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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페이건 미국 해양경찰(USCG)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22일
제주해양경찰을 방문했다.
린다 페이건 사령관을 비롯해 미
국 해양경찰 대표단 7명은 이날 제
주해경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경비와
수색, 구조 분야 담당자들과 실무회
를 열어 오는 3월로 예정된 연합훈
련 방향 및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미국 해양경찰 볼트호프함은
다음달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해 제주해경과 연합훈련을 진행
할 예정이다. 송은범기자
제주4 3연구소는 지난 22일 5 18 망
언 규탄 성명을 내고 5 18 망언은
역사 부정을 넘은 자기 부정 이라며
5 18 왜곡과 4 3 폄훼를 막을 역사
부정 처벌법 을 제정하라 고 밝혔다.
이날 4 3연구소는 자유한국당 의
원들의 5 18 역사왜곡 망언 시리
즈 는 5 18 정신으로 일으켜 세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처참하게 짓밟고
있다 며 이들의 발언은 역사 부정
을 넘어 자기 부정이나 다름없다 고
지적했다. 진선희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
개 시 도 광역단체장들이 최근 자유
한국당 일부 의원의 5 18 민주화운
동 왜곡 폄훼 발언을 규탄했다.
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5 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 도지사 공동입
장문 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전국 17개 시 도지사
중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
지사 등 한국당 소속 2명을 제외한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소속
14명 외에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가 동참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5 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 라며 그러
나 극히 일부가 정치적 목적에서 폄
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 고 비판했
다. 이어 5 18에 대한 폄훼나 왜곡
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부
정하는 행위 라며 5 18에 대한 망
언, 망동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
탄한다 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5 18
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
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 18 역사왜
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고대로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한 곳인
티웨이항공이 다음달부터 제주를 오
가는 국내선 항공 요금을 인상하기
로 결정해 관광객과 도민들의 경제
적 부담이 커지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3월 4일(발권일 기
준)부터 제주-광주, 제주-대구, 제주
-무안 등 3개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
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상 폭이 가장 큰 노선은 제주-
대구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제주-
대구 노선의 주중 운임을 5만6000원
에서 6만3000원으로 7000원 인상한
다. 제주-대구 노선의 주말 운임은 7
만원에서 3000원 오른 7만3000원으
로 책정됐다.
또 제주-광주와 제주-무안 노선의
주중 운임은 각각 기존 4만6000원에
서 4만8000원으로, 주말 운임은 5만
9000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다만 제주-김포 노선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유일하게 제외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국
내선 항공 요금을 인상하게됐다 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선 등 전체 노선이 아닌
제주 기점 특정 노선만 요금 인상 대
상으로 삼았는 지를 묻는 질문엔 이
관계자는 각 노선별 운영 상황을 고
려해 판단한 것 이라고 전했다.
이상민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도내 종량제 봉투 혼합 배출 폐
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이
상당량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 자
원순환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
고회를 개최했다. 과업기간은 2020
년 1월까지이며, 용역수행은 한국환
경정책 평가연구원(책임자 이소라
KEI 생활환경연구실장)이 맡는다.
연구팀은 환경부 통계자료를 기반
으로 한 2008~2017년 폐기물 관리현
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
이 2008년 602.7t에서 2017년
1312.1t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기준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1.93t으로, 전국 평균 1.01
t보다 많았다.
2017년 기준 종량제 배출 가정생
활폐기물을 보면 가연성은 76%이며
불연성은 24%였다.
가연성 폐기물에는 종이류 35%,
플라스틱류 10%, 나무류 6%, 고무피
혁류 2% 등이, 불연성 중에는 유리류
27%, 금속류 6% 등이 포함돼 있었
다. 또 2016년 기준 제주지역 음식물
류 폐기물 중에는 비음식물이 11%를
차지해 배출시 이물질에 대한 철저한
분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폐기물 재활용률도 급증하다
가 2017년 감소했다. 하루 재활용량
을 연도별로 보면 2008년 602.7t에
서 2016년 1591.4t으로 급상승하다
가 2017년 1312.1t으로 떨어졌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2018~2027)과 제
5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2013~
2017), 제주도 환경보전중기기본계
획(2016~2020) 등 기존 자원순환 정
책 이행실적에 대한 성과를 종합평
가하고 폐기물 처리 정책 추진 상의
병목지점을 파악한 후 향후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특히 폐기물을 둘러싼 다양한 여
건을 고려한 제주도 자원순환 여건
변화를 분석하고 계량모형에 의한
통계기법을 활용한 폐기물 종류 및
성상별 발생량을 예측해 자원순환의
미래상을 모색한다.
더불어 제주도는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전략에 기반해 폐기물처리시
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폐기물의 친
환경적 처리와 재정투자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소진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도내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원인은 제주
도가 공급한 면역증강제 이뮤노헬
스-올인 으로 추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출농가
관리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민
간검사업체에 의뢰 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 결과를 근거로 도내
농장 38곳 중 해당약품이 공급된 27
곳에 해당 면역증강제 급여 중단과
함께 관련 업체의 보유계란에 대해
출고보류 조치를 시행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6일 예산
1700만원을 투입해 산란계 면역 증
진을 위해 면역증강제 이뮤노헬스-
올인 을 1400포 공급했으며, 이 약품
에서 문제의 항생제 성분인 엔로플
록사신 검출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급여 당시 제품 성분에
는 엔로플록사신 등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표시됐다 며
심려 끼쳐 송구하다 고 밝혔다.
해당 약품이 공급된 농장은 총 27
곳이지만, 최근 급여한 농장은 4곳으
로 파악됐다. 4곳 중에는 지난 19일
긴급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주시 구
좌읍 소재 모 농장도 포함됐다. 지난
11일 생산된 이 농장의 계란에서 엔
로플록사신이 검출(0.00342㎎/㎏)
된 바 있다. 약품이 공급된 농장에서
급여되지 않은 약품은 22일 전량 회
수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내 전체 산
란계 농가 38곳에 대한 잔류검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제주도는 지난 20
일 공식동물약품검정기관인 농림축
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상이 없는 농장은 계
란 출고보류 조치를 해제하고, 항생
제가 검출된 농장은 휴약기간
(10일)을 감안해 3일 단위로 지속적
으로 검사한 후 안정성이 확보된 계
란만 유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이번 항생제 검출
로 인한 산란계 농장의 손실에 대해
서는 제약회사로부터 정당한 보상조
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
이다. 이소진기자
사 회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5
대물을 기대하는 강태공들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도로 갯바위에 모인 낚시꾼들이 대물을 기대하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 최근 10년 제주지역 폐기물 관리현황 분석했더니…
종량제 폐기물 상당량 재활용 가능
항생제 계란 道 공급 면역증강제 추정
내달초 최대 7000원… 인건비 물가상승 감안
4 3연구소, 5 18 망언 규탄
5 18 왜곡 폄훼는 민주주의 부정
원희룡 도지사도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