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4월�13일�월요일

군산=백용규 기자

포커스

수산물 가공사업으로 코로나 파고 넘어

장계농협, 지도사업 종합평가 1위

김제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좋은곳찾아가기 전주지역, 의료진에 간식

서울 김제지평선장학숙, 학습지원 멘토

부안군, 찾아가는 읍·면 청렴교육

장영수 장수군수, 코로나19 대응 방역

장수건강가정-다문화센터, 돌봄 놀이키트 신청

무주군 공무원-군민 대상 특별제안 공모

현대자동차, 익산시에 수소전기차 넥쏘 전달

전북도 농기원, 봄철 인삼밭 저온피해 주의 당부

농협정읍시부-순정축협 가축질병 예방 방역

임실군, 김점동 김춘이 부부농업인 새농민像 영예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지난 10일 2019년 농·

축협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영농지도부분 1위 사

무소로 선정된 장수군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을

방문해 우수 사무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본격적인 영농철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

고 일선 영농현장에서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

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

호 장수군지부장, 김용준 장수농협조합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가

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

천하고자 수상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간소하게 진

행됐다. 지도사업 종합평가 중 영농지도부분 평가

는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선도농업인의 영농지

원, 영농기술교육, 농업경영지도, 농촌인력지원, 농작

업대행, 영농도우미 지원, 지자체협력사업 추진 등을

계량 평가하여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농가 소득증대

에 크게 기여한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박상래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와 서로

간의 위기극복을 다졌다.

이 자리는 시 소상공인협회, 전통시장 상인회, 각

업체별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원방안책을 설명과 애로사항을 수

렴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원

책 검토와 서류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지원을 시행하

고 있는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자금·임

대료·공공요금·카드수수료 지원. △고용유지 지원를

위한 사회보험료·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

비 지원. △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이차보전·소

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상생 및 상권활성화를 위

한 김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착한임대료운동 추진

등 4개분야 10개 시책사업을 알렸다.

/김제=백용규 기자

좋은곳찾아가기 전주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좋은곳찾아가기 전주지역은 지난 10일 대자인병

원, 예수병원, 덕진보건소를 찾아 간식과 응원의 메

세지를 전달하고 의료진 등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안창업 좋은곳찾아가기 전주지역 운영자는 “코로

나19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회원

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용현 기자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10일 서울 동

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동대문

구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 인근

에 마련된 김제지평선장학숙(서울장학숙) 개관 때

김제시 최기윤 행정지원국장과 동대문구 최홍연 부

구청장이 서로간의 상호 신뢰로 이뤄진 결과다.

양 시 구간의 주요 협약으로는 김제지평선장학숙

에 입사한 우수한 멘토 대학생들을 선발해 동대문

구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인성·문화 등 다양

한 분야의 1:1 멘토링을, 동대문구는 저소득층 학생

(멘티) 추천과 교육장소와 교육교재 지원등의 내용

을 담았다. /김제=백용규 기자

부안군은 지난 9일 주산면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

가는 읍·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

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청렴교육이 취소

됨에 따라 읍·면 자체감사 기간을 이용해 찾아가는

읍·면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 보안면을 시작으로 읍·

면을 순회하며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렴캠페인과 청렴월보, 민간청렴협력체 구성

등 청렴·반부패 정책을 최우선 추진하고 공직업무

수행 중 자주 접하는 청탁금지법·공무원행동강령

사례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청렴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직접 읍면사무소

로 찾아와 청렴교육을 실시해 교육장소로 이동하는

시간도 줄고 평소 궁금했던 청탁금지법 등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장영수 장수군수가 지난 9일 장계시장 및 우시장

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날 장 군수는 장계면자율방법대원들과 함께 장

수군자원봉사센터에서 방역물품을 지원받아 직접

방역 분무기를 메고 시장 곳곳 빈틈없이 소독약을

뿌리며 집중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장 군수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

며, 바쁘신 와중에도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참여해주

신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

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함께 코로나 19를 반드

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자녀돌봄 놀이키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5세~초등자녀가 있는 100가정으로, 지원품

은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가족놀이를 할 수 있는 자녀돌봄 놀

이키트(5종-드림캐처만들기, 칠교놀이, 윷놀이세트, 사목빙고놀

이, 캐츠벨게임)다.

신청은 장수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jangsu.

familynet.or.kr)에 회원 등록 후 접수하면 되다.

특히 센터에서는 지원받은 놀이키트로 자녀와 놀이 활동을

한 후 인증사진을 센터 밴드에 올린 가정은 추가로 1종의 놀이

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현우 센터장은 “자녀돌봄 놀이키트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이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고 소소한 일상생활의 즐

거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무주군이 공무원 및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특별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심리적으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

하기 위한 것으로 주제 제한은 없으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안정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이나 피해 군민의 생활안정을 지

원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접수는 국민신문고 공모제안 창구(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

주군 특별제안 공모 클릭)에 하거나 우편(무주읍 주계로 97 기

획실 미래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은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5월 중 수상작을 선정할 계

획이다. 수상은 금상 100만원, 은상 8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

상 30만원, 노력상 10만원을 지급(무주사랑상품권)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현대자동차 전북본부는 지난 10일 익산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4대 전달식을 갖고, 익산시와 함께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전달식이 끝난 뒤 '달리는 공기청정

기'로 불리우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직접 시승체험해 보며 친환

경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올 한 해 동안 수소전기차 100대를 관내에 보급하

는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며, 수소전기차 구매 시 1대당 3,6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수소차 보급에 앞장선다

는 방침이다. /완주=염재복 기자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삼 출현기가 예

년에 비해 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삼의 출현기 온도는 10~15℃로 인삼의 출현시기에 0.5℃ 이

하에서는 저온피해가 발생하게 되며 특히 어린 인삼에서 피해

가 심하게 발생한다.

특히 하우스 인삼재배는 일반재배보다 10~15일 정도 일찍 출

현이 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

록 하우스 측창을 내려줘야 한다.

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인삼은 잎이 정상적으로 전개되

지 못하게 되고 줄기가 신장하지 못하며 증상이 심하면 잎이 괴

사해 바로 말라 고사하거나 죽지 않더라도 피해부위에 줄기반

점병 및 잿빛곰팡이병이 감염돼 2차적으로 피해가 발생된다.

/익산=고운영 기자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이용균 지부장은 9일 정읍시 거점소

독시설과 순정축협 공동 방제단을 방문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차단 방역과 철새도래지 등 가축질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와 순정축협 공동방제단은 축산

농가를 방문 농장주변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 와 철새도래지 대

상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정읍=박기수 기자

임실군 농민부부가 전북농협이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像’을

받았다.

새농민상은 새농민의 3대 정신인 자립,과학, 협동의 귀감이 되

고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군은 전북농협의 4월 새농민상에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으

로 앞장서온 성수면 주민 김점동·김춘이 부부(영훈농장·수도

작/한우)가 선정,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에서 이루어졌고, 코로

나19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인원을 최소

화해 진행됐다.

김점동·김춘이 수상자(임실농협. 조합장 최동선)는 임실군 성

수면에서 38년간 영농에 종사하는 선도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

다. 이들 부부농가는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채소재배, 한우

사육과 함께 임실N고추 브랜드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임실=박길수 기자

냉동 90톤 냉장 3,000톤 공장가공 유통단지 유치 과제로

군산 비응도 노평호 서진수산 대표

수산업이 어려운 군산 비응도 어항

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서진

수산 노평호 대표(60). 20여명의 직원들

과 함께 6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

면서 코로나19의 높은 파고에 맞서고

있다.

11년전인 지난 2009년 비응도 어항

에 냉동 90톤(하루 처리능력 4,500박

스)과 냉장 3천톤 규모로 군산시 비응6

길 23번지에 터전을 세운 (주)서진수산,

(주)비응냉동냉장, (주)서진정수가 바로

그 현장이다.

어황이 바뀌어 서해안에 생성된 고

등어의 경우 국내 생산량 50~60%, 오

징어의 경우 30~40%에 달한다. 이런

서해안 어장의 가능성을 보고 ‘길러준

고향 군산’에 올인 하기로 결심했다.

노평호 대표는 45년전인 초등 6학년

때에 아버지를 따라 군산에 정착하여

군산중과 군산고, 그리고 군산수산대

기관과를 졸업했다.

“수산업을 하셨던 아버지가 어려워

져 군산의 신풍동 말랭이로 이사를 왔

어요. 여기에 자리를 잡은 건 큰 형님이

친척이 운영해오던 신성디젤을 맡았던

게 인연이 되었죠.”

바다와 함께 살아 온 노 대표는 침체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군산의 수산

업을 어떻게든 일으켜 세우려는 의지하

나로 늘상 고민이 많은 수산인이다.

“제가 하는 사업은 거래처가 매우 안

정적입니다. 그런데 저만 살 수는 없는

일이고 어려움에 빠진 군산의 수산업

을 살리려면 대형 가공공장들이 뭉쳐

있는 가공 유통단지를 유치하는게 과

제입니다.” 생선을 크기별로 고르고 나

누는 수산물 가공업은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다. 노 대표는 인근의 수

많은 시민들을 ‘일당’으로 고용하는 방

법으로 키워준 고향에 보답하고 있다.

“잔돈벌이라고 우습게 볼 수도 있지

만 수산업계에서는 이런 일을 해서 일

당 10만원 이쪽저쪽을 벌어 먹고사는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 분들이 즐겁

게 일 할 수 있도록 제가 도와야지요.”

한 때 전국을 돌며 사업에만 매달렸

던 그가 길러준 고향 군산에 돌아와 가

능의 신화를 일궈내기 위해 수산업 인

생에 전부를 쏟아내고 있다.

‘어촌에서 태어났으니 어촌에서 살리

라’는 노 대표의 평소 좌우명처럼 약속

과 실천을 최우선으로하는 비응도 서

진 수산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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