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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57

BIT newsBIT computer news letter

Autumn2013비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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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newsBIT computer news letter

Autumn2013 비트뉴스

비 트 창 립 3 0 주 년 !비트컴퓨터가 30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누군가는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만으로도 기적같은 일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비트의 30년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큰 메시지라고도 합니다.

도전과 열정의 역사, 비트컴퓨터 30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큰 도전과 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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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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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비트인

조현정회장& 신승복부장& 엄민호대리& 김슬기사원

테마기획

해외프로젝트품질인증적용사례

드러그인포읽기

뼈속의도둑, 골다공증과치료제

고객과더불어

김영학이비인후과의원

비트뉴스

비트컴퓨터, 창립 30주년 맞아등

아름다운도전자

제타럭스시스템고인석대표

어느멋진날

발행인비트컴퓨터조현정, 전진옥 기획·편집비트컴퓨터홍보실 (02-3486-1234)

인쇄투데이아트 주소서울서초구서초2동 1327-33 비트빌딩

TEL 02-3486-1234 FAX 02-3486-1983 www.bit.kr

지난호내용은웹진 BITNEWS (http://www.bit.kr)를 통해 다시보실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클릭하세요.

VOL. 057 2013. 6 . 7. 8월 결산

VOL.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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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Ⅰ스마일비트인·

I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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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승복

부장

& 엄

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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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슬기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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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四人同色,

비트 30년을말하다! 조현정회장 & 신승복부장 & 엄민호대리 & 김슬기사원

30년전, 스물여섯에 비트를창업했던조현정회장과올해입사한스

물다섯 김슬기 사원, 입사 20년 차의 닥터비트사업부 신승복 부장과

10년 차의 병원정보사업부 엄민호 대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비트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보고 내일의 비트를 꿈

꾸는자리. 四人同色그특별한이야기가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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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1. 그땐그랬지!비트의옛모습을논할때조현정회장의창업시절무용담을빼놓을수없다. 2013년 비

트에입사해열정적으로업무에임하는신입사원에겐더더욱귀를쫑긋세울만한이야기

이다. 초롱초롱한눈망울로김슬기사원이제일먼저말문을열었다.

김슬기사원 제가처음비트에대해알게된것은대학교 1학년때국제의료기기전시회 (KIMES)에

서였습니다. 당시비트의부스가가장커서눈길이가기도했지만교수님들께서비트에대해많은이

야기를들려주셨어요. 이후학교와비트가연계한교육을받을기회가생겨서 2개월간비트교육센터

고급과정강의를들었습니다. 그렇게비트와간접적인인연을맺은뒤졸업할즈음교수님들께서비

트컴퓨터에지원해보라며권유하시더군요. 선망하던회사였기때문에주저없이입사지원서를냈고

올해 2월부터병원정보사업부에서일하고있습니다. 제가올해스물다섯인데회장님께서스물여섯에

비트를창업했다고들었거든요. 제가태어나기도전이라당시이야기가궁금합니다.

조현정회장 83년 8월 15일이엊그제같은데벌써 30년이되었군요. 대학생때자본금 450만 원

으로시작한것이비트의첫출발이었습니다. 시작은미비했지만돌이켜생각해보면비트가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남다른 발상 덕분이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대부분 고정비를 줄이고

수익을낼것인가를고민하며허름한변두리사무실에서창업하기마련이지만, 저는 투입대비효율

을 따져보고 호텔 객실에서 창업했습니다. 흥하거나 망할 확률은 반반이었습니다. 물론 일반 사무실

보다 4~5배 이상 임대료가비쌌지만얻을수있는가치는그보다훨씬더높다는판단에서결정했

고지금의비트가그결과를대신한다고생각합니다. 이렇듯발상의전환은비트의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1호 타이틀이 100개가 넘는다는 것은 비트의 자랑거리이자 비트가 나아가야 할 비전이기도

하니까요.

신승복부장 저는비트 10주년때입사했는데요. 당시회장님께서전직원에게선물해주셨던양복

도 발상의 전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를 봐도 직원 모두에게 양복을 선물해주는 곳은

없습니다. 당시 저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지만 양복을 받아들고 나니‘내가 정말 비트인이 됐구

나’라는강한소속감이생기더군요. 게다가 그시기는지금보다직원수가적어가족같은분위기라

그때그시절이기억에많이남습니다. 특히 2년에한번글로벌한경험을할수있는비트만의문화

도떠오르는데요. 95년도가해외문화탐방해였는데, 당시 저는말레이시아콸라룸푸르에다녀와뜻

깊은추억을만들수있었습니다. 언제가될지는모르겠지만다시해외문화탐방이부활해팀원들과

함께하와이로여행을떠났으면좋겠네요. 참, 96년비트가코스닥상장했을때비트인으로서자랑스

러웠던기억도새록새록떠오릅니다. 돌아보니참많은일들이있었네요.

김슬기사원 그럼비트창립20주년때는어떠셨어요?

엄민호 대리 그 얘기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가슴 아픈 추억이 한으로 남아 있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습니다. 당시저는 2003년 6월에수습사원으로입사했고, 9월 1일자로정식직원이되었

습니다. 그해 8월 15일창립 20주년을맞아회장님께서전직원에게고가의등산화를선물해주셨는

데, 모두들그등산화를신고단체산행을했지만저는수습사원이었기때문에등산화를받을자격이

되지않아결국운동화를신고산행에참여했습니다. 지금도운동화만보면등산화를받지못해속상

했던기억이떠오르네요. 다행히 25주년때는제주도로전직원이가족동반여행을가게되어그때의

한을모두풀수있었습니다. 신부장님은제가운동화를부여잡고엉엉울때등산화를부여잡고고

민했다던데요.

▶왼쪽부터신승복부장, 김슬기사원, 조현정회장, 엄민호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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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복부장 아니, 어떻게알았지?(웃음) 그해가입사한지 10년차되던때였는

데엔지니어로계속일하다보니뭔가새로운도전과변화가필요하다는생각을하

게되었고, 회장님을찾아가회사를그만두고새로운일을찾아봐야겠다며고민을

토로했었습니다. 그때회장님께서영업을해보는것은어떻겠냐며닥터비트사업부

에서 일할 것을 권유하셨죠. 그것이 저에겐 비트에서의 전환점이 됐고 어느새 입

사20년을넘어30년을향해나아가고있네요.

Story2. 내일을향해쏴라! 오늘 모인 4인방에게는 비트의 오늘과 내일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비트

의 40, 50, 100주년을 꿈꾸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겠다는 마음은

직급이나입사연차와무관한공통의관심사요, 비트인이라면누구나품고

있는비전이기때문. 지금까지비트의어제에대해유쾌한입담으로풀어

냈다면이번에는각자진중한마음으로비트의내일을논하기로했다.

신승복 부장 회장님께서는 부서 하나하나가 비트그룹의 독립회사가 되기를 희

망한다며‘앞으로의 비트는 너희가 만들어가라’는 말씀을 자주하셨습니다. 저 역

시 회장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부서가 계열사처럼 성장하려면 모든 팀원들이

합심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고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고생각합니다. 입사 10년차 때회장님께서저에게영업분야에도전해보라며주

인의식을 갖고 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것이 바

로비트의내일을만들어가는중요한원동력이라고생각합니다.

엄민호 대리 제가 생각하는 비트의 내일은 지금까지 걸어온‘외길 인생’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기업들을 보면 회사가 성장하면서 더 큰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일, 저일 닥치는 대로 한눈을 파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

다. 물론 몇몇 기업들은 몸집을 불려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흥하려다 망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계속해서 정체되어 있거나 도태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는 창업

이래지금까지외길인생을걸어오며지속적인성장을이뤄낸유일한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저 역시 비트가 그랬던 것처럼 외길 인생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

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직원 한 명 한 명이 비트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그래서 창립 40주년에는 저희 팀원이 10배로 늘어나 신 부장님의 말씀처럼

비트컴퓨터대표이사조현정회장

입사 20년차닥터비트사업부신승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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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조현정

회장

&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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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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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회사가움직이듯계속해서무궁무진하게발전해나갔으면합니다. 그 다음

가족동반으로 팀원 전체가 해외여행을 가는 거죠. 신 부장님이 하와이를 가신다

고하니, 저희부서는유럽으로한 2주정도긴여행을떠났으면합니다.

김슬기 사원 어머, 상상만으로 행복해지네요.(웃음) 저는 앞으로 10년 뒤 지금

보다 더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퇴근하고 동료들과 함

께 헬스와 수영을 하는 등 동료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를 비롯한 신입사원들이 더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이뤄내야만 부서가 성장할 수 있고, 그래야 궁극적으로 회사가 무럭

무럭 클 수 있는 거겠지요.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발상의 전환을 되새긴다면 저

는 충분히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못

한다고생각하는것이아니라신입사원이라서더도전할것이무궁무진하다는생

각으로비트헬스장과수영장이오픈할그날까지열심히달려보렵니다.

엄민호 대리 회장님, 저희 부서 신입사원입니다. 믿음직스럽죠? 두고 보세요.

꼭 유럽여행 가고야 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장님께서 대미를 장식해주셨으면

합니다.

조현정 회장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니 지금의 비트가 있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핵심은바로‘사회성’과‘몰입도’라고생각됩니다. 아직도많은기업가들은내기

업만신경씁니다. 경쟁사는찍어누르려하고나만살아남겠다는생각을하고있

죠. 만일에 비트가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어쩌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며 공룡

기업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사막에 나무 한 그루일 것인가, 밀림 속

의나무한그루일것인가를고민하며주저없이밀림을선택했습니다. 저는전체

가더불어가기를원했고경쟁사가있어야우리스스로나태해지지않고더정진

해 발전하는 비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무 대신 밀림을 관리한다면 그

속에 있는 나무는 절대 죽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거죠. 그리고 나무를 잘 관리하

는것즉, 모범이되는나무가된다면수많은나무들중에우뚝설수있다는생각

으로 비트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생각하는 사회성의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몰입도입니다. 성공하려면 몰입을 잘해야 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날려

버리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것은 비트

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바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이 몰입도를 높이면 며

칠 걸릴 것을 하루 만에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까 신 부장이나

엄대리가말한것처럼부서전체가하와이로, 유럽으로여행을떠나고김슬기사

원의꿈처럼비트헬스장과수영장이생길날이곧오겠지요. 그 때까지 40주년,

그이상을향해힘차게달립시다.

입사 10년차병원정보사업부엄민호대리

신입사원병원정보사업부김슬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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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Ⅰ테마기획·

해외프로젝트

품질인증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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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해외프로젝트품질인증적용사례글 / 비트컴퓨터품질경영실

비트컴퓨터는 2001년에 ISO 9001 통합인증을취득한이래, 제품에대한인증으로 2006년 12월과 2010년

2월에의원용전자차트솔루션인 BIT U Chart와 유헬스케어솔루션 DreamCare에 대한 GS(Good

Software)인증을취득했고, 프로세스에대한인증으로 2009년 5월에는 SP(Software Process)인증을

받고, 2012년 7월에재인증을취득한바있다. 이외에도 NET 신기술인증을통해기술력을인정받고있다.

이 중에서 SP(Software Process)품질인증은정부에서소프트웨어기업및개발조직의프로젝트관리,

개발, 지원, 조직 관리, 프로세스개선을포함하는소프트웨어프로세스의품질역량수준을심사하여

등급을판정하는제도이다. 프로세스인증제도는소프트웨어및정보시스템을개발·관리하는국내소프트

웨어기업및개발조직의소프트웨어프로세스품질향상과신뢰성확보를목적으로제정되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개발 진행과 관리 영역을 결정하고 요구사항관리,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등 각 단계별로 영역을 정해, 각 영역별로 평가

항목과 세부 평가 항목을 정의한 다음 영역별 활동과 활동에 대한 결과

물로 산출물을 제시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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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에서는 해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품질인증제도의 적용사례를 살펴 봄으로써 비트컴퓨터의 품질경영 체계를 소개하

고, 품질 인증체계를 어떻게 해외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어떤 효과를 봤는지,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비트컴퓨터의해외프로젝트비중은 10% 내외이다. 이 중 카자흐스탄프로젝트와몽골프로젝트는패키지형태가아닌솔

루션기반으로개발을하는프로젝트이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내 National Medical Holdings 산하 5개 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 24개월, 사업규모 570만불 규모다. 몽골프로젝트는

IMC(International Medical Center)병원의 HIS 구축으로사업기간 14개월, 140만불규모이다.

HIS 프로젝트의요구사항은크게환자중심의병원, 우리나라에적용되어있는프로세스를잘적용시킨전략적병원, 혁신

적인병원, 미래지향적인병원의구축을목표로한다.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성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원무와 관련된 부분과 진료와 관련된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종이를 없애

고(No Paper), 슬립을없애고(No Slip), 필름을없애고(No Film), 차트를없애는(No Chart) 4Less를구현한디지털병원구

축을목표로하고있다.

첫번째, 입찰(Bidding) 단계에있어서품질인증시스템의활용이다.

비트컴퓨터는 경쟁에 참여한 글로벌 IT기업들에 비해 해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품질인증시스템

의 적극 활용을 통해 보완해 왔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의 경우 3개의 글로벌 IT기업과 4개의 러시아업체, 카자흐스탄

현지 업체들이 수주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기술제안과 가격제안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오스트리아의 바메드(VAMED) 라는 회사를 통해 기술적 평가를 진행

했으며,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하여 제안서 평가, 현지 실사 및 레퍼런스 사이트의 직접 방문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

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발주처 관계자들의 국내외 이미 구축된 병원의 방문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화 및 검증된

솔루션에 대한 확신을 부각하고자 했으나 상대적으로 경쟁사 보다 낮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개발에 대한 확신을 주

기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소프트웨어 제품(Product)에 대한 GS인증과 함께 프로세스에 대한 ISO인증 및 SP

인증을 활용해 이를 보완하려는 노력을 경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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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가시화(Visualization) 단계에서의활용이다.

해외 프로젝트는 국내 프로젝트보다 상대적으로 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서 어떻게 개발 단계별 상황을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가가 숙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개발 환경상 높은 프로그래밍 수준에 비해 개발 진행과정에서 소

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교육 부족과 프로젝트 관리와 다큐멘테이션 능

력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몽골이나 카자흐스탄의 경우 CIS국가이기는 하지만 경영진이나 고위층이

모두 서양의 선진국에서 교육을 받은 유학파가 많고, PMBOK이나 자체 문

서화 규정 등에 따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검증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또 글로벌 표준에 맞는 플랫폼의 HIS를 구축하기 위한 주문개발

(Customization)이 요구되고, 진행과정의 가시화를 요구한다.

이에 대해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개발 진행과 관리 영역을 결정하고 요구사

항관리,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등 각 단계별로 영역을 정하고, 각 영역별

로 평가 항목과 세부 평가 항목을 정의해 영역별 활동과 활동에 대한 결과

물로 산출물을 제시하고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일정과 문서화 계

획을 세우고 함께 가시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뮬레이터와 IT기반의 소셜 커뮤니티는 개인의 다양한 공동체 형성과 참여

를 통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는 산업이다.

세번째, 의사소통(Communication) 단계에서의활용이다.

사실 해외 프로젝트는 언어적 차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 크다. 하

지만 이에 버금가는 어려움이 바로 사용자의 개발경험, 지식, 업무 이해도나

사용자의 수준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다. 또, 협의 및 계약 단계에서 협상의

우월적위치를활용해다소무리한내용을요구하는경우도있다. 그리고현지

업체의역할과발주처의업무처리방식에서책임의식이나업무강도등이우

리나라환경과는많은차이가있다.

이러한어려움에대해현지의요구사항및운영프로세스를분석하여병원업

무 프로세스의 모범적 사례(Best Practice)를 그래픽 형태의 툴(Tool)로 구현

해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다. 또, 개발 방법론에 따라 단계별 진행과정을 그

래픽한 모델링 방법을 통하여 사용자와 의사소통을 하고 합의된 사항에 대하

여승인을받고다음단계로진행하는방식을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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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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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사용자의참여(Participation) 부분이다.

솔루션개발성공의가장중요한요소중의하나가사용자의참여라고할수있다.

프로젝트 요구사항의 수집부터 구축, 운용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

가 중요한데,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언어 장벽 뿐 아니라 사용자간의 수준 차이

등으로 인해 이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집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이요구된다. 또 개발된솔루션의원활한활용을넘어서활용의수준을높이기위

해서는충분한사용자교육과리허설등이요구된다.

따라서, 각각의 프로젝트단계별로이해관계당사자모두의승인절차를거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관리 영역에 대

한활동계획을수립하고이에대한변경이있을경우이를기록해변경관리를철

저히하고있다.

특히, 사용자의요구사항이시스템으로구현되는공식리뷰뿐아니라의사결정과

정의 모든 사항에 대해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반드시 문서로 명시하고 기록을

남기며, 이해관계자들의동의를받아두는과정이필요하다.

마지막은위기관리 (Risk Management)에서활용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체적인 일정, 비용,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예기치

못한위험을최소화하는노력을하게된다. 그럼에도불구하고많은리스크들이산재

해 있고,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업체와의 협력에 대한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

다. 다양한형태의위험을피하기위해서는각평가항목을토대로주요활동에대한

점검과각각의진행상태에대한모니터링이요구된다.

그리고, 요구사항변경에대한위험관리다. 처음에성공이예상되던프로젝트도고객

의계속적인요구사항변경으로위험에빠지는경우가허다하다. 변경에대한절차를

만들고요구사항에대한문서화와철저한요구사항변경관리가필수적이다.

이처럼 품질인증제도를단계별로충분히활용하고주변의도움과협력을통해성

공적인 프로젝트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내에 프로세스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사례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다른 프로젝트에 적용을 통해 조

직전체에내재화되는과정이필요하다.

같은 업종에서 매출액이 비슷한 회사가 시장에서 평가받는 시장가치는 수 십 배

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의 경쟁 원천은 크게 장부가

치 즉,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상의 가시적 자본과 장부 가치를 초과하는 프리

미엄즉무형의가치로구분할수있다. 이무형의가치는개인의역량, 외적구조

(External Structure), 내적 구조(Internal Structure)로 구성된다. 디지털 시대에

조직구성원개인의역량이얼마나중요한지는누구나알고있는사실이다. 외적

구조는브랜드가치, 고객과의관계등을포함한다. 그런데 우리가관심을가져야

할부분이내적구조이다.

제조업분야는생산공정에대해많은투자를하듯이 IT업체에서는내부의프로세

스가 얼마나 잘 정착되어 있는지가 디지털시대 경쟁의 원천이 될 것이다. 따라서

내적 구조 즉 내부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잘 구축하느냐는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

의경쟁의원천이됨과동시에숙제가될것이다.

품질인증제도를 단계별로 충분히 활용하고 주변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프

로젝트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내에 프로세스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

와 같은 사례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다른 프로젝트에 적용을 통해 조직 전체에 내재

화되는과정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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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의도둑골다공증과치료제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대한민국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4명이 골다공증 환자다. 매년 그 수가 늘고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의골다공증증가율이더빠르다. 무엇보다문제점은환자 10명 중 9명은치료를받고있지않다는것이다. 요즘직

장인들은 야외활동부족(피부에서 비타민D합성감소), 무리한 다이어트 및 영양소 불균형식단(칼슘섭취부족), 운동부족(적

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향상함), 45세 이전의 조기폐경(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골밀도감소), 스테로이드제 사용(스테로

이드의 부작용이 골다공증), 가족력,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골밀도가 저하되어 있다. 이에 따

라골다공증약물의복용시기도빨라지고있다. 예전에는 60~70대에복용을시작하였지만요즘에는 50대부터복용을

시작하기도한다. 이번호에서는골밀도를증가시키는약물에대해서알아보고자한다.

1. 칼슘과 비타민D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칼슘 및 비타민D(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신장에서 칼슘배출을 감소시킴) 섭취는 가장 기본이

다. 19∼50세의 1일 칼슘 섭취권장량은 800∼1,000mg, 50세 이상은 1,000∼1,200mg이며,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1회당 복용량은 500mg 정도로 한정

한다. 과도한 칼슘 보충은 신장결석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고령이거나 신부전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 D의 1일 권장량은 1일 800 IU이며 과다복용시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혈관과 연부조직 석회화, 신장결석증이나 신장석

회화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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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의

도둑, 골다공증과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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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호르몬 보충요법 여성은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 보충은 골밀도감소를 막고 골절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

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 보충요법은 뇌졸중 및 관상동맥질환 발병율을 높일 수 있고, 특히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하다.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유방암 발생위험을 감소시키지만,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요법은 고령 폐경후의 여성이 5년 이상 장기간 투여시 유방암 발병율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

다. 이런 이유로 FDA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여성호르몬 보충요법보다 다른 치료법을 먼저 고려하도록 하였으며, 폐경관련 증상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에 한하여 폐경초기 여성에 있어서 최소용량으로 최단기간만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 이후에는 최소 년1회 진료과 수치검사를 통하여

치료지속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진단이 불명확한 질출혈, 활동성 혈전색전증, 급성 담낭질환, 급성 간질환, 유방암 및 자궁내막암 등 에스트로겐 의존성 암 환

자에게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은 금기이다.

3. 칼시토닌 파골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골흡수(뼈에서 뼈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작용)를 억제한다. 사람, 연어, 뱀장어, 돼지 등의 갑상선 세포에서 생산

되는 32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호르몬이다. 연어의 칼시토닌 효능이 20~40배 강해서 주로 사용된다. 칼시토닌은 근육, 피하주사 또는 비강 내 투여

가 가능하다. 칼시토닌은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져 골다공증 치료의 일차선택 약물은 아니지만 폐경 후 5년이 지난 골다공증 환자, 다수의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는 고령의 환자나 골절시 진통효과를 위해 투여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연어 칼시토닌의 경우 비강 분무에 의한 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주사제로 투여할 경우 안면 홍조,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약물

골다공증 치료 일차선택 약물로 뼈흡수(뼈성분이 빠져나가는 것)를 억제하는 작용 즉,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킴으로써 약효를 발휘한다. 경구

alendronate(10mg daily, 70mg weekly), 경구 risedronate(5mg daily, 35mg weekly, 150mg monthly), ibandronate(경구 150mg monthly, 정주

3mg quarterly), zoledronate(정주 5mg yearly), pamidronate(경구 100mg daily, 정주 30mg quarterly)가 사용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은

흡수율이 상당히 낮고, 식도나 위점막에 가하는 자극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의하여 복용한다. 기상 후 물 한 컵(200ml)과 함께 삼키며 최소 30분에서 1시간동

안은 눕지 말아야 한다. 이 때 물은 우유나 미네랄워터(광천수)도 안 되고 그냥 물을 마시도록 한다. 다른약의 복용이나 식사는 이 약의 복용 후 최소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하도록 한다. 오래된 뼈조직 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다 보니 건강하지 않은 뼈성분이 교체되지 않고 남아있어 오히려 뼈를 약하

게 만드는 상황, 예를 들면 치과 치료시 발치하는 경우 턱뼈가 괴사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에서 발치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제를

3년 이상 복용하였거나, 3년이 안되었더라도 스테로이드제를 같이 투여하고 있거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주사제로 장기간 투여중인 환자의 경우 최소 3

개월 전 부터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치과치료를 마친 후 6개월 후부터 다시 약물요법을 시작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5년 정도를 적절

한 투여기간으로 보고 있다.

이상 골다공증 치료 약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높은 발병 확률을 가진 질환이다. 죽음으로 연

결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골절이 생기면 삶의 질이 급격이 저하된다. 통계에 의하면 노년층 고관절 골절의 경우 1년 이내 20%가 사망하고, 24%는 보행 시 반

드시 보조기구가 필요하게 되며, 20%는 아예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골다공증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야외활동을 통한

비타민D 합성, 체중부하운동과 근력강화운동 등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유

제품, 두유 등은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D가 들어있는 식품은 고등어, 참치, 정어

리 등에 한정되므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D는 칼슘흡수를 도울 뿐 아니

라, 근력을 향상시켜 낙상위험도 줄여준다. 걷기, 조깅, 점프, 줄넘기 등 체중부하운동도 뼈를 튼튼하게 한

다. 운동은 지구력운동보다 근력강화운동이 좋다. 다만, 골다공증 환자는 운동이 골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

으므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도록 한다.

* 비트컴퓨터는약품정보사이트

드럭인포(www.druginfo.kr)를

운영중입니다. 드럭인포는

인터넷및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를통해서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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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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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4-4 미주상가 a동 2층, 이곳에 오래된 의원이 있다. 36년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지역에 관한한 무엇이든 물어봐도 될 것 같다. 바로 김영학이비인

후과 김영학 원장의 이야기다. 어느새 동대문구의 터줏대감이 되었다는 김영학 원장. 요즘

한창늦깎이해외배낭여행으로이슈가된‘꽃할배’들과비슷한연배지만, 36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엄청난 내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30년 전, 비트컴퓨터의 두 번째 고객이 되어 지

금껏윈윈해온이야기, 이 특별한이야기속으로들어가보자.

올곧은정신으로한우물만팠다!

비트컴퓨터30년고객, 김영학이비인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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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30년, 청년된비트와함께하니든든하다

1978년, 서울동대문구청량리미주아파트옆미주상가 2층, 경희대학교의과대학부교수로있던

다부진 청년이 병원을 개원했다. 새로운 각오와 결단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병원 문에 김영학이

비인후과, 자신의이름을내걸었다. 김영학, 이이름이고객에게믿음과신뢰가되길원했다. 그렇

게출발했다. 그로부터 36년이 흘렀다. 변한 건아무것도없다. 단지 청년에서‘꽃할배’가되었

을뿐이다. 36년 전처럼지금도고객을만나는시간은애달프고, 날이갈수록의미깊다. 올곧은

정신으로 한자리를 지켜온 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 한때 하루 내원고객만 80~90명이 넘었다.

홀로 7~8건의수술도거뜬히해냈다.

이 작은병원에서고객들의진료기록은어떻게관리하면좋을까, 수납에대한걱정도있었다. 경

영부분까지해결하려니약대를졸업한아내의도움을받을수밖에없었다. 하지만이많은환자

를 소화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주겠다는 흑기사가 나타났으니, 바로 패기

와열정에사로잡힌청년이었다. 늦은시간, 멀리서찾아와밤새거실한가운데를차지한채직접

프로그래밍을 했던 청년, 솔직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이 청년에게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당시 의료보험창구프로그램을직접개발, 복잡했던인터페이스를간단하게해결했다.

이로써비트컴퓨터2호고객이되었다. 그러니까지금까지30년고객인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눈에 총기가 가득하니 참 똘똘한 청년이었죠. 이 청년이 맘에 들었던 건 솔직함

이었어요.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인정하고,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나를

찾아왔을 때는 대학생이었죠. 믿음직스러워 보이고 무언가 해낼 인물이라고 생각했죠. 안 되는

건 끝까지물고늘어져서되게하는모습이참, 그런 정신이바로지금의비트컴퓨터를이룬게

아닐까합니다.”

오래 전 작고하셨지만, 비트컴퓨터 1호 고객인 <장안이비인후과> 김정곤 원장의 소개로 조현정

회장을만나게되었다고한다. 당시학생의패기와열정에사로잡혀 2호고객을자처하게되었다

고. 그 세월이벌써 30년이라니, 2호의 자격이참으로기쁘다는김영학원장, 그때의청년이 30

주년기업의회장이되었으니자신에게도상징적의미가아주크다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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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Ⅰ고객과더불어·

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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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스타일병원,

한자리오래지키며월등한실력자랑!

오랜 임상경험을 자랑하고 있는 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 의료서비스의 질

은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유수대학병원 교수출신이기도 한 김영학 원장

은 이곳에서 자신만의 고객들을 진료해왔다. 그동안 엄청난 수술을 홀로

소화해왔던 그는 제 아무리 첨단 기계라고 해도 오랜 세월에서 얻은 의술

을 이길 수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환자의 상태만 봐도 알 수 있게 된 것

이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는다. 훈훈한‘할배’의 모습으로 고객들의 아픔

을 치유해주고, 동네에서도 터줏대감이 되어‘어르신’이란 호칭을 듣고

있다.

진료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수술 성공률과 만족

도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오랜 임상경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올곧은 정신으로 통합적 진료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기 분야의

진료만 하는 것이 소신이라고.

“전문병원이 토털의료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이상한 건 돈이 될 수 있는

성형, 미용에 그렇게 치우치고 있다는 거예요. 전문병원에서 매일 내걸고

있는 광고 문구를 보면 한숨이 나오죠.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는 의료

인으로서 지켜야 할 고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의로서 한길만 걸어왔다. 지금껏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고객만족도도

높다. 지금의 병원체계는 그만의 완강한 고집 덕분이리라. 80~90명의

고객을 진료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은 내원 환자로 인해 진료 상담

을 길게 갖고 있다. 환자 한명 한명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기본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올곧은정신으로, 약속은반드시지켜

대형병원과는 분명 다르다. 사람의 향기가 있고 인정이 있다. 김영학 원장

은 생활이 어려운 고객이 내방할 땐 눈짓으로 진료비를 안 받기도 한다.

그냥 봐주고 싶은 것이다. 동네 인심 좋은 할아버지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치료를 위해 몇 달 기다리고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일정을 환자

에게 맞춰주고, 환자가 방문하면 당일 모든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학 원장은 사소한 약속이라도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철칙으로 이 자

리를 지켜왔다고 한다. 36년, 사방이 변해도 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은 변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마치 진리라는 듯. 한 번 약속을 어기면 자신의 인생

을 10년 퇴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둬야 한단다. 약속을 잘 김영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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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다보면 사소한 것에서부터 믿음과 신뢰가 쌓이게 마련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 번의 약속 불이행으로 신뢰는

한 순간에 허물어질 수도 있는 일. 따라서 약속에 대한 이행은 꾸준하고 줄기차게 습관화되어야 한다고 귀띔한다.

개인의 이기적인 욕심은 접어두고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해 왔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더

커질 때 탄탄한 신뢰가 형성되는 법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나가는 의료 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었지만 자신의 철학은 꼭 지켜나갔다. 원장으로서, 경영자로서 올곧은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고, 여든에 가까운 나이지만 힘이 닿는 한 병원은 계속 운영하겠다고 한다.

“후계자가 있으면 물려줄 마음도 있습니다. 후배에게 물려주는 것도 굉장히 큰 보람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예

전보다 진료 환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력이 있는 한 환자를 고쳐주는 사람으로 있고 싶은 마음입니다.”

작지만강한병원! 지역으뜸병원으로굳건히서있을터!

작은 병원이지만 훈훈함이 담겨 있다. 곳곳에 오래된 삶의 흔적이 보인다. 진료를 받은 젊은 고객이 세상에 이런

병원이다있다면서블로그에올린적도있다. 그만큼오래된병원인모양이다. 오래되었다고해서위생적으로덜

하거나안전하지않다고생각해서는곤란하다. 김영학이비인후과의원에서는환자안전과감염예방을철저히하고

있으니말이다.

작지만 강한 병원을 기치로 지역에서는 단연 떠올리게 되는 김영학이비인후과 의원, 오랜 세월 꾸준히 진료를 해

왔기에 지금도 진료 보나요? 궁금해서 찾아오시는 고객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김영학 원장은 시간이

더해질수록환자를섬기는마음은더진해져만간다며 36년간믿음과신뢰를쌓아왔던것처럼앞으로도이러한신

념을가지고환자중심주의하에청량리에서잊히지않는터줏대감병원역할을하고싶다고말했다. 끝으로그가

비트컴퓨터에게전한다.

“비트컴퓨터역시마찬가지겠지요. 믿음과신뢰로초심을잃지않는기업이되길기대합니다. 조현정회장, 자랑스

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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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전문회사 1호, 벤처기업 1호, 의료정

보전문회사 1호로 1983년 8월창업한비트컴퓨

터(대표이사조현정전진옥)가창립 30주년을맞

았다. 업력 30년은부침이심한‘IT분야’와‘SW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이른바‘굴뚝기업’의 기

준으로봐도결코짧지않은기간이다.

비트컴퓨터는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이던 조현정

회장이 자본금 450만원, 직원 2명으로 청량리

소재 맘모스호텔 객실에서 맨손으로 시작했다.

SW업종에대한사업자분류코드도없고 (1988년

신설), 벤처캐피털법도없고 (1986년 제정), 요즘

은 흔한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도 전무할 만큼 척

박한 환경에서 한 대학생의 도전정신으로 탄생

했다. 그런 비트컴퓨터가 우리나라 벤처의 역사,

소프트웨어의역사, 의료정보의역사라고일컬어

질만큼강하고긴생명력을이어왔다.

48k바이트 용량의 애플PC가 전부였던 시절, 일

반인에게는 소프트웨어는 커녕 컴퓨터라는 단어

조차 생소하던 당시 독학으로 익힌 소프트웨어

기술로 국내 최초의 상용 소프트웨어인‘의료보

험청구프로그램’을개발공급한것이비트컴퓨

터의 시작이다. 따라서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소

프트웨어마다‘국내최고’혹은‘최초’라는수식

어가 붙을 수밖에 없었다. 기술의 변화가 많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의료정보 한 분야에 지난

30년동안집중해왔다.

비트컴퓨터는 급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보다‘착

한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성장 전

략을 세우고, SW업계에 가장 절실한 창의적인

고급SW개발자 양성을 통한 생태계공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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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newsAutumn 2013

BIT computerNews letter비트뉴스

비트컴퓨터, 창립 30주년맞아

국내최초소프트하우스가최장수기업으로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성장목표

▶창립 30주년을맞은비트컴퓨터임직원과가족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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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부터 비트스쿨(구.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23년간 8600여명의 비트출신을 배출해 생태계에기여하고있으며, 2000년 조현정 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조현정재단(www.chohyunjung.org)’은벤처기업인이만든 1호장학재단으로기업인의이익을사회와함께하는나눔을실천하고있다.

비트컴퓨터는국내시장뿐만아니라해외시장진출경험을토대로글로벌시장진출의박차를가해글로벌헬스케어전문기업으로성장한다는목표를세우고있다.

회사설립이래의료정보솔루션개발에집중하며백지상태였던국내의료정보시장을이끌어온비트컴퓨터는창업이래줄곧국내의료정보시장 1위의탄탄한입지를바탕으

로현재는태국, 미국, 카자흐스탄, 몽골 등해외시장개척을주도하고있다. 특히 동남아시장수출은이미연착륙되어마케팅에탄력을받고있는상태로태국현지법인인

‘비트닉스(BITNIX)’는 21개종합병원에구축실적을자랑하고있다.

또 축적된기술력을바탕으로향후의료환경의패러다임을바꿀수있는 u-헬스케어시장의리더기업으로서시장을선도해입지를확고히한다는계획하에관련법의통과를

기다리고있다. 그중에서도원격진료분야는국내시범사업과해외수출을지속적으로수행하고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지금까지 10, 20, 25주년행사도그러했던것처럼대외행사없이직원들과가족이모인가운데‘직원을위한내부행사’를진행했다.

창립30주년은8월 24일모든임직원과가족들이모인가운데단체쇼핑지원등내실있는내부행사를통해자축했다.

www.bit.kr

▲비트컴퓨터창립 30주년행사는대외행사없이직원과가족들을위한내부행사로꾸렸다. 식사와영화관람그리고쇼핑을즐기는임직원과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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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computerNews letter비트뉴스

조현정회장, ‘스펙초월멘토스쿨’SW분야대표멘토로인재양성

조현정의소프트웨어멘토스쿨닻올려

조현정 회장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스펙초월 멘토스쿨’

의 SW분야 대표 멘토로 지정, 8월초부터 인재 양성을 시

작했다.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스펙은 딸리지만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을 선발하여 해당 분야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해 주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청년들의 관심이 많인 문화, 정

보통신, 콘텐츠 분야를 위주로 8개 스쿨 각 30명씩 선발해

올해 첫 운영한 뒤 내년부터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

다.

이에 조현정 회장은 스펙을 부족하지만 열정과 잠재력이 있

는 청년들이 스펙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

록 정부가 마련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SW분야 대표멘토

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조현정 회장의 비트스쿨은 타

분야의 교육이 3개월 과정인데 비해 예외를 인정받아 유일

하게 5개월간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조현정 회장은 8월 2일 입학식에서“우리 사회는 이미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바로 그것을 증명해 내는 도전의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스펙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스킬이고 능력이다. 우리 SW분야는 학력이나 스펙없이도 어느 분야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역설하고 멘티들에게“내가 이 교육과정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달라. 그리고, 스펙

을 초월해 보는 도전,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변곡점을 지금부터 나 조현정 멘토와 여러분의 옆에 있는 동료와 함께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번 멘토스쿨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산업계의 거장이 직접 나서는 멘토링의 질 때문이다. 자신의 꿈이나 진로 파악을 위해 멘토를 필요로 하는 청년층

은 많지만 제대로 된 멘토를 만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시중에 멘토링 전문업체를 자처하는 취업 관련 학원들이 넘쳐나지만 검증이 안 된 업체가

태반이다. 멘토스쿨은 검증된 멘토를 만나 이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청년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또 대표멘토 외에 실무전문가인 담

임멘토를 각 스쿨별로 5~6명씩 두어 교육기간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맨투맨 방식으로 지도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벤처 성공 신화의 조현정 회장 외에도 뽀로로를 만든 김일호 오콘 대표,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을 이끌었던 정국현 서울시 동대문디자

인프라자 총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8명의 산업계 거장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 중심의 인재를 키우는 데 직접 나선다.

▶멘토스쿨입학식

Page 22: VOL. 057 - bit.kr모두서양의선진국에서교육을받은유학파가많고, PMBOK이나자체문 서화 규정 등에 따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검증절차를

조현정회장, 상용SW경쟁력강화포럼공동의장에

포럼발족하고발대식성황리에개최

조현정회장아상용SW 경쟁력 강화포럼의공동의장으로활동한다. 이 포럼은 상

용SW 가치에 대한 낮은 인식과 선진국 대비 낮은 품질 경쟁력을 개선하고 상용

SW 구매·활용 촉진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업계 대표로 한국SW협회 조현정 회장, 국회 미

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한선교위원장, 그리고 학계대표로서강대학교유기풍

총장이 공동의장으로 활동한다. 포럼은 7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700여명의 소

프트웨어 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내 상용SW에 대한

인식전환과 품질 경쟁력 제고, 그리고 상용SW 제값 주고받기 문화 정착 등에 힘

쓸계획이다.

05.29 [헤럴드경제] 조현정비트컴퓨터회장, “중국年 30만 명 SW 인재키우는데우리는…”

05.31 [한국경제] "정부 지원늘어도 '필살기' 있어야성공…스펙보다는나만의스킬먼저쌓아라"

06.03 [매일경제] 벤처활성화길을찾다긴급좌담 - 조현정비트컴퓨터회장

07.09 [머니투데이] 일자리만들려면기업이투자할수있는환경만들어야 - 일자리좌담회조현정비트컴퓨터회장

07.16 [서울경제] 절실함갖춘아이디어가성공확률높아 - 조현정회장조언

07.26 [전자신문][디지털타임스][연합뉴스][한국경제][머니투데이][뉴시스][아시아경제][아주경제] 등미래부,

비트컴퓨터등 SW 전문인력양성기관 8곳지정

08.01 [디지털타임즈] S̀W품질심사SP인증시행5년

08.02 [전자신문] 산학손잡고 u헬스캄보디아수출길열다

08.12 [매일경제] 벤처신화조현정등 8인의도전-스펙초월 S급인재직접키운다

08.13 [헤럴드경제] 조현정회장등사회공헌활동활발

08.26 [이데일리][디지털데일리][아이뉴스24] [지디넷][의협신문] 등비트컴퓨터창립 30주년맞아

08.26 [머니투데이] 기자수첩 - 비트컴퓨터의 30주년 '기적'이 안되려면

08.27 [매일경제][서울경제][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즈] 창립 30주년비트컴퓨터, 글로벌기업도약

www.bit.kr

▶ 5월 31일 한국경제

▶ 8월 27일 디지털타임즈

News Clipping

▶환영사중인조현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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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newsAutumn 2013

BIT computerNews letter비트뉴스

전진옥사장, SP인증성공사례발표

SP인증기업과함께하는 Talk Concert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은 7월 3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SP인

증기업 CEO간담회, SP인증기업과함께하는토크콘서트’행사에서인증우

수사례를발표하고패널로참여했다.

전진옥 사장은 우수 사례 발표에서 "해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비트컴퓨터가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에 병원 통합의료정보 시

스템을 계약하고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정부가 인정해주는

SP인증획득으로신뢰를줄수있었던점이주요했다"고말했다.

SP(Software Process) 인증 제도는 국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품질 역량 수

준을강화하기위해정부가 2009년 도입한제도로지금까지 40개 기업이인

증을획득했다. 비트컴퓨터는2009년제도도입당시이인증을획득했다.

비트컴퓨터, 캄보디아에원격진료구축

순천향대학교와순천향대부천병원과함께사업참여

비트컴퓨터가 캄보디아에 원격진료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순천향대학교 u헬스케어 연구센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과 함

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꼬사막병원과 인근 보건소(또는 1·2차 의료기관)에 원격진료·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개

인 맞춤형과 의료기관 맞춤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한다.

개인 맞춤형 사업은 재택형 만성질환 관리 모델, 보건소형 만성질환 관리 모델로 나눴다. 재택형은 총 20가구를 선정해 집에서 당뇨, 고혈압 등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보건소형은 보건소나 1·2차 의료기관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상위 의료기관이

원격진료 서비스에 나서는 형태다. 의료기관 맞춤형 사업으로 꼬사막병원과 인근 보건소간 원격진료·협진, 꼬사막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 원격

협진·원격수술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편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대상 국가를 위한 u헬스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으로, 내년 6월까지 마

무리될 계획이다.

▶첫줄왼쪽부터다섯번째가전진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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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반기승진인사

소재영부장, 송인옥부장등총 15명

비트컴퓨터는 8월 1일부로 총 15명에 대해 하반기 정기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헬스케

어사업부 소재영 차장이 부장으로, 홍보실 송인옥 차장이 부장으로, 메디전트사업부 이용원 과장이 차장

으로승진하는등부장 2명, 차장 1명, 과장 1명, 대리 6명, 주임 5명이승진했다.

비트컴퓨터는승진신청제도라는독톡한승진방식에따라매년두차례의정기인사를실시하고있다.

승진자명단

부장 - 소재영송인옥 차장 - 이용원 과장 - 조규석

대리 - 정형곤우명관김현박진주홍성진전은진

주임 - 박장호조현민박성한김준영고남수

www.bit.kr

비트스쿨프로젝트발표회 Ⅰ상위 1% IT인재학파

비트스쿨의전문가과정중 3개월이론수업을기반으로 3.5개월의프로젝트가

진행되어매달발표회를통해이를공개평가받게됩니다.

2013년 7월 15일 Ⅰ JAVA 전문가과정 363기

2013년 8월 20일Ⅰ Embedded System 전문가과정 364기

※발표회일정은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

자세한사항은비트스쿨홈페이지를참조하시기바랍니다. (www.BITschool.com)

▶JX 363기

새로운비트학파입단을축하합니다총 8,643명 : 2013년 8월 기준

JAVA 전문가과정 363기

(수료: 12명 / 공로상 : 신희정

7월수료전문가과정

▶사진 : JAVA 전문가과정 363기(비트스쿨강당) *

정원은 40명이지만절대평가방식선발로인원변동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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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Ⅰ비트뉴스Ⅰ아름다운도전자·

제타럭스시스템

고인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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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newsAutumn 2013

BIT computerNews letter비트뉴스

비트스쿨, 미래부‘SW전문인력양성기관’지정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차관, 비트 내방

비트컴퓨터가 운영하는 IT전문교육기관 '비트스쿨'이 미래창조

과학부가지정한 'SW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지정되었다. 이에

'SW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8개 기관을 대표해비트컴

퓨터에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모시고 지정식이 열

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

영하는 민간 교육기관을 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

고, 7월 26일서울서초동비트컴퓨터본사에서지정식을개최

했다.

이날행사에는미래창조과학부윤종록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

원 박수용 원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전진옥 사장을 비롯

한지정업체 8개사대표와관계자가참석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지정식을 마치고 비트스쿨을 돌아보며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윤 차관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SW가핵심적인역할을담당해야한다"라며 "SW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지정된기관들이사명감과자부심을가지고인력양성및교육운영에힘써달

라"고말했다.

지정업체는 8개사로비트스쿨, NHN넥스트, 삼성SDS, MDS테크놀로지, STA테스팅컨설팅, 다우기술, 한경닷컴, 콤텍정보통신이다.

2013 국가기간전략사업및직종훈련사업 3차개강

고용노동부가선정하는국가기간전략산업및직종훈련 3차사업이 8월개강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국가기간산업이나국가전략산업중인력부족직종의기술, 기능인력을양성공급함으로써기업의인력난과구직자의취업난을

동시에해소할목적으로시행되는사업이다.

비트스쿨은‘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유망직종에 대한 기술습득

의기회를제공하고, 비트스쿨취업센터를통해국내유수기업을통한취업의기회까지제공할예정이다. 사업은 3월시작을필두로올해 12월까지진행되며,

총 3회에걸쳐약 80명의개발자를양성하게된다.

지원은비트스쿨공식홈페이지(hhtp://bitschool.com)를통해가능하다.

▶왼쪽부터다섯번째윤종록미래부차관, 조현정비트컴퓨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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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럭스시스템고인석대표

‘비트출신’그자부심과맨파워로창업하다!

이유없는당당함이이유있는당당함으로! 2003년 비트스쿨에 입학한 고인석 대표, 강한 인상을 남겼느냐, 받았느냐는 질문에 허

허 웃음으로 답하는 고인석 씨, 뭇 사람이 그렇듯 면접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

다.

“시험 보고나서 조현정 회장님 면접 때 제 시험지가 왼쪽으로 가는지 오른쪽으로 가는

지한참을지켜보았어요. 그 때의긴장감이란, 지금 생각해도얼얼하네요(웃음).”

먼저 교육을 받고 있던 친구로부터 강력한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컴퓨터공학도 시절

동기들 사이에서 실력파로 통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줄 모르고 응시했다. 하지만? “교

육센터입학에자신은있었지만입학시험을보고선큰충격을먹었습니다.”

어렵게(?) 비트스쿨에 입학했다. 그가 선택한 분야는 MX 과정. 주로 마이크로소프트사

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공부했다. C, C++, API, MFC 등을 익혔다고 한다. 교육

생시절가장기억에남는일은뭘까? 이에대해모든것이아직도생생하다고.

“동기들과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놀기도 열심히

놀았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프로젝트 시연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모두

들 열심히 했었고, 최선을 다했기에 끝판왕 조회장님을 깨고·모여서 가진 회식자리가

가장즐거웠습니다.”

빨리문닫고꿈을키우러갑시다! Top 1% Elitism BIT 비트 출신의 장점은 뭘까? 한 마디로 자부심이라고 답한다.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앨범

명이‘Top 1% Elitism BIT’일 정도로대단한자부심을갖고있다고설명한다.

“비트라는 타이틀은 분명히 큰 자부심으로 직결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비트를 거친 모

든 선후배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거예요(웃음). 비트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않

도록더열심히해야겠지요.”

‘빨리 문 닫고 꿈을 키우러 갑시다’라는 문구가 있다. 비트스쿨 엘리베이터에 붙여진

글귀다. 이것이 바로 BIT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고인석 대표는 당시 시연한 프로

젝트도생생하게기억하고있다.

프로젝트명, ‘ARFake.’. 마커 인식 증강현실을 통해 가상의 비디오 플레이어를 보여주

고, 컨트롤하는프로젝트였다.

“국내에 자료가 얼마 없어서, 자료를 번역하는 데만도 정말 오래 걸렸었죠. 도무지 안

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그 라이브러리를 제작한 일본의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냈었는데

요, 상세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문제가 잘 해결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전 과

정이모든팀원들에게는즐거움그자체였습니다. (웃음)”

끝으로 그는지금의회사를탄탄하게키우고싶은바람뿐이란다. 어려움이 있어야보람

도 있는 법,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프로그램밍이 좋다고 한다.

분리할 수 없는즐거움, 그것이 바로프로그래밍이라고. 그가 야심차게말한다. “국내에

도구글, 애플, MS 같은회사하나쯤은나와야겠지요.(웃음)”

지난해 1월 개발자 네 명이 모여 회사를 설립했

다. 프로그래밍 개발회사, 제타럭스시스템. 창립

자 네 명 중 세 명이 비트출신이다. 내로라하는

실력으로‘맨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제타럭스시

스템, 고인석 대표 역시 비트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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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newsBIT computer news letter

Autumn2013비트뉴스

어느멋진날비트뉴스가비즈니스현장속의

열정의비트인, 도전하는비트인,

가슴 따뜻한비트인을

찾아갑니다

공연관람동호회, 마이클잭슨과함께하다. 태양의서커스마이클잭슨임모털월드투어

창립30주년을맞아 30년 근속(?)하신 회장님께임직원의마음을담은그림을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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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수요일, '長교육30' 프로그램으로뜨거운회의실!오늘도과장이상은 30회 이상이수해야하는인문소양교육운영중

6층테라스회사 6층테라스에야외휴게실마련, 점심식사도, 휴식도, 회의도, 아주 가끔은흡연도....

8월 31일 방송된 KBS2TV 특선다큐멘터리 '모네상스'프로그램SW업계를대표해그중요성을강조하고있는조현정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