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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책�동향

농가경영안정을�위한�「농업수입보장보험」�시범사업�착수

정부,�2030년�온실가스�감축목표案�제시

수입�의존했던� ‘씨돼지·씨닭’�국산화�기반�마련�

전북농기원,�발효천마�가공기술�이전업체�해외시장�진출

해외�정책�동향

일본,�6차산업�판매액�증가

미�농무부,�Non�GMO�(무유전자변형식품)�인증�라벨�도입

2015.6.15.제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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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추진을�위해�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 및� 농업정책금융원(원장� 홍성재)과� 6.5(금)

일� 사업�약정체결을�한다고�밝혔다.

✔ 농업수입보장보험(이하� 농업수입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이다.� 품목별� 실제조수입*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조수

입**�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해� 발생� 등으로� 인한�

수확량�감소�위험� 뿐� 아니라�풍작� 등에�따른�가격� 하락�위험을�관리할�수�있다.

� � � *� 실제조수입� =� 개별�농가의�당년�실제생산량� ×� 당년� 수확기(도매)시장가격

� � � **� 보장조수입� =� 개별� 농가의�평년생산량� ×� 평년시장가격� ×� 보장률(60∼80%)

✔ 농업수입보험� 사업은� ‘13년부터� 2년간의� 도상연습� 거친� 후,� 6월� 5일부터� 콩� 품목에�대해서� 김제시·문경시·서귀포시·제주시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며,�

금년� 11월에는�양파와�포도� 각� 5개� 주산지�시군*을� 대상으로�시범사업을�시행한다.

� � -� 콩� 보험상품�가입� :� 6.5일� ~� 7.17일까지,� 양파와�포도�보험상품�가입� :� 11월�한�달간

� � � *� 품목별� 시범지역� :� 콩(김제,� 문경,� 서귀포,� 제주),� 양파(무안,� 함평,� 익산,� 창녕,� 합

천),� 포도(화성,� 상주,� 영주,� 영천,� 영동)

� � -� 농업수입보장�보험료의� 50%는�국가가�지원하고,� 지자체별로� 20~30%를�추가� 지원

하기�때문에�가입자는�국가�및� 지자체�보조금을�제외한�금액만�납부하면�된다.�

✔ 이번� 관계기관� 약정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업수입보험이� 농업인의� 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한� 제도로�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범

사업�추진�결과를�토대로�대상� 품목과�지역� 확대�여부를�결정할�계획이다.

� � � *� 보험� 가입� 및� 자세한�상품� 내용�문의� :� 농협손해보험사(1644-8900)

농가경영안정을�위한� 「농업수입보장보험」시범사업�착수� [농림축산식품부] [언론]�농식품부,� ‘농업수입보장보험’�시범사업� (농수축산신문,� 2015.6.9.)�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가경영안정을�위한� 「농업수입보장보험」�시범사업�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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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이후의� 신(新)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상반기� 중에� 감축목표를� 확정,� 유엔(UN)에� 제출하기� 위하여� 4개의� 감축목

표�시나리오를�마련하고�사회적�공론화�절차에�들어갈�예정이다.

✔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15개�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Post-2020� 공동� 작업반”을� 구성,� 분석� 작업을� 진행하여� 금번� 4개� 감축

목표�시나리오를�마련하였다.

✔ 먼저,� 경제성장률,� 유가,� 산업구조�등�주요�경제변수를�토대로�온실가스�배출전망(BAU)을� 산정한� 결과,� 2020년에는� 7억� 8,250만� 톤CO2-e,� 2030년에는� 8억� 5,060만� 톤

CO2-e를�배출할�것으로�분석되었다.

<4개�감축목표�시나리오>

구� 분 감축목표 내�용

제1안BAU� 대비� 14.7%� 감축(감축후� 배출

량� 726백만�톤,� '12년�대비� +5.5%)

산업,� 발전,� 수송,� 건물� 등� 각� 부문별로� 현

재� 시행·계획� 중인�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강화하고�비용효과적인�저감기술을�반영

제2안

BAU� 대비� 19.2%� 감축(감축�

후� 배출량� 688백만� 톤,� '12년�

대비� 0%)

제1안의� 감축수단에� 석탄화력� 축소,� 건물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자동차� 평균

연비제도� 등� 재정지원� 및� 비용부담이� 수반

되는�감축수단을�포함

제3안

BAU� 대비� 25.7%� 감축(감축

후� 배출량� 632백만톤,� '12년�

대비�△8.1%)

제2안의� 감축수단에� 원자력� 비중� 확대,�

CCS� 도입상용화,� 그린카� 보급� 등� 추가적

인� 대규모� 재정지원� 및� 비용부담이� 필요한�

감축수단을�적용

제4안

BAU� 대비� 31.3%� 감축(감축

후� 배출량� 585백만톤,� '12년�

대비�△15.0%)�

제3안의� 감축수단에� 추가하여,� 국민적� 동

의에� 기초한� 원전비중� 추가� 확대,� CCS� 추

가� 확대,� 석탄의� LNG� 전환� 등� 도입� 가능

한�모든� 감축� 수단을�포함

✔ 정부는� 4개의� 시나리오에� 대해� 공청회(6.12(금))� 등을� 통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후,� 최종� 감축목표를�확정하고� INDC*를�작성하여�이달�말� 유엔에�제출할�예정이다.

� � *� INDC(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 각국이�정하는�기여

정부,� 2030년�온실가스�감축목표안(案)�제시� [농림축산식품부] [언론]�기후변화에�대응한�장기적�안목의�농업투자� (농민신문,� 2015.5.20.)�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정부,� 2030년�온실가스�감축목표案�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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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에� 의존하던� 씨돼지와� 씨닭의� 국산화� 기반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종축개발�사업이� 3년� 차에� 들어서면서� 씨가축(종축)의� 육성과�보급을�순조롭

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골드시드프로젝트(GSP)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이�주관하며�국립축산과학원의� GSP종축

사업단이�씨돼지(종돈)와� 씨닭(종계)� 2종의� 국산화를�맡고�있다.

✔ (씨가축)� 돼지와� 닭은� 원원종(GGP),� 원종(GP),� 종축(PS),� 실용축� 등� 4단계를� 거쳐�생산하는데,� 3단계� 까지를� 통칭해� 씨가축(종축)이라� 한다.� 3~4개의� 원원종� 혈통을�

교잡해�나가면�실용축이�만들어진다.

✔ (순종� 자원� 집단화·능력� 개량)� 우리나라� 닭·돼지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뿌리가�바로� 원원종이다.� GSP종축사업단은� 사업초기� 1개의� 국가기관(국립축산과학원)과� 7개

의� 민간� 기업이� 보유한� 순종� 자원� 가운데� 집단의� 크기와� 질병� 청정화� 수준을� 고려해�

돼지� 3품종� 3,052마리,� 닭� 12계통� 1만� 2,000마리를� 1세대� 원종으로� 뽑았다.� � 이를�

바탕으로� 씨돼지� 1만� 3,872마리(2013년� 6,766마리,� 2014년� 7,106마리)를� 생산해�

참여� 종돈장에� 보급하고,� 닭은� 4,500마리의� 씨닭을� 생산해� 교배시험용으로� 공급을�

마쳤다.

✔ (GSP종축사업단� 목표)� GSP종축사업단의� 목표는� 지속육종기반� 구축,� 씨가축의� 국산화� 달성과� 수출실현이다.� 씨돼지는� 129만� 7,000건의� 육종� 관리� 자료를� 구축,� 한국

저작권협의회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검정� 성적,� 개체·번식� 정보가� 실려� 있어� 유전

능력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씨닭은� 종계개량정보시스템

(http://gspcbis.kr/)을� 개발,� 등록하고� 정보를� 지속� 관리하는� 중이다.� GSP사업을� 통

한� 씨가축의�국산화�보급� 목표는�돼지� 연� 28만� 마리,� 닭� 80만� 마리다.

✔ (앞으로의� 계획)� 농촌진흥청� GSP종축사업단� 서옥석� 단장은� “GSP종축개발사업은� 연�7조� 원에� 달하는� 돼지·닭고기� 시장이� 해외에� 예속된� 비정상적� 상황을� 해결할� 수� 있

는� 마지막� 기회다.”� 라며� “사료이용성,� 체형,� 강건성,� 육질에서� 분명히� 차별되는� 씨가

축을�출시해�국제적�인증을�받는� 것은� 물론,� 현장에�필요한�마릿수를�충당할� 수� 있는�

보급� 기반을�구축할�계획이다.”라고�전했다.

수입�의존했던� ‘씨돼지·씨닭’�국산화�기반�마련� [농촌진흥청] [언론]�축산원,�GSP�씨돼지� 40마리�시범�보급� (축산신문,� 2015.5.22)�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수입�의존했던� ‘씨돼지·씨닭’�국산화�기반�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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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유산균� 발효천마� 기술을� 이전받은� 무주약초영농조합은� 유산균� 발효천마를� 태블릿,� 스틱형� 과립으로� 상품화하여� 베트남과� 수출,� 계약하고�

납품시기를� 조율� 중이며� 미국� 업체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미국시장에도�

천마제품이�곧�수출될�계획으로�국내뿐만�아니라�해외시장까지도�진출하고�있어�재배

농가와�가공업체에�새로운�소득창출이�기대된다.

✔ (한정된� 소비층)�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천마� 재배면적은� 전국� 면적의� 68%인� 62ha,� 생산량은� 828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1%로� 가장� 많이� 생산� 되고�

있다.� 천마는� 특유의�불쾌한� 냄새와�맛� 때문에�다양한� 식품으로� 적용하기� 어려워�건천마,�

분말,� 환,� 농축액으로� 주로� 가공� 유통되고� 있지만� 소비자층이� 성인병환자,� 고령자� 등으로�

한정되어�있다.

✔ (기술개발)�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천마의� 단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기호도를� 높일�수� 있는� 제품개발을� 하고자� 유산균을� 이용하여�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친환

경으로� 발효시켜� 1g당� 유산균이� 천만개� 이상인� 발효천마를� 개발,� 불쾌한� 천마� 특유

의�냄새와�맛을� 감소시켜�이에�대한�소비가�증대될�것으로�전망된다.

✔ (앞으로의� 계획)�도농업기술원� 송영은� 연구사는� "발효천마의� 약리성분� 등� 기능성분을�높일� 수� 있는� 발효조건과� 천연� 당화제를� 이용한� 당화조건� 개발로� 음료� 등� 다양한� 형

태의�천마�제품을�개발해�나아갈�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농기원,�발효천마�가공기술�이전업체�해외시장�진출� [전북농업기술원]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전북농기원,�발효천마�가공기술�이전업체�해외시장�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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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산업� 판매액� 전년대비� 4.6%� 증가)� 일본� 농림수산성이� 6월� 초에� 발표한� 6차산업화� 종합조사에� 따르면� 2013년� 6차산업� 관련� 연간� 총� 판매액은� 1조� 8,253억� 엔으로�

전년대비� 4.6%,� 총� 종사자수는� 46만� 8200명으로�전년대비� 3.8%�증가하였다.

✔ 조사를� 시작한� ‘10년도와� 비교하면� 판매액은� 10%� 증가하여� 과거�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일본� 정부가� 내세우는� 농업‧농촌의� 소득향상과� 고용확보에� 6차산업화가� 도움이�되고� 있다는�것을� 증명했다.

✔ (판매액� 관련)� 총� 판매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직매장사업의� 호조로� 판매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9,026억� 엔이다.� 농림성은� 신선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

요가� 늘어나� 특히� 지방농협(JA)나� 제3섹터가� 설립한� 대규모� 직매장에서� 판매액이� 증

가한�것으로�분석했다.

� � -� 판매액이� 증가한� 분야는� 농가� 레스토랑이나� 농가민숙으로� ‘기타� 농업생산관련� 사업’

이며,� 판매액은�전년대비� 14.6%�증가한� 443억� 엔이다.

✔ (종사자� 관련)� 6차산업� 종사자� 중,� 위원이나� 가족을� 제외한� 고용자는� 24만� 4,500명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으며� 종사자�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여성의� 비율은� 상

시고용,� 임시고용에� 상관없이� 60%를� 넘어� 6차산업이� 농산촌의� 여성들의� 일자리로�

정착하고�있는�것을� 나타낸다.

✔ (시사점)� 일본정부는� 6차산업화� 관련� 2015년� 종합화사업계획� 제1회� 인증결과� 41건을� 인증하는� 등� 2013년의� 동� 사업의� 판매액� 및� 고용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특히�

지산지소� 등� 지역에� 강한� 농업을� 육성코자� 지방농협(JA)� 및� 농업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6차산업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FTA� 등� 무역개방과�

맞물려� 농산물이� 생산,� 가공� 및� 판매� 등을� 일원화� 하는� 6차산업화에� 보다� 많은� 관심

을�기울인다면�농가소득�및�농촌� 활성화에�기여할�것으로�보인다.

[일본-도쿄]� 6차산업�판매액�증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언론]� “6차산업화�등�농업�발전위해�협동조합�협력”� (농민신문,� 2015.5.15)�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해외�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일본,� 6차산업�판매액�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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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 6

✔ (6차� 산업� 판매액� 전년대비� 4.6%� 증가)� 일본� 농림수산성이� 6월� 초에� 발표한� 6차산업화

✔ (무유전자변형식품� 대상� 품질인증� 라벨� 도입)� 미� 농무부(USDA)가� 무유전자변형식품을� 대상으로� 정부� 품질인증� 라벨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비영리단체인� Non-GMO�

Project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되었지만� 미� 농무부를� 통해�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무유전자변형식품�대상�품질인증�라벨은�이번이�처음이다.

✔ (인증내용)� 각�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해� 정부� 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되며� 최종적으로� 승인� 받을� 시,� 각� 업체는� 해당� 식품에는� 유전자변형성분이� 없다는�

문구를� 포함,� 미� 농무부에서� 인증� 받았다는� 것을� 뜻하는� "U.S.D.A.� Process� Verified"�

라는� 라벨을�부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증절차는�미� 농무부�산하기관인�마케팅� 지

원청(Agricultural� Marketing� Service)을� 통해�진행된다.

✔ (인증배경)�마케팅� 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기존� USDA� 유기농� 인증� 라벨� 또한� 무유전자변형식품을� 인증할�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었지만� 다수의�무유전자변형식품이�유기

농이�아니기�때문에�새로운�인증� 라벨이�필요했다고�말했다.

✔ 그동안� 미� 정부는� 지속적으로� 많은� 식품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유전자변형식품이� 안전하기� 때문에� 해당� 식품을� 대상으로� 의무적인� 인증� 라벨을� 부착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주장했었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입하는� 식품에� 정확히� 무엇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 권리가�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의무적인� 인증� 라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번� 미� 농무부의� 무유전자변형식품� 인증� 라벨� 도입은�

오늘날�소비자들의�요구를�반영한�것으로�보인다.

✔ (시사점)� 그동안� 유전자변형식품과� 관련해서� 정부� 측� 인증� 라벨이� 존재하지� 않고� 비영리단체인� Non-GMO� Project의� 인증�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번�정부차원의�무유전자변형식품�인증�라벨� 도입은�그동안�소비자들의�요구를�반영했

다고� 볼� 수�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많은� 식품제조업체들� 또한� 오늘날�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 인증� 라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에�

따라� 무유전자변형식품시장의�경쟁�또한� 심화될�것으로�보인다.

[미국-뉴욕]�미�농무부,�Non�GMO(무유전자변형식품)�인증�라벨�도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5년� 6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5호

미�농무부,�Non�GMO(무유전자변형식품)�인증�라벨�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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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농부의�역설,�언제까지�계속되나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생산/유통

지속된�가뭄으로�조사료�생산�‘비상’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2015.6.18.제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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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장마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잇따르자� 가뭄�

피해가�집중되는�중부권�농민들의�마음은�한없이�타들어가고�있다.�

이상하게도� 주요� 일간지를� 비롯한� 중앙� 언론에서는� 가뭄에� 대한� 대책이나� 자연재해로�

등락폭을� 반복하는� 농산물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작년과� 비교해� 농

산물�가격이�폭등했다는�헤드라인으로�지면을�장식하기�바쁘다.�

2010년� 배추파동으로� 부침을� 경험했던� 탓일까.� 정부조차� 농산물� 가격� 잡기에� 온� 힘을�

집중하는�듯하다.�

사계절이� 뚜렷한�우리나라�여건상�지난� 수십� 년� 간� 각종� 자연재해를�경험했음에도� 국내�

농산물�수급조절에는�이렇다�할� 성공적인�정책이�수립되지�못하고�있다.�

지난해� 정부에서� 수급정책� 일환으로� 내놓은� 수급조절매뉴얼도� 공급과잉과� 자연재해에�

있어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오히려� 정부정책이� 농업의� 기초체력을� 감소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나오고�있는�상황이다.�

1980년대� 풍년을� 기원했던� 우리� 농업은� 이제� 흉년이� 와도�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난감한�상황이�반복되고�있다.

자연재해에�울지�않는�농민

“이번� 가뭄만�잘�이겨내면�그래도�좀� 돈을�벌�수�있을� 것도� 같은데...”

전라북도� 남원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 씨는� 이렇게� 말끝을� 흐렸다.� 풍년보다� 오

히려� 흉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농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 씨가� 이렇게� 생각

하는� 데는� 지난� 2년간� 예상치� 못한� 풍년으로� 농산물� 공급이� 과잉되면서� 가격이� 폭락해�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번� 가뭄을� 잘� 견뎌내면� 어느� 정도의�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기대감에�흉년이�예상되는�데도�미묘한�대답을�대놓는�이유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생산/유통 농부의�역설,� 언제까지�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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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작목을�재배하는�농민의�심정도�별반� 다르지�않았다.

전라남도� 무안.�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해� ‘양파산성(판로를� 찾지� 못한� 양파

를� 길거리에� 높게� 쌓아둔� 모습을� 빗댄� 표현)’을� 쌓으며� 한숨을� 쉬던� 기억을� 더듬었다.�

양파� 주산지인� 무안지역에�양파산성이�주요�산지� 도로를� 가득� 메운� 해괴한�풍경이� 농촌

을� 수놓았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엄청난� 양파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농산물� 값의� 가

늠자� 역할을� 하는� 가락동� 도매시장의� 양파가격은� 1kg당� 400원� 수준을� 반복했다.� 생산

비는커녕�물류비도�감당할�수� 없는� 수준의�가격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농민들은� 풍년에� 대한� 기대감을� 접은� 지� 오래다.� 오히려� 돈을� 만

질� 수� 있는� 길이라며� 흉년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관심을� 보인다.� 이번� 가뭄을� 내심� 반

기는� 농민들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대체작목을� 궁리한다.� 왜냐

하면�수요가� 한정돼�있는� 농산물�소비시장에서� 농민들의� 품목전환은� 또� 다른� 작목의�공

급과잉을�불러일으키며�연쇄적인�피해만�확산시켰기�때문이다.�

농업기술의�발달과� 주요� 농자재의�품질�향상이� 농산물의� 수량� 증진과�맞물리면서�더� 이

상� 풍년을�반기지�않는� 농민이�늘고� 있는� 아이러니한�상황이�농촌에서�벌어지고�있다.

수요의�비탄력성이�가격�등락폭�키운다

‘배추가격� 2배� 이상� 급등’,� ‘농산물� 가격� 폭등에� 소비자� 허리� 휘청’.� 농산물� 가격이� 오르

자� 주요� 일간지들의� 헤드라인이� 폭등이라는� 말로� 장식되기� 시작했다.� 평년과� 비교해� 극

히� 낮았던� 농산물� 가격을� 작년과� 비교해� 분석하니� 이� 같은� 결과가� 반복되는� 것이다.� 매

년� 반복되는� 주요� 언론의� 단기적인� 숫자놀음에� 농민과� 관련� 유통업계의� 한숨은� 늘어만�

가고�있다.

농산물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특히� 농

산물의� 경우는� 수요가� 비탄력적이라는� 데� 있다.�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재화의� 성격

상� 필수재이기� 때문인데,� 다른� 재화는� 줄여도� 농산물� 소비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즉,� 공산품의� 경우�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낮아져� 수요가� 늘고� 공급이� 줄면� 가격이� 높아져�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농산물은� 수요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가� 탄력적으로� 변화하지� 못한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두고� '가격의� 비탄력성'이라고�

부른다.

지난해처럼�기후가� 좋아� 농산물�공급이�과잉이었을� 때도� 수요가�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

에� 가격이� 폭락을� 거듭했고,� 지금처럼� 가뭄으로� 인해� 공급이� 줄어들면� 꼭� 사야만� 하는�

필수재이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농산물은� 시장� 여건에� 따라� 시

시각각�생산할�수� 있는� 공산품이�아니기�때문에�이� 같은� 현상은�더욱� 가중될�수밖에�없

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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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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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에서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농산물� 가

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공급이� 늘면� 산지폐기와� 격리,� 공급이� 줄면� 수입을� 하는� 수준

을�벗어나지�못하고�있는� 모습이다.

수급조절�정책의�한계와�실패

이처럼�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수급조절정책의� 효과는� 산지� 농민과� 유통인들이� 보기에는�

미미하다.� 오히려� 정부에서는� 최근� 발표한� ‘농산물� 유통개선� 성과’라는� 자료를� 통해� 체

계적인� 수급관리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산지와� 정부의� 괴리는� 어

디서부터�생겨난�것일까?

정부는� 2013년� 4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구성했다.�

수급조절� 위원들과� 향후� 시장상황을� 관측해� 품목별로� 수급조절매뉴얼을� 만들고� 가격의�

등락폭에�선제적으로�대응하겠다는�것이�목표였다.

이� 정책은�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전담하며� 배추,� 무,� 건고추,� 마늘,� 양

파� 등� 5개� 품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수급조절을� 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가� 만들어진�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과�같은� 가뭄에는�효

과적인�대응을�하지� 못하고�있다는�지적이�이어지고�있다.

특히� 지난해� aT는� 배추와� 무� 등� 주요�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산지폐기와� 격리를� 실시했

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격리지원금으로� 인해� 농민들은� 물론� 산

지� 유통인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그나마� 폐기한� 농산물도� 시장에� 나올� 수� 없는� 저급품�

위주로�격리돼�시장가격에�전혀�영향을�줄� 수는� 없었다.�

정부에서� 주요� 대책으로� 내놓은�산지� 격리� 정책의� 문제는�가격을�지지하지�못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주요� 채소� 값이� 하락하자� 농민들은� 재배면적을� 줄이는� 등� 상대적으로�

가격� 등락폭이� 적은� 대체작목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재배면적이� 크게� 줄자� 지금과� 같

은� 가뭄에� 손쓸� 방도가� 없어진� 셈이다.� 농산물� 단수는� 줄고� 감모율이� 심화된다는� 예측

이� 잇따라� 발표되자� ‘2010년과� 같은� 배추파동이� 오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또한� 가격지지가� 되지� 않자� 산지의� 선물거래까지� 크게� 줄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포전

거래� 하던� 산지� 유통인들도� 자금난으로� 하나둘씩� 폐업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산지� 자

금이� 마르자� 돈이� 없어� 파종을� 하지� 못하는� 농민들도� 생겨났다.� 짧게는� 작기별,� 길게는�

연단위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농민과� 유통인들은�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폐업이�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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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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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축유통신문�김재민�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정보화사업본부�지식서비스팀

▶ 작성�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1

가격을� 지지해주지� 않는� 산업은� 결국� 고사하게� 된다.� 지금까지� 정부정책은� 가격을� 안정

시킨다는� 명목으로� 농민들과�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산업에� 리스크를� 떠안기는� 형국이

다.� 가격� 상승에는� 민감하고� 가력� 하락에는� 관대한� 정부가� 농민들은� 달가울� 리가� 없다.�

결국� 농업의� 기초체력� 회복은� 정부정책에� 달렸지만� 지금의� 정부는� 농업에� 대한� 잘못된�

풀이�방정식으로�일관하고�있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수급조절을� 위한� 사업에� 3조5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었

다.� 국민들의� 세금이� 과연� 농민과� 농업을� 위해서� 쓰였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제� 단기적인� 성과에서� 벗어나� 농촌의�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장기적인� 수급관리� 대

책이�절실한�때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84호

2015년� 6월�둘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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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때� 이른� 폭염으로� 조사료�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동계� 조사

료�작물� 작황이�좋지� 않은� 가운데�올해�하계� 조사료�생산마저�차질을�빚을� 것으로�우려

돼�조사료�수요가�많은� 한우업계�등� 관련업계의�근심이�가득하다.

지난해는�얼어�죽고,� 올해는�말라죽고

“지난해� 겨울에� 청보리� 등� 동계작물이� 눈이� 오지� 않은� 가운데� 날이� 추워져� 다� 얼어� 죽

고,� 올해는� 가뭄으로� 옥수수가� 자라질� 않고� 있습니다.� 부쩍� 컸어야� 할� 옥수수가� 무릎도�

안� 오고� 있는데� 이대로� 성장판이� 닫혀버릴까� 겁이� 납니다.� 그냥� 빨리� 베어버리고� 다른�

작물이라도�심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소�먹일� 게� 없어서�큰일입니다.”

경기도에서� 일관사육을� 하는� 한� 한우농가의� 토로다.� 한우사육을� 하면서� 사료비� 절감차

원에서� 사료작물을� 같이� 재배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작황이� 좋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동해� 피해를� 입은데� 이어� 올해는� 지속된� 가뭄에� 조사료로� 쓸� 옥수

수가�자라지�않고�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조사료�생산량� 70%이상�급감

한국조사료협회도� 올해� 때� 이른� 불볕더위로� 가뭄이� 지속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작

황에�차질이�발생하고�있으며�피해가�남부지방으로�확산될�것을� 우려하고�있다.

조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료� 생산량은� 70%이상� 급감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조사료�생산에� 있어서�가장� 큰� 비중을�차지하는�전라도�지역� 작황이�형편없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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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지속된�가뭄으로�조사료�생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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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지난해� 수확기에� 찾아온� 장맛비.� 수확기를� 맞았지만� 장맛비로� 수확을� 제대로� 하

지� 못해� 발아가�제대로� 이뤄지지�못하거나�웃자람� 현상이�발생하는� 등� 조사료로�활용이�

불가능했다.� 수확을� 했다� 해도� 장맛비에� 제대로� 건조가� 안됐다.� 어렵사리� 장마� 피해를�

피한� 일부도� 때� 이른� 맹추위에� 동해� 피해를� 입어� 수확이� 어려웠다.� 여기에� 전북지역� 등�

일부� 지자체는� 전년도에� 조사료가� 과잉생산� 됨에� 따라� 파종지를� 20%� 줄일� 것을� 당부

하기도�해� 자체� 소비조차�어려움을�겪었다.

김종영� 조사료협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수확기� 장맛비로� 김제,� 부안,� 익산,� 동진강� 등�

조사료� 최대� 생산지라� 할� 수� 있는� 전북지역이� 자체� 소비도� 어려운� 지경에� 쳐했었다”며�

“올해는� 이른� 불볕더위로� 중부지방� 옥수수,� 수단�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현재로서는�생산량�전망조차�어렵다”고� 말했다.

올해�생산전망도�어두워

실제� 조사료� 생산� 농·축협은� 지난달� 동계수확을� 앞두고� 타� 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는� 조

사료� 공급물량을� 지난해� 보다� 2만� 톤가량이� 감소한� 4만4000톤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달� 조사에선� 이보다� 6000톤가량� 감소한� 3만8000톤으로� 나타났다.� 관외유통� 즉,� 타�

지역에서� 요구하는� 조사료� 수요량� 5만� 톤을� 고려하면� 1만2000톤이나� 부족한� 상황이

다.

이로� 인해� 농협� 축산자원국이� 조사한� 산지의� 조사료� 판매희망가격은� 지난� 8일� 기준� 전

북의� 경우� kg당� 122~180원,� 전남은� 115~1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60원,�

20~30원�가량� 오르기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도� 가뭄� 등의� 영향으로� 물량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계� 작목이�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전라도� 등� 일부지역에서� 조사료

로� 활용되는� 총체보리�대신�가격이� 좋은� 쌀보리로� 작목전환을� 하고� 있으며�가뭄이� 장기

화되면서� 관수�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충청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피해가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

인데�특히�성장부진을�심하게�겪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

조사료�경제성�낮아,� 관수시설�부족

전문가들은� 이처럼� 조사료�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 낮은� 경제성과�

부족한� 관수시설을� 지적하고� 있다.� 조사료를� 생산해봐야� 소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다보

니�관수시설이�미흡하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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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4

김종근�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는� “소득이� 좋은� 작물은� 관수시설이� 잘� 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조사료에� 대한� 관수시설을� 한� 농가는� 많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뭄�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관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가뭄과� 장기화되는� 가뭄에� 대비한� 경제성을� 고려

한�관수시설에�대한�다양한�아이디어가�필요하다고�입을�모았다.

김기용�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연구사는� “조사료는� 경제성이� 적기� 때문에�

관수시설� 확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작은� 웅덩이� 등을� 미리� 미리� 마련해� 두는� 게�

가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과거에는� 논에� 웅덩이가� 하나씩� 있었는데�

여기서�차용해� 소형� 저수지를� 확보해�두면� 적은� 비용으로�가뭄에�효과적인�해갈이� 가능

할�것”이라고�말했다.

신동렬� 농협� 축산자원국장도� “국내산� 조사료� 부족문제가� 심화되면� 농가가� 배합사료나�

수입조사료로� 대체할� 가능성이� 큰� 만큼� 충청권� 이북지역에� 하계작물� 재배를� 확대할� 수�

있는�대책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85호

2015년� 6월�셋째주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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