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 연구 · 2017-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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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WF REPORT 2015-13 초고령사회 진입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 연구 연구책임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공동연구 김동선 삼육대학교 양명옥 경기대학교 전호성 강남대학교 조원일 경기대학교 황혜경 남서울대학교 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김나연 경기복지재단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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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WF REPORT 2015-13

    초고령사회 진입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 연구

    연구책임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공동연구 김동선 삼육대학교

    양명옥 경기대학교

    전호성 강남대학교

    조원일 경기대학교

    황혜경 남서울대학교

    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김나연 경기복지재단 연구원

  • 감수위원

    이선영 루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GGWF Report는 사회복지분야의 주요현안에 관하여 정책의 방향설정과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연구ㆍ조사를

    통한 정책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작성된 자료입니다.

    ■ 본 보고서는 경기복지재단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한 의견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el : 031-267-9344 Fax : 031-898-5935 E-mail : [email protected]

  • 요 약

    i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의 동향분석을 통하여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국의 고령화를 대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함.

    □ 내용적 범위 ○ 초고령화사회 진입(2005년)이후의 일본사회복지

    □ 연구방법○ 문헌연구○ 2차자료 검토 분석- 국내외 관련 논문, 보고서

    ○ 일본사회복지 전문가 분야별 이슈 분석, 자문회의 의견 수렴- 전문가 분야별 협력자는 일본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전문가로서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계 전문가로 구성

    □ 초고령사회 진입(2005년)이후의 일본사회복지 분야별 이슈○ 사회보장과 세금일체개혁○ 개호보험제도와 노인주거○ 신사회문제의 노인 고립사○ 장애노인의 케어욕구 차별화○ 치매노인과 그 가족 지원○ 중고연령자의 고용○ 일본의 다문화 사회

    요약

  • ii

    □ 결론 및 시사점○ 신사회문제의 노인 ‘고립사’ 방지 대책 필요- 도시부에서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등도 적지 않음. 특히,

    노인은 외부와의 접촉이 적기 때문에 고립되기 쉬움.

    -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의 경우, 여러 이유에서 자녀들과의 동거를 원하지 않고,

    혼자서 생활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음. 즉, 핵가족화와 고령화의 진행은, 고립

    생활이 특별한 생활형태가 아닌 표준적인 생활형태로 변화를 꾀하고 있음.

    - 후생노동성은 고립사 방지 대책의 사례 일람 작성(2003), 35개 현내 225지

    자체의 선구적인 사례

    ・ 안부 확인 시스템 등의 활동 (154지자체 실시), 실태파악 등의 활동 (78지자체 실시), 네트워크 구축 등 (50지자체 실시), 긴급정보 시스템 등의 구축 (38지자체

    실시)

    ・ 계몽활동, 모임개최, 상담창구개설 등

    ○ 장애노인의 케어욕구 차별화 지원- 장애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장애노인은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의 두 사회복지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음. 그

    결과,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됨(Verbrugge

    and Yang, 2002).

    - 장애노인 문제 해결의 향후 방향성의 설정에 있어 장애노인의 실태와 그들의

    복지욕구에 관한 사회과학적 측면에서의 법제도적 정비가 필요함.

    ○ 새로운 유형의 한국적 다원주의적 사회정책 모색 필요-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일찍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이 있었으며, 다문화 사회

    구성 및 환경 또한 매우 유사함.

    - 상호문화교육은 1970년대 중반 프랑스, 독일에서 시작하여 1980년대 유럽평의

    회를 통해 유럽 전역에 확산된 교육적 조치임.

    - 향후 새로운 유형의 한국적 다원주의적 사회 정책들을 모색해 나가야 하며, 미래

    통일 한국에서 나타날 다문화적 사회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할 것임.

  • 1 서 론 / 1

    1. 연구배경 ······································································································· 12. 연구목적 및 방법 ······················································································ 3

    Ⅱ 일본 노인복지 정책 동향 / 51. 건강장수사회의 실현을 위한 건강예방원년 2014 ····································· 52. 후생노동성의 ‘스마트ㆍ라이프ㆍ프로젝트’ ················································ 7

    Ⅲ 일본사회복지 분야별 이슈 분석 / 91. 사회보장과 세금일체개혁 ············································································ 92. 개호보험제도와 노인주거 ········································································· 203. 신사회문제의 노인 고립사 ········································································ 314. 장애노인의 케어욕구 차별화 ··································································· 385. 치매노인과 그 가족 지원 ········································································· 476. 중고연령자의 고용 ···················································································· 527. 일본의 다문화 사회 ·················································································· 62

    Ⅳ 결론 및 시사점 / 771. 신사회문제의 노인 고립사 방지 대책 필요 ············································· 772. 장애노인의 케어욕구 차별화 지원 ··························································· 783. 새로운 유형의 한국적 다원주의적 사회정책 모색 필요 ························ 79

    참고문헌 / 80

    목차

  • Ⅰ 서 론

    1

    1 연구배경

    □ 평균수명, 고령자수, 고령화의 속도가 세계 제1의 고령화 사회 일본○ 일본의 경우는 1970년 ‘고령화사회’의 시작으로 1994년 ‘고령사회’에 이어,

    2005년 ‘초고령사회’에 들어섬.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유럽과 일본 등의 경우, 고령화 현상에 따른 사회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향 중에서 특히, 고용과

    복지의 문제는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음.

    ○ 케어를 필요로 하는 노인의 급증으로 이어져 노인케어의 과제는 노인복지의 중요한 영역으로 등장함. 계속적으로 케어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 대한 새로운

    대책의 필요성이 증가함.

    ○ 2006년 개정개호보험법에 따라서 단행된 제도개혁의 주요내용으로는 예방중시형 시스템의 도입, 시설급부의 개선, 지역밀착형 서비스관리체제 확립,

    개호서비스의 질 확보 등, 보험료부담 및 제도운영의 개선, 피보험자 및

    수급자의 범위, 기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후생노동성, 2005).

    ○ 일본의 저출산ㆍ고령화의 원인은 출생자수가 줄고 한편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있음. 일본의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제1차 베이비붐은 1947년~1949년

    출생자와 제2차 베이비붐의 1971년~1974년 출생자의 두 번째 세대의 폭이

    두꺼우며 출생자 수의 감소로 젊은 층의 폭이 얇아지고 있음. 또한 제1차

    베이비붐 세대가 곧 고령자층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

    ⨠⨠Ⅰ서 론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2

    □ 건강장수사회의 실현을 위한 움직임(후생노동백서, 2014)○ 건강장수사회의 실현을 위하여 건강, 예방원년- 감염증 대책 등 위생수준의 향상에 따른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적극적인 건강

    만들기를 통하여 건강수명의 연장으로 시책 방향성 변화함.

    - 건강을 둘러싼 시책의 변천, 건강을 둘러싼 상황과 의식

    - 건강수명의 신장을 향한 최근의 움직임

    ○ 현재의 정책과제의 대응- 자녀출산 양육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 경제사회의 활력향상과 지역의 활성화를 향한 고용대책의 추진

    -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정비

    - 자립한 생활의 실현과 생활의 안심확보

    - 젊은이와 노인 안심할 수 있는 연금제도의 확립

    -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의료, 개호의 실현

    -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의 확보

    - 장애인 지원의 종합적인 추진

    - 국제사회의 공헌과 외국인노동자문제의 적절한 대응

    - 행정체제의 정비, 정보정책의 추진

    □ 고령사회에 대한 ‘위기’와 ‘기회’의 인식○ 고령사회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취하는

    견해가 많음.

    ○ 위기론적 인식에 의하면 고령자가 증가할수록 사회부담이 증가, 고령화사회는 재정상의 위기를 초래할 것임. 고령화 사회에 도달하는 시기는 국가마다

    다르고 그 대응방안도 차이가 나지만 고령화는 노동생산활동 인구의 감소,

    노동인력구조의 고령화, 생산력 저하 등 노동시장구조의 변화를 가져오고,

    노인가구 비중이 늘면서 저축률 하락과 자본공급의 축소로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 될 것이라는 것이 기본적인 문제인식임(정순둘, 2011).

    ○ 고령화사회를 기회로 보고 수명연장을 심리사회적인 성취로 해석하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잘 보호해야 할 기회라고 주장함.

  • Ⅰ 서 론

    3

    ○ 버틀러(Butler, 1996)는 고령화가 역사적인 혁명이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좀 더 성숙한 사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고

    령화를 기회이자 도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함.

    ○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은 절망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아니며(AndersonㆍHussey, 2000), 고령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령자의 증가가 복지

    에 대해 갖는 부정적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음(김영범, 2007). 평

    균수명이 길어진 사회에서 인간의 생애를 어떻게 보고, 이에 따른 경제ㆍ사회의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성립의 기반을 다지는

    문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승길, 2006)과 같음(정순둘 외, 2011).

    2 연구목적 및 방법

    □ 본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사회 진입이후의 일본사회복지의 동향분석을 통하여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국의 고

    령화를 대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함.

    □ 내용적 범위 : 초고령화사회 진입(2005년)이후의 일본사회복지

    □ 연구방법○ 문헌연구○ 2차자료 검토 분석- 국내외 관련 논문, 보고서

    ○ 일본사회복지 전문가 분야별 이슈 분석, 자문회의 의견 수렴- 전문가 분야별 협력자는 일본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전문가로서 현재 한국에

    서 활동하고 있는 학계 전문가로 구성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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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내용 ○ 초고령사회 진입(2005년)이후의 일본사회복지 현황 분석- 초고령사회에 대한 인식과 동반하는 새로운 문제와 그에 따른 대책

    ○ 일본사회복지 전문가 분야별 이슈분석, 검토1)- 제도개선 및 서비스개발, 인력구축

    ・ 노인부양 및 소득보장대책・ 경제적 및 비경제적 활동참여방안・ 건강대책・ 노인관련 전문가의 전문성 향상 방안・ 노인복지시설의 네트워크・ 서비스 개발

    - 초고령사회의 위험요인

    - 새로운 욕구 대상자를 위한 대책

    - 복지지출

    □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에 있어서의 용어의 기술 ○ 본 보고서에서는 일본사회복지에서 활용하고 있는 용어의 경우는 활용하는

    용어를 가능한 그대로 사용하고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형식을 갖춤.

    - 개호(장기요양, 케어), 고령자(노인), 인지증(치매) 등의 표현방법을 혼용하여

    활용함.

    - 기본적으로 일본사회복지의 이슈를 보는 관점에서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함.

    - 본 보고서의 일본사회복지 7가지 이슈분석은 각 전문영역을 분담하여 집필하

    여 다소 기술방법에 상이한 부분이 있음.

    □ 기대효과 ○ 고령사회가 가져오는 위기 및 기회요소의 파악을 통한 함의점 기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한 실천적 정책방향 제시의 기초자료로 활용

    1) 사회복지학분야 고령화사회 연구동향분석결과(1992년~2010년)를 참고하여 구성(정순둘, 2011)

  • Ⅱ 일본 노인복지 정책 동향

    5

    1 건강장수사회의 실현을 향하여, 건강예방원년 2014

    □ 일본 ‘건강장수사회의 실현을 향하여, 건강예방원년 2014’ ○ 위생수준의 향상이 중심이었던 시대- 명치시대(1868~1912)~전시 중까지의 위생행정

    ・ 명치초기~중기는 콜레라 등 급성감염증대책이 중점, 중기이후 결핵등 만성감염증대책 실시

    ・ 전시체제중에는 보건소법의 제정(1937년), 후생성의 설치(1938년)- 전후의 후생행정

    ・ 종전직후, 급성감염증대책으로 예방접종법을 제정(1948년), 결핵대책 추진(결핵예방법(1951년)에 의한 공비부담의 의료 등

    ・ 노동기준법 등의 제정과 노동성의 설치(1947년)・ 질병구조의 변화, 1951년의 사망원인 1위가 결핵에서 뇌졸중으로 변화・ 높은 보건의료수준을 지원하는 국민개보험의 실현(1961년)

    ○ 적극적인 건강만들기 시책의 시작- 동경올림픽(1964년)을 계기로 체력만들기 국민운동 전개

    - 유아사망율이 저하, 평균수명의 신장, 영양상태, 체위개선 등 건강수준의 향상에

    반해서 성인병의 대두

    - 제1차 국민건강만들기 대책(1978년~), 제2차 국민건강만들기 대책(1988년~) 실시

    ・ 나이듦에 착목한 ‘성인병’에서 발생과정에 착목하여 ‘생활습관병’으로 (1996년 공중위생심의회)

    2) 후생노동백서((2012~2014) 참조. 후생노동성(2013).「후생노동시책의 개요와 최근의 동향」

    ⨠⨠Ⅱ일본 노인복지 정책 동향2)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6

    ・ 지역보건대책의 재구축, ‘보건소법’에서 ‘지역보건법’으로(1994년)서 지자체(시정촌)와 보건소의 역할을 명확화 함.

    ・ 모자, 노인보건, 노동분야의 대책을 추진

    ○ 건강만들기의 본격화・ 후생노동성의 발족(2001년)・ 건강일본21의 시책(2000년)과 건강증진법의 시행(2003년)

    질병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여 생활습관개선에 관한 목표 등을 내세운 국민적

    건강만들기 운동으로 전개

    ・ 개호보험제도에 있어서 예방중시형시스템으로 전환(2006년) 예방급부의 재검토, 지역지원사업의 도입 등

    ・ 특정건강진단조사, 특정보건지도의 개시(2008년)생활습관병 대책추진을 위한 메타볼릭신도롬(metabolic syndrome)에 착목

    ○ 건강을 둘러싼 사회상황과 건강의식의 변화3)・ 평균수명과 건강수명(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기간)의 차는 남성이 9년, 여성이 약 13년

    ・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가 커지면 의료비, 케어비용의 부담이 높아짐. 고령화에 동반하여 향후 의료비등은 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생활과 행복을

    위해서도 건강수명을 연장시킴과 동시에 평균수명과의 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

    ・ 건강은 행복의 판단요소로서 가장 중요함. 건강한가를 판단할 때 주로 신체적 측면을 중시함.

    ・ 건강에 대하여 어떤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 중 약 50%는 체력의 약화를 들고 있으며 젊은 층은 스트레스, 고령자는 지병을 불안요소로 여김

    ○ 생활습관의 변화4)・ 사망원인 제1위 암, 제2위 심질환이며 이러한 생활습관병은 사망원인의 약 60%로

    국민의료비의 약 30%를 차지함

    3) 후생노동성정책총괄부정책평가관실위탁. 「건강의식에 관한 조사」(2014)4) 후생노동성대신관방통계정보부 「인구동태통계」(2013). 바탕으로 후생노동성정책평가관 작성

  • Ⅱ 일본 노인복지 정책 동향

    7

    ・ 과반수 이상이 건강을 위해 구체적으로 대처하고 있음. 특히, 식사, 영양, 수면, 휴양에 있어서 50%이상이 신경을 쓰고 있으며 건강진단, 운동, 스포츠를 하는

    비율은 고연령일수록 높아지고 있음.

    ・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위해 영양균형이 좋은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건강검진이 중요함. 특정검진, 암검진의 검진율의 향상(목표로 특정검진은 70%, 암검진은

    원칙50%)이 요구됨.

    ○ 정신적, 사회적인 건강의 변화5)・ 약 70%정도는 평상시 불안,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층일수록 비율이 높음.

    불안의 내용으로는 세대 간의 차이가 있음.

    ・ 약 40%정도는 수면으로 휴양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휴가가 허락된다면 야외활동을 하고자 하나 현실적으로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음.

    ・ 주변에서 서로 도울수 있는 이웃이 적은반면, 지역에서 도움을 받고자하는 이들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음.

    ・ 많은 사람들이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희망하지만 현실에서는 병원, 진료소에서 사망하고 있음.

    2 후생노동성의 ‘스마트ㆍ라이프ㆍ프로젝트’

    □ 건강수명의 신장을 향한 최근 동향○ 국가의 시책- 제2차 ‘건강일본21(2013~2022년)’에 따른 건강에 관한 5가지 기본적 방향과

    53항목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격차의 축소, 평균수명의 증가분을 상회하는 건강수명의

    증가

    -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중증화 예방의 철저, 암검진율을 원칙적으로 50%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5) 후생노동성정책총괄부정책평가관실위탁.「건강의식에 관한 조사」(2014)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8

    ○ 후생노동성- 후생노동성은 ‘스마트ㆍ라이프ㆍ프로젝트’와 ‘건강수명 늘리기 어워드’를 통하여

    표창, 건강만들기 대캠페인 실시

    - 국민의 건강수명이 늘어나는 사회을 향한 예방, 건강관리에 관한 시책 추진함.

    ‘프로그램법’으로 건강장수사회의 중요성 및 개인에 의한 건강관리, 질병예방, 케어예방을 위한 지원

    - 영양, 운동, 휴양에 관한 기준 등을 개정하고 여성의 건강만들기의 보급계발,

    제12차 노동재해방지계획의 개시 등

    ○ 지자체, 기업 및 단체의 대응- 일본을 다시 부흥하고자 하는 전략으로서 2020년까지 건강수명을 1세 이상 신장

    - 건강 의료전략으로 기본적 이념의 하나로 건강 장수사회의 실현

    - 지자체의 사례 : ‘건강지도’를 작성하여 지역 내의 생활습관병의 상황을 시각화(시즈오가현), 치매예방을 위하여 ‘뇌활성 포인트 프로젝트’ 실시(나가노현마츠모토시), 건강만들기로 ‘건강마일리지’, ‘토요검진’으로 무료송영 등 특정검진율 향상추진(시즈오가현) 등

    - 단체의 사례 : 고령자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원코인 런치’, ‘수제품’을 판매함. 즐겁고 무리하지 않으며 보람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함. 주민센터 혹은 상공회

    의소 등과 연계하여 지역전체의 활성화에 공헌(기업조합 데아이무라)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9

    1 사회보장과 세금일체개혁6)

    □ 일본의 사회보장을 둘러싼 환경7)○ 일본의 고령화(高齡化), 고용관행(雇用慣行)의 변화 등

    - 일본의 고령화율(전체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970년

    7%를 넘어 ‘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8), 1994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高齡社會)’가 되었으며, 그 후 급속한 저출산고령화(少子高齢化)9)의 진행으로 2013년 9월에는 25%를 넘었음.

    - 가족형태는 예전의 3세대 동거(同居)는 줄어들고 핵가족이 주류(主流)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령 단독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가족의 기능을 메워주고 서로 믿고 의지하던 지역사회가 붕괴되고 있어서 지역의 도움을 이전과 같이 기대할 수 없으므로 육아나 장기요양(介護)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6) 이 원고는 일본정부가 추진해 온 사회보장과 세금 일체개혁(原文、社会保障ㆍ税一体改革)을 필자가 요약ㆍ정리하여 소개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7) 厚生労働省(2014) 平成26年度版 厚生労働白書 250~251쪽.8) 전체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은 사회를 ‘고령화사회’, 14%를 넘은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칭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호성(2013) 「복지사회와 기독교의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성공회 사회선교활동의 예를 중심으로-」 교회사회사업 인간과복지 57~59쪽 참조바람)

    9)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이라고 표현하지만 일본에서는 ‘소자화(少子化)’라고 표현한다. 두 용어는 얼핏 일맥상통한 표현으로 보이나 실질적인 의미는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호성(2013) 「복지사회와 기독교의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성공회 사회선교활동의 예를 중심으로-」 교회사회사업 인간과복지 54~56쪽 참조바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상 본고에서는 少子高齡化를 저출산고령화로 대체사용하였다.

    ⨠⨠Ⅲ일본사회복지 분야별 이슈 분석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10

    - 일본의 고용상황도 크게 변화되고 있음. 1984년 약15%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전체 고용자에 차지하는 비정규고용노동자의 비율이 현재는 약35%정도까지

    상승했음.

    ・ 이제까지는 가계(家計)보조적인 근로유형이 중심이었던 비정규고용노동자가 지금은 가계를 주로 책임지는 사람이나 젊은 층에게서 보여지는 등 종신고용의

    정사원으로 일하는 「일본형 고용시스템」의 시대에서 변화가 생겨나고 있음.・ 이러한 와중에서 비정규고용노동자의 경력형성 등을 지원하는 고용대책의 대처

    도 물론 중요하지만, 동시에 비정규고용의 증가에도 대응한 사회보장제도로 바

    꿔나갈 필요가 있음.

    □ 사회보장비의 증가와 재정상황의 핍박(逼迫)○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의 진행으로 사회보장비용이 급속이 증가하고 있는 상

    황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1990년에 연금, 의료, 복지 등의 사회보장급여비가 약47.2조엔 이었던 것이

    2015년도 예산 기준으로 116.8조엔으로 20여 년간 사이에 2.4배 이상 증가하

    였음.

    - 또한 2012년도 급여비를 기준으로 추계한 미래전망에 의하면 개혁을 가정한

    경우, 2025년도에는 148.9조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사회보장급여비의 약 4할인 43조엔 정도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비(公費)부담으로 2014년도 예산에서는 처음으로 국고부담이 30조엔을 넘었음.- 또, 2014년도 신규국채발행액은 41.3조엔으로 40조엔을 넘는 수준이 된 배경은

    사회보장관계비용의 증가 등으로 세출이 증가한 반면, 세수가 좀처럼 증가하지

    않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음.

    ○ 처해져 있는 사회경제정세에 근거한 개혁의 방향성-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보장제도개혁국민회의」의 보고서에서는 모든

    세대를 지원대상으로 모든 세대가 연령이 아닌 부담능력에 따라 부담하고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목표로 어린이ㆍ육아지원의 충실을 도모하는 등・ 일본의 사회보장제도를 「1970년대 모델」에서 「21세기 일본모델」로 변환을 도

    모하여 모든 세대형 사회보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음.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11

    □ 사회보장과 세금의 일체개혁의 포인트 및 방향성○ 미래에 대한 투자- 대기아동의 해소, 유아기 학교 교육과 보육의 종합적 제공, 지역의 육아지원

    ○ 의료와 장기요양서비스 보장의 강화, 사회보험제도의 안전망 기능 강화- 지역포괄 케어시스템 확립, 의료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전망 기능 강화, 진

    료보수와 장기요양보수의 동시 개정

    ○ 빈곤과 격차대책의 강화(중층적 안전망 구축)- 생활곤궁자 대책과 기초생활수급제도(일본명, 生活保護制度)의 재검토를 종합

    적으로 추진, 종합합산제도(総合合算制度)의 창설○ 다양한 일 형태를 지원하는 사회보험제도로- 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적용 확대, 새로운 연금제도의 검토

    ○ 전원 참가형 사회, decent work의 실현- 유기노동계약에 관한 법제도, 고연령자 고용법제의 정비, 파트타임 노동법제의

    검토

    ○ 사회보장제도의 안정재원 확보- 소비세 인상(기초연금 국고부담1/2의 안정재원 확보 등)

    □ 어린이와 육아지원○ 육아휴업급여의 충실- 남녀 모두가 육아휴업을 취득하는 것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하여 육아휴업급여

    (산휴시작 전(前) 임금의 50%를 지급)에 대하여 산휴시작 후 6개월에 급여비율을 67%로 인상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12

    남녀 모두가 육아휴업을 취득하는 경우의 급여 이미지

    출산 육아휴업시작 1세

    1세2개월

    ※28주간 6개월

    출산수당금

    ※1(급여율2/3)

    급여율 67%

    (기존의 급여율 50%에서 충실)급여율

    50%

    부급여율 67%

    (기존의 급여율 50%에서 충실)급여율

    50%

    6개월

    육아휴직시작 1세1세2개월

    ※2

    ・ 건강보험 등의 근로자(被用者)보험에서 산전 6주간, 산후 8주간 하루에 표준보수일액의 2/3상당액이 출산수당금으로 지급됨(※1)

    ・ 같은 아이에 대하여 배우자가 휴업을 하는 경우에는 아이가 「1세 2개월」에 달한 날까지 지급(엄마ㆍ아빠 육아휴업플러스)(※2)

    ・ 아이가 1세(또는 1세 2개월)를 지났어도 휴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일정의 경우(어린이집에 입소할 수 없는 경우 등)에 대하서는「1세 6개월」까지 지급

    ・ 육아휴업급여는 비과세이며, 또 육아휴업 기간 중에는 사회보험료 면제조치가 있으므로 휴업 전(前)의 세금과 사회보험료 지급 후의 임금과 비교한 실질적인 급여율은 8할 정도가 됨

    ○ 대기아동 해소 가속화 플랜- 2013년, 2014년도 2개년의 보육 확대량은 약19.1만명으로 긴급집중 대처기간의

    정비목표(약20만명)은 거의 달성

    -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의 대기아동 대책의 진전 등에 따라 follow up을 계속하여

    2017년도말까지 대기아동 해소를 목표로 함

    ・ 임대방식이나 국유지도 활용한 보육소 정비(건물)・ 보육을 뒷받침할 보육교사의 확보(사람)・ 소규모 보육사업 등의 운영비 지원 등・ 인가(認可)를 목표로 하는 인가외(認可外)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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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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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소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어린이와 육아지원 새제도의 시행에 따른 「양의 확충」및「질 개선」에 드는 소요

    액에 대해서는 2015년도 소비세증세분의 동향 등을 고려하여 예산편성과정에서

    검토

    ○ 방과 후 어린이 종합플랜의 전체상(全體像)-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교1학년의 벽」을 타파함과 동시에 다음세대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모든 취학 전(前) 아동이 방광 후 등을 안전ㆍ안심하게 지내고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

    ・ 학교시설을 철저히 활용한 실시 촉진・ 일체형의 방과 후 아동클럽 및 방과 후 어린이교실 실시・ 방과 후 아동클럽 및 방과 후 어린이교실의 연계・ 市町村 및 都道府県의 체제 등

    ※ 市町村에는 「운영위원회」, 都道府県에는 「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교육위원회와 복지부국(福祉部局)의 연계를 강화

    ※ 「종합교육회의」를 활용하여 위원장은 교육위원회가 학교시설의 적극적인 활용 등 종합적인 방과 후 대책의 방향성에 대하여 충분히 협의

    ○ 산휴기간 중 보험료 면제- 다음 세대의 육성지원관점에서 산전산후 휴업을 취득한 사람에게 육아휴업 같은

    배려를 강구

    ・ 산전산후 휴업기간10) 중의 건강보험과 후생연금 보험료를 면제・ 산전산후 휴업 종료 후에는 육아 등을 이유로 보수가 낮아진 경우, 정시(定時)

    결정까지 보험료 부감이 개정 전의 것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산전산후 휴업종료

    후 3개월간의 보수월액을 토대로 표준보수월액을 개정

    □ 의료와 장기요양(介護)○ 국민건강보험과 후기(後期)고령자의료의 저소득자의 보험료 경감조치 확충- 국민건강보험제도

    ・ 2할 경감의 확대 : 경감대상이 되는 소득기준액 인상

    10) 산전6주전(다둥이 임신의 경우 14주간), 산후8주간 중, 피보험자가 노무에 종사하지 않는 기간.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14

    ・ 5할 경감의 확대 : 현재, 2명 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단독세대에 대해서도 대상으로 함과 동시에 경감대상이 되는 소득기준액을 인상

    - 후기고령자 의료제도

    ・ 국민건강보험제도와 같은 재검토를 함○ 장기요양보험의 1호 보험료의 저소득자 경감 강화- 장기요양보험 1호 보험료에 대하여 급여비의 5할 세금(公費)과는 별도로 세금

    (公費)를 투입하여 저소득 고령자의 보험료 경감을 강화함・ 2015년 4월, 市町村민세 비과세 세대 중, 특히 소득이 낮은 사람을 대상(65세

    이상의 약 2할)

    보험료 기준액에 대한 비율보험료 기준액에 대한 비율

    제1단계 현행 0.5 → 0.45・ 2017년 4월, 소비세 10%인상 시(時)에 市町村민세 비과세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완전 실시(65세 이상의 약 3할)

    보험료 기준액에 대한 비율보험료 기준액에 대한 비율

    제1단계 0.45 → 0.3제2단계 현행 0.75 → 0.5제3단계 현행 0.75 → 0.7

    ※ 세금부담비율: 국가 1/2, 都道府県 1/4, 市町村 1/4

    ○ 고액(高額)요양비제도의 재검토- 고액요양비제도가 가계(家計)에 대한 의료비의 자기부담이 과중하지 않도록 의

    료비의 자기부담에 일정의 제어를 설정하기 위한 장치

    - 부담능력에 따른 부담이라는 관점에서 70세 미만의 소득구분을 세분화하여 자

    기부담 한도액을 세세하게 설정

    ○ 의료와 장기요양 제공체제 개혁- 의료와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체제 후(서비스제공체제에서)

    ・ 의사, 치과의사, 약제사, 간호사, 장기요양전문원 기타 전문직의 적극적인 관여 하에 환자와 이용자의 시점에서 서비스제공체제를 구축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15

    - 지역의료 장기요양종합확보기금(2015년도 예산안 : 세금으로 1,628억엔(의료분

    904억엔, 장기요양분 724억엔))

    ・ 베이비 붐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을 전망하자면, 병상의 기능분화ㆍ연계, 재택의료ㆍ장기요양 추진, 의료ㆍ장기요양종사자의 확보ㆍ근무환경의 개선 등 「효율적이고 질 높은 의료제공체제의 구축」과 「지역 포괄 케어시스템의 구축」이 급선무 과제

    ・ 이를 위해 소비세 증수분(增收分)을 활용한 새로운 재정지원제도(지역의료장기요양종합확보기금)을 창설하여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에 설치

    ・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은 도도부현(都道府県)계획을 작성하여 해당계획에 근거한 사업을 실시

    ○ 인지증(認知症)시책과 생활지원의 충실- 인지증 대책의 충실을 위하여 인지증 초기집중 지원팀이나 인지증 지역지원추

    진원 등에 대하여 장기요양(介護)보험법의 지역지원사업에 위치시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설치를 추진함.

    ・ 인지증인 사람의 가족에 대한 지원, 인지증 케어에 관련되는 다(多)직종의 협동(協働)연수 등의 경비를 충실(充實)

    - 생활지원 서비스의 충실을 위하여 자원봉사 등의 생활지원 담당자의 양성과

    발굴 등의 지역자원 개발이나 네트워크화 등을 행하는 코디네이터의 배치 등에

    대하여 장기요양(介護)보험의 지역지원사업에 위치시켜 대처함.○ 난병과 소아만성 특정 질병 대책에 관계되는 공평하고 안정적인 제도 확립- 의료비 조성(助成)의 법정 급여화

    ・ 2015년 1월부터 새 제도를 시작, 재원에 대하여 의무적 경비(經費)화(都道府県의 초과부담 해소)

    - 의료비 조성(助成)의 대상 질병 확대・ 난병(어른) : 현행 56개 질병에서 약300개 질병으로 확대・ 소아만성특정질병(어린이) : 현행 514개 질병에서 704개 질병으로 확대

    - 자기부담비율

    ・ 현행 3할을 2할로 인하- 자기부담한도액 등

    ・ 부담상한은 장애인(일본에서는 障害者)의료(갱생의료)를 기준으로 부담능력에 따른 상한액 설정(원칙은 2,500~3,000엔/월)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16

    ・ 고액의료가 장기적으로 계속하는 환자에 대한 배려(장애인의료-중도(重度)이면서 계속-와 같은 상한 설정(최대20,000엔/월))

    ・ 고액의료를 필요로 하는 경증(輕症)자에 대한 배려(경증의 난병환자는 원칙적으로 조성대상이 아니지만 고액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대상)

    ・ 어린이에 대한 배려(어린이는 어른의 1/2(부담상한, 입원 시 식비부담))・ 기존 인정자에 대한 배려 = 경과조치기간(3년간) 중 특례(경증자도 전원 적용

    대상(난병의 경우) 등)

    □ 공적연금제도○ 국민연금제도의 기초연금의 재원을 안정화- 기초연금 국고부담비율 1/2 항구화(恒久化)

    ・ 현역세대는 모든 국민연금의 피보험자가 되어 고령기에는 기초연금 급여를 받음.

    ・ 기초연금 국고부담비율을 1/2로 인상하여 미래 연금지급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함.

    ※ 기초연금 국고부담비율을 1/2로 인상하지 않으면, ①보험료의 추가인상 ②적립금의 고갈 ③미래 연금급여 수준의 인하로 이어질 우려

    ○ 유족기초연금의 지급대상을 확대- 모든 국민 공통의 급여이며 어린이가 있는 경우에 지급되는 유족기초연금에

    대하여 지금까지 지급대상이 자(子)가 있는 처 또는 자(子)에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자(父子)가정도 지원대상에 추가・ 유족기초연금 지급대상에 대하여 「자(子)가 있는 처 또는 자」에 더하여 「자(子)

    가 있는 부(夫)」도 대상 현행 및 확대 후 지급대상

    현행 지급대상

    확대 후 지급대상

    • 자(子)가 있는 처(妻) • 자(子)가 있는 처(妻) 또는 부(夫)또는 또는

    • 자(子) • 자(子)※ 자(子)에 대한 유족기초연금은 생계를 같이 하는 부모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지급정지됨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17

    ○ 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후생연금과 건강보험의 적용확대- 노동자이면서 노동자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정규노동자에게 사회보험을

    적용하여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사회보험의 「격차」를 시정- 사회보험제도에서 일하지 않는 편이 유리한 구조를 제거함으로써 특히 여성의

    취업의욕을 촉진하여 향후 인구감소사회에 대비

    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적용확대현행 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적용확대(2016년 10월~)

    주30시간 이상 ⇒

    ① 주20시간 이상② 월임금 8.8만엔 이상 (연수입106만엔 이상)

    ③ 근무기간 1년 이상④ 학생은 적용 제외

    ⑤ 종업원 501명 이상 기업

    3년 이내에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법률에

    명기)

    ※ 영향완화장치 : 단시간 노동자 등 임금이 낮은 가입자가 많고, 보험료부담이 힘든 의료보험자에 대하여 그 부담을 경감하는 관점에서 임금이 낮은 가입자의 후기(後期)지원금과 장기요양납부금의 부담에 대하여 노동자보험자 간에 넓게 나누는 특별조치를 도입하여 적용 확대함으로써 생기는 보험자의 부담을 완화한다.

    ○ 연금 수급자격 기간의 단축- 납부한 보험료에 따른 급여를 지급하여 미래에 무연금자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관점에서 노령기초연금의 수급자격기간을 10년으로 단축

    ・ 대상이 되는 연금 : 노령기초연금, 노령후생연금, 퇴직공제연금, 과부연금 이에 준하는 구(舊)법 노령연금

    - 현재, 무연금인 고령자에 대해서도 개정 후 수급 자격 기간을 충족한 경우에는

    경과조치로써 시행일 이후 보험료 기(旣)납부기간 등에 따라 연금을 지급- 세제발본개혁(稅制拔本) 시행시기에 맞추어 시행

    ○ 연금생활자 지원급여금- 소득액이 일정 기준을 밑도는 노령기초연금의 수급자에게 노령연금생활자 지원

    급여금(국민연금의 보험료기(旣)납부기간 및 보험료 면제기간을 기초)을 지급- 소득의 역전이 생기지 않도록 소득기준을 웃도는 일정 범위의 사람에게 기준액

    (월액 5,000엔)에 준하는 보조(補足)적 노령연금생활자 지원급여금(국민연금의 보험료기(旣)납부기간을 기초)을 지급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18

    - 일정의 장애기초연금(일본에서는 障害基礎年金) 또는 유족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장애연금생활자 지원급여금 또는 유족연금생활자 지원급여금을 지급(지급액은

    월액 5,000엔(1급 장애기초연금 수급자는 월액6.25천엔))

    - 연금생활자 지원급여금의 지급사무는 일본연금기구에 위임하고 연금과 같이 2

    개월마다 지급

    □ 사회보장과 세금의 일체개혁에 의한 사회보장의 충실○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증수(增收)분은 모든 사회보장의 충실과 안정화를 위

    하여 사용되며, 국민연금 국고부담 비율 1/2의 항구적 인상 등에 의한 사회

    보장의 안정화 외

    - 어린이와 육아지원의 충실(대기아동 해소 등의 양적 확충과 질 향상(약0.7조엔)

    - 의료와 장기요양서비스의 제공체제 개혁, 의료와 장기요양보험제도 개혁, 난병/

    소아만성특정질환에 관련하여 공평하고 안정적인 제도의 확립(약1.5조엔)

    - 현행연금제도의 개선(약0.6조엔)

    ・ 저소득고령자ㆍ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적 급여・ 수급자격기간의 단축・ 유족연금의 부자가정으로의 확대

    ※ 상기 소요액(세금)은 약 2.8조엔을 예상하며, 2017년도 시점에서는 3.2조엔을 예상하고 있음

    □ 사회보장의 안정 재원 확보○ 사회보장과 세금의 일체개혁으로 소비세율 증세분(국가와 지방, 현행 지압

    소비세수를 제외)은 모두 사회보장 재원화

    ○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증세분은 소비세율이 세제발본개혁법에 따라 5%인상할 경우, 「사회보장의 안정화」에 약4%, 「사회보장의 충실」에 약1%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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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 분

    19

    개혁을 하지 않은 경우와 개혁을 한 경우

    □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의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개혁 추진에 관한 법률○ 2012년 8월22일 의원입법으로 성립된 사회보장추진법에 근거하여 유식자

    (有識者)에 의한 사회보장제도 개혁국민회의가 이루어졌으며, 2013년 8월6일 보고서가 정리되었음.

    ○ 이를 심의한 결과 등을 토대로 2013년 제185회 국회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개혁 추진에 관한 법률안이 제출되었으며,

    같은 해 12월5일에 성립되었음.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20

    2 개호보험제도와 노인주거

    □ 개호보험제도 실시로 인한 「개호의 사회화」의 촉진○ 일본은 2000년4월 개호보험제도의 시행이후, 2005년 65세 이상 고령자비

    율이 20.2%를 차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30년에는 고령자비율이

    31.8%, 2050년에는 40.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됨(2011년,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 인구추계). 또한, 고령자의 평균수명이 남성80.2세, 여성

    86.6세로 고령화(2013년, 후생노동성통계정보)와 더불어 요개호 고령자가

    증가하고 개호기간도 장기화하는 등 고령자의 개호문제는 더 이상 가족이

    책임져야하는 영역을 넘어,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개호의 사회화」가 이루어져야 함.

    ○ 일본은 인구고령화의 급속한 진행, 동거율의 저하, 고령자부부세대ㆍ단독세대의 증가 등, 변화하는 고령기의 가족관계를 전제로 고령자개호의 사회

    화를 진행해 왔음. 2000년4월 개호보험제도의 실시로 인해, 일본은 고령자

    개호에 관한 공적서비스의 기반이 정비됨. 고령자개호의 기능이 주로 가족

    내에서 이루어졌던 비공식적 형태에서 보다 제도화 된 공식적 형태로 외부

    화 되어졌으며, 즉, 가족개호에서 공적 사회적 개호로 「개호의 사회화」로의 개호의 중심적기반이 이행됨.

    ○ 이러한 배경에는 개호보험제도의 확충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2000년 개호보험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고령자개호는 오직 가족에 의

    한 의존도가 높았으며, 중증인 고령자의 공적시설입소(특별요양노인 홈)는

    2년 이상의 대기기간과 대기자 수 만 2만명을 넘음. 민간유료고령자시설은

    입소비용이 만만치 않았으며, 시설입소 후 개호가 필요할 경우, 퇴소해야만

    하는 민간시설이 많았고, 시설을 퇴소하지 않더라도 민간시설은 전액개인

    부담으로 비용면에서 민간유료고령자시설의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

    ○ 그러나, 개호보험제도의 실시로 인해, 민간유료고령자시설에서도 개호가 필요할 경우, 개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민간시설에 따라서는 개인이

    개호서비스 사업자와의 직접계약에 의해 개호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21

    개호가 필요할 경우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준비의 일환으로 개호

    를 겸비한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주택을 중심으로 주거

    이동을 선택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음.

    ○ 이러한 개호를 겸비한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주택은, 향후 고령자의 가족부양의 대응책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예측됨.

    ○ 우리보다 먼저 개호보험법을 실시하고, 4번(2005년 개정, 2008년 개정, 2011년 개정, 2014년 개정 등)의 개혁과정을 거처, 현재에 이른 일본개호보

    험제도와 고령자를 위한 주택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서, 고령화가 빠르게 전

    개되고 있는 한국의 고령화정책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간주 됨.

    □ 개호보험제도의 실시 상황(2013년6월 추계시점)○ 65세 이상 피보험자수의 추이- 2000년 4월시행말 피보험자수가 2,165만인에서, 2013년 4월말 3,103만인으로,

    65세 이상 피보험자수는 약 938만인(43%)증가.

    ○ 요개호(요지원) 인정자수의 추이- 요개호인정 고령자수는 2000년 4월말 218만인에서 2013년 4월말 564만인으로

    약 346만인(159%)증가.

    - 요개호(요지원)인정자수 중, 요개호(요지원)도별 인정자수의 추이(표 Ⅲ-5 참조)는, 요지원, 요개호1의 비율이 현저하게 증가.

    요개호도별 인정자수의 추이

    2000년 4월말요지원 요개호1 요개호2 요개호3 요개호4 요개호5

    29.1 55.1 39.4 31.7 339 2.9

    2013년 4월말요지원1 요지원2 요개호1 요개호2 요개호3 요개호4 요개호5

    77.3 77.1 105.2 99.3 74.7 69.6 61.2

    증가(%) 208% 152% 136% 105% 111%

    * (단위 : 만인), 2006년4월부터 요지원2 신설

    ○ 요개호(요지원)인정 신청건수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22

    - 요개호인정 신청건수는 2000년 269만 건수에서, 2013년도 523만 건수로 13년

    간 약 254만 건수(94%)증가.

    ○ 개호서비스 수급자수의 추이- 2000년 4월 서비스수급자수는 재택서비스가 97만인, 시설서비스가 52만인으로

    전체 149만인, 2013년 4월 서비스수급자수는 재택서비스가 348만인(2010년4월

    서비스수급자수에는 개호예방서비스수급자 포함), 시설서비스가 89만인, 지역

    밀착형서비스가 34만인(2005년 신설, 지역밀착형 개호예방서비스수급자 포함)

    으로 전체 471만인 증가. 전체 서비스수급자수는 13년간 216% 증가하고, 그

    중 재택서비스수급자수가 현저하게 늘어, 13년간 259%의 증가율을 보임.

    □ 일본개호보험제도의 개혁의 경위○ 일본개호보험제도는 3년을 1기로 운영되며, 3년마다 재검토를 실시함. 단,

    2005년까지는 5년을 1기로 함.

    개호보험제도의 개혁의 경위시기구분 주요개정내용

    제1기

    (2000년~2002년)- 2000년 4월 개호보험법시행

    제2기

    (2003년~2005년)

    2005년 개정(2006년 4월 시행)

    - 개호예방의 중시

    - 시설급부의 재검토

    - 지역밀착형 서비스의 창설 등

    제3기

    (2006년~2008년)

    2008년 개정(2009년 4월 시행)

    - 개호서비스 사업자의 법령준수 등의

    - 업무관리체제의 정비 등

    제4기

    (2009년~2011년)

    2011년 개정(2012년 4월 시행)

    - 지역포괄케어의 추진

    - 개호직원에 의한 가래흡입 등

    제5기

    (2012년~2014년)

    2014년 개정(2015년 4월 시행)

    - 의료개호총합확보 추진법에 의한

    - 개호보험법개정

    제6기

    (2014년~2016년)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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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는 3년마다, 사업계획이 정하는 서비스비용 예상액에 기초해서 3년간 재정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정됨(3년간 보험료 동일).

    ○ 개호보험료는 각각 제1기 2911엔, 제2기 3293엔, 제3기 4090엔, 제4기 4160엔, 제5기 4972엔.

    ○ 개호보험제도는 4번의 개혁과정을 거듭함.

    □ 개호보험제도의 주요 개혁 내용○ 개호예방에 중점을 둔 개호보험서비스(2005년 개정)- 2000년 4월 개호보험제 실시이후, 많은 고령자들이 개호보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매년 요개요(요지원)인정자수가 증가하는 추세.

    - 특히, 경도의 고령자(요지원) 인정자수와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요지원 개호보험서비스가 상태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등 요지원 고령자

    의 자립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 개호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개호예방서비스를 이용하여, 생활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개호보험제도가 개정되고 2006년 4월 요지원1,

    요지원2를 대상으로 개호예방서비스가 실시됨.

    ○ 지역밀착서비스를 위한 지역 포괄 지원센터 창설(2005년 개정)- 요개호 예방관리

    ・ 요지원1,2고령자의 개호예방서비스의 케어플랜 작성과 개호예방케어플랜 작성- 종합상담지원

    ・ 고령자들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상담서비스로 적절한 서비스 연계- 포괄적, 계속적 관리지원

    ・ 서비스제공중심의 개호서비스 체계를 위한 지원과 의료기관과의 조정- 고령자의 권리옹호

    ・ 학대에 대한 대응과 악질적인 방문판매, 소비자 피해방지 등○ 개호예방에 관한 문제점과 최근동향- 개호예방 이념

    ・ 개호예방은 고령자가 요개호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예방하고, 요개호상태의 경감 또는 악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24

    ・ 고령자의 운동기능이나 영양상태인 심신기능의 개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활동을 높이고, 가정이나 사회에 참가하도록 장려 함.

    - 지금까지의 개호예방의 문제점

    ・ 개호예방의 방법이 심신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능회복 훈련에만 치우치는 경향.

    ・ 개호예방이 끝난 후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장소 물색미흡.・ 개호예방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고령자는 기능회복을 중심으로 훈련을 계속

    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이해하고, 개호예방서비스 제공자 또한 다양한 활동이나

    참가 등에 중점을 두지 않음.

    - 향후 개호예방의 방향성

    ・ 고령자 본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고령자 본인의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접근방식이 중요.

    ・ 요개호 상태가 되더라도 삶의 보람을 느끼고, 어떤 역할을 가지고 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 지역사회 실현 지향.

    ・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고령자의 다양한 생활지원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고령자에게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갖게 함으로서 개호예방의 상승효

    과를 가져옴.

    ・ 이러한 개호예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실정을 잘 파악하고 또한 지역의 중심에 있는 시정촌이 주체적으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 개호보험서비스의 기반강화에 중점을 둔 개혁(2011년 개정)- 지역 포괄 케어시스템 추진

    ・ 고령자가 지금까지 생활해 온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 개호, 예방, 주거, 생활지원서비스가 고령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포괄 시스템」구축 실현추진. ・ 「지역 포괄 시스템」은, 보험자인 시정촌과 도도부현이 지역의 특성에 맞게 만

    들어 가는 것이 필요.

    - 24시간대응의 정기순회ㆍ임시대응서비스창설・ 의료와 개호의 연계강화를 바탕으로 중도의 요개호 고령자와 독신고령자의 재

    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간ㆍ야간을 통해 방문개호와 방문간호가 밀접하게 연계하면서, 단시간에 정기순회 방문실시.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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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하는 오퍼레이터가 서비스이용자로부터 통보를 받을 경우, 전화대응과 방문 등의 임시대응 서비스(ICT기기이용) 실시.

    - 복합형서비스사업소의 창설

    ・ 소규모 다기능형 거택개호와 방문간호 등, 다양한 거택서비스와 지역밀착형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형 사업소를 창설함으로서, 지금까지 소규모 다기

    능형 거택개호와 방문간호서비스를 각각의 사업소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아 서

    비스간의 조정이 어렵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보안함.

    ・ 특히, 의료요구가 높은 요개호 고령자에 대한 서비스지원이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서비스사업자 또한 유연한 인원배분이 가능해, 케어체제를 구축하기 쉬운 이점이

    있음.

    - 개호직원 등에 의한 가래흡입 등의 실시 가능(사회복지사법 및 개호복지사법의

    일부개정)

    ・ 개호인재의 확보와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재택, 개호보험시설, 학교 등에 개호복지사 등의 개호직원이 가래흡입과 경관영양(튜브를 통한 영양공급)등 일

    상의 「의료적 케어」 실시 가능.・ 개호복지사 및 일정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개호직원 등은, 일정의 조건하에서

    가래흡입 등의 행위를 실시 가능하도록 함. ( 단, 가래흡입이나 경관영양은 「의료행위」 로 규정되어 있고, 현재는 일정의 조건하에서만 허용된 상황)

    ・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개호복지사 및 개호직원이 실시 가능한 행위로는 가래흡입(구강내, 후강내, 기관내부)과 경관영양 (위, 장, 경후경관영양) 등에 한함.

    ○ 지역의료 및 개호의 총합적인 확보 추진에 중점을 둔 개혁(2014년 개정)- 지역 포괄 시스템의 중점화 구축

    ・ 지역 포괄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예방급부를 시정촌에서 관할하는 지역지원사업으로 이행함.

    ・ 기존 사업소의 서비스에 NPO, 민간기업, 주민 자원봉사, 협동조합 등에 의한 다양한 서비스제공이 더해져, 효율적인 사업이 가능함.

    - 개호보험료 비용부담의 공평화

    ・ 저소득자의 보험료경감을 확충하고, 보험료상승을 가능한 한 최소화 하도록, 소득이나 자산이 있는 자의 이용자부담을 재조정 함.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26

    ・ 일정액 이상의 소득이 있는 이용자의 자기부담액 인상 (2할부담의 소득수준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상위 20%에 해당하는 합계소득금액이 160만엔 이상).

    ・ 저소득 시설이용자의 식비, 주거비의 보조(보조급부의 요건에 자산을 추가)(단, 저축금액이 독신 1000만엔 초과, 부부 2000만엔 초과의 경우 보조대상에서

    제외)

    □ 향후 일본개호보험제도의 동향○ 고령자수의 증가에 따른 개호 인정자수가 늘어날 것이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개호서비스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 고령자수의 증가

    고령자수의 증가추이고령자 인구(비율) 2018년 8월 2015년 2025년 2055년

    65세 이상 고령자인구(비율)

    75세 이상 고령자인구(비율)

    3,058만인(24%)

    1,511만인(11.8%)

    3,395만인(26.8%)

    1,646만인(13.0%)

    3.658만인(30.3%)

    2,179만인(18.1%)

    3,626만인(39.4%)

    2,401만인(26.1%)

    - 65세 이상의 고령자비율은 2025년 30,3%를 차지, 2055년에는 약 40%에 육박

    하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

    - 또한 7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해 2055년

    에는 26% 이상을 차지할 전망.

    ○ 치매고령자수의 증가- 65세 이상 고령자중에서 「치매고령자의 일상생활자립도」 Ⅱ이상의 고령자수가

    2010년 280만인(9.5%), 2015년 345만인(10.2%), 2020년 410만인(11.3%),

    2025년 470만인(12.8%) 등으로 증가 추세.

    ○ 65세 이상 단독세대와 부부세대의 증가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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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65세 이상 단독세대와 부부세대수의 증가추이2010년 2015년 2025년 2035년

    단독세대수

    부부세대수

    단독과 부부세대의 비율

    4,980

    5,403

    20.0%

    6,008

    6,209

    23.1%

    7,007

    6,453

    25.7%

    7,622

    6,254

    28.0%

    - 세대주가 65세 이상 단독세대와 부부세대비율이 2010년 20%, 2015년 23.1%,

    2025년 25.7%, 2035년 28%로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

    ○ 개호보험비용의 전망- 개호비용은 2012년 약 9조엔, 2025년 약 20조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의료비용은 2012년 41조엔, 2025년 약 61-62조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자료)사회보장 비용의 장래추이의 개정(2012년3월)에 대한 자료를 기초로 작성

    □ 고령자용 주택(유료노인 홈,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주택)에 관한 인식

    ○ 고령자의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개호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근래 일본에서는 개호가 필요할 경우, 자녀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공적서비스를 이용하며,

    마지막까지 자립적인 생활을 희망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는 실정.

    ○ 노후준비의 일환으로 개호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건강할 때 개호서비스를 겸비한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거주 이동을 하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음¹.○ 개호서비스를 겸비한 유료노인 홈으로 거주 이동을 선택하는 고령자들은

    「자녀들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치매에 대한 불안」, 「외로움」, 「장래 개호에 대한 노후의 준비」 등을 거주 이동의 주된 이유로 들었음¹.

    ○ 거주 이동을 선택하는 고령자들은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주택을 시설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사회복지서비스가 이용가능하고 안심

    하고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의 장」 또는 「새로운 주거의 유형」으로 인식함.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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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한 고령자의 개호에 관한 의식변화와 고령자용 주택에 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주택이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나, 경우에 따라서는 개호서비스도 제공되는 고령자용 주택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그 수는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음.

    ○ 고령기의 주거 문제는 개호인정도(개호도4,5)가 높아진 이후, 때로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적시설(특별요양시설)로의 거주 이동 보다는 고령

    자의 자립생활이 가능할 때, 고령자 본인의 선택에 의한 거주 이동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고령자용 주택에 관한 개요 및 설치건수○ 유료노인 홈(노인복지법제29조) - 고령자를 위한 주거시설로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개호겸비형, 주택형, 건강형

    등 세가지로 분류됨.

    - 유료노인 홈 시설수의 증가추이

    ・ 2005년 1406개소, 2012년 7563개소, 2013년 8499개소로 현저하게 증가, 2005년에 비해 603%, 2012년에 비해 112%로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냄.

    ・ 개호겸비형: 개호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자 주거시설. 전국에 3,308개소.・ 주택형: 생활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 전국에 5,100개소.・ 건강형: 식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 전국에 16개소.

    - 유료노인 홈 거주자에 관한 실태파악

    ・ 2013년 조사에 의하면, 거주자의 요개호도 등의 범위는 자립을 포함해 요지원, 요개호도1에서 5까지 다양하며, 「자립」과 「요지원1,2」가 약 27%, 「요개호1,2」가 약 33%을 차지, 전체적으로 평균요개호도는 2.19.

    ・ 거주자의 연령은 80대가 53.8%로 가장 많고, 90대 이상 24.6%, 70대가 16.7%, 평균연령은 84.4세.

    ○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고령자주거법제5조)- 고령자를 위한 거주시설로, 「고령자주거의 안전 확보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11년에 창설된 주택등록제도(2011년 10월 시행)로 국토교통성과 후생노동성의

    연계에 의한 「서비스를 겸비한 고령자용 주택」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음.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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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이상 단독ㆍ부부세대를 중심으로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최소한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생활상담 서비스 제공(개호서비스는 별도 부담)・ 유료노인 홈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음.

    -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 등록상황 추이

    ・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 건수는 2011년 12월 112건수, 2014년 5월 4,626건수로 현저한 상승세를 나타냄.

    ・ 거주세대수는, 2011년 12월 994세대, 2014년 5월 148,632세대로 증가.-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 거주자에 관한 실태 파악

    ・ 2013년 조사에 의하면, 거주자의 평균 개호도는 1.7, 「자립」 거주자가 11.5%, 「요지원∼요개호도2」 거주자가 약 54.2%로, 자립에서 경개호도까지의 거주자가 65%를 넘게 차지하고 있음.

    ・ 거주자 연령은 80대가 54.1%로 가장 많고, 70대 20.8%, 90대 이상 17.1%, 60대 13.5%, 평균연령은 82.1세.

    □ 고령자용 주택의 증가에 따른 대책방안○ 근래에는 유료노인 홈과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거주

    이동을 하는 고령자수가 증가하는 만큼 계약과정에서 문제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

    ○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11년 개호보험법 개정에서 「고령자 주거정비에 관한 사항」으로 유료노인 홈 등의 계약금 반환에 관한 이용자보호규정 추가 .

    ○ 또한, 복지차원에서 수속 절차상의 위반행위, 처우에 관한 부당한 행위, 학대 등 유료노인 홈 거주자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행정청의 개

    입이 가능하며, 노인복지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함.

    ○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은 현재 고령자 주거 법을 따르지만, 유료노인 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나라도 제공할 경우, 유료노인 홈에 해당하는

    노인복지법 규정을 따라야 함(현재, 95% 이상의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

    은 유료노인 홈에 해당 함).

    ○ 유료노인 홈에 해당하는 서비스 겸비 고령자용 주택에 대하여 지방자치체는 노인복지법 규정에 의거하여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명령을 행할 수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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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

    ○ 고령자용 주택으로 거주 이동을 희망하는 고령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향후 본인의 개호요구에 부응하는 시설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

    에 의료ㆍ개호서비스(외부서비스를 포함)의 제공여부를 철저히 검토해야 함

    ○ 특히, 서비스이용에 관한 한 과도한 개호서비스나 질 낮은 생활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도록 지방자치제는, 사업자에 대한 적절한 지도감독이 이루어져야 함.

    ○ 이러한 제도적 대책 방안과 더불어 고령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보제공체제가 충실이 이루어지고, 각 민간 고령자용 주택 사업자 스스로가 자기평

    가를 공표하는 방법이 하루빨리 구축되어야 함.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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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사회문제의 노인 고립사

    □ 일본의 노인 고립사 발생배경○ 가족구성ㆍ인구구조의 변화 - 제1차 산업 중심의 사회에서 제2차ㆍ제3차 산업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

    에서, 일본의 가족구성은 다세대 동거유형에서 핵가족유형으로 크게 변화하였음.

    이러한 핵가족은 자녀가 독립하면서 부부만 남게 되고, 평균수명의 연장까지

    더해져, 부부 또는 독신세대가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세대구성의 상황은 장기

    화되었음.

    - 또한, 노인 독신세대나 노인 부부세대(부부 중 한명이 65세 미만인 경우도 포함)는

    이미 퇴직한 상황이며, 사회적 관계가 활발하지 못하고, 신체적으로도 과거의

    활발했던 활동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며, 지역이나 사회로부터 고립된 삶을 살

    아갈 것임.

    ○ 주거형태의 변화 - 과거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단독주택에 생활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핵가족화나 도시지역의 지가(地價)상승 등에 의하여 대도시를 중심으로 월세나 아파트 거주가 급증하였음.

    - 이러한 거주형태는, 이웃 주민들이 교류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였으며. 익명을

    요구하는 도시 주민들의 사고방식 변화로 인하여 이웃이라는 의식이 약해졌

    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도 단절되고, 고립된 생활방식으로 변화하기 시작

    하였음.

    ○ 경제상황ㆍ가족관의 변화 - 장기간의 경제호황 후의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실업자나 비정규직 고용이 증가

    하였음. 그 결과, 이혼을 하거나 결혼을 하지 못하는 독신세대도 증가하였음.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생활기반이 약한 사람은 사회로부터 은둔하기도 함.

    - 실업률의 증가와 결혼관의 변화로 인한 이혼 증가 경향이 나타났으며, 또한 이

    혼의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사회에

    등을 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음.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32

    ○ 고립을 만드는 생활형태- 도시부에서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등도 적지 않음. 특히,

    노인은 외부와의 접촉이 적기 때문에 고립되기 쉬움. 이러한 고립현상은 고립

    사의 리스크가 크며, 독거노인의 1/3은 월세형태의 주택에서 살고 있음. 이러

    한 경우, 이사를 자주하여 거주가 불안정하고 지역의 이웃 주민과의 관계형성

    이 어렵게 됨. 이러한 사람들은 토박이 의식이 약화되어 지역의 이웃주민과의

    관계도 멀어짐.

    - 또한, 배우자와 사별한 남성은, 집안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음. 이러한

    사람들은 생활자체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사회로부터 고립되기 쉬움.

    - 독신노인이나 세대주가 노인인 부부세대의 수는, 세대주가 노인인 세대 총 수의

    2/3에 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세대나 노인부부세대는 특별한 형태가 아니라, 오

    히려 표준적인 세대형태로 변화되고 있음.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의 경우, 여러 이유

    에서 자녀들과의 동거를 원하지 않고, 혼자서 생활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음.

    즉, 핵가족화와 고령화의 진행은, 고립생활이 특별한 생활형태가 아닌 표준적인

    생활형태로 변화를 꾀하고 있음.

    ○ 독신생활의 장기화-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년기의 독신생활도 장기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장기적인 고립된 생활은, 사회관계, 인간관계가 소외된

    고립한 독신생활이 되기 쉬움.

    □ 일본의 노인 고립사의 등장○ 독신가구의 증가와 고립사의 등장 - 동경도 23구의 고립사의 실태(동경도감찰의무원, 2010)에 의하면, 고립사에

    처한 사람들은 가족이나 이웃 주민과의 관계가 소홀하며, 은둔형 외톨이에 가까운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긴급상황 시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음.

    - 2013년도 노인의 지역사회 참가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내각부, 2013, p10)에

    의하면, 삶의 즐거움 등을 만끽하지 못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일본의 60세

    이상의 독거노인은 32.8%로 나타났음.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33

    - 내각부의(2010, p1)의 지역에서의 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조사에서, 독거세

    대의 64.7%가 자신이 고립사를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처럼 고립사와 관련한 사회적인 문제가 있으며, 福川康之ㆍ川口一美(2011)는, 고립사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구조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하였음.

    - 일본 고령사회백서(내각부, 2012, p16)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이 있는 가

    구는 2010년 2,071만 가구로 전체 가구(4,864만 가구)의 약 42.6%로 나타났

    음. 또한 65세 이상의 노인이 있는 2,071만 가구 중에서 독신가구는 1980년

    20.4%에서 2010년 30.0%로 증가하였으며, 2030년에는 37.7%로 증가할 것으

    로 예상하고 있음.

    - 이처럼,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가족 등의 방문이 뜸하거나

    돌볼 사람이 없거나 이웃 주민들과의 교류도 없이, 지역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이 사망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음. 이러한 고립된 독거노인의 죽음으로 인하여 고립사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였음.

    ○ 고립사의 정의 - 동경도 23구의 고립사의 실태(동경도감찰의무원, 2010, p3)에서의 고립사란,

    “자택에서 자살ㆍ사고로 인하여 사망한 상황이며, 사망 원인이 불확실하거나 질병에 의하여 사망한 독거생활자” 라고 하였음.

    - 또한, 지역에서의 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조사결과(내각부, 2009, p44)에

    의하면, 고립사를 “돌보는 사람이 없었으며 사망한 후에 발견된 주검”이라고 하였음.

    □ 일본의 노인 고립사 현황○ 노인 고립사 현황 - 돌볼 사람도 없이 혼자서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 후에도 일정시간 방치되고 있는

    고립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경도 23구의 고립사의 실태(동경도감찰

    의무원, 2010, p15)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이 자택에서 사망한 사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으로 2천 건 이상으로 집계되었음.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34

    - 동경도 23구의 고립사의 실태(동경도감찰의무원, 2010)에서의 고립사의 발생

    건수를 2010년의 일본 인구동태조사(후생노동성)에 따른 전체인구로 환산하면,

    일본의 고립사의 인구는 15,812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原田知行(2009)는, 연령별로 고립사를 분류하였으며, 그 결과 70대가 가장 많고, 50대,

    80대, 60대 순 이라고 하였음. 고립사로 인한 노인들의 죽음이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 일본의 노인 고립사 대책○ 고립사의 방지 대책 일람 - 후생노동성은 고립사 방지대책의 사례 일람(2003)을 작성하였으며, 그 내용은

    35개현내의 225지자체에서의 선구적인 사례를 정리한 것임. 고립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안부 확인 시스템 등의 활동은 154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었으며, 실태

    파악 등의 활동은 78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었으며, 네트워크 구축 등은 50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었으며, 긴급정보 시스템 등의 구축은 38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었음.

    ○ 실태 파악 - 주민상호 네트워크에서 안부 확인이나 원조를 실시하기 위하여 고립한 고립

    상황의 우려가 되는 노인 등의 정보와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네트워크 구성원

    사이에서 정보를 공유함.

    ○ 계몽활동 - 고령화나 핵가족화로 인한 고립생활은, 치매노인의 증가, 노인학대의 요인, 재

    해시 원조의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 독신노인에 대한 행정서비스에도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노인 스스로가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도록, 사회적 서포트를 이용하여, 제공받으며, 또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계몽 활동을 전개함.

    - 또한, 고립사의 발생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하여 매스컴이나 지역안내 전달 매

    체 등 정보 전달 매체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림.

  • Ⅲ 일

    본사회복지 분

    야별 이

    슈 분

    35

    고립사 방지 대책 사례 일람구 분 35개현, 225지자체 실시 지자체 수

    실태파악 등

    독거노인의 고립사 사례의 실태조사

    독거노인세대의 실태조사

    아파트 관리자에 대한 고립사 방지 대책 실태조사 등

    78

    계몽 활동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계몽활동

    고립사 방지 계몽 리플렛, 팜플렛, 전단지 등 배포 등 4

    안부 확인 시스템 등우체국 외근직원에 의한 월2회 정기적인 안부 확인

    독거노인에 대한 격려 등154

    긴급정보 시스템 등 긴급연락처 배포

    고립사 긴급연락 시스템 38

    모임 개최 등 아파트 등에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

    살롱 개최 등 3

    네트워크 구축 등 고립사 방지 네트워크 회의 개최

    지역지원 네트워크 정비(행정, 사회복지협의회 등) 등 50

    상담사업 등 상담

    사회복지협의회에 연락상담 창구 개설 등7

    기타 강좌 개최 5

    자료 : 高齢社会白書(2009년, 55페이지), 孤立死防止対策取組事例一覧(후생노동성홈페이지, 2003). 필자 정리

    ○ 안부 확인 - 고립사의 예방적인 대책의 하나로서 지자체가 고립사 사례를 파악하고 있음.

    고립사에 처한 노인들은 사회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지원이 없는 등의 사회와의

    단절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독거노인이 고립되지 않도록 경로당이나 이웃주민

    들을 중심으로 상담이나 연락체계를 만들고, 독거노인의 명부를 작성하여 이

    웃주민이나 부녀회, 노인회 등의 민간에서의 정기적인 방문활동을 통한 안부

    확인 등이 이루어지고 있음.

    - 또한, 사후 대책으로서는 사회단절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망 후에 발견

    이 쉽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에, 독거노인 연락망을 갖추어 주기적으로 안부 확

    인 등이 이루어지고 있음.

    -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인사는 기본적인 것이며, 또한 매우 중요하다

    는 것을 고립사 대책을 위한 전략에서 재발견하였으며, 서로 용건이 있어도 없

    어도, 아는 사람이어도 모르는 사람이어도 기분 좋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권장

    하고 있음.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36

    ○ 긴급 정보 시스템 - 고립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이상의 상황을 외

    부의 사람들이 감지할 필요가 있음. 본인 스스로 연락을 취할 경우와 스스로

    연락하지 못할 경우를 예상하여 상황에 맞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고 있음.

    - 독신노인세대 등에 쌍방향 통신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으며, 일상에서의 안부

    확인이나 긴급시 통신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음. 정기적으로 독신노인 등이

    콜센터 등에 연락함으로서 안부 확인이 이루어지며, 긴급시에도 활용되고 있음.

    - 독신노인세대 등에 수도나 화장실, 급탕기, 전기, 가스의 사용상황이나 실내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으며, 안부 확인을 하고

    있음. 하루에 1회라도 수돗물 사용이 없는 등 일정시간 라이프라인이 사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통신기기를 통한 안부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음.

    - 또한, 독신노인세대 등에게 색이 다른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고 쓰레기 수거시에

    쓰레기의 유무를 확인함으로 인하여 안부 확인을 하는 지자체의 사례도 있음.

    ○ 모임 개최 등 - 인간의 존엄에 상처를 주는 비참한 고립사가 발생한 경우의 리스크나 데미지

    는 크다고 할 수 있음. 고립이나 고립사의 리스크를 감지하는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고립사 발생을 재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만들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함. 더불어, 고립을 예방하는 것은, 우울증, 치매, 뇌졸중에 의한 사망 등

    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학대도 사회로 부터 고립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학대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

    - 지역의 노인 등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은둔 우려가 있는 노인 등 이웃

    의 주민이 간편하게 모일 수 있는 거점을 만들고 있으며, 지역에서 서로 아는

    사람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음.

    - 은둔 우려가 있는 노인 등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참가하지 않는 경형이 있음.

    이러한 노인 등에게 사회참가를 독려할 수 있는, 과한 간섭을 할 수 있는 사람

    의 존재가 필요함. 지원을 거부하고, 이웃들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고립형의 노

    인 등을 포함하여 과다한 간섭이 가능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필

    요하며, 주민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함. 이러한 모임의 형성과 개최를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나 자치회에서 자구적으로 노력하고 있음.

  • Ⅲ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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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 분

    37

    ○ 네트워크 구축- 고립사가 발생했어도 가능한 비참한 상황으로 변화하지 않도록,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함. 고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커뮤니티는 고립사

    의 조기발견에도 효과가 있음. 또한, 발견 후에는, 경찰, 의사, 지자체, 장례식

    업자가 연계하고 있음.

    - 주민상호 네트워크에서 고립사의 의문이나 급변하는 정보를 감지한 경우에는,

    지자체나 경찰 등의 행정기관에서 대응하고 있음. 주민상호 네트워크와 행정

    기관의 협력체계를 지역에서 구축하고 있으며, 이렇게 구축된 체계는, 개호보

    험제도에 의한 지역 포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로서도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음.

    - 지역 포괄 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종합상담지원 업무나 권리옹호 업무의 네트워

    크도 주민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음. 이처럼 각종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 인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효율적으로 되고 있음.

    - 자치회 활동 등을 베이스로 한 이웃주민에 의한 안부 확인이나 원조를 하는 네

    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립사의 우려 가능성과 신변의 급변한 정보를 감

    지한 경우에는 지자체나 자치회 등에게 상담이나 연락을 하고 있음. 지역실정

    에 맞게 독신노인 등을 방문하고, 우애방문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노인클럽

    이나 비영리법인, 신문배달원, 우편배달원, 택배배달원, 전기ㆍ가스ㆍ수도 등의 검침원 등 지역에 밀착하여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연계

    하고 있으며, 또한, 안부 확인이나 원조 활동에도 효과가 있음.

    - 주민들에 의한 안부 확인ㆍ지원기능과는 별도로, 지역의 실정에 맞는 복지 전문직, 통반장(이장), 경찰관이나 소방대원 등도 안부 확인이나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

    ○ 상담 창구 개설- 주택이 넓게 산재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주민 상호 네트워크도 공간적, 시간적

    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상시 안부 확인 등이 곤란한 경우도 있음.

    이러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여, 지자체나 자치회 등의 상담

    이나 연락 창구의 소개나 지역의 행사 등을 알리고 있음. 또한, 왕복엽서 등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안부나 상담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음.

  •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의 일본사회복지 이슈분석연구

    38

    4 장애노인의 케어욕구 차별화

    □ 사회복지 분야에 있어 장애노인 문제의 중첩성○ 장애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결여- 장애노인은 노화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감, 은퇴로 인한 역할 박

    탈 등의 경험과 동시에 장애로 인한 신체적 한계나 편견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

    움을 겪게 됨. 따라서 비노년 장애인 및 비장애 노인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보

    다 심각한 수준에 처하게 되며, 가장 약하고 의존적인 그룹으로 낙인을 부여받

    게 됨(Sheets, 2005).

    - 장애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장애노인은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의 두 사회복지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음. 그

    결과,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Verbrugge

    and Yang, 2002).

    - 일례로 장애노인은 65세를 기점으로 그 이전은 장애인복지, 이후는 노인복지

    의 대상. 법제적으로는 사회보험(노인장기요양호험)과 사회서비스(장애인복지

    법)의 교착 상태로, 그 결과 대상자의 욕구에 근거한 안정된 서비스의 제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