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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 면 제 158호 발행일: 2012년 2월 3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 전화: 604-433-8203 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기간 을 이용해 중국 저장(浙江) 원저 우(溫州) 투자자들이 대거 캐나다 밴쿠버에 몰려와 주택을 구매했 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이민 신청을 완료한 중국 원저우 상인 들이 대거 캐나다 벤쿠버 지역 주 택가를 돌아다니며 광폭 쇼핑을 했다. 원저우에서 왔다는 첸(錢)씨는 한 채에 5000만 위안(한화 약 90억 원)짜리 호화주택을 보고는 “이 렇게 인테리어가 돼 있는 주택은 상항에서 1억 위안은 가뜬히 넘 는다”며 “정말 저렴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부동산 중개업 목차 중국 원저우 투자단, 설맞이 벤쿠버 주택 싹쓸이 1 부동산 시장의 모든 것 제 8차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1 시민권 선서 TV행사에 공무원 동원 연출 3 페트로 차이나, 캐나다 천연가스 지분 20% 구입 4 “캐나다 정부, 지난해 탈북자 117명 난민 인정” 4 댈러스 한ㆍ흑 갈등, ‘급한 불’ 껐다 4 미국 명문대, 아시아계 입학 차별 논란 5 중국 금융사기범, 캐나다 도피 7년 만에 자수 5 캐나다, 1월 실업률 7.6% 5 매물 정보 6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 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8 꼬리내린 검찰.. ‘돈봉투’ 의혹 김경협 “혐의 없다” 9 한명숙 “오바마에 한.미 FTA 중단 서한 보낼 것” 9 강용석 “곽노현 장남, 엄마 근무 병원서 공익 근무” 10 새누리 당명 여진.. 쇄신파. 유승민 “의총 열자” 11 7억 로비설, 20억 약속설.. 더블 펀치 맞은 ‘형님’ 11 ‘안철수식 장외정치’ 개봉박두... 6일 기부재단 창립 12 ‘끝모를 학교폭력’ 게임하듯 동급생 폭행, 돈 갈취 13 건보 비적용 진료비, 최대 500만원 차이 13 MBC뉴스데스크, 파업 틈타 불량 보도 계속? 13 은퇴자-청년실업자 “쉬운 창업 유혹에” 프랜차이즈 급증 왜? 14 프랑스판 ‘박원순 폭행녀’ “사회주의자 싫어” 15 일본 전자업계 총 붕괴 상태.. 삼성전자 등에 시장 빼앗겨 15 리비아 사태 땐 열올렸던 서방국가, 시리아 내전은 ‘본체 만체’ 15 원자바오, “유럽위기 해결에 자금 대겠다” 16 “한국 성매매녀는 현대판 위안부” 왜곡 부추긴 일본 잡지 17 초토화된 아스널 공격, 박주영이 뛴다 18 조중연 회장 “순간적 위기 모면위해 비리직원에게 위로금 지급” 18 함부르크 기대주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전 출격할까? 19 국내 복귀 불발 이천수, 중국 가나 19 김철환 기독교 칼럼 19 이효리, “사전동의 얻었다면 진짜 단골집 가르쳐 줬을 것” 20 정준하 “결혼암시에 유재석 종편? 너무들 하시네” 심경 전해 20 김원준 “박소현에 실제 고백, 답 기다리는 중이다” 20 뱃살 찌는 음식 vs 뱃살 빠지는 음식 20 ‘해독주스만드는법’ 삶고 갈기만 하면 흡수율이 90% 21 중국 원저우 투자단, 설맞이 벤쿠버 주택 싹쓸이 부동산 시장의 모든 것 제 8차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장(張)씨는 “올해 춘제 연휴 때 주택 구매 를 위해 벤쿠버를 찾는 중국 원저 우 상인들을 안내하기 위해 중국 에도 가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 며 “연휴기간 원저우 가족 4명 의 주택 구매 안내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벤쿠버 집값이 상하이보 다 훨씬 싸 다며, 벤쿠버에서 집 2 채를 살 돈으로 상하이에서는 겨 우 1채밖에 구매를 하지 못한다 며 벤쿠버 주택 투자를 선호한다 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저우 부동산 시장에서 철 수한 자금이 최근 위안화 절상에 힘입어 미국, 캐나다 주택시장으 로 몰려오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 했다. 캐나다 종합 올해들어 8회째를 맞는 BC 국제 부동 산 종합 박람회가 또 한번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향한 힘 찬 발 걸음을 내디뎠다. Buyou Enterprises Ltd.사 (대 표이사 이상훈) 주최로 열리는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캐나 다 유일의 부동산 전문가들과 일 반인을 위한 대형 종합 박람회로 서 BC주와 캐나다, 미국과 멕시 코를 포함하는 미주 전역,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등 세계 각지에 서 회사들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 회이다. 세계 각지에서 2012년을 혼돈의 해, 혹은 예측하기 힘든 해로 전 망하고 있다. 유럽은 여전히 경제 위기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경제 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은 되나 현 재도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북한에서는 작년에 김정 은을 리더로 한 새로운 체재가 들 어섰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대통령 선거가 행 해질 예정이며 중동 국가에서 일 어나고 있는 시위도 단기간 내에 마무리 되지는 않을 조짐이어서 국제 사회가 커다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는 천혜의자연 환경과 높 은 사회보장제도를 기반으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 로 유치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제 사회에 밴쿠버에 대한 관심이 한 단계 높아졌다. 또한 중국정부의 자국민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고 자 녀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밴쿠버로 이주해 오는 사례가 늘 고 있으며 일본인들도 지진과 쓰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 e- Korea Enews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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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 면

    제 158호발행일: 2012년 2월 3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전화: 604-433-8203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기간을 이용해 중국 저장(浙江) 원저우(溫州) 투자자들이 대거 캐나다 밴쿠버에 몰려와 주택을 구매했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이민 신청을 완료한 중국 원저우 상인들이 대거 캐나다 벤쿠버 지역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광폭 쇼핑을 했다.

    원저우에서 왔다는 첸(錢)씨는 한 채에 5000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짜리 호화주택을 보고는 “이렇게 인테리어가 돼 있는 주택은 상항에서 1억 위안은 가뜬히 넘는다”며 “정말 저렴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부동산 중개업

    목차중국 원저우 투자단, 설맞이 벤쿠버 주택 싹쓸이 1부동산 시장의 모든 것 제 8차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1시민권 선서 TV행사에 공무원 동원 연출 3페트로 차이나, 캐나다 천연가스 지분 20% 구입 4“캐나다 정부, 지난해 탈북자 117명 난민 인정” 4댈러스 한ㆍ흑 갈등, ‘급한 불’ 껐다 4미국 명문대, 아시아계 입학 차별 논란 5중국 금융사기범, 캐나다 도피 7년 만에 자수 5캐나다, 1월 실업률 7.6% 5매물 정보 6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8꼬리내린 검찰.. ‘돈봉투’ 의혹 김경협 “혐의 없다” 9한명숙 “오바마에 한.미 FTA 중단 서한 보낼 것” 9강용석 “곽노현 장남, 엄마 근무 병원서 공익 근무” 10새누리 당명 여진.. 쇄신파. 유승민 “의총 열자” 117억 로비설, 20억 약속설.. 더블 펀치 맞은 ‘형님’ 11‘안철수식 장외정치’ 개봉박두... 6일 기부재단 창립 12‘끝모를 학교폭력’ 게임하듯 동급생 폭행, 돈 갈취 13

    건보 비적용 진료비, 최대 500만원 차이 13MBC뉴스데스크, 파업 틈타 불량 보도 계속? 13은퇴자-청년실업자 “쉬운 창업 유혹에” 프랜차이즈 급증 왜? 14프랑스판 ‘박원순 폭행녀’ “사회주의자 싫어” 15일본 전자업계 총 붕괴 상태.. 삼성전자 등에 시장 빼앗겨 15리비아 사태 땐 열올렸던 서방국가, 시리아 내전은 ‘본체 만체’ 15원자바오, “유럽위기 해결에 자금 대겠다” 16“한국 성매매녀는 현대판 위안부” 왜곡 부추긴 일본 잡지 17초토화된 아스널 공격, 박주영이 뛴다 18조중연 회장 “순간적 위기 모면위해 비리직원에게 위로금 지급” 18함부르크 기대주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전 출격할까? 19국내 복귀 불발 이천수, 중국 가나 19김철환 기독교 칼럼 19이효리, “사전동의 얻었다면 진짜 단골집 가르쳐 줬을 것” 20정준하 “결혼암시에 유재석 종편? 너무들 하시네” 심경 전해 20김원준 “박소현에 실제 고백, 답 기다리는 중이다” 20뱃살 찌는 음식 vs 뱃살 빠지는 음식 20‘해독주스만드는법’ 삶고 갈기만 하면 흡수율이 90% 21

    중국 원저우 투자단, 설맞이 벤쿠버 주택 싹쓸이

    부동산 시장의 모든 것제 8차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장(張)씨는 “올해 춘제 연휴 때 주택 구매를 위해 벤쿠버를 찾는 중국 원저우 상인들을 안내하기 위해 중국에도 가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며 “연휴기간 원저우 가족 4명의 주택 구매 안내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벤쿠버 집값이 상하이보다 훨씬 싸 다며, 벤쿠버에서 집 2채를 살 돈으로 상하이에서는 겨우 1채밖에 구매를 하지 못한다며 벤쿠버 주택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저우 부동산 시장에서 철수한 자금이 최근 위안화 절상에 힘입어 미국, 캐나다 주택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캐나다 종합

    올해들어 8회째를 맞는 BC 국제 부동 산 종합 박람회가 또 한번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향한 힘찬 발 걸음을 내디뎠다.

    Buyou Enterprises Ltd.사 (대표이사 이상훈) 주최로 열리는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캐나다 유일의 부동산 전문가들과 일반인을 위한 대형 종합 박람회로서 BC주와 캐나다, 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하는 미주 전역,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등 세계 각지에서 회사들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이다.

    세계 각지에서 2012년을 혼돈의 해, 혹은 예측하기 힘든 해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은 여전히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경제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은 되나 현재도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북한에서는 작년에 김정은을 리더로 한 새로운 체재가 들어섰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대통령 선거가 행해질 예정이며 중동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도 단기간 내에 마무리 되지는 않을 조짐이어서 국제 사회가 커다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는 천혜의자연 환경과 높은 사회보장제도를 기반으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제사회에 밴쿠버에 대한 관심이 한 단계 높아졌다.

    또한 중국정부의 자국민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고 자녀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밴쿠버로 이주해 오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본인들도 지진과 쓰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e-Korea Enews Vancouver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2 면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전문가와 비 전문가 모두를 위한 캐나다 유일의 대형 부동산 종합 박람회

    전화: 604.677.8203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시참가 문의

    박람

    회까

    지4주

    남음

    캐나다 전역과 미국, 아시아와 유럽에서 오는구매자와 투자자들을 만나 보십시오!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궁금하십니까?

    현재 가지고 계신 각종 리스팅,상품,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판매 하십시오!

    무료 입장 & 무료 세미나

    전시참가 신청 받습니다.

    공식 후원사:

    BC Real Estate Convention International 2012 | 604-677-8203 | [email protected]

    2012년 3월 5일, 6일밴쿠버 컨벤션 센터

    전시 참가 업체: (local and International)주택 및 상업 부동산 전문 회사, 공인중개사, 대형 개발 업체와 건설 업체, 시청, 금융기관, 법무 및 회계법인, 보험회사, 모게지 전문 회사, 홈 인스펙터, 이사 업체, 전문 컨설팅 회사, 이동 통신 회사, 호텔, 리조트, 여행사, 커피 전문점, 운송회사, 자동차 딜러, 매거진 회사, 신문사, 컴퓨터 업체, 사진 및 비디오 촬영관, 콜프장,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간판 제작 및 인쇄소, 투자회사 외 다수

    캐나다에서 가장 큰다세대 주거, 콘도,상업 부동산 시장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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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 밴쿠버 한인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지침이 되며, 서부 캐나다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

    8회째를 맞이하는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그 규모와 내용이 진일보하고 있으며 돌아오는 박람회는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본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한인이 주최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한인 교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번 박람회 세미나는 캐나다 건설업체 연합의Einar Halbig씨를 비롯해 모기지 전문회사 Cana-dian Mortgage Team의 대표이사 Peter Kinch씨와 미국 부동산 전문가 Mike Kent 씨, 중국 부동산 협회 (Chinese Real Estate

    캐나다 시민권 취득 선서 행사를 방영한 TV프로그램에 연방 공무원들이 동원돼 가짜 시민권자 행세로 연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캐나다 이민부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부는 지난 해 10월 민영방송인 ‘선 뉴스’ TV가 기획한 시민권 선서 이벤트 프로그램에 실제로 새 국적을 취득한 시민권자를 섭외하지 못하자 직원

    Professionals Association of BC), Prestigious Properties사의 회장 Thomas Beyer씨 등을 비롯한 캐나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틀간의 유용한 세미나에서 강연한다.

    현지 미디어의 관심도 대단하다. The Vancouver Sun / The Province지와 News 1130 All News 라디오 방송국, CityTV, OnmiTV, Real Estate Chan-nel, Homes and Land 매거진, 중국 신문인 Ming Pao사와 Epoch Times사 등이 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람회 사전등록은 온라인에서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은 박람회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www.BCRealEstateConven-tion.com)

    들을 출연시켜 인원수를 채우는 연출을 했다.

    이 방송은 당시 ‘시민권자 주간’을 맞아 시민권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민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방송 출연에 응하려는 출연자를 구하지 못했다.

    프로그램의 당초 기획은 10명의 새 시민이 등장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이들의 출연에 차질이 빚

    시민권 선서 TV행사에 공무원 동원 연출

    나미와 같은 자연재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로 이주하려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밴쿠버의 부동산은 북미주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 중 한곳일 뿐만 아니라 평균소득 대비 집값은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혹자들은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많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주춤할 수는 있지만 걱정하는 것과 같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이후로 밴쿠버의 경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만큼 경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는 못하였으며 또한 실업률또한 꾸준히 증가하였고 세계 경제상황을 고려해 캐나다 은행은 여전히 낮은 이자율을 고수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의해서 밴쿠버 부동산 시장역시 쉽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며 이럴때일수록 부동산과 관계된 전문가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으니 그곳이 바로 오는 3월 5일과 6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이다.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캐나다 전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로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대형 건설업체와 부동산 회사들, 모기지 전문가들과 은행 등 부동산과 관계 된 모든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러한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참가회사의 특수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한인 사회는 물론 현지 캐나다인사이에도 이미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2005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4 면

    “캐나다 정부, 지난해 탈북자 117명 난민 인정”

    댈러스 한ㆍ흑 갈등, ‘급한 불’ 껐다

    페트로 차이나, 캐나다 천연가스 지분 20% 구입

    어지자 6명의 빈 자리를 이민부 직원이 채워 선서 장면을 방영했다고 CBC는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정보접근법에 따라 입수된 이민부 내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사실이 공개된 이날 하원에서는 제임스 케니 이민부 장관을 질타하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줄을 이었다.

    의원들은 “엄숙하고 신성해야 할 시민권 선서 행사를 정부가 기만극으로 만들었다”며 “가짜 선서식으로 국민을 오도한 크나큰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야당의원들은 또 “선서식에 동원된 이민부 직원들은 그럴 시간에 잔뜩 적체된 시민권 신청 심사를 벌여야 했던 것 아니냐”고 꼬

    중국의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 차이나(PetroChina)가 3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석유업체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이 보유한 캐나다 그라운드버치(Ground-birch)지역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20%를 구입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페트로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중국과 캐나다 정부가 2월 1일 최종협의를 가진 후 이뤄진 것”이라며 “로열더치쉘의 가스 채취 기술을 확득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열더치쉘 그룹 관계자는 이에 “양사가 오랜 기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2011년 캐나다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탈북자가 모두 1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아시아아방송(RFA)은 2일 입수한 캐나다 이민, 난민국의 ‘난민 입국자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117명의 탈북자가 난민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의 탈북자 난민 인정은 지난 2007년 1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7명으로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탈북자 117명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계속되고 있는 흑인 주민들의 반한(反韓) 시위 문제가 수습의 가닥을 잡았다.

    미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민권단체인 전미유색인종발전협회(NAACP)와 연방정부를 중재 협상에 끌어들인 데 따른 단기적 성과다.

    미주총연은 2일(현지시간) 댈러스의 NAACP 지도부와 만나 한인 업소에 대한 과격 흑인 단체와 주민들의 불매 운동이 중단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집었다.

    케니 장관은 답변에서 “업무조직 상의 문제였다”며 잘못을 시인하고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시민권자들이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케니 장관은 “이민부는 해마다 수 백 건의 시민권 선서식을 주관하고 준비한다”면서 “이 행사들이 캐나다 시민권의 가치를 고양하는 큰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민부 장관실은 당시 방송 행사를 취소하려고 했으나 관련 부서에서 강행을 주장했다면서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직원 6명이 동원됐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밝힌 것으로 CBC는 전했다.

    양사는 거래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규모가 사상 최대인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그라운드버치주는 캐나다가 자랑하는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지역으로 페트로차이나는 작년 2월 이 곳 개발업체인 캐나다의 엔카나(Encana)업체와 54억 달러 규모의 50% 지분 구입 협상을 벌였으나 양사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최종협상이 결렬됐었다.

    이 난민 인정을 받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캐나다에 입국한 탈북자도 2008년 31명, 2009년 44명, 2010년 176명에서 2011년에는 전년의 2배가 넘는 385명으로 급증했다.

    캐나다 인권 단체인 한 보이스의 잭 킴 대표는 “캐나다에서 난민 인정을 받은 탈북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난민 심사가 까다로운 다른 국가들 보다 더 개방적인 캐나다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주유소 업주와 흑인 고객 간의 인종 비하 발언으로 촉발된 이 사안이 인종 갈등으로 비화돼선 안된다는 데 공감대도 이뤘다.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흑인 시민사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NAACP가 이번 사태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는 점이다.

    유진철 미주총연 회장은 “흑인사회에선 어떤 단체의 행동도 주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생명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속단하기 어렵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위 주동자인 제프리 무하마드 씨도 “동맹조직에서 원한다면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5 면

    시위를 풀 것”이라고 공언한 데다 연방정부까지 개입 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시위가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인종문제가 지닌 강력한 `휘발성’을 감안할 때 해결이 아닌 불안전한 봉합이 이뤄진 것이란 지적 또한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사건 당사자 간의 화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부담 요인이다. 당장 비주류 과격 성향의 흑인 시위대 입장에서 보면 NAACP의 이번 조치는 상부 또는 주류의 정치적 타협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시위를 접더라도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이를 빌미로 불만을 표출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인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7년 전 1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중국 은행에서 불법 인출해 달아난 금융사기범이 캐나다 도피 7년 만에 귀국해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중국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범으로 꼽히는 리둥저(李東哲)가 공안 기관의 끈질긴 노력 끝에 캐나다 7년 도피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해 자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수 있다.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선 한인사회가 지금 당장이라도 흑인사회에 가까이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인종문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흑인 노숙자나 부랑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선활동으로 흑인사회와의 벽을 허물고 `친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주총연 관계자는 “한인에게 흑인은 단지 돈벌이 대상이 아니라 같은 소수인종으로서 함께 가야 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과거 미국 내 한ㆍ흑 갈등 사례를 검토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씨는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스지뤼저우(世紀綠洲)의 실질적인 경영자다. 지난 2000~2004년 중국은행 하얼빈(哈爾濱) 허쑹제(河松街)지점장 가오(高山)산과 공모해 둥베이(東北) 고속의 예치금 2억9000만 위안을 포함해 10억 위안이 넘는 거액을 인출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2005년 1월 공안당국에 발각됐으나 당시 이미 허쑹제 지점장 가오산(高山)과 리씨

    대학도 교육부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은 세웠지만 인종·출신국가를 근거로 차별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틴 므구어 프린스턴대 대변인은 “올해 아시아계 학부생 비중은 2007~2008년 당시의 14.1%보다 늘어난 17.7%”라며 “이런 증가세는 연방정부 점검이 아니라 개별 지원자를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버드대 웹사이트에는 2010~2011학년의 아시아계 학부생 비중이 2005년∼2006년의 18%보다 줄어든 16%로 공개된 상태다.

    예일대학도 인종을 근거로 아시아계 지원자를 받지 않았다는 민원이 접수됐지만 인도계 출신인 당사자는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일대의 아시아계

    미국 명문대들이 아시아계 지원자를 입학 과정에서 차별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미 교육부 인권국(CDR)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교육부 관료를 인용,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고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인도 출신의 한 학생은 하버드대에 지원했지만 학교 측이 인종·출신국가를 근거로 입학을

    학부생 비중은 약 15%에 달한다.

    교육부 대변인은 이번 조사와 관련, OCR은 해당대학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중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 강제 조치보다는 협의를 거쳐 합의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권익단체인 ‘80-20 교육재단’ 관계자는 “상당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자녀를 위해 살고 있고 사립학교의 엄청난 등록금을 내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다”며 “이들은 동시에 자신의 자녀가 한층 높은 대학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미국에서 아시아계 학생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대 인종군을 형성하고 있다.

    거부했다. 앞서 중국계인 지안 리도 지난 2006년 최고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으로 프린스턴 대학에 지원했으나 인종, 출신 국가를 근거로 차별을 당했다며 교육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하버드 측은 아시아계 학생 지원자를 차별하지 않았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지만 현재 연방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진정서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프린스턴

    미국 명문대, 아시아계 입학 차별 논란 중국 금융사기범, 캐나다 도피 7년 만에 자수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6 면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이 부른 배를 어쩌란 말인가!

    FONFRIA DEL CAMINO SARRIA (폰프리아 델 까미노 사리아) 29KM

    어제 폰프리아 델 까미노(FONFRIA DEL CAMINO)에 도착한 순례자 모두는 배가 비어 있는 상태였다. 오르막을 하루 종일 오르는 동안 먹거리를 살만 할 곳을 만나기 어려웠으니까. 그런데 도착 한 마을에 마땅한 가게도 없고, 저녁은 알베르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메뉴의 선택을 포기하고 주는대로 사 먹으라니… 불평이 여기 저기서 늘어졌다.

    더구나 7시까지 기다리라는 말에 성질 급한 사람은 절대 들리지 말아야 할 장소로 인터넷에 올린다고 메모까지 했다. 고픈 배에 딸린 성품은 누구든 간수하기가 어려운 법인가 보다. 여지 없는 선택에 움직이는 것을 포기하고, 고픈 배 위에 손을 얹고, 7시 반까지 말마저 아껴가며 더디게 가는 시계바늘만 바라 봤다.

    하지만 알베르게 바로 앞 둥근 초가지붕 식당에서의 저녁식사는 순례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쏟아 놓았던 불평을 주워 담기 바쁘게 만들었다. 개인 접시에 담아서 일 인분씩 주는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푸짐한 양의 스프와 파스타를 세수대야 만한 냄비와 커다란 접시에 차려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워낙 먹성이 좋고, 배마저 텅 빈 이 아줌마 순례자는 푹 익힌 감자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국 세 접시에 파스타 두 접시를 순간에 몸 안으로 집어 넣어서, 옆에 앉아 우아하게 소식을 즐기고 있던 두 일본 여학생의 일기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하기야 숨 쉬기가 불편 할 정도로 위를 채웠으니... 그 뿐 인가! 후식으로 나온 산티아고 케익도 단 것을 좋아한다고 일행 모두에게 양보 받아 포만감이 극에 달했다.

    갈리시아 지방의 후한 인심에 취한 순례자들은 조금 전까지의 표정을 버리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 바빴다. 우리가 ‘투덜이’라 별명을 지어 주었던 발렌시아에서 온 리케도 칭찬에 입이 말랐다. 가는 곳마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그가 안쓰럽기도 해서, 만날 때마다 자리도 양보 하고, 먹을 것도 챙겨 주고, 정보를 알려 주면, 알고 있던 것이라도 놀라듯 감탄 했더니, 쉽게 가까이 다가와 많이 친해졌다.

    어제 저녁엔 영어 실력이 대단하다는 칭찬에 엄청 신이 나서, 우리들 접시도 직접 치워 주고, 부족한 음식을 주방에까지 가서 받아 왔다. 혀를 신비에 가까울 정도로 굴려야 하는 스페인식 “R” 발음의 시범을 보이는데 한국아이들은 1초에도 수 십 번 돌아가는 혀가 신기해서 웃고, 리케는 움직이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혀가 기이해 배를 잡았다.

    기분도 입을 다물지 못 할 만큼 좋아지고, 배도 가득 찬 순례자들은 꿈도 잊을 침낭 속으로 행복을 안고 들어

    갔다. 나도 집 떠나 처음으로 내 집 침대로 착각하는 밤잠을 맞았고…

    소 똥 냄새로 아침 잠을 가셔 내며 오늘의 길을 떠난다. 다른 주들과는 달리 산을 벗겨내지 않고, 손이 닿는 모퉁이 마다 작은 밭을 만든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기계화가 덜 된 탓에 손수 일하는 농부들을 자주 만난다. 가축도 대규모 사육이나 방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닭들이 집 한 켠에서 모이를 쪼고, 방울 단 소들이 울타리 안에서 여물을 먹는다.

    등산로 같은 가파른 산길을 벗어 나면, 마을이라 말하기엔 몇 채 안 되는 농가들이 나타나는데, 그 순간부터는 소 똥 밭이다. 눈만 뜨면 물 청소를 해대는 스페인의 일과를 갈리시아 지방만은 잊은 모양이다. 그래도 걷느라 소탈해진 순례자들은 등산화 밑으로 끼어드는 질척한 소의 분비물을 못 견디어 하지는 않는다.

    뜨리아까스뗄라(TRIACASTELA)를 지나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사모스(SAMOS)로 가는 길은 4KM 정도를 더 걸어야 하지만 멋진 수도원을 볼 수 있고, SANXIL(산실)을 지나는 길은 직진 코스이긴 한데, 오르막이 심하단다. 잠시 망설이다가 산 길을 택해 걷기로 한다.

    등산이다. 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이 배낭 뒤 판과 윗옷을 적셔 내고 있다. 숨이 말문을 막으려 하는데 쉼터가 나타난다. 조개 모양을 벽으로 삼은 수도 꼭지에 입을 대고 몸 속을 식힌다. 남편이 공주 같다며 콩깍지가 덜 벗겨진 눈으로 사진을 찍는다. 땀에 절은 몸으로 머리를 산발한, 배낭 맨 거지 공주는 웃을 수 밖에 없다. 땅이 아까운지 발 걸음을 조신하게 디디며 걷는 일본 여학생들 뒤를 한국아이들이 따라 가며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하는 노래를 스페인 나무들이 조용히 들어 주며 서 있다.

    집 떠난 지 4년 되었다는 루까가 뒤를 따라 온다. 강한 엄마와 잘 지낼 수 없어 떠 돈다는 이탈리아 청년이다. 나이 먹은 나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루까의 안색이 걱정인데, 녀석의 표정은 풍족 하기만 하다. 어찌나 말랐는지 뒤에서 보면, 등에 맨 기타가 온 몸을 가려 두 발 달린 기타가 걷는 것 같다.

    아스란히 보이는 오늘의 잠자리 사리아(SARRIA)는 잡힐 듯, 잡힐 듯한데 멀기만 하다. 땀을 식히려 주저 앉은 풀 밭 위로 굵직한 도토리들이 이불처럼 깔려있다. 하루를 걷는 동안 밤, 도토리, 사과, 호두, 아몬드, 레몬이 주렁 주렁 달린 나무들이 이어졌다. 우리 조상들은 기근에 시달리면서도 왜 유실수를 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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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림 작가

    의 가족, 스지뤼저우 직원들이 모두 2004년 말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다. 리둥저는 그 동안 캐나다 벤쿠버에서 불법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중국은 금융사기범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극형을 언도하고 있다.

    캐나다의 1월 실업률이 9개월 내 최고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은 1월 실업률이 7.6%라고 발표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실업률 7.5%보다 높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7.5%보다도 상승한 것이다.

    1월 고용인원은 2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1만7500명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만2000명과 비교해 10

    얼마 전에는 금융다단계회사를 설립해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중국 미녀갑부에 사형을 선고했다. 지난 해에도 부동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5억 위안(한화 약 9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한 뒤에 이를 빼돌린 금융사기범이 법원으로부터 사형 판결을 받았다.

    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최근 캐나다는 글로벌 수요 약화와 달러 강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캐나다중앙은행이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임시직 고용인원은 59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4만3100만명에 비해 7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정규직 고용인원은 36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1월 실업률 7.6%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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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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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9 면

    한국 속보꼬리내린 검찰..

    ‘돈봉투’ 의혹 김경협 “혐의 없다”

    검찰이 예비경선에서 돈봉투를 뿌린 의혹을 받은 김경협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50)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검찰이 서둘러 꼬리를 내린 모양새가 되면서 수사의 신뢰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일 김 후보를 불입건하고 관련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주장과 수수자인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자 김모씨의 진술 및 과학적 분석 내용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배포했다는 김씨의 주장에 수긍할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해간 컴퓨터와 회의자료, 휴대폰 등도 김씨 측에 반환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지도부 예비경선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자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0일 교육문화회관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CCTV 녹화기록에서 김씨가 봉투를 돌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김씨의 부천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당일 김씨를 소환조사했다.

    김씨는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1월4일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의 초청장을 담은 봉투를 돌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

    출판기념회가 있다는 사실은 사전에 알고 있었다. CCTV 화면에서 김씨는 (돈봉투를 돌리는 것으로 보이는) 특이한 행동을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봉투를 받았다는 계양을 예비후보 김씨가 이날 오후 소환조사에서 “내용물은 초청장이었다”고 진술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 초기에 너무 쉽게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설프게 수사를 벌이다 야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자 정치적 고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수사팀 관계자도 “스스로도 이례적으로 신속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수사와 정치가 부딪쳐서 정치적 논란을 가중시킬 필요는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다만 “제3자가 금품을 살포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새누리당 돈봉투 살포의혹과 관련,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51)을 2일 오후 재소환해 돈봉투 전달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한편 이에 대해 한명숙 대표는 3일 “금품 살포 혐의로 조사를 했던 김 예비후보에게는 물론 민주당과 국민에게 공식 사죄할 것을 강하게 요청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초청장을 돈봉투로 둔갑시키려던 검찰의 시

    한명숙 “오바마에 한·미 FTA 중단 서한 보낼 것”

    도가 결국 헛발질로 끝났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한 대표는 “권력에 빌붙어 야당에 대한 표적, 기획 수사를 일삼은 검찰이 반성도 않고 계속해서

    이런 못된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검찰이 이제 이런 악습에서 손을 놔야 한다. 야당을 위협하는 수사는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60)이 3일 국회로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65)를 찾아왔다. 취임 인사차 방문한 것이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두고 기싸움이 벌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한·미 FTA는 절차상 하자가 크고 이익균형이 무너진 나쁜 FTA다. 민주당이 19대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폐기를 주장할 것이다. 발효 시점을 유보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투자자-국가소송제(ISD)는 전면 재검토하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먼저 빨리 발효시키고 이후 미국과 실무협의를 해서 이행 문제나 투자자-국가소송제 재협상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선 발효’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이 지난해 11월 날치기 처리한 한·미 FTA를 둘러싸고 여·야·정 사이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이달 중 한·미 FTA 비준안 발효를 목표로 미국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석영 통상교

    섭본부 FTA교섭대표는 “한·미 FTA는 양국 국회에서 이미 비준 절차를 완료했고 이제 헌법상 조약 체결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공포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발효일은 양국이 교환하는 서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대표(68)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들에게 발효 중지와 전면 재검토를 내용으로 하는 서한을 곧 보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FTA 이행법안과 국내법의 충돌 여부를 제대로 검토할 것을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통합정당 출범 시 강령에 ‘한·미 FTA 전면 재검토’를 명문화했고, 날치기 통과된 한·미 FTA를 원천무효화하고 폐기해야 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한 대표 등 신임 지도부도 한·미 FTA 폐기라는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공들이고 있는 경제민주화 정책이 한·미 FTA가 발효되면 실현되기 어렵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0 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이번에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아들에 대한 병역특혜 의혹을 들고 나왔다.

    곽 교육감 장남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는데, 그 근무처가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곽 교육감 부인)가 근무하는 병원이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3일 오후 국회에서 기

    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공식 입장도 한·미 FTA 즉각 발효 중지와 협정 폐기다.

    야권은 19대 총선에서 한·미 FTA 문제를 공론화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 후 한·미 FTA 폐기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상태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민주당에 총선 야권연대를 제안하면서 공동정책의 핵심 사안으로 한·미 FTA 폐기를 내걸었다.

    새누리당은 한·미 FTA가 정부 일정대로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FTA 시행에 따른 농·어업 등 취약 분야 대책으로 관련 예산 24조원이 확

    자회견을 열어 “곽 교육감 장남이 2006년 4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자신의 어머니 정모씨가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재직한 병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병무청과 해당 병원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에 따르면, 곽 교육감의 아들 곽씨는 지난 2006년 4월 28일부터 2008년 5월 23일까지 2년간 자신의 어머니가 과장으로 재직 중인 일산병원에서 근무를

    보된 만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한·미 FTA는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돼 왔고 보완대책도 마련됐으니 일정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투자자-국가소송제 폐지에 대해서는 ‘협정 발효 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한·미 FTA 발효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자-국가소송제의 폐지·유보·수정 등을 포함한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는 했지만, 새누리당은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했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병원인 일산병원은 공익근무가 가능한 곳이며, 곽씨는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뒤 이곳에서 복무했다는 것.

    강 의원은 “일산병원은 곽씨 어머니인 정모씨가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공익근무요원들 사이에서는 공익근무 기관 중 병원근무가 가장 편하고 선호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병무청 병무부조리신고를 병행할 것”이라며 “만일 곽씨가 일산병원 배치 및 근무과정에서 문제점이 밝혀지면 곽씨는 현역으로 재입대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가수 싸이(본명 박

    재상)의 경우 처음 복무했던 병역특례업체가 큰아버지와 연루돼 있었고 검찰조사 결과 부실근무로 확인돼 현역으로 재입대한 전례가 있다”며 “곽노현 교육감 장남 곽씨도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어 고위직 자녀로서 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의 경우에도 딸이 외교부 특채사실이 밝혀져 장관직에서 사퇴했다”며 “지난해 병무청에서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모의 아들이 부모와 같은 기관에서 복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었다”고도 거론했다.

    강 의원은 “이 문제는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와 더불어 자식을 군대 보낸 대한민국 모든 부모 마음을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용석 “곽노현 장남, 엄마 근무 병원서 공익 근무”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1 면

    한국 정치새누리 당명 여진..

    쇄신파. 유승민 “의총 열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일 새 당명으로 `새누리당’을 결정한 것을 둘러싸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쇄신파는 물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까지 나서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적지 않은 의원들은 “총선이 코앞인데 논쟁할 시간이 없다”며 반대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처음부터 익숙한 당명은 좀 진부한 당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명 개정을 주도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당명에 대해 `유치원ㆍ애완견 이름’이라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 “유치원이면 어떠냐. 유치원생은 국민 아니냐”며 “국민의 친구가 되고, 국민의 종이 되겠다는 것인데 당명이 애완견 이름이 된다고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박했다.

    조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분들은 어떤 이름도 조롱하고 미워하셨을 것이고,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분들은 어떤 이름에도 생소하고 어색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측근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당명 개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한 의총 소집을 요구해 논란을 예고했다.

    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당명은 정체성이 없다.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면서 “당명은 선거를 치를 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비대위에서만 의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오전 쇄신파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의원과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의총은 필수”라며 “이명박 정부가 비판을 받았던 것은 결과보다 민주적 절차와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도 “의원들의 의견을 안물은건 절차상 문제”라고 공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004년 대표 당시 `차떼기당’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위해 당명 개정을 추진했지만, 의원들의 반발에 부닥쳐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우여 원내대표는 “유 의원 외에 여러 사람이 소집을 요구하면 의총을 열 수도 있다”면서도 “선거준비 때문에 정신없는데 이 문제만 갖고 의총을 여는게 어떨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의 한 친박(친박근혜) 의원도 “일단 정한 당명을 바꾸면 당 모양새가 뭐가 되겠느냐”면서 “당이 어려운데 일단 정한 걸 갖고 강하게 어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남의 한 친이(친이명박) 의원도 “너무 논쟁을 벌이면 파장이 커지지 않겠나. 합리적 이유가 있어 결정한 것일 테니, 이대로 놓고 빨리 연착륙을 시키는 게 낫다고

    본다”고 공감했다.

    한편 전날 비대위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새 당명에 대해 “강아지 이름같다”,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반대 의견이 많자 “강아지 이름에는 메리도 있고 쫑도 많은데, 메리는 성녀 마리아에서 유래했고 쫑도 존(John)의 의미여서 안좋은게 아니다”라면서 “이름을 바꾸고 나서 계속 잘해가느냐가 중요하다. 전문가의 말을 듣는게 좋겠다”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의 새 당명인 ‘새누리당’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새 당명과 관련된 갖가지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gomd***’의 한 누리꾼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로고 추천”이라는 글과 함께 패러디 로고 이미지를 올렸다. 이는 기존 한나라당 로고에 ‘앵그리버드’ 게임의 ‘새’ 캐릭터를 합성한 것으로 트

    위터 이용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새누리당의 당가는 싸이가 부릅니다. ‘나 완전히 새 됐어~’”(@net****), “새누리당? 뭘 또 새롭게 누린다거야. 지금까지 1%의 기득권 삶을 누리면서 살아 온 것으로 부족했나”(@ck****)라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패러디 놀이에 동참했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새 당명을 두고 “새누리당엔 신세계를 만들겠다는 엉뚱한 뜻밖에 없다. 애국심을 버리고 국제주의로 나간다는 뜻인가? 민주니 자유니 하는 가치도 없다. 무국적당이란 뜻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이라? 새로운 세상이란 것은 알겠는데 적어도 어떤 세상이라는 것을 당명에 담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7억 로비설, 20억 약속설..더블 펀치 맞은 ‘형님’

    김학인(48·구속기소)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이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조건으로 이상득(사진) 의원에게 20억원을 주기로 했다는 한예진 직원의 진술이 나오면서 이 의원 관련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다.

    검찰은 3일에도 이 의원 조사와 관련,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구명로비 수사와 관련해 이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7억원이 이 의원 측 소명대로 ‘개인 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와 금융

    조세조사3부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을 담당하는 금조3부의 수사가 최근 이 의원까지 겨냥하게 된 건 한예진 전 경리담당인 최모(38·구속기소·여)씨의 진술 때문이다. 최씨는 검찰에서 “김 이사장 지시로 은행에서 수차례에 걸쳐 2억원을 인출해 김 이사장에게 건넸다”며 “당시 공천을 위한 자금으로 알았고 총 20억원 가운데 일부라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억원이 이 의원 전 보좌관인 박배수씨한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수사가 확대되려면 공천 대가로 돈을 건넸는지 여부 등 김 이사장의 진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2 면

    김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라 최씨 진술만으로 검찰이 이 의원을 소환할 가능성은 낮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김 이사장과 일면식도 없고 한예진 직원의 확인되지 않은 말을 사실인 양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국철 SLS 회장과 관련한 특수3부 수사에서는 이 의원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검찰은 2009∼2011년 이 의

    원 사무실 여직원 2명의 계좌에 입금된 10억원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한 7억원의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 의원 조사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 의원 측은 7억원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부동산 매각대금과 집안행사에서 받은 축의금 등을 자택에 보관하던 돈”이라는 소명자료를 검찰에 냈다. 공직자재산신고에 누락했지만 불법 자금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재산신고를 안 해 과태료에 그칠지는 조사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약속했던 기부재단의 사업 방향성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 내용에는 일반시민의 소액기부 참여도 언급될 것으로 보여 그만의 ‘아날로그식 장외정치’가 시작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안 원장 측 복수의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과 자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과 함께 사회 지도층 인사에서부터 소액 기부자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형태의

    이끌 수 있는 형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안철수 재단’이 창립되면 강인철 변호사ㆍ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를 비롯해 IT 업계 CEO와 변호사ㆍ의사ㆍ학자 등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이 재단의 주축 멤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력자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도 “나도 소규모 기부자로 참여할 것이다. 돈 만원이라도 내고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사회 전면에 등장하는 만큼 그의 ‘정치적 행보’ 가능성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기자회견이 재단설립에 국한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안 원장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할지 여부도 관심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총선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더라도 특정 정치세력이나 일부 출마자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지의사를 피력할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작년 10ㆍ26 재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을 도운 편지에 이어 제 2탄의 ‘안철수식 장외정치’가 펼쳐지는

    방식이 제안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 안 원장은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장학재단 형태가 아닌 21세기에 맞는 형태, 국민 참여를

    셈이다.

    특히 12월 대선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지지세력이 국회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예측도 나온다. 일단 안 원장은 정치참여 의사를 부인했다.

    원장은 미국출장에서 귀국하면서 “미국에서 보니 민주당도 전당대회 잘 치르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 의지를 가진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많다”면서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단설립 발표로 안 원장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을 다시 역전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근 집계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문 이사장이 안 원장의 지지율을 앞질렀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평화방송에 출연 “안 원장은 아직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고 대통령 선거라는 것은 정책적 비전, 국정운영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거칠 수밖에 없다”면서 “반면에 문재인 이사장은 과연 부산, 경남, 울산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것인지 (본인의 당선 여부를 포함해서) 그런 쪽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분간 문재인 이사장이 두각을 더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안철수식 장외정치’ 개봉박두... 6일 기부재단 창립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3 면

    한국 경제. 사회‘끝모를 학교폭력’ 게임하듯

    동급생 폭행, 돈 갈취 건보 비적용 진료비, 최대 500만원 차이

    동급생 둘에게 싸움을 시키고 ‘제대로 하지 않는다’, ‘졌다’는 이유로 모두 때리고 돈까지 빼앗는 등 마치 게임을 즐기듯 학교폭력을 행사한 중학교 3학년생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3일 폭력을 주도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4)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같은 학교 동급생 B(15)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A군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 지난해 8월 권고전학 조치를 받고 의정부로 전학왔으며 보호관찰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같은 학교의 C(15)군과 D(15)군을 불러내 서로 때리도록 강요했다.

    처음에는 싸움을 거부하던 C, D군은 A군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15분가량 서로 주먹질하며 치고 받았다.

    전립샘암 다빈치 로봇수술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받으려면 평균 1200만 원을 내야 하지만 중앙대병원에서는 700만 원이면 된다. 첨단기기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500만 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 치과병원에 가면 치아 1개에 평균 310만 원이 들지만 고려대 안암병원에 가면 150만 원이다. 평균 160만 원의 진료비 차가 발생하는 것.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별로 최대 5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비는 보건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병원이 자체 기준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천차만별이다. 어느 병원이 비싸고 싼지 환자가 비교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병원들은 웹사이트에 비급여 진료비를 ‘○○○∼○○○원’ 형식으로 공시한다. 취재팀은 진료 항목별로 평균값을 계산한 뒤 해당 병원에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 가격을 산출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A군 등 가해 학생들은 태연히 구경하다 싸움이 끝나자 코피를 흘리는 C군과 D군을 마구 때렸다.

    C군은 ‘제대로 D군을 때리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고 D군은 ‘싸움에서 졌다’는 게 이유였다. 피해 학생은 이날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보호관찰 중으로 사고를 일으키면 처벌이 늘 것을 우려해 B군 등 동급생 4명을 끌어 들어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초등학교 동창인 C군은 그냥 싫다는 이유로, D군은 자신의 사촌동생이 배드민턴 치는 것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평소 괴롭혀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A, B군은 서로 짜 역할 분담한 뒤 D군으로부터 보호비 명목의 돈도 갈취했다.

    B군이 지난해 11월 중순 오후 6시께 의정부 신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D군을 괴롭히자 이를 지켜보던 A군이 “보호해주겠다”고 나서 D군으로부터 1만5천원

    을 비롯해 고려대 안암병원, 강북삼성병원,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등 10곳을 조사했다.

    전신·상반신·뇌·심장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복부·뇌·척추·간·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전립샘암·갑상샘암 다빈치 로봇수술, 라식·라섹 수술, 복부초음파, 위·대장 수면내시경, 캡슐내시경, 임플란트 등 18개 항목이 대상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중앙대병원, 강북삼성병원이 각각 4개 항목에서 진료비를 가장 싸게 책정해 놓고 있었다.

    국내 건강보험 혜택(보장성)은 5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공공의료 선진국이라는 영국(84.1%)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우리에 비해 경제 수준이 떨어지는 체코(84.0%)보다도 낮다.

    전문가들은 비급여 진료의 증가가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이 추세라면 의료시스템까지 흔들릴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비급여 진료를 이대로 둬선 안 된다. 건강보험으로 적극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을 갈취했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폭행 현장에서 주로 망을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의정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A

    군은 보호관찰 중이고 여러 건의 폭력 혐의가 더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군이 저지른 폭력 양태를 보고 한마디로 기가 찼다”고 밝혔다.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 돌입 배경이 됐던 MBC뉴스의 편파 보도가 최근 들어 더욱 노골화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1일 보도로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을 둘러싼 ‘1억원 피부클리닉’

    논란이 다시 한 번 뜨겁게 일었지만 MBC는 이를 외면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1억원 피부클리닉’ 관련 의혹

    MBC뉴스데스크, 파업 틈타 불량 보도 계속?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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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자-청년실업자 “쉬운 창업 유혹에” 프랜차이즈 급증 왜?

    하루 평균 12개. 지난해 새로 문을 연 편의점 수다.

    지난해 편의점 신규 출점 수는 총 4513개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가맹점 비율은 98.9%로 거의 모든 편의점이 가맹점 형태로 들어섰다.

    편의점뿐만이 아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점포 수는 지난해 11월 3000개를 돌파했다. 4년 남짓한 기간에 매장 수를 700개 이상 늘린 카페베네 역시 신규 점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수가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배경에는 은퇴한 베이비부머와 갈 곳 없는 청년 실업자들이 있다.

    특별한 기술도, 시장 정보도 없는 이들은 가맹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경영도 비교적 손쉬워 보이는 편의점이나 빵집 등 프랜차이즈 점포 창업에 몰린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창업자는 실직 회사원 27.1%, 청년창업자 20.3%로 둘

    을 합치면 전체 창업자의 절반에 이른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몸집을 불리며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은 같은 상권 내에서 피 말리는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 동네 슈퍼와 빵집 등 ‘골목상권’과 ‘동네브랜드’도 프랜차이즈의 습격에 초토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3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서울 홍익대 앞 리치몬드 과자점이 대기업 계열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자리를 내준 것도 이 같은 사례다.

    리치몬드 과자점 주인인 권상범 명장은 이날 가게 문을 닫으며 “제과점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했지만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나들가게’ 사업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부터 동네 슈퍼가 간판을 바꾸는 것 등을 지원해와 현재까지 5300여 개가 나들가게로 전환했지만 공동물류센터를 만들어서 상품 공급가를 낮추는 것이 무산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을 최초 보도한 시사주간지 은 1일, 나경원 전 후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뒤집는 ‘핵심’ 증언이 담긴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초 지난달 30일 경찰은 “나 전 후보가 피부클리닉에서 1억원이 아닌 550만원을 썼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발표를 한 바 있다.

    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나경원 전 후보가 다닌 서울 강남구 청담동 ㄷ피부클리닉 원장은 기자가 피부클리닉 비용이 ‘한 장’이라고 듣고 왔다고 하자 “한 장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자가 ‘1억원’이라고 대답하자 “얘(20대 여기자)는 젊으니까 그럴 필요 없다.반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경찰이 당초 발표했던 “해당 피부과의 최고 비용은 연간 3천만원”이라는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은 또, 50여 분에 걸친 상담 과정에서 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을 포함해 유명 연예인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토털 케어를 받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뉴스데스크 1월30일치 보도 화면 캡처 나경원 전 의원의 피부클리닉 의혹과 관련해 는 지난달 30일, 경찰 발표를 인용해 ‘나경원 후보가 연회비 1억원짜리 피부숍을 다닌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이 피부클리닉은 1억원짜리는 물론, 연간 회원제 자체가 없다” “나 전 후보가 실제 지불한 돈은 모두 550만원이다”는 경찰의 발표도 주요하게 전했다.

    경찰 수사 과정의 문제를 전혀 짚지 않은 채 경찰 발표에만 힘을 실은 이 같은 보도는 뿐 아니라 낮 12시 TV뉴스, 낮 12시, 오후 2시, 7시 등 라디오 뉴스에서도 줄곧 보도됐다.

    는 더 나아가, 1일 이 경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해당 부서인 사회2부는 스트레이트 기사조차도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2일 보고서를 통해 “파업 중에 의 불량품 생산이 더욱 노골화 됐다”고 비판했다.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여권에 유리한 내용이면 크게 다루고, 불리한 내용이면 조그맣게 보도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다’는 MBC 보도국의

    ‘숨은 보도지침’이 또 한 번 확인된 셈”이라며 “‘불공정 보도’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른바 ‘조중동’ 신문들도 다 크게 보도한 사실을 스트레이트 기사도 쓰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기자들은 더 이상 이런 ‘불량품 뉴스’를 만들고 싶지 않아 5층 보도국이 아닌 차가운 1층 현관에 모였다”며 “노조원들은 더 이상 이런 ‘불량품 뉴스’를 생산하는 ‘불량 방송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1층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5 면

    세계프랑스판 ‘박원순 폭행녀’

    “사회주의자 싫어”

    프랑스 대통령 선거(1차 4월22일, 2차 5월6일) 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공개 행사장에서 한 여성으로부터 밀가루 폭탄 공격을 당했다.

    이 여성은 “사회주의자들 때문에 내가 살해당할 지경에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랑드는 ‘공정주택정책’에 관한 연설을 하기 위해 1일 파리 외곽의 라포르테 드 베르사유를 방문했다. 그가 자신과 사회당이 추구하는 ‘공정주택정책’에 대해 말을 하려는 순간 객석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무대 위로 튀어 올라오더니 밀가루 약 1kg이 담긴 봉지를 올랑드에게 던졌다.

    주변에 경호원들이 있었지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피하지 못한 올랑드는 온몸에 하얀 밀가루를 그대로 뒤집어썼다.

    현재의 경호 방식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담담한 태도를 나타냈다.

    또 “자신의 불행할 처지를 드러

    이 여성은 곧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으며, 경찰에 인계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장내가 한때 소란스워졌지만 올랑드가 이내 평정을 되찾아 밀가루를 대충 털어 내고 연설을 이어 나갔다고 전했다.

    올랑드를 공격한 사람은 클레르 세겡이란 이름의 45세 여성으로 밝혀졌다.

    그는 현지 방송사인 BFM과의 인터뷰에서 “릴에서 사회주의자들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고 말하다가 “나는 ‘베개 밑의 마이크’란 블로그 운영자이며 정부 주택정책 때문에 돈이 한 푼도 없는 빈털터리가 됐다”는 둥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랑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느닷없는 공격으로 볼썽사나운 모양새를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번 사건을 ‘직업상의 위험’으로 규정하며 “

    낼 방법은 (밀가루 공격 말고) 여러 가지가 있다”며 “나는 늘 대화에 오픈돼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일본 전자업계 총 붕괴 상태삼성전자 등에 시장 빼앗겨

    리비아 사태 땐 열올렸던 서방국가, 석유 없는 시리아 내전은 ‘본체 만체’

    일본 제조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엔고와 유럽 재정위기,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능력 저하 등으로 일본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추락하면서 일본 대기업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의 전자업체와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진다.

    3일 현재까지 지난해 4월~12월 결산이 발표된 일본 전자업체의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실적 전망은 참담한 수준이다.

    소니는 TV사업 부진으로 2200억엔의 적자(순손익 기준)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역대 세 번째 규모의 적자로 소니는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결산에서 4년째, TV 사업에서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의 TV용 LCD패널 합작공장 철수 등 TV 부문의 손실만 2300억엔에 달한다.

    샤프전자도 적자가 역대 최대인 29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파나

    소닉 역시 TV와 반도체의 부진으로 역대 최악이었던 2001 회계연도 적자(4277억엔)보다 훨씬 많은 7000억엔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NEC의 순손익 적자는 1000억엔, 게임기업체 닌텐도 650억엔, 자동차 업체 마쓰다는 1000억엔의 순손익 적자가 예상된다.

    실적 악화로 인해 일본 기업의 구조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전자부품업체인 TDK는 국내에 있는 7개 공장을 폐쇄하고 국내외 1만1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 NEC 역시 국내외 1만명의 인력을 줄일 예정이다.

    아사히신문은 “경비 절감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엔고로 이익이 급감한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TV와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업체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소니를 비롯한 일본의 전자업체들이 라이벌인 한국의 삼성전자 등에 세계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며 “전자업계가 총 붕괴 상태”라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 사망자가 최근 5일간 200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사회는 내전 종결을 위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 논의를 시작했지만 러시아 등의 반대로 합의가 어려울 전망

    이다. 리비아 내전 당시 한 달 만에 군사개입을 결정했던 서방세계는 경제적, 정치적 이득이 없다는 이유로 시리아 사태를 1년째 방관하고 있어 정부군에 의한 대량 학살 사태까지 우려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유엔안전보장이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6 면

    서방이 ‘강 건너 불 구경하는’ 이유는 우선 경제적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시리아의 원유 매장량은 약 25억배럴로 리비아(약 460억배럴)의 5% 수준이다. 러시아의 유엔 결의안 채택 반대도 경제적 이유에 따른 것이다. 유엔 제재가 시행되면 시리아에 무기를 수출해온 러시아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지금까지 계약된 무기거래가 불발되면 러시아의 피해 규모는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군사적 부담도 걸림돌이다. 자국 중심의 아랍 통합을 강조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아랍의 왕따’를 자처한 리비아와는 달리 시리아는 러시아, 이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등 서방의 골칫거리들과 동맹관계를 맺

    고 있다.

    서방의 섣부른 군사개입은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악화시킬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리아는 32만여명의 정규군과 20만명의 예비군 병력을 유지하고 있고 화학무기 보유량도 세계 1위”라고 지적했다.

    시민군의 구심점이 없는 것도 약점이다. 블룸버그는 “집권 바트당이 1971년부터 1당 독재를 이어온 탓에 야권 세력이 취약해 조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방이 의존해온 외교 채널도 삐걱거리고 있다. 최근 걸프협력회의와 아랍연맹은 시리아에 감시단을 파견했지만 사태가 악화되자 감시활동을 포기하고 유엔에 공을 넘겼다.

    사회가 시리아 제재 결의안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다고 1일 보도했다.

    결의안에는 아랍연맹이 지난 1월22일 알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요청했던 유혈진압 중단과 권력이양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결의안 채택 가능성은 낮다. 시리아와 긴밀한 관계인 러시아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중국도 시리아 편이다.

    안보리는 작년 10월에도 시리아 제재를 경고하는 내용의 결의안

    을 채택하기 위해 표결을 실시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서방도 리비아 사태 때와는 달리 적극적 개입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은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 약 한 달 만인 작년 3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을 투입해 약 7개월 만에 내전을 끝냈다.

    비슷한 시기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시리아에서는 1년 가까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5500여명까지 늘어났다.

    원자바오 “유럽위기 해결에 자금 대겠다”

    중국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제기금 확충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일 베이징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 회견에서 “유럽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향후 출범발 유로안정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7 면

    “한국 성매매녀는 현대판 위안부” 왜곡 부추긴 일본 잡지

    “이것 보세요. ‘조선인 매춘부’는 오지 말래도 대량으로 몰려오지 않습니까. 그러니 위안부도 한국이 거짓으로 만들어낸 조작임이 틀림없습니다.”

    일본의 유명 주간지 ‘슈칸포스트’가 10일자 최신호에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한국의 성매매 여성들이 대거 일본으로 건너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 내 한국 성매매 업소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기사를 돌려보며 ‘현대판 조선인 위안부들을 몰아내자’는 식의 또 다른 억지를 부리고 있다.

    슈칸포스트는 ‘한국의 단속을 피해 성매매 여성들이 대거 일본이나 미국으로 쫓겨나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4년 9월 한국에서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에 따라 성매매 여성 고용주는 물론 성매수자도 처벌되는 길이 열렸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특별법 시행 이후 집창촌으로 유명한 서울의 영등포에서는 42개 성매매 업소 중 11개가 휴업하는 등 성매매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성매매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 200여명은 지난해 4월 두 차례 서울에서 특별법 폐지와 집창촌 폐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잡지는 이어 “한 때 쇠락했던 도쿄 아카사카나 오사카 미나미 지역에 최근 몇 년 간 한국 술집이나 클럽, 한국 피부관리숍 등이 확산되는 것은 한국의 성매매특별법과 무관하지 않다”며 “단속을 피해 한국의 성매매 여성들

    이 대거 일본이나 홍콩 미국으로 갔으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풍선효과’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그러나 이 같은 보도를 하면서 실명을 밝히지 않은 전문가의 입장을 인용했을 뿐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않았다.

    즉 일부 극소수의 사례를 마치 전체인양 호도해 추측 보도한 것이다.

    문제는 이런 무책임한 보도를 일본 네티즌들이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데 있다.

    실제 해당 기사는 3일 오후 현재 일본의 거대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의 뉴스사이트에서 ‘해외’ 부문 톱10에 올랐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의 댓글에서 “한국인들은 이제 30년 후에 일본에서 위안부가 되는 것을 강요당했다고 선전할 것”이라거나 “한국 성매매 여성들이 일본을 더럽히고 있다” “50년 후에 ‘강제 연행돼 매춘을 강요당했다’며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지 모른다”는 식의 억지를 부리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사를 보니 잘 알겠죠? 조선인을 일부러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조선 매춘부는 오지 말래도 몰려드니까요”라는 공격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일부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거대 커뮤니티 ‘2CH(2채널)’ 등에 모여 해당 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외국 네티즌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며 영어로 번역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화기구(ESM), 그리고 또다른 채널을 통해 유로존 재정 위기를 해결하는데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ㆍ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이어 “유럽이 금융체제의 안정과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통합을 촉진할 수 있을지는 유럽의 미래는 물론이고 중국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중국은 유럽을 도와 유로의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유로존 구제기금 확충에 참여시키는 것은 메르켈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현재 유로존 구제기금 재원 규모는 EFSF의 가용 잔액인 2천500억 유로, 7월 출범 예정인 ESM의 자본금인 5천억 유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몫인 2천억 유로를 모두 합쳐도 1조 유로가 채 안 된다.

    시장에서는 유로존 구제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충분한 방화벽 구축을 위해서는 2조 유로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등이 구제 기금 규모와 이에 따른 유로존 회원국의 분담액 증액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3조2천억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가진 중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세계 경제의 안정화를 위한 책임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유로 안정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며 중국의 지원 의사를 환영했다.

    원 총리는 그러나 참여 규모와 방법 및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원론적인 의지 표명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 총리는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에 동참해달라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대해서는 “이란과의 일반적인 상업 관계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단호히 거부했다.

    유럽연합(EU)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제재로 오는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 상태다.

    원 총리는 “중국은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무역에 관한 기준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교와 무역의 분리를 노선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했을뿐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관련 “양국의 결속이 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지속하게 하고, 그럼으로써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이해를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한 발짝 물러섰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티베트 시위대에 대한 중국의 총격 진압에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인권 문제 개선에 힘써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유럽 경제위기 이후 줄줄이 베이징을 찾으려 하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메르켈 총리가 첫 번째 지도자라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방중 기간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장과도 별도로 회담하고 3일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독일 기업들이 밀집한 광둥(廣東)을 방문해 양국 기업대표 좌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3일 18 면

    스포츠초토화된 아스널 공격,

    박주영이 뛴다

    ㅇ 볼턴 원정에서 격렬하게 몸을 푼 박주영이 이제는 진짜로 뛴다. 아스널과 블랙번 로버스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의 관측도 나왔다. 과연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스널과 블랙번은 4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이번 경기에서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공격진은 지금 초토화된 상태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몰아친 로빈 판페르시가 쉬지 않고 달려온 끝에 체력 고갈을 호소하고 있다.

    단기 임대로 영입한 티에리 앙리 역시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마루아네 샤마흐와 제르비뉴는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자리를 비웠다.

    현재 아스널 공격진에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박주영뿐이다. 박주영은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난 볼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막판 격렬하게 몸을 풀었다.

    당장이라도 투입될 것처럼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시점이 다가왔고, 투입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볼턴전이 아닌 블랙

    번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였다.

    많은 이들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쓰지 않을 박주영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왔다.

    바로 지금 같은 때를 위해 박주영이 필요했다. 만약 티에리 앙리의 단기 임대가 성사되지 않았다면 박주영은 보다 일찍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벵거 감독이 판페르시를 쉬게 할 가능성이 있다. 유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