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 @노선영 청각장애인 작가

Post on 10-Apr-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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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청각장애인�����������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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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청각장애인����������� ������������������  작가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노선영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작가의 나라, 아일랜드에서 왔으며 지금 작가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마음 속으로 들었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안타까워 합니다.

누군가에게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은 ‘인생의 결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저는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은어떤 면에서 ‘축복이 아니라 불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일까요?

여러분은 외부의 소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 무엇도 하지마! 너는 왜 이것밖에 못하니!

그렇지 않나요?

저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내 안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을까? 꿈은 무엇일까?

저는 그 소리를 따라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꿈을 찾아갔습니다.

어느 날, 저는 새로운 기적을 찾기 위해 한국을 떠났습니다.

홀로 공항에 남겨졌을 때 두려웠지만,

오히려 제 마음은 ‘괜찮아. 잘할 수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낯설었던 저는 14일 만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한국이 그리워 눈물이 나던 어느 날, 방에 혼자 있었습니다.

들리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문득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보였습니다.

그때 마음 속에 뚜렷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별이 어둠을 밝히고 있는 것처럼, 나도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밝힐 수 있다.’

그 후로 저는 세상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도전했습니다.

어둠이 가고 해가 뜰 때, 제가 살고 있는 집에 꽃을 보았습니다.

그 꽃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나는 사람처럼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지만,하나의 멋진 성장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해”

그 때 제게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으로 듣고 글로 표현하니 살아있는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아일랜드에서 작가 공부를 하기 위해 영어를 배워야 할 때 큰 좌절을 느꼈습니다.

외국인들과의 소통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 모두가 오직한 사람 저를 위해 글로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매우 놀랐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소리 없는 세상에서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한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어색했지만, 글을 통해 소통을 하니 오히려 새로웠고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말은 제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할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지 않으세요?

제가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와 같이 세 번 심호흡 해보세요. 하나-,둘-, 셋-.

어떤가요? 편해졌죠?

이번에는 앞의 사람들을 보고 마음 속으로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 보세요.

그것 말고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어. 여러분 참 수고 많았습니다.

저는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축복 받기를 원합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의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나요?

사람들이 많은 소리 속에 살아가고 있을 때,

저는 두 눈과 마음으로 이 세상을 가장 따뜻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내면의 빛을 향해 걸어가고 난 후, 제 삶에 변화가 생긴 이유입니다.

기적은 오직 제 안에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못한다 거나 세상에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것을 발견 하지 못했더라면 오늘 날의 노선영이 없었을 것입니다.

내 안의 소리를 듣기 전에, 사람들과 소통하기 어려워 항상 혼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오늘 제 마음을 들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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