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발생하면모든것을앗아간다는화마(火魔). 예부터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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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발생하면 모든 것을 앗아 간다는 화마(火魔). 예부터 사람들은 화재를 마귀와 비유하며‘화마’라는 말을 만들 었다. 화마가 지난 3월 강화도 캠핑장에서 두 가족이 머물 렀던 자리를 덮쳤다. 결과는 끔찍했다. 중학교부터 동창으 로 지냈던 두 아버지를 포함해 총 5명이 3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화재를 불러일으킨 다양한 원인들이 있었지만 현 장 감식 결과 전기 배선 부분 합선∙누전에서 발생한 전기 사고였다. 특히 텐트 내에는 3구의 멀티탭이 3개나 있을 정도로 전기 기구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전기‘사용’에는아낌없지만, ‘안전’에는인 색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전기적 요인 으로 인한 사고 비율은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국민 들은 여전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가는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안전사고. 그 시작과 끝을 찾아가본다. ◆산업 발전에 따라 다양한‘화재’발생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1, 2차 산업 중심의 농∙어업사회였 기 때문에 전기로 인한 화재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석유∙화학 등 대단위 공업단지가 조성되고 생활환경에서도 고밀도의 도시화가 진행되며 화재 발 생 원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정부는 1975년‘민방위기본법’을 제정하면서 화재를 국 가 재난에 포함시켜 관리하기 시작하고, 같은 해 재단법인이었 던 한국전기보안협회를‘한국전기안전공사’로 바꿔 전기에 대 한 안전업무를 강화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 소속 민방위재난통제부(현 국민안전처)가 만든 재난연감에 따르면 2000년까지 화재 건수는 3만4844건으로 매해 약 21%씩 증가했다. 그 중 전기에 의한 화재 발생이 34%(1만1796건)에 달하면서 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전기에 의해 발생했다. 안전처 관계자는“전기가 도입 된 초기에 설비 사용 방법과 안 전 인식, 사고 대책 등 다양한 부분에 허점이 많았기 때문에 사고 건수가 많았던 건 사실”이라며“그 후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관 련 정책과 제도를 신설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에 들어갔던 것으 로안다”고말했다. ◆목숨 앗아가는 화마의 시작‘전기’ 10여년이 지난 지금, 전기에 의한 사고 건수는 많이 줄어들었 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전기안전공사가 제공한 최근 10년간 전기화재 분포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발생건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소폭의 변화가 있지만 현재까지 매년 9천 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화재통계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2135건 중 사람에 의한 화재는 3만6904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전기 요인으로 발생 한 화재는 9445건으로 실화 원인의 25.6%가 전기에서 비롯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계적 요인 4065건, 화학적 요인 360건, 가스 누출 182건 등에 비해 훨씬 많은 수치로 단순 부주의(2만1489건)를 제외하 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고 할 수 있으나 기술적∙ 제도적 발전에 비해 수치가 크게 떨어지진 않은 셈이다. 해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전기 사고가 빈번하 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총 화재대비 전기화재 점유율에서 일본의 경우 2013년까지 11.6%, 미국은 13.6%를 기 록했다. 뉴질랜드와 스콜랜드는 각각 5.5%, 11.3%를 차지하면서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전기화재사고 분석�대책 제3101호 최근10년간의 전기화재 분포 일본에 2배, 뉴질랜드보다는 5배 이상 높았다.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나라는 멕시코(26.7%), 대만(25.2%)정도였다. ◆사고 예방 정책 미흡, 기술 도입 필요해 전문가들은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전력 인프 라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화재 점유율에서 주요 선진 국들과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예방 대책 부재’와‘안전 인 프라 투자 부족’을 꼽았다. 현재 정부는 일반용 전기설비(600V이하 75kW미만)과 자 가용 전기설비(600V초과 75kW이상), 전기사업용 전기설비 로 나눠서 전기안전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일반용 전기설비의 경우 소유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소유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기 안전공사가 안전점검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유흥단란주점이나 고시원, 국가 중요 설비 등 전 기재해 취약시설의 경우 매년 1회, 교육시설은 2년에 1회, 그 외 일반주택은 3년마다 1회씩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전 히 상시 관리는 힘든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의 안전정책이 사고 예방 측면 에서 허술하다고 지적한다.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우리나 라에서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제적‘예 방’대책보다는 사고 후‘수습’방안 위주로 정책이 만들어 져 있기 때문”이라며“안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등 사고 발생을 사전에 막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으로 전기안 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03년 부터 신축되는 모든 주택에 AFCI(Arc Fault Circuit Interrupters;아크재해 방지장치)를 달아 감전과 전기화재 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가 나서서 원격절연감지시스템을 적극 장려 하고 관련 업체들이 시스템을 적용할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전기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국내안전정책선제적‘예방’보다‘수습’방안위주 전기 사고율 OECD 국가 중 멕시코 이어 두 번째 높아 한 전기안전관리자는“최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전력 설비를 작업장과 주거 공간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었지만, 여전히 비용 문 제를 이유로 안전이‘뒷전’인 경우가 많다”며“산업용 및 가정용 전기설비의 파손과 전기감전, 전기화재 등 전류의 누설에 의해 발 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를 결합한 누전 차단기와 전력 기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뒷따라야 한다” 고 전했다. 김승교 기자<kimsk@>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전기, 아낌없이쓰지만‘안전’엔인색 사고 나면 대책 세우기 급급…근본적 해결책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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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발생하면 모든 것을 앗아 간다는 화마(火魔). 예부터

사람들은 화재를 마귀와 비유하며‘화마’라는 말을 만들

었다. 화마가 지난 3월 강화도 캠핑장에서 두 가족이 머물

던 자리를 덮쳤다. 결과는 끔찍했다. 중학교부터 동창으

로 지냈던 두 아버지를 포함해 총 5명이 3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화재를 불러일으킨 다양한 원인들이 있었지만 현

장 감식 결과 전기 배선 부분 합선∙누전에서 발생한 전기

사고 다. 특히 텐트 내에는 3구의 멀티탭이 3개나 있을

정도로 전기 기구에 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전기‘사용’에는 아낌없지만, ‘안전’에는 인

색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전기적 요인

으로 인한 사고 비율은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국민

들은 여전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가는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안전사고.

그 시작과 끝을 찾아가본다.

◆산업 발전에 따라 다양한‘화재’발생1980년 이전까지만 해도 1, 2차 산업 중심의 농∙어업사회

기 때문에 전기로 인한 화재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 중반 이후 석유∙화학 등 단위 공업단지가

조성되고 생활환경에서도 고 도의 도시화가 진행되며 화재 발

생 원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정부는 1975년‘민방위기본법’을 제정하면서 화재를 국

가 재난에 포함시켜 관리하기 시작하고, 같은 해 재단법인이었

던 한국전기보안협회를‘한국전기안전공사’로 바꿔 전기에

한 안전업무를 강화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 소속 민방위재난통제부(현 국민안전처)가

만든 재난연감에 따르면 2000년까지 화재 건수는 3만4844건으로

매해 약 21%씩 증가했다.

그 중 전기에 의한 화재 발생이 34%(1만1796건)에 달하면서

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전기에 의해 발생했다.

안전처 관계자는“전기가 도입 된 초기에 설비 사용 방법과 안

전 인식, 사고 책 등 다양한 부분에 허점이 많았기 때문에 사고

건수가 많았던 건 사실”이라며“그 후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관

련 정책과 제도를 신설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에 들어갔던 것으

로 안다”고 말했다.

◆목숨 앗아가는 화마의 시작‘전기’10여년이 지난 지금, 전기에 의한 사고 건수는 많이 줄어들었

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전기안전공사가 제공한 최근 10년간 전기화재 분포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발생건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소폭의 변화가 있지만

현재까지 매년 9천 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화재통계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2135건 중 사람에

의한 화재는 3만6904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전기 요인으로 발생

한 화재는 9445건으로 실화 원인의 25.6%가 전기에서 비롯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계적 요인 4065건, 화학적 요인 360건, 가스 누출 182건

등에 비해 훨씬 많은 수치로 단순 부주의(2만1489건)를 제외하

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고 할 수 있으나 기술적∙

제도적 발전에 비해 수치가 크게 떨어지진 않은 셈이다.

해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전기 사고가 빈번하

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총 화재 비 전기화재

점유율에서 일본의 경우 2013년까지 11.6%, 미국은 13.6%를 기

록했다. 뉴질랜드와 스콜랜드는 각각 5.5%, 11.3%를 차지하면서

2015년 5월 28일 목요일전기화재사고 분석� 책제3101호

최근10년간의전기화재분포

일본에 2배, 뉴질랜드보다는 5배 이상 높았다.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나라는 멕시코(26.7%),

만(25.2%)정도 다.

◆사고 예방 정책 미흡, 기술 도입 필요해전문가들은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전력 인프

라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화재 점유율에서 주요 선진

국들과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예방 책 부재’와‘안전 인

프라 투자 부족’을 꼽았다.

현재 정부는 일반용 전기설비(600V이하 75kW미만)과 자

가용 전기설비(600V초과 75kW이상), 전기사업용 전기설비

로 나눠서 전기안전관리제도를 운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일반용 전기설비의

경우 소유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소유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기

안전공사가 안전점검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유흥단란주점이나 고시원, 국가 중요 설비 등 전

기재해 취약시설의 경우 매년 1회, 교육시설은 2년에 1회, 그

외 일반주택은 3년마다 1회씩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전

히 상시 관리는 힘든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의 안전정책이 사고 예방 측면

에서 허술하다고 지적한다.

정재희 서울과학기술 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우리나

라에서 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제적‘예

방’ 책보다는 사고 후‘수습’방안 위주로 정책이 만들어

져 있기 때문”이라며“안전에 한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등 사고 발생을 사전에 막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으로 전기안

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03년

부터 신축되는 모든 주택에 AFCI(Arc Fault Circuit

Interrupters;아크재해 방지장치)를 달아 감전과 전기화재

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가 나서서 원격절연감지시스템을 적극 장려

하고 관련 업체들이 시스템을 적용할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전기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국내 안전정책 선제적‘예방’보다‘수습’방안 위주

전기 사고율 OECD 국가 중 멕시코 이어 두 번째 높아

한 전기안전관리자는“최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전력 설비를

작업장과 주거 공간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었지만, 여전히 비용 문

제를 이유로 안전이‘뒷전’인 경우가 많다”며“산업용 및 가정용

전기설비의 파손과 전기감전, 전기화재 등 전류의 누설에 의해 발

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를 결합한 누전 차단기와 전력

기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뒷따라야 한다”

고 전했다. 김승교 기자<ki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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