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자회사 1년, 무엇이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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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일시 : 2018. 11. 21. 수. 오전 10시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의원회관 2층) 주최 :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주관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파리바게뜨 자회사 1년, 무엇이 변했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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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파리바게뜨 자회사 1년, 무엇이 변했나? 토론회ww2.mynewsletter.co.kr/kcplaa/201811-4/3.pdf · - 파리바게뜨 모기업인 spc그룹은 1945년 그룹 모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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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8. 11. 21. 수. 오전 10시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의원회관 2층)

주최 :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주관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파리바게뜨 자회사 1년, 무엇이 변했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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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목차 3개요 및 진행순서 4

인사말 1 _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 5인사말 2 _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7

발제문 8

1. 파리바게뜨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 모색- 김종진 _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

10

2. 파리바게뜨 안전보건 및 모성보호 설문조사 결과- 한인임 _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

42

토론문 88토론 1.- 이정희 _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

89

토론 2.

- 김명숙 _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국장.....................................................90

토론 3.

- 최강연 _ 정의당 비상구 노무사 ...............................................................91

토론 4.

- 임종린 _ 파리바게트지회 지회장 .............................................................92

토론 5.- *** _ PB파트너즈 인사팀장 .................................................................

93

토론 6.- *** _ 파리바게뜨 가맹 점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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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진행순서 •▢ 개요

○ 일시 : 2018년 11월 21일(수) 오전 10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의원회관 2층)

○ 주최 :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 주관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 프로그램

진행순서 내용 시간

1부 개회식 (사회 : 정의당 )

인사말• 정의당 당대표 이정미 의원

•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10 : 00

~ 10 : 15

2부 토론회 (좌장 :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상임활동가)

발제

• 파리바게뜨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 검토

-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 파리바게뜨 안전보건 및 모성호보 설문조사 결과 분석- 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10 : 15

~ 10 : 35

10 : 35

~ 10 : 55

패널 토론

• 이정희 _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

• 김명숙 _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국장

• 최강연 _ 정의당 비상구 노무사

• 임종린 _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

• * * * _ PB파트너즈 인사팀

• * * * _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회

11 : 00

~ 11 : 40

종합토론11 : 40

~ 1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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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1안녕하십니까.정의당 당대표 국회의원 이정미입니다.

“파리바게뜨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저는 파리바게뜨가 불법파견을 통한 불법적 인력운영으로 청년여성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위협해 온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이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통해 본사의 파리바게뜨 제조기사에 대한 불법적 인력운영이 밝혀졌고, 2017년 8월17일 노동조합 설립, 올해 1월 노사합의 이후 노동기본권을 확보하려는 노력들을 봤습니다. 현재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 자리에 계신 것만으로 자랑스럽고 만감이 교차됩니다.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스스로 노조를 만들고, ‘파바 빵팟’과 SNS를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고 노동조합을 굳건히 다져온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우리 시대의 소중한 자산임을 자부합니다.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기 위한 도전 중입니다. 저는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도전이 그 정점의 한 가운데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시대의 수많은, 청년・여성노동자들을 파리바게뜨 노동조합이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파리바게뜨 나비효과」를 말합니다. 이미 파리바게뜨 노동조합을 통해 ICT업계 만연된 고용 불안과 위법한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그리고 노동자로서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노동조합 설립이 그 효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임과 사명을 가지시고, 또 즐겁고 행복하게 권리 찾기에 힘차게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와 파리바게뜨 지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부소장님과 참석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당에서도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주요 정책과 해결방안을 토대로 그 해법을 함께 모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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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말 2

안녕하세요.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 임종린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파리바게뜨 문제에 많은 관심과 연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인사말씀부터 드립니다.

노조가 만들어진지 1년 3개월, 자회사가 만들어진지 1년이 되었습니다. 협력사에서 자회사로 바뀌고 무엇이 달라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는데, 그럴때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됩니다. 지역마다 쪼개져 있고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던

협력사에서 파리바게뜨소속에 하나의 큰 회사가 되었고, 상여금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또..?

왜 달라진 건 없다 느껴질까 조합원들과 대화해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똑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껍데기만 자회사로 바뀌었을 뿐, 안을 들여다 보면 협력사 시절 주먹구구식 그대로라는 것이었습니다. 52시간제 시행을 하며 근무시간이 줄고 월급이 줄어드는 상황인데도 기사들과 대화는커녕 어떻게든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과거 상생회사 근로계약서 강제 징구하듯이 강제 단축근무를 지시하는 관리자가 있고, 현장의 각종 문제들을 본인들의 안위를 위해 피비파트너즈에 숨기려고만 하는 과거 협력사 사장이자 현재 지역본부장들이 있습니다.

또, 한달 4회 밖에 쉬지 못하는 기사들이 있음에도 전국 평균 7.5회 휴무가 되어 근무환경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여전히 제빵/카페기사들을 사람이 아닌 보고서의 숫자로 보는 피비파트너즈 본사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맹점주와의 관계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오늘 그간 조사하고 연구했던 내용을 토대로 여러 관계자분들이 토론하여 피비파트너즈가 실패한 자회사가 아닌, 기사들이 예전과 다르다 체감하고, 점주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제빵업계의 모범적인 자회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파리바게뜨의 달리질 앞으로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당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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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리바게뜨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 모색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2. 파리바게뜨 안전보건 및 모성보호 설문조사 결과 분석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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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 모색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 종 진

발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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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1

파리바게뜨 노동실태 결과와 개선방향 모색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Ⅰ. 문제제기

□ 대기업 제빵제과 프랜차이즈 불법파견 문제

○ 2015년 기준으로 음식 관련 프랜차이즈 종사자는 약 40만명(여성 61.1%)으로 비프랜차이즈 종사자(140만명)보다는 적은 규모이나 점차 확대 추세임. 문제는 프랜차이즈 종사상 지위를 보면 상용직(정규)은 22%에 불과하고 임시일용(39%)과 자영자(26.8%)가 대부분이라는 점임.- 파리바게뜨 역시 프랜차이즈 협력업체 시절에는 대부분 비정규직(파견) 종사자였고, 2017년 6

월 27일 국내 제빵제과 분야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회사인 파리바게뜨의 5천명 불법파견과 시간꺾기 임금 착취 보도(정의당 이정미 의원실)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고용모델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

○ 당시 고용노동부는 이정미 의원이 제기한 불법파견과 임금꺾기 등 근로감독을 시작(2017.7.11.)했고, 8월 17일 노동조합이 설립(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파리바게뜨지회, 41명)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음.

<표 1> 음식 관련 프랜차이즈와 비프랜차이즈 종사자 현황

프랜차이즈 非프랜차이즈 합계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403,970 100 1,540,561 100 1,944,531 100

종사상

지위

상용직 91,355 22.6 415,032 26.9 506,387 26.0

임시일용직 157,688 39.0 342,544 22.2 500,232 25.7

자영자 108,384 26.8 530,139 34.4 638,523 32.8

무급가족종사자 44,699 11.1 227,418 14.8 272,117 14.0

기타 1,844 0.5 25,428 1.7 27,272 1.4

성별남성 157,011 38.9 530,360 34.4 687,371 35.3

여성 246,959 61.1 1,010,201 65.6 1,257,160 64.7

자료 : 경제총조사(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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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제빵제과 프랜차이즈와 노동문제

○ 우리나라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빵제과업 브랜드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1986년 파리크라상 1호점 반포, 1988년 파리파게뜨 1호 광화문, 가맹 1호 무역센터점)와 ‘던킨도너츠’(2004년 1호점 이태원), CJ그룹의 ‘뚜레쥬르’(1997년 경기 구리 교문점) 출점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과 아시아(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도 진출하고 있음.- 파리바게뜨 모기업인 SPC그룹은 1945년 그룹 모태인 상미당(현 삼립식품)을 설립하였으며,

다양한 계열사 △삼립식품(빚은, 사누끼보레, 샤니, 브레데이, 빠띠스, 파티나베이커리, 따삐오베이커리, 르뽀미에), △파리크라상(파리크라상 까페&키친, 파리바게뜨, 리나스, 타마티, 파스쿠찌, 잠바주스, 패션5, 라그릴리아, 퀸스파크), △비알코리아(배스킨라빈스, 던컨도너츠), △기타(빚은, 더월드바인, 스트리트) 등 약 3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음.1)

○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고용과 사회적 쟁점이 되었던 파리바게뜨 노동상황은 더욱 열악한 상황이었음. 이런 이유로 지난 2017년 파리파게트 노동조합 설립, 불법파견과 체불 임금 등 근로감독 이후 직접고용 시정지시(5,378명, 체불임금 110억원, 최종 89억원), 자회사 설립(PB파트너스) 이후 노동자들의 상태는 어떠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음.- 첫째, 프랜차이즈 대표적 모델인 제빵제과업 파리바게뜨 불법파견과 자회사 전환 이후 노동조

건은 어떤 상황인가?- 둘째, 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수성과 법제도 보편성 논쟁 속에서 선택한 자회사 설립은 과연 개

별 노동자들은 어떤 변화가 있는가?- 셋째, 파리바게뜨 노동현실을 볼 때 현재의 자회사 및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방안은 무엇인가?

Ⅱ. 2018 파리바게뜨 노동상황과 실태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노동 실태조사

○ 이 글은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현장의 노동조건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노동 상태를 확

1) 뚜레쥬르 모기업인 CJ 푸드빌은 1994년 제일제당 외식 사업부로 출범 한 이후 2000년 분사하여 푸드빌로 독립 출범한 기업(2006년 CJ 베이커리 사업부 인수 합병)임. 주요 브랜드는 스카이락(1994), 뚜레쥬르, 빕스(1997), 투썸플레이스(2002), 카페소반, 엔그릴(2004), 차이나팩토리, 피셔스마켓, 더플레이스(2006), 비비고(2010), 투썸 커피(2011) 등 약 1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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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기 위해, 파리바게뜨 기사 대상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진행했음. - 설문조사는 2018년 8월 전국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음. 파리바게

뜨 설문조사 기간은 2018년 8월 3주 동안 모바일로 진행되었고, 조사표본은 543명이었음. 면접조사는 2018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파리바게뜨 제빵(메인, 지원), 까페(메인, 지원) 기사 각 1인씩 총 4인(서울, 경기, 인천)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음.

<표 2> 파리바게뜨 노동자 설문조사 표본 특징(N=543)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20-25세 67 12.7 수습 5 1.0 비조합원 96 17.7 서울 172 31.7

26-29세 164 31.2 기사 275 52.5 조합원 446 82.3 부산 12 2.2

30-35세 177 33.7 조장 110 21.0 계 542 100.0 대구 9 1.7

35세 이상 118 22.4 반장 86 16.4 서울 172 31.7 인천 60 11.0

계 526 100.0 주임(대) 37 7.1 영남 64 11.8 광주 16 2.9

여성 419 77.6 주임 10 1.9 인천 60 11.0 대전 22 4.1

남성 121 22.4 직장 1 .2 호남 37 6.8 울산 21 3.9

계 540 100.0 계 524 100.0 충청 42 7.7 경기 129 23.8

미혼 416 77.2 수도권 361 66.5 경기 129 23.8 충북 14 2.6

기혼 123 22.8 비수도권 182 33.5 제주 27 5.0 충남 6 1.1

계 539 100.0 계 543 100.0 강원 12 2.2 전북 7 1.3

2년 미만 122 33.2 까페 메인 56 10.4 계 543 100.0 전남 14 2.6

2-4년 미만 109 29.7 지원 38 7.0 경북 9 1.7

4-6년 미만 49 13.4 제빵 메인 323 59.8 경남 13 2.4

6년 이상 87 23.7 지원 123 22.8 제주 27 5.0

계 367 100.0 계 540 100.0 강원 12 2.2

평균 연령 : 31.2세(최소 20세 ↔최고 50세), 근속 : 3.94년 계 543 100.0

<표 3> 파리바게뜨 노동자 기초 현황 및 노동조건 - 연령, 근속, 임금 등권역 연령 근속

년수임금총액

매장성과등급

재로본사구입비율

연령 근속년수

임금총액

매장성과등급

재로본사구입비율

서울 31.7 4.2 229.3 3.5 84.5 2년미만 28.4 1.2 242.3 4.0 83.6

영남 28.7 3.7 241.3 3.9 83.6 2-4년미만 29.6 2.9 237.5 3.4 85.1

인천 30.7 3.9 280.0 3.6 81.1 4-6년미만 31.1 4.9 248.8 3.8 82.1

호남 32.3 4.8 249.0 4.9 82.3 6년이상 36.1 8.6 265.0 3.5 84.2

충청 34.1 5.2 265.4 3.2 74.4 여성 30.5 3.9 244.6 3.5 83.0

경기 30.7 3.2 248.8 3.9 83.4 남성 33.9 4.1 255.7 4.5 83.8

제주 31.5 3.2 257.9 4.2 87.0 20-25세 23.7 2.0 247.5 4.1 79.0

강원 32.1 4.0 258.8 4.4 85.5 26-29세 27.5 2.7 241.4 3.9 81.7

수습 28.8 .2 242.0 5.0 80.0 30-35세 32.1 4.5 250.4 3.6 83.6

기사 29.1 2.1 241.6 3.8 83.8 35세 이상 39.4 6.4 252.5 3.7 86.3

조장 31.3 4.8 251.3 3.8 80.2 까페 메인기사 30.0 2.6 242.6 2.8 81.0

반장 34.5 7.2 261.1 3.8 84.2 까페 지원기사 30.7 5.2 261.6 2.3 69.9

주임(대) 36.5 9.5 247.4 3.9 81.9 제빵 메인기사 30.7 3.2 243.9 4.0 84.8

주임 36.3 10.1 253.4 4.0 81.0 제빵 지원 기사 33.6 6.7 253.0 3.5 84.3

합계 31.2 3.9 247.7 3.8 83.0

□ 파리바게뜨 자회사 노동자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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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2018)에서 현장 노동자들의 자회사 직장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56점 정도였음.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이후 인력부족과 연동된 노동강도(48점), 노동시간(51.7점)은 상대적

으로 직장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임금수준(49.8점)도 평균 이하 반응이었음. - 파리바게뜨 제빵과 카페 기사 만족도를 비교하면, 제빵기사(56.6점)에 비에 까페기사(52.5점)

의 직장생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이는 까페 기사의 업무와 특성(주문과 계산 등 부과적인 업무, 고객과의 대면 업무, 공장 제품 인입 등)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판단 됨.

<표 4> 파리바게뜨 노동자 직장생활 만족도(100점 만점)종합합계

고용안정

임금수준

노동시간

노동강도

업무종류

근무형태

관리

감독

복지

후생

인사

승진

직장

분위

일과

건강

직업

자긍

노무

관리

교육

훈련

전체 56.0 56.1 49.8 51.7 48.0 53.6 58.7 56.7 59.2 55.1 60.0 56.7 60.5 58.2 60.0

제빵기사 56.6 56.3 49.8 52.4 49.1 55.0 58.9 56.9 59.2 55.6 60.5 57.9 61.6 58.8 60.3

카페기사 52.5 55.5 52.1 47.5 40.7 43.6 57.2 55.5 59.7 52.5 57.6 48.7 52.5 54.7 57.6

주 : 조사대상 표본 514명(여성 78.3%), 평균 연령 30.1세(미혼 73.2%), 유노조 32.4%(한국노총 23%, 민주노총 9.5%, 미가입 66.4%), 제빵기사

88.3%, 까페기사 11.7%(자료 : 김종진(2018) 원자료 재분석)

[참조]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및 까페 기사 직장생활 만족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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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 중 가장 낮은 것은 임금(49.8점)이었기에, 2018년 2/4분기(4월∼6월) 기준 임금 실태를 보면 그 판단 이유를 해석할 수 있음. - 2018년 설문조사 결과 조합원 월임금 총액은 평균 241.6만원 정도 였는데, 이는 2018년 자회

사 설립 이후 상반기 연장근무 수당을 제외한 임금 총액(248만원, 2017년 208만원)에서도 약 7만원 내외 정도 줄어든 것이며, 연장근무 수당을 고려하면 약 15∼20만원 내외 감소(52시간 상한제 임금 미보전 발생 차액)가 있음.

- 문제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임금 미보전 금액만이 아니라, 2018년 최저임금 16.9% 인상 약 15만원 내외를 고려하면 실제 파리바게뜨 현장은 올해 하반기 실제 임금 인상이 안된 것으로 봐야 함. 결국 자회사 설립 시 3년 이내에 본사 기사 수준을 임금을 맞추겠다(기존 협력사보도 평균 16.4% 향상)는 자회사 설립 합의사항은 실질적으로 현장에 작동하지 않는 것임.

[참조]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급여명세서 실제 모바일 내역 재구성(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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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파라바게뜨 파견업체 소속과 합작회사 소속 임금 변화 비교(2017, 2018)

구분

직급

2017년(단위; 만원) 2018년(단위: 만원) 증감

시급

(원)

기본급

직위수당

생산수당

성과수당

소계명절상여

총계시급(원)

기본급직위수당

생산수당

성과수당

소계명절상여

총계 금액비율(%)

제빵기사

수습 6,470 99.9 33.3 2 5 195.9   195.9 7.531 120.4   37 5 229   229 33.1 16.8

기사 7,093 109.7 36.6 2 5 216 9.1 225.2 7,943 122   44 5 241.3 20.3 261.6 36.4 16.1

조장 7,330 113.4 37.8 2 5 223.1 9.4 232.5 8,110 124 1.5 44 5 246.3 20.7 266.9 34.4 14.7

반장 7,602 117.7 39.2 2 5 23.12 9.8 241 8,349 127.5 2 45 5 253.4 21.3 274.6 33.6 13.9

주임(대)

7,802 120.8 40.3 2 5 237.1 10.1 247.2 8,612 132.5 2.5 45 5 261.2 22.1 283.3 36.1 14.6

주임 8,429 130.6 43.5 2 5 255.8 10.9 266.6 9,187 141.5 2.5 48 5 278.3 23.6 301.9 35.3 13.2

직장 9,753 151.4 50.5 2 5 295.2 12.6 307.8 10,455 161.5 3 54 5 316 26.9 342.9 35.1 11.4

까페기사

수습 6,460 99.9 33.3 2 1.5 192.4   192.4 7,531 120.4   37 1.5 225.5   225.5 33.1 17.2

기사 6,533 111.4 23.2 2 1.5 199.4 9.1 208.6 7,608 122   37 1.5 227.8 20.3 2482 39.5 18.9

조장 6,748 115.1 24 2 1.5 205.8 9.6 215.3 7,799 124.5 1.5 37 1.5 233.5 20.8 254.3 38.9 18.1

반장 6,994 119.3 24.9 2 1.5 213.1 9.9 223 8,038 1290 2 37 1.5 240.6 21.5 262.1 39.1 17.5

주임(대)

7,175 122.4 25.5 2 1.5 218.5 10.2 228.7 8,278 13.15 2.5 39 1.5 247.8 21.9 269.7 41 17.9

주임 7,742 132.3 27.6 2 1.5 235.3 11 246.4 8,756 141.5 2.5 39 1.5 262 23.6 285.6 39.2 15.9

직장 8,942 153 31.9 2 1.5 271 12.8 283.8 9,904 162 3 42 1.5 296.2 27 323.2 39.4 13.9

주 : 성과수당은 제빵기사와 까페기사 차이가 있음.

1) 제빵기사 : 2등급 1.5만원, 3등급 5만원, 4등급 7만원, 5등급 12만원, 6등급 14만원,

7등급 19만원, 8등급 21만원, 9등급 26만원, 10등급 28만원

2) 까페기사 : 2등급 1.5만원, 3등급 5만원

주 : 2018년 최저임금 16.9% 인상 약 15만원 내외를 고려하면 실제 파리바게뜨 현장은 올해 하반기 실제 임금 인상이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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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합의문 2018년 1월 11일]

1. ㈜해피파트너즈의 주주 구성은 ㈜파리크라상이 51%이상의 지분을 가지며 협력업체는 주주로 참여하지 아니 한다

2. ㈜해피파트너즈의 상호, 대표이사, 등기이사, 지분율을 변경, 및 증자한다가. 대표이사는 ㈜파리크라상 임원 가운데 선임한다나. 협력업체 대표이사는 등기이사로 선임하지 아니 한다3. 근로계약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 한다

가. 미 체결한 직원은 신규계약서로 체결 한다 (12월 급여 인상 소급 적용)나. 기 체결한 직원은 상호 변경 후 신규계약서로 재계약 한다다. 노사간 합의 완료 시까지 추가 근로 계약 활동은 중단 한다4. 처우개선 및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 간담회 및 협의체를 운영 한다

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파리바게뜨가맹점주협의회, ㈜파리크라상으로 구성한다나. 급여는 3년 내 ㈜파리크라상 동일 수준, 복리후생은 즉시 동일수준으로 적용 한다

5. 협력업체 부당노동행위는 시정조치하고 불편파견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6. ㈜파리크라상에 대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은 모두 즉시 취하하고, 이 경우 지금까지 지급된 소송비용은 ㈜

파리크라상이 부담한다7. 2017년 9월 21일 노동부가 발표한 체불임금은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한다8.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파리바게뜨가맹점주협의회, ㈜파리크라상은 ㈜해피파트너즈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9.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파리크라상은 고용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므로

고용노동부에게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유예를 신청하기로 한다10. 노사가 참여하는 “상생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 파리바게뜨 임금제도와 구성에는 개선점이 확인되고 무엇보다 현재 까페기사와 제빵기사의 매장 등급에 따른 성과수당의 등급(제빵 10등급, 까페 3등급)의 차이가 불필요하며, 등급 설정 기준도 모호함.- 특히 현재 파리바게뜨 매장 등급은 매장 본사 재품 구입 비율로 진행하는 상황인데, 평균 17%

내외가 본사 식재료(샐러드, 양상추 등)를 가맹점주들이 민간 사재 구입을 하기에 해당 등급이 낮을 수밖에 없는 현실임. 이를 위해서는 현재 매장 등급 성과 수당을 본사에서 매출 기준 등 합리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음.

<표 6> PB 파트너즈 회사 복지후생 현황근속기간 포상내역

35년 상패 및 가족여행경비 (500만원)30년 상패 및 가족여행경비 (500만원)25년 상패 및 가족여행경비 (500만원)20년 상패 및 금 20돈(메달)15년 상장 및 부부동반 해외 여행10년 금 7돈(펜던트)5년 금 5돈(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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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파리바게뜨(PB 파트너즈) 자회사 복리후생도 현실성이 낮아 적용대상이 거의 전무한 복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취업규칙 장기근속포상제도 10조 개편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예를 들어 근속기간 15년 상장 및 부부동반 해외여행, 20년 상패 및 금 20돈, 30년 가족여행

경비 500만원 등을 책정되어 있으나, 평균 근속 3.9년, 미혼 77.2%인 현실에서 이를 적용 받는 사람은 본사와 관리자 일부에 국한된 것이기에, 내부 구성 분포에 비례하여 현실성 있게 개선될 필요가 있음.

매장이 바뻐서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일 이지만 성과수당이 1만 5천원이라는 건 기사들을 무시하는 금액입니다. 주당 52시간을 최저시급을 받고 알바를 해도 저희와 같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 기사들이 고생하는 것에 비해 임금책정이 너무나 불합리합니다.주52시간을 지켜주세요. 급여가 7월부터 30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생활이 안 돼서 심각합니다. 그리고 기사가 매장이동을 원하면 최대한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 참다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지 마시고, 그 매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주세요. 인력보충하시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전처럼 변하는 것 같습니다.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노동시간

○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이 자회사로 전환 이후에도 임금수준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장시간 노동 등의 문제로 직장생활은 크게 개선된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임.2) 실제로 2018년 7월 1일 근로기준법 개정 전후(2018.6∼8)를 비교한 실태조사에서 파리바게뜨 노동조건은 크게 개선(52시간 이상 노동 비율 13.6%, 주6일 근무 13.5% 내외 추정)되지 않았음.

<표 6> 파리바게뜨 주요 노동시간 변화 비교(2018.6 ∼ 2018.7)2018년 6월

2018년 7월

변화 차이

1) 식사시간(근무시간 중 식사) 44.4 분 43.9 분 ▼4.0 분

2) 휴게시간 12.6 분 12.3 분 ▼1.6 분

3) 1일 평균 실제 노동시간 8.9 시간 8.7 시간 ▼1.1 시간

4) 1주일 평균 노동시간 51.3 시간 49.4 시간 ▼2.2 시간

5) 월 휴무 일 6.3 일 7.2 일 ▼0.3 일

* 임금 변화(일반기사) 206.4만원(‘17) 223만원(‘18) ▲16.9만원

- 첫째,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1일 노동시간 변화를 보면, 근기법 개정으로 평균 1분 정도 감소 (식사시간 4분 감소, 휴게시간 1분 감소)했고, 1주일 노동시간은 2시간 감소(월 휴무일 약 0.8

2) 노동조합 설립 이후 상여금 신설이 실질적인 임금인상 요인이며, 자회사 전환 이후 변화는 크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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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둘째, 파라비게뜨 현장에서 노동시간이 인위적으로 감소(1개 매장 10시간, 9시간 30분, 9시간

근무 매장)로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연장신청을 인정받지 못하고 일하는 ‘은폐된 노동시간’이 핵심임.

<표 7> 국내 전체 직업 및 유사 직종 노동조건 및 파리바게뜨 비교(자회사 설립 이전, 2017년)정규직(‘17) 1주일 노동시간(시) 평균 임금(만원) 근속기간(년)

전 산업/직업 45.0 303.1 8.3

주방장 및 조리사 48.6 194.9 5.6

음식서비스종사자 52.9 191.7 3.4

매장판매종사자 47.9 200.0 4.9

파라바게트(자회사 이전) 53.2 206.4 3.9

자료 : 전체 직업 및 유사직종은 통계청 지역고용조사 원자료(2017) 재분석. (파라비게뜨 조사는 2018년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김종진 2018)

○ 파리바게뜨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은 근기법 개정 이전과 이후로 차이가 있고, 이것은 1주일 52시간 상한제라는 제도적 효과 때문임.- 첫째, 파리바게뜨 노동시간 특징은 근기법 개정 이전(2018.6)에는 1일 노동시간은 8.9시간(식

사시간 44.4분, 휴게시간 12.6분)이었고, 1주 노동시간은 51.3시간(월 휴무일 6.3일)이었음.- 둘째, 파리바게뜨 노동시간은 근기법 개정 이후(2018.8) 1일 노동시간이 8.7시간(식사시간

43.9분, 휴게시간 12.3분), 1주 노동시간은 49.4시간(월 휴무일 7.2일)으로 변화되었음.

[그림1] 파리바게뜨 근기법 개정 전후 노동시간 차이 비교(2018.6 ∼ 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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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연장근무 신청 방식 모형 근무시간 일 월 화 수 목 금 토

06:00              

↕               

16:00              

연장 확인 Y N Y N Y N Y N Y N Y N Y N

* 주 : 파비라게뜨는제빵기사, 까페기사들이스마트폰의회사어플에연장여부를본인이확인(Y/N) 토록하고있고, 연장확인(Y) 순

간 점주와 관리자(BMC)의 연락이 오는 과정

<표 9> 파리바게뜨 근기법 개정 전후 노동시간 비교 - 까페기사(2018.6 ∼ 2018.7)

 

2018년 6월 2018년 8월

40시간 41-52시간 53-60시간 60시간이상 40시간 41-52시간 53-60시간 60시간

이상

까페 메인 .0% 58.3% 41.7% .0% 4.0% 70.0% 24.0% 2.0%

까페 지원 7.4% 70.4% 18.5% 3.7% 3.3% 90.0% 6.7% .0%

전체 2.7% 62.7% 33.3% 1.3% 3.8% 77.5% 17.5% 1.3%

<표 10> 파리바게뜨 근기법 개정 전후 노동시간 비교 - 제빵기사(2018.6 ∼ 2018.7)

 

2018년 6월 2018년 8월

40시간 41-52시간 53-60시간 60시간이상 40시간 41-52시간 53-60시간 60시간

이상

제빵 메인 2.6% 52.4% 42.9% 2.2% 2.6% 83.6% 12.6% 1.1%

제빵 지원 1.0% 65.7% 33.3% .0% 1.0% 89.5% 9.5% .0%

전체 2.1% 56.1% 40.2% 1.6% 2.1% 85.3% 11.8% .8%

[그림2] 파리바게뜨 노동자 1인당 월 평균 휴무 사용일 시기 차이 비교(%, 2018.6 ∼ 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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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1> 파리바게뜨 영업시간과 노동자 1일 근무 패턴과 노동시간 모형 근무시간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출근 05:30∼50영업시작 06:00            

휴게시간(식사) (50분 사용)기사퇴근

16:00영업(알바/점주) ↕             

영업마간22, 23, 2401, 02, 03..            

매장 상황1일 9시간 근무매장

1일8.5시간근무매장

1일9.5시간근무매장

연장이 발생해도 연장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퇴근시간이 지나서 퇴근할 때는 자동으로 연장이 기록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을 한 댓가를 지금은 전혀 받지 못하며 점주에게 연장이 발생한 것을 요청해도 경력기사가 오면 당연히 하는 것을 왜 나는 연장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저는 지원기사라 매일매일을 시간에 쫓기며 일을 하고 식사시간까지 쪼개어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단축이지 퇴근하고 음료나 빙수가 몰리면 어쩔 수 없이 도와야 하는 상황이 오고, 그럼 단축 하는 것도 아니게 되는 건데 지원기사라 연장도 눈치 보이고..지금 허리디스크에 하지정맥까지 온 상황이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개선사항이 뭐가 있을까요..그냥 망연자실해지는 요즘입니다..

□ 파리바게뜨 근무형태 및 노동조건 변화 상황

○ 파리바게뜨는 2018년 7월 이후 노동시간 상한제(주52시간)에 대비해 각 매장별로 1일 노동시간과 주당 노동시간을 관리했고, 이러한 문제는 인력 충원 없이 진행되어 현장 노동강도가 강화되었음. - 첫째, 파리바게뜨에서 지난 3개월 사이 휴게시간 및 노동시간이 단축(48.8%)되었고, 공식적으

로 퇴근하고, 무료 노동 현상(44.7%)이 나타나고 있음.- 둘째, 파리바게뜨에서 지난 3개월 사이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면서 1인당 노동강도가 강화되

고 있고, 관리자 및 점주 눈치가 심해졌음.

근무시간과 휴식시간이 정확하게 나눠지지 않습니다. 휴게공간도 따로 없을뿐더러 점심시간에도 매장포스를 본다거나 카페(빙수, 커피 만드는)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휴식시간은 정확하게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연장근무 발생시 자유롭게 연장근무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점주의 눈치를 보게 되는데 근무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연장시간으로 처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52시간으로 인해 인력충원이 되지 않아 단축근무를 하게 되고, 다른 대안없이 근무강도만 더 높아졌습니다. 나름 시간을 지킨다고 초과되는 시간을 FMC가 대신 근무하고, 뒤늦게 출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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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웃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슬라이스 되지 않은 오이(슬라이스 오이도 출하). 다솜 상추(세척해서 사용) 해야 하는 기사 일이 간소화 되지 않는 시스템이 이어지는 와중에 52시간 맞추는 것만 급급해서 휴무가 휴무가 아닌 상황입니다.

<표 12> 파리바게뜨 일터의 변화 현상 - 2018년 7월 이전과 이후 비교설 문 문 항

전혀그렇지않다

약간그렇지않다

그저그렇다

약간그렇다

매우그렇다

점수(0점-100점)

1) 출근하여 일하는 과정에서 휴게 및 식사시간이 짧아졌다 16.6 9.5 25.1 16.0 32.8 59.5

2) 공식적으로 퇴근하도록 하고, 실제로는 무료노동이 나타나고 있다 24.4 12.3 18.6 15.6 29.1 52.6

3) 하루 동안 일을 하면서 이전과 달리 노동강도가 강해졌다 12.5 10.1 23.0 21.7 32.7 62.8

4) 인력충원 없이 52시간을 지키려다 보니 점주 및 관리자 눈치가

보인다16.2 12.9 24.1 15.5 31.3 57.8

5) 월 평균 휴무일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41.4 19.8 18.5 6.2 14.2 32.8

[그림 3] 파리바게뜨 인력부족과 해결 방법 의견조사a) 인력부족 문제 b) 인력부족 해결 방법

○ 파리바게뜨 기사들은 매장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법정연차휴가 사용도 매우 적고, 그나마 기업 내 특별휴가(연간 4일)를 활용하는 상황임.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 전국에 약 5천명 이상의 제빵, 까페 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의 노동착취 현상을 보여주는 것임.- 첫째, 2017년 기준 파리바게뜨 기사들의 연차 발생일은 평균 11.9일이었으나, 실제 연차 사용

일은 평균 2.2일로 연차 사용율이 16.4%(미사용연차 평균 9.3일)에 불과한 실정임. 현재 각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사들은 연차휴가 사용 애로요인으로 △회사 눈치(24.2%), △점주 눈치(19.2%), △사용제도 자체를 몰라서(17.1%) 순임.

- 둘째, 2017년 기준 파리바게뜨 기사들은 연차휴가 대신 본인이 필요한 일이 발생할 경우 관리자(BMC)를 통해 특별 휴가(4일)를 활용하며, 4일 중 평균 2.2일(1.8일 미사용)을 사용하고 있음. 현재 각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사들은 여름휴가 사용 애로요인으로 △사용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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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사용 문제(41.1%), △휴가사용시 대체 인력 부족 문제(32%)를 가장 많이 꼽았음.- 셋째, 바피바게뜨는 현재 기사들이 보건휴가(생리휴가)와 연차휴가를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초기 자회사 본부에 당사자가 직접 제출방식에서, 현재는 사진 전송 이후 원본을 관리자가 수거해가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음.

[그림 4] 파리바게뜨 기사 연차휴가 사용 애로사항(1,2순위 합계)

[그림 5] 파리바게뜨 기사 여름휴가 사용 애로사항(1,2순위 합계)

저희사장님은 연장근무에 예민하십니다. 한시간 이상 연장근무가 필요할 경우전날 한 시간 일찍 퇴근하고 다음날 일찍 퇴근한 한 시간을 붙여 연장수당을 못 받도록 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사장님 의견을 받아드려서 연장근무 수당 없이 근무했습니다. 연장근무 발생 시 기사들이 눈치안보고 연장근무신청이 가능하고 그에 합당한 수당도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휴무 일 수가 매달 6번이라고 공지가 됩니다. PB파트너즈로 넘어오면 휴무 8번 보장이라고 했던 말들은 어디간건지..제가 있는 곳이 단축매장이고 단축 아닌 매장이 52시간 법적근무시간 때문에 우선순위가 되어지고 있는 건 알지만 아무리 단축 매장이라고 해도 휴무 6번은 저는 힘드네요. 텀이 맞지않으면 7~8일 연달에 출근하는 건 기본입니다. 이번 8월달은 제가 휴가를 가기 위해 3일 연달에 요청을 했지만 휴무일이 여유 있지 않아 7번 연속 근무, 8번 연속 근무가 한번씩 있습니다. 그렇게 일하고 휴가를 가면 힘들어서 잘도 놀 것 같네요. 일하면서 휴무를 구걸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원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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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휴무는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연차, 휴가를 왜 쓰지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무조건 월 휴무 6회안에서만 쉴 수 있고 그 이상은 인력부족으로 못 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무는 적은데 52시간 때문에 휴무도 원하는 날에 쉬지 못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무조건 쉬어야 해서 휴무를 가지 못 한다는 것이 개선해야합니다.

□ 파리바게뜨 일터 특징 - 인력부족 현상

○ 파리바게뜨는 자회사 전환 이후에도 인력충원이나 매장 운영의 혁신적 변화 없이 운영하다가 근기법 이후에도 인위적인 노동시간 감소로 현장에서는 인력부족 현상과 시간 압박 등을 느끼고, 제품 생산과정의 공장 제품 인입으로 일자리 위협(까페기사)도 있음.- 첫째, 파리바게뜨 각 매장의 인력 적정성은 47.1점으로 부족 현상이 확인되고, 업무량 적정성

은 46.5점으로 노동강도(시간 압박 78.8점)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됨.- 둘째, 파리바게뜨 각 매장에서는 최근 까페기사 생산 일부를 권역의 공장에서 제품으로 발송하

여 일자리 위기감(63.4점 : 까페기사 70점대 ↔ 제빵기사 60점대) 현상도 확인됨.

매장 내 인력부족, 단축근로 인한 업무 가중. 해피오더, 손님 등으로 인해 점심시간 조차 밥을 편히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된 머신기의 잦은 고장. 단축 매장이라는 이유로 휴무가 4회로 줄어들었습니다. 단축근로자에게도 6회 이상의 휴무는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차휴가, 보건휴가 등 기사들이 자유롭게 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메인기사님은 밥도 못 먹고 일 합니다. 저는 지원기사인데 가끔 30분 정도 밥 먹을 시간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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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음료와 빙수가 많거나 사장님 요청으로 2차 생산을 하게 될 경우 식사 시간은 아예 없습니다. 예를 들어 1일 런치샌드위치 20개 생산, 총 물량 핫 샌드. 냉장 샌드. 샐러드 포함 170~190개 혼자서 모두 생산합니다.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해서 가끔 출근 전에 편의점에 들려 주먹밥 정도의 간단한 음식을 미리 사 갑니다.

<표 13> 파리바게뜨 노동현장 변화도 - 인력, 업무량, 시간 일자리(0점∼100점)매우

그렇다그렇다 보통

그렇지

않다

전혀그렇지

않다

점수

(0점-100점)

1) 매장 인력이 부족하다 12.3 22 41.7 13.8 10.2 47.1

2) 현재일의 업무량이 많다 11.9 21.8 44.2 12.5 9.5 46.5

3) 시간압박을 느끼고 있다 53 22.3 14.7 7.2 2.8 78.7

4) 신기술 도입 일자리 위기감 있다 30.4 23.9 25.7 9.3 10.6 63.4

주 : 5점 척도 문항을 0점∼100점으로 환산(100점에 가까울수록 해당 문항 의견이 강한 것으로 해석)

<표 14> 파리바게뜨 노동현장 변화도 - 인력, 업무량, 시간 일자리(0점∼100점)권역 인력

적정성업무량적정성

시간압박도

일자리위기감

권역 인력적정성

업무량적정성

시간압박도

일자리위기감

서울 49.6 44.9 79.9 65.1 까페 메인기사 42.4 41.5 84.8 70.1

영남 52.0 50.0 80.9 70.7 까페 지원기사 32.9 33.6 92.1 72.4

인천 43.3 47.9 75.8 63.8 제빵 메인기사 50.2 49.6 74.8 62.2

호남 49.3 44.4 79.2 51.4 제빵 지원기사 44.8 44.0 82.3 61.6

충청 38.7 44.6 79.2 61.3 2년미만 48.2 47.7 78.9 62.2

경기 46.3 48.0 77.3 62.2 2-4년미만 47.5 46.0 77.1 65.3

제주 39.4 43.0 79.6 60.6 4-6년미만 48.4 46.4 81.6 68.4

강원 45.5 45.5 81.8 65.9 6년이상 45.3 44.4 82.9 63.7

수습 35.0 30.0 90.0 65.0 여성 48.4 47.2 79.2 64.6

기사 48.1 48.1 77.3 63.0 남성 41.9 43.3 78.1 59.8

조장 44.2 44.9 82.6 63.4 20-25세 51.5 52.3 78.0 59.1

반장 49.4 45.5 76.2 67.3 26-29세 47.0 46.5 80.5 67.8

주임(대) 49.3 47.3 80.4 52.1 30-35세 46.9 45.7 78.1 63.5

주임 37.5 37.5 85.0 82.5 35세 이상 45.0 44.6 77.4 59.4

합계 47.1 46.5 78.7 63.4

주 : 5점 척도 문항을 0점∼100점으로 환산(100점에 가까울수록 해당 문항 의견이 강한 것으로 해석)

[까페 기사 제품생산 상품 - 진열 모습] [공장 제품 생산 상품 - 진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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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이후 이직 문제

○ 파리바게뜨는 자회사 전환 이후 상대적으로 이직 의사가 적었으나 최근 노동시간 단축(근기법 개정) 전후 임금보전이 안 되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과 맞물려 이·퇴직이 발생하고 있음.- 첫째, 파리바게뜨에서 기사들의 이직 의향은 36.1%(제빵 메인 기사 21.6%), 동종업계로의 이

직 의향은 32.6%(제빵 메인 17.4%) 수준이었음.- 둘째, 파리바게뜨에서 기사 중 서울지역 이직 의향(13.8%)이 가장 많았고, 비동종업계 이직의

향이 67.6%(서울 21.2%)이 서울은 동종업계 이직 이향이 11.2%였음.

<표 15> 파리바게뜨 제빵, 까페 기사 이직 문제(지역별) 

이직의햐 동종유사 업종 이직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서울 43.5% 56.5% 34.7% 65.3%

영남 31.3% 68.8% 43.2% 56.8%

인천 31.7% 68.3% 23.7% 76.3%

호남 22.2% 77.8% 25.0% 75.0%

충청 38.1% 61.9% 15.4% 84.6%

경기 40.5% 59.5% 38.5% 61.5%

제주 23.1% 76.9% 25.0% 75.0%

강원  - 100.0%  - 100.0%

전체 36.3% 63.7% 32.4% 67.6%

<표 16> 파리바게뜨 제빵, 까페 기사 이직 문제(업무별) 

이직의향 동종유사 업종이직

있음 없음 있음 없음

까페 메인기사 48.2% 51.8% 48.6% 51.4%

까페 지원기사 44.7% 55.3% 40.0% 60.0%

제빵 메인기사 36.4% 63.6% 29.2% 70.8%

제빵 지원 기사 27.0% 73.0% 30.9% 69.1%

 전체 36.1% 63.9% 32.6%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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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2018 파리바게뜨 노동상황과 비인권적 실태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일터 위험성

○ 파리바게뜨는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일터에서는 업무시간 이이에 SNS 등의 업무지시, 점심 끼니조차 먹기 힘들 정도의 바쁜 일과, 매장 이동조차 받지 못하는 대기 현상까지 확인됨. - 첫째, 파리바게뜨 작업장에서 기사들은 빠쁜 업무로 10명 중 1명은 점심을 굶어 가며 일하고

있었고, SNS로 퇴근 이후에도 10명 중 3.5명(35.9%)이 연락을 받고 있었음.3)

- 둘째, 파리바게뜨 작업장에서 기사들은 보건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20.9%)나 되었고, 매장 배치 이동 과정에서 배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소위 ‘대기’)이 발생하여, 실제 ‘임금 체불’ 현상도 확인됨.

- 셋째, 현재 정보통신 기술과 스마트 기기 활용 관련 법안은 국회에 3개가 제출되었으며, 주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의 형태로 제출되었음.4)

- 넷째, 노사관계 차원에서 보면 스마트 기기에 의한 시스템이 “과거 노무관리 방식과는 다른 전자감시의 기술적 속성 및 사업장과 개인/집단에서의 사용”을 고려하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함.

<표 17>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비인권적 현실 - 지역별 

업무시간 이외

카톡업무지시

매장 배치 받지 못한

대기경험점심 끼니 굶은 경험 보건휴가 사용경험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서울 63.4% 36.6%   100.0% 84.5% 15.5% 26.2% 73.8%

영남 55.0% 45.0% 1.8% 98.2% 81.4% 18.6% 25.0% 75.0%

인천 65.9% 34.1% 1.7% 98.3% 89.5% 10.5% 17.1% 82.9%

호남 74.1% 25.9%   100.0% 87.5% 12.5% 3.7% 96.3%

충청 60.7% 39.3% 2.7% 97.3% 93.8% 6.3% 30.4% 69.6%

경기 64.1% 35.9% 1.8% 98.2% 85.2% 14.8% 18.3% 81.7%

제주 75.0% 25.0%   100.0% 81.3% 18.8% 21.4% 78.6%

강원 55.6% 44.4%   100.0% 77.8% 22.2% 20.0% 80.0%

전체 63.8% 36.2% 1.0% 99.0% 85.6% 14.4% 21.2% 78.8%

3) 스마트기기와 SNS로 인한 개인(개인 업무시지), 집단(단톡방, 텔방, 밴드 등) 등은 애초 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활용(노무관리 및 인사평가 등)되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개별 노동자의 자유와 건강장행(스트레스)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4) 법안들은 주로 근로기준법 6조2를 신설하는 형태로, ‘노동자의 사생활 보장’이나 ‘노동자의 자유의 침해 금지’ 그리고 근로기준법 56조2의 신설 형태로 ‘업무 종료 시각 이후 전자적 전송매체 등을 이용한 업무지시에 대한 특례’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업무지시의 제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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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8>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비인권적 현실 - 업무형태별 

업무시간 이외

카톡업무지시

매장 배치 받지 못한

대기경험점심 끼니 굶은 경험 보건휴가 사용경험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까페 메인 61.0% 39.0%   100.0% 79.4% 20.6% 31.9% 68.1%

까페 지원 38.1% 61.9%   100.0% 71.4% 28.6% 50.0% 50.0%

제빵 메인 70.8% 29.2% 1.4% 98.6% 88.6% 11.4% 13.7% 86.3%

제빵 지원 52.8% 47.2% .9% 99.1% 82.9% 17.1% 25.0% 75.0%

전체 64.0% 36.0% 1.0% 99.0% 85.5% 14.5% 21.0% 79.0%

단톡방에 불필요한 카톡을 보내는 것..예를들어 교육동영상 미시청 및 생산일지 미등록 점포와 기사목록 등입니다. 또 퇴근시간(4~5시 퇴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자들의 퇴근시간 전이라고(6시 퇴근으로 알고 있음) 단톡방에 업무를 고지 하는 것 등이 문제입니다.매장 등급의 낮고 높음을 떠나 기사가 매장 일을 보면서 제빵 생산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빵 소성, 도넛류 고로케류, 크림충천 제품, 반제 제품의 후처리는 매장에서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식사가 보장이 되려면 저런 부분은 반드시 매장에서 해결 해줘야 이루어 질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온전한 식사시간이 아닌 제품생산을 하면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식사시간은 무임금으로 알고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일이 많은데도 점주 요청으로 단축근무를 시행하고 퇴근시간에도 제품생산을 요구하는 점주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사들이 점주님께 연장건을 얘기하기엔 너무 힘든 현실입니다. 회사와 기사들의 갈등보단 점주와 기사들의 갈등이 더더욱 깊어지고 있네요. 기사들 업무를 가중시키고 있는 점주들 생각부터 바로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ㅠㅠ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일터 차별과 부당대우

○ 파리바게뜨에서 자회사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터에서의 부당한 대우나 차별은 잔존하고 있었음. 특히 주요한 부당한 대우는 기사들의 업무 이외의 부가적인 일을 점주가 시키는 현상들이 많은 것이 확인됨.

- 첫째, 파리바게뜨에서 부당한 대우는 주로 기사(본인) 업무 이외 부가적인 업무 유경험(67.4%)이 가장 많았고, 본인 업무외 점주의 사적인 일 유경험(29.3%)도 많았음.

- 둘째, 파리바게뜨의 부가적인 일이나 점주의 사적인 업무지시 등은 전통적인 모호한 고용관계 [자회사↔기사↔프랜차이즈 가맹점주] 현상이 확인되고 있음.

- 셋째, 파리바게뜨에서 차별은 매장 재배치(18.8%)만이 아니라 성차별(18.1%), 연령(17.5%), 외모(11.8%) 등의 반인권적 행태도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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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

본인 업무 외

다른 부가적인

일을 한 적이

있다

본인 업무 외

점주의 사적인

일을 한 적이

있다

일을 하면서

합리적 이유

없이, 이유도

모른 채 매장

재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일을 하면서

성별(여성, 남

성)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

일을 하면서

외모 등으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

일을 하면서

나이(연령)가

적거나 많은

이유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

일을 하면서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

다까페메인기사 83.9% 29.1% 10.7% 8.9% 14.3% 14.3% 8.9%

까페지원기사 91.9% 37.8% 33.3% 7.9% 21.1% 31.6% 13.2%

[그림 6]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부당대우와 차별

아침에 기사가 먼저 출근해서 문을 여는데, 오픈시간에 기사가 계산도 해야 하는 매장이 아직도 있다. 회사에서 해결 않는 이상 기사는 계속해서 부당하게 자신의 일을 할 시간에 점주의일을 하게 된다. 한가 한 시간에 일을 도와주는 개념이 아닌 짧게는 30분∼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그 바쁜 아침 시간을 손님 빵 계산을 해야 하는 건 납득이 되질 않는다.

<표 13>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부당대우와 차별 - 지역별

권역

본인 업무 외

다른 부가적인

일을 한 적이

있다

본인 업무 외

점주의 사적인

일을 한 적이

있다

일을 하면서

합리적 이유

없이, 이유도

모른 채 매장

재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일을 하면서

성별(여성, 남

성)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

일을 하면서

외모 등으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

일을 하면서

나이(연령)가

적거나 많은

이유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

일을 하면서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업무상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

서울 68.6% 32.0% 17.8% 19.0% 14.7% 16.5% 8.8%

영남 75.0% 34.4% 20.3% 15.6% 10.9% 18.8% 9.4%

인천 76.7% 18.3% 13.3% 21.7% 8.3% 20.0% 5.1%

호남 61.1% 30.6% 13.9% 16.7% 16.7% 27.8% 8.3%

충청 64.3% 35.7% 23.8% 33.3% 17.1% 28.6% 19.0%

경기 58.6% 25.0% 23.4% 12.6% 8.7% 10.9% 14.1%

제주 73.1% 28.0% 12.0% 15.4% 7.7% 23.1% 3.8%

강원 75.0% 41.7% 16.7% 16.7% .0% .0% .0%

<표 14>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부당대우와 차별 - 업무형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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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메인기사

61.8% 29.2% 14.4% 16.7% 11.6% 17.6% 9.4%

제빵지원기사 66.4% 27.0% 29.5% 28.9% 7.4% 14.8% 11.5%

○ 한편 파리바게뜨는 각 매장의 기사들이 제품생산과 주문 과정에서 잘 못 된 주문이나 생산을 변제하도록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음.- 첫째, 파리바게뜨 작업장에서 제빵기사나 까페기사들은 주문이나 생산 과정에서 제품 주문이

이 잘못된 경우 기사들이 변제한 비율이 10명 중 8명(81.4%)나 되었음.- 둘째, 파리바게뜨 작업장에서 제빵기사나 까페기사들은 주문이나 생산 과정에서 제품 오주문

경우, 점주들이 기사들에게 변제 요구를 한 경험도 95.4%나 되었음.

이번에 제가 실수로 매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매장 대기 상황). 실수는 인정하지만 그간 있던 매장에 4년 넘게 일했지만 점주에게 돌아온 말은 본인을 무시하고 능멸했다는 폭언 등 이였습니다. 그동안 점주님의 실수도 고객들의 클래임도 기사들이 대부분 수습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반대의 경우기 사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악덕사장님으로부터 회사가 기사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개선은 안하고 땜빵으로 매장에 기사만 보낼 뿐입니다. 경고도 안하고 기사도 안 뺍니다. 이런매장은사장님이두개의매장을갖고있습니다. 한 매장에만 카페기사를 고용한 후 두 개의 매장 물량을 싸게 합니다. 음료와 빙수 모두 카페기사가 합니다. 제빵기사는 빵을 실수로 태우거나 변상해야하는 경우 회사에서 처리해 주지 않아 기사 개인의 돈으로 변상하는데 회사에서 처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저희 매장은 물량 많은 매장인데 바쁠 때는 포스도 봐줘야 하고 곧 사장님이 매장을 한 개 더 오픈 하는데 거기 매장도 샌드 싸야 합니다. 거절 햇는 데도 계속 하라고 강요 하십니다. 사실 여름은 카페기사가 바쁜 시기인데 매장에서 도와주지는 못하더라고, 일은 더 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너무 너무 바라시고 회사도 쉬쉬하고 너무 화가 나요 ㅠㅠ 사실 회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일이 계속 되면 퇴사 하고 싶지 않을까요.ㅜㅜ 기사들 너무너무 힘들어요.

<표 15> 파리바게뜨 작업과정 중 매장 손실 변제 경험 유무 - 지역별 

매장손실변제 손실변제요구경험

예 아니오 예 아니오

서울 82.6% 17.4% 94.9% 5.1%

영남 83.0% 17.0% 98.3% 1.7%

인천 75.5% 24.5% 93.1% 6.9%

호남 85.7% 14.3% 100.0%  

충청 86.7% 13.3% 94.9% 5.1%

경기 78.4% 21.6% 95.7% 4.3%

제주 86.4% 13.6% 92.0% 8.0%

강원 77.8% 22.2% 91.7% 8.3%

전체 81.4% 18.6% 95.4%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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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파리바게뜨 작업과정 중 매장 손실 변제 경험 유무 - 업무형태별 

매장손실변제 손실변제요구경험

예 아니오 예 아니오

까페 메인기사 90.2% 9.8% 94.4% 5.6%

까페 지원기사 82.4% 17.6% 100.0%  

제빵 메인기사 81.9% 18.1% 95.7% 4.3%

제빵 지원 기사 74.7% 25.3% 93.6% 6.4%

전체 81.6% 18.4% 95.4% 4.6%

[그림 7] 파리바게뜨 매장 운영방식 문제점(1,2순위 합계)

□ 파리바게뜨 자회사 전환 일터의 감시와 통제

○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작업장 내에서 전자정보통신기기에 의한 노동자들의 감시와 통제 문제임. 특히 서비스업 특성상 제품 도난이나 고객과의 마찰 등을 이유로, 매장내 CCTV가 설치된 상태인데, 심각한 인권침해 요소들이 발견됨.- 첫째, 파리바게뜨 내에서 일하는 중 CCTV로 인해 감시 혹은 통제 유경험 비율이 10명 중 6명

(58.4%)에 달하며, CCTV로 감시·통제 이후, 업무지시를 받은 유경험 비율도 10명 중 5명(51.1%)이나 됨.

- 둘째, 파리바게뜨 내에서 기사들은 휴게(식사)시간에도 CCTV로부터 점주의 감시 혹은 통제 유경험 비율이 10명 중 2.5명(26.2%)에 달했고, 불이익을 받은 비율도 10명 중 1.5명(14%)나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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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촬영 및 활용 동의서성명 :생년월일 :본인은 근무공간에서 식품관련 사고 방지와 사실 규명을 위한 목적으로 CCTV를 촬영함과 정당한 목적으로 활용함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20 년 월 일동의 인: (인)

[그림 8]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CCTV 감시·통제 문제

<표 17>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CCTV 감시·통제 문제 - 지역별

권역

일하는 중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혹은 통제

당한 적이 있다

일하는 중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통제 받아,

업무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

일하는 중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통제 및 업

무지시도 받고,

불이익도 받았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혹

은 통제 당한 적

이 있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통

제 받아, 업무지

시를 받은 적이

있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통

제 및 업무지시도

받고, 불이익도

받았다.

서울 53.5% 45.3% 21.2% 23.1% 17.6% 13.5%

영남 75.0% 64.1% 26.6% 35.5% 26.6% 15.6%

인천 57.6% 53.3% 23.3% 25.0% 20.0% 16.7%

충청 62.2% 61.1% 13.9% 30.6% 27.8% 8.6%

호남 61.9% 59.5% 26.2% 31.0% 31.0% 17.1%

경기 57.8% 49.2% 21.1% 24.4% 18.3% 13.4%

제주 55.6% 42.3% 11.5% 23.1% 19.2% 7.7%

강원 33.3% 33.3% 8.3% 25.0% 8.3% 25.0%

매장에 휴게 공간이 없어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또한 CCTV가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휴게 시간에 편히 쉴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52시간으로 노동법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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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면서 회사에서 52시간을 맞춘다는 조건으로 본인이 원하지 않을 시기에 연차 및 휴가를 쓰게 합니다. 너무 황당합니다 또한 여성노동자들은 결혼 후 몸을 쓰는 일이고 또한 업무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임신조차 힘듭니다.여기 오기 전 매장은 CCTV 업무지시 추가 시간에 대한 보상점심시간에 물건 빌려와야 되는 그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매장 사장님들에게 불이익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문 건 땜에 밥도 못 먹고 일하고 시간 정해서 물량 파악하고 되지도 않는 시간에 2차 생산시켜 오버타임에 대해서는 그냥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전에 사람들은 다 했다면서 회사에서는 모른척하고 협력업체란 내 임금에 몇 프로씩 띄어먹으면서 나를 보호해야 되는 곳인데 사장을 보호하고 있고, 회사 또한 지금 바뀌었어도 나보다는 돈 내는 사장들을 보호합니다.ㅠㅠ 참그러네요. 저희가 ‘갑’이 되는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정도 것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표 18> 파리바게뜨 작업장 내 CCTV 감시·통제 문제 - 업무형태별

직종

일하는 중 자신

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혹은 통제 당한

적이 있다

일하는 중 자신

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통제 받아, 업무

지시를 받은 적

이 있다

일하는 중 자신

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통제 및 업무지

시도 받고, 불이

익도 받았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혹은 통제 당한

적이 있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통제 받아, 업무

지시를 받은 적

이 있다

휴게식사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CCTV로 감시·

통제 및 업무지

시도 받고, 불이

익도 받았다.

까페메인기사 60.7% 54.5% 23.2% 27.3% 28.6% 23.2%

까페지원기사

81.6% 73.7% 39.5% 28.9% 28.9% 26.3%

제빵메인기사

52.2% 43.3% 20.4% 26.5% 19.5% 13.6%

제빵지원기사

65.6% 62.6% 15.6% 23.1% 17.2% 5.8%

Ⅳ. 정책과제

□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노동조건 개선 과제 검토

○ 첫째,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몇 가지 노동현장의 실태를 검토한 결과 긍정적 노동조건 개선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현실임. - 무엇보다 주 6일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많고, 월 평균 휴무일이 5∼7일 정도에 불과하여,

1주일 노동시간이 개정 근로기준법 이후(2018.7.1.)에도 평균 49.4시간이나 되며,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 비율이 약 13.6%나 되고 있음.5)

- 인력부족으로 2017년 기준 연차 휴가 사용일은 16.4%(2.2일, 특별휴가 4일 전후 사용)에 불과하여, 연차 미사용일이 평균 9.3일이나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WLB)이 불가능한 조건임.

5) 52시간 장시간 관련 근로시간 단축 법률(근로기준법 2조와 연장근로제한 53조) 시행되고 있으나, 처벌유예 문제로 자회사에서는 장시간 노동해소에 소극적 태도를 갖고 있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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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노동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존 연장근무 수당이 감소되면서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음. 문제는 주5일제 실현 당시 임금보건 문제가 논의될 때를 고려하면, 현재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당시 합의서(3년 이내 본사 임금수준)를 조기 실현하여 임금 감소분 해소(2018년 기준 50시간 내외 근무하여 총임금 240만원 내외)가 필요함.

- 결국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애초 자회사 설립 취지를 반영하여, 적정 인력 투입을 통한 장시간 노동 해소 위해서는 ‘주5일 전면 시행’이 가능한 인력배치가 필요하며, 대한민국 평균 연차휴가 사용(7.5일 내외)이 가능한 구조도 연동되어 가능할 것임.

- 또한 현재 매장 이동시 매장의 자리가 나지 않을 경우 ‘매장 대기’를 하는 기간 동안 임금이 지급되지 않아 소위 임금 체불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함. 이와 같은 문제 해결접근은 PB 파트너즈 설립 취지 속에 간접고용 불법파견 문제 해결의 긍정적 의미가 있는 것임.

○ 둘째, 파리바게뜨 휴일휴가 및 노동시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노동시간 즉, 일터에서의 ‘수속된 노동시간’을 해결하는 것이며,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특정 요일이나 영업시간을 줄이는 방법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파리바게뜨가 자체적으로 매출이 낮은 요일 등을

지정하여 일정 기간(주, 월)을 정해 특정 지정 일(매장 매출 연동) 휴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사 정책으로 시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음.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영업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일과 삶의 균형과 종사자의 건강권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아래와 같은 법률 개정 검토도 가능함.

- 다른 정책적 상상력을 모색하면 가맹사업법 제3조 시행령에 프랜차이즈 제빵제과업 여타의 의무휴점 및 기타 지정일 조항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음. 최근 일본 소매업 및 음식점 분야에서 폐점시각 조정, 24시간영업 폐지, 명절휴업 확대 등이 이루어지고 있음.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매출 저하가 우려되어 상품 및 서비스 단가 조정, 자동화 및 무인화를 추진하는 사례들도 나타남.(* 배경: 소비패턴 변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증가, 일자리 기피 현상, 사업주 장시간 과로사, 심양 영업대비 매출 효과 감소 등).

[법률 개정 검토 사항]

▲ 가맹사업법 제3조 시행령에 '대기업 프랜차이즈 의무휴점' 조항 추가(설, 추석 및 기타 당일 지정

요일) -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가. 지역별 휴점일 순번제 운영(매출이 적은 요일 등 고려)

나. 예외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지역 : 공항, 철도, 터미널, 주휴소, 관광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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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사업법 제3조 시행령 영업시간 최소한의 단축 규정 -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

령 개정'

가. 프랜차이즈 심야영업 시간 규정 (24시간 빵집이 필요한가?)

나. 그 밖의 지정 요일 심야영업 시간 단축 문제 검토 필요

□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비인권적 조직운영 개선 검토..

○ 셋째, 파리바게뜨 자회사 설립 이후 나타난 몇 가지 문제 중 하나는 파견업체와는 다른 조직운영이 필요한데, 거의 일부를 제외하면 변화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현실임. 특히 매장배치 이동,매장 등급, 업무시간 이후 SNS 업무지시, 휴일휴가제도, 매장 변상 등의 현장 애로사항이나 주된 불만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음.- 실태조사 결과 약 현장의 1/3 정도는 퇴근이나 휴일휴가 기간에도 SNS 업무지시가 일상적으

로 진행되고 있으며, 점주와의 갈등 상황(부가적 업무&사적 업무 지시, 매장 주문 생산 갈등, 매장 배치 등), 불합리한 임금 및 매장 성과 수당체계(제빵 10등급, 까페 3등급 → 기준 비합리적, 매출 비율 반영 필요) 등이 대표적임.

- 더불어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국의 가맹점 기사들이 연차휴가, 생리휴가 등을 신청하는 프로세스(신청 서류 사진 촬영 제출, 원본 수거 등)와 같은 낡은 방식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업무 직무교육훈련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임.

- 이와 같은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회사 조직운영 전반에 있어 작업현장과 업무 및 노동조건 관련 개선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의 의견수렴/간담회, TF구성 등을 통해 업무 개선이 진행되어야 함.

○ 넷째, 파리바게뜨 실태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 중에 하나는 인권침해들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점임. 2018년 설문조사 결과 가맹점 점주들이 제빵 및 까페 기사들의 외모나 나이 등 ▲성차별(18.1%), ▲연령차별(17.5%)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임. 더불어 서비스산업 특성상 필요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단순 CCTV 모니터링이 아니라 작업 과정에서 업무지시 통한 불이익(26.3%)까지 확인 되는 것은 주된 개선과제로 판단됨.- 과거 국가인권위원회(2007)는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정보통신기술 또는 전자장치에 의한

감시의 인권침해 여부에 대해서는 「헌법」 제10조, 제17조, 제18조, 제33조제1항과 「시민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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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7조를 판단기준으로 했음(국가인권위원회, 2007,11.27).6) -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현행 관련법제에 대한 판단과 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국제기구 등의 내용을 제시한바 있음.7) - 2017년에는 노동부장관에게 근로자의 정보인권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에 근

로자의 권리 보호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을 권고(2017.2.16) 한바 있음.- 국제노동기구(ILO, 1996)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80)에서도 노동자 개인정보 보호 준

칙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바 있음.

국제노동기구(ILO, 1996)

‘근로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행동준칙’

(ILO Code of Practice for Protection of

Workers' Personal Dat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80)

‘프라이버시의 보호와 개인정보의 국제적 유통에 관한

가이드라인’

(Guidelines on the Protection of Privacy

and Transborder Flows of Personal Data)

전자감시를 포함한 노동감시는 사전에 감시 목적, 사

유, 기간, 방법, 수집할 정보 등을 알려야하고 은밀한

감시는 법에 근거가 있거나 범죄행위 등이 있는 경우

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 감시는 보건안

전이나 재산보호를 위한 경우로 한정되며

(6.14.(1)(2)(3)) 전자감시 기술을 도입할 경우 노

동자 대표에게 미리 통지하고 협의(12.2.(b)).

개인정보 수집의 사전 동의와 고지 의무(제7조), 수

집(감시) 목적의 명확한 제시(제8조) 및 목적 이외의

사용금지(제10조) 등

6) 2017년 11월 27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사업장 전자감시에서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제도개선 권고」 결정문 참조.

7) 유엔(UN)이 제시한 전자화된 개인정보파일의 규율에 관한 지침(Guideline for the regulation of computerized personal data files, 1990)을 비롯하여 국제노동기구(ILO)의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행동준칙(ILO Code of Practice for Protection of Workers' Personal Data, 199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프라이버시의 보호와 개인 데이터의 국제적 유통에 관한 가이드라인(Guidelines on the Protection of Privacy and Transborder Flows of Personal Data, 1980)의 내용과, 판단기준 중 규약의 구체적 적용범위를 언급한 자유권 규약 위원회 일반논평(ICCPR General Comment 16, 32th session, 1988)을 주된 참고기준으로 삼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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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기번 개정 이후변화도

출근하여 일하는 과

정에서 휴게 및 식

사시간이 짧아졌다

공식적으로 퇴근하

도록 하고, 실제로

는 무급노동이 나타

나고 있다

하루 동안 일을 하

면서 이전과 달리

노동강도가 강해졌

인력충원 없이 52시

간을 지키려다 보니

점주 및 관리자 눈

치가 보인다

월 평균 휴무일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

생하고 있다

서울 60.8 59.4 67.8 59.4 37.6

영남 53.1 48.0 55.9 54.7 21.0

인천 52.9 44.6 55.8 53.8 34.2

호남 59.7 49.3 57.9 53.6 23.6

충청 64.9 54.8 69.0 62.2 43.3

경기 61.8 46.9 61.4 59.6 33.0

제주 66.0 67.3 67.7 63.0 30.0

강원 60.4 77.1 68.8 58.3 22.9

수습 75.0 90.0 70.0 70.0 50.0

기사 60.2 52.7 62.0 56.5 32.5

조장 58.8 53.0 64.4 64.1 35.6

반장 56.0 53.3 59.6 56.3 28.0

주임(대) 58.1 44.6 65.3 50.0 23.6

주임 75.0 67.5 82.5 77.8 50.0

까페 메인기사 64.5 61.2 72.8 56.7 44.2

까페 지원기사 72.4 67.1 75.0 73.7 32.9

제빵 메인기사 55.5 48.6 57.2 54.2 30.4

제빵 지원 기사 64.0 56.6 69.4 65.3 34.4

2년미만 56.8 51.4 59.8 52.5 32.2

2-4년미만 62.1 54.0 63.8 56.8 29.9

4-6년미만 60.9 57.3 66.7 65.3 34.2

6년이상 63.4 52.4 67.4 60.1 34.5

여성 58.9 52.6 61.2 56.8 32.6

남성 62.3 55.0 69.2 62.7 34.5

20-25세 56.8 48.9 54.2 48.5 32.3

26-29세 56.9 50.8 63.0 60.3 31.6

30-35세 61.6 53.7 66.5 61.2 35.5

35세 이상 61.7 55.9 62.0 54.6 30.8

합계 59.5 52.6 62.8 57.8 32.8

<별첨자료>[참조] 파리바게뜨 근무형태 및 노동조건 변화 상황 (근기법 개정 후, 2018.7∼8)

- 휴게, 식사시간 단축 : 59.5점 - 노동강도 강화 현상 : 62.8점

- 무급노동 현상 증가 : 52.6점 - 점주 및 관리자 눈치 : 57.8점

- 휴무일 감소 현상 : 3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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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발생연차 사용연차 미사용 연차 연차 사용율별도 특별휴가(4일)

서울 11.7 2.1 9.1 15.8% 2.1

영남 11.7 3.2 7.8 24.5% 2.7

인천 12.3 2.0 10.0 15.9% 1.7

호남 11.4 3.6 6.9 26.5% 3.5

충청 13.3 2.8 10.4 21.9% 2.3

경기 11.9 1.3 10.2 09.8% 1.9

제주 11.8 1.9 9.5 13.8% 2.3

강원 14.4 .8 13.5 04.6% 3.9

수습 .0 .0 .0 00.0% .0

기사 9.4 1.6 7.5 14.7% 1.7

조장 13.4 2.1 10.7 15.8% 3.1

반장 15.9 3.2 11.6 18.2% 2.7

주임(대) 16.7 2.2 14.0 11.8% 2.3

주임 15.4 5.4 9.9 37.5% 3.6

까페 메인기사 10.9 2.3 8.2 19.0% 1.8

까페 지원기사 15.3 4.5 10.2 29.0% 2.6

제빵 메인기사 10.3 1.5 8.3 13.7% 2.1

제빵 지원 기사 15.2 2.9 11.7 17.2% 2.5

2년미만 4.6 .9 3.6 12.8% 1.5

2-4년미만 13.3 2.7 10.0 18.5% 2.2

4-6년미만 13.6 3.2 9.2 21.8% 2.5

6년이상 16.5 2.9 12.9 17.3% 2.8

여성 11.5 2.2 8.7 17.2% 2.3

남성 13.6 1.8 11.5 13.2% 2.0

20-25세 7.3 1.0 5.9 9.6% 2.2

26-29세 9.4 1.8 7.3 17.2% 1.9

30-35세 13.7 2.5 10.7 17.5% 2.6

35세 이상 14.6 2.7 11.4 16.8% 2.2

합계 11.9 2.2 9.3 16.4% 2.2

[참고] 파리바게뜨 휴일휴가 사용 현황 (2017년)

- 2017년 연차 발생일 : 평균 11.9일 ↔ 실제 연차 사용일 : 평균 2.2일

- 2017년 연차 사용율 : 16.4%(미사용연차 평균 9.3일)

- 특별 휴가(여름휴가 4일) : 4일 중 평균 2.2일 (1.8일 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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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파리바게뜨 근기법 개정 이전(2018.6) 노동일, 노동시간 특징

- 1일 노동시간 : 8.9시간 (식사시간 44.4분, 휴게시간 12.6분)

- 1주 노동시간 : 51.3시간 (월 휴무일 6.3일)

2018년 6월 기준 식사시간 휴게시간 1일 노동시간 1주 노동시간 출퇴근시간 월 휴무일

서울 46.7 12.8 8.8 50.7 71.0 6.3

영남 44.1 11.1 8.8 51.2 52.7 7.0

인천 44.2 11.6 8.8 51.5 64.8 6.2

호남 33.1 12.7 9.0 51.2 39.1 6.5

충청 45.9 13.3 8.6 51.3 51.3 6.1

경기 43.4 12.1 8.8 52.1 55.0 6.0

제주 40.4 15.9 9.2 51.0 51.5 6.3

강원 35.0 18.0 9.2 52.6 26.7 5.8

수습 22.5 12.5 9.3 49.4 80.0 6.2

기사 42.9 11.9 8.9 51.3 57.2 6.2

조장 45.7 11.5 8.9 52.1 65.4 6.2

반장 44.5 14.2 8.9 50.7 61.5 6.7

주임(대) 45.1 16.8 8.8 50.8 54.3 6.4

주임 44.4 9.0 9.0 53.4 47.5 6.5

까페 메인기사 46.3 9.5 9.0 52.0 63.1 6.2

까페 지원기사 51.5 6.2 8.9 49.7 81.9 6.8

제빵 메인기사 42.8 13.6 8.8 51.4 55.5 6.2

제빵 지원 기사 43.5 13.6 8.9 51.1 62.0 6.5

2년미만 40.7 13.4 8.8 51.5 56.4 6.1

2-4년미만 46.6 11.5 8.9 51.1 61.0 6.4

4-6년미만 46.0 9.3 8.9 51.3 70.5 6.5

6년이상 41.9 13.4 8.8 51.9 54.9 6.3

여성 45.0 12.0 8.8 51.5 59.2 6.3

남성 40.3 14.7 8.9 50.6 60.3 6.2

20-25세 41.4 15.2 8.8 50.9 53.0 6.3

26-29세 45.2 11.1 8.9 51.7 60.4 6.2

30-35세 45.5 12.4 8.8 51.3 59.0 6.3

35세 이상 43.0 13.4 8.9 51.0 61.6 6.3

합계 44.4 12.6 8.9 51.3 59.3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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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파리바게뜨 근기법 개정 이후(2018.8) 노동일, 노동시간 특징

- 1일 노동시간 : 8.7시간 (식사시간 43.9분, 휴게시간 12.3분)

- 1주 노동시간 : 49.4시간 (월 휴무일 7.2일)

2018년 8월 기준 식사시간 휴게시간 1일 노동시간 1주 노동시간 출퇴근시간 월 휴무일

서울 46.3 11.5 8.6 49.4 70.9 7.2

영남 44.3 11.8 8.8 48.8 52.2 7.7

인천 43.7 12.7 8.8 49.6 64.8 7.6

호남 32.9 14.0 8.8 48.4 38.9 7.3

충청 45.6 12.7 8.4 49.8 50.1 6.4

경기 43.4 13.0 8.6 49.5 54.3 6.8

제주 38.0 14.5 9.0 49.4 47.3 7.7

강원 34.5 4.3 9.0 49.4 27.5 7.7

수습 26.0 12.5 9.4 50.7 80.0 7.6

기사 42.5 11.6 8.7 49.5 56.6 7.2

조장 45.5 11.5 8.6 49.7 65.1 7.1

반장 44.5 14.2 8.7 48.5 60.5 7.5

주임(대) 43.4 16.2 8.3 48.6 54.5 7.0

주임 40.7 8.9 8.9 50.3 47.5 7.2

까페 메인기사 44.3 8.9 8.9 50.3 63.9 6.9

까페 지원기사 51.1 6.5 8.6 48.4 81.3 7.6

제빵 메인기사 42.8 13.2 8.7 49.4 54.5 7.1

제빵 지원 기사 42.7 13.9 8.7 49.0 61.8 7.2

2년미만 39.4 12.6 8.7 49.4 54.9 7.3

2-4년미만 46.3 9.8 8.8 49.5 60.2 7.0

4-6년미만 45.5 11.4 8.8 49.5 71.6 7.0

6년이상 43.3 12.8 8.5 48.4 53.2 7.1

여성 44.6 11.5 8.7 49.5 58.7 7.2

남성 39.7 14.8 8.7 48.8 59.7 7.1

20-25세 40.9 13.5 8.6 49.5 51.8 7.2

26-29세 45.1 12.2 8.7 49.2 58.9 7.3

30-35세 45.1 11.5 8.7 49.4 59.6 7.1

35세 이상 42.2 13.1 8.6 49.4 60.9 7.1

합계 43.9 12.3 8.7 49.4 58.7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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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안전보건 및 모성보호

설문조사 결과

일과건강 사무처장 한 인 임

발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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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2

파리바게트 안전보건 및 모성보호 설문조사 결과

한인임(일과건강 사무처장)

Ⅰ. 안전보건실태

1. 휴게 공간

○ 업무공간에 본인이 사용 또는 이용이 가능한 휴게공간이나 탈의시설이 있느냐는 실태조사 질문에 아무 것도 없다는 응답이 43%로 나타났다. 탈의시설에 대한 법적 규정은 없지만 휴게공간에 대한 법규정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응답(명) 응답(%)

휴게공간과 탈의실이 같다 103 19.3

휴게공간은 없고 협소한 탈의실만 있다 182 34.1

휴게공간과 탈의공간이 따로 존재한다 21 3.9

둘 다 없다 228 42.7

합계 534 100.0

시스템 결측값 9  

계 543  

<표 1> 휴게공간 및 탈의공간 제공여부

제79조(휴게시설) ① 사업주는 근로자들이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갖추어야 한다.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른 휴게시설을 인체에 해로운 분진 등을 발산하는 장소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장소와 격리된 곳에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갱내 등 작업장소의 여건상 격리된 장소에 휴게시설을 갖출 수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80조(의자의 비치)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해당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

<표 2> 산업안전보건법(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상의 휴게시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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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휴게공간은 없고 협소한 탈의실만 있는 경우도 응답자의 34%에 달하고 있어 업무 중 휴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 한편 인터뷰 결과에서는 탈의실 내에 CCTV가 버젓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는 분명한 인권침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탈의 공간이라는 것도 냉장고나 블라인드(커튼) 정도로 가리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영역은 ‘지역’이었다. 서울이 광역시보다 더 많이 휴게실과 탈의실 둘 다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기, 그 외 지역 순이었다.

 

 

휴게공간과

탈의실이

같다

휴게공간은

없고 협소한

탈의실만

있다

휴게공간과

탈의공간이

따로

존재한다

둘 다 없다 계 

서울응답(명) 29 68 7 64 168

응답(%) 17.30% 40.50% 4.20% 38.10% 100.00%

광역시응답(명) 26 58 6 50 140

응답(%) 18.60% 41.40% 4.30% 35.70% 100.00%

경기응답(명) 28 33 6 60 127

응답(%) 22.00% 26.00% 4.70% 47.20% 100.00%

그 외응답(명) 20 23 2 54 99

응답(%) 20.20% 23.20% 2.00% 54.50% 100.00%

계응답(명) 103 182 21 228 534

응답(%) 19.30% 34.10% 3.90% 42.70% 100.00%

<표 3> 지역별 휴게 및 탈의공간 제공 여부

* p<0.05

2. 작업환경

○ 빵을 만들어내는 작업실에는 다양한 유형의 유해환경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응답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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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요인 및 조건매우

심각하다

심각한

편이다보통이다

별로

심각하지

않다

전혀

심각하지

않다

평균

(1) 부적절한 조명(일하기에 어두움)응답(명) 38 77 173 104 146

3.5응답(%) 7.1 14.3 32.2 19.3 27.1

(2) 소음(시끄러움)응답(명) 48 95 202 100 93

3.2응답(%) 8.9 17.7 37.5 18.6 17.3

(3) 고열(온도가 높음)응답(명) 221 152 83 38 42

2.1응답(%) 41.2 28.4 15.5 7.1 7.8

(4) 다습(습기가 많음)응답(명) 111 134 164 67 60

2.7응답(%) 20.7 25.0 30.6 12.5 11.2

(5) 음식 냄새 및 증기(환기가 제대로 안 됨)응답(명) 152 111 123 81 68

2.6응답(%) 28.4 20.7 23.0 15.1 12.7

(6) 분진(밀가루 등 재료에서 발생하는)응답(명) 78 80 214 82 79

3.0응답(%) 14.6 15.0 40.2 15.4 14.8

(7) 위험한 기계, 기구(튀김냄비, 야채절단기

등)의 조작

응답(명) 71 76 207 94 88

3.1응답(%) 13.2 14.2 38.6 17.5 16.4

(8) 사용하는 세척제 등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

기에 노출될 우려

응답(명) 103 104 181 77 70

2.8응답(%) 19.3 19.4 33.8 14.4 13.1

<표 4> 작업장 유해요인 현황

* 주: 평균은 ‘매우 심각하다’ 1점~‘전혀 심각하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질문에서 예시한 보기문항들은 현행법상 적절히 관리되어야 할 의무가 사업주에게 있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21%는 어두운 조명이 문제라고 지적했고 26%는 소음이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70%의 응답자는 고온의 문제를 지적했다. 45%는 습기문제, 49%는 환기가 안 되는 문제, 30%는 분진의 문제, 27%는 위험한 기구·기계 문제, 39%는 세척제의 유해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심각한 영역은 ‘고열>환기>다습>세척제’ 문제로 나타난다.

○ 특히 세척제와 같은 화학물질은 노동자에게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 자료는 제품의 유해성 등에 대한 정보이다. 이를 알아야 노동자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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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조(안전조치) ① 사업주는 사업을 할 때 다음 각 호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1. 기계ㆍ기구, 그 밖의 설비에 의한 위험2. 폭발성, 발화성 및 인화성 물질 등에 의한 위험3. 전기, 열, 그 밖의 에너지에 의한 위험② 사업주는 굴착, 채석, 하역, 벌목, 운송, 조작, 운반, 해체, 중량물 취급, 그 밖의 작업을 할 때 불량한 작업방법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③ 사업주는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 토사ㆍ구축물 등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장소,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이 있는 장소, 그 밖에 작업 시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사업주가 하여야 할 안전상의 조치 사항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5>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안전조치 의무

제24조(보건조치) ① 사업주는 사업을 할 때 다음 각 호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1. 원재료ㆍ가스ㆍ증기ㆍ분진ㆍ흄(fume)ㆍ미스트(mist)ㆍ산소결핍ㆍ병원체 등에 의한 건강장해2. 방사선ㆍ유해광선ㆍ고온ㆍ저온ㆍ초음파ㆍ소음ㆍ진동ㆍ이상기압 등에 의한 건강장해3.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기체ㆍ액체 또는 찌꺼기 등에 의한 건강장해4. 계측감시(計測監視), 컴퓨터 단말기 조작, 정밀공작 등의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5. 단순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6. 환기ㆍ채광ㆍ조명ㆍ보온ㆍ방습ㆍ청결 등의 적정기준을 유지하지 아니하여 발생하는 건강장해② 제1항에 따라 사업주가 하여야 할 보건상의 조치 사항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6> 산업안전보건법 상 보건조치 의무

○ 한편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직종과 직급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응답을 보이고 있다.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카페나 제빵 지원기사가 메인 기사들에 비해 더 많은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고열문제에 있어도 동일한 상황을 나타낸다. 분진에 있어서는 제빵 지원기사의 문제제기가 가장 강한 상태이다. 위험기구에 대한 문제제기도 제빵 지원기사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제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세척제 문제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원기사의 경우 상시적으로 일을 하는 공간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조건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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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카페 메인

기사

카페 지원

기사

제빵 메인

기사

제빵 지원

기사합계

(1) 부적절한 조명(일하기에 어두움) 3.9107 3.2105 3.5643 3.0246 3.4523

(2) 소음(시끄러움) 3.1429 2.9737 3.3229 2.8852 3.1794

(3) 고열(온도가 높음) 2.25 1.8919 2.3123 1.6423 2.122

(4) 다습(습기가 많음) 2.9091 2.4595 2.8433 2.2541 2.6886

(5) 음식 냄새 및 증기(환기가 제대로

안 됨)3.1818 2.5676 2.7893 2 2.6335

(6) 분진(밀가루 등 재료에서 발생하

는)3.6792 3.3784 3.0408 2.5124 3.0075

(7) 위험한 기계, 기구(튀김냄비, 야채

절단기 등)의 조작3.4 3.0811 3.2476 2.6066 3.1051

(8) 사용하는 세척제 등이 피부에 닿거

나 호흡기에 노출될 우려3.2545 2.973 2.9091 2.3852 2.8293

<표7> 직종별 작업환경 평균비교

* p<0.05* 주: 평균은 ‘매우 심각하다’ 1점~‘전혀 심각하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한편 직급별로는 고열, 음식냄새, 분진, 세척제 등의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장이상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실제 업무의 차이가 발생해서라기보다는 근속이 늘어나면서 문제인식의 증대, 건강염려 등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급 수습 및 기사 조장 이상 합계

(3) 고열(온도가 높음) 2.2 2.0 2.1

(5) 음식 냄새 및 증기(환기가 제대로 안 됨) 2.8 2.5 2.6

(6) 분진(밀가루 등 재료에서 발생하는) 3.1 2.9 3.0

(8) 사용하는 세척제 등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에 노출될

우려2.9 2.7 2.8

<표 8> 직급별 작업환경 평균비교

* p<0.05* 주: 평균은 ‘매우 심각하다’ 1점~‘전혀 심각하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한편 현장에 제대로 MSDS가 보급되고 있지 않다는 인터뷰 결과도 현행법 위반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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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조(물질안전보건자료의 작성ㆍ비치 등) ① 화학물질 및 화학물질을 함유한 제제(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제제는 제외한다) 중 제39조제1항에 따라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분류기준에 해당하는 화학물질 및 화학물질을 함유한 제제(이하 "대상화학물질"이라 한다)를 양도하거나 제공하는 자는 이를 양도받거나 제공받는 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모두 기재한 자료(이하 "물질안전보건자료"라 한다)를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작성하여 제공하여야 한다. 1. 대상화학물질의 명칭1의2. 구성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2. 안전ㆍ보건상의 취급주의 사항3. 건강 유해성 및 물리적 위험성4. 그 밖에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5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표 9> 산업안전보건법상 MSDS 제공의 의무

○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구한 MSDS를 분석한 결과 부적절한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작업장에 보급되는 대표적인 세척제인 ‘퍼크린 파워제로’의 MSDS에는 ‘영업비밀’로 구분된 성분이 10%~20%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이 무엇인지도 의심스럽지만 그 비중도 높아(원액 그대로 사용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음) 이러한 물질을 써서는 안 된다.

[그림 1] 작업장에 보급되는 대표적인 세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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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제품명 구성성분 CAS번호 함유량성분분석결과(산업안전공단제공

화학물질정보검색)

1퍼크린 파워

제로

수산화나트륨 1310-73-2 1~5%

금속부식성, 피부 부식성, 급성 독성

(경구), 심한 눈 손상성, 급성 독성

(경피)

프로필렌 글리콜 57-55-6 1~10% 유해성 보고 없음

영업비밀 영업비밀 10~20% !!

2

세니아플러

스겔오리지

날(에탄올)

에틸알코올 64-17-5 62%인화성, 눈자극성, 발암성(음용할 경

우)

트리에탄올아민 102-71-6 0.25%피부자극성,눈자극성,호흡기계자극

글리세린 56-81-5 0.20% 급성 독성(흡입)

프로필렌 글리콜 57-55-6 0.15% 자료없음

카르보어 9007-20-9 0.25% 자료없음

3

C l e a n

D r o p

c o f f e e

m a k e r

c leaning

aid

EDTA 64-02-8 10~25%급성 독성(경구), 심한 눈 손상성/눈

자극성

soldium laureth

sulfate13150-00-0 1~5% 급성 독성(경구)

ethylenediaminetet

raacetic acid60-00-4 1~5%

눈에 심한 자극을 일으킴, 태아 또는

생식능력에 손상을 일으킬 것으로 의

심됨, 장기간 또는 반복노출 되면 특

정 장기에 손상을 일으킴, 장기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독함

에탄올 64-17-5 0~1%인화성, 눈자극성, 발암성(섭취할 경

우)

2-Ethylhexanoletox

ilat26468-86-0 <1% 자료없음

4 포메로

자몽종자 추출물 90045-43-5 <50% 자료없음

구연산 77-92-9 <17%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

킴,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흡입하면 치명적임, 흡입시 알레르기

성 반응, 천식 또는 호흡 곤란을 일

으킬 수 있음,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

킬 수 있음, 장기간 또는 반복노출

되면 특정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

DL-사과산 617-48-1 <2%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

극을 일으킴

5 세니아이

시트르산모노수화물

(CITRICACIDMONO

HYDRATE

5949-29-1 영업비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

극을 일으킴,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

킬 수 있음

D L - 말 산

(DL-MALICACID)617-48-1 영업비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

극을 일으킴

6

WMFSpe

cial-Clean

ingTablet

s1.3g

Sodiumcarbonate 497-19-8 40%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흡입하면

유해함,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음

Sodiumpercarbona

te15630-89-4 35%

화재를 강렬하게 함, 삼키면 유해함,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Citricacidmonohyd 5949-29-1 <15% 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

<표 10> 작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세척제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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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제품명 구성성분 CAS번호 함유량성분분석결과(산업안전공단제공

화학물질정보검색)

rate극을 일으킴,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

킬 수 있음

Potassiumperoxom

onosulfate70693-62-8 <10%

삼키면 유해함,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극

을 일으킴, 장기간 또는 반복노출 되

면 특정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

7

C l eaner

f o r

W M F

M i l k

systems

Citricacid,monohyd

rate5949-29-1 ≤15%

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

극을 일으킴,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

킬 수 있음

Phosphoric acid 7664-38-2 ≤5%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

킴,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흡입

하면 유독함, 신체 특정 장기에 손상

을 일으킴

Didecyldimethylam

moniumchloride7173-51-5 ≤3%

삼키면 유독함,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킴,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수생생물에 매우 유독함, 장

기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독함

Fattyalcoholpolygly

colether97043-91-9 ≤3% 수생식물에 매우 유독함

Alkyl(C=12-18)be

nzyldimethylammo

niumchloride

68391-01-5 ≤1.5%장기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독함

8 그린즈 유해성분 없음

9 세나이트75

염화(C12-C18)알킬

벤질다이메틸 암모늄68391-01-5 5%

장기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독함

(C12-C18)알킬벤질

다이메틸 에틸벤질 암

모늄 클로라이드

68956-79-6 5% 자료없음

10

카 피 자

(Cafiza)원

두커피기계

(에스프레소

커피기계)파

우더세척제

(분말)

알킬벤젠설폰네이트 25155-30-0 <5%

삼키면 유해함, 피부에 자극을 일으

킴,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눈에 심한 자극을 일으킴,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음

과탄산나트륨 15630-89-4 <22%화재를 강렬하게 함, 삼키면 유해함,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제삼인산나트륨 7601-54-9 <50%

삼키면 치명적임, 피부와 접촉하면

치명적임,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

상을 일으킴,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

킴, 흡입하면 유독함, 호흡기계 자

극을 일으킬 수 있음

11

카 피 자

(Cafiza)원

두커피기계

(에스프레소

커피기계)파

우더세척제

(정제)

탄산나트륨 497-19-8 <35%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흡입하면

유해함,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음

과탄산나트륨 15630-89-4 <22%화재를 강렬하게 함, 삼키면 유해함,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설파민산 5329-14-6 <20%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

킴,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킴, 장기

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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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MSDS의 내용이 제대로 맞지 않는 물질도 존재한다. ‘세니아플러스겔오리지날(에탄올)’의 경우 발암성, 생식독성, 생식세포 변이원성이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성분분석에서는 생식독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는다. 발암성 물질로도 에탄올이 해당될 수 있는데 이는 음용의 경우에만 해당이 된다. 세척제 제품은 발암성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엉망으로 만들어진 MSDS이고 이런 물질 역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 ‘Clean Drop coffee maker cleaning aid’의 경우도 태아나 생식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나머지 세척제들의 경우도 대부분 피부나 장기에 독성을 가지고 있어 완전한 보호구 착용이나 독성이 낮은 제품으로의 전환(친환경 제품)이 필요한 상태이다.

3. 작업장 폭력

○ 최근 6개월 동안 업무 중 겪었던 작업장 폭력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폭언’의 경우는 ‘고객’이 가장 많은 가해자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영역에서는 ‘점주’가 가장 많은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약 500명의 응답자 중 지난 6개월 사이에 관리자나 점주로부터 폭행을 당한 응답자가 5명이다. 이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BMC, FMC로부터 가맹점주로부터 고객으로부터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1) 폭언(언어적)응답(명) 30 507 83 451 94 443

응답(%) 5.6 94.4 15.5 84.5 17.5 82.5

2) 폭행(신체적)응답(명) 1 536 4 533 0 536

응답(%) 0.2 99.8 0.7 99.3 0 100.0

3) 성희롱·추행응답(명) 5 534 23 512 8 529

응답(%) 0.9 99.1 4.3 95.7 1.5 98.5

4) 괴롭힘응답(명) 34 503 68 466 28 508

응답(%) 6.3 93.7 12.7 87.3 5.2 94.8

<표 11>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현황

제8조(폭행의 금지) 사용자는 사고의 발생이나 그 밖의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에게 폭행을 하지 못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12> 근로기준법 상의 폭행금지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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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조(직장 내 성희롱의 금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 내 성희롱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제14조(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조치) ① 누구든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그 사실을 해당 사업주에게 신고할 수 있다.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른 신고를 받거나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그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근로자 또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근로자(이하 "피해근로자등"이라 한다)가 조사 과정에서 성적 수치심 등을 느끼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③ 사업주는 제2항에 따른 조사 기간 동안 피해근로자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해당 피해근로자등에 대하여 근무장소의 변경,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사업주는 피해근로자등의 의사에 반하는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④ 사업주는 제2항에 따른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이 확인된 때에는 피해근로자가 요청하면 근무장소의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⑤ 사업주는 제2항에 따른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이 확인된 때에는 지체 없이 직장 내 성희롱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하여 징계, 근무장소의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사업주는 징계 등의 조치를 하기 전에 그 조치에 대하여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입은 근로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⑥ 사업주는 성희롱 발생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 및 피해근로자등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1. 파면, 해임, 해고, 그 밖에 신분상실에 해당하는 불이익 조치2. 징계, 정직, 감봉, 강등, 승진 제한 등 부당한 인사조치3. 직무 미부여, 직무 재배치, 그 밖에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인사조치4. 성과평가 또는 동료평가 등에서 차별이나 그에 따른 임금 또는 상여금 등의 차별 지급5. 직업능력 개발 및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의 제한6. 집단 따돌림, 폭행 또는 폭언 등 정신적ㆍ신체적 손상을 가져오는 행위를 하거나 그 행위의 발생을 방치하는 행위7. 그 밖에 신고를 한 근로자 및 피해근로자등의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우⑦ 제2항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조사한 사람, 조사 내용을 보고 받은 사람 또는 그 밖에 조사 과정에 참여한 사람은 해당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피해근로자등의 의사에 반하여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사업주에게 보고하거나 관계 기관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제14조의2(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방지) ① 사업주는 고객 등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성적인 언동 등을 통하여 근로자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여 해당 근로자가 그로 인한 고충 해소를 요청할 경우 근무 장소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의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② 사업주는 근로자가 제1항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거나 고객 등으로부터의 성적 요구 등에 불응한 것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이익한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표 13>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상의 성희롱금지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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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조의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정서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이하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76조의3(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① 누구든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그 사실을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다.② 사용자는 신고 접수, 사실 인지시 조사를 실시③ 사용자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무장소의 변경,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피해자 동의 구해야.④ 사용자는 사실 확인시 피해자 요청에 따라 근무장소의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의 명령 등 조치⑤ 사용자는 사실 확인시 행위자 징계⑥ 신고 근로자 및 피해자에게 해고 등 불리한 처우 불가

<1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14>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상 직장내 괴롭힘 금지 조항(요약)

○ 한편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점주 괴롭힘 영역에서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많은 괴롭힘 경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사회적 ‘여성 폄하’ 시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있음 없음 전체

여성응답(명) 63 349 412

응답(%) 15.30% 84.70% 100.00%

남성응답(명) 5 114 119

응답(%) 4.20% 95.80% 100.00%

계 응답(명) 68 463 531

응답(%) 12.80% 87.20% 100.00%

<표 15> 성별 점주로부터의 괴롭힘 경험 차이

* p<0.05

○ 또한 고객으로부터의 폭언 경험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또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차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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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음 없음 전체

여성응답(명) 83 332 415

응답(%) 20.00% 80.00% 100.00%

남성응답(명) 11 108 119

응답(%) 9.20% 90.80% 100.00%

계응답(명) 94 440 534

응답(%) 17.60% 82.40% 100.00%

<표 16> 성별 고객으로부터의 폭언 경험 차이

* p<0.05

○ 한편 직종별 차이를 살펴보면 점주로부터의 성폭력 경험이 카페 지원기사의 경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 카페 메인 기사, 제빵 메인 기사 순이다. 점주에 대한 인권 교육이 필요함을 설명해 주는 결과이다. 특히 카페의 경우 제빵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우선 대상이어야 한다.

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응답(명) 3 52 55

응답(%) 5.50% 94.5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5 32 37

응답(%) 13.50% 86.5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14 305 319

응답(%) 4.40% 95.6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1 120 121

응답(%) 0.80% 99.20% 100.00%

계응답(명) 23 509 532

응답(%) 4.30% 95.70% 100.00%

<표 17> 직종별 점주로부터의 성폭력 경험 차이

* p<0.05

○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던 경험에 있어서도 직종별로 차이가 나타난다. 제빵 분야보다는 카페의 경우 거의 50% 수준에서 경험율을 나타내고 있다. 카페의 경우 점주에 대한 성폭력은 물론이려니와 사업장 내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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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응답(명) 26 30 56

응답(%) 46.40% 53.6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16 22 38

응답(%) 42.10% 57.9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43 275 318

응답(%) 13.50% 86.5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9 113 122

응답(%) 7.40% 92.60% 100.00%

계응답(명) 94 440 534

응답(%) 17.60% 82.40% 100.00%

<표 18> 직종별 고객으로부터의 폭언을 들은 경험 차이

* p<0.05

○ 한편 고객으로부터의 괴롭힘 경험율에 있어서 역시 제빵보다는 카페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빵 영역에서는 고객을 오랜 시간 만나지 않아도 되는 특성이 있지만 카페의 경우 고객이 상주하는 경우가 있어 오랜 시간 노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응답(명) 4 52 56

응답(%) 7.10% 92.9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5 32 37

응답(%) 13.50% 86.5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17 302 319

응답(%) 5.30% 94.7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2 119 121

응답(%) 1.70% 98.30% 100.00%

계응답(명) 28 505 533

응답(%) 5.30% 94.70% 100.00%

<표 19> 직종별 고객으로부터의 괴롭힘 경험 차이

* p<0.05

○ 한편 직접적인 폭행의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역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점주로부터의 폭행이 발생한 사례는 서울과 광역시에서는 없었지만 경기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에서의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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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없음 계 

서울응답(명) 0 169 169

응답(%) 0.00% 100.00% 100.00%

광역시응답(명) 0 140 140

응답(%) 0.00% 100.00% 100.00%

경기응답(명) 1 127 128

응답(%) 0.80% 99.20% 100.00%

그 외응답(명) 3 97 100

응답(%) 3.00% 97.00% 100.00%

계응답(명) 4 533 537

응답(%) 0.70% 99.30% 100.00%

<표 20> 지역별 점주로부터의 폭행 경험 차이

* p<0.05

○ 직급별로는 직급이 낮은 그룹에서 점주로부터의 폭언 경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파리바게트 설문참여자들의 특성상 직급이 높을수록 연령이 높아지는 측면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 낮은 직급에 대한 ‘무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있음 없음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51 224 275

응답(%) 18.50% 81.5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26 214 240

응답(%) 10.80% 89.20% 100.00%

계응답(명) 77 438 515

응답(%) 15.00% 85.00% 100.00%

<표 21> 직급별 점주로부터의 폭언 경험 차이

* p<0.05

○ 노조가입 유부별로 각종 폭력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비조합원이 조합원에 비해 상급자로부터, 점주로부터 더 많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상급자나 점주가 비조합원을 일부러 차별하기 위한 수단이 사용했다기 보다는 조합에 가입되지 못한 상태의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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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없음 계 

비조합원응답(명) 1 94 95

응답(%) 1.10% 98.90% 100.00%

조합원응답(명) 0 441 441

응답(%) 0.00% 100.00% 100.00%

계응답(명) 1 535 536

응답(%) 0.20% 99.80% 100.00%

<표 22> 노조 가입 유무별 상급자로부터의 폭행 경험 차이

* p<0.05

  있음 없음 계 

비조합원응답(명) 4 92 96

응답(%) 4.20% 95.80% 100.00%

조합원응답(명) 1 441 442

응답(%) 0.20% 99.80% 100.00%

계응답(명) 5 533 538

응답(%) 0.90% 99.10% 100.00%

<표 23> 노조 가입 유무별 상급자로부터의 성폭력 경험 차이

* p<0.05

있음 없음 계 

비조합원응답(명) 26 68 94

응답(%) 27.70% 72.30% 100.00%

조합원응답(명) 57 382 439

응답(%) 13.00% 87.00% 100.00%

계응답(명) 83 450 533

응답(%) 15.60% 84.40% 100.00%

<표 24> 노조 가입 유무별 점주로부터의 폭언 경험 차이

* p<0.05

  있음 없음 계 

비조합원응답(명) 19 76 95

응답(%) 20.00% 80.00% 100.00%

조합원응답(명) 49 390 439

응답(%) 11.20% 88.80% 100.00%

계응답(명) 68 466 534

응답(%) 12.70% 87.30% 100.00%

<표 25> 노조 가입 유무별 점주로부터의 괴롭힘 경험 차이

*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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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정노동

○ 지난 6개월 사이 겪는 감정노동 상황에 놓여있었는가를 확인하는 질문에서 응답자 전체적으로는 직접적인 고객으로부터의 갈등이나 감정노동요구에 노출되기 보다는 스스로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회사의 CS교육 등의 효과 때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30% 내외의 노동자들은 회사로부터 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회사에서는 고객응대 과정에서 문제발생 시 직장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진다’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7%에 불과한 상황이다.

○ 그러나 2018년 10월 18일부터 적용되는 감정노동자 보호(산업안전보건법 26조의 2)에 따라 회사는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

매우

그렇다

약간

그렇다보통이다

별로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평균

1) 고객으로부터 불쾌한 대우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응답(명) 100 91 100 91 153

3.2응답(%) 18.7 17.0 18.7 17.0 28.6

2) 업무 중 고객과 갈등이나 분쟁이 일어나

는 경우가 있습니까?

응답(명) 46 78 131 108 170

3.5응답(%) 8.6 14.6 24.6 20.3 31.9

3) 나는 고객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응답(명) 201 159 113 24 39

2.1응답(%) 37.5 29.7 21.1 4.5 7.3

4) 회사에서는 고객응대 과정에서 문제발생

시 직장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응답(명) 5 33 211 122 164

3.8응답(%) 0.9 6.2 39.4 22.8 30.7

<표 26> 감정노동 노출 현황

* 주: 평균은 ‘매우 그렇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질문에 동의수준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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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예방의무 : 고객의 폭언, 폭행, 그 밖에 적정 범위를 벗어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에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② 피할 권리 : 사업주는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하여 고객응대근로자에게 건강장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현저한 우려가 있는 경우 업무의 일시적 중단 또는 전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③ 권리구현에 대한 적극적 권리 부여 : 고객응대근로자는 사업주에게 제2항에 따른 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사업주는 근로자의 요구를 이유로 해고, 그밖에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27> 산업안전보건법 26조의 2 감정노동자 보호규정(요약)

법 제26조의2제1항에 따라 사업주는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고객응대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폭언 등을 하지 아니하도록 요청하는 문구 게시 또는 음성 안내2. 고객과의 문제 상황 발생 시 대응조직, 대처방법 등을 포함하는 고객응대업무 매뉴얼 마련3. 업무 환경, 업무 내용 등 직무스트레스 요인 평가를 통한 직무스트레스 예방계획 수립·운영4. 고객과의 문제 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 실시

<표 28> 법에 따른 시행규칙

① 법 제26조의2제2항에 따른 “업무의 일시적 중단 또는 전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필요한 조치”란 다음 각 호의 조치를 말한다.1. 해당 근로자에 대한 업무의 일시적 중단 또는 전환2. 해당 근로자에 대한 휴식시간의 연장3. 해당 근로자에 대한 치료 및 상담 지원4. 해당 근로자가 요청하는 경우 법률적 지원

② 제1항제4호에 따른 “법률적 지원”이란 다음 각 호의 지원을 말한다.1. 고객의 폭언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녹취록 또는 녹화영상의 제공2. 수사기관 등에 고소, 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를 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절차적 지원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표 29> 법에 따른 시행령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성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으로부터의 감정노동 노출에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노출 경험을 호소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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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남성 합계

1) 고객으로부터 불쾌한 대우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3.058 3.6864 3.1974

2) 업무 중 고객과 갈등이나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까? 3.4334 3.8376 3.5226

<표 30> 성별 고객으로부터의 감정노동 경험 차이

* p<0.05* 주: 평균은 ‘매우 그렇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질문에 동의수준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직종별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카페가 제빵보다 더 높고 카페에서도 지원기사 그룹이 메인기사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접촉면이 넓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직종카페 메인

기사

카페 지원

기사

제빵 메인

기사

제빵 지원

기사합계

1) 고객으로부터 불쾌한 대우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2.1429 1.8378 3.4748 3.3719 3.1974

2) 업무 중 고객과 갈등이나 분쟁이 일어

나는 경우가 있습니까?2.6964 2.0541 3.7673 3.7059 3.5208

3) 나는 고객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

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1.9821 1.7568 2.2547 2.0738 2.1501

<표 31> 직종별 고객으로부터의 감정노동 경험 차이

* p<0.05* 주: 평균은 ‘매우 그렇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질문에 동의수준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지역별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부터 열거하자면 서울>광역>그외>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 서울 광역시 경기 그 외 합계

1) 고객으로부터 불쾌한 대우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3.0769 3.0429 3.5703 3.1429 3.1981

2) 업무 중 고객과 갈등이나 분쟁이 일어

나는 경우가 있습니까?3.2738 3.4571 3.9055 3.5408 3.5216

<표 32> 근무지역별 고객으로부터의 감정노동 경험 차이

* p<0.05* 주: 평균은 ‘매우 그렇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 5점을 부여한 5점척도 질문으로 중간점은 3점이다. 3점보다 적을수록 질문에 동의수준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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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병가와 결근

○ 최근 1년 간의 건강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질문으로 ‘1년간의 건강문제로 인한 결근’과 ‘1년간의 프리젠티즘’(출석주의, 회사에 출근은 했지만 알러지나 천식, 편두통 등 일시적인 질병이나 심한 업무스트레스 등으로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업무의 성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하였다.

없음 있음아프지

않았음

(1) 지난 1년 동안 몸이 아픈데도 나와 일을 한 적이 있습니

까?

응답(명) 51 434 53

응답(%) 9.5 80.7 9.9

(2) 지난 1년 동안 몸이 아파 출근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응답(명) 348 144 45

응답(%) 64.8 26.8 8.4

<표 33> 1년간의 프리젠티즘과 건강문제로 인한 결근 현황

○ 2011년 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환경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1년 동안의 프리젠티즘 비율(지난 12개월 동안 몸이 아픈데도 나와서 일을 한 경험)을 살펴보면 23.1%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프리젠티즘 비율은 무려 80.7%로 나타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1년 결근율(지난 12개월 동안 건강문제로 결근한 경험)은 9.9%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비교할 때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건강으로 인한 1년 결근율은 26.8%로 나타나 무려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 속성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6. 산업재해

○ 작년 한 해(2017년)동안 업무 중 사고 또는 질병으로 병원(한의원 포함) 및 약국에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와 치료 일수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응답자들은 각 보기별로 경험을 일부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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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험자

(1)사고(넘어짐, 부딪힘, 칼로 베임, 화상 등)응답(명) 221

응답(%) 40.7

(2)근골격계질환(허리·어깨 등 관절부위 통증, 하지정맥류)응답(명) 220

응답(%) 40.5

(3)피부질환응답(명) 90

응답(%) 16.6

(4)부인병(생리불순, 난임, 유산 등)응답(명) 63

응답(%) 11.6

(5)안과질환응답(명) 58

응답(%) 10.7

(6)호흡기질환(비염, 천식 등)응답(명) 102

응답(%) 18.8

<표 34> 1년간의 업무상 재해 발생 현황

○ 업무상 재해 중 사고와 근골격계질환의 경험율이 무려 4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근로환경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노동자가 1년간 경험하는 업무상 사고 경험률 1.9%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발생시키고 있다. 그 외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의 경우도 거의 20%의 노동자가 경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업무상 재해로 산재를 신청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산재신청을 했다고 응답한 사례는 단 1명에 불과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산재신청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산재신청을 하지 않을 권리가 부여되지만 이는 부적절한 처사이다. 결국 수많은 산재가 은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에서는 업무상 재해가 발생한 경우 3일 이상의 휴업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산재신청과 무관하게 노동부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이 보고를 하기 전에 근로자대표의 서명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회적으로라도 업무상 재해 발생 통계를 확보하겠다는 의미이다. 파리바게트 내에서 이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제10조(산업재해 발생 은폐 금지 및 보고 등) ① 사업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그 발생 사실을 은폐하여서는 아니 되며,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해발생원인 등을 기록ㆍ보존하여야 한다. 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라 기록한 산업재해 중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산업재해에 대하여는 그 발생 개요ㆍ원인 및 보고 시기, 재발방지 계획 등을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35> 산업안전보건법 중 산재발생 보고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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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사고 질병

승인 신청 신청 승인

전체 13 13 5 1

2014

소계 2 2    

국제산업(주) 1 1    

㈜도원 1 1    

2015

소계 1 1 3 1

㈜도원 1 1 1 0 

㈜엠피코리아     1 0

㈜휴먼테크원     1 1

2016

소계 4 4 1 0

㈜도원 2 2    

㈜엠피코리아     1 0 

㈜태광산업 1 1    

㈜휴먼테크원 1 1    

2017.10월

소계 6 6 1 0 

㈜서경 2 2    

㈜엠피코리아     1 0 

㈜태광산업 1 1    

㈜휴먼테크원 3 3    

<표 37> 파리바게뜨 협력사 최근 3년 산재발생 현황(2014~2017.10월)(단위: 건)

제4조(산업재해 발생 보고) ① 사업주는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사람이 발생한 경우에는 법 제10조제2항에 따라 해당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별지 제1호의2서식의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하여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제출(전자문서에 의한 제출을 포함한다)하여야 한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36>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중 산재발생 보고 의무

○ 최근 수년간의 산재 신청 및 승인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사고 2건(2건 승인), 2015년 사고 1건(1건 승인) 및 질병 3건(1건 승인), 2016년 사고 4건(4건 승인) 및 질병 1건(0건 승인), 2017년 10월까지 사고 6건(6건 승인) 및 질병 1건(0건 승인) 등 점차 산재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전체 다치고 병드는 노동자의 규모에 비해 신청규모는 턱 없이 낮은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 출처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의원실 제공(2017. 11. 23)* 주1 : 근로복지공단 최초 1회차 결재일* 주2 : 재해경위상 소속사업장이 ‘파리바게뜨’와 관련 있는 사업장과 일괄계속 사업장의 사업개시 지점명에 ‘파리바게뜨(트)’를 포함하는 사업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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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내용 예 아니오

(1)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또는 손을 사용하여 같

은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

응답(명) 483 53

응답(%) 90.1 9.9

(2) 지지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임의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조건에서, 하

루에 총 2시간 이상 목이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트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응답(명) 340 196

응답(%) 63.4 36.6

(3)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지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1kg 이상의 물건을 한

손의 손가락으로 집어 옮기거나, 2kg이상에 상응하는 힘을 가하여 한손의

손가락으로 물건을 쥐는 작업

응답(명) 219 317

응답(%) 40.9 59.1

(4) 하루에 25회 이상 10kg 이상의 물체를 무릎 아래에서 들거나, 어깨

위에서 들거나, 팔을 뻗은 상태에서 드는 작업

응답(명) 138 394

응답(%) 25.9 74.1

(5) 하루에 총 2 시간 이상 시간당 10회 이상 손 또는 무릎을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작업

응답(명) 283 252

응답(%) 52.9 47.1

<표 38> 근골격계부담작업 노출 현황

7. 근골격계 부담작업

○ 고용노동부 고시에서는 아래에서 예시하고 있는 ‘근골격계 11개 부담작업’을 적시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업무는 ‘중노동’에 해당하므로 작업장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유형의 작업이 없어지려면 결국 노출시간을 줄이거나 노동강도를 완화시키거나 기계화·자동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 거의 100%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또는 손을 사용하여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머지 위험노동도 최소 20% 이상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작업 개선이 필요함을 증명하고 있다.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직종에서의 차이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노출 수준이 높은 순서대로 열거하면 카페지원기사>제빵지원기사>카페메인기사>제빵메인기사 순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노출 수준이 매우 높으며 카페 지원기사의 80%는 없어져야 할 업무(목이나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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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지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임의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조건에서,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목이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트는 상태에서 이루

어지는 작업 

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 응답(명) 34 22 56

응답(%) 60.70% 39.3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32 6 38

응답(%) 84.20% 15.8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188 129 317

응답(%) 59.30% 40.7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83 39 122

응답(%) 68.00% 32.00% 100.00%

계응답(명) 337 196 533

응답(%) 63.20% 36.80% 100.00%

<표 39> 직종별 근골부담작업 2와 관련된 노출 경험 차이

* p<0.05

○ 손가락, 손목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작업에 노출된 경우도 직종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경우는 제빵분야에서 높은 노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40% 이상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카페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

(3)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지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1kg 이상의 물건

을 한손의 손가락으로 집어 옮기거나, 2kg이상에 상응하는 힘을 가하

여 한손의 손가락으로 물건을 쥐는 작업

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응답(명) 16 40 56

응답(%) 28.60% 71.4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7 31 38

응답(%) 18.40% 81.6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137 180 317

응답(%) 43.20% 56.8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57 65 122

응답(%) 46.70% 53.30% 100.00%

계응답(명) 217 316 533

응답(%) 40.70% 59.30% 100.00%

<표 40> 직종별 근골부담작업 3과 관련된 노출 경험 차이

* p<0.05

○ 어깨, 목, 허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중량물 작업(사고도 유발할 가능성 높음)에 노출된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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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페보다는 제빵 분야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밀가루 또는 반제품 등의 중량물을 다루는 특징 때문이다.

(4) 하루에 25회 이상 10kg 이상의 물체를 무릎 아래에서 들거나,

어깨 위에서 들거나, 팔을 뻗은 상태에서 드는 작업있음 없음 계

카페 메인 기사응답(명) 10 45 55

응답(%) 18.20% 81.80% 100.00%

카페 지원 기사응답(명) 1 37 38

응답(%) 2.60% 97.40% 100.00%

제빵 메인 기사응답(명) 92 222 314

응답(%) 29.30% 70.70% 100.00%

제빵 지원 기사응답(명) 35 87 122

응답(%) 28.70% 71.30% 100.00%

계응답(명) 138 391 529

응답(%) 26.10% 73.90% 100.00%

<표 41> 직종별 근골부담작업 4와 관련된 노출 경험 차이

* p<0.05

Ⅱ. 모성보호 실태

1. 1년 유산율

○ 최근 임신 중 무리하게 업무를 수행하다가 유산한 사례가 보고되어 유산율 조사를 진행하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임신을 한 적이 있는 경우(모두 1회였음)와 이 중 자연유산(인공유산 제외)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다음과 같은 응답이 이루어졌다.

 2017년 임신경험 2017년 자연유산 경험

응답(명) 응답(%) 응답(명) 응답(%)

있음 14 2.7 8 6.1

없음 497 97.3 123 93.9

합계 511 100.0 131 100.0

시스템 결측값 32   412

계 543   543

<표 42> 파리바게트 노동자 1년 유산율

○ 교차분석 결과 2017년 임신경험자 중 순수하게 7명이 자연유산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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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1년 유산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여성 직장인 연간 유산율 23%의 두 배에 달하는 비율이다.8)

○ 1년 유산율에 포함된 사례는 카페지원기사 2명, 제빵메인기사 2명, 제빵지원기사 3명으로 나8) 여성 직장인 연간 유산율 23% 달해…가정주부의 1.3배.직장 내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우리나라 직장 여성의 연간 유산율이 23%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가

정주부 등 비근로 여성의 유산율에 견줘 1.3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일하는 여성의 직장 내 스트레스가 유산위험을 높이는 주요인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15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은아 직업건강연구실장(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연구팀은 2013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장가입자와 피부양자(전업주부 등)로 각각 등록된 여성의 임신(43만343건)과 출산(34만88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을 보면 여성 근로자(직장가입자)의 연간 유산율은 23.0%로 비근로 여성(피부양자)의 19.1%보다 3.9%포인트 더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체적인 유산(인공유산, 치료유산 제외) 위험도는 근로 여성이 비근로 여성의 1.26배였다. 임신 20주 이전에 질 출혈이 생기는 '절박 유산'의 경우 근로 여성의 위험도가 비근로 여성의 1.38배에 달했다. 또 같은 조건에서 조산 위험과 태아발육부전 위험도는 각각 1.1배, 1.19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유산 위험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1.47배로 가장 높았다. 이 직업군에는 건물 청소 및 유지관리, 조경관리 및 여행사 등이 포함되는데 육체노동과 불규칙한 근무시간, 여러 화학물질 노출 등이 생식 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제조업 1.35배,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사, 간호사, 방사선 작업종사자 및 기타 의료인 등) 1.33배, 도소매업과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화학물질, 박테리아, 방사성 동위원소에 노출되는 실험실 근로자) 1.29배 등이었다.

연구팀은 화학물질을 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서비스업과 금융업 종사 여성도 비근로 여성보다 유산 위험도가 각각 1.12배, 1.18배 높은 점으로 미뤄볼 때 여성이 직장을 다니는 것 자체가 유산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매일신문,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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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제74조의2(태아검진 시간의 허용 등) ① 사용자는 임신한 여성근로자가 「모자보건법」 제10조에 따른 임산부 정기건강진단을 받는데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 이를 허용하여 주어야 한다.② 사용자는 제1항에 따른 건강진단 시간을 이유로 그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여서는 아니 된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모자보건법 제10조(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의 건강관리 등) ①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건강진단ㆍ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모자보건전문가(의사ㆍ한의사ㆍ조산사ㆍ간호사의 면허를 받은 사람 또는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으로서 모자보건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에게 그 가정을 방문하여 보건진료를 하게 하는 등 보건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②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 중 입원진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다음 각 호의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 1. 진찰

<표 99> 태아검진에 대한 법 규정

타나 거의 모든 직종에서 문제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 1명, 인천 2명, 경기 1명, 대전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지역의 차이는 그다지 없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2. 태아와 산모건강

○ 임신 중 태아 검진- 현행법 체계에서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법이 교차적으로 작동하고 있

다. 파리바게트에서 근무하면서 최근 3년 사이 임산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한 결과 현행법이 거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신 후 1주1회(출산임박)~4주1회(임신28주까지) 자유롭게 태아 검진을 받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10%만이 그럴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응답(명) 응답(%)

예 12 10.2

아니오 106 89.8

합계 118 100.0

시스템 결측값 425  

계 543  

<표 43> 자유로운 태아검진이 가능했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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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ㆍ영유아 및 미숙아등의 정기 건강진단 실시기준(제5조제1항 관련)1. 임산부 가. 임신 28주까지: 4주마다 1회 나. 임신 29주에서 36주까지: 2주마다 1회 다. 임신 37주 이후: 1주마다 1회 라.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임산부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인 경우, 만 35세 이상인 경우,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또는 의사가 고위험 임신으로 판단한 경우에는 가목부터 다목까지에 따른 건강진단 횟수를 넘어 건강진단을 실시할 수 있다.

2. 영유아 가. 신생아: 수시 나. 영유아 1) 출생 후 1년 이내: 1개월마다 1회 2) 출생 후 1년 초과 5년 이내: 6개월마다 1회

3. 미숙아등 가. 분만의료기관 퇴원 후 7일 이내에 1회 나. 1차 건강진단 시 건강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최소 1주에 2회 다. 발견된 건강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제2호의 영유아 기준에 따라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표 100> 모자보건법 시행규칙<별표1>

2. 약제나 치료재료의 지급3. 처치(處置), 수술, 그 밖의 치료4. 의료시설에의 수용5. 간호6. 이송

- 응답자 속성별로는 연령과 직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태아검진을 자유롭게 받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파리바게트 응답자의 특성상 연령이 높을수록 직급이 높기 때문에 이는 같은 변수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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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니오 계 

20대응답(명) 2 50 52

응답(%) 3.80% 96.20% 100.00%

30대응답(명) 8 49 57

응답(%) 14.00% 86.00% 100.00%

40대 이상응답(명) 2 4 6

응답(%) 33.30% 66.70% 100.00%

계응답(명) 12 103 115

응답(%) 10.40% 89.60% 100.00%

<표 44> 연령별 태아검진 자유로운 사용 경험 차이

* p<0.05

예 아니오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3 64 67

응답(%) 4.50% 95.5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9 38 47

응답(%) 19.10% 80.90% 100.00%

계응답(명) 12 102 114

응답(%) 10.50% 89.50% 100.00%

<표 45> 직급별 태아검진 자유로운 사용 경험 차이

* p<0.05

-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태아검진을 못 받는 상황이었지만 20대 임신 여성 중에서 자유로운 태아검진을 받을 수 있었던 경우는 채 4%가 되지 않아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습 및 기사의 경우도 5%가 되지 않는다. 젊은 층, 저직급자에게 적극적으로 권리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 임신 중 또는 산후 야간 노동-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야간노동 및 노동시간 규제, 휴일근무 금

지 조항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3.5%~20%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았다. ‘임신 중 또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까?‘에 대해 3.5%는 일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명) 응답(%)

예 3 3.5

아니오 83 96.5

합계 86 100.0

시스템 결측값 457  

계 543  

<표 46> 임신 중 또는 산후 야간 노동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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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명) 응답(%)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냥 동의서에 싸인하고 일했다 4 80.0

내가 거부했는데도 회사가 강제로 시켰다 1 20.0

합계 5 100.0

시스템 결측값 538  

계 543  

<표 47> 임신 중 또는 산후 야간 노동 이유

- 왜 이 시기에 야간노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은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냥 동의서에 싸인하고 일했다’고 응답했다.

○ 임신 중 휴일근무- 임신 중 ‘휴일’(회사와 협약한 월 8일의 휴일)에 근무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11.4%가 ‘있다’

고 응답했고 그 이유는 ‘임신 중이어도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내가 임신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의 경우도 있었고 역시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냥 동의서에 싸인 하고 일했다’고 응답하는 경우도 있었다. 모성보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회사 눈치를 봐야하는 경우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응답(명) 응답(%)

예 8 11.4

아니오 62 88.6

합계 70 100.0

시스템 결측값 473  

계  543  

<표 48> 임신 중 휴일근무 경험

  응답(명) 응답(%)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냥 동의서에 싸인하고 일했다 2 16.7

내가 임신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 3 25.0

임신 중이어도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6 50.0

내가 거부했는데도 회사가 강제로 시켰다 1 8.3

합계 12 100.0

시스템 결측값 531  

계  543  

<표 49> 임신 중 휴일근무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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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조(야간근로와 휴일근로의 제한) ① 사용자는 18세 이상의 여성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 및 휴일에 근로시키려면 그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② 사용자는 임산부와 18세 미만자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 및 휴일에 근로시키지 못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그러하지 아니하다. 1. 18세 미만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2. 산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여성의 동의가 있는 경우3. 임신 중의 여성이 명시적으로 청구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50> 근로기준법 중 임산부에 대한 노동시간 규제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연령별, 직급별로 휴일근무 경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높은 경험율을 보여주고 있다.

예 아니오 계 

20대응답(명) 0 30 30

응답(%) 0.00% 100.00% 100.00%

30대응답(명) 8 28 36

응답(%) 22.20% 77.80% 100.00%

40대 이상응답(명) 0 3 3

응답(%) 0.00% 100.00% 100.00%

계응답(명) 8 61 69

응답(%) 11.60% 88.40% 100.00%

<표 51> 연령별 휴일근무 경험 차이

* p<0.05

계 예 아니오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2 37 39

응답(%) 5.10% 94.9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6 23 29

응답(%) 20.70% 79.30% 100.00%

계응답(명) 8 60 68

응답(%) 11.80% 88.20% 100.00%

<표 52> 직급별 휴일근무 경험 차이

* p<0.05

○ 임신 중 시간외 근무- 한편 임신 중 ‘시간외 근무(식사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를 한 적이 있느냐

는 질문에 무려 20%의 노동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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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명) 응답(%)

예 13 19.4

아니오 54 80.6

합계 67 100.0

시스템 결측값 476  

계  543  

<표 53> 임신 중 초과근로 경험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 ⑤ 사용자는 임신 중의 여성 근로자에게 시간외근로를 하게 하여서는 아니 되며, 그 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쉬운 종류의 근로로 전환하여야 한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 ‘1일에 2시간, 1주일에 6시간 이상 시간외 근무(연장근무)’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응답값을 보였다.

  응답(명) 응답(%)

예 3 4.7

아니오 61 95.3

합계 64 100.0

시스템 결측값 479  

계  543  

<표 54> 산후 1년 이내 연장근무 경험

제71조(시간외근로) 사용자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여성에 대하여는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라도 1일에 2시간, 1주에 6시간, 1년에 15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근로를 시키지 못한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55> 근로기준법 상 산후 1년 이내 연장근무 제한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역시 연령과 직급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임신 중 또는 산후 1년 이내 연장근무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법에 오히려 연령이 높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경험율을 나타내는 것은 과거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시기의 작업장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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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아니오 계 

20대응답(명) 2 29 31

응답(%) 6.50% 93.50% 100.00%

30대응답(명) 11 20 31

응답(%) 35.50% 64.50% 100.00%

40대 이상응답(명) 0 4 4

응답(%) 0.00% 100.00% 100.00%

계응답(명) 13 53 66

응답(%) 19.70% 80.30% 100.00%

<표 56> 연령별 임신 중 시간외 근무 경험 차이

* p<0.05

  예 아니오  

수습 및 기사응답(명) 3 35 38

응답(%) 7.90% 92.1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10 17 27

응답(%) 37.00% 63.00% 100.00%

 응답(명) 13 52 65

응답(%) 20.00% 80.00% 100.00%

<표 57> 직급별 임신 중 시간외 근무 경험 차이

* p<0.05

예 아니오  

수습 및 기사응답(명) 0 36 36

응답(%) 0.00% 100.0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3 23 26

응답(%) 11.50% 88.50% 100.00%

응답(명) 3 59 62

응답(%) 4.80% 95.20% 100.00%

<표 58> 직급별 산후 1년 이내 연장근무 경험 차이

* p<0.05

○ 유산 또는 사산시 휴가 사용- 한편 유산(자연유산) 또는 사산의 경험이 있었던 경우 청구하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법에

서는 규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비중을 확인한 결과 경험자의 5.7%만이 휴가를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휴가 없이 근무를 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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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명) 응답(%)

예 3 5.7

아니오 50 94.3

합계 53 100.0

시스템 결측값 490  

계  543  

<표 59> 유산(자연유산) 또는 사산시 휴가 사용 경험

- 유산이나 사산 시 휴가를 쓴 3명 중 2명은 4일, 1명은 14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74조(임산부의 보호) ③ 사용자는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로서 그 근로자가 청구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유산·사산 휴가를 주어야 한다. 다만, 인공 임신중절 수술(「모자보건법」 제14조제1항에 따른 경우는 제외한다)에 따른 유산의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60> 근로기준법 상 유산(자연유산) 또는 사산시 휴가 사용 규정

제43조(유산ㆍ사산휴가의 청구 등) ③사업주는 제2항에 따라 유산·사산휴가를 청구한 근로자에게 다음 각 호의 기준에 따라 유산·사산휴가를 주어야 한다. 1. 유산 또는 사산한 근로자의 임신기간(이하 "임신기간"이라 한다)이 11주 이내인 경우: 유산 또는 사산한 날부터 5일까지2. 임신기간이 12주 이상 15주 이내인 경우: 유산 또는 사산한 날부터 10일까지3. 임신기간이 16주 이상 21주 이내인 경우 : 유산 또는 사산한 날부터 30일까지4. 임신기간이 22주 이상 27주 이내인 경우 : 유산 또는 사산한 날부터 60일까지5. 임신기간이 28주 이상인 경우 : 유산 또는 사산한 날부터 90일까지

<표 61> 근로기준법 시행령 상 유산(자연유산) 또는 사산시 휴가의 청구 규정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직급별 차이만이 유의하게 나타나는데 유·사산시 휴가사용 경험이 수습 및 기사 그룹에서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그나마 조장 이상 그룹에서는 14%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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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니오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0 29 29

응답(%) 0.00% 100.0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3 19 22

응답(%) 13.60% 86.40% 100.00%

계응답(명) 3 48 51

응답(%) 5.90% 94.10% 100.00%

<표 62> 직급별 유사산 휴가사용 경험 차이

* p<0.05

○ 육아휴직- 육아휴직 사용경험자의 비중은 약 17%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반년~1년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있어 쉽지 않은 업무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만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육아휴직 사용경험 응답(명) 응답(%)

예 10 17.5

아니오 47 82.5

합계 57 100.0

시스템 결측값 486  

계  543  

<표 63> 육아휴직 사용 경험

육아휴직 사용일수  응답(명) 응답(%)

60 1 11.1

180 1 11.1

210 1 11.1

330 1 11.1

360 1 11.1

365 4 44.4

합계 9 100.0

시스템 결측값 534  

 계 543  

<표 64> 육아휴직 사용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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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조(육아휴직) ①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신청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육아휴직의 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③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한다. 다만,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④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마친 후에는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또한 제2항의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한다.⑤ 기간제근로자 또는 파견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사용기간 또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근로자파견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⑥ 육아휴직의 신청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 등의 인사상 불이익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65>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중 육아휴직 관련 사항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연령, 지역, 직급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20대보다는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도시보다는 지역에서 훨씬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육아휴직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므로 개인의 선택 차이가 있겠지만 직급이 높을수록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한 경험이 크게 높은 것을 보면 조직문화의 차이로 인식된다.

예 아니오 계

20대응답(명) 1 26 27

응답(%) 3.70% 96.30% 100.00%

30대응답(명) 9 16 25

응답(%) 36.00% 64.00% 100.00%

40대 이상응답(명) 0 4 4

응답(%) 0.00% 100.00% 100.00%

계응답(명) 10 46 56

응답(%) 17.90% 82.10% 100.00%

<표 66> 연령별 육아휴직 사용 경험 차이

*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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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니오 계 

서울응답(명) 1 10 11

응답(%) 9.10% 90.90% 100.00%

광역시응답(명) 1 18 19

응답(%) 5.30% 94.70% 100.00%

경기응답(명) 2 11 13

응답(%) 15.40% 84.60% 100.00%

그 외응답(명) 6 8 14

응답(%) 42.90% 57.10% 100.00%

계응답(명) 10 47 57

응답(%) 17.50% 82.50% 100.00%

<표 67> 연령별 육아휴직 사용 경험 차이

* p<0.05

예 아니오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3 29 32

응답(%) 9.40% 90.6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7 16 23

응답(%) 30.40% 69.60% 100.00%

계응답(명) 10 45 55

응답(%) 18.20% 81.80% 100.00%

<표 68> 직급별 육아휴직 사용 경험 차이

* p<0.05

육아휴직 자유로운 사용 가능여부  응답(명) 응답(%)

예 13 20.0

아니오 52 80.0

합계 65 100.0

시스템 결측값 478  

계 543  

<표 69> 자유로운 육아휴직의 사용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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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아니오 계 

20대응답(명) 1 27 28

응답(%) 3.60% 96.40% 100.00%

30대응답(명) 11 18 29

응답(%) 37.90% 62.10% 100.00%

40대 이상응답(명) 1 6 7

응답(%) 14.30% 85.70% 100.00%

계응답(명) 13 51 64

응답(%) 20.30% 79.70% 100.00%

<표 70> 연령별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경험 차이

* p<0.05

예 아니오 계 

수습 및 기사응답(명) 3 30 33

응답(%) 9.10% 90.90% 100.00%

조장 이상응답(명) 10 19 29

응답(%) 34.50% 65.50% 100.00%

계응답(명) 13 49 62

응답(%) 21.00% 79.00% 100.00%

<표 71> 직급별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경험 차이

* p<0.05

Ⅲ. 요약 및 고찰

1. 법적 의무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안전보건실태

○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 파리바게뜨- 휴게공간이나 탈의시설이 없다는 응답이 43%로 나타났으며 어설픈 탈의시설만 있는 곳도

34%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탈의실 내에 CCTV가 버젓이 있는 경우도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서울이 광역시보다 더 많이 휴게실과 탈의실 둘 다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기, 그 외 지역 순이었다.

- 작업환경도 현행법 기준을 거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는 어두운 조명 문제를, 26%는 소음을, 70%의 응답자는 고온 문제를 지적했다. 45%는 습기문제, 49%는 환기 문제, 30%는 분진 문제, 27%는 위험한 기구·기계 문제, 39%는 세척제의 유해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소음과 고열문제는 카페나 제빵 지원기사에서 더 높고, 분진과 위험기구, 세척제 문제는 제빵 지원기사에서 가장 심각했다. 지원기사의 경우 상시적으로 일을 하는 공간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조건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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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주와 고객으로부터의 괴롭힘도 심각한 수준- 작업장 폭력의 경우 ‘폭언’에 있어 ‘고객’이 가장 많은 가해자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영역에

서는 ‘점주’가 가장 많은 가해자이다. 지난 6개월 사이에 관리자나 점주로부터 폭행을 당한 응답자가 5명이나 있었다. 성별로는 점주 괴롭힘 영역, 고객 괴롭힘 영역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괴롭힘 경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사회적 ‘여성 폄하’ 시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직종별로는 점주로부터의 성폭력 경험이 카페 지원기사의 경우 유의하게 높고 다음으로 카페 메인 기사, 제빵 메인 기사 순이다. 점주에 대한 인권 교육이 필요함을 설명해 주는 결과이다. 특히 카페의 경우 제빵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우선 대상이어야 한다.

- 고객 폭언에서는 카페의 경우 거의 50% 수준에서 경험율을 나타내고 있다. 카페의 경우 점주에 대한 성폭력은 물론이려니와 사업장 내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 주어야 한다. 고객 괴롭힘 경험율에 있어서 역시 제빵보다는 카페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빵 영역에서는 고객을 오랜 시간 만나지 않아도 되는 특성이 있지만 카페의 경우 고객이 상주하는 경우가 있어 오랜시간 노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 직급이 낮은 그룹에서 점주로부터의 폭언 경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파리바게트 설문참여자들의 특성상 직급이 높을수록 연령이 높아지는 측면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 낮은 직급에 대한 ‘무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노조가입 유부별로 각종 폭력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비조합원이 조합원에 비해 상급자로부터, 점주로부터 더 많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상급자나 점주가 비조합원을 일부러 차별하기 위한 수단이 사용했다기 보다는 조합에 가입되지 못한 상태의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 고객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파리바게트 노동자- 직접적인 고객으로부터의 갈등이나 감정노동요구에 노출되기 보다는 스스로 친절해야 한다

는 생각이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고객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30% 내외의 노동자들은 회사로부터 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회사에서는 고객응대 과정에서 문제발생 시 직장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진다’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7%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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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노동자 평균의 3배~4배에 이르는 출석주의와 결근율- 2011년 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환경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1년

동안의 프리젠티즘 비율(지난 12개월 동안 몸이 아픈데도 나와서 일을 한 경험)을 살펴보면 23.1%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프리젠티즘 비율은 무려 80.7%로 나타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1년 결근율(지난 12개월 동안 건강문제로 결근한 경험)은 9.9%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비교할 때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건강으로 인한 1년 결근율은 26.8%로 나타나 무려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엄청나게 다치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 1년 업무 중 사고 또는 질병으로 병원(한의원 포함) 및 약국에서 치료받은 경험율은 무려

40%로 우리나라 노동자 연간 업무상 사고율 2%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발생시키고 있다. 그 외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의 경우도 거의 20%의 노동자가 경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업무상 재해로 산재를 신청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산재신청을 했다고 응답한 사례는 단 1명에 불과했다.

○ 하면 안 되는 일을 하는 노동자 집단- 고용노동부 고시에서는 아래에서 예시하고 있는 ‘근골격계 11개 부담작업’을 적시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업무는 ‘중노동’에 해당하므로 작업장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작업이다. 거의 100%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하루에 총 2시간 이상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또는 손을 사용하여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머지 위험노동도 최소 20% 이상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작업 개선이 필요함을 증명하고 있다.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직종에서의 차이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노출 수준이 높은 순서대로 열거하면 카페지원기사>제빵지원기사>카페메인기사>제빵메인기사 순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노출 수준이 매우 높으며 카페 지원기사의 80%는 없어져야 할 업무(목이나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손가락, 손목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작업의 경우 제빵분야에서 높은 노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40% 이상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어깨, 목, 허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중량물 작업(사고도 유발할 가능성 높음)에 노출된 집단 역시 카페보다는 제빵 분야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밀가루 또는 반제품 등의 중량물을 다루는 특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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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성보호관련 법률이 거의 지켜지지 않는 현장

○ 우리나라 여성노동자의 2배에 이르는 1년 유산율- 2017년 한 해 동안 임신을 한 적이 있는 경우(모두 1회였음) 중 자연유산(인공유산 제외)

비율을 구한 결과 2017년 임신경험자 중 7명은 자연유산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1년 유산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여성 직장인 연간 유산율 23%의 두 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 1년 유산율에 포함된 사례는 카페지원기사 2명, 제빵메인기사 2명, 제빵지원기사 3명으로 나타나 거의 모든 직종에서 문제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 1명, 인천 2명, 경기 1명, 대전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지역의 차이는 그다지 없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 태아검진이 어려운 작업장 환경- 임신 후 1주1회(출산임박)~4주1회(임신28주까지) 자유롭게 태아 검진을 받을 수 있었느냐

는 질문에 10%만이 그럴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20대 임신 여성 중에서 자유로운 태아검진을 받을 수 있었던 경우는 채 4%가 되지 않아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습 및 기사의 경우도 5%가 되지 않는다. 젊은 층, 저직급자에게 적극적으로 권리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 만연한 임신(또는 산후) 중 야간노동, 휴일노동, 초과노동-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야간노동 및 노동시간 규제, 휴일근무

금지 조항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3.5%~20%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았다. ‘임신 중 또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까?‘에 대해 3.5%는 일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왜 이 시기에 야간노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은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냥 동의서에 싸인하고 일했다’고 응답했다.

○ 거의 이용하지 않는(못하는?)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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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 사용경험자의 비중은 약 17%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반년~1년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있어 쉽지 않은 업무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만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 응답자 속성별로 살펴보면 연령, 지역, 직급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20대보다는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도시보다는 지역에서 훨씬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육아휴직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므로 개인의 선택 차이가 있겠지만 직급이 높을수록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한 경험이 크게 높은 것을 보면 조직문화의 차이로 인식된다.

3.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고평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으로 변화해야

○ 파리바게뜨는 현행법을 거의 지키지 않는 사업장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지금까지 노동조합도 없었고 사업장 관리주체도 애매했기 때문에 이런 불법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 조사를 통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와 1년가량의 논의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중기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단기적인 해결과제○ 즉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 거의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조사와 관리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현행법상 신설법인의 경우 1년 이내에 유해요인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파리바게뜨 자회사가 설립된 것이 지난 2017년 12월이다. 올 해 안에 유해요인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 합당하나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여야 한다.

제657조(유해요인 조사) ① 사업주는 근로자가 근골격계부담작업을 하는 경우에 3년마다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유해요인조사를 하여야 한다. 다만, 신설되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신설일부터 1년 이내에 최초의 유해요인 조사를 하여야 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표 70>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 즉시, 유해세척제를 친환경 세제로 바꾸고 적절한 보호구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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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조(안전ㆍ보건교육) ① 사업주는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에 대하여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안전ㆍ보건에 관한 교육을 하여야 한다. ② 사업주는 근로자를 채용(건설 일용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제외한다)할 때와 작업내용을 변경할 때에는 그 근로자에 대하여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업무와 관계되는 안전ㆍ보건에 관한 교육을 하여야 한다. ③ 사업주는 유해하거나 위험한 작업에 근로자를 사용할 때에는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업무와 관계되는 안전ㆍ보건에 관한 특별교육을 하여야 한다. 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무에 경험이 있는 근로자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안전ㆍ보건에 관한 교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할 수 있다. ⑤ 사업주는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안전ㆍ보건에 관한 교육을 그에 필요한 인력ㆍ시설ㆍ장비 등의 요건을 갖추어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등록한 안전보건교육위탁기관(이하 "안전보건교육위탁기관"이라 한다)에 위탁할 수 있다. ⑥ 제5항에 따른 안전보건교육위탁기관의 등록 요건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표 71>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노동자 의무교육

- 여름철 냉방기 가동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즉시, 임시용으로라도 탈의시설이 있어야 한다. - 즉시, 간간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의 제공과 휴게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임신 여성 노동자에 대한 야간노동금지, 초과노동금지, 정기적 태아검사, 휴가 및 병가에 대

한 적극적 지지가 이루어져야 한다.

□ 중기 논의 과제○ 점주 정기 회의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성희롱 예방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

한 법률, 근로기준법 등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에게도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알 권리’(산업안전보건법 상

의 교육의 의무) 교육이 법에 따라 월 2시간씩 진행되어야 한다.

○ 노사동수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개최를 통한 안정적인 심의·의결 구조를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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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조(산업안전보건위원회) ① 사업주는 산업안전ㆍ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하여 근로자와 사용자가 같은 수로 구성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여야 한다.②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하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야 한다.1. 제13조제1항제1호부터 제5호까지 및 제7호에 관한 사항2. 제13조제1항제6호의 규정 중 중대재해에 관한 사항3. 유해하거나 위험한 기계ㆍ기구와 그 밖의 설비를 도입한 경우 안전ㆍ보건조치에 관한 사항③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회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개최하고 그 결과를 회의록으로 작성하여 보존하여야 한다.④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해당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ㆍ증진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⑤ 사업주와 근로자는 제2항과 제4항에 따라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심의ㆍ의결 또는 결정한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여야 한다.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표 72>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안전보건 노사 의결기구

○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논의가 필요하다.-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사업에는 조사와 교육, 개선, 의학적 조치 사항이 모두 포

함된다. 개선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선까지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개선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 전반적인 작업장 환경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 작업환경에서 당장 시급한 개선영역은 ‘더위’에 대한 문제였다. 좁은 작업장일수록, 인터뷰

결과나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점주의 권한으로 객장에는 에어콘을 틀고 작업공간에서는 끄라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샤워시설, 휴게시설도 갖춰놓지 않은 상태로 이와 같은 지시를 하는 점주의 경우 조직 내부적으로 문제제기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밖의 분진이나 냄새 등의 문제는 적절한 환기시설이 미비해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불안전한 작업도구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조사를 새롭게 진행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 적극적인 산재처리 또는 공상처리로 업무상 사고나 질병에 대한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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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반 정도의 노동자가 다치거나 병든 경험이 있는데 산재 신청은 고작 10명 내외에 불과하다면 나머지는 본인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문제를 해결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적극적인 산재처리를 해야 할 것이며 회사는 치료에 4일 미만이 소요되는 치료비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젊은 노동자들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특징을 고려할 때 병가나 휴가의 확대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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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정희 _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2. 김명숙 _ 한국여성노동자회 정책국장 ........................................................

3. 최강연 _ 정의당 비상구 노무사 ................................................................

4. 임종린 _ 파리바게트지회 지회장 ..............................................................

5. 미정 _ PB파트너즈 회사 .........................................................................

6. 미정 _ 파리바게트 가맹점주협의회 ...............................................................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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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1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 정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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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2

한국여성노동자회 정책국장 김 명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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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3

정의당 비상구 노무사 최 강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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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4

파리바게트지회 지회장 임 종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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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5

PB파트너즈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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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6

파리바게트 가맹점주협의회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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