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 물꼬 트겠다” 장성군, 긴급예산 편성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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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 된 경기를 부양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예산 편성에 나선다. 군은 4월 초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먼저 재난 긴급생 계비 지급과 수급자 및 차상위 주민 지 원에 48억원을 편성한다. 장성군은 재난 긴급생계비로 34억원 의 예산을 수립해 중위소득 100% 이하 의 1~2인 가구에 30만원, 3~4인 가구 40 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또 국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법 정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에 14억원을 책정한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연 매출 3억원 이 하 소상공인의 공공요금을 최대 30만원 (3개월간 월 10만원), 총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그밖에 ▲만7세 미만 아동수 당 수급권자에게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 시 지원사업’ 8억원 ▲운송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의 생활 경영안정 지원금 4600만원 등과 분야별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장성군형 민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장성사랑상품권, 선불카 드, 현금 등 사업별 지급방식에 따른다. 군은 즉각적인 소비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원금의 사용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정 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재정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단시일 내 민생안정 효과를 체 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 로나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25일에도 코로나19 관련 민 생예산 등을 포함한 총 330억여원 규모 의 추경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제101호 대표전화 : 061)395-0095 www.jstnews.co.kr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음력 3월 7일) “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 물꼬 트겠다”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6일 오후 장성군청 아 카데미홀에서 오원석 장성군의원과 함께 기 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무소속 군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민주당 소속 군수로 새롭게 태어나려 한다”며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장성군은 군수를 비롯, 군의원 전원 과 도의원 전원 등 모든 선출직이 더불어민 주당원으로 구성되는 1당 시대를 맞았다. 유 군수는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그동 안 ‘오로지 장성발전’이라는 하나의 이념을 철학이자 종교로 알고 오직 일을 위해 매진 해 왔듯이 앞으로도 군민께서 부여한 준엄한 명령 수행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 다. 또한 “지금 장성군이 직면한 시대적 소명 은 군민 화합이며 합창의 메아리인 만큼 ‘너 와 나’로 나누어져 있던 장성군을 ‘우리’라는 공동체로 묶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면서“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 여 장성을 위한 미래 열차에 동승해 더 큰 화 합의 동그라미를 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정부 여당 과 함께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새롭게 함으 로써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장성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다”며 군민의 동참을 기대 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장성 지역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두석 장성군수님의 입당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드리고 환영 한다”면서 “군민들의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군수님 인 만큼 민주당으로서 큰 힘을 얻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성은 KTX 증차와 함께 국립 심혈관센터의 완전한 추진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더많은 정부 지원을 통해 장성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유두석 군수님 의 입당으로 장성군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어 발전하는 전진의 시대를 맞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더 힘껏 뛰고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 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출직 전원이 민주당 소속 으로 구성됨으로서 견제 세력이 없어지는 일 당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유두석 군수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전 남도당에 복당원서를 제출했으며 25일 당원 자격심사위를 통해 복당이 허용됐다. 향후 도 당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추인을 거치면 최종 입당이 확정된다. /장성투데이 유두석 장성군수, 오원석 의원과 동반 민주당 입당 이개호 의원 “적극 환영…장성발전에 최선 다할 것” 장성군 선출직 모두 민주당 소속 ‘일당전횡’ 우려도 중위소득 100% 이하 30~50만원…총 34억원 투입 소상공인 공공요금 6억, 아동수당 수급자 등 지원 장성군, 긴급예산 편성 ‘민생경제 살리기’ 유두석 군수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개호 의원을 비롯, 도의원, 군의원, 전직 의원, 민주당 당직자들이 함께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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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 물꼬 트겠다” 장성군, 긴급예산 편성 ‘민생경제 …pdf.jstnews.co.kr/101/10101.pdf · 제101호 대표전화 : 061)395-0095 2020년

장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

된 경기를 부양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예산 편성에 나선다. 군은 4월

초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먼저 재난 긴급생

계비 지급과 수급자 및 차상위 주민 지

원에 48억원을 편성한다.

장성군은 재난 긴급생계비로 34억원

의 예산을 수립해 중위소득 100% 이하

의 1~2인 가구에 30만원, 3~4인 가구 40

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또 국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법

정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에 14억원을 책정한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연 매출 3억원 이

하 소상공인의 공공요금을 최대 30만원

(3개월간 월 10만원), 총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그밖에 ▲만7세 미만 아동수

당 수급권자에게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

시 지원사업’ 8억원 ▲운송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의 생활

경영안정 지원금 4600만원 등과 분야별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장성군형 민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장성사랑상품권, 선불카

드, 현금 등 사업별 지급방식에 따른다.

군은 즉각적인 소비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원금의 사용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정

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재정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단시일 내 민생안정 효과를 체

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

로나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25일에도 코로나19 관련 민

생예산 등을 포함한 총 330억여원 규모

의 추경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제101호 대표전화 : 061)395-0095 www.jstnews.co.kr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음력 3월 7일)

“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 물꼬 트겠다”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6일 오후 장성군청 아

카데미홀에서 오원석 장성군의원과 함께 기

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무소속 군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민주당 소속 군수로 새롭게

태어나려 한다”며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장성군은 군수를 비롯, 군의원 전원

과 도의원 전원 등 모든 선출직이 더불어민

주당원으로 구성되는 1당 시대를 맞았다.

유 군수는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그동

안 ‘오로지 장성발전’이라는 하나의 이념을

철학이자 종교로 알고 오직 일을 위해 매진

해 왔듯이 앞으로도 군민께서 부여한 준엄한

명령 수행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

다.

또한 “지금 장성군이 직면한 시대적 소명

은 군민 화합이며 합창의 메아리인 만큼 ‘너

와 나’로 나누어져 있던 장성군을 ‘우리’라는

공동체로 묶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면서“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

여 장성을 위한 미래 열차에 동승해 더 큰 화

합의 동그라미를 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정부 여당

과 함께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새롭게 함으

로써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장성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다”며 군민의 동참을 기대

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장성 지역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두석 장성군수님의 입당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드리고 환영

한다”면서 “군민들의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군수님 인 만큼 민주당으로서 큰 힘을

얻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성은 KTX 증차와 함께 국립

심혈관센터의 완전한 추진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더많은 정부 지원을 통해 장성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유두석 군수님

의 입당으로 장성군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어

발전하는 전진의 시대를 맞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더 힘껏 뛰고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

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출직 전원이 민주당 소속

으로 구성됨으로서 견제 세력이 없어지는 일

당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유두석 군수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전

남도당에 복당원서를 제출했으며 25일 당원

자격심사위를 통해 복당이 허용됐다. 향후 도

당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추인을

거치면 최종 입당이 확정된다. /장성투데이

유두석 장성군수, 오원석 의원과 동반 민주당 입당

이개호 의원 “적극 환영…장성발전에 최선 다할 것”

장성군 선출직 모두 민주당 소속 ‘일당전횡’ 우려도

중위소득 100% 이하 30~50만원…총 34억원 투입

소상공인 공공요금 6억, 아동수당 수급자 등 지원

장성군, 긴급예산 편성 ‘민생경제 살리기’

유두석 군수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개호 의원을 비롯, 도의원, 군의원, 전직 의원, 민주당 당직자들이 함께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