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의학박물관 100년전 세브란스 히 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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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명 100년 전 한국 최초 면허의사 7명을 배출하다 세브란스 히�스�토�리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8년 6월 3일에 세브란스에서 7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이들은 졸업식 다음날 내부 위생국으로부 터‘의술개업인허장’을 받게 되었는데 그 번호가 1~7번이었다. 바로 이들이 7인의 한국 최초 면허의사들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한국최초 면허의사 배출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전시회를 개최할 때만 해도 7명 중 김희영과 신창희의 얼 굴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다. 다행히 전시가 끝날 때쯤 김희영의 후손들과 연락이 되어 김희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세브란스 제1회 졸업생 7명의 모습을 모두 알 수 있게 되었다. 졸업한 지 100년 만에 잊혔던 과거가 다시 밝혀진 셈이다. 위 사진은 7명의 졸업생이 허스트 교수와 찍은 것이다. 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김희영∙홍종은, 가운데 줄 왼쪽부터 주현측∙허스트∙박서 양, 뒷줄 왼쪽부터 김필순∙홍석후∙신창희이다. 글_박준형 학예연구사 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Vol.65 06 June 2008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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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명

100년전한국최초면허의사7명을배출하다

세브란스 히�스�토�리

지금으로부터100년전인1908년6월3일에세브란스에서7명의첫졸업생을배출하게되었다. 이들은졸업식다음날내부위생국으로부

터‘의술개업인허장’을받게되었는데그번호가1~7번이었다. 바로이들이7인의한국최초면허의사들이다. 연세 학교의과 학에서는

이를기리기위해<한국최초면허의사배출100주년기념전시회>를개최하 다. 전시회를개최할때만해도7명중김희 과신창희의얼

굴을확인하지못한상태 다. 다행히전시가끝날때쯤김희 의후손들과연락이되어김희 의모습을확인할수있게되었다. 이로써

세브란스제1회졸업생7명의모습을모두알수있게되었다. 졸업한지100년만에잊혔던과거가다시밝혀진셈이다.

위사진은7명의졸업생이허스트교수와찍은것이다. 사진의앞줄왼쪽부터김희 ∙홍종은, 가운데줄왼쪽부터주현측∙허스트∙박서

양, 뒷줄왼쪽부터김필순∙홍석후∙신창희이다.

_박준형학예연구사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Vol.65 06 June 2008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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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세브란스Vol.65 200806

신앙칼럼 | 이승만 박사와 세브란스의 인연

명의탐방 | 의술을 넘어선 인술( )

세브란스포커스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자”

우리부서최고 |“당일 MRI 촬 으로 진료 서비스 개선에 앞장”

더불어살아가기 | 태안에 새삶의 불꽃 피우다

커버스토리 |“MRI 촬 이 환자 진료에 보탬 될 때 보람 느껴요”

세브란스협력병의원 | 세브란스병원 협력병원(기관) 및 우수협력의사 초청행사

가볼만한곳 | 도심 한복판에서 재즈를 만끽하다

맛집멋집 | 왈가닥 루시, 파이로 감동을 전하다‘더 루시파이 키친’

문화정보 | 무더위를 잊게 하는 6월의 다양한 볼거리

건강옴니버스 | 습진, 제 로 알고 치료하자

참살이 | 충분한 양, 수분 섭취로 건강한 여름나자

재테크따라잡기 | 로벌 이머징 마켓‘러시아’바로 알기

퀴즈 | 세브란스 퀴즈 & 독자엽서

세브란스소식 | 용인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 기증 받아 외

고객의소리 | 단소리 하나, 쓴소리 하나

세브란스히스토리 | 100년 전 한국 최초 면허의사 7명을 배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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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통권 65호

� 월간∙비매품 � 발행일자_ 2008년 6월 2일 � 발행처_ 세브란스병원

서울시 서 문구 성산로 250 (신촌동 134) � 발행인_ 박창일

� 편집인_ 장준(2228-5021) � 편집∙디자인_ 헤드컴(756-4466~7)

▲ 이번 호 표지모델은 상의학과 MRI

파트 방사선사 안치복, 이유미, 김윤국 선

생님께서(좌측부터)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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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의역사를자랑하는우리세브란스는설립초기부터우리나라와국민을위한기관으로인식되었다. 고종황제의측근인민 익을치료

함으로써황실의신임하에설립된우리세브란스는명성황후시해사건등고종황제가신변의위협을느낄때그를보호하 을뿐만아니

라, 천민과백정에게까지도사랑의의술을베풀어국민들의사랑을받아왔다.

또한, 서양문물과민주주의에관심많던젊은선각자들은세브란스의선교사들을비롯해서양의선교사들을통해이를접할수있었다. 그

표적인사람중의하나가이승만박사이다.

제중원(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의 병원장인 에비슨(O.R.Avison) 선교사가 처음 이승만 박사를 알게 된 것은 1895년 여의사 화이팅(Georgiana

Whiting)의한국어선생으로이승만박사가제중원을매일같이찾아오고또에비슨병원장의방에들러정치제도와민주주의에 해논의하게

되면서부터 다. 이러한과정을통해이승만박사와에비슨병원장은신뢰관계를형성하 고, 이후조선정부에서단발령을내리자에비슨병

원장에게달려가머리를잘라달라고요청하 다.

에비슨의<이승만씨의수감이야기(Mr. Rhee’s Story of his imprisonment)>에의하면이승만박사가옛날신앙을고수하다가뒤에기독교신

자가된것, 참수형을선고받고에비슨병원장에게연락을하여성경과사전을보내달라고하 고그것을보내자열심히읽고신앙을갖게

되고마음의평화를얻게되었다는것, 옥리( ) 형제도이승만박사의말을듣고기독교신자가되었으며감옥에갇혀있던젊은이들을가

르치도록허락받아선교사들에게연락해책을얻어그것으로가르쳐상당수의사람들이기독교신자가되었다는것, 감옥안에는지체높고

훌륭한사람이많았으며그중몇사람이기독교신자가되었는데, YMCA의이상재, 김정식같은이가그 표적인사람이라는것등이기록

되어있다.

1904년11월4일게일(U.S.Gale) 목사가써준추천서를갖고이승만박사는미국에가게되었으며, 이후 한민국 통령이된이승만박사는

1952년에비슨병원장이의료선교사로서세브란스병원발전에힘 과동시에기독교민주주의를한국젊은이들에게불어넣어준공로를치

하하여독립유공훈장을수여하 다.

이승만박사의경우처럼세브란스는민족의암흑기에이땅의젊은선각자들에게새로운세계를접하게하 고, 민족을향한희망을갖게하

다. 또한세브란스는이민족을위하고사랑하는곳으로인식되었었다. ‘호국보훈의달’6월을맞아선교사들과선각자들의그고귀한헌신

과희생속에오늘의세브란스가있음을기억하며우리의각오를새롭게다짐할수있기를소망한다.

_원목실 (Tel_2278-1015~6, [email protected])

이승만박사와세브란스의인연

신앙칼럼

S e v e r a n c e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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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터뷰를 위해 소아비뇨기과 진료 과목을 검색하다, 한상원 교수에게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보이는 환우 부모들의

사연을 숱하게 접했다. 홈페이지 외에 카페나 블로그들을 통해 특정 의사와 병원을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처음엔 혹 이것도 치 한 계산에 의한 홍보 전략은 아닐까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는 천만의 말 .

그를 만나 불과 30분 여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의술이 아닌 인술( )로 어린 환자들을 돌보고, 아픈 자녀를 둔 부모

의 마음을 도닥이는 한상원 교수에게서 진정한 의사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의술넘어선인술( )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

저녁6시가넘은시간, 수술실에서잠깐의짬을내어나온한상원교수를만났다. 진료실과수술

실을오가며, 믿을수없을만큼바쁜일정을소화하고있다는그에 한소문은사실이었던셈.

실제 한상원 교수의 진료실 앞은 그야말로‘바 바 ’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인근 지역은

물론멀리지방에서까지아이를안고올라온젊은부부들로문전성시를이루고있기때문. 얼마나

단한명의이길래이렇게많은사람들이모여드는걸까, 하는괜한호기심도그에게진료를한

번이라도받아보았거나, 수술을받은 유아기환자부모들의이야기를듣고나면쑥들어간다.

처음부터한상원교수를찾지않고, 여러병원을돌며혹여자신이어린자녀를고생시킨건아닌

지후회하는사람에서부터, 그바쁜와중에도한사람한사람보호자의마음을걱정해주는그의

모습을보고의학을왜인술이라지칭하는지알게되었다는사연에이르기까지, 그누구하나거

짓없이진솔한한상원교수에 한고마움을표현하고있기때문이다.

“ 부분의환자가첫돌이채지나지않은 유아들입니다. 아픈아이를안고온부모님들의마음

이얼마나불안하고가슴이저릴지알수있죠. 하지만, 부모들은환자인자녀와의사인저의입장

에서제3자이기도합니다. 자신의의사를표현할수없는어린환자의마음을읽어야하는저의

입장에선냉정한판단을내릴수가없는부모의견해가때론적절한치료를방해하는요인이된다

고도생각합니다. 그래서전항상어떤것이아이를위한일인가를판단하는균형을잃지않기위

해노력합니다.”

최초의 길을 향한 도전, 최고의 길을 위한 열정

지금도국내의많은병원들이소아와성인의비뇨기과를구분치않고진료하고있는실정. 1980

년 에는그필요성마저인식하지못할만큼소아비뇨기과에 한인지도와시설은열악했다. 하

지만한상원교수는1982년세브란스의 졸업후한치의망설임없이소아비뇨기과를선택했

다. 그의지도교수 던최승강교수가권한까닭도있었지만, 무엇보다그가소아비뇨기과에서그

어떤분야와도비길수없는매력을발견했기때문. 종양등우리몸에필요없는부분을제거하는

수술을주로하는외과에비해, 소아비뇨기과의수술은제거가아닌기능을살리는데초점이맞

춰져있다는게무엇보다인상적이었다. 또외과와내과의특성을모두지닌특화된분야라는점

도그에게흥미롭게다가왔다. 하지만무엇보다국내미개척분야 던소아비뇨기과에서최고가

되고싶다는도전정신이그의내부깊은곳에서강하게작용했다.

“당시소아비뇨기과에 해서는가망없는분야라는부정적인평가가 부분이었습니다. 서울

와함께세브란스가최초의소아비뇨기과를세운건남다른도전정신이있었기에가능한일이었

죠. 저역시마찬가지 던것같습니다. 남들이가지않는길을걸어최초의역사를만들어가는길

명의 탐방

한상원 교수

소아비뇨기과

●●www.iseverance.com ●● 06 07

는직업이다른일에비해월등히수치가높게나오곤했어요.”

돌이켜보면국내소아비뇨기과의발전을위해살아온지금껏, 마치눈앞에펼쳐진도전을즐기

는카레이서의심정으로달려왔다. 실제로도드라이브를즐기는그는운전 를잡는순간, 일과에

서쌓인스트레스가한방에풀리는느낌을받기도한다.

무엇보다한상원교수의삶에가장큰 향을끼친이는바로아버지. 한일은행(현우리은행)에서

은행장으로계실때부터퇴임하신지금까지, 9시에취침하고새벽3시에기상해하루를여는당

신의모습은강한의지란무엇인지, 의지와열정이있다면불가능은없다는것을알게했고, 지금

껏유일하게그가뛰어넘지못한벽이자, 원한스승으로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달려온 의학의 길,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의사는누구보다바른생각을갖고있어야합니다. 의술을베푸는사람으로서의양심과환자에

한측은지심, 사명감이있어야하고요. 또의사로서의이같은덕목을바탕으로진료데이터및

연구개발자료를후학들에게남겨의학계의발전에도움을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의사

란아픈환자를최선을다해보살필때가장빛이나는존재이니까요.”

어린시절, 누구에게나가난이공평했던60년 를통과하며, 그는뭐든남보다특출한기술을가

진사람이되어야겠다고결심했고, 그생각이단초가되어선택한곳이세브란스의 다. 그렇

게1982년부터맺어진의학과의인연은20년을넘어, 이제한상원교수의삶그자체가되어버린

지오래. 최근들어아내와교회를찾는주일아침과, 그의뒤를이어본과1학년에재학중인아들

과함께하는매일아침의소중함을돌아볼여유도조금은생겼다. 하지만, 끝이없는의학에관한

그의열정은지금이순간에도한상원교수의진료실과수술실, 그리고연구실의불을꺼지지않

게하고있다.

“소아비뇨기과분야의최고가되겠다는생각을한후, 이제제연구결과와수술법등이세계학회

에서도인정받고또많은분들이멀리서저를찾아와주시는걸보면기쁜마음입니다. 하지만제

목표는아직끝나지않았습니다. 국내는물론아시아톱클래스로인정받고있는세브란스소아비

뇨기과, 나아가한국의소아비뇨기과를전세계최고의위치에올리고싶으니까요.”

소아비뇨기과의로살아온지난삶에 해‘최선을다했고, 그래서후회는없다’라고망설임없이

답하는사람, 한상원교수. 그는앞으로도지금껏걸어온길뒤편의안락함보다앞으로넘어야

할험난한도전의여정을향해나아갈것이다. 그리하여오랜시간이흐른후, 의학발전에한획을

그은의사, ‘의술( )’을넘어선‘인술( )’을펼친진정한의사로기억될것이다.

_이미경헤드컴∙사진_임경진기자시청각팀([email protected])

에동참하고싶었습니다.”

현재한상원교수는수신증, 요도하열, 신경인성방광, 소아배뇨장애등의소아에게발생하는선

천적, 후천적비뇨기계질환모두를다루고있다. 특히요관(尿管) ∙방광∙요도등의요로(尿 )

에통과장애가생겨오줌이정체, 신우가확장되거나역류하는증상을보이는‘수신증’과, 척수

기형에의해배뇨에문제가발생하는‘신경인성방광’분야에서는세계적인명의로손꼽히고있

다. 또한1994년그가개발한요도하열수술법및2007년개발한최소절개방광요관역류수술법

도세계적인주목을받고있다. 이외에도국내에서는다소뒤떨어진분야 던방광요도재활프로

그램을시카고아동병원연수를통해국내에도입, 소아배뇨장애치료에있어서도타의추종을불

허하는명성을갖고있다.

“평일엔진료와수술일정이꽉차있고, 주말엔한주를기록하고정리하다보면훌쩍지나죠. 평

소수술실에서거의사는편이에요. 식사도거의수술실에서해결하는경우가많아서, 구내식당에

가본게언제인지모를정도니까요(웃음).”

소아비뇨기과를택한순간부터지금까지초심의자세를잊지않고있는한상원교수에게달력의

붉은색표시는무의미하기까지하다. 새벽5시30분에눈을뜬후, 밤12시가넘는 부분의시간

을병원에서보내기를15년, 현재연간평균500건의수술집도, 2007년에는무려1,200~1,300건

의수술을집도한놀라운기록을갖고있다.

열정을 올인하는 빛나는 카리스마

한교수는그동안수많은전공의와간호사들의희생과도움이있었기에지금의자신이존재할수

있었다는것을잘알고있다. 그래서인지어린환자와보호자들에게성심을다하면서도, 소아비뇨

기과에서함께생활하는후배의사와간호사에게는엄하기로소문나있다.

“사실 간호사들과 소아비뇨기과를 택한 전공의들에게 늘 고맙고 또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입니

다. 늘최고가되라, 최선을다해올인하라는말만을입버릇처럼했으니말이죠. 최근엔사람마다

에너지와기준의차이가존재한다는것을깨닫게되었어요. 또혼자가아니라함께더불어나아갈

때비로소최고가될수있다는것도알게됐죠.”

한상원교수는그와함께동거동락하는이들이그저전공의와간호사이기이전에, 그저그에게

가르침을받는학생이기이전에, 프라이드와봉사정신을갖춘진정한의술인으로성장하길바란

다. 세계적인석학들이모이는해외학술회에간호사들을부러참석시키거나, 하나라도더그가

가진의술을후배의사들에게전수하려는열정역시이런마음에서다.

“무슨일이든주어진일에올인해최고가되어야직성이풀리는저의기질은어린시절부터발휘

되었던것같아요. 학창시절적성검사라는걸하잖아요? 그때마다전특이하게도‘카레이서’라

아이에게

최선의

치료가

되기

위해

부모인

저보다

많은

부분을

세심히

챙겨주시는

한상원

교수님의

모습에서

아가들에

진정한

사랑을

느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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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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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일부>

한상원

교수님께서

아이의

증세에

정확히

판단하시는

보고

그간

여러

병원을

다니며

커져갔던

막연한

불안감이

순간에

사라지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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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

명의라는

타이틀은

그냥

붙는

아닌가

봅니다

가족들이쉴수있는패 리룸이있어저렴한가격으로병원내에서지낼수

있다는 점이다. 패 리 룸은 유명 패스트푸드 회사의 전액 지원으로 만들어

진방으로숙박비의50%를지원해준다고했다.

KK여성소아병원의 어린이 병동은 간호사 스테이션이 소방차 모형이며, 병

실이름도아트숍등독특한이름으로불리며, 병실천장에도하늘과구름을

그려놓아어린이집같다는친 감을느끼게해주었다. 환아들의육체적치

료뿐만아니라정서적인치료까지생각한세심한배려를곳곳에서볼수가있

었다.

싱가포르의국립병원은부분견학이었는데, 외래환자들이진료를받고간단

한검사와조직검사까지할수있는수술실도갖추어져있어국립병원으로서

환자중심의병원다운면모를확실히느낄수있었다.

최상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다짐

우리 일행은 바쁜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 여행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정

적인식물원과는다른크고활기찬식물원, ‘세상에이렇게아름다운새들이

존재하는가?’하고놀랄정도로신비로운주롱새들의공원도둘러보았다. 또

인도네시아 바탐 섬 원주민들의 황홀한 전통 춤과 야생동물도 보며, 귀로만

듣던싱가포르를한껏보고느끼며즐거운시간을보낼수있어감사했다.

이번연수는업무적으로만만났던타부서사람들을조금은더밝고따뜻하게

이해할수있는좋은시간이었다. 우리일행은무엇보다국내에서가장먼저

국제인증기관으로선정된병원답게이러한연수를배움의기회로삼고보다

적극적이고 세련된 의료서비스를 누구보다 앞서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가

지게되었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나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또한 소중한 세

아이의엄마로살면서이렇게행복한보너스를누린것에 해감사하게생각

한다. 세브란스인모두가친절이상의직원이되어이러한경험을함께공유

하는기회를가질수있기를소망한다. + 사진_김미정호스피스실

현지시각으로밤9시에도착한우리는실감나는싱가포르의후덥지

근한날씨와함께6시간의긴비행에출출해진배를달래고자야식

장소를찾았다. 맛난야참을먹기위해20여명의사람들이함께걸

으면서도, 나는홀로자유로운여행자가된듯한기분에흠뻑젖어

어찌나좋던지…. 싱가포르의밤거리는치안이보장된안전한거리

라는소리를접하면서우리나라도언젠가는이와같은안전한밤문

화가자리잡기를기도했다.

싱가포르는서울강남구정도의작은나라이지만계획적으로잘짜

여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 도시관리국(URA)에는 싱가포르의 과거

와현재, 미래를한눈에볼수있었다.

환자 중심의 세심한 의료서비스 돋보여

우리일행의병원연수첫장소는 KK여성소아병원(KK Women’s

&Children’s Hospital) 이었다. KK여성소아병원은싱가포르의신

생아출산에가장큰기여를하고있는병원이라고하 다. 모든산

모는 1인 1실로 분만실 안에서 분만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있었고, 각분만실안에는인큐베이터가준비되어있었다. 또한

응급상황시분만실에서수술실까지2분이내로이동할수있는동

선과각종시스템, 산모와신생아를위한검사실및진단방사선실

등이분만실과같은층에배치되어있었다.

우리나라 병원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은 지방에서 온 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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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포커스

자부심과긍지를갖자”“최상의의료서비스로

- 모범직원 싱가포르 연수기 -

4월 초순의 쌀쌀한 봄비가 공항으로 향하는 발길을 재촉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한 나는 적정관리실장님을 비롯한 몇 분의 선생님을 보면

서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뵙기는 처음이라 조금은 낯설고 서먹하 지만 곧 친숙함이 느껴졌다. 출국 전 단체사진을 찍는 순간

현수막을 들고 있는 손에 왠지 자랑스러운 힘이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6,000여 명의 직원들을 표해서 참석한다는 자부심에 나의 심장은 뛰었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뿐만이 아니라 참석한 모든 이들의 환한 웃음과 열기는 어느새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었다.

� 우리 일행이 처음으로 방문한 KK여성소아병원 입구.

� 어린이 병동의 간호사 스테이션.

� 직원 연수를 다녀온 김미정 필자.

� 신비로운 주롱새를 구경한 싱가포르의 식물원.

� 우리 일행은 이번 연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고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실천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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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평균120~140여명환자들의MRI 상을촬 하고있다. 올해에는노후화된MRI 장비2,

3호기를교체하고추가로신규MRI 장비를도입할계획이다.신규MRI 장비를추가로도입하는

것은 장비의 가동률을 극 화하고, 이를 통해‘당일 예약 당일 진료’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기빈MRI 파트장은“지난해까지입원환자의MRI 촬 이접수일부터평균3.5일, 외래환자의경

우10일정도소요되었다”며“올해에는신규장비도입으로인해입원환자의경우접수일부터90%

이상이1.5일, 외래환자는80% 이상이5일소요를목표로MRI 예약및촬 시간을단축해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MRI파트에서는이와함께주1회이상전화응 교육, 평가후개인별교육, 자체모니터링을통

해 전화로 MRI 촬 을 접수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지난해 82~85점에서 올해는 90점)시

킬방침이다.

매월 두 차례 콘퍼런스로 전문지식 함양

MRI파트는매월두차례자체콘퍼런스를갖는다. 또순환근무, 학술발표, 특수의료장비교육및

검사, 국내외MRI 학회학술발표등을통한전문지식습득에도앞장서고있다. 특히MRI파트에서

실시하고있는MRI 장비에 한교육과철저한관리유지실력은이미 외적으로정평이나있

다. 지난해말 한 상의학회가매년정기적으로실시하는CT, MRI, 유방촬 장비의품질관리

에서우수한성적을받아우리병원이‘모범병원’으로선정된것만보아도알수있다.

임기빈파트장은“임상과의요구사항과날로발전하는MRI 촬 기술을익히기위해자체콘퍼런

스를실시하고있다”며“격주로열리는자체콘퍼런스는파트구성원들의전문적지식함양은물

론, 구성원간단합에도긍정적”이라고강조했다.

MRI 파트의구성원들은8시간씩교 근무를한다. MRI 촬 이예약제로운 되기때문에파트

구성원들모두가분주하지만적극적인자세를잃지않는다. 임파트장을중심으로‘할수있다’는

긍정적분위기가조성되기때문이다.

임기빈파트장은“파트장으로서동기부여를하는측면도있지만, 무엇보다구성원들이자발적으

로생동감있게참여해준덕분”이라며“MRI 촬 을하는외래환자중지방에서찾아오는장거리

환자들이많은편인데, 그들에게세심한부분까지배려하는구성원들이있어파트장으로서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의료진이환자의질환이나질병을진단하는데MRI는매우중요한

판단의근거가된다. 임상과에서MRI 촬 의뢰가들어오면 상의

학과MRI파트에서는의료진이판독할수있도록 상을만들어제

공하는데, 이과정에서방사선사들은촬 중모니터에서눈을떼지

않을정도로긴장감을늦추지못한다. 잘못된MRI 상은의료진의

오진을유발할수있기때문이다.

당일 MRI 촬 , 검사시간 단축의 의료 서비스 개선

임기빈 MRI 파트장은 올해 2월부터 MRI파트장을 맡고 있다. 그가

파트구성원들에게강조하는것은24시간내MRI 예약건수의90%

이상촬 이다.

상의학과MRI파트에서는19명의방사선사와1명의간호사가근

무하고있다. 이들은제중관과본관에각3 씩6 의MRI 장비로

“당일MRI 촬 으로진료서비스개선에앞장”

우리 부서 최고

MRI 촬 은환자의질환을진단하는데중요한역할을합니다. 환자에 한위험도가적기때문에갈수록

MRI 촬 을선호하는환자들이늘어나고있습니다. 우리병원에서도지난한해동안4만 4천여건이넘

는진료실적을올렸습니다. 올해에는신규MRI 장비를추가로도입해당일MRI 촬 및진료를위해업

무프로세스를개선하고있습니다.

무엇보다 초진 환자와 장거리 내원 환자의 경우 빠른 시일 내 MRI 촬 이 가능하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

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일일검사를 증 하고 효율적 예약관리 시스템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

가고있습니다.

MRI 파트의친절한진료 서비스는우리병원을찾은환자들의고객만족도는물론, 병원수익에도큰

향을미칠것으로기 하고있습니다.

I n t e r v i e w

“친절한MRI 서비스로고객만족도상승기 ”

상의학과 임 기 빈 MRI 파트장

상 의 학 과 M R I 파 트

Magnetic

Resonance Imager

상의학과 MRI파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움직임에 놀라곤 한다. 각 임상과에서 들어오는 MRI 촬 일정이 쉴 틈 없

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MRI(magnetic resonance imager) 촬 은 인체에 무해한 자기( 氣)를 이용하는 촬 법으로 갓난아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에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그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상의학과 MRI 파트는 지난해 44,844건의 MRI 상 촬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이보다 약 12% 증가한 5만여 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방제작업으로허리와관절이아파도바쁜농사일때문에병원

에가기가쉽지않았어요. 아파도병원에못가는주민들이 부분이

에요.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렇게 찾아와 세심하게 진료를 해주니 그

동안신경쓰지못했던내건강과질병에 해돌이켜보게되는계기

가된것같아많은도움이됩니다.”

태안군소원면모항1리주민문충서씨는두아들과함께의료봉사

현장을찾았다. 오랜방제작업과농번기때문에허리와관절이아팠

어도병원갈생각을못했던그는의료봉사단의친절한설명과일주

일치의 약을 받아 나오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는 무엇보다

도두아이들의건강에이상에없다는의료진의진단에오랜시름에

서벗어난듯환하게웃었다.

관절염,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많아

도시에서야병원을쉽게갈수있지만, 문충서씨와같은처지에있

는주민들은병원을가려면30분이상거리에있는읍내에가는것이

고작이고보면, 그가기뻐하는것도무리는아니다.

이날하루동안의료봉사현장을찾은지역주민들은120여명. 부

분이문충서씨와같은질환으로무료진료를받았다.

이번의료봉사단단장을맡은김창오내과교수는“태안에의료봉사

를오기전까지기름피해가거의다복구된것으로알고있었다”며

“그러나, 실제와보니상황은그렇지않았고지역주민 부분이오랜

방제작업으로 인해 피부질환, 관절염, 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말했

다. 김교수는또“유출된기름을제거하는것도중요하지만, 무엇보

다중요한것은주민들이건강하게생활하는것”이라며이번의료봉

사활동의의미를밝혔다.

지속적 의료봉사로 하나님의 사랑 실천

이번 의료봉사단은 내과 김창오 교수를 단장으로 소아청소년과 김

기환강사, 외과허혁강사, 간호국나향간호파트장(79병동), 원목

실 곽수산나 전도사, 약무국 오종 ∙장수미 약사, 사무팀 김기주

사무원, 의과 학 본과 이슬아 학생 외 7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

되었다.

김창오내과교수는“이번의료봉사활동은한국교회봉사단의 일원

으로 참가를 했다”며“앞으로는 우리 병원이 자체적

으로태안지역과같은주민들을위한의료봉

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건의

할예정”이라고말했다. 그는또“이번에

는 정 진단 장비 없이 단순 진료를 위

해 왔지만, 다음 의료봉사 때는 주민들

에게조금이라도더도움이될

수 있는 치과, 물리치료 장비

같은 정 진단 장비들

도 가져올 계획”이라

고덧붙 다.

태안에새삶의불꽃피우다태 안 군 의 료 봉 사 현 장

태안군은 지난해 12월

기름 유출 사고 후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와 각종 단체의 도움으로

발 빠른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태안 지역주민들은

오랜 방제작업 탓에

관절염과 피부질환 등의

질환으로 여전히 고생하고 있다.

더구나 바쁜 농번기 때문에 이들은

병원에도 쉽게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병원에서는 지난 5월 31일,

오랜 방제작업으로 생긴 주민들의

각종 질환치료를 위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들 의료봉사단을 통해 태안 지역주민들은

몸과 마음의 병을 떨쳐내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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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기

1. 무료진료실을찾은주민에게설명중인곽수산나전도사.

2. 어린아이를진료하고있는소아청소년과김기환강사.

3. 오랜방제작업으로인해무릎이불편한주민을진료하고있는

외과허혁강사.

4. 혈압을측정하고있는지역주민.

5. 진료중인내과김창오교수.

6. 김창오교수는“주민들 부분이오랜방제작업으로

관절염, 피부질환, 근육통의질환을앓고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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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cover story

MRI 파트는 상의학과방사선사면누구나한번쯤은근무하는곳이다. 그러나표지모델로나선각각16

년, 15년차의베테랑인김윤국, 안치복방사선사는MRI 파트가누구나한번쯤들르는곳이아니라, 새로

운기회를접하고공부할수있는매력적인곳이라고소개했다.

“MRI 상촬 기술은다른분야에비해뒤늦게개발된진료기술입니다. 그만큼새롭고앞으로배울것

이많은분야죠. MRI 촬 분야는앞으로하드웨어보다는소프트웨어의개발이절실합니다. 이를위해서

MRI기술학회, 방사선사정기한∙일학회등의학술발표및해외관련단체와의교류를통해많이공부

하고있어요.”

이유미방사선사는이제1년차에들어선새내기이다. 그러나MRI 파트업무에 한열의는두베테랑못

지않다.

“이제MRI 파트에서업무를시작한만큼프로페셔널한방사선사가되기위해서노력해야죠. MRI 파트

에여자방사선사로들어온것도제가처음이에요. 여자로방사선사를처음시작한만큼방사선사를꿈꾸

는젊은여성들에게도모범이되는선배가되고싶어요.”

MRI 촬 은검사시간이오래소요되기때문에간혹환자들로부터원성을많이듣는다. 오랜시간을누

워있다보니환자들의불만도많다. 힘든MRI 촬 진단이지만이들에게는누구에게도지지않는열정이

있다.

“어린환자나중증환자의경우수면에들어간후MRI 촬 을해야하는데, 오후늦게까지 기하다수면

에들지않아그냥돌아가는경우가있어요. 그만큼MRI 촬 이힘들지요. 하지만, 환자분들의입장을충

분히이해하고편하게진료받을수있도록노력하고있어요.”

이들은정확한MRI 상이환자진료에보탬이되고, 건강하게퇴원하는환자들을볼때가가장기쁘다

고한다.

“환자들이저희파트를거쳐건강한모습으로퇴원하는모습을볼때가

가장기뻐요. 특히힘든MRI 촬 이지만, 진료를잘받고돌아갈때

‘수고했다’고건네는한마디는일을하는데활력소가되기도하죠.”

각기다른경력만큼이나이들의목표또한제각각이다. 김윤복방사선

사는좀더친절한방사선사로환자들을찾아가는것, 안치복방사선사

는건강하게오랫동안방사선사일을하는것, 이유미방사선사는베테랑

방사선사로남는것이목표라고한다. 하지만환자들이불편함없이MRI

진료를받을수있도록최선을다하는것이모두의공통된바람이다.

“MRI 촬 이환자진료에보탬될때보람느껴요”

세브란스 협력 병의원

이날초청행사는박창일병원장을포함한원내보직자와협력병원병원장및실무

자, 우수협력의사등180여명이상이참석하여성황리에진행되었다. 특히비뇨기

과나군호교수의‘최첨단의료기술(로봇수술)’특강은참석자들로부터큰호응을

얻었으며, 차봉수진료협력센터소장의협력현황보고및박창일병원장의감사패

및감사장전달식이있은후만찬이이어졌다.

올해로4회째를맞는이행사는협력병원및우수협력의사들과최상의의료서비스

를제공하기위한동반자로서의역할을강화해나간다는차원에서큰의미를가진

다. 또우리병원의위상과인지도를높이고, 신환증 및병상가동률증 등병

원경 의효율성을높이고자하는노력의일환으로매년진행되어협력병원및개

원의사들의많은관심을얻고있다.

진료의뢰부문수상내역

▲플래티넘우수협력의(1명) - 서울본내과이귀래(마포구)

▲골드 우수협력의(19명) - 김혜옥내과 김혜옥(은평구)/세란내과 박형근(강서구)/세란병원 김선

임(종로구)/이정근안과 인연석(서 문구)/명진단방사선과 배민 (강서구)/에버케어클리닉 이갑

호(강남구)/녹십자의원 이현정(서초구)/사랑의내과 김화 (고양시)/연세박내과 박수진(서 문

구)/연세우리내과 구 석(마포구)/이내과 이욱용(마포구)/이인숙 의원 이인숙(서 문구)/연세퀸

산부인과장정호(마포구)/연세미소의원이승규(강서구)/이랜드클리닉전승민(금천구)/선내과김

응석(마포구)/연세내과한동석(마포구)/서울본내과송국진(마포구)/중앙내과신명숙(서 문구)

▲실버우수협력의(26명) - 최호열내과최호열(마포구) 외25명

▲우수협력의사(112명) - 서울본내과서정환(마포구) 외111명

전원협력부문 수상 내역

▲전원협력 우수병원(15개) - 강북성모병원(서 문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고양시)/동신

병원(서 문구)/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은평구)/서울참병원( 등포구),화곡참병원(강서구)/세란

병원(종로구)/연세노블병원(은평구)/하나효요양병원(은평구)/명지병원(고양시)/강서솔병원(강서

구)/제주한라병원(제주시)/홍익병원(양천구)/ 림성모병원( 등포구)/메디힐병원(양천구)/김포우

리병원(김포시)

▲전원협력우수실무진(5명) - 강북성모병원 김봉희 간호이사(서 문구)/동신병원 김복규 원무

과장(서 문구)/세란병원한 우원무차장(종로구)/연세노블병원정성의간호과장(은평구)/ 림

성모병원권희자간호과장( 등포구)

_조윤경기자진료협력센터 ([email protected])

우리 병원은 지난 5월 27일 은명 강당에서 진료협력

센터(소장 차봉수) 주최로‘2008년 세브란스병원 협

력병원(기관) 및 우수협력의사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70개 협력병원 및 2007년 한 해 동안

우리 병원과의 진료 의뢰 및 전원 협력 실적이 우수해

의료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한 우수 협력의사

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더욱 긴 한 협력의 장

을 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브란스병원협력병원(기관) 및우수협력의사초청행사

병원인지도와경 효율성에큰도움

좌 측 부 터안치복, 이유미, 김윤국 방 사 선 사

재즈란장르를통해다양한연령층에게삶의여유로움을전달하고자문을연재즈전용문화

공간, KT 아트홀. 이곳에서는매일저녁7시30분부터9시까지국내외유명재즈뮤지션들

의라이브공연을감상할수있는‘2008 재즈앤더시티’공연이열린다. 재즈는리허설없

이 관객과 호흡하면서 뮤지션이 느끼는 그때그때의 감정을 충실하게 쏟아내는 즉흥연주로

재즈에서만맛볼수있는희열을선사한다.

재즈를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다

‘2008 재즈앤더시티’는‘류복성’‘바람에오르다’등실력있는국내재즈뮤지션들이다

양하게참여하는행사로한국내재즈인구저변확 에일조하고있다. 매달차별화된주제

를가진‘2008 재즈앤더시티’는1천원이라는저렴한입장료와함께기존의재즈클럽에서

는경험할수없었던커플이벤트가준비되어있어특별한여유와낭만을느낄수있다. 1천

원의입장료는‘천원의나눔’이라는모티브아래수익금전액을저소득층청각장애아의소

리찾기사업에사용한다.

KT 아트홀이장원기획팀장은“소리를들을수없어음악을즐길수없고학교생활에도많

은어려움을겪고있는저소득층청각장애아에게소리를찾아주고음악을통해소리를나누

는기쁨을나누고있다”며“지금까지거둬들인수익금으로33명의청각장애아에게디지털

보청기를지급했다”고설명했다.

KT 아트홀에서는‘2008 재즈앤더시티’행사이후에도매달주제를가진재즈공연시리즈

를 만들어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재즈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수있는멋진시간을마련하고있다.

9만 명 방문한 광화문 새로운 명소

KT 아트홀은재즈공연외에도다양한문화를즐길수있는복합문화공간이다. 1층과1.5층

갤러리에는 상시 전시회가 열린다. 이 곳 갤러리에서는‘젊은 작가 100 을 만나다’라는

주제로전문성과 중성을겸비한젊은작가들의작품들이전시되고있다. KT 아트홀입구

와1층에는갤러리, 공연을즐길수있는공간외에도카페와휴식공간이마련돼있어이곳

을찾은시민들에게편안한휴식처를제공한다.

한편, KT 아트홀에서는평화방송, 국악방송의공개녹화및비트박스와난타를배워보는굿

타임공연도준비되어있다. KT 아트홀측은앞으로단순한재즈공연장의의미를넘어, 문

화콘텐츠와뉴미디어환경에맞는복합문화공간으로발전시켜나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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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KT 아트홀의공연스케줄및문의사항

인터넷홈페이지(www.ktarthall.com) / 1577-5599

도 심 한 복 판 에 서 재 즈 를 만 끽 하 다

K 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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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트홀 찾아 가는 길

동화면세점

동아일보

교보빌딩

광화문

서 문방면

종로방면

시청방면

현 해상빌딩

세종문화회관

광화문우체국

KT광화문지사

1층KT아트홀5호선

광화문

2번출구

1, 6. KT 아트홀에서는매일저녁오후7시30분부터9시까지국내외유명재즈뮤지션들의

라이브공연이펼쳐진다.

2. KT 아트홀전경.

3. 1층과1.5층갤러리에서는전문성과 중성을겸비한‘젊은작가100 을만나다’라는

주제로상시전시회가열린다.

4. KT 아트홀은복합문화공간으로누구나즐길수있다. 부모와함께온아이들이

책을보고있는모습.

5. KT 아트홀외부에마련된노천카페.

7. KT 아트홀은모든시민에게휴식과사색, 재충전의쾌적한공간을제공한다.

도록 배려했다. ‘루시파이’라는 이름은 1970년 미국 시트콤‘왈가닥 루

시’에서따온것. 가게안에는왈가닥루시의사진들이가득걸려있다.

루시파이에서가장인기있는메뉴는일명‘스크림파이’라불리는초콜릿머드파

이와달콤한피칸파이, 그리고식사 용으로먹을수있는치킨파이와미트볼파이

등이다. 초콜릿파이는비명(scream)을지를정도로맛있다고해서스크림파이

라는 애칭이 붙었다고 한다. 어린이와 동행한다면 달지 않은 쿠키류를 권할 만

하고나이가지긋한분이있다면호두파이나피칸파이가훌륭하다. 피칸파이는호

두와비슷하지만호두의떫은맛이훨씬덜한‘피칸’이라는견과를사용하는데노

인분들뿐아니라젊은층에게도인기가좋다. 바나나타르트나고구마파이등이젊

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바나나 타르트의 경우엔 치즈가 안 들어가

느끼한맛을없앤 신크림의양이많아먹기에전혀부담이없다. 이외에도

과일로 만드는 딸기파이나 바나나파이, 자두파이 등 여러 종류의 파이를

맛볼수있다. 파이는그날아침에구어나오는데, 저녁쯤이되면모두팔

린다고하니원하는파이가있다면전화문의후찾아가는것이좋겠다.

루시파이는 아침 11시에 문을 여는데 평일에는 오후 2~5시, 7~8시 사이

에 손님이 몰려온다. 주말에는 시간 에 상관없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

님들로가득하다. 개업당시부터지금까지줄곧루시파이를이용하는단골은부산이나

구에서도찾아올만큼마니아층을이루고있다. 흔히레몬머렝과피칸파이를먹어보면그

집의파이맛을알수있다고하는데, 루시파이에서레몬머렝과피칸파이를먹어본파이마

니아들은‘감동’을 느낄 만큼 맛의 깊이가 있다고 평가한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데, 이

들에게최고인기메뉴는‘파이아라모드’라는것으로애플크럼블이나피칸파이등에아

이스크림을얹어독특한맛을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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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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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찾던 무언가를 우연히 발견했을 때 기쁨은 남다르기 마련이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라면 그 기쁨이 두 배

가 되지 않을까? 맛집의 경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듯하다. 특히‘파이(Pie)’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제 소개하

는 곳에 주목하시라. 어머니가 빈 떡을 부쳐주듯 맛있는 수제 파이를 선보이는 파이 전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에 숨어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곳, 바로‘더 루시파이 키친(The Lucy Pie Kitchen)’이 그곳이다.

동부이촌동 충신교회 앞 작은 골목의 홈메이드 파이 전문점‘더 루시파이 키친’.

2004년 오픈한 이곳은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작은 전구들과 핑크색 간판의 외관이

눈에띄는아기자기한가게다. 안에는간단하게파이와음료를먹고갈수있는작

은테이블4개와파이가전시되어있는냉장고와오븐이전부다.

이곳의파이 부분은일본의유명요리학원‘르코르동블루’출신최윤희사장

이개발한것으로, 기존타르트의높은단맛을줄인담백한레시피의파이를맛볼

수있다. 부분의아메리칸파이는우리입맛에너무달게느껴지곤하는데, 최사

장은이러한단맛을조금덜어냈다. 물론정통아메리칸스타일의파이도맛볼수있

지하철 4호선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와 충신교회 방

면으로 5~7분 정도 걸어야 한다. 설이나 추석 연휴

를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 한다.

문의:02-790-7779

맛 집 정 보

왈 가 닥 루 시 , 파 이 로 감 동 을 전 하 다 더루시파이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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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

Culture guide

Musical 사랑과 인생을 건 위험한 배팅 뮤지컬 <갬블러>

한류뮤지컬의포문을열었던뮤지컬<갬블러>가오는7월10일LG 아트센터에서공연된다.

뮤지컬 <갬블러>는 지난 1999년 국내에서 허준호, 남경주 주연으로 초연된 작품이다. 1999

년국내초연이후, 시 와국적을뛰어넘는 중성과작품성으로2002년과2005년두번이

나일본에수출되었다. 일본공연당시평균객석점유율85%의경이로운기록으로일본전

역에서성공적으로공연되며일본뮤지컬팬들을한국뮤지컬에열광하게만든 표적인한

류1세 뮤지컬로그위상을높 다. 3년만에다시무 에오르는뮤지컬<갬블러>는이작

품을 표하는배우허준호를비롯한국을 표하는뮤지컬배우이건명, 배해선, 전수경, 김

호 등이출연하여무게있는유럽뮤지컬의진수를선보일예정이다.

뮤지컬 <갬블러>는 푸쉬킨의 단편소설이자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스페이

드의여왕>을원안으로하고있는이작품은미지의한카지노에서벌어지는갬블러와쇼걸,

카지노보스의이야기를통해인간사의사랑과배신, 성공과좌절, 욕망과파멸의인생역정

을보여준다. 뮤지컬<갬블러>의음악은세계적인팝그룹‘알란파슨스프로젝트’의리더에

릭울프슨이작사와작곡을맡았다.

장소 : LG아트센터/ 기간 : 7월 10일~ 8월3일

시간 : 평일오후8시 / 토, 일, 공휴일오후3시, 7시30분(월공연없음)

티켓 : VIP석 120,000원 / R석 100,000원 / S석80,000원 / A석60,000원 / B석40,000원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 LG아트센터2005-0114

문의 : 신시뮤지컬컴퍼니02-577-1987 / http://ambler.iseensee.com

Exhibition페르시아문화에 한체험의기회전시<황금의제국페르시아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란국립박물관, 동아일보사, SBS방송과 공동으로 기획특별전 <황

금의제국페르시아전> 을전시하고있다. 이전시는약3년간의준비를거쳐열리게된것으

로이전까지우리나라에서한번도소개되지않은페르시아와이란의문화를전체적으로조

망하는기회가될것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유물들은 이란국립박물관, 페르세폴리스박물관 등 이란의 표적인

다섯 개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시기적으로는 이란고원에서 농경이 발달하

면서최초의도시들이탄생하는기원전5천년기에서사산왕조가멸망하는7세기에이르는

기간을 아우른다. 전시품은 문명의 초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채색토기에서 사산왕조의

금속공예품에이르는204점의이란문화재와경주적석목곽분에서출토된유리잔, 황금보검

등실크로드를통해페르시아지역과교류된18여점의우리문화재로구성된다.

이번 전시에는 페르시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페르세폴리스 유적을 관람객에게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하여 한국과학기술원과 같이 특수 상을 제작하여 상 한다. 여기에서는 과거

페르시아제국최전성기시절의‘페르세폴리스’의모습과현재남겨진유적을HD화질의초

형스크린으로만날수있다.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기획전시실/ 기간 : 8월31일까지

시간 : 화∙목∙금요일오전9시~ 오후6시 / 수∙토요일오전9시~ 오후9시(야간개장)

일∙공휴일오전9시~ 오후7시

티켓 : 일반10,000원 / 청소년(만13~18세) 9,000원 / 어린이(유치원, 초등학생) 8,000원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전시팀02-2077-9263 / www.persia2008.com

배우고수의첫연극무 도전작연극<돌아온엄사장>

연극 <돌아온 엄사장>은 2005년 명동 삼일로 창고소극장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되어 그

해‘올해의예술상’을거머쥐었던연극<선착장에서>의후속격이다. 전편인연극<선착장에

서>가울릉도라는은폐된공간에서일어나는부조리하고부도덕한인간의처절한모습을담

아냈다면, <돌아온엄사장>은개인적인욕망을채우기위해울등도에서포항으로올라온엄

사장과그의주변인물들의변함없는이기심과속물근성을더욱부각시키고있다.

<연극열전2>의다섯번째작품인연극<돌아온엄사장>은배우고수의연극데뷔작이자공

익근무요원 소집 후 첫 복귀무 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는 연극 <돌아온 엄사장>에서

주인공 엄사장의 막둥이로 등장한다. 아버지와 헤어진 후 어머니를 따라 힘들게 살고 있으

며, 아버지를증오하는탓에뭐든지아버지와정반 로행동한다.

연극<돌아온엄사장>에는또극단골목길의간판배우이자MBC 드라마<히트>의연쇄살인

마‘백수정’, KBS 드라마<인순이는예쁘다>의강직하고따뜻한교사‘서경준’역으로개성

강한연기를선보 던배우엄효섭이주인공엄사장역할을맡아열연을펼친다.

장소 : 원더스페이스동그라미극장(구, 사다리아트센터) / 기간 : 8월3일까지

시간 : 화∙목∙금오후8시 / 수요일오후4시, 8시 / 주말∙공휴일오후3시, 6시(월요일공연없음)

티켓 : 일반35,000원 / 학생25,000원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 CJ티켓 1577-8888

문의 : (주)연극열전02-766-6007

한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요즈음.

무더위를 잊게 할 만한 형 공연과 전시회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페르시아 황금 유물 전>에서부터

처음으로 연극무 에 도전하는 고수의 데뷔작 <돌아온 엄사장>,

세계적 팝 그룹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갬블러>까지.

형 공연들로 가득한 6월 문화가를 찾아보자.

무더위를잊게하는6월의

다양한볼거리

Drama

습진은 어감 때문에 습한 곳에 생기는 피

부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

나 습진은 습한 부위에 생겨서가 아니라,

급성기의 습진성 피부 질환의 임상적 모습

이 약간 진물이 나면서 습하게 보이기 때

문에 습진이라는 병명이 붙은 것이다. 일반

적으로 피부염과 습진을 동의어로 사용하

는 경향이 있는데, 피부염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용어로 습진보다

는 광범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피부 질환군의 다양한 형태로 발병

습진은 여러 가지 종류를 포함하는 피부

질환군으로 다양한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습진의 분류는 아직까지도 통일되

어 있지 않은데 현재까지는 부분 관찰되

는 임상양상과 원인에 근거를 두는 두 가

지 개념을 혼합한 분류를 사용한다. 표적

인 습진의 종류에는 접촉피부염, 아토피피

부염, 지루피부염, 한포진, 동전모양습진,

자가감작피부염, 건성습진, 수부습진 등이

있다. 이 중 접촉피부염이 표적인 외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외인성 습진에 해당

되고, 다른 질환들은 체내에서 일어나는 반

응 과정에 의한 내인성 습진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습진을 임상 양상과 시

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급성과 아급성

의 경우에는 붉은 반

점이나 좁쌀이나 쌀알 크기로 튀어나오는

구진의 형태를 띠는데, 작은 물집이 나타나

기도 하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서 축축하

게 보이게 된다. 만성기에 이르면 축축하기

보다는 오히려 바짝 말라 있으며 건조하게

보인다. 또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계속

다 보니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

나기도 한다.

피부과 전문의 통한 꾸준한 진료 필요

습진은 임상적인 발병 시기, 환자의 연령,

피부 병변의 배열과 분포 부위, 모양을 근거

로 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습진처럼 보이

지만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인 경

우도 있고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반

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습진은 피부과에서 자주 접하는 흔한 질환

이지만, 그 치료는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습진을 치료하면 부분 호전되거나 소실

될 수 있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히 치

유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습진

의 정확한 진단과 악화인자를 철저히 파악

하여 치료하는 것이 습진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급성 습진의

경우 악화요인을 안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접촉피부염의 경

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또한 만성 습진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생활환

경, 사회생활 및 성격까지도 고려하여야 성

공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습진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습진의 치료 또한 선택의 폭이

넓다. 어떤 치료를 선택할 것인지는 습진의

종류나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습진이라고 진단을 받고서 환자 임의 로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습진을

조장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와의 꾸준한 진료를 통하여 치료하

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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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습진, 제 로 알고 치료하자

건강 옴니버스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에너지 필요량이 증

가하고, 수분 필요량도 증가하게 된다. 그러

나 식욕저하로 인해 음식섭취량이 감소되고

있으며, 갈증감각 저하로 인해 수분 섭취량

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의 균형이 깨

질 수 있다. 또한 탈수 현상도 생길 수 있어

사 이상 및 업무 수행능력도 감소 될 수

도 있다.

충분한 양을 섭취하자

여름철 건강을 돕기 위한 음식에는 표적

으로 애용되는 삼계탕이 있으며 보신탕, 추

어탕, 장어구이와 같은 여름나기 보양음식

을 떠 올릴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부분

단백질 급원식품이다. 단백질은 생명 유지

에 필수적인 양소로서 효소, 호르몬, 혈액

내의 단백질, 면역체 등의 주요 생체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근육의 체조직을 구성한

다. 특히 단백질은 인체 내의 면역체계에서

사용되는 세포들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면

역세포에서 생성되는 항체의 구성 물질로서

질병에 해 저항력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식사로 섭취하는 단백질이 충분하지 못하

면, 면역체계의 세포가 부족하거나 작용기

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단백질은 우리

체세포에서 수분 다음으로 풍부하게 존재하

므로 물과 같이 식사를 통하여 매일 일정량

을 규칙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이 건강유지

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일단 한 번 형성된

체구성 단백질이라도 매일 지속적으로 퇴

화, 재생이 반복되므로 건강한 신체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위하여 매일 양질의 단백질

을 섭취하는 것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제철 과일과 채소,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수박, 토마토, 참외,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과 제철에 나는 신

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 무기

질을 보충한다. 또한 탈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식욕저하, 활동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

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우리 신체

의 60~70%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

인 수분은 양소의 운반, 노폐물 배설, 체

내화학반응 촉진, 윤활액, 체온조절, 혈액

의 부피 유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분 섭취량이 수분 배설량보다 적

어 총제액량이 감소하면 탈수가 일

어나게 된다. 탈수로 인하여 체중의

5~6% 정도의 수분이 손실되면 심한 갈

증과 함께 불안감, 피로,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또

한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꾸준히 자주 섭취하

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또한 땀을 많이 흘

렸을 때에는 체액과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

기 위해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음식물 위생에 신경 쓰자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특히 먹을거리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장마기간 중에는 온도가

그리 높지 않더라도 습도가 높다. 따라서

음식물의 보관 및 조리 시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_ 양팀

충분한 양,수분 섭취로 건강한 여름나자

이주희피부과 교수

더운 여름이 이미 시작되었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름철에는 땀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며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는 이른바 더위

를 타게 된다. 이런 더위라는 스트레스를 원만히 이겨내면서 건강한 여름을 활기차게 지내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고 나면‘습진’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습진이 전체 피부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는 뜻이다. 그렇다면 과연 습진은 무엇일까? 습진은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질환으로 임상적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가려움증이

있고 붉은 반점과 각질이 일어나거나 군집된 구진과 수포로 나타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하 을 때 조직학적으로 표재성 피부염이고 염증성 피부반응

을 보이는 피부질환군을 통칭하여 습진이라고 부른다.

●●22 23

한국이IMF로신음하던시절, 러시아도모라토리엄을선언하며위

기에몰렸었다. 어려운위기에서벗어나현재까지성장할수있었던

일등공신은다름아닌유가상승. ‘거 에너지기업’인러시아는에

너지를 등에 업고 이머징 마켓의 중심세력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러시아의에너지산업비중은전체GDP의15%를상회하며, 총수

출액의 60% 이상에 달하고 있다. 과거 1998년 모라토리엄으로

100% 가까운인플레와50%에달하는 출금리를경험한러시아는

에너지수출과식품가격통제로최근이를한자리수치로떨어뜨리

며성장가도를달리고있다.

에너지 중심의 시장 구조는 취약

러시아는실업률감소와실질임금증가로올해들어20% 이상의임

금상승률을유지하고있으며, 이는비슷한규모의소매판매증가율

로연결되고있다. 하지만에너지, 금속, 유틸리티에집중된협소한

산업구조와부의편중문제, 제조업경쟁력낙후등은경제의발목을

잡는요인이되고있다.

러시아의GDP는2006년6.6% 성장한데이어서, 2007년1분기에

도 7.9%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은가격변동등외부의충격에취약하다는중요한위험요소를

가지고있다. 러시아의 표거래소인RTS거래소는240여개가넘

는회사가상장되어있고, 350개가넘는주식과채권이거래되고있

다. 주식시장전체의시가총액은1.1조달러(2007년7월기준)이며,

가즈프롬(천연가스), 루크오일(정유), 로즈네프트(정유) 등에너지관

련종목이주식시장전체의60%를웃돌정도로에너지산업의비중

이높다.

러시아RTS지수의주가수익배율(PER)은유럽평균뿐아니라동유

럽국가수준에도미치지못하는저평가상태를유지하고있어러시

아증시의디스카운트요인이해소될지여부가중요한관심사이다.

유가 상승, 미 금리인하가 상승 요인

유가상승은여전히러시아에의투자가매력적임을입증하는중요한

요소이다. IAEA에 따르면 수요증가(연 2.2%)가 공급 증가(연1%)를

두배이상앞서고있어유가상승이불가피한것으로예측되고있

다. 천연가스 수출뿐 아니라 입증 매장량에서도 러시아가 전체의

28%를차지하고있어에너지관련주가의상승에긍정적으로작용

할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산업다각화여부가성장의중요한열쇠가될것으로

보인다.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통한 IT, 통신, 건설, 제조업의 내

실 성장 여부에 러시아 경제의 미래가 달려있

다는판단이다. 서브프라임위기이후러시아

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재상승하 다. 최근

의 유가 상승과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이머징

시장으로의자금유입이최근상승의요인으로

판단된다.

www.iseverance.com ●● ●● 24 25

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 : 기획예산팀 사무실 또는 메일 박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신촌점:3147-1871 ▲ 실제 상품은 본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 퀴즈 Quiz

● MP3(4GB 용량) 1 _ 박보미(암센터 의무기록실)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식사권 1매김태랑(치과병원 치주과), 문은 (152병동)

● 시계가재하(의과학연구처), 지현정(국제진료소)

● <문화정보> 관람권‘캣츠’_ 하유리(161병동)

오자를 찾아주세요

● 오자 정정

● 문화상품권 10,000원권

(7p) 안스러워 → 안쓰러워 : 국제진료소 지현정(17p) 소통할 있게 → 소통할 수 있게 : 호스피스실 허수정(23p) 성분표 → 양 성분표 : 어린이병원 분만실 유민자(25p) 주차설비팀 → 주차관제실 : 해부학교실 박지아

● 퀴즈정답을적어주세요. ● 세브란스소식지에싣길바라는내용이있다면무엇인가요?

● 이번호에서가장흥미있었던내용은무엇인가요?

● 오자를찾아주세요.

● 이번 호 <문화정보> 에 소개된 연극, 전시회 중에서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적어주세요.

● 보내는사람

이 름

소 속

연 락 처

절 취 선

독. 자. 엽. 서.

● 가로

1.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이 5월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곳. 태안군 000.

3. 방사성원소의 붕괴에 따라 방출되는 입자선( ) 및 복사선( ).

각종 입자선이나 엑스선, 적외선 등의 전자가피의 총칭.

5. 뛰어난 물건, 작품. 이름난 물건이나 작품을 일컫는 말.

6. 날마다 생긴 일, 느낌 등을 적은 기록.

10. 원뿔 곡선의 하나. 평면 위 한 점과 한 직선에서의 거리가 같은 점의 궤적.

12. 뾰족한 첨단이 세 개로 나뉜 무기의 일종.

어로는‘세 개의 이빨’이라는 뜻으로 트라이던트(Trident)라고 함.

14. 가르치어 기름.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한 폭넓은 지식.

15.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 음력 5월 5일.

● 세로

1. 어린아이. 이번 호 <명의 탐방>의 한상원 교수가 재직 중인 곳. 00비뇨기과.

2. 관세를 면세한 수출입품.

3. 일부러 불을 지름.

4. 작은 전동기의 축에 몇 개의 날개를 달고 그 회전에 의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장치.

7. 지난 4월 우리 병원 모범직원들이 연수를 간 나라.

8. 화 < 웅본색>시리즈를 만든 홍콩의 유명 화감독.

9. 태안군 의료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내과 000 교수.

11. 종교를 선전하여 전도함을 일컫는 말.

13.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풀어서 번철에 얇게 지진 것.

낱.말.퀴.즈

지. 난. 호.

정. 답.

재테크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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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린 이 교 과 서

릿 주 차 정

광 로 주

강 당

호 김 동 수

자 동 렵

석 역 지 사 지

임채원 우리은행 PB

2007년 러시아 거시 경제 지표 예상치

구분 2002 2003 2004 2005전망치

2006 2007 예상1 2007 예상2

우랄산업원가($/배럴) 23.7 27.2 34.4 50.6 61.2 55 49

GDP 성장률(%) 4.3 7.3 7.1 6.4 6.8 6.1 5.5

산업생산율(%) 3.7 7 6.1 4 4.6 3.2 4.3~4.7

자본투자증가율(%) 2.8 12.5 10.91 0.5 13.2 N/A N/A

소비자물가지수(%) 15.8 13.7 11.7 10.9 9 7.5 8

실질소득증가율(%) 11.1 15 10.4 11.1 11.5 N/A N/A

자료원 : 러시아 연방 경제 개발 통상부

브릭스(BRICs)국가 중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가 브라질, 러시아이다. 최근 이들 국가를‘러브’펀드로 명명하면서 그 인기는 최고조를 달하고 있다.

지난 호 브라질에 이번 호에서는 왜 러시아가 주목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로벌 이머징 마켓‘러시아’바로 알기

s. e. v. e. r. a. n.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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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익 선생님을 만난 지도 어언 23년이 되었습

니다. 김동익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치료와 설명

을 해 주시며 언제나 처음처럼 사랑과 정성을 다

해 진료해 주셨습니다. 해외 교환 교수로 가 있을

때도 밤낮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이메일로 연락하

면서 세심하게 돌봐 주신 소중한 선생님. 세상에

태어나서 그분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세브란스병원에 계시

는 한 모든 환자들의 마음까지도 치료된다는 것

을 알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김동익 선생님, 언제

나 건강하시고 모든 환자들을 위해 오래 오래 건

강하세요.

김동익 선생님은 이달의 친절한 의사 선생님이

아니라 원한 세브란스병원의 지킴이라고 생각

합니다.

김동익선생님을만난것은

하나님의큰축복입니다.

고 객 의 소 리단소리하나

용인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 기증 받아

의료원이 용인동백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부지를 기증받으

면서 경기 남부지역은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의료원은 지난달 26일 총장회

의실에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부지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날 김한중

총장은 정홍희(주)로드랜드 표이사로부터 상 부지의 등기권리증을 기증

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료원은 조만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용인동

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부통령 일행 방문

라파엘 에스빠다 과테말라 부통령 일행이 지난달 27일 우리 병원을 방문했

다. 방문단은 박창일 병원장으로부터 병원현황을 청취한 후, 수술실로 이동

해 로봇수술을 참관했다. 에스빠다 부통령은“세브란스병원의 규모와 시설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이라며“특히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다양한 암 수술

과 높은 성공률을 이룬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수준에 놀랐다”고 밝혔다. 또

한 우리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과테말라 의료기관과의 동반자적인 발전관계

를 희망했다.

조범구 명예교수 히포크라테스 휘장

조범구 명예교수가 6월 1일 그리스 코스아일랜드에서 열린‘제18차 세계 흉

부심장학회 학술 회’에서 히포크라테스 휘장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히포크

라테스 휘장은 히포크라테스를 기념하며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조범구 명예교수는 흉부심장외과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의술

과 선행을 많이 베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사패와 휘장을

수여받은 조범구 명예교수의 이름은 그리스 코스아일랜드공원 기념탑과 공

원주변 종려나무에 새겨진다.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6명’미국종양간호사 합격

우리 병원 권은정(77병동), 박주연(뇌종양코디네이터), 배정임(방사선종양학과

외래), 송수경(45병동), 이윤진(장루간호사), 황인희(종양내과 외래) 간호사는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미국종양간호사(OCN, Oncology

Certified Nurse)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종양간호사 시험은 국내 종양전문

간호사 시험과 달리 어로 응시하며 국제적인 간호 흐름과 전문성, 문화의

이해 등 폭 넒은 간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에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시험이다. 이들 6명이 이번에 미국종양간호사 자격

을 취득하면서 우리 병원은 소아종양간호사(CPON)를 포함해 총 9명의 미국

종양간호사를 보유하게 됐다.

호스피스실, 나눔의 바자회 열어

우리 병원 호스피스실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중원 앞 광장에서 바

자회를 개최했다. 호스피스실은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

으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돕는데 사용

된다. 또한 바자회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권장하는‘통증을 말합시다’

캠패인도 펼쳤다.

HACCP 재인증 획득

우리 병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재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병원은 단일 식품이 아닌 수십 가지의 환자식을

만들어야 돼 환자식 제공에 따른 표준화 작업이 어려워 HACCP 인증을 받

기 어려웠다. 또 시설 기준이 엄격해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운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미국과 싱가포르의 일부 병원만

HACCP 인증을 받았다. 우리 병원은 급식위탁업체인 CJ프로시웨이와 연계

해 해외 병원을 벤치마킹하고 시설투자와 급식공정을 분석, 직원 교육 및 현

장 적용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HACCP 적용업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연세의료원 모범직원 표창장 수여

의료원은 지난달 21일 의 강당에서 올해의 모범직원 및 부서에 한 표창

장 수여식을 갖고, 업무에 충실하며 기관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을 격려했

다. 총 50명, 3개 팀이 표창장을 수상한 이번 수여식에는 지훈상 의료원장과

서일 학장, 박창일 병원장 등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의

료원장 포상에 21명, 단위기관장 포상 29명, 단체 포상에 3팀이 수상했다.

고객의 소리 이용방법 안내 Tel_ 전화: 02-2228-5105 및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www.iseverance.com), 그리고 원내 곳곳에 비치된 내원객 건의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은 친절을 덕목으로 내세워

도 될 만큼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이라 여겨 왔습니다. 그렇지만, 열 번 잘하다

가도 한 번 잘 못하게 되면 그 공이 다 무너지듯

이 제가 오늘 병원에서 그런 일을 당한 것 같습

니다. 병원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떤 시스템으

로 움직여야 하는지 일일이 설명을 해주지 않으

면 알 수 없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다 하더라도

어디서 기다려야 하는지, 검사 후에 진료가 있다

고 하면 검사를 받고 그 후에 어디로 가서 기다

려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환자 및 보

호자들에게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설명을 잘

해 준다면 몇 번씩 찾아가서 묻는 번거로움은 없

겠죠. 이 점 개선 바랍니다.

개선사항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죄

송합니다. 고객님의 고견을 해당부서

에 전달하여 개선 교육하 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 하나하나에 귀

를 기울여서 고객 여러분이 편안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으실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김명순기자적정진료관리팀([email protected])

병원에처음가는

환자및보호자들에게

세심한안내가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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