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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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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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3월 보라바람 - 여성정치행동 4.13 나의 권리를 행동으로!

본부 소식[나쁜 나라] 공동체상영회 그리고 유가족 간담회성평등교육 강사단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양성 심화과정29회 인천여성노동자대회3•8 세계여성의날 캠페인 - 돌보는 우리 토닥토닥~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

지부/지회/부설기관 소식남동구지회부평구지부서구지부연수구지회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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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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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3월 보라바람]

알립니다

20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7년을 대통령선거를 바라보며 진행되는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우리는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 존엄을 갖고 살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법 앞에 평등한 세상은 머나먼 이상이 된 오늘, 이 소망을 이루는 것이 어려운 과정이 되고 있는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토요일 종영된 ‘시그널’이란 드라마는 생각하게 합니다. ‘포기하지 말라’ ‘과거는 바꿀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 한.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간절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따라가는 형사 이재한은 말했습니다.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잘못을 돈과 권력으로 덮고 있는 그 사람을 잡아야만 바뀌는 것’이라고.

세월호의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하는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 현실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떠올랐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살아남은 자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

지난주 인천여성회 지부.지회 회원들은 빵과 장미를 들고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여성의 자유, 참정권, 인권 등 정치적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동하는 인천여성회입니다. 우리의 권리를 위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성정치행동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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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알립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4.13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늘 녹녹치 않습니다. 변화를 위해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지만, 이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악의 수를 막기 위한 수로 차선을 선택하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몇 년전까지 그랬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차선의 선택은 진정 최악의 수를 막는 수였을까? 그래서 저는 선택을 바꿨습니다.

인천여성회 3월 보라바람은 여성정치행동입니다. 4월 13일 후회없는 선택을 위한 행동입니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고, 투표를 독려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날입니다.

108년 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외쳤던 것처럼, 3월 26일 토요일 2시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인천여성회 회원들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목소리를 외쳐봅시다.

4.13 나의 권리를 행동으로!사표는 없다! 야권연대가 아니라면,이번엔 소신있게 소수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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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알립니다

4.13총선맞이여성유권자표어·포스터대회

•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2시 부평문화의거리• 보라색드레스코드 • 쌈박한 표어 생각해오기• 시선을 잡는 포스터 생각해오기 • 3월 여성정치행동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대회 진행 • 부평문화거리에서 롯데백화점까지 거리행진• 문화의거리 무대에서 당선작 시상

또하나의 행동 [인천유권자위원회] 함께해요인천여성회는 총선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인천유권자위원회에 회원들이 함께 해 주실것을 제안드립니다. 유권자위원회에 가입하면• 낙천.낙선 후보를 선정하고 퍼트립니다.

• 인천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 4월 13일 투표에 참여합니다.

• 자발적 회비 4,130원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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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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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나쁜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만나면 기운을 얻는 사람들

세월호 참사 이후 두 번째 4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건만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아직 인양되지 않는 세월호처럼 여전히 세월호를 살고 있는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며 다시 기억하고 함께 마음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3월 4일 천주교인천교구노동자인성센터와 인천여성회는 공동으로 [나쁜 나라] 공동체상영회 및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삼산동 기타모임 ‘기고만장’과 함께 ‘같이 산다는 건’을 부르고 [나쁜 나라] 상영회를 시작했습니다.

영화는 2014년 6월 5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50일이 지나서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팽목항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유가족 국회농성, 특별법 제정촉구 100리 도보행진, 목숨을

[나쁜 나라] 공동체상영회 그리고 유가족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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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단식투쟁, 480만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3보1배 그리고 삭발까지… 유가족들은 할 수 모든 것을 했지만 대한민국의 정치는 유가족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딨어?”라는 유가족들의 외침은 ‘나쁜 나라’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외침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 동안 유가족들의 긴 싸움의 과정을 보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불렀을 그 이름 엄마, 아빠... 아이들이 별이 된 이유가 아

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에 새벽별처럼 가장

먼저 싸우고, 가장 늦게까지 싸우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의 만남은 오히려 눈물을 흘리던 우리의 모습을 ‘다시 행동하겠다’는 다짐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세희 엄마, 아빠와의 간담회에서 동거차도 가족감시단 활동, 단원고 기억교실 이야기, 유가족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약속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공동체 상영회 참여한 사람들이 모은 작은 정성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여전히 [나쁜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힘 내서 끝까지 함께 갑시다. 며칠전 신문을 보니 4.13 총선을 앞두고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안산총선시

민네트워크가 발족했는데, 그 자리에 함께 하셨던 단원고 2학년 4반 고 김동혁군 어머니 김성실씨의 발언을 적으며 기억, 행동, 심판의 약속을 다져 봅시다.

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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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처음부터 들었던 말이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너희가 무슨 정치를 아느냐고. 하지만 참사 이후 먹고, 입고, 쓰고 하는 모든 게 정치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뽑았던 정치인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 걸 보면서, 진정으로 우리가 원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제 뚫리지 않는 벽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깨고 일어나면 진실의 힘은 나온다고 믿습니다. 4월 13일 총선 때 투표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한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똑똑히 지켜보는 국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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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교육 강사단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양성 심화과정

지난 2월부터 1,2차로 나뉘어 인천지역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양성 심화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본과정을 마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심화과정에는 구순례, 김선혜, 김찬숙, 민경은, 신수정, 윤나현, 조선희 회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심화과정의 내용은 한국자본주의 바로보기/ 노동현실에서 청소년은 어떤 모습인가? / 일터에서의 존엄성 존중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방법론 1,2 총 15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의 다양한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양정 과정을 마치고 나면 인천여성회 성평등교육강사단은 지부, 지회에서 진행했던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에 참여했던 회원들과 함께 확대 워크숍과 연수등을 통해 인천여성회 성평등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성평등 안전마을 활동을 함께 해 나갈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확대모임 1차 일시는 4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입니다. 지부, 지회에서 준비하고 계신분들 그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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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노동을 존중하라! 29회 인천여성노동자대회

3.8 세계 여성의 날 108주년이 되는 2016년, 이번에도 인천여성회는 여성의 정치권과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준비해서 돌봄노동자들을 방문했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돌봄노동자들을 만나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알리느라 애쓰셨습니다.

3월 8일은 29회 인천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연대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도 함께 했습니다. 인천여성노동자대회는 이번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에서 걸림돌을 지정된 인천성모병원에서 모여 부평역까지 행진을 하고, 부평역 쉼터 공원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만든 공연을 함께 즐기고 ‘여성의 노동을 존중하라’고 같이 외쳤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느라 모두 애쓰셨습니다.

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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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32회 한국여성대회 특별상/성평등디딤돌/성평등걸림돌

◈ 특별상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10여 년 간의 끈질긴 투쟁, 모두를 위한 또 다른 출발을 선언한 ‘KTX 열차 승무지부’

◈ 성평등 디딤돌1. 시설 내 장애인 인권 보장을 촉구하고, 법인설립 허가 취소를 이끌어 낸 ‘자림성폭력대책위’2.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단체 ‘평화나

비네트워크’3. 페미니스트에 대한 왜곡과 편견을 걷어내고 여성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나는 페

미니스트입니다’ 선언 운동4. 원청사업장의 구조조정과 용역회사의 해고를 막아낸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연세대 국제캠

퍼스 기숙사 분회’5. 업주의 폭력과 착취, 업소의 불법 성매매 영업행위를 세상에 드러낸 ‘여수 유흥업소 여성사망사건

제보 여성 9명’

◈ 성평등 걸림돌1. 성평등을 후퇴시키는 박근혜 정부의 3대 정책 (성차별을 강화하는 ‘성교육표준안’/ 여성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쉬운 해고 가능케 한 ‘노동정책’/ 소수자를 차별하고 성평등 인식을 왜곡·후퇴시키는 ‘양성평등정책’)

2. 양성평등기금을 폐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3. 데이트폭력 사건 판결에서 ‘가해자의 미래’를 우려해 벌금형을 선고한 광주지법 4. 여성 노조지부장을 집단적으로 괴롭힌 인천성모병원5. KTX 여승무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고○○, 김○○ 대법원 주심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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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날 캠페인 돌보는 우리 토닥토닥~제108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인천여성회는 각 지부지회 회원들과 함께 ‘돌보는 우리 토닥토닥!’ 이라는 제

목으로 돌봄 종사자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사)나눔과 함께 부설 돌봄 종사자 쉼터 토닥토닥과 함께 진행 한 이번 캠페인은 총56개 기관 모두 2,000명의 돌봄 서

비스 노동자들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일상을 돌보고, 또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는 고마운 돌봄 종사

자들의 노동에 감사를 표하고 응원을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부평지부 - 7개 기관, 서구지부 - 6개 기관, 중동지부 - 7개 기관, 남동지회- 7개 기관, 연수지회 - 5개 기관, 인천여

성영화제 - 1개 기관의 선생님들 찾아가 빵과 장미를 나눠드렸고, 생생한 현장 모습 사진 담아 봅니다~

본부소식

[서구지부]

▲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 서구노인복지회관 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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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본부소식

[부평구지부]

[연수구지회]

▲ 꿈나무어린이집 보육교사

▲ 더샵퍼스트월드어린이집 보육교사

▲ 산곡3동어린이집 보육교사

▲ 은빛나무어린이집 보육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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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본부소식

[남동구지회]

[중동구지부]

▲ 단비어린이집 보육교사

▲ 동구 성언의집 요양보호사

▲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활동보조인

▲ 동구 희망의집 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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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본부소식

[본부]

[인천여성영화제]

▲ 인천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 보호자없는병동 간병인

▲ 아이랑어린이집 보육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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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학부모·시민이 지방교육재정 확대 위해 모이다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서명에 함께 해주세요!

지난 10월 28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지원과 교육재정 확대를 촉구하는 31만 4757명의 서명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선되기 전에는 국가책임보육제를 약속하더니 당선되고나서는 교육청에 누리과정 예산을 떠넘겨 지방교육재정 악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 정부입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와 보육교사들은 임시방편으로 1,2월 보육대란 위기를 넘겼으나 해결된 것이 아니기에 마음 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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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누리과정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교육재정예산을 확대하라는 요구를 모아 인천의 학부모와 시민들이 지방교육재정 확대 운동본부를 꾸리고 지금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fXiVQ_qFGIRUpvj4PAHKOvqbs1xX9X-Ff7T6-QMSb_h0/viewform?c=0&w=1 누리과정 예산 파행 정부해결! 지방교육재정 확대서명)

지난 3일에는 지방교육재정 확대 인천본부 발족식과 서명운동 선포식을 진행하고, 3월 9일에는 병설 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한 교문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3월 18일에는 부평역과 연수구에서 시민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명운동은 3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주변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온라인 서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 22일 오전 10시 30분에는 YWCA 강당에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총선후보자를 낸 정당의 누리과정과 교육재정에 대한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정당의 입장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교육단체, 보육교사, 보육단체들의 요구사항도 듣는 자리입니다. 관심있는 회원들, 주변 학부모들과 함께 토론회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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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부설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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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지회

2016년 중점 사업을 함께 나눈 2월 회원의 날얼마 전 둘째 딸 결혼식을 마친 애심언니가 족발을 사오셨습니다. 그리고

일 년 중 이 맘 때 살이 제일 통통하게 오른다는 멍게를 10키로 주문해 입에서

멍게냄새가 나도록 실컷 먹으며 올해 중점 사업을 이야기 했습니다. 월별 회원

의 날은 소모임에서 한 번씩 준비하기로 하였고 3월부터 동아리모임에서 역사

공부를 시작하자는 의견들이 반영이 되어 회원들이 열공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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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지회

“내가 만약 세월호 희생자 부모였더라면

나는 죽었을 거야. 자식을 먼저 보내고 어떻

게 살아.” 이야기하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추운겨울 대형할인매장에서 핫

팩 붙이고 떨면서 번 돈을 선뜻 내놓은 회

원. 실업상태에 있어 돈이 궁함에도 나보다

는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두 번씩이나 성

금을 내는 회원. 참석 못해 미안하다며 미리

보내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싸우고

있는 가족들에게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회원들이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한<나쁜나라> 공동체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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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돌봄! 성장하는 협동조합!

남동구지회

[부설 협동조합인천나눔돌봄센터]

2월24일(수) 저녁 총회 진행했습니

다. 올해는 조합원들과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구상하였

습니다. 서로 손을 거들어 음식도 만들

고 상차림도 해서 풍성한 저녁상이 되

었습니다.

협동조합의 협동은 일터에서, 만남

속에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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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지부

[부평구지부 총회 이야기]

우리는 모두 쌍문동골목에 살고 있었다

2월 24일 올해 부평지부 총회가 있었다. 각 마을별로 음식 나눔을 한다고

하니 최은영 함께마을 지부장이 우리에게 물었다. ‘어떤 음식이 좋겠냐고...’

간단하게 마른안주로 하자는 말에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하고, 잡채를

하자는 말엔 너무 번거롭다고 하니 우리의 쉐프 황소연 언니가 골뱅이 무침

을 추천하여 모두의 찬성으로 메뉴가 결정되었다. 두둥~

용숙언니네로 모여 준비하기로 했고 그날따라 매서운 바람이 불어 덜덜

떨며 장을 보던 생각이 난다. 평소보다 깨끗한 용숙언니네에서 우리의 쉐프

소연언니 주도하에 장봐온 야채를 씻고 손질하니 손발이 척척 맞아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했다. 야채를 차가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로 씻는다고

기암하고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기초양념인 설탕, 식초가 없어서 소연언니

가 난감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콤 달콤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용숙언니네 베란다에 짱박아뒀던 제주 취나물을 발견해서 한 봉

지 500원씩 팔아 청개구리도서관에 기부한 언니들이 참 멋있었다.

‘함께’마을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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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지부

영상으로 2015년 부평지부를 보며 뿌듯함과 왠지 모를 가슴 벅찬 눈물을 보였

던 언니들..

그리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우주여행초청장을 받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좋은 나라?)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띠별로 뒤풀이를 했던 2부도 기억에 남는다. 2016년엔

부평지부가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에 걸쳐 띠모임을 하기로 했다. 참 다른 듯한 사

람들이 같은 공간 같은 곳을 바로 본다는 묘한 동질감을 느낀 색다른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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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지부

총회를 위해 준비할 때부터 마무리까지 내내 우리가 응답하라 쌍문동 골목 사람들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같이 나누고 함께 음식준비해서 같이 먹고, 또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아픈 일에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는 동네 언니들과 친구 그리고 동생들이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함께!!! 또한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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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지부

[부평구지부 사무국 이야기]

사무국원 4년차 인은영, 이젠 사무국원 쫑이다!

1년 간 더 해볼 의향이 없느냐고 묻는 언니에게 4년간의 사무국에서 난 최선을

다했으니깐, 그만해도 충분하지 않냐고 툴툴거렸는데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

큼만 했다.

“운영위는 결정만 내리고, 일은 사무국에서 다 하는겨?” 볼멘소리를 하면서 사

무국에 주어진 일을 같이 분담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해왔다. 최선을 다하

지 않았노라 인정하는데도 아쉽지 않다. 시원만 하다.

내 삶인 것 같지 않아 힘들어 참고 견디다가 연락두절하며 잠수 타길 여러 번이

었던 20대 나의 시절을 돌이켜 보건대, 마지막 사무국 모임을 같이 한 그 시간은 나

에게 잘 끝맺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주었다. 같이 기분 좋게 술 마시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사무국텔레 퇴장식을 하고, 생각치도 못한 깜짝 선물까지 준비해준 지부

장 선희언니, 사무국장 영란이, 영숙언니, 진교~ 고마워!

4년동안 부평구지부 일꾼으로 힘든 시간보다는 으쌰으쌰 신났던 시간을 보냈

다고 세뇌하며...,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안녕! 사무국 ^0^ 홧팅! 사무국 ^0^

‘수다’마을 인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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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지부

2월 회원의 날 서구지부 총회2016년 2월 18일. 서구지부 총회를 위한 회원의 날이 시작되었습

니다. 2015년 사업결과는 서면으로 보고하고 2016년 사업계획과 예

결산 부분을 회원들과 논의하며 올 한해 다시 새롭게 함께 꾸려가 보

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언제나 활동비 부분이 걸렸지만 올해까지는 출

자금 상환을 목표로 하고 내년도에는 인선총회와 더불어 사업목표의

확장을 다짐하기로 하였습니다. 새해 들어 서구지부 회원들만 조촐히

모인 자리라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윤영미 회원 지인이 서구지부

회원들에게 스카프를 깜짝 후원하면서 이날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

습니다.

올해는 1지구,2지구,3지구 준비위 식구들이 팀을 이뤄 매월 회원

의 날을 준비하며, 작년의 주제를 좀 더 심화한 내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언제나 함께 해 온 서구지부 회원들이 늘 고마워지는 서구지부 6

차 총회를 마치며, 이제는 서로 서로 같은 방향으로 가는 회원들을 챙

기고, 운영위원들 애쓴다고 다독여주는 회원들이 있어 또 힘나는 날

이었습니다. 다음 3월 회원의 날은 2지구 회원들이 ‘나의 중심’을 가

지고 회원의 날을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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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첫 아이 학교보내기 교육강좌예비 학부모들을 위한 강좌 “

첫아이 학교보내기”를 서구 검단

백석초등학교와 청라 초은초등학

교에서 2차례 진행했습니다. 처음

이라는 말은 두려움과 설렘을 동

반하듯이 학부모들에게 첫아이

학교 보내는 일도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그러나 교육의 현실 장벽

은 너무나 높고, 넓은 운동장엔 아

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지 못하며, 부모들은 사교육 시장의 유혹을 뛰어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번의 강좌로 그 많은 고민꺼리들을 제거 해 줄 수는 없지만 현직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본다는 계기를 마

련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학교라는 문턱에서 학부모, 교사, 아이들이 서로

행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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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서구지부 운영위원 문화 DAY영화를 보기위한 편한 자리여서인지 모처럼의 설렘으로 점심을 뭐 먹을까 즐

거운 고민하다가 들어간 곳은 한적하고 맛도 괜찮은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이었

다. 맛있게 맛점하고 부평지부 총회를 위한 한마디 영상까지 찍느라 음식점에

서 소란을 떨면서도 즐거운 자리였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검사외전을 봤

다. 누명을 쓴 검사가 감옥에 갇혀서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권

력과 결탁한 개발업자가 환경단체가 환경을 보호하기위해 개발을 하지 말라는

시위대속에 용역깡패들을 동원해서 시위대에 몰래 들어와 진압경찰을 마구 폭

행하자 경찰도 흥분해서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 등이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영화에서 등장해도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 씁쓸했다 너무 비리와 폭력

이 자연스러워서 둔감해진 나머지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별조차 안 되기도 한다.

쿵푸팬더를 본 팀은 검사외전팀과는 다르게 즐겁게 보았고, 다음에 다시 4탄이

나올지 모르겠다는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도

비가 오기 직전이라 우중충한 것이 영화를 본 기분이 연장되는 듯도 했지만 ”담

주에는 “귀향“을 보러간다는 말을 들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노력하는

여성회 회원이라는 것이 좋기도 하고, 보라바람에 참석을 못하여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하지만 함께 한 영화감상시간이 좋기도 한 비빔밥 같은 하루가 됐다. 오

랜만에 함께 했던 서구지부 운영위원들 파이팅입니다요~

서구지부 신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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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서구지부 3.8 여성의날 실천솔직히 3.8 세계 여성의 날이 있는지도 몰랐다.

작년, 올해 행사에 참여하면서 장미꽃 한송이와

비록 빵 하나지만 너무나 좋아라 하신다.

여성들은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 진정한 관심

과 응원의 메시지에 힘을 얻는 것 같다.

또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내 자신도 소중하며 존

재하는 이유만으로도 존엄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나아가 나와 같은 모든 여성들의 소중함과 대단함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다. “3.8

세계여성의날”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 문구가 아직도 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서구지부 김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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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서구지부 3월 보라바람 [귀향] 관람• 가슴으로 기억해야 할 시간 ‘귀향’. 15살 땔래미 손을 잡고 함께 찾아간 영화. 엄마는

펑펑 울고 딸은 한동안 말이 없다. ... 엔딩크레딧 위로 올라가는 많은 이름들을 보며, 이 영화가 그녀들의 귀향굿이 되기를 간절히 빌었다. -석경아

• 보기도 겁나 망설여진 가슴 아픈 이야기! 영화로 마주하니 전쟁의 폭력으로 꽃 같은 소녀들의 아픔이 절절하게 스며들어 분하고 화나는 맘을 좀처럼 달래기 힘들었다. 내 고향 말투로 쓰는 언니야 집에 가자... 당분간은 눈물 나 못할듯... -백선희

• ‘가시리’란 노래 소리가 귀에 맴돌며 어린 여자아이 정민이가 생각난다. 밝게만 커 나가야할 14살의 여자아이가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으며 생과 사를 오가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하며, 함께 책임져야 한다. -안제현

• 염치없는 시대에 조금이나마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는 마음에 영화 <귀향>을 보았고... 역시나 먹먹하고 가슴 아프지만 외면하지 않는 일이 백 만불의 일이라도 덜 부끄럽지 않을텐데... 그럼에도 그 누구는 천불만불 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동시대를 사는 아픔이다. -윤영미

• 내가 알고 있던 것의 일부를 담아낸 영화였다. 아마도 기록으로 담지 못한 이야기는 더더욱 많을 것이며, 피해자들이 이미 저세상 사람이라 담을 수 없는 이야기도 더 많을 것이다. 그래도 이 영화가 개봉되어 너무 좋다.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랫동안 영화를 보고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강윤희

우리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 나라

잃은 설움을 온 몸으로 막아내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

화 [귀향]을 서구지부 회원들이 삼삼

오오 같이 보기로 하였다. 미리 다녀

온 회원들은 꼭 손수건을 챙겨가라

며, 비록 영화이지만 얼마나 그 삶이

처절하였는지 짐작케 하는지를 가르

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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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지부

도서관 상근자 세미나

‘나! 세미나하는 여자야!’[부설 풀뿌리미디어도서관]

2016년 첫 상근자들의 세미나 ‘나! 세미나 하는 여자

야!’를 3월부터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해 미쳐 다 마치

지 못한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이 달라보일 걸] 책의 3번

째 이야기를 읽고 소감을 적어 와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라

는 주제로 유전자조작과 심각한 제초제 등의 폐해를 보

며, 미처 알고 있지 못했던 먹을거리와 과학과의 관계를 들여

다보고 이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상황들이 반드시 초래

한다는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상근자들의 우려 깊은 한 목소리는 나중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살까? 였습니다. 로봇이 우리를 대신하고, 이미 우리를

능가하는 능력이 갖춰지는 그 때 우리는 정말 행복할지, 어쩌

면 존재할지 조차도 모르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모르면

몰라도 안 이상 우리가 서로 연대해야 하는 이유! 함께 살아가

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하는 자각성을 일깨워준

내용이었습니다.

아직 더 공부하고 알아가야 할 이야기들이 8가지나 더 있

어서 얼마나 또 어마무시한 내용을 공부할지 알 수 없지만 그

래도 같이 하니 조금 덜 두려운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상근자 세미나를 통해 상근자들이 도서관 운영에

관한 기본 가치에 뜻을 모을 수 있기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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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여성주의 학습 책모임 빨래하는 페미니즘[부설 풀뿌리미디어도서관]

브런치모임 후속으로 책 모임을 하였고, 1탄 ‘여자의 탄생’을 작년에 끝냈었다.

2탄은 3월 9일 오전 10시에 첫발을 내딛어 <빨래하는 페미니즘>을 시작하였고, 이어 <

우리 모두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반짝이는 박수 소리> 등으로 열의와 포부를

갖고 올 한해 공부를 하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이주범, 김진아, 이보라, 정찬필, 안제현이 참여를 하였고, 이번에 처음 오

는 이선미씨는 첫날부터 공부를 시작하며 여성회 회원 가입 또한 바로 하셨다. 얼마 전까지

직장맘이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책도 많이 읽으며 아이들 학교 엄마인

우리 회원들과 공동육아를 하여 회원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이어져 있었다. 또한 여성의 권

리나 여성주의에 관한 관심으로 선뜻 가입서에 작성을 해주어 함께 맘을 나눌 수 있는 새로

운 회원이 생겨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맘이 들었다.

오늘의 수업은 ‘빨래하는 페미니즘’의 1부를 읽고 자신의 느낌을 얘기하며 시작하였다.

소위 잘나가는 대학 졸업과 탄탄한 직장을 다녔던 스테파니가 임신과 출산으로 육아를 하

며 엄마의 삶, 아내의 삶으로 자신을 잃어가는 내용은 모두에게 공감하는 내용이었다. 그 중

자신을 찾아가는 일을 고민하며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스테파니의 입장과 나는 지금 무엇

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또한 ‘내가 스테파니였다면 어

떠했을까?’를 생각하며 자신의 앞으로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진지한 생각들이 나왔다.

다시 시작하는 맘이라 모두 함께 책도 더 잘 읽으며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알

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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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서구지부

도서관 상근자 안전교육 심폐소생술[부설 풀뿌리미디어도서관]

작년 소방교육에 이어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젠 작은도서관의 평가지

표에도 반영이 되는 항목이기도 하지만 공공의

안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기 때문에 매년 진행하는 교육을 정례화 시킬

예정입니다. TV에서만 본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힘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자세 또한

생각했던과는 사뭇 다른 것이 교육에 대한 기획

을 잘 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우리모두 언

제나 안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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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연수구지회

2016년 연수구지회 총회2월 23일 7시 여성회 사무실에서 연

수지회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15

년 연수지회 활동내용 공유 및 진행사

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16년 연수지

회의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신나게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총회를 마치고 2부 순서로 공동체

놀이를 진행했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새롭게 선보이는 얼굴들, 언제

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얼굴들 모두 함

께 지내온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서로의 술잔을 마주치며 실컷 웃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병뚜껑 던지기를 할 때는 서로 일등을 하겠다고

승부욕에 불타 열정을 다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배꼽을 잡고 웃기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연수지회가 해온 활동과 실천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함

께 음식을 먹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 속에서 여성이기에, 연수지회 회원이기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에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6년도 같

이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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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연수구지회

함께 해서 외롭지 않았던 세월호 터미널시위 100차 기념행사

리멤버 0416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온 세월호 터미널 일인시위 100차를 기념

하는 “터미널 100차 그리고 끝까지 함께 걷는 길” 행사가 3월6일 구월동에서 진

행되었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마음모아

참여하셔서 무사히 잘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하여 외롭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앞

으로도 잊지 않고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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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연수구지회

3.8 세계여성의날 빵과 장미 나눔108차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연수지회에서도 돌봄 노동 종사자분들과

빵과 장미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빛나무 어린이집, 남구장애인

복지관, 미래클 어린이집, 좋은 친구들, 적십자 병원,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어

린이집 등을 방문하였는데요.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면

서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여성분들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2016년 연수지회 운영위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2015

년 한 해 동안 애써주신 두 분의 운영위원이 잠시 쉬시기로 하

셨고 동아리팀장 박재향, 짱뚱이도서관 교육팀장 위숙현, 연수

지회 재정담당 신현주, 세 분이 새롭게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시

게 되었습니다. 2016년 뚜벅뚜벅 함께 걸어갈 든든한 동지를

만난 연수지회는 지금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많이 모이

고 떠들고 공부하며 올 한 해도 열심히 움직여 봅시다. 연수지

회 파이팅!

2016년 연수지회 운영위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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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연수구지회

서로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주는 등산동아리 “땀”2015년 10월 문학산을 함께 오르며 만들어진 등산 동아리 ‘땀‘ 이 5개월째로

접어들며 서로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 주는 공동체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미경, 박재향, 문 자매로 통하는 문경숙, 문현주 등 4명이 모여 매주 일요일 가깝

게는 문학산, 멀게는 계양산을 오르며 건강을 다지고 있습니다. 하산 후 함께 먹

는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먹기 위해 등산하는 것 아니냐며 깔깔깔 웃곤 합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좀 먼 곳으로 봄맞이 등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가실 분

들 누구든 환영해요. 서로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 주며 우리 손잡고 천천히 올라

가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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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연수구지회

새로운 사무국이 꾸려졌어요~^^3월 2일부터 짱뚱이도서관 새로운 사무국이 꾸려졌습니다.

1년동안 애쓰신 이미경 사무국장님은 인천여성회 연수구지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이동하셨습니다. 윤은영 관장님이 자리를 비운 하반기 동안 이미경 사

무국장님 혼자 짱뚱이 도서관을 지키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로운 사무국에는 장수진 회원과 새롭게 여성회 회원이 되신 위숙현 회원

이 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작년에 짱뚱이 도서관 동아리 ‘미추홀옛이야기 들려

[부설 짱뚱이도서관]

주기’ 사업을 인연으로 사무국 일을 함

께 하게 되었습니다. 장수진 회원은 사

무국장으로 위숙현 회원은 교육 팀장

으로 짱뚱이 도서관에서 열심히 일하

고 많은 사람도 만나고 성장하는 2016

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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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지회

줏대있는 부모교육 홍보 실천짱뚱이 도서관은 2016년 줏대있는 부모교육으로 3월24일목요일, 25일금

요일 부터 6차시로 “삶을 바꾸는 도란도란 책읽기”, “부모가 먼저 배우는 우리

역사“ 강좌를 개설합니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 아이들 책읽기 고민을 나누고 싶으신

분! 책읽어주기 공부를 함께 하고 나누고 싶으신 분! 마을작은도서관 시민사

서로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도란도란 책읽기’ 강좌를, 우리아이 역사

공부에 고민이 많으신 분! 마을역사 우리역사를 함께 배우고 아이들과 나누

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부모가 면저 배우는 우리역사’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강좌로 마을의 좋은 분들을 만나기 위해 홍보 실천을 하기로 했습니

다. 3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등,하교 시간을 맞추어 여성회 회원 두 명

씩 짝을 지어 청학초, 송도초, 옥련초, 함박초, 연화초, 중앙초, 문남초, 연수초,

선학초 등 짱뚱이도서관 주변학교에 전단을 돌리며 학부모와 각 학교 사서선

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홍보활동을 활발히 한 결과, 조기 접수 인원 마

감임박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꽃샘추위와 이른 아침부터 등교시간을 맞추어 홍보하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홍보 실천과 강좌 신청 접수를 보며 2016년 짱뚱이 도

서관이 하는 사업의 출발점에 청신호가 반짝 반짝 비춰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설 짱뚱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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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3월호

중동구지부

‘장 담그기’ 했어요

화장실은 없지만 널찍한 옥상이 있어요. ^^ 이곳을 처음 운영하기로 마음 먹은 후 우리는 1

층이라는 장점과 함께 널찍한 옥상을 바라보며 장 담글 수 있겠다고 하하호호 어찌나 좋아했던

지!! 3월 오픈준비와 함께 요리 명강사 은해언니가 ‘장 담그기’하자고 제안하셔서 3월 9일 금요

일 진행했답니다. 며칠 한파가 들이닥쳐서 추울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햇볕을 받고 서 있노라니

하나도 안 춥더라고요~ 좋은 햇살과 공기 받으며 된장이 구수하게 익어가길 바라며, 또 옥상에

텃밭도 만들고 평상을 만들어 고기 구워먹을 생각하며 좋아했답니다. 아직 정식 프로그램을 열

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이렇게 소소하고도 정이 넘치는 추억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하

고싶은게 있으신 모든 분들, 화장실 빼고 다 있으니 연락주세요. ^^

[부설 골목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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