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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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신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 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주간포커스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 제16-36호 2016 10/7 과거에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있었고, 각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도 차이가 존재하였음. E&P 기업들은 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기업들은 자사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현안분석 해외 E&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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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주요단신bull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bull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bull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bull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bull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주간포커스bull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

제16-36호

2016107

과거에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있었고 각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도 차이가 존재하였음 EampP

기업들은 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기업들은 자사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현안분석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

현안분석 bull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 p3

주간

포커스bull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 p17

주요단신

중국

bull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bull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bull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p35

일본

bull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bull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bull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p39

러시아

중앙아시아

bull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bull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bull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p43

북미

bull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bull 골드만삭스 l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bull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p47

중남미

bull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bull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bull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p50

유럽

bull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bull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bull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p52

중동

아프리카

bull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bull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bull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p56

아시아

호주

bull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bull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bull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p61

제16-36호201610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1)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이태의 연구위원(ltekeeirekr)

과거에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있었고 각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도 차이가 존재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되었으며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하고 있음

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였고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

EampP 기업들은 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기업들은 자사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1 서론

iexcl 국제 원유가격이 2014년 6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9월말 현재까지 낮은 기조

를 유지함에 따라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주목되고 있음

‒ 1980년 이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존재해 왔으며 각 lsquo유가하락기rsquo의 원인

과 그에 따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은 기간별기업특성별로 차별화되고 있음

‒ 유가하락 시기별 해외 EampP기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은 국내 EampP기업의 저유가 시기 대응방안 마련에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iexcl 본 현안분석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1980년 이후 lsquo유가하락시기rsquo를 특정하여 시기

별 요인을 분석하고 해외 EampP기업들이 어떠한 대응 전략을 구사하였는지 점검하

여 우리나라 EampP기업의 유가하락시기 대응방안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

여하고자 함

2 원유 수급현황 및 전망

국제유가 변화 추이

1) 본 현안분석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행 중인 ldquo해외 자원개발기업의 유가하락 대응과 시사점rdquo

(연구책임자 이태의 2016)rdquo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분석한 것임

ldquo유가 하락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 차이가 존재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

면으로 전환되었음 2015년 3월 이후 다소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하락 반전하

여 2016년 2월 최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저유가 기조는 2016년 8월까지 유

지되고 있음

iexcl 저유가 지속 원인은 북미지역의 셰일원유 생산 확대와 OPEC의 생산량제한 기준

설정 거부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에 초과공급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

고 있음

자료 Petronetcokr

lt 국제 유가 변화 추이 gt

세계 원유 수급 현황

iexcl 2014년의 석유공급은 2013년 대비 27의 증가(250만bd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도 공급증가 추세가 유지되어(29) 총 원유공급은 9600만bd에 달하

였음

‒ 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

‒ 원유 수요 증가세는 201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정체되었으며 2015년 4분기부터

는 공급도 줄어 초과공급량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 원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생산량은 실제로 크게 줄지 않음

ldquo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rdquo

ldquo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

자료 EIA Beyond 2020

lt 세계 원유수급 변화 추이 gt

iexcl 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 경제성장 추세의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은 2007년 14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며 2014년 성장률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음

자료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20160729

lt 미국의 원유 재고 변화 추이 gt

iexcl 유가 상승 시 시장에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 및 미국

ldquo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추세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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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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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현안분석 bull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 p3

주간

포커스bull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 p17

주요단신

중국

bull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bull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bull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p35

일본

bull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bull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bull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p39

러시아

중앙아시아

bull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bull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bull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p43

북미

bull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bull 골드만삭스 l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bull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p47

중남미

bull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bull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bull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p50

유럽

bull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bull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bull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p52

중동

아프리카

bull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bull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bull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p56

아시아

호주

bull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bull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bull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p61

제16-36호201610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1)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이태의 연구위원(ltekeeirekr)

과거에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있었고 각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도 차이가 존재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되었으며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하고 있음

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였고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

EampP 기업들은 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기업들은 자사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1 서론

iexcl 국제 원유가격이 2014년 6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9월말 현재까지 낮은 기조

를 유지함에 따라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주목되고 있음

‒ 1980년 이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존재해 왔으며 각 lsquo유가하락기rsquo의 원인

과 그에 따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은 기간별기업특성별로 차별화되고 있음

‒ 유가하락 시기별 해외 EampP기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은 국내 EampP기업의 저유가 시기 대응방안 마련에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iexcl 본 현안분석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1980년 이후 lsquo유가하락시기rsquo를 특정하여 시기

별 요인을 분석하고 해외 EampP기업들이 어떠한 대응 전략을 구사하였는지 점검하

여 우리나라 EampP기업의 유가하락시기 대응방안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

여하고자 함

2 원유 수급현황 및 전망

국제유가 변화 추이

1) 본 현안분석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행 중인 ldquo해외 자원개발기업의 유가하락 대응과 시사점rdquo

(연구책임자 이태의 2016)rdquo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분석한 것임

ldquo유가 하락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 차이가 존재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

면으로 전환되었음 2015년 3월 이후 다소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하락 반전하

여 2016년 2월 최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저유가 기조는 2016년 8월까지 유

지되고 있음

iexcl 저유가 지속 원인은 북미지역의 셰일원유 생산 확대와 OPEC의 생산량제한 기준

설정 거부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에 초과공급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

고 있음

자료 Petronetcokr

lt 국제 유가 변화 추이 gt

세계 원유 수급 현황

iexcl 2014년의 석유공급은 2013년 대비 27의 증가(250만bd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도 공급증가 추세가 유지되어(29) 총 원유공급은 9600만bd에 달하

였음

‒ 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

‒ 원유 수요 증가세는 201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정체되었으며 2015년 4분기부터

는 공급도 줄어 초과공급량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 원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생산량은 실제로 크게 줄지 않음

ldquo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rdquo

ldquo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

자료 EIA Beyond 2020

lt 세계 원유수급 변화 추이 gt

iexcl 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 경제성장 추세의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은 2007년 14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며 2014년 성장률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음

자료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20160729

lt 미국의 원유 재고 변화 추이 gt

iexcl 유가 상승 시 시장에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 및 미국

ldquo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추세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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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

해외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분석1)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이태의 연구위원(ltekeeirekr)

과거에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있었고 각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도 차이가 존재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되었으며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하고 있음

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였고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

EampP 기업들은 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기업들은 자사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1 서론

iexcl 국제 원유가격이 2014년 6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9월말 현재까지 낮은 기조

를 유지함에 따라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주목되고 있음

‒ 1980년 이후 수차례의 유가 하락 기간이 존재해 왔으며 각 lsquo유가하락기rsquo의 원인

과 그에 따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은 기간별기업특성별로 차별화되고 있음

‒ 유가하락 시기별 해외 EampP기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은 국내 EampP기업의 저유가 시기 대응방안 마련에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iexcl 본 현안분석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1980년 이후 lsquo유가하락시기rsquo를 특정하여 시기

별 요인을 분석하고 해외 EampP기업들이 어떠한 대응 전략을 구사하였는지 점검하

여 우리나라 EampP기업의 유가하락시기 대응방안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

여하고자 함

2 원유 수급현황 및 전망

국제유가 변화 추이

1) 본 현안분석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행 중인 ldquo해외 자원개발기업의 유가하락 대응과 시사점rdquo

(연구책임자 이태의 2016)rdquo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분석한 것임

ldquo유가 하락 기간별로 유가 하락의 원인과 그에 따른 기업의 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식에 차이가 존재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

면으로 전환되었음 2015년 3월 이후 다소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하락 반전하

여 2016년 2월 최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저유가 기조는 2016년 8월까지 유

지되고 있음

iexcl 저유가 지속 원인은 북미지역의 셰일원유 생산 확대와 OPEC의 생산량제한 기준

설정 거부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에 초과공급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

고 있음

자료 Petronetcokr

lt 국제 유가 변화 추이 gt

세계 원유 수급 현황

iexcl 2014년의 석유공급은 2013년 대비 27의 증가(250만bd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도 공급증가 추세가 유지되어(29) 총 원유공급은 9600만bd에 달하

였음

‒ 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

‒ 원유 수요 증가세는 201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정체되었으며 2015년 4분기부터

는 공급도 줄어 초과공급량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 원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생산량은 실제로 크게 줄지 않음

ldquo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rdquo

ldquo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

자료 EIA Beyond 2020

lt 세계 원유수급 변화 추이 gt

iexcl 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 경제성장 추세의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은 2007년 14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며 2014년 성장률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음

자료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20160729

lt 미국의 원유 재고 변화 추이 gt

iexcl 유가 상승 시 시장에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 및 미국

ldquo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추세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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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

면으로 전환되었음 2015년 3월 이후 다소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하락 반전하

여 2016년 2월 최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저유가 기조는 2016년 8월까지 유

지되고 있음

iexcl 저유가 지속 원인은 북미지역의 셰일원유 생산 확대와 OPEC의 생산량제한 기준

설정 거부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에 초과공급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

고 있음

자료 Petronetcokr

lt 국제 유가 변화 추이 gt

세계 원유 수급 현황

iexcl 2014년의 석유공급은 2013년 대비 27의 증가(250만bd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도 공급증가 추세가 유지되어(29) 총 원유공급은 9600만bd에 달하

였음

‒ 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

‒ 원유 수요 증가세는 201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정체되었으며 2015년 4분기부터

는 공급도 줄어 초과공급량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 원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생산량은 실제로 크게 줄지 않음

ldquo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rdquo

ldquo2015년 세계 원유시장에서 평균 170만bd의 초과공급이 발생하였으나 2015년 4분기 이후 급속도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

자료 EIA Beyond 2020

lt 세계 원유수급 변화 추이 gt

iexcl 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 경제성장 추세의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은 2007년 14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며 2014년 성장률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음

자료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20160729

lt 미국의 원유 재고 변화 추이 gt

iexcl 유가 상승 시 시장에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 및 미국

ldquo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추세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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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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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

자료 EIA Beyond 2020

lt 세계 원유수급 변화 추이 gt

iexcl 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 경제성장 추세의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던 중국의 성장률은 2007년 14를

상회하였으나 2010년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며 2014년 성장률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음

자료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20160729

lt 미국의 원유 재고 변화 추이 gt

iexcl 유가 상승 시 시장에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 및 미국

ldquoEU국가 및 일본의 저성장 기조와 신흥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추세 둔화가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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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의 원유재고의 높은 수준은 향후 유가의 급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음

‒ OPEC국가의 유휴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등의 유휴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유휴

생산능력을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음

‒ 미국의 재고수준 2014년 초 3억5천만 배럴 수준이었던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4천만 배럴 수준(2016년 4월 기준)으로 약 55 이상 증가되었음

세계 석유시장 단기전망

iexcl 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016년 4분기까지 $40bbl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재의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EIA IHS 및 EIU 등은 2016년 평균유가를 WTI 기준으로 $42bbl 대에서 전망

하고 있으며 Brent 가격은 $43bbl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치를 제시하

고 있음 이는 2015년 평균가격에 비해 $4~6bbl(WTI) 내외 수준에서 국제유가

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함

전망기관

(발표시기)기준유종

2015

(실적)

2016

14(실적) 24(실적) 34 44 연간

EIA

(1697)

브렌트 5237 3389 4557 4529 4500 4254

WTI 4871 3335 4546 4446 4400 4192

IHS Energy

(16915)

브렌트 5237 3392 4541 4521 4797 4313

WTI 4871 3323 4534 4466 4731 4263

EIU

(169)

브렌트 5237 3436 4595 4650 4800 4370

WTI 4871 3323 4549 4557 4704 4283

lt 주요 전망기관의 단기 유가전망(2016년) gt

유가하락과 EampP 기업들의 순수익 현황

iexcl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대다수의 해외 EampP기업들은 상류

부문에서 큰 폭의 순이익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메이저 기업 중 BP ENI Statoil Repsol 등은 2015년 순수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해 연간 순수익 흑자를 기록한 Shell Total Chevron도 34분기 이후의 분

기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iexcl 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

‒ 해외 EampP기업들은 손실 및 손상차손2) 등으로 부채비율(2015년 기준)이 크게 증

2) 유형자산의 미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ldquo세계 유가 전망기관들은 당분간 저유가 지속을 전망rdquo

ldquo저유가 지속으로 상류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메이저와 독립계 대부분 적자 기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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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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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7

가한 것으로 분석됨3)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메이저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자료 Thomson Reuters Eikon Financial Analysis

lt 국제 유가와 독립계 기업의 순수익 변화 추이 gt

반영하는 것

3) BP(170) ENI(160) Apache(652) Anadarko(2625) 우리나라의 석유공사(45308) 가스

공사(32145) 광물공사(6905)의 부채율도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ldquo특히 상류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독립계 기업들의 적자규모는 메이저 기업보다 크게 나타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본연구보고서 07-05 에너지경제연구원 2007한국석유공사 ldquo과거와 최근 저유가 시 글로벌 석유회사의 대응 전략rdquo 「주간석

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3 과거 유가하락 시기 분석

유가하락 시기의 특징 및 요인

iexcl 1980년 $75bbl(2015US$) 수준을 유지하였던 국제유가는 1998년 $20bbl 수준

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2007년 $140bbl 수준까지 급등한 후 $40bbl 대로 급

락하는 변화를 시현하였음

iexcl 국제유가의 변화과정은 상승기와 하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 분석에서는 국

제 유가 하락기의 해외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도출하고자 유가하락기를 별도

로 설정하고 동기간 중의 전략변화를 도출하고자 함

자료 Datastream

lt 유가 변화 추이 gt

iexcl 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월 평균 WTI Cushing spot 가격이 10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유가급락으로 보고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의 유가급락이 존재하는 시기로 정의

하였음

‒ 유가하락기의 시작점과 종료시점은 유가급락 이전 최고 유가와 유가급락 이후

의 최저 유가가 존재하는 월로 정의되었음

‒ 유락하락기는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부터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이르기까지

총 6회가 발생했으며 유가의 하락기간 하락폭 하락원인 등이 차별화되고 있음

iexcl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국제유가 변화요인은 공급측

면에서 발생하였고 여타 다른 시기의 lsquo유가하락기rsquo는 수요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ldquo1980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국제유가 하락기는 총 6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본연구보고서 07-05 에너지경제연구원 2007한국석유공사 ldquo과거와 최근 저유가 시 글로벌 석유회사의 대응 전략rdquo 「주간석

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9

유가변화가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lsquo1985~1986년 하락기rsquo는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 이라는 가격적인 측면 이외에

도 1986년 북해유전의 offshore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초과 공급 측면에서 비

롯된 유가하락이었다는 데에서 2014년의 유가하락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개 유가하락기 모두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유가급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구분 rsquo85~rsquo86 rsquo90~rsquo91 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하락 기간 8개월 6개월 14개월 13개월 8개월 20개월

최고 유가 $3071 $3633 $2126 $3456 $13396 $10726

최저 유가 $1169 $1986 $1126 $1932 $3908 $2621

하락률 619 453 470 441 708 756

유가 하락

이전 상황고유가 저유가 저유가 저유가 고유가 고유가

유가

급락

요인

공급측면

비OPEC의

증산

(알래스카

북해 등)

수요측면

걸프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수요측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수요측면

글로벌 IT

시장의

버블 붕괴

911

수요측면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측면

북미

수평시추

수압파쇄능

력의 증가

lt 1980년 이후 유가하락기 구분 gt

4 EampP 기업의 유가하락 대응전략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기업의 대응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은 유가하락기에 유가 하락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예산

조정을 통해 장기에는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

석됨

‒ 국제 유가는 EampP기업에게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서 투자활동 및 사업구조 조정에 핵심적인 판단요소로 인지하였음

고유가 시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생산 단가가 높은 광구에 참여하

여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

저유가 상황에서는 수익성이 높고 낮은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만

이 적자를 피해 생존 가능

‒ 유가급락에 봉착한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적자 축소에 주력하였음

운영비 절감 인원감축 자본투자 감축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축소 등의 단기

수익개선 전략 이용 가능

ldquo현재의 유가하락은 초과공급 고유가 이후의 유가하락이라는 특징을 보임rdquo

ldquo유가대응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정 장기적으로는 핵심전략 조정방식 운용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본연구보고서 07-05 에너지경제연구원 2007한국석유공사 ldquo과거와 최근 저유가 시 글로벌 석유회사의 대응 전략rdquo 「주간석

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EampP기업들의 저유가 단기 대응 전략

iexcl 운영비 절감은 해외 EampP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단기 대응전략으

로 활용되었음

‒ 운영비 절감 규모는 lsquo2000~2001년 하락기rsquo의 ndash24에서 크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333까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유가 하락 기간을 통해 운

영비 절감을 통한 대응이 관측됨

iexcl 인원 감축을 통한 유가하락 대응은 상하류 통합 메이저와 상류에만 참여하는

독립계 기업 등 기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남

‒ 메이저 기업의 경우 상하류가 통합되어 있어 고용규모가 독립계보다 크고 상하류부분을 통해 비전문인력을 다수 고용 고용관계의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하락 시에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활용하였음

‒ 독립계 기업에서는 인력이 기술무형자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고용의 유연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처럼

높은 유가하락 시에만 인원감축을 실시하였음

IHS Company

Metric 자료 기준rsquo97~rsquo98 rsquo00~rsquo01 rsquo08~rsquo09 rsquo14~rsquo16

글로벌 메이저4) -285 000 -395 -435

미국 독립계5) 3107 543 -565 -1110

lsquo2014~2016rsquo 하락기는 임원감축 산정기준을 2015년 말까지 이루어진 고용감축을 반영

lt 유가하락기별 인원 감축 비교 gt

iexcl 해외 EampP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축을 통한 대응은 유가 하락 시기 이전 유가 상

황의 저유가고유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 고유가 시기 이후의 유가하락의 경우 고유가시기에 진행 중이던 고비용 프로젝

트로 인해 유가 하락에 대한 자본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남

‒ lsquo2008~2009년 하락기rsquo의 ndash705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의 ndash2505로 나타난

자본 투자 감축이 이전의 유가하락 시에는 나타나지 않았음

iexcl 배당축소는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만 나타나며 이는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BP Chevron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Total을 의미함

5) 분석 대상에 포함된 미국 독립계 기업 Anadarko Antero Resources Apache Cabot

Canadian Natural Resources Chesapeake Energy ConocoPhillips Continental Resources

Devon Energy EOG EQT Hess Marathon Oil Noble Energy Occidental Range

Resources Southwestern Energy EnCana EP Energy Pioneer Natural Resources Talisman

Energy

ldquo유가급락 시에 취하는 단기대응 전략인 운영비 인원 자본투자 및 배당 축소는 저유가상황의 특징과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운용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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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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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1

‒ 해외 EampP기업들은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가장 폭넓은 대응전략을 취하고

있고 국제기관들의 유가 회복 예측에도 불구하고 배당정책의 변화 등을 통해

장기 저유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프 내부의 녹색영역 내부는 증가 녹색영역 외부는 감축을 의미

lt 유가하락기별 대응전략의 강도 gt

EampP기업들의 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

iexcl 유가하락이후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EampP기업들은 핵심 성장전략

조정을 위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

하였음

‒ EampP기업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장기 저유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 간 합병을 추진하여 왔음

‒ 특히 메이저 기업들은 심해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개발을 위한 EampP기업의 합

병을 통해 199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seven sisters에서 수퍼 메이저로의 개편

이 추진되었음

ldquo저유가 장기 대응 전략으로 EampP기업들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본연구보고서 07-05 에너지경제연구원 2007한국석유공사 ldquo과거와 최근 저유가 시 글로벌 석유회사의 대응 전략rdquo 「주간석

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t 기업의 저유가 지속 기간에 따른 대응 gt

해외 EampP기업들의 유가하락기 대응 시사점

iexcl 국내 EampP기업이 저유가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외 EampP기업들의

장단기 대응전략의 전략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iexcl lsquo2014~2016년 하락기rsquo에 해외 EampP기업들의 대응전략이 암시하는 바는 유가하

락 이전의 고유가시기에 발의된 고비용 프로젝트로 인해 운영비 감축과 자본투

자 규모 축소는 불가피 하다는 점임

iexcl EampP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

며 자산구조 변경 결정 이전에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수립을 선행해야 함

‒ 특히 신규 자산매입은 특화전문화 원칙에 기초하여 EampP기업의 사업영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됨

참고문헌

이달석 ldquo상하이선물거래소 원유선물 상장의 의미와 우리의 대응rdquo 수시연구보고

서 15-11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 정우진 ldquo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 전략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

트」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124최성희 amp 송무헌 ldquo국제석유상류부문의 MampA 추진동기 및 사후효과 분석rdquo 기

본연구보고서 07-05 에너지경제연구원 2007한국석유공사 ldquo과거와 최근 저유가 시 글로벌 석유회사의 대응 전략rdquo 「주간석

유뉴스」 20151028한국석유공사 ldquo유가하락과 최근 석유개발회사들의 대응rdquo 「주간석유뉴스」

2015610Chen Duanjie Chinas State-Owned Enterprises How Much Do We Know From

CNOOC to Its Siblings (Jun 6 2013) SPP Research Paper 6-19 2013EIA Short-term Energy Outlook Aug 2016

ldquo기업은 자신의 특징을 파악하여 각 기업의 형태에 따른 유가하락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3

EIA US Total Stocks of Crude Oil and Petroleum Products Jul 29 2016Gately Dermot M A Adelman and James M Griffin Lessons from the

1986 oil price collapse Brookings Papers on Economic Activity 1986 no2 (1986) 237-284 1986

IHS Global Crude Oil Markets Long-Term Price Outlook Aug 2016JOGMEC ldquoインディペンデント企業の低油価への対応 -米系中堅企業を中

心に-rdquo Jan 25 201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eeirekr (검색일 201695)한국광물공사 홈페이지 httpswwwkoresorkr (201634 보도자료)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httpwwwknoccokr (201634 보도자료)Baker Hughes 홈페이지 httpwwwbakerhughescom (검색일 201695)EnCana 홈페이지 httpswwwencanacomabouthistory (검색일 201695)OECD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95)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검색일 20169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7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동향 및 전망1)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jllee15226keeirekr)

러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국 에너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했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이후 유럽 서방 국가들의

反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이에

러시아는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는 양상을 보임

러-중 가스부문 협력에서는 Gazprom과 CNPC 간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 중국의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협상 중인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및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통한 가스공급 사업 등이 있음

러시아 Gazprom은 對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주로

Chayanda Kovykta 가스전) 개발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한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세 약화 가능성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등은 양국 가스협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므로 양국 가스부문의 협력 강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2025년에 연간 40~50Bcm 2030년에

연간 90Bcm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1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부문 협력 증진의 배경 및 과정

러시아의 對중국 에너지 협력 증진 배경

iexcl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서방과의 경제 관계가 지배적이었고 오랜 기간 자국 에너

지 자원의 對유럽 공급사업에만 치중해왔지만 에너지 자원 수출 노선 다변화를

꾀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음

‒ 양국 간 에너지협력은 2006년 3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석유가스전력

사업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의 전체 패키지를 서명으로 진척됨

‒ 서명 이후 2009년 러시아 석탄 및 전력의 對중국 수출이 현저히 증대되었고 Rosneft와 CNPC 간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

(Skovorodino-중국 다칭 간 송유관)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음

‒ 2009년부터 사할린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 가스(LNG 형태)가 최초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 對아태지역 가스 수출량은 133Bcm(Gazprom의 사할린-2

1) 본 고는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가 2016년 8월 발표한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

ldquo러시아는 수출노선다변화를 위해 러-중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 인식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사업)을 기록하였음 이는 전체 천연가스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규모였음

iexcl 2012년 5월 집권 제3기를 맞은 푸틴 정부는 출범 직후 대외경제 노선으로 아태지역(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신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극동지역을

lsquo전략적 중요 지역rsquo으로 명명하면서 lsquo극동개발부rsquo를 연방정부 부처로 신설하였음

‒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에너지자원의 커다란 공급 잠재력을 바

탕으로 아태지역과의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하여 블라디보스

토크를 역내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려 하였음

서방의 對러 제재 이후 ldquo푸틴 시대rdquo(2014~현재)

iexcl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

었으며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對러 제재 조치를 시행하

였음 그 결과 러시아의 대외정책 방향은 더욱 동쪽(주로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음

‒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주된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反

러시아 정서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축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되

었고 이에 러시아는 향후 높은 에너지 수요가 전망되는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

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양상을 보임

‒ 러시아가 서방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의 횟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17

lt 러시아-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2005~2015년) gt

iexcl 특히 서방의 對러 제재 조치 직후인 2014년 5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2)한 데 이어 에너지부문에

2) 실제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개월 동안 7번의 공식회담을 가졌으며 전 분야에 걸

쳐 협력을 강화하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인하는

ldquo서방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시기(2008~2009년 그루지야와의 군사적 충돌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마다 중국과 고위급 회담 및 정상회담 횟수 급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19

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음

‒ 가스부문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Gazprom과 CNPC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끌어왔던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Power of Siberia3)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을 체결하였음

‒ CNPC는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20 지분을 인수하

였고 20년간 300만 톤의 LNG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외에도 Rosneft는 CNPC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였고 러시아 국영전력망기

업 Rosseti도 중국국가전력망공사 SGCC와 2036년까지 1000억kWh의 전력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또한 러시아 RAU EES Vostoka(국영수력발전기업 Rushydro의 자회사)는

PowerChina 및 Dongfang Electric과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였음

2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 현황

2014년 5월 동부노선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 협상 타결

iexcl 러시아의 對중국 PNG 수출 협상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 5월 전까

지는 수송 노선 가격 및 가격결정방식 자금 조달 가스공급원 등에 대한 의견 충

돌로 Gazprom이 계약 성사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음에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음

‒ 수송노선 Gazprom은 자사의 주요 가스 개발지역인 서시베리아 매장지에서부

터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가스를 판매하는 방안

을 선호4)하였으나 중국은 동시베리아에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을 통해

중국 북동지역(주요 가스 수요처 근접)으로 공급받기를 원하였음

‒ 가격(결정) 방식 Gazprom은 유럽과 같이 유가연동 방식을 제안하였지만 중국

은 높은 공급가격으로 20~30년간 장기계약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중국

국내가격과 연동되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금조달 CNPC는 러시아 내 가스 상류부문 자산 지분을 취득하길 원했지만 Gazprom은 자사 매장지에 대한 해외 파트너 수용을 원치 않았음

또한 중국이 낮은 가스공급가격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 또는 차관제공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Gazpro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내용의 공동성명을 체결하였음

3) Power of Siberia는 러시아어 원문으로 lsquoSila Sibirirsquo이며 이에 혼용되어 불림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32468km 가스관 건설과 8개의 압축기지(compressor station) 건설을 포

함하며 총 사업비용이 7999억 루블로 평가되었음

4) 특히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유럽으로 보낼 가스 물량의 공급 방향을 아시아로 전

환할 것이라는 위협을 유럽 기업들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부노선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았음

ldquo2014년 5월 러-중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는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약 체결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iexcl 하지만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한 중국의 협상우위는 궁극적으로 동부노선인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을 선택하게 하였고 결국 2014년 5월 가스협상이

타결되어 긴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음

‒ 이에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이 촉진되었음

‒ 가격결정방식은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 방식을 준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음

상하이 가스가격 결정방식 원유 및 석유제품 벤치마크 기준

2014년 5월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공급 계약이 체결될 당시의 유가

가 배럴당 대략 105달러임을 가정했을 때 예상 가스가격은 MMBtu당 105달러로 추산되었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3

lt 러시아의 對중국 및 아태지역 가스 수출 노선 gt

중국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iexcl 2014년 對중국 PNG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중국은 러시아 민간가

스기업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

아와 가스부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CNPC는 2014년 1월 Novatek의 야말-LNG 지분 20를 인수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향후 20년간 연간 300만 톤(야말-LNG 사업의 전체 생산용량인 1650만

톤의 18)의 LNG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 관점에서 Gazprom 외에 러시아의 다른 가스공급원5)을 확보하는 것은

5) 러시아에서 가스 수출권한을 Gazprom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3년 12월 러시아 정부는 對중국

ldquo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신규 가스전 개발과 관련 수송 인프라(주로 Power of Siberia) 건설 촉진rdquo

ldquo중국은 러시아 야말-LNG 사업 일부 지분 인수 및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와 가스부문 협력 확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1

Gazprom과의 경쟁을 부추겨 중국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어 호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6)

‒ 이후 2016년 중국 실크로드기금(Silk Road Fund) 역시 야말-LNG의 99 지분

을 매입하였고 야말-LNG 사업에 7억3000만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였음

‒ 2016년 4월 중국 China Development Bank는 야말-LNG 사업에 93억 유로를 China Eximbank는 98억 위안(13억 유로) 규모의 차관(15년 상환기간)을 제공하였음

최종

타결일자중국 기업 러시아 기업 대상 비고

20141 CNPC Novatek 야말-LNG CNPC가 20 지분 매입

20158 중국은행들 Gazprom Loan $15억 차관 제공

20159 Sinopec Rosneft Venineft극동-LNG 사업의 가스공급원으

로써 Severo-Veninskoye 매장지

개발할 계획이며 협상 진행중

20159 CNPC Gazprom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수출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에 대한 MOU 체결 완료

20159 Sinopec Sibur Energy Sibur EnergySibur Energy 10 지분 매입

완료(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 사

업 참여 포함)

201511 Sinopec Rosneft동시베리아

가스처리 및 화학협력 협정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OOC Rosneft 사할린 대륙붕사할린-1 사업의 2개 매장지 개

발 협력에 대한 협상 진행중

201511 CNPC Gazprom중국 내 CCGT

플랜트

중국 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근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

획이며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시

행 업체 선정 입찰 공지한 상태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euro11억에 99 지분 매

입 완료

201512Silk Road

FundNovatek 야말-LNG

SRF가 야말-LNG 사업에 euro7억

3000만 제공

20163Bank of

ChinaGazprom Loan 5년 상환 euro20억 차관 제공

20164CDB China

Eximbank야말-LNG

Project Finance

Loaneuro93억 98억 위안 차관 제공

주 1) Venineft社는 Rosneft 751 Sinopec 249의 합작기업임

2)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비고란에 개별적으로 명시하였음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9

lt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상 이력 gt

iexcl Gazprom 역시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받았으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는 자사 가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음

‒ 2015년 8월 Gazprom은 중국의 5번째 대규모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의 club

(아태지역) LNG 수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LNG 수출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키며 LNG

수출권한을 민간가스기업 Novatek과 국영석유기업 Rosneft에도 부여하였음

6) 실제로 Gazprom은 LNG 수출 자유화법이 중국 CNPC와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

국 가스공급 가격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음(2016425)

ldquoGazprom 외에 Rosneft도 가스산업 발전 위해 중국과 협력 도모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loan을 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2016년 3월 Bank of China와는 20억 유로 차관

(5년 상환기간)에 대해 합의하였음

‒ Rosneft는 현재 사할린 해상 가스전 탐사부문 협력을 위해 중국 Sinopec 및

CNOOC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Sinopec과는 동시베리아 가스처리부문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 중임

‒ 러시아 Sibur Energy는 Sinopec에 10의 지분(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 소유 지분)을 매각하였음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협상 지속

iexcl Gazprom은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자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계

약7)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2014년 11월 푸틴의 베이징 방문기간

동안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음

‒ 계약 체결은 당초 2015년 3월로 예상되었지만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내 과잉 가

스 공급 상황으로 계약 체결이 미루어지고 있음

‒ 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을 체결하여

조만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임

iexcl 2016년 6월 CNPC 측이 처음으로 Gazprom에 서부노선 사업 관련으로 lsquo통합계

약(integrated contract)rsquo 체결을 제안하였다고 알려졌음8)

‒ CNPC가 lsquo통합계약rsquo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스의 공동 생산 가스관 건설 및 이후 가스관 운영 가스 수출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포함하는 것임

‒ Gazprom의 Aleksei Miler 회장은 즉시 ldquo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rdquo이라고 대응하였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부노선 사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가 Gazprom에

의해 거절되었고 서부노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았음

기존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 부상

iexcl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계약 체결) 서부노선(Power of Siberia-2 협상 중)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을 사용하는 3번째 對중국 PNG 공급 사업이 새롭게 부상되어 현재 협상 중임

‒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수송시스템은 2011년 9월에 운영을 시

작하였고 연간 최대 30Bcm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음

‒ 2015년 9월 3일 Gazprom과 CNPC는 기존 가스 인프라를 이용하여 극동지역

7) 서부노선(알타이 가스관 Power of Siberia-2)을 통해 연간 30Bcm의 가스를 30년간 공급하는 것임

8) 인사이트 제16-23호(624일자) pp44~45 참조

ldquo2015년 5월 lsquo서부노선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기본 조건에 관한 협정rsquo 체결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협상 진행 중rdquo

ldquo동부노선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사업에 이어 기존 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 인프라를 통한 3번째 PNG 공급 사업 부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3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同 사업도 향후 5년간 Gazprom과 CNPC의 전략적

협력 부문 프레임워크에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2015년 10월 Gazprom은

해당 사업을 위해 실무진 그룹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음

iexcl 상기 가스관의 공급원으로 사할린-3 사업의 가스전이 지목되었지만 당초 사할린

-3 가스전은 Gazprom의 LNG 사업을 위한 주 공급원으로 계획되어 있어 생산

량 확보가 관건임

3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수출 전략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공급 잠재력 확대

iexcl 러시아 동부지역 가스 매장량은 육상 524Tcm 해상 149Tcm으로 추산되었음9) 하지만 현재 육상에서는 73 해상 대륙붕에서는 6 정도만 탐사가 이루어져

개발이 미미한 상황임

‒ 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다음과

같이 4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음

① Ya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22Tcm(주로 Chayanda 매장지 145Tcm) ② Irkutsk 권역 가스 매장량 34Tcm(주로 Kovykta 매장지 19Tcm) ③ Krasnoyarsk 권역 가스 매장량 13Tcm ④ 사할린 섬과 캄차트카 반도 가스 매장량 2Tcm(주로 사할린

-123 사업의 라이선스 광구)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47

lt 러시아 동부지역 내 주요 가스 생산지역 gt

9) Mitrova Tatiana Russia-Northeast Asia Energy Trade and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ast-West Center Honolulu 2015

ldquo對중국(아태지역 포함) 가스 수출을 위한 주요 잠재적 가스 생산지역은 야쿠츠크 지역의 Chayanda 이르쿠츠크 지역의 Kovykta 가스전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59) 「The political and commercial

dynamics of Russiarsquos gas export strategy」 p7

lt 러시아 동부지역(동시베리아 극동 등)의 기업별 가스 매장량 gt

iexcl 러시아 에너지연구원(ERI RAS)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의 생산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향후 2026년에 연간 총 75~80Bcm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중점 생산은 Gazprom의 Chayanda와 Kovykta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

두 지역에서 연간 50~60Bcm이 생산될 것임 나머지 10~15Bcm은 Rosneft 및

기타 가스생산기업의 생산량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Goldman Sachs ERI RAS

lt 러시아 동시베리아 내 가스 생산량 전망치(2017~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극동지역의 사할린 해상 대륙붕에서는 이미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특히

Gazprom의 사할린-2 사업에서는 현재 1050만 톤(약 14Bcm)의 LNG를 생산수출하고 있음

‒ 이외에도 Rosneft는 사할린-1 사업에서 연간 8Bcm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Gazprom 사할린-3 사업의 Kirinskoye 및 Yuzhno-Kirinskoye 매장지에서

총 20~25Bcm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ERI RAS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은 2030년에 약 45Bcm까지 달

성할 수 있을 것임

ldquo2026년 동시베리아 매장지에서 연간 총 75~80Bcm의 가스가 생산될 전망rdquo

ldquo2030년 극동지역에서의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45Bcm 달성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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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5

자료 ERI RAS

lt 사할린 가스 수급 현황 및 전망(2011~2030년) gt

(단위 Bcm)

iexcl 러시아 에너지부의 2035년 장기에너지전략안10)에 따르면 향후 2035년 러시아

의 연간 가스 생산량은 야말반도 동시베리아 극동 해상 대륙붕에서의 신규 가

스전 생산 증대로 2015년 대비 40 증대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연간 가스 생산량이 2015년 6355Bcm에서 2035년에 805~885Bcm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4년2020년 2025년 2035년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보수적 낙관적

서시베리아 546 544 606 592 679 650 683

유럽러시아 47 53 52 50 55 47 52

동시베리아 및 극동 41 47 57 89 106 111 135

기타 6 6 9 12 13 13 14

자료 러시아 에너지부

lt 러시아 지역별 가스 생산 전망(2035년) gt

(단위 Bcm)

Gazprom의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 투자 증대

iexcl Gazprom의 2016년 투자프로그램(20151228)에서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11)rsquo 하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대되었음12)

‒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주요 가스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5년의 200억 루블에서 3배 이상 증대되었고 2016년에만 총 38개의

가스 생산정을 시추할 계획임

‒ 2016년 對중국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

난 2015년 6월에 발표되었던 2016년의 투자 전망치인 2000억 루블에서 920억

10) 러시아 에너지부는 5년 단위로 장기 에너지전략 보고서를 발표함 2015년 9월 러시아 에너지전략

안-2035(ES-2035)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9년 11월 13일에 승인된 ES-2030을 개정한 것이며

ES-203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안 인사이트 15-4호(201512) 참조

11) lsquo동부가스프로그램rsquo은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가스 생산수송공급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 가스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2007년 말 정부와 Gazprom에 의해 마련된 것임

12) 인사이트 제16-5호(25일자) pp41~42 참조

ldquo2016년 Gazprom의 전체 투자프로그램에서 對중국(아태지역) 가스수출을 위한 가스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비용 약 434 차지rdquo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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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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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루블로 대폭 축소되었으나 현재 이미 가스관 건설이 진행 중임

구 분 투자규모(억 달러)

자본투자 1090

고정자산 건설부문 1076

- Power of Siberia 가스관 129

- Bovanenkovo-Ukhta 가스관 207

- Ukhta-Torzhok-2 가스관 65

- 동부가스프로그램 278

- Chayanda 가스전 개발사업 105

- 전력부문 100

- 기타 192

고정자산 매입 14

장기 금융투자 90

총 투자규모 118

자료 Gazprom

lt Gazprom의 2016년 투자 계획 gt

iexcl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인 코빅타(Kovykta) 가스전 개발

을 위한 기술적 운영계획13)을 확정하였고 이를 연방 지하자원청에 제출하였다

고 발표함(2016216)14)

‒ 향후 2022년에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

템에 연결될 것임

‒ 또한 Gazprom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의 제1 주요 공급원인 Chayanda 가스전

의 운영개시 시점을 2018년으로 계획하였고 최대 가스 생산량을 연간 25Bcm 석유 생산량을 150만 톤으로 추산하였음

자료 Gazprom

lt KovyktaChayanda 가스전과 Power of Siberia 가스관 노선도 gt

13) 해당 문건에는 2015년에 코빅타 가스전에서 2개의 탐사시추정이 설치되었고 2016년에도 탐사시추 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

14) 인사이트 제16-7호(226일자) pp38~39 참조

ldquo2022년 Kovykta 가스전에서 Chayanda 가스전까지 총 길이 약 800km의 가스관이 완공되면 Kovykta 가스전 역시 Power of Siberia 가스관 수송시스템에 연결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7

4 러시아-중국 간 가스부문 협력의 장애요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가스 수요 증가세 하향 가능성

iexcl 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 CNPC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국 자체 가스 생산 및 수입 계약을 기초로 봤을 때

2015년 자국 가스시장에서 약 10Bcm의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최근에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경제성장률은 7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 역시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 전망치가 연간 350~420Bcm에서 300Bcm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52의 그림 재인용

lt 對중국 PNG 및 LNG 공급 계약 체결 현황(2010~2030년) gt

iexcl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대안으로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

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음

‒ 2014년 1차에너지 소비에서 석탄 65 석유 17 가스 6를 차지하였고 실제

로 전력 산업 및 가정용 소비부문에서의 가스 사용량은 크지 않음

ldquo2015년 말 CNPC는 향후 2030년 자국의 가스 수요가 2012년의 전망치인 600Bcm에서 380~540Bcm으로 하락할 것으로 하향 전망rdquo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자료 BP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1차에너지 원별 소비 구조(2015년) gt

iexcl 게다가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

고 노력하고 있음

‒ 2008년까지 중국은 자국 내 가스 생산량으로 가스 소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

었으나 최근에 들어 2010~2014년 사이 중국 내 가스 수급 균형에서 수요가 연

평균 14로 급격하게 증대되어 가스 수입이 불가피하였음

‒ 한편 가스 수입이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가스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요

의 28인 50Bcm에 지나지 않음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가스 수급변화 추이(2000~2015년) gt

중국의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

iexcl 중국은 지금까지 서부 및 남부는 가스관을 통해 동쪽는 해상 공급을 통해 가스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구축하면서 비교적 쉽게 수입전략을 운영해왔음 이는 중

국 내 가스 수입기업들의 협상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음

‒ 서부 중국 기업들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전에서 자국 국경을 통

과하는 가스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음 주로 투르크메니스탄(중국의 주요 가스

ldquo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소비를 증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국 1차에너지 소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 차지rdquo

ldquo중국은 자국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려고 하며 가스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용이하게 운영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9

수입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중국 간 가스관 건설 덕분에 우즈베키스

탄 및 카자흐스탄에서부터의 공급으로도 확장되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형 Galkynysh 가스전에서부터 연간 65Bcm의 가스를 중

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하였음

‒ 남부 중국은 미얀마에서부터 남쪽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음

Morbihan 만에 있는 해상 가스전에서부터 중국 북부 국경으로 연결되고 이후에 Guangxi 지역으로 이어짐 가스관의 총 수송용량은 연간 12Bcm임15)

‒ 동부 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미 2014년 말까지

처리용량 연간 3950만 톤(54Bcm)의 설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2800만

톤(38Bcm)의 플랜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음

2025년 말까지 중국은 90Bcm 이상의 LNG 재기화 용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

며 실제로 향후 3~4년까지 필요한 LNG 수요 물량보다 많은 양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LNG 수입 비중은 48에 달함

자료 BP(2016) Statistical Review of Wold Energy 2016

lt 중국의 국가별 가스 수입량(2015년) gt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Power of Siberia 가스관 건설 사업 지연

iexcl 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하여금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음

15) 하지만 미얀마 북부지역 분리주의자 활동으로 가스공급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직

3Bcm만 중국으로 공급되었음

ldquo중국 동부 해안에 LNG 도입 설비도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가스 수입 비중에서 LNG 수입 비중 48 차지rdquo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 중국 전문가들 또한 베이징의 둔화되는 가스 수요 때문에 고비용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러시아 Sberbank CIB의 Valery Nesterov 분석가는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

업이 유가가 배럴당 최소 80달러일 경우에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East European Gas Analysis의 Mikhail Korchemkin 분석가는 對중국 가스 수

출의 손익분기점이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이거나 아니면 만약 Gazprom이 가스

관 건설비용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75~85달러라고 분석함

‒ 중국 SIA Energy 베이징 총괄 Chen Zhu 전문가는 해당 사업이 상당히 전략적

인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중국 내 경제 성장세 둔화라는 배경하에서 동

사업을 가속화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함

또한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이 계획된 중국의 북동지역에도 LNG 공급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 Financial Times는 Gazprom과 CNPC 간 체결된 동부노선(Power of Siberia) 사업 계약이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하였고 또한

계약서 상에서 저유가 장기화 위험에 대한 헷징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

아 Gazprom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58월)

iexcl Power of Siberia 가스관 사업은 고비용의 복잡한 프로젝트로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2015년 11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입찰 자료에 기초하면 가스관의 1km 구간 종합 건설비용은 1억6100만 루블에서 58 증대되어 2억5400만 루블로 비

용이 상승하였음

‒ Gazprom은 Chayanda 매장지에서 동시베리아 Lensk市까지 2077km 구간 건설

에 대한 계약을 입찰 없이 러시아 엔지니어링 기업 Stroitransgaz-Siberia(STG)와

2015년 3월에 체결하였고 STC는 2015년에 약 80km 구간을 건설하였음

이외에 나머지 구간 건설의 입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

‒ 결국 러시아 에너지부 Kirill Molotsov 차관과 CNPC의 Wang Zhongcai 제1부회장은 Power of Siberia 가스관 가동 개시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지연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함(20158월)

Gazprom의 Vitaly Markelov 부이사장은 2016년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Power of Siberia 가스관 길이를 800km에서 400km로 축소시킨다고 발표하였음(20165월)

5 향후 전망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

ldquo저유가 장기화 및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Gazprom의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공급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1

iexcl 러시아는 중국으로 향후 2025년까지 연간 40~50Bcm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고 2030년까지는 對중국 수출 물량이 90Bcm까지 증대될 전망임(OIES)

‒ 천연가스 공급은 대부분 PNG 형태이나 2020년이 되면 야말-LNG 사업으로부

터 연간 300만 톤(41Bcm)의 LNG도 공급될 것임

‒ 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이 당초 계획되었던 2019년에서 2021년까지로 다소 연기됨에 따라 연간 최대 공급물량은 2025년경에

38Bcm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자료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20168)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p62

lt 향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 예상치(~2030년) gt

iexcl 한편 Power of Siberia-2 가스관과 3번째 가스관(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

스토크)을 통한 對중국 가스 수출 전망은 낮은 가스가격과 다른 공급원과의 경

쟁 과열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임

‒ 서부노선인 Power of Siberia-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5년에 3 번째 가스관 사업인 사할린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는 2028년이 되어서

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CNPC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을 가스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5년간 가스 수요를 추가적으로 연간

100Bcm이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공급이 확대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기후변화 대응으로 러-중 가스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

iexcl 저유가 장기화 러시아의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

력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

는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가스를 포함한 청

ldquo향후 2025년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45~50Bcm을 2030년경 90Bcm까지 증대 전망rdquo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국 가스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임

‒ 또한 중국 정부는 산업지대인 동부해안지역과 겨울철 난방수요가 높은 동북부지

역의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임

‒ 중국 가스공급원 다변화에서 명백하게 누락된 지역이 북부이며 북부지역을 채

울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러시아産 가스 수입을 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며 이는 양국 간 가스부문 협력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iexcl 아직 중국의 고유 가스자원 생산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불분명한 상황이며 에너지믹스 계획을 개편하고 있어 중국 측에서도 가스 수요 및 수입 규모에 대한

예측의 범위가 넓어진 상황임

iexcl 이 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재원 조달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금

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 제공은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5호 제16-7호 제16-23호 2016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 Energy Relations between Russia and China Playing chess with the Dragon Aug 2016

Russian Petroleum Investor Gazpromrsquos pipelines on hold Feb 2016 Putin set to visit China with doubts about energy

projects May 2016

ldquo저유가 장기화 러시아 자금문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이 러-중 가스부문 협력 진전을 방해하나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스 사용을 증대시킬 계획이므로 가스부문 협력 강화될 가능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5

중국

중국 대북제재에도 불구 8월 북한産 석탄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

iexcl 2016년 3월에 UN의 대북제재로 북한産 석탄에 대해 금수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8월 중국

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2465만 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5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조치로 석탄 철

광석 등을 포함한 금수품목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음

‒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3월의 2345만 톤에서 4월에 1527만 톤까지 감소하였었으나 8월 수입량은 4월 수입량 대비 약 61 증가하였음

‒ 지난 4월에 중국이 북한産 석탄 수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후 다시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면

서 8월에 북한이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어 對중국 석탄공급국 중 3위를 차지함

순위 국가8월분 1~8월

전월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 인도네시아 943 212 535 5716 156

2 호주 864 206 352 4691 -36

3 북한 246 241 350 1492 117

4 몽골 237 373 1425 1448 513

5 러시아 206 181 433 1246 147

6 캐나다 72 2487 595 416 134

주 석탄은 무연탄 유연탄 연료탄 갈탄 등을 모두 포함

자료 中國煤炭資源網

lt 중국의 상위 6개 석탄 수입국(20168월) gt

(단위 만 톤)

‒ 올해 1~8월 중국의 북한産 석탄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중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증가율(12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음

‒ 북한産 석탄 수입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높은 가격경쟁력임 8월 북한産 석탄 가격은 톤당

4555달러로 러시아産 7025달러 호주産 5276달러보다 저렴했음

‒ 일본 Nikkei Asian Review의 보고서(2016924)에 따르면 북한은 총수출액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수출액의 40를 석탄이 차지하고 있음

‒ 한편 북한의 對중국 수출품 중 대부분은 무연탄임 올해 1~8월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총

1728만 톤이었으며 그중 북한産이 1491만 톤을 기록해 전체에서 863의 비중을 차지하였

음 이는 2위인 러시아産 수입량(144만 톤)과 큰 차이가 있음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다니엘 러셸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928일)에서 북한

의 對중국 석탄 수출액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전체 수출액의 13에

상당하다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였음

‒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수앙(耿爽)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국-북한 간의 석탄 등 광

물자원무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물론 중국 내 관련 규정에도 부합하다고 밝힘(928일)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lsquo민생목적rsquo을 위한 교역에 한해서는 북한産 석탄제

품 수입을 허용함

(中國煤炭資源網 2016929)

중국 NDRC 태양광발전 투자 과열 억제 위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

iexcl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합리적인 신에너지부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에너지원

발전 보조금을 하향 조정하는 통지문을 발표함(2016929)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통지문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바이오매스발전 등

3부분의 신에너지 보조금을 하향 조정해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 그중 태양광발

전 보조금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보조금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중국의 태양광발전산업이 성

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되면서

보조금 재원 부족 기광(棄光) 현상 등 부작용을 유발해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기준 개선계

획(보조금의 단계적 축소)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10~12 참조)

‒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Ⅰ~Ⅲ지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보조금(2016년 7월 기준)보다

하향 조정하였음 이번 하향조정폭은 시장의 예측치(10)를 훨씬 넘는 수준임

보조금 지급 기준 2016 2017 인하율 () 해당 지역

Ⅰ지역 080 055 -312

닝샤 칭하이(하이시) 간쑤(쟈위관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 진창) 신장(하미 타청

알타이 커라마이)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제외)

Ⅱ지역 088 065 -261

베이징 톈진 헤이롱장 지린 랴오닝 쓰촨

윈난 내몽고(츠펑 퉁랴오 싱안맹

후룬베이얼) 허베이(청더 장자커우 탕산

친황다오) 산시(山西)(다퉁 숴저우 신저우)

산시(陝西)(위린 옌안) 및

칭하이간쑤신장省 지역 중 Ⅰ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

Ⅲ지역 098 075 -234 ⅠⅡ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자료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lt 2017년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인하 계획 gt

(단위 위안kWh)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7

‒ 또한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여 Ⅰ~Ⅲ지역의 보조금을 kWh당 각각

02위안 025위안 03위안으로 조정하였는데 Ⅰ~Ⅲ지역의 기존 보조금 평균(042위안kWh)보다 약 40 낮아짐

iexcl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 보조금 재원이 약 500억 위안(약

75억 달러)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재생에너지학회 리펑(李鵬)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 보조금 하향조정을 통해 태

양광발전 투자 과열 현상과 정부의 보조금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업계의 기술개발

을 촉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의 태양광산업 개발 초기에는 95 이상의 제품을 미국과 유럽국가에 판매해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았음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한 보조금을 하향 조

정하고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국내시장

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중국의 태양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43G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음

중국의 태양광산업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428 하락함

‒ 또한 기존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 이윤이 증가하였으며 보조금 정책의 만료기한

이 다가오자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였음

2016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GW를 넘어섰는데 이는 NDRC에서

연초에 설정한 2016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목표치 181GW를 상회하는 수준임

(中財網 2016101 上海證券報 2016102)

중국 CNPC 3대 국영석유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판매회사 설립

iexcl 중국 CNPC는 자회사인 다칭유전전력집단이 다칭유전전력판매유한책임공사(大慶油田售電有

限責任公司 이하 lsquo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rsquo)를 설립했다고 발표함(2016928)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CNPC 산하의 첫 번째 전력판매기업이며 이에 따라 CNPC가 중국 3대 국영석유기업 중 가장 먼저 전력판매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됨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는 헤이룽쟝省 다칭市에 위치하며 등록자본금(registered capital)은 2억

2000만 위안(약 33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400만 위안(약 1억 5000만 달러)임

‒ 다칭유전전력판매공사의 설립은 지역 경제발전의 촉진과 사용자들의 전력 구입단가 인하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iexcl CNPC는 저유가 상황에서 새로운 이익 창출의 방안 중 하나로 이번에 전력판매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보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CNPC의 경영상태가 주식

상장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었음

CNPC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억 2800만 위안(약 7900만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인사이트 제16-32호(92일자) pp31~32 참조)

‒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단가가 유가보다 높아 다칭유전이 감산하고 있음

다칭유전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했으며 135계획(2016~2020년) 기간 중 매

년 평균 약 130만 톤을 감산할 계획임 또한 올해 1~2월에 50억 위안(약 7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함

iexcl 중국의 전력체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부문의 시장자유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2015년 3월 국무원이 lsquo전력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rsquo을 발표해 배전 및 전력판매 부문

을 민간자본에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음

‒ 최근 신규 설립된 전력판매기업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력망기업의 시장점유율

을 잠식하고 있음

(界面 證券日報 2016929 搜狐財經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39

일본

간사이전력 원전 재가동 난항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가스사업 확대

iexcl 간사이전력은 원전 가동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전 재가동 여부가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

는 상황이 이어져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2017년 4월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에 대비하여 가스사업을 확대하기로 함

‒ 간사이전력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 내 전력회사 가운데서도 원전의존도가 높은 편

이었음

간사이전력의 전원 구성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원자력 44 화력 45 수력 및 재생에

너지 11였음(인사이트 제16-27호(722일자) pp37~38 참조)

‒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계속되던 적자가 최근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근본적으로 경영을 개

선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비교하여 이익 창출 효과가 큰 원전(1기당 월 50억~120억 엔)의 재가동이 필요함

‒ 그러나 금년 2월 재가동되었던 다카마하원전 34호기가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

으로 가동이 중단(20163월)되는 등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전면자유화되는 가스소매시장 참가 사업자로 등록하였음 전력소매시장 전

면자유화로 약 34만 건(20168월 말 기준)의 소비자를 잃은 간사이전력은 가스사업을 중심으

로 소비자 확보 경쟁에 나설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제조업 등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LNG를 판매해왔으며 연간판매량은

약 70만 톤으로 주요 가스회사에 필적하는 규모임

금년 6월 조직개편에서는 가스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금년 겨울까지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예정임

‒ 다만 가스소매의 경우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전력소매시장에 비해 보수관리의

중요성이 높음 이에 따라 간사이전력은 간사이지역 최대 LPG 기업인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가스기기의 보안점검 등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간사이전력은 이미 가스소매시장에서 약 310만 건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1400개의 판매 거점이 있는 Iwatani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2017년에 2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함

iexcl 한편 금년 3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간사이전력의 다

카하마원전 34호기 재가동과 관련하여 오사카 고등법원의 심문이 열릴 예정임(20161013)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간사이전력은 변호사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원자력사업본부에도 재판 전담 그룹을 구성

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고 있음

‒ 만약 이번에도 간사이전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 또한 원전 재가동 관련 다른 재판의 선례가 될 가능

성이 있으며 지난 번 오쓰 지방법원의 결정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 신증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원전 신증설은 중장기적인 에너

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lsquo에너지 기본계획rsquo의 개정(2017년 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임

(日本経済新聞 2016913 928 104)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재가동 개시

iexcl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과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에 이

어 재가동을 시작하였음(201697)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지 약 5년 4개월 만임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4호기는 오쓰 지방법원의 가동중지 가처분결정으로 가동이 중

지된 상황임

‒ 同 원전이 재가동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를 대신해 가동되던 화력발전소의 연료비를 연간 약

250억 엔 감축할 수 있게 되어 요금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나 아직 경영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계획임

‒ 同 원전(시코쿠전력 총 발전량의 약 20)이 재가동함에 따라 시코쿠전력의 발전량이 증가하

였음 그러나 시코쿠지역은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위축되어 있어 시코쿠전력은 잉여전력을 수

도권과 간사이지역 등에 판매할 계획임

그러나 금년 4월 시작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로 기존 전력회사 이외에 가스석유기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시

코쿠전력의 경우 전력소매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

‒ 한편 同 원전은 사다미사키(佐田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

들의 대피가 어려움 또한 원전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활성단층이 있어 주변 지역인 마

쓰야마(松山) 오이타(大分) 히로시마(広島) 등에서도 원전 가동중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음

iexcl 이카타원전 3호기가 입지한 에히메縣은 경제산업성이 2015년 신설한 교부금을 2017년에 신청

하여 재가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형식을 통해 재가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

해를 촉구할 것임

‒ 위 교부금은 lsquo원자력발전시설 등 입지지역 기반정비 지원사업 교부금rsquo으로 원전 재가동 여부가

원전 입지 지역에 줄 수 있는 재정적 영향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1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 일본의 원전 평균 가동률은 약 70였음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에 따라 갑자기 교부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원전 입지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제

기되어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률을 81로 전제하고 교부금 금액을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5-3호(2015123일자) p41 참조)

2015년 경제산업성이 신설한 교부금 산정기준에서는 2016년부터 가동률 기준을 68 이하

로 하향조정하여 교부금을 축소하기로 하였음 2015년 8월에 재가동한 센다이원전이 입지

한 가고시마縣은 2015년에 4억 7000만 엔의 교부금을 받았음

또한 교부금을 받는 기간은 6년이며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역자치단체(道 縣)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자치단체(市 町 村)은 대상이 아님

‒ 교부금을 받기 위해서는 교부금 활용방법을 포함한 지역진흥계획을 경제산업성에 제출해야 함 에히메縣은 지역활성화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카타町 및 야와타하마市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임

(朝日新聞 201697 日本経済新聞 2016929)

전력시장자유화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효과 미미할 것으로 예상

iexcl 금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가 실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변

경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 인가법인 lsquo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rsqu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한 수는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167만 5100건(총 계약의 27)임

이 중 수도권이 97만 4400건 간사이지역이 33만 9700건임

‒ 430일 기준으로 계약 변경 건수가 81만 9500건(총 계약의 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계약 변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iexcl 한편 향후 각 사업자 간의 경쟁이 활발해져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매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전기요금은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연료비 인건비 설비비용 등으로 결정됨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따르면 자유화로 인한 경쟁촉진으로 인건비 감축이 기대되며 2013년

약 92조 엔이었던 연료비는 원전 재가동 등으로 2030년에 약 53조 엔으로 감소할 것임

반면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5000억 엔(2013년)에서 37조~4조 엔(203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은 주요 전력회사나 신전력사업자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lsquo재생에너지발전

촉진부과금rsquo 명목으로 가정기업 전기요금에 가산됨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통한 전기요

금 인하 효과는 미미하며 재생에너지 매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정도가 아님

전기요금에 가산되는 재생에너지 매입가격 부과금은 월 사용량 300kWh를 기준 월 675엔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20165월 기준)으로 전기요금의 약 10를 차지하며 FIT가 시작된 2012년(월 66엔)의 약

10배 수준임 또한 경제산업성의 재생에너지전력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월 1100~1200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

재생에너지 부과금(월) = 월간 전기 사용량(kWh) times 225엔kWh

iexcl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의 FIT가격 인하 태양광

발전 매입 입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10kW 이상) 전력 매입가격은 2012년 40엔kWh에서 2016년에는 24엔kWh까지

인하되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가정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FIT에 태양광발전 매입 입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음 입찰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발전 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임(인사이트 제15-39호(20151023일자) p41 참조)

‒ FIT 실시 이후 22엔kWh로 유지되었던 20kW 풍력발전 매입가격도 2017년에 처음으로 1~2엔 인하할 것이며 향후 17~18엔kWh 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임

‒ 그러나 2012년 재생에너지 발전전기 매입의무가 만료(의무 매입기간 20년)되는 2032년이 되

어야 가격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또한 원전재가동이 부진하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6910 10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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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3

러시아중앙아시아

Rosneft 향후 rsquo20년까지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원유 생산 증대 계획

iexcl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가 향후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원유 생산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비중을 현재 7에서 11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 Izvestia가 보도함(2016929)

러시아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는 치밀셰일자원이 매장된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

일샌드와 같은 중질원유 및 고점성 원유 매장지를 가리킴

‒ 러시아 에너지부는 향후 2035년에도 현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기존 매장지의 고갈

및 생산량 감소분을 고비용 구조의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통해 보충하려는 계획을 수

립하였고 이에 세제 상의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 바 있음

러시아 지하자원청(Rosnedra)에 따르면 전체 원유 확인매장량(180억 톤)에서 lsquo채굴이 어려

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이 65로 120억 톤을 차지함 따라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제외하

면 앞으로 가채년수는 20년 정도밖에 보장되지 않으며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를 포함하면

35~36년 동안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음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에 따라 Bazhenovskaya Abalak Kahdaum Domanik 등의 셰일

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가 15년간 면제됨

‒ Rosneft는 장기적으로 자국산 기술장비를 사용하여 비전통 원유 생산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

혔는데 이는 저유가 장기화 이후 에너지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첫 공식적인 발언이었음

Rosneft의 기존 전통적 매장지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21달러인데 반해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에서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10~35달러로 평가됨

2015년 Rosneft의 원유 생산량은 2억 28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이 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량은 약 1400만 톤이었음

‒ Rosneft는 단기적 관점에서 서시베리아 매장지를 우선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동시베리아 Ural Volga 지역 등 다른 매장지에서도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임

Rosneft의 전체 원유 매장량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은 약 24를 차지함

특히 Rosneft의 대규모 원유 생산 자회사인 Yuganskneftgaz社는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생산량

증대로 2020년경 산유량을 2015년 대비 10 증대시켜 68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이중 lsquo채굴이 어려운 원유rsquo 비중을 2015년의 5(300만 톤)에서 15(약 1000만 톤)로 증대시킬 계획

‒ 일부 분석가들은 현 경제 상황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이 최상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상업성은

정부가 제공하는 지하자원채굴세 관련 세제 혜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대응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Rosneft는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의 주요 기술인 다단계 수압파쇄와 수평정 건설 부문에

서 외국산 기술장비와 견줄만한 수준의 혁신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서방의 對러 제재로 외국산 심해 시추 장비 북극해 자원개발 관

련 해상 시추 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

‒ 2015년에 Rosneft는 캐나다 시추기업 Trican Well Service(수압파쇄부문 기술 보유)의 러시아

자회사를 인수하였고 이로써 앞으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 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임

‒ Rosneft는 러시아의 다른 석유생산기업들도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 개발을 자사 투자 프로그

램에 포함하는 작업을 점차 추진 중이며 이에 2016년에 국내 시추서비스 시장에서 수압파쇄

부문 비중이 32까지 확대되며 2020년경에는 35~45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러시아 수직통합형 석유기업 Russneft社도 향후 2020년경 자사 전체 원유 생산 구조에서

lsquo채굴이 어려운 매장지rsquo의 비중을 약 10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0월 3일 발표함

(Izvestia 2016929 Tass Neftegaz 2016103)

러 쿠바 정부에 $40억 상당의 에너지철도 인프라 등 55개 사업 제안

iexcl 러시아 Nikolai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9월 2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lsquo러-쿠바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rsquo에서 쿠바 정부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55개의 양국 협

력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밝힘

‒ 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우선 협력사업은 에너지 철도 인프라 정보 기술 항공

부문 등임

‒ 러시아 국영전력기업 Inter RAO는 쿠바 내 Maximo Gomez 및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발

전설비 건설과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임

이미 2015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Maximo Gomez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1기와

East Havana 화력발전소의 200MW급 발전설비 3기 건설을 위해 12억 유로의 수출차관 제

공을 승인한 바 있음(Tass)

‒ 러시아 수력발전기업 Rushydro는 쿠바 내 16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여하였음

‒ 러시아 Ural Plant of Chemical Engineering社는 쿠바에 LPG 저장설비 건설 사업 참여를 준

비 중임

‒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Nikolai Spassky 부회장은 쿠바 Jose Fidel Santana 과학기

술환경부 차관과 lsquo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약rsquo을 체결했다고 밝힘(2016928)

동 협약은 핵의학 방사선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 등 원자력 부문에서 다방면에 걸

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

iexcl Podguzov 경제개발부 차관은 55개의 협력 사업을 향후 2016~2020년 사이에 추진하길 기대하며 프로젝트 실현의 열쇠인 재원 확보는 주로 러시아 수출신용투자보험기구(Export Insurance Agency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5

of Russia EXIAR) 보증하에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EXIAR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조속히 추

진되면 쿠바의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Podguzov 차관은 세계 원자재 시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새로운 경

제성장을 유인할 신규 수출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자국 주요 산업(에너지산업 항공산

업 등)의 수출 전망이 중남미지역에 달려 있다고 주장함

(Vestifinance Oilru 2016927)

러 정부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처음으로 편성

iexcl 러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

을 위해 보상금 명목의 지출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6928)

‒ 이는 lsquo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rsquo으로 에너지부에 의해 마련되었음

‒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한 lsquo전력도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이용

촉진 메커니즘에 대한 법령(Decree No449)rsquo을 승인한(2013528)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사업 경매를 포함하여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

은 없었음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전원믹스(발전량 기준)는 가스 502 석탄 149 석

유 1 원자력 17 수력 164 재생에너지 036(바이오매스 029 지열풍력태양력

0066)로 구성됨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차단된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발전소 관련 장비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키고자 함

‒ 이번 도입된 규정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재생에너지원과 토탄에 기

반을 둔 발전소)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게 됨

‒ 에너지부는 연간 보조금 총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14억 루블(9월 28일 환율 기준 약 2191만 달러)이 될 것임

보조금은 전력망에 대한 기술적 연계 비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허용 상한은 1500만

루블(약 235만 달러)임

iexcl 산업계에서는 그간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이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정부가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인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러시아 소매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전력요금은 장기 물가연동방식으로 지역 당국이 설

정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에너지소비자공동체의 Vasily Kiselev 회장은 이번 정부가 결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장 적절한 메커니즘이라고 언급함

‒ Russian Association of wind power industry의 Igor Bryzgunov 회장은 25MW급 이하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연계비용은 전체 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함

‒ Association of solar energy company의 Anton Usachev 회장은 이번 보조금 정책이 재생에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프로젝트 개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그는 15MW급 이하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해당 보조금이 전력망 연계비용을 평균적으로

20 낮추게 될 것이며 5MW급 이하의 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산업계는 25M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시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함

(Neftegaz RGru 2016928 Kommersant 201692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7

북미

캐나다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Terminal 건설 조건부 승인

iexcl 캐나다 정부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as(Petroliam Nasional Berhad)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 내 액화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힘(2016928)

‒ 이에 따라 Petronas가 주도하는 273억 달러(360억 CAD)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음

‒ 이 프로젝트는 1900만 톤의 LNG를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etronas는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착공 시점을 결정하

지는 못하였음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Adnan Zainal Abidin 사장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리기에 앞서 Petronas와 파트너社(Brunei National Petroleum Co China Petroleum amp Chemical Corp Indian Oil Corp Japan Petroleum Exploration Co 등)가 향후 몇 달 동안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정부는 同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제한 등을 비롯한 190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LNG 플랜트가 주변 연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최종 인허가 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同LNG 프로젝트가 천연가스 수출 허브가 되고자 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의 기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excl 업계 관계자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 등은 이번 결정을 반겼으나 환경단체 및 원주민들

은 강력히 비판하였음

‒ Christy Clark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수상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이 州의 경제 활성화 및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영함

‒ 반면 퍼스트네이션과 환경단체 연합은 위 LNG 프로젝트가 캐나다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며 원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연어 개체군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원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원주민

들의 권리와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수렴하여 190개 조건에 반영하였다고 밝힘

iexcl 지금까지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LNG 수출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제안이 20여개에 달했으나 지금까지 착공한 것은 없음

‒ 이들 터미널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렴한 북미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됨

‒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가 최종 규제 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다른 여러 프로젝트의 취소나 지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음

‒ LNG 현물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꺼리고 신규 플랜트 건설

에 드는 높은 선투자비 때문에 여러 수출 터미널 건설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음

(Wall Street Journal The Hill 2016928)

골드만삭스 rsquo16년 4분기 유가 하향 전망

iexcl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 과잉의 지속으로 인해 2016년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2016928)

‒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보고서(New World Order)에서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은 2017년에 균

형을 되찾고 유가는 배럴당 평균 52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나 2017년 상반기에는 45~5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음

‒ OPEC이 알제리 비공식회담(2016928)에서 산유량 제한에 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유될 수도 있으나 유가는 상향압력보다는 하향압력을 받을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밝힘

‒ 과거 계절별 원유 생산 패턴을 감안할 때 최고 수준에 달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수급 균형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봄

2016년 4분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의 산유량은 현재 수준 대비 34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40만bd의 원유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

당초 4분기 원유 공급량은 30만bd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분기 원유 생산량과 신

규 프로젝트의 연내 생산 개시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짐에 따라 전망을 바꾸었음

리비아는 2016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90만bd까지 증대할 수 있고 석유메이저들이 나이

지리아 Qua Lboe와 Forcados에서 총 55만bd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미국 사우디 중국 등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에 WTI유 가격이 2016년 초와 같

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7년 말까지 60~70만bd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 Price 2016927 Energy Intelligence 2016928)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CPP 반대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 진행

iexcl 산업계와 27개 州정부가 연합해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을 상

대로 제기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적법성을 묻는 소송에 대한 구두 심리가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에서 열림(2016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49

CPP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규제로 EPA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32까지 감축하고자 함

‒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질문은 주로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CAA)에 근거해서 CPP를 시

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ldquo연료 전환(generation shifting)rdquo 유도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CPP가

지나치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CPP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EPA에 ldquo분명한

진술서(clear statement)rdquo를 줄 필요가 있는지 법원이 1990년 개정된 청정대기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집중되었음

‒ CPP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는 EPA가 CPP를 실행하고 발전소들이 저탄소 전원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임

‒ 소송을 제기한 측은 특히 EPA는 청정대기법 제111조 d항에 근거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

산화탄소를 규제할 수 없다고 강조함 그 이유로 발전소들은 이미 제112조에 의해 수은 배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iexcl 이번 심리 결과만으로는 앞으로 CPP 시행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 자신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 Patric Morrisey 웨스트 버지니아 州 법무장관은 CPP가 적법하지 않은 이유와 CPP 실행이 무

효화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강력한 법리 논쟁을 펼쳤다며 최종 판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소송을 제기한 측이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함

‒ EPA를 지지하는 15개 환경 단체를 대표하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Sean Donhue 변호인도 이번 심리에서 CPP의 세부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해 충분

히 다뤘다며 이번 심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힘

‒ Josh Earnest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 같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힘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2016925 The Hill 2016927 2016928)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남미

멕시코 제2차 재생에너지 경매에서 총 36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하고 연간 발전량 890만MWh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낙찰됨(2016928)

‒ 멕시코는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18년까지 25 2021년까지 30 2024년까

지 35로 증대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시장을 개방하고 금년도에 제2차 재생에너지

원 장기구매계약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음

‒ Acciona Energy Iberdrola Enel Zuma Energia Engie amp IEnov Sempra Energy 등 23개 기

업이 총 36개의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 프로젝트(약 40억 달러 규모)를 낙찰받았으

며 그 중 54는 태양광 43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였음

‒ 낙찰된 프로젝트의 연간 총 발전량은 멕시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차지하며 낙찰 기

업들은 멕시코 국영전력 CFE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하게 됨

‒ 평균 전력구매가격은 MWh당 3347달러였음 이는 CFE가 설정한 상한가격($60MWh)보다

훨씬 낮고 지난 3월 1차 경매 시의 가격($4180MWh)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iexcl 멕시코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 총 1310억 달러(전력망 투자비 150억 달러 포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WSJ 2016928 Reuters 2016913)

브라질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iexcl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lsquo국가별 자발적 감축방안(INDC)rsquo 시행을 위

해 석탄 및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축소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

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2016103)

‒ 브라질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원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증대시키고 무분별한

벌채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5년까지 36 2030년까지 43 감축하겠다는

INDC를 발표함(2015927)

‒ BNDES는 대규모 수력발전과 가스화력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저금리 융자 및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기로 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1

‒ 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융자비율을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는 한편 풍력 바이

오매스 소수력발전에 대해 70를 융자하겠다고 발표함

‒ 또한 BNDES는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해 80를 융자해줄 것이라고 전함

‒ BNDES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약 259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iexcl 브라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원믹스 중 재생에너

지원의 비중을 2030년까지 23(수력발전 제외)로 확대할 계획임

부문 2014년 2024년

수력발전 898 1170

풍력발전 50 239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162 326

비재생에너지원 216 330

합계 1326 2065

자료 EPE(2015)

lt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망(2014년~2024년) gt

(단위 GW)

(Reuters 2016103 Bloomberg 2016104)

베네수엘라 향후 중국으로부터 현물상환차관 도입 어려울 전망

iexcl 베네수엘라 정부가 산유량 감소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현물상환차관(석유-차관계약)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서 향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CNN 2016930)

‒ 베네수엘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650억 달러의 현물상환차관을 중국으로부터 제공받

았으며 이 중 약 189억 달러는 아직 상환하지 못함(Bloomberg)

‒ 베네수엘라는 차관 상환을 위해 2015년 약 579000bd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했음

‒ 금년 들어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금지급을 하지 못함에 따라 석유middot가스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의 2016년 5월 산유량은 237만bd로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Bloomberg 2016627) 산유량이 금년 말 약 210만bd까지 감

소할 것이라는 전망(Barclays Plc)도 제기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48~49 참조)

‒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외에 중국 기업들도 2010년부터 연간 평균 약 25억 달러를 베네수엘라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그러나 2016년도 상반기 투자액은 3억 달러로 감소함

‒ Goldman Saches는 베네수엘라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이 계속해서 차관

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iexcl 한편 베네수엘라 Nicolas Maduro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중단 전망에 대해 현재 중

국 정부와 새로운 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2016104)

(WSJ 2016911 CNN Money 2016930 Bloomberg 2016105)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유럽

영국의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계약 체결

iexcl 영국 정부는 자국 내 Hinkley Point C 신규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해 동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인 프랑스 EDF社 중국 CGN社와 최종 계약을 체결함(London 2016929)

Hinkley Point C 프로젝트는 영국 Somerset州에 총 32GW 규모의 신규 EPR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투자 규모 180억 파운드)임 2015년 10월 프랑스 EDF社와 중국 CGN社는

투자 협정 체결에 따라 동 프로젝트 지분을 각각 665 335 보유하기로 함(인사이트 제

15-39호(20151023일자) p37 참조)

‒ 지난 9월 15일 영국 정부는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승인을 연기한 이후(2016728) 재검토

끝에 최종 승인을 결정하면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하고 자국의 주요 인프라

(원전 포함)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안보 강화 조치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923일자) pp48~49 참조)

정부는 Hinkley Point C 원전 완공 전에 EDF社 보유의 지배 지분(controlling stake) 매각을

금지하는 한편 모든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동의 없이 주요 지분이 매각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특별 지분(special share)을 보유할 계획임

EDF社 이사회는 동 계약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요구조건을 수용함(2016927)

‒ 영국 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EDF社의 Jean-Bernard Leacutevy CEO 중국

CGN社의 He Yu 회장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위한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임

동 프로젝트의 차액정산계약(Contract for Difference CfD)에 의하면 해당 원전 운영에 따른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은 35년간 MWh당 9250파운드(현 시장가격의 2배 이상)로 보장됨

Hinkley Point C 원자로 2기는 2019년 착공되어 2025~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

‒ 향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을 통해 영국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60년간 충당하고 약 2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Hinkley Point C 원전에 이어 영국 내에서 계획 중인 신규 Sizewell 원전 및 Bradwell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합의도 이루어짐

iexcl 이번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영국 정부와 프랑스 및 중국의

참여 기업은 동 사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한편 EDF社 노조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

는 동 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함

‒ Clark 장관은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Hinkley Point C와 같은 원전이 향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3

자국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EDF社의 Leacutevy CEO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반기며 동 프로젝트 착수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

내의 원자력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EDF社의 노조는 자사의 해당 원전 관

련 투자비용에 따른 재정적 위험부담을 들어 반발함

신용평가사 SampP에 이어 Moodys도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투자가 EDF社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EDF社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강등하였음

‒ 환경단체 Greenpeace는 법률적재정적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내포한 동 프로젝트로 인해

영국 정부가 지출하게 될 막대한 비용과 소비자 비용 부담 가중을 지적하며 비판함

(영국 정부 홈페이지 BBC Le Monde Les Echos 2016929)

프랑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 발표

iexcl 프랑스 Seacutegolegravene Royal 환경에너지해양부장관은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6 2016101~16 개최)에서 자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충전인프라 확충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함(2016101)

‒ Royal 장관은 향후 2020년까지 자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백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개인용 충전소와 공용 충전소를 각각 90만 개 10만 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프랑스의 lsquo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rsquo에 따르면 프랑스는 향후 2030년까지 7백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를 설정하였음

전기자동차 이용자는 2017년으로 연장된 lsquo에너지전환 세액공제제도(creacutedit dimpocirct pour la transition eacutenergeacutetique CITE)rsquo를 통해 개인용 충전소 설치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음

공용 충전소의 경우 프랑스 미래투자프로그램(Programme dInvestissements dAvenir PIA)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전소 설치 지원이 연장되면서 총 15000개 충전소에 대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

2016년 9월 기준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는 약 14240개로 추산됨

‒ 또한 프랑스의 2017년 회계연도 재정법안(projet de loi de finances)에 따르면 lsquo슈퍼보너스

(superbonus)rsquo 제도 시행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에 대한 대당 1000유로

(상한선 구매가격의 27)의 보너스 지급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임

슈퍼보너스 제도는 14년 이상된(2001년 1월 1일 이전 운행) 디젤 차량을 처분하고 CO2 배출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총 100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 4월 1일 시행되었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기존의 14년 대신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까지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됨

‒ Royal 장관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요금 절감 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제작업체에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가

격대를 제시하도록 촉구함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행거리를 연장

하기 위한 배터리 성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iexcl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에 따르면(AAA Avere-France Renault 자료) 2016년 상반기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000대를 넘어서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됨

‒ 2016년 상반기(201611~630) 유럽 국가별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프랑스가 15068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르웨이(12216대) 영국(5609대) 독일(5265대) 등의 순임

‒ Royal 장관은 2016년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등록대수를 약 32000대로 추정하면서 누적

등록대수가 총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나 최근 프랑스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향후 계속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프랑스 운전자 중 약 35가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임

(Le Monde LExpress 2016101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 홈페이지 2016103)

유럽의회 COP21 파리협정 비준동의안 승인

iexcl 유럽의회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대한 EU 차원의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가결함(Strasbourg 2016104)

‒ 앞서 EU 28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은 각국 의회에서 파리협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가

전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한 비준 처리를 위해 이례적으로 EU 차원에서 먼저 비준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음(환경장관이사회 2016930)

이와 같은 종류의 국제협정(mixed agreement)의 경우 EU는 회원국 전체의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EU와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현재 전체 EU 회원국 중 7개국(헝가리 프랑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몰타 포르투갈 독일)만이 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친 상황임

‒ EU는 이번 유럽의회의 승인 이후 EU 이사회의 비준 결정문(Decision) 공식 채택을 통해 EU 차원의 비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16년 10월 7일까지 UN에 비준서를 제출할 예정

EU 회원국은 각국 의회의 절차에 따라 EU와 함께 비준서를 제출하거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별적으로 파리협정을 비준할 것임

‒ 향후 EU의 비준서 제출에 따라 파리협정은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Marrakesh 2016117~18)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총 62개 당사국이 비준서를

공식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EU의 비준절차 마무리로 파리협정의 정식 발효를 위한 두 가지

요건이 사실상 모두 충족되었음

파리협정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가운데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5

총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55를 차지하면 그로부터 30일 후에 발효됨

EU의 온실가스 배출량(2013년 기준 4488404GgCO2eq)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함

iexcl 한편 일각에서는 EU가 비준절차를 서두른데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제기함

‒ 향후 파리협정 발효 시 EU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담(effort sharing)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특히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의 경우 EU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회원국

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분담하는 데 있어 기존 교토의정서 하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자국의 에너지믹스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주장해 왔음

폴란드는 자국 전력생산의 최소 80를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임

‒ 또한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EU 차원의 비준절차 선행 결정이 향후 다른 국제협정에 대한 선

례가 되지 않게 예외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였음

(European Parliament Bloomberg Le Point 2016104)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OPEC 산유량 통계에 문제 제기

iexcl 9월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OPEC의 비공식회담 이후 이라크는 OPEC에서 채택한 산유량 통

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OPEC의 감산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전망됨

‒ 이번 회의에서는 OPEC 산유량을 3250만~3300만bd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제안된 것으

로 알려졌고 감산량 규모 및 국가별 감산량 쿼터 등은 11월 공식회의에서 결정할 예정

OPEC은 2015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아 국가별 쿼터가 실질적

으로 사라진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5호(20151211일자) pp64~65 참조)

‒ 이라크는 OPEC이 일반 분석가들에 의해 집계된 국가별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라

크의 실제 산유량은 해당 통계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 많다고 강조함

OPEC은 Argus Media에서 제공하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고 있음

2016년 이라크는 전문기관 및 언론이 발표하는 통계치보다 자국의 실제 산유량이 더 많다

고 주장해온 바 있음

OPEC 통계와 이라크 자체 통계상의 이라크 산유량은 약 17만9천bd~40만bd 차이가 남

‒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이라크가 신뢰할 수 있는 산유량 통계를 사용하지 않

을 경우 향후 11월에 예정된 OPEC 산유량 감산 논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Luaibi 장관은 알제리 회담에서 이라크의 실제 산유량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를 바탕으로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른 OPEC 회원국들 역시 산유량 통계에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있으며 이는 OPEC의 감산 이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

iexcl 이라크는 경제제재와 전쟁에 따른 산유량 감소로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OPEC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이라크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쿼터제 재도입 시

이라크도 쿼터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OPEC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짐

‒ UN의 對이라크 경제제재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시작되어(199086) 무기와 석유 판

매수익에 대한 경제제재를 제외하고는 2003년까지 이어짐 무기 및 석유 판매수익에 대한 경

제제재는 2010년 12월에 해제됨

‒ 경제제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이라크의 산유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인사이트 제12-24호(2012629일자) p28 참조) IS(Islamic State)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OPEC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7

이라크의 20161월 산유량은 451만bd이었음

‒ 이라크는 자국의 산유량이 현재 470만bd 수준이며 500만bd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Wall Street Journal Reuters 201699)

사우디 Aramco 저유가 상황에도 셰일가스 개발 계속 추진

iexcl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저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13년 10월 당시 Aramco 회장이었던 Khalid al-Falih는 사우디가 2011년부터 비전통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7호(20131018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25년까지 셰일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총

33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2016926)

‒ Aramco는 기술 발전으로 셰일가스 생산비가 하락하였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가스부문 서비스

기업들이 서비스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현재가 셰일가스 개발의 적기라고 밝힘

‒ 주요 사업지역은 북서부 지역 South Ghawar 지역 Rubrsquo al-Khali 지역임

자료 Natural Gas Daily

lt 사우디 셰일가스 탐사개발지역 gt

‒ 사우디의 첫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북서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ramco는 2016년 3월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System B) 사업을 위해 캐나다 SNC Lavalin과 계약을 체결함

일본 JGC Corporation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System A) 사업을 수주하였으며(20158월)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고 있음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MMcfd의 가스 생

산용량(capacity of the gas gathering facility)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은 System A의 확장 사업으로 그 규모는 System A의 약 4배로 알려짐

System B 사업을 통해 가스 생산용량 200MMcfd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SNC Lavalin은

가스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지상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 South Ghawar 지역의 Jafurah 셰일가스 분지에서의 개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짐

Aramco 셰일가스 전문가들은 첫 번째 수평형 유가스전에서 상당량의 콘덴세이트와 함께

가스가 생산되었다고 밝힘 그러나 Jafurah 셰일 가스전의 구체적인 매장량과 매장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iexcl 사우디는 셰일가스 생산을 증대하여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소비를 줄일 계획임

‒ 금년 3월 Aramco의 CEO인 Amin Nasser는 향후 10년 내로 자사의 가스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늘려 651MMcm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Aramco는 사우디가 북미 국가 외에 셰일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

라고 발표한 바 있음

Aramco는 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1GW 규모의 발전소와 인산염(phosphate) 광산 생산 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함

‒ 한편 사우디는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사우디의 실업률은 116로 사우디에서 셰일가스 30~60MMcmd를 생산할 경우 약 1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됨

(Natural Gas Daily 2016930)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iexcl 요르단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lsquoIFCrsquo)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6년(1~9월)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총 발전용량은 123MW에 이름

‒ 요르단 정부는 2007년에 개정한 lsquo중장기 에너지전략(Master strategy of Energy Sector in Jordan(20017~2020))rsquo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0로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옴

‒ IFC는 117MW 규모의 Tafila 풍력발전단지(201510월 전력망에 연결) 건설 지원을 시작으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IFC가 Mafraq市 태양광 발전시설(50MW) 건설에 7600만 달러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스페

인 Fotowatio社는 금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공할 계획임

IFC는 대한풍력발전(Daehan Wind Power)이 추진할 예정인 약 50MW 규모의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의 대림과 한국남부발전(KOSPO)은 Tafila市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요르단 에너지부와 풍력

발전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고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대

한풍력발전을 설립함 한국 국토자원부 글로벌인프라펀드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

‒ 스페인 Elecnor社는 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KFAED)의 자금지원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59

받아 Marsquoan市에 8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 금년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3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43MW에 이름

10MW 규모의 Oryx 태양광 발전시설은 노르웨이 Scatec와 요르단 기업 Quest Energy Investments가 건설하였으며 금년 6월에 전력망과 연결됨

금년 7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Green Land Alternative Energy Project(GLAE)가 Marsquoan市에 위치한 1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금년 9월에는 Scatec와 요르단 기업 European Jordanian Renewable Energy(EJRA)가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함

‒ 2016년 내에 2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총 발전용량 1555MW)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Quweira市에 위치한 10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UAE의 Enviromena社와 스페인

TSK社가 건설하고 있음

525MW 규모의 Shams Marsquoa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일본 Diamond Generating社와 요르

단의 Kawar Group이 건설하고 있음

‒ 중동태양에너지협회 MESIA(Middle East Solar Industry Association)는 금년 말 경 요르단 에

너지부가 태양에너지 및 풍력 발전시설 프로젝트 경매를 시작할 것이며 대상 프로젝트들의 총

생산용량은 400~800MW일 것이라고 함

iexcl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전원개발과 더불어 국가 송전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lsquoGreen Corridorrsquo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음

‒ 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①재생에너지 전원시설과 연결이 가능하고 ②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임

‒ Green Corridor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7200만 달러의

차관을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이 549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요르

단 국영전력기업 NEPCO(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이 1260만 달러를 출자함

(Jordan Times 2016829)

‒ 프로젝트 대상지역은 요르단 중부 사막 지역이며 사업내역은 신규 송전선 2개(400kV150km 132kV51km)와 신규 변전소(400132kV 1200MVA)를 건설하고 기존 송전선 3개(132kV100km)를 개선하는 것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전력망과 연결하여 현재 3600MW인 요르단 국

가 전력망의 설비용량에 1000MW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Jordan Times 2016829)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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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건설완료 계획단계

참여기업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참여기업

발전소

지역

발전소

종류

설비

용량

가동

예정

CEGCO

Aqaba 기력 656Enviromena

TSKQuweira 태양광 103 2016

Marka 가스석유 297Shams

MarsquoanMarsquoan 태양광 53 2016

Rehab 기력 264 SEPCO Samra폐열회수발전

(HRSG)75 2017

Amman South 가스 150 KEPCO Fujeij 풍력 89 2018

Hussein 기력 99 Fotowatio Mafraq 태양광 50 2018

Karak 디젤 80 EnefitYTL Attarat 오일셰일 550 2019

Risha 가스 60 ACWA Hussain 가스 485 2019

Ibrahimiah 디젤 60 Daehan Tafila 풍력 50 2019

Hofa 디젤 20 RosatomQusayr

Amra원자력 2000 2024

SEPCO Samra 가스 1174 합계 3454

AES Amman East 가스석유 620

Amman Asia Amman East 가스석유 573

KEPCO Al Qatraneh 가스 420

JWPC Tafila 풍력 117

Jordan Valley

Auth

King Talal

Dam수력 6

Jordan Biogas

CoRusaifa 바이오가스 4

Others 140

합계(2015년

말 기준)4740

Elecnor Marsquoan 풍력 80

ScatecEJRE Marsquoan 태양광 22

ScatecGLAE Marsquoan 태양광 11

ScatecQEI Oryx Marsquoan 태양광 10

2016년

신규용량 합계123

주 2016년에 가동 중단

자료 MEES

lt 요르단 발전 설비용량(20169월 기준) gt

(단위 MW)

(European Investment Bank 2015224 MEES 20169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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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1

아시아middot호주

인도 러시아 Vankorneft社 및 Taas-Yuryakh社의 지분 매입 승인

iexcl 인도국영기업 Oil India社(OIL) Indian Oil社(IOCL) Bharat Petro Resources社(BPRL)로 구

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의 지

분을 31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도내각경제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 CCEA)의 승인을 받음(인사이트 제16-11호(325일자) pp45~46 참조)

‒ 컨소시엄은 Vankorneft社 지분 239 Taas-Yuryakh社 지분 299 매입 계약을 체결함

JSC Vankorneft社 및 LLC Taas-Yuryakh Neftegazodobycha社는 Rosneft社의 자회사임

자료 The Telegraph

lt Vankor 및 Taas-Yuryakh 매장지 위치 gt

금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인도는 Vankor 매장지에서 656MMtoe Taas-Yuryakh 매장지에서는

최초 05MMtoe 이후 2019년까지 15MMtoe를 확보할 수 있게 됨

Vankor 매장지의 라이선스는 2032년까지 Taas-Yuryakh 매장지는 2041년까지임

‒ 인도 석유부는 2015년 BP社가 Taas-Yuryakh社의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Rosneft社 및 BP社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iexcl 또한 인도 국영기업 Oil and Natural Gas Corp(ONGC)社는 Vankorneft社의 지분 11 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2016914) 동 유전에서 110000bd의 석유를 확보하게 됨

‒ ONGC는 20165월 기준 JSC Vankorneft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26를 소유하게 됨

‒ 금번 11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ONGC의 생산량은 30 늘어나 연간 석유 220만 톤 가스 1Bcm을 생산하게 될 것임

(OilPrice The Economic Times 2016928)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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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파키스탄 카타르와 LNG 도입계약 체결

iexcl 파키스탄은 2013년 이후 3개 회계연도 동안 82개의 석유가스 광구를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가스 수요 8000MMcfd 중 절반 정도만 국내생산이 가능함

‒ 가스 생산량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38만 건의 수요가가 신규로 늘어나 현

재 수요가수는 750만 건에 달함

천연가스는 파키스탄의 1차 에너지 공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2005년까지는 국내 생산분으로 수요를 충족했으나 이후 생산이 정체 상태를 보임

‒ 새로 발견된 82개 광구 중 45개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기존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면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임

연도확인 매장량

생산량 국내 소비량전년대비 증감률()

2009 8854 117 384 384

2010 9060 23 390 390

2011 9050 -01 391 391

2012 8950 -11 387 387

2013 6796 -240 389 389

2014 7546 110 389 389

2015 6994 -73 393 399

2016 6687 -44 397 414

2017 6383 -45 393 414

2018 6083 -47 389 422

주  2014년 데이터는 예측치 2015년 이후 데이터는 전망치임

자료  BMI

lt 파키스탄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 및 수급 추이 gt

(단위  Bcm)

‒ 파키스탄 Shahid Khaqan Abbassi 석유천연자원부 장관은 LNG 수입을 통해 가스 부족 상황

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LNG 수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현재 파키스탄은 1개의 LNG 터미널이 있고 20176월 두 번째 LNG 터미널이 가동을 개시

할 예정이며 Gwadar항에 세 번째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또한 총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임

iexcl 파키스탄 에너지기업 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GEIL)와 카타르의 Qatargas는 연

간 130만 톤의 LNG를 20년간 파키스탄에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는 LNG 공급량을 연간 230만 톤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2018년부터 lsquoQatargas 2rsquo LNG 플랜트에서 대형 LNG 선박(Q-Flex)을 통해 LNG 공급을 개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조건은 공개되지 않음

파키스탄 국영석유기업 Pakistan State Oil社와 카타르 Qatargas社는 20162월 연간 375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Pakistan Observer 2016930 104 Gulf Times 2016102)

WB rsquo13~rsquo16년 간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iexcl 세계은행(WB)은 20136월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사(Internatioanl Finance Corporation IFC)를 통해 2013~20169월까지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

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은행(Axis Bank HDFC Bank ICIC Bank IDFC Kotak Mahindra Yes Bank)이 동 프로젝

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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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6호 2016107 63

톤의 LNG를 공급하는 장기계약(2016~2031년)을 체결한 바 있음 MMBtu당 LNG 공급가격

은 배럴당 브렌트유가의 1337를 적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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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에 따라 산하기구인 국제금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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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트에 금융지원을 함

‒ 세계은행은 석탄화력 이외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은

행 외에 다른 기구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IFC는 지역은행 및 투자기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총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발전설비용량 56127MW)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함

‒ 41개 석탄화력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IFC와 연관된 6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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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Rampal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360MW로 방글라데시 총 발전용량의 약 10 수준임 동 프로

젝트의 지분은 방글라데시 정부 인도국영에너지기업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BHEL)가 각각 15를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지역은행이 소유하는 구조임

‒ 필리핀은 2013년 이후 20개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 프로젝트에 IFC로부터 간접적인 금융지원

을 받았음

그 중 Lanao Kauswagan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540MW)가 2017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동 발전소는 Rizal Bank로부터 총 3억9천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받은 바 있음

‒ IFC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etinbank Credit Agricole은 베트남 Duyen Hai 발전소(설비용량

3105MW)에 투자함

Vietinbank는 Duyen Hai 발전소의 운영사인 Electricity of Viet Nam(EVN)에 28억5천만 달러

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Credit Agricole은 EVN에 5년간 1억3700만

달러의 금융지원을 함

‒ IFC 대변인 Frederick Jones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IFC가 150억 달러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분야 등 석탄화력 발전소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 투자해왔

다고 강조함

(AFP Aljazeera Mizzima 2016103)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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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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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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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6호)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5호 2016.10.7 ¡국제유가는 2014년 6월을 정점($107.26/bbl, WTI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