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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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킬리만자로 고고 아프리카(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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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 등반을 위한 준비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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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 킬리만자로

고고 아프리카(중동)

Page 2: 킬리만자로 도전기

소개글

동아프리카 중심 케냐 아름다운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Page 3: 킬리만자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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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1. 케냐는 어떤 나라?

72. 케냐로 가는 길

113. 케냐 사람들

144. 여행 예산

195. 여행 준비

226. 출국과 입국

277. 여행의 안전 대책

308. 스와힐리어 도전하기

339. 교통수단

34버스 및 기차 여행

39국내 경비행기

4210. 케냐의 숙박시설

47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5212. 사파리 가이드

53빅 파이브란?

57어떤 동물들이 있나요?

59국립공원 및 보호구역

76그 외 가볼만한 곳들

76케냐의 연중 스페셜 이벤트

76키디(어린이) 케냐

Page 4: 킬리만자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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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78일반 정보 및 등반 체험기

99일정 및 비용

10214. 부록

103케냐 일주기

Page 5: 킬리만자로 도전기

11. 케냐는 어떤 나라?

Page 6: 킬리만자로 도전기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순한 나라'

1. 동부 아프리카의 교통, 물류, 관광의 관문이자 중심지

지리적으로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우간다, 탄자니아와 접경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월등히 나은 인프라 시설 덕택에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 격으로 해상, 육상및 항공 교통의 중심지이다.

따라서 일찍부터 많은 외국 공관들이 나와 있고 특히 유엔환경기구(UNEP) 본부가 나이로비에 있어 각종 회의가 자주

열리는 등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도시이다.

수도인 나이로비는 명실공히 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동부 아프리카의 각 나라로의 연결은 여기에서 시작되고 각종 유엔의

오지및 빈국 지원 활동도 여기에서 시작된다.

인도양에 위치한 제2의 도시인 몸바사(MOMBASA)는 항구도시로 인근 국가는 물론 내륙국가인 르완다, 부룬디, 콩고,

우간다 등으로 물류를 전하는 젓줄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길고 백사(White Sand)의 끝없는 해변, 수백미터에 이

르는 얕은 수심 등으로 일찍부터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고 특히 유럽의 겨울에는 전세기로 많은 유럽인들이 몰려오

는 곳이기도 하다.

제 3의 도시 키수무(KISUMU)는 케냐의 서부 내륙쪽에 위치한 도시로, 담수호인 저 유명한 빅토리아 호수가 바다처럼 끝없

이 펼쳐져 있고 도시화된 나이로비에 비해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삶을 목격할 수 있는 생활 현장이다.

2ㆍ 1. 케냐는 어떤 나라?

Page 7: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인구및 지리적 환경

케냐 인구는 약 4,000만명, 나이로비는 350만명 정도이며 국토 크기는 한반도 전체의 2.7배이다. 그리고 케냐의 중심부에

적도선이 지나가고 있으며 적도 바로 아래에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아름다운 케냐 산(5,199m)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남쪽 모잠비크에서 북쪽 이스라엘에서 이르는 대협곡(Great Rift Valley)에 의해 등분된 중앙고지대의 지형과 낮은 평

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초원과 산림이 11%, 경작지는 4% 내외이다.

1. 케냐는 어떤 나라? ㆍ 3

Page 8: 킬리만자로 도전기

3. 기후

나이로비는 해발 1,670 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평균 기온이 15도 정도로 연중 온화한 편이어서 낮에는 긴팔 혹은 짧은 셔츠

정도이면 충분하나(낮기온 24도) 아침, 저녁으로는 쉐타 등이 필요한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12도).

적도 아래에서의 햇빛이 강하나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다. 항시 온화 기후이지만 그 중 7~8월이 가장 춥고 12~1월이

가장 덥다.(남반구여서 북반구에 위치한 한반도와 반대임)

4ㆍ 1. 케냐는 어떤 나라?

Page 9: 킬리만자로 도전기

몸바사를 비롯한 해안지대는 열대성 몬순기후이고 기타 저지대는 건조하고 덥다. 몸바사의 경우 평균 27도이며

강우량은 150mm. 빅토리아 주변은 1,470mm이다.

4. 사회적 환경(인종, 종교와 언어)

많은 부족이 있지만 크게 40여개 부족으로 나눠볼 때 키쿠유가 가장 많고 루야, 루오 족 등이 그 다음이다.

마사이 족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용맹한 전사로 유명하고 현재도 목축을 하며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1. 케냐는 어떤 나라? ㆍ 5

Page 10: 킬리만자로 도전기

아직도 부족간 유대가 견고해서 국가의 발전에 큰 저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종교는 그리스도교(카톨릭, 성공회, 그리스정교, 개신교 포함)가 70% 이상이고 해안을 중심으로는 이슬람교가

주류이며 전체적으로 종교간 갈등이 없고 다종교가 자유롭게 어울러져 공존하고 있다.

다양한 부족어가 있고 교통어인 스와힐리어(Kiswahili)가 현지어로 많이 쓰이나 사회 전반에 걸쳐 영어가 널리 통용되어

말과 글 모두 영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부분의 신문, 잡지, 방송은 영어로 하고 스와힐리어 판도 발행, 또는 방송된다.

6ㆍ 1. 케냐는 어떤 나라?

Page 11: 킬리만자로 도전기

22. 케냐로 가는 길

Page 12: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로 오는 길은 크게

1. 두바이를 거쳐오는 방법: 아랍에미레이트 항공(EK) 이용

서울 -> 두바이(9시간 정도) -> 나이로비(5시간 정도)

2. 도하를 거쳐오는 방법: 카타르 항공(QR) 이용

서울 -> 도하(9시간 정도) -> 나이로비(5시간 정도)

3. 방콕 경유하는 방법: 대한항공(KE) + 케냐 항공(KQ) 이용 -코드쉐어

서울 -> 방콕(5시간 정도) - > 나이로비(9시간 정도)

그 외 유럽이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해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최단거리 코스는 아니다.

8ㆍ 2. 케냐로 가는 길

Page 13: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케냐로 가는 길 ㆍ 9

Page 14: 킬리만자로 도전기

10ㆍ 2. 케냐로 가는 길

Page 15: 킬리만자로 도전기

33. 케냐 사람들

Page 16: 킬리만자로 도전기

1. 유럽및 선진국과 다른 점

대중 교통 수단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사전에 미리 일정을 짜서 여행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낭비가 크다.

유럽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갈 수가 없다.

2. 렌타카 이용 금지

마찬가지로 선진국에 비해 도로 사정이 열악하여 렌타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과 반대로 오른쪽 핸들이다.

3. 현지 정보 이용

사전에 현지에서 여행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오는 것이 안전하다.

4. 현지인

피부색 : 검은 피부색으로 인해서 혹은 경제적인 빈곤을 이유로 무시하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머리칼 : 검은 피부와 모발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거기에 대해 언급하거나 지나치게 쳐다보거나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예의다.

모르는 사람이 베푸는 지나친 친절을 경계하고 함부로 믿고 물건을 맡기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12ㆍ 3. 케냐 사람들

Page 17: 킬리만자로 도전기

3. 케냐 사람들 ㆍ 13

Page 18: 킬리만자로 도전기

44. 여행 예산

Page 19: 킬리만자로 도전기

여행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롯지 사파리(Lodge Safari)

일반적인 형태의 여행으로 사파리 장소에서의 숙소는 호텔이라 하지 않고 여기서는 롯지(랏지)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다시 1) 8~9인 승 사파리 차량으로 이동하는 육로 이동 방법이 있고 2)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다소 피곤할 수 있는 육로 이동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한다.

롯지 등급에 따라, 여행인원에 따라,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여행 경비는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개략적으로 4인 기준 육로

이동 경우 인당 하루 200 ~ 250불 정도이다.(예, 2박 3일 경우 : @(200 ~ 250) x 3일)

2박 3일 항공 package(항공편 + 숙소 + 식사) 경우 인당 750 ~ 850불(성수기) 650 ~ 750불(비수기) 정도이다.

이 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럭셔리 텐트 롯지도 있는데 이는 주로 서양인들이 선호하는 롯지 스타일이다.

4. 여행 예산 ㆍ 15

Page 20: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캠핑 사파리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을 모아서 함께 떠나고(그래서 그 때, 그 때 모객 상황에 따라 인원이 결정된다) 상설 캠핑장에서

16ㆍ 4. 여행 예산

Page 21: 킬리만자로 도전기

묵고 사파리하는 형태로 주로 젊은층이 많이 이용한다. 숙소는 그 때 그 때 텐트를 쳐서 자는 것은 아니고 상설시설에

텐트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텐트 안에 욕조와 화장실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인당 하루에 100 ~ 120 불 사이.

4. 여행 예산 ㆍ 17

Page 22: 킬리만자로 도전기

*참고: 육상 여행 수단인 사파리 차량은 통상 8 ~ 9인승이나 최적한 여행및 사파리를 위해서는 6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함께 가야 하는 짐도 있고 동물 사파리 때에 천장 뚜껑을 열고 구경및 사진 촬영 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하다.위 내용 중 경비 관련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개략적인 예산 짐작을 위한 간단한 가이드라인이다.

왜냐하면 롯지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8ㆍ 4. 여행 예산

Page 23: 킬리만자로 도전기

55. 여행 준비

Page 24: 킬리만자로 도전기

여행에는 3가지 여행이 있다고들 한다.

1) 여행을 가기 전에 하는 여행지 정보 조사및 여행 준비과정의 여행

2) 여행지에서의 여행

3) 여행을 다녀와서 글이나 사진 등을 다시 정리하는 정리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인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케냐로의 여행에 대한 준비만 언급한다.

1. 의류

낮에 입을 수 있는 간단한 춘추복 긴팔(자외선이 강해서 긴 팔이 좋다)과 바지가 좋겠고 아침, 저녁에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스웨타도 꼭 필요하다.

2.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 썬글라스, 창있는 모자, 썬크림 등도 필수품이다.

3. 망원경이 있으면 평원 조망시 좋다. 사파리 차량에 1개 정도 있는 경우가 많다.

4. 달러및 외화

비자카드, 마스트 카드 등 사용 가능한 곳이 있으나 안되는 곳이 많고 카드 결제시 수수료가 많아서 소요 금액은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국 등과는 반대로 현금이 환율이 좋고 T/C(여행자수표)는 환율도 낮고 좀 더 까다롭다.

달러 현금 준비시 제조년이 2000년 이상의 것을 준비한다. 그 이전 것은 잘 안 받거나 환율이 낮다.

5. 황열병 주사 & 말라리아 약

의무사항은 아니나 최소한 아프리카를 다녀오려면 본인의 건강 안전을 위해서도 황열병은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다.

최소 1주일 전에. 한국 공항 검역소 나 시내 지정 장소에 예약해서 맞을 수 있다.

(참고로 케냐만 여행할 경우 황열병 접종 안 해도 무방함)

말라리아 약은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어 모든 여행자에게 추천하지는 않으나 평소에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은 복용

하는게 좋고 다른 방법으로는 현지에서 치료약을 구입하여 귀국길에 가져가 감기, 몸살이 심할 경우 혈액 검사 후에 복용

하라고 권하고 싶다.

6. 기본 여행 일정 확정

아프리카 여행은 유럽이나 기타 사회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선진국 여행과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마음 내키는 대로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어서 사전에 여행 계획을 확정하고 일정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비용 낭비도 크다.

20ㆍ 5. 여행 준비

Page 25: 킬리만자로 도전기

5. 여행 준비 ㆍ 21

Page 26: 킬리만자로 도전기

66. 출국과 입국

Page 27: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 입국 관련 정보및 안내

1. 입국 절차및 경로

비자 데스크 --> 입국 심사대 ---> 짐 찾기 ---> 나오기

1) 비자 데스크(Visa Desk)

입국 심사대(Immigration) 바로 전 왼쪽에 도착 비자 발급가 있어서 비자를 사전에 받지 못하신 분은 여기서

비자를 받으면 된다.(신청서 기재 + 25불 + 여권 제출)

여기서 비자를 받으신 분은 다시 입국 심사대에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그대로 통과, 계단을 내려오면 된다.

* 황열병 검사

오염 지역(오지 국가) 경유 비행기 도착시 보건당국에서 황열병 카드 검사를 한다.

한국에서 오는 경우 검사가 없다.

6. 출국과 입국 ㆍ 23

Page 28: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입국 심사대(Immigration)

비자를 받으신 분은 반대로 비자 데스크에 들를 필요없이 곧바로 입국 심사대로 향하면 된다.

기내에서 내포되는 입국카드 + 여권 제출하고 요구되는 지문 채취에 응하면 된다.

3) 짐 찾기

계단을 내려오면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거기서 짐을 찾으면 된다.

2. 시내 들어오기(교통편)

특별히 공항 마중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택시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공항 부스(booth)에 있는 택시 회사를 이용

하는 것이 좋다. 일부 동남아나 서부 아프리카 경우처럼 납치 등은 잘 없으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으나 시내까지 대략 1,500 실링($20), 그 외 1,800 ~2500 씰링(25~30불) 정도 요구된다.

24ㆍ 6. 출국과 입국

Page 29: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 출국 관련 정보및 안내

1. 공항행 도로가 주 중 경우 정체가 심해서 도착 시간 예측이 어려우므로 3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시간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2. 중요한 내용물은 반드시 기내에 직접 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다.

6. 출국과 입국 ㆍ 25

Page 30: 킬리만자로 도전기

26ㆍ 6. 출국과 입국

Page 31: 킬리만자로 도전기

77. 여행의 안전 대책

Page 32: 킬리만자로 도전기

안전한 여행을 위한 조언 몇가지

1. 황열병 주사

의무사항은 아니나 최소한 아프리카를 다녀오려면 본인의 건강 안전을 위해서도 황열병은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다.

최소 1주일 전에. 한국 공항 검역소 나 시내 지정 장소에 예약해서 맞을 수 있다.

2. 사전에 준비된 일정과 현지 안내자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언제, 어디라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유럽이나 기타 선진국과는 달리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아프리카에서는 사전에 미리 일정을 잡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 한정된 짧은 시간내에 경제적인

여행이 되기 위해서도 더더욱 그러하다. 공항 픽업이나 현지 가이드 등 현지 도움이 아주 중요하다.

3. 택시 이용

가능한 알려진 회사의 택시를 이용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택시는 이용치 않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4. 마타투

주 대중 교통수단인 마타투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소매치기, 날치기 등 안전사고 빈번가 적지 않아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5. 식음료

음료수는 반드시 미네랄 워트를 마셔야 하고 현지 이해및 적응을 한답시고 현지인 식당에서의 현지식 혹은 집에서 처리된

우유 등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수퍼마켓에서 사서 먹는 우유는 안전하다.

6. 말라리아

뿌리는 모기약을 사용하고 모기장 안에서 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롯지 시설에는 모기장이 구비되어 있다.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으나 무시해서도 안된다. 특히 더운 지방을 여행하는 경우는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있어서 귀국시 감기, 몸살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아프리카 여행 사실을 얘기하고 말라리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말라리아 치료약을 출국시 챙겨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7. 자외선

생각보다 자외선이 강해서 반드시 썬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고 무시하고 만용부리는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화상으로 고초

를 겪는 경우가 있다.

28ㆍ 7. 여행의 안전 대책

Page 33: 킬리만자로 도전기

7. 여행의 안전 대책 ㆍ 29

Page 34: 킬리만자로 도전기

88. 스와힐리어 도전하기

Page 35: 킬리만자로 도전기

영어가 널리 잘 통용되지만 간단한 현지어를 알아두면 현지에서 유용하게 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기본적인 단어들을 소개한다.

Jambo(잠보) : hello Pesa(페사) : Money Moja(모자) : one

Habari?(하바리) : Hoiw are you? Wapi(와피) : where Mbili(빌리) : two

Mzuri(므주리) : very well Mbaya(음바야) : Bad Tatu(따뚜) : three

Asante(아산떼) : Thank you Baridi (바리디) : cold Nne(은네) : four

Kwaheri(크와헤리) : Good bye Karibu(까리부) : Welcome Tano(타노) : five

Nyingi(닝기) : A lot, much Safari(사파리) : Tour/ Trip/ Travel Sita(시따) : six

Kahawa(카와) : Coffee Bei gani?(베이가니?) : How much? Saba(사바) : seven

Chai(차이) : Tea Tafadhali(타파다리) : Please(excuse) Nane(나네) : eight

Mimi(미미) : Me / myself Polepole(뽈레뽈레) : slowly Tisa(티사) : nine

Sijui(시주이) : I do not know Haraka(하라까) : Quickly Kumi(꾸미) : ten

Fungua(풍구와) : Open Moto(모또) : Hot Kumi na moha(꾸미 나 모자) : eleven

Funga(풍가) : Close Kesho(케쇼) : tomorrow Kumi na bili(꾸미 나 빌리) : twelve

Wewe(웨웨) : You Jana(자나) : yesterday Mia Moja(미아 모자) : one hundred

Kuja(쿠자) : Come Hatari(하타리) : Danger Elfu moja(엘푸 모자) : one thousand

Maziwa(마지와) : Milk Nyama(야마) : meat

Maji(마지) : Water Samaki(사마끼) : fish

Chakula(차쿨라) : Food Kushoto(쿠쇼토) : left

Leo(레오) : Today Kuria(쿠리아) : right

Kidogo(키도고) : Little

Choo(추) : Toilet

Ndio(디오) : Yes

Hapana(하파나) : No

8. 스와힐리어 도전하기 ㆍ 31

Page 36: 킬리만자로 도전기

32ㆍ 8. 스와힐리어 도전하기

Page 37: 킬리만자로 도전기

99. 교통수단

Page 38: 킬리만자로 도전기

버스 및 기차 여행

1. 버스

봉고 같은 밴을 개조한 '마타투'라고 하는 14인승 미니버스와 45인승 큰 버스가 있는데 시내 및 시외까지 거리로 환산해 요금

을 받는다. 비좁은 마타투 안에서는 가끔 소매치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시내요금: 3킬로 내외는 시간에 따라 10~20실링(150~300원 정도)

*시외요금: 장소에 따라 350~1500실링(5,250~22,500원 정도)

34ㆍ 9. 교통수단

Page 39: 킬리만자로 도전기

2. 기차

100여년 전 영국 식민지 시절 제작된 침대 열차로 나이로비-키수무/몸바사 왕복 운행한다.

오래되어 시설이 낙후되었지만 옛날 기차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한 번 쯤 타보는 것도 좋다.

주로 관광객은 나이로비-몸바사 구간을 이용한다.

좌석은 일반석, 2등칸 침대(4인실), 1등칸 침대(2인실)가 있고 요금은

*1등석: 편도 약 $50 / 2등석: 약 $35 / 3등석: 약$6 (1, 2등석 요금은 아침, 저녁 식사 포함)

*운행일: 나이로비-몸바사 (월, 수, 금), 몸바사-나이로비(화, 목, 일)

9. 교통수단 ㆍ 35

Page 40: 킬리만자로 도전기

36ㆍ 9. 교통수단

Page 41: 킬리만자로 도전기

9. 교통수단 ㆍ 37

Page 42: 킬리만자로 도전기

38ㆍ 9. 교통수단

Page 43: 킬리만자로 도전기

국내 경비행기

*나이로비 출발

1. Jet Link : www.jetlink.co.ke

엘도렛, 키수무, 몸바사, 와지르

2. Fly 540 : www.fly540.com

암보셀리, 엘도렛, 카카메가, 키수무, 키탈레, 라무, 로드와르, 말린디, 마사이 마라, 메루, 몸바사, 나이로비, 냐누키, 우쿤다,

삼부르

3. Safarilink : www.flysafarilink.com

암보셀리, 차보, 삼부르, 냐누키, 나이바샤, 몸바사, 미고리, 마사이 마라, 라무, 우쿤다, 레와

4. Air Kenya : www.airkenya.com

9. 교통수단 ㆍ 39

Page 44: 킬리만자로 도전기

삼부르, 냐누키, 몸바사, 메루, 말린디, 레와, 라무, 우쿤다, 암보셀리

*몸바사/말린디 출발

40ㆍ 9. 교통수단

Page 45: 킬리만자로 도전기

5. Mombasa Air Safari : www.mombasaairsafari.com

마사이 마라, 암보셀리, 차보, 라무

9. 교통수단 ㆍ 41

Page 46: 킬리만자로 도전기

1010. 케냐의 숙박시설

Page 47: 킬리만자로 도전기

1. 유스호스텔 (Room only): 2인실, 3~4인실, 16인실 $8~10

10. 케냐의 숙박시설 ㆍ 43

Page 48: 킬리만자로 도전기

44ㆍ 10. 케냐의 숙박시설

Page 49: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아인게스트하우스 (아침 포함): 싱글룸 $50~70, 더블룸 $100~120

10. 케냐의 숙박시설 ㆍ 45

Page 50: 킬리만자로 도전기

46ㆍ 10. 케냐의 숙박시설

Page 51: 킬리만자로 도전기

11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Page 52: 킬리만자로 도전기

1. 케냐 음식

현지 음식으로 우갈리, 수쿠마, 기데리 등 다수를 들 수 있는데 옥수수 가루를 쪄서 떡처럼 만들어 먹는 것, 야채를 잘게

썰어 볶은 것 등인데 일반 호텔이나 캠핑사파리 등에서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통닭과 칩스(감자 튀김)가 있다.

48ㆍ 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Page 53: 킬리만자로 도전기

2. 케냐의 유명 음식

Nyama Choma(야마초마) 라고 부르는 야생고기 맛보기가 유명하다. 악어고기, 얼룩말(Zebra)고기, 타조 고기, 멧돼지

고기 등 10종류가 넘는 야생고기가 숯불에 구워져 나오고 찍어 먹는 소스도 다양하다. 악어고기와 타조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 굳이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는 경험으로 맛보는 편이다. 카니보(Carnibore)와 사파리파크 호텔 야마초마 렌치

에서 맛 볼 수 있다. 가격은 $30 선.(스프, 샐러드 포함)

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ㆍ 49

Page 54: 킬리만자로 도전기

3. 케냐 다국적 레스토랑

나이로비에는 유엔 환경기구(UNEP) 본부 등 많은 국제 단체와 대사관 등이 상주해 있고 방문객이 많아서 다양한 음식점

들이 많다.

* 한식당 : 한국가든

* 일식당 : 동경, 미소노, 하루, 후루사또 등 주요 일식당은 모두 한국인 경영. 니혼진구락부(우동 등 일본인 경영)

* 중식당 : 차이나 장수 등 수십여 곳

* 이태리 식당 : 메디테라노, 오스테리아 등 다수

* 불란스 식당 : 쉐모아

* 레바논 식당 : 세다

* 에티오피아 식당

* 인도식당 : 한디, 오픈하우스, 안기티

* 태국식당 : 방콕

* 패스트푸드점 : steers, 피자인, 데보네어즈 등

* 스테이크 전문점; 스퍼(Spur), 자바 (여러 층의 고객이 즐기는 커피 전문 레스토랑)

50ㆍ 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Page 55: 킬리만자로 도전기

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ㆍ 51

Page 56: 킬리만자로 도전기

1212. 사파리 가이드

Page 57: 킬리만자로 도전기

빅 파이브란?

빅파이브 게임에서 유래된 말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냥하기 어려운 5가지 동물을 말한다.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를 가리킨다. 이들의 공통점은 크기가 아니라 가장 위험한 포유류 동물이라는 것.

• 사자 - 아프리카,북부 인디아에 주로 서식하는 고양이과 육식동물로 황갈색의 털과 덥수룩한 꼬리를 지녔고 수컷은 목과

어깨 부분에 갈기가 있어 위엄있게 보이나 주로 사냥을 하는 암컷에 비해 게으르다.

12. 사파리 가이드 ㆍ 53

Page 58: 킬리만자로 도전기

• 아프리칸 버팔로 (케이프 버팔로) 큰 뿔이 있어 빅파이

브 중에 가장 위험하여 사냥꾼들이 공격을 받아 죽곤 한다.

• 코뿔소 - 가장 피부가 두꺼운 초식 동물로 주둥이 위에 한 개 또는 두 개의 위를 향한 뿔을 가지고 있으며 검은 코뿔소와

흰 코뿔소가 있다.

54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59: 킬리만자로 도전기

• 아프리칸 코끼리 - 가장 큰 초식동물로 피부는 두껍고 털이 없으며 길고 유연하여 물건을 잡기에 알맞은 코, 휘어진

상아로 된 엄니와 넓으며 펄럭거리는 귀를 가지고 있다. 숲에 사는 코끼리와 대평원에 사는 코끼리 두 종류가 있다.

• 표범 - 고양이과 육식동물로 황갈색 털과 검은 장미모양의 무늬 털이 섞여 아름다운 모피를 자랑한다. 야행성이라 잡기

어려워 보통 미끼를 던져놓고 몇 주에 걸쳐 사냥하곤 한다.

12. 사파리 가이드 ㆍ 55

Page 60: 킬리만자로 도전기

56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61: 킬리만자로 도전기

어떤 동물들이 있나요?

Animal Check List (ABC 순)

• Aardwolf

• African Clawless Otter

• African Wild Dog

• Baboon

• Banded Mongoose

• Bat eared Fox

• Blue Monkey

• Bongo Antelope

• Buffalo

• Bush Baby

• Caracal

• Cheetah

• Colobus Monkey

• Common Eland

• Crocodile

• Duiker

• Dwarf Mongoose

• Elephant

• Flamingo

• Genet

• Giant Forest Hog

• Giant Porcupine

• Giraffe

• Grants Gazelle

• Hartebeest

• Hippo

• Honey Badger

• Hyena

12. 사파리 가이드 ㆍ 57

Page 62: 킬리만자로 도전기

• Hyrax

• Impala

• Jackal

• Klipspringer

• Kudu

• Leopard

• Lion

• Mountain Reedbuck

• Oryx

• Ostrich

• Pangolins

• Python

• Reedbuck

• Rhino

• Roan Antelope

• Sable Antelope

• Servals

• Sitatunga Antelope

• Steenbok

• Sykes monkey

• Thompson Gazelle

• Topi

• Vervet monkey

• Warthog

• Waterbuck

• Wildbeest

• Zebra

58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63: 킬리만자로 도전기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

케냐의 야생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은 모두 56개로 면적이 44,359 평방킬로미터로 전 국토의 7.6% 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공

원으로는 아버데어 국립공원, 암보셀리 국립공원, 헬스게이트 국립공원,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 메루 국립공원, 엘곤산 국립공

원, 케냐산 국립공원, 나이로비 국립공원, 차보 이스트 & 웨스트 국립공원, 가장 유명한 마사이 마라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외에 대표적인 두 곳의 해상국립공원으로는 몸바사 해상국립공원과 말린디/와타무 해상국립공원이 있다.

마사이 마라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

12. 사파리 가이드 ㆍ 59

Page 64: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의 가장 대표적인 사파리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인데 이유는 사자 그룹(프라이드)이 가장 많으며 특히 매년 7월초경 탄

자니아 세렝게티에서 수백만의 누우떼가 푸른 목초를 찾아 강을 건너 마사이 마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매년 이맘때면 전 세계에서 야생동물 수만큼의 관광객들이 이 숨막히는 광경을 보러 마사이 마라에 몰린다.

7~10월 사이에는 좋은 롯지들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십니까?---2006년 11월, 동물 대이동이 '세계 7대 경이'로 지정되었으며 시드니 폴락 감독, 메리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

드 주연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1. 볼만한 것들: 빅 파이브, 사자 프라이드, 마사이 빌리지 등

2. 위치: 나이로비에서 서쪽으로 약 280킬로. 탄자니아 세렝게티 공원과 국경선에 위치함.

3. 부족: 마사이족

60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65: 킬리만자로 도전기

열기구 (Balloon) 사파리

l 환상의 열기구 사파리 (The Fabulous Balloon Safari)

마사이 마라 내에 있는 몇몇 롯지 및 캠프에서 띄우는 열기구를 타지 않고서는 마사이마라를 다

관광했다고는 할 수 없다.

찬란한 아침 햇살과 함께 이륙하면 목초를 뜯고 있는 야생동물 위로 진귀한 사진을 찍을 굉장한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열기구 비행 끝에 숙소에 돌아가기 전에 대평원에서 샴페인과 함께 영원

히 잊지 못할 추억의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인당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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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파리 가이드 ㆍ 61

Page 66: 킬리만자로 도전기

62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67: 킬리만자로 도전기

12. 사파리 가이드 ㆍ 63

Page 68: 킬리만자로 도전기

64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69: 킬리만자로 도전기

12. 사파리 가이드 ㆍ 65

Page 70: 킬리만자로 도전기

66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71: 킬리만자로 도전기

12. 사파리 가이드 ㆍ 67

Page 72: 킬리만자로 도전기

68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73: 킬리만자로 도전기

레이크 나쿠루

레이크 나쿠루 국립공원

나쿠루 호수는 대지구대(Great Rift Valley) 안에 있는 6개의 호수 중 얕은 알카리성 호수로 세계 최대 홍학서식지이다.

홍학 외에도 펠리칸, 버팔로, 코뿔소, 얼룩말, 기린, 사자 등의 야생동물도 서식하며 나이로비에서 당일로 사파리 갈 수 있어 인

기가 높다.

1. 위치: 나이로비에서 150킬로미터

2. 볼만한 것들: 홍학, 마칼리아 폭포, 검은 코뿔소, 흰 코뿔소, 400종이 넘는 새들 (조류학자들의 천국이라 불리운다)

3. 숙박: 공원 내에는 롯지와 캠프사이트, 반다 등이 있다. 공원 밖의 저렴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으나 매번 입장료를 내야하

는 부담이 있다.

12. 사파리 가이드 ㆍ 69

Page 74: 킬리만자로 도전기

70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75: 킬리만자로 도전기

암보셀리

암보셀리 국립공원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 아랫자락에 위치한 공원으로 암보셀리라는 뜻은 마사이어로 '짠 먼지'라는 뜻이다.

과거의 화산폭발로 인해 토양이 염분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곳과 달리 건기에는 사막의 분위기가 나고 우기에는 얕은 호수가

생기는 특이한 곳이다.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녹아 내려 지하로 흘러들어간 물이 지상 위로 샘처럼 솟아나오는 물이 여기 저

기 스웜프를 이루며 이 곳에서 야생동물들이 목욕을 즐기거나 갈증을 해소한다.

유명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롯지에 머물면서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1. 볼것들: 킬리만자로산, 메루산, 빅파이브, 암보셀리 호수(우기), 전망대, 코끼리떼 등

2. 부족: 유목민인 마사이

3. 기후: 주로 건조하고 더우며 4월과 11월에는 우기이다.

4. 위치: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약 240킬로 떨어져 있으며 탄자니아 국경에 접해있다.

5. 숙박: 롯지와 캠프사이트가 있다.

12. 사파리 가이드 ㆍ 71

Page 76: 킬리만자로 도전기

72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77: 킬리만자로 도전기

아버데어

· 아버데어 국립공원

12. 사파리 가이드 ㆍ 73

Page 78: 킬리만자로 도전기

1950년에 지정된 댜양한 동물군과 식물군이 서식하는 곳으로 처음에 아버데어 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희귀한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산 속에는 케냐에 흔치 않은 폭포들이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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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명한 것들 - 검은 코뿔소, 검은 표범, 검은 세르발 고양이, 봉고(사슴 종류), 쟈이언트 멧돼지, 촤니아 & 카루라 폭포, 쟈이언트 킹

피셔(새 종류) 등 수백가지의 새종류가 있다.

2. 기후 - 잦은 비와 안개

3. 위치 - 나이로비에서 160킬로, 가장 가까운 도시는 니에리 타운(나이로비에서 150킬로)

4. 숙박 - 노아의 방주 모양을 한 아크와 트리탑스 나무 호텔이 있다. 이 곳들로 가기 위해 먼저 들러야 할 베이스 호텔 아우스판 호텔과

아버데어 컨츄리 클럽이 있다.

* 아십니까?

트리탑스 나무 호텔은 영국 퀸 엘리자베스가 공주시절에 묵었다가 부친의 서거 소식을 듣고 본 국에 돌아가 여왕이 되어 유명해진 곳이

다.

5. 즐길 것 - 트랙킹, 낚시 등

컨츄리클럽 아크

74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79: 킬리만자로 도전기

아우스판 호텔 트리탑스

마운트 케냐

헬스 게이트

삼부르

12. 사파리 가이드 ㆍ 75

Page 80: 킬리만자로 도전기

차보

몸바사 (인도양)

말린디 (인도양)

와타무 (인도양)

그 외 가볼만한 곳들

나이로비에서

해안가에서

중부지방에서

케냐의 연중 스페셜 이벤트

키디(어린이) 케냐

76ㆍ 12. 사파리 가이드

Page 81: 킬리만자로 도전기

13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82: 킬리만자로 도전기

일반 정보 및 등반 체험기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Kilimanjaro)

1. 일반 정보

아프리카 최고봉, 눈 덮인 산, 신령한 산 등으로 회자되는 킬리만자로 산은 수백만년 전 대협곡(Great Rift Valley)

지역에서 형성된 거대한 화산 단층으로 현재는 휴화산이지만 아직도 정상 분화구에서는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5,895미터의 높이를 가진 킬리만자로 산은 영토상 탄자니아에 위치해 있지만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의 일부

이기도 하다. 적도에 위치하면서도 눈덮인 정상이 있는 킬리만자로는 서로 다른 요소들이 어우러져서 세상에

둘도 없는 자연 풍경을 만들어 내며 신비로움을 창출하여 예로부터 신령한 산, 신비한 산으로 세계 각처에서 이목

78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83: 킬리만자로 도전기

을 끌고 있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유럽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1889년 한스 메이어(Hans Meyer)가 최초 등정에 성공한 후 알려졌

다.

2. 킬리만자로 가는 길

킬리만자로 산이 탄자니아에 속해 있으면서도 킬리만자로 등정을 위해서는 대부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서 국경

도시 나망가를 거쳐 탄자니아 아루샤, 모시를 거쳐 산행이 시작된다. 킬리만자로 산이 케냐 암보세리 국립공원

의 일부로 탄자니아 국경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육로로 국경 나망가까지 3시간, 다시 탄자니아 아루샤까지 3시간, 모시까지 1시간 30분 정도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79

Page 84: 킬리만자로 도전기

소요된다. 경비행기로는 킬리만자로 공항까지 1시간, 도착 후 모시까지 육로 이동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 케냐/탄자니아 다른 국경인 올로이토키톡에서 출발하는 롱가이 루트가 있는데 이 루트는 올라갈 때와 달

리 하산은 마랑구 루트를 이용한다. 단 차이점은 산장 대신 텐트에서 숙박하며 케냐에서 가장 빠른 킬리만자로 루

트이다.

나이로비 원정대의 산행 전 들뜬 모습, 아직 얼굴도 깨끗하고......

3. 등정 코스

6개 이상의 등정 루트가 있으나 마랑구(Marangu) 루트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가장 오래된 루트이기도 하고

캠핑이 불필요하고(허용도 안되지만) 기숙사형 숙소(dormitory huts)가 잘되어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완만한 경사에 경치가 좋으나 날씨및 기후 변화가 심하다. 가장 짧게 걸리는 루트이기도 하다. 5박 6일 혹은

80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85: 킬리만자로 도전기

6박 7일.

마차메(Machame) 루트가 2번 째로 많이 이용되는데 경치가 아릅답고 기후 변동이 적으며 고소 적응에 유리한

코스이나 산장이 없어서 텐트를 쳐야 하고 따라서 포터가 1명 더 필요해서 전체 경비가 더 비싸다.(마랑구 루트

경우 인당 2명의 포터가 필요하나 이 경우 인당 3명이 필요하다)

4. 등반 일정(마랑구 루트)

제1일 : 킬리만자로 산의 관문인 탄자니아 모시에서 1박 - 가이드가 산행에 관한 브리핑을 한다.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81

Page 86: 킬리만자로 도전기

모쉬 임팔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 마랑구 게이트로 떠납니다~~

제2일 : 킬리만지로 국립공원 마랑구 게이트로 이동(약 45분), 공원에 입산 등록 후 열대우림 지역을 통

과하여 만다라(Mandara)산장까지 등정(약4 시간), 만다라 Hut(2,750미터)에서 취침

82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87: 킬리만자로 도전기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입장료 : 일일 $60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83

Page 88: 킬리만자로 도전기

공원 밖에서 기념촬영

84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89: 킬리만자로 도전기

우리 목표는 5,895 미터다~~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85

Page 90: 킬리만자로 도전기

자~~ 출발 ! 아자, 아자 화이팅~~

86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91: 킬리만자로 도전기

시원한 열대우림(Rain Forest)을 지나-웃통도 벗고~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87

Page 92: 킬리만자로 도전기

우와~ 드. 디.어. 첫번째 산장인 만다라에 6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 -너무 천천히 걸었나?

원래 3~4시간 코스인데???

(나이로비 원정대가 정상까지 가려면 폴레 폴레(Slowly) 원칙과 심호흡이 Must-Do ! 라고 하더니 이건 너무 하네~)

88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93: 킬리만자로 도전기

그래도 신이 났습니다. 드디어 쉴 곳이 나타났으니까요 ^^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89

Page 94: 킬리만자로 도전기

추워지기 시작하자 친절하게도 뜨거운 물을 줍니다.

90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95: 킬리만자로 도전기

음식 냄새가 나는 부엌으로 가보니 양겨자를 뿌린 생선 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생선은 빨리 상하니까 첫날 요리를 해주는가 봅니다.)

이 곳까지 음식과 가스통까지 짊어지고 온 포터들과 요리사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91

Page 96: 킬리만자로 도전기

나이로비 원정대의 산장에서의 첫 저녁식사~

포터님&요리사님 쌩유~~

제3일 : 산행 계속(약 6시간), 히스(heath)가 무성한 황무지를 지나 해발 3,000미터에서 각종 자연장관

구경. 호롬보 산장(3,720미터)에서 숙박.

92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97: 킬리만자로 도전기

만다라 산장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

열대우림을 지나자 히스풀이 무성한 무어랜드(Moor Land)가 눈 앞에 펼쳐지자 시야가 환해지고 더워지기 시작했다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93

Page 98: 킬리만자로 도전기

열심히 가이드를 따라 갑니다

94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99: 킬리만자로 도전기

우리의 든든한 동반자 ~ 앤드류 & 조셉

제 4일 : 키보(kibo)와 마웬지(mawenzi) 봉우리 사이의 킬리만자로 산등성이로 산행, 4,000미터 지점에

서 고산 사막형태가 보이고 멀리 키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산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느린 행보로 약 7시간 산행. 키보 산장(kibo huts)에서 취침.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95

Page 100: 킬리만자로 도전기

* 킬리만자로에는 가장 높은 키보(kibo ; 5,895미터), 마웬지(mawenzi ; 5,149미터), 쉬라(shira ; 3,962미터)

3개의 분화구 봉우리가 있고 가장 높은 키보의 정상이 우후루(UHURU peak)라고 불린다.

제 5일 : 자정 이후 2시경 정상 정복이 시작된다. 분화구 가장자리에 위치한 길만포인트(Gillman's point ; 5,861미

터) 까지의 돌로 된 언덕이 얼어있을 때 오르는 것이 용이하고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정상에 맞춰 오르기

위해서는 이 시간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6시간 소요된다. 길만포인트에서 정상인 우후루까지는

다시 왕복 2시간이 걸린다. 정상 정복 후 호롬보 산장까지는 계속 내리막 하산 길이다.

호롬보 산장에서 다시 1박.

96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101: 킬리만자로 도전기

제 6일 : 만다라 산장을 거쳐 하산하여 마랑구 게이트에서 등반에 성공한 자격증 받고 모시에서 등반의 피로를 풀

며 휴식 및 투숙.

제7일: 나이로비로 귀환 또는 사파리를 향함.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97

Page 102: 킬리만자로 도전기

* 일반적으로 6박 7일이 소요되고 고소 적응을 위해서 호롬보 산장에서 1박을 더하면서 고소적응 훈련 과정을 거

친다. - 고소 적응 기간이 적을수록 정상 정복 가능성도 떨어져 평균 40% 정도의 등정율을 보인다고 한다.

(대부분 정상에서 300미터 짧은 길만포인트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5. 등반 경비

시기에 따라, 인원에 따라 다르나 5박 6일 경우 1,000 ~1,250불 내외 정도 된다.

6. 등산 관련 장비

특별한 장비는 필요없다. 따뜻한 옷, 침낭(sleeping bag),장갑, 모자, 방수화및 여벌의 양말, 썬글라스 혹은 고글,

썬크림, 물통(1~2리터), 아스피린 혹은 기타 고소에서 두통이나 잠을 못 이룰 경우 필요한 약품, 사탕, 비스켓,

과일 등(고소에 따른 식욕부진 때 대체 식품으로)이 유용하고 랜턴, 워킹 스틱, 스타킹도 필요하다.

7. 고소 등반에 따른 지원 인력 규정

5인 기준의 등반객을 기준으로 주가이드 1명, 보조가이드 1명, 요리사 1명, 그리고 인당 2명의 포터가 필요하다.

포터는 인당 10kg 이상의 짐을 나르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규제가 되어 있어서 20kg 이상일 경우 추가 포터 사용이

요구된다. 통상 20kg 이내이다.

8. 고산 증세

대개의 경우 고산 증세를 느낀다. 머리가 아프고 힘이 없고 매스껍고 구토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중세이다.

9. 고소 등반에 따른 유의점

1) 절대 서두르지 말고 주어진 일정을 차분히 소화할 것 - 몸은 고소 적응에 따른 시간이 필요함.

2) 고소를 절대 가벼이 생각하지 말 것 - 빨리 등산할 경우 그만큼 체력소모가 많고 몸의 적응이 적어서 결국 정상

정복의 가능성은 줄어 듬.

3)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자주 쉴 것.

4) 가능한 한 자주 물을 마실 것 - 마시고 싶은 이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산소가 희박한 고소에서

호흡을 할 때 마다 몸에서 많은 물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5) 가이드의 안내를 잘 따를 것 - 절대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지 말 것.

98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103: 킬리만자로 도전기

오랜 경력의 가이드는 얼굴빛이나 호흡 등만으로도 몸 상태와 계속 산행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6) 천천히 걷기, 숙련된 가이드의 지시 잘 따르기, 자만심 버리기가 정상 정복및 성공적인 산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일정 및 비용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99

Page 104: 킬리만자로 도전기

마랑구 루트 :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으나 날씨 변동이 극심하여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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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이용. 호롬보 산장 1박 경우 6박 7일도 가능.

모쉬 1박—마랑구 게이트(1,980M)—만다라 산장(2,700M) —호롬보 산장(3,720M) —호롬보 산장(고소 적응) —키보산장(4,700M) —길만

스포인트(5,685M) —우후루 정상(5,895M) — 호롬보 산장 —마랑구 게이트로 하산 —모쉬 1박

6박 7일 US$ 915~1020 (10~2인 기준) / 7박 8일은 $160 추가

마촤메 루트 : 두 번째로 알려진 코스로 가장 아름다운 루트이나 테크닉이 필요한 코스이고 산장 대신 텐트를 이용함.

아루샤 1박 -마촤메 게이트(1,830M) —마촤메 캠프(3100M) —쉬라 캠프(3840M) —라바 타워(4630M) —바랑코 캠프(3860M) —바라푸

캠프(4600M) —우후루 정상(5895M)—무웨카 캠프(3100M) —무웨카 게이트(1980M)—아루샤 1박

* 참고: 마촤메 루트로 시작하여 마랑루 루트로 하산하는 루트도 가능하다.

US$ 1025~1210

롱가이 루트 : 케냐 국경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시간이 절약되며 마랑구 루트에 비해 등산인구가 많지 않아 덜 붐빈다.

우기에 적합하며 하산은 마랑구 루트로 하게 되나 산장 대신 텐트를 이용한다 .

나이로비 1박 —롱가이 게이트(1950M) —- 제 1 캐이브 캠프(2650M) —- 제 2 캐이브 캠프(3450M) —- 제 3 캐이브 캠프(3,875M) —- 키

보산장(4700M) —- 우후루 정상 — 호롬보 산장—마랑구 게이트—모쉬 1박

US$ 980~1090

● 호스텔 수준의 2박 숙박 포함, 나이로비-아루샤 및 모쉬 이동 불포함, 호텔 업그레이드시 2박 기준 $40~80 추가.

● 등반과 사파리 패키지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KENKO SAFARI Ltd

P.o.Box 13700-00800, Nairobi, Kenya

Mobile : 0731- 482482 / 0725-311991

070: 8683-7242

skype: jtouchk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www.kenkosafaris.com

100 ㆍ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Page 105: 킬리만자로 도전기

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ㆍ 101

Page 106: 킬리만자로 도전기

1414. 부록

Page 107: 킬리만자로 도전기

케냐 일주기

아프리카 케냐 일주 여행기

9월 30일

제자가 마련해준 아프리카 케냐 사파리 일주 9일 여행을 떠나기 위해 10여일 전부터 국립의료원에서 황열병, 파상풍 예방 접

종과 장티프스, 말라리아 약 처방을 받고 만반의 준비를 아내와 해 왔기에 별다른 차질 없이 여행에 임하게 되었다. 인천 공항

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붐빈다는 소식을 접하고 2시 정각에 공항에 도착하여 이집트 투어의 이진 대리를 만나고 동행하게 될 일

곱 분을 만나보게 되었다. 산부인과 의사인 정태범씨 가족 5분과, 직장 동료지간인 손지연, 김종심씨와 여행기간 동안 생사고

락을 같이 해야 할 입장이어서 반갑게 인사 나누고 여행을 시작한다.

예정된 17:35분 정각에 KE651편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 신공항으로 이륙 후 5시40분을 비행하여 도착 후 현지시각 23시

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트랜싯하여 도착하게 되어 있었다. 태양속의 나이로비시티는 해발 16754m이며 조모캐냐 국제공

항은 다운타운에서 20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나이로비는 케냐의 수도이며 적도 남쪽 160km에 위치하고 있고 나이로비

는 태양과 가까우나 꽃피는 나무들과 관목 가로수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고 한다.

그곳은 현대적 도시이며 동부 아프리카 및 중부 아프리카의 상업과 회의의 중심지이며 케냐의 광대한 사파리 투어와 국제 관광

을 위한 안락하고 안전한 도시이다. 또한 나이로비에는 많은 호텔과 현지 숙박시설인 롯지가 잘 갖추어 져 있고, 중식당, 일식

당, 프렌치, 이태리, 인디안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토속 음식을 나이로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고 한

다.

공항에서 케냐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부유한 아녀자들의 모습에 심취한 나머지 ‘어디서, 어떻게, 얼마면 구입 할 수 있을

까? ’ 를 모두들 알아보고 싶단다. 이곳 상, 하류 간 의상의 차이와 풍모는 완연히 차이가 있음을 쉽게 판별 할 수 있었다. 유럽

14. 부록 ㆍ 103

Page 108: 킬리만자로 도전기

인, 일본인, 중국인, 케냐 현지인들과 더불어 기내식으로 허기를 달래며 8시간 30분을 인내 해야만 했었다. 어쨌든 새로운 많

은 유익한 체험을 기대해 본다.

10월 1일

방콕에서 KE5961편으로 케냐의 나이로비에 4시20분에 도착하여 현지 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초등교사 출신의 현지 한국

인 가이드 기숙희 씨를 공항에서 만나 현지 사파리 가이드 죠지씨와 인사후 한국 음식점으로 안내 받아 6시 정각에 한식으

로 식사 후 “킬리만자로의 눈”의 작가, 헤밍웨이의 집필지이고 만년설의 킬리만자로가 보이는 암보셀리 국립공원으로 5시

간 30분 동안 비포장 길을 이동하여 상상할 수 없었던 사바나 지역의 특이한 자연풍광과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기린을 비롯

한, 가젤(사슴류), 얼룩말과 여러 종류의 알지 못했던 크고 작은 동물들을 목격하게 되었다. 광활한 평원 한 가운데로 뚫린 비포

장도로를 따라가며 말! 로만 듣던 지상으로 검붉게 불숙 솟아난 여기 저기 흰개미의 집을 들판에서 무수히 발견하게 된다.

학창시절 교과서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많은 정경들 중, 광활한 푸른 초원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관목 수풀 사이

로 ‘군계일학’ 격으로 기품 있는 자태를 자랑하는 나무들과 그 속 어디선가 몰래 웅크리고 앉아 사냥감을 노리는 사자, 치타, 표

범들의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만끽한다. 비포장 길을 전력 질주하는 와중에 기사님의 친절한 영어

안내가 고맙게 여겨졌고 동료들께 전하면서 엄습해 오는 피로감을 멀리 한 채 나의 특유의 호기심을 발동한다.

예정보다 늦은 시각인 13시경 암보셀리 소파로찌에 체크인 후 방을 배정받고 식사를 마친 후 여러 시설물들을 두루 돌아보

게 되었다. 그들의 전통 건축양식에 다양한 표현문화가 여러 곳에서 연출되고 있었고 특이한 수공예품의 에보니(목각제

품)와 다양한 장식품들과 식문화, 그리고 여기 저기 토속 식물들의 고유한 원예장식 문화는 나그네의 지친 모습에 활기와, 앞으

로 전개될 체험문화를 위한 자양분을 불어 넣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시30분 정각 전용차에 탑승하여 멀리 바라다 보이는 만년설의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광활한 대지위로 펼쳐지는 암보셀

리 국립공원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현지 안내자에 따르면 가려진 구름 때문에 눈덮힌 정상의 모습은 그렇게 쉽

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나 우리 일행에게는 예외였다.

소위 말하는 빅 화이브중 표범은 볼 수 없어 아쉬웠으나 모계 사회를 이루면서 늪 지역을 선호하며 살아가는 코끼리들의 무리

들, 선명한 줄무늬의 얼룩말, 방사되어 주인이 관리하는 듯한 양들과 소, 그리고 희귀한 새들을 볼 수 있었다. 간헐적으로 주도

로를 벗어나 동물들이 서식하는 사이 길로 진입하여 다양한 현장을 목도하며 이들 모습들을 사진과 동영상에 열심히 담았다.

국립공원으로 진입하기 전 도로가에 서성이는 수많은 현지인들의 남루한 모습과 그들의 문명시대와는 상반된 인간들의 군상

을 살피면서 양극화된 우리 인간들 서로 간의 나눔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본다. 19시경 롯지에 도착하여 석식 후 여행 동료

들과 아프리카 특유의 정경을 호흡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10월 2일

이곳 아프리카 케냐의 사바나 지역은 물이 귀하고 발전설비가 충분치 못하여 현지의 롯지 시설에는 물절약, 전기절약을 철저

히 실시하는 듯하다. 아침3시 50분, 잠에서 깨어 전기 스윗치를 올렸으나 칠흙같은 어두움이 웅크리고 있었다. 그래서 모든 시

104 ㆍ 14. 부록

Page 109: 킬리만자로 도전기

설물에 손전등이나 양초가 준비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5시가 되자 전기가 정상 공급 되었다. 대낮에도 모든 전원이 꺼

져 있었고 심지어는 공중 화장실 까지도 양초가 켜져 있었다.

롯지에서 식사 후 전용차 편으로 나이로비로 5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그곳 한국식당에서 불고기로 허기를 채우고 세계 최대

의 홍학 서식지인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으로 3시간 30분 동안 이동 하게 되었다. 나이로비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160km 떨어

져 있는 곳으로서 약 200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떼를 지어 줄을 서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이들

의 비상하는 모습을 보면 한나절에 마치 하늘이 온통 선홍색 노을에 물들어 가는 듯한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먹이를 찾아 몰려든 펠리칸의 모습도 보이고 이외에 약 4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새들의 지상천국이라고 하기에 손색

이 없어 보인다. 호수 주변의 나쿠르 국립공원에는 검은 코뿔소의 주 서식지로 케냐 내에서 가장 많은 코뿔소 무리가 살고 있다

고 하고 탐사 드라이브 중 서부로부터 이동해온 기린, 워터벅(큰 사슴류)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먹이감을 쫒아 이

동해온 사자와 표범들이 자주 출몰 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홍학들의 무리를 배경으로 여행 동료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합

동촬영을 하고 동영상에도 담아 두었다. 공원을 휘돌아 나오면서 여러 수목들과 생명체의 자연적인 생명의 순환과정을 떠&!

nbsp;올리게 되는 장면들이 수차례 목격 되었다. 고목들이 말라 비틀어지고 새로운 생명들이 먹이사슬 속에서 살아남고 새싹

들이 돋아나 새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의 순환과정을 이곳, 저곳에서 확인하며 우리 인간의 생로병사의 ‘윤회현상’을 떠 올린다.

험한 비포장 도로를 힘들게 달려 현지 롯지인 LAKE NAIVASHA CC CLUB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었다. 돌아오는 길 가랑비

가 내려 먼지 흩날리던 도로 위를 촉촉이 적셔 줘 우리의 여정을 주님이 지켜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곳 숙소의 경관

이 너무도 이색적이고 그 규모가 대단하나 어두워진 주변을 제대로 확인할 길 없어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인도네시아 발리 섬

에서 느꼈던 원시와 현대적면이 어울린 자연의 풍광을 재확인할 것이며 이를 나의 뇌리와 동영상 속에 담아 둘 것이다.

모기를 의식해서인지 침대를 둘러친 모기장이 마치 옛날 궁전의 공주 잠자리를 연상케 한다. 이곳 시설물들의 여러 곳에서 나

그네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모든 여건에 감사한다. 지구촌 속에서 살고 있으나 이곳의 통신 연락망은 순조롭지 못해 여행

사를 통해 안부를 부탁해 본다. 벌써 집이 그리워진다.

10월 3일

6시 기상후 LAKE NAIVASHA CC CLUB의 넓고 푸른 정원을 지나 아침 물안개 자욱한 호숫가의 아침 정경을 살펴봤다. 하

마 몇 마리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이른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정경들을 동영상에 담고 이곳 롯지의 시설들을 두루 돌아보

며 이국의 정취를 카메라에 소중히 담아본다. 정통 유럽식 음식들로 식사를 마치고 케냐 최고의 야생국립공원인 마사이라마 국

립공원으로 약 6시간동안 달려 이동하게 되었다.

이동하며 마사이족의 거주 마을을 지나며 그들의 생활상을 다양하게 접하고 우리네의 생활수준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음을 확인

케 된다. 마사이족들의 거주지역도 넓었지만 마사이라마 국립공원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다. 케냐 남서부의 빅토리아 그레이

프 밸리 사이에 위치, 나이로비에서 서쪽으로 약 270km떨어져 있으며 차로 5시간 경비행기로 약 40분 소요되는 곳으로 탄자

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면적은 제주도와 비슷하고 다른 공원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공중에서 기구를 타고 사

파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공원에 도착하여 중식 후 오후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 탐색관광을 시작했다.

롯지 입구쪽을 휘돌아 광활한 초원지대를 뚜껑이 열려 있는 8인승 전용차로 탐사 여정이 시작된다. 약 4만 마리의 얼룩말

14. 부록 ㆍ 105

Page 110: 킬리만자로 도전기

과 1300만 마리의 누 떼가 먹이를 찾아 세렝게티와 마사이라마를 4월부터 8월까지는 마사이라마로, 12월에서 1월까지는 세

렝게티로 이동하는 장관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약 450여종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고 한다. 마침 바로 그 현장을 직접 확인하

여 동영상에 담아 둘 수 있었음은 정말 크나큰 행운이 아니겠는가?

기린, 코끼리, 누(가장흔한 사슴류), 들소, 얼룩말, 가젤 등이 무리지어 석양을 등지고 있었고 백수의 왕 사자가족 (암사자2마

리 새끼사자 4마리, 숫사자의 자태는 보이지 않음) 이 수많은 들소들과 누, 가젤등을 노리며 숲속에 은거하는 모습을 우리 차

의 현지 가이더가 조심스럽게 추적 끝에 처음 찾아내고 연이어 무전연락을 통해 찾아온 여러 팀들이 우리와 함께 소리죽여 지

켜보고 있음에도 당당한 자세로 멀리 사냥감 떼를 응시하며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품 있어 보였으며 우리 일행

의 철수 후 오늘밤은 사자가족에게 멋진 음식파티가 있게 될 것임을 직감하게 된다.

저녁 7시까지만 사파리가 이루어 져야 함으로 어두워진 평원 위를 전력 질주하며 그 넓은 들판을 이리 저리 곡예하며 빠져나

와 숙소로 겨우 돌아왔다. 모두들 만족 해 하는 ‘천재일우’의 기회였다고 본다. 그 현장의 순간을 카메라와 동영상에 담아 봤지

만 기록치 못한 현장들은 영원히 아프리카 여행의 잔영 속에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이곳 MARA SIMBA 롯지도 현지 숙박

시설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훌륭한 곳 이였다.

뒷뜰의 늪 속에 하마와 악어가 자연 상태로 서식하고 있었고 자연경관에 어울리게 지어진 여러 채의 시설물들이 대자연과 조화

를 이루어 상상할 수 없는 먼 거리를 찾아온 나에게 크나큰 위안을 주고 있었다. 저녁에는 식사 중에 현지 마사이족들의 특이

한 춤 공연이 있었고 이어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르고 있어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맛볼 수 있었고 이 모두를 나는 열심히 카메

라와 동영상에 담았다.

전화통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여행사로 이곳의 안부를 부탁했으나 너무나 ‘오리무중’이어서 고가의 전화비 (미화40$) 를 지불

하고 아내와 첫 통화를 하게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육식동물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아침과 저녁 무렵, 사냥감을 덥치는 장

면과 식사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보기 위해서는 일출과 동시에 드라이브를 실시하면 좋다는 견해를 따라 내일은 아침 6시 30분

에 현장으로 떠나기로 했다. 피로가 엄습해 온다. 잠을 청해야 겠다.

10월 4일

아침 식사 후 본래 계획은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지역인 세렝게티 초원의 마라강으로 1시간 이동하여 동물의 왕국의 배경인 마

라강의 히포 (하마)풀에서 수십 마리의 하마와 악어 떼를 관람하고자 하였으나 이곳 MARA SIMBA의 뒤뜰에서 수백마리의 하

마들과 악어들을 볼 수 있었기에 동영상에 담고 일행이 합의하여 그 대신 마사이 원주민의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문화

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먼저 마을의 담장을 통과 하기 전 추장 아들의 주관 하에 전사들의 춤사위가 거행되어 동영상에 잡았으나 붉은 색조의 전통복

장에 남자들은 껑충껑충 뛰면서 괴성을 동반한 춤을 췄고 담장 안으로 들어서자 아녀자들은 손님들을 반기는 손 사례를 겸

한 단순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음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후 마사이족의 유래와 그들의 전통가옥과 집안 구조 안내, 남녀의 역할기능 소개, 나무마찰을 통한 불 지피는 방법 소

개, 소 인분을 이용한 집건축 방법 등을 소개하며, 사자 이빨, 그들의 수공예 소품을 판매하고자 하였으나 모두들 별 관심은 없

어 했다. 몇몇 동료들은 물물교환 했음 (전자시계들과 코끼리가죽 손목장식, 사자이빨)을 자랑스러워 했다. 어쨌든 특이한 현

106 ㆍ 14. 부록

Page 111: 킬리만자로 도전기

장 체험이었다.

오후 2시쯤 숙소로 돌아와 롯지에서 중식을 하고 오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를 전날과 다른 방향으로 진

행하여 치타와 표범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지형지물로 보아 틀림없이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안내하고 있는 그들

의 노련한 가이드가 돋보인다. 탐사 여행중 너무나 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으나 들판 숲 속으로 떼지어 다니

던 Dwarf Mongoose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항상 안전을 의식하여 주위를 세심히 살피며 그들의 생명을 이어가는 약육강식

의 현장을 이곳 동아프리카 현장에서 살필 수 있게 되다니... ? 감개무량하다.

그사이 사파리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을 가이드 죠지

의 ‘A FIELD GUIDE TO THE NATIONAL PARKS OF EAST AFRICA' 라는 영문 안내서를 어렵게 빌려 점검하며 이곳 현지

의 탐사여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

1. Black Mangabey (원숭이) : Blackish-brown ; tail appears dishevelled

2. Dwarf Mongoose (몽구스) : 31-33cm ;tail short ; reddish brown

3. African Buffalo (들소) : Massive bovine-type animal ; thick downward-curving horns

4, African Elephant (코끼리) :Great size, 280-356cm at shoulder; trunk and tusks

5. Black Rhinoceros (코뿔소) 152-168cm at shoulder : pointed and prehensil upper lip

6. Common zebra (기린) :Dark stripes very broad; ears relatively short and narrow

7. Grey's zebra (기린) : Dark stripes narrow ; ears relatively short and narrow

8. Hippopotamus (하마) : Huge aquatic pig-like animal with broad square muzzle

9. Cheetah (치타) :Body marking round black spots,Height at shoulder 71~81cm

10.African Wild Cat (들고양이):Indistinct bands on body and limbs, Hight at shoulder 23cm

11. Lion (사자): Black tail tip, Height at shoulder 102~114 cm

12. Leopard (표범) : Body marking in form of rosettes. Height at shoulder 102~ 104cm

13. Golden Jackal : (쟈칼) : Uniformcolour, rufous ears, dark tail tip

14. Warthog (맷돼지) Grey sparsely haired,carries tail upright when moving.

15. Masai Giraffe (마사이 기린) : Normally two horns, body and neck pattern broken, spotted shanks.

16. Recticulated Giraffe(그물무늬 기린): recticulated body and neck patter,

17. Oribi (사슴과) : Bare black patch below ears : black tipped tail

18. Bush Qicker (사슴과) : Narrow dark face stripe: slender crest on crown,

19. Coke's Hartebeest or Kongoni (사슴과) : Short horn pedicle ; general colour fawn

20. Jackson's Hartebeest (사슴과) : Long horn pedicle; general colour rufose

21. White beared Gnu or Wildbeest (사슴과;가장흔함) : Heavy mane and beard.

22. Hunter's Hartebeest or Hirola (사슴과) : White chevron between eyes ; lyrate horns

14. 부록 ㆍ 107

Page 112: 킬리만자로 도전기

23. Impala (사슴과; 자주 눈에 띔) : No black side stripe; lyrate horns

24. Thomson's Gazelle (사슴과) : White on buttocks end below root of tail

25. Topi (사슴과) :Black limb marking: general colour rich refous

26. Common Waterbuck (사슴과) White ring on rump, Height at shoulder 122~137cm

27. Ostrich (타조) : male or female

28. White pelican (펠리칸)

29. Greater Flamingo (훌라밍고) ; Naked black head and neck, Height 76cm

30. Sacred Ibis (따오기류)

31. White-backed Vulture (독수리)

32. Helmeted Guinea-fowl ( 꿩과 비슷)

33. Laughing Dove (비둘기류)

34. Lilac-breasted Roller (파랑새) : 41cm, Long tail streamers; throat and breast rich lilac

35. Little bee-eater (야생 조류)

10월 5일

아침 7시 조식 후 제4차 사파리 탐사 여행을 밟게 된다. 5시 30분 기구를 타고 옵션 공중 사파리를 위해 떠났던 의사 가족들

과 현장에서 다시 만나 경비행장으로 떠나게 되어 있다. 넓은 들판을 가르며 이른 아침 동물 가족들과 조우하고 무전으로 상

호 확인 하면서 위치를 추적해 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이채롭다. 도중에 전혀 보지 못했던 동물 하나가 추가되어 36가지 동물들

이 이곳 아프리카 초원에서 내가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것들이고 들소들은 보통 무리지어 서식하고 있었으나 유독 엄청나

게 덩치가 큰 놈 하나가 외롭게 이른 아침 허기를 채우고 있었다. 어제 세렝게티 쪽으로 그렇게 많은 ! 누떼가 이동했는데도 아

직도 여기 저기 수많은 누 떼가 무리지어 풀을 뜯고 있다. 그리고 맷돼지 부부의 이른 아침 애정 행각도 볼 수 있었다. 들

판 한 가운데 간이 경비행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합류한 가족들과 함께 산뜻한 모습의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할 수 있었

다. 모두들 처음 타보는 경우라 그들의 긴장감과 흥분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였음을 그들의 환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정

각 9시에 막 도착한 경비행기는 이륙하여 탄자니아의 국경지역인 세렝게티 초원의 마라강 근처에서 다시 착륙하여 4명 일행

을 태우고 다시 이륙하여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향했다.

호기심에 비행사의 조종석 바로 뒤 중앙에 자리 잡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응시하는 감회는 이루 말 할 수 없

었다. 유독 여행중 볼 수 없었던 긴 갈기의 보무도 당당한 숫사자를 이륙하는 과정에 볼 수 있었음을 말 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지 가이드가 그렇게도 애타게 지형지물을 훝어가며 추적했으나 감감 무소식 이였던 숫사자를 볼 수 있었던 것이였다. 도도

히 초원을 거닐던 녀석이 비행기의 굉음에 놀랐음인지 숲속으로 들어가는 모습 이였다. 이로서 나는 성공적인 사파리 여행

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행과정에서 광활한 대지위의 사파리 탐사여행을 위한 차도들! 이 마치 거미줄처

럼 방사형으로 또는 자유분방하게 수십년을 통하여 형성된 모습들을 보며 수많은 전 세계인들이 오늘도 이 아프리카의 탐사여

행을 무척이나 즐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108 ㆍ 14. 부록

Page 113: 킬리만자로 도전기

간헐적으로 여기저기 형성된 마사이족들의 집단 군락이 이채롭다. 그 안에서 살고 있는 토속 생활문화를 현장에서 살펴본 내

가 아닌가? 나뭇가지로 얽어 지붕과 벽을 형성 시키고 그 위에 소의 인분으로 벽을 발라 사방 공기소통을 위한 구멍 몇 개를 뚫

어놓은 것이 전부이고 옥수수 가루를 으깨어 음식을 만들어 먹고 사냥도 하면서 단조로운 율동으로 dancing을 즐기며 밝은 표

정으로 살아간다. 그들의 위생 상태나 영양 상태는 가히 짐작이 가나 아이들의 올망똘망한 눈동자 속에서는 뭔가를 호소하

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도 나이로비의 정통 유럽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맑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nb!

sp;수천 피트 아래 대지를 탐색하며 고공을 날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구름사이를 통과할 때 심한 떨림과 수직 강하 현상으로 다소 고소 공포증을 느끼긴 했지만 소형 경비행기는 힘차게 창공을 질

주하고 있었고, 호기심 투성이의 이 나그네는 조종사의 활동 모습을 바로 뒷켠에서 주시하며 약 1시간 경과 후 수도 나이로비

에 도착하게 된다. 현지 가이드 죠지는 약 6시간 동안 이곳으로 비포장 도로를 덜덜거리며 혼자 그 장거리를 운전하고 있을 것

이다. 참으로 성실하고 임무에 충실한 아프리카 특유의 면모를 지닌 분으로 감사하다는 느낌이다. 저녁이면 다시 만나 ’사파

리 호텔‘로 안내 받게 될 것이다. 또 다른 현지 가이드를 공항에서 만나 숙소인 Boulevard호텔에 여장을 푼다. ! 케냐의 수도

인 나이로비 국립대학을 비롯한 대우, 삼성의 기업 이미지를 관망하면서 적도 태양의 선물인가? 짙고 검은 구릿빛 케냐인들

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문화를 도심을 통과하며 눈여겨 보게 된다.

이곳 케냐는 이 계절이 되면 여러 가지 국제적인 모임이 개최되어 호텔사정이 순조롭지 못하여 예정된 호텔이 변경되었음을 알

게 된다. 모두들 불만스러워하나 현지 사정에 따른 이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돼야 할 것이라 본다. 2시간 정도의 휴식을 갖고 한

국의 파라다이스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파리 호텔‘로 향하여 그곳에서 ’야마초마,로 식사를 하면서 ’사파리 켓츠쇼‘를 관람

하게 되었다.

수도의 변방에 위치한 이곳 사파리 호텔은 50년 전에 영국의 식민지 시절의 군인 막사가 발전해 지금의 호텔과 카지노가 되었

다고 하는 곳으로 한국인의 호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64에이커의 넓은 부지 안에 각종 시설들이 나무 수풀들과 더불어 멋

진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특히 야경은 마치 숲 속 별장에 와 있다는 느낌이다.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

게 전하고 싶어 다 각도로 열심히 동영상에 담았다.

이곳의 이색체험은 무엇보다도 ‘야마초마’ 식당 앞 무대에서 ‘와일드 캣츠’라는 파리의 ‘리도쇼’와 아프리카의 전통 댄스를 혼합

한 무용단 공연을 즐기며 야생동물 바비큐(야마초마)를 먹어보는 일이 아니겠는가? 긴 쇠꼬챙이에 기린, 얼룩말, 가젤(사

슴), 악어, 타조등의 익힌 야생고기를 가져다, 각자의 철판위에 썰어 제공하면 5~6가지의 쏘스를 곁들어 먹어보는 이색 음식문

화 체험이다. 듣던 바와는 달리 타조고기가 일품 이였고 악어고기는 내 취향이 아니였다. 낙타고기는 칼로 자를 수 없을 정도

로 질겨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정말 빈틈없이 강행되는 여행 일정이다. 11시경 숙소로 돌아와 오늘을 마무리 한다.

10

월 6일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시청사 등 나이로비 시내관광을 떠났다.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시청사는 시내 중심가에, 정부의 각 행

정 부서는 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도심지의 교통질서는 전혀 없는 듯 하면서도 보이지 않은 질서를 지니고 있는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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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4: 킬리만자로 도전기

고 중앙차로가 잘 정비되어 순조로운 듯하다. 이어 외곽지역을 약 30분 달려 할인 매장으로 이동하여 각자 쇼핑을 즐기게 된

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행운을 나누어 준다는 기린 에보니 몇점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북 아트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딸을 위한 야자수로 만든 크고 작은 다용도 박스를 구입했다. 윤희가 무척 좋아할 것 같

다. 점심으로 한국음식점에서 철판요리를 들면서 이곳 현지교민들의 생활 실상과 그들의 성공담을 음식점 주인에게 들을 수 있

었고 이어 영화 ‘OUT OF AFRICA'의 저자 카렌브릭슨 박물관을 들려봤다.

이곳은 박물관이라기보다 끝이 안 보이는 정원을 지닌 저택으로 그녀가 1917년부터 1931년까지 살았던 식민지풍의 집이었

다. 카렌은 이 지역에서 홀로 커피 농장을 경영하였고 원주민을 교육 시켰으며 커피농사가 그녀 삶의 전부였다. 그러나 잦은 가

뭄으로 1931년 농장은 실패로 돌아갔고 사랑하던 애인 핀치 해톤은 같은 해 경비행기 사고로 잃었다. 결국 카렌은 집에서 보

이는 나이로비에서 제일 높은 산인 공힐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후 세계적 수준의 작가가 되었다. 집안에

는 당시의 가구류와 책, 옷 ,부엌 살림용품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정원에는 당시의 농기구들이 자연스럽게 진열되어 있

다.

이곳에 오기 전 영화를 미리 감상하지 못했음이 아쉬웠다. 귀국 후 꼭 한번 보도록 해야겠다. 바로 이어 근처의 기린쎈터를 방

문하여 사파리여행에서 즐겨봤던 기린들의 모습을 지척에서 어루만지며 선한 눈동자와 교우 했다. 기린을 사랑하고 보호하

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현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침 학생들의 견학학습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기린농장은 AFEW (멸종 야생동물 아프리카 기금)을 창시한 족레슬리 멜빌이 1972년에 오래된 식민지 시절 영주의 집을 사들

여 멸종위기에 있는 'Rothschild giraffe'를 번식시키기 위한 노력 끝에 지금은 케냐에 거의 500마리나 살고 있다고 한

다. 1979년에 그 지역의 일곱 마리의 기린과 함께 자연교육 쎈터를 지어 어린이들이 방문하여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케냐 야

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려는 아이디어를 내어 1983년에 미국의 AFEW 후원자들의 기금으로 지금의 쎈터가 건설 되었

으며 이 단체는 비영리 단체로 케냐와 전 세계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아빠기린, 아기기린 모두모여 차 소리가 나

면 멀리서 먹이를&n! bsp;먹으러 열심히 달려오곤 한다.

덩치가 큰 어떤 기린은 사람과 친숙해진 나머지 얼굴을 사람에게 비비거나 자기 보면서 먹이를 달라고 사람을 얼굴로 치기

도 한다. 가까이에서 먹이를 쭉 내민 혀 위에 올려놓으면 열심히 먹어 치운다. 그때 그들의 모습을 보면 눈들이 매우 예쁘고 맑

아 계속 먹이를 주게 되면, 성질 급한 놈은 거칠고 뜨거운 입김을 마구 내 뿜기도 한다.

이곳엔 기린뿐만 아니라 ’라이온 킹‘ 에 나오는 품바역의 멧돼지(워톡)도 사육 하는데 기린 밑에서 먹이를 싸워가며 줒어 먹는

다. 앞다리를 구부려 땅에 있는 것을 먹는 모습은 신기하다. 이어 도심지로 진입하여 못다한 시내 투어를 실시하며 쇼핑

을 약 1시간 실시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현지식 불고기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고 시원한 야외 잔디밭 위에서 지금까지

의 여정을 돌아보며 이곳 현지 가이드 기숙희씨와 현장 가이드 죠지씨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간간히 느낄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곳 현지 교민들이 케냐 정부당국으로부터 상당한 정도 공인 받고 있으며 세금도 열심히 내

고 자기세계를 구축해 가면서 주재국에 한국식이면 한국식, 일본식이면, 일본식으로 요리를 제공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었

고, 미쳐 알지 못했던 한국의 파라다이스 그룹이 운영하는 사파리 호텔의 규모는 정말 대단했다.

30년전부터 영국의 식민지 시절의 군 막사에 지나지 않던 그 지역을 개발하여 오늘의 기업으로 일군 한국인들이 정말 자랑스

럽게 여겨진다. 단연 이곳 케냐에서는 크게 내 세울 수 있는 명실공히 훌륭한 업소임을 인정하고 싶다.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수속을 밟는데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티켓이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전갈을 받고 모두들 당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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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72시간전 탑승권 재확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동분서주 노력해야만 했다. 겨우 수습이 되어 가까스로 탑승할 수 있었

다. 피로가 엄습한다. 하지만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 곧이어 8시간 30분 동안 방콕으로 비행하게 될 것이다. 무사히 도착하

게 될 것이다.

10월 7일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현지시각 21시45분에 떠나 태국 방콕 현지시각 11시 25분 방콕에 도착하여 가이드와 미팅하여 한국 음

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왕궁, 에메랄드사원, 새벽사원, 방콕 수산시장 순으로 관광을 하면서 휘황찬란하고 특색있는 왕궁의 위

용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다른 분들은 처음인 듯하지만 나는 2번째 관광이 아닌가? 그사이 강행군

한 때문인지 모두들 피로감이 온몸에 젖어 있는 듯하다. 이를 감안한 덕분인지 필수 옵션사항으로 태국 전통 마사지를 일인

당 25$ 지불하고 약 2시간동안 전신 맛사지를 받게 된다. 온몸의 피로가 일시에 풀리는 듯한 기분이다.

수산시장의 배위에서 안내하는 분의 농담썪인 적절한 안내가 여행객의 여독을 풀어 주는 듯한데, 그 가운데는 ‘열심히 공부하

고 일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하며 살아야 하니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 담겨 있었다.. 저녁은 이곳 태국의 필

수 코스였던 곳에서 토속 공연을 동반한 ‘로얄드래곤‘이라는 식사를 하고 방콕 신공항으로 향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부지에 새롭게 건설된 공항이란다. 아직은 공항 운영에 어설픈 면이 보이지만 정상 가동이 된다면 한국

의 인천공항도 부럽지 않을 듯하다. 보딩 패스를 마치고 1시간정도 이곳 면세점에서 아내와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였다.

10월 8일

어쨌든 모든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었음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비행기는 안전하게 하늘을 가

르고 있다. 조종사의 안내방송에 따르면 예정보다 다소 이른 7시35분경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추석명절을 먼 이국땅에서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모처럼 제자가 마련해준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이 너무나 의미 있

는 것이였다. 말로만 듣던 아프리카의 현지 롯지에 머물면서 36종류나 되는 크고 작은 동물들을 여섯 차례나 전용차량으로 이

곳저곳 살피면서, 그리고 고공을 경비행기로 날면서 정말 멋진 연휴를 보낸 것 같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고 망중한을 즐겼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빠듯한 강행군 이였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

가련다. 다시 한번 제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훌륭한 사업가로 승승장구 대성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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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

59국립공원 및 보호구역

76그 외 가볼만한 곳들

76나이로비에서

69레이크 나쿠루

59마사이 마라

75마운트 케냐

76말린디 (인도양)

76몸바사 (인도양)

53빅 파이브란?

75삼부르

73아버데어

71암보셀리

57어떤 동물들이 있나요?

61열기구 (Balloon) 사파리

76와타무 (인도양)

78일반 정보 및 등반 체험기

99일정 및 비용

76중부지방에서

76차보

103케냐 일주기

76케냐의 연중 스페셜 이벤트

76키디(어린이) 케냐

76해안가에서

75헬스 게이트

0~9

11. 케냐는 어떤 나라?

4210. 케냐의 숙박시설

4711. 케냐 음식과 야마초마

5212. 사파리 가이드

7713. 킬리만자로 산 등반

10214. 부록

72. 케냐로 가는 길

113. 케냐 사람들

144. 여행 예산

195. 여행 준비

226. 출국과 입국

277. 여행의 안전 대책

308. 스와힐리어 도전하기

339. 교통수단

Page 118: 킬리만자로 도전기

기타

39국내 경비행기

34버스 및 기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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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킬리만자로

카페

고고 아프리카(중동)

http://cafe.naver.com/gotoafrica

감수

알맨(hunkyu77)

참여저자

케냐 기림별(kenko2006)

발행일

2012.01.07 14:54:26

No. book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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