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200억원 규모 ‘오픈 랩’ 참여pdf.electimes.com/201803/26_3397_11.pdf ·...

1
2018 326일 월요일 11 제3397호 산 업 ;<317, :4-8<7 :92./89<0 eEUW1i &%+ 5;6)#8 {zy " ($' !* K R?lmh @(_ ro ;)\ ,Js ro G[5W k*v %Ow BCw Xp Zw AZw LrTw evns #.n n =s2: P!d+Iu D' Y b jclmh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74, 803호(원천동, 팩토리월드) 제품문의 : TEL 031-215-2141~2 l FAX 031-215-2143 l E-mail [email protected] 시스템 LED 조명 l 빌딩, 주차장, 공장, 물류센터, 가로등, 보안등 디밍시스템 l 감성 조명 시스템 l 스마트 멀티탭 www.canatechm.com #*& - ,+ $" + 회로 수정없이 조명그룹(최대 256그룹)간편 설정 + 점등 레벨(0-100%) 및 유지시간 설정 + 동작감지 레벨설정/조도센서 연동제어 설정 + 단순 LED 조명 대비 최대 60% 에너지 절감 가능 리모컨 하나로 조명제어 완벽구현 + 전열기기에 의한 화재 예방 + 고감도 MICROWAVE SENSOR 적용 + 센서 민감도 조절(3단계) + 센서 연동구 유지 시간 조절(3단계) + 사용환경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 이상 전기요금 절감 가능 전기요금 절감과 화재예방을 동시에 ^9 at f$v Sk qNu p]dMX` t_\ Qr[vo &g Vt /` qk gHi q6u <^7v p]Vf 0Ft -as >4 3"u Y b jclmh *' !(% 58.,!M =< (/% >D KL7 ECM $0NFH K1 &A"JI N) @ L+ 6?M 9* 4#H 3N'JI 2BG-:;P 아직 값비싼 조명 제어시스템을 생각하십니까? 이제 더이상 플러그를 뽑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산업 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혁신도 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이하, OpenLab 조성사업)’에 한전 등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OpenLab 조성사업에는 오는 4월부터 2022년 12월(56개월)까지 총 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창업 및 협력 아이템 사 업화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동연 구를 위한 연구장비 지원 ▲공공기관 연계 재 직자 교육을 하는 산학연 협동 연구실 운영 ▲ R&D과제 기획 및 투자유치,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OpenLab 사무국 및 광주전남 상 생협력협의체 운영 등 산학연 네트워크 ▲혁 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선도 R&D 수행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OpenLab은 오 는 9월 준공예정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760-1) 안에 사무동 과 시험동 일부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전기진흥회는 에너지밸리 사업의 성공적 인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한전, 광주시, 전 라남도 등과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밸리기업 개발원 건립을 추진했다. 또 한전과 강력한 상 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에너지밸리기업개 발원을 조직에 편제해 수요자인 한전과 공급 자인 산업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시험설비 및 OpenLab을 활용해 R&D를 지원하는 전문연구개발 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이번 OpenLab 조 성사업을 통해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특 화분야별 산업생태계 조성 등 새로운 혁신성 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흥회는 앞으로도 한전을 비롯해 광 전남 지자체,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기 반으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도출,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에너지신 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세준 기자 21ssj@ 전기진흥회, 200억원 규모 ‘오픈 랩’ 참여 광주전남 공공기관 연계 개방형 실험실 조성사업 창업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 인에 추가 투자해 변압기 생산 능력을 높 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한국산 초고압변압기 반덤 핑 관세 등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 치로 해석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말까지 30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 공 장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1억 달러를 투 자해 미국 앨라배마에 변압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대미 수출 변압기의 경 우 그동안 현지 법인이 65% 정도를 담당하 고 있었고 중장기적으로 미국법인에서 모 든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현대일렉트릭은 미 국 상무부의 한국산 변압기 반덤핑 명령에 대한 4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 500억원 대 추징금 부과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정산금 성격이다. 이에 대해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상무 부가 강화된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의 해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부당한 불리한 가 용정보(AFA)를 적용해 60.81%에 달하 는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것”이라 며 “상급법원인 국제무역법원(CIT)에 제 소해 이전 정상적 판정의 반덤핑 관세율 수준으로 최대한 회복되도록 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송세준 기자 현대일렉트릭 미국 법인 변압기 증설 추진 /가나테크엠/ 지금까지의 조명 은 실사용자를 고려 하지 않았다. 주변 환경이나 업무특성, 날씨, 계절 등을 고 려하지 않고 규격화 라는 이름으로 특유 의 밝기나 색상만을 고집했다. 덕분에 에너지비용, 관리비용이 추가됐고, 이는 고스란히 실사용자의 부담으로 돌아갔 다. 실사용자는 그런 조명을 사용하면서 ‘기술 적 한계’라고만 믿었다. 가나테크엠(대표 양용승사진)은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실사용자 중심의 ‘스 마트 시스템조명’을 개발했다.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고성능 센서일체형 조명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가나 테크엠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복합센서를 이 용해 자유자재로 조명그룹제어가 가능한 기 술이다. LED평판조명, 지그비 리모컨, RF방 식의 무선 조광기 등으로 구성된다. 회로 수정 없이 리모컨으로 누구나 손쉽게 조명을 그룹화해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명 그룹은 최대 256개까지, 동작감지는 1~10단계(0~100%)까지 가능하다. 양용승 대표는 “효과적인 디밍시스템은 조 명밝기 조절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가나테 크엠의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최대 61%까 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공간을 재배치해 도 물리적인 공사과정 없이 조명그룹을 재편 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감성조명 기능 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의 심리상태나 생체리듬, 햇빛의 유 무에 맞춰 색온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 이다. 또 학습 내용에 따라 색온도를 달리 조절할 수 있다. 학생들의 활동패턴에 맞춰 디밍레벨을 조 절할 수 있고, 일정 시간 동안 공간 내 움직임 이 없으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나테크엠은 창의영역이면 2200~ 3000K, 언어영역이면 4200~4600K, 수리영 역이면 6500~8000K식으로 학습 내용에 맞 춰 색온도를 조절하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능 때문에 가나테크엠은 전국 대학 등지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조명을 그룹화해 별도로 제어할 수 있는 스 마트 시스템조명은 주차장에서도 효과를 발 휘할 수 있다. 24시간 조명을 켜야 하는 주차장에서 주간 에 외부채광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불을 끄 고, 야간에는 조건에 따라 효과적으로 조명을 밝혀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 스 마트 시스템조명의 핵심기능이다. 2013년 설립된 가나테크엠은 각종 센서류 (동작, 조도, 진동)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멀티콘센트 등 다양 한 제품을 개발했다. 스마트 멀티콘센트는 동작감지센서를 내 장, 사물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대 기전력을 차단하는 ‘똑똑한’ 배선기구다. 상 시전원구와 센서연동 전원구를 구분해 24시 간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 냉장고 등을 제외한 가전제품은 센서연동 전원구에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윤정일 기자 yunji@ ‘리모컨 하나로 조명 그룹제어·감성조명 완벽 구현’ 실사용자 중심 ‘스마트 시스템조명’ 개발 센서·네트워크 기술 적용 최대 256개 그룹 컨트롤, E절감 극대화 심리상태·학습내용 따라 색온도·밝기 조절, 학교 등지서 유용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가 전 세계는 물 론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허청은 마이크로 LED 기 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 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통상적으로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 (㎛)에 불과한 초소형 발광다이 오드(LED)를 지칭한다. 저전력 화, 소형화, 경량화가 필요한 모 든 광 응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기술로, LED 칩 자체를 화소 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LED로 구현할 수 없는 휘어짐, 깨짐 등을 극복할 수 있어 OLED를 이을 ‘꿈의 디스플레 이’로 주목받아 왔다. 특허청이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분석한 마이크로 LED 기술 특허출원 동향자료에 따 르면 지난 2008년 4건, 2012년 19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 62 건, 2016년 67건, 지난해 120 건으로 특허 출원세가 2배 가까 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 분석에서는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 외 국 기 업 이 32.4%(116건)를 차지했으며 뒤 를 이어 중소기업이 16.2%(58 건), 대학 및 연구기관이 15.4%(55건), 개인이 2.8%(10 건)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출원 건수에서 국내 대기업이 외국 기업을 압도하 고 있는 OLED 기술과 달리 마 이크로 LED 관련 출원은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국내 대기 업의 출원 건수와 대등한 수준 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는 외국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키 위해 마이크로 LED 기 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이 해당시장 선점을 위 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지재권 을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 기심사팀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 이 기술로 향후 관련 산업의 발 전 및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마이크 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 선적으로 획득, 해당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 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교 기자 kimsk@ 특허청, 마이크로LED 특허 출원 ‘급증’ 외국 기업 다수, 지재권 선점 나서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가나테크엠의 스마트 시스템조명. 11_레이아웃 2 18. 3. 22. 오후 6:11 페이지 1

Upload: others

Post on 19-Jan-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전기진흥회, 200억원 규모 ‘오픈 랩’ 참여pdf.electimes.com/201803/26_3397_11.pdf · 주요 사업 내용은 창업 및 협력 아이템 사 업화를 위한 메이커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11제3397호 산 업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74, 803호(원천동, 팩토리월드)제품문의 : TEL 031-215-2141~2 l FAX 031-215-2143 l E-mail [email protected]시스템 LED 조명 l 빌딩, 주차장, 공장, 물류센터, 가로등, 보안등디밍시스템 l 감성조명 시스템 l 스마트멀티탭

www.canatechm.com

+ 회로 수정없이 조명그룹(최대 256그룹)간편 설정+ 점등 레벨(0-100%) 및 유지시간 설정 + 동작감지 레벨설정/조도센서 연동제어 설정 + 단순 LED 조명 대비 최대 60% 에너지 절감 가능

리모컨 하나로 조명제어 완벽구현

+ 전열기기에 의한 화재 예방 + 고감도 MICROWAVE SENSOR 적용 + 센서 민감도 조절(3단계)+ 센서 연동구 유지 시간 조절(3단계)+ 사용환경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 이상 전기요금 절감 가능

전기요금절감과화재예방을동시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산업

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혁신도

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이하, OpenLab 조성사업)’에 한전 등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OpenLab 조성사업에는 오는 4월부터

2022년 12월(56개월)까지 총 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창업 및 협력 아이템 사

업화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동연

구를 위한 연구장비 지원 ▲공공기관 연계 재

직자 교육을 하는 산학연 협동 연구실 운영 ▲

R&D과제 기획 및 투자유치,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OpenLab 사무국 및 광주전남 상

생협력협의체 운영 등 산학연 네트워크 ▲혁

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선도 R&D 수행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OpenLab은 오

는 9월 준공예정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760-1) 안에 사무동

과 시험동 일부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전기진흥회는 에너지밸리 사업의 성공적

인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한전, 광주시, 전

라남도 등과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밸리기업

개발원 건립을 추진했다. 또 한전과 강력한 상

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에너지밸리기업개

발원을 조직에 편제해 수요자인 한전과 공급

자인 산업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시험설비 및 OpenLab을 활용해

R&D를 지원하는 전문연구개발 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이번 OpenLab 조

성사업을 통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특

화분야별 산업생태계 조성 등 새로운 혁신성

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흥회는 앞으로도 한전을 비롯해 광

주・전남 지자체,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기

반으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도출,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에너지신

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세준 기자 21ssj@

전기진흥회, 200억원 규모 ‘오픈 랩’ 참여광주・전남 공공기관 연계 개방형 실험실 조성사업 창업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

인에 추가 투자해 변압기 생산 능력을 높

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한국산 초고압변압기 반덤

핑 관세 등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

치로 해석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말까지 30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 공

장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1억 달러를 투

자해 미국 앨라배마에 변압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대미 수출 변압기의 경

우 그동안 현지 법인이 65% 정도를 담당하

고 있었고 중장기적으로 미국법인에서 모

든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현대일렉트릭은 미

국 상무부의 한국산 변압기 반덤핑 명령에

대한 4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 500억원

대 추징금 부과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정산금 성격이다.

이에 대해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상무

부가 강화된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의

해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부당한 불리한 가

용정보(AFA)를 적용해 60.81%에 달하

는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것”이라

며 “상급법원인 국제무역법원(CIT)에 제

소해 이전 정상적 판정의 반덤핑 관세율

수준으로 최대한 회복되도록 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송세준 기자

현대일렉트릭

미국 법인 변압기 증설 추진

/가나테크엠/

지금까지의 조명

은 실사용자를 고려

하지 않았다. 주변

환경이나 업무특성,

날씨, 계절 등을 고

려하지 않고 규격화

라는 이름으로 특유

의 밝기나 색상만을

고집했다.

덕분에 에너지비용, 관리비용이 추가됐고,

이는 고스란히 실사용자의 부담으로 돌아갔

다.

실사용자는 그런 조명을 사용하면서 ‘기술

적 한계’라고만 믿었다.

가나테크엠(대표 양용승・사진)은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실사용자 중심의 ‘스

마트 시스템조명’을 개발했다.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고성능 센서일체형

조명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가나

테크엠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복합센서를 이

용해 자유자재로 조명그룹제어가 가능한 기

술이다. LED평판조명, 지그비 리모컨, RF방

식의 무선 조광기 등으로 구성된다.

회로 수정 없이 리모컨으로 누구나 손쉽게

조명을 그룹화해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명 그룹은 최대 256개까지, 동작감지는

1~10단계(0~100%)까지 가능하다.

양용승 대표는 “효과적인 디밍시스템은 조

명밝기 조절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가나테

크엠의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최대 61%까

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공간을 재배치해

도 물리적인 공사과정 없이 조명그룹을 재편

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시스템조명’은 감성조명 기능

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의 심리상태나 생체리듬, 햇빛의 유

무에 맞춰 색온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

이다.

또 학습 내용에 따라 색온도를 달리 조절할

수 있다.

학생들의 활동패턴에 맞춰 디밍레벨을 조

절할 수 있고, 일정 시간 동안 공간 내 움직임

이 없으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나테크엠은 창의영역이면 2200~

3000K, 언어영역이면 4200~4600K, 수리영

역이면 6500~8000K식으로 학습 내용에 맞

춰 색온도를 조절하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능 때문에 가나테크엠은 전국 대학

등지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조명을 그룹화해 별도로 제어할 수 있는 스

마트 시스템조명은 주차장에서도 효과를 발

휘할 수 있다.

24시간 조명을 켜야 하는 주차장에서 주간

에 외부채광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불을 끄

고, 야간에는 조건에 따라 효과적으로 조명을

밝혀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 스

마트 시스템조명의 핵심기능이다.

2013년 설립된 가나테크엠은 각종 센서류

(동작, 조도, 진동)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멀티콘센트 등 다양

한 제품을 개발했다.

스마트 멀티콘센트는 동작감지센서를 내

장, 사물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대

기전력을 차단하는 ‘똑똑한’ 배선기구다. 상

시전원구와 센서연동 전원구를 구분해 24시

간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 냉장고 등을 제외한

가전제품은 센서연동 전원구에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윤정일 기자 yunji@

‘리모컨 하나로 조명 그룹제어·감성조명 완벽 구현’

실사용자 중심 ‘스마트 시스템조명’ 개발

센서·네트워크 기술 적용 최대 256개 그룹 컨트롤, E절감 극대화

심리상태·학습내용 따라 색온도·밝기 조절, 학교 등지서 유용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가 전 세계는 물

론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허청은 마이크로 LED 기

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

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통상적으로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

(㎛)에 불과한 초소형 발광다이

오드(LED)를 지칭한다. 저전력

화, 소형화, 경량화가 필요한 모

든 광 응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기술로, LED 칩 자체를 화소

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LED로 구현할 수 없는 휘어짐,

깨짐 등을 극복할 수 있어

OLED를 이을 ‘꿈의 디스플레

이’로 주목받아 왔다.

특허청이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분석한 마이크로 LED

기술 특허출원 동향자료에 따

르면 지난 2008년 4건, 2012년

19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 62

건, 2016년 67건, 지난해 120

건으로 특허 출원세가 2배 가까

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

분석에서는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외국 기업이

32.4%(116건)를 차지했으며 뒤

를 이어 중소기업이 16.2%(58

건 ), 대 학 및 연 구 기 관 이

15.4%(55건), 개인이 2.8%(10

건)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출원 건수에서 국내

대기업이 외국 기업을 압도하

고 있는 OLED 기술과 달리 마

이크로 LED 관련 출원은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국내 대기

업의 출원 건수와 대등한 수준

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는 외국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키 위해 마이크로 LED 기

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이 해당시장 선점을 위

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지재권

을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

기심사팀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

이 기술로 향후 관련 산업의 발

전 및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마이크

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

선적으로 획득, 해당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

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교 기자 kimsk@

특허청, 마이크로LED 특허 출원 ‘급증’

외국 기업 다수, 지재권 선점 나서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가나테크엠의 스마트 시스템조명.

11_레이아웃 2 18. 3. 22. 오후 6:11 페이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