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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 성 호 옮김 財團法人 國際道德協會 一貫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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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1 -

性 理 心 法

이 성 호 옮김

財團法人 國際道德協會 一貫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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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2 -

性 理 心 法 目 錄

一. 身心一貫 天人一體(신심일관 천인일체)二. 人之一生 生死事大(인지일생 생사사대)三. 諸佛諸經 出於自我(제불제경 출어자아)四. 道之眞假 非是言說(도지진가 비시언설)五. 茶杯之道 超於佛行(다배지도 초어불행)六. 茶杯之行 我要實行(다배지행 아요실행)七. 人生哲學 本源之義(인생철학 본원지의)八. 大學之道 在明明德(대학지도 재명명덕)九. 是法平等 世界大同(시법평등 세계대동)十. 功德之眞 自問自心(공덕지진 자문자심)十一. 佛魔升墜 在於我行(불마승추 재어아행)十二. 本無一物 物無不有(본무일물 물무불유)十三. 諸佛之⊛ 無字眞經(제불지모 무자진경)十四. 無字眞經 仙佛聽命(무자진경 선불청명)十五. 如是我聞 包羅天地(여시아문 포라천지)十六. 純聖無凡 吃飯不難(순성무범 흘반불난)十七. 以無爲有 以空爲我(이무위유 이공위아)十八. 豬性我性 不二法門(저성아성 불이법문)十九. 世界之爭 其因何在(세계지쟁 기인하재)二十. 天經萬典 難脫生死(천경만전 난탈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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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3 -

性理心法續一 序 性理心法之眞義 , 主要的剖悉證明 師尊·母二位老大人眞傳眞授「心法 」·「心經 」·「無字眞經 」. 性理心法之眞義 , 主要的徹底覺悟, 認識自己固有的本來面目 , 亦卽是「自己 認識自己 」, 亦卽是「餓了吃飯, 倦了睡覺」. 성리심법의 참뜻을 밝히는 이 책은 사존․사모 두 대인이 전수한 심법․심경과 무자진경(無字眞經)의 뜻을 분석하여 모두 알 수 있게끔 증명하는 데 있다. 성리심법의 참뜻은 자기 고유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을 인식하여 철저히 깨닫는 것이며,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는 것이며, 또한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자는 것과 같다. 性理心法之眞義 , 「自己 認識 」以後, 主要的就是自己盡到自己的責任, 自己做到自己的聖業. 「親躬實踐, 實行做到」以後, 性理心法亦是無用之材, 性理心法皆假名詞耳, 亦是畵蛇添足, 多此一擧, 畵馬添角, 多而無義. 究竟眞義何在? 眞義之貴, 貴於「鞠躬盡瘁, 實行做到」, 此乃性理心法之貴也. 성리심법의 참뜻은 자기가 자기를 인식한 이후에 스스로 자기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스스로 자기의 성업(聖業)을 이루는 데 있다. 몸소 실천하여 이루어 낸 뒤에는 성리심법도 아무 쓸모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성리심법의 모두가 거짓 이름일 뿐이다. 이것은 뱀을 그리는데 다리를 그려 넣는 것처럼 부질없는 짓을 하는 것이며, 말을 그리는데 뿔을 그려 넣는 것처럼 무의미한 것이다. 그러면 성리심법의 궁극적인 참뜻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참뜻의 귀중함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이루어 내는 것에 있다. 이것이 성리심법의 귀중함이다. 性理心法之眞義 , 竅妙之眞 , 非由千經萬典得, 非由千法萬法得, 非由性理心法得, 非由講經說法得, 非由聽道聽理得, 非由拜佛求佛得, 非由依賴千佛萬祖得. 성리심법의 참뜻과 오묘한 진리는 천경만전(千經萬典)을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며 천법만법(千法萬法)을 얻는데 따른 것도 아니다. 성리심법을 얻는데 있는 것도 아니며 강경설법(講經說法)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도리(道理)를 얻고 부처에게 절을 하여 구하는데 있는 것도 아니며 천불만조에 의지하여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眞得 眞修 之人, 深心徹悟, 眞覺 眞悟 . 「道在心得, 非由法得, 道在心悟 非由外得, 道在心悟 非是言說」.心卽佛 , 佛卽心 , 道卽我 , 我卽道 , 是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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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佛 , 是心 作佛 , 非心外所求之佛祖 也, 道本無相 , 何有得也. 道本無相, 理本眞空, 更非得也. 진실로 얻고 진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은 마음속 깊이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말하기를 “도란 마음에서 얻는 것이지 본받음을 통하여 얻는 것이 아니다. 도란 마음에서 깨닫는 것이지 밖에서 얻는 것이 아니며 말로써 얻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마음이 곧 부처요 부처가 곧 마음이며,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다. 이 마음이 부처요, 이 마음으로 부처를 이루는 것이니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본래 형상이 없는데 어떻게 얻을 수가 있겠는가? 도는 본래 형상이 없고 이치는 본래 텅비어 있으니 더욱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性理心法」竅妙之眞 , 「拈花微笑」而可得也, 肚子餓了吃飯, 疲倦了睡覺」而可得, 此者是心法 , 此者是心經 , 此者是千經萬典, 千法萬法歸一之法 , 一無其一之法 , 故所以 老師口授「道在心得, 非由外得」, 「道在心得非由法得」. 見其內而不見其外, 見其無形而不見其有形, 就是經文爛熟, 亦是盲無所得. 성리심법의 오묘한 진리는 염화미소(拈花微笑)로 얻을 수 있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는 것과 같이 얻을 수가 있다. 이것이 심법(心法)이요 심경(心經)이며 천경만전(千經萬典)이다. 동시에 천법만법(千法萬法)이 하나로 돌아가는 길이며, 하나는 그 하나의 법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스승께서 말로써 전수하기를 “도는 마음에서 얻는 것이지 밖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도는 마음에서 얻는 것이지 본받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 안을 보려고 하나 그 겉도 볼 수가 없고 그 무형(無形)을 보려고 하나 그 유형(有形)도 볼 수가 없으니, 경전을 줄줄이 외우며 능란하다 하여도 역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眞得眞修之人, 旣得眞傳 眞授 , 千萬要眞覺眞悟 , 千萬不要「認假爲眞, 認賊爲子」. 「性理心法」, 竅妙之眞 , 就是廻光返照, 轉得回來, 「自覺自心 , 自悟自心 」, 「自覺自悟, 自悟自得」, 此是眞得. 眞得者, 非由身外得也, 原來我自己固有眞我本性 , 如來自性佛 也. 진실로 얻어서 진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은 이미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았으므로 반드시 진실하게 깨달아야 하며 절대로 가짜를 진짜로 여기거나 부당한 견해를 진실로 받아 들여서도 안된다. 성리심법의 오묘한 진리는 바로 회광반조(廻光返照)하여 원래로 돌아가는 것이다. 스스로 자기 마음을 깨닫고 나서 스스로 얻는 것이다. 이것을 진실로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진실로 얻는 것이란 내 몸밖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래 자기 고유의 진아(眞我)인 본성, 여래인 자성불(自性佛)에서 얻는 것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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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性理心法」竅妙之眞義 , 就是「自己 認識自己 」, 果能徹悟此義 , 而後始知「天上地下, 惟我獨尊」, 「諸佛之⊛ , 諸經之師 」, 不離我一身, 老⊛分靈眞我本性 , 如來自性佛 也, 故曰我佛是眞佛 , 我若無佛性 , 何處求眞佛 , 此者「佛卽我 我卽佛 」, 「道卽我 我卽道 」, 至此究竟至善之地 , 眞得眞修眞覺眞悟之人, 識得此眞 識得此義 , 就是「自己 認識自己 」, 大事了畢矣! 성리심법의 오묘한 참뜻은 바로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는 것이다. 만약에 철저히 이러한 뜻을 깨닫기만 한다면 비로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惟我獨尊)”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가 있고 모든 부처의 어버이와 모든 경전의 스승이 내 몸을 떠나 있는 것이 아니며 노모님의 분령(分靈)이 진아(眞我)인 본성이요, 여래인 자성불(自性佛)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의 부처가 진짜 부처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나에게 불성(佛性)이 없다면 어디에서 진짜 부처를 찾을 수 있겠는가? 이것은 “부처가 곧 나요, 내가 곧 부처이라”라는 말이며 또,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다.”라는 말이다. 진실로 얻고 진실하게 수행을 하며 진실로 깨달은 사람은 궁극적인 지선(至善)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이것의 참뜻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여 큰일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拈花微笑」之義 , 「餓了吃飯倦了睡覺」之義 , 毋須講說, 毋須會悟, 故曰不迷不須悟, 無病不服葯, 我本來不迷, 何用覺悟? 我本來是佛 , 何用求佛 ? 我本來無病, 何用服葯? 我本來固有之眞 , 何用向外求眞? 各位道兄弟姊妹, 果能認識此意之眞 , 至此究竟至善之地 , 「有我 無我 , 無我 有我 , 在家 出家 , 在塵 離塵 , 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雲遊三界, 無阻無碍」, 何樂之哉! 此乃「心經 心法 」之眞義 也. 염화미소(拈花微笑)의 뜻이나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는 말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고 깨달을 필요도 없다. 그래서 미혹하지 않으면 깨달을 필요가 없고 병이 없으면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본래 미혹하지 않은데 어찌 깨달을 필요가 있겠는가? 내가 본래 부처인데 어찌 부처를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내가 본래 병이 없는데 어찌 약을 먹을 필요가 있겠는가? 여러 도형제자매들이 만약 이 뜻의 진리를 인식하게 되면 궁극적인 지선(至善)의 경지에 이르게 되어 내가 있으면서 내가 없고 내가 없으면서 내가 있게 되고, 재가(在家)하면서 출가(出家)해 있는 것이며, 속세를 떠나지 않으면서도 속세를 떠나 있는 것이며, 삼계(三界)를 초월하여 오행에 얽매이지 않고 삼계를 소요자재하며 다니는데 장애가 없으니 어찌 즐겁지 아니 하겠는가! 이것이 심경과 심법의 참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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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理心法之義 , 就是廻光返照, 「自己 認識自己 , 以無爲有 , 以空爲我 」, 如來自性佛 自現當前, 我本來固有之眞面目 亦復如是, 此者自己 本來面目之我 , 無形無相, 旣無形相, 更無貪著, 旣無貪著, 卽是無爲 無我 無心 , 此乃天之行 也, 此乃地之行 也, 此乃佛之行 也. 성리심법의 뜻은 바로 회광반조(廻光返照)인데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고 무를 유로 여기고 공(空)을 나로 삼는 것이다. 그러면 여래인 자성불이 저절로 눈앞에 나타나고, 본래 내 고유의 진면목도 또한 이와 같이 된다. 이것이 자기 본래면목(本來面目)의 나인 것이다. 형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탐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미 탐하는 그 자체도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위(無爲)․무아(無我)․무심(無心)인 것이다. 이미 무위․무아․무심하게 되면 하늘의 행함이요, 땅의 행함이요, 부처의 행함이 되는 것이다. 眞得 眞修 之人, 果能依天之行 , 依地之行 , 依佛之行 , 行而眞實 , 眞實永恒 , 天地與我 , 我與天地 , 有何異也? 故曰「天卽人 , 人卽天 」, 亦卽是「我卽天地, 天地卽我」, 故曰與天地合德, 與日月合明, 卽是此義 也, 此是「至理絶言, 不容分別」, 此是一定之理, 此是眞道 , 非是假也. 진실로 얻고 진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이 만약에 하늘과 땅의 행함․부처의 행함에 따라서 그 행함이 진실 되고 그 진실이 영원히 변하지만 않는다면 천지와 나 사이에 무슨 다를 바가 있겠는가? 그래서 말하기를 “하늘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고 하며 또, “내가 곧 천지요, 천지가 곧 나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지가 어울려서 덕에 부합하고 일월(日月)이 어울려서 밝음(明)에 합치한다는 것이 바로 이 뜻이다. 이것은 가장 정확하고 절대적인 말로써 분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고정 불변의 이치이며, 진도이며, 이것은 거짓이 아니다. 佛之行也, 無爲 無我 無心 , 我果能無爲 無我 無心 , 眞正實行做到, 「我與佛 , 佛與我 」有何異也? 故曰「佛卽我, 我卽佛」, 此是一定之理, 此是眞理, 此是眞道, 非是假說, 懇祈各位道兄弟姊妹, 深覺深悟, 徹底瞭解領會. 此者眞義 , 眞正徹悟, 瞭解領會以後, 就是自己 認識自己 , 至此究竟至善 之地, 方是修眞道 , 方是辦眞道 , 方可成眞道 . 부처의 행함도 무위․무아․무심하다. 내가 만약에 무위․무아․무심하게 진정으로 실행할 수만 있다면 부처와 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부처가 곧 나요, 내가 곧 부처다”하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틀림없는 이치요, 진리이고, 진도이며, 가설이 아니다. 간절히 바라건대 여러 도형제자매는 깊이 생각하고 깊이 깨달아서 철저히 알고 이해를 해야 하겠다. 이것의 참뜻은 진정으로 철저히 깨달아서, 자세하게 잘 알고 이해가 있은 후에야 자기가 자기를 인식하여 궁극적인 지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 경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진도를 닦을 수 있고 진도를 펼 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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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진도(眞道)를 이룰 수가 있다. 有生以來, 時至今日, 佳期良辰, 老⊛開恩大慈大悲, 天道降世, 師尊·母二位老大人奉 ⊛之命, 眞傳眞授, 傳的是「心法 」·「心經 」·「無字眞經 」. 「天命之貴 , 眞傳之妙 」, 非是有字假經而可得也, 眼·耳·口·鼻更非得也, 各位道兄弟姊妹, 旣得眞傳 眞授 , 要卽聞 卽悟 , 卽悟 卽得 , 卽得 卽行 , 卽行 卽成 , 此是眞得 , 此是眞成 , 非是假說迷信也. 지금은 생명이 태어난 이래로 좋은 때를 만나서 상천 노모님의 대자대비로 자비를 베풀어 주시어서 천도가 세상에 내려 오게 되었고 사존․사모 두 대인은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진도진법을 전수하게 되었다. 바로 심법(心法)․심경(心經)․무자진경(無字眞經)을 전수한 것이다. 천명(天命)의 귀중함과 진실하게 전하는 오묘한 것은 문자로 이루어진 가짜 경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안이구비(眼耳口鼻)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더욱더 아니다. 여러 도형제자매들은 이미 진도진법을 얻었으므로 들으면 바로 깨닫고, 깨달으면 바로 얻게 되며, 얻으면 바로 행해야 하며, 행하게 되면 바로 이룰 수가 있다. 이것이 진실로 얻는 것이며 진실하게 이루는 것이니 가설(假說)이나 미신(迷信)이 아니다. 總之「性理心法 之眞義」, 「在人曰性 , 在天曰理 , 心者無極妙理 , 法者法本無法, 無法之法, 是爲心法 」. 性 理 心 法 之實義, 皆是剖悉證明 師尊·母二位老大人眞傳眞授無字眞經 之眞義 也. 성리심법의 참뜻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에게 있어서는 성품(性)이고, 하늘에 있어서는 이치(理)이며, 마음(心)이라는 것은 무극묘리(無極妙理)이며, 법(法)이라는 것은 본래 법이 없는 법이다. 법이 없는 법이란 심법을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할 수 있겠다. 성(性)․리(理)․심(心)․법(法)의 실제 뜻은 사존․사모 두 노대인이 전수한 무자진경의 참뜻을 분석하여 다 알 수 있게끔 증명하는 데에 있다. 懇祈各位道兄弟姊妹, 這次我們得的眞 , 我們要修的眞 , 我們要認的眞 , 我們更要行的眞 , 果能依此而修 , 果能依此而行 , 果能行而眞實 , 果能行而永恒死而後已, 方不負 天恩師德, 方不負自己的九玄七祖, 更不辜負自己的良心 , 最重要的就是自己的心安. 간절히 바라건대 여러 도형제자매들은 이번에 우리가 얻은 진도진법을 진실로 닦고 진실하게 인식하여 더욱더 진실히 행해야 한다. 만약에 여기에 의거하여 수행하고 진실하게 행하여 영원히 죽을 때까지 그만 두지 않아야 만이 비로소 상천 노모님의 은전(恩典)과 사존․사모가 도를 전하는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이며, 자기의 구현칠조(九玄七祖)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된다. 더욱이 자기의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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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8 -

時至今日, 空前絶後之浩劫, 世界的衆生, 人人都在水深火熱中, 天鼎地爐, 人人皆難避免也, 此時此際, 此時此運, 佳期良辰, 天道降世, 拯救良善, 世界的衆生人人正待急救中, 懇祈各位道兄弟姊妹, 後天凡事․凡業․凡情, 「看得開, 放得下」, 急速行功了愿, 救世渡人, 代天宣化, 將萬國化爲佛國, 將地獄化爲天堂, 將魔鬼化爲仙佛, 使萬國一家, 萬衆一心, 皆大歡喜, 天下太平, 是爲我願, 是爲我責, 各位道兄弟姊妹們, 人人持而行之, 行而眞實, 眞實永恒, 是爲「性 理 心 法 」之眞義也. 지금에 이르러서는 전대(前代)에도 들을 수 없었고 앞으로도 그런 예를 볼 수 없는 호겁(浩劫)이 조성되어 세계의 중생들 모두가 모진 고통과 고난 속에서 하늘의 솥과 땅의 화로(火爐)를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바로 이때 천도(天道)가 세상에 내려오는 좋은 시운(時運)을 맞이하여 선량한 사람들을 구제하니, 세계의 중생들 모두는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간절히 바라건대 여러 도형제자매들은 후천(後天)의 범사(凡事)․범업(凡業)․범정(凡情)에 얽매이지 말고 하루 빨리 공덕을 쌓고 원을 마치며 하늘을 대신해서 세상 사람들을 제도하여 전세계를 불국(佛國)으로, 지옥을 천당으로, 마귀를 선불(仙佛)로 바꾸어야 한다. 그것은 전세계를 한 가정으로, 만중생을 한 마음으로 만들어서 모두가 다 즐거워하며 천하가 태평해 지는 것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요, 우리의 책임인 것이다. 여러 도형제자매들 모두가 끝까지 지켜 나아가서 그 행함이 진실되고 영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성리심법의 참뜻이다. 性理心法之眞義 , 言詞簡陋, 顚倒錯亂, 前後順序, 無頭無尾, 錯語不勝其數, 敬請諸位大德前賢修正, 不吝指敎, 是爲序 성리심법의 참뜻을 밝히는 이 책은 말이 빈약하고 앞 뒤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어수선하며 잘못된 부분을 일일이 들 수가 없다. 삼가 여러 대덕전현(大德前賢)들의 수정(修正)과 아낌없는 가르침을 바라면서 머리말에 갈음한다. 高山愚人謹識 고산우인이 삼가 아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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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9 -

性理本性是眞佛 運用自如主宰我 理者天理我本性 至公無私亦無我 心者眞心無極理 生天育地亦生我 法者無法是眞法 無法之法如是我 성리(性理)인 본성이 진짜 부처이기에, 자유자재로 운용을 하면 나를 지배할 수 있다. 이치(理)라는 것은 천리(天理)이며 나의 본성이다. 지극히 공평무사(公平無私)하여 역시 나라는 것도 없다. 마음(心)이라는 것은 진실된 마음으로 무극(無極)의 이치이며, 하늘과 땅을 낳고 기르며 또한 나를 낳는다. 법(法)이란 법 없는 것이 진실된 법이다. 무법이 곧 나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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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身心一貫 天人一體 1. 몸과 마음을 하나로 꿰고 천인이 하나가 되다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就是「眞空妙有 ․天人合一 ․身心一貫 ․天人一體」, 「眞空 者, 我之眞心 本性也, 妙有 者, 我之假體肉身也」, 此乃我之眞體假體合而爲一也. 旣然眞假合一, 「眞卽假․假卽眞․空卽色․色卽空」, 故曰身心一貫, 天人一體.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노대인이 전수하신 것은 ‘진공묘유(眞空妙有), 천인합일(天人合一), 신심일관(身心一貫), 천인일체(天人一體)’이다. 진공이란 나의 진심이요, 본성이고, 묘유란 나의 가체(假體)인 육체이다. 이것은 진체와 가체가 합하여 하나가 됨을 이르니, 진·가의 합일이란 “진이 곧 가요, 가가 곧 진이며, 공이 곧 색이요, 색이 곧 공”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말하기를 “몸과 마음을 하나로 꿰고, 천인이 하나가 된다.”고하는 것이다.

◯ 眞得眞修之人, 要卽得卽悟, 身心一貫之眞義, 「身卽心․心卽身」, 「眞卽假․假卽眞」, 「無卽有․有卽無」,「空卽色․色卽空」, 「空不異色․色不異空」, 此乃「有形無形․無形有形」合而爲一也, 故曰「身心一貫․天人一體」,此心 之妙, 萬衆一心, 萬物一心, 天地亦是一心 也.1-1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얻은 수행인은 얻으면 곧 깨달을 수 있다. ‘신심일관’의 참뜻은 몸이 곧 마음이요, 마음이 곧 몸이며, 진(眞)이 곧 가(假)요, 가가 곧 진이며, 무(無)가 곧 유(有)요, 유가 곧 무이고, 공(空)이 곧 색(色)이요, 색이 곧 공이며, 공은 색에 다름 아니고, 색은 공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이것은 곧 유형(有形)이 곧 무형(無形)이고, 무형이 곧 유형이라는 말로써 유·무형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심일관, 천인일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마음’의 묘리는, 만인이 일심이고 만물이 일심이며 천지 역시 일심이다.

◯ 「身心一貫」之眞, 妙至極矣! 此心 貫天․貫地․貫大地山河․貫四海九洲․貫萬物․貫世界的衆生, 此心 無所不貫, 此者「身心一貫」之眞義. 眞修之人, 要覺悟「身心一貫」之眞義之後, 依此而行, 行而久恒, 成道有何難哉! 當體卽得肉身活佛․肉身菩薩․不求而獲矣.1-2 신심일관의 진의는 더없이 지극한 묘리가 있다. 이 마음은 능히 하늘을 꿰고, 땅을 꿰고, 산하를 꿰고, 사해(四海)와 구주(九洲)를 꿰고, 만물을 꿰고, 세계를 꿰고, 중생을 꿸 수 있다. 이 마음은 능히 꿰지 못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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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니 이것이 ‘신심일관’의 참뜻이다. 수행인은 ‘신심일관’의 참뜻을 깨달은 후 이것에 의거하여 행하여야 하는 바, 그 행함이 오래된 즉 성도(成道)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구하지 않아도 육신으로 활불이 되고 보살이 될 것이다.

◯ 「身心一貫之眞」·「天人一體之眞」·「萬物一體之眞」皆是「身心一貫合一也」. 身心者, 其根本就是一, 此心 之妙, 此心之根源, 天․地․人․萬物皆是一心 也.1-3 신심일관의 진의나 천인일체의 진의, 혹은 만물일체의 진의는 모두 신심일관의 진리에 합하여 하나가 된다. 신심이란 것은 사실 그 근본이 하나이다. 그래서 그 마음의 묘리(妙理), 또는 그 마음의 근원에 있어서는 천(天)·지(地)·인(人)·만물(萬物)이 모두 하나이다.

◯ 我之心也, 你之心也, 他之心也, 衆生之心也, 萬物之心也, 天之心也, 地之心也, ⊛之心也, 此者皆是一心也. 語句中「身心一貫」之眞義, 亦是名詞. 眞修之人, 要徹悟「身心一貫」之眞義, 要得其名詞其中之眞義, 始知「天人一體」, 依此而修, 依此而行, 行而久恒, 才可得其「身心一貫」之眞義.1-4 나의 마음, 너의 마음, 그의 마음, 중생의 마음, 만물의 마음, 하늘의 마음, 땅의 마음, 노모님의 마음, 이 마음들은 모두 한 마음이다. 앞에서 말한 “몸과 마음을 하나로 꿴다(身心一貫).”라는 말은 명사로 이루어진 어구인데 수행인이 이 말의 참뜻을 철저히 깨달으려면 이 말의 내면의 참 뜻을 알아야만 한다. 그래야 비로소 “천인이 하나가 된다(天人一體).”란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수행인은 이것에 의지해서 성품을 닦고, 이것에 의지해서 행하고, 또 행함이 오래가면 가히 신심일관의 참 뜻을 얻을 것이다.

◯ 良心也, 佛心也, 道心也, 信心也, 堅心也, 菩薩心也, 慈悲心也, 天理良心也, 我之本體眞心也, 我之良心也, 此乃皆是⊛之心也. 在名詞上有分別, 有變換, 而其理, 皆是一也, 一無其一, 故曰大道無名 之矣.1-5 양심, 불심, 도심, 신심(信心), 견심(堅心), 보살심, 자비심, 천리양심(天理良心), 나의 본체인 진심, 나의 양심도 이 마음은 모두 노모님의 마음이다. 비록 그 명칭이 다르고 변화가 있을지라도 그 이치에 있어서는 모두가 하나이다. 그런데 그 하나는 또 하나가 아니니, 그래서 대도(大道)는 이름할 수 없고 지극한 것이라고 한 것이다.

◯ 仙佛心也, 聖賢心也, 菩薩心也, 五敎聖人心也, 全世界千佛萬祖心也, 皆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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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也, 皆是⊛之心也, 皆是我之本體眞心也, 皆是我之良心也. 此心 之眞, 無分無別, 無彼無此, 無親無疏, 故所以 耶穌說‥世人的罪. 就是我的罪, 眞修之人要覺悟此心 之眞, 當體得眞, 依此眞心 而修, 依此眞心 而行, 仙佛神聖不求而獲矣.1-6 선불의 마음과 성현의 마음과 보살의 마음과 오교성인(五敎聖人)의 마음과 천불만조의 마음은 모두 한 마음이다. 이 마음은 분별(分別)을 초월하고 피차를 떠나며 친소(親疏)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기를 “세상사람들의 죄가 곧 나의 죄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수행인이 이 마음의 진리를 깨달으려면 우선 진도를 구하고 이 진심에 의거하여 닦고 이 진심에 의거하여 행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선불신성(仙佛神聖)을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 此心 之妙, 千經萬典不能測. 此心 之妙, 千法萬法不能說. 此心 之妙, 言語文字不能得. 此心 之妙, 千佛萬祖不能似. 此心 之妙, 無形無相而可知. 此心 之妙, 無說無示歸一法. 此心 之妙, 無言無語而可得. 此心 之妙, 無佛無祖見如來.1-7 이 마음의 묘리는 천경만전(千經萬典)으로 헤아릴 수 없으며, 이 마음의 묘리는 천법만법(千法萬法)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이 마음의 묘리는 언어 문자에 의해 얻을 수 없으며, 이 마음의 묘리는 천불만조(千佛萬祖)를 의지해도 배울 수 없다. 이 마음의 묘리는 무형무상(無形無相)이지만 가히 체득할 수 있고, 이 마음의 묘리는 아무런 말도 시현(示現)도 없지만 일법(一法)으로 돌 아간다. 이 마음의 묘리는 아무 말이 없어도 가히 얻을 수 있고, 이 마음의 묘리는 부처나 조사(祖師)가 없어도 여래(如來)를 볼 수 있다.

◯ 天地之心 也, 以無爲無情, 運行日月輪轉, 運行陰陽二氣而化生萬物, 使萬物得其生存, 使世界的衆生得其生存. 天地得其心 , 以無爲無情, 而利人利物, 不與萬物爭. 「人能學乎, 人能行乎」, 「我能學乎, 我能行乎」, 若是人能學而行之, 若是我能學而行之, 「人與天地, 天地與人」, 「我與天地, 天地與我」有何異哉? 故曰「天卽人, 人卽天」, 「衆生卽我, 我卽衆生」, 人我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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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 亦曰無人無我卽如來. 眞修之人, 徹悟天地無爲無情之眞義, 依此眞義而修, 依此眞義而行, 行而久恒, 天地悉歸於我矣.1-8 천지의 마음은 무의무정(無爲無情)하지만 일월을 운행하고, 음양이기(陰陽二氣)를 운행하여 만물을 낳고, 만물을 생존케 하고, 중생을 생존케 한다. 천지가 그 마음을 얻음으로써 무위무정(無爲無情)하지만 사람과 만물에 이롭게 하고 만물과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이는 “사람들이 능히 배울 수 있고, 능히 행할 수 있으며” “나도 능히 배울 수 있고,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사람마다 능히 배워서 행하고, 또 만일 내가 능히 배워서 그대로 행할 수 있게 된다면 “사람과 천지, 천지와 사람” 그리고 “나와 천지, 천지와 나” 사이에 무슨 구별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말하기를 “하늘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고 하고, “중생이 곧 나요, 내가 곧 중생이다.”라고도 하는 것이다. 인아(人我)가 하나라는 것은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여래(如來)라고 할 수 있다. 수행인이 천지가 무위무정(無爲無情)한 참 뜻을 깨닫고 이 참 뜻에 의거해서 닦고, 이 참 뜻에 의거해서 행하고, 그 행함이 오래면 천지가 모두 나한테 돌아 올 것이다.

◯ 大地負載萬物而不勞, 大地負載世界的衆生而不勞, 大地以無爲無情長養萬物, 應有盡有而不爲己有, 使衆生來享受, 大地以無爲無情之心 , 利於衆生而不爭於衆生. 「人能學乎, 我能學乎」, 若是「人能學而行之, 我能學而行之」, 「人與大地, 大地與人」, 「我與大地, 大地與我」有何異也. 此乃與天地合其德, 與日月合其明, 亦曰德配天地, 卽是此義. 眞得眞修之人, 深知此義, 深覺此義, 深悟此義眞正覺悟之後, 「親躬實踐」此義, 若是行而不違, 行而久恒, 「天地卽我, 我卽天地」, 此是定理, 不是假說, 此是眞得, 其他皆假, 珍重, 珍重, 寶貴, 寶貴!1-9 대지(大地)는 만물을 싣고도 그 공을 자랑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중생을 싣고도 또 그러하며, 무위무정(無爲無情)하지만 만물을 낳고 기른다. 없는 것이 없지만 스스로 소유하지 않고 중생들로 하여금 향수케 하며, 무위무정한 마음으로 중생을 이롭게 할지언정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만일에 “사람이 능히 배울 수 있고, 나도 능히 배울 수 있다.”고 한다면 “사람이 능히 배워서 행할 수 있다면 나도 능히 배워서 행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과 대지, 대지와 사람” “나와 대지, 대지와 나”사이에 무슨 구분이 있겠는가? 이것은 진실로 천지와 더불어 그 덕(德)을 함께 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광명을 함께 하는 것이니 소위 “천지와 더불어 그 덕(德)을 필적한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수행인이 이 뜻을 깊이 알고 깊이 깨달은 후 몸소 이 뜻에 따라 실천하되 그 행함이 어그러짐이 없고 또 오래면 “천지가 곧 나요, 내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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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경지에 이를 것이다. 이 말은 틀림없는 정리(定理)요, 절대로 가설(假說)이 아니다. 이것은 해탈에 이르는 참된 진리이니 참으로 아끼고 아낄지니라. 소중히 하고 또 소중히 하라.

◯ 儒家‥「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就是「身心一貫․天人一體」. 天命之謂性, 卽是先天老⊛賦給我的天命, 亦曰靈性, 而至後天主宰我之肉體, 率性之謂道, 卽是我之肉體, 不離道心, 尊天命而不違背我之本性, 雖在後天而返先天矣. 此者「達本還源․歸根認⊛」卽是此義也.1-10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하늘이 부여한 명(命)을 일러 성(性)이라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일러 도(道)라 한다.”하였다. 이것은 바로 “신심일관, 천인일체(身心一貫, 天人一體)”를 말한다. “하늘이 부여한 명(命)을 일러 성(性)이라고 한다.”는 것은 곧 선천노모(先天老⊛)가 나에게 부여한 천명, 다시 말해서 영성(靈性)을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후천에 이르러서는 나의 육신을 주재하게 된다. “성(性)을 따르는 것을 일러 도(道)라 한다.”는 것은 곧 나의 육체가 도심(道心)으로부터 이탈하지 않고 천명을 따르며 나의 본성(本性)에 어그러짐이 없게 하는 것을 이른다. 이것은 비록 후천에 있지만 그 근본은 선천에 있음을 뜻한다. 소위 “근본에 이르러 노모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 人生在世, 我生於世, 逢良辰, 遇佳期, 遇明師, 得眞傳, 得的眞, 修的眞, 做的眞, 「語黙動靜, 應事接物」發而中節, 動不離道, 時刻不離道心, 時刻不違道心, 時刻不違良心, 時刻遵守⊛之天命賦我之本性而行, 行而眞實, 此者卽是率性之謂道. 至此地步, 雖有後天假我肉體, 在事實上已返先天矣. 何以故? 明心見性如何講? 在塵離塵, 有我無我, 卽是此義. 此者「先天卽後天, 後天卽先天」, 「眞空 卽妙有 , 妙有 卽眞空 」, 大事了畢矣, 故曰「身心一貫․天人一體」也.1-11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길하고 아름다운 때를 만나고 명사(明師)를 만나 진도(眞道)를 전수 받음으로써 참(眞)을 얻고 참(眞)을 닦고 참(眞)을 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묵동정(語黙動靜)지간과 일상생활에 언제나 절도 있게 하고, 행동이 도(道)를 벗어나지 않으며, 시시각각으로 도심(道心)에서 떠나지 않고, 도심(道心)에 위배됨이 없고, 양심을 어기지 않고, 선천노모(老모)가 부여한 본성에 따라 행해야 한다. 그 행함이 진실하면 곧 “성(性)을 따르는 것을 일러 도(道)라 한다.”고 하는 말에 부합된다. 진실로 이 경지에 이르면 비록 영성(靈性)이 후천의 가아(假我)인 육체에 있지만 실지로는 이미 선천에 가 있는 것이다. 어째서 그런가? 또 마음을 밝혀 영성(靈性)을 본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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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 있지만 속세를 초탈하고, 내가 있지만 또 내가 없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지는 바로 “선천(先天)이 곧 후천(後天)이요, 후천이 곧 선천”이며, “진공(眞空)이 곧 묘유(妙有)이고, 묘유가 곧 진공”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신심(身心이 하나이고, 천인(天人)이 일체”라고 하는 것이다.

◯ 天地利人利物, 萬物亦是有利人之功能, 天上飛的鳥叫使人悅耳, 地上跑的馬拉車, 以代替人之步行, 牛耕田, 以代替人之苦勞, 犬守夜, 以防盜賊, 雞司晨, 叫人早起, 蠶吐絲, 利人之美服, 蜂養蜜, 利人身體健康, 雞․鴨․魚․羊․豬, 犧牲自己性命, 以供人之美食, 由此觀之, 由此覺之, 由此悟之, 眞修之人, 眞正覺悟, 眞正良心發現, 萬物皆能利人, 人可學乎, 我可學乎, 人可行乎, 我可行乎, 此種理路, 千眞萬眞, 此是眞理, 此是定理, 不是假說, 此是「無字 眞經」, 此是「良心 經」. 萬物旣能利人, 我若不能利人利物, 我雖有人身, 不如物也, 自己深思, 自己深思, 警惕, 警惕!1-12 천지(天地)는 사람을 이롭게 하고 만물 역시 사람을 이롭게 하는 힘이 있다. 하늘에 나는 새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고 땅위를 달리는 말은 마차를 끌어서 사람의 보행을 돕는다. 소는 밭을 갈아 사람의 수고를 덜어주고 개는 밤을 지켜 도둑을 막는다. 닭은 사람으로 하여금 일찍 일어나게 하고, 누에는 실을 토해 사람에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며, 벌은 꿀을 만들어 사람의 신체건강을 돕는다. 심지어 닭, 물고기, 양, 돼지 같은 짐승들은 자기의 성명(性命)을 희생하여 사람들에게 미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보건대 만물은 모두 사람을 돕고 있음을 수행인은 진정한 양심으로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남이 능히 배울 수 있으면 나도 능히 배울 수 있고, 남이 능히 행할 수 있으면 나도 능히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치는 천 번 만 번 진실한 것으로 이것이 곧 진리이자 정리(定理)이고 가설(假說)이 아니다. 또 이것이 곧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양심경(良心經)”이다. 만물은 능히 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내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과 만물을 이롭게 하지 못한다면 내가 비록 인신(人身)을 가지고 있은들 만물에 비해 나을것이 있는가? 깊이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라. 경계하고 경계할지니라.

◯ 眞修之人, 這次我們得的眞, 試問自己修的眞否? 行的眞否? 做的眞否? 就是我能講道, 能辦事, 本領大, 知道的多, 事實上要覺悟, 天地以無爲無情利人利萬物, 萬物亦是利人利我, 我利於萬物乎? 我與萬物有害乎? 我有利於衆生乎? 我與衆生有害乎? 希望各位道兄弟姊妹, 有緣佛子, 深切覺悟, 深切「刻骨銘心」, 省察省察自己, 審判審判自己, 眞正覺悟之後, 眞正的良心發現, 方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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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是道中的一個「罪人」, 何以故? 天之行也, 地之行也, 萬物之行也, 我未行也, 不但不行, 反而時刻貪心妄想, 自私自利, 貪而無厭, 損人利己, 雖然我得的眞, 「認識不眞, 修的不眞, 行的不眞, 做的不眞」, 咳! 咳! 最後的結果, 究竟得到是什麽? 閉口無言, 沒有話講, 「地獄之鬼」而已, 此是一定之理, 不是假說.1-13 수행인은 이번에 우리들이 얻은 것이 진도(眞道)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자문해 보기 바란다. “나는 진도를 닦고 있는가? 나는 진도를 행하고 있는가? 나는 진도를 실천하고 있는가?” 설사 내가 강설에 능하고, 일을 잘 처리할 수 있고, 능력 있고, 아는 것이 많다고 할지라도, 천지는 아무 행함도 아무 정감이 없어도 사람과 만물을 이롭게 하고 만물 역시 나와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만물에 이로움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해로움을 주고 있는가? 나는 중생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해로움을 주고 있는가? 바라건대 여러 도형제자매들께서는 인연이 있는 불자라면 깊이 깨닫고 마음속에 새겨두어 언제나 자기를 성찰하고 심판하기 바란다. 진정한 깨달음이 있은 이후 진정한 양심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내가 도(道)가운데 하나의 “죄인”임을 알게 된다. 어째서 그런가? 하늘도 행하고 땅도 행하고 만물도 행하는데, 나만이 행함이 없기 때문이다. 비단 행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탐심·망상에 젖어들고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오로지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기에 싫증낼 줄 모른다. 비록 내가 진도를 얻었다한들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것을 닦지 않고 그것을 행하지 않고 그것을 만들지 않는다면, 아, 아! 최후의 결과는 필경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입이 있은들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지옥의 귀신”이 될 뿐이다. 이것은 정해진 이치로써 절대로 가설이 아니다.

◯ 眞修之人,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眞, 千眞萬眞, 我要認識眞, 我要修的眞, 我要做的眞, 「身心一貫․天人一體」其中之眞義無他, 就是「學天之行, 做天之行」, 「學萬物之行, 做萬物之行」, 以無爲無情爲根本, 以無我․無心․無爲行持, 以損己利人爲宗旨, 依此而修, 依此而行, 行而久恒, 此乃「身心一貫․天人一體」之眞義也.1-14 수행인은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얻은일점(一點)진리는 천 번 만 번 참되고 참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도를 인식하고 진도를 닦고 진도를 행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고 천인이 일체”라는 것은 다른 것이아니라 바로 “하늘의 행함을 배우고 하늘의 행함을 실천하는 것”이며, “땅의 행함을 배우고 땅의 행함을 실천하는 것”이며, “만물의 행함을 배우고 만물의 행함을 실천하는 것”이다.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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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無爲無情)을 근본으로 삼고, 무아(無我), 무심(無心), 무위(無爲)로써 집행하며,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을 종지로 삼는다. 이것에 의지하여 닦고 행하되 그 행함이 오래되면 자연히 “몸과 마음이 하나되고 천인이 일체”인 경지에 이를 것이다.

二. 人之一生 生死事大 2. 사람의 일생에 생사보다 큰 문제는 없다

◯ 人之一生, 衣․食․住․行好解決, 沒有什麽大問題, 就是超生了死, 返回天堂, 脫出六道之苦, 脫出地獄之災, 脫離魔鬼而成仙佛, 此種問題, 關係重大. 人生在世, 這是一個大問題, 不容易解決. 有生以來, 世界的衆生都入了迷昏大陣, 都睡了大覺, 迷而不返, 睡而不醒, 何以故, 生於後天, 有了色相, 假我肉體, 而把自己固有的天性, 亦卽我之本來固有面目․天理․良心, 迷矇的無影無跡了, 只知有相(卽肉體), 而不知有氣, 更不知有理, 何以故, 人生於世間, 而被功名富貴, 聲色貨利, 酒色財氣, 吃喝嫖賭, 享受舒服, 矇蔽住了, 故所以永受輪廻之苦, 地獄之災. 時至今日, 良辰佳期, 三陽開泰, 老⊛開恩, 天道降世, 師尊·母二位老大人奉 ⊛之命, 普渡三曹, 拯救良善, 萬載難逢之機緣, 此乃, 我道兄弟姊妹之佛緣也. 良辰佳期, 天道寶貴, 寶貴於何處, 得道要修道, 修道要明理, 明理要明心, 明心見性之時, 多行功, 多了願, 抱道奉行, 行而眞實, 行而永恒, 方不辜負天恩師德, 亦不辜負了各位前賢, 主要的就是沒有辜負自己, 何以故, 自己有了功德, 自己上天堂, 自己沒有功德, 自己下地獄, 前賢替不了我, 師尊·母二位老大人亦替不了我, 老⊛亦是替不了我, 此是眞理, 此是一定之理. 眞得眞修之人, 得的眞, 修的眞, 眞做眞行. 「自渡渡人, 自救救人, 自立立人, 自達達人.」雖然得的眞, 修的假, 做的假, 迷而不悟, 悟而不行. 「自誤誤人, 自迷迷人, 自欺欺人, 自害害人.」故所以, 天堂是自己上去的, 地獄是自己下去的, 故曰, 人生於世, 生死事大, 大於此也. 覺悟, 覺悟, 愼行, 愼行. 行而眞實, 當體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天堂佛國不求而獲矣.2-1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의(衣), 식(食), 주(住), 행(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초생료사(超生了死)를 한다거나 천당으로 돌아간다거나 육도윤회(六道輪廻)의 고통에서 벗어난다거나 지옥의 재난을 피한다거나 마장(魔障)에서 벗어나 선불이 된다거나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이것은 커다란 문제이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래 세상의 중생들은 모두 미혹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돌아올 줄 모르고, 깊고 깊은 잠속에 떨어져 깨어날 줄 모르고 있다. 어째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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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후천에 태어나면 곧 색상(色相)이 있게 되고 육체를 빌어 거주하게 된다. 그런 후엔 자기의 고유한 천성, 다시 말해서 본래면목(本來面目), 천리(天理), 양심(良心)등은 가려져서 종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중생들은 단지 상(相:육체)만 있는 줄 알고 기(氣)가 있는 줄 모르며 이(理)가 있는 줄은 더욱 모른다. 어째서 그런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부귀공명(富貴功名)과 가무와 여색과 돈과 주색재기에 빠지고, 먹고 마시고 도박하고 방탕하여 지혜의 눈이 점점 멀어 윤회의 고통과 지옥의 재난에 영원히 허덕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가기양신(佳期良辰)의 때를 맞이하여 삼양(三陽)이 크게 열리고 노모님의 은혜로 천도(天道)가 세상에 전해지게 되었다. 이에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께서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삼조(三曹)의 중생들을 널리 건네주고 선남선녀를 제도하시니 참으로 만재난봉(萬載難逢)의 기회이다. 이것은 또 우리 도형제자매들의 불연이라고도 하겠다. 천도(天道)가 이 세상에 전해지는 좋은 시절을 만나 우리는 흔히 천도(天道)는 보배와도 같이 귀중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무엇이 그렇게 귀중하다는 말인가? 도(道)를 얻은 뒤에는 도를 닦아야 하고, 도를 닦으려면 이(理)를 밝혀야 하고, 이(理)를 밝히려면 마음을 밝혀야 한다. 명심견성(明心見性)을 이룬 다음에는 더욱 많은 수행과 공덕을 쌓고, 보다 많은 원(願)을 마치며, 도를 받들어 행해야 한다. 그 행함이 진실하고 오래되어야 비로소 노모님의 은혜와 명사(明師)의 큰 덕과 여러 전현대인(前賢大人)의 뜻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왜냐하면 자기가 공덕이 있으면 천당에 오르고 자기가 공덕이 없으면 지옥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기가 지옥에 떨어진다고 해서 전인(前人)이 나를 대신할 수 없고,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대신할 수 없으며, 노모님이라고 해도 나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 이것은 진리요, 정설이다. 추호의 어긋남이 없는 이치이다. 수행인이 진도를 얻어 진도를 닦고 진도를 행함에 있어서, 우선 자기가 피안으로 건너가야 남도 피안으로 건네줄 수 있고, 스스로 자신을 구제할 수 있어야 남도 구제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 자립할 수 없으면 남을 도울 수 없고, 내가 먼저 깨닫지 못하면 남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수 없다. 비록 진도를 얻었다하더라도 거짓으로 닦고 거짓으로 행하면 미혹되어 깨닫지 못하고 깨닫더라도 행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그릇되면 남도 그릇 인도하고, 내가 미망(迷妄)에 빠지면 남도 미망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자기를 속이고 남도 속이는 것이며, 자기를 해(害)하고 남도 해하게 된다. 따라서 천당도 자신이 올라가는 것이며 지옥도 자신이 스스로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생사가 중대한 문제라는 것은 이를 이르는 바이다. 수행인은 이 점을 옳게 깨닫고 삼가 행동하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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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 행함이 진실한즉 이 몸은 곧 삼계(三界)를 초월하고 오행의 구속을 벗어나, 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천당불국(天堂佛國)에 이를 것이다.◯ 人生於世, 只有兩條路可走, 一條路是上天堂, 一條路是下地獄, 人生於世, 只有兩個目標, 一個目標成仙․成聖․成佛, 一個目標成鬼成魔. 人生於世, 只有兩種事業可做, 一種是仙佛․神聖的事業, 一種是鬼與魔的事業, 由此觀之, 天堂是我自己上去的, 地獄是我自己下去的, 仙․佛․神․聖․菩薩, 是我自己做成的, 鬼與魔, 亦是我自己做成的. 我若是做仙․佛․神․聖․菩薩的事業, 我卽是仙․佛․神․聖․菩薩. 我若是做鬼與魔的事業, 我卽是鬼與魔, 此是一定之理, 此是眞理, 非假說也.2-2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두 갈래 길을 갈 수 있다. 하나는 천당에 오르는 길이고 또 하나는 지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두 개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하나는 신선·성인·부처가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귀신이나 마귀가 되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두 가지 사업을 할 수 있다. 하나는 성스러운 사업이요, 다른 하나는 악마적인 사업이다. 이로 보건대 천당도 나 스스로 오르는 것이요, 지옥도 나 스스로 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신선·성인·부처·보살도 내가 짓는 것이요, 귀신과 마귀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내가 만일 신선·성인·부처·보살의 사업을 하면 나는 신선·성인·부처·보살이 될 것이요, 내가 만일 악마의 사업에 종사하면 나는 곧 악마가 될 것이다. 이것은 진리요 정설이지 결코 가설이 아니다.

◯ 「佛門大開人不進, 地獄無門量力鑽.」時至今日, 三期末運, 空前絶後之浩劫, 卽在眼前, 世界的衆生, 人人都在災難劫殺之內, 人人難以逃脫避免, 故所以 老⊛開恩大慈大悲, 天道降世, 師尊·母二位老大人, 奉 ⊛之命, 普渡三曹, 拯救良善, 世界的衆生, 人․鬼․仙同返天堂. 老⊛開恩, 大慈大悲, 又命諸天仙佛神聖, 搭幫助道, 此時此際, 眞乃萬古難逢之奇緣也. 故曰, 良辰佳期, 得道之人, 旣得眞傳眞授, 得的眞, 要修的眞. 修道要明理, 明理須明心, 心爲萬法之源, 千法萬法, 千經萬典之本源也,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旣明心法之源, 放下後天一切凡情, 急速辦理三曹大事, 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是爲吾責, 是爲吾願, 依此而修, 依此而行, 行而眞實, 行而永恒, 死而後已, 成道有何難哉.2-3 “부처에 이르는 문은 크게 열어 놓았으나 사람이 들어오지 않고, 지옥에 이르는 길은 문이 없으나 힘써 뚫고 있다.” 지금은 삼기말운(三期末運)이라 공전절후(空前絶後)의 겁살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세계의 모든 중생은 이 겁살의 세력범위에 있으며 따라서 모든 중생들은 이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상천노모님이 대자대비하여 천도(天道)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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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내리고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노대인께서는 노모의 명을 받들어 삼조(三曹)를 보도(普渡)하고 있다. 이에 선남선녀와 세상의 모든 중생·귀신·대선들도 함께 천당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상천노모께서는 또 대자대비하시어 제천선불(諸天仙佛)들로 하여금 도무를 돕게 하시니 지금 이 시기야말로 만고에 만나기 어려운 기연(奇緣)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가기양신의 때에 도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진도진법(眞道眞法)을 만난다고 하였다. 진도(眞道)을 얻은 후에는 진실로 닦아야 한다. 수도에는 먼저 이(理)를 밝혀야 하고, 이를 밝히려면 반드시 마음을 밝혀야 한다. 마음은 만법의 근원으로써 천법만법의 근본이 되고, 천경만전의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천경만전이 일점만 같지 못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기왕에 마음을 밝히는 것이 만법의 근원이라면 후천의 일체의 정을 털어버리고 빨리 삼조보도 대사업에 참가하여 수행과 공덕을 쌓고 원을 마치며, 세상을 구하고 중생을 제도하며, 하늘을 대신해 널리 도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의 원이다. 수행인이 이에 의해 닦고 이에 의해 행하되, 그 행함이 진실하고 영원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둔다면 성도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 雖然道眞․理眞, 天命眞, 老⊛開恩慈憫, 三曹普渡, 有的衆生, 迷於富貴名利, 聲色貨利, 酒色財氣, 享受舒服, 迷矇太甚, 大夢未醒, 此者聞道之下, 未之信也. 就是渡其得道, 得而不修, 修而不實, 終於退而不前. 老子云,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則大笑之, 不笑不足爲道耳. 故曰, 佛門大開人不進. 2-4 상천노모님은 대자대비하시어 비록 진도·진법·진천명으로 삼조를 보도하지만 어떤 중생들은 부귀명리에 미혹되고 주색재기를 향수하느라 아직도 큰 꿈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도를 들어도 믿지 않고, 도를 얻었다고 해도 닦지 않고, 닦는다 해도 진실하지 못하여 끝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老子≫에 이르기를 “중사(中士)가 도를 들으면 반신반의하고, 하사(下士)가 도를 들으면 크게 웃는다.”하였다. 또 이르기를 “만일 크게 웃지 않으면 도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부처에 이르는 문을 크게 열어 놓았어도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다.

◯ 地獄無門量力鑽之義, 世界的衆生, 每一位都想上天堂, 那裏還有想著下地獄呢? 地獄下不去, 那裏還有量力鑽呢? 眞修之人, 要明其中之眞義, 雖然不能量力鑽進地獄, 可是自己做的事, 都是量力鑽進地獄. 比喩輕者, 吃貪嫖賭, 酒色財氣, 此乃就是八個鬼, 好吃大魚大肉, 此者卽是貪吃鬼, 好貪者, 妄貪妄求, 此者卽是貪心鬼, 好嫖者, 卽是嫖鬼, 好賭錢者, 卽是賭錢鬼, 好飮酒者, 卽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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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鬼, 好色者, 卽是色鬼, 貪無義之財者, 卽是貪財鬼, 好發脾氣者, 就是惡鬼, 以上種種大槪比喩而已, 若是詳細比喩, 一時是比喩不盡的, 由此觀之, 地獄的鬼, 是人在世界上做出來的, 地獄根本就沒有鬼, 故曰, 地獄無門量力鑽. 自問自心, 自覺自心, 眞正覺悟, 自己要小心謹愼, 千萬自己不要量力鑽進地獄, 警覺, 警覺, 愼重, 愼重!2-5 “지옥에 이르는 길은 문이 없어도 시람들이 힘써 뚫고 있다.”고 하는 말은 무슨 뜻인가? 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천당에 오르고 싶어 한다. 한 사람도 지옥으로 내려가려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힘써 뚫는단 말인가? 수행인은 이 말의 뜻을 잘 파악해야 한다. 비록 힘써 지옥의 문을 뚫고 들어가려 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행하는 일이 모두 그와 같다면 힘써 지옥의 문을 뚫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말이다. ‘끽탐표도(喫貪嫖賭), 주색재기(酒色財氣)’ 이 여덟 가지를 우리는 팔귀(八鬼)라 한다. 고기 먹기를 대단히 좋아하는 자, 우리는 이를 탐식귀(貪喫鬼)라 하고, 탐하기를 좋아하여 망령되이 탐구(貪求)하는 자, 우리는 이를 탐심귀(貪心鬼)라 한다. 기생집 드나들기를 좋아하는 자, 우리는 이를 표귀(嫖鬼)라 하고, 도박을 몹시 좋아하는 자, 우리는 이를 도박귀(賭錢鬼)라 한다. 술 마시기를 몹시 좋아하는 자, 우리는 이를 주귀(酒鬼)라 하고, 호색하는 자, 우리는 이를 색귀(色鬼)라 한다. 옳지 못한 돈을 탐하는 자, 우리는 이를 재귀(財鬼)라 하고, 화내기를 잘 하는 자, 우리는 이를 악귀(惡鬼)라 한다. 이상 예로 든 몇 가지는 대략적인 비유일 뿐 상세히 말하자면 끝이 없다. 이로 보건대 지옥의 귀신이란 것은 단지 세상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지 지옥에 본래 귀신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지옥에 이르는 문은 없어도 사람들이 힘써 뚫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수행인은 스스로 마음에 묻고 자각하여야 한다. 스스로 조심하고 삼가해야지 절대로 지옥의 문을 두드려서는 안된다. 경계하고 경계할지니라. 삼가고 또 삼가라!

◯ 地獄之魔由何而來, 地獄根本就沒有, 就是陰山根本亦是沒有魔, 究竟魔是由何而來. 魔者亦是人在世界上做出來的, 比喩强盜搶劫, 殺人放火, 以己爲榮, 不知悔改, 行而無厭, 此者魔之來由也. 故曰, 地獄無門量力鑽, 陰山亦是無門量力鑽.2-6 지옥에는 본래 마귀가 없었는데 마귀는 어디서 온 것일까? 음산(陰山)조차도 본래 마귀가 없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왔단 말인가? 사실은 그들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말하자면 강도, 겁탈, 살인, 방화를 업으로 삼고 참회할 줄도 싫증낼 줄도 모르는 자가 있다. 이것이 마귀의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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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말하기를 “지옥에 이르는 길은 문이 없어도 사람들이 힘써 뚫고, 음산 역시 문이 없으나 사람들이 힘써 뚫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 眞得眞修, 有緣佛子之人, 六萬佳期至, 遇此良辰, 天道降世, 三曹普渡, 人․鬼․仙同返天堂, 道須人辦, 上天事人間辦. 蒙受 天恩師德, 今得至道, 勸我道兄弟姊妹, 各行各功, 各了各願, 各負其責, 各盡其職, 量力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將世界化爲活佛世界, 將萬國化爲佛國, 將地獄化爲天堂, 抱此心願, 行而永恒, 死而後已, 是爲我之誓願也.2-7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인연이 있는 불자로서 6만여 년만에 좋은 시절을 만나 천도가 강세하고 삼조를 보도함에 사람·귀신·대선들이 동시에 천당으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도무가 모두 사람들의 힘을 빌어야만 하니 상천의 일을 인간들이 처리하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는 상천의 은혜와 스승의 덕으로 진도를 전수 받았으니, 우리 도형제자매들은 마땅히 각자 공덕을 쌓고 원(願)을 마치며, 각자 맡은 바 책임과 직분을 다하고, 하늘을 대신해 널리 도를 전하여 세계를 활불 세계로 만들고 만국을 불국으로 만들며 지옥을 천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심원을 가슴에 품고 오래도록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도형제자매들이 세워야할 서원(誓願)이다.

◯ 今生得, 來生得, 生生得之眞義, 要徹悟其眞, 眞得眞修之人, 旣然得的眞, 我要做的眞, 我要做的眞, 「親躬實踐, 眞做眞行」, 今生得, 來生得, 生生得, 今生得的是 老⊛功德, 因爲道是 老⊛降的, 蒙受 天恩師德, 才有愚輩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的機緣, 勤而行之, 行而不息, 行而永恒. 老⊛按功定果, 仙佛神聖菩薩, 或是九品蓮台等等, 眞修之人, 勉之勉之.2-8 금생에서 얻은 도는 내생에서도 얻을 수 있고 생생(生生)마다 얻을 수 있다. 수행인은 이 말의 참뜻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얻은 것이 진도진법(眞道眞法)이라면 우리가 닦는 것도 진이고 행하는 바도 진이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궁행해야 금생에서 얻은 바를 내생에서도 다시 얻을 수 있고 생생마다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금생에서 얻은 것은 상천노모님의 공덕이다. 왜냐하면 ‘도’는 노모님이 내려주신 것이고 우리는 노모님의 은혜와 명사의 덕으로 비로소 수행과 공덕이 원만하고 원(願)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늘을 대신해 세상사람들을 제도하고 도를 널리 폄에 있어서 부지런히 행하고 쉼이 없이 영원한 즉 자기의 공덕과 인과에 따라 선불성인보살도 되고 구품연대(九品蓮臺)에 오를 것이니 수행인은 힘쓰고 힘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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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總之, 旣然返回天堂, 朝見 老⊛, 卽是明心見性, 永不迷昧, 再來生在世, 亦是不迷, 旣然不迷, 亦是化渡衆生, 旣然化渡衆生, 功德無量, 還是仙佛神聖, 故曰今生得, 來生得, 生生得, 得者, 得返天堂, 得者, 成仙․成佛․成神․成聖也, 此是眞理, 此是定理, 眞得眞修之人, 愼重, 愼重!2-9 종합하건대, 천당으로 돌아가면 노모님을 알현하게 되는데 이는 명심견성(明心見性)하였음을 말한다. 그리하면 영원히 미망에 빠지지 않고 내생에 있어서도 역시 불혹하게 될 것이다. 불혹하면 능히 중생을 제도할 수 있고 공덕이 무량하여 또한 선불성인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금생에서 도를 얻으면 내생에서도 얻을 수 있고 생생마다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얻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그것은 곧 천당으로 돌아감을 이르니, 얻은 자는 선불성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고 정해진 이치이니 수행인은 오로지 삼가고 삼갈지어다.

◯ 今生失, 來生失, 生生失, 這次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眞, 千眞萬眞, 是不會錯的, 若是我認識不眞, 我修的不眞, 我做的不眞, 我沒有做到, 失者, 失於此也. 失去了返回天堂的機緣, 失去了成仙․成佛․成神․成聖的機緣, 今生失去機緣而不得超脫, 來生更不能超脫, 天道降世, 不是永在世間, 故曰今生失, 來生失, 生生失, 眞得眞修之人, 要徹底明白, 今生失之眞義, 千萬不要失去了返回天堂, 成仙․成佛․成神․成聖的機緣. 警惕, 警惕, 愼重, 愼重!2-10 금생에 도를 구하지 못하면 내생에서도 구하지 못하고 생생마다 구하지 못할 것이다. 금생에 우리들이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구한 일점(一點) 진리는 천 번 만 번 참되고 참된 것이다. 만약에 내가 이를 참이 아니라고 여기면 내가 닦는 것도 참이 아닐 것이요, 내가 행하는 것도 참이 아닐 것이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 할 것이다.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것을 말함이다. 다시 말해서 천당으로 돌아갈 기회를 잃고 선불성인이 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금생에 초생료사하고 해탈할 기회를 잃어버리면 내생에서는 더욱 그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천도는 이 세상에 내려와 영원히 머무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생에 도를 구하지 못하면 내생에서도 구하지 못하고 생생마다 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행인은 이러한 이치를 철저히 깨달아 천당으로 돌아가 선불성인이 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로지 경계하고 신중할 지어다.

◯ 今生明, 來生明, 生生明, 這次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之眞義, 要卽聞卽悟, 卽悟卽得, 得者眞空 也. 無極妙理 也, 本來無一物之道 , 明心見性之道 , 敎外別傳之道 , 故曰無字眞經 也, 亦曰「天上地下, 惟我獨尊.」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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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獨尊 , 我要行其惟我獨尊之道, 無字眞經之道. 惟我獨尊之道, 此者無我 也, 我之肉體, 非我有也, 肉體旣非我有, 身外之物, 妻子兒女, 金錢財産, 功名富貴, 更非我有也, 今生明, 明於此也, 明至究竟至善 之地, 後天一切的凡情, 就是不叫我看的開, 放的下, 我自然的一刀兩斷, 把後天一切凡情放下放下, 放下後天凡情, 卽是先天聖業. 苦修苦煉, 晝夜不眠的心願, 勞而不倦的心願, 救渡三曹, 人․鬼․仙同返天堂, 是爲我願, 是爲我責, 至此地步, 雖有我而無我 , 雖有我而無我 , 雖在家而出家, 雖在塵而離塵, 天人合一之道, 天人一體之道, 不言而明, 不悟而明, 故曰「天卽人, 人卽天」, 「道卽我, 我卽道」, 「佛卽我, 我卽佛」至矣. 今生明, 來生明, 生生明, 明於此 也.2-11 금생에 도를 깨달으면 내생에서도 깨닫고 생생마다 깨닫는다. 금생에 우리들이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구한 일점(一點) 진리는 들으면 곧 깨닫고, 깨달으면 곧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얻는다는 말인가? 진공(眞空)을 얻을 수 있고 무극묘리(無極妙理)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본래 아무것도 아닌 것(本來無一物)이고, 마음을 밝혀 본성을 보는 것(明心見性)이며 교외별전(敎外別傳)이다. 그래서 무자진경(無字眞經)이라고도 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惟我獨尊)이라고도 한다. 기왕에 ‘내’가 그렇게 지존(至尊)한 것이라면 유아독존의 도를 행하고 무자진경(無字眞經)의 도를 행하여야 할 것이다. 유아독존의 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무아’의 경지를 말한다. 나의 육체는 내가 있는 곳이 아니다. 나의 육체가 내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내 몸밖에 있는 것, 다시 말해서 처자식, 돈, 재산, 부귀공명은 더 말할 것이 없다. 이처럼 금생에 도를 깨닫는다는 것은 바로 내가 있는 곳을 밝히는 것으로써 반드시 지선(至善)의 경지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후천의 정(情)은 나로 하여금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구속하고 얽매고 부자연스럽게 한다. 내가 스스로 한 칼에 두 토막을 내듯 후천의 일체의 정을 놓아버려야만 비로소 선천의 성업을 완수하게 된다. 주야불식 고수고련(苦修苦煉)하고 피곤해도 게을리 하지 않는 마음으로 삼조를 보도하여 사람과 귀신과 선불이 모두 함께 천당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원(願)이고 우리의 책임이다.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유아(有我)와 무아의 구분이 없고, 재가와 출가의 구분이 없으며, 속세와 탈속의 범주를 벗어나 진실로 천인합일(天人合一), 천인일체(天人一體)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하늘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라 하고,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라고도 하며, “부처가 곧 나요, 내가 곧 부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금생에 도를 깨달으면 내생에서도 깨달을 수 있고 생생마다 깨닫게 된다.”는 말에서 ‘깨닫는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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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今生迷, 來生迷, 生生迷, 得道修道之人, 旣得眞傳眞授, 千萬不要再迷了, 迷者迷於何處, 迷於後天一切凡情, 功名富貴, 聲色貨利, 酒色財氣, 享受舒服, 迷於六道輪廻之苦, 迷於地獄之災, 沒有話講, 閉住口, 無條件的接授閻君之審判, 永不能脫出四生六道之苦, 地獄之災. 故曰, 今生迷, 來生迷, 生生迷, 卽是此義也.2-12 금생에서 미혹하면 내생에서도 미혹하고 생생마다 미혹할 것이다. 금생에서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다시는 절대로 미혹에 빠져서는 안된다. 미혹에 빠지는 사람은 대체 무엇에 빠지게 될까? 그것은 후천의 일체의 정(情)에 빠지게 되고, 부귀공명, 가무와 여색, 주색재기에 빠진다. 이처럼 인생을 향락하다보면 육도윤회의 고통에 빠지고 지옥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입이 열 개인들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순순히 무조건적으로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고 영원히 탈출할 수 없는 사생육도의 고통과 지옥의 재난을 받아들일 뿐이다. 그러므로 “금생에서 미혹하면 내생에서도 미혹하고 생생마다 미혹하다.”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 總之, 「得失失得, 明迷迷明」, 俱在於我修我行. 人生於世, 不過百年, 「生不帶來, 死不帶去」, 話雖然是這麽講, 講的是非常簡易, 深切思之深切悟之, 徹悟之後, 「生不帶來, 死不帶去」, 此語是盲目而言. 人生於世, 幾十年的當中, 造了多少罪, 做錯了多少事, 担了多少過, 此者人人有之, 無形無相的寃孼罪債, 每人都要帶走. 比喩每天大口吃肉, 卽是殺生害命, 此是性命債, 口講是是非非, 妄言邪語, 此是錯過罪, 妄貪妄求, 損人利己, 此是寃孼債, 此者種種不計其數. 眞正修道之人, 良心發現, 不言而知, 人生於世, 幾十年當中, 帶走的恐怕都是寃孼罪債, 故所以永不得超脫. 閻君之判, 輪廻之苦, 地獄之災, 永不超脫, 咳咳! 實可憐憫! 眞得眞修之人, 警覺, 愼重!2-13 종합해보면, 도를 얻거나 잃거나 혹은 도를 깨우치거나 미혹에 빠지거나 하는 것은 모두 나의 수행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 백년에 있어서 우리는 흔히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고 말하는데, 말은 비록 그렇게 쉽게 하지만 사실 깊이 생각하고 깨닫고 보면 우리는 절대로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사는 몇 십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죄를 짖고 얼마나 많은 잘못을 하고, 또 얼마나 많은 허물을 짊어지게 되는가? 아무도 “나는 아무 죄도 잘못도 허물도 없소.”라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렇게 무형무상의 업보와 죄 값을 우리는 모두 가지고 가야만 하는 것이다. 당신은 혹시 매일 고기를 즐겨 먹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매일 살생을 하고 성명(性命)을 해쳤으니 성명에 대한 값을 치러야 한다. 당신은 혹시 매일 남의 시시비비를 논하고 망언과 사악한 말을 하지는 않는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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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그 허물에 대한 값을 치러야만 한다. 당신은 혹시 매일 망령되이 탐구(貪求)하고 남에게 손해를 입혀 나의 이득을 꾀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억울함에 대한 죄 값을 치러야만 한다. 이러한 갖가지 죄를 논하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지은 죄로 인하여 우리는 영원히 해탈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염라대왕의 심판, 윤회의 고통, 지옥의 재난, 그리고 요원한 해탈! 아아! 불쌍하고 가련하다!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들은 경계하고 신중 할지어다.

◯ 人生於世, 不過百年, 空度一生, 「生不帶來, 死不帶去」, 以理言之, 以因果言之, 生亦有帶來, 死亦有帶去, 前生所做的善惡因果, 功德罪債, 今生在世, 以前世之善惡因果, 功德罪債, 果報循環之. 今生之吉凶禍福, 寃孼罪債, 雖然固定無法改變, 人之一生, 生日時辰, 八字固定, 以眞理來硏究, 推測追求之眞義, 前生之寃孼罪債, 亦可消除也, 何以故, 得道之人, 今生在世, 以善爲本, 「諸惡莫作, 衆善奉行」, 卽可償還前生的寃孼罪債, 最寶貴的就是, 良辰佳期, 萬載難逢的機緣, 天道降世, 眞傳眞授, 三曹普渡, 人․鬼․仙同返天堂, 我遇我得, 眞得眞授之後, 抱道奉行, 良力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化人不倦, 晝夜不眠的精神, 晝夜不眠的心志, 久而行之, 死而後已, 將來的將來, 最後得到的結果, 死後帶去的是, 天堂佛國, 仙佛神聖, 此是一定之理, 此是眞理, 不是語文字相․假立名詞․假說也.2-14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백년도 채 못살면서 헛되이 일생을 보내고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 간다. 그러나 이치로 따지거나 인과를 가지고 논한다면 사람의 일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태어나면서 무엇인가 가지고 오고, 죽으면서 무엇인가 가지고 간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전생에서 지은 선악인과와 공덕과 죄 값을 금생에서 물려받게 된다. 이처럼 전생에서 지은 과보(果報)가 그대로 순환하는 것이다. 비록 사람의 사주팔자는 고정되어 바꿀 수 없다하더라도 진리에 의거해 추론해보면 금생에서 우리가 받고 있는 길흉화복, 전생의 원한과 죄 값은 가히 소멸시켜 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사람이 금생에서 선을 행위의 근본으로 삼아 모든 악을 멀리하고 오로지 선만 받들어 실천한다면, 전생의 원얼과 죄 값을 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천도가 세상에 전해지는 천재일우의 길하고 아름다운 시기를 만나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하고 삼조를 보도하여 사람과 귀신과 대선들이 동시에 천당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만나 이를 전수 받았으니 마땅히 도를 품에 안고 봉행하며, 힘써 수행하고 공덕을 쌓고 원을 마치며 세인을 널리 제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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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하늘을 대신해 도를 펴고 사람을 선도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주야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그 행함이 오래되어 죽은 후에나 그만둔다면 장차 최후에 우리가 얻은 결과, 즉 사후에 우리가 가지고 가는 것은 천당불국이요, 선불성인의 나라이다. 이것은 정해진 이치요 진리이다. 언어문자상의 유희도 아니요 가설도 아니다.

◯ 得道之人, 要徹底了解,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是無價之寶, 千經萬典之中沒有的, 由千經萬典之中, 是找不到的, 我們已經得到了,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千法萬法, 講經說法, 也是名詞, 亦是聲色, 故曰千法萬法, 講經說法, 不如一法, 一法歸於無法 , 無法之法, 是爲實法. 故曰「法法本無法, 無法法爲法, 若悟無法法, 法法何證法.」實無一法, 亦卽本來無一物 也, 悟者自得 矣.2-15 이번에 우리들이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은 값으로 칠 수 없는 보배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것은 천경만전을 다 뒤져도 찿아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천경만전이 일점(一點)만 못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천법만법, 강경설법도 실은 명사(名詞)에 지나지 않고 역시 성색(聲色)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천경만법, 강경설법이 일법(一法)만 못하다.”라고 하였다. 일법은 다시 무법으로 돌아가고, 이 무법이야말로 바로 실법(實法)이다. 그래서 또 이르기를 “법 법하지만 본래 법이란 것이 있는 게 아니고, 법이 아닌 법이 바로 법이다. 만일 법이 아닌 법을 깨닫는다면, 법 법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하였다. 본래 아무 법도 없다는 것은 본래 아무 것(物)도 없다는 말과 통한다. 깨달은 자는 스스로 얻음이 있을 것이다.

◯ 得道之人, 要徹底了解,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是無價之寶, 世界的黃金買不到的, 我們已經得到了;世界銀行的金錢買不到的, 我們也已經得到了;世界的樓房財産, 換不到的, 我們也已經得到了;世界的功名富貴也換不到的, 我們也已經得到了. 此者無價之寶, 爲何這樣寶貴呢? 何以故, 簡而證之, 此寶如何證之, 此寶之稱曰道, 大道無形生育天地, 大道無情運行日月, 大道無名長養萬物, 大道無情․無形․無名, 主持世界的衆生, 主持我之一身, 故曰, 在地曰地理, 在萬物曰物理, 在人曰性理, 亦曰天有天理, 地有地理, 人有性理, 故曰天․地․人․萬物一理也. 世界的衆生, 人人各俱一理, 天․地․人․萬物, 我之本源, 皆是一 也, 亦曰道也者, 天․地․人․萬物之大本也, 故曰無價寶之眞 也.2-16 환언하건대, 이번에 우리들이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은 값으로 칠 수 없는 보배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전세계의 황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을 이미 얻었고, 전세계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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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을 이미 얻었다. 우리는 전세계의 모든 부동산을 다 준다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이미 얻었고, 전세계의 부귀공명을 다 준다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이미 얻었다. 이 무가지보는 어째서 이렇게 보배로운가? 그것을 어떻게 간단히 증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것을 간단히 ‘도(道)’라고 말한다. ≪老子≫에 이르기를 “대도는 형상이 없지만 천지를 생육하고, 대도는 정이 없지만 일월을 운행하고, 대도는 이름이 없지만 만물을 낳고 기른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대도는 무정·무형·무명이지만 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주재하고 또 나의 일신도 주재한다. 그래서 땅에 있어서는 ‘지리’라하고, 만물에 있어서는 ‘물리’라하며, 사람에 있어서는 ‘성리’라고 이른다. 또 이르기를, 하늘에는 ‘천리’가 있고, 땅에는 ‘지리’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성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말하기를 “천·지·인·만물이 모두 한 이치이다.”라고 하였다. 세계의 중생들은 사람마다 각기 한가지 이치에 통하고 있으니 천·지·인·만물이 다 나의 본원이요, 다 하나(一)이다. 또 이르기를 “도란 것은 천·지·인·만물의 큰 본원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일러 ‘값으로 칠 수 없는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無極妙理, 此者 至尊至貴, 故曰, 無價寶, 此寶之眞, 此寶之貴, 非其時不傳, 非其時不降, 千里訪明師, 萬里求口訣, 萬里求指點, 是找不到的. 踏破鐵鞋無覓處,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亦是找不到的, 何以故, 經典․萬法․講說, 此者言語文字相聲色也, 此者與無字眞經 相背耳.2-17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이 일점은 무극의 오묘한 이치로서, 지극히 존귀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무가지보’라고 한다. 이 보배는 참으로 귀한 것으로서 때가 아니면 전하지 않고, 때가 아니면 내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천리 밖에서 명사를 찿아 오고, 만리에서 구결을 얻고 지점을 구하려해도 구하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쇠 신발이 다 닳도록 찿아 다녀도, 천경만전, 천법만법, 강경설법속에서 찿으려해도 찿아 낼 수 없다. 왜냐하면 경전이나 만법, 혹은 설법이란 것은 언어문자요, 성색(聲色)이지 ‘무자진경(無字眞經)’과는 서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 傳的是無字眞經 , 雖然一字亦無 , 千經萬典由此 而出入, 不但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由此 而出入, 就是天地萬物, 世界的衆生, 凡所有相, 皆由此 而出入也. 孔夫子曰, 生我之門, 死我之戶, 誰能出不由戶, 何莫由斯道 也. 道也者, 天地人萬物超生了死之門戶 也.2-18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이 일지점은 ‘무자진경(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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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眞經)’으로서, 비록 한 글자도 없지만 천경만전이 다 이로 말미암아 들고 난다. 천경만전 뿐만 아니라 천법만법, 강경설법이 다 그렇다. 비록 천지만물, 세계의 모든 중생이라 하더라도, 모든 상(相)이 있는 것들은 다 이로 말미암아 들고 난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살리는 문이요, 나를 죽이는 문이다. 누가 문을 통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가? 어찌하여 이 도를 따르지 않는가? ”라고 하셨다. 도라는 것은 이처럼 천지인만물(天地人萬物)이 초생료사하는 문호인 것이다.

◯ 人之一生. 生死事大的宗旨, 就是超生了死, 返回天堂, 成仙成佛成聖之目的也. 故曰人之一生, 生死事大, 六萬年來, 良辰佳期已至, 天道降世之時, 良辰佳期難生今已生, 人身難得今已得, 大道難聞今已聞, 明師難遇今已遇.2-19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생사만큼 큰 문제는 없다. 생사의 종지는 초생료사하여 천당으로 돌아가 선불성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생사가 곧 큰 문제인데, 우리들은 6만여 년만에 천도가 강세하는 가기양신의 때를 만났다. 이 가기양신의 때에 태어나기도 어려운데 이미 태어났고, 인신(人身)을 얻기도 어려운데 이미 얻었으며, 대도를 듣기가 어려운데 이미 들었고, 명사를 만나기 어려운데 이미 만났다.

◯ 得道之人, 眞乃奇緣也, 眞乃大幸也, 雖然奇緣大幸, 得聞大道, 這是第一步, 還有第二步, 得道之人, 旣得眞傳眞授, 得的眞, 我要修的眞, 「要卽聞卽悟, 卽悟卽得」, 要「明體 達用」身心合一, 體用合一, 知而行之, 悟而行之, 行而永恒, 未有不成道也. 得道之人, 若是知而不行, 悟而不行, 行而不久, 行而不實, 亦是白費, 空修一場, 雖然得的眞, 虛而不實, 修的假, 終無一成, 實無所得, 泥牛下海, 有去無回, 一無所得, 實可憐憫.2-20 금생에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사람들은 참으로 기연(奇緣)이요, 큰 행복이라 아니할 수 없다. 비록 그렇다하나, 단지 도를 전수 받은 것은 수행의 제1보에 지나지 않는다. 수행의 제2보는 구도와 수도를 통하여 즉각 개오하고, 체(體)를 밝히고 용(用)을 깨달아, 심신을 합일하고 체용을 합일하여, 지행일치하고 오행(悟行)일치하는 길이다. 이렇게 계속 수행해나가면 성도가 목전에 있으리라. 그러나 수행인이 알고도 행하지 않고 깨닫고도 행하지 않으며, 행하되 지속성이 없거나 불성실하면 일생의 수행이 헛수고요, 한바탕의 공염불로 그칠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속은 텅 비어 실하지 않고, 거짓으로 도를 닦는다면 끝내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얻은 바도 없으리라. 진흙으로 만든 소가 바다로 들어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듯 아무소득도 없으리니, 그저 가련하고 불쌍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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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得道之人, 最重要的就是第三步, 我得的眞, 我要修的眞, 我要徹底覺悟, 我要徹底眞做眞行, 眞做眞行的要點, 先要放下後天一切凡情, 卽是聖業, 「欲想成聖先了凡」, 若是凡不能了, 如何能做聖業呢? 凡情凡事凡業累身, 身不由主, 如何做聖業呢? 眞得眞修之人, 要深明此義 , 明白此義 之時, 後天一切凡情「放的下, 看的開」, 放下放下放下吧! 放下之後, 急速加緊的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世界的人․鬼․仙才有返回天堂的機會, 此功此德, 眞空實善, 是爲眞得. 依此而行, 依此而做, 行做永恒, 死而後已, 天堂佛國, 仙․佛․神․聖不求而獲矣. 此乃人之一生, 超生了死之道也.2-21 수행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수행의 제3보라고 하겠다. 우리들이 얻은 것은 진도진법(眞道眞法)이므로 우리들은 이 진도진법(眞道眞法)을 닦아 철저히 깨닫고 철저히 수행해야만 한다. 그러면 수행의 요점은 무엇인가? 우선 후천의 일체 속세의 정(凡情)을 놓아버리는 일이다. 이것이 곧 성업이니, 옛말에 이르기를 “성인이 되려거든 먼저 속세의 정에서 떠나라.”고 하였다. 만약 속세의 정을 놓아버리지 못하면 어떻게 성업을 이루겠는가? 속정·속사·속업이 이 몸에 쌓이고 쌓여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가 없으니 어떻게 성업을 이루겠는가? 수행인이 이 뜻을 깊이 깨달으려면 먼저 후천의 정을 놓아버리고 순리에 응해야 한다. 놓아버려라! 놓아버려라! 그런 후에 수행과 공덕을 쌓고 원을 마친 후 세인을 제도하고 하늘을 대신해 도를 널리 전하여야 비로소 세상의 모든 사람·귀신·선불들이 천당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공덕이야말로 참된 공덕이고 진실한 선행이며, ‘득(得)’의 경지이다. 우리는 이에 의거하여 행하고, 이에 의거하여 짓되, 그 행하고 지음이 영원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둘지니, 그러면 천당불국과 선불성인의 경지가 원치 않아도 이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행인의 일생이요, 초생료사하는 도리이다.

◯ 人生於世間, 生死事爲先, 肉身非我體, 紅塵非家鄕, 達本還源路, 今生要做完, 九品蓮台位, 朝拜萬八年.2-22 사람이 이 세상을 사는데, 낳고 죽음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다. 육신은 진아(眞我)가 아니요, 홍진(紅塵)은 내 고향이 아니다. 본성을 깨달아 천당에 오르는 길 금생에 다 닦으면, 구품연대 오르고, 아침마다 노모 배알 만팔 백년 이어지리.

三. 諸佛諸經 出於自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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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부처와 모든 경전이 다 나로부터 나오다

◯ 諸佛皆出於自我, 我是諸佛之母, 若無此我 , 焉得有諸佛.3-1 모든 부처는 다 나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부처의 어머니이다. 만약 내가 없다면 어떻게 부처를 구하겠는가?

◯ 諸經皆出於自我, 我是諸經之師, 若無此我 , 焉得有諸經.3-2 모든 경전은 다 나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경전의 스승이다. 만약 내가 없다면 어떻게 경전을 구하겠는가?

◯ 達於究竟之地, 達於至善之地, 決定眞義, 非權說也. 認此我後, 不著相, 不著空, 不費一點力, 不起一毫修學之念, 不求淸靜, 不求解脫, 不思佛法, 本來固有之眞 , 何須求也.3-3 구경(究竟)에 이르고 지선의 경지에 이르러 진리의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은 술수나 방편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참 나를 인식하고 나면 상(相)과 공(空)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아무런 수행에의 욕망이 없고, 청정이나 해탈의 갈구도 없고, 심지어는 불법조차도 생각하지 않는다. 본래 내게 진리가 존재해 있기에 이들을 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心卽佛, 佛卽心, 心心卽是我, 我卽是佛, 道卽我, 我卽道, 心佛, 道理, 我, 皆是我本來固有之眞面目也.3-4 마음이 곧 부처요, 부처가 곧 마음이다. 마음 마음이 곧 내 마음이니, 내가 곧 부처이다.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다. 그러므로 ‘심불(心佛)과 도리와 내’가 본래 내게 존재해 있는 진면목인 것이다.

◯ 佛家三藏十二經敎, 以及千經萬典, 亦是假名異號耳. 心外求法, 是爲邪法, 心外求佛, 是爲外道. 是心是佛, 是心作佛, 非心外所求之佛祖也.3-5 불가에는 삼장(三藏)십이경문의 가르침이 있고, 그밖에 천경만전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거짓 명칭이요, 달리 부르는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 밖에서 법을 구하는 것은 사법(邪法)이요,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하는 것은 외도이다. 이 마음이 부처요, 이 마음으로 부처가 되리니, 마음 밖에서 불조를 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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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眞修之人, 道由心得, 佛由心得, 不須外求. 頓悟身心, 悟者自得, 是爲眞得, 得而無失.3-6 참 수행인은 마음으로 도를 얻고, 마음으로 부처를 구하나니, 마음 밖에서 구하지 말라. 신심(身心)을 돈오하라. 깨달은 자는 스스로 얻는 바가 있으리니, 이것을 진득(眞得)이라한다. ‘득’한 후에는 다시 잃어버리지 말라.

◯ 忍辱第一道 先須除我人 事來無所受 卽是菩提身 迷時人逐法 悟時法由人 不迷不須悟 萬法盡貫通3-7 인욕의 첫걸음은 먼저 너와 나를 배제하는 것, 일이 오고 감에 구애받지 않으면 이 몸이 곧 보리수이다. 미혹할 때는 사람이 법을 따르고, 깨달았을 때는 법이 사람을 따른다. 미혹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필요 없고, 만법을 모두 관통하리라.

◯ 眞修之人, 要徹悟眞知, 眞知眞行, 天人合一, 天人是一, 天人根本就是一, 眞知徹悟之後, 才能行功了愿, 救世渡人是, 爲得道, 是爲眞修眞得.3-8 참 수행인은 참으로 알고 참으로 행하여 하늘과 사람이 합일해야 한다. 하늘과 사람은 본래 하나이다. 이를 철저히 알아 깨친 후 비로소 수행과 공덕이 원만하고 원을 마친 다음 세상을 구하고 중생을 제도하게 된다. 이것이 득도요, 참 수행이다.

◯ 天恩師德, 天命寶貴, 老⊛降道, 天人合一, 無我無人, 天下一家, 世界大同.3-9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 그리고 천명은 실로 고귀한 것이다. 싱천노모님께서 천도를 세상에 내리시어 하늘과 사람이 하나되고, 너와 내가 없이 천하가 한 가족이 되니, 이것이 곧 대동세계이다.

◯ 眞修之人, 徹悟了解眞假是一, 實行做到, 當體卽佛, 別無他佛.3-10 참으로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와 가짜가 실은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실행하면 곧 부처가 되리라. 부처란 다른 게 아니다.

◯ 德之眞義, 言說皆非, 說食不飽, 畵餅不能充饑, 言行合一, 實做實行, 當體卽眞 . 說的「德」字, 並非是德, 永無實德 ; 寫的「德」字, 並非是德, 永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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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德.3-11 ‘덕’이란 것은 언어로 설명하기 힘들다. ‘말’로 먹은 것은 배부르지 않고, 그림의 떡으로는 굶주림을 면할 수 없다. 그렇듯이 덕이란 말과 행동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실행으로 옮긴다면 내 몸이 곧 진리가 된다. 그러므로 말로하는 ‘덕’은 진짜 ‘덕’이 아니고, 글로 쓴 ‘덕’은 진짜 ‘덕’이 아니다.

◯ 利而無害, 爲而不爭, 德之本也. 利於萬物, 爲而無爲, 德之實義.3-12 오직 이로울 뿐 해로움이 없고, 행하되 다투지 않는 것이 덕의 근본이고, 만물에 이롭게 하면서도 아무런 행함이 없는 듯 행하는 것이 덕의 실체이다.

◯ 至此妙理, 有我無我, 無我有我, 天人合一 日月合明 天地合德 轉識成智 當體卽佛3-13 이렇게 오묘한 이치에 다다르면, 내가 있는 듯 하면서도 없고, 내가 없는 듯 하면서도 있다. 또한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고, 일월이 서로 밝기를 합하고, 천지가 덕을 합하니, 지식이 지혜가 되어 스스로 부처가 되리라.

◯ 利而於己 爲而於己 損人利己 德之損也 利而於人 爲而於人 損己利人 德之本也 未知求知 知而不悟 悟而不行 德之賊也 知而求眞 眞而求悟 悟而求行 是爲實德 體用不明 體用不一 知行不一 終無一成 體用要明 體用合一 知行合一 終能成佛 體用明徹 明體達用 體用合一 當體卽佛 體者本也 用者末也 本末如一 當體卽眞 體者本性 用者肉體 體用如一 當體如來3-14 오직 내 몸에 이롭게 하고, 오직 내 몸을 위하여 행하며, 남에게 손해를 주고 내게 이롭게 하는 것은 덕을 손상하는 것이다. 남에게 이롭게 하고, 남을 위해 행하며, 내게 손해가 오더라도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덕의 근본이다. 알지 못하면서도 알려고 하지 않고, 알면서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덕을 망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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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있으면서도 진리를 구하고, 진리가 있으면서도 깨달음을 구하고, 깨달음이 있으면서도 실행을 구하는 것이 덕의 실체이다. 체(體)와 용(用)을 잘 모르면 체·용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지·행도 하나가 되지 못하여 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체·용을 밝게 알면 체·용이 하나가 되고, 지·행이 하나가 되어 끝내 성불할 것이다. 체·용에 명철하면 체·용이 하나가 되어 활불이 되리라. 체는 근본이고, 용은 말단이다. 본말이 여일(如一)하면 내가 곧 진리이다. 체는 본성이고, 용은 육체이다. 체·용이 여일(如一)하면 내가 곧 여래이다.

◯ 超生了死無他, 欲想超生, 先求不生, 不生就不死, 此是定理. 雖然我生於世間, 要做不生之事, 何爲不生之事, 利人利物, 損己利人, 有人無己, 合天理, 合良心卽是合 ⊛心. 現値良辰佳期, 三曹普渡之時, 量力行功了愿, 救渡世界的人․鬼․仙同返天堂, 是爲我責. 眞正實行實做, 做而永恒, 至此地步, 究竟至善之地, 雖然有我, 在事實上已無我矣. 何以故, 因爲我做的事, 講的話, 都無代價, 都是利人利物, 利於三曹大事, 雖然我之肉體在於世間, 辦上天的事, 亦曰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雖在後天而返先天, 故曰有我無我 , 在家出家, 在塵離塵, 亦卽是達本還源, 歸根認 ⊛矣. 明心見性, 以心印心, 敎外別傳卽是此義 . 若明此義, 卽行此義, 當體卽眞, 當體眞得, 此是眞得, 其他皆假. 眞得眞修之人, 警覺參悟, 珍重 珍重!3-15 초생료사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만약 초생을 하려거든 먼저 이 사바세계에 태어나지를 말아야 한다. 태어나지 않으면 당연히 죽음도 없을 것이다. 비록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불생(不生)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능히 불생할 수 있다. 불생에 대한 노력이란 무엇인가? 바로 사람과 만물에게 이롭게 하고,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생각하며, 나를 배제하고 남을 앞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천리에 부합하고 양심에 일치하며 또 상천노모님의 마음과도 통하는 것이다. 지금은 천도가 세상에 전해지는 아름다운 시절로써 삼조를 널리 제도하고 있다. 힘써 수행과 공덕을 원만하게 하고 원을 마치며, 세계의 중생과 귀신과 선불들이 함께 모두 천당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진정한 마음으로 궁행실천하기를 영원히 하여 지선의 경지에 이르면 비록 내가 있다고 하나 사실상 이미 내가 없는 상태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 내가 하는 말 모두가 그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람과 만물에 이롭고 삼조대사(三曹大事)에 이롭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록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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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세간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늘의 일을 처리하는 격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하늘이 부여한 명을 일러 성(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일러 도라고 한다.”는 말에 꼭 부합한다. 몸은 비록 후천에 있지만 영혼은 이미 선천에 돌아가 있으므로 내가 있지만 사실은 없는 듯 하고, 재가 수도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출가승과 다름없고, 몸은 속세에 있지만 영혼은 사실 속세를 초탈해 있다고 하겠다. 이것이 바로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歸根認모)하는 것으로써, 명심견성(明心見性)·이심인심(以心印心)·교외별전(敎外別傳)이 바로 그 뜻이다. 수행인이 이 뜻을 명확히 알고 바로 이 뜻에 의거해서 닦는다면 이 몸이 곧 진리가 되어 옳은 깨달음이 얻을 것이니 기타는 모두 헛된 것이다.

◯ 名利富貴終有盡 數盡還得受循環 若能死守至善道 萬劫不滅永綿綿3-16 명리와 부귀는 끝내 다할 때가 있고, 수(數)도 다 세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능히 죽음으로 지선지도(至善之道) 지키면, 만겁에도 불멸하고 영원토록 이어지리.

◯ 遑遑求名利 如蠅逐腥羶 大劫燃眉際 依然大夢眠3-17 명리를 구해서 헤매는 것은, 파리가 비린내 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커다란 겁살이 눈썹을 태워도 여전히 꿈 속을 헤매고 있네.

◯ 是佛見考不退 非佛一考便退 是佛一心不二 非佛多心多變 是佛捨身辦道 非佛開齋破戒 是佛常想誓願 非佛不管願深 是佛只想了道 非佛貪生怕死 是佛始終如一 非佛半途而廢3-18 이 불심은 시험을 당해도 물러나지 않지만, 이 불심이 아니면 한 번 시험에 곧 퇴각해 버린다. 이 불심은 일심으로 두 마음이 없지만, 이 불심이 아니면 마음의 변화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 불심은 몸을 버려 도무에 종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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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심이 아니면 재계(齋戒)를 깨기에 바쁘다. 이 불심은 언제나 서원(誓願)을 생각하지만, 이 불심이 아니면 료원(了願)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 불심은 오직 도(道)만을 생각하지만, 이 불심이 아니면 생사를 두려워 한다. 이 불심은 시종여일 하지만, 이 불심이 아니면 도중에 그만두어 버린다.

◯ 堅志眞修道 理天樂逍遙 行功立德造 堅心受苦勞3-19 굳은 심지로써 참 수도를 하면, 이천(理天)을 즐거이 소요하리라. 수행과 공덕을 짓고 덕을 쌓으며, 굳은 심지로써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라.

◯ 說道修道不是道 聽的道理亦非道 說聽之中參妙義 依義實行卽是道3-20 말로써 하는 수도 진짜 수도 아니고, 귀로써 듣는 도리 진짜 도리 아니다. 말하고 듣는 도중 묘의를 깨닫거든, 묘의를 의지하여 실행해야 진도이다.

◯ 眞正修道實行十條 (一) 以衆爲我 (二) 以道爲命 (三) 以無爲有 (四) 以空爲樂 (五) 以體爲用 (六) 以退爲進 (七) 以道化人 (八) 以德待人 (九) 以德惠人 (十) 以德報怨3-21 진정으로 수도하고 실행하는 십조문: 1.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나의 근본으로 삼고, 2. 도를 널리 전하는 것을 천명으로 삼는다. 3. 무를 가지고 유를 창조하며, 4. 텅 빈 마음을 즐거움으로 삼는다.

5. 체로써 용을 삼고, 6. 물러서는 마음으로 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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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리로써 사람을 감화시키고, 8. 덕으로써 남을 대한다. 9. 덕을 남에게 베풀고, 10. 덕으로써 원한을 갚는다.

◯ 眞正修道自戒十條 (一) 口不妄言 (二) 耳無妄聽 (三) 心無妄念 (四) 身無妄動 (五) 外無欺人 (六) 內無欺己 (七) 上無欺天 (八) 下無愧地 (九) 君子愼獨 (十) 是爲聖人3-22 진정으로 수도하는 자계 십조문: 1. 망언을 하지 말며, 2. 망언을 듣지 말라. 3. 마음에 망념이 일게 하지 말며, 4. 몸은 망녕되이 행하지 밀라. 5. 밖으로는 남을 속이지 말며, 6. 안으로는 자신을 속이지 말라. 7. 위로는 하늘을 속이지 말며, 8. 아래로는 땅에 부끄럽게 하지 말라. 9. 군자는 그 홀로 있을 때를 조심하나니, 10. 이렇게 행하는 자가 곧 성인이다.

◯ 知道做到, 眞知眞行, 以身作則, 當體卽佛, 別無他佛, 此是定理, 不是假說, 眞修之人, 愼重愼重.3-23 알면 행할 수 있고, 진실로 알면 진실로 행할 수 있다. 몸으로 모범을 삼으면 이 몸이 곧 부처가 되니, 부처란 다른 것이 아니다.

◯ 無智遇夫, 以佛覓佛, 燒香拜佛, 以佛求佛, 愈求愈迷, 愈求愈遠, 講經說法, 以佛說佛, 轉職成智, 當體卽佛, 我本是佛, 別無他佛.3-24 어리석은 자는 외적인 부처로써 내면의 부처를 찾으려 하고, 향 사르고 절 함으로써 부처를 구한다. 그러나 구하면 구할 수록 미혹하고, 구하면 구할 수록 부처로부터 멀어진다. 경을 강하고 법을 설하는 것은 외적인 부처로써 내면의 부처를 설명하는 것이고, 지식이 변하여 지혜가 되어야 내가 곧 부처가 되리라. 내게는 본래 불성이 있으니, 부처란 다른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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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是非名利不要管 誠心誠意把道參 救世渡人我之本 行功了願卽是賢」3-25 시비(是非)와 명리를 논하지 말고, 성심성의로써 도를 꿰뚫어라. 세상을 구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나의 본래 임무이니, 행공료원(行功了願)하면 내가 곧 현인이다.

◯ 以武服人 服其形也 以德服人 服其心也 敬人之心 人恒敬之 愛人之心 人恒愛之3-26 힘으로써 남을 굴복시키는 것은 외형적인 굴복이고,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는 것은 그 마음을 복종시키는 것이다. 남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남도 항상 나를 존경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남도 항상 나를 사랑한다.

◯ 得道修道何效果 超生了死返理天 脫出六道災難苦 成仙成佛菩薩賢3-27 득도하고 수도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초생료사하여 이천(理天)으로 돌아간다. 또한 육도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신선 부처가 되고 보살 현인이 된다.

◯ 吾愛此身 借假修眞 行功了願 成仙成佛 吾患此身 認假爲眞 富貴名利 成鬼成魔3-28 내가 내 몸을 사랑하는 것은 가짜를 빌려서 진짜를 닦는 것이다. 행공료원하면 신선이 되고 부처가 될 것이다. 내가 내 몸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가짜를 진짜로 오인하는 것이다. 평생 부귀와 명리만 탐하다 귀신이 되고 마귀가 되리라.

◯ 道是眞我本體 身是假我肉體 肉身雖然是假 其中還有眞體 眞的借假 假的借眞 假中有眞 眞中有假 眞假合一 天人合一 眞假一體 當體卽佛3-29 도는 참 나인 본체이고, 몸은 가짜 나인 육체이다. 육신은 비록 가짜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는 진짜 내가 있다. 정말로 가짜를 빌릴 수 있으면, 가짜가 진짜를 빌리게 되어, 가짜 가운데 진짜가 있고 진짜 가운데 가짜가 있다. 가짜와 진짜가 하나가 되면, 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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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고, 진가가 일체가 되어 내가 곧 부처가 되리라.

◯ 肉體以米糧而生存 靈性以道德而永生 迷人以美食而生存 輪回之苦地獄之災 智人以道德而生存 卽得永生天堂之樂3-30 육체는 밥을 먹고 생존하고, 영성은 도덕으로 영생한다. 미혹한 사람은 미식으로 생존하고, 윤회의 고통과 지옥의 재난이 있다. 지자는 도덕으로 생존하여 세세생생 천당의 즐거움을 누린다.

◯ 道因劫降, 劫由何來, 追其原因, 人人固有的良知․良能, 亦就是眞我本體, 天理良心, 仁義道德, 全都不講, 全都不行, 泯滅的無影無踪了, 此乃災難之因由也.3-31 도는 겁살 때문에 강세 한다. 그러면 겁살은 무엇 때문에 오는가? 그 원인을 추구해 보면, 사람마다 고유하게 있는 양지·양능, 다시 말해서 이것은 진아본체(眞我本體)·천리양심·인의도덕을 이르는데, 이것이 사람들 사이에 전연 말해지지 않고, 행해지지 않고, 종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없어졌다. 이것이 바로 겁살이 오는 원인이다.

◯ 修道成道先治病 自己知病速改掉 改過自新智人做 仙佛神聖此妙竅 大道乃是無價寶 修者有誰來悟道 諸位得寶不識寶 雖然得道眞心少 馬馬虎虎作表面 應付應付空掛號 人情面子溱熱鬧 糊裡糊塗混混好 享受舒服名利找 貪心妄想是非鬧 毛病錯過不改掉 說長說短是非道 爲名爲利認眞找 生死事大全摔掉 虛心假意名無實 害掉自己難成道 放下放下放下吧 看破辨明眞假曉 良辰佳期若錯過 賀時脫出苦海滔 不要得寶再失寶 勸衆時機把握好 不要錯過再敷衍 誠心實行眞修道 修個天仙無煩惱 九玄七祖賴德超 道成天上名留世 自由自在樂逍遙 良辰佳期若錯過 世上無賣後悔藥 跥足捶胸恨無用 地獄陰山天不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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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수도하고 성불하기 전에 먼저 병을 고쳐라. 스스로 병을 알면 고치기가 쉬워진다. 개과천선하고 나면 사람 도리 알게 되고, 선불성인이 모두 다 이 묘규(妙竅)로 통했다. 대도는 값으로 칠 수 없는 보배이러니, 행자 중에 누가 있어 이 도를 깨달을까? 여러분은 보물 얻고 보물인 줄 모르고, 비록 구도 했으나 진심인 자 드물다. 그럭저럭 겉치레로 수도하는 척 하고, 얼렁뚱땅 적당히 장단만 맞춘다. 남의 체면 보아가며 법당 오르 내리고, 흐리멍텅 어리석게 세월만 보낸다. 향락 찾아 명리 찾아 누리기 바쁘고, 탐심하고 망상하니 시시비비 시끄럽다. 나의 허물 나의 과실 고치지 않으면, 잘 잘못을 논한들 무슨 소용 있는가? 허명과 이익에는 진심으로 대하고, 초생료사하는 데는 전혀 무관심하다. 거짓으로 허송세월 공명 전혀 못 이루고, 자기 자신 해쳤으니 성도하기 어렵도다. 놓아라, 놓아라, 놓아 버려라. 정신 바짝 차리고 진가를 간파하라. 가기양신 헛되이 흘려 보내면, 언제나 고해를 탈출하리요? 한 번 얻은 보배를 다시 잃지 말지어다. 그대에게 권하느니 때를 놓치지 말라. 헛되이 보내고 나서 다시 표류하지 말라. 성심으로 실행하고 진심으로 수도하라. 신선의 도 닦으면 번뇌가 사라지고, 구현칠조 모두가 네 덕으로 초생료사. 성도하여 상천가면 이름 후세 남기고, 상천에서 자유자재 소요를 즐기리라. 가기양신 헛되이 흘려 보내면, 세상에선 후회약(後悔藥)을 팔지 않는다. 발구르고 가슴쳐도 아무 소용 없나니, 지옥음산 떨어지면 하늘도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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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眞心修道就是要脫胎換骨, 除掉一切違背良心的凡病, 恢復自己固有的良知良能, 淸靜無染, 本來面目的天眞佛.3-33 진심으로 도를 닦는 것은 환골탈태(換骨脫胎)하는 것이다. 양심에 위배되는 속세의 일체 허물을 내던지고, 자기가 본래 가지고 있는 양지양능을 회복하고, 청정무구한 세계로 돌아가는 것인데, 양지양능이란 본래면목의 천진불(天眞佛)을 말한다.

◯ 眞修道, 要有勇氣, 承認自己的罪․過․錯.3-34 진실한 수도에는 자기의 죄와 허물과 잘못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 比喩 ― 有病卽醫, 病卽痊癒, 有病不醫, 病卽難癒, 終於自找滅亡, 眞修之人警覺愼重!3-35 비유해서 말하자면, 병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치료를 하면 병은 금방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병을 치료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끝내는 죽음을 자초할 수도 있다.

◯ 滿口道德合仁義 言行不一是大病 說得條條是道理 自己動念否合一 無人無我無爲辦 合乎天心是仁義 體會天心並師德 捨己利人才是一3-36 입으로는 인의도덕 부르짖지만, 언행이 불일치하니 이것이 큰 병일세. 말로는 조리있게 잘도 하는데, 스스로의 언행은 ‘하나’가 안되네. 너도 없고 나도 없고 행함도 없지만, 천심에 어울려야 인의인 것을. 천심과 스승의 덕 느낄줄 알고, 나 버리고 남 위해야 ‘하나’가 되네.

◯ 十惡八邪除淸 六賊收回歸道 呼吸通歸一竅 從此超脫苦惱 那怕十殿閻君 此是仙佛之妙 行住坐臥留心 不離眞我之道 我若識得此義 千法萬法歸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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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我心竅之妙 眞知眞行爲妙 行而無我爲衆 卽是明自心竅 眞知眞行做到 自然一定成道3-37 십악(十惡)과 팔사(八邪)를 깨끗이 제거하고, 육적(六賊)도 회수하여 감화시키라. 호흡은 모두 일규(一竅)로 돌아가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고해를 벗어난다. 십전염군(十殿閻君) 두려울게 무엇인가? 이것이 선불되는 묘리(妙理)인 것을. 행주좌와(行住坐臥) 언제나 여기에 마음두고, 진아를 찾는 도리 떠나지 말라. 내가 능히 이 뜻을 깨닫는다면, 천법만법이 모두 다 일규(一竅)로 돌아가리. 진아가 존재하는 심규(心竅)의 묘리는, 진실한 지행이 곧 묘리이다. 나 버리고 중생위해 수행하는 것, 이것이 나의 심규(心竅) 밝히는 일이다. 참으로 알고 참으로 수행하여 끝까지 가면, 자연히 반드시 성도하리라. ◯ 道之寶貴於何處 (一) 道之眞假 在於我行 道本不假 是我修假 眞假在我 (二) 求其眞知 悟其眞知 行其眞知 爲而無爲 天人一體 (三) 知其本心 行其本心 達其本心 萬衆一心 是爲大同 (四) 明其本體 衆生一體 萬物一體 天人一體 天人一體 (五) 不立文字 敎外別傳 拈花微笑 以心傳心 依此而修 (六) 無爲無我 爲而無爲 依此而修 依此而行 當體如來3-38 도의 귀중함은 어디에 있는가? 1. 도의 진가(眞假)는 모두 나의 수행에 달려 있다. 도는 본래 가짜가 아닌데 내가 거짓으로 도를 닦는다면 도의 진가가 어찌 내게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2. 그 지혜를 구하려거든 그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지혜대로 행하고, 행하되 작위가 없으면 천인(天人)이 하나가 되리라. 3. 그 본심을 알려거든 그 본심대로 행하고 그 본심을 통달하라. 만민이 한 마음이면 이것이 곧 대동세계이다. 4. 그 본체를 밝히면 중생이 하나가 되고 만물이 하나가 되고 천지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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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되고 천인이 하나가 된다. 5. 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염화미소(염花微笑)·이심전심(以心傳心), 이것들에 의거하여 수행하라. 6. 행함이 있는 듯 없고, 내가 있는 듯 없고, 행함이 없는 듯 행하라. 이렇게 닦고 행하면 내가 곧 여래가 되리라.

◯ 肉體非我有, 靈性也是假名詞, 本來無一物, 何有你我相, 我體衆生體, 衆生卽我體, 我體萬物體, 萬物亦是我體, 眞修之人要明其中之眞義 , 要依此義 而修, 依此義 而行, 行而久恒, 死而後已, 大事了畢, 死也未曾死, 卽是永生. 假的肉身, 有毁有滅, 眞我本體, 還有毁滅嗎? 未之有也生前明心見性, 死後亦是與 合靈, 故曰達本還源, 歸根認 矣. 諸佛之眞, 在於我修, 在於我行, 行而眞實, 當體卽佛, 諸經在於我得, 在於我悟, 徹悟時, 無字眞經不求而獲, 此乃我之本體自性 也, 故曰諸佛諸經皆出於自我 矣.3-39 육체란 것은 본래 내게 있었던게 아니고, 영성 또한 하나의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인데 네가 어디 있고 내가 어디 있는가? 나의 육체가 곧 중생의 육체이고, 중생이 곧 나의 육체이다. 나의 육체는 또 만물의 부분이고, 만물 또한 나의 육체이다. 수행인은 이 가운데 있는 이치를 깨달아야 하고, 이에 의거하여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오래도록 수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둔다면 큰 일은 다 해낸 것이다.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니 곧 영생은 얻은 것이다. 가아인 육체는 병들고 멸할 때가 있지만 진아인 본체가 병들고 멸할 때가 있는가? 아직 그런적은 없었다. 생전에 명심견성(明心見性)하면 사후에 상천노모님의 영과 하나가 되는데 이를일러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 歸根認모)한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부처의 진가(眞假) 여부는 모두 나의 수행에 달려있으므로 내가 진실하게 수행하면 부처가 될 것이요, 또 모든 경전이 나의 깨달음에 있으니, 철저한 깨달음이 있을 때는 ‘무자진경(無字眞經)’을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나의 본체인 ‘자성(自性)’의 작용이다. 그러므로 “모든 부처와 모든 경전이 다 나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것이다. 四. 道之眞假 非是言說 4. 도의 진가는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

◯ 閱讀一篇新聞之後, 深切參悟, 其中之眞義, 感覺非常寶貴, 寶貴於何處? 眞理似明鏡, 不是言語虛僞, 不分靑紅皂白, 一槪而論, 「眞理似明鏡」對鏡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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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 卽現原形眞實, 黑白眞假, 虛僞眞實, 一目了然, 「至理絶言, 毫厘難欺」, 此是眞理, 此是定理, 不是言語而可定也. 是否眞悟․眞覺․眞知其中之眞我 之眞義, 就全視於自迷自悟, 自己修的眞實, 自己修的虛僞, 而不在於言語而可定也. 眞修道者, 眞覺․眞悟․眞行, 要求事實, 不做表面, 不做虛僞, 不辯眞實, 要眞正徹悟自己天理良心. 「良心卽天理, 天理卽良心」, 無人無我, 無彼無此, 此是眞理, 識透此中之眞理, 人我一如, 依此而修, 依此而行, 行而久恒, 將來的結果, 不求而知, 天堂佛國, 仙佛菩薩, 不求而獲矣. 警覺愼重!4-1 한 편의 뉴스를 읽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더러는 그 글이 내포하고 있는 진실에 대해 상당히 귀하게 느낄 때가 있다. 진리는 마치 맑은 거울과 같아서 언어처럼 허위적이지 않고 한 마디 말로 흑백을 논하지 않는다. 진리가 마치 맑은 거울과 같다는 것은 사물을 한 번 거울에 비추기만 하면 즉각 사물의 원래의 실상이 나타나는데, 흑과 백, 진과 가, 허위와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극한 이치나 진리는 털끝만한 속임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말은 진리이고 틀림없는 이치이므로 언어로 왈가왈부할 성질이 아니다. 진아(眞我)의 의미를 진오(眞悟)·진각(眞覺)·진지(眞知)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두 내가 미혹한지 안한지, 혹은 자기의 수행이 진실한지 혹은 허위적인지에 달려있는 것이지 말로써 어떻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진각(眞覺)·진오(眞悟)·진행(眞行)으로 나아가려는 수행자는 사실에 의거하여 수도하고 겉치레에 힘쓰거나 허위적이거나 진실을 호도해서는 아니되며, 오로지 자기의 ‘천리양심’이 무엇인지 깊은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양심은 곧 천리이고, 천리는 곧 양심’인 바, 남도 없고 나도 없고, 이(此)도 없고 저(彼)도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경지를 진리라고 하는데, 수행인은 이 가운데 있는 진리를 꿰뚫어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남과 내가 능히 하나가 되면, 이것에 의지하여 닦고, 이것에 의지하여 행하라. 그 행함이 영원하면 장래의 결과는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니, 천당불국과 선불보살을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수행인은 경계하고 신중할지어다.

◯ 得天道․修天道․天知道. 「辯者不善, 善者不辯」是爲眞善. 眞修之人, 依此而修, 依此而行是爲眞修, 是爲眞成, 此是眞理, 此是定理, 當體卽眞, 其他皆假. 若是不明其理之眞義, 得道修道一場, 「迷而不悟, 悟而不行」, 實可憐憫, 愼重, 愼重! 良機錯過, 悔之晩矣, 跥足捶胸, 悔之莫及, 世界上, 是買不到後悔藥的. 警惕, 覺悟, 愼重!4-2 천도를 얻었으면, 천도를 닦고, 천도를 깨우쳐야 한다. 옛 말에 “말로 하는 자는 잘 모르고, 잘 아는 자는 말로 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말로써 이렇쿵 저렇쿵 하지 않는 자야말로 진실로 아는 자이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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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은 이런 몸가짐으로 닦고 이런 몸가짐으로 행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곧 진실한 수행이요, 진실한 이룸이다. 이것이 곧 진리요, 정리(定理)이고, 현신으로 부처가 되는 법이다. 기타 나머지는 모두 가짜이다. 수행인이 만약 이 가운데에 있는 참 뜻을 모른다면 도를 얻고 도를 닦음에 있어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고, 깨닫고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끝날 것이니 참으로 가련하다 아니할 수 없다. 삼가고 삼갈 일이다. 좋은 시절을 다 보내고 나면 후회해도 이미 늦고, 가슴치고 발굴러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는 ‘후회약’을 살 수 없으니 경각하고 각성하고 또 신중하라.

◯ 得天道, 天知道, 修天道, 要眞修, 要眞行. 低心下氣, 吃虧忍辱, 勞而無怨, 怨而無恨, 無我無心 , 是爲得道修道, 與天地合其德, 與日月合其明, 萬物一體, 人我一體, 無人無我見如來. 老祖師成道之法無他, 「罵不還口, 打不還手」. 人虧人, 天不虧人, 人虧人, 上天補, 徹悟此義, 依此而修, 依此而行, 成道有何難哉. 天道之寶貴, 寶貴於此也, 道眞眞於此也, 眞修之人愼重, 愼重!4-3 천도를 얻고, 천도를 닦고, 천도를 알려거든, 진실로 닦고 진실로 행하여야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운을 고르게 다스리며, 손해를 보고 욕됨을 감내하며,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고, 원망을 해도 한을 품지 않으며, ‘나’를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이것이 도를 얻고 도를 닦는 것이요,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는 것이요, 일월과 더불어 그 밝기를 합하는 것이다. 만물이 하나가 되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너와 나 사이에 구분이 없으면 마침내 여래를 친견하게 될 것이다. 옛 조사(祖師)들이 도를 이룬 법에는 다른게 없었으니 곧 ‘욕을 먹어도 되 밷지 않고, 매를 맞아도 응수하지 않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손해를 입힐지언정 하늘은 사람을 손상하지 않으며, 사람이 사람에게 손해를 가하면 하늘은 오히려 이를 보상해 준다. 수행인이 이 말의 뜻을 깊이 깨달고 이에 의거하여 수행을 하면 도를 이루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천도의 고귀함이 바로 여기에 있고, 진도의 참 뜻이 바로 여기에 있으니 진도 진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신중하고 신중할지어다.

◯ 「得天道, 修天道, 天知道.」眞修眞行, 行之眞實, 眞實其中, 就有對待, 對待之中, 就有毁謗, 何以故? 無魔不成佛, 無仙不成鬼, 皆有對代也, 此是一定之理. 佛大魔大, 佛小魔小, 此是定理. 「道高毁衆, 德高謗興, 天考人驗, 佛魔分判, 天考人驗仙鬼之別.」眞得眞修, 眞知眞覺, 要知我之言行, 是否合道, 是否合理, 是否合於我之良心, 深切思之覺之. 「天理至公, 毫厘難欺」, 我是佛, 我是魔, 我是仙, 我是鬼, 自己省察自己, 自己徹底審判自己, 自己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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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自己, 言行是善․是惡․是利人․是利己․是損人利己․是損己利人․是道心․是私心․是佛心․是魔心. 「至理絶言, 明鏡當空, 鑑空衡平, 毫厘難欺」. 希望眞修之人, 千萬不要迷昧, 若是迷而不悟, 悟而不行, 我執我著, 自私自利, 貪而無厭, 欺己欺人, 害己害人, 得道․修道․成道此是關鍵, 成敗昇墮, 關係重大, 警覺, 警覺. 佛與魔, 眞與假, 在於我修, 我行, 我做也, 此是一定之理, 愼重, 愼重!4-4 천도를 얻고, 천도를 닦고, 천도를 알려거든, 진실로 닦고 진실로 행하여야 한다. 행함이 진실하면 진실이 곧 그 가운데 있고, 상대적으로 대응하면 상대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곧 서로 비방이 있게 된다. 어째서 그런가? 옛말에 “마귀가 없으면 부처가 되기 어렵고 부처가 없으면 마귀도 없다.”고 하였는데 다 서로 대치된 국면을 이르는 말로써 이치에 부합하고 있다. 그러므로 불력(佛力)이 높으면 마력(魔力)도 따라서 높아지고 불력이 낮으면 마력도 따라서 낮아지게 된다. 도가 높으면 훼방이 많고 덕이 높으면 남으로부터 곧 헐뜯음을 당하게 되나니, 이는 하늘과 사람이 그 도덕을 시험하여 부처인지 마귀인지 판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참된 도를 얻고 참된 수행을 통하여 참된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먼저 나의 언행이 도리에 합당한지, 또 나의 양심에 합당한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천리는 지극히 공평무사해서 호리라도 속이기 어렵다. 내가 부처인지 혹은 마귀인지, 내가 신선인지 혹은 귀신인지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고 판단하고 스스로 자기에게 물어보라. 나의 언행은 과연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나는 이타주의인가 아니면 이기주의인가? 남에게 손해를 입히면서 나의 이익을 구하는가 아니면 나의 손해는 초들지 아니하고 남의 이익을 생각하는가? 도심(道心)인가? 사심(私心)인가? 불심(佛心)인가? 마심(魔心)인가? 옛말에 “지극한 이치나 진리는 명경처럼 깨끗하고, 거울은 사심이 없고, 저울은 공정해서 호리라도 속이기 어렵다(至理絶言, 明鏡當空, 鑒空衡平, 毫厘難欺).”고 하였다. 바라건대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절대 미매(迷昧)해서는 안된다. 미망에 빠져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수행하지 않거나, ‘나’에 집착하거나 자사자리(自私自利)하거나, 염치없이 탐하거나, 자신도 속이고 남도 속이거나, 자신도 망치고 남도 망치는 것은 득도·수도·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처와 마귀, 진짜와 가짜는 모두 나의 수행에 있고, 나의 행함에 있고, 나의 실천에 있다. 이것은 틀림없는 이치이니 신중하고 신중할 일이다.

◯「道之寶貴, 寶貴於何處, 道之眞實, 眞實於何處, 道之假, 假於何處」? 道眞在於我行, 道假在於我行, 道寶貴, 更是在於我行, 道假者, 是我認識假, 是我修的假, 是我做的假, 假者, 假於此也. 人情面子道, 言語道, 你你我我是非道, 追其原因, 其因究在何處? 眞理不明不悟, 迷失了自己固有之天理良心眞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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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體, 反而求名․求利․求知․求學․求功․求果, 眞修道者, 這是最大的缺點. 知而不悟, 悟而不行, 道之假者, 假於此也, 是我認識假, 是我修的假, 咳․咳! 實可憐憫! 勸我道兄弟姊妹, 眞知․眞覺․眞悟․眞行, 行而久之, 死而後已, 道之寶貴, 寶貴於此也.4-5 도는 고귀한 것이다. 그러면 그 고귀함은 어디에 있는가? 도는 진실한 것이다. 그러면 그 진실함은 어디에 있는가? 도는 거짓 것이다. 그러면 그 거짓 것은 또 어디에 있는가? 도의 진실함이나 도의 거짓 것은 모두 나의 하기에 매어 있고, 도의 고귀함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도가 거짓 것이라고 여긴다면 내가 도를 그렇게 여기는 것이고, 내가 그렇게 닦는 것이고, 내가 그렇게 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 것이란 바로 내게 있는 것이다. 인정과 체면으로 닦는 도, 입으로만 닦는 도, 너와 내가 개입되어 있는 도는 진실한 도가 아니다. 왜 그런가? 진리는 밝히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고 자기기 본래 가지고 있던 천리(天理) 양심(良心) 진아(眞我)와 같은 본체를 잃어버리게 된다. 오히려 명리(名利)를 구하고 지식과 학문을 추구하며 공명과 결과에 집착한다. 이것이 진실로 도를 닦으려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결점이다. 알면서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행하지 않으면, 도는 곧 거짓 것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바로 내가 도를 거짓 것으로 여기는 것이요, 내가 거짓으로 닦는 것이다. 아아! 정말로 가련하고 불쌍하다! 권하노니 나의 도형제자매들이여, 진실로 알고 진실로 깨닫고 진실로 행하라! 이렇게 오래도록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둘지니 도의 고귀함이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眞修之人, 求無知 ․求不學 ․求無功 ․求無德 ․不求名․不求利, 而求苦修苦煉, 救渡世界的人․鬼․仙同返理天. 道眞․我眞眞於此也, 是我認識眞, 是我修的眞, 是我修的眞, 是我做的眞, 故曰我眞一切眞也.4-6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무지(無知)를 구하고, 학문이 아닌 것을 구하고, 공(功)이 없기를 구하고, 덕이 없기를 구하고, 명리(名利)를 구하지 아니하고, 고수고련(苦修苦煉)하여 세계의 사람과 귀신과 선불이 다 함께 이천(理天)으로 돌아가기를 구한다. 도가 진실하고 내가 진실하면 진실이 곧 여기에 있다. 이것은 내가 진실로 인식하는 것이며, 내가 진실로 닦는 것이며, 내가 진실로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진실하면 일체가 진실하다고 하는 것이다.

◯ 反面來說, 深切參悟, 覺而再覺, 悟而再悟, 眞正覺悟, 眞正得道, 方知我是世上的罪人, 故曰聖人過多, 大智若愚, 上德不德, 是爲眞智 眞德, 眞得眞修之人, 要明此義, 要修此義, 要行此義, 方可修道․辦道․行道, 兢兢業業, 身心合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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抱道奉行, 行而不違. 道眞, 眞於此也, 我眞, 眞於此也. 天理而行, 行而天理, 天人合一, 當體卽佛矣. 警覺, 珍重!4-7 한편, 깊이 깊이 절감하고 깨닫고 또 깨달아 진정으로 각오(覺悟)하고 진정으로 득도를 하면 그때가서 비로소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은 죄가 많고, 진실로 큰 지혜가 있는 자는 우둔한 것 같으며, 진실로 큰 덕이 있는 자는 덕이 없는 듯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지혜이고 참다운 덕이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이러한 이치에 밝아야 하고 이러한 이치에 의거하여 행해야 한다. 도를 닦고, 도를 펴고, 도를 행함에 있어서 신중하고 성실하며, 심신을 합일하여 도를 받들어 행하고, 또 그 행함이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도의 참됨이 바로 여기에 있고 나의 참됨이 바로 여기에 있다. 천리(天理)에 따라 행하고, 행함이 곧 천리에 부합하면 천인(天人)이 하나가 되어 곧 육신으로 부처가 될 것이다. 경계하고 소중히 여기라!

◯ 道的寶貴無他, 修道是修己, 比喩孔夫子․釋迦牟尼佛․耶穌․關聖帝君······皆是自己苦修苦煉, 千苦萬苦, 萬死不辭. 孔夫子․陳蔡絶糧七日······, 釋迦牟尼佛脫離皇宮榮華富貴之樂, 到各大名山訪道, 拔山涉水, 徒步而行, 饑飽不計, 瘦如枯柴, 耶穌釘死在十字架, 關聖帝君爲保漢室不滅, 臨陳生死不懼, 在操營十二年, 秉燭達旦, 保護二駕皇嫂, 降漢不降操, 聞皇叔來信, 爲結義, 尋皇叔, 過五關, 斬六將, 生死不顧, 由此觀之, 各仙佛, 各聖賢菩薩, 皆由自修自做, 自己做成也. 有緣佛子, 要了解深明此義, 修道․成道都在於我, 自己行, 自己做而成也.4-8 도의 고귀함이란 다른게 없다. 수도란 곧 나를 닦음이니, 예를들면 공자, 석가모니, 예수, 관성제군같은 분들도 다 자기를 닦음에 고수고련(苦修苦煉)하였고, 온갖 마고(魔考)에 굴복하지 않았다. 공자는 진(陳)과 채(蔡)땅에서 7일간이나 제자와 더불어 굶었고, 석가모니는 황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도를 구하려고 온갖 명산을 찾아 헤매었으며, 산 넘고 물 건너 행각할 때 굶기를 밥먹 듯 하여 몸은 장작처럼 여위었으며,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 생을 마쳤고, 관성제군은 한(漢)나라를 위하여 생사를 걸었으니, 한 때 조조의 진영에서 촛불로 밤을 밝혀 황숙의 두 부인을 보호했고, 비록 한실(漢室)에는 항복을 하더라도 조조에게는 항복을 할 수 없다는 조건으로 황숙의 소식을 기다리길 12년, 오직 도원결의를 위해 생사불고하고 황숙을 찿아갈 때 다섯 관문을 지나면서 여섯 장수를 베었다. 이로보건대, 각 선불성현보살들은 다 스스로의 수련을 통해서 스스로 도를 통한 것이다. 인연이 있는 불자가 이 가운데 숨어 있는 이치를 깨달으면 수도, 성도가 다 내게 있음을 알 것이니 스스로 수행하여 도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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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世劫, 衆生苦, 現災殺, 衆生難, 天鼎地爐, 三曹之內, 人․鬼․仙, 誰能逃脫. 上天事, 人間辦, 今眞得要眞修, 眞修者要眞行, 報天恩與師德, 此責任, 人人有份, 我要徹悟, 我要了解, 其中之眞義, 站起來, 挺起胸, 立定脚步, 自己立, 叫人立, 自己救以好救世渡人, 此是定理. 自立立人 自達達人 自救救人 自渡渡人 自迷迷人 自誤誤人 自欺欺人 自害害人 明鏡八面 虛僞眞實 天考人驗 善惡分判 原靈佛子 明鏡自觀 體鏡而行 行而眞成 人善人欺天不欺 人惡人怕天不怕 因果報應毫不爽 果報臨頭後悔遲 修道迷子速醒悟 刻骨銘心性理明 人我萬物一性理 大同世界眞義明

4-8 현세의 겁살은 중생들의 고난을 의미한다. 하늘의 큰 솥과 땅의 화로가 삼조의 사람, 귀신, 선불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능히 이 재난을 피할 수 있는가? 지금 삼기말겁(三期末劫)을 당하여, 상천(上天)의 일을 사람이 처리하고 있다. 지금 진도(眞道)를 얻은 자, 참 수행을 해야하고 참 수행을 하려는 자, 참 실행을 해야한다. 이것으로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에 보답해야 하나니 이러한 책임은 도를 닦는 모든 이에게 있다. 이러한 이치를 깊이 이해하고 깨달아 대지를 박차고 일어나 가슴을 내밀고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이렇게 자기가 서야 남을 세울 수 있으며 먼저 자기를 구제해야 남도 잘 구제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가 먼저 서야 남도 세울 수 있고, 자기가 먼저 깨달아야 남도 깨우칠 수 있다. 스스로 자기를 구제할 수 있어야 남도 구제할 수 있고, 스스로 피안으로 건널 수 있어야 남도 피안으로 건넬 수 있다. 자기가 미혹하면 남도 미혹으로 이끌고, 자기가 그릇되면 남도 그릇 이끈다. 자기가 자기를 속이면 남도 속이게 되고, 자기가 자기를 해하면 남도 해하게 된다. 팔면명경은 허위 진실 가려내고, 천고인험(天考人驗)은 선악을 판별한다. 원령불자(原靈佛者)는 스스로 본성을 관(觀)하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행하면, 진실로 도를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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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착하면 남이 그를 속일지언정 하늘은 속이지 않으며, 사람이 악하면 남은 그를 두려워할지라도 하늘은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과응보는 추호도 어긋남이 없고, 과보가 머리에 떨어진 후엔 후회한들 이미 늦다. 미혹 속에 도 닦는 자 하루빨리 깨어나고, 성리(性理)의 이치 밝혀 마음 깊이 새기라. 너와 나 만물의 동일 성리 깨우치면, 대동세계의 참 뜻을 밝힐 수 있다.

道眞理眞, 天恩師德天命眞, 我的心要眞. 道眞理眞, 天恩師德天命眞, 我要認識眞. 道眞理眞, 天恩師德天命眞, 我要修的眞. 道眞理眞, 天恩師德天命眞, 我要做的眞. 도(道)도 참(眞)이고 이치도 참이다. 천은사덕(天恩師德)으로 진천명 전수 받아, 나의 마음 진실해야 하고, 도(道)도 참(眞)이고 이치도 참이다. 천은사덕(天恩師德)으로 진천명 전수 받아, 나는 진리를 깨쳐야 하며, 도(道)도 참(眞)이고 이치도 참이다. 천은사덕(天恩師德)으로 진천명 전수 받아, 나는 진리를 닦아야 하고, 도(道)도 참(眞)이고 이치도 참이다. 천은사덕(天恩師德)으로 진천명 전수 받아, 나는 진리를 행해야 한다.

五. 茶杯之道 超於佛行 5. 찻잔의 도는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

◯ 某甲擧起茶杯問道, 這是甚麽? 簡而言之, 此乃佛也, 何以故, 此茶杯之妙, 無爲․無心․無我而利人, 不但利人而無我, 就是把他毁掉而無怨恨, 至尊至貴, 至極至妙, 妙在何處? 此茶杯無爲之行, 人能行乎, 我能行乎, 此茶杯無心之行, 人能行乎, 我能行乎, 此茶杯無我之行, 人能行乎, 我能行乎, 此茶杯以利人爲本, 人有利人乎, 我有利人乎, 毁掉茶杯, 茶杯而無怨恨, 人有毁害於我, 我有恨乎, 此種理路最爲明顯, 不立文字, 這是無字眞經 , 這是心法, 這是至理絶言, 毫厘難欺. 眞得眞修, 眞徹眞悟之人, 深切覺悟, 覺悟之後, 不立文字, 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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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千法萬法, 不用講經說法, 千經萬典成了廢物, 依茶杯而修, 依茶杯而行, 行而眞實, 此乃佛祖行也, 此是眞理, 此是心法, 此是實法, 此是不立文字之實義 , 此是敎外別傳之眞義 , 比較千經萬典更爲明瞭, 眞修眞行之人, 珍重珍重!5-1 갑(甲)아무개라는 사람이 찻잔을 들고 물었다. “이것이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서 그것은 부처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 찻잔의 묘리는 무위·무심·무아하고 이인(利人)에 있기 때문이다. 비단 무아와 이인에 있을 뿐만 아니라, 설혹 누군가가 그것을 깨트렸다 해도 찻잔은 원망함이 없다. 지극히 존귀하고 지극히 묘하다. 무엇이 묘하다는 것인가? 이 찻잔의 무위의 행함을 사람들이 능히 행할 수 있고, 나도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이 찻잔의 무심(無心)의 행함을 사람들이 능히 행할 수 있고, 나도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이 찻잔의 무아(無我)의 행함을 사람들이 능히 행할 수 있고, 나도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이 찻잔의 이타주의(利他主義)를 사람들이 능히 행할 수 있고, 나도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인가? 누군가가 찻잔을 깨트려버려도 찻잔은 원망함이 없다. 그러나 나는 누군가가 나를 해하려하면 나는 그를 원망하고 저주한다. 이러한 이치야말로 가장 명확한 불립문자(不立文字)의 법문이다. 이것이 바로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심법이며, 조금도 속임이 없는 지극한 이치, 절대적인 진리이다. 진도를 얻어 진실로 도를 닦아 철저한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에게는 언어문자가 필요 없고, 천법만법이 필요 없으며, 강경설법(講經說法)이 필요 없다. 따라서 천경만전(千經萬典)이 다 폐물이 되어 버린다. 단지 이 찻잔의 도에 의해 닦고, 이 찻잔의 도에 의해 행할 뿐이다. 그 행함이 진실하다면 그것이 곧 불조(佛祖)의 행함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도를 닦는 것이 진리이고 실법(實法)이며, 불립문자의 진의이고 교외별전의 진의이다. 이는 천경만전(千經萬典)에 의지하여 닦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명료해진다. 진실로 도를 닦으려는 사람은 신중하고 신중할지어다!

◯ 茶杯之物和我之肉體之物有何關係, 迷者千萬之隔, 悟者毫厘之隔亦無, 世上一切的萬物亦是如此, 不但萬物亦是如是, 就是天地亦復如是, 世界的衆生更是如是, 故曰「衆生卽我, 我卽衆生, 萬物卽我, 我卽萬物, 天地卽我, 我卽天地.」亦曰天人一體, 萬物一體, 物我一體, 天․地․人․物一體同春. 眞修之人, 若明此義, 天․地․人․萬物皆歸於我矣, 至此究竟至善之地 , 天․地․人․物形形色色, 無一物不是佛, 天․地․人․物, 形形色色無一物不是我之全身, 其妙極矣, 妙在何處, 在於我認識眞, 在於我做的眞, 在於我行的眞, 故曰我眞一切眞.5-2 그러면 찻잔의 물건과 나의 육체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미혹한 자에게는 천리의 사이가 있을 것이고, 깨달은 이에게는 호리의 격도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이 다 그렇다. 비단 만물 뿐만 아니라 천지 역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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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하니 천지 사이에 살고 있는 중생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생이 곧 나요, 내가 곧 중생이며, 만물이 곧 나요, 내가 곧 만물이며, 천지가 곧 나요, 내가 곧 천지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또 말하기를 “천인이 하나요, 만물이 하나이며, 물아(物我)가 하나이다. 그러므로 천·지·인·만물이 다 함께 봄을 누린다.”라고도 하였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이 이 뜻을 밝혀 천·지·인·만물을 다 내게 귀속시켜 최고의 지선지지(至善之地)에 이른다면 천·지·인·만물 형형색색이 부처 아닌 것이 없을 것이요, 천·지·인·만물 형형색색이 다 내 몸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묘법은 다 내가 진실을 인식하는데 있고, 내가 진실을 만드는데 있으며, 내가 진실을 행하는데 있다. 그래서 “내가 진실하면 일체가 진실하다.”고 하는 것이다.

◯ 認識蛤蟆撞崑崙山頂之義, 認識蛇呑象之義, 認識大海的水全部吸入我之鼻孔裏而毫無感覺之義, 認識我不動不靜, 超出三界外之義, 認識我無善無惡, 而成仙․佛․神․聖․菩薩之義, 認識我西天十萬八千里不速而至, 此種理路, 妙至極矣! 眞修之人不可不知, 不可不覺, 不可不悟, 不可不行, 悟而行之, 方不負得道一場.5-3 두꺼비가 곤륜산 정상에 부딪친 뜻을 아는가? 뱀이 코끼리를 삼킨 뜻을 아는가? 바다물을 다 코속으로 들이키고도 아무 감각이 없는 뜻을 아는가? 움직임도 고요함도 없으면서 삼계을 뛰어넘는 뜻을 아는가? 무선무악하면서 선불·성현·보살이 되는 뜻을 아는가? 서천(西天) 십만팔천리를 순식간에 이르는 뜻을 아는가? 이러한 이치는 참으로 묘하고도 지극하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이를 몰라서도 아니되고, 깨닫지 못해서도 아니되고, 행하지 않아서도 아니된다. 깨달아 행하는 것이 도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 茶杯之行, 「仁」․「義」․「道」․「德」․「忠」․「信」行而不違, 行而無爲․無心․無我, 人能學乎, 我能學乎, 人能做乎, 我能做乎, 若是人不能學, 我不能學, 人不能做, 我不能做, 人及茶杯乎, 我及茶杯乎, 我雖然有老⊛分靈在身, 又曰人爲萬物之靈, 尤其是我得道之人, 我是修道之人, 我是辦道之人, 自己深思, 眞正覺悟, 眞正的天理良心發現, 不由的兩淚雙流, 痛哭流涕, 心如刀割, 摲愧之至, 何以故, 自己就是行了再大功德, 了了再大的願, 渡了再多的衆生, 試問我有心乎, 有爲乎, 有我乎, 仁․義․道․德․忠․信做到乎, 持行乎, 若是做到持而行之, 本來面目不會而會面, 本來無一物之眞 不求而獲, 至此究竟至善之地 , 此種理路對眞修之人, 眞做之人, 成道之人而言, 千經萬典, 千法萬法, 卽成障礙, 是用不著的, 這就是我們得的自古以來不傳的密寶, 警覺警覺, 愼重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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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5-4 찻잔의 도는 인·의·도·덕·충·신을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무위로써 행하고, 무심으로 행하고, 무아로써 행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능히 이를 배우면 나도 배우고, 다른 사람이 능히 행한다고 나도 따라 행하면, 다른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나도 배우지 않을 것이고, 다른 사람이 행하지 않으면 나도 행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이 찻잔의 도를 따른다고 나도 따라하면, 비록 내게 노모님의 분령(分靈)이 있고, 또 사람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도 하는데 그 영장됨이 어디에 있는가? 더우기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아 도를 닦는 수행인이고 또 하늘을 대신해서 도무를 처리하는 사람이지 않은가? 스스로 심사숙고하여 진정한 깨달음이 있고 진정으로 천리양심을 발견한다면 나도 모르게 두 줄기 눈물이 흐르고 마음은 칼로 베인 듯 아프고 부끄러움을 주체하지 못할 것이다. 어째서 그런가? 내가 제아무리 큰 공덕을 이루고, 제아무리 큰 서원을 세우고, 제아무리 많은 중생을 제도했다하더라도, 내가 혹시 유심(有心)·유위(有爲)·유아(有我)로써 하지않았는가 자문해봐야 한다. 또 인·의·도·덕·충·신을 간단없이 행하고 있는가? 만일에 그렇다면 본래면목(本來面目)은 저절로 만나게 될 것이요,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의 참 뜻을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이 지고지선(至高至善)의 경지에 이르면 이러한 이치는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천경만전·천법만법과 함께 도를 이루는데 있어서 장애물이요,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이것이 바로 자고이래로 전해지지 않았던 비밀스런 보물이니 수행자는 각성하고 또 신중할지어다.

◯ 師尊·母所傳的無字眞經 , 雖然一字亦無 , 妙不容言, 不可思議, 思之則非, 議之則錯, 眞得眞修之人, 若明此無字眞經 之義, 當體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雖然有形相肉體之我, 卽時達本還源, 歸根認⊛矣, 亦卽明心見性, 敎外別傳, 拈花微笑, 以心印心, 寶貴寶貴於此也.5-5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해주신 무자진경(無字眞經)은 비록 한 글자도 없지만 그 묘함이란 말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로 불가사의해서 생각으로 그린다면 이미 그것이 아니고, 의론으로 정의한 즉 이미 틀린 바이다. 그러나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이 무자진경(無字眞經)의 참 뜻을 궁구하여 깨친다면 현신(現身)으로 삼계을 뛰어넘을 것이요, 오행(五行)중에 거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육체의 ‘내’가 있다고 하더라도 즉시로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歸根認⊛)할 것이다. 이것이 곧 명심견성(明心見性)이요, 교외별전이요, 염화미소요, 이심인심(以心印心)이니 귀하고 귀한 것이 바로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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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杯之「仁」者, 茶杯之本體, 己有者, 不歸於己有, 與衆生無爭, 與衆生無怨, 與衆生無仇無恨, 而利於衆生, 此乃茶杯之仁也.5-6 찻잔의 ‘인(仁)’이란 것은 찻잔 그 자체이다. 자기한테 본래 있는 것을 자기한테 돌리지 않고,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중생을 원망하지 않고, 중생과 더불어 원수짓지 않고 오로지 중생의 이로움만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찻잔의 ‘인’이다.

◯ 茶杯之「義」, 始終由主人使用而不違背, 主人就是把他毁掉而無怨恨, 此乃茶杯之義也.5-7 찻잔의 ‘의(義)’란 것은 주인이 그것을 사용하지만 시종 주인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주인이 설사 그것을 훼손하더라도 원망함이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찻잔의 ‘의’이다.

◯ 茶杯之「道」, 本來固有, 何以故, 天地不言, 四時有明法, 春․夏․秋․冬, 寒․暖․冷․熱四季順序, 生育萬物而利衆生, 茶杯無言, 亦是利於衆生, 故曰茶杯之道本來固有.5-8 찻잔의 ‘도’는 본래 고유(固有)한 것이다. 왜그런가 하면, 천지는 말이 없지만 사시를 법칙에 따라 운행하여 춘·하·추·동과 한·난·냉·열이 계절에 따라 순서대로 이어짐으로 만물을 생육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고 있다. 찻잔 또한 말이 없지만 역시 중생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찻잔의 ‘도’는 본래 고유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 茶杯之「德」, 利人之功, 而不爲功, 利人之德而不爲德, 是以爲之實德, 此乃茶杯之德也.5-9 찻잔의 ‘덕’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공이 있지만 공을 위해 공을 세우지 않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덕이 있지만 덕을 위해 덕을 베풀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덕(實德)이 된다. 이것이 바로 찻잔의 ‘덕’이다.

◯ 茶杯之「忠」, 是爲眞忠, 罵不還口, 打不還手, 而不違背, 用之則順從, 棄之亦無怨恨, 此乃茶杯之忠也. 茶杯之行, 隨時隨用, 而不失信也.5-10 찻잔의 ‘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진충(眞忠)을 말한다. 욕을 먹어도 되뱃지 않고, 매를 맞아도 되돌리지 않고 주인의 뜻을 거역하지 않는 것이다. 주인이 쓸 때는 순종하고, 주인이 버린다해도 원망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찻잔의 ‘충’이다. 찻잔의 수행은 그것이 언제 어떻게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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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도 자기의 신용을 잃지 않는 것이다.

◯ 茶杯一物, 旣有「仁」․「義」․「道」․「德」․「忠」․「信」行而眞實, 修道之人, 自問自心, 我雖然眞得眞授之人, 茶杯之行, 我有行乎, 此種理路, 眞理實法, 不言眞經, 眞得眞修之人, 有緣佛子, 不可不知, 不可不覺, 不可不悟, 眞覺眞悟, 其中之眞義 , 依此茶杯之行, 「仁․義․道․德․忠․信」而做, 當體卽是大聖大賢矣! 此是敎外別傳, 無字眞經之法, 講經說法, 千經萬典非也.5-11 찻잔은 하나의 물건이면서도 이렇게 인·의·도·덕·충·신을 진실하게 행하고 있다. 우리 수행인은 한 번 자문해 보자.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과연 찻잔의 도를 잘 실천하고 있는가?”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인연이있는 불자로서 이러한 이치, 이러한 진리실법을 몰라서도 아니되고 깨닫지 못해서도 아니되고 반드시 그 가운데 숨어있는 참 뜻을 밝혀내야만 한다. 그리고 이 찻잔의 도에 의거하여 인·의·도·덕·충·신을 행한다면 육신으로 바로 대성대현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교외별전이고 무자진경(無字眞經)으로써, 강경설법이나 천경만전으로 구할 바가 아니다.

◯ 茶杯以無知 , 無能 利人而不言, 此是實理, 此是眞理, 此是眞道. 人爲萬物之靈, 我爲萬物之靈, 此種理路, 「人知之乎, 我知之乎, 人行之乎, 我行之乎, 人做到乎, 我做到乎? 茶杯旣能實行, 茶杯旣能做到, 人未做到, 我未做到, 人與我, 我與人, 及其茶杯乎, 眞理而定, 我之肉體不如茶杯一物也, 眞得眞修之人, 警覺, 愼重, 愼重!5-12 찻잔은 무지(無知)와 무능(無能)으로 사람을 이롭게하지만 자기의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함이 바로 실리(實理)이고 진리이고 진도이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고 나 또한 만물의 영장이다. 그러면, 남이 능히 그것을 알면 나도 그것을 알 수 있고, 남이 능히 그것을 행하면 나도 행할 수 있는가? 사람과 나, 나와 사람들은 찻잔의 수행에 미치는가? 찻잔은 능히 실행하는 바를 사람은 능히 해내지 못하고 나 또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진리에 의거하여 논하자면 나의 육체는 찻잔만 못한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각성하고 또 신중할지어다.

◯ 我今逢良辰, 遇佳期, 得眞傳, 得眞授, 雖然得的眞, 認識眞乎, 做的眞乎, 若是認識不眞, 做的不眞, 最後的結果, 海底撈針, 空費心機. 茶杯之妙而不言, 茶杯之行而不言, 顯而利人, 雖不講經說法, 此是眞說法, 何以故, 行而不言是爲實法, 是爲佛法, 此是眞說法, 是眞傳眞授, 是一指禪, 是無言無語, 無字眞經 , 其中之眞, 妙不容言, 眞得眞修之人, 依此眞義 而修, 依此眞義 而行,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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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久恒, 三千六百聖, 不求而獲矣, 此是定理, 不是假說也.5-13 나는 오늘 가기양신의 때를 만나 비록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았다고는 하나 참으로 진리를 인식하고 참으로 진리를 실천하고 있는가? 만약에 그렇지 못하다면 최후의 결과는 바다에서 바늘을 건지려는 것처럼 헛되이 심신만 괴롭힐 뿐이다. 찻잔의 묘법은 말이 없고, 찻잔의 수행은 말이 없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타인을 위한 이로움 뿐이다. 이처럼 비록 강경설법은 하지않아도 이것이 바로 참된 설법이다. 어째서 그런가? 수행을 하되 말이 없다는 것은 바로 실법(實法)이고 불법(佛法)이고 참 설법이며, 이것이 참으로 전수해주는 바이며, 일지선(一指禪)이고, 또 무언무어(無言無語) 무자진경(無字眞經)인 것이다. 따라서 이 가운데 숨어있는 진리의 그 묘한 것은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이 진리에 의지하여 닦고 이 진리에 의지하여 행하기를 오래한 즉 삼천육백 성인의 계열에 저절로 들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는 이치로서 가설이 아니다.

◯ 眞得眞修之人, 要眞知․眞覺․眞悟, 重於行而不重於言, 予於無言, 天何言哉, 重於無能而不重於有能, 重於無心無我而不重於有心有我, 本無一物 何有我也, 就是我能講, 我能說, 我能行, 我能做, 我能覺, 我能悟, 若是講․說․行․做, 行而與道合乎, 與天合乎, 與地合乎, 與我之本性合乎, 與茶杯合乎, 此是不言而信, 不言而言, 不講而講, 此是敎外別傳, 此是無字眞經 . 旣得無字眞經 , 要知無字眞經的眞義 , 還是因爲我知道的多, 經典熟習, 能講能說, 此者與敎外別傳, 我們得的無字眞經相背耳.5-14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진지(眞知)·진각(眞覺)·진오(眞悟)해야하고 실천을 말보다 중시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라고 하셨다. 또 무능을 중시하고 유능함을 가볍게 여기며, 무심무아를 중시하고 유심유아를 가볍게 여겨야 한다. 본래무일물인데 어디에 ‘내’가 있겠는가? 비록 내가 능히 말할 줄 알고, 행할 줄 알고, 만들 줄 알고, 깨달을 줄 알아도, 그 말하고 행하고 만드는 것이 도에 맞고, 하늘의 이치에 맞고, 땅의 이치에 맞고, 나의 본성에 맞고, 찻잔의 도에 맞기만하면, 그것은 곧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확실한 것이고, 소리없이 말을 하는 것이요, 강경에 의지함이 없이 강경을 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교외별전이요, 무자진경(無字眞經)이다. 기왕에 무자진경(無字眞經)을 얻었다면 그 무자진경(無字眞經)의 진의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학식이 많다고 자만하거나 온갖 경전에 정통하여 제아무리 강경설법을 잘 한다 할지라도 이것은 교외별전, 혹은 무자진경(無字眞經)과는 서로 상배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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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眞得眞修之人, 千萬不要忘了得魚忘荃, 過河捨船, 千萬不要忘了我們得的無字眞經 之眞義, 不言而信, 不言而行, 不速而至, 不修而成, 最好明瞭的就是「茶杯之行, 茶杯之做, 行不言之敎, 做無爲之事」, 就是我們眞得眞修之人-「行茶杯之行, 做茶杯之做」者, 恐怕未之有也, 就是有者, 亦是罕見, 就是愚敝亦是如此, 寫到此處不由的兩淚雙流, 掩面而泣, 得道修道怎能對得起 天恩師德, 罪孽深重, 罪孽深重!5-15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절대로 고기를 잡은 후 통발의 고마움을 잊어버린다거나, 강을 건넌 후 배를 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절대로 무자진경(無字眞經)의 진의를 잊어버려서도 아니되나니,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확실한 것이고, 말하지 않아도 실천할 수 있고, 서두르지 않아도 이르고, 닦지 않아도 이루어진다. 가장 명료한 것은 ‘찻잔의 수행과 찻잔의 실천이니, 다시말하면 말 없는 가르침을 수행하고 무위지사(無爲之事)를 실천하는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들조차도 진실로 찻잔의 수행을 따라 수행하고 찻잔의 실천을 따라 실천하는 이는 아마 아직 없을 것이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역시 극소수일 것이고,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붓이 여기에 이르러 두 줄기 눈물이 절로 흘러내려 얼굴을 가리고 흐느껴 울지않을 수 없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고 무슨 낮으로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을 대할까? 우리의 죄과가 너무나 크고 크도다!

◯ 茶杯旣能無爲無心, 無我而利人, 以身作則, 行不言之敎, 作無爲之事, 我雖得的眞, 自問自心, 自覺自心, 我行的眞否, 我做的眞否, 我若是行的不眞, 做的不眞, 我與茶杯, 茶杯與我, 如何比較, 結果我雖爲萬物之靈, 不如茶杯耳, 此是定理, 此是眞理, 此是無字眞經 , 此是敎外別傳, 而非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而可改變也, 就是講的天花亂墜, 日月星辰落地, 亦是非也, 此種理路至理絶言, 毫厘難欺. 眞得眞修之人, 茶杯之行, 持而行之, 行之莫違, 行而眞實, 眞實之中, 「當時將來, 將來當時」, 得到結果, 仙․佛․神․聖․菩薩不求而得, 不求而獲, 得之永恒, 此是眞得, 此是眞獲, 其他皆假, 此是無字眞經 , 不立文字, 敎外別傳, 寶貴寶貴, 珍重珍重!5-16 찻잔은 이미 능히 무위무심(無爲無心)하고, 무아(無我)로써 남을 이롭게하고, 자신을 준칙으로 삼고, 말 없는 가르침을 수행하고 무위지사(無爲之事)를 실천하고 있다. 나는 비록 참을 얻었다고는 하나 내가 수행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실인가 거짓인가 스스로 자문해 본다. 만일 내가 수행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나와 찻잔, 찻잔과 나는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나는 비록 만물의 영장이라고는하나 오히려 찻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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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 못한 것이다. 이것은 정해진 이치이자 진리이고, 무자진경(無字眞經)이자 교외별전이다. 이는 천경만전(千經萬典)으로, 천법만법(千法萬法)으로, 강경설법(講經說法)으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요, 하늘의 꽃이 우수수 떨어지듯 혹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이 뚝뚝 떨어지듯 화려하게 설법을 잘 해도 역시 아니다. 이러한 이치는 절대적인 진리로써 호리라도 속이기 어려운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해 받은 수행인은 이 찻잔의 수행법을 받들어 행하되 어긋남이 없고 진실하면, 진실한 가운데 현재가 장래가 되고, 장래가 현재가 되어 결과를 얻을 것이니, 선·불·신·성·보살의 과위를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고, 구한 뒤엔 영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참을 얻음이요, 다른것은 다 거짓이다. 이것이 바로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불립문자이고, 교외별전이다. 실로 귀하고 귀하다, 소중히 하고 소중히 하라! ◯ 茶杯一物, 無爲․無心․無我而利人, 對於救世渡人, 普渡三曹, 茶杯能辦乎? 茶杯雖然不能辦, 我之肉體能辦, 大根大器, 有緣佛子, 要深明此義 , 「茶杯與我, 我與茶杯」有何異也, 不但茶杯與我無異, 就是「天地與我與茶杯, 茶杯與天地與我, 有何異也, 不但天․地․我․茶杯․就是一切萬物, 與天․地․我․茶杯有何異也, 眞得眞修之人, 要徹悟其中之眞義 , 皆是一也. 迷者千萬之別, 悟者天․地․人․物, 形形色色皆一也, 故曰不二法門. 迷者千法萬法, 講經說法, 悟者萬法歸一, 無字眞經不說法 ; 迷者千經萬典, 千佛萬祖, 悟者千經萬典不如一點 , 我佛是眞佛, 我本來固有自性天眞佛, 此是眞佛, 其他皆是假經假典, 假法假佛耳, 悟者自得, 至此至極至妙之地 , 妙不容言, 妙哉妙哉, 眞得眞修之人, 愼之珍重!5-17 찻잔이라는 것은 이미 능히 무위무심(無爲無心)하고, 무아로써 남을 이롭게 한다. 그러면 찻잔은 능히 세상을 구하고 사람을 제도하는 삼조보도의 사업을 할 수 있을까? 대답은 ‘없다’이다. 그러나 나의 육체는 능히 할 수 있다. 큰 근기 큰 그릇, 인연이 있는 불자는 이 뜻을 명찰해야 한다. ‘찻잔과 나, 나와 찻잔’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찻잔과 나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천지와 나와 찻잔, 찻잔과 천지와 나’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 천·지·나·찻잔은 곧 일체만물로써 만물은 천·지·나·찻잔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그 가운데 숨은 뜻을 철저하게 깨달아야 하나니 그것은 모두가 ‘하나’라는 것이다. 미혹한 자는 천만가지로 구별을 하고 깨달은 자에게 있서서는 천·지·인·물이 형형색색이지만 모두가 ‘하나’이므로, 그래서 불이법문(不二法門)이라고 한다. 미혹한 자는 천법만법, 강경설법에 의지하지만 깨달은 자는 만법이 귀일(歸一)하고 무자진경(無字眞經)은 아무런 설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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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다는 것을 안다. 미혹한 자는 천경만전, 천불만조를 찿아 헤매지만 깨달은 자는 천경만전이 일점(一點)만 못하다는 것을 안다. 나의 내면에 있는 부처가 진짜 부처이고, 내게 본래 고유하게 있는 자성천진불(自性天眞佛)이 진짜 부처이고, 기타 모두가 가짜 경전이고 가짜 법이고 가짜 부처이다. 깨달은 자는 자득함이 있으리니 이에 이르면 지극지묘(至極至妙)한 경지의 묘(妙)함은 형용키 어렵다. 참으로 묘하고 묘하도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삼가고 소중히 여길지어다.

◯ 茶杯一物, 我之肉體一物, 徹悟時本來是一也, 並非二也, 故曰不二法門. 就是天地萬物, 其本皆是理之顯也. 茶杯一物, 我之肉體一物, 以及天地萬物各有所長, 各有所用, 各盡各職, 各守其份, 而不亂序, 俱各有道. 茶杯一物, 以無爲, 無心無我而利人之所用, 「天」以無爲無心無我, 運行日月輪轉, 運用陰陽二氣, 使萬物生存, 「地」以無爲․無心․無我載萬物而不勞, 長養萬物, 應有盡有, 以利衆生爲本, 使衆生之衣․食․住․行來享受, 萬物之多, 例如五楮․雜糧․蔬菜․果類․雞․狗․牛․羊․等等都是利人也. 眞得之人, 眞正修道之人, 轉回頭來, 自問自心, 問個明白, 判斷淸楚, 天․地․萬物旣能利於衆生, 茶杯一物, 亦能利於衆生, 我旣是眞得眞修之人, 我徹底有利於衆生乎, 我有眞正實行做到利於衆生乎, 想到此處, 不由的兩淚雙流, 控除不住的掩面而泣, 咳咳! 我是一位大罪人, 何以故, 「知而不行, 悟而不做」, 及其茶杯乎, 沒有話講, 我不是罪人, 誰是罪人呢? 警覺警覺, 愼重愼重!5-18 찻잔은 하나의 물건이고 나의 육체도 하나의 물체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보면 찻잔과 나는 본래 하나이지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불이법문(不二法聞)이라고 한다. 사실 천지만물도 본래는 이치가 드러난 것일 뿐이다. 하나의 찻잔, 하나의 육체, 그리고 천지만물은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각기 나름대로의 소용되는 바가 있다.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각자 주어진 분수를 지켜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아야 하는 각기 저마다 지닌 도리가 있다. 찻잔은 무위·무심·무아로써 남을 이롭게하는데 소용이 되고, 하늘은 무위·무심·무아로써 일월을 운행하고, 음양이기(陰陽二氣)를 운용하여 만물을 생존케 하고, 땅은 만물을 싣고도 무위·무심·무아하기 때문에 수고로운 줄을 모르며, 또 만물을 길러내고 없는 것이 없다. 그것은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아 중생으로 하여금 의(衣)·식(食)·주(住)·행(行)향수케 한다. 만물이 많기로는 예를들어 오곡·잡곡·채소·과일·닭·개·소·양 등등, 모두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들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아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은 한 번 돌이켜 자문해보자. 옳게 묻고 정확히 판단한다면 천·지·만물이 이미 능히 중생을 이롭게 하고, 찻잔도 역시 그러함을 알 수 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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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진정한 수행인으로서 진정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있는가? 생각이 이에 이르자 나도 모르게 두 줄기 눈물이 흘러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아아! 나는 정말 큰 죄인이다. 알면서도 행하지 않고, 깨닫고도 행하지 않으니 어찌 죄인이 아닌가? 찻잔에 대해 말하자면 찻잔은 죄인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누가 죄인이란 말인가? 경각하고 경각하고, 신중하고 신중할지어다!

◯ 茶杯一物, 行而無言, 行而眞實, 天之行也, 地之行也, 佛之行也, 萬物之行也, 一如也, 「予於無言, 天何言哉, 四時行, 萬物生」可以證明, 不言之敎, 不言之妙. 徹悟之時, 方可明白無字經 的寶貴. 茶杯旣能不言而行, 不言而信, 此種至理絶言之道, 「眞空 妙有 」之理, 眞徹眞悟之人, 眞正修道, 眞正行道, 眞正做到, 眞正成道, 何用千經萬典乎, 何用千法萬法乎, 故曰千經萬經不如一點, 千法萬法歸於一法, 一法歸於無法, 無法 者就是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也, 眞空 妙有 之眞也.5-19 찻잔은 말 없이 행하고, 진실로 행하므로 하늘의 행함과 땅의 행함과 부처의 행함과 만물의 행함과 그 행함이 같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철을 돌아가게 하고, 만물이 생하게 할 뿐이다.”라고 하셨다. 이로써 말 없는 가르침, 설명할 수 없는 묘리를 가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깨달았을 때에 비로소 무자진경(無字眞經)의 귀중함을 알 것이다. 찻잔은 능히 말이 없이 행하고 말 없이 성실하다. 지극하고 절대적인 도(道), 진공묘유(眞空妙有)적인 이치, 진실로 깨달은 사람, 진정으로 수도를 하는 사람, 진정으로 도를 행하는 사람, 진정으로 해내는 사람, 진정으로 도를 이룬 사람에게 천경만전이 무슨 소용이며, 천법만법이 무슨 소용인가? 그러므로 천경만경이 일점(一點)만 하지 못하다고 하는 것이다. 천법만법은 일법(一法)으로 돌아가고, 일법은 무법(無法)으로 돌아가고, 무법이란 바로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의 일점이요,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실체이다.

◯ 無法 者, 我之本來面目也, 我之本來固有自性天眞佛也, 眞得眞修之人, 眞正徹悟時, 自性天眞佛本來固有, 何須求佛, 更何須求經求典, 講經說法呢? 識的其中之眞義之後,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成了廢物, 不但成了廢物, 最討厭的是成了障礙, 因有此障礙, 才不能逃脫此障礙之關, 何以故, 要知「本來無一物 」之義, 要知「眞空 妙有 」之義, 要知「道可道非常道 」之義, 要知「如是我聞 」之義, 要知「明心見性 」之義, 要知「拈花微笑 」之義, 要知「敎外別傳 」之義, 要知「無字眞經 」之義, 其義徹悟之後, 方可修道, 方可辦道, 方可眞得, 方可成道, 此是眞理, 此是定理, 非是假說, 眞得眞修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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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覺, 愼重, 愼重!5-20 무법이란 나의 본래면목이요, 내게 본래 고유(固有)한 자성천진불(自性天眞佛)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진정으로 깨달았을 때 자성천진불이 본래 고유하게 존재해 있음을 아는데 부처를 구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그러므로 경전에서 구한다거나 강경설법할 필요는 더욱 없다. 그 가운데 내재한 뜻을 알고 난 뒤에는 천경만전, 천법만법이 폐물이 될 것이다. 비단 폐물이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은 수행의 장애가 된다. 일단 장애가 있게 되면 이 장애물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의 뜻을 알아야 하고,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도라고 가히 말할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는 뜻을 알아야 하고, ‘여시아문(如是我聞)’이란 뜻을 알아야 하고, ‘명심견성(明心見性)’의 뜻을 알아야 하고, ‘염화미소(拈花微笑)’의 뜻을 알아야 하고, ‘교외별전(敎外別傳)’의 뜻을 알아야 하고, ‘무자진경(無字眞經)’의 뜻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의미의 속 뜻을 철저히 깨쳐야만 비로소 도를 닦을 수 있고, 도를 펼 수 있고, 도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은 진리요, 정리(定理)이다. 절대로 가설이 아니므로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경각하고 신중하고 신중할지어다!

◯ 作天到台中東勢山上訪友, 一路之上, 樹木叢叢, 非常壯觀, 百花盛放, 觀之非常欣慰, 鳥叫非常悅耳, 參悟之下, 樹木․百花․鳥叫皆有固有之眞, 皆有固有之道. 一片一片的樹木, 靑枝綠葉, 美麗而壯觀, 使人來欣賞, 而無我之自美, 而犧牲自我, 而利人之所用, 而利於我之所用, 此是眞正講經說法, 行無爲之道, 譬如造房屋․桌椅․家具等等, 皆是無我, 而不歸於己有, 而利人利我也, 此樹木之行也, 人能行乎? 我能行乎?5-21 어제 대중(臺中:대만의 중부지방)의 동세(東勢) 산중에 사는 친구를 방문하였다. 가는 도중에 총총한 수목이 대단히 장관을 이루었고, 백화가 한껏 미태를 드러내어 보기에 절로 흥겨로왔으며, 새의 지저김 또한 귀를 기쁘게 했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듣는 가운데 느껴 깨닫는 바가 있었으니, 수목과 백화와 새 소리가 모두 나름대로 고유한 참(眞)이 있고, 모두 나름대로 고유한 도(道)가 있다는 것이다. 한 무더기 한 무더기의 숲, 푸르고 푸른 잎새들이 미려한 장관을 이루어 사람들로 하여금 한 번 와서 완상하게끔 했다. 그것들은 ‘나’를 내세우지 않는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있었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을 이롭게 하는데 소용되는 바가 있었고, ‘나’를 이롭게 하는데 소용되는 바가 있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진정한 강경설법이고 무위의 도를 행하는 것이 아닐까? 예를들어 집을 짓는다든지 책 걸상을 만든다든지 가구를 만든다든지 할 경우 모두가 ‘무아’의 상태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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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공을 자기에게로 돌리지 않으면서 남과 나를 이롭게 한다. 이것이 수목의 수행인데 사람들은 능히 이 수행을 따라 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이 수행을 따라 할 수 있을까?

◯ 樹木所行無爲之道, 做無爲之事, 其理之眞, 其道之眞, 更爲親切而明顯, 眞徹眞悟, 眞修之人, 何用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呢? 「迷者用之, 悟者捨之」. 尤其是今逢佳期良辰, 眞得眞授, 眞徹眞悟之人, 千萬不要再迷入言語文字相也, 要知無字眞經 , 本來固有也.5-22 수목이 무위지도(無爲之道)와 무위지사(無爲之事) 행함에 있어 그 이치의 진실함과, 그 도의 진실함은 친절하고도 명확하다. 철저한 깨달음이 있는 수행인이라면 어찌 천경만전을 쓰고, 천법만법에 의지하고, 강경설법을 하겠는가? 오직 어리석은 자만이 그것을 쓰고, 깨달은 자는 그것을 버릴뿐이다. 더우기 지금은 더없이 좋은 시절을 만나 진도를 전하고 진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철저한 깨달음이 있는 자는 더이상 언어문자의 상(相)에 미혹되어서는 안된다. 무자진경(無字眞經)이 내게 본래 고유(固有)함을 자각해야만 한다.

◯ 百花盛放, 其美自然而發, 發而無爲․無心․無我, 以供人我來欣賞, 此乃自然固有之道也. 悟道之人, 徹悟時, 百花盛放, 道之顯也, 理之顯也, 此顯之義 是講無爲無言之實法 , 是說無爲無言之道 , 此是眞說法, 此是眞佛法也, 悟者自得, 此是無字眞經 , 敎外別傳之眞義 也. 修道成道之人, 何用千經萬典, 講經說法呢? 其妙之眞, 其竅之眞無他, 就是回轉, 亦曰回頭是岸, 求無經 , 求無典 , 求無法 , 求無言 , 求無說 , 求無示 , 求無知 , 求無能 . 大根大器, 有緣佛子, 眞修之人, 「悟者自悟, 得者自得, 悟者眞悟 , 得者眞得 」, 此乃就是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無字眞經 , 眞空 , 妙有 , 敎外別傳 之至歸也.5-23 온갖 꽃이 만발하여 곱고 예뿐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아름다움이 저절로 발했기 때문이다. 다시말하여 그것은 무심·무위·무아를 발하여 사람들에게 완상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자연적으로 고유(固有)한 도이다. 수행인이 도를 깨달았을 때는 백가지 꽃이 만개한 것과 같으니 이것이 도의 드러남이요, 이치의 드러남이다. 이 드러난다는 것은 곧 무위무언(無爲無言)의 실법을 강(講)하는 것이요, 무위무언의 도를 설(說)하는 것이다. 이러한 강설이 진정한 설법이요, 진정한 불법이니, 깨달은 자는 이로부터 자득함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인 바, 도를 닦아 도를 이루려는 자, 어찌 천경만전을 쓰고 강경설법만 할 것인가? 그 묘리, 그 비결이란 다른게 없으니 그것은 곧 ‘돌아감’에 있다. 다시말해서 ‘머리를 돌리면 곧 피안이다.’라는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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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인은 무경(無經)·무전(無典)·무법(無法)·무언(無言)·무설(無說)·무시(無示)·무지(無知)·무능(無能)을 힘써 구해야 한다. 큰 근기 큰 그릇의 유연불자(有緣佛子), 진실한 수행인들이여, ‘깨달은 자는 스스로 깨닫고, 얻은 자는 스스로 얻게 되며, 깨달은 자는 진실로 깨닫고, 얻은 자는 진실로 얻는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한 무자진경(無字眞經)이요, 진공묘유(眞空妙有)요, 교외별전의 지보(至寶)이다.

◯ 鳥叫之音, 使人悅耳, 講無爲 ․無心 ․無我 之實法 , 有緣佛子, 若是徹悟鳥叫, 是眞說法, 是無爲實法 , 卽知天․地․人․物․你․我․他․世界的衆生, 以及「茶杯一物」, 又一切萬物其本皆是 也, 故曰不二法門, 萬法歸一, 至此究竟, 至善之妙, 天․地․人․萬物․形形色色無一物不是佛, 天․地․人․萬物, 無一物不是我之全身, 有緣佛子要眞知 ․眞覺 ․眞悟 ․眞行․眞做, 行而眞實, 「有 無 , 無 有 」, 本來皆 也, 覺悟覺悟, 珍重珍重, 大事了畢矣!5-24 새의 지저귀는 소리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새는 무위·무심·무아의 실법(實法)을 강론하고 있는 것이다. 유연불자가 만약 새의 지저귐을 알아 듣는다면, 그것이 곧 진실한 설법이고, 무위의 실법임을 알 것이다. 즉 천·지·인·물·너·나·그·세상의 모든 중생·찻잔, 그리고 일체만물이 본래 하나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래서 불이법문(不二法聞)이라 하고, 만법귀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최고의 경지, 지선지묘(至善之妙)한 경지에 이르면 천·지·인·만물·형형색색이 하나도 부처아닌 것이 없고, 천·지·인·만물이 하나도 내 몸이 아닌 것이 없다. 유연불자는 진실로 알고, 진실로 깨닫고, 진실로 행하고, 진실로 지어야하나니, 그 행함이 진실하여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으면’ 본래 모두가 하나가 된다. 수행인이여, 깨닫고 또 깨닫고 귀하게 여기면 대사(大事)가 곧 끝날 것이다!

◯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與茶杯一物, 有何異也, 迷者千分萬別, 千分萬解, 解至老死, 亦是望洋而嘆, 百無一成, 一無所得, 空費心機. 眞修之人, 旣得眞傳 眞授 , 要徹底認識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是無分無別之法, 傳的是「眞空 妙有 」合而爲一 之法, 傳的是「無相 有相 」合而爲一 之法, 傳的是「眞卽假 , 假卽眞 」合而爲一 之法, 傳的是「眞我靈性 , 假我肉體 」合而爲一 之法, 傳的是, 無卽有, 有卽無之法 , 傳的是「空卽色, 色卽空」之法 , 傳的是空不異色, 色不異空之法 也, 此者皆是無分無別, 不二法門, 敎外別傳, 本來無一物, 無字眞經 也, 我固有之眞, 本來面目也, 悟者自悟, 得者自得, 此者 非是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而可得也. 修道成道之人, 轉得過來, 當體卽眞 , 此是眞得 , 大事了畢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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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천경만전, 천법만법, 강경설법과 찻잔은 어떤 다름이 있는가? 미혹한 자는 천 갈래 만 갈래로 나누고 구별하여 늙어 죽도록 풀고 풀지만, 역시 능력이 미치지 못함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미혹한 자는 백에 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하고, 한 가지도 얻은 바 없이 공연히 마음만 수고롭게 할 뿐이다. 우리 수도인은 이미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았다.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하신 것은 분별할 수 없는 법으로, 진공과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된 법이요, 무상(無相)과 유상(有相)이 합하여 하나가 된 법이요, ‘진(眞)이 곧 가(假)요, 가가 곧 진’이 합하여 하나가 된 법이요, 진아영성(眞我靈性)과 가아육체가 합하여 하나가 된 법이요, 무(無)가 곧 유(有)요, 유가 곧 무인 법이요, 공즉색(空卽色)이요, 색즉공인 법이요, 공불이색(空不異色)이요, 색불이공인 법이다. 이것은 모두 분별할 수 없는 것으로, 불이법문(不二法聞)이고, 교외별전이고, 본래무일물이고, 무자진경(無字眞經)이요,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요, 본래면목이다. 깨달은 자는 자오(自悟)함이 있을 것이요, 득자는 자득(自得)함이 있을 것이되, 이것은 천경만전으로 얻어지는 바가 아니요, 천법만법으로 얻어지는 바가 아니요, 강경설법으로 얻어지는 바도 아니다. 수도인이 한 번 머리만 돌리면 즉각 진리를 만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득(眞得)이니, 진득 이후엔 대사(大事)가 다 끝난 것이다.

◯ 講經說法者, 一開口就用氣, 氣用肉體, 講出來就有聲音, 那能認識本來無一物 , 無字眞經 , 我之本來面目呢? 故所以金剛經云「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眞正徹悟之時, 卽了解「茶杯一物」以無爲 ․無心 ․無我 以身作則, 行而不言, 行而眞實, 無爲 ․無心 ․無我 之道, 行而不違, 由此觀之, 「茶杯一物」超過講經說法也, 故曰茶杯之道超於佛行耳.5-26 강경설법이란 것은 입만 열면 곧 기(氣)를 쓰게 되고, 기는 육체를 써서 말하는데 곧 소리가 있으니 어떻게 본래무일물, 무자진경(無字眞經), 본래면목을 인식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금강경에 이르기를, “만약 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는 것은 곧 사도(邪道)를 행하는 것이니 이것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고하였다. 수도인이 진정으로 깨달았을 때, 곧 찻잔이 무위·무심·무아로써 준칙을 삼아 말 없이 진실하게 행하고, 무위·무심·무아의 도를 어긋남이 없이 행하는 것을 알 것이다. 이로보아 찻잔의 도가 강경설법보다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것이다.

◯ 今天在台北車站購票乘車, 衆人之多, 人山人海, 爭先恐後, 以及各道路上亦是如此, 都是忙忙碌碌, 究竟爲了甚麽, 多數衆生, 不是爲名, 就是爲利,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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數衆生都是求富求貴․求名求利․盛色貨利․酒色財氣․享受舒服․有我無人. 「茶杯之道」則不然, 有人無我 , 與世無爭, 不求名․不求利․不求富․不求貴․不求享受舒服, 反而利人, 與衆無爭, 用之則應, 不用則靜, 用之而不違, 不用則靜候之. 眞得眞徹, 眞悟眞修之人, 要明「茶杯之道」, 超於佛行, 依茶杯之道而修, 依茶杯之行而行, 未有不成道也, 何用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呢? 悟者眞悟 , 得者自得 , 不是假說,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耳」.5-27 오늘 대북(臺北) 기차역에서 차표를 사고 차를 타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서로 앞다투고 뒤지기를 싫어하는 것이 어디를 가나 다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저렇게 바삐돌아가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일까? 다수의 중생들은 명예를 위하지 않으면 이익을 위한다. 다수의 중생들은 모두 부귀를 구하고, 명리를 구하고, 성색(聲色)을 즐기고, 주색재기에 빠지고, 인생을 향수하려 하는데 오직 ‘나’만이 있고 ‘너’는 없다. 그러나 찻잔의 도는 그렇지 않으니 그것은 남을 앞세우고 ‘나’를 숨기며, 세인과 다투지 않으며, 명리를 구하지 않고, 부귀를 구하지 않으며, 인생을 누리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고,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쓰임을 당할 때는 언제던지 응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조용히 안존하며, 쓰임에 이르러서는 사람의 뜻에 순응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조용히 기다린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이 찻잔의 도가 부처보다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이 찻잔의 도에 의거하여 닦고, 이 찻잔의 수행을 따라 수행한다면 성불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천경만전은 무슨 소용이며, 천법만법은 무엇이고, 강경설법은 또 무엇인가? 깨달은 자는 진오(眞悟)하고, 득자는 자득(自得)함이 있으리니 절대 허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것이다.

◯ 茶杯之道, 超於佛行, 何以證明? 前天某甲講經說法, 以「隨他去」爲題, 題目雖淺, 其義深淵, 何以故, 「隨他去」之義, 亦卽是無爲․無心․無我之義 也. 茶杯之道, 茶杯之行, 亦是無爲․無心․無我之義 , 隨他去之眞義 , 多數衆生能知․能講․能說而做不到, 不但多數衆生知而不行, 說而不做, 就是我是眞得眞修之人, 隨他去之眞義 , 我已知之, 我已講之, 我已說之, 我講的非常奧妙, 大衆聽而非常讚美, 但是最重要的宗旨要點, 我能講, 我能說, 我有行之乎? 我有做到乎? 若是我有行, 我有做到, 則「天人一體 , 人我一如 」, 此是眞得, 當體卽佛矣. 若是「我未行之, 我未做到」, 則「天人分離, 人我分離」, 此者天人不能一體, 人我不能一如, 其本失矣, 捨其本, 求其末, 認假爲眞, 本體良心迷昧, 此是欺己․欺人․欺天. 修道, 悟道, 行道之人, 自問自心, 自覺自心, 自悟自心, 眞正覺悟, 良心發現, 會見本來面目 之時, 未有慚愧者. 茶杯之道, 超於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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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 我有行乎? 我有做乎? 若是我未行, 我未做, 我豈如茶杯乎? 警惕警惕, 愼重愼重!5-28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를 증명할 수 있는가? 그저께 ‘갑’아무개라는 사람이 “그의 뜻에 따르다.”라는 제목으로 설법을 했는데, 비록 제목은 천근(淺近)해도 그것이 내포한 의미는 상당히 심원하다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의 뜻에 따르다.”라는 뜻은 또한 무위·무심·무아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찻잔의 도, 찻잔의 수행 역시 무위·무심·무아의 뜻으로써 “그의 뜻에 따른다.”는 뜻이다. 다수의 중생들은 능히 알고, 능히 강설할 수 있지만 실천하지를 못한다. 비단 중생들만이 알면서도 행하지 않고, 말로만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고 “그의 뜻에 따르다.”라는 뜻을 알고 설명 할 줄도 알고, 대단히 오묘한 이치를 말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지만, 과연 가장 중요한 종지를 능히 말하고 행하고 실천하고 있는가? 만일 내가 능히 행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천인(天人)이 하나가 되고, 인아(人我)가 동일한 경지에 왔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경지가 바로 진득(眞得)이니, 현신으로 부처가 되었다고 하겠다. 만약 내가 이를 행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이는 천인(天人)이 분리가 되고, 인아(人我)가 분리된 상태이다. 이러한 자는 천인이 능히 하나가 될 수 없고, 인아가 능히 동일하지 못하므로 그 근본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 근본을 버리고 그 말단을 구하며, 진가(眞假)를 혼동하고, 본체가 되는 양심이 미매하면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고, 하늘을 속이게 된다. 수도인이 스스로 자기에게 물어 스스로 깨달아 자기의 양심을 발견하고 본래면목을 회견하게 될 때, 스스로 부끄러워 하지 않는 이가 없을 것이다. 찻잔의 도가 부처보다 나은데 나는 이를 행하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내가 어찌 찻잔만 하다고 할 수 있는가? 경계하고 경계하고, 신중하고 신중하라!

◯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是助道之緣, 是證道之眞, 而不是道. 「道本無言 , 理本眞空 」, 無言眞空者, 本來無一物也, 亦曰無字眞經. 老師口授眞空之妙, 非由言語文字而可得也, 道由心得, 非由法得, 就是經文爛熟, 亦是盲無所得, 由此覺之, 由此悟之,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而不是道. 「道本無言, 理本眞空」, 道旣無言, 理是眞空, 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與無言眞空相背耳, 反而成了障礙, 自尋煩惱,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一點亦無, 本來無一物, 卽是此義, 雖無一物 , 物無不有 . 「茶杯之道」行不言之敎, 說無言之法, 講無聲之道, 此是眞說法, 此是眞講道, 何以故, 天之道而不言, 運行日月輪轉, 萬物生存, 利於衆生, 地之道而不言, 生育萬物, 利於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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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茶杯之道而不言, 亦是利於衆生, 眞得眞修之人, 若是言而不悟, 悟而不行, 行而不實, 非道也, 終無一成. 眞得眞悟之人, 行而眞實, 不言而信, 不言而成, 當體眞得眞成, 故曰「茶杯之道」不言而行, 超於佛行也.5-29 천경만전, 천법만법, 강경설법은 간접적으로 도를 돕는 인연이 있고, 도가 진리임을 증명하는 것이지 도 그 자체는 아니다. 도는 본래 말이 없고, 이치는 본래 텅 빈 것이라고 하였다. 말이 없고 텅 빈 것은 본래무일물이요, 또한 무자진경(無字眞經)이라고도 한다. 스승께서 구전(口傳)하신 진공의 오묘한 이치는 언어문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도는 마음으로 얻는 것이지 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설사 경문(經文)이 뱃속에 꽉찼어도 역시 아무런 소득이 없다. 이로보건대 천경만전, 천법만법, 강경설법은 진정한 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는 본래 말이 없고, 이치는 본래 텅 빈 것’이라고 하였는데, 기왕에 도는 무언이고, 이치는 진공이라면 천경만전을 구하고, 천법만법에 의지하고, 강경설법을 하는 것은 진실로 무언진공(無言眞空)과 상배되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들은 수도에 장애가 되므로 그것들을 구하고 찿는다는 것은 스스로 번거로움을 사는 일이다. 그러므로 천경만전이 일점(一點)만 하지 못하다고 하는 것이고, 일점은 또 무(無)의 상태이니 본래무일물이란 바로 이 뜻이다. 비록 일물(一物)도 없다고 하였으나, 기실 물(物)이란 없는 것이 아니다. ‘찻잔의 도’는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고, 무언의 법을 설하고, 무성(無聲)의 도를 강하는데 이것이 진실로 법을 설하는 것이고, 이것이 진실로 도를 강하는 것이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하늘의 도는 말이 없지만 일월을 운행하고, 만물을 생존케 하며, 중생에 이롭게 하고, 땅의 도는 말이 없지만 만물을 낳아 기르고, 중생을 이롭게 하며, 찻잔의 도는 말이 없지만 역시 중생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말만 앞세우고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행하지 않거나, 행함에 진실하지 못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고, 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진도를 전수 받아 깨달은 사람은 행함이 진실하고, 말이 없지만 믿고 이루어 현신으로 도를 이루게 되니, 그래서 찻잔의 도가 말없이 행하지만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고 하는 것이다.

◯ 茶杯之道, 遍圓五敎, 遍圓千敎萬敎, 遍圓千法萬法, 遍圓千經萬典, 遍圓世間的諸法, 何以故, 此者皆是「借相明理, 借假明眞」, 此乃理之顯也. 不但茶杯一物, 經典諸法皆是理之顯, 就是天地萬物, 世間衆生皆是理之顯也. 眞得眞修之人, 徹悟時卽知天․地․人․萬物․我其本 一體也, 故曰天․地․人․萬物皆歸於我矣. 眞修眞得者, 徹悟時卽知天․地․人․萬物皆是一 也, 非二也, 故曰不二法門, 再進一步, 追求徹悟, 「顯․隱․動․靜․有․無」亦是 一也. 眞徹眞悟眞修之人, 「顯不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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隱, 隱不離顯」, 「動不離靜, 靜不離動」, 「有不離無, 無不離有」, 「眞不離假, 假不離眞」, 「肉體不離自性, 自性不離肉體」, 眞正時時不離, 卽顯卽隱, 卽隱卽顯, 卽動卽靜, 卽靜卽動, 卽有卽無, 卽無卽有, 卽眞卽假, 卽假卽眞, 肉體卽自性, 自性卽肉體, 總之「有無無有, 眞假假眞」合而爲一也, 大事了畢矣, 故曰「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 「有形無形, 無形有形」, 徹悟時皆是一也.5-30 찻잔의 도는 두루 오교를 섭렵하고, 천교만교를 싸안으며, 천법만법을 아우르고, 천경만전에 통하고, 세간의 모든 법을 용납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상(相)을 빌려 이치를 밝히고, 거짓을 빌려 진리를 밝히기 때문인데 이로써 이치가 드러나게 된다. 비단 찻잔의 도 뿐만아니라 경전이나 제법(諸法)이 다 이치를 드러내고 있는데 천지만물, 세간의 중생들이 모두 이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행인이 깨달으면 곧 천·지·인·만물, 그리고 내가 본래는 일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천·지·인·만물이 다 내게 돌아온다고 한다. 수행인이 깨닫으면 곧 천·지·인·만물이 다 하나요,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불이법문(不二法聞)이라고 한다. 다시 진일보해서 깨닫게 되면 현(顯)·은(隱)·동(動)·정(靜)·유(有)·무(無)가 역시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드러남은 감춤에서 멀지 않고, 감춤은 드러남에서 멀지 않으며, 동은 정에서 멀지 않고, 정은 동에서 멀지 않으며, 유는 무에서 멀지 않고, 무는 유에서 멀지 않으며, 진은 가에서 멀지 않고, 가는 진에서 멀지 않으며, 육체는 자성에서 멀지 않고, 자성은 육체에서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진정으로 시시로 서로간에 멀지 않으면, 드러남이 곧 감춤이고, 감춤이 곧 드러남이며, 동이 곧 정이고, 정이 곧 동이며, 유가 곧 무이고, 무가 곧 유이며, 진이 곧 가이고, 가가 곧 진이며, 육체가 곧 자성이고, 자성이 곧 육체이다. 어쨌든 ‘유무와 무유, 진가와 가진’이 합하여 하나가 되면, 대사는 곧 끝난 것이다. 그러므로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불이색, 색불이공(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이라 하고, “유형이 무형이고, 무형이 유형”이므로 깨달았을 때는 다 하나인 것이다.

◯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 點, 「眞空 妙有 」合而爲一也, 一者理也, 道也, 大道無形生育天․地․人․萬物, 而天地萬物無爲․無心․無我而利於衆生, 此者眞空 妙有 合一也, 若是我無爲․無心․無我利於衆生, 我之假體, 亦是眞空 妙有 也, 此是定理, 不是假說也.5-31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은 진공,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인데, 하나(一)란 이치요, 도를 말한다. 대도는 무형이나 천지인만물을 낳아 기르고, 천지만물은 무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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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무아로써 중생을 이롭게 한다. 이것이 진공,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됨을 이르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무위·무심·무아로써 중생을 이롭게 한다면 나의 가체(假體) 역시 진공, 묘유가 된다. 이것은 정리(定理)이지 절대로 허언이 아니다.

◯ 尤其我們是眞得眞修之人, 三曹大事, 我果能親躬實踐, 時刻不離道念, 行而不違, 行而永恒, 死而後已, 至此境界, 何有我也, 雖然無我, 「眞空 妙有 」合而爲一之眞, 不求而獲矣, 故曰雖有我而無我, 在塵離塵, 亦曰我眞一切眞, 眞於何處? 我認識眞, 我要修的眞, 最重要的是, 我要做的眞, 持而永恒, 死而後已, 大事了畢矣, 肉身卽活佛, 活佛卽肉身.5-32 더우기 우리들은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도인으로서 삼조대사(三曹大事)에 과연 능히 몸소 실천하고 시시각각 도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가? 우리가 행함에 어긋남이 없고 영원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둔다면 여기에 ‘내’가 어디에 존재하겠는가? 비록 내가 없다고 하더라도 진공, 묘유가 하나가 되는 진리는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내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없는 것과 같으며, 속세에 살아도 속세를 떠난것과 같다. 또한 말하기를 “내가 진실하면 일체가 진실하다.”고 하는데 진실이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진실을 알면 나는 진실을 닦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진실을 행하고, 또 영원히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두는 것이다. 그러면 대사(大事)를 다 마친 것이니, 내 육체가 곧 활불이고, 활불이 곧 내 육체가 될 것이다.

◯ 茶杯雖是一物, 茶杯之行, 茶杯之道, 徹悟之人, 如何感想? 茶杯旣能行無爲之道, 行不言之敎, 做無爲․無心․無我之事, 「眞空 妙有 」之道, 茶杯以無爲․無心․無我之行, 是爲己責而利人, 我旣有人身, 我旣得眞傳眞授, 我如茶杯乎? 我及茶杯乎? 我無爲否? 我無心否? 我無我否? 寫到此處, 控除不住的兩淚雙流, 我辜負了天恩師德, 辜負了各位前賢, 深切覺悟, 天理良心何在, 耽誤了 師尊·母二位老大人三曹大事不計其數, 方知我是無功無德的罪人, 何以故, 茶杯之道, 茶杯之行, 我有茶杯之道乎? 我有茶杯之行乎? 茶杯之道之行, 我未行到, 我做不到, 閉口無言, 沒有話講, 自問自心, 覺悟時, 方知我是眞正罪人, 警覺, 警覺, 勉之勉之!5-33 찻잔은 비록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 않지만, 찻잔의 수행과 찻잔의 도에 대하여 깨달은 사람으로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찻잔은 능히 무위의 도를 행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며, 무위·무심·무아로써 일을 하고, 진공, 묘유의 도를 행한다. 찻잔의 무위·무심·무아의 행은 자기를 책하면서 남을 위하는 것이데, 나는 사람의 몸을 가지고, 또 진도진법(眞道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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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을 전수 받은 몸으로서 나는 찻잔과 같이 행하는가? 나는 찻잔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무위로써 행하는가? 나는 과연 무심으로써 행하는가? 나는 과연 무아로써 행하고 있는가? 붓이 이에 이름에 두 줄기 눈물을 어쩌지 못하겠다. 나는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을 저버렸고, 여러 전현대인의 뜻을 저버렸다. 깊고 통절히 깨치라. 천리양심(天理良心)은 어디에 있는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의 삼조대사(三曹大事)를 무수히 그르쳤도다. 이제야 내가 무공무덕(無功無德)한 죄인임을 알겠다. 찻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이 명백히 있건만, 내게 찻잔의 도가 어디있고, 찻잔의 행함이 어디 있는가? 찻잔의 도를 행하지 못한 마당에 나는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 스스로 마음에 물어 깨닫고 보니 이제 내가 진정으로 죄인임을 알겠다. 경각하고 경각하고, 힘쓰고 힘쓸 일이다!

◯ 總而言之, 眞得眞悟, 眞修之人, 有緣佛子, 我們修道辦道的目的, 宗旨是甚麽, 我時時刻刻, 分分秒秒, 負的責任是甚麽, 深切覺悟, 若是眞正知道我負的是天責, 不由的心驚胆寒, 自己良心發現, 不由自主的坐臥不安. 眞修之人, 有緣佛子, 千萬不要忘了 天恩師德, 千萬不要忘了六萬年來就這一次老⊛開恩, 天道降世, 普渡三曹, 人․鬼․仙同返天堂, 千萬不要以千經萬典, 千法萬法就是道了, 我就是能悟能講, 不要以爲就是有道了, 此者並非是道, 此者是助道之緣, 就是能悟能講, 講的天花亂墜, 日月星辰落地, 非道也, 何以故, 「道本無言 , 理本眞空 」至矣.5-34 종합하여 말하건대, 진실로 깨침이 있는 수도인, 유연불자들이여, 우리들이 도를 닦는 목적은 무엇이며, 종지는 무엇인가? 우리가 시시각각, 분분초초 저야할 책임은 무엇인가? 깊고 통절히 깨치라. 진정으로 하늘이 내게 부여한 의무를 안다면 놀라움에 벌벌 떨지 않을 수 없을 것이요, 자기의 양심을 발견한다면 앉으나 서나 불안할 것이다. 진실로 도를 닦는 유연불자들이여, 절대로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을 잊지말라. 지금은 6만여 년만에 처음으로 천도가 강세하고 삼조(三曹)를 보도하여 사람·귀신·대선들이 모두 함께 천당으로 돌아가게 되었나니, 절대로 무황노모님의 성은(聖恩)을 잊지말라. 절대로 천경만전이 도라고 여기지말며, 천법만법이 도라고 여기지말라. 내가 강경설법을 잘한다고해서 도가 높다고 여기지말라. 강경설법은 단지 도를 돕는 인연이 있을 뿐이다. 설사 하늘의 꽃이 떨어지듯, 일월성신이 떨어지듯 설법을 잘 하여도 역시 도는 아니다. 왜냐하면 도는 본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이치는 본래 텅 빈 것이기 때문이다.

◯ 眞得眞悟, 眞行眞修眞做, 有緣佛子, 千萬不要忘了老⊛開恩, 天道降世, 三曹普渡, 我們 師尊·母二位老大人奉老⊛之命辦理末後一著, 普渡三曹, 辦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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收圓大事, 世間芸芸衆生․地獄鬼魂․氣天大仙, 同返天堂, 尤其是身擔天命之人不要再迷, 何以故, 不要明師找明師, 自己旣然已是三曹明師, 爲何還找明師呢? 三曹大事之眞, 天命之眞, 千經萬典, 千法萬法, 是辦不到的, 能悟能講, 亦是辦不到的, 悟的通天徹地, 講的天花亂墜, 日月星辰落地, 亦是辦不到的, 故曰明師不要再找明師, 若是迷而不悟, 執著盛色, 自誤誤人, 自害害人, 自迷自悟不要緊, 耽誤了自己的九玄七祖, 不能脫出地獄, 耽誤了三曹大事, 世界的「人․鬼․仙」同返天堂怎麽辦? 自問自心․自覺自心, 眞正覺悟 , 眞正天理良心 出現, 眞正與⊛合靈, 眞正與 ⊛會面, 至此究竟 時, 控制不住的兩淚雙流, 掩面而泣, 痛哭流涕, 方知我是無功無德, 耽誤了上天的大事, 不計其數, 結果我是罪人罪人. 大智大慧, 有緣佛子, 警覺警覺, 勉之勉之, 趁此我還有肉體在世, 自己趕快回頭, 轉的過來, 還有機會成道之機, 若是執迷不悟, 悟而不行, 亦是枉費心機, 將來的將來, 悔之晩矣, 愼重愼重!5-35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고 진실로 도를 닦는 유연불자들이여, 절대로 노모님의 성은(聖恩)으로 천도가 강세하여 삼조를 보도하게 되었음을 잊지말라.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은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말후일착(末後一着: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삼조를 보도하고 수원대사(收圓大事)를 처리하여, 세간의 무수한 중생들, 지옥의 귀혼, 기천(氣天)의 대선(大仙)들을 모두 함께 천당으로 올려보내고 있다. 특히 천명(天命)을 지닌 사람들은 더이상 미혹에 빠져서는 않된다. 다시말하면 명사(明師)는 명사를 찾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가 이미 삼조대사에 참여한 명사인데 명사를 또 찾아 무엇하겠는가? 삼조대사도 진실이고, 천명도 진실이다. 천경만전, 천법만법으로는 해낼 수 없는 대업이다. 능히 깨닫고 능히 강경설법을 잘 한다해도 역시 해낼 수 없는 대업이다. 하늘에서 땅 끝까지 깨닫고, 하늘에서 꽃이 떨어지고 일월성신이 떨어지듯 화려하게 설법을 잘해도 역시 해낼 수 없는 대업이다. 그래서 명사는 다시 명사를 찾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에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거나 성색(聲色)에 집착하면, 자신도 그릇되고 남도 그릇 이끌며, 자신도 해하고 남도 해하게 된다. 미혹하거나 깨달음이 자신의 한 몸에 그친다면 별 문제 없으려니와 구현칠조(九玄七祖)로 하여금 지옥을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거나, 삼조대사를 그르치면, 세계의 모든 사람·귀신·신선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스스로 자기 마음에 자문하여 진정으로 깨닫고 진정으로 천리양심(天理良心)이 출현하면, 진정으로 노모님의 영과 합하고 노모님을 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흐르는 두 줄기 눈물을 어쩌지 못하고, 그제서야 내가 무공무덕하고 상천의 대사를 무수히 그르친 죄인임을 알 것이다. 대지대덕(大智大德)하신 유연불자는 경각하고 경각하고, 힘쓰고 힘쓸지어다. 나의 육체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를 놓치지 말고 머리을 돌려 생각을 바꾸면 아직 성도의 기회는 있다.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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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하여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역시 마음만 수고롭힐 뿐이다. 장래에 후회하면 이미 늦다. 신중하고 신중하라!

◯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 此一 , 無在無不在, 此一 無所不在, 此一 之眞, 無所不貫, 貫天․貫地․貫萬物․貫大地山河, 就是世界的衆生, 人人俱有, 故所以無所不貫至矣. 而茶杯一物, 亦在其中, 故曰天․地․人․萬物․我一體也, 非二也, 故曰不二法門, 卽是此義. 天之行也, 地之行也, 茶杯之行也, 皆無爲․無心․無我而行也,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也.5-36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해주신 것은 일점(一點)인데, 이 하나(一)는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이 하나는 꿰지 않는 것이 없으니, 하늘을 꿰고, 땅을 꿰고, 만물을 꿰고, 산천을 꿴다. 세계의 모든 중생이 사람마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꿰지 않는 것이 없는 지극한 것이다. 따라서 찻잔도 그 가운데 있다. 그래서 천·지·인·만물과 내가 일체이지 둘이 아닌 것이다. 우리가 불이법문(不二法門)이라고 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하늘의 행함, 땅의 행함, 찻잔의 행함이 다 무위·무심·무아의 행함이다. 그러므로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라고 하는 것이다.

六. 茶杯之行 我要實行 6.찻잔의 행함을 실행하다.

◯ 茶杯之道, 盡其責而不違, 聽其命而不背, 守其信而不誤, 人能行乎? 我能行乎?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 我是得道之人, 我是修道之人, 我還立了種種的洪誓大願, 我有照願實行乎? 我有信乎? 我有違背乎? 自問自心, 深切思而再思, 覺而再覺, 悟而再悟, 眞正覺悟, 良心發現, 我如茶杯乎? 我及茶杯乎? 我雖然是眞得眞修之人, 我未盡其全責也. 慚愧! 慚愧之至, 警覺, 愼重, 愼重!6-1 찻잔의 도는 그 책임을 다하면서 어긋남이 없고, 그 명령에 복종하면서 배반하지 않으며, 그 신용을 지키면서 그릇됨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찻잔의 도를 사람들은 능히 행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찻잔의 도를 실천하기란 이처럼 힘들기 때문에 찻잔의 도는 부처의 행함보다 뛰어나다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도인이고, 또 여러 가지 큰 서원(誓願)을 세우기도 했는데, 나는 과연 서원대로 잘 실행하고 있는가? 신심은 있는가? 도를 위배한 적은 없는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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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물어 재삼 생각하고, 재삼 깨닫고 깨달아 진정으로 깨달음이 오고 양심이 발견되면 나는 과연 찻잔과 같은가, 찻잔을 따라갈 수 있는가 물어보라.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본 적이 없다. 부끄럽고 부끄럽다. 수행인들은 경각하고 신중하라!

◯ 茶杯之道, 超於佛行之眞義, 茶杯亦未立種種洪誓大願, 但是盡其責而不違, 聽其命而不背, 守其信而不誤, 此義之眞 , 眞在何處, 有我無我, 無我有我, 此乃無爲 ․無心 ․無我 也. 眞得眞修之人, 若明其中之眞義 , 依此眞義 而修, 依此眞義 而行, 行而永恒, 死而後已, 未有不成道也.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也.6-2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는 말의 참 뜻을 말한다면, 찻잔은 아직 어떤 큰 서원(誓願)도 세워본 적이 없지만, 그 책임을 다하면서 어긋남이 없고, 그 명령에 복종하면서 배반하지 않으며, 그 신용을 지키면서 그릇됨이 없는 것을 뜻한다. 이 말에 진리가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 유아가 곧 무아이고, 무아가 곧 유아인 경지, 이것이 진정한 무위·무심·무아이다. 수도인이 이 가운데에 있는 참 뜻을 밝히고 이 뜻에 따라 닦고 실행하기를 영원히 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둔다면 도를 이루지 못할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고 하는 것이다.

◯ 茶杯之道, 雖然有我而無我, 雖然有我而無心, 無我無心者, 卽是本來無一物之道 也. 茶杯之道, 本來無一物之道, 有何異也? 此乃「有無․無有」, 「空卽色․色卽空」, 「眞空 妙有 」合而爲一 也. 茶杯之道, 茶杯之行, 旣能與本來無一之道不異, 此者人能行乎? 我能行乎? 深切覺悟, 眞正覺悟, 天理良心出現, 方知我是無功無德的罪人, 何以故, 茶杯之道, 茶杯之行, 我未行也, 無爲․無心․無我之道, 茶杯做到, 我未做到, 「善者不辯, 辯者不善」. 眞得眞修之人, 閉住口, 塞住耳, 閉住眼睛, 廻光返照, 「自覺自心, 自悟自心」, 眞正覺悟之後, 識得我之本來面目之時, 我如茶杯乎? 我及茶杯乎? 方知我是無功無德的罪人, 我旣是罪人, 我不下地獄, 誰下地獄呢? 覺悟至此, 拱制不住的兩淚雙流, 掩面而泣, 咳咳, 趁此良辰佳期之際, 還有我之肉體, 我要眞修眞行, 放棄後天一切凡情, 一無所貪, 一無所妄, 一無所有, 轉回頭來, 量力的救渡三曹, 世界的人․鬼․仙同返天堂, 是爲己責, 親躬實踐方不辜負了 天恩師德, 亦不要辜負了自己的九玄七祖同返天堂, 眞得眞修之人, 警惕警惕, 覺悟覺悟, 愼行愼行.6-3 찻잔의 도는 비록 내가 있지만 무아의 경지에 있고, 비록 내가 있지만 무심의 경지에 있다. 무아무심(無我無心)이란 곧 본래무일물의 도이다. 찻잔의 도와 본래무일물의 도는 무슨 다름이 있는가? ‘유무·무유’, ‘공즉색·색즉공’, ‘진공·묘유’ 이러한 것이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이다. 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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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은 능히 본래무일물의 도와 다르지 않다. 이것을 사람들은 능히 따라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따라할 수 있을까? 진정으로 깨우쳐서 천리양심(天理良心)이 출현한다면 그제사 내가 무공무덕(無功無德)한 죄인이란 것을 알 것이다. 왜냐하면 찻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을 나는 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위·무심·무아의 도를 찻잔은 능히 실행하는데 나는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옛말에 “잘하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잘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진실로 도를 닦는 수행인이라면 입을 다무리고, 귀를 막고, 눈을 감고 회광반조하라. 자기의 마음을 자각하여 진정한 깨달음이 있어 나의 본래면목을 인식하게 되거든 나는 찻잔과 같은가? 나는 찻잔을 따라할 수 있는가 물어보라. 그 때 가면 비로소 내가 무공무덕한 죄인임을 알 것이다. 내가 이미 죄인이라면 나는 지옥에 갈 것이다. 죄인이 지옥에 안 가면 누가 지옥에 가겠는가? 생각이 이에 미치자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겠다. 아아! 이 좋은 시절을 놓치지 말고, 아직 나의 육체가 있을 때 진실로 닦고 진실로 행해야 한다. 속세의 일체의 정(情)을 내던지고, 일체의 탐심을 버리고, 일체의 망심을 버리고, 무소유(無所有)의 상태에서 머리를 돌려 생각을 고쳐먹고 삼조보도(三曹普渡) 성업에 힘써 세계의 사람·귀신·신선들을 천당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이렇게 실천궁행(實踐窮行)하는 것이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을 저버리지 않은 것이요, 자기의 구현칠조(九玄七祖)를 천당으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다. 수행인은 경각하고 깨닫고 삼가하라.

◯ 茶杯之道, 以虛心爲本, 虛心者不自滿也, 虛其心者, 我之本體 也, 本體之妙, 本體之眞, 無爲無心無我也. 茶杯之道, 以虛心爲本, 而不自滿, 而不自高自大, 人能行乎? 我能行乎? 我是眞得眞修之人, 我若是做不到, 我如茶杯乎? 我及茶杯乎? 眞得眞修之人, 眞正覺悟, 茶杯之道, 超於佛行, 依茶杯之道, 虛其心而不自滿, 而無我而修, 依茶杯之道, 虛其心而不自滿之行而行, 成道有何難也, 未有不成道也.6-4 찻잔의 도는 허심(虛心)을 근본으로 삼는다. 허심이란 자만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비우면 그것이 나의 본체이다. 본체의 묘리, 본체의 진리는 무위·무심·무아이다. 찻잔의 도는 이처럼 허심을 근본으로 삼아 자만하지 않고 자고자대(自高自大)하지 않는 것인데 사람들을 능히 이를 행할 수 있는가? 나는 능히 행할 수 있는가?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 내가 만약 해낼 수 없다면 내가 어떻게 찻잔과 같을 수 있는가? 내가 어떻게 찻잔에 미칠 수 있는가? 수도인이 진정으로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는 것을 깨닫고 이 찻잔의 도에 의지하여 그 마음을 비우고 자만하지 않는 도를 실행한다면 성도에 무슨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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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겠는가? 성도하지 못할 리가 없다.

◯ 茶杯之道, 有而不爲己有, 虛其心志, 而無心無我, 得其本也. 此乃無字眞經 之道, 超出千經萬典, 千法萬法, 講經說法, 何以故, 經典之道, 還要看, 還要讀, 還要悟, 還要講, 「看」․「讀」․「悟」․「講」亦是無用, 主要的是要實行. 茶杯之道, 不用讀, 不用悟, 不用講, 行而不言, 行而眞實, 一目了然,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 亦卽無字經 也.6-5 찻잔의 도는 ‘유(有)’이면서 자기를 위한 ‘유’가 아니고, 자기의 심지(心志)를 비워 무심무아하므로써 자기의 근본을 찾는 것이다. 이것이 무자진경(無字眞經)의 도이다. 이것은 천경만경을 뛰어넘고, 천법만법을 뛰어넘고, 강경설법을 뛰어넘는다. 왜냐하면 경전의 도란 경전을 봐야 하고, 읽어야 하고,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또 설명(講)을 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에게 간(看)·독(讀)·오(悟)·강(講)이란 별 쓸모가 없고, 중요한 것은 ‘실행’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찻잔의 도는 독·오·강을 쓰지 않는다. 행하되 말로써 하지 않고, 진실하게 실행하며, 일목요연 거칠 것이 없다. 그래서 찻잔의 도는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하고, 또 무자경이라고 한다.

◯ 眞得眞修之人, 眞修眞正成道之人, 成道何用千經萬典, 千法萬法呢? 茶杯之道, 以虛心爲本, 我若以虛心爲本, 不自滿, 不自高, 不自大, 此乃虛靈不昧, 包羅天地, 通天徹地, 靑蛙撞崑崙山頂之道, 大海的水吸入我之鼻孔裏而毫無感覺之道, 不求而獲, 不求而得矣. 故曰「大而無外, 小而無內」, 亦曰包羅天地, 包羅萬象, 天上地下, 惟我獨尊之稱. 眞得眞修之人, 悟者自得, 此是眞得, 非假說也. 眞得之妙 , 悟亦不用悟, 得也不用得, 不迷不須悟, 不失不須得, 不來不用去, 不生就不死, 故曰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此乃茶杯之道, 虛其心之眞義 也.6-6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아 진정으로 도를 이루려는 수행인에게 천경만전은 무엇이고 천법만법은 무슨 소용인가? 찻잔의 도는 허심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 내가 만약 허심을 근본으로 삼아 자만하지 않고, 자고(自高)하지 않고, 자대(自大)하지 않으면 곧 허령불매(虛靈不昧)하여 천지를 포라(包羅)하고 천지와 통하게 된다. 이것이 개구리가 곤륜(崑崙) 산정을 치는 도요, 바다물을 코로 다 들이키고도 아무 감각이 없는 도이다. 이것은 구하지 않아도 획득할 것이다. 그래서 ‘커서 그 겉을 알 수 없고, 작아서 그 속을 알 수 없다.’고 하고, 또 ‘천지를 포라하고, 만상(萬象)을 포라한다.’고도 하는데, ‘천상천하 유아독존’ 바로 그것이다. 진도를 진실로 닦는 자는 자득함이 있으리니, 이것이 바로 진득(眞得)인바, 허언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진득’은 깨달음에 의거하여 깨닫지 않고, 얻음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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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여 얻지 않는다. 미혹하지 않으니 깨달을 필요가 없고, 잃은 게 없으니 얻을 필요가 없다. 오지 않았으니 갈 필요가 없고, 낳지 않았으니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삼계(三界)를 초월하고, 오행(五行) 밖에 있다. 이것이 찻잔의 도요, 허심(虛心)의 참 뜻이다.

◯ 我若行其茶杯之行, 我若行其茶杯之道, 我亦是超於佛行也. 此是無爲之道, 此是無心之佛, 此是無我之妙, 妙在何處, 妙在後天一切凡情看得開, 放的下, 一無所有, 本來無一物 之道, 無字眞經 之道, 不求而獲, 當體活佛矣, 此是眞理, 此是一定之理, 非假說也. 「覺悟, 覺悟, 做到, 做到」, 大事了畢.6-7 내가 만일 찻잔의 행함을 행하고, 찻잔의 도를 행한다면, 나도 부처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이것이 무위의 도요, 무심의 부처이고, 무아의 묘리이다. 이 묘리는 속세의 일체의 정에 대하여 마음에 두지 않고 놓아버리는 것에 있다. 그리하여 무소유로 돌아가면 본래무일물의 도, 무자진경(無字眞經)의 도를 얻으려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고 현신으로 활불이 될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고, 정리(定理)요, 허언이 아니니 깨치고 깨치고, 행하고 행하면 대사(大事)를 다 끝낸 것이다.

◯ 茶杯之道, 茶杯之行, 以無爲․無心․無我, 奉侍 老⊛左右, 時刻不離, 奉侍仙佛神聖, 亦是如此, 茶杯之行, 以供 老⊛請佛飮茶之用, 每天時刻奉侍, 侍而不違, 不言而信, 絶不違命, 茶杯之道, 茶杯之行, 人能行乎? 我能行乎? 我是得道之人, 我是修道之人, 我是壇主, 我是經理, 我是負責三曹大事之人, 救渡人․鬼․仙同返天堂之人, 茶杯之道, 茶杯之行, 以無爲․無心․無我, 行而不違, 行而眞實, 絶不違命, 眞修眞覺之人, 自問自心, 茶杯之行, 我有行乎? 深切覺悟, 覺悟之後, 我未做到茶杯之行, 實感慚愧之至.6-8 찻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은 무위·무심·무아로써 노모님을 좌우에서 섬기는데 한 시도 떠나지 않는다. 선불신성을 모시기를 또 이와같이 하는 바, 찻잔의 행함이란 노모와 제불이 차를 마시는데 공양하는 것이다. 찻잔은 매일 추호도 어김없이 섬기고 말없이 신용을 지키고 절대로 항명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을 사람들은 능히 따라 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따라 할 수 있을까?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고, 단주이고, 점전사이고, 삼조대사(三曹大事)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고, 사람·귀신·선불들을 제도하여 모두 천당으로 올라가게 하는 사람이다.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은 무위·무심·무아로써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진실하게 행하고, 절대 항명하지 않는다. 진실로 도를 닦아 깨달음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자문해보라. 찻잔의 행함을 나는 행하고 있는가? 나는 찻잔의 행함을 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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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現値良辰佳期, 三曹普渡之時, 老⊛開恩, 天道降世, 人․鬼․仙同返天堂, 道須人辦, 我要眞修眞行, 我尤其是負責天職之人, 我若是做不到茶杯之道, 茶杯之行, 我如茶杯乎? 我及其茶杯乎? 眞正良心發現, 眞正覺悟, 豁然大悟, 猶如大夢初醒, 我非如茶杯也, 我非及茶杯也, 旣然不如茶杯, 不及茶杯, 如何成道呢? 眞得眞修之人, 有緣佛子, 要眞覺眞悟, 覺悟之後, 後天一切凡情, 「看得開, 放得下」才是聖業. 以茶杯無爲․無心․無我之行而行, 行而眞實, 未有不成道也. 眞得眞修之人, 有緣佛子之人, 茶杯之道, 茶杯之行, 不可不行也, 珍重珍重!6-9 지금은 널리 삼조를 보도하는 가기양신의 때로써 노모님의 성은(聖恩)으로 천도가 강세하고, 사람·귀신·선불이 다 함께 천당으로 올라가는 때이다. 삼조대사는 반드시 사람이라야하므로 우리는 진실한 수행을 해야한다. 더우기 나는 천명을 받은 몸으로 찻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을 따라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찻잔과 같을 수 있으며 그에 미칠 수 있는가? 진정으로 양심을 발견하고 진정으로 깨달아 큰 꿈에서 막 깨어난 듯 활연대오(豁然大悟)할 것 같으면, 나는 찻잔과 같지 못하고, 나는 찻잔에 미치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이미 찻잔과 같지 못하고 또 그에 미치지 못할 것 같으면 어떻게 성도를 할 수 있겠는가? 진실로 도를 닦는 유연불자는 크게 깨치고 속세의 일체의 정을 마음에 두지 않고 놓아버려야 비로소 성업(聖業)에 진입할 수 있다. 찻잔의 무위·무심·무아의 행함을 실천하고, 진실로 행하면 성불하지 못 할 리가 없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유연불자들이여,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을 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소중히 하고 소중히 하라!

◯ 茶杯之道, 茶杯之行, 奉侍 老⊛左右而不違, 奉侍仙佛神聖, 亦復如是, 試問自心, 我有違乎, 我還立了種種洪誓大願, 我有照願實行乎? 我有背願乎? 我有「言行合一」乎? 眞修之人, 有緣佛子, 依茶杯奉侍 老⊛之行而行, 依茶杯奉侍仙佛神聖之行而行, 行而不違, 行而眞實, 未有不成道也.6-10 찻잔의 도와 찻잔의 행함은 노모님의 좌우에서 한 치의 어김도 없이 노모님을 모시고 있고, 선불신성을 섬기기를 또 이와같이 하고 있다. 수도인은 한 번 자문해보자. 나는 수행에 어긋남이 있는가 없는가? 나는 종종 큰 서원(誓願)을 세운 몸으로서 그 서원대로 실행하고 있는가? 혹시 그 서원을 배반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언행이 일치하고 있는가? 진도를 닦는 유연불자는 찻잔이 노모님을 섬기는 대로 행하고, 찻잔이 선불신성을 섬기는 대로 행하라. 그 행함이 한 치의 어긋남이 없고 진실하면 도를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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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 리 없을 것이다.

◯ 眞修之人, 成道之法, 徹悟時非常簡易, 一草一木, 樹葉․開花․鳥叫․鷄鳴․蠶吐絲․蜂養蜜․馬拉車․牛耕田此者種種皆有道也, 皆不離道也, 此者是不言之道, 此皆是不言之行, 以身作則, 此者種種之道, 此者種種之行, 與茶杯之道, 與茶杯之行, 有何異也, 此者皆是以無爲․無心․無我, 爲而無爲也, 此種簡易之理, 徹悟時, 不用千經萬典, 不用千法萬法, 不用講經說法, 依一草一木, 樹葉․開花․茶杯等等之道行, 依此種種之行而行, 依此種種爲而無爲也, 未有不成道也, 故曰茶杯之行, 我要實行, 此乃眞修眞成之道 也.6-11 진실로 도를 닦는 수행인이 도를 이루는 법은 알고 보면 상당히 간단하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나뭇 잎,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닭이 울고, 누에가 실을 토하고, 벌이 꿀을 모으고, 말이 마차를 끌고, 소가 밭을 갈고 하는 이러한 종종의 것에도 모두 도가 있고, 또 도에서 떠날 수도 없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말없는 도요, 말없이 도를 행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수행에 몸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종종의 도, 종종의 행함은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과 무슨 다름이 있겠는가? 이러한 것들은 모두가 무위·무심·무아로서, 행하지만 행함이 없다. 이러한 간단한 이치의 깨침에는 천경만전이 필요 없고, 천법만법이 필요 없으며, 강경설법이 필요 없다. 수행인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도, 나뭇 잎의 도, 개화의 도, 찻잔의 도에 의거하여 행하고, 이러한 종종의 행함에 의거하여 행하라. 이러한 종종의 행함, 곧 무위에 의거하면 도를 이루지 못할 리가 없다.

◯ 茶杯是何物? 端茶杯者是何物? 主持端茶杯者是何物? 未從起意以前端茶杯者又是何物? 一切萬相是何物? 就是天地世間的衆生又是何物? 我之肉體又是何物? 眞得眞修眞悟之人, 要徹底覺悟, 徹悟之時, 「有卽無, 無卽有, 空卽色, 色卽空」, 「眞空 妙有 , 妙有 眞空 」合而爲一也, 方知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之寶貴, 「一本散萬殊, 萬殊歸一本」, 天․地․人․萬物․我, 其本源皆是一 也.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眞空 妙有 」合而爲一也, 眞空者靜也, 妙有者動也, 靜不離動, 動不離靜, 靜動動靜亦是 也. 眞空者無也, 妙有者有也, 無不離有, 有不離無, 無有, 有無亦是 也. 故曰「卽有卽無, 卽無卽有」, 「空不離色, 色不離空」, 空色, 色空亦是 也. 故曰「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 「眞不 離假, 假不離眞」, 眞假假眞亦是 也. 「眞我靈性, 不離假我肉體, 假我肉體, 不離眞我靈性」, 「眞我靈性, 假我肉體, 假我肉體, 眞我靈性」亦是 也. 故曰天․地․人․物․一切萬相, 無一物不是我之全身至矣 . 不但一切萬相皆 也, 就是「有無無有, 有形無形」皆是 也. 故曰「眞空 卽妙有 」, 「妙有 卽眞空 」, 此乃「有無無有, 無有有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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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隱隱顯, 隱顯顯隱」皆是變相耳. 而茶杯一物, 亦在其中, 徹悟時, 我之肉體亦在其中, 就是天地萬物, 世界的衆生, 皆是一 也. 故曰天․地․人․萬物․我, 形形色色, 無一物不是我之全身至矣, 大事了畢! 天․地․人․萬物․我․形形色色, 無一物不是佛, 亦卽我眞一切眞, 亦卽得則俱得, 我眞眞於此也, 我得得於此也.6-12 찻잔은 무엇인가? 헌다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헌다(獻茶)를 주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이전에 헌다를 하는 사람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일체만상(一切萬相)은 무엇인가? 천지 세간의 중생은 또 무엇인가? 나의 육체는 또 무엇인가? 진도를 전수 받고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이 깨달음이 있을 때, ‘무가 곧 유요, 유가 곧 무’이며, ‘공이 곧 색이요, 색이 곧 공’이며, ‘진공·묘유, 묘유·진공’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 이때서야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해주신 일점(一點)이 얼마나 고귀하고 보배로운 것임을 안다. 하나의 근본은 흩어져 만 가지가 되고, 만 가지는 다시 하나의 근본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천·지·인·만물·나의 그 근본은 모두 하나이다.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은 ‘진공·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이다. 진공이란 ‘정(靜)’이고, 묘유란 ‘동(動)’이다. 정은 동에서 멀지 않고, 동은 정에서 멀지 않다. 그러므로 정동·동정이 또한 하나이다. 진공이란 무요, 묘유란 유이다. 무는 유에서 멀지 않고, 유는 무에서 멀지 않다. 그러므로 무유·유무가 또한 하나이다. 따라서 “유가 곧 무이고, 무가 곧 유”라고 하였으며, “공은 색에서 멀지 않고, 색은 공에서 멀지 않다.”고 하였으니 공색·색공이 또한 하나이다. 그러므로 ≪心經≫에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불이색, 색불이공”이라고 하였고, “진(眞)은 거짓에서 멀지 않고, 거짓은 진(眞)에서 멀지 않다.”고 하였으니 진가·가진이 또한 하나이다. 진아영성(眞我靈性)은 가아육체(假我肉體)에서 멀지 않고, 가아육체는 진아육체에서 멀지 않다. 그러므로 ‘진아영성·가아육체, 가아육체·진아영성’ 또한 하나이다. 따라서 천·지·인·물·일체만상이 어느 것 하나 내 몸 아닌 것이 없다. 비단 일체만상만이 그러할 뿐 아니라 유무무유(有無無有), 유형무형이 다 그렇다. 그래서 ‘진공이 곧 묘유이고, 묘유가 곧 진공’이라고 하는 것인 바, 이것은 ‘유무무유·무유유무’, ‘현은은현(顯隱隱顯)·은현현은’이 서로 변화함을 이르는 것이다. 찻잔도 역시 이러한 이치 속에 있는 바, 수행인이 깨달았을 때는 나의 육체 또한 이러한 이치 속에 있음을 알 수 있고, 천지만물, 세계의 모든 중생이 다 하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천·지·인·만물·나·형형색색이 내 몸 아닌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또 천·지·인·만물·나·형형색색은 하나도 부처 아닌 것이 없다. 이것은 또한 내가 진리 속에 있으면 일체가 진리이고, 하나를 얻으면 일체를 얻는다고 하는 것인데, 나의 진리도 이로부터 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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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80 -

의 얻음도 이로부터 얻게 된다.

◯ 我假一切假, 我失一切失, 此是廻光返照 之眞義. 若是我之身心, 不能合一, 茶杯之道, 茶杯之行, 我若做不到, 我之身心分離, 眞假分離, 眞空 妙有 分離, 天人不能一體, 我假假於此也, 卽是我假一切假, 我失一切失, 故曰天․地․人․萬物․我․形形色色, 無一不幻, 我假一切假, 我失一切失, 卽是此義也.6-13 내가 거짓이면 일체가 거짓이고, 내가 하나를 잃으면 일체를 잃는다. 이것이 회광반조(回光反照)의 진의이다. 만약 나의 신심(身心)이 하나가 되지 못하면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을 행할 수 없다. 나의 신심이 분리되면 진가(眞假)도 분리되고, 진공·묘유도 분리되고, 천인(天人)이 일체가 되지 못한다. 나의 거짓은 이로부터 오는 것이니, 이것이 내가 거짓이면 일체가 거짓이고, 내가 하나를 잃으면 일체를 잃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지·인·만물·나·형형색색이 하나도 환상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이것이 내가 거짓이면 일체가 거짓이고, 내가 하나를 잃으면 일체를 잃는다는 뜻이다.

◯ 由此觀之, 道之眞假, 不在經典, 不在講說, 眞假在於我修, 在於我行, 道在心悟, 悟而實行, 「茶杯之道, 茶杯之行」不用經典, 不用參悟, 不用講說, 一目了然, 依茶杯之道而修, 依茶杯之行而行, 成道有何難也, 當體卽是肉身活佛矣. 故曰茶杯之道, 超於佛行, 卽是此義 也.6-14 이로 보건대, 도의 진가는 경전에 있지 않고, 강설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의 진가는 오로지 나의 수행에 달려 있고, 도는 깨달음에 있고, 깨달음은 실행에 달려 있다.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은 경전이 필요 없고, 깨달음이 필요 없고, 강설이 필요 없는 일목요연한 것이다. 이 찻잔의 도에 의거하여 닦고, 이 찻잔의 행함에 의거하여 행하면 성도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현신으로 활불이 될 것이다.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낫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如是我聞之眞義, 無言無聞, 無聲無臭, 其中之眞義, 要參要悟, 要讀要說, 才能用其化渡衆生, 而茶杯之道, 亦是無言無聞, 無聲無臭, 茶杯之行, 無爲․無心․無我, 以利人爲本, 茶杯利人之道, 不用參不用悟, 不用講不用說, 以利人爲本, 茶杯之道, 比較金剛經之道, 更爲明顯, 茶杯之行, 一目了然, 不說而明, 不悟而明, 不學而知, 眞得眞修之人, 要行其茶杯之行, 以無爲․無心․無我, 利於衆生, 救渡三曹人․鬼․仙同返天堂. 茶杯之道, 我要行其茶杯之道, 茶杯之行, 我要行其茶杯之行, 茶杯之道, 超於佛行之眞義 , 不求而獲矣, 此是眞得眞成, 其他皆假, 覺悟吧, 醒來吧, 千萬不要被千經萬典, 言語文字相障住, 醒來吧, 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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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不要再睡大覺了, 警之再警, 覺之再覺, 覺之一無所得, 本來一物亦無 , 是爲眞得, 就是仙․佛․神․聖․菩薩皆假名相耳. 仙․佛․神․聖․菩薩旣是假名假相, 何有千經萬典呢? 何用千法萬法呢? 此者千經萬典, 千法萬法更假, 假之又假. 眞正修道辦道, 先得其中之眞義 , 依此眞義 而修, 依此眞義 而行, 是爲眞修眞行, 未有不成道也, 是爲眞成眞得, 回過頭來, 廻光返照, 轉職成智 , 當體如來 矣.6-15 여시아문(如是我聞)이란 무언무문(無言無聞)하고 무성무취(無聲無臭)한 것이다. 이 가운데 숨은 뜻을 깨닫고 읽고 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할 수 있다. 찻잔의 도도 역시 무언무문하고 무성무취하다. 찻잔의 행함은 무위·무심·무아로서 이인(利人)을 근본으로 삼는다. 찻잔의 이인지도(利人之道)는 깨달음이 필요 없고, 강설이 필요 없다. 찻잔의 도를 ≪金剛經≫의 도와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진다. 찻잔의 행함은 일목요연해서 설명이 필요 없다. 깨닫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아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은 찻잔의 행함을 실천하여, 무위·무심·무아로써 중생을 이롭게 하고, 삼조를 제도하여 사람·귀신·선불들을 모두 천당에 올라가게 해야 한다. 나는 찻잔의 도를 실행하겠다, 나는 찻잔의 행함을 행하겠다고 하면 ‘찻잔의 도가 부처의 행함보다 높다.’는 뜻을 저절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진득진성(眞得眞成)이요, 기타는 모두 가짜이다. 깨달으라, 깨어나라. 절대로 천경만전, 언어문자에 장애를 받지 말라. 깨어나라. 절대로 다시는 큰 꿈을 꾸지 말라.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깨닫고 또 깨닫고 보면, 도란 일무소득(一無所得)임을 깨닫게 된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인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진득(眞得)이니, 선불신성보살도 알고 보면 가명가상(假名假相)이다. 선불신성보살이 가명가상일진대 천경만전은 있어 무엇하며, 천법만법은 있어 무엇하겠는가? 이 천경만전, 천법만법이란 가짜에다 가짜를 더하고 더한 것이다. 진정으로 도를 닦고 도를 펴려면 먼저 이 가운데 숨은 뜻을 알고, 이 뜻에 따라 닦고, 이 뜻에 따라 행하라. 이것이 참 수행이니 도를 이루지 못할 리 없다. 이러한 행함이 진정으로 얻고 이루는 방법이니 머리 돌려 생각 고쳐먹고 회광반조하면 지식이 지혜로 변하고, 육신으로 여래가 되리라.

◯ 茶杯之行, 以無心無我, 無分無別, 而容納酸․甛․苦․辣․香․臭皆可容納, 而無分無別, 茶杯之行, 卽是不二法門, 無分無別, 無好無壞, 無善無惡, 無聲無臭, 至矣. 其中之眞義 之妙, 人能行乎? 我能行乎? 我們是眞得眞修之人, 自問自心, 自覺自心, 眞正天理良心發現, 閉住眼睛, 塞住耳朶, 閉住口, 沒有話講, 「茶杯之行, 我未行也, 茶杯之行, 我未做到」, 寫到此處, 控制不住的兩淚雙流, 掩面而泣, 方知我是無功無德的罪人, 茶杯之行, 我都做不到, 我如茶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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否? 我及茶杯否? 我不如茶杯也, 我不及茶杯也, 我旣然不如茶杯, 不及茶杯, 我高山愚人不下地獄, 誰下地獄呢? 此是眞理, 此是一定之理, 不是假說, 此非千經萬典, 千法萬法, 千言萬語, 而可改變也. 眞修之人, 要求事實, 要做事實, 要求眞實, 要做眞實, 眞實無僞, 是爲眞修眞得矣.6-16 찻잔의 행함은 무심무아로써 나누거나 구별함이 없다. 시거나 달거나 쓰거나 맵거나 향기롭거나 구리거나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분별함이 없는 찻잔의 행함이 곧 불이법문(不二法聞)이다. 분별이 없고, 호오(好惡)가 없고, 선악이 없고, 미추가 없으니 참으로 지극하다 하겠다. 찻잔의 이러한 행함을 사람들은 능히 행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자기 마음에 자문하여 진정으로 천리양심을 발견하면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봉하라. ‘나는 찻잔의 행함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양심은 말할 것이다. 붓이 여기에 이르니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이제야 내가 무공무덕한 죄인임을 알겠다. 나는 찻잔의 행함을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나는 찻잔과 같을 수 있을까? 나는 찻잔에 미칠 수 있을까? 나는 찻잔만도 못하다. 나는 찻잔을 따라갈 수 없다. 그렇다면 나 고산우인(高山愚人)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내가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떨어진단 말인가? 이것은 진리이고 정리(定理)이다. 절대로 가설이 아니다. 천경만전으로, 천법만법으로, 천언만어로도 고칠 수 없다. 진실로 수행하는 사람은 사실을 구하고 사실대로 행하며, 진실을 구하고 진실대로 행하라. 진실무위(眞實無僞)해야 진실로 닦을 수 있고, 진실로 얻을 수 있다.

◯ 茶杯之行, 行而無僞, 是爲眞實, 我要效法茶杯之行, 我要行其茶杯之行. 茶杯以無心無我, 無分無別, 酸․甛․苦․辣․香․臭皆可容納而不違, 好壞善惡, 亦可容納而能忍受, 受之不違亦無怨恨, 老祖師修道成道之法, 「罵不還口, 打不還手」, 亦是好壞善惡, 皆可容納而忍受也. 我們眞得眞修之人, 若是眞正效法茶杯之行, 我要實行不違, 行而眞實, 行而永恒, 死而後已, 成道有何難哉, 未有不成道也. 故曰「茶杯之行, 我要實行」, 此是眞得 也, 非是假說, 愼重, 珍重!6-17 찻잔의 행함은 허위가 없으니 곧 진실 그것이다. 우리는 이 찻잔의 행함을 본받아 행해야 한다. 찻잔은 무심무아로써 시고 달고 쓰고 맵고 향기롭고 구린것을 분별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인다. 호오·선악 역시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여 감내하며 원망하지 않는다. 조사(祖師)들이 도를 닦고 도를 이루는 법으로는 ‘욕을 먹어도 내뱉지 않고, 매를 맞아도 응수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것 역시 호오·선악을 분별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 감내하는 것이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이 만약 진정으로 찻잔의 행함을 본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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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김없이 실행하고 진실하게 실행하며 영원히 행하여 죽은 다음에 그만둔다면 성도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성도하지 못할 리 없다. 그러므로 앞에서 “찻잔의 도를 실행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진득(眞得)이요, 가설이 아니다. 신중하고 소중히 하라!

◯ 茶杯一物, 其內空而無物, 虛而有神, 虛靈不昧, 用而則應, 不用則靜, 用之而不辭, 不用亦不貪, 無分無別, 無親無疏, 無你無我, 無善無惡, 無是無非, 與萬物而不爭, 與衆生而不爭. 此茶杯之道, 行無爲之道, 作無爲之事, 人能行乎? 我能行乎? 我雖是眞得眞修之人, 茶杯之道, 茶杯之行, 我未行也, 我未做到, 慚愧, 慚愧之至!6-18 찻잔은 안으로 텅 비워 아무것도 없고, 허(虛)하지만 신(神)이 있어 허령불매(虛靈不昧)하다. 쓰임을 당해서는 언제든지 응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정(靜)으로 돌아간다. 쓰임에 이르러서는 사양함이 없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탐하는 바가 없다. 그것은 분별하지 않고, 친소(親疏)가 없고, 너나가 없고, 선악이 없고, 시비가 없다. 만물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이 찻잔의 도는 무위의 도를 행하고, 무위의 일을 한다. 이러한 것을 사람들은 능히 따라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따라할 수 있을까? 나는 진도를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찻잔의 도, 찻잔의 행함을 행하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부끄럽다!

◯ 茶杯之道, 虛靈不昧, 身心合一, 身心一貫, 行不言之敎而利人, 行無爲之事而利人, 不爲己有, 不爲己功, 天之行也, 地之行也, 亦是虛靈不昧, 行不言之敎, 而利衆生, 做無爲之事而利衆生. 此「虛靈不昧, 身心一貫」之道, 人能行乎? 我能行乎? 眞正眞修之人, 要覺悟「虛靈不昧 , 身心一貫 」之眞義, 依此而修, 依此而行, 行而眞實, 眞功實德, 當體卽得, 方不辜負 天恩師德, 亦不要辜負了各位前賢成全栽培, 亦不要忘了自己的九玄七祖, 同返天堂, 更不用忘了我是眞得眞修的人, 警覺警覺, 勉力勉力. 故曰「茶杯之行, 我要實行」也.6-19 찻잔의 도는 허령불매하여 신심(身心)을 합일하고, 신심을 일관하고 있다.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여 사람을 돕고, 무위의 일을 행하여 사람을 돕는다. 자기를 위하여 행하지 않고, 자기의 공을 위하여 행하지 않는다. 하늘의 행함, 땅의 행함 역시 허령불매하여 말없는 가르침을 행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고, 무위의 일을 행하여 중생을 이롭게 한다. 이러한 ‘허령불매, 신심일관(虛靈不昧, 身心一貫)’의 도를 사람들은 능히 행할 수 있을까? 나는 능히 행할 수 있을까?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은 ‘허령불매, 신심일관’의 참 뜻을 깨치고 이것에 의거하여 닦고, 이것에 의거하여 행하여야 한다. 진실로써 행하고, 공덕이 진실하면 현신으로 득도를 하리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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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야 비로소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덕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고, 여러 전현대인이 나를 기르고 성전시킨 덕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또 자기의 구현칠조(九玄七祖)를 천당으로 올라가게 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특히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힘써 수행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茶杯之行無心行 茶杯之行無我行 千經萬典不如行 千法萬法不能行 茶杯之道超佛行 茶杯之行我實行 久而不怠恒志行 九品蓮台朝⊛靈6-20 찻잔의 행함은 무심으로 행하고, 찻잔의 행함은 무아로써 행한다. 천경만전 있어도 행함만 못하고, 천법만법으로도 행할 수 없다. 찻잔의 도는 부처보다 높으니, 찻잔의 행함을 실행해야 한다. 영원토록 태만 없이 그 마음 지켜나가면, 구품연대 올라가 노모님을 배알하리라.

七. 人生哲學 本源之義 7. 인생철학의 본원

◯ 人生在世, 生死事大, 哲學之眞義, 哲學無學, 無學者, 不是後天我之肉體學來的, 無學者, 我之天性 也, 是我先天帶來的, 是我本來固有, 眞我本體 靈性也, 此我本體之妙, 「不學而知, 不學而能」, 雖然不用學, 無所不知, 雖然不用學, 無所不能, 眞我本體 之妙, 「知其所不知, 能其所不能」, 「無所不知, 無所不能」, 此乃哲學本源之妙也.7-1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생사만큼 큰 문제는 없다. 철학의 참된 의의는 무학(無學)이다. 무학이란 후천의 나의 육체가 배우는 것이 아니다. 무학이란 천성(天性)이고, 선천으로부터 가지고 온 것이며, 내게 본래 고유(固有)한 것이며, 진아·본체·영성을 말한다. 이 나의 본체의 묘리는 배우지 않아도 알고, 배우지 않아도 능하다. 배우지 않아도 모르는 게 없고, 배우지 않아도 능하지 않은 게 없다. 진아본체의 묘리는 ‘그 모르는 바를 알고, 그 불능한 바에 능하다.’ ‘모르는 바가 없고, 능하지 않은 게 없는 것’이 바로 철학의 본원의 묘리이다.

◯ 哲學本源之眞義, 是眞知眞能, 眞知無知, 無所不知, 眞能無能, 無所不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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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知者我之本體 天性也, 無所不知, 無所不曉. 我之本體 天性之妙, 包羅千經萬典, 包羅千法萬法, 亦可發出千法萬法, 千經萬典, 千法萬法, 有毁有滅, 有來有去, 我之本體 天性不毁不滅, 不來不去, 千法萬法, 亦可歸於我之本體 天性, 亦曰天地萬物, 凡所有相, 皆歸於我矣.7-2 철학의 본원의 참 의의는 진지(眞知:참으로 아는 것)하고 진능(眞能:참으로 능한 것)함에 있다. 진지란 ‘무지(無知)한 것이요, 무소부지(無所不知:모르는 바가 없는 것)한 것이다. 진능이란 무능(無能)한 것이요, 무소불능(無所不能:능하지 못한 바가 없는 것)한 것이다. 진지는 나의 본체인 천성으로 무소부지하고 무소불효(無所不曉)하다. 나의 본체 천성의 묘리는 천경만전을 포라(包羅)하고, 천법만법을 포라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천경만전의 출발점이 되고, 천법만법의 출발점이 된다. 천경만전, 천법만법은 훼멸(毁滅)될 때가 있고, 오고 감이 있지만, 나의 본체 천성은 훼멸됨도 오고 감도 없다. 천법만법은 또한 나의 본체 천성으로 돌아 온다. 그러므로 천지만물, 무릇 상(相)이 있는 모든 것은 다 내게로 돌아 온다고 할 수 있다.

◯ 眞能無能, 無所不能, 無能者我之本體 天性也, 此能生天․生地․生人, 生萬物, 此能運行日月輪轉, 此能長養萬物, 此能主持天地, 此能主持世界的衆生, 此能主持陰陽, 此能造花萬物, 此能無所不能, 無有限量也, 天地萬物, 有毁有滅, 此能不毁不滅, 世界的衆生, 有生有死, 此能不生不死, 此乃哲學之本源也.7-3 진능은 무능한 것으로 무소불능하다. 무능이란 나의 본체요, 천성이다. 이 ‘능’이란 하늘을 낳고, 땅을 낳고, 사람을 낳고, 만물을 낳는다. 이 ‘능’은 일월을 운행하고, 만물을 기르며, 천지를 주재(主宰)하고, 세계의 중생들을 주재하고, 음양을 주재하고, 만물을 조화(造化)하고, 무소불능하여, 그 능함에 한계가 없다. 천지만물은 훼멸할 때가 있지만 이 ‘능’은 훼멸하지 않는다. 세계의 중생은 낳고 죽음이 있지만 이 ‘능’은 낳고 죽음이 없다. 이것이 철학의 본원이다.

◯眞正徹悟, 識透哲學本源之妙, 始知哲學本源之寶貴, 天地之間, 未之有也. 人生在世, 哲學本源之妙, 必須追求參悟, 其妙何在, 得其妙, 行其妙, 哲學先天也, 我之本體 天性也, 人生在世後天也, 我之假體肉身也. 人生哲學之妙竅, 要徹悟其本源眞義, 就是人生在世, 同哲學本源, 合而爲一, 亦就是眞我本體天性同我之假我肉身, 合而爲一, 至此人生哲學之苗, 「人生不離哲學, 哲學不離人生」, 亦卽「後天卽先天, 先天卽後天」, 先天後天合而爲一, 亦卽眞我靈性, 假我肉體合而爲一也, 至此人生哲學之妙, 「眞空 卽妙有 , 妙有 卽眞空 」, 此乃天人合一也, 故曰「天卽人, 人卽天」, 「佛卽衆生, 衆生卽佛」, 「道卽我, 我卽道」至矣, 天人一體, 萬物一體, 萬衆一體, 萬衆一心, 萬國一家, 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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界大同於此也.7-4 진정으로 철학의 본원의 묘리를 깨닫게 되면 비로소 철학의 본원보다 귀하고 보배스러운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안다. 사람은 반드시 철학의 본원의 묘리는 추구하여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 묘리는 어디에 있고, 어떻게 얻으며, 어떻게 행하는가? 철학은 선천(先天)이며, 나의 본체는 천성이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곧 후천(後天)이고, 나의 가체는 육신이다. 인생철학의 묘리는 철저하게 본원의 참 의의에 대해서 깨쳐야 한다. 그러려면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철학의 본원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진아 본체 영성과 나의 가아 육신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에 이르면 인생철학의 묘리는 ‘인생은 철학에서 멀지 않고, 철학은 인생에서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후천이 곧 선천’이고, ‘선천이 곧 후천’인 것이다. 선천과 후천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은 진아영성과 가아육체가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이 경지에 이르면 인생철학의 묘리는 ‘진공이 곧 묘유’이고, ‘묘유가 곧 진공’인데, 바로 천·인이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하고, ‘부처가 곧 중생이고, 중생이 곧 부처’라고도 하며,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라고도 한다. 천·인이 일체가 되고, 만물이 일체가 되고, 만민이 일체가 되고, 만민이 일심이 되고, 만국이 일가족이 되면 대동세계가 바로 여기에 있다.

◯ 人生與哲學, 哲學與人生, 其本源之眞義, 人生在世, 雖有假我肉體, 必須求其哲學本源之義, 必須明其哲學本源之義, 必須行其哲學本源之義, 必須得其哲學本源之義. 人生在世, 若是眞求․眞明․眞行․進得哲學本源之妙, 亦卽「天人一體」, 故曰達本還源, 歸根認 ⊛, 轉識成智, 當體如來矣.7-5 인생과 철학 혹은 철학과 인생의 본원의 참 의의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비록 가아육체가 있지만 반드시 철학의 본원의 의의를 구해야 하고, 반드시 철학의 본원의 의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철학의 본원의 의의를 행해야 하고, 반드시 철학의 본원의 의의를 얻어야 하는데 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만약 진실로 철학의 본원의 묘리를 구하고 밝히고 행하고 얻는다면, 이것 또한 ‘천·인 일체’이다. 그러므로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歸根認모)한다고 하는 것이며, 지식이 지혜로 바뀌고, 현신으로 여래가 될 것이다.

◯ 人生哲學之本源眞義, 學其無知之知, 學其無能之能, 無知之知是眞知 , 無能之能是眞能 , 此眞知之妙, 無所不知, 此眞能 之妙, 無所不能, 此者我之本體 天性也, 不是學來的, 是我先天帶來的, 是我本來固有之眞, 故曰不學而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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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87 -

不學而能, 此知此能, 天地萬物, 所有萬相, 不能比似, 此知 此能 天地萬物, 世界的衆生, 由此而出入, 故曰天地萬物之大本也, 天地萬物之本源也, 此乃人生哲學本源之眞義.7-6 인생철학의 본원의 참 의의는 그 무지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며, 그 무능의 능함을 배우는 것이다. 무지의 지혜는 진지(眞知)이고, 무능의 능함은 진능(眞能)이다. 이 진지의 묘리는 무소부지(無所不知)하고, 이 진능의 묘리는 무소불능(無所不能)하다. 이것은 나의 본체요, 천성으로서 어디서 배워 온 것이 아니고, 선천으로부터 온 것이며,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이다. 그래서 배우지 않고도 알고, 배우지 않고도 능하다. 이 지혜와 능력은 천지만물, 세상의 모든 상(相)이 있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천지만물, 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이 지혜와 능력으로부터 들고 난다. 그러므로 천지만물의 큰 근본이라고 하고, 천지만물의 본원이라고도 한다. 이것이 인생철학의 본원의 참 의의이다.

◯ 無能者, 本來無一物也, 先天眞理, 眞我本體也, 亦卽哲學之根源也, 雖無一物, 能生萬物, 雖無形無相, 能生萬相, 故曰哲學者, 乃是萬物萬相之本源也, 此本源之眞, 無知無能之妙, 妙在何處? 無能者, 無所不能也, 生天․生地․生人․生萬物, 主持天․地․人․萬物․主持陰陽二氣, 故曰「陰陽在吾手, 造化在吾身, 造化卽我, 我卽造化」, 更有何者所求也, 更有何者所得也, 更有何者比此我本體 還寶貴也, 更有何者能與人生哲學本體 相比似, 由此觀之, 由此悟之, 人生哲學本體之眞義, 「不可不求, 不可不悟, 不可不得, 不可不行.」世界的衆生, 人人眞求, 人人眞悟, 人人眞得, 人人眞行, 人人如是, 自然萬衆一心, 萬國一家, 天下太平, 世界大同矣.7-7 무능이란 것은 본래무일물이요, 선천의 진리요, 진아본체이고, 또한 철학의 근원이 된다. 비록 아무 것도 없으나 능히 만물을 낳고, 비록 무형무상이지만 능히 만상을 낳는다. 그래서 철학을 만물만상(萬物萬相)의 본원이라고 한다. 이것이 소위 본원이라고 하는 것의 진실이고 무지무능의 묘리이다. 무능이란 것은 무소불능(無所不能)하여 하늘을 낳고, 땅을 낳고, 사람을 낳고, 만물을 낳고, 천·지·인·만물을 주재하고, 음양이기를 주재한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음양이 나의 손 안에 있고, 조화가 내 몸에 있으며, 조화가 곧 나요, 내가 곧 조화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할진대 무엇을 구하며, 무엇을 얻으려 하며, 무엇을 나의 본체보다 고귀한가 비교하며, 무엇을 인생철학의 본체와 능히 비교할 수 있는가? 이로 보건대, 이로 깨닫건대 인생철학의 본체의 참 의의는 추구하지 않을 수 없고, 깨닫지 않을 수 없고, 얻지 않을 수 없고, 행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의 중생들이 사람마다 진실로 추구하고, 사람마다 진실로 깨닫고, 사람마다 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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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고, 사람마다 진실로 행하고, 사람마다 이와같으면, 자연히 만민(萬民)이 일심이 되고, 만국이 한 가족이 되어 천하가 태평하고 대동세계가 될 것이다.

◯ 人生於世, 哲學根源, 必須硏究追求其本, 實行其本, 現時科學時代, 「忘其本, 求其末」, 「捨其眞, 求其假」, 捨其永遠的, 而求一時, 捨其不生不死的, 求其有生有死的, 捨其不毁不滅的, 求其有毁有滅的, 捨去了哲學本源, 求其科學形相, 忘本求末, 捨去了天堂, 而求地獄, 捨去了仙佛菩薩, 而求妖魔鬼怪, 追其原因究竟何在, 皆是失去哲學之根源, 迷於科學有形有相而不承認哲學, 無形無相之眞, 現時世界的衆生, 人人只知有相(肉體)而不知有氣(陰陽二氣), 更不知有理(哲學眞我本性)眞空 妙有 , 只知爲名爲利, 損人利己而不知利人利物, 結果迷於六道, 閻君之判, 地獄之災, 實可憐憫, 空前絶後之浩劫, 世界的衆生, 人人都在劫殺災難之中.7-8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철학의 근본을 추구하고 그 근본을 실행해야 한다. 현재는 과학시대로서 그 근본을 잊고 말단을 추구하며, 그 진실을 버리고 거짓 것을 추구한다. 그 영원한 것을 버리고 일시적인 것을 추구하며, 그 불생불사(不生不死)함을 버리고 유생유사(有生有死)함을 추구한다. 그 훼멸하지 않는 것을 버리고 훼멸하는 것을 추구하며, 그 철학의 본원을 버리고 과학적이고 형상 있는 것만을 추구한다. 이렇게 근본을 잊고 말단을 추구하는 것은 천당을 버리고 지옥을 구하는 것이며, 선불보살을 버리고 요마귀신을 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전도착란(顚倒錯亂)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것은 다 철학의 근원을 잊어버리고 과학적이고 형상있는 것에 빠져서 철학과 무형무상의 진리가 있음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중생들은 단지 형상(肉體)이 있는 것만 알고 기(陰陽二氣)가 있음을 모르며, 이(理:哲學, 眞我本性)와 진공묘유(眞空妙有)가 있음은 더욱 모른다. 단지 명리(名利)를 구하고 남에게 손해를 입히면서 자기의 이익을 도모할 줄만 알고, 남을 돕거나 사물을 이롭게 할 줄은 모른다. 결과적으로 육도윤회에 빠져 염군(閻君)의 심판을 받고 지옥의 재난을 겪어야 한다. 실로 가련하고 불쌍하다. 공전절후(空前絶後)의 호겁(浩劫)이 이미 중생들 가운데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모두 겁살과 재난속에 있는 것이다.

◯ 此時此際, 追其原因何在, 人心不古, 哲學不倡, 缺乏的就是人生哲學, 哲學本源無爲之理, 必須硏究, 追求參悟, 恢復人人固有的良心, 亦就是人生哲學, 天理良心, 良心者, 無爲也, 無我也, 旣無後天, 假我(肉體), 先天眞我靈性, 眞我本體自然會面矣, 明心見性, 以心印心, 敎外別傳, 卽此義, 依此義而行,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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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眞實, 方爲人生哲學本源之根宗也, 不愧人生哲學硏究之苦心, 倘若人生哲學, 只知硏究, 而不實行實做, 哲學無爲之本源, 亦是與我無益, 等於泥牛下海, 一無所得, 無所收獲, 與我有何益也, 恐勞心機, 人生哲學之眞義, 重於行而不重於名, 重於做而不重於知, 是爲人生哲學之根源也.7-9 오늘날 우리가 겁살속에 살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심이 옛날 같지 않고, 철학이 창성하지 못하여 인생철학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철학의 본원은 무위의 이치이다. 사람들은 반드시 이를 연구하고 깨달아 사람마다 고유하게 지닌 양심을 회복하고 인생철학, 천리양심을 회복해야 한다. 양심이란 무위요, 무아이다. 후천가아(肉體)가 없으면 선천진아영성, 진아본체가 자연히 드러난다. 이 드러남을 우리는 명심견성(明心見性), 이심인심(以心印心), 교외별전(敎外別傳)이라 한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에 의거하여 진실하게 행하는 것만이 인생철학의 본원의 종지(宗旨)이고, 인생철학을 고심하여 연구한 것이 부끄럽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인생철학을 단지 연구할 줄만 알고 실천 실행하지 않는다면 철학의 무위의 본원 역시 내게 무익한 것이다. 실천이 없는 연구는 흙으로 만든 소가 바다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아무 소득도 수확도 없으니 내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헛되이 마음만 수고롭게 할 뿐이다. 인생철학의 참 의의는 실행함에 있지 표현에 있지 않으며, 실천함에 있지 앎에 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인생철학의 근원이다.

◯ 人生哲學之本源, 就是無極 妙理, 哲學之本源, 就是我之本體自性, 亦卽我之良心. 人生在世, 哲學妙理, 人人俱有, 人人俱足, 時至今日, 科學昌明, 以相爲主, 把哲學本源, 無爲眞空妙理, 眞我本性, 抛在腦後, 人人有而不知其有, 天理良心何在, 仁義道德不倡, 三綱五常不講, 講而不行, 五倫八德, 有其名, 無其實, 知行分離, 只知人生在世, 爲名爲利, 以假爲眞, 而不知無爲之道, 哲學妙理, 自己固有之眞我本性, 此者千眞萬眞, 常而不變, 不毁不滅, 反而把自己固有之眞, 喪失的無影無踪. 時至今日, 世界的衆生, 良心不古, 以假爲眞, 認賊爲子, 貪圖虛僞, 假名假利, 貪而無厭, 喪失了自己的良心, 而造了空前絶後之大劫, 難以避免, 世界的衆生, 人人都在劫難中, 咳咳, 實可憐憫.7-10 인생철학의 본원은 무극묘리(無極妙理)이고, 철학의 본원은 나의 본체자성 또는 양심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철학의 묘리는 사람마다 있고 사람마다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과학이 창명한 오늘날에는 상(相)이 있는 것만 위주로 하고, 철학의 본원인 무위진공묘리, 진아본성은 뇌리에서 사라져 사람마다 그것이 있지만 그것이 있는 줄 모르고 있으니 천리양심이 어디에 있겠는가? 인의도덕은 드러나지 않고, 삼강오륜은 무너져 다시 세우기 힘들고, 오륜팔덕은 유명무실하고, 지행(知行)은 분리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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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단지 세상에 태어나 명리를 구하고 가(假)를 진(眞)으로 알 뿐, 무위의 도와 철학의 묘리와 자기에게 고유한 진아본성이 있는 줄은 모른다. 이것은 절대적인 진리로서 언제나 변함이 없고 훼멸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에게 고유한 절대적인 진리를 그림자도 종적도 찾을 수 없게 상실해버렸다. 오늘날 세계의 중생들은 양심이 예전 같지 않아서 가(假)를 진(眞)으로 삼고, 도적을 자식으로 안다. 허위와 거짓 명리를 도모하기에 싫증낼 줄 모르고, 양심을 상실하여 공전절후(空前絶後)의 대겁을 조성하여 겁살을 피할 길이 없게 되었다. 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겁난중에 있으니, 아아! 실로 가련하고 불쌍하다.

◯ 時至今日, 此時此際, 人生在世, 最缺乏的就是「人生哲學」, 哲學的眞義根源, 就是「無爲․無我․無心」眞空妙有, 人生在世, 必須的途徑, 否則等如火車出軌, 災難自然發生, 不堪設想, 欲想得平安免災難, 必須由根本做起, 何爲根本? 就是人生在世, 以哲學爲本, 以哲學爲根源, 哲學者, 眞理者, 我之本性也, 本性者, 我之良心也, 良心者, 無爲․無我․無心, 此者大公無私也, 此者利人利物也, 此者眞理之根源也, 故曰人人明理, 天下太平, 世界大同矣.7-11 오늘날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결핍된 것은 ‘인생철학’이다. 철학의 근원적인 참 의의는 ‘무위·무아·무심’, 진공묘리로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차가 자기의 궤도를 이탈한 것 처럼 필연적으로 재난이 발생한다. 우리가 재난을 모면하고 평안무사하려면 반드시 근본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무엇을 근본이라 하는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는 철학이 근본이 되고 철학이 근원이 된다. 철학이란 진리이고 나의 본성이다. 본성이란 나의 양심이고, 양심이란 무위·무아·무심이다. 이것은 대공무사(大公無私)한 것이고, 사람을 돕고 사물을 이롭게 하는 것이며, 진리의 근원이 된다. 그래서 사람마다 진리에 밝으면 천하가 태평한 대동세계라고 하는 것이다.

◯ 欲求天下太平, 世界大同, 先求人生在世, 哲學倡明, 欲求哲學倡明, 先求人人明理, 欲求人人明理, 先求人人明白自己固有之天理良心 , 此心在天曰天理, 在地曰地理, 在人曰性理, 在物曰物理, 故曰天有天理, 地有地理, 物有物理, 人有性理, 故曰天․地․人․物一理所生, 亦曰心爲萬法之源, 亦曰心爲天․地․人․物之大根本也, 故天地人物悉歸於我矣. 我旣明此天理良心, 得其哲學本源, 最重要的是, 我要依此哲學本源, 實行實做, 「自立立人, 自達達人, 方可自救救人」, 此乃倡導人生哲學之宗旨, 方可得其天下太平, 世界大同矣, 此乃「人生哲學」之本源眞義也.7-12 천하가 태평한 대동세계를 만들려거든, 먼저 철학이 창성하기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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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철학이 창성하기를 구하려거든, 먼저 사람마다 진리에 밝기를 구해야 한다. 사람마다 진리에 밝기를 구하려거든, 먼저 사람마다 자기에게 고유한 천리양심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마음은 하늘에 있어서는 천리라 하고, 땅에 있어서는 지리라 하고, 사람에 있어서는 성리(性理)라 하고, 물(物)에 있어서는 물리라 한다. 그러므로 하늘에는 천리가 있고, 땅에는 지리가 있고, 물에는 물리가 있고, 사람에게는 성리가 있다. 그래서 천·지·인·물이 하나의 이치(一理)에서 난다고 하고, 또 마음은 만법의 근원이라 하고, 또 천·지·인·물의 큰 근본이라고 한다. 따라서 천지인물이 모두 내게 돌아오는 것이다. 내가 천리양심을 밝히면 철학의 본원을 얻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철학의 본원에 의거하여 실행하고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이다. 우선은 자기가 먼저 서야 남도 세우고, 자기가 먼저 이루어야 남도 이루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자기를 구하고 남도 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생철학의 종지를 창도(唱導)해 나가야 비로소 천하가 태평하고 대동세계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이 인생철학의 본원의 참 의의이다.

八. 大學之道 在明明德 8. 큰 배움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

◯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 「眞空 妙有 」合而爲一. 眞空 就是大學之道, 妙有 就是在明明德, 道是體, 德是用, 體不離用, 用不離體, 體卽我之本性, 用卽我之肉體, 體用合一, 卽見本性 , 卽是明明德. 「大學之道, 在明明德」, 「學而明, 明而行」, 是爲至善 之地也.8-1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하신 일점(一點)은 진공과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이다. 진공(眞空)이란 대학의 도이고, 묘유(妙有)란 덕(德)을 밝히고 밝히는 것이다. 도(道)는 체(體)가 되고, 덕(德)은 용(用)이 되는데, 체는 용에서 멀지 않고, 용은 체에서 멀지 않다. 체는 곧 나의 본성이고, 용은 곧 나의 육체인데 체용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즉 자기의 본성을 보는 것이요, 덕을 밝히고 밝히는 것이다. ‘대학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 ‘배워서 밝히고, 밝혀서 행하는 것(學而明, 明而行)’이 ‘지선(至善)’의 경지이다.

◯ 大學之道, 大者以何爲大, 惟天爲大, 惟地爲大, 學者學其不學, 道者更大, 大而無外, 包羅天地, 包羅萬相, 包羅千經萬典, 包羅千法萬法, 包羅千佛萬祖, 包羅世界的衆生, 包羅我之一身, 總之無所不包, 無所不貫至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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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학지도(大學之道)의 대(大)는 무엇이 크다는 것인가? 하늘이 오직 크고, 땅이 오직 크다. 대학지도의 학이란 무엇을 배운다는 것인가? 그 불학(不學:배울 필요가 없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도(道)는 더욱 큰 것이다. 커서 그 윤곽을 볼 수가 없다. 도는 능히 천지를 포라하고, 만상을 포라하고, 천경만전을 포라하고, 천법만법을 포라하고, 천불만조(千佛萬祖)를 포라하고, 세계의 중생을 포라하고, 또 내 일신(一身)을 포라하고 있다. 어쨌든 그것은 포라하지 못하는 것이 없고, 꿰지 못하는 것이 없는 지극한 것이다.

◯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眞空 妙有 , 妙有 眞空 」合而爲一, 就是大學之道, 在明明德. 大學之道, 眞空 也, 在明明德, 妙有 也, 大學之道, 先天也, 在明明德後天也. 「道者天命之謂性也, 德者率性之謂道」也, 此乃「眞空 不離妙有 , 妙有 不離眞空 」, 亦卽「先天卽後天, 後天卽先天」, 眞我靈性, 不離假我肉體, 假我肉體, 不離眞我靈性, 眞正「眞不離假, 假不離眞」, 時刻分秒不離. 先將後天「心」「意」「識」三個魔鬼殺死, 後天「心」「意」「識」一無所有, 至此究竟至善 之地, 「道卽我, 我卽道」, 「天卽人, 人卽天」, 「眞卽假, 假卽眞」, 「有卽無 , 無卽有 」, 「空卽色, 色卽空」, 「空不異色, 色不異空」, 此乃皆是一 也, 此乃「大學之道先天, 在明明德後天」合而爲一 也, 亦卽我之身心一貫也.8-3 이번에 우리들이 전수 받은 일점은 ‘진공묘유, 묘유진공’이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인데, 이것은 곧 ‘대학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는 말과 같다. ‘대학지도’는 진공이고, ‘재명명덕’은 묘유이다. 대학지도는 선천이고, 재명명덕은 후천이다. 또 도란‘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하늘이 부여한 명을 일러 성이라 함)’이라 하고, 덕이란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성을 따르는 것을 일러 도라고 함)’라고 하는데 이것은 ‘진공은 묘유에서 멀지 않고, 묘유는 진공에서 멀지 않다.’는 말과 같다. 다시말해서 선천이 후천이고, 후천이 선천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진아영성은 가아육체에서 멀지 않고, 가아육체는 진아영성에서 먼 것이 아니다. 수행인은 진정으로 진(眞)은 가(假)에서 가는 진에서 떠나서는 안된다. 한 시각도 떠나서는 안된다. 먼저 후천의 심(心)·의(意)·식(識) 3개의 마귀를 죽여라. 후천의 심·의·식이 하나도 없는 것이 지선(至善)의 경지이다. 여기에 이르면,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며, 하늘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며, 진이 곧 가요, 가가 곧 진이며, 유가 곧 무요, 무가 곧 유이며, 공이 곧 색이요, 색이 곧 공이며, 공은 색과 다르지 않고, 색은 공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하나’요, 대학지도(先天)와 재명명덕(後天)이 합하여 ‘하나’가 되고, 또 나의 신심을 일관(一貫)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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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學之道, 大者以何謂大, 謂天爲大, 謂地爲大, 天可學乎? 地可學乎? 聖人學天, 聖人學地, 欲於無言, 天何言哉, 四時行萬物生, 天無言運行日月輪轉, 陰陽二氣流行, 生育萬物, 天而不爲己功己德, 而不與萬物爭, 大地載萬物而不勞, 生育萬物, 長養萬物, 亦是不爲己功己德, 而不與物爭, 此乃聖人之學大也. 此値末運之際, 人能學乎? 我能學乎? 我是眞得眞修之人, 我能學乎? 我能做乎? 我若能效天之行, 我若能效地之行, 我卽天地, 我卽聖人也, 亦曰, 德配天地, 此是定理, 此是眞理, 不是迷信, 不是假說, 這是事實, 眞修之人, 勉之行也!8-4 대학지도의 ‘대’는 무엇이 크다는 것인가? 하늘이 크다 할 수 있고, 땅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하늘을 가히 배울 수 있고, 땅은 가히 배울 수 있는가? 성인은 하늘을 배우고 땅을 배운다. 공자께서는 “나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철을 돌게 하고 만물을 자라게 할 뿐이다.”라고 하셨다. 하늘은 말없이 일월을 운행하고, 음양이기가 유전(流轉)되어 만물을 생육한다. 하늘은 자기의 공덕을 생각하지 않고 만물과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대지는 만물을 싣고도 수고로운 줄 모르고 만물과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이것이 성인이 배우는 ‘큼’이다. 이제 말세에 이르러 사람들은 이 ‘큼’을 능히 배울 수 있을까? 나는 능히 행할 수 있을까? 나는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으로서 능히 배울 수 있을까? 내가 능히 하늘의 행함을 본받을 수 있다면, 땅의 행함을 본받을 수 있다면, 나는 곧 천지요, 곧 성인이다. 그러므로 나는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견줄 수 있다. 이것은 정리(定理)요, 진리이다. 미신도 가설도 아니고 사실이다. 수도인은 힘써 행하라!

◯ 大學之道, 學者, 學其所不學, 不學 者, 我之天性 也. 此者不用學, 由先天帶來的, 無有限量 也, 亦曰良知良能, 此不學 者, 不學而知, 不學而能, 故曰諸佛之母, 諸經之師, 雖然不用學 , 包羅千經萬典, 千法萬法, 亦可發出千經萬典, 千法萬法, 此者不學之道 , 無限量也, 悟者自得, 明者卽得 也.8-5 대학지도의 ‘학’은 무엇을 배운다는 것인가? 이는 그 ‘불학(不學)’을 배운다는 것이다. 불학이란 나의 천성이다. 이것은 선천(先天)으로부터 와서 배움(學)이 필요 없고,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또 양지양능(良知良能)이라 한다. 불학은 배우지 않아도 알고 배우지 않아도 능하다. 그러므로 제불지모(諸佛之母)라 하고, 제경지사(諸經之師)라 한다. 그것은 비록 배우지 않지만 천경만전을 포라하고, 천법만법을 포라한다. 또한 그것은 천경만전의 출발점이 되고, 천법만법의 출발점이 된다. 이 불학지도의 무한한 능력을, 깨달은 자는 스스로 얻는 바가 있을 것이요,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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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94 -

은 자는 즉시 얻을 것이다.

◯ 若是我學, 則後天也, 就是千經萬典, 千法萬法, 我能夠全部背熟, 亦可講通, 有限量也, 不是無限量也, 此是學來者, 由外得也, 不是我本來固有之眞, 進道修道之人, 千萬記住, 「道在我身, 身外無道」, 心外無佛, 是心是佛, 是心作佛, 非心外所求之佛祖也, 此是眞佛 , 此者不學而知, 不學而能, 雖然不用學 , 無所不知, 無所不能也.8-6 만약 내가 ‘배운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선천이 아니다. 설사 천경만전, 천법만법을 전부 외우고 능숙하게 강설할 수 있다해도 역시 한계가 있다. 이것이 배움으로부터 온 것이고, 밖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본래 내게 고유한 진리가 아니다. 수도인은 반드시 기억하라. ‘도는 내 몸에 있다. 내 몸 밖에는 도가 없다.’는 것을. 마음 밖에 부처가 없으니 이 마음이 부처요, 이 마음으로 부처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하지 않아야 진불을 구하게 된다. 이것이 배우지 않아도 알고, 배우지 않아도 능한 바이다. 비록 배움이 없지만 무소부지하고, 무소불능하다.

◯ 此不學之道 , 能生天能生地, 能生世界的衆生, 能生萬物, 無所不生, 無所不能也, 此者我之本體妙性也, 故曰天地雖大, 不出我一身, 日月之光明, 不如我之光明, 萬物雖廣, 不出我一身, 世界的衆生雖多, 不出我一身至矣, 此乃不學之道 , 我本來固有也, 非外求而可得也. 眞修之人, 悟者自得耳!8-7 이 불학지도(不學之道)는 능히 하늘을 낳고, 땅을 낳고, 세계의 중생을 낳고, 만물을 낳는다. 낳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능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것이 나의 본체의 성(性)의 묘함이다. 그러므로 천지가 비록 크지만 내 몸에서 나오지 않음이 없고, 일월의 광명이 비록 밝지만 나의 광명처럼 밝지 못하고, 만물이 비록 넓지만 내 몸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없고, 세계의 중생이 비록 많지만 내 몸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불학지도요, 내게 본래 고유한 것이다. 밖으로부터 구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 깨달은 사람은 자득할 것이다.

◯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眞空 妙有 」合而爲一 , 就是不學 而知, 不學 而能也. 「大學之道」之妙無他, 就是注重「學」字, 學之一字, 初步是學, 由學悟其所不學, 借相明理, 由學得其所不學, 故曰 : 「頓悟身心」. 「頓者, 頓除妄念, 悟者, 悟無所得, 身者, 身外無道, 心者, 心外無佛」. 此頓悟身心之妙, 亦不是向外學來的, 是我自己固有之眞我, 本體自性也, 悟者自得, 此是眞得 , 非是外學, 外求而可得也.8-8 이번에 우리들이 전수 받은 일점은 ‘진공,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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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95 -

된 것인데, 바로 배우지 않고도 알고, 배우지 않고도 능한 것이다. 대학지도의 묘리는 다른게 아니다. 그것은 바로 ‘배우다(學)’라는 것에 주위를 기울이는 것이다. 학(學)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배움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배우지 않는 바(不學)를 깨닫는 것이고, 형상(相)을 빌려 이치(理)를 밝히는 것이고, 배움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배우지 않는 바를 얻는 것이다. 이것을 돈오신심(頓悟身心)이라 한다. 돈(頓)이란 일시에 망념을 없애는 것이고, 오(悟)란 얻는 바가 없음(無所得)을 깨치는 것이다. 신(身)은 몸 밖에는 도가 없다는 뜻이고, 심(心)은 마음 밖에는 부처가 없다는 뜻이다. 이 돈오신심의 묘리 역시 밖으로부터 배워오는 것이 아니고, 내게 본래 고유한 진아요, 본체자성이다. 깨달은 자는 자득함이 있으리니 이것이 ‘진득(眞得)’이다. 진득은 밖으로부터 배워서 혹은 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不學不得者, 是我本來固有之眞 也, 比喩, 若是有學就有得, 有得就有失, 此是得失法, 此是對待法, 此是分別法, 此是生死法也, 非是超生了死之法, 非是無分無別之法, 非是超出對待法, 非是無得無失法, 非是不生不死法也. 眞得眞修之人, 要明此義, 我固有之眞我 本性, 不生不死, 無分無別, 不垢不淨, 無聲無臭至矣. 故曰大學者, 學其不學, 不學而知, 不學而能, 雖然不用學, 無所不知, 無所不能, 無有限量 也, 此乃大學之眞義 也.8-9 ‘불학(不學)’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이다. 비유컨대 만약 배울 수 있는 것이라면 얻을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또 잃을 수도 있다. 이것이 득실(得失)법이고, 대대(對待:상대적인 것)법이고, 분별법이고, 생사(生死)법이다. 이것은 초생료사(超生了死)하는 법이 아니고, 분별하지 않는 법이 아니고, 대대(對待)를 뛰어넘는 법이 아니고, 득실이 없는 법이 아니고, 불생불사하는 법이 아니다. 수행인이 이 뜻을 밝히면 내게 고유한 진아본성이 불생불사하고, 무분무별(無分無別)하고, 불구부정(不垢不淨)하고, 무성무취(無聲無臭)할 것이다. 그러므로 큰 배움이란 것은 그 불학을 배워서 배우지 않아도 알고 배우지 않아도 능하다. 비록 배우는 바가 없지만 모르는 바가 없고, 능하지 않은 것이 없고, 능력에 한계가 없다. 이것이 대학의 참 의의이다.

◯ 大學之道, 道卽無極妙理, 道卽無極 老⊛, 道卽 明明上帝, 道卽萬靈眞宰, 道卽天理良心, 道卽眞我本性, 道卽天地人萬物之大本也. 道生天, 生地, 生人, 生萬物, 道無所不生, 道貫天, 貫地, 貫山海河川, 道貫世界的衆生, 道貫萬物, 總之「道」無所不貫, 無所不知, 無所不能, 無所不有, 故曰「眞空 , 妙有 」. 大道之妙, 妙在何處? 就是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眞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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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有 」合而爲一◯也.8-10 대학지도의 도는 곧 무극묘리라 하고, 무극노모라 하고, 명명상제(明明上帝)라 하고, 만령진재(萬靈眞宰)라 하고, 천리양심이라 하고, 진아본성이라 하고, 천지인만물의 대본이 된다. 도는 하늘을 낳고, 땅을 낳고, 사람을 낳고, 만물을 낳는다. 이렇듯 도는 낳지 않는 것이 없다. 도는 또한 하늘을 꿰고, 땅을 꿰고, 산해하천(山海河川)을 꿰고, 세계의 중생을 꿰고, 만물을 꿴다. 이렇듯 도는 꿰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알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능히지 못한 것이 없으며, 없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진공묘유’라 한다. 대도(大道)의 묘리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 즉 진공묘리가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데 있다.

◯ 大道之妙, 妙在何處? 大道之貴, 貴在何處? 眞得眞修之人, 悟者自得, 不須外求, 此妙之眞, 此妙之貴, 非由外得, 「道在吾身, 身外無道」, 道在心悟, 不是講說, 悟者自得, 講說皆非. 故曰大學之道, 注重「學」字, 學其所不學之眞義, 旣然講說皆非, 我向那裏學, 旣然不須外求, 學者是向外學來的, 若是向外求, 向外學者, 此者背道而馳也. 眞得眞修之人, 千萬不要迷於聲色, 聲者, 講經說法, 色者色相, 千經萬典, 千法萬法, 此者, 皆假名相耳.8-11 대도의 묘리는 어디에 있는가? 대도의 귀중함은 어디에 있는가? 진도를 전수 받고 깨달음이 있는 수행인은 자득함이 있으리니, 그것은 밖에서 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묘한 진리이다. 이 묘리의 귀중함은 밖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도는 내 몸에 있다. 내 몸 밖에 있는 것은 도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도는 마음으로 깨닫는데 있지, 강경설법에 있지 않다. 깨달은 자는 자득함이 있으리니 강경설법에 의한 것은 모두 도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의 도는 ‘학(學)’에 중심을 두나니, ‘학’이란 그 불학(不學)을 배운다는 뜻이다. ‘그 불학을 배운다.’는 말의 참 의의는 강경설법에 의한 것은 다 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강경설법에 의한 것이 다 도가 아니라면 내가 어디가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또 밖에서 구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배운 것은 모두 밖으로부터 배워 온 것이다. 만약에 밖으로부터 구하고, 또 밖으로부터 배운다면 모두 도와 서로 배치되는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도인은 절대로 성색(聲色)에 미혹되어서는 않된다. 성(聲)이란 강경설법이요, 색이란 상(相)이 있는 것이다. 천경만전, 천법만법은 다 가명가상(假名假相)일 뿐이다.

◯ 眞得眞修之人, 要徹底明瞭「大學之道」之眞義 , 道本無形, 道本無相, 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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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甚麽, 我向那裏學, 故曰學者, 學其不學, 不學者, 無極妙理, 萬靈眞宰, 我之眞體 本性也. 此者 之妙, 「不用求, 不用得, 不用知, 不用學」. 眞得眞修眞成之人, 這次我得的眞, 我要認識眞, 要卽聞卽悟, 卽悟卽得. 「頓悟身心」, 頓者, 頓除妄念, 悟者, 悟無所得, 身者, 身外無道, 心者, 心外無佛. 大學者, 學其不學, 卽是此義. 徹悟之後, 廻光返照, 輪回頭來, 便是如來大智 , 自悟自得, 此是眞得, 此是大智大慧, 運用自如, 此乃大學之道, 不學而知, 不求而得矣.8-12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대학지도’의 참 의의를 명찰해야 한다. 도는 본래 무형이고 무상(無相)인데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어디가서 배우려 하는가? 그래서 배움이란 그 ‘불학’을 배우는 것이며, ‘불학’이란 무극묘리, 만령진재, 나의 진체본성이라고 하였다. 이것의 묘리는 ‘구함’‘얻음’‘앎’‘배움’의 과정이 필요 없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도인은 이번에 우리가 구한 도가 진도임을 인식하면 들으면 곧 깨칠 수 있고, 깨치면 곧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돈오신심(頓悟身心)이라 한다. 돈(頓)이란 일시에 망념을 없애는 것이고, 오(悟)란 얻는 바가 없음(無所得)을 깨치는 것이다. 신(身)은 몸 밖에는 도가 없다는 뜻이고, 심(心)은 마음 밖에는 부처가 없다는 뜻이다. 큰 배움에서 그 ‘불학’을 배운다는 뜻이가도 하다. 깨달은 후에 회광반조(回光反照)하여 한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여래(如來)의 대지(大知)를 자오자득하리니 이것이 ‘진득’이고, 이것이 대지대혜(大智大慧)이다. 우리가 이 대지대혜를 자유로이 운용하는 것이 대학지도요, 배우지 않고도 아는 것이요, 구하지 않고도 얻는 것이다.

◯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於明之又明, 明之再明, 先要明相, 而後明理, 先要明假, 而後明眞, 「理․相․眞․假」皆明, 卽是「卽相卽理, 卽理卽相」, 亦卽「卽假卽眞, 卽眞卽假」, 此乃理相合一, 眞假合一, 故曰天人一體, 天人合一. 「天卽人, 人卽天」, 「相卽性, 性卽相」, 「假卽眞, 眞卽假」, 此者就是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眞空 妙有 」合而爲一 也.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在明明德者, 卽是此義 也.8-13 대학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고, 그것을 밝히고 또 밝히는데 있다. 밝히고 또 밝히려면 먼저 상(相)이 있는 것을 밝히고 후에 이치를 밝혀야 한다. 먼저 가(假:肉體)를 밝히고 후에 진(眞:靈性)을 밝히는 것이다. ‘이·상·진·가(理相眞假)’를 다 밝혀야 곧 ‘형상이 곧 이치’이고, ‘이치가 곧 형상’이며, ‘가가 곧 진’이고, ‘진이 곧 가’가 된다. 이것이 이·상(理相)이 합일 된 경지이고, 진·가(眞假)가 합일 된 경지이다. 그러므로 ‘천인이 일체’라 하고, ‘천인이 하나’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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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98 -

‘하늘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하늘이다.’‘형상이 곧 영성이요, 영상이 곧 형상이다.’‘진이 곧 가요, 가가 곧 진이다.’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구한 일점(一點)으로 진공묘유가 하나가 된 것이다. 이것이 천경만전이 ‘일점’만 못하다고 하는 것이고, ‘명덕을 밝히는데 있다’는 뜻이다.

◯ 相者假也, 我之肉體也, 性者眞也, 我之眞體本性也, 旣然明相明理, 明眞明假, 眞假假眞俱明, 卽是「明心見性」, 見性者, 卽是會見我本來固有之眞 , 至此至善 之地, 假我肉體非我有也, 亦不過是一物而已, 故曰天地人萬物, 形形色色, 無一物不是我之全身, 天地人萬物, 皆是一 也. 明明至此地步 , 卽是天人合一, 天卽人, 人卽天, 道卽我, 我卽道. 故曰, 「大學之道, 在明明德」.8-14 상(相)이란 가짜이고 나의 육체 이다. 영성이란 진짜이고 나의 진체본령이다. 우리가 형상과 이치를 밝히고, 진체와 가체를 밝히면 진가와 가진이 모두 밝아져 ‘명심견성(明心見性)’하게 된다. 견성이란 바로 내게 본래 고유한 진체를 회견함이다. 이것이 지선(至善)의 경지이다. 가아육체는 진아가 있는 곳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사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지인만물, 형형색색이 내 몸 아닌 것이 없고, 따라서 천지인만물은 다 하나라고 하는 것이다. 자기의영성을 밝히고 밝혀 이에 이른 것이 ‘천인합일’이요, ‘하늘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하늘이며,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큰 배움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고 하는 것이다.

◯ 「大學之道, 在明明德」, 大的眞義, 學的眞義, 道的眞義, 非常寶貴, 明明之義, 明之又明, 明之再明的眞義, 更爲寶貴, 雖然寶貴, 「未得其實, 未得其眞」. 「德」之寶貴, 比較大學之道, 在明明, 更爲寶貴, 何以故, 「明心見性」之後, 自己本身「親躬實踐」, 效天之行, 效地之行, 效仙․佛․神․聖․菩薩之行, 行之眞實, 行而永恒, 是爲明明「德」, 是爲實「德」, 故曰講經說法是下乘, 悟法講義是中乘, 依法實行是上乘, 卽是此義也.8-15 ‘대학지도 재명명덕(大學之道 在明明德)’에 있어서 ‘대’의 의미와 ‘학’의 의미와 ‘도’의 의미는 대단히 고귀한 것이다. ‘명명’이란 말에 있어서 밝히고 또 밝힌다는 의미는 더욱 고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제아무리 고귀하다 하더라도 진실로 닦지 않으면 진리를 얻을 수 없다. ‘덕’의 귀함은 ‘대학지도’, ‘재명명’보다 더욱 귀하다. 왜냐하면 명심견성(明心見性)한 후에 스스로 실천궁행하여 하늘의 행함을 본받고, 땅의 행함을 본받고, 선·불·신·성·보살의 행함을 본받아 진실로 행하고, 영원히 행하는 것이 ‘덕’을 밝히고 밝히는 것이고, 이것이 진실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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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99 -

그러므로 강경설법하는 것은 하승(下乘)이라 하고, 오법강의(悟法講義)하는 것은 중승(中乘)이라 하고, 의법실행(依法實行)하는 것은 상승(上乘)이라 한다.

◯ 眞得眞修之人, 成道之法, 在於行, 而不在於講說, 亦不在於悟, 亦不在於覺, 就是我已覺已悟, 我已能講能說, 我不能實行不能「身心合一, 抱道奉行」, 亦是空談無補, 枉費心機, 大海撈針, 望洋而嘆, 百無一成.8-16 진실로 도를 닦는 사람이 성도하는 법은 실행에 있지 설법에 있지 아니하고, 깨달음(覺·悟)에 있지 아니하다. 설사 내가 이미 깨달음이 있고, 강경설법에 능하다 하더라고 신심을 합일하지 못하고, 도를 가슴에 안고 받들어 행하지 않으면 역시 한갓 공론에 지나지 않고, 헛되이 마음만 수고롭히는 것이요, 대해에서 바늘을 건지려는 격이다. 바다를 보고 탄식한들 무슨 이득이 있을 것인가?

◯ 眞得眞修之人, 要知事實, 要求事實, 要做事實, 要做眞實, 是爲眞「德」, 是爲眞「道」, 眞德不是說的德, 眞道不是說的道, 比喩「大學之道, 在明明德」就是「德」字最爲重要, 何以故, 眞得眞修之人, 「得的眞, 行的眞, 做的眞, 眞而恒」, 是爲實「德」. 比喩大學之道, 明之再明, 皆能徹悟明白, 淸淸楚楚, 就是不能實行做到, 大學之道, 明之再明, 亦是無效, 功虧一簣, 勞而無功, 勞而無得, 白費心機, 眞得眞修之人, 千萬不要因爲我知道了, 我也講說說法了, 我也會參悟道了, 此者皆是非道也, 何以故, 我知道了, 不是眞知 , 不是我本來固有之良知 , 我能講經說法者, 亦不是我本來固有之良能 , 我能參能悟者, 亦不是我本來面目, 亦不是我本來固有之眞 , 若是我本來不迷, 何用參悟, 眞得眞修之人, 要明其中之眞義, 徹悟眞義之後, 自然行其天地之行, 天地無學, 天地無知, 天地無能, 天地亦無講經說法, 天地無參無悟, 天地雖無講經參悟, 天地行無爲之道, 做無爲之事, 天地以無爲無心無我爲本, 眞得眞修之人, 若明實「德」之眞義 , 大學之道, 在明明之句, 亦是言語文字相聲色也, 亦是假塵垢也.8-17 진도를 닦는 수행인은 사실을 알아야 하고 사실을 요구해야 한다. 또 사실을 행해야 하고 진실을 행해야 한다. 이것이 진덕이요, 진도이다. 진덕은 말로 하는 덕이 아니고, 진도는 말로 하는 도가 아니다. 비유컨대 ‘대학지도 재명명덕’에서 ‘덕’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도인에게 있어서 진실을 얻고, 진실을 행하고, 진실을 실천하고, 영원히 진실한 것이 진실한 덕(德)이기 때문이다. 비유컨대 대학지도는 그것을 밝히고 또 밝힌다 하였는데 모두 능히 철저하게 깨달아 명명백백하게 알아도 실행으로 옳기지 않는다면 대학의 도를 밝히고 밝힌다 해도 역시 무효이고, 헛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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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공없고 득없는 수고요, 헛되이 마음만 쓰는 것이다. 수도인은 절대로 무엇을 안다고 하여, 강경설법을 할 수 있다고 하여, 도를 좀 깨쳤다고 하여 이것이 도다라고 여기지말라. 도는 그런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안다는 것은 진실로 아는게 아니고, 내게 본래 고유한 양지(良知)가 아니다. 내가 능히 강경설법을 할 수 있다하여도 내게 본래 고유한 양능(良能)이 아니며, 화두참선으로 깨닫는다는 것도 역시 나의 본래면목이 아니고, 또한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가 아니다. 만약에 내가 본래 미혹하지 않다면 화두참선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진도를 닦는 수행인이 이 가운데 있는 의미를 잘 파악하면 자연히 천지의 행함을 행할 수 있게 된다. 천지는 배우지 않고, 아는게 없고, 능한 것이 없다. 천지는 또 강경설법하지 아니하고 화두참선하지 아니한다. 천지는 비록 강경설법도 화두참선도 없지만 능히 무위의 도를 행하고, 무위의 일을 한다. 천지는 무위·무심·무아를 근본으로 삼고 있다. 수행인이 만약 진실한 덕이 무엇인가를 밝힌다면, ‘대학지도 재명명’이란 말 역시 언어문자의 상이요, 성색(聲色)이요, 거짓 티끌이요, 때라는 것을 알 것이다.

◯ 眞得眞修之人, 天無爲無心無我, 運行日月輪轉, 陰陽二氣流行, 萬物得生存, 地無爲無心無我, 長養萬物, 載萬物而不勞, 我若無爲無心無我, 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救渡世界衆生, 地獄鬼魂, 氣天大仙, 同返天堂, 行而眞實, 行而不違, 行而與天地之恒, 至此至善 之地, 天地與我, 我與天地, 有何異也, 此是眞理, 此是定理, 不是假說, 我與天地合其「德」, 我與日月合其「明」, 此乃「明」與「德」之眞義 也. 故曰大學之道, 在明明德至矣, 大事了畢. 眞得眞修眞成之人, 必須依此「大學之道, 在明明德」而修, 必須依此而行, 行而眞實, 行而不違, 行而永恒, 死而後已, 肉身卽是大聖大賢矣.8-18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여, 하늘은 무위무심무아로써 일월을 운행하고 음양이기를 돌게 하여 만물을 생존케 하고, 땅은 무위무심무아로써 만물을 기르며, 만물을 싣고도 수고롭다 아니한다. 내가 만약 무위무심무아로써 공(功)을 행하고 원을 마치며, 세인을 제도하고, 하늘을 대신해 중생을 교화하고, 세계의 중생 지옥의 귀혼 기천(氣天)의 대선(大仙)들을 모두 천당으로 돌아가게 도와주고, 진실하게 행하고,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행한다면 곧 지선의 경지에 이를 것이니, 천지와 나, 나와 천지는 무슨 다름이 있겠는가? 이것은 가설이 아니고 진리이자 정리(定理)이다. 나는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광명’을 합한다. 이것이 ‘명(明)’과 ‘덕(德)’의 참 의의이다. 대학의 도는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고 하였으니, 이에 이르면 큰 일을 다 마친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고 진실로 도를 이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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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자는 반드시 ‘대학지도 재명명덕’에 의거하여 닦고, 이것에 의거하여 행하라. 진실하게 행하고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영원토록 행하고 죽어서야 그만둔다면, 대성대현(大聖大賢)이 곧 너의 육신이리라.

◯ 在親民, 在止於至善等等文句切忌依文解義, 以上「大學之道, 在明明德」亦解釋非常淸楚而明白, 再解再釋, 亦是多餘, 愈多愈亂, 愈多愈迷, 何以千頭萬緖, 無所是從呢? 恐怕是又被言語文字相障住, 不能逃脫. 眞修眞成之人, 要醒悟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的無價寶, 敎外別傳是無字眞經 , 是不二法門 , 眞修眞成之人, 若明此義 , 自己固有之無價寶, 自己固有無字眞經 , 至此境界至善 之地, 與⊛合靈, 會見 ⊛矣, 「明心見性」卽是此義 也.8-19 우리는 ≪大學≫에서 또 ‘재친민, 재지어지선(백성과 친한데 있고, 지극한 경지에 머무는데 있다.)’이라는 문구 등을 접하게 되는데 절대로 함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위에서 ‘대학지도 재명명덕’에 관하여 상당히 명백하게 해석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아무리 해석하고 또 해석해도 역시 쓸모 없는 것이다. 해석을 하면 할 수록 복잡해지고, 해석을 하면 할 수록 미혹에 빠지기 쉽다. 어째서 실마리만 천 갈래 만 갈래로 나뉘고 종적은 보이지 않는가? 그것은 아마도 언어문자의 상(相)에 가리워져서 그 언어문자의 구속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도인은 우리가 이번에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받은 것이 ‘무가지보(無價之寶)’임을 알아야 한다. 교외별전은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불이법문(不二法聞)이다. 수행인이 이 뜻을 알 것 같으면, 자기에게 본래 고유한 무가지보가 있고, 자기에게 본래 고유한 무자진경(無字眞經)이 있음을 알 것이니, 이 경지에 이르면 노모님의 영과 하나가 되어 무황노모님을 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명심견성(明心見性)의 뜻이다.

◯ 在親民之眞義, 亦是「明與德, 德與明」. 明者「明心見性」, 明者先天眞空 也, 德者, 後天妙有 也, 「明而行, 行而德」, 此乃眞明眞德也, 此乃眞假合一, 天人合一, 明體達用, 天人一體, 至此地步, 旣然天人一體, 「天卽人, 人卽天」, 萬物一體, 世界人人亦是一體, 故曰「物我同體, 人我一如」, 「衆生卽我, 我卽衆生」, 「衆生與我, 我與衆生」, 本體佛性一如也, 無分無別, 無你無我, 肉體雖有分有別, 有你有我, 眞我佛性, 實無分別, 實無你我, 眞修之人, 「得其本, 明其本, 行其本, 做其本」, 要眞正了解此義, 要眞正作到此義, 「衆生肉體卽是我體, 我體卽是衆生肉體」, 「衆生的苦, 卽是我苦」, 「衆生的難過, 卽我之難過」, 「衆生的災難, 卽是我之災難」, 瞎子聾子跛子啞巴, 他之肉體, 就是我的肉體, 此者何以故, 世界的衆生, 眞我本體, 眞我本性, 皆是一也, 非二也. 故曰無分無別, 無你無我, 不二法門, 卽是此義, 「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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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者, 這是基本條件.8-20 재친민(在親民)이란 ‘명과 덕(明與德)’‘덕과 명(德與明)’을 뜻한다. 명(明)이란 명심견성(明心見性)함을 이르니 선천진공이고, 덕(德)이란 후천묘유이다. 밝혀서 행하고, 행하여 덕을 이룬다는 것이니 곧 진명진덕(眞明眞德)이요, 진가합일(眞假合一)이요, 천인합일, 명체달용(體를 밝혀서 用에 이름), 천인일체이다. 기왕에 천인일체의 경지이면 하늘이 사람이고, 사람이 하늘이며, 만물이 일체이고, 만민이 일체이다. 그러므로 ‘물아동체, 인아일여(物我一體 人我一如)’라 하고, ‘중생이 곧나요, 내가 곧 중생’이라 한다. 중생과 나, 나와 중생은 본체불성이 하나이기 때문에 너와 나의 분별이 없다. 육체는 비록 너와 나의 구별이 있지만 진아불성은 실로 분별이 없고 너와 내가 없다. 수행인이 ‘그 근본을 얻고, 그 근본을 밝히고, 그 근본을 행하고, 그 근본을 실천한다.’는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행할 수 있으면, 중생의 육체가 곧 나의 육체이고, 나의 육체가 곧 중생의 육체이며, 중생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고, 중생의 괴로움이 곧 나의 괴로움이며, 중생의 재난이 곧 나의 재난이 된다. 장님, 귀먹어리, 절름발이, 벙어리의 육체가 곧 나의 육체이다. 어째서 그런가? 세계의 중생의 진아본체, 진아영성이 다 하나요,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른바 분별이 없다, 너 내가 없다, 불이법문(不二法聞)이다 라는 뜻이다. ‘친민’이란 이러한 기본 조건이 있다.

◯ 眞得眞修之人, 徹悟之後, 始知說的親民不是親民, 講的親民不是親民, 寫的親民不是親民, 大學上的親民也不是親民, 此者皆假名相耳. 上文所云, 親民基本條件, 「知其本, 明其本, 明其本, 行其本」, 行而眞實, 是爲明德, 是爲實「德」, 此者, 是爲親民基本條件之眞義 也.8-21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깨닫고 나면 말로 하는 친민은 진정한 친민이 아니고, 설법으로 하는 친민도 진정한 친민이 아니며, 글로 쓴 친민도 진정한 친민이 아니고, ≪大學≫속의 친민도 진정한 친민이 아니고, 이것들은 모두 가명가상(假名假相)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앞에서 친민의 기본 조건을 ‘그 근본을 얻고, 그 근본을 밝히고, 그 근본을 행하고, 그 근본을 실천한다.’라고 하였는데, 오직 진실하게 행하는 것만이 덕을 밝히는 것이요, 그것이 진실한 덕이다. 이것이 친민의 기본 조건의 참 뜻이다.

◯ 「在止於至善」大學之道, 在明明德, 在止於至善, 此「止」字最爲重要, 更是基本條件, 止者何也, 止住後天一切凡情凡業凡事, 止住功名富貴, 聲色貨利, 酒色財氣, 吃喝嫖賭, 享受舒服, 七情六慾, 十惡八邪, 妄貪妄想妄求, 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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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要的, 更要止住「心」「意」「識」, 以上種種眞正止住, 卽是至善 之眞義, 自然廻光返照, 自然大智 大慧 , 不求而明, 至此至善 之地, 自身不由後天「心」「意」「識」, 種種一切凡情凡業凡事所縛, 自由自在, 雖有肉體, 不被塵縛, 有我無我, 在家出家, 在塵離塵, 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卽是此義 也.8-22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은 대학의 도이고, 덕을 밝히고 밝히는데 있다. ‘재지어지선(지극한 경지에 머무는데 있다.)’이라는 말에서 지(止)자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건이다. 그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후천의 일체 세속의 정, 세속의 업(業), 세속의 일(事)을 그친다는 뜻이다. 세속의 부귀공명, 가무와 재물, 주색재기, 먹고 마시고, 기생과 도박, 인생의 향수, 칠정육욕, 십악팔사(十惡八邪), 망탐망상, 그리고 망령되이 추구하는 것을 그친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心)·의(意)·식(識)을 그치는 일이다. 이상의 것들을 진정으로 그치는 것이 지선(至善)의 참 뜻인 바, 자연히 회광반조(廻光反照)하고, 자연히 대지재혜가 열려 구하지 않아도 밝아질 것이다. 이러한 지선의 경지는 후천의 심·의·식으로 말미암지 않으므로 일체의 속정, 속업, 속사에 속박당하지 않고 자유자재하다. 비록 육체가 있어도 세속에 구속당하지 않으며, 내가 있어도 무아에 있고, 재가 수도를 해도 출가와 같고, 속세에 있어도 속세를 떠난 것이다. 능히 삼계를 초월하고 오행(五行)중에 있지 아니하다.

◯ 「物有本末, 事有始終, 知所先後, 則近道矣」, 此四句之眞義, 要知何者是本, 何者是末, 何者是終, 何者是始, 何者是先, 何者是後, 眞得眞修之人, 眞正修道的目標, 先要明白「本末․終始․先後」, 更要徹悟了解, 本末․終始․先後之眞義, 方可修道辦道行道, 故曰則近道矣.8-23 ≪大學≫에 또 이르기를 “물은 본말이 있고, 일에는 종시가 있다. 그러므로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면 도에 가까울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네 구절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근본이고 무엇이 지엽이며, 무엇이 끝이고 무엇이 시작이며,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알라는 것이다. 수행인의 진정한 수도의 목표는 먼저 본말·종시·선후를 아는데 있다. 본말·종시·선후의 참 뜻을 철저히 깨우쳐야 비로소 수도를 할 수 있고, 도를 펼 수 있고, 도를 행할 수 있다. 그러므로해서 도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다.

◯ 本者, 始者, 先者, 無極妙理也, 亦卽道也, 萬靈眞宰也, 亦卽我之眞體本性也. 末者․終者․後者, 天也․地也․人也, 萬物也. 凡所有相, 皆是末也, 終也․後也, 何以故, 凡所有相, 就有毁滅, 早晩最後終於毁滅, 本者․始者․先者, 天地人萬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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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以前, 萬相未有之先, 此者眞空 也, 此者亦卽我之本性也, 不毁不滅, 故曰永生.8-24 본·시·선(本·始·先)은 무극묘리, 또는 도를 말한다. 만령진재(萬靈眞宰)라고도 하고, 이것은 또 나의 진체본성이다. 말·종·후(末·終·後)는 곧 하늘이요, 땅이요, 사람이요, 만물이다. 상이 있는 것은 말이고, 종이고, 후이다. 왜냐하면 상이 있는 것은 모두 언젠가는 훼멸되기 때문이다. 본·시·선은 천지인만물이 낳기 이전의 것이요, 만상(萬相)이 있기 이전에 것이므로 곧 진공(眞空)이요, 나의 본성이다. 이것은 훼멸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생(永生)’이라고 한다.

◯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無相 有相 , 有相 無相 」, 「眞空 妙有 , 妙有 眞空 」合而爲一也. 一․ 之妙, 「有無無有, 眞假假眞」俱足俱備, 故曰大無不包, 細無不入, 亦曰千經萬典不如一點 , 千法萬法歸於一法 故曰萬法歸一, 不二法門. 眞得眞修之人, 旣得其本, 要知其本, 要明其本, 明本之後, 要行其本, 行而眞實, 行而莫違, 行而永恒. 「行者末也, 妙有 也, 明者本也, 眞空 也, 「明而行, 行而明」, 「明者眞空 也, 行者妙有 也」, 此乃眞我本性, 假我肉體, 合而爲一 也, 故曰「道卽我, 我卽道」, 「天卽人, 人卽天」, 此乃知所「本末」, 「終始」, 「先後」之眞義 也.8-25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이 일점(一點)은 ‘유상무상(有相無相), 무상유상’, ‘진공묘유, 묘유진공’이 하나가 된 것이다. 한 · (점)의 묘리는 유무무유(有無無有), 진가가진(眞假假眞)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서 크기로 말하자면 싸지 못하는 것이 없고, 작기로 말하자면 가늘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데가 없다고 하고, 또 천경만전이 일점만 못하다고도 한다. 천법만법은 일법(一法)으로 돌아오므로 만법귀일(萬法歸一)이라 하고, 불이법문(不二法聞)이라 한다. 수행인이 이미 그 근본을 얻었으면 그 근본을 알아야 하고, 그 근본을 밝혀야 한다. 그 근본을 밝힌 후에는 그 근본을 행하여야 한다. 행하되 진실하게 행하고,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영원토록 행해야만 한다. 행한다는 것은 말(末)이고, 묘유이다. 밝힌다는 것은 근본이고, 진공이다. ‘밝혀서 행하고, 행함으로써 밝힌다’는 것과, ‘밝힌다는 것은 진공이고, 행한다는 것은 묘유’라고 하는 것은 바로 진아본성과 가아육체가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며, 하늘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본말’‘종시’‘선후’의 참 뜻을 아는 것이다.

◯ 物有本末, 事有始終, 知所先後, 則近道矣! 則近道矣, 此句最爲重要, 此是要點, 眞得眞修之人, 則近道矣! 而不是道, 大學一書, 就是背熟講通, 亦能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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底參悟了解, 達到「明心見性」之地步, 亦非道也, 亦非眞實, 亦非實德, 何以故, 眞修眞成之人, 要醒悟了解, 「講經說法是下乘, 悟法講義是中乘, 依法實行是上乘」, 最大的要點, 就是「知道做到, 說道做到, 悟道做到, 做而眞實」, 是爲實德, 是爲眞修, 是爲成道矣, 警覺愼重!8-26 “물은 본말이 있고, 일에는 종시가 있다. 그러므로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면 곧 도에 가까울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 말 중에서는 ‘곧 도에 가까울 수 있다.(則近道矣)’는 말이 가장 중요한 요점이다. 수행인이 도에 가까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다. ≪大學≫을 아무리 다 외워서 통달했다하더라도, 또는 철저한 이해를 하고, ‘명심견성(明心見性)’의 경지에 갔다고 하더라도 역시 그것은 도도 아니고, 진실도 아니고, 실덕(實德)도 아니다. 왜 그런가? 진실로 도를 닦는 수행인은 철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강경설법은 하승이고, 오법강의(悟法講義)는 중승이며, 의법실행(依法實行)은 상승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를 알았으면 그대로 실천하라. 도를 말했으면 그대로 실천하라. 도를 깨쳤으면 그대로 실천하라. 진실하게 실천하라!”이다. 이것이 실덕이고, 진실로 도를 닦는 것이요, 도를 이루는 것이다. 수행인은 경각하고 신중하라!

◯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 是無字眞經, 是無價寶, 眞經的寶貴, 寶貴於何處? 就是天命寶貴, 自有生以來, 六萬餘載, 時至今日, 三期末運之際, 空前絶後之浩劫, 天鼎地爐, 世界的衆生, 人人都在災殺劫難中, 老⊛開恩天道降世, 三曹普渡, 人․鬼․仙同返天堂, 師尊·母二位老大人奉 老⊛之命, 普渡三曹, 辦理末後一著, 世界的人․鬼․仙, 同返天堂, 眞傳眞授, 直指人心, 見性成佛, 以心傳心, 傳的是「性理心法 無字眞經 , 不立文字, 敎外別傳,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大學一書, 亦在經典之內, 眞得眞修之人, 要醒悟了解, 大學一書, 以及千經萬典, 都是助道之緣, 而不是道. 此時此際, 良辰佳期, 旣得眞傳眞授, 卽得卽悟, 卽悟卽行, 行而眞實, 是爲眞得. 現値大劫臨頂, 普渡三曹, 世界衆生, 地獄鬼魂, 氣天大仙, 急待上岸, 此機此運, 眞修眞成之人, 把握良機, 「行功了願, 救世渡人, 代天宣化」, 是爲我責, 行而眞實, 行而永恒, 死而後已, 是爲實德, 是爲眞德, 是爲大學之道, 在明明「德」, 其中之眞義 也.8-27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일점은 무자진경(無字眞經)이고, 무가지보(無價之寶)이다. 무자진경(無字眞經)의 귀중함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바로 ‘천명(天命)’에 있다. 사람이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육만 여년만에 삼기말운(三期末運)이 되어 공전절후(空前絶後)의 호겁(浩劫)이 다가오고, 하늘의 솥 땅의 화로(天鼎地爐)가 세계의 중생을 기다리고 있어 사람들은 모두 재난과 겁살 중에 있다. 그러나 노모님의 성은(聖恩)으로 천도를 강세하고 삼조를 보도하여 사람·귀신·선불들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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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말후일착(末後一着)으로 삼조보도(三曹普渡)의 대업을 펴서 세계의 모든 사람·귀신·선불이 천당으로 올라가게 하시니, 바로 진전진수(眞傳眞授)로 직지인심(直指人心)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게 하는 것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전해주시는 것은 성리심법(性理心法)이요, 무자진경(無字眞經)이요, 불립문자(不立文字)요, 교외별전(敎外別傳)이다. 그러므로 천경만전이 일점(一點)만 못하다고 하는 것이다. ≪大學≫도 하나의 경전인데, 수행인이 알아야 할 것은 ≪大學≫을 포함한 모든 경전이 도를 돕는 인연이 있을 뿐이지 도 그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천도가 강세한 가기양신의 때에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아 즉각 개오하고, 즉각 실행하고, 진실하게 행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참으로 도를 얻는 것이다. 지금은 큰 겁살이 코 앞에 다가와서 삼조를 널리 보도하여 세계의 중생과 지옥의 귀신과 기천의 대선이 급히 피안에 오르려는 때이다. 수행인은 이렇게 좋은 시운을 놓치지 말고 공을 쌓고 원을 마치며, 세인을 구제하고, 하늘을 대신해 도를 널리 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진실하게 행하고, 영원히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두어야 한다. 이것이 실덕(實德)이고, 이것이 진덕(眞德)이고, 이것이 ‘대학지도 재명명덕’에서 ‘덕’의 참 뜻이다.

◯ 眞正修道之人, 千萬不要只讀大學之道, 不要只背大學之道, 不要只寫大學之道, 不要只講大學之道, 此者, 非是大學之道的眞義 也, 何以故, 讀․背․寫․讀大學之道, 此乃言語文字相聲色也, 此是語敎識敎而不是道, 識透其眞義 之後, 非道也哉, 警覺醒悟吧! 若是能讀能背能寫能講大學之道, 而不實行大學之道之眞義 , 空談無益, 說食不飽, 紙上畵餠, 難以充飢. 眞修之人, 「知而實行, 行而眞實」, 眞實永恒, 死而後已, 是爲大學之道之眞義也.8-28 수행인은 절대로 ‘대학지도’만 읽지 말고, ‘대학지도’만 외우지 말고, ‘대학지도’만 쓰지 말고, ‘대학지도’만 말하지 말라. 이렇게 하는 것은 ‘대학지도’의 참 뜻이 아니다. 왜냐하면 단지 읽고, 쓰고, 외우고, 말하는 대학지도는 언어문자의 상(相)이요, 성색(聲色)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말로 가르치고,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지 도가 아니다. 지식으로 그 참 뜻을 투시하는 것은 도가 아니다. 수행인은 경각하고 깨어날지어다! 만약에 능히 대학지도를 읽을 줄 알고, 쓸 줄 알고, 외울 줄 알고, 말할 줄 안다고 하여 대학지도의 참 뜻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고, 말로 먹는 밥이요, 그림에 떡이라 배부룰 수가 없을 것이다. 수행인은 알면 실행하고, 진실하게 행하라. 영원토록 진실하게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 두는 것, 이것이 대학지도의 참 의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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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국제도덕협회(일관도)- 107 -

◯ 眞得眞修眞成之人, 要徹悟認識, 這次我們得的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 「眞空 , 無極老⊛, 亦卽萬靈眞宰 ; 妙有 , 天․地․人․萬物, 亦卽我之肉體」合而爲一 也. 故曰「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 「性卽是相, 相卽是性」, 「眞卽是假, 假卽是眞」, 此乃「眞假假眞, 靈性肉體, 肉體靈性」時刻分秒不離, 合而爲一 也, 故曰我 本大無不包, 我 本細無不入, 我 本包羅萬相, 我 本包羅天地人萬物, 我 本生天, 生地, 生人, 生萬物, 我 本主持天地人萬物至矣. 大事了畢, 與 ⊛合靈矣, 卽是達本還源, 歸根認 ⊛矣.8-29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은 ‘진공, 묘유’가 합하여 하나가 된 것임을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철저히 인식하기 바란다. 진공은 무극노모요, 만령진재이다. 묘유는 천지인만물이요, 나의 육체이다. 그러므로 ≪心經≫에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불이색, 색불이공(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이라 하였고, ‘성(性)이 곧 상(相)이요, 상이 곧 성’이며, ‘진(眞)이 곧 가(假)요, 가가 곧 진’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진가가진’이, ‘영성육체·육체영성’이 촌각도 분리되지 않고 하나가 됨을 말하는 것이다. 나의 본성은 크기로 말하면 싸지 못하는 것이 없고, 작기로 말하면 가늘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나의 본성은 능히 만상(萬相)을 포라(包羅)하고, 능히 천지인만물을 포라한다. 나의 본성은 능히 하늘을 낳고, 땅을 낳고, 사람을 낳고, 만물을 낳고, 능히 천지인만물을 주재한다. 실로 지극하다. 대사를 다 마쳤도다! 능히 무황노모의 영과 하나가 되니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하리라!

◯ 眞得眞修眞成之人, 徹悟認識大學之道, 其中之眞義 之後, 修道成道何用千經萬經, 千法萬法呢? 古德亦云, 我是諸佛之母 , 若無此我 , 焉有諸佛呢? 故曰我是諸佛之母 , 亦曰我是諸經之師 , 若無此我 , 焉有諸經呢? 故曰我是諸經之師, 眞得眞修之人, 要徹悟認識此義之眞 , 眞在何處, 這次我們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 , 就是「諸佛之母, 諸經之師」, 此者非是千經萬典, 千法萬法而可及也.8-30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대학지도를 철저히 깨쳐 그 내면의 의미를 알면 수도와 성도에 천경만전이 하등 필요가 없고, 천법만법이 역시 그러함을 알 것이다. 고덕(古德:고승) 또한 이르기를 “나는 제불지모(諸佛之母)이다. 내가 없으면 제불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제불의 어머니요, 또 제경(諸經)의 스승이다. 만약 내가 없으면 제경이 어디 있을 수 있는가? 수행인은 이 말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가 알아야만 한다. 이번에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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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 받은 일점이 바로 ‘제불지모, 제경지사’이다. 이것은 천경만전으로도, 천법만법으로도 가히 이를 수 없는 것이다.

◯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的寶貴, 是超出千法萬法, 超出千經萬典, 超出千佛萬祖, 何以故, 六萬佳期至, 三期末運之際, 三陽開泰之時, 老⊛開恩, 天道降世, 三曹返本, 這次我們道的寶貴, 就是老⊛有命, 普渡三曹, 我們 師尊·母二位老大人奉⊛之命, 辦理末後一著, 三曹普渡, 世界的人․鬼․仙同返天堂, 表文一升, 天榜掛號, 地府抽丁, 得到明師一指, 點開玄關竅, 超出三界外, 不用經典, 不用千法萬法, 故曰千經萬典不如一點, ⊛命之眞, ⊛命之貴, 非經典言語文字相而可及也, 得遇明師一指, 點開玄關竅, 此竅之妙, 貫徹天地, 貫徹萬物, 貫徹千經萬典, 貫徹千法萬法, 無所不貫, 無所不通, 妙至極矣.8-31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일점의 고귀함은 천법만법을 뛰어 넘고, 천경만전을 뛰어 넘고, 천불만조(千佛萬祖)를 뛰어 넘는다. 어째서 그런가? 지금은 육만 여년만에 삼기말운(三期末運)이되어 노모님의 성은(聖恩)으로 삼양(三陽)이 크게 열리고 천도가 강세하고 삼조(三曹)가 모두 근본으로 돌아가는 가기양신의 때이다. 이번에 우리가 전수 받은 진도진법(眞道眞法)의 귀중함은 바로 노모님의 명에 의하여 삼조를 보도한다데에 있다. 우리의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은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말후일착으로 삼조보도 대업을 펴 세계의 사람·귀신·대선들을 모두 천당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표문(表文)을 한 번 올리면 천방괘호(天榜掛號)하고 지부추정(地府抽丁)하여 명사(明師)의 일지점(一指點)을 얻으면 현관(玄關)을 열고 삼계를 뛰어 넘는다. 이때 어떤 경전도 쓰지 않고 천법만법도 필요 없다. 그러므로 천경만전이 일점보다 못하다고 하는 것이다. 노모님의 ‘명(命)’의 진귀(眞貴)함은 경전이나 언어문자의 상으로 가히 추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명사의 일지점을 얻으면 현관규(玄關竅)를 열 수 있는데 이 규(竅)의 묘리는 천지를 관철(貫徹)하고, 만물을 관철하고, 천경만전을 관철하고, 천법만법을 관철한다. 이 규의 묘리는 관철하지 못하는 것이 없고 통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실로 지극한 묘리라 아니할 수 없다.

◯ 眞得眞修眞成之人, 此「玄關一竅」要徹底認識領悟, 此竅之眞義 , 就是「有相無相, 無相有相」合而爲一 也. 此竅之妙, 此竅之眞 , 極其簡易, 不須外求, 就是「假我肉體, 眞我靈性」合而爲一 也, 「眞假假眞, 假眞眞假」打成一片, 時刻不離, 就是「天人合一, 天人一體」, 「上天事人間辦」, 救渡三曹, 人․鬼․仙同返天堂, 是爲我責, 苦修苦煉, 勞而不怨, 敎人不倦, 累死苦死而無怨恨, 更爲己樂, 更爲己榮, 是爲眞修, 是爲眞行, 是爲眞得, 得而無失, 當體卽眞 , 當體卽是肉身活佛矣! 故曰「佛卽我, 我卽佛」, 「道卽我, 我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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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此是眞理, 不是假說, 此是一定之理, 此乃大學之「道」, 在明明「德」之眞義 也.8-32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이 ‘현관일규(玄關一竅)’에 대하여 철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이 규(竅)는 ‘유상무상(有相無相), 무상유상’이 하나가 된 것이다. 이 규의 묘리, 이 규의 진리는 대단히 간단해서 밖으로 구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가아육체와 진아영성이 하나가 된 것이고, 진가가진(眞假假眞), 가진진가가 하나가 되어 한 시도 분리됨이 없는 것이다. 바로 ‘천인합일, 천인일체’ 그것이다. 삼조보도라는 큰 사업은 상천(上天)의 일이지만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다. 그로므로 사람·귀신·대선들을 모두 천당으로 올라가게 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다. 고수고련(苦修苦煉)하여 수고로와도 원망함이 없고, 남을 가르침에 피곤한 줄 모르고, 도무에 지쳐 죽어도 원망도 탓도 하지않는 것이 더없는 나의 낙(樂)이요, 영광이다. 이러한 것이 진실한 수도이고 진실한 수행이며, 진실한 얻음이니, 그 얻은 바를 잃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현신(現身)으로 진리가 되고 육신으로 활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가 곧 나요, 내가 곧 부처이며,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이다. 이것은 가설이 아니라 일정한 이치가 있는 진리이다. 이것이 대학의 ‘도’요, 밝히고 밝히는 ‘덕’의 참 뜻이다.

九. 是法平等 世界大同 9.불법평등 세계대동(註:여기서 是法이란 특히 ‘一點’을 가리킨다)

◯ 是法平等之眞義, 就是我們 師尊·母二位老大人傳的這一點, 無極妙理, 無高無下, 無前無後, 無左無右, 無古無今, 無來無去, 無生無死, 無毁無滅, 無彼無此, 無親無疏, 無你無我, 無善無惡, 無分無別, 不立文字, 敎外別傳, 「口傳心授, 以心傳心, 以心印心, 拈花微笑, 卽是此義 」.此義 之眞, 此義 之妙, 千經萬典不能測.此義 之眞, 此義 之妙, 千法萬法不能說.此義 之眞, 此義 之妙, 講經說法不能得.此義 之眞, 此義 之妙, 千經萬典不能得.此義 之眞, 此義 之妙, 千佛萬祖不能似.此義 之眞, 此義 之妙, 無經無典而可知.此義 之眞, 此義 之妙, 無法無相而可得.此義 之眞, 此義 之妙, 無說無示而可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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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義 之眞, 此義 之妙, 無言無字而可得.此義 之眞, 此義 之妙, 無佛無祖見如來.9-1 불법은 평등하다(是法平等). 평등하다는 것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이 전수하신 이 일점(一點), 즉 무극묘리를 말한다. 무극묘리는 고하(高下)가 없고, 전후가 없고, 좌우가 없고, 고금이 없고, 오고 감이 없고, 생사가 없고, 훼멸이 없고, 피차가 없고, 친소(親疏)가 없고, 너나가 없고, 선악이 없고, 분별이 없다. 이것은 불립문자(不立文字)요, 교외별전이다. 교외별전이란 구전심수(口傳心授),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심인심(以心印心), 염화미소(염花微笑)를 뜻한다.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경만전으로도 추측하지 못하고,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법만법으로도 설명하지 못한0다.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강경설법으로도 얻을 수 없고,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경만전으로도 얻을 수 없다.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불만조 있어도 같을 수 없고,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경만전 없어야 알 수가 있다.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무법무상이라야 얻을 수 있고,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설명시현 없어도 들을 수 있다.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언어문자 없어야 얻을 수 있고, 이것의 진의(眞義), 이것의 묘의(妙義)는 천불만조 없어도 여래를 본다.

◯ 是法平等之眞義 , 亦卽義理 也, 也就是我之本體心性 也. 此我 本體心性, 與衆生此我 本體心性, 與天地此我 本體天理心性, 與萬物此我 本體心性, 皆是一也, 並非二也. 就是天上飛的鳥類, 地下跑的獸類, 水裏游的魚類, 此我 本體心性, 皆是一也, 並非二也. 甚至於就是草木以及一切形形色色, 悟其本源之眞 , 與天地人萬物, 與此我 本源之眞 , 皆是一也, 非其二也, 故曰不二法門. 俗語云, 萬物一理所生, 萬物萬類不出一理, 萬事一理定之. 眞修眞成之人, 徹悟「是法平等」之眞義 , 此眞義 之妙, 不出我一身, 是我身中固有的, 無生無死, 不毁不滅, 無價至寶, 不求而獲矣.9-2 불법평등(是法平等)은 또 의리(義理)를 말한다. 다시말해서 나의 본체심성을 의미한다. 이 본체심성은 중생에 있어서의 본체심성과, 천지에 있어서의 천리심성과, 만물에 있어서의 본체심성은 모두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조류나, 땅을 달리는 짐승이나, 물 속을 헤엄치는 어류나 자기의 본체심성은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심지어 일체의 형형색색이 그 근원의 진리를 알고 보면 천지인만물과 나의 본원의 진리는 하나이지 둘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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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그러므로 ‘불이법문(不二法聞)’이라고 하는 것이다. 속담에도 이르기를 “만물은 하나의 이치에서 나온다.”라고 하였다. 만물은 하나의 이치에서 나오지 않음이 없고, 만사는 하나의 이치에 의해서 정해진다는 것이다. 수행인이 ‘불법은 평등하다(是法平等).’는 참 의의를 깨달으면, 이것의 묘리는 내 몸을 초월하여 있지 아니하고 모든 것이 내게 고유해 있음을 안다. 그러면 생사도 없고 훼멸도 없는 무가지보를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 是法平等之眞義 , 就是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眞空 妙有 」乃是眞正合而爲一, 「卽無 卽有, 非有 非無 , 卽性 卽相 , 卽相 卽性 , 卽眞 卽假 , 卽假 卽眞 」, 「卽空 卽色 , 卽色卽空」何以故, 「空不異色 , 色不異空 , 空卽是色 , 色卽是空 」, 亦卽是「眞我靈性, 假我肉體, 合而爲一也, 旣然合而爲一 , 眞卽假 , 假卽眞 」, 「有卽無 , 無卽有 , 空卽色 , 色卽空 , 性卽相 , 相卽性 」, 由此覺悟, 眞․假․有․無․空․色․性․相, 此者皆是一也, 故曰不二法門, 此乃是法平等之眞義 也. 眞得眞修眞悟之人, 眞正徹悟認識「是法平等之眞義 , 至此究竟 , 至善之地 , 則天人一貫, 方可修道, 方可辦道, 方可成道, 否則修道是修道了, 辦道是辦道了, 修的是辦的是人情面子道, 人事道, 口頭道. 眞得眞修眞悟之人, 千萬不要在自己身上用工夫, 千萬不要忘了 天恩師德, 要眞正徹悟, 認識淸楚明白, 道不是我私人所有, 亦不是我個人所有, 行了再大的功德, 千萬不要以爲功德是我私人所有, 我個人所有, 就是佛堂後學等等更不能以爲我私人我個人所有, 假設以爲我私人我個人所有, 此乃迷人也, 何以故, 「是法平等」 ; 假設以爲我私人我個人所有, 是法平等之眞義是永久不會徹悟. 我私心, 我貪心, 我固執心, 總之我相太重, 我相除不掉, 如何能超生了死? 我相不除, 如何能救渡衆生呢? 自己救自己也救不了, 自己迷而不悟, 悟而不行, 妄想叫別人悟別人行, 此種修道, 百無一成, 實可憐憫.9-3 불법이 평등하다는 것은 우리가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 즉 ‘진공, 묘유’가 진정으로 하나가 됨을 이른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무(無)이고 유(有)이며, 유도 없고 무도 없으며, 성(性)이고 상(相)이며, 상이고 또 성이며, 진(眞)이고 가이며, 가이고 진이며, 공(空)이고 색이며, 색이고 공인 것이다. 왜냐하면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불이색, 색불이공(空卽是色, 色卽是空, 空不異色, 色不異空:≪心經≫)”이기 때문이다. 또한 진아영성과 가아육체가 하나가 된 것이다. 진아영성과 가아육체가 하나가 되면, 진(眞)이 곧 가(假)이고, 가가 곧 진이 된다. 유(有)는 곧 무이고, 무는 곧 유이며, 공은 곧 색이고, 색은 곧 공이다. 성(性)은 곧 상이고, 상은 곧 성이 된다. 이로보건대 진·가·유·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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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성·상이 모두 하나임을 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평등’하다는 뜻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에 대해 철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최고(究竟)의 경지, 지선(至善)의 경지에 이르면 곧 하늘과 사람을 하나로 꿸 수 있을 것이다. 그 때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도를 닦을 수 있고, 진정으로 도를 펼 수 있고, 진정으로 도를 이룰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도는 그냥 수도일 뿐이고, 판도(辦道:도를 펴는 일)는 그저 판도일 뿐이다. 닦고 펴는 것은 인정과 체면의 도요, 천도(天道)가 아닌 인사(人事)의 도요, 진도가 아닌 입방아(口頭)의 도이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절대로 자기 개인을 위해 노력해서는 안된다. 하늘의 은혜와 스승의 큰 덕을 잊어서도 안되고, 진정으로 도는 나의 개인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제아무리 큰 공덕을 이루었어도 그것이 오로지 자기만의 공덕이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불당후학들은 더욱 자기 개인의 소유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만약에 그렇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미혹에 빠진 사람이다. 왜냐하면 불법은 평등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자기의 개인소유를 주장하는 사람은 영원히 불법평등(是法平等)의 뜻을 알지 못할 것이다. 사심이 있고, 탐심이 있고, 고집이 있는 사람은 아상(我相)이 많은 것이다. 아상을 제거하지 않고서 어떻게 초생료사(超生了死)를 할 수 있겠는가? 아상을 제거하지 않고서 어떻게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가? 중생은 고사하고 자기조차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고, 또는 깨닫고도 행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깨닫고 행하라고 할 수 있다고 망상하지 말라. 이러한 수도는 백에 하나도 이룰 수 없나니 실로 가련하고 불쌍하다.

◯ 眞得眞修眞悟之人, 要眞正打破人我相, 「衆生卽我, 我卽衆生, 人我一如, 人我一體」, 以 ⊛心爲心, 以天心爲心, 以地心爲心, 以衆生心爲心, 以佛心爲心, 以 師尊·母二位老大人之心爲心. 「天命之眞, 天命之貴」, 何有我私人, 何有個人半點權利, 何有我私人我個人毫厘權利, 眞正徹悟認識是法平等之眞義 , 不但我私人我個人無權無利, 就是我之肉體, 亦非我有, 肉體旣非我有, 眞正得道矣. 「眞空 妙有 」合而爲一, 此乃是法平等之眞義 也.9-4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진정으로 아상을 타파하면, ‘중생이 곧 나요, 내가 곧 중생이며, 인아(人我)가 일여(一如)하고, 인아가 일체’로 될 것이다. 그러면 노모님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삼고, 하늘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삼고, 땅의 마음으로 나의 마음으로 삼고, 중생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삼고,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삼게 된다. ‘천명은 진리이고, 천명은 소중하다.’ 어찌 나 혼자만의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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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며, 어찌 터럭만큼인들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겠는가? 진정으로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의미을 깨치면 내게 아무런 권리도 없고, 나의 육체 또한 내 사유물이 아님을 알 것이다. 이에 이르러야 진정으로 득도를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진공·묘유가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불법평등’이라는 말의 참 뜻이다.

◯ 「是法平等」之眞義 , 就是「天人一體, 人我一如, 衆生卽我, 我卽衆生, 天卽是人, 人卽是天」, 天地之間, 一切萬物, 形形色色, 亦復如是. 眞得眞悟之人, 要眞正認識是法平等之眞義 . 徹悟認識之後, 還是尙未達到成道之境界, 何以故? 「知而不行, 罪莫大焉, 悟而不行, 罪更大焉」. 懇切眞得眞修之人, 此種理路, 徹悟以後, 打破我相, 破除我見, 掃除妄心妄念, 一無所有, 以 老⊛之心爲心, 以 師尊·母二位老大人之心爲心, 「天命之眞, 天命之貴」, 時刻分秒, 不可忘記, 更不可分離, 方可修道, 方可辦道, 方可成道. 否則, 修的道是我的道, 辦的道是我的道, 成了人事道, 人情道, 口頭道, 你你我我是非道, 如此修道, 害掉自己, 罪莫大焉, 如何解脫呢? 如何超生了死呢? 此種修道與「是法平等」之眞義 相背耳, 修到老死, 亦是一無所得, 枉費心機. 眞得眞修眞成之人, 眞正修道成道, 要自覺自悟, 自修自成, 自己時刻警覺愼重.9-5 ‘불법평등(是法平等)’의 뜻은 하늘과 사람이 일체가 되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되며, 중생이 곧 나요, 내가 곧 중생이며, 하늘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하늘임을 말한다. 뿐만아니라 천지지간의 일체만물, 형형색색이 다 마찬가지이다. 수도인이 ‘불법평등(是法平等)’이라는 말의 참 뜻을 철저히 인식했다하더라도 아직 성도의 경지는 이르지 못한다. 왜 그런가? 그것은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 보다 더 큰 죄가 없으며, 깨닫고도 행하지 않는 것 보다 더 큰 죄가 없기 때문이다. 간절히 바라노니 수도인들이여, 이러한 이치를 철저히 깨쳐 아상을 타파하고, 아견(我見)을 제거하기 바란다. 망심망념(妄心妄念)을 깨끗이 쓸어 없애면 노모님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고,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을 수 있다. ‘천명은 진리이고, 천명은 귀중하다.’시시각각, 분분초초 이를 잊지 말고, 이에서 떠나지 말라. 그래야 비로소 도를 닦을 수 있고, 도를 펼 수 있고, 도를 이룰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도를 닦고, 나의 도를 펴서, 천도·진도는 접어두고 인사도(人事道), 인정도(人情道), 구두도(口頭道)를 이룰 수 있을 뿐이다. 너와 나의 분별이 있으면 도가 아니다. 이렇게 수도를 하면 자기의 영성을 해치는 것이다. 자기의 영성를 해치는 막대한 죄를 범하고 어떻게 해탈을 하고 초생료사를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도를 닦는 것은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와는 서로 배치되어 늙어 죽을 때 까지 수도를 해도 역시 아무 소득이 없고 헛되이 마음만 쓸 뿐이다. 진도진법(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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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이 진정으로 도를 이루려면 스스로 각오(覺悟)하고 스스로 닦아 이루어야 한다. 시시각각 경각히고 신중하라.

◯ 是法平等之眞義 , 要點就是自參自悟, 徹悟認識 以後, 始知「是法平等」之眞義, 非是在六祖壇經之中可得, 亦非是在千經萬典之中可得. 千經萬典是有形有相, 是白紙黑字, 有毁有滅, 有分有別, 如何平等呢? 故非其眞 也. 眞修眞悟之人, 要徹悟眞知, 認識「是法平等」之眞義 , 不出我之一身, 不用覓不用求, 是我本來固有眞我靈性 , 是我本來固有之眞 , 不生不死, 不毁不滅, 無分無別, 無變無換, 亦卽是不易之理, 常而不變的眞我自性天眞佛 , 何以故? 「運用自如」, 時時刻刻, 不離我之一身. 試問眞正徹悟認識 之人, 主持我之一身的他是誰 呢? 眼之視, 耳之聽, 鼻之香臭. 手之做事, 口之言語, 身之動作, 足之行路, 他又是誰 呢? 眞修眞悟之人, 若是眞正徹悟, 認識自己本來固有之眞 以後, 六祖壇經成了廢物, 千經萬典, 千法萬法亦是成了廢物, 此種理路「自悟自得, 自悟眞得」, 此是眞得, 非是假得, 假得者, 得的是言語文字相聲色也, 此者非道也哉.9-6 불법은 평등하다(是法平等)는 뜻의 요점은 스스로 닦아 깨침에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깨달음이 있으면 비로소 이 법은 평등하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안다. 이는 ≪六祖壇經≫가운데에 있지 아니하고, 천경만전 가운데에 있지 아니하다. 천경만전이란 형상이 있는 것이다. 흰 종이에 검은 글씨는 언젠가 훼멸될 때가 있고 분별이 있는데 어떻게 평등하다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수행인이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를 깨달고 나면, 결국 그것은 내 한 몸을 벗어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내 몸 밖에서 구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내게 본래 고유한 진아영성이요,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이다. 그것은 생사가 없고, 훼멸이 없고, 분별이 없고, 변환(變換)이 없다. 또한 이것은 변함이 없는 이치(不易之理)요, 불변의 진아자성천진불(眞我自性天眞佛)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운용(運用)이 여의하고, 시시각각 내 몸에서 떠남이 없기 때문이다. 깨달음이 있는 수도인은 한 번 자문해 보라. 이 몸을 주재(主宰)하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눈으로는 보고, 귀로는 듣고, 코로는 냄새를 맡고, 손으로는 일을 하고, 입으로 말하고, 몸으로 움직이고, 발로 걷는다.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그는 또 누구인가? 수도인이 만약 철저히 자기에게 본래 고유한 진리를 깨닫는다면 ≪六祖壇經≫도, 천경만전도, 천법만법도 폐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치는 스스로 깨달아 얻어야 한다. 이것이 진득(眞得)이요, 언어문자의 상, 성색으로 얻는 가득(假得)이 아니다. 가득은 도가 아니다.

◯ 自古至今, 多少的修道者, 多數受了千經萬典的障礙, 都被千經萬典遮蔽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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住, 故古德有云銅牆鐵壁之隔, 亦卽是比喩經典言講障礙之害. 眞修眞悟之人, 眞正徹悟, 要認識超出經典言講, 無形無相他是誰 ? 主持經典言講的他是誰 ? 發出經典的他是誰 ? 包羅經典的他是誰 ? 包羅天地人萬物的他又是誰 呢? 認識之後, 方知此妙之眞 出自我之一身, 此者皆是一 也. 此種妙理, 極其簡易, 自己覺悟, 自得自修自成, 此乃「是法平等」之眞義 也.9-7 자고이래로 얼마나 많은 수도자들이 천경만전에 의한 장애를 얼마나 많이 받았던가? 그러므로 고덕(古德)이 이 경전과 설법의 장애를 비유해 이르기를 “동장철벽(銅牆鐵壁)”이라고 하였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수행인은 진정으로 경전과 설법의 장애를 뛰어 넘어야 무형무상이 무엇인가, 경전과 설법을 주재하는 그것은 무엇인가, 경전의 출발점이 되는 그것은 무엇인가, 천지인만물을 포라(包羅)하고 있는 그것은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그때서야 비로소 이러한 묘한 진리가 바로 내몸에서 나오고, 이것이 모두 ‘하나’임을 안다. 이러한 묘리는 대단히 간단하다. 스스로 깨닫고 얻고 닦고 이루는 것이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이다.

◯ 眞得眞修之人, 要認識覺悟, 這次我們得的 師尊·母二位老大人這一點 , 千眞萬眞, 此眞義 之妙, 超出千經萬典, 超出千法萬法, 超出萬相, 超出天地, 超出陰陽, 要深悟深知, 識透其眞 , 千萬不要被經典講說障住, 千萬不要以爲我對經典非常熟習, 講解非常淸楚, 問一答十, 對答如流, 以爲自己的才能․聰明․智慧高超於世間, 若是如此想法, 我相未除, 敗道之根, 我執我著, 自己障住自己, 自己害掉自己, 與「是法平等」相背耳, 如何成道? 眞修之人, 千萬自己要警惕自己, 自悟自得, 自修自成, 珍重珍重!9-8 수행인은 우리가 이번에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으로부터 전수 받은 일점(一點)이 진도진법(眞道眞法)임을 알아야 한다. 이 일점은 천경만전을 뛰어 넘고, 천법만법을 뛰어 넘고, 만상(萬相)을 뛰어 넘고, 천지를 뛰어 넘고, 음양을 뛰어 넘는다. 수행인은 이 일점의 진리를 깊이 깊이 깨달아 절대로 경전이나 설법에 얽매이지 말라. 나는 경전에 대단히 해박해서 어떤 문구라도 능히 명쾌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고, 하나를 물으면 열 가지를 물이 흐르듯 대답할 수 있다고 하여 나는 세상의 누구 보다도 재능 있고, 총명하고, 지혜가 높다고 여기지 말라. 만일 이런 생각이 있다면 아상이 남아 있는 것이고, 아상은 다시 도를 그르치는 근원이 될 것이다. 아집(我執)과 아착(我着)은 스스로 자기를 붙들어 매고 스스로 자기를 해치는 것이다. 이렇게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와 서로 대립해 가지고 어떻게 도를 이루겠는가? 수도인이여, 스스로 경계하고 깨닫고 닦고 이루고 소중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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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眞得眞修之人, 要知佳期良辰, 眞傳眞授, 這次我們得的眞 , 我要徹悟認識眞 , 千萬不要再迷於色相, 若是再迷而不悟, 又被言語文字相聲色矇蔽, 實可憐憫. 迷者自迷, 後天心未除, 反而貪而無厭, 迷於後天凡情, 自己障住自己, 自己不能解脫自己, 自己不能救渡自己, 焉能救衆生呢? 自己問問自己的心, 有迷無迷? 若是有迷, 「迷法華轉」. 法華者, 凡所有形有相, 形形色色, 皆是法華也, 富貴名利, 功德果位, 千經萬典, 仙佛神聖, 亦是法華也, 心迷者, 迷於色相, 以假爲眞, 以賤爲貴, 求富求貴, 求名求利, 求功求德, 求果求位, 求經求典, 求知求解, 求仙求佛, 求神求聖. 眞悟之人要知心外求法, 心外求眞 , 等如望風撲影, 一無所獲, 泥牛下海, 有去無回, 枉費心機. 心迷之害, 皆法華引誘, 妄貪妄想妄求, 無處止境, 隨風逐浪, 流浪生死, 墜於無底深坑, 永無超脫, 萬劫不能恢復本性. 眞悟眞修之, 轉得回來, 自參自悟, 悟得「心悟轉法華之眞義 」, 以後始知「我之肉體亦是法華」, 何以故, 肉體亦是色相, 心迷妄貪妄求妄想之害, 不能達本還源, 歸根認 ⊛, 就是迷於法華. 肉體乃是罪魁, 何以故? 自有生以來, 生生死死, 造下了寃孼罪債, 瀰天大罪, 更不能返本還源, 眞正修道悟道之人, 先由自己肉體上深切參悟, 方可心悟明道, 始知肉體非我有, 肉體是假的, 肉體有生有死, 要徹底認識無形無相 主持肉體的自性天眞佛 , 徹底認識以後, 絶無毫厘的貪求, 何以故, 肉體不是我有, 旣不是我有, 何有貪求, 旣無貪求, 何有寃孼罪債, 旣無寃孼罪債, 何有因果輪廻, 旣無因果輪廻, 何有天堂地獄, 旣無天堂地獄, 超出三界外, 不囿五行中, 亦卽超出對待, 超生了死, 達本還源, 歸根認 ⊛矣.9-9 수행인은 지금이 바로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하는 가기양신의 때임을 알아야 한다. 이번에 우리가 전수 받은 도가 진리임을 깨달아 다시는 절대로 색상(色相)에 미혹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다시 미혹에 빠져 깨닫지 못하고 또 언어문자의 상과 성색에 가리워진다면 정말 가련하고 불쌍한 일이다. 미혹에 빠지는 자는 후천의 마음을 다 제거하지 못하여 스스로 미혹하고 끝없이 탐한다. 일단 후천의 정에 미혹하면 스스로 자기를 붙들어 매어 해탈하지 못하게 하고 구제할 수도 없다. 스스로 자기를 구제하지도 못하면서 남을 구제한다는 것은 망상이다. 수행인은 스스로 자문해 보라. 나는 미혹함이 있는가 없는가? 만약에 있다면 미법화전(迷法華轉:성색의 미망에 빠짐)이다. 법화(法華)란 형상이 있는 것을 이른다. 부귀명리(富貴名利), 공덕과위(功德果位), 천경만전, 선불신성(仙佛神聖) 역시 법화에 속한다. 마음이 미혹한 자는 색상에 빠져서 가짜를 진짜로 여기고, 천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부귀를 구하고, 명리를 구하고, 공덕을 구하고, 과위(果位:깨달음의 결과, 因位의 상반어)를 구하고, 경전을 구하고, 지해(知解:상식과 理智)를 구하고, 선불을 구하고, 신성을 구한다. 수행인이 마음 밖에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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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구하고, 마음 밖에서 진리를 구하는 것은 바람과 그림자를 잡는 것 처럼 아무 소득이 없고, 흙소가 바다로 들어가듯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헛되이 마음만 괴롭히게 된다. 미망은 모두 성색(聲色)의 유혹이다. 망령되이 탐하고 생각하고 구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바람따라 파도따라 유랑하는 생사, 언젠가 끝도 없는 깊은 구덩이에 빠지는 날에는 영원히 해탈하지 못하고 만겁이 지나도 다시는 본성을 회복하지 못한다. 수행인이 ‘마음으로 법화(法華)를 깨친다’는 진의를 깨닫는 다면, 나의 육체도 역시 법화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육체도 역시 색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망령되이 탐하고 생각하고 구하는데 빠지면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할 수 없다. 이것이 법화에 빠진다는 것이다. 육체는 죄의 괴수이다. 왜 그런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육체가 생생사사하는 동안 무수한 죄를 지어 급기야 천지에 죄가 가득차서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기의 육체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비로소 마음으로 도를 밝힐 수 있고, 비로소 육체는 진아가 있는 곳이 아니고, 육체는 낳고 죽음이 있는 가짜라는 것을 안다. 내 육체를 주재하는 무형무상의 자성천진불(自性天眞佛)에 대해 철저한 인식이 있으면 탐구(貪求)하는 바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육체는 내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있는 곳이 아닌데 무엇을 탐구하겠는가? 또 탐구가 없다면 당연히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죄를 짓지 않게 되면 인과윤회에서 벗어날 것이요, 인과윤회에서 벗어나면 천당도 지옥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삼계을 뛰어 넘고, 오행을 초월하며, 생사를 벗어나 달본환원하여 귀근인모할 것이다.

◯ 眞修眞悟之人, 要知肉體究竟是何物, 肉體者, 是給理服務的, 亦就是給我之自性天眞佛使用的東西, 亦卽是我本體自性 使用物而已. 徹底認識此種簡易之理以後, 佳期良辰以後, 天道已得, 藉假修眞, 自然後天一切凡情「看的開, 放的下」, 快刀斬亂麻, 一刀兩斷, 放下凡情, 卽是聖情, 放下後天卽是先天, 放下凡業, 卽是聖業, 佳期良辰三曹普渡之際, 人․鬼․仙同返天堂之時, 君子識時, 莫失六萬年以來的良機, 行功了願, 救世救人, 代天宣化, 量力而行, 行而眞實, 眞實永恒, 死而後已, 大事了畢矣. 始終如一, 圓圓滿滿, 不易之理, 常而不變之眞 , 不求而獲矣, 此乃「是法平等」之眞義也.9-10 수행인은 육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육체는 ‘이(理)’를 위해서 복무하는 것이다. 육체는 또 나의 자성천진불이 사용하는 도구이고, 나의 본체자성이 사용하는 물건이다. 이치는 이렇게 간단하다. 지금 천도가 강세하는 좋은 시절을 만나 이미 천도를 얻었으니, 육체를 빌려 천도를 닦고 후천의 일체의 정을 놓아 버리고 마음에 두지 말라. 시퍼런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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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어지럽게 뒤얽킨 삼을 베듯 단 칼에 두 토막을 내라. 세속의 정(凡情)을 놓아 성정(聖情)에 이르고, 후천을 버리고 선천(先天)에 들며, 세속의 업(凡業)을 버리고 성업(聖業)을 하라. 오늘날 가기양신의 때를 맞이하여 삼조보도(三曹普渡) 사업을 펴 사람·귀신·선불들이 함께 천당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대들은 시운을 잘 판단해 실로 6만여 년만에 도래한 좋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공을 쌓고 원을 마치며, 세인을 제도하고, 하늘을 대신해 도를 펴라. 힘써 행하고, 진실로 행하여 죽은 후에나 그만두면 대업을 다 마친 것이다. 이렇게 시종여일(始終如一) 행하고 공덕이 원만하면 변함이 없는 이치(不易之理)와 불변의 진리를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이것이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이다.

◯ 眞修眞悟之人, 主要的就是我之眞心 開悟, 徹悟以後, 始知凡所有相, 皆是虛妄. 假名相者, 就是千經萬全, 千法萬法, 亦是假名異號耳. 講經說法者, 亦在聲音形相中, 此者是我眞正修道․悟道․成道的障礙, 皆是我修道․悟道․成道的仇敵, 何以故? 多少的修道者都被言語文字相障住, 故所以佛家再三强調,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卽是毁法謗佛, 如何能成道呢? 眞修之人, 悟悟悟!9-11 수행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진심(眞心)’이 무엇인가 깨닫는 것이다.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상(相)이 있는 모든 것은 다 허망(虛妄)하다는 것을 안다. 천법만법, 천경만전도 가명가상(假名假相)이다. 단지 서로 다르게 부를 뿐이다. 강경설법도 소리와 형상 가운데에 있으니, 이것들은 내가 진정으로 도를 닦고 도를 깨치는데 있어서 장애물이요, 적(敵)이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수행인이 언어문자의 상에 장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색(色)으로 나를 보지말며, 소리로 나를 구하지 말라. 이런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하는 것이고, 여래를 볼 수 없다.”고 재삼 강조하고 있다. 법(法)을 허물고 부처를 비방하면서 어떻게 도를 이룰 수 있는가? 수행인이여, 깨닫고 깨닫고 깨달으라!

◯ 眞悟眞成之人, 要深知深覺. 「道由心得, 非由法得」, 「渡者自渡, 悟者自悟」, 「得者自得, 非由外得」, 見於內而不見於外, 求其內, 而不求其外, 求其眞 , 而不求其假. 識此本性 , 見性成佛 , 何用外求外得, 何須外求外得呢? 我本來固有之眞 , 我本來固有之佛, 此眞此佛, 生天育地, 長養萬物, 主持陰陽, 主持世界的衆生, 主持我之一身, 此乃 也, 故曰, 萬靈眞宰之尊, 無生老⊛之尊. 寶貴要點, 我之一身就有 老⊛直接的分靈 也, 眞正徹悟之法, 識透之妙, 極其簡易. 散而聚, 聚而散」, 散者一人一靈性, 聚者, 老⊛之尊. 眞正徹悟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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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本就沒散, 根本也沒有聚, 若是有散有聚, 就是我之心迷, 無散無聚者, 就是我之心悟. 眞悟眞修之人, 時時刻刻, 抱道奉行, 時時刻刻不離道念, 卽是無散無聚, 卽是達本還源, 歸根認 ⊛矣. 若是「得道不修, 修而不實」, 卽是有散有聚, 卽是不能達本還源, 歸根認 ⊛, 此是眞理, 非是假說. 眞修之人, 醒悟醒悟, 不要再睡大覺了, 珍重珍重! 9-12 수행인은, 도는 마음으로 얻은 것이지 법으로 얻는 것이 아니며, 피안에 이르고, 깨닫고, 얻는 것이 모두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지 외물로 말미암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그 안은 보되 밖은 보지 말며, 그 안에서 구하고 밖으로 구하지 말며, 그 진실을 구하되 그 거짓은 구하지 말라. 본성을 알면 견성성불할 것을 어찌 밖으로 구하고 밖에서 얻으려 하는가? 내게 본래 고유한 진리, 내게 본래 고유한 부처가 진짜 진리이고 진짜 부처이다. 이것은 하늘 땅을 낳고, 만물을 기르고, 음양을 주재하고, 세계의 중생을 주재하고, 내 일신을 주재한다. 이것이 바로 도이다. 우리는 이를 만령진재(萬靈眞宰) 또는 무생노모라고 존칭한다. 귀하고 보배로운 것은 내 몸에 이미 있는 것이니, 무생노모님이 직접 내게 준 ‘분령(分靈)’이다. 이를 진정으로 깨닫는 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흩어졌다 모이고, 모였다 흩어진다. 흩어진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성이요, 모인 것은 노모의 영이다. 진정으로 깨닫고 나면 흩어지는 것도 없고, 모이는 것도 없다. 흩어지고 모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마음이 미혹하기 때문이다. 흩어짐도 모임도 없어야 깨달았다고 할 수 있다. 수행인은 시시각각 도를 받들어 행하고 분분초초도 마음이 도에서 떠나서는 안된다. 이것이 흩어짐도 모임도 없음이요,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하는 것이다. 만일 도를 얻고도 닦지 않거나, 닦아도 성실하지 못하다면, 곧 흩어지고 모임이 있을 것이요, 달본환원하여 귀근인모하지 못한다. 이것은 진리이지 가설이 아니다. 수도인은 깨어나 다시 깊은 잠에 빠지지 말라!

◯ 總之, 「是法平等」之眞義 , 就是「世界大同」, 世界大同就是是法平等, 何以故, 是法平等, 無有分別, 無有親疏 ; 世界大同, 亦是無有高下, 無有分別, 無有親疏. 世界的衆生, 人人明其「是法平等」之眞義 , 行此是法平等之眞義 , 則萬國一家, 天下太平矣. 「法」者心法也, 心法者我之本性 也. 我之本性 者, 無極妙理 也, 何以故, 在天曰天理, 在地曰地理, 在人曰性理, 天之理 也, 地之理 也, 人之理 也, 皆是一理 也, 就是萬物也是一理 也, 世界的衆生, 人人各具一理 也, 人人本性 皆是一理 也, 此乃「是法平等, 世界大同」之眞義 也.9-13 종합하건대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는 ‘세계대동’을 뜻하고, 세계대동은 바로 불법평등(是法平等)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불법평등(是法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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等)이란 분별이 없고, 친소가 없기 때문이다. 또 세계대동 역시 고하(高下)가 없고, 분별이 없고, 친소가 없다. 세계의 중생들이 모두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를 밝히고, 불법평등(是法平等)의 진의를 행하면 만국이 한 가족이 될것이고, 천하는 태평할 것이다. ‘법’이란 ‘심법(心法)’이다. 심법이란 나의 본성이다. 나의 본성이란 무극묘리(無極妙理)이다. 왜냐하면 ‘이(理)’는 하늘에 있어서는 천리라 하고, 땅에 있어서는 지리라 하고, 사람에 있어서는 성리라 하는데, 하늘의 이치나, 땅의 이치나, 사람의 이치나 모두 하나의 이치이고, 만물도 또한 하나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의 중생이 각기 다 ‘일리(一理)’를 구비하고 있으니, 본성이 바로 ‘일리’이다. 이것이 ‘불법평등 세계대동’의 참 뜻이다.

十. 功德之眞 自問自心 10. 공덕이란 무엇인가?

羅美珠經理問, 捨身住佛堂是不是功德? 라미주(羅美珠) 점점사가 물었다.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것은 공덕입니까 아닙니까?”

◯ 眞修道, 眞悟者, 捨身住佛堂, 不但不是功德, 若是迷而不悟, 悟而不行, 行而不實, 行而不恒, 疏忽懈怠, 敷衍了事, 不能低心下氣, 無爲無我, 苦修苦煉, 吃虧忍辱, 反而成了擔過的罪人, 何以故, 立願了願, 行功了罪. 眞正修道成道要注重事實, 不要注重表面, 捨身住佛堂這是表面, 不是事實, 究竟何者是事實呢? 時刻抱道奉行, 時刻不離道念, 「凡情․凡事․凡業․凡念」一刀兩斷, 一無所有, 佛堂一切的事務, 負起完全責任, 眞正實踐做到, 圓圓滿滿, 功德之眞, 不求而獲矣, 此乃捨身住佛堂之眞義也.10-1 수행인이여, 사신(捨身:몸을 던져 도무에 열중함. 반드시 출가를 뜻하지는 않음)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것은 공덕이 아닐 뿐만 아니라, 만약에 오히려 불당에 기거하면서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고도 행하지 않거나, 또는 행하되 진실하지 못하거나, 오래도록 행하지 못하거나, 만사에 소홀하고 나태하고 대강대강 끝내거나, 화를 내거나, 무위무아로써 하지 않거나, 고수고련(苦修苦煉)하지 않거나, 손해를 보고 참지 못하거나 하면 오히려 죄를 더 걸머지게 된다. 왜냐하면 원을 세웠으면 원을 마치고, 공을 행하여 죄을 씼어야 하는데 오히려 죄를 보태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도를 닦으려는 자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야지 겉치레에 치중해서는 안된다.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한다는 것은 표면적인 일이지 사실이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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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면 무엇이 사실인가? 시시각각 도를 받들어 행하고 한 시도 도에서 마음이 떠나지 않는 것이다. 일체의 세속적인 정, 세속적인 일, 세속적인 업, 세속적인 생각을 단 칼에 두 토막을 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이르며, 불당의 모든 사무를 완전히 책임지고 진정으로 실천하면 공덕이 원만해져서 진실한 공덕을 구하지 않아도 얻을 것이다. 이것이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참 의의이다.

◯ 捨身不是功德, 捨身是自己看開後天一切的煩惱, 自己決心放棄後天一切的凡情, 自己對於修道, 信心堅決, 亦卽是修道開始, 無阻無礙, 光明平坦大路, 自己非常正確的目標而不是功德.10-2 사신은 공덕이 아니다. 사신이란 스스로 후천의 일체의 번뇌를 놓아 버리는 것이며, 스스로 후천의 일체의 정을 포기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며, 스스로 수도에 대한 신심을 굳히는 것이며, 또한 수도의 시작으로 아무 장애 없는 광명한 평탄대로를 걷는 것이며, 스스로 매우 정확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지 공덕이 아니다.

◯ 住佛堂亦不是功德, 住佛家的房屋, 吃佛家的飯, 穿佛家的衣服, 那裏來的功德, 佛家一粒米, 重如須彌山, 欠下佛家債, 披毛戴角還, 住佛堂也不是功德.10-3 불당에 기거하는 것 역시 공덕이 아니다. 부처의 집에서 살고, 부처의 밥을 먹으며, 부처의 옷을 입는데 공덕이 어디서 오겠는가? 불당의 쌀 한 톨은 수미산보다 무겁다. 불당에 부채를 지면 내생에 개·소로 태어나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불당에 기거하는 것 역시 공덕이 아니다.

◯ 究竟何者是功德, 要覺悟了解捨身辦道住佛堂的眞義, 眞正捨身, 以無我․無爲․無心, 我個人自己的私見, 私念, 掃除淸靜, 任勞任怨, 苦修苦煉, 吃虧忍辱, 負起責任, 不要懈怠, 不要敷衍了事, 現時天時緊急, 原人急待上岸, 救人救世, 是爲吾願, 是爲吾捨身住佛堂之目的, 就是已經上岸的道親, 更要好好照顧, 多成全, 多講道理, 使其明理, 達本還源, 歸根認 ⊛. 每天我給佛家做多少事, 爲衆生救了多少人, 盡了多少心, 就是每一小時, 我對佛家․對道親․對衆生, 盡了多少心, 做了多少事, 自己每一小時, 每一天要檢點, 自問自心, 是否對佛家․對道親․對衆生, 有盡到責任, 若是時時刻刻存住這個道念, 自然仙佛暗中幫助, 自然道業發展, 久而久之, 眞功眞德, 自然而獲, 此者是眞功實善, 此者捨身住佛堂之眞義, 實得之功德也.10-4 그러면 무엇이 공덕인가? 먼저 사신하여 도를 펴고 불당에 기거해야 하는진정한 뜻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사신은 무아·무위·무심으로 행하고, 나 개인의 사견(私見)·사념(私念)은 깨끗이 제거하고, 수고로워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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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고, 고수고련하며, 손해를 감수하고, 욕을 참으며, 책임지고 일하고 나태하지 않으며, 대강대강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원인(原人)이 급히 피안에 오르려고 하는 천시(天時)가 매우 긴박한 때이다. 지금 세인을 구제하는 것이 나의 원이며, 내가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목적이 된다. 이미 피안에 오른 도친들은 세세히 보살피고 성전(成全)시키며, 많은 도리를 설명해 주어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이치를 밝히고 달본환원(達本還源)하여 귀근인모하게 하여야 한다. 매일 불당을 위해서 얼마나 일을 하였는가? 중생을 몇 사람이나 제도하였는가? 나는 진심으로 하였는가? 검토해야 한다. 매 시간 나는 불당에 대하여, 도친에 대하여, 중생에 대하여 마음을 다 했는가 검토해야 한다. 만약에 시시각각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자연히 선불이 은밀히 도울 것이며, 자연히 도업(道業)이 발전하여 세월이 흐르고 흐르다 보면 진공진덕(眞功眞德)을 얻을 것이다. 이것이 진공실선(眞功實善)이며, 사신하여 불당에서 기거해야 하는 참된 이유이고, 진실로 얻는 공덕이다.

◯ 捨身住佛堂, 以爲就是功德, 不明其中之眞義, 不行其中之眞義, 做不到其中之眞義, 反而因爲捨身住佛堂是功德, 這種想法是錯誤的, 因爲我已經捨身又住在佛堂, 自己以爲高超別人, 一天過一天, 一年過一年, 我捨身住佛堂已經三年․五年․十年了, 我的功德多麽大, 這樣的想法, 迷上加迷, 每天擔過, 每年擔過, 自己不知不覺, 何以故, 以上所說的捨身住佛堂的眞義, 是否做到, 若未做到, 是不是擔過, 自問自心, 自覺自心, 自悟自心, 眞正覺悟, 良心發現, 自己捨身住佛堂, 幾年來對佛堂一切事務, 對道親, 對衆生, 是否有負起責任, 捨身住佛堂幾年來, 行了多少功, 渡了多少人, 自己深思, 眞覺眞悟, 若是眞正覺悟, 良心眞正發現, 就明白自己耽誤了 老⊛的三曹大事, 不計其數, 六萬年來, 良辰佳期, 人․鬼․仙登岸之時, 此運此際, 賴人來辦, 自問自心, 慚愧之至, 不由的兩淚雙流, 良辰佳期, 三曹普渡, 空渡光陰, 空手而歸, 悔恨斷腸.10-5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것을 공덕으로 여긴다면 그 내면의 진의를 모르는 것이고, 그 내면의 진의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다. 그 내면의 진의를 실행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것만으로 공덕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다. 내가 이미 사신하고 또 불당에 기거한다고 하여 남보다 뛰어나다고 여긴다면, 하루 하루가 가고, 일 년 일 년이 흘러 3년, 5년, 10년이 되었을 때 나의 공덕이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미혹에 미혹을 더하여 자기도 모르게 매일 죄를 더 걸머지고 매년 죄를 더 걸머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앞에서 설명한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참된 의의를 실천하고 있는가 없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 죄를 더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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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몇 년 동안 불당의 일체의 사무에 대하여, 도친에 대하여, 중생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임했는가 아닌가 자기의 양심에 물어보라. 내가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는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공을 행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제했는가?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면 노모님의 삼조대사(三曹大事)를 얼마나 많이 그르쳤는가 알 것이다. 지금은 6만여 년만에 가기양신의 때가 도래하여 사람·귀신·선불이 피안에 오르고 있는 이 때, 게으른 사람이 이 일을 처리하고 있으니, 스스로 마음에 물어 부끄러움에 나도 몰래 눈물이 흐른다. 삼조보도의 대업을 펴는 가기양신의 때에 헛되이 세월만 보내고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후회와 한스러움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하다.

◯ 捨身住佛堂, 辦道負起責任, 盡到責任, 勞而無怨, 怨而無恨, 行了再大的功德, 自己以爲無功無德, 自己以爲耽誤佛事很多, 擔過很多, 此乃才是眞功實德.10-6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하면서 도무에 책임을 다하고,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고, 원망해도 한(恨)을 품지 않으며, 아무리 큰 공덕을 지었어도 스스로 아무 공덕이 없다고 여기고, 오히려 많은 불사를 그르쳤다고 여기고 많은 죄를 걸머져야 한다. 이것이 진공실덕(眞功實德)이다.

◯ 捨身住佛堂, 尤其是點傳師, 責任非常重大, 領導責任, 辦事責任, 雜務責任, 道務宏展責任, 成全明理責任, 以身作則責任最爲重要, 時刻注意, 行不言之敎, 以及種種責任, 非常重大, 何以故, 佛堂道場的發展成功, 退縮․失敗, 整個的都在點傳師身上負擔. 「一人迷, 衆人迷, 一人誤, 衆人誤, 一人錯, 萬人墮」, 深切覺悟, 覺悟之後, 良心發現, 不由的心驚膽寒, 談不到功德, 怕的是我是一個罪人.10-7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하는데 있어서 특히 점전사의 책임이 대단히 크다. 중생을 영도해야 하고, 도무와 잡무의 처리를 해야 하고, 도를 널리 전파해야 하고, 이치를 밝혀 도친을 성전시켜야 한다. 그런 가운데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시시각각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해야 하는 등, 각종 맡은 바 책임이 실로 중대한 것이다. 왜냐하면 불당의 발전과 성공, 축소, 실패가 모두 점전사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미혹하면 중인이 미혹하고, 한 사람이 그릇되면 중인이 그릇되고, 한 사람이 틀리면 만인이 틀린다고 하였다. 깊고 통절히 깨닫고 나면 마음에 두렵고 놀라워 공덕이 있느냐 없느냐는 그만두고 내가 죄인은 아닐까 걱정할 것이다.

◯ 點傳師的責任, 非常重大, 關係三曹人․鬼․仙升墜之關頭, 假設懈怠疏忽, 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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衍了事, 三曹大事人․鬼․仙的性命怎麽辦? 自問自心, 由誰來負責呢? 記到點傳師的帳上, 沒有話說. 自己問問自己, 我的責任有否完全盡到, 問的明明白白, 淸淸楚楚之後, 談不到功德, 方知我是一個罪人, 警惕! 警惕!10-8 점전사의 책임은 대단히 크다. 점전사는 삼조의 사람·귀신·선불들의 상승과 추락에 관계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게으르고 소홀하여 얼렁뚱땅 일을 처리한다면 삼조의 사람·귀신·선불들의 성명(性命)을 어떻게 할 것인가? 누가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점전사의 행적은 점전사의 장부에 기록될 것이다. 그러므로 점전사는 스스로 자문해 보기 바란다. 내가 해야할 책임을 다 하고 있는가? 스스로 명쾌하게 묻고나면 공덕은 그만두고 나야말로 죄인임을 알 것이다. 점전사는 경계하고 경계하라!

◯ 捨身住佛堂, 點傳師更要深知實行, 應負的責任, 應做的責任, 先要以身作則, 行不言之敎, 作無爲之事, 先從細微小事作起, 掃地․辦淸潔․做飯․洗衣, 對道親端茶倒水, 招待週到送往迎來, 無微不至, 壇主․道親, 作不到的事, 不能作的事, 不能吃的苦, 我要做, 我要吃苦, 若有艱難事, 叫自己難過, 不要叫別人難過, 自己難過得不能睡眠, 不能叫別人不能睡眠. 眞修之人, 要徹悟了解, 眞覺․眞知, 眞知之後, 依此而修, 依此實行, 實行久恒, 是爲眞功德.10-9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함에 있어서 점전사는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마땅히 져야할 책임은 마땅히 지고,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은 마땅히 해야 한다. 먼저 몸으로 모범을 보이고, 불언지교(不言之敎)를 행하며, 무위지사(無爲之事)를 해야 한다. 먼저 청소, 청결, 밥 짓기, 빨래하기등 작고 가벼운 일부터 시작하여 도친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영접과 배웅에 신중을 기하여 작은 구석까지 주도면밀해야한다. 단주(壇主)·도친이 하지 못하는 일,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사서 고생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내가 사서 괴로워 해야지 그것을 남에게 전가 시켜서는 안되며, 설사 괴로워 잠 못 이루는 한이 있어도 내가 해야 한다. 수행인은 진각(眞覺)·진지(眞知)가 무엇인지 철저히 깨달은 후 이에 의거하여 실행하고, 영원히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참된 공덕이다.

◯ 捨身住佛堂之要點, 要知佛堂不是我個人私有, 我們的佛堂是 老⊛的無極宮, 是 老⊛的法船, 是渡化衆生的, 是救渡衆生的, 是救渡人․鬼․仙的法船, 捨身住佛堂, 要明白住佛堂的作用是甚麽, 住佛堂的目的是甚麽, 要徹底了解, 實行實做, 「低心下氣, 吃虧忍辱」, 「以道化人, 以德惠人, 以德待人, 以德報怨, 以慈悲爲本」, 依此而修, 依此而行, 是爲捨身住佛堂, 「應盡責任」, 眞正實行做到, 久而行之, 是爲捨身住佛堂的眞功實善, 此乃眞功德也.10-10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하려면 불당은 내 개인의 것이 아니고 노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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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궁(無極宮)이며, 노모의 법선(法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곳에서 중생을 감화시키고 제도하며, 사람, 귀신, 선불을 피안으로 건네주는 법선이다.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하려면 불당의 용도가 무엇인지, 불당에 거주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에대한 철저한 이해와 실천이 따라야 한다. 화를 내서도 안되고, 손해를 감수하며 욕됨을 참고, 도로써 사람을 감화시키고 덕을 베풀며, 덕으로써 사람을 대하고, 덕으로써 원한을 갚으며, 자비심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이렇게 닦고 이렇게 행하라. 이것이 사신하여 불당에 거주하면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이렇게 실행하고 영원히 행하는 것, 이것이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면서 이루는 참된 공덕이다.

◯ 捨身住佛堂, 若是對於三曹大事, 人․鬼․仙同返理天, 盡不到完全責任, 反而擔過擔罪, 何以故, 世界上千佛萬祖沒有「坐等成佛」的, 尤其是這次 老⊛慈悲, 天道降世, 究竟要點宗旨, 要深知覺悟了解, 人心不古, 造成了災難劫殺, 道因劫降, 道劫並行, 世界的衆生, 地獄的鬼魂, 氣天大仙, 都在淘汰中.師尊·母二位老大人奉 ⊛之命, 辦理末後一著, 普渡三曹, 同返理天, 三期末運, 空前絶後之大劫, 世界的衆生, 人人都在劫難中, 天鼎地爐, 三曹大事, 人․鬼․仙同在劫內, 尤其是時至今日, 眞得眞修, 大智大慧, 大根大器, 有緣佛子, 不要「坐等成佛」, 現時天時緊急, 急須行功了愿, 救世渡人, 代天宣化, 要盡全責, 以了吾愿. 眞修實行, 有緣佛子, 千萬不要忘記了, 自己立的洪誓大愿, 立愿了愿, 了愿成眞, 「說了就算, 算了就辦」, 切記! 切記! 千萬不要誤了自己萬八年聖業, 千萬不要耽誤了自己九玄七祖, 同返理天, 警惕! 愼重!10-11 사신하여 불당에 기거하면서 만약에 사람·귀신·선불들이 모두 이천(理天)으로 돌아가는 삼조대사의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죄를 짓게 된다. 세계의 천불만조 중에 가만히 앉아서 성불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이번에 노모님의 자비로 천도가 강세하였는데 알고 보면 인심이 옛날같지 않아서 재난과 겁살을 조성하게 되었고, 도는 겁살을 따라 내려 온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는 도와 겁살이 병행하여 세계의 중생, 지옥의 귀신, 기천의 대선들을 추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존사모(師尊師母) 두 대인은 노모님의 명을 받들어 말후일착(末後一着)으로 삼조를 보도하여 모두 함께 이천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지금 삼기말운을 당하여 공전절후의 대겁이 세계의 중생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마다 겁난중에 있다. 지금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대지대혜(大智大慧), 대근대기(大根大器), 유연불자(有緣佛子)는 앉아서 부처가 되기를 기다리지 말라. 지금은 천시(天時)가 급하여 서둘러 공을 행하고 원을 마쳐야 한다. 세인을 제도하고 하늘을 대신해 도를 펴고 책임을 다 함으로써 나의 원을 마쳐야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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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전수 받은 유연불자는 절대로 자기가 세운 홍서대원(洪誓大願)을 잊어서는 안된다. 원을 세웠으면 원을 마쳐야 하고, 원을 마쳤으면 도를 이룰 것이다. 말을 했으면 곧 따져 보고, 따져 봤으면 곧 시작해야 한다. 기억하고 기억하라! 절대로 자기의 만 팔백년 성업을 그르치지 말고, 절대로 자기의 구현칠조(九玄七祖)가 함께 이천으로 돌아감을 잊지말라. 경각하고 신중하라!

◯ 自己立愿自己了, 自己吃飯自己飽. 自己功德自己做, 自己果位自己建. 人家立愿人家了, 人家吃飯人家飽. 坐等成佛迷人做, 三曹大事佛子行.10-12 내가 세운 원 내가 마치고, 내가 먹어야 내 배 부르다. 나의 공덕은 내가 짓고, 나의 과위(果位) 내가 만든다. 남이 세운 원 남이 마치고, 남이 먹는 밥 남 배 부르다. 어리석은 자 앉아서 성불하기 기다리나, 삼조대사는 우리의 할 일.

◯ 佳期至, 時光好, 捨身修道機緣巧. 三曹渡, 遇得好, 捨身辦道功德建. 天道妙, 修道好, 捨身了愿渡三曹. 功德建, 果位好, 捨身建功眞奧妙. 萬八業, 今作好, 捨身收獲萬八朝. 道寶貴, 始知好, 捨身樂哉祖德高.10-13 가기양신 이르고 좋은 시절 돌아오니, 사신 수도할 인연이 왔네. 삼조를 보도하여 진도를 얻으니, 사신하고 도를 펴서 공덕을 이루려네. 천도의 묘리는 닦을 수록 좋구나, 사신하여 원 마치고 삼조를 도우려네. 공덕이 원만하니 과위가 좋다, 사신하여 세운 공덕 정말 오묘 하구나. 만 팔백년 대업을 금일에 지어내니, 사신하여 세운 공덕 만 팔백년 수확하리. 진도진법(眞道眞法) 귀중한지 이제야 알겠다, 사신의 기쁨이여 조상의 덕일레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