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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5 [총론] 이주노동자 건강권 실태와 과제이진우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19 [사례 1] 영덕 오징어 가공사업장 산재 사망 사고 최선희 대경이주연대회의 집행위원장

31 [사례 2] 대전 제조공장 신규입국노동자 사망사고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

39 [사례 3] 선원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및 산재 대응 사례부산 이주민과 함께

53 [사례 4] 광주 근로자건강센터 이주노동자 보건관리 사례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

65 [토론문]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대응 토론문권동희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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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시간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시 간 일 정 담 당

14:00 – 14:15 [총론]

이주노동자 건강권 실태와 과제

이진우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14:15 – 14:30

[사례 1]

영덕 오징어 가공사업장

산재사망사고

최선희

대경이주연대회의 집행위원장

14:30 – 14:45

[사례 2]

대전 제조공장

신규입국노동자 사망사고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

14:45 - 15:00

[사례 3]

선원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및 산재 대응 사례

부산 이주민과 함께

15:00 - 15:20

[사례 4]

광주 근로자건강센터

이주노동자 보건관리 사례

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15:20 - 16:00[토론]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대응 토론

- 권동희 노무사 <일과 사람>

- 김태완 노동안전보건부장

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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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노동안전보건국장

민주노총

[총론]

이주노동자 건강권실태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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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대경이주연대회의

[사례1]

영덕 오징어 가공사업장이주노동자 산재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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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재해자 정보

○ 태국 노동자 3인

- THONGMI BUPHAIA 텅미 부파라 (안동병원에서 사망, 34세)

- NATTHAPHONG KANSOPHA 낫타퐁 깐소파 (28세)

- NIKORN PORNSASTHIN 니콤 뽁산티아 (42세)

○ 베트남 노동자 1인

- PHAM VAN DAO 팜밤따오 (52세)

2. 사건경위

- 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오징어 가공업체(S 수산)는 사장과 사장의 친인척은 관리자

로 현장직노동자는 이주노동자 8명(남4, 여4)이 있음. 사건당일(9월 10일(화))은 사

장과 태국노동자 3명, 베트남노동자 1명이 오・폐수 저장통을 청소하기 위해서 작

업이 없음에도 남성노동자만 호출하여 작업하다 황화수소 질식사 산재 사고 발생

함.

- 사장이 팜밤따오씨에게 3M 오・폐수 저장고 안으로 들어가 청소를 지시하였고 눈

을 비비고 쓰러진 팜밤따오씨를 구하라고 태국남성 3명에게 지시하여 낫타퐁 깐소

파씨와 니콤 뽁산티아씨가 먼저 들어갔고 텅미 부파라씨가 밧줄을 들고 뒤에 들어

가서 모든 쓰러짐

- 모두가 쓰러지자 사장이 119에 신고하여 구출함.

- 마지막에 들어갔던 텅미 부파라씨는 안동병원으로 옮겼으나 사건 다음날 11일 숨

을 거둠

- 나머지 세 명은 119 구급대원 보고에 따르면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이 중지되어 있

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영덕아산병원에서 사망 확인(현장에서 사망한 것

으로 봄

영덕 오징어 가공사업장 이주노동자 산재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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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활동보고

- 총 4명의 고인의 부인들 중 2명은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태국 2명

의 부인과 베트남 고인의 아들은 13일(추석) 저녁에 영덕에 도착, 베트남 유족은

합동분향소에 잠시 들렸다가 이후 회사 기숙사에서만 있었음. 16일(월) 합의를 하

고 18일(수) 화장을 하고 다음달 2일(수) 태국 출국

- 영덕군청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 베트남 유족들과 영덕군 공무원이 합동

분향소를 지키고 있음. 영덕군 공무원은 태국고인의 운구가 나가자 철수

- 베트남유족만 대경이주연대회의에 위임을 한 상태이며, 대경이주연대회의는 책임

자 처벌, 철저한 수사, 재발방지 등의 요구로 유족들과의 소통 대구민변(박정민,

권영국, 이동균, 류제모)과 권태용노무사가 법적인 위임을 받아 산재 및 소송 진행

4. 대응일지

- 9월 10일

수성수산 이주노동자 4명 산재사망

- 9월 11일

안동병원으로 가서 텅미 부파라씨 확인하고 이후 일정을 확인 함.

(부검계획, 영덕아산병원으로 옮김)

- 9월 12일

영덕아산병원으로 가서 김지호씨(팜밤따오씨 딸)와 김지호씨의 시아버지를 만나서 사

건에 대해 이야기 듣다.(언론보도 수준으로 알고 계심)

- 9월 13일

태국에서 고인의 부인(2명)과 베트남 아들(김지호 남동생)이 입국을 함.

태국의 경우는 추석당일 통역사를 구하지 못하여 소통하지 못함.

- 9월 14일

김지호씨 시아버지, 란미활동가, 권태용노무사 만나서 태국유족의 태도가

의심스러움을 이야기 하며 긴급하게 통역을 통한 소통을 논의함.

- 9월 15일

태국유족(우마와디, 낫타깐, 사씨턴) 베트남유족(김지호, 시아버지) 권태용노무사, 란

미활동가, 최선희집행위원장, 니감시리활동가(통역) 모처 커피솦에서 대화를 가짐. 이

미 태국유족에게는 민형사합의금 제시하여 문건을 내 놓은 상태, 법적인 문제와 함

께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하자고 제안, 설득함. (이날 저녁에 확

인하니 본인들은 알아서 하겠다고 함) 수성수산에서 함께 일했던 베트남 여성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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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으나 친언니가 미등록으로 있어서 말을 아끼고 있음

- 9월 16일

경찰서에 가서 사건경위 확인. 트럭 블랙박스 확인을 주문함.

같은 사업장에서 일한 팜밤따오씨의 부인 통해 근로조건 확인.(최임위반을 확인)

- 9월 17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기자회견, 포항지청장 면담 진행. 투쟁계획수립을 위한 긴급회

의(민주노총 포항지부 좌철석수석부지부장, 민주노총 포항지부 손두현상담실장, 민주

노총 경북지역본부 임순광정책국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상민미전부장, 성서공

단노조 김용철소장, 경산이주노동자센타 김정곤대표, 대경이주연대 최선희집행위원

장)

- 9월 19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산재예방지도과 양유건과장과 통화를 하여 전수조사 시 대경이

주연대회의와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 – 수산물가공업체에 공문으로 노동안전을 홍보

하고 자료를 점검하여 전수조사를 할 것 같다. 당장 전수조사는 어렵다. 논의하여 가

부 전달하겠다.

- 9월 24일

고팜밤따오 추모제. 당일 화장과 베트남으로 가족과 함께 출국.

- 9월 26일

수성수산 사업주 구속수사 결정. 형사고발장 내용에 과실치사에서 미필적고의(살인)

으로 내용변경하여 10월 4일 형사고발 기자회견 계획(고발기자회견 일정을 단위일정

을 고려하여 잡음)

- 10월 4일

영덕전역에 태풍피해를 감안하여 기자회견 취소하고 고발장 접수

- 10월 11일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서 살인(미필적고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과 산안

법과 과실치사 구속구공판 결정을 통보함.

- 10월 30일

첫 공판

- 11월 27일

두 번째 공판 – 검사측에서 추가 기소, 병합해서 심리하기로 함(미등록 채용-출입국

관리법위반)

- 12월 28일

세 번째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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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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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사례2]

대전 네팔신규입국노동자산재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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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

한국에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중소영세 제조업사업장, 농축산어업 사업장, 건설현장

등은 운영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 노동력 감소가 심각하고 내국인들은 3D업

종에서 일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한국 경제와 사회가 필요로 해

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노동을 할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장비 없이 낙후된 기계, 설비, 시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

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고 또 사망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산

재를 당한 많은 이주노동자가 산재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안타

까운 산재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 사건 경위

○ 업체 : 대영금속공업

○ 한국에 입국한 날짜 : 2019년 9월 25일

○ 노동자 이름 : 덜라미 머거르 딜 바하두르(Darlami Magar Dil Bahadur)

○ 나이 : 23세

○ 사고 발생한 날 : 2019년 10월 11일

○ 사망한 날 : 2019년 10월 12일 오전

대영금속공업 <노동자수: 47명, 선박구성품(터빈틀) 제조업>

중앙정공 <노동자수: 20명, 기타 가공 공작기계 제조업>

-대영금속과 중앙정공 간에는 도급계약 체결(’17.7.1.) (노동부자료)

사망자 덜라미 머걸씨는 10월 11일(금) 12.10분경 대영금속공업(원래는 중앙정공에

계약되었음)에서 호이스트를 사용하여 조형틀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을 하는

도중 이미 세워진 조형틀이 넘어지면서 거기에 깔렸습니다. 조형틀에 깔린 이후 구

조하는데 45분정도 걸렸습니다. 119에도 신고를 늦게 했습니다. 구조 이후 병원에 데

대전 금속제조공장 신규입국 네팔노동자 산재사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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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갔지만 출혈이 심해서 결국 사망 했습니다. 사고 당시 빨리 구조가 되었으면

이 이주노동자가 사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2. 대응 경과

산재사망 사건이 일어난 후 재해자 덜라미 머걸씨의 고향사람이 연락해서 도움을 요

청했습니다. 유족들이 들어오지 못해 지역의 네팔 공동체 대표에게 위임하여 노조에

요청 같이 대응하자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주노조에서 사건이 일어난 공장에 민주노

총 대전본부 노동안전국장님과 같이 갔었습니다. 노동부에서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해 조사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노조는 공동체 대표, 대사관

노무관, 대사권한대행, 사망자의 고향 출신 친구들과 함께 사측과 협상하였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사건발생 경위에 대한 설명을 회사 부사장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직원

의 실수로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협상 과정 내에서 안전 규칙이나 새로

들어온 노동자 훈련 과정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

다. 고국에서 기다리는 재해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재해자 머걸 씨 가족에게 7000만

원 보상금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산재보상 신청도 하였습니다.

3. 문제점

- 신규 입국 노동자들이 중대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가장 큰 문제는, 이 노동자가 입국한 지 보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사진이나 영상만 보아도 사업장 내에 큰 구조물들이 많고 전

반적으로 위험해 보입니다. 위험한 현장에 신규 입국한 노동자를 바로 투입하는 것

자체가 사고를 발생시킨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업장에서는 새로 일하는 노동자

에게 일을 배우고 숙달하는데 충분한 교육을 하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숙달된 노

동자도 언제 당할지 모르는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곳에 입국한지 보름 된 노동자를

배치하는 것은 재해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현장의 노동조건과

언어․문화적 배경이 다른 타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적응할 시간을 갖기에도 모자

란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이 회사는 재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어떤 교육 훈련 과정을

진행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안전수칙이 제대로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운반 작업을 하면 다른 사람이 그 작업과 주변 상황을 보고 안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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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작업하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회사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 공개도 거부하고 전면 작업 중지를 이뤄내지 못해

현재 노동부 근로감독관의 기본조사는 끝났다고 합니다. 검찰에 사건을 보낸다고 하

는데 기소의견으로 보낼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건 조사 내용

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지만 이 조사 내용을 우리한테 보여줄 수 없다고 합니다. 노

동부에서는 11일 발생한 사건을 14일에 인지했다고 합니다. 사건 발생 당시 전체 사

업장 말고 사고 난 장소에만 작업정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작업자들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주노동자들은 계속해서 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주노동자들이 그렇게 사고가 나고 동료를 잃은 장소에서 계속 일 하는 것은 문제입

니다. 상담 치료도 필요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지금 수사를 하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 쪽에서 수사에 참여할 수 없어

서 조사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가 진행되지만 사업주 처벌이 약하

다는 것은 노동자가 항상 희생해야 한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 현장에서의 노동안전 대응 활동 기초를 쌓기가 어려워

열악한 중소업체에 집중되어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사업장을 옮길 수 없도록 하는 고

용허가제 독소조항으로 인해 노동조건 개선 자체가 어렵습니다. 현장의 노동안전 대

응 활동 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이러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고국에서

오지 못하는 유가족들은 시신이 신속히 인도되길 원하고 노동안전 문제를 가지고 싸

워나갈 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의 현장 투쟁을

힘 있게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상 문제에 국한하여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고, 사측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통역 상 문제 등이 많은 상태에서

외부의 조력이 어려운 경우 이주노동자들 스스로의 해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보상

문제 역시 딱히 가이드라인 등 공유된 게 없고 케이스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주노동

자들의 보상보험 가이드라인에 대한 실질적 고민도 진전시켜야 합니다.

이주노동자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품, 다치거나 죽어도 상관없는 소모품이 아닙니다.

이주노동자라고 목숨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먼 나라에 와서 일해

서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를 꿈꾸지, 건강과 생명을 다 내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

다. 이주노동자도 안전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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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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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주민과 함께

[사례3]

선원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및 산재대응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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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없다 합계

빈도 61 108 169

(%) 36.1 63.9 100.0

※표 1. 산재경험(n=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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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 이주민과 함께

선상 노동은 산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데, 특히 선원 이주노동자는 언어 소통에

제약이 있고, 조업 과정 중 특히 힘든 일이라고 여겨지는 무거운 물건의 상하차 작

업, 냉동창고 작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산재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생기더라도 즉시 귀항하여 병원에 후송하는 일이 거의 없

음. 조업이 다 끝날 때까지 배에 방치하여 장해가 더 커지는 경우 다반사.

항구 인근 병원 규모가 작아 응급치료 및 신속한 수술에 어려움이 있고 선주와 결탁

하여 충분한 치료를 보장하지 않고 출국시키는 경우도 많음.

육상의 ‘근로복지공단’ 역할을 ‘수협공제조합’이 담당, 따라서 어선원 재해보험 신청

을 수협에 해야 함. 「선원법」의 적용대상인 선원은 산재를 당했을 때 선원재해보

험1)을 통해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음. 직무상재해와 직무외 재해로 구분하여 직

무외 재해/질병도 수협보험 신청하여 보상받을 수 있음.

○ 어선원 재해보상 종류와 범위

- 직무상재해의 경우

○ 산재 관련 실태 - 국가인권위원회 2012 『어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1)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선원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및 산재 대응 사례

종류 내용

요양급여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

상병급여 4개월까지 통상임금 100%, 4개월 넘으면 이후부터 70%

장해급여 장해가 남은 경우 등급에 따라 지급

유족급여 유족에게 지급(평균임금의 1300일분)

장례비 유족에게 지급(평균임금의 120일분)

행방불명급여 행방불명된지 1개월 넘으면 지급, 통상임금 1개월분 평균임금 3개월분

소지품유실급여 어선재해로 소지품을 잃어버린 경우(통상임금 2개월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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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모른다 합계

빈도 70 98 168 (%) 41.7 58.3 100.0

※표 2. 선원재해보상보험(n=168)

연도 한국인선원 선원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어업이주노동자

2014 1,415,000 1,180,000 1,177,460

2015 1,518,000 1,180,000 1,261,080

2016 1,641,000 1,265,000 1,362,780

2017 1,760,800 1,265,000 1,462,220

2018 1,982,340 1,400,000 1,573,370

2019 2,153,720 육상노동자 최저임금 93.5% 1,745,150

○ 연도별 최저임금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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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이주노동자의 36%가 산재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169명 중 61명)해 산재발

생비율이 매우 높음. 그러나 선원 이주노동자 중 산재 발생 시 선원재해보험으로 치

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비율은 약 42%에 불과.

선원재해보험으로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한국어를 잘

못하고,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절차가 어떤지 등 정보가 없음.

선주는 산재가 발생하면 해고하고, 빨리 본국으로 출국시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선원 이주노동자의 사후관리를 맡고 있는 관리회사의 무책임 때문에 산재 발생 후

마땅히 받아야 하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선원 재해보상 차별문제 이의제기

선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아니라 선원법 및 어선원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을 받

아 산재 요양치료를 받아야 하며, 수협중앙회는 어선원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선원

이주노동자에게 재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수협중앙회가 선원이주노동자 재

해보상 시 해양수산부‘선원 최저임금 고시’를 위반하며 훨씬 낮은 수준의‘외국인

선원 최저임금’으로 산정하여 재해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경우 선원 재해보상

차별에 대해 이의제기가 필요하다. 한국인 선원 최정임금은 해수부 장관이 고시하며

이주노동자 최저임금은 해상노련과 각 업종별 단체(수협, 원양어업협회 등)간 단협으

로 위임하였다.

※ 20톤 미만 어선·양식업 – 고용허가제 어업이주노동자(E-9-4), 근로기준법 적용

20톤 이상 연근해 어선 – 선원취업 이주노동자(E-10-2), 선원법 적용

※ (2019년 해수부 고시) 어선원의 재해보상 시 적용되는 통상임금 및 승선평균임

금 산정을 위한 월 고정급의 최저액 : 월 2,545,380원

- 어선원의 재해보상 시 적용되는 승선평균임금 : 월 4,454,4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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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례] 2014 제주 유자망 어선 화재 사건

◈ 사건 발생

- 2014년 3월 24일(월) 오전 4시 55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 조업

하던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38t) 성일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

도네시아 선원 5명, 한국인 선원 1명 사망, 1명 실종

-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공제보험지부에서 한국인 선원은 장례비와 사망보험금을

합쳐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인도네시아 선원은 5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

◈ 한국인 선원과 외국인 선원의 재해보상금 차별

- 직무상 사망한 선원은 승선평균임금의 1300일분에 상당하는 유족보상금, 120일분

에 상당하는 장제비, 통상임금의 2개월분 범위에서 소지품 유실보상비를 받을 수

있음

- 선원 임금은 월고정급 + 생산수당(보합제, 비율제 등으로 불리는)으로 결정되는데

생산수당 변동이 심하고 미리 예측하기 어려워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산정 과정

에 문제가 많음.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해보상금을 보장하기 위해 해수부 장

관이 매년 최저임금과 함께, 어선원의 재해보상 시 적용되는 통상임금, 평균임금

산정을 위한 최저액과 승선평균임금(기준임금)을 고시함

- 2014년 해수부 장관 고시에 따르면 재해보상금 산정을 위한 기준임금(승선평균임

금)은 3,029,000원이고,

20톤 이상 어선원의 월 승선평균임금은 3,029,000+(3,029,000 × 0.05)=3,180,450원

유족보상금은 (월 승선평균임금/30일)×1,300일=137,819,500원

장제비는 (월 승선평균임금/30일)×120일 = 12,721,800원

유족보상금과 장제비를 합친 150,541,300원이 20톤 이상 어선에서 일하다 사망한

선원이 받을 수 있는 법으로 정한 '최저'의 보상금

- 그런데 인도네시아 선원은 당시 최저임금 110만원을 승선평균임금으로 해서 재해

보상금을 계산

유족보상금은 최저임금 (110만원/30일) × 1300= 4767만원,

장제비는 (110만원/30일) × 120= 440만원, 더하면 5,207만원으로 계산한 것으로 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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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원재해보험 가입하면서 선원의 월고정급을 적게 책정해서 산정된 보상금보

다 보험금이 적다면, 산정된 보상금의 나머지는 선주가 지급해야 하고, 대부분 산

재는 보험금 외에 고용주가 민사상 책임에 대해 위로금 내지 합의금을 더 지급하

는 게 일반적임. 그런데 선주들의 업무를 위탁받은 관리회사는 선주들의 입장에

서 일을 처리하므로 선주에게 그런 것을 요구할 리가 없을 것임.

- 수협에서는 통상적으로 관리회사가 유족대리인으로 후속처리 한다고 함

- 당시 선원은 모두 최저임금 110만원 보상금으로 책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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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인도네시아 선원이 5명인데 유족이 한 명도 오지 않고, 관리회사가 유족

대리인으로 후속 처리

◈ 유해는 28~29일 본국 송환 - 유해 송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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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원 이주노동자 산재 주요 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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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 산재사례]

1. 중국인 선원 S씨 사례

: 의문스러운 응급이송과정, 본인은 모르는 채 진행되는 산재처리, 일방적인 요양종료, 장해급

여가 입금된 통장은 선주에게서 관리회사로

중국인 선원 S씨는 2011년 6월, 어선원(E-10B) 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해 경남 통영의 멸

치배(기선권현망 어선)에서 일해 왔다. S씨는 신분증(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은 물론이고 통장조

차 선주한테 압류당한 채 매년 ‘외국인 선원’ 최저임금2)을 받고 일했다. 월급이 들어올 때면

선주가 통장을 잠깐 보여주고 다시 가져가 버렸다. S씨는 “바다에서 일이 없을 때는 육지에서

도 일을 시켰다”며 늘 쉬는 날이 없었다고 회고한다.

그렇게 2년여가 지난 2013년 8월 20일, S씨는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큰 산재를 당하게 되었

다. S씨가 탄 배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5명, 인도네시아 선원 4명과 S씨 모두 10명의

선원을 태우고 새벽 5시 통영항에서 출항했다. 조업을 마치고 배가 미조항에 들어온 것은 오

전 9시 30분경이었다. 그 날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부두로 먼저 건너간 선원은 평소와 달리

조리담당선원이었다. 이 작업을 감독해야 하는 기관장은 침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부두로

먼저 건너간 선원은 배 선두의 비트와 부두의 비트를 밧줄로 묶고 나서, 선미에 있던 S씨에게

다른 밧줄을 던지며 어선 비트에 묶으라고 했다. S씨가 밧줄을 묶고 있는데 선장이 배의 방향

을 바꾸려고 갑자기 시동을 걸고 배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밧줄이 S씨의 오른쪽 다리와

어선의 비트를 꼼짝 못하게 고정시킨 채 졸라매기 시작했다. 부두에 있는 선원이 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자 선장이 겨우 배를 멈췄다.

S씨가 구급차를 타고 S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 30분경이었다. 그러나 S병원에

서 엑스레이를 찍고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몇 시간을 기다려도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결

국 S씨는 2시간 거리의 J대학병원 응급실로 다시 이송되어 겨우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부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생명까지 위험해진다”는 의사의 권유로 결국 9

월 2일, 오른쪽 다리를 무릎 위까지 절단하고 의족을 맞추게 되었다.

S씨는 더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었으면 다리를 절단하는 데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 아니었는

지, 왜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 가지 않았는지, S병원에서는 왜 몇 시간이나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방치되어야 했는지 그것이 가장 의문스럽고 억울했다.

사고를 당하면 어선원재해보상보험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S씨는 회사에 재해

보험 신청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회사가 보험 신청을 하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어떻

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S씨는 그 제도와 절차,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잘 몰랐고, 이에 대해 누구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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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1년~2012년 5월 900,000원, 2012년 6월~2013년 4월 1,040,000원, 2013년 5월 이후 1,100,000원,

12월 24일, S씨는 어선원재해보상보험 지정병원인 T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1월 7

일 퇴원하게 되었다. 담당의사는 약처방을 해주면서 S씨에게 앞으로도 통원치료가 필요

하다고 했다. 퇴원할 때 선주의 여동생은 S씨에게 어떤 서류를 내밀고 서명하라고 했다.

S씨는 퇴원에 관련된 서류인가 보다 생각하고 서명을 하면서 병원에 계속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고, 선주의 여동생은 자동차로 태워서 병원에 데리고 다녀 주겠다고 약

속했다. S씨는 이 때 서명한 서류가 ‘장해급여신청서’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1월 16일, 선주가 S씨에게 한 장의 서류를 보여주면서 “이것으로 해 줄 것은 다 끝났

다.”고 했다. 그 서류는 ‘장해급여 결정통지서’였다. S씨가 모르는 새 장해급여는 결정이

났고, 통원치료라도 받을 수 있는 산재 후 요양 또한 선주가 이미 종료시켜 버린 상태였

다.

선주는 S씨가 통증이 심해서 계속 치료받고 싶다고 호소하는데도 T병원에 “본인이 중국

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니까 요양 종결해 달라”고 거짓말을 했고, T병원은 S씨 본인에게

사실 확인도 없이 선주 요청대로 요양종결을 시켜 버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약 3천7백만

원의 장해급여가 S씨 통장에 입금되었다고 하는데, 통장은 선주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S씨는 그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S씨는 계속 견딜 수 없이 아픈데 처방받은 약이 떨어져서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여

러 번 호소했지만 선주, 선주의 여동생, 회사의 직원 누구도 그 호소를 들어주지 않았다.

S씨 기숙사와 T병원까지 거리는 15km, 버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여서 S씨 혼자

는 병원에 다니기 어려웠다.

1월 29일 회사는 결국 S씨를 해고하고, 기숙사에서도 쫓아내면서 관리회사인 ㅅ선박으

로 넘겼다. 관리회사는 S씨가 며칠 전에 선주에게서 겨우 돌려받은 여권과 외국인등록

증, 통장을 다시 빼앗아 버렸다. 때문에 S씨는 관리회사 직원을 따라 관리회사 본사가

있는 부산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

관리회사가 지정해 준 부산역 근처 모텔에 머물고 있던 S씨는 이러다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장해급여 받은 돈도 제대로 못 돌려받고 중국으로 쫓겨 갈 것 같았다. 그래서 <(사)

이주민과 함께>를 찾게 되었다. S씨는 제일 먼저 <이주민과 함께> 활동가와 함께 관리

회사를 찾아가서 신분증과 통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관리회사 이사장은 “S씨

가 출국할 때까지 관리가 필요하다”, “본인을 위해 ‘보관’하고 있다”며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직원은 중국 송출회사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중국에 전화하기 시

작했다. 그 순간 S씨는 너무도 답답해서 서투른 한국어로 “내꺼 줘!”라고 소리를 쳤다.

결국 활동가들이 ㅅ선박 직원들과 1시간 넘게 논쟁을 하고, S씨가 본인 통장과 신분증인

데 ‘수료증’에 서명하고 나서야 겨우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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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담 진행 내용>

▣ 해양항만청에 “부당해고, 해고예고수당, 퇴직금 미지급”으로 진정

참조: “직무상 부상의 치료 또는 질병의 요양을 위해 직무에 종사하지 아니한 기간과 그

후 30일” 이내 해고할 수 없도록 한 「선원법」제23조(선원근로계약의 해지 등의 제한)

▣ S씨가 치료받았던 J병원, T병원에서 지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료기록 확인,

소견서 발급받음

▣ 수협에 산재치료 종결과정, 장해급여 지급 과정에 대해 이의제기 위해 심사청

구 신청

▣ 수협에 재요양 신청

▣ 수협에 재해보상시 적용되는 통상임금 및 승선평균임금 산정 최저액이 한국인

선원은 월 1,731,000원인데, S씨는 외국인 선원의 최저임금 1,100,000원이었던 데

대해 민사소송 고려 중

-> 민사소송 이기고 수협에 재심 청구하여 한국인 재해보상액 수준으로 다시 받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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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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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례4]

광주근로자건강센터이주노동자 보건관리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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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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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희 공인노무사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토론문]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대응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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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대응 토론문

권동희 (공인노무사/법률사무소 일과사람)

■ 수성수산 사고에 대한 안전보건공단 재해조사 의견서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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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기관의 체계 수립

1.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대응 기구의 수립

- 이주노동자의 재해, 사망재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일관되게 대응

하는 기관이나 부서가 부재함

- 고용노동부 및 안전공단의 부서와 인력 배정이 우선 필요함

- 관련 법, 지침, 고시, 근로감독관집무규정 등 개정 필요

2. 3대 사망사고 집중 업종별 예방사업 구축

- 사망재해 발생시 처벌 위주 뿐만 아니라 산재 발생 이전에 대응으로 전환

하여, 건설, 제조업, 어업으로 한정하여 중대재해 감소를 목표로 설정할 필

요성이 있음

3.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사례별 분석을 통한 사업 구축

- 안전보건공단 작성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재해조사의견서” 분석

■ 통계의 문제점

- 현재 산재통계 제공된 자료인 “최근 5년간 외국인 재해현황”을 보면, 이

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생재해로 승인된 통계임. 어업의 경우 사망자는

0내지 1인에 불과함. 실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에 불과함.

■ 국가인권위위원회 결정 : 건설업 이주노동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

권고 (2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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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업 사망통계의 누락

2. 종합통계의 부재

자료 : 어업작업안전재해 실태 및 예방업무를 위한 개선과제, “포용성장

연구단 리서치 브리프 13호,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2015년 기준 산업별 재해율을 보면 어업은 5.56%로 농업 0.90%, 제조업

0.58%, 운수·창고업 0.46%와 비교해 최대 12배에 이른다. 현재 수협이 보

유한 수산인안전공제보험과 어선원안전보험 자료를 토대로 재해율을 조사

하고 있지만, 가입률이 50% 수준에 불과해 정확한 재해율 산정이 어렵고

업종, 숙련도, 외국인 등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4t 미만 어선어업과 양식, 맨손어업 등의 재해는 기초적인

자료조차 없다. (어업 재해율 다른 산업의 최대 12배…정부 대책 미흡, 연

합뉴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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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안법 시행령 별표 1 개정 1 : 어업재해 감소방안

→ 제23조, 제26조(보건에 관한 사항은 제외한다)의 삭제

→ 서비스업, 50인 미만 어업, 5인 미만 사업장 제31조(안전보건교육) 적용제

외의 삭제

법의 일부를 적용하지 아니하는 사업 및 규정(제2조의2제1항 관련)

대상 사업 적용 제외 규정

1.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

가. 「광산안전법」 적용 사업(광업 중

광물의 채광·채굴·선광 또는 제

련 등의 공정으로 한정하며, 제조공

정은 제외한다)

나. 「원자력안전법」 적용 사업(발전

업 중 원자력 발전설비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한정

한다)

다. 「항공안전법」 적용 사업(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과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 중 항공 관련 사

업은 각각 제외한다)

라. 「선박안전법」 적용 사업(선박 및

보트 건조업은 제외한다)

법 제13조, 제14조, 제15조, 제15조의2,

제15조의3, 제16조의2, 제18조, 제19조,

제3장, 제23조, 제26조(보건에 관한 사

항은 제외한다), 제28조, 제29조제1항부

터 제8항까지, 제29조제10항, 제29조의

2, 제30조, 제31조(보건에 관한 사항은

제외한다), 제31조의2, 제34조의5, 제36

조의4, 제39조, 제39조의2

선박안전법 제3조

제3조(적용범위) ①이 법은 대한민국 국민 또는 대한민국 정부가 소유하

는 선박에 대하여 적용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선

박에 대하여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군함 및 경찰용 선박

2. 노, 상앗대, 페달 등을 이용하여 인력만으로 운전하는 선박

2의2. 「어선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어선

3. 제1호, 제2호 및 제2호의2 외의 선박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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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안법 시행령 별표 1 개정 2

→ 서비스업, 50인 미만 어업, 5인 미만 사업장 제31조(안전보건교육) 적용제

외의 삭제

- 거의 대부분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개선

■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사유 개정 : 장기적으로 이동의 자유 목표

1. 외고법 시행령 제30조 사업 또는 사업장의 변경

2. 고용노동부 고시개정 :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업장변경 사유 [시

행 2019. 7. 16.] [고용노동부고시 제2019-39호, 2019. 7. 16., 일부개정]

제2조(휴업·폐업 등)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법"

이라 한다) 제25조제1항제2호에 따라 사업 또는 사업장(이하 "사업장"이

라 한다) 변경이 허용되는 휴업·폐업 등에 해당하는 사유는 다음 각 호

와 같다.

1. 사업장 사정으로 휴업·휴직 등이 발생하여 외국인근로자의 임금 감소

현행 개정안

① 법 제25조제1항제3호에서 "대통

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란 상해 등으

로 외국인근로자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기는 부적합

하나 다른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

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① 법 제25조제1항제3호에서 "대통

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란 상해, 질

병, 업무상재해 등으로 외국인근로

자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계

속 근무하기는 부적합하나 다른 사

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한

다.

어선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개정 2017.10.31>

1. "어선"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선박을 말한다.

가. 어업, 어획물운반업 또는 수산물가공업(이하 "수산업"이라 한다)에 종

사하는 선박

나. 수산업에 관한 시험ㆍ조사ㆍ지도ㆍ단속 또는 교습에 종사하는 선박

다. 제8조제1항에 따른 건조허가를 받아 건조 중이거나 건조한 선박

라. 제13조제1항에 따라 어선의 등록을 한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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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주 교육 및 이주노동자 교육의 강화

1. 직종별, 맞춤별, 체험 및 배치후 교육 원칙

- 기존 교육의 집합식 교육의 한계

- 직종별 맞춤별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보건 위험에 대한 인지

능력 강화

- 6개월 전 다수 사고의 현실을 반영하여, 배치후 교육을 통한 위험 및 대응

능력 강화

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 경우, 외국인근로자는 휴

업 또는 휴직 중이거나, 휴업 또는 휴직이 종료된 날부터 4개월이 경과하

기 전에 사업장 변경을 신청 하여야 한다)

가. 근로기준법 제2조제1항제6호에 따른 평균임금(이하 "평균임금"이라 한

다)의 70 퍼센트에 해당 하는 금액보다 적은 기간이 사업장 변경 신청일

이전 1년 동안 2개월 이상인 경우

나. 평균임금의 90 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보다 적은 기간이 사업장 변경

신청일 이전 1년 동안 4개월 이상인 경우

2. 사업장의 폐업, 도산 등 다음 각 목과 같이 사실상 사업이 종료한 경우

가. 폐업 신고한 경우

나. 파산 신청을 하거나 청산절차가 개시된 경우

다. 부도어음 발생으로 금융기관과 거래가 정지되는 등 도산이 확실한 경

라. 공사 종료 또는 사업이 완료된 경우

마. 사업이 중단되어 재개될 전망이 없는 경우

3. 경영상 이유 등 다음 각 목과 같은 사유로 사용자(근로기준법 제2조제2

항제2호의 "사용자"를 의미한다. 이하 같다)로부터 권고 등을 받아 퇴사하

게 되는 경우

가. 사업의 양도·양수·합병

나. 일부 사업 폐지 또는 업종전환, 직제개편에 따른 조직의 폐지·축소

다. 신기술(기계) 도입이나 기술혁신에 따른 작업형태 변경

라. 그 밖에 가목부터 다목까지에 준하는 경영상 이유

4. 사용자가 법에 따라 자신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의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수하지 않거나 사업장에 배치하지 않

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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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건 위험에 대한 현실적 대응방법, 작업중지권, 산재신청권 등 권리

인식에 대한 내용 제공 필요

- 현행 산업안전보건 및 기초기능 교육시간의 확대 (최소 18시간)

-

2. 사업주에 대한 교육 강화

- 현재 산업안전보건교육 1시간(?) → 4시간 ~ 8시간

- 유의사항 안내에서 사용자의 안전보건교육 이수(4시간 이상)를 필수로 지

정하여 강화

3. 사용자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전 위험성 및 안전정보 제공의무

- 위험성평가 실시 및 이에 대한 자료 제공

- 작업환경측정결과서 제공

- MSDS 자료 제공

- 당해 자료는 이주노동자 언어로 제공하되, 이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

외국인 취업교육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 2019. 6. 7.] [고용

노동부고시 제2019-32호, 2019. 6. 7., 일부개정]

제13조(유의사항 등 안내) 외국인 취업교육기관은 외국인근로자를 사용자

에게 인도하기 전에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신청한 사용자에게 다음 각 호

의 사항을 알려야 한다.

1. 외국인근로자의 불법체류 방지 및 고용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 유의사

2. 표준근로계약서 이행 등 사용자의 의무사항

3. 법,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및 「출입국관리법」의 주요

내용

4. 교육수료 후 30일 이내 직업능력개발훈련비용 지원신청 안내

산업안전보건 및

기초기능

<산업안전보건>

안전표지, 안전일반 및 작업안전(업종별)

*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유입방지 대책 포함

<기초기능>

업종별 기초기능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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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취업강사(산업안전보건) 자격기준의 추가· 변경 : 현실성 있는 강사육성

필요

- 외국인 취업교육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 2019. 6. 7.] [고용노

동부고시 제2019-32호, 2019. 6. 7.]

5. 교육자료의 접근성 강화 및 현실화

- 안전보건공단 및 공단자료의 접근성 부족 (현재 한국어/영어)

- 현재 16개 국가의 언어로 구분되어 있으나, 각 나라의 자료 제목은 다시

한글도 되어 있어 이주노동자가 찾아보기 어려움. 예)(OPL) 내부비계위에

서 벽체 미장작업 중 떨어짐

- 16개 국가별 위기탈출 어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 결론을 대신하여 : 이주노동자 재해에 대한 대응방향

현행 개정안1. 국가자격증 소지자로서 해당 분

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2.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로서 해

당 분야에서 1년 이상의 직업교

육훈련 경력이 있는 사람

3. 공무원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1

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

4. 그 밖에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

다고 인정되는 사람

2.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로서 해

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직업교

육훈련 경력이 있는 사람

3. 공무원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5

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

4. 이주노동자로서 현장에서 3년 이

상의 직업경력이 있는 자로서 노동

부가 인정하는 산업보건훈련을 이수

한 자

5. 현행의 4호

단기적 방향 중기적 방향 장기적 방향

이주노동자 재해 대응

팀 구성 (노조+단체+자

문단)

이주노동자 재해 방지

계획의 수립

법률개정

-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 외국인고용등에관한

법률개정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

- 근로기준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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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중대재해대응 및 보건관리방안모색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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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이주노동자 사망

재해 특징 분석 연구

이주노동자 건강 및 재

해상태에 대한 연구

현행 이주노동자 재해

통계의 문제점 연구

이주노동자 안전보건

전담부서의 신설 (노동

부+안전보건공단)

이주노동자에 대한 체

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이주노동자 상해보험

현황 및 내용의 분석

근로복지공단 이주노동

자 상담인력 배치이주노동자 조직화

외국인고용등에관한 법

률에 따른 각종 고시

분석 및 개정

이주노동자 관련 법률

및 고시 등 내용 분석

및 개정 방향 연구

근로감독관집무규정(산

업안전) 개정-정기감독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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