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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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제17-39호 2017. 11. 20 주요단신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프랑스 파리市, 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발표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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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주간포커스bull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제 17- 39호2017 11 20

주요단신bull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bull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bull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bull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bull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bull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bull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제17-39호20171120

주간 포커스

p3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주요단신

중국 p19 bull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bull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bull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일본 p23 bull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bull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bull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러시아 중앙아시아

p26 bull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bull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bull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미주 p30 bull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bull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bull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유럽 p33 bull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bull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중동 아프리카

p36 bull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bull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bull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아시아 호주

p40 bull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bull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bull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bull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Brent

($bbl)6352 6316 6221 6187 6136

WTI

($bbl)5674 5676 5570 5533 5514

Dubai

($bbl)6206 6163 6125 6004 6029

주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KESIS

bull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천연가스

($MMBtu)321 317 310 308 305

석탄

($000Metric ton)9370 9360 9165 9190 9005

우라늄

($lb)2290 2315 2340 2390 2440

주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NYMEX

bull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3 985 984 -01 15

OECD 476 477 475 -02 02

비OECD 507 508 509 01 13

세계 석유공급 987 983 990 07 20

OPEC 396 395 396 01 -01

비OPEC 591 589 594 05 21

세계 재고증감 04 -02 06 08 -

주 lsquo세계 재고증감rsquo은 lsquo세계 석유공급 ndash 세계 석유수요rsquo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10월호 p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해외정보분석실 임지영(jyyimkeeirekr)

일본의 차세대자동차인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자동차 가격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또한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

또한 공동주택에서의 보통충전설비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별 충전 계획 수립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수립 보조금

마련 등의 지원을 하고 있음

향후 과제로서는 국제표준화 지자체와의 연계 V2X 등의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지적되고 있음

1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및 목표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일본은 전기자동차(EV)를 차세대자동차로 명명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이외에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자(PHV)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린디젤자동차(CDV) 압축천연가스자동차(CNGV) 등도 차세대자동차로 구분하고

있음

‒ 2015년 일본의 전기자동차(EV) 신규 등록대수는 80511대로 2011년 22262대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였음

‒ 2009년 9월 양산형 전기자동차가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

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ldquo일본의 전기자동차는 항속거리 연장 및 자동차 가격 하락 등으로 보급확산이 진행 중임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차종 2011 2012 2013 2014 2015

EV 22262 38707 54757 70706 80511

PHV 4132 17281 30171 44012 57130

FCV - - - 150 630

HV 2029009 2852105 3813387 4717344 5764401

합계 2055403 2908093 3898315 4832212 5902672

자료 NeV httpwwwcev-pcorjptokeihanbaihtml

lt 일본 차세대자동차 보급대수 변화(rsquo11~rsquo15년) gt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

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 정부는 lsquo자동차산업전략2014rsquo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차세

대자동차 비중을 50~7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EVPHV

의 비중이 20~30에 이르고 있음

‒ 또한 lsquoEVPHV로드맵(2016)rsquo에서는 중간목표로서 2020년까지 EVPHV의 국

내 보유대수 70만~100만대 보급 목표 및 충전인프라정비 방침을 제시하였음

차종 2016년(실적) 2030년

화석연료 자동차 6515 30~50

차세대자동차 3485 50~70

HV 3076 30~40

EV

PHV

037

02220~30

FCV 002 ~3

CDV 346 5~10

자료 경제산업성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

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일본 EVPHV 로드맵의 보급 비중 목표 gt

(단위 )

2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장애요인별 해소 노력

자동차 가격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유지운영비(running cost)는 낮으

나 자동차 가격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1)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은 약 40000~

45000달러이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약 25000~30000달러임

ldquo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비중 50~70 확대 목표를 제시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제17-39호20171120

주간 포커스

p3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주요단신

중국 p19 bull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bull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bull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일본 p23 bull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bull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bull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러시아 중앙아시아

p26 bull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bull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bull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미주 p30 bull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bull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bull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유럽 p33 bull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bull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중동 아프리카

p36 bull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bull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bull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아시아 호주

p40 bull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bull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bull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bull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Brent

($bbl)6352 6316 6221 6187 6136

WTI

($bbl)5674 5676 5570 5533 5514

Dubai

($bbl)6206 6163 6125 6004 6029

주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KESIS

bull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천연가스

($MMBtu)321 317 310 308 305

석탄

($000Metric ton)9370 9360 9165 9190 9005

우라늄

($lb)2290 2315 2340 2390 2440

주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NYMEX

bull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3 985 984 -01 15

OECD 476 477 475 -02 02

비OECD 507 508 509 01 13

세계 석유공급 987 983 990 07 20

OPEC 396 395 396 01 -01

비OPEC 591 589 594 05 21

세계 재고증감 04 -02 06 08 -

주 lsquo세계 재고증감rsquo은 lsquo세계 석유공급 ndash 세계 석유수요rsquo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10월호 p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해외정보분석실 임지영(jyyimkeeirekr)

일본의 차세대자동차인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자동차 가격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또한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

또한 공동주택에서의 보통충전설비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별 충전 계획 수립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수립 보조금

마련 등의 지원을 하고 있음

향후 과제로서는 국제표준화 지자체와의 연계 V2X 등의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지적되고 있음

1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및 목표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일본은 전기자동차(EV)를 차세대자동차로 명명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이외에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자(PHV)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린디젤자동차(CDV) 압축천연가스자동차(CNGV) 등도 차세대자동차로 구분하고

있음

‒ 2015년 일본의 전기자동차(EV) 신규 등록대수는 80511대로 2011년 22262대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였음

‒ 2009년 9월 양산형 전기자동차가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

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ldquo일본의 전기자동차는 항속거리 연장 및 자동차 가격 하락 등으로 보급확산이 진행 중임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차종 2011 2012 2013 2014 2015

EV 22262 38707 54757 70706 80511

PHV 4132 17281 30171 44012 57130

FCV - - - 150 630

HV 2029009 2852105 3813387 4717344 5764401

합계 2055403 2908093 3898315 4832212 5902672

자료 NeV httpwwwcev-pcorjptokeihanbaihtml

lt 일본 차세대자동차 보급대수 변화(rsquo11~rsquo15년) gt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

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 정부는 lsquo자동차산업전략2014rsquo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차세

대자동차 비중을 50~7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EVPHV

의 비중이 20~30에 이르고 있음

‒ 또한 lsquoEVPHV로드맵(2016)rsquo에서는 중간목표로서 2020년까지 EVPHV의 국

내 보유대수 70만~100만대 보급 목표 및 충전인프라정비 방침을 제시하였음

차종 2016년(실적) 2030년

화석연료 자동차 6515 30~50

차세대자동차 3485 50~70

HV 3076 30~40

EV

PHV

037

02220~30

FCV 002 ~3

CDV 346 5~10

자료 경제산업성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

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일본 EVPHV 로드맵의 보급 비중 목표 gt

(단위 )

2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장애요인별 해소 노력

자동차 가격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유지운영비(running cost)는 낮으

나 자동차 가격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1)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은 약 40000~

45000달러이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약 25000~30000달러임

ldquo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비중 50~70 확대 목표를 제시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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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bull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Brent

($bbl)6352 6316 6221 6187 6136

WTI

($bbl)5674 5676 5570 5533 5514

Dubai

($bbl)6206 6163 6125 6004 6029

주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KESIS

bull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1110 1113 1114 1115 1116

천연가스

($MMBtu)321 317 310 308 305

석탄

($000Metric ton)9370 9360 9165 9190 9005

우라늄

($lb)2290 2315 2340 2390 2440

주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NYMEX

bull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3 985 984 -01 15

OECD 476 477 475 -02 02

비OECD 507 508 509 01 13

세계 석유공급 987 983 990 07 20

OPEC 396 395 396 01 -01

비OPEC 591 589 594 05 21

세계 재고증감 04 -02 06 08 -

주 lsquo세계 재고증감rsquo은 lsquo세계 석유공급 ndash 세계 석유수요rsquo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10월호 p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해외정보분석실 임지영(jyyimkeeirekr)

일본의 차세대자동차인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자동차 가격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또한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

또한 공동주택에서의 보통충전설비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별 충전 계획 수립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수립 보조금

마련 등의 지원을 하고 있음

향후 과제로서는 국제표준화 지자체와의 연계 V2X 등의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지적되고 있음

1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및 목표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일본은 전기자동차(EV)를 차세대자동차로 명명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이외에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자(PHV)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린디젤자동차(CDV) 압축천연가스자동차(CNGV) 등도 차세대자동차로 구분하고

있음

‒ 2015년 일본의 전기자동차(EV) 신규 등록대수는 80511대로 2011년 22262대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였음

‒ 2009년 9월 양산형 전기자동차가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

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ldquo일본의 전기자동차는 항속거리 연장 및 자동차 가격 하락 등으로 보급확산이 진행 중임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차종 2011 2012 2013 2014 2015

EV 22262 38707 54757 70706 80511

PHV 4132 17281 30171 44012 57130

FCV - - - 150 630

HV 2029009 2852105 3813387 4717344 5764401

합계 2055403 2908093 3898315 4832212 5902672

자료 NeV httpwwwcev-pcorjptokeihanbaihtml

lt 일본 차세대자동차 보급대수 변화(rsquo11~rsquo15년) gt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

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 정부는 lsquo자동차산업전략2014rsquo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차세

대자동차 비중을 50~7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EVPHV

의 비중이 20~30에 이르고 있음

‒ 또한 lsquoEVPHV로드맵(2016)rsquo에서는 중간목표로서 2020년까지 EVPHV의 국

내 보유대수 70만~100만대 보급 목표 및 충전인프라정비 방침을 제시하였음

차종 2016년(실적) 2030년

화석연료 자동차 6515 30~50

차세대자동차 3485 50~70

HV 3076 30~40

EV

PHV

037

02220~30

FCV 002 ~3

CDV 346 5~10

자료 경제산업성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

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일본 EVPHV 로드맵의 보급 비중 목표 gt

(단위 )

2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장애요인별 해소 노력

자동차 가격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유지운영비(running cost)는 낮으

나 자동차 가격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1)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은 약 40000~

45000달러이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약 25000~30000달러임

ldquo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비중 50~70 확대 목표를 제시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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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해외정보분석실 임지영(jyyimkeeirekr)

일본의 차세대자동차인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자동차 가격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또한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 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

또한 공동주택에서의 보통충전설비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별 충전 계획 수립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수립 보조금

마련 등의 지원을 하고 있음

향후 과제로서는 국제표준화 지자체와의 연계 V2X 등의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지적되고 있음

1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및 목표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일본은 전기자동차(EV)를 차세대자동차로 명명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이외에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자(PHV)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린디젤자동차(CDV) 압축천연가스자동차(CNGV) 등도 차세대자동차로 구분하고

있음

‒ 2015년 일본의 전기자동차(EV) 신규 등록대수는 80511대로 2011년 22262대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였음

‒ 2009년 9월 양산형 전기자동차가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

발 노력으로 항속거리가 연장되고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여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ldquo일본의 전기자동차는 항속거리 연장 및 자동차 가격 하락 등으로 보급확산이 진행 중임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차종 2011 2012 2013 2014 2015

EV 22262 38707 54757 70706 80511

PHV 4132 17281 30171 44012 57130

FCV - - - 150 630

HV 2029009 2852105 3813387 4717344 5764401

합계 2055403 2908093 3898315 4832212 5902672

자료 NeV httpwwwcev-pcorjptokeihanbaihtml

lt 일본 차세대자동차 보급대수 변화(rsquo11~rsquo15년) gt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

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 정부는 lsquo자동차산업전략2014rsquo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차세

대자동차 비중을 50~7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EVPHV

의 비중이 20~30에 이르고 있음

‒ 또한 lsquoEVPHV로드맵(2016)rsquo에서는 중간목표로서 2020년까지 EVPHV의 국

내 보유대수 70만~100만대 보급 목표 및 충전인프라정비 방침을 제시하였음

차종 2016년(실적) 2030년

화석연료 자동차 6515 30~50

차세대자동차 3485 50~70

HV 3076 30~40

EV

PHV

037

02220~30

FCV 002 ~3

CDV 346 5~10

자료 경제산업성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

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일본 EVPHV 로드맵의 보급 비중 목표 gt

(단위 )

2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장애요인별 해소 노력

자동차 가격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유지운영비(running cost)는 낮으

나 자동차 가격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1)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은 약 40000~

45000달러이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약 25000~30000달러임

ldquo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비중 50~70 확대 목표를 제시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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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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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차종 2011 2012 2013 2014 2015

EV 22262 38707 54757 70706 80511

PHV 4132 17281 30171 44012 57130

FCV - - - 150 630

HV 2029009 2852105 3813387 4717344 5764401

합계 2055403 2908093 3898315 4832212 5902672

자료 NeV httpwwwcev-pcorjptokeihanbaihtml

lt 일본 차세대자동차 보급대수 변화(rsquo11~rsquo15년) gt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일본 정부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

차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음

‒ 정부는 lsquo자동차산업전략2014rsquo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차세

대자동차 비중을 50~7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EVPHV

의 비중이 20~30에 이르고 있음

‒ 또한 lsquoEVPHV로드맵(2016)rsquo에서는 중간목표로서 2020년까지 EVPHV의 국

내 보유대수 70만~100만대 보급 목표 및 충전인프라정비 방침을 제시하였음

차종 2016년(실적) 2030년

화석연료 자동차 6515 30~50

차세대자동차 3485 50~70

HV 3076 30~40

EV

PHV

037

02220~30

FCV 002 ~3

CDV 346 5~10

자료 경제산업성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

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일본 EVPHV 로드맵의 보급 비중 목표 gt

(단위 )

2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장애요인별 해소 노력

자동차 가격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 등과 비교하여 유지운영비(running cost)는 낮으

나 자동차 가격은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1)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은 약 40000~

45000달러이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약 25000~30000달러임

ldquo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비중 50~70 확대 목표를 제시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6: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5

‒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

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및 석유의존도 축소를 위해 청정

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rsquo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보조금 산정방식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1회 충전거리를 기준으로 보조금율을 적

용산정하며 PHV는 일괄 산정방식 FCVCDV는 별도의 산정방식이 적용되

고 있음

차종 산정 방식 상한금액

EV 1회 충전 주행거리(km) times 1회 충전 주행거리당 보조 단가(1천 엔km) 400000엔

PHV 200000엔 EV주행환산거리가 30km이상인 차량에 한함 200000엔

FC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 times 보조율(23) 상한 없음

CDV (차량 본체 단가-기초 금액-조정 금액) times 보조율(18) 조정 금액은 200000엔 150000엔

주 1) 기초 금액은 보조를 받는 청정에너지자동차와 같은 종류 및 같은 규격의 일반 휘발

유 내연기관자동차의 본체 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함

2) 조정 금액은 일정 주행 기간 동안의 연료비 등 유지운영비 감축 예상금액을 의미함

자료 NeV

lt 차종별 CEV보조금 산정 방식(2017년) gt

‒ 또한 환경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에 대한 lsquo에코카감세rsquo(자동차 중량세자동차 취

득세) 및 lsquo그린화특례rsquo(자동차세경차세)와 같은 세제상 우대조치도 도입운영

하고 있음

에코카감세는 일정 배기가스성능을 갖춘 자동차에 대해 연료성능에 따른 자

동차 취득세 및 자동차 중량세 비율의 경감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2009년에

마련되었음

그린화특례는 배기가스성능 및 연비성능이 뛰어나 환경부하가 작은 자동차

의 세율을 경감하고 환경부담이 큰 자동차는 세율을 높이는 특례조치임 자

동차세는 2001년 경차세는 2015년에 도입되었음

짧은 항속거리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고 있음

‒ 일본에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항속거리2)는 200km 수준(2016년)

으로 전기자동차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320km(1회 충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 고도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판단하

2) 일반 휘발유자동차의 항속거리는 약 500km 이상임

ldquo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해 보조금 제도 및 세제상 우대조치를 도입운영하고 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7: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여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일본 정부는 lsqu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rsquo가 수립한 lsquo2차배터리 기술개

발 로드맵 2013rsquo을 바탕으로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NEDO는 일본 에너지환경 분야 및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임

2012년 당시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0Whkg 가격은 10만 엔kWh

이었음 NEDO는 lsquo리튬이온배터리 응용실용화 첨단기술개발사업rsquo을 통해

2020년 이후에 에너지밀도를 250Whkg까지 높이고 가격은 2만 엔kWh까지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lsquo혁신형 배터리(에너지밀도 500Whkg) 첨단과학 기초연구

사업rsquo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고도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한편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중량부피가 작은 배터리 실현이 가능하여 전기

자동차의 경량화 및 설계 자유도 향상으로 디자인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자동

차 개발이 기대되고 있음

충전인프라 미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나 일본의 충전인

프라는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모두 구축이 미비한 상황임

‒ 급속충전설비는 도로교통의 lsquo경로 충전용rsquo으로 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고속도로간이 휴게소 등에 설치됨

‒ 보통충전설비는 lsquo목적지 충전용rsquo으로서 숙박시설대규모 상업시설에 설치되거나

lsquo기초 충전용rsquo으로 주택과 산업체 빌딩에 설치됨

분류 충전 목적 주요 충전 목적 주요 설치 장소

공공용

충전기

경로충전

sdot장거리 이동시 방전 방지 등

sdot단시간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가 주로

이용됨

sdot고속도로 SAPA

sdot간이 휴게소

sdot편의점

sdot자동차 판매점 등

목적지

충전

sdot이동장소에서의 체재 중 주차시간에 실시

하는 막간 충전 등

sdot일정 시간 주차가 예정되어 비용이 낮은

보통충전기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음

sdot숙박시설

sdot대규모 상업시설 등

비공공용

충전기기초충전

sdotEVPHV 소유자 자택 및 회사 주차장

등 차량 보관 장소에서 실시하는 충전

sdot보통충전기(주로 200V콘센트) 이용이 많음

sdot단독 주택

sdot공동 주택

sdot산업체 등

참고 SA는 service area PA는 parking area를 의미함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유형 gt

ldquo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rdquo

ldquo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선결 과제인 충전인프라 구축은 모두 미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8: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7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lsquo차

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 등을 통해 2015년부터 대폭 상승하여

7204기까지 증가하였음

‒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km 충전인프라 배치 거리를 전

기자동차가 도로 운행 중 충전 전력 부족으로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는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제시하였음

‒ 현재 전국의 급속충전설비는 평균 265km당 한 군데 설치된 상황으로 이론상으

로 전기자동차의 방전 발생률이 낮다고 할 수 있음3)

자료 NeV httpwwwcev-pcorjplp_cleanspot

lt 일본의 급속충전설비 보급 변화 gt

그러나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상황을 살펴보면 급속충전설비 간 평균 거리

가 30km 이상인 지역이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여전

히 남아있는 상황임

‒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를 살펴보면 면적 등을 고려하더라도 홋카이도

및 아오모리현 등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자동차 보급

률이 낮음

설치 밀도(1000km2당 충전설비 설치 대수)는 보급대수의 집약도를 의미함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1 가나가와縣 2416 396 1639 25 나라縣 3691 70 190

2 도쿄都 2191 282 1287 26 오이타縣 6341 119 188

3 오사카府 1905 180 945 27 오카야마縣 7115 129 181

4 사이타마縣 3798 326 858 28 미야자키縣 7282 122 168

5 후쿠오카縣 4986 308 618 29 후쿠이縣 4190 70 167

6 아이치縣 5172 316 611 30 나가사키縣 4132 68 165

7 지바縣 5158 265 514 31 히로시마縣 8479 130 153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 gt

3) 일반 국도 및 광역자치단체 도로의 총 거리(184000km)급속충전설비 대수(6956대)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방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상황임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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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9: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위지역

면적

(km2)

충전기

보급수밀도

8 사가縣 2441 98 402 32 와카야마縣 4725 72 152

9 가가와縣 1877 61 325 33 기후縣 10621 154 145

10 효고縣 8401 273 325 34 야마나시縣 4465 62 139

11 교토府 4612 144 312 35 가고시마縣 9188 124 135

12 이바라키縣 6097 183 300 36 후쿠시마縣 13784 182 132

13 시즈오카縣 7779 223 287 37 도쿠시마縣 4147 53 128

14 군마縣 6362 182 286 38 니가타縣 12584 156 124

15 시가縣 4017 112 279 39 미야자키縣 7735 95 123

16 구마모토縣 7409 197 266 40 나가노縣 13562 164 121

17 도치기縣 6408 152 237 41 시마네縣 6708 70 104

18 미에縣 5774 136 236 42 고치縣 7104 74 104

19 오키나와縣 2281 53 232 43 야마가타縣 9323 91 98

20 이시카와縣 4186 94 225 44 아오모리縣 9645 74 77

21 야마구치縣 6112 134 219 45 아키타縣 11638 87 75

22 돗토리縣 3507 75 214 46 이와테縣 15275 103 67

23 도야마縣 4248 89 210 47 홋카이도 83424 262 31

24 에히메縣 5676 110 194

참고 밀도는 급속충전설비 보급수를 1000km2로 나눈 값임

자료 GoGoEV httpevgogogsnewsdetail1473573802

lt 지역별 급속충전설비 설치 밀도(계속) gt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 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위지역

rsquo09~rsquo15년

등록대수

1만 명 기준

EV보유대수

1 사가縣 807 969 25 아키타縣 563 550

2 기후縣 1944 956 26 오키나와縣 780 544

3 후쿠시마縣 1728 903 27 도쿠시마縣 407 538

4 오이타縣 1046 897 28 고치縣 390 535

5 야마구치縣 1166 830 29 야마나시縣 429 514

6 후쿠이縣 643 817 30 효고縣 2761 499

7 시즈오카縣 2905 785 31 가가와縣 458 469

8 도야마縣 823 771 32 나가사키縣 642 466

9 오카야마縣 1463 761 33 교토府 1207 462

10 야마가타縣 849 756 34 미야자키縣 491 445

11 미에縣 1370 754 35 사이타마縣 3160 435

12 이시카와縣 848 735 36 나가노縣 908 432

13 와카야마縣 660 685 37 히로시마縣 1164 409

14 후쿠오카縣 3471 680 38 나라縣 537 393

15 구마모토縣 1191 666 39 미야자키縣 896 384

16 군마縣 1282 650 40 니가타縣 853 370

17 시마네縣 450 648 41 지바縣 2238 360

18 가나가와縣 5797 635 42 이와테縣 457 357

19 아이치縣 4659 623 43 도쿄都 4639 343

20 시가縣 874 618 44 오사카府 2552 289

21 이바라키縣 1746 598 45 아오모리縣 366 280

22 가고시마縣 981 595 46 에히메縣 358 258

23 돗토리縣 331 577 47 홋카이도 927 172

24 도치기縣 1107 561

자료 GoGoEV httpsevgogogsnewsdetail1476288305

lt 지역별 EV 보유대수 gt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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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0: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9

또한 급속충전설비 5609개의 설비 이용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1~20회 충전이

가장 많았음

‒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가 많은 충전설비의 경우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사용

률이 더욱 낮아지는 lsquo충전 정체rsquo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휘발유 급유 속도는 30~45L분인 것에 비해 현재 최대 출력규모인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경우 충전용량의 80까지의 충전시간은 약 15~30분이

소요됨

자료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費補助について

lt 급속충전설비 충전 횟수 gt

보통충전설비는 크게 lsquo콘센트 타입rsquo lsquo충전케이블 탑재타입rsquo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6년 9월 기준으로 콘센트타입이 약 56만대 충전케이블탑재타입이 약 2만5천

대까지 증가하였음

‒ 콘센트 타입은 전원플러그를 충전콘센트에 꽂고 충전용 커넥터를 차량 충전접

속기에 접속하는 것임

‒ 충전케이블 탑재타입은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달려 있어 충전용 커넥터를 차

에 탑재하여 충전하는 방식임

자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lt 보통충전기 누적 보급대수(출하 기준) gt

ldquo일본의 급속충전설비는 낮은 사용률 및 충전 정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음r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1: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한편 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설치와

관련된 의무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

‒ 일본의 경우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약 10만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

‒ 또한 신규 건설된 단독주택(1년 이내)의 충전설비 설치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신규 건설된 공동주택의 비율은 1 미만임

기존 건설되어 있는 단독주택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2~10만 엔

수준인 반면 기존 공동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50~150만 엔이 소요

되는 것으로 산정됨

3 충전인프라 보급확대 활동

지역별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 재수립

경제산업성은 lsquo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rsquo에서 제시한 2020년 충전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였음

‒ 광역자치단체는 상이한 지역별 특성(지형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충전

인프라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장 저조한 홋카이도의 경우 기온이 낮아

전기자동차 방전 가능성이 높음 이를 고려하여 약 30km 간격으로 경로충전용

급속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있음

‒ 니가타縣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기장기목표를 제시하였음

(단기목표) 2020년까지 178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하고 30km마다 급속충전설비

를 설치할 것을 제시하였음 또한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보통충전설비를 정

비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장기목표) 2030년까지 縣 내에 252개 충전인프라를 정비할 것을 제시하였음

‒ 후쿠이縣은 연간 10만 명 이상인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10만

~70만 명 미만인 관광지역은 1기 70만 명 이상인 경우 2기)을 규정하였음

‒ 야마나시縣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설비를 46곳(반경 15km 이내) 보통충전설

비를 2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설치 가이드라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여 충전 유형에 따라 인프라 설치 시 검토사항 및 주의사항

ldquo보통충전설비는 지금까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왔으나 공동주택에서의 설치는 부진한 상황임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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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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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2: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1

을 제시하였음(20176월)

‒ 同 가이드라인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빌딩 야외주차장 등 장소에 따라 충전인

프라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공통된 규정이 없는 공동주택에서의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해 설치 위치

관리조합 총회 결의 사항 관리규약 변경 전기요금 및 공사비 부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산정 공용전원 증설 등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상업시설 주차장 고속도로 SAPA 등에 설치되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를 대상으로 한 공공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요금 산정 방식 설치 위치 및 영업

시간 등에 대한 정보 공개 설치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음

충전인프라 보조금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선결되어야

한다 판단하여 이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

‒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기금을 마련

하였으며 lsquo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rsquo는 해당 기

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lsquo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rsquo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NeV의 주요 사업은 lsquo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 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EVPHV의 충전인프라 정비사업비 보조금 사업rsquo lsquoFCV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

충전소 정비 사업 보조금 사업rsquo 등임

사업 보조대상 보조율

경로충전

(고속도로SAPA 등)

설비구입비 정액

설치공사비 정액

목적지충전

(숙박시설상업시설)

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기초충전

(주택회사)

설비구입비 12(23)

설치공사비 정액

요금 산정설비 설치설비구입비 12

설치공사비 정액

자료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lt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별 보조대상 및 보조율 gt

NCS(일본충전서비스)

lsquo일본충전서비스(Nippon Charge Service NCS)rsquo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충전인프라 정비를 촉진함과 함께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ldquo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 촉진을 위해 lsquo충전설비 관련 가이드북rsquo을 발표하였음rdquo

ldquo일본 정부는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였음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3: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4년 5월 Toyota社 Nissan社 Honda社 Mitsubishi社 일본정책투자은행

(DBJ) 도쿄전력 주부전력이 총 1억 엔을 출자하여 NCS를 설립하였음

‒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인프라(급속 보통)설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적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충전인프라 설치비용 및 유지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신 NCS는 충전인프라 설치자로부터 8년간 독점이용권을

확보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

또한 NCS는 충전인프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장의 충전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 환경을 정비하고 있음

‒ 기존의 충전인프라 이용 요금 산정결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실시해 온 인증 업무 등도 제휴하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

고 있음

‒ 또한 충전 정체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급속충전설

비의 혼잡한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제

국제표준화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일본 및 세계 시장에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충전인프라 규격의 표준화가 선결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4)

‒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와 충전인프라 정비 및 운

영 모델 호환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음

양국은 호환성 확인 시험(ADDC 확인 시험) 및 인프라정비와 표준 정립 과

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음

‒ 향후 실용화 및 시장 도입이 전망되는 비접촉형 충전인프라 및 고출력의 급속충

전기의 경우에도 규격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요구됨

지자체와의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

충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지자체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되고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온난화대책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있음

4)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7종류의 국제표준규격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음

ldquo일본충전서비스 (NCS)는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및 정비 이후 운영을 담당함rdquo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및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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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4: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3

사이타마縣은 lsquo자동차 온난화대책 지침rsquo을 통해 자동차 통근자가 많은 기업

및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EVPHV 등 저연비 자동차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제시하고 있음

가나가와縣은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縣립 시설의 유료주차장 요금을 할인

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도입 기업에 대한 융자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lsquo요코스카 EV창출 projectrsquo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

해 요코스카市내의 공동주택에 충전인프라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음

아이치縣은 EVPHV 보급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독

자적인 보조금과 자동차세 면제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기업을 대

상으로 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를 위한 lsquo직원용 충전인프라 정비 촉진 가이

드라인rsquo을 작성하였음

‒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충전인프라 확충 활동을 전국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음 이에 환경성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 지방공

공단체 실행계획rsquo의 수립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지자체들의 실행계획에 전기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同 계획은 지구온난화대책 추진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지방공공단체들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며 크게 lsquo사무사업부문rsquo과 lsquo구역시책부문rsquo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무사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국가의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2016513 각의

결정)rsquo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흡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와

관련된 계획임

구역시책부문은 지방공공단체가 lsquo지구온난화대책계획rsquo에 따라 각 구역의 자

연적사회적 조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는 계획임

V2X5)기능 활용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전

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하면 가정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함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에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은 특별한 설비 설치가

요구되지 않기에 재해 발생 시 등 비상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기자동차로부터 각 가정 및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V2X전력공급)은

5) V2X는 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함

ldquo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가 요구됨rdquo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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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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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V2H(Vehicle to Home)와 V2L(Vehicle to Load)에 대

한 전기안전 및 차량과 접속기기의 호환성에 대한 lsquo전동차량용 충방전시스템

가이드라인rsquo이 수립되었음(20144월)

V2H는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이용

하는 것을 의미함

V2L은 EV PHV 등 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긴급 상황 발생 시 전

력기기(PC 노트북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전기자동차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시간대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른 재

생에너지 발전원 출력변동을 조정하는 전원으로 활용 가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설치용 배터리와는 달리 충전인프라와 접촉하지 않는 동

안은 배터리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함 따라서 재생에너지발전원 출력 변동을 조

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일본 자원에너지청 lsquo차세대에너지사회시스템실증사업rsquo을 통해 V2H 및 DR에

대해 기술적 실증을 실시한 바 있으며 동 기술의 상용화가 조속히 추진되는 것

이 요구됨

‒ 향후 VPP(Virtual Power Plant)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법 및 인센티브

방법을 포함한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요구되고 있음

ldquo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저장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도입 촉진 및 재해 발생 시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촉진이 요구됨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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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6: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5

참고문헌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EVPHVロードマップ検討会 報告書」 2016323

経済産業省 「自動車産業戦略2014」 201411

__________ 「平成28年度エネルギー使用合理化促進基盤整備委託費(EVPHVの

充電インフラに関する調査)」 20173

__________ 「EVPHV普及に関する経済産業省の取り組み」 2017531

__________ 「電気自動車プラグインハイブリッド自動車の充電インフラ整備事業

費補助について」 20176

次世代自動車振興センター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のご案内」 2017

________________________ 「平成29年度クリーンエネルギー自動車導入事業費

補助金(CEV補助金)に関するお知らせ」 2017

GoGoEV 「充電スタンド密度」ランキング」 2016914

________ 「EVPHEV保有台数 都道府県別ランキング 2009-2015年度」

20161013

北海道普及促進検討研究会 「北海道における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

整備のビジョンについて」 201411

福井県 「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3

新潟県 「新潟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4

山梨県 「山梨県次世代自動車充電インフラ整備ビジョン」 20177

環境省홈페이지 httpswwwenvgojppolicylocal_keikaku

(검색일 20171113)

NEDO홈페이지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063html

____________ httpwwwnedogojpactivitiesZZJP_100121html

(검색일 20171115)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7: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19

중국

중국 시진핑 정부의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 활동 전환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118~10) 미국과 2535억 달러에 달하

는 34개의 경협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2017119) 그 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 프로

젝트 규모는 1754억 달러에 달함

29개의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였으며 그 중 에너지 관련 기업은

11개에 달했음

‒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와 Sinopec

간에 체결한 알래스카州의 LNG 개발 추진 관련 협약이며 총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정부는 이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

으며 알래스카州 정부 AGDC Sinopec 중국투자공사 중국은행이 참여하였음

중국은 2016년에 처음으로 미국産 LNG를 수입하였으며(수입량 199만 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LNG 수입량 중 미국産 LNG의 비중이 03에서 3까지 증가함

‒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国家能源投资集团)은 미국의 Caterpillar社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은 향후 Caterpillar社와 현지 중개업체가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에

채굴장비 판매 대여 기술응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중국 최대의 국영 석탄기업인 선화그룹과 5대 국영 발전기업 중 하나인

궈뎬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국영기업임(2017828)

양사는 네이멍구 준거얼(准格尔) 샨시省 선동(神东) 등 중국의 대형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하였으며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Caterpillar社와 제휴함으로써 세계 광물 시장

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음

또한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은 웨스트버지나아州와 83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함

(界面新聞 2017119 科技日报 20171113)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 석탄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입장 발표

중국 석탄산업협회(CNCA)는 lsquo제8차 중국 석탄경제 관리 포럼(第十八屆中國煤炭經濟管理

論壇)rsquo에서 석탄산업의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함(2017112)

‒ 지난 2년간 추진한 생산능력 감축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석탄 총 생산능력은 감소하였으나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 감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힘

금년 1~3분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생산량은 2592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 톤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8: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하였고(57uarr) 전국 석탄 소비량은 약 294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억 톤 증가함(45uarr)

일정규모 이상의 석탄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2017년 석탄 생산능력은 51~52억 톤년 적정 생산능력은 39억 톤년 이상이며 건설 중이

거나 생산설비 개선작업 중인 석탄 생산능력은 12~13억 톤년에 달했음

2015년에는 석탄 생산능력이 57억 톤 적정 생산능력이 37억 톤을 기록하면서 과잉 생산능력

이 약 20억 톤에 달하였음

국무원은 2016년부터 향후 3~5년 내에 생산설비 폐지를 통해 5억 톤을 감축하고 기업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5억 톤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생산능력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201625)

한편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이 연 3~4억 톤년 순증가하고 석탄 순수입량이 연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탄 생산능력 감축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 석탄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석탄 수급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기업 간지역 간 불

균형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태임

2017년 1~8월 90개 주요 석탄기업의 영업이익은 886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8879억 위안)

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션화 산동에너지 샨메이화 이친 중메이 등 5개의 석탄기업의

이익이 그중 725(6423억 위안)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

또한 석탄 생산이 주로 서부지역(산시성 샨시성 네이멍구 닝샤)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석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

2017년 1~8월 이 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586억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p 증가하였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전국 평균 증가분(1억 1800만 톤)보다

약 2800만 톤이 많았음

‒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및 에너지 관련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

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석탄산업의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3분기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1 316 증가

하여 735TWh를 기록하면서 약 3000만 톤의 석탄을 대체함

금년 1~8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석탄 소비량이 약

1억 톤 증가하였으나 9월에는 수력 발전량이 186 증가하면서 화력발전량은 05 감소함

CNCA는 석탄산업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탄 가격 안정화 관련 제도의 도

입정착과 석탄 생산소비 시스템의 현대화를 제시함

‒ lsquo석탄중장기계약rsquo 제도 및 lsquo기본가격+변동가격rsquo의 가격책정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석탄 시장

가격을 안정시켜야 함

‒ 또한 석탄산업의 기술개발 관련 시장동향 파악 석탄 채굴의 스마트화 석탄 이용의 청정화 정

보화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며 데이터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하여 석탄산업이 혁신

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中國煤炭報 20171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9: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1

중국 상무부 rsquo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발표

중국 상무부는 lsquo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 신청조건 및 신청프로세스(2018年原油

非國營貿易進口允許量總量申請條件和申請程序)rsquo를 발표함(2017116)

상무부는 각 기업이 신청한 자료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조건에 부

합하는 기업에 대해 수입허가량을 할당할 것이며 할당량은 각 지방정부의 상무주관부서 및

중앙기업에 전달할 계획임

‒ 2018년 비국영기업의 원유 수입허가량은 총 1억 4242만 톤으로 2017년(8760만 톤) 대비

626 증가함

2016년 중국의 원유 총 수입량은 3억 8101만 톤에 달했으며 원유 수입량을 할당받은 기업

은 총 40개로 2차례에 걸쳐 할당되었고 1차 배분된 할당량은 6881만 톤 2차 배분된 할당

량은 2292만 톤임

‒ 원유 수입 허가 관련 신청조건은 다음과 같음

최근 2년간 원유 수입 실적이 있거나 국가 산업주관부서의 승인을 받은 경우

5만 톤 이상의 원유 운송 부두(혹은 연간 200만 톤의 환적능력을 갖춘 철도 항구)에 대한

사용권 및 저장용량이 20만m3 이상인 원유 저장탱크에 대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석유 부문 국제 무역 업무 관련 인력을 최소 2인 이상 보유한 경우

밀수 탈세 외화도피 차익거래 관련 기록이 없고 최근 2년 내에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을 받지 않은 경우

‒ 각 기업에 대한 할당량 분배 원칙은 다음과 같음

할당량은 기업별로 분배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2017년 1~10월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

한 실질적인 이행 실적에 근거하여 2018년 1차 수입허가량을 할당함

수입허가량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입현황 경영 상황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정유기업의 신

청에 근거하여 적합한 시기에 추가하거나 조정함

2017년에 수입 실적이 없는 기업은 수입허가량을 할당받을 수 없으며 lsquo중화인민공화국 화

물수출입 관리 조례rsquo에 근거하여 수입허가량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2018년 9월 1일까

지 소재지의 상무 주관부서 혹은 중앙기업을 통해 연내에 채우지 못한 할당량을 상무부에

제출해야 함

원유 수입허가량에 대해 2015년 상부무가 물량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전체 원유수입량 중 비국

영기업의 원유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 2015년 이후 전체 원유 수입량 중 비국영기업의 비중은 10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3

까지 확대되었고 2018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0: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자료 和讯网

lt 2002~2018년 비국영기업 원유수입 허가량 수입량 및 비중 gt

(商務部網站 2017118 和訊網 201711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1: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3

일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lsquo규제위rsquo)의 활동을 검증한 보고서에서

일본 원전 검사제도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음(2016122)

‒ IAEA는 lsquo원자로 등 규제법rsquo에 의거하여 규제위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검사 등이 형식적인 수

준에 그치고 있다며 리스크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지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음

현행 현장검사는 연 4회 각 2주 동안 규제위의 검사관이 전력회사의 보안규정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임 그러나 IAEA는 현장검사의 일정 및 검사항목 등을 전력회사에

사전 통보하며 검사관의 재량권이 제한적이어서 현장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지

적하였음(인사이트 제16-15호(2016429일자) p34 참조)

규제위는 IAEA의 권고에 따라 원전 검사제도 개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있음

‒ 우선 규제위 검사관의 권한을 강화하여 2020년부터 검사관이 원전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회사로 하여금 상시적으로 안전성 향상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 재가동된 원전을 대상으로 안전 가동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제

시하였으며 2018년에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에 시범 적용한 후 2020년부터 다른 원

전에도 본격 적용할 계획임

규제위가 도입 예정인 평가 시스템은 lsquo확률론적 리스크 평가(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PRA)rsquo방식으로 부품 고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계

산하여 노심 손상 등 중대 사고가 1년간 발생할 확률을 평가한 뒤 리스크를 4단계(적 황

백 록)로 구분하여 대처하게 됨(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p26~27 참조)

‒ 또한 규제위는 2020년부터 원전의 안전성 검사비를 검사 성적과 연동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할 방침인데 이는 전력회사들의 자체적인 안전대책 활동 강화를 촉구하기 위함임

원전 사업자는 법률에 따라 약 1~2년 간격으로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검사 받을 의무가

있음 현재는 원전 규제위가 원전 규모 및 종류 등에 따라 산정된 검사비를 징수하고 있는

데 1회 검사 당 약 수백만~수천만 엔이 소요됨

규제위는 현행 검사비 산정방식을 개정하여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등이 없

거나 경미한 원전에는 검사비를 할인해주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경우

에는 할증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것임

(日本経済新聞 2016122 2017117)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2: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도쿄전력 신전력사업자 대상으로 가스도매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2017년 4월 실시한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계기로 가스소매 수용가의 가스 공급선 변경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안전관리 등 가스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소매시

장에 비해 저조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가스소매시장 자유화를 계기로 가스 공급선을 변경한 가스소매 수용가

수는 총 483507건임(20171031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긴키지역에서는 간사이전력과 오사카가스 간에 요금 경쟁이 치열해져

전국의 가스 계약변경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260448건)

간토지역은 도쿄전력이 가스소매시장에 늦게 참여함에 따라 계약변경건수는 102812건으로

긴키지역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침

‒ 한편 홋카이도 도호쿠지역 주고쿠시코쿠지역의 경우는 계약변경 건수가 없음 이처럼 계약

변경 움직임이 저조한 것은 가스사업의 특성 때문임

가스는 전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타 업종이나 중소기업이 가스사업

에 참여하기 어려움 특히 가스 누출 및 화재 등의 위험이 높아 전력에 비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큼(인사이트 제16-36호(2016107일자) pp39~40 참조)

도쿄전력은 가스소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도매가스기기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전력사업자와 연대하여 가스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임 이를 통해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도쿄가스가 장악하고 있는 간토지역 가스 시장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임

‒ 도쿄전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인해 약 100만 건의 소비자가 도쿄가스로 이탈하였음 이

를 만회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Nici Gas와 제휴하여 가스부문을 강화하였음

‒ 도쿄전력EampP(도쿄전력 자회사)는 지난 8월 Nici Gas와 Tokyo Energy Alliance社를 설립하

였음 同 사는 가스소매사업 경험이 없는 신전력사업자에게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업무가스

기기 보수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소매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임

가스 공급은 도쿄전력이 담당하고 안전관리업무 및 가스 기기 보수 등은 Nici Gas가 맡아

수행할 예정임

‒ Tokyo Energy Alliance는 우선 대규모 신전력사업자인 erex社에 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erex는 2018년 4월부터 도쿄가스보다 약 5 낮은 요금제를 제시하여

가정용기업용을 대상으로 가스소매를 개시할 예정임

erex는 이미 가정용 전력소매시장에서 전국적으로 약 8만 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

터넷 서비스 회사인 nifty社 및 지역의 지역 케이블TV 업체 등과도 제휴하고 있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11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3: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5

일본 경단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 제언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은 일본 정부의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 수립과 관련하여 2030년 전원

구성 목표 실현에 대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였음(20171113)

경단련은 일본 기업 약 1350개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별 단체 109개 지역별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201741 기준)

‒ 경제산업성은 2018년 3월까지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임 이에 경단련은 국제적

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의 실현 및 에너지원 다각화의 중요성 등을 지적하였음

‒ (원자력) 경단련은 원자력을 기저전원으로서 중요한 전원으로 보고 가동기간 연장 노후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명시하도록 제언하고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음

원전의 지속적인 재가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4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가동기간을 60

년으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언함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구온난화대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중의 원전은 필요하

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체된 원전 개축 및 신증설 방침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할 것

을 제언하였음 이는 원전부문의 인재 양성기술수준 유지 및 사업자의 투자 여부 판단 등

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함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발전사업자 및 수요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lsquo2020년까지 근본적인 개선rsquo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FIT제도 상의 매입총액 상한액을 2030년의 예상 전원 믹스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초과하

는 경우에는 FIT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언하였음

또한 현재 대규모 태양광발전에만 시행되는 입찰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FIT 발전사업자

의 가동비용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며 각 전원별로 구체적인 매입가격 산출방법을 명시할

것 등을 제시하였음

‒ 이 외에 분산형 에너지원의 활용 화석연료부문에서의 고효율화저탄소화 적극적인 자원외교

및 해외 지분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제언함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 20171114 日本経済新聞 産経新聞 20171114)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4: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러시아중앙아시아

러시아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의 지지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듯

독일 정부는 9월 총선(2017924) 이전까지는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ord

Stream-2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으나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될 연합정부의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됨(FT 2017119)

‒ 러시아는 對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기존 우크라이나 통과 노선을 우회하는 독자적인 가스 수

출 파이프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발트 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과

바로 연결되는 Nord Stream-2 가스관(수송용량 55Bcm년)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과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가스관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은 EU에 대한 안정적

인 가스 공급 및 가스 수송비 절감 등의 상업적인 이유를 들어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음

이와 같이 러시아의 Nord Stream-2 사업은 유럽 내에서 논란이 가장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

로서 독일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 간에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음

‒ 한편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민당(SPD)이 9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차기 정부

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lsquo제1 야당rsquo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함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자유민주당(FDP) 및 녹색당(Green)과 lsquo3당 연정rsquo 구성을 위한 협상

을 하고 있는데 차기 연합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기독민주당 소속의 Norbert Roumlttgen 독일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보

다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일 것이며 이러한 독일의 변화가 Nord Stream-2

를 반대하는 일부 동유럽 국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녹색당은 lsquo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그리고 이웃 유

럽 국가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반대를 위해 싸울 것rsquo이라고 언급하였음

‒ Bloomberg 역시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독일 신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 사업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나 동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대보다도 프로젝트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고 보도함(20171110)

EU 국가 중 Nord Stream-2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던 독일의 태도 변화와 더불어 덴마크에

서는 파이프라인이 자국 영해를 경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Nord Stream-2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장애요인이 등장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5: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7

‒ 덴마크의 현행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에만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막을 권리

가 있지만 개정법에는 lsquo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rsquo 측면도 고려하도록 추

가되었음 이 개정 법안이 금년 11월 내에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될 것임

‒ Nord Stream 2 AG社(Nord Stream-2 운영사 Gazprom이 단일 주주)의 Paul Corcoran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파이프라인이 발트 해의 덴마크 영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노선 변경

건설비용 증가 가스관 개통 시점 지연(2021년까지) 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비용은 95억 유로로 추산되었으며 2018년 착공하여 2019년 말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 Nord Stream-2 가스관의 덴마크 영해 통과 경로는 덴마크령 Bornholm 섬 옆 139km 구간인

데 이것이 불가능해질 경우엔 덴마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Russian Petroleum Investor

lt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gt

(Financial Times RGru Lenta 2017119 Bloomberg Oilru 20171110 Znua 20171112)

러시아 제25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아시아 국가들과 에너지협력 활동 전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중국 민영에너지기업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 China Energy)

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베트남 다낭시 20171110~11) 기간 중 중국 하이난(Hainan)에 석

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 예비연구 수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20171110)

‒ 이 협정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중국 내 석유화학단지 건설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석유화

학단지에 투입될 원료의 장기 공급 방안에 대해 검토하며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로에 대해

서도 연구할 계획임

‒ 이를 위해 양사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된 기술적상업적경제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위

해 공동실무작업반도 구성할 계획임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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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2017년 7월 양사는 석유 탐사 및 생산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원유 및 석유제품 교역 소매

금융서비스 부문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産 원유의 對중국 장기공급계약(5년)

을 체결한 바 있음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베트남 PetroVietnam社와

對베트남 LNG 공급 및 베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에 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PetroVietnam社의 Nguyen Vu Truong Son 회장은

Gazprom의 LNG를 발전용 연료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음

지난 2015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트남이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3번째 트레인에

서 생산 예정인 LNG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Gazprom의 Miller 회장은 베트남의 LNG 수입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을 감안할 때 베

트남 內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하였음

(1Prime Tass 20171110 Energylandinfo 20171112 Neftegaz 20171113)

러 전문가 미-중 알래스카 LNG 개발 협력이 러시아 가스부문에 미치는 영향 평가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9일 발표된 미국-중국 간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

(총 사업비 약 430억 달러) 추진 계획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PNG

LNG) 공급 프로젝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미-중 간 새로운 LNG 부문 협력이

러시아와 중국 간에 기체결된 PNG 공급 및 LNG 공급계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이라며 알래스카 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하였음

Grivach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하는 것

은 중국의 가스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가스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많

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이 그동안 멕시코 만에서 생산되는 미국産 LNG의 장기매매계약 체결에는 관심

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러-중 간 PNG 공급 계약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2014년 5월 동부노선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Bcm의 러시아 가스를 향후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Sila Sibiri

가스관은 2014년 9월 착공되었고 2019년 초 완공할 계획임 2017년 7월에는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12월 20일로 확정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함

러-중 간 LNG 공급 계약 중국 CNPC는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에서 향후 20년간

300만 톤년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2014년 5월에 체결함 CNPC와 중국 실크로드기금은

야말-LNG 사업에 각각 20와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7: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29

‒ 러시아 신용평가분석기관 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ACRA)의 Vasily Tanurkov 부대표

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Sila Sibiri 가스관을 대체할 것

이라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함

Tanurkov 부대표는 중국은 하나의 공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

이 있어 협상력 제고를 위해 여러 에너지 공급선 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의 Igor Yushkov 분석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

이고 아직 최종투자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공급은

이미 호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공급선과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상하이협력기구의 Vladimir Zaharov 전임 사무부총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라고 언급함

‒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PNG가 Sila Sibiri 가

스관의 주요 경쟁 공급원이 된 데 이어 미국産 LNG가 추가됨으로써 중국 가스시장에서 경쟁

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임

(Kommersant Vestifinance Eadaily 20171110 Pronedra 2017111012 Regnum 20171113)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8: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미주

미 민주당 의원 내무부에 BLM의 메탄 규제 이행 촉구 청원서 제출

미국 민주당 소속 Bernard Sanders 상원의원과 80명의 하원의원은 Ryan Zinke 내무부 장관

에게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의 2016년 메탄 관련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 이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함(2017112)

토지관리국(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배출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최종 규제(Methane and Waste Prevention Rule)를

2016년 11월 15일 발표함(인사이트 제16-4호(2016129일자) pp 46~47 참조)

‒ 同 청원서는 토지관리국(BLM)이 새로운 메탄 관련 규제를 제정하기 위해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의 시행을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하는 제안을 지난 10월 4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 청원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BLM이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자료는 메탄

관련 규제 이행으로 기대되는 공공의 편익을 충분히 포함하고 않았고 同 규제가 한계유정

(marginal well)을 폐쇄시키고 연방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의 산업 활동을 저해하여 일자리

상실을 야기한다는 내무부의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음

2017년 1월 17일 BLJM의 메탄 관련 규제가 일부 발효된 이후 석유가스 부분의 활동에 중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규제 이행이 지연될 경우 175~25

만 톤의 메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되어 공중보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BLM의 메탄 관련 규제의 재검토 또는 폐지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제출 기회를 충

분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60일 추가하여 총 90일을 요청하였음

BLM은 공개 의견 수렴기간을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7104)

한편 BLM은 지난 6월 15일 2018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일부 메탄 관련 규제의 일부 조항

시행을 연기하기 위한 lsquoPostponement Noticersquo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바 있음

‒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0월 4일 BLM의 메탄 관련 규제 시행을 무기한으로

연기하려는 제안을 거부하는 무효화 결정을 내렸음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제정된 에너지 관련 규제의 이행 시점을

연기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기각한 두 번째 결정으로 지난 7월 3일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메탄가스 관련 규제 시행 90일간 중단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바 있음

(OGJ 2017104116 Energy Legal Blog 2017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9: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1

미국 중국과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11월 8일 중국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회사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 AGDC)는 알래스카州 LNG 수출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음

‒ 동 협약에 따르면 Sinopec社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은행 등 3개

중국 공기업이 430억 달러를 투자하고 AGDC社와 알래스카 州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함

이 같은 투자결정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기업인 간 거래계약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짐

‒ AGDC의 Keith Meyer 회장은 ldquo동 협약의 당사자들이 재원조달 투자구조 중국産 부품 사용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201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동의하였으며 동 협약에는 재원조달약정이

나 가스구매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dquo고 밝힘

Meyer 회장은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 착공하여 2025

년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알래스카 LNG의 75는 중국으로 나머지 25는 일

본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자료 Alaska LNG Project 홈페이지

lt Alaska LNG Project 위치도 gt

‒ 한편 알래스카 LNG 수출프로젝트(연간 2천만 톤 규모)는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

(Prudhoe Bay Point Thompson 등)와 남부 해안의 Nikiski 수출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가스관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음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인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의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proven gas reserves)는 35Tcf임

(Bloomberg 2017119 Platts 2017119 OGJ 21071110)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0: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lsquo미국의 맹세rsquo 캠페인 참여 州 및 도시 파리기후변화협정 준수 입장 발표

미국의 20개 州와 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등이 참여한 lsquo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dge)rsquo는 지

난 11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lsquo파리협정rsquo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상의 미국의 자

발적 공약을 계속해서 준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미국의 맹세(Americarsquos Plegde)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반기를 들고 파리

협정 준수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미국의 여러 州 도시 기업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한 캠

페인으로 UN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Michael Bloomberg 전임 뉴욕시장이 주도하고 있음

(201762)(인사이트 제17-20호(619일자) p16 참조)

‒ 독일 본에서 열린 lsquo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rsquo에 참석한 Bloomberg

UN 도시기후변화 특사는 ldquo미국 정부가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미국 국민은 파리협정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언급함

당초 미국의 자발적 감축 공약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

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lsquoCOP23rsquo에 참석한 미국의 알 고어 전임 부통령은 2020년 미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은 다시 파리협정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 국민은 여전히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일 파리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反한다는 이유로 파리협정

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은 미국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입히는 반면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들에게는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파리협정은 미국에 가

장 불리한 협정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지난 6월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라 미국은 2019년

11월 4일이 지나야 탈퇴 절차를 개시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2020년이 되어

야 공식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The Hill 20171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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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1: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3

유럽

프랑스 파리市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rsquo 발표

파리 市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50년 파리 탄소중립 도시화를 목표로 하는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500개 시책을 발표함(2017117)

‒ 프랑스 정부는 2004년에 각 지역 차원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국가 및 EU 차원의 목표에 부합

하도록 하는 lsquo지역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Territorial PCET)rsquo을 도입하여 각

지방 정부에 PCET를 수립하도록 하였음

‒ 파리 市 정부는 2005년에 파리 지역의 PCET인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Plan Climat Eacutenergie

de Paris) 수립에 착수함 파리시의회(Conseil de Paris)는 2007년에 lsquo2004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5 감축rsquo을 장기 목표로 하는 lsquo파리 기후에너지 계획rsquo을 만장일치로 채택하

고 2007년부터 5년 주기(2012년 2017년)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함

이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의 중기 목표로 2004년 대비 온실가스 25 감축 에너지 소

비 25 저감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5 달성을 제시함

‒ 파리 市는 2012년 이 계획의 개정안 발표 시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2017년에는 새로운

PCET를 발표하고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함

‒ 파리 市는 2016년 11월 기존 PCET에 lsquo대기질 관리rsquo 분야를 포함시켜 신규 lsquo지역 기후대기

질에너지 계획(Plan Climat Air Eacutenergie Territorial PCAET)rsquo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11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lsquo2050년 탄소중립도시rsquo를 장기목표로 제시함

同 계획은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부문에 걸친 500개 시책을 담고

있으며 파리 市 당국의 실천계획(70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요청(40개) 파

리 市-파리 市 이해관계자 혹은 파리 市-주변 지역의 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 同 계획 발표 3일 후 파리 시정부는 2차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17년 만기 금리

1428)을 통해 총 3억2천만 유로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함(20171110)

2016년 9월 프랑스 환경부와 경제부는 에너지전환법 시행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17년

부터 세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1월 파리 시는 총 70억 유

로 규모의 1차 녹색채권(22년 만기) 발행에서 2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음

‒ 同 계획은 2017년 11월 20~22일 파리시의회에 1차 제출된 후 2017년 12월~2018년 2월 중

공청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며 2018년 3월 파리시의회에 2차 제출되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임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2: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부문별 비중PCET(2007년 채택) PCAET(20183월 채택 예정)

2020년 목표 2030년 목표 2050년 목표

에너지 소비 감축 25 35 50

재생에너지 소비 25 45 100

재생에너지 생산 middot 10 20

온실가스 감축 25 50 100(탄소중립)

탄소배출 감축 middot 40 80

대기오염 저감 middot WHO 권고 준수온실가스의 20

탄소상쇄(carbon offset)

주 PCET(2007년)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는 75였음

자료 파리 시청

lt 파리 lsquoPCET(2007년)rsquo와 lsquoPCAET(2018년)rsquo의 부문별 연간 달성 목표(2004년 기준) gt

(단위 )

부문 정책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middot 2050년 에너지소비 50 감축(2004년 기준)

middot 1백만 개 주택 및 5천만msup2 이상의 서비스용(공용사무용상업용호텔)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공사 시행

middot 2018년부터 연간 45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2020년부터 연간 5000개 주택 개축 평균 에너지 절감률 60 달성

middot 에너지소비 40 감축 위해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공용시설(300개 초

등학교 40개 중학교 15개 수영장)개축

middot 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절약형 건물 혹은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건축

middot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Saint-Vincent-de-Paul)

middot 지역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약 통해 2020년 에너지 빈곤률 20 해소

재생에너지

확대

middot 2050년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

middot 2050년까지 건물 옥상 태양광판 설치율 20 달성

middot 지역 공원(Parc floral du Bois de Vincennes)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00~10000msup2)

middot 지열정(geothermal well) 설치 (Bercy-Charenton)

middot 지역 간 신규 협력 체제 마련(ex 도농 간 파트너십)

대기오염 완화

middot 2024년 경유차 2030년 휘발유차 퇴출

middot 2030년 차량운행제한구역(ZCR) 확대

middot 2020년 개인용 나무보일러 난방시설 개선공사 및 기금 조성

middot 2030년 중유보일러 난방 퇴출

저탄소

이동수단 보급

middot 2020년 자전거 도로 설치율 100 달성

middot 2025년 대중교통 탈탄소화

middot 2024년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무인자동셔틀 개발

식생활 개선

middot 2050년 플렉시테리즘(flexitarisme) 장려(구내식당의 육식요리 비중 2030년

50 축소)하고 식생활에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의 56 저감

middot Icircle-de-France의 유기농 경작지 비중 2030년 20 2050년 30까지 확대

폐기물 관리middot 2020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보편화 및 폐기물 100 재활용

middot 205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자금조달middot 탄소배출저감 플랫폼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실행

middot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투자기금(Fonds Vert) 조성

주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주택

융통성있는(flexible) 채식주의(veacutegeacutetarisme)로 주로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

류나 생선을 허용하는 식단을 지칭

자료 파리 시청 보도자료 재구성

lt 파리 lsquo지역 기후대기질에너지계획(PCAET)(2018년)rsquo 부문별 시책 gt

(파리 시청 홈페이지 201711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3: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5

EU 집행위원회 lsquoEU 가스 지침rsquo 개정안 제안

EU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동맹(Energy Union) 회원국 간의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lsquoEU 가스 지침(EU Gas Directive 200973EC)rsquo의 핵심 원칙들이 EU 관할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주요 가스관에 적용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함(2017118)

‒ EC는 제3국과 연결되는 EU 영토 내 가스관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어 역내 에

너지시장의 기능과 에너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초 육상 국경선에만 적용되

던 가스 지침의 핵심 원칙(제3자 접속권(Third Party Access) 비차별적 요금 규제 소유권

분리(Ownership Unbundling) 투명성 규칙 등)이 해상 국경선에도 적용되도록 개정하고자 함

‒ 한편 EC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Nord Stream-2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안이 신규 가스관 건설을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며 EU 영토를 통과하는

모든 가스관이 관련법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제3국의 법에 의해 규제되지 않도록 법

적 명확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러시아産 가스를 발트 해를 거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 Stream-2 가스관(연간 총 수송용량

55Bcm 2019년 완공 예정)은 해저 가스관으로 기존 EU 가스 지침을 적용받지 않음 이에

EC는 지침 개정을 통해 적용 범위을 해상 구간까지 확장하고 EU이사회로부터 러시아와의 협

상 위임권을 받아 가스관 운영의 법적 프레임워크(special legal framework)를 마련코자 함

또한 EC는 Nord Stream-2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안정적인 법적 프레

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러시아와의 협상뿐이라며 EU 가스 지침 개정안은

러시아와의 협상 위임권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질 뿐이라고 밝힘

‒ EC는 가스 지침의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비차별적인 가스관 운영으로 가스관 운

영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비차별적인 요금을 산정토록 함으로써 결과적

으로 가스공급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럽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함

EU의 해외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가스 소비 증가 가격 하락 역내 생산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음(EU의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는 2015년 693에서 2016년 704로 증가함)

2016년 기준 EU의 최대 가스 공급국은 러시아(42) 노르웨이(34) 알제리(10)이며 수입

LNG의 비중은 14를 기록함

‒ 한편 EC는 기존에 건설된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정한 경쟁 및 유럽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회원국에 대해 지침 개정안에 예외사항을 둘 수 있도록 제안함

‒ EU집행위원회는 가스 지침 개정안이 신속하게 채택되어 발효될 수 있도록 유럽의회와 유럽연

합 이사회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동시에 이번 개정안 채택이 에너지동맹의 완성에 중

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함

(European Commission 2017118)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4: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중동아프리카

순조로운 감산 이행으로 국제석유시장의 수급균형 점차 회복

OPEC의 lsquo11월 월간보고서(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rsquo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51만bd 감소한 3259만bd를 기록함

Platts에 따르면 OPEC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9만bd 감소한 3257만bd임

‒ OPEC 회원국 중 전월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큰 나라는 이라크(131만bddarr) 나이지리아(54

만bddarr) 베네수엘라(44만bddarr) 알제리(38만bddarr)로 나타났음

이라크의 경우는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의 마찰로 인한 북부지역 생산 차질(인사

이트 제17-36호(1023일자) pp57~58 참조)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높은 감산이행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의 공

급과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였음

‒ Platts에 따르면 감산참여국들의 20171~10월 감산이행률은 106인 것으로 나타남

‒ 同 보고서에서 OPEC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세로 석유 수요가 증

가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9월 OECD 상업 석유재고는 29억8500만 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약 1억54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나 2017년 초보다는 약 1억8300만 배럴 줄어들었음

‒ 국제유가는 금년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27일~11월 13일 기간 중 브렌

트유는 배럴당 6044~6427달러 WTI유는 5390~5735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음

전 세계(우축 꺾은선) OPEC(좌축 막대)

자료 OPEC

lt전 세계 및 OPEC 원유 공급 추이gt ltOECD 상업석유재고와 과거 5년 평균 간 차이gt

(단위 백만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5: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7

‒ 감산에 참여 중인 OPEC 회원국과 10개 非OPEC 산유국은 11월 30일 개최될 제173차 OPEC

정례회의 기간 중 회동하여 감산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감산기간 재

연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국별기준 산유량1)

(A)생산 쿼터

(B)감산 목표량

(A-B)10월 산유량

(C)10월 감산 이행량5)

(B-C)

sdot알 제 리 1089 1039 50 1012 27

sdot앙 골 라 1751 1673 78 1711 38

sdot에콰도르 548 522 26 541 19

sdot가 봉 202 193 9 203 10

sdot이 란 3707 3797 (90) 3823 26

sdot이 라 크 4561 4351 210 4383 32

sdot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8 1

sdot카 타 르 648 618 30 600 18

sdot사우디 10544 10058 486 10000 58

sdotUAE 3013 2874 139 2911 37

sdot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863 109

총 계 30968 29804 1164 29755 49

983790적도기니 3) 276 264 12 135 129

sdot리 비 아4) 528 - - 962

sdot나이지리아4) 1628 - - 1738

OPEC 합 계 33124 - - 32589

주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으로 2016년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1113)에 근거하여 추정 3) 적도기니는 OPEC의 제172차 정기총회(2017525)에서 OPEC 회원국 지위를 획득

하였으며 적도기니의 기준 생산량은 Energy Intelligency의 Oil Market Intelligence(2017214) 상의 추정치를 사용함

4)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OPEC 회원국으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 (20161111 20171113) 상의 수치를 사용함

5) 생산 쿼터와 10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해당 칼럼에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1113) Monthly Oil Market Report

Energy Intelligency(2017214) Oil Market Intelligence

lt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10월) gt

(단위 천bd)

(Platts 2017118 MEES 20171110 OPEC 홈페이지 WSJ 20171113)

OPEC 세계 석유수요 204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OPEC은 lsquo세계석유전망(World Oil Outlook 이하 lsquoWOOrsquo)rsquo(2017117)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의 중장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발표하였는데 세계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40년 이전

에는 석유수요 피크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OO 보고서는 OPEC이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석유산업 연례 보고서로 2017년 보고서

에는 2040년까지의 국제석유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음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6: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 (중기 2016~2022) OPEC은 2022년까지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9540만bd) 대비 690만bd

증가한 1억23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특히 신흥 개도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2016년의 4320만bd에서 2022년까지 496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보고서는 2016년의 보고서와 달리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16년 WOO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석유 수요가 2017년까지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장기 2016~2040) OPEC은 2040년 국제석유수요가 2016년의 9540만bd에서 1580만bd

증가한 1억111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신흥 개도국에서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중산층의 급증을 들고 있음

신흥 개도국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400만bd 증가한 6700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5개 OECD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2040년까지 2016년 대비 89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인구증가세 둔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설명함

‒ 또한 보호주의 확산과 자유무역의 감소 등으로 인해 2040년까지 세계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석유 수요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자료 OPEC

lt 연평균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2016~2040년) gt

(단위 백만bd)

WOO 보고서는 非OPEC 산유국들의 중장기 공급 전망 등을 비롯한 2040년까지 국제석유공

급에 대한 전망도 제시하고 있음

‒ 同 보고서는 2040년까지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가 4140만bd로 늘어날 것이며 세계 석

유공급 중 OPEC의 비중이 2016년의 40에서 204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10월의 OPEC産 원유에 대한 수요는 3296만bd이었음(OPEC 20171113)

‒ 非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은 2016년의 5700만bd에서 2022년까지 6200만bd로 확대될

것이나 미국의 타이트오일(tight oil) 생산이 2025년 직후에 정점에 이르러 장기적으로는 非

OPEC 산유국들의 석유공급이 감소하여 2040년에 604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7: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39

2016~2022년 사이 非OPEC 산유국의 증산분 중 75(380만bd)가 미국의 증산분일 것으로

WOO 보고서는 전망함

(OPEC 홈페이지 WSJ 2017117)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11월 4일 11명의 왕자를 포함한 주요 정재계 인사 등을 대거 체포구금하였는데 이는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권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

임으로 해석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국내 정세 변화가 국제석유시장에 큰 파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사우디는 형제세습의 전통을 이어왔으나 2017년 6월 현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당시 부왕세자)이 삼촌인 Mohammed bin Nayef를 밀어내고 왕세자

(제1 왕위계승자) 자리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부자 세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 사우디 Saud Al Mojeb 법무장관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208명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고액

자산가인 Alwaleed bin Talal 왕자 국가수비대(National Guard) 수장이었던 Miteb bin

Abdullah 등 11명의 왕자가 포함되어 있음

‒ 칙령(royal order)에 따라 11월 4일에 신설된 lsquo반부패위원회(anti-corruption committee)rsquo의 명

령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Mohammed 왕세자가 반부패위원회를 이끌고 있음

현재로서는 사우디 국내정치적 요소가 석유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다만 사우디의 외자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Mohammed 왕세자는 부왕세자 시절부터 사우디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OPEC의 감산활동과 관련한 사우디의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

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PEC 및 10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80만bd

가량을 감산하는데 합의하였음 당초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감산조치는

한차례 연장되어 2018년 3월에 만료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또한 Mohammed 왕세자는 지난 10월 26일에 OPEC 감산활동의 추가적인 연장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음

‒ 사우디측은 이번 반부패위원회 신설에 대해 부패 근절을 위한 활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으나 해외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n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은 반부패위원회의 설립을

잠재적 투자자들을 위해 공정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함

Washington Institute의 Simon Henderson은 이번 숙청 사태가 국제투자자들의 對사우디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Platts 2017115 MEES 20171110)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8: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아시아middot호주

대만 환경보호청 고유 해양생물종 보호 위해 LNG 인수기지 건설 연기

대만 환경보호청(EPA)은 고유 해양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만 국영석유화학기업 CPC社가

건설 예정인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의 착공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함(20171026)

‒ 이번에 착공이 연기된 타오위안 소재 Guantang LNG 인수기지는 인근에 위치한 대만 최대 규

모의 Datan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2017년 8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환경단

체의 반발로 착공하지 못한 상태였음

Datan 발전소는 현재 타이중 LNG 터미널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환경보호청(EPA)은 2000년에 Guantan LNG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 인근 해역에서 대만 고

유의 산호 2종과 해조류 2종을 발견했으나 아직까지 이들 생물종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행

되지 않았기 때문에 Guantan LNG 인수기지 착공을 최소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함

‒ 대만 Lai Ching-te 행정원장(총리)은 LNG 인수기지 착공 연기로 인해 대만 북부지역에 전력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부에 인수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CPC社 및 Taipower社에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함 또한 중앙정부와 타오위안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대만은 2025년까지 135G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나 현재 보유한 LNG

인수기지 2기(타이중 및 가오슝 지역 소재)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하여 신규 LNG 인수기지

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실정임

‒ 타이중 LNG 터미널과 가오슝 LNG 터미널의 연간 처리용량은 각각 300만 톤 744만 톤임

‒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믹스 중 천연가스의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만 국영전력기업 Taipower社는 2025년까지 가스화력

발전설비(135GW)를 증설할 예정이어서(Taipower社 2016년 장기전력개발 프로젝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급한 실정임

대만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원 80(천연가스 50 석탄화력 30) 신재생에너지 전원

20로 발전믹스를 구성할 계획임

‒ 대만 CPC社는 2018년 말까지 타이중 LNG 인수기지의 처리용량을 확대(확장사업 완료시

연간 처리능력 총 450만 톤)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타오위안 지역에 Guantang LNG 인수

기지(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 건설을 추진하여 왔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9: 제17-39호 2017. 11. 20 - KEEI · 2020-04-04 · 제17-39호 2017.11.20 주간 포커스 p.3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과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1

자료 Enerdata(20172월)

lt 대만 LNG 터미널 보유 현황 및 건설 계획 gt

(Focus Taiwan 2017118 The News Lens 20171113)

인도 수도권 지역 내 저급연료 사용 전면금지 단행

인도 대법원 산하 환경오염관리국은 대기오염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NCR Haryana州 Uttar

Pradesh州 Rajasthan州 내 일부지역)에 대해 2017년 11월 1일부터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 및 연료유(furnace oil) 사용을 전면 금지함

인도 델리市는 1996년부터 이산화황 및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델리市 인근지역에서는 시멘트 제조설비 염색공장 벽돌제조설비 등을 중심

으로 석유코크스 및 연료유를 사용해 왔음

‒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nvironment Pollution Control Authority)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lsquo제72

차 대기오염분석보고서(201744)rsquo에서 석유코크스의 오염물질 함유량이 72000ppm 연료유

는 23000ppm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두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였음

‒ 이번 저급 연료(석유코크스 연료유) 사용금지 시행지역은 수도 델리市 주변지역으로 Haryana

州 13곳 Uttar Pradesh州 7곳 Rajasthan州 2곳임

수도 근교 州 지역 면적()

Haryana

Faridabad Gurgaon Mewat Rohtak Sonepat

Rewari Jhajjhar Panipat Palwal Bhiwani (Charkhi

Dadri 지역 포함) Mahendragarh Jind Karnal

25327

Uttar PradeshMeerut Ghaziabad Gautam Budh Nagar

Bulandshahr Baghpat Hapur Muzaffarnagar13560

Rajasthan Alwar Bharatpur 13447

자료 National Capital Region Planning Board

lt 인도의 저급 연료 사용금지 시행 지역 gt

‒ Uttar Pradesh州 환경오염관리국 관계자는 州 내 Ghaziabad 지역에서만 137개 제조설비가 오

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저급연료 사용금지 조치는 산업부

문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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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김기중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김비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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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이 지역의 산업체들은 천연가스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나 PNG 이용은 매우 어렵고 CNG로

전환 시 현재 연료비의 2~3배 정도를 지출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인도의 석유코크스 소비 증가율은 2013~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연평균 24를 기록하였고

미국산 석유코크스 對인도 수출량은 2011~2016년 기간 동안 약 9배 증가하여 2016년 총 수

출량이 4748만 배럴에 달하였음

‒ 인도는 2010년부터 석탄에 톤당 400루피(약 61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일부

산업부문에서는 석유코크스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비교적 비싼 석탄의 대

용으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해 왔음

인도 대형기업인 Reliance社 Essar社는 석탄에 대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사 제조설비

를 위한 자가발전기의 연료로 석유코크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료비 지출을 줄여 막대

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2017년 11월 7일 인도 델리市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평균기

준치 25보다 40배 높은 수준을 기록 대기오염이 lsquo심각 이상(비상 상황)rsquo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트럭의 델리市 진입이 금지되었고(생필품 수송 제외) 건설 및 철거작업과 발전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음

인도 환경오염관리국(EPCA)이 마련한 lsquo대기질 지표(AQI)rsquo에 따르면 대기질이 심각 상황일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나 심장 질환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전국민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자는 실내에서

최소한의 활동만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음

‒ 델리市는 11월 첫 주 대기질 악화로 인해 4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으며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Indira Gandhi 공항의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었고 기차가 연착되었음 도심

에서는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짐

‒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네이처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2017119) 세계 최대 이산화황

배출국이었던 중국이 2007년 이후 이산화황 배출량을 75 감축했으나 인도는 동기간 50

늘어나 조만간 인도의 이산화황 배출량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Bloomberg 2017111 Livemint 2017116 Hindustan Times 201710251113)

인도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입 및 충전소 건설에 보조금 지급 결정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lsquoFAME 프로그램(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mp) Electric Vehicles in India)rsquo 하에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를 구

매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최대 1620만 달러 충전인프라 설치에 최대 23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20171031)

인도 정부는 2013년부터 최대 30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70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lsquo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NEMMP)rsquo을 마련추진해 왔으나

실적은 부진한 편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 43

‒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자동차제조기업 Tata Motor社가 2017년 1월 출시한 Starbus Electric 9m가 1600만 루피(24만

5천 달러) Starbus Electric 12m은 2천만 루피(30만 6천 달러)임

‒ 또한 중앙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해 각

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 홈페이지 Mercom India 201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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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and Public Enterprises)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를 접수

한다고 발표함(2017115)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전기자동차 사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인구 1백만

명 이상(2011년 인구통계 기준)인 도시에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

(2016년 데이터 기준) 차량등록 대수 도로 및 인프라 청결도(Swachh Bharat Abhiyan)

순위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함

중공업 및 공공사업부는 2017년 11월 30일까지 구매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017년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 선정된 도시는 2017 회계연도 중 최대 162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동 지원금은

전기버스(도시 당 최대 100대) 3륜 및 4륜 전기자동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 전기자동차 종별 지원금 지급기준은 다음과 같음

(4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70km인 경우 지원금은 927달러(차량길이 4m 초과)~1174달러

(차량길이 4m 미만) 주행거리가 105km인 경우 1916달러(차량길이 4m 미만)~2132달러(차

량길이 4m 초과)를 지원받게 됨

(3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가 50km인 경우 지원금은 최대 787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

인 경우 579달러) 80km인 경우 942달러(최대 주행속도가 25kmh인 경우 695달러)임

(전기버스) 전체 부품 중 자국산 부품이 15 이상인 경우 구입비용의 60 혹은 15만 달러

(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하고 자국산 부품 비중이 35 이상이면 구매비용의

60 혹은 23만 달러(둘 중 더 낮은 비용 선택)를 지원함

인도의 4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 구매 가격은 40만~45만 루피(6100~6900 달러) 3륜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외)는 10만 루피(1500 달러)대임(BNEF 201775) 전기버스의 경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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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당 최대 2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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