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도의회마지막임시회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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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서부지역 해안명소인 애월해 안도로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했다고 1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해안도로는 지 난 1990년~1999년까지 총연장 10㎞ 왕 복2차선으로 개설돼 해안절경이 빼어 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은 물 론 시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 만 최근 늘어나는 교통량과 각종 도로 공사 등으로 인해 노면상태가 불량하 고 차선과 노면표시가 퇴색돼 불편에 대한 민원이 잇따랐다. 정비는 전구간 에 대한 도로 재포장 및 차선, 횡단보 도 등 노면표지 정비를 완료했다. 사업 비는 13억원이 투입됐다. 이현숙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한 2018년(2017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일자리, 중점과제, 환경 산림, 안전관리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 혔다. 제주도정 역점 추진 분야이기도 한 일자리 분야는 이번 평가에서 신규 추 가된 분야로, 제주의 경우 취약계층(장 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 창출 에서 타시도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두 어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점과 제 분야에서는 저출산 대비 출산지원 노력, 가축 전염병 예방, 4차 산업혁명 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 등에서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산림 및 안전관리의 경우 3 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급을 받았 다. 환경산림 분야는 친환경 시책, 수 질관리 및 재활용 촉진, 대기질 개선, 산림휴양 및 도시녹화 실적이 우수했 으며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재난예방 및 민방위 강화, 사이버 인원보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 평가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해 17개 시 도를 대상으로 2008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9개 부처 주요시책에 대해 1 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146명의 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가 진행됐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삼다수가 한국 먹는샘물 업계에선 최초로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에서 개최한 2018 iTQi 국제 식음료 품평 에서 3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 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리셀에 설립된 세계 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 이다.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소 믈리에와 셰프들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엄중한 심사를 통해 제품의 맛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국 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첫 출품한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아 3스타로 선정돼 특별 한맛 으로 인정받았다. 3스타는 처음 출품한 제품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미각상이며, 국내 생수 업계에 서 iTQi 3스타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성준기자 낙석 위험이 있는 한라산 성판악코스 의 정상 등반이 일시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 는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37일간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진달래밭 피소에서 정상구간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해발 1850m )의 낙석위험지 정비공사를 위해 이뤄 진다. 앞서 지난해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 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 (해발 1850m)구간 낙석위험문제가 제 기됐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은 전문 가 자문과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결과 토대로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 정밀진단용역 및 실시설계용역 등 을 거쳐 낙석위험지 정비공사 방법을 결정했다. 이번 공사는 성판악 탐방로(진달래 대피소) 방향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낙석위험암석을 작게 쪼개어 탐 방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 행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관련 내용 을 공고하고 관련기관 등에 통보해 탐 방객 안전 확보 및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 와 관음사탐방로뿐이어서 통제 기간에 는 관음사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총 8.7㎞의 관음사탐방로(관음사지구야영 장→삼각봉대피소→정상)는 편도 5시 간이 소요되며,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표성준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2일 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 개정 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 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고위공직자 임기 개시 전 민간 분야 업무활동 내역 제출 ▷퇴직공무원과의 사적 접 촉의 신고 ▷사적 이해 관계 신고 ▷직 무관련 영리행위 등 금지 ▷공무원이 아닌 자에 대한 알선 청탁 금지 등 부 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 ▷대국 민 공개 업무추진비 집행관련 문서 전 체 직원 공람 등이다. 제주도는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 성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 행 동강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고 설 명했다. 특히 공직유관단체 등에 가족 채용 을 위한 부당한 압력 제한 ▷퇴직공무 원과 골프를 함께 하는 행위 금지 ▷마 을 행사 등 직무 관련자에게 협찬요구 행위 제한내용은 제주도에서 먼저 도 입(2015년)해 시행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돼 2018년 4월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번 행동강령 개정은 연고관계에 의한 부패의 고리를 차단함으로써 공무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면서 도민의 눈 높이에 맞춰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 추진으로 2018년 청 렴도 1등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표성준기자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는데도 후보들이 내걸었던 현수막이 여전히 거리 곳곳에 내걸어져 있다. 선거가 끝 나면 후보자 측이 현수막을 철거해야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이를 방치하는 등 현수막 철거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 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오전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주 택단지. 이 곳에는 선거가 끝난 지 닷 새가 지났는 데도 선거에 출마했던 후 보가 자신의 공약을 홍보하는 현수막 이 걸려 있었다. 더구나 근처에는 선거 가 끝나면서 후보들의 당선 축하 사례 를 알리는 답례 현수막과 뒤섞이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다른 지역인 안덕면 중앙로 사거리 인근에도 선거 홍보 현수막 외에 선거 관리위원회에서 설치한 투표소 변경 안내 현수막 도 여전히 걸려 있었다. 안덕면에 거주하는 최모(37)씨는 선거 때는 새벽부터 너도나도 좋은 곳에 게시하려고 열심이더니 막상 선 거가 끝나니까 철거에는 무관심한 것 같다 현수막들이 시야를 가리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도 그렇지만 선 거 전과 후의 행동이 다른 것 같아 씁 쓸한 생각도 든다 고 말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도 거 때보다 덜 하긴 하지만 아직도 곳곳 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면서 행사나 선거가 끝나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 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고 전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 회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은 공직 선거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을 적용받아 현수막 수량과 크기 외에 는 별도의 제한없이 선거 관련 현수막 의 게시가 가능하다. 이후 선거가 종료 되면 다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적용되면서 현수막 게시대가 아닌 곳 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모두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한 캠프에서 철거를 해 야 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크기와 건수에 따라 과태료 를 다르게 부과한다 면서 선거 관련 현수막은 우선 선관위에 요청해 철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고 말했다. 서귀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후 선거(공약) 관련 현수막은 바로 철거 해야 하며 아직 게시돼 있는 현수막은 해당 캠프에 연락해 조치하겠다 면서 투표소 변경 안내 현수막도 시급히 철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선거 후 후보들의 당선 축하 사례를 알리는 답례 현수막은 선거가 끝난 날부터 13일 후인 오는 26일까지 게시할 수 있다. 조흥준기자 [email protected] 제10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제주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조례 등의 안건과 함께 4 3특별위원회 결과보고 서가 채택된다. 제주도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8 일간의 회기로 제360회 임시회를 개최 한다. 제10대 도의회의 마지막을 장식 할 이번 임시회에서 고충홍 제주도의 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로 운 도정과 도의회에 대한 당부의 메시 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한 29건의 조 례안과 동의안 32건 등 총 60여건의 안 건을 다룰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시 도남동 일원 공영주 차장 부지 매입과 97억원이 투자될 예 정인 제주문학관 건립 사업 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8건을 처리 한다. 또한 공무원이 산업시찰에 동반하는 가족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제주 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과 장기재직자에 대한 특 별휴가 일수 조정 및 도정 현안 업무의 탁월한 성과자에 대한 특별휴가 근거 마련한 제주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또한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개발 사업 승인 전 주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 견을 듣도록 제주특별법 이 일부 개 정됨에 따라 의견청취 절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제주도 개발 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 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수산 물 직판장의 운영에 대한 수탁자의 범 위에 마을회를 포함시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 모하기 위한 제주도 농 축산물 직 판장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 의회운영위원회가 19일 본회 의에 앞서 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 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한4 3특별위원회도 이날 그동안의 활 동을 마무리하기 위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종합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3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는데도 후보들이 내걸었던 현수막이 여전히 거리 곳곳에 내걸어져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주택단지와 안덕면 중앙로 사거리 인근에 걸려 있는 부 후보들의 현수막 모습. 조흥준기자 제10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열 제주, 지자체 동평가 4개 분야에서 최우수 제주삼다수 물맛 국제 인증 해안도로 정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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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10대도의회마지막임시회열 - 한라일보pdf.ihalla.com/sectionpdf/20180619-75676.pdf또환경산림및안전관리의경우3 년연속최우수등급 가 등급을받았

제주시는 서부지역 해안명소인 애월해

안도로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했다고 1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해안도로는 지

난 1990년~1999년까지 총연장 10㎞ 왕

복2차선으로 개설돼 해안절경이 빼어

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은 물

론 시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

만 최근 늘어나는 교통량과 각종 도로

공사 등으로 인해 노면상태가 불량하

고 차선과 노면표시가 퇴색돼 불편에

대한 민원이 잇따랐다. 정비는 전구간

에 대한 도로 재포장 및 차선, 횡단보

도 등 노면표지 정비를 완료했다. 사업

비는 13억원이 투입됐다. 이현숙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한 2018년(2017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일자리, 중점과제, 환경

산림, 안전관리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

혔다.

제주도정 역점 추진 분야이기도 한

일자리 분야는 이번 평가에서 신규 추

가된 분야로, 제주의 경우 취약계층(장

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 창출

에서 타시도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두

어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점과

제 분야에서는 저출산 대비 출산지원

노력, 가축 전염병 예방, 4차 산업혁명

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 등에서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산림 및 안전관리의 경우 3

년 연속 최우수 등급 가 등급을 받았

다. 환경산림 분야는 친환경 시책, 수

질관리 및 재활용 촉진, 대기질 개선,

산림휴양 및 도시녹화 실적이 우수했

으며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재난예방

및 민방위 강화, 사이버 인원보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

평가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및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해 17개 시 도를

대상으로 2008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9개 부처 주요시책에 대해 1

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146명의 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가 진행됐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삼다수가 한국 먹는샘물 업계에선

최초로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에서

개최한 2018 iTQi 국제 식음료 품평

회 에서 3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

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리셀에 설립된 세계

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

이다.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소

믈리에와 셰프들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엄중한 심사를 통해 제품의

맛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국

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첫 출품한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아 3스타로 선정돼 특별

한 맛 으로 인정받았다. 3스타는 처음

출품한 제품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미각상이며, 국내 생수 업계에

서 iTQi 3스타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성준기자

낙석 위험이 있는 한라산 성판악코스

의 정상 등반이 일시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

는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37일간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진달래밭 대

피소에서 정상구간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해발 1850m

)의 낙석위험지 정비공사를 위해 이뤄

진다.

앞서 지난해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

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

(해발 1850m)구간 낙석위험문제가 제

기됐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은 전문

가 자문과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결과

를 토대로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

경, 정밀진단용역 및 실시설계용역 등

을 거쳐 낙석위험지 정비공사 방법을

결정했다.

이번 공사는 성판악 탐방로(진달래

밭 대피소) 방향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낙석위험암석을 작게 쪼개어 탐

방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

행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관련 내용

을 공고하고 관련기관 등에 통보해 탐

방객 안전 확보 및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

와 관음사탐방로뿐이어서 통제 기간에

는 관음사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총

8.7㎞의 관음사탐방로(관음사지구야영

장→삼각봉대피소→정상)는 편도 5시

간이 소요되며,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표성준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2일 제

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

개정 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

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고위공직자 임

용 임기 개시 전 민간 분야 업무활동

내역 제출 ▷퇴직공무원과의 사적 접

촉의 신고 ▷사적 이해 관계 신고 ▷직

무관련 영리행위 등 금지 ▷공무원이

아닌 자에 대한 알선 청탁 금지 등 부

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 ▷대국

민 공개 업무추진비 집행관련 문서 전

체 직원 공람 등이다.

제주도는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

성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 행

동강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고 설

명했다.

특히 공직유관단체 등에 가족 채용

을 위한 부당한 압력 제한 ▷퇴직공무

원과 골프를 함께 하는 행위 금지 ▷마

을 행사 등 직무 관련자에게 협찬요구

행위 제한내용은 제주도에서 먼저 도

입(2015년)해 시행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돼 2018년 4월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번 행동강령 개정은 연고관계에 의한

부패의 고리를 차단함으로써 공무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면서 도민의 눈

높이에 맞춰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 추진으로 2018년 청

렴도 1등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표성준기자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는데도

후보들이 내걸었던 현수막이 여전히

거리 곳곳에 내걸어져 있다. 선거가 끝

나면 후보자 측이 현수막을 철거해야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이를 방치하는

등 현수막 철거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

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오전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주

택단지. 이 곳에는 선거가 끝난 지 닷

새가 지났는 데도 선거에 출마했던 후

보가 자신의 공약을 홍보하는 현수막

이 걸려 있었다. 더구나 근처에는 선거

가 끝나면서 후보들의 당선 축하 사례

를 알리는 답례 현수막과 뒤섞이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다른 지역인 안덕면 중앙로 사거리

인근에도 선거 홍보 현수막 외에 선거

관리위원회에서 설치한 투표소 변경

안내 현수막 도 여전히 걸려 있었다.

안덕면에 거주하는 최모(37)씨는

선거 때는 새벽부터 너도나도 좋은

곳에 게시하려고 열심이더니 막상 선

거가 끝나니까 철거에는 무관심한 것

같다 며 현수막들이 시야를 가리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도 그렇지만 선

거 전과 후의 행동이 다른 것 같아 씁

쓸한 생각도 든다 고 말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도 선

거 때보다 덜 하긴 하지만 아직도 곳곳

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면서 행사나

선거가 끝나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

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고 전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

회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은 공직

선거법 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을 적용받아 현수막 수량과 크기 외에

는 별도의 제한없이 선거 관련 현수막

의 게시가 가능하다. 이후 선거가 종료

되면 다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이

적용되면서 현수막 게시대가 아닌 곳

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모두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한 캠프에서 철거를 해

야 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크기와 건수에 따라 과태료

를 다르게 부과한다 면서 선거 관련

현수막은 우선 선관위에 요청해 철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

다 고 말했다.

서귀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후

선거(공약) 관련 현수막은 바로 철거

해야 하며 아직 게시돼 있는 현수막은

해당 캠프에 연락해 조치하겠다 면서

투표소 변경 안내 현수막도 시급히

철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선거 후 후보들의 당선 축하

사례를 알리는 답례 현수막은 선거가

끝난 날부터 13일 후인 오는 26일까지

게시할 수 있다.

조흥준기자 [email protected]

제10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제주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조례 등의

안건과 함께 4 3특별위원회 결과보고

서가 채택된다.

제주도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8

일간의 회기로 제360회 임시회를 개최

한다. 제10대 도의회의 마지막을 장식

할 이번 임시회에서 고충홍 제주도의

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로

운 도정과 도의회에 대한 당부의 메시

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한 29건의 조

례안과 동의안 32건 등 총 60여건의 안

건을 다룰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시 도남동 일원 공영주

차장 부지 매입과 97억원이 투자될 예

정인 제주문학관 건립 사업 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8건을 처리

한다.

또한 공무원이 산업시찰에 동반하는

가족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제주

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과 장기재직자에 대한 특

별휴가 일수 조정 및 도정 현안 업무의

탁월한 성과자에 대한 특별휴가 근거

를 마련한 제주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또한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개발

사업 승인 전 주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

견을 듣도록 제주특별법 이 일부 개

정됨에 따라 의견청취 절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제주도 개발

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

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농 임 축 수산

물 직판장의 운영에 대한 수탁자의 범

위에 마을회를 포함시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

모하기 위한 제주도 농 수 축산물 직

판장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

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 의회운영위원회가 19일 본회

의에 앞서 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

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한 4 3특별위원회도 이날 그동안의 활

동을 마무리하기 위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종 합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3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는데도 후보들이 내걸었던 현수막이 여전히 거리 곳곳에 내걸어져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주택단지와

안덕면 중앙로 사거리 인근에 걸려 있는 일부 후보들의 현수막 모습. 조흥준기자

제10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열린다

제주, 지자체 합동평가

4개 분야에서 최우수

제주삼다수 물맛 국제 인증

애월해안도로 정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