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
주요 자료 l 917 일반공공행정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사실 자진신고자 과태료 감면 = 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과태 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고 관청의 조사 개시 후 증거 확보에 협력하면 과태료의 절반을 감면받는다.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 확대 = 소득 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192만원의 43% 이하이면서 부양의 무자가 없거나 부양받을 수 없는 경우 주거급여를 준다. 주 거급여의 임차료 지급기준은 최근 3년간 평균 주택임차료 상승률을 반영해 2016년보다 2.54% 상향 조정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재계약 기준 개선 = 영구·매입·전 세 임대주택은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이 1억5천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1천900만원 이하일 때만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고령자·산업단지 근로자 는 국민임대주택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대학생·사회초 년생은 총자산이 각각 7천500만원, 1억8천700만원 이하일 때 입주할 수 있다.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의 입 주자가 재계약하려면 소득이 입주자격 기준액의 1.5배 이하 이고 자산은 입주자격 기준액을 넘어서는 안 된다.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 제도 도 입 = 납부고지일로부터 3개월 이내였던 과징금 납부 기간 을 사유가 있을 때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과징금도 일시 납부 대신 최대 3번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과태료 신용카드 납부 허용 등 징수 절차 개선 = 6월 3일부 터 과태료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과 태료 가산금 부과비율은 체납된 과태료의 100분의 5에서 100분의 3으로 경감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국민 사전 등록절차 생략 = 주민등 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3월부터 별도의 사전 지문 등록절 차 없이 인천공항 등에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 전면 시행 = 국내 입항하는 항공사 에서 탑승권 발권 전에 탑승자 정보를 전송, 법무부가 테러 범 등으로 확인된 승객의 비행기 탑승을 차단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 =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행정자치부에 설 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다. 주민등록 서비스 개선 =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때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스캐너를 활용해 지문을 등록할 수 있게 된 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때 오른쪽 엄지손가락 외에 다른 손가락 지문으로도 신분 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빈 병 보증금 인상 및 신·구병 구분을 위한 재사용표시 변경 = 22년간 유지된 빈 병 보증금을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한다. ▲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회수된 빈 병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과목 =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 발시험의 제1차 시험에 헌법이 추가된다. 7급 공채 필기시 험의 영어 과목은 토익, 토플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 체된다. 공공안전 · 질서 유원지 시설 안전관리 강화 = 지금까지 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시설·기구는 최초 1회만 안전성 검사를 했지만, 앞으 로 사고 빈도가 높은 일부 시설·기구는 2년마다 정기 검사 를 받아야 한다. 사업자는 2년마다 1회 이상 안전교육을 받 게 된다. 물놀이형 유기시설·기구는 인명구조 장비와 수질 검사 장비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유원시설 안전관리위원회’도 만들어진다.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확대 =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에게 상담·수사·법률지원 서비스를 하는 해바라기 센터가 1곳에 추가 설치된다. 성폭력 피해가 일어났을 때 법 의학적 증거를 얻는 도구인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가 2016년 3천600여 개에서 2017년 4천600여 개로 확대 보급 된다. 성매매 피해자에게 적성검사, 취업·자활 상담, 기술 훈련, 창업지원, 일자리 제공사업 참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지원센터 1곳이 추가로 지정된다. 공공기관 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의무화 = 공공기관(유치 원·어린이집 포함)에서는 성폭력 예방 교육뿐 아니라 성 폭력 예방지침 같은 예방조치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는 소속 산하기관이 성폭력 예방 조치를 원활히 운영하도록 성폭력 예방계획을 수립·시행 해야 한다. 수중레저법 시행 = 5월 30일부터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수중레저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유사한 유도선업으로 창업하는 등의 불편함은 사라지게 됐다. 또 수중레저 활동자를 운송 하는 선박의 안전시설 추가 설치, 수중레저 금지구역 설정 2017년에 달라지는 것

Upload: others

Post on 09-Jul-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17

■ 일반공공행정

•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사실 자진신고자 과태료 감면 = 부

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과태

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고 관청의 조사 개시 후 증거 확보에

협력하면 과태료의 절반을 감면받는다.

•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 확대 = 소득

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192만원의 43% 이하이면서 부양의

무자가 없거나 부양받을 수 없는 경우 주거급여를 준다. 주

거급여의 임차료 지급기준은 최근 3년간 평균 주택임차료

상승률을 반영해 2016년보다 2.54% 상향 조정한다.

• 공공임대주택 입주·재계약 기준 개선 = 영구·매입·전

세 임대주택은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이 1억5천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1천900만원 이하일 때만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고령자·산업단지 근로자

는 국민임대주택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대학생·사회초

년생은 총자산이 각각 7천500만원, 1억8천700만원 이하일

때 입주할 수 있다.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의 입

주자가 재계약하려면 소득이 입주자격 기준액의 1.5배 이하

이고 자산은 입주자격 기준액을 넘어서는 안 된다.

•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 제도 도

입 = 납부고지일로부터 3개월 이내였던 과징금 납부 기간

을 사유가 있을 때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과징금도

일시 납부 대신 최대 3번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 과태료 신용카드 납부 허용 등 징수 절차 개선 = 6월 3일부

터 과태료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과

태료 가산금 부과비율은 체납된 과태료의 100분의 5에서

100분의 3으로 경감된다.

•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국민 사전 등록절차 생략 = 주민등

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3월부터 별도의 사전 지문 등록절

차 없이 인천공항 등에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 전면 시행 = 국내 입항하는 항공사

에서 탑승권 발권 전에 탑승자 정보를 전송, 법무부가 테러

범 등으로 확인된 승객의 비행기 탑승을 차단할 수 있다.

•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 =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행정자치부에 설

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다.

• 주민등록 서비스 개선 =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때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스캐너를 활용해 지문을 등록할 수 있게 된

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때 오른쪽 엄지손가락 외에 다른 손가락 지문으로도 신분

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 빈 병 보증금 인상 및 신·구병 구분을 위한 재사용표시

변경 = 22년간 유지된 빈 병 보증금을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한다.

▲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회수된 빈 병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과목 =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

발시험의 제1차 시험에 헌법이 추가된다. 7급 공채 필기시

험의 영어 과목은 토익, 토플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

체된다.

■ 공공안전 · 질서

• 유원지 시설 안전관리 강화 = 지금까지 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시설·기구는 최초 1회만 안전성 검사를 했지만, 앞으

로 사고 빈도가 높은 일부 시설·기구는 2년마다 정기 검사

를 받아야 한다. 사업자는 2년마다 1회 이상 안전교육을 받

게 된다. 물놀이형 유기시설·기구는 인명구조 장비와 수질

검사 장비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유원시설 안전관리위원회’도 만들어진다.

•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확대 =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에게 상담·수사·법률지원 서비스를 하는 해바라기

센터가 1곳에 추가 설치된다. 성폭력 피해가 일어났을 때 법

의학적 증거를 얻는 도구인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가

2016년 3천600여 개에서 2017년 4천600여 개로 확대 보급

된다. 성매매 피해자에게 적성검사, 취업·자활 상담, 기술

훈련, 창업지원, 일자리 제공사업 참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지원센터 1곳이 추가로 지정된다.

• 공공기관 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의무화 = 공공기관(유치

원·어린이집 포함)에서는 성폭력 예방 교육뿐 아니라 성

폭력 예방지침 같은 예방조치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는 소속 산하기관이 성폭력 예방

조치를 원활히 운영하도록 성폭력 예방계획을 수립·시행

해야 한다.

• 수중레저법 시행 = 5월 30일부터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수중레저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유사한 유도선업으로 창업하는

등의 불편함은 사라지게 됐다. 또 수중레저 활동자를 운송

하는 선박의 안전시설 추가 설치, 수중레저 금지구역 설정

2017년에 달라지는 것

Page 2: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18 l 주요 자료

등 안전한 레저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유·도선 비상상황 훈련 의무화 = 7월 19일부터 유·도선

에 승선하는 선원과 기타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주기별로

비상상황 대비훈련을 해야 한다. 훈련은 선내숙지 훈련, 퇴

선 훈련, 기름유출대응·소화 훈련, 인명구조·추락·충

돌·좌초사고대응 훈련, 침수·추진기관 사고대응 훈련 등

5가지로 나뉜다. 훈련 주기는 매월 혹은 6개월이다.

• 다중이용 건물 내 민방위 경보 전파 의무화 = 1월 28일부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운수시설, 3천㎡ 이상 대규모 점포, 7

개 이상 영화상영관 등에서는 민방위 경보 방송을 신속하

게 전파해야 한다. 자치단체는 민방위 경보 의무대상 관리

주체에게 민방위 경보를 전달해야 한다. 관리주체는 민방위

경보 전파책임자를 지정하고, 민방위 경보 전파계획을 세워

야 한다.

• 장기사용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 1월 28일부터는 최초 설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야 한다. 최초 정밀안전검사를 받고 3년이 지난 승강기는

엘리베이터 출입문 이탈 추락사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

고 등을 방지하는 주요 안전장치를 추가 설치하거나 최신

기준에 따라 개선해야 한다. 또 이용자 갇힘 사고를 예방하

는 자동구출운전장치도 설치해야 한다.

• 재난취약시설 보험 가입 의무화 = 1월 8일부터(기존 운영시

설은 7월 7일까지) 주유소, 장례식장, 1층 음식점, 15층 이하

아파트 등 19종 시설의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다. 의무보험의 보상금액은 1인당 1억5천만원, 사고당 무한

이다.

• 공원자연환경지구 내 허용 행위 기준 완화 = 5월부터는 공

원자연환경지구 내에서 허가받은 사업을 하기 위해 가설건

축물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해안·섬 지역에서 관리사무소,

진료시설, 탈의시설 등 편의시설을 한시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 냉매 제조·수입 시 냉매판매량 신고제 = 2016년 하반기

에 냉매를 제조·수입했을 경우, 냉매의 종류·판매량·판

매처 등이 포함된 신고서를 2017년 1월 15일까지 냉매정보

관리시스템(http://www.rims.or.kr)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제

조·수입한 냉매가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

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보고물질에 해당해 산업통상자

원부 장관에게 보고된 경우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 오염토양의 반출정화요건 완화 = 오염토양을 외부로 반출

해 정화할 수 있는 부지 면적 기준이 기존 200㎡ 미만에서

300㎡ 미만으로 완화된다. 또 해당 부지 면적은 여러 부지

의 면적을 합산한 면적이 아닌 단일부지 면적을 적용하도

록 개념을 명확히 정리했다.

•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기준 강화 = 가습기 살균제 성분

의 일종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과 메틸이소티아졸론

(CMIT/MIT)은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이 위해우려제품에

사용된 경우에는 농도와 관계없이 성분명칭, 첨가사유, 용

도, 함유량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쓰

이는 인쇄용 잉크·토너, 옷 구김 방지용 다림질보조제, 실

내·외 물놀이시설 등에 미생물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살

조제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된다.

• 일반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등급제 시행 = 5월

19일부터 일반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지정하

는 제도가 시행된다. 자율 신청한 음식점 6천 곳에 대해 위

생 수준을 현장 평가하고, 우수한 음식점에 한정해 등급을

지정한다.

▲ 음식점 위생등급제 조기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 중인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음식점

• 냉동꽃게 등도 수입물품 유통이력신고 = 2월부터는 냉동꽃

게, 대두, 참깨, 땅콩, 도라지, 염장새우 등 7개 품목도 수입

물품 유통이력신고를 해야 한다. 기존 품목 가운데 황기, 당

귀, 지황, 천궁, 건고추 등 13개 품목은 재지정됐다. 냉동명

태는 국산이 전무해 관리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지정 종료

됐다.

• 온라인 쇼핑몰서도 화장품 모든 성분 표시해야 =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판매할 때도 오프라인 매장과 마찬가

지로 화장품법에 따라 표시해야 하는 ‘모든 성분’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린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모든 제품에 대해 KC인증필 유무를 표시해

야 한다.

• 지진 문자는 기상청이 자동으로 보낸다 = 하반기부터 지

진이 일어났을 때 기상청이 직접 자동으로 긴급재난문자를

국민의 휴대전화로 보낸다. 그동안 지진긴급재난문자는 국

민안전처를 통해 수동으로 보내져 신속하지 못하다는 지적

이 있었다. 상반기 중에는 기상청에 자체 지진긴급재난문자

송출시스템을 구축한다.

• 저고도 기상관측자료 확대 제공 = 소형 항공기와 헬기 등

저고도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저고도 기상관측

자료 제공을 대폭 늘린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4개 기

관 2천600개의 CCTV 영상을 저고도 항공기상정보 포털을

통해 함께 제공한다.

• 우리 동네 낙뢰 정보 한눈에 = 6월부터 관심 지역에서 반

경 10㎞단위로 100㎞까지 낙뢰가 얼마나 일어나는지, 실시

간으로 낙뢰가 얼마나 접근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낙뢰정보’ 서비스가 시작된다. 위치는 전국 도로

명, 지번, 공항, 유치원, 학교, 관공서 등으로 검색할 수 있

다. 우리동네 낙뢰정보 서비스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 홈

페이지(http://radar.kma.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Page 3: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19

■ 금융 · 재정 · 조세

• 신성장산업 세제지원 확대 = 신성장동력·원천기술로 지

정된 기술분야의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최대 30%

의 공제율로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대상기술은 ①미래형 자

동차 ②지능정보 ③차세대 SW 및 보안 ④콘텐츠 ⑤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⑥차세대 방송통신 ⑦바이오 헬스 ⑧

에너지 신산업·환경 ⑨융복합 소재 ⑩로봇 ⑪항공·우주

등 11개다. 신성장·원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

시 투자금액에 공제율(중소기업 10%, 중견기업 7%, 대기업

5%)을 곱해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한다.

• 청년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율 상향 = 창업 후 최초 소득

발생 과세연도와 그 후 2년간은 납부할 법인세와 소득세를

75% 감면한다.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신설 = 수출·관광 증대 및

국가이미지 향상 등 파급효과가 큰 영화·드라마 등 제작

비용을 세액공제한다. 공제율은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7%, 대기업 3%다.

•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활성화 지원 = 부분복귀의 경우 지

원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로 확대한다. 국내사

업장이 있는 경우라도 해외사업장 생산량 등 50% 이상 감

축이 확인되면 감면을 허용한다. 사업장 이전 대상지역에

성장관리·자연보전권역을 추가한다. 자본재수입에 대한

관세감면 한도를 2배로 늘린다.

• 증여세 과세가액에 불산입하는 장애인 신탁재산의 범위확

대 = 타인이 증여한 재산을 신탁하는 경우에도 5억원을 한

도로 과세가액에 불산입한다.

• 신고세액공제 축소 =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율이

10%→7%로 낮아진다.

• 동거주택상속공제액 계산시 채무액 차감 = 상속주택가액

에서 해당 자산에 담보된 채무를 뺀 금액의 80%를 공제금

액으로 한다.

• 비사업용토지 장기보유특별공제 기산일 합리화 = 토지 취

득일을 기산일로 한다.

• 부담부증여시 양도소득과세표준 예정신고기한 연장 = 부

담부증여시 양도차익이 재산의 시가 등에 영향을 받는 점

을 고려, 양도소득과세표준 신고기한을 증여세 신고기한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과 일치하도록 개정

한다.

• 농어촌주택 등 취득자에 대한 과세특례 요건 완화 = 농어

촌·고향주택 취득에 따른 양도세 비과세(1세대1주택) 요건

중 주택연면적 요건이 삭제된다.

• 소액사건에 대한 관세 불복청구 대리인 범위 확대 = 전문

대리인 선임의 부담이 큰 소액사건은 변호사와 관세사 외

에도 배우자나 청구인, 또는 배우자의 4촌 이내 혈족을 대

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 노후경유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감면 = 2006년 말 이전에

신규등록된 노후경유차를 2016년 6월 30일 현재 등록해 소

유한 이가 해당 차량을 폐차·수출목적으로 말소등록하고,

2개월 내에 신차를 구입해 신규등록한 경우 신차에 붙는 개

별소비세를 70% 감면한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가치

세까지 최대 143만원 감면이 가능하다. 노후경유차 1대당

신차 1대가 지원된다.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

▲ 서울 남산 1호터널 내 경유차들이 이동하는 모습

•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 2019년 12월까지

대당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을 감면한다.

• 소득세율 최고세율 인상 = 종합소득 및 양도소득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 세율을 40%로 정

한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기한 연장 및 한도조정 =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기한을 2018년 12월까지

연장한다. 총 급여액이 1억2천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

에 대한 공제한도를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축소한다.

총급여액 7천만원 초과 1억2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에 대

한 공제한도는 2018년 1월부터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축소한다.

• 출산·입양 세액공제 확대 = 세액공제 규모를 30만원에서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70만원으로 확대한다.

•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 = 학자금 상환 부담 경감을 위

해 든든학자금 원리금 상환액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한다.

• 난임시술비 세액공제율 인상 = 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시술

비 의료비 세액공제율을 20%로 상향한다.

• 주택임대소득 세제지원 적용기한 연장 =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적용기한을 2018년 12

월까지 연장한다. 전세보증금 간주임대료 과세 때 주택수

계산에서 제외하는 소형주택의 면적기준을 85㎡에서 60㎡

로 하향 조정한다.

• 기부금 세액공제 및 필요경비 산입 요건 강화 = 자녀 등 부

양가족의 기부금 필요경비 산입 요건 중 나이요건을 폐지

한다.

•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의 공제한도 조정 =

사업·근로소득금액 4천만원 이하자의 공제한도를 300만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사업·근로소득금액 1억원 초과

자의 공제한도를 300만원→200만원으로 축소한다.

• 외국인근로자 과세특례 세율 상향 조정 =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과세 특례를 2018년 12월까지 연

장하되 특례세율을 17∼19%로 조정한다.

• 내국법인의 벤처기업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 내국법

Page 4: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20 l 주요 자료

인이 2019년 12월까지 벤처기업 등에 출자하면 출자금액의

5%를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 중견기업 설비투자자산에 대한 가속 상각 허용 신설 = 중

견기업이 2016년 1월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취득한 설

비투자자산에 대해 가속상각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기준

내용연수의 50%를 가감한 범위 내에서 신고한 내용연수를

적용한다.

•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특례 연장 = 1천cc 미만 경형자

동차의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환급 특례제도의 적용기한

을 2018년 12월까지 연장한다.

• 지주회사 자산요건 상향 = 지주회사 설립·전환 요건 중

자산 요건을 1천억원 이상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

■ 법무 · 법원

• 과태료 체납 부과 가산금 비율 경감 = 과태료를 체납할 경

우 부과되는 가산금 비율이 현행 100분의 5에서 100분의 3

으로 줄어든다. 과태료 납부 기일 연기와 분할 납부를 가능

하게 하는 징수유예 제도도 시행된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로 과태료를 내는 길도 열린다. 자동차를 생계유지 수단으

로 사용하는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 과징금 분할 납부 및 기한 연장 = 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는

사람이 경제적 사정에 따라 납부 기한을 늦추거나 분할 납

부하는 게 가능해진다. 1월 7일 개정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납부 고

지일부터 3개월 안에 과징금을 일시에 전부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법에서 정한 사유에 따라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간

늦추거나 3회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 설치 = 주택 임대차 분쟁 당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5월 30

일 설치·운영된다. 지금까지 주택임대차 분쟁은 법원 소송

이나 조정 절차로 해결됐지만, 앞으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와 각 시·도에 설치되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에서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 진술보조제도 시행 = 장애인이나 고령자와 같이 소송에서

진술을 하기 힘든 약자를 위한 ‘진술보조 제도’가 2월 4일

시행된다. 질병, 장애, 연령 등 신체적, 정신적 제약으로 소

송 진술이 어려운 사람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술보조인’

과 함께 출석할 수 있다.

• 면접교섭권 조부모까지 확대 = 이혼하고 자식을 양육하지

않는 사람이 자녀와 만나거나 전화·편지를 할 수 있는 권

리인 면접교섭권을 아이의 부모뿐 아니라 할아버지·할머

니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부모가 사망, 질병, 외국 거주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면접교섭권을 행사할 수 없을 때 그의

직계존속은 면접교섭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면접교

섭권 인정 여부는 가정법원이 자녀의 의사, 면접교섭 청구

동기 등을 참작해 결정한다.

• 항공기 탑승자 사전 확인제도 시행 = 국민 안전을 강화하

기 위해 테러리스트와 분실 여권 소지자 등 우범자의 항공

기 탑승을 원천 차단하는 ‘탑승자 사전확인제도’가 4월 전

면적으로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우범자의 국내 입국은 차단

할 수 있었지만, 항공기 탑승을 막을 수는 없어 국민 안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법무부는 한국에 오는 항공기 탑승권

발권 전에 탑승자 정보를 전송받아 우범자로 확인되면 탑

승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용 중이다.

• 주민증 발급자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 가능 = 만 19세 이

상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3월부터 사전 지문

등록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제

도는 1∼2월 인천공항 시험 운영을 거쳐 3월부터는 전국 공

항과 항만으로 확대된다.

• 소액사건 범위 확대 = 간이 재판절차인 소액사건재판의 범

위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된다. 소액사건을 충실

히 심리할 수 있도록 소액사건 집중심리재판부도 늘어난다.

법원은 또 소액사건에서 승소한 원고가 이른 시간 안에 강

제집행을 할 수 있도록 대법원의 부동산등기 관련 전산망

과 은행의 예금채권 관련 전산망 자료를 손쉽게 이용하도

록 하는 내용의 소액집행특례 입법을 상반기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시행 =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읍·면·동사

무소를 방문해 발급비밀번호를 수령한 후 행정자치부 발급

시스템에 접속해 발급증을 출력하면 된다. 이 발급증을 인

감증명서 대신 법원이나 등기소에 제출하면 된다.

• 온라인 출생신고제 시행 = 관공서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

던 출생신고가 하반기부터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

스템을 통해 집에서도 출생신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법원

은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행정자치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

원 등과 협의해 늦어도 3월부터는 전산시스템 구축사업 및

관련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국방 · 병무 · 보훈

• 병사 급여 9.6% 인상…병장 21만6천원 = 병영생활의 최소

경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병사의 급여를 연차적으로 올리

고 있다. 병사 급여를 2016년 대비 9.6% 인상해 2012년 대

비 2배 금액인 월 19만5천원(상병기준)을 지급한다. 병장은

19만7천원에서 21만6천원으로 인상된다.

• 전체 병영생활관과 전체 동원훈련장에 에어컨 설치 = 여름

철 병사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복무환경 향상을 위해

전체 병영생활관과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현재

군부대 에어컨 설치율은 45%인데 상반기까지 100%로 확대

된다.

• 피복류 보급 개선 = 기존 1인당 1벌씩 지급하던 하계전투복

을 1인당 2벌씩 확대 지급한다. 장병들이 희망하는 드로즈

형 팬티와 동계 생활모(비니)도 신규 지급된다. 장병들이 출

타(외출, 외박, 휴가 등)할 때 사용하도록 각 군의 복제와 어

울리는 출타용 가방을 신규 지급할 예정이다.

• 면허·자격 보유자 ‘전문의무병’ 제도 = 2~4월 모집 선발

해 5월부터 입영한다. 간호, 치과, 임상병리, 방사선촬영, 약

제, 물리치료 분야 등이다. 지원 자격은 면허·자격증 보유

자(간호사, 의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

Page 5: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21

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물리치료사)나 면허 관련

학과 전공자로 제한된다. 군 병원과 사단급 의무부대에서

근무한다.

• 제주지역 거주·근무 병사의 부정기 휴가 때 항공권 지원

= 제주지역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병사가 부정기 휴가를

갈 때 선박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1월부터는 항공권을 지원

한다. 항공권은 병사 1인당 1년에 2회 범위에서 지원된다.

• 5~6년차 예비군, 동원지정 대상서 제외 = 지금까지 5∼6

년차 예비군(병) 중 동원이 지정된 자는 소집점검훈련(4시

간)을 했으나 동원지정 없이 향방 예비군훈련(6시간)으로

변경된다. 5∼6년차 예비군을 향방 예비군에 편성, 예비군

복무 연차별 임무에 부합하는 훈련체계의 확립이 기대된다.

•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 때 결핵 검사 신설 = 결핵을 예방

하고자 병역판정검사 때 잠복 결핵 검사를 한다. 병무청에

서 채혈 후 위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며, 검사결과가 양성

인 자는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해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를

지원한다. 치료 기간에는 입영 일자 연기도 가능하다.

▲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입영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는 모습

• 현역병 입영신청 방법 일원화 = 3월 1일부터 입영신청 방법

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일원화한다. 당해연도에

입영을 원하는 사람은 입영 일자를 선택하면 되고, 다음연

도에 입영을 원하는 사람은 입영월을 선택하면 된다.

• 각 군 모집병 지원자 가산점 증빙서류 제출 폐지 = 1월 입

영자부터 1차 합격 때 제출했던 가산점 항목인 헌혈, 봉사실

적의 증빙서류 제출이 폐지된다. 행정자치부 ‘1365 자원봉

사’ 시스템과 연계해 병무청에서 직접 확인한다.

• 입영부대 신검 탈락자 입영기간 복무기간에 산정 =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이 입영부대 신체검사에서 귀가 판정을

받으면 입영부대에서 머문 기간을 군복무기간에 포함한다.

여러 번 귀가한 경우에도 귀가 때마다 머문 기간 모두를 합

산해 군복무기간으로 인정한다.

•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확대 =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해병

대 기술병까지 확대하고, 지원 자격도 서울시 등 지방자치

단체에서 주관하는 기술훈련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모집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 전투경력 및 명예로운 경력 별도 표기 = 군 경력증명서에

제2연평해전 등의 ‘전투경력’과 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 순

직한 한주호 준위 등 귀감이 되는 ‘명예로운 경력’을 별도로

표기한다. 복무자의 군 복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역

때 경력증명서를 주는 방안도 추가로 추진한다.

• 군무원 공개경쟁 채용 때 한국사 시험방식 변경 = 2018년

군무원 공개경쟁 채용부터는 시험과목 중 기존 ‘한국사’ 과

목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

정시험’으로 대체한다. 인정기준은 군무원 5급은 평가등급

2급 이상, 7급은 평가등급 3급 이상, 9급은 평가등급 4급 이

상이며, 인정 유효기간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후 3년

으로 할 예정이다.

• 군인의 육아휴직 기회 확대 = 남군의 육아휴직 기간을 기

존 자녀 1인당 1년 이내에서 여군과 동일하게 자녀 1인당 3

년 이내로 확대한다. 자녀 연령도 만 8세 이하이며, 취학 중

인 경우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

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한다.

• 중기 복무(5년 이상~10년 미만) 전직지원 기간(1~3개월)

부여 = 복무 20년을 채우지 못해 군인연금 대상이 되지 않

은 전역자는 취업준비 여건도 매우 취약하다. 이에 5년 이

상~7년 미만 복무자는 1개월, 7년 이상~9년 미만은 2개

월, 9년 이상~10년 미만은 3개월의 전직 준비 기간을 부

여한다.

• 부당이득에 대한 가산금 부과 강화 = 허위 원가자료를 제

출하는 업체에는 경제적 손실이 부과될 수 있도록 제재를

강화한다. 허위 원가자료 제출로 발생한 부당이득금의 가산

금 부과액수를 2배로 늘려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 중소기업을 위한 방산원가 이윤제도 개선 = 중소기업의 경

쟁력 제고와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생산성 있

는 경영노력의 보상기준을 완화했다. 최소점수 부여 기준을

레벨 4에서 레벨 3으로 조정했다. 품질 일관성 유지 노력과

생산성 경영노력 평가 점수에 50% 가산한다.

• 군수품 무역대리업 중개수수료 신고제 도입 = 군수품의 국

외도입 과정에서 외국 기업이 군수품 무역 대리업자에게

지불하는 중개수수료를 파악하도록 중개수수료 신고제가

시행된다.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군수품 무역 대리업자는 외

국 기업으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를 반드시 방위사업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 군수품 무역대리업 등록제 도입 = 군수품의 국외도입 과정

에서 무역대리업자를 통해 발생하는 위법행위 차단을 위해

시행된다.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외국 기업이 국내 무역대리

업자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방위사업청에 등록된 업체

만 활용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

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 정산유보금 사전 지급제도 마련 = 사후에 원가를 정산하는

계약의 경우 납품 후 원가 정산을 통해 계약금액이 확정될

때까지 정산유보금(계약금액의 10% 이내)을 설정하고 지급

을 보류했다. 그러나 원가 정산 이전에도 채권 보전서류(보

증서 또는 보험증권)를 받고 정산유보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 경기동부·충남동부 2곳에 보훈지청 신설 = 경기 동부지역

(용인)과 충남 동부지역(천안)에 보훈지청을 신설한다. 경기

동부보훈지청은 성남·용인·하남·광주·여주·이천·안

Page 6: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22 l 주요 자료

성시 등을, 충남 동부보훈지청은 천안·아산·공주시·세

종특별자치시를 관할한다.

■ 여성 · 육아 · 보육

• 출산전후휴가 급여 월 최대 150만원 = 출산전후 휴가 또는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상한

액이 월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급여는

휴가 시작 1개월 뒤부터 휴가 종료일 이후 12개월 이내 신청

해야 한다.

• 육아휴직 지원금 월 30만원으로 증액 = 중소기업 등 우선

지원대상기업이 육아휴직을 부여할 경우 지원금이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기업 지원금

은 폐지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은 우선지원대상

기업이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기업은 20만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 초등생돌봄교실 온라인으로 신청 = 학부모 편의를 위해 초

등생돌봄교실을 온라인으로도 신청받는다.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홈페이지(www.neis.go.kr)에서 자녀가 재학 중인 학

교의 돌봄교실 정보를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준비해 학교에

방문하지 않고 신청 가능하다. 돌봄교실 출결상황과 퇴실시

각 등 각종 정보도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다.

• 조부모도 자녀 면접교섭권 행사 = 조부모·외조부모 등 자녀

를 양육하지 않는 한쪽 부모의 직계존속도 자녀 면접교섭이

허용된다. 부모가 사망·질병·외국거주 등 사정으로 면접교

섭권을 행사할 수 없을 때다. 가정법원은 자녀 의사, 면접교

섭 청구 동기 등을 참작해 면접교섭권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강화 =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지원받는 아동양육비가 1인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

으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도 만 12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

로 확대된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한부모의 경우 자녀 1인당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

• 아이돌봄 서비스 영아종일제 만 2세까지 =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영아종일제 지원대상

이 기존 3∼24개월(만 1세)에서 36개월(만 2세)까지 확대된

다. 비용도 임신·출산·보육에 모두 사용하는 국민행복카

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 정부·공공기관 가족친화인증 의무화 =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은 가족친화인증

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기업은 종전처럼 자율적으로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 ‘경단녀’ 재취업 교육훈련 확대 =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의 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전문기술·지식이 필요한 구직

자를 위해 고부가가치 직종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25개에

서 4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 보건 · 사회복지

•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확대 추진 = 대학생 대상 원스톱 고용

서비스 전달체계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2016년 41개 학

교에서 2017년 60개 학교로 확대 설치된다. 기존의 취업지

원관, 대학청년고용센터는 단계적으로 축소돼 2018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일원화된다.

▲ 숙명여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모든 사업장 정년 60세 이상으로 의무화 = 300인 미만 사

업장 및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는 모든 사

업장으로 확대된다. 경찰·소방공무원 등 법령에 별도의 계

급 정년을 정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 최저임금 6천470원으로 인상 = 최저임금이 2016년보다

7.3% 오른 6천470원이 된다.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

로 환산하면 5만1천760원이고 월급으로 계산하면 주 40시

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35만2천

230원이다. 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뿐만 아니라 임시직, 일

용직,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형태와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 적용된다.

• 생애경력설계 기회 대폭 확충 = 준비 없는 퇴직으로 주로

질 낮은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장년은 최소 3회 이상 직업훈

련, 재취업 계획 수립을 위한 생애경력설계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재직근로자뿐만 아니라 구직자도 가능하다.

• 학교 우유 급식 저소득층 고등학생으로 확대 = 국민기초생

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고등학생에게도 초·중등학교 학

생과 동일하게 우유 급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소송수행 지원제도 마련 = 개정된

민사소송법이 2월 4일 시행되면 질병·장애가 있는 사람이

나 노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줄

진술보조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해 진술할 수 있다.

• 임신부·조산아 건강보험 보장 확대 = 임신부의 외래본인

부담률이 의료기관별로 각각 20%포인트(p) 인하돼 임신 기

간 1인 평균 외래본인부담금이 44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

아진다. 쌍둥이·삼둥이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국민행복카

드 지원액은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오르고 조산아나 저체

중아가 외래 진료를 받을 경우 출생일로부터 3년 간 본인부

담률은 10%만 적용된다.

• 재가치료 건강보험 급여지원 확대 = 질병 악화를 막고 생

명 유지를 위해 집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필수

Page 7: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23

의료기기와 소모품 비용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한다.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최저보장수준

확대 = 기초생활보장 급여 선정에 기준점이 되는 중위소

득이 4인가구 기준 439만원에서 2017년에는 447만원으

로 1.7% 오른다.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도 중위소득

29%에서 30%로 확대돼 더 많은 사람이 생계급여를 받

게 된다.

• 노인학대 전력자 취업제한·명단 공표제도 도입 = 노인학

대 신고의무자가 8개 직군에서 의료기관장, 응급구조사 등

14개 직군으로 늘어나고 노인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는 노인

관련 기관에 10년 간 취업이 제한된다. 노인을 신체적·성

적으로 학대하거나 유기·방임한 노인관련시설은 시설명

칭, 위반행위 등이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노인보호전문기

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3년 간 공표된다.

• 폐암 국가검진 시범사업 실시 = 하루 1갑 30년간 담배를 피운

(30갑년) 55∼74세 흡연자들 가운데 8천 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하고 검진 결과 통보 시 금연 교육도 병행한

다. 국가 폐암검진 사업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 청소년증으로 교통카드 사용 가능 = 만 9∼18세 청소년은 1

월 11일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새로운 청소년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청소년증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

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여권 발급 = 중증시각장애인

은 상반기부터 영문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여권

정보가 점자로 수록된 점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점자

여권 신규발급은 여권법령 개정 후 시행한다.

▲ 김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연구원(오른쪽)이 제37회 장애인의 날인 2017년 4월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점자여권을 발급 신청하고 있다.

• 섬 지역 어업인 의료서비스에 한의학 추가 = 의료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낙도지역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에 한의학 진료가 추가된다. 지역 보건소에 있는 공

중보건한의사가 섬 지역 주민에게 한의학 진료도 하고 침,

뜸 등의 시술도 하게 된다

■ 교육

• 과정 중심 수행평가 내실화 =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유도

하기 위해 학교에서의 수행평가는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

고 수업 중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급·교과

별로 성취기준을 고려한 수행평가 방법과 절차, 채점 기준,

피드백 등에 대한 수행평가 매뉴얼도 제작해 보급한다. 학

생부 기록은 결과 중심에서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으로 바

뀐다.

•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훈련생 자기 부담률 개편 = 지금까

지 훈련생의 훈련비 개인부담비율은 20∼50%였지만 2017

년부터는 훈련 직종의 취업률에 따라 개인부담비율이 최소

5%에서 80%까지 확대된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의 훈련

비 개인 부담률도 취업성과에 따라 확대된다.

• 공동·복수학위 운영하는 외국 대학 이수학점 인정 범위

확대 = 국내 대학이 외국 대학과 공동·복수학위 교육과정

을 운영할 경우 국내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국내 대학

에서 이수해야 하는 학점이 2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어든

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학생이 외국에서 3년을 공부하고

국내 대학에서 1년을 공부해도 양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 국가장학금 산정기준 소득분위 경곗값 사전 공표 = 2017학

년도 1학기부터 학기별로 소득분위(구간) 경곗값이 사전에

공표돼 자신이 수혜 대상자인지, 어느 정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중소기업 취업

자와 취업성공 패키지에 참여하는 미취업 청년 중 소득 8

분위 이하인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거치·상환 기간이

각 1회씩 추가 연장된다.

• 개인과외교습자도 출입문에 교습과목 등 표시해야 = 개인

과외교습자는 주거지 출입문 등에 교육지원청 신고번호, 교

습과목을 정해진 양식에 따라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

우 위반횟수에 따라 50만∼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자유학기제-일반학기 연계 추진 = 중학교 1학년 1학기∼2

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정해 운영하는 자유학기제가 끝

난 이후에도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연구·시

범학교 300곳 이상이 운영된다.

• 의무교육 단계 학교 밖 학생 학습지원체제 마련 = 교육감

이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방송중학교의 온라

인 콘텐츠, 직업훈련 등을 활용해 의무교육 단계에 있는 학

교밖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비용

도 지원한다. 2017년 5개 지역 내외에서 시범사업을 한 뒤

2018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본격 시작 = 취약가정 부모

에게 찾아가 1:1 부모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부모교

육서비스가 전국 17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중

소기업·군부대 등 부모교육 접근이 취약한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도 전국 165개 건강가정지원센

터에서 실시된다.

■ 국토개발 · 산업 · 에너지 · 자원

•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선수금 제도 도입 =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시행자가 대금의 전부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선수금 제도가 도입된다. 사업 초기 큰 비용을

Page 8: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24 l 주요 자료

투자해야 하는 시행자의 재원 조달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

치다.

•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예우·지원 강화 =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

인 명예의 전당 헌액, 과학기술 관련 행사 초청·의전상의

예우, 공훈록 발간, 출입국 심사 우대 등의 예우를 한다.

• 전기매트 관련 제품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적용 = 6월부

터 인체와 밀착해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매트 관련 제품의

적합성을 평가할 때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전자파강도 측정

기준)을 적용한다.

• ‘TV대역 가용주파수’ 민간에 개방 = DTV 대역(470∼

698MHz)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 있는 채널

(TVWS)을 민간이 무선인터넷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다. 기존에는 지상파방송과 방송업무에 유해한 간섭을 일으

키지 않는 조건으로 방송 제작이나 공연 지원용으로만 사

용 가능했다.

• 문화재수리의 감리 강화 = 문화재수리 중 상주감리로 운영

하는 기준이 현행 사업 규모 3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

으로 낮아진다. 문화재감리원을 다른 현장과 중복 배치할

수 없는 상주감리는 비상주감리보다 내실 있는 업무 수행

이 가능해 문화재수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 연료용 이외 수입 목재제품의 규격·품질검사 시기 조정 =

지금까지는 목재제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통관 전에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6월부터는 판매·유통 전에 검사가 가능해

진다. 단 연료용 목재제품은 원래대로 통관 전에 검사를 받

아야 한다.

• 중소기업 정책자금 서비스업종 지원 확대 = 소매업·음식

업·숙박업·여가 관련 서비스업종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다만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 소상공인자금과의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상시근로자

수 기준 소상공인을 초과하는 기업 중 유망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 한국형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육성 기반 마련 = 액셀

러레이터 등록에 필요한 세부기준, 최소 투자금액, 등록취

소 기준 등이 법적으로 마련된다. 액셀러레이터는 개인투자

조합을 결성하거나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주식 양도차익이나 배당소득에 대한 조세 관련 혜택

을 받는다.

• 정책자금에 수출사업화자금 신설 = 중소기업청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정책자금으로 연계 지원해 성과를

높이고자 수출사업화자금을 신설한다. 대출 기간 5년, 분할

상환방식 장기자금 형태로 운영한다.

• 특허심사청구 기간 단축 = 특허출원의 심사를 청구하는 기

간이 3월부터 출원일로부터 5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단축

된다. 특허 발명에 대한 권리를 조속히 확정해 특허 감시 등

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다.

• 수도권·광역권 지상파 UHD 방송 도입 = 2월 수도권에서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개시하고 12월까지 광역

시권과 강원도 평창·강릉 일대로 확대한다. UHD는 HD보

다 4배 선명한 화질의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이 특징이다.

▲ 삼성전자-SBS, 차세대 지상파 UHD 실험 방송 성공

■ 환경

• 서울시 전역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 서울시 전역에서 2005

년 이전에 등록한 경유차 중 종합검사 불합격·미이행 차

량의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노후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단속카메라를 46대에서 66대

로 늘리고, 위반 차량에 과태료 20만원(최대 200만원)을 부

과하는 등 단속도 강화한다.

• 폐기물 차량 밀폐형 덮개 설치 의무화 = 생활폐기물, 음식

물폐기물, 사업장폐기물 등을 수집·운반하는 차량은 밀폐

형 차량이나 밀폐형 덮개를 설치한 차량이어야 한다. 폐기

물 낙하, 악취, 과다 적재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다.

• 물놀이 시설 신고 의무화 = 1월 28일부터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 인공시설물 가운데 일반인에게 개방해 물놀이하

도록 설치한 시설의 신고가 의무화된다. 산도(pH 5.8∼8.6),

탁도(4NTU 이하), 대장균(200개체 수/100㎖ 미만) 등 수질

기준과 안내표지판 설치 등 관리기준도 이행해야 한다. 기

존시설은 시행을 6개월 유예한다.

• 녹조 피해 예방 하천까지 확대 = 1월 28일부터 조류(녹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 대상을 기존 호

소(호수 등 물을 가둔 곳)에서 하천까지 확대한다. 조류 발

생으로 수질·수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환경부

장관이 하천을 포함한 모든 공공수역의 관리자나 중앙행정

기관의 장에게 적극적인 조치를 명령·요청할 수 있다.

• 공공폐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의무화 = 1월 28일부터 산업·

농공단지에 설치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5년마다 기술진단

을 받아야 한다. 기간 내 기술진단을 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 비점오염원 체계적 관리 = 오염 배출원을 정확히 알 수 없

는 비점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마다 범정

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한다. 대책 이행 결과는 매년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해 평가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에 보완·강

화하도록 요청한다.

• 수돗물 수질 기준에 브롬산염 추가 = 하루 처리 용량 5만

t 이상 정수장의 수돗물 수질 기준에 브롬산염을 추가해 수

질·위생 수준을 강화한다. 매달 1차례 수질 검사를 강화해

야 하고, 2018년부터는 모든 정수장에 적용한다.

Page 9: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25

•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 = 복잡하게 얽힌 사업장 환경 인허

가 절차를 사업장당 하나의 허가로 통합·간소화한다. 6개

법률의 시설별 10개 환경 인허가 사항을 허가 신청부터 결

정까지 지원하는 통합환경허가시스템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업장 여건을 감안해 맞춤형 허가조건과 배출기준을 부여

한다. 대형사업장에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 울산연안 해역에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 상반기까지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에 중금속 물질 배출 총량을 제한하

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카드뮴(Cd), 구

리(Cu), 수은(Hg) 등 중금속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배출

허용량을 설정해 관리한다.

• 항만구역 환경실태조사 추진 = 항만, 부두 등의 대기질·소

음 등 환경오염 수준을 체계적으로 실측하고 인근 지역 주

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분석해 중·장기적으로 환경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 보호대상 해양생물 추가 지정 =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학술

가치가 높거나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중

지정하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52종에서 77종으로 확대된

다. 신규 지정되는 해양생물은 해양포유류 1종, 어류 3종, 무

척추동물 7종, 연안성·해양성 조류 14종이다.

■ 농림 · 해양 · 수산

•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출입국 관리 강화 = 6월부터 구제

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에 체류하거나 해당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축산 관계자

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입국 사실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출국 시에만 신고하게 돼 있었다. 출국 신고 위

반 시 300만원 이하, 입국 신고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과태

료가 부과된다.

• 밭고정직불금·조건불리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 밭작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 및 농업 생산성 측면에서 불리한 지

역의 소득 보조를 위한 밭고정직불금, 조건불리직불금 지급

단가가 각각 45만원, 55만원으로 5만원씩 인상된다. 쌀 고

정직불금과 마찬가지로 밭고정직불금도 농업진흥지역 안

과 밖의 지급단가를 구분해 농업진흥지역 안은 ㏊당 약 58

만원, 밖은 약 43만원으로 변경된다.

• 원산지표시 상습 위반자 처벌 강화 =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

다가 적발되면 위반자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 등으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또 원산지를 속여

농수산물을 유통했다가 적발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

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5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쌀 등급표시제 개선 = 지금까지는 쌀 검사를 하지 않은 경

우 ‘미검사’를 표시할 수 있었으나, 미검사 비율이 높아 제

도 취지가 훼손되고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된다는 지적

에 따라 10월부터는 쌀 등급에 ‘미검사’ 표시를 할 수 없다.

대신 ‘특’, ‘상’, ‘보통’, ‘등외’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 친환경 인증관리 강화 = 농림축산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

리원)와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됐던 친환경 인증업무가

민간인증기관으로 일원화된다. 또 활용도가 낮은 유기농어

업자재 품질인증 제도를 유기농업자재 공시로 통합하고, 해

당 제품의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 시설원예 핵심거점 육성을 위한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 시

설원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 규모의 시설원

예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대상 지역

이 선정되고 스마트팜 단지가 들어서면 농업인들은 이곳에

입주해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된다.

• 무면허 동물진료에 대한 벌칙 강화 = 수의사가 아닌 사람

의 무면허 동물진료 행위 시 동물 학대로 간주, 처벌 규정이

강화된다. 기존에는 현행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

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았지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벌칙이 강화된다.

• 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 농업재해보험 적용 대상품

목에 시설 쑥갓, 무화과, 유자, 메밀, 브로콜리가 추가돼 총

71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현재 특정 위험만 보장이 가능한

과수 5종(배, 단감, 사과, 떫은감, 감귤)에 대해서는 2018년

까지 종합위험보장방식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특히 폭염

으로 인한 일소피해를 보장범위에 포함시키는 한편 감귤의

경우 부피과·부패과 등 품질피해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게 된다.

• 해외 식품인증 지원센터 운영 = 말레이시아, UAE 등 이슬

람국가와 미국·유럽 등의 코셔 식품시장에 진출하고자 하

는 국내 식품 기업은 해외 식품인증 지원센터에서 해외 식

품시장 동향 및 각종 인증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서는 또 할랄·코셔 식재료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맞

춤형 교육 등을 지원한다.

• 농협 사업구조 개편 완료 = 농협법 개정에 따라 농협중앙

회에서 경제사업이 완전히 이관되면서 경제지주가 새롭게

출범한다. 중앙회는 회원조합 지도에 집중하고, 농협의 농

축산물 판매·유통 등의 경제사업을 농협경제지주회사가

전담하게 된다.

• 중국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처벌 강화 =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될 경우 부과되는 벌금

성격의 담보금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된다. 또 한국

과 중국 어느 쪽에서도 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양무어선’의

경우 불법 조업 시 적발되면 어선을 의무적으로 몰수할 방

침이다. 한·중 양국은 또 불법어업 공동단속 시스템을 운

영한다.

▲ 쇠창살 달고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Page 10: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26 l 주요 자료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 수협중

앙회의 신용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로 수협은행을 신

설하고, 자본을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협은 수산물 유통·판매·수출 등 판

매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집

중하게 된다.

•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어가당 지원금 상향 조정 = 한·

미 FTA 농어업분야 보완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조건불리

지역 수산직불제의 어가당 지원금액이 50만원에서 55만 원

으로 상향 조정된다. 해수부는 어가당 지원금액을 매년 늘

려 2020년까지 70만원을 지원해 낙도지역 등 조건불리지

역 어민들의 복지 여건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수출 수산물 FTA 원산지 증명 간소화 = 수출 수산물이 자

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때 필요했던 원산지

증명 절차가 간소화된다. 그동안 수산물의 원산지가 국내산

임을 증명하려면 4종 이상의 원산지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급한 인증서 1

종만 있으면 된다.

• 수산 벤처·창업 지원센터 확대 운영 = 지역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창업·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현재는 부산, 제주, 경북 지역

에서만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2017년 신규센터 1개소를

추가로 공모·선정한다.

• 항만보안업무 위탁업체 지정제도 도입 = 영세 경비업체 난

립과 특수경비원의 높은 이직률 및 전문성 부족 등을 개선

하기 위해 항공보안 분야에서 시행 중인 경비·검색업무

위탁업체 지정제도를 항만보안 분야에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정 자본금과 상시고용인력의 요건을 갖춘 항만보안업무

위탁업체를 지정해 더 체계적인 항만보안업무 수행과 보안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유도한다.

• 항만공사 관련 규제 완화 = 고정식 또는 이동식 하역장비

의 추가·교체 공사가 해당 구역의 설계하중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되는 경우에는 항만공사계획 허가를 받

지 않아도 된다. 또 민간의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분양

이 가능해진다.

• 연안화물선 유류세 보조 신고포상금 제도 시행 = 연안화

물선의 유류세 보조금 부정수급을 발견할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해 지방해양수산청 등에 신고하고 부정수급이 입증되

면 최대 3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내

항화물운송사업자와 유류공급업체가 결탁해 허위 증빙서

류를 제출하는 경우 유류세 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이 어려

웠으나 신고 포상금제 도입으로 내부고발이 활성화될 전망

이다.

■ 서울특별시

서울에서는 서울역고가를 보행공원으로 조성한 ‘서울로

7017’과 마포석유비축기지 공원이 개장하고 우이신설 경전철

이 개통된다.

청년수당이 5천500명에게 지급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차

량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세 5% 감면이 폐지된다. 소방 불법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5만원이 지급된다.

• 서울로7017 4월 개장 = 안전 D등급 서울역고가를 보수해

보행공원으로 만든 서울로7017이 4월 개장한다.

• 마포석유비축기지 공원 4월 개장 = 마포석유비축기지가 공

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돼 4월 개장

한다.

•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10월 부분 개장 = 마곡지구 내 서울

식물원이 10월 부분개장한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호수

(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형태의 도시형 식물원

으로 총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을 갖춘다.

• 청년수당 5천500명에게 지급 = 청년수당 대상자를 3천 명

에서 5천500명으로 약 2배로 확대한다. 월 50만원, 최장 6

개월 조건은 같다. 복지부 협의를 거쳐 시작한다.

• 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7월 개통 =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

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7월 개통된다.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 시간이 30분 단축

될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 시간대는 2분 30초, 평시에는 5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국산 기술로 제작된 우이-신설 경전철용 미니 전동차 모습

• 청년예술인 지원 =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을 신설해 약 1천

명에게 월 70만원씩, 75억원을 지원한다

• 요일제 차량 자동차세 감면 폐지 =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

자동차세 5% 감면이 폐지된다.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20∼

30%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교통유

발부담금 20% 감면,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 배정 시 가점

부여 등은 유지된다.

• 비상구 막힌 것 신고하면 포상금 5만원 = 1월 28일부터 비

상구가 막혀있거나 소화전 펌프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 등

소방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5만원이 지급된다. 근린

생활시설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대규모 판매시

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등이 대상이다. 포상금은 현금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5만원을 지급한다. 2번째 신고부터는 5

만원 상당 소화기 세트를 지급한다.

• 도심 50+ 캠퍼스 개관 = 중장년층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50+캠퍼스 2호점인 도심캠퍼스가 2월 개관한다. 마포구 공

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리에 들어선다. 50+(50∼64

세) 세대 교육과 상담, 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Page 11: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27

• 3자녀 이상 하수도사용료 20% 감면 =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하수도사용료를 20% 감면

해준다. 서울시가 2017∼19년 하수도사용료를 매년 전년 대

비 10%씩 인상하기로 조례를 개정하면서 다자녀가구 부담

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강화 = 2002년 이전 서울에 등록된

중량 2.5t 이상 노후 경유차가 운행제한된다. 인천·경기는

2016년 기준 운행 제한되는 차량만 서울에 들어올 수 없다.

관련 특별법과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시행된다.

• 도농상생 공공급식 3월 시작 =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시설

에 적절한 가격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을 3월 시작한다. 산지와 직거래 유통 구

조로 공적조달 체계를 만들어 유통비를 절감하고 친환경식

재료와 일반 식재료 간 차액을 지원해 친환경 식재료 구매

비율을 높인다.

•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하반기 발급 = 서울도서관, 잠실수영

장 등 공공시설에서 발급하는 여러 개 회원카드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관리하는 모바일 서울시민카드가 하반기 도입

된다.

■ 부산광역시

부산에서는 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부산형 기

초보장제도 선정 기준을 확대하는 등 50여 개 제도와 시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불편 해소, 시민 삶

의 질 향상을 위해 6개 분야에서 50여 개의 새로운 시책과 제

도를 시행한다.

• 행정교육 분야 = 중학교 무상급식을 100% 지원하고, 5억

원 초과 종합소득의 지방세율을 3.8%에서 4%로 상향 조정

한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액 1천만원 이상 개인과 법인 체

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 보건복지 분야 = 부산형 기초보장제도의 기준을 중위소

득 30% 이하에서 35% 이하로 확대한다. 아이돌봄 서비

스의 영아종일제 아동 연령도 만 3개월부터 만 2세까지로

늘린다.

• 경제산업 분야 = 청년 해외취업 알선을 위한 K-Move센터

를 신설하고, 부산지역 8개 산업단지에서 운영하는 통근버

스 위치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 도시교통 분야 =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7만3천 가구 공급한다. 내성-송

정 구간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를 운영하며, 기장 마을버스

통합관리제를 시작한다.

• 환경식품 분야 = 도심에만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소를 항만

지역 2개소에도 추가 설치하며, 식품 나트륨 함량비교 표시

제와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제도를 신설한다.

• 소방안전 분야 = 50가구 이상 연립 및 다세대주택 지하주

차장에 소화설비 설치를 의무화한다. 분말소화기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소화기는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 대구광역시

대구시는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양한 부모에게 축

하금을 준다.

도심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트럭 구매 특별보조금

지원제를 처음 실시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만2천 명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 입양축하금 지급 = 입양한 부모에게 축하금을 준다. 입양

신고일 기준으로 대구에 사는 입양 부모에게 아동 1인당

100만원(장애아동 200만원)을 지원한다.

• 8개 구·군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 운영 = 시민 누

구나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3월부터 8개

구·군 보건소에 교육장을 마련한다. 참여 희망자는 심

폐소생술 홈페이지(www.dandicpr.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가 율월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 전기트럭 구매 특별보조금 지원 = 하반기부터 낡은 경유차

를 미리 폐차하고 전기트럭을 구매하면 1대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도심 대기 질 개선, 전기차 선도도시 자리매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 수돗물 검사항목 확대 =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1월 1

일부터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한다. 상수원수는 기존 205개

항목에서 250개 항목으로, 정수는 200개 항목에서 265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 민방위 사이버교육 도입 =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 때 발생

하는 생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한다.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비상소집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사이

버교육(1시간)을 받고 평가에 합격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

로 인정한다. 상반기(3∼4월)·하반기(8∼9월) 1차례씩 운영

한다.

• 초등학교 4∼6학년 전면 무상급식 = 대구 초등학교 4∼6학

년 학생 6만2천 명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무상급식 혜택

을 받는다. 2018년도에는 초등학교 1∼6학년 모든 학생(12만

3천 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초등학

교는 학년에 상관없이 중위소득 136% 이하 가구 자녀(6만5

천여 명)를 상대로 선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Page 12: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28 l 주요 자료

■ 인천광역시

인천에서는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출산 가정에는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상품권이 지급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붕 없는 2층 버스도 운행을 시작한다.

•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 인천시와 시 교육청은 591억

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중학생 8만5천 명에게 무상급식을

한다. 중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학생 1명당 연간 74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 출산 축하 선물 제공 = 인천 출산 가정에 한 명당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첫째·둘째 자

녀 상관없이 1월부터 출산 인원수별로 받을 수 있다.

• 지붕 없는 2층 시티투어버스 운행 = 8월부터 천장이 열린

오픈형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공

항-영종도 일원-송도국제도시 노선에서 관광버스를 운영

한다.

•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지원금이

현재 정규운임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 서해5도

를 방문하는 타 시·도 승객에게도 2016년부턴 연중 정규

운임의 50%가 지원된다. 2016년까지는 관련 예산이 소진되

면 지원이 중단됐지만, 2017년에는 연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 개통 =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중 인천시 중구에서 김포시 양촌읍까지 28㎞ 구

간이 3월 개통 예정이다.

• 인천대공원 물놀이장·목재체험장 개장 = 인천대공원 목

재문화체험장이 4월 개장한다. 다양한 목공 체험행사와 함

께 어린이 목재놀이터가 문을 연다. 계곡형 물놀이장도 8월

1천㎡ 규모로 관모산 계곡에 조성된다.

• 송도소방서 개서 = 송도국제도시 소방안전 수요를 책임질

송도소방서(연수구 송도동 208의 1)가 2017년 말 오픈한다.

송도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76명과 소방차량 20대가 배

치된다.

• 고용노동부와 취업 성공패키지 협업 = 4월부터 인천 거

주 저소득층(Ⅰ유형, 생계급여 수급자 등)에게 3개월간 월

2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

접수비용, 교통비, 사진촬영비 등 구직 활동비 용도로 지

급된다.

■ 광주광역시

광주에서는 첫째 아이에게도 5만원의 출산축하금이 지원된다.

가정에 신재생 에너지 도입 장려 등을 위한 발코니형 빛고

을 발전소 보급 대상가구도 29가구에서 250가구로 대폭 늘어

난다.

• 출산축하금 확대 및 변경지원 = 첫째 아이에게 5만원이 신

규로 지급되며 둘째아는 15만원, 셋째아 이상은 55만원이

지급된다. 쌍둥이는 60만원, 세쌍둥이는 115만원의 축하금

이 지급된다.

•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확대 =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

른 생계, 의료, 교육급여 대상자 등에게 지급하는 스포츠 강

좌이용권이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대상도 월 1

천100명에서 1천500명으로 확대된다.

• 발코니형 빛고을 발전소 보급 확대 = 공동주택 발코니 난

간에 부착하는 거치 태양광 발전시설로 29가구에서 250가

구로 지원 대상이 는다.

▲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기

•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 구축 = 노후한 기계식 전기계량기

를 전자식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낡고 고압수전 아

파트 5천600가구가 지원 혜택을 본다.

•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 신규 시행 = 홀로 사는 노인 등 취

약계층에게 가스 안전장치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경로당과

독거노인 4천600가구에 가스 타이머 콕을 설치한다.

• 공공근로사업 임금 단가 조정 = 시간당 최저임금이 6천30원

에서 6천470원으로 인상된다.

• 신용카드 납부방법 확대 = 지방세 납부시 신용카드를 이용

한 자동이체가 2016년부터는 가능하다. 기존에 신용카드 납

부는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 지방세 특례제한법 감면 규정 신설 = 내진설계 건축물 감

면 세율 확대,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화물차 교체, 전

기차·수소차 세액공제가 신설됐다.

• 조명환경관리구역 전면 시행 = 가로등, 보안등 등 공간조

명, 광고조명, 건축물과 교량 등 장식조명을 할때 관리구역

에 따라 대상조명과 조도 등을 차등 적용한다.

•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밀폐화 = 폐기물을 수집 운반하는

경우 적재함에서 금속, 플라스틱 등이 유출되거나 악취가

나지 않도록 밀폐형 덮개 시설 차량으로 운반해야 한다.

•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신청제 시행 = 도시계획시

설 결정 고시일로부터 10년 이내에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시설 중 실효시까지 단계별 집행계획이 없는 경우 해당부

지 소유자가 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

• 교통유발부담금 단위 부담금 인상 = 시설물의 각층 바닥면

적의 합에 따라 차등부과한다. 3천㎡ 초과∼3만㎡ 이하는

㎡당 900원에서 1천원으로, 3만㎡ 이상 초과시 ㎡당 1천원

에서 1천200원으로 오른다.

■ 대전광역시

대전시는 승용차 공동 이용(카 셰어링) 제도를 도입한다. 스

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승용차를 빌리고서 목적지 근처에

Page 13: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29

반납하는 형태다.

공동주택 동대표 선출 전자투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경

력이 많은 과학기술인을 활용한 ‘은빛 멘코칭’을 운영한다. 여

성과 노약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 택배함도 본

격적으로 시행한다.

• 카 셰어링 제도 도입 =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

신이 필요한 위치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대

여한 후 목적지 근처 거점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 30분

이상, 10분 단위로 빌릴 수 있다. 시는 거점 주차장 300곳

과 차량 600대를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의 공공

성 확보와 성장기반 구축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

해 운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유차량 600대를 이용

하면 1년간 이산화탄소 2만1천t을 줄이는 한편 가정 경제

에도 28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공동주택 전자투표 서비스 지원 =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동대표를 선출하거나 주민 의사 결정을 할 때 전

자투표(k-voting)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공동주택관리의 투

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뜻이 잘 반영되도록 하고자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 간의 반목

갈등을 예방하는 한편 소수에 의한 비민주적 의사 결정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은빛 멘코칭’ = 대덕특구 내 은퇴

과학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들의 전문성을 활용하

는 ‘은빛 멘코칭’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은퇴 과학자들이

학교 멘토링, 과학전문강좌, 과학해설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과학강의, 실험·실습 지도

및 기술개발·컨설팅 등에 나서도록 돕는다.

• 주유소 안심택배함 본격 운영 = 택배를 가장한 사건을 예

방하고 빌라지역 택배불편 해소를 위해 주유소를 통해 편

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택배함을 운영한다.

지역 주유소 7곳에 택배함 8개를 설치해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령자에게 자동으로 택배정보를 전송해 다른

사람과 접촉할 필요 없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다.

• 문화예술촌 조성 = 원도심 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 촌

에 원형을 보존하는 최소한의 리모델링과 독창적인 콘텐츠

를 입힌 문화 예술촌을 조성한다. 전시실, 문화공원, 시민창

작촌,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을 갖추고 주변 관광자원을 연

계한 도심 속 문화 올레길을 만든다.

• 청춘다락(靑春多樂) 개소 = 옛 중앙동 주민센터가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활동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헬스장, 작

은 미술관, 사회적 자본지원센터 사무실, 청년 협업·입주

공간 등을 갖출 방침이다.

• 버스정류장 태양광시설 설치 = 버스정류장 50곳에 태양광

시설(200W)을 설치한다. 버스승하차장 이용 불편 해소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확산과 함께 외곽지역 가로등 역할 대

행으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학교나 다중이용지역에는 휴대전화 충전기도 달아둘 예

정이다.

■ 울산광역시

울산에서는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국민안전

처 문자서비스와 별도로 울산시에서 추가로 문자발송 서비스

를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공립대

안학교를 운영한다.

•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구축·운영 = 지진과 태풍에 대비해

통합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국민안전처와 별

도로 긴급재난문자 추가 발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착공

= 조선업종의 부가가치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차세대 조선

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를 짓는다. 센터에

서는 조선·에너지부품 기업에 생산 실증 등을 지원한다.

• 자녀 출산지원금 확대 =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둘째자녀

출산지원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 셋째 이상

자녀를 낳으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

프스’인 신불산에 국내외 산악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행복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 울산시와 울주군이 설치를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이동 구간

• 울주군 찾아가는 장애인복지 상담 시행 = 울주군은 장애인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복지 상담을 하기

로 했다. 장애인단체, 시설 협의회, 연금공단, 공무원 등으로

상담팀을 구성해 장애인 주요 이용기관을 찾아가 상담, 각

종 서비스 신청을 안내한다.

• 울주군 공공도서관 책이음 서비스 시행 = 울주군이 3월부

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울산과 타 지역 공공도서관을 별도

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참여 도서관은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을

비롯해 11개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 울주군 구인구직 일자리 희망센터 설치 = 울주군이 1월 중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안에 구인구직 일자

리 희망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1대 1 맞춤 재취업 컨설팅, 기술닥터 현장지원

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인다.

• 울산시교육청 모든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 모든 초등학

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369억원을

Page 14: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30 l 주요 자료

편성하고 지자체의 지원을 따로 받아 실시할 방침이다. 다

만, 남구는 당초 예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가 선회

해 예산 확보 방안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남구를 제외한 전면 무상급식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 울산시교육청, 공립대안학교 3월 개교 = 학업중단 학생을

교육하는 공립대안학교가 울주군 두서면 현 두남학교에 문

을 연다. 이 대안학교는 수업 교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

총 22개 교실로 채워지고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선 중·고등학생에게 일반 교과목 33%, 대안

교과목 67%로 교과과정을 교육한다.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 거짓 거래를 스스로

신고하면 최초 신고자에 한해 과태료를 100% 감면해 준다.

2016년 시행하려다 선심성 논란으로 도입하지 못한 ‘청소년

문화카드 10만원 지급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 부동산 거짓 거래 자진신고제도 도입 = 부동산 다운계약

을 포함해 거짓 거래를 자진해 신고하면 최초 신고자의 과

태료를 100% 면제해 준다. 담합행위를 한 기업들이 자진신

고를 하면 최초 신고자에게 과징금을 일부 면제해 주는 관

용제도를 부동산 시장에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행정기

관이 자체적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행위를 단속해 혐의가

확인되면 과태료를 최대 3천만원까지 부과했지만, 불법행

위 조사전 자진해서 신고하면 최초 신고자에게 과태료 전

액을 감면해 준다. 또 조사 후 자료제공 등의 협조를 하면

과태료 절반을 깎아준다. 시는 거래 당사자들의 거짓신고

담합을 막고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가 확립될 것으로 기

대했다.

• 청소년 문화카드 10만원 지급 = 2016년 3월부터 준비해

온 청소년 문화카드 10만원 지급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

는 2016년 9월 말 청소년 ‘문화카드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

고 공포했다. 자유학기제 수업을 듣는 세종지역 중학교 1학

년 학생 2천여 명이 직업체험과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소득수준에 상관 없이 모두 문화카드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3세의 학교 밖 청소년도 문화카드를 받을 수 있다. 문화

카드 지원금 규모를 놓고 복지부와 여전히 이견이 있어서,

지급 규모와 시기는 유동적이다.

• 아름동 금연거리 지정 = 6월 17부터 세종시 신도시(행정

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아름동 범지기마을 아파트 7·8단

지 앞 보행자 전용도로 350m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한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6월 16일까지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

고, 이후 금연거리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한다.

과태료를 미납하면 5% 가산금과 60개월 동안 1.2% 중가산

금을 부과하고, 차량압류까지 들어가게 된다.

• 보건지소에서 영유아검진, 예방접종 = 7월 1일 2-2 생활권

새롬동 가족복지지원센터에 통합보건지소를 설치·운영한

다. 통합보건지소는 그동안 보건소에만 가능했던 보건증·

건강진단서 발급, 의료기관·약국 등록 업무를 할 수 있는

등 보건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주변 아파트 밀집지역 특성

을 고려해 아동, 주부, 임산부 관련 통합행정 서비스가 확충

된다. 통합보건지소에서 온종일 1차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

고,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또 임산부

운동교실, 아빠 육아교실, 요리교실, 공동 육아교실 등을 운

영한다.

■ 경기도

남양주와 김포 등 2개 시에만 운행 중인 2층 광역버스가 12

개 시로 확대된다.

또 도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경기 자유학년제’가

시행돼 1·2학기를 ‘자유학기-연계 자유학기’ 또는 ‘연계 자유

학기-자유학기’로 학사를 운영한다.

• 2층버스·따복버스 확대 = 수원·안산·파주·성남·고

양·용인·화성·시흥·광주·하남 등 10개 시에서도 2층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남양주와 김포를 포

함하면 2층 버스를 운행하는 시는 12개로 늘어난다. 수원·

안산·파주가 상반기에, 나머지 7개 시는 하반기에 도입한

다. 오지와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따복

버스 노선도 7개 시·군 12개에서 18개로 확대된다.

▲ 파주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맞춤형 버스 ‘따복버스’

• 청년구직지원금 지급 = 7월부터 구직의사가 있는 청년들

을 위해 구직지원금제도가 신설된다. 대상 인원은 1천 명으

로, 월 30만∼50만원, 6∼10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

이 아닌 카드(바우처)로 지원한다. 정부 협의 후 시행 예정

이다.

• 지역개발채권 매입 면제·감면 = 2017년 말까지 배기량 2

천cc 이하 자동차를 등록할 때 지역개발채권을 사지 않아

도 된다. 배기량 2천cc를 초과하는 비영업용 승용차는 지역

개발채권 매입액을 50% 감면한다. 취득가액 5천만원 이상

인 비영업용 승용차는 배기량과 관계없이 감면·면제 대상

에서 제외된다.

•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 6월부터 스마트폰으로도 지

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고지서 송달과 알림, 간편결제, 지

능형 상담이 가능한 스마트고지서를 서비스한다. 기존에는

알림서비스만 지원됐다.

• 고용지원 온라인플랫폼 구축 = 청년과 여성, 장애인 등의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포털서비

스가 7월 문을 연다.

Page 15: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31

•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 채무를 성실하게 갚아가는

저소득·저신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4%대의 무담

보·저금리 소액금융 지원제도가 신설된다.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비 지원이 기존의 시·군 복지관 2천800명에

서 민간까지 1만6천300명으로 확대된다. 다만 지급금액은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든다.

•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 2005년 말까지 등록된 경유 차

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는 차량의 경우 장치

가격의 10% 정도인 자기 부담액을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

상이 소득 7분위에서 8분위 이하로, 3명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에서 전 자녀로 확대된다. 소득분위는 한국장학재

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시행 = 2017학년부터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경기 자유학년제’가 시행된

다. 중학교들은 1학년 1·2학기를 ‘자유학기-연계 자유학기’

또는 ‘연계 자유학기-자유학기’로 학사를 운영해야 한다.

자유학년제 동안에는 지필 시험 형태의 총괄평가가 폐지되

며 대신 수행평가를 100%로 실시한다. 이 기간의 교과 활동

은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 강원도

강원도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1월부터 강

원 상품권을 유통한다.

또 강원도교육청은 기초 부진 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 체제

를 마련하고자 초등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글교육 책임제를

도입한다.

• 강원 상품권 유통 =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내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고자 1월부터 강원 상품권을 발행

해 유통한다. 강원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류로 도내 지정 농협은행에서 판매한다. 강원 상품권은

현금으로 구매해야 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

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중소유통기업인 이차 보전 = 중소유통업체의 구조 개선을

위해 1월부터 2019년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자금의 일부를 도비로 지원한다. 도는 대출 금리 중 2%를 2

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 청장년 정규직 채용 시 일자리 보조금 지원 = 도내 청장년

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는 매월 100만원씩 6

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수 5명 이상 300명

미만, 자산 5천억원 이하인 도내 기업이다.

•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청년 인재 급여 지원 =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

고자 업체별로 최대 2명까지 월 100만원씩 6개월 간 지원

한다.

• 고용 우수기업 지원 =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환경개선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지방

세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도내에서 2년 이

상 정상 가동하면서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이다.

•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장 확대 = 사회적 기업, 마을 기

업, 협동조합의 물품을 한 곳에서 만나는 ‘강원 곳간’을 도

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춘천 등 16곳에서만 운영

되고 있다.

• 내수 기업의 ‘수출 첫걸음 사업’ 지원 = 도내에 사업장을 둔

수출 유망제품 제조기업 30곳을 대상으로 FTA 수출 종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 특성화 고등학교 도제교육 지원 =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로 선정된 특성화 고등학교의 도제교육을 확대하고 취업

률을 높이기 위해 훈련시설·장비비, 학생·교원 연수비,

일반 운영비, 홍보비, 인건비, 기업의 훈련 지원금 등을 지

원한다.

• 독립유공자 묘지 안내판 설치비 지원 = 국가보훈처에 독립

유공자 묘지로 도내에 등록된 묘지를 대상으로 기당 60만

원 범위에서 묘지 안내판 설치비를 지원한다.

• 효(孝) 119센터 설치 = 노인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해결

하고자 1월부터 강원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효 119센터’가 설

치, 운영된다.

• 곤충 사육농가 지원 = 곤충을 사육하는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4곳을 선정해 곤충 사육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기자

재 지원비를 3천만원씩 지원한다.

• 폐통발 어구 수거 사업비 지원 = 대문어 자원관리를 위해

조업금지 기간(3월 1∼31일)에 발생한 폐통발 어구를 수거하

고자 총 1억원을 책정해 사업을 지원한다.

• 효도아파트 임대보증금 지원 = 춘천지역 65세 이상 무주

택·취약계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임대주택(전용 26㎡) 공급

과 임대보증금을 가구당 1천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 사회 취약 노인계층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임대주택인 ‘효도아파트’의 기공식 모습

• 소방시설 고장·방치행위 신고포상제 도입 = 건축물에 설

치된 중요 소방시설의 고장·방치행위를 신고하면 오만원

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건축물 소방시설 중 소화

펌프와 화재 수신반을 고장 상태로 방치하거나 전원을 차

단한 것이 신고 대상이다.

• 한글교육 책임제 시행 = 강원도교육청은 기초 부진 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 체제를 마련하고자 초등 담임교사의 한글

기초학력과 책임교육을 강화한다.

Page 16: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32 l 주요 자료

• 중학교 배움성장 평가제 도입 = 기존의 사지선다형 중심의

평가에서 탈피해 교사가 중학생의 배움 성장 과정을 서술

식으로 평가하는 배움성장 평가제를 시행한다.

• 대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공동체 학습 프로그램 운영 =

강원교육청은 매주 수요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수업

과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하고, 교원을 상대로 학습공동체의

날을 운영한다.

• 9월 교원인사 폐지 = 강원교육청은 담임교사가 학기 중간

에 바뀌는 것을 막고자 그동안 해오던 9월 교원인사를 폐지

하기로 했다.

■ 충청북도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이 2차례 교차 감사를 한다. 청렴

한 공직문화 확산과 감사 전문성·독립성 및 감사의 질 향상

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청주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 서비스에 나선다. 스마트폰

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이 앱이 실행돼 보호자에게

SOS 문자가 발송되고 통합 관제센터에 알람이 울린다.

•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 감사업무 공조 = 대전·세종·

충북·충남 교육청은 상반기(4월)와 하반기(시기 미정) 한 번

씩 교차 감사를 한다. 4개 교육청이 2명씩 감사 인원을 교차

감사 대상 교육청에 파견해 상반기 공립고 1곳, 하반기 사립

고 1곳을 대상으로 학사, 복무·인사, 재무·회계, 시설공사,

공무원 보수 등, 기타 분야에 걸쳐 종합감사를 하게 된다.

• 충북중앙도서관 ‘꿈의 책 버스’ 운영 = 충북 중앙도서관은

독서와 동화 구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꿈의 책 버

스’를 운영한다. ‘꿈의 책 버스’는 독서 활동과 동화 구연, 아

동극 공연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다.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증평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50곳을

순회한다.

• 충북여성재단 출범 = 충북 여성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충북여성재단이 3월 공식 출범한다. 이 재단은 여성·가

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 문화 활동

및 권익 증진, 여성능력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한

다. 이시종 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이사 15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 “위험하면 흔드세요” 청주시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 서비스

= 청주시는 1월부터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 서비스를 제공

한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이 앱이 실

행돼 보호자에게 SOS 문자가 발송되고 통합 관제센터에 알

람이 울리며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과 음성이 전송된다. 통

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위치를 확인해 필

요하면 경찰을 출동시킨다.

• 청주시, 국가유공자 등 수당 지원 확대 = 국가보훈처에 등

록된 청주 거주 70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월 5만원의 보

훈 예우수당이 지급된다. 월 8만원씩 지원되는 월남참전 명

예수당과 전몰군경 유족 명예수당도 10만원으로 각각 인상

된다.

•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9월 준공 = 37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청풍호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

상까지 2.3㎞ 구간에 설치된다. 준공 예정 기일은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가 개막하는 9월 이전이다. 10

인승 캐빈 43대가 하루 1만2천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게 된

다. 이 케이블카는 국내 케이블카 중 가장 긴 경남 통영 미

륵산의 한려수도 케이블카(1.97㎞)보다 길다.

▲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기공식 모습 <제천시 제공>

• 충주·음성·증평, 상수도 요금 인상 = 충주시는 상수도 요

금을 평균 9% 인상한다. 가정용 1단계 구간(월 사용량 20t)

1t당 요금이 동 지역은 620원에서 670원으로, 읍·면은 560

원에서 610원으로 오른다. 음성군도 1월 검침분부터 상수

도 요금을 10.4%, 하수도 요금을 12.8% 인상한다. 증평군도

201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을 12.5%에서 많

게는 28.6% 인상한다.

• 보은군 ‘사랑택시’ 운영 확대 = 보은군은 요금 100원을 내

고 이용하는 ‘사랑택시’ 운영 지역을 10곳에서 16곳으로 확

대한다. 보은읍 봉평리 사막, 회남면 거교1리·산수리, 회인

용촌2리, 산외면 탁주·동아리가 추가된다.

• 보은군 참전유공자 수당 한 달 8만원→10만원 = 보은군은

‘참전 유공자 지원조례’에 따라 월 8만원이던 명예수당을

10만원으로 올리고, 배우자(미망인)에게도 월 5만원의 유족

수당을 주기로 했다. 전몰군경 유족 위로금도 8만원에서 10

만원으로 오른다.

• 옥천군, 공원·정류장 주변 흡연 땐 과태료 부과 = 옥천군은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5월 15일

까지 홍보기간을 운영한 뒤 이튿날부터 위반 시 3만원의 과

태료를 부과한다. 도시공원, 주유소, 학교 출입문 반경 50m,

버스·택시 정류장 반경 10m 안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 단양군, 청년 부부에 100만원 지원 = 단양군은 관내 주소를

두고 결혼하는 청년 부부 30쌍에게 정착 지원금 100만원씩

을 지급한다. 2018년 준공 예정인 군립임대아파트 공급 물

량의 50%를 신혼부부와 다자녀, 노부모 봉양 가구에 특별

임대하기로 했다.

• 속리산 말티재 열두구비 생태축 6월까지 복원 = 속리산 말

티재 마루금에 도로가 나면서 끊긴 생태축이 6월까지 복원

된다. 복원사업은 장안면 장재·갈목리에 걸친 말티재 정상

부(해발 430m)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공사다. 산림청이 추

진하는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비 등 58

억원이 투입된다.

Page 17: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33

■ 충청남도

2017년부터 충남에 신축되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나 주차

면 100면 이상 공공건물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야 한다.

후기고 신입생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초등학교 3∼4학

년을 대상으로 하던 생존수영 교육이 5학년까지 확대된다.

• 500가구 이상 신축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의무 = 500가구

이상 신축아파트, 주차면 100면 이상을 갖춘 신축 공공건물

이나 공중이용시설, 공영주차장 등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

치해야 한다. 해당 주차장에는 200면당 최소한 한 곳의 충

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주차장이 100∼200면인 곳도 한 개

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충전시설 일부는 급속충전시

설로 설치해야 한다. 주차면이 200면인 시설은 급속충전시

설을 1기 이상, 주차면이 1천 면인 시설은 급속충전시설을 2

기 이상 설치해야 한다.

•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급 = 여성농업인 4만2천570명

에게 문화·체육 활동을 즐기도록 1인당 15만원(자부담 3만

원)의 ‘행복 바우처’가 지급된다. 도비 15억원, 시·군비 36

억원이 투입된다. 세대 합산 농지소유 면적이 2㏊ 미만 농

어가로서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

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인 여성 전업 농업인이 대상이다.

행복 바우처는 건강이나 레저, 안경점, 목욕탕, 미용실, 영

화·공연·전시 관람, 도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 확대 =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

상 품목이 기존 16개 품목(수산물 5종·축산물 5종·쌀·

배추김치)에 소비량이 많은 콩·오징어·꽃게·참조기 4

개 품목이 추가돼 2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또 원산지 표

시대상 품목으로 음식점에서 조리한 음식은 원칙적으로

조리방법에 관계 없이 모두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했다. 돼

지고기나 닭고기는 구이용·탕용·찜용·튀김용만 표시

대상으로 규정됐지만, 앞으로는 전부 표시대상에 포함된

다. 단 쌀은 밥뿐 아니라 죽·누룽지까지 확대되고, 콩은

두부류·콩비지·콩국수에 사용할 때만 원산지를 표시하

면 된다.

• 셋째 아이부터 유치원∼고교 학비 지원 = 다자녀 가정의

자녀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남교육청

이 셋째 아이부터 유치원∼고등학교의 학비를 지원한다. 대

상은 셋째부터 출생 또는 입양된 아이가 있는 가정으로, 유

치원과 초·중·고교의 수업료와 입학금 등을 비롯한 각종

경비를 지원해 준다.

• 후기고 신입생 고입 선발고사 폐지 = 현재 중학교 2학년 학

생들은 기존에 실시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특수지 학교

의 전형 방법과 같이 내신 성적만으로 후기 고등학교에 진

학하게 된다. 고입선발고사 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생선발 기능 약화, 2015년 개정교육과정

의 내실 있는 운영,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 학생부 중심

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교육부의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

화 계획 등에 따른 것이다.

•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시작 =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사업을 통해 6개 충남 행복교육지구 선정해 운영하고 학교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도청과 도교육청은 2016년 10월

‘충남형 마을교육 공동체’ 실현, 우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혁신교육 활성화,

미래역량 인재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 공교육 혁신과 마을

학교 운영, 네트워크 지원, 주민 평생교육 지원 등 마을교육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생존수영교육 초등학교 5학년까지 확대 = 세월호 참사 이

후 학생들이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자신과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도입한 생존수영 교육

을 확대한다. 2016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했지만, 2017년에는 3∼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 교육 내용은 영법 수영 6시간, 생존 수영 4시간 등 모두

10시간 이상을 실시한다.

■ 전라북도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넘어 근로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

하려는 취지의 생활임금이 전북도청에 도입된다. 생활임금은

정부의 최저임금에 20% 가량을 더 주는 방식이다.

또 전주시·완주군의 경계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의 성과

를 도내 다른 시·군도 누릴 수 있게 된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을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다른 기초단체로 확대

해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을 주려는 것이다.

• 전북도청 생활임금 도입 = 전북도청과 산하기관이 직접 고

용한 모든 근로자는 2017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생

활임금은 정부의 최저임금에 20% 가량을 더 주는 방식으

로 물가수준, 근로자의 생계비, 다른 근로자의 임금 등을 종

합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1월에 도입되는 전북도 생활임금

은 시간당 7천750원 가량이다. 이는 정부의 2017년 최저임

금(6천470원)에 최저임금의 20%(1천280원)를 합한 금액이

다. 주 40시간을 근무하고 주당 유급 주휴 8시간을 포함하

면 월 209시간으로 162만3천여원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 혜

택을 받는 도청과 도 산하기관의 기간제와 공무직 근로자

는 총 818명이다.

• 전북혁신도시 성과 공유 기금 조성 = 전북도가 전주시·완

주군의 경계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의 성과를 기초단체와

공유하기 위해 2017년 35억원의 기금 마련을 시작으로 매

년 기금을 늘려나간다. 이 기금은 각 시·군의 현안사업 등

에 보탤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전북혁신도시 공기업 등에서

받은 도세는 850억원, 시·군세는 10억원이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된 이 기금제도는

혁신도시에서 받는 지방세와 자치단체 출연금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할머니에 생활비 지원 = 도내 일제강

점기 여성 근로대 피해자에게 1월부터 매월 30만원씩의 생

활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본인부담금 중 월 30만원 이내의

진료비와 사망 때 조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달리 일제강점기에 10대의 어린 나

이에 군수공장 등에서 노동력 착취를 당한 여성 근로대 피

해자들이 사회적 주목을 받지 못해 각종 경제적 지원에서

소외된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Page 18: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34 l 주요 자료

• 내진성능 보강시 지방세 감면 = 내진 설계 의무대상이 아

닌 건축물·주택의 내진성능을 보강하면 지방세를 5년간

50% 감면하고 취득세도 50% 깎아준다.

• 교육혁신특구에 교육프로그램 운영 = 전북도교육청은 전

주, 익산, 남원, 정읍, 완주 등 도내 5개 교육혁신특구에 30

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혁신교육

특구는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교육의 성장과 혁신을 추

진하는 개념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농가에 보혐료 지원 = 농기계 종합보

험에 가입하는 농가에 25%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기존의

국비 부담액 50%에 25%를 추가 지원하는 것이어서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25%만 내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농기계 종합

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농기계 사고에 대해 보상

해 주는 것이다. 경운기, 광역 방제기, 트랙터, 콤바인 등 12

가지의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민

이나 농업법인 종사자가 대상이다.

■ 전라남도

2016년부터 전남에서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면접비 5만원

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에 40만원 상당의 학습바우처가 지급

되는 등 서민 배려 시책이 강화된다.

• 중소기업 채용 면접 지원서비스 =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1

인당 5만원의 채용 면접비용을 지급한다. 일대일 모의면접

등 컨설팅도 제공된다.

▲ 광주·전남 이전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열린 조선대학교에서 부스를 둘러보는 취업준비생들

•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 여성농업인 5만2천여 명에

게 영화 관람, 미용, 도서구매, 스포츠 활동 등에 쓸 수 있는

1인당 연간 10만원의 행복 바우처를 지원한다.

•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 학습바우처 지원 =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 1천500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학습바우처를 지원

한다.

• 폐지 줍는 어르신 교통안전용품 지원 = 손수레 등을 이용

해 폐지를 수집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야광 안전 조끼,

신발 반사지 등을 지급한다.

• 전남형 청년인턴제 지원 확대 = 중소기업에 취업한 1~3년

차 인턴 청년에게 1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장기근속지원

금을 준다.

• 밭작물 고정 직불금·조건 불리 지역 직불금 지급단가 인

상 = 밭작물 고정 직불금과 조건 불리 지역 직불금을 ㏊당

5만원 인상해 각각 45만원과 55만원을 준다.

• 채무자 대리인, 파산관재인 선임비용 지원 = 채무를 장기연

체하고 상환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채무자 대리인, 파산

관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 수산물 소포장 지원 =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를 대

상으로 소포장재 개발·구입비를 업체당 최대 1천만원 지

급한다.

•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확대 = 목포 미즈아이병원, 순천 현

대여성아동병원 등 기존 2곳에서 여수 제일병원, 강진의료

원을 추가한다.

• 한옥 신축 및 개보수 융자금 지원 확대 = 신축·이전 최대

2억원, 전통한옥 개보수 최대 1억원, 개별한옥 신축 최대 2

억원 등으로 늘린다.

■ 경상북도

경북도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새 사업으로

청년수당카드와 훈련비를 제공한다.

또 농업인 안전 보험료와 해난사고 구조에 동원한 어선에

유류비를 지원한다.

• 1인당 연간 100만원 정도 청년수당카드 지급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등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중소기

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청년수당카드를 준다. 3명 이상

100명 미만인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한 사원이 대상

이다. 20억원으로 2천 명에게 1인당 연간 100점(100만원) 정

도 복지 포인트를 제공한다. 병원진료, 헬스장 이용, 여행·

레저용품 구매, 문화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매 등에 사용

할 수 있다.

•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훈련수당 준다 = 취업 준비생, 기

업, 대학,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운

다.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300명에게 지원한다. 청년이 전

문교육기관에서 기업중심 맞춤형 훈련을 하고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업훈련 참가자 1명에게 월 40

만원씩 3∼6개월 훈련수당을 준다. 교육기관에도 위탁 훈

련비로 1인당 월 60만원씩을 3∼6개월간 지급한다. 참여기

업에는 고용환경개선비 등을 대준다.

• 농업인 안전 보험료 20% 지원 = 농업인 안전 보험료를 지

원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을 하다 발생하는 신체

상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만 15세부터 만 84세까지 농업

인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그동

안 정부 지원 50%와 자부담 50%로 가입했으나 2017년부터

도와 시·군이 추가로 20%를 지원한다. 보험 보장 기간은 1

년이다. 농약 중독, 특정 감염병 등 농작업과 관련한 상해와

주요 질병 치료 때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병간호·재활,

Page 19: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주요 자료 l 935

사망 시 유족 급여금도 지급한다.

• 해난사고 구조 동원 어선 유류비 지원 = 경북 동해안 해난

사고 초기 수색·구조·예인에 참여하는 어선에 유류비를

지원한다. 적기에 신속한 인명구조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

업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서다. 어선 크기, 예인 거리 등을

고려해 유류비를 보전해준다. 해양경비안전서와 어업정보

통신국 확인서를 첨부해 시장·군수에게 신청하면 된다. 경

북 동해안에서는 2015년 기관고장 72척, 충돌 39척, 침수 13

척, 화재 10척, 좌초 6척, 전복 6척, 기타 59척 등 모두 199척

에서 사고가 나 5명이 숨졌다.

• 어린이집 운행차 안전경보 센서 설치 = 어린이집에서 운행

하는 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경보 센서를 설치한다. 도비

와 시·군비 1억 원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운행차 136대 외

부에 사람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단다. 차의 전·후방과

우측에 센서를 설치해 어린이가 하차 후 안전하게 귀가하

도록 돕는다.

• 사업용 화물자동차 후방카메라 설치 = 도내 5t 이상 사업용

화물자동차에 후방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 화물자동차 사

고 때 치사율이 높아 2017년부터 3년간 9천여 대에 보조금

과 자부담으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한다.

• 경주시 전기요금 지원대상 축소·TV 수신료 지원 폐지 =

경주시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축소하고 TV 수신료 지원은 폐지한

다. 시는 2009년 7월부터 주거용 전기요금 2천500원, TV

수신료 2천500원을 모든 가구에 지급하고 있다. 2016년 기

준으로 전기요금 12만9천 가구, TV 수신료 11만1천 가구가

대상이다. 그러나 2월부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3만1천 가구에 전기요금(2천

500원)만 지원한다. 방폐장 특별지원금 원금 소진과 이자감

소, 방폐물 반입수수료 감소 등으로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

이다.

• 경산 시내버스 요금 인상…성인 1천250원·청소년 850원

= 경산시는 2016년 12월 30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

다. 2011년 7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교통카드 소지자 기

준으로 성인은 기존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청소년은

770원에서 850원으로 오른다. 만 6∼12세 미만 어린이 요금

(400원)은 동결했다. 경산시는 운송원가 상승 등 영향으로

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대부분 올 초 요금을 올렸으나 인

접한 대구시와 연계하기 위해 인상을 미뤘다.

■ 경상남도

경남에서는 2017년부터 재정 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하는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

행된다.

또 6·25 참전수당이 지급되고,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교

통 사각지대에 콜택시를 도입하는 등 복지시책이 강화된다.

창원에서는 여러 개 동(洞)이 통폐합된다.

•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 도입 = 2016년 6월 ‘채무제로’를

선포한 경남도는 2017년부터 세입에 여유가 있을 때 일부를

적립했다가 재정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하

는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 2016년 12월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남도 재정안정화 적립금 설치 및

운용조례’도 제정됐다. 2021년까지 해마다 200억원씩 1천

억원을 조성해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긴급한 대규모 사업 등에 탄력적으로 사용한다.

이 제도는 하동·합천·함양·거창군 등 채무가 없는 도내

시·군에서도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 6·25 참전 명예수당 지급 = 6·25 참전유공자에게 월 20

만원의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이 제도는 현행 정부에

서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 20만원과 함께 도와 시·군이

매칭해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2016년 9월 기

준으로 도내 8천564명의 6·25 참전유공자는 한 달에 40

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 4·19혁명 국가유공자에 생활지원금 지급 = 창원시는

4·19혁명에 참여한 생존 국가유공자에게 매달 5만원의 생

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창원시의회는 2016년 12월 12일 열린

정례회에서 ‘4·19혁명 국가유공자 등 생활지원금 지급 조

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에 따라 창원시는 국가에 등록한

4·19혁명 국가유공자와 법률상 유족에게 매달 5만원을 지

급한다.

• 저소득 노인 행복소리 찾기 추진 = 노인성 난청으로 TV 시

청 등 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저소

득 어르신 행복소리 찾기 지원사업’을 벌인다. 만 7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중 난청 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보청기 구입을

지원한다.

• 교통 사각지대에 ‘브라보 택시’ 운영 = 대중교통이 운행되

지 않는 마을 주민을 위해 도 슬로건을 붙인 ‘브라보 택시’

를 운영한다. 그동안 대중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벽지

노선 조정으로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10개 시·군 110개 마

을에서 신규 운영된다.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천200원(1

인당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에서는 기존에 일선

시·군이 운영하는 ‘행복 택시’ 등과 합치면 14개 시·군,

401개 마을에서 콜택시가 운행된다.

• 전업 여성농민에 ‘문화·의료 바우처’ 지원 = 도내 전업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문화·의료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

는 복지카드인 ‘브라보 바우처’를 지원한다. 농작업과 가

사노동 부담을 가진 여성농업인들의 요통과 관절염 등 만

성 질환을 예방·치료하고 이들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

공하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에 살면서 실제 영

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업인 중 가구

당 농지소유면적이 3㏊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규모

의 축산업을 경영하는 가구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할 농협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이내에서 병원·약국·미용실·화장품점·

영화관·찜질방·안경점·서점 등 16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서민자녀 대학생에 해외연수 지원 = 서민자녀 대학생의 해

외연수를 지원한다. 201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 중 하나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학연수

를 갈 수 없는 서민자녀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미국과 중국의 우수대학에서 글로벌역량을 함양하도록 지

Page 20: 2017년에 달라지는 것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 · 2018-05-08 · 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

936 l 주요 자료

원할 계획이다.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에게 수업료와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 해외인턴·공채 오디션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 만 34세(군

필자 만 37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 도내에 주소를 둔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인 사람 50명을 선

발해 해외인턴사업을 벌인다. 미국·중국·베트남 등지 경

남도와 채용 협약을 한 기업과 교포 기업, 글로벌 기업 등

100여 개 기업에 6개월~1년 정도 현지 파견한다. 도가 1인

당 500만원 이내에서 편도 항공료와 비자 수수료, 체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이 나머지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개채용

오디션인 ‘브라보 오디션’도 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도내

기업 2~3곳을 섭외해 공개 응모·경쟁·면접을 거쳐 현장

에서 합격자를 뽑는다.

• 창원시 동(洞) 통·폐합 =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반월동과

중앙동은 반월중앙동으로, 마산합포구 동서·오동·성호동

은 오동동으로, 마산회원구 석전1·2동은 석전동으로 행정

동을 합친다. 시는 통·폐합으로 남는 주민자치센터는 민원

센터나 복지·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자치센터 근무

공무원은 생활민원 담당으로 재배치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읍·면을 제외하고 54개인 창원시 동은 50개로 줄어든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국립공원 입장료를 징수하고, 성산

일출봉 입장료를 현실화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보존을 위해 ‘고령 해녀 소득 보전 직접

지불제’ 등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또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도입하고, 도 전역에

시내버스를 운행하며, 제주시 19개 동(洞) 지역의 차고지 증명

제가 중형차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입장료 징수 = 세계적 보호지역인 한

라산국립공원 입장료를 징수한다. 도는 제주 자연가치 보전

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이 제시한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 1인당 ‘2만원±α’를 검토해 하반기에 입장

료를 확정, 징수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이 제시한 성산일출

봉의 입장료 ‘1만원±α’도 함께 검토해 현실화한다. 징수한

입장료의 일부는 환경보전기금으로 적립해 국립공원 내 사

유지 매입과 관리, 주요 관광지 환경개선, 직업형 해설사 운

영 등에 사용한다.

• 한라산 생태계 건강검진 실시 = 한라산의 자연자원 훼손

과 생태계 변화에 따른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한라산

의 생태적 특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한라산 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한다. 생태계 건강성 평가의

기초작업으로 대표적인 표본구간을 정해 식생, 조류, 파충

류, 어류, 저서 무척추동물, 멸종위기종, 생태계교란종, 수질

(BOD, DO), 서식지 파편화 등 10개 분야를 조사한다. 이어

종 다양성, 멸종위기종, 생태계교란종, 수질, 서식지 파편화

등 5개 지수로 구분해 매년 평가한다.

• 해녀 특별지원 대책 시행 = 70세 이상 고령 해녀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소득 보전 직접 지불제’

를 시행한다. 70∼79세에게는 월 10만원을 지원해 스스로

물질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80세 이상 해녀에게

는 물질하지 않는 대신 월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와 3년 동안 정착금을 지원

한다. 새내기 해녀들에게 소득 보전용으로 지원할 초기 정

착금은 첫해 월 50만원, 다음 해 월 40만원, 3년째 월 30만

원을 검토하고 있다.

▲ 제주 은평리에서 작업하는 해녀들

•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도입 = 쓰레기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되는 쓰레기양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다. 제주시는 2016년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했으며, 서귀

포시는 2017년 1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생활쓰레기 요일

별 배출제는 쓰레기를 플라스틱류와 종이류, 비닐류 등으로

나눠 지정된 요일에 배출하는 제도다.

•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 8월부터 제주 전역 어디든 1천

200원만 내면 시내버스로 다닐 수 있다. 현재 동 지역과 일

부 읍·면 지역에만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으나 시외버스

노선을 없애고 모든 지역에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누구나

하차 태그 후 40분 이내 2회까지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일

주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비자림로, 516도로에는 급

행버스를 신설한다. 급행버스 요금은 20㎞까지 기본 2천원

이다. 5㎞당 500원을 더 받지만 최대 4천원만 받는다. 교통

이 혼잡한 무수천삼거리-광양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 13.5

㎞, 광양사거리-제주여고 입구 구간 2.6㎞, 제주공항-해태

동산 구간 공항로 0.9㎞에는 대중교통 우선 차선제도를 도

입한다.

• 제주시 중형차 이상 차고지 증명제 확대 실시 = 제주시 19

개 동 지역의 대형차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

가 중형차 이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차량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배기량이 1천600㏄ 이상 중형차와 1천600㏄ 미만이

더라도 차량 길이 4.7m, 너비 1.7m, 높이 2.0m 중 하나라도

초과하는 경우 차고지 증명제 적용 대상이 된다.

• 셋째 아이부터 고등학교 학비 지원 = 제주도교육청은 출산

율을 높이기 위해 도내 모든 일반계고와 특수목적고에 다

니는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 다자녀 교육비 지원 조례’에 따라 이 같은 혜

택을 볼 학생은 2천700여 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