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출마설’도지사후보군반발확산pdf.kjdaily.com/sectionpdf/201403/20140306-03.pdf장교육감은“그동안시민사회...

1
2014년 3월 6일 목요일 3 (제6143호) 지방선거 D-90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 남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존 지사 후보군이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출마를 최종 선언할 경우 일부 후 보간 ‘반(反) 박지원 연대’ 가능성 도 제기되는 등 지역 정치권이 ‘박 지원 태풍’으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담양· 함평·영광·장성)은 5일 오전 10시2 0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 를 갖고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통합키로 합의, 중진차출론은 전제 를 잃었음에도 박지원 의원은 자신 이 수도 없이 되풀이한 발언을 해 괴한 논리로 뒤집고 있다”고 비판 했다. 이 의원은 “지도자의 말 바꾸기 는 국민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고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먹는다”며 “말 바꾸기는 역사의 고비마다 정 의로운 길을 걸어온 전남의 지도자 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니다”고 날 을 세웠다. 또한 그는 “그동안 사적으로 박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 등을 바탕 으로 (박 의원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으며 문자는 공개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 다”며 “박 의원이 원하는 것은 결 국 말바꾸기를 위한 (출마) 명분 만들기 수순으로 판단한다”고 박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지사 경선룰과 관련, 이 의 원은 “새정치와 통합 정신에 맞는 규칙이어야 하며 한 쪽에 유리한 경선 규칙은 옳지 않다”며 “동원이 나 돈이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구 도를 만들어선 안된다. 도민 의견 이 최대한 굴절없이 반영되도록 해 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이석형 전남지사 예 비후보도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신당 창 당 시점에서 (박지원 의원이 출마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사욕이 앞 선 노욕을 보이는 아름답지 못한 정치 행태”라며 정면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 의원은 말정 치의 대가다. 출마명분이 사라졌음 에도 출마설을 흘리는 것은 전형적 인 구태정치며 정치를 사유화하는 것”며 “도민과 목포시민의 여론은 아랑곳 않고 정치를 사유화하는 그 런 정치는 청산해야 할 때”라고 지 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통합 신당 창당은 5:5 원칙 합의가 핵심”이라 며 “5:5 정신을 중앙당 및 시·도당, 지구당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 을)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박지원 의원은 신뢰의 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천 해온 분으로 야권 통합을 원하는 민심이 무엇인지 도민의 뜻을 현명 하게 판단해 정치적 결정을 할 것 을 촉구한다”고 우회적으로 박 의 원의 출마 포기를 요구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올해 초 ‘안 철수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 서면 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중진차출론)’며 수차례에 걸쳐 출 마 명분을 내세웠지만 통합 신당 창당이 결정되자 ‘말을 바꾼게 아 니라 상황이 바뀌었다’고 지사 출 마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정 기자 [email protected] ‘박지원 출마설’ 도지사 후보군 반발 확산 이낙연 “해괴한 논리로 자신의 발언 뒤집어” 이석형 “사욕이 앞선 노욕 구태정치의 전형” 주승용 “신뢰정치 해온 분 현명히 결정해야” 일하는 삶의 즐거움을 위해… 5일 광주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 븮2014 상반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소양교육븯에 참석한 김종식 청장과 장재성 의회 의장,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서구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 조) 출신의 광주시교육감 후보 단 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 다. 그동안 시민사회의 추대를 원 했던 장 교육감이 윤봉근 광주시교 육감 예비후보와 정희곤 광주시의 원이 제시한 민주진보진영의 단일 화 후보 경선에 참여키로 했기 때 문이다. 장 교육감은 5일 오후 광주시교 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에 기꺼이 수 용한다”면서 “이제는 시민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시민사회 의 후보로 교육감에 당선됐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혁신 정 책을 실행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 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 왔으며 그 답변은 지금도 유효하 다”고 덧붙였다. 그는 줄 곧 추대를 주장해 오다 가 경선 참여로 입장을 선회한 것 에 대해서는 “여론에서 진보진영 의 분열과 갈등으로 비치는 것이 매우 적절치 않고 각종 오해까지 불러올 소지가 있어 이 같은 결단 을 내렸다뷻고 설명했다. 이처럼 장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후보간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3개월 가량 앞둔 광주교육감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교조 출신 후보간 단일화를 통 해 특정후보가 선출되면 그동안 추 대와 경선을 놓고 분열됐던 전교조 진영이 자연스럽게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참여 후보군 구성범위와 주체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해 단일 후보 선출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실제 장 교육감은 이날 “전교조 출 신 2명과만 단일화 추진을 하겠다” 는 의사를 밝힌 반면 윤·정 후보들 은 전날 “단일화의 대열에 많은 후 보군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한다” 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박은성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시교육감 전교조 후보 단일화 급물살 장휘국 교육감 “경선 수용”븣참여범위븡추진 주체 등 과제 산적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논 란’(본보 2월26일자 1면)과관 련, 김영록 국회의원(해남·진 도·완도)은 5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논란을 박준영 전남 지사가 조기에 분명한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결단을 촉 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실 시한 사전타당조사 용역 결과 가 이달말 발표될 시점에서 노 선 문제가 또 다시 이슈화되는 것은 지역갈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 기존선 활용의 빌미를 줘 ‘무늬만 고속철’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노선 논란을 (지역내 정치인들이) 더 이상 언급해서 는 안될 것” 이라며 “중 국의 경제성 장과 2020년 중국 관광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 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한다 면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해 무 안공안 경유가 타당하다”고 밝 혔다. 더불어 김 의원은 “나주역은 기존선로를 활용해 현재보다 증 편해 운행하면 나주시민과 혁신 도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 다”며 “호남고속전철은 향후 전 남-제주 해저고속철도까지 연 결해 대중국 관광·수출 등 경제 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 기자 [email protected] “KTX 노선 논란 朴지사가 풀어야” 김영록 “지역갈등 부추기는 일 더 언급해선 안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이 전남 지역 지방선거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출 사표를 던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은 5-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박용상(이정일 전 의원 보 좌관)씨는 해남군수 출마 방침을 굳히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전남도의원 선거에는 무안 제1 선거구 이승훈(이윤석 의원 전 보 좌관)씨, 무안 제2선거구 김영석 (박지원 의원 전 보좌관)씨, 영암 제1선거구 우승희(김기식 의원 전 보좌관)씨, 완도 제2선거구 송창석 (황주홍 의원 전 보좌관)씨 등이 도의회 입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이들은 6일 전남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기득권 을 내려놓은 것처럼 통합신당이 지 방선거 승리와 새 정치를 위해 광역 공천에서 젊고 새로운 인물을 개혁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의정활동 보좌와 정당 활동으로 정치경험과 정책능력을 키워왔고 지역구 관리로 지역사정 과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일 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복안 이다. /김재정 기자 [email protected] 의원 보좌관 출신 전남 地選 출마 러시 단체장·광역의원 출사표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5일 6·4 지 방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하고 지 방선거 공약 만들기에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공약개발단은 이정재 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학교수, 각계 전문가 20 여명이 참여해 6·4지방선거 공약개 발 및 실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당 공약개발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지난 총선·대선 지역 공약의 이행 상황 점검 등 진정성 이 담보된 ‘실천 가능한 공약’, 지 역 특색과 실정을 반영한 ‘지역 맞 춤형 공약’, 시민 참여 확대 및 소통 하는 ‘국민체감 소통형 공약개발’ 을 활동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의제를 선 정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공약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 이미지 쇄신과 함께 실 질적이고 실용적인 공약을 개발해 중앙당 조율을 거쳐 다음달 초 최 종 발표할 예정이다. /정성문 기자 [email protected] 새누리 광주시당,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발족 새정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인재 발굴븡교육 프로그램 ‘광주븡전남 새 정치아카데미’가 6-7일 광주라마 다호텔에서 열린다. 5일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창당 준비단에 따르면 이 과정은 새정치 에 뜻을 같이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기 과정에는 자 영업자, 사회복지사, 회사원, 교사, 교수, 변호사, 장애인 등 다양한 분 야에 종사하는 사람 50여명이 수강 생으로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서울에서 이미 개설 되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새정치아 카데미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고 호남의 특성을 반영한 ▲새정치의 이해-한국정치의 혁신방향과 과제 ▲새정치와 혁신경제 ▲호남의 새 정치 과제와 방향 ▲지역자치와 정 책개발-주민자치와 직접민주제의 소개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 6·4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을 위해 각 지역구에 대한 깊이 있 는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전 븡현직 지방의원 및 자치단체장들 의 당선경험과 비결을 공유하는 시 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후보자로서의 기본자 세와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능력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언론 홍보 방안 등을 소개함으로써 후보자들의 사 기를 북돋아줄 예정이다. /정성문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븡전남 새정치아카데미 오늘부터 광주 라마다호텔 CMYK

Upload: others

Post on 24-Feb-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박지원출마설’도지사후보군반발확산pdf.kjdaily.com/sectionpdf/201403/20140306-03.pdf장교육감은“그동안시민사회 의후보로교육감에당선됐고,그

2014년3월6일 목요일 3(제6143호) 지방선거D-90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

남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존 지사 후보군이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출마를 최종 선언할 경우 일부 후

보간 ‘반(反) 박지원 연대’ 가능성

도 제기되는 등 지역 정치권이 ‘박

지원 태풍’으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담양·

함평·영광·장성)은 5일 오전 10시2

0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

를 갖고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통합키로 합의, 중진차출론은 전제

를 잃었음에도 박지원 의원은 자신

이 수도 없이 되풀이한 발언을 해

괴한 논리로 뒤집고 있다”고 비판

했다.

이 의원은 “지도자의 말 바꾸기

는 국민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고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먹는다”며

“말 바꾸기는 역사의 고비마다 정

의로운 길을 걸어온 전남의 지도자

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니다”고 날

을 세웠다.

또한 그는 “그동안 사적으로 박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 등을 바탕

으로 (박 의원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으며 문자는

공개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

다”며 “박 의원이 원하는 것은 결

국 말바꾸기를 위한 (출마) 명분

만들기 수순으로 판단한다”고 박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지사 경선룰과 관련, 이 의

원은 “새정치와 통합 정신에 맞는

규칙이어야 하며 한 쪽에 유리한

경선 규칙은 옳지 않다”며 “동원이

나 돈이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구

도를 만들어선 안된다. 도민 의견

이 최대한 굴절없이 반영되도록 해

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이석형 전남지사 예

비후보도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신당 창

당 시점에서 (박지원 의원이 출마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사욕이 앞

선 노욕을 보이는 아름답지 못한

정치 행태”라며 정면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 의원은 말정

치의 대가다. 출마명분이 사라졌음

에도 출마설을 흘리는 것은 전형적

인 구태정치며 정치를 사유화하는

것”며 “도민과 목포시민의 여론은

아랑곳 않고 정치를 사유화하는 그

런 정치는 청산해야 할 때”라고 지

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통합 신당

창당은 5:5 원칙 합의가 핵심”이라

며 “5:5 정신을 중앙당 및 시·도당,

지구당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

을)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박지원 의원은

신뢰의 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천

해온 분으로 야권 통합을 원하는

민심이 무엇인지 도민의 뜻을 현명

하게 판단해 정치적 결정을 할 것

을 촉구한다”고 우회적으로 박 의

원의 출마 포기를 요구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올해 초 ‘안

철수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

서면 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중진차출론)’며 수차례에 걸쳐 출

마 명분을 내세웠지만 통합 신당

창당이 결정되자 ‘말을 바꾼게 아

니라 상황이 바뀌었다’고 지사 출

마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정기자[email protected]

‘박지원출마설’도지사후보군반발확산이낙연 “해괴한논리로자신의발언뒤집어”

이석형 “사욕이앞선노욕구태정치의전형”

주승용 “신뢰정치해온분현명히결정해야”

일하는삶의즐거움을위해… 5일광주서구문화센터2층공연장에서열린 븮2014 상반기노인일자리사업참여자소양교육븯에참석한김종식청장과장재성의회

의장,노인일자리참여자들이파이팅을외치고있다. /광주서구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

조) 출신의 광주시교육감 후보 단

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

다. 그동안 시민사회의 추대를 원

했던 장 교육감이 윤봉근 광주시교

육감 예비후보와 정희곤 광주시의

원이 제시한 민주진보진영의 단일

화 후보 경선에 참여키로 했기 때

문이다.

장 교육감은 5일 오후 광주시교

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에 기꺼이 수

용한다”면서 “이제는 시민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시민사회

의 후보로 교육감에 당선됐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혁신 정

책을 실행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

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

왔으며 그 답변은 지금도 유효하

다”고 덧붙였다.

그는 줄 곧 추대를 주장해 오다

가 경선 참여로 입장을 선회한 것

에 대해서는 “여론에서 진보진영

의 분열과 갈등으로 비치는 것이

매우 적절치 않고 각종 오해까지

불러올 소지가 있어 이 같은 결단

을 내렸다뷻고 설명했다.

이처럼 장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후보간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3개월 가량 앞둔 광주교육감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교조 출신 후보간 단일화를 통

해 특정후보가 선출되면 그동안 추

대와 경선을 놓고 분열됐던 전교조

진영이 자연스럽게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참여 후보군 구성범위와

주체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해 단일

후보 선출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실제 장 교육감은 이날 “전교조 출

신 2명과만 단일화 추진을 하겠다”

는 의사를 밝힌 반면 윤·정 후보들

은 전날 “단일화의 대열에 많은 후

보군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한다”

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박은성기자[email protected]

광주시교육감 전교조 후보 단일화 급물살장휘국 교육감 “경선 수용”븣참여범위븡추진 주체 등 과제 산적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논

란’(본보 2월26일자 1면)과 관

련, 김영록 국회의원(해남·진

도·완도)은 5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논란을 박준영 전남

지사가 조기에 분명한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결단을 촉

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실

시한 사전타당조사 용역 결과

가 이달말 발표될 시점에서 노

선 문제가 또 다시 이슈화되는

것은 지역갈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 기존선 활용의

빌미를 줘 ‘무늬만 고속철’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노선 논란을 (지역내

정치인들이) 더 이상 언급해서

는 안될 것”

이라며 “중

국의 경제성

장과 2020년

중국 관광객

이 1억명을

돌파할 것으

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한다

면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해 무

안공안 경유가 타당하다”고 밝

혔다.

더불어 김 의원은 “나주역은

기존선로를 활용해 현재보다 증

편해 운행하면 나주시민과 혁신

도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

다”며 “호남고속전철은 향후 전

남-제주 해저고속철도까지 연

결해 대중국 관광·수출 등 경제

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기자[email protected]

“KTX노선논란朴지사가풀어야”

김영록 “지역갈등부추기는일더언급해선안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이 전남

지역 지방선거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출

사표를 던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은 5-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박용상(이정일 전 의원 보

좌관)씨는 해남군수 출마 방침을

굳히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전남도의원 선거에는 무안 제1

선거구 이승훈(이윤석 의원 전 보

좌관)씨, 무안 제2선거구 김영석

(박지원 의원 전 보좌관)씨, 영암

제1선거구 우승희(김기식 의원 전

보좌관)씨, 완도 제2선거구 송창석

(황주홍 의원 전 보좌관)씨 등이

도의회 입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이들은 6일 전남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기득권

을 내려놓은 것처럼 통합신당이 지

방선거 승리와 새 정치를 위해 광역

공천에서 젊고 새로운 인물을 개혁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의정활동 보좌와 정당

활동으로 정치경험과 정책능력을

키워왔고 지역구 관리로 지역사정

과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일

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복안

이다. /김재정기자[email protected]

의원보좌관출신전남地選 출마러시

단체장·광역의원출사표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5일 6·4 지

방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하고 지

방선거 공약 만들기에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공약개발단은 이정재 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학교수, 각계 전문가 20

여명이 참여해 6·4지방선거 공약개

발및실천계획을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당 공약개발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지난 총선·대선 지역

공약의 이행 상황 점검 등 진정성

이 담보된 ‘실천 가능한 공약’, 지

역 특색과 실정을 반영한 ‘지역 맞

춤형 공약’, 시민 참여 확대 및 소통

하는 ‘국민체감 소통형 공약개발’

을 활동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의제를 선

정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공약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 이미지 쇄신과 함께 실

질적이고 실용적인 공약을 개발해

중앙당 조율을 거쳐 다음달 초 최

종 발표할 예정이다.

/정성문기자[email protected]

새누리광주시당, 지방선거공약개발단발족

새정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인재

발굴븡교육 프로그램 ‘광주븡전남 새

정치아카데미’가 6-7일 광주라마

다호텔에서 열린다.

5일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창당

준비단에 따르면 이 과정은 새정치

에 뜻을 같이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기 과정에는 자

영업자, 사회복지사, 회사원, 교사,

교수, 변호사, 장애인 등 다양한 분

야에 종사하는 사람 50여명이 수강

생으로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서울에서 이미 개설

되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새정치아

카데미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고

호남의 특성을 반영한 ▲새정치의

이해-한국정치의 혁신방향과 과제

▲새정치와 혁신경제 ▲호남의 새

정치 과제와 방향 ▲지역자치와 정

책개발-주민자치와 직접민주제의

소개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 6·4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을 위해 각 지역구에 대한 깊이 있

는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전

븡현직 지방의원 및 자치단체장들

의 당선경험과 비결을 공유하는 시

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후보자로서의 기본자

세와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능력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언론 홍보 방안

등을 소개함으로써 후보자들의 사

기를 북돋아줄 예정이다.

/정성문기자[email protected]

광주븡전남새정치아카데미

오늘부터 광주 라마다호텔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