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6
1 헤브론 소식 2011

Upload: jungoh-kim

Post on 07-Mar-2016

221 views

Category:

Documents


5 download

DESCRIPTION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TRANSCRIPT

Page 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 헤브론 소식 2011

Page 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여호와께 감사하라

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열방이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네가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셨도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8편 중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Page 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 헤브론 소식 2011

헤브론 소식지 목차

<헤브론 지의 발행에 즈음하여>

김 은성 목사

이 주석 목사

6

8

임시 당회장 김 선중 목사 4

<임직식>

<간증> 1.기도, 2.희생과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보면서

<고난 주간> 특별 부흥회를 마치고

<십자가>에 달린 세 사람

<춘계 부흥회> 이기창 목사님 인터뷰

무명

신 현순 집사

이 석영 집사

김 사라 집사

이 덕호 집사

김 순희 권사

12

14

15

16

18

20

<교육부 수련회 간증문>

Benny Jeong

Daniel Song

Esther Suh

Sara Lee

Alex Park

마 영민

박 혜성

24

26

28

34

36

38

39

<세례 간증문>

조 성민, 한어부

박 태희, 한어부

40

42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행사에서

북한 방문과 자유주간 행사를 다녀와서

본래의 마음을 찾아서

주님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하나님을 믿은 후

나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

처음 가는 수련회에서 얻은 믿음

성령님께서 임재하신 수련회

내년 수련회, 벌써 기다려져요

나를 변화시킨 수련회

하나님의 손 안에서

영적 채움을 받는 귀한 시간

가족처렴 편한 한어부

Youth Group

이 복선 권사

김 중선 집사

송 인자, 성인대학

44

48

52

55

<인터뷰>

Page 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 헤브론 소식 2011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지난 6개월도 정말 숨가쁘게 달려오신 헤브론 성도 여러분과

그 외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신 하나님께서는 지난 6개월 동안에도 각종 사역들을 통해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을 친히 증거해 주셨습니다.

먼저 신년 첫 주 매일 저녁마다 시카고 지역의 건실하신 목사님들을 모시고 가졌던 부흥회를 통해서 영광의 예배로 전진하는 헤브론 교회가 되도록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월 26일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약식판결을 통해서 교회법정건을 종결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1월 30일(수) 오후12시 5분부터 헤브론의 모든 가족이 함께 감격스러운 특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2월 19일에는 교사 세미나(강사-트리니티 신학교 Perry Downes교수) 를 통해서 모든 교사들이 새롭게 헌신을 다짐하였습니다. 2월25일 금요일 밤12시 30분 부터는 Twin Ice Rinks에서 전교인 친교의 밤을 통해서 어린이/ 청소년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헤브론지의 발행에 즈음하여>

임시 당회장 김선중 목사

3월5일 오후 6시부터는 PSG 주최로 가진 중고등부 학부모/학생 Workshop을 통해서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축복해주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여러 해 수고하시던 목사님들이 담임목사로 부임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석태희 목사-거니 한인 교회, 김성득 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4월3일에는 창립26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장로8인, 안수집사11인, 권사6인), 은퇴(안수집사2인, 권사3인), 파송식을 가짐으로 8분의 장로님으로 당회가 조직되고 박영호 목사님을 코디악 헤브론 교회 담임목사로 파송하였습니다.

Page 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 헤브론 소식 2011

또한 하나님께서는 오래 기도해오던 EM에 이주석 (James Lee) 목사님, 장년교육에 김은성 목사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4월17일 임시 제직회에서는 특별히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코디악 헤브론 교회 출장보고가 있었습니다.

3월14일부터 시작된 사순절 새벽기도회는 4월18일부터 고난주간 특별부흥회로 “가상칠언”을 묵상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자녀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하였습니다. 김원태 목사(기쁨의 교회)를 모시고 “영적 부흥을 꿈꾸라”는 주제로 가진 제1차 춘계 부흥회(4/30-5/1)는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영적 부흥을 꿈꾸는 시간이었으며 5월6일(금)에는 제1차 카리스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기창 목사(전주 북문교회, 대한 예수교 장로회 부총회장)를 모시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가진 2차 춘계 부흥회(5/13-15)는 철저한 말씀순종으로 능력받고 뜨거운 기도로 성령충만하여 거룩의 능력을 세상에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로 다짐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의 주보를 살펴보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 가운데 이렇게 많은 사역들을 이루셨고 이처럼 깊은 은혜를 부어주시면서 우리를 붙들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지금도 살아계셔서 헤브론 교회를 붙드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충성스럽게 땀 흘리신 모든 헤브론의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거룩한 역사를 꿈꾸며 영광의 예배로 전진하시는 모든 헤브론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과 삶 속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Page 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6 헤브론 소식 2011

헤브론 교회에 오신 소감과 지내시면서 느끼신 점을 말씀해주세요.

헤브론 교회에 온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인상적인 것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의 은혜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창립 26주년의 역사에 맞게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질서가 교회 안에 있고 위원회와 기관 이하 모든 직분을 맡으신 분들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목사의 소명을 받은 직접적인 동기와 계기가 있다면 소개하여 주세요.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목회자이신 아버지께서 서원하심으로 목회자의 길이 정해졌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목회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아버지의 목회를 바라보면서 ‘목회자는 참 보람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국 대학시절 IVF 선교단체를 통해 한 영혼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한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1999년 대만 선교를 통하여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의 목회자의 사명을 굳게 다지게 되었습니다.

새로

Q

Q

A

A

인터뷰

오신 김은성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Page 7: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7 헤브론 소식 2011

목사님께서 그 동안 하신 사역 중에 특별히 나누고 싶은 사역은 무엇인지요.

한국에서는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를 맡았으며 미국에 온 이후 공부를 하면서 청소년부와 찬양팀을 사역했습니다. 앞으로 어린아이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세대간에 함께 연합하는 신앙공동체를 이루는 목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헤브론 교회에서 갈릴리 선교회와 장년부 성경공부 사역을 맡게 된 것은 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헤브론 교회 교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요.

함께 말씀을 나누고 공동체의 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역을 감당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헤브론 교회가 성령의 일하심을 의지하고 겸손하게 지역과 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계속 감당해 간다면 더 멋진 교회가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목사님의 가족을 소개하시고 자랑하여 주세요.

저는 아내 김정화 사모와 두 딸, 김다희(3살), 김다은(7개월), 4식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가훈을 두고 매일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가족입니다. 특별히 첫째 다희는 헤브론 교회 유아부에 와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있으며 기도와 말씀을 보는 습관을 잘 배워가고 있습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Q

Q

Q

A

A

A

Page 8: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8 헤브론 소식 2011

목사의 소명을 받은 직접적인 동기와 계기가 있다면 소개하여 주세요. How did you get your calling to become a pastor? What was the motivation for you to become a pastor?

목사의 가정에서 자라면서 목사들이 겪는 난관들과 고충들을 지켜본지라 목사가 된다는 것은 저의 우선 순위에서 최하위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15살때 교회 캠프에 참석하고나서야 진정으로 신앙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새로운 방법으로 제게 다가왔고 기도를 통하여 사역에 대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때 이후 제 삶의 방향은 목회로 정해졌습니다. 2006년도에 신학 공부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갔습니다. 한국에서의 6년동안, 제게는 다른 세 곳에서 영어권 사역을 할 기회가 있었으며 목사 안수를 받았고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렇게 미국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다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과정들을 통하여 저는 너무나 많은 하나님의 축복들을 여러 경로를 통하여 누려왔음을 깨달으며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Having grown in a pastors family, having seen the troubles and sufferings of a pastor the last thing I wished to do was become a pastor. It was not until I went to a church camp at the age of fifteen when the question of faith really bothered me. At this camp the Word of God came to me in a new way and through prayer the Word of God called me to ministry. Ever since then my life has been directed to this path. In 2006, I moved to Korea to study theology. During my six years in Korea, I had the opportunity to serve three different English ministries, be ordained, and get married. Right now I find myself in America once again studying and serving the Lord. Throughout the process I find myself blessed by God in so many various ways, thankful and always grateful.

(Pastor James Lee + Penelope Kim)

이주석 목사 + 김선영 사모

인터뷰

Page 9: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9 헤브론 소식 2011

헤브론 교회에 오신 소감과 지내시면서 느끼신점을 말씀해주세요. What is your impression of Hebron Church?

처음 이력서를 헤브론 교회에 보낼 당시에는 교회측에서 영어 예배를 총괄할 목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 저는 기쁘고도 놀라왔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했던 사역들과 앞으로 헤브론 교회에서 맡게 될 사역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헤브론 교회로 온 지 5주 좀 넘게 지났는데 교회의 목사님들을 비롯하여 성도님들의 많은 환대를 받고 있습니다. 목회 측면으로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과 새롭게 추가하고 싶은 면들이 많이 있지만 현재로서 헤브론 영어권 사역에 가장 주력을 하고자 하는 부분은 안정입니다. 이 부분이 지난 해에 가장 부족했었다 여겨집니다. When I first sent my resume to Hebron church, I did not know they were looking for someone to take over English ministry. When I heard this was so, I was pleasantly surprised. The reason was because I felt my life in Korea overlooking the ministries there were similar to what I might have to do here at Hebron. It has been over five weeks since I have started in Hebron, the staff, the pastors and the members of the church have been very welcoming. Ministry wise, there is so much we need to do and we are looking to add new and vibrant aspects to our ministry but what I want to bring most to Hebron E.M. is stability. An aspect which I feel has been missing in the last year or so.

목사님께서 그동안 하신 사역 중에 특별히 나누고 싶은 사역은 무엇인지요. Please share some highlights from your previous ministry.

한국에서 세 곳의 다른 영어권 사역을 시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모두 소수의 한국 사람들로 시작하여 다문화권 예배로 커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전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교회안에서 역사하심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은 교회 생활중에 목회자로서의 제 삶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적극적으로 목회에 관여하시며 당신을 위하여 교회를 세우십니다. 저한테 이 부분은 우리가 깨닫고 경험하기를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면이며 우리의 삶과 사역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습니다.In Korea, I had the opportunity to start three different English ministries. We all began with a small number of Koreans to grow into a larger multicultural worship. The process we had to go through had its ups and downs but overall we saw that God was working in the church to reach out to the foreigners there in Korea. And that was the major aspect of church life that impacted me in a pastoral way the most and that is that God works actively in ministry and builds up the church for Himself. For me this is the most fundamental aspect that I want our ministry to realize and experience, the providence of God in our lives and in the ministry.

Page 10: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0 헤브론 소식 2011

헤브론 교회 교인들 (EM) 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요. Do you have anything to share with the EM Congregation?

사역을 하다보면 좋을 때도 또 힘들 때도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성도님들께서 변화들이 빠르고 좋게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목사로서 저는 성도들과 함께 하나의 조직체로서 사역하며 자라나길 원합니다. 하나님안에서 한 가족이 되는 것이 저의 교회에서의 삶이였으며, 그것이 제가 우리 성도들 또한 깨닫기를 바라는 점이기도 합니다.하나님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은 짧지 않은, 오히려 긴 과정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할 것이지만 모두가 다 효과적인 결과를 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실패와 성공 중에 성도님들께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I believe ministry will have its ups and downs. I would not want people to feel that changes are going to occur quickly and for the better. As a pastor, I want to work with the members of the church and grow together as a single unit. If anything church life has been for me about becoming a family in God. That is what I want the members to realize in our church, which is about becoming a family in God. This is going to be a long process rather than a short one. We are going to implement new changes for the future and not all changes are going to work out. I hope that in our failures and in our successes people will put their trust in God and pray for our ministry.

목사님의 가족을 소개하시고 자랑하여 주세요. Please introduce your family.

2005년도에 호주에서 다니고 있던 저의 교회 집사님을 통하여 아내를 만났습니다. 그 때 이후 계속하여 함께 한 저의 아내는 특히 제가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 큰 힘이였으며 지금도 변함없는 저의 지원군입니다. 제가 아내를 만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큰 축복입니다. 아직 자녀는 없지만 가정 생활에 있어서 자녀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고 있기에 계획 중에 있습니다.I met my wife in Australia through my church deacon in 2005. We have been together ever since, my wife has been with me especially through the hard times I faced in Korea and she is still in that supporting role today. I have been blessed to have met my wife and regard her as a blessing from God. As of now we do not have any children but we regard this as an important aspect of family life and are in the process of planning for children in our lives.

Page 1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1 헤브론 소식 2011

영어부 EM activity

영어부 EM 예배모습

Page 1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2 헤브론 소식 2011

김선중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16장15절~19절까지의 성경을 근거하여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설교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해 주셨고. 연합성가대가 정성드려 준비한 찬양 “축복하노라”를 감동과 감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말 축복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불러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순서를 맡아주신 여러 목사님들과 축하하기위해 오신 하객들과 우리교회 성도님들로 본 예배당은 보조 의자까지 동원될 정도로 가득찼습니다. 끝까지 예배에 참석하면서, 한 마음이 된 온 교우들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희생,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지켜낸 모진 아픔의 순간들, 교회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았던 순간을 생각하며, 비단 저 혼자 뿐만아니라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이번 창립예배와 임직식에서는 남다른 감회가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을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11년 4월3일 임직예배를 드리고.

저희 헤브론 교회가 창립26주년을 맞이하여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드렸습니다.

꿈꾸었던 시간처럼 새삼스레 작년 이맘 때가 생각납니다. 정말로 끝날 것 같지 않던 힘들고 어려웠던 암담한 시절의 기억 때문에 지금 눈 앞에 펼쳐지는 이 순간들이 현실인가 하는 노파심이 들 정도입니다.

오늘 이렇게 감격스러운 임직식을 맞이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벅차오르는 환희에, 한없이 흐르는 기쁨의 눈물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 헤브론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고, 제7대 여덟분의 장로님과 제15대 열분의 안수 집사님들과 그리고 제9대 여섯분의 권사님들을 임직시키셨습니다. 앞으로 더 진실하고 충성되게, 많은 기도와 전도와 선교사역 등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하라고 세워주셨음에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임직자들을 보기만해도 마음이 든든하며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제 더 바랄게 없구나 하는 흐뭇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말로 헤브론 교회를 아주 많이 사랑하시며 이 곳에 함께 하심을 느끼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無名

창립 26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Page 1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3 헤브론 소식 2011

Page 1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4 헤브론 소식 2011

날마다 매 시간 받은 은혜가 많지만 특별히 고난주간 첫날 김선중 목사님의

새벽설교 말씀에 예수님처럼 용서하라는 강요같은 말씀을 들으며 나는 고개를 떨구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장 가까운 사람을 증오하고 또 미워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몸서리치며 살아왔다. 마음 속에 참을 수 없는 분함과 괘씸함으로 7년이라는 세월을 나와 자녀들을 고생시킨 남편을 용서하라는 말씀을 주위에 여러 목사님들로 부터 들었지만 그것은 잠시 그 때 일뿐 돌아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라고 되뇌곤 했다. 그런데 이번 특별 새벽기도 첫날 새벽에 머리가 숙여졌다. 나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되었고 나를 쳐서 복종하게 하시고 무릎 꿇어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기 위하여 남편을 사용하신 거라는 것도 느끼게 하셨다.

결국,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회개를 했다. ‘용서’는 내 힘이 아닌 기도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신 현순 집사 (제 2 루디아 선교회)

기도

간증문

Page 1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5 헤브론 소식 2011

길가에 자라난 잡초와 같은 나의 인생길, 희생뿐인 나의 삶을 살아가며 지탱할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은 오직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사실만은 허상이 아닌 진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가끔 성경책을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제 마음을 어루 만지시고 위로해 주시는 너무 귀하고 감사한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표현이 부족하고 서툰 저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 줄은 모릅니다. 하지만 쓰임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하나님의 향기를 뿜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려운 삶을 살아오며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경을 통하여 차곡차곡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위해 희생과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특별한 능력도 없고 부족하지만 주님께 쓰임받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매일 아침 주님 십자가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저의 간절한 마음과 기도를 받아주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저는 원래 천주교를 다녔습니다. 천주교에서 영세도 받았고 학생시절에는 교리공부도 주일마다 하며 많은 사람들과 친교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들을 헛되

게 보낸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나의 가슴에 항상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홉 형제 중에 다섯번 째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능력도 계획도 없이 살아온 세월도 있습니다. 그런 저는 대가족에 대한 원망도 했었고 힘든살림을 도우며 희생적으로 지낸 적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정말로 모르고 지내 오면서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착한 여인을 아내로 주신다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라고.

이 석영 집사 (제 1 엠마오 선교회)

간증문

희생과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보면서

Page 1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6 헤브론 소식 2011

김 사라 집사 (제 3에스더 선교회)

고난 주간

제 9차 고난 주간 특별 새벽 부흥회를 마치고

첫째 날-용서의 말씀목사님께서 “용서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물으실 때 저도 모르게 ‘저를 용서

해 주세요, 모든 잘못은 나로부터 인한 것이니 나를 용서해 주세요.’ 하며 회개의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모든 잘못은 상대방인 너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 때문에 이렇게 모든 게 어렵게 되었다며 상대방을 원망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기도조차 해주지 않았던 어떤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잠시 후, 그 사람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주님, 주님의 용서가 이런 놀라운 변화를 체험케 하신 건가요. 용서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둘째 날-구원의 말씀예수님 양 편에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의 죄인 중 한 사람이 “당신의 나라가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저의 간증이 되었습니다. 육신은 비록 십자가에 달려 죄인 신세이지만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영혼을 주님께 의탁한 것처럼 저도 구원의 현재성을 믿고 주께 제 자신을 의탁하기로 했습니다. 주여, 저를 받아주소서.

셋째 날-효도의 말씀 예수님께서는 가장 고통스럽고 아플 때 친히 효도를 실천하셨습니다. 어머니께 짜증

을 부리고 불효한 시간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저는 극심한 고통을 당하면 아무 생각도 안 나고 효도할 수 없었는데 주님께서는 그 큰 고통 가운데 계실 때도 어머니를 생각하셨습니다.

Page 17: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7 헤브론 소식 2011

넷째 날-수난의 말씀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시고 견딜 수 없는 철저한 고독과 하나님께 버

림받는 괴로움을 당하시는 주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고독과 아픔으로 슬퍼하는 제게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너의 아픔을 안다. 슬퍼하지 마라. 네가 십자가 형벌을 당한 나보다 더 아프냐?”‘네, 주님. 가진 것 모두 잃었을 때, 교회가 고통 중에 있었을 때, 우리 가정에 쓰나미와 같은 아픔이 닥쳐왔을 때 너무나 아팠어요.’ 주님께서는 “너의 아픔과 슬픔, 내가 다 십자가에 지고 간다 .”하시며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다섯째 날-고통의 말씀주님께서는 신성과 인성을 가지셨기 때문에 우리의 아픔을 체휼하시고 고통을

당하면서도 승리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성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인지라 극도로 목말라하며 지옥(슬픔)과 천국(기도)을 넘나 들었는데 주님이 영원히 목마르지 말라 하시며 새 삶을 열어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날-성취의 말씀주님은 다 이루셨다- 율법의 승리, 구원의 성취를 이루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나의 아픔과 고통, 슬픔, 목마름은 모두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심으로 저는 구원의 성취를 얻었습니다.

일곱째 날-승리의 삶예수님은 아버지의 임재, 약속, 보호를 확신하셨습니다. 말씀에 뿌리를 박고,

사탄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듯이 저도 아픔과 슬픔, 목마름과 고통을 이기고 인생의 부활을 간직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할렐루야, 아멘! 날마다 찬송하며 살겠습니다.

Page 18: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8 헤브론 소식 2011

이 덕호 집사 (제 3 에스더 선교회)

십자가에 달린 세 사람

하나님께서는 김원태 목사님을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2011년 헤브론 제 1차 춘계 부흥회 강사로 세우셨습니다. 김원태 목사님은 요한일서 4장

8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로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인 나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심을 확신하는 자는 십자가마저 짊어질 수 있는 믿음을 낳게 됨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독수리 새끼를 떨어뜨려 받는 어미처럼 고통 가운데 건지실 수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셨으며, 가장 큰 사랑의 증거는 나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 십자가에 죽이시고자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심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나는 어떻게 이 시대에서 승리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누가복음 23장39-43절의 십자가에 달린 세 사람을 통하여 우리가 항상 부딪히는 문제로부터 벗어나 천국을 얻도록 하셨습니다.예수를 믿는 것은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주인을 바꾸어야 성경의 일이 지금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 중에 주인을 바꾼 자가 천국을 소유함을 봅니다.

왼편의 행악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부르지만 조롱하는 것이요 비방하는 분노로 가득하며 자기 문제를 남의 탓으로 전가시키는 습성으로 옆에 십자가에 매달린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중심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기 때문에 억울하고 피해 의식에 견디지 못하여 몸부림치면 칠수록 매임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인생의 주인이 아님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찔리고 벌거 벗기우시며 십자가를 허락하신 것을 깨닫지 못하므로 영영 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른편 행악자는 함께 예수님을 비방하였지만 (마 27:44)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주목하므로 우주의 중심이신 예수님을 만나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비난과 원망, 욕 그리고 자신을 못 박은 자들에게 까지도 “저들의 죄를 용서 해달라”는 예수님을 봄으로써 용서 못해 본 이 행악자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비난을 멈추고 합당히 보응받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자기에 대하여 죽고 옳다 주장하지 아니 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주목하여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므로 천국을 소유합니다. 십자가에 달림이 헛되지 않은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2011 춘계 1차 부흥성회

Page 19: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19 헤브론 소식 2011

김 원태 목사님

그러면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이 십자가에 매달렸으니 가장 억울하시겠지만 “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며, 예수님은 로마 병정에게 채찍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 들였습니다. 여기에서 십자가는 내 뜻이 아닌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주인이 바뀌는 것이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입니다.(갈2:20)

저 역시 왼편의 강도처럼 불평이 많은 자요 억울하여 분을 쉽게 삭히지 못하여 동동거립니다. 제 중심적인 생각은 꼬리를 물고 정의로움을 앞세웁니다. 하지만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이는 아직도 주인이 저였음을 시인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날마다 죽어야 하는 저, 항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주목하지 못하는 저입니다.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로마서 8:26, 27로 만나고자 합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질그릇같이 깨어지기 쉬운 우리에게 유혹과 위기가 엄습해 옵니다. 그러나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여 주시는 성령의 생각을 아시므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나의 연약함 안에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머물러 계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고후12:9) 이런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비전의 사람이 되라 하십니다. (잠언 29:18) 노예로 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리라 작정한 하나님의 비전과 같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을 알기위하여 분명하고도 정확한 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고전2:9)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엡2:10).

비전을 갖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무엇인가요? 마가복음11:20-25절로 믿음이요,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자는 긍정적인 여호수아와 갈렙 지도자처럼 하나님을 믿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100세에 얻듯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계속해서 마가복음 11:24,25절로 가르침은 저에게 실상과 증거를 보기 위해서는 기도하라 하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치 못함이 없는 믿음에 도달하기까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겠습니다.

Page 20: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0 헤브론 소식 2011

김원태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성회가 있은 지 2주 후인 지난 5월 13일, 2차 춘계 부흥성회가 전주 북문교회에서 섬기시는 이기창 목사님을 모시고 시작되었다.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말씀 잔치는 사모하는 많은 영혼들이 기도하며 준비한 성회임을 첫날부터 느낄 수 있었다.

웃으시며 말씀 전하실 때면 아버지같이 편안하신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꼭 명심하고 지켜야 할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는 강단이 울리는 크고 엄한 목소리로 영혼들의 가슴을 울리신다. 짧은 설교 시간이 아쉬워 시계를 자꾸 보신다. “22시간 걸려 먼 곳에 왔는데 전할 말은 다 전해야 할텐데…” 하시며 말씀을 전하시는데 100%이상 쏟아내시는 목사님의 열정이 우리들을 감동시킨다. 토요일 새벽 기도 후 목사님의 숙소를 찿아 반갑게 맞이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Q 헤브론의 성도들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하신 말씀의 잔치인데 부흥회 주제를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 이라고 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이번 부흥회를 통하여 헤

브론 성도들이 어떠한 은혜를 받기를 원하시며 말씀을 준비하셨는지요?

A 제가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이나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고전 15:10 말씀

처럼 나의 나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청교도로 시작된 미국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고 시카고 헤브론 교회 성도님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번 성회를 통해 성령의 불을 받기를 원합니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성령을 받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Q 건강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여건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지요?

이 기창 목사님과의 인터뷰

2011 춘계 2차 부흥성회

Page 2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1 헤브론 소식 2011

A 성 어거스틴의 말씀처럼 겸손이 제일 중요합니다. 나를 낮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고 형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십니다. 잠 15:33에 “겸

손은 존귀의 앞잡이” 라고 했습니다.

Q 이제 한국인들이 미국 이민 생활에 어느 정도 뿌리가 내리고 이곳에서 나서 자란 우리의 자녀들, 2세들이 Young Adults로 미국 주류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민 1

세인 우리들이 2세들에게 교회를 넘겨 주어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 집회 때 목사님께서는 “다른 세대” 가 아니라 “다음 세대” 이어야 함을 많이 강조 하셨는데 우리 자녀에들에게 “다음 세대”를 전승시켜야 할 이민 1세 교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A 1세 교회에서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이며 교회에서는 효력있는 방법들을 착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할 만큼 긴급한 문제입니다. 이민 생활이 바

쁘고 살기 힘든 환경임을 알지만 초대 교회의 사도들처럼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여 자녀들이 주님의 말씀에 젖어들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의 정서나 교양교육도 좋지만 이런 것들은 마귀가 틈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교육은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의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며 말씀을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필요하면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녀들에게는 특별한 절기 때마다 편지로라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각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어른 1분이 아이들 5명의 영혼을 책임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의 밀실을 정해 놓고 24 시간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큰아들 (이강천 목사)이 호주에 유학 갈 때 제 집사람 (사모)이 아들을 위해 기도하며 아들에게 한 말이 기억납니다. “이번의 헤어짐이 영원한 이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즉,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전한 것이지요.

Q 목사님의 삶에 가장 영향을 주신 mentor는 누구인지요. 그분의 어떤 성품 (characteris-tics)이 가장 닮고 싶으셨습니까?

Page 2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2 헤브론 소식 2011

A 저는 16살때 회심하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당시 고신 총회장님이셨던 남영환 목사님의 ‘누명을 입고도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어떤 분의 예화’

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사랑이야기 때문에 거듭났습니다. 또 백종호 전도사님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그분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림자만 뵈어도 너무 좋은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만한 멘토가 어디 있겠습니까.

Q 금년 9월 19일에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님으로 취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총회장님이 되시면 꼭 하시고 싶은 사역을 소개 해 주세요. 또한 기독교의 신뢰도가 많이 낮

아진다고 하셨는데 잃어버린 신뢰을 어떻게 해야 회복 할수 있을까요?

A 말씀을 통한 강력한 성령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모여서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각 교회의 성도들도 성령 충만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능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

해 각 교회의 새벽기도가 부흥되어야 된다고 믿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도의 무릎이 있어야 성령충만합니다. 마태복음 26:41에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 교회마다 새벽기도만 부흥되면 마귀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Page 2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3 헤브론 소식 2011

Q 목사님께서는 현재 헤브론 교회에서 협동 목사님으로 섬기시는 이강천 목사님의 아버님인 줄 알고 있습니다. 이목사님, 시아버님의 사랑 받는 며느리의 자랑스러운 점을 소개해

주세요. 사모님, 아드님 자랑도 해 주시고 그리고 아드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종이 되게 되었는지 소개해 주세요.

A 목사님: 우리 며느리는 예의바르고 사려분별이 깊습니다. 자녀를 돌보는 사랑이 극진하며 살림을 아주 잘합니다.

사모님: 우리 아들 이강천 목사는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밝은 성품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도 편안하게 해주지요. 처음 아이를 갖고 저는 태중에 있는 아이를 아들이든 딸이든 처음 선물은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큰 아들이 호주 유학 (국제 경영학 전공)후 한국에 돌아 왔을 때 세상 사람들이 선망하는 아주 좋은 직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주위에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았고 아들은 기도하며 신대원에 가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때 사모님도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아들에게 알게 해 주시라고 기도했다고 살짝 말씀 해 주셨습니다.) 세자녀가 있는데 (아들 2, 딸1), 모두 다 하나님께서 음악에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받고 있습니다.

Q 헤브론 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A 새벽기도를 부흥시키시기 부탁드립니다. 깨어서 기도하면 마귀가 절대 힘을 못씁니다. 어느 교회든지 아무리 제도가 훌륭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을지라도 시험들게 되면 어

쩔 수 없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주님을 향한 사랑만 뜨거우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식지 않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방법 뿐이 없습니다.

(편집부: 김순희 권사)

기독교가 타종교를 포용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많은데 우리의 입장은 역시 이원론적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사랑하여야 하지만 그 배후에 있는 흑암의 세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악한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고 악한 영들과의 영적 싸움이기에 기도의 무릎이 무척 중요합니다. 감정으로 하지말고 건전한 믿음을 갖고 그들을 사랑하며 기도하면 됩니다.

Page 2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4 헤브론 소식 2011

수련회라는 것을 난생 처음 가는 나로서는,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겨울 수련회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긴

장이 되었다. 영적으로 내 자신이 앞으로 시작될 여정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고 믿었지만 수련회 자체를 충분히 누리고 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교회서 드리는 예배와 같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수련회장으로 들어섰던 나는 정말 아무 것도 알지 못했구나 싶었다. 수련회가 무르익어 감에 따라 믿음의 수준과 강도는 높아가기 시작했다.차츰 차츰 수련회는 주일 예배 이상의 것임을 깨닫게 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죄 많은 세상을 온전히 뒤로 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가고 또 하나님에 대한 우리 믿음의 수준을 진정으로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신앙은 이미 강하고 안정되었다고 생각했으나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난 사실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수련회를 통하여 나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내 자신을 헌신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가기 시작했고 어떻게 이상들을 삶 속에 적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내 삶을 운영하시도록 맡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것이 최선의 것임을 또한 알았다.수련회를 마치며, 나의 믿음을 막을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막상 수련회의 분위기를 벗어나와 하나님께 헌신하는 일이 시시하게 느껴지게끔 만드는 학교 생활로 돌아오니 결코 쉬운 일 만은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절대로 잊지 못할 일은 기도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한 정복하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처음 가는 수련회에서 얻은 믿음

Benny Jeong

교육부 수련회

Page 2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5 헤브론 소식 2011

Even thinking about the winter retreat made me nervous. I had no idea what to expect as this retreat would be my first one ever. I knew that I was spiritually ready for the journey I was going to begin, but I did not know if I had the experience to enjoy the retreat to the fullest. I step foot into the retreat center, thinking it will be like another church service, but I could not have been more blind. As the retreat went on and the hours passed by, the intensity and level of faith increased more and more. I slowly began to realize that a retreat is more than just another church Sunday service. This was a time to truly forget about the sinful world we live in and truly figure out who we are as Christians and find out how strong our faith to God is. I thought my faith was already strong and stable, but I had no idea what true faith is. Through the retreat, I began to understand what it means to devote yourself to God in the world we live in and how to apply the ideals into our lives. I opened my eyes and let God take control of my life. Whatever He has in store for me is for the best. After the retreat, I felt like nothing could stop my faith, but that is hard to do once you leave the setting and have to return to school where keeping your devotion to God can be looked down upon. However, if there is one thing that I will never forget is the power of prayer. It does not matter where you pray but as long as you pray and keep in touch with God and ask him for help, there is nothing you cannot conquer.

My First Experience Of Faith at A Retreat

Page 2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6 헤브론 소식 2011

솔직히 말해서 이번EM(영어예배)수련회에 대한 별다른 기대가 없었다. 이제 막 모든 것을 재조직한 형편이라 EM의 규모는 아주 작다. 그러다보니 수련회 간다는 것 자체에 그닥 큰 희망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이 얼마나 경외롭고 위대하신 분인지를 잊어버릴 때 어느 정도로까지 어리석어질 수 있는 지를 다시 한번 보여 주셨다. 확실히 전체적인 수련회는 영적으로 뜨거웠다. 여러 개의 식탁을 모두 붙여 커다랗게 하나로 변신시킨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할 때든지 아니면 사역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할 때든 상관없이 매 순간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이것은 분명 우리 자신들과 교회 전체 성도님들이 함께 한 기도의 결과였다. 물론 수련회동안 드렸던 놀랄만한 예배의 시간들과 기도들의 덕이기도 했다. 다른 참석자들 또한 이렇게 뜨겁게 성령체험을 해 본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믿는다. 사실 나는 수련회 참석자들의 대다수와 오랜 시간 헤브론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이번처럼 간절히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을 몇몇 친구들 사이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일은 참으로 놀라왔다. 수련회를 마치고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여태껏 이렇게 열심히 기도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어.” 또는 “하나님의 임재를 이렇게 진짜로 생생하게 느껴본 것이 처음이야.”라며 동일한 반응들을 보였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에 대한 너무나 많은 좋은 반응들을 보여주었다. 비록 우리가 숫자적으로는 적을지 몰라도 EM 수련회는 미래 사역에 대한 커다란 믿음을 주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훌륭한 일들을 하실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다!

Daniel Song

성령님께서 임재하신 수련회

교육부 수련회

Page 27: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7 헤브론 소식 2011

Honestly, my expectations were not very high for the EM retreat. We had just restructured everything and our EM was very small. So

going into it, I did not have high hopes. But God showed me, once again, how foolish I can be when I forget how awesome and powerful He is. The entire retreat was definitely filled with the spirit. Whether it was enjoying a meal together on the enormous table we constructed or talking about the direction of our ministry, the Holy Spirit was undoubtedly present at all times. And that was obviously a result of the prayer that we and the members of the KM put into it. Of course there were also amazing times of worship and prayer as well. I believe I can speak for most of the members that attended the retreat when I say that very few, if any, of us ever experienced the Holy Spirit like we did during the retreat. Actually, I attended Hebron with many of the people that went to the retreat for many years. And to be honest, I had never seen such genuine desperation and desire for the Holy Spirit from some of the members. It was amazing to see God move. Speaking to most of the members after the retreat, I got the same feedback from almost everyone: “I have never prayed like that in my life,” or “I have never experienced God in such a genuine and real way.” There were just so many great responses to God’s goodness and grace. Although we may be small in number, the EM retreat gave me great faith for the future of this ministry. I know God is going to use us to do great things for the glory of His kingdom. God is good!

A Retreat Full Of the Holy Spirit

Page 28: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8 헤브론 소식 2011

매년 이맘 때가 되면 겨울 수련회에 대한 이야기가 여지없이 화제의 중심거리가 되곤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또는 내 아이가 꼭 참석해야 할까?” 내지는 “

겨울 수련회의 목적은 뭐지?” 라고 질문할 수도 있으며 더러는 “학생들이 그 수련회에 가서 대체 뭘 배우나요?”라고 묻기도 한다. 사실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하다. 겨울 수련회는 하나님에 대해 배우며 더 나아가 하나님과 연결되는 특별한 기회를 준다.겨울 방학은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늦잠을 잘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기도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3-4일 정도 집을 떠나 매년 수련회에서 하나님께 그들의 시간을 헌신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님들께서는 종종 “ 재밌었어?” 또는 “거기서 뭐했니?”물으시곤 한다. 이런 질문들은 나 또한 받곤한다. 그렇지만 “너무 좋아서 말로 다 형용할 수가 없어요.”라는 내 답변은 아마 우리 부모님께서 기대하셨던 것보다는 아쉬운 설명일 것이다.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많은 친구들이 각자가 속한 교회에서 수련회를 다녀온 것을 알 수 있다. “너무 재미있었어. 내년 수련회가 벌써 기다려져. 내년까지 못 기다릴 것 같아.”라고 말하곤 한다. 나는 친구들과 그런 좋았던 경험들을 나눌 때면, 내가 경험한 것과 동일한 잊지 못할 경험들을 친구들도 했을 뿐아니라, 들떠서 내년을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행복하다.이번 겨울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주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헤브론 교회의 겨울 수련회에 4번째로 가게 되었다. 헤브론 교회의 모든 사람들은 믿기 어려울 만치 따스하며 환대적이다. 그리고 이번 해에는 수련회를 떠나기 전에 목사님들, 소그룹 선생님들과 그외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서 새벽 기도, 영적 활동들, 예배와 설교 등을 통하여 우리를 지원해 주셨다. 그분들의 탁월한 준비로 놀랄만한 수련회로서 최상의 출발이 가능했다.지난 4년간 겨울 수련회를 참석해 오면서 나는 수련회에서 보내는그 시간들이 4일간의 일정 이상으로 한사람의 일생에 진정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번 수련회 동안 참으로 성령님과 연결되었고 나와 비슷하게 충족된 경험을 한 사람들과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수련회가 한 개인의 평생을 이어갈 참된 영적 성장을 격려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교회 수련회를 가야한다고 믿는다.

Esther Suh

내년 수련회, 벌써 기다려져요

교육부 수련회

Page 29: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29 헤브론 소식 2011

Around this time of year, the question of winter retreats predictably comes to the forefront of many discussions. Some people may ask, “Why must I, or my child, attend one?” or “What is the purpose of a winter retreat?” Still others question, “What do students even learn from these retreats?” The answer to all of these questions is a simple one indeed: Winter retreats offer a special opportunity to learn about and further connect with God.Although winter break affords students more time to study for finals, hang out with friends, and sleep in late, it also provides the chance to spend three or four days away from home at an annual retreat, devoting their time to God. And upon returning home, students are often met with their parents’ questions such as “Was it fun?”or “What did you do there?” And these were the questions that I, too, had to answer upon my return from the church retreat. However, my answer was probably less illuminating than my parents had hoped, as I responded, “It was too great to describe in words.”By conversing with friends at school, I know that many of my friends also went to retreats through their churches. They tell me “I had so much fun! I already miss it and cannot wait for the next one.” When I hear my friends and other students share their great experiences, I am happy to learn that others have had the same unforgettable experiences that I have had, and that they are as excited as I am to return the following year.This winter I attended my fourth retreat with Hebron Presbyterian Church, which has blessed me so very much ever since I was young. Everyone there is always incredibly welcoming and warm. And this year, before sending us off on our retreat, the pastors, small group teachers, and helpers altogether did an excellent job in providing us with the morning devotions, spiritual activities, worship, and sermons. Their stellar preparation provided a great start to an amazing trip.In the four years that I have been attending these winter retreats, I learned that the time spent there can really impact a person’s life far beyond the retreat’s four-day duration. I truly connected with the Holy Spirit during this past retreat, and I am acquainted with others who have had similar fulfilling experiences as well. Therefore, I believe that everyone should go on a retreat with their church, as these retreats can incite genuine spiritual growth within a person that lasts a lifetime.

I Can’t Wait For Next Years’ Retreat

Page 30: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0 헤브론 소식 2011

신년 부흥 성회

특별 감사 예배 01/10

전교인 친교의 밤 02/25

제 1 회 카리스 찬양 예배

Page 3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1 헤브론 소식 2011

코디악 지교회 박 영호 목사님 파송식

창립 26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04/03

청년부 나사렛

Page 3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2 헤브론 소식 2011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03/05

안디옥 헌신 예배 04/15

세례 및 입교 04/17

Page 3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3 헤브론 소식 2011

성금요일 및 자녀안수

부활절 유치부 예배 및 핸드벨

졸업 예배 06/10

배구 대회

Page 3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4 헤브론 소식 2011

The retreat was not what I had expected. Before going to the retreat, I already doubted that the retreat will be neither helpful nor fun. I was forced to go to the retreat by my mom. My opinion about the retreat changed when I got off the bus. There were many fun moments like small group, skit practice, and games. All of the activities helped unify everyone and get to know each other. However, the worships and the sermons changed me the most. Pastor Jeff chose the sermons that I believe everyone needed to hear at least once in his or her life. I learned so many things from Pastor Jeff’s sermons, and I could not stop myself to pray and shout for the glory of God. Even though the retreat ended, I treasure these moments, and I hope that I will not lose the passion that I had during the retreat. God is good! All the time!!

수련회는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가기 전부터 나는 수련회는 재미도 없을 뿐아니라 별 도움도 되지 않을 것

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엄마가 억지로 보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참석하게 되었다. 그러나 버스를 내리는 순간 내 생각이 바뀌었다. 소그룹 활동, 연극 연습 그리고 게임들과 같은 재미난 순간들이 많았다. 모든 활동들은 우리가 하나 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예배와 설교가 나를 가장 많이 변화시켰다. 제프 목사님은 누구든지 일생의 한번쯤은 꼭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설교들을 해주셨다. 제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아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울부짖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비록 수련회는 끝났지만 나는 이 순간들을 소중히 마음에 담고 있으며 수련회 동안 갖고 있던 그 열정들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한다.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다! 언제나!!

Sara Lee

나를 변화시킨 수련회

교육부 수련회

I Can’t Wait For Next Years’ Retreat

Page 3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5 헤브론 소식 2011

우리들의 솜씨

Page 3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6 헤브론 소식 2011

2010년도 겨울 수련회를 한마디로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말은 기도이다. 이번 수련회는 고등부 선생님의 자격으로 처음가는 것이었고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에 아주 긍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첫 날부터 필립 전도사님은 중고등부의 모든 면에서 가장 취약한 기도에 기초를 둔 사역으로 방향을 잡으셨다. 주어진 상황들 속에,우리가 지금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했다. 지난 사건들로부터 교회가 회복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새 전도사님과 함께 우리는 현재 교육부를 위한 기초를 다시 다질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필립전도사님과 지도자들에게 기도는 여태껏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항상 우리 교회를 이끌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오로지 기도로써 이번 겨울 수련회가 매우 감동적일 수 있었다. 강사 목사님 조차도 첫날, 수련회장이 기도의 힘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셨다. 교육부 전체를 대신하여 교인분들에게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것은 교인분들의 기도 덕임을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이런 끊임없는 지원군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다. 나는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으로 채워주셨던 은혜의 극히 적은 부분밖에는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수련회의 시작 첫날 부터 우리는 개개인 각자의 심령의 변화를 지켜봤다. 경배의 말들이 깊은 의미를 지녔지만 우리 기도의 말들은 훨씬 더 깊었다. 선생님으로서 내가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를 사용하여 내가 맡은 학생들이 하나님앞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는 것이었다.아이들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여 하나님이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원하는 게 없다. 첫날의 예배 후에 나는 모두가 혼신을 다하여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을 내려놓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큰 은혜를 누렸다. 내가 맡은 소그룹은 예배가 끝난 후에도 몇 명이 계속 모여 교회와 친구들과 각자를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마음을 진정 하나님께 고정시키게 되었고 남은 수련회 기간뿐 아니라 남은 인생을 위해서까지 준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매일 밤 우리는 더 깊이 또 더 오래 기도했고 많은 참석자들이 오랫동안 뒷전으로 밀쳐뒀던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무릎 꿇고 우리는 필사적으로 기도했다. 우리 중에 많은 이들이 참된 기도의 마음을 갖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우리 자신을 꺾고 단순히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들이 이번 수련회를 인상적이고 또 우리의 삶속에 영원히 남도록 한 것이다. 우리는 변화된 심령과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 손 안에 있는 마음을 갖고 수련회를 마치게 되었다. 하나님과 함께 교제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지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고 사역자로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키워 나갈 준비가 되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부르시는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고 예수님 안에서의 한 지체로서 우리는 앞으로 계속하여 이 교회를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Alex Park

하나님의 손 안에서

교육부 수련회

Page 37: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7 헤브론 소식 2011

The one word that best describes the winter retreat of 2010 is prayer. This is my first year as a high school youth group teacher, and it has made such a positive influence in my walk with God thus far. Since day one, Pastor Phil has directed us to become a ministry based on prayer, which was something that we lacked in every aspect of the youth ministry. It was truly the only thing we could now do with our given circumstances. With the church recovering from past events and the ministry presented with a young new pastor, we were now preparing to rebuild a foundation for the youth ministry. For Pastor Phil, and the leaders, prayer was and always will be our most powerful tool in leading our church. Prayer alone is what made this winter retreat so powerful. Our guest speaker had even shared that the retreat center was thick in prayer the first night. Speaking on behalf of the entire youth group, we are so thankful for all of your support because we are certain that it was your prayers that made this possible. We are so blessed to have such a persistent support group. I will only be able to describe just a small fraction of the blessings that the Lord had poured down on us throughout the retreat with just words. From day one of the retreat, we truly saw a change of heart in each and every one of us. Our words of praise held deep meaning, but our words of prayer were far greater. Being a teacher, all I could ever ask for is for God to use me to lead my students so that they may grow towards Him. We want nothing more than to see them develop their relationships with God and to see Him moving in their lives. After the first night of service, I was so blessed to see every one of us pouring out our hearts in prayer and laying down our lives before Him. Even in my small group, the few of us gathered together after service and continued to pray for our church, for one another, and for ourselves. This had really set our hearts on God and prepared us not only for the rest of the retreat but for the rest of our lives. Every night we prayed harder and longer, and many of us began to develop that personal relationship with the Father that we had pushed aside for so long. On our knees, we cried out to him with desperation. For many of us, there was difficulty in truly having a heart for prayer, but we wrestled with ourselves and simply asked the Father to teach us how to pray. This is what made this retreat so memorable and permanent in our lives. We left this retreat with transformed hearts, hearts that were now in His hands and no longer ours. The relationships that we built with God is what we came home with, and as a ministry, we are ready to nurture that love and passion for Him. We are truly headed towards the direction that God calls us to go, and as one body in Christ, we will continue to love and serve this church.

In the Hands Of God

Page 38: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8 헤브론 소식 2011

나에게 수련회는 매년마다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내 삶의 영적인 채움을 받는 귀한 시간들이다.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수련회만큼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지난 겨울수련회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비전을 구하기 위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참석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직장 스케줄로 인해 목- 토까지 있는 겨울 수련회를 금요일 저녁에서 토요일 저녁까지만 가게 되었는데, 고심 끝에 특단을 내린 것은 바로 저녁 집회만큼은 꼭 참석하는 것이었다.

이런 계획을 실천하면서 몸은 피곤하였지만, 몸으로 고생하고,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주님께서는 나에게 넘치는 은혜를 허락하셨다. 또한 집사님들께서 교육부 수련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교회에서 따로 모여 기도한다는 소식 또한 마음의 감동과 감사함이 있었다.

겨울 수련회는 항상 짧고, 강한 수련회라는 점을 지난 수련회에서도 다시 깨달았다. 장소가 어디든 모여서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있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신 사랑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새해 목표들을 정하면서 제일 중요한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영적 채움을 받는 귀한 시간

마영민 (한어부 교사)

교육부 수련회

Page 39: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39 헤브론 소식 2011

처음 한어부 수련회에 대한 소식을 접하였을 때,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한어부로 다시 모이기 시작한 지 얼

마 안 되었고,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저희 한어부를 사랑하셔서 이런 기회를 주심으로 인해 한어부가 조금 더 기반이 단단해 질거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수련회에 갈 때 저의 기도 제목은 이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성령 충만한 자리가 되고, 수련회가 끝나더라도 수련회에서 느낀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겨울 수련회에서는 평소에 저희에게 좋은 설교를 해주시던 목사님을 대신하여 선교사님의 간증과 여러 말씀 설교를 들으면서 정말 값지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련회가 끝나고, 몸은 피곤했지만 정말로 하나님께서 우리 한어부가 앞으로 좀 더 하나님의 큰 일을 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에 한어부 친구들은 교회에 온다는 것에 많은 부담이 없어진 것 같고 모두들 가족처럼 편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한어부에 속해있는 한 명으로서, 한어부가 앞으로 무슨 시련이 오더라도 공동체로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처럼 편한 한어부

박혜성 (한어부)

Page 40: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0 헤브론 소식 2011

하나님께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 하시

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 10:13) 저는 목사님과 함께 이 말씀을 배우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 인생의 힘든 일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저로 하여금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라는 의미가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남을 책망하며 저 스스로를 원망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으면서 많은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모든 것을 필요 이상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불가능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로는 이런 제 생각들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초 자연적인 일들과 하나님의 말씀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으며 모든 것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을 믿으면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 외에, 제가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면 제가 이룰 수 없는 것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제 자신을 잘 믿지 못하였습니다. 뭐를 하든지 제 자신이 하는 것에는 만족을 못하고 제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는 많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은 후로부터는 저는 이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 중에 “지금까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 하리라”(요 16:24) 이 말씀을 들은 후로 달라진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 , 우리한테 이로운 것, 그리고 또한 죄악에 벗어나지 않은 것을 구하면 하나님의 힘으로 이루게 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제 자신에게, 포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다 잘 안 풀리면, 저는 잘 포기하고 이것은 안 되는 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16장 24절 구절을 듣고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구할 수 있게 하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로부터 이런 변화들이 제 안에서 일어났고, 계속해서 이런 변화들이 일어날 것 입니다. 세례를 받고 나면, 전 하나님을 더 간절히 믿으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인도하여 주시는 길로 살고, 영원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조성민 (한어부)

세례 간증문

하나님을 믿은 후

Page 4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1 헤브론 소식 2011

Page 4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2 헤브론 소식 2011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저는 누구나 다 알고 있었듯이, 교회에 오면 예배보다는 친구들과의 친교가 먼저였고, 성

경공부보다는 밖에 나가 놀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었습니다. 심지어, 가끔 예배도 빼먹고 밖에 나가서 뛰어놀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때의 저에게 있어서는 수련회라는 행사는 단 하나의 유흥에 지나지 않았고, 그곳에서도 예수님께 집중은 커녕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것에 더 바빴던 저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저에게는, 예수님은 존재하지 않으셨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주님께서 하신 많은 업적들을 보이시고, 기도해 주시며 저를 바꾸려고 하셨지만, 불신에 차 있었던 저에게는 모두들의 목소리가 닿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교회가 힘든 일을 맞으며 저도 잠시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을 때에, 더욱 더 불신에 빠지며 신앙생활을 접게 되었습니다.교회가 다시 활기를 찾게 되었을 즈음에 저 또한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제 중심은 주님이 아닌 제 자신이었던 오만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만하고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저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2010년도 겨울수련회에 갔을때, 저는 비로소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저는, 확연히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는데. 가장 확연한 변화는, 주님께서 교회에 와 찬양을 할때에 손을 올리기는커녕 입도 벙긋 안했던 저의 입을 트시고 손을 올리셨고, 기도 시간에 친구들과 눈치보며 웃고 킥킥대기에 바빴던 저를 예배에 집중하게 하시고 기도를 하게 만드셨고, 제게 주님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셔서 이제까지 참여하기는 커녕 떠들기 바빴던 성경공부 시간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의 많은 분들의 기도가 저를 도우셔서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간증문을 읽을 수 있는 순간이 있게 해주셨습니다.

박태희 (한어부)

나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

세례 간증문

Page 4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3 헤브론 소식 2011

예전의 저는, 믿음없이 교회에 다니며 교회에는 다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궤변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의 저는 당당히 기독교인이며, 예수님을 저의 주님으로 모신다고 남들 앞에서 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큰 일에 앞서 주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결과 지금까지 혼자 힘으로만 해왔을 때에 그런저런 결실을 얻었던 것들에게서, 훨씬 더 값지고 뛰어난 결실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생각할 때에 버릴수 없다고 여겼던 나쁜 버릇들을 주님께서 버릴 수 있도록 힘써 주셔서 고칠 수 없다고 여겼던 나쁜 버릇들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저는, 가늠할수 없겠지만.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제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중시하면서 살아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그 이유로는 지금까지의 저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제 의지를 더 중하게 여겨, 가끔 안 좋은 결실을 맺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한 기간이 짧은 저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좋은 결실이 따르는 일들만 내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주님만을 믿고 따르며,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제 평생을 주님께 바쳐 살고싶습니다.

Page 4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4 헤브론 소식 2011

우리는 부모님들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모님들께서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생

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우리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약간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곤 합니다. 우리도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 우리는 우리 나이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제한받는 느낌입니다. 학교 역시 중요하지만 또한 우리에게 사회적, 정서적 요구를 위해 우정을 유지하고 더 쌓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끔 우리는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해 교회가는 것을 제한받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교회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학교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파티 뿐 만이 아니라 안 좋은 것들도 하도록 강요받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압박감은 다른 친구들이 경험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며 특별합니다. 이러한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교인들과 보내며 우리가 서로 책임을 나누어지기도 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멀리 하게 됩니다. 아마 부모님들은 우리가 교회에 그냥 놀기 위해 온다고 생각 할 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교회에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곤 합니다. 또, 한 사람이 기타를 치고 우리는 함께 모여 찬양을 시작하곤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혼자 집에 있는 시간보다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학교 생활도 그러하지만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부모님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부모님들은 절대 만족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우리의 강점을 격려하고 장점을 칭찬해 주는 대신 항상 우리의 결점을 지적하는 것 만 같았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곤 합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듣길 원하고 우리에게 우리만의 재능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께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Page 4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5 헤브론 소식 2011

또한 부모님들이 다른사람과 우리를 비교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힘이 듭니다. 이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우리가 학교에서 좀 더 열심히 생활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우리를 비교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부모님으로부터 닫게 만듭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우리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전혀 잘 하지 못하고 다른 부모님들을 부러워 하며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부모님들이 다른 사람과 우리를 비교할 때, 우리는 아무도 완벽하지 않고 부모님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조차도 부모님들이 모르는 결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런 다른 아이들이 아니고 많은 방면에서 특별하고 다르다는 것을 제발 이해해 주세요. 다른 아이들의 강점으로 우리의 약점을 비교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 대신 우리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우리가 더 잘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우리가 마주치는 많은 일 중에서 한 예로는 우리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부모님들은 그 상황을 좀 더 과장되어 받아들여 우리가 부모님의 무서움으로 부터 거짓말을 하고 숨기게 만듭니다. 우리는 여전히 실수를 하면서 자라고 그 과정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것을 이해해 주세요. 그러나 만약 부모님들이 우리가 이런 실수를 만들 기회를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자랄 기회가 없을 것 입니다. 대신, 제발 우리를 부드러운 방법으로 우리가 이러한 실패로 인해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이끌어 주세요. 이 방법은 우리가 잘못을 숨기는 것 보다 부모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해 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우리가 부모님들과 더 가까워 지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이것은 깊고 의미있는 대화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모님을 이해하고 인생에 대해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놀라실 것입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부모님들이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있다고 느낍니다. 한국의 문화는 아이들이 침묵을 유지하고 단순히 어른들의 의견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의 의견은 작은 것이고 그 의견을 우리가 담아둬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학교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종종 다른 나라 아이들이 자신있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동안 아시아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침묵하게 됩니다. 만약 말다툼이 있다면 부모님들은 우리와 이야기 하기 전에 이미 마음을 정하고그것은 우리를 얕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대신에 우리가 진정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 지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그리고 정말 우리가 말하는 것만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지 알아 주세요.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그 누구보다 우리의 부모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오해와 우리에게 다가오시려는 마음의 부족으로 우리는 집에서 사랑보다는 긴장감을 느낍니다. 만약 우리에게 사랑과 다가오시려는 노력을 보여 주신다면 우리도 그에 대한 태도를 보일 것 입니다.우리 사이에 이처럼 많은 오해들로 인해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오늘로 인해서 우리가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항상 우리의 부모님의 역할에 대해 감사하고 부모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제발 알아주세요. 이 곳에 와 주시고 우리가 정말로 누구인지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사랑합니다.

헤브론 유스그룹 올림

Page 4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6 헤브론 소식 2011

We know you love us and you do things for our best interest; however there are some things we believe you do not

understand about us. For instance we know our education is very important to you but there is some confusion.

While we likewise value education and desire to work hard in school, we feel like you limit us in other areas of our lives that

are just as important to us at our age. For example, while school is important, it is also very important for us to maintain and

develop friendships for our social and emotional needs as well. Often times, we feel as though you restrict us from going church

in order to study more, but church is something that is very important to us. You see, the pressures we have at school are

very different and unique. At school, not only are we marginalized as Korean-Americans, but we are also pressured to go to

parties and do all sorts of sinful things to fit into crowds. To stay away from that, we spend a lot of time at church and with

our church friends, so that we can be around a community that keeps each other accountable and stay away from the negative

influences of the outside. While you may think that we just come to church to play, did you know that there are times when

we get together and we will just start praying for each other. Other times, one person will start playing the guitar and all of us

will gather and start singing worship songs. We love God, and church is a place where I am encouraged to grow spiritually –

often times, much more than at home, when I am by myself. Along with academics there are other things in our lives that you

may not quite understand. For one, although we put a lot of effort into the things you desire for us to do, it seems like it never

satisfies you. Instead of encouraging our strengths and affirming the good things we do, it seems like you are always only quick

to point out our flaws. This can be discouraging at times. We want to hear that you are proud of us, and to know that we have

a set of gifts and talents unique to us.

Also it is extremely difficult for us when you compare us to other people. There are other ways to encourage us to work hard

in school, but when you start comparing us to other people, we immediately close off our hearts. We feel like you are saying

we are not as good as other people, and that you are jealous of other parents and are not proud of us. When you compare us to

others, we think, ‘no one is perfect, and even those kids that you think are the bright examples, have their set of problems

that you do not know about’. Please understand that I am not that other kid, and we are so uniquely different in many ways

– it’s just not fair to pick their strengths and compare it to our weaknesses. Instead of comparing us, please accept us as who

we are, and help us to be a better us.

To. Our Parents

Page 47: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7 헤브론 소식 2011

Another issue that many of us face is that whenever we do something wrong, your reaction to the situation is to blow things out

of proportion, which pressures us to lie or hide things from you in fear. Please understand that we are still growing and learn-

ing through the process, so the truth is we will make mistakes. However, if you do not give us room to make these mistakes,

we will not have room to grow. Instead, please support and guide us through these times by gently giving us lessons and how we

can learn from our failures. This will enforce a healthy way to grow our confidence rather than to go into hiding.

Lastly, please understand that we want to grow closer to you. For us, this comes in deep and meaningful talks. You will be

surprised how much we understand and the insights we have about life. However, we often feel like you do not respect our

opinions and never listen to us with an open heart. The Korean culture is for children to keep silent and simply listen to the

adults. We are taught from very early on that our opinions mean little and that we are to keep them to ourselves. This natu-

rally has a negative impact at school. Often times, it is the Asian kids that are silent in class, while other ethnicity kids speak

their minds and freely ask questions with confidence. If there is an argument, you have already made up your mind before we

have even started talking, and it makes us feel belittled. Instead, please make an

effort to see how we truly feel and what we have to say. And, please do not just

hear what we say, but really listen to our hearts. We need you – our parents

– more than anyone else in our lives. However, with so many misunderstandings

and your lack of desire to reach out to us, we feel like it creates more tensions

than love in our homes. If you make the effort to love us and reach out to us, we

will most definitely reciprocate that same godly attitude.

The fact that we have many misunderstandings for each other is the very reason

why we are here tonight. We feel as if today could really bring us closer together

and have more of an understanding for each other. Please know that we will

always love you and be grateful for being our parents. Thank you for being here

and making an effort to understand who we really are. It means a lot to us.

The Hebron Youth

Love,

Page 48: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8 헤브론 소식 2011

내가 북한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 한 것은 1995년 경 고난의 행군 시절에 헤브론 교회가 펼쳤던 탈북 아동 끌어 안기를 시작하고 부터 였다. 그 때 내가

끌어 안았던 13살의 경국이는 이제 어엿한 25세의 청년으로 중국에서 대리석 수출업을 하고 있다. 세 번이나 북송 되는 과정 속에서, 마지막엔 코에 철사를 꿰여 잡혀 갔다는 소식에 전 교인이 함께 그를 위해 기도 했던 기억이 새롭다. 자연히 나는 꽃제비들의 실상과 굶어 죽고, 얼어 죽어 가는 북녘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온갖 고문과 인권 유린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인간의 기본 권리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살아 가는 우리의 아들 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 땅에 자유와 평화가 주어지길 기도 하고, 배고파 탈북한 우리의 탈북자들을 하나님이 구름 기둥, 불 기둥으로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게 되었고 미주 xx 선교회 회원으로 북한에 드나 들기 시작 했다. 미주 xx 선교회는 탁아소부터 시작하여 고등학교까지 약 22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 사역을 10년 이상 감당해 오고 있다. 정부의 불투명한 퍼주기식 지원에 대한 많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 사역을 계속해 올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이 현지에서의 사역들이 비교적 투명하게 이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 한다.

이 복선 권사 (제 1 루디아 선교회)

북한 방문과 남한에서 열린

북한 자유 주간 행사를 다녀와서

간증문

Page 49: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49 헤브론 소식 2011

이번 방문은 지난 두 번의 방문 (2005년 5월과 2009년 10월) 때보다 훨씬 더 큰 불안함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출발 며칠 전에 발표된 전 00 목사님의 억류 소식은 나를 긴장하게 했고,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출발 했다. 그러기에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 갔다가 다시 중국으로 되돌아 왔을 땐, 내 맘에 작은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 물이 잘 나오지 않아 화장실 사용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과, 더운 물은 새벽에 잠시 보내 주기에 그 때를 잘 기다려 머리를 감아야 하며, 그것도 물의 누런 색깔이 좀 덜해 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밤에 전기가 끊어져 시차 때문에 한 밤중에 깨어선 캄캄한 어둠 속에서, 더 캄캄

한 바깥 거리를 지켜보며 그 땅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 새벽 6시에 울려 퍼지는 정치 선전 구호와, 차도 별로 없는 거리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세관에서 oo시까지의 긴 산길에서 등에 짐을 메고 걸어 가는 주민들, 가끔씩 하나 가득 짐과 사람들을 태우고 지나가는 트럭이나 경운기 등은 처음 방문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반면 지난 두 번의 방문에 보지 못한 변화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변화는 장마당의 활성화이다. 6년 전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확장된 장마당에는 판매대 마다 중국산 상품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7개월여 전부터 전화가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북

한의 공무원 월급이 $2.00 정도임을 감안 할 때, $200.00이 넘는 전화를 장마당의 아줌마들이 어떻게 구입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지하 경제의 원동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약 2 개월 전에 설치되기 시작했다는 서너 개의 네온 사인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전에 비해 세관 통과 절차가 훨씬 까다로왔으며,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허락 없이 찍은 사진은 모두 지워야 했다.

Page 50: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0 헤브론 소식 2011

그럼에도 불구하고, “ 사진 찍어 주세요” 하며 달려드는 어린 개구쟁이들의 모습에서, 장마당에서 만나는 아줌마들의 그 소박함에서, 식당에서 만나는 아가씨들의 순수한 모습들에서, 나는 우리가 한 겨레, 한 민족임을 새롭게 깨달으며, 그들도 최소한의 인권을 누리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죄를 짓지 않는다면, 그 곳에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 땅에 자유와 평화가 곧 오리라. 한국에 돌아와선 북한 자유 주간 행사에 참석했다. Suzanne Scholte여사를 비롯한 10여명의 미국 대표단들과 일주일을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또 배웠다.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북한 인권을 위한 궐기 대회, 행사 도중에 진행된 서경석 목사님 외 6명의 삭발식, 탈북 군인들로 구성된 범민련 단체의 궐기 대회, 탈북민들의 북송을 항의하여 중국 대사관 앞에서 행한 시위 대회, 임진각에서 보낸 대북 풍선, 국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법 개정안 토론회, 중앙대에서 열린 탈북자 간증 집회, 북한의 자유 해방을 위한 합동 기도회, 북한 인권 유린 관련 사진전, 6.25 때 끌려 간 납북자와 북한에 의해 강제 피랍된 일본인을 합쳐 2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 부르기, 그 외의 여러 세미나와 강연들로 빠듯한 일정이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의 저자 장진성 시인과 ‘나는 성혜림의 친구였다’의 저자 김영순씨, 자유 북한 방송 대표 김성민씨, 대북 풍선보내기로 이름 난 박상학 대표, 탈북자 1호 강철호 목사님과 1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일본 피랍자 협회 회장 등, 북한 관련 일을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북한 인권과 언젠가 다가 올 통일을 논했다. 이 모든 우리의 노력과 헌신들이 하나님의 섭리 하에서 그 열매를 맺어 조금이나마 북한 인민들의 인권을 향상하는데 일익을 감당 할 수 있기를 소원 한다.

Page 51: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1 헤브론 소식 2011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보람이 있다면, 그 동안 내가 후원해 왔던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와 ( http://blog.donga.com/nambukstory), 탈북 간호 장교로 수 많은 안보 강연을 통해 많은 일을 감당하고 있는 이순실을 (http://blog.daum.net/woman-officer) 만난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들을 만나 함께 웃고, 울며, 사랑을 나누면서, 내가 후원하고 있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북한을 위해 먼저 보내신 선교사들이라는 것과, 오래 되지 않는 믿음 생활일지라도 오랜 신앙 생활을 해 온 나보다 더 큰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 , 그리하여 그 어느 날, 통일의 날에 하나님이 그들을 크게 들어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왔다. 아직도 북한에 부모 형제들을 남겨 두고 있는 그들이 주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절대로 그 일들을 감당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도 주님의 인도 하심이 그들과 함께 하고, 후방의 우리는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 추위와 굶주

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혜산 보위부 (이순실 장교의 블로그에 올

라 온 ‘혜산 보위부를 고발한다’ 참조 바람) 와 수 많은 정치범 수용소와 관리소 등에서 최소한의 인권마저 유린당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중국이나 몽고, 라오스 등에서 유리하는 우리 탈북자들

이 자유의 땅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하면서

이 글을 맺는다.

Page 52: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2 헤브론 소식 2011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 (시편 144:4 )여태까지 죽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죽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사람들은 많은 깨달음을 얻지만 그 깨달음으로 인한 거듭남을 하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인간의 임종을 가장 많이 지켜본 사람은 목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겸손해지며 대부분은 후회하며 생을 마감하고 일부는 조금만 더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세상을 정복한 알렉산더 왕은 죽음을 앞두고 몹시 춥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도 편안한 모습인 소크라테스를 부러워 했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 2) 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후회스러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35년 전 처음으로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의 나와 세월이 지난 뒤의 나는 어떤지요. 가방을 들고 매 주 예배에 열심이었지만, 그 때와 지금이 똑같다면 나에게 35년의 세월을 더 준다 해도 나는 똑같은 후회의 생을 마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동물들이 열심히 일하며 가족을 돌보며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은 인간과 흡사합니다. 인간이 동물과 틀린 점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빚어진 영성을 깨친 본래의 모습인 마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나님의 마음은 우주와 같다고 했습니다. 우주의 크기는 은하계 만큼 큰 것이 1천억개 정도가 있고 또 있다고 합니다. 적게는 현재까지 발견된 마이크로(micro)의 세계까지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들의 운동, 약동하는 코스믹 댄스(cosmic dance) 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며 하나님의 섭리요 만상을 살리시는 사랑 자체입니다.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런 귀한 사람의 생명체에 하나님의 형상이신 마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김 중선 집사 (제 2 엠마오 선교회)

본래의 마음을 찾아서

간증문

Page 53: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3 헤브론 소식 2011

본래 우리의 마음은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영성의 마음입니다. 그 투명한 눈처럼 겉과 속이 하나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마냥 웃고 스스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순진함입니다. 성경에 태초 믿음의 조상들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자신의 방식대로만 생각하고 살아오는 탓에 본래의 마음과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남에게 수집한 생각으로 확신이 생긴 나머지 마음 속 깊이 뿌리내려 뽑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와 학습의 결과입니다. 그것들을 우리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모두 편견입니다. 욕망, 미움, 교만, 열등의식 등등 이 모든 것들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본래의 마음을 감싸고 덮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아의식이 강한 자로 주관이 강한 자로서 죄의 본질이 변해가고 있습니다.숲 속에 있으면 숲의 크기를 모르듯이 숲 밖으로 나와 보니 내가 있던 숲이 보였습니다. 편견 속에 갇혀있는 진정한 본래의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매일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로새서 3:5) 그 동안 살아오면서 기억된 것, 마음에 새겨둔 것 ,모든 것을 참으로 회개하며 지체를 죽이고 지우고 버리는 영상기도를 하루 24시간 중 1/10인 2시간 30분 정도씩을 약 8년을 계속하니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어려웠던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쉽게 느껴지며 가슴에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기억된 것, 생각된 것을 모두 버리면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마음속에 믿음의 확신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나는 진리이신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나는 죄를 부리는 죄인입니다. 용서받고 살아서 진정한 아들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살아서 주님의 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살아서 천국에 가기를 원합니다. 대자유인이기를 원합니다. 깨달음을 허락하신 성령님께 감사 드립니다.

Page 54: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4 헤브론 소식 2011

용성순 집사님과 박찬호 집사님 두 분이 알라스카 코디악에 위치한 코디악 헤브론 교회를 다녀 오셨습니다. 코디악 헤브론 교회는 1994년 1월에 헤브론 지교회로서 설립되었고 부목사로 계셨던 고근영 목사님께서 사역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제이슨 방 집사님께서 코디악 헤브론 교회를 관리해 주시고 계시며 현재 필리핀 교민들이 렌트하여 Remigio “JUN” Belin Jr. 목사님과 주일 예배 장소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두 분의 집사님께서 알라스카 코디악에 가셔서 헤브론 지교회 사정을 확인하시고 한동안 소홀하였던 관리와 교회 등록 확인 및 행정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시고 오셨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머나 먼 미국 최북단까지 가셔서 많은 업무를 마치고 오신 두 분께 감사 드리며 무사히 두 분을 귀환하도록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Hebron.org 에서 발췌>

-헤브론 교회에서 알래스카 코디악 교회에

박영호 목사님을 파송함으로 새로운 선교의

문이 열렸습니다

코디악을 다녀와서

2011년 3월 21일 - 23일

Page 55: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55 헤브론 소식 2011

송인자 (헤브론 성인대학, 루디아 선교회)

주님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흐르는 물 흘러 흘러가는 세월 막을 수 없음을…

성인대학 입학한 것이 내 인생에황금빛 전성기 지금부터 시작인가?신바람나는데

움푹 패인 주름진 얼굴에 얼굴바래어진 세월을 바라보며

알록 달록 몸단장주름살 덮인 이방인의 분단장

멋진 훈장이 어울려져아려오는 가슴에 눈시울을 날려 보내고

나이를 잊고 살라는 인생 선배의 말에 동심으로 돌아가 동요를 부르며 손뼉을 칩니다.

성인대학 오기까지하나님의 은혜로 빛 가운데 살게 하시며

늘 동행하시며 주님을 부르는 백성들과 함께영적 축복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겸손하게가는 세월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갑니다.

Page 56: 헤브론 소식지 - June 2011

헤브론 인터넷 선교부

placeStamphere

Welcome to Hebron Home Page

Hebron Presbyterian Church

511 Schoenbeck Rd.Prospect Heights, IL 60070

847) 394-8454, 8455

정보화 시대에 멀티미디어를 통한 새로운선교의 장을 여는곳

인터넷을 통한 효과적인 선교언제,어느 때, 누구나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곳

해외선교 (Mission Network), E-MAIL 사역들이 있는 곳

헤브론 homepage 입니다.

www.hebron.org

[email protected]

발행인 김선중 목사기획 정영락 목사 박찬호 장로팀장 마수복 취재/편집 김순희 김영옥 이정순 안미미 정윤미 김성희 홍경숙 마성옥삽화 안미미 / 양성호사진 Knney Kim / 정성현 / 이수재디자인 김혜진 (앞표지) / 한창익디자인 양성호 (본문, 뒷표지)

제작 Chicago Offset

staff

헤브론 교회미주한인

예수교 장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