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교육개혁동향과

Digital Education Revolution

양 승 실 교육정책학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개혁을 위한 호주 정부의 노력

• 풍부한 자원을 근간으로 성장해온 호주가 스마트한 국가로 발돋움하고자 성장동력을 교육으로 삼고 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학교에 인프라 구축과 광범위한 개혁 아젠다를 추진하기 위해 상당한 재원

투입(2009~2012년에 6490억 달러 투자.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 높은 재정)

항목 세부항목

인프라 구축 디지털 교육혁명(22억 달러)

기술교육센터 프로그램(25억 달러)

교육혁명 구축(162억 달러)

수준 제고

Smarter Schools National Partnership 프로젝트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교육, 교사의 질 제고. 소외계층 학생 지원.

학교성취의 투명성 확보제도 :한국의 학교정보공개제도와 유사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개발

호주 교육개혁의 흐름

• 교육의 질 제고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가교육과정 제정

- 2008년 멜번선언을 통해 10년 간의 교육비전에 합의. 이를 바탕으로 호주교과과정 및

평가 보고기구인 ACARA(Australian Curriculum Assessment Reporting Authority) 설립, 국가수준 교육과정 개발 진행.

- 다문화국가, 세계화된 환경을 고려하여 교차교육과정 우선순위 구안.

모든 학습 영역에 다음 세가지 목표를 근간으로 함.

①호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 이해, 그들이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과 중요성 인식

②호주 젊은이들이 아시아지역의 국가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치, 경제, 문화적 관련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함

③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의 필요를 인식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인 사고

와 가치를 습득하도록 조장

- 평가가 다양한 수준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 (형성평가, 종합평가, 국가고

사, 표본검사)

- 국가교육과정 실행에 대한 총론은 동의했으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각 주별로 상황에 따라 이해가 엇갈려 진행이 지연되는 어려움 존재

호주 교육개혁의 흐름

• 국가수준의 교사전문성 기준 개발

• (National Professional Standards for Teachers)

- OECD 설문결과, 호주가 교사의 질 관리 면에서 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남. 이후 학교개혁을 위한 국가 아젠다의 일환으로 ‘국가수준의 교사전문성 기준’ 초안을 2009년에 마련함. - 2010년 후반기부터 The Australian Institute for Teaching and School Leadership이 다양한 검증절차 거쳐 장관자문회의에서 ‘국 가 수준의 교사전문성 표준’이 비준 - 질 높은 교수 활동의 핵심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교사전문성의 기준 은 교사가 경력단계(신임교사, 숙련교사, 높은 수준의 성취교사, 선 도적 교사)마다 가져야 할 구체적 지식과 행동 제시

호주 교육개혁의 흐름

• 경제성장 및 기술발달과 연계한 교육혁명방안

- ‘교육혁명구축’ 프로젝트는 가능한 모든 호주학교에 새로운 기반시설 및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시설을 갖추고자 하는 사업 - ’21세기 초등학교 구축’, ‘중등학교 과학과 언어센터 건립’, ‘자랑스러운 학교 구축’ 등 세 가지 사업부분에서 24,000개의 세부 사업에 재원 분배 - ‘디지털 교육혁명’(Digital Education Revolution)의 목적은 학교가 디지털 세상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양을 가르치고 배우는 장으로서 의미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학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효과적으로 융합되도록 24억 달러 이상 투자 - ‘교육과 기술훈련서비스를 위한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직장 또는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 유용하게 함. 또한 ICT 개혁기금으로 교사와 교장의 ICT활용능력 개발 지원,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국가교육과정의 효과적 보급 지원 - ‘온라인 교과과정 자원과 디지털구조’ 사업은 국가교육과정의 실행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와 도구, 자료를 개발하도록 하고 개별학교나 관할구역을 넘어 상호협력하고 소통하며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

호주 교육개혁의 흐름

• 막대한 규모의 교육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 호주 내 교육산업이 차지하는 규모 막대

(호주 유학시장 규모는 석탄, 철광석, 금 수출에 이어 단일 수출로는 4위 차지)

- 교육산업 팽창에 따라 교육산업 질 개선을 위해 정책적 접근

2009년, 호주 교육고용노동관계부(DEEWR)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의 교육서비스실태를 조사하여 호주교육산업의 질 향상과

구조조정방안 제안(Stronger, Simpler, Smarter Education Services for Oversees Students)

- 호주의 직업기술교육인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10학년에 그만두는 경향을 막고, 12학년까지 고등학교에 머물며 새로 부상하는 산업과 부족 직업군의 기술을 학습하도록 함

(‘기술교육센터프로그램’에 3년간 10억 2800만 달러 지원)

호주의 Digital Education Revolution(DER)

•DER의 목적 디지털 시대에서 미래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학교에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가르침과 배움의 변화를 이끌기 위함

•DER의 개요

-정보와 소통의 기술적 통합(ICT)을 위한 호주 정부의 재정적 지원

- 호주 정부의 투자 금액: $2.4 billion (약 27조)

DER의 목적과 개요

- 교육과 기술을 담당하는 정부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학교와 집, 일터에서 원활한 쌍방향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실시

(NBN Enabled Education and Skills Service Program)

- 호주 정부, 4년 동안 $27.2 million(약 3천100억)를 위 프로그램에 지원

DER을 위한 호주 정부의 재정 지원

National Secondary School Computer Fund

- 9~12학년 학생들 1인당 1대의 컴퓨터 제공 - 컴퓨터 한 대 당 $1000(약 110만원), 기기 설치와 정비에 $1500(약 170만원) 지원 - 학교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넷북, 노트북, 태블릿 PC, 데스크탑, 모바일 기기 등을 제공 - 2011년 말까지 컴퓨터 786,000대를 호주의 Secondary school 에 보급. 2011년 3월 31일까지 434,000대 이상 보급

DER을 위한 호주 정부의 지원

ICT Innovation Fund(ICTIF)

- 교사와 학교 담당자가 ICT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 - ICTIF 지원을 받은 네 가지 프로젝트(2010년 10월 29일) ①Teaching Teachers for the Future ②ICT in Everyday Learning: Teacher Online Toolkit ③Anywhere, Anytime Teacher Professional Learning ④Leading ICT in Learning 이러한 프로젝트의 목적은 예비교사 능력 향상, 현직교사 능력 고양, 그리고 리더십을 통한 혁신 제고임

ICTIF의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

① Teaching Teachers for the Future

: 예비 교사(Pre-service teacher)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ICT를 능숙히 다루어 양질의 교수-학습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

② ICT in Everyday Learning: Teacher Online Toolkit

: 현직 교사(In-service teacher)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ICT구비 교실에서 다양한 기술을 교육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교육전문가 집단의 지식 축적지원

ICTIF의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

③ Anywhere, Anytime

Teacher Professional Learning : 지역, 시간, 교사 지위에 상관없이 ICT 환경에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자료를 공유하도록 함

④ Leading ICT in Learning : 학교장이 ICT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원활한 교육 계획의

수립과 이의 달성을 지원하는 포탈사이트로서 학교장들이

정보와 현장 경험 및 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와 성찰도 이루어짐

DER을 위한 호주 정부의 지원

Online curriculum and Learning - 2008년 호주 정부는 예산에서 $28.6 million(약 3천200억) 를

Online curriculum and learning에 집행 - 높은 질의 디지털 기기와 자원을 통해 교육환경의 변화를 실천하기 위함 - 정부와 비정부 교육 당국은 다음 활동에 대한 지원을 실행 ①온라인 국가 교육과정의 전달을 돕는 디지털 자원 개발 ②학교 관계자가 교육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는 ICT시스템 ③안전하고 동등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과 학교와 조직을 넘어 디지털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 규약, 인프라 구축

DER을 위한 호주 정부의 지원

Online curriculum and Learning

- 2011년 9월 23일, 호주 커리큘럼을 시행을 지원하는 패

키지에 $41.2 million (약 4천 700억 원) 투자를 공포

항목 세부 사항

Supporting the Australian Curriculum Online

($31.4 million, 약 3천6백억 원)

교사가 교실에 디지털 자원을 전문적으로 통합하도록 지원($15 million, 1천700억원)

핵심과목들 수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구입($11.4 million ,약 1천300억 원)

인프라 강화, 커리큘럼 지원하는 디지털 자원 접근($5 million , 약 570억 원)

Australian Curriculum Connect ($9.8 million,약 1천1백억 원)

기존 디지털 자원과 향상된 검색기능을 통합

Videoconferencing between Australian and Korean Schools

Videoconferencing의

시행과 논의점

Videoconferencing between Australian and Korean Schools

• 한국 학교 5개교와 호주 학교 5개교가 짝을 이루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 학습은 물론 디지털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고자 수업 교류

한국 호주

Session 실시 교과목

영어 사회

기대효과 영어 학습, 디지털 기술 습득

아시아 언어와 학교에 대한 이해와 학습

Videoconferencing session(VC)의 설계와 시행

• 시행

- 3개월 동안 격주로 45분씩 진행

Videoconferencing session(VC)의 설계와 시행

• 참여 학교의 특징

항목 한국 호주

위치

도심 지역(경기도,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New South Wales주 (Armidale 네 곳, Temora 한 곳)

교과목 영어 사회

학생 구성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105명(각 그룹 당 23명)

약 125명(한 학급 당 25명) 공립학교 세 곳, 사립학교 한 곳, 가톨릭 학교 한 곳

교사 구성

영어교사 1명씩 (기술적 측면은 VC 기기를 공급한 한국의 기업이 담당)

VC session의 기술 측면 담당 컴퓨터 교사 1명과 사회 교사 1명씩

Videoconferencing session(VC)의 설계와 시행

• VC 기기

한국

호주

4쌍 (한국 4개교, 호주 공립 3개교와 사립

1개교)

-

공립학교 세 곳은 IP가 포함된 Connected Classroom facilities 설치, Smartboard(interactive whiteboard)이용

Tandberg VC 기기 이용

1쌍 (한국 1개교, 호주 가톨릭 학교 1개교)

웹을 기반으로 한 동시다발적 수업 시행

Videoconferencing session(VC)의 설계와 시행

수업 설계 항목 내용

문화 간 교류 한호주 문화 차이 이해, 한국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

School hour Session은 교사와 학생이 학교에 있는 동안 실시

사회수업 아시아의 주요 문화 중 하나로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커리큘럼 (NSW Human Society and Its Environment; 사회 과목과 동등)

수업내용 한국과 호주 교사가 협력하여 수업내용 결정

격주, 45분씩 이 session은 격주로 45분씩 실행. 학생들이 흥미를 갖기에 충분하므로.

학기 학기(term/semester) 중 또는 방학 때 시행.

학년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7,8학년)

구조화된 수업 주제와 관련하여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 구조화된 수업 구성

한호주 문화 학생들은 자신의 나라 문화를 상대 국가 학생에게 가르침

수업 구성 초반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프리젠테이션과 질문. 이후 자유로운 토론

수업 시간 교사 간 합의에 의해 수업 시간을 정함. 단 섬머타임과 같은 시간 변동에 유의하여 결정

그룹발표 3명으로 이루어진 각 그룹은 5분 동안 Power Point로 프리젠테이션을 함

Videoconferencing session(VC)의 설계와 시행

• Videoconferencing connection test

- VC session 시작 전 두 학교는 연결 상태를 확인해야 함. 확인 사항에는 다음 세 주체가 참여.

①the NSW Department of Education and Training(DET)

Multimedia와 Conferencing Unit

②Tandberg 기기를 제공한 한국 기업 대표

③Videoconferencing 보고서 저자

○그러나 한국 학교의 방화벽이 양 교 연결의 어려움으로

작용. 한국 교육부가 방화벽 개방에 허가를 내주어야 함.

한호주 간 Videoconferencing session에 관한 논의점

- 상대 국가의 문화에 대해 실질적으로 인식할 수 있음

-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높은 집중력을 유도할 수 있음

-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수업이므로 기술적인 어려움이 생길 경우를 염두에 두어야 함

- 양 국가의 교사가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전문적 매개자가 필요함

논의와 과제

- 호주교육의 강점과 특징 # 문제를 찾아 내어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함(창의성배양 교육)

##교사는 지식이나 정보의 근원이아니라 배움의 길을 안내하는 촉진자로서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 역할을 강조하여 교육방법을 중시함. 가르치는 활동만큼 자료, 인프라,

리더십, 참여 강조

교원 양성과정도 교수방법론 중시

### 교육정책결정후 타당성 검토과정을 통해 섬세한 실천방안 수립

#### 초중등교육을 통해 모든 교과활동에서 강조해야 할 핵심 가치설정

( Cross Curriculum Priorities)

##### 질이 인증된 저렴하고 실용적인 공공 직업교육

###### 교육정책의 타당성 검토과정

#######교육브랜드 해외 홍보 전담기구 (AEI) 설치

국제무대에서 교육경쟁력 약진( 2010년 더 타임즈 발표 대학경쟁력)

자국민에게는 교육, 외국인에게는 산업

논의와 과제

-교육개혁의 세계 표준 등장

수요자중심, 책무성 강화, 투명성 강조, 자율선택과 격차완화 강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치와 전략 고심

-세계화 정보화 지식기반사회의 본격돌입으로 교육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기조 하에 전방위적 교육개혁 추진

Technology Shift와 교육환경 변화를 따라잡고 선도하려는 경쟁

-경쟁중심의 교육개혁이 배태한 교육격차 완화 정책 강조 호주의 경우 2010년 최초로 학교정보공시이후 원주민 학생(12년이수율 45.3%)이

비원주민 학생(86.3%)에 비해 학업성취수준이 6년 뒤지는 사실을 발견하고

2018년까지 교육격차를 반으로 줄이고자 함

'Education is not preparation for life, Education is life itself'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율기 ‘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선례만을 좇지 말고, 반드시 민을 편안히 하고 이롭게 하기 위하여 법도의 범위 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