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간행물 심사 2015-바-91. 휴업급여 377 2. 평균임금 395 Ⅷ. 장해급여 4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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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심사 2015-바-9 産災保險審査決定事例集 2015 勤勞福祉公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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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 간 행 물심사 2015-바-9

産災保險審査決定事例集

2015

勤勞福祉公團

Page 2: 정기간행물 심사 2015-바-91. 휴업급여 377 2. 평균임금 395 Ⅷ. 장해급여 431 1. 눈/귀 433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443 3. 흉복부 장기 453 4

사례집

심사청구제도는 근로복지공단 일선 소속기관에서 근로자의

보험급여 청구에 대한 처분을 행한 경우, 단기간에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원처분의 위법·부당 여부를 공단 자체적으로 심사하여

권리구제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절차입니다.

국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기대수준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져

가는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공단에서는 심사청구제도를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심사청구제도의 가장 큰 변화를 들자면

2008. 7. 1.부터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산재보험심사위원회가

도입된 점으로, 근로자 및 사용자 단체가 추천한 위원과 공익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심의를 통하여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전문적인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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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2015년 4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위촉 가능한 위원 수가 기존 90명에서 150명으로 증원되어 앞으로

보다 더 심도 있는 전문분야별 심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총 8,371건의 심사결정이 이루어졌고 그 중 1,303건

(취소율 15.6%)이 취소되어 재해근로자들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 사례집은 2014년도에 심사결정 된 사례 중 유형별

대표 사례를 선별・수록하여 유사 사례에 대한 참고 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본 사례집이 심사청구를 하고자 하는

사람, 산재보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산재보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5. 5.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 재 갑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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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차

Ⅰ. 최초요양(사고) 1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3

2. 출장/출퇴근/행사 중 사고 29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63

4. 기타사고 73

Ⅱ. 최초요양(질병) 113

1. 뇌심혈관계 질환 115

2. 근골격계 질환 151

3. 사인미상 169

4. 기타질환 193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203

1. 근로자 여부 205

2. 보험 적용관계 253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311

1. 추가상병 313

2. 진료계획 341

Ⅴ. 재요양 345

1. 재요양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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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Ⅵ. 간병료 및 요양비 357

1. 간병료(간병급여) 359

2. 요양비 367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375

1. 휴업급여 377

2. 평균임금 395

Ⅷ. 장해급여 431

1. 눈/귀 433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443

3. 흉복부 장기 453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461

5. 팔 및 손가락 471

6. 다리 및 발가락 495

7. 재결정 503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517

Ⅸ. 진폐 535

1. 유족 537

Ⅹ. 기타 547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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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목차

최초요양(사고)Ⅰ

Ⅰ-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1. 현장 근로자가 점심식사를 위해 현장관리팀장의 화물트럭을 타고 인

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차량에서 내리던 중 다친 재해에 해 일용근

로자가 사업주의 선택과 주도로 식사행위를 한 이상 개인선택에 의

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 2. 건설현장 내 현장식당으로 가던 중 미끄러져 다친 사고에 해 식사

행위가 업무수반행위이며 현장식당 이동로 또한 사업주 지배관리 범

위로 보아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2 3.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다 소변을 보려던 중 ‘쿵’소리와 함께 쓰러져

‘경막외출혈’ 등의 상병에 한 요양신청에 해 ‘외상성뇌출혈’이 인

정되고 기존질환이라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

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0

Ⅰ-2. 출장/ 출·퇴근/ 행사 중 사고

4. 출장 중 발생한 재해의 재해경위 불분명으로 불승인한 원처분 결정

에 해 출장복귀 후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31 5. 직장상사의 업무지시에 따라 자택에서 현장으로 이동 중 발생한 교

통사고에 해 출근 중 재해가 아닌 출장 중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

분 “취소”결정한 사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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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6. 응급호출에 따라 개인차량으로 출근하던 중 발생한 재해에 해 통

상의 출근과 달리 사업주의 지시에 따른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여 원

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45 7. 택시운전원으로 노면에서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단독사고

이후 귀가하여 약 14시간이후 CT촬영으로 흉추·요추 압박골절 진단

받은 재해에 해 재해와 상병간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1 8. 「직장인 축구 회」참가를 위한 사전 연습경기 중 발생한 재해에

해 본 회 참가를 위한 준비·연습을 위한 사전행사로 판단하여 원

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7

Ⅰ-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9. 동료근로자의 폭행사고로 발생한 재해에 해 동료근로자의 가해행

위가 업무에 기인하여 발생된 것으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65

Ⅰ-4. 기타사고

10. 기숙사 아침식사 준비를 하러갔다 주변청소 쓰레기를 소각 중 쓰레

기에서 휴 가스 폭발로 발생한 재해가 사업주의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7511. 야간작업을 마치고 옥상 기숙사로 가던 중 실족하여 추락한 사고에

해 원처분 기관에서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 재해로 판단하

였으나, 사업주의 시설물 관리소홀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8112. 영업을 위한 외근 중 점심식사 이후 인근 화장실 이용을 위해 이동

중 발생한 재해를 영업을 위해 이동 중 생리적 현상 해결을 위한 행

위로 업무와 연관되어 필요적 부수적 행위 중 발생한 재해로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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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목차

여 원처분 “일부취소”결정한 사례 8713. 근무시간 중 ‘음주행위금지’ 지시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 동료근로

자와 음주 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재해에 해 청구인이 음주를

하였다는 사실만 있을 뿐 음주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근거

가 명확하지 않다고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9314. 건물 주차관리원과 입주민 사이에서 발생한 폭행사고에 해 청구인

이 직무의 한도를 넘어 상 방의 멱살을 잡는 등 청구인의 도발에

의해 발생한 업무외재해로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0015. 목욕탕 매표업무 담당자가 업무시간 종료 후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

하다 발생한 재해에 해 사업장 내 시설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재

해로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

례 106

최초요양(질병)ⅡⅡ-1. 뇌심혈관계 질환

16. 택시운전자로 근무 중 발생한 뇌출혈에 해 업무와 관련한 급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 결정

한 사례 11717. 화물차에 박스 상차작업 중 쓰러져 ‘박리성 동맥류 파열에 의한 심

장 탐포네이드’로 인하여 사망한 사건에 해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자발성 개인질환이며 급격한 작업환경변화, 과로,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병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

결정한 사례 12618. 구토와 어눌한 증상으로 병원내원 후 ‘자발성 뇌출혈’로 사망한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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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에 해 혈액검사상 혈소판감소 등 개인적 소인에 의하여 자연경과

적으로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

정한 사례 138

Ⅱ-2. 근골격계 질환

19. 바리스타 관련 업무수행 동작은 완관절 부담 작업이며 청구인의 연

령 (1991년생) 및 다른 재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

려할 때 완관절 통증은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5320. 태권도 사범으로 시범 중 발생한 재해로 ‘무릎 연골파열, 전방십자인

파열’이 발생하였다고 요양신청 하였으나 짧은 근무력(1개월)과 퇴

행성 변화가 심한 상병상태 등을 고려하여 업무와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60

Ⅱ-3. 사인미상

21. 양수작업을 위해 동료근로자와 배수 작업을 하다가 웅덩이에 누워있

는 상태로 발견된 사망사고에 해 청구인은 감전사를 주장하나 감

전사에 한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근거가 없으며, 부검소견 상 심

비 소견으로 심장돌연사가 사망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하여 청구인

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7122. ‘뇌출혈’등의 사유로 요양 후 후유증상 진료를 받아오던 중 자택에서

사망한 재해에 해 당뇨 등의 개인질환이 있고 ‘뇌출혈’은 발병한지

16년 정도 경과되어 증세고정 상태로 사망과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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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목차

Ⅱ-4. 기타질환

23.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요양 신청한 청구인의 신청상병

에 해 업무 중 노출된 여러 물질에서 백혈병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발암물질이 증명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95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Ⅲ

Ⅲ-1. 근로자 여부

24. 사업주의 동생에 한 근로자여부 판단에 있어, 사업장에서의 실질적

역할, 임금자료 불비 등을 종합할 때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

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0725. 개인사업자등록을 내고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 운송 업무를 수행

하였으나 형식에 있어서의 개인사업자에 해당할 뿐 사실상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으면서 임금을 목적으로 하는 근로자로 판단하여 원처

분 “취소”결정한 사례 21226.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등 근로자로 보지 못하는

면이 있으나 사업주의 구체적인 지배관리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등 다

른 근로자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1927. 공사현장에서 작업 평당 단가로 계산된 보수를 지급받는 등의 사유

로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은 원처분 결정에 해 작업 평당 단가로

계산된다 하더라도 이는 임금계산의 여러 형태 중 하나일 뿐이라는

이유로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3028. 병원치료 중인 환자가 “원내 재활훈련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재활

훈련(식당작업보조)에 참여하여 일하던 중 동료의 폭행으로 인해 발

생한 재해에 해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사적관계에 기인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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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행으로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3729. 놀이기구 DJ연습생의 재해에 해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근

로계약 사실, 금품 제공받은 사실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근

로자로 인정할 수 없어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46

Ⅲ-2. 보험 적용관계

30. 집합상가의 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로 발족되었으나 이후 현재

까지 상가 전기료징수 및 공용부문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산

재보험법상 사업에 해당하며 그 소속 임원들의 지시 하에 임금을 목

적으로 근로를 계승한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5531.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 중 재해발생일 현재 2000만원

미만의 공사금액 발생으로 적용제외한 원처분 결정에 해 객관적으

로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총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당연적용으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6632.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고철 금을 주고 철거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재해에 해 철거에 따른 자재 판매 금을 총 공사금액에 포함하여

산재보험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청구인의 주장을 “기각”

결정한 사례 27333. 분할하여 도급된 2,000만원 미만 공사 중 재해가 발생하였다하더라

도 시간적·장소적으로 분리된 공사가 아닐 경우 전체 공사금액으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7834. 하도급 사업장 소속 근로자가 하도급 사업주의 지시로 남는 자재를

다른 현장에 배달하고 오던 중 다친 재해에 해 자재의 효율적 보

급(배달)업무는 건설공사 고유의 사업으로 판단하여 해당 원도급 공

사로 적용하여야한다고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8435.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현장 신고면적이 99.1 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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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목차

여 적용 제외된 사업장에 해 실제 공사면적은 다락방(25.65)이

추가되어 공사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건축허가기관에서 교부한 건

축허가 상 명시된 연면적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여 청구

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9336. 재해 발생당시 허가받지 않고 진행된 부분의 면적을 총 공사면적에

포함하여 당연적용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주장에 해 당초 적법하게

신고(허가)되고 진행하는 연면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며 청구인의 청

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300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Ⅳ

Ⅳ-1. 추가상병

37. ‘외상성 시신경 병증’에 한 추가상병신청에 해 기존 녹내장이 있

더라도 외상으로 인해 자연경과 이상으로 악화되어 발병된 것으로

판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1538. 쇄골 골절치료를 위해 고정 장치를 부착하였고 이로 인하여 견관절

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1939. ‘추락외상’에 의한 골절로 상병 승인받고 요양 중 ‘뇌진탕’에 해 추

가상병 신청한 사건에 하여 초진 의무기록상 뇌진탕 판단 기준이

되는 의식손실에 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지만 기록 및 외상 당시

목격자 증언들을 참조한 결과 외상 당시 의식소실 병력이 확인된다

고 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2440.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로 요양 승인받아 요양 중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추가상병 신청한 경우 수술 후 감염에 의한 추가

상병으로 판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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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41. ‘골반화 골절’에 의한 ‘요천추 신경총병증’ 추가상병신청에 하여 낙

상으로 고에너지 손상에 의한 다발성 골절이 발생하였고 골절부위와

신경총병증 방향이 일치하는 것을 볼 때 재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아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35

Ⅳ-2. 진료계획

42. 입원 진료계획 신청에 해 통원요양으로 변경승인처분 하였고, 이에

한 심사청구가 진행과정에서 전원 및 추가 입원진료계획을 승인받

았다고 하여 청구된 심사청구에 해 “각하”결정된 사례 343

재요양Ⅴ

Ⅴ-1. 재요양

43. 2004년 ‘열공성 뇌경색’으로 요양승인 받았으며 이후 2014년 ‘뇌경색’

재발로 재요양 신청하였으나 이는 업무상 과로에 기인한 것이 아니

라 개인질환의 자연경과적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349

간병료 및 요양비Ⅵ

Ⅵ-1. 간병료

44. 의사소통이 일부 가능하기는 하나 바델지수(환자 스스로 움직임)가

“0”인 경우 1등급 간병료 지급이 타당하다고 인정한 사례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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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목차

Ⅵ-2. 요양비

45.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해 통원요양 중 자택에서 떨어져 고관절 탈구

가 되어 이에 해당한 요양비(진료비 및 보조기)를 청구한 경우 기존

업무상재해와 관련이 있다고 인정한 사례 369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ⅦⅦ-1. 휴업급여

46. 본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이 있다는 이유로 실제 통원일수에 해서만

휴업급여를 지급하였으나, 실사업주가 확인되고 자영업과 근로자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점 등을 인정하여 요양승인기간 전부에

해 휴업급여 지급을 결정한 사례 37947. ‘치조골 골편 제거술’ 시행 환자에 해 통원일에만 휴업급여를 지급

하였으나, 마지막 수술일로부터 1주일간은 안정가료기간으로 취업치

료 불가능으로 판단하여 휴업급여를 일부지급 결정한 사례 386

Ⅶ-2. 평균임금

48. 동일사업주에게서 3개월 이상 계속근로가 확인되어 근무기간동안 지

급받은 임금액을 산정기간 총 일수로 나누어 평균임금을 적용하였으

나, 동일기간 중 타사업장에서의 근무내역이 확인되어 해당 사업장에

전속된 근로자로 볼 수 없어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한 평균임금을 인

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39549. 치료종결 후 단기간에 승인된 재요양이 재해자의 상병상태을 종합적

으로 판단할 때 계속요양상태로 판단되어 최초평균임금을 그 로 적

용하여야 한다고 결정한 사례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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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50. 해외파견자의 평균임금 산정에서 임금항목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경우 해외파견 임의가입 시 신고한 보수총액으로 평균임금을 산정토

록 판단한 사례 41151.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었으나 구체적 근로형태가 상용근로자

와 다르다고 보아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함이 타

당하다고 한 사례 41652. 평균임금산정 시 소득세법상 비과세인 해외근무수당을 포함하여 평

균임금을 산정한 사례 424

장해급여Ⅷ

Ⅷ-1. 눈/ 귀

53. 장기간의 소음장소 근무에도 불구하고 좌·우측 청력차이가 심한 점,

두 차례에 걸친 특진검사상 결과 편차가 크고 어음청력검사상 위 청

력이 의심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청구인의 소음성 난청

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435

Ⅷ-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54. 신경·정신장해 제14급 결정에 해 상향등급 인정을 요구하였으나 뇌

의 기질적 변화여부, 심리평가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청구

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445

Ⅷ-3. 흉복부 장기

55. 왼쪽 신장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어 “흉복부장기의 기능에 장해가 남

아 노무가 상당정도 제안된 사람”에 해당한다하여 제9급제16호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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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목차

하였으나 신장기능의 완전소실은 “한쪽 신장을 잃은 사람”에 해당한

다하여 제8급11호 결정한 사례 455

Ⅷ-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56. 승인상병에 해 척주에 관혈적 수술 1회를 시행하고 2006. 12. 30.

치료종결 하였으나 장해급여를 청구하지 않았으며 이후 재요양 하여

관혈적 수술 1회를 추가실시하고 2013. 3. 28. 요양종결 후 장해급여

신청한 경우 2006. 12. 30. 종결 당시 장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하여 장해 제12급을 인정한 사례 463

Ⅷ-5. 팔 및 손가락

57. 손가락 장해등급 산정에 있어 새로운 장해만 인정한 것보다 기존장

해에 새로운 장해를 더한 가중장해가 근로자에게 유리하다고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47358. 같은 팔의 운동범위 제한으로 인한 기능장해와 파지력 저하에 따른

신경장해는 서로 계열이 다르므로 준용이 아닌 조정의 상이 된다

고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48059. 좌우 어깨의 상병이 각각의 재해에 해당되어 각각의 장해판정을 요

구한 사건에 해 양측 모두 업무상질병으로 한건의 장해로 인정하

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488

Ⅷ-6. 다리 및 발가락

60. ‘종골 분쇄골절’ 상병으로 지급받은 장해등급 제9급과 금번 재해로

인한 ‘골반 분쇄골절’ 상병은 계열을 달리하므로 가중 상이 아니라

고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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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4년도 심사결정 사례집

Ⅷ-7. 재결정

61. 장해연금 수급자의 장해상태 호전이 확인되어 장해등급을 재결정한

경우 장해등급 특별진찰일로부터 소급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장해등

급 재결정일자로 장해등급을 변경하여야 한다고 결정한 사례 505Ⅷ-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62. 2007. 7. 10. 치료종결 후 장해등급 판정이후 금속고정물제거수술차

재요양 하여 2013. 5. 29. 제출된 장해등급 재판정신청서에 해

2008. 7. 1. 산재보험법 개정이전 치료종결로 장해등급이 판정되어

재판정 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례 51963. 2007. 4. 10.까지 요양 후 장해등급 제7급 판정을 받은 후 원처분기

관의 안내에 따라 2013. 9. 4. 장해등급 제12급 판정을 받았으나

2008. 7. 1. 산재보험법 개정이전 치유된 장해로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례 52564. 실제 발치된 치아 외에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를 뚜렷하게 결손된 치

아에 보철을 한 치수도 포함하여 장해등급 산정을 주장하였으나 근

관치료가 치과보철에 해당하지 않는다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

정한 사례 530

진폐ⅨⅨ-1. 유족

65. 진폐진단으로 장해등급 제13급을 결정받고 진폐보상연금을 수령하던

중 사망한 경우에 해 사망 당시 호흡곤란 증상이 없었고 사망 약

5개월 전 폐환기능 정상 등을 종합할 때 진폐 또는 그 합병증과 상

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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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목차

정한 사례 539

기 타Ⅹ

Ⅹ-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66. 휴업급여 청구기간 중 사업소득이 일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임금목

적의 근로제공이나 그에 준하는 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기 수령

한 휴업급여가 부당이득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5167. 유족급여 수급권 변동신고누락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에

의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원처분의

배액징수 처분을 “취소”결정한 사례 55768. 남편 사망 후 유족연금을 수령 중이던 배우자에게 다른 자와의 사이

에서 출생한 자녀가 있다고 하여 부당이득 징수 결정하였으나, 자녀

출생 외에 객관적 혼인생활이 실체 근거가 없다하여 원처분의 부당

이득결정을 “취소”한 사례 56369. 장비임 료와 직업반장수당이 포함된 평균임금이 착오 적용되었다는

부당이득결정에 해 장비임 료를 제외한 작업반장수당은 평균임금

으로 보아 부당이득 결정을 “일부취소”한 사례 57070. 휴업급여 수행기간에 사업자등록을 보유한 상태로 사업을 영위하여

부당이득 징수결정 하였으나, 단순히 가족에게 명의만 여된 사업으

로 판단하여 부당이득 징수결정을 “취소”한 사례 57871. 민사 판결에 의한 개호비와 산재보험법상 간병급여는 “동일한 사유”로

받은 금품으로 조정 상이나 그 지급 상이 되는 기간이 다른 경우에

는 상호보완관계가 없어 조정 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결정 사례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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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요양(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2. 출장/출 ․ 퇴근/행사 중 사고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4. 기타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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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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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현장 근로자가 점심식사를 위해 현장관리팀장의 화

물트럭을 타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차량에서 내리던 중

다친 재해에 대해 일용근로자가 사업주의 선택과 주도로 식

사행위를 한 이상 개인선택에 의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

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

사건번호 _ 2014 제7515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10. 28.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은 이를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나노켐 공장 신축공사”현장에 강업 하도

급업체 ENG에 2014. 9. 1. 고용되었으며 2014. 9. 2. 12:00경 점

심식사를 위해 현장관리팀장의 1톤 화물트럭의 적재함에 타고 식당

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던 중 미끄러지며 떨어지는 재해로 ‘쇄골골

절’상병에 하여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에게 점심식사 장소나 방법

을 정한 바 없고, 근로자가 스스로 점심식당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이

용하던 중 발생한 재해로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2014. 10. 28.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강업의 하도급업체 ENG의 표는 유성이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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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Ⅰ. 최초요양(사고)

동생인 유연 현장관리팀장(이하‘유 팀장’이라 한다.)이 현장의 인원, 식

당, 숙소 등을 전부 관리하며, 작업첫날인 2014. 9. 1.부터 유 팀장의 관

리 운전하에 작업인원 8명이 전부 탑승하여 푸드식당에서 점심식사

를 하고 식 는 유 팀장이 지불하였으며, 각 현장마다 팀장이 정한 식당

을 이용하고 한번 정한 식당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다음 현장 이동까

지는 바뀌지 않으므로 근로자 스스로 자유로이 선택권이 없고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요양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사고가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업무상 재

해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

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및 청구취지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4)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재해조사서 사본

6) 청구인 확인서 사본

7) 사업장 확인서 사본

8) 동료근로자 확인서 사본

9) 진료기록부 사본

10)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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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11)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2)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4. 9. 2. 1톤 화물차의 적재함에 타고 이동하여 식당에

도착하여 내리던 중 화물차 적재함 고무카버에 손발이 미끄러지면

서 떨어지는 재해로 ‘쇄골골절’ 상병에 하여 요양신청하였다.

2) 원처분기관 조사결과에 의하면,

- 청구인 재해발생 현장인 "나노켐 공장 신축공사" 현장

은 건설(주)가 원도급자이며 강업은 하수급인사업주

승인을 받아 철골 구조물공사만 시행하였으며 청구인은

강업 하도급업체인 ENG에 2014. 9. 1. 철골 구조물설치 일용

근로자로 고용되었다.

- 청구인에 의하면, 현장에서 지정된 식당은 없지만 평상시 현장에

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며, 2014. 9. 2. 약 300m 떨어진

푸드식당으로 가기 위해 유 팀장이 운전하는 1t 화물트럭(유

팀장 소유)의 화물칸에 약 8명이 타고 식당에 도착하여 주차 후

유 팀장과 화물칸 근로자들이 다 내리고 청구인이 맨 나중에 내

리다가 미끄러지며 떨어졌으며, 현장에서의 점심식사는 팀별로

하고 식 는 팀장이 일괄적으로 지불하며 청구인은 유 팀장으로

부터 업무지시를 받으며 작업하였다고 한다.

- 강업에 의하면, 현장근로자의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은 지

정되어 있지 않고, 현장의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까운 식당

을 이용하며, 식 는 1명이 지불한 후 설치소장(유연)에게 청구

한다고 한다.

- 건설(주) 현장소장에 의하면, 강업은 철골공사만 진행

하였으며 따로 현장소장을 파견하지 않고 일용인부만 투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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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Ⅰ. 최초요양(사고)

사실상 작업 지시 감독은 건설(주)에서 수행하였으며,

건설(주)에서 현장근로자의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이나, 방법, 식

단에 있어 어떠한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현장 인부들의 자유선

택에 의해 식사를 하였다고 하며,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인

푸드식당을 안내해 준 사실이 있다고 한다.

- 원처분기관의 출장복명서에 의하면, 재해현장은 시 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00m 거리에 푸드식당과 푸드

식당에서 약 100m내에 식당이 있고 또한 공단을 벗어나

자동차로 약4분거리(약1.3km)의 식당과, 약5분 거리(약

1.75km)의 기사식당, 식당, 반점이 위치하고 있으

며, 근로자가 식당의 선택이 다양하고 자율적, 비정형적으로 선택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여 요양불승인하였다.

3) 심사장이 청구인 및 소속 사업주와의 유선복명에 의하면,

- 청구인 : 재해일까지 13개월 정도를 일용직으로 ENG의 각 현

장에서 근무하였으며 재해현장에는 2014. 9. 1.고용됨. 현장이 있

을 때마다 유 팀장이 정하는 식당에 철골설치팀원들이 전부 팀장

차량으로 이동하여 식사하였으며 (큰 아파트의 경우 원청에서 운

영하는 함바집이 있으나 이런 작은 현장은 함바가 없어 인근식당

이용) 작업진행은 목수작업, 철구조물설치, 레미콘공그리 순서로

진행되는데 우리 철골설치팀은 전부 2014. 9. 1. 들어가 작업했으

며 첫날부터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이고 건설 현장소장

이 그 식당을 추천해주어 유 팀장의 트럭을 이용하여 근로자 8명

이 다같이 푸드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고, 다른 하도급

업체 기계설치파트팀의 인부들도 푸드식당을 이용하였으며,

장부를 달고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푸드식당은 장부는

안한다고 하여 유 팀장이 바로 식 를 지불하였다고 한다.

- 유 팀장 : 재해 당시 식당은 현장에서 제일 가깝고 건설 현장

소장이 소개해주어 그곳으로 갔으며, 본인소유 트럭을 이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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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소속 인원 전부 차량에 탑승하여 이동하였으며 보통 다른 현장에

서도 그런 방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현장작업은 이후 약 20일

정도 작업하였고 식 는 본인이 지불하고 ENG에 청구하는

형태이며, 트럭은 본인 소유이나 현장관리에 이용하는 차량인 관

계로 회사에서 유류비를 지급해준다고 한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 구병원)

상병명 : 쇄골골절

소 견 : 화물차에서 떨어지며 다침. 수술(2014. 9. 3.) 시행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타당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원처분에서는 청

구인이 피재된 점심식사 장소인 식당(푸드식당)을 정함에 있어서 그

선택은 근로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사업주가 지정한 장소가 아

니어서 업무 외 재해로 판단하였으나 산재심사실 추가조사 결과, 하수급

인인 ENG에서 현장관리팀장인 유연의 주도 하에 일용근로자 전원

이 같은 차량에 탑승하여 하차해주는 위 식당에 내려 점심식사를 했고,

해당 비용도 사업주 측에서 결제했음이 확인되고, 청구인이 재해일까지

13개월 동안 ENG의 각 현장에서 일용근로자로 근무할 당시에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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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Ⅰ. 최초요양(사고)

일한 형태로 점심식사가 운영되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건설현장의 점심

식사 관행과 부합하는 바, 일용근로자가 사업주의 선택과 주도에 따라 해

당 식사행위를 한 이상, 근로자 개인의 선택에 의한 점심식사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되므로 원처분은 부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

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 의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재해와 업무와

의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할 것이고 이러한 상

당인과관계는 재해 및 업무에 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며, 휴게시간 중에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업주 지배관리 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행위, 즉 휴게시

간 중 근로자의 행위가 본래의 업무행위 또는 그 업무의 준비행위 내

지는 정리행위, 사회통념상 그에 수반되는 것으로 인정되는 생리적

또는 합리적․필요적 행위 등 그 행위의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

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와 회사에서 행하여지던 통상적․정형적․관례적 방법에 따라 휴게시간을 이용하던 중 재해가 발생된 경우에 해

당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ENG의 유연 현장관리팀장의 지휘·관리 하에 작업인

원 전부 유연 팀장의 차량에 탑승하여 푸드식당에서 점심식사

를 하고 식 는 유 팀장이 지불하였으며, 근로자 스스로 자유로이 선

택권이 없고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던 중 발생한 업무상 재해라

고 주장하는 바,

다.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

과는 “청구인은 유연 현장관리팀장의 주도 하에 일용근로자 전원

이 차량을 이용하여 식당에 내려 점심식사를 했고, 해당 비용도 사업

주가 결제하였으며 청구인이 13개월 동안 ENG의 각 현장에서

일용근로자로 근무할 당시에도 동일한 형태로 점심식사가 운영되었

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건설현장의 점심식사 관행과 부합하는 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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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용근로자가 사업주의 선택과 주도에 따라 해당 식사행위를 한 이상,

근로자 개인의 선택에 의한 점심식사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됨.

따라서 원처분은 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휴게시간중 사업주 지배관리하에

서 발생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함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은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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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Ⅰ. 최초요양(사고)

건설현장 내 현장식당으로 가던 중 미끄러져 다

친 사고에 대해 식사행위가 업무수반행위이며 현장식당 이

동로 또한 사업주 지배관리 범위로 보아 원처분 “취소”결

정한 사례

2

사건번호 _ 2014 제1738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2. 11.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46년생, 남)은 2013. 12. 21. 06:17경 경기 시 동

731-5번지 벌 309블럭 건설 공사현장 경비실을 지나 함

바식당으로 아침식사 하러 가던 중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함바식당

을 약 20m 앞두고 미끄러져 다친 사고로 상병명 “우측 퇴골 전자

간 골절, 요추부 염좌” 를 진단받고 2014. 1. 16. 요양급여를 신청하

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근로조건을 볼 때 건설회사에서 아침식사를 의무적으

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아침식사, 식당 선택은 개인 결정사항이며,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이동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는 시

간으로 볼 수 없고, 건설현장 업무개시 시간, 사전준비 행위 등을 고

려할 때 이번 사고는 업무의 준비 또는 그 밖에 업무에 따르는 필요

적 부수행위 중 발생한 사고라고 할 수 없고 근로자의 사적 행위로

판단된다는 사유로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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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용역업체에서 파견하는 데로 해당 공사현장에서 근무하였고,

사업장 울타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사업주의 지배관리권 내에 속

해 있는 것이며,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식사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함바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식비를 지급한다고 하는 것은 이미 관행적으

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고, 사업주는 근로자

들의 안전과 쾌적한 식사를 위해 식당 앞에 전날 밤에 내린 눈을 치우고

조명등을 설치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 하였으며,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

의 준비 또는 그 밖에 업무 준비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행위 중 발생한

사고로 볼 수 없다는 사업주 측 진술만을 그 로 인정하여 불승인한 것

이므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심

사청구 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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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Ⅰ. 최초요양(사고)

8) 날인거부사유서(청구인) 사본

9) 보험가입자 의견서 사본

10) 사유서(사업장) 사본

11) 문답확인서(청구인, 사업장) 사본

12) 출역자명단 사본

13) 건축공사 견적 실행예산 작성지침서 사본

14) 재조사신청서(청구인) 사본

15) 의무기록지 사본

1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7)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이 작성한 사업장 날인거부 사유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용

역업체의 소개로 2013. 6. 15.부터 시 동 731-5번지

건설 블록공사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였고, 지속적이지는 않고

가끔씩 근무하다가 2013. 12. 15.부터는 연속해서 해당 현장으로

출근하여 2013. 12. 21. 06:17경 이번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이며, 사

고 이후 현장 책임자를 만났지만 현장 밖에서 당한 사고이므로 산

재 처리는 안 된다고 하면서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기재하였다.

2) 청구인 문답 확인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사고 당일인 2013. 12. 21. 용역업체 사장이 5명을 개발

공사현장으로 출근하여 택시를 타고 공사현장으로 가서 아침식

사를 하기 위해 함바식당으로 가던 중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함바식당 약 20m를 앞두고 미끄러져 넘어졌다(함바식당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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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사현장 내에 있음).

나) 평소에도 용역업체 소개로 해당 공사현장에서 가끔씩 근무를

했고, 2013. 12. 15.부터는 연속적으로 출근하여 일용직으로 근

무하였으며, 일했던 소속 회사는 건설, 하청, 협력사로서

인력파견을 요청한 회사에 인력소개소 사장이 알아서 보내주고

있었다.

다) 공사현장 작업 개시시간은 07:00이며 일반적으로 출근점검, 몸

상태 체크, 업무지시 등을 06:40에 시작하여 작업 준비를 마치

면 07:00부터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라) 함바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식당일지(장부)에 ‘건설 몇

명’이라고 적어 놓으며, 건설회사에서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현장에 도착하면 먼저 식사를

하고 현장 사무실로 가고 아침식사를 하고 온 사람들은 현장사

무실로 바로 출근하며, 건설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아침을 제공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청구인은 그 동안 아침식사를 현장 내에

있는 함바식당에서 먹고 현장으로 갔었다.

3) 건설에서 작성한 보험가입자 의견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임의적으로 조식을 제공하지만 원칙적으로 1식(중식) 2참을 제

공하고 있고, 용역인원이 조식을 하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직영

반장이 인원체크를 하고 심신상태, 교육이수 등을 점검하여 이

상이 있을 시 되돌려 보내며, 나머지 인원들만 안전 조회 등을

하고 작업에 투입하였다.

나) 사고를 당한 청구인은 상시 출근하는 근로자가 아닐 뿐 아니라,

어떤 사람을 특정하여 용역업체에 요구하지 않으므로 인원체크

하기 전까지는 사업주의 관리 밖이라고 판단된다.

다) 도의적인 책임으로 2013. 12. 23. 용역업체인 인력에 연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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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Ⅰ. 최초요양(사고)

여 청구인이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였으며, 치료비와

는 별도로 요양비 100만원을 지급하였다.

라) 청구인의 일당은 9만원이었고, 작업시간은 휴게시간을 포함하

여 07:00부터 17:00까지였다.

4) 건설 공사현장 안전과장 문답 확인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

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사고 시간이 2013. 12. 21. 06:17경으로 업무시간으로 볼 수 없

고, 아침식사는 작업을 위한 준비시간으로 볼 수 없으며, 먼저

출근해서 사무실에 출근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허락을 받고 아

침식사를 한 게 아니고, 또한 회사 규정에 1식 1간식으로 규정

되어 있으며, 해당 현장에 상시 출근하는 근로자가 아닐 뿐 아

니라 어떤 사람을 특정하여 용역업체에 요구하지 않으므로 인

원체크 전까지는 사업주의 관리 밖이라고 사료되어 산재 신청

에 동의할 수 없다.

나) 함바식당은 공사현장 내에 위치하고 있고 개인 사업자가 운영

하며, 식당 이용은 회사, 하도급 업체, 협력사, 공사현장 주변 타

공사현장 직원들도 자유롭게 이용하였다.

다) 해당 현장에서는 일용직에게 아침식사를 의무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며 일용직 아침식사는 개인 자율로 결정되는 것이고, 다만

함바식당에서 먹고 오면 회사에서 식사비를 지급하는데, 회사

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용역을 통해서 오는 근

로자들이 식당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 비용을 지급하

였다.

라) 공사현장 업무개시 시간은 동절기라서 보통 06:40~06:45부터이

고, 출력일보를 보고 인원체크, 몸 상태 (육안으로) 체크, 안전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한 다음 아침 체조를 하고 업무지시를 하

며, 보통 07:00부터 업무를 시작하므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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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는 사전준비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이 사건의 쟁점은 첫째

근로관계가 성립되었는지 여부, 둘째 식사행위가 사업주의 지배관리 범위

내에 있었는지 여부인데, 근로관계 성립여부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사업주

는 인원체크 이전에는 사업주의 관리 범위에 있지 않고, 근무개시 이전에

발생한 사고로 근로관계 형성 전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나, 재해발생

일이 21일이고 청구인의 경우 15일부터 계속해서 동 현장에 나간 사실,

용역사무실에서 통보하여 출력을 하는 경우 기상조건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근무를 하는 관행 등을 고려할 때 건설회사에서 용역사무실에

몇 명을 요구하는 행위가 근로계약의 청약으로 볼 수 있고, 그 요구에 따

라 특정근로자가 다음날 아침 현장에 나온 경우 근로계약의 승낙이 있었

다고 보아 근로계약이 형성되었으며, 아울러 노무수령이 가능한 준비행위

단계부터 근로계약에 따른 근무 중으로 봄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고,

다른 한편 식사행위가 사업주의 지배관리 범위 내에 있었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함바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식당일지(장부)에 ‘

건설 몇 명’이라고 적어 놓으면 건설회사에서 비용을 지급한 사실, 아

침식사를 하기 전에 현장에 도착하면 먼저 식사를 하고 현장 사무실로

가고 아침식사를 하고 온 사람들은 현장사무실로 바로 출근하는 관행이

일반화 되어 있다는 점, 함바식당의 위치가 동 원청 건설현장 내부에 위

치하고 있었고 이용자가 주로 원청 현장 근로자라는 점, 사업주는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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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Ⅰ. 최초요양(사고)

들의 안전을 위해 눈을 치우고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일련의 안전관리를

하여야 함에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식사행위는 업무

에 수반되는 행위로 판단되고 함바식당으로 이동하는 노선 또한 사업주

의 지배관리 범위 내에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이 사건 재

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서 “업무상 재해”는 업무상 사유에 의한 근로자

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같은 법 제37조에서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나 그에 따르는 행위를 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이동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는 시간으로 볼 수 없으며, 이번 사고가 업무의 준

비 또는 그 밖에 업무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행위 중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근로자의 사적 행위로 판단된다는 사유로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진술 및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근로관

계 성립여부와 관련하여, 사업주는 인원체크 이전에는 사업주의 관

리 범위에 있지 않고, 근무개시 이전에 발생한 사고로 근로관계 형성

전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나, 재해발생일이 21일이고 청구인의

경우 15일부터 계속하여 동 현장에 나간 사실, 용역사무실에서 통보

하여 출력을 하는 경우 기상조건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근무를

하는 관행 등을 고려할 때 건설회사에서 용역사무실에 몇 명을 요구

하는 행위가 근로계약의 청약으로 볼 수 있고, 그 요구에 따라 특정

근로자가 다음날 아침 현장에 나온 경우 근로계약의 승낙이 있었다

고 보아 근로계약이 형성되었으며, 아울러 노무수령이 가능한 준비

행위 단계부터 근로계약에 따른 근무 중으로 봄이 타당할 것으로 판

단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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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다른 한편 식사행위가 사업주의 지배관리 범위 내에 있었는지 여부

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함바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식당일지(장

부)에 ‘건설 몇 명’이라고 적어 놓으면 건설회사에서 비용을 지

급한 사실,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현장에 도착하면 먼저 식사를 하고

현장 사무실로 가고 아침식사를 하고 온 사람들은 현장사무실로 바

로 출근하는 관행이 일반화 되어 있다는 점, 함바식당의 위치가 동

원청 건설현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었고 이용자가 주로 원청 현장 근

로자라는 점, 사업주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눈을 치우고 조명등

을 설치하는 등 일련의 안전관리를 하여야 함에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식사행위는 업무에 수반되는 행위로 판단되고

함바식당으로 이동하는 노선 또한 사업주의 지배관리 범위 내에 있

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이 사건 재해는 업무상 재해에 해

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재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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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Ⅰ. 최초요양(사고)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다 소변을 보려던 중 ‘쿵’

소리와 함께 쓰러져 ‘경막외출혈’ 등의 상병에 대한 요양신청

에 대해 ‘외상성 뇌출혈’이 인정되고 기존질환이라는 구체적

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3

사건번호 _ 2014 제3637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3.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산업(주) 7단지아파트 신축공사현장 직영근로자로

근무하던 자로 2013. 10. 20. 12:40경 713동 지하 1층 직영 휴게

실에서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다가 휴게실 밖의 통로 쪽으로 걸어

가 소변을 보려던 중 ‘쿵’하고 쓰러졌다 잠시 의식을 잃은 후 동료근

로자의 부축 하에 휴게실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다 15:50경 다시 의식

을 잃은 상태가 확인되어 병원으로 후송하여 “경막외출혈, 두개골절,

미만성 축삭손상”의 상병 진단받고 2013. 11. 20. 최초요양급여를 신

청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경우 공사현장 내에서 휴게시간 중에

‘쿵’소리를 내며 쓰러진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사고성 재해라기보다

알 수 없는 질병에 따른 재해로 판단되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에 판정의뢰한 결과, 발병 전 업무상 과로,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

스트레스가 확인되지 않아 신청상병과 업무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려

워 불인정한다는 판정내용을 종합하여 신청상병에 한 재해경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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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명확하지 않고, 신청상병과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2014. 3. 3. 요양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에서도 외상성 뇌출혈로 인정하고

있으며, 청구인의 평소 건강상태가 건강보험수진내역 상 재해 이전 신청

상병 관련 치료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등 지병이 있어 갑자기 의식을 잃

고 쓰러질 만한 소인은 확인되지 않고, 휴게시간 중 소변보러 가는 중 미

끄러져 넘어졌다는 재해경위는 현재 청구인이 의식이 회복된 상태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을 확인하고 회사 측에서도

급히 소변을 보기 위해 가다보면 바닥면이 콘크리트 바닥이지만 공사현

장의 특성상 순간 미끄러질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이동경

로 또한 소변을 보던 중이 아닌 소변보러 가던 도중 순간 미끄러져 돌발

적으로 뒤로 넘어진 것으로 추단된다는 것이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결과에서도 본 사건은 외상성 상병으로 확

인하고 있고, 청구인의 업무상 사고에 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어, 사고

당시 청구인이 ‘쿵’하고 뒤로 넘어진 것은 의학적 판단에 의해서도 내재

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상에 의한 것인 점을 감안하면 넘어진 것

에 의해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바, 특히 청구인은 갑자기 쓰러

질 만한 인자는 전혀 갖고 있지 않고 외부적 요인에 의해 넘어져 발생한

외상성 사고 이외에는 원인이 없으므로 재해의 원인이 불분명하더라고

업무수행성이 있었다는 것이 추정 가능한 경우에는 경험칙에 반하지 않

는 한 업무기인성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신청상병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하여 요

양승인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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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Ⅰ. 최초요양(사고)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보충이유서 포함)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최초요양급여 신청서 사본

6) 재해조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8) 목격자 진술서 사본

9) 확인서(안전팀 안희)사본

10) 보험가입자 의견서 사본

11) 사고보고서 및 현장도면 사본

12) 업무상질병판정서 사본

13) 유선전화복명서(청구인의 부: 이호, 목격자) 사본

14) 의무기록(병원, 병원)

15) 확인서(2014. 7. 3.) 사본

1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7)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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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2. 4. 2. 산업(주)건설에 직영근로자로 입사하여

발병 일까지 약 1년 6개월 근무하였으며, 07:00~18:00이고 주 5일

근무하였으며, 담당업무는 건설현장 직영인부로 지하 E/V 및 집

수정 양수작업, 필로티 청소 등 현장 내 정리정돈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의 구체적인 재해경위는 2013. 10. 20. 오후 12:40~50경에

713동 지하 1층 직영 휴게실에서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휴게실 밖의 통로 쪽으로 몇 발자국 걸어가 소변을 보러

가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근로

자 김출이 발견하였고 청구인이 괜찮다고 말하여 부축해서 휴

게실로 데려가 눕혀놓고 나왔는데 잠시 후 15:10경 돌아가 봤을

때 청구인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하였다가, 응급수술이 필요하여 병원으로 전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3) 청구인의 재해와 관련 날인을 거부한 보험가입자(2013. 12. 19.)

의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가) 점심시간 중 휴게시간 12:00~13:00 사이에 사고가 발생하였고,

나) 발생장소는 인부들이 오가며 소변을 자주 보는 공간이었으며 당

시 현장의 바닥은 미끄러져 넘어질 만한 재질이 아니었고, 청구

인은 당시 미끄럼 방지 장치가 되어 있는 안전화를 착용하였다

는 것이며,

다) 현장 내 걸려 넘어질 만한 장애물이나 미끄러져 뒤로 넘어질 만

한 상황이 전혀 없었다는 것임.

4) 또한, 목격자(김출) 진술에 따르면,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바로 갔

을 때 청구인이 반듯이 누워있었고 누워 있을 당시 벽면에 소변을

본 흔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본 기억이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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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Ⅰ. 최초요양(사고)

5) 청구인은 건강보험수진내역 상 재해이전 신청상병과 관련된 치료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2012. 11. 22. 현장에서 실시한 근로

자 정기건강검진에서 청구인은 검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6) 한편,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경위는 불명확하고, 신청상병이 업무

와 관련한 과로 및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하였는지에 한 판단을

위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다음과 같

이 판정되었다.

가) 신청인은 발병 전 평상시 수행하던 업무를 하였으며 특별히 작

업 및 업무내용의 변동이 있었다거나 근로시간 및 업무량의 증

가사실은 없었고, 발병 전 일주일간의 업무시간은 51시간으로

발병 전 12주간의 평균 근무시간인 54시간보다 30%를 초과하

지 않았고, 발병 전 4주 동안의 1주 평균근무시간은 55시간이고

발병 전 12주 동안의 1주 평균 근무시간은 53시간으로 조사됨.

나) 청구인의 업무상 사고에 한 판단은 다루지 않았고 청구인의

상병의 발병은 외상성 상병으로 확인되며, 발병 전 업무상 과

로,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 스트레스가 확인되지 않아 신청상

병과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소견임.

7) 청구인이 응급 후송된 병원 및 수술 위해 전원한 병원 진

료기록지에 따르면 내원경위는 다음과 같이 확인된다.

가) 병원(2013. 10. 20. 17:27): 내원직전 화장실에서 소변보다

가 갑자기 쓰러진 후 구토증상 보여 동료직원이 데리고 내원함.

나) 병원(2013. 10. 20. 18:35): 소변 본 후 의식 잃고 쓰러져

바닥에 머리 부딪힌 채로 쓰러져 있어 병원 경유 전원 옴.

8) 이후 심사청구를 제기하면서 회사 측 관계자는 청구인의 사고내

용에 하여 기존 제시한 의견과 다르게 다음과 같이 확인서

(2014. 5. 28.)를 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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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가) 청구인의 뇌출혈 원인은 기질적 문제보다는 외부의 충격에 의

한 외상성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됨.

나) 당초 회사 입장은 재해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청구인의

기존질환에 하여 의문을 제기하였으나, 청구인이 2014. 5월

중순경 병원에서 미약하지만(아주 힘겹고 미미하게 목을 끄덕

이며) 의사표시를 통해 넘어진 원인이 순간적으로 미끄러진 것

이라고 표현한 정황과 외상성 뇌출혈이라는 의학적 소견 등을

감안하면 미끄러지면서 넘어지는 재해로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

로 판단된다는 것임.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의료재단 병원)

최초요양급여 초진소견서

- 상병상태에 한 종합소견: 두개강내 혈종으로 2013. 10. 20. 응

급개두술 시행함, 2013. 11. 20. 두개골 성형술 및 기관지 절개술

시행함.

- 입원예상기간: 2013. 10. 20. ~ 2014. 02. 08. (입원 16주)

- 통원예상기간: 2014. 02. 09. ~ 2014. 05. 09. (통원 12주)

- 사유: 혼수상태로 인공호흡기 의존하여 호흡 중으로 상당기간

중환자실 치료를 요하리라 사료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자문의사 1) 외상의 원인은 미상임, 의무기록 및 영상물 검토결과 외

상으로 인한 상병명임.

자문의사 2) 재해당일 시행한 두부 CT에서 상병명 소견 확인되어 타

당, 출혈양상은 외상성 출혈이며, 쓰러진 원인은 명확치 않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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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Ⅰ. 최초요양(사고)

태임.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자문의사 1) 청구인은 건설현장 근로자로 일하던 자로, 2013. 10. 20.

12:40경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다 소변을 보러 가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상성 뇌출혈 등 발생하자 이에 하여 업무

상재해 승인을 신청한 경우임. 그러나 제반서류들을 검토하면,

발병 전으로 뚜렷한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는 확인되지 않으

며, 청구인과 같이 용변 중 팽창된 방광이 갑자기 감압되면서 미

주신경성 실신이 초래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는바, 청구인에게서

발생한 외상성 뇌출혈 역시 업무상 요인보다는 개인적, 생리적

현상에 의한 실신에 2차적으로 유발된 외상성 뇌출혈로 판단되

기에 업무상 재해 불승인함이 타당할 것임.

자문의사 2) 상기환자의 자료를 참고할 때, 청구인은 2013. 10. 20. 걸

어가던 중 쓰러져 경막외출혈, 두개골 골절 등으로 진단된 환자

로 상기인의 신청상병은 두부외상에 의한 진단으로 판단됨. 상

기인은 외상에 의한 뇌손상으로 진단되었으며 업무상 재해로 판

단되지 않는바, 업무와 관련이 없는 개인질환에 의해서 쓰러져

두부외상을 받았다고 추정되는바, 상기인의 신청상병은 업무와

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우리라 판단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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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I 최초요양(

사고)

1. 작업시간 외/ 휴게시간 중 사고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사업장내에서

휴게시간 중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동작을 하다가 넘어져 피재되었

다면 이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됨. 다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지

병이나 위험소인에 따라 업무와 관련 없이 넘어진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으며, 이러한 기존질환 등에 해서는 공단이

입증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업무외 재해로 판단해야 함. 청구인은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피재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원처분에서

는 업무상질병 판단을 한 결과, 외상성 뇌출혈을 인정하였음. 원처분은

넘어지는 과정에서 청구인이 개인적인 위험소인에 의해 넘어졌을 것이라

추정하여 요양불승인 하였으나 관련 객관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기존질환이라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없이 요양불승인

한 원처분은 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 의하면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

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며, 업무상의 재해

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

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당인과관계는 그 질병의 발생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갑자기 쓰러질 만한 인자는 전혀 없는 등 외부적 요인에 의

해 넘어져 발생한 외상성 사고 이외에는 원인이 없으므로 업무수행

성이 인정되어 요양 승인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므로

다. 청구인의 신청상병이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지 여부에 하여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청구인의 경우 발병 전으로 뚜렷한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는 확인되지 않으며, 용변 중 팽창된 방광이

갑자기 감압되면서 미주신경성 실신이 초래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는

바, 청구인에서 발생한 외상성 뇌출혈 역시 업무상 요인보다는 개인

적, 생리적 현상에 의한 실신에 2차적으로 유발된 외상성 뇌출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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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Ⅰ. 최초요양(사고)

판단되기에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소견을 제시하였으나,

이에 하여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은 사업장내에서 휴게시간 중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동작을

하다가 넘어져 재해를 입었다면 이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고, 다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지병이나 위험소인에 따라 업무와 관련

없이 넘어진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할

것이며, 이러한 경우에도 기존질환 등에 해서는 공단이 입증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업무외 재해로 판단해야 하는바, 청구인은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재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

고, 원처분에서는 업무상질병 판단을 한 결과, 외상성 뇌출혈을 인정

하였으며, 청구인의 개인적인 위험소인에 한 객관적인 근거는 제

시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객관적이고 구체적 근거 없이 기존질환을

이유로 요양불승인한 원처분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사업장내에서 휴게시간 중 생리

적 행위를 하던 중 발생한 재해에 해당하여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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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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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출장 중 발생한 재해의 재해경위 불분명으로 불승

인한 원처분 결정에 대해 출장복귀 후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4

사건번호 _ 2014 제4509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4. 6.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회계특종손해사정(주)사업소장으로 2014. 1. 7.

18:30경 외근업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직원으로부터 보

험사고 조사의뢰건에 한 휴 폰 연락을 받고 운전 중이라 차량을

갓길에 정차 후 차에서 내려 휴 폰 통화를 하며 차량 뒷자석의 가방

에서 필기구를 꺼내어 메모한 후 차량으로 다시 이동하던 중 도로 턱

(계단)에 발이 걸리면서 넘어지는 재해로 ‘우측 슬부 분쇄골절, 우측

손가락 염좌’상병에 하여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경위가 불명확하고, 재해와 관련된 골절로 보

기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이유로 2014. 4. 6. 요양불승인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2014. 1. 7. 업무수행 중 사고로 인한 상병이므로 원처분기

관의 요양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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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Ⅰ. 최초요양(사고)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와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 여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및 청구취지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4)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출장복명서 사본

6) 진료기록부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8) 동료근로자 확인서 사본

9) 청구인 추가 제출 자료

10)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1) 영상자료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4. 1. 7. 종합에서 외근업무를 마치고 업무용

차량(쏘나타)을 운전하여 사무실로 향하던 중 18:30경 사무실 직

원(원재)으로부터 휴 폰 연락을 받고, 지하쇼핑센터 지하

6번 출구 뒤편에 차량을 정차 후 차에서 내려 조수석 뒷좌석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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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방에서 수첩을 꺼내어 메모한 후 차량 뒷좌석 문을 닫기 위해 걸

음을 옮기던 중 보도블록 경계석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우측 무

릎과 우측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으며 다시 차량을 운전하여 사무

실로 복귀하여 20:00까지 연장근무 후 직원(원재)이 신 차량

을 운전하여 자택까지 데려다 주었고, 자택에서 머물다가 통증이

심해져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2014. 1. 8. 01:27경 의료기관에서 상

병명 ‘우측 슬부 분쇄골절, 우측 손가락 염좌’진단받았다고 한다.

- 회사에서 제출한 출장부(전산자료)상, “2014. 1. 7. 종합 - 해

외근재-피보험자 면담- 출장시간 17:00~19:00경”으로 확인된다.

- 청구인 휴 폰의 통화내역 화면상, 2014. 1. 7. 오후 6:34분

070-43**-94**(원재의 사무실전화번호)과 7분37초 통화한

내역이 확인된다.

2) 원처분기관에서 청구인과의 유선통화에 의하면, 사고 후 무릎에

상처가 없어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사무실 복귀하였다가 퇴

근하였으나 21:00경 아프고 걷기 힘들 정도여서 병원에 갔으며, 사

무실 복귀 당시 직원들에게 아프다고 얘기했었으며 병원에서 계단

턱에 받혔다고 애기하였으며, 이후 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3) 원처분기관에서 동료근로자 원재과의 유선통화에 의하면, 부산

병원 의료사고건은 난이도가 높은 업무라 소장님(청구인)이 담

당하여 당시 의뢰건이 접수되어 소장님에게 알려야 해서 출장 중

이어도 연락을 취한 것이며, 소장님이 사무실로 복귀 시 본인은

건물1층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주차를 해달라고

하여 왜 그러는지 묻자 좀전에 본인과 통화하다 넘어졌다고 하여

본인이 청구인 차량을 신 주차시켰으며, 퇴근할 때쯤 끙끙 고

있어 본인이 소장님 차량을 운전하여 자택에 모셔다 드리고 본인

은 지하철로 돌아왔다고 한다.

4) 청구인이 재해 후 최초 내원한 부산병원의 응급실 기록지 내

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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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Ⅰ. 최초요양(사고)

- 응급실 도착시간 : 2014. 1. 8. 01:27

- 내원동기 : 내원 전 계단에서 굴렀다고 함

- C.C : Rt. knee pain. Rt. thumb pain.

- P. I : 금일 오후 넘어지면서 상기부위 및 손가락 통증으로 내원

5)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재해발생 장소는 차량으로 불과 8분

정도면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약 1.65km)이고, 운전석에

서 몸을 돌려 팔을 뻗으면 조수석 뒷자리에 있는 가방을 충분히

집을 수 있으며, 일몰시간으로부터 약 1시간 정도 지난 시간으로

메모하기에는 다소 어두웠을 것으로 보이고 사고 목격자가 없으

며, 진료기록지상 “내원 전 계단에서 굴렀다고 함”으로 기재되어

있어 재해경위가 불명확하고, 재해와 관련된 골절로 보기 어렵다

는 의학적 소견을 이유로 요양불승인 처분하였다.

6) 청구인이 추가 제출한 원재의 확인서에 의하면, 2014. 1.7. 18:50

경 사무실 건물 앞에서 휴 폰통화 중 청구인이 차량창문을 열고

불러 가보니 “네 전화 받고 넘어져 무릎이 아파 주차장 내리막길

을 내려오기가 좀 그렇다”고 하여 본인이 신 차를 주차하고 사

무실로 돌아오니 통증을 호소하여 운전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좀 데려다 달라고 하여 본인 차량은 두고 청구인 차량으로 자택까

지 모셔다 드렸으며, 당일 사무실에는 본인 이외에 직원 3명도 있

어 청구인이 통증을 호소한 것을 알고 있으며, 본인이 부산

병원 배상책임보험에 한 사항을 청구인에게 유선으로 전달하

였으며, 청구인은 본인 전화를 받고 메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

하였다고 한다.

- 사업장의 업무관리 전산자료에 의하면 “보험사 : 손보, 위

임일 : 2014.1.7. 피보험자: 부산병원, 조사자 :(청구인)”

으로 확인된다.

7) 추가 제출한 도관(빌딩 관리인)의 확인서에 의하면, 현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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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근무 중 2014. 1.7. 저녁7시경 우측다리를 절룩거리며 들어와 왜

그러는지 물었더니 좀전에 재수없게 넘어졌다고 하면서 사무실이

2층이지만 계단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승강기를 본인이 잡아주어

서 사무실로 올라갔다고 한다.

4. 전문가 의견

청구인의 요양신청 상병에 한 전문가의 의학적 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 주치의사 소견 (부산병원)

상병명 : 우측 슬부 분쇄골절, 우측 손가락 염좌

소 견 : 2014. 1. 10.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 시행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방사선 필름의 골절 양상으로 보아 응급실기록지상 계단과 같은 부

분에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재해발생 장소(보도)에 발생한 골절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려움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관련자료 및 CT, 단순방사선사진 상, 우측 슬개골의 분쇄골절이 확인

되며, 재해로 인한 외상이 명확하다면 신청상병과 인과관계가 있음

5.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사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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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Ⅰ. 최초요양(사고)

시 업무와 관련하여 통화한 동료근로자의 진술이 있는 점, 해당 동료 근

로자가 사고 후 복귀한 청구인을 신해 주차를 한 점, 빌딩관리인의 확

인서상 2014. 1. 7. 19:00경 청구인이 다리를 절며 들어와 사유를 물어보

니 좀 전에 넘어졌다고 하였고, 사무실이 2층이지만 계단을 올라가지 못

해 승강기를 잡아주었다고 한 점, 청구인이 주장하는 사고 당시는 외부

출장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의 재

해는 업무수행 중 발생한 출장 중의 사고로 판단되며, 또한 재해경위상

충분히 신청상병이 유발될 만한 기전으로 판단된다는 의학적 소견에 따

라 이 건 심사청구와 관련된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산재보험법 제37조

의 규정에 따라 업무 또는 재해와 상병 간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객관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2014. 1. 7. 업무수행 중 사고로 인한 상병이므로 원처분기

관의 요양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

다. 청구인의 신청상병에 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의학적 소

견은 “우측 슬개골의 분쇄골절이 확인되며, 재해로 인한 외상이 명확

하다면 신청상병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고,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도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수행 중 발생

한 출장 중의 사고로 판단되며, 또한 재해경위상 충분히 신청상병이

유발될 만한 기전으로 판단되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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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직장상사의 업무지시에 따라 자택에서 현장으로

이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출근 중 재해가 아닌 출장

중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

사건번호 _ 2014 제2710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11.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1. 21. 08:50경 본인 소유 차량으로 안동 자택에서

읍 리 정비공장으로 이동 중 정비공장 도착 전 500m

지점에서 빙판인 노면상태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로 밖으로

추락한 사고로 ‘제1,2,3,4 요추 횡돌기 골절 좌측’의 상병 진단받고

2014. 2. 21.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경우 자동차보험 물보상팀 직원으로서

업무 시간내 특정근무지에 귀속되지 않고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출

장계획을 수립 후 이동하는 근무형태를 가진 근로자로, 관련법령에

따라 안동시 자택에서 최초 근무장소인 시 소재 정비공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출근 중 사고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바, 청구

인이 출퇴근에 이용한 차량의 경우 사업장에서 유류비와 차량유지비

를 일부 보전해준다 하더라도 사고차량은 청구인 명의의 차량으로

확인되는 점, 사고차량의 유지보수 및 차량관리 전반에 해 청구인

이 직접 관리하는 점 등을 종합하여 2014. 3. 11. 최초요양급여를 불

승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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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Ⅰ. 최초요양(사고)

2. 청구인 주장

가. 청구인은 손해보험의 정규직원으로 물보상을 담당하는 사무직

직원으로 보상팀(시 동 소재)에 08:00까지 반드시 출근

을 해서 전산 로그인을 해야 하며 퇴근도 동 사무실에서 18:00 이후

에 직속상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평범한 사무직 종사자로서 업무

의 성질상 업무수행 장소가 보상팀 사무실이라고 분명히 정해

져 있는 근로자이며,

나. 사고 당일 사무실에 출근을 하지 않고 으로 바로 간 사유는

전일 보상팀장의 지시에 의해 지역 사고건에 한 신속한

조치를 지시 받아서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바로 갔으며 이미 08:00

경에 현장에서 다수의 사고 건을 조치를 하고 있었으며 08시 05분경

에 보상팀장에게 1차 업무보고 및 지시를 받은 상태였으므로,

다. 따라서 본 사고는 출근 중 사고가 아닌 팀장의 지시를 받아 현장으로

출장 중에 발생한 사고이며, 출장업무 수행 장소인 지역에 도착

하여 사고발생 시각인 08:50보다 훨씬 이전인 08:05에 직속상관에게

업무보고 및 업무지시를 받아서 이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는 바, 사

고시각은 분명히 업무를 시작한 이후에 발생한 업무 중 사고(LGU+

통화내역 참조)에 해당하므로 이를 불승인한 원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며 2014. 4. 23. 심사청구를 제기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아닌

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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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6) 연 확인서 사본

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8)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내용(청구인의 확인서상 진술내용 중심)

은 다음과 같다.

- 교통사고 발생되어 당사에 사고접수시 사고장소 방문, 차량확인,

과실협의, 경찰서 방문 등 사고 전반적인 부분 전체임.

- 청구인은 평소 손해보험 보상팀에 개인소유 차량으로 평

소 08:00까지 출근을 하고 있으나, 사고 당일은 평소와 달리

소재의 정비공장으로 바로 출근하던 중 차량 단독사고 발생.

- 사고 당일 으로 바로 출근한 사유는 사고 당일 처음 실시하

였던 포스트 제도에 따른 것이며, 재해사업장에 365케어팀을 통

해 사고 접수된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자택에서 사무실 경유 없

이 바로 사고차량이 있는 정비공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음.

※ 포스트제도 : 담당구역이 광범위하여 일주일에 2회 지점에

서 보상과 담당자가 상주하여 사고발생시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임.

- 정비공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것에 해 업무지시 여부와 관

련하여, 정비공장으로 바로 출근하라고 지시한 자는 없으며, 통상

보상직원은 출장 계획을 잡고 처리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이 계

획하여 움직임.(장소적으로 어디에 귀속되어 업무를 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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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Ⅰ. 최초요양(사고)

사정에 따라 담당자가 결정하여 이동)

- 청구인 차량의 이동경로는 출발지점(자택 07:30, 안동 아파

트) → 사고지점(시 아성면 리 도로상) → 도착예정지점

(정비공장, 시 아성면 리)

- 사고지점은 재해자의 자택에서 도착예정 지점인 정비

공장으로 가는 순로상의 지점으로 확인됨.[인터넷 지도 참조]

- 청구인 소유차량으로 차량관리나 시동키 관리를 직접 함.

- 사업장에서 차량유지비를 실비변상조로 지급하며, 차량유지비 일

부를 지급 받음.

- 차량수리는 본인이 처리하며 1년 20만원 범위 내 사업장에서 보

조 받음.

2)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상 미 포함된 청구인의 확인서 진술내용

가) 청구인의 근무장소, 근무시간, 출퇴근 방법

- 근무장소 : 경북 시 동 73-1 빌딩 6층

- 출퇴근 시간 : 출근 07:50, 퇴근 20:00

- 출퇴근 방법 : 개인소유 차량으로 업무 및 출퇴근 함.

나) 재해당일 정비공장으로 출근시 별도지시 관련

- 업무지시는 보상팀 팀장에게 지시를 받으며, 지점을 경유하

지 않고 현장으로 바로 이동한 것은 고객이 차량확인 요청에 의

해 진행한 것임. 정비공장으로 바로 출근하라고 지시한 자는 없

음. 업무시간에 출장계획을 잡고 처리하는 것은 전적으로 직원이

할 일이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지 않음. 출장 시 어디로 나

가서 일을 할 것인지에 해서는 팀장에게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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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다) 사고 당일 소재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정비공장으로 바

로 가게 된 경위와 이러한 근로형태가 일반적인 형태인지 여부

- 상기 질문에 해서는 일반적인 형태이며, 사무실로 바로 출

근해야하는 원칙은 전혀 없음. 사고가 발생되면 사무실에 출

근하지 않고 안동으로 귀소 하는 경우가 더 많고 처음 시행하는

것(포스트제도)으로 어떤 원칙은 없음. 보상처리 담당자들은 어

디에 귀속되어 업무를 보지 않고 그때그때 따라 담당자가 결정하

여 이동하게 됨.

3) 심사실 증거조사 내용

가) 청구인의 직장상사(지점 보상팀장) 유선진술 내용

- 청구인이 재해당일 2014. 1. 21. 안동 자택에서 으로 출근한

사유는, 재해전날 퇴근 전 에 큰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으므

로 아침에 현장에 바로 출근토록 지시한 것임.

- 청구인의 평소 출퇴근 형태는 보상팀 사무실에 08:00시 이전

에 출근해서 19:00에 퇴근하고, 평상시 청구인이 출장업무를 수

행하는 경우 보고체계에 하여는 아침에 출근하여 회의를 하고

출장계획이 있는 경우 담당팀장에게 보고하고 출장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형사고나 민원건이 있는 경우만 팀장의 지시에 의

해 예외적으로 현장에 바로 출근하는 것이고, 평상시는 사무

실로 출근하여 업무를 개시함.

- 청구인의 통화내역 상 재해당일 아침 08:05분경 청구인의 휴 전

화에 전화한 사유는, 평상시 현지출장은 아침 일찍 집에서 나서야

하고 먼 거리를 왕복하는 등 직원들이 선호하지 않는데, 실적제고

를 위해 전날 현지출장 지시를 한 것이어서 이를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차 전화한 것이며, 재해전날 으로 출장지시한 것이 사실

이고 지점을 경유하지 않은 것은 365케어팀에서 사고처리 지

원요청이 와서 차량 확인 차 곧바로 공업사로 향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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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Ⅰ. 최초요양(사고)

-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에 제출한 문답서상 ‘포스트제도’를 위해 사

고 당일 으로 처음 간 것이라 진술하였지만, 특별히 포스트

제도를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정기적으로 주 2회

지점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형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 현

지출장 개념으로 나가는 것을 청구인이 포스트제도라고 표현하

여 진술한 것으로 생각됨.

- 청구인이 평소 사무실에 고정적으로 출근하여왔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출퇴근 기록이나 출장명령부 등은 별도 작성․비치

하고 있지 않고 관리자가 직접 근태관리 하였으며, 출장의 경우

도 구두로 지시 및 보고가 이루어지며, 전산시스템 접속자료 등

로그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본사 인사부에 요청하여

제출하겠음.(이후 청구인의 재해발생 전후 3월분 전산시스템 접

속 로그인 기록 팩스 제출됨.)

나) 청구인 유선확인 내용

- 청구인이 원처분기관에 제출한 확인서 상 누구의 지시를 받고 출

장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담당자가 직접 출장계획을 세운다

고 진술한 사유는, 현지 출장 이후 세부적으로 누구를 만나고 어

느 정비공장을 가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시받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출장 자체를 청구인 임의 로 실시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청구인

의 통상적인 출근장소는 원처분기관에 제출한 확인서에 진술한

바와 같이, 경북 시 동의 지점 사무실로 출근함.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9조(출퇴근 중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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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서

는 청구인의 경우 자동차보험 물보상팀 직원으로서 업무 시간 내 특정

근무지에 귀속되지 않고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출장계획을 수립 후 이동

하는 근무형태를 가진 근로자로 보아 최초 근무 장소에 출근 후부터 업

무개시로 판단하였으나, 평소 출근 관행에 하여 재확인한 결과 안동 자

택에서 시 소재 사무실로 출근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평소 출근시간

이 08:00경이나 사고 발생 시각이 08:50경으로 확인되고 전화통화 내역

상 08:05경 팀장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며 팀장 확인결과 공업사

방문과 관련하여 업무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청

구인은 출근 중 재해가 아닌 출장 중 재해로 봄이 타당하므로 이 사건

재해를 요양 불승인 결정한 원처분이 부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으

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나목에 출퇴근 중에 발생한 재해가

업무상의 재해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출퇴근용으로 제공한 교통

수단이나 그에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 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서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이어야 하고, 출퇴근용으로 이용한 교

통수단의 관리 또는 이용권이 근로자 측의 전속적 권한에 속하지 아

닌 경우이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출장 업무수행 중 사고가 발생하여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으므로 원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다. 관련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평소

출근 관행에 하여 재확인한 결과 안동 자택에서 시 소재 사무

실로 출근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평소 출근시간이 8:00경이나 사고

발생 시각이 08:50경으로 확인되고 전화통화 내역 상 08:05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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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Ⅰ. 최초요양(사고)

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며 팀장 확인결과 공업사 방문과 관련

하여 업무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청구인은

출근 중 재해가 아닌 출장 중 재해로 봄이 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

소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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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응급호출에 따라 개인차량으로 출근하던 중 발생

한 재해에 대해 통상의 출근과 달리 사업주의 지시에 따른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6

사건번호 _ 2014 제82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1. 28.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병원 방사선사로 근무하던 자로 2013. 10. 11. 00:10

경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

센터에 내원하였다는 응급 연락을 받고 동 자택에서 개인용 차

량으로 출근하던 중 동 고가도로상 반 편 차선에서 넘어온 차

와 정면충돌하여 ‘복장뼈 폐쇄골절, 좌측 슬개골 골절, 열린 상처 없

는 뇌진탕, 경추염좌’ 의 상병에 하여 최초요양급여 신청서를 제출

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경우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이나 그

에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출근 중

발생한 사고가 아닌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재해로 확인되므로, 산재

보험법상 출근 중 재해의 인정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최초요양급여를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출근 중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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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Ⅰ. 최초요양(사고)

므로 원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며 2014. 2. 4. 심사청구를 제기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아닌

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6) 재해발생경위서 사본

7) 확인서(청구인)

8) 교통사고사실확인원 사본

9)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당직운영지침 사본

10) 당직표 사본

11)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2)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재해경위

2013. 10. 11. 00:10경 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센터에 내원하였다는 응급호출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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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고 동 자택에서 개인용 차량으로 출근하던 중 동 고가도

로상 반 편 차선에서 넘어온 차와 정면충돌 하는 사고가 발생하

였다.

2) 원처분기관의 재해조사 내용(청구인 확인서 등)은 다음과 같다.

- 직무내용 : 학교병원 심혈관센터 방사선사 근무

- 입 사 일 : 2002. 4. 1.(입사일부터 심혈관센터 계속 근무)

- 근무시간 : 08:00 ~ 17:00

- 당직형태 : 3개조가 2인 1조로 돌아가면서 17:00~익일 08:00까지

응급 기하며 2013. 10. 11.은 당직근무조로 응급호출을 받고 출근.

- 기조는 월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응급 근무 기함.

3) 2013. 10월 당직일정표 상 2013. 10. 7.(월) ~ 2013. 10. 13.(일) 기

간 동안 청구인 당직조에 해당하였음.

4) 심사실 추가확인 사항(심혈관센터장 유선조사)

- 청구인에게 당직호출을 한 시간은?

2013. 10. 11. 00:00경을 전후하여 호출하였음.

- 당직호출을 한 사유는?

심근경색 응급환자 발생으로 호출하였음.

- 청구인과 같은 방사선사의 경우 2인 1조로 1주간 순환 당직을 한

다고 하였는데 응급환자 발생시 호출하는 경우 2인 모두 출근하

는지?

단순환자는 2인 중 1명을 지정해서 호출하고 복잡한 환자 발생시

는 당직자 전원에게 호출하여 전원이 내원하여야 하는데 재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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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Ⅰ. 최초요양(사고)

일은 전원호출에 해당하였음.

- 호출을 받은 후 일정시간 이내에 내원하여야 한다는 자체 규정이

있는지?

정해진 규정은 없으나 심근경색환자의 응급상황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호출을 받는 로 최 한 빨리 내원하여야 한다는 것을

사명감과 의무로 생각하고 있음.

- 청구인은 평소에도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지?

평상시도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청구인이 응급호출을 받는 경우 본인 소유 자가용 외에 중교통

을 이용하여 내원하는 경우도 있는지?

심근경색의 특성상 부분이 초기 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현실적

으로 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임.

- 청구인의 자택에서 귀원까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자가용으로 15분에서 20분 이내 거리인 것으로 알고 있음.

- 귀 센터의 1주당 응급호출은 몇 회 정도 이루어지는지?

통상 이틀에 한 번 정도 응급호출 발생함.

- 당직으로 정해지는 경우 퇴근 이후 사적 모임이나 음주가 가능

한지?

음주 등 사적모임 불가하며 집안의 행사 등이 있는 때에 한하여

사전에 체자를 지정하게 됨.

- 당직에 따른 수당의 지급 여부는?

응급호출 횟수에 따라 콜 수당이 지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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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5)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당직운영지침” 발췌

- 4. 당직운영 계획 수립

라. 당직팀장 및 팀원

.......(전략) 당직팀의 인력은.........(중략) 전공의, 방사선사 등으

로 구성되며, 당직팀장은 중재시술 여부의 결정, 당직 팀원의

소집, 환자의 진료를 책임진다.

- 5. 심뇌혈관질환 환자 응급 진료 및 당직운영체계

마. 당직팀 소집호출 및 응보고

3) 당직 팀원은 소집 호출이 왔을 경우 즉시 확인 여부를 소

집 호출자에게 전달하고 현재 소재지, 소집 완료 예상시

간을 보고하여야 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9조(출퇴근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서

는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이나 그에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발생한 출근 중 재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승인

결정하였으나, 사고 당시는 통상의 출근시간 가 아닌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호출로 00:10경인 점, 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

점,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해 개인용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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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Ⅰ. 최초요양(사고)

었던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동 재해는 통상의 출근과는 달리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자택에서 개인용 차량을 이용하여 이

동하던 중 발생한 재해로,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업무상 재해로 인정함이

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나목에 출퇴근 중에 발생한 재해가

업무상의 재해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출퇴근용으로 제공한 교통

수단이나 그에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 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서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이어야 하고, 출퇴근용으로 이용한 교

통수단의 관리 또는 이용권이 근로자 측의 전속적 권한에 속하지 아

닌 경우이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출근 중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으

므로 원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사고

당시는 통상의 출근시간 가 아닌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호출로

00:10경인 점, 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 점, 응급 상황

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해 개인용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 등

을 종합하여 볼 때, 동 재해는 통상의 출근과는 달리 응급환자 발생

에 따른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자택에서 개인용 차량을 이용하여 이

동하던 중 발생한 재해로,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업무상 재해로 인정

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출근 중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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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택시운전원으로 노면에서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단독사고 이후 귀가하여 약 14시간 이후 CT촬영으

로 흉추·요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은 재해에 대해 재해와 상병

간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7

사건번호 _ 2014 제367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2. 31.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실업(주) 소속 택시운전원으로 2013. 12. 20. 03:50경 북

부간선도로 IC에서 동 방면으로 가던 중 택시차량이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 교통사고(안전벨트 미착용,

시속 130km)를 당하여 의료기관에 진찰결과 상병명 “제12번 흉추의

압박골절, 제1번 요추의 압박골절”이 진단되자 2013. 12. 27. 최초요

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2013. 12. 20. 교통사고가 발생할 당시 청구인의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 및 130km 주행속도, 사고차량의 파손 부위 및

파손 정도로 보아 동 사고로 인해 다수의 신체부위의 심각한 외상 또

는 내부장기 손상 등을 입었어야 함이 매우 당연할 것인데, 청구인의

경우는 동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 사업장으로 복귀하여 사고보고

후 자택으로 귀가한 점, 사고 당일 15:00경 내원한 인천의원 의

무기록지상 ‘미끄러져 넘어져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진술한

점, 자문의 소견상 ‘신청 상병이 확인되나 재해와 인과관계가 불분명

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재해와 신청 상병 간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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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Ⅰ. 최초요양(사고)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사유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

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이 사건 교통사고 발생 당시 사고로 인해 근육통이 생긴 것

으로 착각하고, 동 사고를 수습한 후 겨우 집으로 돌아와서 잠을 자고 일

어났으나 허리를 구부릴 수가 없이 심한통증으로 인천클리닉의원에

내원하였으며 회사에서는 가능하면 의료보험으로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하여 넘어져서 다쳤다고 말하고 진료를 받게 되는 바, 이 사건 신청상병

은 업무수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하여 발생된 것이므로 원처분기관

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이 정당

한지의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청구취지 및 이유서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최초요양신청서 및 처리결과 알림 등 사본

4)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5) 사고보고서, 유선전화복명서 사본

6)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진내역자료 사본

7) 청구인 내원 의료기관 의무기록지 사본

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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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10) 기타 사진 등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의 청구인과 유선전화통화내역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가) 청구인은 2013. 12. 20. 03:50경 택시차량 운행 중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속 130km의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북

부간선도로 IC 부근 노면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택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함.

나) 상기 사고 이후 경찰이 와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은 보았으나 경찰서에 동 사고가 접수되었

는지 알 수가 없으며, 구급차가 사고현장에 오긴 하였으나 혼자

걸을 수가 있어서 병원에 가지 않고 회사에서 보낸 렉카차를 타

고 회사로 복귀하여 사고보고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함.

다) 청구인은 자택으로 귀가하여 잠을 자고 일어난 이후 허리가 너

무 아파서 인천클리닉의원에 내원하게 됨.

2) 청구인이 사고 이후 내원한 인천클리닉의원의 의무기록지상

“2013. 12. 20. 15:20경 내원, 허리통증, 걷기 불편, slip down”으로

기재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3) 산재심사실 담당자와 회사 이 전무와의 유선통화내용에 의하

면 다음과 같다.

가) 회사에서 사고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청구인이 사고 당

시 안전벨트 미착용하고 시속 130km로 과속한 사실이 있으며

사고차량은 앞 범퍼 부위가 완전 파손된 상태임.

나) 사고 이후 청구인은 회사로 귀사하여 사고보고서를 직접 작성

하고 혼자 귀가하였고 당시 입술과 눈 부위에 상처가 있었으나,

거동 및 보행 가능하여 경미한 사고로 생각하고 의료보험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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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Ⅰ. 최초요양(사고)

를 권유한 적은 있음.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인천의원, 최초요양급여 신청 초진소견서)

흉추 제12번 및 요추 제1번 압박골절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

며 절 안정 및 침상가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임.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진료기록 및 CT 소견에서 급성 제12흉추, 제1요추 압박골절 소견 확

인됨. 재해와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는 소견임.(초진기록상 ‘미끄

러졌다’고 기술됨)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요추부 CT상 제12흉추 및 제1요추에

골절이 확인됨. 그러나 상병상태와 재해 후 임상경과를 감안할 때 청

구인이 주장하는 재해와 신청상병 간의 의학적 상당인과관계를 인정

하기 어렵다는 소견임.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제1항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실업(주) 소속 택시운전기사로 근무하면서 2013. 12. 20. 03:50경 안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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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트를 착용하지 않고 시속 130km로 달리다가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가드

레일을 들이받는 단독교통사고를 당하였고, 같은 날 약 14시간 후에 CT

사진을 찍어 신청상병인 ‘제12번 흉추의 압박골절, 제1번 요추의 압박골

절’ 상병을 진단받았음. 이는 블랙박스로 확인되었고, 차량은 완전 파손

된 것으로 조사되었음. 청구인이 재해발생 당시 회사로 귀사하여 사고보

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혼자 귀가하는 등 비록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하

더라도 의학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사고 직후에 관련 이상이나

통증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몇 시간 경과 후에 이를 인지할 수 있었을 것

으로 보이고, 더욱이 당일 14시간 만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받았음

을 볼 때 해당 요양불승인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됨. 관련 영상 자

료 확인결과 신청상병은 위 교통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므로 원처

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에 따르면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부상․질병 또는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업무상의 재해로 본다. 다만,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

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이 사건 교통사고 발생 당시 사고로 인해 근육통이 생긴 것

으로 착각하고, 동 사고를 수습한 후 겨우 집으로 돌아와서 잠을 자

고 일어났으나 허리를 구부릴 수가 없이 통증이 심하여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받았는 바, 이 사건 신청상병은 업무수행 중 발생한 교

통사고로 인한 것이 명백하므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청구

인이 재해발생 당시 회사로 귀사하여 사고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혼자 귀가하는 등 비록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의학전문가

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사고 직후에 관련 이상이나 통증을 확인하

지 못하다가 몇 시간 경과 후에 이를 인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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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Ⅰ. 최초요양(사고)

고, 더욱이 당일 14시간 만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받은 점 및

관련 영상 자료 확인결과 신청상병이 위 교통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으로 고려할 때 해당 요양불승인한 원처분은 부당하

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청상병은 업무상 사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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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직장인 축구대회」참가를 위한 사전 연습경기 중

발생한 재해에 대해 본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연습을 위한

사전행사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8

사건번호 _ 2014 제281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2. 10.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77년생, 남)은 2006. 3. 1. 입사한 근로자로서 2013. 6. 1. 개최

예정인 산청 직장인 축구 회 참가를 위해 사무실 주관 하에 2013. 5.

28. 19:00경 공설운동장에서 소방서와 연습경기를 하다 상

방과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사

고를 당하여, 상병명 “우측 슬관절 전방십자인 파열”로 2014. 2. 6.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조사결과 청구인은 개최 예정인 축구 회의 사전 준비

행위로서 17:00경 업무가 종료된 이후에 개최되었고, 연습경기를 사

업주가 주관하거나 참가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음에 따라, 축구연습경기는 업무시간 외에 일부 직원

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으로 업무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

어 요양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고 당일 본점 관리부서 총무과장으로부터 축구경기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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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Ⅰ. 최초요양(사고)

드시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축구연습에 참석하기 위해 연습장소의

거리를 감안하여 업무를 조기 마감하고 근태등록 후 책임자에게 보고한

후 16:30경 출발하였고, 당시 참석한 직원들은 17:00시부터 연습을 하기

로 했기 때문에 모두 업무종료가 아닌 업무시간 내에 공설운동장에

집결하였음

평소 사무실에서 실시하는 축구경기에는 본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

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며 개인

적인 취미활동이 아닌 본점 관리부서인 총무과장의 지시로 이루어진 축

구 연습경기였으므로 업무의 연장에 해당되며 단순히 수당이나 금전적인

보상이 없었다고 하여 근무시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부당함

이와 더불어 행사 관련하여 내부 방침은 없었지만 당일 연습 후 저녁

식 도 법인카드로 경비 처리하였다는 점에서 사업주의 승인 없이 법인

카드 사용은 불가하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재해조사서 사본

7) 진료기록지(병원) 사본

8) 문답서(청구인)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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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9) 목격자확인서(이윤) 사본

10) 근태상황관리부 사본

11) 국민건강보험수진내역 사본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내용

1) 청구인의 재해발생 행사에 한 원처분기관 조사 및 판단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해경위

2013. 6. 1. 개최예정인 직장인축구 회 참가를 위해 사무실

주관하에 2013. 5. 28. 19:00경 공설운동장에서 소방서

와 연습경기를 하다 상 방과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

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사고를 당함

행사 개요

2013. 6. 1 개최되는 축구 회는 공식명칭이 “제9회 군 축구

협회장기 기관별 축구 회”이며, 군 공설운동장에서 8개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개최되었음

- 행사일시 : 2013. 6. 1(토요일)

- 행사장소 : 군공설운동장

- 행사주최 : 군 통합체육회

- 행사주관 : 군 축구협회

- 행사후원 : 군 기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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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Ⅰ. 최초요양(사고)

행사참가인원

- 전체 근로자중 총 23명 참가(직원12명, 선수11명)

2013. 5. 28 축구연습경기 개최경위 및 확인사항

- 2013. 5. 28. 축구연습경기는 2013. 6. 1 개최예정인 군축

구 회의 사전준비를 위하여 직장 내 선수로 선발된 직원들과

군소방서 선수들 간에 이루어졌음

- 연습경기는 17:00경 업무를 종료하고 공설운동장에서 이

루어졌으며 연습경기의 개최와 관련하여 이는 동호회와는 관

련이 없는 것이라고 함

- 또한 연습경기 자체에 하여는 사전에 총무과장으로부터 참

석지시를 받았음

자문의사 소견

2013. 5. 29.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 인 파열 확인되며 상병 타

당함

2) 청구인은 심사청구 시 아래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였다.

재해당일 연습경기 참가를 위하여 근무시간인 16:30에 근태상황

관리부에 기재하고 참석하였다며 근태상황관리부 사본 제출

3) 재해 당일 연습경기 후 카드로 식 지불한 증빙을 요구하자 당일

은 외상으로 했고 행사일인 2013. 6. 1. 경기 후 식사비용과 같이

계산을 하였다며 2013. 6. 1. 491,000원(식당) 계산서를 제

출하였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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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I 최초요양(

사고)

2. 출장/ 출 ․ 퇴근/ 행사 중 사고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제1항 제1호 라목

다. 같은 법 시행령 제30조(행사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이 건 심사청구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산업재해보

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청

구인이 사고를 당한 축구 경기는 2013. 6. 1. 개최 예정인 ‘ 직장인 축

구 회’를 위한 사전 연습경기였고, 사전에 본점 관리부서 총무과장으로부

터 연습경기 참석지시가 있었던 점, 연습경기 참가를 위해 책임자에게 보

고 후 16:30경 조기퇴근을 한 점, 연습경기 종료 후 저녁식사 비용을 법인

카드로 사용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당해 축구 경기는 본 회 참가를

위한 준비․연습을 위한 사전 행사로 판단됨. 따라서 동 재해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0조 행사 중의 사고로 봄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시행령 제30조에 따라 행사 중의 사고는 운동경기·야유회·

등산 회 등 각종 행사에 근로자가 참가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노무

관리 또는 사업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본다.

나. 청구인은 본점 관리부서 총무과장으로부터 축구경기에 반드시 참석하

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축구연습에 참석하기 위해 연습장소의 거리를

감안하여 업무를 조기 마감하고 근태등록 후 책임자에게 보고한 후

16:30경 출발하였고, 당시 참석한 직원들은 17:00시부터 연습하기로

했기 때문에 모두 업무종료가 아닌 업무시간 내에 공설운동장에

집결하였으므로 업무상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도 “사고를 당한 축구 경기는 2013. 6. 1.

개최 예정인 ‘ 직장인 축구 회’를 위한 사전 연습경기였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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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Ⅰ. 최초요양(사고)

전에 본점 관리부서 총무과장으로부터 연습경기 참석지시가 있었던

점, 연습경기 참가를 위해 책임자에게 보고 후 16:30경 조기퇴근을

한 점, 연습경기 종료 후 저녁식사 비용을 법인카드로 사용한 점 등

을 종합해 볼 때, 당해 축구 경기는 본 회 참가를 위한 준비․연습을

위한 사전 행사로 판단되어 동 재해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0조 행

사 중의 사고로 봄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0조의 요

건을 충족한 행사 중 발생한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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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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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I 최초요양(

사고)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동료근로자의 폭행사고로 발생한 재해에 대해 동

료근로자의 가해행위가 업무에 기인하여 발생된 것으로 판단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9

사건번호 _ 2014 제359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0. 15.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2. 3. 7. 산업(주)(이하 ‘사업장’이라 한다)에 입사하

여 볼보라인에서 조립업무를 수행하던 근로자로서, 2013. 5. 15.

11:00경 작업 중에 동료근로자 김식(이하 ‘가해자’라 한다)이 나타

나 ‘물건을 갖다 달라’는 다른 동료(박자)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

유로 청구인의 귀를 잡아 비틀고 당겨 이를 뿌리치자 가해자가 청구

인의 얼굴부분을 주먹으로 수회 때려 코피가 쏟아졌고 순간 다리가

아파 쓰러지는 폭행사고를 당하여 상병명 “우 경비골 골절, 우 슬과

절 염좌, 안면부 좌상, 비골(안면부) 골절”을 진단받고 2013. 6. 4. 원

처분기관에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과 가해자는 입사동기로서 입사 이후부터 계속

된 말다툼이 있었던 점, 평소에도 말다툼이 많아서 사고 당일 싸움이

일어나도 동료근로자들이 싸움을 바로 말리지 않은 점, 가해자의 폭

행 행위가 사고 당일 청구인이 때린 것과 사적인 감정이 폭발하여 폭

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점 등으로 볼 때, 청구인과 가해자 사이의

사적인 감정관계에서 기인하여 발생된 폭행사건으로 업무기인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2013. 10. 15. 요양급여 불승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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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Ⅰ. 최초요양(사고)

2. 청구인 주장

가. 원처분기관의 처분은 사실관계 오인에 따른 부당한 처분이다.

청구인, 가해자, 인사관리부장 등은 모두 청구인과 가해자 간에 평소

자주 말다툼을 한다거나 싸운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과 가해자간의 평소 관계를 잘 알 수 없는 호스고정라인의 ‘이

선’의 추측성 진술만을 근거로 평소 말다툼이 많다고 판단한 것은

부당하고, ‘이선’ 스스로도 자신은 라인이 달라 청구인과 가해자

간 평소 관계를 정확히 모른다고 진술한바, 평소 가해자와 청구인 간

에 입사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말다툼을 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부합

하지 않고, 직접 목격자인 ‘김금’은 “청구인과 가해자가 싸우는 것

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뭐하는 것이냐며 말렸다.”고 진술한 바, 평소

에도 말다툼이 많아서 동료근로자들이 바로 말리지 않았다는 판단

역시 잘못되었으며, 수사기관인 경찰과 검찰 뿐만 아니라 지방

법원 역시 가해자가 청구인에게 일방적 폭행을 가한 상해사고로 판

단하여 가해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하였는바, 가해자의 폭행행위가 사

고 당일 청구인이 가해자의 멱살을 잡고 때린 것이 촉발되어 발생하

였다는 원처분기관의 판단은 잘못되었다.

나. 이 사건은 ‘직장안의 인간관계 또는 직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하

는 위험의 현실화’로서 이 사건 가해행위는 명백히 업무관련성이 인

정된다.

가해자는 청구인과 입사동기였지만 선임자로 업무를 주관하며 협조

를 요청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으며, 업무시간 중에 업무장소에서 발

생한 것으로 업무상 사실과 가해행위 사이에 시간적, 장소적 관련성

이 존재함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가해자가 청구인의 평소 업무

태도와 업무처리과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상태에서 사고 당일 또

다시 청구인의 업무처리태도 과정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가한 것이

므로 결코 가해자와 피해자 간 개인적인 사적감정에서 기인한 사고

가 아니며, 청구인이 직무의 한도를 넘어 상 방을 자극하거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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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I 최초요양(

사고)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한 사실은 전혀 없고 가해자로부터 “업무를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한 것이므로 업무관련성을 배척

할 만한 청구인의 사유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업주는 평소 청구인이

가해자와 함께 근무하는 것이 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였음에도 전보발령 등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방

치함으로 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과실이 크므로 사업주는

사업장내 기계기구 등의 위험과 같이 사업장이 갖는 하나의 위험이

현실화하여 발생한 업무상 재해에 하여 책임을 부담하여야 한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산재보험법 제37조 및 동법 시

행령 제33조에 의거 “청구인이 담당한 업무가 사회통념상 제3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무”라고 인정되는바, 업무상 재

해로 판단될 법적 요건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고, 업무와의 상당인과

관계를 부정할 만한 직접적이고 명백한 근거가 없으므로 요양을 불

승인한 원처분은 부당하므로 취소되어야 마땅하다며 2014. 1. 14. 심

사청구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사고가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바목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 의한 ‘제3자의 행위에 따른 사고’에

해당되는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서 사본

6) 재해조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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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Ⅰ. 최초요양(사고)

7) 의무기록(창원병원, 창원병원) 사본

8) 고소장 사본

9) 사실확인서(함원) 사본

10) 목격자진술내용 사본

11) 문답서(청구인, 가해자, 이영, 이선, 박자, ) 사본

12) 유선조사보고서(가해자) 사본

13) 상해진단서 사본

14)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내용 첨부에 관한보고(경남창원경찰서)

사본

15) 공소장(지방검찰청) 사본

1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7)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75년생, 남)은 2013. 5. 15. 11:00경 작업 중에 선임인 가해

자(75년생, 남)가 나타나 ‘물건을 갖다 달라’는 다른 동료(박자)

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구인의 귀를 잡아 비틀고 당겨 이

를 뿌리치자 가해자가 청구인의 얼굴부분을 주먹으로 수회 때려

코피가 쏟아졌고 순간 다리가 아파 쓰러졌으며, 119 구급차로 창

원병원에 후송되어 검진결과 상병명 “우 경비골 골절, 우 슬과

절 염좌, 뇌진탕, 안면부 좌상, 비골(안면부) 골절”을 진단받고 요

양급여를 신청하였다.

2) 청구인은 2012. 3. 7. 사업장에 입사하여 승용쿨러반 볼보 HVAC

조립라인에서 근무하였으며, 가해자는 같은 작업라인에서 근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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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I 최초요양(

사고)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입사동기로 작업을 지시하는 위치나 직책은 아니나 선임자로서

업무를 주관하며 협조를 요청할 수는 있었고, 가해자가 후공정 이

어서 청구인이 일을 빨리 끝내고 넘겨줘야 일을 빨리 끝낼 수 있

어 청구인에게 업무처리방법에 하여 얘기한 것으로 확인된다.

3) 청구인의 주장에 의하면,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해자가 나타

나 귀를 잡아 당겨 가해자의 손을 뿌리쳤을 뿐, 가해자를 때린 적

이 없고, 가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얼굴을 맞았으며, 오른쪽 다리를

무엇으로 맞았는지는 모르겠는데 가해자에게 맞고 넘어졌다고 주

장하고, 평소 청구인은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말이 거의 없었으며

가해자와 사적인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사고 일주일 전 가해자가

목뒤를 발로 때린 적이 있었으며, 반장이 “가해자는 기술자이니까

계속 싸우면 네가 나가야 된다.”고 말한 적이 있어 가해자가 괴롭

혀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4) 가해자의 주장에 의하면, 청구인이 다른 동료의 말을 무시하여 청

구인의 귀를 잡아당기자 청구인이 먼저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주먹을 휘둘렀으며, 평소 청구인이 업무를 빨

리 하지 않아 업무가 계속 쌓였고, 다른 직원의 말을 무시하고 작

업능률도 떨어져서 “좀 빨리 해라”하고 잔소리를 한 것 외에는 사

고 이전 청구인을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한다.

5) 동료근로자들의 진술서 및 사업장 소속 박수 이사 작성 목격자

진술내용에 의하면, 가해자는 평소 청구인의 업무태도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① 이영(같은 라인 근무)은 청구인과 가해자는 사이가 별로 나쁜

것은 없었고 가해자는 외향적이라서 일을 빨리하는 편인데 청구

인은 일이 좀 느리고 답답한 면이 있었다는 확인이고,

② 이선(볼보라인 맞은편 호스고정라인 근무)은 맞은편 작업장이

시끄러워 보았더니 서로 상 방을 가격하고 있었고, 다른 근로자

들이 말릴 줄 알고 본인의 업무를 보고 있는데 계속 시끄러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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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Ⅰ. 최초요양(사고)

시 보니 청구인이 넘어져 있었으며, 가해자가 넘어진 청구인을

때리는 것을 보았음. 싸움 도중 청구인이 넘어진 상태에서 가해

자가 청구인에게 가한 몇 차례의 발길질로 코피가 난 것을 목격

한 후 싸움을 말리러 갔고, 주위 사람들이 말리려 하지 않아 본인

이 싸움을 말렸다는 확인이며,

③ 박자(64년생, 여, 승용쿨러반 근무)는 사고 당일 청구인에게 제

품을 가져달라고 세 번을 부탁하였는데 청구인이 아무 말이 없

어 본인이 제품을 가지러 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나 있었고, 가해

자에게 사고경위를 들었으며, 평소 청구인은 말이 없이 다른 근

로자의 일을 도와주는 것도 없이 혼자 행동하는 편이었고, 일이

느린 편이어서 가해자와 일하는 스타일이 달라 사이가 좋지 않

았다는 확인이고,

④ 김금(히타반 근무)은 청구인과 가해자가 싸우는 것을 보고 소

리를 지르며 뭐하는 것이냐며 말렸고, 앉아 있는 사람을 발로 얼

굴을 차는 것을 목격했으며 평소에도 볼트를 얼굴에 던지는 모

습을 목격한 것도 있으며, 동료작업자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꾸

중하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다고 확인하며,

⑤ 백기(히타반 근무)는 넘어져 있는 사람을 발길로 얼굴을 차는

모습을 목격하였다는 확인이다.

6) 경남창원경찰서의 ‘현장목격자들의 진술내용 첨부에 관한 보

고’에 의하면,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청구인을 때린 사실 확인되어

가해자는 퇴사처리 된 것으로 확인되고, 지방법원 판결(2013

고단 3225 상해. 2013. 12. 11.)에 따르면, 가해자는 징역형(징역 8

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7) 청구인은 2013. 11. 24.까지 치료를 위해 휴직한 후 복직을 희망하

였으나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태로 현장에 복귀하기에 상당한 무

리가 있고, 업무상태 평가결과 평소 동작이 느리며 작업능률이 현

저히 떨어지고 동료들과 융합도 못한 점 등으로 “복무부적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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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I 최초요양(

사고)

3. 제3자 행위에 따른 사고

로 판단되어 2014. 1. 1.자로 해고되었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제1항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3조(제3자의 행위에 따른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

항 제1호 바목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 의거, 제3자에게 폭행당한

근로자의 가해업무가 사회통념상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

무라고 인정되면 업무상 사고로 보도록 규정되어 있음. 청구인이 2013.

5. 15. 업무를 수행하던 중 동료근로자인 가해자로부터 해당 업무를 제

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적인 감정

에 의해 폭행에 이른 것도 아니고, 청구인이 가해자를 필요이상 자극하여

폭행에 이른 것도 아닌 것으로 확인됨. 이를 고려하면 청구인의 위 재해

는 업무로 인해 동료근로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

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됨. 따라서 원

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근로자가 업무수행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의한 업무수행중 사

고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되고, 발생한 상병과 재해와의 사이에 의학

적으로 상당인과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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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Ⅰ. 최초요양(사고)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 의하면 제3자의 행위로 근로자에게 사

고가 발생한 경우에 그 근로자가 담당한 업무가 사회통념상 제3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무라고 인정되면 그 사고는 업

무상 사고로 본다.

나. 청구인은 이 사건 사고는 산재보험법 제37조 및 동법 시행령 제33조

에 따른 사회통념상 제3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

무라고 인정되고,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부정할 만한 직접적이

고 명백한 근거가 없으므로 요양불승인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주

장하고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산재

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바목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 의거,

제3자에게 폭행당한 근로자의 가해업무가 사회통념상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무라고 인정되면 업무상 사고로 보도록 규

정되어 있고, 2013. 5. 15. 청구인이 업무를 수행 하던 중 동료근로자

인 가해자로부터 해당 업무를 제 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

행을 당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사적인 감정에 의해 폭행에 이른 것도

아니고, 청구인이 가해자를 필요이상 자극하여 폭행에 이른 것도 아

닌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로 인해

동료근로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를 업무상 재

해로 인정하지 않은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 따른 업무상 사고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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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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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기숙사 아침식사 준비를 하러갔다 주변청소쓰레기

를 소각 중 쓰레기에서 휴대가스 폭발로 발생한 재해가 사업

주의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

결정한 사례

10

사 건 번 호 _ 2014 제534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6. 30.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0. 30. 06:00경 아침밥준비를 위해 나가던 중 쓰레기

가 있어 불을 붙이고 소변을 보고 돌아서는데 쓰레기 속에 섞여 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지는 사고로 상병명 “비골의 골절(폐쇄성), 안면의

개방창(우), 각막 찰과상(우안)”에 하여 2014. 6. 2.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경위상 사업주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의 결함

또는 사업주의 시설관리 소홀로 인하여 재해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

라 사적인 행위를 하다 발생한 사고이므로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 기숙사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숙식을 제공받고 있으나, 아침밥이 항

상 모자라서 청구인 본인이 아침 일찍 아침밥을 준비하였고 기숙사

에서 숙식을 하는 직원들이 아침밥을 해결하였음.

- 회사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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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Ⅰ. 최초요양(사고)

침밥을 준비하기 위해서 청구인이 아침 일찍 나오면서 주위에 쓰레

기가 있으면 가끔씩 주워서 식당 옆 간이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종

종 태우기도 하였음.

- 아침밥을 준비하고 일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여 멀리 있는 소각장

까지 못 가고 식당 가까이에 있는 간이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웠음.

그러던 중 2013. 10. 30. 06:10경 아침밥을 하러 가다가 쓰레기가

있어서 소각로에 넣고 태우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여 사고가 일어

났음.

- 청구인은 평상시에도 개인사물이 아닌 쓰레기를 주워 모아서 자주

작은 소각로에서 쓰레기를 태웠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업무상의 재해에 해당되는지 아

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진료(의무)기록부, 소견서 등 사본

7) 재해조사서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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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의 조사내용

가) 청구인의 사업장은 건설용 점토제품 제조업체로서 소속 근로

자에게 기숙사(식당 포함)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구인은 위 기

숙사에 거주하면서 장비운전 및 현장관리 업무를 담당하였고,

근무시간은 08:00~17:30임.

나) 청구인은 2013. 10. 30. 06:00경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하여 나

가던 중 신청인이 거주 중이던 컨테이너 앞 공터에 쓰레기가

있어 이를 태우다 쓰레기 속에 섞여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져

재해가 발생함. 소각로는 사업주가 제공한 기숙사나 식당의 부

속시설물이 아니며 청구인의 생활쓰레기 등을 태우기 위해 개

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던 것임이 확인됨.

2) 담당 심사장의 현장조사 (2014. 9. 26. 10:30)

가) 참석자 : 청구인, 원처분기관 담당자, 사업장 사업주, 사고 목

격자

나) 사업장 실태 : 사업장은 한국 및 베트남 근로자들이 같이 일을

하고 있으며 사업장 공용식당(휴 용 가스레인지 없음)에서는

한국 근로자들에게만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하고 있고 베트

남 근로자들에게는 점심만 제공하고 있었음. 따라서 청구인 기

숙사(컨테이너)에는 휴 용 가스레인지가 없으며(사업주도 인

정) 베트남 직원들의 숙소에는 휴 용 가스레인지가 있어 아침

및 저녁을 직접 해서 먹는 실정임. (사업장에서는 베트남 숙소

옆에 가스레인지를 설치하여 음식을 해먹게 하였으나 베트남

직원들이 사용한 부탄가스통이 여러 개 널려져 있었고 사업주

도 베트남 직원들에게 부탄가스통을 버릴 때 구멍을 뚫어 버리

라고 여러 번 지적한 사실이 있다고 함.)

다) 청구인의 업무 및 사고위치 : 청구인은 공무부장의 직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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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Ⅰ. 최초요양(사고)

사업장내에서 기숙하는 한국직원들(약10명)의 아침을 담당하

고 있어 6시경에 기상하여 항상 주변 청소 및 밥을 지어서 한

국 직원들과 같이 아침식사를 했다고 함. 사업장에는 소각장 3

곳이(청구인의 개인소각장은 없으며 모두 사업장 소유라고 함.

사업주도 인정함) 있었는데 청구인이 기숙사로 사용한 컨테이

너 앞에는 드럼통을 반으로 자른 소각장이 2개 있었고, 그 중

1곳에서 아침에 청소한 낙엽 등을 태우다 사고가 일어남. 청구

인의 사고 드럼통(소각장) 옆에는 간이 벤치가 놓여 있는데 이

벤치가 베트남 직원들 숙소 옆에 위치해 있어 저녁마다 베트

남 직원들이 모여 저녁을 해먹고 쓰레기들을 사고가 발생한

드럼통에 자주 버리곤 했다고 함.

라) 목격자 동료근로자 최 진술 : 청구인은 항상 아침에 사업

장 주변정리 및 아침밥을 담당하였으며, 본인(공무부장)은 청

구인과 같이 청소 및 설거지를 담당했고, 사고 당일(2013. 10.

30.)에도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 청구인과 같이 청소를 하다

가 쌓여있는 낙엽을 청구인이 소각을 하다가 쓰레기에 섞여

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지게 되어 119에 신고를 하였음.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3. 10. 30. 06:00경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쓰레기더미 주

변에서 소변을 보고 돌아서다가 부탄가스가 터져 부상하였음. 원처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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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에서는 이러한 생활쓰레기는 청구인 등 숙소 거주자들의 개인적인 용도

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업무관련성이 없어 사업주 관리 책임을

불인정, 요양불승인한 바 있음. 담당 심사장의 현장조사, 청구인의 주장,

원처분 자료 등 검토 결과, 청구인의 숙소에는 휴 용 가스레인지가 없어

부탄가스 자체가 발생하지 않고 동 가스는 베트남 등 외국인근로자들이

자체적으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임이 확인됨. 이는 기

숙사와 회사 부속 식당에서 식사와 관련된 부분적인 비품으로 봄이 타당

하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할 책임에서 사업주가 자유롭지 않는 것으로 판

단됨. 즉, 내국인 근로자로서 청구인이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과

정에서 소변을 본 행위는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생리적 필요행위로 볼 수

있고, 숙소 주변의 제반 시설물들의 결함이나 관리소홀로 가스폭발이 발

생하여 부상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

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당인과관계는

그 질병의 발생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

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야 한다.

나. 청구인은 2013. 10. 30. 사고는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 관련 자료를 종합하여 심의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는 “담당 심

사장의 현장조사, 청구인의 주장, 원처분기관 자료 등 검토 결과, 청구

인의 숙소에는 휴 용 가스레인지가 없어 부탄가스 자체가 발생하지

않고 동 가스는 베트남 등 외국인근로자들이 자체적으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임이 확인됨. 이는 기숙사와 회사 부속 식

당에서 식사와 관련된 부분적인 비품으로 봄이 타당하고 이를 안전하

게 관리할 책임에서 사업주가 자유롭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즉, 내국

인 근로자로서 청구인이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

변을 본 행위는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생리적 필요행위로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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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Ⅰ. 최초요양(사고)

숙소 주변의 제반 시설물들의 결함이나 관리소홀로 가스폭발이 발생

하여 부상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2013. 10. 30. 사고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

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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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야간작업을 마치고 옥상 기숙사로 가던 중 실족하

여 추락한 사고에 대해 원처분 기관에서는 과도한 음주로 인

해 발생한 재해로 판단하였으나, 사업주의 시설물 관리소홀

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1

사 건 번 호 _ 2014 제3601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4. 26.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2. 13. 13:00경 야간작업을 마친 후 옥상 기숙사로 가

던 중 발을 실족하여 추락하는 사고로 상병명 “좌측 제3,4,5,6,7,8번

늑골 다발성 골절, 좌측 쇄골 골절, 좌측 고관절 골절, 혈흉”에 하

여 2014. 2. 20.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경위 상 업무상의 재해로 볼 수 없다는 이유

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 원처분기관의 주장처럼 청구인이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추락사

고가 발생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

- 사용자는 사업장 내에 설치된 숙소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건강·생명

을 보호하기 위하여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여야 할 법적 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추락의 위험이 있는 숙소 주변에 안

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추락의 위험을 경고하는

주의표지판조차 설치하지 않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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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Ⅰ. 최초요양(사고)

- 회사의 차광·방음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숙소 제공 및

장기간의 야간 근무와 같은 업무상 사유로 인하여 청구인은 수면장

애에 시달렸으며, 추락사고 발생 당일에는 14시간 30분 동안의 장시

간 근무로 인하여 너무 피곤하여 빨리 숙면을 취하려고 막걸리 2잔

을 마셨으므로 이러한 청구인의 음주 행위를 업무와 전혀 무관한 사

적인 행위라고 쉽게 단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회통념상 받아들

일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라고도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청구인에게 발생한 추락사고는 ‘사업주가 제공한 시설물 등을

이용하던 중 그 시설물 등의 결함이나 관리소홀로 발생한 사고’에

해당하는 것으로 요양신청 불승인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업무상의 재해에 해당되는지 아

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진료(의무)기록부, 소견서 등 사본

7) 재해조사서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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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의 조사내용

- 청구인은 2014. 2. 12. 19:00 출근하여 야간 작업시 1호기 사출 에

렉터 실린더 부분이 고장나서 2013. 2. 13. 08:00 퇴근하지 못하고

09:14경에 퇴근하였으나 박성 부장이 다시 불러 같이 기계 수

리 후 11:00경 작업을 마치고 퇴근함.

- 회사 사무실 2층 옥상에 마련된 숙소(컨테이너)로 가던 중 발을

실족하여 3M 아래 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내원하였음이

청구인 및 사업주 확인서, 119구급기록지, 출퇴근 카드 등으로 확

인됨.

- 청구인은 퇴근 후 탕비실에서 혼자 식사하면서 막걸리 2잔을 마

셨다고 주장하시지만, 119구급기록지 및 진료기록지상 청구인은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기재되어있고, 확인서상 청구인이 어떻게

하다가 다쳤는지에 한 물음에 “정확한 기억이 없음”으로 기재

되어, 주장하는 음주량보다는 많이 마신 걸로 추정됨.

- 이번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사업장 내이고 사무실 옥상에 설치된

숙소 주위에 난간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시설물 등의 결함

이 있을 수 있으나, 음주를 하지 않은 평상시에는 사고 없이 이용

하던 시설물로 이번 사고의 1차적 원인은 청구인의 과도한 음주

로 보여지고, 또한 청구인의 당일 음주행위는 사회통념상 노무관

리 또는 사업운영상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하에 이뤄진 행사 등에

따른 것이 아닌 퇴근 시간 이후에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된 사적인 행위로 확인됨.

2) 담당 심사장의 현장조사 (2014. 7. 2. 10:00)

- 참석자 : 청구인, 리인, 동료근로자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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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Ⅰ. 최초요양(사고)

- 청구인의 사고위치 :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의 기숙사를 1층 사

무실(단층 건물) 위에 3개와 사무실 옆 2층으로 쌓아올린 컨테이

너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청구인은 이들 컨테이너 중 2층으로 쌓

아올린 컨테이너 2층(건물 위에서 철재계단으로 연결됨)에서 7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였음. (사무실 1층 옥상의 컨테이너 주변에

는 난간 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음)

- 청구인 진술 : 사고일 이전 1년 2개월 동안 야간근무(동료직원 퇴

사 후)를 계속하였고, 사고 당일도 기계수리로 인하여 평소 퇴근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일을 마치게 되어 너무 피곤하여 식사도

하지 못하고 탕비실에서 종이컵으로 막걸리 3잔을 마시고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가 기숙사로 향하다가 사고 후 충격으로 정확히 기

억을 할 수 없으나 사고위치에서 떨어지게 되었음. (평소 사고 위

치에서 가끔 담배나 화장실이 너무 떨어져 있어 소변을 보는 경

우는 있었음)

- 동료직원 박자(경리) 진술 :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컨테이너 기

숙사가 공장 바로 옆에 있어 아침에 퇴근한 야간근무자들은 숙면

을 취하기 위해서 막걸리 한두잔 정도 마시는 실정이며 청구인은

평소 회식 때에도 술을 잘 마시지 못하였고, 사고 후 청구인과 함

께 119 구급차를 타고가다 구급 원에게 술을 마신 상태라고 이

야기를 한 사실은 있으나 탕비실에 돌아와 냉장고를 확인해보니

작은 막걸리 병이 반 정도 비워진 상태였으므로 술을 많이 마신

상태는 아니었음.

- 119 구급 원 이 유선통화 (2014. 6. 12.)

: 구급 원 소견에“술을 많이 마신 상태고......”로 기록한 것은 약

간의 술 냄새가 났고 경리 아줌마(박자)의 진술에 따라서 기

록한 것임.

- 119 구급 도착시 환자 상태 : 옥상에서 추락하여 앙와위 자세

로 누워 있는 상태로 의식은 명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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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

서는 청구인의 재해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판단하여 불승

인 결정하였으나, 동료근로자의 진술상 야간근무자들이 숙면을 취하기 위

해 막걸리 한두 잔 정도 마시며, 재해 당일 청구인은 막걸리 반 병정도

마셨던 것으로 보아 과도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119 구

급 도착 시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던 것으로 볼 때, 음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단정 지을 만한 근거는 없는 점,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주위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 이는 사업장 내에 있는 숙소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책

임을 다하지 않은 사업주의 과실, 즉 시설물의 하자가 명백하고 이로 인

해 사고가 발생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은 비록 음주를 하였다고

는 하나, 그 정도가 미미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볼만한 사

유가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숙사의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의

시설물 관리 소홀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동 재해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른 업무상 재해로 봄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

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당인과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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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Ⅰ. 최초요양(사고)

그 질병의 발생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

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야 한다.

나. 청구인은 2014. 2. 13. 사고는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 관련 자료를 종합하여 심의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재해당

일 청구인은 막걸리 반 병정도 마셨던 것으로 보아 과도한 음주 상태

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119 구급 도착 시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

던 것으로 볼 때, 음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단정 지을 만한 근거는

없는 점,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주위에 난간이 설

치되어 있지 않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 이는 사업장 내에

있는 숙소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업주의 과실, 즉 시설물의 하자가 명백하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

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은 비록 음주를 하였다고는 하나, 그

정도가 미미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볼 만한 사유가 명

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숙사의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의 시

설물 관리 소홀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동 재해는 업무상 재해로 봄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2014. 2. 13. 사고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

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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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영업을 위한 외근 중 점심식사 이후 인근 화장실 이

용을 위해 이동 중 발생한 재해를, 영업을 위해 이동 중 생리적

현상 해결을 위한 행위로 업무와 연관되어 필요적 부수적 행위

중 발생한 재해로 판단하여 원처분 “일부취소”결정한 사례

12

사 건 번 호 _ 2014 제221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25.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을 “일부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종합상사(이하, ‘사업장’이라 한다)의 표자로 2012. 4.

5. 중소기업사업주에 한 특례로 산재보험에 가입되어있으며, 2013.

11. 20. 12:30경 점심식사 후 화장실에 가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

는 재해로 ‘좌측 어깨의 회전근개파열 및 유착성 관절낭염, 좌측 제

3,4번 늑골의 골절, 좌측 무릎의 열상’ 상병이 발생되었다며 원처분

기관에 요양급여 신청을 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 화장실은 사업장내

구내식당이나 지정식당이 아니며 점심시간에 자율적으로 결정한 식

당에서 식사를 한 점 등을 볼 때 개인의 사적행위로 발생한 재해이며

우발적, 비정형적, 특별한 방법에 따라 점심시간을 이용하던 중 발생

한 경우에 해당되고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해당사업에 필

요한 업무수행 행위로 볼 수 없다며 요양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업장의 업무가 각 거래처에 세제를 납품하는 것으로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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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Ⅰ. 최초요양(사고)

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아니며 오전부터 저녁 퇴근까지 부분 거래처

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배송하다가 시간이 되면 식사를 하는 것이며 사업장 근처에는 구내식당

이나 지정식당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재해 당일 식사를 마치고 거래처 방

문을 위해 영업을 가다가 화장실에 간 것인데 이것이 사적행위에 해당된

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영업을 가다가 다친 것이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해당되므로 원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재해가 중소기업사업주의 해당 사업에

필요한 업무수행 행위로 볼 수 있는지와 신청 상병이 재해와 인과관

계가 있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7) 청구인 확인서 사본

8) 목격자 진술서 사본

9) 건강보험 수진현황 사본

10) 진료기록지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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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11)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이 제출한 최초요양급여 신청서상 재해경위에는 아래와 같

이 기재되어있다.

- 2013. 11. 20. 12:30경 경기도 시 구 동 소재 수협

사거리에서 식사 후 화장실 가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좌측

무릎이 찢어지고 갈비뼈가 금이 가고 좌측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

2) 청구인이 2014. 3. 15. 작성한 재해사실확인서에는 아래와 같은 내

용 등이 확인된다.

- 사업장 및 청구인 업무 : 세제류, 주방용품 등 지역 및 경기

지역까지 슈퍼마켓에 납품하며, 청구인은 사무 영업 납품 등

부분 담당함

- 근무시간 및 휴식시간 : 09:00 ∼ 18:00, 점심 12:00 이후(매일 식

사시간이 틀림)

- 재해경위 등 : 동 수협 사거리 근처 칼국수에서 식사

를 마치고 거래처 슈퍼마켓으로 영업을 가던 중 화장실에 가려고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지면서 밑으로 굴러 떨어짐

- 재해당일 함께 일한 직원 등 : 최목, 최일이며 당일 최일이

그만두기로 되어있어서 오전에 급하게 6군데를 나누어 납품을 마

치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최목씨와 동행하여 다음 납품 업체

에 가던 중 아파트 단지 내 있는 상가건물의 화장실을 가다가 넘

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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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Ⅰ. 최초요양(사고)

3) 청구인이 재해당일 위 직원들과 식사를 한 곳은 ‘칼국수’이

고, 주소는 시 구 로 207-1(동 700-22)로 확인

되며, 위 최목이 작성한 목격자 진술서상 청구인의 재해발생장

소는 ‘시 구 로 61번지, 동 수협사거리 옆 건물’

로 기재되어 있으며 ‘영업 가던 중 화장실 가려고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져서 굴러 떨어짐’이라는 내용이 기재되어있다.

4) 담당심사장이 청구인과 유선통화한바, 재해가 발생한 건물은 청

구인의 사무실이 있는 아파트 단지 내 건물의 화장실인데, 당일

식사를 한 ‘칼국수’와 약 300∼4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식

사를 마치고 나와 영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청구인 근무

지 인근지역이라 어느 건물에 화장실이 있는지 알고 있었던 터라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재해가 발생하였다고 진술하였다.

5) 한편 청구인은 2013. 11. 21. 정형외과에 내원하였으며 진료기

록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 Lt shoulder and Lt lat chest wall and pelvis p. with focal lac on Lt ant

lower knee, 식당 계단에서 넘어짐/ myocardial infaort Hxt,

- past history : 고혈압(), 심근 경색으로 스탠트 2개, 병원에서.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

호 및 제2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다. 산재보험법 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 및 시행령 제27조(업

무수행중의 사고)

라. 산재보험법 제124조(중소기업사업주의에 한 특례) 및 시행령 제

123조(중소기업사업주의 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중소기업사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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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의 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범위에 하여는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제28조(시설물 등의 결함 등에 따른 사고) 및 제30조(행

사중의 사고)부터 제36조(자해행위에 따른 재해의 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까지를 준용한다. 이 경우 ‘근로자’는 ‘중소기업사업주’로

보고 제27조 중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수행 행위’는 ‘해당 사업에 필

요한 업무수행 행위’로 본다.

마.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거래처

에 세제 납품을 주로 하는 사업장의 표자로서 중소기업사업주에 한

특례로 산재보험을 가입한 상태이며, 2013. 11. 20.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영업을 위해 이동 중 청구인의 사무실이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 건물의

화장실로 가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였고 청구인의 업무가 사무, 영

업, 납품 등을 전반적으로 수행하는 업무의 특성상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

고, 식사 후 영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계단

을 올라가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사고는 업무와 연

관되어 필요적, 부수적 행위를 하던 중 발생한 업무상 재해로 판단되나,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상 좌측 견관절부 견봉하 점액낭염 및 골극형성,

건의 변성 등 퇴행성 변화에 의한 기왕증 소견만 관찰될 뿐, 외상에 의한

급성 파열 소견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좌측 어깨의 회전근개파열

및 유착성 관절낭염’의 상병은 재해와 무관한 개인질환으로 판단되며,

‘좌측 제3, 4번 늑골 골절, 좌측 무릎의 열상’의 상병에 한해 업무상 재해

로 인정함이 타당하므로 원처분을 ‘일부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 의한 “업무상의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

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는 것이므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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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Ⅰ. 최초요양(사고)

로자임이 전제되어야 하고, 근로기준법 제2조에 의한 근로자라 함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며, 산재보험법 124조에 의하면 보험가입

자로서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는 공단의 승인을 받

아 자기 또는 유족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로 하여 보험에 가

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그 사업주는 이 법을 적용받는 근로자로 보

며 근로자의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수행 행위는 중소기업사업주의 해

당사업에 필요한 업무수행 행위로 보아 업무수행 중 발생한 재해로

인정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나. 청구인은 사적행위에 의한 것이 아닌 업무상 수반되는 행위에 따라

위 재해가 발생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

인이 점식식사 후 영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사고

는 업무와 연관되어 필요적, 부수적 행위를 하던 중 발생한 업무상

재해로 판단되나,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상 좌측 견관절부는 퇴행

성 변화에 의한 기왕증 소견만 관찰될 뿐 외상에 의한 급성 파열 소

견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좌측 어깨의 회전근개파열 및 유착

성 관절낭염’의 상병은 재해와 무관한 개인질환으로 판단되며, ‘좌측

제3, 4번 늑골 골절, 좌측 무릎의 열상’의 상병에 한해 인정함이 타당

하므로 원처분을 ‘일부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이 되나, 청구

인의 신청 상병 중 ‘좌측 어깨의 회전근개파열 및 유착성 관절낭염’

상병은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일부취소”

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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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근무시간 중 ‘음주행위금지’ 지시에도 불구하고 점

심시간에 동료근로자와 음주 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재해

에 대해 청구인이 음주를 하였다는 사실만 있을 뿐 음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하여 원

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3

사건번호 _ 2014 제193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2. 6.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이삿짐 운반을 행하는 트랜스의 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3. 9. 24. 16:00경 서울시 구 소재 아파트에 도착하여

이삿짐을 나르는 작업 중 안방에서 동료근로자가 우측에 커튼을 설

치하고 청구인은 아이스박스를 딛고 좌측 커튼을 설치하고 내려오던

중 미끄러지며 넘어지는 사고로 ‘좌측 요골 원위부 골절, 좌측 제3중

수골 선상 골절, 안면부 좌측 눈썹부위 열상’의 상병이 진단되었다며

2013. 9. 27.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고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신청 상병은 확인되나 평소 사업주가 근무시간 및

점심시간에 음주금지에 한 구체적 지시를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해당일 점심 식사 시에 과도한 음주를 한 내역이 동료근

로자의 진술로 확인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시점이

일반적인 의학적 견해 및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혈중 알콜

농도는 개인 체질, 섭취된 음식 및 술 종류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

으나 통상 음주 후 30 ~ 90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점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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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Ⅰ. 최초요양(사고)

한다는 견해에 따라 사고 시점이 점심식사 후 40 ~ 90분 사이에 발생

한 사고임을 고려할 때 과도한 음주로 기인된 사고라 할 것이므로 이

는 사업주의 구체적 지시를 위반한 사적행위로부터 기인된 재해로서

업무와 재해 간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2013. 12. 6. 불

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업주가 근무시간 중 술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였다고 주장

하나 사업주도 현장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있고

과도한 음주라고 하는데 현장 근로자들에게 청구인이 술에 취해서 비

틀거렸는지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며

동료근로자 최자, 김홍, 서훈은 유선조사 면담 시 점심시간에

통상적으로 술을 마신다고 답변을 한 사실이 있으며

사고 이후 병원치료를 받고 현장에서 마무리 작업을 같이 하였으므로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2014. 1. 3. 이 사건 심사청구서를 제

출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사고를 업무상재해로 인정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사본

4)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의무기록 사본

6) 보험가입자의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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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7) 재해조사서 사본

8) 재해사실 확인서 사본

9) 목격자 확인서 사본

10) 주의사항 및 영수증 사본

11) 재해조사를 위한 면담조사표 각 사본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이삿짐 운반을 행하는 트랜스의 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3. 9. 24. 16:00경 서울시 구 소재 아파트에 도착

하여 이삿짐을 나르는 작업 중 안방에서 동료근로자가 우측에 커

튼을 설치하고 청구인은 아이스박스를 딛고 좌측 커튼을 설치하

고 내려오던 중 미끄러지며 넘어지는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실이

확인된다.

2) 청구인은 사고 당일 아침 08:00에 동료근로자 4명(김만, 서훈,

채자, 김홍)과 함께 서울시 구 3동 1차 아파트

102동 1202호에서 이삿짐을 싸서 당일 14:00경 서울시 구

동 청구아파트 111동 301호에 도착하여 1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이삿짐을 사다리차를 이용하여 집안으로 옮겨 놓고(당

일 비가 오는 날씨였음) 14:50경부터 15:51경까지 외부 식당(

갈비)에서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청구인은 동료 김홍과 소주

3병을 나누어 마심. 청구인은 1병 5잔, 김홍은 1병 2잔정도 마

심)를 하고 다시 작업 중 상기 1)항의 재해경위와 같이 사고를 당

한 사실이 확인된다.

3) 청구인의 사고와 관련하여 사업주의 구체적 지시를 위반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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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Ⅰ. 최초요양(사고)

이 있는지 등에 하여

사업주 및 사업주의 부인(총무관리자)은 보험가입자의견서 및 면

담조사표 등에서, 평소 근무시간 중에 술을 먹는 행위는 전면 금지

하고 있고, TV 앞에 복무규정에 관한 사항(음주불가, 공구통 관련,

친절교육 등)을 붙여놓고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시로

교육을 행하였고

근무시간 중 근로자가 음주를 행하면 사업장에서는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나 과거 근로자들이 근무시간 중 음주를 하는 행위를

본 적이 없고 그로 인해 사고를 낸 직원도 없었으며

사고 당일도 청구인에게 유선상으로 작업현장에서 밥을 시켜 먹도

록 지시를 하였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청구인은 면담조사표 등에서, 사고 당일 비가 왔고 사업주의 부

인으로부터 작업현장에서 점심을 시켜 먹으라는 지시를 받았지

만 고객이 식사비로 5만원을 주기에 동료들과 함께 밖에 나가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여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동료근로

자 김홍과 소주 3병을 똑같이 나누어 마셨으며(평소 주량은 소

주 1병반에서 2병 가량 됨)

당일 비가 와서 추웠고 다른 때보다 술을 더 마셨으며, 술을 마시

는데 있어 동료근로자가 제지하거나 한 사실은 없었으며

점심식사 시간 중 술을 마시는 행위는 다른 근로자들도 통상적으

로 하는 행동이고 고객이 작업 중에 맥주를 주시는 경우도 있으

며 사업주도 일이 힘들면 술을 권하곤 하였고

근무시간 중 술을 마시지 말라는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고 근무

시간 중 음주행위 시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내

용이 확인된다.

동료근로자 김홍의 유선 면담조사표에 따르면, 근무시간 중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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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주교육은 없었으나 사업주가 구두로 이야기 하였고, 사무실 TV에

근무 중 음주 금지 등 알림사항에 해 작성해 붙여 놓았으며

점심식사 후 다시 작업할 때 다른 방에서 작업을 하여 청구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였는지는 모르나 술에 취해 있었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동료근로자 서훈, 채자의 유선 면담조사표에 따르면, 보통 일

을 할 때 사고 당일만큼의 술(소주 3병)을 마시지는 않으나 점심

시간 때 가끔 한두 잔씩은 마시기도 하며

매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근무시간 중 술을 전혀 마시지

말도록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기본적으로 술은 마시면 안 된다

는 것은 알고 있으며 사무실 TV에 근무 중 음주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 놓고 있고

사업장에서 사고는 처음이었고 청구인이 커튼 설치 작업을 할 때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사업자의 주의사항 안내 문구에 따르면, “술 전원 금지, 점심식사

때 전원 모두 술 금지합니다”의 내용이 확인된다.

갈비의 식 영수증에 따르면, 2013. 9. 24. 15:51에 계산했고

메뉴에 소주 3병 9,000원이 계산된 내역이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7조(업무상 재

해의 인정 기준) 제1항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제1항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 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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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Ⅰ. 최초요양(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재해

당일 소주 약 1병 정도를 마셨고 사업주는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근무시

간 중 음주행위를 절 금지하고 또한 사무실에 금주에 관한 사항을 부

착해 놓고 교육도 시킨 바 있다고 하나, 평소 점심시간 중 한두 잔 정도

의 음주를 하여왔고, 청구인이 사고 당일 만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동료

근로자들의 진술로 보아 청구인이 음주를 하였다는 사실만 있을 뿐, 음주

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청구인의 재해

는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

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의

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서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

수행 행위, 업무수행 과정에서 하는 용변 등 생리적 필요행위, 업무

를 준비하거나 마무리하는 행위, 그 밖에 업무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

행위, 천재지변․화재 등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돌발적인 사고에 따른

긴급피난․구조행위 등 사회통념상 예견되는 행위를 하던 중에 발생

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사업주가 근무시간 중 술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였다고 주

장하나 사업주도 현장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동료근로자들

도 점심시간에 통상 술을 마신다고 답변한 사실이 있으며 만취하였

던 상태도 아니므로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주장이고

다. 위 사실관계를 종합하면, 청구인은 업무수행 중 사고를 당하였고 사

업주의 구체적 지시행위 위반, 음주행위 및 정도 등에 하여 사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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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및 사업주의 부인은 근무시간(점심시간 포함) 중 음주행위를 전면적

으로 금지하고 있고 또한 교육을 시켰으며 사업장에도 그 내용을 게

시하고 있다는 주장이고

청구인(교육을 받은 적 없음)과 동료근로자들(교육을 받은 적 있음)

은 평상시 점심시간 중에 간혹 한두 잔 정도 음주를 행하고 있고, 청

구인도 사고 당시 만취한 상태는 아니라는 진술이 확인되며

이러한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도 청구인이 사고 당일 만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동료근로자들의

진술로 보아 청구인이 음주를 하였다는 사실만 있을 뿐, 음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청구인의 재해는 업

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산재보험법에 규정한 업무상재해

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

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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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Ⅰ. 최초요양(사고)

건물 주차관리원과 입주민 사이에서 발생한 폭행

사고에 대해 청구인이 직무의 한도를 넘어 상대방의 멱살을

잡는 등 청구인의 도발에 의해 발생한 업무외재해로 판단하

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4

사 건 번 호 _ 2014 제7630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2. 11. 1. 인터빌상가관리소(이하, ‘사업장’이라 한

다)에 입사하여 주차관리원으로 근무해 오던 중, 2014. 5. 28. 22:10경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어 건물 입주민(이하, ‘상 방’이라 한다)이 밀

어서 넘어진 재해로 상병명 “두피 열상,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를

진단받았다며 2014. 6. 11. 원처분기관에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폭행을 시작한 주체와 폭행 과정에 해 청구인과

상 방의 주장이 상이하나, 청구인이 상 방의 멱살을 먼저 잡았다

는 목격자의 진술이 관할 경찰서 수사 자료에서 확인되고, 폭행의 쌍

방이 피의자로 입건되어, 이건 재해가 청구인의 직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되는 위험의 현실화로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청구인이

직무의 한도를 넘어 상 방과의 시비에 의한 폭행이므로 업무상 재

해로 인정할 수 없다며 2014. 9. 26. 요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관할 경찰서 서류 중 참고인과 상 방 진술에서 청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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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먼저 상 방의 멱살을 잡았다는 내용은 거짓이며, 참고인은 평소 청구인

과 감정이 좋지 않았었고, 동영상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상 방이 주차관

리실로 뛰어들어와 먼저 폭행했으며, 만약 내가 상 방의 멱살을 먼저 잡

고 공격하였다면 오히려 내가 밖으로 나가서 싸우는 것이 이치에 맞고,

구타를 당해 넘어져 다시 일어나 방어하는 차원에서 상 방의 멱살을 잡

은 것 뿐이며, 순간적으로 발생하여 머리에 상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모든 상황이 결국은 주차관리라는 청구인의 업무상의 문제

로 발생한 사건임에도 원처분기관에서 직무의 한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약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부

탁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 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이 정당

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2014. 12. 2. 접수된 보충서면 포함)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7) 의무기록지(병원) 사본

8) 구급활동일지 사본

9) 원처분기관 출장복명서 사본

10) 형사조정결정문 및 합의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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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Ⅰ. 최초요양(사고)

11) 경남마산경찰서 내사보고 사본

12) 경남마산경찰서 청구인 진술조서 사본

13) 청구인 피의자 신문조서 사본

14) 청구인 자필문답서 사본

15) 경남마산경찰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사본

16) CCTV 영상

1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8) 기타 참고자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건물 입주민인 상 방과 그 가족이 타워주차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백미러 위치가 잘못되어 수리해 달라고 하자 이에

“설비문제는 소장에게 말하라”고 답하니, 주차관리실에 뛰어

들어와 청구인의 멱살을 잡고 뒤로 밀쳐 넘어지며 머리가 약간

찢어졌으며, 이후 청구인이 상 방 멱살을 잡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2) 병원의 의무기록지(2014. 5. 28. 22:47)에 따르면, “허리 통증,

머리 약 1cm 열상, 내원 전 타인과 몸싸움을 하다 밀침을 당하면서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119타고 내원함”의 기록이 확인된다.

3) 원처분기관 재해조사 담당이 지방검찰청지청에서 사건

관련 서류 열람한 후 출장 복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상 방의 주장은 주차타워 안쪽 거울이 삐뚤어져 있어 이를 “고

쳐 달라”고 본인의 딸이 요구하였으나 청구인이 화를 냈고, 이후

상 방이 “이 차를 타워에 넣기가 힘드니 직접 넣어 달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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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하자 청구인이 “그럼 다른 곳에 라”는 식으로 말하여 시비가

붙었으며, 청구인이 먼저 멱살을 잡았다고 한다.

② 목격자는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청구인이 먼저 상 방의 멱

살을 잡고 흔들자 상 방이 청구인의 손을 뿌리쳤고, 이 과정에

서 청구인이 주저앉았으며, 다시 일어나면서 책상 모서리에 머

리 앞부분을 부딪쳐 피가 났고, 상 방과 부인, 딸이 합세하여

청구인에게 가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였다.

4) 경남마산경찰서의 청구인 진술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상 방

이 폭행한 이유에 해 이 건 재해 발생일 낮에 상 방의 딸과 주

차문제가 있었는데 이에 상 방이 앙심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

다는 내용과 원처분기관 재해조사 담당자 검찰 수사 자료상 상

방 역시 사건 발생 전 딸의 주차문제로 청구인이 딸에게 욕설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5) 지방검찰청지청 형사조정결정문 및 합의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 및 피해자는 청구인과 상 방 쌍방이며, 상 방은 폭행으

로 청구인은 상해로 인지하였고, 2014. 9. 2. 형사조정실에 쌍방이

출석하여 서로 상 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에 서명

하여 형사조정이 성립되었다.

6) 청구인이 제출한 3분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확인한 바, 상가관리

사무소 건물 안으로 상 방, 상 방의 부인, 딸 총 3명이 차례로

들어갔으며, 내부가 보이지 않아 폭행 장면은 확인할 수 없고, 이

후 모두 밖으로 나왔으며, 경찰관들이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만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제1호(업무

상 재해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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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Ⅰ. 최초요양(사고)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근무 중 업

무와 관련하여 폭행이 발생하였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관할경찰서 수사 자료상 청구인이 먼저 멱살을 잡아 상 방이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청구인이 주저앉았고, 다시 일어나다 책상 모서

리에 머리 앞부분을 부딪쳤다는 목격자 진술이 확인되며, 사고 이전 당일

낮에 상 방 딸의 주차문제로 청구인이 욕설을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재해가 청구인의 직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되

는 위험이 현실화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청구인이 직무 한도를 넘어 상

방의 멱살을 잡는 등 청구인의 도발에 의해 발생한 업무 외 재해로 판단

되어 이 사건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의

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

은 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서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수

행 행위, 업무수행 과정에서 하는 용변 등 생리적 필요행위, 업무를

준비하거나 마무리하는 행위, 그 밖에 업무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행

위, 천재지변․화재 등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돌발적인 사고에 따른 긴

급피난․구조행위 등 사회통념상 예견되는 행위를 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업무와 재해발생 사

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당인과관계

는 그 질병의 발생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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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나. 청구인은 상 방이 주차관리실에 들어와 먼저 폭행을 하였으며, 주차

관리라는 업무상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 사건이므로 원처분기관의 불

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회의 결과는 관할경

찰서 수사 자료상 청구인이 먼저 멱살을 잡아 상 방이 이를 뿌리치

는 과정에서 청구인이 주저앉았고, 다시 일어나다 책상 모서리에 머

리 앞부분을 부딪쳤다는 목격자 진술이 확인되며, 사고 이전 당일 낮

에 상 방 딸의 주차문제로 청구인이 욕설을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

던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재해가 청구인의 직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되는 위험이 현실화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청구인이 직무 한도를

넘어 상 방의 멱살을 잡는 등 청구인의 도발에 의해 발생한 업무 외

재해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요양신청 상병은 업무상 재해로 인해 발

생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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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Ⅰ. 최초요양(사고)

목욕탕 매표업무 담당자가 업무시간 종료 후 무료

로 목욕탕을 이용하다 발생한 재해에 대해 사업장 내 시설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재해로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재해로 판

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5

사 건 번 호 _ 2014 제5127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17.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1. 9. 1.부터 시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라

한다)에서 복지관내 목욕탕 매표업무를 수행하고 이외에 복지관내

노인일자리사업(푸드사업)에 참여하던 사람으로서 2014.

3. 28. 09:30경 복지관내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

다가 넘어지는 재해를 당하여 의료기관에 진찰결과 상병명 “좌 퇴

골두의 골절”이 진단되자 2014. 7. 7. 최초요양급여신청서를 제출하

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은 복지관내 목욕탕에서 표 받는 업무 이후 목

욕탕시설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업무내용상 목욕탕을 이용할

만한 업무내용이 아니며, 목욕탕 시설 이용은 청구인의 고유업무(표

받는 업무)의 사전준비작업 또는 업무종료 후 마무리작업과는 무관

하며, 목욕탕사업을 운영하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을 개인의사에 따

라 무료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므로 업무와 관련이 없다”는 사유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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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2. 청구인 주장

가.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현장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고, 재

해자의 근로조건 등에 하여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않아 청구인의

근무환경과 사업장 시설물 이용, 09:00 목욕탕 업무종료 후 10:00부

터 바로 북어포 손질작업인 푸드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간

과하였는바, 청구인은 09:00부터 10:00 까지는 사업장내에서 기시

간 또는 작업준비시간 및 휴게시간으로 재해발생일인 2014. 3. 28.

(금)은 목욕탕 매표업무를 09:00경 마치고 사업주의 시설물인 목욕탕

과 탈의실을 이용하여 10:00경부터 작업이 시작되는 푸드

사업에 참여하고자 작업복을 갈아입으며, 또한, 목욕탕 매표소가 협

소하여 업무종료 후 사업주의 시설물인 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은 생

리적 필요행위로 볼 수도 있기에 목욕탕 매표업무가 끝나고 청구인

이 목욕을 한 것은 업무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행위에 해당된다 할 것

이며,

나. 사업주가 청구인에게 목욕탕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여 사업주가 제

공한 시설물 등을 사업주의 구체적인 지시를 위반하여 이용한 행위

로 발생한 사고도 아니며, 목욕탕의 시설물의 관리 또는 이용권이 사

업주의 전속적 권한에 속하여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8조(시설물 등

의 결함 등에 따른 사고) 제2항에 해당되지 않기에 위 사정을 고려하

지 않고 단지 목욕탕 매표업무의 사전준비작업 또는 업무종료 후 마

무리 작업과는 무관하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주의 지배관리성을 인정

하지 않고 업무외 재해로 판단한 결정기관의 처분은 부당하기에 마

땅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이 정당

한지의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청구취지 및 이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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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Ⅰ. 최초요양(사고)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최초요양신청서 및 처리결과 알림 등 사본

4)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및 사업장 확인서 사본

5) 2014년 개인위생관리사업 유급자원봉사자 활동계획서 사본

6) 2014년 노인일자리 푸드사업계획서 사본

7) 청구인 내원 의료기관 의무기록지 사본

8) 근로복지공단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사본

10) 기타 사진 등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최초요양신청서상 재해경위에 의하면, 청구인은 2014. 3. 28.

09:30경 7:00~09:00 목욕탕 표를 받는 업무를 마친 후 목욕탕에

서 샤워를 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다가 넘어졌다고 진술하였다.

2)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청구인은 복지관에서 2011. 9. 1. 부터 유급자원봉사자로 복지관

내 목욕탕 표 받는 업무를 수행하고, 이외에 노인일자리사업으

로 푸드사업에 참여하였음.

나) 목욕탕 표 받는 업무는 근무일 소정근로시간 07:00~09:00, 1시

간당 6,000원 봉사료를 받았으며, 2014. 1월과 2월에는 매주 화,

목, 금요일 근무하였고 2014. 3월에는 매주 화, 금요일 근무하

였음.

다) 청구인은 목욕탕 표 받는 업무를 끝내고 개인적으로 목욕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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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설을 무료로 이용하던 중 이 사건 재해를 당하여 업무의 연장으

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함.

3) 청구인은 심사청구시 복지관 사무국장 천선이 작성한 아래 내

용의 확인서를 제출하였다.

가) 청구인의 근로관계상 목욕탕 도우미는 2010. 11. 2. 부터 근무시

간 07:00~09:00, 매표업무, 시급 6,000원, 매주 화, 금요일 수행

하고, 푸드사업은 2014. 3. 2.부터 10:00~15:00(개인

마다 퇴근시간이 다름, 월 36시간 이상), 북어포 손질 후 포장, 1

일 북어포 손질한 수량에 따라 월 10만원+북어포손질수량에 해

당되는 임금 지급, 매주 월, 수, 금 수행하였음.

나) 청구인은 재해일 09:00까지 목욕탕 매표업무를 종료한 후 복지

관이 운영하는 북어포 손질 작업장에서 근무해야하기 때문에

다음 근무 기시간 중 청구인이 샤워 후 미리 준비한 작업복을

목욕탕 탈의실에서 갈아입었음.

다) 탈의실 바닥에는 노인들이 주로 목욕하기 때문에 바닥에 물기

가 있을 수 있으며, 목욕탕 탈의실에도 유급자원봉사자가 상주

하고 있어 물기가 있을 때 수시로 바닥청소를 함.

라) 복지관내 목욕탕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는 1,000원, 일반회원

은 2,000원을 받으며,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이용료를

지급하나, 유료자원봉사자(청구인 포함)은 무료로 사용하게 하

고 있음.

4) 산재심사실 담당자와 복지관 사무국장과의 유선통화상, 청구인은

복지관에서 목욕탕도우미와 푸드사업에 하여 각각

근로계약서(노인일자리 사업단 참여조건 합의서)를 작성하였고,

사고 당시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수산물 가공(북어포 및 황태포 껍

질제거 등) 작업시 입는 작업복이 제작되지 않은 때라서 편안한 복

장을 입고 작업하도록 하였고, 작업시간은 별도로 정해져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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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Ⅰ. 최초요양(사고)

이 아니라 월, 수, 금요일 10:00~15:00사이에 월 36시간을 채우면

10만원이 지급되고 그이상하는 경우는 북어포손질수량에 따라 임

금이 지급되며, 근무 장소는 복지관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장

소라고 진술한다.

5) 청구인이 사고 당일 2014. 3. 28. 내원한 병원 의무기록지상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발생함”으로 기록되어 있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제1항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비록 청구인이

업무종료 후 무료로 목욕시설을 이용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였다고는 하

나, 청구인의 근무 장소가 복지관내 목욕탕인 점, 사고 장소 또한 사업주

가 관리하는 목욕탕 탈의실인 점, 목욕탕 이용에 해 사업주가 허락을

하고 계속적으로 사용하여 왔던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의 재해는

사업주의 허락을 받아 사업장 내 시설을 이용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사

업주 지배관리하의 업무상 재해로 봄이 타당하므로 원처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에 따르면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부상․질병 또는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업무상의 재해로 본다. 다만,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

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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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최초요양(

사고)

4. 기타사고

나. 청구인은 목욕탕매표 업무 수행과정에서 시설물인 목욕탕을 이용하

는 것은 생리적 필요행위로 볼 수도 있으며, 사업주가 목욕탕을 무료

로 사용하도록 하여 사업주가 제공한 시설물 등을 사업주의 구체적

인 지시를 위반하여 이용한 행위로 발생한 사고도 아니기에 동 사고

는 사업주 지배·관리 하에서 발생한 업무상 사고라고 주장하여,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청구

인의 근무 장소가 복지관내 목욕탕인 점, 사고 장소 또한 사업주가

관리하는 목욕탕 탈의실인 점, 목욕탕 이용에 해 사업주가 허락을

하고 계속적으로 사용하여 왔던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의 재

해는 사업주의 허락을 받아 사업장 내 시설을 이용하던 중 사고가 발

생한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업무상 재해로 봄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청상병은 업무상 사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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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요양(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2. 근골격계 질환

3. 사인미상

4. 기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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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심혈관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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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택시운전자로 근무 중 뇌출혈에 대해 업무와 관련

한 급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6

사건번호 _ 2014 제477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1. 5. 1.부터 택시(주)(이하, ‘사업장’이라 한다)에서

택시운전자로 근무하였으며, 2013. 5. 25. 02:01경 동 백화점

앞에서 어지러움을 느껴 하차하여 비틀거리던 중 노상에서 승차하려

던 승객이 음주운전으로 오인하고 112에 신고하여 경찰 출동 후 청

구인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주었으

며 ‘상세불명의 뇌내출혈, 뇌실내 뇌내출혈’ 상병을 진단받아 원처분

기관에 최초요양급여 신청을 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발병 이전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나 업무와 관련

하여 특별히 발병에 뚜렷한 영향을 줄 정도의 업무상 급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 병력상 뇌경색증, 고혈압, 당

뇨 등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던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기존질환의

자연경과적 악화로 보여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

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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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Ⅱ. 최초요양(질병)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2013. 5. 25. 새벽에 발병하기 이전에 2013. 5. 20. ~ 2013.

5. 22. 연속 3일간 휴무 없이 근무하였고, 사납금을 채워야 하는 정신적

인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24시간 격일제 근무와 야간근무를 수행하면서

만성적인 과로 상태였으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

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요양 불승인된 상병이 업무상의 사유로 인하여 발

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없는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

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진료(의무)기록부 사본

8) 재해조사서 사본

9) 보험가입자의견서 사본

10)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사본

11) 건강검진결과통보서(2011. 2012. 2013.)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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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12) 교 근로자 진술서 사본

13) 운전자별 집계현황표 사본

13) 차량 운행 그래프 분석 사본

14) 건강보험 수진현황 사본

15) 동료근로자 확인서 사본

16)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업무상질병판정서 사본

17)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8)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1. 5. 1.부터 사업장에서 택시운전자로 근무하면서 통

상적인 근무시간은 06:00 ~ 익일 06:00이며, 격일제로 주당 약 3

일 정도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은 2013. 8. 9. 최초요양급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재해경위

에 ‘2013년 5월 20일, 21일, 22일 휴무 없이 연속적으로 근무하였

고, 5월 24일 새벽06:00부터 사건발생일 5월 25일 새벽 02:01경

동 백화점 앞에서 어지럼증을 느껴 하차하고 비틀거리던

중 노상에서 승차하려던 승객이 음주운전으로 오인해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하여 재해자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여

서울병원으로 후송함.’이라고 기재하였다.

3) 청구인은 5. 25. 서울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새벽 4시경

교 근로자 문연이 집으로 데려다 주었으며, 2013. 5. 26. 근무

일에도 연락이 되지 않아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2013.

5. 28. 동료근로자들이 이를 이상히 여겨 경찰서에 신고한 후 청

구인의 집에 들어가 누워있는 청구인을 일산병원을 경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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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Ⅱ. 최초요양(질병)

국민건강보험병원으로 이송해준 것으로 확인된다.

4) 한편, 2013. 8. 30. 사업장에서 제출한 보험가입자 의견서에는 아

래와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있다.

- 재해자는 5월 20일 21일 22일 연속된 3일 동안 휴일 없이 근무하

였다고 주장하나, 재해자의 요청에 따라 휴무일이 21일에 배차되

어 3일 연속으로 배차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재해가자 탑

승한 차량의 타코미터(운행그래프)를 살펴보면 실제로 20일 아침

6시부터 21일 점심 12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차량을 운행한 사실

이 일절 없으며(시동조차 건 사실이 없음), 더욱이 재해자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모두 휴무하였던 사실이 있었던바 결과적으

로 재해자는 5월 17일부터 21일 점심 12시까지 나흘 반나절을 휴

무한 것이며 21일 점심 12시부터 22일 아침 5시까지 탑승한 것이

전부임. 또한 탑승시간 중에도 21일 14시~14시 30분, 16시 30분

~17시, 18시~20시, 22시 50분~23시 30분, 22일 02시 50분~03시

30분 총 4시간 20분 휴무한 사실이 확인되므로 재해자가 제출한

사실과 요양급여신청서에 동의할 수 없음

5) 청구인이 최초요양급여 및 심사청구서 제출 시 20일, 21일, 22일

연속 3일 근무하며 통산 6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휴일 없이

근무하였다고 주장하나, 청구인은 2013. 5. 17. ~ 5. 21. 약 4.5일간

근무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발병 전 일주일간 청구인 차량

의 운행 그래프를 분석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구 분 19일(일) 20일(월) 21일(화) 22일(수) 23일(목) 24일(금) 25일(토)

청구인

주장휴무 근무 근무 근무 휴무 근무

새벽

02:01경

발병운행

그래프휴무 휴무

약16시간

운행

약14시간

운행휴무

약14시간

운행

6) 청구인은 격일제 24시간 근무자이나 택시 운행 업무의 특성상

기시간, 식사 시간 외 휴게시간을 다소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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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것으로 확인되며 운행기록지상 발병 전 4주간 1주 평균 실근로시

간은 47시간, 발병 전 12주간 1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약 46.79시

간이며, 12주간 1주당 평균 4일간 휴무하였으며, 1일당 평균 휴게

시간은 약 7시간, 1일 실근로시간은 약 17시간, 1일 야간근로시간

은 약 5.6시간으로 확인된다.

7) 청구인의 교 근로자 문연이 2013. 6. 3. 작성한 확인서에는 아

래와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있다.

- 본인은 2010. 3. 1.에 사업장에 입사하여 청구인과 동일한 차량

(452525호)을 교 로 운전하였으며 청구인의 경우 혈압과

당뇨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근무를 마치면 다른 동료근로자들과

술을 먹기도 하였고 당뇨와 혈압이 높은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

어 늘 옆에서 말을 해주었음, 또한 2013년 4월에 실시한 건강검진

을 본인 스스로 혈압 수치가 높아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다며 거

부했다는 말을 들었으며, 제가 교 자로서 건강도 좀 챙기고 혈압

약도 복용할 것을 늘 권유하였지만 청구인이 듣지 않아 늘 불안하

게 생각하던 차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 매우 안타까운 심정임

8) 청구인의 건강검진 결과통지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2011년 : 신장 174cm, 체중 85kg, 당뇨병 유소견(식전혈당157), 고

혈압유소견 160/120, 간장질환주의, 이상지질혈증주의, 비만관리

및 기타질환관리(시력저하), 일반질환의심(간질환 신장질환) 유질

환(고혈압 당뇨)

- 2012년 : 1차 검진상 신장 174cm, 체중 86kg, 당뇨병 유소견(식전

혈당 176), 고혈압유소견(150/110), 이상지질혈증의심, 고지혈증

에 한 식이조절 및 약물치료 및 의사 검진 필요, 2차 검진상 고

혈압(185/130), 당뇨병(공복혈당 151) 약물치료 필요함 금주 금연

하시고 고지혈증에 한 식이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 필요하며 체

중감량 적극 권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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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Ⅱ. 최초요양(질병)

9) 청구인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에는 의료법인의료재단

병원에서 2010. 8. 4.과 2010. 8. 23. ‘상세불명의 뇌경색증, 벨마

비’, 2010. 9. 20. ‘벨마비’, 2010. 11. 17. ‘본태성고혈압’, 2010. 11.

26. ‘상세불명의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2010. 12. 8. ‘벨마비’,

2011. 1. 24. ‘상세불명의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2011. 1. 26. ‘벨

마비’, 2011. 3. 30. ‘상세불명의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2011. 3.

30. ‘상세불명의 고혈압’ 등으로 요양한 내역이 있으나, 2011. 4.부

터 2013. 5. 25. 발병일 이전까지 진료 받은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

인된다.

4. 전문가 의견

가. 초진의료기관 진료기록(국민건강보험병원, 2013. 8. 22. 초진소

견서)

뇌출혈, 뇌실질내출혈, 집에서 의식저하되어 발견됨.(내원 4일전 택

시운전 중 이상한 행동을 보여 병원 다녀왔음), 우측 시상부 출혈, 처

음 입원당시 의식 저하된 소견 및 혼돈 있었으나 현재는 호전된 상

태임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 소견

청구인은 2013. 5. 25. 새벽 2시경 택시 운전을 하다 노상에서 차 밖

으로 비틀거리는 것을 행인이 보고 112에 신고하여 경찰차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응급 처치 후 04시경 집으로 이송, 이후 일

산병원 경유하여 5. 29. 병원으로 전원 된 것으로 확인되며,

과거 수진내역 상 뇌경색 병력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로 진료를 받았

으며 흡연력과 음주력이 있음. 업무특성상 24시간 교 근무하였으

나 발병 전 1주간 업무에서 4일 휴무하여 상당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인지되지 않았고 돌발적인 작업환경의 변화가 없었으며 발병 전 1개

월 및 3개월 근무에서도 일상 업무에 근무시간의 연장 등으로 인한

과로나 특별한 스트레스가 인지되지 않음. 건강검진에서 약물치료

등을 권장 받았으나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건강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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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의 하지 않았고 업무의 강도나 밀도가 일반인이 견디기 힘든 정도라

고 인지되지 않으며 청구인의 뇌출혈은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

기존질환의 자연경과적인 악화로 발병되었을 개연성이 있음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서(요약)

청구인은 택시운전업무를 수행한 근로자로 발병 전 급격한 작업환경

의 변화나 업무와 관련하여 특별히 발병에 뚜렷한 영향을 줄 정도의

업무상 급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 병력

상 뇌경색증,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기존 질환의 자연 경과적인 악화로 판단되어 산업재해보상보

험법상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 안 됨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2인)

자문의사 1) 2013. 5. 25. 및 5. 28. 이후 진단받은 상세불명의 뇌내출

혈, 뇌실내 뇌내출혈 상병에 하여 요양 신청하였으나 청구인

의 관련 자료등을 검토한 바 발병 전 급격하고 뚜렷한 업무환경

의 변화나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 등은 없었으며, 기저질환인

고혈압, 뇌경생, 당뇨등의 자연적인 악화로 보이는 뇌내출혈로

확인이 되어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

자문의사 2) 청구인은 2011. 5. 1.부터 택시기사로 근무하였으며,

2013. 5. 25. 이후 위 신청 상병이 발병하였고 청구인의 직업력,

업무내용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바 발병 전 업무와 관련한 급격

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격일제 근무를 시행

하면서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50시간 미만으

로 만성적인 과로가 심하였다고 보기 어려우며 청구인의 건강검

진 결과를 보면 고도의 혈압 및 당뇨병에도 이환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에 한 약물치료 등 관리가 제 로 되지 않아

상병 발생에 개인적인 기여도가 큰 것으로 판단이 되어 위 신청

상병의 발병은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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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Ⅱ. 최초요양(질병)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의 뇌혈관질환 또는 심장질환의 업

무상질병 인정기준은 ‘가) 근로자가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원

인으로 뇌실질내출혈, 지주막하출혈, 뇌경색, 심근경색증, 해리성

동맥류가 발병된 경우에는 업무상 질병으로 본다. 다만, 그 질병이

자연발생적으로 악화되어 발병한 경우에는 업무상 질병으로 보지 않

는다. 1) 업무와 관련한 돌발적이고 예측 곤란한 정도의 긴장 ‧ 흥분 ‧공포 ‧ 놀람 등과 급격한 업무 환경의 변화로 뚜렷한 생리적 변화가

생긴 경우, 2) 업무의 양 ‧ 시간 ‧ 강도 ‧ 책임 및 업무 환경의 변화 등으

로 발병 전 단기간 동안 업무상 부담이 증가하여 뇌혈관 또는 심장혈

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 ‧ 정신적인

과로를 유발한 경우, 3) 업무의 양 ‧ 시간 ‧ 강도 ‧ 책임 및 업무 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로 뇌혈관 또는 심장혈관의 정

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 ‧ 정신적인 부담을

유발한 경우, 나) 가목에 열거되지 않은 뇌혈관질환 또는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그 질병의 유발 또는 악화가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

음이 시간적 ‧ 의학적으로 명백하면 업무상 질병으로 본다.’고 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만성적인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 및 발병 전 휴무 없이 근무

하여 위 신청 상병이 발병된 것이라고 주장을 하나,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는 발병 전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나

업무와 관련하여 특별히 발병에 뚜렷한 영향을 줄 정도의 업무상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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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 병력 상 뇌경색

증,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기존

질환의 자연 경과적인 악화로 판단되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

상 질병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며,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2인의 의학적 소견도 청구인은 격일제

근로자로 택시운전 업무를 수행한 자로 업무 수행 중 업무와 관련한

급격한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격일제 근무를 시행

하면서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50시간 미만으로 만

성적인 과로가 심하였다고 보기도 어려우며 과거 수진내역을 볼 때

고도의 혈압 및 당뇨병에도 이환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에

한 약물치료 등 관리가 제 로 되지 않아 상병 발생에 개인적인 기

여도가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마.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요양 신청 상병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

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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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Ⅱ. 최초요양(질병)

화물차에 박스 상차작업 중 쓰려져 ‘박리성 대동

맥류 파열에 의한 심장탐포네이드’로 인하여 사망한 사건에

대해 박리성 대동맥류 파열을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자발성

개인질환이며 급격한 작업환경변화, 과로, 스트레스가 심혈

관 질병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

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7

사 건 번 호 _ 2014 제7102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재해근로자 신민(이하, ‘고인’이라 한다)은 2014. 2. 24. 에이

치알엠에 입사하여 정밀에서 핸드폰 내장용 안테나(갤럭시 5의

안테나)의 샘플을 채취하여 3차원 부품측정, 품질검사, 품질관리 업

무 등을 수행해 오던 중, 2014. 4. 19. 09:54경 약 5분간 화물차에 박

스를 상차하는 작업수행 후 사무실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했고, 부검 결과 ‘박리성 동맥

류 파열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드’로 판명되자 청구인은 2014. 7. 1.

원처분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고인의 상병에 한 업무상 질병 여부에 하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 심의·의뢰한 결과, ‘부검감정서상 사망

원인은 박리성 동맥류 파열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드로 확인되고,

동맥류 파열은 업무와의 관련성이 낮은 자발성 개인질환의 소견이

며, 업무관련 자료상 발병 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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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과로 및 스트레스가 심혈

관 질병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신청상병과 업무

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정에 따라, 2014. 9. 22.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결정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고인은 2014. 2. 24. 25살의 나이에 최저임금을 받던 용역회사 소속

말단직원으로 입사하여 품질관리(보조), 3차원 부품측정, 품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던 중, 2014. 4. 19. 09:50경 동료와 함께 무게 5.6kg 정

도의 박스 80개를 약 10분간 빠르게 나르고 박스들을 고정하는 작업을

한 후 갑자기 쓰러져 동료들의 신고로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10:12경 사망하였고, 법원 판례 등에 의하면 과중한 업무

로 인하여 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동맥 박리증세를 일으킬 수 있

음에도 불구하고 원처분기관에서 동맥류 파열을 업무와의 관련성이 낮

은 자발적 개인질환으로 판단하여 상병과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부정한

것은 부당한 처분이며,

- 2005년부터 사망 직전까지의 고인의 건강보험 수진내역을 살펴보면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했고, 사망원인인 박리성 동맥 파열을 의심

할 만한 징후를 찾아볼 수 없으며, 과로 이외에 기타 사인이 없는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례가 있고, 원처분기관

에서는 고인이 발병 이전 4주 동안 업무시간이 1주당 평균 64시간

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2014. 2. 24. ~ 2014. 4. 19. 약

7.8주간 연장근로를 213시간 수행했으며, 이를 1주 평균으로 계산하

면 27.3시간의 연장근로를 수행하였고, 정상근로시간인 1주 40시간

을 합산하면 1주 평균 67.3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확인되며,

- 고용노동부 고시 2013-32호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

이라 한다) 제37조 제1항 제2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

및 별표 3에 따른 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및 근골격계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여부 중 만성적인 과중업무에 해당하는 기준(발병

전 12주 동안 업무시간 1주 평균 60시간, 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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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Ⅱ. 최초요양(질병)

균 64시간)과 비교하면 고인의 재해발생 이전 근무기간(7.8주)의 평

균 업무시간은 67시간이고, 발병 이전 4주(2014. 3. 19. ~ 2014. 4.

19.)간 평균 업무시간은 69시간이며, 이는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에

관한 근무시간인 64시간을 초과하고 있기에, 원처분기관에서 고인의

발병 이전 4주 동안의 업무시간이 1주당 평균 64시간을 미초과한다

고 판단한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근무시간 재확인을 요청하며,

- 또한 발병 전 19일간 휴무 없는 장기간의 근무가 업무상 재해요인

에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원처분기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고인

의 통상 1주간 근무일은 6일, 근무시간은 1일 평균 11.5시간으로 1

주간 평균 69시간의 장시간 근무를 하였으며, 특히 2014. 3. 7. ~

2014. 3. 25. 19일간의 근무시간을 살펴보면 216.5시간이고, 연장

근무시간은 89.5시간이며, 19일 동안 1일 평균 근무시간은 약 11시

간이고, 1일 평균 연장 근무시간은 약 4.5시간으로 확인되며, 출·퇴

근시간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08:30경 출근하여 21:00경이 넘어서

퇴근한 날이 많았으며, 휴무일 없이 약 20일간 하루 평균 11시간

근무하는 것은 일반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정도의 변화이고, 장기간

의 근무로 인하여 피로가 충분히 누적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 또한 그 이후에도 하루 휴무하고 약 5일간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의

근무를 했음을 알 수 있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업무시간의 연장만으

로 과로를 했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이는 고인의 재해 발생

이전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며, 발병하기 이전 감당

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확인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고인은 거의 매일 평균 6시간의 연장근

로를 수행하였고, 2014. 3월에는 무려 153시간의 연장근로를 수행했

으며, 2014. 4. 1.부터 사망하기 전날인 2014. 4. 19.까지의 연장근무

시간을 살펴보면 48시간으로 확인되고, 휴일근로도 입사하여 사망하

기 직전까지 약 74.5시간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으며, 근로기간인

55일간 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늘 피곤함을 호소하였고,

- 고인은 여자친구와의 문자에서 죽은 후에 쉬겠냐는 말까지 했으며,

발병 일주일 전에는 동료에게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하고 조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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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사실도 있고, 2014. 4. 7. 및 4. 12.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재해 이

틀 전인 2014. 4. 17. 고객사 상사와 새벽까지 업무상 회식자리에

참석하였고, 늦은 술자리와 계속된 근무로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08:30경 출근하여 5.6kg의 박스 80개를 10분 동안

한꺼번에 2~3박스씩 쉬지 않고 상차하던 중 쓰러진 것이며, 결국

장시간의 연장근무와 업무상 회식과 계속된 근무로 인해 휴식시간

의 절 적 부족에 의한 육체적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재해 당일

고인의 업무가 아닌데도, 짧은 시간에 급격한 상차업무를 수행한

사실 등으로 볼 때, 발병 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

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있었기에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

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

했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업무상질병판정서(2014. 9. 18.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사본

6)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8)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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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Ⅱ. 최초요양(질병)

9) 시체검안서(2014. 4. 19. 병원) 사본

10) 부검감정서(2014. 4. 30.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본

11) 사건사고사실확인원(2014. 5. 12. 인천경찰서) 사본

12) 구급증명서(2014. 5. 12. 119안전센터) 사본

13) 유선통화복명서(2014. 8. 27. 정밀 관리부장 김수) 사본

14) 사실확인서(2014. 6. 19. 정밀 관리부장 김수) 사본

15) 문답서(2014. 8월 청구인 및 리인) 사본

16) 사실확인서(2014. 7. 4. 주근) 사본

17) 사실확인서(2014. 6. 16. 박용) 사본

18) 문답서(2014. 8월 유족) 사본

19) 고인의 근무시간 내역(사업장) 사본

20) 출·퇴근카드 사본

21) 진단서(2013. 5. 21. 정형외과) 사본

22)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사본

23)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 이유서(2014. 7. 4. 청구인) 사본

24) 경추부 MRI 판독지 사본

25) 이력서 사본

26) 근로계약서 및 근로자 파견 계약서 사본

27) 응급기록지( 학교 병원)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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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28) 카카오톡 문자내용 출력물 사본

29) 급여명세서 사본

30) 재해당일 작업 사진 사본

31) 원처분기관 적용여부 조사복명서 사본

32) 판례 사본

33) 위임장 사본

34)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35) 기타 참고자료(CCTV 등)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2014. 2. 24. 입사해 핸드폰 내장용 안테나(인테나) 샘플을

채취하여 3D 측정기로 성능검사를 통해 불량품 선별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던 중, 2014. 4. 19. 09:54경 화물차에 동료(박용)와 약

5분간 무게 5.6kg 박스 80개를 상차한 후 사무실로 걸어가다가 쓰

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했고, ‘박리성 동맥

류 파열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드’로 진단됐다.

2) 고인이 파견되어 근무한 정밀의 주된 생산품은 핸드폰 내장

용 안테나(인테나)이고, 생산품을 하루에 3회(아침, 점심, 저녁) 정

도 수거하여 제조현장과 분리된 별도의 사무실에서 동료 4명과

3D측정기와 캘리퍼스로 성능 및 외곽치수 검사 후 그 결과를 컴

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3) 고인은 2014. 2. 24. 입사하여 발병일까지 1개월 25여일간 근무하

였고, 화물차량에 제품박스를 상차하는 작업 담당은 정인정밀 소

속 박용이며, 박스 1개당 무게는 약 5kg 정도이고, 무겁지 않아

서 박용 혼자 상차 작업을 하기도 하고 다른 직원이 도와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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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Ⅱ. 최초요양(질병)

했는데, 발병당일에는 고인이 박용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같이

상차 작업을 수행한 것이라고 한다.

4) 고인의 근무형태는 주간 6일제 형태이고,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

은 08:30 ~ 17:30이며, 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근무시간은 62

시간이고, 발병 전 4주 동안 23일은 근로하고 5일은 휴무했으며,

2014. 2월 ~ 4월 급여명세서상 일요일 기본시간 8시간은 유급수당

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5) 고인은 발병하기 며칠 전에 가슴이 답답하다며 조퇴한 적이 있고,

2014. 4. 7.과 4. 12. 한방병원에서 ‘흉곽부분 염좌 및 긴장’

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발병 2일 전인 2014. 4. 17. 퇴근 후 품질팀

과장(박용) 및 영업팀 주임(주용)과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주용 주임 및 고객사 직원과 새벽 2시까

지 노래방에서 노래하면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6) 고인은 하루에 반갑 정도 담배를 피웠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음

주(소주 반병 정도)를 했으며, 발병 이전 24시간 이내 돌발적인 사

건이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는 인지되지 않고, 발병하기 일주

일 전에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에 가도록 동료가

집에 바래다 준 사실이 있으며, 발병 전달인 2014. 3. 7. ~ 2014. 3.

25. 사이에 휴무일 없이 근무했다고 한다.

7) 사업장의 주된 생산품은 핸드폰 내장품으로, 최근 생산하는 제품

은 갤럭시 5의 내장 안테나인 ‘인테나’이며, 개당 3g 정도의 가벼

운 금속재질로 되어 있고, 제품 출하 시 1개 박스에 약 450개 정도

포장하는데, 박스 안의 트레이 무게와 박스 무게까지 포함하면 1

박스당 무게는 약 5kg이라고 한다.

8) 고인은 발병 이틀 전인 2014. 4. 17. 소주 약 3분의 2병 정도 마셨

다고 하며, 흡연력은 약 3년 정도이고, 가족력은 없으며, 어려서부

터 태권도와 농구를 즐겨했는데 입사 후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었

고, 품질관리를 담당하지만 발병당일은 상차업무를 지원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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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었으며, 박스 무게가 무겁지 않아 2~3개씩 들었고, 약 5분 정도

상차작업을 한 후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서 뒤돌아서서 걸어가

다가 갑자기 주저앉듯 쓰러져 동료가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9) 건강보험 수진내역상 고인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 확인

되지 않고, 부검감정서상 고인의 신장은 170cm, 체중은 66kg이며,

‘89년생(만 25세) 남성이고, 입사지원서상 경력사항에 2008. 10월

~ 2011. 10월 이노스에서 주임(자재, 품질, 생산 관리)으로

근무하였고, 2012. 2월 ~ 2012. 10월 정공에서 사원(품질,

자재 관리)으로 근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4. 전문가 의견

가. 시체검안서(2014. 4. 19. 병원)

- 사망일시 : 2014. 4. 19. 10:12

- 사망장소 : 응급의료센터 도착 전

- 사망원인 : 미상

나. 부검 소견(2014. 4. 30.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변사자는 2014. 4. 19. 09:54경 인천광역시 구 로 541번

길 정밀 내 1층에서 박스 상차작업을 마치고 걸어가던 중 갑

자기 쓰러져 119로 후송되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동일

10:13경 사망함. 신장 170cm, 체중 66kg의 남성으로 영양상태 및

체격은 보통이고, 혈중 알콜농도는 0.010% 미만임.

- 심낭 안에 약 500CC 가량의 응혈이 혼재된 출혈이 발생한 소견을

보는바, 이 출혈은 동맥 시작부위에 발생한 박리성 동맥류의

외벽 및 내벽이 파열되어 서로 관통함으로써 심낭 내로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소견을 보는 외, 외표 및 내경 검사상 사망에 이를

만한 손상이나 병변이 인정되지 아니하고, 혈액 및 위 내용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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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Ⅱ. 최초요양(질병)

특기할 약물, 독물 및 알콜 성분이 검출되지 아니함.

- 종합할 때 본 변사자는 동맥 시작부위에 발생한 박리성 동맥

류의 외벽 및 내벽이 파열되어 서로 관통함으로써 다량(약

500CC 가량)의 출혈이 심낭 내에 고여 심장을 압박함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는바, 본시의 사인은 ‘박리성 동맥류 파열

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드(심낭 내에 발생한 출혈이 심장을 압박

하여 그 박동이 제한되거나 멈추는 상태)’로 사료됨.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 고인의 과거 수진내역(2005. 3. 21. 이후) 검토에서 고혈압, 당뇨로

인한 수진내역은 없고, 흡연력(1일 1/2갑) 및 음주력(주 1회, 회당

소주 1/2병)이 있으며, 주 6일 근무하였고, 1주간 업무시간은 56

시간, 발병 전 4주간 주 평균 업무시간은 62시간, 발병 전 12주 동

안 주 평균 근로시간은 70시간이었음. 발병 2일 전(4. 17.) 퇴근 후

익일 02시까지 술자리가 있었고, 재해발생 1주 전 가슴이 몹시 답

답하다고 하여 병원에 가도록 집까지 바래다 준 사실도 있다고

함.(동료 주용 진술)

- 동맥류는 동맥벽의 약화로 발생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죽상

동맥경화, 세균감염 또는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된다고 하며, 생성

된 동맥류가 서서히 커지면서 흉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부분의 경우 파열되면서 급격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함. 발병 전

24시간 업무에서 돌발적이고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인지되

지 않았고, 단기간 업무에서도 업무의 강도, 책임, 작업환경의 변

화 등으로 일반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정도의 변화가 인지되지 않

았음. 고인의 경우 업무시간의 단순한 연장만으로 과로했다고 할

수 없고, 업무와 연관된 육체적·정신적 과중한 부담이 인지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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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소견

- 고인의 재해조사 내용 및 의학적 소견 등을 확인하고 심의한 결

과, 부검감정서상 ‘박리성 동맥류 파열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

드’로 확인되고, 의학적 소견상 ‘ 동맥류 파열’은 업무와의 관련

성이 낮은 자발성 개인질환이라는 소견이며, 업무관련 자료를 검

토한 바 발병 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고, 과로 및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병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기에, 신청상병과 업

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움.

마.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1) 자문의사 1 : 고인은 재해당시 25세 남성으로, 2014. 4. 19. 발생된

동맥류 박리로 인한 심장 압전으로 당일 사망 후 산업재해를 신

청함. 업무조사상 입사 후 7주에 걸쳐 연장근무한 사실은 확인되

나, 환자의 연령과 업무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때

이를 통상적인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는 장시간의 노동으로 인해

과로를 초래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고, 아울러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한 심리적인 스트레스 사항으로 혈역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정도의 스트레스로 확인되는 사항은 부재하며, 급격한 작업환경

의 변화도 확인되지 않기에 업무 관련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2) 자문의사 2 : 고인은 25세 남자로, 2014. 2. 24.부터 핸드폰 부품 제

조업체에서 부품측정, 품질검사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던

중, 2014. 4. 19. 사업장 내에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음. 부검상 사망원인은 ‘박리성 동맥류 파열에 의한 심장

탐포네이드’이고, 사망이 발생하기 전 4주간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

은 62시간 정도임. 업무강도, 업무 종사기간 및 연령 등을 고려할

때 만성 과로나 극도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또한 업무환경의 변화나 극도의 생리적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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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Ⅱ. 최초요양(질병)

화를 초래할 만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음. 동맥류 박리는 동맥경

화에 의한 혈관 내벽의 약화에 의한 것으로 이는 개인적 요인에 해

당하고, 업무상 요인이 사망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정황이 나

타나지 않아 사망과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5.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102조(심사위원회의 심의 제외 상) 제1항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 의거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와 사망과의 사

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당인과관계

는 그 사망의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거나 또는 사망과 관련된 질

병이 업무로 인하여 자연진행 과정을 급격히 초과하여 악화되었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

단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업무상 늦은 회식과 장시간의 연장근무로 인해 육체적 피

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재해당일 짧은 시간에 급격한 상차업무를 수

행한 사실 등으로 볼 때,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나 급

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있었기에, 재해와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나,

다. 고인의 상병에 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결과 ‘박리성

동맥류 파열은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자발성 개인질환이고, 발병

이전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돌발적 상황이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으며, 과로 및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병을 유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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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상병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도 ‘고인의 업무강도, 업무 종사기

간 및 연령 등을 고려할 때, 만성 과로나 극도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

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동맥류 박리는 혈관

내벽의 약화에 의한 것으로 개인적 요인에 해당되며, 업무상의 요인

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정황이 없기에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

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재해는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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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Ⅱ. 최초요양(질병)

구토와 어눌한 증상으로 병원내원 후 ‘자발성 뇌출

혈’로 사망한 재해에 대해 혈액검사상 혈소판감소 등 개인적

소인에 의하여 자연경과적으로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

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18

사 건 번 호 _ 2014 제7446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재해근로자 유환(이하, ‘고인’이라 한다)은 2008. 11. 3. 폴리텍

스(주)(이하, ‘사업장’이라 한다)에 입사하여 관리지원본부장(전무)으

로 근무해 오던 중, 2014. 1. 21. 10:00경 오전근무 중 몸이 좋지 않아

오후에 기숙사에서 쉬다가 18:00경 구미병원에 내원코자 동료직원

과 함께 구미에 소재한 자택으로 가던 중 구토와 어눌한 증상으로 인

해 구미병원에 내원하였고, 수술이 어렵다고 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2014. 1. 23. 13:45경 ‘직접사인 중증 뇌출혈’로 사망했

으며, 청구인은 고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며 2014. 6.

11. 원처분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업무상 질병 여부에 하여 업무상질병판정위

원회에 심의·의뢰한 결과, ‘뇌․심장혈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

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업무상 부담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지

않고, 발병 이후 혈액검사에서 발견된 혈소판 감소증상이 자발성 뇌

출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기에, 신청상병은 업무상 과로나 스트

레스에 의한 것보다는 개인적 소인에 의하여 자연경과적으로 악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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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판정에 따라, 2014. 8. 22.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고인은 2014. 1. 21. 재해당일까지 처리해야 할 긴급한 업무로 인하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근한 후 19:31까지 업무처리를

하였고, 야근을 계획했으나 도저히 업무를 계속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같은 날 19:40경 동료근로자들의 도움으로 구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

으며, 평소 흡연을 하지 않고 음주는 직장 회식과 경조사 시 소주 반병

정도 마셨고, 뇌심혈관 질환의 특별한 가족력도 없었으며, 주요 업무는

영업기획 담당임원(디자인팀, 영업기획), 관리지원부문(관리지원팀, 재경

팀, C/S팀)이고,

- 고인의 연봉계약서에 의하면 근무시간은 08:30~17:30, 휴일은 주 2

일로 되어 있으나, 공장과 공장 관리부분 총괄직을 역임하

여 수많은 보고서와 결재내용을 검토하고, 수시 및 정기적으로 임

원회의에 참석해야 해서 근무시간과 휴일을 지킬 수 없었으며, 사

업장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였고, 주중 3일은 공장에

서 근무하고 주중 3일은 공장으로 출장을 가서 근무했으며, 정

보유출 사고 후 발병당일 표이사가 ‘쫄지 마시길 맑은 아침부터’

라며 제 로 살 것을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으며,

- 업무처리 방식과 조직원 관리에 해 줄기차게 압박했던 표이사

에게 08:00경 문자를 받고 업무에 한 회의감과 해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심적 고통을 받았고, 2014. 1.

19. 휴 폰 문자에는 ‘금융정보 유출관련 모든 책을 회사차원에서

수립하라’는 표이사의 지시사항을 받았으며, 특히 2014. 1. 1.부터

인사, 감사, 총무, 구매 등 경영 일반사항 및 정보유출에 한 총체

적 책임을 지는 담당 부서장으로서 회사의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책마련에 부심하였고, 회사 손해액에 따라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어 건강상 이상징후가 나타났고,

- 2013년 목표 매출액 비 53%의 저조한 실적, 미수채권 및 회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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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Ⅱ. 최초요양(질병)

능 채권의 발생으로 1달 전 표이사에게 ‘마지막 기회’라는 문자를

받아 극도의 불안감이 조성되었고, ‘기회가 많지 않을 겁니다, 이렇

게 직접적인 표현은 처음인 것 같네요’라는 문자를 받고 해고압박

을 이겨내려고 한계를 넘는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었으며, 2개

공장의 관리지원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져 급격한 업무량 증가가 발

생하였고, 2013. 12. 23. 전주 부장에게 ‘내년부터 과 에

서 3일씩 근무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셔서 월화수 , 목금토

을 기본으로 진행한다고 말씀드렸다’라는 문자를 받았으며,

- 변경 시행된 조직편제에 따라 고인은 토요일에 쉬지 못하고 주 6일

간 업무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두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

와 기획된 업무를 도맡아 수행했으며, 갑작스런 보직변경과 두 공

장의 모든 업무를 맡아서 진행하다 보니 기존 업무량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고, 발병하기 4일 전에도

1박 2일 공장 출장업무를 수행했으며(약 4시간 출장시간 소요),

장시간의 운전과 공장의 업무를 처리하고 오면 가족들에게 급

격한 피로감을 호소하였고, 통상 07:00경 출근하여 업무점검, 미진

한 업무 파악, 부하직원의 업무진행 파악, 공장별 원가절감 현황 파

악, 관련업무 배분 및 진행사항 검토, 각종 회의를 주관했고,

- 4주간 1주 평균 66시간, 12주간 1주 평균 64시간의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였고, 발병 전 2주간 단 2회의 휴일밖에 없었으며, 12주간 9

차례의 출장업무를 수행하였고, 약 25가지 이상의 업무와 30여 차

례 회의 참석 또는 주관한 점에 비추어 볼 때 만성적인 과로에 노

출된 사실이 있으며, 월 8회의 정기적 보고회의와 월 10회 이상 비

정기적 보고 및 회의를 주관했고, 월 평균 100가지 이상의 보고내

용을 검토 및 확인했으며, 재해 이전 2개월 동안에는 1년 중 최고

조에 달하는 업무량(2013년 각 부문별 실적분석 및 평가, 2014년

각 부문별 사업계획 수립 및 달성방안 검토)을 수행했으며,

- 특히 사업장의 2013년 매출계획은 255억이었으나 134억에 머물렀

고, 매월 정해진 기존 업무량에 더해 1년간 종합분석과 신년 사업

계획 수립으로 인해 막중한 업무량 과중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결국 육체적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뇌출혈이 발병하여 사망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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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르렀고, 발병 전 6개월 동안 3차례의 보직변경과 소속인원의 증가

로 인한 급격한 업무량의 변화 및 신규부서 관리에 따른 정신적 스

트레스의 급격한 증가가 발생했으며, 2013. 8. 5. 2개 팀과 6명의

인원을 관장했으나, 2013. 11. 4. 2개 팀에서 4개팀 16명의 인원을

관장하게 되었고, 신규로 담당하게 된 관리지원 부문은 기존에 담

당하던 업무가 아니고 새롭게 익히고 배워야하는 입장이 되었으며,

- 갑작스런 보직변경으로 인해 미숙한 업무처리가 발생하여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밖에 없었고, 2014. 1. 1. 다시 한번 조직변경

이 감행되어 초창기부터 담당했던 영업기획부분이 이탈하고 새로이

C/S팀을 관장하게 되었으며, 3~4명의 상시인원이 부족하여 총괄업

무 외에 담당업무를 추가적으로 수행할 수밖에 없었고, 근무시간

산정과 관련하여 회사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원처분기관에서 실

질적인 근무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상 SNS로 주고받거나 전화

통화를 하며 업무를 본 것을 근거로 보았을 때, 아침시간 30분을

무조건 공제하여 근무시간을 산정한 것은 부당하며,

- 연말연시에 업무실적 보고 및 차년계획 수립 등으로 인해 경영지원

부서는 식사시간도 없이 항상 업무를 수행해야 했고, 사업주가 보

낸 문자내용이 전 관리자에게 보낸 것이고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보낸 것이라고 하나, 관리지원본부장으

로서 총괄관리자인 고인의 위치에서는 큰 책임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고인에게 뇌출혈을 일으킬 만한 개인적 유발인자

가 없음을 감안할 때, 과다한 업무량과 업무부담, 근무부담, 정신적

부담 등은 건강을 극도로 악화시킨 상당원인이 될 수 있기에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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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Ⅱ. 최초요양(질병)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유족급여 및 장의비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업무상질병판정서(2014. 8. 18.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사본

6)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및 업무시간 산정내역 사본

8)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9) 사망진단서(2014. 1. 23. 학교병원) 사본

10) 문답서(유족-배우자) 사본

11) 문답서(공장장-생산본부장) 사본

12) 확인사항관련 회신(사업장) 사본

13) 금융정보 유출사고 관련 회신(사업장) 사본

14) 일자별 문자 수신 상세내역 사본

15) 2013년 총매출액 현황 사본

16) 직무리스트 사본

17) 재해경위서( 리인 노무사) 사본

18) 연봉직 근로계약서(임원) 및 근로계약서(연봉제) 사본

19) 피보험자 자료 조회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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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20) 진료기록부(구미병원) 사본

21) 진료기록부( 학교병원) 사본

22) 건강보험 수진자료 입수결과 현황 사본

23) 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사본

24) 건강보험 검진결과(문진포함) 내역 송부(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25) 급여 장 사본

26) 근태자료 사본

27) 면접기록표 및 이력서 사본

28) 카카오톡 문자내역 사본

29) 업무와 관련된 서류 사본

30) 위임장 사본

31)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32)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2008. 11. 3. 사업장에 입사하여 관리지원본부장(전무)으로

근무해 오던 중, 2014. 1. 21. 10:00경 오전근무 중 몸이 좋지 않아

오후에 숙소에서 쉬다가 18:00경 구미에 소재한 자택으로 가다가

구토와 어눌한 증상으로 구미병원에 내원하였고, 수술이 어렵

다고 하여 학교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2014. 1. 23. 13:45경

‘직접사인 - 중증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2) 고인은 사망하기 전 주에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적혈구 수치가 너

무 낮게 나와 2014. 1. 25.(토) 구미병원에 예약한 상태였고,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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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Ⅱ. 최초요양(질병)

북 에 소재한 공장과 자매사(계열사)인 하이테크(주)

의 공장(경남 김해시 읍)에서 총괄 관리했고, 근무형태는

주 5일, 근무시간은 08:30~ 17:30, 식사시간은 아침 07:40~08:10,

점심 12:30~13:30, 저녁 17:30~18:00이다.

3) 공장은 별도의 기숙사 건물이 있고, 동(사무실)과 약 15m 거

리이며, 고인은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였고,

공장 출장 시에는 공장내 기숙사에서 지냈으며, 출퇴근시

간은 정문, 공장입구, 본관동(사무실) 입구에 있는 캡스에 지문이

나 카드를 찍어 확인했고, 공장 등 출장 시에는 구두로 출퇴

근시간을 알려주어 근태자료를 작성하였다.

4) 원처분기관에서 확인한 출장거리 및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고인

의 자택(경북 )에서 공장까지의 거리는 약 166km(1시간

55분 소요)이고, 공장에서 공장까지의 거리는 약 288km

(3시간 19분 소요)이다.

5) 원처분기관에서 산정한 업무시간에 의하면, 발병 전 4주간 1주 평

균 업무시간은 58시간이고, 발병 전 12주간 1주 평균 업무시간은

55시간이며, 업무시간 산정은 근태자료상 08:30부터 퇴근시간까

지 점심시간 1시간과 저녁식사시간 30분을 제외하였고, 출장 시

식사시간은 제외하고 산정했다.

6) 고인의 통상업무는 오전에 팀장 3명과 함께 30분~1시간 정도 아

침회의를 한 후 공장을 둘러보면서 점검한 다음 공장장(정귀)

생산미팅을 하고, 오후에는 팀장 3명이 올린 보고서나 품의서를

검토․결재하며, 특별한 지시사항이 있으면 전달하고, 17:30경 근무

시간이 종료되면 18:00 저녁식사 후 외곽을 둘러보고 공장장(정

귀)과 차를 마신 후 19:00경 퇴근했다.

7) 고인은 2013. 8. 8.부터 영업기획부문과 관리지원부문을 겸직하여

총괄관리를 하다가 2014. 1. 1.부터 관리지원본부장으로 총괄관리

를 했으며, 사업주가 2014년부터 공장과 공장에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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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월화수 , 목금토 )씩 근무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고인은

이전과 같이 한 달에 2회 정도 1박 2일 공장 출장업무를 수행

했다고 한다. (2014. 1/2 ~ 1/3, 1/17 ~ 1/18)

8) 구미병원의 응급기록(2014. 1. 21.)에 의하면, ‘특이 과거력이 없

고, 내원일 2~3일 전부터 구역감을 호소하며, 약 2주 전부터 피멍

이 잘 든다고 했고, 금일 오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를

2~3회 했으며, 두통,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회사동료가 이상

함을 느껴 내원’의 기록이 확인된다.

9) 유족( 리인 포함)의 진술

가) 고인은 2013년 겨울부터 나이가 있으니까 몸이 피곤하고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및 등에 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으며, 보직이 자주 바뀌어 정착을 못하니

까 비능률적이고 비합리적이라는 말을 했었고, 고인이 주중 3일

은 공장에서 근무하고 주중 3일은 공장에서 근무했다

는 것은 고인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진술한 것이며,

나) 고인은 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64시간 및 12주 동안 1주 평

균 66시간의 과중한 근로를 수행하였고, 사망 전 2개월 기간의

업무량이 1년 중 최고 많았으며, 발병하기 1개월 전 ‘기회가 많

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자를 받아 해고압박에 시달렸고, 발병 2

일 전 정보유출 사고 발생에 따른 정신적 고통과 발병당일 ‘쫄

지 마시길’이라는 문자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10) 사업장측(공장장)의 진술

가) 고인은 2013. 11월 중순부터 감기기운이 있었고, 2013. 12월경

코피를 흘려 주위에서 병원에 가보라고 했으며, 2013. 8월부터

2013. 12월까지 하이테크(주) 성남디자인센터의 영업기획

업무와 폴리텍스(주)의 관리지원업무를 겸직하다가 2014. 1

월부터는 관리지원업무를 전담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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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Ⅱ. 최초요양(질병)

나) 퇴근시간(17:30경)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고, 생산직 외에는 부

분 연봉제로 연장수당이 별도로 없으며, 11월 초부터 12월 말까

지 2개월 정도는 당해연도 실적과 차년도 사업계획을 각 본부

별로 수립해야 하기에 업무량이 많은 편이나, 통상 12월에 완료

되기 때문에 1월에는 업무량이 별로 없으며,

다) 고인에게 2014년부터 공장과 공장에서 3일씩 근무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실제로는 공장과 공장에서 3일씩 근

무하지 않고 이전처럼 공장에 갈 때에는 1박 2일 출장을 갔

으며, 급격한 인원 구조조정이나 인원 변동은 특별히 없었고,

라) 2013. 3~4월경 인터넷에 사업장 재무제표가 유출된 일이 있었

으나 삭제하였고, 고인의 책임이나 사건 관여는 없었으며, ‘쫄

지 마시길’이라는 문자는 2014년 사업계획을 자신있게 진행하

라는 의미로 고인을 포함한 임원(3명의 본부장)에게 모두 보낸

것이고, ‘기회가 많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자는 기 치에 부족

하니 힘내서 하라고 임원들에게 보낸 것이라고 한다.

11) 고인은 흡연은 하지 않고, 음주는 주 2회 정도(막걸리 1~2잔, 회

식시 소주 반병)이며, 골프를 좋아하여 1주일에 1회 이상 임원들

과 스크린골프를 했으며, 2011년 건강검진 결과 ‘경계치 혈압

(130/80mmHg), 혈압관리’ 및 2012년 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

증 관리’로 진단되었고, 건강보험 수진내역상 뇌혈관과 관련된 질

환으로 진료받은 내역은 확인되지 않는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사망진단서, 2014. 1. 23. 학교병원)

- 사망일시 : 2014. 1. 23. 13:45

- 사망원인 : 직접사인 - 중증 뇌출혈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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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 고인은 2014. 1. 22. 병원에서 촬영한 뇌 CT상 우측 추두엽

에 자발성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소견이 보이고, 미만성 뇌부종

소견이 확인됨.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소견

- 고인은 발병직전 업무와 관련한 돌발상황 또는 급격한 업무환경

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고, 1주일 이내 업무시간 및 업무량이 평소

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지 않았으며, 발병 이전 4주간 1주당 평

균 업무시간은 58시간, 발병 전 12주간 1주당 평균 업무시간은 55

시간으로, 뇌혈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 발병 이후 초진 의료기관의 응급기록에서 혈소판이 12,000개 정

도로 정상인의 십분의 일 수준에 미치지도 못하고 있고, 초진 의

료기관인 구미병원과 병원의 진료기록상에도 ‘R/

Leukemia’로 기록되어 있어 혈액질환에 의한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으며,

- 고인은 사망 이전에 뇌․심장혈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향

을 줄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인 업무상 과중 부담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지 않고, 발병 이후 혈액검사에서 발견된 혈소판 감소증상

이 자발성 뇌출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기에, 신청상병은 업무

상의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소인에 의

하여 자연경과적으로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업무

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음.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1) 자문의사 1 : 고인은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근로자로, 2014. 1. 21.

몸에 이상증세가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였고, 뇌내출혈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2014. 1. 23. 사망하자 유족급여 지급

을 신청함. 그러나 제출된 제반서류를 검토하면 뇌출혈의 발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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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Ⅱ. 최초요양(질병)

위도 일반적인 고혈압성 뇌출혈의 호발부위가 아닌 우측 후두엽

이고, 내원당시 혈액검사상 혈소판수가 12,000개로 매우 심한 혈

소판 감소상태에 있었으며, 당시 병원의 의무기록에서도 이러한

이상혈액 소견으로 백혈병(의증)의 진단을 기록하고 있었음. 따라

서 고인의 이러한 뇌출혈은 업무상 요인과 직접적인 상관관계 없

이 미인지하고 있던 혈액질환의 악화에 의해 혈소판 감소증이 발

생하면서 후두엽에 치명적인 자발성 뇌출혈이 발생하여 결국 사

망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판단됨.

2) 자문의사 2 : 고인은 관리직으로 약 5년 3개월 정도 근무하던 중

2014. 1. 21. 어지럼증, 두통 등으로 내원하여 뇌출혈을 진단받고

2014. 1. 23. 사망에 이르렀음. 뇌출혈 발병 전 4주간 1주 평균 근무

시간이 58시간, 발병 전 12주간 1주 평균 근무시간이 55시간이며,

업무강도, 업무종사기간, 연령 등을 고려할 때 만성 과로나 극도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업무환경의 변화나 극도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할 만한 정황도 나

타나지 않음. 반면 의무기록을 볼 때 내원당시 혈소판수가 12,000

개로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감소되어 있어 인지되지 않은 혈액질

환이 뇌출혈 발병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고인의 상병은 업무상 요인보다는 개인적 요인인 혈액 질환에 의

한 뇌출혈로 판단되어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102조(심사위원회의 심의 제외 상)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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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Ⅱ 최초요양(

질병)

1. 뇌심혈관계 질환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 의거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와 사망과의 사

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당인과관계

는 그 사망의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거나 또는 사망과 관련된 질

병이 업무로 인하여 자연진행 과정을 급격히 초과하여 악화되었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

단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고인에게 업무상 과로·부담 요인이 있는 반면 뇌출혈을 일

으킬 만한 개인적 유발인자는 없었기에, 과도한 업무량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상병이 발병하여 사망한 것이라

고 주장하나,

다. 고인의 상병에 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결과 ‘고인은

육체적․정신적 업무상 부담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지 않고, 혈소판 감

소가 자발성 뇌출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으며, 개인적 소인에 의

한 자연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도 고인은 업무상 요인과 직접적인

상관관계 없이 개인적 요인인 혈액질환(백혈병 의증)의 악화에 의해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면서 후두엽에 치명적인 자발성 뇌출혈을 일

으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신청상병과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

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사망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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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골격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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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바리스타 관련 업무수행 동작은 완관절 부담 작업

이며 청구인의 연령 (1991년생) 및 다른 재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완관절 통증은 업무와 상

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19

사 건 번 호 _ 2014 제234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0. 4. 행한 최초요양신청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바리스타 일을 하며 반복적인 힘이 가하여져 통증을 느낀

후 정형외과를 방문 치료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재

통증 호소로 2013. 1. 14. 상병명 “우측 완관절 배부 동통 증후군, 우

측완관절 잠재성 결절종, 우측 완관절 신전건염”을 진단받고 최초요

양급여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작업내용, 작업자세, 작업강도 등을 보아 손목부

위 부담 작업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1) 청구인은 확인서 상에서 평균매출이 하루 약 150여 잔이라고 진술

하였는데, 실제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점심 ․ 저녁 피크타임에 부

분의 고객이 몰리게 되어, 이론적으로는 1잔의 커피를 제조하기 위

하여 5~10kg 정도의 힘으로 1회 누르고, 15~20kg 정도의 힘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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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Ⅱ. 최초요양(질병)

면서 그룹 핸들을 1회전 시켜야 하지만 현장에서 액션을 빠르게

하다보면 이론보다 격하게 힘주어 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고 주장

한다.

2) 즉, 현장에서 유동적으로 일하는 작업특성상 이론처럼 반듯하게 한

회한회 자세 잡고 체중과 힘을 고려하며 섬세히 작업하기 힘들고,

매출이 매일 동일하지 않으며, 작업시간의 간격을 충분히 두고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신청상병과 업무와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심사청구

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최초요양 신청상병이 업무와 상당인과관계

가 있는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

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이유서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서 사본

6)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소견서 사본

7) 업무상질병판정서 사본

8) 재해조사서 사본

9) 청구인 확인서 및 문답서 사본

10) 업무관련성 현장조사 시트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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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11) 청구인의 업무 관련 사진 출력물 사본

12) 건강보험 수진자료 및 요양급여내역 사본

13) 학교병원 의무기록 사본

14)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15)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7) CD 등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근무형태

청구인은 풀서비스 소속 근로자로서 매주 금요일 ~

수요일까지 주 6일 근로하고, 1일 소정 근로시간은 14:30부터

23:30까지 8시간이다.

2) 경력 및 작업내용․방법, 업무부담 정도

경 력 : 청구인은 2012. 1. 5. 풀서비스에 입사하여

진단일인 2013. 1. 14.까지 략 1년간 바리스타로 재직하였고,

청구인은 총 3년의 바리스타 경력이 있으며, 이 중 2년은 아르

바이트로 근로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작업내용 및 방법 : 청구인의 바리스타 관련 업무는 커피추출 및

매장청소 등 관리업무로서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템핑작업(약 60%) : 원두로부터 커피추출을 위하여 템핑작업

(갈은 원두를 커피 필터에 넣고 약 1kg 템퍼로 누르는 동작)을

하는데, 하루 평균 150여잔의 매출을 메인으로 함. 왼손에는

포터필터를 들어 올린 상황에서 오른손으로 템퍼(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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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Ⅱ. 최초요양(질병)

0.5~1kg)를 위에 올려서 오른 손목을 돌려가며 누르는 작업을

반복함.

- 고객응 작업(약 10%)

- 청소 및 매장관리포장 작업(약 30%) : 청소는 걸레질 작업 등

업무부담 : 청구인은 하루 150여 잔의 매출을 위하여 힘을 주어

아래팔을 반복적으로 비트는 작업인 템핑작업을 수행한 바, 템

퍼가 무겁고(0.5~1kg) 사업장이 좁아 손목에 부담을 느꼈고, 통

증은 서서히 시작되었으며, 동료 근로자들 중 손목 통증을 호소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진술하였다.

3) 청구인은 1991년생 여성근로자로서 오른손잡이이고, 건강보험 요

양급여 내역(2009. 5. 12. ~ )에 의한 진단일 이전 “수지”부위 관련

급여수령 내역은 확인되지 아니하였다.

4) 업무관련성 현장조사 시트상 ‘손목’부위 업무부담 정도는 【3. 업

무부담 정도가 1/2이나 그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학교병원)

- 재해발생 일시 : 2013. 1. 9.

- 의료기관 최초 도착일시 : 2013. 1. 14.

- 재해 경위 : 바리스타 일을 하며 반복적인 힘이 가해졌다고 함. 그

후 결절종 발생하여 타 병원에서 흡입술 시행

-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 완관절 배부 통증 및 수지 신전 시 통증

- 종합소견 : 우측 완관절 신전 시 통증. 수술적 치료 및 물리, 재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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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진료기록 및 방사선 검사상 신청상병 확인됨.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내용

작업내용, 작업자세, 작업강도 등으로 보아 손목부위 부담작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업무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소

견이므로 신청인이 요양급여 신청한 상병은 업무상 사유에 의한 질

병으로 불인정한다.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 직업환경의학과 : 작업에 의한 손목부위의 부담정도를 볼 때, 템핑

업무 시 우측 팔목에 힘을 주어 누르는 동작을 일일 업무의 60%

가량 반복적으로 수행한 바, 우측 손목 부위의 업무부담은 1/2정도

라 판단됨.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1년(총 경력 3년 주장)으로 비교

적 짧지만 신청상병이 발생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업무 외

다른 요인에 의한 발병으로 볼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

상병 관련성을 인정함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됨.

- 정형외과 :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바 우측 완관절 신전건염

및 결정종은 확인되었으며, 이는 손목의 반복적 동작에 의하여 발

병할 수 있다고 판단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 [별표3] 업무상 질병에 한 구체적

인 인정기준 2. 근골격계에 발생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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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Ⅱ. 최초요양(질병)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영상

자료 소견 상 우측 완관절 부위의 신청상병이 확인되며, 신청상병의 발병

기전은 일반적으로 손목의 반복적인 동작 및 과부하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청구인이 수행한 작업내용, 작업자세,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할 때

손목에 한 신체부담 정도는 1/2이나 그 이상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청

구인의 연령(1991년생)과 다른 재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까지 고려할

때, 청구인의 신청 상병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함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유

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고, 같은 법 제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 제34조의 규정에 따

라 업무 또는 재해와 상병 간의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이거나 기존질환이 업무 및 재해로 인하여 악화되었다

고 인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 할 것이고, 업무상 질병에

한 구체적인 인정기준을 보면, 업무에 종사한 기간과 시간, 업무의

양과 질, 업무수행 자세와 속도 등 신체부담 업무를 수행하던 중 근

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존질환이 악화되었음이 의학적으로 인

정되는 경우 또는 신체부담 업무의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급격한 힘의 작용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발병할 경우 업무상 질병으

로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작업내용, 작업자세, 작업강도 등을 보아 손목부위 부

담 작업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

에 따라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신청상병에 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은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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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인의 작업에 의한 손목부위의 부담정도를 볼 때, 템핑 업무 시 우측

팔목에 힘을 주어 누르는 동작을 일일 업무의 60% 가량 반복적으로

수행한 바, 우측 손목 부위의 업무부담은 1/2정도라고 판단되며, 청

구인이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비교적 짧지만 신청상병이 발생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업무 외 다른 요인에 의한 발병으로 볼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관련성을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며,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도 청구인

에게 우측완관절 부위의 신청상병이 확인되며, 신청상병의 발병기전

은 일반적으로 손목의 반복적인 동작 및 과부하에 의해 발생할 수 있

고, 청구인이 수행한 작업내용, 작업자세,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할 때

손목에 한 신체부담 정도는 1/2이나 그 이상으로 조사된 바 있으

며, 청구인의 연령(1991년생)과 다른 재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청구인의 신청 상병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

계를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최초요양 불승인상병은 업무와의 상당인

과관계가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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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Ⅱ. 최초요양(질병)

태권도 사범으로 시범 중 발생한 재해로 ‘무릎연

골파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였다고 요양신청 하였

으나 짧은 근무력(1개월)과 퇴행성병화가 심한 상병상태 등

을 고려하여 업무와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0

사건번호 _ 2014 제2250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신청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87년생, 남)은 2012. 3. 19. 입사하여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하

던 중, 2012. 4. 23. 18:50경 발차기 시범을 하면서 왼발로 착지를 하

다가 왼쪽 무릎이 돌아가면서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여 그 다음날 MRI 검사 결과 상병명 “좌측 연골 파열, 좌측 전

방십자인 파열”이 발병하였다며 2014. 1. 6. 요양급여를 신청하였

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신청인의 MRI상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 의 파열은

확인되나, 오래된 퇴행성 파열로 급성의 소견은 없으며, 좌측 연골

파열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소견인 바, 신청인의 짧은 근무력과 퇴행

성 변화가 심한 상병상태 등을 고려할 때 업무와의 관련성보다는 기

존질환이 자연경과에 의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

다.”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결과에 따라 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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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고 당시 무릎이 돌아가면서 우두둑 소리와 함께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쓰러져 다음날 종합병원에 가서 MRI 촬영 결과 전방

십자인 파열이므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일을 한지도

얼마 안 되고 자리를 비우면 체육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사범이 없는데

다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수술을 미루게 되었고, 이후 계속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껴 2013. 12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다시 MRI 촬영 결

과 왼쪽 전방십자완전파열, 반월상 연골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서, 청구인은 명백히 2012. 4. 23.에 사고로 무릎을 다친

것인데도 원처분기관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가 없으므

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심사청

구 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진단(소견)서 포함)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5) 원처분기관 근골격계질병 재해조사시트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청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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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Ⅱ. 최초요양(질병)

8) 의무기록지 사본

9) 문답서 사본

10) 확인서 사본

11) 예금거래명세표 사본

12) 급여명세서 사본

13) 근로계약서 사본

14) 건강보험 수진자료 입수결과 현황 사본

15)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업무상질병판정서 사본

16)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7)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2. 3. 19. 입사하여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하였고, 1주

5일 근무, 근무시간은 12:00~20:00이었다.

2) 근무시간 중 12:00~14:00 동안은 서류작업 및 수업준비로 책상

의자에 앉아 일하고, 14:00~20:00 동안은 수업시간으로서 1시간

씩 5번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시간 중 30분은 점프, 발차기, 줄넘

기, 매트 시범을 보이고, 그 외 30분은 학원생(30~50명)과 눈높이

를 맞춰 쪼그려 앉아 자세를 교정시켜 주는 일을 하였다.

3) 최근 3년간의 건강보험 수진자료상 다음과 같은 내역이 확인된다.

《재해발생 이전》

- 2012. 4. 18.~2012. 4. 23.(4회) “기타 및 상세불명의 무릎 부분의

염좌 및 긴장”(마취통증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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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재해발생 이후》

- 2012. 4. 24. “전십자인 의 파열”(종합병원)

- 2012. 4. 25.~2012. 5. 22.(8회) “기타 및 상세불명의 무릎 부분의

염좌 및 긴장”(서울한의원)

- 2012. 8. 1. “무릎의 만성 불안정, 전십자인 (정형외과의원)

- 2013. 9. 2. “전십자인 의 파열”(마취통증의학과의원)

4) 마취통증의학과의원 2012. 4. 18.자 의무기록에 따르면, “3

일전 운동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 등의 기록이, 종합병원

2012. 4. 24.자 의무기록에 따르면, “4.17 발차기 착지하다가 수상.

좌측 슬관절 통증” 등의 기록이, 서울한의원 2012. 4. 25.

자 의무기록에 따르면, “4월 17일 운동(태권도)중 착지하다가 좌

측 슬부 염좌” 등의 기록이 확인된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2014. 1. 6. 병원)

2014. 1. 2. 전방십자인 재건술 및 내측 연골 전절제술 시행함. 향

후 내측 연골 이식수술이 필요함.

나. 원처분기관 위험요인 분석 전문가 평가

평가 전문의: 상기 환자는 유소년 시절부터 태권도 선수 생활을 지

속적으로 해왔으며, 현재는 직업적으로 유년 상으로 태권도 강사

직을 하고 있으므로 이전부터 무릎부위에 한 지속적인 부담이 있

을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현재 진단명은 무릎 관절의 장기간 과사용

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단, 현재의 파열이 급성손상인지

만성변화인지에 한 의견은 주치의 및 자문의 소견이 다르므로 추

가적 확인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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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Ⅱ. 최초요양(질병)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2012. 4. 24. MRI상 전방십자인 파열이 있으나 급성 소견이 관찰되

지 않아, 사고와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내측 연골 파열의 소견

도 없음.

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결과(요약)

신청인의 MRI상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 의 파열은 확인되나, 오

래된 퇴행성 파열로 급성의 소견은 없으며, 좌측 연골 파열은 확인되

지 않는다는 소견인 바, 신청인이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 선수로 생활

하면서 무릎 부위에 부담이 되었을 수는 있으나, 신청인의 짧은 근무

력(약 1개월)과 퇴행성 변화가 심한 상병상태 등을 고려할 때 업무와

의 관련성보다는 기존 질환이 자연경과에 의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신청 상병은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

기 어려움.

마. 진단(소견)서(2014. 3. 29. 병원)

전십자인 의 파열, 내측 반달연골의 찢김의 상병명으로 2014. 1. 2.

관절경적 전방십자인 재건술 및 내측 반월상 연골 전절제술을 시

행함. 2012. 4월 수상당한 십자인 완전파열로 인해서 십자인 재

건 수술을 해야 했으나 못한 상황으로 그 후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

이 생김. 2012. 4월 MRI와 2013. 12월 MRI 비교시 내측 연골 파열 부

위가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퇴행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

며, 관절경 소견상 퇴행성 파열이 아닌 불안정성에 의한 이차 파열로

사료됨.

바.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자문의사 1: 청구인의 관련 자료 및 영상을 검토함. 좌측 슬관절

MRI에서는 전방십자인 의 연속성이 소실된 파열 소견이 관찰

되나 혈종 소견 및 골멍 및 이차 외상 증후가 없는 만성 파열 양

상임. 반월상 연골의 파열은 관찰되지 않음. 금번 재해 및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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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와 상당인과관계가 없을 것으로 사료됨.

자문의사 2: 상기인은 2012. 3.부터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하던 중

2012. 4. 발차기 시범 중 갑자기 발생한 왼쪽 무릎 통증으로 진

단받은 “좌측 연골파열, 좌측 전방십자인 파열”에 하여 업

무상질병 요양신청한 경우임. 상기인의 작업내용 및 작업 동영

상, 근무기간,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해당 작업은 무릎의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동작들을 포함하고 있으나 MRI상 연골

및 인 파열이 급성파열의 소견 없이 퇴행성 파열의 소견을 보

임에 따라 최근의 손상으로 인한 파열이 아닌 과거의 파열에 해

당됨. 따라서 1개월간의 근무기간 내에 발생한 파열로 보기 어

려움. 따라서 신청 상병의 업무관련성을 불인정함이 타당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마.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102조(심사위원회의 심의 제외 상) 제1항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같은 법 시행령 제

34조 제3항 별표에서 규정하고 있는 근골격계에 발생한 업무상 질병

은 업무에 종사한 기간과 시간, 업무의 양과 강도, 업무수행 자세와

속도, 업무수행 장소의 구조 등이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업무(이

하, ‘신체부담업무’라 한다.)로서 반복 동작이 많은 업무, 무리한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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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Ⅱ. 최초요양(질병)

가해야 하는 업무,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업무, 진동 작업 또는

그 밖에 특정 신체부위에 부담이 되는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근

로자의 팔․다리 또는 허리 부분에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

된 경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다만 업무와 관련이 없는

다른 원인으로 상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업무상 질병으로 보지 않는

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

장하나

다. 청구인의 신청 상병이 업무로 인해 발병하였는지 심의한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에서는 MRI상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 의 파열은

확인되나, 오래된 퇴행성 파열로 급성의 소견은 없으며, 좌측 연골

파열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소견인 바, 신청인이 어린 시절부터 태권

도 선수로 생활하면서 무릎 부위에 부담이 되었을 수는 있으나, 신청

인의 짧은 근무력(약 1개월)과 퇴행성 변화가 심한 상병상태 등을 고

려할 때 업무와의 관련성보다는 기존 질환이 자연경과에 의해 악화

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신청 상병은 업무와의 상당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라. 위의 내용을 최종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좌측 슬관

절 MRI에서는 전방십자인 의 연속성이 소실된 파열 소견이 관찰되

나 혈종 소견 및 골멍 및 이차 외상 증후가 없는 만성 파열 양상이고

반월상 연골의 파열은 관찰되지 않아 이번 재해 및 업무와 상당인과

관계가 없을 것으로 사료되며, 청구인의 작업내용 및 작업 동영상,

근무기간,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해당 작업은 무릎의 손상이 일

어나기 쉬운 동작들을 포함하고 있으나 MRI상 연골 및 인 파열이

급성파열의 소견 없이 퇴행성 파열의 소견을 보임에 따라 최근의 손

상으로 인한 파열이 아닌 과거의 파열에 해당되어 1개월간의 근무기

간 내에 발생한 파열로 보기 어려우므로 신청 상병의 업무관련성을

불인정함이 타당하다는 소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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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Ⅱ 최초요양(

질병)

2. 근골격계 질환

마.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요양 신청 상병은 업무 및 재해와 상당인

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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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인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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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양수작업을 위해 동료근로자와 배수 작업을 하다

가 웅덩이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청구인은 감전사를

주장하나 감전사에 대한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근거가 없으

며, 부검소견 상 심비대 소견으로 심장돌연사가 사망원인으

로 판단된다고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1

사건번호 _ 2014 제3555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재해근로자 정호(이하, ‘고인’이라 한다)는 2013. 5. 1. 건설(주)

의 하도급업체인 건설에 입사하여 2013. 7. 24.부터 ‘ 학

교 강당 신축공사 중 철근콘크리트공사’ 현장의 현장소장으로 근

무해 오던 중, 2013. 8. 29. 20:50경 집중호우에 비하여 현장 양수작

업을 위해 동료근로자와 배수작업을 하다가 웅덩이에 누워 있는 상

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사인미상으로 사망

하자, 청구인은 고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라며 2013. 12. 23. 원처분

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업무상 질병 여부에 하여 업무상질병판정위

원회에 의뢰한 결과, ‘고인의 사망원인은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

인미상이고, 과로나 스트레스를 인정하기 어려워 업무상 질병으로 인

정되지 아니하나, 감전 사고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정하

였고, 지방고용노동청지청(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조

사 내용에 의하면, ‘고인의 사망원인을 감전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조사되었으며, 전남경찰서의 수사기록에서도 감전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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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Ⅱ. 최초요양(질병)

한 사망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를 찾을 수 없기에, 고인의 사망을 업

무상 사유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사유로, 2014. 3. 14. 유

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결정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라고 한다) 부검 결과 감전사의 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사망 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사인미상이라는 이유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 의뢰하였고, 질병판정위원회에

서는 사인미상으로 과로나 스트레스를 인정하기 어려워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아니하나, 감전사고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감전사고에

의한 사망은 지사에서 판단함이 타당하다고 판정했으나, 원처분기관에서

는 질병판정위원회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방고용노동청지청의

조사자료상 감전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

만으로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했으며,

- 원처분기관에서는 업무상 사고원인조차 조사하지 않고 산업안전보

건공단의 조사만으로 국과수 부검결과를 무시하고 감전사고로 단정

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했으나, 고인은 현장소장으로 비가 오는 날

이면 작업이 끝나더라도 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현장에 남아서 양

수기를 가동하여 웅덩이에 고인 물을 빼내는 작업을 수행했으며,

사고 당일에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동료근로자(정윤)와 남아서

함께 저녁식사를 마친 후 19:10경 전기 양수기 3 를 가동시킨 후

엔진 양수기 1 를 추가로 설치하였고, 고인이 정윤에게 휘발유

를 사오도록 지시하여 정윤이 휘발유를 사온 후, 고인이 양수기

의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가자 정윤이 자동차 라이트로 고인을

비춰준 후 고인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주차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으

나 사무실에 고인이 없었고,

- 정윤은 고인의 행방이 걱정되어 현장을 둘러보러 나가던 중, 전기

양수기가 연결된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불이 붙는 것을 목

격하고 전기를 차단한 후 고인을 찾아나섰고, 그러던 중 전기 양수

기 3 중 1 가 설치된 웅덩이에서 고인의 우산이 있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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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하고 우산을 들어보니 고인이 얼굴이 하늘로 향한 채 쓰러져 있었

으며, 고인은 현장 책임자였기에 업무수행 중 천재지변이나 돌발적

인 사태로 발생한 사고로 통상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망에 이르

게 되었기에 업무상 사고에 해당되고, 사고 당일 천둥과 번개를 동

반한 폭우가 쏟아져 우산이 피뢰침 역할을 하여 직접 번개에 맞을

가능성도 컸으며, 고인이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 전류가 지면으로 흘

러갈 수 없어서 심장이나 기타 장기에 영향을 미쳐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었고,

- 관계기관의 조사에서 배전반이나 전선 등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고 하나 이미 현장이 정리된 후 조사가 이루어졌고, 전선은 피복으

로 입혀져 있어 전기가 통할 수 없는 부도체이지만, 폭우로 인한

물기로 인해 전기가 흐르는 것이 가능한 도체상태가 되었고, 배전

반 누전으로 전선 외부의 물기를 따라 전기가 전도될 수 있었으며,

전선 2개의 연결부위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철제빔 위에 올려두고

고정해 놓았는데 여기에서 불꽃이 일며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보면, 전선 연결부위도 다른 곳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역

시 피뢰침 역할을 하여 번개가 내리치자 물기로 인해 전류가 흘러

고인에게 전도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평소 기존질병이 없이 건강

했으나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번개

에 맞거나 전기에 감전되는 등 아무런 처를 할 수 없는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이며,

- 국과수의 부검결과 사인은 해부학적으로 불명이지만 감전사의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고, 특히 참고사항으로 전류흔이 뚜렷하

지 않을 때에는 감전원이 된 기구 또는 기계에 한 검사가 필수적

이고, 감전사가 확실한데도 전기적 검사가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

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욕조 내 또는 수영장에서 감전되었을

경우 외표에서 감전사를 의심할 만한 소견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경

우도 있고, 고인도 물웅덩이에서 발견되었기에 위에서 언급한 욕조

나 수영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와 동일한 상황이라는 것인바, 업무

상 질병이 아닌 것은 맞으나 업무상 사고임이 정황적으로나 국과수

라는 공인기관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의학적으로 확실한 사안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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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Ⅱ. 최초요양(질병)

무상 질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업무상 사고에 한 조사를 하지 않

은 것은 직무유기이며,

- 고인에게 감전사고 외에는 사망에 이르게 될 만한 원인이 없었던

제반사정들을 고려하면 감전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었음이

명백하고, 업무수행 중 발생한 사고이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국과수

의 의학적 판단이나 사고 정황, 사고 후의 정황, 기후, 불에 탄 콘

센트 등의 간접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단지 직접적인 감전사고의

근거가 없다고 단정하여 최소한의 가능성마저 무시했으며, 감전사

고 외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조사에 미진한 사항이 있기에 원처분을 취소하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

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업무상질병판정서(2014. 3. 11.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사본

6)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8)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9) 사망진단서(2013. 8. 29. 중앙병원)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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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10) 사고경위서 사본

11) 변사사실확인원(전남경찰서) 사본

12) 부검감정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본

13) 재해조사 의견서 및 현장 사진(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본

14) 진술조서(동료근로자 정윤) 사본

15) 경찰서진술조서 및 현장사진(동료근로자 정윤, 사업주 문식)

사본

16) 문답서(동료근로자 정윤) 사본

17) 문답서(유족 김이) 사본

18) 문답서(건설(주) 현장소장 박주) 사본

19) 문답서((주)건설 사업주 문식) 사본

20) 응급기록지(중앙병원) 사본

21) 건강보험 수진자료 입수결과 현황 사본

22) 합의서 사본

23) 건설공사 하도급계약서 사본

24) 건설기술자 경력증명서 사본

25) 기상청 자료 사본

26) 피보험자 자료 조회

27) 근로계약서 및 급여장부 사본

28) 작업일보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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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Ⅱ. 최초요양(질병)

29) 확인서(정윤) 사본 - 추가 제출

30) 판례 - 추가 제출

31) 위임장 사본

32)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3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3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2013. 5. 1.(취득일 : 2013. 6. 2.) 건설(주)의 하도급업

체인 건설에 입사해 2013. 7. 24.부터 ‘ 학교 강당

신축공사 중 철근콘크리트공사’ 현장에서 현장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3. 8. 29. 20:50경 집중호우에 비하여 양수작업을 위해 배

수작업을 진행하다가 웅덩이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중앙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사인미상으로 사망했다.

2) 고인은 현장 리인 겸 현장소장으로, 현장관리 및 감독업무를 수

행하였고, 근무시간은 08:00~18:00이나, 통상 07:00~07:30경 출

근하여 12:00~13:00 외부식당에서 점심식사 및 18:30~19:00경 외

부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19:30~20:00경 현장사무실로 복귀

하거나 퇴근하고, 퇴근시간은 일률적이지 않으며, 사고 당일의 기

온은 22도~32도로, 날씨는 비, 뇌전, 천둥이 쳤다고 한다.

3) 공사는 초기단계로 터파기가 막 끝난 상태라서 비가 예상되거나

비가 올 경우 현장사무실에서 기하고, 양수작업 및 현장감시를

위해 야근하며, 재해당일 07:00~07:30경 출근하여 배수로 정비작

업, 지하층 매트철근 조립, 거푸집 자재 반입 및 조립, 우천에

비하여 현장정리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고, 12:00경 외부식당에서

식사 후 13:00경 복귀하여 미진한 부분 파악 및 우기를 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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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현장점검 후, 18:30경 외부식당에서 식사 중 폭우가 쏟아져 19:10

경 현장에 복귀하여 양수기를 가동하는 작업을 수행했다고 한다.

4) 공사현장은 학교 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강당을

신축하는 공사로, 2013. 7. 23.~ 2013. 8. 29. 양수작업이 진행된 일

수는 총 18일이고, 비가 오거나 예보된 경우 양수작업 및 상황감

시를 위해 기하며, 통상 07:30~18:30 근무하고, 퇴근시간은 일

률적이지 않으나 우기로 양수작업을 수행할 경우 19:00~20:00,

비가 많이 오는 경우 20:00~21:00 퇴근했다고 한다.

5) 고인은 자재수급, 노무자 섭외 등을 수행하였고, 착공일(2013. 7.

24.) 이전에는 건설의 다른 현장(기후변화체험현장,

승마장조성공사현장)의 진행상황 점검 및 공사 관리를 보조하

기 위해 현장을 다니면서 업무를 수행했고, 2013. 8. 14.부터 재해

일까지 쉬는 날 없이 출근했다고 하며, 우천 등으로 인한 상황 이

외 긴장하거나 흥분할 만한 사건은 없었다고 한다.

6) 동료근로자(목격자 정윤)에 의하면, 2013. 8. 14.부터 소속 현장

에서 현장소장인 고인에게 업무지시를 받고 관리업무를 수행했

고, 사고 당일 저녁식사 시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하며, 고인은 키

171cm, 몸무게 70kg이고, 평소 음주와 흡연을 하며, 건강보험 수

진내역상 ‘고지질혈증’으로 진료받았다.

7) 목격자(동료근로자인 토목기사 정윤)의 진술

가) 사고 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현장 부근 3곳에 양수기를

설치하였고, 17:30경 작업종료 후 18:50경 고인과 함께 현장 외

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중 폭우가 쏟아져 식사를 마치

고 19:10경 현장에 가서 설치되어 있던 양수기 3 를 가동시켰

고, 정상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정윤은 현장사무소에 가서 옷

을 갈아입고 씻는 사이에 고인은 엔진 양수기를 추가로 설치했

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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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Ⅱ. 최초요양(질병)

나) 정윤는 고인의 지시를 받고 외부에 가서 휘발유를 사왔고, 고

인이 양수기의 물 배출상황을 확인하러 나가는 것을 보고 자동

차 라이트로 비춰준 후 고인이 돌아오자 정윤은 차량을 주차

했으며, 이후 정윤은 고인이 현장사무실에 들어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사무실에 들어갔으나 고인이 보이지 않았으며,

다) 정윤이 고인을 찾던 중 배전판에서 양수기까지 가는 전선(이

동전선을 연결한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불이 붙는

장면을 목격하고 감전이나 사고가 우려되어 배전판에서 전기를

차단시킨 후 고인을 찾으러 양수기 설치장소로 갔고, 양수기 3

중 1 가 설치된 70~80cm 정도 깊이의 웅덩이에 고인의 우

산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산을 들어보니 얼굴을 하늘로 향한

모습이었고, 심폐소생술 후 119 구조 에 신고했고, 평소보다

배가 나와보였다고 한다.

8)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조사 내용

가) 기초 굴착부분의 선단 배수지 양수작업을 위해 설치한 양수기

는 약 100m 떨어진 현장사무실 아래 배전반에서 이동전선

(1=50m) 콘센트 2개를 연결하여 사용하였고, 양수기 전원을 인

출한 배전반 접지의 접지저항값은 15Ω(기준치 100Ω 이내)로

측정되었으며, 아크가 발생하여 불에 탄 첫 번째 콘센트는 빗물

접촉 방지를 위해 비닐봉투로 덮어 약 70cm 높이의 전선 거치

위에 설치하였고, 두 번째 콘센트 또한 비닐로 덮인채 벽돌

(3장) 위에 거치하였으며,

나) 두 번째 콘센트 접지극의 접지저항값은 0.4Ω(기준치 100Ω 이

하) 및 양수기 외함의 절연저항값은 2.083(기준치 0.2 이상)

으로 측정되었고, 고인은 두 번째 콘센트에서 약 8m 정도 떨어

진 양수기가 설치된 웅덩이에서 우산이 덮어진 채로 누워 있었

다고 하며(최초 목격자 진술), 고인과 통전경로로 형성될 수 있

는 주변의 전기·기계기구(양수기, 배전반, 이동전선)의 접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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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절연저항 측정값은 모두 정상범위 이내로 감전으로 단정할 만

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함. 부검감정서와 조사내용을 종합적으

로 검토했을 때 고인의 사망원인을 감전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

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4. 전문가 의견

가. 사망진단서(중앙병원, 2013. 8. 29.)

- 사망일시 : 2013. 8. 29. 20:52경

- 사망원인 : 미상

나. 부검소견(국립과학수사연구원, 2013. 12. 2.)

- 심장의 무게는 384g이고, 경도의 지방간 소견을 보며, 안검 결막

에서 울혈 및 소수의 일혈점을 보며, 암적색 유동성인 심장혈액,

폐 외막에서 관찰되는 일혈점 및 실질의 울혈은 급성 심장사에서

보일 수 있는 일반적인 소견임. 신체에서 특기할 외상을 보지 못

하고, 내부 실질장기에서 경도의 심비 이외에 사인으로 고려할

만한 질병을 보지 못함. 혈액 및 위 내용물에서 특기할 약독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그 밖의 검사소견에서 사인으로 고려할 만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음. 이상의 소견을 종합할 때 변사자의 사

인은 해부학적으로 불명이지만, 부검 시 주어진 자료를 참조할

때 감전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참고사항 : 감전사의 경우 그 사망기전으로 심정지, 호흡정지 등

으로 설명하고 있고, 전류흔이 뚜렷하지 않을 때에는 감전원이 된

기구 또는 기계에 한 검사가 필수적임. 그러나 감전사가 확실한

데도 전기적 검사가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특히 욕조 내 또는 수영장 내에서 감전되었을 때에는 외표

에서 감전사를 의심할 만한 소견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

고, 내부소견 역시 특이한 것이 없으므로 기존질병, 중독 및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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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Ⅱ. 최초요양(질병)

과용 등을 배제하고 감전원을 철저히 찾아야 함.)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2014. 2. 11.)

- 상기자는 사망원인 미상으로 판정위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

료됨.

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소견(2014. 3. 11.)

- 초기 터파기가 진행된 상태로, 우기로 인해 비가 자주 내려 작업

에 지장이 있어 양수작업을 실시하였고, 고인의 사망일 이전 양

수작업은 2013. 7. 23. ~ 2013. 8. 29. 기간에 총 18일 실시했으며,

고인의 1일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없으나

작업일보상 공사가 지속적으로 행하여졌고, 여러 공사현장을 돌

아가면서 업무를 수행했으며, 국과수의 부검감정서에 의하면 사

인은 해부학적으로 불명이지만 감전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는 소견인바,

- 고인의 업무내용, 근무기간, 의학적 소견 등을 검토한 결과, 사망

원인이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인미상이고, 과로나 스트레스

를 인정하기 어려워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아니하나, 감전사

고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감전사고에 의한 사망은 지사

에서 판단함이 타당함.

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조사내용(본 내용은 최초목격자, 현장관계자,

현장조사에서 파악된 사항임, 조사일자 : 2013. 8. 30.)

- 고인과 통전경로로 형성될 수 있는 주변의 전기·기계기구(양수기,

배전반, 이동전선)의 접지 및 절연저항 측정값은 모두 정상범위

이내로 감전으로 단정할 만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함. 부검감정서

와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고인의 사망원인을 감전

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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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바.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 재해당시 고인은 45세 남성으로, 2013. 8. 29. 근무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돌연사 환자로 부검소견상 생전에 인지되지 않은 심

비 가 확인된바, 관상동맥의 협착병변 없이도 심비 만으로 돌연

사한 사례들이 1987년 이래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증례

보고 이후 다수 보고된 점으로 미루어, 사망 당시 근무상황 조사

상 감전사의 가능성과 함께 심장 돌연사의 가능성이 제시된 상태

에서 감전사의 가능성은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실사에서 그 가능성

이 배제됨에 따라 심장 돌연사를 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의학적으

로 타당함.

- 고인의 업무조사상 통상적인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는 연장근무로

과로를 초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항이 없고, 아울러 업무와 관련

하여 발생한 심리적인 스트레스 사항으로 혈역학적 변화를 초래하

는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정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없으며,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로 판단할 수 있는 사항도 없기에 업무 관

련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사료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고

인이 작업 중 감전사를 당했다고 주장하나, 국과수의 부검소견에서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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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Ⅱ. 최초요양(질병)

학적으로 사인미상으로 감전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일 뿐 상

당인과관계를 인정한 것은 아니며, 재해 당시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가 없

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조사내용상 고인과 통전경로로 형성될 수 있

는 주변의 전기 및 기계기구의 접지 및 절연저항 측정값이 모두 정상범

위 이내로 감전사로 단정할 만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경찰서의 수

사기록에서도 감전에 의한 사망으로 단정을 지을만한 기록은 없는 반면,

고인의 부검 소견상 심비 소견이 확인되고, 이는 돌연사의 원인으로 볼

만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볼 때, 고인의 사망은 감전에 의한 사망이라기보

다는 심비 에 따른 심장 돌연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므로, 청구를 ‘기각’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 의거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와 사망과의 사

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당인과관계

는 그 사망의 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거나 또는 사망과 관련된 질

병이 업무로 인하여 자연진행 과정을 급격히 초과하여 악화되었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

단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국과수의 의학적 판단, 사고정황, 기후상태, 불에 탄 콘센트

상태, 사고 후 정황 등의 간접적인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직접적인 감전사고의 근거가 없다고 단정한 것은 부당하고, 고인은

업무수행 중 감전사고에 의해 사망한 것이 명백하므로 유족급여를

지급하라고 주장하나,

다. 고인의 사망에 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소견은 ‘고인의 사

망원인은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인미상이고, 과로나 스트레스를

인정하기 어려워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으나, 감전사고에 의

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감전사고에 의한 사망은 지사에서 판단함

이 타당하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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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조사내용은 ‘현장 조사 결과 고인과 통

전경로로 형성될 수 있는 주변의 전기·기계기구(양수기, 배전반,

이동전선)의 접지 및 절연저항 측정값은 모두 정상범위 이내로

감전으로 단정할 만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부검감정서와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고인의 사망원인을 감전으

로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며,

- 관련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도 감전에 의

한 사망으로 단정할 만한 기록은 없는 반면 부검 소견상 심비

가 확인되고, 이는 돌연사의 원인으로 볼 만한 위험인자인 것으

로 볼 때, 감전에 의한 사망이라기보다는 심비 에 따른 심장 돌

연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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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Ⅱ. 최초요양(질병)

‘뇌출혈’ 등의 사유로 요양 후 후유증상 진료를 받

아오던 중 자택에서 사망한 재해에 대해 당뇨 등의 개인질환

이 있고 ‘뇌출혈’은 발병한지 16년 정도 경과되어 증세고정

상태로 사망과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2

사 건 번 호 _ 2014 제285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재해근로자 홍의(이하, ‘고인’이라 한다)는 1977. 8. 18. 기계

(주)에 입사하여 근무하던 근로자로서, 1996. 12. 11. 오후 작업을 지

시하던 중 어지럽다며 쓰러져, 상병명 ‘뇌출혈(뇌간부), 좌측 안면마

비, 좌안 노출성 각막염’으로 요양 후, 2004. 9. 30. 치료를 종결하고

장해등급 조정 제1급을 처분받고 장해연금을 받으며 후유증상 진료

를 받아오던 중, 2013. 1. 8. 07:30경 자택에서 사망하였고,

의원의 시체검안서상 ‘직접사인-노환, 중간선행사인-뇌출혈, 선행

사인-고혈압’으로 사망하자, 2013. 8. 1. 청구인은 고인의 사망이 업

무상 재해라며, 원처분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고인이 사망하기 이전에 신체상 특별한 변화가 없

었고, 시체검안서에도 노환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부검 등을 통하여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아서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기에, 고인의

사망과 승인상병 간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희박

하다는 의학적 소견에 따라, 2013. 10. 11. 청구인에게 유족급여 및 장

의비 부지급 결정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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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2. 청구인 주장

고인은 회사 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산재승인을 받고 꾸준히 치료

를 받아오던 중 2013. 1. 8. 사망하였고, 사망하는 날까지 산재승인을 받

은 상병 이외에 다른 상병으로 사망했다는 의사의 소견이 없으며, 뇌출혈

로 쓰러진 후 사망할 때까지 산재승인 상병으로 투병하다가 사망을 했음

에도 불구하고, 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하였으나 거절을 당했

기에, 고인의 상병에 하여 제출한 의사 소견서 및 여러 자료를 다시 면

밀히 검토하여 결정해 달라고 주장하면서 2014. 1. 9. 심사청구를 제기하

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

했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알림 사본

5)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중 재해 조사보고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8) 시체검안서(2013. 1. 8. 의원) 사본

9) 사실확인서(고인의 차남)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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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Ⅱ. 최초요양(질병)

10) 재해발생 원인 및 상황 사본

11) 진술 문답서(청구인) 사본

12) 피보험자 자료 조회 사본

13)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사본

14) 주민등록등본(청구인) 사본

15) 장제실행 확인서 및 장례비용 내역서(청구인) 사본

16) 진료기록부(가톨릭 학교 성모병원) 사본

17) 필름

1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2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1996. 12. 11. 작업 지시 중 갑자기 어지럽다며 쓰러져, 상

병명 ‘뇌출혈(뇌간부), 좌측 안면마비, 좌안 노출성 각막염’으로

요양 후, 2004. 9. 30. 치료종결하고 장해등급 조정 제1급(신경계

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항상 간병을 받아

야 하는 사람 제1급제3호 + 한 눈이 실명되거나 한 눈의 시력이

0.02 이하로 된 사람 제8급제1호)을 처분받았다.

2) 고인은 이후 가톨릭 학교 성모병원에서 후유증상 진료(합병

증 등 예방관리카드 유효기간 : 2004. 10. 4. ~ 2014. 9. 30.)를 받

으며 장해연금을 받아오던 중, 2013. 1. 8. 07:30경 자택에서 사망

하였고, 의원의 시체검안서상 ‘직접사인-노환, 중간선행

사인-뇌출혈, 선행사인-고혈압’으로 사망하자, 2013. 8. 1. 청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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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은 원처분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했다.

3) 청구인의 진술(고인의 아들)

가) 고인은 1996. 12. 11. 회사에서 뇌내출혈로 쓰러진 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2006년 성모병원으로 옮긴

후 모친이 집에서 고인을 모시고 간병하면서 통원치료를 받았

으며, 일주일에 2회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를 받았고, 신경외과

와 재활의학과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치료받았으며,

나) 이후 고인을 간병하던 모친이 2010. 9. 8. 뇌출혈로 사망하였고,

이후 맏아들인 청구인이 직장을 그만두고 모친을 신하여 고

인을 간병하면서 성모병원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에 통원

치료를 받으러 고인을 모시고 다녔으며, 고인은 성모병원

에 통원치료하던 중, 2013. 1. 8. 오전 사망하였고,

다) 고인은 하반신 마비 상태였고, 이동할 때는 휠체어를 사용했으

며, 식사는 혼자서 먹지 못하고 먹여드려야 하는 정도였고, 소

변은 부축하여 화장실 변기에 앉혀서 보게 했으며, 말은 어눌하

지만 의사표시는 가능하였고, 고혈압약은 의원을 통하여 투

약했으며, 그 외에 전립선 증식증, 당뇨병으로 성모병원에

서 치료받았고, 사망하기 이전까지 위의 상태는 고정되었으며,

라) 2013. 1. 8. 아침 성모병원에 가려고 아침 6시경 일어났는데,

아침 7시경 할머니가 고인의 숨소리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여

보니까 숨을 쉬지 않아 119 구급 로 신고하였고, 119 원이

도착하여 확인해 보니까 이미 사망했다고 하여 의원의

의사가 와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4) 국민건강보험 수진내역(최근 10년분)에 의하면, 고인은 산재

병원, 성모병원, 의원 등에서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급

성 기관지염,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의 결석, 세균 폐렴, 상세

불명의 뇌경색증, 혼합성 고지질혈증,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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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Ⅱ. 최초요양(질병)

립선 증식증, 간의 농양, 갈비뼈의 다발성 골절, 상세불명의 방광

장애, 마비성 장폐색증, 저오스몰랄농도 및 저나트륨혈증’ 등의

상병으로 진료받은 내역이 확인된다.

4. 전문가 의견

가. 시체검안서(의원, 2013. 1. 8.)

- 사망일자 : 2013. 1. 8. 07:30

- 사망장소 : 주택

- 사망원인 : 직접사인-노환, 중간선행사인-뇌출혈, 선행사인-고

혈압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1) 자문의사 1 : 가톨릭 학교 성모병원의 진료기록부,

의원의 시체검안서, 유족의 진술문답서 등을 참조한 결과, 고인은

1996. 12. 11. 뇌간 뇌출혈로 우측 편마비가 생겼고, 고 병원

을 경유하여 산재병원으로 전원 후 2000. 6. 30.까지 입원가료

후 통원했으며, 통원기간 중 산재병원 외 병원, 가톨릭

학교 성모병원, 학교 병원에도 특별진찰 등으

로 통원한 사실이 있으며, 통원기간 중 간농양, 담낭염, 흉추 추간

판염, 전립선 비 증, 당뇨 등의 치료 사실이 있고, 성모병원

의 진료기록상 배뇨장애, 고열, 나트륨 저하로 치료한 사실이 있

으며, 자주 사래가 들렸고, 2013. 1. 8. 오전 6시경 호흡곤란을 보

여 119로 연락했으며, 원 도착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시체검

안서상 직접사인-노환, 중산선행사인-뇌출혈로 기술하고 있는데,

직접사인인 노환은 근거가 불확실하며,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아 사망원인과 승인상병 간 인과관계가 있다고 의학적

으로 판단할 근거가 희박하다고 사료되어, 업무상 사망으로 보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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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2) 자문의사 2 : 고인은 1996년 산재로 인한 뇌출혈 후 장해 판정을

받고 재활치료를 하던 환자로, 최근 신체 상태는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로 이동하였고, 식사나 소변 등 일상생활 유지에 타인의

도움이 필요했으며, 평소 진료를 받던 가톨릭 학교 성모병

원의 기록을 참고할 때, 평소 물을 마실 때 사래가 걸렸고, 저나트

륨혈증이 있어 치료받은 적이 있으며(2012년 재활의학과 외래기

록), 사망 전 신체상 특별한 변화가 없었고, 시체검안서에서도 사

망원인이 노환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부검 등을 통해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아서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이기에, 고인의

사망원인과 요양승인 상병과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

각됨.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고인은 1996. 12. 11. 업무상 재해로 뇌출혈 등이 발생하여 요양하다

가 2004. 9. 30. 장해 1급을 판정받으며 치료종결하였던 환자로, 2013.

1. 8. 07:30경 자택에서 사망하여 유족급여를 신청하였는바, 제반 기

록을 검토하면 사망 당시 65세의 노령이었던 고인은 기존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확인되었고, 1996년 발생한 뇌출혈은

발병한지 16년 정도 경과되어 증세 고정기에 들어가 특별한 병세의

변화를 초래할 상태는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부검을 시행하지 않아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고인의 사망이 증세 고정기에 있던 16

년 전의 뇌출혈의 악화에 의해 발생했다고 판단할 의학적 근거를 찾

을 수 없기에, 승인 재해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존질환들과 관련되어

초래된 원인미상의 급사로 판단함이 적절할 것임.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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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Ⅱ. 최초요양(질병)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고인은 개인

질환으로 당뇨, 폐렴, 뇌경색증, 고지혈증, 고혈압, 저오스몰랄농도 및 저

나트륨혈증 등의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고, 부검을 실시하지 않

아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이며, 1996년 발생한 뇌출혈은 발

병한지 16년 정도 경과되어 증세 고정 상태로, 사망과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할 의학적 근거가 없기에, 청구를 ‘기각’ 한다고 의결하

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 의거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 질병, 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동법 시행령 제34

조에 의거 업무상 부상을 입은 근로자에게 발생한 질병의 경우 업무

상 부상과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기

초질환 또는 기존질병이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닐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나. 청구인은 고인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사망할 때까지 산재승인 상병

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

구했으나 부지급 처분받았기에,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

해 달라고 주장하나

다. 고인의 사망에 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은 ‘부검을 하

지 않아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16년 전 뇌출혈 악

화에 의해 발생했다고 판단할 만한 의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기에,

승인상병과 무관한 기존질환들과 관련되어 초래된 원인미상의 사망

으로 판단된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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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Ⅱ 최초요양(

질병)

3. 사인미상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도 ‘고인은 여러

가지 개인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부검을 실시하지 않아 정확한 사

망원인을 알 수 없으며, 1996년 발생한 뇌출혈은 16년 정도 경과되어

증세 고정 상태로,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기에,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

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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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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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Ⅱ 최초요양(

질병)

4. 기타질환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요양 신청한

청구인의 신청상병에 대해 업무 중 노출된 여러 물질에서 백

혈병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발암물질이 증명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여 청구

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3

사건번호 _ 2014 제1035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1991. 9. 30. 부터 자동차 (주)공장(이하 “회사”라

고 한다)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중, 2013. 6. 5.경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골수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어 병원에서 골수검사

를 한 결과 2013. 8. 16.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되었다며

2013. 8. 22. 요양급여신청을 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업무 중 노출된 여러 물질에서 백혈병의 원인으로 판

단되는 발암물질이 증명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상당인과관

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2014. 1. 7.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이 부당하며

신청상병이 업무로 인해 발생한 업무상 질병에 해당된다고 주장한다.

가. 1991. 9. 30. 입사 후 차체부서에서 약 18개월간 근무하다가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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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Ⅱ. 최초요양(질병)

과를 거쳐 2000.부터는 현재의 근무지인 차체2부 완성반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현재의 근무지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옆에서 근

무하던 동료근로자가 리프트에 머리를 압착 당해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몇주 동안 잠을 설치는 등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 백혈병의 주된 원인은 가족력과 유해물질, 스트레스인 것으로 알

고 있는 바, 근무 중 위와 같은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

황이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 평소 주야 교 근무를 하는 업무형태이며, 독일은 야간작업을 1급

발암물질과 동일하게 취급한다고 하는 것으로 볼 때 이는 야간작

업의 유해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라. 입사 후 하루 10시간 정도씩 몇 년간에 걸쳐 실라작업을 하였는데

현재 실라작업을 로봇으로 체한 사실을 보면 실라가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있으며, 차체에 녹이 나지 않도록 도포하는 방청유 또한

유해물질이라고 생각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신청상병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이 업

무상 질병에 해당하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원처분기관의 의견서

3)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사본

4)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업무상질병판정서(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사본

6) 원처분기관의 재해조사서 사본

7) 의무기록지( 병원)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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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최초요양(

질병)

4. 기타질환

8) 문답확인서(청구인) 사본

9) 작업력 조사표 및 작업환경측정결과표 사본

10) 건강검진결과표 사본

11) 원처분기관의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12) 건강보험 수진자료 입수결과 현황 사본

13)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평소 특이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2013. 6. 5.

병원에서 개인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과정에서 백혈구 수치가

1,500으로 나타나 골수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이후

병원에서 골수검사를 한 결과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되자 이는 업무상 스트레스 및 작업환경에 의한 것이라며 요

양급여신청을 하였다.

2) 청구인은 위 회사에 1991. 9. 30. 생산직으로 입사하여 차체 용접

및 차량 부품 조립 업무 등을 수행하였다.

3) 청구인의 근무형태는 교 근무제로 근무시간은 08:30 ~ 17:00(주

간) 및 20:30 ~ 05:00(야간)이나 항상 2시간의 연장근무를 한다는

것이며, 주5일 근무한다.

4) 원처분기관의 조사내용 등을 통해 확인되는 청구인의 기간별 업

무내용 등은 다음과 같다.

가) 1991. 9. ~ 1997. 2. 에는 차체의 용접작업을 수행하였고, 1997.

3. ~ 2012. 12. 에는 판스프링 등 트럭 하체용 조립작업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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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Ⅱ. 최초요양(질병)

하였다.

나) 2000. 3. ~ 2013. 8.에는 차체2부 완성반에 근무하면서 휀더 장

착, 간단차 조정, 치구걸이 작업, 외관수정 등 조립업무를 수행

하면서 간헐적인 용접업무를 수행하였고 위 기간 중 2013. 1. ~

2013. 2. 동안에는 다리 등을 부상하여 휴직하였다.

5) 청구인은 작업환경 등에 해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가) 유해물질이 어떤 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나 1991. 9. ~ 1993. 2.

용접시 실라라는 물질을 사용하였고, 용접시에는 많은 먼지(분

진)을 흡입하게 된다.

나) 1993. 3. ~ 2000. 에는 중량물 작업 외에 특별한 유해물질은 없었

으나, 2001. ~ 2003. 에는 실러 도포작업이 있었으며 불량 수정

판금 작업시에 아연도금 판넬의 경우는 금속가루가 발생된다.

6) 청구인은 위와 같은 작업환경 및 업무 중의 스트레스로 인해 신청

상병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고, 특히 2001년경 동료근

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

다고 한다.

7) 제출된 1997. 2. ~2013. 6. 작업환경측정현황 자료(1991. 2. ~ 1997.

2. 기간은 측정자료 없음)에 의하면, 유해인자로는 납, 크롬, 철,

분진 등이 있으며 노출기준 비 측정결과는 “미만”으로 평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8) 청구인이 진료를 받은 2013. 8. 11. 병원의 의무기록지에 의

하면 “leukemia, CML(백혈병)-onset: 1MA, 이전 건강하던 분으로

12년 정도 자동차 용접일 하시던 분으로 수년 전부터 일반혈액검

사상 백혈구 감소되었다는 이야기 들었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9) 원처분기관에서 근로복지공단 본부 요양부로 업무상질병 여부에

관한 자문필요성 등에 해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근무력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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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최초요양(

질병)

4. 기타질환

토할 때 신청상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화학물질에

의 노출 가능성은 매우 낮고 용접흄을 통한 중금속 노출은 혈액암

의 발생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업무관련성 전문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으로 회신되었다.

10) 2013. 8. 28. 일반건강검진 결과에 의하면, 청구인의 신체조건은

신장 162cm, 몸무게 58kg이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병원, 2013. 8. 16. 진단서)

“chronic myelomonocytic leukemia(만성 골수 단핵 세포성 백혈병)”

병명으로 2013. 8. 11.부터 입원하여 항암화학요법 중이며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 및 보존적 치료, 향후 정기적인 외래 추적 관찰이 필

요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용접 시 분진 및 일부 유기용제 노출이 있으나 백혈병의 직업적 발

암요인인 벤젠, EO가스, 방사선 등의 유해요인 노출을 확인할 수 없

어 업무관련성은 낮다고 판단됨.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결과(요약)

업무 중 노출된 여러 물질에서 백혈병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발암물

질이 증명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움.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1) 소견 1

직업력, 작업내용,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작업 중 노출된 유해

물질은 중금속, 용접 흄 등으로 백혈병과 관련된 벤젠, 에틸렌옥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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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Ⅱ. 최초요양(질병)

드, 포름알데히드, 전리방사선 등에 노출되었을 개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신청상병의 업무관련성은 인정되지 않음.

2) 소견 2

청구인은 1991. 9.부터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용접 및 조립업무 등에

종사하였음. 청구인이 근무하였던 부서의 유해인자로는 분진, 용접

흄, 소음 등이 확인되며 작업환경상 백혈병의 원인이 될 만한 유해인

자가 나타나지 않아 신청상병과 업무와의 관련성은 인정되지 않음.

5. 관계 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항

나. 산재보험법 제37조 (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 질병의 인정기준)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의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신체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당인과관

계는 그 질병의 발생원인이 업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 소견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나. 청구인은 평소 교 근무를 하면서 신체에 부담을 받았고, 옆에서 근

무하던 동료근로자가 리프트에 머리를 압착 당해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몇 주 동안 잠을 설치는 등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입

사 후 하루 10시간 정도씩 몇 년간에 걸쳐 실라작업을 하는 등 신청

상병이 업무로 인해 발생한 업무상 질병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나

다. 청구인의 신청상병에 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 결과는

업무 중 노출된 여러 물질에서 백혈병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발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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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Ⅱ 최초요양(

질병)

4. 기타질환

질이 증명되지 않아 업무와 신청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며

관련 자료를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소견은 작업 중

노출된 유해물질은 중금속, 용접 흄 등으로 백혈병과 관련된 벤젠,

에틸렌옥사이드, 포름알데히드, 전리방사선 등에 노출되었을 개연성

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신청상병의 업무관련성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청상병 “만성골수단구성 백혈병”은 업

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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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2. 적용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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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로자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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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사업주의 동생에 대한 근로자여부 판단에 있어,

사업장에서의 실질적 역할, 임금자료 불비 등을 종합할 때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

각”결정한 사례

24

사건번호 _ 2014 제7851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9. 26. 09:30경 엑스포 현장에 설치할 현수막을 가

져오기 위하여 광고사에 급하게 가던 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로

“우 흉부 좌상, 눈주위 열상 및 좌상과 찰과상, 우측 무릎 좌상과 찰과

상, 양수부의 찰과상, 우 퇴의 좌상 및 찰과상, 우 전완의 찰과상, 두

부 좌상”상병으로 진단받고 2014. 9. 29.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을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

워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동 사업장의 사업주가 아닌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요양급여신청서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여 달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인지 아닌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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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조사복명서 사본

7) 진료(의무)기록부, 소견서 등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의 조사내용

가) 사업장 현황

․사업장명 : 반점 ․사업주명 : 이자

․성립일자 : 2014. 3. 1.

․소재지 : 충북 시 구 읍 5로 267-6

나) 청구인 현황

․채용일자 : 2014. 3. 1. ․재해일자 : 2014. 9. 26.

․사업주와의 관계 : 사업주 이자의 남동생임.

다) 근로자성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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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청구인 근무현황

① 근무내역 : 청구인은 사업주 이자의 동생으로 부인과 함께

근무하며 식당 휴무일인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한달 동안 만근함.

② 근무시간 : 09:00 ∼ 21:30

․사업주 출근현황

① 사업주는 경기도 에 거주하여 1주일에 주말에만 내려오고

이때 2일정도 머물다가 올라감

․동거현황 : 사업주 이미자와 동거하지 않음.

① 사업주 주소 : 경기도 시 구 로 12안길 5 하이

츠 호

② 청구인 주소 : 충북 시 구 읍 로 235

휴먼시아1단지 105동 호

․임금현황 : 임금은 월급 2,500,000원으로 매월 25일 현금으로 지

급하며 임금 장은 없음.

․4 보험 등 신고현황 : 청구인은 산재보험에 일용근로자로 신고

되어 있을 뿐 그 외의 4 보험 가입 및 세무서에 근로소득 신고

한 사실이 없음.

․채용, 해고, 업무지시 : 사업주 이자가 담당한다고 주장하나 사

업주는 1주일에 2일 정도만 에서 내려와 실질적으로 사업장

을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되며 그 외에 사업주가 없는 경우에는

전반적인 사업장 및 직원관리는 동생인 청구인 이이 담당함.

․취업규칙, 복무규정, 인사규정의 적용여부 : 사업주와 합의하에 사

업주의 지시를 받는다고 진술하나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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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실제 사업주 여부

① 지역 언론사에 청구인 이이 반점의 표자로 소개된

기사가 여러 건 확인됨. (2014. 6. 26. 충북일보.‘14년째 자장면

봉사’이 씨. 에 위치한 반점 이 표는 ....)

② 동 사업장 동료근로자 유선통화 내용 : 청구인은 사업장에서

사장님으로 불리며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정의)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업무상 재해의 인정 기준)

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

인은 사업주의 동생으로 배우자와 함께 근무하고, 식당 휴무일인 매월 첫

째, 셋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한 달 동안 계속 근무하는 점, 사업주는 사

업장(중식당)에 상주하지 않고 주말에만 내려오는 점, 산재보험 일용근로

자 신고 이력 외 4 보험 가입 및 근로소득 신고 사실이 없는 점, 급여는

현금으로 지급되었다고 하며 지급된 근거 자료는 없는 점, 지역 언론사에

청구인이 해당 사업장의 표자로 소개된 기사가 다수 확인되는 점, 동료

근로자는 청구인을 사장님으로 칭하고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

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은 해당 사업장에 소속되어 임

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로 판단된다.”고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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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에서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1호에 의하면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

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하며,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

는 사망을 말하고,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당인과관계는 그 질병의 발생 원인이 업

무에 기인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에 근거한 의

학적 소견에 따라야 한다.

나. 청구인은 동 사업장의 사업주가 아닌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에 따라 요양급여신청서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여 달라고 주장하나

다. 관련 자료를 종합하여 심의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청구인

은 사업주의 동생으로 배우자와 함께 근무하고, 식당 휴무일인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한 달 동안 계속 근무하는 점, 사업주

는 사업장(중식당)에 상주하지 않고 주말에만 내려오는 점, 산재보험

일용근로자 신고 이력 외 4 보험 가입 및 근로소득 신고 사실이 없

는 점, 급여는 현금으로 지급되었다고 하며 지급된 근거 자료는 없는

점, 지역 언론사에 청구인이 해당 사업장의 표자로 소개된 기사가

다수 확인되는 점, 동료근로자는 청구인을 사장님으로 칭하고 사업

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

구인은 해당 사업장에 소속되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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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개인사업자등록을 내고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

운송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형식에 있어서의 개인사업자에 해

당할 뿐 사실상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으면서 임금을 목적

으로 하는 근로자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5

사 건 번 호 _ 2014 제4510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4. 17.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을“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3. 3. 14:10경 아이엔시 공장 내 화물엘리베이

터 차고 앞에서 2차 배송작업을 준비하던 중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있는 차량 후미의 파워게이트 조작스위치를 꺼내기 위해 손가락을

넣었다가 조작스위치 닫힘 버튼이 작동되어 왼쪽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상병명 “좌측 제3수지 원위지 절단, 좌측 제3수지 압궤창, 좌

측 제2수지 심부열상”을 진단받고 최초요양급여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청구인은“특수화물”이라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

한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서 물류회사인“물류”와“

아이엔시”간의 용역계약에 따라 아이엔시에서 근무하기 시작

하였고, 아이엔시의 생산제품을 청구인 소유 화물차를 이용하

여 계약업체에 납품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는바, 아이엔시와 사

용 ․ 종속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책임 하에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판단되어 산재보험법

제5조 및 근로기준법 제2조에 따른 근로자로 볼 수 없다.’라며 최초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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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2. 청구인 주장

가. 청구인은 청구인의 명의로 특수화물의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것

은 사실이나 소속된 근로자가 없고, 청구인의 사업자등록증 명의로

발급된 세금계산서는 명목상의 세금계산서일 뿐이며, 2010. 7. 1. 체

결된 아이엔시와 물류 간의 용역계약서 상에도 “연장근

무, 출퇴근 교통비”등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용어 등을 사용하였고,

계약기간 종료 후 동일한 조건으로 계속해서 근무를 하였으며, 업무

시간이 정해져 있고 결근 및 조퇴 등을 지속적으로 영업부에 보고하

였을 뿐만 아니라 배송업무 외에 원단수거 등의 다른 업무도 진행하

였다.

나. 따라서 청구인은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고,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으

며 업무의 형태 및 장소가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정해지는 근로자로

봄이 상당하므로 청구인에 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

어야 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이유서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신청서 사본

6)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소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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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7) 재해조사서 사본

8) 용역계약서((주)아이엔시-(주)물류) 사본

9) 운송사업 위수탁계약서((주)특수화물) 사본

10) 청구인 사업자 등록증 및 소유 자동차 등록증 사본

11) 세금계산서 사본

12) 청구인 문답서 사본

13) 사업주 확인서 및 추가확인서 사본

14) 병원 응급실기록지 및 의무기록 사본

1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6)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특수화물”이라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특수화물”과 맺은

운송사업위수탁계약서에 따라 동 재해 이전까지 매월“특수

화물”에 지입료(월 165,000원) 등을 내고 있으며, 사업소득세 및

부가세 등을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은 2010. 7. 1.자로 체결한 아이엔시와 물류

간의 용역계약서에 의하여 2010. 7. 1.부터 아이엔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동 용역계약서는 차량 용역업무에 하여 근무

조건 및 근무시간, 운송용역비(월 290만원으로 유류 , 도로비, 교

통비, 중식 등 별도제공) 등을 명시하고 있다.

3) 위 2항의 용역계약서 상 용역계약기간은 2010. 7. 1. ~ 2011. 6. 31.

까지 1년간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이후 별도의 용역계약서 체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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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없이 청구인은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4) 청구인은 위 2항의 용역계약서 체결 이후 물류에 알선료

를 내고, 특수화물에도 지입료를 내는 이중 수수료 부담이 발

생하여 물류와 계약을 일단 끊고, 현재는 특수화물

에 지입료를 내고 있으며, 아이엔시에서 직접 청구인에게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주고 있다고 진술한다.

5) 청구인은 아이엔시와 직접적으로 근로계약이나 도급계약

을 체결한 사실은 없으며, 근로소득신고나 4 보험 가입 사실도

확인되지 아니한다.

6) 청구인의 담당 업무 및 근무시간 등 근로형태는 다음과 같다.

- 담당 업무 : 아이엔시 생산제품을 청구인 화물차를 이용하

여 납품

- 근무 형태 및 시간 : 주5일 근무제로 근무시간은 8:30~20:00

- 보수 지급 방식 : 유류 및 도로비 등을 포함한 화물차 사용료

명목으로 청구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에 해 세금계산서를 발

행하여 매월 15일 지급

- 업무지시 및 근태보고 등 여부 : 기본적으로 업무지시는 영업부

에서 하며, 결근 및 조퇴 등 근태보고 역시 영업부에 보고

7) 청구인은 2014. 3. 3. 재해 이후 응급실로 이송되어 재해 당일

병원에서 골고정술 및 굴곡건 봉합술, 지동맥 봉합술 등을 시행

받았다.

8) 청구인의 재해 이후 청구인의 업무는 청구인의 화물차량을 이용

하여 영업부의 민 사원이 행하고 있으며, 아이엔시

는 확인서 상 해당 사원에게 추가적인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고,

청구인의 차량 사용료는 청구인과 협의하여 지급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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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진술하고 있다.

4. 의학적 소견(병원)

상기 환자는 상기 병명을 수반하는 제증세로 본원 응급실 내원하여

2014. 3. 3. 세척술 및 이물제거술, k-강선 고정술, 미세접합술 시행 후

기브스 고정 하 절 침상안정 가료 중인 환자로 지속적 동통의 완화 및

운동기능의 개선 등을 위하여 창상치료 및 약물치료 등이 필요한 상태이

며, 지속적인 경과관찰 요할 것으로 사료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제2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근로자의 정의)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고 특수화물이라는 사업자 등록을 내고 화물자동차

의 지입차주로서 2010. 7. 1.부터 아이엔시와 물류 간 체

결한 용역계약서에 의거 아이엔시에서 운송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①용역계약서 상 근무조건 및 근무시간, 운송용역비가 명시되어 있는 점,

②월 고정급으로 290만원이 지급되며, 유류 , 도로비, 교통비, 중식비 등

을 별도로 제공받는 점, ③최초 용역계약이 지난 이후에도 별도의 용역계

약서를 체결하지 않고 계속 근무를 한 점, ④(주)아이엔시와 직접적

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으나 동 사업장에 전속되어 생산제품을

납품하면서 주 5일 근무 및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점, ⑤업무지시

및 근태보고 등에 한 관리가 당해 사업장에서 이루어진 점, ⑥청구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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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사고 이후 청구인의 차량을 이용하여 영업부 사원이 업무를 행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은 형식에 있어 개인사업자에 해당할 뿐 사실

상 아이엔시에 전속되어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으면서 임금을 목

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 판단되는바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하면,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라 함은 근로기

준법에 따라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

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청구인이

위 법 소정의 근로자인지의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① 업무의 내

용이 사용자에 의하여 정하여지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규정 등의 적

용을 받으며, 업무수행 과정에 있어서도 사용자로부터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는 지 여부, ② 사용자에 의하여 근무시간과

근무 장소가 지정되고 이에 구속을 받는지 여부, ③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사용자로부터 정상적인 업무수행 명령과 지휘․감독에 하여

거부할 수 있는 지 여부, ④ 근로자가 스스로 제3자를 고용하여 업무

를 행케 하는 등 업무의 체성 유무, ⑤ 비품, 원자재, 작업도구

등의 소유관계 여부, ⑥ 보수가 근로자체의 상적 성격을 갖고 있는

지 여부 및 근로소득세의 원천징수 여부 등 보수에 관한 사항, 근로

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사용자에의 전속성의 유무의 정도, ⑦ 복무위

반에 하여 제재를 받는지 여부, ⑧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법령 등

다른 법령에 의하여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지 여부 등을 종

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토록 되어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특수화물”이라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

한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서 물류회사인 “물류”와“

아이엔시”간의 용역계약에 따라 아이엔시에서 근무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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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작하였고, 아이엔시의 생산제품을 청구인 소유 화물차를 이용

하여 계약업체에 납품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는바, 아이엔시와

사용 ․ 종속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자

기 책임 하에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판단되어 산재보

험법 제5조 및 근로기준법 제2조에 따른 근로자로 볼 수 없다며 최초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최초요양 급여신청에 한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은 청구인이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고

특수화물이라는 사업자 등록을 내고 화물자동차의 지입차주로서

2010. 7. 1.부터 아이엔시와 물류 간 체결한 용역계약

서에 의거 아이엔시에서 운송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①용역계

약서 상 근무조건 및 근무시간, 운송용역비가 명시되어 있는 점, ②월

고정급으로 290만원이 지급되며, 유류 , 도로비, 교통비, 중식비 등

을 별도로 제공받는 점, ③최초 용역계약이 지난 이후에도 별도의 용

역계약서를 체결하지 않고 계속 근무를 한 점, ④(주)아이엔시와

직접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으나 동 사업장에 전속되어

생산제품을 납품하면서 주 5일 근무 및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점, ⑤업무지시 및 근태보고 등에 한 관리가 당해 사업장에서 이루

어진 점, ⑥청구인의 사고 이후 청구인의 차량을 이용하여 영업부 사

원이 업무를 행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은 형식에 있어 개

인사업자에 해당할 뿐 사실상 아이엔시에 전속되어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으면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 판단되는바 청구인이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승인 처분한 원처분은 위법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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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등 근

로자로 보지 못하는 면이 있으나 사업주의 구체적인 지배관

리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등 다른 근로자와 큰 차이가 없다

고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6

사 건 번 호 _ 2014 제635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9. 15.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7. 7. 안양 소재 매직 가스레인지 수리 중 가스레

인지 내측 철판에 손가락을 베이는 재해로 상병명 “우측 제5수지 열

상 및 신전근의 부분파열”을 진단받고 최초요양급여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

법 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라는 사유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1) 청구인은 매직서비스에 2011년 수리기사로 재입사하였으며, 도

급계약 형태로 서비스 행계약서 체결을 조건으로 개인사업자 등

록을 요구하는데 계약서 상 출퇴근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주

6일 근무가 원칙이며 매일 회사에서 지급한 복장을 착용하고 출근

을 해야 하며, 전달사항 및 교육, 지표 달성률 현황 등을 전파하고

9시경부터 당일 주어진 서비스 접수 장에 따라 고객과 약속시간

을 잡는다. 주 업무는 렌탈가전 및 가전 수리 AS 업무로 접수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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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은 회사에서 제공한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조회, 처리가 이루어

지며, 처리된 건은 즉시 앱을 통해 처리하여야 하고 무조건 당일

처리가 원칙인 주요지표 관리항목이다.

2) 경제적 약자인 서비스 기사들은 회사의 우월적 계약지시로 사업자

등록이 되었기 때문에 급여 또한 “협력 행료”명목으로 세금계산서

로 발급을 받고 있으며, 기본급은 없고 일한 실적에 따라 무상 및

유상서비스 행료, 판매수당 등을 포함하여 역발행 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사측은 사회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에서 유리한 조항으

로 서비스 협력계약서를 체결하게끔 하고 개인사업자 개설을 의무

토록 함으로서 노동법 및 근로자로서 꼭 필요한 4 보험 의무를

회피하고 있는바 사측의 계약서 조항만으로 근로자의 기준을 판단

하지 말고 근무형태를 객관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이유서(추가 이유서 및 첨부자료 포함)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신청서 사본

6)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소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8) 청구인 문답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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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9) 사업주 의견서 사본

10) 서비스 행계약서 및 세금계산서 사본

11) 학교병원 응급실기록지 및 의무기록 사본

12) 산재심사실 증거조사조서

1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4)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 불승인 사유

-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1호에서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

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로 규

정하고 있는바 청구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음.

① 미스트 사업자 등록을 가지고 표의 자격으로 서비스 행

계약을 한 점

② 일한 가로 받게 되는 금액이 협력 행료의 명목으로 사업소

득으로 세금 처리된 점

③ 계약서 상 “자격과 지위”에 있어 업무개시 및 종료시간을 스스로

결정하며, 출퇴근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계약서 외에 취업규칙,

인사규정, 복무규정 등 제반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타 직업 종사

에 제한을 받지 아니하는 점

2) 서비스 행 계약서 내용

- 청구인과 매직서비스가 체결한 서비스 행 계약서상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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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내용(발췌)은 다음과 같다.

(제1조 계약목적)

본 계약은 “갑”의 서비스 행 업무를 본 계약기간 동안 “을”로 하여

금 수행케 하고, “갑”과“을”이 서비스 행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계

약조건 및 사업자 지위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상호책임과 공동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4조 “을”의 자격 및 지위)

1. 본 계약이행을 위해 “을”은 사업자 등록증을 갖추고, “갑”으로부

터 위탁받은 업무를 처리하는 독립사업자로서 일반과세자를 원

칙으로 한다.

2. 본 계약이행을 위해 “을”은 본 계약 및 업무기준에서 정한 사항

외에는 “갑”으로부터 어떠한 지시, 감독도 받지 아니한다.

3. “을”은 업무의 개시 및 종료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며, “갑”은 “을”

에게 사업장으로의 출퇴근 등을 제한할 수 없다.

4. “을”은 본 계약에서 정한 내용 외에 “갑”의 취업규칙, 인사규정,

복무규정 등 제반 규정을 적용받지 아니한다.

5. “을”은 타 직업의 종사에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

(제6조 계약의 책임과 의무)

1. “을”은 본 계약에 따른 서비스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갑”과 상호

합의한 서비스품질을 유지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갑”은 서비스

관련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을”은 이행하여야 한다.

3. “을”은 계약기간 내에 계약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반 장비를 본인의 부담으로 갖추어야 하며, “갑”의 행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발생되는 제반 비용은 “을”의 부담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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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제7조 보증금)

1. “을”은 “갑”에 한 채무를 담보하기 위하여 일금 오십만원을

“갑”에게 보증금으로 납입하여야 하며, “갑”은 본 계약 해지 시

“을”에게 반환한다. “갑”은 “을”의 보증금 예치에 따른 이자를 지

급하지 않는다.

(제12조 유상매출 입금 기준)

1. “을”은 유상 수리요금에 하여 처리 완료일로부터 2일 이내 또

는 미입금 금액이 60만원이 초과되지 않도록 “갑”에게 전액 입금

을 원칙으로 한다.

(제13조 서비스 행 용역수수료 지급)

1. “갑”은 “을”의 무상서비스 행 실적에 한 “갑”의 지급 기준에

따라 매월 25일에 현금으로 무상서비스 행수수료를 지급하여

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지체하여서는 안 된다.

3. “갑”은 “을”의 유상매출 입금 금액에 하여 “을”이 요청한 주기

에 따라 주1회, 월1회, 월2회 유상서비스 행 수수료를 선정한

기준(“을”의 유상매출 입금 금액에서 영업권 사용료 22%를 공제

한 금액)에 의거 산출 지급한다.

(제14조 판매수수료 지급)

1. “갑”은 “을”의 렌탈 판매 실적에 해 “갑”이 정한 판매수수료 지

급기준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며, 판매수수료 지급절차 등

은 본 계약 제13조 제1항에 따른다.

3) 청구인의 근무형태

- 원처분기관의 조사 내용 및 산재심사실에서 청구인 문답, 사업주

유선확인 등을 통하여 추가 조사한 바에 따른 청구인의 근무형태

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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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① 근무이력 : 청구인은 2004년부터 매직서비스 본사 소속

근로자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였으며, 이후 2005년 ‘

미스트코리아’라는 사업자등록을 내고 방향제 사업을 하였음.

이후 2011년 매직서비스와 위와 같은 서비스 행 계약서

를 체결하고 다시 서비스센터에 근무함.

② 사업자 등록 유무 : 유(미스트 코리아), 위 서비스 행 계약

서와 같이 사업자 등록증 필요함.

③ 서비스기사 채용 경로 및 자격 : 서비스기사는 수시로 이직이 발

생하므로 결원이 발생한 서비스센터에서 채용사이트에 채용공

고를 내서 수시로 채용을 하고 있음. 전기자격증·경력 등 조건이

필요하며, 채용공고에 사업자 등록증 필요 등 사항은 기재되어

있지 않으나 실제 채용 시 이에 해 설명함. 사업자 등록은 업

종 등에 상관없이 보유만 하고 있으면 됨.

④ 서비스센터 인력 현황 : 략 20명 정도가 근무하며, 이 중 소장

및 자재 담당 등 약 3~4명은 본사 소속 근로자이고, 나머지는 현

장 소속 서비스 기사로 본사 소속 중 1명은 현장에 결원이 발생

하였을 때 스페어로 현장 투입됨.

⑤ 출·퇴근 등 복무 관련 사항 : 매일 8:15~8:20경 서비스센터로 출

근하여 전달 사항 등 교육에 이루어지며, 주로 개인별 및 센터별

관리 지표 관련 실적을 체크하고 당일 서비스 나갈 개인별 리스

트를 출력물로 배포함. 당일 필요한 자재 수령하고 실제 서비스

출동 시간은 약 9:30경임. 출근을 하지 않으면 센터에서 교육 전

에 전화가 오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센터로 출근하는

것이 원칙임. 퇴근 시간은 당일 서비스가 언제 종료되냐에 따라

유동적이며, 당일 처리가 원칙이고 당일 처리율이 실적으로 관

리되고 있기 때문에 당일 서비스 잡힌 건을 처리하고 퇴근함이

원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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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⑥ 업무 처리 관련 사항

* 처리 절차 :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하여 기사 각자에게 배정된 서

비스 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아침에 센터 출근 시

당일 리스트는 편의 상 문서로 뽑아서 제공함. 서비스 1건이 종

료될 때마다 어플리케이션 앱으로 처리내역을 즉시 전송하며 이

를 본사와 서비스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함.

* 장비 지원 여부 : 피복, 전동공구, 스팀청소기 등은 센터에서 지

급하며, 그 외 손공구(드라이버, 플라이어 등)는 개인이 사비로

구입함. 퇴사 시 1년 이내 퇴사하면 지급된 공구는 따로 반납하

지 않으며, 1년 미만 근무하고 퇴사하면 반납하여야 함.

* 관할 구역 지정 여부 : 서비스센터 관할 구역 내에서 순번으로

도는 것이 원칙이며, 약 1개월 주기로 관할 지역이 변경됨. 본인

선택에 의하여 관할 구역은 정하는 것은 아니며, 예외적으로 장

기 근무 기사의 경우 배려하기도 함.

* 서비스 예약 변경 시 절차 : 보통 일주일 전에 서비스 리스트가

완성되기 때문에 개인 사정 등으로 근무가 불가능할 경우 일주

일 전에 미리 센터에 이야기하여 조치하며, 갑작스러운 사정이

있을 경우 센터에 이야기하면 스페어기사가 나가거나 당일 주변

지역 기사들이 분배하여 처리함.

* 서비스 변경 빈도 : 개인별, 센터별로 당일 처리 실적이 관리되

고 있고, 처리 건이 많으면 개인별로 기사가 받는 액수가 많아지

므로 변경 빈도가 잦지는 않음.

⑦ 급여 관련 사항

* 세금계산서 발행 및 지급 시기 : 1달에 1번 사측에서 세금계산서

를 역발행하며, 계약서에 의해 이 중 서비스 수입 중 68%가 기

사 몫임. 계약서 내용처럼 수령은 1주에 1번, 2주에 1번, 한달에

1번 등 기사 희망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실제로는 약 절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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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도가 1주에 1번 지급받고 있음. 서비스 수입은 일단 회사에 전액

입금하였다가 지급받는 것이 원칙임.

* 기본급 여부 : 기본급은 없음.

* 별도 수당 지급 여부 : 식 , 교통비 등 지급되는 바 없으며, 서

비스 기사가 서비스를 가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 종류별로

미리 정해진 바에 따라 건당 계산되어 판매수당이 지급됨.

※ 청구인은 이외에 학자금 수당(월 5만원), 자격 수당(국가 자격

증 소지 등에 한 수당), 근속 수당(근속 년수에 따라 장기근

속자 지급 수당)이 있다고 진술하였으나 사측에서는 학자금

수당을 과거에 있다가 2000년 들어 폐지되었고, 자격 수당

은 회사에서 일정 시험을 봐서 통과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것

인데 실제로는 거의 지급 상자가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이며,

근속수당은 그 존재 자체가 없다고 진술함.

* 계약서상 보증금 성격 : 계약서상 기사가 회사에 선급하는 보증

금(오십만원)은 나중에 퇴사 시 기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재가 반

납되지 않을 경우 이를 제외하고 지급하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되

며, 퇴사 시 이 보증금 이외에 지급되는 금품은 일체 없음.

4) 청구인은 재해 당일인 2014. 7. 7. 학교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였으며, 당일 의무기록 상 “가스레인지 날카로운 부분에 베

어 수상”이라는 내용이 확인된다.

4. 의학적 소견(대학교 병원)

- 재해경위 : 가스레인지의 날카로운 쇠 부분에 베여 수상

-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 따끔거린다.

- 종합소견 : 우측 제5수지의 열상 및 신전근의 부분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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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제1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근로자의 정의)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이 비록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등 근로자로 보지 못할 측면

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근로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양태는 현재 근

로자로 인정받고 있는 다른 사례들처럼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청구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무

실에 출근하여왔고 작업 상목록을 확인하고 부품과 전동공구 등을 사업

주로부터 지급받아 고객의 집으로 AS업무 출장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으

며, 사실상 개인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으로 체하여 작업하는

것이 불가하고 해당 작업을 정상적으로 끝내고 어플리케이션 앱으로 처

리내역을 즉시 전송하여 보고하는 등 사업주의 구체적인 지배·관리를 받

으며 일을 하고 있는 다른 근로자와 큰 차이는 없다고 판단되는바 임금

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판단되어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 ․ 질병 ․ 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하면,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라 함은 근로기

준법에 따라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

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청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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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위 법 소정의 근로자인지의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① 업무의 내

용이 사용자에 의하여 정하여지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규정 등의 적

용을 받으며, 업무수행 과정에 있어서도 사용자로부터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는 지 여부, ② 사용자에 의하여 근무시간과

근무 장소가 지정되고 이에 구속을 받는지 여부, ③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사용자로부터 정상적인 업무수행 명령과 지휘․감독에 하여

거부할 수 있는 지 여부, ④ 근로자가 스스로 제3자를 고용하여 업무

를 행케 하는 등 업무의 체성 유무, ⑤ 비품, 원자재, 작업도구

등의 소유관계 여부, ⑥ 보수가 근로자체의 상적 성격을 갖고 있는

지 여부 및 근로소득세의 원천징수 여부 등 보수에 관한 사항, 근로

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사용자에의 전속성의 유무의 정도, ⑦ 복무위

반에 하여 제재를 받는지 여부, ⑧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법령 등

다른 법령에 의하여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지 여부 등을 종

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토록 되어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

법 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라는 사유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최초요양 급여신청에 한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은 청구인이 비록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등 근로자로 보지 못할 측면이 일부 있는 것은 사

실이나 근로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양태는 현재 근로자로 인정받고

있는 다른 사례들처럼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되며, 청구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무실에 출

근하여왔고 작업 상목록을 확인하고 부품과 전동공구 등을 사업주

로부터 지급받아 고객의 집으로 AS업무 출장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

으며, 사실상 개인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으로 체하여 작

업하는 것이 불가하고 해당 작업을 정상적으로 끝내고 어플리케이션

앱으로 처리내역을 즉시 전송하여 보고하는 등 사업주의 구체적인

지배·관리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 다른 근로자와 큰 차이는 없다고

판단되는바 청구인이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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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유로 불승인 처분한 원처분은 위법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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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공사현장에서 작업 평당 단가로 계산된 보수를 지

급받는 등의 사유로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은 원처분 결정에

대해 작업 평당 단가로 계산된다 하더라도 이는 임금계산의

여러 형태 중 하나일 뿐이라는 이유로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27

사건번호 _ 2014 제5532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8. 19.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내장목수로 충북 시 구 동 칸타빌3차 신

축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중 2014. 5. 25. 04:50경 주차장 와이어 줄

에 발이 걸려 바닥에 무릎을 찧은 사고로 ‘우측 슬개골 골절’의 상병

에 하여 2014. 7. 23.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고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은 천장작업 관련 사업자등록은 없으나 하

도급업체인 이엔씨와 평당 13,000원에 구두계약 한 것으로 확

인되고, 작업일수나 하루 근무시간에 따라 보수가 달리 계산되지 않

고 결근이나 조기퇴근 시 별도의 불이익이 없으며, 작업자의 재량에

의해 작업이 이루어지는 형태로 확인되므로, 어떤 일을 완성할 것을

약정하고 그 일의 결과에 하여 보수를 지급받고, 사용자의 지휘․감독 없이 작업자의 재량에 따라 작업을 완료함을 목적으로 하며, 작업

시한 이전에 작업을 완료할 경우에도 동일한 보수를 지급받고, 작업

수행 시 독립성과 자주성이 보장되는 도급업자에 해당된다며 2014.

8. 19. 불승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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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내장업체인 이엔씨에 천장작업을 하러 와서 평당

13,000원으로 작업을 하였을 뿐, 다른 모든 사항에 하여 근로자에 해당

하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주장하며 2014. 8.

20. 이 사건 심사청구서를 제출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근로기준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4) 재해조사서 사본

5)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사본

6) 날인거부 사유서 사본

7) 문답서, 보험가입자의견서, 차량출입일지, 작업지시 경위서, 노․사

협의체 회의록, 건의사항 및 출근시간표, 의무기록, 작업내역서,

이체결과조회서 각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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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내장목수로 충북 시 구 동 칸타빌3차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중 2014. 5. 25. 04:50경 주차장 와이

어 줄에 발이 걸려 바닥에 무릎을 찧은 사고로 부상을 당하였음

이 확인된다.

2) 이 사건 공사의 산재보험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발주자는 ,

원수급자는 , 산재보험 일괄관리번호는 315-8-0

04-6, 사업개시번호는 912-0-591-7, 공사기간은 2012. 6.

1. ~ 2015. 3. 30., 공사금액은 64,290,400,000원, 성립일자는 1986.

1. 1., 산재보험 사업종류는 건축건설공사(40001)로 확인된다.

3) 이 사건 공사와 관련한 당사자들의 진술내용을 살펴보면,

① 청구인은 문답확인서상에서 “두 달 넘도록 새벽에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고, 2014. 5. 25. 04:50경 작업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 3

층 주차장 입구를 통해 들어가던 중 와이어 줄에 발이 걸려 바닥

에 무릎을 찧었고, 재해당일 이엔씨 현장소장 장으로부

터 근무하지 말라고 지시받은 사실도 없다”라는 진술과, “보수지

급형태는 평당 13,000원으로 작업한 세 만큼 이엔씨로부

터 지급받고 있으며, 통상 새벽 4시 반에 경비실이 열리면 출근하

고 퇴근시간은 따로 없으며, 자유로운 편임. 결근이나 조기퇴근

시 별도의 불이익은 없고 매일같이 이루어지는 작업이라 재량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는 편이고, 소장이 와서 작업이 잘 이루어지는

지 살펴보는 정도로 관리를 한다.”고 진술한 사실이 확인된다.

② 이엔씨 현장소장 장의 문답확인서에 따르면, “청구인

은 아파트 세 내 천장작업을 수행했고, 보수는 평당 13,000원으

로 작업한 세 를 계산하여 지급하였음. 작업방법은 샘플 및 도면

을 주면 청구인이 그것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고 막히는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에 해서만 감독을 하게 된다”고 진술한 내용이 확

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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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③ 의 안전과장 석의 문답확인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이엔씨에 채용되어 아파트 세 내 천장작업을 수행했고, 근

무일 및 근무시간에 해 사업주의 관리감독을 받고, 결근이나 조

기퇴근 시 불이익은 없다.”라는 진술과, “업무수행과정에서 사업주

의 상당한 지휘감독이 이루어진다.”는 진술이 확인된다.

④ 보험가입자 의견서상의 내용에 따르면, “2014. 5. 25. 09:00경 협

력업체 소장으로부터 사고자가 출근하다 넘어졌으며, 사고 목격자

는 없고 청구인이 직접 본인 차량으로 07:45경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본인 숙소로 갔다고 안전관리자에게 보고하였음. 재해사

실과 요양급여신청에 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내용이 확

인된다.

⑤ 현장출입일지에 따른 출근시간 확인한 결과, 2014. 4. 2. ~ 5.

24.까지 통상 04:30 ~ 05:07 사이에 출근하였음이 확인된다.

⑥ 작업내역서 및 입금내역 확인에 따르면, 작업내역서에서는

2014년 3월 평당 단가를 적용하여 1,440,500원, 4월 2,903,500원, 5

월 1,739,000원이 확인되고, 청구인의 급여 이체 받은 통장에서는

2014. 4. 16. 이엔씨로부터 금1,429,960원, 2014. 5. 15.

이엔씨로부터 금2,853,370원, 2014. 6. 16. 이엔씨로부터

금1,928,200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5조(정의)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제1항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 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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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자재

나 공구 없이 공사현장에 가서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였고, 원수급사업장

은 상당한 지휘감독을 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스스로 다른 근로자를 데

려오거나 채용하지 않았고, 다른 근로자와 동일하게 근무하였으며, 사업

이윤을 취하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비록 작업 가의 계산 방

식이 일당이 아니라 평당 얼마씩의 단가로 계산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임

금을 계산하는 여러 형태 중 하나일 뿐, 사업주의 지휘나 감독 하에 해당

작업을 했다면 근로자로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근로기준법 제2조에서 '근로자'라 함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고 규

정하고 있고,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그 실질에 있어 근로자

가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

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하여야 하며

위에서 말하는 종속적인 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업무내용을 사용자가

정하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인사)규정 등의 적용을 받으며, 업무수

행 과정에서 사용자가 상당한 지휘․감독을 하는지, 사용자가 근무시

간과 근무 장소를 지정하고 근로자가 이에 구속을 받는지, 노무제공

자가 스스로 비품․원자재나 작업도구 등을 소유하거나 제3자를 고용

하여 업무를 행케 하는 등 독립하여 자신의 계산으로 사업을 영위

할 수 있는지, 노무제공을 통한 이윤의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

을 스스로 안고 있는지, 보수의 성격이 근로 자체의 상적 성격인

지,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정하여졌는지 및 근로소득세의 원천징수

여부 등 보수에 관한 사항, 근로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사용자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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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전속성의 유무와 그 정도,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법령에서 근로자로

서 지위를 인정받는지 등의 경제적․사회적 여러 조건을 종합하여 판

단하여야 한다.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을 도급업자로 판단하였으나

위 사실관계 확인내용을 종합하면, ① 시 구 동 칸

타빌3차 신축공사현장은 이 원수급자로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사업개시신고도 하였으며, 동 공사의 천정작업에 하여

이엔씨에 하도급을 주었고, 이엔씨는 청구인에게 평당 단가

로 계산하여 보수를 지급하여 주었던 점, ② 청구인은 내장목수로 동

현장에서 평당 단가(13,000원)로 계산하여 보수를 지급받았으며 그

금액은 2014. 4. 16. 금1,429,960원, 2014. 5. 15. 금2,853,370원, 2014.

6. 16. 금1,928,200원을 입금 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점, ③ 청구인은

작업에 임하며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고 결근이나 조기퇴근 시 별도

의 불이익은 없으며 매일같이 이루어지는 작업이라 재량에 따라 작

업을 진행하는 편이고, 소장이 와서 작업이 잘 이루어지는지 살펴보

는 정도로 관리를 한다는 주장이고, 현장소장은 작업방법은 샘플 및

도면을 주면 청구인이 그것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고 막히는 부분이

나 미흡한 부분에 해서만 감독을 하게 된다는 진술이며, 의

안전과장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사업주의 상당한 지휘감독이 있었다

는 진술이 확인된다.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도 같은

취지로 청구인은 자재나 공구 없이 공사현장에 가서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였고, 원수급사업장은 상당한 지휘감독을 했음을 인정하고 있

으며, 스스로 다른 근로자를 데려오거나 채용하지 않았고, 다른 근로

자와 동일하게 근무하였으며, 사업이윤을 취하는 정황은 없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비록 작업 가의 계산 방식이 일당이 아니라 평당 얼

마씩의 단가로 계산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임금을 계산하는 여러 형

태 중 하나일 뿐, 사업주의 지휘나 감독 하에 해당 작업을 했다면 근

로자로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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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다.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근로기준법 및 산재보험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이 2014.

8. 19.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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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병원치료 중인 환자가 “원내 재활훈련 참가신청

서”를 작성하고 재활훈련(식당작업보조)에 참여하여 일하던

중 동료의 폭행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에 대해 근로자에 해당

하지 않으며, 사적관계에 기인한 폭행으로 판단하여 청구인

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28

사건번호 _ 2014 제6230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3. 8. 16:50경 병원 내 구내식당에서 평소와 같이 주방

도우미 작업을 수행하던 중 앞치마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동료 환자

와 다툼이 발생하여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청구인이 바닥에 미끄러

지면서 머리가 바닥에 부딪치는 사고로 상병명 “외상성 뇌내출혈, 외

상성 경막외출혈, 외상성 경막하출혈, 자발성 뇌내출혈”을 진단받고

2014. 4. 11.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로서 담당 주치

의 소견에 의거 재활훈련(식당작업보조)에 참여하였고, 임금 목적의

근로계약을 한 객관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

2조 및 근로기준법 제2조에 의한 근로자로 보기 어려우며, 재해경위

상 가해자가 청구인과의 다툼에서 생긴 분을 참지 못한 상태에서 병

실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청구인을 폭행한 것은 사적인 관계에 기인

한 것이므로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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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2009. 9. 10.부터 2014. 3. 8. 사고발생일까지 병원에서

주방도우미 및 주방계단청소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고, 사고 당일 16:50

경 병원 주방에서 평소와 같이 주방도우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앞치

마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동료와 다툼이 발생하였으나 각자 업무수행을

위해 청구인은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동료는 영양사실로 자리를 옮겼

으며, 16:55경 병동으로 돌아가던 동료가 청구인을 보자 분을 참지 못하

고 주먹으로 청구인을 가격하여 청구인이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

닥에 부딪쳐 부상을 당하게 된 것이고,

청구인의 간식 및 기타비용 내역에 의하면 주방도우미 병동작업에

한 가로 간식비가 지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주방도우미

등의 업무수행에 한 가라고 할 수 있으며, 비록 병원과 명시적인 근

로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나 작업치료평가서상 평가내용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듯이 청구인은 병원의 지시 및 승인에 따라 근로를 제공하였으

며 그 가로 임금을 받은 것이므로 청구인은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고,

판례에 따르면 근로자가 직장 안에서 타인의 폭력에 의하여 재해를

입은 경우 직장 안의 인간관계 또는 직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하는

위험의 현실화로서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으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

여야 한다고 하였으며, 청구인과 동료근로자가 업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고 청구인과 동료근로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고는 직장 안의 인간관계 또는 직

무에 내재하거나 통상 수반하는 위험이 현실화된 것으로서 업무와 상당

인과관계가 있다고 할 것이므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심사청구 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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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청구)서 사본

8) 경위서 사본

9) 진술서 사본

10) 간식 및 기타비용내역 사본

11) 원내 재활훈련 참가신청서 사본

12) 원내 작업치료 평가서 사본

13) 사실조회서 사본

14) 의무기록지 사본

15) 건강보험 수진자료 입수결과 현황 사본

1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7)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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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나. 사실관계

1) 본 재해와 관련된 사업장 개요는 다음과 같다.

- 사업장명: 의료법인 의료재단 병원

- 소 재 지: 부산 구 로 50 (동)

- 현재 54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정신병원

- 산재 성립일자: 1996. 1. 1.

2) 청구인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로서 ‘원내 재활훈련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담당 주치의 소견에 의거 재활훈련(식당작업

보조)에 참여하였으며, 의료진은 동 훈련에 해 ‘원내 작업치료

평가서’를 작성하였다.

3) 병원에서 설명하는 재활훈련 목적 및 절차는 환자 본인이 사회생

활에 적응하기 위해 담당 의사에게 요청하면, 담당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호자에게 전화로 재활훈련에 해 설명하고 환자

가 참여하고자 하는 것을 알린 후, 환자의 허락을 받고 사회적응

및 치료목적으로 재활훈련 처방을 하고 간호사는 환자로부터 원

내 재활훈련 참가신청서를 받은 후 시행하며, 재활훈련 진행 중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중단할 수 있고 환자 본인의 의사로 중

단하고자 할 때는 즉시 종료한다.

4) 병원 Dr. order(의사 처방)의 2014년 1월 기록에 따르면, 2014.

1. 3, 2014. 1. 14, 2014. 1. 21. ‘재활훈련(식당 보조)’이라고 기재된

사실이 확인된다.

5) 병원에서 작성한 ‘원내 작업치료 평가서’에 따르면, 청구인의

작업명은 ‘식당도우미(설거지) + 식당계단청소’이며, 일주일에 하

루, 1개월당 4~5회 정도 실시하였다.

6) 병원에서 작성한 ‘간식 및 기타비용내역’을 보면, 병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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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청구인에게 다음과 같이 간식비를 지급하였다(괄호 안은 비고에

기재되어 있는 내역임).

- 2014. 1. 8. 5,000원 (12월 병동작업)

- 2014. 1. 13. 139,500원 (12월 주방)

- 2014. 2. 12. 5,000원 (1월 재활훈련)

- 2014. 2. 12. 139,500원 (1월 주방도우미)

- 2014. 3. 11. 126,000원 (2월 주방도우미)

- 2014. 3. 11. 5,000원 (2월 재활훈련)

7) 병원에서 작성한 사실조회서에 따르면, 청구인과 근로계약을

한 사실이 없으며, 청구인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아니므로 취

업규칙, 보수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기재하였다.

8) 병원 영양과에서 근무하는 김정의 경위서에 따르면,

가) 16:50경 탈의실에서 앞치마를 착용하다 청구인과 최휴가 시

비가 붙어, 청구인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 모자를 떨어뜨리자

최휴가 모자를 걸어두라고 했고, 청구인이 저절로 떨어진 것

이라서 못 걸겠다고 얘기하자 최휴가 욕을 하여 청구인이 기

분 나쁘다고 하며 왼쪽 뺨을 때린 후 주방으로 가고 최휴는

영양사실로 갔다.

나) 최휴는 영양사실에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이 기분으로

일을 못하겠으니 병동으로 들어가겠다고 했고, 16:55경 병동으

로 들어가던 최휴가 청구인을 보자 욱하는 마음에 주먹을 날

려 청구인이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피가 나

고 5분가량 정신이 없었고 10분 후에 정신이 들었다.

다) 17:00경 병원 별관 2층 간호사와 당직의사, 본관 B동 간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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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불러 응급처리를 하여 청구인을 응급처리하여 후송보냈다.

9) 청구인의 모친이 작성한 진술서에 따르면, 2013년 8월초 청구인을

만나 청구인의 부친이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청구인이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원무과에 보관되어 있다. 병원에

얘기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고 했고, 그래서 당일 청구인과 같이

병원 원무과에 가서 돈을 달라고 하자 담당자가 별말 없이 100만

원을 지급한 일이 있고, 2014. 5. 19. 청구인의 진단서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청구인의 남은 잔액을 받아가라고 하면서

70여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청구인은 병원에서

일을 하고 급여를 지급받은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10) 담당 심사장이 병원에 현지 출장하여 확인한 결과,

가) 청구인은 정신분열병으로 1993년부터 5차례 입원하였고, 정신

지체로 장애등급을 받은 사실이 있다.

나) 청구인이 재활훈련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식당작업 보조를

했으며, 일주일에 하루, 아침‧점심‧저녁 세 번 각 30분씩(합산하

여 하루 한 시간 반 정도)이었고, 재활치료를 하는 다른 환자

여러 명과 함께 일하였다.

다) 재활훈련을 하게 되면 그에 해 간식비를 지급하는데 청구인

의 경우 한 달에 12~13만원의 간식비를 지급받았다.

라) 청구인은 재활훈련을 계속해 왔고, 한달에 지출하는 간식비는

1~2만원 정도에 불과하여 모아 놓은 간식비가 상당한 금액이

었으므로, 2013년 8월에 청구인의 모친이 내원하였을 때 청구

인의 요구로 100만원을 지급한 것은 그 간식비 모아 놓은 것을

지급처리한 것이고, 마찬가지로 2014년에 지급된 70여 만원도

청구인이 퇴원할 때까지 쓰지 않았던 간식비를 보호자에게 지

급한 것이다.

마) 청구인과 가해자는 평소에 아무 감정이나 갈등도 없는 사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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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며,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순간

적으로 감정이 돌변하여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고, 가해자 최

휴는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감정 기복이 심하고 감정조

절이 잘 안 됐었다.

바) 이번 사고 이후 청구인은 광역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

료를 받았고, 병원에서는 퇴원 처리되어 현재는 어떤 상태

인지 알 수 없고, 가해자는 이번 사고 이후에도 감정 조절이 안

되어 몇 차례 문제를 일으켰고, 현재는 다른 병원에 입원하겠

다며 병원에서는 퇴원한 상태이다.

11) 보건복지부 ‘2014년 정신건강사업 안내’의 작업요법 관련 부분에

따르면, 작업요법은 입원환자의 건강상태나 위험성을 고려하여

건강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입원환자의 치료 또는 사회

복귀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실시하고, 작업은 1일

6시간, 1주 30시간(정신의료기관 이외의 곳에서 작업을 실시하는

경우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내에서 실시하며, 정신과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서 실시하여야 하고, 작업으로 얻은 수입은 해당 환자

에게 각 개인별 예금계좌를 통하여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비록 병원과

명시적인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나 주방도우미 병동작업의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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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간식비가 지급된 것은 업무수행의 가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근로자

이고 직장 내에서 타인의 폭력에 의해 재해를 당하였으므로 업무상 재해

에 해당한다는 청구 취지이나,

청구인은 정신분열병으로 인해 정신병원인 병원에 입원 치료 중

인 환자로서, 보건복지부 ‘2014년 정신건강사업 안내’ 및 병원의 작업치

료경위 등을 살펴보면 사회복귀를 위한 작업요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취업치료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에 따라서

발생하는 수입일 뿐, 사용종속적인 근로제공의 가로 받은 임금채권으로

볼 수 없고, 또한 병원과 입원환자인 청구인 간 임금이나 근로제공의

가관계를 목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거나 이러한 가의사가 묵시

적으로 존재하였다고도 볼 수 없으므로 청구인을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종속적인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볼 수 없고,

아울러 재해발생경위상에서도 청구인의 폭행은 사적인 관계에 기인한

것이므로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어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에서 이 법에 의한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1호에서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

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산재보험법

제5조에서 “업무상 재해”는 업무상 사유에 의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서 제3자의 행위

로 근로자에게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그 근로자가 담당한 업무가 사

회통념상 제3자의 가해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성질의 업무라고 인정

되면 그 사고는 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바목에 따른 업무상 사고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

장하나

다.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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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분열병으로 인해 정신병원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로서,

보건복지부 ‘2014년 정신건강사업 안내’ 및 병원의 작업치료경위 등

을 살펴보면 사회복귀를 위한 작업요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취업치

료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에 따라서

발생하는 수입일 뿐, 사용종속적인 근로제공의 가로 받은 임금채

권으로 볼 수 없고, 또한 병원과 입원환자인 청구인 간 임금이나 근

로제공의 가관계를 목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거나 이러한

가의사가 묵시적으로 존재하였다고도 볼 수 없으므로 청구인을 사

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종속적인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볼 수 없고,

아울러 재해발생경위상에서도 청구인의 폭행은 사적인 관계에 기인

한 것이므로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어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

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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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놀이기구 DJ연습생의 재해에 대해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근로계약 사실, 금품 제공받은 사실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어 청구인의 청

구를 “기각”한 사례

29

사 건 번 호 _ 2014 제2293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96년생, 남)은 디팡 사업장의 DJ연습생으로서 2013.

11. 24. 18:30경 동료와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러 가기 위해 DJ박스에

서 기계를 정지시키고 뛰어내리다가 손잡이에 발이 걸려 3m 높이에

서 떨어진 사고로 상병명 “좌측 견갑골 골절, 좌측 요척골 원위부 골

절, 뇌진탕”을 진단받고 2013. 12. 6.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업장 내에서 사업주의 전단지 배포 업무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타고 있던 놀이기구에서 뛰어내리다가 사고를 당하였던 것이고, 사

용자의 지휘감독 존재 유무, 독립사업자성에 한 징표 유무 등 근로자성

판단에 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청구인은 근로자에 해당하므로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심사청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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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 사본

6)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청구)서 사본

7) 문답서(사업장 공동투자자) 사본

8) 서면문답서(청구인) 사본

9) 의무기록지 사본

10)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1)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본 재해와 관련된 사업장 개요는 다음과 같다.

- 사업장명: 디팡(이하 “사업장”이라 함.)

- 소 재 지: 경기 시 동 762-16 지하1층

- 업태 및 종목: 서비스(일반 유원시설)

- 개 업 일: 2013. 3. 11.

- 산재보험: 원처분기관 조사 후 개업일부터 소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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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2)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사업장은 디스코팡팡, 코인 노래방 등을 운영하는 실내놀이시

설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며, 입장료(1회 4,000원) 수입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고, 영업시간은 12:00 ~ 22:00이다.

나) 사업자등록증상의 표자는 최이나, 고, 정, 이

, 김 4명이 공동투자하여 창업했고, 실제로는 고, 김

2명이 인력관리 및 영업, 시설 등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

위하고 있다.

다) 실 사업주 김의 진술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상시 2~3명 정

도가 근무하며 디스코팡팡 놀이기구의 음악이나 작동을 조정

하는 DJ, 놀이기구에 탑승하여 탑승자 안전을 관리하는 안전원

등으로서 사업개시시점부터 계속 채용하였다.

라) 위 다)에 따라 사업장은 상시근로자수 1인 이상이므로 산재보

험 당연적용 사업장에 해당되어 근로자를 처음 사용한 2013. 3.

11.자로 소급 적용되었다.

마) 청구인은 사업주와 근로계약 체결 사실이 없고, 만 19세 미만

의 미성년자지만 부모 동의서도 제출되지 않았으며, 보수 지급

내역이나 국세청 신고내역도 없고 숙식(잠잘 곳, 1일 식

15,000원)만 제공받았다.

바) 청구인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은 없었고, DJ연습생으로서 점포

운영시간 외에 오전, 오후에 DJ연습을 하는데 연습을 시킬 때

는 어느 정도 규율은 있으나 연습이 하기 싫으면 자기 판단 하

에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고, 연습시간 이외에는 기계에 탑승

해서 놀거나 청소, 전단지 배포 등 자유롭게 행동하였다.

사) 디스코팡팡 기계의 정상작동이 가능하고 DJ멘트가 숙련이

되면 기계에 탑승해서 DJ로 활동하며 그 때 직원으로 채용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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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3) 청구인은 서면문답서에 다음과 같이 기재하였다.

가) 사업장에 DJ연습생으로 들어갈 때 연습기간 수료 후 타 지역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구두로 계약하였고, 부모 동의서

에 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나) 숙박은 소속사업장과 5분 거리에 있는 투룸에서 했고, 식 로

하루에 15,000원을 지급받은 이외에는 별도 금품은 제공받은

적이 없었다.

다) 연습기간은 2013. 11. 4.~2013. 11. 24.이었고, 평일에는 10:00~

10:30 청소, 10:30~11:30 DJ연습, 22:00~24:00 DJ연습, 그 이

외 시간에는 카운터 및 청소를 하였으며, 주말에는 09:30~

10:00 청소, 10:00~11:00 DJ연습, 22:00~24:00 DJ연습, 그 이

외 시간에는 카운터 및 청소를 하였다.

라) 사업주에게는 전단지 배포 지시 및 사적 심부름(편의점 심부

름)을 강요받았고, DJ강습을 받을 때 별도로 지급되는 강습료

는 없었으며, 연습을 못하게 되거나 사업장에 못나가게 되면

연습생 신분을 박탈하거나 퇴직하라고 강요를 받았다.

4) 소속사업장의 실 사업주는 원처분기관에서의 문답에서 다음과 같

이 진술하였다.

가) 디스코팡팡 기계 작동이 가능하고 DJ멘트가 되는 숙련된 직원

만이 기계에 올라갈 수 있고, DJ연습생들이 수시로 찾아오면

숙식은 제공하지만 미성년자가 부분이어서 부모동의서를 받

아오기 전에는 기계에 올라가서 작동시키는 일을 시키지 않으

며, 부모동의서를 받아와서 직원으로 결정되면 그 이후에 월급

을 지급하기 시작하고, 그 이전에는 누구든지 와서 기계에 올

라가서 놀거나 DJ연습을 할 수 있었다.

나) 직원에 해서는 급여를 현금이나 통장으로 지급하지만, 출근

부나 근로계약서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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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다) 청구인은 DJ일을 배우고 싶어서 전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숙

식을 제공하였지만, 수차례 청구인에게 제출하라고 얘기한 부

모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여서 근무시간과 장소를 지정

하거나 임금을 지급한 사실이 없고, 얼마를 지급하겠다고 한

적도 없었다.

라) 기계에 올라가서 손님처럼 무료로 탑승해서 놀거나 DJ연습이

하기 싫거나 집에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으며 청구

인은 실제 두 번 나간 적도 있고, 나간다고 해도 제재가 없으

며, 청구인같이 소속사업장에 와서 놀거나 놀다가 연습하는 아

이들은 지금도 약 20명 정도이다.

마) 재해 당일 소속사업장 직원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라고 했더니

비가 오는 날이어서 청구인과 같이 돌게 해달라고 해서 그렇

게 하라고 했고, 청구인이 전단지를 돌리러 가기 위해 기계에

서 뛰어 내리던 중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을 때 DJ박스에서 목

격하였다.

5) 오산병원 2014. 11. 24.자 진료기록부에 따르면, “빗길에 넘어

져서 좌측 shoulder pain, wrist pain” 등의 기록이 확인된다.

6) 학병원 2014. 11. 25.자 응급실 초기평가에 따르면, “상환

특이병력 없는 자로 내원 전일 저녁 slip down 후 pain, arm 으로

오산병원 내원하여 시행한 x-ray상 Lt.shoulder, Lt.wrist에 Fx.

소견 보인다 하여 ER 내원” 등의 기록이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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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1. 근로자 여부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놀이시설 DJ

연습생으로서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는 점, 운영시간 외에 DJ연습을

할 뿐 정해진 직무는 없는 점, 정해진 근무시간이나 급여 등 근로계약 사

실이 없는 점, 식 외에 별도의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을 근로기준법상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보기 어려우므로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에서 이 법에 의한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1호에서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

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의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

장하나

다.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은 놀이

시설 DJ연습생으로서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는 점, 운영시간 외에

DJ연습을 할 뿐 정해진 직무는 없는 점, 정해진 근무시간이나 급여

등 근로계약 사실이 없는 점, 식 외에 별도의 금품을 제공받은 사

실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을 근로기준법상 임금을 목

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보기 어려우므로 청구를 기각한다

고 의결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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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험 적용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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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집합상가의 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로 발족되

었으나 이후 현재까지 상가 전기료징수 및 공용부문 관리 사

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산재보험법상 사업에 해당하며 그 소

속 임원들의 지시 하에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계승한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

결정한 사례

30

사건번호 _ 2014 제1391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1. 28.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상가비상 책위원회”에 고용되어 2013. 7. 13. 22:00경

상가 지하 전기실 형광등 절전작업 중 2.5m 높이 사다리에서 내

려오다 넘어졌다는 재해경위로 ‘좌측 종골분쇄골절’상병에 하여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사업주가 별도의 사

업장과 사업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청구인은 근로기

준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2013. 11. 28.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2010년 11월 한전의 단전을 해

결하기 위하여 발족되어 김 등의 임원 구성과 상가 내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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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며 현재까지 상가의 공용부문에 한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산

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6조의 적용을 받는 ‘사

업’에 해당하며, 청구인은 2011년 3월부터 “상가비상 책위원회”에

고용되어 임원들의 지시 하에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여 근로기

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산재보험법 적용 여

부 및 청구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있으므

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및 청구취지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4) 최초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재해조사서 사본

6) 적용여부 조사복명서 사본

7) 전기세 납부 촉구 문서(상가비상 책위원회)

8) 판결문, 약식명령 사본

9) 상인 확인서 사본

10) 급여 입금 내역

11) 진료기록부 사본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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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13) 기타 청구인 추가제출 자료 등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의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사업장 개요

사업장명 : 상가비상 책위원회

소 재 지 : 시 로 217 상가

사업자등록증 : 없음

나) 조사내용

청구인 주장

-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과거 상가 관리업체인

디앤시와의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설립되었으며, 회장은

김00이며, 청구인은 디앤시 소속 전기기사로 7년간 근무

하였으나 임금체불 등의 사유로 퇴사 후, 2011. 3월부터 “

상가비상 책위원회” 소속으로 전기실에서 숙식하며 상가내 전

기 보수 관리 업무를 재해 발생시까지 수행하였다고 한다.

- “상가비상 책위원회”와 별도의 근로계약서 작성은 하지

않았지만 고정된 월급 12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았고 명세서

에 사인을 했으며, 업무 지시 및 지휘 ‧ 감독은 임원으로부터 받

았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월급이 깎이고 임원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 급여는 매달 정기적 ‧ 일률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며, 3~4개월씩

밀렸다가 한꺼번에 받는 식이었으며, 2013년에 급여를 지급받

지 않아 “상가비상 책위원회”에 호소하여 2013. 6월말에

36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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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사업장 측 주장

-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상가의 전기

세 미납으로 한전에서 단전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상가 정상화

를 위하여 2012. 9. 10. ~ 2012. 10. 12.까지 40여 일간 활동하였

고, 2012. 12월말 층별 분전 작업이 끝난 이후 상가비상

책위원회 활동도 끝났다고 한다.

- 청구인에게 약 120만원을 지급하였으나, 공식적인 금액은 아니

고 생활비 조로 각 상가에서 걷어서 주는 방식으로 걷히지 않

는 달은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2012. 12월 “상가비

상 책위원회” 회의 시 2013년부터는 지원을 못하겠다고 구두

통보하였으며, 이후 청구인이 2013년 생활이 어렵다고 하여 위

로금 조로 일부 층에서 걷어서 주었다고 한다.

- 청구인이 있던 전기실은 전체상가 및 아파트 등의 공용부분으

로 “상가비상 책위원회” 전속 관할구역이 아니며, 청구

인은 과거에 디앤시 소속으로 약 7년간 근무하며 전기

실 열쇠 등을 직접 관리하였으며, 재해 발생시까지 본인의 개

인공간으로 숙식하며, 개인공구를 가지고 상가 외에 다른

주변 사업장의 업무 등을 개인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

며 최근 개인 공구 및 사물들을 가져갔다고 한다.

다) 원처분기관 조사 결과

산재보험 적용 사업 여부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별도의 사업장과 사업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고 사용주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산

재보험법 적용제외

근로자 여부

①청구인의 업무내용과 관련하여 사업장에서 일정 지시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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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업무를 수행하였다는 내용과 자료가 확인되지 않고, 2012. 12월

사업장에서 월급을 지급을 하지 못하겠다는 통보 및 층별 전기

분전 이후에는 사업장의 실체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업무

내용을 결정하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하고 업무특성상 독

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전속성이 부족

하다고 판단되는 점 ②출. 퇴근 등 근로시간이 명확하지 않고

전기실에서 숙식하기도 하며 로3가 파출소 직원의 진술내

용 및 사업장 측 주장에 의하면 개인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점 ③사업주가 비품, 작업도구 등을 제공한 바

없으며 현장 확인결과 구체적인 장비는 확인되지 않았고 작업

도구 등은 보이지 않았던 점 ④근로계약서 및 급여 장 등 관

련 증빙자료를 확인할 수 없고, 매달 정기적 ‧ 일률적으로 지급

되었다고 볼 수도 없어 근로의 가인지 도급 수수료인지 여부

가 불분명한 점 ⑤파출소 일을 수행한 부분 및 사업장 측 진술

상, 출장이나 이동에 해 사업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였으므로 전속성이 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고 업무내용

등을 어겼을 경우 월급이 깎이고 임원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고 하나 객관적 근거 자료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청구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움

2) 청구인은 심사청구 이유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산재보험 적용 여부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2010. 11월 한전의 단전해소를 위

하여 발족하였으며 주요임원으로는 표 김, 공동 표 지

, 감사 김림, 총무 임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가의

적법한 관리단이 아니어서 관리업무에 한 외부계약의 주체가

되지 못해 공동 표 지, 김은 (유)상가관리와 (유)

솔루션 등 형식적인 법인을 설립하여 한전수전계약 및 소방

안전점검 등의 외부계약을 체결토록 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상가의 전기료 징수 및 기타 공용부문관리 사업은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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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비상 책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2. 3. 16. 전기료

납부촉구 공문을 “상가비상 책위원회”에서 상인들에게 발

송하였으며, 2012년 9월경 “상가비상 책위원회” 관계자는

“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디앤시가 갖고 있던 관리관 고

유번호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로부터 폐기처분 받았으며 상

가비상 책위원회는 서류상 문제로 인해 세무서로부터 관리단

고유번호만을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사업성을 주장한 바 있으며, 2012. 9. 10. 다시 단전

이 발생하자 “상가비상 책위원회”가 주도하여 입주자 표

회의를 구성하고,

2012. 9. 25. (주)디앤시를 경찰에 고발하였으며, 2012. 10.

17.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감사 김0림이 청구인에게 1층

커피숍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토록 업무방해를 교사한 사건에

하여 재판부에서 김0림의 지위를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감사로 확인한 바 있으며, 2012년 말 분전 이후에도 전기료는

“상가비상 책위원회”가 징수하여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공용부문에 한 관리를 하여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산재

보험법 제6조의 적용을 받는 ‘사업’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청구인의 근로자 여부

청구인은 2006년부터 상가 시설 전체 관리업체인 디

앤시 소속 전기기사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2011. 3월부터 “

상가비상 책위원회”소속으로 1일 24시간 주6일 근무 및 상가

내 전기 관련 고장·수리 등의 업무를 하였고, 입사 당시 공동

표 지00이 "상가비상 책위원회"가 정상화되면 180만원으

로 올려주고 4 보험 또한 들어준다며 급여를 120만원으로 책

정하여 근로하기 시작하였으며 임금은 상인들로부터 갹출하여

감사 김림과 총무 임순으로부터 현금으로 지급받아서 배우

자 계좌로 보내주었다고 하며, 2013년도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독촉하여 2013. 6월말에 3개월분 36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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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인의 임금체불 관련하여 표 김이 보낸 휴 폰 문자메세

지상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으로 수고했다는 내용 및 상

가 상인들이 제출한 청구인의 근무 사실과 청구인의 임금 갹출

사실 등의 확인서에서도 근로를 제공한 것이 확인되고, 2012년

말에 2013년도부터 지원을 못한다는 얘기는 전혀 들은 바가 없

으며, 청구인은 상가 내의 전기시설의 관리, 교체, 입주 상

인들로부터 전기보수 의뢰를 받아 수행하였으며 작업 시 일부

재료비가 소요되는 경우 재료비를 받은 적은 있으나 이윤창출

을 위하여 추가비용을 청구하지는 않았으며,

2012. 9. 26. “상가비상 책위원회”의 표 김, 공동

표 지, 청구인이 입주상인들에 의해 업무방해로 기소된 사

건 및 2012. 10. 17. 감사 김림이 청구인에게 1층 커피숍의 수

돗물 공급을 중단토록 업무방해를 교사한 사건에 하여 재판

부에서 청구인의 지위를 피고용인으로 확인한 바,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라고 주장한다.

3) 심사장이 상가에 현지출장 확인한 바에 의하면, 상가는

당초 디앤시에서 관리하였으나, 전기가 별도로 분전되지

않아 항상 문제였으며 2010년 말경 상가 단전으로 "상가비상

책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청구인은 디앤시 전기기사로

근무하였으며 디앤시에서 상가관리를 하지 않은 이후에도

전기실에 상주하며 상인들로부터 전기 관련 업무를 의뢰받아 일

부 돈을 받고 하였으며, 2012. 12월 말경 3층 꽃상가 상인회 사무

실에서 "상가비상 책위원회" 회의 시 청구인에게 이제부터

지원해주던 금액은 지급이 안된다고 통보하였으나 차마 전기실을

비우라는 얘기까지는 못하였다고 하며, 청구인은 미장기술이 좋

아 외부 작업도 많이 하였으며, 상인들이 돈을 걷어준 것은 형편

이 어렵고 그래도 같은 상가에 있으면서 상인들 업무를 도와주니

까 지급해 준 것이라고 한다.

4) 심사장이 임 총무와의 유선확인에 의하면, 상가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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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말경부터 전기세 미납으로 단전되어 구청에서 직원이 나와서 비

상 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해결토록 하여 “상가비상 책위원

회”가 구성되었으며, 본인은 전기 관련하여 문외한이며 재해 당

일 전기 업무 관련해서 지시한 적도 없고 청구인뿐만 아니라 고

용한 근로자는 없으며, 청구인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한 것은 월급

이 아니라 은혜적으로 지원해 준 것이라고 한다.

5) 심사장이 “상가비상 책위원회” 표 김과의 유선확인에

의하면, 청구인을 고용한 사실이 없으며 청구인은 전기실을 본인

개인 공간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선풍기, 에어컨 등을 고쳐주는 등

“상가비상 책위원회”와는 상관없이 일하였고 일정금액을 지

급해준 것은 인정상 지원해 준 것이라고 한다.

6) 심사장이 “비상 책위원회” 공동 표 지과의 유선확인에 의

하면, 계속하여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으며 청구인을 고용한 사실

이 없다고 한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 병원)

상병명 : 좌측 종골분쇄골절

소 견 : 2013. 7. 18. 좌측 종골에 하여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내고정술, 골이식술 시행함

5.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위)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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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상가비상 책 위원회(이하 ‘비 위’라 함)는 2010. 11월경 발

족( 표 김, 지, 감사 김림, 총무 임)하여 이후 상가의

단전 해소와 전기세 등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어 2012. 3. 16. 전기료

납부촉구 문서를 상인들에게 발송한 바 있으며, 비록 2011. 3. 2.(유)

솔루션, 2012. 5. 16. (유)상가관리가 설립되었으나 이들 회사의 표

이사는 비 위의 표인 김, 지으로 확인되고, 이들 사업장의 소

재지 및 전화번호도 비 위와 동일하여 형식적 법인으로 보일 뿐이고, 실

질적으로 비 위는 2012. 9.월 다시 단전이 발생하자 2012년 말 상가의

분전작업을 완료하였으며 2012. 10. 17. 업무방해 교사 사건에 하여 재

판부에서 김림의 지위를 비 위의 감사로 확인한 바 있고 청구인은 재

해 발생시까지 비 위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 바, 비 위는 산재보

험법 제6조의 적용을 받는 ‘사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청구인은 디앤시 소속 전기기사로 7년간 근무 후, 2011. 3월부

터 비 위 소속으로 전기실에서 숙식하며 상가 내 전기보수관리 업무를

재해 발생시까지 수행하며 월 12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아 배우자의 계

좌로 월 120만원에 준하는 금액을 입금해준 사실이 확인되고, 2013년에

급여가 지급되지 않자 비 위에 호소하여 2013. 6월말에 3개월분 360만

원을 지급받은 사실 및 청구인의 임금체불 관련 비 위 사업주 김가

보낸 휴 폰 문자메세지상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으로 수고했다는 내용,

상가 상인들이 제출한 청구인의 근무사실, 비 위에 청구인의 임금

납부 사실 등의 확인서, 2012. 10. 17. 업무방해를 교사한 사건에 하여

재판부에서 청구인의 지위를 상가의 피고용인인 전기기사로 비 위

감사 김림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은 점 등이 확인되는 바, 청구인은

비 위로부터 은혜적으로 지급받은 금품이 아닌 근로의 가로 임금을

지급받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봄이 타당하므로, 원처분기관에서 사업

주가 별도의 사업장과 사업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으며 근로

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사유로 “요양급여 불승인한 원처분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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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 범위)에 의하면,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하 “사업”이라 한다)에 적용한다. 다만, 위

험률·규모 및 장소 등을 고려하여 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에 하

여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산재보험법상

근로자라 함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를 말하고, 근로기준법상의 근

로자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

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며, 근로자성 여부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

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하여야 한다.

나. 청구인은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2010년 11월 한전의 단전을

해결하기 위하여 발족되어 김 등의 임원 구성과 상가 내에

위치하며 현재까지 상가의 공용부문에 한 관리 사업을 영위하

고 있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6조의

적용을 받는 ‘사업’에 해당하며, 청구인은 2011년 3월부터 “상가

비상 책위원회”에 고용되어 임원들의 지시하에 임금을 목적으로 근

로를 제공하여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바,

다.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

용은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상가의 단전 해소와 전기세

등 관리를 목적으로 발족되어 운영되어 온 산재보험법 제6조의 적용

을 받는 ‘사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청구인은 2011년 3월부터

“상가비상 책위원회”에 고용되어 임원들의 지시하에 근로를 제

공하고 근로의 가로 임금을 지급받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봄

이 타당하므로, 원처분 기관에서 사업주가 별도의 사업장과 사업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으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

는 사유로 “요양불승인한 원처분을 취소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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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상가비상 책위원회”는 산재보험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에 해당하고, 청구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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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 중 재해발생

일 현재 2000만원 미만의 공사금액 발생으로 적용제외한

원처분 결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총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당연적용으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

소”결정한 사례

31

사건번호 _ 2014 제5871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07. 04. 16:50경 시 동 소재 근린생활시설 리

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벽체 석고보드 바탕 작업 중 작업발판에서 발

을 헛디뎌 뒤로 넘어지며 팔을 땅에 짚는 사고로 ‘좌측 요골 원위부

분쇄골절’ 상병을 진단받고, 2014. 08. 12. 최초요양급여를 신청하였

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상기 공사는 도급공사가 아닌 발주자 직영공사로 재해

발생일 현재 발생한 공사비용이 2천만 원 미만으로 산재보험법 적용

제외 공사라며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동 공사와 관련하여 원처분 기관에서 조사할 당시 재해일

현재까지의 자금집행금액(2014. 06. 05.~07. 04.)을 18,745,000원으로 제

출하였으나 이는 순공사비 기준으로 제출된 것으로 경비 및 일반관리비

(유 , 식 , 잡자재비, 공사 관리자 수고비 1개월) 2,500,000원이 누락되

었으므로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정은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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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고 주장하며, 2014. 09. 01. 심사 청구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 재해발생 당시 소속 사업장이 산재보험법

상 당연 적용 사업장에 해당하는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고자 다

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최초요양신청서 및 원처분기관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4)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 사본

5) 진술서(발주자) 사본

6) 공사계약서 및 견적서, 거래명세표 및 통장이체내역 사본

7) 의무기록 일체 사본

8) 심사청구시 증거조사조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일체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4. 07. 04. 16:50경 시 동 소재 근린생활시

설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벽체 석고보드 바탕 작업 중 작업발

판에서 발을 헛디뎌 뒤로 넘어지며 팔을 땅에 짚으면서 부상을

당하였다.

2) 사업장 발생 공사현장 개요를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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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공 사 명: 2동 번지 근생리모델링 공사

공사기간: 2014. 06. 05.~2014. 08. 20.

공사금액: 43,000,000원(계약서 및 견적서상 금액, 부가세 포함)

발 주 자: 김형

3) 원처분기관의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급계약서상 발주자 ‘김형’과 시공자 ‘김수’는 형제 관계로

김형은 모친 소유 상가 건물의 1층에서 달걀 도소매업을 영위

하고 있으며, 김수는 ‘건설산업(주)’에 2013. 06. 21.부터 재

직 중인 자로 별도의 사업자등록은 없다.

동 건물은 1층 상가시설, 2~3층은 주거시설로 3층 화재로 인해 내

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김형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동생

김수에게 공사를 부탁하였고, 2014. 06. 05.을 계약일로 하여 계

약금액 43,000,000원에 도급계약서를 작성하였다고 한다.

2014. 06. 05. 화재 잔류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하여 평균

3명의 근로자가 투입되어 작업을 행하였고, 일용근로자의 모집

및 공사 관리․감독은 김수가 하고 있으나, 일용근로자 노임지급

및 자재비 등의 경비지출은 김형의 계좌에서 출금되었다.

원처분기관 조사당시 공사계약금 및 기성 공사금액에 하여 김

수가 김형으로부터 실제로 받은 금액은 없고, 각 공정별 기

성은 김형이 공사완료 후 전세금을 받으면 일시 지급을 조건으

로 하고, 일부 급한 공정은 김형이 각 공정 책임자에게 직접 지

불하는 형태로 공사를 진행하였다.

재해일인 2014. 07. 04.까지 발생한 총공사금액은 18,754,000원이

며, 지급 완료된 금액은 화장실, 거실 바닥 철거 및 내장목공사 비

용 4,654,000원으로 김형의 계좌에서 출금되었고, 2014. 0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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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김수와 전화 통화 결과 공사종료시점까지 소요되는 모든 비용

은 김형이 지급하고, 본인은 공사 관리에 한 비용(수수료)만

받는다고 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상기 공사의 경우 김형과 김수가

총공사금액 43,000,000원에 도급계약을 하였다고는 하나, 김수

는 공사관리만 할 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김형이 지급하고

있고, 김형과 김수는 형제관계이며, 공사가 행하여지고 있는

건물이 어머니 소유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도급공사가 아닌 발주

자 직영공사로 봄이 타당하며, 재해일 기준 발생 공사비용이 2천

만 원 미만으로 산재·고용보험 적용제외 사업장에 해당한다고 판

단하였다.

4) 심사청구시 추가 확인내용은 아래와 같다.(김수 유선조사)

2014. 05. 29. 세입자가 입주해 있는 3층에서 냉장고가 원인이 된

화재가 발생하여 3층 공간이 전소되었고, 세입자는 전세계약이

만료되어 이사를 하였으며, 7월 말경 공사완료 후 새 입주자가

2014. 08월 초에 입주하였다고 한다.

도급계약서 및 견적서는 당초 원처분기관에 진술한 내용과 달리

2014. 06. 05. 작성된 것이 아니고 재해 이후 성립신고서를 제출하

면서 작성한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김수가 본인이 건설회사에 다녀 략의 공사금액을 산출할 수

있었고, 실제 비용도 산출금액과 비슷하며, 관련 업체 사업주와

친분이 있어 그때그때 비용정산을 하지 않고 공사 완료 후 지급

을 하였다고 한다.

총 공사에 소요된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 거래명세표 및 통장이체

내역 등을 추가로 제출받은 바, 총 금액은 37,660,600원이고 부가

세를 제외하면 34,236,900원이며, 그 내역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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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구 분 공사내용재해일까지 발생비용

(부가세 포함)

총 집행금액(부가세 포함)

비고(수령인)

화재철거집기류, 천장틀, 문틀,

벽체 철거3,000,000원 3,000,000원 오영

화장실/거실 바닥철거

화장실 벽, 바닥, 거실 바닥 철거

1,000,000원 1,000,000원 신수

전기공사 전기공사 3,800,000원 송헌

화재청소 탈취제, 고압세척 작업 700,000원 700,000원 세상

내장목공사천장틀, 벽체, 아트월 설치, 천장단열 작업

7,654,000원 7,154,000원 임식

타일공사화장실, 다용도실,

주방, 현관 타일공사850,000원 김훈

미장공사 거실 바닥, 벽체 미장 600,000원 580,000원 박현

방수공사 화장실, 다용도실 방수 300,000원 400,000원 박현

창호설치공사 섀시 창틀, 유리 설치 4,500,000원 4,850,000원 건업

설비공사 설비공사 일체 1,500,000원 박호

화장실공사화장실 천장, 샤워부스

설치490,000원 에스엠씨

도배/장판/ 가구 공사

도배, 장판, 싱크 , 신발장 설치

5,935,000원 산업

잡철물자재모래, 시멘트,

스티로폼, 석고보드, 타일, 조명 외 구입

1,000,000원 7,101,600원마스터, 건업 외

입주청소 입주 청소 300,000원 산업

합계 18,754,000원 37,660,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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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4.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 범위)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제외사업)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현

장은 사고 발생 당시까지 공사자금 집행내역이 18,754,000원으로 산재보

험 당연적용사업의 판단 기준인 2천만 원 미만이라고는 하나,

당해 현장은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로 2014. 05. 29. 세입자가 입

주한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층 전체가 전소되어 새 입주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점, 사후이긴 하나 계약서 및 견적서

상 총공사금액은 43,000,000원으로 작성된 점, 공사기간이 입주가 완료되

는 시점 전까지 공사기간이 정해져 있었던 점, 공기의 단축으로 2014.

07. 말경 공사가 완료 되어 입주자가 8월 초에 입주한 점, 총 공사에 소

요된 비용은 37,660,600원으로 견적서상 금액과 큰 차이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의 경우 개인직영공사라 하더라도 공사의 내용, 공사기간 등의

정황을 살펴본 후 객관적으로 예측가능 한 범위 내에서의 총공사금액을

기준으로 당연적용여부를 판단함이 타당하고, 실제 소요된 비용 또한 2

천만 원을 초과하므로 이 사건의 사고 현장은 산재보험 당연적용사업에

해당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 적용범위에 있어서는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위)에서

정하고 있고,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하지만 통령령

으로 정하는 사업은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하면서 그에 하여는 같

은 법 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제외 사업)에 정하고 있는 바,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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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자가 시공하지 아니하는 건설공사 중 총공사금액이 2천만 원 미만인

건설공사는 그 적용을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 기관에서 조사할 당시 재해발생일 까지의 자금집행

금액을 18,754,000원으로 제출하였으나 이는 순공사비 기준으로 제

출된 것으로 경비 및 일반관리비가 누락되었으므로 산재보험 당연적

용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을 보면,

“재해발생 현장은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로 2014. 05. 29. 세입자

가 입주한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층 전체가 전소되어 새 입주자

가 입주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점, 사후이긴 하나, 계

약서 및 견적서상 총공사금액은 43,000,000원으로 작성되어진 점, 공

사기간이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 전 까지 공사기간이 정해져 있었던

점, 공기의 단축으로 2014. 07. 말경 공사가 완료 되어 입주자가 8월

초에 입주한 점, 총 공사에 소요된 비용은 37,660,600원으로 견적서

상 금액과 큰 차이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의 경우 개

인직영공사라 하더라도 공사의 내용, 공사기간 등의 정황을 살펴본

후 객관적으로 예측가능 한 범위 내에서의 총공사금액을 기준으로

당연적용여부를 판단함이 타당하고, 실제 소요된 비용 또한 2천만 원

을 초과하므로 이 사건의 사고 현장은 산재보험 당연적용사업에 해

당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가 발생한 공사는 산재보험법상 당

연적용 사업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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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고철대금을 주고 철거공사

를 하던 중 발생한 재해에 대해 철거에 따른 자재 판매대금

을 총공사금액에 포함하여 산재보험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해

야 한다는 청구인의 주장을 “기각”결정한 사례

32

사건번호 _ 2014 제3578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서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02. 27. ‘김수 유리온실철거공사’에 일용공으로 고

용되어 유리철거 작업을 하던 중 2014. 03. 03. 16:30경 깨진 유리에

부상을 입어 ‘우측 요골신경의 손상, 우측 장무지 외전근의 파열(이

하, ‘요양신청 상병’이라 한다.)’을 진단 받고, 2014. 03. 14. 최초요양

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상기 공사는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한 공사로

서 총공사금액이 2,000만원 미만이므로 당연적용 사업장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4. 03. 26.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에서 적용여부 조사 당시 유리하우스 2동 철거에

한 공사금액을 총공사금액으로 판단하였으나, 실제는 4동을 철거하였

고, 특히 유리 판매 금이 누락되었으므로 이를 포함하면 총공사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므로 산재보험법상 당연적용 사업장에 해당된다고 주장

하면서 2014. 06. 02. 심사청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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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가 발생한 공사가 산업재해보상보험

법상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하는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고자 다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최초요양신청서 사본

4) 최초요양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조사복명서(원처분기관) 사본

6) 확인서(청구인, 사업주) 사본

7) 의무기록 일체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사업장 개요를 보면 다음과 같다.

공 사 명: 유리온실 철거공사

발 주 자: 김수

원수급자: 이식

공사현장 소재지: 전남 시 면 리 422-2, 3

공사금액: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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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공사기간: 2014. 02. 10.~2014. 03. 08.

2) 원처분기관의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리온실 소유주 ‘김수’는 온실이 있는 지에 과수를 심기 위

하여 고철 금 5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지인이 소개한 ‘이식’에

게 유리온실 철거를 맡겼고, ‘이식’은 본인의 창고를 짓기 위해

중고 자재가 필요하여 ‘김수’에게 고철 금 500만원을 주고 철

거를 시작 하였다.

유리온실 소유주 ‘김수’는 철거 공사 시작 전에 ‘이식’으로부

터 300만원을 수령하였고, 이후 잔액 200만원은 2014. 03. 10. 수

령하였다.

철거 공사는 처음에는 5명이 작업을 하였고, 다음날 여자 1명이

추가로 고용되었으며, 공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약 20일 정도를

예정하였다.

총 공사금액은 고철 금 500만원, 노무비 725만원, 기타 경비(식

등) 125만원을 포함하여 1,500만 원 정도 소요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3) 동료근로자 ‘정호’와 유선 확인한 결과, 당초 ‘이식’이 10일 정

도 철거작업을 하면 될 것이라 하였으나 공사가 지연되고 온실 주

인이 과수나무를 구매하여 다른 곳에 임시로 심어놓은 상태에서

‘이식’이 근로자 1명 추가 투입을 원하여 청구인을 철거공사에

투입하였고, 작업 인원은 남자 4명(일당 9~10만원)과 여자 2명(일

당 4~5만원)이라고 진술하였다.

4) 담당 심사장이 원수급인 ‘이식’과 유선 통화한 결과, ‘이식’은

경남 에서 농사일을 하는 자로서 유리온실 철거 시 발생되는

자재(경량 철골)를 재활용하기 위하여 발주자 ‘김수’에게 고철

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유리온실 해체 작업을 하였고, 당시 투

입된 인원은 5명이었고, 약 15일간 진행 하였으며, 농사(매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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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원)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소요된 비용과 철거와 관련하

여 소요된 비용을 구분하여 기록하지 않아 철거에 소요된 경비를

정확히 산출할 수 없으나 고철 금, 인건비, 식 등 총합계 1,500

만원 정도 소요된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6조 (적용 범위)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 (법의 적용제외사업)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27조 (업무수행 중의 사고)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 의뢰한 결과,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현

장은 유리온실 3개동 철거공사로 고철 금 500만원, 인건비 725만원, 기

타 경비 125만원으로 총 금액 1,5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될 뿐, 추

가적으로 소요된 공사비용을 확인되지 않으므로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공사현장의 총 공사금액은 2천만원 미만으로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심의의견에 따라 기각으로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에 의한 적용범위에 있어서는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

위)에서 정하고 있고,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하지만

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은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하면서 그에 하여

는 같은 법 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제외 사업)에 정하고 있는 바, 건

설업자가 시공하지 아니하는 건설공사 중 총 공사금액이 2천만원 미

만인 건설공사는 그 적용을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유리온실 4동을 철거하였고, 총 공사금액에서 유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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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금이 누락되었으므로 이를 포함하면 총 공사금액은 2,000만원 이상

이므로 산재보험법상 당연적용 사업장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나,

다. 유사 행정해석(산재 6402-418, 2000. 05. 18.)에 따르면 “건물 2동을

구입하여 건물의 해체공사 후 얻어지는 부산물을 매각하는 것으로,

건설공사에 해당되고, 이 경우의 총 공사금액은 건물의 해체공사를

위한 총 비용(작업인부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기계장비비 등)을 말하

는 것으로 건물의 구입비용과 부산물의 매각비용은 총 공사금액과

관련이 없다.”라는 것이고,

라.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을 보면,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현장은 유리온실 3개동 철거공사로 고철 금

500만원, 인건비 725만원, 기타 경비 125만원으로 총 금액 1,500만원

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될 뿐, 추가적으로 소요된 공사비용을 확인되

지 않으므로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공사현장의 총 공사금액은 2천만

원 미만으로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공사현장은 총 공사금액

2,000만 원 미만이므로 산재보험법상 당연적용 사업 또는 사업장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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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분할하여 도급된 2,000만원 미만 공사 중 재해

가 발생하였다하더라도 시간적·장소적으로 분리된 공사가

아닐 경우 전체 공사금액으로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

한 사례

33

사 건 번 호 _ 2014 제301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2. 10.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72년생, 남)은 2006. 6. 1. 입사한 근로자로서 2013. 7. 30.

10:00경 놀이시설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합판을 스킬로 자르다 좌측

4수지를 다치는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좌 수부 제4수지 근위지골

관절 내 복잡골절, 좌 수부 제4수지 근위지골 절단상, 좌 수부 제4수

지 지신경 동맥, 신전건, 심천 굴곡건 파열, 좌 수부 제4수지 뼈 및 측

부인 소실”로 2013. 12. 3.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조사한 결과 현장은 총 공사금액이 16,500,000원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6조 및 동법시행령 제2조 제1항 제3호 가목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제외사업에 해당되어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동 공사의 경우 발주자가 어린이 놀이방의 시설공사를 공정

별로 분할하여 도급을 준 것으로, 2013. 7. 10. 공사 이전에 이미

인테리어 회사에 약 5천만 원 이상의 인테리어공사를 1차로 마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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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서, 시간적 또는 장소적으로 분리됨이 없이 2차로 놀이터를 시공한 것이

기에 동일한 현장에서 분할로 도급된 공사금액을 합산하여 총 공사금액

을 산정해야 할 것이므로 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제2조 2항에 의거 도급단

위별 공사가 시간적 또는 장소적으로 분리되지 않았기에 최종 목적물의

완성을 위하여 동일한 건설공사를 둘 이상으로 분할하여 도급하는 경우

에는 각각의 도급금액을 합산한다고 규정된바, 2천만원 이상의 공사임이

명백하므로 요양을 승인해 달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 발생 공사현장이 산재보험법상 당

연적용 사업장에 해당되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요양급여신청서 사본

5) 요양급여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조사복명서 사본

8) 실내외놀이시설계약서 사본

9) 사업자등록증 사본

10) 진료기록지(오산병원) 사본

11) 현장조사 증거조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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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의 재해발생 공사에 한 원처분기관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사개요

- 공사명 : 방방 실내놀이시설공사

- 발주자 : 방방(이형)

- 원수급자 : 라운드( 표 : 김의)

- 공사금액 : 16,500,000원(부가세 별도)

보험관계 적용여부 등 조사내용

- 라운드 표 김의는 방방 표 이형으

로부터 “놀이시설공사”를 원수급 받아 2013. 7. 10. 계약서 작성

후 2013. 7. 10.부터 공사 시작하였으므로 원수급자인 라

운드 표 김의가 보험가입자가 되나, 총 공사금액 16,500,000

원으로 건설업자 등이 행하는 건설공사가 아닌 경우 당연적용

여부 판단기준인 총 공사금액 2천만원 미만 공사로 산재보험법

적용 제외 사업에 해당됨

2) 청구인의 심사청구내용에 해 발주자에 하여 유선으로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사 장소는 건물 3층에 위치한 70평 규모로 당초 피시방을 하

던 곳인데 이를 개조하여 실내어린이놀이방으로 만들었음

2013. 6월경부터 철거공사 및 인테리어공사를 시작하였고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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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가 발생한 놀이시설 공사는 인테리어공사와 같이 시작할 수가

없는 공사라 인테리어 공사 끝나고 바로 시작하였음

인테리어공사 계약서는 현재 찾을 수가 없으며 공사계약금액은

5천만 원 조금 안됨

3) 동 공사에 해 발주자 및 인테리어공사 수급자가 적극 협조하지

않아 현장 방문하여 추가로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장방문일시 : 2014. 6. 16.

면담자 : 청구인, 원처분기관담당자

조사내용

- 동 놀이시설은 인테리어라는 회사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거의 마치고 청구인이 소속된 라운드에서 어린이 놀이시

설인 팡팡, 모래놀이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였고 공사 일

부기간은 인테리어공사와 겹치는 기간이 있었음

- 원처분기기관에서는 최초요양신청 처리 시 발주자가 협조하지

않아 선행공사에 한 조사가 미흡하였다고 함.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위)

다. 산재보험법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제외 사업) 제1항 제3호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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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서는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공사는 ‘방방 실내놀이시설공사’

현장으로 총 공사금액은 16,500,000원으로 확인되며, 사전 인테리어공사부

분에 해서는 발주자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동 공사금액만을 총 공

사금액으로 산정하여 산재보험 적용제외사업으로 결정하였으나, 심사청구

이후 발주자에 한 추가조사 결과, 2013. 6월경부터 철거공사 및 인테리

어공사를 시작하였고, 재해가 발생한 놀이시설 공사는 인테리어공사가 끝

나고 바로 시작되었으며, 인테리어공사는 현재 계약서를 찾을 수 없으나,

공사계약금액은 5천만원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됨. 따라서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현장은 인테리어공사와 실내놀이시설 공사가 시간적․장소적으

로 분리되어 있지 않은 동일한 공사 건으로 판단되므로 총 공사금액 2천

만원 이상의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3호에서 「주택

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업자,

「전기통신공사업법」에 따른 공사업자,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자,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설업

자 또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수리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

하는 공사로 총공사금액이 2천만원 미만인 공사는 산재보험법 적용

제외 사업으로 산재보험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나. 청구인은 동 공사의 경우 발주자가 어린이 놀이방의 시설공사를 공

정별로 분할하여 도급을 준 것으로, 2013. 7. 10. 공사 이전에 이미

인테리어 회사에 약 5천만원 이상의 인테리어공사를 1차로 마친

상태에서, 시간적 또는 장소적으로 분리됨이 없이 2차로 놀이터를 시

공한 것이기에 각각의 도급금액을 합산하면 2천만원 이상의 공사임

이 명백하므로 요양을 승인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 산재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도 “동 현장은 2013. 6월경부터

철거공사 및 인테리어공사를 시작하였고, 재해가 발생한 놀이시설

공사는 인테리어공사가 끝나고 바로 시작되었으며, 인테리어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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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현재 계약서를 찾을 수 없으나, 공사계약금액은 5천만원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재해를 당한 현장은 인테리어공사와 실내놀이

시설 공사가 시간적․장소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은 동일한 공사 건

으로 판단되므로 총공사금액 2천만원 이상의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

업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는 산재보험법상 보험급여지급 상

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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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하도급 사업장 소속 근로자가 하도급 사업주의 지

시로 남는 자재를 다른 현장에 배달하고 오던 중 다친 재해

에 대해 자재의 효율적 보급(배달)업무는 건설공사 고유의

사업으로 판단하여 해당 원도급 공사로 적용하여야 한다고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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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 _ 2014 제1871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10.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92년생, 남)은 2013. 11. 5. 11:30경 전남 시 소재 신축공

사현장(원도급 사업장: 건설)에서 건업( 현장과

현장의 하도급 사업장) 사업주의 지시로 전남 군 소재 신축공사

현장(원도급 사업장: 건설)으로 자재를 옮겨놓은 후 되돌아오던

중 시 읍 도로상에서 갑자기 추월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갓

길의 전주와 충돌하여 발생한 사고로 상병명 “좌측 경골 원위 간부

개방성 분쇄 골절, 좌측 족부 후과 골절, 좌측 비골 원위 간부 개방성

분쇄 골절, 좌측 원위 비골 견열 골절, 좌측 제2,3,4중족골 기저부 골

절, 좌측 족부 입방골 골절, 좌측 하지 개방성 상처”를 진단받고

2013. 12. 3.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하도급 사업장(건업)이 현장 근로자 외에 상시적

으로 사용하는 근로자 없이 사업주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시 근

로자수 1명 미만인 사업으로 확인되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산재보험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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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원처분 기관에서는 하도급 공사현장 소속 근로자가 하도급 사업주의

지시에 의하여 사업주가 동일한 다른 하도급 공사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운반하는 업무를 수행하다 재해가 발생하였다면, 비록 동 근로자가 건설

현장 소속이라 하더라도 건설공사의 시공이 아닌 다른 건설공사현장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단되므로 건설업 본사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므로 하도급 건설 본사의 보험관계로 적용하는 것

이 타당하다고 하였으나, 원처분기관의 논리는 하도급 본사가 사업자등록

이 있고 산재가 적용되는 사업장임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고, 하도급계

약을 맺은 건업은 사업자등록이 없는 시공참여자(속칭 오야지)였을

뿐이므로, 원도급 사업장의 시공참여자가 그 소속근로자에게 어떠한 업무

지시를 하던 그 지시에 한 지휘감독의 책임은 원도급회사에게 있다고

해야 하며,

청구인은 하도급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고용되었고, 하도급 사업장은

현장과 현장의 두 군데 현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하도급 사업

장의 사업주는 고용한 근로자들을 두 군데 현장을 오가며 근로를 시킬

수 있는 지위에 있었으므로, 청구인은 두 군데 현장의 소속 근로자로서

하도급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난

순간부터 현장에 자재를 운반하고 현장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현장 소속 근로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또한 하도급 사업주는 건업의 사업자등록을 폐업 신고한 이후에

도 약 3년 동안 그 이전과 같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청구인의 사

고일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하도급계약을 하여 사업주 본인의 책임으로

항상 3~4인의 일용직 근로자들을 고용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므로

상시 1인 미만의 사업장을 영위하는 사업주라고 볼 수 없어, 원처분기관

이 청구인을 하도급 사업장 소속 근로자로 판단하고 해당 업체가 상시

근로자 1인 미만 적용 제외 사업장이므로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은 부당

하다는 취지로 심사청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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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최초요양급여 불승

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요양급여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공문 사본

5)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적용여부 조회에 한 회신 공문 사본

7)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 사본

8) 지사 조사복명서 사본

9)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분) 신청(청구)서 사본

10) 의무기록지 사본

11) 구급 증명서 사본

12) 자립예탁금 거래명세표 사본

13) 확인서(사업주, 근로자) 사본

14) 추가의견서(사업주) 사본

15) 사고경위서 사본

16) 문답서(원도급사업장 현장소장, 사업주)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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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17)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사본

18) 건설 일용직 근로계약서 사본

19) 일용노무비지급명세서 사본

20) 일용노임지급명세서 사본

21) 출역일보 사본

22) 작업일지 사본

23) 자동차등록증 사본

24) 건설표준하도급계약서 사본

25) 사업자등록조회 사본

26) 질의 회시 공문 사본

2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28)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본 재해와 관련된 사업장 개요는 다음과 같다.

《하도급 사업장》

- 사업장명: 건업

- 소 재 지: 광주 구 동 499-12

- 업태 및 종목: 건설업(실내인테리어)

- 개 업 일: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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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 폐 업 일: 2011. 7. 14.

- 산재보험: 미적용

《 공사현장 원도급 사업장》

- 사업장명: 건설(주)

- 공 사 명: 의료재단 (병원)신축공사

- 공사장주소: 전남 시 읍 로 417-14 380-1외 4필지

- 산재보험: 적용

(건설일괄 408-8-764-6, 현장개시번호 913-0-519-7)

- 공사기간: 2013. 1. 18. ~ 2014. 1. 6.

《공사현장 원도급 사업장》

- 사업장명: 건설(주)

- 공 사 명: 백수 주민건강 취미생활센터 신축공사

- 공사장주소: 전남 군 읍 7-1

- 산재보험: 적용

(건설일괄 408-8-267-6, 현장개시번호 913-1-100-7)

- 공사기간: 2013. 3. 7. ~ 2013. 11. 23.

2)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된다.

가) 건업의 사업자등록을 2011. 7. 14. 폐업 신고하였으나, 이후

에도 현재까지 사업자등록 없이 사업 운영을 하고 있고, 상시적

으로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는 없으며 공사현장이 있을 때 일용

직 근로자를 채용하여 공사현장에 투입하고, 공사가 없을 때는

사업주가 사무업무 및 기타 업무를 수행하며, 평상시 자재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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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은 사업주가 하지만 본 건 사고 당일은 일이 많아서 청구인에게

자재 운반을 지시하였다.

나) 청구인은 하도급 사업장(건업)에 일용직으로 2013. 10. 10.

부터 현장에서 근무하였고, 재해 당일인 2013. 11. 5. 09:00

경 현장으로부터 칸막이 자재가 부족하니 현장으로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하도급 사업주 판단 하에 광주 자재상

이 자재를 갖다 주면 멀기 때문에 현장에 남아 있는 칸막

이 자재를 보내기로 하고, 사업주가 직접 운전해서 가져다주려

고 하였으나 현장 관리 등의 일이 있고 청구인이 운전 능

력이 있어 청구인에게 가져다주라고 하여, 하도급 사업주 소유

차량(봉고Ⅲ 1톤 소형화물)을 이용하여 10:30경 를 출발,

에 자재를 내려놓고 바로 현장으로 돌아오던 도중

11:30경 돌발 추월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갓길 전봇 를 들이받

고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다) 현장에는 하도급 사업주 소속으로 사업주 본인 및 청구인,

다른 일용직 1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이 근무하였고, 현장에

는 1명이 근무하였다.

라) 하도급 사업주가 청구인에게 자재를 가져다주라고 지시할 당시

현장의 원도급 사업장이나 현장소장에게 현장에 다녀오겠

다는 등의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하도급 사업주

는 건설(주) 및 건설(주)에 산재 처리를 부탁하였으

나 모두 날인을 거부하였다.

3) 하도급 사업장이 폐업 신고한 이후의 사업운영을 증명하기 위해

하도급 사업주가 제출한 사업주 명의의 자립예탁금 거래명세표

(2013년)에는 다른 업체와의 다수의 금전 거래 내역이 확인되며,

공사 현장에서 근무한 다른 근로자들의 확인서에는 2013. 4월 ~

2013. 12월까지 하도급 사업주에게 고용되어 현장에서 근무

하였다고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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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4) 하도급 사업주 문답서(2013. 12. 6.)에 따르면, 재해자를 현장

에 보낼시 원청사인 건설(주)에 보고한 것은 없다고 진술하

였으나, 하도급 사업주가 작성한 추가의견서(2013. 12. 11.)에 따르

면, 건설(주)에 양해를 구하고 청구인에게 칸막이 자재를

갖다 주고 오라고 지시하였다고 기재하였고, 건설(주) 현장

소장 문답서(2013. 12. 17.)에 따르면 사고 이후 일주일 정도 지나

현장 내 인부들이 서로 나누는 얘기를 듣고 하도급 사업주에게 사

고 사실에 해 물어보았고, 현장에 가기 전 사전에 다녀오

겠다고 알려주거나 보고한 사실은 없었다고 진술하였다.

5) 일용노임지급명세서 및 작업일지에 따르면, 청구인은 2013. 10.

10.부터 재해일인 2013. 11. 5.까지 총 19일 근무하였고, 일당

110,000원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일용노무비지급명세서에서 2013.

10. 10.부터 재해일인 2013. 11. 5.까지 총 19일 근무하였고, 일당

은 150,000원으로,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에는 일당

150,000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6) 광주광역시 소방서의 구급 증명서에 따르면, 사고신고접수일

시 2013. 11. 5. 12:16, 사고발생장소는 전남 시 읍 리

기술원 방면 도로상, 사고 및 질환은 교통사고-좌측 정강이,

발목 개방성 골절로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위)

다.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7조(업무수행 중의 사고) 제2항

마.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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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건설공사 하

수급인(오야지)에게 고용된 일용근로자로 전남 시 읍 로

417-14 소재 ‘의료재단 (병원)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중 하수

급인(오야지 송원건업 표)의 지시로 공사 현장을 벗어나서 출장 업무를

수행하던 중 피재되었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수행한 업무가

시 위 공사현장의 업무가 아니라 하수급인인 건업 표의 업무이므

로 이를 건설공사 보험관계로 적용할 수 없다고 보았으나,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자재가 남거나 모자를 수 있고 이를 효율적으로 보급(전달)하

는 업무는 언제든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건설공사 고유의 사업이라 판단되

므로 이러한 재해를 처리함에 있어 건설업 본사의 보험관계를 우선 고려

함은 적절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비록 현장의 원수급인이 아니

라 하수급인 내지 오야지의 공사 자재를 다른 현장으로 배달했다고 하더

라도 이는 원수급인의 공사 사업에 포괄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청구인

이 전남 군 읍 7-1 소재 ‘백수 주민건강 취미생활센터 신축공사’

에서 피재된 것이 아니라 자재를 옮겨놓고 현장으로 복귀하던 중

피재되었다면, 이는 현장 소속 근로자가 해당 사업장을 벗어나서 출

장 업무를 수행 중 피재된 것으로 산재 적용함이 보다 합리적이라 판단

되므로,

하수급인 소속 일용근로자가 해당 건설공사 현장을 벗어나서 피재되

었다는 이유로 하수급인 본사의 보험관계 적용여부를 판단하여 업무외

재해로 본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다수의견으로 이를 취소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에서 “업무상 재해”는 업무상 사유에 의한 근로자

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 상당

인과관계가 있음이 인정되어야 하며,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 제2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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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서 근로자가 사업주의 지시를 받아 사업장 밖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는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가목에 따른 업

무상 사고로 본다고 규정되어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하도급 사업장이 상시 근로자수 1인 미만으로 산재보

험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된다며 요양급여 불승인 처분을 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원처분 기관에

서는 청구인이 수행한 업무가 시 위 공사현장의 업무가 아니라

하수급인인 건업 표의 업무이므로 이를 건설공사 보험관

계로 적용할 수 없다고 보았으나,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자재가 남거

나 모자를 수 있고 이를 효율적으로 보급(전달)하는 업무는 언제든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건설공사 고유의 사업이라 판단되므로 이러한

재해를 처리함에 있어 건설업 본사의 보험관계를 우선 고려함은 적

절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비록 현장의 원수급인이 아니라

하수급인 내지 오야지의 공사 자재를 다른 현장으로 배달했다고 하

더라도 이는 원수급인의 공사 사업에 포괄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청구인이 전남 군 읍 7-1 소재 ‘백수 주민건강 취미생활센

터 신축공사’에서 피재된 것이 아니라 자재를 옮겨놓고 현장으

로 복귀하던 중 피재되었다면, 이는 현장 소속 근로자가 해당

사업장을 벗어나서 출장 업무를 수행 중 피재된 것으로 산재 적용함

이 보다 합리적이라 판단되므로,

하수급인 소속 일용근로자가 해당 건설공사 현장을 벗어나서 피재되

었다는 이유로 하수급인 본사의 보험관계 적용여부를 판단하여 업무

외 재해로 본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다수의견으로 이를

취소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재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함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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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현장 신고면

적이 99.1라고 하여 적용 제외된 사업장에 대해 실제 공

사면적은 다락방(25.65)이 추가되어 공사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건축허가기관에서 교부한 건축허가 상 명시된 연면

적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35

사건번호 _ 2014 제5726호

사 건 명 _ 최초요양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7. 25. 7:30경 군 소재 최경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비계 해체작업 중 1.8m 높이에서 추락하는 재해로 상병명

“우 슬관절 탈구, 우 슬관절 후방십자인 파열, 우 슬관절 전방십자

인 파열, 우 슬관절 내측측부인 파열, 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 좌 4수지 근위지절 관절 외측 인 파열, 요추부 염좌”를 진단

받고 최초요양급여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재해 발생 사업장의 연면적이 99.1로

산재보험 적용제외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도면 확인 결과 다

락방 25.65가 확인되는 등 건축 신고된 연면적 99.1와 다락방 25.65

를 합하면 124.75에 해당하는 등 산재보험 당연가입 상의 건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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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사에 해당한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에서 “연면적은 신고나 허가받은 내

용이 아니라 실제로 건축되는 건축물의 연면적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라고 판시하는 등 다락방 연면적을 포함하여 산재보험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 따라서, 건설업면허업자가 아닌 정관이 시공한 사고

현장의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연면적은 124.75이며, 총공사금액은

1억 2천만 원으로 산재보험법 소정의 당연적용사업에 해당하므로 원처분

기관의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해 발생 사업장이 산재보험 적용 사업장

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

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이유서 및 첨부자료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신청서 사본

6)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최초) 소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 사본

8) 군청 유선통화복명서 사본

9) 건축신고필증(변경신고 포함) 사본

10) 청구인 확인서 사본

11) 시공자 확인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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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12) 119구급활동일지 사본

13) 정형외과의원 의무기록 사본

14)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5)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내용

(가) 원처분기관 조사 내용

- 동 단독주택 신축공사의 건축주는 최경, 소재지는‘군

읍 리 1144-2번지’로 동 공사는 건설업 면허가 없는 정

관이 시공하는 연면적 99.1의 단독주택 신축공사로 산재보험

당연적용사업(100 초과 건축공사)에 해당하지 않음.

- 따라서, 청구인의 사고는 산재보험 가입 의무가 없고, 사고 당시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한 이력이 없는 등 산재보험 적용제외 현

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음.

※ 원처분기관은 군에 변경신고된(2014. 7.) 동 건축물의 최종

연면적 99.1를 확인함.

(나) 담당 심사장 조사 내용

(1) 건축신고상 연면적

- 군에 건축신고된 해당 건축물의 연면적은 2014. 3. 96.4였

으며, 2014. 7. 99.1로 변경 신고됨.

(2) 다락방 존재 여부

- 청구인이 제출한 동 건축물의 설계도면 상 다락방이 확인되며,

해당 건축물을 설계한 우리건축사무소에서도 다락방의 존재 사

실은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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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 동 건축물의 최초 설계 시부터 다락방은 존재하였음.

(3) 건축신고 시 다락방 포함 여부

- 건축신고된 동 건축물의 연면적 99.1에 다락방의 연면적은 포

함되어 있지 않음.

- 군청 건축과 담당자에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다음과

같음.

* 군에 건축신고(변경신고 포함) 시 제출된 설계도상에는 해

당 건축물은 1층으로 되어 있음.

* 심사실 담당 심사장과 통화 이후 실제 건축현장에 출장한 결과,

외부에서 보기에 2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나 건물이 잠겨

있어 실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실측은 하지 못한 상황임.

* 해당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2층이 존재한

다는 사실은 확인하였으며, 연면적 50까지는 변경신고 사항

이기 때문에 변경신고가 이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이

루어지지는 않고 있음.

* 군청 담당자는 현재로서는 연면적이 변경신고처리되어야 할 부

분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현재 신고된 연면적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건축사무소와 건축주 간 관계가 원활하

지 않고, 비협조적인 관계로 현재까지 변경신고가 이행되고 있

지 않다고 함.

* 현재 상황에서 만약 해당 부분에 한 변경신고가 없다면 이에

한 확인 및 실측 없이 준공검사가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답함.

(다) 기타 사항

- 시공자는 사고 이후 산재 가입 여부 및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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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알아보았으나 사고 현장이 산재보험 당연적용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 어렵다고 확인하였기에 날인을 하지 않음.

4. 전문가 의견

주치의사 소견(정형외과의원)

- 재해일자 : 2014. 7. 25.

- 재해경위 : 작업도중 추락사고

- 재해로 인한 최초 증상 : 추락 당시 무릎이 돌아가 현장에 있는 일

행이 다리를 맞추고 그 로 있다가 119타고 병원에 왔다.

- 종합 소견 : 우 슬관절 탈구(전방십자인 , 후방십자인 , 내측 측

부인 파열) 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6조

(적용범위) 및 제37조(업무상의 재해 인정기준)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적용제외 사업)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①해당 관공서와의

유선확인 결과 최초 설계 시 다락방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외관 상 일

반적인 2층 높이의 층고로 보여지며, ②청구인이 제출한 설계도면 상 다

락방의 층고는 평균 약 3m로 확인되는 것을 볼 때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공사현장은 신고된 연면적 99.1 와 다락방 25.65를 합하여 연면적

124.75로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된다는 소수 의견이 있으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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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의 적용 사업의 판단기준은 건축허가기

관에서 교부한 건축허가서상 명시된 연면적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고 당해

현장의 경우 현재까지 건축허가서상 연면적은 99.1로 이후 별도로 변경

신고 사항이 없어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인 100 이상에 해당되지 않아

이 사건 재해 현장은 산재보험법상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된다는 다수 의

견에 따라 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하면,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라 함은 근로기

준법에 따라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

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산재보험

법 제6조에 의하면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

용하되, 위험률 ․ 규모 및 장소 등을 고려하여 동법 시행령 제2조로

정하는 사업에 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재해를 당한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설계도면 확인 결

과 다락방 25.65가 확인되는 등 건축신고된 연면적 99.1와 다락

방 25.65를 합하면 124.75에 해당하여 산재보험 당연가입 상의

건축공사에 해당하고, 서울행정법원도 “연면적은 신고나 허가받은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건축되는 건축물의 연면적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판시하는 등 다락방 연면적을 포함하여 산재보험 당연적

용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므로 동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연면적

은 124.75이며, 총공사금액은 1억 2천만 원으로 산재보험법상 당연

적용사업에 해당하는바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어야 한

다고 주장하나

다. 청구인이 재해를 당한 현장이 산재보험법상 적용사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하여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는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의 적용 사업의 판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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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준은 건축허가기관에서 교부한 건축허가서상 명시된 연면적을 기준

으로 하여야 하고 당해 현장의 경우 현재까지 건축허가서상 연면적

은 99.1로 이후 별도로 변경신고 사항이 없어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인 100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바 이 사건 재해 현장은 산재보

험법 상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해 발생 사업장은 산재보험법상 적용

제외 사업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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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재해 발생 당시 허가받지 않고 진행된 부분의 면

적을 총 공사면적에 포함하여 당연적용여부를 판단해 달라

는 주장에 대해 당초 적법하게 신고(허가)되고 진행하는 연

면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며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36

사건번호 _ 2013 제4916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고인 “이락(이하 “고인”이라 한다)”은 2013. 7. 27. 08:30경 전북

군 면 리 이임 단독주택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추

락하는 재해로 부상을 당하여 의료기관에 후송되었으나 2013. 7. 28.

02:18경 사망하였고, 고인의 배우자인 청구인은 2013. 12. 4. 원처분

기관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를 하였는바,

나. 원처분 기관에서는 고인이 작업하였던 건축공사는 사고발생 이전에

산업재해보상보험(이하 “산재보험”이라 한다)에 가입한 사실이 없고,

산재보험 당연적용 상 여부에 하여 조사한 결과 건설산업기본법

에 따른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한 공사로 연면적이 100m2 이하

인 건축물의 건축공사에 해당하여 산재보험 적용제외 상 사업장이

라는 이유로 2014. 1. 6.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가. 원처분기관에서는 보일러실이 건물 준공이후 별도로 다른 공사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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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행된 것이므로 재해 당시 연면적에 포함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본 공사는 공사개시 이전에 보일러실을 건축신고 없이 컨테이너로

설치하기로 도급계약이 체결된 점, 보일러실은 주택공사에서 필수적

인 공사로 이를 포함하여 도급계약이 되었음이 상당한 점, 재해발생

일 이전 이미 컨테이너로 보일러실이 설치된 점에서 볼 때 본 공사의

연면적 산정 시 보일러실을 포함하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

재보험법”이라 한다)의 당연적용 상여부를 판단하여야 함이 마땅

하다.

나. 원처분기관에서 건축주의 아들과 통화한 복명서상 “보일러실 및 창

고는 당초 공사계획에 없었다.”는 내용은 보일러실은 컨테이너로 설

치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다른 설치방법은 공사계획에 없었다는

의미이며, “준공검사 시 관청에서 가설치된 보일러실 철거를 요구하

였다.”는 내용은 보일러실을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였다가

준공검사 시 보일러실 철거를 요구당해 다시 공사를 진행하였다는

의미로 건축주가 건축업자에게 위임한 주택공사에는 처음부터 보일

러실 건축이 포함되어 있었고 재해 당시 공사현장에는 건축업자가

설치한 컨테이너로 제작된 보일러실이 있었다.

다. 결론적으로 보일러실은 주택공사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건축업자는

보일러실 공사를 포함하여 총 공사를 도급받았고 건축업자는 공사

진행 중 보일러실을 컨테이너로 설치하여 고인의 재해 당시 이미 공

사현장에 보일러실이 존재하였으며 건축허가서를 받을 당시 보일러

실 면적은 신고하지 않아 건축허가서상의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았으

나 실제 설치된 보일러실 면적(가로 3m×세로 3m)을 포함하는 경우

실제 주택공사 연면적은 100m2를 초과한다는 점에서 재해발생 공사

는 산재보험법상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하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고인의 사망재해가 발생한 건축공사가 산재보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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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상 법의 적용 제외 사업에 해당하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

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취지 및 청구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유족급여 및 장의비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유족급여 및 장의비청구서, 사망진단서 사본

6) 산재사실확인서 사본

7) 중 재해 조사복명서 사본

8) 사건사고사실확인원, 구조구급증명서 사본

9) 경찰서 수사자료, 진술조서, 피의자신문조서, 의견서 사본

10) 산재보험 적용여부 회신 사본

11) 산재보험 당연적용 및 미가입재해 여부 조사보고서 사본

12) 확인서(공사업자) 사본

13) 전화통화복명서(건축주 자녀) 사본

14) 건축․ 수선․용도변경 신고필증 사본

15) 설계개요 사본

16) 공사현장 보일러실 존재 관련 추가입증자료 사본

1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8)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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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나. 사실관계

1) 소방서의 구급증명서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가) 신고접수일시 : 2013. 7. 27. 09:26

나) 사고발생장소 : 군 리 마을 노인정 앞

다) 사고 및 질환 : 추락

2) 전북경찰서의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상 사건개요에 따르면,

“변사자는 발견자의 막내처남으로, 발견자가 주택신축도급을 받

아 신축중인 일반주택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인부이다. 변사자가

발견자의 주택 신축공사장 주택 외곽 미장작업을 위한 발판을 설

치하던 중이었는데 미끄러우니까 조심하라고 작업지시 한 다음

뒤돌아섰는데 뒤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처남인 변사

자가 땅바닥으로 추락하여 머리를 다쳤으며, 즉시 119로 신고하

여 병원으로 후송한 것임.”으로 기재되어 있다.

3) 원처분기관 가입지원부의 “산재보험 당연적용 및 미가입재해 여

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인의 재해가 발생한 공사는 재해발

생시점(2013. 7. 27.)에서 건축허가서상 연면적이 99.36m2로

100m2미만으로 확인되어 산재보험법 제6조에 따른 적용제외 사

업에 해당하며, 유족급여 청구인은 동 공사의 경우 본 건물과 보

일러실 겸 창고건물 연면적으로 볼 때 100m2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 재해가 발생한 것은 본 건물 시공 시 발생하였고 보일러실 겸

창고건물은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본 공사 준공 이후에 건축주의

필요에 따라 별도 시공된 공사이므로 동 재해와는 관련이 없는

공사로 건축허가 된 본 건물의 연면적으로 산재보험관계 적용여

부를 판단함이 타당하다고 하였다.

4) 원처분기관에 제출한 공사업자 이현의 확인서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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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가) 고인의 재해경위 : 2013. 7. 27. 08:50경 신축공사 현장(전북

군 면 리)에서 주택 2층 미장 공사하기위해 발판설

치 중 발을 헛디뎌 6m 지면으로 추락하여 사망하였음.

나) 공사개요(구두 계약)

- 발주자 : 이임

- 도급자(시공자) : 이현

- 건축용도 및 연면적, 구조 : 2층 주택, 약 97m2 철근콘크리트 구조

- 공사금액 : 99,000,000원

- 공사기간 : 2013. 5. 14. ~ 2013. 8. 31.(2013. 8. 10.경 준공검사

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013. 8. 10.경 공사 종료되고

2013. 8. 10. 이후는 화장실 내부 등 작업을 수행)

다) 재해내용과 보일러실 설치작업과의 관계 : 고인의 재해와 보일

러 설치 작업과는 무관하며 재해일로부터 10여일 지나서 준공

검사 후에 10평 정도의 보일러실 겸 창고를 신축한 것으로 알고

있음.

라) 보일러실 겸 창고는 누가 시공했는지 : 건축주가 사고가 났다고

하여 본인에게 주지 않고 다른 업자에게 시공케 하였음.

마) 보일러실 겸 창고 신축 시 귀하가 수행한 주택공사 중 진행된

공사 : 보일러실 공사 진행 중에 2층 화장 , 수건걸이, 수도꼭

지, 비누걸이 등 마무리 작업을 하였음(실질적인 공사는 준공검

사 전 마무리 함)

바) 보일러실 겸 창고의 별도 건축허가 여부 : 당초 건축설계에 없

었던 추가 공사를 신축건물 준공검사 후 관공서 허가를 받지 않

고 건축주가 임의로 다른 업자를 이용하여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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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5) 원처분기관이 건축주의 아들과 통화한 전화통화복명서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가) 건축주 이임의 아들이며, 실제적으로 본인이 신축공사를 공

사업자인 이현에게 도급을 주어 진행하게 되었음.

나) 2층 주택신축공사이고 연면적은 99.36m2, 공사금액은 약 9천만

원 정도이고 공사기간은 2013. 5. 중순경 시작해서 2013. 9. 추석

전에 준공검사와 등기 등을 마치고 입주하였음.

다) 보일러실 및 창고는 당초 공사계획에 없었는데 준공검사 시 관

청에서 가설치된 보일러실 철거를 요구하여 주택신축공사 준공

및 공사 완료 후 다른 공사업자에게 의뢰하여 신축주택과 별도

로 진행한 것임.

라) 보일러실 및 창고 시설공사 면적은 약 10평 정도이며, 2013년

10월에 시공하였음.

마) 고인의 재해발생은 2층 미장공사로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재해는 보일러실 및 창고시설공사와 무관함.

6) 군청의 건축․ 수선․용도변경 신고필증(2013. 5. 15.)에 따르면,

건축주 이임, 건축면적은 59.61m2, 연면적 합계는 99.36m2 로 기

재되어 있다.

7) 청구인( 리인)이 공사업자 이현과 유선통화하고 제출한 녹취

록에 따르면, 컨테이너는 2013. 5. 13. 200만 원에 구입하였고 자재

를 넣고 쓰다가 보일러실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크기는 가로 3m

에 세로 3m로 약 2평 가까이 된다고 하였다.

8) 심사장이 건축주의 자녀 및 공사업자와 유선으로 통화하고 확인

한 내용에 따르면, 건축주의 자녀는 공사업자가 공구나 자재를 보

관할 장소가 없다고 하여 컨테이너를 사준 것으로 공사 진행시에

는 공구나 자재를 보관하다가 나중에 창고로 사용하려는 의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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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지만 결국 컨테이너로 보일러실을 만들어 놓고 준공검사를 신청

하였으나 준공승인을 받지 못하여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준공검사

를 다시 받았다고 하며,

공사업자는 당초 컨테이너를 공구나 자재보관용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보일러실로 사용할 계획이었고 건축주가 건물 내부에 보일

러실이 없으니 준공검사를 받고 컨테이너로 보일러를 씌우자고 한

것이며, 보일러는 2013. 7. 15.경 설치하였고 사고가 발생하고 약

일주일 후에 컨테이너를 보일러에 씌어 놓은 것으로 기억하며, 컨

테이너로 보일러실을 만들어 놓고 준공검사 요청을 하였으나 승인

이 나지 않아 컨테이너 철거 후 준공검사를 신청하였고, 건축경험

이 많지 않아 컨테이너로 보일러실을 설치하면 준공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4. 전문가 의견

사망진단서( 학교의과 학병원)

- 사망일시 : 2013. 7. 28. 02:18

- 사망장소 : 학교의과 학 병원 응급실

- 가) 직접사인 : 심폐기능 정지

- 나) (가)의 원인 : 뇌간 기능 부전

- 다) (나)의 원인 : 악성 뇌부종

- 라) (다)의 원인 : 외상성 경막하 출혈

5.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6조(적용범위)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 제외 사업)제1항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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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다. 관련 질의회시

개인직영공사의 당연 적용 여부는 「건축법에 의한 건축 또는 수

선 공사」는 총 공사금액과 건축허가서상의 연면적을 기준으로, 그

외의 건설공사는 총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당연 적용여부를 판단하여

야 함.(적용-6402, 2003. 2. 13.)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

서는 고인의 사망재해가 발생한 건축공사의 건축허가서상의 연면적은

99.36m2로 100m2 이하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

단하였으나 청구인은 고인의 사망 당시 보일러실을 설치하기 위해 컨테

이너를 구매하여 비치한 상태였고 재해 발생 이후에 보일러에 컨테이너

를 씌어 놓았으므로 공사연면적 99.36m2에 건축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보일러실(가로 3m, 세로 3m)을 포함하면 100m2를 초과하는 당연적용 사

업에 해당한다고 주장함.

공사업자(이현)는 당초에 컨테이너를 구매하여 공구나 자재보관용으

로 사용하다가 준공검사 이전에 컨테이너를 보일러로 만들었으나 준공검

사 당시 군청에서 이를 시정하라고 하여 컨테이너를 철거했다고 진술한

바 있고 관할 건축행정관서(군청)의 지적에 따라 컨테이너는 철거된 상태

에서 준공검사가 완료되었고 준공 시점 이후에 별개의 공사로 보일러실

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므로 결국 컨테이너로 이뤄진 보일러실은 준공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는 건축물이었음.

청구인의 주장과 같이 최종 준공된 연면적에 별도로 진행된 컨테이너

보일러실 공사 부분을 추가하여 당연적용 사업으로 판단하여야 하며 실

질적으로 100m2를 초과하는 공사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다가 피재되었다

면 건축신고(허가)면적, 준공면적이 아니라 그 실태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근로자 보호에 보다 적합하다는 소수의견도 있으나, 위원 다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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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Ⅲ. 근로자 여부 및 보험 적용관계

계 건축행정관서에서 준공확인 한 건축물의 연면적으로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임의적으로 연면적을 변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한 객

관적이고 공정한 방안이므로 적용제외를 이유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한 원처분은 정당하다는 의견으로, 첫째 건축주와 공사업자의 진술

상 재해발생 당시에 해당 컨테이너는 자재나 공구 보관용도였고 보일러

실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으며, 둘째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유동적으로 건축허가 면

적과 달리 공사를 더 진행한다거나 덜 진행한다거나 할 수 있는 바 건축

공사 연면적 판단을 특정 시점에 실제로 진행한 연면적을 매 건별로 조

사하고 판단할 수 없으므로 당초 적법하게 신고(허가)되고 진행하는 연면

적으로 판단함이 보다 공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로 보일러실을

짓는 것은 당초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점, 셋째 보일러실로 사용하려던

컨테이너는 준공검사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철거되었고 준공

시점 이후에 별도로 보일러실이 시공되었으므로 최종적으로 존재하지 않

은 부분을 재해 당시 의도나 주장만을 들어 객관적인 공부상의 연면적에

추가함은 적절하지 않으며 최종목적물로 완성되지 않은 부분을 어느 특

정시점에 존재하기도 했으니 준공된 연면적에 추가해 달라는 주장을 수

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이상과 같이 건축신고(허가) 연면

적, 준공검사 연면적으로 해당 공사의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하여 유족급

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한 원처분은 정당하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

각”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는 것으로, 이 건 청구

와 같이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의한 업무를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서 업무수행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근로자의 소속 사업(장)이 산재보험법의 적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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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Ⅲ근로자 여부 및 보험적용관계

2. 보험 적용관계

사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르면, 건

설업의 경우「주택법」에 따른 주택사업자,「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업자,「전기공사업법」에 따른 공사업자,「소방시설공사업

법」에 따른 소방시설업자 또는「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수

리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로써 “1) 총 공사금액이 2천만 원

미만인 공사, 2) 연면적이 100제곱미터 이하인 건축물의 건축 또는

연면적이 200제곱미터 이하인 건축물의 수선에 관한 공사”는 법의

적용제외 사업에 해당한다.

나. 청구인은 주택공사에 보일러실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건축업자는

보일러실 공사를 포함하여 총 공사를 도급받고 공사 진행 중 보일러

실을 컨테이너로 설치하여 고인의 재해 당시 이미 공사현장에 보일

러실이 존재하였으며, 설치된 보일러실 면적을 포함하는 경우 실제

주택공사 연면적은 100m2를 초과하므로 재해발생 공사는 산재보험

법상 당연적용 사업에 해당한다는 것이나,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에 따르면, 관계 건축

행정관서의 건축신고(허가) 연면적, 준공검사 연면적으로 해당 공사

의 당연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안이므로

적용제외를 이유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한 원처분은 정당하

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사망재해는 산재보험법의 적용 제외 사업

(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법에 따른 보험급여 지

급 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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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2. 진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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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가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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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외상성 시신경 병증’에 대한 추가상병신청에 대해

기존 녹내장이 있더라도 외상으로 인해 자연경과 이상으로

악화되어 발병된 것으로 판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7

사 건 번 호 _ 2014 제155호

사 건 명 _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2. 20.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7. 15. 14:00경 그라인더 작업 중 그라인더가 튀면서

얼굴에 수상을 입어 “좌측 안와골 골절, 좌측 안면부 열상”으로 요양

중 “외상성 시신경 병증(좌안)(이하, ‘추가신청 상병’이라 한다)”을 진

단 받고 2013. 10. 7. 추가상병을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자문의사회의 심의결과, ‘최초 재해와 현재 기존의 녹

내장의 진행과는 의학적 상관관계가 인정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추가상병인 외상성 시신경 병증(좌안)은 추가상병으로 인정하기 어

렵다’는 소견에 따라 2013. 12. 20.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재해경위가 명확하고, 주치의사도 ‘외상으로 좌안의 시야장

애가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므로 추가상병으로 인정해 달

라고 주장하면서 2014. 1. 7. 심사청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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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추가상병이 재해 또는 승인상병과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에 있으므로 다음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추가상병신청서 사본

5) 추가상병 신청에 한 처리결과 알림 사본

6) 망막사진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최초요양급여신청서상 재해경위를 보면 “청구인은 2013. 7. 15.

14:00경 공장안 작업장에서 모터 지지 용접 후 그라인더 작업 중에

그라인더가 튀면서 얼굴을 다쳤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외상으로 좌안의 시야장애가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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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

최초 재해와 현재 기존의 녹내장의 진행과는 의학적 상관관계가 인

정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추가상병인 외상성시신경병증(좌안)은

추가상병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관련 자료 및 의무기록을 검토한바, 청구인은 양안 녹내장

성 시신경 손상이 있음이 확인되고, 특히 좌측이 좀 더 심한 상태이

며, 시력이 우안 1.0, 좌안 0.7이고 재해의 양상으로 보아 외상성 시

신경 병증은 개인의 질환으로 재해 및 승인 상병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제1호(정의)

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49조(추가상병 요양급여의 신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에게서 추

가신청 상병이 명확하게 진단되고 의무기록 등을 검토해 보면, 청구인이

녹내장 증상으로 신청 상병과 관련한 진료를 받아왔다거나 이상이 있었

다고 볼 수 없으며, 기존에 녹내장이 있었더라도 외상으로 인해 자연경과

이상으로 악화되어 추가신청 상병이 발병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는 심

의의견에 따라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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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며,

산재보험법 제49조에서 추가상병 요양급여의 인정요건을 살펴보면,

①업무상의 재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어

요양이 필요한 경우, ②업무상의 재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

인이 되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여

야 한다.

나. 청구인은 재해경위가 명확하고, 주치의사도 ‘외상으로 좌안의 시야장

애가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므로 추가상병으로 인정

해 달라고 주장하는 바,

다. 산재심사위원회 심의의결 내용은 ‘청구인에게 추가신청 상병이 명확

하게 진단되고 의무기록상 청구인이 녹내장 증상으로 신청 상병과

관련한 진료를 받아왔다거나 이상이 있었다고 볼 수 없으며, 기존에

녹내장이 있었더라도 외상으로 인해 자연경과 이상으로 악화되어 추

가신청 상병이 발병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추가상병은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

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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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쇄골 골절치료를 위해 고정 장치를 부착하였고 이

로 인하여 견관절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

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38

사건번호 _ 2014 제1395호

사 건 명 _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2. 10.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9. 9. 17:00경 작업 중 2m 높이에서 추락 재해를 당하

여 “늑골 골절, 다발성 좌측(3~10번), 좌측 쇄골 골절, 8번 흉추 횡돌

기 골절, 혈흉, 좌측 귀의 열상, 두피의 열상”으로 요양 중 “좌측 견관

절 유착성 관절낭염(이하, ‘추가신청 상병’이라 한다)”을 진단 받고

2014. 1. 22. 추가상병을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의학적 자문 결과, ‘청구인의 진료 기록지, MRI 등 관

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재해 전부터 기존 수진내역이 확인되었고,

MRI상 좌측 견관절에 심한 퇴행성 병변을 동반하고 있어 회전근개

파열은 질병으로 판단되는바 재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

다’는 소견에 따라 2014. 2. 10.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주치의사가 ‘골절 고정치료 이후 발생한 유착성 관절낭염으

로 사고와 관련된 상병이다’는 소견이므로 추가상병과 승인 상병 간에 인

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2014. 3. 3. 심사청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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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추가상병이 재해 또는 승인상병과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에 있으므로 다음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추가상병신청서 사본

5) 추가상병 신청에 한 처리결과 알림 사본

6) 주치의사 소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최초요양급여신청서상 재해경위를 보면 “청구인은 2013. 9. 9.

17:30 지붕공사를 위해 지붕 기와를 설치하는 중, 발을 헛디뎌

2m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그 충격으로 인하여 갈비뼈 및 쇄골이

골절됨.”으로 기록되어 있다.

2) 재해이전 건강보험공단 수진자료를 보면, 2013. 2. 12. ~ 2013. 2.

13. 의원에서 ‘어깨의 근육둘레띠의 근육 및 힘줄 손상’,

2013. 3. 30. 오치 정형외과의원에서 ‘어깨 및 위팔의 타박상’

으로 진료 받은 기록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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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좌측 늑골 다발성 골절, 좌측 쇄골골절, 흉추 제 9번 좌측횡돌기 골

절로 보존적 치료 시행한 환자로, 보존적 치료 이후에 좌측 견관절

관절운동 제한 및 동통이 관찰되어 시행한 MRI상 SST, SSC tear(r/o

full thickness) adhesive capsulitis REC) clinical correlatio 관찰되어, 골

절 고정 이후에 발생한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판단되어 추가상병 요

합니다.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

청구인의 진료 기록지, MRI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재해 전부

터 기존 수진내역이 확인되었고, MRI상 좌측 견관절에 심한 퇴행성

병변을 동반하고 있어 회전근개 파열은 질병으로 판단되는바 재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MRI상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은 관찰되나 견쇄관절 간격의

협소, 지방변성 회전근개의 단축 및 지방 변성을 동반한 광범위 파열

확인되는바 상당기간(수년 이상) 동안 회전근개 파열이 점진적으로

진행된 상태의 소견으로 기존의 질환으로 의미하는 소견이므로 재해

와 요양신청 상병 간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제1호(정의)

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49조(추가상병 요양급여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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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좌측 쇄

골 골절이 승인된 바 있고, 쇄골 골절 치료를 위해 고정 장치를 부착하여

이로 인해 좌측 견관절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

라서 추가신청 상병과 재해 및 기 승인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

다는 심의의견에 따라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유

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며,

산재보험법 제49조에서 추가상병 요양급여의 인정요건을 살펴보면,

①업무상의 재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어

요양이 필요한 경우, ②업무상의 재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

인이 되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여

야 한다.

나. 청구인은 주치의사가 ‘골절 고정치료 이후 발생한 유착성 관절낭염으

로 사고와 관련된 상병’이라는 소견이므로 추가상병과 승인 상병 간

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바

다. 의학적 자문 결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청구인의 MRI상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은 관찰되나 견쇄관절 간격의 협소, 지방변성

회전근개의 단축 및 지방 변성을 동반한 광범위 파열 확인되는바 상

당기간(수년 이상) 동안 회전근개 파열이 점진적으로 진행된 상태의

소견으로 기존의 질환으로 의미하는 소견이므로 재해와 요양신청 상

병간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소견이나,

최종 산재심사위원회 심의의결 내용은 ‘청구인의 좌측 쇄골 골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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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하여 승인된 바 있고, 쇄골 골절 치료를 위해 고정 장치를 부착하

여 이로 인해 좌측 견관절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

므로 추가신청 상병은 기 승인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

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추가신청 상병은 추가상병 인정기준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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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추락외상’에 의한 골절로 상병 승인받고 요양 중

‘뇌진탕’에 대해 추가상병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초진 의무

기록상 뇌진탕 판단 기준이 되는 의식손실에 대한 기록이 확

인되지 않지만 기록 및 외상 당시 목격자 증언들을 참조한

결과 외상 당시 의식소실 병력이 확인된다고 하여 추가상병

을 인정한 사례

39

사 건 번 호 _ 2014 제5226호

사 건 명 _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5. 20.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3. 3.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현장에 채용되어 일하던

중, 2014. 4. 1. 3미터 높이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추락 외상으로 ‘우

요골 원위부 관절내 분쇄골절, 우 척골 경상돌기의 골절’의 부상에

해 상병 승인을 받고 요양 중 ‘뇌진탕’에 해 추가상병 신청을 하

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뇌진탕’에 해 초진의무기록상 의식소실이 없었

으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원처분기관 자문의사의 소견에 따라 불승

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추락당시 의식을 잃어 생각이 나질 않으며, 현재도 두통 등

의 뇌진탕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고, ‘뇌진탕’이 불승인 됨으로 인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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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CT 촬영비용 등이 지급되지 않고 있으므로 ‘뇌진탕’에 한 불승인 처분

은 취소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2014. 4. 1. 업무상 사고(추락외상)에 의해 두부손상

을 받을 당시 ‘뇌진탕’의 상병이 동반되었으나, 누락된 것인지로써,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 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추가상병 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5) 추가상병신청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8) 진료기록(정형외과) 사본

9) 차트내역(병원) 사본

10)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리조서 사본

11)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불승인된 상병과 관련하여 청구인이 제출한 심사청구 취지 및 이

유서상의 핵심된 주장은 “추락 당시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나,

2014. 4. 1. 정형외과 초진 기록상에는 의식소실(LO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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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한 언급은 없음.

2) 병원의 2014. 4. 3. 진료기록을 보면, “의식소실이 있었다

는 것이고, CT&MRI 촬영에서는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임.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병원)

추가상병 신청서

- 치료예상기간: 2014. 6. 11. ~ 2014. 8. 12.(입원 3주, 통원 6주)

- 진단병명 : 뇌진탕

- 종합소견 : 추락외상으로 의식을 잃었던 것을 감안하면 외상으로

인해 발병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자문의사 1) 환자의 초진 기록지에는 의식소실에 한 기록은 없고,

뇌 CT 및 MRI는 정상 소견이며 수술이후 환자 의무기록에도

두부손상에 한 특별한 기록이 없어 뇌진탕 진단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자문의사 2) 의무기록상 검토상 뇌진탕에 한 기록이 부재하며 추

가상병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사료됨.(초진시의 의무기록 근거)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참고한 바, 상기인은 2014. 4. 1. 재해 후 뇌진

탕을 요양 상병으로 신청한 환자로 기록 및 외상 당시 목격자 증언

등을 참고한 결과 외상 당시 의식소실 병력이 확인되므로 뇌진탕을

요양 상병으로 승인함이 타당하리라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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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49조(추가상병요양급여)

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05조 제1항(심사청구의 심리․결정)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4. 4. 1.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였고, 이후 2014. 4. 3. 내원한

병원의 의무기록상 의식소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볼 때, 뇌진탕을 수상 당

시 발병한 상병으로 인정함이 타당하므로 이 건 심사청구와 관련된 원처

분을 취소한다.”라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및 같은 법 제49조에 따르면, 업무상의 재

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어 요양이 필요하

거나 업무상의 재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새로운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추가

상병으로 인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2014. 4. 1. 추락하는 사고시 두부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

은 바 있으므로 ‘뇌진탕’의 진단기준에 해당되고 이는 업무상 사고로

인해 발병한 것이 명백하므로 추가상병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다. 이와 관련하여 원처분기관에서는 초진(정형외과)의무기록상에서

뇌진탕 진단기준이 되는 의식소실(LOC+)에 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추가상병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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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은 “기록 및 외상 당시 목격자 증

언 등을 참고한 결과 외상 당시 의식소실 병력이 확인되므로 뇌진탕

을 요양 상병으로 승인함이 타당하다”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 소견도

“2014. 4. 1.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였고, 이후 2014. 4. 3. 내원한

병원의 의무기록상 의식소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볼 때, 뇌진탕

을 수상 당시 발병한 상병으로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뇌진탕’을 추가상병으로 인정하여 줄 것을 구하는

청구인의 주장은 타당하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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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로 요양 승인받아 요

양 중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추가상병 신청한 경

우 수술 후 감염에 의한 추가상병으로 판단하여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40

사건번호 _ 2014 제5320호

사 건 명 _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2.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1. 18. 청소 중 2층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지

는 재해로 상병명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을 승인받아 요양하

던 중 2014. 5. 29. 상병명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추가상

병 신청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에 한 미생물 검사에서 균발견의 검사 소

견이 확인되지 않으며, 퇴행성 변화에 의한 증상이다.’라는 자문의사

의 의학적 소견에 따라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고 당시 “우측 회전근개 파열”로 심하게 다쳐서 이로 인해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하였다고 주치의사가 말하였고, 항생

제 경구투여 및 근육주사 병행투여 치료하였으나 오히려 골수염으로 진

행되어 지금은 강도 높은 항생제로 계속 치료하고 있는바 혈액수치가 떨

어지면서 4차 수술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상병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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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인상병의 치료(수술)과정에서 발생한 것이 명확한바 원처분기관에서 재해

경위 및 승인 상병명과 의학적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에 하여 이의가

있으며 이에 하여 심사숙고하여 다시 한번 심의하여 주기를 희망한다

는 취지로 심사청구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의 정당성 여

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고자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이유서(추가 이유서 포함)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추가상병신청서 사본

6) 추가상병소견서 사본

7) 병원 진단서 일체 사본

8) 병원 MRI 판독지 및 각종 검사결과지 사본

9)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10)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1)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2) CD 등 기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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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3. 11. 18. 청소 중 2층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넘

어지는 재해로 상병명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을 승인받아

요양하던 중 2014. 5. 29. 상병명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으

로 추가상병 신청하였다.

2) 청구인은 2014. 2. 10.“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받았으

며, 같은 해 3. 15. 및 7. 17.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 및 변연절제

술을 시행받았다.

3) 청구인은 2014. 3. 14. 수상 부위 MRI를 촬영하였으며, 청구인의

주치의는 소견서에서 동 MRI 상 신청상병 소견이 확인되었다고

기재하고 있다.

4) 청구인에 한 2014. 8. 26. 진단서상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다.

- 상병명 : 우측 어깨의 근육둘레띠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 열상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 및 상완골 근위부 골수염

- 향후 치료의견 : 상병명에 의거 2014. 2. 10. 수술적 치료(관절경

적 회전근개 복원술 및 견봉성형술)받은 환자로서 수술 우측 견

관절의 화농성 관절염 발병하여 이에 하여 2014. 3. 15. 및

2014. 7. 17.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 및 변연절제술 시행하였고,

2014. 7. 8. 시행한 MRI 상 화농성 관절염 및 상완골 근위부의 골

수염에 의한 골 파괴 소견도 보여 항생제 치료 중이며, 추후 경과

에 따라 재평가를 요함.

5) 청구인에 한 2014. 10. 6. 진단서상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다.

- 향후 치료의견 : 상기 환자는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에 하

여서 2014. 3. 15. 관절경적 변연절제술 및 활액막 제거술 시행 후

에 지속적인 항생제 치료 후에도 우측 견관절 동통 및 운동제한

소견 호전되지 않아서 2014. 7. 8. 시행한 MRI 상에서 견관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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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위 근육 및 관절 내 화농성 관절염과 상완골두의 골수염 및 골결

손 소견 확인되어 2014. 7. 17. 2차로 관절경적 변연절제술 및 활

액막 제거술과 나사 제거술 시행하였는데 관절경 소견상 상완골

두의 함몰과 관절내 염증 심하였으며, 회전근개는 염증에 의해서

상당부분이 근육의 위축 및 결손이 발생하였고, 수술 후에도 항

생제 치료 시행하였으며, 2014. 8. 26. 시행한 MRI 상에서 이전

MRI에 비해 골수염 및 화농성 관절염은 호전되었으나 아직 염증

성 병변이 남아 있어서 지속적으로 항생제 치료 중이며 추후 염

증이 호전되면 회전근개 파열에 해서 수술적 치료 예정임.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병원)

- 신청상병명 : 우측 견관절 화농성 관절염

- 추가상병 사유 : 회전근개파열에 하여 2014. 2. 10. 수술적 치료

시행 후에 수술 부위 부종 및 통증, 열감 등을 호소하여 2014. 3.

14. MRI상 화농성 관절염 및 상완골두의 골수염 소견 확인됨.

- 환자의 추가상병 발병원인 : 외상이나 수술 후 감염 발병 가능성

- 추가상병의 기승인상병 또는 재해와의 인과관계 : 회전근개파열의

수술적 치료 중 발병하였으므로 인과관계 있음.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 자문의1 : MRI(2014. 3. 14.) 우측 견관절 수술 후 상태에서 관절염

의 경도의 증가 소견이 있음. 미생물 검사에서 균 발견의 검사 소

견이 확인되지 않음. 일반적 수술 후 상태로 추가상병의 소견이 확

인되지 않음.

- 자문의2 : MRI상 확인됨, 퇴행성 변화로 사료됨, 기승인 상병과의

인과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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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 바, MRI상 삼출액의 증가, 상완골 골

수에 신호강도 이상 소견 등 화농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관찰되나 이는 수술 직후에 관찰되는 소견일 수 있음. 또한, 미생물

검사에서 균의 동정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신청상병은 재해 및 기승

인상병과의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움.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1호

나. 산재보험법 제49조(추가상병 요양급여의 신청)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로 2014. 2. 10.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

한 직후 수술부위 부종 및 열감 등을 호소하고 이후 화농성 관절염 소견

이 확인된 것으로 볼 때, 신청상병은 수술 후 감염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승인상병과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함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란 업무상의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산재보험법 제49조

에서 추가상병 요양급여는 ①그 업무상의 재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

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어 요양이 필요한 경우, ②그 업무상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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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면 추가상병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에 한 미생물 검사에서 균발견의 검사 소견이

확인되지 않으며, 퇴행성 변화에 의한 증상이다.’라는 자문의사의 의

학적 소견에 따라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하였으나

다. 청구인의 추가 상병에 하여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

심사위원회 의결내용은 청구인이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로

2014. 2. 10.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직후 수술부위 부종

및 열감 등을 호소하고 이후 화농성 관절염 소견이 확인된 것으로 볼

때, 신청상병은 수술 후 감염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승인상병과의 상

당인과관계를 인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추가상병은 재해 또는 승인상병과의 상

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기관의 불승인

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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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골반화 골절’에 의한 ‘요천추 신경총병증’ 추가상

병신청에 대하여 낙상으로 고에너지 손상에 의한 다발성 골

절이 발생하였고 골절부위와 신경총병증 방향이 일치하는 것

을 볼 때 재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아 추가상병을

인정한 사례

41

사건번호 _ 2014 제7949호

사 건 명 _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10. 13. 청구인에게 행한 추가상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1. 12. 29. 시 동 683-5번지 도시형생활주택 리모

델링 공사의 판넬하지 작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시작 전 안전 점검 및

환경정리, 정비 중 전날 밤에 내린 눈에 미끄러져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골반화 골절(좌 천골 분쇄 골절, 좌 치골 상하지 및 우 치골

상지 골절) 등”의 상병으로 진단받고 요양 중 “요천추 신경총병증”에

하여 2014. 9. 23. 추가상병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자문의사회의 결과 “승인상병 및 관련 검사자료

검토결과 추가상병은 승인상병과 인과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

다.”는 소견에 따라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추가상병 불승인에 해 전병원(마취통증의학과, 신경

외과), 학교병원(마취통증의학과)에서 X선, CT검사 및 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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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에서 신경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바 진단서 및 소견서, CD를 첨부

하오니 재심의를 하여 달라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요양 불승인된 상병이 업무상의 재해로 인하여 발

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없는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

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추가상병신청서 사본

5) 추가상병신청서 처리 결과 알림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소견 사본

7) 진료(의무)기록부, 소견서 및 필름 등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 자료

나. 사실관계

청구인은 2011. 12. 29. 업무상 사고로 상기 상병으로 진단받고 요양

중 “요천추 신경총병증”에 하여 추가상병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자문의사회의 결과 “승인상병 및 관련 검사자료

검토결과 추가상병은 승인상병과 인과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

다.”는 소견에 따라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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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4. 전문가 의견

가. 추가상병소견서 (의료원)

- 2014. 9. 5. 병원 근전도 검사상 상기 추가상병 확인됨.

나. 소견서 ( 학교 병원, 2014. 10. 21.)

- 2011. 11. 29. 추락사고 이후 다발성 골반골 골절, 천골골절 및 전

위 있어서 수술 받았으며 이후에도 요통 및 하지 통증 지속되어

실시한 신경근전도 검사상 Sciatic neuropathy(궁둥신경병증) 및 요

천추 신경총 병변 좌측으로 진단되었으며, 추적 엉덩이 부위 CT

검사상 ‘천골골절부위의 전위 및 부정유합, 치골 및 장골골절부위

의 전위 및 부정유합상태’로 이로 인한 Sciatic neuropathy(궁둥신경

병증) 및 요천추 신경총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되며 통증에

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함.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2014. 10. 8.)

- 승인상병 및 관련 검사 자료 검토 결과 추가상병은 승인상병과 인

과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 됨.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 청구인의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천골 분쇄 골절 및 다발성 골

절 등으로 요양한 것이 확인되며, 근전도 소견상 좌측 요추5-천추

1번 신경근병증, 좌측 superficial gluteal 부분과 sciatic nerve 부분을

침범하는 요천추 신경총병증, 좌측 lateral femoral cutaneous

neuropathy 등이 확인됨. 낙상으로 고에너지 손상에 의한 다발성

골절이 발생하였고, 천골의 분쇄골절이 좌측이며, 신경근병증과

요천추 신경총병증이 좌측인 점등을 고려할 때, 요천추 신경총병

증은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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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5. 관계법령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49조(추가상병 요

양급여의 신청) 업무상의 재해로 요양 중인 근로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부상 또는 질병(이하 ‘추가상병’이라 한다.)

에 한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1) 그 업무상의 재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어

요양이 필요한 경우

2) 그 업무상의 재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새로운 질

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한 경우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1. 11. 29. 추락사고 이후 골반골 및 천골골절과 전위가 심하여 수술

적 치료를 받았고, 신경근전도 검사상 좌측 요추5-천추1번 신경근병증,

궁둥신경병증이 확인됨. 재해발생 경위, 천골과 장골 및 치골의 골절 전

위상태와 부정유합 상태, 천골 골절 시 요추5-천추1번에서 내려오는 신

경이 골절부에 끼면서 손상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청구인의 호소하

는 증상과 신경근전도 검사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상병

‘요천추 신경총병증’은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49조에서 업무상의 재해로 요양 중인 근로자가 그 업

무상의 재해로 이미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추가로 발견되거나 또

는 그 업무상의 재해로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여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추가상병에 한 요양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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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1. 추가상병

나. 청구인은 추가상병 불승인에 해 병원(마취통증의학과, 신

경외과), 학교병원(마취통증의학과)에서 X선, CT검사 및 통증

의학과에서 신경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바 진단서 및 소견서,

CD를 첨부하여 재심의를 주장하고 있고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은 “천골 분쇄 골절 및 다발성 골절

등으로 요양한 것이 확인되며, 근전도 소견상 좌측 요추5-천추1번

신경근병증, 좌측 superficial gluteal 부분과 sciatic nerve 부분을 침범

하는 요천추 신경총병증, 좌측 lateral femoral cutaneous neuropathy 등

이 확인됨. 낙상으로 고에너지 손상에 의한 다발성 골절이 발생하였

고, 천골의 분쇄골절이 좌측이며, 신경근병증과 요천추 신경총병증

이 좌측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요천추 신경총병증은 재해와 상당인과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고

이를 종합하여 심의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청구인은

2011. 11. 29. 추락사고 이후 골반골 및 천골골절과 전위가 심하여 수

술적 치료를 받았고, 신경근전도 검사상 좌측 요추5-천추1번 신경근

병증, 궁둥신경병증이 확인됨. 재해발생 경위, 천골과 장골 및 치골의

골절 전위상태와 부정유합 상태, 천골 골절시 요추5-천추1번에서 내

려오는 신경이 골절부에 끼면서 손상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청

구인의 호소하는 증상과 신경근전도 검사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사건 상병 ‘요천추 신경총병증’은 재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

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추가신청 상병은 최초재해 및 승인상병

과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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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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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Ⅳ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2. 진료계획

입원 진료계획 신청에 대해 통원요양으로 변경승

인처분하였고, 이에 대한 심사청구가 진행과정에서 전원 및

추가 입원진료계획을 승인받았다고 하여 청구된 심사청구에

대해 “각하”결정된 사례

42

사건번호 _ 2014 제715호

사 건 명 _ 진료계획 변경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각하”한다.

이 유

1. 청구인은 2013. 4. 16. 업무상 재해를 당하여 “경부척수의 손상, 목부분

의 골절, 흉곽전벽의 타박상, 적응장애” 상병으로 요양하면서 2014. 2.

1. ~ 4. 30. 기간에 한 입원 진료계획을 신청하였으나

2. 원처분기관은 상병상태 및 요양경과로 보아 2014. 2. 14.까지 입원요양

하고 이후에는 통원으로 전환함이 타당하다는 의학적인 소견에 따라

위 입원 진료계획 신청기간 일부(2014. 2. 15. ~ 4. 30.)를 통원요양으로

변경승인 처분하였고, 청구인은 계속적인 입원요양이 필요한 상태이

므로 동 처분이 부당하다며 2014. 1. 27. 심사청구를 제기하였다.

3. 그러나 본안 판단에 앞서 이 사건 심사청구가 적법하게 제기된 것인지

아닌지를 살펴보면

4.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103조의 규정에

의하면, 심사청구는 보험급여에 관한 결정, 진료계획 변경 조치 등에

하여 불복하는 자가 그 보험급여 결정 등을 한 공단의 소속 기관을

거쳐 공단에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바

5. 2014. 2. 1. ~ 4. 30. 기간에 한 청구인의 입원 진료계획에 하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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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Ⅳ. 추가상병 및 진료계획

처분기관에서 입원 진료계획 신청기간 일부(2014. 2. 15. ~ 4. 30.)를

통원요양으로 변경승인 처분을 하여 심사청구의 상이 될 수 있는 진

료계획 변경 조치 등이 있었으나, 이후 청구인은 경기요양병원으

로 전원하였고 경기요양병원으로부터 추가로 제출된 2014. 2. 15.

~ 5. 15. 기간의 입원 진료계획을 근로복지공단 지사에서 승인함

으로서 청구인이 요구하는 진료계획 신청기간 전체에 한 입원요양

승인 처분을 하였다.

그러므로 이 사건 심사청구는 처분의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없

어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97조 제1항에 따라 “각하” 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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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요양

1. 재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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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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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Ⅴ재 요 양

1. 재요양

2004년 ‘열공성 뇌경색’으로 요양승인 받았으며 이

후 2014년 ‘뇌경색’ 재발로 재요양 신청하였으나 이는 업무상

과로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개인질환의 자연경과적 악화에 기

인한 것으로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43

사 건 번 호 _ 2014 제6811호

사 건 명 _ 재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01. 3. 1. 조경그룹에 입사하여 근무하다 2004. 7.

30. 고사목 제거를 위해 작업 차량으로 이동하다 어지럼증이 발생하

여 상병명 “열공성 뇌경색, 당뇨”를 진단받고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으

나, 신청상병 중 “열공성 뇌경색”만 업무상 질병으로 승인 받고 2004.

7. 30. ~ 9. 9. 요양하였으며, 이후 2013. 9. 25., 2014. 2. 4. 2차례 뇌경

색이 재발하여 급성기 증상 악화로 인한 증상 조절 및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2014. 6. 16. 원처분기관에 재요양을 신청하였

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최초 재해 발생 후 10여년이 경과되었고, 당뇨나 고혈

압 등에 의한 후유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경색이 발생된 것이므

로 기승인상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에 따

라 2014. 7. 15. 재요양 불승인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10년 전 업무 중 재해로 열공성 뇌경색을 진단 받은 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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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Ⅴ. 재요양

까지 꾸준한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약물치료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잘 하여 혈압은 평균 120/80mmHg이며, 식후 혈당은 120~220으로 비교

적 유지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다른 합병증 소견도 보이지 않았는데

최근 청구인이 다니던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져 급여가 밀리는 일이

잦았고, 급기야 최근 1~2년간은 급여의 50%만 지급받아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야근 등의 업무량이 평소보다 1.5배 이상 늘어났으며, 시력이

나빠진 상태에서 야간 운전 배달을 해야 하는 등 업무상 스트레스와 과

로가 매우 심하였고, 8월 ~ 9월 일평균 연장근무 3.5시간, 평균 근로시간

은 12시간 내외로 이는 직장의 표이사 및 동료들도 최근 증가된 업무

량과 스트레스에 하여 인정해 준 부분이며

원처분기관의 자문의 소견서상 2014. 2. 4. 좌측 소뇌경색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는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와 다른데

2013. 9. 25. 좌측 소뇌경색이 발병되었고, 2014. 2. 4. 양측 후두엽 부분

에 경색이 발병하였다고 되어 있으며, 2014. 2. 4. 양측 후두엽 경색은 현

재 입원 중인 기념병원에서 처치를 잘못하여 발생한 것으로 후유

장애로 시야장애가 있어 이 부분은 병원 측과 합의 중이고, 가장 후유장

애가 심한 부분은 2013. 9. 25. 좌측 소뇌경색으로 인한 우반신 마비로

인하여 현재 장애등급 2급을 받았으며, 향후 상당기간 24시간 간병이 필

요하며 앞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재취업도 힘든 상태이고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로는 2013. 9. 25. 발생한 좌측 소뇌

부분은 과거 발생했던 뇌경색 부위와 동일한 부위이고, 두부 MRA상에

보이는 척골동맥협착은 오래된 것으로 그동안의 건강관리로 인해 이미

우회 혈관이 상당히 발달하여 뇌 조직에 혈류를 충분히 공급해주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번 좌측 소뇌경색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볼 수 있으며,

좌측 소뇌경색의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불안정으로 기저

부(추정)의 혈전이 떨어져나가 좌측 소뇌동맥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

견으로, 한번 뇌경색이 발생했던 부위는 이미 혈관이 약해져있는 상태이

기 때문에 재발할 확률이 더 높다는 점도 잘 알 것으로 생각되고, 동일한

부위에서 동일한 질환이 발생하였으므로 상병의 인과관계는 당연하다는

주치의의 소견이 있어 청구인은 동일한 원인으로 인하여 동일 부위에 발

생한 동일한 뇌경색이므로 재요양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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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Ⅴ재 요 양

1. 재요양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 한 재요양 불승인 처분이 정당한지 아

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재요양신청서처리 결과 알림 사본

5) 재요양신청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의무기록지(병원, 병원, 요양병원, 병원)

사본

8) 진단서(2014. 2. 28., 8. 5. 병원) 사본

9) 사업주 의견서 사본

10)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수진내역 사본

11)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영상자료

1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04. 7. 30. 고사목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 차량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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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Ⅴ. 재요양

동하다 어지러움을 느껴 상병명 “열공성 뇌경색”은 승인받고, “당

뇨”는 불승인 받았다.

2) 최초 발병 당시의 병원 진료기록부(2004. 8. 11.)상, “열공성

뇌경색(소와 뇌경색)” 진단이 확인되며, 청구인은 승인상병으로

2004. 7. 30. ~ 9. 9. 요양하였다.

3) 요양 종결 이후 청구인은 2013. 9. 25. 퇴근하여 차에서 내리다 오

른쪽 다리에 힘이 빠졌으며, 다음날 아침 상태가 더욱 심해져 119

로 병원에 내원하였다.

4)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수진내역에 따르면, 청구인은 2004. 9. 9.

요양 종결 이후,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인슐린-비의존 당뇨

병” 등으로 치료받았음이 확인된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병원)

1) 재요양신청서(2014. 3. 4.)

- 현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 오른쪽 상하지 위약감, 왼쪽 시야

장애

- 종합 소견 : 오른쪽 상하지 위약감으로 도움 없이는 일상적인 생

활이 불가능하며, 워커 이용해야 보행 가능함. 뇌경색 급성기 증

상 악화로 인한 증상 조절 및 재활치료 요함.

2) 진단서(2014. 2. 28.)

- 종합 소견 : 2004년 뇌경색의 병력이 있으며, 2013. 9. 25., 2014.

2. 4. 2차례의 뇌경색증이 재발하여 우측 반신 마비, 좌측 동측반

맹 발생하였음. 본원 입원하여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에서 약물

치료 및 재활 치료 시행하였으며, 추후 지속적인 약물치료, 재활

치료 및 경과 관찰을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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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Ⅴ재 요 양

1. 재요양

3) 진단서(2014. 8. 5.)

- 종합 소견 : 2004년 7월 좌측 소뇌경색으로 우측 편마비와 보행

실조증이 발생하였던 분으로 동일한 척골동맥의 심한 협착으로

인해 2014. 2. 4. 양측 후두엽 뇌경색이 재발함. 혈관 촬영술상

양측 척골동맥의 협착이 심한 단계로 시술은 시행하지 못함.

2014. 2. 7. 혈관 촬영술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1) 자문의사 1 : 청구인의 의무기록 및 두부 MRI 검토상, 2004. 7. 30.

좌측 소뇌 경색 발생. 2013. 9. 26. 좌측 뇌기저핵 급성 뇌경색 발

생, 당시 관상동맥조영술상 혈관이 좁아져 있는 동맥경화가 관찰

됨. 2014. 2. 4. 좌측 소뇌 경색 발생, 당뇨 고혈압약 복용 중(당시

혈압 208/99, 혈당 200, HbA/c 6. 9), 두부 MRA상 추골동맥 협착

이 진행된 것으로 기록됨. 검토 결과, 최초 재해 발생 후 10여년이

경과되었고,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한 후유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경색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 재해 경위상 상병명은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운 상태임.

2) 자문의사 2 : 자료 검토한 바, 기승인된 열공성 뇌경색과 직접 연

관이 없는 뇌경색이 추가 발병한 것으로 판단됨.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은 2004. 7. 30. 업무상 재해로 열공성 뇌경색 발생하여 요양하

다 2004. 9. 9. 장해 판정 없이 치료 종결하였던 자로, 2013. 9. 25. 및

2014. 2. 4. 두 차례 뇌경색 진단받자 재요양 신청하였음. 그러나 제

반 기록을 보면, 최근 발생한 뇌경색은 우측 후 뇌동맥 협착에 의한

후 뇌동맥 영역의 뇌경색이며, 기존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등이 있

다 보니 관상동맥 협착, 우측 추골동맥 폐색 등도 동반되어 있음이

확인되는데, 이러한 뇌동맥의 협착 또는 폐색은 업무상 과로 또는 스

트레스로 인하여 기인한다기보다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뇌혈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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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Ⅴ. 재요양

동맥경화성 변성에 의한 2차적 결과로 봄이 일반적임. 한편 2004년

승인받은 재해는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가느다란 세동맥의 협착에

의하여 발생되는 가벼운 형태의 뇌경색인데, 이러한 열공성 뇌경색

과 뇌동맥 폐색에 의하여 초래된 금번 뇌경색 간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찾을 수 없기에, 이번의 뇌동맥 폐색에 의한 뇌경색은 개인

질환의 자연경과적 악화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재요양은 불승인

함이 타당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 제1호(업무

상 재해의 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51조(재요양)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48조(재요양의 요건 및 절차)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04. 7. 30.

열공성 뇌경색이 병발하여 2004. 9. 9.까지 요양하였고, 열공성 뇌경색은

경미한 형태의 뇌경색이나, 금번 발생한 뇌경색은 우측 후 뇌동맥 협착

에 따른 후 뇌동맥 영역의 뇌경색으로 승인상병과는 다른 부위이며, 기

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죽상경화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되어 청구인의 상병상태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48조

에 따른 재요양 인정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이 사건 청구를 ‘기각’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의 재해’라 함은 업무상의 사유

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 ․ 질병 ․ 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며, 같은 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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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Ⅴ재 요 양

1. 재요양

51조에서 요양급여를 받은 자가 치유 후 요양의 상이 되었던 업무

상의 부상 또는 질병이 재발하거나 치유 당시보다 상태가 악화되어

이를 치유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

으면 다시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10년 전 뇌경색 진단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하여 왔는데, 최

근 재직 중인 회사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과로가 매우 심하였으며,

이미 뇌혈관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재발할 확률이 높아 동일 부

위에서 동일 질환이 발생하였으므로 재요양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나

다. 청구인의 재요양 신청에 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소견은

청구인의 제반 기록을 보면, 최근 발생한 뇌경색은 우측 후 뇌동맥

협착에 의한 후 뇌동맥 영역의 뇌경색이며, 기존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 보니 관상동맥 협착, 우측 추골동맥 폐색 등도 동반

되어 있음이 확인되는데, 이러한 뇌동맥의 협착 또는 폐색은 업무상

과로 또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기인한다기보다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

된 뇌혈관의 동맥경화성 변성에 의한 2차적 결과로 봄이 일반적이고,

2004년 승인받은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가느다란 세동맥의 협착에

의하여 발생되는 가벼운 형태의 뇌경색인데, 이러한 열공성 뇌경색

과 뇌동맥 폐색에 의하여 초래된 금번 뇌경색 간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찾을 수 없기에, 이번의 뇌동맥 폐색에 의한 뇌경색은 개인

질환의 자연경과적 악화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재요양은 불승인

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며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는 청구인

은 2004. 7. 30. 열공성 뇌경색이 병발하여 2004. 9. 9.까지 요양하였

고, 열공성 뇌경색은 경미한 형태의 뇌경색이나, 금번 발생한 뇌경

색은 우측 후 뇌동맥 협착에 따른 후 뇌동맥 영역의 뇌경색으로

승인상병과는 다른 부위이며,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죽상경화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되어 청구인

의 상병상태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48조에 따른 재요양 인정기준

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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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Ⅴ. 재요양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재요양 신청 당시 상병상태는 재요양 인

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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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료 및 요양비

1. 간병료(간병급여)

2. 요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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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병료 (간병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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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Ⅵ간병료 및 요양비

1. 간병료(간병급여)

의사소통이 일부 가능하기는 하나 바델지수(환자

스스로 움직임)가 “0”인 경우 1등급 간병료 지급이 타당하

다고 인정한 사례

44

사건번호 _ 2014 제2185호

사 건 명 _ 간병급여 일부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1. 7. 청구인에게 행한

요양급여(간병료) 일부 부지급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건설(주) 소속 근로자로 근무 중 2013. 9. 10. 공사현장

에서 추락하는 재해로 부상을 당하여 “우측 종골골절, 수두증, 경동

맥 해면정맥동류, 박리성 가성뇌동맥류, 지주막하출혈”의 상병으로

요양하면서 2013. 11. 29. ~ 2013. 12. 26.(28일) 기간에 하여 1등급

간병료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간호지록지 및 주치의 소견 등을 검토한 자문의사

의 의학적 소견에 따라 2등급 간병료를 지급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재해 이후 1등급의 간병등급을 요하는 상태였으나 레지던트

의 오기로 인해 2등급 간병등급으로 결정되어 심각한 손해를 보고 있는

바, 낙상으로 인해 정신과적 진료와 불안정한 편마비 증세가 더해져 3자

의 간병이 없이는 원활한 요양을 수행하기도 힘든 상태이므로 1등급 간

병 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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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Ⅵ. 간병료 및 요양비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2013. 11. 29. ~ 2013. 12. 26. 기간에 1등급 간병이

필요하였는지 아닌지에 있다고 보고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 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의무기록 사본

5)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6)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8)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수술이력

- 2013. 9. 17. 뇌혈관 이식수술 및 우측 내경동맥 폐색술

- 2013. 10. 22. 관절 고정술

2) 간호기록지(발췌)

- 2013. 11. 6. 2시간마다 체위 변경함. back massage와 back

aeration시행함. 욕창 있음(신체부위 Rt. buttock, 단계 stage 1)

- 2013. 11. 19. 오른손으로 간호사의 손 잡아보도록 하자 꽉 잡을

수 있음. 잡아 당겨 보도록 하자 하지 못함. verbal response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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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Ⅵ간병료 및 요양비

1. 간병료(간병급여)

환자 답하기는 힘드나 묻는 질문에 고개 끄덕이며 의사표현

가능함.

- 2013. 11. 24. 보호자 keep 하여 간간이 wheelchair ambulation 함.

obey command 가능함.

- 2013. 11. 30. 이름 부르면 “네”하고 답을 하시나 다른 말씀은 전

혀 안 하심. 고개 오른쪽으로 시선 향하며 스스로 움직이지 못함.

- 2013. 12. 9. L-tube feeding 중이며 계속 잠만 자고 있음. 낮에는

부인과 공 던지는 연습도 하심.

- 2013. 12. 22. 고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심. 눈감고 계시나 이

름 부르면 답하심. 체위변경 교육함.

- 2013. 12. 29. L-tube feeding done. 고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어

스스로 돌리시라 말씀드리면 아주 살짝 힘주어 움직이시나 힘들

어 하심.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1) 간병기간 : 2013. 11. 29. ~ 2013. 12. 26.

2) 간병등급 : 1등급

3) 간병범위 : 뇌의 손상으로 정신이 혼미하거나 착란을 일으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사람

4) 간병소견 : 상기 환자는 2013. 9. 10. 공사 중 3층 높이에서 떨어져

발생한 의식저하로 응급실 내원하여 지주막하출혈, 두개골골절,

우측치골 상하지골절, 우측상완골 골절, 우측종골 골절로 제주

병원에서 9. 12. 수술 받고 뇌경색 발생한 상태로 2013. 9. 17.

병원으로 전원하여 수술적 치료 후 포괄적 재활치료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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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Ⅵ. 간병료 및 요양비

본원 입원하였습니다. 편마비, 삼킴 곤란, 실어증 상태로 체위변경

을 스스로 할 수 없으며,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경관식

이를 투여 중에 있습니다.

5) MMT(Manual Muscle Test, 2013. 11. 28.)

구분 Rt. Lt. 구분 Rt. Lt.

Sh abbductor P- Z Hip extensor P- Z

Elbow flexor P Z Knee extensor P Z

Wrist flexor F Z Ankle DF Z Z

Finger flexor P Z

6) MBI(Modified Barthel Index, 2013. 11. 28.)

총점 : 0/100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자료 등 검토한바 2등급 간병 타당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상기인은 2013. 9. 10. 발병한 박리성 가성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

등으로 요양 중인 환자로 2013. 11. 29.부터 2013. 12. 26.까지 1등급

간병료를 청구하였으나, 기록을 참고한 결과 의식은 있으며 타인과

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나(1등급 간병 상에는 미흡함) 보행을 비롯한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상당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되므로 2등급 간병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40조(요양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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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Ⅵ간병료 및 요양비

1. 간병료(간병급여)

나.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11조(간병의범위)

다. 간병료 지급기준 업무처리 지침(제2009-44호)

- 뇌의 손상으로 정신이 혼미하거나 착란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필요

한 동작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사람(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11

조 제2항 제3호)

등급 간병필요정도

1등급

뇌의 손상으로 인한 신경기능 장애로 인하여 의식이 혼수․반혼수

상태 등으로 생명유지를 위한 기도확보를 스스로 할 수 없거나 체

위변경 또는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 등을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

어 항상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2등급

1등급에 미달하는 경우로서 뇌의 손상으로 정신이 혼미하거나 착란

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하여 상당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3등급2등급에 미달하는 경우로서 뇌의 손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

을 하기 위하여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간병료 1등급

은 뇌의 손상으로 인한 신경기능 장애로 인하여 의식이 혼수․반혼수 상태

등으로 생명유지를 위한 기도확보를 스스로 할 수 없거나 체위변경 또는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 등을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어 항상 다른 사람

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관련 자료 및 청

구인의 주장 등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의무기록상 청구인은 바델지수

(환자 스스로 움직임)가 “0”이고 튜브를 삽입한 상태로 혼자서 먹지 못하

며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체위변경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됨.

단지 의식이 조금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는 이유로 2등급 간병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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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Ⅵ. 간병료 및 요양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한 바, 청구인은 욕창방지를 위해 체위변경 등을 스스

로의 힘으로 할 수 없어 항상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인 간병등

급 1등급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므로 2013. 11. 29. ∼ 2013. 12. 26. 기간

에 1등급 간병료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취소” 한다고 의

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40조(요양급여)제4항 제6호에 따른 간병은 요양 중인

근로자의 부상․질병 상태가 의학적으로 다른 사람의 간병이 필요하

다고 인정되는 경우로서 구체적 기준을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11조

에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낙상으로 인해 정신과적 진료와 불안정한 편마비 증세가

더해져 3자의 간병이 없이는 원활한 요양을 수행하기도 힘든 상태이

므로 1등급 간병 상에 해당한다는 것이고,

다.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은 청구

인의 경우 욕창방지를 위해 체위변경 등을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

어 항상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인 간병등급 1등급에 해당

한다고 판단되어 2013. 11. 29. ∼ 2013. 12. 26. 기간에 1등급 간병료

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2013. 11. 29. ~ 2013. 12. 26. 기간에 하

여는 1등급 간병 상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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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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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Ⅵ간병료 및 요양비

2. 요양비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해 통원요양 중 자택에서 떨

어져 고관절 탈구가 되어 이에 해당하는 요양비(진료비 및

보조기)를 청구한 경우 기존 업무상재해와 관련이 있다고 인

정한 사례

45

사건번호 _ 2014 제5618호

사 건 명 _ 요양비(진료비 및 보조기)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5. 26. 청구인에게 행한

요양비(진료비 및 보조기) 부지급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 2. 작업 중 차량에서 실족하여 추락하는 재해를 당

하여 상병명 “우 비구 골절, 우 치골상지 골절, 우측 고관절 외상 후

관절염(2014. 1. 9. 재요양 승인)”으로 2013. 8. 25. 까지 요양하였고,

이후 “우고관절 외상후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해

2013. 12. 26.부터 현재까지 재요양 하던 중 2014. 2. 5. 통원요양 중

자택에서 넘어져 고관절 탈구가 되는 재해를 당하여 이에 한 진료

비 및 보조기 비용에 한 요양비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통원요양 시 자택에서 넘어져 고관절 탈구가 되어 처

치, 요양을 한 것은 산재보험법 규정상 요양 중 의료기관 이외의 장

소에서 발생한 재해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구인은 우

측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에 필요한 방법으로 고관절 보조기를 착용

하였다고 하나, 청구인은 넘어져 고관절 탈구가 된 후 정복술을 시행

한 이후 보조기를 착용한 것으로 업무외 재해에 한 요양비라는 이

유로 요양비 부지급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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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Ⅴ. 재요양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재해 후 경제난과 삶의 의욕마저 잃고 허덕이는 상태로 병

원에서 보조기를 착용하라고 하여 착용하였음에도 보조기 값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억울하므로 요양비를 지급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요양비(진료비 및

보조기) 부지급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며, 이를 심사하기 위

하여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 취지 및 이유서 사본

3) 학교병원 소견서 및 의무기록사본증명서 사본

4) 원처분기관 의견서

5) 요양비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6) 요양비 청구서 사본

7) 이종요양비 사정서 사본

8) 종합병원 간호정보조사지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필름 등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3. 1. 2. ~ 8. 25. 최초 요양종결 후 “우측 고관절 외상

후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해 재요양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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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Ⅵ간병료 및 요양비

2. 요양비

2013. 12. 27. 학교병원에서 ‘인공관절치환술(전치환술-고

관절)’을 받고, 2014. 1. 30.부터 통원요양 중이었다.

2) 청구인은 통원요양 중 자택에서 넘어져 고관절 탈구가 된 것으로

확인된다.

- 종합병원 간호정보조사지(2014. 2. 6.) : 발병일 2. 5. 저녁,

주증상 Rt 다리통증, 목발보행 중에 목발과 다리가 꼬여 넘어지

면서 Rt 다리를 다치셔 지급하기 위해 본원 입원.....과거병력

2013. 1. 7. 조 병원 ORIF op

3) 청구인은 2014. 2. 6. ~ 2. 11. (6일간)의 진료비, 이송료, 재활보조

기구 비용 등을 청구하였다.

- 재활보조기구 : 긴다리보조기(골반보조기부착), 540,000원

4) 청구인의 심사청구 사건에 해서 173차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

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서 심의한바, 자택에서 넘어

지게 된 재해경위를 충분히 추가조사 후 재심의함이 타당하다는

의견에 따라 “보류” 결정되었고, 재조사한 청구인의 재해경위는

다음과 같다.

- (유선통화 내용) 2014. 2. 5. 목발을 짚고 자택 철 문을 넘으려

다 턱에 다리가 걸리면서 넘어졌고 그로 인해 고관절 탈구가 발

생하였음.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 학교병원)

1) 요양비청구서(2014. 2. 6. ~ 2. 11. 입원1, 통원1) 환자분 거동 불편

하여 간병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2) 재활보조기구 처방전 및 검수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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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Ⅴ. 재요양

- 긴다리보조기(골반보조기부착(20271))

- 탈구 발생하여 보조기 착용 요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통원요양 시 자택에서 넘어져 고관절 탈구되어 처치. 요양 중 사고에

해당되지 않아 인정불가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40조(요양급여)

요양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나.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10조(요양급여의 범위 및 비용)

법 제40조 제5항에 따른 요양급여의 범위나 비용 등 요양급여의 산

정 기준은 「국민건강보험법」제39조 제2항 및 「국민건강보험 요

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같은 법 제42조 제4항, 같은 법 제44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5조 제4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

는 요양급여 비용의 기준, 같은 법 제46조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규

칙 제18조에 따른 기준에 따른다. 다만, 요양급여의 범위나 비용 중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서 정한 사항이 근로자 보호를 위하여 적당

하지 않다고 인정되거나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서 정한 사항이 없

는 경우 등 고용노동부장관이 법 제8조에 따른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을 따로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에

는 그 기준에 따른다.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2조(요양 중의 사고)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요양을 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법 제37조 제1항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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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Ⅵ간병료 및 요양비

2. 요양비

바목에 따른 업무상 사고로 본다.

1. 요양급여와 관련하여 발생한 의료사고

2. 요양 중인 산재보험 의료기관(산재보험 의료기관이 아닌 의료

기관에서 응급진료 등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 내에서 업

무상 부상 또는 질병의 요양과 관련하여 발생한 사고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재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이 청구한 긴다리보조기를 착용하게 된 과정이 통원

요양 중 자택에서 넘어지면서 발생한 재해로 인한 것이므로 이를 업무외

재해로 인한 것이라 볼 여지도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치환술 이후에 목발

을 짚다가 잘못 짚어서 넘어지는 과정이 기존 업무상 재해와 일부 관련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일상생활 도

중의 사소한 충격에도 고관절 탈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발하므로 청구

인에게 발생한 고관절 탈구가 기존 실시한 인공관절치환술과 관련이 있

다고 봄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어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로 부상을 입은 자는 근로복지공단이 설치

한 보험시설 또는 공단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요양을 하게 되고 부

득이한 경우에는 요양에 갈음하여 요양비를 지급할 수 있다. 이때 요

양급여의 범위 및 비용 등 요양급여산정기준은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10조(요양급여의 범위 및 비용)에서 따로 정하고 있는데, 국민건강

보험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국

민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국민건강보험법 내역에 의하고 있으며,

다만 그에 더하여 필요한 경우에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요양급

여산정기준에 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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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Ⅴ. 재요양

나. 청구인은 병원의 처방 로 보조기를 착용하였음에도 보조기 비용 지

급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고,

원처분기관에서는 통원요양 시 자택에서 넘어져 고관절 탈구가 되어

처치, 요양한 것은 산재보험법상 업무 외 재해로서 요양비 부지급함

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나,

다. 청구인의 요양비 지급여부에 하여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결

과는 인공관절치환술 이후에 목발을 짚다가 잘못 짚어서 넘어지는

과정이 기존 업무상 재해와 일부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관

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일상생활 도중의 사소한 충격에도 고관

절 탈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발하므로 청구인에게 발생한 고관절

탈구가 기존 실시한 인공관절치환술과 관련이 있다고 봄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고관절 탈구로 인한 요양비(진료비 및 보

조기)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로 요양비 지급 상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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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2. 평균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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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업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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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본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이 있다는 이유로 실제 통

원일수에 대해서만 휴업급여를 지급하였으나, 실사업주가 확

인되고 자영업과 근로자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점 등

을 인정하여 요양승인기간 전부에 대해 휴업급여 지급을 결

정한 사례

46

사 건 번 호 _ 2014 제5229호

사 건 명 _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22.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4. 22. 콘크리트 타설 후 해체 작업 중 거푸집이 발등

에 떨어져 다치는 재해를 당하여 ‘좌측 족부 제5족지골절’ 상병으로

요양 중 2014. 4. 23. ~ 2014. 6. 25.기간 휴업급여 청구하였던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2011. 7. 20. 전문건설 하도급 건설업체

인 ‘개발’을 개업하여 친동생과 함께 운용해 왔으며, 재해발생이

후에도 동생이 운영을 계속한 사실이 확인되어 2014. 4. 23. ~ 2014.

5. 20. 입원기간 및 실 통원일 2일(2014. 5/27, 5/30)에 하여만 휴업

급여 지급하고, 나머지 기간은 부지급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1) 청구인은 사업자등록은 있지만 하청을 받아 하다 보니 때로는 일용

직 일도 하고 있으며, 일하던 중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어 경제적

으로 힘이 드는 상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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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개발은 동생 박범이 2006. 3. 31.부터 사업체를 운영하여 오

다가 신용불량으로 사업체를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2009. 3. 4. 강

남으로 명의를 변경하였으며, 2011. 7. 20. 청구인 명의로 사업을

하여 온 것이며, 청구인은 개발의 형식적인 사업주에 해당하고,

실질적인 사업주는 동생인 박범이며(사업자등록증제출)

3) 개발의 사업주가 강남으로 되어 있을 때도 임금체불에 하

여 실제 사업주인 박범이었고, 세무서 과세예고 통지서도

청구인 박도가 아닌 실제 사업주 박범으로 되어 있으며, 2011.

7. 20. 이후 청구인 명의로 사업을 하고 있을 때도 임금체불에

하여 박범이 실제 사업주로 노동청의 출석 통지를 받고

있으며(지방법원 약식명령, 지방법원 결정, 세무

서 과세예고통지서, 노동청 출석통지서 제출)

4) 개발이 전문건설 하도급으로서 주로 도로공사와 관련된 일만

하고 있으며, 청구인은 도로공사와는 관계가 없는 형틀목공으로 20

년 이상을 일해 오고 있으며, 청구인이 형틀목공으로 재해 전 현장

에서 근무할 때(2014. 4. 8. ~ 2014. 4. 22.) 개발의 실제 사업

주인 박범은 도로공사를 하여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2014. 4. 22.

재해 이후 요양 중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경우에도 매출은 박범

의 도로공사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었으며(매출장 및 노임 장 제

출) 개발은 형식상 청구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사업

주는 동생인 박범이므로 휴업급여를 전액 지급하여야 한다고 주

장을 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 처분이 정

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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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휴업급여청구서 사본

5) 진료기록부 사본

6) 입통원확인서 사본

7) 사업자등록증 사본

8) 매출장 사본

9) 추가제출 청구취지 및 이유

10)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1)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의 사업자등록내용

- 상호 : 개발

- 사업자등록번호 : 127-4-635

- 표자 : 박도

- 소재지 : 경기도 시 동 648번지 30호 5통 4반

- 개업년월일 : 2011. 7. 20.

- 업태 : 건설업, 종목 : 전문건설하도급

2) 휴업급여청구기간 실통원일(진료기록부 참조) : 2014. 5/27, 5/30

3) 2014-179차 심의회의 보류 후 청구인 보완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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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① 개발 상호 사업자등록증

박범 2006. 3. 31. 개업(사업자등록번호 132-1-939),

강남 2009. 3. 4. 개업(사업자등록번호 204-1-503),

박도 2011. 7. 20. 개업(사업자등록번호 127-4-635)

② 개발 매출장

- 2014. 6. 30. 경계석 공사 공급가액 8,000,000원(부가세별도)

- 2014. 5. 30. 경계석 및 포장공사 공급가액 52,500,000원(부가

세별도)

- 2014. 4. 30. 보수, 메지작업 공급가액 1,400,000원(부가세별도)

- 2014. 4. 30. 경계석 공급가액 620,000원(부가세별도)

- 2014. 4. 30. 경계석 및 보도블록 26,700, 000원(부가세별도)

- 임금 장(박범 노임지급 장에 기재되어 있음)

③ 2010. 11. 4. 지방법원 약식명령 2010고약20744 임금체

불, 근로기준법위반, 피고인 박범(개인건축업자, 개발 상

호는 표시되어 있지 않음)

④ 2011. 4. 28. 지방법원 결정 2011타채8009 채권압류 및 추

심명령, 채무자 박범(개발 상호는 표시되어 있지 않음)

⑤ 2011. 7. 5. 세무서 과세예고통지서 등,

2009. 1.기 건설 과세자료 부가가치세 매출누락한 것으

로 확인되어 고지, 납세자 박범, 개발, 박범 사업자등

록번호 132-1-939 기재

⑥ 2011. 10. 10, 2011. 10. 6. 지방고용노동청지청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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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요구서, 출석자 박범(개인건축업자, 개발 상호는 기재되어 있

지 않음)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2조(휴업급여)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하되, 1일당 지급액은

평균임금의 100분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다만, 취업하지

못한 기간이 3일 이내이면 지급하지 아니한다.

나.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다. 행정해석

1) 취업의 의미, 보상6602-758, 2003.5.24., 발췌

휴업급여의 지급요건인 요양으로 인하여 취업하지 못하는 기간에

서 취업은 종속 노동으로서 고용관계의 유지뿐만 아니라 자영업도

포함되는 개념으로 보아야 하고 더 나아가 생업의 범주로 볼 수

있는 범위까지 망라한 개념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할 것임.

2)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사람에 한 휴업급여 지급 여부(보상부

-6313, 2013. 11. 29)

통원기간에 해서는 원칙적으로 휴업급여를 부지급(실제 통원치

료를 한 날에 한 휴업급여 지급은 가능 이하 ‘나’ 참조)하되, 재

해발생 당시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자영업을 운영하

는 형태로 자영업과 근로자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각각의 개별

적인 소득을 기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그 기간 전체

에 하여 휴업급여 지급이 가능하다 할 것임(보상부-9193, 2012.

11. 23. 휴업급여 지급기준 문의사항에 한 회시 및 전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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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2014-202차 심

의회의 청구인, 리인 참석 구술), 청구인은 2011. 7. 20. 동생의 개인사

정으로 인해 사업자등록을 낼 수가 없어 본인 명의로 전문건설업체인 ‘

개발’ 사업자등록을 낸 점, 동 사업장의 임금체불과 관련하여 중부

지방고용노동청지청의 출석요구서상 출석자가 청구인이 아닌 동생

인 박범으로 되어 있는 점, 청구인은 형틀목공이며 개발은 도로공

사를 시행하는 업체로 청구인의 직종과는 무관한 점, 고용보험 일용근로

내역서상 지속적으로 타 현장에서 일용근로를 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설

령 사업자등록 후 동생과 공동으로 사업을 운용하였다고 하더라도 실제

청구인은 사고 현장에서 일당직으로 근무를 하였고, 이는 자영업과 근로

자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각각의 개별적인 소득을 기 할 수 있는 경

우에 해당되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의 승인기간 전부에 해 요

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한 기간으로 인정하여 휴업급여를 지급함이 타

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2조에서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해

지급하는 바, 요양으로 인하여 취업하지 못한 기간이라 함은 재해 이

전에 종사하던 동일 또는 유사한 직종에 취업할 수 없었던 상태를 의

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병의 정도, 치유과정이나 치유상태, 요양방법,

노동능력의 상실정도 등 제반사정에 비추어 보아 일반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상태에 있었다면 그 기간은 휴업급여의 지급 상이 되는 요

양으로 인하여 취업하지 못한 기간이라고 볼 수 없다.

나. 청구인은 개발은 실제 사업주는 동생인 박범이므로 휴업급여를

전액 지급하여야 한다고 주장을 하며,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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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과 함께 운용해 왔으며, 재해발생 이후에도 동생이 운영을 계속한 사

실이 있다는 이유로 통원기간 휴업급여를 일부 부지급 하였으나,

다. 이에 하여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심리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은 2011. 7. 20. 동생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사업자등록을 낼 수

가 없어 본인 명의로 전문건설업체인 ‘개발’ 사업자등록을 낸 점,

동 사업장의 임금체불과 관련하여 지방고용노동청지청의

출석요구서상 출석자가 청구인이 아닌 동생인 박범으로 되어 있는

점, 청구인은 형틀목공이며 개발은 도로공사를 시행하는 업체로

청구인의 직종과는 무관한 점, 고용보험 일용근로내역서상 지속적으

로 타 현장에서 일용근로를 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설령 사업자등록

후 동생과 공동으로 사업을 운용하였다고 하더라도 실제 청구인은

사고 현장에서 일당직으로 근무를 하였고, 이는 자영업과 근로자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각각의 개별적인 소득을 기 할 수 있는 경우

에 해당되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청구인의 승인기간 전부에 해

요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한 기간으로 인정하여 휴업급여를 지급함

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휴업급여청구기간은 산재보험법상 휴업

급여 지급 상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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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치조골 골편 제거술’ 시행환자에 대해 통원일에만

휴업급여를 지급하였으나, 마지막 수술일로부터 1주일간은

안정가료기간으로 취업치료 불가능으로 판단하여 휴업급여를

일부지급 결정한 사례

47

사 건 번 호 _ 2014 제7115호

사 건 명 _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9. 5.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 처분을 “일부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5. 9. 지붕나무 철거 중 각목이 떨어지면서 턱부분을

맞는 재해를 당하여 치조골의 골절(폐쇄성) 상병으로 요양 후 2014.

5. 17. ~ 8. 12. 기간 동안 휴업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휴업급여 청구기간 취업치료 가능여부에 해

의학적 자문을 구한 결과, “#35치아의 설측 치조골 골편 제거술을 시

행한 환자로 국소마취 하에 파절편만 제거하였기 때문에 2014. 5. 17.

~ 2014. 8. 12. 기간 취업치료 가능”이라는 자문의 소견에 따라 통원일

에만 휴업급여를 지급하는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결정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2014. 5. 9. 얼굴과 오른손 손가락 재해를 당해 정형외과에

가서 턱과 손가락을 봉합한 후 치아가 이상하여 강릉 학병원에서

검사결과, 좌측 치아 뼈가 골절된 것 같다고 입원해 수술해야 한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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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여 연고지인 전주로 내려와 학교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후 뼈조각

을 1차 제거하고 다시 오라하는 날에 가서 검사하고 마취하고 뼈조각 제

거술을 했으며, 주치의가 통원 치료하라 하여 집에서 지내다 통원 치료받

았음. 음식도 제 로 잘 먹지 못하는데 치료받은 날만 휴업급여 지급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 결정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

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진료계획서 사본

5) 진료기록 사본

6) 휴업급여 청구서 사본

7)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 소견서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자료

나. 휴업급여 지급내역

- 2014. 5. 12. ~ 5. 16. 5일분 383,250원 지급

- 2014. 5. 17. ~ 8. 12. 5일분 383,250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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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다. 휴업급여 청구기간 실통원일

5일(2014-5-21, 5-28, 6-18, 7-16, 7-17)

라. 수술이력

2014. 5. 14. 및 5. 21. 치조골 골절편 제거술

4. 전문가의견

가. 최초요양급여신청(2014. 5. 14.)

① 상병상태에 한 종합소견

하학골 자체의 골절은 관찰되지 않으나, #36치아 Iragual 측

Alveolar bone 일부 파절 있어 제거. 교합상태 양호하나 외상당한

부위 주변 치아(#36-37) 시린 느낌(hypersensitivity) 호소

② 통원

- 예상기간: 2014. 5. 12. ~ 7. 26.

- 사유: 파절편 제거한 부위 치유상태 확인. 치아의 불편감 감소여

부 확인

- 취업치료 여부: 미기재

나. 진료계획신청(2014. 7. 21.)

통원

- 예상기간: 2014. 5. 12. ~ 8. 12.

- 사유: 상기환자는 2014. 5. 8. 철거공사 중 발생한 좌측 하안면부

의 동통성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여 Alveolar bone Fix on #35

area로 진단하고 국소마취하 좌측 소구치 설측 파절된 골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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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하였습니다. 현재 #35에 한 치주적 처치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취업치료 여부: 미기재

다. 진료계획에 한 원처분기관 자문의 소견(2014. 7. 29.)

진료계획 신청기간(2014. 7. 27. ~ 8. 12.) 인정됩니다. 상기 인정기간

동안 취업치료 가능합니다.

라. 휴업급여 청구에 한 원처분기관 자문의 소견(2014. 9. 4.)

#35치아의 설측 치조골 골편 제거술을 시행한 환자로 국소마취 하에

파절편만 제거하였기 때문에 2014. 5. 17. ~ 2014. 7. 26. 기간 중 취

업치료 가능함.

마. 추가 진단서(2014. 10. 8.)

상기 환자는 2014. 5. 9. 철거공사를 하다가 넘어지는 나무에 치여 발

생한 상기상병으로 진단하고 2014. 5. 21. 국소마취 하 치조골 골절편

제거 시행하였습니다. 추후 경과관찰 필요하며 합병증 발생시 추가

적인 진단 및 처치 필요합니다.

바.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 소견

자문의 1) 상기인은 2014. 5. 9. 업무 중 재해로 치조골의 골절을 입

고 요양승인 받은 상태임. 상기인의 상병상태에 한 자료 검토

결과, 요양상병에 해 2014. 5. 14. 및 5. 21. 국소마취 하 골절편

의 제거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경과관찰상 수술 후 상처 양호하

게 회복되는 경과를 보였음. 골절편 제거술 이후 취업이 불가능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2014. 5. 21.까지 휴업급여를 지

급하고 이후 실 진료일에 한 휴업급여만 지급하는 것이 타당

할 것으로 판단됨.

자문의 2) 치조골 골절 부위를 2014. 5. 14. 및 5. 21.에 걸쳐 제거하

였음. 골절부위 때문에 정상식이 불가하였을 수 있고, 마지막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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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Ⅳ 휴업급여 지급요건 및 업무처리방법 등

조골 골절편 제거 후 일주일 정도의 안정가료 요하므로 2014. 5.

27.까지 휴업급여 지급함이 타당하며, 그 이후 기간에 해서는

취업치료 가능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함) 제52조(휴업급여)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한다.

나. 보상업무처리규정 별지 제7호 서식 휴업급여 청구서

- 취업이란 재해 당시 사업(원래 직무 및 다른 직무 포함) 또는 다른

사업으로의 취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 운영이나 학업 등 생업으로

의 복귀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 휴업급여를 청구한 기간 중에 교정시설에 수용된 기간, 해외 체류

기간 등 요양으로 인하여 취업하지 못한 기간으로 기 하기 어려

운 경우에는 휴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다. 휴업급여 지급기준에 한 지침(제2012-50호,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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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 재가요양기간이란 상병의 특성 및 그 경과상 재가요양을 의학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함

※ 휴업급여 지급여부 판단에 있어서는 실제 취업 여부에 대한 확인 뿐만 아니라 상

병상태 확인 등을 통하여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인지에 대한 검토가 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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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 원직복귀 희망자의 경우 사업주와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는 사업주와의 지원상담을 통한 원직복귀지원서비스 제공

※ 진료계획에 대한 사전 취업요양 승인 없이 휴업급여 청구서 처리시 취

업 여부 등을 검토하여 전체기간에 대하여 부지급되는 사례가 가급적

없도록 할 것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의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4. 5. 9. 재해로 인해 ‘치조골의 골절(폐쇄성)’ 상병으로 2014. 8. 12.

까지 요양하였고, 2014. 5. 14. 및 5. 21.에 골절편의 제거술을 시행하였

음. 청구인의 경우 골절부위로 정상식이 불가하였을 것으로 보이므로 마

지막 수술일(2014. 5. 21.)로부터 1주일간은 안정가료 기간으로 보아 취

업치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2014. 5. 27.까지는 요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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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1. 휴업급여

인해 취업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아 동 기간에 해 휴업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일부 취소한다.”는 것이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2조에서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

급하는 보험급여로써, 여기서 취업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재해 이전에 종사하고 있던 근

로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재해 당시 사업

장의 해당 업무 또는 다른 업무로의 복귀, 다른 사업장에의 취업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서는 자영업 등 생업의 범주를 포함하는 개념으

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할 것이다.

나. 청구인은 뼈조각 제거술로 인해 통원기간 음식도 제 로 잘 먹지 못

하는데 치료받은 날만 휴업급여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나,

다. 이에 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치조골 골절 부위를 2014.

5. 21. 및 5. 21.에 걸쳐 제거하였고, 골절부위 때문에 정상식이 불가

하였을 수 있고, 마지막 치조골 골절편 제거 후 일주일 정도의 안정

가료 요하므로 2014. 5. 27.까지 휴업급여 지급이 타당하다는 의견과

2014. 5. 21.까지 휴업급여 지급함이 타당하다는 소견이고,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도 골절부위로 정상식이 불가하였을 것으

로 보이므로 마지막 수술일(2014. 5. 21.)로부터 1주일간은 안정가료

기간으로 취업치료가 불가능하여 2014. 5. 27.까지는 휴업급여를 지

급함이 타당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2014. 5. 27.까지 휴업급여를 지급하고, 이후부터는

실통원일에 한해 휴업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일부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일부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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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균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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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동일사업주에게서 3개월 이상 계속근로가 확인되

어 근무기간 동안 지급받은 임금액을 산정기간 총 일수로 나

누어 평균임금을 적용하였으나, 동일기간 중 타 사업자에서

의 근무내역이 확인되어 해당 사업장에 전속된 근로자로 볼

수 없어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한 평균임금을 인정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48

사건번호 _ 2014 제2917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산정관련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4. 21.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일부 부지급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4. 2. 벌목작업 중 절단된 통나무에 어깨와 허리를 맞

으며 나무와 함께 굴러지는 재해를 당하여 급성 요부염좌, 좌측 둔부

타박상, 좌측 흉부타박상 상병으로 요양 중 2014. 4. 3. ~ 4. 15. 기간

휴업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임금관련 작업일지, 통장거래내역 등을 확인

결과, 동일 사업주에게 3개월 이상 계속 근로가 확인되어 재해일 이

전 3개월 동안 지급받은 임금액 5,020,000원을 산정기간 총 일수 90

일로 나누어 55,777원78전을 평균임금으로 산정하였고, 위 평균임금

으로 산정한 휴업급여가 최저임금 산정 휴업급여보다 적어 최저임금

기준 휴업급여를 지급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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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영농조합법인 벌목현장 외 재해 직전 현장에서 일당 180,000

원으로 책정되어 일한 내역이 있으나, 상용직과 같이 평균임금이 산출된

것은 부당하여, 근로계약서 및 다른 현장에서 일하고 입금 받은 통장내역

과 작업한 내용을 첨부하였으니, 다시 심사해 달라는 주장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휴업급여 지급결정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근로계약서 사본

5) 통장 거래내역 사본

6) 평균임금 산정내역 사본

7) 진술조서

8) 사업주 장부 사본

9) 청구인 장부 사본

10) 휴업급여 청구서 사본

11) 증거조사조서

12) 고용보험 수신정보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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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1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4) 기타 참고자료

4. 사실관계

가. 재해발생 사업장 및 평균임금 산정내역(원처분기관)

- 재해당시 소속 사업장 : 영농조합법인 버섯물류

- 재해자의 직종 : 벌목공

- 평균임금 산정내역: 55,777원78전(=5,020,000원/90일)

2014.1.2.~1.31. 2014.2.1.~2.28. 2014.3.1.~3.31. 2014.4.1.~4.1.90

( ) 750,000 2,000,000 2,100,000 170,0005,020,000

- 통상임금 산정내역: 없음

나. 사업주 장부 및 통장 확인내역(산재심사실 조사)

1) 2014. 3. 장부

- 근로일수: 11.5일(2014. 3.1. ~ 3. 10.)

- 계산액: 1,725,000원(2014. 3. 26. 사업주 장순이 통장 입금)

* 일당으로 계산하면 일당 15만원

* 청구인외 다른 근로자들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됨.

2) 2014. 3. 후반기 장부

출력일 및 합계 근로일수만 있고 금액 계산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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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다. 사업주 및 청구인 주장 다른 사업장 확인내역(산재심사실 조사)

1) 사업주(2014. 5. 20. 사업주 유선 확인)

- 처음에는 일당 18만원이라고 주장하다 사업주가 제출한 장부에

는 일당 15만원이라고 계산되었다고 하자 그것으로 하라고 함.

- 청구인은 사업주의 일이 없을 때는 다른 사업장에서 일용근로한

다고 확인

라. 다른 사업장 확인(오환)

청구인의 일당은 15만 원정도이고, 만일 식 , 유류 , 간식비 등을

전혀 안 주면 18만원이라고 확인

마. 청구인 확인 및 장부내역(산재심사실 조사)

1) 청구인 확인

- 청구인 근로시간: 7:00~17:30, 점심시간 1시간

- 재해일 이전 3개월 동안 재해 사업장외 다른 사업장 근무여부:

남열, 오환 등 사업장 근무

* 위 남열은 거래명세표 및 통장입금 확인, 오환은 유선확인

2) 청구인 장부

- 2013. 11. 2. ~ 2014. 4. 2. 재해일까지 재해발생 사업장 근무 확인

- 2013. 12. 31.: 7.5명 1,125,000원 + 차량 60,000원 = 1,185,000원

* 위 금액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15만원

- 2013. 12. 23. ~ 12. 31.: 근로일수 7.5일, 금액 1,250,000원

* 위 금액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15만원, 임수 등도 위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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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계산됨.

- 2014. 1. 1. ~ 1. 7.: 근로일수 5일 금액 750,000원

* 위 금액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15만원, 임수 외 8명도 위와 같

이 계산됨.

- 2014. 1.월 장부 옆: 일당 18만원 × 147명 = 26,460,000원 기입내

역 있음.

- 2014. 1. 14.~ 1. 29.: 근로일수 13일 금액 1,950,000원

* 위 금액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15만원, 임수 외 7명도 위와 같

이 계산됨.

- 2014. 1. 30.: 근무(금번 재해와 다른 사업장)

- 2014. 2. 2. ~ 2. 15.: 근로일수 6일, 90만원, 아산, 표고

* 위 금액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15만원이고, 금번 재해와 다른 사

업장임.

- 2014. 2. 16. ~ 2. 27.: 근로일수 6일(세종, 전의 사업장)

- 2014. 3. 1. ~ 3. 15.: 근로일수 15일(세종, 표고 사업장)

5. 관계 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함)제5조(정의)

나. 산재보험법 제36조(보험급여의 종류와 산정기준 등) 제6항

보험급여를 산정할 때 진폐 등 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병으로 보

험급여를 받게 되는 근로자에게 그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이 근로

자의 보호에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면 통령령으로 정하는 산

정 방법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그 근로자의 평균임금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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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3조(근로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범위)

법 제36조 제5항에서 “근로형태가 특이하여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

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서 통령령으로 정하는 경

우”란 1일 단위로 고용되거나 근로일에 따라 일당(미리 정하여진 1일

동안의 근로시간에 하여 근로하는 가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

다. 이하 같다) 형식의 임금을 지급받는 근로자(이하 “일용근로자”라

한다)에게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일용근로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일용근로자로 보지 아

니한다.

1.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

2. 그 근로자 및 같은 사업에서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다른 일용근로

자의 근로조건, 근로계약의 형식, 구체적인 고용 실태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할 때 근로 형태가 상용근로자와 비슷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4조(근로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평균임금 산

정방법)

① 법 제36조 제5항에서 “ 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정 방법에 따라 산

정한 금액”이란 해당 일용근로자의 일당에 일용근로자의 1개월간 실

제 근로일수 등을 고려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근로계수(이

하 “통상근로계수”라 한다)를 곱하여 산정한 금액을 말한다.

② 평균임금 산정사유 발생일 당시 해당 사업에서 1개월 이상 근로

한 일용근로자는 제1항에 따른 산정 방법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평

균임금으로 하는 것이 실제의 임금 또는 근로일수에 비추어 적절하

지 아니한 경우에는 실제의 임금 또는 근로일수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여 공단에 제1항에 따른 산정 방법의 적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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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마. 통상근로계수(고용노동부 고시 제2009-38호)

통상근로계수는 73/100으로 한다.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기관에서

는 청구인의 임금관련 작업일지, 통장거래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동일

사업주에게 3개월 이상 계속 근로하여 임금을 받아왔으므로 일용직 근로

자가 아닌 상용근로자로 하여 재해발생일 3개월간 지급받은 임금으로 평

균임금을 산정하였으나, 청구인은 재해일 이전 3개월 동안 타 사업장에

서 근무한 내역이 확인되고, 사업주 및 타 사업장 임금내역상 일당 15만

원으로 확인됨. 따라서 청구인은 해당 사업장에 전속되어 근로를 제공한

상용근로자로 볼 수 없고, 일용직으로 일당 15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되므로 동 금액에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함이 타

당하여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4조에 따르면 일용근로자는 일당에 고용노동

부장관이 고시하는 통상근로계수를 곱하여 산정한 금액을 평균임금

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재해사업장 외 직전 현장에서 일당 18만원으로 일한 내역

이 있고, 상용직이 아니므로 원처분의 취소를 주장하고,

다.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3개월 이상 재해발생 사업장에서 근무하였으

므로 상용근로자로 보아 3개월간 받은 임금을 총 일수로 나누어 평

균임금을 산정하였으나,

이에 한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은 청구인은 재해일 이전 3개월

동안 타 사업장에서 근무한 내역이 확인되고, 사업주 및 타사업장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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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금내역상 일당 15만원으로 확인되어 해당 사업장에 전속되어 근로를

제공한 상용근로자로 볼 수 없어 일용직으로 일당 15만원에 통상근

로계수를 적용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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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치료종결 후 단기간에 승인된 재요양이 재해자의

상병상태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계속요양상태로 판단하여

최초평균임금을 그대로 적용하여야 한다고 결정한 사례

49

사건번호 _ 2014 제3641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정정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7.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

정정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1. 5. 샌드위치 판넬 설치 작업 중 작업 바퀴가 배

수로에 빠지면서 옆으로 기울어져 낙상하는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우측 경골-비골 골절, 요추의 염좌, 경추의 염좌, 두부 타박상, 우측

하지 복재신경손상, 우측 하지 표재성 비골신경손상”으로 2014. 4.

25.까지 요양 후, 2014. 5. 9. 청주병원 진찰 결과 ‘경골 원위부 나

사못 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2014. 5. 16.부터 재요양 중,

2014. 4. 26. ~ 2014. 5. 28.(33일) 기간에 하여 휴업급여를 청구하였

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경우 재요양 당시 평균임금 산정 상의

임금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최저임금 41,680원을 1일당 휴업급

여로 적용하여 휴업급여 지급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2014. 4. 25.자로 산재가 종결되어 장해급여를 청구하려고

엑스레이 및 주치의 면담을 실시하고 집에 귀가하였는데 병원 사무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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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전화하여 뼈가 다 붙지 않아 장해급여를 청구할 수 없으니 청주병원

에 가보라고 하여 2014. 4. 28. 또는 4. 29.경 병원으로 방문하여 산

재담당자 면담 후 담당 의사 선생님 진료를 받았는데 발목 쪽 보형물 제

거 수술을 하여야 한다고 하여 2014. 5. 16. 입원을 하게 되었는바, 청구

인은 산재 종결 후 뼈가 다 붙지 않았다고 하여 보름 남짓한 기간 내에

바로 재요양을 하게 되었고, 뼈가 다 붙지 않아 보형물 제거술을 하게 된

경우로 일을 할 수 없었던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휴

업급여를 지급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재요양 기간 중의 휴업급여 지급과 관련

하여 재요양 당시 평균임금 산정 상 임금이 없는 경우로 보아 최저

임금액을 청구인의 재요양 1일당 휴업급여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

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휴업급여청구서 사본

5) 재요양신청서 사본

6) 진료계획서 사본

7) 진료기록 사본

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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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3. 11. 5. 발생한 업무상 재해로 “우측 경골-비골 골

절”에 하여 2013. 11. 6. 강릉종합병원에서 사지골절 관혈적

정복술을 시행하고 연합의원을 경유하여 2014. 1. 24. ~ 2014.

4. 25. 정형외과의원에서 요양하였고, 최초 평균임금은 일당

150,000원에 통상근로계수를 곱하여 109,500원으로 산정된 것으

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은 2014. 5. 9. 청주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경골 원위부

나사못 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2014. 5. 12. 원처분기

관에 재요양을 신청하여 2014. 5. 14. 재요양 승인되었고, 2014. 5.

16. 청주병원에 입원하여 2014. 5. 17. ‘나사못 제거술’을 시행

하였으며, 재요양일은 2014. 5. 9.로 확인된다.

4. 전문가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서

1) 진료계획서(정형외과의원, 2014. 2. 3.)

가) 통원예상기간 : 2014. 2. 1. ~ 2014. 4. 25.(12주)

나) 주요검사 결과 요약 : 골유합이 불완전하므로 지속적으로 2주

에 한번씩 검사를 요함.

2) 재요양신청서(청주병원, 2014. 5. 12.)

가) 재요양 상 상병 : 우측 경골-비골 골절

나) 재요양 신청기간 : 2014. 5. 9. ~ 2014. 5. 9.(통원 1일)

2014. 5. 16. ~ 2014. 6. 30.(입원 2주, 통원

5주)

다) 상병상태에 한 종합소견 : 우측 경골 및 비골 간부 골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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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의 지연유합이 확인되어 경골 원위부 나사못 제거술을 5월 16일 입

원하여 5월 17일 시행예정으로 나사못 제거술 후 석고고정 가료를

요하는 상태임.

나.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청구인의 2014. 4. 23. ~ 2014. 6. 16. 방사선 사진을 검토한바, 동 기

간의 치료과정은 골유합이 안된 상태에서 나사못 제거술을 시행한

것으로 골절 치료의 연속성이 인정되는바, 청구인은 2014. 4. 25.자로

치료가 종결되었다고 볼 수 없고 계속적인 요양상태로 판단함이 타

당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2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 제5호 및 제6호

다. 산재보험법 제56조(재요양 기간 중의 휴업급여) 제1항 및 제2항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2조(재요양에 따른 평균임금 산정사유 발생일)

마.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

상 우측 경비골 간부 골절부의 유합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치료 종결

에 따른 장해보상 청구 상에 해당되지 않고, 나사못 제거술 등의 적극적

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므로 치료의 연속성이 인정되는바, 청구인의 상

병상태는 재요양의 상이라기보다는 계속 요양상태로 판단되므로 재요양

후의 최저임금이 아닌 최초 평균임금을 적용하여 휴업급여를 지급함이 타

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 ‘취소’로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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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1조 및 제56조에 의하면 제40조에 따른 요양급여를

받은 자가 치유 후 요양의 상이 되었던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이

재발하거나 치유 당시보다 상태가 악화되어 이를 치유하기 위한 적

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으면 다시 제40조에 따

른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재요양을 받은 자에

하여는 재요양 당시의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평균임금의 100분

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을 1일당 휴업급여 지급액으로 하며, 1일당 휴

업급여 지급액이 최저임금액보다 적거나 재요양 당시 평균임금 산정

의 상이 되는 임금이 없으면 최저임금액을 1일당 휴업급여 지급액

으로 한다. 이때 평균임금산정사유 발생일은 재요양이 필요하다고

진단 받은 날을 기준으로 하며, 진단 전의 검사·치료가 재요양의

상이 된다고 인정하는 진단과 시간적·의학적 연속성이 있는 경우에

는 그 검사·치료를 시작한 날을 평균임금 산정사유 발생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나. 청구인은 산재 종결 후 뼈가 다 붙지 않았다고 하여 보름 남짓한 기

간 내에 바로 재요양하여 보형물 제거술을 하게 된 경우로 일을 할

수 없었던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휴업급여를 지

급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의학적 소견은 청구인의 치료과정은

골유합이 안된 상태에서 나사못 제거술을 시행한 것으로 골절 치료

의 연속성이 인정되는바, 청구인은 2014. 4. 25.자로 치료가 종결되었

다고 볼 수 없고 계속적인 요양상태로 판단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며,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청구인의 상병상태는 재요양의 상

이라기보다는 계속 요양상태로 판단되므로 재요양 후의 최저임금이

아닌 최초 평균임금을 적용하여 휴업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다는 것

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원처분기관이 2014. 5. 14. 처분한 재요양 승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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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최초요양의 연장으로 보아 최초요양 당시 산정한 평균임금으로 휴업

급여를 지급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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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해외파견자의 평균임금 산정에서 임금항목이 명확

히 구분되지 않은 경우 해외파견 임의가입 시 신고한 보수총

액으로 평균임금을 산정토록 판단한 사례

50

사 건 번 호 _ 2014 제4705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정정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7.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결정

정정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개발 소속 근로자로 근무 중 해외근무지인 가나에서

2013. 9. 15. 크레인선 엔진휠 고무를 교체하다가 손가락에 부상을 당

하여 2014. 4. 2.까지 요양 승인되었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최초 평균임금을 38,222원61전으로 산정하였으나 청구인은 해외근무

수당을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다시 산정하여야 한다는 이유로 원처분

기관에 평균임금 정정신청 및 보험급여 차액청구서를 제출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국외근로소득은 특수한 근무조건에 따라 임시로 지

급되는 임금이므로 근로의 상으로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이

유로 청구인의 평균임금 정정신청에 하여 불승인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개발에 입사하여 월 5백만원을 급여로 받으면서 근무

중 재해를 당하였는바, 청구인의 월급 지급명세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근

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으로 해외근로임금이 지급되었으므

로 이를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하여야 하며, 특수지역에서 근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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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근로자에게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벽지수당, 한랭지근무수당 등의

수당은 통상임금 및 평균임금 산정 임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시되어 있

는 점을 감안할 때 근무지를 떠나 해외근로현장에서 근무함에 따라 지급

되는 금품은 임금에 포함된다는 과거 심사결정 사례도 있었으므로 청구

인의 경우에도 법률과 규정을 근거로 정확한 평균임금 산정을 요청한다

는 것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 정정 불승인 처분이 정

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평균임금 정정신청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평균임금 정정신청 및 보험급여 차액청구서 사본

6) 확인서, 답변서 사본

7) 최초 평균임금 산정내역 사본

8) 임금 장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 관계

1) 청구인의 요양신청서에 의하면 청구인은 개발에 201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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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29. 채용되었고 2013. 9. 15. 재해가 발생하였다.

2) 청구인의 소속 사업장인 개발은 시에 소재한 사업장으

로 산재보험 사업종류는 해상하역업이며, 해외파견사업에 하여

2012. 11. 21. 별도로 산재보험에 가입(해외사업장명 : 가나

발전소 준설공사)하였다.

3) 개발은 청구인을 해외파견자로 신고하면서 월평균 급여액

을 2백만 원으로 신고하였다.

4) 급여 장상 청구인의 직급은 “기관사”이고 지급된 임금내역은 아

래와 같다.

구분 기본급 휴일근무수당 연장근로수당 국외근로소득 지급합계

- 439,560 732,600 3,827,840 5,000,000

- 439,560 732,600 3,827,840 5,000,000

- 439,560 732,600 3,827,840 5,000,000

5) 사업장에서 제출한 확인서(2014. 1. 10.)에 따르면, “이열씨는 국

외근무 시 월 급여는 5,000,000원입니다. 국외근무급여는 국내급

여의 170%를 주고 있기에 5,000,000원에서 170%를 나누어 환산

하면 국내급여는 2,941,000원입니다.”라고 하였다.

6)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평균임금을 아래와 같이 산정하였다.

구분

기본급 625,152 1,172,160 1,172,160 547,008

평균임금 3,516,480 ÷ 92 = 38,222원 61전

7) 청구인의 고용보험 가입이력을 조회한 결과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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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사업장명 취득일자 상실일자 월평균 보수

개발 2013. 05. 29. 2013. 11. 14 2,000,000

쉽핑(주) 2012. 07. 01. 2012. 09. 25. 3,000,000

8) 개발의 2012. 9. 임금 장(국내 사업장)을 보면 청구인과 유

사한 직종인 기관장 및 기관사의 월 급여는 230만 원에서 260만

원 정도로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제2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제5호, 6호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국외근로소득은 해외근무라는 특수한 근무조건에 따라 임시로 지급되

며 근무기간 동안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되는 실비

변상적인 금품이므로 근로의 가인 임금으로 볼 수 없음. 청구인은 국외

근무기간 중 휴일근무수당, 연장근로수당, 국외근로소득으로 매월 5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고 원처분에서는 국외근로소득 전액을 제외하여 평균임

금을 산정한 바 있음. 그러나 “국외근로소득”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임금내역상으로 기본급이 없다는 점으로 볼 때 국외근로소득에 기본급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 청구인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였던 근

로자들의 월 임금이 약 230~260만 원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사업장에서 신고한 청구인의 고용보험 월평균보수금액(또는 해외파견 임

의가입 때 신고한 보수총액)인 2,000,000원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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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함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므로 국외근로소득 전액을 제외하고 평균임금을

산정한 원처분을 “취소” 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 및 근로기준법 제2조 등의 규정에 따른 “임

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 봉급 ‧ 그 밖에 어

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하고, 평균임금을 산

정함에 있어 근로의 가로서 실제 지급받은 임금액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확인된 임금을 근거로 평균임금을 산정하여야 한다.

나. 청구인은 개발에 입사하여 월 5백만 원을 급여로 받았으며, 월

급 지급명세서상 국외근로소득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

게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된 임금이므로 이를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다시 산정하여야 한다는 것이지만,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에 따르

면, 임금항목 상 기본급이 없다는 점으로 볼 때 국외근로소득에 기본

급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 청구인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

하였던 근로자들의 월 임금이 약 230~260만 원 가량이었던 점을 감

안한다면 사업장에서 신고한 청구인의 고용보험 월평균보수금액 또

는 해외파견 임의가입 시 신고한 월 급여액인 2,000,000원을 기준으

로 평균임금을 산정함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평균임금은 월 급여 200만 원을 기준으로

다시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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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었으나 구체적 근로

형태가 상용근로자와 다르다고 보아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

여 평균임금을 산정함이 타당하다고 한 사례

51

사건번호 _ 2014 제2852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24.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8. 1.부터 창호에서 일용근로자로 근무하면서

창호(이하‘회사’라 한다) 현장에서 설치 작업 등을 수행하던 근로

자로서, 2014. 2. 28. 동 어린이집 현장에서 작업 중 전기톱날에

우측 팔을 베이는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우측 요골 완관절 굴곡건

및 장무지 외전건 파열”로 요양 중 2014. 3. 1. ~ 2014. 3. 6. 기간에

한 휴업급여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회사에서 일당으로 임금을 받으며 근로

를 하였으나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었음이 확인되어 재해일

이전 3개월 동안에 지급된 임금을 기초로 평균임금을 47,826원09전

으로 산정하여 휴업급여를 지급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일용직으로 회사에 2013. 8. 1. 고용되어 회사의 각 현장에

일이 있을 때만 출력하여 일당 10만원을 받기로 하고 임금은 매월 1회

정산하여 받기로 하였고, 부상을 입은 현장은 일급 10만원을 받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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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고 재해발생 2일 전인 2014. 2. 26.에 처음 출력하여 3일째 부상을 입었

으며, 평균임금이라 함은 사유발생이전 3개월간의 임금을 그 기간일수로

나눈 것으로 하고, 평균임금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나 통상임금보다 저

액일 경우 통상임금 또는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재해 발생 전 3개월간 지급받은 임금으로만 평균임금

을 결정한 잘못이 있는바, 청구인에 하여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한 평균

임금은 73,000원으로 원처분기관에서 적용한 평균임금과 비교하여

25,173원91전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재해발생 전일부터 역산한 3개월간의

임금총액을 그 기간 일수로 나눈 금액이 근로자의 통상임금보다 저액일

때는 통상임금을 평균임금으로 한다(근로기준법 제19조)는 규정과 산업

재해보상보험법에서 2000. 7. 1.부터 시행하여온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

여 청구인의 평균임금을 73,000원으로 결정해 줄 것을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평균임금 산정이 적정한지 아닌지에 있

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휴업급여청구서 사본

5) 재해조사서 사본

6) 평균임금 산정내역 사본

7) 근로내역확인신고서 사본

8) 일용직 근로계약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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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9) 일용근로자 근로현황 사본

10) 사업장 확인서 사본

11) 증거조사조서

12)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3)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원처분기관 재해조사서에 의하면, 회사는 경기도 시 로

소재에서 건설용 금속제품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으로, 별도

설치공사팀 없이 회사 소속 일용근로자 등이 현장에서 설치 작업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요양급여신청서 등에 의하면, 청구인의 입사 일사는 2013. 8. 1.이

고, 직종은 섀시, 종사자 지위는 일용,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출근

시간 07:00, 퇴근시간 18:00, 작업개시시간 07:00로 확인된다.

3) 노동보험 전산망(일용근로자고용정보조회 및 고용보험 수신정보)

및 근로내역확인신고서 등에서 확인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업장명 대상년월 근무일수 일당 임금총액 신고일자

창호

2013. 09. 22 100,000 2,200,000

2014. 3. 21.

2013. 10. 25 100,000 2,450,000

2013. 11. 28 100,000 2,700,000

2013. 12. 15 100,000 1,500,000

2013. 01. 21 100,000 2,100,000

2013. 02. 5 100,000 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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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4) 최초평균임금 산정내역은 다음과 같다.

임금계산기간

2013.11.28. 2013.12.01. 2014.01.01. 2014.02.01.

2013.11.30. 2013.12.31. 2014.01.31. 2014.02.27.

총일수 3 31 31 27 92

급여총액 300,000 1,500,000 2,100,000 500,000 4,400,000

평균임금 4,400,000/92=47,826.09

5) 심사청구 이후 회사에서 제출한 확인서에 의하면, 청구인의 입사

일은 2013. 8. 5.이고, 일급은 10만원, 소정근로시간은 08:00 ~

18:00, 휴게시간은 12:00 ~ 13:00, 임금지급일은 매주 월요일로

확인되나, 사업주와의 유선통화에 의하면, 출근시간은 07:00이나

출근하자마자 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고 작업량에 따라 일찍 퇴근

하는 날도 있기 때문에 소정근로시간을 08:00 ~ 18:00로 기재하

였다는 주장이다.

6) 심사청구 이후 청구인과의 유선통화에서 청구인이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청구인은 일당 10만원을 받기로 하고 패턴, 컷팅, 용접 등 주로

제작 업무를 수행하였고, 설치 업무는 미숙하여 자주 하지는

않고 가끔 수행하였는데 2013. 8. 1. 재해는 현장에서 설치작업

중 발생하였다.

나) 청구인의 근무시간은 07:00 ~ 18:00이고, 점심은 사업주가 제

공하였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한 휴게시간은 따로 정해진 바가

없으므로 알아서 쉬거나 업무량에 따라서 알아서 조정하였다.

다) 청구인이 근무하였던 창호 작업장 근로자들은 부분 일

용근로자로 사업주가 일이 있어서 부르면 나와서 근무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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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작업이 없으면 기를 해야 하므로 다른 현장에 나갈 수도 없

어 회사 전속으로 근무하였다.

라) 2013년 8월부터 11월까지는 꾸준히 근무를 하였으나 겨울철

비성수기 접어들면서부터는 일거리가 없어 성수기보다는 근무

를 덜 하였고, 설연휴 전후로 한동안 일이 없어 2월에는 거의

일을 못하였으나, 다른 현장에서 일을 한 사실도 없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제2호

나. 근로기준법 제2조 제5호 및 제6호

①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5. “임금”란 사용자가 근로의 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

6. “평균임금”이란 이를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

눈 금액을 말한다. 근로자가 취업한 후 3개월 미만인 경우도 이에 준

한다.

다. 산재보험법 제36조(보험급여의 종류와 산정 기준 등) 제5항

보험급여(진폐보상연금 및 진폐유족연금은 제외한다)를 산정할 때

해당 근로자의 근로 형태가 특이하여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이 적

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서 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

는 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정 방법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평균임금

으로 한다.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3조(근로 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범위)

법 제36조 제5항에서 “근로형태가 특이하여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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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서 통령령으로 정하는 경

우”란 1일 단위로 고용되거나 근로일에 따라 일당(미리 정하여진 1일

동안의 근로시간에 하여 근로하는 가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

다. 이하 같다) 형식의 임금을 지급받는 근로자(이하 “일용근로자”라

한다)에게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일용근로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일용근로자로 보지 아

니한다.

1.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

2. 그 근로자 및 같은 사업에서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다른 일용근로

자의 근로조건, 근로계약의 형식, 구체적인 고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할 때 근로 형태가 상용근로자와 비슷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마.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4조(근로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평균임금 산

정 방법)

① 법 제36조 제5항에서 “ 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정 방법에 따라 산

정한 금액”이란 해당 일용근로자의 일당에 일용근로자의 1개월간 실

제 근로일수 등을 고려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근로계수(이

하 “통상근로계수”라 한다)를 곱하여 산정한 금액을 말한다.

② 평균임금 산정사유 발생일 당시 해당 사업에서 1개월 이상 근로

한 일용근로자는 제1항에 따른 산정 방법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평

균임금으로 하는 것이 실제의 임금 또는 근로일수에 비추어 적절하

지 아니한 경우에는 실제의 임금 또는 근로일수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여 공단에 제1항에 따른 산정 방법의 적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다.

바. 보상업무처리규정 제6조(통상근로계수의 적용을 제외하는 일용근로

자의 결정 등)제1항

① 소속기관장은 산재근로자가 제23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면 직권으로 통상근로계수의 적용을 제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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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사.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이 사건의 쟁점은 일용

직 근로자인 청구인을 상용근로자와 비슷하다고 인정하여 통상근로계수

의 적용을 배제하고 평균임금을 적용한 원처분이 정당한지 여부임. 우선

원처분기관은 청구인과 같은 일용직 근로자로 3개월 이상 근로관계가 계

속되는 경우 직권으로 통상근로계수 적용을 배제하였다면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방법에 의하여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높을 경우 통상임

금을 평균임금으로 하였어야 통상임금에 한 산정절차를 누락한 점이

확인됨. 원처분기관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청구인은 회사에 2013. 8. 1. 채

용되었고, 창호는 각 공사현장 섀시업무가 있을 경우 청구인을 불러

업무를 수행하고 일당 10만원으로 계산하여 매주 월요일 지급 받은 것으

로 확인되고, 2014. 2. 28. 재해 이전까지 근로관계가 3개월 이상 유지된

것으로 확인됨. 그러나 청구인의 근로조건 및 회사와 근로제공의 방법을

살펴보면, 회사가 수행하는 각 공사현장 섀시업무가 있을 경우에 한하여

청구인을 불러 단속적으로 소정을 일을 수행하도록 하였고, 청구인 또한

필요에 따라 회사 외에 다른 공사현장에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관계로,

이는 근로자의 노무의 제공과 사용자의 노무수령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거

나 노무제공에 있어 사용종속성이 인정된다고 보기도 어려움. 결론적으로

2013. 8. 1. 채용되어 2014. 2. 28. 재해 시까지 3개월 이상 회사의 일을

수행한 것은 사실이나 근로조건, 근로계약의 내용, 구체적인 고용실태 등

을 살펴보면 고용 종속성이 상시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단

지 회사의 일을 수행한 기간에 있어서 3개월 이상일 뿐 근로 형태가 상

용근로자와 비슷하다고 보기 어려운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3조에 따

라 청구인은 근로 형태가 특이한 근로자로 보아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

여 평균임금을 산정(10만원×0.73)함이 타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 취소로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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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2호 및 근로기준법 제2조 제5호 및 제6호에서

‘임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하고, ‘평균임금’이

란 이를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에 그 근로

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을 말하

며, 근로자가 취업한 후 3개월 미만인 경우도 이에 준한다고 규정하

고 있다.

나. 청구인은 일당 10만원의 일용근로자이므로 통상임금 또는 통상근로

계수를 적용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할 것을 주장하고,

다.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인은 2013. 8. 1. 채용되어 2014. 2.

28. 재해 시까지 3개월 이상 회사의 일을 수행한 것은 사실이나 근로

조건, 근로계약의 내용, 구체적인 고용실태 등을 살펴보면 고용 종속

성이 상시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단지 회사의 일을 수

행한 기간에 있어서 3개월 이상일 뿐 근로 형태가 상용근로자와 비

슷하다고 보기 어려운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청구인

은 근로 형태가 특이한 근로자로 보아 통상근로계수를 적용하여 평

균임금을 산정(10만원×0.73)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평균임금은 일당 10만원에 통상근로계수

를 적용하여 산정한 73,000원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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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평균임금 산정 시 소득세법상 비과세인 해외근무

수당을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한 사례

52

사건번호 _ 2014 제3736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결정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4. 16.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중국파견근무를 조건으로 입사를 하여 중국 유합

공사에 해외파견근로자로서, 2013. 10. 11. 선수쪽 H1051 ANCHOR

각도 점검 추락하는 ANCHOR FLUKE에 오른쪽 어깨 충격 후 오른

쪽 다리를 충격당하는 재해를 당하여 ‘다발성 좌상 및 염좌(골반부,

고관절부,요추부), 우측 하지 족부 및 족관절부 심한 압궤상 등’ 상병

으로 요양 중 평균임금이 당초 국내임금 1,700,000원 중 해외수당

700,000원을 제외한 월 1,000,000원을 기준으로 평균임금 금32,608원

70전으로 결정되자 평균임금정정신청 및 보험급여차액청구서를 제

출하였으며,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최초 평균임금을 연봉계약서상의 국외근로수당

100만원을 실비변상적인 해외파견수당으로 판단하여 제외하고, 기본

급 2,159,091원과 연장근로수당 340,909원을 합한 월250만원을 기준

으로 금81,521원74전으로 정정 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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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이고 고용보험 임의가입 상자(체류

지격 H-2)로서, 건설공사( 도장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무자

로서 일당 12만원을 받고 노무를 제공하였음에도 고용보험 일용근로내역

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금 장상 일당 12만원을 신뢰할 수 없어

평균임금정정 불승인 및 보험급여차액을 부지급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 결정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평균임금정정신청서 사본

5) 평균임금산정내역서 사본

6) 확인서 사본

7) 연봉계약서 사본

8) 급여명세서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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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나. 사실관계

1) 연봉계약서를 살펴보면 급여는 총연봉 42,000,000원으로 기본급

2,159,091원, 연장근로 340,909원, 국외근로수당 1,000,000원으로

월 3,500,000원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2) 해외파견자 보험가입처리 시 신고 된 월평균급여액은 2,600,000원

이며, 원처분기관이 평균임금정정 처리 시 사업장 확인시에

조선은 동일직종 국내근로자가 없다고 회신하였으며,

3) 청구인의 2013년 7월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① 국내급여명세서

: 1,700,000원 (기본급 1,000,000원+해외수당 700,000원), ② 해외

급여명세서 : 12,314RMB (급여 8,928RMB+ 환율보조 513RMB+

세금보조 373RMB+주택수당 2500RMB) 환율 1RMB=182.94, ③

상기 환율로 해당 월 급여를 계산해보면 국내 1,700,000원과 국외

2,252,723원으로 총 3,952,723원이 되며, 국내와 국외의 급여 중

‘기본급’과 ‘급여’ 항목만 산정하면 국내 1,000,000원, 국외

1,633,288원으로 총 2,633,288원이 되며, 이는 환율의 차이는 있지

만 연봉계약서상 월 급여인 3,500,000원에서 국외근로수당

1,000,000원을 제외한 2,500,000원과 해외파견자보험가입처리시

신고된 월평균급여액 2,600,000원과 거의 일치하는 금액이며,

4) 청구인의 2013년 8월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국내급여는 1,700,000원(기

본급 1,000,000원+해외수당 700,000원)이고, 해외급여는 12,380RMB

(급여 9,014RMB, 환율보조 482RMB, 세금보조 384RMB, 주택수당

2,500RMB, 환율 1RMB=181.2원)이며,

2013년 9월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국내급여는 1,700,000원(기본

급 1,000,000원+해외수당 700,000원)이고, 해외급여는 12,792RMB

(급여 9,317RMB, 환율보조 522RMB, 세금보조 453RMB, 주택수

당 2,500RMB, 환율 1RMB=175.3원)인 것으로 확인되며,

5) 원처분기관의 질의에 한 2014. 4. 14.자 사업주 확인서를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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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면, “①(주)조선은 중국 위해 소재 유합공사를 투자

설립하여 현재 선박건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사에서 계약한

선박건조를 중국 현지법인과 위탁임가공계약을 체결하여 중국에

서 선박건조를 하고 있으며, 원활한 선박건조 진행을 위하여 당사

의 직원들이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②연봉계약은 당사와 계약 체결하여 중국에 파견근무를 하고 있

으나, 중국 소득세법상 183일 이상 중국 내 근무를 할 경우 소득

세를 납부토록 되어 있어 소득금액을 당사와 중국 현지법인에서

분할하여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③청구인의 국내 지급분은 1,700,000원이며, 지급액 중 700,000원

은 중국파견근무로 소득세법상 비과세인 해외근무수당으로 처리

하고 있는 것이며, 별도 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는 내용

이 확인

6) 심사청구 시 첨부된 사업주의 확인서를 살펴보면, “청구인은 해외

파견업무를 수행중인 직원으로서 해외급여와 국내급여를 합하여

49,298,850원(2013년 기준)을 지급받은 사람이며, 이중 중국급여

분(RMB)은 급여부분과 기타지급부분은 실제로는 근로에 한

가로 지급된 급여이나 회사의 여건상 기타수당 명목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었음을 확인합니다.”는 내용이 확인

7) 청구인의 확인에 의하면 청구인은 회사에서 제공한 주택수당

2500RMB를 이용하여 숙소를 임차하여 생활하였다고 함.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조(정의) 이 법

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5. “임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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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Ⅶ. 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한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

6. “평균임금” 이란 이를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

월 동안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근로자가 취업한 후 3개월 미만인 경우도 이에

준한다.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에서는

연봉계약서상의 국외근로수당 1,000,000원을 해외근무에 따른 실비변상

적인 성격의 금원으로 보고 평균임금 산정 시 제외하여 처분하였고, 청구

인은 중국파견근무를 조건으로 입사하여 퇴사 시까지 계속 중국에서 근

무하는 근로자이고 사업장 사정에 의해 국외근로수당으로 지급되었을 뿐,

해당 국외에서의 근로에 의한 가이므로 이를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

정해 달라고 주장을 하며,

관련 자료를 검토한 바, 청구인의 주장 로 사업장 조선과 청구

인은 중국 유한공사에 해외파견근무를 조건으로 연봉근로계약

을 체결하였고 총 42,000,000원의 부분으로 국외근로수당이 월 1,000,000원

으로 구분되었을 뿐, 실제 국외에서의 근로에 한 가로 연봉을 월별로

지급한 것으로 보이므로 이를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판단된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

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정의)에서 이 법에서 사용하는 “근로자”·“임금”·“평

균임금”·“통상임금”이란 각각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자”·“임금”·

“평균임금”·“통상임금”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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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Ⅶ휴업급여 및 평균임금

2. 평균임금

나. 원처분기관은 연봉계약서상의 국외근로수당 100만원을 실비변상적

인 해외파견수당으로 판단하여 제외하고, 평균임금을 산정하였으나,

다. 이에 하여 관련기록을 종합적으로 심리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의 주장 로 사업장 조선과 청구인은 중국

유한공사에 해외파견근무를 조건으로 연봉근로계약을 체결하였고

총 42,000,000원의 부분으로 국외근로수당이 월 1,000,000원으로 구

분되었을 뿐, 실제 국외에서의 근로에 한 댓가로 연봉을 월별로 지

급한 것으로 보이므로 이를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하는 것이 타

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평균임금은 연봉계약서상의 국외근로수

당을 포함하여 평균임금을 산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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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급여

1. 눈/귀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3. 흉복부 장기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5. 팔 및 손가락

6. 다리 및 발가락

7. 재결정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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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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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Ⅷ장 해 급 여

1. 눈/ 귀

장기간의 소음장소 근무에도 불구하고 좌·우측 청

력차이가 심한 점, 두 차례에 걸친 특진검사상 결과 편차가

크고 어음청력검사상 위 청력이 의심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하여 청구인의 소음성 난청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53

사건번호 _ 2014 제2338호

사 건 명 _ 장해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07. 2. 1.부터 광업소에서 광원으로 근무하다가 2013.

3. 1. 퇴직한 후 강릉병원에서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진단

되자 이는 재직기간 중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난청이 발병한

것이라며 2013. 8. 21. 장해급여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2차례 실시한 특별진찰 결과 및 자문의사의 의학

적 소견에 의거, 검사의 신뢰도가 부족하고 위난청이 의심되어 장해

급여 지급이 불가하다며 부지급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광업소에서 약 12년간 근무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착암

기 및 각종진동 장비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에 피폭되어 난청이 유발될

원인이 충분하고, 순음청력검사의 경우 피검자의 주관적인 반응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지므로 검사 당시의 환경이나 피검자의 상태 등 외부요인

에 의해 역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재검사

등을 통해 청구인의 장해상태를 재판단한 후 장해급여를 지급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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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Ⅷ. 장해급여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급여 부지급 처분

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원처분기관의 장해보상청구서 처리결과 부지급 결정 알림 사본

4) 장해급여청구서 사본

5) 일반소견서(강릉병원)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특별진찰 회신내용(강릉병원, 고 병원, 성심병원)

사본

8) 의무기록지(고 병원, 성심병원) 사본

9)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사본

10)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1)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2) 기타 참고자료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강릉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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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Ⅷ장 해 급 여

1. 눈/ 귀

- 순음청력검사 3회, 뇌간유발검사 1회 실시함.

- 청력검사결과(6분법): 우측 44dB, 좌측 100dB

- 뇌간유발반응검사결과: 우측 40dB, 좌측 무반응

- 최고 어음명료도: 우측 100%, 좌측 0%

- 고막은 정상소견, 장기간 소음 노출로 인해 청력 감소의 개연성 있음.

나. 1차 특별진찰 소견(고 병원)

1) 상병명 :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2) 6분법에 의한 순음청력역치

검사일자 우측 좌측

2013. 9. 26. 68dB 반응없음

2013. 10. 1. 76dB 115dB

2013. 10. 10. 70dB 120dB

3) 2013. 10. 10. 시행한 청성 뇌간유발반응 검사상 우측 30dB, 좌측

80dB에서 제5파형 보임.

다. 2차 특별진찰 소견(성심병원)

1) 진료내용

- 3차례의 순음청력검사 결과에 변동이 심한 상태였으며 그중 가장

좋은 결과는 2013. 12. 24.의 좌측 100dB, 우측 73dB였으며 2013.

12. 24. 시행했던 뇌간유발반응검사는 좌측 70dB, 우측은 40dB에

반응이 있는 상태였음. 어음청력검사 결과를 종합해 고려하면 위

난청을 의심할 수 있음. 환자는 양측에 감각신경성난청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소음이 심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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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Ⅷ. 장해급여

환경에서 근무한 것을 감안하면 소음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2) 고막 및 중이 상태

- 고막검사에서 양측 모두 정상이었으며 중이질환은 없음.

3) 6분법에 의한 순음청력검사(검사결과가 100dB 이상인 경우에는

100dB로 계산)

검사일자 우측 좌측

2013. 12. 17. 90dB 100dB

2013. 12. 24. 73dB 100dB

2013. 12. 31. 84dB 100dB

4) 어음청력검사

검사일자 우측 좌측

2013. 12. 17. 56dB(0%) 반응없음

2013. 12. 24. 24dB(68%) 반응없음

2013. 12. 31. 22dB(72%) 반응없음

5) 뇌간유발반응검사

- 2013. 12. 24. 검사결과 우측 40dB, 좌측 70dB

라.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1) 소견 1

1, 2차 특진결과 등 검토한 결과 검사의 신뢰도가 없고 위난청으

로 사료됨.

2) 소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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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Ⅷ장 해 급 여

1. 눈/ 귀

순음청력검사 결과 위난청으로 판단됨.

마.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2013. 10. 10. 청성뇌간유발반응 검사상 우측 30dB(+) 좌측 90dB(-)

임. 이에 우측청력은 정상, 좌측 농 상태임. 소음성 난청이려면 양측

성으로 발생해야 하나, 우측은 정상이고 좌측은 농 상태임. 이에 소

음성 난청이라기보다는 질환에 의하거나 기왕력에 의해 발생한 것으

로 생각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

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4조(업무상질병에 한 구체적인 인정기준)

제3항 별표 3 차. 소음성 난청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 제7급제2호 : 두 귀의 청력이 모두 40센티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보통의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게 된 사람

․ 제7급제3호 : 한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게 되고 다른 쪽 귀의 청력

이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보통의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게 된

사람

․ 제9급제7호 : 두 귀의 청력이 모두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큰 말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게 된 사람

․ 제9급제9호 :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잃은 사람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2. 귀의 장해, 가. 청력의 장해, 1) 청력의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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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Ⅷ. 장해급여

난청의 장해정도 평가는 영 별표 2 제4호나목에 규정된 측정방법에

따른 순음청력검사의 기도청력역치를 기준으로 6분법(a+2b+2c+d)/6

으로 판정하되, 가장 좋은 역치를 사용한다.

〔2. 귀의 장해, 가. 청력의 장해, 2) 장해등급 판정기준〕

- 두 귀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각각 70데시벨 이상인 사람 또는 두 귀

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각각 50데시벨 이상이고 최고 명료도가 50

퍼센트 이하인 사람은 제7급제2호를 인정한다.

- 한쪽 귀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90데시벨 이상이고 동시에 다른 한

쪽 귀의 평균청력손실치가 60데시벨 이상인 사람은 제7급제3호를

인정한다.

- 두 귀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각각 60데시벨 이상인 사람 또는 두 귀

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각각 50데시벨 이상이고 최고 명료도가 70

퍼센트 이하인 사람은 제9급제7호를 인정한다.

- 한쪽 귀의 평균 청력손실치가 90데시벨 이상인 사람은 제9급제9호

를 인정한다.

마.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소음성 난청의

증상은 양측성의 특징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청구인의 뇌간유발반응

검사상 우측 청력은 정상이고, 좌측은 농 상태로 좌·우측의 청력 차이가

심한 점, 2회의 특별진찰 청력 검사상 변동이 심하여 신뢰하기 힘든 점,

어음청력검사를 고려할 때 위난청이 의심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할 때 소음성 난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청구인의 심사청

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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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Ⅷ장 해 급 여

1. 눈/ 귀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서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

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장기간에 걸쳐 착암기 및 각종진동 장비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에 피폭되어 난청이 유발될 원인이 충분하고, 순음청력검사의

경우 피검자의 주관적인 반응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지므로 검사당시

의 환경이나 피검자의 상태 등 외부요인에 의해 역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재검사 등을 통해서 청구인의 장

해상태를 재판단한 후 장해급여를 지급해 달라고 주장하나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의학적 소견은

2013. 10. 10. 청성뇌간유발반응 검사상 우측 30dB(+) 좌측 90dB(-)로

우측청력은 정상, 좌측 농 상태인 바, 소음성난청이려면 양측성으로

발생해야 하나 우측은 정상이고 좌측은 농 상태이므로 소음성난청이

라기보다는 질환에 의하거나 기왕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는 것이며

이에 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소음성 난청의

증상은 양측성의 특징을 보이나 청구인은 뇌간유발반응검사상 우측

청력은 정상이고, 좌측은 농 상태로 좌·우측의 청력 차이가 심한 점,

2회의 특별진찰 청력 검사상 변동이 심하여 신뢰하기 힘든 점, 어음

청력검사를 고려할 때 위난청이 의심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면 소음성 난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장해급여 지급 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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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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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Ⅷ장 해 급 여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신경·정신장해 제14급 결정에 대해 상향등급 인정

을 요구하였으나 뇌의 기질적 변화여부, 심리평가보고서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경·정신장해 제14급을 그대로 인

정하여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54

사건번호 _ 2014 제1725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2. 10. 10. 공사 현장에서 철근에 바지가 걸려 2미터 아

래로 추락하는 재해를 당하여 경추6번 압박골절, 제1늑골골절, 상악

골 골절, 안와골 골절, 이마(안면부)열상, 손부분 골절(폐쇄성), 전두

골·두정골 골절, 뇌진탕후증후군 상병으로 2013. 11. 23.까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던바,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장해상태에 해 의학적 자문을 구한 결과,

“제6경추의 압박골절(11%)이 있고 골극형성은 있으나 신경학적 검사

에서 뚜렷한 결손 징후는 없음” 및 “환자면담 및 자료검토 결과, 국

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경우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됨”이라는 자문의

및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에 따라 척주 변형장해 제13급과 신경·정

신장해 제14급을 조정하여 조정 제13급으로 결정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불면증으로 잠이 안 오고, 수면 시 손이 마비가 되며, 머리

통증, 어지러움, 기억력 문제 등을 호소하며 원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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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Ⅷ. 장해급여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결정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장해급여 사정서 사본

5) 장해급여청구서 및 장해진단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8) 의무기록 사본

9)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0)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1)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수술이력)

2012. 10. 10. 창상봉합술, 강남병원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1) 정형외과(201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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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Ⅷ장 해 급 여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상기환자는 전원 후 물리 및 약물치료를 하였으나 MRI상 경추 제

6번 추체높이 11% 압박률 소견 보임(장해 제13급)

2) 정신건강의학과(2013. 12. 6.)

2013. 2. 12. 및 11. 25. 임상심리검사상 주의집중력 저하 및 경계

선적 기억지수(MQ75)를 보임. 정서적 우울감, 불안감, 무력감 및

스트레스에 적절히 처하지 못하는 적응장애소견을 보임.

상기인은 무력감, 기억력 저하, 우울감, 불면, 두통, 주의집중력 및

사회적 행동철수 등의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현재까지 치료 중

으로 제반 증상들은 여전히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며 제반 증상들

로 인해 사회부적응적인 형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임.

<심리평가 보고서(2013. 11. 25.)>

심리평가 소견: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K-WAIS로 평가한 현

재 지능(IQ 86)은 ‘보통하 수준’에 속하고 있으며,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어서 효율성이 저하된 상태가 나타납니다. 기억력 검사 결

과 기억지능이 ‘기억지수(MQ): 75’로 경계선 수준에 속하고 있습

니다. 정서적으로는 우울감, 불행감, 무기력감 등 정서적 스트레스

를 경험하고 있고, 이에 적절히 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

은 정서적 스트레스는 지적 효율성을 감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 소견

1) 신경외과 자문의사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잠이 잘 안 오고 기억력이 떨어져 있으

며 밖으로 나가기가 싫고 모든 것이 귀찮다. 그냥 죽고만 싶다고 한

다. 경추 MRI(2012-10-10)에서 제6경추의 압박골절(11%)이 있고

골극형성은 있으나 신경학적 검사에서 뚜렷한 결손 징후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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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Ⅷ. 장해급여

2)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사

비기질적 정신장애이므로 자문의사회의 상정요함. 재해자 면담결

과 우울감, 수면장애 호소하시며 반응이 느리고 멍한 느낌을 주고,

주관적인 불편감은 두통, 어지러움, 균형장애 등을 호소하심. 뇌진

탕후증후군의 증상에 해당되며, 현재 부인이 두 차례 위암수술을

하면서 정서적 지지가 어려워지면서 우울증상도 동반된 것으로 판

단되나, 우울증상은 기승인 상병과 연관 없는 환경과 연관된 것으

로 판단됨.

3) 정형외과 자문의사(2014. 1. 28.)

제6경추 압박률 10.5%(장해 제13급)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환자면담 및 자료검토 결과,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경우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함) 제57조(장해급여)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 제9급제15호: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장해가 남아 노

무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

- 제12급제15호: 국부에 심한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 제14급제10호: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 제13급제12호: 척주에 경도의 변형장해가 남은 사람 또는 척주의

수상 부위에 기질적 변화가 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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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Ⅷ장 해 급 여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장해가 남아 노무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이란 노동능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으나 신

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로 취업가능한 직종의 범위

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으로서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는 사람을 말한다.

가) 신체적 능력은 정상이지만 뇌손상에 따른 정신적 결손증상이

인정되는 사람

나) 전간(癲癎)발작과 현기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의학적 ‧ 타각적(他

覺的) 소견으로 증명되는 사람

다) 경도의 사지의 단(單)마비가 인정되는 사람

- 노동능력은 있으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감각장해,

추체로(錐體路)증상과 추체외로(錐體外路)증상을 수반하지 않는

정도의 마비, 뇌위축 및 뇌파 이상 등이 의학적으로 인정되거나

이러한 이상 소견에 해당하는 자각증상이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제12급을 인정한다.

- 노동능력은 있으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에 한

의학적 소견이 인정되는 경우 또는 두통 ‧ 현기증 ‧ 피로감 등의 자

각증상이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제14급을 인정한다.

- “척주에 중등도의 변형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같은 운동단위 내의

척추체 압박률을 합산하여 10% 이상 20%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라. 장해등급 판정에서의 자문의사회의 운영지침(지침 2012-45, 2012.

10.25.)

비기질성 정신장해의 경우에는 장해등급판정기준에 따라 제14급

의 장해등급 인정하고 합병증 예방관리 상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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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Ⅷ. 장해급여

- 자문의사회의라 하더라도 장해등급 판정기준을 벗어나서 결정할

수 없으므로 비기질성 장해에 하여 제14급 이상의 장해등급을

인정하는 사례도 없도록 유의할 것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요양

승인 상병명, 뇌의 기질적 변화여부, 심리평가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고려

하면 노동능력은 있으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에 한

의학적 소견이 인정되는 경우 또는 두통 ‧ 현기증 ‧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

이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함. 결과적으로 청구인의 장해는 정

신장해 제14급과 척주 변형장해 제13급을 조정하여 조정 제13급으로 결

정한 원처분이 위법․부당한 처분이라고 보기 어려워 장해등급 상향을 주

장하는 이 사건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 따라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

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

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

하고,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46조 제4

항에 따라 장해등급 제13급 이상의 장해계열이 다른 장해가 둘 이상

있는 경우에는 조정을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불면증, 수면 시 손 마비, 머리 통증, 어지러움, 기억력 문제

등을 호소하며 원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하나,

다.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은 청구인의 요양승인 상병명, 뇌의 기질적

변화여부, 심리평가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고려하면 노동능력은 있으

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에 한 의학적 소견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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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Ⅷ장 해 급 여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정되는 경우 또는 두통 ‧ 현기증 ‧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이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함. 결과적으로 청구인의 장해는 정신장해 제

14급과 척주 변형장해 제13급을 조정하여 조정 제13급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체 장해상태는 원처분과 같이 조정 제

13급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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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흉복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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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Ⅷ장 해 급 여

3. 흉복부 장기

왼쪽 신장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어 “흉복부 장기의

기능에 장해가 남아 노무가 상당정도 제한된 사람”에 해당

한다 하여 제9급제16호 처분하였으나 신장기능의 완전소실

은 “한쪽 신장을 잃은 사람”에 해당한다 하여 제8급제11호

결정한 사례

55

사건번호 _ 2014 제2017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3. 12.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결정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5. 2. 유조선내 작업장에서 도장작업을 마치고 이동하

던 중 해류에 의해 선박이 움직이면서 선박사이에 설치되어있던 철

제사다리가 튕겨나가면서 복부를 타격하여 부상을 당하였고, 승인

상병인 “신장혈관, 신경색손상, 급성신부전, 급성췌장염, 혈복강, 간

손상”으로 2013. 9. 30.까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던바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장해상태인 “신장의 적출상태가 아닌 우측

신경색에 의한 좌측 단일신 상태”에 해 의학적 자문을 의뢰한 바,

“흉복부장기의 기능에 장해가 남아 노무가 상당정도 제한된 사람”에

해당한다는 주치의 및 자문의사 소견에 따라 장해등급 제9급제16호

로 결정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시행령 별표 6『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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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Ⅷ. 장해급여

등급의 기준』상의 “비장 또는 신장을 잃은 사람”은 반드시 절제술을 통

해서 한쪽 신장을 제거한 것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 또한 준용함이 타당하므로 장해등급 제9급제16호로 결정한 원처분

은 취소되고 “비장 또는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에 해당하는 장해등급

제8급제11호로 다시 결정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장해등급 제9급제16호로 결정한 원처

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

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장해급여 사정서

5) 장해보상청구서 및 장해진단서

6) 청구인의 수술이력

7) 검사결과 등 의무기록사본( 학교병원)

8)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3. 5. 2. 유조선내 작업장에서 도장작업을 마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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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Ⅷ장 해 급 여

3. 흉복부 장기

동하던 중 해류에 의해 선박이 움직이면서 선박사이에 설치되어

있던 철제사다리가 튕겨나가면서 복부를 타격하여 부상을 당하였

고, 승인상병으로 2013. 9. 30.까지 요양 후 장해등급 제9급제16호

에 한 장해일시금을 수령함.

2) 청구인은 2013. 5. 2. “경피적풍선혈관성형술”을 시행 받은 사실

이 수술이력상 확인된다.

4. 전문가의견

가. 주치의사 장해진단소견( 학교병원 : 2014. 2. 12.)

재해자가 2013. 5. 2. 본원 응급실 내원 시 촬영한 복부 CT상 우측 외

상성 신경색으로 의심되는 소견이 확인되어 우측 신혈관 조영술 및

재관통술을 시행하였으나 실패함. 이후 외래 경과 관찰중인 환자로

본원에서 최근(2013. 9. 4.) 촬영한 신장 CT 및 신기능검사 상 우측

신기능 소실된 것으로 확인됨. 따라서 현 장해상태는 우측 신경색에

의한 좌측 단일신 상태에 해당하고 이로 인하여 일반적인 노동능력

은 남아 있지만 흉복부장기 장해로 인하여 취업 가능한 직종의 범위

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에 해당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혈액 검사 소견 상 신장 기능은 정상범위나 kidney scan 소견상 우측

신장 기능은 소실된 상태임. 따라서 일반적 노동력은 남아있지만 복

부 장기의 장해로 인하여 사회 통념상 취업 가능한 직종의 범위가

상당한 정도 제한된 사람으로 판단됨.

5. 관계 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57조(장해급여)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1항 별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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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Ⅷ. 장해급여

1) 제8급제11호 : 비장 또는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

2) 제9급제16호 : 흉복부 장기의 기능에 장해가 남아 노무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일반적 노동능력은 남아 있지만 흉부장기의 장해로 인하여 사회통념

상 취업 가능한 직종의 범위가 상당한 정도로 제한된 사람은 제9급

제16호에 해당한다.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신장 CT 및

신기능검사 상 우측 신장기능이 소실된 상태이고, 이는 신장을 잃은 사람

과 동일한 상태이므로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8급제11

호에 해당하여 장해등급 제9급제16호로 결정한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

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서 장해급여라 함은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

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급여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신장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로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8급제11호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에 따르

면, 청구인의 신장 CT 및 신기능검사상 우측 신장기능이 소실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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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Ⅷ장 해 급 여

3. 흉복부 장기

태이고, 이는 신장을 잃은 사람과 동일한 상태이므로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8급제11호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체장해는 장해등급 제8급제11호로 인

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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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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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Ⅷ장 해 급 여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승인상병에 대해 척주에 관혈적 수술 1회를 시행하고

2006. 12. 30. 치료종결 하였으나 장해급여를 청구하지 않았으

며 이후 재요양 하여 관혈적 수술 1회를 추가실시하고 2013. 3.

28. 요양종결 후 장해급여 신청한 경우 2006. 12. 30. 종결 당

시 장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하여 장해 제12급을 인정

한 사례

56

사 건 번 호 _ 2014 제5916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평균임금 포함) 결정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8. 20.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주)호텔 소속 근로자로서, 2006. 5. 13. 신관

가든 연회장에서 8인용 테이블(무게 약 30~40kg)을 옮기던 중 허

리를 삐끗하는 재해로, 상병명 ‘요추 5번-천추 1번간 추간판탈출증

(기존증의 악화)’을 진단받고 요양 후 2006. 12. 30. 치료를 종결하였

고, 이후 증상 악화로 수술적 가료(현미경하 레이져 디스크절제술)차

2013. 3. 28. 재요양을 신청하여 2013. 4. 1. 승인받고 2012. 10. 17. ~

2013. 7. 29. 재요양 후 치료를 종결하고 2014. 7. 1. 원처분기관에 장

해급여를 청구했고,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2006년 요양종결 시 척주에 관혈적 수술 1회를 시

행하여 장해등급 제13급의 상태(1차 종결당시 장해급여를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 도과됨)에서 2012년 재요양 하여 관혈적 수술 1회를

추가 시행하여, 청구인의 장해등급은 ‘척주에 경미한 기능장해가 남

은 사람’인 제12급제16호에 해당되며, 제12급의 장해보상일수(15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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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Ⅷ. 장해급여

에서 재요양 이전 장해인 제13급의 장해보상일수(99일)를 공제하고

55일분의 장해급여를 지급하면서 최저보상기준 금액이 산정된 평균

임금보다 크기에 최저보상기준 금액을 기준으로 장해급여를 지급하

였다.(48,089원 X 55일 = 2,644,890원)

2. 청구인 주장

원처분기관에서 장해등급 제12급제16호에 해당된다며 일시금 55일분의

장해급여(48,089원 X 55일 = 2,644,890원)를 지급받았으나, 제12급제16호

의 장해일시금일수는 154일로 알고 있으며, 산재측정 평균임금은 어떤 근

거로 48,089원으로 산정되었는지 알고 싶다며 심사청구를 제기하였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평균임금 포함) 결정 처

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

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원처분기관 의견서

3) 원처분기관 장해급여 사정서 사본

4) 원처분기관 장해등급 결정통지서 사본

5)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장해급여청구서 및 장해진단서(2014. 6. 30. 정형외과의원)

8) 지체장해용(척추 및 사지마비장해) 소견서 사본

9) 근전도검사 결과지(2014. 7. 15. 병원)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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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Ⅷ장 해 급 여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10) 진료기록부(정형외과의원) 사본

11) 수술 이력 사본

12) 필름

1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06. 5. 13. 신관 가든 연회장에서 8인용 테이블(무게

약 30~40kg)을 옮기던 중 허리를 삐끗하는 재해로, 상병명 ‘요추 5

번-천추 1번간 추간판탈출증(기존증의 악화)’을 진단받고 요양 후

2006. 12. 30. 치료를 종결하였다. (최초요양 종결 당시 장해급여를

청구하지 않았다고 함.)

2) 청구인은 이후 증상악화로 수술적 가료(디스크 절제술)차 2013. 3.

28. 재요양을 신청하여 2013. 4. 1. 재요양을 승인받았고, 2012. 10.

17. ~ 2013. 7. 29. 재요양 후 치료를 종결하고 2014. 7. 1. 장해급

여를 청구하였다.

3)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2006년 요양 시 관혈적 수술(제13급)

후 2012년 재요양 시 관혈적 수술 1회를 추가 시행하여 2회 수술

받은 상태로 장해등급 제12급에 해당되나, 1차 종결 시 장해급여

를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며, 제12급에서 제13급

의 장해일수를 공제하고 지급했다.

4)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장해급여 산정에 적용할 평균임금을

산정한 결과, 2013년도 최저보상기준 금액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

되어 최저보상기준 금액을 적용하여 장해급여를 지급하였다.

(2013년 산정된 청구인의 평균임금 : 43,016원39전, 2013년 최저

보상기준 금액 : 48,0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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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Ⅷ. 장해급여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정형외과·내과의원, 2014. 6. 30. 장해진단서)

- 상 병 명 : 요추 제5번-천추 1번간 추간판탈출증

- 치료내용 : 상기 병명으로 타 병원에서 수핵제거술 후 본원에 내

원하여 물리 재활치료 및 약물가료를 시행함.

- 장해상태 : 요통, 좌 하지 방사통, 좌 하지 감각이상, 저림증, 좌 족

지 배굴 및 굴곡 약화(grade Ⅵ)

- 근전도 검사 : 신경증상 유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 2006년 관혈적 수술 1회를 시행하고, 2012년 관혈적 수술 추가 1회

를 시행함. 신경근 손상 없음. 일반 동통을 호소함.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소견

- 신경근 손상 없음.(근전도 정상, 근력 정상, 근력저하 및 근위축 없음)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6조(보험급여

의 종류와 산정기준 등) 제3항 및 제4항

나. 산재보험법 제57조(장해급여) 제1항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2조(평균임금의 증감) 제1항 및 제2항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 제11급제7호 : 척주에 경미한 기능장해나 중등도의 변형장해가 남

고 동시에 경도의 척추 신경근장해가 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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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Ⅷ장 해 급 여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 제12급제16호 : 척주에 경미한 기능장해가 남은 사람

- 제13급제12호 : 척주의 수상부위에 기질적 변화가 남은 사람

마.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8조(재요양 후의 장해급여) 제4항

바.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8. 척주 등의 장해, 나. 척주의 기능장해, 라. 척추 신경근의 장해〕

- “척주에 경미한 기능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척추분절이 골유합술

등으로 고정되어 운동가능영역이 5퍼센트 이상 10퍼센트 미만 제

한된 사람, 하나의 척추분절에 2회 이상의 관혈적 수술을 한 사람,

2개 이상의 척추분절에 관혈적 수술을 한 사람 또는 척추분절에

인공디스크 삽입술이나 준고정술을 한 사람을 말한다.

- “척주의 수상부위에 기질적 변화가 남은 사람”이란 1개의 척추분

절에 하여 1회 공인된 관혈적 수술을 한 사람을 말한다.

- “경도의 척추 신경근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척추 신경근이 손상되

었으나 뚜렷한 근위축은 없고 근전도검사 ‧ 특수검사 등에서 신경

증상이 있음이 확인되는 사람을 말한다.

사.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06. 5. 13. 재해로 인하여 ‘요추 제5번-제1천추간 추간판탈출증’의 상

병으로 1회 관혈적 수술 후 2006. 12. 30.까지 요양했으나 별도의 장해급

여 청구 없이 종결하였고, 종결당시 산재보험법 장해등급 인정기준상 청

구인의 장해 정도가 특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2012. 10. 17.부터 증

상 악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재요양하여 2013. 7. 29.까지 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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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Ⅷ. 장해급여

양한 후 2014. 7. 1. 장해급여를 청구하였음. 청구인은 2006. 12. 30. 종

결당시 관혈적 수술 1회를 시행했으나, 당시 장해가 확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소멸시효가 도과되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 기존장해가 있었다

고 볼 수 없음. 따라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하나의 척추분절에 2

회 이상 관혈적 수술을 한 사람인 제12급에 해당되고, 최초요양 종결당

시 확정된 장해가 없으므로 최종 장해등급에 해당하는 일수 전부에 하

여 장해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여 원처분기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의

결하였다. 또한 청구인의 평균임금이 최저보상기준 금액보다 적어 최저보

상기준 금액을 기준으로 장해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서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

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장해등급은 장해상태에 한 의

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도록 규정하

고 있고, 동법 시행령 제58조 제4항에서 재요양 후의 장해급여의 산

정에 적용할 평균임금은 종전의 장해급여의 산정에 적용된 평균임금

(장해급여를 받지 아니한 경우에는 종전의 요양종결 당시의 평균임

금)을 동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증감한 금액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2006년 종결 당시 장해급여를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도과되었다며, 재요양 후 제12급의 장해일수(154일)

에서 재요양 이전 제13급의 장해일수(99일)를 공제하고 장해급여를

지급했으나,

다. 관련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의 장해

등급은 2회 이상 관혈적 수술을 시행하여 제12급에 해당되고, 최초

종결당시 확정된 장해가 없기에 장해등급 일수 전부에 해 장해급

여를 지급함이 타당하며, 또한 청구인의 평균임금은 최저보상기준

금액보다 적기에 최저보상기준 금액으로 장해급여를 지급함이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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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Ⅷ장 해 급 여

4. 척주 및 그 밖의 체간골

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에게 장해등급 제12급의 장해보상일수(154

일) 전부에 하여 장해급여를 지급함이 타당하다.

따라서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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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팔 및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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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손가락 장해등급 산정에 있어 새로운 장해만 인정

한 것보다 기존장해에 새로운 장해를 더한 가중장해가 근로

자에게 유리하다고 하여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57

사건번호 _ 2014 제5337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5. 28.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0. 24. 그라인더로 판넬가공 중 판넬의 튕김과 동시

에 그라인더에 손을 다치는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좌수 제5중수골

간부 개방성 분쇄골절 및 골소실, 좌수 제2,3,4,5수지 신전건 파열, 좌

수 척골 신경파열, 소지구근 파열”로 2014. 4. 22.까지 요양 후 장해급

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의학적 자문 및 자문의사회의 심의 결과, 청구인의

신규장해는 좌측 제4,5수지 폐용 및 국부에 완고한 신경증상이 남은

상태에 해당되나, 청구인은 기존에 제4수지 근위지관절 미만 절단 상

태로 제12급에 해당되고 국부에 완고한 신경증상 또한 제12급으로

가중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새로운 장해인 좌측 제5수지 기능장해에

하여만 ‘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을 제 로 못 쓰게 된 사람’인 장해

등급 제14급제6호로 결정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주치의 소견과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이 모두 좌 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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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Ⅷ. 장해급여

심부 열창 및 척골신경 손상으로 “국부에 완고한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에 해당된다는 소견임에도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을 ‘한쪽 손의 새끼손

가락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으로 결정한 처분은 부당하고, 장해급여사

정서 상 제12급제15호 및 제14급제6호 두 개의 장해가 잔존할 때 상위

등급인 제12급제15호로 장해등급을 결정하여야 함에도 장해등급 최종산

정에 있어 장해등급을 일반 제14급제6호로 결정한 처분은 공단 관계자의

착오로 인하여 잘못 결정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청구인의 장해상태에 적

합한 장해등급을 결정해 줄 것을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좌측 수부 ‘완고한 신경증상(제12급)’이 가

중 장해에 해당되지 않아 새로운 장해인 제5수지 운동기능장해(제14급)

만 인정한 결정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

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장해급여사정서 사본

5) 장해급여청구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소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8) 진료기록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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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10) 기타 참고자료

4. 전문가 의견

가. 장해진단서(정형외과의원, 2014. 4. 25.)

1) 장해부위 : 좌 5수지 수부

2) 기존장해(유) : 좌 2,4수지 원위지절단, 3수지 중위지절단

3) 주요 치료내용 : 전 병원 좌 제5중수골 개방성 골절에 한

관혈적 정복 및 금속판 고정, 골이식술, 좌 제2~5수지 신전건봉합

술, 척골신경 및 신경봉합술, 소수근 근봉합술 시행함.

4) 장해상태 : 좌 수부 심부열창 및 척골신경 손상으로 심한통증 및

저린감을 호소하며 수부에 심한 신경증상이 남아있어 노동에 지장

이 있을 정도의 동통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좌 5수지 중수지 관절

0도~30도 굴곡 부분강직(국부에 완고한 신경증상이 남은사람)

5) 좌측 제5수지 운동가능범위 : 중수지관절 30도, 근위지관절 100

도, 원위지관절 70도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 좌측 제4수지 운동가능범위 : 중수지관절 45도, 근위지관절 70도,

원위지관절 45도

- 좌측 제5수지 운동가능범위 : 중수지관절 40도, 근위지관절 70도,

원위지관절 45도

- 내고정물 운동범위 영향 없음.

- 신경 증상 잔존 - 완고한 동통 잔존(척골 신경-수부, 수지)

- 기존장해 : 좌측 제2수지 원위지골 1/2 이상 절단, 제3수지 근위지

관절 미만 절단, 제4수지 근위지관절 미만 절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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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Ⅷ. 장해급여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소견(2014. 5. 27. 개최)

- 좌측 제4수지 운동가능범위 : 중수지관절 30도, 근위지관절 80도,

원위지관절 측정불가

- 제5수지 중수골 골절 및 신전근 파열로 인하여 운동제한 있으며

증상고정 상태임.

- 신전건 파열로 제4수지 운동제한을 보임.

라.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척골 신경은 제4,5수지의 감각에만 관여하는 신경으로 완고한 통증

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의무기록상에 통증에 관한 치료를 한 기록이

없어 노동에 지장이 있을 만한 통증이 있다고 보기 어려움.

5. 관계 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제

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1항 별표 6

- 제10급제10호 : 한쪽 손의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을 외의 3개

의 손가락을 제 로 못 쓰게 된 사람

- 제11급제9호 : 한쪽 손의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을 외의 2개의

손가락을 제 로 못 쓰게 된 사람

- 제12급제15호 : 국부에 심한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 제12급제12호 : 한쪽 손의 가운데손가락 또는 넷째 손가락을 제

로 못 쓰게 된 사람

- 제13급제7호 : 한쪽 손의 둘째 손가락 뼈의 일부를 잃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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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 제14급제6호 : 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을 제 로 못 쓰게 된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4항

이미 장해가 있던 사람이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같은 부위에

장해의 정도가 심해진 경우에 그 사람의 심해진 장해에 한 장해급

여의 금액은 심해진 장해에 해당하는 장해보상일시금의 지급일수에

서 기존의 장해에 해당하는 장해보상일시금의 지급일수를 뺀 일수에

급여 청구사유 발생 당시의 평균임금을 곱하여 산정한다.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7조(운동기능장해의 측정) 제1항 별표 4

- 손가락 관절(제2~5수지) 정상운동범위 : 중수지관절 90도, 근위지

관절 100도, 원위지관절 70도

마.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9. 팔 및 손가락의 장해, 나. 손가락의 장해〕

- “손가락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이란 손가락의 끝마디(엄지손가

락은 지관절부터, 그 밖의 손가락은 제2수지관절부터 말단까지를

말한다)의 2분의1 이상을 잃은 사람, 중수지관절 또는 제1수지관

절(엄지손가락은 지관절)의 운동가능영역이 2분의1 이상 제한된

사람을 말한다.

〔5.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 마. 동통 등 감각이상〕

- 일반적으로 노동능력은 있으나 상처를 입은 부위의 심한 동통 때

문에 때로는 노동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제12급을 인정하고, 상처

를 입은 부위에 항상 동통이 있거나 신경손상으로 동통 외의 이상

감각 등이 발견되는 사람은 제14급을 인정한다.

바.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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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Ⅷ. 장해급여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우선 완고한 동통 여부

에 해서 살펴보면, 청구인은 좌측 수지부에서 척골신경이 손잔등 쪽에

서 손상되었고, 이러한 손상이 손바닥 쪽의 말단부까지 완고한 동통을 초

래한다고 볼 수 없어 완고한 동통 제12급을 인정할 수는 없고, 또한 제5

수지 통증은 척골신경이 감각에만 관여하는 신경으로서 완고한 통증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의무기록 상에도 통증에 관한 치료나 후유증

에 한 언급이 없어 위 제12급제15호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되고, 이

와 별도로, 제5수지 신규장해 제14급제6호(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만을 인정하여 장해급여를 산정한 원처분을 살펴보건

, 청구인은 이 사건 재해 이전에 좌측 제2수지 뼈의 일부를 잃은 사람

(제13급제7호), 좌측 제3수지 및 제4수지 손가락을 제 로 못쓰게 된 사

람(제11급제9호)으로 이미 준용 제10급의 장해가 있었고, 이에 더하여 이

번 업무상의 재해로 좌측 제2수지 동일한 장해와 제3,4,5수지 폐용상태

(제10급제10호)로 최종 장해등급은 가중 제9급이 되었으므로 청구인에게

지급될 장해급여는 최종 장해 제9급에서 기존장해 제10급을 뺀 일수(385

일-297일=88일)와 손가락 가중 특례 방식에 의한 좌측 제4수지 가중 여

부 판단(제12급-제12급)과 신규 장해 제5수지 판단(제14급 55일분)을 비

교하여 가장 높은 88일로 지급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바, 제14급에 해

당하는 장해급여를 지급한 원처분은 부당하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 취소로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서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

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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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나. 청구인은 장해급여사정서 상 제12급제15호 및 제14급제6호 두 개의

장해가 잔존하므로 상위 등급인 제12급제15호로 장해등급을 결정해

줄 것을 주장하나,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의 의학적 소견은 척골 신경은 제4,5수지

의 감각에만 관여하는 신경으로 완고한 통증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의무기록상에 통증에 관한 치료를 한 기록이 없어 노동에 지장이 있

을 만한 통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인은 이 사건 재해 이전에 좌측

제2수지 뼈의 일부를 잃은 사람(제13급제7호), 좌측 제3수지 및 제4

수지 손가락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제11급제9호)으로 이미 준용

제10급의 장해가 있었고, 이에 더하여 이번 업무상의 재해로 좌측 제

2수지 동일한 장해와 제3,4,5수지 폐용상태(제10급제10호)로 최종 장

해등급은 가중 제9급이 되었으므로 청구인에게 지급될 장해급여는

최종 장해 제9급에서 기존장해 제10급을 뺀 일수(385일-297일=88일)

와 손가락 가중 특례 방식에 의한 좌측 제4수지 가중 여부 판단(제12

급-제12급)과 신규 장해 제5수지 판단(제14급 55일분)을 비교하여

가장 높은 88일로 지급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가중 제9급에 해당되고,

장해급여는 제9급에 해당하는 장해보상일수 385일에서 기존장해 제

10급에 해당하는 장해보상일수 297일을 공제한 88일분의 장해보상

일시금을 지급함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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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Ⅷ. 장해급여

같은 팔의 운동범위 제한으로 인한 기능장해와 파

지력 저하에 따른 신경장해는 서로 계열이 다르므로 준용이

아닌 조정의 대상이 된다고 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

정한 사례

58

사건번호 _ 2014 제2054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열기(주) 소속 근로자로 근무 중 2012. 6. 29. 출장과정

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하여 “좌측 상완골 간부골절, 좌측

견갑골 폐쇄성골절, 좌측 퇴골간부 개방성골절, 좌측 요척골간부 폐

쇄성골절, 비장손상, 하악골 골절, 다발성 늑골골절, 폐손상, 혈액응고

장애”의 상병으로 2014. 2. 21.까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장해상태에 하여 자문의사회의에서 심

의하고, 비장절제술에 하여 흉복부장기 기능장해에 따른 장해등급

제8급제11호, 좌측 어깨관절과 팔꿈치관절 기능장해에 하여는 장

해등급 준용 제11급, 좌측 수부 파지력장해에 하여 장해등급 준용

제9급으로 각각 판단하고,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을 조정 제7급으

로 결정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가. 청구인의 흉복부장기에 한 장해등급 제8급제11호와 팔의 기능장해

에 한 장해등급에 하여는 큰 이의가 없으나, 청구인은 손의 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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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력이 평균 10kg으로서 정상(43~49kg)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므로 준

용 제9급제16호에 해당한다.

나. 따라서 좌측 상완골 간부골절, 좌측 견갑골 골절, 좌측 요척골 간부골

절로 인하여 좌측 어깨 및 팔꿈치의 기능장해가 남았고 또한 근전도

검사 결과에서 신경장해가 있음이 명확하고 이로 인해 파지력장해가

남았으므로 청구인의 팔에 한 장해등급은 준용 제8급에 해당하고,

장해등급 제8급에 해당하는 장해가 둘 이상 있으므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조정 제6급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결정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다고 보고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장해급여사정서 사본

5) 장해급여청구서, 장해진단서, 지체장해용 소견서 사본

6) 주치의사 의학적 소견 사본

7) 근전도검사, Hand Strength 검사결과지 사본

8)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9)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10)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1)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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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Ⅷ. 장해급여

나. 사실관계

- 2012. 6. 29. 비장 절제술

- 2012. 7. 4. 사지골절 관혈적 정복술

- 2012. 9. 8.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판 고정술 등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외과]

1) 장해부위 : 비장

2) 장해상태 : 비장 절제로 인하여 비장이 없는 상태임.

[정형외과]

1) 장해부위 : 좌측 견관절, 팔꿈치관절, 손목관절 및 파지력

2) 장해상태 : 상기 환자는 상기 병명으로 타원에서 수술 및 요양 후

본원으로 전원하여 종결 시까지 요양을 하였으며, 상기 병명으로

인하여 좌측 견관절, 팔꿈치관절, 손목관절에 운동장해가 남았고,

특히 근전도 검사상 신경손상이 있고 좌측 수부 파지력이 평균

10kg으로 정상(43~49kg)에 비해 1/3 이상 감소된 상태로서 현재

에도 일상생활 및 노동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임.

3) 지체장애용 소견서

부위

측정방법전상방

거상

측상방

거상

후방

거상내 전 내회전 외회전 계

운동제한

정도

정상범위 150 150 40 30 40 90 500

좌측 어깨관절 140 90 20 30 20 10 31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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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부 위

측정방법 신전 굴곡 내회전 외회전 계운동제한

정 도정상범위 0 150 80 80 310

좌측 팔꿈치관절 0 110 30 5 145 53%

부 위

측정방법 배굴 장굴 요사위 척사위 계운동제한

정 도정상범위 60 70 20 30 180

좌측 손목관절 40 50 15 20 125 30%

4) Hand Strength(2014. 2. 17.)

구 분회 회 회

5) 근전도검사결과(2014. 2. 21.)

[결론]

1. This is a follow up study(last exam 2013. 9. 16.)

2. These findings are suggestive of left radial nerve lesion at or

around injury level(forearm level), incomplete in nature, with

axonal degeneration and regeneration.

3. Clinical correlation is required.

6) 주치의사 소견조회 회신(2014. 3. 2.)

- 승인상병과 파지력 장해의 인과관계 : 상기 환자는 상기 병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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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Ⅷ. 장해급여

로 수차례에 걸친 수술 및 석고고정과 재활물리치료를 반복하면

서 근력약화 및 근위축, 신경병증, 흉터조직 등으로 인해 파지력

약화가 발생되었다고 판단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진료기록 검토결과 비장파열로 인한 혈복증으로 비장 절제술을 시행

한 상태임. 노무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로 파악됨.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

부위

측정방법전상방

거상

측상방

거상

후방

거상내 전 내회전 외회전 계 운동

제한

정도정상범위 150 150 40 30 40 90 500

좌측 어깨관절 140 90 20 30 20 10 310 38%

부 위

측정방법 신전 굴곡 내회전 외회전 계운동제한

정 도정상범위 0 150 80 80 310

좌측 팔꿈치관절 0 130 30 5 165 46%

부 위

측정방법 배굴 장굴 요사위 척사위 계운동제한

정 도정상범위 60 70 20 30 180

좌측 손목관절 60 70 20 30 180 0%

- 파지력장해도 재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봄. 신경손상 및 장기간

고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임. 정상에 비해 1/3 정도 잔존한

상태임.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1항 별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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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 제8급제11호 : 비장 또는 한쪽의 신장을 잃은 사람

- 제10급제13호 : 한쪽 팔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은 사람

- 제12급제9호 : 한쪽 팔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은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6조(기본원칙)제4항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7조(운동기능장해의 측정)제1항 별표 4

마.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팔 및 손가락의 장해]

․ “관절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관절의 운동가능영

역이 2분의 1 이상 제한된 사람을 말한다.

․ “기능에 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관절의 운동가능영역이 4분의 1

이상 제한된 사람을 말한다.

바. 관련 질의회시

․ 1/3정도로 감소된 경우에는 취업가능한 직종이 상당히 제한된 상

태이므로 장해등급 제9급에 해당된다고 사료됨.

․ 골절로 인하여 팔의 기능장해가 남고 팔의 신경손상으로 인하여

손의 파지력 장해가 남았음이 의학적으로 명백히 판단되는 경우에

는 각각의 장해를 인정하여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됨

사.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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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Ⅷ. 장해급여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영상

자료를 검토한 결과 좌측 상지의 어깨관절 및 팔꿈치관절은 각각 제12급,

손목관절 기능장해는 장해등급 기준미달로 준용 제11급인 원처분 결정보

다 상향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으며 청구인의 좌측 손의 파지력장해는 청

구인과 원처분 결정 모두 제9급에 해당함. 청구인은 해당 파지력장해를

손의 기능장해로 보아 팔의 기능장해와 준용하여 제8급으로 우선 결정한

후 다시 흉복부장기 장해(제8급)와 조정하여 최종 장해등급 제6급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함. 청구인의 좌측 수부 파지력 장해는 신경손상으로

초래된 것으로 손가락의 기능에 하여 장해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

경계통의 장해를 준용하여 평가하는 것이므로 청구인의 좌측 팔의 장해

(준용 제11급)와 좌측 손의 파지력장해는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6조제

4항 단서규정에 의한 준용 상이 아니라 장해계열이 다른 조정 상으로

봄이 타당하다 판단되며 더욱이 이 규정 제2호에서는 “팔에 기능장해가

남고 같은 쪽 손가락의 결손 또는 기능장해가 남은 경우” 준용한다고 규

정하고 있어 파지력 장해를 손가락의 기능장해로 인정할 수는 없음. 이상

과 같이 청구인은 좌측 팔의 기능장해 준용 제11급과 좌측 손의 신경계

통장해 준용 제9급, 흉복부장기의 장해 제8급을 각각 조정하여 그 중 높

은 등급을 1개 등급 상향하면 최종 장해등급 제7급으로 판단함이 타당하

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 따른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

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

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

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흉복부장기에 장해가 남아 장해등급 제8급에 해당하고, 좌

측 어깨 및 팔꿈치에 기능장해가 남고 또한 근전도 검사 결과에서 신

경장해가 있음이 명확하고 이로 인해 파지력 장해가 남았으므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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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구인의 팔에 한 장해등급은 준용 제8급에 해당하며, 장해등급 제8

급에 해당하는 장해가 둘 이상 있으므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조정 제6급에 해당한다는 것이나,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인의 좌측 수

부 파지력 장해는 신경손상으로 초래된 것이므로 신경계통의 장해를

준용하여 평가하는 것이며 좌측 팔의 기능장해 준용 제11급과 좌측

손의 신경계통장해 준용 제9급, 흉복부장기의 장해 제8급을 각각 조

정하여 그 중 높은 등급을 1개 등급 상향하면 최종 장해등급 제7급으

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신체장해는 원처분보다 높은 장해등급으

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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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Ⅷ. 장해급여

좌우 어깨의 상병이 각각의 재해에 해당되어 각각

의 장해판정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양측 모두 업무상질병으

로, 한건의 장해로 인정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59

사건번호 _ 2014 제5903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0. 1. 21. 멤버를 잡고 비트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에도 계속 업무를 수행하면서 왼쪽 어깨까지 통

증이 발생하여 상병명 “우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 수술 후 상

태,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좌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을

진단받아 2014. 4. 30.까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자문의사회의 심의 결과, “좌측 어깨관절 운동가능

범위 480도, 우측 어깨관절 운동가능범위 470도, 양측 어깨관절 단순

동통 잔존”소견에 따라 양측 어깨관절 운동가능영역이 1/4 미만으로

제한되어 장해등급 기준에 미달하나, 양측 어깨관절 동통장해는 각각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14급제10호에 해당되어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제14급제10호로 결정 처분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최초 2010. 1. 21. 우측 견관절에 해 재해를 당하였고, 이

후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서 업무에 종사하여 왔으며, 최초 상병발생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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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정비업무 등의 작업을 왼손으로 주로 하던 중,

2012. 7. 31. 왼쪽 어깨에도 상병이 발생하였는바, 우측 견관절과 좌측 견

관절에 해 각각 최초요양신청 및 장해급여청구를 하여야 하나

병원에서 우측과 좌측 견관절에 한꺼번에 최초요양신청에 한 초진 소견

을 작성하여 장해급여청구 또한 한꺼번에 작성하게 되었으나, 청구인은

①부상발병일시가 명백하게 다르고, ②상병의 부상부위 또한 좌측과 우측

으로 명백하게 다르며, ③장해판정에 있어 각각 동통이 인정이 되었음을

감안하면, 청구인의 장해보상은 우측 견관절에 한 장해등급 제14급, 좌

측 견관절에 한 장해등급 제14급을 각각 지급할 것을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의 장해상태가 제14급보다 높은 등급에 해

당되는지 아닌지와 청구인의 장해급여를 지급함에 있어 진단일자별

로 좌측 어깨관절과 우측 어깨관절에 하여 각각 지급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자문의사회의 및 장해급여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장해급여사정서 사본

6) 장해급여청구서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소견서 사본

8) 진료기록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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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Ⅷ. 장해급여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의 요양급여신청에 한 처리경과는 다음과 같다.

가) 요양급여신청

- 신청일자 : 2012. 12. 5.

- 신청상병명 : 우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 수술 후 상태,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좌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

열, 좌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 처리결과 : 불승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 결정일자 : 2013. 1. 10.

나) 심사청구

- 심사청구일 : 2013. 2. 26.

- 심사결과 : 요양 신청한 상병 중 “우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 수술 후 상태,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은 업무와 상

당인과관계 인정됨)

- 결정일자 : 2013. 5. 3.(2013 심사결정 제1296호)

다) 재심사청구

- 재심사청구일 : 2013. 7. 25.

- 재심사결과 : 일부 취소(불승인상병 중 “좌측 견관절 회전근

개 파열”은 의학적 소견이 미흡하여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

고, “좌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은 업무와의 인과관계

가 상당하다고 보여지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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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 재결일자 : 2013. 9. 16.(2013재결 제1890호)

2) 청구인의 요양내역은 다음과 같다.

가) 2010. 2. 16. ~ 2011. 12. 8.

- 한의원, 마취통증의학과 등 비지정의료기관 진료

나) 2012. 2. 13. ~ 2012. 4. 2. : 서울병원

- 2012. 2. 13. : 우측 견관절 MRI 검사

다) 2012. 6. 12. ~ 2014. 4. 30 : 병원

- 2012. 11. 14. : 우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봉합술 시행

- 2012. 11. 17. : 좌측 견관절 MRI 검사상 “좌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파열”진단

- 2013. 5. 8. : 좌측 견관절 상부 관절와순 봉합술 시행

4. 전문가 의견

가. 장해진단서(병원, 2014. 5. 12.)

1) 장해상태 : 현재 관절운동범위 감소 및 통증 호소하는 상태임.

2) 어깨관절 운동가능범위 :

- 좌측 어깨관절 : 360도(전상방거상 130도, 후방거상 20도, 측상

방거상 100도, 내전 20도, 내회전 30도, 외회전 60도)

- 우측 어깨관절 : 340도(전상방거상 130도, 후방거상 20도, 측상

방거상 100도, 내전 20도, 내회전 30도, 외회전 40도)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 소견(2014. 5. 2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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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Ⅷ. 장해급여

- 좌측 어깨관절 운동가능범위 : 480도(전상방거상 150도, 후방거상

40도, 측상방거상 140도, 내전 30도, 내회전 40도, 외회전 80도)

- 우측 어깨관절 : 470도(전상방거상 140도, 후방거상 40도, 측상

방거상 140도, 내전 30도, 내회전 40도, 외회전 80도)

- 양측 어깨관절 단순 동통 인정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

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1항 별표 6

- 제12급제9호: 한쪽 팔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

은 사람

- 제12급제15호 : 국부에 심한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 제14급제10호 :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7조(운동기능장해의 측정) 제1항 별표 4

- 어깨관절 정상운동범위 : 500도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9. 팔 및 손가락의 장해, 가. 팔의 장해, 6)〕

-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관절의 운동가능영역이 4

분의 1 이상 제한된 사람을 말한다.

〔5.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 마. 동통 등 감각이상〕

- 일반적으로 노동능력은 있으나 상처를 입은 부위의 심한 동통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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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Ⅷ장 해 급 여

5. 팔 및 손가락

문에 때로는 노동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제12급을 인정하고, 상처

를 입은 부위에 항상 동통이 있거나 신경손상으로 동통 외의 이상

감각 등이 발견되는 사람은 제14급을 인정한다.

마.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

상 좌우측 어깨관절 기능에 장해가 남을 만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

고, 수상부위 통증은 영구적으로 남을 것으로 판단되며, 좌우 견관절에

한 승인상병은 외상에 의한 재해성 상병이 아니고 모두 동일한 원인인

업무상 질병으로 발병한 상병으로 상병발병과정과 관련성 등을 볼 때 청

구인의 주장처럼 별개의 재해로 판단하여 별개의 장해로 인정할 수 없는

바,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인 장해등

급 제14급제10호에 해당될 뿐, 이를 상향할 만한 소견은 없다는 위원 전

원일치 의견에 따라 기각으로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서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

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부상발병일시가 다르고, 부상부위 또한 좌측과 우측으로 명

백하게 다르며, 장해판정에 있어 각각 동통이 인정이 되었음을 감안

하면, 청구인의 장해보상은 우측 견관절에 한 장해등급 제14급, 좌

측 견관절에 한 장해등급 제14급을 각각 지급할 것을 주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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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Ⅷ. 장해급여

다.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상 좌우측 어

깨관절 기능에 장해가 남을 만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고, 수상부

위 통증은 영구적으로 남을 것으로 판단되며, 좌우 견관절에 한 승

인상병은 외상에 의한 재해성 상병이 아니고 모두 동일한 원인인 업

무상 질병으로 발병한 상병으로 상병발병과정과 관련성 등을 볼 때

청구인의 주장처럼 별개의 재해로 판단하여 별개의 장해를 인정할

수 없는바,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인 장해등급 제14급제10호에 해당될 뿐, 이를 상향할 만한 소견은 없

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장해상태는 제14급제10호보다 높은 등

급에 해당되지 않으며, 좌우 견관절에 하여 별개의 장해를 인정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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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리 및 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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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Ⅷ장 해 급 여

6. 다리 및 발가락

‘종골 분쇄골절’ 상병으로 지급받은 장해등급 제9

급과 금번 재해로 인한 ‘골반 분쇄골절’ 상병은 계열을 달리

하므로 가중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원처분 “취소”결정

한 사례

60

사건번호 _ 2014 제256호

사 건 명 _ 장해급여 부지급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2. 10.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급여

부지급결정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5. 13. 철골 제작장에서 넘어지는 재해로 우측 골반골

분쇄골절, 흉곽 전비의 타박상, 복비의 타박상, 인공수정체 탈구(좌

안) 상병으로 2013. 11. 30.까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는 바,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장해상태에 한 의학적 자문결과, “환자 골

반 사진상 ASIS(전상방 장골극) 부위 골절 유합됨, 부정유합 소견있

음. 단순동통타당”이라는 자문의 소견이고, 기존 2007. 3. 20. 재해로

장해등급 조정 제9급[우측 발목관절 기능장해 운동범위 45도(제10

급) + 우측 족부 보행시 심한 동통 제(제12급)]을 결정받았고 동일계

열에 가중이 없어 장해급여를 부지급결정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2013. 5. 13. 우측 골반골 부상에 해 2007.

3. 20. 우측 종골 분쇄골절의 상병으로 지급받은 장해등급 제9급에 가중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해등급 상향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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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Ⅷ. 장해급여

급 결정을 하였음. 그러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별표3 장해계열

표를 보면 신체각부가 다른 부위와 계열로 구분되어 있고 2007년에 다친

우측 종골 분쇄골절의 경우 다리, 계열번호는 22번으로 되어 있고, 2013

년 다친 우측 골반골의 경우는 체간, 계열번호는 17번으로 구분되어 있

음. 위 내용은 우측 종골부위와 우측 골반골은 동일부위 동일계열이 아닌

다른 부위, 다른 계열로 원처분기관의 결정 로 가중을 하면 안 되는 부

위임에도 가중을 적용하여 장해급여를 부지급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급여 부지급결정처분이 정당

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장해급여 사정서 사본

5) 장해급여청구서 및 장해진단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7)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자료

나. 이전 재해(2007. 3. 20.)의 장해상태: 조정 제9급

- 승인상병: 우측 종골 분쇄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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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Ⅷ장 해 급 여

6. 다리 및 발가락

- 우측 발목관절 운동가능범위: 45도(제10급)

- 우 족부 보행 시 완고한 동통(제12급)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 소견

상기 병명으로 보행 시 파행이 있으며, 계단 다닐 때 또는 장기 보행

시 동통 심해짐.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 소견

환자 골반 사진상 ASIS(전상방 장골극) 부위 골절 유합됨. 부정유합

소견있음. 단순동통 타당.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 소견

청구인의 관련 자료 및 방사선 사진을 검토한 바, 우측 골반골 전상

장골극 부위의 분쇄골절 및 부정유합으로 인해 단순동통이 남을 것

으로 사료됨.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함) 제57조(장해급여)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 제12급제9호: 한쪽 팔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

은 사람

- 제14급제10호: 국부에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4항

이미 장해가 있던 사람이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같은 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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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Ⅷ. 장해급여

장해의 정도가 심해진 경우에 그 사람의 심해진 장해에 한 장해급

여의 금액은 법 별표 2에 따른 장해등급별 장해보상일시금 또는 장

해보상연금의 지급일수를 기준으로 하여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산정한 금액으로 한다.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6조(기본원칙)제1항

장해등급은 신체를 해부학적으로 구분한 부위(이하 “장해부위”라 한

다) 및 장해부위를 생리학적으로 장해군으로 구분한 부위(이하 “장해

계열”이라 한다)별로 판정한다.

장해계열표(제46조제3항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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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Ⅷ장 해 급 여

6. 다리 및 발가락

마.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은 사람”이란 관절의 운동가능영역이 4

분의 1 이상 제한된 사람을 말한다.

- 일반적으로 노동능력은 있으나 상처를 입은 부위의 심한 동통 때

문에 때로는 노동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제12급을 인정하고, 상처

를 입은 부위에 항상 동통이 있거나 신경손상으로 동통 외의 이상

감각 등이 발견되는 사람은 제14급을 인정한다.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07. 3. 20. 재해로 인해 우측 발목관절 기능장해 및 완고한 신경증상으

로 장해등급 조정 제9급을 결정받았고, 2013. 5. 13. 새로운 업무상 재해

로 우측 골반골 분쇄골절로 인해 수상부위 일반 동통이 남은 상태임. 원

처분기관에서는 동일계열에 등급 상향의 가중이 없으므로 장해급여를 부

지급하였으나, 장해계열표상 기존 장해는 다리로 계열번호 22번이며, 금

번 재해로 인한 부위의 계열번호는 17번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므로 동일

계열에 한해 적용되는 가중으로 볼 수 없음. 따라서 동 건은 다른 재해로

인한 별개의 장해로 보아 수상부위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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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Ⅷ. 장해급여

14급제10호를 인정함이 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 따라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

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

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2007년에 다친 우측 종골 분쇄골절의 경우 다리, 계열번호

는 22번으로 되어 있고, 2013년 다친 우측 골반골의 경우는 체간, 계

열번호는 17번으로 구분되어 있어 우측 종골부위와 우측 골반골은

동일 부위·동일계열이 아님에도 원처분기관은 가중을 적용하여 장해

급여를 부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우측 골반골 전

상 장골극 부위의 분쇄골절 및 부정유합으로 인해 단순동통이 남을

것이라는 소견이며,

이에 한 산재심사위원회 의결내용도 원처분기관은 2007년 재해와

2013년 재해가 동일계열로 장해등급 상향의 가중이 없으므로 장해급

여를 부지급 하였으나, 장해계열표상 기존 장해는 다리로 계열번호

22번이며, 금번 재해로 인한 부위의 계열번호는 17번으로 명확하게

구분되고, 수상부위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에 해당하여 장해등급 제

14급제10호를 인정함이 타당하므로 원처분을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장해상태는 장해등급 제14급제10호에 해

당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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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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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장해연금 수급자의 장해상태 호전이 확인되어 장

해등급을 재결정한 경우 장해등급 특별진찰일로부터 소급 변

경하는 것이 아니라 장해등급 재결정일자로 장해등급을 변경

하여야 한다고 결정한 사례

61

사건번호 _ 2013 제6866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재결정 및 간병급여 부지급처분 취소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6. 3.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재결정 및 간병급여 부지급결정을 “일부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03. 6. 7. 건설공사 현장에서 기초콘크리트 타설 중에 어

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뇌출혈, 뇌지주막하 출혈, 전두엽 증후군,

뇌동맥류 파열 상병에 해 업무상재해로 승인 받고 2004. 10. 31.까

지 요양 후 2004. 12. 3.에 장해등급 제2급을 결정받고 장해연금 및

수시 간병급여 수급 중,

나. 근로복지공단 본부 부정수급조사부의 ‘간병급여수급권자 기획조사’

결과, 장해등급이 적정하지 못하므로 재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원처분기관은 특별진찰 및 자문의사회의 심의결과,

“신경․정신계통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평생 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에 따라 특별진찰 실시일인

2013. 8. 14.부터 장해등급을 제2급에서 제3급으로 변경하고, 간병급

여는 특별진찰 실시일까지만 지급, 이후 부지급하는 결정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장해를 재판정 상자는 하는 것은 산재보험법(법률 제8694호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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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Ⅷ. 장해급여

2008. 7. 1.시행) 부칙에서 2008. 7. 1. 이후 장해연금 상자로 하는 경과

규정을 위배하였고,

2013년 특별진찰 장해평가결과 최초 장해등급과 동일하게 “신경계통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수시로 개호를 받아야 하는

사람(제2급제3호)”로 판단했으며,

또한 2013. 7. 26. ~ 8. 14.까지 특진 시 주치의 소견상 “전반적으로

자발성이 떨어져 있어 일상기능을 수행하는데 지속적인 격려가 필요하며,

이동․위생활동 등에 부적당한 모습 보여 수시로 보조가 필요함”이라는 소

견에 따라 결정기관에서 간병 3등급 간병료를 지급하였음.

위와 같은 사유로 원처분기관의 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한다.

3. 쟁점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재결정 및 간병급여 부

지급결정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

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징수결정 안내 공문 사본

5) 장해급여사정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 및 자문의사회의심의결과 사본

7) 특별진찰결과 사본

8) 장해등급 및 수시간병급여 재결정지시 공문 사본

9) 산재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사본

10) 기타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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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4. 사실관계

가. 산재처리 내역

재해일자 : 2003. 6. 7.

요양기간 : 2003. 6. 7. ∼ 2004. 10. 31.

승인상병 : 뇌출혈, 뇌지주막하 출혈, 전두엽 증후군, 뇌동맥류 파열

당초 장해상태

- 환자상태 및 추적검사 CT 촬영 검토한 바, 뇌지주막하 출혈 후

상태로 자택외 행동이 곤란하며 수시로 타인의 개호를 받아야 하

는 사람임

장해등급 및 간병등급: 제2급제5호 및 수시 간병급여 상

나. 근로복지공단 본부 부정수급조사부 조사결과

1) 취업관련 확인결과

종합건설(주)(2012. 9월: 8일 근무)

- 동 577-10 단지형 다세 신축공사현장의 작업반장의 보

고에 의해 근무한 것으로 신고하였으나, 작업반장에게 재확인

결과 근로사실이 없이 이름만 올린 것으로 확인됨

건설(2005. 4월: 20일 근무)

- 자전거도로(개화천-안양천)연결공사 당시 일용노무비를 지급

한 내용은 있으나, 현장소장 및 반장이 퇴사하여 실제 근무여

부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것임

사업장의 폐업 및 보존기간 경과 등으로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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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Ⅷ. 장해급여

- (주)(2012. 3월: 8일 근무)은 2013. 5. 2. 건설(주)

로 인수되어 자료가 없어 확인불가

- 종합건설(2008. 6. 21.) 및 건설(2011. 10. 20.)은 폐

업으로 취업내역에 한 확인이 불가

재해자 및 배우자는 취업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

2) 재해자와의 면담을 통한 장해상태 등 확인(2013. 6. 4.)

지팡이 등 보조기구 없이 독립보행이 가능한 상태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가 있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

이 원활

- 화중 재해자가 단독 보행하여 냉장고에서 복용하고 있는 약

을 직접 꺼내 와서 약에 해 설명함

식사 및 배뇨, 배변, 외출은 타인의 도움 없이 가능하다고 함

- 장해상태가 변경된 시기에 해서는 불분명함

※ 재해자 동의하에 동영상 촬영함(2013. 6. 4.)

배우자 주장(재해자와 면담 중 귀가함)

- 맑은 날씨에는 정신상태 등이 좋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눈비

가 내릴 때는 감정조절이 안 되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당

일에 일어난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뇨

를 하는 등 정신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음

- 시력은 정상적이지만 좌·우를 살피는 것이 안 되어 정면만을

바라보고 보행을 함

- 간병 내용은 아침·저녁 식사준비, 병원진료 등 외출 시 동행한

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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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 아파트 경비원에게 재해자의 상태에 해 확인한 바, 재해

자는 장애가 없는 정상인이라고 얘기함

3)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진단서 확인

2004. 2. 12. 장애진단서(산재 요양기간 중)

- 진단의사 소견: 뇌출혈후유증으로 인해 사지부전마비, 보행장

애와 일상생활동작 장애가 있는 상태로 계단 오르내리기가 매

우 힘들고 일상생활동작수행에 많은 도움이 필요함

- 장애등급: 뇌병변 2급4호

4) 차량소유 및 운전면허 확인

K5(5606082, 검정) 보유

- 2011. 10. 21. 등록(제작일: 2011. 10. 18.)

- 소유관계: 문희(1%), 문권(99%)

재해자는 운전면허는 응시한 사실이 없고, 문권이 운전하고

있음을 확인

5. 의학적 소견

가. 특별진찰 소견( 병원, 2013. 8. 7.)

1) 재활의학과 소견

장해상태

1. 도수근력검사: 상지 Gr 3/3, 하지 Gr 3/3

2. 간이정신검사(K-MMSE): 8(만점 30)

3. 일상생활동작(K-MBI): 83(만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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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Ⅷ. 장해급여

4. 실어증 검사(K-WAIS): AQ 19.1(global aphagia)

5. 근전도검사(NCS, SEP, MEP): 말초신경계 이상 없으며, 치에

서 안측 하지에 이르는 운동신경계의 dysfunction 시사함

6. MRI(brain): left frontal lobe- old hemeithage, metalic artifact →

clipping, veatricalomegaly, multiple cerebromalatic change

신체적 기능은 독립적 보행 가능할 정도로 마비정도는 경증으로 사

료됨. 하지만 인지 기능 저하 또는 기질적으로 실어증도 관찰됨. 따

라서 일상생활시 수시로 타인의 도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종합적

인 판단은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신기능 평가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

니다.

마비

- 원인: 뇌성, 종류: 운동마비, 반사: 좌우 상지(정상), 좌우 하지

(정상), 좌우 바빈스키 반사(없음), 좌우 기타 병적 반사(없음)

일상동작의 장해정도

- 보조기 사용상황: 필요없음

기타 정신, 신체의 장해상태: 일상 화를 가족은 이해할 수 있으

나 타인은 이해할 수 없음

2) 정신건강의학과 소견

장해정도 및 간병 필요성 평가를 위하여 2013. 7. 26.부터 2013. 8.

14.까지 본원 안전병동 입원하였음. 면담 및 행동 관찰시 전반적

으로 화 및 행동에서 자발성 떨어져 있으며 다소 경직된 표정

과 행동을 하였음. 감정표현은 제한적임. 질문에 적절한 합을

할 수 있으나 한 두 마디의 단답형으로 그침. 개인위생 활동 수행

시 자발성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격려 및 보조가 필요함. 장소 지

남력이 떨어져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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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속적인 격려가 필요함. 보행 시 간헐적으로 불안정한 모습 보이고

있어 낙상에 한 주의가 필요함. 스스로 식사시간 및 욕구를 인

지하지 못하나 밥 및 반찬이 손닿는 곳에 있을 때는 혼자서 식사

마치는 것이 가능함. 2013. 7. 29. 본원에서 시행한 심리검사에 의

하면 화 시 이해하는데 제한이 있으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고 있음. 또한 기억 등록 및 저장, 인출에 문제

보이고 있음. 전두엽 검사에서 개념형성이나 스트레스 처리능력

의 저하를 보여 추상적 개념 형성 및 문제해결 장면에서 어려움

을 겪을 것으로 여겨짐. 검사 도중 자발성 관찰되지 않았음. 심리

검사 및 면담 관찰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부 이상으로 인한 기질

성 정신장애로 진단 내릴 수 있으며, 또한 일상생활 동작 시 수시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됨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소견(2013. 9. 9.)

- 신경․정신계통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평생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으로 판단됨

- 환자면담 및 자료검토 결과,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평생

노동력이 없는 상태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됨. 보호자는 수시 간병

요한다고 주장하나 독립적 생활가능 하겠음

다. 근로복지공단본부 자문의사 소견

1) 자료를 참고한 결과 상기인은 기록상 사지 근력약화가 있으며

MMSE는 8점으로 측정되었음. 또한 수정바델지수는 83점이었음.

그러나 신체적 기능은 독립보행이 가능할 정도였으나 폭력성, 감

정조절장애 등으로 판단됨. 따라서 상기인의 장해상태는 신경계

통의 기능 및 정신기능의 뚜렷한 장해가 남아 일생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에 해당하리라 판단됨

2) 자료 검토상 요양종결 당시보다 보조기구 없이 독립보행이 가능

하고,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되고, 소변이 타인의 도움 없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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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Ⅷ. 장해급여

행할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되었으나 감정조절 장애나 폭력적 행동

등의 정신증상이 뚜렷하여 신경․정신계통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평생 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될 것으로 사료됨

6. 관계법령·규정 및 지침

가. 산재보험법 제57조(장해급여) 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 제2급제5호: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

아 수시로 간병을 받아야 하는 사람

- 제3급제3호: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

아 평생 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5.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 가. 중추신경계(뇌)의 장해]

-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수시로 간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란 고도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장해로

생명유지에 필요한 일상생활의 처리동작에 수시로 다른 사람의 간병

을 받아야 하거나 치매, 정의의 장해, 환각망상, 발작성 의식장해의 다

발 등으로 수시로 다른 사람의 감시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평생 동안 노

무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이란 2)에 따른 장해 정도에는 미치지 않지

만 고도의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의 장해로 뇌소증상, 인격

변화 또는 기억장해 등이 남아 평생 동안 어떤 노동에도 종사할 수 없

는 사람을 말한다.

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61조(간병급여)

① 간병급여는 제40조에 따른 요양급여를 받은 자 중 치유 후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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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적으로 상시 또는 수시로 간병이 필요하여 실제로 간병을 받는 자에

게 지급한다.

② 제1항에 따른 간병급여의 지급 기준과 지급 방법 등에 관하여 필

요한 사항은 통령령으로 정한다.

마.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9조(간병급여의 지급 기준 및 방법)

[별표 7] 간병급여의 지급 상(제59조제1항 관련)

구분 지급 대상

상시

간병

급여

1. 신경계통의 기능, 정신기능 또는 흉복부 장기의 기능에 장해등급 제1급에 해

당하는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하여 항상 다른 사람의

간병이 필요한 사람

2. 두 눈, 두 팔 또는 두 다리 중 어느 하나의 부위에 장해등급 제1급에 해당하

는 장해가 남고, 다른 부위에 제7급 이상에 해당하는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하여 항상 다른 사람의 간병이 필요한 사람

수시

간병

급여

3. 신경계통의 기능, 정신기능 또는 흉복부 장기의 기능에 장해등급 제2급에 해

당하는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하여 수시로 다른 사람

의 간병이 필요한 사람

4. 장해등급 제1급(제53조제2항에 따른 조정의 결과 제1급이 되는 경우를 포함

한다)에 해당하는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하여 수시로

다른 사람의 간병이 필요한 사람

바. 장해등급 재결정 업무처리지침(2011-28호, 2011. 7. 1.)

1) 장해등급 재결정 상자 및 제외자

가) 당초 장해등급 직권취소 상

장해급여 수급권자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장해

등급을 받은 경우

당초 장해등급 결정시 사실상 착오에 따른 명백한 하자가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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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Ⅷ. 장해급여

고도의 장해상태(주로 신경계통)가 현재 자력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현격히 호전되는 등 당초 장해등급 결정에 하자

있음이 확인되는 경우

중추신경계 손상의 경우 신경이 회복될 수 있는 일정기간(2년

정도)이 경과한 후에는 증상이 고정되는 것이 일반적임

나) 당초 장해등급 철회 상

고도의 장해상태가 의학적으로 자연경과 이상으로 현격한 호전

은 확인되나 그 호전시기가 불명확한 경우 등

다) 장해등급 재결정 제외 상

장해상태가 의학상 자연경과적으로 호전된 경우

당초 장해상태와 현재의 장해상태에 현격한 차이가 없는 경우

2) 장해등급 재결정 적용시점과 부당이득 결정

가) 당초 장해등급 철회 상

적용시점 : 장해등급 재결정 진단일로부터 적용, 거부 또는 연

금수급권자의 사정으로 특별진찰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최초 특

별진찰 요청일을 재결정 진단일로 보아 재결정

부당이득 징수결정 : 해당사항 없음

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의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관련 자료 및

청구인의 주장 등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청구인은 2004. 10 .31.까지

산재요양 후 장해등급 2급으로 결정 받았고, 장해재판정은 2008. 7. 1.

이후 장해연금 상자를 상으로 하고 있어 경과규정을 위배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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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Ⅷ장 해 급 여

7. 재결정

2013년 특별진찰 장해평가와 같이 장해등급 2급으로 결정해 줄 것을 주

장하나,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상 좌측 전두엽에 출혈성 병변과 혈관성

변화가 관찰되고, MMS 8점 고도치매가 나올 정도가 아니며, 지팡이 등

보조기구 없이 자력으로 독립보행이 가능, 언어장해, 기억력 장애가 있다

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고도의 장해상태가 현

재 자력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자연경과 이상으로 현격한 호전

이 확인되고, 공사현장에서 2005. 4.에 20일, 2012. 3.과 9.에 각 8일 근

무한 내역이 있음에 따라 수시간병급여 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

됨. 다만, 산재보험의 사회보험적인 성격에서 볼 때에 장해등급 2급에 해

당되지 않게 된 청구인에게 계속 그에 상응하는 장해연금을 지급하는 것

은 불합리하여 당초 장해등급(제2급)을 철회하고 장해등급 제3급으로 재

결정함이 타당하나, 행정법리상 사정변경에 의한 철회의 경우 소급할 수

없고 장래에 행하여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수급권자의 귀책사유 없

이 장해상태가 자연경과 이상으로 호전된 경우 원처분기관에서 장해등급

재결정일자로 장해등급 변경 처리가 타당함. 따라서 청구인에게 장해등급

특별진찰일로부터 소급하여 변경처리한 원처분이 부당하여 장해등급 재

결정일자로 변경 처분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8.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 따라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

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

태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정하

고, 간병급여는 치유 후 의학적으로 상시 또는 수시로 간병이 필요하

여 실제로 간병을 받는 자에게 지급한다.

나. 청구인은 산재보험법(법률 제8694호 개정, 2008. 7. 1.시행) 부칙 재판

정 상자 경과규정을 위반하였고, 2013년 특별진찰에서 장해평가한

결과 최초 장해등급과 동일하게 “신경계통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

렷한 장해가 남아 수시로 개호를 받아야 하는 사람(제2급제3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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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Ⅷ. 장해급여

판단했음에도 원처분은 부당하게 장해등급을 제3급으로, 간병급여

부지급 상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하나,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청구인의 신체적

기능은 독립보행이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되며, 소변이

타인의 도움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태한 정도이나, 폭력성, 감정조

절장애 등 정신증상이 뚜렷하여 신경․정신계통에 뚜렷한 장해가 남

아 평생 동안 노무에 종사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된다는 소견이고,

이에 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청구인의 영상자료 소견상

좌측 전두엽에 출혈성 병변과 혈관성 변화가 관찰되고, 보조기구 없

이 자력으로 독립보행, 의사소통 가능한 상태로 고도의 장해상태가

현재 자력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자연경과 이상으로 현격한

호전이 확인됨. 공사현장에서 2005. 4월 20일, 2012. 3월과 9월에 각

8일 근무한 내역이 있음에 따라 수시간병급여 상에 해당되지 않음.

다만, 산재보험의 사회보험적인 성격에서 볼 때에 장해등급 제2급에

해당하지 않게 된 청구인에게 계속 그에 상응하는 장해연금을 지급

하는 것은 불합리하여 당초 장해등급(제2급)을 철회하고 장해등급

제3급으로 재결정함이 타당하나, 행정법리상 사정변경에 의한 철회

는 소급할 수 없고 장래에 행하여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원처분

기관의 장해등급 재결정일자로 장해등급 변경 처리가 타당하여 원처

분을 일부 취소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에게 행한 간병급여 부지급은 정당하나, 장

해등급 변경처리는 장해등급 재결정일자로 함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일부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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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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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2007. 7. 10. 치료종결 후 장해등급 판정이후 금

속고정물제거수술차 재요양하여 2013. 5. 29. 제출된 장해

등급 재판정신청서에 대해 2008. 7. 1. 산재보험법 개정 이

전 치료종결로 장해등급이 판정되어 재판정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례

62

사건번호 _ 2013 제7179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재판정 결정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8. 27. 청구인에게 행한 재판정

결정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건설(주) 소속 근로자로서, 2006. 6. 6. ‘지하철 호선

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업무상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우측

경골 원위부 관절내 분쇄 골절, 구획증후군, 요추 염좌, 경추 염좌, 뇌

진탕, 좌측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 부분 파열’을 진단받고 요양 후

2007. 7. 10. 치료를 종결하고 장해등급 조정 제7급(우측 족관절의 기

능장해 제8급 + 좌측 슬관절의 기능장해 제12급)을 처분받았고, 이후

금속 고정물 제거술차 재요양(2009. 1. 29. ~ 2009. 4. 2.) 후, 장해등

급 재판정 절차에 따라 2013. 5. 29. 원처분기관에 장해등급 재판정신

청서를 제출하였던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특별진찰 후 자문의사회의 심의 결과, 우측 족관절

의 기능장해는 제8급에 해당되고, 좌측 슬관절의 기능장해는 장해등

급에 미달된다는 소견에 따라, 청구인의 장해등급을 ‘한쪽 다리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인 제8급제7호로 하향

처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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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Ⅷ. 장해급여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되어 병원에서 1차 각도

측정을 하였고, 병원내 근무자인 물리치료사가 좌측 슬관절의 운동범위를

110도로 측정한 후, 다 끝났으니 귀가해도 된다고 하여 집으로 오게 되

었으나, 약 2주 후 특별한 이유를 제시하지도 않고 문제가 생겼다면서

다시 병원에 와서 각도를 측정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에 다시 병원에 가

서 2차 각도측정을 하였고, 같은 물리치료사가 잰 각도는 110도가 아닌

120도였으며, 결과적으로 2차 측정한 각도가 최종적 각도가 되어 현재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 같은 사람이 잰 각도가 10일 남짓한 기간에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2차에 걸쳐 각도측정을 하게 된 명확

한 사유를 비롯하여 별도의 의료기관에서 다시 재측정을 실시하기 바

라며, 각도측정을 다시 하게 된 이유가 담당의사가 120도라고 판단한

사람인데, 왜 110도로 작성했냐고 하여 다시 측정하게 된 것이라고 하

나, 2차 측정 시 이미 물리치료사의 객관적인 측정은 없었다고 보여지

고, 주치의사의 말에 의하여 각도를 120도로 적을 수 밖에 없는 상태

였다고 보여지나, 1차 측정한 각도를 인정하지 못하고 다시 측정을 해

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으며,

- 부당하게 각도를 다시 측정하여 제7급에서 제8급으로 하향되어 연금이

중지되었고, 2차에 걸쳐 각도측정을 다시 하게 된 자체가 중 한 잘못

이며, 주치의사가 생각하는 각도와 다르다는 것이 이유였다면 상식적

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처분이라 생각되고(각도를 측정한 물리치료사

로부터 들은 이야기임), 청구인은 심각한 통증과 파행 보행이 있는 상

태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당 부위의 각도는

최초 1차에 쟀던 것처럼 110도의 상태라고 보여지기에, 이에 명확한

증사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처분을 취소하고 제3의 의료기관에서 다시

각도 측정을 실시해 달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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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재판정 결정 처분이 정

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원처분기관 장해등급 재판정 결과 알림 사본

5) 원처분기관 장해급여 사정서(재판정시) 사본

6)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서 사본

7) 지체장해용(관절장애) 특진소견서( 학교병원) 사본

8) 장해등급 재판정 신청서(2013. 5. 29. 청구인) 사본

9) 원처분기관 장해 재판정 실시 안내 사본

10) 원처분기관 장해급여사정서(요양종결시) 사본

11) 장해진단서 및 지체장해용 관절운동장해 소견서(2007. 7. 10.) 사본

12) 증거조사신청서(청구인)

13) 위임장

14) 필름

1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6)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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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Ⅷ. 장해급여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06. 4. 22. 건설(주)에 입사한 근로자로서, 2006. 6.

6. ‘지하철 호선 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버팀8단 수평

찬넬 고정 산소작업 중, 산소호스가 파손되어 가스밸브를 차단시

킨 후 산소호스를 수리하다가 호스 안에 불길이 역화되어, 이에

놀라서 피하려다가 버팀 8단에서 추락하여 우측 발이 콘크리트

바닥면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2) 청구인은 상병명 ‘우측 경골 원위부 관절내 분쇄 골절, 구획증후

군, 요추 염좌, 경추 염좌, 뇌진탕, 좌측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

부분 파열’로 요양 후 2007. 7. 10. 치료를 종결하고 장해등급 조정

제7급(우측 족관절 제8급제7호+좌측 슬관절 제12급제7호=조정

제7급)을 처분받았다.

3) 청구인은 이후 금속고정물 제거술차 재요양(2009. 1. 29. ~ 2009.

4. 2.) 후 2013. 5. 29. 장해등급 재판정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원처

분기관에서는 병원에 특별진찰 후 자문의사회의 심의 결

과, ‘한쪽 다리의 3 관절 중 1개 관절을 제 로 못쓰게 된 사람’

인 제8급제7호로 히향 처분하였다.

4. 전문가 의견

가. 장해등급 판정소견(2007. 7. 10. 종결당시)

- 우측 족관절의 운동범위 : 10도

- 좌측 슬관절의 운동범위 : 110도

나. 재판정 특별진찰 장해소견( 학교병원, 2013. 8. 5.)

- 우측 족관절의 운동범위 : 10도

- 좌측 슬관절의 운동범위 : 1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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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다.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소견(2013. 8. 21.)

- 우측 족관절의 운동범위 : 10도

- 좌측 슬관절의 운동범위 : 120도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

제1항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 제1항 별표 6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7조(운동기능장해의 측정) 제1항 별표 4

라.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마. 산재보험법 제59조(장해등급의 재판정)

바. 산재보험법 부칙 제21조 제2항

사. 근로복지공단 본부 장해등급 재판정 절차 운영에 관한 지침 변경 알

림(지침번호 2013-46호, 보상부-6920호, 2013. 12. 30.)

아.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고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08.

7. 1. 산재보험법 개정 이전에 치료를 종결하여 장해등급 제7급을 결정받

아 장해연금을 수령하던 자로, 비록 장해 재판정 제도가 도입된 시기 이

후에 재요양을 한 사실이 있으나, 장해등급을 다시 결정받은 사실이 없

고, 산재보험법 부칙 제21조 경과조치에서 종전의 규정에 따라 장해보상

연금을 받고 있던 자는 법 제59조의 개정 규정에도 불구하고 장해등급의

재판정을 하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기에, 이를 우선 적용하여 장해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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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Ⅷ. 장해급여

재판정 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므로, 청구인에 하여 장해등급

을 재판정한 원처분을 ‘취소’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9조에 의하면, 공단은 장해보상연금 또는 진폐보상연

금 수급권자 중 그 장해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되어 이미 결정된 장

해등급 또는 진폐장해등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자에 하여는

그 수급권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장해등급 등을 재판정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고, 산재보험법 부칙 제21조 제2항에 의하면, 이 법 시

행 당시 종전의 규정에 따라 장해보상연금을 받고 있는 자는 법 제59

조의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장해등급의 재판정을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본부 지침(2013-46호)에 의하면,

‘2008. 7. 1. 개정법 전에 치유되어 장해보상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그

상자가 재요양하여 2008. 7. 1. 이후 치유된 경우에는 재판정 상

이 되는 장해상태가 종전에 비하여 호전되거나 악화되어 장해등급

결정을 받은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재판정 상에 포함하고, 재요양

후 장해등급의 결정 없이 치유된 경우에는 재판정 상에서 제외한

다.’는 내용의 지침이 시달되었다.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된다고 판단

하여, 장해등급을 재판정하여 제7급에서 제8급으로 하향 처분했으나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이 재

요양 후 장해등급을 다시 결정받은 사실이 없고, 산재보험법 부칙 제

21조 경과조치에 장해등급 재판정을 하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기

에,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되지 않아 원처분을 취소한다’고 의

결하였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원처분기관의 처분을 “취소” 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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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2007. 4. 10.까지 요양 후 장해등급 제7급 판정

을 받은 후 원처분기관의 안내에 따라 2013. 9. 4. 장해등

급 제12급 판정을 받았으나 2008. 7. 1. 산재보험법 개정

이전 치유된 장해로 장해등급 재판정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다고 판단한 사례

63

사건번호 _ 2013 제6869호

사 건 명 _ 장해등급 재판정 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9. 4.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등급

재판정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소속 근로자로서 2006. 5. 4. 업무상 재해를 당하여

상병명 “우측 전자간 퇴골골절, 우측 원위요골골절 및 요·척골인

파열”등으로 2007. 4. 10.까지 요양 후 장해등급 조정 제7급을 결정

받고 장해연금을 수령하던 중 원처분기관의 장해등급 재판정 상 안

내를 받고 2013. 7. 17. 우측 손목관절 및 고관절 부위 장해상태에

하여 특진을 실시하였고

나. 원처분기관은 특진소견에 해 자문의사회의를 통하여 장해등급 제

12급제9호로 재판정 결정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직권으로 장해 재판정 절차를 이용하여 기존 장해등급 제7

급에서 제12급제9호로 하향 재판정한 결정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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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Ⅷ. 장해급여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특진 및 자문의사회의 결과에 따라 장

해등급 제7급에서 제12급제9호로 하향 재판정 결정한 원처분이 정당

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

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기존 장해보상청구서 및 장해진단서

5) 장해재판정 결과알림

6) 장해급여사정서(재판정)

7) 특진소견서

8) 원처분기관의 기존 장해판정 내역서

9) 원처분기관 자문의사회의 심의결과

10)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1)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2)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06. 5. 4. 공사현장에서 천장도장 마무리공사 중 2.5미

터 사다리 위에서 몸의 중심을 잃고 지면으로 추락하여 상병명

“우측 전자간 퇴골골절, 우측 요골원위골절 및 척골인 파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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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측 원위요골골절”등으로 요양하였음이 확인된다.

2) 청구인은 최초요양 종결 후 2007. 4. 23. 장해급여를 청구하여 우

측 손목관절 폐용(제8급), 우측 퇴골 골절에 따른 고관절 기능

장해(제12급)로 최종장해등급 조정 제7급을 결정 받고 장해연금

을 수령한 사실이 보험급여 지급내역상 확인된다.

3) 청구인은“우측 퇴골전자부골절”에 한 금속 내고정물 제거술

을 이유로 2008. 4. 28. ~ 9. 28. 재요양을 하였고, 이후 장해급여를

청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

4) 청구인은 장해등급 재판정 상자에 해당된다는 원처분기관의 안

내에 따라 특별진찰 및 자문의사회의를 통하여 2013. 9. 4. 장해등

급 12급9호로 재판정 결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제57조(장해급여)

제1항

장해급여라 함은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

한다.

나. 산재보험법 제59조(장해등급 등의 재판정)

1) 공단은 장해보상연금 또는 진폐보상연금 수급권자 중 그 장해상

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되어 이미 결정된 장해등급 또는 진폐장해

등급(이하 이 조에서 "장해등급 등"이라 한다)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자에 하여는 그 수급권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장해등급

등을 재판정할 수 있다.

2) 제1항에 따른 장해등급 등의 재판정 결과 장해등급 등이 변경되

면 그 변경된 장해등급 등에 따라 장해급여 또는 진폐보상연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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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Ⅷ. 장해급여

지급한다.

3) 제1항과 제2항에 따른 장해등급 등 재판정은 1회 실시하되 그

상자·시기 및 재판정 결과에 따른 장해급여 또는 진폐보상연금의

지급 방법은 통령령으로 정한다.

다. 장해등급 재판정 절차 운영에 관한 지침(제2013-46, 2014. 1. 1.시행)

1) 재요양에 따른 재판정 상 여부 판단기준

① 2008. 7. 1. 개정법 전에 치유되어 장해보상연금을 수령한 경우

- 원칙적으로 재판정 상에서 제외, 단 그 상자가 재요양 하여

2008. 7. 1. 이후 치유된 경우에는 재판정 상이 되는 장해상태

가 종전에 비하여 호전되거나 악화되어 장해등급을 받은 경우

에만 예외적으로 재판정 상에 포함.

- 재요양 후 장해등급 결정 없이 치유된 경우에는 재판정 상에

서 제외(종전 지침에 따라 재판정 후 하향된 경우 소급하여 장

해등급 재판정 취소 후 장해보상연금 수급권 유지).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08. 7. 1.

전에 치유되어 장해등급 조정7급으로 장해보상연금을 수령하던 자로 그

이후 금속 내고정물 제거 수술차 재요양하여 장해등급 결정 없이 치유된

경우로 장해등급 재판정 절차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라 장해등급 재판정

취소 후 장해보상연금(제7급) 수급권을 유지함이 타당하여 원처분을 취

소한다고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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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9조 등 관계법령에 따르면 장해보상연금을 수령중인

수급권자 중 그 장해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되어 이미 결정된 장해

등급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자에 하여는 그 수급권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장해등급 등을 재판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의 장해등급 재판정 절차에 따라 장해등급 제7

급에서 제12급9호로 하향 결정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에 따르

면 청구인은 2008. 7. 1. 전에 치유되어 장해등급 조정7급으로 장해보

상연금을 수령하던 자로 그 이후 금속 내고정물 제거 수술차 재요양

하여 장해등급 결정 없이 치유된 경우로 장해등급 재판정 절차 운영

에 관한 지침에 따라 장해등급 재판정 취소 후 장해보상연금(제7급)

수급권을 유지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장해등급 재판정 상에 해당하지 않아

장해등급 제7급에 한 장해보상연금 수급권을 유지함이 타당하다

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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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Ⅷ. 장해급여

실제 발치된 치아 외에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를

뚜렷하게 결손된 치아에 보철을 한 치수도 포함하여 장해등

급 산정을 주장하였으나 근관치료가 치과보철에 해당하지 않

는다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64

사건번호 _ 2014 제3041호

사 건 명 _ 장해급여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공장 소속 근로자로 근무 중, 2011. 7. 31. 작업

도중 추락하는 재해로 부상을 당하여 “외상성경막외출혈, 경추 제

5,6,7번의 좌측 추간동 및 경추 제7번 골절, 우 전두골골절, 좌측요골

골절, 하악골 골절, 복벽의 타박상, 흉부의 타박상, 경추의 타박상, 기

타 광 뼈 및 상악골의 골절, 상악부의 열린상처, 입술의 열린상처,

상세불명의 신체부위상처, #42치아의 완전탈구, #11치근 파절, #12,

21, 22, 31, 41, 43 치아의 아탈구, 우측제3수지 탈골, #32번 치관파절,

뇌진탕후 증후군”의 상병으로 2013. 2. 18.까지 요양 후 2013. 4. 24.

장해등급 준용 제11급 결정을 받았으며, 이후 2014. 2. 7. 치아의 장해

에 하여 추가로 장해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치아장해는 3개의 치아가 결손된 상태로

장해등급 제14급에 해당하지만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제11급으

로 동일하므로 추가로 지급할 장해급여가 없다는 이유로 장해급여

부지급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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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2. 청구인 주장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치과보철을 한 사람”이란 상실 또는 뚜렷하

게 결손된 치아에 보철을 한 사람을 말하며, 뚜렷하게 결손된 치아란

치근을 포함한 치질의 결손 또는 파절을 말한다고 하고 있을 뿐 더

이상의 세부내용은 없는바, 일반 보험회사의 약관은 뚜렷하게 결손

된 치아의 의미를 “치아의 신경이 죽었거나 1/3이상 파절된 경우”라

고 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발치된 치아 3개 이외에 4개(#12,21,31,32)에 하여 근관치

료를 받았는바, 원처분기관에서는 상실된 치아만을 장해로 인정하여

장해등급 제14급 결정을 하였으나 근관치료를 받은 4개의 치아에

하여도 추가적으로 장해를 인정하여야 하며 청구인의 치아장해는 장

해등급 제12급에 해당하므로 장해등급 제14급 결정은 취소되어야 한

다는 것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장해급여 부지급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다고 보고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장해급여 사정서 사본

5) 장해급여 청구서, 장해진단서 사본

6) 진료기록지 사본

7)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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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Ⅷ. 장해급여

8)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청구인은 2013. 4. 24. “척추에 경도의 척추신경근 장해가 남은 사람”

인 장해등급 제12급제16호와 “국부에 심한 신경증상이 남은 사람”인

장해등급 제12급제15호를 조정하여 최종 장해등급 조정 제11급으로

결정 받은 사실이 있다.

4. 전문가 의견

가. 주치의사 소견

1) 장해부위 : 상/하악 전치부

2) 장해상태 : 상악의 치근 파절된 #11 치아는 발치하였으며, 인접치

아인 #12, #21 치아는 근관치료 후 보철물을, 하악의 경우 완전 탈

구된 #42 치아는 이미 발거된 상태이며, 인접치아인 #41 치아는

동요로 인해 발치하여 하악의 우측 견치로부터 좌측 견치까지

(#43~#33, 특히 #32, #31치아는 근관치료 및 포스트 식립) 총 6전

치의 도재전장주조관의 보철물 회복술을 시행한 상태입니다.

나.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

해당 영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11, #41, #42 총 3개의 치아가 치질까

지 완전 결손된 것으로 보임.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재해로 인해 #11,41,42 발치하였고 아탈구 되었던 #12,21,31 치관파

절 되었던 #32 등 총 4개 치아에 하여 신경치료 후 보철수복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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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Ⅷ장 해 급 여

8. 장해 재판정 및 기타

음. 신경치료 한 4개의 치아(#12,21,31,32)는 치근을 포함한 부분의

치질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보철 수복되었으므로 뚜렷한 결손을

보이지 않음. 따라서 재해로 상실된 치아는 총 3개(#11,41,42)임.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7조(장해급여)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53조(장해등급의 기준 등)제1항 별표 6

- 제12급제4호 : 7개 이상의 치아에 치과보철을 한 사람

- 제14급제3호 : 3개 이상의 치아에 치과보철을 한 사람

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 제48조(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기준) 별표 5

[입(口)의 장해]

- 치아장해

․ “치과보철을 한 사람”이란 현실적으로 상실 또는 뚜렷하게 결

손 된 치아에 보철을 한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뚜렷하게 결손

된 치아란 치근을 포함한 치질이 결손 또는 파절된 경우를 말

한다. 따라서 유상의치 또는 가교의치 등을 보철한 경우에 지

관(支臺冠) 또는 구의 장착치나 포스트, 인레이를 하도록 고

정한 치아는 보철치수에 산입하지 않는다. 또한 잃은 치아가

크든지 또는 치아 사이의 간격이 있기 때문에 잃은 치수와 의

치의 치수가 다른 경우는 잃은 치수에 따라 등급을 인정한다.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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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Ⅷ. 장해급여

7. 31. 재해로 인해 #11,41,42번 발치된 상태이나, #12,21,31,32번 치아는

치근을 포함한 부분의 치질이 손상되지 않고 신경치료만 한 상태이므

로 청구인의 최종 상실된 치아는 #11,41,42번 총 3개(제14급제3호)로 확

인됨. 따라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이견이 없는 신경계통의 장해 제

12급과 척추의 신경근장해 제12급 및 치아장해 제14급을 조정한 장해등

급 제11급에 해당에 해당될 뿐 이를 상향할 만한 소견은 없어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7조 제1항에 따른 장해급여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

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된 후 신체 등에 장해가 있는

경우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해당 장해등급은 장해상태

에 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장해부위 및 장해계열별로 결정하

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발치된 치아 3개 이외에 근관치료를 받은 4개의 치아에

하여도 추가적으로 장해를 인정하여야 한다는 것이지만,

다.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에 따르

면, 청구인의 최종 상실된 치아는 #11,41,42번 총 3개로 확인되므로

청구인의 최종 장해등급은 이견이 없는 신경계통의 장해 제12급과

척추의 신경근장해 제12급 및 치아장해 제14급을 조정한 장해등급

제11급에 해당에 해당될 뿐 장해등급을 상향할 만한 소견은 없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원처분기관에서 행한 장해급여 부지급처분은 정당

한 것으로 인정된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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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폐

1. 유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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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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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Ⅸ진 폐

1. 유족

진폐진단으로 장해등급 제13급을 결정받고 진폐

보상연금을 수령하던 중 사망한 경우에 대해 사망 당시 호흡

곤란 증상이 없었고 사망 약 5개월 전 폐환기능 정상 등을

종합할 때 진폐 또는 그 합병증과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결정한 사례

65

사건번호 _ 2014 제4493호

사 건 명 _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재해자 이태(이하 “고인”이라 한다)는 탄광에서 1979. 9. 8. ~

1993. 4. 15. 후산부로 근무하였고, 2010. 4. 17. 최종 진폐진단으로 장

해등급 제13급을 결정 받고 진폐보상연금을 수령하던 중 2013. 11.

29.“직접사인 심폐정지, 중간선행사인 폐렴(추정)”으로 사망하였으

며, 청구인(고인의 자)은 고인의 사망이 당초 진폐 또는 그 합병증에

기인하였다고 주장하며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청구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고인의 사망은 진폐 또는 그 합병증과 무관하게 사망

하였다.”는 직업성폐질환연구소 자문소견에 따라 업무 외 사망재해

로 판단하여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고인은 만성 기관지염의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폐렴의 증

상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고, 진폐로 인한 치료경위(심한 기침

과 가래에 항상 힘들어 함)와 그 합병증인 만성 기관지염을 안고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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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Ⅸ. 진폐

사실만으로도 명확히 사망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상태에서는 고인의 사

망은 진폐 또는 그 합병증에 의한 업무상 사망재해로 판단되므로 유족급

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한 원처분은 당연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고인의 사망이 진폐 또는 그 합병증에 기인한 것인

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

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유족급여 및 장의비청구서

5)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결정 알림

6) 고인의 사망관련 조사 복명서

7) 시체검안서(병원)

8) 각종검사 결과 등 진료기록(병원 외)

9)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10) 원처분기관의 자문소견(직업성폐질환연구소)

11) 원처분기관 자문의사 소견서

12)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서

1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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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Ⅸ진 폐

1. 유족

1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의 소속 사업장은 강원도 시 길 154번지에 소재한

“탄광”으로, 업종은“무연탄광업”이고 1993. 9. 20. 폐업되었으

며, 고인은 동 사업장에서 1979. 9. 8. ~ 1993. 4. 15. 기간 동안 후

산부로 근무한 사실이 분진직력 상 확인된다.

2) 고인은 퇴직 후 2010년 정밀검진결과 “병형 제1형(1/0), 심폐기능

정상(F0)”으로 장해등급 제13급을 결정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3) 고인의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상 특이 상병내역은 다음과 같다.

➀ 2006. 12. 16. : 본태성고혈압

② 2010. 3. 23. : 급성 또는 만성 기관지염

③ 2010. 11. 15. : 상세불명의 알코올성 간질환

④ 2013. 6. 4. :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⑤ 2013. 6. 14. : 단순성 및 점액성 혼합형 만성 기관지염

4. 전문가 의견

가. 시체검안서(병원 : 2013. 11. 29.)

1) 직접 사인 : 심폐정지

2) 1)의 원인 : 폐렴(추정)

3) 2)의 원인 : 진폐증

나. 원처분기관 자문소견(직업성폐질환연구소 : 2014. 4. 30.)

1) 검토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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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Ⅸ. 진폐

고인은 화가 가능한 상태에서 약 3시간이 지나 사망한 채 발견되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사망하기 11일전 촬영한 흉부 단순방사

선영상에서 진폐 이외 특별한 소견이 없었고, 간기능, 신장기능, 심전

도검사 결과, 그리고 동맥혈가스분석 결과 등이 정상이었으며, 사망하

기 약 5개월 전 폐환기능이 정상(노력성폐활량 3.73L, 일초율 73%)이

었던 점을 감안하면 진폐와는 무관하게 사망하였다고 판단된다.

2) 자문결과

2014. 4. 30. 개최된 직업성폐질환연구소의 업무상질병자문위원회

에서 이상의 내용을 토 로 심의한 결과,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진

폐와는 무관하게 사망하였다고 판단하였다.

➀ 화가 가능한 상태에서 약 3시간이 지나 사망한 채 발견되었

는데

② 사망하기 11일전 촬영한 흉부 단순방사선영상에서 진폐 이외

특별한 소견이 없어 동맥혈가스분석결과도 정상이었으며

③ 사망하기 5개월 전 폐환기능도 정상이었다.

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 소견

고인은 2010년 시행한 진폐정밀진단에서 진폐병형 제1형(1/0), 심폐

기능 정상(F0)으로 장해등급 제13급 판정을 받은 이후 요양을 하지

않고 지내던 환자였습니다. 고인은 2013. 11. 29. 08:00경 까지는 의

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당일 오전 11시20분경 의식이 없는 상

태로 발견되어 구급 에 신고하여 병원 응급실로 도착하

였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구급 가 자택에서 맨 처음 보았을

당시에도 활력증후가 관찰되지 않아서 이미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무기록에 의하면 고인은 평소 호흡곤란 등 진폐에 의한

폐기능 장애증상이 없었으며 폐환기 기능도 정상이었던 것으로 나타

나 있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사망 직전까지 호흡곤란을 호소하지 않

아서 진폐에 의해 사망하였을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으로 판단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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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Ⅸ진 폐

1. 유족

다. 사망 후 검사한 방사선 사진에서 양측 음영이 증가되어 있어서

폐렴에 의해 사망하였을 가능성을 당시 검안의는 주장하고 있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사망 후의 방사선 검사에서의 음영

증가로 사망원인을 폐렴으로 추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

이며, 폐렴이라고 하더라도 진폐와 관련된 질환이 아니므로 진폐와

연관성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고인의 사망은 진폐 또는

진폐 관련 질환에 의해 사망하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

되며, 심부정맥이나 심근경색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사망하였을 것으

로 추정됩니다.

5.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91조의10(진폐에

따른 사망의 인정 등)

분진작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하였던 근로자가 진폐, 그 합병증

이나 그 밖에 진폐와 관련된 사유로 사망하였다고 인정되면 업무상

재해로 본다.

나. 산재보험법시행령 제83조의3(진폐에 따른 사망 판단 시 고려사항)

법 제91조의10에 따라 진폐에 따른 사망 여부를 판단할 때에 고려하여

야 하는 사항은 진폐병형, 심폐기능, 합병증, 성별, 연령 등으로 한다.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고인은 2010. 4. 17. 실

시한 진폐정밀 진단 결과, 진폐병형 제1형(1/0), 심폐기능 정상(F0)으로

장해등급 제13급을 판정받고 진폐보상연금을 수령하던 중 2013. 11. 29.

사망한 것으로, 비록 1형 진폐가 있었지만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증상은 미미하였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와 같이 진폐증이 매우 경미한 상

태에서 폐환기능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보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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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Ⅸ. 진폐

려우며, 진폐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 사망 전 호흡곤란이 심해 호흡부전증

으로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고인은 사망 당시 호흡곤란 증상이

없었고 사망하기 약 5개월전 폐환기능이 정상(노력성 폐활량 3.73L, 일초

율 73%)이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인의 심폐기능이나 진폐 병형이 사

망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적어 사망원인과 진폐 또는 그 합병

증과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본 사건 청구를 기각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91조의10에 따르면 진폐에 따른 사망의 인정은 분진작

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하였던 근로자가 진폐 또는 합병증이나

그 밖에 진폐와 관련된 사유로 사망하였다고 인정되면 업무상의 재

해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고인이 진폐로 인한 치료경위(심한 기침과 가래에 항상 힘

들어 함)와 그 합병증인 만성 기관지염을 안고 살아온 사실만으로도

명확히 사망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상태에서는 진폐 또는 그 합병증

이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되어 업무상 사망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다. 고인의 의학적 관련자료 등을 검토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자문의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이 진폐 또는 진폐 관련 질환이 아닌 심부정맥이나

심근경색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사망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

이며

관련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도 고인

이 비록 1형 진폐가 있었지만 거의 정상에 가까웠고, 이러한 경미한

상태에서 폐환기능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보

기 어려운점, 사망 당시 호흡곤란 증상이 없었던 점, 사망하기 약 5개

월전 폐환기능이 정상(노력성 폐활량 3.73L, 일초율 73%)이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고인의 진폐 병형이나 심폐기능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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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Ⅸ진 폐

1. 유족

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고인의 사망은 진폐 또는 그 합병증과 상당인과관

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구인의 심사청구를 “기각”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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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및 소멸시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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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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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휴업급여 청구기간 중 사업소득이 일부 발생하였

다 하더라도 임금목적의 근로제공이나 그에 준하는 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기 수령한 휴업급여가 부당이득에 해당

되지 않는다며 원처분 “취소”결정한 사례

66

사 건 번 호 _ 2014 제553호

사 건 명 _ 부당이득금 징수 결정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1. 2.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3. 1. 11.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업무 중 마티즈 차량 후

미를 받고 다치는 재해를 당하여 ‘우측 슬관절후방십자인 파열, 우

측 슬관절내측측부인 파열, 우측 퇴슬개인 견열골절, 우측 슬관

절내측경골근위연골손상, 우측 제1,2족지근위지골골절, 좌측 고관절

염좌, 우측 족관절염좌’ 상병으로 요양 중 2013. 2. 25. ~ 2013. 7.

28. 기간의 휴업급여 금5,987,520원을 지급받았으며,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이 텔레콤 통신기기 셀러로

텔레콤으로부터 2012. 7.부터 2013. 9. 까지 사업소득을 수령하

여 휴업급여청구기간동안 노무를 제공하고 급여를 지급받았으므로

휴업급여 지급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휴업급여 금

5,987,520원을 부당이득 징수결정 처분을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1) 청구인은 친구로부터 회원직접판매 회사의 소비자회원가입을 권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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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Ⅹ. 기 타

아 회원이 되었고, 이러한 부분이 휴업급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관

한 교육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부당이득금 상에 해당됨을 전혀 몰

랐으며, 사업자등록신고도 전혀 안한 소비자로서의 회원가입이기에

취업이라는 인지가 될 수 없었으며,

2) 청구인이 텔레콤에 노무제공 및 근로계약서를 쓴 것 등은

전혀 없고 단지 회원가입을 해서 해당 회사의 마케팅에 의해서 소정

의 돈을 지급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으로 부당수급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 억울한 것이며,

3) 2013. 1. 11. ~ 2013. 7. 28.기간 휴업급여를 받은 날의 통장조회 결과

총 금143,038원(3월 4,375원, 4월 49,169원, 5월 16,574원, 6월 37,459원,

7월 35,461원)으로 휴업급여와 비교해 볼 때 그에 상응하는 금액도 아

니고, 2월은 지급받은 금액이 없는데 청구금액이 2013. 2. 25. ~ 2013.

2. 28.이 포함되었다는 것은 부당이득이라 결정을 함에 있어서 형식적

으로 기준을 잡고 잘못 판단한 것이므로 휴업급여를 전액 지급하여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 결정 처분이 정

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및 납부고지 알림 사본

5) 텔레콤 수당 지급 내역 사본

6) 추가이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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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7)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8)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텔레콤에 회원가입하고 마켓을 통해 알뜰

폰 구매자를 확보하여 알뜰폰 구매자를 텔레콤에 소개

하고 구매자의 사용료 일정액을 수당으로 지급받음.

2) 2013. 1. 11. ~ 2013. 7. 28.기간 텔레콤 수당 지급 내역

입금일 수당합계 소득세 주민세 실지급액(원)

2013. 3. 20. 4,515 130 10 4,375

2013. 4. 22. 50,839 1,520 150 49,169

2013. 4. 25. 8,560 250 20 8,290

2013. 5. 20. 17,134 510 50 16,574

2013. 6. 20. 38,729 1,160 110 37,459

2013. 7. 22. 36,651 1,090 100 35,461

2013. 7. 27. 14,130 420 40 13,670

계 164,998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2조(휴업급여)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하되, 1일당 지급액은 평

균임금의 100분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다만, 취업하지 못

한 기간이 3일 이내이면 지급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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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Ⅹ. 기 타

나.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제1항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제1호의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

당하는 금액)을 징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 공단이 제90조 제2항에 따

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청구하여 받은 금액은 징수할 금액에서

제외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2.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부터 제4항까

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

3. 그 밖에 잘못 지급된 보험급여가 있는 경우

다.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 제1항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텔레콤 알뜰폰 통신사에 가입을 하고 주위 지인들에게 알려서 자

사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고, 회사는 개통시 청구인을 추천

인으로 등록하게 되며, 개통이 되면 가입자의 통신요금 중 7%를 청구인

에게 소개비 명목의 수당(소득)으로 지급하며,

또한 사고 이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에 상품을 올렸고 그 이후 사람들

에게서 연락이 오면 소개를 시켜주고 텔레콤회사의 직원들이 개통을 하

게 되며, 청구인은 몇 명이 개통을 했는지, 수당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회사에서 계산한 금액을 주는 로 받는 형태이며,

휴업급여는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

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하는 것으로 청구인은 우

측 슬관절 손상, 우측 제1, 2족지 골절 등의 상병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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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황인 점, 2013. 1. 11.~2013. 7. 28.기간 동안 받은 수당은 총 164,998원

으로 동 기간 지급받은 휴업급여 5,987,520원과 비교하여 취업 또는 휴업

급여를 신하는 소득으로 보기 어려운 점, 회사로부터 받은 금원이 알뜰

폰 소개비성 수당인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청구인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였다거나, 그에 준하는 소득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없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을 “취소” 한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2조(휴업급여)에서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제1항에서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

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는 배액을 징수하나, 그 밖에

잘못 지급된 보험급여가 있는 경우에는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

을 징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텔레콤 통신기기 셀러로

텔레콤으로부터 휴업급여청구기간동안 노무를 제공하고 급여를

지급받았다는 이유로 휴업급여 금5,987,520원을 부당이득으로 징수

결정을 하였으나,

다. 이에 하여 관련 기록을 종합적으로 심리한 산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인은 우측 슬관절 손상, 우측 제1, 2족지 골절 등의 상병으로 취

업이 어려운 상황인 점, 2013. 1. 11.~2013. 7. 28.기간 동안 받은 수당

은 총 164,998원으로 동 기간 지급받은 휴업급여 5,987,520원과 비교

하여 취업 또는 휴업급여를 신하는 소득으로 보기 어려운 점, 회사

로부터 받은 금원이 알뜰폰 소개비성 수당인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청구인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였다거나, 그에 준하는

소득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없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

분을 “취소” 한다고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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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Ⅹ. 기 타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휴업급여 청구기간동안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였다거나, 그에 준하는 소득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없

으므로 부당이득금 징수 결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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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유족급여 수급권 변동신고누락이 거짓이나 그 밖

의 부정한 방법에 의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원처분의 배액징수 처분을 “취소”결정한

사례

67

사건번호 _ 2014 제3744호

사 건 명 _ 부당이득금(유족연금) 징수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5. 20.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고인 정옥(이하, “고인”이라 한다.)은 2000. 12. 8. 상병명 “뇌지주막

하출혈, 심부전”으로 사망하였고 고인의 사망 당시 배우자였던 청구

인은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로서 2001. 1. 1.부터 유족보상연금을 받

고 있었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 법원제공호적자료’를 조회한 결과, 청구인은 2003. 9.

3. 오복과 혼인한 사실이 확인되는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64조(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의 자격상실

과 자격정지 등)제1항제2호 “재혼한 때”에 해당되는 사유로 청구인의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을 상실하고, 산재보험법에 따라 수급권의 변

동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그 내용을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청구인은

수급권의 변동신고 등을 하지 않고 유족연금을 수령한바,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제1항제1호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

여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므로 2003. 10. 1. ~ 2014. 4. 30. 기간 동안 지

급받은 유족보상연금액(원액 53,103,290원)의 배액에 해당하는 금액

(106,206,580원)을 부당이득금으로 징수 결정하였다.(납입고지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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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Ⅹ. 기 타

소멸시효 완성된 금액(71,713,460원)을 제외한 34,493,120원)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당시 87세의 노모부양을 목적으로 중국 국적의 오복과 재

혼하였고 2008. 5. 3. 노모가 사망하자 2009. 10. 5. 이혼을 하게 된 것으

로, 2000. 12. 8.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로 선정될 때, 재혼하게 되면 수

급권이 상실된다는 어떠한 사전설명도 듣지 못하였고 이러한 사실을 알

았다면 굳이 중국국적의 오복과 재혼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청구인이

재혼한 후 1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 법원제공호적자료’를 뒤늦게 확인

하여 배액을 징수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되며, 청구인은 77

세의 독거노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고 2007. 7. 위암수술을 받고

최근 2014. 5. 19. 재수술을 받는 등, 현재 정신적․경제적․육체적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원처분의 부당이득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주장하

고 있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결

정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며,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신청서 및 울산 학교 소견서 등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 결정 및 납부고지 안내(마용) 사본

5)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 사본

6) 혼인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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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7) 의견제출서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2000. 12. 8. 업무상 사유로 사망하였고, 고인의 사망 당시

배우자였던 청구인은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로서 2001. 1. 1.부터

유족연금을 수령하고 있었다.

2) 고인의 사망이후 청구인의 혼인관계증명서상, 청구인의 혼인내역

은 다음과 같다.

<혼인>

- 신고일 : 2003. 9. 3.

- 배우자 : 오복

<이혼>

- 협의이혼신고일 : 2009. 10. 5.

- 배우자 : 오복

3)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의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을 2003. 9. 3.자로 자

격 상실하고 산재보험법에 따른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

급여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므로 다음과 같이 부당이득 징수결정

하였다.

- 부당이득기간 : 2003. 10. 1. ~ 2014. 4. 30.

- 기지급액 : 53,103,290원

- 부당이득금 : 106,206,580원(배액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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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Ⅹ. 기 타

(납입고지금액은 소멸시효 완성된 금액을 제외한 34,493,120원)

4.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64조(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의 자격상실과 지급정지 등)

①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인 유족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

당하면 그 자격을 잃는다.

1. 사망한 경우

2. 재혼한 때(사망한 근로자의 배우자만 해당하며, 재혼에는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

3~7. 생략

나.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①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면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제1호의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 공단에 제90조 제2항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청구하여 받은 금액은 징수할 금액에서

제외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2.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부터 제4항까

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

3. 그 밖에 잘못 지급된 보험급여가 있는 경우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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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산재보험법 제

64조 제1항 제2호에 의거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인 유족이 재혼한 때

에는 그 자격을 잃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청구인의 경우 배우자인 고

인이 사망한 이후 2001. 1. 1.부터 유족보상 연금을 수령하여 왔으나, 청

구인은 2003. 9. 3. 오복과 혼인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

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2014. 4. 30.까지 계속하여 유족보상연금을 수령하

였음이 확인되고, 이는 산재보험법 제84조에 따른 부당이득 징수 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같은 법 제84조 제1항 제1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

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 한해 배액을 징수토록 규정되어

있고, 제2호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부터

제4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한해 부당이

득으로 징수토록 규정되어 있는 바, 이 사건 청구의 경우 같은 법 제84

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한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 해당되므로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기간에

한해 지급된 유족보상연금의 원액을 부당이득으로 징수․결정함이 타당하

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64조에서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인 유족은 재혼하면

그 자격을 잃는다고 하고 있고, 동법 제84조에서 보험급여를 받은 자

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노모부양을 위해 중국국적의 여인과 재혼을 하고 이후 이

혼을 하게 된 것으로, 최초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로 선정될 때, 재

혼하게 되면 수급권이 상실된다는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상태에

서 재혼한 후 11년이 경과하여 부당이득금을 배액으로 징수 결정하

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산재보험법에 따른 수급권의 변동사유가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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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Ⅹ. 기 타

면 지체 없이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청구인은 사유발생일 이후에

도 신고하지 않는 등,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지급받

았으므로 배액으로 부당이득금을 징수결정 하였으나,

다. 이상의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는 산재보험법에 따라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인 유족이 재혼한 때에

는 그 자격을 잃은 것으로 되어 있는바,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은 상실

하나, 이 사건의 경우는 산재보험법 제84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한 신

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

해당되므로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기간에 한해 지급된 유족보상

연금 원액을 부당이득금으로 징수․결정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은 상실되고, 부당이

득금은 유족보상연금 원액으로 징수 결정함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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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남편 사망 후 유족연금을 수령 중이던 배우자에게

다른 자와의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가 있다고 하여 부당이득

징수 결정하였으나, 자녀 출생 외에 객관적 혼인생활이 실체

근거가 없다하여 원처분의 부당이득결정을 “취소”한 사례

68

사 건 번 호 _ 2014 제4910호

사 건 명 _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 상실 및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9.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 상실 및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고인 박형(이하, “고인”이라 함.)은 2000. 8. 11. 근무 중 상병명 “부

정맥에 의한 심부전”으로 사망하였고, 고인의 부인이었던 청구인은

유족보상연금 수급권자로서 2000. 9. 1. 부터 유족보상연금을 받고

있었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2014. 5. 16. 근로복지공단 본부의 “재해자 사망 이후

자녀출생정보가 있는 수급권자에 한 연금지급 적정성 검토” 지시

에 따라 조사한 결과, 청구인은 2014. 2. 4. 자녀 ‘김주’을 출산한 것

으로 확인되고, 청구인이 자녀의 생부와의 사실혼관계를 부정하고

있는바, 법률자문결과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와는 최소한의 일정기

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보이므로 수급자격을 상실하였다고

사료된다.’는 자문결과 등에 따라, 자녀 ‘김주’ 출산 이전 특정일을

사실혼 시작일로 지정하기 어려워 자녀 출생일인 2014. 2. 4. 부로 유

족급여 수급권을 상실하고, 기 지급된 유족연금(2014. 3월~4월)의 연

금액(1,131,000원)을 부당이득금(원액징수)으로 징수결정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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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Ⅹ. 기 타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자녀 김주의 생부와는 2013년 서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

여 잠시 만났을 뿐 사실혼 관계를 전혀 유지하지 않았음에도 원처분기관

에서는 사실혼관계가 현재 유지되고 있는지 전혀 살피지 않고 유족연금

수급자격을 박탈하는 조치를 하였는데, 우리 법원에서는 남녀 사이에

간헐적 정교관계만으로는 그들 사이에 자식이 태어났다 하더라도 서로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었거나 혼인생활의 실체가 존재한다고 보이지 아니

하면 사실상 혼인관계가 성립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 판 1986. 3.

11. 85므89)하고 있는바, 청구인에 한 유족연금 수급자격상실 처분을

취소하여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유족보상연금 수급

자격 상실 및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

며,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 취지 및 이유서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 결정 및 납부고지 사본

5)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 사본

6) 법률자문서 사본

7) 주민등록표 및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사본

8) 문답서 및 확인서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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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10)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고인은 2000. 8. 11.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였고, 청구인은 50% 유

족보상일시금을 지급받고, 2000. 9. 1. 부터 유족연금액 50%를 지

급받고 있었다.

2) 가족관계증명서상 청구인의 자녀내역은 다음과 같다.

- 자녀 박나 (출생일 1992. 3. 22.)

- 자녀 박비 (출생일 1994. 2. 27.)

- 자녀 박기 (출생일 1996. 3. 13.)

(이상 고인의 자녀)

- 자녀 김주 (출생일 2014. 2. 4.)

※ 주민등록상 청구인과 자녀 4명은 같은 주소지에서 거주하고

있음.

3) 원처분기관에서 실시한 청구인의 문답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인과의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는 3명임.

- 2014. 2. 4. 출생한 자녀 김주는 청구인이 낳은 자녀로서 친부

는 김운으로 기억함.

- 김운은 2012년 말경에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정확한 나이

나 주소지를 알지 못하고 약 3~4회 정도 만나고 아이를 임신하

였는데 2013. 2월~3월경 김운이 연락두절 되었고 그 이후 아

이를 출산하였는데, 김운은 청구인이 아이를 출산한 사실조

차 모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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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Ⅹ. 기 타

- 김운와는 재혼할 생각은 없었고 단지 친구처럼 지내라고 소

개해줘서 몇 번 만난 것으로 함께 동거한 사실도 없었으며 김

운이 연락이 되지 않아 자녀 김주를 청구인의 자녀로 올리

게 된 것임.

4) 청구인의 자녀 박비의 확인서에 의하면, 모친인 청구인은 자녀

들과 함께 살았는데 청구인이 만난 남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지금 자녀 김주의 생부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다.

5)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에 의하면, 조사당시 청구인의 거주지를

방문한 바, 청구인은 자녀 4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현재 김

운과는 동거중인 것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고인의 자녀 면담결

과, 청구인이 자녀 김주를 임신할 때까지 청구인이 남자를 만났

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하였음이 확인된다.

6) 원처분기관에서는 청구인의 사실혼관계 인정여부에 한 법률자

문을 의뢰하였고 자문결과는 다음과 같다.

- 법률자문 답변 : “3명의 자녀를 가진 여자가 사실혼 관계 없이 몇

번 만나고 연락도 되지 않은 남자의 아이를 출산하였다는 것은

경험칙에 반한다고 보이는 점에서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와는 최

소한 일정기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보이므로 수급자격

을 상실하였다고 사료됩니다.”

7) 원처분기관에서는 자녀 김주의 생부와의 사실혼 시작일 산정이

곤란하여 출생일 2014. 2. 4. 로 유족연금 수급권을 상실하고 기지

급된 2014. 3월, 4월 연금액에 해서 부당이득금 징수결정(원액

징수) 하였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제64조(유족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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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연금 수급자격자의 자격상실과 지급정지 등)

①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인 유족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

당하면 그 자격을 잃는다.

1. 사망한 경우

2. 재혼한 때(사망한 근로자의 배우자만 해당하며, 재혼에는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

3~7. 생략

나.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①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면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제1호의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 공단에 제90조제2항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청구하여 받은 금액은 징수할 금액에서

제외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2.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부터 제4항까

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

3. 그 밖에 잘못 지급된 보험급여가 있는 경우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사실혼이 성립

하기 위해서는 그 당사자 사이에 주관적으로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고, 객

관적으로 부부공동생활이라고 인정할만한 혼인생활의 실체가 존재하여야

한다.( 법원 1987. 2. 10.선고 86므70) 원처분에서는 청구인이 재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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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Ⅹ. 기 타

고인 외의 다른 자와의 사이에 자녀를 출생하였으므로 사실혼 관계를 유

지했다고 판단하였으나 자녀를 출생한 것 외에 객관적으로 혼인생활의

실체에 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청구인은 간헐적 정교관계와 이로

인한 출산의 결과일 뿐, 별도로 상 방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다

고 하고 있고 이를 부정할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보다

엄정한 근거 없이 청구인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

로 연금수급자격을 박탈한 원처분은 부당하다고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64조에서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자인 유족은 재혼하면

그 자격을 잃는다고 하고 있고, 동법 제84조의 각 호에 해당하면 보

험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자녀 김주의 생부와는 2013년 잠시 만났을 뿐 사실혼 관

계를 전혀 유지하지 않았음에도 원처분기관에서 사실혼 관계로 보아

유족연금 수급자격을 사실조치 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고,

원처분기관에서는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와는 최소한의 일정기간 사

실혼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보이므로 수급자격을 상실하였다고 사료

된다는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청구인의 유족보상연금 수급자격을 상

실하고 기 지급된 유족연금액을 부당이득금으로 징수결정 하였으나,

다. 이상의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는 청구인이 고인 이외 다른 자의 자녀를 출생한 것 외에 객관적으로

혼인생활의 실체에 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고 청구인은 간헐적

정교관계와 이로 인한 출산의 결과일 뿐, 별도로 상 방과 사실혼 관

계를 유지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으며 이를 부정할만한 근거는 확인

되지 않는바, 보다 엄정한 근거 없이 청구인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

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연금수급자격을 박탈한 원처분은 부당하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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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이 고인 외의 다른 자의 자녀를 출생하였지

만 상 방과 객관적으로 부부공동생활이라고 볼 수 있는 사실혼 관

계를 유지하였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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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Ⅹ. 기 타

장비임대료와 직업반장수당이 포함된 평균임금이

착오 적용되었다는 부당이득결정에 대해 장비임대료를 제외

한 작업반장수당은 평균임금으로 보아 부당이득 결정을 “일

부취소”한 사례

69

사 건 번 호 _ 2014 제5172호

사 건 명 _ 평균임금 정정 및 부당이득 징수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7. 4.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정정

및 부당이득징수결정처분을 “일부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2. 6. 27. 13:25경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하여 부상

을 당하였고, 승인상병으로 2013. 10. 31.까지 요양을 하였으며, 원처

분기관은 보험급여를 지급함에 있어 일당 250,000원에 통상근로계수

를 적용하여 산정한 평균임금 182,500원이 최고보상기준금액(2012년

도 165,809원, 2013년도 173,120원)을 초과하여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이하“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36조제7항에 따라 최고보상기준금액

을 적용하여 휴업급여 56,235,190원, 장해급여(제10급) 51,416,640원

을 지급하였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감사원 4 보험 기금감사와 관련하여 청구인의 1일

임금(일당)을 동료근로자와 동일한 180,000원으로 인정하였고, 동

임금에 통상근로계수(0.73)를 적용하여 산정한 131,400원00전을 평

균임금으로 정정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한 보험급여 과다지급

액 23,398,320원을 부당이득 징수결정처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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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2. 청구인 주장

원처분기관이 부당이득 징수결정처분과 관련하여 결정한 일당 180,000

원은 다른 동종 기능공들의 임금이 일당 180,000원임을 이유로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현장에서 인테리어 목공 및 작업반장으로서

일당 250,000원으로 6일 일한 것에 한 임금 1,500,000원을 통장으로 수

령하였고, 일반적으로 동종업계 근로자로서 작업반장이면 기술력 등을 감

안해서 일반 근로자보다 금액을 더 지급하는 것이 통상적이며, 청구인 본

인 또한 동일한 취지로 지급받은 일당 250,000원을 임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에게 행한 평균임금정정 및 부당이득 징수

결정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

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취지 및 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 징수결정 및 납부안내

5) 원처분기관의 평균임금정정 전산내역

6) 원처분기관의 조사복명서

7) 동일지역 관내 사업장의 동종근로자 임금실태 유선통화 확인서

8) 사업주 문답서

9) 고용·산재보험 근로내역확인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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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Ⅹ. 기 타

10) 최초요양급여 및 휴업급여청구서

11) 일용근로자일별근로현황

12) 청구인의 임금수령 계좌내역

13)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4)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의 소속 사업장은 시 구 동 799번지에 소재한

“손인 개인건축”이고, 업종은 “건축건설공사”이며, 청구인은 동

현장에서 2012. 6. 21.부터 인테리어 내장목공 근로자 및 작업반장

으로 근무하던 분으로 2012. 6. 27. 현장에서 작업 중 3m 높이에서

추락하여 부상을 당한 사실이 확인된다.

2) 위 공사현장의 인부들에 한 임금은 건축주 손인으로부터 목

공 사장인 안환이 배우자의 계좌로 지급받은 후 각 근로자들에

게 통장으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며, 청구인 또한 위 사고현장에

서 근무한 6일분(21일, 22일, 23일, 25일, 26일, 27일)에 한 임금

1,500,000원을 계좌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다.

3) 원처분기관은 최초요양신청서 처리과정에서 청구인은 근로형태

가 특이한 일용직 근로자로서 일당 250,000원임을 확인하였고, 동

일당에 통상근로계수(0.73)를 적용하여 산정한 182,500원00전을

평균임금으로 결정한 사실이 확인된다.

4) 청구인은 평균임금이 최고보상기준금액(2012년도 165,809원, 2013

년도 173,120원)을 초과하여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보상기준금액

으로 2012. 6. 28. ~ 2013. 10. 31. 기간 동안 휴업급여 56,235,910

원, 장해급여(장해등급 제10급, 297일분) 51,416,640원을 수령한

사실이 보험급여지급내역 상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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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5) 청구인의 과거 일용근로 신고내역은 다음과 같다.

근무년월 근로일수 임금총액 일당 관리번호 사업장명

2009. 5. 1 100,000 100,000 908-04-04100-7 건설

2010. 1. 2 280,000 140,000 910-00-10079-7 산업(주)

2012. 6. 4 400,000 100,000 911-04-90089-7 종합건설

2014. 1. 1 180,000 180,000 914-00-50070-7 공영

2014. 5. 11 1,955,000 177,727 305-80-05357-0 유성병원

6) 청구인의 사고현장 동종근로자들의 일당은 180,000원으로서 청구

인의 일당 250,000원(건축주 및 재해자주장, 통장거래내역)과 차

이를 보이는데, 당시 목공반장인 안환에 따르면 청구인은 현장

에서 작업반장으로 근무하였고, 내장목공작업 시 본인의 도구(전

기톱, 드릴 등) 사용료 명목인 “장비 ” 50,000원, 그리고 작업반

장 자격수당 20,000~30,000원을 추가하여 지급하였다는 진술내용

이다.

7)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이 사고현장에서 일당 250,000원에 근거하여

임금을 수령한 사실이 확인되나, 일용근로내역상 일당 100,000

원~180,000원으로 신고 되어 있고, 사고현장의 동종근로자들 또한

일당이 180,000원이며, 작업반장이라는 직책으로 추가된 금액과

자신의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받은 장비 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

음에 따라 청구인의 일당을 동일현장 다른 동료 근로자들의 임금

과 같이 일당 180,000원으로 인정하여 동 임금에 통상근로계수

(0.73)을 적용, 131,400원으로 평균임금을 정정 한 후 이로 인하여

발생한 보험급여 과다지급액 23,398,320원(휴업급여 : 12,841,690

원, 장해급여 : 10,556,630원)을 부당이득 징수결정처분 하였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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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Ⅹ. 기 타

4. 관계법령

가. 산재보험법 제5조(정의)제2호

“근로자”·“임금”·“평균임금”·“통상임금”이란 각각 근로기준법 에 따

른 “근로자”·“임금”·“평균임금”·“통상임금”을 말한다. 다만, 근로기준

법에 따라 “임금”또는 “평균임금”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고

용노동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을 해당 “임금”또는 “평균임

금”으로 한다.

나.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평균임금”이란 이를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

눈 금액을 말한다. 근로자가 취업한 후 3개월 미만인 경우도 이에 준

한다.

다. 산재보험법 제36조(보험급여의 종류와 산정 기준 등)제7항 및 제8항

⑦ 보험급여(장의비는 제외한다)를 산정할 때 그 근로자의 평균임금

또는 보험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이 전체 근로자의 임금

평균액의 1.8배(이하“최고 보상기준 금액”이라 한다)를 초과하거나,

2분의 1(이하“최저 보상기준 금액”이라 한다)보다 적으면 그 최고 보

상기준 금액이나 최저 보상기준 금액을 각각 그 근로자의 평균임금

으로 한다. 다만, 휴업급여 및 상병보상연금을 산정할 때에는 최저

보상기준 금액을 적용하지 아니한다.

⑧ 최고 보상기준 금액이나 최저 보상기준 금액의 산정방법 및 적용

기간은 통령령으로 정한다. 이 경우 산정된 최고 보상기준 금액 또

는 최저 보상기준 금액은 매년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다. <개정

2010.6.4>

라.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3조의2(근로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범위)

“근로형태가 특이하여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것이 적당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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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고 인정되는 경우로서 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란 1일 단위로 고

용되거나 근로일에 따라 일당(미리 정하여진 1일 동안의 근로시간에

하여 근로하는 가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다. 이하 같다) 형식의

임금을 지급받는 근로자(이하“일용근로자”라 한다)에게 평균임금을

적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마.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4조(근로형태가 특이한 근로자의 평균임금 산

정방법)

일용근로자의 일당에 일용근로자의 1개월간 실제 근로일수 등을 고

려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근로계수(이하 "통상근로계수"라

한다)를 곱하여 산정한 금액을 말한다.

바. 산업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①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면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제1호의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해야 한다. 이 경우 공단이 제90조제2항에 따

라 국민건강보험공단등에 청구하여 받은 금액은 징수할 금액에서 제

외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2.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 부터 제4항까

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

② 제1항제1호의 경우 보험급여의 지급이 보험가입자·산재보험 의료

기관 또는 직업훈련기관의 거짓된 신고, 진단 또는 증명으로 인한 것

이면 그 보험가입자·산재보험 의료기관 또는 직업훈련기관도 연 하

여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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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Ⅹ. 기 타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청구인은 2012. 6. 27.

재해 당시 근무한 현장에서 일당 250,000원을 지급받았으며, 당시 6일을

근무하여 총 1,500,000원을 계좌로 받은 근거자료를 제출하여 일당

250,000원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이후 감사원의 감사와 관련하여 재조사

한 결과 당해 현장에서 근무한 동종근로자들의 일당이 180,000원으로 확

인되는 등의 이유로 청구인의 일당을 180,000원으로 정정하여 결정한 후

기 지급한 보험급여액의 차액에 해 부당이득징수결정처분 한 것에

해 심사청구한 건으로, 비록 청구인의 사고 현장에서 근무한 동종근로자

의 일당이 180,000원으로 확인되나, 목공반장의 진술상 청구인은 현장 작

업반장으로 내장목공 작업시 도구를 사용하여 그 가로 장비 50,000

원과 작업반장 자격수당 20,000~30,000원을 추가하여 지급한 것이 확인

되고, 이중 장비사용료는 노무 제공의 가가 아니므로 동 금액 50,000원

을 일당에서 제외하면 재해 당시 실제 일당은 200,000원으로 판단된다는

위원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원처분을 일부 취소한다고 의결 의결하였다.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상“임금”·“평균임금”·“통상임금”이란 각각 근로기준법에

따른“임금”·“평균임금”·“통상임금”을 말하고, 여기서 “임금”이란 사용

자가 근로의 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이

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산재보험법 제84조에 따르면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착오 등

의 이유로 부당하게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그 급여액의 원액 또는 2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현장에서 인테리어 목공 및 작업반장으로서 일당 250,000원

으로 6일 일한 것에 한 임금 1,500,000원을 통장으로 수령하였고,

일반적으로 동종업계 근로자로서 작업반장이면 기술력 등을 감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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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서 일반 근로자보다 금액을 더 지급하는 것이 통상적이므로 동일한

취지로 지급받은 일당 250,000원을 1일 임금으로 인정하여 줄 것을

주장한다.

다. 관련 자료를 최종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에 따르면, 청

구인의 일당은 250,000원이고, 이중 현장 작업반장으로 내장목공 작

업시 도구를 사용하여 그 가로 장비 50,000원과 작업반장 자격수

당 20,000~ 30,000원을 추가하여 지급한 것이 확인되며, 이중 장비사

용료는 노무제공의 가가 아니므로 동 금액 50,000원을 일당에서 제

외하면 실제 1일 임금(일당)은 200,000원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의 평균임금은 일당 200,000원에 통상근로계

수를 적용한 146,000원으로 인정되고, 동 평균임금으로 정정 후 발생

한 보험급여 차액에 해 부당이득징수 결정함이 정당하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일부취소”

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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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Ⅹ. 기 타

휴업급여 수행기간에 사업자등록을 보유한 상태로

사업을 영위하여 부당이득 징수결정 하였으나, 단순히 가족

에게 명의만 대여된 사업으로 판단하여 부당이득 징수결정을

“취소”한 사례

70

사건번호 _ 2014 제6648호

사 건 명 _ 부당이득 징수결정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4. 9. 24.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결정 처분을 “취소” 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2014. 5. 9. 작업 중 비계에 밀려서 추락하는 재해로 상병명

“좌측 경골 원위부 분쇄골절”로 요양 중, 2014. 5. 10. ~ 7. 24. 기간의

휴업급여를 신청하여 휴업급여를 지급받았으나,

나. 원처분기관은 청구인은 상기 휴업급여 지급기간 중 사업을 운영(사

업자등록증 보유)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급기간 중 통원기간인

2014. 7. 22. ~ 7. 24. 에 지급된 휴업급여 199,290원의 배액인 398,580

원을 부당이득금으로 징수결정 하였다.

2.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것을 취업으로 보는 줄 몰랐고, 부당이

득기간이라고 결정한 3일 동안 취업한 사실도 없고 병원을 다니면서 치

료를 하였는데 배액으로 부당이득금을 징수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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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원처분기관이 청구인에게 행한 부당이득금 징수결

정 처분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있으며, 이를 심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청구 취지 및 이유서 사본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부당이득 징수결정 예정 및 의견제출 요청 사본

5) 휴업급여청구서 사본

6) 사업자등록증내역 사본

7) 고용보험 피보험자별근로내용조회서 사본

8)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9) 기타 참고자료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2014. 5. 9. 재해를 당하여 재해당일 골견인술, 사지골절

정복술을 받고 2014. 7. 21.까지 입원요양한 후, 7. 22. 부터는 통원

요양한 것으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은 2014. 5. 10. ~ 7. 24. 까지 휴업급여를 청구하여 휴업급

여를 지급받았으며, 금번 부당이득 징수결정액은 통원기간 중 3일

간에 해당하는 기간에 한 휴업급여의 배액금액이다.

3) 청구인의 사업자 등록 내역 등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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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Ⅹ. 기 타

가) 사업자등록증

- 사업장명 : 분식(217-1-842)

- 소 재 지 : 서울 구 동 136-21(청구인 자택 주소)

- 개업년월일 : 2012. 4. 25.(사업장상태 : 계속)

- 종 목 : 분식

나) 산재보험 가입여부(관리번호 : 217-1-842-0)

- 산재성립일 : 2013. 4. 1.(2013. 4. 30. 직권성립)

- 피보험자 : 1인

다) 고용보험 일용근로내역

- 2010. 1. ~ 2011. 10. 기간에 한하여 근로내역이 확인됨.

라) 원처분기관에서 사업장 운영여부를 확인한 결과, 청구인의 부

인이 사업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수익은 계속 발생하

고 있었으며 명의를 청구인의 부인으로 변경하기 어려운 상태

인 것으로 확인됨.

4) 산재심사실에서 청구인과 유선통화한 바, 분식점을 개업한 이후

청구인이 1년간은 직접 운영을 하였으나 생계에 어려움이 있어

청구인 본인은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을 하러 다녔고 청구인의

부인이 분식점을 전담하여 운영하였으며, 고용보험 일용근로내역

에 2011. 11. 이후 자료가 없는 것은 소규모 현장에서만 일을 하여

자료가 없는 것 같다고 진술하고 있다.

4. 관계법령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52조(휴업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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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근로자에게

요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하여 지급하되, 1일당 지급액은 평

균임금의 100분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다만, 취업하지 못

한 기간이 3일 이내이면 지급하지 아니한다.

나. 산재보험법 제84조(부당이득의 징수)

① 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면 그 급여액에 해당하는 금액(제1호의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 공단에 제90조 제2항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청구하여 받은 금액은 징수할 금액에서

제외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

2. 수급권자 또는 수급권이 있었던 자가 제114조 제2항부터 제4항

까지의 규정에 따른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부당하게 보

험급여를 지급받은 경우

3. 그 밖에 잘못 지급된 보험급여가 있는 경우

다. 휴업급여 지급기준에 한 지침(지침 제2012-50호, 2012. 11. 15.)

<사업자등록증 보유자에 한 휴업급여 지급>

세법 규정에 따라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자는 사업자등록일이

업무상 재해일 전․후를 불문하고 산재근로자 명의의 소득이 발생

되는 경우에는 자영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추정하여 원칙적으로

휴업급여 부지급

- 부동산임 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자가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사무소를 개설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영업을 영위하는 것

으로 보지 아니함

해당 사업에 하여 휴․폐업 신고를 하거나 부가가치세나 소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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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Ⅹ. 기 타

고 사실이 없는 등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지 않았음이 객관

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휴업급여 지급 가능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나 단순히 산재근로자 명의만 여한 경우

에는 실제 사업을 운영하지 않았음이 확인된 경우에는 휴업급여

지급

- 해당 사업자등록증에 하여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폐

업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산재근로자로 하여금 14일 이내에

해당 사실 증명원을 제출하도록 안내

투잡 형태(자영업과 근로자)로 일을 하던 근로자가 산재처리를

한 경우에는 이미 재해발생당시 투잡으로 인한 소득이 각각 발

생되는 형태로서

- 휴업급여가 재해 당시 소득 상실을 보장하는 보험급여이고 근

로자로서의 산재처리에 있어서의 소득상실은 기존의 사업자

등록으로 인한 소득과는 별개라 할 것이므로 예외적으로 휴업

급여 지급 가능

5.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원처분에서는 청

구인이 휴업급여를 청구한 2014. 7. 22.∼2014. 7. 24.까지의 기간 중 사업

자등록(분식)을 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여 기지급한 휴업급여의

배액(398,580원)을 부당이득으로 회수하는 결정을 하였다. 사실조사 결과,

청구인은 당초에 위 분식점을 직접 운영하다가 생계에 어려움이 있어 부

인이 전담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자신은 건설현장에 일용근로자로 근로를

해왔음이 확인되며 단순히 명의만을 가족에게 여한 것으로 보여 위 통

원요양 기간 중에도 휴업급여 지급 상에 해당한다고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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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6.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84조에서 보험급여를 받은 자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

정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2배에 해당하

는 금액을 징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원처분기관에서 부당이득기간이라고 결정한 3일 동안 취업

한 사실 없이 병원치료를 받았음에도 부당이득 배액징수 결정한 것

은 부당하다는 주장이고,

원처분기관에서는 휴업급여 지급기간 중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

됨에 따라 휴업급여 지급기간 중 통원기간에 지급된 휴업급여에

해서는 배액으로 부당이득 징수결정 하였으나,

다. 이상의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는 청구인은 당초에 분식점(분식)을 직접 운영하다가 생계에

어려움이 있어 부인이 전담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청구인 자신은 건

설현장에 일용근로자로 근로를 해왔음이 확인되며 단순히 명의만을

가족에게 여한 것으로 보여 통원요양 기간 중에도 휴업급여 지급

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은 2014. 7. 22. ~ 7. 24. 통원요양 중 휴업급

여 지급이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취소”함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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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Ⅹ. 기 타

민사 판결에 의한 개호비와 산재보험법상 간병급

여는 “동일한 사유”로 받은 금품으로 조정대상이나 그 지급

대상이 되는 기간이 다른 경우에는 상호보완관계가 없어 조

정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결정 사례

71

사건번호 _ 2013 제7838호

사 건 명 _ 간병급여 일부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주 문 _ 원처분기관이 2013. 12. 3. 청구인에게 행한 간병급여

일부 부지급처분을 “일부 취소”한다.

이 유

1. 처분내용

가. 청구인은 (유) 소속 근로자로 근무 중, 1996. 11. 2. 발생한 재해

로 “제1요추 압박골절, 하지 부전마비, 좌측슬하정맥 혈전증, 신경인

성방광”의 상병으로 1998. 6. 23. 까지 요양 후 장해등급 제2급제5호

로 결정 되어 장해연금을 수령 중으로, 2009. 1. 1. ~ 2012. 9. 30. 기

간에 하여 2012. 10. 25. 원처분기관에 간병급여를 청구하였는바,

나. 원처분기관에서는 간병급여 소멸시효를 감안하여 2009. 10. 26. ~

2012. 9. 30.기간의 간병급여 27,299,790원 중 청구인이 사업주를 상

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여 받은 손해배상액 중 개호비 일부

금액과 요양기간 중 지급받은 간병료를 합산한 금액인 24,413,980원

을 공제한 2,885,810원을 지급하였고, 청구인이 동일한 기간에 하

여 2013. 11. 18. 다시 간병급여를 청구하자 동일한 사건이라는 이유

로 부지급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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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2. 청구인 주장

가. 청구인은 사업주를 상 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여 1999. 2. 13.

판결을 받아 사업주로터 일실수입, 향후치료비, 개호비 등 165,230,273

원을 지급받았는바, 그 중 청구인이 사업주로부터 받은 개호비는

1996. 11. 2. ~ 2006. 11. 1.(10년)은 20,369,580원이고, 2006. 11. 2. ~

생존여명까지는 14,613,190원이다.

나. 청구인은 2008. 7. 1.부터 시행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부칙 제3조를

근거로 2009. 1. 1. ~ 2012. 9. 30.동안 간병급여를 청구하였으나, 원처

분기관에서는 2009. 10. 26. ~ 2012. 9. 30.기간에 지급해야 할 간병급

여 27,299,790원에서 청구인이 요양한 1996. 11. 2. ~ 1998. 6. 23. 기간

에 하여 지급한 간병료 16,635,520원 전액을 법원 판결에 따른 손해

배상액 중 10년간(1996. 11. 2. ~ 2006. 11. 1.)의 개호비 20,369,580원

과 등치, 이중보상이라 하여 환수 및 공제하였고, 또한 개호비 산정

에 있어서도 도시 일용노임 적용이나 1일 개호시간 등은 법원산정기

준에 따르면서도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할인하지 않고 계산하여 지

급하였는바,

개호비와 간병급여를 등가화 할 수 없는 이유는, 법원의 개호비는 11

년 8개월분이고 원처분기관이 지급한 간병료는 1년 8개월분에 지나

지 않음에도 이와 같은 지급기간의 장단에 불구하고 원처분기관은

이와 관계없이 이를 등가화하거나 동일하게 취급한 것은 잘못이고,

민법상의 부당이득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마저 위배한 처사이다.

다. 청구인이 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개호비를 사업주로부터 손해배상금

으로 받았을 당시에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간병급여 규정이 없어

이중보상의 문제가 전혀 없었으나 산업재해근로자의 보호를 위한 간

병급여 제도가 2000. 7. 1. 처음 시행되었음에도, 원처분기관에서는

입법취지와 달리 법원에서 산정한 개호비중 2008. 7. 1.부터 생존여

명 69세까지의 남은 7,778,460원에 하여 2008. 7. 1. ~ 2009. 10. 25.

기간은 소멸시효 완성으로 부지급하고 2009. 10. 26. ~ 2012. 9. 3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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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Ⅹ. 기 타

간 중의 간병급여에서 조정하여 공제하였는바,

법원의 개호비와 간병급여의 금원의 성격이 일치한다면 처음부터 양

자 간에 소멸시효 완성을 논할 수는 없을 것이나 원처분기관은 소멸

시효를 적용하였고, 법원이 미래의 간병급여제도 입법가능성까지 고

려할 수 없는 일이라면 개호비는 개호비, 간병급여는 간병급여로 분

리될 뿐임에도 이를 동일하게 취급하여 이중보상으로 규정, 일방적

으로 조정함은 부당하므로 원처분기관의 결정을 취소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3. 쟁점 및 사실관계

가. 이 사건의 쟁점은 청구인이 사업주로부터 지급받은 손해배상액을 간

병급여와 조정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심사하였다.

1) 심사청구서

2) 심사청구취지 및 청구이유서

3) 원처분기관 의견서

4) 간병급여청구서 처리결과 알림 사본

5) 간병급여청구서 사본

6) 조사복명서 사본

7) 지방법원 판결문(98가단8938, 손해배상(산)) 사본

8) 법률자문회신서 사본

9)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회의 심리조서

10)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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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나. 사실관계

1) 청구인은 1996. 11. 2. 발생한 재해로 인하여 1998. 6. 23. 까지 요

양 후 장해등급 제2급제5호 결정을 받았고 장해연금을 수령 중에

있다.

2) 청구인은 지방법원 판결(98가단8938 손해배상(산))에 따라 사

업주로부터 손해배상금을 수령하였으며 판결문에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주문 : 피고들은 연 하여 원고 황경연에게 금 165,230,273원을

지급하라.

- 손해배상 책임 범위 : 원고의 책임 범위를 60%로 봄이 타당하다.

- 손해의 범위

항 목 금 액 비 고

일실수입 382,457,415원 1996.11.2. ~ 2027. 12. 4.까지(373개월)

향후치료비 79,683,950원반흔교정술, 검사비, 물리치료비(사고 후 2년 되는 때 시술하거나 치료를 시작함에 다툼이 없다.)

보조구 구입비용 159,160,000원 사고 후 2년 되는 때 처음 1회 구입함에 다툼이 없다.

개호비 87,456,944원 87,456,944×0.4 ≒ 34,982,770원

계 708,758,309원

손해배상액 소계 283,503,323원 708,758,309×0.4%(책임범위 비율 공제)

휴업급여 29,021,870원 산재보험급여 수령액 공제

장해보상일시금 101,251,180원 산재보험급여 수령액 공제

공제 후 손해배상액 153,230,273원 283,503323 - (29,021,870 + 101,251,180)

위자료 12,000,000원

손해배상액 총계 165,230,273원 손해배상액+위자료

- 손해의 범위 계산(개호비 발췌)

가) 개호정도 : 사고일로부터 10년간은 성인 1인 1일 4시간, 그

후 여명까지는 성인 1인 1일 2시간의 개호로 족하다고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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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Ⅹ. 기 타

타당하다.

나) 개호비용 : ①사고일 부터 10년간은 1996. 9.경 도시 보통인

부의 일용노임인 금 34,947원에 30일을 곱한 금액에 8분의 4

를 곱한 월 금 524,205원, ②그 다음날부터 여명까지는 1998.

5.경 같은 노임인 금 34,098원에 30일을 곱한 금액에 8분의 2

를 곱한 금 255,735원이다.

다) 계산

위 ①기간 : 금 524,205원 × 97.1451 = 금 50,923,947원

위 ②기간 : 금 255,735원 × 142.8549(=240(호프만수치가

263.3 339이나 과잉배상을 막기 위하여 240까지 만을 적용

한다.) - 97.1451)= 금 35,532,997원

합계 : 87,456,944원 × 0.4(과실율) ≒ 34,982,770원

3) 청구인은 요양을 하였던 1996. 11. 12. ~ 1998. 7. 21. 기간에 간병

료로 16,635,520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있다.

4) 원처분기관 조사복명서(2012. 11. 16.)에 따르면,

가) 간병급여 청구기간 : 2009. 1. 1. ~ 2012. 9. 30.

나) 소멸시효 기산일 : 2009. 10. 26.

다) 간병 상 : 수시간병으로 결정

라) 다른보상․배상과의 관계

- 판결에 따른 개호비 : 87,456,944원

- 개호비 제한금액 : 87,456,944원 × 40% = 34,982,770원

- 요양 중 간병료 지급기간, 금액 : 1996 11. 2. ~ 199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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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금 16,635,520원

- 금액산정

․1996. 11. 2. ~ 2006. 11. 1.(10년) : 524,205원×120월=

62,904,600원×40%(책임비율)=25,161,840원

․2006. 11. 2. ~ 2008. 6. 30.(19월29일) : 255,735원×19월29일

=5,106,175원×40%(책임비율)=2,042,470원

․34,982,770원(개호비 제한금액) - (25,161,840원+2,042,470

원)= 7,778,460원

․7,778,460원+16,635,520원(간병료)=24,413,980원

- 결론 : 재해자의 다른 보상․배상과의 금액을 24,413,980원으로

인정하고, 청구기간 중 소멸시효 기산일인 2009. 10. 26.부터

해당금액 공제 후 지급예정임.

5) 청구인은 2012. 10. 1. ~ 2014. 2. 28. 기간에 하여 간병급여를 지

급받고 있음이 확인된다.

4. 전문가 의견

가. 법률자문 결과

1) 자문 내용 : 간병급여와 개호비의 조정

2) 자문회신 내용

- 간병급여제도는 2000. 7. 1.부터 시행되었는바, 요양기간(1996. 11.

2 ∼ 1998. 6. 23.) 중 지급된 간병료는 간병급여 지급기간에 하

여 지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조정 상이 아니라고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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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Ⅹ. 기 타

- 개호비와 간병급여가 중복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 건 피재자가

구체적인 간병급여 청구권을 취득한 날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

다면, “이 시점 이후부터 여명까지의 개호비”는 간병급여와 조정

상이 되는 것이며, 환언하면 개호비 총액에서 ‘사고일 이후부터

간병급여 지급 전일까지의 기간에 상응하는 개호비’를 공제한 나

머지 금액을 조정 상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5. 관계법령 및 규정

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 한다) 제80조(다른 보상

이나 배상과의 관계)

③ 수급권자가 동일한 사유로 「민법」이나 그 밖의 법령에 따라 이

법의 보험급여에 상당한 금품을 받으면 공단은 그 받은 금품을 통

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환산한 금액의 한도 안에서 이 법에 따

른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아니한다. 다만, 제2항 후단에 따라 수급권

자가 지급받은 것으로 보게 되는 장해보상일시금 또는 유족보상일시

금에 해당하는 연금액에 하여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나.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76조(다른 보상이나 배상과의 조정 기준)

① 법 제80조 제3항 본문에서 “그 받은 금품을 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환산한 금액”이란 그 받은 금품을 손해배상액 산정 당시

의 평균임금으로 나눈 일수에 해당하는 보험급여의 금액을 말한다.

다만, 그 받은 금품이 요양이면 그 요양에 드는 비용으로 환산한 금

액으로 한다.

다. 산재보험법 제61조(간병급여)

① 간병급여는 제40조에 따른 요양급여를 받은 자 중 치유 후 의학

적으로 상시 또는 수시로 간병이 필요하여 실제로 간병을 받는 자에

게 지급한다.

② 제1항에 따른 간병급여의 지급 기준과 지급 방법 등에 관하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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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Ⅹ기 타

1. 부당이득, 보험급여 조정 등

요한 사항은 통령령으로 정한다.

라. 산재보험법 제105조(심사청구에 한 심리․결정)제1항

6.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산재보험법 제10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회(이하 “산재심사위원회”라 한다)에 심의를 의뢰한 결과, 산재보험법 제

80조 제3항에서 “동일한 사유”라 함은 손해전보기능이 중복적 내지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는 경우를 말하며, 보험급여와 배상의 실질적 기능이 동

일한 것으로서 그 상이 되는 손해가 동질․동일의 것이어야 함. 이러한

이유로 청구인이 민사판결에 의해 받은 개호비와 산재보험법상의 간병급

여는 같은 법 제80조 제3항의 “동일한 사유”로 받은 금품이며, 산재보험

법 제80조의 조정 상이 되는 금원일지라도 그 지급 상이 되는 기간이

다른 경우에는 상호보완관계가 없어 조정 상이 아님.

동 건의 경우 청구인이 재해일인 1996. 11. 2.부터 여명기간인 2027.

12. 4.까지의 기간 중 소멸시효를 감안한 실제 간병급여 지급 상 전날인

2009. 10. 25. 까지는 간병급여 지급 기간이 달라 조정 상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청구인이 민사판결에 따라 수령한 개호비 총액에서 1996. 11.

2. ~ 2009. 10. 25.에 상응하는 개호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이 조정 상

에 해당되며, 요양기간 중 지급된 간병료는 간병급여 지급기간에 하여

지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정 상에 해당되지 않음. 따라서 민사판결

에 따라 청구인이 지급받은 개호비 총액 34,982,770원에서 2009. 10. 25.

까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개호비(법원의 계산방법으로 산정)

22,706,390원을 공제한 12,276,380원을 조정하여 간병급여를 지급함이 타

당하므로 원처분을 “일부 취소” 한다고 의결하였다.

7. 판단 및 결론

가. 산재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따

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말하고, 같은 법 제80조 제3

항에 따르면, 수급권자가 동일한 사유로 「민법」이나 그 밖의 법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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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Ⅹ. 기 타

따라 이 법의 보험급여에 상당한 금품을 받으면 공단은 그 받은 금품

을 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환산한 금액의 한도 안에서 이

법에 따른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청구인은 2009. 10. 26. ~ 2012. 9. 30. 기간에 지급해야 할 간병급여

27,299,790원에서 청구인이 요양한 기간에 하여 지급받은 간병료

16,635,520원과 2008. 7. 1.부터 생존여명 69세까지의 남은 개호비

7,778,460원을 조정하고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고,

다. 관련 자료를 검토한 산재심사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청구인이 재해일

인 1996. 11. 2.부터 여명기간인 2027. 12. 4.까지의 기간 중 소멸시효

를 감안한 실제 간병급여 지급 상 전날인 2009. 10. 25. 까지는 간병

급여 지급 기간이 달라 조정 상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청구인이 수

령한 개호비 총액에서 1996. 11. 2. ~ 2009. 10. 25.에 상응하는 개호

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이 조정 상에 해당되며 요양기간 중 지급

된 간병료는 간병급여 지급기간에 하여 지급된 것이 아니기 때문

에 조정 상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청구인이 지급받은 개호비 총액

34,982,770원에서 2009. 10. 25. 까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개호

비 22,706,390원을 공제한 12,276,380원을 조정하고 간병급여를 지급

함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라. 위와 같은 이유로 청구인이 2009. 10. 26. ~ 2012. 9. 30. 기간에 하

여 청구한 간병급여 중 12,276,380원을 조정한 차액을 지급하여야 할

것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청구인의 심사청구는 이유가 있으므로 원처분을 “일부 취소”

함이 타당하다.

Page 613: 정기간행물 심사 2015-바-91. 휴업급여 377 2. 평균임금 395 Ⅷ. 장해급여 431 1. 눈/귀 433 2. 신경계통기능 및 정신기능 443 3. 흉복부 장기 453 4

産災保險審査決定事例集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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