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토요일 비쌀수록 더 올라 지난해 휴대폰 바이러스체의 78%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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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매화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대규 모 공원이 한 곳 더 늘었다. 올 정월 대보름 부터 신좡매원(莘庄梅园)을 무료로 대외개 방하기로 한 것이다. 해마다 매화꽃 구경을 하기 위해 많은 사 람들이 신좡공원(莘庄公园)으로 밀려들면 서 실제 수용가능한 규모의 4~5배에 달하 는 인파들로 북적거리곤 했다. 이에 매화꽃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을 분산시키고 쾌적한 나들이 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한 신좡매원 은 규모가 무려 신좡공원의 3배에 이르는 11.7ha에 달한다. 매원은 아름다운 풍경을 테마로 건설된 공원으로 호수를 파고 산을 만들어 아름다운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원 림의 경치를 그려내고 있다. 이곳에는 30여종의 1000여그루의 매화나 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벌써부터 새봄을 알 리는 매화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주소: 虹莘路688 이소현 기자 비쌀수록 가격이 더 잘 오른다? 이 말은 중국의 1선도시 고급주택을 두고 하는 말이 다. 증권일보(证券日报) 보도에 의하면, 2015 년 4/4분기 중국 1선 주요도시 고급주택 시 장은 거래량 급증뿐 아니라 거래가격도 대 폭 상승했다. 상하이 고급주택 평균가 11만3천위안 최고가 26만위안 상하이이쥐부동산연구원(上海易居房地 产研究院)이 발표한 ‘1선도시 호화주택시장 연구보고서(一线城市豪宅公寓市场研究报 告)’에 의하면, 작년 4/4분기 1선 도시 고급주 택 TOP50 가운데서 상하이의 평당 거래가 격은 11만3천위안, 선전 10만3천위안, 베이 징 10만4천위안, 광저우 8만7천위안이었다. 이 중 상하이의 집값은 전 분기 대비 14% 오 르고 선전이 15.1%, 베이징이 13.4% 올랐다. 광저우가 유일하게 1.2% 내렸다. 특히 최고가 50개 고급주택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주택의 가격이 더욱 큰 상 승률을 기록해 “비쌀 수록 가격이 더 잘 오 른다”는 말을 입증했다. 가장 비싼 주택은 평 당 26만위안을 호가하는 상하이의 탕천이 핀(汤臣一品)이었고 4/4분기에 2채를 판매 했다. 거래량 동기대비 368% 폭등 가격뿐 아니라 거래량도 급증했다. 2015 년 고급주택 거래량은 전해보다 3.5배나 증 가한 1만3770채로, 업계 내에서는 2015년을 ‘호화주택 원년’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작년 4/4분기 1선도시의 고급주택 거래량 은 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대비 368% 폭등했다. 선전의 경우 거래면적이 전년 동 기대비 1350% 치솟기도 했다. 작년 4/4분기 1선 도시의 고급주택 거래량은 6159채에 달 해 2014년 이후 분기별 최고기록을 쇄신했 다. 특히, 4/4분기 고급주택 거래량 TOP50 도시 가운데서 상하이가 2558채, 베이징이 373채, 선전이 2100채였으며 전분기에 비해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58%와 65% 급증 하 고 베이징은 1.3% 감소했다. 고급주택 구매열 한동안 지속될 것 고급주택 거래가 급증하게 된 이유에 대 해 이쥐부동산연구원 셰진롱(谢金龙) 연구 원은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1선 도시 부동산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 고 ‘오르면 사고 내리면 안 사는’ 구매심리의 작용으로 인해 부동산구매열기가 뜨거워지 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선택 가능한 투자 아이템이 많 지 않은데다 경제나 주식시장은 확신을 주 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부동산이 그나마 안 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 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거주환경 개선을 위 한 고급주택 구매도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 목적과 상관없이 고급주택시장의 구매열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휴대폰의 보급과 더불어 이를 노린 범 죄도 급증, 작년 한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휴대폰이 16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북경신보(北京晨报)가 보도했다. 휴대폰 백신프로그램 개발제공업체인 루이싱(瑞星)과 텅쉰(腾讯)이 최근 발표 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휴대폰 바이 러스가 전해에 비해 16배나 급증했으며 특히 선정적인 내용을 미끼로 한 바이러 스 전파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무료 와 이파이, 이동 결제 등도 바이러스로 몸살 을 앓았다. 텅쉰에 의하면 작년 발견된 휴대폰 바 이러스가 1670만3700여개로, 전해에 비 해 15.65배나 급증했으며 바이러스에 감 염된 휴대폰이 7490만대에 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휴대폰 사용자 중 남성이 81%였고 10세~18세 사용자가 전 체의 78%를 점했다. 이는 선정적인 내용 이나 게임 등을 미끼로 바이러스를 전파 하고 젊은 세대의 휴대폰 인터넷 사용이 잦은 것과 연관된다. 무료 와이파이 접속에 따른 피해도 늘 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이 무료 와이파이 에 대한 위해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네 티즌 중 80.21%가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 하고 있으며 38.96%는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 없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결제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기 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킨 후 원격조종을 통해 확산시키는 경우 공유기에 접속한 설비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밖에 해커들은 사용자의 평소 취향 을 분석해 흥미를 가질만한 정보들을 추 천, 클릭을 유도해 바이러스에 감염시키 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2016 2 13 일 토요일 지난해 휴대폰 바이러스 16배 급증 4 기업뉴스 비쌀수록 올라 上海 최고가 주택 평당 26만元 대보름부터 무료개방 매화꽃 구경은 莘庄梅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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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일 토요일 비쌀수록 더 올라 지난해 휴대폰 바이러스체의 78%를 점했다. 이는 선정적인 내용 이나 게임 등을 미끼로 바이러스를 전파 하고

올해에는 매화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대규

모 공원이 한 곳 더 늘었다. 올 정월 대보름

부터 신좡매원(莘庄梅园)을 무료로 대외개

방하기로 한 것이다.

해마다 매화꽃 구경을 하기 위해 많은 사

람들이 신좡공원(莘庄公园)으로 밀려들면

서 실제 수용가능한 규모의 4~5배에 달하

는 인파들로 북적거리곤 했다. 이에 매화꽃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을 분산시키고 쾌적한

나들이 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한 신좡매원

은 규모가 무려 신좡공원의 3배에 이르는

11.7ha에 달한다. 매원은 아름다운 풍경을

테마로 건설된 공원으로 호수를 파고 산을

만들어 아름다운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원

림의 경치를 그려내고 있다.

이곳에는 30여종의 1000여그루의 매화나

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벌써부터 새봄을 알

리는 매화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 주소: 虹莘路688号

이소현 기자

비쌀수록 가격이 더 잘 오른다? 이 말은

중국의 1선도시 고급주택을 두고 하는 말이

다. 증권일보(证券日报) 보도에 의하면, 2015

년 4/4분기 중국 1선 주요도시 고급주택 시

장은 거래량 급증뿐 아니라 거래가격도 대

폭 상승했다.

상하이 고급주택 평균가 11만3천위안

최고가 26만위안

상하이이쥐부동산연구원(上海易居房地

产研究院)이 발표한 ‘1선도시 호화주택시장

연구보고서(一线城市豪宅公寓市场研究报

告)’에 의하면, 작년 4/4분기 1선 도시 고급주

택 TOP50 가운데서 상하이의 평당 거래가

격은 11만3천위안, 선전 10만3천위안, 베이

징 10만4천위안, 광저우 8만7천위안이었다.

이 중 상하이의 집값은 전 분기 대비 14% 오

르고 선전이 15.1%, 베이징이 13.4% 올랐다.

광저우가 유일하게 1.2% 내렸다.

특히 최고가 50개 고급주택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주택의 가격이 더욱 큰 상

승률을 기록해 “비쌀 수록 가격이 더 잘 오

른다”는 말을 입증했다. 가장 비싼 주택은 평

당 26만위안을 호가하는 상하이의 탕천이

핀(汤臣一品)이었고 4/4분기에 2채를 판매

했다.

거래량 동기대비 368% 폭등

가격뿐 아니라 거래량도 급증했다. 2015

년 고급주택 거래량은 전해보다 3.5배나 증

가한 1만3770채로, 업계 내에서는 2015년을

‘호화주택 원년’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작년 4/4분기 1선도시의 고급주택 거래량

은 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대비 368%

폭등했다. 선전의 경우 거래면적이 전년 동

기대비 1350% 치솟기도 했다. 작년 4/4분기

1선 도시의 고급주택 거래량은 6159채에 달

해 2014년 이후 분기별 최고기록을 쇄신했

다. 특히, 4/4분기 고급주택 거래량 TOP50

도시 가운데서 상하이가 2558채, 베이징이

373채, 선전이 2100채였으며 전분기에 비해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58%와 65% 급증 하

고 베이징은 1.3% 감소했다.

고급주택 구매열 한동안 지속될 것

고급주택 거래가 급증하게 된 이유에 대

해 이쥐부동산연구원 셰진롱(谢金龙) 연구

원은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1선 도시 부동산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

고 ‘오르면 사고 내리면 안 사는’ 구매심리의

작용으로 인해 부동산구매열기가 뜨거워지

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선택 가능한 투자 아이템이 많

지 않은데다 경제나 주식시장은 확신을 주

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부동산이 그나마 안

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

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거주환경 개선을 위

한 고급주택 구매도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 목적과 상관없이

고급주택시장의 구매열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휴대폰의 보급과 더불어 이를 노린 범

죄도 급증, 작년 한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휴대폰이 16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북경신보(北京晨报)가 보도했다.

휴대폰 백신프로그램 개발제공업체인

루이싱(瑞星)과 텅쉰(腾讯)이 최근 발표

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휴대폰 바이

러스가 전해에 비해 16배나 급증했으며

특히 선정적인 내용을 미끼로 한 바이러

스 전파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무료 와

이파이, 이동 결제 등도 바이러스로 몸살

을 앓았다.

텅쉰에 의하면 작년 발견된 휴대폰 바

이러스가 1670만3700여개로, 전해에 비

해 15.65배나 급증했으며 바이러스에 감

염된 휴대폰이 7490만대에 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휴대폰 사용자 중

남성이 81%였고 10세~18세 사용자가 전

체의 78%를 점했다. 이는 선정적인 내용

이나 게임 등을 미끼로 바이러스를 전파

하고 젊은 세대의 휴대폰 인터넷 사용이

잦은 것과 연관된다.

무료 와이파이 접속에 따른 피해도 늘

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이 무료 와이파이

에 대한 위해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네

티즌 중 80.21%가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

하고 있으며 38.96%는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 없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결제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기

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킨 후 원격조종을

통해 확산시키는 경우 공유기에 접속한

설비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밖에 해커들은 사용자의 평소 취향

을 분석해 흥미를 가질만한 정보들을 추

천, 클릭을 유도해 바이러스에 감염시키

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지난해휴대폰 바이러스

1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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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수록 더 올라’

上海 최고가 주택 평당 26만元

대보름부터 무료개방

매화꽃 구경은‘莘庄梅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