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vf 통일기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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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IVF_ 한국기독학생회 사회부 club.cyworld.com/ivfs,‘IVF사회부(페이스북 페이지) •자료제공 | IVF 사회부 2011 IVF 통일기도주간 10월 3일(월)~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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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VF 통일기도주간 기도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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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1 IVF 통일기도주간

•주관 | IVF_ 한국기독학생회 사회부 club.cyworld.com/ivfs,‘IVF사회부’(페이스북 페이지)

•자료제공 | IVF 사회부

2011 IVF

통일기도주간10월 3일(월)~8(토)

Page 2: 2011 IVF 통일기도주간

2011 IVF 통일기도주간을 맞이하며

올해로한반도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66주년을 맞았습니다. 아울러 6.25한

국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이 됩니다. 가슴 아프게도 우리 민족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자마자 60년이 넘는 시간을 남과 북으로 분단된 채 지내왔습니다. 일제 식

민통치 36년 동안은 일제로부터 온갖 압제와 나라를 잃은 설움 속에 지냈고, 광복

이후에는 남과 북이 분단된 채 서로 총칼을 겨누며 미움과 원수맺음으로 66년을

지낸 것입니다. 이렇게 이 한반도 땅은 100년이 넘는 시간을 진정한 평화 없이 보

낸 것입니다. 이 얼마나 슬프고 가혹한 역사의 현실입니까?

남한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그리스도

인이 전 국민의 20%나 되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교회 장로이기까지 한데 한반

도의 상황은 왜 이렇게도 평화와 화해와는 거리가 먼 모습일까요? 한반도보다 통

일이 더 어렵다고 얘기했던 독일도 이미 통일된 지 20주년이 넘었고, 15년여 전 끔

찍한 내전 속에 서로를 학살했던 르완다의 후치족과 투치족도 서로 화해하여 한

나라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게다

가 분단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남북의 이질감은 더욱 심화되었고 증오와 미움 속

에서 급기야 통일을 해야 한다는 열정과 의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

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절망하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믿음의 기도, 간절한 부

르짖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무엇보다 평화의 왕을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 우리 그

리스도인들이 먼저 나서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남과 북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하

나됨을 외쳐야 합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부터 독일의 교회들이 독일 통일의 중

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던 것처럼 한국 교회도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주님의 눈으

로 바라보며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통일을 위한 일꾼들을 세워 나

2011.10.3.MON~8.SAT•02

Page 3: 2011 IVF 통일기도주간

가야 합니다.

일제 말기, 일제 강점이 장기화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많은 지도층들이 ‘일제로

부터의 독립은 환상’이라 생각하며 서슴지 않고 친일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그

것을 더욱 현실적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해방은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통일은 그렇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준비하

지 못한 채 해방을 맞아 남북의 분단을 무기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치욕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너무나 멀게

만 보이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다가올 통일의 시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준

비해야 합니다.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통일을 ‘얼마나 준

비되어 어떻게 맞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통일은 과정입니다. 단 한 순간

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여 만들어 가야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과정을 진지하게 노력해 갈 때 이미 통일은 시작된 것과 다름이 없는 것

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해방과 독립의 완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 그리고 세계 냉전의 완전한 종식과 평화에 기여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민족의 문제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이 한반

도를 쓰실 것입니다. 이것이 한반도를 통해 세우시려는 하나님나라의 한 모습임

을 확신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소망과 비전을

함께 바라보며 기도합시다. 우리의 뜨거운 기도와 작은 실천이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것이며 통일과 평화의 날을 앞당길 것을 확신합니다.

03•2011 IVF 통일기도주간

Page 4: 2011 IVF 통일기도주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결단과 다짐의 기도

평화의 주님!

주님은 한반도의 땅이 남북으로 나누어져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주셔서,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보게 하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주셔서 그들의 울부짖음을 듣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그들을 돕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새로 시작하는 날마다 주님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연약한 이웃들을 지키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통하여 지친 사람들, 절망한 사람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치유 받게 하옵소서.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주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평화 가운데 연합하게 하옵소서.

그것이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맺으신 언약인 줄 믿습니다.

우리를 주님의 평화의 도구들로, 민족통일의 일꾼들로 만들어 주옵소서.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1.10.3.MON~8.SAT•04

Page 5: 2011 IVF 통일기도주간

05•2011 IVF 통일기도주간

2011 IVF 통일기도주간을 맞이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결단과 다짐의 기도

첫째날(10/3)

둘째날(10/4)

쉬어가는 페이지

셋째날(10/5)

금식기도의 날

넷째날(10/6)

다섯째날(10/7)

여섯째날(10/8)

통일기도주간 행사 안내

|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새롭게 하소서”

| “화평을 준비하고 주도하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되게 하소서”

|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대담

| “화해와 상생의 남북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 10월 6일 목요일

| “북녘 동포들과 분단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 “평화와 통일을 위해 국제관계를 주관하소서”

| “한반도에 새 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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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도주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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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MON~8.SAT•06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새롭게 하소서

● 성경말씀 | 마태복음 6장 31절~33절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

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읽을거리 | 88만원 세대의 슬픈 자화상

어느 순간부터 20대들에게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단어가 생겼다. 바로 ‘88만원

세대’다. 돈으로 그 세대를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기분 나쁜 일이지만 현

실이 그렇다는데 어떡하랴? 태어나자마자 영어의 압박 속에서 살아야 하고 학교

에 들어가면 특목고와 일류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한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야 하

는 세대.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갈 겨를도 없이 학원을

벗 삼아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하는 세대. 대학에 진학하

면 1학년 때부터 또 다시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 무한경쟁에 자신을 내던져야 하

는 세대. 대학 졸업 후에도 대다수가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설령 정규직이 되었

다고 해도 기업의 부속품으로, 자본의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세대. 승자독식과 약

육강식의 무시무시한 질서 속에서 승자나 패자 모두가 다 피해자가 되는 안타까

운 현실을 88만원 세대들은 살아가고 있다.

첫째 날 10월 3일 (월) 기도unification prayer week

Page 7: 2011 IVF 통일기도주간

07•2011 IVF 통일기도주간

88만원 세대들의 모습을 보면, 트리나 폴러스가 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동화가 떠오른다. 자신들이 누군지, 또 무엇을 향해 가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남들

이 가는 넓은 길을 따라 동료들을 짓밟고 꼭대기로 오르려는 무수한 애벌레들의

모습이 오늘날 88만원 세대들의 군상과 너무나 닮았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

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

라.”(마7:13~14)

이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가장 불쌍한 것은, 별 생각 없이 두려움과 이기심 속

에서 그저 남들이 가는 넓은 길을 가며 자신의 안위와 진로 이외에는 다른 것을 돌

아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이기주의자로 변해가는, 미래의 꿈과 비전 없이 현실에

안주하는 88만원 세대, 바로 그들 자신이다. 사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그

리스도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 대학생들에게도 하나님나라의 삶과 가치는 죽

음 이후 먼 이야기로 치부되고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또 무엇을 입을지에

대한 경제적 고민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듯하다.

감히 88만원 세대를 사는 기독 대학생들에게 도전한다. 쳇바퀴 돌 듯 관성적으로

세상의 굴레와 가치 속에 휩쓸리는 삶을 잠시 멈추고 자신 안에 매몰된 좁은 시야

를 들어 자신을 둘러싼 역사적, 시대적 환경과 구조를 함께 돌아보라.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삶이 진정 어떤 구체적인 삶의 방향과 모습을

요구하는지 진지하게 기도하며 토론해보라. 그렇다면 한반도에 살아가는 그리스

도인들에게 통일의 문제는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명령 앞에 당신은 그리

스도인으로서 과연 어떤 삶의 대답을 내놓을 것인가!

Page 8: 2011 IVF 통일기도주간

● 기도제목

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품게 하소서.

한반도는 분단 66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포함하여 한반도에는 100

년이 넘는 시간을 평화가 없이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점점 이

런 분단 상황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열망 또한 점

점 식어가고 있습니다. 평화에 대한 감수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우리 자신이 어떠한 현실에 처해 있는지, 얼마나 역사의 큰 비극가운데 놓여

있는지 잘 실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한반도를 향한 평화와 통

일의 비전은 특별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또 그렇게 되어

서도 안 됩니다. 평화와 통일을 향한 비전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통치가 이 세상 가운데 드러나야 한다고 믿는 일반적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비전이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하나

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는 기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전투(엡6:12)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을 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열린 눈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간절한 부르짖을 때 주님은 성령을 통해 계

시하시며 거룩한 비전과 꿈을 꾸게 하실 것입니다.(행2:17)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생태공원으로 만들며, 경의선을 거쳐 통일한국의 평화의 복음이 대륙으로 뻗어가

는 환상 등 구체적인 통일의 비전을 꿈꿀 수 있는 상상력을 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과 뜻이 담긴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열망과 비전, 나아가

그것들을 꿈꿀 수 있는 거룩한 상상력을 허락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② 미움과 무관심으로 인한 나태함과 무지(無知)를 회개합니다.

올해로 6.25한국전쟁 61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지난 반 세기동안 남과

북을 서로 미워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힘으로 상대를 굴복시키고 지배하려는 욕

2011.10.3.MON~8.SAT•08

Page 9: 2011 IVF 통일기도주간

09•2011 IVF 통일기도주간

심에 민족의 화해와 통일은 점점 더 멀어져갔습니다. 또한 남과 북은 서로를 비하

하고 사실을 은폐한 세월을 보낸 결과, 오늘날 소수의 전문가들 외에는 서로에 대

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극단적 지식의 빈곤에 처했습니다. 일반 국민들

도 자신의 먹고 살 길을 찾느라 북한에 대해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고 막연한 적개심이나 무관심으로 대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로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이질감이 극대화된 시대를 살고 있습

니다. 이와 같이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는 남북갈등

을 방치하고 미움과 원수맺음 속에 우리의 형제이

자 이웃인 북녘 동포들을 외면한 우리의 무관심과

나태함, 무지를 회개합시다.

이해와 사랑에는 지식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알아야 사랑할 수 있고, 또 관심이

있어야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우리가 먼저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

고 지식을 구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먼저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③ 남한의 기독 청년들을 평화와 통일의 도구로 준비시켜 주소서.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10:2)

남한의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방관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지난 1세기 동안 갈라지고 찢어진 이 땅의 상처

를 치유하고 회복하며,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는 창조적 과정입니다. 또한

평화로운 통일세상은 이 땅에서 누릴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한반

도의 미래는 바로 이 청년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가치 있는 일을 위해 한국교회

의 청년들을 준비시켜 주시길 기도합시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에 관한 바른

지식과 영성,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준비시켜 주셔서 평

화와 통일을 위한 주님의 귀한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

리 자신이 그렇게 쓰임 받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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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MON~8.SAT•010

화평을 준비하고 주도하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되게 하소서

● 성경말씀 | 마태복음 5장 9절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

임이요.”

● 읽을거리 |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전 (송병구 목사 - 뉴스앤조이 95호中)

1988년, 한국교회가 88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희년을 선언하고, 통일의 청사진을

그린 지 20년이 지났다. 지난 20년 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는 커다란 지각변동

이 있었고, 남북 사이에도 비약적인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졌다. 동서독의 통일과

중국의 개혁·개방은 당시에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 2000년 '6·15 공동

선언'과 2007년 '10·4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은 눈부신 발전이

며,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등 교류·협력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뜨거

웠던 통일 염원은 냉정하게 굳어져 버렸고, 더 이상 감상적이든 합리적이든 통일

을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통일을 절규하며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다만 평화적 공존의 제도화를 현실적 목표로 삼아 그 지점에서 머물러 있

을 뿐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통일은 소수 교회의 소명이고, 남은 자들의

사명처럼 인식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자라난 새로운 세대는 분단의 아픔을 이해

하지 못하며 한반도의 통일을 역사적 과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중략)

둘째 날 10월 4일 (화) 기도unification prayer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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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11 IVF 통일기도주간

20년 전, 한국교회의 통일 노력은 매우 주도적이었다. 모든 통일 논의가 부정당하

고, 남북대화가 용납되지 않은 독재적 상황에서 교회는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고,

예언자적 희망을 증거하는 일로 그 사명을 다할 수 있었다. 당시 정치적 제안은 정

세 변화에 따라 모범 답안처럼 진척되었고, 남과 북 사이 현실 정치의 이해관계는

교회의 제안을 앞서 나갔다. 따라서 교회는 그 역할을 마감한 듯 보였고, 구체적인

역사 참여에는 수동적이 되었다.(중략)

교회 안의 이념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진보적 노력은 크게 위축되었으며, 대 사

회적 소통도 막혀 버렸다. 변화된 시민사회는 통일 시대를 열어 가는 일에 있어서

더 이상 교회의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다. 과거 교회의 역할은 지난 시기의 명예와

영광일 뿐이다. 그동안 교회는 교회다워지려는 노력에서도, 민족을 위해 봉사하

는 교회로서 위상을 갖추는 일에서도 실패하였다. 이제 교회는 통일 문제에 있어

자기만족적인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한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비전은 교회 본연

의 모습을 회복하는 근원적 전향을 하는 일로부터 출발한다.(중략)

통일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다. 통일은 이미 이루어진 사건에

참여하는 일이다. 이미 교회는 그 출발을 위해 씨앗을 뿌렸고, 그 성장을 위해 참

여해 왔다.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현실에서 그 기쁨과 좌절을 맛보고 있다. 한국

교회가 통일 과정에 신실하게 참여하는 일은 스스로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보

다 적극적으로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새롭게 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만약 교

회가 자기 혁신에 실패할 경우 통일의 열매를 나누는 미래에도 여전히 분단의 상

처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 기도제목

①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회개하며 근본적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과거 한국교회는 통일 문제에 있어 주도적이었습니다.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고

예언자적 희망을 증거하는 등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였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과

거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통일을 이야기하고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구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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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MON~8.SAT•12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는 통일을 이야기하기 앞서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면할 때 참으로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물신 맘모니

즘과 성장주의, 개교회주의, 기복주의 신앙에 교회는 휘청거리며 십자가의 정신

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성적타락, 교권을 위한 추악한 결

탁과 야합, 반공 이데올로기에 물든 왜곡된 분별력, 비성경적이며 비상식적인 행

태 등으로 사회적 신뢰도는 이미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세상을 향해 선지자적 메

시지를 선포해야 할 교회가 도리어 세상으로부터 따가운 비판과 조롱가운데 정화

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머리로 계신

거룩한 교회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나라

로서의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며 나아가 예언

자적 지성과 역사적 소명으로 시대적 사명을 온전

히 감당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부활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또한 성령의 은총이 충만한 교

회, 화해를 위해 일하는 교회, 가난한 자들과 연대하

는 교회,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교회, 여성과 젊은이

들에게 개방된 교회,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이해하는

교회, 교회끼리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교회, 이웃과 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로 회복

되어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귀히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② 한국교회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데올로기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게 하소서.

한국교회 안에는 북한과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진보와 보수, 두 가지로 나

뉘어 있습니다. 이런 상반된 시각은 교회 안에서의 통일 논의를 양극화 시키고, 갈

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 중에는 과거 6.25전쟁의 상처로 인

한 체험적 반공주의, 반북주의, 냉전시대의 적대적 사고의 흐름이 존재하고 있습

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세상의

Page 13: 2011 IVF 통일기도주간

13•2011 IVF 통일기도주간

이데올로기를 뛰어 넘어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과거

의 상처와 원수맺음을 극복하고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는 제 3의 새로운 대안을 만

들고 제시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

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

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7~21)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안에 있는 전쟁의 상처를 씻어주셔서 말씀을 따라 선으로

악을 이기고 원수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또한 구체적

으로 교회 재정의 일부를 통일을 준비하는 기금으로 모으는 등 실제적인 준비와

대책도 함께 만들어가는 노력이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지혜

와 분별력을 주셔서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대안을 제시

하는 선지자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화해와 통일을 향한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

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③ 한국사회가 남북의 화해에 앞서 남남 갈등을 극복하게 하소서.

통일을 생각할 때, 남북 갈등뿐만 아니라 남남 갈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통일의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의 남남갈등은 대북문제와 관련하여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며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철수, 전시작전권 환수, 국가보안법, 북한인권법, 대북지원과 통일비용, 북핵

위기와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로 갈등하고 대

립하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남남갈등이 합리적인 사고 위에 충분

한 소통과 대화 속에서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한국사회가 먼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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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되고 하나 되어 통일을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➃한국사회에 건강하고 지속적인 통일교육과 통일운동의 흐름이 생겨나게 하소서.

통일은 막연한 구호만을 외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반도 평화와 남

북관계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역사의식, 전문적인 소양 등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실제로 통일세대가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통일교육’이 거의 부재하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통일을 위한 노력과 운동들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통일교육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져

야 하고, 두 번째로는 통일교육을 기반으로 일반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으로 이루어지는 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운동이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한국사회

안에 통일교육이 더욱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교육제도가 잘 마련되고,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일반 국민들이 주도하는 통일운동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합시다.

➄국민적 합의에 의한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을 추진하는 남한 정부가 되게 하소서.

남한의 대북, 통일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보다 정권에 따라 이념에 의해 시

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며 바뀌어 왔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위해서는 정권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닌 민족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국민적 합의에 의한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을 소신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설지 모르지만

한반도의 미래를 바라보며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통

일 정책을 펼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적 합의에 의한 통일헌장

을 만들어 통일업무를 전담하는 통일부가 헌법재판소와 같이 정권과 독립적인 헌

법적 기관으로 세워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같은 실제적인 제도와 기구

가 마련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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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11 IVF 통일기도주간

Q1.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보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고, 경제적으로 어

려운데 통일을 굳이 해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동원 : 우리 민족은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그리고 하나의 국가로 1000년 넘게 살

아왔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문화와 역사, 언어,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외세의 개입과 영향으로 남북

이 나눠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원래대로 돌리고 회복하는 것, 그것은 너무나 자

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분단 상황에서는 남북 서로가 정통성

쉬어가는 페이지깜짝‘출동! 김간사’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만나다.

임동원, 그는 누구인가?

평안북도 출신으로 6.25 한국전쟁이 나자 1.4후퇴 때

단신으로 월남하였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53년

부터 1980년 육군소장으로 예편될 때까지 육군에서 근

무하였고 이후 나이지리아, 오스트리아에서 대사를 지

냈다, 외교안보연구원 원장, 군비통제기획단 단장, 1990년 남북고위급회담 대

표, 통일부 차관 등을 역임하였다. 1995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아태평화재단 사무총장으로 활약하며 ‘햇볕정책’을 연구하였다. 국민의 정

부 시절 제27대 통일부장관, 제24대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하며 김대중 대통

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햇볕정책’을 입안·집행한 장본인이며 ‘피스메이커

(peace-maker)’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으로 섬

기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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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독점하려는 경쟁으로 반목, 대결, 군비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해

에 분단유지비용이 300조가 넘습니다. 이런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더

라도 통일은 우리 민족을 위한 최선입니다.

Q2. 지금의 현실을 보면 통일은 아득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통일을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룰 수 있을까요?

임동원 : 최근 3년간 남북관계가 냉각되면서 일시 긴장이 고조되고는 있으나 실망

하지 말고,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꾸준히 화

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룩해야 합니다. 민족의 공멸을 초래할 전쟁 통일이나 상대방을 굴복시켜야 하

는 흡수통일 또는 적화통일은 통일방식이 될 수 없습니다. 통일은 갑자기 이룩될

수 없습니다. 점진적 단계적으로 이룩해 나가야 합니다. ‘통일은 목표인 동시에

과정’입니다. 10%, 25%, 60% 이런 식으로 만들어 나가는 긴 과정인 것입니다. 평

화와 통일은 남과 북이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평화와 통일의 긴 과정을 남과 북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효율

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협력기구인 ‘남북연합’을 구성 운영해야 합니다. 아

울러 남과 북이 화해하고, 서로 인정하며 존중하고, 교류 협력하며 상호신뢰를 다

져나가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통일은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좀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통일을 만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통일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통일

을 생각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통일운동’이 활발히 일어나야

합니다. ‘통일운동’은 정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도리어 ‘통일운동’은 시민

운동이 되야 합니다.

Q2.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통일분야에 있어 실무자이자 전문가셨고,

또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앞으로 하나님나라로서 통일한국의 모습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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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11 IVF 통일기도주간

떻게 바라고 꿈꾸고 계신지요?

임동원 :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나라를 한반도에 이룩한다면 다음과 같은 국가

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첫째,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민주

주의 국가. 둘째, 시장경제 하에서 정의로운 복지국가. 세 번째로는 적정규모의 자

위력을 갖춘 평화애호국가입니다. 이런 나라가 되는 것이 꿈과 환상만이라고 생

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이 꿈을 꾸고 열심히 심고,

물주고 정성껏 가꾸어 나가면 하나님이 이루어주시고 결국에는 평화의 꽃을 피워

주시고, 통일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피스메이커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려라 불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

두 피스메이커가 됩시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을 역임하시고 그간 큼직한 발자취를 봤을 때는 멀고

높게만 생각되어진 임동원 이사장님. 그러나 직접 만나 뵌 임동원 이사장님은 연

세가 80을 바라보고 있으시지만 너무나 정정하시고 반듯하신 모습에 연세를 가늠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한편으로는 푸근하시고 따뜻한 이미지가 마치 옆집 할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함께 하면서 안정

감과 편안함 가운데 ‘피스메이커’의 포스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왠

지 모르게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그는 진정 뼛속까지 평화를 사

랑하고 만들어가는 ‘피스메이커’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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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cation prayer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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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의 남북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 성경말씀 | 시편 133편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

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

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

이로다”

● 읽을거리 | 남북관계 20년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23년 전 6월 민주항쟁으로 집권한 노태우 대통령은 1988년 7월 7일 <특별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공산권에 문호를 개방하는 한편 “북한을 평화와 통일의 동반자”

로 선언했습니다. 국제정세의 전환기를 기회로 포착하여, 정책 변화를 통해 새로

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 것입니다. 이 선언이 화해 협력을 지향하는

대북포용정책의 시작이며 새로운 남북관계를 추구하는 시발점이 된 것입니다. 이

보다 앞서 2월에 발표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은 우리

사회와 통일정책 수립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침내 남과 북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는 대단히 훌륭한 <남

북기본합의서(1992)>를 채택하게 됩니다.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 존중하고

화해하자, 교류 협력하자, 전쟁하지 말자(불가침), 불가침을 보장하기 위해 군비를

감축하자. 정전상태를 공고한 평화상태로 전환해 나가자는 것이 그 주요 골자입

니다.

셋째 날 10월 5일 (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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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년전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 <남북기본합

의서>를 실천에 옮기기로 하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반

세기 불신과 대결의 적대관계를 넘어, 남북이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화해 협력

을 실천해 나가는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게 된 것입니다. (중략)

4년전 노무현 대통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협력사업을 40여개 사업

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10.4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에는 분쟁

의 바다, 충돌의 바다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는 협력사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 20년 동안 남과 북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씻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

기 위해 지혜를 모아 합의하고, 난관을 극복하면서 하나씩 실천해 왔습니다. 화해

협력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지향하는 <남북기본합의서>, 이를 실천에 옮기기로 한

<6.15남북공동선언>, 그리고 남북협력사업을 확대발전시키기로 합의한 <10.4선

언>은 모두 연속선상에 있는 역사적인 합의들입니다. 그 동안 이를 통해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작지만 시

작으로서는 소중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남북의 접촉과 교류 협력이 심화되면서 서로 상대방을 더 잘 알게 되고, 적대의식

이 수그러들고, 긴장이 완화되어 갔습니다. 민족공동체의식이 함양되면서 상호신

뢰도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식량 비료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이 제공되고 남북의

화해 협력이 증대될 때 북한에 외부정보가 유입되고, 시장경제가 자라나고, 사회

통제가 완화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입니

다. 이 사실은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화

해 협력을 지향하는 일관된 포용정책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① 남북 관계의 변화를 위해서

현 이명박 정부는 과거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세 정부에서 취했던 대북정책과 남

북합의들을 부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남북관계는 최악의 경색국면으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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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왔습니다. 또한 현 정부는 북한 ‘붕괴임박론’의 시각으로 압박과 제재를 통

해 북한의 붕괴를 촉진시켜 흡수통일을 하려는 듯한 의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

다. 이러한 적대적 대결정책에는 북한은 우리의 적이요, 원수요, 붕괴시켜야 할 대

상이라는 인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런 정책 하에서는 북한과 화해하고 교류 협

력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심지어 북한의 붕괴

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북한 동포들이 굶주림에 허

덕여도 식량이나 비료 등 인도적 지원도 하려 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남과 북은 사사건건 갈등, 반목,

대결하게 되고 급기야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안보위협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

한이 핵개발과 군사적 대응 등 무모한 강경책에 매

달리는 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

나 현실적이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는 북한 붕괴

론과 흡수통일론에 입각한 대북 적대정책은 위기

의 남북관계의 근본적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

로를 향한 남북의 적대적 정책이 바뀌고 화해와 협

력, 그리고 신뢰와 소통의 길로 남북관계가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남과 북

이 서로 상대의 변화를 요구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하여 자

신이 먼저 변화하고 상대를 유도할 수 있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 과정에

서 남과 북의 역대 정부가 남북의 국민에게 제시한 약속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공

개적 약속이었던 남북합의와 선언의 내용들을 잘 지켜가도록 기도합시다.

②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이 재개되게 하소서.

6·25 한국전쟁이후 남과 북은 긴 시간을 서로 왕래할 수도 교류할 수도 없는 장

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1년 전 남북 정상이 합의, 발표한 6·15 공동

선언 이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

고, 대북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 각종 인도적 사업과 사회·문화 분야 교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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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11 IVF 통일기도주간

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외세 의존에서 벗어나 한반도 문

제를 우리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남북간의 장벽은 서

서히 무너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다시 남북관계가 대립과

갈등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모든 남북 교류와 경제

협력은 중단 혹은 축소되고 말았습니다.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이질감을 극복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또한 남북 단절을 극복하고 통일을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경제협력입니다.

한반도는 남과 북이 함께 나누어야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땅입니다. 북한은 농지가 부족하고 산지가 많은 대신에 지하자원

이 풍부합니다. 반대로 남한은 상대적으로 농지가 많고 쌀이 풍부하지만 지하자

원이 부족합니다. 북한의 쌀 부족과 남한의 자원부족은 남과 북이 함께 서로의 필

요를 채워줘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속된 남북경색국면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서로 한 발자국 양보하

며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교류가 더욱 많아지도록 남북의 정치인들을 움직여주

시기를 기도합시다.

꿈을 꾸어봅시다. 이산가족상봉이 정례화 되어 수시로 이산가족들이 서로를 만

날 수 있고, 금강산을 비롯해 백두산을 중국이 아닌 경의선을 타고 오르는 꿈을, 개

성공단을 넘어 북한 곳곳에서 남북의 경제협력이 이루어져 남한의 기업들이 북한

곳곳을 누비는 꿈을, 남북의 스포츠 선수들이 하나의 나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

며 남북 응원단이 하나 되는 그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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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IVF통일기도주간 금식기도의 날입니다. |

북한은 90년대 중반 200~300만 명이 아사한 일명 ‘고난의 행군’의 시기 이후 구조적인

식량난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 금강산 피격사건, 북핵문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연이은 남북관계의 악재로 인해서 남북관계 계속 극도의 경색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남한 정부의 대북 식량 및 비료 지원도 2008년부터 계속 끊겨 있습니

다. 이명박 정부는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마저도 잘 허락해 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

한 가장 큰 피해는 가장 약자인 북한 주민들의 몫입니다. 현재 교화소, 장애인, 고아원, 양로

원 등 보호시설에 수용된 인원과 현재 북한 주민의 1/3에 해당하는 600~800만 정도가 심각

한 영양실조 상태이며 아사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편 남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 나고, 쌀 재고량이 올해에도 80만 톤에 이르러 쌀값의 하락은 물론 쌀 보관

비용만 매년 수천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이런 극한 대조적인 현실을 주님은 과연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 앞에 옷을 찢는 심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의 정의와 평화(샬롬), 하나됨이 속히 임하기를, 그리고 기아에 굶주

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생존과 안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시다.

여러분의 한 끼의 금식 기도가 오병이어의 큰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 금식기도에 동참하는 방법 |

1. 캠퍼스별로 진행하는 금식기도모임에 참석합니다.

2. 실시하지 않는 지부의 멤버이거나, 금식기도모임 시간과 맞지 않는 IVFer는 소그룹차원

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금식기도를 합니다.

3. 금식헌금은 캠퍼스별로 모아서 지방회 사무 간사님께 보냅니다.

이 헌금은 (재)한빛누리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IVF 통일기도주간 금식기도의 날10월 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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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cation prayer week

북녘 동포들과 분단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 성경말씀 | 누가복음 10장 36-37절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

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 읽을거리 | 북한의 식량난 올해가 최악 수준 (아시아경제 2011.8.15일)

북한 식량난의 심각성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식량배급중지는 물론 올해 여

름 내린 집중호우로 자급자족할 식량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관계자는 14

일 "아직까지 우리가 주목할 만한 수해 상황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

지만 올해 작물수확량등은 어느때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7년 8월에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9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해 8월에는 300㎜이상의 강한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인

접한 신의주 등의 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황

해남북도와 남포시 등 다른 지방의 농경지들도 물에 잠겼으며 탄광, 광산도 피해

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기능마저 마비된 지역도 발생했다.(중략)

특히 유엔아동기금(UNICEF)은 '2011 인도주의 활동 중간보고서'에서 이달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주민 610만명이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미

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전했다. UNICEF는 "대

북사업 총 예산의 84%를 걷지 못해 자금 부족현상이 심각하다"며 "만약 국제사회

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 내 5세 미만 어린이와 농촌지역 산모의 중

증 영상 실조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UNICEF는 올해 중증 영양실조

에 걸린 1만5500명의 어린이를 완전 치유하고 상수도와 위생시설을 보수해 22만

넷째 날 10월 6일 (목) 기도

23•2011 IVF 통일기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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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7월20일 현재 필요 예산 2040만 달

러의 16%에 불과한 334만 달러를 모금했다.

● 기도제목

① 북녘 땅을 회복하시고 보호하소서.

독재와 우상숭배로 인해 북녘 땅의 영적상황은 심각하게 황폐해졌습니다. 그 가운

데 북녘 주민들은 불의한 정권의 희생양이 되었고 극심한 고통가운데 신음하고 있

습니다. 한반도의 영적 중심지였고, 100 여년전 평양대부흥이 일어났던 북녘 땅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모든 권세와 권위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께서 북한정권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셔서 공의롭게 변화되기를 기도합시다. 우상

숭배가 끊어지고 북녘 땅에 공의와 평화, 그리고 복음의 능력이 임하기를 기도합시

다. 아울러 식량난으로 인해 낙태, 성매매, 이혼이 늘어나며 급속하게 가정이 붕괴

되고 가족해체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다음 세대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

는 사회문제입니다. 북한 가정과 북한 사회를 보호하여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②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사람을 가장 심하게 괴롭히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고통은 바로 굶주림입니다. 비

록 원수라할지라도 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먹을 것을 주어야 합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

북한 동포들이 식량난, 경제난으로 굶주리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식량난으로 가

장 고통당하고 피해당하는 계층은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의 취약계층입니다. 영

양실조로 인해 어린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있으며 농촌의 산모들과

노인들은 죽음의 위험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남한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북한 주민들을 우리 이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들의 굶주림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며 인도주의적 지

원과 실천을 행하므로 우리가 그들의 형제이자 이웃임을 증거 해야 하고 또 그들

을 우리의 이웃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중단된 남

한의 대북지원, 한국교회의 인도적 지원이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다시 활발히 재

개되도록 기도합시다. 한편, 북한 정부가 원조를 통한 일시적인 식량난 해결을 넘

어 근본적인 식량난 해소를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고 변화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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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11 IVF 통일기도주간

③ 이산가족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산가족들의 깊은 슬픔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이념

이라는 장벽으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 평생 헤어진 가족들을 가슴에 끌어안고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한, 아마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

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우리는 TV로 눈물과 기쁨으로 가득찬 이산가족상

봉 장면을 통해서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한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됩니다.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산가족은 1000만 명에 이릅니다. 2011년 8월말

현재,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에 등록된 이산가족수는 128,615명으로 이중 생존자

는 80,708명, 사망자는 47,907명입니다. 생존자 중 90세 이상이 5,320명(6.6%),

80∼89세 29,8444명(37%), 70∼79세 28,015명(34.7%)으로 70세 이상이 이산가족

전체의 78%를 차지하여 이산가족의 상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1

년에 1만 명 이상의 이산가족이 ‘한 번의 만남’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

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속히 이산가족상봉의 정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좋

지 못해도 이산가족상봉은 끊이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④ 새터민들의 친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겐 2만 명에 가까운 새로운 이산가족이 또 생겨났습니다. 바로 남한으로 들

어온 새터민입니다. 새터민들은 이 땅에서 적응하며 허덕이면서도 북에 남은 가

족들을 살리기 위해 악전고투를 하고 있습니다. 새터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이

들을 돕는 사람과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경쟁 지향적인

사회구조입니다. 이것은 새터민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들도 불행하게 만듭니

다. 여기에 새터민과 북한에 대한 지식의 빈곤이 겹쳐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사랑할 힘을 주시고, 사랑하기 위해 공부하게 하시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베풀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반도평화연구원에 의하면, 새터민들은 많은 한국인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3~4명의 친밀한 친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

다. 우리의 캠퍼스에도 남모르게 새터민 친구들이 함께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

리가, 우리의 공동체가 그들을 끌어안고 친구가 되어줄 수 있기를 준비하고 또 그

렇게 노력합시다. 이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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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cation prayer week

2011.10.3.MON~8.SAT•26

평화와 통일을 위해 국제관계를 주관하소서.

● 성경말씀 | 이사야 9장 6~7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

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

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 읽을거리 |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창주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석좌교수 - 2011.9.2 경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8월24일 양국 공동관심

사인 경제협력과 6자회담 재개, 북한의 핵무기 생산과 핵실험 잠정중단 문제를 심

도 있게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가졌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남·

북·러를 관통하는 천연가스 수송관 연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북한이 조건 없

는 6자회담 재개와 핵미사일 생산 및 실험을 잠정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

다.(중략)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북한의 희망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스크바 크렘린

의 요구에 따라 성사되었다. 러시아가 북한과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성과 중국

을 사이에 두고 전략적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정치·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북한의 중국 의존이 심화되는 현상을 견제할 필요성에 양국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였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북한과의 거리를 좁혀 중국을 견

다섯째 날 10월 7일 (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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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11 IVF 통일기도주간

제하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과 미국 중심의

메커니즘을 바꾸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북한 또한 2012 ‘강성대국의 해’목표에

서 경제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러시아와의 관계 발전과 경협

은 절실한 과제다. 가스관과 철도 연결이 이루어지면 동북아의 물류기지 역할과

더불어 상당한 경제적 수입을 가져올 수 있다. 러시아로서는 북한을 끌어들여 중

국과의 경쟁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러시아는 라진항에 대한 확고한 입지

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북한은 미흡한 지원을 하면서 자원개발과 경협을 명분으로 주요 사업의 독점권 확

보만을 노리는 중국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북한의 의중을 러시아가

알아차리고 자국의 미래 국익과 연결하는 기회를 고려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1992년 소련 붕괴 이후 중국에 내준 대북 영향력을 회복할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대한 기여를 하게 된다. 나아가 러시아는 동북아 평화 안보와 경제적 위

치도 크게 신장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의 경협이 가시화 되면 최악

의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도 회복될 수 있는 외부적 충격이 가능해진다. 김 위원장

의 방러는 러시아의 야망을 이용한 북한의 균형외교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정부

와 언론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북·러 관계의 발전은 남북관

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중국의 역할이나 미국의 역할을 강조해서 남북

관계 긴장을 해소하는 데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도 얻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한국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한반도 정세 변화의 터닝포인

트로 삼아 유용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 기도제목

① 남북이 자주적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하게 하소서

해방 이후 한반도는 우리 민족의 의지와는 달리 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겨루던 미

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6.25한국전쟁을 지나며 남

한은 미국을, 북한은 중국과 소련을 의지하며 치열한 냉전의 대립구도를 지나 오

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의 패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이

룩해가기 위해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과 동시에 남북 스스로 직접적인 노력을 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한 말, 자주적인 노력보다 외세를 의존하다 결국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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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MON~8.SAT•28

제 식민지로 전락해버린 것을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남북이 각각의 우방인 주

변국을 의지하기 전에 먼저 서로 자주적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는 긴밀한 대화

와 노력이 선행되도록 기도합시다.

② 항구적 평화를 위해 종전협정과 북미수교가 제시되도록

미국은 한반도 통일의 주체는 아니면서 UN의 이름으로 남북 분단을 결정했고 한

국전쟁의 당사자로 지금까지 휴전의 일방입니다. 이 전쟁을 먼저 끝내지 않으면

갈등은 끝이 없습니다. 때론 위협적이고, 때론 지루한 이 냉전도 끝낼 때가 되었습

니다.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통해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평화조약을

맺으며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미국이 적극성을 갖는다면 그

자체가 ‘폐쇄된 북한’에게는 큰 도전이요, ‘개방 하려는 북한’에게는 큰 도

움이 될 것입니다. 이는 북한에 대해 도전적 선택을 하게 만들 것이고, 북한은 선

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됩니다.

미국이 지혜로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③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주변 강대국들을 주장하여 주소서

한반도 통일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주변국과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주

변국들은 겉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내심 자국의 이익

을 위해서 한반도 분단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유일초강국으로의

패권적 지위를 지속하려는 미국, 지역패권국가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상황

을 유지하려는 중국, ‘보통국가ㆍ정상국가화’기지 하에 군사력 증강과 대 한반

도 등거리 외교를 계속하려는 일본, 국내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주변 환경을 원하

는 러시아. 이렇게 주변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시2:1)

어떤 강대국보다도 주님은 크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나라의 의와 평화는

비록 더디 오는 것 같지만 반드시 그리고 분명히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변

강대국들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주장하시고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시

다. 6자회담이 재개 되어서 평화를 위해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들이 함께 대화하

며 실제적으로 노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 가운데서 남과 북이 평화와 통

일을 위해 지혜롭게 국제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Page 29: 2011 IVF 통일기도주간

unification prayer week

한반도에 새 날을 허락하여 주소서.

● 성경말씀(표준새번역) | 이사야 32장 15~18절

“그러나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부터 다시 우리에게 영을 보내 주시면, 황무지

는 기름진 땅이 되고, 광야는 온갖 곡식을 풍성하게 내는 곡창지대가 될 것이다.

그 때에는, 광야에 공평이 자리 잡고, 기름진 땅에 의가 머물 것이다.

의의 열매는 평화요, 의의 결실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다.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집에서 살며, 안전한 거처,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에서 살 것이다.”

● 읽을거리 | 통일, 하나님나라의 가치로 건설되는 제2의 건국이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 8.15 선언’(2011) 中)

민족의 통일은 조국의 해방과 독립의 완성이며, 정의와 평화, 공동체 사상에 입각

한 제2의 건국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독립과 해방의 기쁨은 잠깐이었고, 우리는 남북 분단과 동족상잔의 참담한 비극

을 겪었습니다. 전쟁의 폐허에도 불구하고 남한은 빠른 기간에 경제발전과 민주

주의를 괄목할 정도로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 남북 대치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개혁과 개방을 미루고 군비경쟁에 치중하다 보니 경제발전도 민주화도

답보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북한의 경제난은 점차 심각해지고, 남북 간의 긴장 역

시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은 남북 간의 분단을 극복하

지 못한 것에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반도 분단 해소와 통일된 새 나

라를 건설하는 과업이 선열들의 해방과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임과 동시에 정의

여섯째 날 10월 8일 (토) 기도

29•2011 IVF 통일기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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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MON~8.SAT•30

와 평화, 공동체 사상에 입각하여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운동으로

추진되고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중략)

우리는 신앙의 선열들이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한 것을 기억

하면서, 조국의 평화통일과 번영, 북한선교와 민족의 복음화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부과하신 특별한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

평통기연은 다음의 사항을 요청하는 동시에 스스로 다짐하는 바입니다.

하나, 우리는 남북 각각의 정부가 그동안 남북 간에 이루어진 모든 합의들을 인정

하고 실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 우리는 식량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인 지원이 즉각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조치를 단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 우리는 남북 정상과 지도자들이 즉시 만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정치를 모

색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 우리는 개인수입의 1%와 교회예산의 1%를 북한어린이돕기에 할당함으로

써 대북 인도적인 지원활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한국교회가 동참할 것을 간

곡히 요청합니다.

하나, 우리는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해서 교회 내에서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남

북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다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 기도제목

① 싸움을 그치고 평화를 이룩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100년간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없었음을 크게 부끄럽게 생각합니

다. 이제 치욕의 시기를 떠나보내게 하시고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명

령인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실천하지 못한 저희와 저희 조상의 죄악을 용서하시

고 평화를 선물로 주옵소서. 우리가 힘써 지키며 그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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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011 IVF 통일기도주간

② 한반도에 공의와 평화가 입 맞추게 하옵소서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32:17)’고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 중에는 미련하게도 공의는 빼고 평화와 경제발전만을 추

구하는 어리석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말씀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평

화는 같이 실현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우리 사는 땅에서 공의를 사모하

고 실현하기에 힘쓰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평화를 선물로 받을 준비를 하게 하

옵소서. 대한민국이 먼저 약자를 배려하고, 경제적

탐욕을 벗어나 누구나 기쁨을 갖고 사는 땅이 되게

하옵소서.

③ 한반도에 더 나은 새 나라를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을 주실 때 남북 어느

한 쪽보다 더 좋은 새 나라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새

터민들에게 ‘우리의 교육체제에 적응하라’, ‘우리와 겨뤄서 더 잘 살아보라’

고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도 누군가는 자살할 만큼 불행한 상

태였습니다. 주여, 우리가 이룩한 것은 약하고 추합니다. 아버지, 더 좋은 것을 주

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랄 것을 명하신 주님! 우리 모두에게 꿈을 주시고 저

희 당대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이 통일한국을 향

한 위대한 꿈에 거룩한 욕심을 품고 남과 북이 하나로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정의

와 평화, 그리고 공동체성이 기반이 된 새로운 하나님나라 건설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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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ciliation 화해, Re-union 재결합, Re-creation 재창조;즐김

1.  지방별 캠페인

(1) 플래카드에 평화와 통일의 염원 적기.

전국 각 지방회에 한 장씩의 플래카드 조각을 보내드릴 것입니다. 담당자가 통일기도주간 전 주

에 플래카드를 가지고 지방회 각 캠퍼스를 방문합니다. 통일기도주간을 알리면서 플래카드에 한

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적습니다. 마음이 담긴 플래카드를 각 권역별 혹은 지방별 자전거 종

주팀에게 전달합니다. 그럼, 자전거 종주팀은 플래카드를 임진각까지 가지고 옵니다. 전국 16개

지방회에서 모인 플래카드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활짝 펼치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멋진 피날레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2) 지방회 자전거 순회

지방별로 통일 기도 주간 중에 하루를 잡아서 지방 안의 학교들을 자전거로 방문하며 평화와 통

일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기념품을 드릴 예정입니다. 자전

거가 힘든 분들은 달리기나 걷기도 괜찮습니다. 모든 학교 방문이 힘들다면 옆 학교까지라도 방

문해도 좋습니다. 또는 그 지역에 남북분단, 통일, 평화와 관련 있는 곳을 함께 자전거로 방문하여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을 모아봅니다.

2.  전국 자전거 종주

자전거로 전국을 누비며 통일과 평화의 염원을 선포하고, 우리의 형제이자 이웃인 북한 주민들을

위한 모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입니다.

Re-Cycle! 화통한 자전거!

프로젝트

2011.10.3.MON~8.SAT•32

Page 33: 2011 IVF 통일기도주간

(1) 권역구간 종주

한 지방회에서 다음 지방회까지의 구간 참석자들 (예: 제주->광주,부산->대구)은 정해진 일정에

구간을 라이딩 하면 됩니다. 릴레이처럼 한 지방회가 도착하면 그 다음 지방회의 주자들이 출발

하게 됩니다.

(2) 전 구간 종주

전 구간 종주 참석자들 (예: 제주-광주-전주-대전-서울, 또는 부산,창원,울산-대구-대전-서울, 또는

강릉,춘천-원주-대전-서울)은 임진각까지 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평화 콘서트(대전), 수도권 연합 통일강연회(서울), 피날레(임진각)

전국 자전거 종주팀의 일정에 맞춰 다음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1) 평화콘서트 (일시: 10월 5일(수) PM 6시 30분, 장소 : 대전 KAIST)

호남과 영남, 강원 자전거 종주팀이 수요일 저녁에 대전 도착에 맞춰 평화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출연 : 코드셋, 이길승)

(2) 수도권 연합 통일강연회 (일시: 10월7일 PM 7시, 장소 :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

자전거 종주팀이 금요일 저녁 서울 도착에 맞춰 ‘통일 강연회’를 진행합니다.

찬양과 강연회, 기도회, 기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찬양팀 : 동서울IVF ‘행초’팀, 강사 :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3) 평화와 통일을 위한 피날레 (일시 : 10월 8일(토) PM 1시, 장소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망의 마지막 코스로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자전거 대행진 및 평화누리 공원에서의 통일과 평화

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로 멋지고 의미 있는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피날레 행사는 자전거가 아

니어도 대중교통으로 임진각에 오셔서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33•2011 IVF 통일기도주간

Page 34: 2011 IVF 통일기도주간

통일기도주간 행사

① 기도책자를 활용하여 DPM, 소그룹, 개인 차원으로 통일과 북한을 위해서 매일 기도합니다.

② 10/6일(목)은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의 날”로 모든 VFer들이 하루에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

도합니다. 캠퍼스별로 점심시간 혹은 전체큰모임(LGM) 시간에 기도책자를 활용하여 통일을 위

한 금식기도회를 갖고 금식헌금을 합니다.

③ 그 외 LGM, 학교축제 등의 시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행사(광고, 기도회, 이슈파이팅)를 갖고 이

를 통해 북한 및 통일을 위한 마음을 공동체, 그리고 캠퍼스와 함께 나누고 헌금을 모금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각 지방회 사무간사님들을 통해 IVF사회부 보내주세요.

1. 기도운동

3.‘ Re-Cycle! 화통한 자전거! ’프로젝트

➀소개 : 사단법인 하나누리와 한마음혈액원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헌혈을 하면 주

어지는 사은품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마음혈액원이 헌혈자의 이름으로 하나누리에 기부하도록

하고, 기부된 금액은 하나누리를 통해 북한의 고아원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한 번의 헌혈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한 번 생명을 나누고, 식량이 필요한 북한의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식량

을 통해 또 한 번 생명을 나누는, 총 두 번의 생명 나눔을 실천하게 됩니다.

➁방법 : 우선 관심이 있는 IVF 캠퍼스 지부에서 IVF사회부로 신청을 하면 한마음혈액원에서 헌혈

버스를 지원해드립니다. 실제로 진행되는 헌혈의 모든 과정은 한마음 혈액원에서 진행하며 도와

드립니다. IVF 지부에서 할 일은 사전에 캠퍼스에 홍보하고 행사의 취지를 알리며 학생들의 참여

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지부차원에서 이슈파이팅으로 해도 좋고, 총학 등 학생기구와 연계해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슈파이팅은 통일기도주간 이 외에도 학기중이나 수련회 중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 The LIFE+’ 이슈파이팅 - 헌혈로 북한 어린이 돕기

화해와 통일을 이루는 즐거운 자전거

(Re-conciliation 화해, Re-union 재결합, Re-creation 재창조;즐김)

통일기도주간 기간동안 IVF사회부는‘천년동안 백만마일’팀과 연합하여 즐겁고 유쾌한, 그리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자세한 내용은 기도책자 31p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