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Overseas Koreans Trade and Economic Forum

일 시 2013년 11월 4일 (월) 19시

장 소 여의도 63빌딩

주 최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김정훈

2013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Overseas Koreans Trade and Economic Forum

창조 경제를 위한 기업전략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활용방안

창조 경제를 위한 기업전략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활용방안

2013 추계간담회

『창조 경제를 한 기업 략과

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활용방안』목 차

1. 창조경제를 한 로벌 기업의 해외인재 활용 략 5

※ 미국 유럽 일본기업의 해외인재 활용 략을 심으로

∙ 박재진 (동서 학교 해외한인경제연구소 소장)

∙ 류경재 (일본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소장)

2. 창조경제를 한 로벌 인턴제도의 활용과 인재활용 방안 35

∙ 한 주 (국립부경 학교 교수)

3. 창조 로벌 비지니스 네트워크와 인재육성 53

∙ 윤조셉 (국제통상 략연구원 명 원장)

∙ 이 찬 (동국 학교국제교류원장)

4. 한국기업의 지속 이노베이션을 한

해외동포의 차세 활용방안 81

∙ 하지연 (일본킨키 학교 교수)

∙ 강창 (국제통상 략연구원 원장)

창조경제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해외인재 활용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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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해외인재 활용전략

박재진1)

류경재2)

Ⅰ. 서론

로벌화가 속히 진 됨에 따라 국가 간 경계가 사라지고 지식기반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지식, 기술, 인재 심의 Soft power의 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활발한 FTA 시장개방으로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인력부문의 세계 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WTO가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부분 상(GATS의 MODE 4:

자연인의 이동)이 타결되면 노동인력의 국제이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상

된다. 특히 과학, 기술, 경 등의 분야의 세계 표 화로 인해 이들 분야 인재

들의 국제 이동이 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 우수 인재들의 해외 진출 다국 기업의 취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 많은 소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사회ㆍ문화환경 제도 어려움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우수인력 유치는

미진한 상태이다.

EU 일부 선진국을 심으로 고령화, 출산으로 인한 유휴 인력, 특히

고 문인력 확보가 국가의 지속 인 성장을 한 필수 과제로 두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고령화, 출산 국가에 진입함에 따라, 미래 인력확보 우수인재양성에

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외국인거주자 증가로, 외국인정책에

한 종합 인 책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로벌 인재의 육성과 활용은 자본, 기술의 국제 이동 뿐 아니라 인재의

규모 국제 이동이 가속화 되면서 국가와 기업의 핵심과제로 두되고 있으며

인재 육성 활용의 단 도 국가 차원을 넘어 세계 공동의 문제가 되었다. 국제

기구, 각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인재의 로벌 경쟁력은 선택을 넘어선

필수가 되고 있다. 인재의 로벌 경쟁력이 핵심 인 이슈가 되는 것은 특정 부문의

소수의 우수인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미 로벌 경쟁력을 요청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로벌 기업 CEO를 상으로 한 2012년의 어느 설문조사에 의하면

1) 박재진 동서 학교 해외한인경제연구소장

2) 류경재 국제통상 략연구원 수석연구 원, 일본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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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가장 요한 략은 인재 확보 유지라고 응답했으며3), 39개국

2,500개 기업 경 자 상의 2011년 설문조사에 의하면 체의 25%가 부족한 기술

인력 확보를 해 로벌 인재를 찾고 있다고 응답했다4). 이는 최근의 세계 인

경제불황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로벌 인재에 한 기업의 수요는 꾸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 성장을 이루어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경쟁 우 를 창출

하는 주체는 바로 인 자원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정부도 최근 창조경제의 핵심요소를 창의인재에 두고 창의인재의 핵심

역량 제고를 한 ‘Five-Jump’ 략을 도입하 는데5), 그 하나가 국내인재의

로벌 장학습 로벌 취업·창업을 확 하고 해외 우수인재의 활용을 통한

로벌 창의·도 역량을 제고하자는 것, 즉 로벌 인재 양성 해외인재 활용에

을 두고 있다.

물론 한국기업들은 그동안 지속 으로 로벌 인재 입을 확 해왔고 이로

인해 외국인 연구인력 유입이 2009-2011년 사이에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어권 로벌 기업과 달리 한국기업들은 언어 ·문화 차이와 업무방식 차이 등

한국문화의 특수성 때문에 한국에 근무 인 외국인 인재들의 상당수가 어려움을

경험했던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인재의 필요성을 보다 체계 으로 정리하고 우리나라의

해외인재 활용 황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 검토함으로써 그 문제 들을 짚어 본 다음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한국경제에 보다 합한 해외인재 활용방안을 검토하 다.

3) PwC, 15thAnnulGlobalCEOSurvey2012,20124) ManpowerGroup, The Borderless Workforce Research Results, 2011

5) ‘Five- Jump’ 략은 ①꿈·끼 ②융합· 문 ③도 ④ 로벌 ⑤평생학습 등 미래 창의인재가

가져야할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인 라 조성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시 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다섯가지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 “Jump 1. 꿈·끼”에서는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확 를 해 학교를 창의성 발 의 산실로 조성하고 창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Jump 2. 융합· 문”에서는 통섭 사고 강화를 한 융합교육 활성화를 해 고부터 융합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창조산업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한 방안을 제시하 으며,“Jump 3. 도 ”부문에서는 창업 친화형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을 해 등 기술창업교육 강화 학 창업 활성화로 학생의 도 역량 제고를

강조하 고,“Jump 4. 로벌” 부문에서는 로벌 창의·도 역량 제고를 해 국내인재의 로벌 장학습 로벌 취업·창업을 확 하고 해외 우수인재의 활용을 통한 다양성·

개방성 제고를 목 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Jump 5. 평생학습”부문에서는 끊임

없이 도 하는 평생학습기반 마련을 해서는 구나 언제나 교육받을 수 있는 학습 여건을 강화하고 경력단 없는 역량 개발 활용을 목 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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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우리나라의 해외인재 활용의 필요성

1.인구 구조의 변화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 그 충격 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1%에

달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 고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24.3%에 이르는

고령 사회에, 206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40%에 이르는 고령 사회에 진입

할 것으로 망된다(UN(2010)).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체

인구는 2018년 4,934만명을 정 으로 이후 감소될 것으로 망되는데, 그 생산

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부터 감소할 망이며 노동력의 주축인 30∼40 는

이미 200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통계청,2011).

<주요 국가의 연령계층별 인구 총부양비, 2010-2060>

(단 : %, 생산가능인구 1백명당)

국 가

인구구조 총부양비2010년 2030년 2060년

2010

년

2030

년

2060

년0～

14세

15～

64세

65+

세

0～

14세

15～

64세

65+

세

0～

14세

15～

64세

65+

세한 국 16.1 72.8 11.0 12.6 63.1 24.3 10.2 49.7 40.1 37.3 58.6 101.0

국 19.5 72.4 8.2 14.6 68.9 16.5 13.6 56.9 29.5 38.2 45.1 75.7일 본 13.4 64.0 22.7 12.5 57.3 30.3 13.8 51.1 35.1 56.4 74.7 95.7인 도 30.6 64.5 4.9 23.8 67.9 8.3 17.4 65.9 16.7 55.1 47.3 51.7스웨 덴 16.5 65.2 18.2 17.6 59.8 22.6 17.4 56.4 26.2 53.3 67.3 77.3

국 17.4 66.0 16.6 17.6 61.3 21.1 17.2 57.7 25.1 51.4 63.1 73.3이 태 리 14.1 65.6 20.4 13.3 60.3 26.4 14.8 53.9 31.4 52.5 65.8 85.6스페 인 15.0 68.1 17.0 13.6 63.2 23.2 14.5 53.5 31.9 46.9 58.2 86.8

랑 스 18.4 64.8 16.8 17.5 59.4 23.1 17.5 57.7 25.0 54.2 68.3 74.0독 일 13.5 66.1 20.4 13.8 58.2 28.0 15.7 54.2 30.1 51.2 71.9 84.5스 스 15.2 68.1 16.7 14.8 60.5 24.7 15.1 53.4 31.5 46.9 65.4 87.2캐 나 다 16.4 69.5 14.1 16.4 60.7 23.0 16.6 57.6 25.8 44.0 64.8 73.7미 국 20.1 66.9 13.1 19.1 61.0 19.9 18.6 59.5 21.9 49.6 64.0 68.1호 주 19.0 67.6 13.4 18.7 61.8 19.5 17.7 57.6 24.6 48.0 61.8 73.5

자료: UN(2010),「 World Population Prospects : The 2010 Revision」 통계청(2011),「장래인구추계: 2060-2060」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노동력의 양 변화뿐 아니라 구조 변화도 야기해

향후 노동력구성에 요한 향을 미칠 것으로 상되는데 외부로부터 새로운

인력이 진입하지 않을 경우 생산가능인구의 고령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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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우수인력 유치의 필요성 증

세계화·지식정보화에 따라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는 국제사회에서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외국의 고 문기술인력 유치를 한 보다 극 인 노력이 요청

된다. 그리고 국가 간 교역규모의 확 와 세계화로 인해 세계 으로 노동력의

국제이동이 격히 확 되어 왔으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망이다.

‘12개월 이상 해외거주자’로 정의되는(UN 정의)이주자(migrants)의 숫자가

20세기 후반부터 증 추세를 보 는데, 재 진행되고 있는 WTO의

GATS(General Agreement on Trade in Services)Mode4(자연인의 단기 이동) 상이

타결되면 노동력의 국가 간 이동은 더욱 활발해질 망이다.

특히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지식과 정보력을 갖춘 우수한 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s)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국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환경에서 많은 국가들이 지식정보화를 진할 수 있는 문기술인력의

유치를 해 Green card제나 Gold card제 등 문기술인력의 자유로운 출입국과

취업을 보장하는 비자제도를 도입하거나 해외로부터 양질의 지식근로자를 선별

으로 도입하기 해 Point System(캐나다, 국, 호주, 뉴질랜드 등)과

Preference System(미국) 등 이민자 선별 메카니즘을 발 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지식정보화 사회에서의 경쟁력은 지식근로자의 확보에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해외의 우수인력을 극 유치․활용하기 한 략 근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3.체류 외국인의 증가 다양화

체류외국인은 1997년 386,972명에서 2012년 1,445,103명으로 격히 증가하여

우리나라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생산직종 노동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도입과 국제결혼의 증가 그리고 동포에 한 입국문호 확 등에

기인한다. 최근에는 체류유형 한 종래 단순노무 분야 종사자 심에서 결혼이민자,

유학생, 투자가 등으로 체류외국인 구성이 활동유형별로 다양화되었으며 체류외국인의

출신국가, 민족, 취업분야, 체류기간 등의 다양화로 정책수요가 복잡다기해졌다.

다시 말해, 그간 단순노무인력의 수요조사에 머물던 국내 정책의 수 을 한

단계 높여, 로벌 인재유치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정책목표 하에 국내

에서 필요로 하는 문인력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장기 에서 국내에 도입

되는 문인력·숙련인력·단순노무인력에 한 수요 망 바람직한 규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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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아시아주계

북아메리카주계

남아메리카주계 유럽주계 오세아니

아주계아 리카

주계 기타계

1,445,103 1,227,239 153,613 4,355 35,680 14,498 9,532 186

설정할 필요가 있다.

<주요 지역별 외국인 체류통계, 2012>

<체류자격별 외국인 체류통계, 2012>

　 총계 1,445,103

　 합계 797,068 648,035

체류자격　 계(T) 남(M) 여(F) 체류자격　 계(T) 남(M) 여(F)

외교 A-1 1,719 919 800 교수 E-1 2,631 1,901 730

공무 A-2 947 586 361 회화 E-2 21,603 11,382 10,221

협정 A-3 44,432 32,023 12,409 연구 E-3 2,820 2,408 412

사증면제 B-1 41,934 21,881 20,053 기술지도 E-4 160 158 2

관광통과 B-2 91,324 42,841 48,483 전문직업 E-5 694 686 8

일시취재 C-1 26 18 8 예술흥행 E-6 4,528 1,047 3,481

단기방문 C-3 123,630 67,272 56,358 특정활동 E-7 17,451 13,266 4,185

단기취업 C-4 377 277 100 비전문취업 E-9 230,237 207,129 23,108

문화예술 D-1 66 38 28 선원취업 E-10 10,424 10,420 4

유학 D-2 64,030 30,298 33,732 방문동거 F-1 52,674 20,869 31,805

산업연수 D-3 3,854 2,555 1,299 거주 F-2 63,362 14,054 49,308

일반연수 D-4 22,195 11,466 10,729 동반 F-3 18,795 6,047 12,748

취재 D-5 93 79 14 재외동포 F-4 189,508 95,624 93,884

종교 D-6 1,557 920 637 영주 F-5 84,140 37,591 46,549

주재 D-7 1,563 1,422 141 결혼이민 F-6 86,944 13,939 73,005

기업투자 D-8 7,122 6,461 661 기타 G-1 6,079 4,508 1,571

무역경영 D-9 4,854 4,676 178 관광취업 H-1 1,225 225 1,000

무역경영 D-9 3,652 3,548 104 방문취업 H-2 238,765 130,695 108,070

구직 D-10 3,152 1,288 1,864 관광상륙 T-1 188 99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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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성장동력 발굴을 한 창의인재의 필요성

우리나라 정부는 ICT와 과학기술에 을 맞춘 한국형 창조경제를 주창하여

기존의 문화 술 심의 창조산업에 근거한 창조경제의 폭을 확 하 으며 창조

경제 달성을 해 요시하는 수단으로“창의성에 ICT와 과학기술의 목”,

“창조산업 내 신” 등을 설정하 다.

이는 정부의 창조경제가 인 자본(Human Capital)을 미래의 가치창조의

주요 원천으로 인식하고 인 자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창조산업 신에 집

투자 지원 하겠다는 정책 패러다임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경제 메카니즘이 유형자산인 노동⋅자본 심의 요소투입보다

무형자산인 아이디어, 창의성 기반의 신에 의존함을 의미하여 두뇌자본을 창조

경제의 결정 변수로 설정함으로써 창조경제의 핵심요소의 하나를 창의인재에

두고 창의인재의 핵심역량 제고를 한‘Five-Jump’ 략을 도입하 는데6), 그

하나가 국내인재의 로벌 장학습 로벌 취업·창업을 확 하고 해외 우수

인재의 활용을 통한 로벌 창의·도 역량을 제고하자는 것, 즉 로벌 인재

양성 해외인재 활용에 을 두고 있다.

국내의 창의인재 육성을 해서는 해외 산업체 장학습 로벌 취업·

창업 확 하기 해 해외 지진출 컨설 , 지언어 지원 등 로벌 창업을

종합 으로 지원하기 한 「 로벌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실리콘밸리 소재

학에「한국SW개발자교육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SW인재의 지화 교육

지취업․창업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K-Move를 통한 청년의 도 해외진출을

장려, 해외인턴 문가 육성사업 확 , 기업가정신, 창업교육 로그램을 운

인 학의 창업보육센터 상 비 로벌 창업기업가 양성 문 로그램 운 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싱가포르․EU 등과의 기술사 자격 상호 인정을 통해

6) ‘Five- Jump’ 략은 ①꿈·끼 ②융합· 문 ③도 ④ 로벌 ⑤평생학습 등 미래 창의인

재가 가져야할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인 라 조성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시 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다섯가지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 “Jump 1. 꿈·끼”에서는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확 를 해 학교를 창의성 발 의 산실로 조성하고 창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Jump 2. 융합· 문”에서는 통섭 사고 강화를

한 융합교육 활성화를 해 고부터 융합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창조산업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한 방안을 제시하 으며, “Jump 3. 도 ”부문에서는 창업 친화형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을 해 등 기술창업교육 강화 학 창업 활성화로 학생의 도 역량 제고를 강조하 고, “Jump 4. 로벌” 부문에서는 로벌 창의·도 역량 제고를 해 국내인재의

로벌 장학습 로벌 취업·창업을 확 하고 해외 우수인재의 활용을 통한 다양성·개방성 제고를 목 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Jump 5. 평생학습”부문에서는 끊임없이 도 하는 평생학습기반 마련을 해서는 구나 언제나 교육받을 수 있는 학습 여건을 강

화하고 경력단 없는 역량 개발 활용을 목 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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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사의 선진국 진출 지원 로벌 역량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해외 우수인재의 활용을 통해 다양성과 개방성을 제고하고자 과학

벨트를 심으로 세계 Top 과학자 300명 유치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심으로

창의 연구환경 우수 정주환경 조성함으로써 과학인재의 유인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학의 로벌 역량 강화를 해 정부 청 외국인 장

학생을 유치하는 국제장학사업(GKS)의 산 지원을 통한 국제장학사업의 랜드

가치 제고, 정주여건 개선을 한 공동기숙사 겸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 로벌

교류센터」 확 설립 외국인 유학생 DB 구축, 우수 기술보유 외국인의 국내

창업 투자 진을 한 창업비자제도 신설,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 해외인재

스카우트 사업을 통한 과학기술 ICT 분야 해외우수인력 유치 교류사업 한

꾸 히 개선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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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우리나라 해외인재활용의 황과 문제

1.한국의 인재유출 황

스 스 IMD4)의 세계경쟁력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에 따르면,

한국의 두뇌유출지수(Brain Drain Index)는 2009년 3.44(48 )부터 201212년

3.40(49 )까지 체 59개국 하 수 에 머물다 2013년 4.63(37 )으로 약간

회복되었으나 여 히 하 수 에서 정체된 상태에 있다. 두뇌유출은 신성장동력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핵심인재가 으로 부족한 우리 실정임에 비춰

볼 때 부정 측면이 강하다 할 수 있다.

<IMD의 두뇌유출지수 추이(2005〜2013)> <한국의 두뇌유출 지수 추이(2001〜2013)>

주 : 1. 두뇌유출지수는 0〜1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우수 두뇌인력의 국외이주로 국가경제에

나쁜 향을 미침’을 의미하고, 10은 ‘우수 두뇌인력의 국내체류로 국가경제에 나쁜 향

이 없음’을 의미함. 2. ( )안은 체 조사 상국 순 .자료 : 국제경 개발원(IMD), ‘세계경쟁력 연감’, 연도별자료. 유 성, 두뇌유출, 투자유출 심각! 창

조경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2013에서 재인용

외국의 학과 학원으로 진학하는 국내 유학생 수는 2003년 98,331명에서

2009년 144,580명으로 47.0% 증가(연평균 6.6%)했는데, 그 학부생은 2003년

62,191명에서 2009년 107,112명으로 72.2% 상승(연평균9.5%)하 으며, 학원생은

2003년 36,140명에서 2009년 37,468명으로 3.7% 증가(연평균 0.6%)했다.

한국인 유학생이 진출하는 국가별 황을 살펴보면, 미국의 비 이

으로 높으나, 그 비 은 차 어드는 반면, 국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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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체 유학생 43.8%에 해당하는 46,390명이 미국 학으로 진학하 으며

2009년도에는 57,631명으로 24.2%(연평균 4.4%) 증가하 으나, 그 비 은 차

어들어 2009년도에는 39.9%로 하락했고, 반면 2004년 9.8% 던 국의 비 은

2009년 19.9%로 10%가량 상승(연평균 22.7% 증가)했다. 그러나, 박사학 취득자 후

미국 내 잔류의사의 비 은 2002년 65.0%에서 2008년 66.8%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는 조 으로 미국 내 외국인 박사학 취득자 이

공계학 취득자 수는 2004년 이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1996년

부터 1999년까지 3,580명이던 규모가 2004년에서 2007년 사이에는 4,743명으로

1,200명 가량 증가하 으며, 미국 내 체 외국 이공계 유학생에서 차지하는 비 도

8.8%에서 9.5%로 증가했다.

<국내 유학생의 유출 추이(2003~2009)>

자료 : 교과부, 국내외 유학생 유출입 황, 김진용, 국내 이공계 박사의 해외유출 특성 요인

분석, 한국과학기술평가원 ISSUE PAPER 2010-09에서 재인용

<미국 내 한국 박사학 자 규모 체류의사(2002~2008)>

자료 : NSF(2009), Doctorate recipients from U.S. univ.:summary report 07-08, 김진용, 국내 이공계 박사의 해외유출 특성 요인 분석, 한국과학기술평가원 ISSUE PAPER 2010-09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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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국가/ 륙별 이공계박사학 취득자 규모 비 (1996~2007)>

자료 : NSF(2010), S&E indicators 2010, 김진용, 국내 이공계 박사의 해외유출 특성 요인 분석, 한국과학기술평가원 ISSUE PAPER 2010-09에서 재인용

2. 한국인 유학생 인재유입 황

IMD의 해외 고 인력 유인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7년 3.78(48 )로

고 두뇌 유치에 상당히 열악한 상태 다가 이후 약간 회복세 으나 최근 몇 년째

5.0내외(29~37 )의 여 히 낮은 수 에 머물고 있다. 우리나라와 경제와 산업 측면

에서 긴 한 계를 가지며 큰 경쟁 입장에 있어 고 두뇌 확보 여건에서 상호

비교 상이 되는 일본과 국이 오히려 더 나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MD의 해외 고 인력 유인지수 추이(2002-2013)>

주 : 1. 두뇌유인지수는 0〜1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에 가까울수록 해외고 인력의 유인이 매우 용이함을 의미. 2. ( )안은 체 조사 상국 순 .자료 : 국제경 개발원(IMD), ‘세계경쟁력 연감’, 연도별자료. 유 성, 두뇌유출, 투자유출 심각! 창조

경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2013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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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유입하는 해외 거주 고 과학기술자가 어드는 추세를 보

이고 있어 외국에서 박사학 취득 후 국내로 들어오는 고 과학기술 인력은

계속 감소하여 우리나라 두뇌유출의 문제가 여러 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심각함을 암시한다.

<한국국 외국박사취득자의 공별 국내 유입 추이(명)(2001-2012)>

주 : 연도는 학 취득시 을 기 .자료 : 한국연구재단, 외국박사학 종합정보시스템(http://doctorinfo.nrf.re.kr). 유 성, 두뇌유출, 투

자유출 심각! 창조경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2013에서 재인용

외국 박사학 취득 귀국자는 2004년 937명에서 계속 증가하여 2007년

1,539명에 이르다가 이후 감소하여 2011년에는 685명으로 반 이하로 어들었고

이공계 박사 학 자(공학, 자연과학, 의약학, 농수해양학)에 국한할 경우도 국내

유입이 어드는 추세(2010년 508명 ⟶ 2011년 274명 : 약 46% 감소)에 있다.

더군다나 유학생이 가장 많은 미국에서 이공계 분야 박사학 취득한 인재들의

경우 60% 이상이 잔류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그 비 이 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미국 학 이공계 박사학 취득자들의 잔류의사율이 1998~2001년 기간

동안 61.3%에서 2006~2009년 기간 69.6%로 약8% 증가했다. 심지어 국내 이공계

박사 학 자들의 34.3%가 해외 취업의향이 있으며, 이 국내로 복귀하고자하는

비 은 25.1%에 불과했다(김진용,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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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인 고 인력 활용 황

한국기업은 그동안 지속 으로 로벌 인재 입을 확 해왔고 외국인 연구

인력 유입이 2009-2011기간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해왔다. 하지만 어권 로벌

기업과 달리 한국기업들은 언어 ·문화 차이와 업무방식 차이 등 한국문화의

특수성7)으로 인해 로벌 인재들이 정착하기 힘든 환경이다. 이러한 문제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기업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들로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진출해 있는

로벌 기업 CEO를 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의하면 인재를 확보하는 것보다 유지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응답했다8).

<연도별 외국인 연구인력 황> 연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8월 연구인력수 2,057 2,066 2,324 2,604 2,739 자료: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11).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연보』, 주세 , 로벌

인재 쟁 2.0 - 인재 '확보'에서 '활용'으로 -, SERI경 노트, 2012.에서 재인용

4. 고 인력 유출입 황의 문제

한국경제는 외환 기 이후 성장세가 하락하여 ‘ 진국 함정‘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의 실 극복은 창의 고 인 자본의 육성⋅활용과 총요소생산성

제고 략 구사를 통한 잠재성장률 상승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

제의식 하에 정부는 ICT와 과학기술에 을 맞춘 한국형 창조경제를 주창

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요 산업에서 기술수 과 인 자원 경쟁력이 매우 낮으며, 두뇌

유출지수가 2013년 59개국 37 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데, 두뇌유출을 상쇄할

해외고 인력 유입지수조차 비슷한 수 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외국에서 박사

학 취득 후 국내로 들어오는 과학기술 인력은 계속 감소하며 해외체류 희망도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

이처럼 해외 고 두뇌들이 국내로 복귀하지 않고 해외에 체류하려는 이유는

여러 노동환경 항목들에서 부분 해외가 국내보다 낫기 때문으로 과학기술분야

국외 학원생(133명)과 재직자(209명) 모두 “국내가 해외보다 우월한 항목은

7) 를 들면, "한국말을 배우기는 늦었고 어로 회의를 하면 한국인 원들이 도 안 마주친다. 외딴 섬에 있는 것 같다."(유럽 출신 개발리더); "낮에는 회의하기 바빠 녁이 되어서야 맡은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맞지 않는 것도 문제." (인도인 개발인력). 주세 ,

로벌 인재 쟁 2.0 - 인재 '확보'에서 '활용'으로 -, SERI경 노트, 2012.8) 주세 , 로벌 인재 쟁 2.0 - 인재 '확보'에서 '활용'으로 -, SERI경 노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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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다”라고 응답 [KISTEP 설문조사(2012)]9)했다. 해외체류 선호의 가장 높은

수 노동환경 항목은 학원생이 업무추진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4.40)인데 반해

재직자는 자녀교육환경(4.44)을 지목했다.

9) <KISTEP 설문 시 제시한 노동환경 항목> 으로는 ① 업무추진의 자율성/독립성 보장 수 , ② 연 수 , ③ 능력발휘 기회제공 가능성, ④ 주거 교육환경, ⑤ 연구 장비/시설 충분성, ⑥ 공정한 보상체계 존재여부, ⑦ 자원 확보 가능성, ⑧ 고용안정성, ⑨ 근무지역, ⑩ 복리후생, ⑪ 기업의 명성 이미지, ⑫ 자녀교육환경, ⑬ 연구시간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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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주요 국가들의 해외인재 활용 략

1.외국인력제도유형10)

외국인력정책은 해당 국가의 성장 략 경제․인구구조로부터 향을 받아

국가별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체 으로 공 주도 제도(supply-driven systems)와

수요주도 제도(demand-driven systems)로 유형화가 가능하다(유길상 외, 2004).

공 주도 제도는 이주를 희망하는 외국인근로자 해당국이 자체 인

선별기 에 의해 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임.

외국인력 수입국(host country)은 양질의 외국인력을 선별하기 한 장치를

갖추고 있는데, 표 인 방법이 수제(point systems)로 교육수 , 직업수행에

필요한 문지식과 기술, 언어능력, 연령, 기타 이주 후 성공 으로 응하는데

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산상태 등 제반 요소들을 수화하여 일정 수 이상인

외국인에게만 이주와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주로 사용하는 제도이다.

반면 수요주도 제도는 인력공 부족 등의 이유로 고용주가 외국인 고용을

허가해 것을 요청하고 정부가 외국인고용을 허가하는 방식의 제도로 체 으로

숙련인력을 상으로 하는 제도인 계로 수입국 정부가 외국인 고용을 내국인

노동시장에 향을 미치지 않는 범 내에서 허가하며, 외국인고용을 허가받은

사용자는 허가받은 인원을 선발․도입하며 사증에서 허가된 범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만 고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숙련 인력에 해서는 업종과 체류기간이 엄격하게 용

되지만 문인력에 해서는 사용주의 고용의사가 있을 경우 비자발 이 용이하며

출입국상의 우 조치와 비자갱신 등을 허용하는 등 상 으로 엄격한 요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1) 미국11)

미국은 21세기 미국 경쟁력법(AC21; American Competitiveness in the

Twenty-first Century Act), Omnibus Appropriation Act 등을 제정하여 국가 인

차원의 해외 고 두뇌 유치를 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 비자인 EB1 비자와

EB2 비자, 단기 비자인 H1B 비자와 같은 고 두뇌 유치를 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10) 조 모 외, 국가경쟁력 강화를 한 외국인력 유치정책 방향, 국경제학회, 200911) 이남철 외, 로벌경쟁력 강화를 한 해외 고 인력 유치 략 연구- 융 물류 부문

인력을 심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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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수인력 유치를 한 이민 련 정책33)은 다음과 같다.

첫째, EB1(최우선 취업 제1순 , Priority workers) 교부 조건은 과학, 술,

비즈니스, 경기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로 국제 인 명성이 있는 자, 우수한

학교수 연구자, 다국 기업의 간부 는 리직 종사자로 최근 3년 동안 1년간의

해당 직무 경험이 있는 자에 주어진다.

둘째, EB2( 문직 제2순 , Aliens who are members of the professional

holding advanced degrees or aliens of exceptional ability) 교부 조건은 석사 는

박사 학 를 보유하고 있는 문직 노동자와 과학, 능, 비즈니스에 있어서 비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에게 교부되나, 통상 으로는 노동증명(Labor

Certification)이 필요하다.

셋째, H1B(특수기능종사자) 교부 조건은 문직, 패션모델, 패션모델이 아닌

경우에는 최소한 해당 문분야에 한 학사학 를 보유하고 있거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자에게 교부되나, 노동조건허가신청(Labor Condition Application)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세계 수 의 학경쟁력과 국가매력도를 앞세워 고 두뇌의

육성과 직 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필요한 분야의 이공계 박사를

매년 5,000명씩 집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해 비자 발 시민권 부여 기회를 확 하고 있음은 물론, 이에 더해 산업계

에서는 더욱 극 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오바마 통령은 첨단기술력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취업 비자

(H-1B)는 연간 6만 5천 명의 해외 숙련 기술자에게만 발 되고 있다. 첨단기술

업계는 해외우수인력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 해 이를 확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유럽연합(EU)12)

유럽의 과학기술력 강화를 한 공동연구개발 로그램으로서 1984년에

시작한 EU의 RFP(Research Framework Program)를 재 7차까지 실시 이다.

EURFP 7차(2007-2013년)에서는 해외 고 인력과의 교류 공동 연구 등 과학

기술인력 지원에 71억 2,900만 유로의 산을 투입하고 있다.

12) 이남철 외, 로벌경쟁력 강화를 한 해외 고 인력 유치 략 연구- 융 물류 부문

인력을 심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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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고 인력 이동의 인센티

제7차 EURFP(FP7, 2007-2013)는 두 가지 방식, 즉 PEOPLE 로그램과

IDEA 로그램으로 개별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연구자가 상

향식(bottom-up방식)으로 해당분야의 연구 로젝트를 결정한다.

(2) 해외고 인력의 이주

과학비자(Scientific Visa)는 제3국 연구자들의 입국허가를 한 빠른 트랙을

제공한다. 공인연구조직은 효과 으로 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청하여

국내 연구자 상 즉, 연구자의 과학 재능, 재정 수단, 건강보험 등을 인정

한다. 일단 회원국이 연구자에게 체류허가를 제공하면, 연구자는 유럽연합회원국

안에서 과학 로젝트의 목 으로 이동하는데 자유롭다.

(3) 해외고 인력을 한 사회·문화 지원

연구자는 유럽이동센터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Mobility Centres)인

ERA-MORE에 의해서 제공되는 범유럽 맞춤식지원 서비스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다. 32개국의 200개의 이러한 센터들은 법률 이슈, 사회보장, 건강, 세 ,

가족지원과 같은 일상생활정보를 포함하여, 연구자의 문 이고 일상 인 생활과

련된 모든 일들을 지원한다. 연구자이동에 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포털사이트가

구축되어 있는데, 이 포털사이트는 유럽집행 원회와 유럽 제7차 EURFP에 참가

하는 34개국이 주도하고 있다.

3) 일본13)

(1) 해외고 인력 이동의 경제 인센티

아시아 과학기술 략 력 로그램(Asia Science and Technology Strategy

Cooperation Program)40)은 아시아지역 공동어젠다(Asian Regional common

Agenda) 해결을 한 국제 심포지엄 시리즈와 공동연구를 통해 일본과 아시아

연구자간의 네트워킹을 증진시킨다. 이 로그램은 3-5년 동안 기 을 제공한다.

해외박사후과정연구자지원(Postdoctoral Fellowship for Foreign

Researchers)은 일본 학이나 연구소내의 청연구자(host researcher)의 지도하에

력연구를 수행할 박사학 소지자인 유능한 은 외국 연구자를 지원하는데

13) 이남철 외, 로벌경쟁력 강화를 한 해외 고 인력 유치 략 연구- 융 물류 부문

인력을 심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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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이 있다. 연구지원은 1-2년 동안이며, 일본의 3차 과학기술기본계획(3rd

Scence and Technology Basic Plan)이 요구하는 것처럼 일본 내에서 외국연구자

의 활동을 지원하기 한 앙정책을 반 한다.

기타 북미․유럽 박사후과정연구자단기지원(Postdoctoral Fellowship[short

term], for North American and European Researchers), 일본 청연구지원(단기)

로그램(Invitation Fellowship Programmes for Research in Japan[Short-term]),

일본 청연구지원(장기) 로그램(Invitation Fellowship Programmes for Research

in Japan[Long-term]), 략 국제 력 로그램 (Strategic International

Cooperative program), 일본정부장학 제도(Japanese Government Scholarship

System), 명 장학 (Honour Scholarships) 등의 연구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2) 해외고 인력 이주

특별구조 신지역(Special Zones for Structural Reform)에 치한 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연구자는 체류허가 신청 시 우선처리의 혜택을 받고, 특정범주의

연구자는 3년 후 주권자(Permanent Resident)의 지 를 요구할 수 있다.

(3) 해외고 인력 자격인정 해외연구

일부 사회․문화 지원은 학의 국제본부설립 략기 (Strategic Fund for

Establishing International Headquarter)을 통해 제공된다.

(4) 해외고 인력을 한 기타 정책

MEXT와 일본과학진흥 회(Japan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Science[JSPS])는 학의 국제본부설립 략기 (Strategic Fund for Establishing

International Headquaters in Universities) 로그램에 참여하는 20개 학을 선

정한다. 이 본부는 학의 다양한 조직간 력을 통해 학의 범국제활동

(university-wide international activities)을 지원하는데 목 이 있다.

4) 국14)

국 정부는 2010년에 국 정부 최 의 <국가 장기인재발 계획요강

(2010～2020)>을 반포하 다. 자주 창의력 제고, 신 인 국가 건설, 고차원

신형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심으로 하는 과학기술인재군을 육성하기 하여

14) 이규용 외, 한 일 인력이동 활성화와 우수외국인력 유치 략 한국노동연구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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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인재 추진계획”, “해외고차원인재유치계획”, “백인계획”, “장강

학자장려계획”, “국가걸출청년과학기 ”등 이고 다양한 인재양성 로

젝트를 추진하며 해외의 신 인 창업인재를 유치하기 해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이 그 가운데 ‘해외고차원인재 유치계획’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

된다. 국가발 략목표를 심으로 앙, 련부처, 지방 등의 차원에서 계획 으로

핵심 인 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산업을 발 시키고, 신흥학과를 이끌 략 인

과학자와 신형 는 창업리더형인재를 유치한다. 앙차원에서는 천인계획을

추진하고 해외고차원인재 신․창업기지를 건설하여 5～10년간에 2000여명의 해외

고차원인재들이 귀국( 는 입국)하여 신 는 창업하도록 한다. 2011년에 반포된

<국민경제와 사회발 제12차 5개년계획(2011～2015년)> 제29장‘웅 하고 고수

인재군 육성’의 제1 ‘ 신형 과학기술인재의 양성’에서는“해외 고차원

신․창업 인재를 극 으로 유치하고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 다.

(1) 인재강국 략에 따른 문외국인력 정책

<국가 장기인재발 계획요강(2010～2020)>의 발표는 향후 10년간 문외국

인력 유치와 활용에 한 여러 정책들을 명확히 하 다. 여기에서는 아래의 세 가지

정책에 해 주목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국인 해외유학생은 문인력으로서 가장 요한 유치 상이다.

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세계 각국에 가장 많이 나가 있다. 국인 유학생에 한

국정부의 태도는“귀국 장려(제10차 5개년계획)”에서“귀국장려와 유도(제11차

5개년계획)”로, 그리고“귀국취업과 창업 등 창업단지 건설, 창업자 융자

서비스 제공 등( 장기인재발 계획)”으로 차 극 이고 구체 으로 바 어 왔다.

다음으로, 문외국인력 유치의 은 신ㆍ창업형 해외고 인력이다. 국 문

외국인력 유치 상은 ‘ 국인해외유학생과 해외고 인재(제10차, 제 11차 5개년

계획)’에서“해외 신ㆍ창업 인재(제12차 5개년계획)’로 바 었다. 장기

인재발 계획의‘해외고 인재 유치계획’은‘과학자와 신형 는 창업리더형

인재의 략 유치에 맞추어져 있다.

장기 인재발 계획에 국 앙 정부 차원(인 자원ㆍ사회보장부,교육부,

과학기술부, 과학연구원, 자연기 원회 등)의 해외고 인재유치계획—천인계획

(千人計劃)을 포함시켜 여러 정부 부처의 다양한 해외인재 유치 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천인계획은 국가 차원의 해외고 인재 유치계획으로 지 까지 정부

주도의 다양한 해외고 인재유치사업 규모가 가장 규모로 체계 올 진행

되는 것으로 해외고 인재 유치정책의 표 인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천인계획은 2008년 12월, 국공산당 앙에서 발표한 < 앙인재사업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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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고 인재유치 계획을 시행함에 한 의견>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5~10년간

국가 신형 로젝트, 학과 실험실, 앙기업 국유상업 융기구,

첨단기술산업개발구 등 각 역에서 핵심기술을 해결하고 첨단산업의 발 을 이끌고

새로운 학과를 이끌 2,000명 정도 요한 과학자 리더형 인재를 략 으로

유치하여 그들의 신과 창업을 지원하는데 맞추어져 있다. 천인계획은 국인

해외유학생들의 큰 호응과 극 인 참여 속에 시행되어 핵심기술의 개발, 첨단

산업의 육성, 신흥학과의 설치 등 분야에서 요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11년 말까지 국정부는 이미 6차례에 걸쳐 총 1,653명의 천인계획인재를

선정하 는데 신형 인재가 1,304명(79%), 창업형 인재 349명(21%)를 차지하고

있다. 성 행정단 로 살펴보면 베이징시가 467명(28%)으로 압도 으로 많은

천인계획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짱수성, 샹하이시, 후베이성 순으로 많다. 천인

계획은 문외국인력 천인계획, 청년천인계획 등 다양한 로젝트로 여러 분야와

연령층을 아우르는 인재유치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앙정부의 규모

인재유치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각 지방정부에서도 경제사회발 과 산업구조

조정 수요 재정력에 따라 지방의 천인계획 등 다양한 문외국인력 유치계획을

수립하여 국내외 인재경쟁에서 비교우 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 국 정부의 국계 문인력 귀환정책

국에 문인력을 공 하는 주요한 원천 가운데 하나가 해외에서 유학하고

귀환하는 국학생들이다. 1980년 ～1990년 국의 해외유학생 가운데 국으로

귀국하는 학생수는 1988～92년을 제외하면 유학생수의 1/3도 미만의 수 이었다.

국인 해외유학생들의 귀국비율이 낮았던 것은 국 정부, 공공기 , 민간기업들이

아직 해외유학생들의 수요가 많지 않았거나 혹은 설령 이들 해외유학생들에 한

수요가 있었다고 해도 인사시스템과 각종 제도가 이들을 맞아 활용할 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인 해외유학생 출신들은 해외에서 정착하거나 혹은

해외에서 일단 일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국에서 좋은 우를 받고 일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국 정부가 국인 해외유학생들을 국의 기술,

산업과 각종 제도의 발 에 귀 한 자산으로 보고 극 으로 활용하려는 정책을

구체화한 것은 2000년 반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해외유수 학에서 수년간

공부하고 학 를 딴 뒤 귀국하는 국인 해외유학생들을 하이꿰이(海歸, Haigui)라

부르며, IT, 융을 비롯한 첨단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요한 인 자원으로 취

되고 있다. 이들은 국에서 하나의 엘리트 그룹으로서 세계 수 의 첨단기술,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귀국하여 국의 경제성장을 이끌 인재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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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부는 이들 국인 해외유학생들을 유치하기 해 민 부문 모두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상과 혜택을 제공해 왔다. 각 정부차원의 경쟁 인 해외고 인재유치

정책은 해외에 있는 국유학생들에게 크게 매력 이라는 것이 최근 몇 년 국

유학생 귀국인수의 증으로 입증되고 있다.

< 국 주요 정부 부처별 해외인재 유치 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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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주요 정부 부처별 해외인재 유치 로젝트(계속)>

주 : 연도는 학 취득시 을 기 .자료 : 천인계획사이트. 이규용 외, 한 일 인력이동 활성화와 우수외국인력 유치 략 한국노동연구원,

2012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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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의 해외인력 활용에 한 주요 시사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미래 국가 경쟁력의 강화를 해 자체 육성 혹은

해외유치의 형태의 차이를 막론하고 과학기술분야의 고 두뇌 확보에 심 을 기울

이고 있으며 미국, EU, 국 등의 경우 고 두뇌를 자체 양성하기 한 국가 차원의

독특하고 강력한 로그램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고 두뇌를 유치하거나

자체 양육과 해외 유치를 병행하려는 경우가 세를 형성하고 있다.

만, 인도, 국, 이스라엘 등은 두뇌 순환 입장에서 국가 민족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국내외 고 두뇌 활용방식을 취하기도 하는데, 외국인 해외인재의

자국 내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인재의 국가 간 이동에 힘을 들이기

보다 국가 민족공동체 의식 하의 로벌 인재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인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에 유의할 만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 해외인재를 확보하기 해 고 두뇌 양성 차원의

세계 수 의 연구 심 학 육성사업(WCU)과 해외 인재유치 차원의 국제연구인력

교류사업, 학연구인력 국제교류 지원 사업, BK21, 기 과학연구원 설립, 과학

기술 르네상스 사업, 인리턴500, 로벌 박사장학 사업 등과 IT, BT, NT 등

과학기술분야 해외 고 두뇌 유치 차원에서 비자 련제도를 정비하여 정부 각

부처별로 IT Card(정보통신부), Gold Card(산업자원부), Science Card(과학기술부)를

도입하기도 하는 등 국가 차원의 사업들 추진하고 있으며 각 사업별로 체 혹은

부분 으로 정과 부정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사업 실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 들 노정하고 있다.

이러한 제반 사업들의 성과 평가에서 해외 고 두뇌 유치사업 련하여

지 되어온 문제 들 요하다고 인식되는 것들은 ① 복성으로 일 된 정책

추진 어려움, ② 연구에 집 시키는 사회 유인 인 라 구축 실패, ③ 무

약한 경제 유인책으로 인한 인재 유치 실패, ④ 해외 고 과학기술인력 확보

아시아권 치 , ⑤ 국내 연구진 조언 수 을 넘어서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기회의 제한, ⓺ 고등교육 인력수 망과 인력양성 공 체제 정비의 미흡, ⓻ 이공계 우수인력 유치를 한 연구생태계 조성 부족, ⓼ 해외 고 두뇌유치를

한 객 인 평가시스템 부재, ⓽ 해외 고 두뇌에 한 주권발 제도의

부재(이민제도의 한계) 등이 있다.

물론 앞서 Ⅲ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외유학 국내 고 인력이 귀국을

주 하는 이유로는 ① 업무추진의 자율성/독립성 보장 수 , ② 연 수 , ③ 능력

발휘 기회제공 가능성, ④ 주거 교육환경, ⑤ 연구 장비/시설 충분성, ⑥ 공정한

- 29 -

보상체계 존재여부, ⑦ 자원 확보 가능성, ⑧ 고용안정성, ⑨ 근무지역, ⑩ 복리

후생, ⑪ 기업의 명성 이미지, ⑫ 자녀교육환경, ⑬ 연구시간보장 등과 같은

여건이 외국에 비해 히 낮다는 도 해외 고 두뇌를 유인하는 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 30 -

Ⅴ. 결론 : 해외인력 활용의 기본방향

본 장에서는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재의 한국 상황과 해외인재 유인을

한 제도 여건과 사회문화 환경 등을 고려하여 해외인재 유인을 한 략

요소를 크게 세 가지 부문, 즉 사회문화 환경부문, 국가 차원의 제도 부문,

그리고 기업환경으로 나 어 근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문화 환경부문은

“한국말을 배우기는 늦었고 어로 회의를 하면 한국인 원들이 도 안 마주

친다. 외딴 섬에 있는 것 같다."(유럽 출신 개발리더) 그리고 "낮에는 회의하기

바빠 녁이 되어서야 맡은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맞지 않다”는

해외인재들의 인식이 고 해외인력을 유인하는 데 장애가 되어왔다는 것이 우리의

엄연한 실이기 때문에 도입되었으며, 두 번째 제도부문은 비자·출입국 기 과

국내 취업활동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 등이 외국인에게는 첫 번째로 부딪히는 장벽

이라는 에서, 세 번째 기업환경 부문은 해외인재의 연 수 , 능력발휘와 성장의

가능성, 공정한 보상체계 등이 기업의 인력유인동기이기에 도입되었다.

여기에 국,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한국의 국가 민족네트워크를 고려

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해외인재 는 로벌 인재 순환도를 상정해볼 수 있다.

< 로벌 인재 순환도>

이러한 순환도를 기 로 한국의 로벌 인재 활용방안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31 -

1. 다문화 사회 외국인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미래지향 인 다문화 사회를 안착시키기 해 어떤 환경을 조성할 것인지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인종차별은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국민들의 편견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언론 정보 근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보건 의료문제,

법률 행정서비스 문제 등 이주민 는 해외의 고 인력이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가 나와야 한다.

그 속에서 다문화 련 행정의 컨트롤 타워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통제

심의 부처와 지원 심의 부처가 어떤 방식으로 력할 수 있을지, 서비스 달

체계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해 논의해야 한다. 앙은 앙 로, 지역은

지역 로 민과 이 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거버 스 모델을 어떻게 구 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다문화 련 입법시 주요 고려사항>

- 32 -

2. 창조경제에 합한 외국인 유인을 한 제도 정비

기존의 문외국인력 범주에 속하는 비자인 E-1부터 E-7에 이르는 직종을

출입국상 처우 혜택 차별화를 해 숙련 수 에 따라 로벌 고 인력, 문

인력, 문인력 등으로 구분하고 우리의 창조경제 개념에 맞는 로벌 고 인력,

즉 과학, 술, 교육, 사업, 등 본인이 속한 분야에서 국제 으로 인정을 받은 사람들을

한 문분야로 분류하여 비자발 하게 함으로써 필요인력 유입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문기술인력을 유입을 확 코자 한다면 재 우리나라의 산

업구조와 인력구성에 비춰볼 때 어느 직종의 유입이 필요한지,해당 직무를 수행

하기 해서는 어느 수 의 교육과 직장경력 그리고 해당되는 직업은 어떤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격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 은 무엇인지를 명료

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장기 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분야별 특히 창조경제 분야별 인력수

동향을 정확하게 측하여 장기 인 해외인력수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 외국인력 정책 상은 외국인정책의 틀 하에서 인재유치형 외국인력,

인력양성형 숙련기능외국인력,순환형 단순노무인력 등의 숙련수 별로 다양성이

존재하고, 이에 따른 공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력정책운 체계의

거버 스에 한 검토가 필요가 있다

3. 기업의 로벌 HR 리

재 우리 기업들은 로벌화의 진 정도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으나,

해외 인 자원들에 한 기본 인 인사 운 을 한 기반 인사 체계 (직무등

/직 , 역량체계 등)와 채용/평가/보상/승진과 같은 개별 HR 로그램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재 진행되고 있는 활동도 긴 하고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더 나아가, 로벌화가 더욱 진 될 미래를 내다보고, 사업 성장을

보다 효과 으로 지원하기 한 로벌 HR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별화된 사업 략을 효과 으로 실행함으로써 세계 수 에서의 수익

성장을 추구하기 해서는 본사 지에서의 사업 수행 역량이 고도화되어야 한다.

HR 측면에서 이를 지원하기 해서는 앞서 언 한 문화 /인 자원상의 도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인재 Leverage 효과를 극 화해야 한다. 즉 기업의 핵심

가치를 세계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하여 문화 정체성을 정착시키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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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시에 확보/활용해야 하며, 재 미래의 사업을 이끌어나갈 리더십을

지속 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바람직한 고용 랜드를 창출함으로써 해외인력이 자사의 직원이

된다는 의미, 경 이념이나 핵심 가치, 다양성 정책(Diversity & Inclusion

Policy), 직원에게 제공되며 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기회와 혜택 등의 제공가치로

구성된 고용 랜드의 내용, 채용 직무 직무 수행 여건, 보상 복리후생의

기본 내용을 체계 으로 달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 내에 국 을 월하여 자사의 직원 체를 상으로 용되는

로벌 인재 모형(Global Talent Model, GTM)을 구축해야 한다, 어떠한 인재 집단

으로 리더십 풀을 구성하고, 어떻게 차세 기능 리자(Functional manager), 지역/

국가 리자(Region/Country Manager), 사업 리자(General Manager) 이 라인을

형성하고 육성해 나갈 것인 지에 한 기본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 기능 리자

이든 사업 리자이든 리더십 이 라인을 형성하는 인재 풀에게는 승계 계획과

연계하여 다음 단계의 직무/역할 수행에 요구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육성

활동을 개해야 한다.

4. 로벌 인재 선순환 구조 확립

과학기술 분야 두뇌자본을 충분히 확보하여 미래 유망산업 발 창조

경제 실 을 뒷받침하기 해서는 첫째, 인재의 자체 양성 차원에서 각 분야별로

고 인재 육성 활용에 집 하여 인 자본의‘내 유출(국내에서 부 활용)’

방지하고 둘째, 인 자본의‘외부유출’(인재의 해외유출)의 악 향을 막는 차원

에서 인재순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우리의 국가 민족네트워크인

한민족 네트워크의 개념을 십분 활용하여 학자, 과학자 등 연구개발 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한국 출신 해외 고 인력 네트워크를 극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고 인재들이 굳이 국경을 이동하지 않고 해외에 체류하면서도

효율 으로 국내의 연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 실 토론, 화상회의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극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도 있다.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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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를 위한

글로벌 인턴제도의 활용과

인재활용 방안

- 37 -

창조경제를 위한 글로벌 인턴제도의 활용과 인재활용 방안

국립부경 학교 교수 한 주

1. 고용 없는 성장과 일자리 부족

속한 성장을 지속하던 한국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소 선진국 열에 들어선 이후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제조업의 기반이

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임 국가로 이 하는 등 신규고용 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은 ‘고용 없는 성장’이 일반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1. 취업유발계수>

지난 8월 23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취업유발계수가 2005년 15.8

명에서 2011년 11.6명으로 떨어졌다. 취업유발계수란 10억원의 수요가 생겼을

때 직간 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를 의미한다. 즉, 성장을 하더라도 고용이

늘지 않는 경제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선에 나서는 학 졸업생들에게는 부족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고, 많은 학생들이 비자발 인 미취업자로 남게 되는 불행한 실에 직면함을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게 고용 없는 성장은 소득격차를 확 할 뿐만 아

니라 소비도 증가시킬 수 없으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할 수 있다.

- 38 -

2.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이러한 경제 상황에 따라, 정부와 교육기 에서는 취업률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을 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

다. 하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자 업 부문에 229만 명이 과잉 취

업해 있으며, 이들 상당수가 생계형 자 업으로 출 경쟁에 따른 자 업의 경

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밝 져 일반 인 창업을 통한 고용문제 해결을 한 시도

역시 한계에 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

된 것이 바로‘창조경제를 통한 고용성장’ 정책이다.

‘창조경제’란 박근혜 정부의 국가성장 략으로써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

학기술과 ICT에 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조하기 한 정책을 말한다.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술에 목하여 성공 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림 2. 창조경제 생태계>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실 방안, 2013년 6월>

정부에서는 이 어려운 창조경제가 원활하게 만들어지고 일자리 창출에까지

이르러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올해만 약 7조원,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64-6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이 화 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시장이나 스포츠와 IT

기술을 목한 골 존과 같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이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혹은 창업 기회 창출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더더욱 단 시간 내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닐 것이며, 그리 될 때까지 기다리기엔

오매불망 취업을 기다리는 취업 비자 들이나 당장 취업 선으로 나설 우리 학

생들에겐 참으로 요원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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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

마 에서 신 사업 략을 구상하거나 경쟁자를 악하기 해서 상품/시장

매트릭스를 이용한다. 시장을 기존 시장과 신 시장으로 구분하고, 상품 역시 기존

상품과 신상품으로 나 어 아래 그림과 같이 매트릭스를 만드는 것이다. 본 매트릭스에서

C와 D가 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이 에서 창조경제에서 의미

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은 D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아이디어에 신 기술을

목한 신 시장의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직업 군의 창출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

한다.

새로운 일자리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것에 국한하여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존의 상품으로 신 시장을 개척하는 본

매트릭스의 C의 경우처럼 새로운 시장은 신기술만으로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상품이 경쟁력 있는 신 시장을 개발하는 것으로도 신 시장 창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 다면 기존의 상품이 경쟁력 있는 신시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림 3. 상품/시장 매트릭스>

상품

기존상품 신상품

시장

기존시장 A B

신시장 C D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포화된 한국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제품을

팔기 해 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것처럼 취업과 창업 시장을 한국에서만 생각

하지 않고 로벌 시장으로 확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열심히 일 잘하는 한국

사람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한국사람끼리 경쟁하는 한국시장이 아니라 해외시장

에서 찾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보다 단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로벌

취업과 창업이 이러한 측면에서 요한 략이 될 수 있으며 한, 창조경제의

생태계가 조성되어 더 많은 신 시장과 직종이 창출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지 당장 열려있는 시장으로 달려갈 수 있다는 이 이 있다.

- 40 -

4. 정부의 해외 인턴 사업

최근 취업난이 가 되고 로벌화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에서는

장 경험이 있고,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미리 비시키는 장 실습과

인턴십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실습과 인턴십을 교과과정에 반 하여 학 을 인정해 주는 학도 생겨나고 있다

(최규환, 2006. 함성필, 2008). 로벌 인턴십은 앞서 말한 신 시장 창출을 통

한 취업 창업시장의 확 뿐만 아니라 실제 취업 혹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

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해 주고 있다.

로벌 인턴제도는 로벌 취업을 한 첫 단계로써 학생들이 비즈니스

언어를 익히고 해당 시장에서 실무를 직 경험함으로써 로벌화를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산업에서의 문용어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과 비즈니스를 경험함으로써 국제무 에 한

자신감을 신장시키고 변하는 재의 산업환경에 탄력 으로 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개발의 도구가 되고 있다(황인성, 2007). 학생들은 이 에 하지 못

했던 해외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한 자신감 제고와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해외 인턴십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Toncar & Cadumore, 2006). 이외에도 자아성장, 성 확인의 기회

가 되기도 하고 진로결정과 취업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밝 졌다. 자신의 취업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도 있고, 진로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송 태, 2004: 송 태. 최병 , 2006). 특히, 장기 인

에서 볼 때 해외인 교류를 통한 새로운 기술 획득, 해외 직장 경험에 따른

로벌화에 한 응력 강화, 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진하는 등 다양한 효과

를 기 할 수 있다(권경득. 김덕 , 2011).

기업입장에서도 국가나 학교에서 지원하는 인턴십을 활용할 경우 비교

은 비용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미리 경험하고 채용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고, 실제 기업의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업무를 분담 시킬 수 있는 이 이 있는 것

한 사실이다(최정자. 이방식, 2002).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에서의 교육내용과 성과에 한 평가 한 가능하며 인턴십을 통하여 이론

교육의 미비한 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교과과정에

반 하거나 산학연계 로그램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장병식. 이기욱, 2003).

이러한 정 효과를 이미 알고 있는 정부의 각 부처에서 다양한 해외인턴십

로그램을 운 하고 있으며, 운 로그램은 아래 표와 같다.

- 41 -

2011년 정부 해외인턴사업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2010년에만 약 170억원

의 산으로 5개부처의 7개 사업을 진행하여 총 2,518명을 견하 으며 2011년

에는 215억원의 산으로 증액하고, 6개부처 10개 사업으로 2,574명 견 계획

을 수립하 다. 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하여 소기업진흥청에서 시행하

는 소기업 해외인턴, 해외학교 교사활동 지원을 한 교사 졸업자 해외진

출, 국내 외식기업 로벌 문인력 양성을 한 외식기업 청년인턴 등이 신규

사업으로 편입되었다. 특히, 미국, 호주 등 선진국 주로 편성되던 인턴십을 동남

아, 국, 동 등으로 다변화하고, 우수 견기 을 발굴하여 해외취업으로 연

계, 선발 시 공연계 강화 체계 인 사 교육 등 해외 인턴십이 실질 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표1. : 정부해외인턴사업 로그램>

<출처 : http://www.ggi.go.kr/ 정부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 2013년 10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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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주요 성과 수

문 학생해외 장실습

외국기업 장실습 비율 97.3%까지 확인턴 성공률 높이기 해 사 외국어연수 실시시행기 주도하에 신규 국가 인턴업체 발굴하고,

로그램 안착후 문 자체 운 토록 지도

87.68

랜트해외 인턴

기업과 채용연계형 로그램을 운 , 장기실업자가 다수 지원하여, 인턴 수료자의 취업률 72.4% 달성

81.06

WEST 미국 지기업 인턴 참여율 90.2%(295/327명)소득층비율 23.2%로 소득층 우 정책 극 반

80.17

국제 문여성인력양성

OECD, UNESCO, IOM와 MOU를 체결하여 지속 으로 인턴 견하는 등 참가자 원(29명)이 주요 국제기구에서 인턴

78.69

5. 정부해외인턴사업 성과 평가

에서 보다시피 정부의 해외인턴 사업은 각 부서에서 산발 으로 추진되어

왔기 때문에 객 인 평가와 유기 이고 효율 인 시행이 이루어지기 어려웠기

때문에 2011년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하고 체계 인 평가 인 라를

구축하 다. 그리고 2012년 처음으로 2011년 시행된 정부 해외인턴사업의 성

과에 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표 2. 평가분야 지표 : 6개 분야, 36개 지표>

분야

사업계획의

합리성

및 실효성

사업추진

의지정책유도

개별자율지

표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정도

수요자중심

의

사업운영

평가방법 평가위원회 평가위원회 평가위원회 평가위원회 설문조사 설문조사

평가지표

사업내용의

적절성 및

구체성 등 5개

지표

사업비 구성의

적정성 등

3개 지표

저소득층

비율 등 2개

지표

자율평가지표

등 2개 지표

글로벌 리더쉽

역량 향상정도

등 12개 지표

사업운영의

편익성 등

12개 지표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2012년 6월 29일>

평가결과, 문 학생 해외 장실습, 랜트 해외인턴, WEST 사업이 우

수사업으로 평가되었는데 문 학생 해외 장실습의 경우 문 학 의회가 주

도하여 로그램이 안착된 후에 각 문 학에서 문 학생에 맞게 차별화하여

운 하도록 함으로써 높은 수를 받았다. WEST 사업은 한.미 정부간의 사업이

라는 측면에서 공신력이 있고, 소득층의 비율이 높았다는 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로벌 무역 문가 장기인턴과 랜트 해외인턴의 경우 수료자의

취업률이 70%이상으로 나타나 취업연계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3 : 2012년 정부 해외인턴사업 성과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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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졸업자해외진출

11년 견자 28명 상반기 5명 원 미국 교사자격증 취득, 3명은 지 미국학교 취업

- 하반기 23명 장기과정(11개월) 13명 원 미국 교사자격증 시험 합격

77.69

소기업해외인턴

국가 다변화의 정책에 부흥하여 72.9%(140/192명)이 국, 인도, 동남아 등으로 견

73.01

로벌무역문가

장기인턴

인턴수료자의 취업률이 79.4%로 취업연계성이 높음국내사 교육 5주의 체계 인 교육 로그램 운

72.55

시회해외인턴

국가 다변화의 정책에 부흥하여 73.5%(222/302명)가 국, 동, 동남아 등 동․ODA․개발도상국가에 견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11.12～’12.3)로 취업연계성을 높임- 박람회 기간 48명 취업 성공

72.26

학생로벌장학습

국가 략분야 인턴 실시 우수- ‘11년 견 372명 신성장동력 분야 38명, 해외교육실습 89명, 국제기구 견 3명, 계 130명을 국가 략분야로 지정공모하여 인턴 견

70.70

해외인턴

• 해외 사업체의 인턴 직 선발권한 부여를 통하여 해외 화인터뷰 혹은 화상면 실시로 업체가 원하는 인재 견

68.07

해외농업인턴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농업 선진국에 견인도네시아는 코린도 그룹에서 인턴 후 회사에 채용됨※‘11년 인턴 수료자 4명 원 지 코린도 그룹에 채용됨

62.50

외식기업청년인턴

• 해외취업 의사가 있는 학생을 모집, 취업자 39명 원 해외 취업 성공

60.23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12개 정부 해외인턴사업 성과 결과 발표, 2012년>

이 평가결과는 각 인턴사업의 강 약 을 평가하고 사업의 복성을 악하여

유사하거나 복된 사업은 통폐합하고 사업별로 장 을 벤치마킹하여 각 사업별로

로그램을 개선하고 시 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 한다.

- 44 -

6.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의 개요와 필요성

2012년 재 세계 으로 재외동포는 7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인구수 과 비교해 볼 때 10% 이상의 인구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향은 그들의 역할을 보면 쉽게 짐작이 간다.

우선 그들의 거주지역에서 한국 상품의 바이어 역할을 하고 있고, 거주지역의

최신 소비성향이나 유통, 시장에 한 정보를 한국 기업에 제공하여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주국 기업 혹은 재외동포 스스로

한국 투자유치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윤인진, 2002).

이러한 역할을 하는 표 인 재외동포 집단이 바로 세계한인무역 회

(OKTA :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이다. 월드 옥타는 세계에 흩

어져 있는 한인 기업인들이 한국 상품의 수출을 진하여 한국경제에 도움을 주

자는 취지하에 1981년 4월에 설립되어 모국과의 무역증진 기여, 모국상품 해외

시장 진출 공헌,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이익증진 도모, 지구 해외한

인 경제네트워크 결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 경제에 가장 큰 향력을 미치는 재

외동포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64개국 121개 지회에 6500명 이상의 회원과

12,000명 이상의 차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월드옥타 세계경제인 회는 각 지방정부와 연계하여 지방 특산품과

해당 지역 기업 제품을 시하고, 기업 상담회를 통하여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제품의 수출 증진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세계에 거주하는 해외한인기업인들로서 매년 열리는 경제인 회를

통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이외에도 차세 무역스쿨,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등을

통하여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출처 : www.okta.net)

이러한 세계 인 한인기업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해외인턴십 사업이 바로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이다. 윤인진(2001)은 해외 한인 기업의 학생 인턴

십 교육을 통하여 국내 청년 실업 문제의 해소, 국내 청년의 국제화 기여, 해외

한인기업의 국내 투자 연계 등의 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해외한인기업의 입장에서는 한국제품을 거주국으로 수입해서 그곳에

매하는 과정에서 한국 제품의 머천다이징, 수입을 한 각종 무역 업무, 주요

고객이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일 경우 고객 상 등의 업무를 하여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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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세계 어느 국민들보다 성실하게 근무하는 한국인의

일반 인 근무태도, , 해외한인 기업인 스스로 믿고 함께 일하고 요한 업무를

맡길 수 있는 한국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 노동직이 아닌 요한 사무직인 경우

한국인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김 등(2012)이 해외 한인기업을 상으

로 학생 장기 인턴십 제도에 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60%의 기업이 인턴

십 제도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질 높은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 이기 때문, 제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보기 때문, 제도의 목

상 사회 동참이 필요하기 때문 등을 꼽았다.

<표 4 : 해외한인기업의 장기 인턴십 제도 참여 의향>

<출처 : 김 등 2009>

, 인턴사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 인 능력으로 특이할 만한 것으로는

‘외국어 능력’보다‘컴퓨터 활용능력’을 가장 우선순 로 꼽았다.‘외국어 능력’과

‘마 능력’이 같은 빈도로 그 뒤를 이었다. , 인턴십 수행 성 이 높은 경우

채용 가능성은 75%가 넘어 취업과의 연계성 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의 시행

- 46 -

해외한인기업을 상으로 하는 해외인턴십은 해외한인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컴퓨터 활용능력과 마 능력이 있는 국내 문인력을 해외한인기업에

인턴십으로 견함으로써 해외한인기업의 니즈와 취업기회와 로벌 경쟁력을

얻고자 하는 국내 학생들을 매치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시작되었다. 특히,

이미 해외한인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옥타 조직을 활용하면 지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과 연계하여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세계한인무역 회, 2012년).

<표5 : 2012년 해외인턴 견국가 견인원>

<출처 : 세계한인무역 회, 2012>

2012년 처음 시작된 본 인턴십은 5억 3천 5백만원, 인턴 100명 견, 61개

국 116개 지부에 있는 옥타 지회의 회원국으로 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 으며

사 교육 1주일, 지 오리엔테이션 1주일, 인턴 수행(3개월) 이후 귀국 혹은

지 취업의 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총 100명 견 목표에 102명 원 무사히 인

턴십을 수행하 으며, 이 35명(34%)은 소득층/취업취약계층에서 선발되었

다.

- 47 -

<표6 :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사업 수행 후 취업 황>

<출처 : 해외한인 기업 해외인턴 평가 결과 보고서, 세계한인무역 회, 2012년>

2013년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사업은 산이 7억6천7백만원으로 증가되었

고, 모집인원도 150명으로 늘었다. 2013년은 2012년보다 더 다양한 국가 견을

해 남미 국가들이 추가 되어 총 25개 국가 35개 도시로 견되었고 견된

인턴의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에 인턴을 우선 배정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여 한

민국 내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자 노력하 다. 추가로 해외인턴 참가자 참가

정자에게 해외 산업 장에서의 실무체험 활동을 극 화하고 인턴 수료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에 한 코칭 활동을 지원하기 해 멘토링제를 운

하고 있다.

- 48 -

<표 7 : 2013년 해외인턴 견국가 견인원>

<출처 : 세계한인무역 회, 2013>

- 49 -

8.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의 특징과 장

보고서에 따르면, 본 인턴십에서는 타 인턴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장 을 보여 다.

첫째,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를 비롯하여 동 4개국에 남아 리카

공화국까지 모두 20개국에 견함으로써 북미, 혹은 오세아니아 등 일부 국가에

편 되던 기존 인턴십과는 달리 명실공히 로벌 인턴십을 시행하 다. 이런 다양한

국가에 있는 한인기업에 인턴을 견하는 할 수 있는 것은 세계한인무역 회만이

가질 수 있는 큰 장 이기도 하다.

둘째, 인턴 문 개업체를 통하지 않고, 회 회원사를 이용하여 직

수용 기업을 모집하고 단체 보험, 단체 항공권 구입 등 옥타 사무국 직원을 활용

하여 인턴십을 직 운 함으로써 수수료 등의 비용을 획기 으로 감하 다.

셋째, 해외인턴에게 수용기업에 한 자료를 미리 보여주고 직 선택하게

한 다음 수용 기업과 직 매칭함으로써 인턴 지원자와 수용기업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 다.

넷째, 세계한인무역 회 지 지회를 통해 인턴사원을 리하여 인턴의

안 과 지 생활 정착, 업무 수행 발생하는 문제 등을 체계 으로 리함

으로써 견자의 지 응 만족도를 높 다(참조 : 2012년 해외한인 해외인턴

단 사업 세부계획 평가 결과 보고서).

다섯째, 타 인턴십에서 보기 힘든 강도 높은 사 교육을 실시하 다. 사

교육은 인턴십 수행에 필요한 기 인 소양교육은 물론 지역별 특성과 그 곳의

비즈니스 환경에 한 교육, 무역과 사업 기획에 한 기 교육, SNS와 같은

인터넷을 활용한 마 교육은 물론이고 교육기간 실제 사업계획을 만들어

보고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 인 비즈니스 교육을 포함한다. 이러한 사

교육은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정신무장과 더불어 실무지식 교육을 포함함

으로써 성실하고 안 한 인턴십 수행을 하고 , 인턴 수용업체에 실질 인 도움을

주고자 하 다.

- 50 -

9. 해외취업과 해외한인네트워크 활용방안에 한 제언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외한인기업들은 해외 인턴십에 한 의향도

높았고, 이를 통해 한국청년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도 한 높았다.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해외 인턴십을 실행할 때의 비용과 만족도 역시 높게 나

타났다. 따라서, 해외한인 기업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해외 인턴십을 실시하고

이것이 해외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아주 바람직한 일자리 창출 통로가 될

것으로 단된다.

<그림4 : 연도별 해외취업 황>

<표8 : 해외취업 시 지원에 한 인식>

- 51 -

그 다면, 이 제도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해서 어떠한 지도나 제도가

필요할까? 권경득(2011)에 따르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로그램으로 해외인턴

을 1순 로 꼽았다. , 해외취업을 한 정부의 지원 부분에서는 임 보 과

고용보험의 지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 활성화를 한 정부지원에 해서

는 해외취업 연수 보조 확 와 해외취업 인원의 확 가 큰 부분을 차지하

다.

<표9 : 해외 인턴 로그램의 문제 >

<출처 : 권경득 등(2011)>

한편, 권경득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해외 취업의 가장 큰 문제 으로는 낮은

여를 꼽았다. 부분의 청년들이 취업과 인턴 하기를 선호하는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높은 실업률과 경제상황으로 인해 취업이 쉽지 않은데 반해, 한국 청년들이

경쟁력이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한국 청년 인력에 한 수요가 많은 반면, 해당 국가의 통상 임 이

한국에서 취업하는 경우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임 보 이 가장 큰 장벽으로 나타

났다.

종합해 보면, 해외 한인 기업을 통한 해외 인턴십 로그램은 타 해외 인턴십에

비해 비용이 게 들 뿐만 아니라 만족도도 높았으며 해외 취업과 연계되는 비율도

높았다. 한편, 해외 한인 기업의 경우 한국에서 취업하는 경우와 최소한 유사한

수 의 임 을 보장함으로써 취업 시 만족도가 비교 높을 것으로 기 할 수

있다. , 해외 한인 기업들은 한국 청년들을 채용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한 동향과

정보를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한국 상품의 수출에 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 한인 기업에 취업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한국 시장에서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 된다. 특히, 앞에서 언 한 해외 취업의 장벽을 해소

하기 해 정부의 지원과 해외 한인기업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더 큰 시 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52 -

<참고문헌>

교육과학기술부(2012), 12개 정부해외인턴사업, 성과평가 결과 발표 보도자

료

권경득. 김덕 (2011), 청년 인 자원의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에 한 연구

: 인식조사를 심으로

김 , 유성용, 석원 (2009), 해외 한상기업들의 국내 학생 인턴십 수요

학교육에 한 니즈연구 – 미국, 국 일본 한상기업을 심으로

세계한인무역 회(2012),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단 사업 세부계획안

세계한인무역 회(2012),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자체평가 결과 보고서

세계한인무역 회(2013),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단 사업 세부계획안

세계한인무역 회(2013),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 사업 황 윤인진(2001),

재외동포 본국진출의 제도화 필요성과 과제

윤인진(2002), 재외동표 모국투자의 황과 활성화 방안

이황원(2011), 로벌 인재 양성을 한 학생 해외인턴십의 성공요인분석

Toncar, M., & Cudmore, B.(2000). The overseas internship experience.

Journal of Marketing

Education, 22(1). 54-63.

창조적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재육성

- 55 -

창조적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재육성

국제통상 략연구원 명 원장 윤조셉

동국 학교 국제교류원장 이 찬

I. 서론

21세기는 세계화의 심화와 인터넷 명의 지속으로 국경을 넘어선 교류가

본격화 되면서 사람과 자본, 물류뿐만 아니라 지식과 정보까지도 세계화되어 명실

상부하게 ‘국경 없는 세계’(borderless world)의 시 로 진입하여 국민국가가 갖

고 있던 기본 인 속성인 폐쇄성(isolationism)과 지방성(localism)은 더 이상 지

속가능하지 못하며, 통 민족네트워크의 독 성(monopoly)도 의미를 상실하

다.15)

세계화의 진 에 따라 인 경제교류도 종 의 일방향에서 방향으로

바 었으며, 네트워크 구성원의 심분야도 종 의 이념 , 정치 분야에서 경제 ,

문화 분야로 환되어 민족네트워크도 종 정치 성격의 단체 주에서, 최근

에는 경제 , 문화 이해를 목 으로 한 네트워크가 주축이 되어 결성되고 확장

되어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종래는 「모국→해외이주국」 심의 교류가 많은 상이었지만, 재는

「모국⇔해외이주국」 교류는 물론, 「해외이주국⇔해외이주국」 간 교류도 활성화

되고 있어서, 한 타민족 네트워크와의 교류의 상승작용을 가지고 오는 상을

나타나고 있다.16)

그동안 해외의 한인경제인들은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킹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에 기여해왔다. 이런 에서 네트워크의 가장 요한 요소는

정보와 지식의 공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문화와 정보통신기기가

발 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은 가상공간과 인쇄매체를 통하여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문명을 이용한 네트워크는 정보격차를 완화하면서 취미, 생각 등이

15) J.-M.Guehenno,TheEndoftheNation-State,UniversityofMinnesotaPress, 1995.

16) 윤조셉, 이 찬 “ 로벌 네트워크와 인재양성”동국 학교 로벌인재양성포럼,200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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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사람들, 조직 등이 온라인과 오 라인에서 집단을 형성하게 하고 행동범 도

특정분야나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해 다. 따라서 어떤

형태가 되었던 한인경제 네트워크도 이러한 기술문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석을 다지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하고 한국의 소기업 한국의 청년인력은

이것을 활용해야만 한다.

네트워킹은 네트워크의 다양한 측면을 염두에 두고, 네트워킹이 필요한

상 는 집단이 네트워크의 어떤 측면에서 강 과 약 을 갖고 있는지를 분석

하는 에서 출발해야한다. 그런데, 특정 네트워크는 네 가지 차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네트워크의 존재론 차원이며, 둘째는 그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그것을

이용, 각종정보와 지식, 물자 등을 교환하는 경제활동 주체의 차원이 있다. 셋째는

네트워크를 통해 흐르는 정보와 지식, 물자의 차원이며, 넷째는 지역, 국가 등의

특정 공간처럼,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환경의 차원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주로 네트워크의 활용 차원에 집 하여 논의를 개하 다.

즉, 네트워크의 활용 측면을 고려하여 한상경제 네트워크의 성격을 규명하고

이를 통한 실 인 용의 시 사명을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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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한인 로벌 네트워크의 황과 유형

1. 사회 네트워크로서의 로벌 한인공동체

민족공동체를 하나의 조직체계로 악할 때, 민족공동체는 공동체의 정체성(identity)

이 규정하는 자격요건(membership)에 부합되는 구성원들 그리고 그 구성원들

간의 계구조(relationship structure)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

다.17)

일반 으로 공동체의 정체성(identity)과 그 구성원에 한 자격요건은 상호

한 계가 존재하는바, 공동체에 속하는 구성원(member)과 그에 속하지 않

는 비구성원(non-member) 간의 경계가 명확해질수록 그 공동체의 정체성 한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민족공동체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좁

게는 연 계에서부터 넓게는 종교 혹은 이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여 연 ,

연고 그리고 결사체 계를 모두 포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민족공동체

는 공공조직 혹은 기업 그리고 국가 등과 같이 공식 인 법규에 의해 구성원 간의

계가 규정되는 공식 조직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국 과 심지어는 언어 혹

은 종교 등에도 불구하고 공동의 "조상"이라고 하는 연 공동체개념에 근거한

비공식 조직이며 민족공동체는 따라서 그 구성원의 자격요건이 포 이고 유동

인 성격을 보이고 있다.

민족공동체의 성격은 공동체내의 구성원들 간의 계(relationship)에 따

라 상이한 성격을 보이는데, 민족공동체의 안정성과 지속성은 민족공동체 내 구성원

들 간의 네트워크의 도(network density)에 향을 받게 되고 이러한 도는 구성원

들 간 상호연결고리의 다양성과 유효성에 의존하는바, 이 네트워크의 도 즉,

계의 착성 정도가 바로 민족공동체의 안정성과 지속성 여부를 나타내는 주요한

지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단순한 연 계에만 의존하는 경우에는 앞

에서도 언 한 바와 같이 공동체의 범 가 시간 (세 간) 그리고 공간 (지역

간)으로 확 함에 따라 그 연결 계의 도가 희박해지게 되어 그 안정성과 지

속성이 감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고 계에나 결사체 계 특정한

하나의 계에만 의존하여 그 정체성이 강조되는 경우에도 역시 공동체의 범 가

시간 (세 간) 그리고 공간 (지역간)으로 확 함에 따라 그 연결 계의 도

가 희박해지게 되어 그 안정성과 지속성이 감소하게 된다.18)

17) 김택권,“해외동포경제인 로벌네트워크실천방안”,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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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 네트워크에 있어서 네트워크의 도는 구성원들 간에 커뮤니

이션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있는지의 여부와 한 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동의 언어는 민족공동체 내의 구성원 간의 커뮤니 이션을 통한 상호

작용을 보다 원활하게 진함으로써 연결고리의 유효성을 증 하고 나아가 연

계를 넘어서는 민족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알 수 있다. 종교의 경우는 공통 인 종교의식을 통하여 민족공동체의 계 도가

연 상호연결고리가 확 되는 과정에서 희박해지는 것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해왔음을 유 인의 경우에서 잘 볼 수 있다.19)

18) 김택권,“해외동포경제인 로벌네트워크실천방안”,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2006.519) 류경재,“진달래문화산업국제포럼, Azalea Culture Industrial Developmental International Seminar”,,

북경인민 회당,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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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의 로벌 한인 경제공동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요성은 최근의 추세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바, 경제

활동의 다분화, 복잡화 추세에 따라, 경제활동 참여구조 한 정형화된 공식 ,

가시 조직뿐 아니라, 보다 덜 명시 이고 가시 이지만 경제 반에 걸쳐 요한

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business network)로 무게가 옮아가고 있는 추

세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그 비공식성 애매모호성에도 불구하

고, 교통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비약 으로 생성ㆍ확 되어 왔으며, 이제 미

래의 경제는 여러 형태의 다양한 네트워크들로 형성된 사회라고 견될 만큼 그

요성이 차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역사 으로 볼 때, 실크로드 등의 몇 개의

국제 교역로들로 표되는 국제무역 계지 간의 연계망을 심으로 발달 되어

오다가 20세기에 들어오면서 교통 통신기술의 발달 그리고 무역회사가 아닌

제조업 심의 다국 기업들이 국제경제활동의 심으로 등장함에 따라, 세계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속하게 확충되어 왔다.20)

이러한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특징은 세계시장에 향력을 발휘하는

소수의 다국 기업이 그 심에 치하고 다국 기업의 본사가 치한 국가

내의 력업체들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다국 기업이 진출한 지의

트 지사들을 심으로 지에 이루어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는

다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과 다국 기업의 주요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심

으로 그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다는 이다.

한편, 종합상사로 표되는 무역회사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세계 각지에

산재한 제조업들의 생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바, 이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특징은 무역회사들 간의 계를 그

네트워크의 심으로 하여 각지에 산재한 제조업 유통업 네트워크들이 연결

되어 있다는 과 심 치에 있는 무역회사들이 취 할 수 있는 모든 상품

혹은 서비스와 련된 커뮤니 이션이 일어난다는 이 다국 기업 심의 비

즈니스 네트워크와는 차별을 보인다. 특히, 후술할 바와 같이 세계화가 일어나

기 까지 국제 국내로 양분하여 거시 으로 근하 던 국제화 단계에서는

세계 인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소수의 제한된 무역회사 혹은 다국 기업을 심으

로 제한 으로 생성ㆍ발 되어 왔으나, 세계화가 심화됨에 따라 개인 혹은 소기

업들에 이르기까지 교통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직 혹은 간 계망의

20) 김택권, “해외동포경제인 로벌네트워크실천방안”,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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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를 통하여 그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도 보다 다양해지고 지역 으로도

세계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즉 경제활동의 지리 확산은 경제활동의 기능과 범 의 확 를 통해 국제화를

거쳐 경제활동의 그룹화인 지역화과정 그리고 국제 분산 활동의 기능 통합인

로벌화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새로운 특징을 창출하고 있다.

<그림1>경제활동의 로벌화 과정

이러한 로벌화 과정 속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의 민족 경제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21)

첫째, 민족공동체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것임으로 네트워크 내의 경제

행 자는 민족공동체의 구성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앞에서도 의미한 바와

같이 민족 경제공동체가 민족공동체 네트워크의 한 부분집합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민족공동체의 특성상 그 지역 범 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민족구성원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세계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한

21) 김택권,“세계화와한민족비즈니스네트워크의발 ,해외한인동포경제인의 로벌네트워크구축”,국회해외동포

무역경제포럼,2006.5.국제통상 략연구소편,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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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혹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다. 이러한 연유로하여 민족 경제공동체의

발 과정은 세계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발 변화과정에 결정 으로

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구성원들 간의 호혜성에 입각한 자발 거래 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이라는 이다. 이는 민족 경제공동체가 연 공동체 성격을 기반

으로 상호 간의 경제 이익을 추구하기 한 결사체 공동체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행 자의 의지 선택에 따라 탈퇴(exit)가 불가능한

연 혹은 학연 계와는 달리, 호혜성(reciprocity)에 입각한 경제 이익이 실

되지 않을 때, 공동체의 구성원은 경제 계망 혹은 비즈니스 계망에서 탈

퇴함으로써 다른 구성원과의 경제 거래를 통한 계를 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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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한상 경제공동체와 로벌 인재양성

한상 경제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해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기본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민족공동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황과 비교

하여 부족한 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성화추진 략이 수립되어야 하고 이는

반드시 차세 로 변되는 2-3세의 로벌 인재양성이 추진되어야 하는데 다음

의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1.한류의 세계화 극 보 을 통한 정체성 강화

민족 경제공동체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하는 정체성(identify)을 바탕으

로 출발한다. 이러한 "우리"를 묶어주는 정체성의 확립에 향을 미치는 것으로

는 연 지연으로부터 출발하여 공통의 문화 특히, 언어 생활양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는바, 이러한 개별요인들을 기 으로 형성되는 서로

다른 공동체네트워크들이 다시 상호 유기 으로 연결되는 안정 네트워크 구조를 가

질 때, 비로소 민족공동체에 한 정체성(identity)의 실체가 정립된다. 따라서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활성화를 한 첫 번째 선결조건은 세계에 산재한 한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를 하여 한민족 공동체 내의 다양한

연 그리고 지연 공동체들을 포 으로 구성원화 할 수 있는 한민족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한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설명한바와 같이 단순한

연 연고 계에 의한 공동체는 그 성장과 발 에 자체 한계를 지니고 있는바, 이들

만을 기 로 하여서는 세계 인 한민족 공동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없게

된다.

효과 인 경제공동체의 발 을 해서는 무엇보다도 연이나 단순한 연고를

넘어서는 거주지역이나 친인척 계 혹은 학연을 월할 수 있는 한민족에 한

공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재 한반도 거주인구의 약

10%정도가 지구상의 다양한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고, 이민역사 100년을 지나옴에

따라 지 교포들 사이에서도 세 간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고 있는 이 시 에서

“서로 다른 배경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EPluribusUnum)”라고 하는

정체성의 확립이 무엇보다도 시 하다.22)

22) 김택권,“세계화와한민족비즈니스네트워크의발 ,해외한인동포경제인의 로벌네트워크구축”,국회해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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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특성상 개별행 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이들 행 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시켜 네트워크의 계 도를 심화시키는데 필수 인바, 한국어

한국문화의 극 보 가 매우 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겠다.

한민족의 경우에는 유태인의 경우와는 달리 종교나 특정한 정치 이념을 심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러한 시도는 공동체 네트워크의

순기능 확장을 해하고 분열화 하는 험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재 본국을

매개로 하여 제한 이고 간 으로 연결되어있는 한민족 공동체의 네트워크를

세계에 거미 과 같이 연결하는 구조로 변환하기 해서는 한민족 공통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담은 한국어의 세계화가 매우 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에서 세계에 흩어져있는 차세 인재의 연계와 결합을 해서는

언어와 문화의 정체성 교육이 지속 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한국어의 극 인

보 과 그리고 재외동포 차세 외국인들을 한 한국어교육의 확충 등은

본국 재외한인들 그리고 외국인들과의 상호교류를 보다 효과 으로 활성화시켜

상호문화교류 이해증진 등을 통한 네트워크의 강화뿐만 아니라 로벌 네트

워크를 통한 토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어의 극 보 과 개방 문화교류가 함께 병행될 때, 한국어의 세계화와

나아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로벌차원에서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한 한민족 공동체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 된다. 한 개방

문화교류에 기반 한 문화공동체 근방법은 배타 정체성의 한계 을 극복하여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는 인 국가들과의 마찰도 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어

혹은 생활양식 등 문화를 기 로 한공동체의 정체성(identity)은 국경을 월하

고 그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네트워크의 공동체'이므로 탈냉 세계화-정보화시

에 보다 실용 이고 효과 인 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에서 최근 한류

붐이 국을 넘어서서 일본 그리고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은

재외동포인재들의 정체성 확립 개방 한민족공동체의 형성을 해 유익한 측

면을 보여 다고 하겠다.23)

무역경제포럼,2006.5.국제통상 략연구소편,2006.23) 류경재,“재외동포문화교육네트워크의활용”,국제통상 략연구원심포지엄,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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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트워크 강화를 한 다양한 상호교류경로의 발굴 활성화

네트워크 내의 구성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사를 서로 효과 으로 표 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표 된 언어를 달할 수 있는 의

사 달의 통로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그 네트워크는 곧 계의 단 을 경험

할 수밖에 없다. 직 만나서 화한다든가 혹은 화 서신 등을 통한 의사

달의 경로가 부재하는 경우에는 50년간의 상호 으로 치해 온 남북 계가

보여주듯이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단 된 계로 남을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언어에 있어서도 상호괴리가 발생하게 된다. 즉, 다양한 의사 달의

경로가 존재할 때만이 공동의 언어가 그 효력을 발생할 수 있으며 한 그 의사

달의 경로가 세계 으로 잘 연결되어 있을 때, 공동의 언어는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양식을 선별 으로 받아들여 국제화된 언어로 역할을 수행하여 동시에

세계 으로 산재한 민족공동체 네트워크들 간의 효과 인 의사 달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의사 달의 효율성을 제고

할 수 있는 요인이 되며, 특히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극 인 활용은 세계화상

회를 조직한 국의 화교 네트워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다 효과 인 상호교류의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상호

교류를 진하기 한 홈페이지들은 한민족구성원들을 다양한 정보네트워크로 종횡

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으로 이들이 효과 으로 활용될 때, 세계 170여 개국에

산재하여 상호교류가 제한되어있는 한민족구성원들이 시공간을 월하여 상호교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진하는 순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 된다. 활발한

상호교류는 많은 구성원들이 동질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게 되고, 한민족공동체에

한 강한 연 감과 귀속감을 발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1세들과는 다소 본국에 괴리를 가지고 있는 1.5~3세들에게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은 정체성 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결정 요체가 되며,

지 주류사회와의 연계에 필수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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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한 정보발굴 제공지원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강화 활성화를 해서는 계의 기본 상이

되는 경제 거래와 련된 유용한 정보들이 보다 원활하게 앞에서 언 한 다양한

정보 달의 경로를 통하여 보 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이를 하여 우선 국내의

비즈니스 정보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 정보도 유용한 정보들은 발굴되어 효

과 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정보제공 활용의 효과를 제고하기 해서는

우선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개인 각종 단체들과의 통신경로가

확인되고 개별 구성원들의 구체 인 요구들이 악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하여

재외한인공동체들의 경제 활동내용을 실시간 그리고 지속 으로 국내외 청년인재들

에게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공유와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만이 사회 조직

기업체계를 수립할 수 있고 변화하는 시 의 한민족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다. 특히 이 은 해외의 청년인력과 국내의 인력이 상호보완, 조하는

기 공감 형성에 결정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림2> 재외동포DB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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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류에 시 지효과를 창출하기 해서는 재외 한인경제 련 단체들의

정기-비정기 모임을 활성화하고 그들 간의 교류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 련

하여 재외동포 경제 련 단체들의 활동을 극 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한

민족공동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발 에 보다 효과 으로 기여할 수 있는 로

그램과 정보센터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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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제 거래의 효율성 제고를 한 제도 정비 지원

유용한 정보가 획득되었다 하더라도 실재의 경제 거래에 있어서 원활한

거래를 제한하는 요인들이 존재하게 되면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가능성으로만 존재

하게 되고 그 가능성의 실 을 통한 계의 내재화(embedding)가 발생하지 않

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그 특성상 경제 이익이 뒷받침되

지 않을 때는 자유로이 탈퇴하여 다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비공

식 연결 계를 그 특성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 인 거래가 원활하게 일

어나기 해서는 구체 인 교환의 상 그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첫째, 거래 당사자 간의 이익이 호혜 이어야 하며 둘째, 경제 거래에서 거래

당사자 간의 신뢰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제도 기 가 필요하다.

특히, 아무리 잠재 이익이 크다고 하더라도 경제외 요인에 의해 자신의

이익이 침해당하거나 당한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거래자체가 성립되지 않게 되고

따라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활성화될 수 없다.

이를 하여 첫째, 과도한 규제나 비합리 인 법령 등을 정비하여 제도

장애요인을 제거하여야 한다. 이와 련하여 재외한인들이 국내한인들과 경제

거래에 있어서 신분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투자 소득의 처분에 한

련 조세법 각종규제를 철폐하여야 할 것 이다. 동시에 국내 거래 상자의

부당한 행 가 발생할 시, 이를 효과 으로 처벌하고 부당행 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수 있는 기 를 제공하여 할 것 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에 다소 익숙하지

않은 로벌 인력들이 활발히 국내인력과의 교류를 하기 해서는 효과 인 제도의

정비만이 계의 도가 낮은 네트워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래를 통한 이익을

효과 으로 보호할 수 있으며 이는 반복된 거래를 통한 높은 수 의 축 된 사회

자본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계에 신뢰를 부여하기까지 제도 기 가 신뢰를

보증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둘째, 국외에서 발생하는 교포들 간의 경제 거래

를 활성화하기 한 방안으로 재외교포들의 자산을 융자본으로 발 시켜 교포들

의 국제 인 거래를 지원하는 교포 심의 은행을 포함한 융기 들이 발 하

도록 극 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재 월스트리트에서 매니 으로 근무

하는 한인동포 2세가 200여명이 넘는다는 사실에서도 이것의 요성이 강조될 수

있다.24)

24) 국제 융포럼, 융의국제화와국제 융센터발 방향,2007년 6월7일.조선일보,한상특집 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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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으로 한민족 경제공동체는 지 까지 모국 심의 형태에서 세계를

동시에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환하려는 변환기에 치하고 있다. 유태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그리고 화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특성25)과 비교 할 때,

우리는 그동안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종합

상사 심으로 이루어져 왔던바, 재외동포가 국내기업과 직 으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근본 으로 었다. 이러한 상황은 거시 차원의 경제 상호의존

으로 표되는 국제화의 과정에서는 상 으로 효과 이었으나, 세계화의 물결에

따라 미시 차원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해외부문과 직 혹은 간 으로 연결되는

변화의 시기에 방향의 환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 다. 소수의 기업

혹은 정부 심의 국제교역이 아닌 개인 혹은 개별기업 심의 세계시장에의 편입은

이제 비공식 인 개별네트워크의 역할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러한 에서 재외

동포들을 포함한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필요성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 산재한 한인들을 효과 으로 포 하는 한민족공동체의 정체성

(identity) 확립과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 인 경제공동체의 형성에 한 필요성

이 차세 로벌 인재양성과 함께 강조되어야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한민족 경제공동체란 한민족이라는 정체성(identity) 에 상호 경제

이익을 실 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의 공동체를 의미하는바, 특정한 국경

이나 정치 혹은 종교 이념에 기반 한 배타 공동체가 아닌,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열린 공동체를 의미한다. 우리가 궁극 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공동체는 권역화 되어가는 세계경제권 내의 치한 한민족 각자의 생존운동

에서 시작되어 우리민족성원과의 단순한 무역을 넘어선 략 제휴 투자교

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교류 활동을 통해 각 구성원의 경제 이익을 실

하고 나아가 거주국가들 간의 교류 력 계 증진에서도 순기능 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포 인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해서 앞에서 제시한

경제공동체 발 략의 성공 인 추진을 하여 국내외 민간부문과 국가부문의 유

기 력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향후 이끌어갈 국내외 차세 인재의 양

성과 활용이 민족정체성 형성이라는 기본 인 작업 하에 함께 병행해야 할 것이

다.

25) 박기철,화교네트워크와경제 연고주의:경제 통합을 심으로,아시아문화,한림 아시아문화연구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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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Case study : World-OKTA와 로벌 인재양성

World-OKTA(세계한인무역 회)는 년 창립 32주년을 맞아, World –OKTA만이 가지고 있는 로벌 경제단체로서의 상을 높이고 더 큰 발 을

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World-OKTA는 규모가 많이 확 되는 등‘ 로벌 한민족 경제권’구축에 필요한 핵

심네트워크로 성장하여 왔다. 네트워크 규모가 2004년 33개국 42지회 3,000명

에서 2013년 세계 67개국 125개 지회 6,500명으로 성장하 다.

<표1>연도별OKTA회원 황

구 분 ’03 ’04 ’05 ’06 ’07 ’08 ’09 ’10 ’13

국가수 27 33 42 47 51 58 60 61 67

지회수 39 42 51 78 97 106 109 113 125

회원수 2,700 3,000 3,200 3,800 4,000 5,200 6,000 6,200 6,500

World-OKTA는 재외동포 해외시장 개척 사업이라는 고유의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한국의 해외시장 개척요원 양성사업은 미취업자를 견하는

등 정책오류에 따른 사업성과(수출, 취업) 하문제가 두되고 이의 개선을 해

World-OKTA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이는 로벌 인재양성의 목 과

함께 해외 지 착형 마 활동 시장개척 다변화를 통해 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수출확 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World-OKTA 수출 인큐베이터 거 지역을 심으로 해외교포 1.5~4

세 등을 선발, 국내교육 소기업 장연수 후 소속지역으로 견 해외진출을 원

하는 소기업과 통합-연계 지원하여 수출실 사업성과 제고 극 화하는

로그램으로 지 언어 문화, 지리에 정통한 재외동포를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용하여 해외 지 착형 마 활동 시장개척 다변화를 통한 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 지원하는 효율 인 로그램이다.

국내 소기업의 지 마 활동에 필요한 지인 네트워크를 제공함

으로서 빠른 시간 내에 지시장 근이 용이하며 수출 로 개척 수출증진을

한 비용 감되어 재외동포를 통한 국내 소기업과 통합ㆍ연계, 수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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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과 극 화의 효과를 얻고자하는 것이며 로벌 인재의 양성 장투입

이라는 에서 실질 인 결과가 도출되는 몇 안 되는 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표3>재외동포 해외시장 개척사업 계약 황

년도 참가인원 산 상담건수 상담 액계약건수 계약실

2009

개척요원24명후견기업24개사수용기 20개사

3억5천만원 33건7백만불

(83억원)18건

5백8십만불

(66억원)

2010

개척요원25명후견기업25개사수용기 18개사

3억5천만원48건

1천8백만불

(2천13억원)42건

2백8십만불

(31억원)

2011

개척요원25명후견기업25개사수용기 18개사

3억4천만원225건 16백만불

(175억원)33건 2백6십만불

(30억원)

합계 306건1,823백만불(2,271억원) 60건

112십만불(127억원)

25명이 5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해외시장 로개척을 하는 직 이고 새로

운 시도라는 에서는 많은 소기업들이 최단기간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

성이 높은 사업으로 로벌인재를 개척요원으로 활용하여 지속 인 인 네트워

크를 구축함으로서 소기업의 해외시장 확 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에서

발생하는 문제 을 지의 개척요원을 활용하여 해결하고 상담업체의 성향, 시장

정보 등에서 정보력을 즉시 확보하며 소비패턴에 맞는 마 을 개 가능한 장

을 십분 발휘하게 되었다.

World-OKTA는 KOTRA-OKTAKBC 지사화 사업이란 다른 새로운

로그램을 개발하 는데 이는 KOTRAKBC(Korea Business Center) 부재지역

에 World-OKTA 네트워크를 해외마 에 극 활용하여 KOTRA의 해외 네

트워크 확장, 해외주재 교포무역인 간 교역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로벌 한민족 네

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들에게는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런 경제 인 측면이외에도 World-OKTA는 로벌 인재양성이란 측면

에 큰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한민족의 미래에 해서 이미 여러 차례 논의되었

고 그때마다 화두로 등장한 것이“자본”,“자원”그리고“교육”이었다. 한민족교육,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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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에 한 교육제도나 정책은 재외동포에 한 국가 인 청사진을 그리고

특히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한 학습의 장으로 유치하고 동포경제인과 차세 의

배움의 장으로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

World-OKTA는 이러한 인 자원 양성에 최고의 로그램을 운 해왔고

이는 동포 2-3세들에게 정체성 새로운 기회창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표

인 로그램인 World-OKTA 차세 무역스쿨은 재외동포 1.5~4세 를 상으

로 한국경제와 국제무역 지시장에 한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차세 경제

리더로 육성하고 한국 상품의 세계시장진출 진기지 인 네트워크로서 해

외 한인무역인의 활용을 가속화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한 차세 경제리

더 육성의 의지를 알림으로써 재 활동 인 한인무역인에게 모국 정부의 재외

동포 경제무역인에 한 심도를 표명하고 극 인 지원의지를 피력하려는 취지

를 가지고 있다.

World-OKTA에서 추진해 온 차세 무역인을 한 사업으로는 '한국방

문 무역스쿨'과 '해외 지 무역스쿨'로 구분될 수 있는데 재외동포 자녀들을 상

으로 2003년도 제1차 교육을 실시한 이래 2013년 교육까지 통해 세계의 시장을

비는 차세 경제리더 육성하는 석을 놓았다.

<표4>연도별차세 무역스쿨운 실

구 분 ’03 ’04 ’05 ’06 ’07 ’08 ’09 ‘10 ‘11 합계

모국방문 - 68 61 114 106 113 94 75 120 751

해외 지 39 271 935 1,244 1,357 1,225 1,368 1,389 1,493 9,321

합 계 39 339 996 1,358 1,463 1,338 1,462 1,464 1,223 10,072

본 사업은 차세 무역스쿨 수료자의 network를 조직하고 database를 구축

하여 수출기업들과 연계하고 지 World-OKTA지회들이 차세 무역스쿨 이수자들을

한 인턴십 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국가별, 각 지회 간 는 한국과의 교류

정보교환 지동향 리포터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해외 지 무역스쿨 모국방문 무역스쿨 체 수료자 네트워크 조성하고

수료자들의 무역에 한 지속 인 심을 고취시키기 해 World-OKTA의 세

계 표자 회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 회 참석과 지속 인 경제, 무역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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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만남의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World-OKTA행사나 모임에서 필요한 세미

나를 제공하고 상품 시회에 참가하여 실물을 하게 함으로써 실제무역인으로 육

성을 추구하고 있다. 한 World-OKTA 회원으로 등록하여 website를 통한

차세 회원의 활동을 극 지원하고, 각 국가별 지회교류 확 하는 방침을 추진

해오고 있다.

향후 가 한국경제를 해 세계시장을 비며 한국 상품을 팔 것인가?

세계시장을 빌 무역 분야 정 요원을 시 히 양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750만

재외동포의 핵심역량인 차세 인력이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에서

World-OKTA가 구 하는 OKTA지회 간의 교류와 화합 그리고 유기 력에 의

한 동반발 의 원동력이 되고 동포 차세 인력의 정 화와 재외동포 리더십극 화

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해외인력 100명에 국내인력 50명을 포함

시켜, 국내외 인력간의 네트워킹을 추구함으로써 본국과 거주국 사이의 기회 확

충과 연 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World-OKTA는 모국 청년들의 로벌인재로 양성에 힘을 기울

여왔다. 기존 인턴 로그램과는 달리, World-OKTA회원사에 사 에 수요조사를

하고 이에 맞는 인력을 선발, 교육시켜 견하는 것이다. 즉 문인력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을 해외 한인기업에게 제공하여 지기업 참여경험을 토 로

국내외 취업기회 제공을 통한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해외 한인기업

에게는 신흥시장 부상, FTA확 , 복합무역 확산 등 무역환경 변화에 효율 으

로 응할 수 있는 역량강화 기회를 부여하는 목 을 가지고 있다.

지 사회의 반 인 기업문화를 재외동포를 통해 습득하고 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함으로써 단순 인턴이 아닌 취업연계의 효과를 내고

있으며 63개국 118개 지회 6,500여 회원이 있는 World-OKTA만이 할 수 있는 표

화된 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World-OKTA는 2012년 로벌취업정보센터의 운 을 시작하 다. 이는

세계 63개국 118개 지회 World-OKTA회원사를 활용한 해외 지 구인정보

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국내 청년들의 해외진출 모색마련 국가경쟁력 강

화,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와 로벌인재 양성에 일조하는 역할에 시동을 걸었다.

해외 한인기업에게 IT, 웹, 마 등 국내 우수인력을 상시 요청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FTA확 등 무역환경 변화에 효율 으로 응할 수 있는 필요인력 정

보제공을 하고 국내 청년 해외 차세 들의 인재정보 DB를 구축함으로써 우

수한 인재정보를 공유하며 필요한 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장

기 으로 민족의 경쟁력 강화를 한 경제리더로 육성하여 미래 국가경쟁력 고

취하는 World-OKTA의 비 을 실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73 -

V. 결론

한민족 경제공동체는 지 까지 모국 심의 형태에서 세계를 동시에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환하려는 변환기에 치하고 있다. 유태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그리고 화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특성과 비교할 때, 우리는 그동안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종합상사 심으로

이루어져 왔던바, 재외동포가 국내기업과 직 으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근본

으로 었고 특히 청년들의 활용과 교육도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화의 물결에 따라 모든 경제활동이 해외부문과 직 혹은 간 으로 연결되는

변화의 시기에 방향의 환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 다. 소수의 기업

혹은 정부 심의 국제교역이 아닌 개인 혹은 개별기업 심의 세계시장에의 편입은

이제 비공식 인 개별 네트워크의 역할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러한 에서 재외

동포들을 포함한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필요성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 산재한 한인들을 효과 으로 포 하는 한민족공동체의 정체성

(identity) 확립과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 인 경제공동체의 형성에 한 필요성

을 의미하고 이를 뒷받침할 로벌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두된 것이다.

기업의 국제화는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

시키며 궁극 으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세계화로 인한 국제 인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한 필연의 과제가 된 것이다.

한상 경제네트워크를 통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는 해외기반이 취약한 국내

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의 효율 모형을 제시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World-OKTA회원을 상으로 한 설문에 90.27%가 고국에 투자하고 싶다

고 답변하 다. 이는 한국 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정에 한상경제네트워크회원

들이 많은 심을 보이고 극 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 다. 고국에 투자하고

싶은 이유에 해서는 '한국에 있는 가족', '한국인이기 때문에', '고국을 해서'

라는 민족정체성에 련된 답이 많았고 이와 더불어 '우수한 한국제품',‘탁월한 아이디

어와 기술', ‘좋은 투자환경' 등 실질 이고 한국의 국제화된 환경요인도 많이 언

되었다.26)

- 74 -

이러한 측면에서 사람들이 서로 자원이 되어 시 지를 만들어내는 네트워크의

요성이 다시 부각되었고 심지어 공식 으로 개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로 지능(IQ)나,

감성지능(EQ)에 이어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능력인 네트워크지능(NQ)

이 새로운 성공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해외로 이주한 국인들인 화교가 세계에 약 140개국에 3천만명 정도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 경제에서 화교경제가 차지하는 비 이 10%가 넘

고 있다. 이처럼 화교가 번창하게 된 계기에 해 부분의 학자들은 화교들 간

의 네트워크 때문이라고 지 한다.

화교들은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 비즈니스도 함으로써

지인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갖춰 나갔던 것이다. 끈끈하게 뭉쳐진 네트워크가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21세기 민족네트워크는 포용성, 개방성, 다양성, 미래지향성을 추구할 때

발 할 수 있는데 포용성은 다양하고 이질 인 요소를 가진 민족구성원을 포용

하는 것이고 개방성은 민족구성원의 다 정체성(multiple identity)을 포용하는 것이

다. 한 다양성은 이질 이면서도 동질 인 요소와 다양하면서도 상호 연 가 가

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고 미래지향성은 토에 기반을 둔 근

국민국가를 뛰어넘는 지식정보 사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21

세기 민족네트워크가 가져야 할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화상과 인상, 유태인상의 네트워크와 같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의 구축은

거주국에서의 정치, 경제 향력 제고는 물론, 민족 자산임에 틀림없고 세

계 각지에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재외동포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계될 경

우, 이는 무한한 시 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재외동포

는 지리 , 물리 경제국경을 무한히 확장시킬 수 있는 개척자로서 매우 요

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21세기 민족 네트워크는 단순한 민족주의에 치우쳐 모

국의 이익 추구만을 추구하기보다 모국과 재외동포 거주국 간의 경제교류를 통한

무 경제 계 활성화는 물론, 해외거주국 간의 경제교류 타민족 네트워크

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궁극 으로 세계의 경제교류를 진시키는 매제로

발 할 수 있다. 이러한 발 과 변화를 해서는 로벌 인재양성에 제일 큰 강조가 이

루어져야하고 로그램 자체도 부단히 개발되어야한다.

지속성과 연계성은 조직이나 사회의 발 에 기본이며 상황에서 1세와

2~3세의 연계는 그 어느 것보다 요하다. 거기다 국내의 인재들이 양성되어 부단

26) 김택권,｢해외한인무역 회옥타지도자비젼포럼｣,국제통상 략연구소.2006.4.10.

- 75 -

히 로벌네트워크에 참가하여 질 -양 네트워크의 확 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것이 한상경제 네트워크가 지향할 방향이고 사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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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지속적 이노베이션을

위한 해외동포의 차세대 활용

- 한국과 일본의 비교를 통해서 -

- 81 -

한국기업의 지속적 이노베이션을 위한 해외동포의 차세대 활용

- 한국과 일본의 비교를 통해서 -

긴키 학 부교수 하지연27)

국제통상 략 연구원 원장 강창

1980년 한국의 경 학을 공하는 많은 학자들은 한국기업이 과연 일본

기업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한국기업이 로벌 넘버 원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이것을 해결하기 해 많은 조사와 연구를

실시하 다. 당시에는 일본기업이　축 된　기술과　자본을　가진데　비해서, 한국기업

은　열악한 상황 하에 있었고 그로 인해　회의 인 시각으로 한국기업을 바라보

는 견해가 많았다. 그러나 삼성이나 LG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당시에는 기 같았

던 일들이 재 일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많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

하고 단기간에 일본기업을 제치고 로벌 기업으로 성장하 다.

이제 한국기업은 일본기업을 상으로 한 경쟁이 아닌 로벌경쟁에서

살아남기 한 새로운 도 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일본이 그러했듯이 장래의 한국기업의 망도 그 게 밝지 못한 것이

실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해, 과거에 삼성이 어떻게 이노베이션을

달성하여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나 하는 핵심에 다시 을 맞추어

재검토함으로, 한국기업이 지속 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우 성을 구축하기

한 시사 을 제시하는 취지로 이 논문을 작성한다.

27) 본문은 1,2,4장은 하지연이, 3장은 강창 이 집필한다.

- 82 -

1. 기업 이노베이션에 있어서의 인재의 요성

기업이 경쟁우 를 창출하기 한 기반으로 이노베이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에 한 많은 연구들이 되어 왔다. 특히 2000년 이후부터는 이노베이션

을 주제로 한 논문이 격히 증가하여28) 이론의 발 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확장 인 이론들을 정리하고 체계 으로 분류하려는 리뷰 연구도 나오고 있

다. 그 에서 Adams et al. (2006)는 ①투입요소 (인재, 물리 /재무 자원,

도구), ②지식경 (아이디어의 일반화, 지식의 축 , 정보의 흐름), ③ 략

( 략 지향성, 략 리더십), ④조직과 문화 (조직구조, 문화), ⑤포트폴리

오 리 (리스크/리턴의 균형, 최 화 도구), ⑥ 로젝트 리 (효율성, 도구성,

의사소통, 동), ⑦상업화 (시장조사, 테스 , 매)의 7유형으로 나 고 있는데,

이 유형들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인재의 요함에 한 연구가 내포되어 있다.

우선 인재의 투입이 이노베이션에 향을 미친다는 의 연구로서,

Kivimäki(2000)는 기업이 이노베이션을 일으키기 해 조직 구성원간의 의사

소통이 요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해서는 구성원의 특징(질, 양)이 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이노베이션과 연 이 있는 다른 특징으로서 고학력(Kessler &

Chkrabartil 1996; Bantel & Jackson 1989), 신 인 성향(Kirton 1976),

신을 진하는 행동(Patterson 2003, Scott & Bruce 1994) 등이 련이 있는 것

으로 논증되고 있다. 한 구성원의 배경과 문의 다양성도 이노베이션과 높은

연 성을 보인다. 다양한 방면에서 문 지식과 경험을 지닌 문가들이 존재하

며 아이디어를 상호 교환하는 것이 요하다는 것이다(Damanpour 1991;

Atuahene-Gima 1998).

략이나 조직, 문화와 이노베이션간의 계를 설명하는 이론 지식경 에

을 둔 연구에 있어서도 구성원의 자유로운 경험이나 발상(Zien & Buckler

1997; Abbey & Dickson 1983; Patterson 1999), 리스크를 향한 개인의 성향

이나 배우고자 하는 의지(Keller 1986; Saleh & Wang1993), 풍부한 지식

(Cebon & Newton 1999; Chiesa 1996; Lee 1996), 학/고객/공 업체등의 외

부 조직이나 지식의 원천과의 연결(Atuahene -Gima 1995; Tipping & Zeffren

1995; Lee 1996; Chesborough 2010)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이 이노베이션을

성공 으로 달성하기 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지닌 다각화된 문성의 우

수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그들에게 자유로이 발상을 펼치게 하며 조직 내의 다

른 부서뿐만이 아니라 외부와 활발히 교류를 가지며 지속 으로 새로운 지식과

28) 경 /경제 련 논문 검색 사이트인 EBSCO Host에서 [이노베이션]을 키워드로 검색한 결

과, 1970년에는 130편 정도 던 논문이 1990년에는 589편, 2000년에는 1,544편으로

불어나 그 이후 년에 이르기까지 매년 4,00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 83 -

아이디어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수한 인재를 수시로 입하고 량으로 육성함에 있어 한국

기업들은 미국, 일본, 유럽의 선진국에서 출발한 기업들에 비해 제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 자원과 같은 경 자원은 국가 특수 우 성이라는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기업 본사 소재국의 인구나 재정 능력 등으로 인해 차이가 생긴

다.29) OECD30)에 의하면 2012년 재 단순한 노동력(15세 이상 인구)으로 볼

때 한국은 세계 9 으나, 1 인 미국의 16.5%, 2 인 일본의 38.9%에 지나

지 않는다. 한 UNESCO31)에 의하면 2010년도의 학생 수도 세계 9 로 3

인 미국의 16% 고, 같은 해의 총 R&D 종사자수는 일본의 38.2%, 연구자의

수는 40.3% 다. 국내의 인력이 양 /질 의 양면에서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앞에서 언 한 바와 같이 격히 진 되는 로벌화로 인해 빚어지는

경쟁 시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아 성장하기 해서는 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을만한 이노베이션을 달성하여 기술 우 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한국 기업은

경 자원의 낭비 없이 단기간에 선진국 기업들의 기술우 성을 따라 잡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업 내부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동시에

국경을 넘어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많은 해외 동포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한 정확한 정보를 지니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그들을 활용함으로 언어나 문화의 장벽으로 일어나는 의사소통의

장애와 갈등을 일 수 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한국 이민자들의 차세 들은

세계 각국에 분포해 있으면서 그 나라에서 높은 교육을 받고 요한 문직에

종사하는 인재들이 많다. 다음 장에서는 일본의 해외 동포의 황 일본에서의

해외동포 활용 방안을 비교 검토한다.

29) 기업의 경쟁을 다룬 많은 연구에 있어서 국가 특수 요인은 기업 특수 요인에 비해 요

시 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장기 으로 보았을 때 국가 특수 우 성과 기업 특수 우

성을 만들어 내는 요인 간에는 항상 상호작용이 일어나며 상호간에 향을 미치기 때문에

(Porter 1990) 요하다고 볼 수 있다. 30) OECD Data Lab(www.oecd.org/statistics/)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계산함.31)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stats.uis.unesco.org)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계산함.

- 84 -

2. 한일 간의 해외동포 황비교

시민권자, 주권자와 장기 체제자(3개월 이상 체제)를 합한 재외 동포수

를 일본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은 일본의 6배 이상 많은 동포들이 해외에

서 거주하고 있고, 그 총 수는 한일 양국 다 증가 추세에 있다 (표1 참조). 그

러나 1993년에서 2011년의 18년 사이에 한국은 230만 명이 증가했으나 일본은

49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이 그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표1> 한국과 일본의 재외동포수의 추이(단 :명)

출처:KOSIS(2013)『국제통계 한국 재외동포』 外務省領事局政策課(2012a)『海外在留邦人数調査平成24年版）』의 자료로 필자 작성.

<표2> 한국의 해외거주 종류별 재외동포수의 추이(단 :명)

출처:KOSIS(2013)의 자료로 필자 작성.

- 85 -

표2와 같이 해외동포를 해외 체제별로 보았을 때 한국은 시민권자/ 주권자의

수가 체류자의 수보다 훨씬 많으나, 증가의 폭은 체류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시민권자/ 주권자 수는 같은 18년 사이에 91.7만 명이 증가한 것에 비해 체류자

수는 141만 명이 증가하 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반 로 표3과 같이 일본의

경우는 시민권자/ 주권자의 수보다 체류자의 수가 많았으나, 같은 기간에

주권자가 14.5만 명, 체류자가 35만 명 증가한 것으로 보아 로벌화의 진 으

로 양국 모두 해외 체류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일본의　경우　 주권자가　많은　한국과는　반 의 형태를　보여 다. 즉,　

체류자의　비율이　 주권자에 비해 압도 으로　많은데,　이는　일본인의 국내 지향 인　

경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표3 참조).

<표3> 일본의 해외거주 종류별 재외동포수의 추이(단 :명)

출처:外務省領事局政策課(2012a)의 자료로 필자 작성.

표4는 시민권자, 주권자의 거주 지역 비율을 나타낸다. 한국은 아시아와 북아

메리카가 체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일본은 아시아보다는 북아메리

카를 심으로 한 아메리카 륙과 유럽, 오세아니아의 비 이 큰 것이 특징이

다. 6년간의 경향으로 한국의 경우 북아메리카 지역이 약간 어드는 경향을 보

이나 큰 변동은 식별하기 어려웠고, 이에 비해 일본은 주권자의 수는 으나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증가하고 남아메리카가 어드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

는 남아메리카 에서 많은 조기 이민들이 거주하는 라질의 향이 크다.

1990년 말부터 일본기업들은 자사의 로벌화를 달성하기 해 는 일본인

들이 기피하는 직업의 종사자를 얻기 해 일본계 라질인들을 활용하 고

라질 이민들은 보다 나은 직업을 얻기 해 일본으로 돌아가 정착을 하 는데

그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86 -

<표4> 지역별 시민권자, 주권자 비율의 한일 비교

출처:KOSIS(2013) 外務省領事局政策課(2013a)의 자료로 필자 작성.

다음은, 해외　시민권자/ 주권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한일 비교에 을 맞

춘다. 우선 표5에서는 한국의 시민권자/ 주권자의 거주자가 많은 순 를 나

타내었는데 　 국과　미국,　일본이　압도 　다수를　나타내고　있고,　그 다음으로 러시아와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이　뒤를　따르고　있다． 한국의　해외동포는　자발 인　경

향이　강한 미국과　캐나다보다는　한국의　역사 인　격동기속에서　해외로　진출한　경

향을　강하게 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러시아 등의 동구권을 제외하면,

각국의 시민권자/ 주권자의 수는 체류자의 수와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시민권자/ 주권자의 수보다 체류자의 수가 많은 거주국은 국과 독일뿐인 것

으로 보아 많은 체류자들이 체류목 이나 거주지로 선정한 이유 등이 그 나라

의 재외동포의 수와 연 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1920년 부터 정책 으로 이민이　 극　추진되었던 　

라질이　２ 를　차지하고　있고, 조기의 정책 인 이민과　자발 　이주의 양측 면으로　

인해　미국이　가장 많은 주권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표6 참조).

라질과 아르젠친을 제외하면 일본의　경우　자발 인　이주가 많고 그로

인해　특정지역보다는　비교 다양한　지역과 나라에　분포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게　나

타나고　있다. 한, 주권자의 거주국 순 와 체류자의 거주국 순 가 연동하

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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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5> 한국의 해외 시민권자/ 주권자가 거주하는 국가순(단 :명)

순 국 가 시민권자/

주권자 체류자 총 계

1 국 2,340,129 364,865 2,704,9942 미 국 1,558,444 618,554 2,176,9983 일 본 788,298 116,508 904,8064 러 시 아 213,273 5,683 218,9565 캐 나 다 188,617 42,875 231,4926 우즈베키스탄 171,300 2,300 173,6007 카자흐스탄 105,344 1,786 107,1308 오스트 일리아 72,620 59,667 132,2879 라 질 48,748 2,025 50,77310 아르헨티나 21,760 594 22,35411 키르기즈스탄 17,328 902 18,23012 뉴질랜드 16,362 12,058 28,42013 독 일 14,228 17,290 31,51814 국 13,009 33,820 46,82915 우크라이나 12,734 319 13,053

출처: KOSIS(2013)의 자료로 필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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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6> 일본의 해외 주권자 체류자가 거주하는 국가 순(단 :명)

주권자 거주국 순 체류자 거주국 순

순국 가 주권자 체류자 총 계

순국 가 주권자 체류자 총 계

1 아메리카156027 24191

039793

7 1 아메리카156027 24191

039793

7

2 라 질54578 2189 56767

2 국2102 13882

914093

1

3 호 주 42131 32548 74679 3 타 이 1013 48970 49983

4 캐 나 다 35222 21669 56891 4 국 15325 47686 63011

5 국 15325 47686 63011 5 호 주 42131 32548 74679

6 아르젠친 11174 483 11657 6 독 일 8552 28117 36669

7 독 일 8552 28117 36669 7 싱 가 폴 1578 24454 26032

8 한 국 8023 22359 30382 8 랑 스 6465 22659 29124

9 뉴질랜드 7562 5873 13435 9 한 국 8023 22359 30382

10 랑 스 6465 22659 29124 10 캐 나 다 35222 21669 56891

11 필 리 핀 5018 12684 17702 11 만 1823 20573 22396

12 스 스 4386 4761 9147 12 필 리 핀 5018 12684 17702

13 이태리아 4155 8408 12563 13 인도네시아 879 11590 12469

14 라구아이 3640 251 3891 14 베 트 남 80 9233 9313

15 스 페 인 2691 4636 7327 15 말 이시아 1276 9125 10401

출처:KOSIS(2013) 外務省領事局政策課(2012b)『海外在留邦人数統計(平成24年版)』의 통계표자료로 필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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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시민권자/ 주권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자면 한국은 주권자와

체류자가 거의 같은 나라에 집 되어 있으나 일본은 주권은 선진국이거나

조기에 이민간 라질, 아르젠친 등이 랭킹에 올라있고 체류자는 아시아권의

나라에 많은 것으로 보아, 년의 체류자의 증가는 기업들의 진출에 따른 해외

견 근무자들의 수가 증가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지에서의 한인들의 구체 인 직업에 해서는 일본에서 일하는 국 별

재류자격별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을 보면, 한국은 문 기술 분야의 재류자격이

체의 40%를 과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압도 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株式会社共立総合研究所　2010).

이와 같이 한국과 일본의 해외이주의 지역과 형태는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일본기업이 해외동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보기로 한다.

특히, 정책 으로 이민의 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계 라질인을 사례로 이러한

내용을 검토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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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기업의 해외동포 활용과 과제

표7은 일본과 라질의 계를 나타낸다. 1932년의 상 울로 일본 총 사

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라질에는 13만2천 689명의 일본인 이민자가 상 울

로주 북서부에 집 되어 거주하고 있었고, 그 9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일본정부의 이민 장려 정책에 의해 라질에서의 일본인 사회는, 1920년 부터 1930

년 에 걸쳐 번성기를 맞이했지만, 일본 의회에 의해 외국이민 제한법이 제정

되었을 때부터 라질 이민수는 감소하여 1939년 이후로는 연간 1000명 정도

로까지 떨어졌다.

1960년 는 일본계 라질인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시기 다. 정계는 물

론, 미디어와 술분야까지 많은 인재들이 활동을 하 다. 한 이 시기는 야스다

(安田) 비오씨가 상공각료에 임명되는 등 일본계 첫 각료가 탄생한 시기이기

도 했다.

1988년에 개최된 일본인이민 80년 축제에는8만 명의 동포들이 참가했다. 한,

[일본인 이민/일본계]의 인구 조사가 샘 링 방법으로 실시되어, 128만 명의

일본인이민 일본계가 라질에 거주하는 것으로 악되었다. 한편, 이 시기

에 있어서의 일본인 일세 이민의 수는 일본계 총인구의 12.5% (약15만

3500명)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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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7> 일본과 라질의 교류사

(단 :명)

1908년 최 의 이민 158가족, 781명을 태운 배가 산토스항에 입항 산토스항에 입

항.

1915년 일본이 상 울로에 총 사 설립

가. 1941년 일본인 이민 제한

나. 1942년 일본과의 외교단

다. 1945년 제 2차 일본에 선 포고

라. 1951년 국교회복

마. 1953년 일본인 이민 입재개

1976년 라질 통령이 일본을 방문

1990년 일본이 입국 리법 개정 일본

1995년 교류 100주년, 1996년 재일 라질인이 20만 명 돌

출처 : 재일 라질 사 (http://www.brasemb.or.jp)의 자료에서 필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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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80년 의 후반부터 일본계 라질인 사회에서는 이민 역류

상이 일어났다. 1988년부터 일본계 라질인이 일본으로 「데카세기」32)를

시작했고, 그 상은 2000년 까지 격히 증가했다. 일본에서 라질로 이민

간 것과는 반 로, 많은 일본계 라질인이 세계 인 경제 국이 된 일본으

로 경제 인 목 으로 건 가게 되었다 (カイゾ・イワカミ 2008). 일본 정부에

서도 노동력 부족을 이유로 이들을 환 하 고 (近藤 2005),　법을　개정하여 이

민자 후손에게 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 다. 이들의 상당수는 일본인

들이 기피하는 업종 등의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의 수는 최근 격히 증가

하여 일본 내에 분포하는 외국계 주민 라질계가 30만 명에 달하 고 국

계와 한국계 다음으로 그 수가 많아졌다.

1990년의 입국 리법 개정을 기회로 증한 일본계 라질인의 데카세기

는 2007년 말에는 동반 가족을 포함시켜 32만 명에게 달하 고, 일본 산업의

요한 노동력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일본 라질 이민 100주년에 맞는 2008년 후

반에 발생한 세계경제 기가 재일 라질 일본계사회를 직격하여 해고나 귀국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다수 나왔다. 그로 인해 일본계 라질인이 모국인

라질에 귀국하는 이스가 속히 증가 고 2008년9월부터는 라질인의 입국

자보다 출국자 쪽이 상회하게 되었다33). 2010년3월 재에는 약20%에 해당하

는 8만 명 귀국하여 약24만 명이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되었고, 2012년 5

월 재로는 19만 명의 재일 라질인이 거주하고 있다34).

이와 같이 일본의 경기에 의해 많은 일본계 라질인들이 귀국을 해야 했던

이유는 그들의 고용와 노동 형태에 기인할 수 있다. 표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본인 정사원에 비해 견사원으로 외부 탁을 할 경우 일본과 같이 노동력이

고가인 나라에서 기업 측의 비용 감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 그로 인해 일본의

비정규고용율은 증가 추세에 있고 1985년에 16.4%에서 2012년에는 35.2%

로 확 되고 있다 (総務省　2012).　

일본에서 취업한 일본계 라질인들은 바로 이 「비정규/간 고용」의

「단순노동」이 심이었다. 樋口(2010)에 의하면 그들은 구나 체가능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어지면 언제든지 해고되는 조건하에서 일해 왔다고 지 하고

있다. 경제 기에 의해 많은 일본인들도 직장을 잃었으나, 일본계 라질인이

심각한 이유로, 그들에게는 이러한 고용형태와 노동방법밖에 선택사항이 없었다는

이다. 일본계 라질인 취업 인구의 90 %이상이 비정규/간 고용 노동자들이

32) 자기고향을　떠나　외부로　돈을　벌러 가는　 상

33) 樋口直人(2010)참조.34) 読売新聞(2012년5월30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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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9> 일본계 기업의 인 자원 리 등의 이미지(유럽, 미국계기업과의

비교)항 목 답 변

(-) 경 간부의 지화가 늦다. 3.91(-) 라질 매니 의 임 수 이 낮다. 3.56(-) 인사제도가 연공서열 이다. 3.51(-) 경 이념의 공유화가 불충분 하다. 3.24(-) 로벌 캐리어의 기회가 다. 3.72(-) 라질 매니 의 교육훈련이 불충분 하다. 3.35(-) 주재원과 라질 매 의 우격차가 크다. 3.74(-) 사내 커뮤니 이션이 원할하지 않다. 3.83(-) 인간 계가 복잡하고, 분 기가 무겁다. 4.2(-) 사내의 규칙이 엄하고 딱딱하다. 4.04(-) 일의 진행과 진행의 문서화 표 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3.03(-) 책임과 권한이 애매하다. 2.83(-) 라질매니 로의 권한 임이 불충분 하다. 3.54(-) 잔업과 휴일 출근이 많고, 노동시간이 길다. 3.99(+) 고용이 안정되어 있다. 2.92(+) 일반사원의 아이디어를 잘 흡수한다. 2.67(+) 화이트칼러와 블루칼러의 차이가 다. 3.25(+) 학력불문으로 매니 에 등용된다. 2.75(+) 노동조합과의 계가 양호하다. 2.92(+) 크리에이션활동이 충실하다. 2.95

출처: 라질 일본상공회의소(2012)『 라질 진출기업에 한 일본계인재의 활용 등에

한 앙 이트 조사보고서』

다. 일본계라고 해도 3세가 되면 문화 으로는 이미 라질인이라고　볼 수 있

다． 조국이라고 해도 문화도 모르고 일본어도 할 수 없는 그들은 경기의 조정

자로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노동력으로 인식되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山本　2011).

<표8> 일본계노동자와 정사원의 한 달 한사람의 비용 비교표(단 :일본엔)

비용 항목 일본인 정사원의 비용 외부 탁 비용

여 299,500 300,000

상 여 99,833 -

법정복지비 45,524 -

법정외 복지비 15,574 -

노무 리비 5,990 -

퇴직 등 21,564 -

합계 487,985 300,000

출처:林隆春（1996）「業務請負業について」『インフォメートNa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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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질에 진출한 일본기업도 일본계 라질인들을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라질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일본계기업의 인 자원 리 황조사를

보면, 유럽과 미국기업에 비교하여 부정 인 이미지가 상 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계 인재의 능력을 충분히 회사의 자산으로서 흡수하고 있지 못하는 황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은 최 의 이민국가인 라질의 재외동포를

단순 노동력으로 보고 있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 장에서는 해외 인재를 활용하여 성공 으로 이노베이션을 달성해 온

삼성 자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이노베이션을 달성하기 한 해외 인재의 활용방안과

과제에 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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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례연구 : 삼성 자의 해외 인재 활용

4－１．핵심 부품의 기술개발 - TV, VCR의 개발

제당/모직 사업에서 성공한 삼성그룹은 자산업에 진출할 결심을 하고

1969년에 일본의 산요 기와 자본/기술합작 기업을 설립하 다. 그와 동시에

공모에 의해 채용된 137명의 신입사원은 NEC와 산요 기에서 연수를 받았고

그들을 심으로 합작 회사인 삼성산요 기에서는 1970년부터, 삼성 기에서는

1973년부터 각각 흑백 TV 의 조립생산을 개시했다（삼성 자 1999）.

생산이 궤도에 오르자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의 요성을 깨닫고 선진국

기업에서 경 의 근본 인 원리를 배우고 보다 고도의 기술을 도입하려고 을

시도했으나 이에 응해주는 기업들이 없었다. 그 때문에 외국인 문가를 고용하는

것으로 기술을 공수 받거나, 비공식 인 경로35)를 통하여 기술의 힌트를 얻어

내거나, 혹은 선진국에서 오래 주재하고 있던 삼성 자 사원의 인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선진국에서 근무하는 우수한 한국인 연구자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에

의해 기술의 핵심 인 논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기술습득방법은 흑백

TV의 개량뿐 아니라 선진국기업이 기술이 하기를 꺼려하거나 거부한 첨단

기술들을 개발할 때에도 사용되었다.

를 들어, 컬러TV의 개발에 있어서도 독자 인 방법으로 기술을 습득

하 다. 1974년에 삼성 자는 RCA사와 특허 사용 계약을 채결하여 그 개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우선 컬러TV 기술의 도입을 하여 몇몇 선진국 기업을

방문하 으나 당시의 한국에서는 컬러 방송이 개시되지 않은 상태 고 그 때문에

만들어진 컬러TV를 국내에서 시험도 거치지 않은 채 량 수출해야 된다는

상황이라 기술제휴나 부품 매에 응해주는 곳은 한 기업도 없었다. 그런 에

당시 일본에 주재하고 있으며 일본의 자업계와도 교우 계를 가지고 있었던

한 이사의 인맥으로 마츠시타 기( 나소닉)와의 교섭이 성립되었다. 마츠시

타 기는 컬러 라운 의 매를 승낙하 을 뿐 아니라 필요한 주요 부품을 알려주

고 그 부품의 매도 주선해 주었다. 그와 동시에 개발 은 마츠시타 기로부

터 입수한 14인치 칼라TV의 회로도와 구성도면을 맞추어 보며 블록별로 개발

하고 종합하는 작업을 반복한 결과, 1976년에는 시제품과 생산에 성공하 고,

1977년에는 나마로 수출을 개시하 다 (삼성 자 1998).

35) 지인의 소개 등으로 선진국기업의 기술자와 만나 식사 등으로 침목을 도모하고 기술에

한 힌트를 얻어내었다 (강진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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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의 후반에 삼성 자는 VCR의 개발에 심을 가졌으나 일본기업

은 로 이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 부품의 공 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VCR은 부품의 정 성, 정교성 고도의 녹화 기술이 필요했고, 당시의 첨단

기술의 결정체로서 국내의 기술수 으로는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인식되고 있었다.

그 개발은 1978년에 5명의 개발 멤버에 의해 개시되었으나 빅터사의 신제품을

분해하고 조립하기를 거듭하는 작업부터 시작하 다. 그 후60명의 연구원이 합숙

연구 작업을 하며 6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1979년에는VCR의 연구에 성공

하기에 이르 다. 그러나 당시의 한 국내에 있어서VCR시장은 성숙단계에 들어서지

않아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표 의 인정이나 경비 감을 해

품질 개량이 필요했고 해외 선진국 기업의 정보가 필요했다. 당시의VCR사업부를

맡고 있던 윤 사업부장은 일본기업의VCR기술 담당자와 식사를 같이하며 기술

문제에 하여 담화를 하고 그 내용을 국제 화로 한 국내 연구원에게 하는

등 련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선진국 기업의 정보를 수집함으로 문제 을 해결하기

한 힌트를 얻게 되었다. 그 결과 1981년 7월에는 2시간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

고 일시정지, 동시녹음 기능을 갖춘 제품을, 그리고 같은 해 9월에는 컴퓨터 회

로를 채택한 자식VCR을 잇따라 개발하고 제조, 매 하 다 (삼성 자

1999).

4－２．설비 개량에 있어서의 기술 개발 - 산업용 로 의 개발

한국 기업은 70년 후반까지 공장 자동화의 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는 당시의 한국에 많은 농 인구가 도시로 집 하여 노동력이 풍부했고 품질보다

생산량을 증가시키기에 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산량이 어느 정도

증가하면서 품질의 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하 다. 삼성그룹은 구미 공장의

시찰을 통하여 생산 자동화를 통해 품질을 폭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70년

후반부터는 품질을 향상시키고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공장 자동화 기술의 도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진국 기업들이 공장 자동화 기술을 이 하려고 하지

않을 뿐더러 공장 자동화 기술은 그 용도나 제조하는 제품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기 기술을 습득하고 자체 개발을 시작하 다.

그 무렵 서울 학교 공과 학에서 로 의 개발자 원조 요청이 들어와

2억 원의 자 과 일본에서 구입한 네 수평로 두 를 원조하며, 로

한 는 분해하여 개발에 활용하고 다른 한 는 개발 성공 후 성능을 비교할 것을

약속하 다. 한 개발 기한은 2년 이내이며 삼성 자의 기술자 5명과 공동

개발할 것, 그 개발에 종사한 학생은 졸업 후 원 삼성 자에 입사할 것, 개발

성공 후에는 설계도면에 따라 같은 성능의 로 을 세 만들어 재 할 것이

조건이었다. 그러나 완 한 재 에 실패하고 그 후 개발이 단 되었다.

- 97 -

삼성 자는 로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혹은 종사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반도체 개발을 해 왔던 부사장의

인맥으로 미국에서 로 개발에 종사하고 있던 한국인 과학자를 입하게 되었다.

그는 학에서 기계공학을 배운 후 성사 ( LG) 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로

개발에 종사하 으나 개발에 실패하고 미국 미네소타 학에서 자공학을 배웠고

그 후 미국의 로 개발, 생산회사의 장에서 3-4년간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삼성 자에서 로 개발 멤버 150명의 철 한 교육부터 시작하여 로 제작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 후VTR텍36)의 조립 라인의 자동화 설비를 개발함으로 품

질 향상과 인원삭감을 달성하고 생산량도 3배로 증가시켰다. VTR제조의 공

정 TV,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그 외 그룹 내의 련기업의 공장

에 있어서도 자동화를 도입하게 되었다.

4－３．주요제품의 기술개발 - 64KDRAM

삼성그룹은 1976년에 주식회사 한국반도체의 주식을 취득하여 가 제품 등

에 필요한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생산을 개시했다. 1977년에는 흑백 TV나 오

디오기기용 트랜지스터를 10종 이상 개발하고 그 후에도 다양한 용도의 트랜지스

터를 개발하 다37). 한, 트랜지스터 생산에 의한 기술의 축 을 토 로 선형

IC의 개발에도 성공하여 매상이 월10억 원을 넘었으나 여 히 자 경 이었다. 다품

종인데 비해 시장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1983년에는 메모리를 심으로 한 VLSI의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메모

리 제품 에서도 주로 DRAM을 생산하는 략을 채택하 는데 그 이유는 시장

이 크고 5년 이내에 30%이상 확 될 것으로 상되었다는 , DRAM은 응용기

술의 비 이 낮아 후발국에서도 비교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 량생산이

가능하고 투자회수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 고도의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기 한 기술 확보로서 비교 쉽게 근할 수 있다는 을 감안

하 기 때문이다 (조동성 1997).

1980년 던 그 당시에는 미일간의 반도체 쟁에 의해 기술보호주의

가 만연하여 기술 도입이 어려웠으나 삼성 자의 강 사장과 친했던 SHARP사 부사

장의 호의로 이 박사38)를 소개받고 한 마이콘39)의 기술연수도 받을 수 있

었다. 이 박사는 미국 학에서 공부한 많은 우수한 한국인 연구자들이 미국기

36) VTR내부에서 자동으로　재생, 되돌리기, 테입 꺼내기 등의 동작을 하는 기계임.37) 그 결과 흑백 TV의 국산화율은 90% 이상으로 상승하 다.38) 스텐포드 학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GE와 IBM에서 연구개발에 종사한 후 고문으

로 SHARP에 재직 이었다.39) Micro-Computer Chip：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계산 소자. 계산기 등에 사용되는 IC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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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이 공부한 첨단기술분야의 지식과 능력을 발휘

할만한 곳이 한국에 없었기에 할 수 없이 미국에 남아 있음을 지 하고 그들을

모으면 VLSI를 개발할 수 있다고 제안하 다. 삼성 자는 이박사의 인 네트

워크를 사용하여 미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그 외 동양인 과학자 32명

을 모아 실리콘벨리에 지법인을 설립했다. 동시에 그때까지 가정용 IC를 개발,

생산하고 있던 국내의 반도체사업부는 자발 으로 64KDRAM개발 을 발족시켰

다. 미국 은 미국의 Micron Technology사로부터 설계기술을 도입하여 설계를 개

발하고, 한국 은 일본의 SHARP사로부터 도입한 공정기술과 미국 의 설계를

바탕으로 그들의 지도를 받아가며 40일 만에 조립공정의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

다. 그 다음 단계로 양 에서 동시에 256KDRAM개발을 시작하 는데 공정

기술에 을 맞춘 개발이었던 국내 이 먼 개발에 성공하 고 그 후 1메가

DRAM, 4메가DRAM의 개발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어 성공을 이루었다.

- 99 -

5．이노베이션을 통한 경쟁우 창출과 인재의 활용

와 같이 삼성 자의 사례를 통해 외부 인재를 활용하며 이노베이션을

달성해 온 과정을 검토하 다. 삼성 자의 기술 축 / 개발기간의 단축 나아가서는

이노베이션을 달성하는 경쟁우 의 구축에 있어서 외부 인재의 내부화와 활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사람을 통한 정보, 기술, 략의

흡수라고 할 수 있다. 개인 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보나 기술을 흡수했을 뿐

아니라 그 네트워크를 확 시켜 주요한 지식의 소유자를 기업 내에 입시키고

조직 내에 동화시킴으로 스피드업과 외부 지식의 활용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野中(1996)는 일본기업의 경쟁우 가 지식창조에 의한 연속 이노베이

션 창출에 있다고 지 하고 있다. 즉 기업을 구성하는 멤버간의 지식 공유가 새로

운 지식의 창조와 이노베이션에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비교할 때 삼성

자는 주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인재를 사내에 입하고 그 인재에게 면

인 지원40)을 함으로 기술의 축 이노베이션에 연결시켰고 그로 인해 이노

베이션 능력의 축 에 차이를 만들었다 (그림1 참조).

한 그러한 우수 인재들의 지식과 기술을 사내의 기존 연구자들이나

기술자들이게도 확산시키고 경쟁시킴으로 외부의 첨단기술을 확고히 내부화하고

있다. 필요한 인재의 입은 미국과 유럽기업에 있어서도 (혹은 일부 일본기업에

있어서도) 활발하다. 그러나 그들과 삼성 자의 차이 은 미국과 유럽기업처럼

시장경제의 법칙에 의거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 네트워크의 확장과

속인 인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이다. 한 연구자들의 동기부여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구미기업에 입되는 연구자들과는 달리 해외의 한국 연구자들의

동기는 보수에 있다기보다 삼성 자가 구축한 리시스템에 기인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삼성 자는 통 인 삼성재벌의 리 시스템을 수받아 “ 리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타이트한 앙 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

개발 분야에 한해서는 폭 권한을 양하 고 연구비도 필요경비와 승인을

받으면 연구기간 그 범 내에서는 연구자의 의사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한 국내에서는 최고기업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미국과 유럽기업에 비교하여 상 으로 안정 인 고용(장기고용)을

제공하는 등 삼성 자는 연구자들이 사내에 머물도록 그 토 를 다져놓았던

것이다. 한 국내기업이라는 에서 의사소통의 원활함, 빈번한 한국으로의 왕래,

40) 연구비 등의 인 지원뿐 아니라 큰 폭의 권한 양도 포함하고 있다 (삼성 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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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애국심도 부분 으로 모티베이션에 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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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일본기업과 삼성 자에 있어서의 경쟁우 창출 로세스의 차이

✖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인재

□ 필요한 분야의 직책

출처:河知延(2002)「グローバル企業の戦略とその競争力―三星電子を中心として―」博士論文,九州大学。

자원이 희소한 개발도상국 기업에게는 시장경제의 법칙에 따른 인재의

취득으로는 비용이 과도하게 들 뿐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확보한 인재의 리와 동기유발 등이 어렵다. 그러므로 삼성 자가 축 한 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연구자의 입으로 기술축 기간과 개발기간의 단축이라는

경쟁우 는 로벌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우 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그 결과 기존 기술의 축 뿐 아니라 이노베이션에 의해 핵심 기술로

환할 시에 그 새로운 핵심 기술의 신속하고 순탄한 취득을 진할 수 있다.

삼성 자는 해외의 연구원을 입하는 기술 흡수/ 기술 축 략만을

개한 것이 아니라 특히 조업 기에 있어서는 선진국 기업으로부터 기술도입을

빈번히 개해 왔고 재에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첨단기술로

의 이 어려워지고 기술이 의 내용도 한정된다는 등의 이유로 자사의 기술

력을 향상시키기 해 선진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과 병행하여 필요한 기

술을 보유한 인재를 사내로 입시키는 략을 개했다. 한 그와 동시에

해외 연구소를 설치하여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입하려 하 으나 스톡 옵션

등의 문제로 요코하마 연구소 이외의 연구소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 해외연구소에서의 연구내용은 주변 기술의 개발에 국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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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사항을 정리하자면, 기술의 흡수나 축 과정에 있어서의 세 가지

략(선진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이 , 인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의 우수한 한

국인 연구자들의 입, 해외 연구소의 설치)의 유효성 한계 , 그리고 첨단

기술과 핵심기술에 있어서 그 세 가지 략의 유효성과 한계 으로 종합할 수

있다(표10). 그 결과 기술의 흡수에서 핵심 기술의 축 에 이르기까지 가장 유

효한 략이 순서에 따라 이행하고 있다는 을 알 수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

지 않은 사업이나 보편화된 일반 인 기술의 흡수를 하려고 하는 기업은 선진

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이 유효하나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여 첨단기술이

나 핵심기술의 축 이 필요해 지면 해외 연구소를 설치하고 해외의 우수한 인재

를 사내로 입하는 략이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표10>　기술 흡수 / 축 략의 효용

선진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

인 네트워크에 의한인재의 입

해외연구소의 설치에의한 인재의 입

기술의 흡수 ◎ ○ △

－신속성

제휴처 기업에서 견된기술지도원으로부터 신속하게 기술을 흡수할 수 있다.

인재를 사내에 입한 후신속하게 기술을 흡수할 수 있으나 네트워크를사용 하여 인재를 찾는 것에 시간이 걸린다.

해외의 인재를 사내에 입한 후에도 외국 국 인

인재와 국내의 기존 연구원들 간의 신속한 의사소통이 어렵다.

－ 리제휴처 기업과의 지속이고 원활한 계가

요하다.

새내의 기존 연구 그룹과의 계 구축이 요하다.

인재 리가 어렵고 인재리의 국제 인 감각이

필요하다.

－한계생산 장의 지혜와 노하우는 이 하기 어렵다.

정한 인재의 존재 여부에 좌우된다.

우수한 해외의 인재를 사내에 입하기가 어렵고리스크와 코스트가 크다.

기술의 축 ○ ◎ ○

－신속성

도입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내의 연구자와기술자들의 노력에 의해 기술력을 축한다.

특정 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사내에 입하여그 인재들이 기존 연구자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신속하게 기술을 축한다.

해외인재를 사내에 입함으로 신속하게 기술이 축 되나 국내 연구자들과기술자들에게 기술을 달하기가 어렵다.

－ 리제휴처 기업이나 견된기술지도원의 이해와 지속 인 계가 요하다.

사내에 입한 연구자들의 모티베이션을 고양시키기가 요하다.

해외연구소의 연구자와 국내연구소의 연구자간의긴 한 연계가 요하다.

－한계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제휴처 기업이 기술이 을 거부하거나 고액의기술이 료가 필요하게된다.

사내의 기존 연구 그룹과의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외연구소의 연구자들이자사 내에 오래 머물게 하기가 어렵다.

출처:河知延(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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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1> 첨단 기술, 핵심 기술의 흡수 / 축 략

　　　 선진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 도입

인 네트워크에 의한인재의 입

해외연구소의 설치에의한 인재의 입

첨단 기술 △ ○ ◎

－축 의 가능성

첨단 기술을 제공해 제휴처 기업을 찾기가 어렵다.

첨단 기술을 보유하는 인재를 사내에

입함으로 첨단 기술의 축 이 가능 하다.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사내에 입함으로 첨단 기술의 축 이 가능하다.

－한계

제휴처 기업으로 부터 첨단 기술을 도입하기가 어렵고 가능하다고 해도 고액의 기술도입료가 필요 하다.

인 네트워크를 통해 인재를 찾기 때문에

한 인재를 발굴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고 기술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시장 경제에 기반을 둔 인재의 채용으로 비용이 많이든다. 인재의 모티베이션과 충성심 등을 리하기 해 국제 인 감각이 필요하다.

핵심 기술 × ○ ◎

－축 의 가능성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핵심기술을 제공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도입과 축 이 어렵다.

우수한 인재를 입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시킴으로 핵심 기술의 축 이 가능하다.

폭넓은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사내에

입함으로 핵심기술의 축 이 가능 하다.

－한계

제휴처의 기업에서 핵심기술을 도입하기는 어렵다.

보다 범 한 기술을 축 하기 해서는 한국인 연구자들 뿐만이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연구자들을 입할 필요가 있다.

개발도상국 기업은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기업 내에 머물게 하기가 어렵고 국제 인 감각으로

리할 필요가 있다.

출처:河知延(2002)

선진국 기업은 국내 시장의 뒷받침을 바탕으로 개발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심으로 세계 시장으로 로를 넓 간다. 기 기술과 제품 개발에 우 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을 더욱 진시키기 해서 해외 연구소를 설치하는

략을 채택해 왔다. 한 삼성 자 이외의 몇몇 한국 기업들은 선진국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에서 차례로 기술력을 축 하 고 해외연구소를

설치하여 연구개발을 더욱 진시키고 있다. 그와 달리 삼성 자는 선진국 기업으로

부터의 기술도입과 해외연구소 설치라는 두 략의 한계 을 보완하는 인

네트워크에 의한 인재의 입 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해외연구소의

성공 인 운 이 특히 개발도상국 기업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과 핵심 기술을 신속하게 사내에 축 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성장을

실 하여 재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략은 선진국

기업으로의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사의 이노베이션 달성과 우 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개발도상국 기업에게는 유효한 략이라고 할 수 있다.

- 104 -

6. 끝으로

아시아의 국가들 에서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빨라 조기에 기술을 축 한

일본기업을 따라잡고, 한편으로는 세계 2 의 경제 국이며 막강한 내수를 가지

고 경쟁에 임하는 국기업과의 격차를 넓 야 하는 한국기업이, 장기 으로 경쟁

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에도 본고를 통해 한국의 기

업이 장기 으로 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지 과 같은 로벌 경쟁시 에 있어서 이노베이션이 창출은 기업에

있어서 핵심 인 경쟁우 가 되어가고 있고, 앞에서 보아온 것과 같이 이노베이션의

달성에 있어서 우수한 인재는 요한 역할을 한다. 삼성 자의 사례를 심으로

본 결과, 해외에 있는 우수한 한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서, 상 으로 부족한

국내의 노동시장을 보완할 뿐 아니라 각국의 지에 입각한 신선한 지식을 기업

내에 끌어들여 이노베이션을 진하고, 한 국내의 소한 시장규모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힘든 상황을 타 하고 로벌화를 성공 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기업이　 속도로　 로벌화 하는　경향을　고려하면,　우수

한 해외 동포의 능력은 한국기업이 활용해야 할 요한 자산이며,　본국기업에서 뿐만

이 아니라 지국에서도　 히 활용하고 최 한 그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강구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외 네트워크는 해외에서 태어난 2, 3세와 본국인

한국과의 사이에서 어떠한 계를 유지하는가가 요하다. 특히, 1세인 부모로부터

차 자식의 세 로 내려갈수록 본국과의 연결 이 약해지고 지화가 속하게

진행되어, 본국과의 연결고리가 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한국인도 지인도 아닌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일본에는 4, 5세까지 진행이

되고 있고, 5세가 되면 지로의 귀속의식이 강해지며, 한국어도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분이다.

이러한 실에 입각해, 한국기업이 지속 인 경쟁력을 축 하고 유지하기

하여 해외의 차세 를 국가의 자산으로 성장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본국에 해 귀속의식을 느끼고 본국 기업을

해 능력 발휘를 하고자 동기부여를 하기 하여도 한국정부의 심과 지속 인

리 지원이 요할 것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차세 들이 한국기업의

지속 경쟁력 향상을 한 인재로 육성하기 한 제도 인 지원체제에 한

연구 조사는 다음의 과제로 진행하고자 한다.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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