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 01-18

독립제작사 공동제작 시스템구축방안 연구

2001. 12

책임연구자 : 송경희 한국방송진흥원 책임연구원

보조연구원 : 김용찬 미국 USC 대학 박사과정

이미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 석사

한국방송진흥원KOREAN BROADCASTING INSTITUTE

ⅰ

보고서를 발간하며

방송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내용은 점차 복잡해지고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눈앞에 전개되는 변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보의 상품화 및 산업

화,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와 고급화, 영상산업의 멀티미디어화와 국제화, 그리고 경

쟁미디어들의 수적 증가 등으로 집약할 수 있다. 또한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과

WT O 출범으로 인한 다국적 미디어사의 시장 개방압력이 가중되는 등 방송환경의

국제화와 개방화 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과 위성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방송영상 컨텐츠

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방송영상 컨텐츠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될 것이므로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외주 제작비율의 증가로 독립제작사는 현재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26%를 책임지는 콘텐츠 공급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독립제작사는 여

전히 제작시설의 부족과 첨단 디지털 환경조성의 결여라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학계, 정책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독립제작사 공동제작시설 구

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현재 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며, 이 연구는 이러한 시점에

서 독립제작사 공동제작시설에 대한 중립적인 평가 및 향후 효율적인 관리방안 및

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가치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현업 지원적 성격을

가진다.

최근 우리나라의 방송 프로그램이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현지 방영되어 한

류열풍을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방송영상물은 한번의 제작으로 높은 부

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집약하고 있는 대

표적인 콘텐츠 산업이다. 안으로 국내 방송 시청자들에 대한 공익성 높은 정보 오락

서비스의 강화와 밖으로 해외진출을 강화하여야 하는 시점에서 독립제작사들의 프

로그램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생산해낼 수 있는 터전

ⅱ

이 될 독립제작사 지원시스템에 대한 연구는 매우 시의 적절한 연구라 아니할 수

없다. 아무쪼록 이 연구를 통해 독립제작사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어 독립제작사

들의 제작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제작사간 상호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되고, 이를 통해 방송영상물 제작의 양적 질적 향상과 우리 영상물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기를 띠기 바란다.

본 연구는 한국방송진흥원의 정규 연구과제로서 본원 방송영상연구실의 송경희

박사가 연구책임을 맡고,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 석사 이미현이 보조 연구원으

로 참여하였다.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해

주신 독립제작사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

2001년 12월

한 국 방 송 진 흥 원

원 장 이 경 자

ⅲ

요 약 문

1. 연구목적

최근 들어 독립제작사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다. 독립제작사 육성 정

책은 크게 외주제작물 편성 정책, 독립제작사와 방송사간의 프로그램 공급에 관한

공정거래를 위한 정책, 독립제작사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비 지원 정책과 제작 인력

및 제작 시설에 대한 지원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이 연구는 독립제작사의 제작시설

에 관한 연구로서, 외주비율의 성과를 살펴본 방송 진흥원 연구보고 99- 01 <외주제

작물 의무편성 정책의 성과 및 개선방안연구>, 방송사와 독립제작사간 영상물 거래

표준계약서 지침을 다룬 방송진흥원 연구보고 00- 01 <프로그램 공급시장의 경쟁촉

진 연구: 표준계약서 지침개발을 중심으로>등 일련의 독립제작사 육성정책 연구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이 연구에서는 정부차원의 공동제작 시설 지원의 필요성과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특히 독립제작사에 대한 실질적인 요구도 조사를 통해 향후

설치되는 독립제작사 공동제작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운영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2. 주요 연구내용

매체증가에 따른 독립제작물 수요예측과 이에 따른 제작시설 수요 예측.

해외 유수 제작시설의 운영사례 소개

독립제작사 설문조사를 통한 공동제작시설 요구도 조사

독립제작사 공동제작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모델의 제시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시스템의 최적활용을 위한 제언 및 결론

ⅳ

3. 연구결과

1) 독립제작물 수요 예측

2001년 현재 우리나라의 텔레비전 방송채널의 수는 지상파 13개 채널, 케이

블 TV 46개 채널, 위성방송 시험채널 4개 등 모두 63개이다.

이 채널 수는 2005년에 이르면 지상파 네트워크 5개, 지역민방 10개 등 15개로 늘

어나며, 뉴미디어 계열에서는 케이블 PP와 위성의 채널사용사업자의 중복을

제외하고 2002년 77개, 2003년 80개, 2004년 82개, 2005년 85개로 증가할 것

으로 보인다. 이 밖에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등록된 채널사용사업자까지를

모두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채널의 수는 2002년 143개, 2003년 155개, 2004년

165개 2005년 총 175개로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편성 채널이 확보되어 있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의 외주비율 수

요는 현재보다 2002년 66%, 2003년 104%, 2004년 160%, 2005년 221%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립제작물은 현재보다 2002년 38%, 2003년 64%, 2004년 89%, 2005년

1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4년까지는 독립제작 프로그램이 지상

파 네트워크 부문에서 주로 제작될 것이지만 2005년 이후부터는 외주제작물

의 절반이상이 뉴미디어계 채널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독립제작사의 현황과 문제점

2001년 현재 문화관광부에 신고한 독립제작사의 수는 약 216개로, 1998년

136개에 비해 62.9% 늘었다. 이중 73개사가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며, 나머지

143개사는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이다.

우리나라 독립제작사는 서울편중, 장르별로는 교양 다큐 편중적이며, 소규모

영세성을 띠고 있다. 또한 99년 이후 설립된 신생제작사의 수가 52.4%에 이

른다. 인력규모는 총인력 평균 14.6명, 제작인력은 평균 11.2명을 보유하고

있다.

ⅴ

장비보유현황 조사 결과 제작사들은 ENG카메라는 평균 1.6대, 6mm 카메라

는 2.7대, 편집장비는 평균 2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종합편집실을 갖

추지 못한 제작사는 49.3%, 녹음실이 없는 제작사는 72.5%, 촬영 스튜디오

가 없는 제작사는 84.1%로 시설투자비가 높을수록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

다.

독립제작사들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제작사가 자체시설을 구비하는

추세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체시설이 부족한 경우 방송

사·자회사시설 이용보다는 기타 임대 시설 이용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방송사의 경우 시설이 우수하지만, 서비스와 이용이 불편하며, 임대

시장의 경우, 시설이 다소 뒤지는 것으로 평가하여 첨단장비를 저렴하고 편

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구축을 필요로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디지털 방송 계획에도 불구하고 독립제작사들의 영세성으로 인

해 디지털 방송제작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

라서 디지털 방송을 위한 방송영상 산업 기반의 확충이 시급하다.

3) 외국사례 연구

외국에서도 기존시설의 재구조화, 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거나,

가전사의 콘텐츠 산업진출을 위한 제작시설 참여 사례, 문화관광과 연계한

위락시설 형태의 제작시설,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시설 등 다양한 동기에

서 공동제작 시설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방송 창작물에 대한 아이디어의 태동단계로부터 마지막 마

케팅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스톱제작 시스템이

규범이 되고 있다.

방송 공동 제작 센터가 국외의 제작자 유치를 위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발전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

적 주체에 의해 주도되는 방송 제작 센터들은 대부분 방송 제작 임대 사업

을 지역 경제 발전 혹은 국가 발전과 연계시키고 있다.

ⅵ

디지털 제작 스튜디오의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은 방송 등 영상물 제작 과정을 새롭게 재편성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서 각종의 디지털 제작 시설을 갖추고, IT 기반시설을 바탕으

로 해서 각종의 디지털 영상물과 인터넷용 컨텐츠 제작 작업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스튜디오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공동제작 시설 운영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수급 상황에 대

한 과학적인 조사, 관료주의 타파와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

스템의 구축이 선결조건이다. 또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산업과

의 연계 구축 등 보다 효과적인 부가가치 창출 라인 구축의 관점에서 방송

공동 제작 센터를 자리 매김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져야 한다.

4) 독립제작사 요구도 조사결과

독립 제작사들은 이용비용이 저렴한 시설, 운영시간, 운영방법이 탄력적인

시설, 우수인력이 배치된 시설, 원스톱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설을 독립제

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의 조건으로 꼽았다.

시설요구 순위를 보면 스튜디오 시설과 디지털ENG카메라를 가장 우선적이

었으며, 다음으로 선형종합편집실, 비선형 종합편집실, 일대일 편집기가 필요

하다고 답하였다. 기타 컴퓨터 그래픽 장비와 중계차가 필요하다는 기타의견

도 있었다.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24시간 종일제 운영 요구가 가장 높았다. 특히 제작사

들은 방송의 특성에 맞도록 휴일 및 야간에도 시스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용비용은 외부시장 가격의 50%이상 할인을 가장 선호하였다.

공동 제작시스템에 배치되는 인력은 매우 우수한 인력이어야 하며, 프리랜서

의 탄력적 배치보다는 고정인력 배치에 대한 요구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

러나 프리랜서 인력의 탄력적 임대고용 방안도 43.7%나 제시되었다.

ⅶ

5) 우리나라 독립제작사 공동제작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모델의 제시

독립제작사의 현 수요를 감안하여 활용빈도가 높은 장비를 설치함과 동시에

디지털 방송전환을 고려하여 선형 편집실과 비선형 편집실을 2:1의 비율로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차 연도에 구축될 SD 중하위급 모델 2실과 비선형 종합편집실 1실이 완성

되면, 독립제작물 수요의 48.4%에 대해 제작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2002년 2차

연도에 SD중상위급 모델 2실과 HD급 종합편집실이 구비되어 종합편집실은

총 6실로 보완된다 할지라도 채널의 증가와 외주제자 비율의 증가로 외주제

작물과 독립물 제작물의 수요도 급격하게 상승하므로 2005년이 되면 종합편

집실 6실의 시설공급률은 전체 독립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시설수요의 44.7%

로 다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독립제작사 시설지원이 더욱 확

대될 필요가 있다.

설문조사에 기초하여 제작시설에 대한 실제 수요를 예측해보면 수요는 공급

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었다. 즉, 수요에 기초하여 필요한 제작시설를

역으로 환산해보면, 비선형 종합편집기는 2.1개로 적정한 수준인 반면, 일대

일편집기는 7.7대, 비선형 종합편집실은 2.1실, 녹음실은 2.7실이 필요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 수요는 1년후에는 1:1편집기 13.1대, 선형종합 편집실 7.3실,

비선형 종합편집실 5.5실, 녹음실 4.5실로 늘어난다.

4. 연구결과의 활용범위

이 연구는 이론적 학문적 성격의 연구이기보다 현업지원의 성격을 띤 연구이

다. 따라서 이 연구의 일차적 소구 대상은 국회, 문화관광부, 방송위원회 등 정

책 입안가들이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학계 뿐 아니라 방송현업인, 독립제작사 관계자들에게 우

리나라 최초의 방송영상물 제작을 위한 공적 제작기반시설의 설립 필요성, 실

ⅷ

립목적, 설립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운

영방안 및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기록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영상물 제작 지원센터의 구축에 관한 기본 자료로 사용될 수있을

것이다.

5. 제언

본 연구는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작환경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이

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본과 창의력 있는 방송인력은 물론 훌륭한

제작시설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 연구는 방송진흥원에 설치되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타당성 조사연구의 특성을 가지며, 향후 시스템의

확충과 운영 및 관리방안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에 연구 목

적을 가진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미 시설구축이 시작된 이후에 착수되었으므로 시

설구축의 모든 방향성을 제시하기에는 한계를 갖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구축된 시설의 필요성을 중립적 입장에서 검토하였으며, 향후 운영방안과 2차 연도

시설기반 확충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언을 시도하였다.

ⅸ

목 차

Ⅰ. 서론 1

Ⅱ. 문제의 제기 3

1. 방송채널의 증가와 독립제작물 수요예측 4

1) 매체별 방송채널의 증가 전망 4

2) 매체별 독립제작물 수요 전망 7

2. 독립 프로그램 제작시장의 현황 및 문제점 13

1) 독립제작사 현황 13

2) 제작사의 장비 보유 현황 및 장비 이용상황 18

3) 독립제작사의 디지털 방송 준비현황 25

3. 소결론 26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28

1. 공동 제작 시설을 둘러싼 방송의 외적 환경변화 29

1) 방송 공동 제작 센터 운영의 기술 환경 29

2) 방송 공동 제작 센터의 경영 환경 32

2.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의 해외 사례 33

1) 기존 내부시설의 재구조화 : 영국의 BBC 리소시스 34

2) 공익자본과 상업자본의 협력 사례 : 스페인의 미디어파크 37

3) 아랍권의 할리우드 건설 : 이집트의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 40

4)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기지 : 독일의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와 호주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42

5) 해외작품수주를 위한 시설 : 말레이시아의 E-Village 45

3.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의 운영 추세 및 교훈 47

1) 방송 공동 제작 센터의 운영 추세 47

2) 해외 공동 제작 시스템 사례들로부터의 교훈 49

ⅹ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54

1. 연구방법 54

2. 분석결과 55

1) 제작지원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도 조사결과 55

(1) 일반적 동기분석 55

(2)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분석 58

(3) 디지털 제작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분석 60

2) 제작시설 및 운영방법에 대한 요구도 분석 61

(1) 제작시설별 요구도 61

(2) 운영시간에 대한 요구도 분석 65

(3) 이용비용에 대한 요구도 분석 66

(4) 기술인력에 대한 요구도 분석 67

(5) 제작지원 시스템의 이상적 모델 69

3. 제작시설에 대한 이용예측 분석 70

1) 일대일편집기 수요예측 분석 70

2) 선형종합편집실 이용예측 분석 71

3) 비선형종합편집실 이용예측 분석 73

4) 녹음실 이용예측분석 74

4. 제작지원시스템의 예상효과 분석 76

5. 소결론 77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0

1. 기본 시설안 80

1) 독립제작사 지원시스템 장비구축시 고려사항 80

2) 제작지원 시스템 설치안 81

3) 소요방송장비 내역 82

4) 시설안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설비계획 83

2. 운영방안 85

1) 운영방안 수립시 고려사항 85

2)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투자대 수입의 비교 86

3)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운영방안 89

Ⅵ. 결론 94

참고문헌 97

부록 1. 해외 제작 시설 현황 100

2. 독립제작사 서베이 109

3. 독립제작사 주소록 116

표 목 차

<표 Ⅱ- 1> 매체별 채널 증가 전망 4

<표 Ⅱ- 2> 외주제작편성비율 확대방안 8

<표 Ⅱ-3> 지상파 3사의 외주제작 편성 현황 8

<표 Ⅱ-4> 지역민방의 현재 외주제작 편성현황 8

<표 Ⅱ-5> 지상파 방송 채널에서의 외주제작물 수요 전망 10

<표 Ⅱ-6> 연도별 외주제작물 수요예측 11

<표 Ⅱ-7> 연도별 독립제작물 수요예측 11

<표 Ⅱ-8> 독립제작사 현황 13

<표 Ⅱ-9> 지역분포별 제작사 현황 (전체) 14

<표 Ⅱ- 10> 지역분포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4

<표 Ⅱ- 11> 창업연도별 제작사 현황 (전체) 14

<표 Ⅱ- 12> 창업연도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4

<표 Ⅱ- 13> 자본금 규모별 제작사 현황 (전체) 15

<표 Ⅱ- 14> 자본금 규모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5

<표 Ⅱ- 15> 인력규모별 제작사 현황 (전체) 15

<표 Ⅱ- 16> 인력규모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6

<표 Ⅱ- 17> 제작실적별 제작사 현황 (전체) 16

<표 Ⅱ- 18> 제작실적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7

<표 Ⅱ- 19> 장르별 제작사 현황 (전체) 17

<표 Ⅱ- 20> 장르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7

<표 Ⅱ- 21> 연간제작능력별 제작사 현황 (전체) 18

<표 Ⅱ- 22> 연간제작능력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8

<표 Ⅱ- 23> 아날로그/디지털 ENG 카메라 보유현황 빈도 20

<표 Ⅱ- 24> 6mm 카메라 보유현황 21

<표 Ⅱ- 25> 일대일 편집기 보유현황 21

<표 Ⅱ- 26> 종합편집실 보유현황 22

ⅹⅲ

<표 Ⅱ- 27> 선형/비선형 종합편집실 보유현황 빈도 22

<표 Ⅱ- 28> 녹음실 보유현황 23

<표 Ⅱ- 29> 촬영스튜디오 보유현황 23

<표 Ⅱ-30> 제작설비별 이용현황 빈도 24

<표 Ⅱ-31> 외부제작시설에 대한 평가 25

<표 Ⅱ-32> 독립제작사의 디지털 방송준비 현황 26

<표 Ⅲ- 1> 해외 공동 제작 센터 사례 요약 48

<표 Ⅳ- 1> 독립제작사의 제작지원시설 요구도 56

<표 Ⅳ- 2> 협회 가입여부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56

<표 Ⅳ-3>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57

<표 Ⅳ-4> 보유시설 수준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57

<표 Ⅳ-5> 주간 제작가능 시간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58

<표 Ⅳ-6>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58

<표 Ⅳ-7> 장비보유별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및 t -검증 59

<표 Ⅳ-8> 디지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60

<표 Ⅳ-9>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디지털 제작시스템 대한 요구도 61

<표 Ⅳ- 10> 독립제작사의 우선순위별 제작시설 62

<표 Ⅳ- 11> 협회 가입여부별 제작사의 제작시설 요구도 순위 62

<표 Ⅳ- 12>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도 평균 63

<표 Ⅳ- 13>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제작시설 요구도 64

<표 Ⅳ- 14> 운영시간 요구도 65

<표 Ⅳ- 15> 협회 가입여부별 운영시간 요구도 65

<표 Ⅳ- 16> 이용비용 요구도 빈도 66

<표 Ⅳ- 17> 적정 이용비용 요구도 67

<표 Ⅳ- 18> 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 분석 67

<표 Ⅳ- 19> 협회 가입여부별 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 분석 68

<표 Ⅳ- 20>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운용인력 요구도 68

<표 Ⅳ- 21> 편집인력 보유별 제작사의 운용인력 요구도 69

<표 Ⅳ- 22> 제작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제작시설 모델 69

<표 Ⅳ- 23> 일대일편집기에 대한 수요예측 71

<표 Ⅳ- 24> 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예측 72

<표 Ⅳ- 25> 비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예측 74

ⅹⅳ

<표 Ⅳ- 26> 녹음실에 대한 수요예측 75

<표 Ⅳ- 27> 제작시스템이 제작환경에 미치는 영향 76

<표 Ⅳ- 28> 회원가입별 제작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76

<표 Ⅴ- 1> 소요예산 및 설치내역(안) 및 실집행의 비교 81

<표 Ⅴ- 2> 방송 장비내역 82

<표 Ⅴ-3> 2002년 시설 구축 계획 및 예산 내역 84

<표 Ⅴ-4> 연도별 독립제작물의 연간 수요 및 제작시설 공급률 비교 85

<표 Ⅴ-5>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예상 연수입 86

<표 Ⅴ-6> 외부 포스트 프로덕션 임대시설의 종합 편집료 가격 비교 87

<표 Ⅴ-7>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소요비용 88

<표 Ⅴ-8>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예상수익규모 88

<표 Ⅴ-9> 실제 이용 의사에 기초한 공급대비 수요물의 시뮬레이션 89

<표 Ⅴ- 10> 위탁운영 모델 및 장단점의 비교 91

ⅹⅴ

그림목차

[그림 Ⅱ- 1] 연도별 독립제작물의 수요예측 12

[그림 Ⅳ- 1] 제작시설별 수요예측 75

1

Ⅰ. 서 론

매체 환경의 변화와 지상파에 대한 외주제작 비율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시장에서의 독립제작사의 역할이 점증하고 있다. 그러나 독립 제작사

가 외주제작 프로그램 제작 시 사용하는 제작시설을 여전히 방송사 및 자회사의 시

설에 의존하는 비율이 스튜디오 시설의 경우 77.2%, 종합편집실의 경우 69%에 이르

러 독립제작사의 제작활동을 위축하고 있다.1) 또한 지상파 시설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임대시설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케이블 PP의 시설 등 일부

상업적 시설의 경우 비싼 이용료 때문에 독립제작사의 프로그램 경쟁력을 저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립제작사를 위한 제작지원시설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방송진흥원에

설치되는 독립제작사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타당성 조사 연구의 특성을 갖는

다. 또한 향후 효율적인 관리방안 및 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가치 극대화 방안

을 제시하기 위한 현업 지원적 성격을 가진다.

방송개시 이래 현재까지 지상파의 수직적 통합구조 하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 제작시장을 다원화하기 위해 공적 시설기반을 만든다는 것은 한편으로 정책적

당위성을 가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인위적으로 구축한 제작요소 시장의 시설

을 자생적으로 발전한 선진국형의 성숙한 시장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제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공적 모델이 채택할 수 있

는 효율적 운영방안과 수익창출을 위한 운영방안의 제시에 초점을 둘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향후 매체별 독립제작물의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설 구축이 현실적으로 타당성을 갖는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 사례를

1) 송경희 (1999), 외주제작 의무편성 정책의 효과와 개선방향 연구, 한국방송 진흥원 연구보고99-01, p.84.

2

통해 성공모델과 실패요인을 도출,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함의를 생산해 낼 것

이다. 또한 현재 독립제작사 방송 프로그램의 주 유형분석을 통해 현재 필요한 시설

기반을 분석하고, 또한 향후 디지털 시대 프로그램 생산을 위한 SD/HDTV 프로그

램 제작에 필요한 시설기반의 모델을 점검할 것이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제작시설

및 서비스의 가격 결정에 대한 시장모델을 도입, 공적시설의 이윤창출 방안을 모색

하고 기타 공적 시설의 이용 극대화 방안 및 장기적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3

Ⅱ. 문제의 제기

방송법 제 72조 제 1항에서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국내에서 당해 방송사업자가 아

닌 자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100/ 40 이내에서 방송위원회가 고

시하는 비율 이상 편성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 3항에서는 100분의15이내

에서 방송위원회가 고시하는 비율이상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2001년 8월 현재 MBC, SBS 등 특수관계자의 외주제작

이 있는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31%이상을, KBS처럼 특수관계

자의 외주제작사가 없는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26% 이상,

SBS를 제외한 지역민영방송사업자는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4% 이상을 외주제작 프

로그램으로 편성하여야 한다. 주시청시간대 외주제작 편성 규칙에 따라 현재 각 방

송사는 전체 편성시간의 8%를 외주제작물로 주시청시간대에 편성하여야 한다. 방송

위원회의 방송산업 진흥대책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05년까지 법정 최고비율인 15%

로 확대된다. 또한 위성방송의 실시와 2001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 지상파 TV 등

다매체·다채널의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할 때 방송영상물 외주제작 물

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위성방송이 실시되면 국내 영상산업은 내수시장

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많은 양의 프로그램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영상물

의 원활한 공급의 한 축을 독립제작사가 담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주제작을 담당해야 할 독립제작사는 자금, 시설, 인력의 측면에서 경쟁

력 있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프로덕션 시스템

을 성공적으로 도입시키기 위해서는 시설 및 장비여건의 마련이 필수적이다. 날로

증가하는 프로그램 수요에 발맞춰 제작시설의 기반확충은 필요한 일로 보이지만, 인

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시장상황에 대한 사전조사와 수익성 평가

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절에서는 먼저 향후 증가하는 매체 및 채널 수와 외

주제작 비율에 따른 독립제작사 프로그램의 양을 측정하고, 이어서 현재 독립제작사

4

의 시설 및 장비현황을 살펴본 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제작 인프라 조성의 필요

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1. 방송채널의 증가와 독립제작물 수요예측

1) 매체별 방송채널의 증가 전망

2001년 현재 우리나라의 텔레비전 방송채널의 수는 지상파 13개 채널, 케이블 TV

46개 채널, 위성방송 시험채널 4개 등 모두 63개이다([도표2- 1참조). 위성방송의 경

우, 1차 채널사업자가 지난 6월 선정되었으나 아직 위성방송은 방송 서비스를 실시

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지지만,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방송을 제외한 지방 계열사를 포함한 공중파 네트워크, 지역민영 텔레비전

방송, 그리고 위성방송 및 케이블 TV의 채널사업자를 중심으로 향후 채널증가를 예

측하였다.

<표 Ⅱ- 1> 매체별 채널 증가 전망

구 분 2001 2002 2003 2004 2005

지

상

파

KBS 2 2 2 2 2

MBC 1 1 1 1 1

SBS 1 1 1 1 1

EBS 1 1 1 1 1

지역민방 8 8 10 10 10

소계 13 13 15 15 15

뉴

미

디

어

케이블TV 46 46 46 46 46

위성방송 49+(4) 59 64 69 74

방송채널사용사업자

119 130 140 150 160

소 계 119 130 140 150 160계 132 143 155 165 175

Ⅱ. 문제의 제기 5

(1) 공중파 네트워크 텔레비전 방송의 현황과 채널 증가 전망

현재 우리나라 VHF 스펙트럼 운영상 조정을 거치면 최소한 1개 정도의 전국

VHF 네트워크 채널의 운용이 가능한 상황이나, 우리 나라 광고시장의 크기나 뉴미

디어 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또 다른 네트워크를 허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므

로 당분간 공중파 네트워크 텔레비전 채널 수는 현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2) 지역민방 현황과 채널증가 전망

우리나라의 지역 민영 텔레비전 방송은 부산방송, 대구방송 광주방송, 대전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경인방송, 청주방송 등 8개 방송사가 있다. 이중 부산방송, 대구

방송 광주방송, 대전방송은 각각 95년에, 울산방송, 전주방송, 경인방송, 청주방송은

각각 97년에 개국하였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제주방송과 강원방송을 조건부로 허가,

내년부터는 지역민방이 10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역민영 텔레비전 방

송은 1도, 1시 1TV의 원칙이 모두 준수되었으므로 이후 추가적인 지역민영 텔레비

전 채널의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경영현황을 보면 부채율이 최

고 594%에 이르는 등 모두 경영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민방에서의 독립제작사 외주

발주 비율은 막대한 부채율에도 불구하고 가장 공격적인 제작을 하고 있는 경인방

송 등 일부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

(3) 케이블 텔레비전과 방송채널 사업자 현황

우선 95년 케이블 TV 실시와 맞물려 초기에 승인된 케이블 PP 사업자는 YTN,

MBN, HBO,3) OCN, SBS 스포츠 30,4) Q채널, CTN, NTV5), 드라마넷, JEI 스스로

2) 경인방송은 프로그램의 80%를 SBS에 의존하는 다른 지역민방들과 달리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자체 시청자권을 형성하고 있다.

3) 구 캐치원 채널. 2000년 9월 20일 HBO로 변경.4) SBS 스포츠 채널은 구 한국스포츠 TV이다. 2000년 5월 3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주) SBS 스포츠 채널이 영업권을 인수하였다.5) (주) 뮤직 네트워크가 (주)네트워크티브로부터 영업권 인수 (2001년 6월 1일)

6

방송6), 의료+건강26,7) SBS 골프448), KMTV9), m- net , 대교방송, 동아TV, SDNTV,

평화방송TV, 불교TV, 기독교TV, 관광레저리빙TV, 예술영화 TV, 투니버스, 바둑

TV, CJ39쇼핑, LG 홈쇼핑, KTV, OUN, 아리랑TV 등 29개 채널이다.

여기에 2000년 5월 다시 14개의 케이블 PP가 추가 승인되고, 2001년 6월에 다시

3개 채널이 승인되었다. 먼저 2000년 5월 승인된 14개 PP는 채널은 채널F,

ongamenet , MBNS, 한경와우TV, 스포츠투데이, SBS축구채널, WEN-TV, 코미디

TV, gembc, e채널, 웨딩TV, 웨더뉴스, 환경TV, 부동산 TV이며, 2001년 6월에 승

인된 3개 PP는 우리 홈쇼핑, 현대홈쇼핑, 농수산TV 등 홈쇼핑 채널들이다. 즉, 이들

46개 채널 사업자들이 케이블 TV의 허가제 PP들이다. 이들 허가제 방송채널 사업

자들은 각 지역 SO의 기술적 차이에 따라 15 내지 50개의 케이불TV 채널로 시청자

들에게 전달된다. 케이블 TV 망은 이미 용량이 꽉 찬 상태여서 승인제 시절의 PP

들도 모두 송출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4) 위성방송과 방송채널 사업자 현황 및 증가전망

케이블 TV 도입 이후 허가제이던 방송채널 사업자가 2001년 3월 1일부터 등록제

로 변경됨에 따라, 방송채널 사업자들의 수가 크게 증가, 현재 우리나라의 PP 채널

사업자는 기 허가된 케이블 PP 사업자를 포함하여 119개에 이른다.10) 그러나 이들

채널 사업자들 중에서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채널사업자는 케

이블 TV의 46개 채널사업자와 1차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로 선정된 49개 사업자

이다. 119개의 등록 채널 사업자중 위성방송과 케이블 TV에 각각, 혹은, 중복하여

채널을 확보한 72개의 사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자들은 케이블 TV SO시장을 뚫

거나 위성방송의 추가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서 이들 채널 사

업자는 독립된 채널이라기보다는 독립제작사의 한 형태로 보아야 한다.

한국 디지털 위성방송(KDB)는 전체 비디오 채널 74개를 가지고 있다.11) 이중 49

6) 구 재능 스스로 방송으로 CI를 변경, 2001년 3월 28일)7) 구 다솜방송 (99년 3월 1일)8) 구 (주) 한국골프채널이 상호변경 (2000년 5월 31일)9) (주) 현대오토넷이 (주)코리아음악방송으로부터 영업권 양수 (2000년 8월 30일)10) 방송위원회, 2001년도 국정감사 요구자료(Ⅰ) 국회문화관광위원회 p.133- 136.

Ⅱ. 문제의 제기 7

개 채널 사업자가 지난 1차 채널선정에서 결정되었으므로, 지상파 재전송을 위한 채

널 약 5개를 제외, 향후 매년 5개씩의 채널사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방송채널사업자의 수는 허가제 케이블 PP 사업자, 위성방송 채널사업자로

선정된 채널 사업자 및 탈락한 모든 등록 채널사용사업자를 포함한다. 현재 등록된

프로그램 채널 사업자의 수는 119개 사이나, KDB 측이 정기적으로 정식계약을 통해

채널을 라인업 (line-up)할 계획이기 때문에 위성방송 시장이 어느 정도 판이 확정

될 때가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매체별 독립제작물 수요 전망

방송 채널의 수가 2001년 현재 63개에서 2005년 약 85개12)로 증가한다 할지라도

채널 수만큼 독립제작물의 수요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새로 증가하는 채널

은 뉴미디어 계열의 채널인 반면, 외주제작물과 독립제작물에 대한 법적 규제는 지

상파 TV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독립제작물의 수요증가를 외주제작 및 독립제작사

프로그램 편성비율에 의거하여 예측해 보았다.

(1) 지상파 3사의 법정 외주제작비율 및 현행 편성비율

2001년 11월 현재 MBC와 SBS는 총 편성시간의 31%를 외주제작물, 독립제작물

은 26%를 편성하여야 한다. 한편 자회사를 정리한 KBS와 자회사가 없는 EBS는

26%의 독립제작사 프로그램 편성비율만 맞추면 된다. 한편 이 비율은 2003년까지

외주비율 40%, 독립제작물 34%까지 확대되므로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의 독립물

제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11) 방송위원회, 2차 선정 앞두고 재진입시도, 방송21, 2001년 7월, 제 14호, pp.4- 7.12) 본 연구에서는 증가하는 위성 채널의 약 50%가 기존의 케이블 채널과 중복될 것으로 예상,

채널 증가를 2002년 77개, 2003년 80개, 2004년 82개, 2005년 85개로 잡았다.

8

<표 Ⅱ-2> 외주제작편성비율 확대방안

구 분 2001년 2002년 2003년

전 체 31% 35% 40%

독립제작사 26% 30% 34%

한편 2000년 6월부터 최근 1년 간의 지상파 3사와 지역민방의 외주제작물 편성

비율은 아래의 표와 같다.

<표 Ⅱ-3> 지상파 3사의 외주제작 편성 현황13)

(단위%)

구분2000년 2001년 평

균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KBS 21.0 23.6 23.9 22.4 24.3 25.5 23.4 22.4 22.1 22.8 24.6 28.4

MBC 27.5 24.8 24.7 24.3 25.7 29.7 27.9 28.9 28.8 28.8 28.0 31.0

SBS 27.5 31.6 31.6 29.1 32.2 33.1 28.4 27.4 33.6 33.6 36.0 39.2

<표 Ⅱ- 4> 지역민방의 현재 외주제작 편성현황14)

(단위%)

구분2000년 2001년

평균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부산방송 3.8 6.6 5.2 5.8 3.9 5.1 5.6 8.2 8.2 5.1 8.5 6.0울산방송 1.9 10.3 10.1 6.2 8.4 7.8 9.2 7.7 10.5 9.5 9.8 8.3광주방송 3.0 6.3 6.7 4.7 7.3 5.9 5.9 6.2 7.1 6.1 4.8 5.8전주방송 8.4 9.4 4.5 3.3 4.1 5.8 5.1 3.8 5.8 4.9 5.0 5.5대구방송 6.7 4.4 4.3 4.3 4.7 4.8 4.2 4.2 5.3 5.7 4.0 4.8대전방송 6.1 6.1 6.1 6.1 6.1 7.3 5.9 8.6 6.3 6.7 5.9 6.5청주방송 3.0 6.4 5.2 4.2 4.7 5.0 5.4 5.6 6.8 6.6 6.4 5.4경인방송 3.6 5.3 6.4 6.5 4.0 7.3 6.9 5.5 8.8 5.3 5.3 5.9

13) 2001년 국정감사 요구자료 (Ⅱ)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2001. 9. 방송위원회 P.6514) 2001년 국정감사 요구자료 (Ⅱ)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2001. 9. 방송위원회 P.66

Ⅱ. 문제의 제기 9

현재 방송법에 의하면 지역민영방송사업자는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4% 이상을 외

주제작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야 한다. 위의 표를 보면 각 지역 민방들은 지난 11개

월 동안 평균 4.8%∼8.3%의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편성, 방송위원회의 외주제작 시

간을 준수하고 있다. 이는 98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양이다.15)

그러나 지역민방의 경우, 외주비율만 적용될 뿐, 독립물 제작비율이 별도로 존재

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민방의 외주비율은 케이블 PP, 지상파 네트워크 및 타 지방

사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따라서 지역민방에서의 독립제작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

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래의 표는 현행 외주비율을 근거로 산출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네트워크와 지역민방에서의 외주제작물 수요증가 전망이다.16)

지상파의 외주비율 및 독립사 제작비율은 방송위원회 연차보고서를 참조하여 연간

방송시간을 계산한 후 2001년까지는 총 방송시간의 31%, 2005년에는 34%를 외주비

율을 적용하여 계산하였으며, 지역민방은 2001년에는 4%, 2005년에는 10%의 외주비

율을 적용하였다.17) 한편 독립물 수요예측은 3대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연간 방송시

간에 2001년에는 26%, 2005년에는 법정한도인 34%의 비율을 적용하였다.

<표 Ⅱ- 5> 지상파 방송 채널에서의 외주제작물 수요 전망

15) 지역민방의 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율

(단위%)

부산방송 대구방송 광주방송 대전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청주방송 인천방송

98봄 3.7 0.9 1.1 2.8 2.0 5.2 - 37.0

98가을 1.3 0.7 1.6 1.6 1.7 1.2 0 27.7

99봄 2.3 2.7 0 0.6 2.1 0.7 1.3 19.7

* 외주제작은 국내구매 및 외화를 포함한 것임※ 출처 : 전자신문 1999.10.11

16) 2001년 가을 편성 기준 외주편성비율은 지상파는 31%, 지역민방은 4%이다. 이 비율은2003년 지상파 방송의 외주제작비율은 4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민방의 외주비율은 10%로 정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편 2001년 가을 편성 기준 법정 독립제작사프로그램 비율은 26%이며 이 비율은 2003년 34%로 늘어난다.

17) 2001년 4%의 외주비율은 법적 비율이지만 2005년의 10%는 예상비율임을 밝힌다.

10

(단위:시간)

방송사 연간방송시간외주편성시간 독립물편성시간

2001년 2005년 2001년 2005년KBS1 5,475 1,697 2,190 1,424 1,862KBS2 5,631 1,746 2,253 1,464 1,915MBC 5,892 1,827 2,357 1,532 2,003SBS 5,892 1,827 2,357 1,532 2,003EBS 5,545 1,719 2,218 1,442 1,885소계 28,435 8815 11,374 7,393 9,668

경인방송 5,327 213 533부산방송 5,892 236 589대구방송 5,892 236 589광주방송 5,892 236 589대전방송 5,736 229 574 - -울산방송 5,892 236 589전주방송 5,892 236 589청주방송 5,892 236 589

소계 46,416 1,857 4,642누계 74,851 10,672 16,016 7,393 9,668

한편 케이블 채널 사업자와 위성방송사업자의 경우, 외주제작 비율이 적용되지 않

는다. 따라서 채널의 증가에 다른 외주제작물, 혹은 독립제작물의 수요를 정확하게

산출할 근거를 찾기 어려우므로 외주제작비율은 현행 4%에서 10%로 정하여 외주제

작물의 수요를 예측하였다. 한편 지상파를 제외하고는 독립물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

측하기 어려우나 지역민방과 뉴미디어계열의 채널에 대해서는 외주제작물의 20%를

독립제작물로 설정하고 외주제작물의 수요와 독립제작물의 수요증가를 예측하면 아

래의 표와 같다.18)

18) 지역민방의 경우, 제주방송과 강원방송의 방송개시를 고려하였다. 뉴미디어 계열의 경우 허가제 케이블 PP 46개에 대해서는 46개 채널×18시간×365로 총 방송시간을 계산한 후 외주비율을 4%∼10%로 고려하였으며, 이중 독립물 수요는 외주물량의 20%로 계산하였다.한편 위성계 채널은 케이블 PP와의 중복을 고려, 향후 증가하는 채널의 총수에 50%를 신규채널로 설정하여 계산하였다. 예를 들면 <표 Ⅱ- 1> 매체별 채널 증가전망을 고려하여 2002년 초 뉴미디어 계열의 외주 수요를 예측하는 방법은 (케이블46+위성재송신4+위성 22.5)×18시간×365×외주비율로 계산하였다. 외주비율은 2001년의 4%에서 2003년 6%, 2004년 8%, 2005년 10%의 비율을 적용하였으며, 독립물 수요는 외주편성의 20%로 계산하였다.

Ⅱ. 문제의 제기 11

<표 Ⅱ- 6> 연도별 외주제작물 수요예측19)

(단위:시간)

구분 2001년 2002년초 2002년말 2003년 2004년 2005년

지상파 8,815 9,952 9,952 11,374 11,374 11,374

지역민방 1,857 2,321 2,321 3,492 4,656 5,820

뉴미디어계 12,089 19,579 25,459 31,536 43,099 55,845

계 22,760 31,852 37,732 46,402 59,129 73,0392001년대비증가율(%) 40% 66% 104% 160% 221%

<표 Ⅱ- 7> 연도별 독립제작물 수요예측20)

(단위:시간)

구분 2001년 2002년초 2002년말 2003년 2004년 2005년

지상파 7,393 7,393 8,531 9,668 9,668 9,668

지역민방 371 464 464 698 931 1,164

뉴미디어계 2,418 3,916 5,092 6,307 8,620 11,169

계 10,182 11,773 14,087 16,674 19,219 22,0012001년대비증가율(%) 16% 38% 64% 89% 116%

위의 수요 예측은 몇 가지 이유에서 매우 보수적인 수요예측이다. 첫째, 현재 케

이블 PP의 외주 비율은 채널에 따라 최고 52.7%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21) 뉴

19) 2001년 가을 편성 기준 외주편성비율은 지상파는 31%, 지역민방은 4%이다. 이 비율은2003년 지상파 방송의 외주제작비율은 4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민방의 외주비율은 2001년 현재 4%에서 2005년 10%로 정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역민방은향후 2개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였다.

20) 지상파의 독립제작물 수요는 법정비율에 의거, 계산하였으며, 지역민방과 뉴미디어계 채널의독립물 제작은 외주제작 예상물량의 20%로 계산하였다. 2001년 가을 편성 기준 법정 독립제작사 프로그램 비율은 26%이며 이 비율은 2003년 34%로 늘어난다.

21) 99년 상반기 중 케이블 PP의 외주비율은 드라마넷이 최고 52.7%, 동아TV (34.0%), Q채널(30.2%), GTV (28.2%), 대교방송 (23.0%), 투니버스 (17.0%), 리빙TV (16.1%), 현대방송 (15%), DCN (12.3%), 케치원 (10.4%), 센추리TV (9.8%), 불교방송 (5.9%),골프채널 (4.8%), 재능스스로방송 (3.2%), 평화방송 (2.8%), A&C코롱 (2.4%), 연합TV뉴스(0.2%)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케이블 TV의 외주비율에 포함된 프로그램 중 독립제작사

비율은 세부 분석되지 않는다.

12

미디어 계열의 외주비율을 현행 4% 향후 10%로 가정하였으며, 독립물의 수요는 총

외주물량의 20%로 가정하였다. 둘째, 현재 채널사업자로 등록은 하였으나 채널을 확

보하지 못한 채널사업자들이 제작할 프로그램을 포함한다면 프로그램의 생산량은

더 크게 잡을 수 있으나, 편성출구를 확보한 케이블 PP와 위성의 채널사업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수요예측이다. 위의 표를 근거로 독립제작물의

수요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독립제작물은 현재 지상파 3사와

EBS에서 7,393시간, 지역민방에서 371시간, 케이블 TV 2,418시간 등 연간 10,182시

간 분량인데, 이 수요는 위성방송이 실시되는 2002년 초에는 11,773시간으로 16% 증

가할 것이며, 2002년 말 14,087시간, 2003년 16,674시간, 2004년, 19,219시간, 2005년에

는 22,001시간으로 현재보다 116%나 증가하게 된다. [그림 Ⅱ- 1]을 보면 2004년까지

는 독립제작 프로그램이 지상파 네트워크 부문에서 주로 제작될 것이지만 2005년

이후부터는 외주제작물의 절반이상이 뉴미디어계 채널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Ⅱ- 1] 연도별 독립제작물의 수요예측

Ⅱ. 문제의 제기 13

2. 독립 프로그램 제작시장의 현황 및 문제점

1) 독립제작사 현황

2001년 9월 TV독립제작사 신고현황(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독립제작사의 수는

216개이다. 이중 73개사가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며, 나머지143개사는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이다. 이중 활발한 제작활동을 벌이는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는 약 30여개에

불과하다. 독립제작사의 현황을 전체 독립제작사의 현황과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제

외한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의 현황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1) 독립제작사 현황 개요

2001년 현재 문화관광부에 신고한 독립제작사의 수는 약 216개이다. 이는 1998년

136개에서 62.9% 늘어난 것이다. 216개의 독립제작사의 총 자본금은 89,622백만원이

며, 총인력은 5,518명, 제작인력이 4,340명으로 연간제작능력은 56,153시간이다. 이를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와 애니메이션사로 나누어 보면 애니메이션사가 일반 프로그

램 제작사보다 평균 자본금에서는 약 2배, 평균인력에 있어서는 3배를 넘으며, 연간

제작능력 또한 100여 시간이 많다. 즉, 현재 우리나라의 제작사는 장르별로 볼 때 애

니메이션 제작사의 기반이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의 기반보다 우수하다.

<표 Ⅱ- 8> 독립제작사 현황

제작사수 자본금(백만원)

인력 연간제작능력(시간)총인력 제작인력

216개 89,622 5,518 4,340 56,153

1개사당 평균 416.8 25.5 20.1 266.1

- 일반프로그램사(143개)- 애니메이션사(73개)

316.9611.2

14.647.0

11.237.5

226.6334.6

14

(2) 지역별 분포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 9> 지역분포별 제작사 현황 (전체)

서울 인천경기 부산울산 대구 충북 강원 계

196(90.7%)

13(6.0%)

3(1.4%)

2(0.9%)

1(0.5%)

1(0.5%)

216(100.0%)

<표 Ⅱ- 10> 지역분포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서울 인천경기 부산울산 대구 충북 강원 계

131(91.6%)

6(4.2%)

3(2.1%)

2(1.4)

1(0.7%)

·143

(100.0%)

지역적으로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매우 적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제작사가 서울에 밀집되어 있는 것은 우리나라 방송이 수도권 중심의 구조를

가진데 따른 필연적 결과이나, 지역민방과 케이블 TV SO등의 지역 밀착형 채널의

증가에 따른 독립제작물을 담당해낼 제작사 부족의 문제를 낳는다.

(3) 창업 연도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 11> 창업연도별 제작사 현황 (전체)

90이전 91~95 96 97 98 99 2000 2001 계

7(3.2%)

30(13.9%)

11(5.1%)

17(7.9%)

35(16.2%)

57(26.4%)

55(25.4%)

4(1.9%)

216(100.0%)

누계 37 48 65 100 157 212 216

<표 Ⅱ- 12> 창업연도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90이전 91~95 96 97 98 99 2000 2001 계

6(4.2%)

17(11.9%)

5(3.5%)

12(8.4%)

28(19.6%)

40(28.0%)

32(22.3%)

3(2.1%)

143(100.0%)

누계 23 28 40 68 108 140 143

Ⅱ. 문제의 제기 15

1982년 삼화프로덕션을 시작으로, 독립제작사는 90년도까지는 1∼2년에 1개씩 설

립되다가 외주제작 비율에 힙입어 90년대 들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90년대

후반들어 그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99년 이후 설립된 신생제작사의 수가 52.4%

에 이른다.

(4) 자본금 규모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 13> 자본금 규모별 제작사 현황 (전체)

5천만원 미만 5천만~1억 1억~3억 3억∼5억 5억∼10억 10억이상 계

16(7.4%)

57(26.5%)

70(32.6%)

28(13.0%)

23(10.7%)

21(9.8%)

215(100.0%)

<표 Ⅱ- 14> 자본금 규모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5천만원 미만 5천만~1억 1억~3억 3억∼5억 5억∼10억 10억이상 계

12(8.5%)

47(33.1%)

47(33.1%)

16(11.3%)

9(6.3%)

11(7.7%)

142(100.0%)

자본금은 제작사별로 5백만원∼57억 2천4백만원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4억 1천6백8십만원이다. 1억원이상∼3억원미만에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5천만원이상∼1억원미만, 3억원이상∼5억원미만순으로 나타났다.

(5) 인력규모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 15> 인력규모별 제작사 현황 (전체)

구분 10인미만 10~20인 20~30 30∼40인 40∼50인 50인이상 계

총인력62

(28.7%)78

(36.1%)28

(12.9%)20

(9.3%)8

(3.7%)20

(9.3%)216

(100.0%)

제작인력100

(46.3%)66

(30.6%)21

(9.7%)10

(4.6%)13

(6.0%)6

(2.8%)216

(100.0%)

16

<표 Ⅱ- 16> 인력규모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구분 10인미만 10~20인 20~30 30∼40인 40∼50인 50인이상 계

총인력51

(35.7%)60

(41.9%)18

(12.6%)9

(6.3%)4

(2.8%)1

(0.7)143

(100.0%)

제작인력79

(55.2%)46

(32.2%)14

(9.8%)3

(2.1%)1

(0.7%)·

143(100.0%)

프로그램 제작사를 보유 인력별로 살펴보면 1인제작 시스템의 회사로부터 300명

의 인력을 가진 제작사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을 많이 보유한 회사는 주로

에니메이션 제작사이며,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의 경우는 회사별로 인력분포가 1인∼80

명이다.22) 이를 직종별로 세분해보면 총인력은 10∼20인, 제작인력은 10인 이내의

회사가 대체적으로 가장 많다. 한편 독립제작사의 총인력은 평균 14.6명이며, 제작인

력은 평균 11.2명으로 나타났다. 총인력 대비 제작인력의 비율은 전체 제작사 평균

78.7%,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제외한 일반프로그램 제작사는 77.0%를 차지한다. 이는

KBS의 37.6%, 지역민방의 49.7%, 케이블 PP의 37.6%의 인력구조와 비교23)해 볼

때, 매우 높다.

(6) 최근 3년간 국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실적24)

<표 Ⅱ- 17> 제작실적별 제작사 현황 (전체)

5종미만 5종~10종 10종∼20종 20종이상 실적없음 계

74(34.3%)

23(10.6%)

14(6.5%)

8(3.7%)

97(44.9%)

216(100.0%)

22) 제작인력은 1명∼63명의 분포를 보였다.23) 강익희, 디지털시대 방송산업 노동시장의 구조와 변화, 2001년 방송진흥원 연구보고서24) 제작실적은 제작사에서 직접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을 분석단위로 하였다. 따라서 기업홍보물,

방송음향자료제작, 광고물, 하청제작 등은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Ⅱ. 문제의 제기 17

<표 Ⅱ- 18> 제작실적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5종미만 5종~10종 10종∼20종 20종이상 실적없음 계

50(35.0%)

20(14.0%)

12(8.4%)

7(4.9%)

54(37.7%)

143(100%)

최근 3년간 방송프로그램의 제작실적을 살펴보면 제작사별로 0종∼78종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1종이상 제작한 제작사는 전체의 55.1%, 제작실적이 없는 곳은

44.9%로 나타나 제작활동을 하고 있는 제작사의 수는 전체제작사 수의 55.1% 수준

에 그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5종미만이 34.3%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20종이상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는 곳은 3.7%에 지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제외한 일반 제작사에 한정해 분석해 보면 역시 제작실적이

5종 미만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는 제작사는 전체의

54%였는데 이중 홍보물, 광고물, 방송음향자료 등을 제작하고 있는 곳이 5곳이었으

며, 제작실적이 전혀 없이 등록만 되어잇는 회사도 49개 회사로 전체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의 34.3%를 차지했다.

(7) 장르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 19> 장르별 제작사 현황 (전체)

종합 교양 다큐 드라마 오락 만화 기타 계

8(3.7%)

48(22.2%)

59(27.3%)

12(5.6%)

7(3.2%)

73(33.8%)

9(4.2%)

216(100.0%)

<표 Ⅱ-20> 장르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종합 교양 다큐 드라마 오락 기타 계

8(5.6%)

48(33.5%)

59(41.3%)

12(8.4%)

7(4.9%)

9(6.3%)

143(100.0%)

18

장르별로 보면 전체 제작사 중에서 만화를 제작하는 제작사가 33.8%로 가장 많지

만, 분석의 범위를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로 옮겨보면, 제작이 가장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다큐멘터리와 교양이 주 장르이다. 일반제작사의 경우 다큐멘터리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가 전체의 74.8%를 차지한다.

(8) 연간제작능력(시간)별 독립제작사 현황

<표 Ⅱ-21> 연간제작능력별 제작사 현황 (전체)

100시간미만

100∼200시간

200∼300시간

300∼500시간

500∼1000시간

1000시간이상

계

102(48.4%)

42(19.9%)

19(9.0%)

22(10.4%)

10(4.7%)

16(7.6%)

211(100.0%)

<표 Ⅱ- 22> 연간제작능력별 제작사 현황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00시간미만

100∼200시간

200∼300시간

300∼500시간

500∼1000시간

1000시간이상

계

58(41.4%)

35(25.0%)

16(11.4%)

17(12.2%)

7(5.0%)

7(5.0%)

140(100.0%)

연간 제작능력을 보면 제작사별로 3시간∼4,000시간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평

균 266.1시간으로 나타났다. 일반프로그램 제작사의 경우 3시간∼3,100시간의 분포를

띠며, 평균 226.6시간으로 분석되었다. 100시간 미만의 제작능력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100시간 이상∼200시간 미만, 300시간 이상∼500시간 미만 순

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의 전체 제작가능 시간은 연 31,726시간으로 나타났다.

2) 제작사의 장비 보유 현황 및 장비 이용상황

본 보고서의 주목적이 독립제작사 공동 제작시스템 구축방안연구이므로 독립제작

Ⅱ. 문제의 제기 19

사의 세부 시설내용이 주된 관심이다. 따라서 이 절에서는 방송위원회가 2001년 4월 수

집한 <TV 독립제작사 신고현황>, 본 연구를 위해 수집한 <독립제작사 서베이>, 99

년 연구보고의 분석자료인 <외주제작물의 방송제작시설 이용분석> 등 세 가지의 자

료를 종합하여 현재 독립제작사의 장비보유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장

비보유현황은 촬영장비와 편집장비를 중심으로 ①촬영장비만 보유, ②편집장비만 보

유, ③촬영편집장비일체보유, ④보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유목화하였다.

(1) 독립제작사의 제작장비보유 및 이용현황

가. 제작장비 보유 현황

① 일반 프로그램 제작사 143개사의 제작장비 보유현황

먼저 방송위원회가 조사한 2001년 4월 현재 143개 등록 프로그램 제작 중

2.1%를 제외한 대다수의 제작사가 제작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보유장비의 세부내역을 보면, 촬영장비만 보유한 곳이 50.3%를 차지해 독

립제작사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독립제작사에 대한 시설지원이

매우 시급함을 알 수 있다.

② 독립제작사 제작장비 보유현황에 대한 세부분석

위의 방송위원회 자료로는 일반 제작사 143개사의 시설 개황을 파악할 수 있으

나 보다 더 세부적인 현황파악을 위해 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

여 장비보유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 143개사 중에서 71개사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 장비보유 현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a. 촬영장비

ENG 카메라

ENG 카메라의 경우 제작사별로 0대∼1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1.6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

틀어 1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곳이 29.6%, 1대를 보유한 곳이 28.2%, 2대(6.9%),

20

3대(14.1%)를 순으로 나타났다.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나누어 살펴보면 먼저 아날

로그 ENG 카메라는 제작사별로 0대∼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

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은 63.8%, 한 대도 보유하지 않은 곳은 36.2%이며, 평균

보유대수는 1.31대 였다.

반면 디지털 ENG 카메라는 아날로그 ENG 카메라에 비해 보유대수가 적어 제

작사별로 0대∼4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대도 보유하지 않

은 곳이 전체의 84.1%를 차지했다.

<표 Ⅱ-23> 아날로그/디지털 ENG 카메라 보유현황 빈도(%)

구분 아날로그 ENG 카메라 디지털 ENG 카메라

0대 25(36.2) 58(84.1)

1대 21(30.4) 6(8.7)

2대 10(14.5) 2(2.9)

3대 7(10.1) 2(2.9)

4대이상 6(8.7) 1(1.4)

합계 69(100.0) 69(100.0)

6mm 카메라

6mm 카메라는 제작사별로 0대∼12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2.65대를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다른 제작장비와 비교해 평균 보유대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전체의 88.4%,

1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곳이 11.6%로 나타났다. 6mm 카메라가 수적으로 높은

보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6mm 카메라 제작 프로그램의 증가와 관

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Ⅱ. 문제의 제기 21

<표 Ⅱ-24> 6mm 카메라 보유현황

6mm 카메라 빈도 백분율(%)

0대 8 11.6

1대 22 31.9

2대 14 20.3

3대 7 10.1

4대 5 7.2

5대 3 4.3

6대 5 7.2

7대이상 5 7.2

합계 69 100.0

b. 편집장비

일대일 편집기

일대일 편집기의 경우 제작사별로 0조∼8조의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2.04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조 이상 보유한 곳은 전체의 89.9%를 차지

하여, 제작장비 가운데 보급율이 가장 높은 장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1조를 보

유한 곳이 34.8%, 2조 23.2%, 3조 15.9% 순으로 나타났다.

<표 Ⅱ-25> 일대일 편집기 보유현황

일대일 편집기 빈도 백분율(%)

0조 7 10.1

1조 24 34.8

2조 16 23.2

3조 11 15.9

4조 8 11.6

5조이상 3 4.3

합계 69 100.0

22

종합편집실

먼저 종합편집실의 보유현황을 알아본 후 선형과 비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표 Ⅱ-9>에서와 같이 종합편집실은 제작사별로 0실∼5실을 갖추고 있었으며, 1실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전체의 50.7%로 나타났다.

선형과 비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제작사별로 0실∼3실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선형 종합편집실의 경우 1실 이상 갖추고 있는 곳이 전체의 37.7%, 비선

형 종합편집실의 경우 24.6%로 나타났다.

<표 Ⅱ- 26> 종합편집실 보유현황

종합편집실 빈도 백분율(%)

0실 34 49.3

1실 22 31.9

2실 8 11.6

3실 2 2.9

4실 2 2.9

5실 1 1.4

합계 69 100.0

<표 Ⅱ-27> 선형/비선형 종합편집실 보유현황 빈도(%)

구분 선형 종합편집실 비선형 종합편집실

0실 43(62.3) 52(75.4)

1실 17(24.6) 15(21.7)

2실 7(10.1) 1(1.4)

3실 2(2.9) 1(1.4)

합계 69(100.0) 69(100.0)

c. 녹음실

녹음실은 제작사별로 0실∼2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실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

이 전체의 27.5%로 나타났다. 녹음실의 규모는 1평∼40평의 분포를 보였는데, 3평

이하가 4곳(22.2%), 4평과 5평이 각각 3곳(각각 16.7%), 6평∼10평이 3곳 (16.7%), 20

평이 2곳(11.1%), 40평이(16.7%)다.

Ⅱ. 문제의 제기 23

<표 Ⅱ- 28> 녹음실 보유현황

녹음실 빈도 백분율(%)

0실 50 72.5

1실 17 24.6

2실 2 2.9

합계 69 100.0

d. 촬영스튜디오

촬영스튜디오는 제작사별로 0개∼2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전체의 15.9%에 그쳤다. 촬영스튜디오의 규모는 3평∼230평의 분포를

보였으며, 10평 이하가 2곳(18.2%), 30평∼45평이 4곳(36.4%), 80평, 100평이 각각

1곳(각각 9.1%), 150평이 2곳(18.2%), 230평이 1곳(9.1%)으로 나타났다.

<표 Ⅱ-29> 촬영스튜디오 보유현황

촬영스튜디오 빈도 백분율(%)

0실 58 84.1

1실 10 14.5

2실 1 1.4

합계 69 100.0

(2) 이용현황

제작설비의 이용은 ①자체시설이용, ②방송사·자회사시설 이용, ③기타 임대시설

이용, ④자체시설과 외부시설 이용, ⑤방송사·자회사시설 이용 및 기타 임대시설 이

용으로 유형화하여 살펴보았다.

99년 한국방송진흥원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외주제작 물량의 증가에 따라 방송사

및 자회사 시설 이용이 점점 줄어드는 반면, 임대시장 시설 이용도와 제작사가 자체

시설을 구비하는 추세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 이번 조사에서도 이 추

25) 송경희 (1999), 외주제작의무편성정책의 효과 및 개선방향연구, 한국방송진흥원 연구보고

24

세가 재차 확인되어 독립제작사가 촬영장비 (57.4%)와 일대일 편집기 (78.6%)를 절

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며, 일대일 편집기와 종합편집실은 기타 임대시설 (40.6%), 자

체시설 이용 (26.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시설이 부족한 경우 방송사·자

회사시설 이용보다는 기타 임대 시설 이용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한편 독립제작사들은 제작시설에 대한 평가에서 방송사 시설이 임대시장 시설보

다 장비는 우수하지만 이용비용과 서비스에 있어서는 방송사 시설이나 외부 임대시

설이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표 Ⅱ- 31>은 공중파 방송사의 시설과 기타

외부임대시설에 대해 독립제작사의 제작자로서 제작시설, 이용비용, 시설운용인력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5점 척도로 측정한 것이다. 표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제작시

설에 있어서는 공중파 방송사가 임대시설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이용비용과 시

설 운용인력에 있어서는 방송사시설과 외부시설이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표 Ⅱ-30> 제작설비별 이용현황 빈도(%)

구분 카메라 일대일편집기 종합편집실

자체시설 이용 39(57.4) 55(78.6) 18(26.1)

방송사·자회사시설 이용 2(2.9) · 5(7.2)

기타 임대시설 이용 4(5.9) 5(7.1) 28(40.6)

자체시설과 외부시설이용

21(30.9) 10(14.3) 9(13.0)

방송사·자회사 및임대시설 이용

2(2.9) · 9(13.0)

합계 68(100.0) 70(100.0) 69(100.0)

99- 01

Ⅱ. 문제의 제기 25

<표 Ⅱ-31> 외부제작시설에 대한 평가

(평균/표준편차)

구분 공중파 방송사 기타 외부임대시설

제작시설이 우수하다3.72/ .86

(n=59)

2.82/ .85

(n=70)

이용비용이 적절하다2.62/ .98

(n=64)

2.69/ .93

(n=71)

시설운용인력이 우수하며,제작지원에 적극적이다

2.40/ 1.05

(n=67)

2.97/ 1.00

(n=71)

위의 분석결과 99년에 비해 독립제작사들의 방송제작시설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외부시장 임대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독립제작사의 제작업무가 지속

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력 및 고가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유할 수 없으며, 영상산업

의 중복투자를 위한 경제적 비효율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공적기반의 시설

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다.

3) 독립제작사의 디지털 방송 준비현황

디지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작장비의 디지털화와 제작인력

의 재훈련이 시급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독립제작사의 경우, 대부분 자본력에서 영세

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장비수급이나 인력양성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Ⅱ- 32>에서와 같이 향후 시행될 디지털 방송을 위해 현재 디지털 제

작장비, 편집장비, 혹은 인력을 갖추지 못한 제작사가 전체의 69.0%로 나타났다. 구

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로선 아무 계획이 없다가 40.8%, 1년내 디지털 방송장비와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가 28.2%이다. 반면 제작장비와 인력을 갖춘 곳은 14.1%, 편

집장비와 인력을 갖춘 곳은 11.3%, 제작장비, 편집장비, 인력을 모두 갖춘 곳은

5.6%에 그쳤다.

26

<표 Ⅱ- 32> 독립제작사의 디지털 방송준비 현황

구분 빈도 백분율(%)

현재로선 아무 계획이 없다 29 40.8

향후 1년내 디지털 방송장비와 인력을갖출 계획이다

20 28.2

디지털 제작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10 14.1

디지털 편집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8 11.3

디지털 제작·편집장비 및 인력을 모두갖추고 있다

4 5.6

합계 71 100.0

3. 소결론

현재 우리나라의 방송 채널의 수는 63개이지만, 2002년 위성방송이 본격 시작되면

이수는 77개, 2005년에는 85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채널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채널 사용사업자로 등록한 주체까지 합치면 총 채널수는 175개로 급격하

게 증가한다. 그러나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채널 사용업자는 독립제작사로 간주하고,

일단 채널을 확보한 채널 사용사업자를 채널로 간주하여 향후 수요를 예측해 보면,

채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주제작물의 수요는 2001년에서 2005년 사이 221% 증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립제작물 수요는 현재 10,182시간에서 2005년 22,001시간으

로 116% 늘어나게 된다.

2001년 9월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TV 독립제작사의 수는 216개이며, 이중 애니

메이션 제작사를 제외한 순수 프로그램 제작사의 수는 143개이다. 이 들의 총 제작

가능 시간은 연 31,726시간으로 일단 수치적으로는 늘어나는 방송 프로그램 물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독립제작사의 총 제작가능시간은

개별회사가 자율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측정된 것을 합산한 것이기 때문에 이

능력에 대해 방송사들의 평가는 극히 회의적이다.

Ⅱ. 문제의 제기 27

독립제작사들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능력에 대한 희의적 평가는 일단 이들 회사

들이 설립된 지 3년 이내의 신생 회사들로 프로그램 제작 실적이 꾸준하지 않은 데

다가 자본금의 규모도 영세하고 제작회사들이 보유한 제작시설 및 제작장비의 보유

가 열악한 데 이유가 있다.

2001년 9월 현재 방송위원회가 집계한 TV독립제작사 신고현황을 보면 일반 프로

그램 제작사 143개사 중 50.3%가 촬영장비 하나만 가진 제작사이며, 그나마 장비가

전혀 없는 제작사도 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보고서에서는 외주제작

을 활발히 하고 있는 71개 제작사에 대해 장비보유현황을 상세히 조사한 결과, ENG

카메라는 평균 1.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6mm 카메라 평균 보유대수는 2.7대이며 디

지털 ENG 카메라의 경우에는 단 1대도 보유하지 않은 제작사가 전체의 84.1%를 차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장비는 평균 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조 이상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도 89.9%를 차지, 제작장비 중 가장 보유율이 높은

장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시설 투자비가 높은 종합편집실을 갖추지 못한 제

작사는 49.3% 녹음실이 없는 제작사는 72.5%, 촬영 스튜디오가 없는 제작사는

84.1%에 이르러 이들을 위한 공적제작 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디지털 방송 계획에도 불구하고 독립제작사들의 영세성으로 인해 디

지털 방송제작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중 현재

디지털 방송제작을 위한 제작장비, 편집장비. 및 인력을 모두 갖춘 제작사는 5.6%에

불과하며,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제작사는 전체의 69%로 나타나 향후 립제

작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스템은 디지털 위주의 제작시설로 확충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28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새로운 방송 제작 기술이 등장하고 방송 수급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방송환경 속

에서 세계 각국이 자국의 영상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한 방안으로 공동 제작시설 구

축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특히 미국의 할리우드와 같은 자본

집중적인 영상물 제작 시스템이 미약한 유럽 및 호주 지역, 아시아 지역의 후발 문

화산업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영상산업의 고부가가치

를 발견, 영상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작지원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더

나아가 몇몇 국가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적 동인으로 공동제작시설을 주정부

혹은 시 차원에서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서 추진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러 공동 제작시설들 중에서 정부 혹은 지방 자치단체

의 공적 자금 지원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곳을 선택하여 공동제작 시설의 운영

주체, 설립목적, 주 표적대상 등 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미국의 할리

우드와 같이 순수한 상업적 자본에 의한 스튜디오 등은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독립제작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스템 구축의 운영

방안 등의 교훈을 얻기 위해 분석의 대상을 최근 설립되거나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공동제작 시설로 정하고 가능한 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제작 시설을 포괄하고자 노

력하였다. 예를 들어 특정 방송사에 의해 독점 이용되어 오던 내부 제작시설을 공공

시설로 전환시킨 사례, 주 정부 및 지방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운영 주체로 참여하고

있는 사례, 가전사의 콘텐트 산업 진출을 위한 제작시설 참여 사례, 문화관광과 연계

한 위락시설 형태의 제작 시설, 지역발전의 구심적 역할 부여를 위한 전략적 시설

등 각기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이 장의 말미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공동 제작시설에 대한 해외사례의 세계

적인 추세 분석과 성공 요인 및 실패 요인의 분석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

훈은 무엇인지 그 함의를 살펴보았다.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29

1. 공동 제작 시설을 둘러싼 방송의 외적 환경변화

영상물 제작단지를 설립하는 이유는 영상물 제작에 관련된 시설과 기술, 정보, 인

력을 한 장소에 집적시켜 제작의 효율을 기하고 규모의 경제가 충분히 발휘하게 하

기 위한 것이다. 영상물 제작단지를 갖추고 있으면 독자적인 시설을 갖추지 않은 사

람이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한 기획자와 제작요소 인력이 자유롭게 투입되어 참신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공동 제작 시설 구축의 움직임은 영상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 받기 시

작하면서, 각 지역 혹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처로서 이루어져 왔으며, 이

러한 노력들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구체화되어 왔다. 첫째, 자신의 권역 내 작은

할리우드를 구축하여 권역시장에서 제 1의 영상물 제작 요소시장으로 부상하려는

시도이다. 말레이시아의 E-빌리지 (E-Village)와 스페인의 이집트의 미디어 프로덕

션 시티 (Media Production City)가 대표적인 예이다. 둘째,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경제적 동인으로서 공동제작시설을 유치하는 시도이다. 즉 지방 정부 혹은 중

앙 정부가 영상 산업 자체의 활성화를 통해 얻는 고부가가치와 연계 산업으로 이어

지는 경제 활성화 효과를 위해 공적 자금을 지원하고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

고 있다. 호주의 멀티 미디어 빅토리아 (Multimedia Victoria)와 독일의 미디어시티

라이프찌히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각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상물 공동제작 시설이 모두 다 성

공적인 것은 아니다. 이 연구에서는 그 형태는 다를지라도, 공적 주체가 방송 제작

산업에 참여할 때 공통적으로 부딪히는 기술적, 경영적 환경 요인들을 먼저 살펴 볼

것이다. 외국 사례의 구체적인 현황에 대해 기술하기 전에 새로 구축되고 있는 공동

제작 시설이 공통적으로 처한 외적 환경 요인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방송 공동 제작 센터 운영의 기술 환경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방송 제작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방송 공동 제작 센터

30

구축을 위한 기술적인 가능성을 제공해 왔다. 즉 비교적 효율적인 비용부담으로 방

송 제작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채워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을 가능

케 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공동 제작 센터가 시설 이용자들에

게 제공하여야 하는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하는 부담 역시 부

과한다는 점에서 방송 제작 시설 운영자들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기존에 서로 분리되어 있던 방송과 통신, 컴퓨터 등이 새로

운 경영, 경제, 그리고 문화적 자원의 토대 위에 융합될 수 있는 물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보급 전 과정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하는 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 즉 제작에서 송출에 이르는 과

정의 각 단계에서 생산되는 중간 생산물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표준화됨으로써 작업

장소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작업장치, 프로그램 생산자에 구애받지

않고 다음 단계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의 디지털 기술 도입이 방송 제작 시스템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제작 시스템의 효율적 통합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제작진들의 효율적 공간 배치보다는 제작 시스템의 기술적

인 통합이 더욱 더 중요한 관건이 되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대부

분의 방송 제작 과정이 컴퓨터 네트웍에 통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작 시스템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서 인력과 비용 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구

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작업 환경은 서로 다

른 제작자들이 하나의 공동 작업 시스템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바탕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공동 제작 시스템이 단순한 제작 시설 임대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장이 되도록 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2) 방송 시스템과 IT 산업의 연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시설 내에 단순히 방송 제작 시스템의 요소만 갖추는 것뿐만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31

아니라 다른 IT 서비스와의 연계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

(convergence) 현상은 방송 제작 과정을 IT 산업과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 각종의 정보 기술은 방송 제작 과정에서는 제작을 위한 하나의 생산 요

소로서, 또 프로그램 유통 과정에서는 최종 생산물을 전달하는 다양한 채널의 제공

이라는 모습으로 방송 제작과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IT 산업과 방

송 산업을 정책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접합점으로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이 이용

될 수 있다.

(3) 컨텐츠의 중요성 부각

컨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 각종 신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HDTV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보다 많은, 그리고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컨텐츠의 생산이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HDTV 시스템의 도입은 영상물의 질

향상에 대한 스폰서 및 소비자들로부터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영상 컨

텐츠에 대한 사회적 수요의 증가는 미디어 제작자들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경영 방식을 도입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들이 되고 있다.26) (Hilkes,

1999).

영상 컨텐츠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만족시키고 국가의 영상 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과 동시에 질적, 양적으

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급할 수 있는 컨텐트 수급 체계 보유가 중요한 관건이 되

어가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효율적으로 채우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공동 제작 센터

가 이용될 수 있다, 방송 공동 제작 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제작자들이 함께 참여하

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방송, 영화, 인

터넷 등 다양한 채널의 내용으로 생산,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

다.

26) Hilkes(1999). 540 Mbit sec serial video: The evolution of studio interconnect .SMPTE Journal, 108 (5).

32

2) 방송 공동 제작 센터의 경영 환경

영상 산업 전반에 공통적인 경영 환경은 곧바로 공동 제작 센터의 운영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으로 앞의 기술적 환경과 더불어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여기서는 크게 국내외 경쟁 체제의 격화, 방송 제작과 유통의 국제화, 그리고 제작

수급 시장의 불확실성이라는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하도록 하겠다.

(1) 국내외 경쟁 체제의 격화

급속하게 발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멀티미디어 영상 프로그램 제작 기술의

발달은 방송 제작자들간 국내, 국외에서의 경쟁을 더욱 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경쟁 체제는 방송 컨텐트 구성, 방송 프로그램 제작, 마케팅 전 분야에 걸쳐서 나타

나고 있는 실정이다.

(2) 방송 제작의 국제화

여러 다른 국가의 프로그램 제작자들간의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과 해외 로케이

션 촬영 등이 그동안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 제작의 국제화 형태였다. 애니메이션

과 같은 장르는 오래 전부터 국제적 노동 분업 체계가 이뤄져 오기도 하였다. 이러

한 방송 제작의 국제화로 인해서 스튜디오들은 자국 내의 프로그램 제작자들뿐만

아니라 타국의 제작자들을 놓고 다른 국내와 국외의 스튜디오들과 경쟁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3) 방송 프로그램 유통의 국제화

방송 프로그램의 국제적 유통은 세계화의 가장 단적인 모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제 프로그램 시장에서 미국의 우위가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으나, 최근 각 권

역별로 새로운 프로그램의 유통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 예로 남중미를

중심으로 하는 히스패닉 계 시장 내 프로그램 유통과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

는 태평양지역 아시아권 내의 프로그램 유통패턴을 들 수 있다.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33

최근에 주목되는 현상은 한국 방송 프로그램들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하

게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주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 기존하는 프로

그램 해외 공급망과는 달리 이들 아시아 지역 내 유통망에서는 프로그램 수요층이

대부분 현지인들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판매 시장의 다각화는

프로그램 제작을 질적으로 더욱 다양하게 하고, 양적으로 더욱 많은 제작 물량이 요

구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4) 방송 프로그램 수급의 불확실성

국제 프로그램 생산체계 내에서 최근 심화되어 가는 경쟁체제와 급격하게 변화하

는 프로그램 소비자들의 문화 소비 취향 등의 영향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생산, 유통

은 유동성이 큰 산업 중의 하나가 되어 왔다. 이러한 점이 더욱더 심화되어 가는 현

실을 감안할 때 공동 제작 센터는 그 제작 시스템을 더욱더 신축성 있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2.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의 해외 사례

그동안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동기와 여건을 바탕으로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을

설립 운영해 왔다. 특히 할리우드 상업 자본이 영상 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는 미국

을 제외하고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에서는 정부 등의 공적 주체가 직,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영상 제작 시스템 설립 움직임이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추

진되어 왔다. 여기서는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례들을 골라서 그

들이 어떤 구조적인 제약과 가능성에서 운영되어오고 있는지, 이들의 제작 시스템

운영 현황은 어떤지, 또한 각각이 당면한 문제점과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논해 보도록 하겠다.

이 장에서 해외사례로 선정한 사례는 영국의 BBC 리소시스 (Resources), 스페인

의 미디어파크(Media Park), 말레이시아의 E-빌리지 (E- Village), 독일의 미디어시

34

티 라이프찌히 (Media City Leipzig), 이집트의 미디어 프로덕션시티 (Media

Production City), 호주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Multimedia Victoria) 등이다. 이 중

BBC 리소시스는 특정 방송사에 의해서 소유, 운영되던 기존의 내부 방송 제작 시설

을 공공 시설로 재 구조화한 경우이며, 스페인의 미디어파크는 공공 자본과 상업 자

본의 합자로 디지털 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이다. 말레이시아의 E-빌리지

는 해외 영상 제작자들에게 시설을 임대하는 사업 등을 통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중심적인 영상 제작 단지로 성장시키려는 사례이며, 이집트의 미디어 프로덕

션 시티는 아랍권의 할리우드를 지향, 아랍 지역 내에서 영상 산업의 헤게모니를 계

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한편 독일의 미디어시티 라이프찌히와 호주

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는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영상 산업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공동 제작시설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례로 분류화 하였다.

1) 기존 내부시설의 재구조화 : 영국의 BBC 리소시스

BBC 리소시스(Resources)는 1998년 1월 모회사인 BBC에서 갈라져 나와 민영화

된 유한회사(Limited)로서 BBC 내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외부 독립 프로그램 제작자

들에게 제작 시설을 대여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BBC 리소시스의 민영화

조처는 시청료 외에 별도의 수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모 회사인 BBC가 만성적으

로 겪어왔던 적자의 폭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27) 설립 이후부터 BBC 리소시스는

계속적인 구조 조정을 통해 변화하는 방송 제작 환경에 적응하고 BBC의 수익 창구

로서 역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아직까지는 만성적으로 갖고 있던 적자 재정 구조

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BBC 리소시스의 구조 조정 노력 과정과 결과

는 공영 자본에 의해 공동 제작 시스템을 운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들

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BBC 리소시스는 영국 내에서 가장 큰 방송 제작 및 디자인 서비스 시설 제

공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방송 제작 전 과정에 걸쳐 기술적 자문을 해 줄 수

있는 스탭진들과, 역시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는 스튜디오 시설, 외부 방송

27) Ward (May 29, 2001). BBC in link to produce adverts for TV. FinancialTimes.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35

(outside broadcast ) 시설, 후기제작시설, 디자인 서비스 등의 방송 제작과 관련된 가

치 부가 체인망 전체를 포괄하고 있다. BBC 리소시스의 방송 제작 시설에 대한 보

다 자세한 사항은 본 보고서의 부록에 기술되어 있다.

BBC로부터 독립되어 나와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BBC 리소시스의 가장

큰 고객은 여전히 BBC- 1, BBC- 2와 월드 서비스 텔레비전 (World Service

Television)등 BBC 내의 프로그램 제작 회사들이다. BBC 내 제작자들이 기획한 작

품의 제작 및 송출이 현재까지도 BBC 리소시스 업무의 대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사업 초기부터 BBC 리소시스는 외부 독립 제작사들에게 최고의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사업 목표의 하나로 삼아왔다. 외부 제작자들에게 작

품 내용에 대한 자문, 숙달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등, 제작 기술진, 프로젝트 기획

및 경영 전문가들, 고객 서비스 팀 등이 함께 협력하여 고질의 라디오 및 TV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BBC 리소시스의 사업 목표가 되어왔다. 그러나 2000년

BBC의 사업 평가서에서 볼 수 있듯이, 외부 제작자에 대한 제작 시설 임대 업무가

계획한 만큼의 속도로 정착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BBC 리소시스는 1998년 설립 당시부터 계속적인 실험적 구조조정을 거쳐왔다.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에 스튜디오, 런던 비즈니스, 포스트 프로덕션, 그래픽 디자

인 비즈니스를 모두 합해 런던 사무소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통합은 고객들에게 원

스톱의 프로그램 제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BBC 리소시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정도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 자체 영상 제작

팀을 없애고, 다양한 프리랜서 인력을 고용하고, 후반 제작작업과 그래픽 디자인 작

업에 멀티 태스킹 능력을 가진 제작진을 투입함으로써 고정 인건비를 상당 폭 줄일

수 있었다. 고객 서비스 부서도 서비스를 표준화함으로써 능률을 올리게 하였다.

이러한 구조조정에 부분적으로 힘입어 1999/ 2000 회계 연도에 들어서면서부터

BBC 외부의 독립 제작자들에게 제작 시설을 임대하는 사업 자체는 흑자로 돌아서

게 되었다. 하지만 이 때에도 총 회계의 내용은 여전히 적자였으며, 2000/ 2001 회계

연도에는 외부 제작자들도부터의 수익 역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총 회계 상태를

보면 2000- 2001년 회계년도에는 천백 오십만 파운드의 적자를 보여 팔백육십만 파

운드의 적자를 보인 전년도에 비해서도 더욱더 경영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Produxion.com, July 5, 2001). BBC 리소시스 측은 이와 같은 경영 적자 증가의 직

36

접적인 원인을 국내 프로그램 시장의 전반적인 하향세에서 찾고 있다.28)

방송 제작 시장의 침체는 BBC를 비롯, 런던 안팎에 있는 상업적 제작시설 모두에

게 수요 대비 제작 능력의 과잉 현상을 겪게 하였다. 그리하여 BBC 리소시스는 더

욱더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리하여 페블밀(Pebble

Mill) 지역에 있던 스튜디오들을 추가로 폐쇄하는 조처를 취했다. 또한 계속적인 적

자를 기록하였던 맨체스터 (Manchester ) 지역에 있던 스튜디오와 후기제작시스템들

을 새로운 합자회사인 쓰리식스티미디어(3sixtymedia Limted)에 넘겨 주었다.29)

이외에도 BBC 리소시스는 그동안의 적자에 대처하기 위해 몇 가지 중대한 조처

를 취하였다. 자체 운영해 오던 개방 대학(Open University )을 2001년 2월 2일에, 또

한 리소시스 테크놀로지(Resources T echnology) 부서를 2001년 3월 31일에 각각 모

회사인 BBC에 되팔았다. 또한 2001년 3월 1일 3sixtymedia Limited주식 자본의

10%를 구입함으로써 텔레비전 제작 시설과 서비스의 기반을 외부로 돌리는 조처를

취했다. 그리고 2001년 4월 1일,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 야외 촬영 시설을 제외한

모든 제작 시설, 인터랙티브 시설을 제외한 북아일랜드에 있는 모든 제작 시설, 잉글

랜드 지역 내의 서비스 및 시설 유지 사업을 모두 BBC 본사에 매각하였다.

이와 같은 과감한 구조 조정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BBC 리소시스가 BBC에 속해 있던 시절부터 만성적으로 갖고 있던 적자 경영에서

는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영 상황에 대해 BBC 리소시스 내

부에서는 대부분 외부 시장 환경의 악화에서 원인을 찾아 왔다. 하지만 BBC 안팎에

서 내부적인 문제 또한 지적되어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기대하면서 리소시스를 민

영화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BBC 리소시스 내에 뿌리박힌 관료적 마인드

가 지배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으로서 급속히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왔던 것이 계속적인 적자 재정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들

이 대두되어 왔다.30)

28) BBC Resources (2001). BBC Resources Limited statements for the year ended31 March 2001. http:/ /www.bbcresources.com/ about/ reports/ 2001.pdf

29) Meek (May, 2001). Commercial breaks. Televisual와 BBC Resources (2001) 종합30) Hargreaves. (July 10, 2001), Decision time for BBC digital. The Financial

Times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37

2) 공익자본과 상업자본의 협력 사례 : 스페인의 미디어파크

마드리드의 Sant Just Desvern과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는 미디어파크(Media

Park)는 스페인 최초, 최대의 디지털 미디어 센터이다.31) 미디어파크는 방송, 영화,

인터넷 등을 통해 전달되는 각종 디지털 컨텐츠의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을 전문화하

고 있다. 자체 제작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의 임대, 제작 및 마케팅 컨설팅 등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의 공동 제작 센터로서 역할하고 있다.

미디어파크는 1996년 카탈란 브로드캐스팅 컴퍼니(Catalan Broadcasting

Company), 카탈라나 방송회사 (CCRTV: Corporacio Catalana de Radio I Televisio : CCRTV),

필립스(Philips)와 이큅 디벨럽먼트 그룹(Equip development group)의 합자로 시작되

었다. 각 참여 조직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미디어 파크 설립에 기여

하였다. 예를 들어 CCRTV는 공기업으로서 제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 즉

CCRTV는 관련 산업들 사이의 네트웍을 구축하여 최대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법적, 행정적 기반을 조성하여 미디어파크가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

적인 틀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조처는 미디어파크가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고, 창조적 재능들을 결집하여 가치 있는 영상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는 데에 가장 중요한 기여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소

비자 가전 제품 회사이자 첨단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필립스는 컨텐트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최종 소비자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미디어파크 사

업에 참여하였다. 1997년에는 스페인 최대의 상업 방송인 Antena 3 TV가 새로운

파트너로 미디어 파크 사업에 참여하여 텔레비전 산업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998년 3월에는 스페인의 전기회사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가 사업다각화의 차원에서 주주의 하나가 되었다. 이베르돌

라는 남미 지역에서 이미 미디어 산업에 진출해 있었기 때문에 미디어파크 사업 참

여를 위한 노우하우를 갖고 있는 상태였다. 이와 더불어 2000년에는 스웨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캔디아 미디어 인베스트(Skandia Media Invest )와 텔레포니카 에스 에

이(T elefornica S. A.) 등이 미디어파크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31) Webster, J. (1997). TVC, Philips, Equip join forces to build "Hollywood on .the Riviera . 366 (12).

38

미디어파크는 그동안 스페인이 전방위적으로 추진해온 국제 영상 산업에서의 전

략적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는 제반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 추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은 미국 할리우드 영상 산업에 경쟁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대형 스튜디오 건

설보다는 사운드 효과와 디지털 효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략적 틈새를 개척해

왔다. 이런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랩 마드리드 필름(Lab Madrid Film), 포토필름 마

드리드(Fotofilm Madrid)와 이미지 필름 (Image Film)과 같은 영화사들, 몰리내

(Molinae), 텔손(Telson), 앙 에펙토(En Efecto), 씨니아르떼(Cinearte) 등과 같은 후

기 제작소들은 최첨단 장비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 이러한 그동안의 스페인

영상산업의 전통을 이어 받아서 바르셀로나의 미디어파크와 같은 후반 제작 전문

센터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32)

미디어파크는 텔레비전 네트웍과 독립 제작사들에게 작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디어파크는 다양한 디지털 방송 제작

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제작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최첨단 장치를 이용해 작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갖춘 제작자들을 서로 연결하여, 공동작업, 혹은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만들도록 유

도함으로써, 효율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중매자 역할을 하는 것 또한 미

디어파크가 수행하는 중요한 활동 내용이다. 이를 위해 공동 출자 (co- financing)등

의 새로운 재정 충당 방법 등도 개발해 오고 있다. 공동 출자는 총 제작비의 일부만

을 갖고 있는 제작자에게 나머지 제작비의 전부 혹은 일부를 댈 수 있는 투자자

(matching fund)를 연결시켜주는 제도를 가리킨다.

미디어파크에는 최첨단 디지털 방송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1,800 평방미터에서

90평방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녹음실들이 준비되어 있고, 후반작업 작업장,

보관창고, 무대장치, 각종 멀티미디어물을 제작하기 위한 첨단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

다. 특히 미디어파크에는 방송 제작 시설이 완비된 3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이외에

편집준비실, 카페테리아, 리셉션, 순찰기능 등의 일반적 서비스와, 의상 보관실, 사무

실 공간, 무대 장치, 단체음식 주문 서비스, 조명(lighting), 기술진(technical staff),

연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파크내 스튜디오 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32) Teres, C. O. (1998). Madrid, Barcelona triumph as top tech centers. Variety,376 (6), p. 76.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39

기술은 부록에 실린 표를 참고).

방송 제작 서비스 뿐 아니라 미디어파크는 각종 교육 및 트레이닝에도 직접, 간접

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현재는 미디어 제작 관련 학위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학교들

에 대해 재정적인 후원을 하는 간접 지원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지만 미디어파크 내

에서 자체 트레이닝 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미디어파크는 오디오/비

쥬얼 비지니스 경영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두 개의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는 바르셀로나의 라몽 룰 (Ramon Llull) 대학의 미디어 MBA 프로그램이

고, 또 하나는 마드리드에 있는 쌍빠울로 CEU 대학의 GES-MEDIA 석사 과정 프

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미디어파크는 자체 시설 내에 뉴미디어 트레이닝 학교를

열어서 멀티미디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분야를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현재까지 미디어파크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된 지 4년이 지난

현재 미디어파크는 이미 유럽 전역을 거쳐 디지털 미디어 제작 서비스의 개척자로

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어권에 속한 전 세계 방송 제작 시설들 중

에서 수익 규모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익이 2천7백만 페세타

에 달했고, 영업이익 (operating profit )이 600,000 페세타에 이르렀다.

미디어파크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적응해 왔다는 점이다. 미디어파크는 각종 디지털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달할 수 있

는 시청각, 멀티미디어용 내용물을 생산 관리하는 센터 로서의 정체성에서 흔들리

지 않고 자리 매김을 확고히 해왔다. 즉 미디어파크는 사업 내용의 중심을 디지털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채널 유형에 적합한 방송 컨텐트를 생

산, 포장, 경영, 관리, 마케팅하는 데에 두어 왔다. 외부 제작자들이 미디어파크에서

작품을 제작할 경우 수동적으로 시설을 임대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의 기술적, 경영적 자문 등을 통해서 자신의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작품을 제작, 판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제작자들과 효과적이고도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온 것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3) 아랍권의 할리우드 건설 : 이집트의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

40

이집트는 지금까지 아랍권에 속한 국가들 내에서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의 중심

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아랍권역에서의 중심적인 지위를 계속 공고화 시켜나가기

위해 이집트 정부는 대규모 종합 프로그램 제작 센터 건립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카이로 서남쪽에 위치한 총면적 3천 5백만 평방 미터의 미디어 프로덕

션 시티 (Media Production City)이다. 아직까지도 모든 공사가 끝나지 않아 부분적

으로만 기능을 하고 있는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는 이집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포

메이션 및 미디어 콤플렉스로서 구상, 추진되어 오고 있다. 또한 미디어 프로덕션 시

티는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와 같은 개념의 복합 위락 시설을 갖

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외국의 제작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외국 자본 수

입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계획 하에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는 자

체 지역을 면세 지역으로 만드는 등 각종 법률적, 행정적인 조처를 취해오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의 추진을 위해 외국의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왔다. 이 사업의 주체가 된 이집트의 통신성 (Ministry of Information)은 일본

과 프랑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초기인 1986년 사업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서 실시했던 각종의 수익성 조사 프로젝트에는 일본

정부로부터의 자금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일본 정부의 자금을 발판으로 실시된

사업가능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이집트 통신성은 본격적으로 미디어 프

로덕션 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구체적인 사업의 설계에는 프랑스의 텔레

비전 스튜디오 프로젝트 전문 기획 회사가 참여하였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 정부로

부터도 천만 프랑의 자금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업 기획 단계를 거쳐서 현재 미디어 시티는 이집트 방송 제작 회사

(ECMP: Egyptian Company for Media Production)에 의해 소유, 운영되고 있다.

ECMP는 이집트 정부 주도 하에 5억불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1997년 만들어진 기업

이다. 현재 국영인 이집트 라디오 텔레비젼 유니온 (Egyptian Radio and Television

Union: ERTU)과 국책 은행들이 ECMP 주식의 81%를 나눠 갖고 있다.33)

현재 이집트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의 주된 사업 목표는 ① 경쟁력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환경, ② 3,500시간의 실내 스튜디오 제작, ③ 5,000시간의 스튜디오

외부 제작, ④ 드라마, 교양물,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 포

33) Financial Times, May 9, 2001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41

괄, ⑤ 매해 100 편 상당의 영화 제작, ⑥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 시설을 관광 명소로

개발, ⑦ 제작 교육 시설 설비, ⑧ 기타 부대 시설의 추가 설립 등으로 구성되어 있

다.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의 시설은 다양한 규모의 하이테크 스튜디오, 600 평방 미터

에서 2500 평방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야외 촬영장, 극장, 텔레비전 작품 제작용 콘

서트 장소로도 이용되는 2,500명 좌석의 다목적 야외 극장, 다양한 후기 제작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서비스 콤플렉스, 색보정, 최종본 프린트 작업등 16mm 및 35mm 영화

프로세싱 서비스 제공하며 한해 100편의 영화를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필름 현상소, 250개의 게스트 룸을 완비하고 있는 호텔, 일년에 3,000명을 교육

시킬 수 있는 시설, 라디오, 텔레비전 제작진들에게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센터, 다양한 종류의 사교 활동 및 모임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는 직원회관

(Staff Club)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시설 중 2001년 7월 현재, 18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는 미디어 시티의 본관

이 될 무바라크 콤플렉스는 200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아직 공사 중에 있는 상태이

다. 하지만 11개의 다른 스튜디오들은 현재 운영 중이다. 몇몇 스튜디오들은 이미 아

랍권의 위성 방송 사업자들과 임대 계약을 맺어 놓았다.34)

그러나 위성방송 등으로 대표되는 각종 뉴미디어 환경에서도 아랍권 내 이집트

미디어 상품들의 우위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아랍권 최대의 프로그램

제작 센터로서 자리 매김을 해 오고 있는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는 2000년 이후로

운영위기에 처해 있다. 그 위기의 원인은 내부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는 2000년 이후 주식 가격의 급락으로 재정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35) 2000년에 주당 20 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현재는 3달

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하여 2000년 말 최대 주주들인 국책 은행들이 그동안

팔았던 주식들을 다시 사들임으로써 주식 가격 회복을 꾀해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

하였다.

이와 같은 재정적인 위기와 더불어 내부에 존재하는 관료주의가 위기의 두 번째

중요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이집트 내에서 미디어 시티에 대한 가장 중요한

34) Financial Times, May 9, 200135) MEED 2000

42

비판의 내용은 미디어 시티가 형식적으로는 민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경영면에서 국책 기관의 모습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36) 가령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의 고질적인 관료주의로 인해서 외부 기관들 혹은 외부 제작 회사들

이 방송 제작과 관련해서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 측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업무 협조

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되어 왔다.

4)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기지 : 독일의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와 호주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지역 발전의 전략적 기지로서 공동 제작 시설을 이용한 사례로 두 가지의 경우를

소개한다. 하나는 독일 라이프찌히시의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이며, 또 다른 사례는

호주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이다. 멀티미디어 빅토리아는 2002년 완공 예정으로 아

직 기획 단계에 있는 시설이다.

(1) 독일 라이프찌히 시의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

구 동독의 라이프찌히 시에 자리잡고 있는 미디어 시티는 2000년 5월 2일 문을 연 뒤

로 세계 최초의 신문 발행지 중 하나인 라이프찌히 시의 미디어 역사를 이어 가고 있

다. 5천 6백만 달러 규모의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는 색소니 주정부와 드레파

(Drefa)라는 민간 미디어 기업과의 공조로 이루어 졌다. 5천6백만 달러 중 3천5백만

달러의 액수가 정부에 의해 투자되었다. 이러한 정부의 추진금은 연방 정부의 프로

젝트인 지역 경제 구조 진흥(Improvement for Regional Economic Structure)"

프로그램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었다. 정부와 드레파는 모두 미디어 시티가 라이프찌

히 시를 뮌헨, 함부르크, 베를린에 버금가는 독일 미디어 산업의 전진 기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37)

36) Heba, S. (May 9, 2001). Clouded view of grand design: The company aims tomaintain Egypt 's dominance of Arab film production, but analysts are nervousof its public sector origins. Financial Times.

37) Ed, M. (2000). Berlin studios multiply as TV production boom fuels biz.Variety, 379 (2), 53.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43

라이프찌히의 시장인 볼프강 티펜세 (Wolfgang Tiefensee)는 미디어 시티를 통해

서 라이프찌히 시를 영화와 텔레비전 영상물 제작을 위한 유럽의 전략적 거점으로

키울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였다.38) 즉 미디어 시티를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의

전략적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구 동독 체제 내에서 낙후된 산업적 기

반을 공고히 하고, 21세기 최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인 영상산업을 통해 오랜 미

디어 역사를 갖고 있는 라이프찌히시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는 36000 평방 미터의 부지에 각종 방송 제작 설비와 제

작자들을 효율적으로 묶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부지에는 각종 스튜디오들,

미디어 비즈니스 센터, 워크샵을 위한 장소들, 그리고 각종 시설들의 보관 창고들이

들어 서 있다. 독일 연방 자유 색소니 주(Free Federal State of Saxony)의 주지사인

커트 비덴코프 (Kurt Biedenkopf)는 미디어 시티가 단순히 텔레비전 제작회사들만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산업 내에서 만들어는 고 각종의 혁신

적 아이디어들을 수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는 제작자들이 함께 모

여서 시너지 효과를 올리게 하는 것이 미디어 시티의 목표이다 라고 천명하였다.39)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의 시설은 크게 미디어 가든(media garden)과 타워 형식

의 구조물로 된 로비 지역, 기능적인 작업 공간을 지닌 스튜디오들, 미디어관련 비즈

니스를 위한 오피스 공간, 지하 주차장, 제작 시설물 보관 창고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스튜디오 시설과 배치도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 보고서

의 부록을 참고하기 바란다.

(2) 호주의 멀티 미디어 빅토리아(Multimedia Victoria)

호주의 빅토리아주 정부는 4천만 달러의 기금을 동원하여 멜보른 다크랜즈

(Docklands)에 총 2억 7십만 달러의 예산으로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제작을 위해 이

용할 수 있는 6 헥타르 규모의 스튜디오 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 정부 시안은

빅토리아 영화 및 텔레비전 태스크 포스(Victorian Film and T elevision Industry

Task Force)의 요청을 정부가 허락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빅토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추진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계획은

38) http://www.mediacityleipzig.de39) http://www.mediacityleipzig.de

44

빅토리아 지역의 발전 계획과 엇물려서 진행되고 있다. 빅토리아 정부는 이 계획의

시행으로 빅토리아를 호주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의 요충지로 만들 야심찬 비전

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성공할 경우 지역 경제에 막대한 이익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 빅토리아 정부의 전망이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주지사인 스티브 브

락스 (Steve Bracks)는 이 스튜디오를 통해 매년 5천175만 달러 상당의 지역 수익과

1000개 이상의 고용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40)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빅토리아 정부의 시안은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설립 추진

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첫째, 빅토리아 내에서의 작품 제작을

증가시킨다. 빅토리아 지역 내에서의 작품 제작 수를 늘림으로써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빅토리아 지역을 간접 홍보 할 뿐 아니라, 막대한 양의 직접, 간접

고용효과를 꾀한다. 둘째, 빅토리아를 영상물 제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육성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및 국외의 제작 시설들과의 경쟁에서 앞

설 수 있도록, 호텔 등 숙박시설과 각종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시설 구축을 완비한다.

셋째, 스튜디오 주변으로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단지를 구성한다. 이 제작 단지는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에서 추진해 오는 형식의 복합 위락 시설로 구축하여 관

광산업의 증진과도 연계를 시킨다.

현재까지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멀티미디어 빅토리아는 5개의 사운드 스테이지

와 스튜디오 시설 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영화, 텔레비전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또한 미술제작, 의상, 사무실 등의 공간 또한 배치할 예정으로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빅토리아 정부와 외부 업자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이

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외부 업자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정부는 다양

한 종류의 연방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5) 해외작품수주를 위한 시설 : 말레이시아의 E- Village

말레이시아 정부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말미암아 영상 컨텐츠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동시에 그 수요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간파하고, 멀

40) Arts Victoria, June 28, 2001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45

티미디어 슈퍼 코리더 (MSC) 프로젝트를 통해서 영상물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간

산업망 구축에 나서왔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MSC는 멀티미

디어 개발 회사 (Multimedia Development Corporation: MDC)를 설립하였다. MDC

는 멀티미디어 영상물 제작을 위해 제작 장소를 찾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과 말레이

시아 기업들 중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업들에게 MSC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00여 개의 회사들이 MSC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 회

사들은 ① 세계적 수준의 물리적 기간구조 및 정보 기간 구조의 이용, ② 말레이시

아 국내 및 국외에 있는 고급 지식 인력들의 무제한적 고용, ③ MSC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말레이시아 국내 기업 소유 법률에 의해 통제되지 않게 함으로써 소유의

자유 보장, ④ MSC 체제에 필요한 기간 구조 설립을 위해서는 자본의 원천을 제

한하지 않고, 영상물 제작을 위한 비용 조달에 대한 모든 제한 조치 철폐, ⑤ 세제

혜택41) ⑥ 지적 재산권과 사이버 법률의 보장, ⑦ 인터넷 내용 검열 철폐, ⑧ 국제

적 수준에서 경쟁력 있는 통신 관세 적용 등 말레이시아 정부가 보증하는 법적, 경

제적 권리들을 누리게 될 것을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약속 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 밀레니엄의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MDC를 주축으로 해서 45헥타르 부지의 E-

빌리지(Entertainment Village) 건립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E-빌리지는 영화, 텔레

비전, 인터넷 콘텐트 제작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기지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구상되었다. E-빌리지는 단순히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과 개발/연구를 위해

필요한 물리적 기간 구조 혹은 정보관련 기간 구조(infrastructure)를 설립, 제공하는

데에만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E-빌리지는 컨텐츠 구성에서부터 상품화, 나

아가서 소비 과정에 이르는 영상 창작물의 생산 - 소비의 전 과정을 사업 영역에

포함시킴으로써 멀티미디어 영상 산업 전반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러한 E-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이 달성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첫째는 E-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아시아 지

역 내에서의 텔레비전 및 영화 작품 생산을 위한 장소 제공의 선도적인 국가가 되

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영상 컨텐츠 구성 및 후기 제작 서비스를 국내 및

국외의 영화 제작 산업에 제공하는 역내 중심 센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리하

41) 예를 들어 초기 10년 동안 소득세 공제, 혹은 멀티 미디어 장비 구입 시 수입세 공제해 준다.

46

여 말레이시아를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들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E-빌리지는 7년동안 79억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3단계 계획에 의해 추진할 예정으

로 있는데, 2001년 9월 그 일단계가 완성되었다. 일차 단계에서는 70 피트 높이의 8

개 스튜디오와 제반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작 시설을 갖추게 되는 131 에이커 면적

의 스튜디오 프리싱트(Studio Precinct ) 구축이 목표였다. 이 스튜디오 프리싱트 안

에는 최첨단의 가상 스튜디오와 사운드 스테이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두 번째 단

계는 2002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있는데, 이 단계의 목적은 디즈니랜드나 유니

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종류의 놀이공원(theme park) 구축이다. 이와 더불어 컨벤션

센터, 미니 말레이시아, 가상 주제 공원 등의 구축이 이루어지게 된다. 2007년 완성

될 세 번째 단계의 목표는 주거 지역 구축, 상점, 스포츠 센터 등의 건립을 통해 보

다 영속적인 미디어 센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다.

E-빌리지의 일차 단계에 속하는 스튜디오 프리싱트 시설들은 마하티르 모하마드

수상에 의해 2000년 9월 8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스튜디오 프리싱트는 총 8개

의 스튜디오와 하나의 가상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후기 작업 공

간과, 행정 단지, 멀티미디어 센터, 중앙 마케팅 단지, 기술진, Academy of Dramatic

Arts가 구비되어서 원스톱 제작 센터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값

싼 노동력과 임대료로 인해 이미 홍콩, 인도 등지의 제작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사운드 스테이지의 경우 이용료를 하루 6000불 정도로 책정하고 있는 스튜디

오 프리싱트는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제작비에 민감한 전 세계 지역 제작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에 있다. 특히 이 스튜디오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호주의 스튜디오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47

하지만 이러한 외부 지향적인 E-빌리지의 사업 전략은 말레이시아 내부의 제작자

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지 못하다. 자국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비싼 임대료로

인해서 오히려 자국 내 제작자들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

여 많은 말레이시아 제작자들은 E-빌리지가 자신들과 같이 영세한 제작자들을 위해

계획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동시에 외국 제작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희의적인 시각들을 갖고 있다.42) 외국 제작자들이 말레이시아에

서의 작품 제작을 경제적인 효율성을 꾀할 수 있는 선택으로 받아들일 지에 대해

말레이시아 내부에서 강한 비판이 제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첨단의 장비를

구비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이 과연 갖추어져 있는지에

대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3.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의 운영 추세 및 교훈

1) 방송 공동 제작 센터의 운영 추세

지금까지 살펴 본 각각의 해외 사례들은 방송 기술의 변화, 방송 시장의 변화 등

외부 환경적 요소에 맞서면서 국가 혹은 지역 내에 경쟁력 있는 방송 제작과 유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나 공공 기업등 공적 주체들이 공동 제작 시스템 구축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지원해 온 경우들이다. 이 사례들을 살펴보면, 각 나라의 공동

제작 시스템들이 처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 설립

동기 및 운영의 초점에 있어서 각 사례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

지만 그러한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공동 제작 센터 운영을 둘러싼 대략의 공통적인

추세들을 이 해외 사례들로부터 찾아 볼 수 있다.

42) Salleh. (September 27, 2000). Enter the E- Village. The Star .

48

<표 Ⅲ- 1> 해외 공동 제작 센터 사례 요약

구분영국

BBC리소스

독일

미디어시티라

이프찌히

이집트

미디어프로덕션

시티

스페인

미디어파크

말레이시아

E-빌리지

호주

멀티미디어

빅토리아

주체

BBC 라이프찌히시

드레파미디어

기업의 합작

이집트 국영

방송 제작 회사

카탈린방송회사,

필립스,

이큅디벨럽먼트

말레이시아정부 빅토리아주 정부

빅토리아 TV 및

영화산업태스크포스

투자액

해당 없음

(기존시설)

$5600만

(정부투자 :

$3500만)

$ 5억 미확인 $ 79억 $ 2억7십만

(정부 투자 :

$4000만)

규모 단일시설아님 36000㎡ 3천 5백만㎡ 18,000 ㎡ 4십오만 ㎡ 6만 ㎡

설립일1998년

(민영화)

1996년 2001년 말

최종 완공 목표

2000년 5월 2001년 1차완공

2008년 최종완공

계획 단계

설립

목적

기존내부시설

의 공공임대

BBC의 재정

적자구조조정

구동독지역

발전전략기지

아랍권역내

이집트영상제작

분야 우위 유지

가전사의

콘텐츠산업진출

디지털컨텐츠의

기획 ,제작 ,마케

팅 통합 사업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디어 제

작의 핵심기지

구축

빅토리아 주 발전

전략의 일환

장점

풍부한스탭진

제작시설,

오랜 경험

풍부한 지역

문화, 원스톱

제작 환경

지역 문화, 원

스톱 제작 환경

디지털 특성화

다양한 연계사업

값싼 노동력

값산 임대료

주 타겟국내 및 해외

제작자

국내 및 해외

제작자

국내 및 해외

제작자

국내 및 해외

제작자

해외제작자 해외 및 지역

제작자

성공/실

패 평가

및 요인

구조조정에도

불구,

만성적자

관료주의

평가불가

(초기단계)

경제적 위기

국내경기 부진

관료주의

성공적 경영

디지털 특성화

다양한연계사업

시행 초기 단계

로 평가 어려움

기획단계로서

평가 어려움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49

첫째, 원스톱 제작 시스템 구축이 하나의 규범이 되고 있다. 방송 창작물에 대한

최초의 아이디어에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근 설립되는 공동제작 시설의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

둘째, 주제 공원 설립, 디지털 시티구축,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 구축 등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방송 제작 시설의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부가가치 창출 라인 구축의 관점에서 방송 공동 제작 센터를

자리 매김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아가 방송 제작 센터의 설립, 및 운영

을 지역 경제 혹은 국가 경제의 활성화 차원에까지 연계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

고 있다.

셋째,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인해 다양한 채널을 포괄하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단순히 극장용 영화, 혹은 텔레비전용 영상물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

넷 등 다양한 창구(outlet )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제작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넷째, 방송 공동 제작 센터가 국외의 제작자 유치를 위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

다. 공적 주체가 지원하는 방송 제작 센터들이 자국 내 제작자들에게 방송 제작 환

경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경영으로 해외의 다양한 제작자들

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들을 벌이고 있다.

다섯째, 지역 발전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적 주체

에 의해 주도되는 방송 제작 센터들은 대부분 방송 제작 임대 사업을 지역 혹은 국

가 발전과 연계시키고 있다.

여섯째, 디지털 제작 스튜디오의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

는 디지털 기술은 방송 등 영상물 제작 과정을 새롭게 재편성하고 있다. 이러한 추

세에 맞추어서 각종의 디지털 제작 시설을 갖추고, IT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해서 각

종의 디지털 영상물과 인터넷용 컨텐츠 제작 작업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스튜디

오들이 등장하고 있다.

2) 해외 공동 제작 시스템 사례들로부터의 교훈

앞에서 살펴본 방송 공동 제작 시설에 대한 공적 참여의 예들은, 각각의 경우가

서로 다른 정치, 경제, 문화, 기술적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50

한국적 상황에서 일반화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그들 대부분

이 독립제작사들만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시설을 임대하는 경우들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추출되는 성공요인들이 이 보고서의 논제, 즉, 독립제작자들을

위한 공동 제작 센터 건립 및 운영에 바로 적용하는 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다. 하지만 위의 경우들 모두 오늘날 영상 산업이 놓여져 있는 공통적인 환경적 도

전들에 대처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독특한 상황들을 고려해서 나온 결과물들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그들의 경험을 통해 한국적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교훈

들은 논해볼 수 있을 것이다.

(1) 시장 상황에 유연한 생산 시스템 구축

제작 시스템에 대한 공적 지원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외부의 프로그램

수급 시장 여건에 효율적이고 신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앞에서 예

를 들었던 공동 제작 센터들의 예들 모두는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즉각적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BBC 리소시스와 스페인의 미디어 파크의 경우

가, 각자의 전략적 위치를 고려하여 환경변화에 효과적 적응력을 보여준 사례들이었

다고 할 수 있다. BBC는 프로그램 제작 시장의 규모가 줄어들자 스튜디오들의 상당

수를 모기업인 BBC 등에 과감하게 매각, 처분하면서 스스로의 활동 영역을 지속적

으로 재규정하는 방식으로 환경 변화에 대처해 왔다. 반면 스페인의 미디어 파크는

새로운 첨단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등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

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맞서 왔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급변하는 프로그램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는 무엇보다 프로그램 수급 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바

탕으로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설 투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송 수

급 자체의 등락이 불규칙한 상황에서는 환경적 요소에 대한 끊임없는 검토

(environmental spanning)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와 더불어 제작 구조 자체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즉각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 (lean structure)의 시스템

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술과 초고속 네트워크 망의 급속한 발전은 프로그램 제작자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51

들로 하여금 공간에 묶여있는 스튜디오 체제를 벗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가상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트웍 분산

모델 기법 (Network Distributed Modelling) 혹은 분산 디지털 후기 편집 시스템

(Distributed digital post - production)을 이용하게 되면 매우 신축성 있게 방송 제작

구조와 프로세스를 변경할 수 있고, 새로운 방송 제작 기술 도입에 바로 적응할 수

있으며, 공간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프로그램 제작의 각 단계를 통합적으로 묶을 수

있는 스튜디오 구축이 가능하다43).

(2) 생산 시스템의 부가가치를 최대, 최적화하는 생산 과정의 연계망을 구축하여야 한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제작 시설을 임대해 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

의 생산 시설을 이용하는 제작자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 시켜주는 기술적, 재정

적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너지 효과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적 가능성, 새로운 경영 기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자체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공간 구조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 나아가

각종 기술적 지원은 물론, 경영, 재정 및 마케팅 자문, 교육 및 트레이닝 등 부가적

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3) 타 IT 서비스와의 연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방송 제작의 디지털화는 방송 제작과 다른 IT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가능

하게 하고 있다. TV 방송, 라디오 방송, 영화, 출판, 통신, 컴퓨터 산업, 그리고 각종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산업 등 본래 분리되어 있던 산업들이 정보 산업과 방송의 융

합 (Convergence) 추세에 의해서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공동 제작 센터는 이

43) Guzik (1997). Architecture of the virtual broadcasting studio. SMPTE Journal,106 (12), Hilkes (1999). 540 Mbit sec serial video: The evolution of studiointerconnect . SMPTE Journal, 108 (5), Holland. (1995). On location: Specialtyfirms allow studio recording wherever you wish. Billboard. 107 (40), Woollard,C. C. (1997). Distributed digital post-production. SMPTE Journal, 106,705-798의 종합

52

러한 산업간 융합 추세를 고려해서 다양한 산업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센터로서

운영되어져 한다. 특히 디지털 방송은 그 배급 채널의 하나로써 인터넷을 비롯한 IT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IT 기술을 생산 요소의 하나로

서, 또한 최종 생산물의 배급 통로로서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술적 및 경

영적 고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IT 관련 산업들 중에서 방송에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대,

중, 소 및 벤처 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그러한 IT 기업들이 컨텐츠 생산자들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 또한 공동 제작 시스템 내에서 만들어지는 최종 생산물들을

TV 등을 위한 방송 영상물에 제한하지 아니하고, 다양한 출구를 겨냥한 멀티미디어

생산물을 포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에는 게임, 교육용 프로그램, 각종 온라인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수 있다.

(4) 정부 단독운영보다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에서 예를 든 해외 사례들을 살펴보면, 중앙 정부 혹은 지방 정부 혼자서 공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을 알 수 있다. 스페인의 미

디어 파크의 경우는 가전회사, 전기 회사 등의 민간 기업과 공영 방송과의 합자이었

고, 독일의 미디어시티 라이프찌히와 호주의 멀티미디어 빅토리아의 경우도 지방 정

부와 사적 기업과의 공조로 공동 제작 시스템이 추진, 운영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공영 및 사적 기업의 합자는 공적 주체 혼자서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

는 관료주의적 폐해 등을 불식시키고,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공적인 성격이 비교적 강한 공동 제작 시스템들은 관료주

의에 대한 비판에 계속적으로 직면해 왔다. 가령 BBC 리소시스가 끊임없는 구조 조

정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적자 경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아직도 모기

업인 BBC에 속해 있을 때와 같은 공공기관으로서의 문화를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

문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똑같은 지적이 말레이시아의 이-빌리지 사업과 이집트

의 미디어 프로덕션 시티의 경우에서도 제기되어 왔다. 이런 예들을 통해서 볼 때,

Ⅲ. 제작지원 시설 구축의 외국사례 53

정부등 공적인 주체들은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역할을 규정하고 실제

운영은 민간에 맡기는 시스템 운영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5) 국내 제작자들과 해외 제작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에서 논의한 대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참여 업체들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른 멀티미디어 산업까지도 참여시킴으로서

국내 멀티 미디어 영상 산업 전반에 고른 혜택을 제공하는 방송 공동 제작 시스템

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내 제작자들의 상황에 우선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제를 구축하여야 한다. 즉 해외 제작사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섣불리 그

들만을 위한 시설 확보에 투자하기 전에 국내 독립 제작사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경

제적으로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일차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 국내 제작자들이 해외 제작자들

의 아웃소싱(outsourcing) 타켓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공동 제작 센터 합동의

적극적인 마케팅 역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 제작자들을 공동 제작

센터의 직접적인 고객으로 상대하기보다는 공동 제작 센터에 참여하는 국내 제작자

들과 이들 해외 제작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을 공동 제작 센터의 주된

활동 영역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54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이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독립제작사들

의 요구도를 분석할 것이다. 즉, 새로 개관될 시스템의 구축에 대한 동기분석, 각 제

작시설별 요구도 분석, 각 시설별 이용예측과 운영시간 및 서비스 등 운영조건에 대

한 독립제작사들의 의견을 파악함으로써 독립제작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스템이 이

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구축,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문

화관광부에 등록된 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 연구방법

문화관광부에 신고한 216개의 독립제작사 중 애니메이션사를 제외한 일반 프로그

램 제작사로서, 제작지원시스템의 접근에 가능한 서울·경기지역의 제작사로 조사대

상을 한정하였다. 설문응답 대상자는 독립제작사의 제작환경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독립제작사 대표 또는 제작경력 10년 이상의 제작부장으로 선정하여 독립제작사의

경영적 환경여건과 제작여건을 골고루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조사에 앞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독립제작사 10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설문지의 문항과 측정방법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곧 본 조사에 들어갔다. 본 조사는 10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되었다. 독

립제작사의 명단은 (사) 독립제작사 협회 (구: 한국 TV프로그램 제작사협회) 회원사

자료와 방송위원회가 수집한 <TV독립제작사 신고현황> 자료를 토대로 총 171개 사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전화 확인결과 몇몇 제작사가 폐업 또는 업종을 전환하였으며,

상당수는 전화연결이 되지 않아 실제 조사가 가능한 독립제작사는 112개 사로 확보

된 명단 중 65.5%였다.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55

설문은 먼저 전화접촉을 통해 제작사 대표 또는 제작부장에게 조사의 목적을 간

단히 밝히고 조사협조를 구한 후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 이루어졌다44). 112

개 사 가운데 조사에 부정적인 4개 사를 제외한 108개 사 (회원사 59개 사, 비회원

사 49개 사)에 설문이 배포되었으며, 71개 사로부터 설문이 회수되어, 설문지의 회수

율은 65.7%이다. 최종 회수된 설문 중 회원사는 48개 사, 비회원사는 23개사이다.

2. 분석결과

1) 제작지원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도 조사결과

(1) 일반적 동기분석 결과

조사 대상 독립제작사 중 전체의 87.3%는 자사의 여건에 비추어 볼 때 독립제작

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제작사 중에서도 실제적으로 그러한 공적 기반시설이 얼마나 도

움을 줄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신중론(46.5%)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40.8%)의견보

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운영방안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자체시설로

제작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공적시설지원이 필요 없다는 제작사도 12.7%였다. 한편,

조사 대상의 제작사 중 2000년 가을 개편 당시 외주제작물을 방송사에 실제 납품한

실적이 있는 제작사로 국한해보면, 시설이 불필요하다는 제작사의 비율은 18.2%로

높아진다. 이같은 이유는 방송사 납품실적이 많은 제작사의 경우, 방송사의 시설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45). 또한 제작지원시설 구축에 대한 동기로는 제작사

44) 설문경로가 다양한 이유는 전화설문이 약 10∼15분 정도 소요됨에 따라 제작사 측에서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한 설문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설문응답이 설문경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제작사의 편의를 고려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45) 2000년 가을개편 외주제작 프로그램 184개 가운데 방송사의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은 67개(36.4%)였다. 지원형태에 따라 스튜디오·종합편집실·카메라·차량·미술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이 26개, 스튜디오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이 11개, 미술비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이 24

개, 각종 시설을 제공받은 프로그램이 6개였다.

56

의 장르, 주간 제작시설, 협회가입 여부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비보유 정도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사의 장비보유율이 높은 경

우에는 제작지원 시설에 대한 요구도가 낮았다.

<표 Ⅳ- 1> 독립제작사의 제작지원시설 요구도

구분전체

제작사2000년 가을외주납품사

현재 시설로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9(12.7%) 8(18.2%)

제작지원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33(46.5%) 18(40.9%)

반드시 필요하다. 29(40.8%) 18(40.9%)

합계 71(100.0%) 44(100.0%)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설이 (사) 독립제작사협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외부시장에 임대시설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제작지원 시스

템 구축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회원가입여부별 요구도에 대해 교차분

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회원가입여부별 자사의 제작여건에 따른 요구도의 차이

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독립제작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원사와 비회원사간의 차이가 없이 고루 요구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표 Ⅳ-2> 협회 가입여부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현재 시설로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5(7.0%) 4(5.6%)

제작지원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22(31.05) 11(15.5%)

반드시 필요하다. 21(29.65) 8(11.3%)

합계 48(67.6%) 23(32.4%)

다음은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에 대한 요구 정도가 제작사의 제작 프로그램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57

장르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장르별 제작사의 요구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제작사가 어떤 장르를 주로 제작하는지에 따라 요구도가 다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표 Ⅳ-3>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구분다큐·교양전문제작사

드라마전문제작사

오락전문제작사

현 시설로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4(6.7%) 1(1.7%) 2(3.35)

제작지원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21(35.0%) - 7(11.75)

반드시 필요하다 18(30.0%) 4(6.75) 3(5.0%)

합계 43(71.7%) 5(8.3%) 12(20.0%)

장비보유별 자사의 제작여건에 따른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장비보유상황을

① 촬영장비만 보유/촬영·편집장비 보유, ② 일체 장비 보유(촬영 ·편집장비 및

녹음실 또는 스튜디오 보유)로 유목화하여 장비보유별 요구도 수준에 대해 교차분석

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를 보유한 제작사가 일체 장비를

보유한 제작사보다 공동 제작 시스템에 대해 높은 수준의 요구도 분포를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표 Ⅳ-4> 보유시설 수준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구분 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 일체 장비

현 시설로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1(1.5%) 8(11.8%)

제작지원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22(32.4%) 9(13.2%)

반드시 필요하다. 23(33.8%) 5(7.4%)

합계 46(67.6%) 22(32.4%)

X2 =15.99 df=2 p<.001

58

주간제작능력별 자사의 제작여건에 따른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주간제작능력

별 요구도 수준에 대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나, 분석결과 주간제작능력별 자사의

제작여건에 따른 요구도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표 Ⅳ- 5> 주간 제작가능 시간별 제작사의 제작지원 시설 요구도

구분 1시간미만1시간 이상∼5시간 미만

5시간이상

현 시설로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3(4.6%) 3(4.6%) 2(3.1%)

제작지원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4(6.2%) 19(29.2%) 7(10.8%)

반드시 필요하다. 4(6.2%) 17(26.2%) 6(9.2%)

합계 11(16.9%) 39(60.0%) 15(23.1%)

이러한 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도를 다시 아날로그 제작시스템과 디지털 제작시스

템에 대한 요구도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2)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분석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전체 제작사의 요구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3.72로 나타났으며, 2000년 가을 외주프로그램 제작사의 응답은 평균 3.59로 전체

제작사 평균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표 Ⅳ- 6>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구분 전체 제작사 2000년 가을 외주납품사

평균(표준편차) 3.72(1.38) 3.59(1.48)

응답수 71 44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59

아날로그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를 회원가입여부별 제작사에 대해 분석한 결과 요

구도 점수는 오히려 비회원사의 경우 3.74, 회원사의 경우 3.71로 비회원사의 요구점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또한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사의 요구도 분석결과는 드라마 (4.40)를 주로 제작하는 제작사의

경우, 아날로그 제작지원 시설에 대한 요구점수가 가장 높았고, 다큐·교양 (3.72),

오락(3.70) 순으로 나타났으나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이는 드

라마의 경우 거의 모든 제작이 방송사 시설을 빌려 제작되고 있는 현 제작 풍토와

무관하지 않으며, 드라마가 독립제작사들이 제작하기 가장 어려운 장르임을 시사한

다.

주간제작능력별 제작사의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분석결과 1시간이

상∼5시간미만 (3.79)의 능력을 가진 비교적 작은 제작사가 요구도 수준이 가장 높

았으며, 5시간 이상 (3.53), 1시간 (3.36)순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하였다. 1시간 미만의 더 작은 제작사들의 요구수준이 낮은 이유는 이러한 제

작사들이 TV 프로그램 전문 제작보다는 광고 및 홍보물 등 다른 업종을 주로 제작

하기 때문이다.

장비보유별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장비보유별

요구도 수준에 대해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를 보

유한 제작사의 경우 비교적 높은 수준의 요구도(4.15)를 나타낸 반면, 일체 장비를

보유한 제작사는 낮은 수준의 요구도(2.82)를 나타내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표 Ⅳ-7> 장비보유별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및 t-검증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

46 4.15 1.05

4.08*** 66

일체 장비 22 2.82 1.62

*p< .001

60

(3) 디지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분석

디지털 제작시스템에 대한 전체의 요구도는 5점 기준 척도로 평균 4.34 나타났다.

이 요구도 수준은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평균점수(3.72)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다. 한편 2000년 가을 개편시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했던 제작사로 분석을

한정하면, 디지털 제작시설 요구도 수준은 4.36으로 더욱 높아진다. 이 결과는 아날

로그 시설의 경우, 외주제작이 활발했던 제작사의 요구수준이 낮아졌던 것과 좋은

비교가 된다. 즉, 이것은 향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디지털 방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서는 아날로그 제작시스템 보다는 디지털 제작시스템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 Ⅳ- 8> 디지털 제작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구분 전체 제작사 2000년 가을 외주 납품사

평균(표준편차) 4.34(.96) 4.36(1.04)

응답수 71 44

독립제작사 협회 회원사의 디지털 제작 시스템 요구도는 5점 만점에 4.35, 비원사

의 요구도 점수는 4.30으로 회원사의 요구도 수준이 다소 높았으나 분석결과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사의 디지털 시스템 요구도 수준은

아날로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4.60), 다큐·교양 (4.30), 오락 (4.25)의 순이

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주간 제작능력별 제작사의 디지털 시스템 요

구도는 1시간 미만의 제작사 (4.55), 5시간 이상의 제작사(4.53), 1∼5시간 사이의 제

작사(4.21)의 순서를 보였으나 역시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편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요구도를 살펴보면 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를 보유하

고 있는 경우 디지털 제작 시스템에 대해 매우 높은 요구도(4.50)를 보이고 있는 반

면, 일체 장비를 보유한 경우는 그보다 다소 낮은 요구도(4.05) 수준을 보였다. 하지

만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이 결과는 모든 제작사가 현재 보유

한 장비여부에 무관하게 디지털 제작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61

현 장비가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표 Ⅳ- 9>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디지털 제작시스템 대한 요구도

구분촬영장비/

촬영·편집장비일체 장비 합계

평균(표준편차) 4.50(.86) 4.05(1.13) 4.35(.97)

합계 46 22 68

2) 제작시설 및 운영방법에 대한 요구도 분석

(1) 제작시설별 요구도 분석46)

독립제작사가 방송 제작시설과 관련지어 가장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꼽는 시설은

스튜디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디지털ENG카메라, 선형종합편집실, 비선형종

합편집실, 일대일편집기 순으로 나타났다. 녹음실, 디지털음향장비, 아날로그ENG카

메라, 영상자료실은 비슷한 요구도를 보였으며, 음향자료실과 소도구 시설에 대한 요

구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순위는 2000년 가을 외주프로그램 제작사를 한정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스튜디오가 1순위로 꼽히는 것

은 스튜디오를 보유한 제작사가 전체의 15.9%로 다른 제작시설에 비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기존 임대시장에서도 채산성의 문제로 스튜디오 운영이 어렵기 때문으

로 보인다. 그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컴퓨터 그래픽장비와 중계차에 대한 의견이 각

각 한 건씩 있었다.

<표 Ⅳ- 10>은 각 세부 제작시설에 대해 독립제작사가 필요로 하는 우선순위를 나

타낸 것이다.

46) 우선순위에 따라 1순위→11점, 2순위→10점...10순위→2점, 11순위→1점으로 재코딩

(recoding)하였으며, 순위가 매겨지지 않은 항목에 대해서는 0점으로 계산하였다.

62

<표 Ⅳ- 10> 독립제작사의 우선순위별 제작시설

순위 구분 전체 제작사 2000년 가을 외주사1 스튜디오 8.99 8.672 디지털ENG카메라 7.77 8.493 선형종합편집실 7.27 7.604 비선형종합편집실 6.43 6.955 일대일편집기 6.40 6.796 녹음실 4.71 4.846 디지털음향장비 4.71 4.778 아날로그ENG카메라 4.43 4.709 영상자료실 4.01 4.56

10 음향자료실 2.39 2.0511 소도구 1.57 1.58

회원가입여부별 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우선순위에 있어 회원사

와 비회원사간에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회원은 전체 순위가 같은 반면, 비회원은 일

대일편집기가 4순위, 비선형종합편집실과 디지털음향장비가 5순위로 나타났다. 아날

로그ENG카메라, 녹음실 등이 다음을 이었다.

각각의 제작시설에 대해 회원가입여부별 요구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선형종합편집실 시설에 대해서는 회원과 비

회원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즉, 회원사의 경우 비회원사보다 비선형종합

편집실에 대한 요구도가 더 높았다.

<표 Ⅳ- 11> 협회 가입여부별 제작사의 제작시설 요구도 순위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전체 제작사스튜디오 8.89 (1) 9.17 (1) 8.99 (1)

디지털ENG카메라 7.89 (2) 7.52 (2) 7.77 (2)선형종합편집실 7.74 (3) 6.30 (3) 7.27 (3)

*비선형종합편집실 7.09 (4) 5.09 (5) 6.43 (4)일대일편집기 6.83 (5) 5.52 (4) 6.40 (5)

녹음실 4.94 (6) 4.26 (8) 4.71 (6)디지털음향장비 4.53 (7) 5.09 (5) 4.71 (7)

아날로그ENG카메라 4.40 (8) 4.48 (7) 4.43 (8)영상자료실 4.11 (9) 3.83 (9) 4.01 (9)음향자료실 2.47 (10) 2.22 (10) 2.39 (10)

소도구 1.55 (11) 1.61 (11) 1.57 (11)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63

협회 가입여부별 비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요구도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회원사 47 7.09 2.592.64* 68

비회원사 23 5.09 3.64

*p<.05

독립제작사들은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지에 무관하게 각각 스튜디오

시설과 디지털ENG카메라를 최우선 순위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순위부

터 8순위까지는 장르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다큐·교양물 전문 제작

사는 비선형 종합편집실보다는 일대일편집기를 우선 순위로 꼽았으며, 드라마 전문

제작사의 경우에는 스튜디오(9.60)와 선형종합편집실(9.00)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았으

며, 다음으로 일대일편집기, 비선형 종합편집실, 디지털ENG카메라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제작장르별 요구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표 Ⅳ- 12> 주요 제작장르별 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도 평균

(괄호:순위)

구분다큐·교양전문제작사

드라마전문제작사

오락물전문 제작사

전체제작사

스튜디오 8.91 (1) 9.60 (1) 9.45 (1) 9.07 (1)

디지털ENG카메라 8.05 (2) 6.80 (5) 7.18 (2) 7.78 (2)

선형종합편집실 7.28 (3) 9.00 (2) 7.00 (3) 7.37 (3)

비선형종합편집실 6.35 (5) 7.20 (4) 6.64 (4) 6.47 (4)

일대일편집기 6.40 (4) 7.40 (3) 5.45 (5) 6.31 (5)

녹음실 4.67 (6) 5.19 (8) 4.18 (7) 4.71 (6)

디지털음향장비 4.35 (7) 6.60 (6) 4.64 (6) 4.59 (7)

아날로그ENG카메라 4.33 (8) 6.00 (7) 3.36 (9) 4.29 (8)

영상자료실 4.14 (9) 3.80 (9) 4.00 (8) 4.08 (9)

음향자료실 2.26 (10) 2.40 (10) 2.18 (10) 2.25 (10)

소도구 1.26 (11) .80 (11) 2.36 (11) 1.42 (11)

64

장비보유별 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도는 다소 순위변동이 있었다. 촬영장비/촬영·

편집장비를 보유한 제작사의 경우 스튜디오를 1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선형종

합편집실, 디지털ENG카메라, 비선형종합편집실, 일대일편집기 순으로 나타났다. 일

체 장비를 보유한 제작사는 디지털ENG카메라를 1순위, 스튜디오를 2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일대일편집기, 선형편집실, 비선형종합편집실 순으로 높은 요구도를 나타

냈다.

각 제작시설에 대한 장비보유별 요구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알아보

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표 Ⅳ- 13>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제작시설 요구도

(괄호:순위)

구분촬영장비/

촬영·편집장비보유 제작사

일체 장비보유 제작사

전체 제작사

스튜디오 9.30 (1) 8.24 (2) 8.97 (1)

디지털ENG카메라 7.26 (3) 8.81 (1) 7.75 (2)

선형종합편집실 7.50 (2) 6.81 (4) 7.28 (3)

비선형종합편집실 6.43 (4) 6.38 (5) 6.42 (4)

일대일편집기 5.96 (5) 7.24 (3) 6.36 (5)

녹음실 4.85 (7) 4.10 (8) 4.61 (7)

디지털음향장비 4.96 (6) 4.00 (9) 4.66 (6)

아날로그ENG카메라 4.00 (8) 5.05 (6) 4.33 (8)

영상자료실 3.93 (9) 4.43 (7) 4.09 (9)

음향자료실 2.35 (10) 2.19 (10) 2.29 (10)

소도구 1.39 (11) 2.04 (11) 1.59 (11)

주간제작능력별 제작사의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1순위는 스튜디오, 2순위는 디지

털 ENG 카메라, 3순위는 선형종합 편집실로 모두 같았으나 4순위부터 9순위까지 다

소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각 제작시설에 대한 주간제작능력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65

(2) 운영시간에 대한 요구도 분석

독립제작사들은 새로 문을 여는 제작지원시설을 하루 평균 약 20시간 운영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지원 시스템의 운영시간 요구는 제작사별로 4시간∼

24시간의 분포를 보였으며, 24시간 운영이 전체의 58.6%를 차지, 종일운영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특히 분석을 2000년 가을 외주 프로그램 제작사로 한정시켜 볼

때 종일운영 희망비율은 62.8%로 높아졌다. 설문조사에서 많은 독립제작사들은 제작

지원시스템이 사용자 위주의 경영마인드로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관행에 맞추어 프로그램에 대한 후반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야간작업, 휴일작업 및 휴일야간 작업이 자유롭게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표 Ⅳ- 14> 운영시간 요구도

구분 전체 제작사 2000년 가을 외주 납품사

24시간 운영 41(58.6%) 27(62.8%)

14시간∼23시간 16(22.9%) 11(25.6%)10시간∼13시간 8(11.4%) 5(11.6%)9시간이하 운영 5(7.1%) -

합계 70(100.0%) 43(100.0%)

협회 가입여부에 따른 운영시간 요구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표 Ⅳ- 15> 협회 가입여부별 운영시간 요구도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24시간 운영 28(40.0%) 13(18.6%)

14∼23시간 12(17.1%) 4(5.7%)

10∼13시간 6(8.6%) 2(2.9%)

9시간 운영 1(1.4%) 4(5.7%)

합계 47(67.1%) 23(32.9%)

(3) 이용비용에 대한 요구도 분석

66

제작지원시스템의 이용비용 요구도 분석은 방송사의 이용비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제작지원 시스템의 이용비용은 방송사보다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가 전체의 82.6%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같은 수준이면 된다가 11.6%, 초기 시설운영 및 유

지를 위해서는 방송사보다 비싸도 이용하겠다가 5.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싸

도 이용하겠다는 제작사는 모두 독립제작사협회 소속 회원사였으며, 비회원사는 없

었다.

<표 Ⅳ- 16> 이용비용 요구도 빈도(%)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합계

방송사보다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 38(55.1%) 19(27.5%) 57(82.6%)

방송사와 같은 수준이면 된다 5(7.2%) 3(4.3%) 8(11.65)

초기 시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해 비싸도 이용하겠다.4(5.8%) - 4(5.85)

합계 47(68.1%) 22(31%) 69(100%)

이어서 방송사보다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답한 제작사를 대상으로 적정 할인폭

을 질문한 결과 평균적으로 제작사들은 방송사 시설 이용료의 41.1%를 할인해 달라

고 요구하였다. 적정 이용비용은 제작사별로 방송사 이용비용의 20%∼80%의 분포

를 보였으며, 유목별로는 50%이상 할인에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회원사 가입여부에 따라 적정 이용비용 요구도가 달라지는지 살펴본 결과 회원사

는 방송사 시설 이용료의 30% 할인과 50%이상 할인에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비회

원사는 50%이상 할인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

지 않아 회원사와 비회원사간에 적정 이용비용 요구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67

<표 Ⅳ- 17> 적정 이용비용 요구도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20% 할인 5(8.9%) 4(7.1%)

30% 할인 15(26.8%) 2(3.6%)

40% 할인 4(7.1%) 4(7.1%)

50%이상 할인 14(25.0%) 8(14.3%)

합계 38(67.9%) 18(32.1%)

(4) 기술인력에 대한 요구도 분석

제작지원시스템의 시설운용인력 유지에 대해서는 고정시설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라고 응답한 제작사가 53.5%로 가장 높았으나, 다음으로 제작비와 프로그램 수준에

맞추어서 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 고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43.7%나 되었다. 한편, 시설만 이용할 것이며, 인력지원은 필요 없다

는 의견은 2.8%였다. 외주제작을 활발히 한다고 할 수 있는 2000년 가을 외주납품

제작사에 한정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도 전체 제작사의 결과와 유사하다.

<표 Ⅳ- 18> 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 분석

구분 전체 제작사 2000년 가을 외주 납품사

시설만 이용할 것이다. 2(2.8%) 2(4.5%)

고정 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38(53.5%) 23(52.3%)

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31(43.7%) 19(43.2%)

합계 69(100%) 44(100%)

운용인력은 개별 독립제작사들의 시설보유 정도와 인력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다음에는 운영주체자인 협회가입여부, 장비보유 정도, 편집 인력

보유정도에 따른 세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독립제작사협회 회원가입여부별 시설

68

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를 교차분석한 결과 독립제작사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제작사의 경우 고정인력을 두자는 의견이 더 많은 반면, 회원사의 경우는 고정 인원

을 두는 방안과 임대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로 양분되었

다. 그러나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표 Ⅳ- 19> 협회 가입여부별 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 분석

구분 회원사 비회원사

시설만 이용할 것이다. - 2(2.8%)

고정 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24(33.8%) 14(19.7%)

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24(33.8%) 7(9.9%)

합계 48(67.6%) 23(32.4%)

한편 장비보유 정도에 따른 제작사의 운용인력에 대한 요구도를 분석한 결과, 촬

영장비/촬영·편집장비를 보유한 회사는 고정인력을 두는 것을 선호하고, 일체 장비

를 보유한 제작사는 외부인력의 선택고용형태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였다.

<표 Ⅳ-20> 장비보유별 제작사의 운용인력 요구도

구분촬영장비/촬영·편집장비

보유 제작사

일체 장비

보유 제작사

시설만 이용할 것이다. - 2(2.9%)

고정 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30(44.1%) 7(10.3%)

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6(23.5%) 13(19.1%)

합계 46(67.6%) 22(32.4%)

X2 =9.30, df=2 p<.05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69

편집인력 보유별 시설운용인력 유지에 관한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

을 실시한 결과 편집인력이 없는 제작사의 경우 고정인력을 선호하였으며, 편집인력

이 있는 제작사는 고정인력과 외부인력의 탄력적 고용을 비슷한 분포로 선호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이 결과는 현재 제작사가

편집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하더라고 현 편집인력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별도의 편집인력을 보유하고 제작사는 전체의 44.9%였다.

<표 Ⅳ-21> 편집인력 보유별 제작사의 운용인력 요구도

구분 편집인력보유제작사

편집인력 비보유제작사

시설만 이용할 것이다. 2(2.9%) -고정 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14(20.3%) 22(31.9%)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5(21.7%) 16(23.2%)

합계 31(44.9%) 38(55.1%)

(5) 제작지원 시스템의 이상적 모델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효율적인 제작지원 시스템이란 독립제작사의 제작비

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이용비가 저렴한 시설(6.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운

영시간, 운영방법을 탄력적으로 채택하여 제작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

는 시설(5.65), 우수한 시설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작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설(5.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엔지니어가 제작자의 작업을 적

극 지원하는 협력분위기를 갖춘 시설이 한 건 있었다.

<표 Ⅳ-22> 제작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제작시설 모델

구분 평균점수 순위이용비가 저렴한 시설 6.35 1언제든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 5.65 2우수한 인력의 제작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 5.11 3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 4.75 4최신장비를 보유한 시설 4.42 5필요 장비를 다량으로 구비하고 있는 시설 3.97 6저작권등 프로그램 보안이 철저한 시설 2.20 7

70

3. 제작시설에 대한 이용예측 분석

본 절에서는 제작지원시스템 구축 1차 연도에 갖춰질 각 제작시설에 대한 이용시

간을 예측하였다. 제작시설에 대해 향후 6개월 이내와 향후 1년 이후로 나누어 주당

이용예측시간을 측정하였다. 6개월 이내 사용시간은 제작지원시스템 개소 직후의 수

요예측 자료로, 향후 1년 이후 이용예측 시간은 개소 1년 후 수요예측을 위해 측정

하였으며, 응답이 어려워 답변을 하지 않은 제작사의 경우 결측으로 처리하였다. 제

작시설별 수요 예측은 다음과 같다.

1) 일대일편집기 수요예측 분석

개소 후 일대일 편집기의 평균 주당 이용시간은 13.8시간이었다. 이용계획이 없는

곳이 전체의 44.3%, 이용계획이 있는 곳이 55.7%로 나타났으며 제작사별 주당 이용

시간은 0시간∼100시간의 분포를 보였다. 오픈 후 총 예상이용시간은 967시간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1년 이후의 경우에도 이용계획이 없는 제작사는 조사대상 제작사

의 36.4%, 이용계획이 있는 곳은 63.6%였으며, 제작사별로 0시간∼150시간의 분포를

보였다. 1년 후 제작사별 평균이용시간은 25시간, 총 예상이용시간은 1,651시간으로

분석되었다. 일대일편집기의 예상이용시간은 향후 6개월 이내에서 향후 1년 이후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주당 평균 수요의 증가폭은 81.2%이다.

협회 가입여부별 평균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회원사가 비회원사에 비해 6개월 이

내에는 약 3배, 1년 이후에는 약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일편집기 보유

별로 살펴보면 6개월 이내에는 보유사가 다소 이용시간이 많으나 1년 이후에는 거

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t -검증결과 협회 가입여부별 6개월 이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나, 1년 이후와 일대일편집기 보유여부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평균이용

시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71

<표 Ⅳ- 23> 일대일편집기에 대한 수요예측

(단위:시간)

구분1사 평균 이용시간 총 수요

6개월 이내 1년 이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협회 가입여부별회원사 17.4 30.1 - -

비회원사 5.9 14.1 - -

일대일편집기

보유여부별

보유사 14.2 25.4 - -

비보유사 11.7 25.2 - -

전체 제작사 13.8 25.0 967 1,651

협회 가입여부별 일대일편집기에 대한 6개월 이내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회원사 48 17.4 25.592.05* 68

비회원사 22 5.9 8.70

*p<.05

2) 선형종합편집실 이용예측 분석

개소 후 선형종합 편집실의 평균 주당 이용시간은 7.1시간이었다. 이용계획이 없

는 곳이 전체의 37.1%였으며, 제작사별 주당 이용시간은 0시간∼48시간의 분포를 보

였다. 오픈 후 총 예상이용시간은 496시간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1년 이후의 경우에

도 이용계획이 없는 제작사는 조사대상 제작사의 28.3%, 이용계획이 있는 곳은

71.7%였으며, 제작사별로 0시간∼60시간의 분포를 보였다. 1년 후 제작사별 평균이

용시간은 13.8시간, 총 예상이용시간은 914시간으로 분석되었다. 선형종합편집실의

예상이용시간은 향후 6개월 이내에서 향후 1년 이후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평균 주당 이용시간의 증가폭은 94.4%였다.

협회 가입여부별 평균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회원사가 비회원사에 비해 약 2배 이

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형종합편집실 보유여부별로 살펴보면 비보유사가 보

72

유사에 비해 약 2배 가량 이용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t -검증 결과 협회 가입

여부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평균 이용시간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

었으며, 선형종합편집실 보유여부별로는 6개월 이내에 대해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

었다.

<표 Ⅳ- 24> 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예측

(단위:시간)

구분1사 평균 이용시간 총 수요

6개월 이내 1년 이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협회 가입여부별회원사 8.6 16.5 - -

비회원사 3.8 8.1 - -

선형종합편집실

보유여부별

보유사 4.3 9.6 - -

비보유사 8.8 16.6 - -

전체 제작사 7.1 13.8 496 914

협회 가입여부별 선형종합편집실에 대한 6개월 이내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회원사 48 8.6 9.862.18* 68

비회원사 22 3.8 4.05

*p<.05

협회 가입여부별 선형종합편집실에 대한 1년 이후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회원사 45 16.5 17.652.08* 64

비회원사 21 8.1 8.14

*p<.05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73

선형종합편집실 보유여부별

선형종합편집실에 대한 6개월 이내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보유사 26 4.3 6.75- 2.14* 67

비보유사 43 8.8 9.48

*p<.05

3) 비선형 종합편집실 이용예측 분석

비선형 종합편집실의 평균 주당 예상이용시간은 3.8시간으로 다른 제작시설에 비

해 이용계획이 적게 나타났으며, 총 예상이용시간 또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아직은

디지털 방송 전환기의 초창기여서 디지털 제작 프로그램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

으로 보인다. 비선형 종합편집실의 평균 주당 예상이용시간은 6개월 이내의 경우 제

작사별로 0시간∼48시간의 분포를 보였으며, 이용계획이 없는 곳이 전체의 60.0%를

차지하였다. 총 예상이용시간은 269시간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1년 이후의 경우는 0

시간∼84시간의 분포를 보였으며, 이용계획이 없는 곳이 42.4%, 이용계획이 있는 곳

이 57.6%였다. 평균 이용 예상시간은 10.4시간, 총 예상이용시간은 689시간이었다.

다른 제작시설에 비해 개소 후 예상이용시간이 낮은 편이지만 1년후 주당 평균 수

요 증가폭이 173.7%로 증가하였다. 디지털 제작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비선형 종합편집실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

협회 가입여부별, 비선형 종합편집실 보유여부별 비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

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74

<표 Ⅳ- 25> 비선형 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예측

(단위:시간)

구분1사 평균 이용시간 총 수요

6개월 이내 1년 이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협회가입별회원사 4.5 12.6 - -

비회원사 2.4 5.7 - -

비선형종합편집실보유별

보유사 2.7 12.9 - -

비보유사 4.2 9.7 - -

전체제작사 3.8 10.4 269 689

4) 녹음실 이용예측 분석

녹음실의 수요에 대해 독립제작사들은 개소 후 6개월 동안은 주당 평균 4.8시간을

이용할 것이며 1년 후에는 주당 평균 8.7시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6개월 이

내의 녹음실 수요는 경우 제작사에 따라 0시간∼50시간의 분포를 보였으며, 이용계

획이 없는 곳이 40.0%, 이용계획이 있는 곳이 60.0%로 나타났다. 1년 이후의 경우는

0시간∼72시간의 분포를 보였으며, 이용계획이 없는 곳이 34.8%, 이용계획이 있는

곳이 65.2%로 나타나 녹음실도 향후 1년 이후로 갈수록 예상이용시간이 증가되고

있다. 한편 녹음실에 대한 총수요는 6개월 이내에는 334시간, 1년 후에는 573시간으

로 집계되었으며, 평균 주당 이용시간의 증가율은 81.3%이다.

협회 가입여부별 녹음실 평균 이용시간을 살펴본 결과 회원사가 비회원사보다 약

2배 가량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녹음실 보유여부별로 보면

녹음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이용시간이 적게 나타났으며, 보유하고 있는 않은 곳

은 약 6배 가량 이용시간이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75

<표 Ⅳ- 26> 녹음실에 대한 수요예측(단위:시간)

구분1사 평균 이용시간 총 수요

6개월 이내 1년 이후 6개월 이내 1년 이후

협회 가입여부별회원사 5.8 10.3 - -비회원사 2.6 5.1 - -

녹음실

보유별

보유사 1.3 2.6 - -

비보유사 6.1 11.1 - -전체제작사 4.8 8.7 334 573

녹음실 보유여부별 녹음실에 대한 6개월 이내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보유사 19 1.3 2.62- 2.05* 67

비보유사 50 6.1 10.07

*p<.05

녹음실 보유여부별 녹음실에 대한 1년 이후 수요예측 t-검증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t 자유도

보유사 18 2.6 5.32- 2.28* 63

비보유사 47 11.1 15.58

*p<.05

(단위:주당 평균이용시간)

[그림 Ⅳ- 1] 제작시설별 수요예측

76

4. 제작지원시스템의 예상효과 분석

제작지원시스템의 설립이 독립제작사의 제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프로그램 질이 향상되고 제작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도 프로그램 제작편수의 증가 및 독립제작사의 증가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시설의 유휴화 및 공적기금의 낭비에 대해서는 우려는 다소 있되 그다지 높은 수준

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표 Ⅳ-27> 제작시스템이 제작환경에 미치는 영향 (표준편차)

구분 전체제작사2000년 가을외주제작사

프로그램 제작편수 증가 2.97(1.20) 2.61(1.05)프로그램 질 향상 3.54(1.05) 3.47(1.05)시설 유휴화 우려 2.88(1.13) 2.80(1.17)

제작비용 감소 3.62(.88) 3.60(.89)독립제작사 증가 2.94(1.05) 2.86(1.01)공적기금 낭비 2.51(1.16) 2.42(1.16)

한편 제작지원 시스템의 예상효과를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제작

편수 증가 및 독립제작사 증가에 대해 협회 회원 제작사보다 비회원 제작사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표 Ⅳ- 28> 회원가입별 제작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표준편차)

구분 회원 비회원 유의도

프로그램 제작편수 증가 2.77(1.15) 3.39(1.23) *프로그램 질 향상 3.40(1.06) 3.83(.98)시설 유휴화 우려 2.73(1.14) 3.17(1.07)

제작비용 감소 3.61(.93) 3.65(.78)독립제작사 증가 2.72(1.10) 3.39(.78) *공적기금 낭비 2.52(1.28) 2.48(.90)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77

회원가입별 프로그램 제작 증가 효과에 대한 일원배치분산분석

구분 자유도 제곱합 평균제곱 F집단간

집단내

1

68

6.04

93.90

6.04

1.384.37*

총계 69 99.94

*p<.05

회원가입별 독립제작사 증가효과에 대한 일원배치분석

구분 자유도 제곱합 평균제곱 F집단간

집단내

1

68

6.89

68.88

6.89

1.016.80*

총계 69 75.77

*p<.05

또한 장르별 분석 결과 독립제작사가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지에 따라 제작지원시스템의 예상효과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으며,

제작을 많이 하는 회사와 적게 하는 회사 사이의 차이도 없었다. 장비 보유 정도에

따른 분석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5. 소결론

독립제작사 7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립제작사를 위한 제작지원 시스템

에 대한 제작사들의 요구도는 매우 높았다. 제작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위탁운영주체인 (사)독립제작사 협회 가입 회원사뿐 아니라 비회원사들 사이에서도

높았다. 그러나 개별 설문조사 결과 비회원사들은 회원사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것

을 우려하기도 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운영정보를 공개할 것을 제언하였다.

제작사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제작지원 시스템 모델은 이용비용이 저렴한

78

시설, 운영시간, 운영방법이 탄력적인 시설, 우수인력이 배치된 시설, 원스톱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설의 순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립제작사들이 원하는 세부적인

시설은 스튜디오, 디지털ENG카메라, 선형종합편집실, 비선형종합편집실, 일대일 편

집기 순이었다. 제작지원 시스템에 대한 독립제작사의 요구도는 아래와 같다.

첫째, 스튜디오 시설과 디지털ENG카메라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

선형종합편집실, 비선형종합편집실, 일대일 편집기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컴퓨터 그

래픽 장비와 중계차가 필요하다는 기타의견도 있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제작지원 시

스템에는 선형종합편집실, 비선형종합편집실, 일대일 편집기 등이 배치되지만, 스튜

디오 시설과 디지털ENG카메라 등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들 시설은 2차 시설 확충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설이다. 기본적으로 투자비용은 많이 드는 반면 시장

성이 낮아서 민간임대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장비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우

선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즉, 카메라, 편집장비 등의 시설은 민간임대업자의

경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좋은 기계를 들여놓게 되므로, 오히려 기존 임대시장

에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되는가 하면, 6mm 카메라, 1:1편집기

대량확보, 6mm 편집기 확보 등 영세 프로덕션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

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는 다양한 독립제작사의 제작여건에 따른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둘째,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24시간 종일제 운영 요구가 가장 높았다. 특히 제작사

들은 방송의 특성에 맞도록 휴일 및 야간에도 시스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셋째, 이용비용은 외부시장 가격의 50%이상 할인을 가장 선호하였다. 제작지원 시

스템 이용에 관련하여 서류작성의 간소화 등 통제적 마인드가 아닌 사용자 위주의

경영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넷째, 공동 제작시스템에 배치되는 인력은 매우 우수한 인력이어야 하며, 프래랜

서의 탄력적 배치보다는 고정인력 배치에 대한 요구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프리랜서 인력의 탄력적 임대고용 방안도 43.7%나 제시되었다. 고정인력 배치 선호

는 장비보유율이 낮은 제작사들 사이에서 그리고 프리랜서의 선택적 임대고용은 장

Ⅳ. 독립제작사의 시설 요구도 분석 79

비보유율이 높은 제작사 사이에서 선호되었다. 인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

을 가져줄 것과 기술인력은 특히 제작자의 작업을 적극 지원하는 협력의식을 가져

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운영인력 못지 않게, 인력 양성을 지원해줄 것도 요청하

였다.

다섯째, 제작시설에 대한 실제 이용예측을 살펴보면 먼저 일대일편집기에 대한 수

요는 1개 제작사당 개소 후 주당 13.8시간이었으며, 1년 이후에는 25시간으로 81.2% 증

가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선형종합편집실은 개소 후 주당 평균 7.1시간에서 1년 후

13.8시간으로 94.4%가 증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비선형종합편집실에 대한 수요는 주

당 평균 3.8시간에서 1년 후 10.4시간으로 증가폭이 173.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

으며, 녹음실에 대한 수요는 주당 4.8시간에서 1년 후 8.7시간으로 81.3% 늘어날 것

으로 나타났다.

80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1. 기본 시설안

1) 독립제작사 지원시스템 장비구축시 고려사항

현재 우리나라는 2001년 11월부터 디지털 지상파 방송이 실시되고 있으며 2010년까

지 전국적인 디지털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47) 따라서 현재 구상중인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은 독립제작사의 현 수요를 감안하여 활용빈도가 높은 장비를 설치

함과 동시에 디지털 방송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중부담을 안는다. 이 때문에 (사)

독립제작사 협회를 중심으로 한 제작사들은 독립제작사들의 현 수요를 감안하여, 제

작지원시스템의 구축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재의 실수요를 중심으로 가장

수요가 많고 활용빈도가 높은 장비 위주의 설치를 원한 반면, 정책기관에서는 고가

의 방송장비가 향후 디지털 환경에서 유휴화될 것을 우려, 디지털 방송 환경에 대비

한 비선형 편집시설을 추천한 바 있다. 비선형 편집실은 영상 음향 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바꾸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보관하여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편집을 하는

장비를 말한다. 비선형 편집기를 이용하면 장비 한 대로 영상 믹싱, 음향 믹싱, 디지

털 영상효과, 타이틀 및 자막처리가 가능하며, 전통적인 편집형태에 비해 인력, 시간,

공간이 크게 절약된다. 그러나 이 경우, 현재 디지털 비선형 편집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인력 및 현재 방송사와 계약을 맺은 프로그램의 사정을 감안하면 제작지원센

47) 디지털 지상파 방송은 2001년부터 지역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인데, 1단계로 2002년까지는 수도권지역, 2단계로 2003년까지는 광역시 지역, 3단계로 2004년까지는 도청소재지지역, 4단계로 2005년까지는 시 군지역, 전국에 대한 전면적 디지털 전환은 201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추진협의회,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계획 조사보고」 1998.8.을 송종길, 「다매체 다채널시대 국내 재송신정책수립 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방송진흥원 현안연구 01-02에서 재인용.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1

터의 구축 혜택을 즉시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고려하여 선형 편집실과

비선형 편집실을 2:1의 비율로 구축하는 안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다.

2) 제작지원 시스템 설치안

(1) 기본방향

디지털 방송환경 및 독립제작사들의 수요를 감안, 고가특수 디지털 편집장

비 위주로 설치

제작지원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전문 기술 운용자 확보

방송진흥원은 디지털 장비에 대한 전문교육 지원

(2) 설치규모

105평 (공유면적 포함)

소요예산 및 시설설치 계획 (2001∼2002) : 총 30억원 (국고)

<표 Ⅴ- 1> 소요예산 및 설치내역(안) 및 실집행의 비교

(단위:천원)

설치내역안 실집행

2001 2002 계 2001년종합편집실

일대일 편집실

비선형 편집실

녹음실

ENG

설치 공사비

950,000

187,000

134,000

0

76,000

35,000

580,000

187,000

67,000

538,000

76,000

15,000

1,530,000

374,000

201,000

538,000

152,000

50,000

806,500

50,100

231,000

193,300

0

200,000

소계

부가세

1,382,000138,000

1,463,000146,000

2,845,000284,000

1,480,000부가세포함

합계 1,520,000 1,609,000 3,129,000 1,480,000

82

3) 소요방송장비 내역

<표 Ⅴ-2> 방송 장비내역

(단위:천원)

구분 장비내역 수량 단가 금액

선

형

편

집

실

1:1편집실

VCR (Betacam SP) 1 21,000 21,000VCR (Betacam SP) 1 19,000 19,000모니터 2 800 16,000Desk 1 3,000 3,000Editing Control System 1 5,500 5,500

소 계 50,100

종합편집실

(2실)

오디오 콘솔 2 18,000 36,000디지털 VCR (Digi-Beta) 6 48,000 288,000디지털 VCR (DVCAM) 2 19,000 38,000VCR (Betacam SP) 2 21,000 42,000문자발생기 2 8,000 16,000모니터 22 800 17,600스위쳐 1 80,000 80,000효과기 1 50,000 50,000DME 스위쳐 1 50,000 50,000Editing Control System 2 25,000 50,000Desk 2 25,000 50,000주변기기 2 44,450 88,900

소 계 806,500

비

선

형

편

집

실

비선형

편집실

디지털 VCR (Digi-Beta) 1 48,000 48,000VCR (Betacam SP) 1 21,000 21,000비선형편집 시스템 1 152,000 152,000모니터 2 3,000 6,000Desk 1 2,000 2,000주변기기 1 2,000 2,000

소 계 231,000

녹음실

Protools System 1 85,000 85,000Midi Control System 1 15,000 15,000디지털 VCR (Digi-Beta) 1 48,000 48,000A/V Recorder (HARD) 1 25,000 25,000스피커 2 4,000 8,000모니터 1 800 800Desk 1 3,500 3,500주변기기 1 8,000 8,000

소 계 193,300

설치공사 부분 인테리어 1 200,000 200,000

합 계 1,480.900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3

4) 시설안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설비계획

당초 이 지원 시스템은 2001년에서 2002년에 걸쳐 국고 30억을 사용하여 독립제

작사를 위한 공동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차로 2001년에 문을 여는 제작지

원 시스템은 포스트 프로덕션 부문에 집중하여 설비를 구축하였다. 1차연도 장비구

축이 끝난 현재 비선형 종합편집실 1실과 선형 종합편집실 2실 등 디지털종합편집실

3실과 1:1 편집실 1실, 그리고 녹음실이 구축되었다. 당초계획에 따르면, 2차 년도에는

추가로 지원 받을 국고 15억원의 예산으로 포스트 프로덕션 설비가 추가 설치될 예

정이었다(<표 Ⅴ- 1> 소요예산 및 설치내역 참조)48).

그러나 당초 15억으로 예정되어 있던 국고 지원액이 50억으로 증액됨에 따라 2차년

도에는 SD 고급기종의 종합편집실 2실을 추가 설치하여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을 강

화할 뿐 아니라, 스튜디오를 포함한 제작시설을 갖추어 제작사들이 제작부터 후반부

작업까지를 한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이른바 원 스톱 제작이 가능한 제작지원시

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로써 2002년 말이면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은 전용

157평의 스튜디오 및 부조, 선형 종합 편집실 4실, 비선형 종합편집실 1실 등 총 5실

의 종합편집실과 1:1 편집실 1실, 녹음실 1실 등 제작 및 후반부제작 시설을 갖추게

된다 (<표 Ⅴ- 3> 2차년도 사업예산 내역 참조).

이 같은 설비는 1차 연도에는 독립제작사의 현재 수요에 알맞게 현실적으로 구축

되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즉, 1차 연도에는 제작사들이 당장 사용할 수 있도록

비선형 종합편집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방송제작 시스템이 비선형 방식으로 변

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하여 2차 연도 및 추가예산의 배정으로 비선형 방식의

편집시설 및 HD 제작시설 등을 도입한다는 2단계 계획인 것이다.49) 왜냐하면

HDTV 및 디지털환경에 적합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한다하더라도 기술인력 부족 등

으로 독립제작사의 제작수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HD시스템으로는 HD 조합편집

실, HD 텔레시네, HD 중계차 등이 별도의 예산으로 추가 설치된다.

48) 이 안은 2000년 상반기에 세워진 계획안이며, 실집행 및 향후 계획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49) HD 시설 투자는 정보화 촉진기금으로 지원받은 별도의 예산을 60억 지원하여 설치될 예정

이다.

84

<표 Ⅴ- 3> 2002년 시설 구축 계획 및 예산 내역

구분 장비내역 수량 금액

TV스튜디오

Camera System 6 15억조명 - 3억TV 조정실 1 17억소계 35억

SD종합편집실 2 15억

문광부 2차 지원금 계 50억

HD시스템

HD종합편집실 1 15억HD텔레시네 1 15억HD중계차 1 30억소계 60억

정보화 촉진기금 계 60억합계 110억

위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독립제작사 제작 지원시스템은 제작시설과 후반부 시설,

SD급 제작시스템과 HD급 제작시스템을 완비한 명실상부한 원스톱 제작지원시설이

된다. 앞서 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된

스튜디오 시설과 부조시설, 이동이 가능한 부조 및 주조시설로 기능할 중계차가 구

비되어 제작부문에 있어서의 장비부족을 다소 해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

반부 시설도 1차 연도에 구축된 비선형 종합편집실, SD 중하위급 모델 2실에 올 2차 연

도에 SD중상위급 모델 2실이 추가되며, 여기에 다시 HD급 종합편집실이 구비되어

종합편집실은 총 6실이 된다. 현재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시스템에 설치된 종합편집실

3실은 독립제작물 수요의 48.4%에 대해 제작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 규모이다.

이러한 시설 규모는 2차 연도에 종합편집시설이 보완된다 할지라도 채널의 증가와

외주제자 비율의 증가로 외주제작물과 독립물 제작물의 수요도 급격하게 상승하므

로 2005년이 되면 종합편집실 5실로는 전체 독립 프로그램 제작의 44.8%에 대해 후

반작업을 지원할 수 있을 뿐이다. 앞서 전제하였듯, 본 연구의 독립물 수요 예측은

매우 보수적인 예측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수요대비 시설 공급률이 저하되는

2003년∼2004년에 HD급 및 비선형 편집실 위주의 시설이 더욱 확충되어야 할 것으

로 보인다.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5

<표 Ⅴ-4> 연도별 독립제작물의 연간 수요 및 제작시설 공급률 비교50)

(단위:시간)

구분 수요75% 가동률기준

연 가동 시간방송제작물기준종편실 시설용량

수요대비시설 공급률 (%)

2001 10,182 13,140

(3실)

3,285

(3실)

48.4%

2002 상반기 11,773 41.9%

2002 후반기 14,087

32,850

(6실)

8,213

(6실)

70.0%

2003 16,695 59.0%

2004 19,247 51.2%

2005 22,037 44.7%

2. 운영방안

1) 운영방안 수립시 고려사항

사용료의 설정 : 기존의 입대시장 질서를 교란하지 않으면서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시스템의 안정성, 효율적 운영 확보를 위해 장비 사용료를 적정하

게 책정하여야 함.

운영시간 : 방송제작 현업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여 가능한 한 365일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하여야 함.

기술인력 : 방송3사의 기술 인력과 동등하거나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소지한

인력의 확보가 성공적 운영을 가늠함. 그러나 고정 인력과 프리랜서 인력

의 고용인의 적절한 조화로 인건비 예산에 대한 효율적 사용이 요구됨.

50) 독립제작물 수요에 대한 산출근거는 <표 Ⅱ- 7>참조. 제작시설은 2001년 말 현재 선형종합편집실 2실, 2002년 하반기에 선형종합편집실 2실, HD 종합편집실 1실 등 총 5실을 갖추게된다. 그러나 편집에 앞서 준비시간 등을 고려, 연 365일 일 24시간 운영기준의 실 가동률을 75%로 설정하였다. 또한 일반적 난이도 기준 1시간 방송물의 편집시간이 통상 4시간 정

도되므로 방송제작물 기준 시설용량은 연간 운영시간의 1/4로 잡았다.

86

독립제작사에 대한 혜택 창출 방안 : 특수장비 등을 설치하고, one- stop

service 체제를 구축, 민간임대업체와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밖에 시

설 용량대비 수요가 많을 경우 공정한 사용에 대한 원칙이 세워져야 한다.

독립제작사 제작 지원 및 수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영상산업 발전에 기

여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2)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투자대 수입의 비교51)

(1) 투자 총액

15억 (1차 연도)

(2) 2002년 예상수입

<표 Ⅴ- 5>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예상 연수입

구분 시장가격 단위 1일 8시간 임대 1일 18시간 임대

선형종합편집실 9만/시간 2실 525,600,000 1,182,600,000

비선형편집실 9만/시간 1식 262,800,000 591,300,000

1:1 편집실 1만/시간 1식 29,200,000 65,700,000

오디오 부스 5만/시간 1실 146,000,000 328,500,000

합계 963,000,000 2,168,100,000

51) 투자대 수입의 모델은 연도별 투자 설비비 및 이에 따른 유지보수비, 인건비 등 지출 항목이달라지므로 편의상 2002년 1해 연도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향후 투자대 수입의 모델은2002년 모델을 기준으로 추가 계산이 가능 할 것이다.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7

<표 Ⅴ- 6> 외부 포스트 프로덕션 임대시설의 종합 편집료 가격 비교

회사명 위치사용료

비고아날로그 디지털

C3TV 방송회관 100,000/시간 디지베타 1대

SIS 마포 100,000/시간

SBS Production 여의도기본 200,0002시간이후 :

100,000/시간해오름 여의도 100,000/시간

MBC미디어텍 여의도 150,000/시간 MBC방영프로

투원포럼 여의도 100,000/시간

CH Vision 청담동 200,000/ 30분물

AIRCODE 종로100,000/시간1,000,000/일

CG 건당100,000

미디어 랩

JRN 방송회관

U21 여의도 150,000/시간실제거래 : 프로그램별 가격책정(100,000/시간)

Edit Line 여의도 150,000/시간

디지텍 강남 150,000/시간

국일영상 강남 150,000/시간

(2) 2002년 예상 소요 비용

공간 임대료 : 105평 52,668,000원 (월 4,389,000× 12개월)52)

감가상각비 : 내구 년수 5년 기준 정액제 감가상각53)

- 2002년 (13억×1/5): 260,000,000원

기타잡비 : 8시간 가동시 월 200만원, 18시간 가동시 월 300만원 기준54)

52) 공간 임대료에는 전기료 등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다.53) 방송장비의 물리적 수명은 약 10년 정도 되지만, 현재 방송장비의 빠른 기술발전 추세로 보

아 실제 이용가치 면에서의 수명은 5년으로 본다.

88

인건비

- 1일 8∼12시간 가동시 필요 인원 3인, 18∼24시간 운영시 필요인원 6인.

(종편실 2인, 비선형편 집실 1인, 녹음실 1인 등 4명 및 2부 운행기준)

- 1인 연봉 4000만원 기준 160,000,000원

- 1일 12시간 이상 가동시 4인 × 2=8인, 320,000,000원

유지보수비 : 104,000,000원 (장비비 13억원의 8%)

<표 Ⅴ-7>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소요비용

구분 1일 8시간 임대 1일 18시간 임대

공간임대료 (관리비포함) 52,668,000 52,668,000

감가상각비 260,000,000 260,000,000

인건비 160,000,000 320,000,000

유지보수비 104,000,000 104,000,000

기타잡비 24,000,000 36,000,000

합계 600,668,000 772,668,000

(3) 예상 수익규모

<표 Ⅴ- 8> 2002년도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예상수익규모

구분 1일 8시간 1일 18시간

2002년도

(10%할인)

수입 963,600,000 2,168,100,000

지출 600,668,000 772,668,000

수익 362,932,000 1,359,432,000

54) 기타 잡비는 경상 운영비를 의미한다. 즉, 시설이용자에 대한 주차비 지급, 사무실 운영 기본경비 등을 포함한다.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89

위의 <표 Ⅴ-8>의 예상수익 규모는 8시간 및 18시간 가동 원칙과 소요비용의 일

반적 원칙에 충실한 산술적 계산이다. 그러나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이 일단

가동되게 되면 실제로 독립제작사들의 이용에 얼마나 될 것인지 예측이 결여되어

있으며, 이 시설이 수익위주의 민간 시설이 아니라 공익적, 교육적 시설 및 수익창출

의 세 가지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되어야 하므로 실제 수익규모는 이와는 조금 달라

질 수 있다.

먼저 2002년도 정책에 입각하여 독립제작물의 수요 시간과 71개 독립제작사들이

설문조사에서 자율적으로 응답한 향후 이용시간, 독립제작사 지원센터의 가동가능

시간을 이용하여 2002년 한해 동안의 실수요를 예측해 보았다. 아래 <표 Ⅴ- 9>의

분석결과를 보면 비록 설문조사 결과에 의한 시뮬레이션이기는 하지만, 현재 독립제

작사들이 제작지원시스템에 대한 이용의사가 공급능력을 훨씬 초과하므로 이용실적

저조 등에 기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요시간을 기준으

로 분석하면 2차 연도의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이 완성되어 총 5실의 종합편집실을

갖추게 되어도 수요 상 18시간 가동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표 Ⅴ- 9> 실제 이용 의사에 기초한 공급대비 수요율의 시뮬레이션

6개월 후 1년 후

이용의사(1일기준)

8시간가동시공급대비수요(%)

18시간가동시공급대비수요(%)

이용의사(이용의사)

8시간가동시공급대비수요(%)

18시간가동시공급대비수요(%)

일대일편집기 138시간 1,727% 767% 236시간 2,948% 1,310%

선형종합편집실 71시간 443% 197% 131시간 816% 363%

비선형종합편집실 42시간 480% 213% 98시간 1,230% 547%

녹음실 48시간 596% 265% 82시간 1,023% 455%

3)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운영방안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시스템은 99년 게임산업개발원의 게임지원센터, 2001년 문화

90

컨텐츠 진흥원의 음악 스튜디오 등과 더불어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여된 공적기반시

설의 효시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효과적인 운영모델이 제시된 바 없지만, 이들 공적

시설의 효과적 운영방안의 모색은 향후 우리나라 양상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함의하

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국내외 시설 운영 방안을 종합해 보면 공동제작시스템의 운영은 크게 세 가지 유

형으로 유목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물론 시설을 전액 투자한 정부 또

는 공적기관이 직접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위탁운영을 맡기

는 것을 전제로 세 가지 위탁운영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위탁운영업체

와 공적 주체가 공동으로 경영과 마케팅을 책임지고 위탁 운영업체에게 정액제의

시설관리비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성공적일 경우 가장 이상적인 운영방안

일 수 있으나 운영주체가 복수이므로 효율적인 운영이 어렵고 이에 따라 경영이 방

만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 위탁업체에게 경영과 마케팅 전체를 위임하고

공적 주체는 감사 책임을 가지며, 공적 주체가 요율제로 수익의 일정비율을 위탁운

영업체로부터 지급받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시설 운영 초기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

려운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인 운영방안이 될 수 있으나 운영수입을 둘러싼 갈등과

초과이윤을 발생하게 하려는 민간운영자의 운영마인드 잠식 등의 부정적 효과가 있

다. 셋째 방안은 두 번째 방안과 마찬가지로 위탁업체가 경영과 마케팅을 책임지고

공적 주체는 감사책임을 지되, 요율제가 아닌 정액제의 비용을 지급 받는 방안이다.

즉, 공적 주체는 정부 투자 시설에 대한 일정액의 수입을 거둬들여 등재 재산인 제

작 시스템에 대한 재산 가치를 유지시키는 동시에 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을 개발하며, 민간 위탁운영자에게는 시설사용의 극대화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노

력을 통한 이윤 추구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세째 방안이 우리나라

상황에 가장 적합한 위탁 운영방안이라고 평가하는데, 이 방안을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의 과학적인 평가기준에 의해 수익의 예상을 정확하게 산출해낼 수 있어야 하

며, 된다. 위탁운영의 세 가지 방안을 표로 정리하면 <표 Ⅴ- 10>과 같다.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91

<표 Ⅴ- 10> 위탁운영의 모델 및 장단점 비교

구분 1안 2안 3안

운영책임공적주체와 민간위탁운영업체 공동 책임

민간위탁운영업체가 운영책임을 지고, 공적주체가 관리감독기능을가짐

민간위탁운영업체가운영책임을지고, 공적주체가관리감독기능을가짐

수익의 관리공적주체가 관리하며,위탁 운영업체는 정액의시설관리비를 지급받음

민간위탁운영업체가 수익의일정요율을 관리감독 기관에납부

민간위탁운영업체가 일정

액을관리감독기관에납부

장점제도적 이상형공민영의 장점 발현

낮은위험부담 공적주체와 민간위탁사업자의 정확한 역무분담 및자율성 보장

단점비효율적 운영책임소재 불분명

민간 운영자의 자율성 침해소지, 수익관리의어려움.

철저한 사전 준비

본 보고서에서는 민간위탁 운영사업자에게는 시설 운영의 책임을 주어 시장에 봉

사하면서 수익의 일부를 갖도록 보장해 주며, 나머지 수익의 일부를 이용하여 공적

주체가 받아 정부 투자 시설에 대한 재산 가치를 유지시키는 동시에 영상산업 진흥

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책임을 나눠 가진다는 운영모델을 전제로 아래와 같

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였다.

(1) 위탁운영기관의 선정 절차시 고려사항

제작시설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위탁운영은 경영능력과 기술적 능력을

갖춘 위탁운영 사업자가 실시하여야 하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경쟁절차에

의해 선발하여야 한다. 또한 1차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과 2차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 제

작시설을 단일 사업자에 맡기지 말고 반드시 복수의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3개의 위

탁운영 기관간의 경쟁을 도모하여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채택하는 것이 합

리적이다. 단일 사업자에게 모든 시설의 운영을 맡기는 것보다 복수의 사업자를 선

정하는 것이 민간 사업자의 사업내용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관리감독

기능을 가진 공적주체가 효과적인 감독을 하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92

위탁업체의 지원 자격

- 개인 사업자

- 법인 사업자

- 협회 및 단체

선발기준

- 경영능력

- 기술능력

- 전문성

- 발전가능성

선발방법

- 제안서 심사 (향후 운영계획서 및 수익의 예측 및 입찰가격 표기 요망)

- 경영능력과 기술력, 인력에 대한 실사

- 서류 심사를 통해 3배수의 후보업체를 선발하여 적정가격에 의한 가격입찰제

로 최종 위탁운영업체 선정55)

- 적정가격이란 감가상각비와 유지보수비 등의 명목을 포함하며 이 금액은 감

독기관이 직접 관리할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정부의 자금이 투자된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과 공적 프로그램 운영의 책임을 이행하여야 하며, 정부

가 100% 투자한 시설을 임의단체 및 민간사업자에게 무상 임대해줄 경우 특

혜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금액은 초기 시설의 수요 및 가동

률을 참고하여 연차별로 30%∼100%로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2) 위탁운영기관에 대한 평가 및 계약의 연장

공적시설이 등재되어 있는 기관에서 위탁기관의 운영에 대해 관리감독 기능

을 가짐.

관리감독 기관은 민간 위탁운영 사업자에 대해 당초의 제안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약속 이행여부를 감사할 권한을 가짐

55) 관리감독기관은 사전에 법률 및 회계 자문을 거쳐 적정입찰 가격을 정하여 최고가격 입찰제가 아닌 적정가격 입찰제를 도입

Ⅴ. 제작지원시스템의 모델 및 평가 93

매월 보고서, 분기별 위탁경영에 관한 실태조사 및 연말 회계감사 실시

위탁관리 계약은 1년 계약을 원칙으로 함.

평가결과 심각한 위반사례가 없을 경우 계약이 연장되나, 심각한 위반시 위탁

관리 계약 해지 가능

(3) 운영방법 및 수익 활용방안

독립제작사 제작 지원 시스템의 수익은 공익, 교육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또

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운영방안을

제안한다.

공익적 사용 : 공모전 등 일정한 기준의 선별된 작품에 대한 제작 무상지원

교육적 사용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시설 실비 지원

수익을 위한 사용 : 독자적 시설을 갖추지 못한 독립제작사에게 고가의 첨단

장비를 외부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제공.

수익의 사용방안

-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 지속사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seed money 조성

- 시설의 부족 때문에 소외되는 제작사가 없도록 공정한 운영방침이 결정되

어야 하며, 여기에는 제작지원시스템의 수익을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회

사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 이 밖에 제작지원시스템의 수익금을 이용한 방송영상 발전 프로그램의 개

발,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인력양성, 해외수출 지원 등도 제작지원센터가

감당해 내야 할 몫이다.

94

Ⅵ. 결 론

지금까지 외주비율 확대에 대해 방송사가 제기했던 반론 중 하나가 제작단지 등

영상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외주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프

로그램 제작을 활발하게 하는 제작사는 30여개 미만에 불과하며, 시설과 인력이 제

대로 갖춰진 일부 제작사에만 프로그램이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독립제작사 육

성을 위해서는 방송외부시장의 장비, 시설, 인력교육 등의 인프라 구축이 먼저 뒷받

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방송 채널은 2001년 12월 현재 63개에서 2005년 85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등록된 채널사용사업자까지를 모두 포함하면

이 채널의 수는 2005년 총 175개로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따라 외주 제작물의 수요

도 2001년 말 현재 22,760시간에서 위성방송이 개시되는 2002년 후반기에는 66%,

2003년 104%, 2004년 160%, 2005년 221% 증가하여 73,039시간에 이를 것으로 보인

다. 이들 증가하는 외주 제작물의 수요 중 상당량이 값싼 외국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며, 국내 독립제작사에서 새로 제작되는 독립제작물은 전체 외주물량의 약 20%

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경우에도 독립물 수요는 현재보다 116% 증가하여,

22,001시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독립물 수요는 2004년까지는 외주비율과 독립물

편성 비율의 적용을 받는 지상파 텔레비전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지만, 2005년부터는

독립제작물 수요의 절반이상이 뉴미디어계 채널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방송제작시설에 대한 요구는 지상파 시장에 외주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독

립제작사와 2001년 새로 채널을 따낸 위성방송 채널 사업자들 사이에서 높게 일고

있다. 신생 PP가 채널을 운영하려면 최소한 주조정실과 부조정실, 편집실 외에 1개

이상의 방송 진행 스튜디오나 제작 스튜디오가 요구된다. 이를 모두 갖추기 위해서

는 최소 3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날로 증가하는 독립제작물에 대

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제작 시설을 제공하고 신생 채널 사업자들에 대해서도 임대

Ⅵ. 결 론 95

제작시설로 기능할 수 있는 공동제작 시스템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일은 방송제

작 요소시장이 소수의 방송사에 의해 독점되어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반드시 필

요한 시설 투자이다.

다행히 정부의 방송영상 산업 기반 확충 마인드로 2001년에 15억을 투자하여 선

형 종합편집실 2실과 비선형 종합편집실 1실, 녹음실 등의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이

구비되었으며, 2차 연도인 2002년에는 110억원이 투여되어 3실의 SD 및 HD급 종합

편집실을 보완하여 포스트 프로덕션 부문을 더욱 강화되며, 제작시설인 스튜디오와

부조시설, 중계차등도 구비되게 된다. 일단 제작 시장 다원화를 위한 공적 시설 구축

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방송제작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가 기관별,

조직별로 방송요소 시장을 내부화하여 발생하는 비효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떻

게 하면 새로 구축되는 시설이 과거의 우를 되풀이하지 않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

구든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의 장이 되도록 할지 성공적인 운영방

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큰 과제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센터의 운영목표를 첫째, 단기적으로는 독자

적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영세 제작사에게 시설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둘째,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운영모델을 정립하여 이미 외주비율의 도입으로 인해 수

요대비 제작 능력의 과잉 현상을 겪고 있는 방송사 시설의 재배치 및 부가가치 창

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유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이미

외국사례 연구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E- Village처럼 근거 없고 채산성 없이 벌여놓기

만 하는 사업은 실패하는 반면, 스페인의 미디어파크처럼 대형 스튜디오 건설보다는

사운드 효과와 디지털 효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략적 틈새 개발로 제작시설의

정체성 확보에 성공한 시설이 성공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 밖에 고질적인 관료주

의의 타파와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공동제작 시스

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또한 생산 시스템의 부가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제작 시설이 단순한 제작지원 시설에 머무르기 보다 방송 창작물에

대한 최초의 아이디어에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이 되어야 하며, 디지털 시티구축,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 구축 등 보다 효과적인 부가가치 창출 라인 구축의 관점에

서 방송 공동 제작 센터를 자리 매김하려는 노력들이 중요함을 엿볼 수 있다. 이러

96

한 목표를 실천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작 지원 시스템을 어느 한 주체가 안정

적으로 관리하도록 맡기는 것보다는 복수의 사업자가 경쟁을 통해 사용자에게 혜택

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위탁운영의 선발 및 관리에 있어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영 및 감독 업무에 있어서도 공적 주체 및 민간사업자가 역무를

분명히 나눠 가지는 반면, 각자의 역무를 통해 제작시장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본 보고서는 향후 독립물의 수요가 증가함을 감안할 때, 정부의 제작시설 지

원 사업이 몇 차례 더 확충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독립제작물 수요에 대한 시설

공급률은 1차 연도 설비 구축 후에는 48.5%이며, 2차 연도에 시설이 더 보완된다고

하나 수요가 계속 증가하므로 2005년에 이르면 다시 시설 공급률이 수요의 44.7%

밖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2001년 및 2002년의 시설 확장 이후 2003년과

2004년에도 현재 규모 정도의 시설 투자가 다시 이루어 져야 한다. 2003∼2004년의

시설 투자 계획에는 디지털 방송을 대비하여 반드시 비선형 편집시설 및 HD 방송

제작시설 위주로 계획되어야 하며, 동시에 이러한 시설을 운용할 수 있는 인력교육

에 대한 투자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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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부록 1>

1) BBC Resources의 제작 시설 현황

(1) 스튜디오

런던 시티 센터로부터 8마일 떨어진 곳에 소재하고 있는 BBC 텔레비전 센터

(BBC T elevision Center )에는 제작 스테이지, 녹음 전용 스튜디오, 완전 디지털화된

후기 작업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방송 제작과 관련된 전기능을 완비한 8개의 스튜

디오를 갖고 있다.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생방송 쇼, 현장 송출(live transmission),

녹화방송 등이 이들 8개 스튜디오 모두에서 가능하다. 또한 이 스튜디오들 모두에는

와이드스크린(widescreen)용 촬영이 가능한 톰슨 (Thompson) 1657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자 장치에 의해 원격 조정되는 조명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무대 장치 보관

을 위한 넒은 창고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장면 장면의 전환이 아주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모든 스튜디오에는 무대 복장실과 분장실이 있으며 무대 복장실(dressing

room) 및 오피스 시설이 가까이 있다. 이외 기타 편의 시설, 레스토랑, 카페, 바, 서

점,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이 구비되어 있다.

BBC의 8개 스튜디오는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형인 TC1는 995

평방 미터 면적 넒이의 스튜디오이다. 총면적 중 384 평방 미터는 관람객석으로 조

정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음향조절실 (sound control room)에는 8개의 스테레오 그룹

으로 라우팅될 수 있는 24 트랙 인터페이스 기능을 갖춘 96-input-AMS-Calrec

Assignable Console이 구비되어 있다. 아래 그림은 T C1의 조감도이다.

T C3와 TC4는 중형 스튜디오로 BBC 리소시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튜디오이다.

대형인 T C1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들 중형 스튜디오에는

TC1에 있는 것과 비슷한 성능의 앰프가 갖춰져 있다. 역시 중형 크기에 속하는

Studio Six에는 60 스테레오 채널 기능을 갖춘 AMS- Carlec Q- Series 컨솔이 구비

되어 있다. 스튜디오 Seven에는 24 모노, 12개 스테레오 채널, 8개의 스테레오 그룹 기

능을 갖춘 Q- series 보드가 갖추어져 있고, Studio Eight에는 8 groups로 라우팅될 수

부록 101

있는 60 스테레오 채널 기능을 갖춘 AMS Neve console이 구비되어 있다. 다음의

그림은 T C1∼ T C4의 배치도이다.

[그림 1] 스튜디오 TC- 1 배치도 [그림 2] 스튜디오 TC- 2 배치도

102

[그림 3] 스튜디오 TC- 3 배치도 {그림 4] 스튜디오 TC-4 배치도

(2) 가상 현실 작품 제작 시설

앞에서 소개한 8개의 전통적인 기능을 갖춘 스튜디오 이외에 BBC 리소시스에는

최 첨단 전자 장치에 의해 인공적으로 구성되는 3차원 공간에 배우들과 진행자들을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가상 현실 텔레비전 영상물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

다. 이와 같은 가상 현실 작품의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계 장비와 더불어 디지

털 디자이너 인력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가상 현실 작품의 제작을 위해서 필수적인

혁명적인 수준의 색도 조절 장치와 함께 위치 측정 장치 (position measuring

techniques)를 갖추고 있다. 특히 BBC 리소시스가 자체 개발하여 특허를 얻은

Free-D라는 위치 측정 시스템을 사용하여 움직이는 카메라의 위치를 역동적으로 추

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다. 머리에 쓰는 헬멧 장치에 설치되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천장과 벽에 설치되는 카메라 위치 측정 장치들로 계속적으로 파악하여,

부록 103

이용자의 고글에 달려 있는 스크린에 현재 위치에 적합한 가상 화면을 내 보냄으로

써 이용자의 움직임과 스크린 영상을 유기적으로 접합하는 기술이다.

(3)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

가. 선형 편집 (linear editing)

20개 이상의 편집 유닛에서는 fast turnaround 생방송 편집에서부터 복잡한 디지

털 편집까지 가능하다. 디지털 장비를 살펴보면, 각각 3개의 DigiBetas, 한 개의 D3,

소니 DVS7200 vison mixer을 갖추고 있는 편집실이 3개가 있다. 이 편집실에는 다양한

그래픽 및 특수 효과 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예를들어 Sony DME3000 DVE, disk

recorder, Charisma DVE, color corrector, Aston Motif XL Character generater,

Type Deko still store, and Photoshop등이다. 다양한 그래픽 및 특수 효과를 다층에

걸쳐서 사용하면서도 비디오 혹은 오디오의 질이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다.

Fast Turnaround를 위한 편집실에는 각각 두 개의 DigiBetas, 두 개의 D3, 소니

DEVS2000 vision mixer, 완전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이 편집실은

녹음, 재생, 통신을 위한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또한 복수의 편집실을 묶

어서 복잡한 생방송을 위해 동시에 사용가능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모든 편집실에는 캡션 생성기(caption generaor ), 화면 배율 조정기 (aspect ratio

converters), 자막제작기(subtitling) 그리고 voice- over booths를 사용할 수 있는 장

치가 마련되어 있다.

나. 비선형 편집

오프라인 에디팅 (Offline Editing ) : Avid Media Composer 혹은 Lightworks 시스템

이 갖추어져 있는 방을 30개 갖추고 있다. 이 방들에는 모두 와이드스크린 모니터

(Widescreen monitor ), 베타 에스피 머신(Beta SP machine), CD 플레이어, 폰 플

104

레이어가 갖추어져 있다. 필요하면 DigiBeta, D3 ghr은 Beta SX등의 사용도 가능

하게 되어 있다. 또한 각 편집실은 15시간 짜리 작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인

17GB 크기의 프로그램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다. 재즈(Jaz)와 같은 이동용 디스크

드라이브 역시 갖추어져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방송송출용급 수준으로 구비되어 있

다. 따라서 오프라인 스테이지에서 디지털화한 음향은 따로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방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에디팅 (Online Editing ) : Avid Media Composer System에 최신 버전

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각 편집실에는 베타 에스피 플레이백(Beta SP

playback) 기능이 갖추어져 있고, 최소 54 GB의 프로그램 저장 능력과, 비압축 파일

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해상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 Yamaha O3D audio 믹서가 방

송용 퀄리티의 사운드를 생산할 수 있다. Fast Turnaround online 편집실도 이용할

수 있다.

데스크탑 에디팅(Desktop Editing ) : BBC 리소시스는 데스크탑 에디팅을 위한

시설과 필요한 교육을 제작자들에게 제공한다.

음향(S ound) : 6개의 dubbing theaters와 한 개의 commentary 녹음실이 있다. 6

개의 더빙 theater중에서 4개에는 24 tract Audiofile 장치와 AMS Logic 2 혹은

Libra Post 디지털 믹싱 데스크가 갖추어져 있다. 이들 중 2개는 최첨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theater들은 Avid On- Line 혹은 Media

Composer로부터 개체삽입(imported)된 OMFI 자료들을 믹싱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

고 있다. 이 외에 모든 theater에는 음향효과를 위한 Jukebox가 있고, voice- over

booth와 Foley facility가 설치되어 있다.

텔레신과 테입 그레이딩(T elecine and T ape Grading ) : BBC 리소시스는 16밀

리미터 뿐 아니라 35밀리미터까지도 다룰 수 있는 장치(Philips Spirit Datacine

suite with Pole Platinum color correction including "Electronic Sunroof")를 구비하

고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하여 어떤 종류의 화면 배율(apsect ratio)도 처리할 수 있

다. 또한 Dolby A 와 SR 사운드 장치도 사용한다. 이 외에도 8 혹은 9.5 mm 아마

추어 포맷도 취급할 수 있는 방이 있다. DigiBeta, Beta SP, D3이외에도 DVCpro같

은 포맷 그레이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록 105

2) 스페인 미디어 파크 내 스튜디오 시설

<표 1> 스페인 미디어 파크 내 스튜디오 시설

구분 스튜디오 1 스튜디오 2 스튜디오 3크기

면적 1.800 252 95길이 50.9 18.2 14폭 35.4 13.8 7높이 10.1/ 12.55 6.6 3.4

조명그리드 (Grid) 완전 이동 가능 48mm Bars 48 mm Bars출력 1,100 Kw 180 Kw 60 Kw

배경막(Cyclorama) 가능

분장실 VIP 용 방 2개 방 2개 방 2개무대 복장실 VIP 개인 및 단체방 단체용 방 단체용 방

에어컨 냉, 온방 장치 냉, 온방 장치 냉, 온방 장치

3)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의 제작 시설 현황

<표 2> 미디어 시티 라이프 찌히 스튜디오 현황

Dimensions 스튜디오 1 스튜디오 2 스튜디오 3길이 35.20 m 24.00 m 43.60 m폭 26.80 m 32.40 m 35.20 m높이 14.25 m 14.25 m 14.25 mheight of horizon 8.00 m 8.00 m 8.00 m갤러리 높이 (heigh of gallery) 8.00 m 8.00 m 8.00 mheight of bridges 9.00 m 9.00 m 9.00 m스튜디오 총 면적 975.00 평방m 806.68 평방 m 1575.45 평방 m스튜디오 실제 이용 면적 765.51 평방m 609.00 평방 m 1311.38 평방 m전기 출력 702 kW 585 kW 1080 kWlighting rails의 갯수 11 10 14precise adjustment의 갯수 없음lighting rails 12 11 15에어컨장치 있음냉각 출력(outpt of coldness) 370 kW 320 kW 550 kW스튜디오 조명 있음장비분장실 52.58 평방 m 39.40 평방 m 50.40 평방 mproduction offices/탈의실 388.09 평방 m 407.79 평방 m 359.64 평방 msupply area 170.00 평방 m 170.00 평방 m 170.00 평방 m야외 촬영 장비를 위한 주차시설 있음 있음 있음

106

[그림 5] 미디어 시티 라이프찌히 스튜디오 배치도

부록 107

[그림 5]에서 계속

108

[그림 5]에서 계속

부록 109

<부록 2>

<독립제작사 서베이>

안녕하세요?

어려운 제작여건 속에서 우리 나라 방송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최근 들어 정부에서는 위성방송 및 디지털 방송시대

를 앞두고 독립제작사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작시설의 지원을 위하여 방송회관내에 독립제작

사 제작지원 시스템 을 설립,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진흥원에서는 보다 나은 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방안의

연구를 위해 독립제작사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귀하께서 응답해

주시는 성의있는 답변 하나하나가 독립제작사의 제작환경 발전에 큰 도움

을 줄 것입니다.

본 설문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쓰이며, 조사결과는 컴퓨터를 통해 일괄

처리되므로 귀하의 응답내용이 일체 공개되지 않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끝까지 응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구책임자 : 송경희 박사

(방송진흥원 책임연구원)

T el : 3219- 5460

Email : sund100@kbi.re.kr

※ 설문관련 문의는 보조연구원 이미현에게 해 주십시오.

T el : 019- 296- 5527 Email : shiny26@chollian.net

110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은 프로그램 제작환경 개선을 위하여 정부의 후

원하에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제작시설들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먼저 1차년도에는 선형 종합편집실 2실, 비선형 종합편집실 1실, 일대일편집기

1조, 녹음실 1실이 갖춰지게 됩니다.

1. 귀사가 보유한 제작장비 및 인력을 감안해 볼 때, 귀하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의 구축이 얼마나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현재 이용가능한 시설로도 충분하므로 필요하지 않다 .............[ ]

② 제작시설 기반이 취약하므로 있으면 좋겠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 ]③ 반드시 필요하다 .......................................................[ ]

2. 현재 아날로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귀사는 독립제작사 제작지

원 시스템 을 얼마나 필요로 하십니까?

① 전혀 필요하지 않다 ....................................................[ ]② 필요하지 않다 ..........................................................[ ]③ 그저 그렇다 ............................................................[ ]④ 다소 필요하다 ..........................................................[ ]⑤ 매우 필요하다 ..........................................................[ ]

3. 귀사는 디지털 방송을 위한 준비를 얼마나 하고 계십니까?

① 현재로선 아무 계획이 없다 ...........................................[ ]

② 향후 1년내 디지털방송장비와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 ]

③ 현재 디지털 제작장비(카메라)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 ]④ 현재 디지털 종합편집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 ]⑤ 디지털 제작장비, 종합편집장비 및 인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 ]

4. 향후 시행될 디지털 방송을 위해서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전혀 필요하지 않다 ....................................................[ ]② 필요하지 않다 ..........................................................[ ]③ 그저 그렇다 ............................................................[ ]

부록 111

④ 다소 필요하다 ..........................................................[ ]⑤ 매우 필요하다 ..........................................................[ ]

5.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이 세워지고, 향후 이 시설이 확대될 때 귀하는

어떠한 제작시설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순위대로 번호를 써

주십시오.

① 스튜디오 .................................................................[ ]② ENG카메라 .............................................................[ ]③ 디지털ENG카메라 ......................................................[ ]④ 일대일편집기 ............................................................[ ]⑤ 선형 종합편집실 ........................................................[ ]⑥ 비선형 종합편집실 ......................................................[ ]⑦ 디지털음향장비 .........................................................[ ]⑧ 녹음실 ...................................................................[ ]⑨ 영상자료실 ..............................................................[ ]⑩ 음향자료실 ..............................................................[ ]⑪ 소도구 ...................................................................[ ]*기타(구체적으로 써주세요: )

6.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이 세워지면, 귀사에서는 향후 6개월 이내, 그리

고 향후 1년 이후에는 1차년도에 갖춰질 아래의 제작시설들을 얼마나 이용할 것

으로 예상하십니까? 주당 예상이용시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향후 6개월 이내 향후 1년 이후

일대일편집기 주당 시간 주당 시간

선형 종합편집실 주당 시간 주당 시간

비선형 종합편집실 주당 시간 주당 시간

녹음실 주당 시간 주당 시간

7.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의 운영시간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시부터 ( )시까지

112

8. 다음은 귀 제작사의 자체시설이 아닌 외부 제작시설에 대한 질문입니다. 귀하는

(가)공중파 방송사의 시설과 (나)기타 외부임대시설의 제작시설, 이용비용, 시설

운용인력(엔지니어)에 대해 독립제작사의 제작자로서 어떻게 느끼십니까?

.

①전혀그렇지않다

②그렇지않다

③그저그렇다

④다소그렇다

⑤매우그렇다

(가)공중파 방송사

(1) 제작시설이 우수하다 ...........[ ][ ][ ][ ][ ](2) 이용비용이 적절하다 ...........[ ][ ][ ][ ][ ](3) 시설운용인력이 우수하며,

제작지원에 적극적이다 .....[ ][ ][ ][ ][ ]

(나)기타 외부임대시설

(1) 제작시설이 우수하다 ...........[ ][ ][ ][ ][ ](2) 이용비용이 적절하다 ...........[ ][ ][ ][ ][ ](3) 시설운용인력이 우수하며,

제작지원에 적극적이다 .....[ ][ ][ ][ ][ ]

9. 귀하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의 제작시설을 이용할 경우, 공중파 방송

사를 기준으로 이용비용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방송사보다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 9- 1로 가주세요) ...........[ ]② 방송사와 같은 수준이면 된다 ........................................[ ]③ 초기 시설운영 및 유지를 위해 방송사보다 비싸도 이용하겠다 ...[ ]

9- 1. 그렇다면 방송사 이용비용의 몇 %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

10. 귀하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에서 제작을 지원할 시설운용인력(엔지니

어)이 어떻게 유지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시설만 있으면 인력은 이용하지 않겠다 .............................[ ]② 고정 시설운용인력을 두는 것이 좋다 ................................[ ]

③ 제작비와 프로그램 수준에 맞춰 외부인력을

선택적으로 임대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

부록 113

11. 독립제작사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효율적인 제작시설이란 어떤 곳이어야 한다

고 생각하십니까? 우선순위대로 번호를 적어주십시오.

①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 .....................................[ ]② 독립제작사의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이용비가 저렴한 시설..[ ]③ 우수한 시설운용인력(엔지니어)을 보유하고 있어

제작을 위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 .............[ ]④ 다소 질이 낮더라도 필요한 장비를 다량으로 구비하고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 ............................[ ]⑤ 운영시간, 운영방법을 탄력적으로 채택하여

제작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 ......[ ]

⑥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 ]

⑦ 저작권을 위해 프로그램의 보안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시설 .......[ ]⑧ 기타(구체적으로 써주세요 : )

12. 귀하는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의 설립이 독립제작사의 제작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곳에 V표 해주세요.

①전혀그렇지않다

②그렇

지않다

③그저

그렇다④다소그렇다

⑤매우그렇다

(1) 프로그램 제작편수가 증가할 것이다...[ ][ ][ ][ ][ ]

(2) 프로그램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 ][ ][ ][ ][ ]

(3) 시설의 유휴화가 우려된다 .............[ ][ ][ ][ ][ ]

(4) 제작비용이 감소할 것이다 .............[ ][ ][ ][ ][ ]

(5) 독립제작사의 수가 증가할 것이다 ....[ ][ ][ ][ ][ ]

(6) 공적기금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다 ....[ ][ ][ ][ ][ ]

13. 위에서 언급된 내용 외에 독립제작사 제작지원 시스템 구축 및 효율적인 운

영을 위해 제언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114

<다음은 귀 제작사에 관한 질문입니다>

14. 귀사는 한국TV프로그램제작사협회 회원이십니까?

① 그렇다 ..................[ ] ② 아니다 ..................[ ]

15. 귀사에서 제작하고 프로그램에 관한 질문입니다.

(1) 귀사의 주요제작 프로그램의 장르는 무엇입니까?

① 다큐멘터리·교양 ......[ ] ② 드라마 ..................[ ]③ 오락 .....................[ ] ④ 기타 ....................[ ]

(2) 귀사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의 주요 공급처는 어디입니까?

① 공중파 ..................[ ] ② 케이블 ..................[ ]③ 지역민방 ...............[ ] ④ 기타 .....................[ ]

16. 귀사의 주간 제작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주당( )분

17. 다음은 귀사의 제작시설에 관한 질문입니다.

(1) 귀사는 현재 아래의 제작시설을 얼마나 보유하고 계십니까?

구분 보유상황

촬영장비

아날로그ENG카메라 (개)

디지털ENG카메라 (개)

6mm카메라 (개)

편집장비

일대일편집기 (조)

선형종합편집실 (실)

비선형종합편집실 (실)

녹음실 (평)

촬영스튜디오 (평)

부록 115

(2) 프로그램 제작시 귀사의 제작설비 이용상황은 어떻습니까?

장비이용상황

카메라일대일편집기

선형종합편집실

① 자체 시설 이용

② 방송사·자회사 시설이용

③ 기타 임대시설 이용

④ 자체시설과 외부시설 이용

⑤ 방송사·자회사 시설과외부 시설 이용

18. 다음은 귀사의 제작지원 인력상황에 관한 질문입니다. 각 항목에 해당되는 인

력수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인원수

제작인력 명

편집인력이따로 있는 경우

전체 편집인력 명

비선형 편집인력 명

회사전체 인력 명

** 끝까지 답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116

<부록 3>

1. 한국TV프로그램제작사협회 회원사

회사명 대표 E- MAIL TEL FAX 주소

㈜에스미디컴 김동성 dskim@smedicom.com 2166- 2544 2644- 1159 150- 718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14번지 현대드림타워 814호

㈜인터드림 김현숙 khs@staryo.com 785- 3101 785- 0708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9 잠사회관 8층

㈜제3채널 김태기 3ch@3ch.co.kr 2106- 2600 598- 3018 137- 070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63- 10 예당빌딩 5층

㈜세중미디어 강철호 zpivtrip@chollian.net 521- 0660 521- 0690 137- 844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936- 9 정진빌딩403호

㈜네오비전 홍종명 neovisi@hanmail.net 783- 2744 783- 0907 150- 732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콤비빌딩 605호

사계절프로덕션 정영화 fbcpd@chollian.net 3219- 5780 3219- 5799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9층

미디어파크 유승호 mediap@chollian.net 780- 4136 6265- 2388 150- 732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콤비빌딩 511호

톱프로덕션 백승대 tpn@unitel.co.kr 3219- 5710 3219- 5714 158- 751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방송회관 9층

김종학프로덕션 김종학 kjhpro@kjhpro.com 3445- 6001 3444- 3606 135- 110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518 금산빌딩5층

㈜프라임프로덕션 이진섭 bbbpro@chollian.net 467- 3011 467- 3206 133- 121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300- 3

좋은프로덕션 고장석 jone13@chollian.net 784- 5040 784- 5042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 27 하남빌딩 602호

㈜CAA 강영권 young@caa2k.com 3219- 6000 2649- 3900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14층

㈜SFA미디어텐 정상일 sang2054@hanmail.net 556- 3095 556- 3094 135- 081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41- 2 두손21빌딩 2층

GEO프로덕션 이명숙 geopd@hitel.net 782- 1214 782- 2154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5번지 내한빌딩 8층

캔디프로덕션 김형수 candypro@chollian.net 322- 7111 322- 7927 121- 220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4- 17번지 5층

파워비젼 박성주 jsparkpd@hanmail.net 780- 9995 780- 9905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3 삼환까뮤빌딩 703호

TV유니온 이원혁 sispro@chollian.net 3453- 3452 3453- 3457 135- 080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1- 45 나리빌딩 6층

넥스프로 양영수 nexpro@chollian.net 514- 0480 135- 01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1- 18 태영빌딩 3층

㈜다비컴 박성호 stiger@davicom.co.kr 6090- 3000 6090- 3045 152- 826서울시 구로구 고척동76- 41 123전자타운 3동 6층

다큐서울 정수웅 782- 3630 784- 2846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 11 한서리버파크 1003호

동화프로덕션 김탁영 dongwha0616@netsgo.com 780- 1123 783- 8420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 26 장덕빌딩 8층

㈜드림픽쳐스21 김일권 admin@dreamtictures.com 6300- 4300 6300- 4303 152- 080서울 구로 구로 188- 5 키콕스벤처센터12층 3호

㈜라스트커뮤니케이션

김대화 chris@last.co.kr 517- 6200 3018- 7777 135- 010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51번지

리스프로 이동석 leespro@chollian.net 3775- 4862 3775- 4866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9 잠사회관 7층

부록 117

회사명 대표 E- MAIL TEL FAX 주소

무브원 김영석 moveone1@kornet.net 549- 0320 549- 0322 135- 12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5- 1 안국빌딩204호

미디어스패셜 한지수 mediaspecial@hanmail.net 3219- 6464 3219- 6465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9층

(주)미디어아트 이한범 365- 3751 365- 3752 120- 020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8번지 대종미디어 B/D 3층

㈜미딕스코리아 정연수 medix41@hotmail.com 826- 6123 826- 6124 156- 060 서울시 동작구 본동 431

바림분장연구소 박수명 bakgio@yahoo.co.kr031- 913

- 2266411- 370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문촌202- 201

비전마스타 최종덕 choi@koreaventuretv.com 3486- 8595 3486- 8599 137- 062서울시 서초구 방배2동 430- 2 탑원빌딩 5층

VJ서울일경미디어 김문수 515- 2511 135- 010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77- 14 소호빌딩 402호

㈜삼화프로덕션 신현택 samhwapd@samhwa.co.kr 501- 5271 501- 1651 135- 080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5- 17 신아트스페이스빌딩

서울미디어원㈜ 김 광 412- 5200 2224- 1950 134- 868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338- 23 용강빌딩 3층

㈜서울영상 김순식 leon21@unitel.co.kr 516- 0909 516- 4611 135- 100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5- 29 경원빌딩404호

㈜서울인디즈 박봉곤 indis2@hanaro.net 784- 9906 6747- 9907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9 잠사회관 203호

스포츠아트 김승규 webmaster@onteacher.co.kr769- 1224

~6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313- 2번지

시네포엠 유태학 cinepoem@unitel.co.kr 784- 1998 784- 3454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2 CCMM빌딩 708호

㈜C3T V디지털미디어

고봉은 651- 0114 3219- 5609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14층

아이비넷 황인형 761- 0801

아이티브이미디어㈜ 박상곤 itvmedia@itvmedia.net 431- 1366 448- 4572 138- 130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3번지 동영빌딩6층

얄라성 이봉원 yalra@hotmail.com031- 458

- 0275431- 081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70 럭키A 102- 501

연기획 김상연 sykim1320@yahoo.co.kr 782- 8752 783- 3489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콤비빌딩 1201호

㈜영인터미디어 김창현 783- 7421 151- 010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5- 3 미주빌딩602

㈜애플트리 오주환 applepro@korea.com 785- 2157 785- 2151 151-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1 금산빌딩 1004호

㈜에이스미디어 홍금례 acemedia@chollian.net 703- 4011 703- 4012 121- 060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488- 1번지 990빌딩 5층

(주)에센스21 고학찬 lees21@essense.com 3140- 4600 3140- 4641 121- 200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46- 8 서평빌딩9층

㈜엠씨넷 김영모 mcnbox31@hamail.net 761- 3186 782- 8726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8 동성빌딩 4층

㈜OSB코리아 신동호 osb- tv@osb- tv.com 768- 6831 768- 6832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 34- 7 동원증권빌딩 13층

ON- AIR 김정욱 on- air@hanmail.net 658- 2055 658- 7545 157- 200서울시강서구 가양동 192- 2 예술.영화TV 6층

㈜옴니버스커뮤니케이션즈

박형규 part@bestomni.com 786- 8601 783- 8805 157- 838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8- 22 신영보빌딩

U- 21 진필홍 u21co@chollian.net 785- 3711 785- 3714 150- 732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

콤비 빌딩 1223호

118

회사명 대표 E- MAIL TEL FAX 주소

이관희프로덕션 이관희 lkh@lkh.co.kr 586- 6550 584- 6745 137- 070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62- 7 대호빌

딩 5층

이미지프로덕션 김용훈 kimyh5343@yahoo.com 671- 3790 2637- 6719 150- 038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311- 1 동

화빌딩 8층

㈜인디컴 김태영 indecom@chollian.net 706- 7617 706- 7619 121- 070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51- 5 영우빌딩

5층

일프로비젼 박일경 manager@ilpro.co.kr 785- 0191 785- 0190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 11 금영

빌딩 205호

㈜제이알엔 전형태 huntai@jrl.co.kr 3219- 6380 3219- 6444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14층

㈜즐거운사람들 이주열 joypeoplekr@yahoo.co.kr032- 528

- 9192032- 528

- 9193403- 011

인천 부평구 부평동 341- 178 즐거운사

람들B/D 2F

㈜진성미디어 이근두 66jsman@hanmail.net 761- 5657 761- 5659 150- 732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

콤비빌딩 601호

㈜코바인터내셔날 김창만 kovap2@channeli.net 825- 2470 816- 8618 156- 012서울시 동작구 신대방2동 358- 3 대종

빌딩 2,4층

㈜K- 프로 김학용 kpro21@chollian.net 783- 2963 783- 3463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라이프오피

스텔 415호

킴미디어 김세웅 sukim@hananet.net 782- 5859 6671- 6189 150- 732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

콤비빌딩 802호

킹프로덕션 이재휘 king21@korea.com 3775- 2755 785- 3606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4- 1율촌빌

딩 4층

텔레아이프로덕션 김용일 t9555@unitel.co.kr 322- 9555 764- 9556 121- 210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5- 9 한진빌딩

3층

㈜투원포럼 윤여창 21forum@hanmail.net 761- 2097 761- 5020 151-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9 잠사회관 402호

푸른별영상 윤동혁 green- star@sbs.mail.net033- 762

- 9354033- 763

- 1524220- 853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3리 992번

지

㈜프로덕션해오름 정선언 sturn@thrunet.com 786- 4070 783- 4070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 8 극동VIP빌딩 303호

프레임엔터테인먼트㈜ 장종근 frameinfo@frameent.com 461- 0700 6252- 2199 135- 080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 1동 656- 294

3층

㈜한국베타시스템 강호성 beta@betasystem.co.kr 3272- 1717 783- 1874 150- 010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 27 대산

빌딩 1001호

㈜한길프로덕션 최병철 hangil@hangil.co.kr 571- 5131 571- 5134 135- 270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517- 5 경회빌딩

3층

해피닥스 프로덕션 신동호 jinny@happydocs.com 323- 2602 323- 2735 121- 220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5- 50 세일빌

딩 101호

㈜허브넷 프로덕션이명섭,

이미애msleepd@hubnet.tv 785- 2957 785- 2960 150- 010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26 삼환

까뮤별관 301호

HOOZ 류종현 bonzo@hooz.com 653- 5002 653- 5071 158- 715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한국방송회관 15층

부록 119

2. 한국TV프로그램제작사협회 비회원사

회사명 대표 TEL 주소

까치앤까치 538- 0935

뉴컴 587- 9900

다큐인 2631- 8395

대륙미디어 325- 4952

대성영상 2649- 6164

동문영상 543- 1101

드림써치 3443- 7691

㈜디에스엔 한기수 430- 1990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37- 3

디지털플러스 518- 3115

㈜라이브미디어 장재규 567- 231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07- 15 우진빌딩 B1

맑은영상 황규필 579- 4066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9층

㈜미디아트 허승표 796- 0088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181- 1

㈜미디어새벽 이호은 6738- 6300 서울시 양천구 목동방송회관 9층

미디어네트 임노규 815- 7737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15- 17 복인빌딩 4층

미디어랩 황항구 831- 0127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3동775- 4

미디어뱅크 박정욱 783- 4505,6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6- 3 원창빌딩 902호

미디어서비스21 주명진 782- 7456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라이프콤비빌딩 1002호

㈜미디어파크 유승호 761- 2387 서울시 여의도동 61- 4 라이프콤비빌딩 216호

민족영상 653- 7993

비젼5 3219- 5995

서울제작단 장상훈 323- 6301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220- 1 301호

솔빛영상 최종걸 780- 8856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5- 5 대우오피스텔 708호

시디피아 성부환 835- 2694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6동 488이화b/d

씨네포럼 783- 7354

씽크먼트코리아 이윤호 031- 670- 6674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진촌리 632- 18

㈜애니비전 박상기 3442- 1616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8- 2

에이스비전 715- 7058

㈜에코21 변광무 501- 1618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136- 1

영상서울 337- 3047

영상세계 569- 5710

120

회사명 대표 TEL 주소

㈜월드와이드넷 3660- 3700

㈜위트앤드윈 허정철 2285- 0477 서울시 중구 필동3가 필동빌딩 4층

㈜유니온디지탈 최광현 02- 3424- 7711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546- 4 테크노마트34- 10

이미지프로덕션 김용훈 671- 3790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6가 3- 1

이스타즈 3443- 5560

제3영상 782- 3331

㈜제네시스 지 박영수 3776- 1231~4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4

㈜제3비전 윤기호 782- 5555 서울시 여의도동 15- 3 미주빌딩 601호

제일영상 3664- 2800

진영픽쳐스㈜ 전민규 702- 5804,5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13- 20

채널텐 3775- 0010

㈜캐슬인더스카이엔터테인먼트 이찬규 3443- 2211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666- 14 배강빌딩

㈜케니엔코엔터테인먼트 박해순 780- 0042,3 서울시 여의도동 17- 16 대성빌딩 801호

다큐코리아 335- 0238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165- 8 LG팰리스1202

㈜코리아프로덕션 전병무 785- 1005 경기도 화성군 봉담읍 상리 76- 3

㈜토엔비 김인용 921- 4984 서울시 성북구 동선1동 84- 2 창천프라자4층

포컴프로덕션 오호정 780- 6789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1 금산빌딩404호

프로덕션 시스템 김동한 784- 5180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 3 라이프오피스텔 1018호

프로덕션이엠씨 이해옥 588- 4900 서울시 서초구 방배2동 945- 2 극동빌딩 3층

학천미디어 박대호 538- 0916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40- 다양빌딩 3층

㈜한국방송제작단 이태석 781- 8005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46 kbs별관 10층

한빛영상제작 796- 9277

㈜호박커뮤니케이션즈 백주현 525- 7145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1463- 21 성호빌딩3층

CI미디어 3665- 2471

EO비전 676- 2522

IS미디어 535- 4624

JOYTV 784- 1741

JS픽쳐스 338- 3224

M&CI 조성국 393- 0043 서울시 서대문구 대신동 126- 6 미디어하우스103

MD21 노명덕 6738- 6100 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 5 방송회관9층

㈜SBCTV 양기선 3445- 8151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09- 1

SCI엔터테인먼트 337- 3705

TNC서울프로덕션 이상남 711- 8696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36

TNT 784- 9863

연구보고 01- 18

독립제작사 공동제작 시스템 구축방안 연구

2001년 12월 일 인쇄2001년 12월 일 발행

발 행 인 이 경 자발 행 처 한국방송진흥원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923- 5전화 : 3219-5400 FAX : 2649-7312

이 책은 방송위원회가 조성 및 관리 운용하는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펴낸 책입니다.본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연구진과한국방송진흥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본 보고서의 내용은 본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 :/ / w w w .kbi.r e.kr )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발간물관리번호 R1000- I00- 01180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