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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2012/8 제4호 2012/8

제4호 2012/8

U-City Smart Report 제4호 2012/8

Contents

특별기고 02

•아부다비 U-City 첨단건축 로드쇼를 통해 바라본 중동 진출방향

U-City 전문가들이 던지는 이 시대의 화두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전망하는 U-City의 미래상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 칼럼

학술칼럼 14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 현황 및 기대효과

국토해양 R&D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U-Eco City 연구단 세부과제의 연구 내용 및 연구성과물 홍보·전파

기획특집 26

• 주제: U-City 산업동향 [정책] U-City 표준화 연구 및 추진 방향성 [연구] 구도심형 U-City 건설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기술] U-City와 에너지 기술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방향

각 호마다 특집 주제에 적합한 글을 기획· 수록하여 U-City 이슈 확산 및 공감대 형성

특 별 기 고

2 U-City Smart Report

아부다비 U-City∙첨단건축 로드쇼를 통해 바라본 중동진출방향

이현구│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선임연구원

권준철│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센터장

국토해양부는 첨단도시 사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오고 있다. U-City 해외 로드쇼는 2010년 콜롬비아 보고타 시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중국 상해에서, 2012년에는 지난 5월 아부다비에서 “U-City ∙ 첨단건축 로드쇼”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다.

아부다비 로드쇼를 계기로 하여 첨단도시의 해외수출을 위해, 특히 중동진출을 위해 어떤 방향을 가지고 진행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1. 서문

국내외에서 애플의 I-Phone을 시작 기점으로 스마트폰 중심의 스마트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의 국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한 U-City가 첨단도시 시장에서 외국의 스마트시티라는 용어에 뒤쳐지는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조직명이나 사업명에 이미 U-City 보다는 ‘스

마트시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공공부문 중에서도 지난

4년간 활동해온 ‘u-서울포럼’이 최근 ‘스마트서울포럼’으로 명칭을 바꾸는 총회를 개최(‘12년

7월)하기도 하였다.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주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U-City라는 브랜드를 2012년에 버려야 하

는 시점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이러한 현실에서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2012년 아부다비에서

개최한 ‘U-City 및 첨단건축 로드쇼’ 를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기업의 스마트시티 사업이 해외경쟁

력을 가지려면 U-City라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1) 2012년 6월 12일~13일까지 UAE 아부다비 ADNEC에서 국토해양부와 아부다비 도시계획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13일 세미나 및 전시회에서 정부관계자, 발주처, 기업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아부다비 도시계획위원회간 MOU를 체결하고 세미나발표, 전시장관람 및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첨단 제품은 현장에서 계약이 이루어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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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것은 U-City가 가지는 인문학적 의미에 있다. U-City건설법의 정신인 법의 목적을 보면 U-

City는 도시경쟁력향상,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을 통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

을 규정하고 있다. U-City라는 수출제품 컨셉은 인문학적(마케팅 측면)으로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수출제품으로서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보면 우리법률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U-기반시설(지능화된 도

시기반시설 또는 도시 공공시설, 정보통신망, 통합운영시설)과 U-서비스(2012년 일반시민을 위한

해석으로는 스마트폰 기반의 행정, 교육, 의료, 물류, 문화관광 등 도시생활 콘텐츠)이다. U-기반시설

을 풀어서 설명해 보면 도시기반시설의 전기는 지능화된 전기시설(Smart Electric Grid), 상하수도는

지능화된 물 공급시설(Smart Water Grid), 방범·방재를 위한 시설은 지능형 안전시설(Smart

Safety Grid) 등으로 구체화될 것이다.

본문에서는 현재 연구 중인 수출제품으로서의 U-City에 대한 정의와 수출대상국에 대한 U-City

해외사업모델 개발 방법론 및 체크리스트를 소개하고 ‘U-City 및 첨단건축 로드쇼’의 후속조치로

아부다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적용 가능한 U-City 컨셉과 수출전략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

다.

2. 수출상품으로서의 U-City

□ U-City 수출이란

왜 U-City로 수출을 해야 하는가? U-City는 IT강국으로서 IT를 기반으로 국가정보화와 첨단도시

를 만들어온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구식 도시계획, 스마트그리드(전기), 글로벌 IT기

업의 스마트시티 기술, 자금동원능력 등 하나하나 구분해서 국내외 경쟁력을 비교하면 경쟁우위에 있

는 분야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분당·일산 등의 신도시개발 경험과 U-City란 브랜드

로 패키징을 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U-City 패키지의 첫 번째는 첨단도시계획이다. 서구식 도시계획과는 차별되는 유비쿼터스 개념을

접목한 도시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 개념 적용이 유리한 나라는 유목생활의 문화적 전통

이 있는 중동의 사막국가와 몽골 등이 있으며, 휴대전화와 소형 이동수단(오토바이 등)이 발달하여 이

동이 자유로운 베트남 등이 있다. 우리나라가 도시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한 것은 수도권 과밀 해

소를 위한 도시 분산(지역균형발전)에도 그 목적이 있듯이 우리나라와 같은 도시 분산 이슈가 있는

특 별 기 고


국가들도 유비쿼터스도시 개념 적용이 유리하다. 또한 도시 내에서도 유비쿼터스 개념을 이용하여 지

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우리의 U-도시계획 제도와 기법을 해외에 이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의 독창적인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첨단부동산 사업과 지능형 도시시설(스마트 시

설), 지능형 서비스(스마트 서비스) 솔루션을 연계하여 패키징하는 U-City 수출 패키지가 가능해 진

다.

□ 패키지의 분류

수출 상품으로서의 U-City가 일반적인 IT 솔루션 및 제품의 수출과 대비되는 점은 단일 상품의 수

출이 아닌 도시모델 구성에 따라 솔루션, 장비 및 기반시설 등을 패키지 로 수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부 분야별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U-신도시 패키지 : 해외신도시 개발사업에 필요한 상품군으로 주로 도시 공공인프라와 관련된 시

설, 공공이 제공해야 하는 분야인 교통, 보안, 방범방재, 시설물 관리, 환경 서비스와 솔루션 및 장비

등이 주를 이룬다.

2) U-Town 패키지 : 해외의 구도심 재개발이나 복합단지 개발에 필요한 상품군으로 건물주나 시민

들의 직접적인 편익과 관련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단지 내 안내, 주차

관제, 스마트홈, 스마트워크, 버추얼 쇼핑 등과 관련된 서비스와 솔루션 및 장비 등이 주를 이룬다.

3) 통합운영센터 패키지 : U-City/U-Town의 핵심에 해당하는 상품군으로 도시공간에서 각각 개별

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정보화 서비스들을 통합할 수 있는 센터의 S/W, H/W 및 기반시설을 포

함한다.

4) U-서비스 패키지 : 도시통합운영센터에 연계되어 개별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 10대 서비스를 구

성하는 솔루션 및 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5) U-시설 패키지 : U-City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유무선 통신망 등 기초인프라와 그 외 지능화 기

반시설물로 구성된다.

2) 2010.12,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서 발간한 “2010 U-City 수출 솔루션북 ”의 분류

2)

5

□ 유형별 도시모델과 패키지의 조합

위에서 분류한 수출상품의 판매대상은 도시 혹은 단지이기 때문에 비전과 발전방향을 가진 모델과

연결되어야 가치가 있다. 도시나 단지는 종합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형화나 유형화는 현실적인 설명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특정 유형의 도시모델을 참조모델 형

태로 제시하고 참조모델간의 조합(예를 들어 주거중심유형+문화관광중심유형)을 통해 다양한 도시

모델을 만들 수 있고, 이러한 도시모델을 바탕으로 기존 도시의 U-City 적용방안이나 신도시의 U-

City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아래 5가지 유형의 도시모델을 U-Eco City 연구단 5차년도 과제인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전

략 연구』를 통해 제시하였으며 이를 보완하여 6차 년도에 배포할 예정이다

3. U-City 해외사업 전략 및 모델개발 방법론

□ U-City 해외사업 전략

U-Eco City 1차 년도부터 연구된 해외사업 전략과 기업의 전략을 포괄하여 6가지 전략으로 정리하

였다. 우선 국내에서 실제로 구축∙운영되고 있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U-City의 주요

구축사이트와 현황을 제시해주고 있는 U-City 수출홍보사이트(Visit U-City.org)와 국내 기업들의

서비스 및 제품을 한데 모아놓은 ‘2010 U-City 수출 솔루션북’이나 ‘U-City 해외사업 가이드라

인’(6차년도 배포 예정)을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IT-부동산개발 융합이다.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구도심의 재개발 시장이 파이가 크며,

IT기술 기반의 첨단 부동산 개발사업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성공가능성이 높다. 또한 에너지절감, 홈

네트워크, BEMS 등 민간부문의 솔루션이나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도 검토 가능하다.

세 번째는 민관합동의 추진체계를 통해야 한다는 점이다. U-City는 현지의 도시개발계획과 연계되

고, 토지이용, 허가 등에 있어 그들 입장에서 외국기업인 국내 민간기업이 해당국의 정부를 직접 상대

하기는 쉽지 않은 점이 많다. 만관 합동의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정부 간 외교협력 채널을 통해 해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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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는 패키지형 상품구성과 선단식 진출전략이다. 선도기업의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주요 서비

스가 확정되면 그에 해당하는 솔루션과 제품을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형식의 수출단을 조직해야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현지의 상황에 밝고, 토목 및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담당할 현지기업과의

합작도 필수적이다.

□ U-City 해외사업 모델 개발 위한 체크리스트

해외사업이 국내사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인은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 정보의 종류와 그 깊이

에 있다. 시장성이 있는 U-도시모델과 패키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현지정보의 체계적인 수집과 분

석이 필요하다. U-Eco City 연구단 5차년도 과제인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 연구』를 통해

해외사업화를 위한 현지 환경분석 체크리스트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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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체크리스트는 PEST 모델을 응용해서 정치/법제도 분야(P), 경제적 분야(E), 사회/문화 분야(S),

기술분야(T)로 나누고 각각의 세부 체크항목과 위에 기술한 5대 도시유형에 대한 영향도를 상중하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으며 6차 년도에 계속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대분류 중분류 변수명

도시유형별 중요도

주거 무역

상업 산업

문화

관광 행정

정치/법/

제도적

(P)

정책1

투자허가 용이성 상 상 상 상 상

토지취득 용이성 상 상 상 상 상

토지수용 및 철거 용이성 상 상 상 상 상

외국인 주거 우대 정책 유무 상 중 중 하 하

정책2

산업정책 수준(무역/상업) 하 상 상 중 하

지원정책 수준(원스탑 지원체계 등) 중 상 상 중 중

최소수익률 보장제도(MRG 등) 상 상 상 상 상

외국기업차별 수준(자국기업보호제도) 하 상 상 하 하

기업활동규제 수준 하 상 상 하 하

정책3

무역개방 수준 하 상 중 중 하

공공부문 민영화 수준 중 중 중 중 상

무역협약 여부(FTA, WTO 등) 하 상 상 하 하

외환관리 수준 중 상 상 상 중

정책4

노사관련 제도 수준 하 상 상 상 하

지적재산권 보호 수준 하 상 상 상 하

소비자보호 수준 하 상 상 상 하

정책5 출입국 간소화 정도 하 중 중 상 하

관광객 보호 정책 하 중 중 상 하

정책6 행정기능수준 중 중 중 중 상

정책공통1 정책적 지원수준, 법인설립 가능여부, 외국인 투자 우대정책(정부의 외자기업에 대한 열의 및 지원), 기업규제수준(도시개발 인허가 등), 인센티브 (조세/분양가 등) 감면 수준, 환경규제 수준

정책공통2 정치적 자유화 수준(정치적 민주화 정도), 정치적 안정성, 정책 일관성, 행정투명도(세관/세무/노동관청/담당자 정보 공개성 등), 도시공간계획 수준, 국토개발계획 수준

경제적

(E)

경제1 사업의 지속가능성 상 상 상 상 상

경제2 무역구조수준(유시티 적용적합도) 하 상 상 하 하

IT 산업수준(정보통신산업 규모 등) 중 상 상 중 중

경제3 현지 협력기업의 협력정도(멤버십 충실도/활성도 등) 상 상 상 상 상

경제4

현지시장(내수시장) 규모 하 상 상 하 하

관광산업규모 하 하 하 상 하

주변국가와의 무역 경쟁도(경쟁국가와 수출입 품목

의 유사성/대체성) 하 상 중 하 하

경제지표(교역량 등) 하 상 중 하 하

경제 공통1 총투자규모, 국가/지방정부 재정투자규모(유시티 투자규모 포함), 외자유치규모(유시티 투

자규모 포함), 투자기관 수준(현황), 발주가격 적합성(업무대비)

경제 공통2 1인당 GDP, 1인당 평균 종합소득,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경제 공통3 지자체 총생산액, 지자체 세금수익, 지자체 지출예산

경제 공통4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경제성장률, 수익성, 물가수준, 인건비, 환율, 이자율, 토지가격

경제 공통5 현지 아웃소싱 업체 수준, 사회간접자본수준(교통 수준 등), 현지 금융 이용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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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대분류 중분류 변수명

도시유형별 중요도

주거 무역

상업 산업

문화

관광 행정

사회

문화적

(S)

사회1 환경변화 적응수준(보수/진보성향) 하 상 상 상 중

사회2 기후,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도 상 상 상 상 상

사회3 근로자 복지개선 관심도 하 상 상 하 중

인권/윤리의식 수준 중 상 상 중 중

사회4

국내 IT산업의 인지도 상 상 상 상 상

한국 IT브랜드 수용도 상 상 상 상 상

한류문화 관심도(KPOP, 드라마 등) 하 하 하 상 하

사회5 관련 클러스터 여건(연구개발 등) 하 중 상 하 하

사회6 문화컨텐츠 보유정도(유적지, 문화재, 페스티벌 등) 중 하 하 상 하

사회공통1 인구(인구수, 인구밀도, 인구증가율, 세대별 인구분포)

사회공통2 실업률(취업률), 노동의 질, 노사 관계(노사 안정정도)

사회공통3 교육(인구대비 대졸/고졸/중졸 비율), 복지수준(의료, 사회보장 등),

사회공통4 문화적 개방정도, 문화적 관습(미신, 종교적 특성, 전통 등), U-서비스에 대한 수용도

기술적 (T)

기술1

기술수용도(홈네트워크 등) 상 하 하 하 하

기술수용도(전자상거래 등) 중 상 중 중 하

기술수용도(공장자동화 등) 하 상 상 하 하

기술수용도(온라인예약 등) 하 하 하 상 중

기술수용도(전자정부 등) 하 하 하 하 상

기술공통1 IT수용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율,

유선전화 보급률, 이동전화 보급률, 스마트폰 보급률, TV 보급률)

3. 중동지역에 적용 가능한 U-City 컨셉과 수출전략

□ 지속가능함과 도시의 이상적인 모습

지속가능함의 개념은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거론된 이

후 이슈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를 도시공간에 접목한 개념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사전적 정의는 에너지,

물, 식량 수요와 도시열,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의 최소화를 통해 거주자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도시를 일컫는다. U-City는 도시정보의 통합관리 측면에서의 도시운영비용 절감

이 가능하며, 환경이나, 의료∙보건∙복지와 같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가능케 하는 유력한 방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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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도시, 그 이상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그 이상을 위해서는 단순히 자원투입과 오염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도시가 아니라

쾌적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 측면에서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 현재 활발

히 논의되고 있는 위와 같은 개념의 지속가능한 도시는 자원투입, 오염배출의 최소화를 그 근간으로

하는데, 이는 도시의 환경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반면, 주거, 상업, 유통 등 도시 핵심

기능의 저해와 같은 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본다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의 제공, 도시가 소비하는 자원과 공산품의

원활한 유통, 접근성이 좋고 이용이 편리한 교통체계의 확립이 해당되며 사회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치안의 확립도 필요하다.

나아가 도시발전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기업 활동을 하기 좋은 제도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교육, 의료와 같이 도시후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도시 서비스, 나아가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

화적 인프라를 제공하여야 한다.

□ 아부다비 도시계획과 지속가능성

사막 도시답게 아부다비 UPC측의 주된 관심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자원절약형(수자원 절약) 도시이

며, 석유의 시대에 축적한 부를 도시와 같은 사회 인프라 형태의 유산으로서 그들의 후손들에게 물려

주고자 한다.

현지에서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개별 건축물, 기반시설, 공공

시설 등의 디자인, 설계나 건축자재 변경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수자원 절약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시

도되고 있다.

그 핵심은 Estidama로 명명된 현지의 지속가능 평가등급이다. 1~5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는 평가체

계는 등급이 높을수록 전력 효율이나 물 사용 효율이 좋다는 의미이다. 평가는 단순히 설계단계에서만

그치지 않고, 설계-건축-운영의 전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냉방비용은 26.8% 절감, 물 사

용량은 47.8%까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부다비의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열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예는 마스다르 시티 이다. 도시 내

3)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탄소 제로(Carbon Zero) 도시를 목표로 계획된 아부다비 외곽 6㎢ 면적에 4만 명 거주예정인 계획도시로 총 사업비 220억 달러를 투입해 2008년 2월 착공하여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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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대학, 미래에너지 회사, 특별경제구역, 혁신센터,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수용하는 자족적 고밀도시

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랍전통양식의 디자인의 건축양식, 윈드타워를 활용한 자연풍에 의한 냉방,

단지 내 태양열 발전 등 진보적인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그들의 지속가능함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

이 제기된다. 과연 석유의 시대 이후에도 사막 위에 지어진 거대 계획도시를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비전2030의 겉으로 드러난 지속가능함에 대한 노력은 미시적인 관점에 지나

지 않았다. 그래서 사막국가의 도시운영 철학-계획-설계 단계 등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현지의 도시계획은 Urban Planning Vision 2030이라는 계획 하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계획도시로

특징은 기능중심의 구획 별로 나뉘어 건설되어 있다. 자로 잰 듯 구획이 나뉜 도시 내에서는 기능별로

주거단지와 업무용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런 기능중심의 도시계획은 유럽과 같은 쾌적한

환경에 인구가 충분하고 도시에 필요한 물자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배후지를 가진 온대기후 지역에

적합한 방식이다.

환경이 전혀 다른 사막에 이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공적인 녹지대를 만들었고 구획 사이사이에

나무를 심어 지하의 배관을 통해 급수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담수

화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40도가 넘는 외부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냉방에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사회구조 역시 고려해야 한다. 아부다비의 인구는 총 160만 명 수준으로 첨단산업, 친환경 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산업화를 도모하더라도 내수시장을 형성할 만큼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용이하지 않다. 현재 전체 국민 중 본토인보다 외국인 비율이 훨씬 더 높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원

유수출로 축적한 부를 바라보고 온 그들은 석유의 시대 이후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도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단기적인 에너지효율, 자원절약의 극대화뿐만 아니라, 도시의 형성과정, 산업구

조,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적인 예는 마스다르 시티이다. 첨단기술로 만

들어진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라는 상징성과는 별개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마

스다르 공과대학 부지만 개발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다. 기업이나 상업시설의 입주를 통해 실제 도

시로 기능하기까지는 요원한 실정이다.

□ 중동지역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U-City 컨셉

앞서 언급한대로 석유의 시대 이후의 인구, 성장동력 등을 고려한다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

는 대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부터 검토해야 한다. 사막의 유목민족인 베두인 족의

후예로 고온의 기후와 척박한 사막 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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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성했던 아부다비 고유의 소규모 도시와 분산된 주거지 형태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접목하여 U-

City/U-Town의 형태로 재현해보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U-도시계획과 발전모델을 살펴보기 위해 PEST모델을 통한 정치/법제도적 요인(P),

경제적 요인(E), 사회/문화적 요인(S), 기술적 요인(T)을 중 주요요인을 추려 핵심성공요인(CSF)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토지이용계획 측면에서의 유비쿼터스화의 키워드는 분산(편재)과 집중의 조화이다. 중앙행정, 통합

관제 등의 핵심기능을 집중시킨 중심도시와 지방행정과 문화관광, 교육연구, 무역 등의 특정 기능을

나눠가진 주변단지를 편재시키는 것이다.

중심도시에 해당하는 U-Capital은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각 U-Oasis의 도시운영과 관리를 지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주변단지에 해당하는 U-Oasis는 지역서비스센터를 통해 근로, 교육, 의료,

쇼핑 등에 있어서 중심도시와 동등한 수준의 U-서비스 제공을 통해 메리트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U-Capital, U-Oasis 사이의 배후지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수자원 재처리시

설, 도시폐기물 재가공 및 재활용시설 등을 배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

다.

정보화 기반시설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제안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각각의 U-

Oasis에 제공하는 기반 서비스로 도시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기(Smart Energy Grid), 물(Smart

Water Grid), 재활용 가능 자원(Smart Waste&Material Grid)을 연계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하는 3대 스마트 그리드(3 SG : 3 Smart Grid) 개념을 고안하였다.

제4호 2012/8

특 별 기 고


전통적인 도시 아부다비 맞춤형 U-City

ㅇ 개별 토후국의 수도

- 정치, 군사, 행정, 종교의 중심지

ㅇ U-Capital

- 중앙행정, 통합관제 등 핵심기능의 집중

- U-도시통합센터를 통한 U-Oasis의 지원

ㅇ 오아시스

- 수도를 중심으로 오아시스 별로 분산

- 주거, 농업 등 활동

ㅇ U-Oasis

- 지방행정, 문화관광, 교육연구, 무역 등 특정기

능 중심의 특화단지

- U-지역서비스센터를 통해 거주민 서비스 제공

U-Oasis 내 거주하더라도 U-Capital과 동일한 도시서비스를 영유할 수 있도록 근로, 교육, 의료,

쇼핑 등 U-서비스를 패키지화하여 제안할 수 있다. 전자교실-스마트 워크 센터를 통해 특히 원격교

육과 원격근로를 가능케 하도록 하고, 지역 보건소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U-Hospital, 스

마트폰 기반의 버추얼 스토어-유통 시스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적지에 대한 문화관

광 서비스 제공이나 전자도서관, 박물관 등 그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는 특화형 서비스의 제안도 가능

하다.

이를 도식화 시킨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다.

13

향후의 과제

현재 연구진행 중인 중동 맞춤형 U-City 모델은 6월에 개최된 로드쇼 과정 중에서 수집한 제한된

정보를 통해 제안하는 개념적인 모델에 가깝다. 실제 적용 및 사업화를 위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현지기관의 협력이다. 로드쇼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국토해양부와 아

부다비 도시계획위원회(UPC) 와의 MOU를 통해 만들어진 협력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수정·보완하여 현지에 피력해야 한다. 11월 개최예정인 U-City World

Forum 기술총회를 통해 전문가 및 현지인을 초청하여 토론하고 공론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3대 스마트 그리드로 명명한 기반 서비스 개념과 각각의 특화서비스를 더욱 구체화하여

실제 수출 상픔으로 패키지화하는 작업이다. 기본적으로 국내 산업계의 기술현황과 의견을 구해 추진

해야 하며, 특히 본 기고에서는 고려하지 못한 이슬람 전통의 종교법규인 샤리아에 저촉되지 않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세 번째는 단순 수주형 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도시모델 안에서의 장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하는 일이다. 도시계획-설계구축을 통해 만들어지는 해외의 U-City는 단순한 수출상품이 아니라 한

국이 만든 해외의 첨단도시가 된다. 기반서비스의 운영, 정보자원의 유통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

하고 현지와의 협력사업화 한다면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국익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 아부다비 UPC는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주무부서로 위원장은 왕세자인 Sheik Mohammed bin Zayed Al Nahyan이며, 야스섬, 사디야트섬, 마스다르 시티 등 모든 개발사업을 허가(조정)하며, 칼리파 A,B시티 등 도시개발사업도 직접 수행하고 있다.

4)

제4호 2012/8

학술컬럼

국토해양 R&D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U-Eco City 연구단 과제의 연구내용 및 연구성과물 홍보․전파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 현황 및 기대효과

U-Eco City 통합플랫폼

지난 4월 국토해양부는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선보이는 공청회를 개최

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통합플랫폼은 2007년부터 추진된 연구개발사업의 일환

으로 개발되었으며 도시 내 설치된 각종 센서 및 장치에서 수집된 정보를 가공

∙저장∙분석∙배포하는 통합 운영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U-City 서비스가 더 다

양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지며 가장 큰 문제였던 운영비용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

다. 또한 U-City 구축 도시간 표준화가 이루어져 호환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U-City Smart Report의 학술컬럼에서는 이에 발 맞추어 이번에 개발

된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연구성과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보고자 한다. 개

별적인 U-City 서비스에서 처리할 수 없는 융복합 상황의 이벤트와 동시다발적

상황이벤트를 통합하여 처리할 수 있는 도구인 통합플랫폼의 상세 개념, 특징,

주요기능, 향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분석해본다.


학 술 컬 럼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 현황 및 기대효과

1.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 추진현황

오늘날 도시인구밀도가 증가하면서 교통, 주택,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도시의 거대화∙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하여 세계 최고 수

준의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 지하시설물관리시스템 등을 도입∙운영하

였다. 그러나 개별적 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시관리 및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 같이 통합적인 도시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인 U-City 구축을 추진하였다.

심현동 | U-Eco City 연구단 선임연구원

제4호 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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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Eco City 통합플랫폼 소개

5)

U-City는 첨단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생활의 편의

증대와 도시민 삶의 질 향상, 체계적 도시관리에 의한 안전보장과 시민복지 향상, 신사업 창출 등 도시

의 제반 기능을 혁신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정보화 도시를 의미한다. U-City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정

보통신 기술 등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도시 전반의 영역을 융합 (Convergence),

통합 (Integration), 지능화 (Intelligence)를 통해 산업 전방위적인 연계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

한 U-City 개발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는 2008년부터 U-City 건설과 관련하여 법률 및 지침 등을

제정하였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U-City 개발과 확산을 위해 U-Eco City R&D, 시범도시 등 U-

City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U-City 활성화의 일환으로 U-Eco City 연구단은 2008년부터 2013년까

지 U-City 기술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U-Eco City R&D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U-Eco City R&D 사업의 핵심산출물인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효율적 도시관리 및 다양한 U-

서비스 연계를 위하여 도시통합운영센터 에 적용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U-Eco City 연구

개발의 핵심산출물인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은 2008년 6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약 5년

에 걸친 연구개발사업으로 2012년 3월 U-Eco City 통합플랫폼 패키지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2012년 7월 기준) 인천 청라 U-City 및 세종시 U-City에 설치․적용하여 해당 지구 U-서비스와

의 연계 등 파일럿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개별 지방자치단체별로 분산 구축되는 U-City로 인한 중복투자 발생을

방지하고 U-City 통합운영센터 구축 및 도시운영관리 효율성 증대, 시스템간의 연계성 부족으로 인

한 신속한 상황인지 및 대처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러한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개발로 개별 서비스 연동을 통해 종합적인 상황처리가 가능하며, 표준화된 연계가이드

를 제공하여 비 표준화된 개별 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확장 및 연계, 변경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U-

서비스 연계를 용이하게 하여 U-서비스 연계 구축시간 및 비용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BPM이나

ESB 등 외산 상용소프트웨어에 의존적인 기존 통합플랫폼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BPM과 ESB 등의 기

능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개발의 의의가 있다.

2-1. U-Eco City 통합플랫폼 개요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U-City에서 운영될 다양한 U-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정보를 수집∙가공

∙배포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부시스템 및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 및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U-City

의 핵심기술이다.

1)


학 술 컬 럼

따라서 특정 지자체의 환경적 특성에 기인하는 특화된 기능은 구현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모든 지

자체에서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능 및 업무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구

성하였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적용하려는 지자체는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지자체 고유의 서비스 및 업무 프로세스를 추가 적용하는 방법으로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일관된 형태를 유지함은 물론 지자체 특화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

다. 이를 통해 U-서비스와 통합플랫폼의 상황관제화면 공유 활용으로 중복개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U-Eco City 연구단이 개발한 U-Eco City 통합플랫폼 패키지는 설치파일 및 4개 영역의 활용가이

드 (데이터가이드, 연계가이드, 적용가이드, 아키텍처가이드)를 포함하며, U-Eco City 통합플랫폼

을 구성하는 10개 단위기능모듈은 다음와 같다.

2-2. U-Eco City 통합플랫폼이란

U-Eco City 통합플랫폼 정의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다양한 센서와 장치들을 통해 수집되는 각종 정보의 가공, 저장, 분석,

배포 등 도시상황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U-서비스의 제반 기능과 연계하여 개별 U-City 서비스

에서 처리할 수 없는 융․복합 상황이벤트 및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의 다양한 상황이벤

트를 종합하여 처리하는 도시상황관리 서비스 도구"로 정의할 수 있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기존 U-City 통합플랫폼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공통 핵심 기능을 위주

로 패지키화하여 다양한 지자체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수정 및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고유 요구사항에 대한 확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의 개념과 같이 전체 U-City에서 공통

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판단되는 공통 기능을 대상으로 하여 설계∙개발하였다.

19

구성모듈 요약설명

통합관제 • 상황판 구성, 다양한 U-서비스 별 상황이벤트 동시 표출 및 관제 지

원

업무운영포털 • 메일, 쪽지, 일정관리 등 Enterprise Portal 기능 제공

• 이벤트 처리 기능 (담당자 할당, 상황전파/처리 등)

서비스 유틸리티 • 이벤트 표출 어댑터, 통합로그, GIS Utility 등 U-Eco City 통합플랫폼

유틸리티 모음

단위서비스 관리 모듈 • 복합상황 이벤트 대응 시나리오 구성 및 실행

• 업무 대응 시나리오 구성 및 조회

상황제어 미들웨어 • 상황이벤트 정보분석, 사전정의된 업무프로세스 수행, 융복합 이벤트

생성

통신 미들웨어 • 통합플랫폼 구성 모듈간 연계, 라우팅 정보 관리 등 정보연계 허브

기능

현장장치 미들웨어 • 센서 등 현장장치 연동을 통한 데이터 수집, 가공처리의 표준 어댑터

기능

단말연계 미들웨어 • 관제와 연계되어 다양한 서비스 단말의 종류에 상관없이 표준 콘텐츠

데이터 전달 및 제어, 동시 표출지원

외부연계 모듈 • 외부시스템 (레거시 시스템) 연계모듈(교통소통, 환경, 기상정보 중심)

통합플랫폼 DB • U-Eco City 통합플랫폼 고유의 공통 DB 및 개별 모듈 DB로 구성

(U-서비스 연계)

이러한 기본 원칙에 따라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도시에서 발생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U-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종합하여 상황이벤트로 표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

공한다. 이를 위해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이벤트 기반 구조 (EDA, Event Driven Architecture)

와 이벤트 기반 서비스 (EDS, Event Driven Services) 개념을 적용하여 개발하였다.

즉, 도시에서 발생한 U-서비스 주요 상황이벤트를 U-Eco City 통합플랫폼으로 전송 받아 종합적

으로 상황도에 표출함으로써, 이벤트 대응에 대한 종합적인 관제와 함께 후속으로 발생 가능한 이벤트

를 예측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관리지역을 설정하여 특정이벤트를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다.

제4호 2012/8


학 술 컬 럼

U-Eco City 통합플랫폼 기능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개별 U-서비스에서 발생한 상황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상황판

에 표출하고 VMS, BIT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정보를 표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U-서비스와 연계를 위하여 기존 U-City 사업지구에 설계된 U-서비스를 분석하

여 공통적으로 과 같이 U-방범, U-방재, U-교통, U-환경, U-시설물의 5개 서비스 영역

을 도출하였고, 20개 상황이벤트 및 5개 상황모니터링 정보와 상시 수집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

공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는 도로통제상황을 예로 들어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 수행하는 상황이벤트 처리 흐

름을 구성 모듈별로 처리하는 절차를 보여준다. 해당 상황은 집중적인 호우와 지하차도 침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상황이다. 먼저 U-방재 서비스로부터 호우경보이벤트를 U-Eco City 통합플랫폼으로

전송한다. 마찬가지로 U-방재 서비스로부터 지하차도 침수이벤트를 U-Eco City 통합플랫폼으로 전

송한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통신 미들웨어를 통해 호우경보이벤트 및 지하차도 침수이벤트를 수신하

고 이를 통합관제모듈 및 상황제어 미들웨어에 전파한다. 통합관제모듈은 도시통합관제센터 내 화면

에 해당 이벤트를 표출하고, 상황제어 미들웨어는 이벤트를 접수 후 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로 도

로통제상황이라는 복합이벤트를 생성하여 다시 통신 미들웨어를 통해 통합관제모듈 및 단위서비스관

리모듈에 전파한다. 통합관제모듈은 도로통제상황이벤트를 상황판에 표출하고, 도시통합운영센터 운

영자는 단위서비스관리모듈을 통해 이벤트를 접수하여 단말연계 미들웨어 및 현장장치 미들웨어를 통

해 상황전파 및 경광등 작동을 지시한다.

U-Eco City 통합플랫폼 특징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종합상황 표출 및 관리, 복합 상황이벤트 생성 등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를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복합 상황이벤트를 생성하고 및 대응할 수 있다. U-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사전에 정의

된 조건에 따라, 상황분석을 통해 정의된 조건에 맞을 경우 복합 상황이벤트를 생성하여 대응할 수 있

도록 한다. 복합 상황이벤트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는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기능으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의 돌발적인 상황들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다.

21

제4호 2012/8


학 술 컬 럼

둘째, 단순 및 복합 상황이벤트 처리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최소 단위서비스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이

를 통해 상황이벤트 및 모니터링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으며, 복합 상황이벤트

추가 시 대응프로세스의 추가 및 확장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발생 시 해당 처리 프

로세스 흐름도 화면을 보여주어 정확한 처리를 지원한다.

셋째, U-서비스 간 데이터 연계를 위한 연계허브 기능을 제공한다. U-서비스 간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경우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통신 미들웨어와 외부연계모듈을 통해 연계허브역할을 수행

한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신 API를 통해 U-서비스 간 데이터 연계를 용이하게

하며, 또한 라우팅 설정 기능을 통해 전송 측 프로그램 수정 없이 쉽게 U-서비스로 데이터 전송을 추

가할 수 있다.

2-3. U-Eco City 통합플랫폼 적용 고려사항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파일럿테스트 대상지인 인천 청라 U-City, 세종시 U-City 및 국토해양

부가 추진하는 U-시범도시 사업지구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U-City를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

에 점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적용하려는 지자체는 다음

의 사항을 고려하여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적용해야 한다.

첫째,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개별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응용시스템인 U-서비스를 포함하는 개

념이 아니므로 별도의 U-서비스 설계 및 개발이 요구되며, 개별 U-서비스와 U-Eco City 통합플랫

폼 간의 데이터 교환 및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통합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U-Eco City 통합플랫

폼은 일체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공급되지 않으므로, 각 지자체에서는 통합플랫폼 운용을 위

해 요구되는 상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별도 확보하여야 한다.

둘째, 지자체 환경에 따라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전체구성모듈을 전부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예

를 들면 도시민에게 정보전달을 위해 활용되는 단말연계 미들웨어는 미디어보드, BIT등의 정보 전달

장치가 없는 현장이라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

셋째,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는 사전 개발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영역으로서 대상 시스템 운영

자와의 협의를 통해 연계 절차를 정의하고 시스템 통합의 과정을 거쳐서 구현되어야 한다.

23

3.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3-1. 6차년도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 추진계획

넷째, 통합관제시스템과 업무운영포털은 웹 기반의 응용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각 지자체

의 업무 요구사항 및 웹 디자인 일관성 등의 요건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으

며, 추가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개발 프레임워크(전자정부 프레임워크) 및 웹 표준을

준수하여 개발되었다.

다섯째, 국가행정용어 및 코드 표준을 반영한 통합플랫폼 데이터 모델과 함께 17개 단위 서비스 데

이터모델을 제공함으로써 U-서비스 시스템 개발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표준 단어, 용

어, 데이터요소, 코드 공유로 표준화 동인을 제공하여 U-서비스 시스템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확

보할 수 있게 하였다.

6차년도는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의 마지막 연차로 2012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

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U-Eco City 통합플랫폼 연구진행상황은 5차년도에 개발이 완료된

U-Eco City 통합플랫폼 패키지의 인천 청라 U-City, 세종시 U-City 현장 적용을 통한 파일럿테스

트를 진행중이다.

U-Eco City 연구단은 U-Eco City 통합플랫폼 파일럿테스트를 위하여 대상지 구축사가 주도하는

U-Eco City 통합플랫폼과 대상지 U-서비스 간 인터페이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천 청라

U-City 및 세종시 U-City 구축사를 대상으로 U-Eco City 통합플랫폼 설치 및 운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표준화를 위하여 U-Eco City 연구단 4세부 과제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표준화대상을 분류하고 실질적인 표준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3-2. U-Eco City 통합플랫폼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국산 표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기술적 경쟁력 강화 및 유

비쿼터스 환경에서 제공되는 이종 서비스와 각종 컨텐츠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기반

기술을 개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각종 도시개발 사업의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관리, 에너지 관리, 방재, 등 유사한 영역에 확대 적용되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핵심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U-Eco City 통

합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미들웨어기술은 이종 단말, 이종 운영체제를 갖는 단말 간 복합 서비스 제공

을 용이하게 하며, U-Health, U-방범 등 다양한 국가 및 민간 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

제4호 2012/8


학 술 컬 럼

아울러 활용적 측면에서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개발로 기존 U-City 추진과정 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비용 문제와 호환성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 각 지자체에서 도시통합운용센터의 구축을 위해

필요한 각종 기술적인 사항을 점검하여 구축 시에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도시통합운

영센터의 운영과 관련된 기술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U-City 서비스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U-Eco City 통합플랫폼과 U-서비스간의 정보 연계 표준 마련으로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구축 가능하며 서비스들을 연계한 새로운 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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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2012/8

이 페이지는 편집을 위해 비워둔 페이지입니다.

기획특집

각 호마다 특집 주제에 적합한 글을 기획․수록하여 U-City 이슈 확산 및 공감대 형성

U-City 산업동향

[정 책] U-Eco City 표준화 연구 및 추진 방향성

[연 구] 구도심형 U-City 건설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기 술] U-City와 에너지 기술

[미 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방향

U-City 산업동향

현재 미래 기술 정책 산업

* 본 기획특집은 다양한 독자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므로 U-City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투고할 수

있으며, 원고가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 산업에 걸쳐 성장동력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꾀하고 있다. 첨단도시사업으로 일컬어지는 U-City는 해외수출,

국내 산업활성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신성장동력으로 많은 주

목을 받고 있다. 통합운영센터, 인프라, 친환경도시공간 시스템의 가치사슬

로 대변되는 이런 U-City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어떻게 미래를 준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현 시점에서 많은 의의가 있다. 이에 이번 기획

특집은 U-City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이 주로 어떤 기술을 가지고, 어떤 정

책에 초점을 맞추며, 어느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방면으로 폭넓게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되었

다.

이번 호에서는 정책, 연구, 기술, 미래 관점에서 U-City 산업동향과 시사

점을 살펴보았다. 정책 관점에서는 U-City 표준화 정책의 기반이 어떻게 이

루어지는지 살펴보고, 연구 관점에서는 기존 신도시 중심의 U-City 정책에

서 도시재생 개념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구도심형 U-City 구축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기술 관점에서는 도시환경의 주된 요소인 에너

지 기술에 대하여 미래에 예상되는 에너지 기술에 대한 분석 결과를 수록

하였다. 다음 호는 정책을 키워드로 해서 ‘U-City 정책동향’이라는 주제

로 기획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기 획 특 집

U-City 표준화 연구 및 추진방향 기획특집 [정책]

1. 표준화 개요

세계 각국의 표준에 대한 인식은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표준에 대한 중요성이 과거와 달

리 크게 부각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상기술장벽(TBT)협정에 따라 글로벌 무역거래

에 있어 표준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체로 등장함과 동시에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고, 이에 따라 1990년대 후반부터 기술정책에서의 표준화의 역할이나 표준화를 지원하는 연구개발

의 의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 따라서,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

해서는 반드시 표준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IT기술 발전과 더불어 국제표준선점

으로 세계시장 확보 및 창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성공적인 표준화 추진이 더욱 필요한


U-Eco City 4-1-4세부 과제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 연구’는 4차년도(2010년)부터 상명대학교(김정욱 교수)와 유비쿼터스 도시 협회(권준철 센터장)에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U-City 구축 기반마련 및 관련 산업의 확산을 위해 U-City 핵심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 전략과 인증방안에 대해(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표준화 전담조직인 ‘U-City 표준화 포럼’을 창설하여 4건 의 단체표준을 제정하였다. 2012년까지 6건 이상의 단체표준을 의결할 예정이며 학계, 기업, 관련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U-City 표준화 포럼은 연구활동 및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를 운영하고 있어 표준화 포럼 참여위원 간 커뮤니티 기능, 정보교류 및 동향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 연구’는 국가 R&D에서 표준기술향상 및 정보통신 관련 새로운 기술 수요 분야에 대해 신 산업 분야의 표준화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R&D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과 표준화의 연계를 통해 U-City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 표준화의 필요성

1) U-City 표준화 포럼 표준제정 절차서, U-City 정보 프로토콜 프레임워크, U-City 옥외설비 접지 기준, U-City 장비간 보안 통신 기술

2) http://ustandard.ucta.or.kr/

1)

2)

송재형∙박재화 | 상명대학교 책임연구원

유윤진 | U-Eco City 연구단 선임연구원

29

실정이다. 또한, 과 같이 표준화의 효과는 생산, 소비, 유통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능률증진

및 경제성 향성을 통해 제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 능률의 향상, 상거래의 단순화 및 공정화의 효과 등

제품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거래비용을 감소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업분야에서의 표준화가 매

우 시급하다.

한편, 오늘날의 표준 동향은 시장의 글로벌화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단체표준, 국가표준, 국제표

준 등 표준의 분류가 무의미해졌다. 즉, 국가표준과 국제표준간의 내용상 차이가 없어졌으며 활용도

측면에서도 특정분야에 있어서는 단체표준이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기술표준백서, 2011).

표준화(Standardization)란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선의 상태로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ISO/IEC 가이드 2). 즉,

활동에 필요한 합리적 기준이 바로 표준(Standards)을 의미하며 표준은 합의에 의해 작성되고 인정

된 기관에 의해 승인되며, 공통적이고 반복적인 사용을 위해 제공되는 규칙, 가이드 또는 특성을 제공

하는 문서로 정의할 수 있다. 공동체 이익의 최적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호환성(Compatibility), 경제성(Economic efficiency)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범세계적인 인류 공

동가치를 실현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표준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고도의 지식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 다양한 표준화가 우선

요구 되고 있다.

1-2. 표준화의 정의

우리나라의 산업표준화의 변천은 와 같이 1949년에 시작되어 1960년 초 한국경제가 근

대화에 진입하면서 경제개발 장기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기초적인 수단으로써 표준화를 추진하였다

(이강인 외 2인, 2003). 우리나라의 산업표준화의 역사는 5단계로 구분이 되며 1958년 병참물품 규

격서를 제정하고 민간단체인 한국규격산업회가 설립되는 것을 시작으로 민간단체인 표준협회가 설립

되고 1963년부터 실시한 KS표시제도는 국가규격의 확대보급에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1-3. 표준화의 변천 및 종류

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표준화의 종류는 과 같이 표준 제정 주체에 따라 표준화 기구에서 지정된 공적 표준과 시장

원리에 의해 형성된 사실상의 표준으로 구분이 되며, 제정기관 및 적용 범위에 따라 다음의 와

같이 사내표준, 단체표준, 국가표준 등으로 분류된다.

구분 공적 표준 사실상의 표준

특징

• 책정과정이 투명하고 표준내용이

명확하며 개방적

• 원칙적으로 단일표준 제공

• 책정과정 속도가 신속

• 표준의 보급과 제품의 보급이 동시

단점

• 표준개발 속도가 느림

• 표준과 상용간 시간격차 존재

• 기술의 무임승차 발생

• 멤버십이 폐쇄적일 수 있음

• 개정절차가 불투명

• 정보공개 불완전

표준결정 • 표준화 기관 • 시장

성공요인 • 표준화 기관의 강제력 • 시장도입기의 점유율

본질 • 표준화가 우선 • 사업화가 우선

우리나라는 현재 공적 표준에 많은 시간과 투자에 힘을 쓰고 있어 국가표준의 양적 증가는 이루었

으나 표준개발의 체계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기술표준화백서, 2011). 이를 극복하

기 위해서는 국가 R&D-표준 연계를 활성화하여 신성장동력 등 국책과제에 대한 체계적인 표준개발

정책이 필요하고 과거 산업육성 위주의 표준 정책을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 전반에 걸친 표준개발로

전환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U-City 표준화 추진방향 및 U-Eco City 표준화 현황, LH U-Eco City 연구단

31

2. 표준화 추진 현황

U-City는 도시공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운영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간 상호운용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표준화 연구가 4차년도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U-City 서비스 및 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과 와 같

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분 주요내용

사내표준 • 개별 기업 등의 표준으로 회사의 규격이나 규정 등(규정, 규격, 표준, 지침,

매뉴얼 등)

단체표준 • 단체 , 학회 등의 특정 단체에서 제정하여 사용하는 표준으로 미국의

ASTM, ASME 및 국내의 TTA 등

정부표준 • 정부 각 부처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

정한 표준(국방규격, 체신규격, 철도규격 등)

국가표준 • 국가 규격기관이 채택한 표준으로 KS(한국), JIS(일본), BS(영국), ANSI(미

국) 등이 있음

지역표준 • 특정 국가의 관련단체로 회원자격을 제한한 지역 표준화 단체가 채택한

규격으로 유럽표준 등이 있음(CEN, CENELEC, PASC, APEC SCSC 등)

국제표준 • 국제표준화 기관이 제정하여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규격(ISO, IEC, ITU 등)

U-City 표준화 추진방향 및 U-Eco City 표준화 현황, LH U-Eco City 연구단

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4차년도(2010년) 주요 연구내용은 U-City 핵심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표준 대상 및 분류기준을

정의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표준화 연구를 위한 기반 연구를 진행하였다. U-City 국내 표준

을 위해 전담조직인 ‘U-City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여 표준화 작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

도록 하였으며 U-Eco City 연구단의 연구개발 성과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단체표준을 추진하였다.

표준화 절차는 와 같이 U-City 포럼의 ‘표준제정 절차서’에 의하도록 하였다.

U-City 표준제정 절차는 표준의 제・개정 및 폐지와 표준화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는

것으로 체계적인 표준화 운영을 위한 규범 및 구축절차를 정립하였다.

U-City 표준화 포럼 창설 목적은 U-City 사업의 성과물과 R&D 성과를 집대성하고 민간기업 및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U-City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U-City 확산과 산업 활성화에 있다. 과 같이 U-City 표준화 포럼 산하 표준위원회는 단체

표준을 추진하기 위한 산학연협력기구로서 각 분야별 핵심적인 U-City 기술 및 서비스를 도출하고

이를 국내 표준화로 우선 정립 한 후 U-City 월드포럼, OGC, ITU-T, ISO/IEC 등 국제기구와의 연

계로 점진적인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1. 연구기반 마련│4차년도 연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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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5차년도(2011년) 주요 연구내용은 U-City 표준 제정 절차에 의해 실질적으로 U-City 핵심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표준을 의결하였다. 우선 U-City 관련 기술 업체, LH, U-Eco City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핵심 기술에 대한 정의 및 NP 목록 75개를 접수하였고, 과같이 표준화 프로세스에

따라 가용성과 시급성 측면을 고려하고, 표준화 워크숍 및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여 20개 우선 추진 항

목을 도출하였다.표준 초안 작성은 분야별 WG(Working Group) 을 중심으로 9개 단체표준(안)을

작성하여 기술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거쳐 표준총회에 상정하였으며, 최종 ‘U-City 표준화포럼 표

준제정 절차서’, ‘U-City 정보통신 프로토콜 프레임워크’, ‘U-City 장비간 보안 통신 기술’,

‘U-City의 옥외 설비 접지에 관한 기술 기준’ 총 4건이 단체표준으로 의결되었다.

2-2. 핵심기술 표준화 제정│5차년도 연구내용

과 같이 4건의 단체표준은 주로 U-City에 적용되는 기술 및 시스템간 인터페이스를 위해

필요 기술에 대해 단체표준이 제정되었으며 안전한 U-City를 위한 보안 위협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통신구간 지정에 대한 기술이 표준으로 우선 제정되었다.

3) NP(New Work Item Proposal) : 새로운 표준을 정하기 위해 가장 처음 작성되는 문서로 포럼의 사무국에 새로운 표준의 제정을 제안하는 문서

3)

35

6차년도(2012년) 주요 연구내용은 U-City 표준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단체표준으로서

의 위상을 확립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단체표준 일부가 국가표준 또는 기술기준으로 고시되어 제도

로서 확립된 규범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그렇지 않더라도 단체표준으로 사실상의 규범력을

행사하므로 다양한 U-City 주체들 간의 검토와 합의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U-Eco City R&D의 핵심 성과물인 통합 플랫폼에 대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U-City

기술은 건설・정보통신 융합기술이므로 기존의 정보시스템 구성기술과 정보 통신 인프라와 관련된

기술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존 기술 표준의 적용범위를 파악하여 U-City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 표

준을 정리하고 점검 함으로서 U-City 고유 기술 및 고유 표준을 정하는데 있다.

따라서, 과 같이 분야별 10개 WG 를 구성하여 각 분야별 핵심기술에 대해 표준을 제정하며,

단체표준이 된 기술을 U-City World Forum을 통해 국제 표준화 기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

여 국제표준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先 국내단체표준 後 국제표준을 추진하는 방

식으로 국내 단체표준을 U-City World Forum의 전문가 집단과의 유대강화로 표준개발에서 채택까

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와 같이 사실상의 국제표준화 방법은 U-City World Forum의 U-City 국제표준 위원회

구성이 세계 각국의 국외 전문가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의결된 표준은 해당국

에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U-City 표준을 사용하는 사용국이 많아지면 사실상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하는 국제표준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므로 U-City World Forum의 참여국을

대상으로 국내 U-City 단체표준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해당 기술을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

다.

2-3. U-City 표준 보급 및 확산│6차년도 연구내용

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분과 표준화 추진 항목

통합플랫폼WG

1) 통합플랫폼 상호운용성 시험표준

2) U-City 상호운용성 표준 아키텍처1.0

3) U-City 서비스 데이터 교환 표준

4) 개방형 프로토콜 등록 절차 표준

통합운영센터

WG

1) 통합운영센터 규모산정

2) 통합운영센터 장비실 구성기준

U-서비스 WG 1) 서비스 모델 수립 절차 표준

2) 서비스 인터페이스 규격

U-에너지 WG 1) 도시에너지 성능 지표

2) 건물에너지 성능 기준

유무선망 WG 1) 정보통신망 구성기준

2) 현장설비 기능 및 성능기준

CCTV WG 1) CCTV 설치기준/영상품질/규모산정/운영유지 예산 및 관리

2) 현장설비 기능 및 성능기준

접지 WG 1) 가로시설물 접지

2) 통합운용센터 건물접지

정보보호 WG 1) 보안영역정의

2) 정보보호 기준

절차/운영 WG

1) U-City 감리업무

2) U-도시계획 설계용역 단가기준

3) U-City 준공 및 인수인계절차

4) U-City 유지보수 예산 산정 기준

용어/서식 WG 1) U-City 용어 표준

2) U-City 표준 서식

37

3. 향후 표준화 활성화 추진 방향

오늘날 해외 선진기업들은 표준화 전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더 전략적으로 행동하고 있

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표준에 대한 접근은 그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그다지 전략적이지 못

하다. 표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고 표준 전략에 맞추어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

는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U-City 표준화를 활성화 하고 세계를 상대로 국제표준을 선점하

기 위해서는 표준에 대한 인식을 보다 전략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

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U-City 핵심기술 및 서비스가 표준이 되었을 때 시장 파급 효과는 앞서 언급하지 않아도

기정사실이다. 2003년부터 산업표준화법 제정 이래 국가가 표준(KS)을 주도적으로 제정하고 기업

이 수용해온 방식을 탈피하여 민간부문의 표준화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표준 활성화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구 산업자원부 보도자료, 2003). 민간표준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국가표준 선택

의 폭을 넓혀서 표준 제정・운용비용의 절감은 물론 우리나라 표준시스템을 선진국형(민간표준

→ 국가표준 → 국제표준)으로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표준화의 활성화 방향은 단체표준을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화 하는 것이다. 우선은

단체표준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한 후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기술

위원회 등 관련 표준화 회의에 많은 국내 표준 전문가가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가

능한 많은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운영중인

U-City 표준화 포럼을 활성화하는 것이 향후 U-City 단체표준이 국제표준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과 같이 단체표준을 점점 확대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KS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인증제도와 함께 인증항목에 표준화를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

제 협력체를 구성하여 해외 회원국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고, 회원국간에 U-City 표준을 많이 쓰

게 되면 과 같이 사실상의 국제표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U-City 표준화 포럼의 활성화는 국제표준으로 나아갈 기반으로 회원국을 많이 유치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U-City 표준화가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는 최상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오늘날의 표준은 세계가 하나의 표준으로 통하는 ‘세계표준(Global Standard)’ 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정부 주도적인 표준화 추진체계가 기업 및 단체를 중심으로 한 민간 중심의 표준화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국제 표준이 완성되기까지는 2~5년 이상 장기적인 시간과 인력 및 비용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있으나 해외 주요국은 국제표준화 기수 임원수임 확대를 추진하는 등 민간주도의 자발적 합의 과정을 통한 민간 주도의 표준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의 표준은 시장의 글로벌화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표준의 분류가 무의미해졌다. 즉, 국가표준과 지역표준, 국제표준간의 내용상의 차이가 없어졌으며 활용도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국제표준보다 민간단체의 표준이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기술표준백서, 2011). 단체표준은 1963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의한 단체수의계약 혜택, 1997년 우수단체표준제품에 의한 우선구매 제도 조치 등 정부의 인센티브에 의해 확산되기 시작하였으며 1999년 산업표준화법의 개정으로 단체표준 제정이 자율화되었다.

단체표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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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2012/8

김영준(2010.03), U-City 표준화 추진방향 및 U-Eco City 표준화 현황, LH U-Eco City 사업단

이상인 외 2인(2003), 변화하는 국제표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민간표준화 활성

화 방안 연구, 품질경영학회지, 제31권 제3호.

최재진(2009), 사실상 표준의 국가표준으로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청주대학교

지식경제부(2011), 생활표준 국민제안 과제 표준화 추진 보도자료.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2011), 기술표준백서

U-Eco City 사업단(2010),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 연구 4차년도 연차실적보고서

U-Eco City 연구단(2012),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 5차년도 연차실적보고서

U-Eco City 연구단(2012),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 6차년도 연구개발계획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http://ustandard.ucta.or.kr/)

참고문헌


기 획 특 집

구도심형 U-City 건설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기획특집 [연구동향]

그 동안 신도시 위주로 진행되었던 U-City 건설에서 구도심에 대한 재생 및 환경 개선에 대

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구도심형 U-City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구도심형 U-City

는 신도시형에 비해 규모가 작고 기존 인프라에 맞춤형으로 연계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구도심형 U-City의 건설동향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

였다.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U-City는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지능화된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

하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얻을 수 있는 친환경‧첨단‧지속가능한 구도의 도시개

념이다(이병철, 2007).

국내에서 U-City는 2002년 ‘21세기 아젠다 u코리아 비전’에서 최초로 논의되었으며, 이후,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U-시범도시 지원사업, U-City 구축기반조성사업 등 다양

한 루트를 통해 U-City를 지자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

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의 U-City 건설사업은 주로 신도시 위주로 추진되어 과도한 건설비용 및

관리운영비 부담, 중복 투자 등의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U-City

사업지구의 80%이상이 신도시 지역에서 LH공사에 의해 수행되어 왔으나, LH공사의 재무구조

악화 및 제2기 신도시 미분양 사태 등으로 인해 최근 U-City 사업이 연달아 취소되는 등 국내

U-City 건설사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U-서비스 제공,

U-City에 대한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시민의 체감도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하여 이에 대

한 개선 요구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의 도시정책은 신도시 개발에서 구도심에 대한 재생 및 환경개선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U-City 정책 역시 상대적으로 재정 부담이 덜하고 시민들이 쉽게 U-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구도심형 U-City로 중심이 점차 옮겨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구도심형 U-City에 대한 관심

장환영 | 국토연구원 연구원

41

2. 구도심형 U-City의 정의

이 증가하고 부산, 대전, 제주 등 실제로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러 기준 및 실

무, 응용부문에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주민만족도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감안

할 때, 구도심형 U-City 건설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 및 정책 수립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는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다. 그에 따라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정보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구

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소규모‧맞춤형 U-City 전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심’은 도시의 중심부 혹은 중심시가지로 상업, 업무, 문화, 교통 등 도시의 주

요 기능 및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말하며, 구도심은 과거 이러한 도시의 중추역할을 하던 지

역으로 현재는 노후화 및 도심 외곽지역의 개발로 인해 기능이 약화된 장소라 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성시가지’가 있는데, 사전적 의미로 기성시가지란 일반적으로 이

미 기존에 시가지를 형성하여 주택이나 점포, 일반 회사 등이 들어서 사람들의 도시 활동이 이루

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의 개발단계를 지나 성숙기 내지는 쇠퇴기에 접어든 지역을 말한다(방

경식, 2011).

이에 구도심형 U-City란, 용어의 공간적 개념을 기성시가지로 확장하여 이미 시가지가 형성된

도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U-City를 추진하는 것을 말하며, 기존 시가지에 입지하는 관계로 독

립적이기보다는 기존 도시에 종속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 규모도 신도시 U-

City에 비해 작고, 공간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구도심형 U-City는 기존의 구도심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규

모‧맞춤형 U-City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물리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동시에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구도심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도시기능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 기존 구도심 개발사업의 특성 및 한계

구도심 개발사업은 기존의 기반시설 및 도시시설물과 노후화된 주거환경의 개선, 구도심 지역

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기능 회복 등 구도심 지역의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제4호 2012/8


기 획 특 집

구분 주요내용

주거환경개선사업

-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서 주

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주택재개발사업 -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

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주택재건축사업 -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나,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

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으로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또는

부도심 등 도시기능의 회복이 필요한 지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

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도시재생사업

- 기존에 물리적 환경 개선에 치중되었던 도시정비사업 및 재정비

촉진사업과 더불어 거주자의 지속적 생활여건 확보의 물리적인

측면, 사회·문화적 기능회복의 사회적 측면, 도시경제 회복의 경

제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방식의 정비개념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2006.07)」에 근거한 정비사업으로서, 도

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며, 도시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을 통해 생활권

단위의 광역적 재정비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

구도심 개발사업의 종류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시장정비사업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적인 물리적 환경 개선사업과 사회‧

경제적 환경을 포함한 개념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존의 구도심 개발사업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전면철

거 위주의 사업추진문제이다. 전면철거 위주의 사업추진은 고밀도 아파트 건설 위주의 사업을 진

행함에 따라 지역의 특성 및 문화 등을 무시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등 획일적이고 건조한 도

시문화를 형성하고, 세입자의 재정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구도심 개발은

전면철거 방식보다는 점진적으로 구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개량 정비 방식의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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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도심형 U-City의 추진사례 및 문제점

두 번째, 개별 사업별 단위의 법제도적 문제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등 개별사업 별로 각각 법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물리적 환경, 교육, 복지 등 구도심

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명확한 법제도적 사업추진 근거와 종합적 접

근에 한계가 드러나 이에 대한 법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

세 번째, 구도심 개발사업의 주민참여와 관련된 문제점이다. 구도심 개발은 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상지역의 기능이 기존지역 기능과의 유기성을 가지도록 하며, 지역의 정체성이 보전되어야 한

다는 측면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주민설명

회 및 공청회는 주로 소수의 전문가 집단에 의해 수립된 계획이 실무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통보

되는 등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기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사반영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의 취지와 지

역주민들의 의견간의 마찰 문제 등이 야기될 수 있다.

이와 같이 기존의 구도심 관련 개발사업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구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활성화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최근, 국가의 도시정책이 U-City

와 같은 지속가능한 첨단도시 건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그에 따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기

존 구도심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도심형 U-City

건설사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도심 지역에 U-City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각종 사업추진에 의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 연계시키고 구도심 지역 내 U-서비스의 투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구도심 지역의 성장 파급효과를 도시지역 전체로 확

산시킴으로서 구도심 지역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까지 구도심형 U-City 건설이 초기단계이고 사업 추진 상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건설과정에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체계의 수립, 지역특성에 맞는 적절한 수익모델 창

출, 시민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 구도심형 U-City의 핵심성공요소가 시민-전문가-공공 간의 유기

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국가 도시정책의 흐름에 부응하고 공간계획 차원에서

도 구도심이 지역발전의 핵심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구도심형 U-City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미 시가지가 형성된 도시 지역 전체를 대상으

로 U-City를 추진하는 것을 말하며, �

슬라이드 1 - krihskrihs.re.kr/data/u_city_smart_report04.pdf · •u-eco city 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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