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츠·아웃도어“ 여성고객을 잡아라” 이서현 사장“ k패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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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5일 월요일 4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난 19 일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 (MTC, Micro-Targeting Communi cation)’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 했다.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 이란 디지털 상에서 발생하는 다양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 의 행동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추 출해 세밀한 타겟들을 대상으로 맞 춤형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하 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도어 업계 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네파가 처음이다. 네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플래닛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OK캐쉬백’ ‘시럽 월렛’ ‘11번가’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 로 새로운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자체 데이터와 정교 한 분석으로 추출한 소비자 행동 및 관심 정보에 위치 정보 기반 데 이터,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틸리 언의 설문조사 분석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네파의 소비자 라이프스타 일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다. 빅데이터 수요 분석을 통해 제 품별 타깃 선정과 위치 정보 기반 의 지역 타겟팅(Geo targeting) 서비 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파는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 로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시 타깃 맞춤형 메시지 개발과 네파 매장 인근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 상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메시 지 발송 등 소비자 맞춤형 활동을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 획이다. 또 빅데이터 정보를 상품 기획과 디자인에 반영해 고객 맞춤 형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효 네파 대표는 “SK플래닛 은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 로 보다 과학적이고 정교한 커뮤니 케이션 전략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 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임자라 생 각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 다”며 “소비자 인사이트를 분석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선제적으 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춤화된 상 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적 타깃 마케팅을 전개해 아웃도어 마케팅 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네파, ‘소비자 맞춤 마케팅’ 펼친다 SK플래닛과 ‘마이크로타겟마케팅’ 위한업무협약체결 아웃도어 업계 최초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마케팅 전개 로가디스‘스마트 슈트’업그레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 스’가 대표 상품인 스마트 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와 함께 모델 인 현빈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로가디스 스마트 슈 트는 시즌 트렌드 컬러인 블루 계 열의 컬러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하는 한편, 편안함 까지 갖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 경량 소재를 토대로 입은 듯 안 입 은 듯한 착용감을 극대화 했고, 흡 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하는 등 오 랜 시간 착용하는 상황에서도 쾌 적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어깨와 등 부위의 압박감을 최 소화하도록 올해는 더 가볍고 스 트레치성이 좋은 파워네트 소재를 사용했다. 또 바지에도 사방 스트 레치가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어 떠한 움직임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시즌 광고 영상 속에서 현빈은 육상 트랙의 스타트 라인에서 출 발 자세를 취하며 어깨와 등, 엉덩 이,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과 함께 완벽한 실루엣을 보여주 는 등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의 기 능성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 리 컨퍼런스’에서 “밀레니얼 세대 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첨단 IT기술이 융합되면서 패션의 미래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리고 있 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이 사장이 '퓨처 럭 셔리 이즈 리미트리스(Future Luxury is Limitless)'라는 주제로 기 조 연설에 나서 “패션 시장이 빅데 이터를 비롯해 VR, 인공지능 등 첨 단 IT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가 융합하면서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 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의 주인공은 ‘밀레니얼 세대’로 1980 년대 이후 태어나 주 소비층으로 급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바 탕으로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재생산하면서, 미래 패션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럭셔리 산업의 규모 가 커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독창적 인 디자인 스타일로 글로벌 트렌드 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 며 서울을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도시”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기술의 조 화로 무한 가능성 열어야 한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디자인 역 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이 상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K-패션 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 겠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한편 컨데나스트 컨퍼런스는 올 해로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패션 잡지 보그(Vogue)와 지큐(GQ)의 발행사인 세계적 출판그룹 컨데나 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보 그 인터내셔널의 에디터인 수지 멘 키스가 주관 하는 행사다. 이번 행 사엔 프랑스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 비에 루스텡을 포함해 이탈GHㅣ 리아 베르사체의 최고 경영자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미국 코치의 총 괄 디자이너 스튜어트 베버스 등 30여 개국의 패션 CEO와 크리에 이티브 디렉터 등 500여 명이 참여 했다. 이서현 사장 “K패션 가능성 무한” 컨데나스트 컨퍼런스서 기조 연설… 밀레니얼 세대 주목 “亞 럭셔리 트렌드 진원지, 서울은 차세대 패션 선도 도시” 발수·구김방지·물빨래 가능 초경량 소재로 착용감 높여 현빈 광고영상 기능성 어필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급 증하고 있는 여성 고객에 특화된 제 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할동을 확대 하는 등 여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 고 있다. 최근 피트니스, 필라테스, 요가, 발레 등 실내 운동뿐 아니라 워 킹, 클라이밍, 서핑 등 아웃도어 스포 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 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투’는 지난 1일부터 여성 모델 이 등장하는 ‘플라이워크 워킹화 TVCF’를 선보였다. 이전 대부분의 워킹화, 트레킹화 CF 모델은 남성이 었다. 지난해 여성용 케이투 워킹화 판매는 2014년 대비 20% 이상 증가 했다. 케이투는 올해 봄·여름 여성 제품을 강화한 새 ‘플라이워크’ 인을 선보였다. 오는 추동시즌에는 피트니스 라인을 내놓는 등 여성 라 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FnC부문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여성 전용 바이크 웨어 ‘비엣’을 론칭했다. 태닝 라인 을 고려한 3부 빕쇼트 하의, 저지 상 의, 브라탑 등을 선보였다. 또 여성복 ‘럭키슈에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 스포츠 웨어 라인인 ‘에고(ego)’를 출시했 다. 최근에는 메이크업에서 사용되 는 컨투어링 트렌드를 적용해 블랙 과 화이트 컬러를 강조했고, 매쉬 소 재로 여성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 이고 있다. ‘뉴발란스’와 ‘푸마’는 여성만을 위한 쇼핑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뉴발란스는 ‘뉴발란스 우먼스’ 론칭 기념해 내달 4일 서울 강남역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다. 총면적 약 250평 3층 규모로 오 픈하는 이 매장은 여성 라이프 스타 일과 퍼포먼스 상품으로 구성되고, 매장의 3층은 여성고객의 요가·피 트니스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푸마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진 행되는 우먼스 트레이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트레이닝을 위한 ‘핏 하우스’를 홍대 ‘aA디자인 뮤지엄’ 에 지난 15일 오픈했다. 핏하우스는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강해진 난, 아까와는 달라’라는 슬 로건 하에 여성들의 운동을 독려하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곳곳에는 푸마의 다양한 우 먼스 트레이닝 제품들이 전시되며,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와 신발 등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 은 봄철 러닝 시즌을 맞이하여 여성 러너만을 위한 ‘지오 메트릭 트랙 세 트’를 출시했다. 트랙 재킷과 3부 쇼 츠로 구성해 여성이 레깅스와 편하 게 레이어드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센터폴’ 은 트렌디한 도시 여성을 위해 야외 활동은 물론 시티웨어로 활용 가능 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재킷을 출 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와 아웃도 어 브랜드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여성 스포츠·레저 마니아들 은 탐나는 신시장”이라며 “여성 고 객은 남성보다 지출 비용이 크고, 브 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아직 확립되 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각 브랜드간 의 여성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은 더 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아웃도어 “여성고객을 잡아라” 최근 여성 실내·외 레저·스포츠 마니아 급증세 뚜렷 케이투·헤드·뉴발란스·푸마 등 씀씀이 큰 女 유치 총력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사장이 컨데나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네파가 지난 19일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을 위 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정락 SK플래닛 M&C부문장, 이선효 네파 대표. ‘럭키슈에뜨’와 협업한 헤드 ‘에고’라인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 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스토어’를 오픈했다. 휠라 이태원 메가스토어는 지상 3 층, 총 443 제곱미티(약 134평) 규모 로 최근 스포츠 패션 메카로 부상 중 인 이태원로에 자리를 잡았다. 브랜 드의 새 정체성인 ‘스타일리시 퍼포 먼스’에 입각해 심플하면서도 역동 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내외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층 별로 휠라(1층), 휠라골프와 휠라키 즈(2층), 휠라 오리지날레(3층) 등 횔 라의 대표브랜드를 배치했다. 휠라는 이번 이태원 메가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 시점 에 맞춘 유통망 재정비를 1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스타일리스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 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휠라 메가스토어는 부산, 광 주, 마산 등 전국 주요 도시 핵심상 권에 총 9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휠라, 이태원에 메가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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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25일 월요일4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난 19

    일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

    (MTC, Micro-Targeting Communi

    cation)’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

    했다.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

    이란 디지털 상에서 발생하는 다양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

    의 행동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추

    출해 세밀한 타겟들을 대상으로 맞

    춤형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하

    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도어 업계

    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네파가 처음이다.

    네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플래닛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OK캐쉬백’ ‘시럽 월렛’ ‘11번가’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

    로 새로운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자체 데이터와 정교

    한 분석으로 추출한 소비자 행동

    및 관심 정보에 위치 정보 기반 데

    이터,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틸리

    언의 설문조사 분석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네파의 소비자 라이프스타

    일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다. 빅데이터 수요 분석을 통해 제

    품별 타깃 선정과 위치 정보 기반

    의 지역 타겟팅(Geo targeting) 서비

    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파는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

    로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시

    타깃 맞춤형 메시지 개발과 네파

    매장 인근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

    상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메시

    지 발송 등 소비자 맞춤형 활동을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

    획이다. 또 빅데이터 정보를 상품

    기획과 디자인에 반영해 고객 맞춤

    형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효 네파 대표는 “SK플래닛

    은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

    로 보다 과학적이고 정교한 커뮤니

    케이션 전략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

    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임자라 생

    각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

    다”며 “소비자 인사이트를 분석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선제적으

    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춤화된 상

    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적 타깃

    마케팅을 전개해 아웃도어 마케팅

    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네파, ‘소비자 맞춤 마케팅’ 펼친다

    SK플래닛과 ‘마이크로 타겟 마케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웃도어 업계 최초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마케팅 전개

    로가디스‘스마트 슈트’업그레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

    스’가 대표 상품인 스마트 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와 함께 모델

    인 현빈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로가디스 스마트 슈

    트는 시즌 트렌드 컬러인 블루 계

    열의 컬러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하는 한편, 편안함

    까지 갖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

    경량 소재를 토대로 입은 듯 안 입

    은 듯한 착용감을 극대화 했고, 흡

    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하는 등 오

    랜 시간 착용하는 상황에서도 쾌

    적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어깨와 등 부위의 압박감을 최

    소화하도록 올해는 더 가볍고 스

    트레치성이 좋은 파워네트 소재를

    사용했다. 또 바지에도 사방 스트

    레치가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어

    떠한 움직임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시즌 광고 영상 속에서 현빈은

    육상 트랙의 스타트 라인에서 출

    발 자세를 취하며 어깨와 등, 엉덩

    이,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과 함께 완벽한 실루엣을 보여주

    는 등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의 기

    능성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

    리 컨퍼런스’에서 “밀레니얼 세대

    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첨단 IT기술이 융합되면서 패션의

    미래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리고 있

    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이 사장이 '퓨처 럭

    셔리 이즈 리미트리스(Future

    Luxury is Limitless)'라는 주제로 기

    조 연설에 나서 “패션 시장이 빅데

    이터를 비롯해 VR, 인공지능 등 첨

    단 IT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가 융합하면서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

    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의

    주인공은 ‘밀레니얼 세대’로 1980

    년대 이후 태어나 주 소비층으로 급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바

    탕으로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재생산하면서, 미래 패션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럭셔리 산업의 규모

    가 커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독창적

    인 디자인 스타일로 글로벌 트렌드

    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

    며 서울을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도시”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기술의 조

    화로 무한 가능성 열어야 한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디자인 역

    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이

    상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K-패션

    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

    겠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한편 컨데나스트 컨퍼런스는 올

    해로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패션

    잡지 보그(Vogue)와 지큐(GQ)의

    발행사인 세계적 출판그룹 컨데나

    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보

    그 인터내셔널의 에디터인 수지 멘

    키스가 주관 하는 행사다. 이번 행

    사엔 프랑스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

    비에 루스텡을 포함해 이탈GHㅣ

    리아 베르사체의 최고 경영자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미국 코치의 총

    괄 디자이너 스튜어트 베버스 등

    30여 개국의 패션 CEO와 크리에

    이티브 디렉터 등 500여 명이 참여

    했다.

    이서현 사장 “K패션 가능성 무한”

    컨데나스트 컨퍼런스서 기조 연설… 밀레니얼 세대 주목

    “亞 럭셔리 트렌드 진원지, 서울은 차세대 패션 선도 도시”

    발수·구김방지·물빨래 가능

    초경량 소재로 착용감 높여

    현빈 광고영상 기능성 어필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급

    증하고 있는 여성 고객에 특화된 제

    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할동을 확대

    하는 등 여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

    고 있다. 최근 피트니스, 필라테스,

    요가, 발레 등 실내 운동뿐 아니라 워

    킹, 클라이밍, 서핑 등 아웃도어 스포

    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

    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투’는 지난 1일부터 여성 모델

    이 등장하는 ‘플라이워크 워킹화

    TV CF’를 선보였다. 이전 대부분의

    워킹화, 트레킹화 CF모델은 남성이

    었다. 지난해 여성용 케이투 워킹화

    판매는 2014년 대비 20% 이상 증가

    했다. 케이투는 올해 봄·여름 여성

    제품을 강화한 새 ‘플라이워크’ 라

    인을 선보였다. 오는 추동시즌에는

    피트니스 라인을 내놓는 등 여성 라

    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FnC부문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여성 전용 바이크

    웨어 ‘비엣’을 론칭했다. 태닝 라인

    을 고려한 3부 빕쇼트 하의, 저지 상

    의, 브라탑 등을 선보였다.

    또 여성복 ‘럭키슈에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 스포츠

    웨어 라인인 ‘에고(ego)’를 출시했

    다. 최근에는 메이크업에서 사용되

    는 컨투어링 트렌드를 적용해 블랙

    과 화이트 컬러를 강조했고, 매쉬 소

    재로 여성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

    이고 있다.

    ‘뉴발란스’와 ‘푸마’는 여성만을

    위한 쇼핑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뉴발란스는 ‘뉴발란스 우먼스’

    론칭 기념해 내달 4일 서울 강남역

    에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다. 총면적 약 250평 3층 규모로 오

    픈하는 이 매장은 여성 라이프 스타

    일과 퍼포먼스 상품으로 구성되고,

    매장의 3층은 여성고객의 요가·피

    트니스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푸마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진

    행되는 우먼스 트레이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트레이닝을 위한 ‘핏

    하우스’를 홍대 ‘aA디자인 뮤지엄’

    에 지난 15일 오픈했다. 핏하우스는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강해진 난, 아까와는 달라’라는 슬

    로건 하에 여성들의 운동을 독려하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곳곳에는 푸마의 다양한 우

    먼스 트레이닝 제품들이 전시되며,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와 신발 등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

    은 봄철 러닝 시즌을 맞이하여 여성

    러너만을 위한 ‘지오 메트릭 트랙 세

    트’를 출시했다. 트랙 재킷과 3부 쇼

    츠로 구성해 여성이 레깅스와 편하

    게 레이어드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센터폴’

    은 트렌디한 도시 여성을 위해 야외

    활동은 물론 시티웨어로 활용 가능

    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재킷을 출

    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와 아웃도

    어 브랜드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여성 스포츠·레저 마니아들

    은 탐나는 신시장”이라며 “여성 고

    객은 남성보다 지출 비용이 크고, 브

    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아직 확립되

    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각 브랜드간

    의 여성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은 더

    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아웃도어 “여성고객을 잡아라”

    최근 여성 실내·외 레저·스포츠 마니아 급증세 뚜렷

    케이투·헤드·뉴발란스·푸마 등 씀씀이 큰 女 유치 총력

    이서현 사장이 컨데나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네파가 지난 19일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을 위

    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정락 SK플래닛 M&C부문장, 이선효 네파 대표.

    ‘럭키슈에뜨’와 협업한 헤드 ‘에고’라인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

    면)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스토어’를

    오픈했다.

    휠라 이태원 메가스토어는 지상 3

    층, 총 443 제곱미티(약 134평) 규모

    로 최근 스포츠 패션 메카로 부상 중

    인 이태원로에 자리를 잡았다. 브랜

    드의 새 정체성인 ‘스타일리시 퍼포

    먼스’에 입각해 심플하면서도 역동

    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내외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층

    별로 휠라(1층), 휠라골프와 휠라키

    즈(2층), 휠라 오리지날레(3층) 등 횔

    라의 대표브랜드를 배치했다.

    휠라는 이번 이태원 메가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 시점

    에 맞춘 유통망 재정비를 1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스타일리스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

    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휠라 메가스토어는 부산, 광

    주, 마산 등 전국 주요 도시 핵심상

    권에 총 9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휠라, 이태원에

    메가스토어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