코카포커스 16-04호 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코카포커스 16-04호

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자본

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자본

1.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통한 뉴 한류 전략

2. 한류 유통 플랫폼으로써 MCN의 가능성

3. 국내 게임 IP 해외 수출 현황 분석

4. 레드머니(중국 자본)의 확산, 한류 콘텐츠의 위기와 기회

5.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K–콘텐츠 수출전략

작 성

윤재식

KOCCA 정책개발팀 수석연구원

정진규

KOCCA 산업분석팀 수석연구원

송 진

KOCCA 정책개발팀 책임연구원

조영기

KOCCA 산업분석팀 책임연구원

2016-04호 (통권 100호)

발간: 2016.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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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포커스 16-04호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자본

요약

◦ 한류의 변천

- K- 드라마(한류1.0) → K- 팝(한류2.0) → K -컬처(한류3.0) ⇢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한류 4.0’전략 수립 필요

◦ 한류 유통 플랫폼으로써 MCN의 가능성

- 한국 콘텐츠의 오프라인 해외 판매 및 유통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해당 국

가들의 수입 규제 정책 및 제한 조치 등으로 미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음. 이해 비해 국내

MCN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 유통 확산의 새로운 전기

가 될 것으로 기대

◦ 한류 유통 플랫폼으로써 MCN의 현황

- (해외 진출 전략) 국내 MCN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국내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통한 새로운 한류

의 조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지님

- (MCN 업계의 신천지, 중국) 국내 MCN 업체들이 제한된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 현지기업들

과 제휴를 맺거나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하는 등 해외로의 급격한 시장

확대를 이루고 있음

- (한류 소비자에서 한류 생산자로) 한류의 핵심 장르인 드라마, K-Pop, 뷰티, 푸드 등에 대해

서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해외 한류 팬들이 한류의 적극적인 생산자로 변화

◦ MCN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

- (종합지원센터 설립)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교육, 저작권 관리, 법률 자문, 마케

팅, 더빙, 번역 등을 지원하는 종합센터 설립 검토

- (민간 외교관의 적극적 활용 및 네트워크 구축)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은 해외 사용

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MCN 한류의 가능성을 확대

- (글로벌 크리에이터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및 네트워킹)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 글

로벌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여 한류 확산

◦ 국내 게임 IP 해외 수출 현황

- (기존 게임의 IP 의존도 증가) 흥행을 위해 출시된 모바일게임들 가운데 검증된 게임 시스템

과 유사하게 제작하기 위해 기존 게임 IP 의존도 증가

- (중국의 국내 게임시장 영향력 증대에 대한 논란) 실제 국내시장에서 성과를 올린 게임이 뮤

오리진(전민기적) 정도라는 사실은 중국 게임이 국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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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포커스 16-04호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자본

는 반증임. 모바일게임에서도 국가 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 게임방식 등 문화적 할

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

◦ 모바일 게임업계 IP 확보 경쟁 가열화 대응 전략

- IP를 활용한 게임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기 게임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게임 기술 개발에도 투자

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자본 투자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효과) ⅰ)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만성적 자금난 해소 ⅱ) 주가상승 등 재무구조 개선

ⅲ) 중국 시장 진출 및 중국과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기회 확대

- (부정적 효과) ⅰ) 투입된 중국 자본이 주가 부양 뒤 지분 매각하여 시세차익만 챙기는 상황

ⅱ) 중국 현지 입맛에만 맞춘 콘텐츠 졸속 제작 ⅲ) 콘텐츠 제작인력 및 기술의 지속적인 유

출로 인한 경쟁력 약화

◦ 레드머니(중국 자본)의 확산, 한류콘텐츠의 위기와 기회

- 국내 기업이 하청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필요

- 중국 자본의 유입은 위협이자 기회: 한류 콘텐츠의 중국 시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대응 방안 모색 필요

- 중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적극적 전략 모색

◦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K- 콘텐츠 수출전략

- (기본 방향) 방송 드라마(특히 사극)와 콘텐츠 등, 이란 정서에 맞는 방송콘텐츠의 적극적 유

통을 통한 한류 붐의 재조성

- (파생 전략) 이란의 종교적 특성이나 정서 등을 감안해서 드라마를 통해 한류 붐업을 조성한

이후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점진적으로 소개하는 파생전략 추진

- (공동 제작) 한국과의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통해 감춰진 이란의 문화를 발굴하여 공동으로

세계시장 진출 기반 마련

- (신규 플랫폼 활용전략) 이란은 인터넷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OTT 형태의

콘텐츠 진입 전략을 모색

- (협업 마케팅 확대) 현지 진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한류 활용 마케팅 확대

- (인적 네트워크 구축) 유력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콘텐츠 협력 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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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자본 코카포커스 16-04호

1.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통한 뉴 한류 전략

□ 배경

○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MCN 사업자 영향력 확대 (전자신문, 2016.1.20.)

- 게임, 뷰티, 키즈, 음식 등 일상생활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 BJ)가 ‘인플루언

서(influencer)’로 활동하며 MCN(Multi Channel Network) 산업 규모 확대

※ 스웨덴 게임 유튜버 ‘퓨디파이’, 연간 1,200만 달러(140억 원) 수입

※ 아프리카TV 게임 BJ ‘로이조’, 누적 시청자수 8억 8,000만 명, 한 달 1억 원 수입

※ 대표적 MCN 트레져헌터 150억 원, 메이커스 200억 원 투자 유치

- 한국MCN협회 발족(3월 정식법인화, 약 50개 업체 회원사 참여)

○ SM엔터테인먼트 등 MCN 사업자 다변화 (ZD넷코리아, 2016.1.27.)

- 스타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MCN 가세로, 스포츠·패션·헬스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스타 BJ 콘텐츠 가시화

- 모바일 플랫폼의 MCN 콘텐츠 강화

※ SKB ‘옥수수(oksusu)’출시 및 MCN 콘텐츠 강화 (아이뉴스24, 2016.2.2.)

○ 정부 육성 직업군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포함 (아이뉴스24, 2016.1.29.)

- 고용노동부 ‘신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 계획’(’15.12.)

- 문체부·미래부, 콘텐츠 창작 공모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 및 MCN 지원 사업 강화 모색

□ 현황

○ (MCN 시장 확대) 100개 사업자 활동 중, 유통 플랫폼 다변화

- 다이아TV, 트레져헌터 등 전문 MCN 기업, 방송사·통신사·포털 등 미디어사업자, 스타 보

유 대형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가세

- 기존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 국한됐던 유통 플랫폼이 유료방송, 통신사, 해외 인터넷 동영

상 서비스 등으로 확대

○ 국내 MCN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및 현지화

- 게임, 화장법, 패션, 드라마, 음악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인기

- 네이버 V앱 등을 통해 한류 스타 중심의 1인 방송 확대

- 국내 체류 외국인 및 해외 체류 한국인이 만든 한류 콘텐츠 증가

※ 다이아TV, 2017년까지 해외 현지 BJ 비율 30% 이상 확대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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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류 BJ 콘텐츠

MCN 크리에이터 내용 및 특성

DIA TV

오빠 까올리 태국어로 다양한 한국 문화 소개

위시트렌드TV 한국 화장품 사용법 영어로 소개

밥먹자 캐나다인, 영국인 BJ가 한국 가수의 뮤직비디오, 한국 생활 에피소드 등을 영어로 소개

트레저헌터다또아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한국식 화장법 소개

메건 보웬 미국인 BJ가 떡볶이 등 한국인의 일상 소개

※ 다이아TV : 중국 유쿠투도우에 전용 채널 개설, 중국 최대 뷰티 전문 스마트폰 앱 ‘메이좡신더(美妆心得)’에 인기 뷰

티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중국어 자막으로 제공

※ 트레져헌터 : 중국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판다TV’(바나나프로젝트)와 제휴

※ 메이크어스 : 뷰티, 뮤직, 라이프스타일 등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 88명과 독점 계약 체결

밥먹자(BapMokja) 다또아

○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 BJ와 계약, 마케팅 지원과 수익 공유

- 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 제품 소개, 해외 직구 등 상거래와 연관된 사업 전개 : 쇼핑 등 연관

산업과 결합, 마케팅 지원과 수익 공유

※ 뷰티 전문 MCN 레페리 : 중국 심천에 사무실을 열고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리뷰하는 국내 화장품을 현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는 현지 비디오 커머스 비즈니스 본격화

- MCN 수익모델은 간접광고 수익, 커머스 수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때 특정 분야

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높음

- 웹콘텐츠 이용자의 경우, 콘텐츠 속에 상업적 메시지가 담기는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한 거

부감이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 ‘브랜디드 콘텐츠에 거부감이 있다’ 25.6%, 한국콘텐츠진흥원(2015)

□ 함의

○ (한류의 변천) K -드라마(한류1.0) → K- 팝(한류2.0) → K -컬처(한류3.0) →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한

류 4.0’ 전략 수립 필요

- 최근 콘텐츠와 상품을 결합시켜 해당 상품의 해외 판매를 증가시키려는 시도들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PPL, 광고연계판매 등), 이와 관련하여 콘텐츠와 상품간 적극적인 콜라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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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능한 MCN 콘텐츠가 가지는 가능성이 큼

- 크리에이터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가적 유통 활성화 효과

- 기존 한류스타를 활용한 파급력 극대화 전략 가능

※ 국내 아이돌 그룹의 의상과 메이크업 방식, 자주 애용하는 화장품 브랜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음

- 언어·문화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해외 현지 크리에이터를 통한 커머스 콘텐츠 활성화도 고

려할 수 있음

○ 한국형 MCN 활성화를 위한 크리에이터 인력 양성 및 지원 필요

-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꾸준히 유입되어야 함 → ‘덕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화, 창

업·창직과 연결되도록 관련 지원 확대 필요

- 장르와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콜라보레이션 유도

-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교육 및 지원) 콘텐츠 마케팅, 법률 자문, 저작권 관리, 음

악·폰트·기존 콘텐츠 등 저작물 활용 관련 지원, 마케팅 자막, 통번역 서비스를 통한 해외

사용자들의 접근성 강화 등

○ MCN 콘텐츠의 품질 관련 대응 방안 검토 필요

- MCN 및 BJ 콘텐츠가 양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쟁 강화와 수익 확보에 따른 지나친 상업성과

선정성 문제가 유발될 개연성이 높음

- MCN, 유통 플랫폼 등의 자율규제를 강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적 대응 방안

검토

- 왜곡된 상업적 콘텐츠, 글로벌 단위의 분쟁 발생 소지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필요

2. 한류 유통 플랫폼으로써 MCN의 가능성

□ 개요

ㅇ 수립배경

- 아시아 뷰티 MCN 사업자인 레퍼리 뷰티 엔터

테인먼트가 2016년 3월 8일 유니온 미디어&

콘텐츠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국내 MCN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

게 이루어짐

: 투자유치 배경으로는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가 1인 동영상으로 급격히 몰리고 있고, 그 중 뷰티/패션 콘텐츠 영역은 한류와 한국 화장

<레퍼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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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의류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진출이 매우 용

이하다는 점이 꼽힘

: 지난 3월 5일 레퍼리는 네이버 V앱과 함께 호치민시 대형 쇼핑몰 Vivo City에서 뷰티 메이

크업 쇼케이스 라이브 중계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

ㅇ 중요성

- 1인 창작자들이 발굴하고 제작하는 높은 수준의 콘텐츠가 유통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시간과 국가를 초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분화된 콘텐츠 제공 및 이용자 분석을 통

해 효과적으로 타깃광고 제공이 가능하여 새로운 한류 유통 채널로의 가능성이 높음

: 뛰어난 콘텐츠 제작역량과 ‘끼’를 가진 1인 크리에이터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콘텐

츠를 해외로 유통할 수 있는 MCN 사업은 크리에이터 한류 붐을 일으킬 절호의 기회

※ 다이아TV는 유럽 최대 규모의 동영상 사이트인 데일리모션과의 제휴를 통해 ‘itsjinakim’ 등 한국 문화를 영어

콘텐츠로 제작해서 유통

※ 아프리카TV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사업을 위한 합작사 ‘프릭(Freec)’을 설립해서 콘

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

※ 2015년부터 K-Pop 공연을 중국 큐큐닷컴에 생중계하고 있는 한·중 합작업체 칸타라글로벌은 중국 차이나

텔레콤 인터넷TV(IPTV)에 한류 채널을 열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

ㅇ 향후 발전 가능성

- 한국 콘텐츠의 오프라인 해외 판매 및 유통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해당 국가

들의 수입 규제 정책 및 제한 조치 등으로 미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음

- 이에 비해 국내 MCN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 유통 확산

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

: 한류 소비 플랫폼이 차별화·다양화 되고 있고, 이에 따른 유통채널의 전략적 다변화가 필

요한 상황에서 MCN은 새로운 기회 제공

□ 현황

ㅇ (해외 진출 전략) 국내 MCN 사업자들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수용자 및 광고 확보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점칠 수 없으며, 따

라서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디지털 비디오 생태계를 선도하는 콘텐츠 및 유통의 입지를 확

보해서 수익의 극대화를 이루자는 것임

- 국내 MCN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새

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국내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통한 새로운 한류의 조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지님

: 네이버는 유명 연예인을 중심으로 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는 개인 방송 플랫폼인 ‘브

이(V)앱’ 서비스를 통해 한류 확산의 발을 내디딤

: 최근 국내 MCN은 동영상을 해외에 유통하는 플랫폼에서 동영상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

하는 사업자로 발전

- 이미 2015년에는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 N이 소후TV, 유쿠투도우, 아이치이 등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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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이트에 공급하는 등 한국 MCN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자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

화되고 있음

- 한편, 기존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들은 사업영역의 확대와 미래 고객의 확보, 해외시장 개척

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MCN 사업자들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 중

: 국내의 경우 CJ E&M은 2013년부터 ‘크리에이터그룹’이라는 브랜드로 1인 미디어 운영자

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브랜드명을 ‘다이아TV’를 개편해 MCN 사업을 확대.

MBC플러스는 2015년10월 MCN 신규 채널 ‘코코넛’을 론칭했으며, KBS는 ‘예띠 스튜디오’

를 출범

DIA TV 코코넛 예띠 스튜디오

: 해외의 경우, 2013년 5월 드림웍스(Dreamworks)가 어섬니스TV(Awesomeness TV)를

3,3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2014년 디즈니(Disney)는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9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함. 2014년 12월 허스트(Hearst)는 어섬니스TV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8,125만 달러를 지불

ㅇ (MCN 업계의 신천지, 중국) 다이아TV, 트레져헌터, 메이크어스, 레페리 등 국내 MCN 업체들이

제한된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 현지기업들과 제휴를 맺거나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하는 등 해외로의 급격한 시장 확대를 이루고 있음

- 2015년 다이아TV는 중국의 유쿠투도우에 다이아TV 전용채널을 개설하여 씬님, 라뮤끄 등

자사 소속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중국어 자막으로 송출

- 트레져헌터는 2015년 10월 중국의 라이브 방송서비스 ‘판다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 유통의 개념을 넘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음

: 트레져헌터는 한정된 경쟁시장인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에 스

튜디오를 만들고 크리에이터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식으로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 공급

- 메이크어스는 현지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들과 협력을 진행 중

: 중국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산 패션 뷰티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으며, 국내 프로게이머

들의 게임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음. 따라서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콘텐츠를 함께 묶

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중국은 MCN 비즈니스 관점에서 가장 많은 View와 채널이 존재하고 있어, 주요 시장인 미

국과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시장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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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류 소비자에서 한류 생산자로) 한류의 핵심 장르인 드라마, K-Pop, 뷰티, 푸드 등에 대해서 해

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해외 한류 팬들이 한류의 적극적인 생산자로 변화

: 마리앤울라라는 프랑스어로 서울에서의 일상과 문화를 기록하여 월간 22만 건의 뷰를 올림

: 밥먹자(BapMokja)는 K-Pop 콘텐츠에 대한 리액션, 한국의 야구 연습장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전 세계로 내보내며 MCN 한류의 가능성을 실험

□ 대응방안

ㅇ (종합지원센터 설립) 한류 특화를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개설과 다양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전략 수립

: 초기에 성공이 불확실하고 경험이 미숙할 때에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고 인큐베이팅해 줄 환경

구축이 필요.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교육, 저작권 관리, 법률자문, 마케팅,

더빙, 번역 등을 지원하는 종합센터 설립 검토

: 정부 차원에서는 미래부의 경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관련 전문 크리에

이터 양성 및 채널 론칭을 통해 스포츠 한류를 점화시킬 계획을 수립 중에 있음

※ 미래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015년 12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K–ICT, 차세대 미디어 대전

‘MCN-DAY’를 개최하고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한 MCN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 기업 차원에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에 송출 하고 있는 CJ E&M의 ‘채널 M’에

다이아TV의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방영

ㅇ (민간 외교관의 적극적 활용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소재로 콘텐

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은 해

외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MCN 한류의 가능성을 확대

: 영국에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영국남자’, 저는 미국 사람(ChoNunMigook Saram)이라

는 채널을 통해 한류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 배포해서 인기를 모으는 ‘메건 보웬(Megan

Bowen)’,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언니’등은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리는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 수행

: 한류관련 제품의 판매와 연계하는 크로스보딩 커머스 비즈니스 및 K-Pop 등 한류 관련 행사

의 글로벌 마케팅 및 지역별 콘서트 개최 전, 사전 팬미팅 행사 및 프로모션 협력 등을 진행함

으로써 다양한 한류 O2O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능

ㅇ (글로벌 크리에이터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및 네트워킹)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여 한류 확산

: 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 한국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한류에 대

한 해외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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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게임 IP 해외 수출 현황 분석

□ 배경

ㅇ 모바일 게임업계 지식재산권 확보 배경

-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시장 흐름이 변화되고 있으나 게임 간 차별화 요소가 적다

는 근본적 단점 존재 → 기존 인기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증대

-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에 비해 출시되는 게임이 많아 타게임과 차별화를 위한 방안의 일

환으로 유명 IP활용이 나타남

- 유명 IP 기반 게임들은 기존 IP에 대한 인지도, 신작 게임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초기 이용자

유입률이 높고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모바일 게임업계의 IP 확보경쟁 가열됨

※ 유명 IP 기반 게임은 <Marvel Future Fight>와 같은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외에도 다른 플랫폼의 인

기 게임 IP, 인기연예인 등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

<Marvel Future Fight>

□ 현황

ㅇ 기존 게임의 IP 의존도 증가

- 최근 시장에 나오는 모바일게임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는데 반해, 온라인

게임에 비해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특징을 지님

-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캐릭터 및 세계관을 제공하는 한편, 출시된

게임들 가운데 검증된 게임 시스템과 유사하게 제작하기 위해 기존 게임 IP 의존도 증가

ㅇ 중국의 국내 게임시장 영향력 증대에 대한 논란

- 실제 국내시장에서 성과를 올린 게임이 뮤오리진(전민기적) 정도라는 사실은 중국 게임이 국

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임

- 모바일게임에서도 국가 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 게임방식 등 문화적 할인이 존재하

고 있음을 의미

- 게임 개발자의 중국 진출 역시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디자인 관련 고급 개발자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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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되는 상황이라 볼 수 있음

ㅇ 중국 게임업계의 변화

- 최근 중국 게임업체들은 중국 게임시장 규모 증가에 따라 자국 내 시장의 중요성 증가 및 중

국 게임사들의 입지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중국 시장에서 통할만한 IP를 확보

하고 있음

※ 2016. 01.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은 2015년 중국 게임산업 매출이 1,407억 위안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

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밝힘

- 그동안 자국 내 온라인게임, 영화, 드라마 등 자국 IP 확보에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영역을

넓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IP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음

※ 텐센트의 <나루토: 화영닌자>, <KOF98> 등이 성과를 내고 있고,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IP 확보하기 위한 노

력을 지속

표 2 중국 게임사들의 IP 확보 현황

중국게임사 확보 IP 비고

텐센트

콜오브듀티 액티비전블리자드

아키에이지 XL게임즈

나루토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일본 애니메이션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 FPS게임

KOF98 SNK

몬스터헌터 캡콤

샨다게임즈열혈전기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러브라이브 일본 애니메이션

룽투게임즈열혈강호 국내 만화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 FPS게임

추콩게임즈

코난 일본 애니메이션

열혈고교 일본 애니메이션

SM타운 국내 아이돌

치후360 썬 웹젠 온라인게임

* 출처: 각사 및 언론기사

ㅇ 중국 게임사의 국내 게임 IP의 활용

- 중국 텐센트에서 웹젠의 <뮤 온라인> IP를 활용하여 출시한 <전민기적>이 흥행하였고, 이를

다시 국내에서 <뮤 오리진>으로 출시하여 국내 게임시장에서 흥행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국내 게임 IP를 중국 게임사에서 확보·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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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중국 게임사의 한국 게임 IP 확보 현황

시기 한국업체 중국업체 게임IP 출시게임 세부권리

15.10.06 ㈜플레이위드 ATME 씰온라인퍼블리싱 권리 분리

(중국측 :중화권 한국측: 한국,대만)

15.12.28 웹젠 치후360 썬(SUN) 중국 온라인게임 ‘기적세계’로 출시

16.01.05 웹젠 룽투 게임즈 뮤 기적패업(가칭)

14.07.17 웹젠 킹넷 뮤 전민기적뮤 온라인의 중국 상표 ‘MU/기적(奇迹)’의

중국 내 사용 가능

14.11.21 이스트소프트 창유 카발온라인2

14.11. 이스트소프트상하이링위

네트윅스카발온라인 경천동지

15.09.18 스마일게이트 텐센트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FPS’ 중국 내 퍼블리싱

15.09.18 스마일게이트 룽투 코리아 크로스파이어천월화선:

중반전장

2015. 12.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TPS’의

중국 내 퍼블리싱 권한

15.06.24 타이곤모바일 룽투 코리아 열혈강호

15.09.24이영도

(판타지 원작자)로코조이 드래곤라자 모바일 게임 부분 국내 및 글로벌 판권 확보

15.01.22 위메이드 샨다 미르의 전설2 열혈전기

15.01. 그라비티 드림스퀘어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2

라그나로크

모바일

미정 란투게임즈 라인팝2(예정)

* 출처: 각사 및 언론기사

□ 함의

ㅇ 모바일 게임업계 IP 확보 경쟁 가열화의 명과 암

- (명)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LEGO’, ‘디즈니’의 IP를 확보하여 자사의 게임개발에 활용하

고 있음

- 자사의 IP를 판매하여 게임 개발을 위한 자금력을 확보 → 신규 게임 개발·출시로 이어짐

- (암) 국내 게임사들이 IP를 판매하여 단기 수익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사이, 아시아권에서

영향력 있는 IP를 활용한 중국 게임업체들이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IP를 내세우는 한편,

국내 적응력을 강화하여 국내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

- IP를 활용한 게임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기 게임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게임 기술 개발에도 투자

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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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드머니(중국 자본)의 확산, 한류 콘텐츠의 위기와 기회

□ 배경

ㅇ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 자본 투자가 최근 1~2년 사이 빠르게 증가

- 투자 범위가 한류의 핵심인 드라마 위주에서 음악, 예능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확산 (서

울신문 2016.2.16.)

※ SM 엔터테인먼트와 알리바바의 전략적 제휴 (한국경제 2016.2.11.)

※ 한국콘텐츠진흥원 발표 2016년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 중 ‘레드머니(중국 자본)의 확산, 레드 콘텐츠의 역습’

(PD저널 2016.2.15.)

-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한국지사 설립 등 본격 진출 가시화

※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사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설립,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연합뉴스 2016.2.15.)

□ 현황

ㅇ 한중 FTA 이후, 중국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지속적 확대 전망

- 중국 정부의 투자절차 간소화, 투자승인금액 향상 조정 등의 제도 개선으로 중국 자본의 해

외 직접투자 증가

- 과거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는 에너지, 원자재, 금융 중심이었으나, 최근 소비재, 유통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국내 투자는 인터넷,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콘텐츠 분

야 집중 추세

※ 중국 자본의 국내 게임·인터넷·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금액은 17개 기업, 총 1조원 상당(중소기업청 ’15년

9월 발표) (중앙일보 2016.1.27.)

표 4 중국 자본의 투자기업 산업별 분류(2015년 9월말 / 상장사 기준)

분류게임/

인터넷

엔터테인

먼트의류/패션 IT 유통

의료/

바이오기타 금융 합계

기업수 6 5 2 4 3 2 2 1 25

* 출처 : 중소기업청(2015). 중국 자본의 한국 투자 현황 및 대응 방안

* 12개 기업은 경영참여(최대주주), 13개 기업은 지분투자

표 5 최근 2년간 중국 자본의 국내 콘텐츠 기업 투자 현황

시기 국내 기업(분야) 중국 투자자(분야) 지분/투자규모 투자형태

2016.02 SM Ent.(엔터테인먼트) 알리바바그룹(인터넷서비스) 4%/355억 원 합작펀드

2016.02 소리바다(음원유통) 상하이 ISPC(투자사) 100억 원 경영권인수

2016.01 씨그널 Ent.(엔터테인먼트) 화이자신(마케팅) 12.62%/214.5억 원 최대주주

2015.12 SH Ent.(엔터테인먼트) DMG 그룹(종합미디어) 100%/383억 원 경영권인수

2015.11 초록뱀미디어(제작 및 배급) DMG 그룹(종합미디어) 39.6%/250억 원 최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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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국내 기업(분야) 중국 투자자(분야) 지분/투자규모 투자형태

2015.11 웰메이드예당(엔터테인먼트) DMG 그룹(종합미디어) 60억 원 지분참여

2015.11 FNC Ent.(엔터테인먼트) 쑤닝유니버셜(유통,엔터테인먼트) 12%/330억 원 지분참여

2015.09 씨그널 Ent.그룹(엔터테인먼트) SG인베스트먼트(투자사) 11.98%/112억 원 지분참여

2015.09 그룹에이트(드라마제작사) 홍콩엠퍼러 Ent.(엔터테인먼트) 150억 원

2015.06 이너스텍(게임) 로코조이(게임) 33.6%/126억 원 최대주주

2015.06 레드로버(애니메이션) 쑤닝유니버셜(유통,엔터테인먼트) 20%/350억 원 최대주주

2015.04 덱스터(VFX) 다례완다(극장) 13.3%/100억 원 2대주주

2014.11 초록뱀미디어(제작 및 배급) 주나인터네셔널(공연) 26.19%/120억 원 최대주주

2014.11 네시삼십삼분(게임) 텐센트(인터넷서비스)/라인 25%/1,000억 원 지분참여

2014.11 카본아이드(게임) 텐센트(인터넷서비스) 10%/100억 원 지분참여

2014.10 NEW(영화배급사) 화책미디어그룹(드라마제작사) 13.3%/535억 원 2대주주

2014.09 SM(엔터테인먼트) 미디어아시아(엔터테인먼트) 3,300억 원 합작사업

2014.08 키이스트(엔터테인먼트) 소후닷컴 150억 원 2대주주

2014.03 CJ게임즈(게임) 텐센트(인터넷서비스) 28%/5,330억 원 3대주주

* 출처 : 언론보도 종합(시점에 따라 환율 및 지분율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ㅇ 시기별 중국 자본의 국내 콘텐츠 분야 투자 특성

- 2010년~14년 게임 분야 투자 집중(텐센트 주도)

- 2014년 드라마 및 영화 제작/배급사 투자 등 완성형 콘텐츠 확보에 대한 투자

- 2015년 이후, CG·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스타파워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 음원 등

콘텐츠 제작 요소와 사업 다각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투자 확대 중

※ 최근 중국 인터넷 미디어 ‘르티비(Letv)’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중국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YG

와 제휴했던 ‘텐센트’도 로엔 투자 검토 중 (서울신문 2016.2.17.)

ㅇ 국내 콘텐츠 분야 투자 중국 자본의 특성

- 단순 지분참여에서 기업인수(M&A) 확대 양상

-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투자·인수뿐만 아니라, 마케팅기업·투자자본의

유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중국 자본의 콘텐츠 투자 주요 목적은 자국 내 내수시장 선점

ㅇ 중국 자본 투자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효과) ⅰ)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만성적 자금난 해소 ⅱ) 주가상승 등 재무구조 개선

ⅲ) 중국 시장 진출 및 중국과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기회 확대

※ 초록뱀미디어 : 공시 전후 1개월 140% 상승, 한중합작드라마 <비취연인> 등 중국사업자와 협업 강화

※ 씨그널 엔터테인먼트 : 홍콩현지법인 설립, 중국 대형 방송사와 중국 엔터사업 본격화 외에 음악, 게임 등 영역

확대 (서울신문 2016.2.17.)

- (부정적 효과) ⅰ) 투입된 중국 자본이 주가 부양 뒤 지분 매각하여 시세차익만 챙기는 상황

ⅱ) 중국 현지 입맛에만 맞춘 콘텐츠 졸속 제작 ⅲ) 콘텐츠 제작인력 및 기술의 지속적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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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로 인한 경쟁력 약화

□ 함의

ㅇ 국내 기업이 하청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필요

- 중국내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중국 자본이 한류(한국의 제작력 및 브랜드)에 편승해 중국 내

입지를 높이려는 의도

※ 국내 콘텐츠 기업의 자본 및 지배구조가 취약하여 중국의 공격적 인수에 노출될 가능성 높음

중국정부는 완성된 콘텐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반면 시스템과 인력 흡수에 주력, 한국의 콘텐츠 제작

대행에 대해 모든 저작권을 중국이 가져가는 사례 빈번

※ 대만의 경우, 중국 대규모 자본이 제작인력, 연예인, 제작사 모두 흡수하고 판권도 가져간 후 중국 자본을 철수

함에 따라 자국 시장 몰락

ㅇ 중국 자본의 유입은 위협이자 기회 : 한류 콘텐츠의 중국 시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 필요

- 국내 콘텐츠 시장이 작아 글로벌 시장 진출은 불가피, 중국 시장은 정부규제, 문화장벽이 높

아 파트너십이 필수적(머니투데이, 2016.2.12.)

- 인수합병(M&A)보다 부분투자 유도 : 중국과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

※ 안정적 중국 유통망 확보/자본 조달에 활용, 적정 수익률 제공으로 상생

※ MBC 출신 김영희PD가 중국에 진출하여 현지에 외주제작사 ‘B&R’을 설립, 예능프로그램 <폭풍효자>를 제작하

여 ‘후난위성TV’에서 방영하고, 저작권, 판권 모두 ‘B&R’이 보유(한겨레 2016.1.25.)

- 한중 합작펀드를 통해 중국 자본의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유도하고 국내 IP 보호

- 중국 자본의 투자 목적 및 실행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중국 시장과 연계하여 win- win할 수 있는 중국 투자 파트너 선정 지원

※ 외국 자본의 투자유치 뿐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인력 필요

※ 최근 중국 자본의 한국 기업 투자사례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중소기업청, 2015), 한국 브랜드를 가지고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 및 중국 자본의 유통·재정지원 역할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반면, 중국 자본이 한국 기

업의 기술력을 흡수하거나 신시장 개척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경우 성공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음

ㅇ 중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적극적 전략 모색

- 최근 소리바다, SM 등 음원부문의 중국 자본 유입은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활성화되지 않았

던 중국 유료 B2C 시장 확대 가능성 상징

- 완성형 콘텐츠를 넘어 부가상품 개발, 유통/마케팅, 상품연계 등 IP 기반의 콘텐츠 비즈니스

다각화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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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K-콘텐츠 수출전략

□ 개요

ㅇ 수립배경

- 이란이 국제 경제·금융제재에서 벗어남에 따라 국내 업계는 이란에 대한 수출에 박차를 가

할 전망

- (중요성) 인구 8,000만 명의 내수시장을 갖춘 이란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제조업 기반을 갖추

고 있어 한국 제1의 중동 수출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님

표 7 세계 2위의 천연가스 보유국(단위 : ft3,%)

순위 국가명 매장량 점유율

1 러시아 1,680조 25.2

2 이란 1,046조 15.7

3 카타르 896조 13.4

4 사우디아라비아 275조 4.1

5 미국 273조 4.1

표 6 세계 4위의 원유 보유국(단위 : 배럴, %)

순위 국가명 매장량 점유율

1 사우디아라비아 2,601억 17,68

2 베네수앨라 2,112억 14.35

3 캐나다 1,752억 11.91

4 이란 1,370억 9.31

5 이라크 1,150억 7.82

* 자료 : EIA보고서, 2012. 1월 기준

- (한류의 재점화) 이란은 우수한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Korea Premium이 형

성되어 있어 서방의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한국 제품 및 한류 콘텐츠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한류확산의

토대 마련이 필요

: 2006년 <대장금>이 이란 국영방송에서 방영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후 한국과 한국 문

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지 10년이 지남

□ 현황

ㅇ (이란 콘텐츠시장 특성) 이란 콘텐츠는 신정일치(神政一致)의 원칙에 의해 이슬람적인 규율과 가

치에 반할 수 없으며, 언론/콘텐츠에 대한 검열(censorship)이 보편화되어 있음

- 정부가 언론/미디어/콘텐츠 영역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정부의 입장과 태도, 전략에 따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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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츠 영역의 발전과 산업적 성과에 큰 격차 발생

: (방송) 이란의 방송시장은 IRIB(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가 지상파 및 위

성방송을 겸하고 있으며 방송사업자인 동시에 방송규제기구의 역할 수행. 이란 현 정부는

이슬람 교리 및 최고 지도자,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엄격히 금지. 이란 정부는 위성안테나를

통한 해외 방송시청을 금지하고 있으나 약 70%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애니메이션) 이란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다양한 종교적, 도덕적 내용의 규제에 의해 소재의

제약을 받고 있음. 합법적인 수익 창출 창구의 부재로 인해 2015년 75%의 제작사들이 폐업

한 상황

: (영화) 연간 100편 정도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주력 드라마(main-body drama)로 지

칭되는 도시형 서사가 가장 많이 제작(41.4%)되고, 다음으로는 종교 영화(5.8%), 마지막으

로 정치 선전 영화(4.3%), 기타(48.5%)가 제작됨. 대부분의 영화 제작은 국가지원에 의해

이루어짐

: (음악) 이란의 음악산업은 이슬람 지도부(Ministry of Islamic Guidande)와 IRIB에 의해서

통제를 받으며, 이슬람 율법에 의해 공공 공연과 콘서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어

합법적 유통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음

: (게임) 2007년 이란 정부가 게임 개발을 허가한 이래 짧은 시간에 상당한 고품질의 게임 개

발과 시장 형성이 이루어짐. 이란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30~40세의 연령대에서 1,800

만(전체 인구의 1/4) 정도이며 100개 이상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가 있음. 최근 이란

은 게임진흥 정책을 통해 게임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ㅇ (한류 현황) 2006년 <대장금>, 2009년 <주몽>, <바람의 나라>, 2010년 <바람의 왕국>, 2014년

<수로>, 2015년 <신의>, <제왕의 딸 수백향>, <해를 품은 달>의 방영으로 한국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란의 한류 열풍은 드라마에서 시작되어 K-Pop으로 확대

- 이란은 한류 드라마의 경우 공식적인 출구를 통해 유통되고 있음. K-Pop의 경우 팬들이 실

재하지만, 해외 위성방송, SNS가 법적으로 금지 상태여서 한류를 양성화, 공식화 할 수 없

다는 한계점을 지님

: 하지만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인터넷 인구(4,500만 명)가 가장 많아 인터넷을 통해 KBS

World, 아리랑TV를 보면서 한국의 최신 드라마와 K-Pop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한국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지하비디오나 해적판 CD를 통해 유통되고 있음

- 그동안 이란에서 한국 사극뿐만 아니라 현대 드라마(<파스타> 등) 등이 방영되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어에도 관심을 갖는 이란인들이 증가

- 2013년 이란에 설립된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한류 확산, 성숙의 유일한 기회이

자 통로. 이번 서방의 대 경제제재 조치 해제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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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극 드라마에 대한 이란인들의 선호는 이슬람 율법과 코드가 일치하는 보수적 특성,

여성의 의상 및 문화적 특성,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성공을 이루어내는 스토리라인 등에 있

다고 할 수 있음

□ 대응방안

ㅇ (기본 방향) 방송 드라마(특히 사극)와 콘텐츠 등, 이란 정서에 맞는 방송콘텐츠의 적극적 유통을

통한 한류 붐의 재조성

- 서방의 대 이란 경제조치 이후, 중국 및 터키의 값싼 공산물의 유입 확대와 더불어 이슬람적

가치를 담고 있는 터키의 드라마 및 대중문화 유입 증가

: 촬영 기법과 미술, 퀼리티가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제작으로 서구권 TV 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으면서도 친숙한 터키 드라마에 대한 이란 사람들의 관심 증가

- 이란은 이번 경제제재 조치 해제로 수출입이 활성화될 것이며, 전반적인 해외 문물 유입 기

회가 확대되고, 경제 여건이 좋아지면서 소득 증대로 해외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가

능성이 매우 높음

- 따라서 이란의 종교적 가치와 문화에 맞는 한국 콘텐츠를 포함하여 다방면으로 연계해서 이

란 시장 진출을 할 필요성이 있음

: 이란은 중동/아랍 지역의 경제적 핵심이며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 확산을 위한 교두보로써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

ㅇ (파생 전략) 이란의 종교적 특성이나 정서 등을 감안해서 드라마를 통해 한류 붐업을 조성한 이

후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점진적으로 소개하는 파생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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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공동제작) 이란은 이슬람과 페르시아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 한국

과의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통해 감춰진 이란의 문화를 발굴하여 공동으로 세계시장 진출 기

반 마련

ㅇ (신규 플랫폼 활용전략) 이란은 인터넷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OTT 형태의 콘텐

츠 진입 전략을 모색

ㅇ (협업 마케팅 확대) 현지 진출 기업(현대자동차, LG)과의 협력을 통한 한류 활용 마케팅 확대

- 현지 진출 기업의 방송시간대 구매를 통한 프로그램 지원 또는 드라마 주인공을 활용한 한국

제품 마케팅으로 한류 재확산의 기회 포착

ㅇ (인적 네트워크 구축) 유력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콘텐츠 협력 사절단 파견

- 주요 한류콘텐츠 바이어의 적극적 초청(BCWW, BCM 등)을 통한 상담회 개최와 이란 내 한

류 재붐업을 위한 콘텐츠 Showcase 개최

참고자료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2015), 한류팬들의 변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한류스토리 2015년 11월호>

•송진(2015), 방송 한류의 새로운 모색,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Vol.02(2015년 6, 7월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2015), 국내 MCN 동향과 전망, <K-콘텐츠>

코카포커스 16-04호 한류 확산 전략 : 크리에이터, ip,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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