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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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2015. 5. 15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기본 조건 협약체결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인도, 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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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제15-18호2015 5 15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18호2015 5 15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p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p13p26

중국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p3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p38

러시아중앙아시아

∙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p41

북미

∙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산업 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p4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p50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승인

p53

중동아프리카

∙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p56

아시아호주

∙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p6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자원개발전략연구실 박지민 부연구위원(jmpark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공지영(jykong15215keeirekr)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국제 원유가 급락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는 유가 급락에 따라 악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투자 축소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추진

향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탐사개발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 심해 등의 개발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도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

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활성화될 전망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우선적으로 신규 투자축소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현

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탐사개발비용 하락 MampA를 통

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1 유가 동향

ㅇ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공급과

잉이 발생하면서 2011년부터 배럴당 100불대를 나타내던 국제 원유가(브렌트

(Brent)유 기준)는 2014년 6월 1120불에서 2015년 1월 40불대까지 급락

Brent유 가격추이(배럴당) (rsquo146월) 1120불 rarr (rsquo151월) 498불 rsquo146월 대비 56 darr-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석유공급량이 늘어난 반면 세계 경기회복

세 둔화로 수요 증가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석유공급 과잉(surplus)이

발생 이로 인해 국제 원유가는 2014년 6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냄

- 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

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

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

미국 셰일오일의 경우 생산자가 일정 부분 생산원유 판매가격에 대한

헷징(hedging)을 하고 있어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3 4분기에

생산량이 지속 증가

미국 원유생산량 추이(백만bd) (rsquo13) 75 rarr (rsquo141Q) 81 rarr (rsquo144Q) 92 OPEC은 유가 상승을 목적으로 2008년 12월 OPEC 총생산량의 약 13

에 해당하는 42백만bd 규모의 감산을 결정하였으나 2014년에는 사우

ldquo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디가 OPEC의 감산 조치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시장점유율 방어 정책을

고수 중

미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비교적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양적완화 중단 및

출구전략 시기 모색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

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하락을 초래

ㅇ 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

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

-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시추리그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됨

자료 한국석유공사 Petronet

lt 국제 원유가 추이 Brent유 gt

lt 세계 석유 수급(공급-수요)현황 gt lt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자료 미국 EIA Energy in Brief

ldquo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

lt OPEC 석유 공급량 gt lt미 달러화 가치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달러인덱스(DXY)

자료 Bloomberg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산업 영향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 투자행태

ㅇ 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

- 균형 잡힌(balanc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메이저(Major) 기업도

2015년 1분기 원유가(Brent유 기준)가 전년 동기대비 50 하락하면서 상류

부문 (순)이익은 50~8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1)

전기대비로도 Brent유 기준 29의 원유가 하락으로 메이저 기업의 상류

부문 (순)이익은 10~7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

- 한편 2014년 3 4분기의 경우 석유판매가격 헷징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은

유가하락폭에 비해 작게 나타남

미국 EIA의 32개 미국 석유생산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으로 22 하락했으나 헷징을 통한 판매가격 보전으로

실제로는 10의 비교적 소폭 하락세를 나타냄(EIA 201542)

- 그러나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말 만료되는 석유 판매

가격 헷징 계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 가능

미국 투자은행 KeyBanc의 32개 미국 석유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헷징

원유생산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33로 급감하고 평균 헷징 판

매가도 2015년 배럴당 792불에서 2016년 77불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1) 메이저 기업은 2014년 Energy intelligence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석유기업 중 국영기업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즉 ExxonMobil Shell BP Chevron Total을 의미함 재무현황은 각사의 분기보고서 참조

ldquo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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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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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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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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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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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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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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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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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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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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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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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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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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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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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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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18호2015 5 15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p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p13p26

중국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p3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p38

러시아중앙아시아

∙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p41

북미

∙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산업 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p4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p50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승인

p53

중동아프리카

∙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p56

아시아호주

∙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p6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자원개발전략연구실 박지민 부연구위원(jmpark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공지영(jykong15215keeirekr)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국제 원유가 급락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는 유가 급락에 따라 악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투자 축소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추진

향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탐사개발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 심해 등의 개발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도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

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활성화될 전망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우선적으로 신규 투자축소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현

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탐사개발비용 하락 MampA를 통

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1 유가 동향

ㅇ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공급과

잉이 발생하면서 2011년부터 배럴당 100불대를 나타내던 국제 원유가(브렌트

(Brent)유 기준)는 2014년 6월 1120불에서 2015년 1월 40불대까지 급락

Brent유 가격추이(배럴당) (rsquo146월) 1120불 rarr (rsquo151월) 498불 rsquo146월 대비 56 darr-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석유공급량이 늘어난 반면 세계 경기회복

세 둔화로 수요 증가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석유공급 과잉(surplus)이

발생 이로 인해 국제 원유가는 2014년 6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냄

- 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

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

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

미국 셰일오일의 경우 생산자가 일정 부분 생산원유 판매가격에 대한

헷징(hedging)을 하고 있어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3 4분기에

생산량이 지속 증가

미국 원유생산량 추이(백만bd) (rsquo13) 75 rarr (rsquo141Q) 81 rarr (rsquo144Q) 92 OPEC은 유가 상승을 목적으로 2008년 12월 OPEC 총생산량의 약 13

에 해당하는 42백만bd 규모의 감산을 결정하였으나 2014년에는 사우

ldquo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디가 OPEC의 감산 조치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시장점유율 방어 정책을

고수 중

미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비교적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양적완화 중단 및

출구전략 시기 모색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

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하락을 초래

ㅇ 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

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

-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시추리그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됨

자료 한국석유공사 Petronet

lt 국제 원유가 추이 Brent유 gt

lt 세계 석유 수급(공급-수요)현황 gt lt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자료 미국 EIA Energy in Brief

ldquo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

lt OPEC 석유 공급량 gt lt미 달러화 가치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달러인덱스(DXY)

자료 Bloomberg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산업 영향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 투자행태

ㅇ 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

- 균형 잡힌(balanc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메이저(Major) 기업도

2015년 1분기 원유가(Brent유 기준)가 전년 동기대비 50 하락하면서 상류

부문 (순)이익은 50~8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1)

전기대비로도 Brent유 기준 29의 원유가 하락으로 메이저 기업의 상류

부문 (순)이익은 10~7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

- 한편 2014년 3 4분기의 경우 석유판매가격 헷징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은

유가하락폭에 비해 작게 나타남

미국 EIA의 32개 미국 석유생산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으로 22 하락했으나 헷징을 통한 판매가격 보전으로

실제로는 10의 비교적 소폭 하락세를 나타냄(EIA 201542)

- 그러나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말 만료되는 석유 판매

가격 헷징 계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 가능

미국 투자은행 KeyBanc의 32개 미국 석유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헷징

원유생산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33로 급감하고 평균 헷징 판

매가도 2015년 배럴당 792불에서 2016년 77불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1) 메이저 기업은 2014년 Energy intelligence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석유기업 중 국영기업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즉 ExxonMobil Shell BP Chevron Total을 의미함 재무현황은 각사의 분기보고서 참조

ldquo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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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

최근 자원개발산업 동향과 시사점

자원개발전략연구실 박지민 부연구위원(jmparkkeeirekr)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공지영(jykong15215keeirekr)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국제 원유가 급락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는 유가 급락에 따라 악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투자 축소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추진

향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탐사개발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 심해 등의 개발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도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

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활성화될 전망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우선적으로 신규 투자축소 운영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현

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탐사개발비용 하락 MampA를 통

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1 유가 동향

ㅇ 세계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공급과

잉이 발생하면서 2011년부터 배럴당 100불대를 나타내던 국제 원유가(브렌트

(Brent)유 기준)는 2014년 6월 1120불에서 2015년 1월 40불대까지 급락

Brent유 가격추이(배럴당) (rsquo146월) 1120불 rarr (rsquo151월) 498불 rsquo146월 대비 56 darr-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등으로 석유공급량이 늘어난 반면 세계 경기회복

세 둔화로 수요 증가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석유공급 과잉(surplus)이

발생 이로 인해 국제 원유가는 2014년 6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냄

- 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

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

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

미국 셰일오일의 경우 생산자가 일정 부분 생산원유 판매가격에 대한

헷징(hedging)을 하고 있어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3 4분기에

생산량이 지속 증가

미국 원유생산량 추이(백만bd) (rsquo13) 75 rarr (rsquo141Q) 81 rarr (rsquo144Q) 92 OPEC은 유가 상승을 목적으로 2008년 12월 OPEC 총생산량의 약 13

에 해당하는 42백만bd 규모의 감산을 결정하였으나 2014년에는 사우

ldquo유가 하락 이후에도 미국 셰일오일 등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OPEC이 시장지분 방어 정책을 고수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유가는 2015년 1월 배럴당 40불대까지 급락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디가 OPEC의 감산 조치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시장점유율 방어 정책을

고수 중

미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비교적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양적완화 중단 및

출구전략 시기 모색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

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하락을 초래

ㅇ 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

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

-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시추리그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됨

자료 한국석유공사 Petronet

lt 국제 원유가 추이 Brent유 gt

lt 세계 석유 수급(공급-수요)현황 gt lt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자료 미국 EIA Energy in Brief

ldquo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

lt OPEC 석유 공급량 gt lt미 달러화 가치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달러인덱스(DXY)

자료 Bloomberg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산업 영향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 투자행태

ㅇ 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

- 균형 잡힌(balanc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메이저(Major) 기업도

2015년 1분기 원유가(Brent유 기준)가 전년 동기대비 50 하락하면서 상류

부문 (순)이익은 50~8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1)

전기대비로도 Brent유 기준 29의 원유가 하락으로 메이저 기업의 상류

부문 (순)이익은 10~7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

- 한편 2014년 3 4분기의 경우 석유판매가격 헷징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은

유가하락폭에 비해 작게 나타남

미국 EIA의 32개 미국 석유생산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으로 22 하락했으나 헷징을 통한 판매가격 보전으로

실제로는 10의 비교적 소폭 하락세를 나타냄(EIA 201542)

- 그러나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말 만료되는 석유 판매

가격 헷징 계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 가능

미국 투자은행 KeyBanc의 32개 미국 석유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헷징

원유생산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33로 급감하고 평균 헷징 판

매가도 2015년 배럴당 792불에서 2016년 77불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1) 메이저 기업은 2014년 Energy intelligence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석유기업 중 국영기업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즉 ExxonMobil Shell BP Chevron Total을 의미함 재무현황은 각사의 분기보고서 참조

ldquo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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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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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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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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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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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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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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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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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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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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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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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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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디가 OPEC의 감산 조치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시장점유율 방어 정책을

고수 중

미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비교적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양적완화 중단 및

출구전략 시기 모색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

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하락을 초래

ㅇ 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

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

-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시추리그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됨

자료 한국석유공사 Petronet

lt 국제 원유가 추이 Brent유 gt

lt 세계 석유 수급(공급-수요)현황 gt lt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자료 미국 EIA Energy in Brief

ldquo최근 국제 원유가는 비OPEC 석유공급 둔화 가능성 제기 등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60불대 수준 기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

lt OPEC 석유 공급량 gt lt미 달러화 가치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달러인덱스(DXY)

자료 Bloomberg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산업 영향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 투자행태

ㅇ 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

- 균형 잡힌(balanc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메이저(Major) 기업도

2015년 1분기 원유가(Brent유 기준)가 전년 동기대비 50 하락하면서 상류

부문 (순)이익은 50~8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1)

전기대비로도 Brent유 기준 29의 원유가 하락으로 메이저 기업의 상류

부문 (순)이익은 10~7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

- 한편 2014년 3 4분기의 경우 석유판매가격 헷징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은

유가하락폭에 비해 작게 나타남

미국 EIA의 32개 미국 석유생산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으로 22 하락했으나 헷징을 통한 판매가격 보전으로

실제로는 10의 비교적 소폭 하락세를 나타냄(EIA 201542)

- 그러나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말 만료되는 석유 판매

가격 헷징 계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 가능

미국 투자은행 KeyBanc의 32개 미국 석유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헷징

원유생산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33로 급감하고 평균 헷징 판

매가도 2015년 배럴당 792불에서 2016년 77불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1) 메이저 기업은 2014년 Energy intelligence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석유기업 중 국영기업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즉 ExxonMobil Shell BP Chevron Total을 의미함 재무현황은 각사의 분기보고서 참조

ldquo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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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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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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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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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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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

lt OPEC 석유 공급량 gt lt미 달러화 가치 gt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달러인덱스(DXY)

자료 Bloomberg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산업 영향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재무구조 투자행태

ㅇ 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

- 균형 잡힌(balanc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메이저(Major) 기업도

2015년 1분기 원유가(Brent유 기준)가 전년 동기대비 50 하락하면서 상류

부문 (순)이익은 50~8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1)

전기대비로도 Brent유 기준 29의 원유가 하락으로 메이저 기업의 상류

부문 (순)이익은 10~70대의 감소세를 나타냄

- 한편 2014년 3 4분기의 경우 석유판매가격 헷징 등으로 (순)이익 감소폭은

유가하락폭에 비해 작게 나타남

미국 EIA의 32개 미국 석유생산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으로 22 하락했으나 헷징을 통한 판매가격 보전으로

실제로는 10의 비교적 소폭 하락세를 나타냄(EIA 201542)

- 그러나 당분간 저유가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말 만료되는 석유 판매

가격 헷징 계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는 더욱 악화 가능

미국 투자은행 KeyBanc의 32개 미국 석유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헷징

원유생산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33로 급감하고 평균 헷징 판

매가도 2015년 배럴당 792불에서 2016년 77불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1) 메이저 기업은 2014년 Energy intelligence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석유기업 중 국영기업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즉 ExxonMobil Shell BP Chevron Total을 의미함 재무현황은 각사의 분기보고서 참조

ldquo유가급락으로 2015년 1분기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은 크게 감소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이 확대되는 등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재무

구조는 악화

- 유가 급락으로 상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자산손상차손이 확대

자산상각 현황(rsquo14년 재무제표 기준) Inpex 약 350억엔(캐나다 Joslyn 오일샌

드사업 약 275억엔 동티모르 JPDA06-105 약 75억엔) BP 66억불(북해 49억

불 앙골라자산 9억불 등) Tullow 27억불(Spring Energy 인수관련 영업권 아

프리카 자산) 등2)

- 2015년 1분기 대부분의 국제 자원개발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

가한 가운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계(Independent) 기업을 중심으

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음

메이저 기업은 2015년 1분기에도 2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Anadarko Devon EOG Resources Apache 등도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미국의 일부 중 소규모 석유기업이 유가폭락으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파산신청을 함(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b))

rsquo1410월 이후 Quicksilver Resources(총자산 12억불 미 텍사스와 바넷 캐나다 등

에서 활동) Endeavour International(총자산 7억불 북해 미 콜로라도와 루이지애

나에서 활동) Dune Energy(총자산 2억불 미 텍사스에서 활동) 등이 파산신청

ㅇ 이에 따라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

자를 축소

- Wood Mackenzie(20151)가 85개 국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유가하락으로 이들 기업의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는 당초계획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516년 전세계 상류부문 자본지출(capex)

전망규모를 1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축소

-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셰일오일 캐나다 오일샌

드 심해 등에서 투자축소가 두드러질 전망

Wood Mackenzie(20141024)는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의 손익분기

(breakeven) 유가를 WTI유 기준 $60sim$70b로 추정하고 있으며 WTI

원유가가 $70b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본투자 12로 감소 전망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Bakken플레이와 Eagle Ford플레이에서

도 최소 25이상의 투자지출 축소 예상

- 일본의 Inpex사도 2015년 상류부문 투자규모를 당초보다 17 줄인 91억불

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의 PetroChina CNOOC Sinopec도 9 39 삭감3)

2)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3)와 각사 연보 참조 BP의 경우 자산상각에 유가하락 외에 매장량 재평가 예상폐광(decommissioning)비용 등도 고려된 것임

ldquo국제 자원개발기업은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투자 축소 탐사 및 고비용 프로젝트의 연기취소를 발표하는 등 상류부문 투자를 축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7: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7

ㅇ 투자축소 외에도 국제 자원개발기업은 운영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구조

조정 배당금 지급 축소(중단) 등을 추진 중

구 분자본지출(억 달러)

비 고2014 2015 증감률

Shell 373 340 -9 노르웨이 Draugen 생산 조기 종료

Total 260 235 -10 캐나다 오일샌드 Joslyn 및 미 육상시추 프로젝트 연기

BP 229 200 -13 심해 Mad Drag 2단계 연기

CNOOC Ltd 174 111 -36 -

Conoco Phillips 167 115 -31 캐나다 Surmont 오일샌드 호주 QLNG 투자 축소

Apache 54 40 -26 -

Suncor 49 48 -2 -

Cenovus 26 14 -47 캐나다 오일샌드 Telephone Lake 등 연기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lt 주요 자원개발기업의 투자규모 축소 현황 gt

ㅇ 한편 자원개발기업의 투자축소 계획은 자원개발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도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

- 세계 12위의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각각 19 20 하락하였으며 현재 강도 높은 인

력감축을 계획 중4)

탐사개발비용5)

ㅇ 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신규 투자 급감과 서비스계약 재협상 등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 등으로 탐사

비용과 개발비용은 각각 평균 30 정도 감소할 전망

ㅇ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

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북미 비전통자원(25sim30darr) 및 심해(20sim25darr) 개발비용이 큰 폭으

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사업의 경제성이 제고될 전망

- Wood Mackenzie는 심해 개발비용이 25 하락할 경우 미국 멕시코만의

North Platte사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들의 (내부)수익률이 15 이상으로 증

가하면서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장기 원유가 $85b(불변기준) 가정)

3) Inpex사 분기보고서와 안태정(2015 5 6) 참조4) 각사 분기보고서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년 3월 1주) 참조5) Wood Mackenzie(2015 3과 2015 4) 참조

ldquo유가 급락에 따라 향후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사업경제성을 제고해 자원개발기업의 수익 확대와 상류부문 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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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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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8: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자료 Wood Mackenzie(20154)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

ㅇ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

소세를 나타냄(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a))

- IHS Herold에 따르면 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규모는 전

년대비 30 증가한 1822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거래건수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384건을 나타냄

- 그러나 2014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

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lt 최근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현황 gt

자료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20155(a)) 원자료 IHS Herold

ㅇ 2015년 4월 Shell의 BG 인수(인수가 약 700억 달러) 합의를 계기로 기업 간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유가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원개발기업의 관망세(wait and see)가 이어질 전망

ldquo2014년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 거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동년 6월 이후 국제 원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11 12월 MampA 거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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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9

- 지난 3월에는 세계 23위 자원개발서비스기업인 Halliburton과 Baker

Hughes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중으로 Halliburton의 Baker

Hughes 인수(인수가 약 346억 달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ㅇ 향후 원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적정가격 수준이

수렴되면 상류부문 자산 및 기업 MampA는 활성화될 전망

- 유가하락으로 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이유로 유망자산이 Mamp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 한편 1990년대 말 Exxon-Mobil간 Chevron-Texaco간 BP-Amoco-Arco 등

과 같은 대규모 기업 간 합병 가능성 여부에는 이견차 존재

3 시사점

ㅇ 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

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미국 EIA와 Wood Mackenzie는 원유가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과

2016년 배럴당 각각 60불대 70불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실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의 경우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ㅇ 국내 자원개발기업은 최근 국제기업과 같이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류부문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비용절감 등의 운영효율성 강화를 우선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

- 또한 유가 등 주요 변수 변화를 고려하여 각 사업별 경제성 정밀검토를 실

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유가 급락에 따라 탐사 및 개발비용 하락과 MampA를 통한 유망자산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략적 차원에서의 투자는 필요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안태정 ldquo저유가 하 중국일본의 석유개발 정책rdquo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201556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ldquo유가하락에 따른 석유기업 대응 현황rdquo 20153

ldquo2014년 글로벌 상류부문 MampA 시장 분석rdquo

20155(a)

ldquo최근 미 독립계 석유회사 동향rdquo 20155(b)

EIA ldquoFinancial hedging helps some producers mitigate effect of falling oil

ldquo당분간 원유가는 현재와 같은 저가격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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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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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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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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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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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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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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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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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0: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pricesrdquo 201542

Wood Mackenzie ldquoOil Price How low can it gordquo 20141024

ldquoUS$153 billion cut from global upstream capital

expenditure so farrdquo 20151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exploration fallrdquo 20153

ldquoUpstream cost deflation How much could costs of

development fallrdquo 2015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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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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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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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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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1: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3

EU의 에너지동맹(Energy Union) 구축 전략과 추진계획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윤영주(yjyoon15223keeirekr)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

고 이후 새롭게 선출된 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이 같은 해 6월

에 에너지동맹 구축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삼음으로써 좀 더 구체화 되었음

현재 폴란드 총리의 에너지동맹 구축 제안에 대해 EU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음 예를 들면 프랑스는 찬성하지만 독일은 소극적인 편임

EU는 2015년 2월 3개 문건으로 구성된 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를 발표하였고 이중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에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EU차원의 추진계획이

제시되어 있음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음

EU는 에너지동맹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U정책 간 연계 강화 EU 집행

위원회와 회원국간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및 접근성 보장 등에 있어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과정을 만들려고 함

최근 들어 EU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EU 정상회담 및 유럽의회에서 지금까지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 작업이 추진될 계획임

1 에너지동맹(Energy Union) 추진 배경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사태 시기에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rsquo 구축 제안

ㅇ EU 차원에서 에너지동맹(Energy Union)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령으로 유럽의 가스공급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었던 2014

년 4월 폴란드 Donald Tusk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 제안rsquo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관계가 악화되자 유럽 내 특히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이나 통과수송이 차

단되어 가스공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면서 에너지동맹 구축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Donald Tusk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EU

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lsquoEU가 가스 구매를 위한

ldquo2014년 4월 폴란드 총리에 의해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가 EU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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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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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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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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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단일 기구를 설립하여 러시아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고 자유시장경제체

제를 구축해야 한다rsquo고 주장함

에너지동맹을 통해 EU가 가스구매의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가스공

급 중단 시에는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함

가스 저장용량 및 수송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수송인프라

를 신설확충하고 국가간 수송망 연계를 추진하며 이를 위한 자금을 마련지원함

EU 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하고 EU회원

국과 동부유럽 8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에너지공동체(Energy Community)

의 역할을 강화함

에너지공동체의 회원국은 EU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마케도

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임

ㅇ 유럽은 가스소비의 약 25를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

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여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유럽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한 해에 약 4000억 유로를 에너지 수

입에 사용하고 있음 이 중 상당량의 에너지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데 유럽은 2013년에 가스수입의 39 석유수입의 32 석탄수입의 26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음

- 2006년과 2009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으로 인해 유럽이 가스

수급 위기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됨 2014

년 1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점령하면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

ㅇ 폴란드 총리의 lsquo에너지동맹 구축rsquo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간에 찬반이 나뉘었

는데 법적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국가들이 많았음

- Oettinger 前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 구축이 공정경쟁 관련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WTO 및 EU 규정을 검토 확

인해야 한다고 주장함

- 프랑스 Hollande 대통령은 지지의사를 표명하였고 독일 Merkel 총리는 에너

지동맹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하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음

- 일부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보임

- 가스middot전력망 개선 대상지역의 주민들은 환경파괴를 근거로 에너지동맹에 반

대하고 있음

ldquo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분쟁 때마다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공급위기에 직면rdquo

ldquo폴란드 총리의 제안에 대해 EU 회원국 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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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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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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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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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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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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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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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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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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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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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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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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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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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5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노력

ㅇ 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lsquoEU 에너지동맹 구축rsquo을 EU의 주요한 정

책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동맹(Energy Union) 담당 집행위원직과 기후변화

행동middot에너지(Climate Action amp Energy) 담당 집행위원직을 각각 만들고

Šefčovič와 Canete를 임명하였음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부터 각 회원국의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

수입의존도 축소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동맹의

주요 목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음

- Šefčovič 에너지동맹 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위한 EU 에너지 정책 개편이 시

급하다고 주장함 즉 기후 교통 제조업 농업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와 긴

밀히 연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함

- Cantildeete 기후변화 행동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기후 정책에 새로운 방향과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2015년 2월 6일 EU 에너지부 장관 EUmiddot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은 lsquo에너지동

맹에 관한 고위급 세미나(High-level seminar on Energy Union)rsquo를 개최하여 에

너지동맹의 구체적인 목적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설정함

ㅇ 또한 2015년 2월 25일에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시장 통합을 위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Energy Union Package)rsquo를 발표함

- 에너지동맹 패키지는 lsquo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rsquo(이하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 lsquoParis Protocol A blueprint for

tackling global climate change beyond 2020rsquo(이하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

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진rsquo) lsquoAchieving the 10 electricity

interconnection target Making Europes electricity grid fit for 2020rsquo(이하 lsquo유

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 등으로 구성

- lsquo탄력적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rsquo은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연대 신뢰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혁신 경쟁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 안보 지속

성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EU

는 여기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EU차원의 세부적인 15가지 추진계

획(action points)들을 설정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lsquo파리 프로토콜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청사

진rsquo에서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제시할 EU의 기후변화 비전을 제시함

ldquo2014년 6월 Juncker 집행위원장은 에너지동맹 구축을 EU의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직 신설rdquo

ldquo2015년 2월 25일에는 3개의 문건으로 구성된 lsquo에너지동맹 패키지rsquo를 발표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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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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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또한 2014년 10월 EU정상회의에서 결정된 EU의 기후변화 기여방안인

lsquo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40 감축rsquo 목표를 명시하

고 회원국에게 해당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EU에 제출토록

촉구함

- lsquo유럽 전력망 구축 위한 2020년까지 10 전력망 연계 목표 실현rsquo에서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서 역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

까지 최소 10까지 2030년에는 15까지 각각 증대시키는 것이 제시되었음

2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전략

ㅇ 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연대 및 신뢰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

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경제의 탈탄소화 연구혁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EU 차원의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을 제시함

5가지 영역에서 추진목표 추진 방향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에너지 안보 위한 연대 강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유럽 역할 확대

가스 공급계약의 투명성 강화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전기middot가스 수송시스템 연결성 강화

에너지 관련 법안 재정비

EU 내 공통 에너지 프레임워크 설립

소비자 역할 강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배려

에너지 효율 증대 건물middot수송 분야의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EU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방안 성취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공동연

구 추진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5가지 영역에서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추진방향 gt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ㅇ 에너지원 공급처 수송경로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임

- 가스부문에서 lsquo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rsquo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

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EU와의 협력을 증대시킴

- 유럽 내 LNG도입터미널 간 상호 연계를 통해 가스수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분한 저장시설을 건설하여 겨울에 가스 수급을 원활하게 함

- 유럽 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

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함

ldquo에너지동맹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 연대 및 신뢰 구축 유럽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에너지 효율 증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혁신 경쟁력 향상 등 실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7

ㅇ 에너지 공급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도와줄 수 있는 연대체계를 강화함

- 이는 EU 및 지역 수준에서 에너지 수급 위기 시에 긴급계획을 사전에 마련

하고 향후 발표될 lsquo가스공급 안보 규제(Security of Gas Supply

Regulation)rsquo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함

- 향후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는 회원국들을 위해 자발

적인 수요통합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를 공동구매함

ㅇ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통과국과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EU의 역할을 확대함

- 알제리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과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함

- 러시아와 시장개방 공정경쟁 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에너지 관계를 재설

정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감

-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통과국으로서 유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래서 EU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가스망을 개선하고 전력시장의 적절한 규

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에너지시장을 개혁할 수 있도

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

자료 Energos21

lt 유럽 내 주요 가스관 gt

ㅇ EU는 회원국이 제3국과 가스 구매와 관련하여 정부 간 협정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IGA)을 체결할 때 EU 규제와 부합하는지를

검토확인하여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역내 에너지시장의 완전한 통합

ㅇ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터컨넥터 확충을 통해 국가 간 가스middot전력

ldquo에너지 교역 및 투자 확대 생산국 및 통과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EU의 역할 확대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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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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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망을 연결하여 역내 에너지 시장을 완전하게 통합함

- 전력의 경우 국경간 인터컨넥터 연결을 통해 전력망 연결수준을 2020년에

최소 10까지 2030년에 15까지 각각 증대시킴

자료 유럽 집행위원회

lt 2014년 전력시장 연결수준과 2020년 목표 수준 gt

- 가스의 경우 국경간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공급처가 다변화되어 있지

않은 라트비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이 가스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유사시

에 독일 영국 등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

또한 동부middot북부 유럽국가들의 LNG도입터미널을 건설하고 가스관을 연

결하여 2022년까지 EU의 모든 회원국이 에너지 공급처를 적어도 2개 이

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함

자료 Energos21

lt 2014년 가스시장 연결수준과 2022년 목표 gt

ldquo국경간 가스관 연결을 통해 가스공급 안보가 취약한 회원국에게 위기 시에 충분한 가스 공급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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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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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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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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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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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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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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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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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7: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19

ㅇ EU는 Third Energy Package와 같은 기존의 에너지 관련 법률을 회원국들이

비준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함

- EU는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국 내 에너지 규제기관을 감독하

고 국경 간 에너지 이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각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과의 정책적 공조를 바탕으로 자국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EU 차원의 공동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지역 협력을

강화함

ㅇ 가스middot전력시장 자유화와 소비자 보호 규제를 회원국 내에 전면 도입하여 소비

자의 에너지 공급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 또한

에너지 빈곤 계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

에너지 효율 개선

ㅇ EU 제1의 에너지 수요처이자 수입가스의 주요 사용처인 냉middot난방시설을 비롯

해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ㅇ EU 최종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자동차의 연료 효

율 증대 및 CO2 배출감축 대책 마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

각 지역의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 추진 UN Sustainable

Energy for All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 좋은 사례로 되고 있음

경제 탈탄소화

ㅇ EU는 lsquo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rsquo에 따른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최소 40 감축 약속을 통해 2015년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협약 체결에 기여하

고 적극적인 기후외교(climate diplomacy)를 펼쳐 EU의 야심찬 기후변화정책

을 다른 국가와 공유함

-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 개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

축 정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범유럽의 투자를 조성하려고 함

- 에너지동맹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형성하여 투

자자금을 조달함

ㅇ EU는 전원구성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27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에너지 시장 및 그리드 조성

을 통해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

EU의 Third Energy Pack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squo세계 에너지안 인사이트 제14-3(20148)rsquo 참조

ldquoEU는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적극적인 기후외교를 펼쳐 나가려고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8: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연구혁신 및 경쟁력 향상

ㅇ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에서

소비자 참여 촉진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수송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혁신을 강화함

3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및 거버넌스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ㅇ 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15가지 추진계획(Action

points)을 설정하였음

lt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15가지 추진계획 gt

15가지 실행계획

1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2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3 가스구매관련 정부간협정(IGA)에 대한 EU 법률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4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5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6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7 EU 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8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9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10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적화

11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12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의 시행

및 국제 기후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13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14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RampI

(Research amp Innovation) 전략 수립

15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ㅇ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현행 법률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시행

-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각 회원국이 Third Energy Package

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법률을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U 조약의

경쟁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촉구함

ㅇ EU의 가스공급 다변화 및 가스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탄력적 대응

ldquoEU는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연결된 15가지 추진계획을 설정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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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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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1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1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현행 가스공급 안정성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

한 가스부문 패키지를 제안할 예정임

- EU 집행위원회는 LNG도입과 LNG 저장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구상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

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알제리 등 다양한 공급처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과

협력함

ㅇ 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 규정규제와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정부간 협정에 대한 결정(Decision on

Intergovernmental Agreements)의 수정을 제안할 것임

- 이는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기 전에 해당 협정이 EU법률에 부합되는지를 검

토 확인하고 EU 집행위원회의 협상개입 여지를 제공하며 EU규제를 포괄

한 표준화된 계약조항을 만들어 가스 공급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함

ㅇ 에너지시장 통합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활성화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EU 집행위원회는 민간middot공공 자금조성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 유럽구조투자기금(European Structural amp

Investment Funds ESIF) 유럽전략투자기금(European Fund for Strategic

Investment EFSI) 등 가능한 자금조달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이익프로젝트

(Projects of Common Interest PCI)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일관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

-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지역협력단체 EU 기구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

트 진척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인프라포럼을 창설하여 2015년 말부터 개최할

예정임

ㅇ 소비자(citizen) 중심의 통합된 역내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현행 용량메커니즘 제도 개선

- EU 집행위원회는 2016년에 전력 공급 안정성에 관한 법률을 제안할 것임

- EU 집행위원회는 2015년에 새로운 전력시장 설계를 제안하고 2016년에 관

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

ㅇ 역내 에너지시장 통합을 위한 Third Energy Package에 의한 규제체계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gency for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과 유럽전력계통운영자 네트워크(European

ldquo가스구매관련 정부간 협정에 대한 EU규정과의 부합성 확인 및 투명성 보장rdquo

ldquo소비자 중심의 통합된 에너지 시장 구축 공급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등 추진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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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0: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Network of Transmission System Operators ENTSO) 등과 관련된 유럽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규제체계 강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제시함

ㅇ EU차원의 에너지시장 전면 통합을 위한 지역 단위의 접근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지역 협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상하고 EU 회원국 이

해관계자와 함께 지역협력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ㅇ 역내 에너지시장 왜곡요인의 파악과 신속한 시장통합을 위해 에너지 비용 가

격 공적 지원 등에 있어서 투명성 강화

- EU 집행위원회는 2년마다 에너지 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세금 부

담금 보조금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

하는 가격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임

- 복지정책을 통한 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제도를 마련함

ㅇ 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에너지 절약 관련 법률을 모두 재검토하고

필요시에 2030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 수정을 제안함

- EU 회원국과 지역은 주택 개middot보수를 위한 유럽기금을 적극 활용함

ㅇ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EU의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기업

및 가계의 에너지비용 감소를 위한 건축물의 개middot보수 및 실내 냉난방 사용 최

적화

- EU 집행위원회는 기존 자금조달수단 이용 활성화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

선을 위한 lsquo스마트 건물을 위한 스마트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냉middot난방 시스템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제안함

ㅇ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

- EU 집행위원회는 인프라 사용 관련 효과적인 가격 책정과 스마트 교통 솔루

션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도로교통 대책을 제안함

-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지원으로 지방 국가 지역 단위의 정책 연계를 통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에 적합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의 소지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함

ㅇ 2014년 10월 EU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lsquoEU 2030년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프레

임워크rsquo의 시행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 높은 기여 방안 제시

-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

축 목표 달성을 위해 EU ETS와 비ETS 분야의 규제 개혁을 제안함

ㅇ 2030년까지 EU 재생에너지 비중 최소 27 목표 실현

ldquo2030년까지 최소 27 에너지 절약 목표 실현rdquo

ldquo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탈탄소화 대체연료로의 점진적 전환 수송 및 에너지 시스템의 통합 추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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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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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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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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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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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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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1: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3

- EU 집행위원회는 2016~17년에 새로운 바이오매스middot바이오연료 정책 및 경제

적인 2030년 기후변화 정책 목표 달성 관련 법률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패

키지를 제안함

ㅇ 기술적 우위와 수출판로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연구middot혁

신(Research amp Innovation RampI) 전략 수립

- EU 집행위원회는 2015~16년에 유럽 에너지 연구middot혁신 접근법을 제안하여

전략적 에너지 기술계획(Europe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 및

교통 연구middot혁신 전략 프로그램을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에너지middot기후 관련 기술과 혁

신 부문에서 세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

ㅇ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에너지middot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EU 대외정책 수단 동원

-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은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에너지middot

기후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함

- EU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외교middot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에너

지 효율 문제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EU와 제3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함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에너지기술 및 서비스를 위한 해외시장과 에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EU의 대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함

에너지동맹 구축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ㅇ EUmiddot지역middot국가middot지방 단위의 에너지 관련 활동이 에너지동맹의 목적(objective)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governance and monitoring process)가 필요함

- 에너지middot기후 분야 활동과 다른 관련 활동 간 연계

- 역내 에너지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2030 기후middot에너지정책 프레임워크 실현

- 불필요한 행정적 제약을 배제한 계획 및 보고의 요구절차 간소화

- 이해관계자와의 에너지 관련 회담 개최

- EU 집행위원회 및 각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

- 에너지동맹에 필요한 정보수집 조사분석 정보 및 자료 공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 에너지동맹 현황에 관한 연례 보고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lsquo유럽 학기(European Semester ES)rsquo와는 별개로 에너지동

맹을 위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임

lsquo유럽 학기rsquo는 EU 회원국의 경제middot재정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시행되며 EU

ldquo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 필요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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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차원의 경제 거버넌스 체제임

ㅇ EU 기구 각 회원국 유럽투자은행(EIB) 기타 이해당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보완성(subsidiarity)middot비례성(proportionality)middot규제개선(better regulation) 원칙

하에 정책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인 에너지동맹의 구축이 가능함

4 평가 및 향후계획

ㅇ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lsquo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 이후 EU 차원의 가장 야심찬 계획rsquo이라고 언급한 반면 재생에너지 산업

계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 Šefcovic 에너지동맹 담당위원은 에너지동맹을 통해 28개 EU 회원국의 에

너지시장 통합이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산

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함

BusinessEurope은 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을 통해 에너지 기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정책을 제시했지만

정책 이행 시 EU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에너지 가격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반면에 유럽태양열산업협회(European Solar Thermal Industry Federation

ESTIF) 유럽지열에너지위원회(European Geothermal Energy Council EGEC)

유럽바이오매스협회(European Biomass Association) 유럽상공회의소협회

(Eurochambres)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에너지동맹을 위한 프레임워크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방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함

유럽석유협회(FuelsEurope)는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무시

한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비판함

ㅇ 2015년 2월 25일 에너지동맹 발표 이후에도 3~5월에 EU 에너지장관급 회의

EU 환경장관급 회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에너지동맹 구축을 위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자료 Central Europe Energy Partners

lt EU 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일정 gt

ldquo역내 에너지 시장이 통합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 감소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실현rdquo

ldquoEU 차원의 에너지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에너지동맹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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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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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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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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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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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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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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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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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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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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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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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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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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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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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5

ㅇ 향후 6월 11~1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에

너지동맹 관련 논의가 예정되어 있음 향후 유럽의회는 2017년까지 지금까지

에너지동맹에 대한 논의 내용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법안으로 상정할 계획임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EU 집행위 Energy Union 기본계획」 2015225

Central Europe Energy Parteners ldquoCEEP MEMO FROM THE CEO ndash ENERGY UNION PACKAGErdquo 201532

Energy Post ldquoHighlights from the Energy Union package ndash and responsesrdquo

2015226

Eurochambres ldquoEnergy Union old wine in new bottlesrdquo 2015225

European Commission ldquoEnergy Union Package ndash Communication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the Council the European

Economic and Social Committee the Committee of the Regions and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A Framework Strategy for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225

European Council ldquoTowards an Energy Union A resilient Energy Union with a

forward-looking Climate Change Policyrdquo 2015319

Icircle-de-France Europe ldquoUnion de lrsquoeacutenergie la Commission deacutevoile sa

strateacutegierdquo 2015310

Toute lrsquoEurope ldquoLUnion de leacutenergie la relance de la construction europeacuteenne

rdquo 201536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httpeceuropaeu

유럽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consiliumeuropaeueneuropean-council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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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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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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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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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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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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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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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IEA의 글로벌 가스공급 안보 강화 제언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음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가스 비축 확대 등

이 제시되었음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해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원자력 활용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함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

합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등이 제시되었음

1 세계 가스공급 안보 증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ㅇ IEA는 주요 7개국(G7)의 요청에 따라 현 가스공급 위기에 관한 종합적인 분

석 및 가스 공급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의 대책 마련에 대한 연구를 시

행했음

ㅇ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천연가스는 세계 전력 안보와 동절기 주거난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

- 해당 부문의 공급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으로 인

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정책 어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ㅇ 천연가스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예상 가스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

로 매장량이 충분함 그러나 가스 인프라는 석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수배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함 그 결과 세계 가스시장의 연결성 및 융통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공급원에 의지하는 특정 지역이 공급 차

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재생에너지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석탄 및 원자력 사용 감소와 역

내 가스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본 고는 IEA에서 발간한 ls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squo를 번역middot요약한 것임

ldquo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정상은 IEA에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 및 공동 대책 마련을 요청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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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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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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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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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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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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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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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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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7

- 중동 및 카스피해 지역의 정책적 제약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 차원에서는 수입선 다변화(Southern Gas Corridor 남부회랑)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2 단기 대응력 및 수요대응 개선 방안

정부의 시장 개입 자제

ㅇ 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

- 일반적으로 경쟁에 기반한 효율적인 시장은 가스공급 안보 달성을 위한 최고

의 기반임

- 가격상한 설정은 수요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현물 가격의 배분역할

(allocative role)을 저해할 수 있으며 높은 지정학적 위험 시장 기능 강화

혹은 외부의 안보 리스크가 시장실패를 초래한 경우는 매우 드묾

-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을 보호의 필요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류하는 등의 특별 규제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 또한 이 같은 예외적 방침

들은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서 명확하고 투명하게 수립되어야 함

가스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능력 유지

ㅇ 정부는 가스화력발전 설비 운영사들의 연료전환 능력 보유를 의무화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해야 함 해당 정책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실시될 수 있음

- 수요 대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는 가스화력발전에서 석

유 및 열병합 발전으로의 연료 전환임

- 석유발전은 높은 비용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수반함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용이한 저장 충분한 인프라 유동적인 세계 석유제품 시장 등으로 인해

석유화력발전은 단기 응급대책으로써 공급안보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음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형 가스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로 인해 가스화력

발전 설비의 연료전환 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임

- 일부 IEA 회원국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

당 발전소가 연료전환 능력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

은 가스공급 안보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함

노후 석탄발전소 유지

ㅇ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이를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전력인 콜드 리저브(cold reserve)의 형태로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

고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함

ldquo정부는 공급 흐름 최적화 수요 대응력 제고 비축활동이 가격상한 설정과 수출 제한과 같은 정책적 개입이 아닌 시장 가격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낮은 지정학적 위험과 매우 저렴한 저장비용 등 석탄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석탄발전은 가스공급 안보 및 탄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계적 특성으로 인해 석탄발전을 폐쇄하지 않고 예비전력 생산 수단으로 유

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음

가스 비축 확대

ㅇ 정책 입안자들은 가스 비축에 대한 투자와 비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규

제 및 요율 체계를 검토 재정립해야 함

- 전략적 비축 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IEA의 모범 권고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임 정부가 전략

적 비축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신중히

수립되어야 함

- 중부 유럽의 경우 서부 유럽과 연결되는 역공급 인터커넥터 확충이 전략적

비축 정책 보다 공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그러나 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

- 일부 국가들은 저장 요금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을 높게

유지하고 저장 시설의 높은 고정비용을 반영한 요금대역(tariff band)을 마련

할 수 있음

3 에너지시스템의 다각화 및 효율성 개선 방안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활용

ㅇ 정부는 신규 및 기존 건물에 에너지효율 개선 및 저탄소 난방시스템 도입을 가

속화해야 함

- EU와 미국 등의 주요 지역에서 건물난방은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가스 수

요를 보이며 발전 수요를 크게 초과함

- 각국 정부는 특히 기존 건물의 개조를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정보 배포 에너지효율 공급망의 세심

한 관리 창의적인 자금조달방법 제공 등이 요구됨

- 신재생 난방(renewable heat) 및 전기 열펌프 등의 저탄소 난방시스템의 도

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함

풍력 및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

ㅇ 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률을 높이도록 전기시장을 설계하고 규

제를 수립해야 함

ldquo가스 수요가 많고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경우 전략적 비축 정책은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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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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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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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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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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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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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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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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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7: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29

-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은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가스공급안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만약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이 없었다면 2013년까지 달성된 배출량 저감

을 위해 EU 가스수입이 80Bcm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미국 자국수요가

50Bcm 증가하여 미국 LNG 수출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여 효과가 저해되었

을 것임

- 일본과 독일 등 여러 IEA 회원국에서 풍력 및 태양에너지 도입에 있어 지원정

책 비용보다 더 심각한 장애요인은 전력망 제약과 시스템운영 상의 어려움임

- 신재생에너지 지원체계는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시장의 가격신호와 전력망

비용 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함

원자력 활용

ㅇ 원자력에 계속 의존하는 정책을 수립한 국가는 안전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원자력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IEA 회원국의 원전설비는 노후되고 있으며 신규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기 미래에 상당한 용량저하가 예상됨

- 원자력발전을 유지하려는 국가는 원자력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프로

젝트 관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허가 및 규제체계를 도입해야 함

- 또한 노후 원자로 교체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관리방안

을 도입해야 함 이러한 방안은 장기계약이나 자본과 신용보증 규제시스템

의 수직적 통합 등의 형태가 될 수 있음

LNG 수출국의 가스수요 증가 억제

ㅇ IEA 회원국 정부는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

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 LNG

수출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국 가스수요 증가로 인해 가스수

출 능력이 감퇴할 수 있음

- 일부 주요 LNG 수출국의 자국 가스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며 이는 주로

저효율 발전 때문임 저효율 연소발전에서 현대적 가스터빈복합발전으로의

전환은 비용효과적임

- 북아프리카의 태양에너지와 풍력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열의 경우처럼 주요

LNG 수출국 중 일부는 상당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

나 가격규제와 자국 가스가격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 실현이 저해되고 있음

- G20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우선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화석연료 보조금

은 환경의 질 및 에너지안보를 모두 저해함

ldquoIEA 회원국 정부는 LNG 수출국 자국 내의 가스수요 증가를 억제시키고 가스수출 능력을 유지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증진을 가속화하려는 주요 LNG 수출국의 노력을 지원해야 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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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8: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IEA 회원국은 LNG 수출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LNG 수출국 정부와 협력해야 함

4 시장효율 개선 및 공급원 다변화 방안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개방 및 통합

ㅇ 정부는 역공급(reverse-flow)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

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

-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에너지안보를 증진하고 신규 가스원 도입을 도모하

는 데 중요한 적절히 통합된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단일시장 구축을 위해서는 물리적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그리고 공개접근과 시장기반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환경이 필요함

-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LNG 터미널에 대한 효과적 접근성

이 내부 파이프라인보다 더 중요할 것임

- 내부 인프라 개발과 시장통합의 긍정적 영향이 가장 큰 지역은 유럽임 2009년

이래 유럽은 역공급 시행 및 단일시장 구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음

- LNG 시장에 적절한 유연성이 존재한다면 내륙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

보다 LNG 선박을 항로 마지막 구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

으로 훨씬 비용이 저렴할 것임

- 효과적인 단일시장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 아니라 적절하게 기능하는

시장도 필요함

LNG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 증진

ㅇ 정부는 LNG의 전 세계 가스공급안보 기여를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LNG 시

장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G7 정부는 LNG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증진하기 위해 LNG 공급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야 함

- 우선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는 것임 정책적 지원

과 시장 설계를 통해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

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

가스 상류부문 및 인프라 투자 촉진

ㅇ 정부는 다양한 지역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의 위험

을 완화하고 정책지원을 제공해야 함

- 개발될 수 있는 가스자원 중 상당 부분이 심각한 수준의 정치 및 안보 위험

ldquo정부는 역공급 등 상호연결 증진을 위해 물리적 및 법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시장 통합 및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함rdquo

ldquo우선 과제는 계약상의 관습인 목적지 제한규정을 철폐하여 LNG 해상수송 2차 시장과 LNG 거래 허브 구축을 위한 규제지원을 제공해야 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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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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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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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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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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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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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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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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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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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2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1

에 영향을 받고 있음

- 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한 민간부문의 인프라투자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G7과 IEA 회원국으로부터 강력하고 공조된 외교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

-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capital guarantee) 이자율 보험(interest rate

insurance)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

적절한 규제 하의 셰일가스 개발

ㅇ 정부는 셰일가스자원 개발을 위해 lsquo황금률(Golden Rules)rsquo에 기반하여 규정을

수립해야 함

- 적절한 규제환경이 수립되면 셰일가스의 경제 및 안보 혜택을 저해하지 않으

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정부는 전면 중지 대신 사회적 수용과 환경건전성을 보장하면서 에너지안보

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셰일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lsquo황금률rsquo 규제환경

을 도입해야 함

참고문헌

IEA ldquoRecommendations for enhancing gas supply securityrdquo 20154

ldquo신규 상류부문 개발을 위해 특정 경우에는 자본보증 이자율 보험 등의 형태로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적개발 금융기관과 수출 신용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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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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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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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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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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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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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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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0: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5

중국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8일~10일 일정으로 70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차 모스

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항공우주 금융 군사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에너지부문에서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데 서명하였고

러시아의 서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량 공급기한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협약

을 체결하였음

양측간 정시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30년간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게 될 것이며 이후 합의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의 러

시아중앙아시아 단신 참조)

- 교역 투자부문에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

설은행은 lsquo러시아직접투자펀드rsquo(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메커

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CITIC)는 RDIF와 중 러 투자

은행 설립에 합의하였음 또한 중-러 양국은 농업펀드 설립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하였음

RDIF는 2011년 러시아 경제개발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

(Vnesheconombank)의 100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음 RDIF는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사

모펀드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자국내 전략적 육성 기업 및 인프라 등

에 공동투자함 현재 RDIF는 2011년 중국투자공사(CIC) 2012년 쿠웨이트투자청(KIA) 2013년 무바

달라(Mubadala Development Company) JBIC(Japanese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대형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였음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CEO) Kirill Dmitriev는 이번 메커니즘 구축을 통해 3

년 내에 러시아 경제에 약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양국은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Kazan)을 잇는 길이 770km 시속

400km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68조 루블

(약 209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였음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는 투자규모가 7조 루블(1375억 달러)이며 향후 베이징-모스크

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으로 될 것임 중국은 장기적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통

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려고 함

- 항공우주 부문에서 양국 투자재단은 임대기업을 설립하여 약 3년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에 100대의 SSJ-100 여객기(100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임

- 또한 양국 정상은 lsquo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rsquo

과 lsquo중 러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rsquo을 발표하였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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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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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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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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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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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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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1: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ㅇ 한편 러시아의 미국캐나다연구소 로고프(RogoV) 소장은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한 다수

의 협정 체결과 특히 군사부문에서 지중해 합동 군사훈련 실시 합의는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에서는 양국간 관계는 동맹보다는 실리에 입각한 협력에 기반

을 두고 있다고 분석함

(中國網 201559 環球時報 2015512)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메커니즘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역 간 전력시장 자유화 거래 촉진을 위해 lsquo지역 간

전력거래가격 형성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통지rsquo를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전력을 송수신하는 양자 간에는 lsquo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이익은 공유한다(風險共擔利益共享)rsquo는 원칙 하에서 협상을 통해 송전량과 가격을 정하고 적당한 가격 조절 메커니즘을 구

축함

- 전력거래 물량 중에 일부는 경쟁방식을 통해 송전업자와 송전요금을 결정하고 전력 송수신 당사

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및 송전량 조정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약을 체결함

- 국가에서 정한 송전요금으로 전력을 송수신하는 당사자는 협상을 통해 요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협상 결과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으로 송부해야 함

- 또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당사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에 조정작업

을 요청할 수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지역 간 송전 프로젝트의 생산비용

에 대해 감독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통해 송전요금을 조정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간 전력수송은 불가피하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

- 한편 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전력가격 개혁 통지가 지역 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존재하는 문제

를 직시하고 시장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거래 투명성은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NDRC 홈페이지 中國經濟新聞網 2015511)

베이징市 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 발표

ㅇ 베이징市 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시설 건설과 정책과 관련해서 lsquo전기자동차

충전 service charge 부과에 대한 통지(이하 lsquo통지rsquo)rsquo를 5월 7일 발표함

- 6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시설 운영기업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게 충전비용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하게 됨

- 충전 service charge 상한선은 휘발유 가격과 연동하여 조정됨 충전량 kWh당 부과하는 충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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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7

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의 15임

일례로 2015년 4월 29일 휘발유 베이징 92호의 리터당 최고 판매가격이 646위안일 때 충전

service charge의 상한선은 kWh당 097위안임

- 2015년 3월 말 기준 베이징市의 충전대는 약 7500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5개이며 전기

자동차와 충전대의 비율은 161임 베이징市는 향후 2000개의 충전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

획임

ㅇ 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전기자동차 구입 의욕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요금 이외에 충전 service charge를 부과한다 해도 일반 자동차의

유지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中國新聞網 201558)

중국 4월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부상

ㅇ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수입량이 740만bd(세계 일일 석유소비량의 113)를

기록하여 미국의 720만bd를 넘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되었음

-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으로 인한 중국의 이란産 석유수입량 증

가와 석유비축량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석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이로써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결정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임

Chinaoil(中聯油)社의 오만과 아부다미産 4월분 원유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였음

에너지전문 컨설팅그룹 Energy Aspects의 관계자는 이란이 중국투자를 자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 석유기업에게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언급하였음

- 반면 미국의 석유수요는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및 생산 증대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감소

하였음

BP(2014)에 의하면 미국의 석유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13632만bd에서 2013년

9792만bd까지 감소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함

ㅇ Financial Times誌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정제능력이 증가하고 매년 7 이상

의 경제성장률이 유지되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내 각

종 최근 조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5년 중국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34억 톤(2014년 518억 톤)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능력은 141억 배럴 상업적 석유 비축

능력은 307억 배럴에 달함 Sinopec은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은 30일분 소비량

에 달하고 정부는 2020년까지 10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힘

(FT中文網 2015511 南方日報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일본

일본 정유기업 저유가 상황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

ㅇ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등 일본의 주요 정유기업들이 발표한 2014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석유제품 매출 감소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및 정

제마진 감소 자원개발사업 수익성 하락 등의 이유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음

- JX Holdings는 2010년 출범 이후 Idemitsu Kosan은 2006년 상장 이후 Cosmo Oil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경험함

- 과거 탄화수소 자원의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사업이 저유가 상황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

음 Idemitsu Kosan은 호주 Ensham 탄광 북해 석유탐사 개발사업에서 JX Holdings 또

한 가스 석탄개발사업에서 각각 손실을 보았음

lt 일본 주요 정유기업들의 2014년도 경영실적 gt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재고평가

손실액2013 2014

JX Holdings 10조 8824(-123) -2188 1070 -2772 4053Idemitsu Kosan 4조 6297( -80) -1047 362 -1379 1333

Cosmo Oil 3조 358(-142) -384 43 -777 1161주 (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朝日新聞

ㅇ 일본 정유기업들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이익 실현을 위한 사업전략을 강구하

고 있음

- Cosmo Oil은 미에縣 욧카이치市 정제공장의 설비용량을 현재 약 13만bd에서 약 6~7만bd로

감소시킬 계획임

Cosmo Oil은 욧카이치市 이외에 지바縣 정제공장과 사카이市 정제공장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의 총 정제능력은 45만bd임

- Idemitsu Kosan은 캐나다에서의 가스사업 호주 Boggabri 탄광사업 Ensham 탄광사업에

대한 검토 작업 중임

(JX Holdings Idemitsu Kosan Cosmo Oil 홈페이지 東洋経済 201525 朝日新聞 2015513)

일본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 개최 및 에너지 안보 공동성명 제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독일에서 개최된 G7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독일 캐나다 미국 EU

그리고 IEA 등과 에너지 고위급 양자회담을 했고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과 lsquo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음

-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과는 가스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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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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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39

주요 내용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middotLNG를 포함한 가스시장의 투명성middot유동성middot경쟁력 강화

middot전력시스템 안전 및 건전성 강화

middot에너지부문의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

에너지 안보middot우크라이나 등 포함한 에너지 안보 취약국에 대한 지속 지원

middot인프라middot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촉진

에너지 절약

middot에너지 안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역할 강조

middotG7국가들의 에너지 절약 정책 분석

middot정보공유 네트워크와 에너지 절약 기기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 에너지 기술

middot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을 통한 전원구성 다각화

middot청정에너지 모범사례 정보 교환

middot해상풍력 이산화탄소 포집middot이용middot저장(CCUS) 등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보급 및 지원

자료 経済産業省

-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는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미국 에너지 장관과는 원자력 LNG 수출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EU 기후변화대책 에너지담당위원과는 고위급 에너지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음

- IEA사무국장과는 일본 전원구성과 LNG 공급위기시 긴급대응에 대해 협의함

ㅇ G7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lsquo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rsquo 공동성명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

스템 구축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절약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상기 공동성명은 금년 6월에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임

ltlsquo지속가능 에너지 안보rsquo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gt

(経済産業省 홈페이지)

INPEX社 호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속

ㅇ INPEX는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0일 호주 Coniston 해상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원유

생산량은 18000bd로 예상되고 있음

- INPEX는 최근에 UAE의 아부다비 육상광구(ADCO광구) 지분 5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했고 말레이시아 Sabah州 심해 Block-R을

개발 중에 있음

- 호주 Coniston유전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이번에 상업적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

음 유전의 면적은 45km2 수심은 약 380m임 유전 내에는 Block-WA-35-L와

Block-WA-55-L이 있음

-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Offloading FPSO)를 통해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

ㅇ 해당 유전의 지분구조는 INPEX의 자회사 INPEX Alpha Ltd가 47499 운영사인

Apache(미국)가 52501임

(INPEX 홈페이지)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1

러시아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EU 정상회담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 협의

ㅇ 4월 30일 투르크메니스탄 Gurbanguly Berdymukhammedov 대통령과 EU 집행위원회

Marosh Shefchovich 부위원장 겸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에서 양측은 2013년 이후

로 사실상 불투명해진 Nabucco 가스관 사업 재추진에 대해 협의하였고 이후 EU는 유럽

가스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EU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카스피해 가스(아제르바이잔 투르

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를 유력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

잔 가스만이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음

- 그래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날 Nabucco 사업 중요성을 간과하

여 해당 사업을 놓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당초 Nabucco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통과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었고 이후에 TANAP 가스관의 노선과 일치하는 터키 통

과구간을 제외하여 Nabucco West 가스관(1300km)으로 단축됨

Nabucco West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연간 31Bcm으로 2020년 EU의 가스 수요량

중 5를 충족시킬 수 있음

- 2013년 6월에 아제르바이잔의 Shah-Deniz 개발 2단계 국제컨소시엄(운영사 BP)은

Nabucco West와 TAP 후보노선 중에 Nabucco West 보다 길이가 500km 더 짧은

TAP 노선을 최종 선택하였고 이로 인해 Nabucco West 가스관 사업의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음

당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Nabucco 사업이 불투명해진 이후에 EU에 대한

카스피해 국가들의 신뢰도 하락을 언급하며 향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

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TANAP T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트 제15-17호(58일자) p41 참조

ㅇ 한편 같은 날 불가리아 주재 이란 Abdulla Narozi 대사는 불가리아 Boiko Borisov 총리

와의 회담에서 현재 이란이 불가리아에 가스수송센터(gas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Nabucco 사업 재생을 통해 자국 가스의 對유럽 수출을 구상 중이라고 밝힘

(RIA Gazetaru Vzru 2015430 Sputniknews 201551)

Gazprom-CNPC 對중국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가스공급에 관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 체결

ㅇ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배석 하에 러시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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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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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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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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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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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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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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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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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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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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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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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7: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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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Altai 지역에서 중국 북서부지역으로 연결되

는 서부노선을 통해 연간 30Bcm의 러시아産 가스를 30년간 중국으로 공급하는 기본 조건

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서부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언제로 예상하느

냐 질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lsquo오늘 양사가 서명한 lsquo기본 조건 협약rsquo은 장래

계약의 일부rsquo라고 언급하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10개 이상의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

다고 덧붙임

지난 2014년 11월 Gazprom과 CNPC는 상기 사업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번 협약서 내용에서 주요 쟁점사항은 양국 간 국경지역에서 알타이 가스관의 통과지점

을 정하는 것이었음

양측은 알타이 공화국 내 Kosh-Agachsky 지역의 Ukok 고원에 있는 카나스산을 알타

이 가스관 통과지점으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알타이산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

는 유일한 지점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타이산맥의 Ukok 고원을 통과하게 되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은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에 지속적으로 반

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또한 동 협약서에는 알타이 가스관 건설 기한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었지

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 Gazprom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부노선에 대한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경우

2020년 이후에 중국으로 가스가 공급될 것임

- 이 밖에도 Gazprom은 CNPC와 향후 5년간의 전략적 사업 계획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ㅇ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 간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가

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5월 9일 밝힘

ㅇ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으로 동부노선과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먼저 동부

노선인 Sila Sibiri(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38Bcm의 가스가 2019년부터 공급될

계획임

- 2014년 5월 Gazprom은 CNPC와 동부노선을 통해 3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4

년 10월 러시아와 중국 정부 간 협력을 체결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8: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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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3

lt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수출 노선 ndash 서부노선(Altai) 동부노선(Sila Sibiri) gt

자료 mwallstreetcncom

(RIA Vestifinance 201558 RIA 201559)

러-중 전력기업 유럽-러시아-중국 간 계통 연계 및 수력발전사업 협력에 대해 합의

ㅇ 러시아 국영전력망기업 Rosseti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와 lsquo유럽-러시아-중국 간 전력계통rsquo사업 추진을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고 이후에 해당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관련 협정서에 5월 8일 모스크바에서 서명함

- Rosseti의 Oleg Budargin 회장은 유럽 측 파트너들도 상기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임

- 이 밖에도 Rosseti-SGCC의 합작기업(Rosseti 51 SGCC 49)은 앞으로 동시베리아

지역과 Krasnodarsky지역의 전력망 인프라 현대화 및 확충 사업에 협력할 계획임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 of Intent)를 지난 2014년 5월

에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 합의함

ㅇ 또한 5월 8일에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와 중국 산샤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CTGS)은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발전용량 320MW)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합의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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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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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3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는 러-중 합작기업이 극동지역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수력발전소가 될 것임

RusHydro는 아무르강 지류인 Bureya강에 2010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였고

2014년에 건설비용으로 약 89억 루블(1억7475만 달러)을 지출했음

- RusHydro는 중국 산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Nizhne-Bureyskaya 수력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완료와 발전소 운영의 경제성 제고를 기대함

(RIA 201557 1Prime 201558)

Gazprom社 Turkish Stream 가스관 착공 공식적 선언

ㅇ 러시아 Gazprom은 5월 8일 Turkish Stream 가스관 해상노선 건설 개시를 공식적으로 승

인하였으며 곧바로 가스관 건설을 위한 예비작업과 인력 및 자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하여 해상 가스관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될 이탈리아 ENI의 자회사인

Saipem은 Gazprom으로부터 Turkish Stream 해상노선 건설 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통

보를 받았다고 밝힘

South Stream의 흑해구간 해상노선 시공업체였던 Saipem은 사업이 폐기된 2014년

12월 1일부터 Gazprom의 새로운 결정을 기다려 왔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5월 7일 터키 에너지부 Taner Yildiz 장관과 2016년

12월부터 Turkish Stream을 통해 가스 공급 시작에 대해 합의하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많은 분석가들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Gazprom으로부터 10의 가스가격

할인을 받았지만 이를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양사 간에 해당 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점을

찾는 것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함

- 이 밖에도 미국은 그리스가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자국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러시아측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전달할 것을 5월

8일 권고함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Amos Hochestein 차관보는 5월 8일 아테네에서 그리스 에너

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에게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 참여를 거부한다

면 향후 유럽 채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리스가 Turkish Stream 사업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가스의 對유럽 공급노선

인 TAP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함

그러나 이에 대해 그리스 에너지부 Panaiotis Lafazanis 장관은 자국이 유럽지역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되길 바라고 Turkish Stream 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지나게 되

면 많은 경제적 이윤을 얻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지지한다고 대응함

(RIA Itartass RBC 201558 RIA 201559~1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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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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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0: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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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5

북미

미 EIA 원유수출규제 폐지할 경우에 rsquo25년 원유수출량 240만bd 예상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이 원유수출규제를 유지할 경우 잉여 셰일오일 처리를 위한

정제시설 추가 등으로 정유산업 내 약 11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폐지할 경우 약

23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이 2025년경에 240만bd의 원유를 수

출하여 세계 4위의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5월 5일에 발표함

- EIA는 Turner Mason amp Co社와 함께 원유수출규제 폐지가 자국 내 원유생산 수입

수출 정제시설 투자 원유 석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lsquo경질타이트

오일 증가가 미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Implications of Increasing Light Tight Oil

Production for US Refining)rsqu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 이번 보고서는 원유 고생산 저생산 시나리오에서 각각 원유수출규제가 유지 폐지될 경

우를 가정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연구함

- 원유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 생산량은 원유수출규제의 존폐여부와 상관없이 2025년

까지 147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경질유 정제를 위해 210만bd의 용

량 증대가 필요하며 상압증류공정 및 2차 정제시설 등 신규 정제시설 건설로 약 11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5-14호(417일자) p41 참조)

원유수출규제를 폐지할 경우 2019년까지 완공될 기존 정제시설 변경계획에 따라

약 23억 달러의 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될 경우 2025년에 약 240만bd의 미 원유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수출량 기준으로 사우디 러시아 UAE 다음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출량임

ㅇ 또한 Brent-WTI 가격차이는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원유수출규제가 유지될 경우 2015~25

년 사이 배럴당 평균 1378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지될 경우에는 가격차이는

동기간 배럴당 평균 664달러로 예상됨

- 이처럼 원유수출규제가 폐지되더라도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

로 예상됨

Wood Mackenzie社는 미 정제시설의 경질유 처리용량이 제한적이고 미 경질유가

유럽 내 경질유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아시아에서 미 경

질유가 중동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임 따라서 Brent-WTI 간 가격역전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ㅇ 텍사스州 Barton 공화당 하원의원은 원유수출규제 폐지법안을 2015년 3월에 의회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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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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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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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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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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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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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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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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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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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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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1: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출하여 현재 논의 중이며 알래스카州 Murkowski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12일에 폐지법

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

구분

수출규제 폐지 수출규제 유지

2025년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2025

2013년대비

증가량

(변화율)

원유생산 147 72 (97) 147 72 (97)

원유수입 49 -28 (-36) 49 -29 (-37)

원유

정제량

기존시설 164 14 (9) 165 15 (10)

신규시설 07 07 (100) 21 21 (100)

정제시설 총 투자비 $23억 $110억

원유수출 24 23 08 07

석유제품 순수출 29 18 (163) 45 34 (309)

Brent-WTI 가격차이

(2015~25년 평균)$664bbl $1378bbl

2015~25년동안의 투자비임

현재 미국은 캐나다로의 원유수출만 허용하고 있음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고생산 시나리오에서 수출규제 변화에 따른 원유석유제품 변화 (2013~25년) gt

(단위 백만bd)

이 보고서는 미 원유생산 증가와 원유수출규제 폐지에 따른 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관련

한 EIA 연구 시리즈의 일부임 EIA 연구시리즈로는 US Crude Oil Production

Forecast-Analysis of Crude Types(2014년 5월) Condensate Workshop(2014년 9월)

What Drives US Gasoline Prices(2014년 10월) US Crude Oil Import Tracking

Tool(2014년 11월) Technical Options for Processing Additional Light Tight Oil

Volumes within the United States(2015년 4월)이 발간되었고 이번 보고서 이후에 US

Crude Oil Production to 2025 Updated Projection of Crude Types(2015년 5월)

Analysis of Removing Current Limitations on US Crude Oil Exports(2015년 56월)을

발간할 예정임

(Bloomberg 201556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미 에너지부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최종승인 결정

ㅇ 미 에너지부(DOE)는 FTA 미체결국으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 Dominion社가 추진하고

있는 lsquoCove Point LNG 프로젝트rsquo를 최종 승인한다고 5월 7일 발표하였음

- 버지니아州 Maryland에 건설될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미국에서 생산

된 575만 톤(077Bcfd)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Dominion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30만 톤의 LNG를 일본과 인도로 각각

수출하기 위해 Sumitomo社 및 Gail India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7

14-36호(20141010일자) p47 참조)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미 에너지부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

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Cove Point 프로젝트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미 에너지부는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신청서를 현재 54개 받았으며

Cove Point LNG 프로젝트 외 Sabine Pass Cameron LNG Freeport LNG 프로젝트 등 총

6개 프로젝트가 에너지부의 최종승인을 획득한 상태임

(PennEnergy 201557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미 정부 Shell社에 알래스카州 Chukchi해 해상유전 시추 승인

ㅇ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산하 해상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BOEM)은 Shell社가 알래스카州 Chukchi해에 위치한 Burger매장지의 6개

해상 유정에서 시추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5월 11일 발표하였음

2012년 여름 Shell은 Beaufort해 Chuckchi해에서 자원탐사시추를 시작하였으나 시추선인

Kulluk호가 좌초하고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하여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왔음 미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Shell의 탐사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왔으나 2015년

3월 31일에 Shell이 Chukchi해에서 임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발표하였음(인

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42 참조)

- BOEM은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하였으며 Shell은 BOEM의 승인 외에 별도로 해양 포

유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와 관련된 연방법에 따라 주middot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시

추를 시작할 수 있음

ConocoPhillips社와 Statoil社도 알래스카州 인근 북극해에 매장지를 임대하고 있으

나 Shell의 계획 지연사례와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시추계획을 미룬 바 있음

- Shell은 시추선 Noble Discoverer와 반(半)잠수형 해양시추 장비 Polar Pioneer을 사용

하여 시추할 계획이며 이 장비들은 유정 폭발 상황에서 폭발완화 유정을 신속하게 뚫

을 수 있음

ㅇ 한편 Shell의 북극해 시추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의 반대시위는 나날이 거세지고 있음 지

난 4월 환경단체 Greenpeace의 행동가 6명이 북태평양에서 미국으로 수송되던 Polar

Pioneer를 실은 선박에 승선하여 6일간 항의시위를 벌였음

- 알래스카州 연방지방법원은 올해 10월 31일까지 Shell의 시추선 근방 100m~1500m에

Greenpeace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령하였으며 시추선 위로 드

론을 띄우는 것도 금지한다고 5월 8일에 명령하였음

- 이러한 법적 명령에도 환경단체는 Shell의 시추선이 알래스카州로 떠나기 전 베이스캠

프로 정박하고 있는 Seattle에서 카약(kayak) 등을 동원하여 항구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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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있고 5월 16일에도 대규모 카약집회를 열 예정임

자료 Shell

lt Shell의 북극해 시추 프로그램 gt

(Guardian 201557~11 PennEnergy 2015512)

캐나다 앨버타州 신민주당 州총선 승리로 오일샌드 개발정책 친환경적으로 변화 예상

ㅇ 캐나다 앨버타州에서 5월 5일에 열린 州총선에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NDP)

이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PC)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음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대인 앨버타州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적으

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함

- 신민주당은 총 87개 지역구(district) 중 53개에서 당선되었으나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당

선된 지역구가 11개에 불과함

Redford 앨버타州 전 주지사가 州정부 예산의 잘못된 사용으로 2014년 9월에 물러나

면서 진보보수당이 표심을 잃기 시작하였음

그 이후 취임한 Prentice 전 주지사가 50억 캐나다달러의 州정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세를 15억 캐나다달러 추가 징수하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2015년 3월에 발표하면서 진보보수당의 인기가 급락하였음

- 신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에너지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의 10에서 12로 증가시키

고 석유생산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석유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음

캐나다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는 에너지 가격과 생산량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

니라 유정의 깊이 종류 수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어서 매우 복잡함

캐나다석유생산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CAPP)는 현재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49

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한다면 앨버타州 에너지 산업이 불

안정해지고 결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함

ㅇ 신민주당의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온실가

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 Notley 주지사 당선인은 미 멕시코만으로 앨버타州 오일샌드를 수송하기 위한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더

이상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였음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인 BC州 Kitimat으로 오일샌드를 수송하는 Enbridge社의

Northern Gateway에 환경문제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함

TransCanada社의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나 Kinder Morgan社의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그러나 친환경적 정책을 옹호하는 신민주당이 앨버타州를 집권하는 것으로 인해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바뀔 수 있

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미 오바마 대통령이 keystone XL 프로젝트를 거부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

으로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임

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캐나다 특히 앨버타州가 석유가스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노

력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음

이는 앨버타州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보인다면 미 정부가

Keystone XL 송유관을 허가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서 신민주당이 공약한

바와 같이 오일샌드 개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한다면

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차후에 허가될 수 있음을 시사함

(The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1556 Globe and Mail 201557~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남미

멕시코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lsquo라운드 원(Round One)rsquo제3차 경매 추진계획 발표

ㅇ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oacute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는 26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lsquo라운드 원rsquo 3차 경매를 승인했다고 5월 11일 발표함

2014년 에너지개혁 법안 통과 이후 멕시코 정부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개발부문을 외국기업에

게 개방하고 2014년 12월 탄화수소 탐사middot개발권 경매(lsquo라운드 원rsquo)를 발표했음 매장지 유형에 따

라 육상 천해 심해 중질원유 비전통자원 등 5가지로 구분한 후 2014년 12월부터 경매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천해광구만 1 2차로 경매를 진행했음(인사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55 참조)

- 이번 경매대상 광구는 Chiapas Nuevo Leon Tabasco Tamaulipas Varacruz 등 5개 州에 위치해 있으며 지질탐사 및 시추를 통해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가능매장량 등이 밝

혀진 26개 라이센스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임

-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5억 boe로 추산되며 CNH는 향후 이들 광구에서

원유 35000bd 천연가스 225MMcfd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CNH는 입찰자(광구 운영사) 선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운영 능력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

술인력 규모를 더 중시할 것이라고 밝힘 최종 경매결과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됨

ㅇ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저유가 상황이 외국기업의 경매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멕시코 에너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석유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 참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음

- 2014년 12월 열린 14개 천해광구에 대한 첫 번째 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에는 총 49개 기업

2015년 2월 열린 9개 천해광구에 대한 2차 경매에는 22개 기업이 각각 참여했음

자료 IHS 홈페이지

ltlsquo라운드 원rsquo 경매 광구 gt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55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1

브라질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석유가스 개발 라이선스 경매 추진

ㅇ 브라질 에너지부 Eduardo Braga 장관은 해상 및 육상 광구에 대한 라이선스 경매를 금년 10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 4일 발표함 이번 광구분양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브라질 국립석유청(Agencia Nacional de Petroleo ANP)이 주관함

브라질 국립석유청(ANP)은 2013년 11월 제12차 라이선스 경매를 개최했으며 총 72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음 브라질 기업인 Copel Petro Energia Bayer Tucu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4개의 광구를 분양받았고 프랑스 전력기업인 GDF Suez는 6개 광구에 대해 2

개 컨소시엄에 참가했음 이 중 49개 광구는 브라질 Petrobras에게 분양되었음(인사이트

제14-40호(2014117일자) p30~31 참조)

- 이번 경매 대상 광구는 총 269개이며 암염하부층에 위치해 있는 광구는 제외되었음

경매대상 광구가 위치해 있는 석유가스 매장분지는 Camamu-almada(해상) Pelotas(해상)

Campos(해상) Sergipe-Alagoas(해상) Espirito Santo(육상) Potiguar(육상) 등임

- 이번 경매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낙찰받은 외국기업은 브라질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음

- 또한 계약서에는 local contents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Petrobras에 할당되는 비율과 경매대상 광구들의 총 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음

- 그는 지난 5년간 세계 해상middot육상 발견 유전 중 36가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이들 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229억 bbl에 이른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해 특별히 제약을 가하지 않고 있음

ㅇ Braga 장관은 이번 경매에서 제외된 암염하부층에 대한 경매를 2016년~2017년 사이에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Campos와 Santos 분지에 있는 광구들을 경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

려 중이라고 발표함

2013년 10월 21일 개최된 브라질 최초의 암염하부층 광구분양에서 주요 석유메이저와 브

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분양대상인 Libra 유전의 개발권

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4-4호(201427일자) p16 참조)

(Platts 201554 PennEnergy 201555)

페루 미 Henry Hub가격에 연동되는 자국 LNG수출계약 재협상 추진

ㅇ 페루는 미국 Henry Hub 가격에 연동해서 자국 LNG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낮은

Henry Hub 가격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구매자들과 LNG 장기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을 추진하려고 함

- 현재 페루는 멕시코(2014년 기준 188만톤) 스페인(2014년 기준 114만톤) 일본(2014년

기준 72만톤) 등에 LNG를 수출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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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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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7: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멕시코에 대한 LNG 수출 가격은 Henry Hub 가격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격 그리고 아시아의 경우에는 JKM(Japan Korea Marker) 가격을 기준

으로 결정되고 있음

- 페루가 멕시코와 장기 LNG 수출계약을 체결할 당시와 비교해서 현재 Henry Hub 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최근 들어 LNG 수출수익이 크게 감소하였음

Henry Hub 평균 가격은 2014년 2월 $520MMBtu에서 2015년 3월 $275MMBtu로

하락하였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금년 5월 페루의 멕시코와 스페인에 대한

LNG 수출가격은 1월에 $543MMBtu과 $520MMBtu에서 $380MMBtu로 하락함

페루의 월평균 LNG수출수익은 금년에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LNG수출 관련

로열티 수익은 2013년 약 20억 달러에서 2014년 약 16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MMBtu

당 LNG 수출 로열티는 2013년 $116MMBtu에서 $022MMBtu로 하락함

- 이에 따라 페루는 Henry Hub 가격에 의해 수출가격이 결정되는 멕시코와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2015년 12월에 완료되면 자국 LNG 수출산업이 호황

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스페인으로 가는 LNG 수송 기간이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16일에서 8일로 절

반 정도 단축될 것임

(Natural Gas Daily 201555 IGU World LNG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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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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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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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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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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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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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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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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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8: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3

유럽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점진적 축소 계획

ㅇ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 4월에

5만 대를 돌파한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우대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밝힘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2013년 전체 발전량에서 수력

발전의 비중이 961에 달하고 화력과 풍력 발전이 각각 25 14를 차지함 노르웨이

정부는 전체 CO2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해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을 통한

CO2 배출 감축 대책 마련에 나섬

-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 면제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음

-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장려정책에 힘입어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신

규등록차량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음

-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정부의 재정적 손실을 우려

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진입 차량 증가에 따른 버스전용차선 혼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

- 노르웨이 우파 연립정부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2017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나 향후 전기자동차에도 자동차세를 2018년 1월부터 50 2020년부터 100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4월 6일 합의함

노르웨이 정부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을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대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자료 Statistics Norway

lt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전기자동차 누적등록대수 변화 추이 gt

(단위 대)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4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부가가치세(VAT) 면제의 경우 면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보조금 지급 형태로 대체될

수 있으며 보조금 한도로 설정된 상한선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수 있음

- 또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버스 전용차선 진입 허용과 공영주차장 내 무료 주차

및 무료 충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계획임

ㅇ 한편 프랑스 전기자동차진흥협회인 lsquoAvere-Francersquo에 따르면 2014년 유럽에서의 전기자

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65199대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유럽 내

국가별 신규등록대수 순위에서 노르웨이(18649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2014년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AFP Telegraph 201557)

덴마크 정부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 중단 발표

ㅇ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 북부 Jutland 지역에서 Total社가 추진 중인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

트에 대해 허용되지 않은 화학제품 사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착수 이틀 만에 탐사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5월 6일 발표함

- 덴마크 에너지청의 Ture Falbe-Hansen 대변인은 이번 탐사에서 문제가 된 lsquoNullFoamrsquo

이라는 화학제품 사용이 지방 당국의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며 셰일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 이유를 설명함

NullFoam은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추출에 필요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에서 거품(foam)

형성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임

- 덴마크 에너지청은 Total社와의 회의를 통해 셰일가스 시추 허가를 위해 명시된 조건은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Total社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힘

- 반면 Total社는 NullFoam 제품 사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월부터 지속적으로 Frederikshavn 시의회의 환경위원회

및 에너지청과 교류하면서 제품 사용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함

- 그러나 이번 발표는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잠정적인 중단 결정을 의미하며 사실상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 재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 환경부는 Total社의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5월 11일 발표한 한편 에너지청은 12일에 탐사 재개에 대한 향후 승인 의사를 밝힘

ㅇ 지역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Total社는 2014년 6월 25일 덴마크

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시추탐사를 위한 허가권을 받음

- 덴마크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른 일부 유럽국가와 함께 셰일자원 개발에 대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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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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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0: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5

우호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임

- 셰일가스 탐사 허가 이후 그린피스와 덴마크자연보호기구 등 환경보호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우려에 대해 Frederikshavn시의 Birgit Hansen 시장은 시추 작업에는 수압파쇄

공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을 이용해 셰일가스를 추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AFP The Lacal 201556)

유럽의회 중규모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 승인

ㅇ 유럽의회의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ENVI)는 1~50MW급 중형 연소설비(Medium

Combustion Plants MCP)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먼지 등 대기오

염물질 배출 제한 지침안을 찬성 60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5월 6일 가결함

- 이번 지침안은 대기질 개선과 공중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제안되었으며 소규모 기업의

행정상 부담을 줄이고자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한선이 기간별

차등 적용되는 내용을 담고 있음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2013년 12월에 발표한 lsquo청정대기패키지(Clean Air Package)rsquo를 통

해 중형 연소설비에 대한 오염물질 감축 관련 지침안을 제안한 바 있음

이어 EU 각료이사회는 2014년 12월 17일에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1~5MW급 중형 연소

설비에 가중되는 부담을 고려하여 집행위원회의 처음 지침안보다 개선된 지침안을 제시함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회는 오랜 논의를 거쳐 설비용량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수정사항을 반영한 지침안을 이번 표결을 통해 승인함

유럽의회는 설비용량에 따라 15MW급 이상의 연소설비는 2020년 5~15MW급은

2022년 5MW급 이하는 2027년부터 배출량 상한 규제를 시행한다는 입장임

- 그러나 지침안은 EU 회원국이 자국 규정에 따라 유럽의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을 두고 있지 않으며 대기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해 대기질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함

- 향후 환경middot공중보건middot식품안전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담당했던 Andrzej Grzyb 의원에게

5월 21일에 EU 각료이사회와 직접 협상하도록 임무를 위임함

ㅇ 현재 소형 연소설비는 유럽 친환경설계 지침(European Ecodesign Directive)에 따라 대

형 연소설비는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 Directive)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이 제한되나 중형 연소설비는 대개 적용 가능한 EU 차원의 지침이 없어서 규제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음

- EU 내 1~50MW급 중형 연소설비는 약 143000개에 달하고 전력생산 주거용 냉난방

산업공정을 위한 열 증기 공급 등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유럽의회 홈페이지 2015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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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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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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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아시아시장 지목

ㅇ 이란 Bijan Zanganeh 석유부장관은 5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너지안보회담(Energy

Security Summit)에서 아시아를 자국의 가스 수출 최우선 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음

- 이란은 최근까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유럽

에 가스를 수출하였지만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으

로 관심을 돌렸음

- 또한 Zanganeh 장관은 아시아시장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로 터키를 통과할 때 드는 수

수료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가스 수출단가가 너무 낮다고 언급하면서 가격 조건이 최우

선 결정요인임을 강조함

ㅇ 한편 이란 석유부장관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송출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하며 TANAP(Trans-Anatolian

Natural Gas Pipeline)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 주재 이란 대사는 lsquo이란이 2018년까지 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한다면

TANAP 프로젝트 지분을 취득할 것rsquo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음

이란 석유부장관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LNG 수출량을 회복하기까지 3년 정도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TANAP 프로젝트는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아제르바

이잔 SOCAR社 터키 Botas社 BP가 각각 지분을 58 30 12 소유하고 있는데 4월

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였음

(Reuters 201556 Natural Gas Daily 201558)

UAE ADNOC社 육상 광구 지분 계약 체결 발표

ㅇ UAE 국영기업 ADNOC은 프랑스(Total 10) 일본(INPEX 5) 한국(GS에너지 3)과

의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 지분 계약체결을 5월 14일 발표함

해당 광구는 1930년대 이래 ADNOC社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40는 BP Shell

ExxonMobil Total 등 국제석유회사(IOC)가 소유하여 유전을 공동운영하여 왔음 2014년 1

월에 운영계약이 종료되어 2012년부터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기간은 40년임

- 이번 입찰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 22의 지분에 대해서는 입찰 진행 중이고 Shell

ExxonMobil CNPC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2: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7

자료 Total

lt UAE 육상 유전지대 gt

ㅇ 아부다비(Abu Dhabi) 육상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71억 배럴에 원유 생산량이 160만bd

로 UAE 전체 원유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대규모 유전이고 현재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탐사 및 개발 없이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임

- 프랑스는 ADCO社(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Petroleum Operations Limited)

원유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Bu Hasa 지역과 남동부지역(Sahil Asab Shah) 유전지

대를 운영하게 되어 원유생산량이 2015년 기준 160만bd에서 2017년에 180만bd로 증

가가 예상됨

Total社는 1939년부터 75년간 UAE 육상 광구에서 10 지분을 가지고 75년간 운영

을 해오다가 2014년 1월에 운영권이 만료되었음

- 한국은 40년간 약 8억 배럴(5만bd) 상당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고 보유 지분만큼 원유

생산량에 대한 처분권을 가지므로 7월부터 전량 도입이 가능함

- 일본은 해외 해상 유전 지분에 대한 계약이 대부분 2018년에 만료되어 추가적인 지분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UAE 육상 유전 지분획득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p 정

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인사이트 제15-16호(51일자) p34 참조)

(The National MEED 2015513)

탄자니아 Shell-BG 합병에 따른 조세 수입 증대 방안 불투명

ㅇ 탄자니아 정부는 Shell社가 탄자니아 BG社를 인수하면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에 대해

개정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 CGT)를 30 부과하여 조세 수입증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3: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탄자니아는 2012년에 탄자니아 내 기업의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양

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세법 56조를 개정한 바 있음

- 해당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자니아 조세 당국은 BG가 소유하고 있는 해상 광구

Block-1과 Block-4의 지분 60에 대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탄자니아는 2013년에 Pavilion Energy社가 광구 Block-124의 지분 20에 대한 대가

로 Ophir Energy社에 129억 달러를 지급한 것을 이용해 BG 지분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음

자료 Interfax BG Group

lt BG의 탄자니아 해상 광구 gt

ㅇ 전문가들은 Shell-BG 합병 규모 대비 탄자니아 BG의 규모가 너무 작고 탄자니아 정부

가 아직 개정된 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험이 없는 것을 근거로 탄자니아 정

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 Shell은 BG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시기상

조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세금이 부과된다 할지라도 관련 법에 따라 2년 후에 환급 가

능함을 언급하였음

탄자니아 세법 56조 4항에 따르면 탄자니아 기업의 소유권 이전 후 2년 이상 사업이 유지

되었다면 양도소득세 환급이 가능함

- 또한 Shell은 탄자니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8년 이후에나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탄자니아의 세금 이슈는 Shell의 우선 해결과제가 아님

(Natural Gas Daily 201557)

모잠비크 전력난 해소 위해 3년간 LNG 수입 검토

ㅇ 모잠비크는 5월 7일 lsquo모잠비크 전력 컨퍼런스(Powering Mozambique conference)rsquo에서

자국 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향후 3년간 LNG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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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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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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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4: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59

- 현재 LNG 생산국들과 협상 진행 중인 최소 수입 규모는 708MMcmd 정도로 이는

12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임

- 모잠비크는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가격 하락 상

황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세계 최대 가스 자원보유국이지만 자국 내 전력 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전력난을 겪고 있음

Frost amp Sullivan 컨설팅社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동아프리카 지역 전력수요가

매년 14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Interfax IEA Africa Energy Outlook

lt 모잠비크 LNG 수입 기지 예상 부지 gt

ㅇ 한편 모잠비크는 자국 내 전력 부족 문제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프라 관련 투자

가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음

- 모잠비크 북부지역 Rovuma 분지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기까지 8년이 소

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미루고 있음

- 이에 대해 Quantum Power社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에 FSRU(Floating Storage amp

Regasification Unit)를 설치하여 LNG를 기화시켜 투자자들이 Nacala 지역에서 가스

화력발전 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 Quantum社는 현재 FSRU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FID)는 두 달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Natural Gas Daily 20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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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 (제15-18호)-최종-1pdf
Page 55: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rsquo20년까지 LNG 수입량 2배로 증가할 전망

ㅇ Moodyrsquo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이 2020년까지 현재 연간

1070만 톤에서 약 2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증가하는 가스 수요 대비 가스공급 부족으로 2004년부터 LNG를 수입해 왔으며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음

- 인도의 자국 내 가스 소비량 또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

해 왔으며 계속해서 인도의 가스 수요 및 LNG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BP 통계(2014)에 따르면 인도의 가스소비량은 2012년에 2003년의 두 배인 588Bcm을

기록했으나 가스생산량은 2010년에 최고치인 508Bcm을 기록하고 2012년에 403Bcm으

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Moodyrsquos는 이같은 인도 LNG 수입 전망의 근거로 LNG 가격 하락세 산업용 가스발전

수요 증가 자국 내 가스 생산량 감소를 제시했음

인도는 자국 내 KG-D6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LNG 수입

량이 급증했으며 2013년 기준 카타르산 LNG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

어 나이지리아 호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음

ㅇ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친환경적 가스발전비중을 증대하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2호(43일자) p51 참조)

- 인도 정부는 가스발전소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가스발전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급과 관련된 세제 혜택 및 가스 수송요금 할인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음

- 한편 Moodyrsquos는 인도 국영 LNG 수입업체인 PLL과 국영 가스기업인 GAIL이 인도

LNG 수입량 증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Moodyrsquos 홈페이지 EIA 홈페이지 Business Standard 201556)

인도네시아 OPEC 탈퇴 6년 만에 재가입 고려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2009년 1월에 OPEC을 탈퇴한 지 6년 만에 OPEC 회원국과의 협력

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2015년 5월 7일 밝힘

- 인도네시아는 약 50여년 동안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 내 원유 생

산량 감소로 원유 순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 회비부담 순수입국 전환 후 원유시장 영향력 감소 등의 이유로

OPEC 가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OPEC 가입 찬성론자들은 유가 대응력 강

화 정보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재가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1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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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체를 탄소배출기업에서 납세자들로 전환시켰다고 비판함

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고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장관 또한 경매가 끝난 후 대변인을 통해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

획은 없다고 밝혔음

(The Guard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423 Australian Financial Review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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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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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6: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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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6월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OPEC 재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 OPEC 회원국 가입자격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순수출국으로서 OPEC

창설회원국 전체 동의와 정회원국의 34 이상 찬성을 받아야 회원국 가입이 완료됨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량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2015년 원유생산 목표치는 825000bd로

1990년대 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OPEC측으로부터 재가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OPEC 본

부는 인도네시아의 OPEC 재가입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음

ㅇ 한편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거부하

는 OPEC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원유 생산 감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차

기 회의에 비OPEC 국가들을 참여시키고자 함

- Gulf OPEC 회원국 대표자에 따르면 Gulf OPEC 회원국들은 비OPEC 회원국들이 원

유생산을 감축하지 않는 한 현재 공급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회원국은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를 OPEC 회의에 참석시켜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Reuters 201556~7 Wall Street Journal 201557 The Diplomat 201558)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RF) 경매 종료 후 엇갈린 평가

ㅇ 2015년 4월 중순에 호주 탄소배출감축기금(Emissions Reduction Fund ERF) 경매가 성

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과 실질적 감축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

기되는 가운데 납세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호주의 탄소배출감축기금은 Abbott 총리의 연립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하면서 새롭게 도입

한 핵심적 기후변화정책으로 정부기금을 통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임

(인사이트 제15-7호(227일자) p64 참조)

- 2015년 4월 중순에 실행된 탄소배출감축기금 경매 결과 총 43개 기업들이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어 호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탄소배출감축 프로젝트의 낙찰

평균가격은 톤당 1395달러이고 참가자들의 탄소배출감축 목표치는 총 4700만 톤으로

참가자들이 감축에 성공하면 총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환경부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탄소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

로 탄소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함

탄소세는 2012년에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서 500개 대규모 탄소배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탄

소배출 톤당 23호주달러를 세금으로 부과함

- 하지만 첫 경매에서 탄소배출감축기금의 25가 소진되었고 2016년 말 총선 때까지 기

금 전체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성이 제기됨

탄소배출감축기금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서 10년에 걸쳐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Institute)는 2020년까지 정부가 달성해야 할 탄소배출감축 목표치의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가격비교로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며 실제효과에 의문을 나타냄 그

밖에도 탄소배출감축기금이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단기적 방책에 불과하며 비용부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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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호주 Abbott 총리는 탄소배출감축기금 도입 초기에 추가적 재원 투입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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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매참가자들의 감축목표인 4700만 톤에 대해 호주 기후변화연구소(Cl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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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9: 2015. 5. 15 - KEEI · ∙ 중・러 정상회담, 에너지・교통・항공우주・금융・군사 분야에서 32개 협정 체결 ∙ 중국 NDRC, 지역간 송전요금 형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8호 2015515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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