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아시아 주요 …...w해외탄광 건설 및...

14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3 아시아 주요 석탄수입국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국제협력연구실 홍승혜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아시아 각국은 기저발전 등에서 석탄자원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안정 적인 전력공급체계를 위한 석탄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중국은 급증하는 국내수요의 조절과 해외탄광 개발 등을 통한 공급확대, 국가 차원의 석탄수송체계 개선 등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석탄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생산량 증대, 수송능력 제고, 가격체계 개편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임. 일본에서는 원전사고 이후 석탄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수입선 및 계약형태 다 양화, 해외광구 개발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대만도 도입선 다변화와 더불어 장기계약 및 재고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함. 아시아지역 주요 석탄수입국의 에너지 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분석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석탄 수요증가를 경제적이며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1. 중국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에너지정책 현황 중국 정부의 에너지부문 제12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 2015년까지 연평균 4.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비화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며 전력소비는 연평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정부는 에너지수요 충족을 위해 에너지 공급량을 연평균 4.3%씩 증가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 원유생산 및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천연가스 생산능력 을 연간 10.5%씩 증가시키며 석탄 생산능력 역시 매년 4.8%가량 증대할 예 정임. - 전력부문의 경우, 발전설비용량을 연간 9%씩 증가시켜 2010년 약 9.7kW 에서 201514.9kW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중국의 석탄 생산능력은 2015년까지 41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적으로는 대형탄광이 26억 톤, 중형탄광이 9억 톤, 소형탄광이 6억 톤을 차 지할 것으로 예측됨. - 특히, 2010년 이후 5년간 내몽골, 산시, 간쑤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약 7.4 억 톤의 신규 광산을 확보할 예정임. 중국의 석탄생산능력은 2015년까지 41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Upload: others

Post on 22-Jan-2020

3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3

    아시아 주요 석탄수입국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국제협력연구실 홍승혜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 아시아 각국은 기저발전 등에서 석탄자원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위한 석탄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 중국은 급증하는 국내수요의 조절과 해외탄광 개발 등을 통한 공급확대, 국가차원의 석탄수송체계 개선 등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석탄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생산량 증대, 수송능력 제고, 가격체계 개편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임.

    ▶ 일본에서는 원전사고 이후 석탄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수입선 및 계약형태 다양화, 해외광구 개발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대만도 도입선 다변화와 더불어

    장기계약 및 재고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함.

    ▶ 아시아지역 주요 석탄수입국의 에너지 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분석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석탄 수요증가를 경제적이며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1. 중국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 에너지정책 현황ㅇ 중국 정부의 에너지부문 제12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

    는 2015년까지 연평균 4.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비화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며 전력소비는 연평

    균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정부는 에너지수요 충족을 위해 에너지 공급량을 연평균 4.3%씩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 원유생산 및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천연가스 생산능력

    을 연간 10.5%씩 증가시키며 석탄 생산능력 역시 매년 4.8%가량 증대할 예정임.

    - 전력부문의 경우, 발전설비용량을 연간 9%씩 증가시켜 2010년 약 9.7억kW에서 2015년 14.9억kW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ㅇ 중국의 석탄 생산능력은 2015년까지 41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으로는 대형탄광이 26억 톤, 중형탄광이 9억 톤, 소형탄광이 6억 톤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됨.

    - 특히, 2010년 이후 5년간 내몽골, 산시, 간쑤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약 7.4억 톤의 신규 광산을 확보할 예정임.

    “중국의 석탄생산능력은 2015년까지 41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 수송측면에서는 2015년까지 철도를 통해 약 30억 톤, 선박을 통해 8.3억 톤의 석탄 수송능력을 확보할 계획임.

    - 반면 소비측면에서는 2015년까지 석탄 소비량을 39억 톤으로 억제함.

    - 항만 및 서남지역의 도시를 중심으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석탄 비축량

    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방 및 기업의 석탄비축에 대한 지도와 규

    범을 강화할 예정임.

    □ 석탄수급 현황ㅇ 2013년 중국의 경제성장은 7.7%에 달하였으나, 1차에너지 소비는 3.9% 증가

    한 37.6억tce로 추산됨.

    - 이러한 상황에서 2015년 1차에너지 소비를 40억tce로 억제하고 2010년 대비 에너지원단위를 16% 감소하기 위해서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차에너지 소비 증가를 1.2억tce 수준에서 억제하고, 원단위 감축률을 3.9% 이상 달성해야 하는 실정임.

    ㅇ 2013년 석탄 순수입량이 사상최고인 320백만 톤에 달하여 석탄소비 억제를 통한 수입량 감축을 도모함.

    - 중국석탄공업협회(2014.1)의 장기전망에 따르면, 2020년 석탄 수요량이 48억 톤에 달하나, 생산량은 40억 톤에 머물러 순수입이 8억 톤에 달할 것임.

    구분 주요 내용

    생산

    w 생산능력(억톤): 2015년 41(대형탄광 26, 중형탄광 9, 소형탄광 6)w 탄광개발: 개발 중에 있는 3.6억 톤에 추가하여 5년간 7.4억 톤의

    신규 개발에 착수(내몽골, 陜西, 山西, 甘粛, 寧夏, 新疆 중심)*w 생산량: 2015년 39억 톤으로 억제, 상위 20사가 생산량의 60% 이상

    을 담당하도록 집약화w 석탄채굴 기계화율: 65%(’10) → 75% 이상(’15)w 백만톤당 사망자수: 28% 이상 감축(0.749 → 0.539 이하)w 환경보호: 탄광수 이용률 59% → 75% / 경지 원상회복률 40% → 60%

    수송능력 w 2015년 수송능력: 철도 30억 톤, 선박 8.3억 톤 확보

    소비 w 2015년 소비량을 39억 톤으로 억제

    비축체제w 항만과 華中 및 西南 지역에서의 국가 응급비축 확대w 지방 및 기업의 석탄비축에 대한 지도 및 규범화 강화

    해외진출·대외무역

    w 해외 석탄개발과 광권확보 장려w 해외탄광 건설 및 기술개선, 운영관리 프로젝트 수주 장려w 해안 및 국경 지역에서의 수입은 장려하고, 북부지역에서 적정량 수출 실시

    * 3.5억 톤은 2016년 이후 완료예정임.자료 :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2014.3), p.220. 원문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国

    家能源局(2012.3),『석탄공업발전 제12차 5개년계획』.

    < 석탄산업 제12차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 >

    ㅇ 중국 정부는 충분한 석탄 공급량 확보를 위해 중국에너지기업 및 발전사의 해

    외 석탄개발과 광권확보 사업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나 2011년을 정점으로 해외진출이 다소 정체되고 있음.

    “2020년 석탄 수요량이 48억 톤에 달하나, 생산량은 40억 톤에 머물러 순수입이 8억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5

    - 중국측 자료에 의하면 2013년까지 70억 달러를 투자하여 65개 석탄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탄광의 매장량은 총 400억 톤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중 생산단계에 있는 것은 11개로 매장량 55억 톤, 연간 생산량 50백만 톤 이상임.

    - 업체별로는 Yankuang Group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CITIC가 11건, CIC가 9건, Yima Coal이 8건 등으로, 이들 4개 기업이 전체 진출건수의 58%를 점유하고 있음.

    - 업종별로는 석탄 및 금융·투자 기업이 전체의 74%에 달하는 54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

    - 진출 국가별로는 호주에의 집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생산단계 프로젝트 수는 21건으로 총 진출 건수의 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진출 초기단계임을 알 수 있음.

    호주 캐나다 몽골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계

    Yankuang GroupWinsway CokingShenhua GroupChina National CoalKailuan GroupShandong EnergyYima Coal

    10/271)

    9/14

    0/10/1

    1/30/8

    1/2

    1/1

    0/1

    0/1

    0/1

    1/1

    1/1

    0/1

    0/1

    12/329/141/21/30/10/11/30/8

    Baosteel Group2)

    Shougang Group

    0/40/4

    0/1

    0/1

    0/50/40/1

    Guangdong YudeanChina DatangChina Huaneng3)

    China Power2)

    1/21/1

    0/1

    1/41/10/3

    0/0

    0/0

    2/62/20/30/00/1

    CITIC GroupCIC4)

    Guangdong Rising

    3/132/11

    1/2

    3/4

    3/4

    1/5

    1/5

    7/222/114/91/2

    Chinalco3)

    Guizhou GuochuangMetallurgical Group2)

    Dadi Engineering

    0/3

    0/10/2

    0/00/0

    0/5

    0/5

    0/80/00/50/10/2

    계 14/49 4/7 2/6 1/5 0/5 0/1 21/73

    1) x/y : x는 생산단계 광구 수, y는 확보광구 수 2) 호주의 China First Coal 프로젝트를 포함함. 동 프로젝트는 연료탄이 주 대상이지만 Baosteel과 Metallurgical Group이 설립한 中國冶金科工도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음.3) 지분확보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장기공급계약과 연관되어 있어 표시함.4) 인도네시아 Bumi사에 대한 투자는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프로젝트수를 명시하기 어려워 기술하지 않음. 자료 : JOGMEC(2014.3)a, p.161

    < 중국 기업의 해외탄광 진출 현황 >“중국 정부는 충분한 석탄 공급량 확보를 위해 중국에너지기업 및 발전사의 해외 석탄개발과 광권확보 사업 참여를 장려”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회사 대상국생산 구매

    상대기업 자금공급단독 공동/제휴 단독

    Shenhua Group2)호주

    러시아몽골

    불특정

    oo

    oo

    En+ Group몽골기업Peabody

    CDB3)

    Yankuang Group 호주 o

    CIC4)캐나다몽골

    인도네시아

    ooo

    Rio Tinto

    Baosteel Group 호주 o CDB

    Guangdong Rising 호주 o

    China First Coal 호주 o 중국기업 중국수은

    Winsway Coking

    몽골몽골

    캐나다Asia-Pacific

    o

    o

    o

    oPeabody몽골기업

    Peabody

    CITIC Group 호주 o Peabody

    1) 지분생산 연 10백만 톤 이상과 10년 이상 장기계약의 경우를 대상으로 함.2)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국외로의 석탄수출 목적이 없어 제외함.3) CDB(China Development Bank, 국가개발은행)4) CIC(China Investment Corporation)자료 : JOGMEC(2014.3)a, p.163

    < 중국 기업의 해외석탄 대량확보1) 추진상황 >

    □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석탄확보 전략ㅇ 중국 정부는 발전사와 석탄기업의 상호이익을 위해 발전사와 석탄기업 간 연

    대를 통한 발전사업 및 석탄사업 추진을 권장하고 있음.

    - 발전소 건설 시에는 발전사가 대주주, 석탄 기업이 소주주로 참여하고, 석탄광 개발 시에는 석탄 기업이 대주주, 발전사가 소주주 형태로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양 기업이 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음.

    ㅇ 중국 발전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석탄가격 급등을 계기로 발전연료 확보의 안정성을 위해 석탄광 인수에 적극 나서기 시작함.

    - 그러나 아직까지는 발전사의 자체 보유 탄광공급능력은 높지 않은 편이며, 대형 탄광사업자 또는 석탄 중개업자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소요물

    량을 확보하고 있음.

    - 일반적으로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1년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급계약 시 먼저 공급물량만을 확보하고, 공급가격은 공급시점을 기준으로 책정된 가격에 의거 계약이 진행됨.

    - 장기공급계약의 비중은 발전소별로 상이하며,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중국 산시성 격맹국제(格盟國際) 발전 사업의 경우, 약 50%가량이 장기공급계약이고, 나머지는 인근 탄광에서 스팟 물량 확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

    - 결론적으로 중국 발전사들이 안정적인 석탄물량 확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발전사와 석탄기업의 상호이익을 위해 발전사와 석탄기업간 연대를 통한 발전사업 및 석탄사업 추진을 권장”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7

    전략은 발전사 자체보유 탄광을 확대하는 것과 장기계약을 통한 물량확보 및

    스팟시장 구매를 통한 추가 물량확보라고 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최대 석탄처리 항구는 베이징 근처의 진황도에 위치하며, 진황도에서는 평균 5,000~6,000Kcal/kg 열량 수준의 유연탄이 거래되고 있음.

    - 이외에도 열차, 화물차, 전용선 등을 통한 석탄수송 방식이 활용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중국 내륙지방의 경우 운송비가 화물차량 운송요금의 1/3 또는 1/4 정도 수준에 불과한 철도수송을 발전사들이 선호함.

    - 발전소에서 소비되는 모든 석탄 물량을 수송하기에는 철도운송능력이 부족

    하여 발전사들은 철도운송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철도운송권을 확보하지 못한 발전사들은 화물자동차를 통해 석탄을 수송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석탄의 주요 생산지인 중국 내륙지역에 도로교통대란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서전동송(西電東送)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전력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동부 연안 지역과 주요 석탄 생산지인 중서

    부지역 간 석탄수송에 따른 막대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석탄연료를 수요지까지 수송하는 것을 지양하고 석탄생산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

    여 전력수요가 있는 동부 연안까지 직접 보내는 정책임.

    2. 인도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 에너지정책 현황ㅇ 인도 정부가 발표한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인도

    의 석탄수요는 연평균 8.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자국 내 석탄 생산 및 해외 석탄 수입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석유수요의 경우, 연간 약 4.7%씩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제능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 천연가스의 수요는 매년 19.2%씩 큰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추후 가스의 수입을 확대하고, 자국 및 해외에서의 가스개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와 더불어 인도 정부는 현재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국내 에너지 가격의 현

    실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ㅇ 인도 정부는 경제성장 및 인구급증에 따라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88.5GW로 증가시킬 계획임.

    - 구체적으로 발전설비 중 석탄의 비중은 2012년 70%에서 2030년 58%까지 점진적으로 감소시키는 대신,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의 비중을 확대하고 발전설비용량의 증대에 따른 계통연계 및 송전선 증설을 추진할 예정임.

    - 특히, 인도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신재생에

    “중국 발전사들이 안정적인 석탄물량 확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전략은 발전사 자체보유 탄광을 확대하는 것과 장기계약을 통한 물량확보 및 스팟시장 구매를 통한 추가 물량확보”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너지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현재 7% 수준에서 2017년까지 12%로 증가시키겠다는 내용임.

    -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분산형 재생에너지 발전을 3.4GW로 확대하고 태양에너지연구소(NISE)와 바이오에너지공기업(NBECI)를 설립하여 농촌지역에 바이오가스 및 태양에너지 보급을 추진할 계획임.

    - 더불어 재생에너지 개발펀드를 통한 융자지원과 전력망 연계 강화 등의 노력

    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임.

    주요 내용

    전력부문

    w 발전설비 확대 목표: 88.5GW w 발전 점유율(%): 석탄 70(’12)→69(’17)→58(’30) 재생에너지 6 → 9 → 16 (수력 제외) 원자력 3 → 5 → 12w 발전연료 소요량/공급량(2016-’17): 석탄(백만 톤)1) 730/550 : 가스(백만㎥/일) 291/102w 남부지역과의 계통연계, 동북지역 수력발전 송전선 건설 및 방글라데

    시와의 송전선 연계 추진w 모든 마을에 전력 공급 추진 w Open Access를 0.25MW 소비자까지 확대하고 전력시장을 확충을 위

    한 제도 개선w 장기 재생에너지전력 구매의무 제시 및 관련 규제 도입

    석탄부문

    w 석탄수요 증가(백만 톤): 640(’12) → 980(’17)2), 연 8.9%씩 증가 - 발전부문 점유율 71%(452백만 톤)에서 75%(738백만 톤)로 증가w 석탄생산 증가(백만 톤): 540(’12) → 795(’17)w 수입수요 증가(백만 톤): 137(’12) → 185(’17)w 수입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가격의 상향 조정 및 수입탄

    대 국내탄 비율을 감안한 통일가격 체계 구상 필요w 철도수송 비율을 52%에서 58%로 확대w 선탄시설 개선 및 확대(용량, 백만 톤): 126(‘12) → 224(’17)3)

    w 로얄티율을 종가제로 개편: 석탄 14%, 갈탄 6%w 민간의 석탄광 개발을 허용토록 탄광국유화법의 개정 검토w 석탄광 탐사 촉진을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 보다 많은 광구를 제공w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중앙 및 지방 정부수준에서 협력위원회를 설치

    하여 창구의 일원화w 투명한 경매를 통하여 광구 분양 실시w 석탄회사들이 CIL(Coal India Limited) 자회사 형태를 유지할지에 대

    한 검토 필요w 생산성 제고(톤/인-일): CIL 4.92(‘12) → 7(’17), SCCL4) 3.8 → 4.93

    1) 전량 국산으로 충당하는 갈탄은 제외2) 탄종별로는 원료탄(백만 톤) 46.7(’12) → 67.2(’17), 기타석탄 593.3 → 913.33) 탄종별로는 원료탄(백만 톤) 30(’12) → 49(’17), 기타석탄 96 → 1754) SCCL : The Sinareni Collieries Company Limited자료 : Government of India/Planning Commission(2013), pp.130~194

    < 인도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2~’17년)의 전력·석탄부문 주요 내용 >

    □ 석탄확보 전략ㅇ 인도의 석탄수요는 현재 6.4억 톤에서 2017년 9.8억 톤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며, 석탄 소비 중 발전부문에 사용되는 비율은 2012년 71%(452백만 톤)에서 2017년 75%(738백만 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인도 정부는 증가하는 석탄 수요로 인해 석탄 생산량을 2012년 540백만 톤

    “2017년까지 인도의 석탄수요는 연 평균 8.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석탄 생산 및 해외 석탄 수입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9

    에서 2017년 795백만 톤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며, 석탄 수입량 역시 2012년 137백만 톤에서 2017년 185백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임.

    - 더불어 석탄의 수송능력 역시 철도시설을 중심으로 증대시켜 나아갈 예정이

    며, 2012년 126백만 톤을 기록했던 선탄시설의 용량을 2017년 224백만 톤까지 증가하는 등 선탄시설의 개선 및 용량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임.

    - 또한, 인도 국내 석탄가격의 상향조정, 수입 석탄 대비 국내생산 석탄 비율을 감안한 동일가격 체계 구상, 현 로얄티율을 석탄 14%, 갈탄 6%의 종가제로 개편, 민간의 석탄광 개발 참여 유도를 위한 탄광국유화법 개정 등 석탄 관련 제도의 개선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음.

    회사 대상국 탄광명/프로젝트명 지분비율 탄종/채굴방법1)

    Tata Steel호주(QLD)

    모잠비크(Tete)Carborough Downs(가행)

    Benga(신규개발)5%35%

    C/UGC/OC

    Gujarat NRE Coke호주(NSW)호주(NSW)뉴질랜드

    NRE No.1(가행)NRE Wongawilli(가행)

    Pike River Coal Co

    100%100%7.14%

    S+C/UGS+C/UG

    Jindal Steel & Power호주(QLD)

    호주모잠비크

    Bowen분지의 미개발 광구Rocklands Richfield Ltd

    Kiepersol(가행)

    50%27.29%

    76%

    C

    S

    Adani Group

    호주(QLD)

    인도네시아

    Carmichael(신규개발)Abbot Point 석탄터미널

    리스권(99년간)PT Adani Global

    100%

    100%

    S/OC

    Bhushan Steel Ltd 호주 Bowen Energy Ltd 73.601%

    Lanco Infratech 호주 Griffin Coal Mining Co 100%

    GVK Group 호주(QLD)Alpha(신규개발)

    Kevin’s Corner(신규개발)79%100%

    S/OC+UGS/OC+UG

    Saurashtra Fuels Ltd뉴질랜드(West

    Coast)Pike River Coal Co 5.5%

    Essar Group미국

    인도네시아(동)2)Trinity Coal Corp

    Aries광구(신규개발)100%100% S

    JSW Steel 미국 West Virginia주 3개 광구 100% C

    JSW Energy Ltd 남아공South African Coal Mining

    Holding Ltd93.27%

    Tata Power Company인도네시아(동)2)

    인도네시아(남)2)Kaltim Prima Coal(가행)Arutmin Indonesia(가행)

    30%30%

    S/OCS/OC

    Rohit Ferro-tech 인도네시아(중)2)Bara Prima Mandiri(신규)Palopo Indah Raya(신규)

    60%60%

    C/OCC+S/OC

    Reliance Power Ltd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3개 광구(신규개발) 100%

    Monnet Global Ltd인도네시아

    (Jambi)Sarwa Sembada Karya

    Bumi100%

    Simhapuri Energy 인도네시아 Madhucon Indonesia 100%

    Mercator Lines Ltd인도네시아/모잠비크

    Oorja Holdings Pte. Ltd 100%

    Coal India 모잠비크 Coal India Africana Ltd 100%

    RPG Enterprises 남아공 Resource Generation Ltd 100%

    1) S : steam coal, C : coking coal, OC : opencut, UG : underground2) (동)=동부 칼리만탄, (남)=남부 칼리만탄, (중)=중부 칼리만탄자료 : NEDO(2012.2), pp.118~119

    < 인도 기업의 해외탄광 참여 현황 >

    “인도의 석탄수요는 현재 6.4억 톤에서 2017년 9.8억 톤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시설을 중심으로 수송능력을 증대시킬 예정임”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ㅇ 국영기업 중심의 석탄자원 확보노력이 있으나 실효성과 효과가 아직 미미한

    실정임.

    - 인도철강공사(Steel Authority of India Ltd, SAIL), 인도석탄공사(Coal India Ltd, CIL) 등 국영기업 5개사1)가 해외석탄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출자하여 2009년 5월에 International Coal Ventures Private Ltd(ICVL)을 설립함.

    - ICVL은 2019~’20년에 원료탄 매장량 5억 톤 확보, SAIL 및 RINL의 원료탄 수요의 10% 공급(연 5백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상황임.2)3)

    3. 일본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 에너지정책 현황ㅇ 일본 정부는 최근 개편된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cy) 및 환경안보(environment)로 대표되는 3E를 에너지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함.

    - 석탄은 공급안정성 및 경제성 높은 기저발전을 위한 최신기술의 도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석유는 공급원의 다각화 및 산유국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석유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축유 증대를 추진할 예정임.

    - 후쿠시마 사고 발생 이후, 일본의 국가 에너지믹스에서 가스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가스 물량의 확보를 위해 공급원의 다각화를 시행하고, 복합 화력의 고도이용을 확대할 계획임.

    - 원자력의 경우 가스와 재생에너지 등 타 에너지의 비중확대를 통해 점차 원

    전 의존도를 축소해 나갈 예정이며, 재생에너지는 규제합리화 및 저비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원의 활용을 증가시킬 계획임.

    - 또한, 장기적으로는 에너지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북미, 러시아, 아프리카 등 에너지 생산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에너지기업의 해외 상류부문 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며 더불어 지금보다 자원조달환경을 강

    화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자원조달 조건을 개선하고자 함.

    ㅇ 일본의 해외 석탄광 개발 참여건수는 총 54건으로 이 중 42건이 호주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호주의 석탄이 양질이고 투자위험이 낮은데 기인함.

    - 호주에서의 지분생산은 75백만 톤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4) 호주 이외

    1) 출자비율은 SAIL 28.7%, CIL 28.7%, RINL(Rastriya Ispat Nigam Ltd, 제철) 14.3%, NMDC(철광석 광산) 14.3%, NTPC(전력) 14.3% 등임(NEDO 2012.2, p123).

    2) ICVL Homepage(http://www.icvl.in/)3) 또한 컨소시엄이 원료탄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전력회사인 NTPC가 2013년 철수하

    기로 결정하였으며, CIL(인도석탄공사)도 철수가능성이 있다. (Zeenews, 2013.6)

    “일본의 해외 석탄광 개발 참여건수는 총 54건으로 이 중 42건이 호주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호주의 석탄이 양질이고 투자위험이 낮은데 기인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11

    지역까지 감안하면 해외개발 물량은 80백만 톤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임.

    대상국 일본기업 내용 건수

    호주

    三菱商事, 三井物産, 新日鐵, JFE, J-Power, 伊藤忠, 双日, 丸紅 등

    QLD주, NSW주의 광권확보, 기존탄광의 확장, 신규 프로젝트 참여 계획

    35

    三菱商事BMA 호주 원료탄 합병, Daunia 폐광, Caval Ridge 개발, Hay Point항 확장(2013.9)

    3

    三井松島NSW주 Doyles Creek 탄광의 10% 지분확보(2012.5)

    1

    住友商事Isaac Plains 탄광의 50% 지분확보(2012.7) 1

    QLD주 Claremont탄광을 Glencore·Xstrata사와 공동인수(2013.12)

    1

    JFE商事OLD주 Sonoma탄광 지분을 5%에서 9.5%로 확대(2012.9)

    1

    인도네시아

    伊藤忠, JX홀딩스 중앙 칼리만탄 증산 계획, 파프아주 개발 2

    出光興産 BSSR사1) 지분 3% 취득(2012.11) 1

    캐나다

    丸紅앨버타주 Grande Cache Coal사를 중국의 Winsway사와 함께 인수(2012.3). 지분율은 丸紅 40%, Winsway 60%

    1

    JX日鉱日石 BC주 Sukunka 및 Suska 광구 25% 지분 취득(2012.3)

    1

    콜롬비아 伊藤忠미국 Drummond사의 콜롬비아 지분 20% 취득(2011.6)

    1

    모잠비크 新日鐵住金, 日鐵商事 Tete주 Revuboe프로젝트 지분 33.3% 취득 1

    몽골

    三井物産(住友商事, 伊藤忠, 丸紅, 双日 참여) 남고비 Tavan Tolgoi 서Tsankhi 프로젝트 1

    三井物産, 伊藤忠, 丸紅, 双日 Tavan Tolgoi 서Tsankhi 이외 3

    双日 중국·내몽골 Erdos集団의 몽골사업2)에 10% 출자(2012.6)

    1

    1) Baramulti그룹의 자회사로 남칼리만탄의 AGM탄광 운영(연 3백만 톤 생산)2) 中蒙煤炭有限公司(중국·내몽골 Erdos集団의 100% 자회사로 석탄의 중국·몽골 국

    경무역을 담당)자료 : JOGMEC(2014.6.6), p.36

    < 일본의 석탄광권 확보 동향 >

    □ 석탄확보 전략ㅇ 향후 일본의 석탄화력발전은 원전 의존도 감소와 전력시스템 개혁 정책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발전용 유연탄의 수입이 증가할 것

    으로 전망됨.

    - 2011년 지진 발생 이후 손상을 입은 석탄화력발전소 일부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석탄 소비량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3년부터 피해를 입은 발전소의 복구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에 따라 석탄 소비량은 급증하는 추세임.

    ㅇ 일본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J-Power는 안정적인 석탄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 등으로 수입국을 다양화함.

    4) NEDO(2012.2) p.134

    “장기적으로는 에너지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북미, 러시아, 아프리카 등 에너지 생산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에너지기업의 해외 상류부문 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며 더불어 지금보다 자원조달환경을 강화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자원조달 조건을 개선”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 또한 석탄 수입항만도 NC, Gladstone, DBCT, PK, Abbot Point 등으로 다양화하였으며, 석탄 수입 계약도 장기계약, 2~3년 단위의 단기계약, 1년 단위 계약, 스팟 계약 등을 혼용함.

    - 석탄 수송 역시 홀수 16.2m의 케이프(cape) 사이즈급 2척, 홀수 13.8m의 수퍼 파나막스급 9척 등 석탄 수송 전용선에 의한 수송, 1년/단기/장기 COA(Contract Affreightment) 등 다양화를 추진하여 석탄 수송의 안정성을 확보함.

    - 인도네시아산 저품질 석탄과 호주산 고품질 석탄의 혼용, NEWC/API2/API4 등 각 지역의 석탄 가격 지수 반영을 통한 장외 SWAP 거래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임.

    - 이외에도 J-Power는 2003년부터 석탄 교역 사업을 시작하고, 2010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하여 연간 50만~100만 톤의 석탄을 판매하고 있음.

    ㅇ 일본 정부 차원에서는 석탄 물량 확보를 위해 전력 관련 10개사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석탄자원개발주식회사(JCD)를 통해 해외 탄광 개발, 인프라 투자, 수입물량 및 가격 협상 참여 등을 진행하고 있음.5)

    - 또한 경제산업성 내 「독립행정법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 자원기구」를 설립하고 매년 20여개의 해외석탄시장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음.

    분야 활동내용

    석탄광 개발

    - 호주 QLD의 Blair Athol 탄광에 자회사 JCDA를 통하여 투자(지분 약 3.4% 참여, J-Power 지분을 감안할 경우 일본측 지분은 약 11.4%임)

    - Blair Athol의 폐광(2012.11)에 대비하여, 2007년 인접한 Clermont 탄광에 3.5% 지분 참여

    석탄인프라 투자- 호주 NSW의 Newcastle항 석탄항 운영사인 PWCS에

    4.1% 지분 참여- Hokkaido의 Tomatoh Coal Center에 10% 지분참여

    연료탄 수입협상- 중국과의 연료탄 협상에서 전력사 및 시멘트사의 대표

    역할. 현재는 중국탄 수입급감으로 활동이 저조

    자료 : 석탄자원개발주식회사 홈페이지(http://www.jcdt.jp/company/)

    < JCD의 역할 >

    4. 대만의 에너지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 에너지정책 현황ㅇ 대만 정부는 지속가능 에너지 정책에서 에너지안보와 경제발전, 환경보호의 조

    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연간 2%씩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2025년까지 에너지원단위를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이를 위해 전통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석탄발전소의 효율제

    5) 최근 전력사의 거래참여가 감소함에 따라 JCD의 활동 및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일본의 석탄화력 발전은 원전 의존도 감소와 전력시스템 개혁 정책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발전용유연탄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13

    고와 청정석탄기술 및 탄소포집기술(CCUS)을 도입하는 등 석탄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함.

    - 천연가스 발전비율을 2025년까지 25% 이상으로 그 비중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수입량을 감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

    ㅇ 대만 정부는 신에너지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원의 보급을 확대하여 탄소 감

    축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발전원의 확보를 추진함.

    - 풍력터빈 1,000개 태양광 1백만 호 보급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12.5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또한 향후 원전의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추어 탈원전을 추진하고 대만 전체

    의 전력수요를 능동적으로 감축해 나갈 계획임.

    □ 석탄확보 전략ㅇ 대만 정부는 202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인데, 이로 인해

    대만 국가 에너지믹스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석탄 공급원의 다양화와 대만 에너지기업의 해외탄광 개발사업 참여 등

    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석탄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대만전력의 경우 도입선 다양화를 위해 장기계약 시 국가별로 수입량이 35%를 넘지 않도록 하고 공급자별로는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되 한 국가당 공급업체를 최대 3개로 한정하고 있음.6)

    - 장기계약과 스팟을 혼용하여 석탄을 구매하고 있는데, 장기계약이 전체 계약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분량을 스팟계약으로 충당하고 있음.

    - 장기계약의 경우 최소 1년 이상, 6~8년 계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2012년 전체 석탄구입 계약의 57%를 차지하던 장기계약이 2013년 64%, 2014년 75%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ㅇ 2013년을 기준으로 대만전력은 전용선 6척과 장기운송계약(COA)를 통해 전력발전에 필요한 석탄의 약 35%를 수송하고 있으며, 스팟용 선박을 통해 54%, 운임포함 인도조건(SFR) 운송을 통해 11%의 석탄을 수송하고 있음.

    - 향후 대만전력은 전용선과 COA를 통한 수송을 전체의 35~50%까지 확대하고, 스팟용 선박과 SFR 운송을 통한 석탄 수송을 50~65%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아울러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대만 에너지법에 명시된 30일 분량의 석탄 물량을 저장해 두고 있으나 향후 36일의 저장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

    - 구체적으로는 Taichung과 Hsinta에 2개의 인벤토리를 운영 중이며 4~5년 뒤

    6)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어서, 인도네시아의 저열량탄과 호주의 고열량탄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202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인데, 이로 인해 대만 국가 에너지믹스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에 Linkou와 Talin에 석탄 터미널을 건설하여 총 4개의 석탄 저장시설을 운영할 계획임.

    회사 대상국 탄광명/프로젝트명 지분비율 탄종/채굴방법1)

    Taiwan Power Co 호주(NSW) Bengalla(가행) 10% S+C/OC

    China Steel Co. 호주(QLD) Sonoma Coal 5% S+C/OC

    1) S=steam coal, C=coking coal, OC=opencut, UG=underground

    자료 : NEDO(2012.2), p.130

    < 대만의 해외탄광 참여현황 >

    5. 결론 및 시사점

    ㅇ 아시아지역 주요 석탄수입국의 에너지 정책과 석탄확보 전략 분석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급격한 석탄 수요증가를 경제적이며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석탄수입 계약 체결시 장기계약 비중을 현재 수준인 70-80%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함.

    - 국내 발전회사들 간 협력을 통해 유연탄 공동구매 비중을 40%로 확대하여야 하며, 해외 발전사들과 유연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함(남동발전, 대만전력, J-Power, TNBF의 유연탄 물량교환협약 체결).

    ㅇ 인도의 해외탄광개발 프로젝트의 80~90% 이상이 대지분 참여(지분비율 50% 이상)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34개 생산프로젝트 중 15개(44%)에만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음.

    - 호주에서 한국은 주로 소지분으로 참여하고, 인도네시아는 운영권자로 참여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일본은 호주 탄광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 이에 따라 단순 지분참여보다는 운영권 획득 방식 등의 해외자원개발을 추진

    하며, 특히 투자위험이 높은 인도네시아보다 호주 등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대상국에서의 운영권을 획득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

    ㅇ 현재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지역별로 매년 20건 이상의 다양한 해외석탄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바, 지속적인 해외시장 조사를 통하여 세계시장 변화에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

    ㅇ 일본(J-Power), 말레이시아(TNBF)는 장외 SWAP거래를 활용하여 세계 석탄시장의 가격 변동 위험성에 대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장외 SWAP을 활용하여 가격위험을 축소할 필요가 있음.

    ㅇ 석탄 트레이딩 사업과 관련하여, 일본(J-Power)은 2003년부터 석탄 트레이딩 사업을 시작하였고 2010년에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음. 이에 국내 석탄 트레이딩 사업을 지원 육성하여 석탄조달 및 수출판매로 수익을 창출함.

    “석탄의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계약의 비중 유지, 석탄구매사간 협력 강화, 해외자원개발의 확대 등 대책방안 모색이 필요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15

    ㅇ 대만의 경우 석탄 공급 물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최소 30일 이상의 재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20일 정도에 불과하여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적정 비축분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됨.

    참고문헌

    石油天然ガス·金属鉱物資源機構(JOGMEC), “世界の石炭事情調査-2013年度”, 『2013년도 JOGMEC 석탄개발부 조사사업 성과보고회』, 2014.6.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中国における石炭需給動向と見通し及びその影響調査』, 2014.3a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東南アジア諸国における石炭賦存状況と輸出ポテンシャル調査』, 2014.3b

    新エネルギー・産業技術総合開発機構(NEDO), 『アジアの主要石炭消費国における石炭消費動向と石炭供給ソ\ース確保に向けた動き』, ㈜エイジアム研究所, 2012.2

    日本エネルギー経済研究所(IEEJ), 『アジア/世界エネルギーアウトルック 2013』, 2013.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アジア·太平洋及び大西洋市場の 石炭需給動向調査』, 2014.3

    日本政府, 『エネルギー基本計画』, 2014.4資源エネルギー庁(資源·燃料部), 『石炭をめぐる現状と課題』, 2014.5.9GlobalData, “China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4 – 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2014.7GlobalData, Thermal Power in India, Market Outlook to 2025, Update 2014 –

    Capacity, Generation, Power Plants, Regulations and Company Profiles, 2014.7

    Government of India/Planning Commission, “Twelfth Five Year Plan(2012-2017) - Economic Sectors, Volume Ⅱ”, 2013

    JCD(石炭資源開發株式會社) homepage, http://www.jcdt.jp/company/Ministry of Economic Affairs(Taiwan)/Bureau of Energy, Framework of Taiwan’

    s Sustainable Energy Policy, updated 4 June 2012, http://web3.moeaboe.gov.tw/ECW/english/content/Content.aspx?menu_id=1524

    Ministry of Economic Affairs(Taiwan)/Bureau of Energy, New Energy Policy of Taiwan, updated 14 June 2012, http://web3.moeaboe.gov.tw/ECW/english/content/Content.aspx?menu_id=969

    Yizhou Han, “Policy environment of coal and coal chemical industry in China”, Korea·China·Japan Coal Industry Status & Policy, Green Energy Conference, April 3, 2014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Zeenews, “ICVL hopes coal block deal by FY14, no new partner after NTPC”, http://zeenews.india.com/business/print.aspx?nid=77736