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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0년 6월 23일 화요일

대전발 코로나 파동, 요식업-학원가로 불똥23일 대형 학원과 뷔페 음식점 등 4종 고위험시설 지정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1일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해창 장승벌에서 새만금 생명평화 법회를 갖고 바닷물 유통을 촉구했다. /원불교환경연대 제공

“마스크 안쓰고 QR코드 안찍고”

정성학 기자

코로나19 위험시설 방역수칙 준수율 99%까지 껑충

PC방과 교회 등 미준수 사례도 여전해 189곳 적발

출입자 미기록과 마스크 미착용 등 생활방역 위협

송 지사, 도내 방판업체 900여개사 특별점검 지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 확산할 조짐인 가운데 일부 위험시설은

여전히 방역수칙을 잘 안지키는 것으로 조사

됐다.

출입자 미기록, 체온 미측정, 마스크 미착

용 등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했다. 더욱이 위

반시설 대다수가 집단감염 고위험시설로 지

정된 PC방과 종교시설 등이었다는 점은 더

큰 문제다.

전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

일 이틀간 도내 유흥업소, 종교시설, 버스터

미널 등 코로나19 위험시설 1만4,481개를

일제히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준수율은 약

99%를 기록했다.

앞선 3월 점검 때와 비교하면 5%포인트,

4~5월 점검 때보다는 1%포인트 가량 더 높

아진 수준이다. 그만큼 시설 운영자들이 방

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이

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도 적지않았

다.

<속보>대전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파동이 요식업과 학원가 등까지 불

똥 튀었다.

<본지 6월22일자 1면, 2면, 5면 보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자로 전국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 유통물류센터,

실제로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시설은

모두 189개, 즉 전체 1.3%를 보였다.

업종별론 PC방(81개)이 가장 많았고 종교

시설(31개)과 유흥주점(25개) 등의 순이다.

하나 같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업종이란 게 공통점이

다.

PC방의 경우 주로 팀플레이가 재밌다며 띄

어 앉기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발열 체

크를 생략하는 사례도 나왔다.

종교시설은 교회에서 위반 사례가 많았는

데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마이크에 위생덮개

를 씌우지 않은 사례가 다수였다. 일부 목회

자는 말하기 힘들다며 마스크를 벗고 설교하

다 단속받기도 했다.

유흥주점에선 QR코드(정보무늬)를 이용

한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기피하다 적발된 사

례가 많았다. QR코드 도입이 의무화된지 보

름이 지났지만 신분 노출을 꺼려하는 손님이

많아 어쩔 수 없다는 해명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대전발 코로나19 파동이

전주를 거쳐 완주, 익산, 광주 등 호남권 전역

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송하진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이뤄졌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음식점 등 4개

업종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한

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도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단

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송 지사는 “지난주만도 도내에서 신규 환

자가 3명이나 발생하는 등 도민들의 불안감

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집단감염 위

험시설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 이용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데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내

방문판매업체 900여 개사에 대해선 집중 점

검할 것도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한편, 지난 12일 전주지역 상품 설명회로

파문을 일으킨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자 A씨

(대전 50번)와 B씨(대전 55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

재 전주여고 재학생 C씨(전주·전북 22번), 완

주 우석대 재학생 D씨(광주·광주 33번)와 E

씨(익산·전북 24번) 등 모두 3명이 나왔다.

자연스레 전주, 완주, 익산, 광주 등 호남권

곳곳에서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이 쏟

아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이

가운데 전주 주민만도 1,000여 명이 진단검

사를 받은 상태다.

행정명령이 떨어진다.

앞서 도내 고위험시설은 모두 10개 업종

에 총 3,445개 시설이 지정된 상태다. 따라

서 4종이 추가 지정되면 전체 관리대상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이 가운데 전주, 완주, 익산, 광주 등

호남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발 파

동의 원흉인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은

도내 지자체에 등록된 업체만도 모두 903개

에 달했다.

/정성학 기자

“새만금 담수화-잼버리 부지매립 포기하라”

급식재료 가정에 추가 지원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 공고

종교계와 시민단체, 새만금 친환경 개발 공동촉구

종교인과 환경운동가 등이 잇달아 새만

금 담수화 포기, 잼버리 부지 매립공사 중

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1일 부안군 하서

면 백련리 해창 장승벌에서 새만금 생명평

화 법회를 갖고 담수화 포기, 즉 바닷물 유

통을 촉구했다.

실산 강형신 교무(변산교당)는 법문을 통

해 “모든 관계는 연결되어 있기에 은혜롭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는 것이

우주의 원리이고 정칙이다”며 “새만금을 살

려야 우리가 살고 지구의 생명살림이 여기

서부터”라고 말했다.

앞서 종교인들은 지난 4일 가칭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5대종단 공동행동(준)’ 창립

준비 모임을 갖고 종단별로 돌아가며 매주

일요일 해창 장승벌을 찾아 종교행사를 치

르고 있다.

지난 7일 불교환경연대 법만 스님, 14일

개신교 양진규 목사(전주새누리교회), 이강

실 목사(고백교회), 이봉원 목사(김제모산교

회)가 주관하는 행사가 열렸다. 오는 28일

은 천주교 전주교구 정평위원장 조민철 신

부가 집전하는 미사가 예정됐다.

한편,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 또

한 해창 장승벌 일원에 펼쳐질 2023 새만

금 세계 잼버리 대회용 부지 매립공사 중단

을 요구할 태세다.

공동행동은 전북녹색연합과 전북환경운

동연합 등 모두 41개 단체로 구성됐다. 대

표자들은 23일 오전 도청 현관 앞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요구하겠다고 밝혔

다.

이들은 “농지관리기금을 이용해 농지가

아닌 관광레저용지(잼버리 부지)를 조성하

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잼버

리는 그 정신에 걸맞게 친환경적으로 치러야

한다”고도 목소릴 높였다. /정성학 기자

학생을 둔 도내 모든 가정에 다시 한번 더 학교

급식용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제2차 농산

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2

일 밝혔다.

이번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파동에 사용하지 못한 무상급식비 약 70억

전라북도교육청은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

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22일 도교육청 홈페

이지에 공고했다.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13일부터 17

일까지 접수처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졸 응

시자는 전주, 완주를 제외한 12개 시·군 교육지원

원을 활용해 각 가정에 급식재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급식재료 납품 중단에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등교 연기 장기화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

부담도 덜어주자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

약 21만8,000명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배송도중

변질이나 부패 우려가 적은 품목을 골라 담겠다

는 계획이다. 배송은 7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청과 전북교육청 1층 행정자료실에서 방문 접수

할 수 있다. 중졸·고졸 응시자는 전북교육청 1층

행정자료실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응시자들은 최종학력증명서와 여권용 사진 2

매,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

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현철 기자

전북도-교육청, 제2차 농산물 꾸러미 추진7월 말부터 유-초-중-고교생 일제히 배송

부의장

최영일(순창)환경복지위원장

이명연(전주11)운영위원장

김대오(익산1)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정린(남원1)부의장

황영석(김제1)농산업경제위원장

김철수(정읍1)행정자치위원장

문승우(군산4)교육위원장

김희수(전주6)

제1·2부의장 후보자론 최영일(순창), 황영석

(김제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제1부의장은 나홀로 단독 입후보한 최 의원이

무혈 입성했고, 5파전이 예고된 제2부의장은 치

열한 표대결 끝에 황 의원이 승기를 잡았다.

운영위원장 후보자는 김대오(익산1) 의원이

선출됐다. 모두 5석이 걸린 상임위원장단 후보

자 또한 팽팽한 경합 끝에 희비가 갈렸다.

행정자치위원장은 문승우(군산4), 환경복지위

원장은 이명연(전주11), 농산업경제위원장은 김

철수(정읍1),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이정린(남

원1), 교육위원장은 김희수(전주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 또한 마찬가지로 공천 즉 당선이 기정

사실화 됐다. 민주당 독주체제 속에 야권 경쟁

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전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이

번 민주당 경선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한편, 남겨진 행정절차는 오는 26일부터 30일

까지 닷새간 열릴 전북도의회 6월 임시회.

도의회는 이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선거

를 치른다고 공고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26일, 상임위원장단 선거는 29일, 운영위원장

선거는 30일 예정됐다. /정성학 기자

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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