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호 활력 넘치는 개혁개방 일번지 광둥 동포사회 file2009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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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특 집 www.hmzxinwen.com 한민족신문 5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제30호 아기사진, 증명사진, 프로필사진, 가족사진 전문 결혼사진, 환갑사진, 생일사진 친절 상담 대표전화 : (02) 498-8641, H P : 011-688-8641 예 원 스 튜 디 오 작가 소개: 한국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전 광진지부 지부장, 광진지부 자문, 한, 중, 일 사진작가 공모전에서 수차 금상, 대상, 우수상 수상. 소 :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64-9 군자역 5분거리 중국동포 할인우대 혜택 '힘' (勁酒)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100%자연심산약수를 사용합니다. 100%순수원산지 약재를 사용합니다. 첨단과학기술을 사용합니다. 직접 마시는 방법 : 집에서 피로할 때 혼자 즐기면서 마시거나 친구들과 같이 한잔 마셔도 아주 기분좋은 시간 보내면서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건강술"입니다. 얼음을 넣고 마시는 방법 : 술잔에 얼음을 넣고 얇게 썰은 레몬을 조금 넣은 다음 술을 잔 에 따른다. 이때 바로 드시지 마시고 잔에 생기는 얇은 거품이 다 녹은 후 살살 잔을 흔듭니다. 이렇게 드시면 아주 기분좋게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냉동하여 마시는 방법 : 술을 냉장고에 넣고 20~30분 지나 냉장고에서 꺼냅니다. 냉장한 술을 잔에 아주 천천히 따릅니다. 이때 마시는 술은 또 다른 맛이 납니다. "힘" 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열을 가하여 마시는 방법 : 술을 60도 수온의 물에 수직으로 넣고, 10분이 지난 다음 꺼내 서 바로 드시면 술에 함유된 보양성분이 몸에 빨리 흡수될 수 있습니다. 전통 황궁처방, 명산지의 약재, 깊은 산속의 샘물, 양식곡물의 정수, 첨단 정 제기술을 사용하여 만드는 이 맛, 깔끔하고 효과가 뛰어난 약술 " "주( 勁酒)! " " 酒의 자양 한약재 - 서양삼, 구기자, 칡, 복령, 산수유, 벌꿀 등 TEL : 031-411-1689 H P : 010-9098-1899 FAX : 031-411-1687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1동 653-9 중국의 건강 명주!! 한잔 마시면 두 눈이 번쩍... 두잔 마시면 피로가 확 ~~~ 세잔 마시면 새 '힘'이 !!! 중국 경제의 견인차로 나선 광 둥(광동)성은 인구 8642만명, 면 적 17만8000킬로미터로 각각 중 국 전체의 5.8%, 1.85%에 불과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국민총생산 (GDP) 1위, 외자유치 1위, 대외교 역 1위를 자랑하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광둥성은 중국 최초의 개혁 개방 지역으로 초기부터 대만, 홍콩, 마 카오를 비롯한 화교자본(전체 외 국자본의 60% 이상)과 미국, 일 본, 유럽 등의 관심을 끌었다. 하 지만 한국기업은 정치적, 지리적 요인 등으로 산둥(산동), 랴오둥 (요동)반도 쪽에 비해 이 지역과의 교역이나 투자는 미미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 과 광둥성의 직교역 비중은 30% 미만에 머물렀고 대부분이 홍콩 을 통한 간접교역 방식이었다. 그러나 1992년 한-중 수교 뒤 한국과 광둥성의 교역은 급물살 을 탔고, 2000년대 들어 중국 내 수시장을 겨냥해 광둥성의 생산 및 기반시설을 활용하려는 한국 기업의 투자가 가파르게 상승했 다. 현재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30% 이상이 광둥성을 통해 이루 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동포의 광둥지역 진출도 크게 늘고 있고 아울러 중 국동포의 동반 진출도 붐을 이뤄 활력 넘치는 광둥 한겨레 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동포 약 6만여명, 한국동포 약 4만5천여명 모두 11만여명 넘어 1980년대만 해도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던 동포 사회는 2005년 말 현재 12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 으로 추정된다. 광주한국총영사 관, 현지 한국인(상)회, 조선족기 업연합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광둥지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약 6만여명, 한국동포도 약 4만5 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전(심천) 에 중국동포 3만여명 한국동포 2 만여명, 광저우(광주)에 중국동포 1만여명 한국동포 8천여명, 둥관 (동관)에 중국동포 8천여명, 한국 동포 5천여명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 개방 시범도시 선전에 가 장 먼저 발을 내디딘 중국동포는 1982년 당시 건축공정병으로 이 곳에 파견돼 심천 도시건설에 앞 장섰던 김재광씨 등 5명의 군인이 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심천 실업유한공사 총경리(사장)인 김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같이 온 동료들은 고생만 실컷하고 다들 돌아 가버렸지요. 나는 그때 공정 부대가 일반 회사로 전환하면서 이곳에 정착하게 됐어요. 지금 생 각해보면 참 잘 남았죠”라고 이 곳에 정착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 로 여겼다. 사실 그는 심천의 경제 발전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며 혜 택을 고스란히 누린 대표적 초기 정착민이다. 그 이전에도 광둥지역에 배치받 은(중국은 대학생이 졸업하면 특 정 지역 특정 회사를 지정해 그곳 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배치 를 한다) 조선족도 몇몇 있었으나 이들 대부분은 중국동포로 알려 지지 않고 신분증마저도 한족으 로 바뀌어 한족화됐다고 한다. 1988년 하얼빈공대를 졸업한 뒤 선전에 배치 받은 광둥조선족기업 가연합회 최용균 회장은 "당시 이 곳에는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도 없었고 제대군인이나 대학생을 포 함해서 동포는 고작 몇 십명에 불 과했다"고 말했다. 1993년에 연변 을 떠나 광저우에 정착한 광저우 스피드물류유한회사 김철룡 대표 도 "동포들의 이 지역 진출은 선 전보다 더욱 늦어 초창기 동포 관 련 기업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 다"며 "1995년 서울~광저우 직항 로 개설로 물꼬가 터이고, 2001년 8월 광저우한국총영사관 설립 등 을 계기로 2000년대에 들어서 한 국동포와 함께 중국동포가 몰려 와 최근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동포 일본기업과 한국기업 뒤따라 진출 중국동포가 이곳에 자리 잡기 시 작한 것은 선전과 이 지역 경제특 구에 몰려온 일본기업 때문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공부한 중국동포는 이 곳에 진출한 일본기업의 통역, 총 무업무를 맡아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도 중국인들 보다는 말도 통하고 일처리가 빠 른 중국동포를 고용하는 것이 훨 씬 편했다. 그러다가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기업이 들어오면서 중국동포의 진 출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20년대엔 중국동포와 한국동포 가 운영하는 서비스업소와 임가공 제조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 오늘의 한겨레 사회로 발전했다. 교역규모 크게 늘어, 투자는 아 직 미미 광저우코트라 자료를 보면 근래 한국의 대광둥성 수출은 132억1 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1% 늘어났으며, 중국수출액 453억달 러의 약 30%, 흑자규모 186억달 러 가운데 51억1천만달러가 광둥 성과의 교역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교역규모에 비해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광동성 진출 한 국기업은 319개(순 투자기준), 총 투자액은 3억8600만달러로 광둥 성 외자유치 가운데 건수기준 3%, 금액기준 4%에 그친다. 광둥성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 은 삼성그룹으로 선천, 둥관, 혜 주 등지에 총 6개 공장을 운영하 고 있고, 현대 포철 LG전자 LG화 학 등이 진출해 있다. 중국동포 기업으로는 1000여개 로 추산되나 그중 1000만위안 이 상 규모를 갖춘 업체는 100여개 에 이른다. 광둥지역은 제조업이 발달한 지 역으로 초기 일본이나 한국기업 에서 근무하다 독립해 가방, 완구 등 봉제업으로 성공한 중국동포 들이 많다. 이밖에 사출, 금형업체 와 식품가공 등에 종사하는 기업 인도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대를 졸업한 이학철씨의 선전한융유한 회사는 '상가김치'를 광둥지역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까지 수출하 고 있다. 또 서비스업 가운데 음식 점, 노래방, 식품가게,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들이 많다. 이 가운데 김용수씨가 운영하는 선 전 이화원 한식당은 자산가치가 1 천만위안을 넘으며 2개의 분점을 두고 있다. 중국 최대 물류 유통 집산지답게 물류분야에 활약하는 중국동포 기업도 40여개나 된다. 김철룡씨 의 광저우스피드물류유한공사는 선전 광저우 웨이하이에 3개 지사 를 두고 영업력을 키워가고 있다. 전자분야에 종사하는 중국동포 기업은 80% 이상이 한국, 일본, 대만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엔 고학력, 첨단기술 소유자들이 독립해 휴대폰 배터리, 주변기기, 가전, 광전자, 신소재 등 분야에서 연변 출신의 남화섭 회장이 이끄 는 선전할루야전자유한회사와 최 영균 사장의 선전승합테크놀로지 유한회사 등 점차 규모화하고 있 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중국동포 현재 만족, 미래 낙관, 민족 교육 및 문화 아쉬움 커 광저우 바이윈(백운)구 운천취정 아파트에서 명월민박을 하고 있 는 윤덕화 박수자씨 부부는 "주변 에 아파트를 임대해 민박을 경영 하거나 사무실을 운영하는 동포 들이 20여 가구에 이른다"고 말했 다. 선전 바오안(보안)구 도원거에 는 헤이룽장성 계서 출신 중국동 포 30여가구가 모여 산다. 이렇게 광저우 원경로, 광원신촌 부근, 선 전 사정, 도원거, 화교성, 동해화 원 등지에 중국동포와 한국동포 가 모여 식당, 식품점, 노래방 등 업소가 늘면서 소규모 한겨레 사 회(코리아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1만 위안 이상 한국동포가 50% 이상 이었으며, 중국동포는 5천~1만위 안 소득계층이 반 이상 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거주는 대기업의 주 재원이나 중소기업 사주인 한국동 포들은 대부분 아파트를 소유하 고 있는 반면, 기타 물류, 유통분 야에 종사하는 한국동포는 아파 트를 임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 국동포의 경우 선전이나 광저우에 온 지 7~15년인 35살 이상은 대 부분 할부 대출을 받아서라도 아 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아파트 값에도 거주조건이나 환 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에는 대부분 만족한다 고 답했으며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 이나 걱정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 다. 다만 자녀 교육문제와 문화생 활에 있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동포 자녀들은 대부분 국제 학교나 주변 한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전의 경우 영어교육을 강조하는 리중, 백석 주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많 았다. 중국동포의 경우 대부분 거 주지 한족학교에 다니고 있어 민 족언어 교육이 발등에 떨어진 불 로 떠올랐다. 몇몇 인사들이 중국동포 유치원 이나 초등학교 설립을 말은 하지 만 가시화하려면 재정이 뒷받침되 고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일이어서 2세 교육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먼저 정착한 자녀들을 따 활력 넘치는 개혁개방 일번지 광둥 동포사회 · 중 동포가 서로 화합과 공생을 함께 해야 미래가 밝다 ◇광저우에도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식당“대장금”이 생겨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라 이곳에 온 기성세대나 노인들 은 따로 즐길만한 문화활동이 거 의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한국인(상)회와 조선족기업가연 합회 지역사회 구심점으로 한국인(상)회나 조선족연합회가 지역 한겨레 사회의 구심점 구실 을 하고 있다 선전, 광저우, 둥관, 혜주에 각각 있는 한국인(상)회는 한국동포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고 있다. 강 희방 선전한국인(상)회 회장은 " 한국기업의 현안문제나 애로사항 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 니라 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 를 운영하는 등 각종생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혁 광저우한국인(상)회 회장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이한성 둥관한 국인(상)회 회장은 "주강삼각주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제조업체 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활 발한 한국인(상)회의 활약에 현지 정부에서도 투자유치나 투자환경 평가 등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 중국동포의 경우 초기 대 거 진출에 따른 부작용으로 자질 이 낮은 일부 동포의 추태, 범죄 률 증가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최용균, 김재 광, 태백, 김용수, 유성호, 김철룡, 남화섭, 최춘서 등 동포 기업가들 이 자발적으로 모여 광동조선족 기업가연합회는 2003년 출범시켰 다. 이후 연합회는 2003년 10월 1~3일 '광둥조선족 제1회 운동회' 를 개최해 5천명의 중국동포가 참 가하는 대성황을 이뤘으며, 2004 년 1월엔 '제1회 광동 조선족문예 공연'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 부 정적인 중국동포 이미지를 불식시 키며 현지 정부의 인정을 받아 각 종 행사에 공식 초대되고 있다. 연합회는 또 민족전통문화계승, 자녀교육, 취직, 결혼 등 문제까지 도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 해 선전 금봉빌딩에 사무실을 마 련해 전문인력 2명을 뽑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한겨레 사회 화합과 공생의 미래 밝다 광둥 한겨레 사회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사업 마인드가 높고 수준 있 는 한국동포와 조선동포가 많아 서로 화합과 공생이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가 수월할 것 으로 보인다. 광저우 총영사의 관계자는 이 지 역 중국동포 기업인의 자질을 인 정하면서 한국 기업의 현지 정착 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광 저우코트라 관장은 "중국동포는 중국 진출 한국동포에 무형자산" 이라며 "서로 잘못된 선입견을 버 리고 믿음을 키우면서 방해되는 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한다면 좋 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남화섭 선전할루야전자유한공사 회장은 "중국동포는 반드시 한국 과의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에 오 늘 같은 중국동포의 모습이 이루 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국동포와 중국동 포의 모순은 가치관과 사고방식 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 못해도 다시 한번이라는 자 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계가 하나가 되는 마당에 편견을 버리고 공존, 공생, 공영의 길을 모색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고 덧붙였다. 광둥조선족기업가연회 상무부회 장이며 비서장인 김용씨는 "상대 방 비방과 질책에 앞서 자기 문제 점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며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다 보면 원망과 반목이 사라질 것"이 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에서 오랜 동안 인사담 당을 맡아온 이춘재씨는 "한국기 업에서 중국동포를 채용할 때 고 교 졸업생도 대학 졸업생 이상의 대우를 해주는 사례를 들면서 중 국동포도 스스로 실력과 자질을 키워야 상호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족신문 특별취재팀 관광지에서 공업지역으로 탈바 꿈 한 쑤저우 상하이 인근 항저우(항주)와 함 께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쑤 저우(소주)가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에 발맞춰 재빠르게 공업도 시로 급속하게 탈바꿈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한국동포 여 행객과 기업인이 드나들면서 여 행사 가이드나 음식점 등을 운 영하는 중국동포들도 모여들기 시작하여 2002년 이후 큰 폭으 로 증가세를 보여 현재는 중국 동포 5000여명, 한국동포 4000 여명으로 늘어 한겨레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쑤저우에 있는 한국동포들 대 부분은 공장 관리자와 그 가족 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만 한 국기업이 300여개, 중국동포 기 업이 150여개 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인근 도시 곤산, 오강, 상수, 장가항, 태창 등지를 합치 면 모두 500여개가 훨씬 넘는다 고 한다. 중국동포 5천여명 한국동포 4 천여명...2002년부터 크게 늘어 오춘길 쑤저우조선족협회 회장 은 "중국동포들은 대부분 한국 과 일본기업이 대거 진출하면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됐다" 며 "동포들이 이들 기업의 기술 자, 재무, 통역 등 중간관리자로 근무하거나, 나중에 독립해 무 역, 제조, 가공, 요식, 오락업 등 에 진출해왔다"고 말했다. 이 가 운데는 대학 졸업 뒤 이 지역 국 유기업이나 정부기관에 배치 받 았다가 창업을 한 동포도 100 명에 이른다. 한겨레 사회가 형성되면서 쑤 저우 인근 도시인 곤산, 오강, 상수, 장가항, 태창 등지를 포 함해 동포 음식점, 슈퍼마켓, 노 래방, 민박 등 서비스업체도 늘 고 있다. 한편, 쑤저우에서 중국동포 체 육대회가 5년째 열리고 있다면 서 오 회장은 "지난해 열린 운동 회에는 1000여명이 참여해 현지 인들로부터 중국동포의 단합된 힘과 문화 수준을 인정받았다" 고 말했다. 또 주말마다 자발적 으로 구성된 6개 축구팀들이 모 여 경기를 하며 동포들의 단합 과 교류, 협력을 위한 친선을 도 모하고 있으며, 회원이 70여명 에 이르는 동포 노인협회도 구 성돼 있다. 오 회장은 "이곳에 건실한 한겨 레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 는 많지 않은 한국동포와 중국 동포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 를 위해 한국인(상)회와 각종 동 호회를 통한 활발한 교류를 함 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 는 마음을 키워 더욱 무르익고 성숙된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쑤저우에 뿌리내리는 한민족 동포사회 한·중동포 9000여명 한겨레 사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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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특 집 www.hmzxinwen.com 한민족신문 5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제30호

아기사진, 증명사진, 프로필사진, 가족사진 전문

결혼사진, 환갑사진, 생일사진 친절 상담

대표전화 : (02) 498-8641, H P : 011-688-8641

예 원 스 튜 디 오

작가 소개: 한국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전 광진지부 지부장, 광진지부 자문, 한, 중, 일 사진작가 공모전에서 수차 금상, 대상, 우수상 수상.

주 소 :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64-9 군자역 5분거리

중국동포 할인우대 혜택

'힘' 酒 (勁酒)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100%자연심산약수를 사용합니다. 100%순수원산지 약재를 사용합니다. 첨단과학기술을 사용합니다.

직접 마시는 방법 : 집에서 피로할 때 혼자 즐기면서 마시거나 친구들과 같이 한잔 마셔도 아주 기분좋은 시간 보내면서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건강술"입니다. 얼음을 넣고 마시는 방법 : 술잔에 얼음을 넣고 얇게 썰은 레몬을 조금 넣은 다음 술을 잔에 따른다. 이때 바로 드시지 마시고 잔에 생기는 얇은 거품이 다 녹은 후 살살 잔을 흔듭니다. 이렇게 드시면 아주 기분좋게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냉동하여 마시는 방법 : 술을 냉장고에 넣고 20~30분 지나 냉장고에서 꺼냅니다. 냉장한 술을 잔에 아주 천천히 따릅니다. 이때 마시는 술은 또 다른 맛이 납니다. "힘" 酒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열을 가하여 마시는 방법 : 술을 60도 수온의 물에 수직으로 넣고, 10분이 지난 다음 꺼내 서 바로 드시면 술에 함유된 보양성분이 몸에 빨리 흡수될 수 있습니다.

전통 황궁처방, 명산지의 약재, 깊은 산속의 샘물, 양식곡물의 정수, 첨단 정

제기술을 사용하여 만드는 이 맛, 깔끔하고 효과가 뛰어난 약술 "힘"주(勁酒)!

"힘"酒의 자양 한약재 - 서양삼, 구기자, 칡, 복령, 산수유, 벌꿀 등

TEL : 031-411-1689H P : 010-9098-1899FAX : 031-411-1687

경 기 도 안 산 시

상록구 1동 653-9

중 국 의 건 강 명 주 ! !

한잔 마시면 두 눈이 번쩍... 두잔 마시면 피로가 확 ~~~ 세잔 마시면 새 '힘'이 콱 !!!

중국 경제의 견인차로 나선 광둥(광동)성은 인구 8642만명, 면적 17만8000킬로미터로 각각 중국 전체의 5.8%, 1.85%에 불과하지만 경제적으로는 국민총생산(GDP) 1위, 외자유치 1위, 대외교역 1위를 자랑하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광둥성은 중국 최초의 개혁 개방지역으로 초기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화교자본(전체 외국자본의 60% 이상)과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한국기업은 정치적, 지리적 요인 등으로 산둥(산동), 랴오둥(요동)반도 쪽에 비해 이 지역과의 교역이나 투자는 미미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과 광둥성의 직교역 비중은 30% 미만에 머물렀고 대부분이 홍콩을 통한 간접교역 방식이었다. 그러나 1992년 한-중 수교 뒤 한국과 광둥성의 교역은 급물살을 탔고, 2000년대 들어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광둥성의 생산 및 기반시설을 활용하려는 한국기업의 투자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현재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30% 이상이 광둥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동포의 광둥지역 진출도 크게 늘고 있고 아울러 중국동포의 동반 진출도 붐을 이뤄 활력 넘치는 광둥 한겨레 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동포 약 6만여명, 한국동포 약 4만5천여명 모두 11만여명 넘어 1980년대만 해도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동포 사회는 2005년 말 현재 12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한국총영사관, 현지 한국인(상)회, 조선족기업연합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광둥지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약 6만여명, 한국동포도 약 4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전(심천)

에 중국동포 3만여명 한국동포 2만여명, 광저우(광주)에 중국동포 1만여명 한국동포 8천여명, 둥관(동관)에 중국동포 8천여명, 한국동포 5천여명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 개방 시범도시 선전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디딘 중국동포는 1982년 당시 건축공정병으로 이곳에 파견돼 심천 도시건설에 앞장섰던 김재광씨 등 5명의 군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심천실업유한공사 총경리(사장)인 김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같이 온 동료들은 고생만 실컷하고 다들 돌아 가버렸지요. 나는 그때 공정부대가 일반 회사로 전환하면서 이곳에 정착하게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남았죠”라고 이곳에 정착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여겼다. 사실 그는 심천의 경제발전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며 혜택을 고스란히 누린 대표적 초기 정착민이다. 그 이전에도 광둥지역에 배치받은(중국은 대학생이 졸업하면 특정 지역 특정 회사를 지정해 그곳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배치를 한다) 조선족도 몇몇 있었으나 이들 대부분은 중국동포로 알려지지 않고 신분증마저도 한족으로 바뀌어 한족화됐다고 한다. 1988년 하얼빈공대를 졸업한 뒤 선전에 배치 받은 광둥조선족기업가연합회 최용균 회장은 "당시 이곳에는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도 없었고 제대군인이나 대학생을 포함해서 동포는 고작 몇 십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1993년에 연변을 떠나 광저우에 정착한 광저우스피드물류유한회사 김철룡 대표도 "동포들의 이 지역 진출은 선전보다 더욱 늦어 초창기 동포 관련 기업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1995년 서울~광저우 직항로 개설로 물꼬가 터이고, 2001년 8월 광저우한국총영사관 설립 등을 계기로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동포와 함께 중국동포가 몰려

와 최근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동포 일본기업과 한국기업 뒤따라 진출 중국동포가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선전과 이 지역 경제특구에 몰려온 일본기업 때문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공부한 중국동포는 이곳에 진출한 일본기업의 통역, 총무업무를 맡아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도 중국인들보다는 말도 통하고 일처리가 빠른 중국동포를 고용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그러다가 한-중 수교 이후 한국기업이 들어오면서 중국동포의 진출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20년대엔 중국동포와 한국동포가 운영하는 서비스업소와 임가공 제조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 오늘의 한겨레 사회로 발전했다.

교역규모 크게 늘어, 투자는 아직 미미 광저우코트라 자료를 보면 근래 한국의 대광둥성 수출은 132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1% 늘어났으며, 중국수출액 453억달러의 약 30%, 흑자규모 186억달러 가운데 51억1천만달러가 광둥성과의 교역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교역규모에 비해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광동성 진출 한국기업은 319개(순 투자기준), 총투자액은 3억8600만달러로 광둥성 외자유치 가운데 건수기준 3%, 금액기준 4%에 그친다. 광둥성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삼성그룹으로 선천, 둥관, 혜주 등지에 총 6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 포철 LG전자 LG화학 등이 진출해 있다. 중국동포 기업으로는 1000여개로 추산되나 그중 1000만위안 이상 규모를 갖춘 업체는 100여개에 이른다. 광둥지역은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초기 일본이나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다 독립해 가방, 완구 등 봉제업으로 성공한 중국동포들이 많다. 이밖에 사출, 금형업체와 식품가공 등에 종사하는 기업인도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대를 졸업한 이학철씨의 선전한융유한회사는 '상가김치'를 광둥지역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까지 수출하고 있다. 또 서비스업 가운데 음식점, 노래방, 식품가게,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들이 많다. 이 가운데 김용수씨가 운영하는 선전 이화원 한식당은 자산가치가 1천만위안을 넘으며 2개의 분점을 두고 있다. 중국 최대 물류 유통 집산지답게 물류분야에 활약하는 중국동포 기업도 40여개나 된다. 김철룡씨의 광저우스피드물류유한공사는

선전 광저우 웨이하이에 3개 지사를 두고 영업력을 키워가고 있다. 전자분야에 종사하는 중국동포 기업은 80% 이상이 한국, 일본, 대만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엔 고학력, 첨단기술 소유자들이 독립해 휴대폰 배터리, 주변기기, 가전, 광전자, 신소재 등 분야에서 연변 출신의 남화섭 회장이 이끄는 선전할루야전자유한회사와 최영균 사장의 선전승합테크놀로지유한회사 등 점차 규모화하고 있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중국동포 현재 만족, 미래 낙관, 민족 교육 및 문화 아쉬움 커 광저우 바이윈(백운)구 운천취정아파트에서 명월민박을 하고 있는 윤덕화 박수자씨 부부는 "주변에 아파트를 임대해 민박을 경영하거나 사무실을 운영하는 동포들이 20여 가구에 이른다"고 말했다. 선전 바오안(보안)구 도원거에는 헤이룽장성 계서 출신 중국동포 30여가구가 모여 산다. 이렇게 광저우 원경로, 광원신촌 부근, 선전 사정, 도원거, 화교성, 동해화원 등지에 중국동포와 한국동포가 모여 식당, 식품점, 노래방 등 업소가 늘면서 소규모 한겨레 사회(코리아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1만위안 이상 한국동포가 50% 이상이었으며, 중국동포는 5천~1만위안 소득계층이 반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는 대기업의 주재원이나 중소기업 사주인 한국동포들은 대부분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기타 물류, 유통분야에 종사하는 한국동포는 아파트를 임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동포의 경우 선전이나 광저우에 온 지 7~15년인 35살 이상은 대부분 할부 대출을 받아서라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아파트 값에도 거주조건이나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에는 대부분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이나 걱정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자녀 교육문제와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동포 자녀들은 대부분 국제학교나 주변 한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전의 경우 영어교육을 강조하는 리중, 백석주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많았다. 중국동포의 경우 대부분 거주지 한족학교에 다니고 있어 민족언어 교육이 발등에 떨어진 불로 떠올랐다. 몇몇 인사들이 중국동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설립을 말은 하지만 가시화하려면 재정이 뒷받침되고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일이어서 2세 교육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먼저 정착한 자녀들을 따

활력 넘치는 개혁개방 일번지 광둥 동포사회한·중 동포가 서로 화합과 공생을 함께 해야 미래가 밝다

◇광저우에도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식당 “대장금”이 생겨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라 이곳에 온 기성세대나 노인들은 따로 즐길만한 문화활동이 거의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한국인(상)회와 조선족기업가연합회 지역사회 구심점으로 한국인(상)회나 조선족연합회가 지역 한겨레 사회의 구심점 구실을 하고 있다 선전, 광저우, 둥관, 혜주에 각각 있는 한국인(상)회는 한국동포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고 있다. 강희방 선전한국인(상)회 회장은 "한국기업의 현안문제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는 등 각종생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혁 광저우한국인(상)회 회장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이한성 둥관한국인(상)회 회장은 "주강삼각주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제조업체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활발한 한국인(상)회의 활약에 현지 정부에서도 투자유치나 투자환경 평가 등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 중국동포의 경우 초기 대거 진출에 따른 부작용으로 자질이 낮은 일부 동포의 추태, 범죄률 증가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최용균, 김재광, 태백, 김용수, 유성호, 김철룡,

남화섭, 최춘서 등 동포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광동조선족기업가연합회는 2003년 출범시켰다. 이후 연합회는 2003년 10월1~3일 '광둥조선족 제1회 운동회'를 개최해 5천명의 중국동포가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으며, 2004년 1월엔 '제1회 광동 조선족문예공연'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 부정적인 중국동포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현지 정부의 인정을 받아 각종 행사에 공식 초대되고 있다. 연합회는 또 민족전통문화계승, 자녀교육, 취직, 결혼 등 문제까지도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선전 금봉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해 전문인력 2명을 뽑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한겨레 사회 화합과 공생의 미래 밝다 광둥 한겨레 사회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사업 마인드가 높고 수준 있는 한국동포와 조선동포가 많아 서로 화합과 공생이 가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기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 총영사의 관계자는 이 지역 중국동포 기업인의 자질을 인정하면서 한국 기업의 현지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광저우코트라 관장은 "중국동포는 중국 진출 한국동포에 무형자산"이라며 "서로 잘못된 선입견을 버

리고 믿음을 키우면서 방해되는 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한다면 좋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섭 선전할루야전자유한공사 회장은 "중국동포는 반드시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에 오늘 같은 중국동포의 모습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국동포와 중국동포의 모순은 가치관과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 못해도 다시 한번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계가 하나가 되는 마당에 편견을 버리고 공존, 공생, 공영의 길을 모색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광둥조선족기업가연회 상무부회장이며 비서장인 김용씨는 "상대방 비방과 질책에 앞서 자기 문제점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다 보면 원망과 반목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에서 오랜 동안 인사담당을 맡아온 이춘재씨는 "한국기업에서 중국동포를 채용할 때 고교 졸업생도 대학 졸업생 이상의 대우를 해주는 사례를 들면서 중국동포도 스스로 실력과 자질을 키워야 상호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족신문 특별취재팀

관광지에서 공업지역으로 탈바꿈 한 쑤저우 상하이 인근 항저우(항주)와 함께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쑤저우(소주)가 중국의 개혁 개방정책에 발맞춰 재빠르게 공업도시로 급속하게 탈바꿈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한국동포 여행객과 기업인이 드나들면서 여행사 가이드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중국동포들도 모여들기 시작하여 2002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여 현재는 중국동포 5000여명, 한국동포 4000여명으로 늘어 한겨레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쑤저우에 있는 한국동포들 대부분은 공장 관리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만 한국기업이 300여개, 중국동포 기업이 150여개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근 도시 곤산, 오강, 상수, 장가항, 태창 등지를 합치

면 모두 500여개가 훨씬 넘는다고 한다.

중국동포 5천여명 한국동포 4천여명...2002년부터 크게 늘어 오춘길 쑤저우조선족협회 회장은 "중국동포들은 대부분 한국과 일본기업이 대거 진출하면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됐다"며 "동포들이 이들 기업의 기술자, 재무, 통역 등 중간관리자로 근무하거나, 나중에 독립해 무역, 제조, 가공, 요식, 오락업 등에 진출해왔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는 대학 졸업 뒤 이 지역 국유기업이나 정부기관에 배치 받았다가 창업을 한 동포도 100명에 이른다. 한겨레 사회가 형성되면서 쑤저우 인근 도시인 곤산, 오강, 상수, 장가항, 태창 등지를 포함해 동포 음식점, 슈퍼마켓, 노래방, 민박 등 서비스업체도 늘

고 있다. 한편, 쑤저우에서 중국동포 체육대회가 5년째 열리고 있다면서 오 회장은 "지난해 열린 운동회에는 1000여명이 참여해 현지인들로부터 중국동포의 단합된 힘과 문화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또 주말마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6개 축구팀들이 모여 경기를 하며 동포들의 단합과 교류, 협력을 위한 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회원이 70여명에 이르는 동포 노인협회도 구성돼 있다. 오 회장은 "이곳에 건실한 한겨레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많지 않은 한국동포와 중국동포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인(상)회와 각종 동호회를 통한 활발한 교류를 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더욱 무르익고 성숙된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쑤저우에 뿌리내리는 한민족 동포사회

한·중동포 9000여명 한겨레 사회 형성

창의성 연구와 관련저서 집필로 유명한 전경원 교수(서봉창의성개발연구소장)는 "21세기에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가 진정 하고 싶어하는 것을 시켜야 한다. 따라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갖는 것을 발견해 준비해주며 이것을 성장기 내내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몫이다."라고 조언한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 자신부터 육아법을 혁신하고 일상생활부터 창의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옆집에서 보습학원에 보낸다고 덩달아 보내고, 또 미술학원에 보낸다고 미술학원에도 보낸다면 특성 없는 아이로 클 수밖에 없다. 내 아이의 특성은 어떠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아이의 특성을 키우기 위한 좋은 교육법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만 아이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까? 다음의 10계명을 항상 체크하며 아이를 키워보라. 분명 아이의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과감해져야 한다 무조건 남을 따라가려 하지 말고 부모가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부모 자신부터 육아법을 혁신하고 일상생활을 창의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다보면 나름대로 소신과 믿음이 생기게 되며, 그 믿음으로 일관성 있게 교육하는 부모만이 아이의 창의성을 꾸준히 개발시켜 줄 수 있다.

아이에게 끊임없는 자극을 주자 부모가 끊임없이 아이를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뇌세포를 자극

하는 훈련을 통해 발달한다. 따라서 창의성 발달은 엄마가 아이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생각(육감)에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가 않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개성을 수용하고 부모의 권위를 버려라 아이의 개성을 수용하려면 먼저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거나 부모의 권위로 아이를 억압하려는 자세부터 바꿔야 한다. 부모가 권위를 버리고 아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여주는 태도를 가지며 말뿐만 아니라 표정, 눈빛 등 언어 외적인 행동에서도 항상 수용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부모에게 인정받는 아이들은 높은 자긍심을 얻게 되고 아이의 긍정적인 특성도 강화된다.

아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를 잘 파악하라 아이가 원하는 분야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의 민감함이 필요하다. 유아기부터 아이들은 부모에게 이것저것 하고 싶다고 조른다. 이런 요구를 무시하다 뒤늦게 재능을 발견해 키워주려고 하면 때를 놓친다. 그렇다고 유아기부터 무조건 이것저것 시키는 것은 아이가 깊이 있는 독창성을 가질 수 없게 한다. 창의력은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가 민감하게 귀를 기울여서 아이의 요청을 세심하게 알아내는 정성이 필요하다.

아이의 부정적 특성에 고운 시선을 보내라 창의적인 아이들에게는 긍정적 특성과 부정적 특성이 동시에 나타난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질

문이 많은 장점도 있지만 나쁘게는 거짓말을 많이 하거나 반항을 하는 특징도 같이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하려고 드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버릇이 없다거나, 고집불통이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특성을 엄마가 따돌리면 아이의 창의력은 자랄 수 없다. 서봉창의성개발연구소 박인영 실장은 "창조적인 아이들은 말귀를 더 잘 알아듣고 융통성도 있습니다. 엄마가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아이가 꼭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들어보고 중간지점을 찾는다거나, 엄마가 생각하기에도 타당한 주장이라면 아이를 인정해주고 함께 실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한다.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하더라도 반대의 예를 들면서 야단을 치기보다는 격려를 해줘야하며 아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뒤집어서 생각해보고 짚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하라 하루에 30분 이상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아이들은 혼자 있으면 갖가지 상상을 하게 되며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된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내버려둬라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것을 자유롭게 체험하면서 다양한 자극을 얻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원할 때 해주고 선택할 수 있는 재량권을 줘라 엄마가 생각한 스케줄에 맞춰 아이를 가르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시키면 교육적 효과는 그만큼 떨어진다.

또한 아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래야 책임도 뒤따른다. 부산어린이창조학교에 남매를 보내고 있는 황명순씨(40)는 자녀의 관심분야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두 아이의 엄마. 첫째 아이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 9살 난 둘째 아이도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그리기와 글쓰기를 무척 좋아한다. 큰 아이는 올해 6학년이 되는데도 보습학원에 전혀 보내지 않았다. 같은 반 또래 친구들 10명 중 9명은 보습학원에 나가고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도 아이 스스로 "엄마, 나 학원에 보내줘요."라고 요구하기 전에는 보낼 생각이 없다. 그보다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생각이다. 그래서 황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던 책을 지금도 읽어주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이나 도서관, 박물관에도 일상생활처럼 들르고 일년에 몇 차례씩 가족답사여행도 떠난다. "아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만을 위해 학원에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못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황씨의 얘기다.

창의성 교육은 실생활에서부터 시작하라 실생활에서 창의성을 살려주지 않는 부모로 인해 아이가 혼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아이가 엄마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제한하다가, 공부하는 시간에만 교재나 창의성 워

한국생활6 한민족신문 www.hmzxinwen.com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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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한국사람으로 항상 당신과 함께

편집자 주: 어려운 한국생활을 이겨 내고 한국국적을 취득한 중국 여성이 해양경찰인 남편한테 쓴 편지 원문을 그대로 본지에 기재한다. 한국에 오던 날부터 둘째아이가 태어나 분가하기 전 3년여 동안 시부모님을 모셨던 날들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한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잘 적응 해왔던 게 아닌가 생각되요. 그거 아세요. 분가하기 전날 제가 담은 김치를 맛보시며 어머니가 하신 말 "이제 너희들끼리 살아도 되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눈물이 핑 돌며 뭐라 표현하지 못할 섭섭한 마음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 사람

의 한사람으로 항상 당신 곁에서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는 아내로 그리고 우리 가족이 웃음만은 부자로 살 수 있는 가정을 만들도록 노력 할 테니 당신도 바다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멋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오늘도 하루도 바람이 차가운데 우리 가정의 은행나무인 당신이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워아이니..!! 오늘 외국인 가족과의 만남 행사를 주최하여 문화적 차이 및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한국 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거주 국제결혼 외국인 가족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이 편지를 낭독할 시간을 마련하여 주신 대한 적십자사 완도지구회와 완도군에 감사를 드립니다.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파출소 순경 최재옥

◇최재욱 부부의 다정한 모습.

서울풍경, 여기에서 보면 더 멋지다

아로마향 가득한 동작대교 구름카페와 노을카페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 잠실대교 '리버뷰 봄', 광진교 '리버뷰 8번가' 등 한강교량 전망카페가 지난 7~8월에 걸쳐 문을 연 이후 운치 있는 서울 경관을 즐기는 곳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강교량 전망쉼터가 네 곳에 더 생긴다. 동작대교의 '구름카페'와 '노을카페', 한강대교의 '리오카페'와 '노들카페'가 5일 문을 열었다. 동작대교 남단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한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3층부터 5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 카페 당 60명씩 총 1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야외 옥상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분수와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강공원에서 엘리베이터로 3층까지 연결되며 3~5층 내부는 계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구름, 노을카페에 들어서면 아로마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독특한 향기를 고객들에게 기억시켜 한번 방문했던 고객들이 아로마향을 통해 동작대교 전망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작대교 전망쉼터 외에도 각 전망쉼터마다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는 허브향, 잠실대교 '리버뷰 봄'은 로즈마리향, 한강대교 '리오, 노들카페'는 라일락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 이후 개관할 양화대교 전망쉼터는 허브향으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망쉼터 내부천정에는 '별자리 조명'이 설치돼 있어 한강의 야경과 잘 어울리는 공간연출 효과를 내고 있다. 이곳 카페에서는 커피, 주스, 전통차 등 각종 음료를 비롯해 맥주, 와인 그리고 스테이크 등 식사도 가능하다. 이곳 전망카페는 대중교통으로

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동작역에서 내려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되고 버스는 9502번을 이용하면 된다.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교량상부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총 48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오전 10시~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문 의: 구 름 카 페 ☎ 0 2 ) 3476-7999 / 노을카페 ☎ 02) 3481-6555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한강대교 리오카페, 노들카페 한강대교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해 있는 리오카페와 노들카페는 등대를 컨셉으로 디자인하여등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라일락 향기가 은은한 카페는 3층

한 개 층에 4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었다. 커피, 차, 주스 등의 음료와 아이스크림, 맥주, 도시락 등을 즐기며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려볼 수 있다. 리오, 노들카페는 한강대교 교량 북단 입구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접근하는 것도 편리하다. 아울러 총연장 1,680m의 보도를 5m 폭으로 확장하고 별도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한 덕에 탁 트인 다리를 자전거로 마음껏 달려볼 수도 있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12분 걷거나 버스 6211번으로 갈아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문 의 : 리오 카 페 ☎ 0 2 ) 796-2003, 노들카페 ☎ 02) 790-0520

동작, 한강대교 전망쉼터 "구름, 노을카페", "리오, 노들카페" 5일 개관

◇한강대교 리오카페.

◇동작대교 구름카페 외관.

창의적인 아이 키우기 위한 부모 10계명

북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 "얘야, 이 문제에는 정답이 없단다.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얘기해 보렴."하고 요구하는 경우다. 특별한 교재나 교구를 내밀며 그 시간에만 아이가 창의적으로 생각할 것을 요구하는 엄마의 일관성 없는 태도는 아이를 혼란스럽게 할뿐이다. 이에 대해 박인영 실장은 “생활 속에서의 창의성이 아이에게는 더 유익합니다. 슈퍼에 가서 빨간색 물건을 한번 찾아보자고 한다던가 깨진 컵이 있을 때 이것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고민해 보는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진정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라고 조언한다.

공부는 여러 가지 재능 중 한 가지 재능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라 아이를 만능재주꾼으로 만들려고 해봐야 결국 다른 아이와 비슷한 아이로 자라게 되며 아이가 지닌 진정한 재능을 놓치게 된다. 아이가 정말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남과 다른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도록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무언가에 반응을 보일 때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창의성은 아이의 지능지수도 아니고 아이의 발달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도 아니다. 도리어 창의성

은 그런 발상의 반대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창의성 교육은 영재나 수재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남다른 재능을 찾아주고 그런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부터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하며 당장 눈에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교육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관용 있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

고 향 소 식 www.hmzxinwen.com 한민족신문 7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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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에 십리와항일투쟁유적지 기념비 �웠다

애국주의 교육기지와 중한량국 우호 유대로

흑룡강성 밀산십리와(十里洼)항일투쟁유적지기념비 제막식이 17일 밀산시 흥개진 흥농촌 뒤산에서 열렸다. 한국 5대운동본부상임대표 리태복선생일행과 한국 도산기념회 안병소, 밀산시위부서기 손경룡, 밀산시 부시장 김향란, 밀산시 각 민족단위의 관계자 및 학생 대표들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십리와는 밀산시 흥개진의 남쪽으로부터 비덕강이북의 광범한 지역을 가리키는데 당시(100여년전) 흥개진의 북쪽으로는 수림이 우거지고 남쪽으로는 무연한 습지

로 사시장철 물이 고이고 교통이 불편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기원 1905년 일제는 조선왕실을 강박하여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외교권을 박탈한후 조선에 식민통치를 실시하였다.나라와 민족이 고난에 처한 생사존망의 관두에 무수한 애국지사들은 침략자를 항격하고 나라의 주권을 찾는 투쟁에 일떠섰다. 1910년, 해외항일투쟁기지 개척으로 미주 국민회의 리강,김성무 등이 중국의 밀산 십리와지역에 파견되였다.그들은 극히 간고한 환경속에서 땅을 개간하고 부

락을 세웠으며 농사를 지으며 신식학교를 창설하고 진보청년들을 조직하여 군사훈련을 하면서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1911년2월 안창호, 안정근 등 조선신민회 지도자들이 십리와에 와서 기지건설을 둘러보고 1913년 조선독립운동의 저명한 장령 홍범도가 부대를 거느리고 십리와에서 3년간 주둔하면서 기지건설에 불후의 공훈을 세웠다. 십리와 항일투쟁기지건설은 조선의 근대사에 눈물겨운 빛나는 편장을 엮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후에 전개된 중국의 항일무장 투쟁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십리와 항일투쟁기지 창건 100주년에 즈음하여 선렬들을 추모하고 항일투쟁 정신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한국 5대운동본부 리태복,류청로선생 등과 도산기념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밀산시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마침내 십리와에 항일투쟁유적지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 기념비건립준비소조 책임자인 맹고군 밀산시 전임 부시장은 ''시간의 흐름과 력사적인 원인으로 많은 중요한 력사 사건과 력사 인물들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많은 력사문화 유산들이 파괴되고 류실되고 있는것이 큰 유감으로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보귀한 민족문화 유산을 살리고 지켜

내기 위해 밀산시는 3년간의 노력으로 '밀산조선족백년사'를 출판하였는데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던 십리와항일투쟁기지건설에 관한 력사사실이 정리,기록된것이 이번 기념비를 세우게 된 계기가 되였으며 다음단계 밀산시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항일투쟁 유적지인 당벽진의 한흥동에 '한흥동항일투쟁 기념관'을 세우게 될것이라고 소개했다. 제막식에서 밀산시위 부서기 손경룡은 ''기념비의 건립은 애국주의교육과 민족단결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추진역할을 일으킬것이며 인민들로 하여금 력사를 잊지 말고 평화를 사랑하며 우정을 이어가는 견증으로 될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5대운동본부 리태복상임대표는 ''한국에서는 중국 상해가 항일투쟁 유적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밀산의 십리와는 실제로 그에 못지않는 중요한 항일투쟁 유적지''라고 하면서 기념비에 화환을 드리며 눈물을 흘렸다. 기념비 건립을 위하여 흥개진 흥농촌은 위치가 좋고 환경이 우아한 1만여평방미터 면적의 뒤산을 부지로 내놓았으며 시농업국 부국장 김정득,흥농촌 촌장 리근심,지부서기 김종태,밀산시조선족종업원 활동실의 많은 지원자들이 로고를 아끼지 않았다. / 밀산시 자료제공

중국 동북 최초의 헤이룽장성 자유무역구 내년 개방

중국 동북지방 최초의 보세구인 헤이룽장(黑龙江)성 쑤이펀허자유무역구(绥芬河保税区)가 내년에 문을 연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이 보도에 의하면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 류치(刘琦) 주임의 전날(5일) 발표를 인용, 지난 4월 국무원 비준을 거친 쑤이펀허자유무역구는 주요 공사가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다고 보도했다. 헤이룽장성 남동부에 위치한 쑤이펀허는 현재 중국 최대의 대(对) 러시아 무역지역으로, 보세구는 총면적 1.8㎢으로, 1억2천만위안의 건설비가 투자됐다. 이곳는 무역, 물류, 수출입 가공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러시아,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주변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 나라를 잇는 중심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장쑤(江苏)성, 마카

오, 한국 등 국내외 기업들과 보세구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자유무역구는 중국이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외국자본과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90년대부터 연해지역에 설립한 특수정책을 실시하는 경제구역이다. 이곳에 입주한 국내외 기업들은 해외로 수출되는 수출화물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고 대폭 간소화된 수출입 통관절차 세관관리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신화

야무진 꿈을 키워가는 상하이조선족여성기업인회

중국 연해지구 조선족 집거구에 가면 조선족기업협회, 조선족문화경제인협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조선족여성협회, 노인협회와 같은 조선족단체들을 많이 볼수 있다.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이며 국제화도시인 상하시에도 시대를 앞서 가는 조선족여성단체가 있는데 바로 상하이조선족여성기업인/전문인회(회장 안귀선)이다. 안귀선 회장에 따르면 상하이조선족여성기업회는 2006년 11월 18명의 회원으로 발족되였지만 3년도 안되는 사이에 80여명의 회원으로 발전장대해졌단다. 제조, 무역, 서비스, 교육, 관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상하이조선족녀성기업인들의 년간 총매출액은 5억3천8백만원을 웃돌고 세금납부액이 8천만원을 넘어섰단다. 이들은 기업의 경제

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민족사회의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참여하였고 각종 민족축제행사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주었다. 상하이조선족여성기업인회는 부단히 발전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여성들의 사회적지위와 경제적지위가 높아가는 형세하에서 여성경영인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식경영, 여성기업인 마인드(마음,생활태도) 가꾸기" 등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网络) 제7차대회와 2007년 10월에 오스트랄리아에서 개최된 제12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에 회원을 파견하여 참가시켰다. 2008년 7월, 상하이여성기업인회에서는 상해 조선족대학생들에게 "이웃사이"라는 사이트(网站)

를 제작하여 오픈식을 했고 9월에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6명 조선족대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12월에는 포동 화목양로원에 세탁기를 기증하였다. 그외에도 옌변지역, 베이징지역, 칭다오지역과 한국의 여성단체들과 교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고 2010년 새해를 맞으면서 상하이 한인여성경제인회와 련합하여 책자를 만들어 두 기업인회의 회원들의 기업정보를 소개하게 된다고 한다. 안귀선 회장은 향후 상하이조선족여성기업인회는 상하이라는 지역도시를 벗어나 화동조선족여성기업인회로 발전할 것이며 중국 전 지역의 여성기업인들과 하나가 되여 세계를 향한 기업인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더 많은 여성기업인들과 전문인들이 참여할 것을 바랐다.

글로벌시대와 함께 달리는 연변조선족여성상공인들 연변의 제3산업이 오늘처럼 활성화를 가져오기까지 연변의 조선족여성상공인들을 떠나서는 도저히 운운할수 없다고 할수 있다. 연길시만 해도 현재 800명에 가까운 여성경제인들이 해마다 한국으로부터 한화로 3천억원에 달하는 수천가지 종류의 물품을 수입해 전 중국내 시장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는데 좋은 실례라 할 수 있다. 연변의 상공인들가운데 여성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주목할만한 특점이기도 하다. 연변의 우리 민족 음식업은 거의 조선족여성들이 독점하다 싶이 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료법을 계승발양하고 거기에 중식까지 접목하여 민족적이면서도 지방분위기를 다분히 갖춘 연변조선족음식문화를 만들어냈다. 부분적 여성기업인들은 연변특색의 음식업을 인제는 하나의 거대한 음식산업으로, 브랜드화로 키워나가고 있다. 연길시우의유한회사의 김송월사장은 산하에 대형식당만 해도 당지에서 쟁쟁하게 이름을 날리고 있는 코스모, 코스모민속산장 등 네개나 된다. 연길뉴코아음식오락유한회사의 강정옥사장도 1999년부터 기업 확장을 시작해서 현재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 3천여평방메

터의 5층짜리 민족풍격이 차분히 풍기는 고풍스러운 건물을 지어놓고 음식업계에서 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연길 은포사우나의 박련순, 백년돌솥밥의 박성화, 남원술집의 강홍녀 등 많은 여성경제인들이 모두 나름대로 경영의 최일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시장상황을 파악하려면 연길성보백화나 금화성을 찾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성보호텔 8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연변대양사적출입경회사 이명숙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자기가 알기만 해도 740여명에 달하는, 연길을 주축으로 한 연변조선족여성상공인들이 한달에도 몇번이고 한국을 넘나들면서 여러 가지 장사를 한다고 한다. 일부 여성상공인들은 지금 일본까지 건너가서 물건을 수입해들이고 있다. 연길성보백화의 여성상공인들은 더 큰 시장과 발전을 겨냥하고 2008년에 800만명 인구의 대도시 심양으로 집단진출을 해 제2의 성보―심양성보백화를 설립하였다. 이들은 지금 연길―한국―심양사이를 오가면서 큰물에서 고기를 낚고 있다. 그 중에는 자녀들이 외국류학을 마치고 혹은 중국내 중점대학을 졸업하고 어머니의 사업에 동참하여 창업의 길을 걷고 있는 신세대 여성

사업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상업계에 뛰여 든 조선족신세대여성상공인들, 부모들 세대와는 또 다른 그들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연변에서 조선족여성상공인들의 사회공익사업도 한결 돋보인다. 여성상공인들을 주축으로 무어진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2002년에 설립된 이래 초창기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10여명의 조선족불우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하던데로부터 오늘은 300여명 회원에 훈춘, 화룡, 안도와 룡정에 지부를 두고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지역에 진출한 조선족여성협회와 네트웍을 결성한 돋보이는 민간사회단체로 발전을 가져왔다. 7년간 이들은 450여명의 학생을 포함한 무려 2500여명에 달하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민족을 뛰여넘어 따뜻한 사랑과 우애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연변조선족여성경제인들의 대외와의 교류와 참여활동도 점점 다양하고 성숙되며 활발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2007년부터 시작해 지난 3회에 걸쳐 심양, 할빈과 장춘에서 열린 중국 조선족기업가포럼에는 적지 않은 연변여성상공인들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대회에서 조선족사회와 조

선족기업의 현재와 미래상 등에 대해 여성들의 섬세한 관찰로 비중있는 견해를 피력하였으며 자기의 업체를 홍보하고 기타 지역에서 온 조선족상공인들과 주동이 되여 련계를 취하면서 친목을 나누고 서로 정보와 경영상황을 교류하면서 활발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해외의 여성활동에도 점차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는바 지난 8월 한국 인천에서 있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 연변에서는 5명의 녀성이 참가하였는데 그중 상공인이 3명을 차지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연변조선족여성상공인들은 경영능력과 자질제고를 위한 지식충전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지난 9기에 거쳐 조직한 최고경영자교육훈련과정에서 300여명의 학원을 양성하였는데 그중 여성경제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개혁개방 30년과 함께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으면서 성장해온 연변조선족여성경제인들은 오늘 글로벌경제시대와 숨결을 함께 하고 있는 연변의 지역경제산업에서 홀시할 수 없는 하나의 산맥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길림�훈춘여객운송 전용철��공사가 내년에 착공

흑룡강조선어방속국 소식에 의하면 중국 길림-훈춘여객운송 전용철도공사가 내년이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고 5일 보도했다.흑룡강조선어방속국에 따르면 길림성 훈춘시발전개혁위원회의 말을 인용하여 여객전용철도가 가능성연구평의 및 환경평가심사를 거쳐 건설방안이 원칙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밝혔다.

철도부와 길림성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길림―훈춘 여객운송전용철도의 총길이는 354.713키로메터이고 투자예산총액은 408억원이며 2010년에 착공에 들어가며 계획시공기간은 4년 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림성 교하, 돈화, 안도, 연길, 도문을 통과하게 되는 이 철도선은 무사궤도, 전동 CRH형 고속동차

렬차를 채용하며 설계시속은 250킬로메터에 달하게 된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훈춘역을 거쳐 직접 청도, 북경, 천진, 대련, 심양, 길림, 장춘, 할빈, 치치할 등 도시로 통할 수 있어 동북삼성과 내몽골동부지역의 경제무역왕래와 문화교류에 적극적인 추진역할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흑룡강조선어방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