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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Weekly | 2012. 7월 2주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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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Weekly | 2012. 7월 2주 (7/12)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목 차목 차

Issue Inside

▪ 영국 공공 부문, 빅데이터 도입으로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 기대 1

▪ 일본 산업계,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M2M 클라우드’에 주목 3

▪ 트위터의 연이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개시로 미디어 업계 긴장 6

▪신개념 ‘스마트 안경’에 글로벌 IT 업계의 관심 고조...웨어러블

단말기 시대의 서막8

▪ ‘시리(Siri)’ 개발사 SRI 인터내셔널, 음성 뱅킹 서비스 ‘로라(Lola)’ 공개 10

▪ 태블릿, 2016년경에는 노트북을 추월하여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PC’가 될 것 12

▪ 스위스 연방법원, 구글 스트리트 뷰에 대해 스위스 개인정보보호 법률 적용 14

▪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 16

▪ 마이크로소프트, '세계 청소년 온라인 행동 분석 보고서' 발표 18

▪ 美정부, 기업이 사이버범죄 피해 사실 신고 의무화 추진 20

▪ 맥아피, 온라인 뱅킹 사기 관련 악성코드 조사보고서 발표 21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1 -

영국 공공 부문, 빅데이터 도입으로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 기대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영국 공공 정보 관리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으로 연간 최대 330억 파운드 절감 가능

❍ 영국의 싱크 탱크 그룹 팔러시 익스체인지(Policy Exchang)가 최근 공공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효과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간(6.3)

-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들의 여권이나 운전면허 정보, 세금 환급, 소셜 미디어 이용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영국 정부가 적절히 분석·활용할 경우, 한해에만 최소 160억

파운드에서 최대 330억 파운드의 예산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 구체적인 예산 내역별로 살펴보면, 정부 조직 운영 최적화를 통해 최대 220억 파운드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으며, 세금 오납 및 조세 포탈을 감소시키고, 세원을 확대함으로써 약

110억 파운드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

❍ 팔러시 익스체인지는 부처 상호 간 데이터 연계 및 공유와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이 이루어질

경우 공공 서비스의 품질 하락 없이도 대규모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

- 영국 정부가 한해 세금 회피 등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적 비용은 210억 파운드에

달하며, 미처 회수하지 못한 세금도 170억 파운드에 육박하고 있음

- 더구나 영국 정부가 재정 적자 심화를 이유로 2015년까지 830억 파운드의 세출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공공 서비스 품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 팔러시 익스체인지는 기존의 축적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전략이, 국민의

편익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영국 정부의 재정 적자를 해결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

<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기대되는 영국 정부의 부문별 예산 절감액 >

※ 출처 : Policy Exchange(’12.6)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2 -

인구 조사부터 공항 운영까지...빅데이터 적용 분야 ‘무궁무진’

❍ 팔러시 익스체인지는 영국 공공 분야의 구체적인 빅데이터 적용 방안으로 새로운 인구

조사 방법을 제안

- 10년마다 인구 센서스를 실시하는 대신 기존의 선거인단 명부나 세금 납부자 명단 및 기타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다면 별도의 비용 없이도 세대 구성, 거주지, 직업, 종교 등의 정보

확보가 가능

- 이를 통해 5억 파운드에 달하는 조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정보에

대한 최신성을 항상 유지할 수 있음

❍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항의 혼잡도 역시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

- 실시간 비행 데이터와 공항 이용자의 SNS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연한 직원 배치가 가능해

공항 대기열을 감소시킬 수 있음

- 팔러시 익스체인지는 주당 출발 지연율이 54회에 달하는 히드로 공항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할 경우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가능하다고 지적

❍ 한편, 이번 보고서를 집필한 크리스 이유(Chris Yiu)는 공공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영국 정부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첨단 데이터

과학 기술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 특히,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Data Force)을 설치해

서로 다른 부처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또한 정보 유출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일종의 행동 규범(code of conduct)을 수립할 것을 제안

[출처]

1. Computer Weekly, "Whitehall could save £33bn with big data analytics, says Policy Exchange",

2012/7/3

2. Policy Exchange, "The Big Data Opportunity - Making government faster, smarter and

more personal", 2012/7/3

3. The Guardian, "Better use of public data could save government £33bn", 2012/7/3

목 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3 -

일본 산업계,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M2M 클라우드’에 주목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M2M 클라우드, ‘M2M+클라우드+빅데이터’ 접목 통한 산업 효율성 향상 방안으로 주목

❍ 일본 산업계 내에서 산업용 기기로부터 획득한 데이터의 활용 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축적, 분석, 제어 등을 지원하는 M2M(Machine to

Machine) 클라우드가 각광받고 있음

- M2M 기술은 공장 자동화 기기, 공기 조절 장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용 장비를 손쉽게

점검 및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기술로서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음

※ M2M은 장비에 탑재된 센서가 기기정보를 무선통신을 통해 별도의 제어기기로 전송하면,

제어기기는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장비에 지시를 내리는 시스템 형태

-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기기들 간

데이터를 수집, 축적 및 분석하고, 표준 수치와 비교해 기기의 오류나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M2M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음

❍ M2M 클라우드의 확산 원인으로는 M2M 분야를 둘러싼 인프라의 진화와 기업들의 니즈

변화 등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 M2M 기술이 적용되는 각종 산업용 장비,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속

가능 기기의 수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양이 급증하자, 이러한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되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M2M 연결 기기가 2011년 약 1억 1,000만 개에서 2016년 약 3억

6,50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규모는 27%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

2016년 약 3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봄

- 또한 기업들은 M2M 클라우드를 통해 얻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 제공 수단으로

차별화하는 방안까지 도모하고 있음

제조업, 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M2M 클라우드 활용 사례 증가

❍ 일본 산업장비 제조업체인 쿠리모토철공소(栗本鐵工所, Kurimoto Ltd.)는 자사 장비에 대한

원격 유지 보수 서비스에 M2M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음

- 자사 프레스 장비에 약 500여개의 센서를 장착해, 수십 밀리 또는 100밀리 초 간격으로

부품 가동률과 온도, 진동 소리 등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함

※ 밀리초 : 시간 연산 단위로 1000분의 1초를 의미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4 -

< M2M 클라우드를 이용한 쿠리모토철공소의 원격유지보수 서비스 개요 >

※ 출처 : ITPro

- 쿠리모토철공소는 M2M 클라우드 기반의 유지보수시스템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장비의

가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문제 발생 시에는 저장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관리 비용 절감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달성

❍ 일본 운송 업계도 차량 운행 안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후지쯔의 M2M 클라우드

서비스인 ‘FGCP/S5’를 도입하고 있음

- 차량 내 무선 통신 단말기의 GPS를 활용해 운행 데이터를 1초마다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급정지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표시한 위험 지역 지도를 작성

- 아울러 작성된 지도 데이터와 GPS 상 차량의 위치 데이터를 비교해, 자동 경보 알림을

지시하는 등 연비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운전 환경을 지원

※ 후지쯔에서 제공한 해당 서비스는 일본 내 7개 운송업체에 도입되어 활용 중에 있음

일본 IT 대기업들, M2M 클라우드 시장 참여 잇따라

❍ M2M 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후지쯔, 히다치제작소, NEC, NTT데이터 등 일본 대표 IT

기업들도 M2M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음

- 이들 업체는 M2M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센서 기술, 서버 및 데이터 분석 기술, 통신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M2M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구축

플랫폼을 SaaS(Software-as-a-Service) 또는 PaaS(Platform-as-a-Service)의 형태로 상품화

※ SaaS(Software-as-a-Service) : 업종이나 업무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산설비의 가동 관리, 자동차 운행 관리, 점포 및 건물의 에너지 관리 등에 적용되고 있음

※ PaaS(Platform-as-a-Service) :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데이터 수집․분석․오류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미들웨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저장소, 이들을 웹 서비스 상에서 이용하기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등으로

구성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5 -

- 후지쯔는 2012년 1월부터 빅데이터 활용 지원 Pa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

※ 후지쯔의 PaaS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정보관리 및 통합 서비스’ ▲기기 간 통신을

관리하는 ‘통신 제어 서비스’ ▲특정 오류를 감지하는 ‘정보 수집 및 검토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정보 분석 서비스’ 등 4가지 메뉴로 구성

- 히다치제작소와 NEC는 각각 2011년 11월과 9월에 SaaS 및 PaaS의 M2M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개시했으며, NTT 데이터는 2011년 10월부터 M2M 사업 전담 조직인

‘M2M 클라우드 추진실’을 구성해 M2M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개발·판매하고 있음

[출처]

1. ITPro, "ビッグデータ活用の切り札、「M2Mクラウド」の威力", 2012/7/3

2. TMCnet.com, "ABI Research: Global Cellular M2M Connectivity Services Market to Rise to

$35 Billion by 2016, Led by Automotive Telematics and Smart Energy [Manufacturing

Close - Up]", 2012/1/20

목 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6 -

트위터의 연이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개시로 미디어 업계 긴장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트위터, 나스카 및 유로 2012 버전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 트위터가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와 제휴를 체결하고 관련 콘텐츠만을

선별·편집 제공하는 나스카 버전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6.10)

- 나스카 버전 서비스는 트위터가 직접 사진, 동영상, 코멘트 등 나스카 관련 트윗을

선별하고 큐레이팅해서 게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반 서비스와는 차별화됨

❍ 트위터는 설립 6년 만에 처음으로 나스카 제휴를 다룬 TV 광고도 게재함

- 나스카 경기 중계 중에 방송된 이번 TV 광고는 트위터의 해쉬태그(hashtag) 기능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 관련 트윗에 '#키워드‘ 형태로 해쉬태그를 지정하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손쉽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해당 해쉬태그에 생성된 링크를 통해 관련

콘텐츠만을 모아서 볼 수도 있음

※ 해쉬태그는 #을 이용해 특정 키워드를 설정해두는 일종의 검색 기능으로 나스카 경기의 경우

‘#NASCAR'로 표시되는 식임

❍ 한편, 트위터는 나스카에 이어 유럽 최대 축구 이벤트인 유로 2012에 대해서도 나스카와

유사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6.22)

- 유로 2012 버전 서비스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방대한 트윗, 특히 ‘Euro2012' 해쉬태그 콘텐츠

중 선별된 트윗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방송 관계자, 기자, 참여 선수 등의

경기 관련 트윗도 함께 제공

- 또한 참여 국가별 지지자 현황을 이미지로 표현해주는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 트위터의 나스카 버전 서비스(좌)와 유로 2012 버전 서비스(우) 화면 스냅샷 >

※ 출처 : The Realtime Report(좌), Mashable(우)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7 -

❍ 이번 제휴를 통해 트위터 측은 가입자 증가 효과를, 스포츠 이벤트 주최 측은 행사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미국의 트위터 이용자 성장률이

2011년 26.3%에서 2013년 14.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미국 성인 중 트위터 이용자 수 및 연간 성장률 추이(2009~2013) >

※ 출처 : eMarketer('11.2)

트위터, ‘특정 이벤트 큐레이팅+광고 게재’ 본격화 통한 미디어 시장 잠식 가능성 고조

❍ 트위터가 연이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에 나서면서 SNS 플랫폼 서비스에서 나아가

본격적인 미디어 사업자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나스카 및 유료 2012의 경우처럼 향후 트위터가 특정 이벤트마다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광고 유치에 나설 경우 미디어 업계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포지셔닝하게 됨

❍ 최근 나타나고 있는 트위터의 사업 전략도 미디어 사업자로의 변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음

- 트위터는 올해 초 캐나다의 소셜 뉴스 피드 업체 서미파이(Summify)를 인수하며, 소셜

큐레이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바 있음

- 가입자 증가에 주력하던 트위터가 최근 연이어 광고 모델 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평가에 힘을 싣고 있음

※ ‘Promoted~'라는 브랜드로 그 동안 다양한 광고 서비스를 선보여 온 트위터는 현재 타깃 광고

전문업체 센스 네트웍스(Sense Networks) 인수를 타진 중이라는 보도도 제기되고 있음

[출처]

1. eMarketer, "A Look at the True Twitter Audience", 2011/3/22

2. Mashable, "Twitter Expands Sports Presence With Curated Euro 2012 Page", 2012/6/22

3. The Realtime Report, "The #NASCAR Branded Hashtag Page — WTF, Twitter?", 2012/6/22

목 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8 -

신개념 ‘스마트 안경’에 글로벌 IT 업계의 관심 고조...웨어러블 단말기 시대의 서막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구글, I/O 콘퍼런스에서 안경 형태의 스마트 단말 ‘구글 안경(Google Glasses)' 시연

❍ 구글이 최근 개최된 I/O 콘퍼런스에서 신개념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단말인 ‘구글

안경(Google Glassese)’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공개(6.27)

-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라는 명칭으로 발표된 본 단말은 소형 스크린과 카메라,

안드로이드 OS 기반 프로세서, 메모리, GPS 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로 인터넷 접속도 가능함

- 통화 연결 및 메시지 전송은 물론 정보 검색, 동영상 채팅, 사진 촬영, 날씨 및 위치정보

확인, 일정관리 등 기존의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음성

인식을 통해 손을 쓰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통한 정보 표시도 가능

❍ 구글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프로젝트 글래스’를 통해

새로운 공간에 컴퓨팅 기술을 옮겨 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보다 자유로운 컴퓨팅

작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상용화 이전까지 여러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함

- 구글은 2013년에 ‘프로젝트 글래스’의 익스플로러 에디션(Explorer Edition)을 1,500 달러에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

- 개발자들로부터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추가해, 2014년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에 선보일 계획

< 구글 ‘프로젝트 글래스’의 외관과 서비스 화면 >

‘프로젝트 글래스’ 외관 ‘프로젝트 글래스’ 서비스 화면

※ 출처 : Wild Frog Studio, The Washington Post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9 -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올림푸스도 스마트 안경에 관심...웨어러블 단말 경쟁 시대 예고

❍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2014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내부 문건 유출을 통해 알려짐(6.18)

- ‘포르탈레자(Fortalez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안경은

4G 및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한 증강현실 구현 스마트 안경이라는 점에서는 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음

-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안경은 차세대 콘솔게임기 ‘X박스 720' 및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실내용 단말로 출시될 전망

❍ 최근 애플 역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마트 안경 구현을 위한 기술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됨(7.3)

-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주변처리(Peripheral treatment for head-mounted Display)'라는

명칭으로 출원된 애플의 특허는 헤드마운트 형태의 단말기를 통해 이미지 데이터를

가공해서 사용자의 눈앞에 장착된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기술임

❍ 일본 제조업체인 올림푸스도 구글에 이어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의 프로토타입 'MEG

4.0'을 공개(7.5)

- 올림푸스 측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MEG 4.0’이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무게가 30그램에 불과하고, 디스플레이가 일반 시야를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

❍ 먼 미래의 단말기로만 여겨져 왔던 스마트 안경에 대해 글로벌 대표 IT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웨어러블 단말기 경쟁 시대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무어 인사이트 & 스트레티지(Moor Insight & Strategy)’의 패트릭 무어헤드

(Patrick Moorhead) 애널리스트는 구글 안경의 탄생을 스마트 단말기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으로 평가하며, 향후 5년 내에 안경을 비롯해 시계나 장신구 등에 컴퓨터가 융합된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단말기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함

-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ester Research)의 사라 로트만 엡스(Sarah

Rotman Epps) 애널리스트도 3년 내에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이 모든 IT 제품 개발

전략의 주요 쟁점이 되면서 차세대 주류 IT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함

[출처]

1. Computerworld, "Google Glass launches new age of personal computing", 2012/7/5

2. Network World, "Olympus and Apple Join Google With Wearable Computing", 2012/7/5

3. Tech Crunch, "Report: Wearable Computing Will Soon Intensify The Platform Wars", 2012/4/17

4. Washington Post, "Xbox document leak may shed some light on Microsoft’s plan for next-

generation console", 2012/6/19

목 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10 -

‘시리(Siri)’ 개발사 SRI 인터내셔널, 음성 뱅킹 서비스 ‘로라(Lola)’ 공개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SRI 인터내셔널, 금융 사업자 BBVA와 손잡고 음성 인식 온라인 뱅킹 서비스 개발

❍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SRI 인터내셔널이 스페인의 BBVA

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음성 인식 온라인 뱅킹 서비스 ’로라(Lola)‘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음(6.29)

※ 美 국방부는 SRI 인터내셔널을 필두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CALO(Cognitive Assistant

that Learns and Organizes)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후 SRI 인터내셔널은 CALO 중 음성 개인

비서 연구 부문을 독립시켜 벤처기업 시리를 설립. 시리가 2010년 4월 애플에 인수되면서

오늘날의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가 탄생

- 사용자가 BBVA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대화창 ‘로라’가 나타나며, 하단의 말하기

버튼을 누르고 각종 질문을 던지면 ‘로라’가 적절한 응답 결과를 제시

- 예를 들어 ‘최근 14달러가 인출된 적이 있는가?’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로라’는 해당

거래 내역을 제시해주거나, 일치하는 결과가 없을 경우 사용자의 요구에 가장 가까운

거래 기록을 제시해줌

- 또한 대출 상환 금액 조회나 이자 계산 등 복잡한 은행 업무도 단순한 음성 명령으로

신속하게 처리 가능

< 음성 뱅킹 서비스 ‘로라(Lola)'의 실제 사용 화면 >

※ 출처 : Tech Crunch,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 BBVA의 베아트리즈 라라 바르토로미(Beatriz Lara Bartolome) 최고 혁신 책임자는

자사의 온라인 뱅킹 고객이 ‘로라’를 통해 실제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11 -

- 바트토로미 책임자는 ‘로라’가 사용자의 음성 명령이 의도하는 바와 문맥상의 의미를 이해한

후 최상의 결과를 제시하도록 설계됐으며, 웹사이트의 자동 Q&A 서비스나 ARS 응답

서비스와 달리 보다 인공지능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

❍ ‘로라’는 몇 달 간의 시험 서비스 과정을 거친 후,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임

- 향후 사용자에게 금융 상품 이용에 따른 수수료 발생에 대해 설명하거나 더 나은 재정 관리

프로그램을 추천 하는 등 상황 예측 능력과 추론 능력을 강화해 제공할 계획

- 이를 통해 은행 업무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용자들이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바르토로미 책임자는 음성 서비스 기반의 ‘로라’를 통해 뱅킹 서비스 이용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SRI 인터내셔널, 음성 인식 핵심 기술 응용한 추가 서비스 등장 가능성 암시

❍ 한편, SRI 인터내셔널은 뱅킹 서비스에 특화된 ‘로라’가 향후 새로운 산업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

- SRI 인터내셔널의 벤처 사업 부문 부사장 노만 위나스키(Norman Winarsky)는 ‘로라’의

핵심 음성 인식 기술은 SRI 인터내셔널의 소유이기 때문에, 향후 타 사업 분야에도

‘로라’의 개발 기술이 응용될 수 있다고 강조

- BBVA 측 역시 라이센스 판매 방식으로 ‘로라’가 다른 은행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

[출처]

1. Business Journal, "Siri's sister Lola aims to simplify online banking", 2012/7/6

2. SRI International, "Meet Lola, a Virtual Personal Assistant for Banking", 2012/6/29

3. Tech Crunch, "The Latest Project From Siri-Creator SRI: Lola, An Intelligent Banking Assistant",

2012/6/26

목 차

KISA Internet Weekly 7월 2주(20120712)

- 12 -

태블릿, 2016년경에는 노트북을 추월하여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PC’가 될 것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유재필

태블릿은 향후 5년간 3.4배의 성장률로 모바일 PC시장을 견인할 것

❍ 시장 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 서치의 분기별 모바일PC 공급 및 예상 보고서(The NPD

DisplaySearch Quarterly Mobile PC Shipment and Forecast Report)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태블릿의 출하량이 노트북의 출하량을 추월 할 것으로 예상

※ 모바일 PC 전체 시장(태블릿, 노트북, 넷북)은 ’12년 3억4천7백만 대에서 ’17년 8억 7백만 대로

증가할 예정

※ 같은 기간 태블릿은 1억 2천만대(’12년)에서 4억 1천 6백만 대(’17년)로 3.4배, 노트북은

2억8백만 대에서 3억 9천3백만 대로 1.8배 성장 예정

< 전세계 모바일 PC 출하량 >

※ 출처 : NPD

❍ 고성능의 CPU, 향상된 OS, 다양한 앱,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노트북을

뛰어넘을 것

- 태블릿은 현재 ‘편의적 기능’, ‘즉시 활용성’, ‘배터리 성능’, ‘휴대성’등을 장점으로 노트북

시장을 위협 중

- Windows 8과 같이 노트북의 응용프로그램이 태블릿에서 동작하고 또한 물리적

키보드가 통합된 태블릿이 향후 출시되면 덩치 큰 노트북은 사람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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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트북 대비 태블릿 선호도는 태블릿 신흥시장 보다는 북미, 일본, 서유럽 등

태블릿이 활성화된 나라에서 가속화가 이루어 질것

❍ 태블릿 성숙시장(Mature Market)은 ‘12년 현재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60%대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성장을 견인 예정

❍ 따라서, 태블릿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 사업자는 신흥시장보다는 성숙시장을 노릴

것으로 예상 됨

< 신흥시장(Emerging Market) 및 성숙시장(Mature Market)의 태블릿 출하량 비교 >

※ 출처 : NPD

[출처]

1. msnbc.com, "Tablet shipments to surpass notebooks in 2016: report, 2012/7/4

2. PCWorld, “Tablets Will Outship Notebooks by 2016, Research Firm Says”, 2012/7/4

3. TechCrunch, "NPD: Tablets To Overtake Notebooks By 2016 As The Most Popular Mobile

'PC'", 20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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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법원, 구글 스트리트 뷰에 대해 스위스 개인정보보호 법률 적용

개인정보안전단 개인정보침해대응팀 김희은

개 요

❍ 스위스 연방 대법원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 대한 스위스 연방 개인정보

감독기구(FDPIC)의 입장을 지지하여 구글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도록 결정(5.31)

- 대법원의 이번 결정을 통해 스위스 내에서는 외국 기업도 스위스 개인정보보호 법률의

적용을 받고, 스위스 연방 개인정보 감독기구(FDPIC)의 감독 하에 있게 됨

주요 결정 내용

❍ 스위스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구글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준수해야 함

-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양시설, 요양원, 교도소, 학교, 법원과 병원 등 민감시설에

대한 스트리트 뷰는 인터넷에 게시 전에 반드시 이미지가 식별되지 않도록 처리

- 얼굴 뿐만 아니라, 피부색, 의복, 신체 장애자 등의 보조기구 등의 이미지도 식별되지

않도록 처리

※ 얼굴이나 이미지를 흐릿하게 하거나 희미하게 마스킹 처리하는 것만으로 불충분하며 반드시

익명성이 보장되도록 처리되어야 함

- 높낮이가 조절되는 카메라를 이용해 비공개 장소인 사적인 야드나 정원 등을 촬영하지

못하며, 동의 없이 인터넷 등에 공개하지 못함

- 구글은 새로이 게시되는 스트리트 뷰에서는 위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기존 이미지에

대한 수정은 3년 이내의 이행기간 동안 완료해야 함

- 또한 구글은 이미지 정정권에 대하여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지 사항을 게시하고,

우편 등으로 불만사항을 수렴하여야 함

- 구글은 이미지를 기록할 계획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일주일 전에 사전 통지를 해야 하고,

온라인에 공개하기 일주일 전에 미리 그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고지해야 함

- 구글은 스트리트 뷰에 보여지는 모든 얼굴을 마스킹 처리해야 한다는 스위스 연방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요청에 따라 비식별 처리 에러율의 최대 허용치를 1%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관련 자사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에러율에 대해서도

계속 문서화해야 함

※ 우리나라에서도 구글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있어, 국내에 지사가

있거나 서버가 국내에 있는 경우 국내법 적용을 하고 있어,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따라 위반 시 처벌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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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Schweizerisches Bundesgericht, "Datenschutzfragen zu Google Street View: Bundesgericht

heisst Beschwerde von Google teilweise gut", 2012/6/8

2. 스위스 연방법원재판소 판결문, 20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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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정책연구실 조사분석팀 유재신

보고서 개요

조사명 Cell Internet Use 2012

발표기관 Pew Research Center

조사기관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조사목적 미국인의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실태 파악

조사대상 18세 이상 미국인 2,254명

조사내용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 경험, 이유 등

조사방법 전화 설문 및 휴대전화 설문(903명)

조사기간 ’12년 3월 15일 ~ 4월 3일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 경험

❍ 미국 성인 전체의 88%는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55%)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함

- ‘09년 31%에 비해 14% 가량 크게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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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이용자의 31%는 인터넷에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함

- 18~29세의 45%는 인터넷에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함

- 흑인의 경우, 인터넷에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51%로 백인(24%)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음

-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인터넷에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음

※ 이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다른 기기(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등)를 적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음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이용 이유

❍ 인터넷에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의 38%는 ‘편안함’을 주된 이유로

응답함

- 23%는 휴대전화를 항상 소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

- 컴퓨터가 없거나 휴대전화 이외에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0%에 불과함

[출처]

1. Pew Research Center, "Cell Internet Use 2012", 20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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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세계 청소년 온라인 행동 분석 보고서' 발표

인터넷문화진흥단 인터넷문화기획팀 이윤희

❍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왕따(cyber bullying) 실태조사를 위해 전 세계 25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세계 청소년 온라인 행동 분석 보고서’를 발표(6/26)

▪보고서 명 : Global Youth Online Behavior Survey

▪조사 국가 :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체코, 이집트,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모로코, 노르웨이, 파키스탄,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25개국

▪조사 대상 : 8~17세 청소년 7,600명

❍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 절반 이상(54%)이 사이버 왕따를 당할지 몰라

고민한다고 응답하는 등 사이버 왕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지적

- 또한 37%의 청소년이 사이버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72%의 청소년이 오프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음

- 가해 경험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각각 24%, 42%의 응답률을 보임

※ 사이버 왕따 (Cyber bullying) : Cyberbullying Research Center의 정의에 따르면, 사이버 왕따는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 기기 등을 이용하여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칭함

❍ 사이버 왕따 경험은 인터넷 이용 습관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임

-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사이버 왕따를

당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며,

- 주 10시간 이상 인터넷을 할 경우에도 사이버 왕따를 경험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여학생(55%)이 남학생(24%)에 비해 두 배 이상 사이버 왕따 경험이 있으며, 사이버

왕따에 대한 고민 또한 여학생(57%)이 남학생(50%)보다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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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사이버 왕따 가해 경험은 남자가 26%로 여자보다 4%포인트 높게 나타남

❍ 그러나, 사이버 왕따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정과 학교에서의 관심과 정책이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남

- 사이버 왕따의 피해자의 상당수는 부모와 이 문제를 의논하고 싶어 하지만, 부모가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에

불과

- 부모들은 온라인에서의 위험을 자녀들에게 말해주거나(50%), 자녀의 컴퓨터 이용을

감시하며(44%), 부모가 온라인에서의 예의를 가르쳐주는(39%) 등의 방법으로 사이버

왕따에 대처하고있다고 응답

- 그리고 30% 부모는 자녀에게 사이버 왕따의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다고 응답함

- 23% 학교에서 사이버 왕따에 대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며, 37%의 학교에서

교사․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왕따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

[출처]

1. Daily News & Analysis, "Cyberbullying: Social media's darker side", 2012/7/8

2. Market Watch, "Online Bullying Is a Top Concern Among Youth", 2012/6/26

3. Microsoft News Center, "Online Bullying Is a Top Concern Among Youth", 2012/6/25

4. Microsoft, "Global Youth Online Behavior Surve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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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의 사이버범죄 피해 사실 신고 의무화 추진

침해사고대응단 해킹대응팀 한단송

❍ 미정부의 준사법기관 SEC은 기업들이 사이버범죄 관련 피해 사실 신고의 의무화를

추진(6.29)

※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 미국의 유가증권 및

금융에 관한 특정한 연방법을 집행하는 독립적이며 중립적인 정부의 준사법기관

❍ 美 SEC는 2011년 10월 ‘기업재무공개안내(CF Disclosure Guidance)‘의 사이버범죄 관련

부분에서 투자자들은 기업으로부터 ‘위험관리’ 관련 보고 및 알 권리가 있다고 규정한

바 있으나, 관련 조항이 의무사항은 아니었음

❍ 기업들은 사이버범죄로 인한 금전적 손실의 추산이 어렵고, 피해 사실 공개로 인한 기업

이미지의 손실, 주가하락 및 법적 소송 등을 염려하여 피해 사실의 공개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음

- 예를 들면, 호텔업계의 거대기업인 원드햄의 전산시스템이 해커로부터 지난 2년 동안

3번 침입을 당했고 10만여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했음

※ 원드햄은 ‘기업재무공개안내’에 규정한 대로 ‘기업의 SEC 등록’에 보고하지 않아, 피해사실을

투자자에 알리지 않음

❍ 새로 추가한 법률 조례는 기업들이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사실 공개 의무화 추진

- 美의회 산업과학교통위원장 샌. 제이 록펠러(Sen. Jay Rockefeller),(민주당)는 사이버보안법에

새로운 조례를 추가하여 기업의 사이버범죄 피해사실 보고의 의무화를 추진

- 록펠러의 법안은 기업이 사이버침해 피해사실을 반드시 공개하고, 사이버범죄로부터

자신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방안의 마련을 명확하게 규정함

- 록펠러는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위험 및 대응방법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출처]

1. USATODAY, "U.S. pressures companies to report cybercrime", 2012/6/29

2.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Corporation Finace Disclosure Guidance:

Topic No. 2 Cybersecurity",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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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온라인 뱅킹 사기 관련 악성코드 조사보고서 발표

침해예방단 침해예방기획팀 박준형

❍ 보안업체 맥아피社는 온라인 뱅킹 보안 개발업체인 가디언 애널리틱스社와 함께

Operation High Roller 악성코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6/27)

※ Operation High Roller : 고액 잔고 계좌에서 돈의 일부를 불법 이체하는 자동화된 기술

❍ 맥아피社와 가디언 애널리틱스社는 글로벌 온라인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적인 법집행기관들과 함께 활동 중임

- 이탈리아 유명은행의 개인과 기업 고액 잔고 계좌들로부터 비교적 낮은 비율(대략 3%)의

금액을 해커들의 운반 계좌로 불법 이체하는 악성코드를 최초 발견

- 발견된 악성코드는 이탈리아의 유명 은행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나, 조사결과 유럽

전역과 라틴아메리카, 미국의 은행들까지 대상으로 최소 7,500달러에서 25억 달러를

불법 계좌 이체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격 기법은 계속 발전 중

❍ 새로이 발견된 악성코드는 기존의 제우스(Zeus)나 스파이아이(SpyEye)와 같은 온라인

뱅킹 악성코드가 이용하는 MitB(Man-in-the-Browser) 방식은 동일하나 더욱 진화됨

※ MitB(Man-in-the-Browser) : Augusto Paes de Barros에 의해 2005년 발표된 공격 기법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 악성코드가 삽입되어 키 값이나 인증정보 등을 유출함

- MitB 방식은 사용자가 은행의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문서나 팝업창을 띄움으로써, 악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사용자의 계좌 정보를 유출하거나, 접속 권한을 획득

- 기존의 악성코드들이 공격을 수동으로 조작하였던 것에 반해, 명령․제어 서버를 이용한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고액잔고의 계좌를 검색하고 불법 계좌 이체를 시도

- 금융기관의 웹사이트가 2중 인증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나, 해커들은 로그인한 개인의

인증 자격을 가져와 OTP를 캡처한 것을 이용해 은행에서 하드웨어 토큰을 발급

※ 2중 인증방식 : 서로 다른 유형의 인증을 거치는 방식으로, ID와 비밀번호의 1단계 인증과

스마트카드와 일회용비밀번호(OTP), 하드웨어 인식 등의 2단계 인식을 거치도록 하는 방식

❍ 영국 보안업체 윈프라소프트의 스티브 호프는 “현재 트랜잭션과 계정 코드 인증이

연동되지 않아, 악성코드의 공격이 가능할 수 있으며, 정교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두

기능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언급

[출처]

1. McAfee, “Dissection Operation High Roller”, 20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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