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vate] 2013 london design festiv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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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1 Design is Everywhere 영국 디자인 답사 리포트 November 2013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create + inno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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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London Design Festiv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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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1

Design is Everywhere영국 디자인 답사 리포트

November 2013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create + inno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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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2

Consumer Centered Innovation

Crevate는 소비자 가치에 기반한 혁신을 생각합니다.

항상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비자 위주의 새롭고 혁신적인 가치 창출을 돕습니다.

Crevate는 소비자 전문가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Explicit needs는 물론 Latent needs을 심도있는 관점으로 발굴해 내고, 이를 바탕으

로 기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서비스/컨셉/제품 등을 제시합니다.

 Methods

Crevate는 다양한 Method를 활용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소비자 및 클라이언트와

함께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이해관계자의 needs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한 결과를 도출

합니다.

 Our team & Our approach

Crevate 멤버들은 소비자학, 마케팅, 인류학, 디자인, 공학, 건축학, 홍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관점에서의 다각적인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

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크리베이트는 창의적 혁신으로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는 회사입니다.

Consumer-centered Innovation Consultancy

What We do

New Concept Development

Innovation Strategy

Service Design

UX/CX Innovation

Consumer Insight

Design Strategy

Future Insight

Ideation

Education & Creative Workshop

 

Contact us

(컨설팅 및 교육 문의)

E: [email protected]

T: 02) 6403-6482

F: 02) 518-5157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1-1

세화빌딩 4층, 우) 1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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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3

시작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은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이벤트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100%

Design London, Design Junction London, Tent & Super Brand London 등 굵직한 Design trade show가 열린다. 앞에

열거된 행사들은 주로 ‘가구, 인테리어’분야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주제의 전시, 박람회, 세미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horeditch Design Triangle, Brompton Design District, Clerkenwell Design Quater 등 디자인 특구

에 자리잡은 각종 디자인샵, 디자인스튜디오에서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은 크게 제품과 디자인(Product with design), 기술과 디자인(Technology with design), 비지

니스와 디자인(Business with design), 문화와 디자인(Culture with design)라는 네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요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의 중심지’ 런던을 살펴보고, 디자인을 통해 혁신의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

펜타그램의 LDF 브랜딩http://new.pentagram.com/2013/09/new-work-london-design-festival-2013/

London Design Festiva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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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 Albert Museum

100% Design

Royal College of Art

Battersea Power Station

Design Junction

Somerset House

Tate Modern

Lloyd’s Building

Design Museum

Tent&Super Brand

Wapping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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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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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with Design

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Open Design

Product with Design

Furniture Trend

Mobile Accessories & Digitalized Product

Business with Design

Brand Experience

New Creative Business

Culture with Design

Human Centered Design

Open City

Conclusion : Design is Everywhere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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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6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Technology wit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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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 Albert Museum

100% Design

Royal College of Art

Battersea Power Station

Design Junction

Somerset House

Tate Modern

Lloyd’s Building

Design Museum

Tent&Super Brand

Wapping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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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Design Report ©2013 Crevate Proprietary & Confid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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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미래의 핵심 기술 - 3D프린터

가트너1가 선정한 2014년 10대 전략기술2에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 기술, 퍼스널 클라우드, 스마트 머신과 함께 3D 프린팅

을 소개하고 있다. 3D프린팅이란 사물을 3차원으로 프린트 할 수 있는 기술로, 물질을 쌓거나, 깎아내어 형상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근미래엔 물건을 사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프린트’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많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얼마 전, 나사에서는 피자

와 같은 음식을 프린트할 수 있는 푸드 프린터 개발에도 성공해 우주선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도 하니, 3D프린터로 프린트 할 수 있는

대상은 점차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3D프린터의 단가가 점차 낮아지고,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누구나,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머지 않아 다가올 것이다.

1 IT분야의 리서치 및 자문 회사이다. 본사는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에 위치해 있다. (http://www.gartner.com)2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3D Maker Bot @100% Design Londo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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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시작 단계에 서있는 3D 프린팅 시장

3D프린팅은 디자인페스티벌의 거의 모든 이벤트에서 등장 했을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다. 혁명적이라고 불릴만한 제조 방법의 변

화는 전통적으로 해오던 디자인 원리, 과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새로운 산업혁명(New

Industrial Revolution)이라 이야기한다. 제품의 형태란 기능, 재료의 특성, 제작 원리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이었지만, 3D Printer로

만들어지는 사물은 무한한 형태의 가능성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진 3D프린터를 활용 정도는 시작 단계에 있다. 많은 전시장에서 3D로 프린팅 된 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섬

세하고, 정교하게 제품의 외관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전등의 껍질, 펜의 껍데기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로 제작되어 있

었고, 인형의 손,발,얼굴은 손으로 깎아낸 것 처럼 작지만 정교했다.기존의 공정 과정에서 정교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들였던 시

간, 비용에 비해 3D프린터는 비교적 쉽게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많은 제조 영역에서 표현의 한계를 뛰

어 넘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것이다. (위) Makie @London Design Museum ⓒCrevate(아래) 3D프린터로 제작한 조명 @London Design Museum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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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3D프린팅 인터페이스

3D프린터를 다루기 위해선 현재는 물건을 캐드나 기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 디지털화 해야 하는데, 건축이나 제품을

설계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다루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

따라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존재할 것 이다. 첫째는 Open Source 커뮤니티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3D source를 재조합, 변형하여 만드는 법, 둘째로는 쉬운 User Interface를 통해 누구나 제품을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마지막으로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다. Design Museum에선 쉽게 물건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소프트웨어

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게 했고, 실제 제작된 결과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위‘) 3D프린터로 제작한 각종 상품들 @London Design Museum, ⓒCrevate(아래) 제품을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유저인터페이스, @London Design Museum,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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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New Industrial Revolution

최초의 3D프린팅 권총 - ‘Liberator’

3D프린터등장으로 ‘누구나’ 물건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문구는 우리를 설레게 하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인 면도 뒤따를 것이라 전

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Defense Distributed1 는 3D프린팅 R&D 비영리 회사로, 3D프린터로 제작한 최초의 무기

‘Liberator’의 소스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배포하고 있다.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에서는

Liberator를 구입하여, 최초로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었다. 가정집에서 손 쉽게 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Liberator는 3D프린팅 제품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1 http://defdist.org/about-us/

(위) Liberator 부품 @Victoria & Albert Museum, ⓒCrevate(아래) Liberator gun의 완성 모습 출처:http://www.forbes.com/sites/andygreenberg/2013/09/15/3d-printed-guns-as-art-london-design-museum-buys-two-liberator-printed-pist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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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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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esign

Open Design

앞서 3D프린터의 등장으로 제조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라 예측한 것과 더불어 디자이너나 엔지니어 등 특정 전문가들이 디자인

방식,프로세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네덜란드의 Creative Commons 커뮤니티인 <Open

Design Now> 1 에선 미래의 기술은 대중들을 더 많이 창작하게 하고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을 사람들과 더욱 더 많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 이야기 하면서, 디자이너들이 갖고 있는 디자인 노하우를 개방하고 각종 open design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얼마

든지 ‘제작’의 영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므로써, 우리는 무한한 창작의 영역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번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굵직한 키워드도 ‘Social과 Openness’였다. 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구를 기획부

터 최종 생산까지 하는데 고작 4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Made.com의 사례에서부터, Wiki House 2, Open Desk 3등 누구나 가구나

집짓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조 방법, 노하우를 공유하는 각종 CC커뮤니티들이 소개되었다. 과거의 지역 공방에서 가구를 제작해 사용

하던 것처럼, 소규모 공방이 오픈소스커뮤니티와 함께 부활한 Assembly & Join도 만날 수 있었다.

1 http://opendesignnow.org2 http://www.wikihouse.cc3 https://www.opendes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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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esign

Made.com

크라우드소싱이란 제품 제작 과정에 대중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영국의 가구 디자인회사 Made.com 1

의 크라우드소싱퍼니쳐(crowdsourcing furniture)는 디자이너가 컨셉과 스케치를 대중에게 공개하여 1차 투표를 거친후 아이디어를

선별한다. 이후 3D프린팅 기술로 빠르게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이핑하여 소비자의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안을 선정한 사례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가구 최종 생산 단계까지 4개월정도 소요 되었으며 이는 평균 가구 제작 기간에 비해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술의 변화는 새로운 타입의 제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기존의 제품이 생산되는 방식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앞으

로는 Made.com처럼 제작자,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제품들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1 http://www.made.com

(위) Made.com의 Crowdsourcing Furniture www.made.com(아래) 3D프린팅으로 제작한 가구 프로토타입 @Design Museum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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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esign

Open Desk, Wiki House

Open Source Furniture 커뮤니티인 Open desk는 가구 도면 파일을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전세계에 배포하

고 있다. 마찬가지로 Wiki house는 간단히 집을 지을 수 있는 설계 도면을 배포하고 있다. 이 두가지 모두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컷팅 기술로 한장의 목판을 절단하여 쉽게 가구를 만들거나 집을 지을 수 있다. 이들은 디자이너, 엔지니어, 투자

자등이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Open Source를 연구하고, 결과를 대중에게 공유한다. 그리고 fabhub(지역 공방,제작소 연결 플랫

폼) 이 지역에 위치한 제작소까지 연결지어 생태계를 형성한다.

(위) Wiki house의 가건물 @Design Museum ⓒCrevate(아래) Open desk의 가구 @Design Museum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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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esign

Community Micro-Manufacturing :Assembly & Join

Assembly & Join은 런던의 Lower Marsh와 Waterloo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공방이다. 지역 주민이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즉석에서 상담과정을 거쳐 제품을 제작해주는 작은 공장(Micro-

Factory)과 같은 곳이다. 이곳 역시 CNC컷팅 기계를 사용해 최소한의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이곳에 방문하면 기존

에 Assembly & Join이 제작해 놓은 부품들을 활용해 원하는 물건을 주민들이 직접 조립할 수도 있다. 지역 가게,레스토랑,커피샵 등

필요할 때마다 물건을 바로 만들 수 있고, 각각의 가게에 컨셉에 맞춘 물건을 만들 수도 있어서 지역 비지니스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샵도 열리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역 전체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위) 새장 설치 장면 http://www.assembleandjoin.co.uk(아래) 공용 이벤트 보드 설치 장면 http://www.assembleandjoi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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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wit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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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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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제에 몰두한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 중심으로만 디자인이 치우칠 경우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이 묻혀질 수 있다. 흔히 ‘저 사람은 OO에 푹 빠졌다’

라고 반응하게 만드는 제품처럼 누군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혁신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폐기된 와인병을 절단하여 조명으로 재탄생 시키거나, 각종 가구를 펠트로 제작하는 등 한가지 소재를 다양한 제품

에 접목시킨 제품이 있는가하면, 종이를 접어 만든 유닛을 합쳐 조명으로 만들거나, 악세서리, USB메모리 등 제품의 외관

을 모두 선적인 요소로 처리하는 디자인처럼 특정 제작 방식을 고수하는 제품도 있었다. 대부분 1인 스튜디오이거나, 디

자이너의 이름을 회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자이너브랜드가 다수이면서, 큰 규모의 디자인과는 상대적으로 개성이 뚜

렷하고, 제품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경향을 갖고 있었다.

1 @Tent London, ⓒCrevate2 Western Trash, @Design Junction, ⓒCrevate3 Concrete Goods @Design Junction, ⓒCrevate4 Paper Folding Lighting @Design Junction, ⓒCrevate5 Pipe Product, @Design Junction ⓒCrevate6 Felt Furniture @Design Junction, ⓒCrevate7 100% Desig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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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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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Trend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적 제품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적 제품은 디자인의 단골 소재다. Shadow Clock은 시계침을 빛에 반사 시켜 벽에

그림자가 생기도록 하여 시계침을 그림자로 형상을 만든다. Spun Chair는 360도로 돌아가는 팽이 모양의 의자로, 앉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술잔에 수염이 프린트 되어있어, 술을 마시는 사람의 입에 수염이 겹쳐져 재미있는 얼굴을 연출

하는 술잔, 풍선이 마치 유리 판을 지탱하고 있는 것 같은 테이블, 우산 꽂이의 밑바닥을 풀밭처럼 장식해 빗물이 고이는

밑바닥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잔디에 물을 주는 기분으로 우산을 꽂을 수 있는 우산꽂이 등, 제품만으로도 이야기거리

가 있는 감성적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1 @Design Junction, ⓒCrevate2 @Tent London, ⓒCrevate3 @Tent London, ⓒCrevate4 Shadow Clock @Design Junction, ⓒCrevate5 Shadow Clock @Design Junction, ⓒCrevate6 Spun Chair @V&A Museum, ⓒCrevate7 @Tent London, ⓒCrevate8 @Design Junctio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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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 스테디셀러 - 북유럽 디자인

북유럽스타일은 북유럽국가의 복지모델, 교육철학 등이 대안적인 삶의 양식으로 주목받는 사회 현상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한국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북유럽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북유럽 스타일은 거론되어 온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흔히 북유럽 스타일은 자연친화적이고, 일상과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유희성을 잃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 디자인을 상업적 마케팅수단이 아닌, 사회 혁신의 방법론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며 발전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북유럽 디자인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단지 제품의 심미적인 측면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는 사람들이 라

이프 스타일과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6 @100% Norway, ⓒCrevate7~9 @Tent Londo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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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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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ccessories &

Digitalized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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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ccessories & Digitalized Product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

또 하나의 공통점은 모바일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스마트폰 주변 기기가 꾸준히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를 모바일 액세서리라고 하

는데, 블루투스로 모바일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포터블 스피커나, 카메라 렌즈 등 주변 기기를 말한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규모는

미국의 경우 약 20조원 이상이 넘으며, 국내 성장세도 예외는 아니다.

이 흐름에 따라 디자인페어에서도 각종 모바일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최상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스마트 바

리스타 머신과, 세라믹 재질, 물병 모양 등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포터블 스피커가 출시되었으며, 헤드폰과 포터블 스피커를 결합한 스피

커 등 아이디어 상품도 등장했다. 아이폰에 장착하여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바로 출력할 수 있는 보조 장치처럼 스마트폰과 기존의 기

기를 결합하는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액세서리도 새로운 성장가능성으로 엿볼 수 있었다.

(위 왼쪽) 세라믹 포터블 스피커 @100% Design London, ⓒCrevate(위 오른쪽) 모바일과 연동되는 바리스타 머신 @100% Design London, ⓒCrevate(아래 왼쪽) 포터블 스피커 @Design Junction, ⓒCrevate(아래 오른쪽) 헤드폰과 스피커가 결합된 포터블 기기 @Design Junctio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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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ccessories & Digitalized Product

아날로그 제품의 디지털화

모바일을 위한 포터블기기만 등장한 것이 아니라, 각종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버려진 제품들을 다시 회생시키는 아이디어의 The

Vamp도 인상적이었다.The Vamp를 스피커 단자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

되면서 모바일과 연동하여 포터블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아날로그 제품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수록 자연스럽게 사라져갔었

지만, The Vamp와 같이 작은 기술로도 우리 주변에 잠들어 있는 제품들이 새로운 기술 환경과 조화될 수 있을 것이다.

(위) the vamp 전시장 모습 ⓒCrevate(아래) the vamp 장착 모습 http://paulcocksedgeshop.com/products/the-v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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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ccessories & Digitalized Product

한편, 사물을 드럼으로 만들 수 있다는 컨셉의 아이디어 상품도 등장했다. Sound Pegs 1 에 딸려있는 집게 단자를 사물에 연결

하면 사물을 두드리면서 생겨나는 진동을 인식해 드럼 소리를 낸다. 단자마다 소리의 종류가 정해져 있어서 신발을 두드리면 심벌즈 소리

가 나고, 책을 두드리면 베이스 드럼 소리가 나지만, 집게 단자를 다른 사물에 연결하해도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방식이다.

Sound Pegs는 어릴 적에 물건을 막대기로 두드리며 음악을 흥얼거리던 추억이 아이디어의 단초가 되어 키덜트적인 제품으로 실

현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최근 디자인의 경향은 생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는 큰 테마 아래 움직이고 있다. 기술이 진

보하는 속도에 비해, 우리는 아이디어를 머리속이나 노트에 묵혀두고 꺼내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실현 가능성 대한 두려움을 거두어 내다

보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물건들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1 http://www.nickbrennan-design.com/2013/06/sound-pegs.html

(위) sound pegs @ Design Junction ⓒCrevate(아래) sound pegs http://1.bp.blogspot.com/-3txg-xa2Poo/Uau1SG9AvlI/AAAAAAAAAWM/_Tj8EzFgwoE/s1600/DSC_00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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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wit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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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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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Experience

<Money>: Hyundai Card History Exhibition

Design Junction에선 현대카드의 <Money>전이 열렸다. 보통은 디자인회사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금융회사가 전시에 참가한다고 하니 현지인들도 꽤 관심이 많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Money>는 현대카드가 브랜드를 키워온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전시였다. 관람객에는 현대카드의 ‘카드’를 활용한 pass를 나누

어주고, 각 주제마다 영수증 단말기가 부착되어있어 이것에 태깅하면 영수증이 실시간으로 프린트되어 나온다. 이 영수증에는 보통 전시장

브로슈어에 담길 내용들이 담기게 된다. 전시장 한 가운데엔 현대카드의 카드 포트폴리오가가 전시되어 있어 현대 카드 특유의 디자인

컨셉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소재, 마감처리뿐만 아니라, 수 없이 나열된 카드의 수만큼 치밀하게 짜여진 상품 전략까지 소

개한다.관람객들은 현대카드의 디자인 철학, 걸어온 자취 등을 일관된

컨셉아래 경험할 수 있었다. 글을 사용하지 않고 이미지로만 말하는 포트폴리오 북을 통해 언어가 아닌, 자신들이 걸어온 자취로만 설명

하는 방식은 일종의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자신감있는 태도로 느껴지기도 했다. <Money> by Hyundai Card @Design Junction,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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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Experience

Thumb Test: New Branding of Museum

앞서 설명한 현대카드의 <Money>를 방문한 사람들은 강력한 브랜드 경험을 계속 기억할 것이다. 제품의 질이나 가격적인 부분

을 넘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주체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브랜딩은 기업의 큰 화두가 되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도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넘어서 ‘경험적’ 요소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

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근 런던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런던은 기업 뿐만 아니라 대

형 박물관, 갤러리 등 많은 공적 공간들이 리브랜딩(Re-branding)중이다. V&A, 런던 사이언스 뮤지엄 등은 오랜 기간동안 사용해 오

던 로고와, 각종 브랜딩 요소를 새로운 컨셉으로 바꾸어 모두 성공적으로 브랜딩된 사례다. 존슨뱅크스(Johnson Banks) 1 는 런던의

브랜딩 회사로 런던 사이언스 뮤지엄의 리브랜딩을 수행했다.

1 http://johnsonbanks.co.uk

(위) V&A branding case study http://www.wolffolins.com/work/va#(아래) Science Museum Brandinghttp://johnsonbanks.co.uk/identity-and-branding/cultural/science-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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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Experience

(위) Thumb Test @V&A Museum, ⓒCrevate(아래) Sendai Astronomical Observatory의 Branding Ideahttp://johnsonbanks.co.uk/identity-and-branding/cultural/sendai-astronomical-observatory/

존슨뱅크스는 강력한 브랜딩이란 강렬한 로고를 만든다거나 단순히 포스터에 로고를 크게 만들어 붙이는 graphic glue가 아니

라 말하면서, 엄지손가락 테스트(Thumb Test)를 소개한다. 엄지손가락 테스트란 제품이나, 포스터의 로고를 엄지로 가려보고도 어느

브랜드 인지 알아 볼 수 있다면 성공적인 브랜딩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테스트 방법이다.

더불어 존슨뱅크스는 브랜딩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이 브랜딩한 일본의 센다이 천문 관측소는 화살표(arrow)와

들여다보기(observe)가 핵심 아이디어였다. 센다이 로고가 가리키는 일상의 사물 속엔 우주가 담겨 있다는 메세지를 시각적으로 다양

하게 생산해 낼 수 있으며, 로고를 인지하지 않아도, 브랜드를 떠올 수 있는 강력한 브랜딩 아이디어다.

만약 당신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브랜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엄지손가락으로 로고를 가리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보라.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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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관심을 가져 본 사람이라면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영국 음식은 정말 맛없어!‘ 혹은 ‘영국 음식은 비싸기

만 하고 먹을 것도 별로 없어‘. 여행에서 식도락은 큰 부분인지라 이런 말을 들은 영국 여행자들은 사실 음식에 대해선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은 ‘음식’에 관심이 많다. 일종의 컴플렉스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일까, 서점 진열대에는 요리책을 떠들썩

하게 광고하고 있고, 요리 앱을 검색해보면 영국에서 제작된 앱이 다수를 차지한다. 작든 크든 이벤트만 열렸다 하면 푸드 트럭이 거리를

채우고 있고, 푸드 페스티벌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곳이 런던이기도 하다.

서머셋하우스(somerset)는 테이트 모던처럼 대형 갤러리이지만 아직 국내 관광객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주로 런던의

주요한 학술, 문화시설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인데, 런던디자인페스티벌기간 동안 스페인의 어느 한 ‘레스토랑’을 조명해보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주로 대형 갤러리는 근대의 한 화풍이나 화가 혹은 현재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에게 주목하기 마련인데 스페인 레스토랑

이 주제라니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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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머셋 하우스 전경 ⓒCrevate(아래) The Art of the Food 입구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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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을 넘어서 비지니스 혁신을 일궈낸 elBulli

elBulli. 창업자 부부가 키우던 개 Bulli의 이름에서 비롯된 스페인 태생의 레스토랑이다. 세계 1위라는 명성을 가진 레스토랑이면

서, 이곳에 가려면 적어도 1년 전에는 예약해야 하며, 1년에 고작 6월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게다가 한 끼당 수십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고 지금은 elBulli 재단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얼핏보면 고급

레스토랑의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elBulli는 그야 말로 음식 창작소다. 음식을 ‘과학적’으로 실험

하고, 여러 번의 프로토타이핑을 거쳐 판매용 음식을 결정한다. 음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정통 음식이라기 보다, 음식 ‘발명’에 가깝다.

이 음식이 담겨질 식기와 조리 도구도 개발하며, 매번 생산되는 조리 지식을 축적하여 쉐프들이 음식을 연구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도

제공한다. 이들은 레스토랑의 브랜딩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음식 포장용 봉투에서 직원들 명함까지, 모든 브랜딩도 elBulli에서 이루

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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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elbulli가 개발안 조리 방법 @Somerset House ⓒCrevate(아래) elBulli가 개발한 각종 조리 도구들 @Somerset House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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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ulli에는 음식 개발 프로세스도 존재한다. 일명 Creative Process라 불리우는데, 직관에 의한 창작과 냉정하고 피드백, 소비

자 테스트를 바탕으로 창의적 음식을 개발한다. 이 과정에는 ‘과학적’ 실험이 필수적이다. 각종 재료와, 조리 행위를 표현하는 그래픽 기호

도 존재한다. 악보의 음표 기호처럼, 레시피를 설명할 때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신들이 발명한 레시피를 재료 기준으로 검색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elBulli의 음식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레스토랑을 영업을 중단하고 재단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elBulli가 수십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쪽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새로운 사업은 크게 <elBulli Pedia>, <elBulli Foundation>, <elBulli DNA>의 3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elBulli는 더이상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아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elBulli에서 요리를 배우고, 공유하고, 축적하면서 거대한 지식 생

태계를 형성할 것이다. elBulli는 요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도 영감을 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요리를 ‘창의적 산물’로 접근했

다는 점, 주력 사업과 융합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발굴했다는 점, 그리고 사업 분야간에 생태계를 구성했다는 점이 분야를 중요한 벤치

마킹 포인트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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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재료를 중심으로 elBull의 레시피를 검색할 수 있는 레시피 검색 소프트웨어 @Somerset House ⓒCrevate(아래) elBulli의 재료,조리방법 기호 @Somerset House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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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it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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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Centere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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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Centered Design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은 런던의 많은 디자인스쿨의 졸업 시기와 맞물려 연구 결과 전시회가 열렸다. 대형 박람회가 시장 중심의

디자인을 선보였다면, 디자인스쿨의 전시는 시장보다는 주로 사람, 사회, 환경에 초점을 두어(human centered) 연구한 디자인 결과

물을 선보였다.

메모리 박스

Design Museum에선 매년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전시로 선보이는 Designer in Residence를 개최한다. 이 중 올해

선정된 Chloe Meineck는 알츠하이머를 겪는 노인의 기억력 회복을 돕는 컨셉 제품을 선보였다.

알츠하이머는 질병이 아니라 증후군으로 구별되며, 이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뜻한다고 한다. 한편, 음악

은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하여, 사물에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Music Box를

고안했다. 노인이 가족들을 떠올릴 수 있는 사물을 선택하고 이것에 입력 장치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음악을 입력하여 Music Box에 올리

면 저장되어있는 음악이 흘러 나오면서 기억을 자극한다. 사물-음악-기억의 고리를 통해 기억력 회복 연습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탄생한

것이다.(위) Memory Box @Designer in Residence, ⓒCrevate(아래) Memory Box @Designer in Residence,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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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Centered Design

성인 자폐증 환자를 위한 디자인

RCA(Royal College of Art)의 Sustainable Design Lab에선 각종 사회적인 문제들을 디자인관점으로 바라보고, 해결책

을 모색해보는 연구를 진행한다. 디자이너 Katie Gaudion은 성인 자폐증 환자가 언어적 소통이 어렵고, 이는 세상에 관여될 수 없게 만

들며, 이들의 삶의 질 또한 개선되지 못하게 되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자폐증 환자가 스스로 행동하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

는 ‘청소 도구’를 제안했다. 성인 자폐증 환자는 아동 환자보다 사회적인 보살핌이 적어지지만 그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해결책은 미미하다.

Katie Gaudion는 자폐증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이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활동 에너지가 높아지는 때가 놀이요소임을 발견한다. 그리고

가전이나, 청소 도구 등에 ‘놀이’요소들을 접목해 놀이하듯 청소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을 디자인했다. 한 예시로는 비누방울이 나오는 청소

기다. 청소기에서 발생되는 비누 방울이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다 보다보면, 어느새 청소를 스스로 해낼 수 있고,

환자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환자를 보살피는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한다. 1

1 연구배경: http://www.rca.ac.uk/Default.aspx?ContentID=502526&GroupID=502523&Contentwithinthissection&More=1

(위) Sustainable Design Lab @Royal College of Art, ⓒCrevate(아래) Sustainable Design Lab @Royal College of Art, ⓒCre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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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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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ity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방법: Re-cycling Building

오른쪽 그림은 영국 근대 화가 L.S. Lowry가 1900년대 초반의 영국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 당시의 런던은 공장과 매연이

가득하고, 사람들은 일터로 가기 바쁜 개미 군단처럼 묘사 되어있다. 지금의 런던은 이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산업 혁명이 가져다준 환경

의 변화들은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예를 들면, 폐허가 되어버린 산업혁명 시대의 공장을 도심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

다. 다만 이 건물들은 무방비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되어 시민들이 주말마다 찾게 되는 인기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는 런던의 테이트모던 갤러리는 화력

발전소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발전소의 환기구 역할을 하던 터빈홀(Turbine Hall)은 갤러리 로비로 활용되고 있어, 깊은 인상을 심어

준다. 런던 Battersea지역의 발전소는 용도가 폐기된 건물이었다가 주거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Design Junction은 공용 주차장

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활용해, 매년 이곳에서 디자인 이벤트가 열리며, 수력발전소를 활용한 Wapping project도 갤러리와 레스토랑,

카페를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활용되고 있어, 관광객의 방문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Our Town>, L.S. Lowry http://www.lslowry.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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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ity

1. Design Junction 내부 ⓒCrevate2. Tate Modern 내부 http://www.flickr.com/photos/martinrp/1174198080/3. Wapping Project 내부 ⓒCrevate4. Battersea Power Station 내부 http://www.flickr.com/photos/gertcha/985813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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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House London

앞서 열거된 건물들 중 일부는 원칙적으론 일반인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공간도 있다. 하지만 런던의 근현대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

도록 1년에 1~2일정도 대중에게 공개하는 Open House가 있어 평소 관심이 있는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일반인들의 건축물에 대

한 관심이 대단한데, 런던의 Bank지역 랜드마크인 거킨 빌딩은 올해 3만명 정도가 관람했다고 전해진다.

대중이 건축물에 관심 갖고, 관여할 때 비로소 공공 영역이 완성된다는 가치를 표방하는 Open House처럼, 런던의 많은 공공 영

역은 위로부터(Top-down)가 아닌, 아래로부터의(Bottom-up)의 개발을 지향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도시와 시민이 같이 성장하면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화적 산물들이 해마다 런던으로 사람을 부르는 커다란 매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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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ity

(위) Bank지역 빌딩 (구글 서치)(아래 왼쪽) Lloyd Building 책자 ⓒCrevate(아래 오른쪽) Lloyd Building 내부 ⓒCrevate

<Open House Lond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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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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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 Design is Everywhere

Design is Everywhere

열흘 남짓한 디자인 페스티벌은 내국인, 외국인, 전문가, 비전문가 모두가 열렬한 관심을 갖는, 그야말로 디자인 ‘축제’였다. 학생들에겐 졸

업 전시와 함께 세계 유수의 디자인 회사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면서, 가족들에겐 타이포그래피를 직접 해보며 디자인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나들이의 장소이기도 했다. 디자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이른바 ‘Super Brand’들의 쇼룸이기도 하고, 굴지의 디자이너, 건

축가, 지식인들이 지식을 나누는 곳이기도 했다. 한편, 짧은 페스티벌 기간이 아쉽게도 느껴질 수 있겠지만, 꼭 그렇

지만은 않다. 언제라도 런던에 가면 런던다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인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

의 중심지 이기도하다.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다 Design is everywhere’는 올해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의 슬로건이자, 런던을 가장 잘

서술할 수 있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상업적 제품만이 디자인의 대상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것이 디자인의 대상이자,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런

던의 잠재력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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