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jesus, change the world! 침례신학대학교 소식지 년 여름호 · 침례신학대학교...

15
침례신학대학교 소식지 VOL. 41 2016 년 여름호 For Jesus, Change the World! 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 News Letter www.kbtus.ac.kr

Upload: others

Post on 03-Mar-2020

1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 침례신학대학교소식지 VOL. 412016년 여름호

    For Jesus, Change the World!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 News Letterwww.kbtus.ac.kr

  • KBTUS NEWS LETTER Vol.41 2016 SUMMER

    침례신학대학교는 진리, 중생, 자유의

    교육이념과 교학유친(敎學有親)으로

    참된 목회자 및 기독교지도자를 양육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다.

    06 동문 인터뷰

    12 동문 인터뷰

    04 총장 메시지

    16 건강&라이프

    20 KBTUS NEWS

    14 재학생 인터뷰

    18 재학생 인터뷰

    05 교수 칼럼

    11 기획기사

    10 재학생 인터뷰

    CONTENTS

    발행일 2016년 8월 10일

    발행인 배국원

    발행처 침례신학대학교 기획실

    TEL 042.828.3121~2

    감사와 찬양_배국원 총장

    채식과 육식_이계호(충남대학교 교수, 태초먹거리 저자)

    대학소식

    절대 순종의 은혜_김광득(신학대학원 3, CTS 대전방송 팀장)

    전도, 우리의 소명_이창선(신학대학원 2)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셔서 형통으로 역사하셨습니다.

    형통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로 개교 제 45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가슴 벅찬 날입니다.

    어느 덧 개교 62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날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형통의 삶을 살아온 선배들처럼

    우리들도 시절을 좇아 열매 맺기 위해 시냇가에 심겨 있기를 원합니다.

    TO DAY TODAY1999

    2016개교 제 45주년 기념예배 개교 제 62주년 기념예배

    아내와 함께 즐겨온 운동 이야기_김병권 교수(기독교 윤리학)

    침신, SNS로 通(통)하다!_조영석(신학과 4, 44대 총학생회 홍보국장)

    중국어 예배부를 소개합니다_성용(신학대학원 2), 김은희(신학대학원 2)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_한철흠 동문(신학대학원 99학번,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주님의 일을 먼저 하십시오_김영준 동문(신학과 90학번, 진에어 기장)

    용기와 위로와 희망을 그리는 목사_강종원 동문(주보라교회 목사)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_서창규 동문(교회음악대학원 08학번) 26 SUPPORT2016년 후원내역

  • 우리 사회의 최근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사람의 외모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외모지상주의’를

    제일 신조로 여길 만큼 사람의 생김새에 대한 선망이 높아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나이 든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는지, 이른바 ‘동안(童顔)’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연세가 지긋한 점잖은 분들도 ‘동안(童顔)’을 자랑할 만큼 모두의 건강이 좋아졌고 평균

    수명도 훨씬 늘어났습니다. 21세기 현대의학과 기술의 발달은 이른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백세 인간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엔 인생의 큰 행사였던 회갑,

    환갑잔치는 이제 평범한 생일축하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60세가 인생의 큰 이정표이었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육십불종수(六十不種樹)’ 곧 ‘60세에는 나무를 심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이 거의 다 끝나 가는데 지금 과일나무를 심어봐야 과연 언제 그 과일을 따서 먹을 수 있겠냐는 생각에서 나온 표현

    입니다. 저는 몇 년 전 버려지기 직전의 대추나무 하나를 우연히 옮겨 심은 적이 있습니다. 별 기대없이 한 귀퉁이에 심어 놓았는데,

    놀라운 생명력으로 잘 자라서 이제 대추나무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그 나무를 심었을 때가 제가 60세가 되었을

    즈음이라, 새삼 ‘육십불종수’라는 옛말이 역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일은 “나무를 심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다”는

    깨달음을 얻게 한 작은 사건이었습니다.

    겨우 백년을 사는 인간이지만 나무를 심기에, 또 제2의 인생을 계획하기에 너무 늦은 시기는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권면하시고 격려하시는 생명의 시간이 더욱 길어져 가는 복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수명이 늘어날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뜻대로 다듬으셔서 열매를 얻으실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동안(童顔)을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성령의 열매를 알차게 맺는 나무로 거듭날 것을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4년 전 저의 60세 생일 열흘 전에 하나님은 저에게 총장 직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저의 환갑을 맞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특별한 임무로

    알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제가 당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저를 보시기에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았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육십불종수’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하려고 열심히 뛰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년은 제

    자신이 하나님의 도우시는 강한 손길을 수없이 체험했던 간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기도와 변함없는 믿음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침례교단 모든 성도님들, 목회자님들,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들, 학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

    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책무와 이를 감당할 수 있게 베풀어 주신 그 모든 은혜와 능력에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총장 임기를 마치고 교수 은퇴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새삼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이라는 옛말을 생각합니다. ‘10년을

    바라보아 나무를 심고 100년을 소망하면 사람을 심으라’는 잘 알려진 말입니다. 하기동 캠퍼스로 옮긴지 20여년이 지나니 그동안

    수목이 너무나 아름답게 울창해져서 우리 모두의 기쁨과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 개교 62주년을 맞이한 우리 침례신학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인재들도 훌륭하게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푸르게 확장시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 침례신학대학교의 교육백년의 희망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훌륭한 후임 총장을 정해 주시리라 믿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와 찬양

    침례신학대학교 총장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04 05

    아내와 함께 즐겨온

    운동 이야기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결정을 많이 해

    왔지만, 특별히 잘 한 것으로 기억에

    남는 결정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1977년 3월에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

    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기로 한 결정

    이다. 둘째는 1988년 4월에 지금의

    아내에게 청혼하기로 한 결정이고,

    셋째는 1993년 8월에 수영을 배우기로

    한 결정이다. 앞의 두 결정과 관련한

    이야기는 결혼한 기독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고, 셋째 결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1993년 8월 20일로 기억한다. 유학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지 나흘이

    지난 날 저녁이었다. 한국인 유학생 한 명과 테니스를 치다가 ‘내가

    유학 기간 중 운동으로 테니스를 계속 칠 경우, 아내와 아이들은 어떻게

    운동을 하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당시 한국에서 산후 조리를

    하던 아내와 만 세 살이 안 된 큰 아이, 태어난 지 보름밖에 안 된 둘째는

    12월에 데리고 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테니스 치기를 포기

    하였다. 그 후에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일까를

    궁리하다가, 학교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기로 결정하였다.

    7달러 50센트를 주고 한 학기 동안 수영을 배웠다. 그해 연말에 식구

    들을 데리고 온 후 바로 아내에게 수영을 배울 것을 권하였다. 아내가

    수영을 배우는 동안 나는 두 아이와 함께 어린이 풀장에서 물놀이

    하며 놀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아내와의 수영장 데이트는 귀국한 이후

    에도 계속되어 십 년 이상 즐거운 부부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한국산의 정겨움에 매료되어 부부 산행도 자주 즐겼다. 일주일에

    다섯 번 수영을 하고, 한 번 산행을 하는 패턴이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중학생이 된 큰 아이의 등교 시간이 일러져서 아침 수영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내는 탁구로 ‘업종 변경’을 하였다.

    아내가 탁구 레슨을 삼 개월쯤 받았을 때, 탁구장에 놀러가서 아내와

    게임을 한 번 하였는데,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참패했다. ‘동네

    탁구’의 경력이 고작이었던 내가, 정확한 자세로 휘두르는 아내의

    스매싱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날 바로 나도 탁구 레슨을 신청

    하였다. 말로는 “탁구 못 친다고 쫓겨나는 남편이 되지 않기 위해서”

    라고 했지만, 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의 의미와 즐거움을 수영과 산행을

    통해 이미 체득하였으므로 어렵지 않게 ‘업종 변경’을 할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내와의 탁구장 데이트는 계속 되고 있다. 탁구장

    데이트 초기엔 일주일에 한 번씩 하던 산행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해

    둘을 병행하였지만, 탁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면서 산행은 시나브로

    우리 부부의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차를 가지고

    다닐 때는 아무리 짐이 많아도, 탁구 운동 가방은 반드시 챙길 정도로

    즐기고 있다.

    돌이켜 보면, 이십삼 년 전 아내와 함께 운동하기 위해 수영 배우기를

    선택한 작은 결정이 우리 부부 관계를 매우 풍성하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이후 수영장 친구 관계와 산행 동무 관계를 거쳐 탁구

    파트너 관계로 부부 관계의 내용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각각의

    관계마다 우리는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풍성하게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 때 내가 한 작은 결정은 주님께서 칭찬하신, “지극히 작은

    것에 순종한” 착한 종의 결정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눅19:17)

    | 교수 칼럼 || 총장 메시지 |

  •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06 07

    오직능력에 있음이라한철흠 동문

    (신학대학원 99학번,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반갑습니다.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신학생으로 배우던 자리에서 교수로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현재 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과

    함께, 저의 신학과 영성의 근간이 되는 가르침을 주셨던 많은

    교수님과 동문 선후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습

    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 문학적, 언어학적

    통찰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곤 합니다. 미국 예일(Yale)대학교

    에서 STM(Th. M.) 과정으로, 밴더빌트(Vanderbilt)대학교에서

    Ph. D. 과정으로 공부했습니다. 귀국 후 하늘비전교회에서

    사역할 기회를 열어주셨고, 협동 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

    니다. 한영신학대학교는 개혁주의 신앙과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하여 진리/영생/실천의 교육이념을 실현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한영) 신학대학교입니다. 이번 학기는 학부와 대학원

    에서 옥중서신과 요한문헌을, 선교영어학과 학생들에게 영어

    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통역대학원에서 영어를, 대학원

    국제학부(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외국인 학생들에게

    Evangelism(전도학)을 가르쳤습니다.

    신학대학원을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저는 어머니의 기도로 시작해 저의 결단으로 이어진 소명의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연은 어쩌면 사역을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명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체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소명이 확증되어 가는

    사역의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요한이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니 그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배에서는 쓰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계

    10:10). 저는 이 구절이 계시를 선포하기 전에 그 메시지를

    먼저 내면화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상징하는 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나마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는 꿀같이 단 시간 못지않게 쓴 시간표가

    들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소명을 하나님의 은혜와

    동의어로 이해합니다.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철흠 동문의 인터뷰입니다.

    | 동문 인터뷰 |

    재학시절 기억나는 추억이 있다면?

    ‘신대원 다닐 때가 제일 좋은 시기’라는 말을 종종 들은 기억이

    납니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즐거움, 신학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 등. 그런데 신대원 시절을 돌이켜보면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이 있습니다. 공부를 깊이 있게 했지만, 넓게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신학 분야에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다방면으로 공부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전문가 못지않게 필요한

    것은 학문의 융복합을 잘 이해하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수련회를 간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지도교수님

    께서 하신 말씀이 늘 기억에 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학생들 앞에, 교인들 앞에 서면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

    으로 묻게 됩니다, ‘나는 정말로 예수님을 만났는가? 단지

    만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범람하는 신학 지식 속에서

    종종 예수님 대신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가르침과 사역을 통해 예수님이 온전히 선포되는가를 생각

    하면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사역 또는 비전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침신대 후배들과 예비

    사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저는 특별히 종말론에 관심이 있습니다. 박사 논문도 요한

    계시록에 관해서 썼고 지금 하는 연구도 대부분 복음서와

    바울서신 및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종말론과 연관되어 있습

    니다. 우리는 교회 역사를 통해 종말론에 대한 오해가 빚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종말론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20)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성경 구절로 인해 괴로워하지만,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내가 잘 이해하는 성경 구절이다.

    - 마크 트웨인(Mark Twain) -

    심각성에 대하여 경각심과 더불어 분별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미력이나마 한국교회와 침례교단에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성경과 신학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필수적이고 너무나 소중함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저를 포함

    하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저에게 늘 도전이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20). 대부분의 설교나 가르침은 지식의 전달을 목표로

    합니다. 지식의 결핍이 근본 문제(root problem)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살다 보면 모를 때보다 못할 때가

    더 많은 듯합니다. 모를 때는 답답하지만, 아는 것을 지킬 능력이

    없을 때 우리는 더 좌절합니다. 마크 트웨인 (Mark Twai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

    하는 성경 구절로 인해 괴로워하지만,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내가 잘 이해하는 성경 구절이다.”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깊은 지성과 더불어 감동을 주는 목회, 그리고 의지적 결단과

    삶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목회! 누구나

    원하지만 되기는 정말 힘든 그런 목회자가 한국 교회에 더욱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신학대학 졸업 이후 조종사가 되신 계기가 있나요? 준비과정

    에서 힘들었던 기억이나 에피소드가 있으면 전해 주세요.

    사실 이 부분은 너무 할 애기가 많은데 신학과 4학년 기말고사를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떠났으며,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신학 공부를 좋아했었고 열심히 하였었기에 미국에 가서도

    당연히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주변에선 알고 계셨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여 뜻하지 않은 기회에 에어라인

    조종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었고 마침 좋은 조종사과정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였기에 바로 professional-pilot이라는 전공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실 4학년 시절 집안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사역의

    꿈을 잠시 내려놓고 직장을 얻고자 여러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였

    지만 신학대학이라는 특수한 배경 때문에 합격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눈을 돌렸고

    가장으로서 조종사는 취업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으로는 당시에는 상당히 매력적

    이었습니다.

    경제사정이 안 좋은 상태에서 일반전공의

    2-3배 정도 비용이 드는 조종사과정을 공부하

    였기에 여러 종류의 일을 밤낮으로 하며 학비

    를 충당해야 했고 급기야 전신마취 끝에 큰 수

    술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로 이어 IMF가 터지면서 위태롭게

    지속되던 조종사의 꿈은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조종사과정을

    포기한 이후 섬기던 한인교회가 성전건축을 시작하였고 매일 교회건

    축과 생업에 매진한 채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다음 해 여름 시카고에서 한국에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여 우연히 조종실 견학을 하게 되었고 그 때 만난 기장님

    (장로님)의 권유와 기도를 통하여 어려운 결단 끝에 대한항공 조종

    훈련생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9가지의 전형과 7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최종합격 후 다시 미국을 방문하였을 때 뜻밖의

    놀라운 도움도 알게 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조종사의 삶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침신대에 대한 추억이나 기억나는 동문 및 스승이 있다면?

    저에게 침신대는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 많습니다. 열심히 공부했던

    도서관이나 함께 족구에 열중하여 늘 공을 차던 친구들, 학교와

    가까웠던 육군교육사령부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던 일, 찬양팀과

    군선교 동아리 활동 등 정말 바쁘고 버라이어티하게 대학 생활을

    하였으며 지금도 그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교제하고 있습

    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가깝게 지냈던 신학과 교수님은 안 계셨지만,

    그래도 함께 괌으로 졸업여행을 갔던 김광수 교수님, 지금은 한동

    대에 계신 유장춘 교수님, 학교를 떠나셨지만 기독교교육학과의

    주상지 교수님 등과 자주 교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및 꿈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앞으로의 계획은 여전히 직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조종사들을

    돕고, 직장 내의 신우회를 섬기며, 항공사의 특권인 해외선교와

    봉사에 매진하게 될 것 입니다.

    취업을 위하여 학창 시절에 준비해야 할 것을 조금 조언하자면,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학창시절에 많은 교우들을

    봤지만 가장 안타까운 부류가 도서관에서 공부

    에만 매달리는 교우였습니다. 신학교에 오기

    까지 소명이나 결심이 분명 남달랐을 겁니다.

    침신대에 온 이상 신학생의 본분은 사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사역에 매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회사역이든 선교사역이든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의 뜻을 겸허히 기다릴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신학생이 종일 도서관에서

    토플수험서에 매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학업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됩니다.

    신학생은 사역과 학업의 병행이 가장 기본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역과 학업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어학

    이나 캠퍼스 생활이 수반되는 게 맞습니다. 너무 미래를 낙관하거나

    비관할 필요 없이 그저 기대를 갖기 바랍니다. 모든 사건 하나

    하나를 하나님의 뜻으로 인정 할 때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믿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신학생 시절 최선을 다해서 사역과

    학업, 어학 준비를 병행했었지만 그 와중에 단 한 번도 PILOT의

    꿈을 꾸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저 최선을 다하는 중에 방향을 보여

    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믿음을 주셨습니다.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된 결정적 순간 역시 미국 땅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회건축에

    매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주님의 일을 먼저 하십시오. 그 분께서

    내 일을 하십니다.

    사실 이 지면으로 그 과정을 다 설명한다는 건 도저히 역부족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랑하는 신학과 후배님들과 함께 만나서 직장과

    직장사역, 신학을 전공한 것이 직장생활에 얼마나 유리한지, 그리고

    얼마나 깊이 있게 지금까지 삶을 인도하셨는지 나누고 싶습니다.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08 09

    김영준 동문(신학과 90학번)

    이번 동문인터뷰는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에서 항공기 기장을 하고 있는

    김영준(신학과 90)동문입니다.

    | 동문 인터뷰 |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에서 3년간 기장으로 파견 근무 중이며

    이번 5월이 3년이 끝나는 달이라서 대한항공으로의 복귀도 기도하고 있습

    니다. 현재는 진에어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매월 일정량의 유지비행만

    실시하고 대부분 사무실에서 MANAGER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한

    항공에서 11년간 f100, b747-400 등 비행기를 조종하였고 진에어에서는

    b737-800 비행기를 4년째 조종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초등학교 4학년,

    2학년 딸이 있으며 경기도 김포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먼저하십시오

  •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10 11

    중국어 예배부를 소개합니다

    침신, SNS로 通(통)하다!

    성 용(신학대학원 2), 김은희(신학대학원 2)

    조영석(신학과 4, 44대 총학생회 홍보국장)

    중국어 예배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침례신학대학교 중국어 예배부는

    2015년 3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어 예배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당시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이 학교 부근에 있는 교회에서 중국어

    예배를 드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제가 ‘왜 우리학교는 중국어 예배를 드리지 않

    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고, 이후 침신대 중국

    유학생들이 의견을 모으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어 예배는 3학기

    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배시간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10분에

    시작하며, 약 10여 명이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는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예배

    부의 주체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이 있을

    때마다 공동으로 상의하고 결정합니다.

    중국어 예배부의 사명이나 역할이 있다면?

    우리 모임의 사명은 대학 내 중국

    유학생들의 연합입니다. 현재 30여 명의 중국

    인 유학생이 함께 모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관계를 유지하고, 앞으로 동역자로서 더욱

    관계 형성을 깊게 하고자 합니다. 서로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중국 학생들

    에게 주신 은사와 사명을 잘 감당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중국어 예배부의 소망 내지 계획을 전해

    주세요.

    중국어 예배부는 앞으로도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한 기도와 중국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한 기도는 물론 더 많은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복음화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우리의 모임이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중국

    유학생과 중국에 관심이 많은 한국 학생들이

    점점 많이 찾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졸업하신 중국인 선배들이 현지에서

    선교사로, 목회자로 교회를 개척하시고, 신학교

    에서 강의사역으로 활동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희도 중국의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사랑을 전하는 지체들이

    되겠습니다. 동역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해부터 중국어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신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성용, 김은희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 재학생 인터뷰 |

    | 기획기사 |

    모든 학교처럼 우리 학교도 대학 홈페이지(www.kbtus.ac.kr)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적 및 수업을 관리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하여 학교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중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하나인 Facebook ‘침례신학대학교’ 그룹

    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1,500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는 페이스북 ‘침례신학대학교’는

    학교의 행사나 작은 모임까지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소식을 보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 되어

    버렸을 정도이며, 어떤 이들은 ‘성적 조회나 수강신청, 또는 강의

    평가가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접근성이

    편한 모바일 기기로 학교 소식을 알게 되니 재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동문들도 학교의 소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SN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소통의 장이 되어 가고 있는

    ‘침례신학대학교’ 그룹에는 5명의 관리자가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재학생들로서 학교에 관심이 많고 학교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

    행사, 학교소식, 장학 공지 등 학생들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활동하며 학교

    뿐 아니라 지역소식, 동문들의 소식 등을 전하거나 게시 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하고 있습니다.

    ‘침례신학대학교’ 그룹의 순기능 세 가지를 들겠습니다. 첫째는 ‘찾아

    주는 문화’입니다. 예전에는 분실물이 발생하면 찾기 어렵거나

    주인을 찾아주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침례신학대학교’ 그룹을

    통하여 알리면 많은 학생들이 분실된 물건을 공지하여 주인을 찾아

    주는 등 선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학교행사에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갈

    일이 없는 학생들은 학과에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관리자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 행사

    소식을 접하게 되고 참여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장학공지를 전달

    하면서 혜택을 받는 학생들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리

    자들이 게시하는 방식도 연구하여 동영상으로 제작하거나 각인

    효과가 있는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여 게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으로, 지역 및 동문들에게 홍보하는 효과입니다. SNS를 관리하다

    보면 많은 곳에서 문의가 온다고 합니다. 교회 또는 지역행사나

    동문들의 판매사업, 후원, 캠프 등 여러 요청을 받고 무료로 게시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홍보가 가능합니다.

    물론 관리하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원가입을 신청

    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며 확인이 어려울 경우 메시지를

    보내서 재확인 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도

    지나기 전에 엄청난 양의 음란물이 올라 올 때가 있어서 고생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편향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비방적인 글을 게시하는 경우 게시 승인을 거부하면

    공격을 받거나 욕설을 듣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관리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재학생 회원을 확보하여 더 많은 콘텐츠

    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또한 이 페이스북 그룹을 통

    하여 학교의 좋은 소식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학교 홍보가

    되고, 소통의 장이 되어 선·후배간 돈독한 우애가 더욱

    쌓이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우리학교와 관련된 SNS그룹은 다양하

    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학과별로 공식 그룹(&

    페이지)을 공유하고 있으며 ‘침신대 대신 전

    해드립니다’, ‘침신대 대신 팔아드립니

    다’, ‘벧엘관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 재미

    있고도 다양하게 소통의 장이 마련되

    어 있으므로, 동문선배님들과 재학생

    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KBTUS NEWS LETTER vol.41 KBTUS NEWS LETTER vol.41

    12 13

    용기와 위로와 희망을 그리는 목사

    FOR THE GLORY OF GOD!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강종원 동문(주보라교회 목사)

    서창규 동문(교회음악대학원 08학번)

    | 동문 인터뷰 || 동문 인터뷰 |

    이번 동문 인터뷰는 직접 그린 한국화 등

    4점을 침신대에 기증해주신

    강릉 주보라 교회 강종원 동문입니다.

    이번 동문 인터뷰는 교양합창을 강의하며 플래시몹(인터넷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끼리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사

    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 및 게릴라 콘서트

    형태로 교내에서 합창공연을 진행한 서창규 동문(교회음악대학원 08)입니다.

    목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1996년 수도침신을 졸업하고 강남대학교

    신대원(Th. M.), 2006년에 美 L.B.U.(Ph. D.)에서

    수학하였습니다. 송탄 평송중앙교회 담임전도사,

    부천 신광교회 교육전도사와 서울 성동교회,

    동서울교회 전임전도사, 부목사 사역을 하고

    2003년 강원도 강릉의 주보라교회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은 이은경 사모와

    자녀로는 강이레(신학과 2학년), 선한, 주은 세

    자녀가 있습니다.

    귀한 그림 4점을 대학에 기증하게 된 계기나

    동기와 그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신학교에 다닐 때 함께 수학하던 동기들이나 선

    후배들이 끝까지 신학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렵게 신학에

    입문했던 분들이 여러 사정으로 낙오자가 되는

    것이 안타까웠고, 후배들만큼은 어려워도 사명을

    잘 감당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작품의 명제가 ‘생명수(生命水)’,

    ‘인고(忍苦)의 세월(歲月)’, ‘희망(希望), 꿈, 언약(言約)’, ‘사명(使命)을 다할 때까지’에 관한 것으로 성경의

    내용을 화면화 시켜 메시지를 담고자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후배 동역자들이 작품을 보고 끝까지 주님의

    선한 사역을 포기하지 말고 잘 감당하는데 작게나마 용기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기억나는 동문이나 특별한 추억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신학교 학부와 대학원 시절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주말에는 교회사역을 감당하며 학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조금 늦은 나이(27세)에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면서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기간 중 개척교회도 해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늘 빈손이었지만, 주님이 그 손을 잡아 주었기에 오늘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제 아호가 ‘심천(深泉)’입니다. ‘깊은 샘’이라는 뜻입니다. 깊은 샘은 가뭄이 와도 물을 쏟아서 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의 목마름과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이며, 주님의 종입니다. 무엇보다도

    목회가 우선이며, 목회사역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잠시 머리를 식힐 겸,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쓸 것입니다.

    전시회도 준비해서 그림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공이 성서신학

    (구약)으로 문화설교와 복의 신학을 전개하고 여기에 예술신학을 곁들여 초교파 문화설교사역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화 그림과 서예작품, 문인화를 현장에서 직접 그리면서 성경본문해석과 새로운

    관점에서 본문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설교자들을 돕는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저의 간절

    한 소망의 기도는 우리 한국 침례교단이 무궁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훌륭

    한 사역자들을 배출하는 침례신학대학교에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부흥과 성장을 바라며 기회

    가 주어지는 대로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교회지휘사역과 오케스트라 일을 하던 중 문화

    사역의 중요성을 느끼고 CTS 기독교 TV 교향악단의 기획실장을 3년간

    지내고 신학적 지식과 음악적 지식을 체계하기 위해 2008년에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음악목회자 과정이 있는 본교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한지는 4년 정도 되었고요. 가족은 사랑

    하는 아내와 1남 1녀이며 현재 세종명광교회 목사, 세종시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 KYDO 세종영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KBA 한국

    관악협회 세종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양합창을 강의하며 이색적인 플래시 몹으로 교내 연주를 진행

    하셨는데, 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전해주세요.

    교양합창 수강생은 대다수가 성가대나 합창의 경험이 없는 학생들입니다.

    처음 강의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가르칠까 고민하던 중 음악적인 기교

    보다 찬양의 본질을 가르치고 그 기쁨을 느끼고 행동하게 하고 싶었

    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배운 찬양의 감격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라고 제안 했고 멋진 청년들이

    믿음으로 담대히 움직여서 뜻 깊은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하던 학생들이 열심히 악보를 외우고 최선을 다해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세상의 어떤 연주팀과 연주한 것보다 더

    감격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2016년 우리학교 중앙에 위치한 도서관

    앞에서 찬양을 마치고 한 학생이 “찬양하다가 울었어요. 감사해서요.”

    라며 수줍은 고백을 하고 돌아서는 모습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침신

    학생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강의 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생

    들과 함께하다보면 항상 제가 더 은혜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 교양합창단 학생들과 앞으로

    지원할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독교 문화사역 지도자들을 세우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음악적

    실력 뿐 아니라 영적 영향력을 겸비한 리더들을 세우고 그들과 함께

    세상의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 / 오직 성령으로

    (행 1:8)]의 말씀아래 영성팀, 연구기획, 문화실무팀으로 구성된 기독교

    문화사역 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교양합창은 즐겁게 노는 시간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강의를 논다고 표현하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전문적인 기능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즐거움과 감사 속에

    준비된 찬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 멋지게 하나님을 높이는 교양합창단

    아니 미션합창단이 되어봅시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더 많이 찬양의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고 신나고 담대한 사역자들이 되어 각 분야에서 빛을 내고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하게 하는 귀한 보석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 절대 순종의 은혜

    반갑습니다.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2010년도부터 CTS대전방송 팀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40대 가장인 김광득입니다. 입사 전 육군 장교로

    다양한 부대에서 지휘관과 참모로, 주일에는 병사들의 순장으로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나름 노력했으며, 사실 군복무가 천직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그것만이 아니셨던 것 같습니다. 소령으로 전역

    하면서 예비군 군무원 시험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2008년 전역 후 1년

    동안 실망하지 않고 계속 응시했지만 탈락통보만 들려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가 그동안 응시하려던 예비군 군무원 시험제도가 계약직 선발로 변경됐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니까 결국 하나님을 극도로 원망하고 자포자기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

    몰렸습니다.

    모태신앙인 제 입에서 “하나님이 정말 있기는 한 건가?!”, “이렇게 망하게 하려고

    제대시켰나?”, “난 이제 마음대로 살아 갈 거야! 하나님은 없어!”라고 원망하고 저주

    하는 말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제 마음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제 입과 머리로는 화가 나서 욕하고 원망하는 가운데도 제 맘 깊은

    곳에서는 ‘피할 길을 내어 능히 감당케 할 테니 걱정하지마라’는 확신 넘치는 평안함이

    밀려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과 결별하기 전에 매일 순서대로 보던

    성경말씀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0절에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으니 너희는

    이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낮에 제 마음에 주셨던 바로 그 격려의

    말씀이었습니다. 늘 이때를 생각하면 가슴 떨리고 두렵기도 하지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넘칩니다.

    많은 과정과 장애물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따라갔던 결과 경력이 없던 제가

    공채에서 CTS기독교TV PD로 입사하는 큰 은혜를 입고 지난 7년 동안 영상선교사역을

    펼쳐오던 중 조경호 목사님(대전대흥침례교회)의 가 2015년 ‘CTS 전국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김광득(신학대학원 3)

    이번 인터뷰는 신학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인

    기독교TV(CTS) 대전지사 팀장 김광득 PD입니다.

    KBTUS NEWS LETTER vol.41

    14

    www.kbtus.ac.kr

    15

    | 재학생 인터뷰 | 침신대 신학대학원을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3학년 재학중이신데 야간에 공부하면서

    기억나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침신대에 입학하기 전부터 기독교방송 영상미디어 사역을 하면서 늘 마음에 3가지 고민들이 있었

    습니다.

    첫째, “평신도로 어느 정도 영적으로나 성서적 측면에서 분별할 수 있을까? 혹여 잘못된 결정과

    행위로 지역 기독교계에 누가 되진 않을까?” 둘째, “목회자로서 영상선교 기관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평신도 때보다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셋째, “신학적 소양과 눈을 가지면 더 영성 깊은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고민들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 침례신학대학원을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금까지

    감사함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재학기간 동안 주간에는 방송제작과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

    하고 저녁에는 정시에 등교하려고 시간과의 경주를 벌렸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신학대학원 동기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서 늘 고마웠고, 특별히 피곤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후학

    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직업이 영상선교사역을 하는 PD이다 보니까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역량을

    가지신 교수님들을 뵈면 저도 모르게 방송섭외를 하고 출연도 제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학년

    때 선교학을 가르쳐주셨던 안희열 교수님의 말씀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김PD는 선교학을

    배우면서 실제 현장에서 영상선교로 잘 실천하고 있으니 우수한 학생이라고 생각해”라고 격려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저에게는 늘 용기와 반성을 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교수님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기독교 방송 및 언론계통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

    에게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이나 조언이 있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CTS기독교TV에 몸담고 사역하는 PD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렵지만 둘

    모두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 목회에 있어서 교회사역 현장으로 보내신다면

    순종함으로 나갈 생각도 있습니다. 여기로 보내주신 분도, 지금까지 돌봐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제 고집과 생각은 접고 주님만을 따르려고 합니다. 매사에 중요한 결정이나 사소한 일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늘 여쭤보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방송 및 언론계통에 관심 있는 분들을 포함한 모든 학우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 무엇을 목표로 하시든지 처음 시작은 열악하더라도 현실을 바라보기보다 ‘피할 길을 내사

    능히 감당케 하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코람데오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절대

    순종하는 마음으로 사역하시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

    절대 포기하거나 자기를 비하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깊은 계획하심으로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16 17

    태초먹거리채식과 육식이계호(충남대학교 교수, 태초먹거리 저자)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중 원래 인간은 식물만을 섭취하였는데, 지구가 물로 뒤덮이는 홍수

    이후에 동물을 섭취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즉, 홍수로 뒤덮인 땅에서 물이 빠지고

    땅에서 다시 식물이 자라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였는데 식물을 다시 수확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홍수를 피하고자 제작한 노아의 방주 속에 함께 있던

    정결한 동물 암수 7쌍 중에서 초식 동물 중 일부를 먹기 시작한 것이 육식을 하게 된 시작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성경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평균수명이 900세가 넘었는데 노아의 홍수 이후에 평균수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100세

    근처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채식에서 육식으로 바뀐 것이 급격하게 수명이 단축된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채식과 육식에 대한 문제는 인간이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요즘 채식은 건강을 위하여 단순히 식물만을 섭취한다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동물의 윤

    리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물도 동물답게 살 권리가 있는데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창출을 위한 대량사육을 시작하면서 비좁은 울타리 안에서 동물들의 삶은 비참

    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평생을 좁은 독방에서 혼자 살아야 하는 ‘케이지

    사육’을 거치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노출된 동물성 단백질을 저렴하게 많이 섭취하고 있

    는 것이다.

    케이지에서 사육된 동물들은 독방과 시멘트 바닥에서 씨앗 위주의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 항생제 남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철이 되면 닭과 오리가 걸리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소, 돼지 등이 걸리는

    구제역에 대한 두려움이 축산 농가를 덮치는데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도 동물들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추운 날씨에 발생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아울러 넓은 들에서 마음대로 뛰놀면서 주로 풀을 먹어야 하는데 좁은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풀이 아니라 씨앗 위주의 사료를 먹어서 성장하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지는 등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깨진 상태의 고기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채식주의자냐, 육식주의자냐. 요즘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을 판가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웰빙, 로하스, 힐링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

    하면서 채식과 육식에 대한 견해가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다. 그리고 암에 걸리는 등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은 채식을 시작하게 되고, 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와 환경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채식주의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계호 교수는 분석화학박사로 충남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새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토양, 농수산물, 공산품

    등의 다양한 먹거리의 성분을 조사하는 한국분석기술연구소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건강한 먹거리와 착

    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와 일상에서의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연은 물론,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 다수 출연하여 젊은이들의 식습관과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강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1TV , , MBN TV, , MBC라디오 등

    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 건강&라이프 |수많은 소, 돼지, 닭들을 사육하기 위한 사료를 만들기 위하여 아마존 강의 밀림지역이 훼손되고 있

    는데 동물들의 사료생산지로 변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같은 지구환경 문제가 더 심각하게 되었다. 소,

    돼지 등이 내뿜는 트림, 방귀에 포함된 메탄가스로 말미암은 지구 온난화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제공하는 사료 때문에 앞으로 사람들의 식량공급도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편이고 또 고기를 섭취하여야지만 잘 먹었다고 생각을

    한다. 요즘 초·중·고·대학생들이 야외 실습을 가거나 단체로 식사할 때, 가장 큰 고민이 고기를

    좋아하고 채소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매일 식탁에서 아이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주부들의 고민도

    해결할 방법이 없고, 모든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의 고민도 해결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고기에 대한 선호도는 심각하다. 대학교 및 직장에서 회식을 한다면 인기순위 1번이 고기라고

    할 정도로 사회 전반적인 경향이다. 동물성 단백질과 같은 육식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 심각하다.

    육식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대장암이 증가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대량생산을 통하여 비윤리적으로 사육된 저렴한 고기가 우리 식탁과 문화를 점령하면서 인류 최대의

    위기를 겪는 중이다. 동물답게 살 수 있는 환경에서 공급된 육류를 인증하는 제도인 “동물복지인증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대량사육을 하지 못하게 되면 가격이 비싸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격이 비싸져서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양이 줄어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는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영양학적으 로 각종 영양성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질

    좋은 비싼 고기를 조금씩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건강을 위하여 단순히 채식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의 윤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지구를 보호하자는 의식이 겹쳐져서 채식주의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채식을 하는 경우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비타민 B12

    결핍 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지는 예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현재의 식습관에서 육식은 줄이고

    채식은 증가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육식과 채식도 균형 있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먹자

    동물도 동물답게 방목하여 풀을 많이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를 섭취한다.

    전체 식사량의 12.5% 이하로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콩, 잡곡류에 많이 포함된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양만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서, 전체가 12.5% 이하가 되도록 한다.

    질 좋은 고기를 소량 섭취할 때도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각종 채소를 함께 섭취한다.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동물성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극물을 중화하고 체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에 고기를 먹을 때는 필수로 함께 먹어야 한다.

    단백질 섭취량

    전체 식사량

    12.5%

  •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18 19

    전도,우리의 소명이창선(신학대학원 2)

    신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빌립전도단’을 이끌고 있는

    이창선(신대원2)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 재학생 인터뷰 |

    빌립전도단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빌립전도단은 2015년 3월, 원우 3명이 시작했습니다. 궁동에

    갔다가 쏟아져 나오는 대학생들이 술집으로 향하며 비틀거리는

    모습에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시작했는데요, 전도 모임은 영혼

    구원에 목숨 건다는 각오로 매주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대원

    원우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했고 지금은 저희가 전도한 충남대,

    배재대, 중국인 등 2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빌립전도단은 사도행전 8장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빌립’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빌립전도단의 사역이나 운영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저희는 전도 나가기 전 1시간 동안 무조건 예배와 기도를 합니다.

    전도는 영적 전투이고 예배 공동체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인도는 원우들이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빌립전도단은 3가지 종류의 전도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전적 방법인 개인 노방전도(짝 전도)로 충남대 캠퍼스에서

    전도지를 가지고 나가 대학생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는데, 누굴

    만날지 모르기에 더 절실하게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게

    됩니다. 둘째, 매월 한 번 궁동 거리에 나가 찬양하며 쓰레기를

    줍습니다. 번화가를 돌면서 찬양하며 버려진 담배꽁초와 커피 컵

    등의 쓰레기를 줍는데, 직접적 전도는 아니지만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행동을 예의 주시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학기에 한 두 번 지하철 객차 내 복음 선포입니다.

    지하철 선포는 처음에 다들 겁을 먹고 ‘오히려 기독교에 반발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란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3일 금식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생각에 즉각 추진했습니다. 또

    울산소리교회 진영식 목사님께서 장미를 함께 주는 것이 좋겠다며

    후원해주셔서 장미를 나눠주며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빌립전도단의 역할 및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대원 특성상 대부분 각자의 삶에 치여 있는 원우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빌립전도단은 만들

    어진 후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 총 40회 이상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사실 전도는 실제이고 현장

    에서 배울 수 있다고 봅니다. 전도를 자주 하다 보면 사람의 영적 필요를 읽어 낼 수 있습니다.

    영적 힘이 없으면 안 됩니다. 영적인 힘이 없는 상태에서 전도하려고 하면 결국 자기 의, 자기

    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전도 대상자가 상처 입거나 전도자 스스로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전도 모임은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고 나가고 또 서로 피드백을

    통해 격려하며, 어떻게 영혼에게 접근하는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각자 교회에서

    전도 공동체를 어떻게 조직하고 운영하는지 고민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 교회에서

    전도 팀을 조직하며 이끌어 나가는 원우도 있습니다. 이런 훈련을 하다 보니, 벌써 목사 안수

    (선교사)를 받은 사람도 나왔고 개척 담임목회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빌립과 같이

    전도에 힘쓰는 우리는 '빌립전도단'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기억하는 일이 있다면?

    가장 기뻤던 일은 노방 전도하여 지체들을 주변 교회로 인도한 것입니다. 첫 열매는 작년 5월 충남대

    3학년 자매였는데, 그 자매를 시작으로 작년엔 12명을 주변의 훌륭한 교회와 목사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또 기억나는 것은 작년 겨울, 눈 내리던 몹시 추운 날에 ‘이대로 전도 나가면 우리 전도팀

    고생하고 힘들 텐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전도 나오는 분들이 시험 들면 어쩌나 싶어 고생할

    전도팀이 눈에 그려져 울며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충남대학교 주변 교회를 섬기는 전도사님이

    붕어빵 기계와 재료를 줄테니 전도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붕어빵을 잘 굽는

    전도사님들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셨고, 함께 찬양하며 붕어빵을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붕어

    빵을 기다리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전도지를 나눠주며 기쁘게 복음을

    전했던 것이 기억이 남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이나 사역계획이 있다면?(개인적인 부분) 또한 빌립전도단의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지원방법이나 후원 및 홍보를 해주신다면?

    빌립전도단의 앞으로 계획은 첫째, 지속적인 전도입니다. 헌신자가 헌신하지 않으면 그 공동체는

    무너집니다. 이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헌신된 일꾼이 계속 나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전도법 개발입니다. 저희가 전도폭발, 4영리, 브릿지, 부활

    복음 등을 응용해서 개인전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힘 있는 전도는 성령님께 의지해 삶에서 만난 예수님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단들은 다양한 루트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려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신자들에게 다양한

    소통방법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것과 우리가 복음 앞에 훈련받아 전도의 생활화를 이루어 졸업 후 교회에 덕이

    되고 영혼 구원하는 데 주님께 쓰임 받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빌립전도단 예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복지관 3층 그룹기도실) 후원 국민은행 606401-04-286038(예금주 : 김효대)

  • KBTUS NEWS LETTER vol.41 www.kbtus.ac.kr

    20 21

    대학소식

    KBTUS NEWS

    사무처, 2016년 ‘직원수련회’ 가져

    사무처(처장 김한중)는 7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2016년 ‘직원수련회’를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개최

    했다. 이번 수련회는 전 직원이 참여하여 단체 활동을 매개로 한 상호 이해의 증진과 소양교육을 통한

    대학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열었으며, 참가 구성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본태도의 정립을 위한 ‘소양교육’을 두 차례 열어 직원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했다. 김한중

    사무처장은 “무더위에도 많은 직원들이 함께 하고, 사고 없이 수련회를 마치게 된 것은 주님의 크신 은혜”

    라며, “학교에 돌아와 각자의 임무에 가일층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소감을 전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무처에서는 5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첫날

    비상소집훈련에 교직원 93%가 규정시간 이내

    응소하였으며, 오후에 지진대피훈련에는 학생

    및 전 교직원이 학업 및 업무를 중지하고 안전

    지대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17일 정오 대학예배 직후 1,500여명의 교직원

    및 재학생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였고, 도서관

    광장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초기

    진압훈련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김한중 재난

    안전대책본부장 통제 하에 진행되었으며, 배국원

    총장을 비롯한 실무 직원들은 훈련기간 동안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근무에 임해 실제 상황에

    맞춘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결과 강평에서

    배국원 총장은 하절기 식중독 및 전염병과 방학

    중 외부 수련생들에 대한 안전관리, 생활관 외부

    침입에 대한 안전대책을 특별히 강조하였고,

    “훈련에 적극 동참해준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

    하다”고 전했다.

    대학소식

    KBTUS NEWS

    2016년도 1학기 종강예배

    6월 2일(목)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16학년 1학기

    종강예배를 드렸다. 노은석 학생실천처장의

    사회로 사회복지학과 오인근 교수 기도, 교회

    음악과 혼성합창 특송과 호주 예수전도단

    PERTH 소속 PADTS팀의 스킷드라마 ‘Heart

    Cry’ 특별공연에 이어 배국원 총장이 “귀히 쓰이는

    그릇”(딤후 2:20~22)을 설교했다.

    배 총장은 “한 학기 동안 최선을 다한 침신 가족

    모두를 격려하고 축복한다. 성경에서는 인생을

    그릇에 비유 했다. 토기장이가 목적에 맞게 그릇을

    만들듯이 우리의 삶도 귀히 쓰이는 그릇이 되길

    바란다. 예수님처럼 ‘WHY’의 삶을 ‘HOW’로

    변화시키며 자만심, 욕심, 정욕, 열등감 등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으로 채운 그릇이

    되길 바란다.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지만 뜨거운

    불은 견뎌낼 때 비로소 아름다운 도자기가 된다.

    귀한 그릇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침례신학대학교) 제7대 이사장에 윤양수 목사 선출

    총동창회 헌신예배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장경동 목사)가 5월 31일(화) 모교를 방문해 대학예배를 인도했다.

    서광선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조용호 목사(부회장)의 대표기도, 총동창회임원 특송에 이어 총동창

    회장 장경동 목사가 “칭찬”(행2:43-47)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장경동 목사는 “내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독교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총동창회에서 장학금

    1천만 원 약정하며 “앞으로도 침신대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홍보와 후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총동창회장은 말했으며 전교생에게 고급우산을 증정했다.

    배국원 총장은 “귀한 장학금 약정과 선물, 그리고 침신 가족들에게 점심을 제공해주신 총동창회장님

    이하 임원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동창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으며 학생들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교 제62주년 기념식 가져

    개교 62주년 기념식이 5월 24일(화)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열렸다. 배국원 총장의 사회로 교단 증경

    총회장과 임원,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증경 이사장 및 이사, 전직 총장 및 교단 목회자,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종만 목사(증경 총회장)는 “사역의 기본요소”(행 3:1~11)를 제목으로 “사역자의 기본요소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또한 믿지 않는 자의 필요를 바로 알고 미리 찾아가 주님을 채우는 종들이

    되어야만 하고, 사랑의 통로로 하나님의 자원들을 잘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침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교직원 근속패를 수여하고,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박사가 축사에서 “침례교인(한몸침례교회

    안수집사)으로 침례신학대학교 개교 6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계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사역자와 기독교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주보라교회 강종원 목사

    대학에 풍경화 그림 기증

    강릉 주보라교회를 시무하는 강종원 목사가 6월

    17일(금) 본교를 방문하고 소장하고 있는 풍경화

    4점을 기증했다. 그림은 강종원 목사가 침례

    신학대학교를 생각하며 그렸던 그림으로 강 목사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모교에 그림을 기증하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배국원

    총장은 “작품 기증에 감사를 드리며 많은 학생들과

    동문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침례신학대학교)은 6월 20일(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제127차 이사회를 열고 윤양수 목사

    (한소망침례교회 담임)를 제7대 이사장으로 선출하였다. 신임 윤양수 이사장은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한 1987년부터

    한소망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2대 명예시장과 대전중부경찰서 경목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회복지

    시설 야곱의 집 대표와 대전광역시 노숙인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년 6월 20일부터 학교법인을 대표

    하게 된 윤양수 이사장은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법과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신순철 목사(수도침례교회),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침례교회)를 개방이사로, 유병천 목사(청주중앙

    침례교회)를 개방 감사로 선임했다.

  • 부속·부설기관 소식

    Auxiliary lnstitutes NEWS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송강사회복지관

    학교지원단 위촉 및 간담회 개최

    학교지원단 위촉식 및 간담회가 6월 13일

    (월) 11시에 개최되었다. 기존 초·중·고등

    학교 교장 9명 외에 4명의 교장선생님이

    지원단으로 위촉되었다. 이 행사는 대전

    서구 및 대전 유성구 센터와 함께 진행

    되었다. 김계명 소장은 “학교지원단으로

    가입해주신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제 18회 동요부르기 대회

    송강사회복지관(관장 김영미)에서는 5월 4일

    (수) 제 18회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예선 60여 팀이 지원하였으며 최종 본선

    진출 10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등수에 상관없이 동요를 사랑하는 가족 및

    친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으며 동요로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꿈자리 개소식

    7월 8일(금) 대전청소년지원센터가 ‘렛츠런

    청소년드림센터 꿈자리’를 개소했다. ‘꿈자리’는

    렛츠런재단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Let’s Run드림센터)’이다. 김계명 소장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꿈을 펼치는 곳으로

    건강한 보금자리로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소식은 학교밖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중창팀과 기타독주가 있었으며 침례신학

    대학교 배국원 총장 환영사, 대전시의회

    조원휘 시부의장 격려사, 렛츠런재단 이은호

    본부장 축사로 진행 되었다.

    봉사차량 전달식

    5월 25일(수)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의

    후원으로 봉사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올 뉴 카니발 차량은 앞으로 복지관

    이용자 차량운행, 나들이, 가정방문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 후에는 지역

    주민들과 다과를 함께 나누고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TUS NEWS LETTER vol.41

    23

    학과소식

    Department NEWS

    www.kbtus.ac.kr

    22

    사회복지과

    세계선교훈련원 소식

    영어과

    재학생 두 팀 한국장학재단과

    KT&G「상상 univ」공모전 당선

    한국장학재단과 KT&G가 공동 주최한 대학생 공

    모전 ‘2016상상드림프로젝트(주제: 세상을 따뜻

    하게 할 대학생의 꿈)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두 팀이 당선되었다. 공모전은 170여 팀이 참가,

    최종 20개 팀 중 사회복지학과 4학년 이수현,

    백영롱·최수연 학생 팀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

    었다. 각 팀당 400만 원의 프로젝트 활동비가

    지급된다. 백영롱 학생은 “가르침 주신 교수님과

    팀원에게 감사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복지사각지

    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인근 교수는 “공모전 당선은

    재학생들에게도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꿈을 실현시키는

    학생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2기 장기선교사 훈련 수료예배

    세계선교훈련원(WMTC, 원장 최원진 교수)에서는 6월 3일(금) 제

    22기 장기선교사 수료예배를 드렸다. 이현모 교수(침례신학

    대학교 선교학)가 “믿음으로”(히11:8~16)를 주제로 14주 동안

    장기선교사 훈련을 받은 23명의 파송 받는 선교사에게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에 200여 명의 가족 및 하객이 참여하여 선교

    사들을 격려하며 축복했다. 최원진 원장은 소감에서 장기선교

    훈련에는 변화하는 선교현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훈련을 위하여

    현장선교사와 지역교회, 선교단체와 훈련원이 합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훈련을 마친 23명은 대만, 몽골, 베트남, 이스

    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터키 등으로 파송되며, 이들의

    헌신과 수고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세계선교훈련원, 단기 선교여행 다녀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터키 선교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최원진 원장과 스텝, 재학생 3명은 해외선교회 파송 선교사의

    이스탄불 사역현장에서 영어캠프, 청소년모임 등 터키인들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일하심과 선교사들의 수고를 확인했다. 또한

    사도바울의 발자국을 따라 비시디아 안디옥, 루스드라, 이고니온,

    갑바도기아의 지하도시를 둘러봤다. 장새롬 학생(영어과 3)은

    “선교사님들이 추수하기까지 수고와 헌신이 있었음과 복음이 삶에서

    드러나야 함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2017년을 터키 인턴선교사로

    헌신하기로 했다. 최원진 원장은 “청년 시절에 인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며, 세상을

    품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 2회 English Day 행사 개최

    영어과(학과장 현숙경)는 5월 24일(화) 침례신학

    대학교 도서관 앞 광장에서 ‘제 2회 English Day’를

    개최했다. 목산제를 맞아 이번 행사는 영미문화권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하여 기초적인 교양을

    쌓도록 돕고 학생들이 행사를 직접 진행하고 참여

    하면서 봉사하고 섬기는 자세에 대하여 배움과 동시에

    유아교육과

    미얀마 기독교사 방문

    미얀마 침례교단 기독교분과 소속 교사 21명이

    미얀마 선교사(임**)의 인솔로 7월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춘자)와 부속

    침신유치원(원장 송정원), 위탁 어린이집인 올고운

    어린이집(원장 최유미)을 방문하였다. 유아교육과

    동에서 한국 유아교육 커리큘럼과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기준을 안내 받고, 유아교육과의 교육

    시설들을 둘러봤다. 침신유치원에서는 교육프로

    그램 및 실제 기독교유아교육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에 대한 특강(교사 곽선애) 후 유치원 수업을

    참관했다. 세종 정부청사내 올고운 어린이집 시설

    참관 후 미얀마 교사들은 미얀마 악기와 전래동요를

    소개했고, 올고운 원아들은 소고춤 등 한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로 어우러졌다.

    대전지역 어린이 날 행사 참가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춘자) 학생회는 5월 5일(목)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어린이회관(관장 전형진)

    아이누리광장에서 열린 제94회 어린이날 큰잔치

    ‘따뜻한 나눔’에 참가했다. 박노은 학회장을 비롯한

    재학생 10여 명이 참여하여 야외부스를 방문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등 재능을 기부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노은 학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학회임원 및 재학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였다. 재능으로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현숙경 학과장은 “ ‘잘못 사용하는 영어의 올바른

    표현’과 ‘미국 지리와 문화’를 포함한 총 7가지의 색

    다른 주제를 담은 부스를 통해 영어권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해 보고 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일보 주최 전국대학입시박람회 참가

    대전일보에서 주최한 ‘2017학년도 제1회 전국

    대학박람회 및 입시진학정보설명회’가 7월 22일

    (금)~23일(토),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지역 대학을

    포함 전국 31개 대학이 참가하였으며, 대전과

    세종시의 고등학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상담

    및 대학홍보를 진행하였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하여 예비 수험생들과 심층

    면담 및 대학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배국원

    총장은 “금년도 입시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www.kbtus.ac.kr

    25

    후원소식

    SUPPORT NEWS

    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 신학생입양발전기금 5백만 원 기탁

    5월 17일(화) 남진석 목사(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는 대학예배 초청에 앞서 배국원 총장을 예방하고

    신학생입양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발전기금이 하나님의 제자를 양육하는데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 양교간 많은 교류와 협력이 있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국원 총장은 “후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 크리스천 청소년 사역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양교가 협력하여 훌륭한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침신대와 지난 3월

    24일 교육, 연구, 사회봉사분야에 상호교류 기관협약(MOU)을 체결했다.

    권용도 장로, 겨자씨 장학기금 3천만 원 기탁

    매년 장학기금을 후원하는 권용도 장로(본교 57학번)가 5월 24일(화) 배국원 총장을 예방하고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개교 62주년 예배에 참석한 권용도 장로는 “겨자씨 장학기금 이자로 어려운 신

    학생들을 매년 후원하여 기쁘고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후원과 기도를 지속 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

    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배 총장은 “본관 뒤편 일송연 연못 기증을 비롯하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매년 후원해주시는 권용도 장로님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으며 학생들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닮교회 이태훈 목사,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인천 예닮침례교회를 시무하는 이태훈 목사가 6월 17일(금) 침례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대학발전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이태훈 목사 장남 이충만(사회복지학과 10학번) 졸업생이 사회

    복지사로 일하며 저축한 돈으로, 재학 시 휠체어를 타고 기숙사 생활을 하며 시설개선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던 차, 올해 동생 이충은(기독교교육학과) 학생이 입학을 하여 시설확충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

    이태훈 목사 내외와 이충은 학생은 배국원 총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장애학우를 위해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배 총장은 “목적대로 장애학우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불편함 없도록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4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날로 새로워지는 대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안내

    해외입금 방법

    신입생입양 발전기금

    침례신학대학교는 미래 목회자 외 기독교

    지도자와 이 시대가 원하는 크리스천 리더

    자를 양육하는데 신학생 입양 발전기금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장학기금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의욕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고

    계속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지정발전기금

    기금의 용도를 기부자가 지정하여 직접 기

    부하는 기금입니다.

    (예 : 교내 건물 및 시설 증축, 개·보수,

    기자재 확보 등)

    해외에 계신 분들 중 우리 대학교에 후원금을 보내실 분은 Personal Check에 아래와 같이 기재하시면 됩니다.

    ▶ PAY TO THE ORDER Bae, Kuk Won▶ADDRESS 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190 BugYuseongdaero, Yuseong-gu, Daejeon, 305-358, KOREA)

    침례신학대학교 기획실 후원모금주임 이지훈 ※ 홈페이지(www.kbtus.ac.kr)에서도 후원신청이 가능합니다.

    우 34098 대전광역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190 전화 042.828.3122 | 팩스 042.828.3125 | 이메일 [email protected]

    461301-04-436700461-25-0012-376국민은행 461-25-0012-465461-01-0228-607

    --하나은행 696-810003-60505696-810003-59505

    --농 협 453100-51-023219453100-51-023204

    --우 체 국 310177-01-002131310177-01-002113

    침례신학대학교예 금 주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한 교회! 한 분!의 참여가

    힘이 되고, 내일의 일꾼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신학생입양후원장학후원 동문 / 개인교회 / 단체

    ※ 무통장(On-Line)입금 시 교회명 혹은 담임목사명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침례신학대학교를 후원해 주십시오!

    후 원문 의

    한몸침례교회 정구보 목사, 신학생입양발전기금 2백만 원 기탁

    한몸침례교회를 시무하는 정구보 목사가 5월 24일(화) 침례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신학생입양발전

    기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개교 62주년 기념예배 참석차 방문한 정구보 목사는 기금을 배국원

    총장에게 전달하며 “부족하지만 학교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역자들이

    배출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후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성림침례교회 김종이 목사,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광주 성림침례교회를 시무하는 김종이 목사가 6월 3일(금)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