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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뉴스레터 83호(2014. 5.)

    Fro

    m 2

    011 to

    Now

    한국농수산대학Social Networking Service

    Facebook, Twitter, google+, Kakao Story

    한국농수산대학은 여러분과 즐겁게 소틍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SN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한국

    농수산대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축산인을 위한 가축보험, 새롭게 출발! 22

  • 3 뉴스레터 86호(2014. 8.)

    대학,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진행

    대학은 8월 25일(월)부터 9월 3일(수)까지 10일간 2015학년도 수시모집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특별

    전형의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인터넷(www.jinhak.com)을 통해 진행하며,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특별전형

    을 통해 각각 78명과 11명을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 또는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학과별로 식량작물학과 8명, 특용작물학과 6명, 버

    섯학과 6명, 채소학과 8명, 과수학과 8명, 화훼학과 8명, 산림조경학과 6명, 대가축학과 8명, 중소가축학

    과 8명, 말산업학과 6명, 수산양식학과 6명을 선발한다.

    도시인재특별전형은 특별·광역시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

    며, 학과별로 1명씩 선발한다.

    8월 25일(월) ~ 9월 3일(수)까지, 인터넷으로 원서접수신입생모집 농수산인재, 도시인재특별전형으로 89명 선발

    2011

    학년도

    33명 모집에 168명 지원

    5.1 : 1(농수산인재전형)

    2012

    학년도

    33명 모집에 177명 지원

    5.36 : 1(농수산인재전형)

    과수학과 3학년(12학번)

    한아름

  • 대학,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진행 4

    2013

    학년도

    61명 모집에 276명 지원

    4.52 : 1(농수산인재전형)

    2014

    학년도

    61명 모집에 323명 지원

    5.30 : 1(농수산인재전형)

    화훼학과 3학년(12학번)

    김대용

    원서접수를 마친 지원자는 9월 13일(금)까지 각종 제출서류를 입시관리본부(방문, 등기, 택배 접수 가능)에 제출

    해야 최종 지원으로 인정되는 만큼 지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양호 총장은 "이번 신입생 모집은 올해 12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둔 한농대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새 캠퍼스에서 미래 농수산업 CEO의 꿈을 키울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학은 지난해 농수산인재전형에서 323명(61명 모집)이 지원해 5.30: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과별로 식량작

    물학과 7.17:1(6명 모집/43명 지원), 특용작물학과 6.60:1(5명 모집/33명 지원), 버섯학과 4.20:1(5명 지원/21명 지

    원), 채소학과 7.67:1(6명 모집/46명 지원), 과수학과 4.17:1(6명 모집/25명 지원), 화훼학과 3.00:1(6명 모집/18명 지

    원), 산림조경학과 6.00:1(5명 모집/30명 지원), 대가축학과 7.83:1(6명 모집/47명 지원), 중소가축학과 3.17:1(6명 모

    집/19명 지원), 말산업학과 3.60:1(5명 모집/18명 지원), 수산양식학과(5명 모집/23명 지원) 4.60:1로 나타났다.

  • 5 뉴스레터 86호(2014. 8.)

    ▲ 농담토크쇼가 끝나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학, '방방곡곡 農談 100분토크쇼' 행사 가져개방화로 좁아지는 국내시장을 확대하고,

    농식품 해외수출 전략 등을 모색

    대학은 지난 25일(금)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한국 농식품산업 희망찾기!

    방방곡곡 100분 農談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쇼는 남양호 총장과 김병원 NH 무역 대표,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

    흥팀장, 허동운 총동문회 전남부회장 등 농업분야 전문가와 전남지역 졸업생, 지역

    농업인, 벤처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토크쇼는 남 총장의 사회로 농업분야 전문가와 졸업생으로 구성된 3명의 패널이 주

    제에 대해 토론했고, 졸업생과 지역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도 청취했다.

    토크쇼에 참여한 패널들은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과 문제점,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

    해 의견을 교환했고, 토크쇼의 주된 내용은 개방화 시대로 접어든 농업환경에서 해

    외 농업시장으로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농산물 수출전략 방안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모색했다.

    이어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좁아지는

    시장 영역을 확대해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에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 의

    견을 교환했다.

    대학은 앞으로 매월 지역단위를 순회하며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학, '방방곡곡 農談 100분 토크쇼' 행사 가져 6

  • 7 뉴스레터 86호(2014. 8.)

    언론에서 보는 한국농수산대학 -

    창조농업 6차산업, 여성이 주인공이다 ① ② ③

    일터, 쉼터 하나 된 농업 이뤄최은숙 씨[2010년 졸업, 채소학과] 글 : 이명애(농촌여성신문) 기자

    농업의 엘리트코스 밟은 스물일곱 젊은 농부의 아름다운 농업

    인천 영종도에서 잠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무의도에 위치한 교육농장 실미원. 이곳의 젊은 안주인 최은숙

    (27) 씨는 남편 신지용 씨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 동기동창생이다.

    앳된 모습이지만 최 씨는 7살, 5살, 3살의 세 아이를 둔 엄마다. 맏이인 일곱 살 지훈이는 농사일 거드는 것을 벌

    써부터 좋아해 꼬마농부란 애칭으로 불린다.

    스물일곱, 보통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은 아직 취업 등 진로걱정에 인생 고민이 많아 불안할 때지만 지훈이 엄

    마는 일찌감치 그런 고민에서 해방돼 편안해 보인다.

    "제 선택에 후회가 없고, 지금의 삶에 만족합니다"

    다부지게 얘기하는 최 씨의 고향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이다. 최 씨는 부산에서 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 손잡고 산에 다니며 자연과 접했던 아스라한 기억들이 좋아서 일부

    러 원예학과를 택했다. 학교에서는 생활원예를 전공하고 요양원에서 원예치료사로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부모의 영농기반이 있어야 입학 자격이 주어지지만 다행히 고교시절 4-H활동 등의 각종 표창

    장, 원예자격증이 있어 후계농이 아니어도 입학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인생 동반자인 남편을 만났다.

    남편 신지용 씨는 아버지를 '이 땅의 진정한 농사꾼'이라 믿으며 존경하기에 스스로 한국농수산대학을 선택했다.

    누이동생 도빈 씨도 마찬가지로 이런 이유로 한국농수산대학을 택했다.

    ▲ 1인 4역(엄마, 아내, 며느리, 여성농업인) 역할인 최은숙 씨. ▲ 실미원 농장은 세 아이의 놀이터이자 부부와 부모 세대의 직장이기도 하다.

  • 언론에서 보는 한국농수산대학 8

    부친 신순규 씨는 농약과 제초제 없이 땅을 먼저 살리는 자연순환농법을 20여년 간 고집하는 농사를 하고 있다. "벌

    레는 죽이는 게 아니라 잠시 멀리 보내는 것"이라며 지렁이를 손으로 만지고 노는 손주 기훈에게 일러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둘 다 농대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자식에게 농부의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뻤죠." 어머니 장명숙 씨 역

    시 가장 행복한 일 중에 하나로 자식들의 대물림 농업을 꼽는다. 이렇게 가족들이 하나로 뭉쳐서 2009년 실미원은

    가족영농조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1만㎡ 규모의 실미원농장은 포도와 사과를 주 작목으로 재배한다. 창포와 아이리스 등의 꽃 재배도 소득이 된

    다. 고추, 고구마 등의 밭작물도 계절에 맞춰 구색을 갖춘다. 연근차, 연잎차, 포도식초, 와인 등의 가공품도 생

    산하고 연을 테마로 한 체험장을 만들어 가족단위 체험도 진행하는 곳이다.

    사실 세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왕이면 아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놀이터로 농장을 만들고 싶어서 농장 주변을

    빙 둘러서 테크를 조성한 것이 실미원 체험농장의 시발점이 됐다. 아름다운 농원의 모습은 많은 땀방울, 그리고

    어느 한 곳 소홀하지 않은 정성으로 꾸며졌다.

    관광객이 늘면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우연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작

    목인 연의 재배기술을 배우고 익힌 지 7년째, 실미원은 이제 연 재배특허까지 지닌 연꽃 체험농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미원의 가족경영은 철저한 분업으로 이뤄지며 각자 맡은 바 역할들을 해내고 있다. 힘이 필요한 노동력은 온

    전히 실미원 부자의 몫이다.

    며느리 최은숙 씨는 체험 진행을 맡고 시어머니와 함께 홍보와 상품 판매도 거든다. 농장의 인테리어도 젊은 감

    각의 최 씨의 솜씨가 보태진다. 이렇듯 따로 역할을 분담하지만 밥상머리에서는 늘 함께 하며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게 가족 경영의 장점이다.

    "후계농으로 바닥부터가 아니라 중간부터 시작했다는 게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 때와는 다른 무언

    가를 이뤄야 한다는 책임감도 큽니다."

    농업의 길을 직접 인생으로 보여주시는 부모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도 배울 것도 많다고

    최 씨는 얘기한다. 하지만 큰 스승인 부모가 버팀목이 되어주니 든든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실미원은 올해 교육체험농장에 선정돼 컨설팅과 재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을부터 학생체험객을 맞게 된

    다. 최은숙 씨 역시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 마케팅 관련 공부와 새로 개발한 체험프로그램에 맞춰 전통

    식품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식생활 체험은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까지 바꿀 수 있어 의미가 있어요."

    농장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농업은 나랑 같이 있는 것'으로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의 농업에는 분명히 희망이 있습니다. 농업의 먼 미래를 내다 본 우리 가족의 소

    중한 선택을 믿어요."

    농업에 뜻을 두고 열정을 바치고 있는 27살 젊은 엄마 최은숙 씨는 농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즐기고 있었다.

    소비자와의 행복한 소통하며, 농업의 참 가치 알려

  • 9 뉴스레터 86호(2014. 8.)

    산머루와 함께 농업의 미래 키워신지희 씨[2003년 졸업, 축산학과]

    외국인 체험관광으로 융복합 6차산업의 새 영역 개척

    평일에 외국 관광객이 오히려 국내 관광객보다 많은 곳. 서울 명동도 그렇지만 파주 적성면, 감악산 밑에 자

    리한 산머루농장도 명동 못지않은 곳이다. 산머루 농장은 김포와 인천공항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

    데다가 다양한 체험으로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문화 여행코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여름의 초입을 알리는 화사한 모란꽃이 가득 피어있는 산머루농장을 찾았을 때도, 태국과

    중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 5대가 주차장에 늘어서 있었다. 외국관광객들은 냉동 저장해 놓았던 산머루로 잼

    을 만들거나 농장 전시장에서 머루와인 시음을 하고 있었다. 마치 잘 꾸며놓은 풍광 좋은 외국의 와이너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5년 제가 결혼할 당시만하더라도 이곳은 머루즙을 가공해 파는 정도의 작은 규모 농장이었죠. 이제는

    상시 직원 12명을 고용하는 매출 20억의 중소기업형 농장으로 성장해 뿌듯합니다."

    올해 연간 체험객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산머루 농원의 현황을 농장의 젊은 안주인 신지희(35)씨가

    들려준다. 신지희 씨는 산머루 농장을 처음 일군 서우석(67) 회장의 외며느리이자 현재 이곳 대표인 서충원

    씨의 아내다.

    하지만 농원에서 역할은 관광체험을 주도하는 알짜배기 일꾼이다.

    ▲ 산머루농원의 머루 가공제품을 시음하고 전시판매하는 전시관 ▲ 남편은 1기, 신지희 씨는 4기 졸업생인 동창 커플로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체험관광 전체 수입의 80%

    신지희 씨가 농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산머루농장에는 다양한 특화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세 아이 어느 정도 키우고 농장 일에 합류하다 보니 열정만큼 큰 성과는 보이지 않아요."

    말은 이렇게 해도 한국농수산대(4기)를 졸업한 신지희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산머루농장에는

    신선한 바람이 불고있다.

  • 언론에서 보는 한국농수산대학 10

    산머루농장을 개척한 서우석 회장은 산머루와인의 창시자다. 서 회

    장은 감악산에서 흑염소를 키우다가 우연히 감악산에 산머루가 자라

    는 것을 발견하고 1979년에 최초로 야생 산머루를 이식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에게도 산머루 재배법을 전파해 현재 이곳 40여

    농가가 산머루를 재배할 수 있게 도왔고 이웃 농가의 산머루를 전량

    수매했다. 껍질이 얇은 산머루는 생과로 유통이 어려워 거의 가공을

    하게 되었고 머루즙, 와인, 잼, 푸딩 등 다양한 산머루 가공품을 생산

    하게 되었다.

    산머루농장 2 세대인 서충원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 한국농수산대

    (1기)를 졸업했고 일찌감치 유통과 관광 분야 개척에 나섰다. 아내인

    신지희 씨와 함께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농장 곳곳에 차별화 전략

    을 세워나갔다. 40개의 개인 와인셀러를 운영하는 것 등이 바로 신지

    희 씨 부부의 젊은 감각에서 나왔다.

    몇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캠핑문화도 일찌감치 받아들였다. 농장 위

    쪽에 캠핑장을 만들어 젊은 고객들을 농장으로 불러들이는 것도 젊은 부부의 아이디어다. 캠핑장에는 텃밭을

    마련해 각종 채소를 캠핑장을 찾은 고객이 맘껏 따먹으며 농촌의 푸근한 정과 인심을 느끼게 배려했다. 어찌 보

    면 산머루농장을 찾은 고객들이 또 다시 농장을 찾게 하는 투자였다.

    '젊은 엄마들도 살기 좋은 곳입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신지희 씨는 도심에서 많이 벗어난 이곳이 갑갑하게 느껴

    지지 않는단다. 오히려 어린 자녀들 교육에는 도시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고 들려준다.

    자연환경과 접하면서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농촌형 특화학교라 집 문 앞까지

    학교버스가 운행돼 더할 나위 없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만족해 한다.

    도시인에게는 쉼터가 되어주는 산머루농장이지만 신지희 씨에게는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농업의 새 영역

    을 개척해 가는 활약의 무대가 되고 있다.

    산머루농장의 역사, 자랑스럽게 이어간다

    ▲ 산머루 농원의 안방마님이자 여성 농업인 신지희 씨

    기존의 와인제조공정을 둘러보는 산머루 와이너리투어와 산머루와인 만들기 체험의 단조로운 형태를

    시간과 비용 별로 패키지화한 것은 꽤 독창적이었다. 신지희 씨가 직접 체험진행을 담당하는 머루잼 만

    들기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머루초콜릿 체험 등 계절별 상품도 마련했다.

    체험프로그램의 강화 덕인지 지난해 산머루농장의 체험관광 소득이 전체 소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산머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산머루농장은 이제 1차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 유통과 체험관광까

    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룬 농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외국인 대상의 체험관광이란 새 영역을 개척하며 우리나라 농촌 홍보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외국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체험을 할 수 있게 배려합니다. 우리나라 농촌을 알리는 일이 자랑스럽습니다."

  • 11 뉴스레터 86호(2014. 8.)

    젊은 남매농부, 농업의 매력에 빠지다손모아·손병인 씨[2012년 졸업, 식량작물학과]

    씩씩한 젊은 남매농부, 영암 땅을 지키다

    도시생활의 경쟁 속에서 지친 베이비부머 세

    대가 농촌의 여유로움을 찾아 귀농하는 경우

    가 많다지만 요즘 2030 세대의 농업에 대한

    도전은 보다 자발적이고 진취적이다.

    부산외국어대학에서 인도통상을 전공하고 농

    업을 평생 직장으로 선택한 손모아(25) 씨 역

    시 마찬가지다. 손모아 씨는 절임배추 무청

    등의 농산물을 가공판매 하고 있는 영암군 모

    인농산의 대표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을 누

    룽지로 상품화해 히트 시킨 장본인이다.

    "저 나름대로는 주판알을 튕겨보고 내린 결

    정입니다." 왜 힘든 농업을 택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손 대표는 이렇게 당차게 말한다. 농업에서 희

    망을 발견했다는 얘기다. 대학 때 배운 전공을 농업에 접목했을 때 보다 더 많이 얻는 것을 알았다고 스물

    다섯의 젊은 여성 CEO는 들려준다.

    ▲ 부산외대를 졸업하고 농산물가공과 유통에 뛰어든 손모아 대표와 농사를 잘 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동생 손병인 씨

    "부산외대 다닐 당시에 연수차 방문한 인도에서 유기농이 인기 있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하지만 내가 아

    니어도 우리 농장에는 동생도 있고 일할 사람이 있어 사회복지 전공의 대학원으로 진학했죠. 방학 때 아버

    유기농을 고집한 선친의 뜻을 잇다

    동생은 생산, 누나는 유통 담당

    손모아 씨에게는 나이는 두 살 어리지만 듬직한 남동생 병인 씨가 떡 옆에 버티고 있다. 병인 씨는 가업인

    농업에 일찌감치 뜻을 두고서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13기)를 졸업한 엘리트농부다. 남매는 유기농

    업을 해온 부모님의 터전을 함께 가꿔나간다. 사실 모인농산이란 작명도 올해 초 지병으로 작고한 부친이

    남매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모인'이라고 지어주셨다.

    "9살 차이가 나는 막내동생 병주가 성장하면 (주)모인농산의 가족기업으로 키우렵니다."

    벌써부터 막내 병주는 전기와 설비 등 농장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부분을 배워 합류할 요량으로 고등학교

    에 진학했다. 동생 병인 씨는 농산물을 알차게 키워내는 생산 담당이다. 벼·고추·콩·배추농사가 주 작

    목으로 논과 밭을 합쳐서 100만㎡(3만평) 규모의 농사다. 손모아 씨는 동생과 어머니가 가꾼 농산물의 가공

    과 유통을 맡아 지난해 합계 총 5억의 매출을 올렸다. 남매가 힘을 합치니 정성껏 가꾼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고 또 가공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었다.

  • 언론에서 보는 한국농수산대학 12

    ※ 본 기사는 농촌여성신문에 실린 기사이며, 기자와 협의 후 게재함을 알립니다.

    지가 서류작업을 도와달라고 하셔 자연스레 농장 일에 엮였지만 지금 와 생각하니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선견지명이 있으신 것 같아요."

    후계농업인을 어릴 적부터 꿈꾸어 왔던 동생 병인 씨는 대학 다니는 중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려와 농사를 거

    들었다. 4-H활동으로 우리나라 농업을 지키겠단 사명감도 키워나갔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내 인생의 행운'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병인 씨는 대학 졸업 후에도 인근 지역 동창들과의 교

    류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논도 할 수 있어 의지도 되고 든든하단다.

    사실 두 남매에게는 꼭 이뤄야 할 꿈이 있다. 선친이 찾지 못한 땅에 대한 꿈이다. "선친께서 빚보증으로 땅을 많

    이 잃어버린 걸 늘 안타까워하셨죠. 지도까지 펼쳐놓고 예전의 땅을 다시 되찾으면 꼭 표시를 해 놓곤 하셨죠."

    손병인 씨가 농어촌공사의 '2030세대농지지원사업'으로 지난해 논 21만㎡을 더 구입한 것도 이런 이유다. 유기농

    을 하기에 더 이상의 규모화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부친의 못다 이룬 꿈은 남매의 목표가 되고 있다. 모아 씨

    의 선친은 유기농업을 고집하셨다. '농사는 흙이 반 이상'이라며 흙을 살리는 유기농법에 매달려 손수 친환경자

    재를 만들어 논과 밭을 돌봤고 남매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 있다.

    모아 씨는 지난해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청년창업자금 지

    원으로 누룽지를 상품화해 판매했다.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물

    을 부어 마실 수 있게 만든 상품화으로 모아 씨는 직접 생산한

    유기농쌀을 그냥 판매할 때보다 몇 배의 부가가치를 더 창출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 상품' 이란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내손이 조금 닿았을 뿐인데 부가가치가 높아지던 걸요. 재미

    가 있으니까 더 욕심이 생겨요." 판매에는 의외로 대학친구들

    의 도움이 컸다. SNS에 올렸더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문이

    쇄도했고 일부는 선물용으로 생협을 통해 판매했다. 올해는

    조생벼를 심어 일찌감치 2차 가공에 들어갈 요량이다. 병인 씨의

    쌀 농사만으로는 물량이 부족해 주변 작목반의 유기농 쌀까지 구매해 가공에 나서며 지역과의 상생방법을 찾고 있다.

    손모아 씨는 앞으로는 가공 반찬류 가공공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 증축이 한창인 가공시설이 마무리되면 절

    임배추 외에도 유기농 반찬과 유기농 김치의 생산과 판매로 가공품을 다양하게 만들 생각이다. 이곳에서는 고추

    도 하우스 시설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어 배추는 물론 김치의 부속 재료까지 모두 유기농으로 만들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박람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으

    며, 수출바이어들을 농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해 해외 수출로 판매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모아 씨 남매에게 논과 밭은 어린시절에는 호미들고 놀던 놀이터였다. 이곳이 이제는 그들의 일터이고 행복을 가

    꿔나갈 삶터가 됐다.

    농촌의 고령화로 안전한 우리 먹거리 농산물의 지속적 생산에 걱정이 많은 요즘에 우리 땅을 지키고, 그 땅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농업한류를 꿈꾸는 젊은 남매는 우리나라 농업의 동

    력이 되고 있다.

    ▲ 2012년 3번의 태풍으로 무너져 내렸던 하우스를 다시 지어

    유기농으로 고추 재배를 하고 있다.

  • 식량작물학과 12기 박정웅 졸업생(36세,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하나도 둘도 '기본', 기본만 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농업!

    15 뉴스레터 86호(2014. 8.)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

    성공기

  •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성공기 - 식량작물학과 12기 박정웅 졸업생 16

    농업에 대한 매력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이 청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샛물농장을 운영하는 박정웅(36) 씨이다.

    지난 2011년 대학을 졸업한 박 씨는 자신의 농장에서 벼와 고추, 감자 등을 재배하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박 씨의 외모. 나름대로 공중파 방송출연 경력을 가진 박 씨다. 지난 2010년

    SBS에서 방영한 농비어천가, 귀농을 꿈꾸는 도시 출신 청년들의 영농정착 스토리를 담은 이 프로에 당시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박 씨가 출연했다. 물론 첫 회부터 고정으로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농업을 하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

    하고 있는 청년이라는 소개와 함께 비교적 이른 시기에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당시 상주지역에 정착한 청년 귀농인들과 함께 생활한 모습이 약 2달여간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방송에서

    박 씨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농사일을 배우며 같이 성장하는 청년 농사꾼이자, 상황에 따라 다른 출연자들에게

    경험과 정보,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했다.

    박 씨는 "당시 전국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신기하면서도 약간은 부끄러웠다. 만약

    다시 이러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전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농업은 그냥 힘

    들고 돈이 안 되는 직업이다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해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농업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다른 어떤 직업보다 성취감이 크고, 사

    명감도 높고, 애착심도 강하다. 또 젊은

    청년들에게 농업은 다른 어떤 산업과 비

    교해 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가능

    성이 있는 분야이다.

    한번 농업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나처럼"

  • 17 뉴스레터 86호(2014. 8.)

    비록 제가 함께한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출연했던 친구들과 방송

    을 떠나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다. 제가 대학이나 현장실습에서 배

    웠던 각종 노하우를 친구들에게 알려줄 때는 '아,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출연

    자들과 함께 새로운 작목을 공부하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농업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당시의 방송출연이 제가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박 씨는 원래 경호·경비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이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박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농업에 도전했다. 농업이 대한민국 산업에서 중

    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하고, 회사를 떠난 박 씨의 과감한

    결단력이 오늘에 이르게 했다.

    박 씨는 "버섯농사를 하시던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리면서, 자연스

    럽게 농업이라는 것이 몸에 스며들게 됐다"며, "수익률을 계산했

    을 때 회사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평생 정년보장에 높은 수익을 올

    릴 수 있는 농업이 미래를 봤을 때 유리하다 판단해 농업에 도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도전에 앞서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박 씨는 지난 2007년 회사에 다니던 도중에 입학원

    서를 냈고, 다음 해 식량작물학과 '08학번' 새내기로 한농대 생활을 시작했다.

    박 씨는 "입학 원서를 내기 전 여러 대학을 조사했는데, 한농대가 교육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었

    고, 학비가 무료다 보니 내 시간만 투자한다면 충분히 나에게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당

    시의 입학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던 대학생활이지만, 박 씨는 누구보다 대학생활을 열심히 했다.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농업이고, 졸업 후 농업을 하게 되면 농작물 생산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까지 책임지

    는 농업 경영인이 되고자 하는 확실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2~3배 노력했다.

    지난 2011년 대학을 졸업 한 박 씨는 초기 13,223㎡(4,000평) 규모에서 농사일을 시작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박

    씨의 사업규모는 재배면적이 시작의 10배가 넘는 148,987㎡(45,000평)으로 늘어났고 이곳에서 연간 75톤의 쌀

    을 생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8월 31일부터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해 소비자들에

    게 신뢰받는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 씨는 "내 손으로 우리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아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포장에서부터 출하

    까지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행히 우리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

    은 소비자들에게 반응도 좋고, 전량 인근 농협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어 유통에는 별다른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 씨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특별한 비결이나 비법은 없고, 자신은

  •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성공기 - 식량작물학과 12기 박정웅 졸업생 18

    그저 '기본'에 충실했다고 이야기한다.

    박 씨는 "농업에도 과학화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각종 신기술이 쏟아지고 있다. 농업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이러

    한 신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농사일에 도움을 주는 부수적인 것일 뿐, 반드시 해야 하

    는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나 생각하는 '기본'이 농업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이어 "논두렁과 논 상태만 봐도 얼마나 농사를 잘 지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다. 벼농사에서 논과 논두렁을 관리하

    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논두렁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논에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면, 어떠한 특별

    한 기술이 없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만족하는 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여기에 시각적으로 잘

    관리된 논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신뢰감은 분명 소비자에게도 전달될 것이고, 이는 별

    다른 홍보 없이도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상품을 찾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기본을 지키고, 기본대로 행동한

    다면 작목과 상관없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본에 충실한 박 씨답게 영농일기와 경영장부 등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시대에 사는 신세대 영농인답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농장 곳곳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박 씨는 "기록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을 활용해 남기고 있

    다. 수첩이나 메모지를 일일이 들고 다니

    며 적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앱만 실행

    하면 언제, 어디서나 농장 상황을 기록하

    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시간

    도 절약된다. 또한 주 계획과 월 계획을

    앱에 표시해 놓고, 이를 기초로 생산량과

    수확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농장 운영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앱 하나로 농장의 운영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기

    초로 연간 목표와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따로 경영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말로 박 씨는 '목표를 뚜렷하고, 분명하게 세울 것'을 강조했다. 목표

    가 없이 농업에 뛰어드는 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며,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농업에 도전하지 말라는 것이 박

    씨의 당부이다.

    박 씨는 "농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농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확신했을 때 뛰어

    드는 것이 좋다. 단순히 남들이 하는 모습에 반해서, 또는 남이 권유를 해서 농업에 뛰어드는 것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분명한 농업관과 목표의식을 세우기 전에는 농업에 도전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농

    업은 그렇게 단순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19 뉴스레터 86호(2014. 8.)

    김제자영고등학교 2·3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대

    학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2015학년

    도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모집일정과 방법, 원서작성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소 대학에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

    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속 7월 한국농수산대학

    김제 자영고 학부모·학생 대학 방문(7. 8. 13:00)

    대학과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천연 식의약 소재 산업화

    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천

    연 식의약 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 추진계획 확

    립을 포함한 3가지 협약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

    속했다.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7. 10. 14:02)

  • 사진으로 보는 7월 한국농수산대학 20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30여 명이 방문했다. 방

    문객들은 이날 2층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전형

    과 일정, 지원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자연과학고 교사·학생 대학 방문(7. 16. 14:27)

    1박 2일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해외 농어촌 봉

    사활동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채소학과 3학년

    하수경(22) 양을 단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8월

    11(월)일부터 20일(수)까지 10일간 몽골(바가노르)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 해외 농어촌 봉사활동 발대식(7. 10. 10:06)

  • 21 뉴스레터 86호(2014. 8.)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8월 농업전망 22

  • 23 뉴스레터 86호(2014. 8.)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름휴가지 30선'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휴가 동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름휴가지 30선'을 선정 발표했다.

    산이 있는 체험마을은 경기 가평 아홉마지기 마을 등 9곳이고, 들이 있는 체험

    마을은 경남 거창 솔향기돌담마을 등 13곳, 강이 있는 체험마을은 충북 영동 비

    단강숲마을 등 4곳, 바다가 있는 체험마을은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등 4곳이다.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

    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르뮤가지 30선' 선정 24

    01

    수도권에서 즐기는 숲속의 휴가「가평 아홉마지기마을」

    마을설명

    아홉마지기 마을은 가평 8경 중 제 3경인 용추구곡이 있는 마을로 그만큼 숲이 아름답다. 숲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자연식생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좋다. 단체방문객

    을 대상으로 에코엔티어링(지도를 바탕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모험심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수련회 등에 적격이다.

    추천 체험거리

    · 잣목걸이 만들기 : 3월 1일(토) ~ 11월 30일(일), 5000원

    · 계곡 물놀이 체험 : 6월 1일(일) ~ 8월 31일(일), 0원

    · 아홉마지기 즐거운 농촌체험(당일) : 6월 27일(금) ~ 8월 31일(일), 18,000원

    · 숲체험(성인 단체 당일형) : 9월 1일(월) ~ 11월 15일(토), 40,000원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 238

    유형 :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팜스테이마을

    먹거리 : 조밥, 조떡, 도토리 전병

    인근 볼거리 : 자라섬, 남이선,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예약 및 홈페이지 : 031-582-3115 / http://9majigi.invil.com

  • 25 뉴스레터 86호(2014. 8.)

    02

    아름다운 동호숲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곳「거창 솔향기돌담마을」

    마을설명

    연안 이씨 집성촌이었던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의 솔향기돌담 마을 어귀에는 300그루의 홍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솔숲 사이로난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면 한 여름에도 짙은 그늘이 드리우고 진한 송

    진의 향기가 느껴진다. 경남 문화재로 지정된 '영은고택'과 '이씨 고가' 뿐만 아니라 90호나 되는 마을

    의 집이 돌담에 싸여 시골의 정취를 자아낸다. 마을 분위기와 걸맞게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자연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추천 체험거리

    · 농사체험 : 6월 1일(일) ~ 8월 31일(일), 25,000원

    · 부채그림문화체험 : 8월 1일(금) ~ 8월 31일(일), 6,000원

    · 포도잼, 사과잼 만들기 : 8월 17일(일) ~ 9월 15일(월), 10,000원

    주소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동호3길 34-9

    유형 :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인근 볼거리 : 수승대, 가조온천, 금원산 자연휴양림, 거창 국제연극제

    예약 및 홈페이지 : 055-942-0282 / http://donghori.net

  •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르뮤가지 30선' 선정 26

    03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의 추억「영동 비단강숲마을」

    마을설명

    봉화산 아래로 비단같이 흐르는 금강이 만들어낸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비단강숲마을은 다슬

    기, 쏘가리 등이 서식할 만큼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맑은 물속에서 보물찾기 하듯 올갱이도 잡

    고, 부부끼리 또는 자녀와 함께 2인용 자전거로 비단강 둑을 따라 물 흐르듯 달리며 우리 가족만의 특

    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추천 체험거리

    · 허브비누만들기, 짚공예체험 : 1월 1일(수) ~ 12월 31일(수), 5,000원

    · 2인용 자전거타기 : 3월 1일(토) ~ 11월 30일(일), 5,000원

    · 올갱이생태체험 : 4월 1일(화) ~ 11월 30일(일), 5,000원

    · 뗏목타기 : 4월 1일(화) ~ 11월 30일(일), 5,000원

    주소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1길 20-42

    유형 :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팜스테이마을

    먹거리 : 비단강엄마밥, 유기농 쌈채정식, 어죽, 올갱이국, 민물생선찜

    인근 볼거리 : 영국사(천년 은행나무), 난계사, 국악박물관, 옥계폭포, 와인코리아

    예약 및 홈페이지 : 043-745-5432 / http://www.bidangang.co.kr

  • 27 뉴스레터 86호(2014. 8.)

    04

    햇볕이 뜨거우면 더욱 신이 나는「태안 볏가리마을」

    마을설명

    바쁜 생활 때문에 그 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과 태안 솔향기길을 걸어보자. 아름다운 해안가와 바

    다가가 보이는 솔숲길을 따라 걸으며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2코스 중간에 위치한 볏가

    리 마을에 닿는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구멍바위'를 통해 보는 일몰이 특히 아름답고 갯벌·염전 등

    다양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어 소박하지만 특별한 휴가의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추천 체험거리

    · 갯벌체험 : 1월 1일(수) ~ 12월 31일(수), 10,000원

    · 염전체험 : 4월 1일(금) ~ 10월 31일(금), 10,000원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길 62

    유형 :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정보화마을,

    팜스테이마을

    인근 볼거리 : 구멍바위, 소원의 숲, 신두사구, 사목,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예약 및 홈페이지 : 041-672-7296 / http://byutgari.go2vil.org

    먹거리 : 바지락칼국수, 우럭회, 밀국낙지탕, 생굴 무침회

    ※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을 토대로 작성.

  •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2013년 대한민국 농가소득 28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름휴가지

    Best 30

    ● 산으로(9개 마을)

    : 가평 아홉마지기마을, 횡성 고라데이마을, 삼척 덕풍계곡마을, 인제 백담마을, 하추리마을, 양양 해담마을,

    단양 방곡도깨비마을, 무주 무픙승지마을, 영주 솔향기마을

    ● 들로(13개 마을)

    : 양평 보릿고개마을, 화천 도고미마을, 보은 하얀민들레마을, 아산 희안마을, 서천 이색체험마을, 완주 오복

    마을, 담양 달빛무월마을, 영광 용암마을, 경주 세심마을, 울진 백암온천마을, 거창 솔향기돌담마을, 제주

    청수마을, 서귀포 혼인지마을

    ● 강으로(4개 마을)

    : 여주 해바라기마을, 영동 비단강숲마을,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밀양 평리마을

    ● 바다로(4개 마을)

    : 태안 볏가리마을, 완도 느림보마을, 울모래마을, 남해 다랭이마을

  • 쌀 관세화 유예 종료??

    그것이 알고싶다!

    쌀 관세화가 궁금하시다고요?쌀 관세화의 배경은 1994년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으로거슬러 올라갑니다.

    1994년 타결된 UR 협상 결과,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하여 시장을 개방한다는 원칙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개도국으로 쌀에 대해 특별대우를 인정받아 10년간(1995~2004년) 관세화를 유예하고, 그 대가로 일정물량의 외국쌀을 의

    무적으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4년 협상을 통해다시 10년(2005~2014년) 관세화 유예를

    연장했으며, 그 대가로 외국쌀의의무수입물량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두 차례의 쌀 관세화 유예 기간이 올해종료되는데요. 이제 쌀 관세화 또는유예 연장 방안 중 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합니다.만약 쌀 관세화 유예를 조 더 연장하기로 할 경우,

    WTO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일시 의무면제(웨이버)를인정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에 예외를 인정해 주는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쌀 소비가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의무수입물 량을 더 늘리는 것은 국내 쌀 산업에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 농업계의 일반적 의견입니다.29 뉴스레터 86호(2014. 8.)

  • 쌀 관세화 유예종료, 그것이 알고 싶다! 30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쌀 관세화 특별홈페이지

    (http://mafra.go.kr/rice) 참조

    한편, 필리핀은 최근 2017년까지5년간 쌀 관세화 유예를 한시적으로 연장하였습니다. 그 대가로 유예기간 동안 의무수입물량을35만톤에서 80만5천톤으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쌀 관세화란 무엇일까요?쌀 관세화는 쌀을 수입할 때 내야하는 관세수준을 정하는 것으로, 관세를 감축하거나 철폐하는

    FTA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만일, 쌀 관세롸를 하기로 결정했다면,관세율은 UR 협상 기준년도인 '86~'88년

    국내 쌀값과 국제 쌀값의 차이로 계산합니다.

    현재는 약 2~3배로 축소되었습니다.따라서 관세부과 후 수입 쌀값은

    국내 쌀값도다 높을것으로전망됩니다.

    Q. 관세화란?

    A. 관세화란 수입수량제한, 수입허가제도 등 관세 이외의 각종

    비관세 장벽들을 없애고, 해당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이만큼을

    관세로 설정하여 관세를 납부하면 누구나 해당 품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

    Q. 쌀 관세화와 관련해 외국의 사례는?

    A. 일본

    ·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일본은 쌀에 대해

    선진국으로서의 특별대우를 인정받아 6년간(1995~2000년)

    관세화를 유예했으나, 1999년에 관세화로 전환

    · 쌀의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가로 의무수입물량을 설정해 유예

    기간 동안 늘리게 됐으나, 예정보다 일찍 관세화로 전환함에

    따라 관세화 유예의 대가인 의무수입물량 증량 폭도 축소

    - 의무수입물량(기존) : (1995) 379,000톤 → (2000) 758,000톤

    - 의무수입물량(수정) : (1995) 379,000톤 → (2000) 682,200톤

    A. 대만

    · 2001년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대만은 그 후 1년간

    (2002년) 쌀에 대해 특별대우를 인정받았고, 그 이후

    2003년에 관세화로 전환

    · 대만은 쌀의 관세화를 1년 유예하는 대가로 의무수입물량을

    144,000톤을 설정했으나, 이후 관세화로 전환하였기 때

    문에 의무수입물량은 더 이상 늘지 않음

    A. 필리핀

    ·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필리핀은 쌀에 대해

    개도국으로서의 특별대우를 인정받아 10년간(1995년 7월

    ~2005년 6월) 관세화를 유예하고, 그 대가로 의무수입

    물량을 설정해 유예기간 동안 늘렸음

    - 의무수입물량 : (1995) 59,730톤 → (2004) 238,940톤

    · 그리고 다시 협상을 하여 이후 7년간(2005년 7월~2012년 6월)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고, 그 대가로 의무수입물량을 늘렸음

    - 의무수입물량 : (2005) 350,000톤 → (2012) 350,000톤

    · 2012년 3월부터 쌀 관세화 유예를 추가 연장(2012년 7월~2017년

    6월) 하기 위하여 의무면제(웨이버) 협의를 추진해왔고,

    금번을 포함 8차례 WTO 상품무역이사회에 상정

    - 웨이버(waiver) : WTO 설립을 위한 마라케쉬협정 제9.3조에 의거,

    "예외적인 상황"의 경우 WTO 회원국의 의무를 면제하며, 1년

    단위로 면제여부를 재검토

    · WTO 회원국들은 2014년 6월 19일 개최된 상품무역이사회에서

    쌀 관세화 의무를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waiver)

    하기로 승인했고, 그 대가로 쌀 의무수입물량을 늘리고

    관세율 감축 등을 제공

    - 의무수입물량 : 2.3배 증량(350,000톤 → 805,000톤), 관세율

    감축(40%→35%)

    - 국별쿼터 제공 : 희망한 7개 국가에게 제공(3개국 138,000톤

    → 7개국 755,000톤)

  • 31 뉴스레터 86호(2014. 8.)

    이른 추석, 품질 좋은 '사과·배' 생산방법

    나무 내부까지 햇볕과 바람 잘 들게 해줘야 '추석 때 좋은 과일 나와요!'

    ※ 기사출처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이른 추석에 대비해 과실의 숙기를 앞당겨 당도가 높고 착색이 잘된

    고품질 과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과는 착과 이후 과실이 커지는 시기부터 나무 전체가 햇볕을 골고루 잘 받아야 착색이 고르게 되면서

    당도 높은 고품질의 과실 생산이 가능하다.

    과실이 커지면서 가지가 늘어져 햇볕 투과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가지를 받침대로 받쳐 주거나

    끈으로 묶어 들어 올려줘야 한다. 또 웃자란 가지(도장지)는 없애 나무 내부까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게 해준다.

    과실 전체가 고르게 착색되도록 수확 예정 2주 전부터 과실을 돌려주며 잎을 따주고, 반사필름을 깔아서

    가지 아래 부위와 내부에도 햇볕이 잘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러나 아래 가지가 낮은 나무는 반사

    필름 까는 시기를 2∼3일 정도 늦춰야 햇볕 데임으로 인한 과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수확 예정 2∼3주 전까지는 충분히 물을 줘 과실 크기를 키우고, 그 이후 수확까지는 물주는

    양을 줄여 당도를 높여야 한다.

    배는 일찍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 세력에 맞춰 평년보다 착과량을 줄여야 한다. 또한

    품질향상과 및 꽃눈 형성이 잘 되도록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새로 나온

    가지는 7월 중 묶거나 복잡한 가지 중 일부는 잘라준다. 장마 후 생육 후기에는 질소

    시비를 자제하고 칼리성분을 시용해야 한다. 열대야 발생 시에는 미세스프링클러나

    약제살포기(SS기)를 이용해서 해가 떨어질 무렵부터 2시간 정도 잎에 물을 뿌려준다.

    그리고 배는 평균 무게보다 작은 과일 위주로 수확 전 30일경에 10∼20%를 열매

    솎기(적과)한다. 수확 2주 전에는 물주기를 멈춰 과실의 당 함량을 높이고 나무 바깥쪽

    으로부터 잘 익은 과실을 위주로 3∼4회 나눠 분산 수확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른 추석을 대비해 과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숙기, 당도, 착색 등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 이른 추석, 품질 좋은 '사과·배' 생산 방법 32

    Tip. 과종별 품질향상 핵심기술

    1. 사과 고유의 색이 잘 나타나도록 착색 높이기

    1) 과일이 커져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 햇빛이 잘 들도록 함

    2) 수확 예정 2주 전부터 잎 따기, 과일 돌리기, 반사필름 피복 등으로 착색증진

    2. 숙기 조절

    1) 나무자람새에 맞는 착과량 조절과 주기적 관수로 과일비대와 숙기 촉진

    2) 햇빛 투과와 통풍을 원활하도록 웃자란 가지는 묶거나 잘라냄

    3) 수확 전 낙과방지제 처리

    3. 당도 높이기

    1) 햇빛을 잘 받도록 반사필름 설치, 웃자란 가지는 묶거나 잘라냄

    2) 생육기는 적정수분 유지하고, 수확 2~3주 전부터 관수 줄여 당도 높이기

    3) 장마기 며칠간 비가 계속 오면 배수가 안 되는 과원의 사과나무는 습해를 받으므로

    장마 전에 과수원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 좋게 해줌

    1. 배 고유의 색이 잘 나타나도록 착색 높이기

    1) 투광률 낮은 착색봉지 사용

    2) 질소 비료 자제 및 햇볕이 잘 들도록 새 가지는 묶어 두기

    2. 숙기 촉진

    1) 추석 전후인 8월 하순부터 수확되는‘원황’,‘화산’등 조·중생종 유통

    2) 적정 착과 수 조절: 평년과 대비해 착과량을 줄임

    3) 주기적 관수와 칼리 시용 : 7월 이후 가뭄 시 관수 및 칼리 연중 40% 시용

    3. 당도 높이기

    1) 웃자란 가지 묶기와 질소 시비 자제: 7월 중순(새 가지 생장 멈춘 후)

    2) 미세스프링클러를 이용해 고온기(야간온도 25℃ 이상)에는 잎에 물 뿌려주기

    3) 수확 전 작은 과실 위주로 열매솎기(적과)

    4) 수확 2주 전부터 관수 중단과 분산수확

    4. 조생종 수확 후 선도유지(1-MCP 처리)

    1) 1-MCP에 의한 에틸렌 발생억제로 저장력 증진 품질 보존

    ※ 1-MCP 처리법: 수확당일 1-MCP 1,000ppb(70mg/m3)를 24시간 밀봉 처리

  • 글쓴이 :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연구팀 이대성 학예연구관

    기사출처 : 국립국어원 온라인소식지 쉼표, 마침표.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의 원형을

    밝혀 적게 하는 접미사

    한글 맞춤법 알아보기 - 음지기지말고, 움직여요

    33 뉴스레터 86호(2014. 8.)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어근을 밝히어 적는다. (앞은 취하고, 뒤를 버림)

    깜짝이다 § 깜짜기다 속삭이다 § 속사기다 꾸벅이다 § 꾸버기다 숙덕이다 § 숙더기다

    끄덕이다 § 끄더기다 울먹이다 § 울머기다 뒤척이다 § 뒤처기다 움직이다 § 움지기다

    들먹이다 § 들머기다 지껄이다 § 지꺼리다 망설이다 § 망서리다 퍼덕이다 § 퍼더기다

    번득이다 § 번드기다 허덕이다 § 허더기다 번쩍이다 § 번쩌기다 헐떡이다 § 헐떡기다

    시늉말, 즉 의성의태어는 '-거리다, -대다, -이다, -하다' 등과 같은 접미사와 결합하여 용언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성의태어가 '-거리다'와 결합할 수 있다면, 대개 '-대다, -이다, -하다'와도 결합합니다. 따라서 '-거리

    다'가 붙는 경우에만 어근을 밝혀 적을 것이 아니라, 다른 접미사가 붙을 때에도 어근을 밝혀 적는 것이 합리적이겠

    지요. 그럼, 이들 접미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거리다'는 '어떤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을 나타내는 접미사입니다. '반짝거리다'를 예로 들면, 작은 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잇따라'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대다'는 '-거리다'와 뜻이 같습니다. 따라

    서 '반짝거리다'와 '반짝대다'는 동의어가 됩니다.

    의성의태어가 '-하다'와 결합한 경우에는, 사전에서는 보통 '-거리다'와 결합한 경우와 대비하여 그 동작이나 상태가

    일회적이거나 순간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즉, '잠깐' 작은 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질 때는 '반짝거

    리다'라 하지 않고 '반짝하다'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다'를 이용해서도 '반복됨'이나 '계속됨'을 나타낼 방법이

  • 한글 맞춤법 알아보기 - 움지기지말고, 움직여요 34

    있습니다. '반짝반짝하다'처럼 첩어(疊語)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같은 형태를 반복하는

    것은 동작이나 상태, 또는 수량이 계속되거나 복수임을 나타내고자 할 때 활용되는

    말 만들기 방식입니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반짝거리다'와 '반짝반짝하다'를 비슷한말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의성의태어에 '-이다'가 결합한 경우에는, '일회성'이나 '반복성'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그저 '어떤 동작을 하거나 어떤

    상태에 있다'는 중립적인 의미를 나타낼 뿐입니다. '출렁이다'와 '출렁하다', '출렁거리다'의 사전 뜻풀이를 비교해 보

    면 그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렁이다 : 물 따위가 큰 물결을 이루며 흔들리다.

    ·출렁하다 : 물 따위가 큰 물결을 이루며 한 번 흔들리다.

    ·출렁거리다 : 물 따위가 큰 물결을 이루며 자꾸 흔들리다.

    '-하다'나 '-없다'가 붙얼서 된 용언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불어서 용언이 된 것 2. '-없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 딱하다 숱하다 착하다 텁텁하다 푹하다 : 부질없다 상없다 시름없다 열없다 하염없다

    '-하다'나 '없다'는 형태로 보나 뜻으로 보나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말이므로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 한글 맞춤법의

    일반 원리에 부합합니다. 그리고 '딱, 숱, 착', '부질, 하염' 등처럼 자립성이 없는 말과 결합한 경우에도 '-하다'나 '없

    다'를 밝혀 적으라는 것이 이 조항의 취지입니다.

  • 농수산업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뜨거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그 뜨거운 비전을 이루어줄 대학,

    그곳은 바로 한국농수산대학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 212

    한국농수산대학 031-229-5114

    편집인 : 기획조정팀 임동문, 손인숙, 홍석철

    발행인 : 남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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