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월 5일 it/전자 ‘드론 식별체계’ 나왔다 국방부 병역특례 폐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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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525일 IT/전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풀라는 드론비행 규제 문 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획기적인 드론식별체 계와 드론비행 예약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만 들어졌다. 스마트카드 전문가인 탁승호 박사는 드론에 칩을 넣고,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제반 드론비 행계획을 예약해 비행제한구역과 자유비행구 역 등을 설정해 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안을 만 들었다. 그는 드론식별 모듈과 드론 면허를 국 제표준화기구(ISO)회의에 제안할 예정이다. ISO표준 상정 이전에라도 이 방식을 도입해 사용하면 우리나라는 드론 관련 물류체계 인 프라구축 등에서 다른 나라보다 절대적으로 유 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드론소유자는 드론식 별모듈(Drone Identification Module:DIM) 로 불리는 IC칩(카드)을 넣도록 의무화하게 된 다. 스마트폰에 유심(USIM)칩을 꽂아 식별토 록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이렇게 되면 드론 관제 당국은 비행 중인 드 론을 마치 번호판 단 자동차처럼 식별해 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풀라는 드론비행 규제 문 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획기적인 드론식별체 계와 드론비행 예약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만 들어졌다. 스마트카드 전문가인 탁승호 박사는 드론에 칩을 넣고,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제반 드론비 행계획을 예약해 비행제한구역과 자유비행구 역등을 설정해 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안을 만 들었다. 그는 드론식별 모듈과 드론 면허를 국제표준 화기구(ISO)회의에 제안할 예정이다. ISO표준 상정 이전에라도 이 방식을 도입해 사용하면 우리나라는 드론 관련 물류체계 인 프라구축 등에서 다른 나라보다 절대적으로 유 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드론소유자는 드론식 별모듈(Drone Identification Module:DIM) 로 불리는 IC칩(카드)을 넣도록 의무화하게 된 다. 스마트폰에 유심(USIM)칩을 꽂아 식별토 록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이재구 기자 jklee@ ‘드론 식별체계’ 나왔다 스마트카드 전문가 탁승호 박사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 예정 물류 인프라구축에 유리한 고지 탁승호 박사의 드론 식별모듈은 사람이 타는 드론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에어버스 자회사 AP웍스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팅을 통해 만든 오토바이. 국방부의 병역특례제도 중단 방침이 알려지 면서 이공계 대학 및 관련 기관들이 강하게 반 발하고 나섰다. 최근 국방부는 현역복무대상 장병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23년부터 병역특례 제도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 인구 구조상 2023년경에는 2만~3만명 정 도 장병의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국방부 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병역특례 혜택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병역특례요원 감축 계획을 유관부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이공계 대학과 학 계를 중심으로 반대의견이 들끓고 있다. 카이스트와 울산 과기대 등 과학특성화 대 학과 각 이공계 대학들은 병역특례 폐지에 반 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공동 대응해 나 갈 방침을 밝혔다.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중소 기업중앙회도 병역특례 혜택이 없어지면 우 수 연구인력의 확보에 큰 차질을 빚게되는 만 큼 병역특례 폐지에 우려하고 있다. 급기야 미래창조과학부까지 가세해 이공계 병역특례가 국가 연구개발(R&D) 역량과 중 소기업 활성화에 꼭 필요하며 이 제도가 존치 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국방부에 제출하고 나섰다. 이재구 기자 jklee@ 국방부 병역특례 폐지 방침 이공계 대학•업계 강력 반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팅 오토바 이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기즈맥 등은 유럽항공기 제조거인인 에어버 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3D프린터로 만든 전기 오토바이 라이트라이더(Light Rider)를 공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8마력(6kW)의 파워를 자랑하며 시속 80km로 달린다. 무게는 한 손 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인 34kg에 불과하다. 프 레임 무게도 5.9kg으로 기존 오토바이보다 30% 가볍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 고급자 동차 한 대값인 5만6095달러(약 6600만원)다. 이 전기오토바이는 에어버스 자회사인 적 층 방식 3D프린팅 전문회사 AP웍스(AP- Works)를 통해 개발됐다. AP웍스는 5만유 로에 50대 한정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 이 3D프린팅방식의 오토바이는 케이블과 파이프가 들어간 속 빈 프레임으로 만들어졌 다. 라이트라이더의 프레임을 구성하는 각 3D프린팅 부품은 3D레이저 프린팅 시스템 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제작됐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개의 알루미늄합금입자를 녹여서 수 천개의 가는 골격 부품을 만든다. 3D프린틴 재료로는 AP웍스가 만들어 특허 낸 스캠얼로이(Scalmalloy)가 사용된다. 조아힘 테틀러 AP웍스 최고경영자는 “이 복잡다단한 속이 빈 구조는 밀링이나 땜납 같 은 기존 기술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적층방 식 3D프린팅 생산방식의 기술 진전은 큰 변 화를 주지 않고도 오토바이에 상상해 오던 생 체공학적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 기술의 등장으로 기존 제조방식에서 부딪친 한계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P웍스는 독자 알고리듬을 사용, 라이트라 이더의 최소 무게만 유지하면서도 탑승자 하 중을 견디는 강력한 프레임을 유지해 주는 최 적화 구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7이 북미나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크 게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 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4일 보고서에서 “애 플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재 스마트폰 성능 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애플의 주요 관심 도 신흥 시장 쪽을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애플이 전작 아이폰6를 훨씬 뛰어 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 어려울 수 있 다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실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흥 시장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혁신과 실적을 모 두 챙기기 어려워졌다”며 “아이폰 출시 10주 년이 되는 내년에 더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상향 평준화 하면서 아이 폰이 처음 등장할 때와 같은 혁신은 더 어려 워졌다”며 “시중의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충 분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최근 인도를 처 음 방문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앞서 중국 을 방문해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 (滴滴出行)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세간에 떠도는 아이폰 7에 관한 루머도 소개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을 연결하 는 3.5㎜ 포트를 없애고 256GB 모델을 추가 하고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아이폰7프로 등 세 가지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등의 내 용이다. 연구소는 “루머가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 만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기자 jaemin@ 에어버스, 3D프린팅 전기 오토바이 개발 자회사 AP웍스, 독자 알고리즘 이용 세계 최초로 9월 발표 애플 아이폰 7 성공 "쉽지 않다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카이스트 등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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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년 5월 25일IT/전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풀라는 드론비행 규제 문

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획기적인 드론식별체

계와 드론비행 예약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만

들어졌다.

스마트카드 전문가인 탁승호 박사는 드론에

칩을 넣고,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제반 드론비

행계획을 예약해 비행제한구역과 자유비행구

역 등을 설정해 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안을 만

들었다. 그는 드론식별 모듈과 드론 면허를 국

제표준화기구(ISO)회의에 제안할 예정이다.

ISO표준 상정 이전에라도 이 방식을 도입해

사용하면 우리나라는 드론 관련 물류체계 인

프라구축 등에서 다른 나라보다 절대적으로 유

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드론소유자는 드론식

별모듈(Drone Identification Module:DIM)

로 불리는 IC칩(카드)을 넣도록 의무화하게 된

다. 스마트폰에 유심(USIM)칩을 꽂아 식별토

록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이렇게 되면 드론 관제 당국은 비행 중인 드

론을 마치 번호판 단 자동차처럼 식별해 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풀라는 드론비행 규제 문

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획기적인 드론식별체

계와 드론비행 예약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만

들어졌다.

스마트카드 전문가인 탁승호 박사는 드론에

칩을 넣고,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제반 드론비

행계획을 예약해 비행제한구역과 자유비행구

역등을 설정해 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안을 만

들었다.

그는 드론식별 모듈과 드론 면허를 국제표준

화기구(ISO)회의에 제안할 예정이다.

ISO표준 상정 이전에라도 이 방식을 도입해

사용하면 우리나라는 드론 관련 물류체계 인

프라구축 등에서 다른 나라보다 절대적으로 유

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드론소유자는 드론식

별모듈(Drone Identification Module:DIM)

로 불리는 IC칩(카드)을 넣도록 의무화하게 된

다. 스마트폰에 유심(USIM)칩을 꽂아 식별토

록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이재구 기자 jklee@

‘드론 식별체계’ 나왔다스마트카드 전문가 탁승호 박사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 예정

물류 인프라구축에 유리한 고지

탁승호 박사의 드론 식별모듈은 사람이 타는 드론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에어버스 자회사 AP웍스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팅을 통해 만든 오토바이.

국방부의 병역특례제도 중단 방침이 알려지

면서 이공계 대학 및 관련 기관들이 강하게 반

발하고 나섰다.

최근 국방부는 현역복무대상 장병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23년부터 병역특례 제도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 인구 구조상 2023년경에는 2만~3만명 정

도 장병의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국방부

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병역특례 혜택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병역특례요원 감축

계획을 유관부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이공계 대학과 학

계를 중심으로 반대의견이 들끓고 있다.

카이스트와 울산 과기대 등 과학특성화 대

학과 각 이공계 대학들은 병역특례 폐지에 반

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공동 대응해 나

갈 방침을 밝혔다.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중소

기업중앙회도 병역특례 혜택이 없어지면 우

수 연구인력의 확보에 큰 차질을 빚게되는 만

큼 병역특례 폐지에 우려하고 있다.

급기야 미래창조과학부까지 가세해 이공계

병역특례가 국가 연구개발(R&D) 역량과 중

소기업 활성화에 꼭 필요하며 이 제도가 존치

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국방부에 제출하고

나섰다.

이재구 기자 jklee@

국방부 병역특례 폐지 방침이공계 대학•업계 강력 반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팅 오토바

이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기즈맥 등은 유럽항공기 제조거인인 에어버

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3D프린터로 만든

전기 오토바이 라이트라이더(Light Rider)를

공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8마력(6kW)의 파워를

자랑하며 시속 80km로 달린다. 무게는 한 손

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인 34kg에 불과하다. 프

레임 무게도 5.9kg으로 기존 오토바이보다

30% 가볍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 고급자

동차 한 대값인 5만6095달러(약 6600만원)다.

이 전기오토바이는 에어버스 자회사인 적

층 방식 3D프린팅 전문회사 AP웍스(AP-

Works)를 통해 개발됐다. AP웍스는 5만유

로에 50대 한정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

이 3D프린팅방식의 오토바이는 케이블과

파이프가 들어간 속 빈 프레임으로 만들어졌

다. 라이트라이더의 프레임을 구성하는 각

3D프린팅 부품은 3D레이저 프린팅 시스템

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제작됐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개의 알루미늄합금입자를 녹여서 수

천개의 가는 골격 부품을 만든다.

3D프린틴 재료로는 AP웍스가 만들어 특허

낸 스캠얼로이(Scalmalloy)가 사용된다.

조아힘 테틀러 AP웍스 최고경영자는 “이

복잡다단한 속이 빈 구조는 밀링이나 땜납 같

은 기존 기술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적층방

식 3D프린팅 생산방식의 기술 진전은 큰 변

화를 주지 않고도 오토바이에 상상해 오던 생

체공학적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

기술의 등장으로 기존 제조방식에서 부딪친

한계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P웍스는 독자 알고리듬을 사용, 라이트라

이더의 최소 무게만 유지하면서도 탑승자 하

중을 견디는 강력한 프레임을 유지해 주는 최

적화 구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7이 북미나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크

게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

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4일 보고서에서 “애

플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재 스마트폰 성능

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애플의 주요 관심

도 신흥 시장 쪽을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애플이 전작 아이폰6를 훨씬 뛰어

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 어려울 수 있

다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실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흥

시장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혁신과 실적을 모

두 챙기기 어려워졌다”며 “아이폰 출시 10주

년이 되는 내년에 더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상향 평준화 하면서 아이

폰이 처음 등장할 때와 같은 혁신은 더 어려

워졌다”며 “시중의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충

분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최근 인도를 처

음 방문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앞서 중국

을 방문해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

(滴滴出行)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세간에 떠도는 아이폰 7에 관한

루머도 소개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을 연결하

는 3.5㎜ 포트를 없애고 256GB 모델을 추가

하고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아이폰7프로

등 세 가지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등의 내

용이다.

연구소는 “루머가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

만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기자 jaemin@

에어버스, 3D프린팅 전기 오토바이 개발

자회사 AP웍스, 독자 알고리즘 이용 세계 최초로

9월 발표 애플 아이폰 7 성공 "쉽지 않다”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카이스트 등 서명운동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