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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인문사회연구회녹색성장종합연구총서11-02-35기본연구보고서11-26

    김남일

    에너지기술수출산업화전략연구-전력기술부문의동남아지역진출전략

    기본연구보고서 범신 면지 2012.2.15 11:41 AM 페이지12 매일3 MAC2PDF_IN 600DPI 125LPI T

  • 녹색성장종합연구

    총서 일련번호

    연구기관고유

    일련번호연 구 보 고 서 명 연구기관

    11-02-17 11-01 녹색성장 에너지산업의 고용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11-02-18 11-02 배출권 할당이 거래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EU-ETS를 중심으로

    11-02-19 11-03 배출규제가 탄소누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전망

    11-02-20 11-04 온실가스 감축행동의 국내적 측정·보고·검증(MRV) 체계 연구

    11-02-21 11-05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와 온실가스감축규제 정책믹스방안 연구

    11-02-22 11-06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성과 평가기준 설정 연구

    11-02-23 11-07 신재생에너지 지역별 지원정책 개선방안 연구

    11-02-24 11-08 신재생에너지 활용 집단에너지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

    11-02-25 11-09차세대 에너지공급시스템 기반 구축 연구: 수소인프라 투자행태의 예측 - 에이전트 기반 모델링

    11-02-26 11-10차세대 에너지공급시스템 기반 구축 연구: 미래 수소경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소 공급가격 및 공급방안 연구

    11-02-27 11-11차세대 에너지공급시스템 기반 구축 연구: 가정용 연료전지의 에너지 효율성 및 경제성 분석 연구

    11-02-28 11-12 에너지이용효율을 촉진하는 에너지요금의 설계

    11-02-29 11-13 친환경·고효율자동차 보급정책 평가

    11-02-30 11-17 원자력발전의 신규 원전건설 투자재원 확보방안 연구

    2011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녹색성장 종합연구 총서

    에너지기술 수출산업화 전략연구: 전력기술 부문의 동남아지역 진출전략

    1. 녹색성장 종합연구 총서 시리즈

  • 녹색성장종합연구

    총서 일련번호

    연구기관고유

    일련번호연 구 보 고 서 명 연구기관

    11-02-31 11-18 한국의 에너지빈곤 규모 추정에 관한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11-02-32 11-23에너지부문의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한 녹색성장 전략 연구: 녹색성장 정책수단의 성장동인화 방안 연구

    11-02-33 11-24에너지부문의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한 녹색성장 전략 연구: 녹색에너지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11-02-34 11-25 에너지기술 수출산업화 전략 연구: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전략 연구

    11-02-35 11-26 에너지기술 수출산업화 전략 연구: 전력기술 부문의 동남아 지역 진출 전략 사례연구

    11-02-36 11-27저소비·고효율 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국가 에너지효율화 추진전략 연구: 제조업 업종별 에너지효율 평가 및 에너지 절감잠재량 추정Ⅱ

    11-02-37 11-35시장친화형 에너지가격체계 구축 종합 연구: 탄소세·배출권거래제 도입의 에너지가격 파급효과

    2. 참여연구진

    연구기관 연구책임자 참여연구진

    주 관연구기관

    에너지경제연구원

    김남일 선임연구위원

    이성규 연구위원 정웅태 부연구위원 조성진 부연구위원 석우남 부연구위원 고명신 위촉연구원 이민수 위촉연구원 송지혜 위촉연구원 김나윤 위촉연구원

    협 력연구기관

    김상엽 변호사(영국)

    전기연구원 윤재영 박사

    성균관대학교 전용일 교수

    한국전력(주) 임충환 차장

  • 요약 i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한국의 전력산업은 지난 50여 년 동안 경제성장과 더불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기반으로 급속한 성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

    50년간의 비약적인 전력수요 증가는 최근 2~3년 사이의 일시적인 증

    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식경

    제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10.12)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전력수요 증가율이 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한전(KEPCO)을 중심으로 한 한

    국 전력산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역사를 보면,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사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하여 화력발전, 신재생, 송변전, 배전, 연료

    자원개발(석탄, 우라늄) 등 전력산업 전 분야로 해외사업 진출이 다각

    화되어 왔다. 전력산업은 기능별로 발전(Generation), 송전 및 배전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판매(Sales)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된

    다. 이러한 각 기능별 부문은 다시 사업영역별로 보면 설비 설계/제작,

    건설, 운영, 영업 및 마케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력산업의 해외

    수출은 국내 전후방 연관산업의 생산유발 등 국내 경제성장 전반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큰 분야이다. 우선, 해외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IPP형태)의 경우, 발전소 주요설비 설계 및 제작부문, 발전소 및 부대

    설비 시공부문,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부문 등 관련 산업분야에 직

  • ii

    접적인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다.

    게다가 전력산업 해외수출은 국내 고용창출 및 기술인력 양성에 크

    게 기여하고 있는데, 발전소, 송배전 설비 등 전력설비 설계, 제작, 시

    공 및 운영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진다.

    그리고 전력설비 설계, 제작 및 시공분야의 경우 사업수주에서 설비

    완공 시까지 비교적 단기간(1~5년)에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IPP

    사업의 수주가 성공한 경우에는 운영기간(20~30년) 동안 전력판매계

    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에 따라 수익이 발생되는 분야이

    다. 또한 서비스 계약조건에 따라서는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

    스 제공과 연료판매 수입까지 거둘 수도 있다.

    전력산업의 해외수출의 효과는 비단 경제적․과학기술적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라는 외교적 효과, 그리고 자

    원개발과 전력인프라 진출을 연계하는 동반진출 전략을 구사할 수 있

    는 토대를 제공해 주는 효과 또한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표는 에너지기술 중에서 특히 전력기술의 수출산업화

    전략을 논의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력산업 관련된

    여러 기술적 측면 중에서 특히 발전플랜트 기술, 송변전 및 배전기술

    에 집중하였다.

    2. 주요 내용 및 정책제언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제2장에서는 우리 전력산업 의 해외진출 현

    황을 한전(KEPCO)의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발․송․변․배

    전분야로 나누어 해외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개요를

    설명하였다.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

  • 요약 iii

    트남)의 해외진출 사례를 정리하여 보았다. 그리고 제4절에서는 실제

    전력산업 해외진출 시 자금조달 방식(ODA, PF) 현황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기존의 전력․자원분야 해외진출 방안 연구에 경제학

    에서 잘 알려진 이론적인 분석기법을 적용하는 시도를 해 보았다. 정

    보의 비대칭성에 기인하는 주인-대리인(Principal-Agent) 모형에 실제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의 사례를 적용해 보았다. 또한 전력기술․자원

    연계형 동반진출 전략에 대한 게임이론적 분석을 통해 함축된 시사점

    을 도출하여 보았다.

    제4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해외진출 전략수립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들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 보았으며, 기존의 한전(KEPCO)이

    갖고 있는 송변전 부문, 배전부문의 해외진출 전략을 요약․정리하였

    다. 제2장, 제3장, 제4장 1절 및 2절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

    외진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기본시각(작업가설)을 6가지로 설정해

    보았다.

    제5장은 6가지 기본시각(작업가설)을 복합적으로 염두에 두면서, 한

    국 전력기술 분야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하였다. 그 정책제언 내용은

    첫째, 전력기술 플랜트사업 해외진출의 방향성에 관한 것이다. 전력기

    술의 해외수출은 EPC를 포함한 종합솔루션(Total Solution)으로 접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인다. 즉, EPC와 함께 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와 사후관리(Maintenance)가 포함된 사업개념으로 접근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방향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측면의 전력기술

    플랜트 해외진출 전략으로서, 제3장 2절에서 이론적으로 분석한 동반

    진출의 게임이론적 모형의 결론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국의 전력기

    술 분야와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다른 하류분야(downstream) 기술과

  • iv

    결합하여 동반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한국이

    강점을 가진 여타 하류부문인 정유, 철강, 제련 등이 연계될 수 있다

    면 동반진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현금흐름(Cash Flow)의 시

    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였다.

    둘째, 송변전 기술의 효율적 해외진출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우선,

    송변전 기술부문의 컨설팅 사업을 단기적 수익성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으며 세계은행(WB), ADB 등 선진형 국제금

    융기구가 발주하는 송변전 기술컨설팅 사업에 좀 더 공격적으로 참여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송변전사업에서 발전사업과 같은

    BOT형태의 수익사업은 극히 드문 실정이긴 하지만, EPC사업으로의

    영역확대, IPP 사업과의 연계전략, 세계은행(WB)에서 제시한 새로운

    사업 형태인 BMT (Build-Maintenance-Transfer)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다.

    셋째, 전력분야 해외진출의 효율적 파이낸싱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서 기존의 수자원공사의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진출사례 등 전

    력분야 지원 성공사례를 정리해 보았다. 또한 송변전 부문의 BOT 방

    식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의 5단계 진행방안에 대해서 제시해 보았다.

    우리의 전력산업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금융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출입은행, K-Sure(구 수출보험공사) 등 수출금융기관들의 대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넷째, 국가별 진출전략의 차별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브랜드가치 우선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중진국의 경우는 선진기술의 적용 및 차

    별적 시스템 성능향상 서비스가 적용되어야 한다. 시급한 전력플랜트

  • 요약 v

    인프라의 구축이 어느 정도 되고 나면 차세대의 선진기술을 도입한

    Advanced Technology Project를 시행하고자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

    였다. 후진국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렴한 비용과 더불어

    금융서비스의 만족도에 수주여부가 달려 있다. 한국 EPC 업체는 비용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으나 금융서비스 제공에는 선진국에 비해 열세

    이다.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보다는 EDCF, ADB 자금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지적하였고, 후진국 플

    랜트 수주에서 교육/연수서비스 기회제공이 대단히 중요한 사안임을

    언급하였다. 또한 향후 10년 이내에 도래할 중국의 부상문제와 이에

    대한 우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다섯째, 동남아시아 진출 사례 중, 필리핀 사례에서 본 것처럼 말라

    야 성능복구사업, 일리한 가스복합 발전사업의 성공으로 인해 한전의

    명성이 필리핀에 크게 알려지게 됨에 따라, 배전계통 타당성 조사 및

    배전 IT기술시범사업(AMR 검침) 등도 시행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보았다. 필리핀은 전력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14% 이상의

    높은 손실율을 기록 중이며, 이 중에서도 5~6% 이상이 도전과 검침오

    류와 같은 비기술적 손실이므로 검침 자동화 및 원격 검침과 관련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AMR, DAS, SCADA 등의 다양한 후속 사업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도전 등으로 인한 배전계통 손실은 필리핀뿐만 아

    니라 동남아 지역의 기타 개발도상국에서 빈번한 문제이므로 필리핀

    에서의 성공적인 송배전 사업 추진은 기타 인접 국가에의 진출 가능

    성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하겠다.

    여섯째, 제3장 1절의 이론적 분석에서는 필리핀 말라야 성능복구사

    업 사례를 통해서 해외진출 과정에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주인-대리

  • vi

    인 문제)가 어떻게 발생되고 어떻게 해소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다루

    었다. 기업의 현실세계에서는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어떤 형

    태로든 해결하고 있을 것으로 예견해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해외

    진출 한국기업의 임금보상 수준이 현지기업의 그것보다 높다는 것이

    전제된다면 현지고용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는 내

    재적인 해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일곱째, 본 보고서의 [부록]에서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국

    가로서 동남아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지막 미개발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미얀마를 대상으로 사례 분석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법률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서 제시하였다.

  • Abstract i

    ABSTRACT

    Electricity demand has risen annually by over 10% in South

    Korea, fueling the rapid growth of the electric power industry during

    the past 50 years. Despite the great strides achieved in the electricity

    industry and the consistent increase in demand from the 1960’s to

    the present, electricity demand is expected to slow down in the

    future. According to a recent publication of the Ministry of

    Knowledge Economy, “The 5th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Basic

    Plan(Dec.2010),” the increase of electricity demand is expected to

    fall below 1% after 2020.

    Led by KEPCO, the Korean electric power industry has kept

    abreast of changes in management circumstances while seeking

    measures to overcome the domestic market’s limitations by advancing

    overseas. This active expansion into foreign projects was initiated in

    1995 with the refurbishing and operating project for the Malaya

    Thermal Power Plant in the Philippines.

    Since then, overseas projects have diversified into all fields of the

    electric power industry, including thermal power generation,

    renewable energy, transmission and substation, distribution, and the

    development of fuel resources (such as coal or uranium). The

    industry itself can be categorized into 4 main sectors: generation,

    transmission, distribution, and sales (according to utility). Moreover,

    such categorization by utility can be further divided into project

  • ii

    sectors such as equipment design/manufacturing, construction, operation,

    sales, and marketing. Overall, the exportation of electric power

    contributes significantly to domestic economic growth by encouraging

    production within the domestic electric industry. For example,

    constructing and operating power plants overseas (IIP type) will

    directly encourage production in the related domestic industry,

    stimulating growth in areas such as the facility design and

    manufacturing sector, the power plant and facility construction sector,

    and the power plant operation and maintenance sector.

    The export of the electric power industry will also aid in the

    creation of domestic employment and the fostering of skilled

    professionals. More specifically, the exportation will generate employment

    in areas involved in every step of the implementation of the electric

    power,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facilities, from their design to

    their construction and their ultimate operation.

    Effectuating these electric facilities from start to finish requires

    only a relatively short period (1~5 years), beginning with the award

    of the project to its completion. When awarded an IPP, profits will

    be returned during the entire operational period (20~30 years) under

    the power purchase agreement. Furthermore, depending on the

    service agreement, additional profits can be achieved by providing

    power plant maintenance services and by selling fuel resources.

    However, exporting the electric power sector does not simply

    affect the economy or the nation’s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 Abstract iii

    development; it also has repercussions for improving Korea’s

    diplomatic power as an energy exporter. This authority will serve as

    the cornerstone of connecting and jointly advancing resource development

    and electric power infrastructure within the international market.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e research into potential export

    strategies of electric power from among the available, diverse energy

    technologies. In this study, we have focused especially on technologies

    in power plants, and their transmission, substation and distribution

    among various technological areas. The main poin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in Chapter 2. First, the Korean electric power sector’s

    advancement abroad is outlined, with a focus on KEPCO’s projects.

    The cases are then categorized into the areas of power generation,

    transmission, substation, and distribution, providing a cohesive overview

    of the overseas experiences in five Southeast Asian countries: Thailand,

    Myanmar, Bangladesh, the Philippines, and Vietnam. In section 4,

    details on the financing options used in overseas projects (ODA, PF)

    are provided.

    In Chapter 3, we employed widely accepted methods of theoretical

    economic analysis to analyze the optimal way to export the electric

    power and resources sectors. In particular, we drew upon the prior

    case of the Malaya Thermal Power Plant in the Philippines and

    applied it to the Principal-Agent model, which is based upon

    asymmetrical information. We also made an attempt to find the

    analytical implications for advancement strategies of combining

  • iv

    electric power technology and resources with game theory.

    Chapter 4 next lists the general points to consider when establishing

    electric power export strategies. The chapter also outlines and lists

    KEPCO’s own strategy in advancing into foreign markets in relation

    to the transmission, substation and distribution sectors. By integrating

    the studies in Chapters 2 and 3, and in Sections 1 and 2 of Chapter

    4, the paper provides six viewpoints which come together in a

    working theory to provide the best electric power export strategy.

    In Chapter 5, the Korean electric power export strategy is provided

    in light of the six principle viewpoints. First, policy suggestions are

    related to the comprehensive direction of the export of electric power

    plant technology. However, in pursuing the best export electric

    power technology, an approach by a unified solution which includes

    EPC seems appropriate. In other words, in future projects, we will

    take an inclusive approach which includes project management and

    maintenance along with EPC.

    Secondly, Chapter 5 examines effective measures in transmission

    and substation technology. The paper emphasizes that evaluating only

    the short-term profitability of transmission and substation technology

    in consulting projects can result in errors, and that we should instead

    actively seek for such projects sponsored by prestigious,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such as WB and ADB. Although effectively

    executing a profitable project in BOT format is extremely unlikely in

    transmission and substation technology consulting projects, the paper

  • Abstract v

    suggests that we should actively seek for a greater breadth of scope,

    thus including EPC projects, cooperative strategies with IPP, and the

    BMT (Build-Maintenance-Transfer) projects newly suggested by the

    World Bank.

    Thirdly, this chapter summarizes past, successful support cases

    within the electric power sector such as the Patrind Hydro-electric

    Power Plant in Pakistan, which was supported by K-Water to

    provide effective financing techniques utilized in exporting electric

    power. Furthermore, the five stages of project financing in

    transmission and substation of the BOT project were provided as

    well. Chapter 5 also notes that increasing the size of export-related

    financial institutions, such as the Import & Export Bank and K-Sure

    (formerly Korea Export Insurance Corporation), should be founded

    upon established precedents.

    Fourthly, differentiation strategies grouped by country are provided.

    As mentioned, the building of “Brand Value” is integral to entering

    into advanced countries within Europe or the United States, and

    should be promoted as the first priority. Within semi-developed

    countries, advanced technology and differentiated system improvement

    services should be adopted as the main strategy. The paper notes that

    the application of advanced technology projects should be prioritized

    only after urgently required electric power plant infrastructure has

    been provided to a reasonable extent. Finally, in regards to entering

    the developing countries’ markets, achieving low costs and satisfactory

  • vi

    financing services are keys to obtaining the project order.

    The greatest strength of Korean EPC companies lies in cost-efficiency;

    however, when compared to advanced countries, they lack competence

    in providing financing services. The paper notes that augmenting

    project financing, such as EDCF and ADB funding, rather than

    technological skills, will be an important factor in overcoming such

    weaknesses. The paper also supports the idea that providing

    opportunities for education and training services are essential factors

    in obtaining plant project orders in developing countries. On the

    other hand, the paper also states that we must seriously begin

    contemplating our strategies against China, which will rise as a

    competitor within the next ten years.

    Fifth, by looking at the export experience in Southeast Asia, the

    paper focuses on how KEPCO’s growing reputation in the Philippines

    has led to other consecutive projects. In other words, the success in

    Malaya and Ilihan projects contributed to KEPCO’s strong reputation

    in the Philippines and resulted in its conduction of other

    electricity-related projects, such as research project into the feasibility

    of electricity distribution and the distribution IT pilot project (AMR

    project). Despite the continuous growth in electricity demand, the

    Philippines have shown a high loss rate which exceeds 14%. Since

    more than 5-6% is merely non-technical loss coming from electric

    pilferage and meter-reading errors, there is high potential for various

    related projects, including AMR, DAS, and SCADA. Moreover, since

  • Abstract vii

    a loss in distribution from electric pilferage is a common issue in

    other developing Southeast Asian countries, a successful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project in the Philippines could potentially lead to

    projects in the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Finally, the paper summarizes a case study of Myanmar, which

    received economic sanctions by the United States and is deemed the

    “last undeveloped nation” in Southeast Asia. This section suggests

    noteworthy points to reduce the legal risk in project financing.

  • 차례 i

    제목 차례

    제1장 서론 ····························································································· 1

    1. 전력산업 해외진출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 1

    2. 본 연구의 초점과 구성 ································································· 4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 7

    1. KEPCO의 해외사업 현황 ······························································ 7

    2. 동남아시아 진출사례 정리 ·························································· 17

    3. 글로벌 경쟁기업의 동향 ···························································· 77

    4. 해외 진출 전력사업의 자금조달 현황 ······································· 91

    제3장 전력․자원분야 해외진출의 이론적 분석 ·················· 107

    1. 정보의 비대칭성 모형 ······························································· 107

    2. 동반진출 전략의 게임 이론적 접근 ············································ 120

    3. ODA 지원 연계형의 정형화 ····················································· 135

    제4장 기존의 해외진출 전략 평가 및 작업가설 ·················· 141

    1. 해외진출 전략수립의 고려사항 ··············································· 141

    2. 기존의 해외진출 전략평가 ······················································ 145

    3. 해외진출 전략수립 기본시각(작업가설)의 설정 ······················ 152

    제5장 한국 전력기술 분야 해외진출전략 ······························· 155

    1. 전력기술․플랜트사업 해외진출의 방향성 ······························ 155

  • ii

    2. 송변전 기술의 효과적인 해외진출 방안 ·································· 163

    3. 전력기술 분야 진출의 효율적 파이낸싱 방안 ························ 167

    4. 국가별 진출전략의 차별화와 동남아시아 진출전략 ··············· 179

    참고문헌 ···························································································· 185

    [부록] 동남아시아 유망사례: 미얀마 진출가능성 분석 ······ 189

  • 차례 iii

    표 차례

    KEPCO 해외사업 분야별, 단계별 추진현황(’11.5 기준) ···· 8

    한국전력공사의 해외진출 현황 (주요사업 종합표) ·············· 9

    해외 발전소 운영 및 건설 현황(’11.6 현재) ······················ 10

    송변전사업 추진현황 (배전사업 포함) ································ 12

    배전분야 완료사업 ································································ 14

    자원개발사업 추진현황 ························································· 16

    최근 진출대상국 해외인력 교육실적 ··································· 17

    동남아 주요 5개국들의 전력분야의 SWOT 요인분석 ······ 19

    태국의 전력 생산 및 구매 현황 ·········································· 20

    ‘태국 전력개발계획 2010~2030’ 기간별 프로젝트 계획 ··· 22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현황 및 계획 ··························· 23

    태국의 신재생 원별 추진목표 및 주요 내용 ···················· 25

    태국 분야별 CDM 프로젝트 등록 현황 ··························· 26

    미얀마의 6차 전력개발 분야별 투자 확충 계획 ·············· 31

    미얀마 산업별 투자동향 ····················································· 33

    1단계: 미얀마 전력망 진단 개발조사사업 ························ 34

    2단계: 미얀마 500kV 송전전압격상 기본설계사업 ········· 35

    3단계: 미얀마 전력계통 운영 및 보호시스템 구축용역 ···· 36

    방글라데시 연료원별 설비 및 발전비중 ······················· 39

    방글라데시 전력수급 현황 ················································· 40

    2016년까지 방글라데시의 발전 Master plan ·················· 41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원 유망도 및 보급계획 ············ 44

  • iv

    전력수요 예측(2013~2042년) ············································· 46

    필리핀 전력 설비용량 및 비중 ········································ 49

    Luzon 지역 전력수요 전망에 따른 필요설비 예상 ········· 51

    VIsayas 지역 전력수요 전망에 따른 필요설비 예상 ······· 51

    Mindanao 지역 전력수요 전망에 따른 필요설비 예상 ··· 52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발전계획 (∼’30) ·························· 54

    한국전력 필리핀 진출 사례 ··············································· 57

    운전 실적 ··········································································· 58

    복구 완료 후 고장정지시간 비교 ······································ 59

    발전소 출력증가 ·································································· 59

    일리한 발전소 설비 현황 ··················································· 60

    사업수익 산정(’10.12월말 기준) ········································ 61

    2009년 주요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 67

    분야별 설비규모 및 발전량 베트남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 ·································································· 69

    분야별 설비규모 및 발전량 베트남 DNA에서 승인한

    CDM 프로젝트 현황(’09.2월) ············································ 72

    베트남 배전자동화 실증사업 사업내용 ··························· 76

    주요 경쟁사 비교 매트릭스(Comparison Matrix) ············ 86

    수출 산업화 사업 내용 (전력산업기반기금) ··················· 98

    발전분야 해외사업 (자금원 분류 포함) ···························· 99

    송변전 해외사업 (자금원 분류 포함) ······························ 101

    배전분야 해외사업 (자금원 분류 포함) ·························· 103

    동반진출 조정게임 ······························································ 124

    전력기술 분야 해외진출 투자 시 고려요소 ····················· 142

  • 차례 v

    사업분야별 핵심기술/기기 ·················································· 143

    한국 및 외국 EPC 회사의 특징 ········································ 149

    사업수행 단계별 개략분석 ················································· 162

    환율 전망 ········································································ 193

    신용등급 ·········································································· 194

    INSTALLED CAPACITY IN YEAR 2010 (MW) ···· 196

    외국기업 직접 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발전 사업 ········································································ 198

    미얀마 EDCF 자금 공여 현황 ····································· 202

  • vi

    그림 차례

    [그림 2-1] KEPCO 해외사업 현황 ························································· 8

    [그림 2-2] 미얀마의 발전량 비중 ························································· 28

    [그림 2-3] 미얀마의 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 ···································· 30

    [그림 2-4] 동남아 주요국들의 가정용, 산업용 전기요금 ··················· 53

    [그림 2-5] 한전의 일리한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 BOT 방식 ·········· 97

    [그림 3-1] 정부주도 전력산업-자원개발 동시 진출 사업 모델 ······· 132

    [그림 3-2] 민간주도 전력산업-자원개발 동시 진출 사업 모델 ······· 133

    [그림 3-3] 자원개발 우선형 전력산업 연계 진출 사업 모델 ·········· 134

    [그림 3-4] ODA와 연계한 Package수출전략: Double Two Track

    Strategy ··············································································· 136

    [그림 4-1] 해외사업 전략 ···································································· 146

    [그림 4-2] 배전해외사업 추진전략 ····················································· 151

    [그림 5-1]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본구조 (IPP) ································· 170

    [그림 5-2]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자금조달 구조 ·················· 173

    [그림 5-3] 송변전 프로젝트 파이낸싱 ················································ 175

    [그림 5-4] 송변전 부분의 BOT 사업 예 - 인도 ······························ 176

    [그림 5-5] BOT 사업추진방식 및 금융서비스 예시 (일본 중부전력) ···· 181

  • 제1장 서론 1

    제1장 서론

    1. 전력산업 해외진출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한국의 전력산업은 지난 50여 년 동안 경제성장과 더불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기반으로 급속한 성장을 유지해 왔다. 한국

    전력공사(KEPCO)도 1961년 설립 이후 전력설비의 지속적인 확충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해 왔다. 지난

    1961년 대비 2010년 현재 한국의 주요 전력관련 통계를 비교해 보면

    전력판매량은 365배, 발전설비 용량은 179배, 발전량은 250배, 송전선

    로는 6배, 변전용량은 212배, 배전선로는 47배, 고객호수는 24배 등

    비약적인 증가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난 50년간의 비약적인 전력수요 증가는 최근 2~3년 사이

    의 일시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10.12)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전력수요 증가율이 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경제성장의 둔화, 인구 감소, 노령화 사회 지속, 서비

    스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 등 때문이다.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KEPCO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

    력산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

    안을 모색 중에 있다. 최근 KEPCO의 활발한 해외수출 노력은 UAE

    원전수출에 이어 잇따른 화력 및 신재생 발전소 수주로 이어지는 등

    전력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대두되고 있다.1)

  • 2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역사를 보면,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

    력발전소 성능복구사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하기 시

    작하여 화력발전, 신재생, 송변전, 배전, 연료자원개발(석탄, 우라늄)

    등 전력산업 전분야로 해외사업 진출이 다각화되어 왔다. 특히 2009

    년 약 200억불에 달하는 UAE 원전사업 수주를 통해, 1978년 고리원

    자력발전소 1호기 준공 이후 30년만에 세계 6대 원전수출국2)으로 부

    상한 것은 한국 전력산업의 성장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전력산업은 기능별로 발전(Generation), 송전 및 배전(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판매(Sales)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각 기능

    별 부문은 다시 사업영역별로 보면 설비 설계/제작, 건설, 운영, 영업

    및 마케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국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진전

    정도에 따라 다소 상이하기는 하지만, 설계/제작, 건설부문과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은 주로 민간에 개방되어 있는 반면 발전 및 송배전설비

    운영부문은 국가소유의 전력회사(utility)가 독과점 형태를 띠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경우, KEPCO가 송배전부문뿐만 아니라 판매

    와 마케팅 부문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부문 또한 소수의

    IPP(민간발전업자, 16%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KEPCO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전력산업의 해외수출은 국내 전후방 연관산업의 생산유발 등 국내

    경제성장 전반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큰 분야이다. 우선, 해외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IPP형태)의 경우, 발전소 주요설비 설계 및 제작부

    1) 최근 3년간(2008~2010년) 해외 발전소 건설사업 누적 수주액을 보면 U$457억에 이르고 있다. (’08) U$84.0억→ (’09) U$44.1억→ (’10) U$328.7억 등이다.

    2)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원전수출국가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한국 등이며 일본의 경우 최근 베트남 등과 최종계약 체결에 대한 소문이 있으나 실제 사

    업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 제1장 서론 3

    문, 발전소 및 부대설비 시공부문,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부문 등

    관련 산업분야에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다.3)

    게다가 전력산업 해외수출은 국내 고용창출 및 기술인력 양성에 크

    게 기여하고 있는데, 발전소, 송배전 설비 등 전력설비 설계, 제작, 시

    공 및 운영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진다.4)

    그리고 전력설비 설계, 제작 및 시공분야의 경우 사업수주에서 설비

    완공시까지 비교적 단기간(1~5년)에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IPP

    사업의 수주가 성공한 경우에는 운영기간(20~30년) 동안 전력판매계약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에 따라 수익이 발생되는 분야이다.

    또한 서비스 계약조건에 따라서는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

    공과 연료판매 수입까지도 거둘 수 있다.

    이상에서는 주로 전력산업 해외수출의 직접적인 경제적․기술적 효과

    를 언급하였으나, 전력산업 수출은 국가 브랜드 및 국격 제고와 같은 상

    징적인 의미도 지닌다. 원자력, 화력, 신재생 등 전력설비는 첨단과학의

    집합체로서 ‘전력산업 수출국가’는 곧 ‘과학선진국’을 의미하는 것이

    다.5) 다시 말하면, 전력산업의 해외수출의 효과는 비단 경제적․과학기

    술적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제고라는 외교적 효

    과, 그리고 자원개발과 전력인프라 진출을 연계하는 동반진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주는 효과 또한 가진다고 볼 수 있다.

    3) 전력산업 수출의 경제적 효과를 한국 주력 수출산업과 비교해 보면, UAE 원전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소나타 200만 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360척 수주와 동일하다.

    4) UAE 원전사업의 경우 사업기간 10년 동안 약 11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5) UAE 원전 수출 이후, 한국과 UAE간 석유, 신재생 등 에너지분야 이외에도 군

    사, 외교적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 4

    2. 본 연구의 초점과 구성

    이상에서는 전력산업 해외진출의 필요성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해 보

    았다. 본 연구의 목표는 에너지기술 중에서 특히 전력기술의 수출산업

    화 전략을 논의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6) 본 연구에서는 전력산업 관련

    된 여러 기술적 측면 중에서 특히 발전플랜트 기술, 송변전 및 배전기술

    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7)

    본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2장 제1절에서는 우리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을 한전(KEPCO)의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이다.

    발․송․변․배전분야로 나누어 해외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종합적

    으로 묶어 개요를 설명하게 될 것이다. 제2절에서는 동남아시아 해외진

    출 사례를 정리해본다. 그 대상은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

    트남 등이 될 것이며, 각 사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제3절에서는

    한전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전력회사들의 동향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그리고 제4절에서는 실제 전력산업 해외진출 시 자금조달

    방식(ODA, PF) 현황을 소개한다.

    제3장은 본 연구의 주요 기여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기존의 전력․

    자원분야 해외진출 방안 연구에 경제학에서 잘 알려진 이론적인 분석기

    법을 적용하는 시도를 해 보았다. 제1절은 정보의 비대칭성에 기인하는

    주인-대리인(Principal-Agent) 모형에 실제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의 사례

    를 적용해 보았다. 제2절에서는 전력기술․자원연계형 동반진출 전략에

    대한 게임이론적 분석을 통해 함축된 시사점을 도출하여 보았다. 또한

    6) 본 연구에서는 원자력 기술의 수출전략은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그 내용은 후속연구(2012년도)에서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임을 밝혀 둔다.

    7) 발전의 경우에는 설비에 기술이 체화된 형태로 수출된다고 볼 수 있어 굳이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강조보다는 발전플랜트사업 진출을 전체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 제1장 서론 5

    제3절에서는 ODA 지원에 연계된 전력분야 진출전략을 정형화시키는

    시도를 하였다.

    제4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해외진출 전략수립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

    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 보았으며, 기존의 한전(KEPCO)이 갖고

    있는 송변전 부문, 배전부문의 해외진출 전략을 요약․정리하였다. 제3

    절에서는 제2장의 한전 해외사업 현황, 동남아시아 진출사례의 시사점,

    그리고 제3장의 전력 자원분야 해외진출의 이론적 분석에서 도출된 함

    축된 결과, 제4장 1절 및 2절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도

    출하기 위한 기본시각(작업가설)을 6가지로 설정해 보았다.

    제5장은 제4장의 6가지 기본시각(작업가설)을 복합적으로 염두에 두

    면서, 한국 전력기술 분야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하였다. 그 내용은 크게

    전력기술 플랜트사업 해외진출의 방향성, 송변전 기술의 해외진출 방안,

    효율적 파이낸싱 방안, 국가별 진출전략의 차별화 방안 및 동남아시아

    진출전략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보고서의 [부록]에서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로서 동남아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지막 미개발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미얀마를 대상으로 사례 분석한

    내용을 정리한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7

    제2장 한국 전력기술의 해외진출 현황

    1. KEPCO의 해외사업 현황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전의 해외사업은 연료의 안정적인 확

    보를 위해 유연탄과 우라늄을 자원 보유국들과 공동 개발하여 수입하

    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한전은 해외사업 영역은 전 세계를 무

    대로 한 발전소 관리와 운영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1995년 9월 필리핀 전력공사와 맺은 15년간의 ‘필리핀 말라야 화력

    발전소 성능복구․운영사업’은 한전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대규모 발전소 운영사업이었다.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운영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1999년 ‘필리핀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 및 2003년

    ‘중국 하남성 무척 열병합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전

    의 전력기술 해외진출 사업은 발전분야에서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한전(KEPCO)의 해외사업은 2010년 말 현재, 발전, 송변전, 배전,

    자원개발 분야에서 운영사업 24개, 진행사업 14개, 검토사업 56개로

    총 94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8)

    8) 운영사업, 진행사업, 검토사업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운영사업은 상업운전 개시, 계약 체결된 사업, 자원생산 개시된 사업을 말하며, 진행사업은 본 계약 체결후 건설 중 사업, 생산 이전의 자원개발 사업을 말하며, 검토사업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문서를 제출했거나 사업정보를 입수중인 사업을 말한다.

  • 8

    구 분 운영사업 진행사업 검토사업 합 계

    발전사업 7 9 21 37자원개발 5 5 6 16송변전,

    배전사업12 - 29 41

    계 24 14 56 94

    KEPCO 해외사업 분야별, 단계별 추진현황(’11.5 기준)

    한전이 추진한 사업을 역사적으로 보면, 1995년 필리핀 말라야 사

    업 이래, 현재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하여 중동, 중앙아

    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18개국에서 38건의 프로젝트를 운영 또는

    진행 중이며, 검토 중인 사업은 56건이다.

    이를 사업별로 보면, 화력 8개국 13건(UAE), 신재생 2건(중국), 송

    배전 9개국 12건, 자원개발 4개국 1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또

    한 과거 화력 위주에서 2009년 UAE 원전수주, 2010년 호주 바이롱

    광산 인수, 2011년 카자흐스탄 송변전 EPC 사업과 도미니카 배전

    EPC 사업 등 사업영역도 전력사업 전 범위에 걸쳐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자료: 한국전력공사

    [그림 2-1] KEPCO 해외사업 현황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9

    국가 사업 추진기간 사업내용

    필리핀

    말라야 중유화력발전소

    ’95.09~’10.09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

    일리한 가스복합화력소

    ’99.03~’22.06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SPC와 합자(나가발전소 등) ’94.03~’12.03 SPC 지분인수사업

    레바논복합화력 O&M

    용역’06.02~’11.02 발전소 운전 및 정비

    중국

    내몽고 풍력발전 건설․운영

    ’04.06~(건설기간제외 20년)

    내몽고 풍력건설 및 운영사업

    감숙풍력 건설․운영

    ’04.06~’09.05 감숙 풍력건설 및운영사업

    산서성 발전-자원 연계

    ’06.12~ 자원연계 발전사업 운영

    사우디 AMR구축 기술자문 ’09.07~’11.06 기술자문사업

    아제르바이잔 배전자동화 구축 ’11.06~’13.05배전체계개선 타당성조사

    및 배전자동화 시스템 시범설치

    가나-말리간 연계 송전망 경과지 선정 컨설팅

    ’08.12~’11.06가나~말리간 225kV 송전로

    건설 경과지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방글라데시

    매그낫-아민바자 송전선로건설

    컨설팅’08.05~’12.05

    변전소간 400kV 송전선로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지원 및 시공감리

    다카 변전소 건설 컨설팅

    ’08.07~’12.07GIS변전소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지원 및 시공감리

    무효전력설비 및 변전소보강 컨설팅

    ’09.05~’11.12전력청 계통보강

    사업입찰서 작성, 입찰지원 및 시공감리

    캄보디아 캄폿-시아누크빌

    송전망건설 컨설팅

    ’08.12~’11.07(’13.08로 연장예정)

    230kV 송전망 건설관련 기본설계, 입찰서류, 입찰평가 및 감리 및

    준공검사

    코트디부아르 등 4개국 연계 송전망 컨설팅 ’08.12~’11.12

    3개국 225kV 송전선로 건설 경과지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한국전력공사의 해외진출 현황 (주요사업 종합표)

  • 10

    구 분 사업명 국가 설비용량(MW)

    운영중

    (7)

    말라야 중유화력 O&M 필리핀 650일리한 가스복합화력 필리핀 1,200

    SPC 합자사업 필리핀 448

    산서성 발전․자원 연계사업 중 국 4,472내몽고 풍력발전 사업 중 국 627.5감숙 풍력발전 사업 중 국 98.8레바논 O&M 사업 레바논 사업종료

    운영 중 사업 합계 7,496.3

    국가 사업 추진기간 사업내용

    파키스탄구즈란왈라

    변전소건설 컨설팅’09.07~’12.06

    132kV 변전소 7개소 기본설계, 입찰서 작성, 입찰지원 및 시공관리

    카자흐스탄

    Actub 17개 변전소 EPC ’11.03~’14.01

    500kV, 220kV 변전소 17개소 현대화

    모이낙 송전선로 EPC ’11.03~’12.11

    220kV 송전선로 322km 건설

    부탄서부지역 변전소

    EPC

    진행 중(가격협상:

    ’11.03기간: 10개월

    220kV 변전소 설비보강

    가. KEPCO의 발전부문 해외진출 현황

    한전의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발전부문 해외사업을 보면, 필리핀,

    중국 등에서 7,496MW를 운영 중이며, 요르단, 사우디, 멕시코 등에서

    화력발전소 5,823MW와 UAE에서 원자력발전소 5,600MW를 건설 중

    에 있다. 2010년 말 기준 매출액은 6,5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가

    증가하였으며, 2020년까지 약 30,000MW의 발전설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발전소 운영 및 건설 현황 (’11.6 현재)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11

    구 분 사업명 국가 설비용량(MW)

    건설중

    (9)

    알 카트리나 가스복합 요르단 373라빅 중유화력 사우디 1,204

    노르테 2 가스복합 멕시코 433슈웨이핫 S3 가스복합화력 UAE 1,600

    세부 유동층 석탄화력 필리핀 200산서성 발전․자원 연계사업 중 국 1,518

    내몽고 풍력발전 사업 중 국 495

    액빈발전소 복구나이지리

    아사업종료

    원자력 발전소 UAE 5,600건설 중 사업 합계 11,423

    발전사업 총계 18,919.3

    본 보고서 다른 장에서의 논의를 위해 여기서 미리, 전력사업의 발

    전부문 해외추진 형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규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신규발전소 건설 사업에는 BOT, BOO, BTO, BOS,

    BLT 등과 같은 형태이다. BOO와 BOT의 차이점은 사업운영계약 만

    료 후 사업상 관리 및 잔여재산의 소유권을 사업승인 국가에 양도하

    느냐 혹은 사업권자가 그 권리를 계속 소유하느냐에 달려있다. BOO

    방식은 준공 후 소유권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나 일정기간

    의 관리운영권은 사업권자가 갖는 BOT방식의 변형된 형태이다. BLT

    방식은 사업주의 재원조달방식에 의해 구분되는 것으로 통상 금융기관

    이 SPC(Special Purpose Company)를 설립, SPC가 대출한 자금으로 건

    설하고 사업운영주체는 준공 후 투자자본에 대해 임대료 형태로 상환하

    고 사업기간 종료 후 사업상 권리 및 재산을 허가기관에 양도하는 방

    식이다. 둘째, 기존 발전소 성능 복구사업이다. 노후 된 발전소를 복구

    하여 재가동하는 방식으로서는 RLT, ROT, ROMM 등이 있다. RLT,

    ROT, ROMM은 신규설비를 설치하는 BOT와는 달리 기존의 노후설

  • 12

    구 분 사 업 개 요

    EPC 사업

    (3)송변전

    카자흐스탄 변전소 현대화(변전소 설비교체)카자흐스탄 220kV 송전선로 건설

    부탄 서부지역 변전소 건설(변전소 설비보강)

    비를 인수하여 성능을 개선하거나 복구한 후, 적정투자비를 일정 기간

    동안의 사업운영에서 얻어지는 수입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셋째, 단

    종 용역사업이다. 단종 용역사업으로는 기술지원 및 자문사업, 발전소

    운영사업, 송배전, 정보통신분야 용역사업 등이 있으며, 대규모 투자

    가 불필요하며, 현 보유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고, 사업 수행과

    동시에 수익금이 발생되며, 투자 환경 분석, 사업성평가 등 전문성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 송변전분야 해외진출 사업 현황

    한전의 송변전 및 배전부문은 2000년대 컨설팅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최

    근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 차츰 해외사업 진출기반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9)

    송변전 및 배전부문 해외사업 영역은 최적 선로 선정, 송배전 손실

    율 감소를 위한 효율개선, 송변전 및 배전설비 설계 및 감리 등 컨설

    팅 분야에서부터 변전소 교체, 송전 및 배전선로 건설 등에 이르기까

    지 EPC 사업과 유지보수 등 발전분야에 비하여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업지역이 과거에는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송변전사업 추진현황 (배전사업 포함)

    9) 특히, 민간기업가 출신인 김쌍수 사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13

    구 분 사 업 개 요

    컨설팅

    사업

    (10)

    배 전

    사우디 전력청 AMR 구축 기술자문 사업아제르바이잔 배전체계 개선 타당성 조사사업

    도미니카 배전 EPC 사업

    송변전

    가나-말리간 연계송전망 경과지 선정 컨설팅 사업방글라데시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사업

    방글라데시 변전소 건설 컨설팅 사업

    캄보디아 송전망 건설 컨설팅 사업

    코트디부아르 등 4개국 연계 송전망 컨설팅 사업방글라데시 변전소 보강 컨설팅 사업

    파키스탄 변전소 건설 컨설팅 사업

    송변전 부문의 해외 프로젝트는 지역/국가, 자금의 원천, 발주 형태

    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각 프로젝트는 발주자의 사업 목적에 따라

    그 형태가 결정된다. 송변전 부문의 기존 해외사업은 전반적으로 Non-OECD

    아시아 지역/국가의 ODA 자금을 이용한 컨설팅 프로젝트 수행이라는

    방향성에서 실행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해외사업도 이러한 큰 틀

    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PF 방식에 의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

    이다. PF 방식에 의한 프로젝트는 기존에 진출하고 있는 지역/국가나

    새로운 지역/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사업영역은 EPC 업체가 포

    함되는 공동 진출 분야이며, 자금 원천은 국제 기금의 역할보다는 한

    전의 투자 능력을 요구하는 영역이다.

    다. 배전분야 해외사업 현황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의 둔화로 저성장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아울

    러 전력수요 증가율도 점차적으로 낮아질 전망되는 가운데 배전설비

  • 14

    사업명 수행기간사업금액

    (USD) 사업내용

    필리핀 배전계통 개선

    타당성 조사02.9~03.11 68만 기술․비기술적 손실감소,

    전기품질 및 신뢰도 향상

    리비아 뱅가지 배전계통

    개선타당성 조사04.1~05.0 93만 손실감소, 공급신뢰도 향상

    배전분야 완료사업

    에 대한 신규투자 둔화, 신규 설비 투자제약에 따른 배전분야 투자 축

    소 등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한계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KEPCO 주도로 기자재 제조업체와 해외

    전력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등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KEPCO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호당정전시간(SAIDI), 호

    당정전횟수(SAIFI)와 전력 손실률 등 지난 40여 년간 쌓은 한전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 리비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9개국에 진출하였다. 2005년 11월에 착수

    하여 2008년 7월까지 시행한 리비아 배전계통 성능개선사업은 리비아 벵가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명성

    을 바탕으로 수주한 764만 불의 대형 프로젝트로서 건설 사업을 제외

    한 순수 컨설팅 사업으로는 한전 최대의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초창기 기술컨설팅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전기술

    과 통신기술을 결합한 전력 IT분야의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

    으며, 주로 배전자동화시스템(DAS), 원격검침시스템(AMR), 배전투자

    계획시스템(DISPLAN) 등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

    나에 원격검침시스템, 인도네시아에는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이집트, 베트남 등에서도 중장기

    배전계획시스템, 배전자동화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사업을 진행하였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15

    사업명 수행기간사업금액

    (USD) 사업내용

    리비아 배전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자문사업04.12~06.8 14만

    전력량계 규격제정, 배전계통 제어센터,

    배전계획 기준, 송배전 손실 검토 등

    이란전력청 기술자 연수 04.12~07.10 18.5만 배전신기술, 배전계획교육

    우크라이나 배전기술

    용역사업05.9~06.9 79만 기술․비기술적 손실 감소,

    전기품질 및 신뢰도 향상

    인도네시아 배전기술

    용역사업06.10~07.12 89만 공급신뢰도 향상,

    배전자동화 시범사업

    말레이시아 기술 연수 07.7 2.1만 배전손실 감소방안

    리비아 배전계통 성능

    개선사업05.11~08.7 764만

    기자재 규격, 설계기준, 운영기준, 시공기준, 중장기

    계획, 손실대책파라과이 배전분야

    마스터플랜 수립 및

    자동검침 시범사업

    07.7~08.12 140만중장기 배전마스터플랜

    수립 자동검침

    시범사업(100호)베트남 배전자동화

    실증사업07.6~09.5 186만 배전자동화시스템 설치 및

    시범운영

    필리핀 AMP 시범사업 06.9~08.8 70만 AMR 설치 및 시범운영

    이집트 AMP 시범사업 07.7~09.6 70만 AMR 설치 및 시범운영

    계 1,593.6만

    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배전분야 사업 사례는 를 참조할 수 있음

    라. 연료조달분야(자원개발분야) 및 기타부문

    현 정부의 적극적인 에너지자립 정책추진에 발맞추어 KEPCO도 자

    원개발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발전연료 수입에 연간 10조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KEPCO는 국내 발전연료의 안정적 확보와

    가격변동성에 대한 헷지를 위해 2010년까지 연간 유연탄 2,400만 톤,

  • 16

    우라늄 1,040톤의 물량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자주개발율을 유연탄

    34%(2010년 소요량 7,600만 톤 기준), 우라늄 22%(2010년 소요량 4,800

    톤 기준)까지 제고하였다.

    기존에는 진출국이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에 등에 국한되어 있었

    으나, 향후 중남미, 아프리카, CIS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012년까지 발전연료의 자주개발율을 60% 수준까지 제고하게 될 것

    이다.

    자원개발사업 추진현황

    광 종 국 가 프로젝트명 진행단계 확보물량 (톤)

    유연탄

    (6)

    호 주

    물라벤 광산 지분인수 생산중 250만

    코카투社 지분인수 ’13년 생산 200만

    바이롱 광산 지분인수 ’16년 생산 750만

    오나뷰 광산 지분인수 ’15년 생산 200만

    인 니아다로社 지분인수 생산중 300만

    바얀리소스社 지분인수 생산중 700만

    유연탄 합계 2,400만

    우라늄

    (4)

    캐나다

    크리이스트 탐사사업 탐사중 -

    워터베리 탐사사업 -

    데니슨社 지분인수 생산중 300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지분인수 ’13년 생산 740

    우라늄 합계 1,040

    KEPCO는 전력설비 수출 및 자원개발 사업 이외에도 진출대상국가

    의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초청교육 및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을 통해 해외사업의 기반을 꾸준히 다지고 있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17

    다. 진출대상국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교육실적은 최근 4년간 송배전,

    원자력교육 등 34회를 수행하였고, 교육이수생도 305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정부의 해외진출 활성화정책에 발맞추어 사업별 유관기관 또

    는 전력회사와 기술협력, 마케팅 및 공동사업 등을 위한 다양한 MOU

    를 체결하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진출대상국 해외인력 교육실적

    구 분 교 육 과 정 횟수 교육인원

    2010년

    송전철탑 엔지니어링 및 배전지능화

    (미얀마, 이란, 사우디, 인니, 가나) 8회 86명

    UAE IAT 학생 교육(원자력, 전기, 기계 등) 1회 48명

    2009년 전력거래, 전력통신, 송변전 및 배전기술 (서부 아프리카 공동체,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8회 64명

    2008년 전력 복구기술 및 요금체계 개발 (리비아, 라오스, 파라과이, 이라크, 온두라스 등) 11회 107명

    2007년 전력계통 운영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7회 89명

    합 계 34회 305명

    2. 동남아시아 진출사례 정리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국전력산업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이점을 가

    질 수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왕래

    가 편리하여 제반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사한 문화권으로

    서 문화적 이해도 높은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아직 저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지역이 많고, 급속한 경제발전

    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최근 경제상황의 어려움 등으로 인

  • 18

    하여 적기에 발전설비의 신ㆍ증설의 어려움과 기술이 부족한 상태이

    므로 우리의 진출에는 최적의 투자시장이 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기업들이 이미 많이 진출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전력

    산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기업들

    의 보다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10)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시장진출을 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한국의 전력산업이 진

    출한 기존사례를 정리해 보고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진출사례가 있

    는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등의 전력산업현황, 실

    제 사업추진 내용, 시사점 등을 정리한다. 아래 은 본 절에서

    논의될 동남아 주요 5개국 전력분야에 대하여 미리 개략적인 요약․

    정리를 해 본 것이다.

    10) 이러한 진출노력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첫째, 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리기업들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 둘째, 각국의 정치ㆍ경제적 상황을 면밀히 파악을 해야 한다. 셋째, 각국의 전력 현황(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 및 전력기자재 구매 절차와 계약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각 국별로 전력상황이나 전력기자재의 시장특성이 상이하므로 이를 감안한 현지 파트너와의 유대관계 형

    성이 필요하다. 다섯째, 동남아 각국에서 요구되는 국가표준이나 인증 제도를 파악해야 한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19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

    태국

    ○ 전력망 안정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전력 손실률)

    ○ 청정 석탄

    사용을 위한

    석탄 수입

    의존도가 높음

    ○ 전력구매의존

    탈피

    ○ 신재생발전

    확대

    ○ 5%대의 전력 수요 증가율

    ○ 원전 이외의

    마땅한 장기

    전력 공급

    대안이 없음

    ○ 소규모신재생

    부존

    미얀마

    ○ 전력분야가

    최대의 외국

    투자 분야

    ○ 시설노후화

    ○ 건기 발전량

    급격히 감소

    ○ 높은 송배전

    손실률

    ○ 수량이 풍부

    ○ 다양한신재생

    잠재력○ 최적의CDM시장

    ○ 수력 위주의

    전력발전계획

    방글라

    데시

    ○ IPP사업의 활성화로

    외국발전사진

    출 활발

    ○ 낮은 전력

    보급률(47%)○ 잦은정전발생

    ○ 주전력원

    가스부족

    ○ 2012년부터 태양광 등의 신재생, 기간 전력망 통해 공급

    ○ 석탄개발잠재

    력 풍부

    ○ 천연가스부존

    자원고갈위기

    ○ 석탄개발에

    따른 NGO, 지방정부반대

    필리핀

    ○ 민영화와

    전력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시장경쟁력

    심화

    ○ 기타인근국가

    에 비해 비싼

    전기요금

    ○ 전력공급

    부족 심화

    ○ 풍력 및 지역

    발전 잠재력풍부

    (76GW, 4.4GW)○ 풍부한

    가스자원

    ○ Open access제도 도입 고려

    ○ 전력구조개편에

    따른 발전

    부문투자, 전력가격

    불투명

    ○ 발전차액지원

    등 신재생관련

    제도 추진 지연

    베트남

    ○ 정치안정

    ○ 풍부한 천연․

    인적 자원

    ○ 설비수요 풍부

    ○ 지역별 편차가

    심함

    ○ 부패관료주의

    심함

    ○ 8차 사회개발 계획수행

    ○ IPP 사업자 확대 추진

    ○ 신재생에 대한

    정부인식 부족

    ○ 정부보증미흡

    동남아 주요 5개국들의 전력분야의 SWOT 요인분석

  • 20

    가. 태국11)

    1) 태국의 전력산업 현황

    태국의 전력은 정부소유 기업인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에서 2010년말 전체 발전량 160,113 GWh중 44.47%를 담

    당하고 있으며 전력생산액 이외의 부분은 국내 민간 발전소와 해외로

    부터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전력생산의 73%는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석유, 석탄, 수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발전소종류2010 2009

    GWh 비율(%) GWh 비율(%)

    EGAT발전소 44.47

    - 천연가스 49,310.86 30.8 40,481.41 21.80- 갈탄 16,019.84 10 15.998.32 11.019- 수력 5,324.78 3.33 6,941.7 4.783- 연료유 511.36 0.32 420.12 0.29

    - 디젤유 32.26 0.02 36.52 0.02

    - 신재생 6.37 - 4.7 -소계 71,205.47 63,882.78구매 88,907.54 55.53 81,414,53 56.037

    - 국내구매 81699.7 51.03 78,812.09 54.29- 해외구매 7,207.85 4.5 2,602.44 1.793

    총계 160,113.01 100.00 27,107.21 100.00

    」: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

    태국의 전력 생산 및 구매 현황

    11) 태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진출사례가 없어, 전력산업 현황,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유망분야만 기술하였음을 밝혀 둔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21

    2010년의 태국의 전력설비현황은 EGAT의 설비용량이 15,000MW

    로 전체 태국전력설비의 48.5%를 담당하며 그 중 복합발전이 22%,

    화력이 15%, 수력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51.5%는 민

    간발전소와 해외거래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태국 전력개발계획 2010~2030’에 의하면 태국의 전력수요는 매년 증

    가하여 2010~2030년에는 평균 약 4.1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중장기적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태국 전력개

    발계획 2010~2030’에서 태국의 향후 발전소 건설 및 전력구매 계획은

    크게 2010~2020년, 2021~2030년 두 기간별로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간별 전력개발 계획에서 특징적인 것은 2020년까지는 국가예산이

    크게 들어가는 국가 차원의 신규발전설립 보다는 민간에서 구매하는

    양을 늘리고 그 이후인 2021~2030년부터 정부차원의 신규발전 건설

    이 보다 더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비록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

    겠지만 태국은 전력의 5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는 것을 점차적으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신규발전 확충 계획에서

    여전히 가스화력발전 위주의 설비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또 한편으

    로는 청정석탄 등을 통한 전력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구

    매방식도 대규모 IPP에서 소규모 발전사업자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있

    다는 점은 향후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는 신재생부

    문에 대한 공급부문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태국정부의 신재생

    발전 확대에 대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

    엇보다도 향후 태국 전력공급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

    는 것은 원자력 발전이다. 태국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자 하

    는 이유는 우선 전력 생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천연가스의 매장량

  • 22

    이 제한되어 있으며, 태양에너지와 같은 대체에너지의 개발은 진전이

    느리거나 비용대비 생산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

    문이다. 원자력 개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의 일환으로 2007년 EGAT

    에서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2030년까지 4,000㎿ 용량의 원자력 발전

    소를 건립하는 계획이 승인되었다.

    기간 발전소 프로젝트 용량(MW)

    2008~2020(21,478.3MW)

    EGAT 발전소 프로젝트 4,582

    IPP 발전 구매 프로젝트 4,400

    SPP 발전 구매 프로젝트 3,539.5

    VSPP 발전 구매 프로젝트 2,249.0

    인근국가로부터 전력 구매

    (라오스, 미얀마) 5,668.6

    기타 신재생 등 1,039.2

    2020~2030(32,414MW)

    EGAT 발전소 프로젝트(가스발전) 10,400

    EGAT 발전소 프로젝트(청정석탄) 6,400

    EGAT 발전소 프로젝트(핵) 4,000

    EGAT 발전소 프로젝트(신재생) 96

    SPP 발전구매 프로젝트 3,800

    VSPP 발전구매 프로젝트 1,718

    인근국가로부터 전력구매 6,000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SPP: Small Power Producer,VSPP: Very Small Power Producer자료: EGAT Annual Report(2010)

    ‘태국 전력개발계획 2010~2030’ 기간별 프로젝트 계획

    태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획 추진 계획에 따르면, 현재는 1단계

    인 타당성 및 위치 조사 단계이다. EGAT에 의하면, 타당성 조사에만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23

    13.4억 바트(38백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이중 절반은 EGAT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은 에너지보존기금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고 발전소를 건설할 위치가 선정되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며 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프랑스 국영회사 Areva, 미국 General Electric, 일본의

    Mitsubishi와 Toshiba 이상 4개 업체로 나타났다.

    태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기 4개 업체들

    중, GE와 Toshiba는 비등경수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Misubishi

    와 Areva는 가압경수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데, 비등경수로와 가압

    경수로는 비용 측면에서는 비슷하나 발전소 운영인력의 안전성 측면

    에서 가압경수로가 약간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더 많이 활용되고 있

    으며, 실제 사업자 선정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단계 기간 연도 내용

    1단계 3년 2008~2010발전시스템 계획

    타당성 조사

    위치 조사

    2단계 3년 2011~2013위치 선정

    사업자 선정

    장비 및 재료 구입

    3단계 6년 2014~2019 발전소 건설

    4단계 2020~2021 발전소 운영

    자료: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현황 및 계획

  • 24

    하지만 2011년 3월의 일본 원자력 사고에 따른 원전 추진에 대한

    태국민의 반대12)가 커지면서 이러한 원자력 계획에 대한 태국 정부의

    계획 추진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원전건설의 반대론자의 입장

    은 원전 건설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또한 냉각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현재 태국은 농업에 필요한

    용수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용수공급상에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크다는 점을 들고 있다.

    2) 신재생에너지 분야

    태국정부는 전력생산 에너지원 중 천연가스 및 석탄에 대한 의존도

    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을 펴고 있으며 2008년

    의 현 6.5%의 신재생 비중을 2011년까지 8%, 15년까지 17%, 20년까

    지 20%의 확대 목표를 설정해 두고 있다. 2011년 신재생 비중 8%를

    위해 현재 신재생 비중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규모를 1,500MW 추가 확대하고 수력발전 규모도 460MW, 폐기물을

    이용한 병합발전에 100MW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태국은 현재 풍력

    및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서 풍력 및 태양광 단지조성 계

    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3-5%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제

    도의 도입을 고려 중이다.

    또한 신재생 부문의 산업화를 위해서 태국정부는 태국을 바이오 연

    료 수출 및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의 중심국으로 만드는 15년 대체에너

    지 개발계획을 2008년부터 크게 3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단기

    12) 태국국책연구기관인 NIDA이 ’11.3.17~18 기간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72.7%로 나타났다.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25

    (’08~’11)적으로는 상업적 잠재가치가 높은 바이오연료,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가스 등 대체에너지 기술의 사용 및 개발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러한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중기(’12~’16)적으로 보면, 상업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태양광 등의

    투자진흥에 중점을 두고 주택지붕 등에 태양광 패널설치 보급을 확대

    함으로써 신재생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17~’22)적으로 보면, 태국의 바이오연료 수출의 주요 허브지

    역으로서 자리잡기 위한 바이오연료 수출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와 더불어 상업화가 되고 있지 못하는 수소연료와 같은 미래 기술의

    개발 및 진흥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구분 목표(MW) 현 용량(MW) 추진내용

    태양광 500 가정용태양광 발전, 태양광농장건설

    풍력 800 420(-’12년) 발전입지확대풍속지도 작성

    수력 324 58.85 소형소수력

    바이오매스 3700 1610 중점개발

    바이오가스 120 103.4 가축부산물, 농산물가공 등으로부터 공급

    폐기물 160 13설치반대,

    수익배분문제

    등으로 난황예상

    바이오연료 9ml/일(-’22년) 소비1.27ml/일 인프라 확충바이오연료차량 증산

    바이오디젤 4.5ml/일 소비 1.99ml/일 혼합비율 증대팜오일 농장지역 확대

    태국의 신재생 원별 추진목표 및 주요 내용

  • 26

    CDM시장의 경우 2009년 3월 기준으로 총 15건의 CDM 프로젝트

    가 등록되었다. 이는 정부지원 저조, 관련기관의 인식 부족, 금융기관

    의 자금지원 부족 등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적은 것이다. 최근 태국 재무부에서는 TGO(Thailand

    Greenhouse Gas Management Organization)의 요청에 따라 CDM 프

    로젝트에 대해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9년 3월 현재 UNFCCC에서 승인받은 프로젝트 15건을 분야별

    로 보면 바이오가스(가축분뇨) 4건, 바이오가스(폐수처리) 4건, 바이오

    매스 5건 등이다.

    프로젝트 종류 개수연간

    감축규모

    2012년 기준 감축예상량

    CER발급량

    바이오가스(축산폐기물) 4 48,595 346,809

    바이오가스(폐수처리) 4 310,239 3,451,572 714,546

    바이오매스 활용 5 320,131 2,884,160

    매립가스 회수, 이용 2 94,370 390,872

    총계 15 773,335 7,073,413 714,546

    자료: IGES CDM Project Database(’09년 3월 기준)

    태국 분야별 CDM 프로젝트 등록 현황

    (감축량 단위: tCO2)

    태국의 CDM과 관련하여 UNFCCC에서 승인받은 프로젝트에 투자

    한 선진국은 영국 5건, 일본 4건, 덴마크 3건, 독일 1건, 기타 컨소시

    엄 3건이다. 외국기업이 태국의 CDM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분야는 크

    게 자금지원과 기술 컨설팅이다. CDM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외국기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의 Mizuho 은행, 프랑스의

  • 제2장 한국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27

    Agence Francaise de Developpement(AFD) 등이 있다. 태국의 CDM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자본투자 또는 기술 컨

    설팅에 한정된다. 기술 컨설팅은 스위스, 일본, 덴마크의 기업들이 참

    가하고 있다.

    3) 유망분야

    태국의 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에 비해 향후 15년 후에

    는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처럼 급증하는 전력수요

    를 충족하고자 태국정부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태국의 전력발전계

    획의 핵심은 원자력발전의 도입이었는데 일본 사태에 따라 이러한 추

    진에 차질을 빚게 되었지만 이로 인한 마땅한 대안이 현재는 없는 실

    정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천연가스도 향후 2030년 이후에는 고갈

    위험의 우려가 크며, 신재생원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바이오매

    스 등은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기에는 제약요소가 많다. 우선 신재생의

    부존이 소규모이면서도 그 부존지역이 여러 군데 산재해 있기 때문에

    기간전력망으로 연결하는데 많은 투자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전력생산

    자체에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에서

    도 여러 장애요소가 존재하고 있는데, 특히 풍력발전의 경우에는 풍력

    발전에 적합한 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이들 지역마저도 토지사용에 대

    한 법적장치가 마련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가스, 바이오

    매스의 원재료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수십 년의 전력소비 증가를 충족할 만한 에너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전의 계획은 비록 일본 사태로 부정적인 견해가 많으나 향

    후에 태국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28

    나. 미얀마

    1) 미얀마 전력산업 현황

    미얀마의 전력부문 체계는 전력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전력부(MEP),

    개발계획을 기획하는 기획과(DEP)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