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 - ktc.go.kr · 희망하는 중국 기업들의 對韓 투자 확대와 중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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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겨울호 무역구제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정책 동향 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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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겨울호

    무역구제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정책 동향

    계 간

  • • • • 무역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 • •사진 직책성명 소속 및 경력 학력

    위 원 장

    홍 순 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전주비전대학 총장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삼성SDI 부사장

    동국대 경영학과

    동국대 경영학 석사

    인천대 경영학 박사

    이 운 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정책관

    국경위 산업경쟁력 팀장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최 낙 균

    KIEP 무역투자정책실 선임 연구위원

    한국경제연구학회 부회장

    KIEP부원장

    서울대 무역학과

    서울대 대학원(경제)

    미 텍사스대(경제학박사)

    이 명 규

    법무⋅특허법인 다래 변호사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판사

    서울대 사법학과

    프랑스 파리 제2 대학

    (지적재산권)

    이 원 희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한국생물공학회 부회장

    여성생물과학포럼 이사

    서울대 제약학과

    서울대 의학생명공학 박사

    안 덕 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국제경제법학회 부회장

    서울대 법인설립추진단 부단장

    서울대 국제경제학

    미 미시간 경제학 박사, 법학 박사

    온 기 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언론협회 부회장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한국 외국어대학 무역학

    서울대 국제경제학 석사

    일본 고베대학교대학원 국제금융 박사

    노 소 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부산지방법원 판사

    서울 동부지방법원 판사

    서울대 사법학과

    하바드대 Law School

    조지타운대 LL. M

    문 창 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통계청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장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

    가천대 회계세무과 박사

  • 무역위원회 조직도

    무역위원회 위원장, 상임위원1인, 비상임위원7인

    무역구제정책과 산업피해조사과 덤핑조사과 불공정무역조사과

    무역조사실장

    ∙ 위원회운영∙ 법규정책수립

    ∙ 산업피해조사∙ 세이프가드조사

    ∙ 덤핑조사∙ 보조금조사

    ∙ 지재권침해조사∙ 원산지표시위반

    연 락 처

    대표전화전 화 044)203-5857팩 스 044)203-4816

    무역조사실전 화 044)203-5857팩 스 044)203-4816

    무역구제정책과전 화 044)203-5857팩 스 044)203-4816

    산업피해조사과전 화 044)203-5867팩 스 044)203-4816

    덤핑조사과전 화 044)203-5878팩 스 044)203-4816

    불공정무역조사과전 화 044)203-5889팩 스 044)203-4816

    ➲ 주소 : 339-012 세종시 한누리대로 402 12동, 13동 산업통상자원부 7층

  • • • • 무역구제 제도 • • •< 유 형 > < 조 치 사 항 >

    덤핑방지관세제도

    외국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덤핑수입

    되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을 때➜

    덤핑차액의 범위 내에서 관세부과

    상계관세제도

    외국의 정부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은 물품이 수입되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입을우려가 있을 때

    ➜보조금의 범위 내에서

    관세부과

    세이프가드제도

    외국물품의 수입급증으로 인하여 국내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을 때➜

    수입수량제한, 관세율인상 등 조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수출⋅입거래에 있어서의 지적재산권침해, 원산지 표시위반등 기타 건전한 무역

    질서의 저해 등 불공정한 무역행위가

    있을 때

    ➜시정조치명령

    또는 과징금부과

    WTO 규범위반 조사제도

    교역대상국의 제도⋅관행이 국제무역규범위반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을 때➜ WTO제소, 구제조치 건의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 1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 23

    3. 무역구제 논단 ····················································· 49

    4. 무역구제 사례 ····················································· 91

    5. 최근 수입 동향 ················································· 107

    【부록】

    ① FTA 추진 현황 ·························································· 117

    ② 전세계 무역구제 현황 ··············································· 119

    ③ 對韓 수입규제 현황 ··················································· 120

    ④ 국내 무역구제 현황 ··················································· 121

    ⑤ 무역구제 이용방법 ····················································· 127

    ※ 조사신청서 및 조사절차도 ········································ 134

    • •• 무역구제

    CONTENTS

  •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3

    가. 한ㆍ중 FTA 협상 타결

    ▮ ‘FTA 합의 의사록’ 서명 ▮❒ 2014.11.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다고 공식 선언◦ 한·중 양국은 ’14.11.4(화)~9(일) 개최된 한·중 FTA 제14차 공식협상(수석

    대표 : 韓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中 상무부 가오후청 부장)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과 품목별 원산지기준(PSR) 등 모든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 합의

    ❒ ’14.11.10(월)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 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기술적인 사안을 연내 마무리할 것을 양국

    협상단에게 지시하였으며, 양국 통상장관(韓 윤상직 장관, 中 가오후청

    부장)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중 FTA 합의의사록’에 서명❒ 한·중 FTA 협정문은 상품관련(6개 : 상품,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SPS, TBT), 서비스·투자(4개 : 서비스, 통신, 금융, 자연인의 이동, 투자), 규범·협력(6개 : 지재권, 경쟁, 투명성, 환경, 전자상거래, 경제협력), 총칙(5개) 등 총 22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무역관련 제반 분야를 총 망라하는

    ‘포괄적인 FTA’로 평가됨.

    ▮ 한·중 FTA의 의의 ▮❒ 한·중 FTA를 통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우리의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향후 우리 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됨.

    * 中 소비시장 규모(兆달러) : (’13) 4.7 → (’15) 5.7 → (’20) 9.9 (KIEP)

  • 무역구제

    4

    ◦ 한·중 FTA를 통해 對中 수출 연간 87억불에 해당하는 물품의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되며, 對中 수출 458억불에 해당하는 물품은 발효 10년후 관세가 모두 철폐됨에 따라, 중소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의 對中 수출 활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철강(냉연·열연·도금강판 등)·석유화학(프로필렌·에틸렌 등) 등 일부 주력 소재 제품에 더하여, 패션(의류·악세사리 등), 영유아용품, 스포츠·레저용품, 건강·웰빙제품(의료기기 등), 고급 생활 가전(냉장고·에어컨·밥솥 등) 등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對中 특혜 관세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어,

    - 기존 가공무역 중심의 對中 수출구조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최종 소비재 위주로 바뀌는 중요한 전기(轉機)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한ㆍ중 FTA 자유화가 최종 달성될 경우 연간 관세절감액 예상액이 54.4억불(약 6조원)에 달해 한ㆍ미 FTA(9.3억불)의 5.8배, 한ㆍEU FTA(13.8억불)의 3.9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유통,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유망 서비스 시장에서 양허를 확보하고, 금융, 통신 분야 규범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

    가 확대되고, 안정적인 제도 틀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 (예) 중국에서 설립된 한국 건축.엔지니어링 및 건설서비스 기업의 면허 등급 판정시

    한국에서의 실적도 인정받게 됨.

    - 아울러, 협정 발효 후 2년 내 서비스, 투자 공히 네거티브 방식의 후속

    협상을 개시하여, 개시 후 2년 내 후속협상을 종료키로 합의한 바, 추

    가적인 중국 서비스 시장 개방의 기회를 확보함.

    ◦ 성장하는 중국 상품・서비스 등 내수시장을 경쟁국들보다 나은 조건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중국의 미래·고급 시장을 선점하여 2015년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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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지 한·중 교역 3,000억불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중국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품목(자동차, LCD 등), 중국 내 공급과잉이 심각한 품목(철강 등)에 대한 공세적 이익보다는 우리 주요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내적 우려를 최대한 반영하였음.

    ◦ 對中 수입 농수축산물 중 60%(수입액 기준)를 관세철폐(일정기간후 무관세)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30%(수입액 기준)는 어떠한

    추가적인 개방 의무로부터 보호되는 ‘양허제외’ 지위를 획득하는 등 최대한 보호

    * 한국의 FTA 중 농수축산물 관세철폐율 비교 (품목수기준/수입액기준, %)

    한-미(98.3/92.5), 한-호주(90.7/98.4), 한-ASEAN(62.8/56.2), 한-중(70/40)

    - 특히, 전체 농수축산물 수입액 기준 30% ‘양허제외’는 우리가 체결한 12개의 FTA 중에서 유례없이 큰 수준*이며, 국내적으로 우려가 컸던

    쌀을 비롯하여 주요 농수축산물(고추, 마늘, 양파, 사과, 감귤, 배, 조기,

    갈치, 쇠고기, 돼지고기 등) 대부분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한 것임.

    * 양허 제외율(수입액기준, %) : 한-미 FTA 0.9%, 한-EU FTA 0.2%, 한-캐 FTA 3.4%

    - 농수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영향분석에 따른 지원 대책뿐만 아니라 우리

    농수산업이 한‧중 FTA를 계기로 수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강화대책을 수립‧추진

    ◦ 중국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내의 식품 안전 우려를 감안하여, 한·중 FTA SPS (위생ㆍ검역) 협상에서 우리 농업계의 우려가 컸던 지역화 조항 등은 협정문에서 제외하고 WTO/SPS 협정 수준으로 타결함에 따라 WTO/SPS

    협정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의무 부담이 발생하지 않음

    ❒ 對中 투자 600억불(누계), 在中 기업 2만 개, 在中 교민 50만 명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중국 내 각종 비관세장벽 및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손톱밑

  • 무역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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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 해소에 역점을 두어 우리 수출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 在中 주재원 최초 2년 체류기간 및 복수비자 발급 확대, 700불 이하 물품 원산지증명서 제출 면제, 48시간 내 통관 원칙, 세관집행의 일관성 증진,

    특송화물 서류 최소화, 지재권 침해 물품의 압류·폐기 명문화, 중국 정부 내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담당 기관(중앙·성 단위) 지정 등을 통하여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 국제 공인 시험성적서 상호 수용, 시험·인증기관 설립 지원, 시험 샘플 통관 원활화 등 기술장벽 및 시험·인증과 관련된 중국의 비관세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도 포함.

    ◦ 또한, 비관세조치 시행 전 충분한 유예기간 확보를 통해 관련 규정 제·개정시 우리 기업의 법규 대응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 양국 정부가 비관세조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업반을 설치하고,

    각종 비관세조치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중개인을 통한

    해결안 마련을 명문화하는 등 비관세장벽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적인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였음.

    ❒ 한·중 FTA를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하여 명실상부한 FTA 허브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투자 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됨.

    ◦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세계 3대 경제권(미국, EU, 중국) 모두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국제통상 무대에서 우리 경제력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함.

    * 美·EU·中 모두와 FTA를 체결한 국가 : 칠레, 페루- 우리나라의 FTA 체결에 따른 경제 영토 확보 순위*도 현재 세계 5위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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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9%)에서 3위 (73.2%)로 도약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전체 교역

    중에서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도 62.4%에 이르게 됨.

    * 각국의 경제영토 : 칠레 (85.1%), 페루 (78.0%), 멕시코 (63.6%), 코스타리카 (63.5%)

    ◦ FTA 허브 국가로의 부상은 우리가 기체결한 한・EU, 한・미 FTA 활용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들의 對韓 투자 확대와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미국·EU·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의 對韓 투자 증대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임.

    ◦ 나아가, 한・중 FTA는 한・중・일 FTA, TPP, RCEP, FTAAP 등 아태지역 역내 경제협력 및 동북아 지역 통합 활성화 움직임 속에서 우리나라가 핵심축

    (Linchpin)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 한·중 FTA는 한·중 관계 심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현재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 최대 수출대상국, 최다 기업 투자 대상국으로서, 지난해 800만 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고, 매주 800여 편의 항

    공편이 운항하는 등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인 바,- 금번 FTA를 기반으로 한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 영화 및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방송·시청각 서비스 분야 협력 증진, 중국내 엔터테인먼트 합자기업 설립 개방, 관광 분야(해외 여행 영업)

    우리기업 우선 고려 약속 등으로 인해 양국간 문화・관광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 이와 동시에,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음반・방송사업자)을 강화하여 중국내 한류 컨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원산지 지위를 인정하기로 합의함.

  • 무역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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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협상 결과 ▮① 상품 분야< 관세장벽 완화 >

    ❒ 양측은 1단계 협상시 합의(‘13.9월)한 모델리티 자유화율(품목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85% 관세철폐) 이상의 관세 철폐에 합의

    * 중측 자유화율은 품목수 기준 90.7%, 수입액 기준 85%, 우리측 자유화율은 품목수 기준

    92.1%, 수입액 기준 91.2%

    ◦ (중국) 품목수 71%(5,846개), 수입액 66%(1,104억불)에 해당하는 품목을 10년 내 철폐, 품목수 91%(7,428개), 수입액 85%(1,417억불)에 해당하는

    품목을 20년 내 철폐

    ◦ (한국) 품목수 79%(9,690개), 수입액 77%(623억불)에 해당하는 품목을 10년내 철폐, 품목수 92%(11,272개), 수입액 91%(736억불)에 해당하는

    품목을 20년 내 철폐

    ❒ 농수산물, 영세 중소제조업 등 민감 분야에 대한 보호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주력·유망 수출 품목의 시장 접근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양허 협상 결과 도출

    ◦ (공세적 이익) 중국의 전체 품목 91%(수입액 85%)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됨에 따라, 중국 내 주요 경쟁국인 일본, 대만, 미국, 독일 등에 비해

    유리한 경쟁 조건 확보

    - 철강(냉연·열연·도금강판 등)·석유화학(프로필렌·에틸렌 등) 등 일부 주력 소재 제품에 더하여, 패션(의류·악세사리 등), 영유아용품, 스포츠·레저용품, 건강·웰빙제품(의료기기 등), 고급 소형 생활 가전(밥솥·믹서 등) 등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對中 특혜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어,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됨.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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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감성 보호) 우리 농수산물 및 영세 제조업의 민감성을 고려, 양허제외 및 관세 부분감축 등 다양한 예외수단을 활용하여 기체결한 FTA에 비해

    광범위한 보호 장치를 확보

    - 농수산물의 경우, 총 614개 품목(수입액 30%)을 양허제외하고, 저율관세

    할당(TRQ), 관세 부분감축 등 예외적 수단을 확보하여 총 670개(수입액

    60%)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

    * 쌀, 양념 채소류(고추, 마늘, 양파 등), 배추, 오이, 우유, 계란, 인삼, 육고기(쇠고기,

    돼지고기 등), 과실류(사과, 감귤, 배 등), 주요 어류 (조기, 갈치, 오징어, 넙치 등) 등

    양허 제외

    - 또한, 민감성이 큰 목재류 및 섬유, 수공구 등 영세 중소 제조업 품목

    일부에 대해서도 양허제외, 관세 부분감축 등의 보호 장치를 활용하여

    시장 개방 충격 최소화

    < 각종 비관세장벽 완화 >

    ❒ 중국 내 각종 비관세장벽 및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손톱밑 가시’) 해소에 역점을 두어 우리 수출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 在中 주재원 최초 2년 이상 체류기간 및 복수비자 발급 부여, 700불 이하 물품 원산지증명서 면제, 48시간 내 통관 원칙, 특송화물 면세 서류 최소

    화, 세관집행의 일관성 증진, 중국 정부 내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담당 직원 지

    정 등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 식품, 화장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상호 인정 관련 협력 강화, 국제 공인 시험성적서 상호 수용, 시험·인증기관 설립 지원, 시험 샘플 통관 원활화 등 기술장벽 및 시험·인증과 관련된 중국의 비관세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도 포함함.

    ◦ 또한, 수입허가 관련 신규・수정 조치 공표 의무(미공표시 적용 제한), 비관세조치 시행 전 충분한 유예기간 확보를 통해 관련 규정 제・개정시 우리 기업의 법규 대응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 무역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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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정부가 비관세조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작업반을 설치하고, 각종 비관세조치 관련 분쟁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중개

    (mediation)* 절차를 도입하는 등 비관세장벽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였음.

    * 양측은 중개인의 도움을 통하여 합리적 기간 내 신속한 방식으로 상호 동의할 만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해결책 이행을 위한 조치 의무가 부여됨.

    ➁ 상품 관련 규범 분야❒ (원산지) 원산지 판정의 기본 원칙, 특혜관세 신청 절차, 관세위원회 등이

    규정됨에 따라 상품 교역의 기초가 되는 원산지 규정 및 절차가 수립되어

    시장접근 개선을 위한 제도적 틀 마련

    ◦ 특히 원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 면제($700 이내), 특혜관세 사후신청 규정으로 인해 기업의 편의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기대

    ❒ (통관) 당사국의 관세법령이 전국적으로 일관성 있게 이행되도록 보장하고, 비 일관적인 문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 마련을 명문화함으로써, 한·중 양국에서 관세행정의 투명성, 예측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흔히 겪는 통관 관련 애로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

    ◦ 또한, 상품의 반출에 관해 전자적 서류 제출, ‘48시간 내 통관’ 원칙 및 ‘부두 직통관제’를 명시하고 특송 화물에 대해서는 간소화된 별도절차가 적용되도록 함에 따라 통관 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 기대

    ❒ (무역구제) 양자 세이프가드 제도를 마련하여 한·중 FTA 양허로 인한 국내기업 피해 구제가능성을 확보하고 상호 세이프가드 남용방지 조항을 통해

    수출기업의 예기치 않는 피해를 방지

    ◦ (반덤핑・상계관세) 반덤핑 조사개시 전 통지시점(7일 전)을 명확히 규정하여 상대국 반덤핑 조치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고, 가격 약속 고려 및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11

    협의규정을 통해 최종 조치 판정에 이르지 않도록 상호 노력할 의무를 규정

    하여 무역보복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함.

    - 아울러, 반덤핑 조사시 덤핑율 책정에서 제로잉 관행 부존재를 확인

    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 관련 리스크도 완화함.

    ◦ (무역구제위원회) 별도의 논의 채널을 만들어 관련 분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 기회를 제공

    ❒ (SPS) WTO/SPS 협정 적용 재확인, 위생검역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정 이행을 위한 위원회 설치 등 최소한의 내용 위주로 규정하고, 농업계의

    우려가 컸던 지역화 조항 등이 불포함되어 WTO/SPS 협정 이상의 추가적인

    의무부담 없이 타결

    ❒ (TBT) 국제공인 성적서 상호수용 촉진(전기용품), 시험성적서 상호수용 협상개시(전기용품, 자동차 부품), 허가 신청 절차시 내국민 대우 부여(화장품,

    의약품) 등을 통해 시험인증과 관련된 구조적 애로 해소에 성공하여 국내

    기업의 對중국 수출이 보다 용이해지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

    ◦ 또한 기술규정 제・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시 기간(60일)을 명확히 하고, 소비자 제품안전 보호강화와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중국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➂ 서비스 및 투자 분야❒ (서비스·투자) 중국내 법규·제도 정비에 상당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하여 한·중 FTA는 포지티브 자유화방식(개방분야 열거)에 따른 서비스 시장 개방 및 투자 보호를 우선 규정하고, 네거티브 자유화방식 (원칙적 개방,

    미개방분야 열거)*에 따라 후속협상을 진행키로 합의

    * 중국 FTA 최초로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키로 합의

  • 무역구제

    12

    ◦ (서비스) ① 내국민 대우 ② 서비스 공급자의 수, 사업의 범위 및 사업자의 법적 형태 등을 제한하는 규제 금지 ③국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서비스 규제는 가능하나 불필요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 ④ 서비스 관련 조치 공표 의무화 등을 규정

    ◦ (서비스 양허) 중측은 법률(상하이 자유무역지대 내 중국 로펌과 합작), 건축·엔지니어링(한국 실적 인정), 건설(한국 실적 인정), 유통(취급금지품목

    완화), 환경(하수처리서비스 개방), 엔터테인먼트(한국기업 49% 지분 참여

    허용) 분야를 우리측에 개방함.

    * 영화 및 TV 드라마, 방송용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은 부속서로 규정

    * 서비스, 금융 분야 양허는 연말까지 지속 협의 예정

    ◦ (투자) 투자자유화 요소는 후속협상에서 논의키로 합의되어 금번 협상에서는 내국민대우, 대우의 최소원칙, 투자자-국가분쟁(ISD) 등 투자보호 내용

    중심으로 규정하였으며, 중국 진출 우리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

    내 담당 기관(contact points)을 중앙·성 단위로 지정하도록 함.❒ (금융) 중국으로서는 최초로 금융 별도 챕터를 수용하였으며, 금융 투명성

    제고(금융 관련 규정 사전 공표,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등), 금융 관련 ISD

    제기시 금융 건전성 조치 여부 확인을 위한 금융 당국간 사전 협의 근거

    조항에 합의하고, 금융 서비스 위원회 설치를 통한 금융 당국 간 별도 협의

    채널도 확보함

    ❒ (통신) 투명한 경쟁 보장 장치 확보(상대국의 망·서비스에 비차별적 접근 보장), 중국 내 통신규제 관련 무역장벽 완화(비차별적 상호접속 제공 의무,

    교차 보조 금지 등)를 통해 양국 간 통신서비스 시장 진출 기반이 조성되었으

    며, 중국이 통신을 별도 챕터로 다룬 최초의 FTA

    ❒ (자연인의 이동) 상용방문자, 기업 내 전근자, 계약서비스 공급자의 일시 입국과 체류 허용 요건 등을 규정하였으며, 비자 원활화 부속서를 채택하여 在中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13

    주재원 최초 2년 주재 (당초 1년)로 확대하는 데 합의하는 등 중국 내 우리

    기업 활동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함.

    ➃ 규범 및 협력 분야❒ (경쟁) 투명성, 절차적 공정성, 비차별 원칙 등 경쟁법 집행 원칙* 보장, 공기업

    등에 대한 경쟁법 적용 의무 규정, 경쟁 당국 간 협력 의무 등을 규정

    * 관련법령, 조사절차 규칙 및 심리·의결의 공개, 의견진술권·증거제출권·재심청구권 보장, 경쟁법 집행시 상대국 국민에 대한 내국민 대우 준수

    ◦ 특히, 상대국 정부의 반독점행위 조사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법집행 방지 등 우리 기업 보호 장치 마련하였고, 중국 국유기업에 대해서도 경쟁

    법상 의무가 적용되도록 하여 중국 내 우리 기업과 중국 국유기업 간에도

    공정 경쟁할 수 있는 법적 근거 강화

    ❒ (지재권) 실연자(performer)·음반제작자의 보상청구권을 규정하고,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기술보호조치, 권리관리정보 보호를 명문화했으며, 방송 보호

    기간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고 그간 중국 법체계 미비로 반대해 왔던

    방송사업자의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는 등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음반·방송사업자)’을 강화하여 중국 내 한류 컨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 외국의 유명 상표 보호 강화를 규정하여 중국기업의 악의적인 상표 선점이나 유사 상표 등록을 방지하고 상표 등록 및 이의 절차를 보장하는 등 우리

    기업의 상표권 보호 장치를 마련

    ◦ 실용신안권 분쟁시 근거자료 제출하도록 하여 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 실용신안권자의 남소 등 권리 주장 남용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

    ◦ 지재권 관련 판결, 법령 등을 공개하여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법정손해배상제도를 통해 손해액 입증 용이성 제고, 지재권 침해물품의 압류·폐기 명문화

  • 무역구제

    14

    등 지재권 집행관련 규정강화를 통해 위조, 불법복제 등으로 인해 권리침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권리구제 장치를 확보

    *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권리 침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 복제권을

    부여하고 기술적 보호조치 및 인터넷상 반복적 침해 방지 조항 도입

    ❒ (환경) 높은 수준의 환경보호, 다자환경협약 준수, 환경법 집행(non-derogation* 포함) 등 핵심 의무 조항들을 규정하고, 환경협력 강화 약속 및 환경위원회

    설치를 규정

    * 무역이나 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법, 조치상 보호수준 약화 금지

    ◦ 특히 환경 챕터 적용 범위를 당사국(지방정부 포함)의 환경법, 규정, 조치까지 광범위하게 규정하여, 중국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환경법,

    규정, 조치의 효과적 집행 및 다자환경협약 준수 등 측면에서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

    ◦ 양국의 지리적 근접성 고려시 상호 협력이 필요한 ‘대기오염 예방 및 관리’ 등 환경 문제에 있어서는 기존 한·중 환경 양해각서(MOU)에서 약속한 협력 강화 의무를 규정하여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

    ❒ (전자상거래) 중국의 FTA 최초로 전자상거래를 독립 챕터로 설치했으며, 전자적 전송에 대한 무관세 관행 유지, 전자인증·서명, 개인정보보호, 종이없는 무역 등을 비강행 규정(실질적 권리·의무 미발생)으로 반영하여, 향후 양국 간 디지털컨텐츠 교류 활성화 및 전자상거래 촉진 기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경제협력) 양국의 관심분야를 고려, 다양한 협력*을 포괄하여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했으며, 각 분야별로 협력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중 FTA를 토대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 전개 등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전망

    * ① 산업협력(철강, 중소기업, 정보통신, 섬유), ② 농수산협력, ③ 정부조달(추가협상 포함), ④ 기타협력(에너지자원, 과학기술, 해상운송, 관광, 문화(방송 포함),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 지방협력) 등으로 구성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15

    ❒ (분쟁해결) 분쟁해결의 모든 단계에서 구체적 시한을 규정하여, 신속한 분쟁 해결 유도, 비관세조치에 대해서는 중개절차(Mediation) 제도를 도입하여

    분쟁해결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

    * ▲제소국 협의요청시 피소국의 답변의무(10일 내), ▲최종 패널위원 선정시부터 120일 내 중간보고서 제출, 중간보고서 제출시부터 45일 내 최종보고서 제출 의무 등

    ▮ 향후 절차 ▮❒ 향후 세부 기술적 사안에 대한 협의와 협정문 전반에 대한 법률검토 작업

    (legal scrub)을 마무리한 후, 2014년 말까지 가서명 (initialing)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임.

    * 한․중 FTA의 발효를 위해서는 협정문 가서명 이후 영문본의 한글본 번역작업을 거쳐 정식서명(signing) 및 국회 비준동의절차 등 완료 필요

    ◦ 또한, 통상절차법에 따라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한ㆍ중 FTA가 국내 경제 및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 필요시 산업계와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산업 경쟁력 제고 등 관련대책

    수립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나갈 예정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 무역구제

    16

    나. WTO 환경상품 협정 복수국 간 협상

    (1) 환경상품 무역자유화

    ❒ 기후변화, 오존층 파괴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제기구의 환경보호 논의

    ◦ 1990년대 이후 WTO, OECD, APEC 등에서 무역과 환경과의 관계 논의 개시- (WTO) 1994년 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 무역환경위원회(Committee on

    Trade and Environment)를 설치한 후, 2001년 도하각료 선언을 계기로

    환경상품의 무역자유화가 주요 통상 이슈로 대두됨.

    ∙ 2007년 DDA 협상이 재개된 이후, 관세인하 대상 환경상품 선정 작업을 구체화 하면서 2011년 153개 환경상품을 제안

    - (OECD) 1997년 환경상품의 정의 및 범위 설정을 위한 분류체계를 최초로

    제시하며, 161개 품목을 환경상품으로 정의

    - (APEC) 1990년대 분야별 조기 무역자유화 논의과정에서 환경상품을

    우선적 조기 무역자유화 대상으로 포함한 이후, 1998년 관세철폐대상

    109개 품목을 환경상품으로 선정

    ❒ 환경상품 무역자유화는 상호 시장접근성 제고를 통해 각국이 환경관련 기술을 낮은 비용에 얻을 수 있고, 기업과 정부의 자본투자 확대를 유인함으로써

    환경수준의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 여건 조성에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음.

    ❒ 2012년 APEC이 정상회담에서 54개 환경상품의 관세율을 2015년 말까지 5%로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한데 이어, WTO도 2014년 하반기에 환경상품의

    글로벌교역 자유화를 위한 복수국 간 협상을 개시키로 함.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17

    (2) WTO 환경상품협정(EGA) 협상

    ❒ WTO/DDA 협상 교착상태 장기화에 따라, 환경분야에 관심을 가진 환경 프렌즈 그룹을 중심으로 복수국 간 협상 출범 논의를 개시

    * 한국, 미국, EU,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9개국

    ◦ 다보스 포럼 계기, 14개 WTO 회원국은 복수국 간 협정을 통한 환경상품 자유화를 준비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 발표(’14.1.24)

    *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싱가포르, 대만,

    홍콩, 코스타리카 등 14개국(세계 교역량의 약 86% 점유)

    공동성명 요지

    ☞ 환경상품의 글로벌 교역자유화라는 공동목표를 위한 협상 준비 시작

    ㅇ 모든 WTO회원국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다자 간 무역시스템을 강화시킬 환경상품

    협정(environmental goods agreement) 추진

    ㅇ 모든 주요 교역국을 포함, 최혜국대우(MFN) 및 교역액 기준 일정규모 이상의

    회원국 참여시 발효(critical mass) 등의 방식을 적용

    ㅇ APEC에서 합의된 54개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인하 약속을 기반으로 폭넓은 범위의

    추가적인 자유화 모색

    * 2015년까지 환경상품의 실행관세율을 5% 이하로 인하

    ㅇ 환경 분야의 여타 이슈를 다루고 앞으로의 기술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협정 추진

    * 비관세장벽 문제도 협상에서 다루고자 하는 EU측 희망을 우회적으로 반영

    ❒ 협상 참여국들은 ’14. 7월 복수국 간 협상 작업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14. 9월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 정부는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정 추진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 산업통상자원부는 7.2일 트레이드타워(51층 대회의실)에서 WTO 환경상품

  • 무역구제

    18

    자유화 복수국 간 협정 추진과 관련하여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함; 업계・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 공청회에서는 환경상품 국제교역 현황 및 시사점, WTO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 간 협정 체결의 경제적 효과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음

    (3) 한국 WTO환경상품 협상 참여

    ❒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환경상품협정(Environmental Goods Agreement)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 2014. 9. 5

    ◦ WTO 환경상품협정(EGA) 협상은 미국, 유렵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14개국*간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 혹은 감축을 논의하는 협상임.

    *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9개국(환

    경프렌즈그룹) +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코스타리카 등 14개국 (14개국은 전세계

    환경상품 교역의 86%를 차지)

    - 대기오염관리, 폐기물처리, 청정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포함), 환경

    모니터링·분석·측정 장비에서 청정 및 자원 효율적 기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포함시킴.

    ◦ 14개국은 2014. 1. 다보스 포럼에서 복수국간 협정을 통한 환경상품 자유화를 모색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7월 협상 출범 선언 및 1차 협상을 시작함

    ❒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환경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협상이 주요국간 환경상품시장에 대한 새로운 교역질서가 될 것이라고

    보아, 협상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우리 관심사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음.

    * 세계 환경상품 교역액 : (‘02) 6.514억 달러 → (’12) 1조 9,339억 달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환경상품이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19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 우리나라 환경상품 수출액 비중(%) : (‘02) 3.7 → (’08) 4.9 → (‘13) 6.9◦ 협상 참여시 경제적 효과로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0.13%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은 약 6.9억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조약체결 계획을 국회에 보고한 후, 2차협상부터 공식적으로 참여

    (4) 환경상품의 무역자유화 활용

    ❒ 환경상품의 무역자유화에 대한 국제협상이 확산되면서 세계 환경시장의 개방에 가속도가 붙고 시장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2012년 APEC이 정상회담에서 54개 환경상품의 관세율을 2015년 말까지 5%로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한 데 이어, WTO도 올 하반기에 환경상품의

    글로벌 교역자유화를 위한 복수국 간 협상을 개시키로 해 환경상품의 무역

    자유화는 이제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음.

    ❒ APEC과 WTO의 환경상품 관세인하 움직임은 우리 업계의 환경상품 수출 확대의 청신호이면서 한편으로 내수시장에서의 수입품과의 경쟁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공세와 수성을 아우르는 대책이 요구됨.

    ◦ 우리 업계는 APEC의 관세인하, WTO 복수국 간 협정, FTA 등 다층적 차원에서 환경상품의 자유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참고 ;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최근 환경상품 무역자유화 논의 동향 및 업계 대응전략(장현숙, 명진호),

    ISSN 2093 -3118Vol.13 No.28, 2014. 6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 무역구제

    20

    국가명 예비판정(’14.2.18) 최종판정(’14.7.11)한국 0 9.87~15.7

    베트남 9.57~111.47 24.22~111.47

    인도 0~55.29 2.05~9.91

    핀리핀 8.90 9.88

    사우디아라비아 2.92 2.92(’14.8.11정정0)대만 0~2.65 0~2.52

    태국 118.32 118.32

    다. 미국 유정용강관 반덤핑조사 최종 긍정판정

    (1) 반덤핑, 상계관세 제소 및 조사개시

    ◦ 2013.7.24.; US 철강협회 미상무성 및 USITC 에 제소유정용강관(OCTG)은 원유, 천연가스 등의 시추에 사용되는

    파이프로 최근 북미 세일가스 개발붐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3.7.24.; 조사개시(미상무성)

    (2) 덤핑 및 보조금 조사판정

    ◦ 2014.2.21.; 예비판정(미상무성)’14.2.18 미상무성은 한국산 유정용강관 수입에 대해서는 덤핑률이 “0”으로 조사되어 반덤핑관세 예치(잠정조치) 대상에서 제외 되었음.

    * 덤핑률결정시 국내 통상거래가격이 없어 구성가격 사용(타 용도 품목 이윤 등 사용)

    ◦ 2014.7.11.; 최종판정(미상무성)한국: 넥스틸 9.89%, 현대하이스코 15.75%, 세아제강, 휴스틸,

    아주베스틸, 일신제강 12.8%

    * 덤핑률결정시 국내 통상거래가격이 없어 구성가격 사용(브라질 업체의 이윤 등 사용)

    (단위, %)

  • 1. 국제통상 이슈 및 외국의 무역구제 동향

    21

    국가명 예비판정(’14.2.18) 최종판정(’14.7.11)터키 0~4.87 0~35.68

    우크라이나 5.31 6.73

    * 상계관세 ; 인도SAW 19.11%, GUN FUEL 5.67기타 12.39% 터키 BOFUSAN 등

    15.89~2.53%

    (3) 산업피해 유무판정

    ◦ 2013.8.17 ; 산업피해예비판정 (미USITC)◦ 2014.8.22 ; 산업피해최종판정(USITC)

    미국 USITC의 최종판정은 한국, 인도,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 참석위원 5명 전원일치 긍정판정, 대만은 4명 긍정판정,

    필리핀, 태국 전원일치 부정판정

    (4) 문제점 및 향후대책

    ◦ 한국의 유정용강관은 국내소비처 없이 98%를 미국에 수출하는 상황으로서, 대미수출은 2013년 89만 4,300톤 8,179만 9,700달러로 미국유정용 강관

    시장의 23~24%임

    따라서, 금번 판정으로 우리 업계가 유정용강관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임.

    * 캐나다도 2014.7.29.에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덩핑 및 상게관세 조치를 위한 조사를

    개시하여, 우리 업계의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임.

    ◦ 상무성 덤핑 예비판정과 최종판정간에 덤핑률 “0”이던 것이 9.87~15.7%로 결정한 것이 미상무성의 구성가격의 이윤반영을 예비와 최종판정시 달리한

    데 기인된 만큼 이를 면밀히 검토 대응할 필요가 있음.

    - 향후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서 미국 무역법원과 WTO DSB에 제소할

    필요도 있음.

  • 국내 무역구제 동향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25

    가. 무역위원회 판정분석

    (1) 일본산 두꺼운 PET필름의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피해유무 최종 판정

    ❒ 신청인 및 신청 요지◦ ’13년 9월 24일 국내 PET의 생산자인 에스케이씨(주), 도레이첨단소재(주)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두께 10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일본산 두꺼운

    PET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하여 영업 이익이 악화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덤핑 조사를 신청함.

    * 흐림도 15% 이하인 투명한 PET필름. 다만, 두께 1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코팅,

    인쇄, 증착, 라미네이션 등의 추가가공을 거친 가공필름은 제외

    ◦ 무역위원회는 ‘13. 12. 2일 조사개시를 결정하고 국내생산자, 수입자 및 수요자에 대한 국내 현지실사와 공청회(’14.7.24) 등을 실시하였음.

    ❒ 피신청인◦ 일본 미쯔비시플라스틱(주)(Mitsubishi Plastics,Inc.) 등

    ❒ 국내 시장 현황◦ 국내생산자 : 에스케이씨(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수 입 자 : 미래나노텍(주), 에스케이씨하스디스플레이필름 등◦ 수 요 자 : 미래나노텍(주), 신화인터텍(주) 등 PET필름 코팅 가공 업체◦ 국내시장규모(’13년) : 약 92,000톤 (3,814억원)

    - 국내기업 3,175억원(83%), 조사대상국 630억원(17%), 기타국 9억원(0%)

  • 무역구제

    26

    ❒ 조사 경과◦ ’13. 9. 24 : 조사신청◦ ’13. 12. 2 : 조사개시결정◦ ’14. 4. 24 : 예비판정◦ ’14. 7. 24 : 공청회◦ ’14. 9. 5 : 최종판정

    ❒ 덤핑방지관세 부과대상 및 수준◦ 부과대상 : 일본 미쯔비시(Mitsubishi Plastics Inc.) 및 그 밖의 공급자◦ 부과수준 : 5년 간 5.95%

    ❒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유무 긍정판정 및 이유 (긍정판정)

    ◦ 무역위원회는 두께 105마이크로미터 이상이고, 흐림도 15% 이하인 투명한 일본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필름(PET필름)의 덤핑사실로 인하여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판정하고,

    미쯔비시 및 동사의 제품을 수출하는 자와 일본의 그 밖의 공급자에 대하여

    5.95%의 덤핑방지관세를 향후 5년 간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함.

    (판정이유)

    ◦ 무역위원회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심의한 결과, 조사대상기간 중 국내산업은 영업이익, 부가가치, 현금 수지, 재고 지표 등이 지속적으로 악화

    되고 ’12년 하반기 이후에는 내수판매 물량 및 시장점유율도 하락하는 등 실질적 피해가 있었으며, 이러한 실질적인 피해는 덤핑물품의 급격하고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27

    지속적인 가격하락이 동종물품의 판매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하락을 유

    발한 데 따른 가격효과와 ’12년 상반기 이후 덤핑물품의 수입물량 증가가 동종물품의 판매물량 감소를 유발한 물량효과를 통해 나타난 것을 확인함.

    ❒ 판정분석동 조치가 시행되면 일본산 PET필름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PET필름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2) 미국 ․ 말련 ․ 태국 및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판정

    ❒ 신 청 인 : KPX그린케미칼 주식회사❒ 신청취지

    국내 에탄올아민(Ethanolamine)의 생산자인 KPX그린케미칼은 미국, 말레이

    시아, 태국 및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수입(신청인주장 덤핑률 10.9% ~ 90.6%)으로 인해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고 있으

    므로 당해물품에 대하여 덤핑률에 상당하는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여 줄 것

    을 요청함.

    ❒ 피신청인 : 미국의 Huntsman Corporation 및 그 관계사, Dow Chemical Company 및 그 관계사, INEOS,그 밖의 공급자, 말레이시아의 Petronas

    Chemicals Derivatives Sdn. Bhd., 그 밖의 공급자, 태국의 TOC Glycol

    Co., Ltd. 및 그 관계사, 그 밖의 공급자, 일본의 Mitsui Chemicals Inc.,

    FRP Service & Company, Kansai Paint Co., Ltd., 그 밖의 공급자

  • 무역구제

    28

    ❒ 수급상황◦ 에탄올아민의 수요는 ‘12년 기준 xx톤, 이중 국내소비가 xx%이고 해외

    소비(수출)가 xx%

    ◦ 에탄올아민의 공급은 ‘12년 기준 xx톤, 이중 국내공급이 xx%, 해외공급(수입)이 xx%임.

    ❒ 국내 시장 현황◦ 국내생산자 : KPX그린케미칼(주)◦ 수 입 자 : SK네트웍스(주), 미원화학(주), (주)휴브글로벌 등◦ 수 요 자 : 오성화학공업, LG생활건강 등 금속가공액, 섬유유연제 생산업체◦ 국내시장규모(’12년) : 약 2,800톤 (500억원)

    - 국내기업 198억원(39.6%), 조사대상국 245억원(49%), 기타국 57억원(11.4%)

    ❒ 조사경과◦ ’13. 11.13 : 조사신청◦ ’13. 12.23 : 조사개시결정◦ ’14. 4. 24 : 예비판정◦ ’14. 8. 28 : 공청회◦ ’14. 9. 25 : 최종판정

    ❒ 덤핑방지관세 부과대상 및 수준◦ 부과대상 및 수준 : 아래의 공급자별로 3년간

    - 미국 : 헌츠만 21.79%, 다우 12.43%, 이네오스 21.79%, 그 밖의 공급자

    14.47%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29

    - 말레이시아 : 페트로나스 12.64%,그 밖의 공급자 12.64%

    - 태국 : 티오씨 4.36%, 그 밖의 공급자 4.36%

    - 일본 : 미쓰이 21.79%, 에프알피 21.79%, 간사이 21.79%, 그 밖의

    공급자 21.79%

    ❒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유무 판정 및 이유 (긍정판정)

    ◦ 무역위원회는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및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사실로 인하여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판정

    하고, 공급자별로 산정된 덤핑방지관세를 향후 3년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함.

    (판정이유)

    ◦ 무역위원회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심의한 결과, 조사대상기간 중 덤핑물품과 동종 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은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지

    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설비투자, 고용 및 임

    금, 성장성 등의 지표도 악화되는 등 실질적 피해가 있었으며, 이러한

    실질적인 피해는 동종물품보다 저가의 덤핑물품이 동종물품의 판매가

    격 인상을 억제하고 하락을 유발한 데 따른 가격효과와 ‘12년 이후 덤핑물품의 수입물량 증가가 동종물품의 판매물량 감소를 유발한 물량효

    과를 통해 나타난 것을 확인함.

    ❒ 판정분석동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및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수입

    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에탄올아민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

    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무역구제

    30

    (3) 레이저프린터 감광드럼 특허권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여부 판정

    ❒ 신청인: 일본 C사❒ 피신청인

    ◦ 국내 레이저프린터 감광드럼 제조 및 수출업체 4개사❒ 조사대상물품: 레이저프린터 감광드럼(드럼 베이스 말단에 신청인의 특허가

    적용된 기어가 압입된 물품에 한정)

    ◦ HS코드: 8443.99.1000, 8443.99.9000, 8548.90.9000◦ 모델명: HP1005 외 14개

    ❒ 판정일: 2014. 9. 25. (목)❒ 판정결과: 조사대상물품의 수출목적 국내 제조 및 수출중지 명령

    ◦ (판정사유) 피신청인들은 신청인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조사대상물품을 국내에서 제조하여 수출한 불공정무역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되므로 시정

    조치를 명령함.

    ❒ 관계법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특허법

    ◦ 시정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 ‘레이저프린터 감광드럼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조사’와 관련하여 소재불명 피신청인에 대하여 행정절차법 제14조제4항에 따라 공시송달

    (2014. 10. 22.)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31

    나. 무역위원회 및 공청회 개최

    ❒ (제332차)무역위원회 개최 : ’14. 9. 5◦ 일본산 두꺼운 PET필름의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피해유무에 대한 최종긍정 판정

    ❒ (제333차)무역위원회 개최 : ’14. 9. 25◦ 무역조정기업 지정신청 관련 무역피해여부 긍정판정 결정

    - 품목(5건); 밸브, 안경테, 면제티셔츠, 장갑, 남성바지

    ◦ 레이저프린터 감광드럼 특허권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재판정 : 일부업체 긍정판

    ◦ 말련・태국 및 인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분연신사(POY)의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피해유무에 대한 예비긍정판정

    ◦ 미국・말련・태국 및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피해유무에 대한 최종 긍정판정

    ❒ 중국산 도자기질 타일 공청회 개최 : ’14.10.23(목)❒ 일본산 공기압 밸브 공청회 개최 : ’14.10.23(목)❒ (제334차)무역위원회 개최 : ’14.10.23(목)

    ◦ 윤활성 첨가제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개시결정◦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신청 관련 무역피해여부 긍정판정 결정

    - 품목(5건); 점토기와, 골프화, LED조명기구, 목재펠릿, 장갑

    ❒ (제335차)무역위원회개최 : ’14.11.13(목)◦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신청 관련 무역피해여부 긍정판정 결정

  • 무역구제

    32

    - 품목(8건); 염모제, 돈육가공품, 가방, 헤어제품, 티셔츠, 산업용펌프,

    양말,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 (제336차)무역위원회 개최 : ’14.11.27(목)◦ 중국, 싱가포르 및 일본산 초산에틸에 대한 덤핑방지조치의 종료재심사

    개시 결정

    ◦ 인도산 초산에틸에 대한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조사개시 결정❒ 말련・태국・인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분연신사(POY) 공청회 개최 :

    ’14.11.27(목)❒ 대만・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분연신사(POY) 공청회 개최 :

    ’14.11.27(목)

    다. 무역위원회 최근 동정 (행사 개최, 해외기관 방문 등)

    ❒ 무역구제제도 대학(원)생 논문 발표대회

    ◦ (행사목적)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일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무역구제제도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시상하는 행사

    * 금년도는 15회 행사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

    ◦ 행사개요 - 일시/장소 : ’14.11.14(금), 14:30~18:00, 트레이드타워 51층(대회의실) - 주최/주관 : 무역위원회, 국제공정무역학회

    - 후원 :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33

    - 본선 참가팀 : 5개팀 (학부 3개팀, 대학원 2개팀)

    * 예선 9개팀(학부 5개팀, 대학원 4개팀)중에서 상위 5개팀 선정

    ◦ 수상팀구분 수 상 학 교 참가자 논문주제

    학부

    대 상 고려대김종훈, 이태준,

    이하늘

    WTO 보조금협정과 합치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연구

    최우수상홍익대․서울여대

    이상우, 이수정현행 무역조정지원제도 검토 및 보완점

    제시에 관한 연구

    우수상 단국대이유경, 이자은,

    허주연

    미국의 對한국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부과 요건에 관한 연구

    대학원

    대 상 서울대 곽동철, 김민주환율변동이 반덤핑조사과정에 미치는

    영향

    최우수상 연세대 강민지한국산 유정용강관(OCTG) 반덤핑관세

    부과사건의 WTO협정 합치성 판단

    ※ 대상 2팀(장관상, 각 500만원), 최우수상 2팀(무역협회장상・중앙회장상, 각 300만원),우수상 1팀(무역위원장상, 100만원)

  • 무역구제

    34

    ❒ 국제무역구제세미나개최 ; ’14.11.21(금)

    ◦ (행사목적) 국내외 교수, 변호사 등 학계 및 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반덤핑, 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제도 전반에 대하여 다양한 논의를 통한 무역구제제도

    연구발전

    ◦ 행사개요- 일시 : 2014. 11. 21. (금) 09:00 - 17:00

    - 장소 : 고려대학교 국제관 214호 국제회의실

    - 주최 : 국제공정무역학회 / 무역위원회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35

    ◦ 행사 내용 제 1세 션 WTO 반덤핑 실무의 제도적 쟁점

    사회자 아시프 큐레시 교수 (고려대 법전원)

    발표자 제임스 K. 록켓 (중국 화웨이 부사장)

    이진환 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마이클 P. 하우스 변호사 (퍼킨스 코이 로펌 파트너)

    안덕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무역위원)

    제 2세 션 WTO 체제에서의 상계관세조치

    사회자 김준기 교수 (연세대 법전원)

    발표자 양광화 교수 (대만 국립정치대학)

    이재민 교수 (서울대 법전원)

    토모히코 코바야시 교수 (일본 오타루 상과대학)

    유희진 교수 (안양대 국제통상유통학과)

    제 3세 션 지식재산권 보호와 국경조치

    사회자 곽노성 교수 (동국대 경제통상학부)

    발표자 조희경 교수 (홍익대 법과대학)

    김성기 변리사, 미국변호사 (리 인터내셔날)

    아시프 큐레시 교수 (고려대 법전원)

    제 4세 션 무역구제 실무의 발전

    사회자 강준하 교수 (홍익대 법과대학)

    발표자 홍영기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과)

    조영재 미국변호사 (법무법인 광장)

    제임스 K. 록켓 (중국 화웨이 부사장)

    마이클 P. 하우스 변호사 (퍼킨스 코이 로펌 파트너)

  • 무역구제

    36

    ❒ 제3회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움◦ 행사목적 - 외부 지재권 전문가 및 대학생, 업계 종사자 등 정책 수요자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관련 무역위 조사제도 안내 및 홍보

    - 경찰청, 특허청 등 각 정부기관의 정책을 설명하고 영업비밀・특허권 침해 분쟁사례와 美 ITC의 판결 사례 등을 소개

    ◦ 행사개요 - 일 시 : ’14. 11. 24(월) 14:00 ~ 17:30 (3시간 30분) - 장 소 : 코엑스 3층 327호 (강남구 삼성동, 200명 규모)

    - 참석자 : 무역위 상임위원, 특허청․경찰청, 변호사, 변리사, 유관 기관 및 협회 관계자, 대학생 등 약 200명 이상

    - 주최 : 무역위원회 / 주관 :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

    ◦ 행사내용구 분 내 용 비 고

    대학생 공정무역 지재권지킴이 1기

    활동결과 보고 및 2기 출범식

    신고센터 신규지정

    (베어링협회)

    세션 1

    정부 정책

    ① 무역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② 특허청 지식재산보호 정책 ③ 경찰청 기술유출사건 수사

    무역위 불공정무역조사팀장

    특허청 업재산보호정책과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세션 2

    사례 발표

    ① LG전자 특허분쟁 대응 전략 ② 영업비밀 개념 및 침해 사례연구 ③ 디자인분야 특허 침해 사례 ④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사례

    김주섭 상무(LG전자 특허센터)

    이석희 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오세중 변리사(법무법인 해오름)

    이재길팀장(의류산업협회)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37

  • 무역구제

    38

    ❒ 무역구제제도 경연대회◦ (행사목적) 대학생들에게 무역구제제도와 관련된 가상의 판정 등을 시

    연하게 함으로써 무역구제제도의 발전, 통상 전문인력의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

    * 금년도는 10회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

    ◦ 행사개요 - 일시/장소 : ’14. 11. 25(화) 13:00~18:00 /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 주최/주관 : 무역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 후원 : 한국무역협회, 국제공정무역학회

    - 본선 참가팀 : 5개팀

    * 예선 8개팀 중에서 상위 5개팀 선정

    - 진행방법 : 팀별로 무역구제제도와 관련한 경연의 일련의 과정을 40분간

    시연

    ◦ 수상팀수 상 학 교 경연 주제

    대 상 경희대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유정용강관 덤핑 판정

    최우수상동국대 일본산 알루미늄 보틀캔 덤핑방지관세 사례

    영남대 중국, 미국, 싱가폴에 대한 PVA 반덤핑 제소

    우수상 청주대 중국, 태국 및 인도네시아산 OPP필름 반덤핑 부과

    장려상 평택대 한-일간 수산화알루미늄 시장점유율로 인한 반덤핑

    ※ 대상 1팀(장관상, 각 500만원), 최우수상 2팀(무역협회장상・중앙회장상, 각 300만원), 우수상 1팀(무역위원장상, 200만원), 장려상 1팀(무역위원장상, 100만원)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39

    ※ 국제공정무역학회 이사회 및 총회개최 : ’14.11.21(금)◦ 신임 회장선출 ; 서울대 박태호 교수◦ 정관 개정 ; 이사 60인 이하, 등기이사 5명

    ❒ 무역위원회와 WTO․터키 경제부 양자회담 실시◦ (현황) 무역위원회 박진규 무역조사실장은 ’14년 11월 3주 WTO와 터키

    경제부를 예방(禮訪)하여 WTO Johann Human 무역규범국장, 터키 경제부 Kadir Bal 수입국장과 양자 회담을 실시하였음.

    ◦ 주요 활동 - 차년도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WTO 협력방안 논의

  • 무역구제

    40

    - 터키와의 무역구제분야 협력 증진 및 차년도 포럼 초청

    - 터키 주재 수출업체 간담회

    ◦ 회담내용Ⅰ (WTO 무역규범 국장(Johann Human)) - ’15년도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대한 WTO의 적극적 협조와 예산

    지원 요청, 무역구제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냄.

    * ’01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포럼은 세계 주요국의 무역구제기관 대표 및 전문가(변호사, 교수 등)들이 참석하는 무역구제 분야의 유일한 국제 포럼

    - 무역위원회는 WTO와 협의를 통해 WTO가 매년 개최하는 실무 전문가 회

    의*(Regional technical meeting)를 내년도 서울국제포럼(‘15년 6월 예정)과 연계하여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 매년 제네바에서 개최되던 회의를 최초로 ’13년 11월 중국(베이징)에서 개최(17개국 조사당국 및 유관기관 50여명 참석)

    ◦ 포럼 초청국의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서울국제포럼의 초청비용 중 개발도상국 관련 비용은 WTO가 분담하기로 합의하였음.

    ◦ 이에 따라 내년도 포럼은 무역구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WTO 가입 개도국을 중심으로 초청국을 대폭 확대

    할 계획임.

    ◦ 회담 내용 Ⅱ (터키 경제부 수입국장(Kadir Bal)) - 터키 측의 잦은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최근 조사를 개시한 종이(Print Paper)에 대한 터키 조사당국의 공정한

    조사를 요청함.

    * 터키측은 세이프가드 발동은 산업계의 요청으로 인한 것으로 불가피함을 주장하고,

    최근 세이프가드 발동 자제를 노력 중이라 해명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41

    - 터키측은 무역구제 서울국제 포럼 개최 등을 통해 무역구제 제도의 발전과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무역위원회(KTC)의 공을 높게 평가하고,

    양 기관 조사관 세미나, 워크숍 등의 개최를 통해 한-터키 무역구제기관 간

    상호 교류 확대 희망 의사를 전달함.

    - 이외에도, 코트라와 함께 터키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터키 주재기업

    대상 터키측의 무역구제 조치동향 설명 및 수입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

    * 터키 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기준 강화 등의 수입규제

    정책으로 인해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발생

    ◦ 평가 - 무역위원회는 금번 WTO․터키 방문을 통해 국제 행사의 서울 유치 및 다

    양한 국가가 참석하는 글로벌 포럼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형제 국가인 터

    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무역위원회 중심의 우호적 생태계 외연

    을 점차 넓혀가고 있음. 이를 통해 무역위원회(KTC)의 무역구제분야 글

    로벌 리더십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

    ❒ 무역위 조사관, 미국 무역구제기관(USITC, DOC) 방문 연수

    Ⅰ. 방문 개요◦ 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조사팀장 외 5명의 조사관은 11월초에 국제무역위원

    회(USITC)와 상무부(DOC) 등 미국 무역구제관련 기관을 방문함.

    ◦ 방문의 목적은 조사관들의 주요 관심사항 및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무역구제조사 절차를 비교를 통해 조사실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자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임.

  • 무역구제

    42

    ◦ 주요활동기관 주요내용

    USITC

    - USITC 조직 구성 및 역할

    - AD/CVD 관련 규정 및 절차

    - 기록 보관 등 업무 절차 및 시스템

    - 불공정무역조사(section 337, 지식재산권침해조사)

    USITC- Preliminary Conference 참석

    (Certain Welded Line Pipe from Korea and Turkey)

    DOC- 상무부 수입국 조직, 비밀엄수명령 시스템, 반덤핑

    프로세스, 정보수집 절차

    KITA(무역협회)- 무역구제 세미나 참석

    (최근 미국의 무역구제 동향, International Trade Controls)

    King&Spalding

    LLP

    - DOC 반덤핑 조사시 덤핑률 산정방식 및 세부절차

    산업피해조사시 환율 영향 및 동종물품 정의

    Steptoe@johnson

    LLP

    - USITC 지식재산권침해 조사 세부절차 및 사례

    - 반덤핑 및 보조금 조사 절차 및 동향

    Ⅱ. 방문 결과 1. USITC 불공정무역행위조사 주요특징

    ◦ 관세부과 및 무역구제 업무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위원을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업무전문성을 위하여 법률, 회계, 과학기술 등 전

    문가를 내부직원으로 확보하여 직접 활용함.

    ◦ 변호사 자격이 있는 법률전문가를 행정판사(Administrative Law Judge)로 임명하여 각 조사건을 전담조사하고 불공정여부 및 제재조치를 결정하

    도록 하며 위원회는 이에 대한 타당성 및 공정성 여부만을 심의함.

    - 각 행정판사가 두 명의 보조변호사 및 회계,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조

    사팀을 구성하여 실질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현재 특허권 침해조사 건

    이 업무의 90%를 차지함.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43

    ◦ 불공정 무역행위로 판정되면 수입배제 명령 또는 판매중지 명령을 통하여 침해제품의 미국시장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함

    - 수입배제 명령은 USITC가 세관당국에 명령하여 집행하도록 하며 판매

    중지 명령은 USITC가 직접 집행하고 USITC 판정을 재판의 1심으로 인

    정하여 판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고등법원에 해당하는 연방순회항소법

    원(CAFC)에 항소 할 수 있음.

    2. DOC와 USITC 반덤핑조사 주요특징

    ◦ 덤핑률 산정은 DOC에서 산업피해조사는 USITC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수행하며 조사 담당부서는 법률·회계분야 자문부서를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함

    - DOC는 조사관의 조사결과를 기초로 덤핑마진을 산정하는 별도의 전산

    처리 담당자가 있으며 전자·비전자 자료의 접수 및 관리는 담당하는 Dockets/APO 부서가 있음.

    ◦ DOC는 7개 조사실에 각각 20여명의 조사관이 소속되어 있고 변호사, 회계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부서를 별도로 설치하여 조사건별로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조사를 수행함.

    - 조사관, 애널리스트, 변호사, 회계사, 경제학자 등 전문성과 경력을 갖

    춘 다수 전문인력을 보유함.

    ◦ DOC는 최근 무역구제 조치수준을 높이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조사방법론은 개발 및 도입함.

    - 제로잉을 정당화하기 위한 표적덤핑 판단 방법론인 cohen's d test와 관

    계사간 원재료 거래로 인한 원가의 적정성 판단 방법론인 major input

    rule이 있음.

    ◦ 미국은 조사당국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쌍방 이해관계인의 법적 대리인이 비밀보호 서약을 하고 상대방의 영업비밀정보에 접근할 수

  • 무역구제

    44

    있도록 하는 APO제도를 시행 중임

    - 대리인이 상대방의 비공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법률적 논쟁의

    현실성을 높이고 있음.

    Ⅲ. 시사점

    1.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개선

    ◦ USITC는 행정판사가 각 사건을 전담하여 조사절차와 원칙을 정하고 증거수집, 심문 등의 조사를 심도 있게 진행하는데 무역위원회는 의사결정권

    자 차원의 심도 있는 검토절차가 부족함.

    - 증거수집, 당사자 의견조회 등 조사과정에 주심위원의 참여와 역할을 강

    화하고 조사판정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음.

    - 주심위원이 직접 당사자회의를 개회하고 증거채택과 심문을 수행하며,

    침해여부 판정 및 제재조치 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검토 필요

    ◦ USITC는 대물적 수입배제 명령을 통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공정 무역제품의 제조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이 가능하지만 무역위원회는 불공정

    행위자(피신청인)을 특정하여 그 사람에 대해서만 수출입, 판매금지 등의

    시정조치 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음.

    - 최근 FTA 체결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불공정무역행위의

    효과적인 제재를 위해 대물적 수입배제 제도 도입이 필요함.

    - 대물적 수입배제 제도가 도입되면 외국에서 제조자가 불문명한 침해물

    품이 수입되거나 수입선을 변경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불공정

    무역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임.

    ◦ USITC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연방순회법원에 제소하는 방법만이 가능하며 불복절차가 간명하고 예측가능 하지만 무역위원회 결정에 불복할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45

    경우 이의신청,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을 중복하여 제기할 수 있어, 절차

    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상존함.

    - 무역위원회의 결정을 특허청의 특허심판과 같이 행정소송의 1심으로 간

    주하고 불복할 경우 행정 고등법원에 제소하도록 함으로써 불복절차를 간

    명화하고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2. 덤핑 및 보조금 조사제도 개선

    ◦ DOC는 전담부서인 E&C의 정책부서(조사기법 연구와 과거 판례의 일관성 검토를 담당)를 두고 새로운 조사기법을 연구하는 반면, 무역위원회는 외

    부용역을 통해 제한적인 연구하고 있음.

    - 최근 국제 무역의 거래형태가 다양화되고 기존의 방식으로 덤핑행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무역형태에 적용할 수 있

    는 조사기법을 연구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음.

    ◦ 미국은 대리인이 상대방의 비공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APO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무역위원회는 공개본 자료를 제공함.

    - 공개본 자료에 상대방 답변서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이해관

    계인의 법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조사의 질과 전문성 제고해야 함.

    - 미국과 같이 높은 수준의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해당사자의

    영업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이 필요함.

    ◦ 미국은 동종물품을 넓게 정의하는 대신 실제 덤핑이 존재하는 물품에 대해서만 덤핑률을 부과하고 이를 조사대상물품의 산업피해율 산출에 이용

    하지만 무역위원회는 조사대상을 협의의 동종물품에 한정하여 품목에 따

    라 산업피해율 산정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함.

  • 무역구제

    46

    - 국내산업피해를 분석할 때 동종물품의 범위를 산업피해의 정도와 유형

    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확대 적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음.

    ◦ USITC는 산업피해를 판정할 때 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청회 외에 조사단 차원에서 이해관계인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청

    취하고 자료를 충실하게 조사하며 무역위원회는 산업피해 조사를 시행할

    때 1~2회에 걸쳐 신청인과 피신청인에 대하여 각각 별도의 사전 검토회의를

    시행하고 있음.

    - 이해관계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단 차원의 공청회(컨퍼런스)를 추

    가로 개최하여, 이해관계인에게 보다 많은 의견 개진의 기회를 주고 조

    사의 충실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 이러한 공청회는 생산자, 수입자, 수요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

    대상물품, 동종물품에 대한 쟁점 이슈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

    니라 질의서 내용구성 등 산업피해조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효과적

    일 것임.

    3. 조사실 역량강화 및 정보화 시스템 개선

    ◦ USITC와DOC는 변호사, 회계사, 경제분석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내부직원으로 확보하여 활용하고 있지만 무역위원회의 경우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적은 편임.

    - 법률, 회계, 지재권 등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교육, 내부 멘토링 시스템 또는 스터디를 통한 직원의 교육을 추진

    및 전문직위 지정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향상해야 할 것임.

    - 외국의 무역구제 기관과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제적인 업무

    처리 방법 및 기술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도록 하고, 관세청, 특허청 등

    유관 기관과 정보교류를 확대해야 함.

  • 2. 국내 무역구제 동향

    47

    ◦ USITC와 DOC는 문서를 관리하는 전담직원과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문서에 대한 접근이력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무역위원회는 현재 업무

    시스템과 조사 자료 보관을 위한 DB를 구축 중임.

    -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해 각 팀별로 조사건별 자료를 관리하는 Case

    manager를 두고 자료의 공개/비공개, 정보제공 등을 최종 점검하도록

    할 필요가 있음.

    - DB화 된 자료에 점근한 이력사항을 저장되도록 함으로써 향후 자료취급

    을 용이하게 해야 함.

    Ⅲ. 맺음말 ◦ 이번 미국 무역구제조사 기관의 현장교육에서 실무자간의 면담, 양국의

    조사제도 비교 등을 통해 무역위원회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선 점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었음.

    - 위의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하며 정책적 반영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최근 여러 국가 간 FTA가 체결되면서 무역양의 증가와 함께 각국의 무역구제기관의 중요성을 증가되고 있음.

    - 효과적인 무역구제제도의 사용을 위해 여러 나라 무역구제기관의 실무

    자인 조사관들과 현장교육 등 협력하는 네트워크구축을 체계적으로 진

    행해야 할 것임.

  • 무역구제 논단

  • 3. 무역구제 논단

    51

    “WTO 반덤핑조치위원회”워킹그룹 이슈논의

    PLUS 티프러스 박진달, 윤미숙

    (1) 개 관

    ❒ 반덤핑조치위원회(Committee on Anti- dumping Practices)산하 워킹그룹(이행실무회의)은 각국의 반덤핑조치가 WTO협정에 따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회원국으로 부터 제도운영의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

    ❒ 워킹그룹의 토론은 반덤핑 제도 운영에서 회원국 간의 분쟁 소지가 많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 반덤핑제도 및 운영에 관한 회원국들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음.

    ◦ 반덤핑협정 2.2조의 제3국에 대한 수출가격 또는 구성가격(constructed normal value)

    ◦ 협정 2.4.1조 환율변동◦ 협정 13조 사법, 중재 및 행정재심◦ 협정 3.2조 덤핑수입에 의한 가격하락◦ 협정 2.3조 구성수출가격(constructed export price)◦ 협정 3.5 기타 피해요인 (other known causes of injury)◦ 협정 3.7 실질적인 피해(threat of material injury)◦ 협정 5.3 정확성과 적정성 테스트(accuracy and adequacy test)◦ 협정 11.3 일몰재심(sunset review)

  • 무역구제

    52

    ❒ 2013년에는 브라질의 반덤핑 제도에 관한 토론이 덤핑수입에 의한 가격하락 판정, 산업피해의 요인, 정확성과 적정성 테스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짐

    (2) 덤핑수입에 의한 상당한 가격하락 판정

    ❒ 배 경◦ 반덤핑협정 3.2조는 「…덤핑수입품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조사당국은

    회원국의 동종 상품의 가격과 비교하여 덤핑수입품에 의하여 상당한 저가

    판매(significant price undercutting)가 있었는지 또는 그러한 수입품의

    영향이 상당한 정도로 가격하락을 초래했는지 또는 그러하지 않을 경우 발생

    하였을 가격상승을 상당한 정도로 억제하는지 여부를 고려한다. 이러한 요소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반드시 결정적인 기준(decisive guidance)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음◦ 반덤핑협정은 덤핑수입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가 언제 심각한

    것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객관적으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음. 덤핑수입으로

    초래된 저가판매가 언제 국내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 그 예에 해당

    ◦ 브라질은 반덤핑조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상당한 저가판매」와 관련된 브라질 무역구제국(DECOM, the Department of Trade Remedy)의 집행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위원회 산하 이행실무회의의 토론 자료로 제출

    ❒ 주요내용 ① : 저가판매로 야기된 피해 마진의 산정◦ 정의와 범위

    - 브라질이 산정한 피해 마진은 덤핑수입이 야기한 가격 인하액을 참고함.

    이 수치는 브라질 시장에서 국내산 동종제품 가격에서 조사 중인 수입

    제품의 가중평균 가격을 차감하여 계산

  • 3. 무역구제 논단

    53

    - 피해조사기간을 1년에 각각 5개 세부기간으로 분리시켜 산정하는 브라질은

    각 기간별 피해 마진을 별도 산정. 수입에 대해서는 반덤핑협정 3.3조의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는 모든 조사대상국의 수입에 대한 누적적 평가

    (cumulative assessment) 여부를 고려하며,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의 피해 마진은 조사대상 국가별로 산출됨.

    ◦ 브라질 시장에서 동종물품 가격- 브라질 시장에서 국내 동종물품 가격을 산정할 때 브라질은 판매세, 판매

    비용 및 국내운임이 제외된 공장도 가격(EXW)을 취함.

    - 국내 동종물품 가격은 덤핑 수입으로 인한 가격억제 효과를 보상하기

    위한 가격조정을 하지 않음. 덤핑 수입의 가격억제 효과는 브라질 시장 내

    국내 동종물품의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덤핑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실제보다 덜하다는 착각을 낳을 수 있음. 만약 덤핑 수입으로 야기된

    가격하락을 보상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면 가격하락이 커질 것임.

    따라서 덤핑수입이 가격에 미치는 두 가지 효과를 항상 동시에 평가할

    필요가 있음.

    ◦ 수입 물품의 가중평균 가격- 수입물품의 가중평균 가격(internalized weighted average price of

    the imported product)은 조사대상 수입제품의 CIF 기준 가중평균

    판매가를 기초로 하며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판매세, 판매 비용 등을 제외한

    가격임.

    - 가격산정은 각각의 세부 기간 중 조사대상국에서 브라질로 수출된 모든

    제품에 지불된 가격을 기초로 가중평균 CIF 가격을 산출함으로써 이뤄지며

    브라질 연준(RFB)의 통계를 이용

    - 수입세, 수수료 등 내국화에 필요한 총비용을 수입물량 기준으로 나눈 뒤

    가중평균 CIF 가격에 더해짐.

    - 수입세로 지불된 총금액은 RFB에서 나오며, 이 금액은 조사대상 수입액

  • 무역구제

    54

    (CIF)으로 나눠지는데 이는 평균 비율을 산출하기 위한 것임. 내국화

    비용의 단위금액을 산출하기 위해 CIF 단가에 이 비율을 곱함.

    - 내국화된 가격의 산출 방식은 조사 개시 및 예비판정, 최종 판정에 각각

    다르게 적용됨. 조사개시 결정 단계에서는 제소자가 제출한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됨. 조사 진행시 추가 산정되는 자료는 수입업체들의 설문지를

    바탕으로 무역구제국에 제출되는 수치를 사용하게 됨. 그 다음 산출된

    퍼센티지에 단위당 CIF 가중 평균가를 곱해서 내국화에 지출된 비용

    총액을 산정

    - 피해 마진의 산정에 사용된 수입제품의 최종가는 단위당 수입세 평균

    총액과 단위당 내국화를 위한 평균지출 총액과 함께 산출된 단위당 CIF

    가중평균가격의 합산으로 도출됨.

    ◦ 가능한 조정(possible adjustments)- 통상 피해 마진의 판정이 EXW와 CIF 기준으로 적용됨. 가격조건, 브라질

    역내의 국내산업 위치 및 수입제품 통관 항구 등의 조건에 따라서는 국내

    운임 및 금융 비용 등의 여타 비용을 고려할 수도 있음.

    ❒ 주요내용 ② : 수입에 의한 가격하락의 적합성 판정◦ 브라질은 덤핑수입으로 야기된 가격하락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최소

    피해 마진(minimum injury margin)을 계량화할 수가 없다는 입장. 따라서

    피해 마진이 덤핑 수입으로 인해 심각한 손해를 초래했는지의 여부를 결정

    하기 위해서는 확인된 피해 마진과 브라질 시장 내 동종 제품 가격의 하락

    조짐에 대한 분석 간의 상관관계에 기초해야 된다고 봄.

    ◦ 국내시장의 가격하락과 관련, 확인된 피해 마진이 각각의 조사대상 세부 기간 동안 국내 동종제품의 가격하락 압박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가 반드시

    분석돼야 함. 이러한 분석은 보통 제1기간에서 제5기간 및 제4기간에서

    제5기간 동안 브라질 시장에서의 동종 제품의 가격추이를 비교함으로써 도출

  • 3. 무역구제 논단

    55

    ◦ 국내 동종물품과 관련된 가격인상 억제에 관해서는 국내산업의 생산 비용의 추이를 고려함. 생산비용이 동종물품 가격보다 증가했을 경우 덤핑수입으로

    야기된 가격하락이 동종제품 가격을 생산비 상승분만큼 인상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결국 국내산업의 수익 마진의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동종물품의 가격인하 압박과 관련된 분석은 덤핑 수입 이외의 여타 요인들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임.

    ❒ 회원국 관심사항(제기된 질문사항)◦ 조사당국은 가격 하락에 의해 발생한 피해마진을 계산하는 데 있어서 벤치마킹

    가격, 계정의 특정(account-specific) 가격 등 가격비교의 대안을 고려하는가?

    ◦ 당국은 어떤 방법으로 국내산업의 가격자료를 수집하는가?◦ 피해조사를 위한 수입가격 자료는 어떻게 입수하는가?◦ 특정품목의 가격자료는 어떻게 수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