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as 중국 초청특강 ‘제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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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Chinese Studies 중국문제연구소 동정 07 ‘제5차 한중유학생포럼’개최 <한중유학생포럼>은 중국유학생이 한국학생과 공감대를 확장하 는 방법의 하나로 학문의 벗되기를 주창하면서, 한중유학생간 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 즉 양국의 학생이 학문적 친구로서 서로에게 애정 어린 비판과 충고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고 함 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두고 출발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중유학생포럼>은 양국 학생의 교류를 위한 여 러 소통방식 가운데 학생의 본문과 유학의 목적에 가장 충실하 면서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함께 어깨동무하고 갈 수 있는 방 식이라고 할 수 있다. <포럼>은 단순한 양국 학생의 친목행사 차 원을 뛰어 넘어 학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양국의 교량 역할을 할 미래 인재들의 지속적인 교류 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는 <포럼>이 이런 지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학업 성취도 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궁극적으로는 이 런 활동이 양국 사이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민간영역의 주요 활동공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중국유학생이 한 국 학생들과 이성적 학문교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감대를 넓 히고 소통을 확장하는 감성적 울림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중유학생포럼>은 2010년 창립 이래 다섯 차례의 학술활동과 중국유학생문제에 관한 정책토론을 진행하였다. <포럼>은 매년 양국 유학생의 현안문제를 다루는 정책토론을 비롯하여, 유학생 취업설명회와 같은 당면한 현실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여러 기획들 진행하여왔다. 그 가운데서도 재한 중국인유 학생 학술대회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 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2013년 10월 31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에서 진행된 제5회 <포 럼>은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아이홍거(艾宏歌)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 이기정 본교 국제협력처 처장 등이 축사 를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 어분과에서 12명의 중국인유학생 석박사과정생의 발표와 한국 학생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뒷풀이에 서는 양국 학생들의 정겨운 놀이 한마당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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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itute of Chinese Studies 중국문제연구소 동정

    07

    亞太時代국제학대학원 동정

    06

    Three Northeastern Provinces and

    Economic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 Zhu, Yonghao(Associate Senior Research Fellow, ERINA: 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Northeast Asia)

    Session III _ Korea’s Perspective on the Quadrangular Cooperation

    •�The Development of the Far East and

    Triangular Cooperation among RK-

    NK-Russia: Focus on the Clustering

    Development of Primorsky Krai. | Lee, Sangjoon(Professor, Kookmin University) & Jo, Jincheol (Research Fellow,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Human Settlements)

    •�Development of Northeast China and

    New Northern Economic Cooperation.

    | Won, Dong Wook(Professor,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 Dong A University)

    GPAS 러시아 해외학자 초청특강

    2013.03.26

    Protest Act iv i ty in Modern Russia:

    Peculiarities of the Regions of Siberia and

    the Far East | Sokolov, Alexander(러시아

    야로슬라블 국립대 정치·사회이론학과 교수)

    2013. 07. 25

    러시아 극동지역 및 시베리아의 개발현황:

    일본과 중국의 투자사례를 중심으로 |

    Khuziyatov, Tagir(러시아 극동연방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2013.11.11

    Women Historians in the Tsarist Empire

    | Kappeler, Andreas(비엔나 대학 동유럽 역사연구소 소장)

    GPAS 러시아 전문가 초청 실무특강

    2013.10.04

    Doing Business with Russian Partners:

    How to Secure Your Investment and

    Account Receivables | 김기래(무역보험

    공사 중소기업부 팀장)

    2013.10.18

    러시아ㆍ중앙아시아의 투자업체 | 이화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2013. 10. 18

    CIS 물류: CIS 물류변화, CIS 통관, 해외거점

    전략 | 김익준(주식회사 에코비스 대표이사)

    GPAS 중국 초청특강

    2013.04.23

    A C o m p a r a t i v e S t u d y o n t h e

    Relationship of Industrial Growth and

    Energy Consumption Trend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 Hu, Wen-long(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2013. 05. 10

    중국의 정치민주화 담론: 중국학자들의 시각을

    중심으로 | 김도희(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2013. 06. 14

    Nor th Korea ’s Internal Ordeal and

    Aggressive Foreign Policy | Sandip, Kumar Mishra(인도델리대학교 동아시아 학과)

    2013. 07. 16

    China’s Banking System and Its Recent

    Development | Deng, Xin(중국외교학원 국제경제학과)

    2013. 09. 24

    중국 동북지역 경제현황 | 장동명 (연변대학)

    2013. 11. 14

    중국의 토지 및 부동산 정책과 과제 | Xu, Jin(건국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실무특강

    중국학과

    2013.04.26 중국의 부상과 한국 외교 |

    김성환(전 외교통상부장관)

    2013.09.13 시진핑 시대의 중국경제와

    한국의 생존 전략 | 오영호(KOTRA 사장)

    러시아학과

    2013.04.26 한러관계의 현황과 전망 |

    다비도브(주한러시아대사관 공사)

    2013.06.14 현대 아제르바이잔의 대외

    정책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전망 | Farrukh B. Jumayev(주한 아제르바이잔 서기관)

    2013.12.13 19세기 말~20세기 초

    까지의 한,러 관계의 역사 | 다비도브(주한

    러시아대사관 공사)

    미국학과

    2013.05.22 Strategic Management in

    U.S | 안영도(국제학부 교수)

    2013.05.29 Amer i can S tud ies &

    opportunities to participate in program at

    Temple University | Bryant Simon(미국 Temple University 역사학과 교수)

    2013.12.04 Discovery of A Continent:

    Dreams, Vision, Plans and Project |

    라종일(국제학부 석좌교수)

    2013.12.06 미국셰일가스/오일혁명 |

    김연규(국제학부 교수)

    일본학과

    2013.05.21 Realizing the Right to the

    City | Maria Lorenza Zarate(Hebitat International 총재)

    2013.09.10 일본사회의 다양화를 위한

    재일코리안의 역할 | 김광민(오사카 코리아

    NGO센터 사무국장)

    한국학과

    2013.04.26 최근 동북아 및 북한 정세

    | 송정호(우석대학교 교수)

    2013.05.10 한국 문화체험 - 한국의 전통

    혼례 | 김진리(삼성학원 강사)

    2013.10.17 동북아공동체의 비전과 문화

    | 정상호(서원대학교 교수)

    2013.10.18 한국의 ODA | 정우성(우리

    투자증권 부장)

    ‘제5차 한중유학생포럼’개최

    은 중국유학생이 한국학생과 공감대를 확장하

    는 방법의 하나로 ‘학문의 벗’ 되기를 주창하면서, 한중유학생간

    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 즉 양국의 학생이 학문적 친구로서

    서로에게 애정 어린 비판과 충고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고 함

    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두고 출발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은 양국 학생의 교류를 위한 여

    러 소통방식 가운데 학생의 본문과 유학의 목적에 가장 충실하

    면서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함께 어깨동무하고 갈 수 있는 방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은 단순한 양국 학생의 친목행사 차

    원을 뛰어 넘어 학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양국의 교량 역할을 할 미래 인재들의 지속적인 교류

    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이런 지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학업 성취도

    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궁극적으로는 이

    런 활동이 양국 사이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민간영역의 주요

    활동공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중국유학생이 한

    국 학생들과 이성적 학문교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감대를 넓

    히고 소통을 확장하는 감성적 울림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은 2010년 창립 이래 다섯 차례의 학술활동과

    중국유학생문제에 관한 정책토론을 진행하였다. 은 매년

    양국 유학생의 현안문제를 다루는 정책토론을 비롯하여, 유학생

    취업설명회와 같은 당면한 현실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여러 기획들 진행하여왔다. 그 가운데서도 ‘재한 중국인유

    학생 학술대회’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

    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2013년 10월 31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에서 진행된 제5회 은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아이홍거(艾宏歌)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 이기정 본교 국제협력처 처장 등이 축사

    를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

    어분과에서 12명의 중국인유학생 석박사과정생의 발표와 한국

    학생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뒷풀이에

    서는 양국 학생들의 정겨운 놀이 한마당이 열리기도 했다.

  •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한국학과 동정

    09

    亞太時代중국문제연구소 동정

    08

    『한중청년논총』은 에서 진행된 ‘유학생 학술대회’의 성과를 담아 발간한

    책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유학생 전문 학술지라고 할 수 있다. 매년 1회 발간되는 이 책은

    에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정된 논문을 교정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다. 물

    론 에서 발표된 모든 논문이 등재되는 것은 아니며, 학문적 성과에 대한 일정한 심

    사를 통과한 논문에 한해서 『한중청년논총』에 실리고 있다. 2011년 창간호가 나온 이래

    2013년말 제3호까지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매년 발간될 예정이다.

    『논총』은 앞으로 재중 한국인유학생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양국 유학생들이 학문적 토론을 보다 깊게 진행하고,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학생들이 유

    학생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내는 ‘학문의 벗‘(文友)이 되기 바라기 때문이다. 문우의 교류

    는 은은하면서도 오래가는 난향(蘭香)과 같고, 양국의 미래 학자의 교류는 담백한 물과 같

    지만, 드러나지 않게 양국관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중청년논총』은

    바로 이러한 우리의 기대와 희망의 출발점이자 작은 결실이기도 하다.

    중국문제연구소 세미나

    제57차 중국포럼 2013.05.31

    중국경제의 현안과제와 금융개혁 평가 | 임호열 박사

    (前 한국은행 중국본부장, 現 국장)

    제60차 중국포럼 2013.09.13

    시진핑 시대의 중국경제와 한국의 생존전략 | 오영호

    사장(KOTRA)

    제61차 중국포럼 2013.09.17

    한국- 싱가포르 양국관계 현황과 진전 | Peter Tan

    Hai Chuan(주한 싱가포르 대사)

    제62차 중국포럼 2013.10.11

    중국군의 올바른 이해 | 김태호 교수(한림대학교 국제

    학대학원 국제학과)

    제63차 중국포럼 2013.10.25

    중국은행들의 겸업화 확대와 리스크 | 서봉교 교수(동

    덕여대 중어중국학과)

    제5차 한중유학생포럼 2013.10.31

    한중 교류증가와 상호인식 변화

    제64차 중국포럼 2013.12.06

    중국의 에너지 정책과 현황 | 김진우(전 에너지경제연

    구원 원장)

    인도문화원 주최“India Day”

    2013년 10월 14일(월) ~ 10월 15일(화), 2013년 한국

    과 인도의 수교 4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하여, 국제학대

    학원 한국학과와 인도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인도데이’는

    이틀간 이루어졌다. 주한 인도대사(Vishnu Prakash)의

    강연으로 ‘인도데이’의 첫 시작을 알렸으며, 헤나 체험,

    요가 워크샵 그리고 카탁(Kathak)댄스 등 학생들이 캠퍼

    스 속 작은 인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

    성되었다.

    행사를 총괄했던 김유은 교수님(국제·한국학)께서는 “세

    계적인 리더십을 가진 한국으로 성장하려면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인도문화 체험을 통해

    떠오르는 아시아의 한 국가인 인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계

    기가 되기를 바랐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셨다. 더불어, “

    인도에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있지만 그들은 ‘인도’라

    는 테두리 안에서 공존한다” 며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갈

    등 없이 국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인도문화에서 배

    우는 것은 다문화 국가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

    ▲ 요가강사 하쉬바르단(Harshvardan)의 동작을 학생들이 따라하고 있다.

    ▲ 헤나(Henna)를 그려주고 있는 인도문화원의 여성. 헤나는 간단한 시술로

    2주 정도 유지되는 문신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좌)

    무용수 마노제(Manojaay)가 화려한 손동작의 카탁(Kathak) 댄스를 선보

    이고 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