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광장 18호(2015.6)

8
2마을공동체 미리보는 2015년 진안군 마을축제 3마을만들기를 말하다 일본 아야정장에게 듣는 마을만들기는 사람만들기 4마을만들기 현장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 이렇게 진행됩니다 5마을 소식 지사마을 외 2개 마을/ 마을축제 기획학교 6군내 이슈 도시디자인 캠프 / 농촌재생 창조센터로 변신 7지원센터 활동단체 소식 진안마을(주) 8광고 제8회 진안군마을축제 D-30 성공다짐행사 www.jinanmaeul.com 2015년 6 발행처 (사)마을엔사람 발행인 황관선 발행일 2015년 6월 3일 디자인 영원디자인 사람과사람 공존과소통 마을이야기 통권18호 동향면 상노마을 진안군현장포럼 2차 진행 우리마을의 자원을 찾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

Upload: young-choi

Post on 22-Jul-2016

223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DESCRIPTION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엔사람이 발행하는 월간소식지

TRANSCRIPT

Page 1: 마을광장 18호(2015.6)

2면 마을공동체

미리보는

2015년 진안군 마을축제

3면 마을만들기를 말하다

일본 아야정장에게 듣는

마을만들기는 사람만들기

4면 마을만들기 현장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

이렇게 진행됩니다

5면 마을 소식

지사마을 외 2개 마을/

마을축제 기획학교

6면 군내 이슈

도시디자인 캠프 /

농촌재생 창조센터로 변신

7면 지원센터

활동단체 소식

진안마을(주) 외

8면 광고

제8회 진안군마을축제

D-30 성공다짐행사 외

www.jinanmaeul.com

2015년

6월

발행처 (사)마을엔사람 발행인 황관선 발행일 2015년 6월 3일 디자인 영원디자인

사람과사람 공존과소통 마을이야기

통권18호

동향면 상노마을 진안군현장포럼 2차 진행

우리마을의 자원을 찾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

Page 2: 마을광장 18호(2015.6)

2 마을공동체 2015년 6월 통권 18호

마령면 신덕마을 백운면 임신마을 성수면 포동마을 안천면 지사마을

진안읍 개실마을 진안읍 원연장마을 정천면 학동마을 용담면 감동마을

2015년 진안군 마을축제행하고 대신 폐막식을 마을에서 하는 것으로 잡

았습니다.

올해 폐막식은 우리 축제에 걸맞게 마을에서

잔치를 하되 다른 마을들의 소박한 잔치의 노고

를 같이 나누고 즐겁게 뒤풀이 하는 내용으로 진

행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4계절

축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 달에

‘마을과 만나장'을 시범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가을 혹은 겨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언제든지 진안에 오면 마을 축제를 볼 수 있고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축제의 한 분야인 학습교류회도 마을 리

더들을 읍내에 모아서 학습하던 것을 이제 마을

에 맞는 주제와 내용으로 마을로 들어가서 소박

한 잔치 일정에 맞추어 마을 안에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안군 마을축제는 예정된 기간이 있습니다.

도시민들의 여름휴가철인 7월 말과 8월 초가 그

기간입니다. 최근 몇 년의 경험을 보면 기후변

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장마철이 들쭉날쭉해서,

하필이면 이 기간에 계속 비가 내립니다. 우기

로 인한 단점도 있지만 올해도 휴가철이라고 하

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시 도전을 하게 되었습

니다. 그래서 올해 진안군 마을축제 메인 프로그

램은 7월 30일부터 시작해서 8월 3일까지 5일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하늘의 힘을 기대

어 보는 수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올해는 하느

님이 보우하시겠죠.

마을들이 각자 맞는 시기를 선정하고 이를 함

께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 진안군 마

을축제의 커다란 과제라고 봅니다. 지금의 축제

형식도 그 어느 시군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정

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만의 즐거운

축제, 들여다보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축제, 누

구나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진안군 마을축제는 한 곳에서 즐기는 축제가

아니고 마을단위 잔치가 모여서 이루어지는 축

제입니다. 올해는 그것을 더욱 심화시켜 대개의

프로그램을 마을단위와 결합시키고자 합니다.

올해는 읍내에서 진행하던 상설행사장도 운영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진안의 마을축제를 즐기

자면 마을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마을을 만나다!!!” 올해의 진안군 축제는 정

말 마을에 가야 즐길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고,

마을 공동체의 발전의 모습을 확인할 것입니다.

/ 이근석 진안군마을축제 집행위원장

올해도 어김없이 진안군 마을축제 기간이 돌

아옵니다. 벌써 8회째를 맞고 있네요.

다른 지역 축제들은 예년에 진행했던 것을

보완하거나 빼거나 해서 올해 행사의 골격을 잡

아 시작하면서 준비 할 텐데 진안군 마을축제의

경우는 해가 거듭해도 늘 처음처럼, 늘 새로운

시작점으로 준비를 하게 됩니다. 물론 노하우가

축적되어 대략의 흐름은 잡히지만, 참여 마을

을 파악해야 하고, 참여 마을들이 축제를 잘 준

비할 수 있도록 축제기획학교를 열어서 예년에

잘 진행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등 일

이 많습니다.

매년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 가

운데 하나가 그 해의 축제 슬로건을 정하는 일

입니다. 2015년 8회 진안군 마을축제 슬로건은

수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마을을 만나다”로 정

했습니다.

“마을을 만나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커다란 주제로 올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

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 축제의 중심은 마을이

었지만, 올해 축제는 마을에 더욱 집중하고자 합

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마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개막식도 마을에서 하자

는 의견이 몇 년째 나오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여 개막식은 군청 소재지에서 진

미 리 보 는

2014년 마을축제 모습들

Page 3: 마을광장 18호(2015.6)

마을만들기를 말하다 3통권 18호 2015년 6월

아야정에서는 ‘마을만들기는 곧 사람 만들기

(인재육성)’라는 컨셉으로 육아와 교육환경을 충

실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4년에는 미나미마타 보육소와 아야 보육원의

개축과 더불어 아동관의 증축, 중학교 교사의 개

축(목조 교사, 풀장, 테니스코트, 동아리 룸 등),

초등학교 운동장과 화장실 등을 정비하였습니다.

또한, 보육원과 유치원, 초·중학교를 연계한 인

재육성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을 충실히 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산업 진흥 차원의 활동으로는, 기간산업인 농

업분야에서는 육우용 종합지원센터를 정비하였

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농업 지원센터를 설

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

와 초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사람·일”

의 창생(創生)을 목표로 한 지방창생의 움직임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야정은 다행스럽게 지역자원을 살리고 역

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등 다양성이 살아있

는 지역만들기, 마을만들기를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하여 다종다양하며 획일적이지 않은 온리 원

(only one)을 추구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야정은 현재 인구

출생수나 초등학교 아동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

이고 있습니다. 이는 육아지원과 교육의 충실, 이

주자 지원정책, 청년 정주 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아야정의 간부직원 5명

이 정년퇴임을 합니다. 오랜기간 행정에 몸 담았

던 직원의 정년퇴임은 인원이 적은 아야정과 같

은 작은 지자체의 입장에서 보면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야정 주민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

는 체제를 갖추고 나아가 아야정의 발전에 공헌

할 수 있는 인사 배치를 하는 것이 행정을 책임지

는 정장으로서 막중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 인사에는 처음으

로 여성 과장 2명이 탄생한 것입니다. 여성의 사

회진출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특유의 온

화한 시선으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

어줄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2015년은 일반회계 당초 예산 50억 6천 6백

만엔과 2014년도 이월 예산 7억 3천8백15만8천

엔을 합한 58억엔의 예산으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월 사업으로는 “마을·사람·일”

의 창생법을 토대로 실시되는 ‘지역소비 환기 생

활지원형 사업’ 등에 의한 상품권 발행과 지방창

생법을 토대로 한 목재수요확대 긴급대책으로 아

야정산 목재로 만드는 다목적 실내 연습장의 정

비가 중요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2015년의 아야정의 기본 목표는 ‘마을만들기

는 사람만들기(인재 육성)’입니다. 아이를 건강하

게 낳고 키워서 제대로 된 유아보육과 유아교육

이 가능하고, 초·중학교의 교육이 향상될 수 있

는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야정 주민 모두가 ‘아야정에서 태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좋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복지형 마을만들기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야정의 기간산업은 농업입니다. 농업을 중

심으로 한 6차산업화를 추진하여 농상공의 연계

하에 산업경제기반의 안정화를 꾀하는 일에도 전

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5년에도 아야정이 추진해 왔던 독자적인

시책에 중점을 두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마을·

사람·일”과 관련한 지방창생의 모델이 될 수 있

는 마을만들기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일본 아야정장에게 듣는 마을만들기

마을만들기는 사람만들기산림이 전체 80%를 차지하는 아야정은 중앙정부에서 마을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해 주변 국유림 벌채계획을 세웠으나 정

장과 마을주민이 힘을 합쳐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이후 지역의 문화를 살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어떻게 지역을 환경친화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냐를 주민들과 토론하며 실행에 옮겼으며. 여러 가지 지역에 맞는 정책들을 주민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때론 설득하고 합의하여

시행하였다. ‘한평 채소밭 운동’과 ‘일호일품운동’을 전개하여 일본 제일의 전통 목공예 지역으로 변화되었으며, 기존의 목조산성을 재건

하는 등 전통과 역사를 되살리고 지역생태계를 보전하는 노력을 하였다.<편집실>

아야정산 목재를 사용하여 개축한 아야중학교

방학 중 자치공민관에 모여 공부하는 아이들

1986년에 시작된 아야 조엽수림 마라톤대회

아야정 오토코야마 마츠리(남자아이가 씩씩하게 자라길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

아야정 내에서 생산·가공된 물건만을 판매하는

혼모노센터

마에다 미노루(前田穣) 정장

1978년부터 1990년까지 4기 연속 일본 아야정 농협 조합장 역임

1990년부터 2015년 현재 7기 연속 일본 아야정 정장으로 재임 중

2011년부터 ‘작지만 빛나는 자지체 포럼’의 회장

Page 4: 마을광장 18호(2015.6)

진안군에 지원하는 마을사업은 ‘그린빌리지’, ‘참살기좋은마을’, ‘으뜸

마을’ 3가지 단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린빌리지’는 매해 30여

개의 마을이, ‘참살기좋은마을’은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11개의 마을이

선정되어 주로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살기좋은마을 사업

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되어 주로 마을공동 소득사업을 경험하도록 지원하

고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은 마을로 찾

아가 마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 동안 으뜸마을 이상 단계의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마을사업을 준

비하고 있거나 산림청 산촌생태마을, 농림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 전라

북도 향토산업마을 등의 규모 있는 사업을 진행 후 스스로 사업의 운영관

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마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마을의

현황을 주민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을 지원하는 지원

합니다.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과 주제에 맞추어 강의식 교육이 아니

라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워크숍, 사례마을 견학, 사례 중심의 강의 등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교육 진행 일정도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일

정에 맞추어 해당 마을에서 교육이 진행됩니다.

진안군은 2015년 11월말까지 5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

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천면 무거마을, 안천면 지사마을, 백운면

임신마을 등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천면 무거마을은 2014년

산촌생태마을사업 완료에 따라 앞으로 마을 독자적 운영관리와 마을공동

소득사업 방안 마련을 위하여 5~7월 중 3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천면 지사마을은 2008년 완료 후 주춤한 마을사업을 재계하고 문화사

업과 마을공동소득사업 준비를 위하여 7~8월 중 2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 백운면 임신마을은 으뜸마을사업, 산촌생태마을사업, 유기농밸

리사업 등이 완료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마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신

암 폐교 터의 관리와 활용 등에 대한 마을공동 이슈가 여러 해 동안 주민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암 폐교에 관리와 활용에

대하여 다양한 주민들간의 의견을 모으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하여 7~8월

중 2~3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은 마을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새로

운 동기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마을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마을은 중장

기적인 운영관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은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

니다. 문의 ☎ 063.433.2013~2014

4 마을만들기 현장 2015년 6월 통권 18호

찾아가는 마을별 특화교육이렇게 진행됩니다

진안군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으뜸마을 이상 단계의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마을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마을

이나 산촌생태마을,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사업 등을 완료 후 마을 사업이 정체되어 있는 마을에 새로운 추동력을 확보

하고자 대상마을로 찾아가 마을별 맞춤형 교육 2~3회 진행

그린빌리지 으뜸

마을

참살기좋은마을

무거마을 산촌체험관

지사마을 전경

임신마을 폐교터

임신마을 전경

무거마을 두부공장

Page 5: 마을광장 18호(2015.6)

마을만들기 현장 5통권 18호 2015년 6월

4월 30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는 제8회 마을축제 축제기획학교가 진행되었

습니다. 진안군 마을축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소박한 마을잔치가 건실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마을잔치 진

행 예정인 19개 마을 60여명의 주민분이 참석

을 하였습니다.

마을잔치 진행 시 발생되는 애로사항과 이

에 대한 해결방안, 주민참여방안 등 마을잔치가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마을축제 추진방향을 이근석 마을

축제집행위원장님께서 설명을 하시며 워크숍

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마을 중 마을 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마을축제 기획학교를 신청할 수 있으

며, 이 방문을 통하여 소박한 마을잔치 운영사

례 및 프로그램 분석, 마을 자원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활성화 등 마을잔치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신청마을은 총 8개 마을(정천면

학동마을, 주천면 양명마을, 진안읍 우화5동,

상전면 금지마을, 백운면 두원마을, 성수면 원

좌산마을, 부귀면 소태정마을, 부귀면 황금권

역)로 5월 12일부터 마을에서 원하는 지원 방

향(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활성화)에 따라 마을

을 방문하게 됩니다.

즐거운 마을잔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마을축제 기획학교

30회째를 맞이한 마을주민 잔치

제7회

원연장마을

꽃잔디축제

성공적인

마무리

다목적 실내 경기장 완공

안천면 지사마을

진안읍 원연장마을

부귀면 황금권역

지금은 찾기 힘든 마을주민 잔치가

지사마을에서는 30회째를 맞이하게 되

었습니다.

마을주민 잔치의 유래는 과거 힘들

게 살았던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함

이고, 나아가 누구나 못살고 마음 편히

배불리 먹지 못했던 옛 시절을 회상하

며 온 동네 주민들이 배불리 마음껏 먹

을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서 재현하시

게 된 것입니다.

마을주민 잔치에는 매년 향우회분

들이 참석을 하시지만 그리운 얼굴들

을 오랜만에 보게 되면 눈물을 흘리시

곤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을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웃고 떠들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짧은 하루가 다 가고 떠나는 향우회

분들과 주민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내

년을 기약합니다.

황금권역은 부귀면 수항리와 황금리(하곡, 중수

항, 가치, 진상, 신기, 방각, 봉황골) 8개 마을 농촌권

역 사업을 칭하는 공동체 마을 이름입니다.

2010년부터 농어촌권역사업 일환으로 옛 수항초

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농산촌여행 숙박지, 체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5월 비가림 다목

적 실내 경기장이 완공되어 운장산 골짜기 흰구름 밑

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습니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

린 제7회 원연장마을 꽃잔디축제가

부녀회와 마을 주민분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축

제기간 동안 약 2만 3천명정도가 원

연장마을을 다녀가셨습니다.

원연장마을 주민은 물론이고 진

안군 간사, 사무장들과 진안고원길,

진안군축제조직위원회, (사)마을엔

사람 등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직원들의 지원을 감사드립니다.

이항로 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

회 의원님들과 읍장님, 군청직원과

읍사무소 직원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으며, 특히 문화관광과 직원들

은 나흘간 꽃잔디축제를 열심히 도

와주셨습니다.

이번 축제 때에도 어김없이 주차

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진안경찰

서 교통계 직원들과 마이파출소 경

찰관들이 도움을 주셔서 원활한 통

제 하에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

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금권역 숙박지 외부 전경 다목적 실내 경기장

Page 6: 마을광장 18호(2015.6)

4월 26~27일에 원광대 도시공학과 학생들의 졸업과제로 진안읍

활성화를 위한 도시디자인 캠프가 열렸다.

도시디자인 캠프는 지역재생의 관점에서 ①노후화된 주거공간의

정비와 주택 공급 : 향교마을 정비 등 ②진안로터리, 진무로, 중앙로

정비 및 경관조성 ③휴식 및 운동 공간 조성 : 월랑공원 정비, 진안천

친수공간 조성 ④진안읍의 경제 활성화 : 진안시장 활성화, 신상업단

지 조성 등을 통해 진안주민의 주거의 질을 높이고 지역상권의 활성화

를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안읍을 15개 구역별 현장으로 나누어 두 차례 현지답

사를 하고 구역별 현장 모형을 만들어 11월 마을만들기 주간에 발표

할 계획이다.

현재의 옛 농업기술센터 자리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부지로

결정한 이유는 북부마이산과 용담호 생태습지공원을 주요 축으로 진안

IC와 진안로터리를 보조 축으로 한 진안읍 발전 구상에 있었다.

이는 진안군 마을만들기가 진안읍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위

치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답사 중 한 학생이 진안은 주5일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

다. 두 차례 걸쳐 주말에 진안읍을 조사하였는데 여느 도시 같으면 오

히려 북적거려야할 주말이 오히려 평일보다 적막한 느낌이었다는 것

이다. 살고 있는 사람들은 느끼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인구고령화

와 도시로의 인구유출, 주말이면 인근 도시로 빠져나간 사람들로 텅빈

진안읍내 모습이 외부인의 시선에 비춰진 것이다.

이번 도시디자인 캠프를 통해 도시계획 예비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현황진단과 번뜩이는 미래설계를 기대해 본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입구에 위치한

허름한 옛 건물은 현재 화려한 변신 준비 중

에 있다. 변신의 기본방향은 기본골격과 구조

는 최대한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마을까페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연계동선을 고려하며 지

원센터의 현재기능을 보완하고 장기적인 요구

사항을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워크샵에서

정리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을만들기 전시관 한국에서 공동체 복원방

식의 마을만들기의 전범이 된 진안군 마을만들기 15년

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지역 내 마을박물관을

연계하고 지원하는 거점의 역할

둘째, 창업보육센터 및 창조동아리 방 창조동아

리 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동아리들의 교류와 활동

공간, 지원센터의 장기적 대응수요 중 하나인 농촌창

업 보육공간

셋째, 창작예술공방 특정 작가가 단기간 머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위와 같은 의견을 반영하여 내부 공간구획

은 ① 마을만들기 전시관 ② 창업보육센터 및

동아리 방 ③ 게스트 룸 ④ 휴게소 ⑤ 화장실

(샤워실 포함)로 꾸며져 ‘농촌재생 창조센터’

로 올해 11월 개소될 예정이다.

6 군내 이슈 2015년 6월 통권 18호 6

진안읍 활성화를 위한 도시디자인 캠프

농촌재생 창조센터로 화려한 변신 예정인 잠실[蠶室]

농촌재생창조동아리 및 네트워크 거점 사업

농촌재생창조동아리 및 네트워크 거점 사업

1

2

농촌재생 창조센터 도면

도시디자인 구역별 내용 예

대 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진안로터리

마이파출소, 롯데슈퍼

뒤 진안천변 주택가

커뮤니티 거점 공간화 사업

진안 얼굴 만들기

주거단지 정비

지원센터 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진안읍의 첫 관문인 로터의 정비

마이산 조망권이 우수한 장점을 살린

주거단지 확충 및 정비

구역 사업명 설명

Page 7: 마을광장 18호(2015.6)

지원센터 활동단체 소식 7통권 18호 2015년 6월

진안고원길과 진안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는 ‘고원길에서 진안을 찾는 아이

들 2015’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1,000명의 아이들이 고원길을 여행하게

됩니다.

진안고원길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5월 18일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5월 회원교육이 마을카페인에서 진행되었습

니다. ‘협동으로 여는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이 되었으며 딱딱한 주제로 회원들에게

얼마만큼 관심을 드릴 수 있을까 라는 우려 속에 진행이 되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분

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충남 아산 ‘고랑이랑협동조합’ 이사장이신 박사라님의 사례발표와 성수 좌포교회

한명재목사님의 협동조합의 원론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고랑이랑협동조합’은 생산자, 소비자 협동조합인데 생산자에게 유기농산물을

수매하여, 꾸러미로 소비자에게 일부 공급되며, 나머지는 반찬으로 만들어져 이 또

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협동조합입니다. 작년 초에 만들어진 협동조합인데 이 과정

에서의 어려움, 발전과정, 고민되는 것들에게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한명재 목사님께서는 협동조합의 유래와 우리나라에 접목되어 이어오게 된 이야

기를 이야기 해 주셨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5,600여 개 중 80%가 폐업상태

이며 3%만이 기업으로서의 유지를 하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쓴 웃음과 함께 ‘아! 협동

조합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되뇌게 되었습니다.

이 후 두 분의 강사님들과 회원들 간의 질의질문 시간에는 단순한 질문 뿐 아니

라 내가 생각하는 협동조합의 올바른 상, 또 운영의 방법 등 열띤 의견을 나누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도 나눈 주된 이야기는 충성도 높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이 가

고자 하는 원칙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며 진행하는 것, 여러 협동조합 회원들이 자신

의 협동조합 뿐 아니라 지역의 협동조합을 이용하며 함께 공생하는 것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럼에도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표한 이유는 한 가지 아닐까요?

뜻을 같이 한다면 자신의 이윤

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나누

려는 마음,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하고

자하는 기본적으로 가진 따뜻한 마

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귀초등학교와 동향초등학교 아이들이 상전면 죽도를 걷는 모습과

죽도폭포 위에서 구량천을 건너고 있는 모습

연중축제로 준비해가는 단계여서 그런지 축제조직위원회는 항상 바쁜 것 같습

니다. 현재 소박한마을잔치를 지원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축제기획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축제기획학교가

끝나는 대로 마을 계획서도 수정해서 총체적으로 계획안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구

협의회에서 협력해주셔서 소박한마을잔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무국에서는 진안군마을축제와 결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관단체, 주민자

치위원회의의 기획지원사업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다양한 프로그

램을 기획하여 접수를 주실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심사도 진행되어 추후 마을과 연

계 작업을 진행을 할텐데요. 마을과의 결합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

해봅니다.

또한 현재 성공다짐행사, 성공기원행사, 개막식, 폐막잔치를 진행할 어울림행사

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함께 모여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고 서로 소

통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진안군마을축제 파이팅~!!!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6월 18일 진안마을(주) 로컬푸드 플랫폼(직매장)과 한식당 정식오픈 합니다.

지난 4월 15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영업을 하면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

렴하여 한식당은 신 메뉴 개발과 이야기 거리가 있는 진안만의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

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연중무휴로 영업을 합니다.

또한 용담호에서 직접 잡은 민물고기 조림이나 홍삼한방특구의 명성에 맞게 진

안인삼튀김, 진안흑돼지 수육등 지산지소, 진안의 자연밥상 그대로를 진안마을 한정

식에 오시면 몸 가득 마음가득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진안마을(주)

Page 8: 마을광장 18호(2015.6)

(사)마을엔사람 소식지 <마을광장>이 매월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읽어보신 소감이나 의견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으로 보다 건강하고 유익한 <마을광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총괄*편집 강신욱, 사공석 디자인 영원디자인

취재*기사 (사)마을엔사람 식구들 / 지구협의회 사무국

주소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975 (단양리 294)

(사)마을엔사람에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소식지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문의 063-433-2013

8 광 고 2015년 6월 통권 18호

▶ 문의전화_063-432-0245

▶ 주소_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54(구, 진안읍 단양리 781번지)

▶ 일시_2015. 6. 30(화) 17:00

▶ 장소_진안읍 청소년수련관 앞 등선교 부근

▶ 대상_축제 참여마을, 참여단체 등 누구나

▶ 내용_성공다짐행사 기념사, 참여마을과 단체 호명 및 협력식,

진안두레놀이(노채마을 단지봉축제 재연)

진안마을(주)

로컬푸드 직매장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제8회 진안군마을축제 ‘마을을 만나다’

D-30 성공다짐행사

▶ 분야_홍보, 마케팅 및 쇼핑몰과 블로그 운영

▶ 인원_1명

▶ 근무형태_주 5일근무, 4대보험가입

▶ 문의_063-432-0245

010-3358-4100(한태영)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주)

직원채용공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 거리 진안마을 로컬푸드 플랫폼은

진안로컬푸드

플랫폼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보호하는”

직거래 유통망

소매상 수집상

도매시장

1일

생산자는?

소비자는?

환경은?

농업회사

법인은?

유통비용 감소로 소득증대가 됩니다.

소비자와 계약재배가 이루어져 지속적인 영농이 가능합니다.

농경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먹거리 생산자의 얼굴을 알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농산물 구매자금이 생산농가에 제공되어 품질이 좋아집니다.

친환경농업에 의한 영농의 지속과 생물다양성이 유지됩니다.

푸드마일리지 축소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감소됩니다.

소농, 노령농, 가족농 등 저속득 소규모 농가의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단위 공동 사업과 지역 농산물의 안전한 유통망을

확보하여,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지역 자투리 틈새 농업을 특화

시킵니다.

*로컬푸드가 좋은 점?

생산자 소비자

첫째, 믿음이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자 이력제를 통한 관리를 통하여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많이 제공하여 드립니다.

둘째, 건강이 있습니다. 제 철에 생산되는 신선한 먹거리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연중생산 하여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국적을 알 수 없는 먹거리와

불합리한 유통을 통한 먹거리는 신뢰할 수 없고 가격도 비싸지만, 로컬푸드는 불합

리한 유통의 단계를 거치지 않음과 동시에 낭비함이 없도록 소포장 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생활의 여유와 가정경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삶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주부의

맘으로 신선 농산물을 담아 진안마을 로컬푸드 플랫폼에서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함으로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됩니다.

<에코 박물관, 진안에서 놀자!>

봉사 참가자 모집진안군과 서울시와의 우호교류에 동참해 주세요!

서울진안

에코박물관 봉사자모집

일 시 1차 – 7월 24일(금) / 2차 – 7월 25일(토) / 3차 – 7월 26일(일)

내 용 진안방문 서울 중학생 80명 안전관리

장 소 진안군 일원

모집인원 9명(각 차수별 3명)

모집기간 6월 8일(월) ~ 6월 30일(화)

문 의 [email protected] / 063-433-2013

(사)마을엔사람 임봉규 문화팀장

기 타 봉사활동 확인서 제공(희망자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