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4-01 · (제7호) 관광자 유형 ∙심리통계적 형태 행동중심형...

대구경북개발연구(제7호)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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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유형별 해외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만족에 관한 연구

1)김 상 무*․이 환 태**

<目次>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II. 이론적 배경

1. 관광동기와 관광유형 2. 관광지 선택요인 및 선행연구 3. 관광만족요인과 체계III. 실증연구의 분석

1. 인구통계적 특성 및 관광유형

2. 유형별 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만족도 3. 인구통계적 특성별 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 4. 인구통계적 특성별 관광후의 만족도IV.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I. 서 론1. 연구의 배경 및 목적여행은 예로부터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 왔으며 사회문명과 문화의 발달에 의

해 그 형태와 질도 지속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의 여행은 성지순

례, 참배, 요양, 행사(올림픽) 참가를 위한 개인 위주로 존재했으며, 산업혁명이후 봉건

사회구조의 붕괴와 자본주의 사회체제의 기틀을 다지면서 증기기관차와 증기선의 발명,

철도부설은 대량수송을 할 수 있게 되어 비로소 관광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

다. 대부분의 노동자와 농민들은 소득수준이 낮고 사용자의 혹사로 인해 여가를 즐길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며, 단지 특권층과 부유층의 향락 위주관광, 수렵․요양관

광 등이 주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관광은 과거의 소비나 쾌락을 추구하는 형

태가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관광, 문화관광, 인간교류의 관광으로 새롭게 변모해가고 있다.1)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알파해외연수원장

대구경북개발연구 (제7호)2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어 관광활동에 대 해 많은 수요를 창출하게 되었다. 또한 여가시간의 증대, 숙박시설,

교통운송기관의 발달 등으로 종래에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장거리관광이 가능하게 됨으

로써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속화되어 왔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은 1970년대까지 국내여건의 미비로 억제되어 왔으나, 1980

년대에 들어서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여 해외여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

리하여 정부는 1983년부터 50세 이상의 국민에 대하여 부분적으로 해외여행을 허용하였

으며, 그 후 1987년 9월부터는 해외여행 허용연령을 점차 낮추어 단계적인 해외여행 확

대조치를 취하였으며, 1980년대 후반 무렵에 와서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국민생활수준의 전반적인 향상과 함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여 마침내 정부는 1989년 1

월 1일을 기하여 국민 해외여행을 전면 자유화하였다.2) 그 결과 1986년도 이후에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자수가 3,000명 정도였던 것이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급성장을 보여 왔

으며, 2000년도에는 총 5,508,242명의 출국자 중 2,166,751명이 관광목적의 해외여행을

하였으며, 1999년도에 비해 56.2%의 성장률을 나타내고있다.3)

이러한 해외여행자의 급속한 증가는 일부 해외여행자 및 국민들의 관광에 대한 본질

을 오해하게 하고, 아울러 수많은 중․소 여행사들의 난립과 과다경쟁에서 비롯된 부정

적 영향이 파급되어 해외여행을 향락과 과소비를 주도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지고

있다.4) 여행업체의 중․장기계획의 부재는 단기간의 이익에만 비중을 두고 있어 결국은

여행사 도산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였다. 이는 해외여행과 관련한 제반사항들이 정착

되지 못하여 일어나는 현상으로 시정되어져야 하며,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정착을 위해

서는 해외여행자의 여행행태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시급한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관광자의 여행행태에 대한 연구가 다소 이루어지긴 하였으나, 해외여행자의

여행행태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여행자의 해외관광지

선택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인의 중요도와 이에 대한 만족도와의 상관관계 연구는 매

우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행자의 해외관광지 선택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인과 그 요

인들이 해외관광지를 결정할 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적으로 연구함으로

서, 관광유형별 해외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관광후의 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규명

1) 김상무, 관광개발론,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5, p.29.

2) 김상무, 관광사업론,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5, pp.28-29.

3) 문화관광부, 2001년도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2001, pp.22-24.

4) 김정만, “해외여행에 대한 한국인 의식에 관한 연구”, 한국관광학회, 관광학연구, 제15호, 1991, p.29.

관광유형별 해외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만족에 관한 연구(김상무․이환태) 3

해 보고자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광유형별 해외관광지를 선택하는데 미치는 요인과 이의 중요도를 알아보고,

둘째, 관광후 유형별 중요요인들의 만족정도를 파악함으로서,

셋째, 이의 상관관계를 규명․분석하고 유형별 선택요인 및 만족도에 따른 적절한 관

광정보를 선정․제시하는데 있다.

아울러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요인별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이에 대한 요소별 특징

을 규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수요층분석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본 연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적 연구와 실증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국

내․외 관련문헌을 중심으로 한 선행연구의 문헌적 연구는 기존의 연구에서 나타난 관

광지선택요인과 관광만족요인을 검토함으로써 이론적 배경을 정리하였다.

실증적 연구에서는 관광지 선택에 관한 요인과 중요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의 문항은 총 26개로 연구의 목적에 따라 관광유형(5개항)과 관광지 선

택 요인(10개항)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 최근 방문한 해외관광지(7개항), 인구통계적

특성(4개항) 등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응답자가 한가지 질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응

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한정식 설문지법을 사용하였으며, 적합한 척도를 구하고자

모든 변수를 Likert척도와 명목 척도로 설정하였다.

조사기간은 1997년 11월 10일에서 11월 25일까지 16일 동안이었고, 총 340매의 설문

을 배포한 결과 313매의 설문이 회수되었다. 이 가운데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거나 무응

답이 많은 19매를 제외한 294매(86.5%)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적 분석방법인 SPSS/PC+를 이용하여 처리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빈도분석, 일원분산분석, 회귀분석, Scheffe 검정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관광유형과 선택 및 만족에 관한 것에 국한하였고, 실증연

구에서의 공간 및 대상적 범위는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자들로 국한하였다.


II. 이론적 배경1. 관광동기와 관광유형

1) 관광동기 및 분류관광객의 선택 행동이 관광동기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대부분의 선택행동과 구

매는 자발적인 욕구 및 욕구 충족과 직접․간접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관광동기는 관

광행동 분석에서 원초적인 접근방법의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이러한 관광동기의 분류를 처음으로 시도했던 사람은 Glucksmann으로 그는 관광의 원

인을 분석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여행하려고 하는 ‘관념적인 것’과 어떤 곳에 부득이 여

행을 하지 않으면 안될 ‘물리적인 것’으로 구별하였다. 한편 Cohen은 관광동기를 생리적

동기와 심리적 동기로 구분하였고, Crompton은 심리적 요인을 현실도피, 자기연구와 평

가, 휴식, 위신, 회귀, 친족관계 증진, 사회 상호작용의 촉진 등 7개의 사회 심리적 동기

로 나누고 신기성(novelty)과 교육을 문화적 동기로 구분하였으며 관광객의 불균형 상태

에 기초한 역할 및 상호관계를 <그림 2-1>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5)

불균형의 상태

일상생활로부터의 탈피

오락휴가를 원함거주지의 체제 비 오락휴가여행

사회심리적불균형 문화적 불균형

<그림 2-1> 관광동기의 역할과 관계의 개념도

자료：John L. Crompton, “Motivations for Pleasure Vacation”, Annals of Tourism Research, Vol.6,

No.4, 1979, p.414.

5) Crompton, J. L., “Motivations for Pleasure Vacation”, Annals of Tourism Research, 1979, Vol.6. No.4, 1979,

p.414.


한편 McIntosh는 여행의 기본 동기를 신체적․문화적․대인적․지위 및 권위 동기로

구분하고, 여행은 복잡하고 상징적인 형태의 행위로 그것을 통해 여행자는 많은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며, 여행 동기를 고려할 때 개인차가 중요하기 때문에 성별, 연령 및 교육

등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했다.6)

또한 田中喜一은 관광동기를 심정적,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동기로 분류하고 이러한

관광동기는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거나 혹은 생활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려는 개인적 충

동에서 발생한다고 보았으며, Thomas는 18개의 주요 사회 문화적 관광동기를 교육과 문

화, 휴양과 오락적, 민족적 유산, 기타의 동기로 분류하고 <표 2-1>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표 2-1> Thomas의 주요 여행동기

교육과 문화 휴양과 오락적 민족적 유산 기 타 1. 방문자와 국민이 어떻게 생활하고, 일하며, 놀이 하는지 관찰하는 것2. 특별 경관의 감상3.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

증진4. 특별 행사에 참여

5. 일상생활에서 탈출6. 기분 전환7. 낭만적 경험 성취

8. 조상이 태어난 곳 방문9. 가족이나 친구의 연고

지 방문10. 기후11. 건강12. 스포츠13. 경제14. 모험15. 우월성 과시16. 동조17. 역사에의 참여18. 사회적, 미지의 세계

를 알려는 욕망자료: Thomas, John A., “What Makes People Travel”, ASTA Travel News(August, 1984), pp.64～65.

한편 Dann은 관광동기에는 동기요인과 유인요인의 두 가지 측면이 있으며, 동기요인

은 Anomie와 Ego-Enhancement를 들고 유인요인으로는 목적지의 특성을 들고 있다.

2) 관광유형 및 분류관광자와 관광자원의 상호작용결과는 관광행동으로 나타나며 이는 다양한 관광유형으

로 나누어진다.

McIntosh와 Gupta는 관광지의 유형과 여행자의 동기, 여행자 유형으로 관광지 선택의

관계를 제시하면서 그 동기를 신체적 동기, 문화적 동기, 대인적 동기, 사회적 동기로

나누고 <그림 2-2>와 같이 여행자 유형, 여행동기, 관광지 유형의 상관관계 흐름을 설명

하였다.7)

6) McIntosh, R. W., “Tourism Principle”, Practices and Philosophies Grid Inc, Columbus, 2nd ed, 1977.


관광자 유형∙심리통계적 형태

행동중심형 준행동중심형 중립형 준사고중심형 사고중심형

∙인구통계적 형태 소득 연령 직업 지리적 위치 가족형태

관광동기

관광지 유형∙여행경험 분류

윤리적 관광 문화적 관광 역사적 관광 환경적 관광 위락적 관광

∙관광지 선택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기타 지역

1차

관광자

흐름

관광자만족

2차

개발 촉진마케팅

흐름

<그림 2-2> 여행자 유형, 여행동기, 관광지유형의 상관관계 흐름

자료: McIntosh, R. W. and S. Gupta, “Tourism Principles, Practices, Philosophies”, 3rd ed. Grid Publishing Inc. 1980, pp.44-47.

Thomas는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유형을 교육․문화적 동기, 휴식과 즐거움의 동기,

인종적인 동기, 그 외의 요인으로 구분하였고,8) Bernecker는 관광의 유형을 관광동기를

기준으로 하여 보양관광, 문화적 관광, 사교적 관광, 스포츠관광, 경제적 관광, 정치적

관광으로 나누고 있으며, Wahab은 관광의 유형을 그 패턴에 따라 위락관광, 문화관광,

보양관광, 스포츠관광, 회의관광으로 나누고 있고,9) Smith는 관광유형을 크게 위락관광,

문화관광, 역사관광, 환경관광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10)

미국 상무성 자료를 보면, 관광의 유형을 민족관광, 역사관광, 환경관광, 위락관광, 오

락관광, 대인관광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관광행동을 관광자의 동기와 자원의 특성별

로 잘 반영하여 나누고 있다.11)

한편 Douglas Foster는 관광동기를 부여하는 요소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12)

7) McIntosh, R. W. and S. Gupta, “Tourism Principles, Practices, Philosophies”, 3rd ed. Grid Publishing Inc.

1980, pp.44-47.

8) Mill, R. C. & Alastair M. Morrison, The Tourism System：An Introductory Text, Prentice-Hall International

Editions, 1985, pp.11-12.

9) Wahab, Salah, “Tourism Management”, (London：Tourism International Press, 1975), pp.10-11.

10) Smith, V. L., ed., Hosts & Guests：An Anthropology of Tourism, Univ. of Pennsylvania Press,

Philadelphia, 1977.

11) Davidoff, Philip G., D. S. Davidoff, Sales & Marketing for Travel and Tourism(S. Dakota：National

Publishers, 1983), p.35.


■ 휴식 및 오락 (1)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2)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3) 위험과 낭만적인 경험을 갖기 위해

■ 문화․교육적(1) 다른 나라의 인권․문화를 보기 위해

(2) 어떤 특정한 흥미 있는 장소를 보기 위해(역사적 장소-박물관, 미술관등)

(3) 현재의 특색 있는 행사(사건이나 화젯거리)가 열리는 장소를 보기 위해

(4) 연주회, 전시회 등의 특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5) 다른 흥미꺼리와 자신의 취미에 대해 좀 더 배우기 위해

■ 인종적인 것(1) 모국(고향) 방문을 위해

(2) 친척․친지 방문을 위해

(3) 특이한 풍습, 문화 등을 보기 위해

■ 기 타스포츠행사, 기후, 날씨, 위험, 사회적 지식, 사업상의 회의 및 회담참석을 위해

2. 관광지 선택요인 및 선행연구여행자는 자신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관광목적지 및 관광활동을 선택,

구매하는 의사결정자이다. 관광지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은 여행의 주체가 되는 여행자

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선택에는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는 과거에 방문하지 못했던 관광지에 대해서는 제한된 지식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매스 미디어, 참고자료 혹은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정보와 자료를 얻는

다. 이러한 정보에 의하여 관광자는 목적지에 대한 결정을 구체화시키고 관광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관광상품은 만져볼 수 없고 구매와 소비의 동시성이 이루어지는 상품이기에 일반상품

과 다른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각 변수의 영향력에 따라 선택의 강도가 다르게 나

12) 김상무, 앞의 책, pp.38～39.


타난다. 관광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에 대한 연구에서 Clawson과 Knetsch는

관광목적지의 환경적 속성, 관광자 속성, 그리고 이들 양자를 연결시켜 촉진 혹은 억제

하는 역할을 하는 중간속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Wahab은 비합리적 인자, 합리적

인자로 변수를 설정하여 합리적 인자로는 친지가족과의 우의증대(유대감 강화), 위락욕

구, 모방 및 유행추구, 개인적 선호, 종교 및 사상, 선전 및 광고, 경제적 조건으로 나누

고 비합리적 인자로는 관광자원(자연미, 문화유산, 사회적 행사 등), 관광시설(교통, 숙박

시설 등), 제도적 편리성(입국절차, 관세 등), 환경조건(기후, 관광수용지역의 환대정신

등), 관광자 발생지역의 인구통계학적 구조, 지형적 환경(접근성, 토지이용상황 등)으로

나누고 있다.13)

Van Raaij와 Francken은 휴가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그림 2-3>과 같이 나타내

고 있다.

사회인구통계적 요인 연령, 수입, 직업, 학력 기술규모, 사회계층,

저축규모, 재산

상 호 작 용 의사결정

협상, 설득 대안의 만족기대

가 구 라이프스타일, 역할 권력구조, 시간이용,

의사결정스타일

태도, 기대 예방, 가치 요구, 경험

일반적결정 정보검색 합동의사결정 휴가활동 만족/불만족휴 가 과 정

feedback

<그림 2-3> 휴가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료: Raaij, Van & W. F. Francken, D. A. “Vacation Decisions, Activities and Satisfactions” Annals of Tourism Research(11:1), 1984. p.103.

13) Wahab, Salah. Tourism Management, London：Tourism International Press, 1975, pp. 56-80.


이와 같이 여러 학자들이 제시한 관광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속성들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속성들을 명확히 분류하기는 쉽지 않으나, 본 연구에서는 관광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관광지가 가지는 속성과 관광자의 경제적 능력, 시간적 여유에

의한 속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1) 관광지속성 요인 Mayo에 의하여 여행목적지 선정시 영향을 주는 목적지의 속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진 이후, 여행목적지 선택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있었다. 각 연구들은 목적지 선정이란

목적지의 속성에 대한 확신과 상황에 따른 개인적인 구속력간의 상호작용으로 구체화되

어진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목적지의 속성이란 관광목적지 선택의 결정인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결정인자

는 객관적인 관광목적지 속성에 대한 관광객의 태도와 관광지가 유발하는 포괄적인 이

미지와 상관관계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관광목적지 선택행동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관광 속성에 대

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관광지는 다양한 구성요소의 복합체이며 하나의 완

성된 관광상품으로서, 이에 대한 지각과 선호는 물론 선택도 관광자의 특성에 따라 변

하게 된다. 관광지속성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관광지의 속성에 대하여 Clawson과 Knetsch는 관광지 고유의 매력도, 관광지의 개발상

태와 경영성격, 주변에 대체관광지의 존재유무와 경쟁력수준, 수용능력, 대안여행지의

기후, 날씨 등의 특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Gold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정도, 개발 및 경영

의 상태, 대체관광지의 유무, 해당지역의 수용력 및 공간설계상태, 해당지역의 기후조건

등의 환경상태, 해당지역의 자연성, 물리적 특성 등을 들고 있다. Halloway는 관광지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은 그 자원이 보유한 매력성에 있다고 논술했으며,14) Var등은 관광

속성을 자연적 요소, 사회적 요소, 역사적 요소, 오락 및 쇼핑시설, 부대시설 및 숙박시

설과 음식 등 5개 주요특성으로 구분하였으며, 17개의 하위특성에 대해 관광전문가들에

게 상대적 중요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 자연경관, 부대시설, 음식 및

숙박시설 등을 관광자에게 매력을 주는 속성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Ritchie와 Zins가 Quebec 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8개의 일반속성과 12개의

사회․문화적 속성을 측정하였으며, Pizam, Neuman과 Reichal은 Massachusetts의 Cape

14) Holloway, J. C., The Business of Tourism, McDonald and Evans Ltd., 1982, pp.6-12.


Cod를 여행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친절성, 해변, 비용, 식음료시설, 숙박시설,

캠핑시설, 해변상업지구, 자연경관 등의 8개 속성을 평가하여 매력요소, 시설물, 기후 등

을 관광객에게 매력을 주는 속성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Gartner는 국립공원, 국

유림, 주공원, 도시, 역사유적지, 스키, 캠핑, 보트 타기, 사냥, 낚시, 구경거리, 문화, 야

간유흥, 주민의 친절함, 음주법 등의 15개의 속성을 제시하여 관광객에게 포지션된 관광

지의 속성을 연구하였다.15)

2) 관광자 속성 요인관광자 속성은 투입변수 및 각 의사결정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관광자의

입장이나 여건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것으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행자의

과거경험, 특성(인구통계적 변수, 라이프 스타일, 퍼스낼리티, 자아이미지),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접근성, 여행비용 등을 들 수 있다.

관광자들은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에 기초하여 관광지를 선택하게 되며, 관광지의 속성

비교와 평가를 통해 관광지를 선호하고 관광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Clawson과 Knetsch는

관광자 속성으로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접근성, 관광소요비용 및 관광자의 생활주거지

와 대안관광지와의 화폐가치, 공간이동의 쾌적성을 들고 있으며, Gold는 관광자 속성으

로 여행거리 및 시간, 접근성 및 편의성, 소요비용, 여행용품 준비의 정도, 대안 위락관

광지의 이미지 포지션, 위락관광지의 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의 정도 등을 제시하고 있다.

Crompton은 욕구만족, 사회적 동의, 여행능력을 주요 요소로서 언급하고 있는데, 욕구

만족은 진기함, 도전성, 휴식, 학습과 호기심을 포함하는 일련의 여행에 대한 동기들을

포함한다. 사회적 동의는 사회집단의 견해에 따라 행동하기 위한 여행자의 성향을 반영

하며, 마지막 요소인 여행능력은 경제적, 시간, 기능, 그리고 건강과 같은 변수의 관점에

서 여행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설명하고 있다.16)

Um과 Crompton도 관광자 속성을 세 가지 차원 즉, 욕구만족차원(관광지의 기후, 즐거

움, 다양성, 행복감, 특별한 야외오락 활동, 사람들과의 만남, 도전성, 휴식, 매력적인 자

연환경), 사회적 차원, 여행능력차원(금전, 건강, 시간, 안전)으로 구분하여 관광자 속성

에 대한 선호도를 연구하였다.17)

15) Gartner, W. C., “Tourism Image: Attribute Measurement of State Tourism Products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 Techniques”, Journal of Travel Research, 1989, Vol. 28, pp.16-20.

16) Crompton, J. L., “Motivations for Pleasure Vacation”, Annals of Tourism Research, 1979, Vol. 6.

17) Um, S. H. and John L. Crompton, “Attitude Determinants in Tourism Destination Choice”, Annals ofTourism Research, 1990, Vol. 17, pp. 432-448.


이들 연구 이외에 도시위락지 연구분야에서, Peterson은 도시위락장소 선택결정에서의

주요 요인으로 여행거리, 가용시간, 비용과 지각하고 있는 장소의 특성 등을 밝혀냈다.

따라서 관광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접근성

접근성은 관광객의 거주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여행거리 및 시간에 근거한 개념으로 관

광객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준다. 보통 관광객은 물리적인 거리보다도 시간과 비용에

의한 경제적 거리, 나아가서는 관광동기에 따른 심리적 거리에 의해서 관광목적지에 접

근하게 된다.

여행시간은 여행자의 관광지선택 의사결정에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 문명의 발달로 일반 사람들에게 긴 의무활동시간이 주어짐에 따라 상대적인

시간부족으로 인하여 시간심화현상을 가져와 관광지 선택시 겸용성을 추구하게 되는 복

합성의 동기를 자극하게 되고, 여행자의 여행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관광지에서

의 활동 감소는 시간의 압박에 따라 여행자가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선별해 나가는 것

을 의미하게 되고 활동의 증가는 자신의 이상적인 관광지를 포기하는 대신 최종관광지

에서 보다 많은 활동을 추구함으로서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행시간에 따라 여행자는 이용교통수단을 변경하기도 하며, 때로는 원하는 관광지를

포기하게 된다.

관광지 선택에 대한 일반적 심리변화를 살펴보면 거리가 가까울수록 여행자의 위락적

동인이 크게 작용하게 되고, 거리가 멀수록 문화적 동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거리가 멀수록 비용부담이 커지게 되고, 거리가 가까울수록 비용부담이 감

소하게 되어 거리에 따라 추구하는 효익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여행거

리는 또한 이용교통수단과 향유활동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에, 이러한 관점에서 여

행시간과 여행거리는 관광지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요인이 된다.

(2) 여행비용

여행비용은 여행시간, 여행거리와 같이 여행자의 관광지선택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다. 여행비용에 따라서 관광지 선택시 이상적인 관광지를 유사한 형태의 관광지로 대체

하는 활동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관광목적지 선택에 있어서 가격과 양질의 관광서비

스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여행비용은 관광목적지를 선택하는데 용이하게 혹

은 어렵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3) 지각 및 학습

여행자는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관광지 선택을 위하여 많은 학습과

과거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택하게 된다.

지각은 여행자가 관광지선택 의사결정에서 개인이 가지게 되는 특성으로서 인식되기

때문에 관광지선택에 있어 소극적인 정보탐색 과정에서 관광지로 인식하는 집단을 선별

하는 여과작용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인지는 관광지의 추출단계에서 적극적인 정보탐

색에 의해 태도를 형성하게 되는 기본 토대로서 작용하게 되고 관광지의 이미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체로 여행자의 이상관광지에 부합되는 지각은 관광지 선택

의 촉진요인으로 작용하여 관광지의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부합되지 않는 지각은 관광지

선택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여 관광지의 이미지를 약화시키게 되어 선택시 배제하게 된다.

3. 관광만족요인과 체계Berkman과 Gilson에 의하면 모든 구매행위의 평가는 소비자가 하며, 구매에 의한 보상

으로 소비자에 의해 재구매가 예상될 때 이를 만족이라 했다.18) 여행자의 관광계획중

주된 관심사는 관광지의 선택과 관련된 기대이다. Gunn은 인간은 한번 정착된 사고는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축적, 수정보다는 추가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19)

Mayo와 Jarvis는 여행자의 관광목적지 선택의 가장 중요한 대안 선택기준은 그가 활

용할 수 있는 많은 인자중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인지된 능력이 제일 중요

하다고 역설한다. 구체적인 예로 자동차 휴가객들에 대한 조사에서 자동차 관광목적지

이미지는 교통혼잡, 좋은 기후, 훌륭한 경관이 가장 중요한 인자라고 주장하고 있다.20)

Mercer는 Clawson과 Knetsch의 연구분석을 통하여 여행과 관광마케팅에서는 예상의 단

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그들의 5단계 관광구매자 행위모델과 관련하여 관광만

족을 설명하고 있다. 즉, 관광 구매행위 5단계는

(1) 예상 : 여행지에 대한 계획과 사고

(2) 여행지로의 여행 : 관광지에의 접근

18) Berkman, Harold W. & Christopher Gilson. Consumer Behavior：Concepts and Strategies. Boston：Kent

Publishing Co., 1986.

19) Gunn, Clare A., Vacationscape：Designing Tourist Regions, (Texas：University of Texas Press, 1972),

pp.20-25.

20) Mayo, Edward J. and Lance Jarvis, The Psychology of Leisure Travel：Effective Marketing and Selling of

Travel Services(Boston：CBI Publishing Co. Inc., 1981), pp.88-128.


(3) 여행지에서의 활동 : 관광지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

(4) 귀향 : 출발지로의 회귀

(5) 회상 : 상기, 반성, 여행에 대한 기억

으로 일련의 관광 활동에서 Mercer가 말하는 여행자의 관광지에 대한 만족은 첫째 단계

예상과 다섯째 단계 회상이 제일 중요하고, 지역 혹은 장소에 의해 표현된 이미지는 그

장소를 개별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이미지의 실제경험과 비교되며 그 비교가 관광만족을

가져온다고 한다. Pizam은 해변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행만족요소를 해변, 비

용, 환대, 식음료시설, 숙박시설, 캠핑시설, 주변환경, 상업지역 범위로 정의했으며, 이

연구에서 여행자 만족은 관광지에 대해 그가 가졌던 기대와 여행자 경험의 상호작용 결

과라고 설명하면서 경험의 총체가 기대와 비교되어 희열의 느낌으로 나타날 때 여행자

는 만족하고, 여행자의 실제 활동이 그의 기대와 비교하여 불유쾌한 감정으로 나타나면

여행자는 불만을 느낀다고 했다.21)

Lounsbury와 Hoopes는 휴가관광자의 만족에 대한 연구에서 관광만족 5대인자를 휴식

과 여가, 자연환경, 탈출, 결혼생활과 가족관계, 음식과 숙박으로 규정하고 있다.22)

Whipple과 Thach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한 자동차 여행자의 관광참여 만족을 연구

했다. 그들은 관광자 만족에 있어서 관광서비스와 관광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개의

서비스 양태와 1개의 관광자원의 양태는 여행만족과 다른 여행참여 욕구에 매우 유의적

이라는 사실을 도출해 냈다.23)

요약하면, 관광만족 연구는 관광자가 관광지 선택을 위하여 고려했던 요소들에 대한

관광후의 평가에 관한 연구이다. 따라서 관광만족이란 관광을 하기 전 여행자가 기대했

던 기대치에 대하여 관광 후 관광자가 가지는 우호적인 인식이며, 이 만족도의 고저 결

과에 의해 관광상품 재구매 결정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21) Pizam, Abraham, Yoram Newmann and Arie Reichel, “Dementions of Tourist Satisfaction with a

Destination Area”, Annals of Tourism Research, 1978, pp.314-322.

22) Lounsbury, John W. and Linda L. Hoppes, “An Investigation of Factors Associated with Vacation

Satisfaction”, Journal of Leisure Research, 1985, pp.1-13.

23) Whipple, Thomas W. and Sharon V. Thach, “Group Tour Management：Does Good Services Produce

Satisfied Customers?”, Journal of Travel Research, Fall, 1988, pp.16-21.


III. 실증연구의 분석연구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실시된 실증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의 통계

적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구통계적 특성 및 관광유형조사 대상의 연령, 학력, 소득, 직업 등의 구성비율을 포함한 인구통계적 특성은 <표

3-1>과 같다.

<표 3-1>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

문 항 항 목 빈 도 %

연 령

20세 미만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

3 87 101 57 40 6

1.0 29.6 34.4 19.4 13.6 2.0

학 력 고졸 미만 고졸 전문대졸 대학졸 대학원 이상

10 39 37 177 31

3.4 13.3 12.6 59.2 10.5

월 소 득 100만원 이하 101-200 만원 201-300 만원 301-400 만원 401-500 만원 500만원 이상

7 78 104 54 24 27

2.4 26.5 35.4 18.4 8.2 9.1

직 업 1차산업 사무직 관리직 기술직 전문직 자영업 학생 주부 기타

7 64 27 25 37 75 25 24 13

2.4 21.8 9.2 8.5 12.6 25.5 8.5 7.1 4.4

합 계 294 100.0

연구표본의 관광유형을 살펴보면 휴식 및 위락 관광형이 79명(26.9%), 문화 및 역사

체험형이 59명(20.1%), 인종 및 대인 관계형이 44명(15.0%), 회의, 운동, 전람회 참여형이


106명(36.1%), 그리고 기타가 6명(2.0%)을 차지했다. 그리고 방문해외관광지에 대한 분석

에서는 일본이 54명(18.4%), 중국이 25명(8.5%), 동남아시아국가가 90명(30.6%), 북미대륙

권이 46명(16.6%), 남태평양권이 29명(9.9%), 유럽권이 40명(13.6%), 기타가 10명(3.4%)으

로 나타나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2. 유형별 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만족도 1) 휴식 및 위락 관광형휴식 및 위락 관광형의 해외관광지 선택 중요도와 만족도 간에는 음식 및 숙박시설,

쾌적한 위락장소, 역사, 문화, 흥미꺼리, 여행비용 그리고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요인에서 중요도와 만족도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기할 사항은 휴식 및 위락 관광형에서도 역사 및 문화적 흥미꺼리에 대하여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휴식 및 위락 관광형에서는 선택요인이 낮은 항목에서 만족요인

도 꼭 같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관광자가 가지는 높은 관

심에 대하여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현지 관광지에 대한 설명으로 여행후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유추되며, 관광자의 기대치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8

3.0

3.2

3.4

3.6

3.8

4.0

4.2

4.4

1 2 3 4 5 6 7 8 9 10

만족도

중요도

<그림 3-1> 휴식 및 위락관광형의 중요도와 만족도

보기 : 1. 독특한 자연경관 6. 역사, 문화, 흥미꺼리 2. 스포츠 및 부대시설 7. 지역 주민의 친절 3. 음식 및 숙박시설 8.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4. 쾌적한 위락장소 9. 여행비용 5. 쇼핑시설 10.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2) 문화 및 역사 체험형문화 및 역사 체험형에서는 스포츠 및 부대시설, 음식 및 숙박시설, 역사, 문화, 흥미

꺼리, 여행비용,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요인 등에서 선택요인의 중요

도와 만족도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및 숙박시설, 역사, 문화, 흥미꺼리,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여행비용,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요인에서는 높은 중요도와 낮은 만족도를 나타

내고 있으며, 스포츠 및 부대시설, 쾌적한 쇼핑시설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

타냈다. 그러나 휴식 및 위락관광형과는 달리 선택요인의 중요도가 낮은 항목이 만족도

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고 있음이 밝혀졌다.

2.8

3.0

3.2

3.4

3.6

3.8

4.0

4.2

4.4

1 2 3 4 5 6 7 8 9 10

만족도

중요도

<그림 3-2> 문화 및 역사체험형의 중요도와 만족도

3) 인종 및 대인 관계형인종 및 대인관계형에서는 음식 및 부대시설, 쇼핑시설, 역사, 문화, 흥미꺼리, 여행비

용,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요인에서 선택요인의 중요도와 만족도간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이 밝혀졌다.

다른 요인에 비해 역사, 문화, 흥미꺼리 항목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만족도는 낮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쇼핑시설에

대한 중요도는 다른 3개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만족도는

중요도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 유형의 특징으로 분석되어지고 있다.


2.8

3.0

3.2

3.4

3.6

3.8

4.0

4.2

4.4

1 2 3 4 5 6 7 8 9 10

만족도

중요도

<그림 3-3> 인종 및 대인관계형의 중요도와 만족도

4) 회의, 운동, 전람회 참여형회의, 운동, 전람회 참여형에서는 여행비용과 과거의 여행경험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요인에서 선택 중요도와 만족도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형에서는

다른 3개 유형에 비해 중요도와 만족도 간의 평가가 거의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여행의 목적이 명확하고 현지에 대한 사전 준비가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

로 철저하기 때문에 여행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여행비용에 있어서는 다른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음이 분석

되어 졌다.

2.8

3.0

3.2

3.4

3.6

3.8

4.0

4.2

4.4

1 2 3 4 5 6 7 8 9 10

만족도

중요도

<그림 3-4> 회의, 운동, 전람회참여형의 중요도와 만족도


3. 인구통계적 특성별 관광지 선택요인의 중요도 1) 연령별 중요도관광지선택에 대한 연령별 중요도에서는 스포츠 및 부대시설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관광지 선택 시 연령별 특징으로 추후검정(Scheffe)결과 스포츠 및 부대시설에서

20세 미만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

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관광자 일수록 활동적인 관광성향에 대한 중요도가 반영된 결

과라고 볼 수 있다.

<표 3-2> 연령별 중요도

구 분 20세미만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이상 P 1 4.000 3.956 3.852 3.842 3.750 3.667 0.874 2 3.667 3.427 3.366 3.088 2.825 2.500 0.003* 3 4.333 3.706 3.931 3.895 3.800 3.500 0.462 4 4.000 3.603 3.753 3.386 3.400 3.667 0.181 5 4.000 3.206 3.208 3.175 2.875 3.333 0.233 6 4.667 4.162 4.059 4.175 4.050 4.333 0.781 7 3.333 3.677 3.634 3.684 3.600 3.500 0.982 8 3.333 3.353 3.238 3.369 3.775 3.333 0.119 9 4.000 4.015 3.891 3.842 4.000 3.500 0.628

10 3.667 3.794 3.911 3.825 3.900 3.833 0.961* P<0.05 추후검정결과(Scheffe) : 20세 미만 > 50대․60세 이상


2) 소득별 중요도소득별 중요도에서는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과 여행비용 요인에서 유의한 차

이를 보였다. 해외관광지 선택시 소득별 특징으로는 추후검증결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 100만원 이하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500만원 이상의 소득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여행비용에 있어서 100만원 이하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400만원대의 중

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경제적 여력이 관광지 선택에서 잘 반영되고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3) 직업별 중요도직업별 중요도에서는 과거의 여행경험 및 지식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요

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관광지 선택시 직업별 특징으로는 추후검증

결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 자영업이 중요도가 높은 반면 주부, 전문직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났다. 여행경험 및 지식에서는 학생의 중요도가 높은 반

면 사무직, 기술직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4) 학력별 중요도학력별 중요도에서는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

었다. 해외관광지 선택시 학력별 특징으로는 추후검증결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

시간의 중요도에서 고졸자가 높게 나타난 반면 대학원 이상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

게 나타났다. 즉, 지식층은 지식층을 위해서 거리와 소요시간에 관계없이 해외관광지를

선택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4. 인구통계적 특성별 관광후의 만족도 1) 연령별 만족도해외관광후의 연령별 만족도에서는 지역주민의 친절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

<표 3-3> 연령별 만족도

구 분 20세미만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이상 P 1 4.000 3.794 3.871 3.702 3.750 3.667 0.830 2 3.667 3.456 3.277 3.263 3.250 3.167 0.627 3 4.000 3.515 3.495 3.597 3.350 3.500 0.739 4 3.367 3.471 3.446 3.368 3.300 3.667 0.846 5 4.000 3.250 3.267 3.298 3.250 3.500 0.763 6 3.667 3.735 3.584 3.807 3.675 3.833 0.779 7 3.333 3.721 3.515 3.281 3.300 3.500 0.038* 8 3.333 3.029 3.119 3.140 3.575 3.500 0.058** 9 2.667 3.000 3.158 3.316 3.275 3.000 0.307

10 3.333 3.368 3.406 3.386 3.600 3.500 0.768* P<0.05, ** P<0.1 추후검정결과(Scheffe) : 20대 > 40대



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연령별 특징에서는 추후검증결과 지역 주민의

친절에서 20대는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4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 20대에서는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지만 50대 이상에

서는 신체여건을 감안한 이유 때문에 만족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2) 소득별 만족도소득별 만족도에서는 스포츠 및 부대시설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소득

별 특징에서는 추후검증결과 스포츠 및 부대시설에서 500만원 이상의 소득자가 만족도

가 높게 나타난 반면, 100만원대 및 100만원 이하의 소득자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

게 나타났다. 이는 소득이 높은 관광지일수록 한 지역에 머무르면서 스포츠 및 부대시

설을 즐기는 소위 선진국형 관광형태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직업별 만족도직업별 만족도에서는 지역 주민의 친절,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여행비용 요

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직업별 특징에서는 추후검증결과 지역주민의 친절에

서 학생과 1차산업 종사자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기술직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

족도를 나타내었다.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는 1차산업 종사자와 관리직이 높은 만족도를 보

이는 반면, 자영업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여행비용에서는 1차산업종

사자와 관리직이 높은 만족도를 학생과 주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소득이

없는 학생과 주부들이 여행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이 밝혀졌다.

4) 학력별 만족도학력별 만족도에서는 독특한 자연경관, 음식 및 숙박시설, 쾌적한 위락시설, 지역주민

의 친절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학력별 특

징에서는 추후검증결과 독특한 자연경관에서는 대학원 이상이 만족도가 높은 반면 고졸

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으며, 음식 및 숙박시설, 쾌적한 숙박시설에서 대학원 이상

이 만족도가 높은 반면 고졸미만은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역주민의 친절 요인에서는 전문대졸이 높은 만족도를 고졸 미만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 요인에서는 고졸이 높은 만족도를

대학원 이상, 대졸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IV. 요약 및 결론오늘날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증대, 삶의 질 향상과 세계화 욕

구 등으로 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급격한 수요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여가시간의 증대, 숙박시설, 교통운송기관의 발달 등으로 종래에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장거리관광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자 추세와는 달리 여행행태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못하여, 여행과 관련된 분야에서 해외여행자를 위한 적절한 대응과 건

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방향제시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여행

사의 난립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해외여행자에 대한 서비스 부재현상이 나타나고 있

고, 여행업계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해외여행의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으며 행선지 또한

일부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민 해외여행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충분

한 자료의 수집과 실증적 분석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관광유형별로 여행자의 해외관광지 선택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인을

분석하여 그 요인들이 해외관광지를 결정할 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며, 아울러 관

광후 만족도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실증적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휴식 및 위락 관광형에서는 관광지 선택시 위락시설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

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관광유형이 관광지 선택의 부합되고, 아울러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뜻한다.

둘째, 회의, 운동, 전람회 참여형에서는 중요도와 만족도가 거의 일치하고 있는 통계

적 분석이 되었다. 이는 다른 유형에 비해 여행의 목적이 뚜렷하며, 충분한 사전준비후

에 선택에 대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셋째, 연령별 특징으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스포츠 및 부대시설에 대하여 중요도가 높

은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중요도가 낮게 나타나 활동성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관

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 20대는 만족도가 낮게, 50대이상에서는 높게 나타나

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째, 소득별 특징으로는 소득이 낮을수록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과 여행비

용에 대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나 경제적 여력이 관광지 선택에서도 반영되어지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다섯째, 학력별 특징으로 대학원이상의 학력소유자는 관광만족을 위해 상대적으로 거

리 및 시간에 관계없이 해외관광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특한 자연경관,

음식 및 숙박시설 그리고 쾌적한 위락시설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주민의 친절과 관광지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에서는 전문대 졸

업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외여행에 대한 효과적인 만족도 제고 방안은 다음

과 같이 제시될 수 있다.

첫째, 관광업자는 주고객의 관광유형 분석에 의한 시설투자와 종사원교육을 통한 고

객 만족도 제고가 절실히 요구된다.

둘째, 여행알선업자는 무차별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차별화를 통한 특정 상품

개발을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관광자의 여행행태 분석이 요구되고,

아울러 출발전 관광자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으로 만족도 제고를 실현시켜야 할 필요

가 있다.

셋째, 관광자는 여행알선업자의 안내에 의한 따라가기식 여행이 아니라 여행전 관광

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여 여행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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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1 · (제7호) 관광자 유형 ∙심리통계적 형태 행동중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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