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동거준비’ 3대 방역 선포iptnews.kr/news_pdf/pdf/2557_09.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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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3일~3월 31일 9도 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보건과 경제, 심
리분야로 나눠 3대 방역정책을 제
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
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
자회견을 열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
소에 대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
을 담은 보건방역 △재난기본소득
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제방역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방역 등 3대 방역정책
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
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
비하겠다”며 “경제가 미증유의 심
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보건방역
에 더해 이제는 무너져 가는 경제
를 함께 살필 때”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방역으로 이 지사는 이날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
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
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
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
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
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
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
지에 노력할 것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등
7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 위반시 △감염병 예방
법에 따라 고발(300만원 이하 벌
금)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
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
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
게 된다. 현행 감염병 예방법은 보
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
월 6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23일까
지 6일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
후부터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도는 위기지원, 금융지
원, 대출연장, 공적일자리 제공, 중
소기업과 자영업지원 등 가용가능
한 모든 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경제방역 정책으로 이 지사는
국민 1인당 100만 원의 재난기본
소득을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정
치권에 요청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
먼 등 세계적 경제석학들이 감세
같은 간접 정책보다 현금지급 같
은 직접 지원정책을 촉구하고 있
고, 홍콩(18세 이상 영주권자 700
만 명에 약 155만원씩 지급), 미국
(1인당 1000불 현금 지급)도 경제
적 재난에 대비하는 일시적 기본
소득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경제가 멈춰 가는 지
금, 미국․홍콩 등의 현금지급정책
즉 재난기본소득은 가난한 자들을
골라 혜택을 주는 복지정책이 아
니라, 불가피한 생계활동으로 생
기는 감염위험을 줄이는 방역정책
이자,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고 순
환시키는 응급수혈 같은 경제정
책”이라며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
역화폐나 바우처로 지급해 자영업
자와 중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기본소득 끝
장토론도 공개 제안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 일자리와 소
비 및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
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
는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고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기, 방식에
무관하게 기본소득 끝장토론을 공
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리방역과 관련해서 이 지사는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하
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
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사
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방역을 위한 정책을 마
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위험하
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대응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는 뜻”이라며 “지금도 수많은 연구
진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
발에 온 힘을 쏟고 있어 머지않아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예방수칙 준수와 선진방
역으로 최대한 감염을 줄이고, 피
해를 최소화하며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더 큰 희생과
더 많은 이들의 고통을 피하기 위
한 불가피한 조치를 용인해 주시
기 바란다”며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분들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 방안들을
찾아보겠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강조했다.
이창복 기자 [email protected]
이재명 ‘코로나19 동거준비’ 3대 방역 선포보건·경제·심리방역… PC방·노래방·클럽형태업소 제한 재난기본소득 건의… 불안공포 감소정책 수립 등 발표
3월 18일 이재명 지사(왼쪽에서첫번째)가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방대한 양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경기
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경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오는 4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사진>
경기도는 3월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 용역수행사, 감리
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
고, 이 같이 밝혔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은 경기도가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도
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난해 9월부
터 개발을 추진해온 사업이다.
유동인구, 매출, 수자원, 기상 등 3000여
건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저
장소’에 저장, ‘가족복지보건’ ‘관광문화체
육’ ‘교육취업’ ‘교통건설환경’ ‘농림축산해
양’, ‘도시주택’ ‘산업경제’ ‘소방재난안전’ ‘조
세법무행정’ 9개 분류로 나눠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분석포털’을 구축해 도민
이나 공무원들이 언제든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농업정보, 기상정보,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농업가뭄 분석, CCTV 우
선설치지역 분석, 119 골든타임 분석, 내
외국인 관광객 방문·소비성향 분석 정보
를 지도나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화 콘텐
츠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분야별 데이터를 검색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서부·그랜드
관광지 정보, 농지 가뭄정보를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판교에 ‘데이터 분석센터’를 마
련, 도민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데
이터 분석도구(R, R-Studio, 파이썬, 태블
로, Auto ML 등)를 활용하고, 전문가의 도
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3월 시범운영 후
오는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설업 페이퍼컴
퍼니 의심 추정 업체 도출, 지역화폐 이용
률 분석 등의 내용을 추가해 교통·경제·
건설 분야 정책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
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를 확립해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빅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활용이 가능한 환경
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창복 기자[email protected]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 먹거리 30% 할인’ 온라인 기획전을 네이버스마트스
토어 ‘든든상회(dndnmarket.co.kr)’에서 개최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경기도 농특산물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50
개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로,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
한다. 상품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침, 가래를 가라앉혀 주고 목감기, 천
식, 기관지염에 효과가 좋은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
‘배도라지청’과 ‘우엉채’,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한 ‘연
근’, 해열과 발한제로 효과가 있는 ‘민들레’ ‘장류’ ‘이유식
류’ ‘반찬류’ ‘프로폴리스’ ‘쌀’ 등 50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
에 살 수 있다.
‘해맑은번영 우리 아이 반찬 이유식류 바다모음 7종세트
3만3000원’ 130개를 2만3100원에 판매하며, ‘한만두식품
김치만두 420g 5100원’ 70개를 3570원에, ‘길경영농조합법
인 도라지청 600g 6만5000원’ 50개를 4만5500원에, ‘가평
잣마을 친환경 무농약 잣 1kg’ 30개를 기존 6만9000원에
서 4만8300원에 판매한다.
농진원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
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획
전은 할인 폭이 커 인기 있는 일부 상품들은 조기 완판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의 빠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복 기자 [email protected]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의 초석‘경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 4월 정식 서비스 개시 전망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네이버 스마트온라인 할인전 개최면역력 강화 위한 건강 먹거리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