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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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5년 전 겨울, 화재로 자택이 전소 / ‘축복가정’이라는 글자만 불타지 않고 남다! 3 자율신경 실조증, 우울증이 기적적으로 치유되다 4 “우리는 하나다” 5-8면 행복한 가정,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를 향해! 9 ‘참가정 세미나’ 개최, 이바라키 교구 10 면 자서전과 서사(書寫)로 방문전도 11 면 뜻과 청춘7 : 12쌍 호리 노부요시(堀 展賢) 12 면 내가 만난 문선명 선생님 : 6000쌍 모기 후쿠미(茂木福美) 5년 전 겨울, 화재로 자택이 전소 ‘축복가정’이라는 글자만 불타지 않고 남다! ‘축복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모든 사람을 축복으로 인도하겠다’고 결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8년2월25일, 저희 집이 화재로 전소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깊은 잠에 빠졌었는데 신기하게도 “일어나라!”라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후에 하늘 부모님의 인도 하심을 느꼈습니다. 그 때 불타버린 말씀 책 가운데서 ‘축복가 정’이라는 글자만 타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저희가 축복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모든 사람들을 축복으로 인도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저는 몸 상태가 안 좋아 져서 2년 정도 자율신경 실조증과 우울증에 걸려 집에서 쉬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후, 뜻길을 걸으면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 니다. 올해 6월부터는 CIG부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반드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겠다는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출발식을 통해 참부모님께서 함께 하심을 진심으로 느끼 면서 기도를 하고 나서 전도활동을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22년 동안 시의회 의원을 맡으셨는데 저 도 함께 선거활동을 해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도 뒤를 이어 의원이 되어 달라고 몇 번이나 바라셨지만 저는 이 교회에 들 어와서 아버지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승공운 는 생각에 언제나 가방 안에는 자서전을 넣고 다녔습니다. 그 때 만난 사람이 자서전에 관심을 가져서 그 자리에서 자서전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내용이다!”라고 흥미를 보여 서 원리부흥 문화제에 동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 회 이벤트나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지금은 1주일에 3번 말씀 공 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통일원리 세미나에 참석한 여성 2명은 세미나가 끝나고 입회원서를 쓰면서 서로의 생년월일과 결혼 전의 성씨가 완전 히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놀라 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두 사람이 같은 때에 참석하게 됨을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하늘 부모님과 참부모님의 인도하심을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후에 예배에도 참석했는 데 두 사람 외에도 10명 정도 새로운 사람들이 와 있는 것을 보 고 안심을 하였으며, 또 예배 말씀이나 예배 후의 식사 분위기 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3면에 이어짐) 동을 열심히 활동 하셨으며 축복도 받으셨습니다. 기원절 이후 3월부터 시작된 3차에 걸친 전도 50일 노정에서 7명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성화 1주년 식전에 새로운 사람을 전도해서 데리고 오라는 참어머님의 바램이 있음을 알고 어떻 게든 이 기간 안에 전도를 승리하고 싶다고 결의했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은 성주활동을 하고 있을 때 자서전을 통해 교 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참부모님과 교회를 빨리 증거하고 싶다 18 제작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 홍보국 목차 CONTENTS 10월에 참어머님께서 ‘일본 선교 55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셨을 때 식구들에게 강조하신 것 중 의 하나가 “하늘에 보물을 쌓아 부자가 되라.”라는 말씀 이셨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전도입니다. 우리가 많이 전도해서 모두가 참부모님을 아는 세상을 만든다면 여러분은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육 아울러 얼마나 감사한 생활, 평안한 생 활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절절히 호소하셨습니다. 참어머님의 일본순회강연 승리를 거쳐 ‘VISION 2020’을 향해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일본 통일교회는 지금이야말로 전 조직을 동원해서 전도를 향해 나아갈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기념 강연회 다음날 이튿날 훈독회에서 전도 간증을 한 유우가 미치 코씨의 간증 전문을 소개하겠습니다. 2 1 2013 년 11 월 6 일호 VISION 2020제 18 호①고베(神戶) 축승 훈독회에 서 참어머님과 함께 ②③일본 선교 55주년 중부대 회 축승 훈독회에서 간증하는 유우가 미치코 씨 유우가 미치코(勇我美智子) 씨 (니이하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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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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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1-2면 5년전겨울,화재로자택이전소/‘축복가정’이라는글자만불타지않고남다!

● 3면 자율신경실조증,우울증이기적적으로치유되다● 4면 “우리는하나다”

●5-8면 행복한가정,지역과함께하는교회를향해!● 9면 ‘참가정세미나’개최,이바라키교구● 10면 자서전과서사(書寫)로방문전도● 11면 뜻과청춘7:12쌍호리노부요시(堀展賢)● 12면 내가만난문선명선생님:6000쌍모기후쿠미(茂木福美)

5년 전 겨울, 화재로 자택이 전소 ‘축복가정’이라는 글자만 불타지 않고 남다!‘축복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모든 사람을 축복으로 인도하겠다’고 결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8년2월25일, 저희 집이 화재로 전소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깊은 잠에 빠졌었는데 신기하게도 “일어나라!”라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후에 하늘 부모님의 인도

하심을 느꼈습니다. 그 때 불타버린 말씀 책 가운데서 ‘축복가

정’이라는 글자만 타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저희가

축복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모든 사람들을 축복으로 인도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저는 몸 상태가 안 좋아

져서 2년 정도 자율신경 실조증과 우울증에 걸려 집에서 쉬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후, 뜻길을 걸으면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

니다. 올해 6월부터는 CIG부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반드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겠다는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출발식을 통해 참부모님께서 함께 하심을 진심으로 느끼

면서 기도를 하고 나서 전도활동을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22년 동안 시의회 의원을 맡으셨는데 저

도 함께 선거활동을 해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도 뒤를 이어

의원이 되어 달라고 몇 번이나 바라셨지만 저는 이 교회에 들

어와서 아버지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승공운

는 생각에 언제나 가방 안에는 자서전을 넣고 다녔습니다. 그

때 만난 사람이 자서전에 관심을 가져서 그 자리에서 자서전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내용이다!”라고 흥미를 보여

서 원리부흥 문화제에 동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

회 이벤트나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지금은 1주일에 3번 말씀 공

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통일원리 세미나에 참석한 여성 2명은 세미나가 끝나고

입회원서를 쓰면서 서로의 생년월일과 결혼 전의 성씨가 완전

히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놀라

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두 사람이 같은 때에 참석하게 됨을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하늘 부모님과 참부모님의 인도하심을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후에 예배에도 참석했는

데 두 사람 외에도 10명 정도 새로운 사람들이 와 있는 것을 보

고 안심을 하였으며, 또 예배 말씀이나 예배 후의 식사 분위기

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3면에 이어짐)

동을 열심히 활동 하셨으며 축복도 받으셨습니다.

기원절 이후 3월부터 시작된 3차에 걸친 전도 50일 노정에서

7명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성화 1주년 식전에 새로운 사람을

전도해서 데리고 오라는 참어머님의 바램이 있음을 알고 어떻

게든 이 기간 안에 전도를 승리하고 싶다고 결의했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은 성주활동을 하고 있을 때 자서전을 통해 교

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참부모님과 교회를 빨리 증거하고 싶다

③①

18호

제작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 홍보국

목차♦CONTENTS

10월에 참어머님께서 ‘일본 선교 55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셨을 때 식구들에게 강조하신 것 중

의 하나가 “하늘에 보물을 쌓아 부자가 되라.”라는 말씀

이셨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전도입니다. 우리가 많이 전도해서 모두가 참부모님을

아는 세상을 만든다면 여러분은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육 아울러 얼마나 감사한 생활, 평안한 생

활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절절히 호소하셨습니다.

참어머님의 일본순회강연 승리를 거쳐 ‘VISION

2020’을 향해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일본 통일교회는

지금이야말로 전 조직을 동원해서 전도를 향해 나아갈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기념 강연회

다음날 이튿날 훈독회에서 전도 간증을 한 유우가 미치

코씨의 간증 전문을 소개하겠습니다.

21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①고베(神戶)축승훈독회에서참어머님과함께②③일본선교55주년중부대회축승훈독회에서간증하는유우가미치코씨

유우가 미치코(勇我美智子) 씨 (니이하마 교회)

Page 2: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이 사람들 외에도 이 50일 전도노정에서 6명을 전도

하였는데 저는 신종족적 메시아로서 어떻게든 저의 자

식들을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

데 하 교회장님께서 “젊은 사람도 전도해야 한다!”라고

하시면서 청년부 주최 통일원리 세미나를 기획해 주셨

습니다. 참어머님께서도 2세 등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 기회

에 어떻게든 저희 아들을 세미나에 동원하고 싶다고 생

각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저희 부모와 아들 2명을 전도

했는데 3남만이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 3남을

전도하여 8월의 성화 1주년 기념식전 때 함께 참부모님

을 뵙고 싶다는 생각에 동원을 결의했습니다.

셋째 아들은 세미나에 참석하여 원리에 감동을 받았

고 또 기회가 있으면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

나 일이 바빠서 그 후에는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고 있었

습니다. 다만 저는 누구보다도 아들과 함께 식전에 참

석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들에게 “함

께 참석하자”고 이야기를 해봤더니 아들은 “알았다.”라

고 대답하며 스스로 5일간 휴가를 내서 참석하게 되었습

니다. 그 때는 CIG부흥단으로서 신규 게스트를 데리고

참석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힘만이

아닌, 참부모님의 인도하심과 영계 협조를 강하게 느꼈

습니다.

아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청평에 가서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청심 평화월드센터에 가득찬 사람을 보

고, 청평수련원에도 사람들이 밖에서 잠을 자야 할 정도

로 많이 모여든 모습을 보고 문 선생님께서 정말 위대하

신 분이셨다고 놀라워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념식전에

서 참아버님의 생애노정을 영상이나 연극으로 보면서

그 삶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청평에서 3일 동

안 찬양을 하는 가운데 몸이 굉장히 가벼워지는 등의 간

증이 나와서 아들은 교회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었습

니다. 참아버님께 영광을 바치기 위해 참석한 기념식전

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참부모님께서 지상에 오셨음을 큰 소리로 자

랑하는 천일국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참아버님과 일체

가 되신 참어머님께서 모든 섭리를 짊어지시고 천일국

창건을 향해 선두에 서셔서 이끌고 계십니다. 영계에 가

셨을 때 참아버님께서 기쁘게 맞이해 주실 수 있는 삶

을 사실 것을 결의하시는 참어머님의 심정을 상속 받아,

‘VISION2020’ 승리를 위해 1억2000만 전 국민을 전도

하여 축복으로 인도하도록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우울증이 기적적으로 치유되다전도노정 때 7명을 전도, 아버지와 자녀 3명도 뜻 앞에 인도

①③

11월1일, 가나가와현 미야자키다이 국제연수센

터에서 전국의 지구장, 교구장, 교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전국 책임자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기만 기획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회의에

서는 먼저 전도부문 등의 시상식을 하고 이어서

송용천 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 총회장께서 ‘일본

통일교회 창립54주년 기념대회’ 총괄과 앞으로의

지침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송 총회장께서는 “참어머님께서 일본전국순회

강연 승리를 기뻐하셨고 10월27일, 한국 청심평

화월드센터에서 거행된 승리귀국대회에는 인터

넷을 통해 전세계 교회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설명하시면서 “이번에 일본 통일교회는 비전

2020을 향해 제2의 도약을 이루어냈지만 지도자

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탕감시대를 넘

어 천일국 시대를 맞이한 지금, 행복한 개인, 건강

한 가정, 따뜻한 교회를 만들어 국민으로부터 사

랑받는 종교가 되어서 ‘새로운 일본’, ‘위대한 일

본’, ‘승리하는 일본’을 실현합시다.”라고 강조하셨

습니다.

마지막으로 송 총회장께서는 “앞으로는 통일교

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2세 청년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서 유대 땅에서 탄생한 기독교가 로마에서 결

실을 맺었듯이 통일교회가 일본에서 꽃을 피어 열

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또 도쿠노 에이지 회장께서는 이번 참어머님 일

본순회강연 승리를 기뻐하시면서도 “이것은 시작

에 불과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재출발합시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도쿠노 회장께서는 ①지도자는 헝그

리 정신, 챌린지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 ②나가노

교회에 이어서 내외의 승리기준과 환경정비를 한

토대 위에서 참어머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

자, ③일본을 떠나시는 날 아침에 참어머님께서 사

인을 해주신 “우리는 하나다”라는 메시지야말로

우리에게 소중한 지침이 된다. 일본식구가 하나가

되고 또 참부모님과 하나가 되어 전진해 나가자,

④전도 강화, ⑤청년학생 대회 충실, ⑥공직자로서

의 자질 향상 등, 10항목으로 정리하셔서 말씀 하

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 지구장들이 참가자를 대표하

여 결의표명을 하고 가미죠 게이스케 제10지구 지

구장의 억만세로 회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다”비전2020을 향한 새로운 출발 / 전국 책임자 회의

전국책임자출발식(2013년11월1일,가나가와・미야자키다이국제연수센터)

(위)송용천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총회장(아래)도쿠노에이지일본통일교회 회장

43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①노인들로구성된플라티나회멤버들과함께(하카타지마[伯方島]에서)②화재현장에서나온말씀③청주한씨의조상묘를순례④청평에서아들과함께

Page 3: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전도란 참부모님과 소속 교회를 자랑하는 것으로 부터”

‘천지인참부모천주축복식’,‘천일국기원절입적축복식’(천력1월13일)

오카야마 교회는 열린 교회를 만들 것을 목표로 노력해왔습

니다. 그것이 2년 전에 새로운 교회의 헌당을 통해 열매를 맺

었습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으며, 식구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교회의 목표입

니다. 교회 건물은 원래 결혼식장과 노래방이었는데 1층은 언

제라도 새로운 사람을 환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또 2층

은 장엄한 종교공간으로 개장하여 오카야마의 남쪽 지구를 대

표하는 건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지역의 지도에도 랜드

마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현관에는 물이 흐르는 정원이 있고 카페 코너에서는 항상

갓나온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예배 후에는 대부분 사

람들이 남아서 즐거운 다과회를 하고 있습니다. 멋진 응접실

이 7개나 있어 언제라도 게스트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식구도

자신감을 가지고 종족, 친구들을 데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쁜 소문을 들어 반대하고 있었던 남편이 너무나도 다른 이

미지에 놀라서 크게 바뀌었으며, 또 오랫동안 교회를 안나오

던 식구가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그 교회의 아름다움과 활기

차게 활동하는 식구를 보고 감동 받아 다시 열심히 다니기 시

작했습니다.

교회 헌당과 더불어 특히 힘을 기울인 일은 식구의 마음이

해방되고 식구끼리의 사랑의 관계가 더 깊어지며, 축복가정들

이 모범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참부모님을 자랑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가정을 자

랑하고 자신의 교회를 자랑하는 것이며 비록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참된 실체를 만들어야만 전도 승리도 천일국 완성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모든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

다.

그것을 위해 코칭이나 테라피 연수를 비롯해 홈그룹 활동,

자서전 서사회, 애천 애인 애국 생활지도, 부부 세미나 등을 개

최하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식구가 가지는 과제에 대해 모두

가 함께 기도해 주고 게스트에 대해서도 함께 기도하여 정성

을 들임으로써 극적으로 과제를 해결하게 되는 과정을 수없이

겪으면서 크신 하늘의 역사를 날마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의 업체 사람들이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과도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잘 해

주시는 지역 업체 분들이나 취미 모임에서 강사를 해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통일운동을 지원해 주시는 많은 의원 분들

이나 평화대사 분들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교회를 방문하십니

다. 실제로 교회를 방문하여 식구들과 교류하고 또 통일운동

을 알게 되면 처음 온 사람들도 크게 감동을 받아 “이곳에 있

으면 정말 편안하다. 다시 오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7면에 이어짐)

식구들도 전도대상자들도 기쁘며 감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 환경창조의 첫걸음

(오른쪽)‘2013천지인참부모천주축복식’(천력1월8일)에서축복강좌를실시

65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행복한 가정,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를 향해!

교회정비의 은혜②

오카야마 교회

Page 4: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매월 실시되는 서사 봉납식에는 많은 신규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는데 오프닝은 피아노, 기타, 아쟁, 북 등을

지역에서 활약하는 연주가들이 담당해 줍니다. 그 사람

들도 처음 교회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교회나 그 활

동에 감동을 받아 또 다른 연주가들을 소개해 주기도 합

니다. 그 중에서 이미 2명이 2일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교회가 새 건물로 이사한 후로부터 지역에 뿌리를 내

린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언제라도 초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지금 교회는 세미나, 강연회

뿐만이 아니라 콘서트, 평화대사 간담회, 원탁 테이블을

놓고 여는 만찬회, 친척이나 친구를 초대해서 거행하는

축복결혼 피로연, 성화 1주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나 용

도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지역에서 사랑과 필요함을 받고 가정과

종족에 말씀과 축복을 정착시킬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

을 목표로 하여 비전2020을 향해 교회활동, 지역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식구 모두 결의하고 있습니다.

오카야마 교회가 헌당 2주년을 맞이하였습니

다. 존귀하신 하늘 부모님과 천지인 참부모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넘쳐납니다. 이

전의 오카야마 교회는 1층이 사무실과 다다미

방, 2층이 예배당, 3층이 기도실과 부엌, 그리고

그 외의 3개 방이 있었습니다. 식구들은 25년 동

안 그 교회에 애착을 가지고 활동해 왔습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나도 화동의 시간을 가지기

에는 방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예배 후에도 식구

들이 머물 곳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야만 했습니

다. 예배가 끝난 후에 식구들이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아도 모두 복도에 서서 마

시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카야마 교회를 새롭게 헌당한 지 3년째

가 되었는데 전 교구장님께서 Global Mission

Village Town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시면서 지역

에 뿌리를 내린 교회, 지역을 위해 사는 교회, 사

람들이 넘쳐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현

사노 교구장이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 바램대로 지금은 예배가 끝난 후에도 식구

들이 집에 가지 않고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룸이

나 담화실 등, 각 방에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

누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교회를

헌당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각 가정들이

즐겁게 교류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기쁘고

감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식구들의 얼굴은 밝아지고 옷도 깔끔해졌습니

다. 이전에는 식구끼리 벽이 있었는데 정말 사이

가 좋아졌습니다. 모두가 교회에 오는 것이 즐거

워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분들이나 의원 선생님들께서도 부담

없이 찾아오시게 되고 대성전에서 하는 이벤트

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오카

야마 교회를 찾아온 사람들은 누구나 다음에도

꼭 오고 싶어합니다. 오카야마 교회 헌당하기 까

지의 모든 공사를 지역 업체에 의뢰한 것도 신뢰

를 얻을 수 있었던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식구들이 기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항상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참어머님과 함께 비전2020을 승리하겠습니

다.

기쁘게 활동하는 식구들의 모습에 감동 지역 유지도 적극적으로 참석

오카야마 교회 부인대표

바바 아키코(馬場明子) 씨

(왼쪽)오카야마교회에인접하는아름다운정원(오른쪽)교회당

② ③ ④

반대하던 남편이 바뀌고 떠났던 식구들이 돌아오다

87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①‘천운상속특별환원기원예식만찬회’ ②‘오카야마교회헌당2주년기념원리부흥회’(강사는수도켄부회장) ③‘천부보은고’연무 ④오카야마교회에서실시된‘제4회서일본성가대콩쿠르’ ⑤‘행복을부르는자서전마음의서사’에서의문화공연

식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종족, 친구를 동원

Page 5: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10월6일(일), 이바라키현 켄난 생애학습 센터에서

이전에 ‘프러포즈 포 블레싱’에서 커플로 맺어진 사람

들을 대상으로 ‘참가정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아

베 미키 전도교육국장이 ‘참가정이란’, ‘창조원리1’, ‘창

조원리2’의 3강좌를 강의하여 참가자들이 열심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번 첫 번째 세미나에는 1주일 전에 실시한 ‘프러포

즈 포 블레싱’에서 교류를 시작한 커플 10쌍 중 4쌍과

그 외 2명, 총10명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것은 강의를 듣는

다는 긴장감 때문만이 아니라 옆에 커플 상대가 앉아

있어서 긴장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아베 국장이 하는 강의는 중간에 ‘커뮤니케이션 게임’

을 하는 등,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

가형 세미나입니다. 자신의 미래 꿈을 적고 그것을 서

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대방을 아는 좋은 기

회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마음이 열려 말씀을 잘 이해하

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러포즈 포 블레싱’

이었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게스트들에게 하나님

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함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자 소감

인간으로서 해야 할 기본적인 것을 배우다

아베 선생님께서 말씀을 잘하셔서 즐겁게 들었습니

다. 매우 참고가 되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인간으로서

구루메 교회 CIG부흥단은 매일 서사와 자서전을 가지

고 “안녕하세요, 통일교회입니다.”라고 하면서 집집마다

방문하여 전도하고 있습니다. 박세민 교회장과 스즈키

전도부장의 지도를 받아 3 단계로 나눠서 전도를 추진

하고 있습니다.

제1단계는 서사입니다. 서사용지에 그 사람의 소원과

함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쓰게 하는 단계입니다.

제2단계에서는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의 집을 찾

아가서 함께 서사를 하거나 애천 애인 애국 강좌 DVD시

청, 차트식 원리강론 훈독 등을 합니다.

제3단계에서는 ‘교육센터’의 신규 강연회에 동원하여

수강결정을 합니다.

각 단계마다 어려움이 있는데 현재 ‘교육센터’에서 원

리를 공부하는 단계까지 이른 사람은 11명입니다. 아직

도 작은 실적이지만 단원들은 더욱 비약할 수 있도록 열

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도 간증

부부가 함께 수강

CIG부흥단의 한 단원이 6월에 처음으로 만난 어느 부

인은 1주일의 샘플 서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 후 “1주

일 서사가 끝났으니 빨리 가지러 오세요.”라고 교회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

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다른 신

앙을 하였는데 전혀 좋아지지 않아서 한계를 느끼고 있

었는데 서사를 시작하고, 차트식 원리강의를 훈독하는

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었으며 평소에 잊어버리기 쉬

운 것들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말씀을 매우 알기 쉽게 해 주셨기 때문에

처음으로 들은 내용이 많았는데도 머리에 많이 남았습

니다.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혈통을 소중히 여기는 새 가정을 이루어서 사랑을 전하고 싶다

혼자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결국에는 후회하는 인

생이 되고 외로운 인생이 될 것을 새삼스레 느꼈습니

다. 혈통을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서 사

랑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한줄기의 빛을 비추어 주신 하나님

과거의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고 지금의 자기자신을

반성하고 미래의 자기자신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

는 내용이었습니다. 역시 커플이 옆에 함께하기에 미

래・희망・목적・목표가 어두운 터널 속에서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느꼈습니다. 참사

랑, 참생명, 참혈통이 멀게 느껴져 거기에 이르지도 못

하고 보지도 못할 것 같은 포기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줄기의 빛을 비추어 주신 하나님, 그리고 저

에게 말을 걸어 준 형제자매에게 감사 드립니다.

가운데 매우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관

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서사봉납식’이나 ‘교육센터’ 강연

회에 부부가 함께 참석하게 되고 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수강결정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나님께서 축복, 직장 동료를 전도

또 하나는 CIG부흥단에 새롭게 입단한 청년 여성단원

의 간증입니다. 그녀는 7년 동안 간병 일을 해왔는데 5

월에 CIG부흥단 이야기를 듣고 참어머님의 바라심에 응

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부흥단에서 활동할 것을 결의

했습니다.

일을 그만 두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하늘 편

과 사탄 편 양쪽에 발을 걸쳐 놓고 있는 것 같아서 이대

로 하면 전도도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

음 먹고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녀는 직장 사람들도 전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

도하는 가운데 동료에게서 개인적인 상담을 받는 일이

있어서 서사를 소개했더니 그 동료는 1주일의 샘플 서사

를 두 번 한 토대 위에서 ‘서사봉납식’에 참석했습니다.

직장 동료는 종교적 분위기에 당황하면서도 말씀 내용

에 매우 감동을 받아 얼마 지나지 않아 교육센터에서 수

강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단원에게 있어서 일을 그만 두고 부흥단으로 활동

하는 것 자체가 사생결단, 전력투구였지만 새로운 출발

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격려해 주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커플이 함께 ‘참사랑’을 배우다

자서전과 서사(書寫)로 방문전도

‘참가정 세미나’ 개최, 이바라키 교구 CIG부흥단의 전도활동, 후쿠오카 교구 구루메 교회

④① ④③

성지기도후,전도하러출발하는구루메교회CIG부흥단원 ‘서사봉납식’에서강의에귀를기울이는모습①창조원리를강의하는아베미키전도교육국장 ②정태석교구장③참가정세미나참가자들 ④제1회참가정세미나

CIG부흥단원의 간증

109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Page 6: 일본통일운동 Weekly News VISION 18호

교토 개척

지금부터 49년 전 여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된 해의

5월에 입교한 저는 같은 해 7월20일부터 40일 개척전

도를 지원해서 교토에 갔습니다. 교토는 이미 믿음의 부

모인 사쿠라이 부인 등 선배들이 많은 정성을 들였고 많

은 눈물을 흘린 땅이기도 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부터

시작해서 방문전도와 노방전도를 하면서 40일 동안 많

은 사람들에게 원리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40일이

끝나갈 때가 가까워지자 교토 대학교가 마지막 요새로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 캠

퍼스 내에서 큰 결심을 하고 큰 소리로 말씀을 선포했습

니다. 학내에서 정성을 다해서 하늘이 준비하신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외쳤을 때 저의 앞으로 다가온

학생이 나중에 같이 12쌍 축복을 받게 된 아베 마사토

시씨였습니다. 신령이 역사할 수 있는 원리, 진리를 선

포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지만 23년의 인

생과 하나님을 알고 난 후 몇 개월 동안의 모든 것을 벗

어 던지고 뜻길을 위해 바친 정성이 열매를 맺은 것 같

았습니다.

오카야마 개척

그 다음 해에는 오카야마에서 개척전도를 했습니

다. 현지도착 후 3일 동안, 아사히가와(旭川) 강변의

자란 갈대를 잘라내는 측량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은

시작할 때는 10명으로 출발해도 3일 후에는 2명만 남

게 될 정도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남아서 일을 해낸 저희들을 보고 거기의 여성사무원

이 감동을 받아 첫 수강자가 되었습니다.

체력만을 믿고 전도활동을 위해 뛰었는데 점차 영

적으로 고갈해지고 육체적으로도 두통에 시달리게 되

면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으로서 아사히가와 근처에 정

한 성지에서 40일 동안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성가를 부르면서 오카야마 대학교에 원리연구회를 설

립할 것과 대학 축제에서 강연회를 열 것을 목표로 하

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그 결과 도쿄대를 졸업한 학

부장이 강연을 해주게 되어 40명이 집회에 참석했습

니다. 또 3명의 오카야마대 학생과 고문 교수가 세워

지면서 오카야마 대학교 원리연구회가 설립되었습니

다. 제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아무 성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오직 40일 동안 기도를 하는 가운데 하늘이

역사해 준 것입니다. 천지창조의 하나님께서 저의 작

은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고 느꼈으며, “하나님의 자

녀가 되어간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

어 비로소 기쁨과 자신감이 솟아났습니다. 4개월 후,

도쿄 대학교 원리연구회에 인사이동이 되어 고마바

(駒場) 축제에서 예전부터 알던 노무라 겐지씨와 재

회를 하였습니다. 노무라씨는 이전과는 너무나 달라

진 저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실재를 느끼고 입교하

여 나중에 43쌍에 들어갔습니다. 오카야마대 원리연

구회에서는 그 후 몇 명이 복귀되면서 마지막으로 고

바야시 히사에씨가 복귀되고 나중에 뛰어난 인재들이

전도되었습니다. 신령과 진리는 이렇게 살아서 역사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개척전도였습니다.

신령과 진리가 인도하신 개척전도              12쌍 호리 노부요시(堀 展賢)

1969년5월,22쌍(43쌍)축복식에참가한호리노부요시씨(뒷줄맨왼쪽)와아베마사토시씨(앞줄중앙)

참아버님을 일본말에서 해방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말을 배우다

노영만,모기후쿠미부부

“아줌마, 어느 나라 사람이야?” 2009년4월, 당시

수택리 수련소에서 실시되고 있었던 선포교육(본체

론) 훈독회 시간에 훈독을 하게 된 저에게 참아버님

께서 갑자기 큰 목소리로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순간

적으로 “네, 일본 사람이에요.”라고 한국말로 대답했

습니다.

저를 한국인으로 생각하셔서 한국말로 물으신 것

이었다면 “네, 한국 사람이에요.”라는 대답이 돌아와

야 되는데 일본인인 제가 한국말로 하신 질문에 한국

말로 대답했기 때문에 뜻밖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잠

시 침묵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아

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저는 그대로 일본말로 훈독을

마쳤습니다.

수련회 동안 통역을 맡았는데 “아버님께서 왜 그런

질문을 하셨을까?”, “한국말로 물으셨다는 것은 저

를 한국인으로 생각하셨기 때문일까?”, 계속 생각했

습니다. 이제는 확인할 길도 없지만 그 때 왜 “네, 천

일국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됩

니다. 왜냐하면 제가 6000쌍 축복을 받을 때 참아

버님께서 “자네들은 영계에 가서 일본인이 되고 싶은

가, 천국인이 되고 싶은가?”, 또 “자네들의 국적은 천

국에 있다. 지금 살고 있는 나라는 그냥 하나의 현주

소에 불과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일본 사람, 한

국 사람이라는 의식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기 때

문입니다.

저는 1977년에 섭리의 일환으로 30명의 식구 자매

들과 함께 6개월 동안 한국 무용을 배우기 위해 한국

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무용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한국말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어떤 충격

적인 사건이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튼 그때부터 참아

버님의 말씀을 한국말로 이해하고 싶다고 강하게 느

끼게 되어 대담하게도 참아버님께서 일본말을 하시

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국말을 마스터해서 “참아버님

을 일본말에서 해방해 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

습니다. 이것이 제가 한국말을 공부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한국말에 미친 듯이 빠져 들어갔습니

다. 일본에 돌아와서도 “이것이 나의 책임분담이다.

아무도 책임을 져 주지 않는다.”라고 확실하게 결론

짓고 뜻길을 걸으면서도 한 달에 2번, 공부를 위해 한

국 영화를 보러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상당한 이단아

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때 진지하게 그런 생

각을 하고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수련회 통역 등

을 하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독학으로 공부했

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항상

말씀을 하시는 분의 심정을 전달할 것을 우선으로 생

각하며 노력해왔습니다. 이전에 참어머님 앞에서 어

떤 분께서 저의 통역을 칭찬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참어머님께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항상 명심하며 부모의 말을 배우는 것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참부모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000쌍  모기 후쿠미(茂木福美)

내가 만난 문선명 선생님

참아버님께서“아줌마,어느나라사람이야”라고말을걸어주심(수택리수련소)

1211 2013 년 11 월 6 일호VISION 2020【제 1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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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초창기에 하늘의 말씀을 접하고

불타는 열정으로 하늘 뜻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입하며

오늘의 교회의 기반을 쌓아온 선배들.

그들의 청춘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