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c news letter 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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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fc.or.kr 6 28 73 www.dfccamp.com DFC 본부 02-856-0379 서울지구 070-7571-0074 수원지구 031-252-9196 강릉지구 070-7607-4501 속초지구 033-633-6033 춘천지구 070-7696-6970 원주·제천지구 033-746-6567 대전지구 042-257-2921 공주청양지구 010-2528-5017 천안지구 010-3405-9951 전주지구 070-8257-8252 익산지구 010-3303-7354 군산지구 010-9699-1480 광주지구 070-8202-8193 대구지구 053-428-2157 포항지구 054-242-6407 부산지구 017-565-4706 일시Ⅰ 2010 6 28 일- 7 3 일( 5 6 일) 주강사Ⅰ 김형태 총장(한남대) 이명희 교수(침신대) 문대식 목사(늘기쁜교회) 김영엽 선교사(한국DFC 대표) 김상진 선교사(미국DFC 대표) 주요프로그램Ⅰ 가지모임, 열방예배, Discovery, 공동체놀이, 게릴라콘서트, Choice, 우리 살리기, 우리 땅 밟기 장소Ⅰ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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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Ministry Organization "DFC" News Letter 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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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DFC News Letter 2010/5

www.dfc.or.kr

6 28 7 3

www.dfccamp.com

DFC 본부 02-856-0379 서울지구 070-7571-0074 수원지구 031-252-9196강릉지구 070-7607-4501 속초지구 033-633-6033 춘천지구 070-7696-6970원주·제천지구 033-746-6567 대전지구 042-257-2921 공주청양지구 010-2528-5017천안지구 010-3405-9951 전주지구 070-8257-8252 익산지구 010-3303-7354군산지구 010-9699-1480 광주지구 070-8202-8193 대구지구 053-428-2157포항지구 054-242-6407 부산지구 017-565-4706

일시Ⅰ 2010년 6월 28일 - 7월 3일(5박 6일)

주강사Ⅰ 김형태 총장(한남대) 이명희 교수(침신대) 문대식 목사(늘기쁜교회)

김 엽 선교사(한국DFC 대표) 김상진 선교사(미국DFC 대표)

주요프로그램Ⅰ 가지모임, 열방예배, Discovery, 공동체놀이,게릴라콘서트, Choice, 우리땅살리기, 우리땅밟기

장소Ⅰ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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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김 엽

편집위원장 한재 편집팀장 정성임

편집위원 박선규 장경순 노경희 신민화 박유선함지혜 박주현 문보경 최성윤

발 행 처 제자들선교회(D.F.C) 02)856-0370~1

인 쇄 아회 042)256-1194~6

2010년 5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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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Ⅰ통권 106호

대표선교사 메시지하나님의약속은신실합니다 - 김 엽

Evandis Series Stage Two3과 성령과동행하기 - 김상진

인도 아줌마의 카레 이야기 - 네 번째결혼과인도사람 (2)

특집‘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1. 인생을새롭게바꾼 DFC - 도기현2. 한 혼에대한절실함 - 서종하3. 프론티어의삶 - 홍순명4. The reason of here I am - 김경주5. DFC 한 혼을위한눈물을배웠습니다. - 이보람

선교지 소식1. 오사카메구미교회 1주년기념예배및임직식- 공 환2. 필리핀DFC Disciples Camp 2010 스케치- 임혜

신간 안내진검승부 - 김주원서평 - 함지혜

지구소식

편집후기진정한실력은함께있는것 - 한재

선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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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에서 보면 하나님의 언약은 매우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하나님의 언약이 약해진 것 같아 보이는 상황에서 악한 인간은 그것을 공격하고 스스로 그것을 이기려고 시도한다. 그것은바벨탑을 쌓아“우리가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창11: 4)라고하면서땅에충만하라고하신하나님의명령을어기는모습에서이미나타났다. 그것이인간의본성이다. 열왕기상은다윗이늙어죽게된상황부터기록한다(1~4절). 그

틈을 타서 다윗의 조카 고 다윗 밑에서 군대장관까지 지냈던 요압이 다윗의 큰 아들 아도니야에게 붙어 반역을 도모하는 이야기로이어진다(5~10절). 솔로몬왕의역사에서저자는왜이사실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을까? 왕들의 힘과 권력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아니라는것을보여주기위함이었을까? 아니면하나님의언약은반드시성취된다는것을보여주기위함이었을까? 그양자모두 을것이다.

요압은왜다윗을버리고아도니야에게붙었을까? 요압은매우이성적인사람이었다. 어떨 때머리를숙여야하고, 어떨 때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고 행동했던 사람이다. 자기의 머리를대단히 신뢰했던 사람이었다. 다윗의 명령을 무시해서라도 자기의 뜻을 관철하고, 개인적이고 감정적 원수를 갚았던 사람이다.한마디로 권력욕이 대단했던 사람이다. 요압은 외교적, 군사적인정책과 관련해 우유부단하게 또는 최소한 애매모호하다고 여긴다윗의 태도로 인해서 황당함을 여러 번 겪었다. 당시 암논과 압살롬이 사라졌으므로 아도니야는 다윗의 장자가 되어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고,요압은 그 권력에 붙어야 자기의 권세가 계속 유지되리라고 생각했음에 틀림없다. 하나님의 약속이나 다윗의 맹세는 요압에게 매우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 요압은 또한 지난날 다윗이 우리아를죽인범죄에대하여매우소상하게알고있었다. 그리하여요압에

김 엽 목사(본회 대표)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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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다윗의죄로취한밧세바의소생, 그것도넷째소생인이제 21살밖에되지않는솔로몬이왕이된다는것은매우부당한것으로보을 것이다. 다윗은 지난날 자녀들과 신하들의죄에 대하여 매우 우유부단했기 때문에 일단아도니야가왕으로선포되면다윗도늙어어찌하지 못하고 그것을 인정할 것이라고 요압은판단했다. 한편, 밧세바와 솔로몬을 비롯한 아도니야,

요압, 제사장사독과및아비아달등다윗왕궁안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솔로몬이 다윗을이어왕이될것이라는다윗의맹세를알고있었다. “다윗에게속한용사들은아도니야와같이하지아니하 더라”(8)는말 과아도니야와요압이 청한 사람과 청하지 않을 사람을 구별하 던 점(9,10)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렇기에아도니야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의 행위는분명다윗왕권에대한반역이었던것이다.

“맹세”(B F) (1:13, 17, 29, 30, 51, 2:8,23, 42)라는말이많이쓰인것은다윗왕을통하여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얼마나 신실한 것인지를 말하기 위함이다. 다윗은 기름부음 받고나서사울에게죽임을당할뻔한위기와블레셋, 모압 등으로망명생활하면서엄청난고난을 경험했다. 그러나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신실하심을한번도의심할수없을만큼많은하나님의 은혜도 경험했다. 다윗은 솔로몬이자기를 이어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확신했기 때문에 모든 어려운 상황에도불구하고 솔로몬을 왕위에 앉혔다. 하나님의약속은매우신실하게이루어진다는것을충분히 경험한 다윗은 아들에게 이렇게 유언했다.“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 하시기를 만일네자손이그길을삼가마음을다하고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왕위에오를사람이네게서끊어지지아니하리라하신말 을확실히이루게하시리라”(왕상

2:4) 이것은 성경 전체가 나타내는 하나님의성품이다. 다윗은자기에게원수로행했던사람들과자

기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에 대한 유언을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사람과 역행하는사람들에 대한 공평한 심판을 예고한다. 그것은 아들 솔로몬에 의해 신실하게 시행되었다(왕상 2장). 유다 말기의 요시야 왕은“여호와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율례를지켜이책이기록된이언약의말 을이루게하리라”(왕하23:3)는 말로유다전체에큰개혁과부흥을이루었다. 그러나이러한부흥에도불구하고유다는기울대로기울어져열왕기의마지막두장(24, 25)은 심판과멸망의먹구름이걷혀질수없는것임을보여준다. 그것은하나님의언약에의한것이었다(신28장).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이 신실하게 시행되었듯이그리스도를통하여우리에게주어진하나님의약속또한매우신실하게성취될것이다.예수님께서 하신 약속들이 희미하게 느껴지는가? 그 약속들이 멀게 느껴지는가? 아무리 우리의감정에서그렇게느껴질지라도그약속은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무엇을구하든지내가시행하리니이는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14, 15:16, 16:23,24) ‘이약속을너희가믿느냐?’주님께서지금우리에게물으신다.

신실하신하나님을찬양합니다. 새봄과함께DFC의 사단법인을 허락하여 주심을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2010년 4월 5일자). 창립 멤버들에게는 꿈같은 소망이었습니다. DFC 역사와 함께 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과 동역자님들께깊이감사를드립니다. 앞으로더욱충성스럽고 신실한 주의 종들로 살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표선교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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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지음(미국DFC 대표. 목사)달라스신학교구약학Ph.D.

성령과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Evandis Series Stage Two - 3. 성령과 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Jesus breathed on the disciples and said ‘Receivethe Holy Spirit”(John 20:22). The Holy Spiritendows us with the life-giving power to witnessabout Jesus and carry out his mission in the world.

Goals : Help the students: (1) know that the HolySpirit is an anointing from above; (2) the HolySpirit empowers them to witness about Jesus;and (3) provides them with the spiritual gifts.

Scripture : Matt 4:1, 11; Isa 11:2; 61:1; Acts 2:33;Eph 1:13; 1 Cor 12:4-11; John 3:34; 7:37-39;20:22-23; Memory verse: Isa 11:2

Why is the kingdom of God not of talk but ofpower? The kingdom of God is being established bythose who are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Disciples for Christ must be empowered with theHoly Spirit. The Spirit, who dwells in the believer,transforms them into the very character of JesusChrist (2 Cor 3:18; 4:20; Gal 5:22-23). Thus theHoly Spirit brings a new lifestyle to the believer:

Your thoughts become your words.Your words become your actions.(1001 Motivational Quotes for Success)

Do you now reflect Christ thoughts, words,actions, habits, and character in your life? Walkingwith the Holy Spirit is listening to Jesus Christ andobeying Him (John 10:27; cf. John 15:26). Jesusbreathes on you and says to you, “Receive the HolySpirit”(John 20:22).

John Wesley once worked as a missionary toAmerican Indians. However, he failed in thismission and was returning to England. On the

“예수께서제자들을 향하여숨을내쉬며가라사대성령을받으라”(요 20:22). 성령(聖靈)은 예수님을증거하며세상에서그분의사명을수행하도록생명을주는능력을부여하신다.

학습목표 : 학생들이 (1) 성령은위로부터기름부으심임을알게하고; (2) 주 예수를 증거하도록능력을주시며; (3) 은사를주시는분임을알게한다.

읽을말 : 마태복음4:1, 11; 이사야 11:2; 61:1; 사도행전 2:33; 에베소서 1:13; 고린도전서 12:4-11; 요한복음3:34; 7:37-39; 20:22-23; 외울말 : 사 11:2

왜하나님의나라는말에있지않고능력(能力)에있는가? 하나님의나라는위로부터성령의능력을기름부음받은 자들에 의해서 세워져가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성령으로능력을받아야한다. 성령은믿는자안에거하시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인격(人格)을 닮도록 변화시키신다(고후 3:18; 4:20; 갈 5:22-23). 이렇게성령은믿는자들이새로운생활양식(生活樣式)을발전시키도록이끄신다:

당신의생각은당신의말이되고당신의말은당신의행동이된다.(성공을위해동기를부여하는1001 제언들)

당신은지금그리스도의생각, 말, 행동, 습관, 그리고인격을 생활 속에 반 하고 있는가? 성령(聖靈)과 동행(同行)하는것은예수그리스도로충만하며자연스런열매를맺는것이다(참고:요 15:26). 예수께서제자들을향하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 20:22)고하셨다. 예수님께서는당신에게도숨을내쉬며, “성령을받으라”라고말 하신다(요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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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dis Series Stage Two성령과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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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웨슬리는한때미국인디언들에게파송된선교사(宣敎師)로사역했었다. 하지만그는인디언선교사역에실패했고 국으로돌아가는중이었다. 그가탄배가폭풍에휘말려있을때그는다른사람들이두려움에떨고있는동안에모라비안교도들이함께모여동요함이없이기도하는것을보았다. 이런깊은감명때문에웨슬리는 고국으로 돌아온 다음에 국에서 열리는 모라비안기도모임에참여했다. 거기서그는로마서서문을읽는동안그의마음이뜨거워지며성령의충만한감동(感動)을 받았다. 성령은 그를 변화시켜 주시고 능력을 부어 주셨다. 그는 후에 국의 위대한 부흥운동(復興運動)을일으켰다.

본문 공부

마태복음 4:1, 11; 이사야 11:2; 61:1; 사도행전 1:4-5

1. 예수님의모범

A. 세례받으신후에예수께서는어떻게공생애사역을 시작하셨는가(참고 눅 4:14)? 그분은 어떻게마귀의시험을물리치셨는가?

B. 이사야 11:2에 의하면 메시야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신성한은사는무엇인가(사 61:1; 참고: 삼상16:3). 이 사실은 그리스도인 지도력의 특징에 대하여무엇을가르치는가?

C.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약속하셨는가(행 1:4-5; 참고: 눅 24:49)? 당신은성령세례(聖靈洗禮)를경험한적이있는가?

디. 엘. 무디는그의 사역에대해 성령의기름부음을받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의 담임교회 (IllinoisStreet Church)가 불타버린 후에 무디는 날마다 필사적인 마음으로 기도했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이사건후에무디는그가전에하던대로똑같이설교하기를계속했다. 그러나사람들은그의설교에좋은반응을보이면서그에게로몰려들었다. 섬김의은사를위해기도하라(Secret Power of D. L. Moody).

사도행전 2:33,9:31; 에베소서 1:13; 고린도전서 3:16

2. 성령의오심

성령은위로자(慰勞者)이시고진리(眞理)의 (靈)이시

whirly ship he boarded he found Moraviansgathered and prayed with calmness, while otherswere in terror. With this impression, he joined aMoravian prayer meeting in England after hereturned home. There he realized that his heartbecame warm and was moved by the Holy Spiritwhile he read an introduction of Romans. TheHoly Spirit changed and empowered him. Later heinstigated a great revival of England.

“Receive the Holy Spirit”(John 20:22).

Study GuideMatthew 4:1, 11; Isaiah 11:2; 61:1; Acts 1:4-5

1. Example of Jesus

A. How did Jesus begin his public ministry afterhis baptism (cf. Luke 4:14)? How was he ableto overcome the devil’s temptation?

B. What was God’s divine endowment promised tothe Messiah, according to Isaiah 11:2 (61:1; cf. 1Sam 16:3)? What does it teach about thecharacteristics of Christian leadership (cf. 11:2-5)?

C. What did Jesus promise to the disciples justbefore his ascension (Acts 1:4-5; cf. Luke24:49)? Have you ever experienced thebaptism of the Holy Spirit?

D. L. Moody desired to be empowered by the HolySpirit for his ministry. After his home church(Illinois Street Church) burned down, Moodybegan to pray with a desperate heart day byday and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fterthe incident, he continued to preach the Wordin the same way he had before. However, nowpeople gathered to him, while they had showeda good response to his preaching before. Askthe power of the Spirit for the gift of serving(Secret Power of D. L. Moody).

Acts 2:33, 9:31; Ephesians 1:13; 1 Corinthians 3:16

2. The Coming of the Holy Spirit

The Holy Spirit is a Comforter and the Spirit oftruth (John 14:16-17), and is a whole person withhis own knowledge, will, and emotions (cf. 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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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dis Series Stage Two성령과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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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1 Cor 12:11).

A. What is the most precious gift that theMessiah brought to the believer (Acts 2:1, 33;John 1:33; cf. 14:16; 15:26)? What practicalwisdom can you glean from this fact (cf. Luke11:13)? Have you ever experienced the comfortof the Holy Spirit? How does the author ofActs summarize the missionary work ofPalestine (Judea, Galilee, and Samaria) (9:31)?

B. What is the divine authenticity thatguarantees the completion of salvation for thebeliever (Eph 1:13; 2 Cor 1:22)?

If you are a real Christian, the Holy Spirit dwellswith you and is in you (John 14:16-17). Can youconfess that Christ, by the Holy Spirit, is yourever-present comforter and guide and counselor(cf. Rom 8:9)?

C. What are the ministries of the Holy Spirit fornon-believers (John 16:8-11)?

D. When the Holy Spirit comes, what will he dofor the believer (John 16:13-14, 26)? Whymust you pray for guidance from the HolySpirit before reading your Bible?

1 Corinthians 12:4-11

3. How to use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 The Apostle Paul talks about the unity and diversityof gifts that the Holy Spirit gives to believers (1 Cor12:4-11). List different kinds of gifts:

B. In 1 Corinthians 12:4-6, what does Paulemphasize concerning spiritual gifts? Compareit with the parable of the body (12:12).

different kinds of gifts the same Spiritdifferent kinds of service the same Lorddifferent kinds of working the same God

Why do you think that unity is important for theproper use of spiritual gifts within congregations(12:11, 25-27)?

Your gifts are given for the benefit of all, thebody of Christ, including yourself (12:7; cf. Prov11:25). How could you make the most of your

며(요 14:16-17), 한인격안에지, 정, 의 (知, 情, 意) 세가지특성(特性)을가지셨다(참고: 엡4:30; 고전12:11).

A. 메시야가 믿는 자들에게 가져오신 가장 귀(貴)한선물(膳物)은무엇인가(행 2:1, 33; 요 1:33; 참고:14:16; 15:26)? 이사실이당신에게어떤실제적인지혜(智慧)를전해주는가(참고: 눅11:13)?

B. 그리스도인 구원의 완성을 보증하는 하나님의 확증은무엇인가(엡1:13; 고후1:22)?

당신이진정한그리스도인이라면성령은당신과함께계시고당신안에내주(內住)하신다(요 14:16-17). 당신은그리스도께서성령으로당신과 원히함께하시는 위로자, 안내자, 그리고 상담자이심을 고백할 수있는가(cf. 롬8:9)?

C. 불신자를위한성령의사역은무엇인가(요16:8-11)?

D. 성령이오시면믿는자들을위해무엇을하시는가(요 16:13-14, 26)? 왜 당신은 성경을 읽기 전에성령(聖靈)의 조명(照明)을 간구(懇求)하는 기도를해야하는가?

고린도전서 12:4-11

3. 성령의은사를사용하는방법

A. 사도바울은성령이믿는자들에게주시는은사(恩賜)의 일치성(一致性)과 다양성(多樣性)에 관하여말하고 있다(고전 12:4-11).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들을나열해보라:

B. 고전 12:4-6에서 적인은사에관하여바울은무엇을강조(强調)하는가? 그것을몸의비유와비교해보라(12:12).

여러가지은사 성령은같고

여러가지직임 주는같으며

여러가지역사 하나님은같다

공동체안에서왜은사의연합이은사를적절하게사용하기위해중요하다고생각하는가(고전12:11, 25-27)?

당신의 은사는 당신 자신을 포함하여 그리스도의 몸안에있는모든사람의유익을위하여주어졌다(12:7;참고: 잠언11:25). 그들을부요하게하기위해당신의형제자매들가운데에서어떻게당신의은사를최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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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dis Series Stage Two성령과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로사용할수있는가?

에베소서 5:15-25; 6:1-9

4. 성령과함께하는삶

성령과함께하는삶은흥미가진진한체험(體驗)이다(엡5:18). 성령의완전한인도를받는것은단지일회적인효과로그치는것이아니다. 삶의모든상황속에서성령의 음성을 듣도록 힘써 귀 기울여 보라.(요 10:27)이 삶은 계속되는 경험(순간 순간 마음의 지배(支配)를받는삶이며예수님과같아지도록하나님에의해이끌려지는삶)이다. 그러면당신은당신을향하신하나님의뜻을분별(分別)할수있을것이다.

성령충만(聖靈充滿) 받았다는 참된 증거는 엡 5:15-25에묘사된특성들에의해서밝혀진다. 당신이진실로성령 충만하다면 그리스도의 인격 그대로를 닮아가기시작할것이다.

A. 왜성령충만한사람은주를위해모든기회를선용(善用)하는가 (5:16)? 당신은 자신의 삶에서 주의뜻을성취하기위해잠재력을극대화하도록애쓰고있는가?

B. 왜 성령충만한 삶은 지혜로와야 하는가(5:17)? 지혜는때가악할때에바른결정(決定)을하는능력이다. 바른선택을하는기준은무엇인가?

C. 성령충만한 삶은 어떻게 회중 속에서 나타나는가(5:19-21)?

D. 성령충만한 성도는 자신의 배우자와 어떤 관계를가져야하는가(5:22-25)?

E. 성령충만한 성도는 자신의 부모님과 어떤 관계를가져야하는가(6:1-3)?

F. 성령충만한 성도는 자신의 아이들과 어떤 관계를가져야하는가(6:4)?

G. 성령충만한성도는자신의상사와어떤관계를가져야하는가(6:5-8)?

H. 성령충만한 성도는 자신의 종업원과 어떤 관계를가져야하는가(6:9)?

적용점

각 성도의 모든 구별되는 은사는 같은 성령으로부터

talents among your brothers and sisters in orderto enrich them?

Ephesians 5:15-25; 6:1-9

4. Life with the Spirit

It is an exciting experience to live with the Spirit(Eph 5:18). Being fully guided by the Holy Spirit isnot just a one-time effect. Try to listen to the voiceof the Holy Spirit every situation of your life (cf.John 10:27). This life should be an unceasingexperience-a moment-by-moment control of one’smind and actions. Listen to small voices of the HolySpirit in the midst of your life. Then you will beable to discern what God’s will for you (Eph 5:17).

The real evidence of being filled with the Spirit isthe manifestation of such characteristics asdescribed in Ephesians 5:15-25. You will begin tohave the very character of Jesus Christ, if you aretruly filled with the Spirit.

A. Why should the one who is filled with theSpirit take advantage of every opportunity forthe Lord (5:16)? Do you try to maximize yourpotential to accomplish the will of the Lord inyour life?

B. Why must the Spirit-filled life be wise (5:17)?Wisdom is the ability to discern righteousnesswhile the days are evil. What is the standardfor righteousness in making choice?

C. How should the Spirit-filled life be manifestedin congregations (5:19-21)?

D. What relationship should the Spirit-filledbeliever have with his/her spouse (5:22-25)?

E. What relationship should the Spirit-filledbeliever have with his/her parents (6:1-3)?

F. What relationship should the Spirit-filledbeliever have with his/her children (6:4)?

G. What relationship should the Spirit-filledbeliever have with his/her bosses (6:5-8)?

H. What relationship should the Spirit-filledbeliever have with his/her employees (6:9)?

Action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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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dis Series Stage Two성령과동행하기(Walking with the Holy Spirit)

나오므로 조화(調和)를 이루며 열매를 맺는다. 성령은예수님을증거(證據)한다(요16:14; 참고: 고후3:18). 성령충만한사람은위로부터능력을받아예수그리스도를증거한다. 왜하나님의나라는말에있지않고능력에 있는가?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성령의능력을체험해본적이있는가(행1:8)?

어떻게 당신은 개인적으로 성령충만 받을 수 있는가(눅11;13)?

요일 1:9 (참고: 시 66:18): 고백(告白)

요 7:37 (참고: 마 5:3): 사모하는마음

눅 11:13 (참고: 요일 5:14-15): 기도

롬 12:1-2: 헌신(獻身)의결단(決斷)

모든기회를선용하기위하여, 어떻게성령의음성을듣는지를배워야합니다. 지금당신은성령의음성을어떻게듣고있습니까? 제안(TMTST):

1. 적(靈的)인 양식(糧食)인 하나님의 말 을 날마다취하십시오: 그러면성령안에서성장해갈것입니다.

2. 당신이 읽은 본문 구절의 핵심 구절을 암송(暗誦)하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더 능력 있게 당신 안에서역사하실것입니다.

3. 당신이성경을읽는동안에성령께서보여주시는것을당신의삶과연결(連結)시키십시오. 그러면당신의습관이하나님말 에일치하게될것입니다.

4. 당신을바른길로인도할가능한많은상담자(常談者)들을주위에있게하십시오. 그러면성령이인도하시는길을분별하도록도울것입니다(시27:11).

5. 당신의 현재의 특별(特別)한 상황(狀況)도 성령이인도하시는뜻일지도모른다는것을신중히생각해보십시오(참고: 행7:11-14).

“그러하나진리의성령이오시면그가너희를모든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말하시며장래일을너희에게알리시리라(요 16:13)”

Each of the distinct gifts of each believer comesfrom the same Spirit so that believers bear fruits inharmony. The Holy Spirit glorifies Jesus (John 16:14;cf. 2 Cor 3:18). Those who are filled with the HolySpirit have the power from above to witness JesusChrist. Why is the kingdom of God not of talk but ofpower? Have you ever experienced the power of theHoly Spirit when you witness Christ (Acts 1:8)?

How can you personally be filled with the HolySpirit (Luke 11:13)?

1 John 1:9 (cf. Ps 66:18): ConfessionJohn 7:37 (cf. Matt 5:3): DesireLuke 11:13 (cf. 1 John 5:14-15): PrayerRomans 12:1-2: Commitment

In taking advantage of every opportunity, youmust learn how to listen to the voice of the HolySpirit. Now how do you hear the voice of the HolySpirit? Suggestions (A Bible study class):

1. Take the Word of God as spiritual foodeveryday: It makes you grow in the HolySpirit.

2. Memory a key verse in the passage that youread: It helps the Holy Spirit work morepowerfully within you.

3. Try to relate your life to what the Holy Spiritshows you while you read the Bible: It moldsyour habits in alignment to His Word.

4. Surround yourself with as many as advisors toguide you to the right path: It helps you discernthe way the Holy Spirit is leading to take.

5. Take it into consideration that your currentsituation might be in accordance to theguidance of the Holy Spirit (cf. Acts 7:11-14).

“But when he,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you into all truth”(John 16:13a).

endow : v. to provide with some talent quality; (능력, 자질을) 부여하다.authenticity : n. genuineness; reliability; 확실성; 출처가 분명한; 진정한commitment : n. a pledge; a consignment; 위임, 서약, 공약, 헌신(獻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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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순절기간동안에많이도묵상한단어입니다.

“하나님아버지!”그저이렇게만불러도가슴이뭉클해지는것은무엇일까요?”

인도의결혼식에서제가주목하는또한사람은바로신부의아버지입니다. 어머니의 시끄러운 이별과는 달리 조용하지만 무게 있는 아버지와 딸과의 이별은 인도의 결혼식에서 내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장면입니다. 인도의결혼식에서는우리나라와는다른모습이있습니다. 신부의집에서신랑을불러놓고하는결혼식행사중에신부의아버지가손수신부의목에꽃화환을걸어주고, 발을씻겨주는의식입니다. 마치성경의한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던 사랑의표현이 발을 씻기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똑같은 장면을 사위가 보는 앞에서딸에게마지막으로하는것입니다. 그장면을보게될때마다나는신부의아버지가지금무슨마음일까를상상해봅니다. 부자이든, 가난한사람이든 자기 분수보다 훨씬 버겁게 결혼식을 치러내야 하는데 그 책임은 신부의 아버지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주름페인 거무스름한 얼굴의 아버지에게어울리지않는화려한결혼예복을걸쳐입고서, 표정도, 웃음도없이결혼식 행사를 묵묵히 치러내는 아버지들을 보면서 나는 가끔 우울해지기도합니다.

인도에 오기 전에 내게 인도에 대한 막연한 책임감과 환상을 불어 넣어주었던 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City Of Joy”라는 인도 화 습니다.인도의 남쪽지방을 배경으로 한 화인데, 가난한 슬럼가에 사는 한 가족에게딸이있었습니다. 여느집에서하듯이그가족도먼친척을통해사윗

CurryStory

in india

(2)

[인도 아줌마의 카레 이야기-네번째]

이현경 선교사(인도 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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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선을보았습니다. 그런데집이너무가난하여 결혼식을 치를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아버지가 길거리에서 다 부서진 자전거 릭샤를한대구해와서, 온 가족이고치고손질하여자전거 릭샤 운전을 하며 딸의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 화에서내게가장가슴이뭉클했던장면이 있었는데 그것은 릭샤꾼으로 시커멓게 탄아버지가 쇼윈도에 걸린 너무도 하얀 결혼식 사리를보며행복해하던모습입니다. 아버지란그런존재인가봅니다. 자신의몸이부서져라일을해도 자식들이 행복해할 모습을 떠올리면 절로행복해 지는 존재, 그런 흉내 낼 수 없는 존재!그것이아버지인가봅니다.

사역지에훈련생사역자가3월중순에오면서다시 심방을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그중에유독눈에띄는한사람이있습니다. 우리가 훈련생 사역자들을 모여 살게 하면서, 네칸의집(사역지의집은원룸형식으로된것이보통 4층까지 있습니다.) 중에서 두 칸을 세 내어썼던 집의 주인아저씨입니다. 사실 아주머니들이우리빈민학교에다니고있는아이들때문에,아니면 교인들 때문에 교회에 알음알음 오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앞장서서온가족을데리고교회에나오는일은좀처럼보기 드문 것이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바로 앉아 있기도 힘들지만, 한 주도거르지않고교회에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집에는 삼남매가 있는데, 큰 아들이 공립학교에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합니다. 처음 우리가 청소년 어성경공부를할때부터연결이되어나왔던 아이입니다. 성실하고 똑똑해서 슬럼가의 아주머니들에게 오전에 힌디를 가르치게 하고 장학금을 주었었습니다. (사역지에는 학교가 턱없이 모자라 오전에는 여자아이들이 학교를 가고,오후에는남자아이들이학교를갑니다.) 지금은10학년 보드 시험(우리나라의 학력고사와 같은시험입니다.)을 끝내고 11학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국학제를따르기때문에초등학교 5년, 중고등학교 5년, 준 대학과정 2년입니다.) 그 아버지는 쿼터로 아들을 대학을 보내고싶어 합니다. 인도에는 낮은 카스트를 의무적으로몇퍼센트만큼유지해야하는쿼터법이있습니다. 대학입학시험에서나, 교수 임용이나 공무원임용, 심지어의대에서도낮은카스트들이일중 비율을 유지하며 시험성적과 상관없이 입학하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입학을 하는 것도 쉬운일이아닙니다. 대부분의낮은카스트들은주민등록증이없기때문입니다. 하위3~40%의사람들이 주민등록증이 없어 정부에서 베푸는 혜택들이 그림의 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민등록증을 만들려면 300번 이상을 뇌물을 주면

[결혼과 인도사람 (2)]

Curry Story in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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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관공서에 드나들어야 한답니다. 그렇다 보니아예포기를하고사는경우가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가족은 다행히 주민증이 있는 가족입니다. 수딥(아들의 이름)이 열심히만 하면 어떤 학교든 쿼터로 갈 수 있는 조건은 되는 셈입니다.그렇지만 문제는 비싼 학원비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자면 전공과 관련된 것을 2년 동안 집중으로가르치는학원에다녀야합니다. 그학원비를수딥은 우리 사역지에서 힌디를 가르치며 보태고있습니다. 그것때문에수딥의아버지는매주온식구들을데리고교회를오고있습니다. 어떠한 이유이든 힌두 식구들이 어느 날부터 기독교인으로 둔갑하여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굉장한용기이고 결단이어야 합니다. 이웃의 따가운 시선은물론이고, 근처에살고있는친척들과의관계도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수딥의 아버지는아들을위해서용기를낸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도와 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결국은 우리가 아닌 우리의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이지만….

‘아버지!’

자식을위해서라면몸도마음도다내어줄수있고, 체면도관계도다내려놓을수있는존재!

인도에 오면서 남편도 저도 소원했던 부분이있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우리의 사역을 돌아보며 셈해 볼 때에, 그 동안 교회를 몇 개를 세웠고, 사역자를 몇 명을 길러냈고, 빈민학교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했었는가가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이 위에 계신아버지보게되었고, 풍성히느끼고알게되었다고 고백하면 좋겠다고 했던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아버지의 모습이 작게나마 우리를 통해비춰지기를 소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신랑 앞에서 딸에게 가장 극진한 대우로 무릎을 꿇고,

수건을 차고 딸의 발을 씻겨주는 인도의 아버지들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님처럼 이땅을섬기고, 이땅사람들을사랑하고섬기면서우리안에계신아버지를보여주고싶다고했던것을기억합니다. 그런데요즘얼마간있었던일들을 되씹어보며, 저는 아버지가 되려면 아직도멀었다는생각을해봅니다. 아직도내관계, 내자존심, 내 감정의 손상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숱한고민과힘듦으로골패인검은주름에도딸을 위해 묵묵히 예식을 치러 내는 그 수고가아직도 저에게 부족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형제, 자매를품고더많이인내해주지못했다는 마음에 울컥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또얼마간 조마조마 하는 마음을 쓸어내리며, 답답한 마음을 부여잡고 인내하며 새워야 할 밤들이있어야할것을압니다. 그렇지만아버지가된다면무엇이문제겠습니까. 자식들의행복이내행복이된다면무엇이문제가되겠습니까. 그수고가 열매를 보게 될 때의 행복을 떠올려 본다면무엇이문제가되겠습니까.

이 땅가운데서귀한아버지의모습으로살아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이 땅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수고에지치지않게되기를소망해봅니다.말하지않아도거친손으로발을씻어주는그아버지의 손에서 충분히 넉넉하고 뜨거운 사랑을느낄 수 있듯, 할 말은 다 담은 채 그저 몸으로보여주는 그런 사랑의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그래서 우리와 같은 사랑의 아버지들이 되기를소원하는 사람들이 이 땅 가운데서 넘쳐나게 나오는것을보기를소원합니다. 그아버지들이이메마른 이 땅에, 소망 없는 이 땅에 빛이 되고,소금이 되어가는 것을 보기를 소원해봅니다. 그런 아버지들로 주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것을보는꿈을꾸며오늘도지쳐서포기하게되지않기를기도하며또하루를시작합니다.

[인도 아줌마의 카레 이야기-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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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저는 갓난 아이시절 어머니 등에 업혀서부터 교회를다녔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구원의 은혜를 누린것은 고 1때 습니다. 찬 마룻바닥에서 기도하는 가운데예수님께서 나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오

면서 제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DFC를 만났습니다.

1. 말 의 무지함과 전도의 소명을 깨닫다.대학 1학년 때 처음 DFC에 들어와 가지모임

을하면서저는적잖은충격을받았습니다. 성경공부의 시간은 거의 20년간의 저의 신앙생활과삶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말 에 얼마나 무지했고, 잘못알고있었는지깨닫게되는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말 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큐티를배우면서말 의은혜로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신기한 삶을 경험했습니다. 그

리고무엇보다모든성도는제자고, 모든성도는전도하고 양육하는 자의 삶으로 헌신되어야 한다는 개념은 처음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너무나 기대되고 소망이 되는 도전이었습니다.그래서 대학 1학년 때 점심을 걸러 가며 전도모임을 참석했던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생명을나누는통로가되고, 구원의은혜를경험하는것은참으로제겐놀라움이었습니다.

2. 사랑과 말두 번째로 제게 크게 다가온 것이 있었습니

다. 이것은제가수습선교사로훈련을끝내고전임선교사로 사역이 시작될 무렵의 일입니다. 막상 1년의 훈련을 모두 마쳤지만, 저는 계명대의사역을혼자서다감당할자신이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1999년 12월 대구지구 겨울수련회를 참석했을때저는계대아이들을피해서다녔습니다. 자신감이상실되어학생들앞에설수가없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3월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특 집

나와하나님그리고DFC인생을 새롭게 바꾼 DFC(도기현 선교사)한 혼에 대한 절실함(서종하 선교사)프론티어의 삶(홍순명 선교사)The reason of here I am(김경주 선교사)DFC 한 혼을 위한 눈물을 배웠습니다.(이보람 가지장)

도기현 선교사(대구 DFC 대표)

인생을새롭게바꾼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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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사직을 하겠다고하나님께 엄포성 기도를 계속 드렸습니다. 그런가운데 하나님은 청년사역을 준비하는 모임을통해 두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말을 열심히 준비하고 가르치는 것’과‘눈앞에

만나는학생들에게최선을다해사랑하는것’이었습니다. 이두가지만하면된다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제 사역의 방향과 마음이 정리되고저는열심히계명대사역을섬길수있었습니다.지금도 저의 사역에 중요한 원리는‘말 과 사랑’입니다.

3. 선한목자 삯꾼 목자세 번째로 하나님이 제게 가르쳐 주신 것은

선한목자가되어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2003년경포항에서사역할때에있었던일입니다. 새로들어온신경질적이고, 사랑에굶주린한자매가 있었습니다. 이 자매는 타인의 사랑은 믿지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만나면 자주“이거 사 주세요. 저거나주시면안돼요?”라는말을당당하게미안함과고마움도없이했습니다. 그리고그친구의 그런 필요들을 협동선교사들이나, 저나지체들 모두 잘 감싸고 채워주었습니다. 재정적인 필요를 채워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1년이지나고04년늦은봄이되었을때쯤에가지모임을하기위해만났습니다. 그리고그자매가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단기선교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과 여러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저는 그 전부터 단기선교를 돕기 위해 여권발급재정도도와주고, 여러가지도움을많이주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서로 의견이 맞지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이런이야기를 했습니다. “선교사님은 인간적인 사역자인것같습니다. 하나님의뜻을전하는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으로 이끄는 사역자예요.”저는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이 친구에게 저는“나는 더 이상 너의 스승이 될 수없다. 미안하다.”라고 하고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한참을멍하게그자리에앉아있었습니다.그리고 그 자매와의 연락을 끊었습니다. 일주일을 새벽기도를 나가며 하나님께 저의 억울함을아뢰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 친구에게 베풀었던 사랑과 관심과 진심이 얼마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저는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픕니다. 주님어떻게해야합니까?”그런데일주일째되는날기도하는가운데하나님이저에게“너는 선한 목자냐, 삯꾼 목자냐?”라고 묻고 계셨습니다. 저는위로를주실줄알았는데하나님은저를꾸짖으셨습니다. 저는삯꾼목자 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 떼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만삯꾼 목자는 어려움이 생기면 도망가니까요. 그리고 그 날 하나님 앞에 온전히 회개했습니다.그리고그자매에게연락을하고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가 먼저“선교사님 죄송해요.”라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그 자매는“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이런 말을 한 번도한적이없는사람이었습니다. 저도“나같은사역자 만나서 네가 고생이 많았지.”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날은저에게도자매에게도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저의 사역이 선한 목자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나만 가지원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지원도나를 키우고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그 자매도 그 이후 삶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채플에 손수 만든 케이크도 가지고 와서 함께나누어 먹고, 수련회 가서 형제들 축구 유니폼도 손수 세탁해주는, 나누고 섬길 줄 아는 사람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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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많은 일들이 스크린의 한장면처럼 회상 속에 생생하게 맴돕니다.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내가 이 곳에서 무엇을 할까?’하고 시작한이제자사역이나의많은것들을빼앗아갔지만제가가지고있지않은것을가져다

주었습니다. 한때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근심과 걱정이 머릿속에 오고 갔지만 그런 상황가운데 나를 찾아오셨던 분, 그 분이 있었기에 제가이일에낙망치아니하고걸을수가있었습니다.

대학 1학년 첫 여름수련회의 송호리 솔밭! 그곳에서 말 을 들으며 하늘 높이 어우러져 있는밤하늘의 은하수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제 마음을채웠습니다. 거절할수없는하나님의사랑이온 마음을 적셨습니다. 그 사랑이 지금까지 이길을 걸으며 역경과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이 되었고 대학에서의 가지장으로 그리고캠퍼스선교사로사명을갖게하 습니다.

진실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삯꾼 목자처럼 이리가 오면 양을 저버리고 가는그런 부모가 아닌 선한 목자처럼 살기를 원했고그런가지장이되고파했던 4년이었으며선교사로서의 지난 10년이었습니다. 남들은 비웃습니

다, 꿈과 낭만을 찾아야하는 젊음을 왜 그런 보이지 않는 가치 없는 일에 투자하려 하냐고, 하지만 저는 이 일을 가장 가치 있는 일로 여겨왔고 또 그렇게 노력했습니다. 두 자녀를 키우다보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왜 이리 힘이 들까요?아이들의마음을읽는다는것이왜이리힘이들까요? 때론 둘째 하원이의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기도 합니다. 함께 놀아주는 것 조차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우리 하원이와 수아의 눈높이가되어야만우리아이들을알수있습니다.

적부모로서좋은부모가되고싶습니다. 선교사의삶을결정한것도좋은부모의소망때문이아닌가생각합니다. 하지만한때주님의부르심에 대해 회피하고 요나처럼 도망치려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군 시절을 도피처로 생각했었습니다. 하나님의사랑보다는나자신의꿈과욕망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때 저에겐 큰파도가 려왔었습니다. 가족의 아픔을 통하여눈물짓게했으며나를깨닫게했습니다. 그때의고백이 저의 삶을 결정하게 했습니다. “하나님!나의삶을드리겠습니다.”

지금, 개척이라는 현실 앞에서 몸부림칩니다.온갖힘을써보아도아무것도보이지않습니다.그래서더욱절실한것이있습니다. 하나님의사랑과 그분의 행하심, 그리고 적부모로서의 한혼에대한절실함이절절합니다.

앞으로도많은일들이제앞에기다리고있습니다. 캠퍼스선교사로서 한결같이 캠퍼스를 섬기는 일에 삶을 드리며 내가 아닌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살기를원합니다.

서종하 선교사(서울 DFC 대표)

한 혼에대한절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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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하나님의 은혜를 저의 인생에서 제일 처음 경험한 것은 한얼산 기도원에서입니다. 1985년 중고등부 겨울수련회로 기도원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지금은 상상 못할5박 6일 집회!! 14명이 함께갔습니다. 이천석목사님의인

도로 진행된 집회 는데, 뜨거웠습니다. 모두들순수하고간절한마음으로찬양하고, 말 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그당시화두는“방언”이었습니다. 목사님은사랑하는자녀들에게천국의언어라고 할 수 있는 방언을 사모하고 구하라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맛보지 못한은혜와기쁨을맛볼수있다고하셨습니다.

우리는사실아무것도모르고, 옆에서기도하니까 덩달아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그리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순수함을 보셨던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한명, 두 명방언을받기시작했습니다. 어떤형은통역의 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셋째 날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래서 모두 기도하면 방언의 은사를받는줄알았는데이게웬일인가? 벌써 한달째기도원에와계시는어른들은아직도소식이없으시답니다. 우리를 그렇게 부러워하셨습니다.나중에는 이분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회가시작되고 기도시간이 되면 우리 옆이나 가운데로들어와서말 을듣거나기도를하기도했습니다.

초자연적인 역은 초자연적인 것을 경험한

사람만이알수있습니다. 그이후몇주간은그한순간의은혜의감격으로인해교회와가정과개인의생활이천국의생활이었습니다.

우리는그때지금은상상도못할기도원생활을 했습니다. 강추위라서 몇 겹씩 옷을 껴입고지냈고, 얼음계곡을깨고고양이세수만했습니다. 너무추운날은눈과얼음을녹여밥을지어먹기도했습니다.

기도원에올라온모든분들이그렇게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너무 어려워서 다시내려가자고하는친구도있었고, 불평의원인이었고, 식사때마다티격태격하기도했습니다.

그도 당연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말썽 많고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을 기도원의 열악한 환경에가두어놓았으니말입니다.

그러나신령한은혜를경험하고난이후(지금생각해도 정말 신기합니다.)부터 모두의 얼굴에웃음이떠나지않았습니다. 교회와가정이변한것은 없었는데, 천국이었습니다. 그 때 함께 신앙생활을했던친구들은지금세파에많이찌들어 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서 이야기 할 때면모두들감격하여그때의일화를이야기하곤합니다.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사랑을 체험한 이야기도꼭하고싶습니다.

저는 공군출신입니다. 1992년 군 입대를 했습니다. 경상남도진주에공군교육사령부가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진주까지는 참 멀었습니다.먼 타향에신병훈련을받으러갔으니그마음이

홍순명 선교사(춘천 DFC 대표)

프론티어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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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오죽했으랴…. 그런데 입소 후 2주 동안은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마치 진공관과 같았던 그 2주의 시간… 지금 기억해보면 정말 끔찍했습니다. 매일선착순얼차려와먼지로앞이안보일정도로많이뛰었던기억밖에없습니다.

천방지축, 오합지졸을모아서멋진공군을만들려고하니얼마나힘들었을까요? 조교들의그마음이이해가됩니다. 너무긴장해서시간의개념도 없었습니다. 주면 먹고, 그만 먹으라고 하면먹다가도멈추고, 자라고하면잠을자고, 쉬라고하면쉬었습니다. 소위말해서머리로무엇을생각할겨를이없었습니다. 그래도주일이되면 예배가 그리웠습니다. 그러나 잠시동안 스쳐지나갈뿐신세타령을할여유가없었습니다.

드디어 2주가 지나고 3주 째 예배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열을 맞추어 교회로 가는 길이 참멀었습니다. 십자가를 보는 순간 왜 그리 가슴이뛰었는지…, 예배당에도착하니준비찬송을부르고있었고, 우리는짬밥에 려서 2층의구석에쪼그리고앉았습니다. 그러나어디면어떠랴!! 예배를참석하게된것자체가좋은데~~.

찬송가를 부르고 있어서 찬송가를 펴고 입을벌리고 찬송가를 부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는것이었습니다. ‘야!! 남자가 무슨 눈물이냐!’라고 평소 같으면 씩씩함을 외쳤을 저 는데, 그순간에는찬송가한소절부르는게감격이었습

니다. 정말 창피하게도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울었습니다. 조금 지나고정신을차려보니저만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주위에 꽤 많은 동료들이부모품에안긴어린아이처럼안도의눈물을흘리고있었습니다.

평소에는예배만시작하면졸기일쑤 고, 하품으로 설교의 지루함을 표현했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어떤 예배의 날은 만화책을보다가 끝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놓치는순서나설교가없었습니다. 형식 같았던축복의 말 이 저에게 위로가 되고, 저에게 꼭필요한 말 이 되어 가슴에 박혔습니다. “이는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 8;16)의 말 은오랜 시간이 지났었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서인도하고계시는군요. 저에게복을주시려고하는 시간이군요.’예배가 끝날 때까지 시간은왜 그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예배가 끝나고 돌아가는게너무너무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저의 인생에서 제일 인상에남겨진순간입니다.

지금은 어떤가? 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하나님께서새롭게인도하고계신다고대답할수있겠습니다. 진행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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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요즘 아침 예레미야를 묵상하는 가운데 자꾸 떠오르는한사람이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이목을끌만한외모뿐아니라예의도바르고 활발한 성격과 다재다능함까지겸비한다름아닌저의사촌오빠입니다. 저와는세

살 터울로 고향에서 함께 자랐습니다. 삶의 이유도 모른 채 방황하던 대학시절, 언제부턴가오빠는교회에다니기시작했고술과담배도멀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전해듣게되었습니다. 인천에서인하공대를다니던오빠는급기야자신의 vision을 따라서울에있는신학교에편입을하기까지하 습니다.예수님을믿지않는가정에서홀로외로이신앙생활을 해왔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기쁘고 위로

가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기쁜 소식은 여기서그치지않았습니다.

올해초설날을맞이하여저는고향에내려갔고 주일이 되어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오빠의 부모님이신 이모와 이모부가 교회에 나오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아는 이모부는 절대로교회에나가지않을분이셨기때문입니다. 예배가 끝난 후 기쁜 마음을 안고 이모 댁에 놀러가어떻게 된 일인지 전해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슨이모부께서밤마다꿈속에서계속악몽에시달리셨고그이야기를들은오빠는이모부께성경책을 사다주며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모부는 그 성경책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기 시작하셨고 심지어 성경책을베개 삼아 머리에 베고 주무셨다는 것입니다.꿈 속에귀신이나타나면예수님의이름을외치

김경주 선교사(대전 DFC)

The reason of here I am

신대원에서 수학하고 있고, 춘천에서 DFC를통한 제자사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말 을 어느 누구보다도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며고민하는자리에있게하신하나님이십니다.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개척지에 있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또한은혜입니다. 믿음의선조들의거친숨결을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분들은 목숨을걸고 신앙을 지겼던 것을 보게 하십니다. 숙성의시간처럼조용하게하시고, 이곳저곳을다듬으십니다. 말 을 붙들고 고민하며, 캠퍼스의제자들을생각하게하십니다.

기대하기는 여러 모양으로 다듬으신 제자로서캠퍼스의 혼들에게숙성되고, 맛깔스런하나님의말 을필요에맞게공급하는것입니다.고민하게하시고, 광야와같은프론티어의삶을살게 하신 하나님께서 어떤 말 으로 감격하게하실것인가를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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셨고 그 이후로 악몽은 더 이상 꾸지 않으셨다고합니다. 이제는누군가에게의지하고픈마음이 들어 이모와 함께 교회에 나가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일하심이참신기하고놀라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님과동생이 떠오르며 부럽기도 했지만 우리 가정에도일하실하나님을생각하니흐뭇한미소가저절로 지어졌습니다. 그때 이모부의 휴대폰으로한통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말 마태복음 13장”사촌오빠 습니다. 가끔 고향에내려오면시내에있는교회로다니던오빠는그날도 이모, 이모부와는 다른 교회로 나갔고 예배가 끝난 후 문자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바로앞에 있는 교회에서 이모, 이모부와 함께 예배드리면 좋을 텐데…. 오빠는 왜 굳이 시내에 있는 교회로 나가는 것일까? 마태복음 13장이라,예수님이 비유를 들어 말 하신 장이네….’혼자생각에잠겨있던저를부르시며이모는컴퓨터의 바탕화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촌오빠가바꿔 놓았다던 그 그림, 그것을 보는 순간 저는놀라지않을수가없었습니다.

그그림이라함은작년, 서울에서수습훈련을받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친척언니는예수님을마음속으로믿고있지만교회는 다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언니에게교회에나갈것을권유했고언니또한그러리라결심하며정착할교회를찾기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교회를소개받았다며같이가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수요일 오후, 캠퍼스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난 후 저는 언니를 만나 그 교회로 향했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주는 교회의 분위기, 아리송한 말 등 알고보니 그곳은 JOO이었습니다. 그 교회 내부에커다랗게걸려있었던예수님얼굴이그려져있

는 그 그림이 바로 컴퓨터 바탕화면 속 오빠가깔아놨다는 그림이었습니다.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눈빛을읽으셨는지이모는오빠가작성한 듯한 수요예배 설교문을 꺼내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그 설교문을 들고 천천히 읽어가기시작했습니다. 내가 여태껏배웠던말 과는사뭇 다른 내용, 자신의 의를 강조하는 말 이주를 이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이모에게는아무 일도 없는 척하며 안심을 시켜드린 후 혹시나또다른자료들이없을까생각하며컴퓨터를 열어보다가 오빠 이름으로 된 폴더 하나를발견했습니다. 사진들이 가득한 폴더 습니다.조심스럽게하나하나클릭하던저는갑자기숨이턱막히고말았습니다. 인터넷에떠돌아다니던정OO 사진을발견한것입니다. 그외에도응원단장복을 입고 찍은 사진과 파워포인트로 된JOO관련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눈으로보고알게된사실들모두거부하고만싶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모와 이모부에게도, 그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어 너무나도 답답했습니다. 하나님이름만애타게불러댔습니다.

그렇게 설을 보내고 시간이 지난 후 저는 결심했습니다. “지금 오빠가 다니고 있는 교회를꼭 가봐야겠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야겠다.”그러나학기가시작되어주중에는갈수없었고주말에는교회여러사역들로인해시간이도저히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2년 전허리디스크 수술을 하셨던 엄마의 허리가 다시재발하는 바람에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하시기위해입원을하셨다는것입니다. 갑작스런 엄마의 소식에 깜짝 놀란 저는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엄마 곁에서 병간호를 하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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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주일이 되어예배를 어디서 드릴까 생각하다 문득 사촌오빠가 생각났던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발걸음이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오빠를 만나 무슨 말을어떻게해야할지아무것도생각나지않았습니다. 저는하나님께기도할수밖에없었습니다.

교회의 이름은 강동 제일교회 고 강동구 길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시장 안에 있는 허름한상가건물 3층에자리잡고있었습니다. 작은교회에 비해 아이들과 청년들, 장년들이 꽤 많았고분위기또한좋아보 습니다. 그러나예상했던대로작년에경험했던그 JOO교회와똑같은 인테리어, 예수님 얼굴이 그려진 그 그림이동일하게 걸려있었습니다. 저는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예배를 드려야할지, 찬양은 불러야 하는 것인지, 온갖생각이다들기시작했습니다. 두 손을부여잡고 또 다시 기도한 후 마음을 가다듬고자리로 향했습니다. 주보를 챙긴 후 자리에 앉아읽어보니오빠는그교회의전도사로있었고그 날도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여기에앉아서열정적으로찬양하는사람들, 또이사람들앞에서찬양을인도하고있는오빠가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이들이 찬양하는 그하나님이 내가 믿는 하나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입을 벌려 찬양하기시작했습니다. 이들과동일한찬양을불지만저는제가믿는그하나님을찬양했습니

다. 일반 교회와 동일한 형식으로 1시간 정도의예배(?)가 다끝난후이번엔그냥갈수없었습니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꼭 말해야 했기에 저는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오빠의 입에서는‘정OO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너무나도 단호했고

JOO교리에확신이차있었습니다. 대화조차할수가없었습니다. 오히려오빠는서울에서생활하며말 을배워보지않겠냐며저를붙잡기시작했습니다. 상상도못했던오빠의반응은저를너무나도힘들게했습니다.

오빠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흘습니다. 5년 전, 대학교를 다닐 때 일반 동아리로 위장하여 활동하던 JOO동아리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들로인하여하나님과는무관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무참하게 짓밟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참된진리를 가르치는 DFC, 캠퍼스의 선교사님들을만났더라면하는아쉬움과동시에지금내가하고 있는 이 사역이 결코 헛되지 않으며 너무나도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캠퍼스에 서 있는그이유입니다.

추신. 이 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구원의 하나님, 언약을 이루시는하나님, 다시 회복시키시는하나님께서저희사촌오빠를위해일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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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식 때는 늘 눈물을 쏟았습니다. 가지원때는 1년 동안눈물로저를키워주신엄마가 발까지 씻어주신다는 사실에 울었고, 햇가지장 때는 다들발을씻겨주는데저는발을씻겨줄 딸이 끝내오지 않아서울었고, 작은가지장인 올 해는발을 씻겨줄 딸이 있어서 울었

습니다.2007년 금식수련회 마지막 날 햇가지장임명을받았을때를잊을수없습니다. 임명을받은 후‘이보람 가지장..이보람 가지장?’을 혼자불러보아도 정말이지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겨울방학을 보내고 성큼 다가온 개강, 엄마 가지장님의 둥지 안에서만 생활하 던 저 고, 게다가 경험도 없는 매칭과 자녀양육은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레미야처럼‘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를외치던저에게하나님께서는‘너는아이라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라고말 해주셨습니다. 말 에의지하여담대하게 나아간 스피치를 통해 첫째 딸을 매칭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햇가지장으로서의삶은딸을양육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늘 길 잃어 지친딸을 찾아 마음 상해 이리저리 헤매었지만, 딸은많은모임과사람들과의관계에지쳐결국떠났습니다. 상처를 안고 캠퍼스를 떠돌다가 딸에게 선물로주었던 <세왕이야기> 책의한구절이떠올랐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내가 철저히 아무것도하지 않는 것이다.’양육은 나의 하나님과 딸의하나님이 연결되어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는것, 그리고내가가진것을딸에게주는것이아닌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공급받아서 그대로전해줘야한다는것을깨닫게해주셨습니다.

2학년 2학기열매에대한저의갈망은더욱커져만 갔습니다. 두번 째 금식수련회를 통해 다시한 번 자녀양육에 대한 기대함을 주시고, 간절함으로 시작된 지난 해에도 스피치를 통해 둘째 딸을 주셨습니다. 또 한 명이라는 사실에 불안했지만, 하나님이 자라게 하실 거라는 확신가운데 양육이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가지원이 저에게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가지장님, 엄마랑 딸은 닮는다던데 왜 가지장님계보는닮은곳이하나도없을까요?”첫째딸, 둘째 딸.. 어쩜 저와 정반대의 딸들만 만나게해주시는지, 저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하나님께여쭤보았던그때는바로답을알지못했는데, 지금은 그 답을 삶을 통해 친히 말 해주시고 계십니다. ‘주님날만드소서주님의방법으로아버지의마음그사랑알도록내안에선하신뜻온전히이루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딸에게 엄마라는소리를 듣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늘언니, 가지장님으로부르다가엄마와언니를절충한‘엄니’라는말을들었을때의감격. 엄마는아니었지만 딸의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마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할 때의하나님이느끼시는행복이겠죠.

여름수련회 등록을 거부하며 딸이 물었습니다.‘수련회 때만 은혜 받고 아마 또 다시 예전처럼돌아갈거예요. 꼭 가야되요?’저는기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수련회에간 딸이 손 들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믿음으로 가등록을 하고 수련회 날을 기다렸습니다. 딸은 수련회를참석하 고, 제가 기도중에본모습그대로딸은은혜받고손들고찬양하고무릎을꿇었습니다. 안고기도할수있는딸이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딸의 기도제목, 눈물,웃음, 모두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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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가지장(한밭대07)

DFC 한 혼을위한눈물을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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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전에 딸이 물었던 질문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딸은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학기 중에도계속하 습니다. 아르바이트로인해자연스럽게모임에빠지게되고학과공부에도소홀했던딸은아침모임, 점심찬양에도함께하지못했습니다.

예비가지장 훈련이 얼마 남지 않은 가지모임날, 딸은 기쁜소식과슬픈소식을가져왔습니다.기쁜소식은아르바이트를그만둔다는것이었고,슬픈 소식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저는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업과신앙생활어느것하나제대로하고있지않은 딸에게 남자친구는 큰 장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필요한것이무엇인지알지못하는딸의삶을생각하니가지모임때마다겨우참았던눈물이그날은쉬지않고흘 습니다. 딸은저의눈물을보고당황하다가마음이느껴졌는지나중엔함께 울었습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가지모임이구나’느꼈습니다. 딸은 과감히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예비가지장훈련날돌아왔습니다. 저는또딸앞에서울고말았습니다. 그러나예비가지장훈련이후의 삶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많이울어야했습니다.

하나 뿐인 딸이 가지장이 안 된다는 사실에 저는초조해지기시작했습니다. ‘올해내딸가지장만들지못하면안되는데! 열심히사역하는데열매가 없으면 어떡해.. 내가 캠퍼스를 떠날 때 딸이하나도 없으면 어떡하지? 나를 대신해 사역할 자매 가지장이 없으면 어떡하지?’맏가지장님들의사역이야기도들어보고, 멋지게사역하고계시는책임가지장님들께도 조언도 구하 습니다. 자녀를 잘 양육하고 계시는 그분들이 부러울 때가 많았고, 나는왜그렇게하지못하는지에대해좌절할 때도 많았습니다. 가지론이 말하는 제자의 삶이왜나에겐이루어지지않는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라는 히브리서의 말 을 붙들고 제가 할 수 있는것을했습니다. 하루30분이상은기도, 매일아침모임 때 말 묵상을 통해 힘을 공급받고, 딸이 언제 와도 어색해 하지 않도록 점심찬양 모임의 자리를 지키고, 함께 전도하러 가고 싶어서 늘 전도모임의 자리를 지키고, 단대모임, 채플, 디스커버리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비록 딸은 오지 않았지만, 나는그자리를지켜야만했습니다. 딸이언제고 돌아왔을 때 어색해하지 않도록. 하나님과의깊은관계를통해딸의상태를알수있도록말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록 양육에 배가 고팠습니다. 가지원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었고, 말 을먹여주고싶었습니다. 그러던중에, 한 자매가지장님이 가지모임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저와 모든모임에함께했던자매가지원을제가가지모임을하게되었습니다. 5시에있는가지모임을위해점심 먹고 바로 샬롬실에 가서 예습하는 가지원의모습을 보며 저는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말 을 잘 받아먹는 가지원을 바라보는 가지모임시간은제가살아나는시간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가지원이 DFC를 통해 처음 하나님을알게된초신자라는것입니다. 내자녀, 내자녀만외치던나를돌아보게하시고, 예수님이제자들과함께먹고자면서제자들을가르치시고기쁨도슬픔도 함께 했듯이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하셨습니다.

딸은금식수련회를한주남겨놓고스키장아르바이트를하러강원도로떠났습니다. 그러나저는늘그래왔듯이기대하고기도하고기다립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떠나서는너희가아무것도할수없음이라”(요한복음 15장 5절) 이 말 을 붙들고 저는 더욱 더주님께매달립니다. 2010년도풍성한열매를맺게해주실하나님을기대하며담대하게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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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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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와 하나님 그리고 DFC]

오사카 메구미교회는 4월 16일부터18일에 걸쳐서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가졌습니다. 강사로는 서울성천침례교회 강석원 목사님이 섬기셨습니다. 강 목사님은 상암동에 올해 안에새로 교회당을 건축하게 되는데 서울일본인학교 바로 앞에 위치하게 됩니다. 필연적으로 일본인 선교를 감당해야 되는 사명이 있는 교회입니다. 일본선교를 함께 감당하게 될 동역자로 하나님께서맺어 주셨습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손은식교수를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하여 중보기도로지원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임직을 받은 사람은 박 철 협력목사,손은식선교사, 이나지장로, 고계석권사, 오토무라명예장로로다섯분이임직을받게되었습니다.

임직기념패에는다음의말 을담아드렸습니다.

“네가진리의말 을옳게 분변하며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하나님앞에드리기를힘쓰라. (딤후2:15)”

임직을받는분들이외에도모두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살아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

니다. 스즈카 교회의 박혜은 선교사님, 희망교회의권오석목사님, 세세교회의야마모토목사님, 원한찬양코디네이터심미숙집사님등이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습니다. 1년간 지켜주신하나님께감사하며, 2주년 예배때는더욱많은전도의 열매를 주님께 드리기를 결단하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선교지 소식 1

오사카메구미교회1주년기념예배및임직식

공 환 선교사(일본 DFC 대표)

3월 29일부터 31일월요일부터수요일까지 2박 3일간에거쳐가족적이면서상큼발랄한제자들의 축제가 필리핀 바기오의 DTI 센터에서열렸습니다.

지체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프로그램

집중도를 위해 훈련원에서 수련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순수한 우리제자들을위한잔치로준비했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참여하면 어쩌지? 우리 훈련생들의 방과 심지어 우리 훈련원 이인자라는

선교지 소식 2

2010 필리핀Disciples̀ Camp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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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짬밥의 땡칠이(개)방까지 침범할위기를 염려하며 준비했는데, 막상당일이 가까워오자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참여가 어렵다는 문자가날아오기시작합니다. 심지어찬양단의 지체들까지도 친척 동생이나 조카의 졸업과 가족모임 (필리핀의 여름인3월 말에 온 직계 가족이 모이는 가족모임으로 빠지면 심각한 공격을 받는다.)과 교회의 DVBS(여름성경학교) 등과 겹쳐서참여하기어려워졌다는소식들입니다.

우리 선교사들의 얼굴에 조금씩 긴장감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바쁘게 돌리는 문자속에서도 여유 만만한 모습들로 농담까지 건네며준비하는전문노가다선교사들 ^̂ *

수련회하루전날훈련생들과함께센터구석구석을 정리하고 단장을 다 끝내고 난 밤 10시가되어서야찬양단지체들이거의모 습니다.그때부터 찬양단의 철야(?) 준비는 휘몰아치는파도처럼거칠게밤의적막을뚫고하늘을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박기범선교사와 류신혜 선교사의막강지휘로지날린, 제이드, 로 린, 말페모두들 힘껏 찬양의 노를 저으며 새 날을 맞이합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필리핀 지체들을 고려해서 7시부터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필리핀의 부지런한 태양은 이른 아침부터 우리들의머리를뜨겁게달구기시작했고, 작년과달리 아침 등록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우리는 일당백의 각오로 달려온 소중한 지체들 한 사람 한사람을 천군만마를 얻는 마음으로 맞이합니다.한얼굴이등장될때마다등록을받는이들의가슴은일 이고진심으로이들을‘환대’합니다.

일정보다 조금 늦은 8시 30분 개회예배를 통해 이미 Paul Tabon(PHIL-KOR DFC대표)의 실체를발견합니다. 그의 가슴 속에 하나님께서 일게 하신 필리핀 제자들의 사역에 대한 꿈과 환상들은 날카롭고도집중력있게우리들의가슴을파헤치기시작합니다. 필리핀 사람다운 필리핀사람입니다. 유머! 그의 유머러스한 표

현들은우리필리핀십대와이십대초반의지체들을올렸다내렸다하며울 이게까지합니다.

교육학적인 토대를 잘 갖춘 실천 신학자답게이번 수련회의 주제인 “ResponsibleDiscipleship”을 풀어나갑니다. 하나님과의 건강한관계, 가족, 친구들과의건강한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건강한 관계를 토대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는 책임감 있는 제자들로살도록 자세히 풀어 가르치고, 도전하고, 격려하고, 고무하는 시간들을 첫날 하루 통째로 고구마삶듯이우리지체들을삶아버립니다. 삶아져버린(?) 지체들을 식혀줄 만한 시원한 음료와현지토종인치킨볼소스의매콤함에모두들새힘을 얻으며 오후의 전도, 양육, 파송하는 제자들로 마무리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가진 TeamBuilding 시간은모두를하나되게하기에충분했습니다.

기다리던 저녁 시간! 별 다섯 개의 호텔도 부럽지 않도록 예쁜 테이블보를 깔고 그 위에 장식한 예쁜 꽃병과 함께 그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지체들이 가족이 되어 식사를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가족들이 단 몇 명의 식구들이 함께하듯자연스럽게어울리고있습니다. 주 예수를머리로 하는 가족의 단란함을, 우리 대가족 속에서 자란 필리핀 지체들은 몸으로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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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임혜 선교사(필리핀 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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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받아들이고있었습니다.

저녁식사보다도더맛난말 으로 적부요함이 우리를 비만하게 할까 하여 저녁 집회에이어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세족식을 했습니다.필리핀 현지 STAFF들 사이에서도 하자, 말자를놓고찬반이심하게일었던순서 는데PaulTabon, 이행구 선교사, 김완규 선교사의 진실한섬김의마음이전임사역자들의머쓱하던발을 씻어 주었고 이어서 전임 사역자들이 다른지체들 한 명씩을, 또 그들이 다른 지체들의 발을씻기며모두들숙연해지고있었습니다. 하루의일과에의해냄새나고더러워졌던발을내어놓으며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이 가득한 모습들이었는데, 그 발을 살뜰하게 씻어주는 섬김 속에서 쑥스럽던 마음이 녹아지고 주님께서 친히가르쳐 주신 제자도를 배우고 뜨거워진 마음으로 기도를 이어갑니다. 기도회가 끝나갈 무렵딸락에서 시험을 막 끝낸 지체들 6명이 김현용선교사 가족과 함께 도착해서 우리들의 기도는더욱힘을얻고딸락으로까지아니열방을향해더욱뻗어가고있었습니다.

산지마을어디에선가뜨거운태양을받아잘익은옥수수가해발 1,500m의바기오산지에서의 부르짖는 산기도로 허기진 우리들의 배고픔을 달래자 든든해진 체력들은 숙소로 돌아가기엔너무아쉬운밤입니다.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얼굴을 빛나게하는 토종 필리핀산 산지마을 처자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예쁩니다. 한 집에 적어도 일곱에서열명씩의자녀들이함께살다보니바지런히일어나씻고단장하지않으면물도순서를비껴가기에생긴좋은습성들인데이훈련원의넘치는 물 속에서도 동일하게 반응하는 이들이 참

사랑스럽기만합니다. 세 그룹으로나누어서큐티 시간과 나눔을 하고 다시금 얻은 하루를 생기있게시작합니다.

필리핀에있는이단에대한강의와관계에대한 Paul Tabon의 강의 이후 전도, 양육, 파송하는 제자들 강의와 토의가 이어졌고, DTI훈련원에서 가까운 보타니칼 공원과 박달 지역으로전도실습을 나갔습니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도전하고 전한다는 것이 생소한, 이곳 문화를 뛰어넘어복음을증거하고난후의기쁨과환희를나누는상기된나눔들을들으며이렇게세워져가는제자들의삶에다시금감사를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지론 강의를 들려주신김석환목사(현 DFC 국제학교이사장, 전 DFC대표)님의 열정적인강의는예비 가지장들과가지원들에게 가지장의 삶을 도전하는 불같은 명분을전해줍니다. 경상도사투리가베인구수한어에 진지하고도 심플하신 강의는 필리핀 지

체들에게웃음과감동을주었고내가받고있는가지모임이 이런 거구나~ 하고 끄덕이는 지체들이곳곳에보입니다.

저녁집회와함께이어진캠프파이어는우리Disciples’Camp의 꽃입니다. 이런 캠프 파이어나수련회를쉬이접할기회가없던지체들은그 강렬한 불꽃에 몸 둘 바를 모르고 환호성을지릅니다. 더운 나라에서 불을 지피고 그 주위에 둘러서는 것을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곳은 바기오! 산 위의 동네이기에 불을 켜서 우리 앞에 둘 수 있는 곳입니다. 장작더미가가라앉고 남은 불이 타는 동안 조별로 성경의내용을 극으로 만들어 짧은 연극을 합니다. 그짧은 시간에 준비한 극이건만 어찌나 번뜩이는표현인지 모두들 뒤로 넘어진다. 전체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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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하는 순서 이후 각 지체들의 짧은 소개와 소감들을 들으며 아쉬운 둘째 날을 마무리합니다.어제보다는 확실히 서로의 이름을 반기며 환호하는활기참이느껴집니다. 이렇게짧은시간에도 서로가 애틋해지는 삐노이 Spirit에 가슴이찡합니다. 모두들불가에서들어가기싫어미적거리는 밤 12시경에 그 불에 물을 던져 꺼야만했던선교사의아픈마음 ^̂ * 을누가알까.

마지막 날 아침,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아쉬워하는한숨소리들이들리는것만같습니다.그러나 범사에 때가 있는 법. 묵묵히 들어야 할것을 듣고 가야할 길을 가는 우리의 제자들은오전의맛난집회로 혼을기경하고그리고이어서 Quiz Bee(골든 벨 같은) 시간에는 열광의도가니탕을푸욱고아버렸습니다. 이틀 간고구마가되어삶아져가며들었던모든내용들이문제가되어우리를삶아버립니다. 일치감치떨어져버린지체들은다만학교의명예를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뒤에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공동체성이강한민족과함께하는이기쁨)2등과 3등을 가리는 마지막 문제의 답은‘제자도’. 역시 제자도는 제자들 성경공부를 해보았던Old Member의차지가되었고이제막가지모임을 시작했기에 삼등으로 남은 자매는 진정한제자가되어서다음해에는꼭일등을하리라는다짐을했고모두들“Ice Cream”을외치며폐회예배로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마지막 점을찍듯이그동안의모든강의와설교내용을총정리하며 꼼꼼하게 집어가는 Dr. Paul의 모습은우리 PHIL-KOR DFC의 한걸음 한걸음을 수놓는 한 땀의 십자수와 같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제자들에게 가지신 간절함이 우리의가슴에수놓여집니다.

점심을 함께 먹는 테이블은 2박 3일간의 정

을하루가천년같이쌓아버린것을확인하기에충분합니다. 2박 3일간의이은혜가이땅의청년제자들이주님을전부로여기고따르는길에한줌의거름이되었기에우리는이들을더욱물주기 위해 충성의 마음을 다집니다. 이들을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열정으로이들을 돌보심을 찬양하며 때로는 더디 자라보이고, 때로는 원점으로 돌아가 버린 것만 같은우리의 자녀들을 향해서 다시금 아버지의 마음을보게되는시간이되었습니다.

“같이잘사는것이실력이여~”라고늘필리핀에오시면격려를해주시고가시는선배선교사님의 고백처럼 우리 훈련원의 사역자들이 현지의세워져가는지도력과우리제자들과함께더욱잘살아보리라위로를만땅받았습니다.

24명의 지체들, 6명의 필리핀 STAFF들, 훈련원전임선교사들과 7명의훈련생들, 유학생들그리고 선교사 가족들이 모두 함께 잘 지낸 짧고 굵은 이 시간이 더더욱 길어지길 바랍니다.서로를만나면그속에서하나님의가슴이전해지고그래서행복해지는우리가되어갑니다.

그래서일까? Quiz Bee에서 일등을 한 형제가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해서 대부분의 지체들이 함께 세션으로 나가서 뒤풀이를 했고 그시간에훈련원과필리핀전임 STAFF들은모두모여서 시원한 냉커피와 함께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 가운데 우리를 가슴 뛰게한 것은, 딸락 지역에 자매 사역자를 파송하는것과함께마닐라와각도시마다의필리핀전역의 대학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우는사역을놓고함께기도하게되었다는것입니다.훈련원의 STAFF들뿐아니라현지의사역자들안에 그런 소원함이 동일하게 생기고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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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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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는~ 이 행복한 소식을필리핀의한산지에서전하며함께기도의삼겹줄을당기기를부탁합니다.

아래기도제목은수련회기간중그리고계속해서집중으로기도하는기도제목들입니다.

Pray with out ceasing

(QT, Branch meeting, Campus meeting,Chapel, Retreat...)

1. 모든 DFC Member들이 매일 매일 말 과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생명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2. 모든 D-Man들이 캠퍼스 안에서 적인 자녀를낳고 양육하는 적 부모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모든 D-Man들이 여러 모임(가지모임, 캠퍼스모임, Chapel, Retreat 등)을 통하여,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4. 모든 나라와 백성들이 주를 찬송하는 것이, 모든 D-Man들의 VISION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5. PHIL-KOR DFC의 캠퍼스 사역이, 마닐라를비롯하여 필리핀의 모든 대학으로 확장되게하옵소서.

6. 필리핀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많은 D-Man들이DFC Full Time STAFF으로헌신하게하옵소서.

2010 필리핀Disciples ̀Camp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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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신간안내

진검승부

‘진검승부’(김주원지음. 대장간출판사)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해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말했다. 전신갑주를 취하는 것은 전쟁을 대비하려는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전쟁 즉 적 전쟁이 있다고 가르쳤다. 그중에 성령의 검은하나님의 말 이라고 했다. 검은 누구 손에 들려 쓰이느냐에 따라 흉기가 되기도 하고, 유익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고, 제자들을 보호하려면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 에 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나무로 된 검을 가지고 훈련하는 것을 보았다. 목검훈련은

연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실재 전쟁에서는 목검이 아닌 진검으로 승부를 내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이단과 만나게 되는 것은 연습이 아니라 실전이다. 적 전쟁터에서목검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진검으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 그 진검은 다름 아닌 성령의검 곧 하나님의 말 이다.

- 본문 중에서 -

[추천서]사례 중심의 설명과 근본적인 교리와 내용설명을 병행하고 있어 대학생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집필

되었다. 본서가 캠퍼스와 한국교회 청년 대학생들에게 이단척결의 도구로 쓰일 뿐 아니라, 예방사역을 통해청년들을강한그리스도의군사로서쓰임받을수있게되리라생각하며기쁜마음으로추천한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

열심히 수고하고 또 경험하며 만든 이 책이 한국교회에(특별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강력한무기가 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몇 안 되는 근사한 사역자 중 하나인 김주원 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가간절한 마음으로기도하고열심히 작업한 책이 출간되었으니어찌 기뻐하지않을 수 있고, 또 추천하지않을수있겠는가. 여호와닛시!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

이 책은 일반 성도들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혼 구령에 힘쓰는 복음 전도자들과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그리고 전문 목회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읽어야 할 소중한 책이다. 모든 성도가 이 책을 통해 복음으로든든히 무장하여 복음을 왜곡시키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들과“진검승부”를 겨루어 승리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명희 교수/침례신학대학교

통쾌하다! 명쾌하다! 상쾌하다! 한국교회와캠퍼스에서복음을지키고전하는모든이들에게꼭보고읽고함께 해야 할 이단종파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와 실제적인 대응이 있고 혼사랑에 대한 아픔과 탄식이 있는사랑의깊은마음을담은책이어서읽어도불쾌함이아닌허브향같은상쾌함이있다. 독자들이여! 꼭읽어보시라! 옆구리에진검을차고악한 을베어버릴작정으로읽으시라. 윤태호목사/예수제자운동(JDM) 대표

『진검승부』는 교회와 선교회에 위장 침투하는 이단을 색출하고 대처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 저자는 여러해 동안교회와선교단체에서이단을색출하고대처하는사역을효과적으로하고있다. 이 책은경건한교회목회와캠퍼스선교의효과적인사역에힘쓰는선교사와이단으로부터가정의평안을지키고자하는성도들에게매우유익한책이다. 진공열 목사/제자들 선교회(DFC) 대전지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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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진검

승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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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나 김주원 선교사야~ 내가책을냈는데서평한번써주겠나?”

그렇게이의미있는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부족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딩동. 어느 날 사무실로책한권이배달되었습니다. 책 앞에찍혀있는 DFC 선

교사님의이름만으로도자랑스러웠던「진검승부」. 파란표지가마음에쏙들었습니다.

수습후첫일년가장관심을갖고공부했던분야인지라더욱기대가되었습니다. 바쁜캠퍼스의일정. 틈틈이시간을내어읽다보니어느새책한권이읽어졌습니다. ‘역시캠퍼스선교사는달라.’책을읽는내내맴돈생각입니다. 상업적인의도를가진책이나정보전달에만그치는여느책들과는확실히다른점이있었습니다. 그것은 혼에대한갈망, 바로사랑이었습니다.이단대처를위한책이라지만‘ 혼을위한호소’라는말이더어울리는듯했습니다. 무깍기한문투속에숨길수없는간절함이녹아있었습니다. ‘한 혼도미혹됨이없기를, 한 혼이라도미혹된곳에서나올수있기를’저자는스스로를‘돌팔이’라표현했지만왜하나님이그분을쓰시는지를나는느낄수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정보를모아뚝딱만들어낸차가운느낌이아닌삶의오랜흔적을통해빚어진직접경험한사람만이뿜을수있는따스한온기가담겨있었습니다.혼사랑의내음이며익숙한선교사의향기 습니다.

그렇다고 정보 전달력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닙니다.단체의이름을직접거론함으로생길파급효과를지혜롭게피해가면서도각단체의문제점을명쾌하게짚어냈습니다. 단체마다가지고있는맹점을설명할땐온전히성경만을가지고풀어냈습니다. 이해가쉽도록실제사례와예화를섞어가며지루하지않게문장을끌어가는힘도대단했습니다.

이단들의 특징을 아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어떤말에도미혹되지않을만한전반적성경적지식도탑재할수있는유익한책입니다. 마치훌륭한스승과함께진득한성경공부한권한느낌이랄까. 중간중간출현하는익숙한이름들을찾는재미는보너스. 내가DFC라는것만으로도괜스레어깨가으쓱해집니다.

‘율법주의이단과진검승부하라!’‘무율법주의이단과진검 승부하라!’‘ 지주의이단과 진검승부하라.’이는이책이풀어주는세가지주제입니다. 율법주의,무율법주의, 지주의세가지의주제를가지고성경의기본적인지식부터하나하나짚어주고점검해주고교훈하고도전하고! 어느것하나소홀함이없습니다. 머릿속에내용들이하나하나정리되어자기자리를찾아갔습니다. ‘아, 이건 이래서 잘못된 거구나. 이건 이게문제구나.’그렇게체계적으로내용이이해되었습니다.무엇보다선교사님께서직접경험한실례들은더욱피부에와닿았습니다. 지금내주변을돌아보게도했습니다. case별대처사례들은일선사역자들과청년들에게더할나위없는유익인듯합니다.

책에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었습니다. 참인간미 넘치는 책입니다. 인간 냄새가 납니다. 그것이제겐덤으로받은유익이었습니다. 후배선교사로서선배의삶을엿보고또존경과도전을품을수있었으니말입니다. 책을 읽으며저자의어릴적고향도그려보고 형·동생·벗들과도 사귀어보고 과거 아픔과 고민도함께공유하는특권을누렸습니다. 또 선배선교사의 감히 가늠할 수 없는 농도 짙은 열정도, 그 열정이묻힌캠퍼스의시절들도함께걸었습니다.

쉽습니다. 술술넘어갑니다. 쏙쏙이해가됩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재밌습니다. 깊습니다. 체계적입니다. 추천사 속 윤태호 목사님의“명쾌! 통쾌! 상쾌!”라는표현은정말딱인듯합니다. ‘뿌리깊은사역자,뿌리뽑는사역자- 김주원선교사님’과같은DFC 사역자란 사실이 날 자랑스럽게 합니다. 머리와 가슴이모두채워지는책. 사랑하는동역자들과제자들에게 4월, 「진검승부」를권하고싶습니다.

「진검승부」를읽고

함지혜 선교사(대구 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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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사단법인제자들선교회설립4.14-22 제2회 디지탈산업단지탁구대회4.30 DFC창립 18주년 감사예배 & Pre-Disciples2010(한남대)5.24 18기 수습선교사필리핀훈련출국6.28-7.3 여름수련회 & 우리땅밟기/살리기

기도제목1. 사단법인운 을잘할수있게하소서.2. 여름수련회와1318 캠프준비가잘되게하소서.3. 국내및해외선교사님들을잘섬기게하소서.4. 사역에필요한재정후원이되게하소서.5. 행정, 후원회, 출판, 선교사역이효과적으로이루어지게하소서.

6. 18기 수습선교사들이국내훈련및해외훈련을잘마무리하게하소서.

6. 4,5일 맏가지를위한말 초당(2회)

기도제목1. 가지원들이DFC 멤버쉽을갖고성장하게하소서.2. 성령충만한가족공동체로사랑이넘치게하소서.3. 가지모임이 적열매를 맺는 모임으로 정착하게하소서.

5.16 김주원대표선교사목사안수5.20,21 DT

기도제목1. 채플예배인원50명이상을허락하소서.2. DT시간을통해모든학생들이더욱친 해지는시간이되게하소서.

3. 수련회20명이상의학생들이참석하게하소서.4. 전도가활성화되게하소서.

5. 4,5 홈커밍데이5.10 선교채플(성은지선교사와함께)5.20,21 DT(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기도제목1. 가지장, 가지원간의 적관계가잘맺어지게하소서2. 맏가지장들안에 캠퍼스사역에 협력할 수 있는 마음을주소서.

3. 센터의재정이잘채워지게하소서.4. 여름 수련회를사모함으로준비하는가지장. 가지원들되게하소서.

5.21 DT 6.25 예배 & 기도훈련

기도제목1. 협동선교사들이사역과사업에서강건하게하소서.2. 맏가지모임이활성화되게하소서.3. 자매선교사를주소서.4. 가지원, 가지장들이잘훈련되고세워지게하소서.

5. 7,8 일박 예배학교5.14,21,28 채플 양육자 훈련 (1학년 : 포도나무의 비 ,2학년 : 소그룹 사역, 3학년 : 가르치는 이의 7가지 법칙, 4학년 : 티칭스타일)6. 4,11,18 선교훈련 (미션익스포저)

기도제목1.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모임에 하나님의 임재를경험하게하소서.

2. 학과복음화운동을통해삶의자리(캠퍼스, 가정, 교회, DFC)에서제자로사는삶이훈련되게하소서.

3. 매주 이루어지는 가지모임을 통해 새롭게 연결되는혼들이 적인성장과열매가있게하소서.

4. 가지장1명당2명이상의가지원을허락해주소서.

전주지구

광주지구

군산지구

익산지구

대구지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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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 For Christ 지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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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 For Christ지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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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교사와센터에필요한재정을채워주소서.

4.10 안민우&이슬비맏가지결혼(거제도염광교회)4.24 김태호목사동서남북교회설립예배

(부산동래구온천동 192-14번지 3,4층)4.30 DT5.11~14 부산대축제기간중전도집회5.21 연합 소풍및리트릿6.11,12 감사와섬김의시간6.14~25 여름수련회준비기도회

기도제목1. 이미숙, 김태호, 김현진, 김형태 네 분의 선교사님을

육간에강건함을더하소서.2. 가지원들이성실하게훈련받게하소서.3. 가지장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지원들을 사랑하며말 으로양육하는모델들이되게하소서.

4. 맏가지들이 처한 곳에서 향력을 나타내며 승리하도록힘을더하소서.

5. 동서남북교회 설립예배를 통해 크게 부흥하게 하소서.

5.28-29일 1학기일박수련회

기도제목1. 날마다 캠퍼스의 혼을 위해 기도하는 무리가 되게하소서.

2. 가지장들이흐트러지지않고민감하게깨어있게하소서.3. 여러모임들이안정되고정착되게하소서.4. 가지원들이서로친해지고멤버십이생기게하소서.5. 형제초당이세워지게하시고사역에좋은도구가되게하소서.

5.20 수습선교사파송예배5.21 DT

5월 풍선공예강습(매주월). 기타강습(매주화)

기도제목1. 숙명여대, 연세대, 시립대,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경희대에 전도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고 그리스도의제자로세워지게하소서.

2. 매칭된가지원들이말 으로잘훈련되게하시고제자공동체가세워지게하소서.

3. 서울지구선교사들의 육간에강건함과필요한재정을 채워주시고 성령충만함으로 사역을 감당 하게하소서.

4. 수습선교사들이수습훈련을통해 적으로풍성해지게하시며서울지구사역을통해 혼을사랑하는마음을같게하소서.

5. 6 DTC(2)5.20 원한찬양초청집회5.27 성경퀴즈대회

기도제목1. 학생들의하나된목표를향하여나아가게하소서.2. 가지원과가지장들의양육이잘이루어질수있게하소서.

3. 사역자들의건강과 성을지켜주소서. 4. 여름수련회70명의지체들이함께하게하소서.

5.14,15 쉴만한물가(철야기도회)5.21 전체 DT

기도제목1. 선교사들이 더욱 성령충만 하고 필요한 은사와 물질을허락하소서.

2. 가지장들이 기도와 말 가운데 승리하며 헌신하게하소서.

3. 가지원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되게하소서.

4. 재정을채우시고건축이조속히이루어지게하소서.

원주지구

부산지구

포항지구

서울지구

수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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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이익상선교사목사임직식(원주화평교회)5. 5 춘계 DT(대관령목장)5.13 선교채플5.22 디스커버리 in 강릉6.10 종강채플

기도제목1. 가지모임이잘이루어지고이것을통해D맨들이 적으로성장하는도구가되게하소서.

2. ‘디스커버리 in 강릉’을 통해 강릉 지역의 청년들이그리스도인의정체성을회복하게하고준비과정을통해D맨들이하나되게하소서.

3. 재정이풍성하게하소서.4. 선교사님들이 육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적 긴장감을잃지않게하소서.

5.21 연합 DT

기도제목1. 가지모임을 통해 가지원들이 신실한 제자로 잘 세워지게하소서.

2. 수련회에제자들이모두참여하게하소서.3. 맏가지들의가정을지켜주시고, 좋은연합을이루게하소서.4. 홍순명/김연희선교사가정을지켜주시고, 필요를채워주소서.

5. 7,8 DT(설악산일대)6. 4,5 종강 쉴만한물가

기도제목1. 전도와양육에열심을내게하소서.2. 매칭된 가지원들이 잘 훈련받고 가지장의 삶을 사모하게하소서.

3. 가지장들의 리더십과 선교사들의 성령충만/동역의기쁨이충만하게하소서.

4. 재정적/ 적필요를 채우시고 모임마다 은혜를 경험하게하소서.

5. 여름수련회 기도로 잘 준비하고 훈련받는 제자들이모두참여하게하소서.

5. 7,8 연합 DT6.15 종강채플

기도제목1. 말 과기도로세워져가는제천DFC가되게하소서2. 세워진 임원단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가지장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캠퍼스에서 제자로 굳건히살아가게하소서.

3. 매칭된새내기들이가지회에적극참여하여 적으로잘훈련되게하소서.

4. 대원대에 신실한 제자 10명이 2010년도 세워지게하소서.

4.16 김완규선교사초청 Discovery4.23 디딤 선교단초청 Discovery4.24 맏가지가족들과함께하는봄나들이(수통골)5. 4,6 건축 선교채플5. 5 DT5.11~27 성서대학(채플마다)5.14 호산나주관 Discovery5.15 일일찻집(동부선교센터)5.17 맏가지초청강의 : 안명훈(기업지도사)5.28 포도나무주관 Discovery 6. 4 페이스주관 Discovery

기도제목1. 2010캠퍼스사역에부흥을주소서.- 채플부흥: 동부300, 서부300- 가지원300명햇가지장으로세우기- Disciples 2010’600명참석- 여름, 겨울PMS 200명참석2. 2010민족과세계를변화시키는 적지도자를길러내게하소서.

속초지구

제천지구

Disciples For Christ 지구소식

대전지구

춘천지구

강릉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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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 For Christ지구소식

공주청양지구

국제학교

천안지구

원한찬양

일본 DFC

- 전임선교사10명배출- 지구선교사10명배출- 맏가지100명파송3. 2010 모든맏가지들이빛과소금의역할을감당하게하소서.

- 후원이사회&맏가지임원진의성령충만과사업축복- 맏가지사역에헌신할수있는사역자배출4. 2010 선교비와건축헌금을채우소서.- 선교비400구좌돌파- 건축대출금속히상환- 서부선교센터건축

4. 9 DT(논산)4.24 김효균맏가지결혼식(대전)5.12,14 한기대축제행사6. 4,5 Home Coming Day

기도제목1. 매칭된가지원들이잘양육되게하소서.2. 계속적으로가지원이매칭되게하소서.3. 가지장들이충성되게가지원을양육하게하소서.4. Home Coming Day를 통하여 맏가지가 하나되게하소서.

5. 최광원/손광선선교사님 육간에강건하게하소서.

5. 4,5 홈커밍데이&초당&DT5. 9~21 D일 말 사랑대축제5.11 청양대신우회예배5.13 친구초청채플6.18 종강초당

기도제목1. 말 을사랑하는가지장&원이되게하소서.2. 공주대사역의열매를주소서.3. 여름수련회에 20명 이상의 지체들이 동참하게하소서.

4. 박선규, 권주희, 유진범(협동) 선교사에게 지혜와 열정을주소서.

4. 7 졸업식(12명)

기도제목1. 졸업생들의좋은대학진학으로인해감사드립니다.김한결(미국 사라쿠스대 입학), 한결, 김수진, 조은혜 (미국센트럴오클라호마대장학생입학)등

2. 더 많은학생들을보내주소서.(수시입학가능)월 88만원 02)2630-1530

3. 재학생들과학부모님들의신앙적인성숙과지혜를주소서

5. 1 일본어음반 4집취입주요 집회 : 전남대, 수원DFC, 대구새빛, 화천은혜광염,춘천새중앙, 동서울가나안, 서울좋은이웃교회, 덕적도순회등(eternalpsalm.com 참조)

3.15 제 2회 원한찬양 일본선교위원회 정기 모임(오사카메구미교회)

▷ 참석자 : 마스시타목사외 10명▷결정사항1. 원한찬양 7월 일정 3주간으로 하기로 함. 7. 8~27.나라, 고베, 오사카 지역에서 2주간, 나고야 지역에서1주간실시

2. 회보 발간3. 악보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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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 For Christ 지구소식

선교사 소식

김 엽(본회대표) 4.5 제자들선교회사단법인등록김석환(국제학교이사장) 4.7 국제학교졸업식주관공 환(일본 DFC 대표) 4.18 메구미교회 창립 1주년예배 및 임직식김완규(필리핀DFC) 한국방문(4.9~5.24) 010-2831-1814황현택&전송이(대전 DFC) 3.11 득남‘병주’

김태호&이미숙(부산 DFC 대표) 4.24 부산 동서남북교회창립이익상(강릉 DFC) 4.25 목사 안수(원주화평교회)백규하&함지혜(대구 DFC) 5.15 pm3:10 대구올브랜웨딩

김주원(광주 DFC 대표) 5.17 목사 안수(대구 새빛침례교회)

DFC 사단법인설립허가(201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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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DTI에서 아주 신선한 동거를 발견했습니다. 베테랑 선교사인 이행구 선교

사님 부부와 김완규 선교사님 부부 그리고 갓 결혼하여 깨 냄새를 물씬 풍기는 순

용태 손복임 선교사 부부와 20여명의 동거인들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습니다.

DTI의 운 형편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내심 걱정 되었습니

다.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어쩌지….”그러나 그런 생

각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동역자들끼리의 아름다운 동거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고

싶으세요? 필리핀 DTI로 가보세요. 넉넉한 평화스러움과 하나 됨의 모습이 넘쳐흐

른답니다. 그 사랑에 푹 빠져보고 싶어집니다.

하나님은 함께 있기의 대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혼자 계시지 않고 성자 성령과 함께 계셨습니

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으셔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을 주셨습니다. 죄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함께 있으시고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 값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

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께 가게 되고 하나님 품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접한

다는 뜻은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즉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

을 부르셔서 처음 하신 일도 제자들을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막3:13,14) 예수님이 제자

들에게 주신 새로운 명령은 함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요13:34,35)

젊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결실은 결혼입니다. 결혼이란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

지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겠다고 하나님과 만인 앞에서 약속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큰 효도

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용돈을 많이 드린다고, 입신양명을 했다고 진정한 효도가 아닙니다. 부모

님을 모시고 함께 사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효도입니다. 건전한 신앙 공동체는 함께 있기를 잘 합니다. 예수

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신앙의 공동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결론인 원

한 천국도 하나님과 원히 함께 사는 곳입니다.

이에 반해 사탄은 쪼개기의 명수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유혹하여 하나님과 분리되도록 했습니다. 사탄은

부부를 쪼개어서 혼에 상처를 입히고 자녀들도 깊은 상처를 받게 합니다. 사탄은 부모와 자녀의 사이를

갈라 놓기도 합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도록 이간질 시킵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무던히도 사탄의

전략에 속았습니다. 더이상 사탄의 노리개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진정한 실력이 무엇일까요? 공부를 많이 했다고 실력이 있다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실력은 함께 있는 실력입니다. ‘함께 있는 실력’이것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실력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며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133:1).

진정한실력은함께있는것

⊙편집후기

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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