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판매 강행 · ‘한식세계화 해외동포상’수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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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11회 연변·두만 강 국제 투자 무역 박람회’ 및 ‘제4회 글로벌 한식문화 포럼’이 연길(延吉)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식총연합회(김순옥 회장) 연변 조선족 전통음 식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식문화 포럼에는 한식재단 김대근 사무총장, 런던, 도쿄 호주, 뉴질랜드, 시애틀, 애 틀란타 등 세계 각 협회 임원진과 회원, 연변지역 차세 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계한식품 총연 합회 임시 총회에서 ‘사단 법인’ 추진과 ‘국제 한식 조리 사 자격증’ 발급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각 지역별 성공 사례 발표에서 상하이협회 김 형순 회장은 ‘상하이 협회 활동과 매출 향상을 위한 노 력’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 다. 또 ‘제1회 한식세계화 해외 동포상’에는 상하이 지 역에서는 한인 타운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김국태 대 표가 수상했다. 포럼 기간 중 생태연변, 미식천당, 중국조선족 민족미 식성연-2016 천지광장 중국. 두만강국제관광음식축제 가 동시에 진행이 됐다. 음식축제 개막식에 이어 현장 에서는 또한 1000인분 비빔 밤, 비빔 면 만들기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중 프랜차이즈 투자유치회’ 가 지난달30일 오후 1시 약 70 명 가까이 참가한 가운데 윤아 르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리제이에서 주최한 ‘제8회 투자유치회’로 상하이총영사관 과 월드한인무역협회상하이지 회(OKTA), 성한법률사무소에서 후원했다. 상하이주식거레센터는 과학 창신판과 자유무역지대 관련 해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기업들도 장외주식 주관사(글로리제이)를 통해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고 전했다. 성한법률사무소의 파트너 김 수복 변호사는 프랜차이즈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이어 5개 기업 의 경영자들이 투자유치 설명회 를 진행했다. 글로리제이 김금자 부사장은 “기 업과 투자자들의 1대1 만남과 교류 를 촉진해 한중 과학창신 기업인들 이 꿈을 실현하고 기업이 발전을 가 져오도록 돕는데 지속적으로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부터 중국에 서 갤럭시노트 7에 대한 정식 판매 에 돌입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 7 배터리 발화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중국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 국 삼성 측은 예정대로 판매를 개 시했으며 현재 변동 상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중국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 자는 지난 1일 오후부터 갤럭시노 트 7에 대한 시판에 나섰다. 앞서 삼 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베이징(北 京) 왕푸징(王府井)에서 갤럭시 노 트7 중국 런칭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했으며 당시 중국 언론은 애플 아이폰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췄다 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다. 삼성 전자는 런칭 행사 이후 예약 판매 를 해온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본 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에 나선 상 황이다. 중국 삼성 관계자는 “예정대로 지 난 1일 오후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 으며 현재 별다른 변동 상황은 없 다”면서 “현재 갤럭시노트 7에 대한 중국 현지의 평가가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번 갤럭시노 트 7의 배터리 발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하는 수준 으로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은 아니다. 중국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제의 발단이 삼성SDI가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배터리라는 일부 관측에 대 해 “삼성 SDI가 중국에 배터리 공 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갤럭시노트 7에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현지 배터리 발화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한국 본사에서 조사 중으로 결론이 나면 대책 발표가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로 논란을 빚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으로 교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김국태 대표 한식세계화 해외동포상수상 2016 9 3 일 토요일 4 기업뉴스 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판매 강행 배터리 문제 불구 판매돌입 악영향 우려 글로벌 한식문화 포럼 延吉서 개최 在中 프랜차이즈 투자유치회 열려 이랜드 티니위니 중국 의류업체에 1조원에 매각 글로리제이 주최, 중국자본 진입 설명 이랜드 그룹이 중국내 유력 패션 브랜드인 ‘티니위니’를 중 국 고급여성복 업체 ‘브이그래스 (V.GRASS维格娜丝)에 1조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2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M&A본계 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1조3000억 이상을 희망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 이 됐다. 그룹 M&A 총괄담당 이규진 상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거래했다면 가치를 더 크 게 인정 받을 수 있었지만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매각을 마무리 했다고”고 밝혔다. 티니위니 중국법인은 티니위 니 디자인, 영업인력, 중국 사업 권, 글로벌 상표권을 모두 보유 하고 있다. 티니위니는 중국 내 120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 고 백화점 내 패션 브랜드 매출 1, 2위를 차지할 만큼 이랜드의 알짜 자산으로 분류되어 왔다. 브이그래스(维格娜丝时装股 份有限公司)는 중국 고급 여성 복 업체로 1997년 창립되었으 며 26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 고 5억9천793만위안(한화 990 억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한국 디자이너를 초빙해 상하이 디자인 개발 센터를 설 립하고 2012년에는 한국에 디자 인 작업실을 오픈하는 등 한국 과도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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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판매 강행 · ‘한식세계화 해외동포상’수상 4 기업뉴스 2016년 9월 3일 토요일 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판매 강행 배터리

지난 8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11회 연변·두만

강 국제 투자 무역 박람회’ 및 ‘제4회 글로벌 한식문화

포럼’이 연길(延吉)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식총연합회(김순옥 회장) 연변 조선족 전통음

식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식문화 포럼에는 한식재단

김대근 사무총장, 런던, 도쿄 호주, 뉴질랜드, 시애틀, 애

틀란타 등 세계 각 협회 임원진과 회원, 연변지역 차세

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계한식품 총연

합회 임시 총회에서 ‘사단 법인’ 추진과 ‘국제 한식 조리

사 자격증’ 발급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각 지역별 성공 사례 발표에서 상하이협회 김

형순 회장은 ‘상하이 협회 활동과 매출 향상을 위한 노

력’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

다. 또 ‘제1회 한식세계화 해외 동포상’에는 상하이 지

역에서는 한인 타운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김국태 대

표가 수상했다.

포럼 기간 중 생태연변, 미식천당, 중국조선족 민족미

식성연-2016 천지광장 중국. 두만강국제관광음식축제

가 동시에 진행이 됐다. 음식축제 개막식에 이어 현장

에서는 또한 1000인분 비빔 밤, 비빔 면 만들기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중 프랜차이즈 투자유치회’

가 지난달30일 오후 1시 약 70

명 가까이 참가한 가운데 윤아

르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리제이에서 주최한 ‘제8회

투자유치회’로 상하이총영사관

과 월드한인무역협회상하이지

회(OKTA), 성한법률사무소에서

후원했다.

상하이주식거레센터는 과학

창신판과 자유무역지대 관련

해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기업들도

장외주식 주관사(글로리제이)를

통해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고 전했다.

성한법률사무소의 파트너 김

수복 변호사는 프랜차이즈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이어 5개 기업

의 경영자들이 투자유치 설명회

를 진행했다.

글로리제이 김금자 부사장은 “기

업과 투자자들의 1대1 만남과 교류

를 촉진해 한중 과학창신 기업인들

이 꿈을 실현하고 기업이 발전을 가

져오도록 돕는데 지속적으로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부터 중국에

서 갤럭시노트 7에 대한 정식 판매

에 돌입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 7

배터리 발화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중국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

국 삼성 측은 예정대로 판매를 개

시했으며 현재 변동 상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중국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

자는 지난 1일 오후부터 갤럭시노

트 7에 대한 시판에 나섰다. 앞서 삼

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베이징(北

京) 왕푸징(王府井)에서 갤럭시 노

트7 중국 런칭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했으며 당시 중국 언론은 애플

아이폰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췄다

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다. 삼성

전자는 런칭 행사 이후 예약 판매

를 해온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본

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에 나선 상

황이다.

중국 삼성 관계자는 “예정대로 지

난 1일 오후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

으며 현재 별다른 변동 상황은 없

다”면서 “현재 갤럭시노트 7에 대한

중국 현지의 평가가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번 갤럭시노

트 7의 배터리 발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하는 수준

으로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은 아니다.

중국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제의

발단이 삼성SDI가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배터리라는 일부 관측에 대

해 “삼성 SDI가 중국에 배터리 공

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갤럭시노트

7에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현지 배터리 발화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한국 본사에서 조사 중으로

결론이 나면 대책 발표가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로

논란을 빚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으로 교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김국태 대표

‘한식세계화 해외동포상’수상

2016년 9월 3일 토요일4 기업뉴스

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판매 강행

배터리 문제 불구 판매돌입악영향 우려

글로벌 한식문화 포럼 延吉서 개최

在中 프랜차이즈 투자유치회 열려

이랜드‘티니위니’중국 의류업체에 1조원에 매각

글로리제이 주최, 중국자본 진입 설명

이랜드 그룹이 중국내 유력

패션 브랜드인 ‘티니위니’를 중

국 고급여성복 업체 ‘브이그래스

(V.GRASS维格娜丝)에 1조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2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M&A본계

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1조3000억 이상을 희망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

이 됐다. 그룹 M&A 총괄담당

이규진 상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거래했다면 가치를 더 크

게 인정 받을 수 있었지만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매각을 마무리 했다고”고

밝혔다.

티니위니 중국법인은 티니위

니 디자인, 영업인력, 중국 사업

권, 글로벌 상표권을 모두 보유

하고 있다. 티니위니는 중국 내

120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

고 백화점 내 패션 브랜드 매출

1, 2위를 차지할 만큼 이랜드의

알짜 자산으로 분류되어 왔다.

브이그래스(维格娜丝时装股

份有限公司)는 중국 고급 여성

복 업체로 1997년 창립되었으

며 26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

고 5억9천793만위안(한화 990

억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한국 디자이너를 초빙해

상하이 디자인 개발 센터를 설

립하고 2012년에는 한국에 디자

인 작업실을 오픈하는 등 한국

과도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