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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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석사 학위논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인과적 관계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 2018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산업교육과 김 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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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석사 학위논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인과적 관계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

2018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산업교육과

김 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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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 장 (인)

부 위 원 장 (인)

위 원 (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인과적관계

지도교수 최 수 정

이 논문을 교육학 석사 학위논문으로 제출함.

2018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산업교육과

김 윤 홍

김윤홍의 석사학위논문을 인준함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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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초 록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인과적 관계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8년

김 윤 홍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이론적 연구모형을 검증하고,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

계에서 문화적응의 영향관계와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계에서 문화

적응의 영향관계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의 모집단은 한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다. 이 연

구의 모집단의 크기는 26,047(명)이며, 표집 수는 400개로 설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17년10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총 313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에서 연구대상이 아닌 데이터, 불성실 응답 및 이상치를 제외하여 313부 중 총 274

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0과 AMPS 23.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초통계와 구조방정식 분석, 구조방정식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연구자가 가설한 재

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구

조모형은 실증 데이터를 타당하게 설명하였다. 설정한 진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

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변인 간의 인과관계 모형은 재한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

으로 한 실증자료를 대표하기에 적합하며, 독립변인과 종속변인간의 인과관계를 타당

하게 예측한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부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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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Estimate=.149, p<.001)에 정

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073, p<.05)에

부정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Estimate=.335, p<.001)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173, p<.001)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703, p<.001)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

을 미쳤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부적영향을 미치고,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정적영향을 미치

고,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정적영향을 미친다. 이는 개인이 지

각된 친구, 가족과 학교에게 받은 지지가 많을수록 본인의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경향

이 낮아질 수 있으며, 회복탄력성은 강한 개인이 자기기대가 많아지며, 타문화에 대한

문화적응이 잘하는 개인이 본인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1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36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

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하여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중국인 대학생들은 친구, 가족

과 학교에 받은 지지가 많아지고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촉진할 수 있

으며,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 연구의 결론을 통해 제시하는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외국인 유학생에 관련 연구를 수행할 시 연구대상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

계에 대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셋째, 연구대상의 유형을 구분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넷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

는 진로 상담의 다양성을 고려하 가치가 있다.

주요어: 중국인 대학생,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학 번: 2016-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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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3

3. 연구 가설 ·············································································································3

4. 용어의 정의 ·········································································································4

Ⅱ. 이론적 배경 ································································································6

1. 외국인 유학생의 특성 및 진로발달 ···································································6

2.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10

3.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16

4.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의 관계 ··············36

Ⅲ. 연구 방법 ·································································································44

1. 연구 모형 ···········································································································44

2. 연구 대상 ···········································································································45

3. 조사 도구 ·········································································································48

4. 자료 수집 ···········································································································55

5. 자료 분석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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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 결과 및 논의 ···················································································59

1. 변인의 일반적 특성 ··························································································59

2.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65

3. 가설적 구조모형 분석 ·······················································································68

4.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영향관계 ····71

5. 관련변인들 간의 관계에서의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75

6.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77

Ⅴ. 요약, 결론 및 제언 ··················································································82

1. 요약 ····················································································································82

2. 결론 ····················································································································83

3. 제언 ····················································································································84

참고문헌 ··········································································································86

[부록 1] 설문지 ··························································································112

[부록 2] 각 도구의 번역 및 라이선스 계약 ·············································117

Abstract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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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례

<표 Ⅱ-1>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관계

관련 선행연구 종합 ············································································43

<표 Ⅲ-1> 한국 4년제 대학의 지역별 학교 수와 재학 중국인 대학생 수(2016 기준) 45

<표 Ⅲ-2> 한국 4년제 대학의 계열별 재학 중국인 대학생 수(2016 기준) ······46

<표 Ⅲ-3> 연구의 변인 ···························································································49

<표 Ⅲ-4> 설문지 구성 ···························································································50

<표 Ⅲ-5>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51

<표 Ⅲ-6> 문화적응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52

<표 Ⅲ-7> 사회적지지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53

<표 Ⅲ-8> 회복탄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54

<표 Ⅲ-9>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56

<표 Ⅲ-10>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 ·········································································58

<표 Ⅳ-1> 관찰변인의 기술통계량 분석 결과 ·······················································59

<표 Ⅳ-2> 관찰변인의 정규성 분석 결과 ·······························································61

<표 Ⅳ-3> 관찰변인 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 ·························································63

<표 Ⅳ-4> 관찰변인의 다중공선성 진단 결과 ·······················································64

<표 Ⅳ-5>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66

<표 Ⅳ-6>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67

<표 Ⅳ-7> 구조모형의 적합도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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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Ⅳ-8> 잠재변인에 대한 관찰변인의 설명력 분석 결과 ··································71

<표 Ⅳ-9> 관찰변인 간의 영향관계 분석 결과 ······················································73

<표 Ⅳ-10>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한 매개분석 결과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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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차례

[그림 Ⅱ-1] Bandura의 자기효능감 모형 ······························································15

[그림 Ⅱ-2] Berry의 문화적응 모형 ·····································································17

[그림 Ⅱ-3] 문화 접촉에 대한 ABC 모델 ·····························································18

[그림 Ⅱ-4] 사회적지지의 구분 ··············································································28

[그림 Ⅲ-1]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 간 가설적 인과모형 ·················································44

[그림 Ⅲ-2] 표집 절차 ····························································································48

[그림 Ⅳ-1]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65

[그림 Ⅳ-2] 연구모형 내 변인 간 관계 검증 결과 ···············································70

[그림 Ⅵ-3] 문화적응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의 관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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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한국의 고등교육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의 수는 지난 수십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였

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 104,262명이며,

이 중 중국 유학생은 2016년 60,136(57.68%)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문화융성, 언어능력 향상, 보다 나은 진로

를 위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고, 해외 유학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회, 언어, 문화

및 비즈니스 방법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노동 시장 전망을 활용할 수 있다(OECD,

2004). 이와 같이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유학 온 이유를 살펴보면 미래목표를 위

한 준비,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의 영향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등이 있다.

또한 중국유학생이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로는 취업을 위한 전문적 기술과

지식 배양의 순으로 나타났다(최지영, 2011). 즉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유

학동기는 학문적인 동기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유학생들은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직면하

게 되는 문제들도 많다. 특히 진로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

험하며(허춘영, 1999), 중국유학생을 포함하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선행

연구는 문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Hardin, Leong,

& Osipow, 2001; Mau, 2001; Smart & Smart, 1995). Hardin, Leong, and

Osipow(2001)는 문화적응 과정은 개인의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진로선택,

의사 결정 스타일 및 자기효능감에 반영된다고 주장하였다. Smart와 Smart(1995)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의사결정과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같이 유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으로서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면하게 되는 문제 간의 격차로 인하여 한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격차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문화적응은 유학생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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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문화적응은 유학생에게 가장 힘든 문제로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사회적지지(정자경, 2012), 회복탄력성(김진경, 2016;

Darling-Hammond, 2015), 향수병(Chu, 1971), 의사소통(Sandhu & Asrabadi,

1994)등이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증종(1996)은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

과 중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생활수준이 다르고,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는 나라

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익숙하지 못한 문화, 입에 맞지

않은 음식, 언어구사 및 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감,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 현

지 생활에 대한 불안함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으나, 이 때 지지가 될 만

한 사회적 관계망조차 없다면 어려움은 훨씬 가중된다. 또한 회복탄력성도 문화적응

에 영향을 미친다. 회복탄력성은 보편적인 문화적 측면과 특정 측면 모두 가지고 있

다(Ungar, 2008). 사회생태학적 개념으로 이해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에 직면할 때

잘 수행해야 할 문화적으로 관련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협상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인(또는 집단적)의 능력이다(Ungar, 2008, 2011). 외국

인 근로자에게 회복탄력성은 공통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그 하위요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는데, 이는 주한 네팔 외국인 근로자의 회복탄력성이 문화적응 스트

레스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유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관련된 연구는 문화(Mau, 2001), 진로장벽

(허형원 등, 2011), 진로준비행동(허형원 등, 2011), 문화적응(배을규 등, 2017),

희망(배을규 등, 2017) 등 단순한 모형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문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다른 사회적지지와 스트레스 적응방식과 같은 변인을 검토할 필요

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

내 중국 유학생들의 문화적응과정에 학교에서 직업으로의 이행을 유연하게 도와줄

수 있도록 진로결정과정을 파악하고, 진로결정을 해 가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진

로지도를 수행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및 문화적응이 진로결정 과정에서 하는 역할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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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

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

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연구목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의 인과모형을 설정하고, 설정한 모형이 변인 간 인과적 관계를 적합하게 예측하

는지 검증한다.

둘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 간의 영향 관계를 규명한다.

셋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를 규명한다.

3. 연구 가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관한 가설적 인과모형의 적합도는 인과관계를 예측하기

에 적합할 것이다.

연구가설 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서로 간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을 것이다.

2-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

향을 미칠 것이다.

2-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

향을 미칠 것이다.

2-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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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4.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

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5.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가설 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용어의 정의

가. 재한 중국인 대학생

이 연구에서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어학연수, 교환과정 및 대학원 과정을 제외한

한국 4년제 대학에 학적을 두고 있는 중인 중국 국적을 가진 학생을 말한다.

나. 사회적지지(Perceived Social Support)

이 연구에서의 사회적지지를 Tardy(1985)에 따른 사회적지지의 방향, 내용 네트

워크 등을 고려하여 사회적 관계를 통해 타인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사랑이나, 인정,

정보, 물질적 원조 등의 긍정적 자원에 대한 인지적평가로 정의한다. 본 연구에서의

사회적지지는 Yue(2012)에 따라 가족 지지, 친구 지지 및 학교 지지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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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회복탄력성(Resilience)

이 연구에서의 회복탄력성를 Polk(1997)에 따라 역경이나 재난을 성장의 경험을

극복하고 미래에 나아가는 능력을 의미하다. 구체적으로는 본 연구의 회복탄력성은

크게 Wagnild와 Young(1993)에 따라 자기신뢰(Self-Reliance), 목적성(Purpose),

평정심(Equanimity), 인내심(Perseverance) 및 진정성(Authenticity)로 구분하였

다.

라. 문화적응(Cultural Adaptation)

이 연구에서의 문화적응은 선행연구에 따른 문화 연구의 세 가지 이론적 프레임워

크에 따른 스트레스와 대처(Stress and Coping), 사회정체성 이론(Social

Identification), 문화학습(Culture Learning) 중에 문화학습을 중점을 두었다. 문화

학습 측면의 문화적응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은 대인관계, 학업/업무 성취도, 개인 관

심사 및 사회 참여, 생태적응 및 언어능력을 통하여 한국 문화를 적응하는 능력을 의

미한다.

마. 진로결정 자기효능감(Career Decision Self-Efficacy)

이 연구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을 위한 준비, 계획, 실행, 평가를 성

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Betz(1996)에 따라 자기평가

(Self-Appraisal), 직업정보수집(Occupational Information), 목표설정(Goal

Selection), 계획수립(Planning), 그리고 문제해결(Problem Solving)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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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1. 외국인 유학생의 특성 및 진로발달

가. 외국인 유학생의 특성

직업 상담영역에서 개인의 진로발달이나 경력개발에 문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는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이민자, 탈북자, 다문화가족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

는 연구가 대부분이다. 유학생은 단순히 다른 국가나 문화에 진출한 집단과 달리 전통적

으로 다른 국가에서 임시적으로(Pedersen, 1991), 대학 및 대학 이상의 학업취득을 목

적으로 자신의 출신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체류하는 사람으로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Dunne, 2009). 외국인 유학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가정, 문화차이,

소외감(Feelings of Alienation), 향수병, 재정, 및 학업 성취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보

고되었다(Aubrey, 1991; Klineberg & Hull, 1979; Wehrly, 1988). Brislin(1981)는

과민성(irritability), 건강에 대한 과도한 우려, 호스트 문화 구성원에 대한 불신

(Distrust)과 적개심(Hostility), 낮은 업무성과와 같은 특징이 유학생 집단이 경험하는

문화적 충격의 흔한 증상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진로발달의 특성 때

문에 연구자들은 유학생 집단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지만, 소수의 연구

만이 그들의 진로개발을 조사하였다(Hyoyeon, 2016). 이처럼 정보 부족으로 진로 상담

사 및 기타 전문가가 유학생을 효과적으로 탐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 집단은 본국 학생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학업 및

진로에 관련된 특징도 본국 학생들과 다르게 나타난다. Jesse와 Jeffrey(1995)는

인터뷰를 통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갖고 있는 특징으로 문화가치충돌(Clashes of

cultural values), 문화충격(Culture shock), 가족 압박(Family pressures), 외로움

(Loneliness), 다르다고 생각하는 느낌(Feeling different), 정체성 상실(Loss of

identity) 등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유학생 집단의 진로결정에 관한

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eong과 Sedlacek(1989)에 따르면 유학생들

은 본국 학생에 비하여 학업과 진로 관련 도움에 대하여 강한 요구를 갖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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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째, 유학생들은 사회 및 과외 영역보다 대학

교육의 학업 및 진로 측면에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유학생 집단이 가

족이나 자국 정부가 학업을 위해 유학을 보내주기 때문에 학문 분야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Wehrly, 1988).

Furnham과 Bochner(1982)는 유학생의 문화 간의 적응능력의 과정을 연구하였

다. 그들은 유학생들이 직면한 문제 중 일부는 자연스럽고 예측 가능한 것으로 보았

다. 예를 들면, 언어 문제, 숙소 문제(Accommodation Difficulties), 인종 차별, 분

리반응(Separation Reactions), 음식 적응(Dietary Adjustments), 재정적 스트레

스, 오해 및 외로움과 같은 변인이다. 학업상의 스트레스 중 일부는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이었다. 다른 일부는 국제적이거나 또는 지역적이었고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에

서 비롯되었다. 이와 함께 국내외의 모든 청년들이 정서적으로 독립적이고 자립적이

며 생산적인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Arthur(2014)에 의하면 유학 결정은 여러 가지 추진요인(Push Factors)과

유인요인(Pull Factors)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Mazzarol & Soutar,

2002). 추진요인은 개인이 다른 국가에서 공부할 기회를 찾도록 유도할 수 있는 본

국의 조건 요인으로서, 본국 대학의 역량부족, 고용 기회부족, 가족 압력, 정치적, 사

회적 또는 경제적 조건을 포함한다(Arthur, 2007). 유인요인은 주요 해외교육에 관

한 인지된 이점을 중심으로 유학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목표 국가의 교

육의 질, 생활수준, 개인 안전과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포함한다(Mazzarol &

Soutar, 2002). 또는 개인의 외국어, 경제 및 기술적 응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

기 위하여 유학을 결정하는 것도 목적일 수 있다(Gu, Schweisfurthb, & Daya,

2010).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직업기회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Brooks, Waters, & Pimlott-Wilson, 2012, Shih & Brown, 2000). 외국교육은

종종 시장성과 미래 고용을 향상시키는 필수조건으로 간주되며, 유학을 가기로 한 결

정은 본국과 유학국가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런 관점은

유학생들이 다른 국가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졸업 후 진로결정을 내릴 때

까지의 직업 궤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Arthu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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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발달

학업을 마친 후, 외국인 유학생들은 구직활동을 수행할 때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취업 허가 및 이민 신분 취득의 복잡성뿐만 아니라 유학생도 호스트 국가의 문

화, 사회 및 취업 시장에 순응하는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Spencer-Rodgers,

2000). 이러한 도전에는 다양한 가치 체계에 대한 조정(Hanassab, 2006), 인터뷰

스타일 학습(Spencer-Rodgers, 2000), 진로 및 진로지도 자원 활용(Hartung,

2005) 등이 포함된다.

Savickas(2005)은 유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로 상담 교사를 교육시키는

것이 그들의 교육 경험과 경력 개발을 풍성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하였다. 결과

적으로 유학생들의 고유한 요구에 경력 개발 서비스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려는 움

직임이 나타났다. 선행 연구들은 학위를 취득하거나 훈련을 마친 후 취업하고자 할

때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몇 가지 효과적인 전략을 제안했지만, 이 과정에서 경험을

탐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또는 Sangganjanavanich 등(2011)은 학업을 마친 후

미국에서 취업하고자하는 유학생들의 인식과 경험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유학생이

학생에서 근로자로 전환될 때 직면하게 되는 몇 가지 문제가 제시되었다. 즉 유학생

에서 근로자로 전환 할 때 고유한 문제는 악센트(accent)에 대한 부정적 인식

(Carlson & McHenry, 2006), 취업 선택의 불만족(Spencer-Rodgers, 2000),

문화 적응 스트레스(Fritz, Chin, & DeMarinis, 2008) 등 문화적인 진로 장벽 문

제에 부딪히게 된다.

유학생들의 진로발달 행동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의 문화적

영향과 차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미국의 소수 집단에 대한 조사에서 부모의 영향

력이 진로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치카

노 및 라틴계 미국인 및 유럽계 미국인에 대한 Gim(1992)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만이 부모의 압력이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유사하게

Tang, Fouad, & Smith(1999)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진로 선택의 주요 구성 요소로서

부모의 동의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을 발견했다. Leong(1991)은 돈과 지위, 위신과

같은 외부 가치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진로 결정에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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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상반되게 Singaravelu, White & Bringaze(2005)의 연구에 따르면 비 아시

아계 유학생들은 아시아계 유학생들보다 가족변인이 진로결정에 더 많은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표본인 아시아 국가들이 겪은 경제 성장은 비 아

시아계 유학생들은 아시아계 유학생들보다 가족변인이 진로결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

이시아와 같은 경제 개발도상국(Special Report: East Asian Economies, 2002)은

선행연구의 표본이 아닌 아시아의 다른 국가의 유학생들보다 더 풍요롭고 미국과 비

슷할 수 있다. 즉 부유함은 개인에게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Harkness & Super,

1985). 그리고 개인이 자기 개발에 집중함에 따라 집단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는 경

향이 있다. 따라서 가족의 역할은 개인의 진로 선택에 부차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반

대로 본국 학생들은 학업 전공과 진로 선택에서 가족의 영향력에 대한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 결과는 다소 예측 가능하며 본국의 학생들의 진로관심이 가족 기대

에 앞서 있음을 나타낸다. 비아시아 국가인 아프리카, 중남미 및 중동은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이 느리고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이 낮은 경향이 있다. 이 사회적

구조는 집단주의적 문화와 일치하며, 가족 목표가 개인의 목표보다 앞서고 비공식 네

트워크가 개인의 선택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을 차지한다(Watts, 1996).

또한 아시아계 유학생과 본국 학생들은 전공 및 진로 선택에서 학교 상담 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더 높은 점수를 보고하였으며, 이 점수는 학생이 공식 상담 제도로부

터 받은 영향을 대표한다. 그러나 비 아시아계 유학생들은 진로선택에 있어서 학교상

담교사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Watts, 1996). 결과적으로, 학교 상담

교사의 역할은 비 아시아계 유학생들의 직업 선택에서 가족 및 친구의 역할만큼 중

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아시아 유학생은 친구의 영향력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

를 나타냈다. 이 현상은 Furnham (1997)에 의해 부분적으로 설명되었는데, 비슷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우정이 학생들에게 사회적지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한 친구에게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

한 조언을 구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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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가. 사회인지 진로이론

Bandura(1986)의 사회인지이론(Social Cognitive Theory)은 심리학, 교육학 및

의사소통학과에 사용되며, 개인의 지식 습득의 일부가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 및 외

부 매체 영향의 맥락에서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다

고 하였다. Lent, Brown과 Hackett(1994)가 사회인지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인지 진

로이론(SCCT: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을 개발하였다. 사회인지 진로이론

은 진로 발달, 직업 선택 및 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있어서 배경 변수, 자기효능감

및 결과 기대의 역할을 다루기 위해 개발되었다(Lent & Brown, 2006, 2013). 즉

사회인지 진로이론은 기본적인 학업 및 진로 관심사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교육 및

진로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학업 및 진로 성공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

지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사회인지 진로이론의 기본 구성 요소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 결과기대

(Otcome Expectation) 및 개인목표(Personal Goals)가 있다(Lent, Brown, &

Hackett, 1994). 자기효능감은 특정 행위나 행동 과정을 수행할 능력에 대한 개인의

신념을 의미한다. 신뢰 또는 자부심과는 달리, 자기효능감은 상대적으로 동적이고(즉,

변경 가능) 특정 활동 영역에 특정적이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직업 영역에서 요구되

는 행동에 관한 자기효능감이 다르다. 사회인지 진로이론은 사람들이 강한 자기효능

감을 가진 활동에 관심을 갖거나 추구하도록 선택하고 더 잘 수행할 것으로 가정하

였다. 다만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환경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자기효능감은 개인 성과 수행(personal performance accomplishments), 대리 경험

(vicarious experiences), 사회적 설득력(social persuasion), 생리적 및 감정적 상

태(physiological and emotional states)의 4가지 기본 정보에서 파생된 것으로 가

정된다. 개인성취는 특히 강력한 효능 정보를 제공한다고 가정되지만, 사회 모델의

본질과 사람이 노출되는 메시지 강화, 특정 작업에 종사하는 동안 경험한 생리학적

상태의 유형은 모두 서로 다른 성과 영역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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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기대는 특정 행동 수행의 결과 또는 결과에 대한 신념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참

여할 활동에 대한 선택과 이러한 활동에서의 노력과 끈기는 결과에 대한 고려와 자

기효능감에 대한 믿음을 수반한다. 사회인지 진로이론과 더 큰 사회인지 이론에 따르

면, 사람들의 활동 참여, 노력과 지속성, 그리고 궁극적 성공은 부분적으로 자기효능

감과 결과 기대 모두에 의해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개인 목표는 특정 활동 또는 일정

수준의 성과 달성과 같은 의도로 정의할 수 있다. 사회인지 진로이론에서 이 두 유형

의 목표는 각각 선택 목표(Choice Goals) 및 성과 목표(Performance Goals)라고

한다. 목표를 세움으로써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조직하며, 보다 즉각적이고 긍정적

인 피드백이 없고 피할 수 없는 좌절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사회인지 이론은 목표가 자기효능감과 결과 기대 모두에 중요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능력에 대한 견해와 특정한 행동 과정을 추구함

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의 목표 달성에

대한 성공 또는 실패는 자기효능감 및 결과 기대를 변경하거나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따라서 사회인지 진로이론에 따르면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및 개인 목표는 상호작

용하여 개인의 흥미, 진로선택, 수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회적 진로이론에서 이

세 가지 변인이 진로행동에 단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매개변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Lent, Brown과 Hackett(1994)은 개인적 변인, 환경적 변인, 사회인지적 변인이 흥

미, 목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였으며, 다양한 매개변인들을 제안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선천적 기질, 성별, 민족, 건강정도와 같은 개인적 변인과 사회적

지지, 역할모델, 경제적 지위, 진로장애와 같은 환경적 변인 그리고 학업 성취, 과거

의 성취수준, 특정한 학습경험과 같은 부가적인 변인 등이 있다.

가. 진로 자기효능감

사회인지 진로이론은 다양한 내부 및 외부 진로 발달 요인의 역할을 설명하며 최근

진로 자기효능감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사회인지 진로이론은 광범위한 개인 및 원위

맥락적 요인(distal contextual factors)이 자기효능감과 결과 기대를 개발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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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로 작용하는 학습 경험에 기여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자기효능감과 결과 기대는

결국 관심사, 목표 및 경력 개발 성과로 이어진다. 또한 사회적지지 및 진로 장벽과

같은 즉각적인 맥락적 영향은 개인 관심사, 목표 및 성과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회인지 진로이론은 연구자가 진로 행동에서의 진로 자기효능감의 역할

을 이해하도록 돕는 유용한 프레임워크라고 불 수 있다(Choi et al., 2012). 사회인지

진로이론을 사용하는 수많은 연구들은 진로 자기효능감이 개인의 진로 계획 및 개발

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Gushue & Whitson, 2006).

Hackett와 Betz(1981)는 자기효능감 이론과 진로와 직업 영역에 적용하였으며,

Betz와 Hackett(1986)에서는 진로 선택과 적응에 관련되는 개인적 효능감을 진로

자기효능감(Career Self-efficacy)이라고 정의하였다. 진로 자기효능감과 관련 변인

들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진로 자기효능감의 학문적 성취, 진로결정, 적업

적 흥미, 가족요인, 성차 등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진로 자기효능감은 학문적 성취와 관계가 있다. Hackett와 Betz(1981)는

진로 자기효능감 이론이 진로선택과 학문적 성취와 같은 진로 행동의 이해와 예측에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기대는 지각된 진로, 학문의

범위, 선택한 학문에서 지속성과 성공과 같은 변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또한 Lent, Brown, & Larkin(1984)은 기술적 및 과학적 자기효능감과 수학 적성,

그리고 높은 학업성취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Schunk(1985)

는 자기효능감이 중심적인 이론의 역할로 반영되는 동기학습(Motivated Learning)

모델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의 경험은 학생의 학습동기에 영향을 미

치며, 이러한 동기는 수행 결과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가정하였다. 또한 수행

결과는 다음의 효능감과 결과기대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둘째, Hasazi, Gordon, & Roe(1985)는 가족요인들이 진로발달에 있어서 하나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Blustein 등(1991)과 O’Brien & Fassinger(1993)은

가족과정과 진로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Blustein(1991)에 따르면 심

리적 분리와 부모에 대한 집착의 결합은 진로과정에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O’Brien & Fassinger(1993)은 심리적 분리와 부모에 대한 집착은

여자 청소년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Ryan, Sol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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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wn(1996)의 연구에서, 가족 역기능과 부모에 대한 집착 변인들의 결합은 유

의미하게 진로탐색 자기효능감을 예측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Schulenberg,

Vondracek, & Crouter(1984)은 가족이 진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상호의존적인

두 차원에 따라 작용한다고 하였다. 첫 번째 차원은 가족은 개인 발달에 교육적, 재

정적, 그리고 모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두 번째 차원은 사회화 연습이나 부모-자녀

관계와 같은 가족 역동적 과정을 수반한다. 그러한 발견은 진로 탐색과 효능감과 관

련하여 가족의 역할에 대한 후속 연구에 강력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셋째, 진로 자기효능감은 직업적 흥미와 관계가 있다. Post-Kammer &

Smith(1985, 1986)는 직업에 대한 자기효능감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발견했으며,

자기효능감과 직업적 흥미 사이에 유의한 관계를 발견하였다. Lent, Brwon, &

Hackett(1994)은 지각된 자기효능감이 흥미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진로선택,

행동 그리고 수행 달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부족한 경험은 강한

자기효능감과 흥미의 발달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경험이 낮은 자기효

능감으로 이어져, 그 기대의 결과로 행동을 회피하게 하여 결과적으로는 초기에 흥미

를 탐색할 수 있는 지회조차 막는다고 주장하였다.

넷째, 진로결정 측면에서 진로자기효능감의 역할이 분석되었다. Taylor와 Betz(1983)

은 효과적인 진로결정에 필요한 활동과 기술에 관하여 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을 조사하였

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대한 높은 자기효능감이 진로를 이미 결

정하고 있었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을 이해하는 데 유

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었다. Church 등(1992)은 고등학생의 진로결정에 대하여 자기효

능감을 중요한 변인으로 발견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학생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남자가 많이 종사하는 직업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학생들은 이런 경향이 없다.

최근에 Betz& Hackett(2006)는 Bandura(1977)의 자기효능감이론과

Bandura(1977)의 사회학습이론의 맥락 하에 자기효능감 이론은 일반 여성과 과학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진로발달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즉

인지적 평가(cognitive appraisals)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이런 인지적 평가의 전성

(malleability)을 강조하면서 자기효능감 이론은 여성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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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 자기효능감 연구의 발전은 특정 유형의 진로 연구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차별

화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Choi et al., 2012). Hackett와 Betz(1981)는 진로결정

의 내용과 과정영역이라는 두 가지 고유한 진로 자기효능감 영역을 제안했다. 진로

자기효능감의 내용 영역은 수학, 작문 또는 과학과 같은 특정 진로 분야의 자기효능

감을 의미한다. 진로 자기효능감의 과정 영역은 의사 결정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

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사용할 때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한다. 내용과 과정 영역에

대한 진로 자기효능감의 정교한 경계는 특정 진로 영역에 대해 자기효능감 측정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고무시켰다(Betz & Hackett, 2006). 예를 들어, 내용 영

역의 진로 자기효능 척도는 다양한 대학 전공에 대한 진로 자기효능감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Fouad, Smith, & Zao, 2002; Lent et al., 2001; Lent et al.,

2003). 과정 영역의 진로 자기효능감 척도는 진로 검색 활동(Career Search

Activities: Solberg, Good, & Nord, 1994)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Career

Decision-Making Behaviors: Taylor & Betz, 1983)이 있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자기효능감을 기반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Bandura(1977)

는 자기효능감을 개인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으로 정의하였다. Bandura는 상대적으로 자기효능

감이 높은 개인이 특정한 목표에 관한 장애를 극복하는 데 있어 자기효능감이 낮은

개인보다 더 노려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가정하였다. 이러한 자기효능감은 효능기대

(Efficacy Expectation)와 결과기대(Outcome Expectations)로 설명된다([그림 Ⅱ

-1] 참조). 자기효능감에 관한 효능기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행동을

자신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이고, 결과기대는 예상되는 결과에

대한 개인의 신념으로 볼 수 있다. 개인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제 능력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결과기대도 가치 있다고 여길수록 행동을 수행

하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즉 진로준비 행동을 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개인의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Lent et al., 1984, 199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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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Behavior Outcome

Efficacy

Expectations

Outcome

Expectations

[그림 Ⅱ-1] Bandura의 자기효능감 모형

Taylor와 Betz(1983)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측정하기 위하

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척도(CDSE: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Scale)를 개

발하였다. Taylor와 Betz(1983)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진로결정과 관련된 과

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 즉 진로선택과정에서 현명한 의사결정

을 내릴 수 있는 개인적 확신성’으로 정의하였으며, 일반적인 진로결정과 관련된 과

제와 행동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개인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또는 Betz

등(1996)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척도 단축형(CDSE-SF: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Scale-Short Form)을 개발하였다.

Betz 등(1996)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척도 단축형은 자기평가(Self-Appraisal),

직업정보수집(Occupational Information), 목표선택(Goal Selection), 미래계획

(Planning), 그리고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의 5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

다. 자기평가는 자신의 자산과 부채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평가하는 자신감을 측정하

고자 한다. 직업정보수집은 다른 직종의 근로자가 하는 일을 이해하는 자신감을 측정

하고자 한다. 목표설정은 개인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직업에 자신을 매치시킬 수 있

는 자신감을 측정하고자 한다. 계획수립은 주어진 진로에서 시작하고 진보할 수 있는

자신감을 측정하고자 한다. 문제해결은 진로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

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에서 언급

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개념을 종합해 보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란“진로결정

을 위한 준비, 계획, 실행, 평가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으로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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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가. 문화적응

1). 문화적응(Acculturation)과 적응(Adaptation)

문화적응(Acculturation)은 문화학습의 한 과정으로서 문화적배경이 다른 사람들

간의 지속적인 직접 접촉의 결과로 일어난다(Bochner, Furnham & Ward, 2001).

문화적응 과정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인류학과 사회학 분야에서 시작되었다. Redfield,

Linton, & Herskovits(1936)는 인류학의 관점에서 문화적응의 전반적인 개요를 제

공하였다. 이 시기의 문화적응 연구는 일반적으로 서구정치 및 인식론적 이데올로기에

편향되어 있었다. (Cheung et al., 1996). 심리학 분야에서는 G. Stanley Hall은 최

초의 심리학자로서의 문화적응에 대해 논의하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Rudmin,

2003). 사회 심리학자인 Znaniecki와 Thomas은 Hall의 연구를 토대로 시카고 이민

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이후에 영국 심리학자 Frederic Bartlett는

최초로 다수집단에 대한 소수집단의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심리학자들은 1940년대와 1950년대 사이에 그룹 차원의 현상 대신 개인적인 문

화적응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심리적 문화적응(psychological

acculturation)라는 용어를 형식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Berry, Phinney, Sam, &

Vedder, 2006). 문화적응 연구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이론가 중 하나는 바로 John

Berry이다. Berry(1997)는 문화적응은 개인이 ‘문화적 정체감과 특성을 유지할

것인가’와 ‘주류 사회와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이 두 가지 차원의 통합

(integration), 동화(assimilation), 분리(separation) 및 주변화(marginalisation)

네 가지 결과로 범주화하였다([그림 Ⅱ-2] 참조). 즉 모국의 문화도 유지하면서 새

로운 문화를 동시에 받아들이면 통합, 모국의 문화는 유지하지 않고 새로운 문화만을

받아들이면 동화, 모국의 문화를 유지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분리,

모국의 문화를 유지하지도 못하면서 새로운 문화와도 접촉을 하지 못하면 주변화가

된다(정진경, 양계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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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considered to be of value to develop

relationships with the larger society?”

Yes Assimilation Integration

No Marginalization Separation

No Yes

“Is it considered to be of value to

maintain one’s cultural heritage?”

[그림 Ⅱ-2] Berry의 문화적응 모형

Berry et al. (2006)은 문화적응의 과정을 세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하였다. 첫 번

째 단계는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 간의 지속적인 접촉이다. Berry

et al. (2006)과 Berry (1991)는 집단과 인의 문화적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세 가지

차원의 접촉을 제안하였다. 이런 접촉은 영구와 임시(Permanent-temporary), 자발과

비자발(Voluntary-involuntary) 및 정주와 이주(Sedentary-migrant)이다. 예를 들면,

원주민은 다른 문화집단과 영구적이고 정주적인 문화 접촉을 하는 반면에 난민과 체류

자는 일시적인 접촉이 더 많다. 자발과 비자발적이 관점에서는 망명 신청자들은 다른

문화집단과 비자발적으로 접촉하는 반면에 이주자 또는 이민자는 자발적 접촉을 더 많

이 갖는 편이다. 두 번째 단계는 두 집단과 개인 간 서로에게 미치는 상호영향 단계이

다. 영향력이 강한 집단(일반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은 다른 집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지만, 두 집단이 모두 영향을 받는다. 세 번째 단계는 변화가 포함되며, 여기에서의 변

화는 변화하는 과정과 변화의 결과의 측면에서 모두 검토되었다.

문화적응의 결과를 개념화에 사용한 이론적 모형중 하나는 문화접촉(culture

contact)에 대한 ABC모형(Ward, 2001; Bochner, Furnham, & Ward, 2001)이다

([그림 Ⅱ-3] 참조). ABC모형은 세 가지 일반적인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즉 정서적

(Affective), 인지적(Cognitive)과 행동적(Behaviour) 문화적응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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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ECT: STRESS AND

COPING THEORIES

BEHAVIOUR: CULTURE

LEARNING THEORIES

Processes

involved in

coping with

cultural change

Affective

outcomes:

Psychological

adjustment

Behavioural

outcomes:

Sociocultural

adaptation

Processes

involved in

acquiring specific

skills

Cognitive outcomes:

Identity and inter-group perceptions

Processes involved in developing,

changing, and maintaining identity

COGNITION: SOCIAL

IDENTIFICATION THEORIES

[그림 Ⅱ-3] 문화 접촉에 대한 ABC 모델

정서적 문화적응 변화측면에서 수행된 연구는 문화교류(cross-cultural

encounters)중에 불안, 복지 또는 만족감에 중점을 둔 스트레스와 대처에 대한 초점

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의 대처전략이 포함되었다(Berry, 2006;

Lazarus & Folkman, 1984). 정서적 문화적응에 관련된 이론은 Berry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모형(Berry, 1970)과 Lazarus와 Folkman의 스트레스 대처 이론(Lazarus

& Folkman, 1984)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이론들은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주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삶의 변화가 적응력이 있거나 부적응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대척전략을 촉발시킨다는 것을 제시하였다(Ward, 1996). 또한 Ward과

Kennedy(1999)는 이 영역에 속한 감정적이거나 정서적인 결과를 사회문화적응

(Sociocultural Adaptation)과 같은 다른 유형의 적응적 결과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심리적 조정(Psychological Adjustment)이라고 부른다.

인지적 문화적응은 개인이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는지에 관한 사

회식별이론(Social Identification Theories)에 기초한다. 사회정체성이론(SIT:

Social Identity Theory)은 문화 간 맥락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지식과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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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강조하였다(Ward, 2001). 집단 차원에서 SIT는 경계 투과성(boundary

permeability), 권력 및 지위, 집단 간 차이 및 유사성과 관련된 문제를 고려하였

다(Ward, Bochner, & Furnham, 2001). 개인 차원에서 다수 집단에서 경험한 소

수 집단에 속한 개인의 잠재적인 차별이나 편견은 다양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들은 자기의 집단 정체성(in-group identification)을 향상시키거나

다른 곳에서 자아일체의식(self-identification)을 위해 더 긍정적인 기회를 찾기

위해 떠나는 경우이다. Phinney et al(2001) 이러한 반응이 이민자의 특성과 태

도, 집단의 특수한 상황, 소수민족 사회적지지 또는 거절과 같은 수용사회의 상호작

용에 의존한다고 제안하였다. 잡단 내 정체성과 기민자의 자아의식에 대한 변화는

문화적응과정에서 특히 이질적인 심리적 결과와 관련하여 더욱 악화될 수 있다

(Berry, 1997).

마지막으로 행동 또는 문화학습 접근법은 문화 간 상황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

제에 초점을 맞추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기술을 습득하고 성공적인 행동 결과를 낳는

개인적 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Furnham &

Bochner, 1986). 이러한 문화적변화-스트레스와 대처, 사회적정체성 이론, 문화학

습에 대한 이 세 가지 접근 방식은 실험적, 사회적, 건강적, 발달적, 심리학에서 파생

된 이론적 토대가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영역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문화 다양성

심리학연구를 위한 가장 중요한 틀로 작용할 수 있다(Ward, 2001). 특히 사회문화

적응(Sociocultural Adaptation)구조와 문화학습 패러다임 내에서의 이론적 배경과

관련하였다.

2). 문화학습 패러다임

문화적응은 세 가지 중요한 이론적 프레임워크, 즉 스트레스와 대처(Stress and

Coping), 사회정체성 이론(Social Identification), 문화학습(Culture Learning)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그 중에 문화 학습은 문화 간 차이에 기인하는 문화 간 어려움

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포함하는

문화적응 과정이라고 정의되었다(Wils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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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학습은 사회적 행동을 개인 간의 상호 성과로 간주하고, 특히 의사소통의 어

려움을 피하기 위해 규제를 요구하는 성과(Argyle, 1969)로 간주되는 사회 심리학

의 실험적 연구 패러다임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대인 관계 의사소통문제는 생략

(missed)하거나 부재한(absent) 사회적 신호(social cues)의 결과로 발생한다고 생

각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신호는 감정과 느낌을 언어적과 비언어적인 표현, 몸짓과

자세, 시선패턴(gaze patterns), 그리고, 루틴이나 사회 규범의 수행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유형의 표현을 포함한다(Trower, Bryant, & Argyle, 1978). 이러한 대인

관계 의사소통 전제는 나중에 문화학습으로 발전되었다(Bochner, 1972; Furnham

& Bochner, 1986). 문화 학습 패러다임의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는 문화 간 의사소

통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문화 학습 패러다

임은 새로운 호스트 문화에 도달하자마자 소수인 문화의 사회적 상호 작용 패턴에

익숙하지 않아 자신의 문화와 호스트 문화 사이의 의사소통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비숙련 된 것으로 가정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문화 간 의사소통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문화적 상황을 성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문화적 특수 기술을 쉽게 습득하고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Furnham & Bochner, 1982).

호스트 사회에서의 언어능력은 문화학습 패러다임의 핵심 구성요소로 간주되어 있다.

언어가 문화적정보가 전달되는 주요매체이며,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구술능력이 없다면

의사소통의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Masgoret & Ward, 2006, p. 63).

특히 많은 연구자들은 외국어 환경에서 일상 업무를 완수하고, 호스트 사회와의 의미있

는 대인관계 및 사회적지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언어능력, 언어적 자신감, 의사소

통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Church, 1982; Masgoret & Ward, 2006; Ward,

2004, Ward & Kennedy, 1993).

언어능력을 제외한 다른 형태의 의사소통도 문화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발견되었

다. 예를 들면, 문화적 맥락에서 정보가 얼마나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되

는지에 관하여 저맥락 의사소통(Low context communication)과 고맥락 의사소통

(High context communication)에 대해 연구되었다(Hall, 1976; Gudykunst &

Matsumoto, 1996). 저맥락 국가(예: 미국과 같은 일반적으로 개인주의 국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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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또는 의사소통은 성격 상 명백하거나 모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

주의적인 일본과 같은 고맥락 국가는 메시지의 개인화와 메시지가 전달되는 물리적

맥락에 대한 명시적인 메시지에 더 의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Gudykunst &

Matsumoto, 1996; Hall, 1976).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으로 인하여 고맥락 문화의

사람들은 저맥락 문화의 개인보다 더 많이 기대를 할 수 있다. 즉 고맥락 문화의 사

람들은 자기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화자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알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하여 그 사람들은 요점을 중심으로 이야기 할 것이고, 중요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다(Hall, 1976).

문화 간 의사소통의 차이에 관한 다른 연구는 언어적 메시지와 공유된 이해를 향

상시키는 비언어적 방식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몸짓(Molinsky, 2007; Molinsky,

Krabbenhoft, Ambady, & Choi, 2005), 표정(Matsumoto, 1990), 신체적인 접속

(physical contact: Ward, 2001) 등 을 포함한다. 요약하면, 문화 간 의사소통은 문

화학습 패러다임의 중심적인 측면이다. 특히 이 분야의 초기 접근법은 행동 규범에

더 나은 이해가 개인이 새로운 상황에서 요구되는 문화특정 인지 및 수행 스킬 보다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문화적 차이를 확인

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궁극적으로, 문화 학습은 개인이 새로운 문화에서 문화학습이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되려면 문화 간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 특유의 의사소통 기

술을 습득 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문화학습 패러다임은 문화 간 의사소통의 차이를 식별하고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

추는 것 외에 더 깊은 측면이 있다. Masgoret과 Ward (2006)가 지적한 바와 같이,

예를 들어, 문화 학습 이론은 사회적 조우(social encounters)의 심리적 과정에 관

한 다른 이론적 접근과 결합되어왔다. 이러한 접근법에는 Gudykunst &

Kim(1984), Kim (1991) 및 다른 학자들(Gallois, Franklyn-Stokes, Giles &

Coupland, 1988)과 같은 연구자가 개발 한 의사소통 스타일과 이문화 의사소통 능

력 이론이 포함된다. 문화학습 이론에 대한 다른 이론적 접근에는 Bhawuk과 동료의

삼원학습(triple-loop learning) 과정 (Bhawuk, Sakuda, & Munusamy, 2008), 사

회적 학습 및 문화 진화이론에 프레임워크를 통합하는 것, 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대

한 문화학습 접근법을 적용하는 것 등이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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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 역량의 행동적 적응

문화적 전환에 대한 적응결과는 결과는 인지적, 개인적(intrapersonal), 및 행동

기술영역에서 검토되었다. Ward과 동료들은 사회문화적응구조에 대해 강조를 하였으

며, 이것은 문화학습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적응결과에 대한 행동적 접근법을 도출하

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문화적응(cross-cultural adjustment)의 심리적 지표들과는

다르다(Hammer, Gudykunst, & Wiseman, 1978; Furham & Bochner, 1982; Black,

1988; Black & Stephens, 1989; Mak, Westwood, Barker, & Ishiyama, 1998).

Hammer, Gudykunst과 Wiseman(1978)은 미국인의 외국 문화에서 효과적인 기

능에 관한 요인분석 연구를 하였다. 체류자들은 지각능력(perceptive skills), 상호작

용관리(interaction management) 및 불안 관리 능력(anxiety management skills)

과 같은 24가지 성격이 자신의 문화역량과 관련이 있다고 믿었다고 자기보고 하였다.

이러한 자기보고는 요인분석을 통해 세 가지 일반적인 행동 차원 개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인관계를 시작하는 능력,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하는 능력, 그리고 문화

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이다.

Gudykunst와 Hammer(1988)는 불확실성 감소 이론(theory of uncertainty

reduction: Berger, 1979)에 근거한 의사소통 기반의 문화적응 이론을 개발하였다.

특히 Gudykunst와 동료는 문화적응의 어려움은 외국인들이 자신의 호스트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덜 불안해짐에 따라 완화 될 수 있다

고 추측하며(Gao & Gudykunst, 1990), 호스트 문화에 대한 이해, 호스트 국가와의

호의적인 접촉, 문화적 유사성 및 호스트 언어 능력과 같은 이러한 불확실성과 불안

을 매개한다(Gudykunst & Hammer, 1988). Gao와 Gudykunst(1990)는 이 이론

적 접근에 대해 지지하였으며 다양한 문화 간 훈련과 시뮬레이션에 대한 이론적 함

의를 제시하였다.

Furnham과 Bochner(1982)는 행동 적응의 또 다른 개념화와 측정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자들은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사회적 만남을 협상 할 수 있는 국제 학생들의

실증 분석에서 사회상황 설문지(Social Situations Questionnaire)를 만들었고, 이

도구를 사용하여 영국에 거주하는 유학생이 호스트 국가 국민들과의 개인적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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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수립하고 유지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또한 영국과

학생들의 본국 문화 간 격차가 심하거나 문화적 거리가 클수록 학생들이 사회적 상

호 작용을 협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결론을 밝혔다.

Black과 동료들은 행동 기술 적응의 다른 차원을 조사하였다(Black, 1988;

Black & Stephens, 1989). Torbiorn(1982)의 연구를 바탕으로 Black(1988)은

세 가지 행동적인 적응의 척도를 개발하였다. 호스트 국가에서의 전문 직업 역할

적응(Adjustment to a professional work role in the host country;), 호스트

국가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적응(adjustment to host national interactions), 그

리고 작업 환경 밖의 요인에 대한 일반적인 적응(general adjustment to factors

outside of the work environment)이 포함되었다. 이 3차원 적응 모델은 이후의

광범위한 국제 비즈니스, 국외 거주자 및 조직 관리 문헌에 활용되었다(Ali, Van

der Zee, & Sanders, 2003, Parker & McEvoy, 1993).

Anita Mak과 동료 (Mak, Westwood, Barker, & Ishiyama, 1998)가 ExcelL 프

로그램(The ExcelL Intercultural Skills Programme)을 개발하였다. ExcelL프로그

램은 Bandura(1986)의 사회인지학습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사회적 접촉 만들기, 도

움 요청, 그룹 참여, 불일치 표현, 피드백 제공과 같은 분야에서의 행동 능력 훈련을

통해, 신입 사원들이 호스트 국가 국민과의 성공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기반 및 지식 기반인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문화적응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회기술훈련을 통해 개인의 문화능력과 사회적 자기효능감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문화 학습 패러다임의 연구들은 사회 문화적응 구조에 대한 강조를 통해 적응결과

의 조사에 행동적 접근법을 취하고, Ward와 동료들은 사회문화적응(sociocultural

adaptation)과 문화적응(cross-cultural adjustment)의 심리적 지표 사이를 구분하

였다(Searle & Ward, 1990; Ward & Kennedy, 1992). 심리적 적응은 우울증이

나 복지 (Ward & Kennedy, 1999)와 같은 문화 간 전환의 정서적 또는 감정적 결

과를 포함하는 반면, 사회문화적응은 개인의 학습 능력과 관련된 문화 전환의 행동

결과를 기술하며, 문화적으로 적절한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문화적 환경의 대화형

측면을 협상하였다(Ward & Kennedy, 1999). Ward와 동료들은 또한 두 영역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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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따른 변화의 패턴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하였고(Ward & Kennedy, 1996a;

Ward, Okura, Kennedy, & Kojima, 1998). 그리고 심리적 적응과 사회문화적응의

예측 모델이 어떻게 서로 대비되는지 조사하였다(Searle & Ward, 1990; Ward &

Kennedy, 1992b; Ward & Searle, 1991).

연구는 또한 심리적 적응과 사회문화 적응이 다른 변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Sam, Vedder, Ward, & Horenczyk, 2006). 이런 변인들은 심리

적 적응은 삶의 변화(Searle & Ward, 1990), 사회적지지(Adelman, 1988), 다양한

성격 차원(Stone Feinstein & Ward, 1990), 대처 전략(Van Oudenhoven & Van

der Zee, 2002). 문화적 지식(Ward & Kennedy, 1999), 문화적 거리(Searle &

Ward, 1990), 호스트와의 상호 작용(Li & Gasser, 2005), 새로운 주최 사회에서의

거주 기간(Ward, Okura, Kennedy & Kojima, 1998), 언어 유창성(Masgoret,

2006)이 포함되었다.

심리적적응과 사회 문화적 적응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적응 결과는

특정 맥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Berry, 1997). Berry(1997)

는 이민자의 정착 국가에서 문화적 성취의 결과에 기여하는 여러 요소를 설명하였다.

이런 요소는 이민과 다원주의에 대한 주최 사회의 정책, 특정 종교 및 소수 민족 집단

의 상대적 수용 등이 있다. 또한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응 결과는 이민자 집단에 대한

호스트 국가의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Kim, 1999).

나. 사회적지지

1). 사회적지지의 이론

사회적지지는 1970년대 중반부터 예방심리학 분야에서 대처 자원(Coping

resource)으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수의 학자들은 사회적지지는 스트레스 많은

삶의 사건과 증상 사이의 완충제로 심리적 또는 신체적 심각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입증하였다(Barrera, 1981; Sarason, Levine, Basham, & Sarason, 1983;

Schaefer, Coyne, & Lazarus, 1981). 그러나 학자마다 사회적지지에 대한 정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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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에는 모든 학자들은 사회적지지가 개인 간의

일종의 거래관계(relationship transaction)를 수반한다는 데 동의하는 반면, 이런 거

래의 성격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었다(Zimet, Dahlem, Zimet, & Farley,

1988). 예를 들면, Shumaker과 Brownell(1984)는 사회적지지는 최소 제공자와 수

혜자로 구성된 2명 이상 개인 사이에서 수혜자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원교

환이라고 정의하였다. Cohen과 Syme(1985)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자원이 긍정적

인 효과일수도 있고, 부정적인 효과일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Durkheim(1897)은 근로자가 산업지역으로 이주할 때 발생하는 가족, 공동체

및 노동관계의 붕괴(Breakdown)는 근로자의 심리적 복지(well-being)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사회적 유대감(social ties)의 붕괴로 인해 사회적 자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잘 정의된 사회적 규범(well-defined norms)과 사회적 역

할에 기반을 둔 사회적 제약이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Brownell &

Schumaker, 1984). Durkheim (1897)은 사회적 유대감이 적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살이 더 많았다고 주장하였으며 다른 사회학자들은 이민자(Thomas &

Znaniecki, 1920), 일하기 위하여 본국을 떠나게 된 개인을 포함한 오래 살던 곳

에서 떠나게 된 집단(uprooted populations)이 사회해체(social disorganization)

와 행위적 문제도 비슷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사회적 유대와 심리적 복지 간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다

시 고조되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사회 또는 상대적으로 더 큰 사회에 참

여한 사람들은 고립된 사람들보다 정신 건강 상태가 더 좋은 경향을 보였다(S.

Cohen & Wills, 1985). 사회적 통합(social integration)으로 알려진 사회적 네트워

크 참여(Social network participation)는 일반적으로 참여의 다양성의 측면에서 측

정되었다. 전형적인 사회적 통합 척도에서 평가된 관계에는 배우자, 가까운 가족, 친

구, 이웃, 사회 및 종교 집단 성원이 포함되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런 관계 유형

이 많을수록 사회적 통합 수준이 높아진다.

동시에 사회적 유행병 학자들은 신체적 이환 및 사망률에서 사회적 유대 관계의 역할에

대한 연구에서 유사한 사회적 통합 척도를 사용하고 있다. Berkman과 Syme (1979)는 캘

리포니아 알라미다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9년간의 추적조사에서 사회적 통합과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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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통합을 가진 사람들은 더

오래 살았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또한, 사회적으로 통합된 사람은 심장마비 확률이 적으

며, 실험적으로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상부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

이 적고(Cohen & Bailey, 1997), 유방암에서 생존 가능성이 높다(Funch & Marshall,

1983)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 외에도 건강과 관련이 있고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

한 사회적 네트워크의 다른 구조적 차원도 있다(e.g., Wellman & Hiscott, 1985).

1976년에 의사이면서 유행병 학자였던 John Cassel과 정신과의사 Sidney Cobb

에 따르면 사회적지지를 많이 받은 개인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를 받

았다고 주장하였다. Cassel(1976)은 사람을 질병의 위험에 처하게 하는 스트레스

요인은 종종 사회적 환경으로부터의 혼란스럽거나 반영이 없는 피드백에 의해 특징

을 지워지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대조적으로 스트레스 요인의 영향은 네트워크가 그

들에게 기대되는 것, 과거에 대한 지원 및 도움, 성과의 평가 및 적절한 보상에 대한

일관된 의사소통을 제공한 개인들 사이에서 완화되거나 배제되었다(Cassel, 1976).

마찬가지로, Cobb(1976)는 주요한 삶의 전환(transitions)과 위기는 사람들을 위험

에 처하게 한다고 생각하였다. Cobb(1976)는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살펴보았

는데 사랑하고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고 그들의 상호의무의 네트워크에 속해 있음

으로 묘사된 사람들은 보호를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1985년 Cohen과 Wills은 사회적지지가 사람들을 생활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심리

적 결과로부터 보호한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고안된 40개 이상의 상관연구를

검토하였다. 그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에 의하여 유발된 욕구에 적합한 사회적지

지의 인지된 이용가능성을 사회적지지 척도가 평가한 연구들에서 스트레스 완충에

대한 일관된 증거가 발견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정서적지지(emotional

support) 및 존중적지지(esteem support)가 다양한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였다는 증거가 제시되었다(S. Cohen & Wills, 1985). 이러한 접근법

의 필수 구성 요소는 스트레스 완충의 핵심요소인 다른 사람들이 필요할 때 지원을

제공한다는 인식이다(Wethington & Kessler, 1986). 간단히 말하면, 실제로 지지

를 받았는지 여부는 지지의 이용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믿음보다 건강 및 적응에 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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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효과적인 사회적지지 개입의 설계에 대한 관심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서 사회적지지의 표현과 수용에 관련된 분야로 이어져왔다. 가장 초기의 접근법은 모두 2인

집단과 그룹 맥락에서 사람들 간에 교화되는 다양한 측면의 지지에 대한 상세한 분류 체계

를 개발하려는 시도였다. 이런 시도는 지지를 제공하거나 받는 사람들의 자기보고

(self-reports)를 기반으로 하였다. Gottlieb(1978)은 저소득층 혼자서 부양하는

(sole-support)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를 기반으로 정서적으로 유지하는 행동

(emotionally sustaining behaviors), 문제 해결 행동(problem-solving behaviors), 간접

적인 개인 영향(indirect personal influence) 및 환경적 기능(environmental action) 등 4

가지 범주로 구성된 비공식적인 지지행위의 26가지 범주를 개발하였다. 이 연구는 Barrera,

Sandier과 Ramsay(1981)의 사회적지지 행위목록(Inventory of Socially Supportive

Behaviors)의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이는 네트워크지지 동원을 측정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

되고 있다.

다른 학자는 사회적지지는 어떻게 유발되고 제공되는지를 조사하였다. 예를 들면,

Cutrona와 동료는(Cutrona et al., 1990) 직접성과 특이성이 다른 사회적지지의 유

발 전략을 설명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원하는 지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개인

은 자신이 대처하고 있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에 직접적으로 불평하거나, 자신의 대

처 능력에 대해 의심을 표현하거나, 비언어적인 감정적인 표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

지를 유발할 수 있다. Barbee(1990)는 지지가 제공되는 방법을 분류하기 위한 프레

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시나리오와 실험기반 행위 관찰법을 사용하여, Barbee(1990)

는 문제와 감정에 초점을 맞춘 지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두 가지 노력을 반영하

고, 수혜자가 문제 또는 그것이 유발하는 검정을 피하거나 피할 수 있도록 돕는 두

가지 능력을 반영하는 4가지 유형의“응원(cheering-up)”전략을 확인하였다.

수혜자가 원하는 지지와 제공자가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지지의 대비효과는

Eckenrode와 Wethington(1990)에 의해 연구되었다. 명시적으로 요청하지 않고 네

트워크 구성원에게 받는 지지는 수혜자의 자아존중감(self-esteem)을 유지하고 제

공자와의 관계에서 친밀감과 의존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게다가 Eckenrode와

Wethington(1990)은 본질적으로 일부 스트레스 요인이 네트워크 구성원에게 더 눈

에 잘 띠며, 다른 스트레스 요인은 네트워크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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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와 관련되어 있는 당황스러운 탓으로 인해 숨겨지기 때문이거나, 본질적으로

만성적이어서 주의를 끌기가 쉽지 않고 지지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유사

하게, Steinberg 과 Gottlieb(1994)는 상환의 기대와 같은 지지 프로세스의 숨겨진

메시지가 종종 지지의 긍정적인 효과를 약화 시킨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연구들

은 사회적지지의 구체화와 이점이 상호작용적 맥락의 많은 개인적, 관계적, 상황적,

감정적 특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종합적으로 사회적지지는 연구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정의를 갖고 있지만, 사회적

지지의 접근은 크게 다음과 같은 이론적 프레임워크로 표현할 수 있다(Tardy,

1985). Tardy(1985)에 따르면 사회적지지는 방향(Direction), 성격(Disposition),

설명/평가(Description/Evaluation), 내용(Content) 그리고 네트워크(Network)로

분류할 수 있다([그림 Ⅱ-4] 참조).

SOCIAL SUPPORT

DIRECTION RECEIVED PROVIDED

DISPOSITION AVAILABLE ENACTED

DESCRIPTION/

EVALUATIONDESCRIBED EVALUATED

CONTENT EMOTIONAL INSTRUMENTAL INFORMATIONAL APPRAISAL

NETWORK FAMILYCLOSE

FRIENDSNEIGHBORS CO-WORKERS COMMUNITY PROFESSIONALS

[그림 Ⅱ-4] 사회적지지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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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회적지지의 방향성은 제공하는 것(Provided)과 획득하는 것(Received)으

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사회적지지는 제공되거나 획득되어진다. 사회적지지의 근본적

인 근거는 그가 발생하는 방향에 기반하다. 대부분의 연구자가 사회적지지를 받는 데

초점을 두었지만, 몇 가지 연구는 추가적으로 지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McFarlane, Neale, Norman, Roy, & Steriner, 1981; Miller & Ingham, 1976;

Tolsdorf, 1976). 둘째, Barrera(1981), Sarason, Levin, Basham, &

Sarason(1983)와 같은 연구는 지지의 가능성(Availability)을 조사하고

Burke(1978)와 같은 연구에서는 지지의 제정성(Enactment)을 조사하였다. 지지의

가능성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지지의 양 또는 질을 나타냈다. 이러한 자원의 실

제 활용은 제정된 지지라고 한다. 셋째, 평가 및 설명은 사회적지지의 두 가지 측면

을 구성한다. Barrera(1981), Cauce, Felner, & Primavera(1982)와 같은 연구는

사회적지지에 대한 사람들의 만족도를 평가를 하였으며, Barrera, Sandler, &

Ramsay(1981), Hammer(1981)와 같은 연구는 사회적지지를 구성하는 한 측면으

로 설명을 제안하였다. 이 두 구성 요소가 사회적지지의 경쟁적 개념화라기보다는 분

리된 부분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Monroe, 1983; Sarason et al., 1983). 넷째, 상

황에 따라 지지의 내용은 크게 달라진다. House(1981)는 사회적지지의 4가지 유형

을 토론하였다. 즉 정서적(Emotional), 도구적(Instrumental), 정보적(Information)

그리고 감정적(Appraisal)으로 구분하였다. 정서적인 지지는 신뢰, 공감, 사랑의 제

공을 의미하며 배려(caring)를 포함한다. 도구적인 지지는 돈을 빌려주거나 시간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포함한다. 정보적인 지지는 조언을 말하며 감정적

인 지지는 평가 의견을 의미한다. 다섯째, 사회적지지의 네트워크는 방향성이 있는

자원과 달리 방향성을 강조하지 않는다. 즉 사회적지지의 가능한 네트워크는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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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회복탄력성

1). 회복탄력성의 이론

회복탄력성은 반세기 전에 심리학, 정신의학, 및 소아과의 학자가 아동 발달 문제의

기원과 치료에 대한 단서를 찾고 불이익과 역경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에게서

놀라운 결과와 변화를 관찰했을 때부터 나타났다(Yates et al., 2015). 초기연구자들

은 사람들이 역경에 처했을 때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잘 지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실천을 통하여 노력하였다(Masten, 2013). 그들의 강렬한 아이디어

와 연구는 회복탄력성 분야를 전파하였으며, 이는 적극적 목표, 촉진(promotive) 및

보호 요소, 적응 능력 중심의 모델에 대해 결점지향적인(deficit-focused) 방향에서부

터 강점 기반형(strength-based)과 능력기반형(competence-focused)으로 이동시킴으

로써 실천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변화시켰다(Masten, 2011).

초기 연구자들은 회복탄력성 개념을 흔히 개인적인 특성과 관련된 보호요인의 개념

과 중복되어 사용하곤 하였다. 1970년대 Garmezy(1970)는 적응적 기능을 보이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가지는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Garmezy와 Streitman(1974)는

정신분열증 어머니의 자녀들 중에 적응을 잘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적응유연

성 연구의 이론적 및 경험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Werner와 Smith(1977, 1982,

1992)는 하와이 카우아이(Kauai)에서 1955년에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태내발달부

터 32세까지 생물학적이고 심리사회적 위험요인들과 보효요인들이 적응에 미치는 상

대적 영향력에 관한 종단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위험 환경에 노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호요인들로서, 여성, 확고하

고(robust), 사회책임감 있고(socially responsible), 참을성 있고(tolerant), 성취지

향적이고, 의사소통을 잘하고, 높은 자아존중감과 같은 개인적인 특징과 가족 내부 혹

은 외부의 지지와 같은 환경적 특징이 있음을 밝혀내었다 (Werner & Smith,1977).

또한 Rutter(1987)는 런던시내와 와이트 섬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

과, 아이들 중 4분의 1은 많은 위험요인들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서

보호요인들을 발견하였으며, 보호요인으로 순한 기질, 여성, 긍정적인 학교분위기, 자

제력 및 성인들과의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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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는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 집단의 특

징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며, 연구결과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가진 보호요인적 특성과 요소들이 밝혀졌다. 또한 회복탄력성에 관한 연구

를 통하여 밝혀진 보호요인들은 크게 개인적인 특성들과 환경적 특성들을 포함하다.

그러나 Garmezy(1993)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은 개인이 스트레스나 역경으로부터 회

복하여 이전의 적응수준 혹은 그 이상의 적응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

을 의미하는 반면에, 보호요인은 회복탄력성을 유지시키고 긍정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인을 의미한다. 즉 회복탄력성과 보호요인은 개념이 다르므로

구별하고 사용되어져야 하는데 초기 연구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오류를 범하고 있

었다. 따라서 개인 특징 중에 보호요인으로서 개인의 안정된 성격 특질과 역경으로

인해 발달되는 회복탄력성에 관한 특성들을 구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Noam과 Hermann(2002)은 체질적 회복탄력성과 발달적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

를 사용하여 보호요인과 회복탄력성을 구별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원래부터 가진 안정된 성격적 특성으로서의 회복탄력성을 체질적 회복탄력성이라고

하였으며, 역경이나 위험상황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진 특성들을

발달적 회복탄력성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들은 진정한 의미의 회복탄력성이란 다양

한 환경 맥락과 시간에 흐름에 따라 역경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으로 회복하는 능력이

발달해가는 역동적 과정임을 강조하였으며, 역동적인 발달적 특성으로서의 회복탄력

성은 개인의 안정적인 성격적 특성과 구별하였다. 즉 회복탄력성은 정적 결과(static

outcome) 또는 특성(trait)보다는 발달과정 또는 역동적인 역량으로 적절하게 개념

화된다. 아동과 가족에서 집단과 사회에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회복탄력성은 시스템 기능, 생존 능력 또는 개발을 위협하는 장애에 성공적으로 적응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스템의 역량을 포괄한다(Masten, 2014). 응용과학의 맥락에

서 회복탄력성은 명확한 위협이나 역경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또는 전

형적 발달적응의 의미를 전달한다(Yates, Tyrell, & Masten, 2015).

회복탄력성의 특징 또는 성격의 외에 회복탄력성의 과정도 연구되었다. 즉 개인이

심한 스트레스나 사건 등으로 좌절할 때,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혼란과 갈등과

같은 일시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들은 곧 이러한 역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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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써 적응적 수준을 회복하게 되며, 그 이후에 유사한 사건에 직면할 때 그들은 이

같은 역경을 더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 Egeland, Carlson과 Sroufe(1993)

는 종단연구를 통하여 개인의 회복탄력성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하는 특

성을 밝혀냈으며, Luthar, Cicchetti와 Becker(2000)는 회복탄력성을 계속되는 역

동적인 발달과정으로 설명하고, 개인적 특성, 환경적 특성, 또는 둘 간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인 적응을 이루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즉 회복탄력성의 과정적 특징은 위험이

나 역경에 처한 개인이 유사한 상황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달하게 되는 능력으로

정의되었다.

회복탄력성의 이론에 관련된 주요 용어로 역경(Adversity)과 역량(Competence)

이 있다. 역경(Adversity)은 적응 기능과 발달을 방해하거나 도전할 잠재력이 있는

부정적인 맥락과 경험을 의미한다(Obradovic, Shaffer, & Masten, 2012). 역경은

빈곤 및 인종 차별과 같이 만성적일 수도 있으며, 갑작스러운 연인의 상실 및 무장

강도의 희생과 같은 급성일 수도 있다. 이들은 개인의 면역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와

같이 개인의 시스템 내에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동시에 자연재해와 같은 여러

수준 및 설정인 자연과 같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역량(Competence)은

특정 개인, 집단 또는 사회구조에 대한 맥락적, 발달적 및 문화적 기대를 성공적으로

충족시키고 수용할 수 있는 능력(capacity)을 의미한다(Havighurst, 1972). 역량은

적응 시스템의 통합된 조직과 기능에 의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역량의 개념은 서구

유럽의 학술계에서 정의된 바와 같이 발달 연구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수행의 관찰

가능한 증거로 정의되었다(Yates, Tyrell, & Masten, 2015). 그러나 세계화된 다문

화적인 환경에서 개발의 특정한 시기, 역사적 맥락, 문화적 배경에서‘잘하고 있다’

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맥락과 맥락상의 차이를 강조하기 시작하

였다(Masten, 2014; Ungar, Ghazinour, & Richter, 2013). 또한 개인 수준의 분

석에서 긍정적 적응의 명백한 지표에 대한 연구는 역량의 다층의 정의에 대한 고려

를 증가시킴으로써 보완되었다(Brody et al., 2013). 회복탄력성을 나타내는 구체적

인 표현형(phenotypes)은 분석 수준, 역사적인 시간, 또는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전 또는 진행 중인 역경에서의 표현된 능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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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회복탄력성의 모델

회복탄력성 모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개인-중심 모델(Person-focused

Model), 변인-중심 모델(Variable-focused Model), 그리고 혼합모델(Hybrid

Model)이 있다(Theron, Liebenberg, & Ungar, 2015). 이 모델들은 위험, 적응 기

능 및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 간의 연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작하고 테스트 한 평가 및 분석 전략을 안내하였다.

개인-중심 모델은 처음에는 사례연구에서 영감을 얻었고, 개인에 대한 분석을 주요

초점으로 두었다. 개인-중심 모델에 관한 접근 방식은 양적과 질적으로 다양하다. 양적

연구는 타당도(Validation)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질적 연구는 발견

(Discovery)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Sullivan, 1998). 변인-중심 양적 연구에서

는 집단 데이터를 개인 데이터로 일반화하여 숫자를 서술로 변환하여 발달 과정을 설명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질적 연구는 내러티브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개인이 자신

의 경험과 행동에 부여하는 특정한 의미를 더 잘 보존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질적 연구는 스트레스가 많은 삶의 조건에 직면하고 사회적 맥락의 복잡성을 표착하는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특히 적합하다(Sullivan, 1998; Wright,

Fopma-Loy, & Oberle, 2012). 양적 연구는 두 가지 기본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접근법은 고위험 군을 적응의 질에 따라 집단으로 분류한 다음에 결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변수를 비교하는 것이다. Werner와 Smith(1982, 1992, 2001)의 카우

아이(Kauai)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이 있는 젊은 사람들의 하위 그룹을 확인

하고, 비슷한 배경의 덜 성공한 동료와 비교하였다. 이 유형의 모델은 개인을 회복탄력

성 유무에 따라 분류하고 후속 분석은 이러한 개인의 그룹을 차별화하는 조절변인 및 매

개변인을 결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위험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exposure to

risk) 네 가지 그룹 사이의 비교를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이 네 가지 그룹은 회복탄력

성이 있는 그룹(높은 위험, 높은 적응), 취약한 그룹(높은 위험, 낮은 적응), 유능한 저

위험 그룹(높은 적응, 위험 또는 역경에 대한 최소한의 부담) 그리고 높은 수준의 높은

수준의 위험에 놓이지 않았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부적응한 그룹이다. 연구 결

과에 따르면 네 개 그룹은 모두 일반적으로 저 위험-저 적응 범주에 있는 사람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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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낮다고 보고했다(Masten et al., 1999). 최근의 개인-중심 모델은 시간이 지남에 따

라 회복탄력성의 경로를 탐색하기 위한 잠재성장 모델링을 활용하였다(Theron et al.,

2015). 이 모델들은 시간 경과에 따른 개별 성장 곡선의 변동성과 발달 궤적의 집단 간

차이점을 포착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혼합모델로 계속 논의될 것이다.

변인-중심 모델에서는 다변수 통계를 사용하여 위험, 자원 및 잠재적 조절 및 매

개 변인이 적응 결과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가설을 나타낸다. 통계적 테스트

는 인과관계효과를 결정할 수 없지만 변인 간의 기능적 관계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Theron et al., 2015). 주요 효과를 반영한 변인이 결과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위험요소 또는 촉진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제안한다. 일부 변인(예:

학대)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결과(위험요소 또는 역경으로 정의됨)를 가지며 일부

변인(예: 유머 감각)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났다. 많은 다른 변인들은

일반적으로 적응과 관련된 양방향 연속체를 반영한다(예: 양육 또는 지적 능력). 또

한 매개변인의 간접적인 효과를 통하여 역경이나 위험의 매개효과를 테스트할 수 있

다. Conger, Rueter, & Conger(2000)는 가족 스트레스 모델에서 이러한 간접효과

를 테스트하며 청소년에게 아이오와 농가 위기(Iowa farm crisis)가 부모의 육아의

질을 매개하여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혼합모델은 개인 내외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제시하기 위하여 개인-중

심 모델과 변인-중심 모델의 특징을 결합하여 산출되었다(Masten, 2013). 경로 모

델은 다양한 발달 궤적을 식별하고 긍정적인 적응을 방해할 수 있는 좌절뿐만 아니

라 회복탄력성을 촉진할 수 있는 개인의 삶의 전환점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러한 분석을 위하여 종단 데이터가 필요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의 변화와 사

람의 차이를 조사하여 안정성 또는 조정의 변화를 가져오는 프로세스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Wagnild와 Young(1990)은 회복탄력성의 다섯 가지 기본

특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회복탄력성 척도의 개념적 토대가 되었다. 이 다섯 가지

특성은 목적성(Purpose), 인내심(Perseverance), 평정심(Equanimity), 자기 신뢰

(Self-reliance), 및 진정성(Authenticity)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특성을 회복탄력성

코어(Resilience Core)라고 한다(Wagnild, 2009). 강한 회복탄력성 코어는 개인이

인생의 어려움에서 회복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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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목적성은 인간이 자신에 대한 의미나 목적에 대한 감각을 갖는 것을 의미하

며, 이것은 다른 네 가지 특성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기 때문에 회복탄력성의 가장 중

요한 특성이다(Bettelheim, 1979; Caplan, 1990; Frank, 1952). 목적성이 없는 삶

은 방향을 잃고 헛된 것이다. 목적은 인생에서 원동력을 제공한다. 개인이 피할 수 없

는 어려움을 경험할 때, 개인의 목적은 자신을 앞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둘째, 인내심

은 어려움, 낙담, 실망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나아갈 결심을 의미한다(Caplan,

1990; Richmond & Beardslee, 1988). 반복되는 실패 또는 거절 그리고 그에 따른

낙담은 인생에서 엄청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그들은 개인이 앞으로 나아가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능숙하다. 인내심은 자기 삶을 재구성하고 참여를 유지하고 자기 훈련을 실천하기 위

한 투쟁을 계속하려는 의지를 암시한다. 셋째, 어떤 사람들은 실망에 빠지고, 후회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을 재앙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

다. 그들은 삶의 관점이 비뚤어지고 균형이 맞지 않은데, 평정심이란 것은 균형과 조

화를 의미한다(Beardslee, 1989; Kadner, 1989).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극단적

인 반응을 피하고 인생이 모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것을 인식하며 많은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는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기 위해

낙관적으로 묘사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평정심은 유머 감각으로 드러나는데, 회

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자신과 상황을 비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자기신뢰는

개인의 능력과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성공이나 실패한 경험을 통하여 많은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은

기술을 사용하고, 적응하고, 강화하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자기신뢰를 증

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Caplan, 1990; Druss & Douglas, 1988, Richmond &

Beardslee, 1988). 마지막으로 자기 신뢰는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며, 자

신에게 의존하고 개인적인 강점과 한계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다(Frankl, 1985;

Von Witzelben, 1958).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세계에 살고 있지만, 회복탄력성

이 있는 개인은 자신을 신뢰하고 잘 알 고 있다. 즉 자신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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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의 관계

가.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

사회적지지는 그 내용에 따라 정서적지지, 정보적지지, 물질적지지 및 평가적지지

로 분류할 수 있으며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자 하는

연구는 주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성동제(1982), 배무련과 김판희

(2015), 임수진(2017), 강명희와 강민정(2015)등). 성동제(1982)는 한국 위기청소

년들의 사회적지지와 진로태도성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무련과 김판회(2015)는 한국 기독청소년의 사회적지지,

신앙성숙, 진로소명,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발달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

다. 기독청소년들은 교회공동체에서 생활하며 기독교 교육과정에 따라 양육되기 때문

에 기독교의 문화적인 배경과 신앙경험 속에서 성장하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가르침

과 실제적인 심리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런 맥락에서 기독청소년들이 부모와 친구

에게 받는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되었다.

임수진(2017)은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장벽과 사회

적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진로장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사회적지

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진로장벽은 사회적지지와 상호작용하여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주었다. 사회적지지가 높으면 진로장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적지지가 낮으면 진로장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더

적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진로장벽이 낮으면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로장벽이 높으면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많은 영향력을 주지 못하였다. 임수진(2017)에 따르면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주지만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더 작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사회적지지보다는 진로장벽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강명희와 강민정(2015)은 대학생의 진로결정 수준, 지각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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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지 및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지각된 사회적지지는 자기효능

감과 진로결정 수준에 유의한 직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는 제공자에 따라 가족지지, 친구지지, 학교지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Guan et al.(2016)은 중국인 대학생의 부모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 간의 관계에서 전통적인 신념(Traditionality Beliefs)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

다. 연구결과에 따라 중국 대학생의 부모 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정적인 상관

이 있다고 검증되었다.

이런 결과들을 종합하면, 사회적 관계에서 받는 사회적지지가 일과 관련된 특정한

역할이나 동기부여, 목표 선정에 영향을 미치며 진로선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변인

으로 작용하며(Duffy & Dik, 2009), 특히 대학생들은 사회적지지를 받을 때, 진로

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

회복탄력성이 높은 개인은 상대적으로 회복탄력성이 낮은 개인보다 곤란에 잘 대

처하고 문제해결전략을 잘 사용하며(Connor, Davidson, & Lee, 2003), 높은 수준

의 낙천주의를 나타낸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개인은 자아효능감이 높은 것으

로 인식되며(Schwarzer & Warner, 2013), 학업측면에서도 성취감이 높다

(Kanevsky, Cork, & Frangkiser, 2008).

자아탄력적 특징을 지닌 아동들은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높고, 긍정적인 자아

상과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Rutter, 1987; Klohnen, 1996). 이들은 인지적

효율성이 높아서 도전적인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Block

& Kermen, 1996). 또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가족이나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Garmezy, 1983; Rutter, 1978), 자아존

중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자아상과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Klohnen, 1996; Rutter, 1987). 청소년의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의 관계를 알아본 이은정(2012)의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이 정서와 진로장벽을 매개

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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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헌들을 종합하여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이러한 특성으

로 인해 이들의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

측하였다.

다. 문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

SCCT(Lent et al., 1994)에 따르면 맥락변수(contextual variables)(예를 들면,

환경적 상황, 사회화 경험, 문화적응, 인식된 장벽, 역할 모델 등)는 간접적으로 자기

효능감과 목표에 배경변수로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위변수(proximal variables)의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면, 맥락변수

는 개인의 자기효능감의 형성과 진로 고려에 영향을 미친다(Liu, 2009). 문화적응은

진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상황 변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Black &

Stephens, 1989; Hardin, Leong, & Osipow, 2001; Mau, 2001).

문화적응 과정은 개인의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진로선택, 의사 결정 스

타일 및 자기효능감에 반영된다. Hardin, Leong, and Osipow(2001)는 문화적응이

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자기를 보는가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며,

개인이 독립적인 자아개념이나 상호 의존적인 자아개념을 채택했는지 여부가 진로

선택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유럽계

미국인보다 성숙한 진로 선택 태도를 덜 보였다. 그러나 문화적응은 높은 수준의 문

화적응을 보고한 아시아계 미국인과 상호 의존성이 낮은 자아개념을 가진 유럽계 미

국인의 진로 선택 태도에서 다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서구 문화에 대한 문화적

응은 독립성의 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상호의존성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Flores(2006)는 멕시코계 미국인 고등학생의 교육목표에 대한 문화적응, 문제 해

결 평가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앵글로 지향적인 문화 적응과

문제 해결 평가가 교육 목표의 중요한 차이를 설명함을 나타냈다. 멕시코 중심 문화

적응과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은 학생들의 교육 목표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였다.

그리고 앵글로 지향적 문화적응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문제해결평가와 멕시코 지

향적 문화적응이 주요한 예측변수임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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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a et al. (2007)는 경로 분석을 사용하여 히스패닉 여성들의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 및 경력 고려(career considerations)에 대한 인식된 장벽, 문화 적응 및 역

할 모델의 영향 관계를 조사하였다. 남성우위모델에서 흥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및

경력 고려 사이의 유의한 영향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식된 장벽은 여성

중심의 경력 고려와 관련이 있었고 앵글로 문화적응은 여성이 지배하는 진로결정 자

기효능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Ojeda et al. (2012)는 라틴계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문화와 성

격의 역할을 조사하였다. 특히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문화적응, 문화적 성향,

민족적 정체성, 양심의 역할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라틴계 소녀가 라틴계 소년보다

문화적응(acculturated and enculturated)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적응, 소수 민족 정체성(ethnic identity) 및 양심성(conscientiousness)은 소녀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그러나 소년의 경우 소수 정체성과 양

심성이 유의미한 예측요인이었다. 문화 동화(enculturation)는 남녀 학생들의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Liu(2009)는 국제 대학원생들

의 교차 문화 조정 경험이 진로 과제를 성취하고 직업 관련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

신감 개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문화적응은 사회인지이론의 맥락변인으로서

개인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문화적응을 잘 하는 대학생일수록 학업 성취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하였다.

라. 사회적지지와 문화적응의 관계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 과정에 중요한 부분이다(Adelman, 1988). 사회적지지에

관한 문헌은 이미 개인적인 위기, 삶의 전환 및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비공

식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Adelman(1988)는 문화적응에 대한 사회적지

지 관점은 인간 지원의 사회적 배경 내에서 문화적응의 전환의 불확실성을 포함한다

고 주장하였다. 이 관점은 다양한 분석 단위(예: 개인, 집단, 조직), 시간적 및 상황

적 요구(예: 단기적, 장기적 조정, 체류, 이민자) 및 과도기의 다양한 단계(예: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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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초기 입장(initial entry))의 상호작용적 틀 안에서 기술될 수 있다. 또한 사회

적지지 관점은 문화적응의 과정에서 발생한 심리적 문제를 위한 심리적 치료를 증대

시킬 수 있다(Adelman, 1988).

Kovacev과 Shute(2004)은 사춘기 난민의 심리사회적 조정에 대한 조사에서 문

화적응은 인식된 사회적지지의 관계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두 문화에 긍정적인 태

도를 가진 사춘기 난민은 낮은 수준의 문화적응을 보고한 사람보다 자기 가치와 동

료 사회적 수용(peer social acceptance)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고려해 볼 때,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하였다.

마. 회복탄력성과 문화적응의 관계

회복탄력성은 보편적인 문화적 측면과 특정 측면 모두 가지고 있다(Ungar,

2008). 사회생태학적 개념으로 이해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에 직면할 때 잘 수행해

야 할 문화적으로 관련된 자원뿐만 아니라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협상할 수 있는 역

량을 갖춘 개인(또는 집단적)의 능력이다(Ungar, 2008, 2011).

Berry(2005)는 미국 남서부에 거주하는 라틴계 성인 가운데 숙주문화와 원산문화

의 양성을 통합할 수 있었던 개인 또는 양계문화가 있는 개인이 여전히 문화적으로

분리된 사람들보다 정신 건강 결과가 더 좋다는 내용을 규명하였다.

Marsiglia, Booth, Baldwin, & Ayers(2013)의 미국 멕시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의하면 언어적으로 문화적응이 잘 되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개인은

스페인어만 사용하는 개인보다 훨씬 높은 삶의 만족도와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김진

경(2015)의 연구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회복탄력성은 공통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

스 및 그 하위요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는데, 이는 주한 네팔 외국인 근로자의

회복탄력성이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따

라서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고려해 볼 때, 회복탄력성이 문화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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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1)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Hyoyeon(2016)은 미국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문화

적응과 희망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예측변수가 된다고 가정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이 본국 문화에 더 많이 관여하면 진로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지며, 희망은 문화 간 차이가 개인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Patel, Salahuddin, & O’Brien(2008)은 개인적 변인(성별, 문화적응), 마이크로 시

스템(사회적지지), 외부 시스템(사회 경제적 상태) 그리고 거시 시스템(인종) 변인을

예측변인으로 설정하여 워싱턴 지역의 베트남 청소년들은 대상으로 진로결정 자기효능

감을 연구하였다. Miranda과 Umboefer(1998)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Patel et al.

(2008)의 연구에서도 영어 실력이 높은 개인은 문화적응성이 높으며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이 높다(Patel et al., 2008). 특히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

감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한 연구에서 동료들은 직업관련 결정을 완호하는 데 있어 자신

감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

적응이 갖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따라서 선행연구들을 통해 문화적응은 사회적

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음을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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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복타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사회인지 이론은 인간 행동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영향력이 있는 역할을 강조한다.

개인 효능에 대한 신념은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고 개인의 기술로 성취될 수

있다고 믿는 것에 달려 있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의 신념은 이전의 성취, 기술 또는

지식보다 성공의 예언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Bandura, 1997). 그러한 신념은 개인

의 추구하는 행동과정, 주어진 노력에서 소비된 노력, 장애물과의 대립 속의 지속성,

역경에 대한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Mills, Pajares, & Herron, 2007).

Spencer(1993)는 이민자로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청소년에 대한 장기간 연구를

통하여 그들의 회복탄력성이 학업성취도 및 학업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진로결정 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의 회복탄력성은 다문화 측면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발견되었다. Stumblingbear-Riddle & Roman(2012)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회복탄

력성과 문화적응성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 회

복탄력성 및 문화적응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것이 개인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선행연구들을 통해 문화적응은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사. 선행연구의 종합

이상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스트

레스 대처방식의 관계에 관한 선행 연구를 종합하면 <표 Ⅱ-6>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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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선행연구

사회적지지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성동제(1982); 배무련과 김판희(2015); 임수진(2017);

강명희와 강민정(2015); Guan et al.(2016); Duffy & Dik(2009);

Hackett, Betz(1981)

회복탄력성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Connor, Davidson, & Lee(2003); Schwarzer & Warner(2013);

Kanevsky, Cork, & Frangkiser(2008); Rutter(1985);

Klohnen(1996); Garmezy(1983)

문화적응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Liu(2009); Black & Stephens(1989); Flores(2006)

Rivera et al. (2007); Ojeda et al. (2012)

사회적지지

→ 문화적응 Adelman(1988); Kovacev & Shute(2004)

회복탄력성

→ 문화적응

Ungar(2008, 2011); Berry(2005); 김진경(2015)

Marsiglia, Booth, Baldwin, & Ayers(2013)

사회적지지

→ 문화적응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Hyoyeon(2016); Patel, Salahuddin, & O’Brien(2008);

Miranda과 Umboefer(1998)

회복탄력성

→ 문화적응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Mills, Pajares, & Herron(2007); Spencer(1993)

Stumblingbear-Riddle & Roman(2012)

<표 Ⅱ-1>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관계 관련 선행연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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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Ⅲ-1]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가설적 인과모형

Ⅲ. 연구 방법

1. 연구 모형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

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분석하고자 하는 변인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이며,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하여 선행연구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림 Ⅲ-1]과 같은

가설적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이와 같은 가설적인 연구모형에 의하면,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의 변인들 간의 가설적 인과모형은 인과관계를 예측하기 적합할 것

이다.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과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

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

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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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대상

가. 모집단

본 연구의 모집단은 한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인 대학생으로 선

정하였다. 2016년 조사된 한국 4년제 일반대학은 189개교이고 중국인 대학생 수는

26,049명이다(교육부, 2016). 지역별 학교 수의 분포를 살펴보면 <표 Ⅲ-1>과 같

다. 전국의 189개교 대학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70개교(37.04%), 지방(서

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시도)에 119개교(62.96%)가 설립되어 약 1:1.7의 비율을

보인. 전국의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 수는 26,049명이며 수도권

에 재학중인 중국인 대학생은 15,359(58.96%)명이며, 비수도권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은 10,690(41.04%)명으로 약 1:0.7비율로 나타났다.

지역 학교 수학생 수(명/%)

명 %

수도권

서울 38 12,992 49.88

인천 3 445 1.71

경기 29 1,922 7.38

소계 70 15,359 58.96

비수도권

부산 12 1,703 6.54

관주 10 1,192 4.58

대전 11 1,476 5.67

울산 2 147 0.56

세종 1 0 0.00

대구 3 951 3.65

강원 8 342 1.31

충북 10 993 3.81

충남 13 1,236 4.74

전북 9 651 2.50

전남 10 352 1.35

경북 18 815 3.13

경남 10 492 1.89

제주 2 340 1.31

소계 119 10,690 41.04

전체 189 26,049 100.00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2016). 교육통계서비스 http://kess.kedi.re.kr/index

<표 Ⅲ-1> 한국 4년제 대학의 지역별 학교 수와 재학 중국인 대학생 수(201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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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계열별 중국인 대학생 수를 살펴보면 <표 Ⅲ-2>

와 같다. 인문사회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는 18,849(72.36%)명이고 공학계열과 자연

계열을 포함한 자연공학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는 4,180(16.05%)명이며, 예체능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는 3,018(11.59%)이며, 의학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는 3(0.01%)

명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및 예체능계열의 학생 수는 전체 유학

생 수의 약 99.99%를 처지하고 있다. 한편 의학계열의 중국인 대학생은 졸업 후 진

로가 특화된 전공이기 때문에 타 계열과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하여 본 연구에

포함하지 않았다.

지역

계열별 학생 수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예체능계열 의학계열 전체

명 % 명 % 명 % 명 % 명 %

수도권 11,724 45.01 1,884 7.23 1,749 6.71 2 0.01 15,359 58.96

비수도권 7,125 27.35 2,296 8.81 1,269 4.87 1 0.00 10,690 41.04

전체 18,849 72.36 4,180 16.05 3,018 11.59 3 0.01 26,049 100.00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2016). 교육통계서비스 http://kess.kedi.re.kr/index

<표 Ⅲ-2> 한국 4년제 대학의 계열별 재학 중국인 대학생 수(2016 기준)

나. 표집

본 연구의 모집단의 크기는 26,047(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구조방정식이 표

본 크기의 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추정법인

최대우도법(ML: Maximum Likelihood)을 적용하였다. 최대우도법에 의하면 200~400

개 정도의 표본이면 바람직하다(신수림, 2014). 또한, Kline(2015)에 따르면 편의상

100명 이하의 표본 크기를 ‘작은’ 표본이라고 하고 100명에서 200명 사이는 ‘중

간’ 표본이라고 하고 200명 이상의 표본은 ‘큰’표본이다. Breckler(1990)은 SEM

를 활용하는 연구에서 사용된 표본크기의 중앙값은 198명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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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바탕으로 본 연구의 최소 표본 수는 250명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무응답이

나 불성실응답 및 회수율을 고려하여 전체 표본의 크기를 400명으로 선정하였다. 모집

단의 특징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충화군집표집과 비율표집으로 2단계 표집을 실시하였

다. 군집표집은 개인이나 요소가 아닌 집단을 표집단위로 하는 표집방법으로서, 표집단

위가 집단이므로 쉽게 표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층화표집은 모집단이 특정

한 속성에 의하여 모집단을 대표하는 여러 개의 하부집단으로 표집하는 방법이며, 비

율표집은 모집단의 집단 간 특성을 반영하여 표본을 표집하는 방법이다.

선행연구 고찰에 의하면, 유학생은 전공계열과 소재지에 따라 문화적응 차이나 진

로결정에 대한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성별과 학년 등의 변인이

미치는 영향도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층화기준의 수가 많아지면 최소 크기 집단의

적정 표집 수가 3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

서는 학교소재지와 전공계열을 층화 기준으로 하여 2단계 표집을 실시하였다.

1단계 표집으로 학교소재지를 기준으로 한 층화군집표집을 실시하였다. 총 표본

수는 400명이며 모집단의 수도권학교 대 비수도권학교의 비율은 약 1:1.7이지만, 집

단 간 유학생 수의 비율은 수도권학생 대 비수도권학생의 비율이 약 1:0.7로 나타났

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1단계 표집의 결과로 대학은 10개교이며, 이 중에 수도

권학생의 비율은 60%이며, 비수도권학생의 비율은 40%로 선정하였다.

2단계 표집으로 전공 계열을 기준으로 한 비율표집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 선정

된 각 학교 학생 수를 층화기준으로 하여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및 예체능계열

로 층화하였다. 인문사회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 자연공학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와 예

체능계열 중국인 대학생 수가 1:0.22:0.16의 비율이라는 점과, 최소 크기 집단의 적

정 크기가 40명이라는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각 학교의 인문사회계열 중국인 대학

생이 29명, 자연공학계열 중국인 대학생이 6명, 예체능 학생은 5명을 표집하였다.

이 외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보고된 학년과

성별은 앞서 언급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하여 층화를 고려하지 못하였다. 표본의 크기

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전체 분포 비율과 비슷한 비율로 분포해 있을 것으로 간주하

였다. 이러한 기준을 반영하여 본 연구의 표집절차는 [그림 Ⅲ-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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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Ⅲ-2] 표집 절차

3. 조사 도구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과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

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에 포함된 변인은 <표 Ⅲ-3>에 제시되었다. 연구방법으로

사용된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변인들은 잠재변인-관찰변인과 외생

변인-내생변인으로 분류하였다. 한편, 잠재변인과 관측변인은 연구자가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여 연구자가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변인은 잠

재변인이며, 잠재변인을 측정하기 위한 하위지표는 관찰변인이다. 또한, 외생변인과

내생변인은 구조방정식 모형의 인과관계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외생변인

은 모형 내에서 절대로 종속변인이 될 수 없고, 독립변인만의 성격을 갖는 것으며, 내생

변인은 모형 내에서 다른 변인들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서, 변인의 원인이 모형 외부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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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잠재변인 관찰변인

외생변인

사회적지지

가족 지지(Family Supports)

친구 지지(Friends Supports)

학교 지지(School Supports)

회복탄력성

자기신뢰(Self-Reliance)

목적성(Purpose)

평정심(Equanimity)

인내심(Perseverance)

진정성(Authenticity)

내생변인

문화적응

대인관계(Interpersonal Communication)

학업/업무 성취도(Academic/work Performance)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Personal Interests & Community Involvement)

생태 적응(Ecological Adaptation)

언어능력(Language Proficiency)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직업정보수집(Occupational Information)

자기평가(Self-Appraisal)

목표선택(Goal Selection)

미래계획(Planning)

문제해결(Problem Solving)

<표 Ⅲ-3> 연구의 변인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을 잠재변인으로 설정하였으며, 가족 지지, 친구 지지, 학교 지지, 자기 신뢰, 목적성,

평정심, 인내심, 진정성, 대인관계, 학업/업무 성취도, 개인 관심사 및 사화 참여, 생

태적응, 언어능력, 직업정보수집, 자기평가, 목표선택, 미래계획 및 문제해결 방식의

변인이 관찰변인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성은 외생변인으로, 문

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내생변인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이

연구에서 이루어진 변인의 측정도구로 구성되었으며, 측정도구의 구성은 <표 Ⅲ-4>에

제시되었다. 측정도구는 크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 문화적응 측정, 사회적지지

측정, 회복탄력성 측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외의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특징을 고려

하여 성별, 출생연도, 대학소재지, 학년, 전공 및 한국어능력과 같은 인구통계학 항목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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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문항 수 문항번호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Ⅰ-1. 직업정보수집

25

5 1, 10, 15, 19, 23

Ⅰ-2. 자기평가 5 5, 9, 14, 18, 22

Ⅰ-3. 목표선택 5 2, 6, 11, 16, 20

Ⅰ-4. 미래계획 5 3, 7, 12, 21, 24

Ⅰ-5. 문제해결 5 4, 8, 13, 17, 25

Ⅱ.

문화적응

Ⅱ-1. 대인관계

21

7 1, 3, 6, 11, 13, 16, 21

Ⅱ-2. 학업/업무 성취도 4 2, 7, 12, 17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4 4, 8, 14, 18

Ⅱ-4. 생태 적응 4 5, 9, 15, 19

Ⅱ-5. 언어능력 2 10, 20

Ⅲ.

사회적지지

Ⅲ-1. 가족 지지

11

4 1, 2, 3, 4

Ⅲ-2. 친구 지지 4 5, 6, 7, 8

Ⅲ-3. 학교 지지 3 9, 10, 11

Ⅳ.

회복탄력성

Ⅳ-1. 자신감

14

5 1, 5, 7, 12, 14

Ⅳ-2. 자기신뢰 3 2, 9, 13

Ⅳ-3. 평정심 2 3, 10

Ⅳ-4. 인내심 2 6, 8

Ⅳ-5. 진정성 2 4, 11

Ⅴ.

일반적

특성

Ⅴ-1. 성별

5

1 1

Ⅴ-2. 출신 년도 1 2

Ⅴ-3. 대학소재지 1 3

Ⅴ-4. 학년 1 4

Ⅴ-5. 전공 1 5

Ⅴ-6. 한국어 능력 1 6

총 76

<표 Ⅲ-4> 설문지 구성

본 연구의 대상은 중국인 대학생기 때문에 외국어능력에 따라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으므로 설문지는 중국어로 진행하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 도구와 회복

탄력성 측정도구는 원저자에게 사용 라이센스를 받고 중국어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문화적응 측정도구 및 사회적지지 측정도구는 호주통번역인증 번역사가 직접 번역한

버전을 원저자에게 검토 받고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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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Betz, Klein,

Taylor(1996)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CDSE-SF(Career Decision

Self-Efficacy Scale-Short Form)를 활용하였다. 이 측정도구는 직업정보수집, 자

기평가, 목표선택, 미래계획, 문제해결의 5요인으로 구분되며 각각 5문항씩 총 25문

항으로 구성된다. 응답자는 5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도구의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0.78(직업정보수집), 0.73(자기평가), 0.83(목표선택),

0.81(미래계획), 0.75(문제해결)이며 총 신뢰도는 0.94로 나타났다.

예비조사에서는 40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하

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790(직업정보수집), .834(자기평가), .871(목표선택),

.878(미래계획), .775(문제해결)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274명의 데이터가 확보

되었으며, 각 하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764(직업정보수집), .766(자기평가),

.805(목표선택), .783(미래계획), .719(문제해결)로 나타났다(<표 Ⅲ-5>참고).

구분 문항내적일치도 계수

예비조사(n=40) 본조사(n=274)

직업정보수집 Ⅰ-1, 10, 15, 19, 23 .790 .764

자기평가 Ⅰ-5, 9, 14, 18, 22 .834 .766

목표선택 Ⅰ-2, 6, 11, 16, 20 .871 .805

미래계획 Ⅰ-3, 7, 12, 21, 24 .878 .783

문제해결 Ⅰ-4, 8, 13, 17, 25 .775 .719

<표 Ⅲ-5>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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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문화적응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문화적응을 측정하기 위해서 Searle와 Ward(1990)가 개발

한 The Sociocultural Adaptation Scale(SCAS)를 기반으로 Wilson(2013)이 개정

한 Revised Sociocultural Adaptation Scale(SCAS-R)를 사용하였다. SCAS는 행

위적응을 측정하는 도구로 측정변인이‘난의도(Difficulty)’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척도는 부적응(Maladjustment)이다. 따라서 Wilson(2013)이 SCAC를 수정하고 개

편하여 SCAS-R를 개발하였다.

SCAS-R는 대인관계(Interpersonal Communication), 학업/업무 성취도(Academic/work

performance),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Personal Interests & Community Involvement),

생태적응(Ecological Adaptation) 및 언어능력(Language Proficiency)을 포함하여 총 21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이 척도는‘전혀 유능하지 않다’1점에서 부터‘매우 유능하다’5점까지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도구의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0.89(대인관계), 0.86(학업/업무 성취도), 0.76(개인 관심사 및 사회참여),

0.71(생태적응) 및 0.90(언어능력)으로 총 신뢰도는 0.92로 나타났다.

예비조사에서는 40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하

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881(대인관계), .843(학업/업무 성취도), .682(개인 관

심사 및 사회참여), .735(생태적응) 및 .864(언어능력)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274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각 하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851(대인관계),

.810(학업/업무 성취도), .715(개인 관심사 및 사회참여), .692(생태적응) 및 .836

(언어능력)로 나타났다(<표 Ⅲ-6>참고).

구분 문항내적일치도 계수

예비조사(n=40) 본조사(n=274)

대인관계 Ⅱ-1, 3, 6, 11, 13, 16, 21 .881 .851

학업/업무 성취도 Ⅱ-2, 7, 12, 17 .843 .810

개인관심사 및 사회참여 Ⅱ-4, 8, 14, 18 .682 .715

생태적응 Ⅱ-5, 9, 15, 19 .735 .692

언어능력 Ⅱ-10, 20 .864 .836

<표 Ⅲ-6> 문화적응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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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회적지지

본 연구에서 사회적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Yue(2012)가 수정한 사회적지지 다차

원 척도(MSPS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를 사용하

였다.

처음 Zimet(1988)는 MSPSS를 가족지지, 친구지지 및 기타지지로 구성하여 개발

하였는데, Yue(2012)는 기존 MSPSS를 기반으로 중국인 대학생 특성에 맞게 기타

지지 대신에 학교지지를 사용하였다. 수정한 사회적지지 다차원척도는 원저자에게 사

용 라이센스를 받고 중국어 버전을 사용하였다. 응답자는“매우 동의하지 않는다”1

점에서부터“매우 동의한다”5점까지의 7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점

수가 높을수록 사회적지지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Yue(2012)는 MSPSS를 가족지지(Family Support), 친구지지(Friends Support)

및 학교지지(School Support)의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

는 Zimet(1998)의 연구에서는 Cronbach ɑ값이 0.91(가족지지), 0.90(친구지지)

및 0.95(기타지지)로 나타났고, Yue(2012)의 연구에서는 Cronbach ɑ값이 0.88(가

족지지), 0.96(친구지지) 및 0.91(학교지지), 총 0.94로 나타났다.

예비조사에서는 40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하

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914(가족 지지), .897(친구지지) 및 .863(학교지지)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274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각 하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888(가족 지지), .901(친구지지) 및 .869(학교지지)로 나타났다(<표 Ⅲ-7>

참조).

구분 문항내적일치도 계수

예비조사(n=40) 본조사(n=274)

가족 지지 Ⅲ-1, 2, 3, 4 .914 .888

친구 지지 Ⅲ-5, 6, 7, 8 .897 .901

학교 지지 Ⅲ-9, 10, 11 .863 .869

<표 Ⅲ-7> 사회적지지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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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회복탄력성

본 연구에서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Wagnild와 Young(1993)은 개발한 회

복탄력성 척도(Resilience Scale)를 기반으로 Wagnild와 Young(1993)은수정한

RS14(14-Item Resilience Scale)를 원저자에게 사용 라이센스를 받고 중국어 버

전을 사용하였다. 응답자는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1점에서부터“매우 동의한

다”7점까지의 7점 Likert 척도에 따라 응답하게 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

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Wagnild와 Young(1993)은 RS14를 자기신뢰(Self-Reliance), 목적성(Purpose),

평정심(Equanimity), 인내심(Perseverance) 및 진정성(Authenticity)의 5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에 맞게 이 척도를 사용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는 Wagnild와 Young(1993)의 연구에서는 Cronbach ɑ값이 0.91로 나타났다.

예비조사에서는 40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하

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933(자기신뢰), .854(목적성), .686(평정심), .879(인내

심) 및 .553(진정성)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274명의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며,

각 하위요인의 Cronbach ɑ값은 .882(자기신뢰), .803(목적성), .652(평정심),

.764(인내심) 및 .637(진정성)으로 나타났다(<표 Ⅲ-8>참고).

구분 문항내적일치도 계수

예비조사(n=40) 본조사(n=274)

자기신뢰 Ⅳ-1, 5, 7, 12, 14 .933 .882

목적성 Ⅳ-2, 9, 13 .854 .803

평정심 Ⅳ-3, 10 .686 .652

인내심 Ⅳ-6, 8 .879 .764

진정성 Ⅳ-4, 11 .553 .637

<표 Ⅲ-8> 회복탄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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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 수집

자료 수집은 한국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결과

의 일반화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전공 및 지역의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였다.

예비조사와 본 조사는 온라인(PC·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10

개 학교별로 1-2명의 조사협력자를 섭외하여 이들에게 URL이 담긴 설문조사 링크

를 연구대상자에게 전달하게 하고, 이들을 비롯하여 한국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

학생 친구에게 응답하도록 부탁하였다.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조사협력자와

설문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였으며, 설문을 정상적으로 완료한 참가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자료배포 및 수집은 2017년 10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루어졌으며, 10개

대학의 400명에게 설문조사 URL을 배포하여 총 313부를 회수하였다(회수율

77.5%). 이 중에서 연구대상이 아닌 데이터, 불성실 응답 및 이상치를 제외하여

313부 중 총 27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Ⅲ-9>와 같다. 응답자들은 여성이 196명(71.53%)으로

남성이 78명(51.13%)보다 상당히 많았다. 전공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196명

(71.53%)으로 자연공학계열 학생 33명(12.04%)과 예체능계열 학생 45명(16.42%)

보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학생이 221명(80.66%)으로 비수도권 학생이 53명(19.34)보다 많았다. 학년별로는 2

학년 학생이 80명(29.20%), 3학년학생이 75명(27.37%), 1학년 학생이 61명

(22.26%), 4학년은 학생이 58명(21.15%)의 순으로 평균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평균 22세로 나타났으며, 18-19세 구간이 27명(9.85%), 20-21세 구간이 108명

(39.42%), 22-23세 구간이 97명(35.40%), 24세 이상 구간이 42명(15.33%)로 나

타났다. 응답자의 한국어능력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의 급수로 제시되는데, 초급이

5.84%, 중급이 62.77%, 고급이 31.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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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빈도 백분율(%)

성별남성 78 28.47

여성 196 71.53

학교 소재지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21 80.66

비 수도권 53 19.34

학년

1학년 61 22.26

2학년 80 29.20

3학년 75 27.37

4학년 58 21.15

연령

(평균 22세)

18-19세 27 9.85

20-21세 108 39.42

22-23세 97 35.40

24세 이상 42 15.33

전공

인문사회 196 71.53

자연공학 33 12.04

예체능 45 16.42

한국어능력

(TOPIK 급수)

초급(1급-2급) 16 5.84

중급(3급-4급) 172 62.77

고급(5급-6급) 86 31.39

계 274 100.00

<표 Ⅲ-9>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5.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은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구성되었으며, 예비조사에서는 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본 조사에서는 변인 간 주효과, 매개효과 검증을 중심으로 확인적 요

인분석 및 신뢰도 검증, 변인별 기술통계량 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은 SPSS 23.0 및 AMOS 23.0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

료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였

다. 이러한 기술통계 분석을 위하여 SPSS 23.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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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구조방정식 모형의 추정방법과 입력 자료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 자료의 정규

성을 검토하고, 분석 자료를 정교화하기 위하여 이상치(outlier) 분석을 하였다. 정규

성은 일변량 정규성(uni-variate normality)과 다변량 정규성(multi-variate

normality)의 두 수준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변량 정규성을 검토하는 데 있어서 왜도

(skewness)와 첨도(kurtosis)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다변량 정규성은 AMOS에서 제

공하는 Mardia(1970)의 다변량첨도(Multivariate Kurtosis)의 값으로 판단하였다.

셋째, 변인들의 인과모형 적합도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공선성(multicollinerarity)을

확인하였다. 다중공선성은 독립변수 간 강한 상관관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로서, 상관

이 높게 되면 독립변수들이 서로 독립적이어야 하는 가정에 위배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

생하고, 분석에서 제공하는 회귀계수에 대한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이 연구에서

다중공선성 존재 여부를 공차 <.10와 분산팽창지수(VIF)>.10를 기준으로 확인하였다.

넷째, 각 잠재변인의 개념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측정모형이 적합한지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써, 측정모형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CFA: Confirmative Factor Analysis)을 실

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측정모형의 안정성을 판단하였다. 또한 요

인적재량 및 잠재변인 간 추정된 상관을 통해 관찰변인들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다섯째, 관련 변인의 인과모형 적합도를 검증하기 위해 AMO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공변량 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공변량 구조분석에서는 정규성 분석결과에 따라 정규성 분포

를 보일 경우는 일반적으로 공변량 매트릭스를 사용하고, 비정규성 분포를 보일경우는

AMOS에서 제공하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ing) 방법을 활용하였다. 또한 변수 간의 가설

적 모형이 경험적 자료에 비추어 얼마나 적합한 것인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표 III-10>과

같은 적합도 지수를 활용하여 평가가 가능하다. 절대적합지수(Absolute Fit Measures)는

제안모형의 전반적인 부합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원소간 평균차이(RMR), 적합지수(GFI), 조

정적합지수(AGFI) 등이 활용된다. 증분적합지수(Incremental Fit Measures)는 제안모형이

기초모형에 비하여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보여주는 지수로 표준적합지수(NFI), 증분적합

지수(IFI), 비교적합지수(CFI), 터커-루이스 지수(TLI)등을 사용한다. 간명부합지수

(Parsimonnious Fit Measures)는 모형이 적합도에 도달하기 위해 추정모수와 자유도 간의

관계를 고려한 지수로 간명비교적합지수(PCFI), 간명표준적합지수(PNFI) 등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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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적합도 지수 적합도 판단기준

절대적합지수

CMIN/DF ≤3: 수용

≤2: 적합

GFI≥.90: 적합

≥.80: 수용

RMR ≤.05

RMSEA≤.08: 좋은 편임

≤.10: 적합

증분적합지수

NFI ≥.90

RFI ≥.90

IFI ≥.90

CFI ≥.90

TLI ≥.90

간명적합지수AGFI ≥.80

PNFI ≥.60

<표 Ⅲ-10>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

여섯째,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토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하였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에 Sobel 검증과 부트스트래핑이 일반적으로 활용되

지만 Sobel 검증보다 부트스트래핑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Cheung & Lau, 2008; MacKinnon, Lockwood & Williams, 2004).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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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변인 관찰변인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편차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Ⅰ-1. 직업정보수집 1.200 5.000 3.354 0.702

Ⅰ-2. 자기평가 1.000 5.000 3.539 0.676

Ⅰ-3. 목표선택 1.200 5.000 3.549 0.693

Ⅰ-4. 미래계획 1.400 5.000 3.370 0.711

Ⅰ-5. 문제해결 1.000 5.000 3.436 0.696

Ⅱ. 문화적응

Ⅱ-1. 대인관계 1.000 5.000 3.567 0.638

Ⅱ-2. 학업/업무 성취도 1.000 5.000 3.582 0.660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1.000 5.000 3.410 0.697

Ⅱ-4. 생태 적응 1.000 5.000 3.607 0.680

Ⅱ-5. 언어능력 1.000 5.000 3.450 0.904

Ⅲ.

사회적지지

Ⅲ-1. 가족 지지 1.000 7.000 5.200 1.342

Ⅲ-2. 친구 지지 1.250 7.000 5.304 1.275

Ⅲ-3. 학교 지지 1.000 7.000 4.001 1.468

Ⅳ.

회복탄력성

Ⅳ-1. 자기신뢰 1.000 7.000 5.004 1.072

Ⅳ-2. 목적성 1.000 7.000 5.173 1.162

Ⅳ-3. 평정심 1.000 7.000 4.845 1.127

Ⅳ-4. 인내심 1.000 7.000 4.527 1.289

Ⅳ-5. 진정성 1.000 7.000 5.206 1.205

n = 274

<표 Ⅳ-1> 관찰변인의 기술통계량 분석 결과

Ⅳ. 연구 결과 및 논의

1. 변인의 일반적 특성

가. 변인의 기술적 통계량

이 연구의 분석에 사용된 잠재변인인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관찰변인의 평균값에 대한 기술적 통계분석 결과는 <표 Ⅳ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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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찰변인 평균을 살펴보면, 직업정보수집 3.354, 자기평가

3.539, 목표선택 3.549, 미래계획 3.370, 문제해결 3.436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

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보통 수준이며, 이 가운데 진로 목표를 선택하

는 수준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진로 결정에 관한 자기를 평가하는 수준은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음으로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진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이 미래를 계획하는 수준과 직업정보를 수집하는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문화적응의 관찰변인 평균을 살펴보면, 대인관계 3.567, 학업/업무 성취도 3.582,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3.410, 생태적응 3.607, 언어능력 3.450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생태적응 수준이 가장 높았고, 학업/업무 성취도 수준과 대인

관계 수준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언어능력은 표본 간의 차이가 약간

났고,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수준과 비슷하게 보통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의 관찰변인 평균을 살펴보면, 가족 지지 5.200, 친구지지 5.304, 학교

지지 4.001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이 지각한 친구지지의 평균값은 가

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지지는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한 중국

인 대학생이 지각한 학교지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의 관찰변인 평균을 살펴보면, 자기신뢰 5.004, 목적성 5.173, 평정심

4.845, 인내심 4.527, 진정성 5.206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정성

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신뢰 수준과 목적성 수준이 그 다음으로 나타

났다.

나. 관찰변인의 정규성 분석

관찰변인의 정규성 검사를 위하여 일변량 정규성(Univariate Normality)와 다변량

정규성(Multivariate Normality)분석을 실시하였다(<표 Ⅳ-2> 참조). 일변량 정규성은

측정변인의 분포에 초점을 두며 왜도와 첨도를 통해 판단하였다. Hong, Malik, & Lee

(2003)에 따르면 구조방정모형의 정상분포조건 기준이 왜도<와 첨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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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관찰변인의 왜도의 절댓값은 최소 .002(학업/업무 성취도)에서 최대

-.567(진정성)의 값을 보이며, 첨도의 절댓값은 최소 .003(문제해결)에서 최대

-.716(친구지지)의 값을 보이기 때문에 본 연구의 관찰변인들이 일변량 정규성을

가지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잠재변인 관찰변인왜도(skew) 첨도(kurtosis)

지수 C.R. 지수 C.R.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Ⅰ-1. 직업정보수집 .103 .697 -.006 -.020

Ⅰ-2. 자기평가 .039 .265 .129 .435

Ⅰ-3. 목표선택 .166 1.122 -.323 -1.090

Ⅰ-4. 미래계획 .101 .680 -.057 -.192

Ⅰ-5. 문제해결 .015 .101 -.003 -.011

Ⅱ.

문화적응

Ⅱ-1. 대인관계 .135 .912 .413 1.396

Ⅱ-2. 학업/업무 성취도 .002 .010 .603 2.036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270 1.827 -.007 -.024

Ⅱ-4. 생태 적응 -.125 -.846 .381 1.288

Ⅱ-5. 언어능력 -.047 -.314 -.309 -1.043

Ⅲ.

사회적지지

Ⅲ-1. 가족 지지 -.443 -2.994 -.244 -.826

Ⅲ-2. 친구 지지 -.311 -2.100 -.716 -2.420

Ⅲ-3. 학교 지지 .105 .708 -.296 -1.002

Ⅳ.

회복탄력성

Ⅳ-1. 자기신뢰 -.117 -.793 -.062 -.211

Ⅳ-2. 목적성 -.367 -2.478 -.087 -.294

Ⅳ-3. 평정심 -.015 -0.100 -.165 -.556

Ⅳ-4. 인내심 -.004 -.027 -.228 -.770

Ⅳ-5. 진정성 -.567 -3.829 .207 .700

다변량 정규성(Multivariate) - 96.822 29.864

<표 Ⅳ-2> 관찰변인의 정규성 분석 결과

또는 다변량 정규성은 모든 일변량 분포가 정규분포이며, 2개의 변인의 결합분포

가 이변량 정규분포이며, 모든 이변량 산점도가 선형이며 등분산성을 갖는 것을 의미

한다(조현정, 2015).

다변량 정규성 분석은 AMOS에서 제공하는 Mardia(1970)의 다변량 첨도

(Multivariate Kurtosis)의 값으로 판단할 수 있다. Mardia(1970)에 따르면 다변량

첨도의 검정통계량의 절댓값이 유의수준 0.05 기준으로 1.96을 초과하면 분포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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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을 갖게 된다(배병렬, 2011). 본 연구의 다변량 첨도 지수는 61.682이며, 이

의 검정통계량은 96.822로 유의수준 0.05에서 정규성 가정을 기각하며 비정규성을

갖는 것을 볼 수 있다. 배병렬(2011)은 비정규성 자료의 경우 AMOS에서 제공하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관찰변인들의 다변량 정규성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 관찰변인 간의 상관관계

이 연구에서 측정된 모든 관찰변인에 대한 Pearson 상관분석 결과는 <표 Ⅳ-3>

와 같다. 관찰변인 간 상관관계의 분포는 최소 .219(가족 지지 - 인내심) 이상

.865(대인관계 – 학업/업무성취도) 이하의 분포를 지니고 있었다. 모두 유의한 음의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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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변인 Ⅰ-1 Ⅰ-2 Ⅰ-3 Ⅰ-4 Ⅰ-5 Ⅱ-1 Ⅱ-2 Ⅱ-3 Ⅱ-4 Ⅱ-5 Ⅲ-1 Ⅲ-2 Ⅲ-3 Ⅳ-1 Ⅳ-2 Ⅳ-3 Ⅳ-4

Ⅰ-1. 직업정보수집 1

Ⅰ-2. 자기평가 .684** 1

Ⅰ-3. 목표선택 .721** .811** 1

Ⅰ-4. 미래계획 .767** .762** .723** 1

Ⅰ-5. 문제해결 .733** .734** .695** .765** 1

Ⅱ-1. 대인관계 .637** .668** .623** .587** .617** 1

Ⅱ-2. 학업/업무 성취도 .666** .664** .653** .636** .664** .865** 1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649** .586** .560** .592** .607** .803** .768** 1

Ⅱ-4. 생태 적응 .591** .652** .555** .568** .593** .775** .709** .706** 1

Ⅱ-5. 언어능력 .449** .472** .387** .482** .400** .556** .552** .496** .463** 1

Ⅲ-1. 가족 지지 .301** .282** .251** .288** .264** .377** .385** .313** .345** .236** 1

Ⅲ-2. 친구 지지 .223** .332** .253** .250** .271** .397** .437** .365** .449** .236** .579** 1

Ⅲ-3. 학교 지지 .324** .255** .252** .299** .275** .390** .439** .460** .335** .222** .474** .391** 1

Ⅳ-1. 자기신뢰 .530** .611** .541** .557** .563** .590** .636** .582** .585** .414** .348** .447** .376** 1

Ⅳ-2. 목적성 .548** .634** .566** .581** .595** .604** .672** .607** .593** .441** .398** .522** .413** .784** 1

Ⅳ-3. 평정심 .544** .575** .505** .563** .570** .557** .654** .598** .544** .475** .335** .401** .393** .787** .806** 1

Ⅳ-4. 인내심 .481** .544** .476** .534** .555** .462** .509** .458** .414** .378** .219** .263** .252** .715** .620** .701** 1

Ⅳ-5. 진정성 .436** .522** .484** .454** .459** .515** .563** .510** .543** .419** .298** .428** .293** .787** .739** .723** .591**

주)**: 상관관계가 0.01 수준에서 유의합니다(양측).

<표 Ⅳ-3> 관찰변인 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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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관찰변인의 다중공선성 진단

구조방정식 모형의 안정성을 위해 관찰변인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였다. 다중공

선성은 종속변인을 설명하는 독립변인들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개별 독립

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못된 분석을 유도할 수 있는 결과를 말한

다. 다중공선성의 진단은 공차(<.10)와 분산팽창지수(VIF: Variance Inflation

Factor)(>10)를 기준으로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 Ⅳ-4>와 같다.

각 관찰변인의 다중공선성 진단 결과 공차의 경우는 최소 .159(대인관계)에서 최

대 .629(학교지지)의 값을 가지고 있으며, 분산평창지수의 경우는 최소 1.589(학교

지지)에서 최대 6.306(대인관계)의 값을 가지고 있다. 모든 관찰변인의 공차는 .10

이상이며, 분산팽창지수는 10이하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구조방

정식 모형 분석에 사용한 관찰변인들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심각한 다중

공선성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잠재변인 관찰변인 공차 분산팽창지수(VIF)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Ⅰ-1. 직업정보수집 - -

Ⅰ-2. 자기평가 .221 4.529

Ⅰ-3. 목표선택 .285 3.512

Ⅰ-4. 미래계획 .286 3.491

Ⅰ-5. 문제해결 .311 3.216

Ⅱ.

문화적응

Ⅱ-1. 대인관계 .159 6.306

Ⅱ-2. 학업/업무 성취도 .182 5.501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 .280 3.568

Ⅱ-4. 생태 적응 .318 3.142

Ⅱ-5. 언어능력 .601 1.663

Ⅲ.

사회적지지

Ⅲ-1. 가족 지지 .568 1.761

Ⅲ-2. 친구 지지 .510 1.962

Ⅲ-3. 학교 지지 .629 1.589

Ⅳ.

회복탄력성

Ⅳ-1. 자기신뢰 .219 4.563

Ⅳ-2. 목적성 .232 4.307

Ⅳ-3. 평정심 .234 4.268

Ⅳ-4. 인내 .399 2.509

Ⅳ-5. 진정성 .315 3.171

* 종속변인: 직업정보수집

<표 Ⅳ-4> 관찰변인의 다중공선성 진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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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본 연구에서의 구조방정모형을 분석하기 전에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

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C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은 측정도구의 구인

타당도에 대한 경험적 증거를 얻기 위해 설정되는 측정모형 중의 하나이다.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이용하여 모형이 자료에 통계적으로 부합하는지를 판단

한 후에 측정모형의 변인들 간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를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

구의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는 측정모형의 적합도 분석, 관찰변인-잠재변인 간 표준화

계수 검정을 실시하였다([그림 Ⅳ-1] 참조).

[그림 Ⅳ-1]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주1) 문제해결, 언어능력, 학교지지 및 자기통제는 지표변인으로, 비표준화계수를 1로 제약함

주2) *p< .05, **p< .01, ***p<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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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분석

측정모형을 통해 도출된 모형 상관행렬이 표본의 상관행렬에 얼마나 잘 부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합도

측정하기 위하여 절대적합지수인 CMIN/DF, GFI, RMR, RMSEA와 증분적합지수인

NFI, RFI, IFI, CFI, TLI와 간명적합지수인 AGFI, PNFI 등 총 11개 지수로 선정하

였다. 각 선정된 지수의 판단기준과 본 연구의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결과는 <표 Ⅳ-5>와 같다.

구분 적합도 지수 적합도 판단기준 분석결과 해석

절대적합지수

CMIN/DF ≤3: 수용

≤2: 적합2.78(df=84) 수용

GFI ≥.90 .90 적합

RMR ≤.05 .04 적합

RMSEA

≤.05: 매우 좋음

≤.08: 좋은 편임

≤.10: 적합

.08 적합

증분적합지수

NFI ≥.90 .93 적합

RFI ≥.90 .92 적합

IFI ≥.90 .96 적합

CFI ≥.90 .96 적합

TLI ≥.90 .94 적합

간명적합지수AGFI ≥.80 .86 적합

PNFI ≥.60 .75 적합

<표 Ⅳ-5>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본 연구의 측정모형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절대적합지수

인 CMIN/DF 2.78, GFI .90, RMR .04, RMSEA .08로 나타났으며, 증분적합지수인

NFI .93, RFI .92, IFI .96, CFI .96, TLI .94로 타나났으며, 간명적합지수인 AGFI

.86, PNFI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수의 분석기준을 따르면 본 연구의 측정모

형은 적합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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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사

본 연구의 관찰변인들이 잠재변인을 신뢰할 만하고 타당하게 측정하는지를 평가하

기 위하여 측정모형 확인적 요인분석에 따른 요인 부하량에 대타 통계적 검증을 통

해 수렴타당도를 판단하였다. 수렴타당도는 각 관찰변인이 하나의 잠재변인을 잘 측

정하는 것으로 의미하여 요인 부하량의 크기 및 통계적 점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는 <표 Ⅳ-6>와 같다.

관찰변인이 잠재변인을 설명하는 요인 부하량이 0.50에서 0.95사이에 있을 때 수

렴타당도를 지니는 기준이 있다(Bagozzi, Yi & Lynn, 1991). 본 연구의 관찰변인들

의 요인 부하량이 .596(언어능력)에서 .933(대인관계)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측정모

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수렴타당도가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잠재변인 관찰변인 비표준화계수(B) 표준화계수(β) S.E. C.R.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Ⅰ-1. 직업정보수집 0.997*** 0.841 0.056 17.748

Ⅰ-2. 자기평가 1.006*** 0.881 0.052 19.261

Ⅰ-3. 목표선택 1.002*** 0.856 0.055 18.322

Ⅰ-4. 미래계획 1.047*** 0.872 0.055 18.928

Ⅰ-5. 문제해결 1.000*** 0.851

Ⅱ.

문화적응

Ⅱ-1. 대인관계 1.104*** 0.933 0.096 11.462

Ⅱ-2. 학업/업무 성취도 1.124*** 0.918 0.099 11.360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1.102*** 0.852 0.101 10.867

Ⅱ-4. 생태 적응 1.027*** 0.814 0.097 10.555

Ⅱ-5. 언어능력 1.000*** 0.596

Ⅲ.

사회적지지

Ⅲ-1. 가족 지지 1.098*** 0.731 0.129 8.519

Ⅲ-2. 친구 지지 1.080*** 0.756 0.125 8.625

Ⅲ-3. 학교 지지 1.000*** 0.608

Ⅳ.

회복탄력성

Ⅳ-1. 자기신뢰 0.939*** 0.904 0.042 22.401

Ⅳ-2. 목적성 1.000*** 0.889

Ⅳ-3. 평정심 0.968*** 0.888 0.045 21.485

Ⅳ-4. 인내심 0.937*** 0.751 0.060 15.612

Ⅳ-5. 진정성 0.968*** 0.829 0.052 18.657

주1) 문제해결, 언어능력, 학교지지 및 목적성은 지표변인으로, 비표준화계수를 1로 제약함

주2) *p< .05, **p< .01, ***p< .001

<표 Ⅳ-6>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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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설적 구조모형 분석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된 측정모형을 바탕으로 이 연구의 첫 번째 연구가설인 재

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간의

인과모형이 실증적인 자료 예측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하여 가설적 구조모형의 적

합도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구조모형의 적합도와 경로계수를 확인하였다.

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에 관

한 가설적 인과모형의 적합도는 인과관계를 예측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가. 구조모형의 적합도 분석

본 연구에서 가설적 구조모형의 적합도 측정하기 위하여 절대적합지수인

CMIN/DF, GFI, RMR, RMSEA와 증분적합지수인 NFI, RFI, IFI, CFI, TLI와 간명

적합지수인 AGFI, PNFI 등 총 11개 지수를 선정하였다. 각 선정된 지수의 판단기준

과 본 연구의 가설적 구조모형의 적합도 결과는 <표 Ⅳ-7>와 같다.

본 연구의 가설적 구조모형의 적합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절대적합지수인

CMIN/DF 3.15, GFI 0.86, RMR 0.19, RMSEA 0.09로 나타났으며, 증분적합지수

인 NFI 0.91, RFI 0.89, IFI 0.93, CFI 0.93, TLI 0.92로 나타났고, 간명적합지수

인 AGFI 0.80, PNFI 0.7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수의 분석기준에 따르면 본 연

구의 가설적 구조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첫 번째 연구문제인 재

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에 관

한 가설적 인과모형의 적합도는 인과관계를 예측하기에 적합할 것이라는 가설은 채

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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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적합도 지수 적합도 판단기준 분석결과 해석

절대적합지수

CMIN/DF ≤3: 수용

≤2: 적합3.15(df=130) 수용

GFI ≥.90 .86 수용

RMR ≤.05 .19 부적합

RMSEA

≤.05: 매우 좋음

≤.08: 좋은 편임

≤.10: 적합

.09 적합

증분적합지수

NFI ≥.90 .91 적합

RFI ≥.90 .89 수용

IFI ≥.90 .93 적합

CFI ≥.90 .93 적합

TLI ≥.90 .92 적합

간명적합지수AGFI ≥.80 .82 적합

PNFI ≥.60 .77 적합

<표 Ⅳ-7> 구조모형의 적합도

나.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적합도가 판정된 가설적 모형의 경로모형의 경로계수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는 [그

림 Ⅳ-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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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Ⅳ-2] 연구모형 내 변인 간 관계 검증 결과

주1) 문제해결, 언어능력, 학교지지 및 자기통제는 지표변인으로, 비표준화계수를 1로 제약함

주2) *p< .05, **p< .01, ***p<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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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영향관계

가. 잠재변인에 대한 관찰변인의 설명력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에 대한 잠재변인의 설명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잠재변인과 관찰변인들 간 표준화 경

로계수, 비표준화경로계수, 표준오차 및 t값을 산출하였다(<표 Ⅳ-8> 참조).

변인비표준화계수

(B)

표준화계수

(β) S.E. C.R. p

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 Ⅰ-1. 직업정보수집 1.000 0.837 - - ***

→ Ⅰ-2. 자기평가 1.010 0.878 0.055 18.526 ***

→ Ⅰ-3. 목표선택 1.006 0.853 0.057 17.657 ***

→ Ⅰ-4. 미래계획 1.051 0.869 0.058 18.215 ***

→ Ⅰ-5. 문제해결 1.004 0.847 0.057 17.463 ***

Ⅱ.

문화적응

→ Ⅱ-1. 대인관계 1.104 0.925 0.104 10.659 ***

→ Ⅱ-2. 학업/업무 성취도 1.123 0.908 0.106 10.562 ***

→Ⅱ-3. 개인 관심사

및 사회 참여1.102 0.836 0.109 10.105 ***

→ Ⅱ-4. 생태 적응 1.027 0.794 0.105 9.814 ***

→ Ⅱ-5. 언어능력 1.000 0.570 - - ***

Ⅲ.

사회적지지

→ Ⅲ-1. 가족 지지 1.241 0.799 0.158 7.847 ***

→ Ⅲ-2. 친구 지지 1.051 0.713 0.132 7.944 ***

→ Ⅲ-3. 학교 지지 1.000 0.589 - - ***

Ⅳ.

회복탄력성

→ Ⅳ-1. 자기신뢰 0.948 0.906 0.043 22.003 ***

→ Ⅳ-2. 목적성 1.000 0.882 - - ***

→ Ⅳ-3. 평정심 0.977 0.889 0.046 21.131 ***

→ Ⅳ-4. 인내심 0.953 0.758 0.061 15.685 ***

→ Ⅳ-5. 진정성 0.977 0.831 0.053 18.445 ***

주1) 직업정보수집, 언어능력, 학교 지지, 목적성 지표변인으로, 비표준화계수를 1로 제약함

주2) ***p< .001

<표 Ⅳ-8> 잠재변인에 대한 관찰변인의 설명력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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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837, .878, .853, .869, .847가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 → 직업정보수집, 자기평가, 목표선택, 미래계획, 문제해결로 차례대

로 보여지고 있다. 이것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직업정보수집에 83.7%를 설명하고

있으며, 자기평가에 대해 87.8%를 설명하고 있고, 목표선택에 대해 85.3%를 설명하

고 있으며, 미래계획에 86.9%를 설명하고 있고 문제해결에 84.7%를 설명하고 있다

는 의미이다.

문화적응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925, .908, .836, .794, .570이 문화적응 → 대

인관계, 학업/업무 성취도, 개인관심사 및 사회 참여, 생태적응, 언어능력으로 차례대

로 보여지고 있다. 이것은 문화적응은 대인관계에 92.5%를 설명하고 있으며, 학업/

업무 성취도에 대해 90.8%를 설명하고 있고, 개인관심사 및 사회참여에 대해

83.6%를 설명하고 있으며, 생태적응에 79.4%를 설명하고, 언어능력에 57.0%를 설

명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회적지지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799, .713, .589이 사회적지지 → 가족 지지,

친구 지지, 학교 지지로 차례대로 보여지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지지가 가족 지지에

대해 79.9%를 설명하고 있으며, 친구 지지에 대해 71.3%를 설명하고 있고, 학교지

지에 대해 58.9%를 설명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회복탄력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906, .882, .889, .758, .831이 회복탄력성 →

자기신뢰, 목적성, 평정심, 인내심, 진정성으로 차례대로 보여지고 있다. 이것은 회복

탄력성은 자기신뢰에 90.6%를 설명하고 있으며, 목적성에 대해 88.2%를 설명하고

있고, 평정심에 대해 88.9%를 설명하고 있으며, 인내심에 75.8%를 설명하고 있고

진정성에 83.1%를 설명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나. 관찰변인 간의 영향관계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이

서로 간의 영향관계를 나타내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최종모형의 관찰변인 간 표준화

경로계수, 비표준화경로계수, 표준오차 및 t값을 산출하였다(<표 Ⅳ-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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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된 결과를 토대로 각 변인에 대한 연구가설 2-1, 2-2, 2-3, 2-4와 2-5의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변인비표준화계수

(B)

표준화계수

(β)S.E. C.R. p

사회적지지 → 문화적응 0.149 0.257 0.036 4.131 ***

회복탄력성 → 문화적응 0.335 0.683 0.039 8.574 ***

사회적지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0.073 -0.108 0.033 -2.171 0.03

회복탄력성 →진로결정

자기효능감0.173 0.305 0.035 4.872 ***

문화적응 →진로결정

자기효능감0.703 0.609 0.1 7.035 ***

<표 Ⅳ-9> 관찰변인 간의 영향관계 분석 결과

연구가설 2-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다.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가설 2-1”은 지지되었다(Estimate=.149; C.R.=4.131, p<.001). 즉 사회적

지지가 문화적응에 미치는 회귀계수는 .149로 사회적지지는 1만큼 증가할 때, 문화

적응은 .149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가설 2-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다.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연구가설 2-2”는 지

지되었다(Estimate=.335; C.R.=8.574, p<.001). 즉 회복탄력성이 문화적응에 미치

는 회귀계수는 .335로 회복탄력성은 1만큼 증가할 때, 문화적응은 .335만큼 증가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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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설 2-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이다.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연구가설

2-3”은 기각되었으며, 반대적으로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Estimate=-.073; C.R.=-2.171, p<.05). 즉 사회

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회귀계수는 -.073 사회적지지는 1만큼 증

가할 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073만큼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가설 2-4.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연구가설

2-4”은 지지되었다(Estimate=.173; C.R.=4.872, p<.001). 즉 회복탄력성이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회귀계수는 .173로 회복탄력성은 1만큼 증가할 때,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은 .173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가설 2-5.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연구가설

2-5”은 지지되었다(Estimate=.703; C.R.=7.035, p<.001). 즉 문화적응이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회귀계수는 .703로 문화적응은 1만큼 증가할 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703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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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변인들 간의 관계에서의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구조방정식을 통해 제시되는 효과는 직접효과, 간접효과 및 총 효과가 있으며, 직

접효과는 한 변인이 다른 변인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의미하며, 간

접효과는 두 변인들 간의 효과가 다른 변인에 의해 매개되는 것을 의미하고, 총 효과

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의 합을 의미한다. 매개효과에 대한 판단 기준은 종속변인에

대해 간접효과가 나을 경우에만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조현정,

2015). 매개효과는 완전매개와 부분매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완전매개란 직접효과

는 유의미하지 않고 간접효과만 유의미하게 나오는 경우를 의미하며, 부분매개는 직

접효과와 간접효과가 다 같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각 변인들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팬텀변인을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래핑은 분석

할 표본을 기준으로 표본을 재추출하여 분석하고, 표본별로 분석을 진행한 후에 다시

결합하여 최종통계량을 추정하는 통계방법이다(노경섭, 2017). 재한 중국인 대학생

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와 회복탄력

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Ⅳ-10>과 같다. 그에 따른 연구가설 3-1과 연구가설 3-2가 검증되었다.

경로유형표준화계수

(B)

표준오차

(S.E.)

신뢰 구간

하한 상한 0 포함여부

사회적지지 → 문화적응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105 .031 .056 .189 X

회복탄력성 → 문화적응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236 .033 .173 .297 X

주) *p<0.05, **p<0.01, ***p<0.001

<표 Ⅳ-10>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한 매개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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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설 3-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

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계에서 문화적응이

갖는 매개효과(비표준화추정치)는 .105로, 통계적으로 유의만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

회적지지가 1만큼 증가할 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문화적응을 통한 간접효과가 반

영되어 .105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

지는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라는‘연구가설 3-1’은 채택되었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

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가설 3-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

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계에서 문화적응이

갖는 매개효과(비표준화추정치)는 .236로, 통계적으로 유의만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

복탄력성 변수가 1만큼 증가할 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변수는 문화적응을 통한 간

접효과가 반영되어 약 .236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한 중국인 대학

생의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

향을 미칠 것이라는‘연구가설 3-2’는 채택되었다. 즉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

탄력성이 문화적응을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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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가. 가설적 연구모형 적합도에 관한 논의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에 관한 인과모형의 적합도는 인과관계를 예측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가

정하였다. 연구결과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선정된 구조모형은 적합도가 모두 적합한 것

으로 나타나며,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 및

회복탄력성 간의 인과관계를 타당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탐구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변인들

에 그들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및 문화적응이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연구 변인 간 관계에 대한 논의

1).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관계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

적지지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은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김동

숙, 2011; 송현심, 2010)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표 Ⅳ-3>에 의하여 사회적지지의 각

변인들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각 요인들 간의 서로 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모델에서 문화적응을 개입한 후에 사회적지지가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에 부정인 영향(Estimate=-.073; C.R.=-2.171, p<.05)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을 문화적응의 4분위 수치에 따라 4가지 집단(문화적응 매우 낮은

집단, 문화적응 낮은 집단, 문화적응 높은 집단, 문화적응 매우 높은 집단)으로 구분

했다. 문화적응의 수준에 따라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살펴

보았다. 결과는 [그림 Ⅵ-3]에 제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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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Ⅵ-3] 문화적응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의 관계

[그림 Ⅵ-3]에 의하면, 문화적응은 매우 낮은 집단과 문화적응이 매우 높은 집단

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문화적응이 낮은 집단과 문화적응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는 사회적지

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다소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볼 수 있

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논의해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문화적응

을 잘 하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한국 대학 생활을 잘 적응하고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스트레스를 잘 대처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사회적지지를 많이 받을수

록 이러한 사회적지지를 통하여 얻은 삶의 힘과 자신감을 강해진다. 이런 자신감은

자신의 진로결정 과정에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문화적응을 잘 하는 재한 중국인 대

학생은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 반면에 극단적으로

문화적응을 잘 못하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문화차이를 인해 발생한 자신의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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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및 진로 성취에 대한 과도한 우려, 향수병과 같은 요인들은 자신에게 스트레스

를 주며, 자기의 학업 및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학위를 취

득하기 위하여 이런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본인의 힘 대신의 친

구, 가족 및 학교에게 지지를 기대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적인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으로 적응을 잘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지지를 받을

수록 자신의 삶에 대한 문제를 해결을 해주는 기대치를 높아지고 자신감도 그에 따

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두 집단이 사회적지지에 따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이 높아진다.

그러나, 중간 수준인 문화적응은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은 한국

대학 생활을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적응하므로 자신의 사회적지지에 대한 기대도 낮

고 필요 없다고 판단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사회적지지는 자신의 진로결정 자기효능

감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구간에 있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들의 사회적지지는 크게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2).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관계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

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연구결과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

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이는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Klohnen, 1996; Rutter, 1987; Schwarzer & Warner, 2013)의 결과를 지지

하였다. 즉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Connor, Davidson, & Lee(2003)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높은 개인이 상대적

으로 회복탄력성이 낮은 개인보다 곤란에 잘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는 측면에서 재한

중국인 대학생이 학업 및 생활을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불

고 좌절을 직면하고 극복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높음에 따라 성취감이 높아지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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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적응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관계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

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연구결과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문화적

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문화적응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Hardin, Leong, and Osipow, 2001; Flores, 2006)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즉 문화

적응은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문화적응이 높아질수록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도 높아지

며 결국에는 진로성취까지 높아진 자도는 결론을 이끈다. Black & Stephens(1989)

에 따라 문화적응은 진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상황 변수 중 하나라는 결론을

다시 증명하였다.

4).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

서 문화적응이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연구결과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

의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Patel et al., 2008, Miranda, &

Umhoefer, 1998)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즉 사회적지지는 높을수록 문화적응이 증가

하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문화적응은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에 정적인 간접효과를 미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에 문화적응의 개

입은 문화적응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인과관계는

달라진다. 즉 단순히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파악할 때 문화적

응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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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

서 문화적응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연구결과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

의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

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Spencer, 1993;

Stumblingbear-Riddle, 2012 )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즉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문

화적응이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Spencer(1993)의 연구에서 이민자의 회복탄력성이 학업성취도와 학업 자기효능

감에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 측면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도 회복탄력성을 큰 역

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하였다. 문화적응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회복탄력성과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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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요약, 결론 및 제언

1. 요약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이론적 연구모형을 검증하고,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

계에서 문화적응의 영향관계와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계에서 문화

적응의 영향관계를 구명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의 모집단은 한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다. 이 연

구의 모집단의 크기는 26,047(명)이며, 표집수는 400개로 설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17년10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총 313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에서 연구대상이 아닌 데이터, 불성실 응답 및 이상치를 제외하여 313부 중 총 274

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측정도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성 및 인구통계적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중국인유학생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에 따라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설문지는 중국어로 진행하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도구와 회복탄력성 도구는 원저자에게 사용 라이선스를 받고 중국어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문화적응 도구 및 사회적지지 도구는 호주통번역인증 번역사가 직접 번

역한 버전은 원저자에게 확인받고 사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조사에 활용된

문항 수는 변인별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25문항, 문화적응 21문항, 지각되 사회적지지

11문항, 회복탄력성 14문항, 그리고 인구통계변인이 5문항으로 총 76문항이었다.

자료분석은 SPSS 23.0과 AMPS 23.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초통계와 구조방정식 분석, 구조방정식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연구자가 가설한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문화적응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구조모형은 실증 데이터를 타당하게 설명하였다. 둘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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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는 문화적응(Estimate=.149; C.R.=4.131, p<.001)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073; C.R.=-2.171, p<.05)에 부정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Estimate=.335; C.R.=8.574,

p<.001)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173; C.R.=4.872, p<.001)에 정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Estimate=.703;

C.R.=7.035, p<.001)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

의 사회적지지는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1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

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36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2. 결론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이 내일 수 있다.

첫째, 이 연구에서 설정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문화적응,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

성 변인 간의 인과관계 모형은 재한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증자료를 대표

하기에 적합하며, 독립변인과 종속변인간의 인과관계를 타당하게 예측한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부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부적영

향을 미치고,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정적영향을 미치고, 문

화적응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정적영향을 미친다. 이는 개인이 지각된

친구, 가족과 학교에게 받은 지지가 많을수록 본인의 자발적인 노력할 경향이 낮아질

수 있으며, 회복탄력성은 강한 개인이 자기기대가 많아지며, 타문화에 대한 문화적응

이 잘하는 개인이 본인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매개로하여 진

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중국인 대학생들은 친구,

가족과 학교에 받은 지지가 많아지고 문화적응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촉진할

수 있으며, 회복탄력성은 문화적응을 통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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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언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외국인 유학생에 관련 연구를 수행할 시 연

구대상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구 대상의 다양한 특성은 한국에 유학 온 동기, 학점, 취직하고 싶다면 취직하고

싶은 나라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한국에 유학 온 동기는 가족 압력, 중국 대학

의 역량부족, 고용 기회 부족 등과 같은 추진요인(Push Factors)과 한국 고등교육의

질, 한국에 대한 관심, 봉분한 장학금 제도 등 유인요인(Pull Factors) 등의 요소로

인해 개인이 사회적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르다. 학점이 달라짐에 따라 개인의 학업

성취도 및 자신감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또는 문화적응은 학점으로 반영될 수 있다. 한국에서 취직하고 싶다면 개인의 문

화적응은 높은 것으로 판단되거나 문화차이를 인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회복탄력성

도 높은 것으로 판단될 수 있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도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 관계에 대한 후

속 연구가 요구된다. 이 연구의 둘의 관계를 비롯하여 문화적응과 같은 다른 변인을

개입할 때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 유학생

집단이 사회적지지의 접속 대상이 가족, 친구 및 학교이므로 본국 학생보다 사회적지

지에 적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거나 매우 의존할 수도 있다. 사회적지지는

적게 의존하는 개인이 문화적응은 잘 적응할 수 도 있고 문화적응은 전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문화적응과 같은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의 관

계를 영향할 수 있는 변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대상의 유형을 구분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중국은 한국과 같

이 아시아 사람으로서 문화 간 격차가 큰 편이 아니다. 재한 중국인 대학생뿐만 아니

라 동양-동양 문화차이보다 더 큰 서양-동양의 문화적응 역할도 고려할 가치가 있

다. 특히 인종, 종교, 호스트 국가의 타 문화수용 정도, 양국 간의 외교관계 등 변인

에 따라 연구대상의 문화적응의 측정 방식 및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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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진로 상담

의 다양성을 고려하 가치가 있다. Jesse와 Jeffrey(1995)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

행하는 봉사활동(Outreach activities) 및 상담에 대한 형식은 일반적인 상담형식을

기반을 두어 또 다른 형식이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동기 상담(Peer

counseling),지지 그룹(Support groups), 마케팅(Marketing), 상담(Consultation),

커스터마이징 상담(Customizing counseling), 그룹 개입(Group interventions) 문

화 간 멘토링(Cross cultural mentioning)과 같은 상담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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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2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11 -

Yates, T. M., Tyrell, F. A., & Masten, A. S. (2015). Resilience theory and

the practice of positive psychology from individuals to societies.

Positive Psychology in Practice: Promoting Human Flourishing in Work,

Health, Education, and Everyday Life, Second Edition, 773-788.

Zhang, Y. (2012). An examination of acculturative stres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mong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Doctoral

dissertation, Syracuse University).

Zimet, G. D., Dahlem, N. W., Zimet, S. G., & Farley, G. K. (1988). The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52(1), 30-41.

Page 124: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12 -

[부록 1] 설문지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과 진로발달’에 대한 설문지

안녕하십니까?

먼저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설문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진로발달 연구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응답해

주신 결과는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진로발달을 위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

용될 것입니다. 설문지는 총 4면이며, 설문지에 응답하는 시간은 약 7~10분 정도

가 소요됩니다.

설문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문항 위에 제시된 안내문을 읽고, 현재 자신을

비교적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는 문항을 고르시면 됩니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

니므로, 솔직하게 응답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응답하지 않은 문항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설문지는 분석할 수 없습니다.

한 문항도 빠짐없이 응답해주시기 바랍니다. 귀하가 성실하게 응답해주신 설문지

는 본 연구를 위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응답해주시는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 2항에 의거하여, 익명으로 처리되어

특정개인의 자료는 노출되지 않으며, 오직 연구를 위한 자료로만 사용될 것을 약

속드립니다.

설문조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9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산업교육과 진로 및 직업교육 전공

석사과정 김 윤 홍(JIN Runhong)

지도교수 최 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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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다음은 여러분이 자신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관한 문항들입니다. 질문을

읽고 해당되는 곳에 ∨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利用互联网寻找你所感兴趣的职业的资讯 ① ② ③ ④ ⑤

2 从一系列你正在考虑 ˎ 可能修读的专业中选出一个 ① ② ③ ④ ⑤

3 为自己未来五年的目标制定计划 ① ② ③ ④ ⑤

4如果你在所选择的学科的某方面遇上学习困难,你能决定下一步

应该怎样走① ② ③ ④ ⑤

5 准确的评估自己的能力 ① ② ③ ④ ⑤

6 从一系列你正在考虑 ˎ 可能选择的行业选出一个 ① ② ③ ④ ⑤

7 为成功完成所选修的学业,订下应有的步骤 ① ② ③ ④ ⑤

8 即使当你感到沮丧时,仍然在你的学业或职业目标上坚持不懈 ① ② ③ ④ ⑤

9 确定你的理想职业是什么 ① ② ③ ④ ⑤

10 找出某个职业在未来十年的就业趋势 ① ② ③ ④ ⑤

11 选择一个符合自己喜欢的生活方式的未来职业 ① ② ③ ④ ⑤

12 准备一份好的个人履历 ① ② ③ ④ ⑤

13 如果你不喜欢自己首选的主修科目,你会转换转业 ① ② ③ ④ ⑤

14 决定你在职业上看重什么 ① ② ③ ④ ⑤

15 找出从事某个职业的人士的平均年薪 ① ② ③ ④ ⑤

16 做出一个职业决定后,不会去担心决定的对或错 ① ② ③ ④ ⑤

17 如果在将来你对从事的行业感到不满意,你会转行 ① ② ③ ④ ⑤

18 想清楚你为了达到职业目标,可以或不可以牺牲些什么 ① ② ③ ④ ⑤

19 与正在从事你所感兴趣的行业的人士交流 ① ② ③ ④ ⑤

20 选择与你兴趣相符的学科或职业 ① ② ③ ④ ⑤

21 找出与你可能考虑的未来职业的相关雇主或公司或机构 ① ② ③ ④ ⑤

22 确定你所喜欢过的生活方式 ① ② ③ ④ ⑤

23 寻找有关研究生学院的资讯 ① ② ③ ④ ⑤

24 成功应付面试 ① ② ③ ④ ⑤

25 如果你的第一选择不能实现,找出一些后备的专业或职业 ① ② ③ ④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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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다음은 여러분이 자신의 문화적응에 관한 문항들입니다. 질문을 읽고

해당되는 곳에 ∨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유능

하지

않다

유능

하지

않다

보통

이다

유능

하다

매우

유능

하다

1 建立和维系关系 ① ② ③ ④ ⑤

2 管理自己的学术/工作责任 ① ② ③ ④ ⑤

3 在社交活动中积极互动 ① ② ③ ④ ⑤

4 维持自己的爱好和兴趣 ① ② ③ ④ ⑤

5 适应自己所居住社区的噪音水平 ① ② ③ ④ ⑤

6 正确地理解和回应其他人的手势和面部表情 ① ② ③ ④ ⑤

7 与其他同学/同事有效合作 ① ② ③ ④ ⑤

8 获取自己需要的社区服务 ① ② ③ ④ ⑤

9 适应人多的场合 ① ② ③ ④ ⑤

10 理解并使用韩语 ① ② ③ ④ ⑤

11 以文化适宜的方式,改变自己的说话速度 ① ② ③ ④ ⑤

12 从其他同学/同事那里获得反馈,以提高自己的表现 ① ② ③ ④ ⑤

13 正确地理解和回应其他人的情绪 ① ② ③ ④ ⑤

14 出席或参与社区活动 ① ② ③ ④ ⑤

15 找到自己的方式 ① ② ③ ④ ⑤

16 与异性成员进行互动 ① ② ③ ④ ⑤

17 以文化适宜的方式,向其他同学/同事表达自己的想法 ① ② ③ ④ ⑤

18 处理官僚主义 ① ② ③ ④ ⑤

19 适应生活节奏 ① ② ③ ④ ⑤

20 使用韩语进行阅读和写作 ① ② ③ ④ ⑤

21 改变自己的行为,以适应社会规范/法规/态度/信仰和习俗 ① ② ③ ④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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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다음은 여러분이 자신의 사회적지지에 관한 문항들입니다. 질문을 읽고

해당되는 곳에 ∨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매우 동의한다

1 我的家人非常尽力帮助我 ① ② ③ ④ ⑤ ⑥ ⑦

2 我从家人那里得到了我所需要的情感上的帮助和支持 ① ② ③ ④ ⑤ ⑥ ⑦

3 我可以同我的家人谈论我遇到的困难 ① ② ③ ④ ⑤ ⑥ ⑦

4 我的家人愿意帮助我做出决定 ① ② ③ ④ ⑤ ⑥ ⑦

5 我有可以与之分享快乐和忧伤的朋友 ① ② ③ ④ ⑤ ⑥ ⑦

6 我的朋友非常尽力帮助我 ① ② ③ ④ ⑤ ⑥ ⑦

7 我可以同我的朋友谈论我遇到的困难 ① ② ③ ④ ⑤ ⑥ ⑦

8 当事情出错时,我可以依靠我的朋友 ① ② ③ ④ ⑤ ⑥ ⑦

9 需要时,校园内的国际学生中心可以使用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0 我可以同国际学生组织的成员谈论我遇到的困难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1 我相信大学会在我需要的时候给我提供帮助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Ⅳ. 다음은 여러분이 자신의 회복탄력성에 관한 문항들입니다. 질문을 읽고

해당되는 곳에 ∨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매우 동의한다

1 我通常能找到解决问题的方法. ① ② ③ ④ ⑤ ⑥ ⑦

2 在我的生命中,我为自己所完成的事情感到骄傲. ① ② ③ ④ ⑤ ⑥ ⑦

3 我通常有条不紊地处理事情. ① ② ③ ④ ⑤ ⑥ ⑦

4 我是自己的朋友(独处时也可以过得快乐). ① ② ③ ④ ⑤ ⑥ ⑦

5 我可以同时把多项事情处理好. ① ② ③ ④ ⑤ ⑥ ⑦

6 我是个意志坚定的人. ① ② ③ ④ ⑤ ⑥ ⑦

7 我可以渡过难关,因为我已经历过这样的困难. ① ② ③ ④ ⑤ ⑥ ⑦

8 我是个自律的人. ① ② ③ ④ ⑤ ⑥ ⑦

9 我对事物保持兴趣.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0 我经常能够在工作和生活中享受乐趣.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1 我的自我信念(相信自己的能力)使我渡过难关.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2 在危急时刻,我通常是別人可以依赖的对象.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3 我的人生是有意义的. ① ② ③ ④ ⑤ ⑥ ⑦

14 当我身处困境时,我一般都能找到解决的方法. ① ② ③ ④ ⑤ ⑥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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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다음은 여러분의 일반적 사항에 관한 것입니다.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연구의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질문을 읽고 해당되는 곳에 ∨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귀하의 성별은?

① 남 ② 여

2. 귀하의 출신년도는?

19____년

3. 귀하 대학의 소재지는?

① 수도권(서울/인천/경기) ② 기타

4. 귀하의 학년은?

① 1학년 ② 2학년 ③ 3학년 ④ 4학년 ⑤ 5학년 이상

5. 귀한의 현재의 전공은?

① 인문 · 사회계열 ② 자연 · 이공계열 ③ 예체능계열

*계열을 모르실 경우, 직접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전공:( )

6. 귀하의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의 급수는?

① 1급 ② 2급 ③ 3급 ④ 4급 ⑤ 5급 ⑥ 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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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

영어 중국어

1Find information in the library about

occupations you are interested in.利用互联网寻找你所感兴趣的职业的资讯

2Select one major from a list of potential

majors you are considering.从一系列你正在考虑 ˎ 可能修读的专业中选出一个

3Make a plan of your goals for the next

five years.为自己未来五年的目标制定计划

4

Determine the step to take if you are

having academic trouble with an aspect

of your chosen major.

如果你在所选择的学科的某方面遇上学习困难,你

能决定下一步应该怎样走

5 Accurately assess your abilities. 准确的评估自己的能力

6

Select one occupation from a list of

potential occupations you are

considering.

从一系列你正在考虑 ˎ 可能选择的行业选出一个

7Determine the steps you need to take to

successfully complete your chosen major.为成功完成所选修的学业,订下应有的步骤

8Persistently work at your major or career

goal even when you get frustrated.

即使当你感到沮丧时,仍然在你的学业或职业目标

上坚持不懈

9 Determine what your ideal job would be. 确定你的理想职业是什么

10Find out the employment trends for an

occupation over the next ten years.找出某个职业在未来十年的就业趋势

11Choose a career that will fit your

preferred lifestyle.选择一个符合自己喜欢的生活方式的未来职业

12 Prepare a good resume. 准备一份好的个人履历

13Change majors if you did not like your

first choice.如果你不喜欢自己首选的主修科目,你会转换转业

14Decide what you value most in an

occupation.决定你在职业上看重什么

15Find out about the average yearly

earnings of people in an occupation.找出从事某个职业的人士的平均年薪

16

Make a career decision and then not

worry about whether it war right or

wrong.

做出一个职业决定后,不会去担心决定的对或错

17Change occupations if you are not

satisfied with the one you enter.如果在将来你对从事的行业感到不满意,你会转行

18 Figure out what you are and are not 想清楚你为了达到职业目标,可以或不可以牺牲些

[부록 2] 각 도구의 번역 및 라이선스 계약

1.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 도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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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

ready to sacrifice to achieve your career

goals.什么

19Talk with a person already employed in

the field you are interested in.与正在从事你所感兴趣的行业的人士交流

20Choose a major or career that will fit

your interests.选择与你兴趣相符的学科或职业

21Identify employers, forms, institutions

relevant to your career possibilities.

找出与你可能考虑的未来职业的相关雇主或公司或

机构

22Define the type of lifestyle you would

like to live.确定你所喜欢过的生活方式

23Find information about graduate or

professional schools.寻找有关研究生学院的资讯

24Successfully manage the job interview

process.成功应付面试

25

Identify some reasonable major or career

alternatives if you are unable to get your

first choice.

如果你的第一选择不能实现,找出一些后备的专业

或职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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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

영어 중국어

1 Building and maintaining relationships. 建立和维系关系

2 Managing my academic/work responsibilities. 管理自己的学术/工作责任

3 Interacting at social events. 在社交活动中积极互动

4 Maintaining my hobbies and interests. 维持自己的爱好和兴趣

5 Adapting to the noise level in my neighbourhood. 适应自己所居住社区的噪音水平

6Accurately interpreting and responding to other

people’s gestures and facial expressions.

正确地理解和回应其他人的手势和面部表

7Working effectively with other students/work

colleagues.与其他同学/同事有效合作

8 Obtaining community services I require. 获取自己需要的社区服务

9 Adapting to the population density. 适应人多的场合

10 Understanding and speaking Korean. 理解并使用韩语

11Varying the rate of my speaking in a culturally

appropriate manner.以文化适宜的方式,改变自己的说话速度

12Gaining feedback from other students/work

colleagues to help improve my performance.

从其他同学/同事那里获得反馈,以提高

自己的表现

13Accurately interpreting and responding to other

people’s emotions正确地理解和回应其他人的情绪

14 Attending or participating in community activities. 出席或参与社区活动

15 Finding my way around. 找到自己的方式

16 Interacting with members of the opposite sex. 与异性成员进行互动

17Expressing my ideas to other students/work

colleagues in a culturally appropriate manner.

以文化适宜的方式,向其他同学/同事表

达自己的想法

18 Dealing with the bureaucracy. 处理官僚主义

19 Adapting to the pace of life. 适应生活节奏

20 Reading and writing Korean. 使用韩语进行阅读和写作

21Changing my behaviour to suit social norms,

rules, attitudes, beliefs, and customs.

改变自己的行为,以适应社会规范/法规/

态度/信仰和习俗

호주 통번역사 협회(National Accreditation Authority for Translator and Interpreters) 인증된 통

번역사 Xiaomeng Wang이 번역함.

2. 문화적응 측정 도구 번역

Page 13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20 -

3. 사회적지지 측정 도구 번역

영어 중국어

1 My family really tries to help me. 我的家人非常尽力帮助我

2I get the emotional help & support I need

from my family.

我从家人那里得到了我所需要的情感上的帮助和

支持

3I can talk about my problems with my

family.我可以同我的家人谈论我遇到的困难

4My family is willing to help me make

decisions.我的家人愿意帮助我做出决定

5I have friends with whom I can share my

joys and sorrows.我有可以与之分享快乐和忧伤的朋友

6 My friends really try to help me. 我的朋友非常尽力帮助我

7I can talk about my problems with my

friends.我可以同我的朋友谈论我遇到的困难

8I can count on my friends when things go

wrong.当事情出错时,我可以依靠我的朋友

9The International Students Center on

campus is available when I need it.需要时,校园内的国际学生中心可以使用

10

I can talk about my problems with

members in international students’

organizations.

我可以同国际学生组织的成员谈论我遇到的困难

11I trust university would offer me help

when I need it.我相信大学会在我需要的时候给我提供帮助

호주 통번역사 협회(National Accreditation Authority for Translator and Interpreters) 인증된 통

번역사 Xiaomeng Wang이 번역함.

Page 13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21 -

4. 회복탄력성 측정 도구 번역

영어 중국어

1 I usually manage one way or another. 我通常能找到解决问题的方法.

2I feel proud that I have accomplished

things in my life.在我的生命中,我为自己所完成的事情感到骄傲.

3 I usually take things in stride. 我通常有条不紊地处理事情.

4 I am friends with myself. 我是自己的朋友(独处时也可以过得快乐).

5I feel that I can handle many things at a

time.我可以同时把多项事情处理好.

6 I am determined. 我是个意志坚定的人.

7I can get through difficult times because

I’ve experienced difficulty before.我可以渡过难关,因为我已经历过这样的困难.

8 I have self-discipline. 我是个自律的人.

9 I keep interested in things. 我对事物保持兴趣.

10I can usually find something to laugh

about.我经常能够在工作和生活中享受乐趣.

11My belief in myself gets me though hard

times.我的自我信念(相信自己的能力)使我渡过难关.

12In an emergency, I’m someone people

can generally rely on.在危急时刻,我通常是別人可以依赖的对象.

13 My life has meaning. 我的人生是有意义的.

14When I’m in a difficult situation, I can

usually find my way out of it.当我身处困境时,我一般都能找到解决的方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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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측정 도구(CDSE-SF)의 사용 라이선스 계약

Page 135: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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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적응 측정 도구(SCAS-R)의 사용 허가

Page 136: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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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화적응 측정 도구(SCAS-R)의 중국어 번역 인증서

Page 137: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25 -

8. 사회적지지 측정 도구의 사용 허가

Page 138: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26 -

9. 사회적지지 측정 도구(MSPSS)의 중국어 번역 인증서

Page 139: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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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회복탄력성 측정 도구의 사용 라이선스 계약

Page 140: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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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 -

Abstract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

by Runhong Jin

Thesis for Master of Education

in the Graduate Schoo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2018

Major Advisor: Sujung Choi, Ph. 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 caus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 The study

objectives are as follows: 1). making a causal model of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 and proving a fit index of hypothetical

structural equation model; 2). identifying caus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3).

Page 142: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30 -

analyzing the mediating effect of cultural adapt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career self-efficacy; 4). analyzing the mediating effect of cultural

adaptation between resilience and career self-efficacy.

The target population of this study is the total group of individuals from

Chinese who are studying in South Korea’s universities and the population

size is 26,047. And the sample size of thie study is 400. Using purposeful

sampling, data were collected by on-line survey system from October 13 to

23, 2017. A total of 313 out of 450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of which

274 were used for analysis after data cleaning, Both descriptive and inferential

statistics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data was analyzed for descriptive

statistics, such as frequency, percentag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by using Windows SPSS 23.0 and AMOS 23.0 statistics

package program. To estimate parameters of proposed research model,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bootstraping, ping(1995)’s approach were used.

Findings and conclusions of the study were as follow: 1). The structural

causal model of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as identified suitable for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2). Paths from social support to cultural adaptation(Estimate=.149, p<.001),

from social support to career decision self-efficacy(Estimate=-.073, p<.05),

from resilience to cultural adaptation(Estimate=.335, p<.001), from resilience

to career decision self-efficacy(Estimate=.173, p<.001), and from cultural

adaptation to career decision self-efficacy(Estimate=.703, p<.001) were

tested significantly. It means that except for the path from social support to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hich shows a significantly impositive direct

effect, all of the other paths show significantly positive direct effects. 3). It

shows that social support had a significantly indirect effect o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Estimate=.105) and resilience had a significantly

indirect effect o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Estimate=.236), as well.

Page 143: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s-space.snu.ac.kr/bitstream/10371/141749/1/000000150340.pdf연구가설 1. 재한 중국인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 131 -

At the end of the thesis, suggestions were presented for further researches

and practical uses. Firs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various

characteristics of research subjects when conducting research on

international students, including foreign students from China. Second,

follow-up research is need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f international students. Third,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different types of research subjects. Fourth, it is worth

considering the diversity of career counseling for international students

including Chinese students.

Key Words: Chinese Students, Social Support, Resilience,

Cultural Adaptatio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Student Number: 2016-2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